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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연속토론회 1차 토론회 자료집> 멈추 멈추 가정폭력 가정폭력 실태 실태 - 성남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 일시 : 2016년 09월 01일 (목) 14:00~16:00 ■ 장소 : 성남시청 3층 율동관 ■ 주최 : 성남여성의전화 ■ 지원 :

멈추멈추지 지 않않는 는 가정폭력가정폭력의 의 …...- 1 - 목 차 및 일정 114:00~ 인 사 말 2 14:15~ 주제 발표 가정폭력, 가족의 안정과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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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평하고 조화로운 양성평등을 향해

    성남여성의전화

    멈추멈추지 지 않않는 는 가정폭력가정폭력의 의 실태실태 - 성남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 일시 : 2016년 09월 01일 (목) 14:00~16:00

    ■ 장소 : 성남시청 3층 율동관

    ■ 주최 : 성남여성의전화

    ■ 지원 :

  • - 1 -

    목 차 및 일정

    1 14:00~ 인 사 말

    2

    14:15~ 주제발표

    가정폭력, 가족의 안정과 평화가 아닌 피해자 인권의 문제

    고미경(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3P

    3 가정폭력피해자 면접상담사례 분석 및 피해자 지원을 통해 본 어려움

    신연숙(성남여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센타 소장)

    21P

    4

    14:55~

    토론발표

    토론 1 성남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의 현황

    이연숙 (성남시가족여성과

    주무관)39P

    5 토론 2 가정폭력 사건 성남지역 경찰 대응김명순 경장(수정경찰서

    여청계)49P

    6 토론 3가정폭력 피해자의 법률구조와 쉼터 피해자 지원의 어려움

    유향순 소장(성남가정법률상담소 성남지부

    부설 성남 가정폭력상담소)

    59P

    7 특별발언폭력이라는 어두운 터널에서 빛이 있는 곳으로..

    가정폭력 피해자의 목소리 73P

    8 15:45~ 종합토론 & 질의 응답

    9 부록 1)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2)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77P

  • - 3 -

    주제발표 1)

    여성인권의 관점에서 본

    가정폭력의 실태와 대책

    고 미 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 - 5 -

    주제발표1)여성인권의 관점에서 본 가정폭력의 실태와 대책

    고 미 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1. 들어가며

    “가정폭력은 인권문제이자 사회적 범죄입니다.” 여성폭력피해자들과 함께하는 여성인권운동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가 지난 33년간 줄기차게 외쳐왔던 말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인권관점에서 본 가정폭력정책과 제도를 그간의 숱한 활동을 통해 제안해 왔다. 그러나, 지난 33년 동안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한 본 단체에서 현장을 바탕으로 요구하고 제안하는 내용은 정책과 제도로 연결되고 있지 못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는 근본적으로 ‘가정폭력’을 무엇으로 보는가의 문제이다. 본회는 가정폭력의 문제를 명백한 ‘인권’문제로 보고 있지만, 정부부처나 관계기관 입법론자들은 가정폭력문제를 인권과 사회적 범죄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집안일’, ‘개인적 차원의 문제’로, 가정폭력을 사회적 범죄로 인식하기보다는 상담조건부기소유예제도에서 나타나듯 ‘상담’을 통해 교화가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가정폭력에 관한 정책은 인권적 패러다임이 아닌 가정의 유지와 보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가정폭력피해여성은 인권을 침해당한 ‘인간(사람)’이라기보다는 폭력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유지하고 보호해야 하는‘아내’로 ‘어머니’로 치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폭력근절정책을 여성인권 시각에서 접근한다는 1) 가정폭력(아내폭력)은 여성의 인권과 기본적 생존권을 침해한다는 문제에 대한 인식 2) 가정폭력은 가부장적인제도에서 남성이 여성을 힘으로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생한다는 문제 원인 3) 가부장적 사회와 성역할 및 성별관계의 재구조화의 문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폭력문제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는 가정폭력정책이 변화하지 않고, 가정폭력에 대한 국가개입이 19년이나 지났지만 진척되지 않고 근절되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1997년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국가의 개입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이 여전히 줄지 않고, 가정폭력은 강력범죄화 되고 있으며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 “가정”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법과 정책, 가해자 처벌은커녕 피해자 보호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피해자들의 생명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가정폭력을 비롯한 여성폭력에 대한 분명한 정의는 가정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 - 6 -

    2. 여성폭력 정의와 개념

    1) 국제적 정의와 실태

    가정폭력을 비롯한 여성폭력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1993년 6월에 개최된 비엔나 세계인권대회에서 채택된 선언 및 행동계획에서 처음으로 표명되고, 그 해 12월 12일 제48차 UN총회에서 채택된 여성폭력철폐선언(Declaration on Violence against Women)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 선언은 여성에 대한 폭력이 남녀 간의 불평등한 힘의 관계를 단적으로 나타내고, 여성의 종속적 지위를 고착시키며, 여성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고, 여성차별철폐협약이 제시한 여성차별에 해당됨을 확인하고 있다.

    이 선언에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의 정의와 유형을 국제문서사상 처음으로 규정하고 있는 바, 여성에 대한 폭력은 ‘공사 모든 영역에서 여성에게 신체적, 성적 또는 심리적 손상이나 괴로움을 주거나 줄 수 있는, 성별에 기반을 둔(gendern-based) 폭력행위,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하겠다는 협박, 강제, 임의적인 자유박탈’로 정의하고, 여성폭력의 범주를 가족 내 폭력, 일반사회에서의 폭력, 국가에 의한 폭력으로 구분하였다. 1995년 9월 북경 제4차 세계여성회의의 행동강령(Platform of Action)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자리매김하였다. 이는 한국에서도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부각하고 입법과 제화 하는데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였다. 1995년 4차 북경세계여성대회 채택된 여성폭력에 대한 행동 강령 중 여성에 대한 폭력의 정의와 종류를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성적, 심리적 폭력 - 아내구타, 성적 학대, 여아 낙태, 근친 강간, 생식기-음핵 절단, 음부 봉합 등) (2)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성적, 심리적 폭력 - 강간, 성희롱, 성적 위협, 인신매매, 강제 매춘, 포르노, 음란 전화, 성기노출, 황

    산 테러(acid attack), 지참금 살인(dowry death), 신부 화장(bride burning), 아내 순사(殉死), 전족(foot binding), 과도한 다이어트와 성형 수술 등

    (3) 국가에 의해 자행되거나 묵인되고 있는 신체적, 심리적, 성적 폭력 - 정신대, 기생 관광, 기지촌 성매매 등 (4) 무력 분쟁 하에서 일어나는 여성인권 침해 - 살상, 강간, 성적 노예화, 강제 임신, 제노사이드 (5) 임신 관련 폭력 - 강제 불임, 강제 낙태, 피임제의 강제적 사용, 여아 영아살해, 성별 태아 살해 (6) 특수 상황에 있는 여성에 대한 폭력 - 소수 민족, 토착민, 난민, 이주자, 장애여성, 여성노인, 감금되어 있는 여성, 빈곤

    여성에 대한 폭력

  • - 7 -

    한편, 유엔 인권위원회가 제정한 가정폭력에 관한 모범 입법안은 가정폭력을 ‘가족구성원에 의해 가족 내 여성에 대하여 가해지는 성별에 근거한 (gender-based) 모든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행위’라고 규정하였다. 이처럼 국제사회는 가정폭력을 여성에 가해지는 ‘성별에 기초한 폭력’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2) 여성의전화와 여성폭력문제

    한국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가 본격적으로 사회문제화 된 것은 1983년 여성의전화운동이 시작되면서 부터이다. 여성의전화는 “가부장제 이념과 제도, 남성 중심적 가치관과 규범, 자본주의적 경제체제, 그리고 군사문화 등”을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으로 인식하고 사상 처음으로 아내구타의 심각한 현실을 폭로하고 이를 사회문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여성에 대한 폭력을 가시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결집해나갔다. 아무도 공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여성에게 가장 수치스러운 일이었던 가정폭력-아내구타문제 해결을 위해 가부장제를 최초로 정면 공격하고 나섰다. 그것은 ‘무료/전화/상담’이라는 평화적인 도구였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창립선언문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원인을 아래와 같이 선언하였다.

    「아내에 대한 남편의 폭행이 은폐된 범죄로 남게 되는 이유에는 첫째, 가정폭력이 누구보다도 가장 서로 사랑하고 의지해야 할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이나 제삼자들에게 있어 실제로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란 심리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러한 폭력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당위의식, 곧 과다한 수치심 때문에 가해자나 피해자가 다 같이 현실을 은폐하게 된다. 둘째, 여자를 남자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가부장적 의식구조가 사회에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가정 내 폭력을 당연한 것으로 보는 태도 곧, 소유주인 남성은 소유물인 여성을 무슨 방법으로든지 다스릴 권리가 있다고 하는 극도의 성차별 주의적 의식에서 나오는 폭력정당화의 자세를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3. 가정폭력실태와 정부정책

    유엔(UN)은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하여 여성폭력의 유형 중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배우자 폭력 종식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2010년에 발표된 UN 보고서 중 세계 각국 여성의 배우자 폭력 피해 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배우자 폭력 피해율(여성이 배우자로부터 평생 결혼기간 동안 신체적 폭력을 당하는 비율)은 16%(2004년 기준)로, 스위스 9%(2003년 기준)에 비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13%(2000년 ~2001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 - 8 -

    (단위: %, 명)

    국가명 연도

    신체폭력 발생률 성학대 발생률

    결혼기간 내 1년 이내 결혼

    기간내1년 이내

    총발생률 경한폭력 중한폭력 총발생률 경한폭력 중한폭력

    호주 2002/03 25 - - 4 - - 8 1

    미국¹ 2000 22.1 - - 1.3 - - 7.7 0.2

    캐나다 2004 7 - - 2 - - - -

    뉴질랜드(도시)

    2003 30 - - - - - 14 -

    뉴질랜드(지방)

    2003 38 - - - - - 22 -

    덴마크 2006 20 - - 1 - - 6 -

    독일 2006/07 28 - - - - - 7 -

    이탈리아 2003 12 - - 2 - - 6 1

    영국 2001 19 15 14 3 2 2 24 3

    스위스 2008 9 - - 1 - - 3 -

    브라질 2004 27 12 16 8 5 3 29 9

    터키 2000/01 39 21 18 10 - - 15 7

    한국 2004 16 - - - - - 7 -

    일본 2000/01 13 9 4 3 3 1 6 1

    홍콩 2005 6 - - 1 - - 5 1

    태국 2000 34 16 18 13 5 8 29 16

    필리핀 2005 10 - - 3 - - 3 1

    방글라데시 2001 40 21 19 19 9 10 37 20

    주1 : 배우자 폭력(Intimate Partner Violence)은 현 배우자(Spouse)와 전배우자(Ex-spouse), 애인(Boyfriend)에 관계에서의 폭력을 말한다. 주2 :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국가에서 배우자 폭력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배우자 폭력이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만연해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인권의식이 발전되어 있는 선진국에서 여성들이 폭력에 대하여 깊은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배우자 폭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답했기 때문일 수 있음. 자료 : 2012. 가정폭력예방 및 피해자 보호정책 현황과 개선과제. 국회입법조사처

    1997년 가정폭력 관련법 제정 이후 2008년에는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도, 2011년은 피해자보호명령제도, 경찰의 긴급임시조치권이 도입되어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가정폭력방지종합대책’이 발표되고, 국정과제로 선정되는 등의 사회적 변화가 있었다.

  • - 9 -

    그러나 를 보면 경찰의 검거건수와 검거인원의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으며, 가정폭력가해자의 구속건수(2012년 73건)는 불구속건수(2012년 8,984건)에 비해 현저히 낮으며, 구속건수도 하락 추세에 있다. 에서도 역시 2012년 전체 처리된 사건 중 불기소되는 경우가 63.6%에 이르고 있으며,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되는 경우가 약 19.9%가량, 기소되는 경우는 14.9%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을 보면, 검찰에서 법원으로 송치된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2011년 불 처분이 974명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들을 볼 때 가정폭력사건은 경찰, 검찰, 법원의 단계를 거치면서 아주 가벼운 처분을 받거나 아무런 조치도 받고 있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를 보면, 2008년도까지는 약 4만 건에 머물던 상담건수가 2012년도에는 약 9만 건으로 증가되어, 가정폭력에 대한 피해자들의 인식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 가정폭력실태조사에 의하면 가정폭력피해여성 중 62.7%는 외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등 공적체계 활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가정폭력문제 해결이 진전되지 않고 있으며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국가개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단위: 건, 명

    도 발생건수(검거건수) 검거인원조치 가정보호사건의견 송치

    구속 불구속 기타(계도) 건수 인원2004 13,770 15,208 329 13,969 910 2,587 2,616

    2005 11,595 12,775 181 11,800 794 1,881 2,022

    2006 11,471 12,837 113 12,011 713 1,722 1,903

    2007 11,744 13,165 87 12,587 491 1,455 1,629

    2008 11,461 13,143 77 12,748 318 940 1,044

    2009 11,025 12,493 87 12,064 342 657 756

    2010 7,359 7,992 60 7,719 213 425 450

    2011 6,848 7,272 51 6,925 296 336 341

    2012 8,762 9,345 73 8,984 288 451 494

    출처: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

  • - 10 -

    총접수인원기 소 가정

    보호사건송치

    불기소소년부송치계 구공판 구약식 계 기소유예 기타

    2004 17,3732,429

    (14.0)

    463

    (2.7)

    1,966

    (11.3)

    5,218

    (30.0)

    9,394

    (54.1)

    4,756

    (27.4)

    4,638

    (26.7)

    72

    (0.4)

    2005 15,5452,161

    (13.9)

    361

    (2.3)

    1,800

    (11.6)

    4,475

    (28.8)

    8,712

    (56.0)

    4,368

    (28.1)

    4,344

    (27.9)

    36

    (0.2)

    2006 13,5761,972

    (14.5)

    315

    (2.3)

    1,657

    (12.2)

    4,197

    (30.9)

    7,230

    (53.3)

    3,449

    (25.4)

    3,781

    (27.9)

    33

    (0.2)

    2007 12,7821,757

    (13.7)

    265

    (2.1)

    1,492

    (11.7)

    4,735

    (37.0)

    6,241

    (48.8)

    2,847

    (22.3)

    3,394

    (26.6)

    42

    (0.3)

    2008 13,3341,841

    (13.8)

    354

    (2.7)

    1,487

    (11.2)

    4,833

    (36.2)

    6,549

    (49.1)

    2,593

    (19.4)

    3,956

    (29.7)

    12

    (0.1)

    2009 12,1321,262

    (10.4)

    266

    (2.2)

    996

    (8.2)

    4,579

    (37.7)

    6,215

    (51.2)

    2,197

    (18.1)

    4,018

    (33.1)

    17

    (0.1)

    2010 5,185577

    (11.1)

    112

    (2.2)

    465

    (9.0)

    1,908

    (36.8)

    2,715

    (52.4)

    918

    (17.7)

    1,797

    (34.7)

    2

    (0.0)

    2011 2,939529

    (18.0)

    94

    (3.2)

    435

    (14.8)

    384

    (13.1)

    1,997

    (67.9)

    545

    (18.5)

    1,452

    (49.4)

    4

    (0.1)

    2012 3,154469

    (14.9)

    116

    (3.7)

    353

    (11.2)

    629

    (19.9)

    2,006

    (63.6)

    493

    (15.6)

    1,513

    (48.0)

    6

    (0.2)

    출처: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 단위: 명(%)

    단위: 명

    연도 합계

    보 호 처 분

    불 처분타법원

    이송기타계

    접근행위제한

    친권행사제한

    사회봉사수강명령

    보호관찰

    감호위탁

    치료위탁

    상담위탁

    1,4호병과

    3,4호병과 기타

    1998 235 178 54 1 45 56 - 1 21 - - 60 56 1 1

    1999 2,552 1,448 324 17 404 593 6 3 101 - - 224 1,071 7 26

    2000 4,619 2,695 548 3 1,017 839 2 1 285 - - 291 1,794 8 122

    2001 5,602 2,725 334 - 278 754 - 1 348 117 748 145 2,371 8 498

    2002 6,203 2,647 161 - 479 432 - 1 448 59 893 174 3,257 7 292

    2003 5,551 2,576 241 5 657 450 - 1 332 80 647 163 2,371 3 591

    2004 5,852 2,732 205 2 333 666 4 3 482 138 673 226 2,498 6 616

    2005 4,405 2,577 66 - 193 581 2 35 650 100 543 407 1,332 12 484

    2006 4,792 3,005 109 5 275 576 1 11 783 139 674 432 1,522 28 237

    2007 4,550 2,839 95 3 219 621 - 24 703 106 634 434 1,387 10 314

    출처: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

  • - 11 -

    단위: 명

    합계

    보 호 처 분

    불 처분타

    법원이송

    기타계

    1호접근행위제한

    2호접근행위제한

    3호친권행사제한

    4호사회봉사수강명령

    5호보호관찰

    7호치료위탁

    8호상담위탁

    1,5호병과

    3,5호병과

    4,5호병과

    5,8호병과기타

    2008 5,132 3,132 31 - - 363 850 31 586 152 - 684 435 1,758 10 232

    2009 4,822 2,996 79 - - 542 428 14 845 76 - 602 410 1,556 96 174

    2010 3,812 2,368 46 - - 369 332 21 735 45 - 377 443 1,275 22 147

    2011 2,971 1,855 41 4 273 304 8 501 46 1 238 439 974 29 113

    출처: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

    단위: 건, %

    연도 계 가정폭력가족문제

    부부갈등 이혼 중독 성폭력 성상담 성매매 법률 기타

    2005154,912 47,266 9,075 13,451 13,425 2,501 8,289 7,652 2,558 5,007 45,688

    100.0 30.5 5.9 8.7 8.7 1.6 5.4 4.9 1.7 3.2 29.5

    2006164,181 50,838 7,674 14,176 9,871 2,695 9,228 6,749 2,275 6,478 54,197

    100.0 31.0 4.7 8.6 6.0 1.6 5.6 4.1 1.4 4.0 33.0

    2007160,899 48,678 8,258 13,492 8,372 2,199 8,427 6,297 1,936 7,507 55,733

    100.0 30.3 5.1 8.4 5.2 1.4 5.2 3.9 1.2 4.7 34.6

    2008158,635 47,760 8,991 11,887 7,215 2,148 8,205 6,419 1,817 6,876 57,317

    100.0 30.1 5.7 7.5 4.6 1.4 5.2 4.0 1.1 4.3 36.1

    2009190,859 65,074 12,839 12,483 6,400 1,861 8,291 5,584 1,887 5,395 71,045

    100.0 34.1 6.7 6.5 3.4 1.0 4.3 2.9 1.0 2.8 37.3

    2010183,240 60,489 9,743 9,411 5,688 3,228 8,688 5,695 1,497 4,561 74,240

    100.0 33.0 5.3 5.1 3.1 1.8 4.7 3.1 0.8 2.5 40.5

    2011191,050 71,070 9,639 8,453 4,249 3,206 9,700 5,382 2,027 3,783 73,541

    100.0 37.2 5.0 4.4 2.2 1.7 5.1 2.8 1.1 2.0 38.5

    2012223,109 94,985 10,181 8,780 4,453 2,741 12,155 3,883 2,324 4,488 79,118

    100.0 42.6 4.6 3.9 2.0 1.2 5.4 1.7 1.0 2.0 35.5

    출처: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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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 공포일(시행일) 주요 제ㆍ개정 내용

    제정 1997.12.31(1998.07.01)

    - 가정폭력의 방지와 피해자보호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법적, 제도적 장치마련

    - 가정폭력상담소와 보호시설 설치 운영, 경비 보조- 치료보호비용에 대한 구상권 행사- 상담소, 보호시설 종사자에 대한 비밀엄수 의무

    1차 개정 2001.01.29(2001.01.29) * 타법개정 : 정부조직법→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 변경

    2차 개정 2004.01.20(2004.01.20)

    - 상담소∙보호시설 관리업무를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이관

    - 치료비용에 대한 구상권 일부 완화 : 보호시설입소 중 치료보호비용은 제외함

    3차 개정 2005.03.24(2005.03.24) * 타법개정 : 정부조직법→여성부에서 여성가족부로 변경

    2) 정부정책 이행현황

    (1) 가정폭력방지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여성가족부가 전담하고 있으며,

    14번의 개정이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전면개정된 것은 4차 개정(2006.4.26.)으로 “건전한 가정육성”이라는 기존의 입법목적을 삭제하고 “피해자의 보호ㆍ지원”을 도입하였다. 이는 가정유지적 관점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주체적인 삶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국가책임으로 규정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피해자의 개념을 아동 등 가정구성원까지 확대하고, 피해자가 직장에서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하는 주의규정과 아동의 취학지원을 신설하였으며 보호시설의 종류를 다양화하여 피해자지원을 확대하였다. 그리고 가정폭력 실태조사와 예방교육을 강화하여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구체화하였다.

    7차, 10차 개정에서도 임대주택 우선입주권 부여(2009.5.8), 피해자 긴급 구조 시 경찰 동행 요청 가능(2010.5.17) 등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이 확대되었다. 2013년에는 쉼터 입소자에 대한 건강검진과 직업훈련비 지원, 종사자의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개정내용에 포함되었는데 이는 2011년부터 현장에서 제안해온 내용들이다. 그러나 2013년 7월에 개정된 내용 중 ‘경찰의 가정폭력범죄 현장 출동 시 시설 종사자를 동행’하도록 하여 종사자의 신변을 위태롭게 한 것이나 ‘현장조사 거부 등 업무를 방해한 가해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여 피해자를 보복폭행의 위험에 처하게 한 조항은 상당히 문제가 있어 지속적인 개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제ㆍ개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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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개정 2006.04.28(2006.10.29)

    - 목적조항 개정 : 건전한 가정 육성→ 피해자 보호∙지원- ‘일시보호’의 개념 삭제- 3년마다 가정폭력 실태조사 실시- 각급 학교에서 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 피해자의 동반자녀에 대한 주소지 외의 지역에서의 취학 지원- 고용주는 가정폭력피해자에 대하여 가정폭력범죄 관련 불이익 금

    지- 피해자의 가정구성원도 보호시설 입소 가능- 보호시설의 종류를 단기, 장기, 외국인, 장애인보호시설로 구분- 가정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 설치 운영- 구상권 완화 : 치료보호비용에 대한 구상권 행사 임의규정으로 변

    5차 개정 2007.04.11(2007.10.12) * 타법개정 : 장애인복지법

    6차 개정 2008.02.29(2008.02.29) * 타법개정 : 정부조직법→여성가족부에서 여성부로 변경

    7차 개정 2009.05.08(2009.11.09)- 임대주택에 대한 우선입주권 부여- 긴급전화센터의 설치·운영- 상담소 및 보호시설 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의 실시

    8차 개정 2010.01.18(2010.01.18) * 타법개정 : 정부조직법→여성부에서 여성가족부로 변경

    9차 개정 2010.02.04(2010.02.04) - 보호비용 지원을 아동교육지원비, 아동양육비까지 확대

    10차 개정 2010.05.17(2010.11.18)

    -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성폭력∙성희롱예방교육 등과 통합 실시 가능

    - 가정폭력 관련 시설에 대하여 3년마다 평가- 피해자 긴급 구조 시 경찰 동행 요청 가능- 홍보영상의 제작, 배포

    11차 개정 2012.02.01(2012.05.02) - 사법경찰이 현장조사를 위해 주거에 출입 가능

    12차 개정 2013.03.23(2013.03.23) * 타법개정 : 정부조직법

    13차 개정 2013.05.28(2013.11.29) - 보호시설 입소 후 1개월 이내의 건강검진을 실시

    14차 개정 2013.07.30(2014.01.31)

    - 피해자와 시설 종사자의 신변보호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예방교육 대상기관을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까지 확대- 보호시설 입소자에 대하여 직업훈련비 지원 추가- 경찰의 현장 출동 시 1366, 상담소, 보호시설 종사자 동행 요청- 경찰이 현장 출동 시 피해자와 행위자 분리 조사- 현장조사 거부 등의 가정폭력 행위자에게 5백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2) 가정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1997년 가정폭력이 더 이상 부부싸움이나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

    이기 때문에 국가형벌권에 의하여 처벌받는다는 의미로 「가정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었고, 이후 12번의 개정이 진행되었다. 2002년도에는 목적 조항의 "건강한 가정을 육성”을 "건강한 가정을 가꾸며 피해자와 가족구성원의 인권을 보호”로 개정하였다. 2007년에는 “상담조건부 기소유예”가 도입되어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상담조건부 기소유예”란 검사가 가정폭력사건을 수사한 결과 행위자의 성행교정

  • - 14 -

    법률 공포일(시행일) 주요 제ㆍ개정 내용

    제정1997. 12.

    13(1998. 7.1)

    - 가정폭력범죄의 형사 처분절차에 관한 특례를 정하고 가정폭력범죄를 범한 자에 대하여 환경의 조정과 성행의 교정을 위한 보호처분 장치 마련 - 신고의무, 응급조치, 임시조치, 보호처분 등

    1차 개정 1999.1.21.(1999.2.22.) - 정의에 아동추가

    2차 개정1999.12.31.(1999.12.31

    .)- 타법개정 : 형사소송비용법 -> 형사소송비용등에관한법률중개정법률

    3차 개정 2000.1.12.(2000.7.13.) - 타법개정 : 아동복지법개정법

    4차 개정 2002.1.26.(2002.7.1.) - 타법개정 : 민사소송법

    5차 개정

    2002.12.18.(2003.3.19.)

    - 제1조 중 "건강한 가정을 육성"을 "건강한 가정을 가꾸며 피해자와 가족구성원의 인권을 보호"로 목적 개정

    - 제5조제1호 중 폭력행위의 제지 -> 폭력행위의 제지, 행위자·피해자의 분리 및 범죄수사

    - 검사는 가정폭력행위자에 대한 피해자 등으로부터의 격리(隔離)와 퇴거(退去) 등의 임시조치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자가 그에 위반하여 가정폭력범죄가 재발될 우려가 있는 때에는 직권 또는 사법경찰관의 신청에 의하여 경찰관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의 유치(留置)를 법원에 청구하여 임시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법 제8조제2항).

    - 가정법원이 가정보호사건을 심리(審理)한 결과 불처분(不處分)의 결정을 하거나 보호처분을 취소한 때에 그 가정보호사건이 검사의 송치(送致)에 의한 사건인 경우에는 이를 대응하는 검찰청 검사에게 송치하고, 법원의 송치에 의한 사건인 경우에는 이를 송치한 법원에 이송하도록 함(법 제37조제2항 및 제46조).

    - 보호처분의 변경·취소 및 종료와 그에 대한 항고(抗告)를 신청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에 검사를 추가함(법 제45조제1항·제46조·제47조 및 제49조제1항·제2항).

    6차 개정 2005.1.27.(2005.1.27.)

    - 가정폭력범죄중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범죄는 피해자의 고소가 없거나 불처벌의 의사표시가 있는 경우에는 불처분결정을 하도록 되어있으나 이는 가정폭력을 방치하는 결과가 되므로, 피해자의 고소가 취소되거나 불처벌의 의사가 표시된 경우에도 보호처분을 할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마련함.

    7차 개정 2007.5.17 (2008.1.1.) - 가정보호사건에 관하여는 그 성격상 일반인에 대한 소송기록의 공개가 적합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확정된 재판기록에 관하여 일반인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민사소송법」의 규정을 이 법의 준용대상에서 제외함.

    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행위자를 전문상담소 등에서 일정기간 동안 상담을 받게 하면서 기소유예처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상담조건부 기소유예 신설은 검사의 재량권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검사선의주의를 통해 가정폭력 사건이 법원의 판결을 받지 않고, 검찰 단계에서 상담을 조건으로 처벌을 유예함으로써 가해자들은 더욱 이 법을 가볍게 여기게 되었다. 이후 2011년 긴급임시조치, 피해자보호명령이 신설되어 피해자들의 권리를 강화하였다. 2012년에는 가족구성원에 의한 성범죄를 가정폭력범죄로 규정하도록 개정되어 가정폭력의 범위가 확장되었다.

    「가정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의 제ㆍ개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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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차 개정 2007.8.3.(2007. 8.

    3)

    -가정폭력범죄의 범위 조정(현행 제2조제3호차목 삭제) : 아동에게 구걸을 시키거나 아동을 이용하여 구걸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 「아동복지법」 제29조제8호를 위반한 죄를 가정폭력범죄의 범위에서 제외함.- 임시조치 청구요건의 개선 및 피해자의 임시조치 신청·청구 요청권의 신설(법 제8조제1항·제3항 및 제4항)-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도의 신설(법 제9조의2 신설)- 보호관찰소의 장에 대한 판사의 조사요구권 신설(법 제21조)- 임시조치 및 보호처분의 유형 추가(법 제29조제1항 및 제40조제1항) (1) 임시조치와 보호처분의 하나인 접근금지 또는 접근제한 대상에 피해자 외에 가정구성원을 추가하여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을 금지하거나 접근을 제한하는 임시조치 또는 보호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함. (2) 임시조치와 보호처분의 한 유형으로 「전기통신기본법」에 따른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또는 접근제한을 추가함.- 임시조치 및 보호처분 기간의 연장(법 제29조제5항 및 제41조) (1) 임시조치 중 격리 및 접근금지의 임시조치는 1회에 한하여 연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을, 2회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함. (2) 보호처분 중 사회봉사·수강명령의 시간은 100시간을 각각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을, 200시간을 각각 초과할 수 없도록 함.- 임시조치의 집행 및 피해자의 임시조치결정의 변경 신청권(법 제29조의2 신설) (1) 임시조치결정을 집행하는 자는 행위자에게 임시조치의 내용, 불복방법 및 위반시 처벌 등을 고지하도록 함. (2) 판사가 격리 또는 접근금지의 임시조치를 한 후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이 주거나 직장 등을 옮긴 때에는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은 관할 법원에 임시조치결정의 변경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함.- 행위자에 대한 감호위탁기관의 교육 실시 의무화(법 제40조제6항)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보호시설에 해당하는 감호위탁기관에서 행위자에 대하여 그 성행의 교정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함.- 과태료 상한의 인상(법 제65조) 소환 불응자, 보고서 또는 의견서 제출 요구 불응자, 보호처분 중 사회봉사·수강명령이나 보호관찰·감호위탁·치료위탁·상담위탁 처분을 불이행한 자에 대한 과태료 상한을 현행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함.

    9차 개정 2011.4.12.(2011.4.12.) - 법체계 정비

    10차 개정 2011.7.25.(2011.10.26

    .)-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하여 사법경찰관에게 긴급임시조치권 부여- 피해자보호명령제도 도입

    11차 개정 2012.1.17.(2012.1.17.)

    - 가족구성원에 의한 성범죄를 가정폭력범죄로 규정함.- 보호처분 상습 위반자, 피해자보호명령·임시보호명령 상습 미이행자에 대하여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개정- 신고의무자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등을 추가.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12차 개정 2014.1.28.(2014.9.29.)-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제정에 따라 이 법과 다른 법률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려는 것임.

    (3) 여성정책기본계획(2차~4차, 가정폭력부분)2차 여성정책기본계획에 10대 핵심과제 중‘여성에 대한 폭력예방 및 인권보호 강

    화’가 8번째 과제로 선정되었다. 그에 따른 중과제로 ‘가정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추진’을 목표로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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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연계체계를 구축(’01)하고 폭력피해 여성 ONE-STOP 지원센터 설치·운영(’07, 14개소)할 것이 포함되었다.

    3차 여성정책기본계획에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 독자적 핵심과제로 선정되지 않고‘여성권익보호’라는 핵심과제 속에 포함되었다. 여성권익보호’에 따른 중과제로‘각종 폭력의 예방과 피해자보호’ 가 포함되어 가정폭력사건에 대한 긴급임시조치권, 피해자보호명령제 등이 도입되었다. 4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은 7개의 핵심과제 중 3번째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과 인권보장’가 선정되었고 그에 따른 중과제는 ‘폭력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지원 내실화’, ‘여성인권 보호 및 안전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 ‘성폭력·가정폭력 및 성매매 방지 실효성 제고’이다.

    대 과 제 중 과 제2차

    (2003~2007)

    8.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 및 인권보호 강화 8-2. 가정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추진

    3차

    (2008~2012)

    2. 여성권익보호 2-4 각종 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

    4차

    (2013~2017)

    3.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과 인권 보장 3-1. 폭력피해 여성에 대한 보호 지원 내실화

    3-3. 여성인권 보호 및 안전을 위한 사회환경 조성

    3-4. 성폭력 가정폭력 및 성매매 방지 실효성 제고

    출처: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4) 가정폭력종합대책가정폭력방지를 위한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2011년 5월에 발표되었고, 이후

    2013년 6월에 다시 발표되었다. 1차 가정폭력종합대책은 ① 피해자 보호기반 구축, ② 가정폭력 재발방지, ③ 피해자 및 가족보호기능 강화, ④ 가정폭력 근절 문화확산 등 4개 전략과제에 12개 대과제와 45개 세부과제로 기획되었다.

    2차 가정폭력종합대책은 정부는 8개 관계부처(국조실, 여가부, 기재부, 교육부, 법무부, 문체부, 복지부, 경찰청)가 합동으로 작업하였고, 구체적인 내용은 ① 초기 대응 및 처벌 강화, ② 피해자 및 가족 보호 확대, ③ 맞춤형 예방체계 내실화이다.

    2011년 전략과제 2013년 핵심과제 1. 피해자보호 기반구축 1. 맞춤형 예방체계 내실화

    2. 가정폭력 재발방지 2. 초기대응 및 처벌 강화

    3. 피해자 및 가족 보호 기능강화 3. 피해자 및 가족보호 확대

    4. 가정폭력

    근절 문화 확산

    출처: 2013년 여성가족부 전국가정폭력실태조사 재구성

  • - 17 -

    4. 향후 과제 1)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체계 전면 개편

    개인정보 수집과 집적으로 인한 피해자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 정부는 사회복지정보시스템 사용을 강요하며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의 가장 기본인 개인정보보호의 원칙을 허물고 있다. 여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경우, 사회복지정보시스템에 주민번호를 대체한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를 부여하여 입소자 정보를 기록하고 있으나, 전산관리번호의 경우 결국 주민등록번호와 연동하여 관리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피해자임이 드러났을 경우 사회적 편견과 낙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통한 여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전산망 사용 중지해야 한다. 따라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책무로서 고려되어야 하며, 여성폭력피해자의 특수성을 감안한 지원체계 마련은 필수적이다.

    2) 여성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적합한 정책과 예산 구조 마련

    현 정부가 가정폭력을 포함한 4대악을 주요 국정과제로 설정하면서 각 부처별로 이와 관련된 정책 및 사업을 신설, 시행하고 있으나 각 부처별로 업무와 사업이 분산되고 있으므로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인권을 다루는 권익증진국은 상담소 지원부서가 아닌 반여성폭력 혹은 여성인권정책과 집행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그 역할과 기능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여성폭력예방 및 피해자 지원예산은 불안정한 기금운영을 통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 예산마저 직접적인 가정폭력피해자지원예산과 가해자교정치료예산을 단순 비교해볼 때 가해자교정치료예산이 더 많이 책정되어 있다. 결국 불안정한 기금예산에서 조차 가해자 교정치료에 밀리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지원을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정책의 주무부서인 여성가족부의 일반 회계예산으로 편성하고 예산을 확대하여 여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3) 가정폭력 방지법 전면 개정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16년을 맞은 지금도 여전히 6가구 중의 1가구에서 신체적 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건전한 가정의 육성 및 가정의 보호와 유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가정폭력가해자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원인의 하나이다. 현행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정에 대해 가급적 가정이 해체되지 않도록 하면서 가해자의 개선과 피해자의 보호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나 지금까지의 시행결과, 가정폭력범죄자의 개선뿐만 아니라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에도 미흡하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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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일선 경찰과 검찰을 만나보면 이들 중 상당수가 ‘가정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목적이 '가정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가족구성원이 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더라도 형식적인 가족형태를 유지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사회의 논리를 법이 고스란히 받아 안고 있다. 목적 조항 개정은 가정폭력관련 법의 제정 취지를 되살리는 것으로, 현장에서 ‘가정보호’ 일변도로 처리되었던 가정폭력 사건을, 가족구성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상식’에 입각한 처리를 만드는데 필수적이 과제이다.

    4) 가정폭력 범죄자 상담조건부기소유예 폐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검찰 단계에서의 ‘상담조건부 기소유예’는 가정폭력처벌법을 무력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상담조건부 기소유예는 말 그대로 가정폭력 사건의 가해자에게 상담을 조건으로 기소를 유예하는 면죄부를 주는 것으로, 가해자들에게 가정폭력이 범죄행위가 아니라고 느끼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가해자의 성행교정은 가정폭력 만이 아니라 모든 범죄자들에게 필요하다. 교정행정은 그러한 맥락에서 연구되고 실행되고 있다. 가정폭력만 예외적으로 기소를 유예하는 것이 아니라 명시적인 처벌이 선행된 후에 교정과 치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피해자와 피해가족의 고통을 담보로 기소를 유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5) 가정폭력범죄자 체포우선주의 도입

    가정폭력은 집안일이나 개인의 성격문제라는 인식이 팽배한 범죄이다. 따라서 신고율도 극히 저조하고, 신고를 해도 사법기관의 처분 역시 미약하다. 그러나 가정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중대한 문제이며, 성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다른 폭력과도 깊은 관계를 보이는 사회범죄이므로, 다른 범죄와 같은 기준으로 엄격히 대응하고 처벌해야 한다. 경찰에게 긴급임시조치권을 부여, 출동한 경찰이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때 가해자를 격리하거나 100m이내 접근금지(전기통신포함)를 취하도록 하고 있으나, ‘체포’와는 다르다. 가정폭력은 가해자가 현장에서 체포될 때 재범률이 현저히 감소한다. 사법적 개입이 재범억제에 가장 효과적임으로 경찰의 가정폭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해 체포우선주의가 도입되어야 한다.

    6) 스토킹 처벌법 제정

    2005년, 2009년 17대, 18대 국회에 스토킹 방지를 위한 법률들이 제출되었으나, 폐기된 바 있다. 또한 경범죄처벌법 개정안에 의해 2013년 4월부터는 스토킹을 처벌할 수 있게 됐으나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 수위가 매우 미약하게 되어 있다. 데이트폭력과 연관되어 발생하며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토킹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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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여성폭력근절을 위한 적극적 캠페인 실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각각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한 조사연구, 교육 및 홍보를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캠페인과 공익광고는 아동성폭력을 중심으로만 진행되고 있어 매우 한계적이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차별의 극단적 표현으로 통합적으로 성인지적 인권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캠페인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관련 공익광고의 지속적 제작 및 송출, 대국민 캠페인 등으로 집행되어야 한다.

    8) 폭력예방교육의 관점변화와 모니터링 실시

    폭력예방교육의 경우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가 불명확한 형태로 이루어질 경우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되기 어렵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여덟분야의 폭력예방강사과정 또한 교육 커리큘럼과 폭력예방강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도의 확장과 새로운 사업내용의 도입에서는 계획단계부터 철저한 모니터링 계획을 세우고 현장활동가들과의 평가과정을 통해 정책이 효과성 있게 진행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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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발표 2)

    면접상담사례 분석 및 피해자 지원을 통해 본 어려움

    신 연 숙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센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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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합계인원 3 18 21 10 2 54

    백분율(%) 5.6 33.3 38.9 18.5 3.7 100

    구분 있다 없다 합계인원 49 5 54

    백분율(%) 90.7 9.3 100

    구분5년 미만

    5년 이상

    10년-15년 15년-20년 20년-30년30년 이상

    합계

    인원 9 9 7 6 14 3 48백분율(%) 18.6 18.6 14.7 12.6 29.2 6.3 100

    주제발표 2) 가정폭력피해자 면접상담사례 분석 및 피해자 지원을 통해 본 어려움

    신 연 숙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센타 소장

    Ⅰ 설문지 분석을 통해 본 성남지역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실태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피해여성 가운데 가정폭력 면접설문지에 응답한 피해자 54명의 설문지를 정리했다. 면접 설문지의 총 문항은 30문항이지만 자료는 15개의 문항을 분석하였다.

    설문에 응한 피해자의 연령대는 30대(33.3%)와 40대(38.9%가 가장 많았고 50대도 18.5%의 분포를 보였다. 피해자의 결혼 년 수는 20년-30년이 29.2%의 분포였고 나머지는 골고루 분포되었다. 결혼 년 수가 20-30년 사이의 가정폭력 피해자가 가장 많은 것은 뒤에 나오는 폭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를 보면 ‘언젠가 나아지리리라는 희망 때문에’가 가장 응답이 많은 것과 연결되어 볼 수 있다. 최근 피해자의 결혼 년 수가 5년 미만이 18.6%로 나타난 것은 최근 가정폭력에 대한 여성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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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은 주로 언제 일어났나? (단위: 명, %)

    1) 오전 1 1.8 5) 주말 3 5.62) 오후 3 5.6 6) 명절 1 1.83) 야간 21 38.9 7) 구분 없이 20 37.04) 가족이 아무도 없을 때 5 9.3 8)기타 0 0

    54 100.0

    폭력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일어났습니다. (중복체크) (단위: 명, %)

    1 남편의 기분에 따라 이유 없이 21 20.0 2 생활비를 요구할 때 5 4.8 3 남편의 외도사실을 물을 때 8 7.6 4 남편이 술 마셨을 때 32 30.5 5 아내가 말대꾸 할 때 24 22.9 6 성적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 6 5.7 7 자녀와 문제가 있을 때 3 2.8 8 친정이나 시집 문제로 5 4.8 9 기타 1 0.9

    합 계 105 100

    가정폭력이 시작된 시기 (단위: 명, %)1) 결혼 전 4 7.5 5) 결혼 5년 이후 7 13.22) 결혼 후 1년 미만 23 43.4 6). 기타 3 5.73) 결혼1년-3년 미만 11 20.8 합계 53 100.04) 결혼3년-5년 미만 5 9.4

    성남여성의전화에 내방한 피해자들에게 가정폭력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 후 3년 미만’이 64.2%로 가장 많았다. 이렇게 결혼 초부터 폭력이 시작되는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상담소를 찾은 것은 ‘결혼 후 5년 미만’이 18.6%에 불과하여 앞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초기 대응에 대한 홍보가 더욱 필요한 점을 시사한다 고 볼 수 있다.

    본회 면접상담을 통해 드러난 폭력은 주로 ‘야간에 일어난다’가 38.9%이고 ‘구분 없이 일어난다’가 37%로 나타났다. 보통 폭력은 야간에 많이 일어나지만 그 비슷한 비율로 가해자의 기분에 따라 ‘구분 없이’ 폭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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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는 폭력을 행사할 때 어떤 핑계를 댑니까? (중복체크) (단위: 명, %)

    1 가해자에게 말대꾸 한다고 13 15.7 2 가해자를 무시한다고 28 33.7 3 가해자의 행동을 간섭한다고 6 7.2 4 시집식구에게 잘하지 못한다고 6 7.2 5 살림을 잘하지 못한다고 10 12 6 무조건 외도를 의심하면서 7 8.4 7 자녀교육을 잘하지 못한다고 3 3.6 8 사랑하기 때문에 5 6.1 9 기타 5 6.1

    83 100

    가해자가 폭력을 행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중복체크) (단위: 명, %)

    1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 21 21.5 2 열등감 9 9.2 3 경제적 무능력 7 7.1 4 성격난폭 15 15.3 5 폭력가정에서 자람 16 16.3 6 의처증 6 6.1 7 술(주벽) 22 22.5 8 기타 2 2.0

    합 계 98 100

    폭력이 일어나는 상황은 ‘남편이 술 마셨을 때’가 3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내가 말대꾸할 때’는 22.9%, ‘남편의 기분에 따라 이유 없이’가 20.0%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런 응답을 통해서 폭력의 발생 상황의 원인이 가해자에게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폭력이 발생했을 때 보통 사람들은 피해자가 원인을 제공했을 것이라 추측하지만 폭력의 발생 기준이 피해자의 행동이 아닌 가해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아내가 말대꾸 한다고 때리는 가해자는 대답을 안 하면 무시한다며 때리기 때문이다.

    가해자가 폭력을 행사할 때의 핑계는 ‘가해자를 무시한다고’가 33.7%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가해자에게 말대꾸한다고’가 15%로 나타났다. 또한 ‘살림을 잘하지 못한다고’가 12.0%였다. 위의 설문과 같이 폭력의 핑계역시 가해자의 기준인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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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폭력 피해자가 판단하는 가해자의 폭력의 이유는 ‘술’이 22.5%로 나타났다.에서도 배우자가 술을 마셨을 때 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응답한 것과 연관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폭력이 술 때문에 벌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술을 먹는다고 다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므로 술 때문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음주로 인한 가정폭력에는 배우자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정당한 권리로 여기는 가부장제의 문화적 맥락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Schwarts&DeKeseredy,1997; 정현미,2010) 가정폭력피해자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고 폭력에서 벗어나는 것이 주요 목표인 상담소와 달리 알콜 관련기관에서는 단주가 목표이기 때문에 접근 방식이 매우 다르고 가해자 역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때문에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가진 가해자는 더욱 다루기 어려운 케이스이다. 폭력문제를 다루면 술 문제로 도망가고 술 문제를 다루면 배우자의 문제를 지적하며 폭력으로 도망가기 때문이다.

    가정폭력 피해자가 생각하는 가해자의 폭력의 이유로 ‘가해자의 권위주의적인 사고방식’이 21.5%로 나타났다. 여성에 대한 사회의 의식이 변화했다고 하고 제도도 만들어졌지만 일상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권위의식,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제자리를 찾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폭력과 차별의 근저에는 여성에 대한 무시와 혐오가 자리 잡고 있어 이는 단지 가해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때문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좀 더 사회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상담기관은 가정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일 외에도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폭력예방활동을 하고 있지만 성평등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성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

    가해자에 의한 폭력의 피해는 신체적 피해보다 정신적 피해가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률을 보였고 신체적 피해는 멍, 타박상이 60.3%로 나타났다.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응답은 각 문항에 골고루 분포되었다. 그 중 가장 많은 피해는 우울과 불안, 초조로 각 14%의 응답률을 보였고 그 외 모욕감, 무기력, 자존감 상실, 수치심, 보복에 대한 두려움, 환청, 가슴 두근거림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적 피해에 대한 응답은 빚을 지거나 신용불량이 가장 많아 83.3%를 차지하였다. 또한 2차 피해에 대한 질문에는 경찰과 검찰에 의한 피해가 44.4%였고 , 법원에 의한 피해가 11.1%였다. 이처럼 실제 가정폭력 피해자의 피해상황이 신체적 피해보다 정신적 피해에 응답률이 높은 것은 매우 고민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정부의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신체적 폭력피해에 대한 치료비 외에 정신적 피해(정신과적 약물치료, 심리 치료, 역량강화 프로그램)를 치료하기 위한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 신체적인 피해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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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 때문에 어떤 피해를 입었습니까? (모두 표기) 376명 (단위: 명, %)

    신체적 피해 정신적 피해 경제적 피해 2차 피해

    멍․타박상 41 60.3 우울감 41 14.3 신용불량자 3 25 수사기관 4 44.4

    열상(찔리거나 찢어진 상처)

    10 14.7 불안․초조 41 14.3 핸드폰 요금 대납 등 2 16.7 법원 1 11.1

    골절, 치아골절 3 4.4

    모 욕 감 ( 굴욕감) 31 10.8 빚을 짐 7 58.3 의료기관 1 11.1

    고막파열 3 4.4 무 력 감 ․ 무기력 24 8.4직장을 못 다니게 됨 0 0 언론매체 0 0

    유산 3 4.4 자존감상실 26 9.1 기타 0 0 피해자 가족, 주변인 1 11.1

    안구손상 3 4.4 수치심 21 7.3 12 100 가해자 가족, 주변인 2 22.2

    화상 0 0 폭력적 성향이 생김 12 4.2 기타 0 0

    장애가 생김 0 0

    자 해 ․ 자 살시도 8 2.8 9 99.9

    성병 및 질염 0 0

    보복에 대한 두려움 17 5.9

    원하지 않는 임신 2 3.0 대인기피증 8 2.8

    기타 3 4.4 환각․환청 17 5.9

    68 100 절망적 상태 11 3.8

    수 면 장 애(불면, 악몽 등)

    9 3.1

    가슴 두근거림 15 5.3

    만성 피로, 소리에 민감함

    5 1.7

    기타 1 0.3

    287 100

    적 피해는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신체적인 피해를 중심으로 가정폭력을 인식하고 있고 심리적 학대로 인한 피해는 가정폭력으로 인

    식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현재 지원되고 있는 가정폭력피해자에 대한 역량강화 집단 프로그램 등은 쉼터 이용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쉼터를 이용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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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하였습니까? (중복체크) 91명 (단위: 명, %)1 내가 잘못했다고 하거나 무조건 빈다. 9 9.92 더 심해질 까봐 참는다(그냥 당하고 있다.) 21 23.13 그 자리를 피한다, 도망간다. 14 15.44 맞서서 대항한다(소리지름, 욕함) 19 20.8

    5 이웃이나 친척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주변인 도움요청) 3 3.3

    6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 15 16.57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10 11.08 기타 0 0

    합 계 91 100

    폭력 피해 이후 그 사실을 주로 누구와 상의합니까? (단위: 명, %)1 아무하고도 상의하지 않는다. 9 11.12 자녀와 상의한다. 9 11.13 시집식구와 상의한다. 15 18.54 친정식구와 상의한다. 14 17.35 친구(이웃)와 상의한다. 18 22.26 의사와 상의한다. 2 2.57 상담원과 상의한다. 6 7.48 기타 8 9.9

    합 계 81 100

    하는 가정폭력피해자가 훨씬 많다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상담소에서도 가정폭력피해자에 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폭력이 일어날 때 어떻게 대처 하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23.1%가 ‘더 심해질까 봐 참는다’로 응답하였다. 20.8%가 ‘맞서서 대항한다’에 응답하였는데 이는 최근 쌍방폭력으로 상담위탁 되는 여성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가정폭력방지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가해자는 폭력으로 피해자가 신고를 하면 자신도 폭력을 당했다며 피해자를 고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는 16.5%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여성의전화 2012년 통계인 20.9% 보다 낮게 나타났다. 폭력 발생 시 무조건 빌거나, 참거나,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44.4%로 나타났다.

    피해여성이 폭력피해 이후에 주로 친구 (22.2%)와 의논하며, 시집식구(18.5%), 친정식구(17.3%)와 상의한다고 응답하였다. ‘상담원과 상의한다’는 7.4%에 불과했다. 폭력 피해자가 주로 이웃이나 친구와 상의한다는 사실은 가정폭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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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의 폭력을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습니까? (단위: 명, %)

    1 있다 31 66.02 없다 16 34.0

    합 계 4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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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의 폭력을 경찰에 신고했을 때, 경찰이 와서 어떤 조치를 했으면 좋겠습니까? (단위: 명, %)

    1 내가 가정폭력 피해자로서 지원받을 수 있는 내용들을 자세하게 안내해 주면 좋겠다. 10 16.9

    2 나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가해자를 경찰서로 데려갔으면 좋겠다. 9 15.3

    3 가해자에게 가정폭력은 범죄이며, 강력히 법적 처벌할 것임을 알려주면 좋겠다. 22 37.3

    4 가해자를 법적으로 처벌하도록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 10 16.95 나를 상담소나 쉼터 등 안전한 곳에 데려갔으면 좋겠다. 6 10.26 기타 2 3.4

    합 계 59 100

    가해자가 귀하 외의 다른 사람에게도 폭력을 행사합니까? (단위: 명, %)1 있다 26 63.42 없다 15 36.6

    합 계 41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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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와 헤어지지 못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단위: 명, %)

    1 그래도 가해자가 좋아서 4 7.72 언젠가는 나아지리라는 희망 때문에 13 25.03 가해자가 불쌍해서 6 11.54 헤어지고 싶지만 가해자가 놔주지 않을 것 같아서 7 13.55 가족이나 친척의 만류로 1 1.96 폭력을 행하는 가해자에게 자식을 맡길 수 없어서 4 7.77 자식을 빼앗길까봐 4 7.78 이혼하면 친정식구를 가만두지 않겠다는 위협 때문에 8 15.49 이혼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4 7.710 경제적인 자립이 어려워서 1 1.911 기타 0 0

    합 계 5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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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하가 정부에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단위: 명, %)1 주거 지원 6 11.52 자립 지원금 지원 11 21.23 가해자체포우선주의 도입 3 5.84 취업 알선 및 직업교육 8 15.45 가해자로부터의 신변보호 5 9.66 TV등 공익광고를 통한 법과 지원내용 홍보 9 17.37 가중처벌 등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 7 13.48 경찰의 신속한 조기 대응 및 수사 3 5.89 기타 0 0

    합 계 52 100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상담기관에 바라는 것은 법적 측면지원(30.9%)과 정신적 심리적 지원(29.4%)였고 정부에 바라는 것은 자립지원금(21.2%)가 가장 높았다. 상담소에서 개별상담 뿐 아니라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지체계를 만들어 피해자의 자립의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가정폭력피해자의 직업훈련은 주로 쉼터 입소자에 한해서 지원되고 있는데 쉼터 비입소자이지만 앞으로 경제활동을 원하는 피해자에게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하여 직업 훈련비 지원이나 취업알선을 진행 할 필요가 있다

    Ⅱ. 가정폭력상담센타 피해자 지원사례를 통해 본 어려움.

    가정폭력 피해자가 쉼터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상담소를 이용하는 피해자들은 그 지원이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1. 가정폭력 피해자 의료지원 및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2016년 상반기 본회에서 지원한 의료지원은 47건이고 본회가 지원할 수 있는 피해자 치료비는 연간 6,00,000 원이다. 피해자와 그 가족의 정신과적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된 결과 상반기에 이미 가용 예산을 모두 소진하여 피해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중단한 상태이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치료는 신체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앞의 설문결과를 보면 피해자들도 신체적 피해에 대한 비율보다 정신적 피해에 대한 응답이 76.3%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은 심리, 정신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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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지원인원 건수합계 일반의원 정신과 금액1월 1 1 1 0 77,5002월 1 1 1 0 486,8303월 2 6 1 5 847,2004월 2 2 1 1 106.4005월 5 13 0 13 1,546,1006월 7 24 1 23 2,906,770합계 18 47 5 42 5,864,506.4

    ** 가정폭력 피해자 000씨 사례(2015-2016)대한법률구조공단 성남출장소에서 이혼소송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내담자가 한글을 잘 모르는 특성을 간과한 채 문자로만 진행상황을 알려 재판일에 참석을 못하였고 이때 가해자가 재산과 관련하여 중요한 거짓말을 했음에도 변호사가 반박하지 못하여 재산분할을 제대로 받지 못함.

    ** 가정폭력 피해자 000씨 사례(2016)법률구조로 이혼소송을 지원받았지만 소송 진행과정에서 소극적인 태도로 상대의 거짓 답변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불리한 조정이 되고 있다고 판단한 내담자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인을 해임하고 따로 변호사를 선임함.

    그러나 성남시의 경우에도 가정폭력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은 쉼터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제한된 예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남시에서 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정신과적 치료 외에도 심리 상담이나 피해자를 지지하고 역량을 강화해주는 집단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만 제한적인 예산배정으로 결국 가정폭력피해자가 모든 부담을 떠안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피해자가 폭력에 계속 노출되는 상황을 변화시키지 못하여 폭력의 감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 법률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한 지원사례

    대한 법률구조공단은 가정폭력피해여성의 이혼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본회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중 무료 법률 구조를 받아 이혼을 하거나 소송을 진행 중인 내담자중에는 소송 중에 원활하게 연락을 하지 못하여 불리하게 조정이 되거나, 다양한 요구를 가지고 있는 (재산분할, 위자료, 양육권, 면접교섭권) 내담자 문제를 축소시켜 이혼하는 것만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는 것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가정폭력피해자의 이혼소송을 지원할 때 피해자의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이혼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길 때문이다. 가정폭력피해자의 소송구조에서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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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55조의2(피해자보호명령 등) ①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피해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의 청구에 따라 결정으로 가정폭력행위자에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피해자보호명령을 할 수 있다.4. 친권자인 가정폭력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의 제한 1.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 또는 점유하는 방실로부터의 퇴거 등 격리 2.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 직장 등에서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 3.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제2조제1호의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② 제1항 각 호의 피해자보호명령은 이를 병과할 수 있다. ③ 피해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은 제1항에 따른 피해자보호명령의 취소 또는 그 종류의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④ 판사는 직권 또는 제3항에 따른 신청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결정으로 해당 피해자보호명령을 취소하거나 그 종류를 변경할 수 있다. ⑤ 법원은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피해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의 청구 또는 직권으로 일정 기간 동안 검사에게 피해자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신변안전조치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검사는 피해자의 주거지 또는 현재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장에게 신변안전조치를 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해당 경찰서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 2014.12.30.> 1. 가정폭력행위자를 상대방 당사자로 하는 가정보호사건, 피해자보호명령사건 및 그 밖의 가사소송절차에 참석하기 위하여 법원에 출석하는 피해자에 대한 신변안전조치 2. 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행사하는 피해자에 대한 신변안전조치 3. 그 밖에 피해자의 신변안전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조치 ⑥ 제5항에 따른 신변안전조치의 집행방법, 기간, 절차,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55조의5(이행실태의 조사) ① 법원은 가정보호사건조사관, 법원공무원, 사법경찰관리 또는 보호관찰관 등으로 하여금 임시보호명령 및 피해자보호명령의 이행실태에 대하여 수시로 조사하게 하고, 지체 없이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할 수 있다. ② 법원은 임시보호명령 또는 피해자보호명령을 받은 가정폭력행위자가 그 결정을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집행에 따르지 아니하는 때에는 그 사실을 관할법원에 대응하는 검찰청 검사에게 통보할 수 있다.

    산분할과 양육비, 양육권, 자녀면접권이 중요한데 피해자나 그 가족의 안전문제를 간과한 채 이혼을 하기 위해서 불리한 조정을 감수하라고 한다면 이는 매우 불합리하다. 소송구조에서 가정폭력피해자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변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법원의 판사도 마찬가지이다. 일반 이혼소송과 달리 가정폭력이 갖고 있는 특성을 이해하고 판결을 내린다면 가정폭력 피해자가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당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3. 피해자 보호명령제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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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4조의2(임대주택의 우선 입주권 부여 대상자) ① 제8조의5에 따른 임대주택의 우선 입주권 부여 대상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한다. <2010.3.15.>

    1. 보호시설에 6개월 이상 입소한 피해자로서 그 퇴소일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법 제7조의4제3호에 따라 퇴소한 사람은 제외한다)

    2. 여성가족부장관이 지원하는 피해자를 위한 주거지원시설에 2년 이상 입주한 피해자로서 그 퇴거일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입주하여 퇴거하게 된 사람은 제외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 부여 대상자의 선정에 필요한 절차 및 방법 등은 여성가족부장관이 정한다.

    2016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관련 운영지침 중(326P)생계비 지원대상자 결정 방법① 보호시설에 피해자 입소시(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을 이용하여) 시·군·구에 보고 ② 시·군·구에서는 입소 보고된 자에 대하여 행복e음을 이용하여 자산조사 실시 ③ 자산조사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자는 기초생활급여를 지급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되지 못한 비수급자는 생계비 지원대상자로 결정

    인하여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때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쉼터에 가는 것이 좋겠지만 쉼터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피해자보호명령은 폭력가해자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를 활용하여 남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도 판사가 가해자를 동정하며 가해자가 눈물로 잘못했다고 하니 아이들을 보게 해주라고 하거나, 결혼기념일에 같이 식사라도 하고 싶어 하는 가해자를 배려해서 접근금지에서 배제하거나 하는 일이 생기곤 한다. 특히 접근금지 판결이 내려져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가해자 때문에 별 효용이 없는 피해자보호명령이 되어가고 있다. 법원은 피해자보호명령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실태를 수시로 조사하게 할 수 있고 경과도 보고하도록 하는 권한을 갖고 있으나 법원이 이행실태를 조사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없다. 가해자들이 접근금지 명령을 어겨 집으로 마구 들어오거나 하루에 수십 통이 넘는 문자나 카톡을 보내며 회유와 협박을 해도 이미 지쳤거나 가해자가 두려운 피해자는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법원이 내린 판결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이행실태를 꼼꼼히 체크하여 소송에 반영하거나 판결을 위반한 가해자에게 정확한 재제조치를 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4. 제한적이고 일시적인 지원- 막막한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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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폭력 피해자가 쉼터에 입소하는 경우 성남지역의 쉼터는 자산조사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안전으로 인하여 성남지역의 피해자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때 타 지역의 쉼터에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것이 피해자 명의로 된 재산이 있는지 여부이다. 그리고 피해자 명의의 통장에 잔액이 많거나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차량 소유자이면 생활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쉼터의 입장에서는 지원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오면 다른 피해자가 지원받는 생활비에서 나누어 써야하기 때문이다.

    배우자의 폭력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던 피해자는 “결국은 혼자더라구요. 친정식구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치가 보이고 도와주던 친구에게도 더 이상 폐를 끼치는 것이 미안해져요. 앞으로 아이들과 살아가야 하는데 새벽에 잠이 깨어나면, 이 사회에 던져져서 혼자 비를 맞는 느낌, 앞이 안 보여 막막하고 불안한 느낌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어요. 내가 정말 잘 한 걸까? 질문을 자꾸 하게 되요.”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정부의 지원책은 있지만, 실제 피해자가 피부로 느끼는 불안과 공포, 막막함을 해소해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가정폭력을 바라보는 수많은 편견 가운데 하나인 “왜 맞고 살아?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거겠지”라는 시선을 견디고 자립을 선택한 피해자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난 2016.08.24. 정춘숙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제출되었다.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 이혼과정 중인 피해자 신변보호 ▲ 피해자의 수사기관 또는 법원 출석 시 경찰동행 ▲ 비밀엄수 의무자 확대 ▲피해자에 대한 생활보호특례 조항 ▲피해자 자립지원금 지원 ▲ 피해자의 특성을 고려한 보호시설종류 확대 등이다.

    정춘숙 국회의원(전 한국여성의전화 대표)의 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자립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지역사회기관과 주민의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지원가능한 지역 네트웤을 형성해야 한다. 둘째,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자신이 겪은 일들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하여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가정폭력 피해여성이 갖고 있는 자립의지가 삶으로 실현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자립지원금, 주거지원, 긴급생활보호대상자 지원등) 넷째, 가정폭력피해여성이 자립의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평등의식이므로 쉼터나 상담소에서 피해자가 폭력과 성불평등에 대한 비판적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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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가정폭력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가정폭력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정책과 제도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지속적인 폭력에 노출되어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피해자의 삶은 변화되지 않고 있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당사자를 지원하는 정책이 앞으로 더 촘촘하고 세밀하게 발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왜 이렇게 끊임없이 가정안에서 폭력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정춘숙 (2016).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성평등의식과 자립의지- 한울 아카데미한국가정법률상담소 (2016). 가정폭력의 다면적 심층분석과 대응 및 정책 심포지엄 자료집전국가정폭력상담소 협의회 (2016). 2016년 시설장 역량강화 워크샵 자료집국가법령정보센터 (2016). 가정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가정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여성가족부(2016) 2016년 여성아동권익증진사업 운영지침2015-2016 상반기 성남여성의전화 면접상담 설문 통계화요논평 2016.08.24. - 화요논평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신변보홍와 자립지원을 강화한 가정폭력방지법 개정법률안 발의를 환영한다. 한국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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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 론 1)

    성남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

    이 연 숙 주무관 (성남시 가족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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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1)

    성남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현황

    성남시 가족여성과 이 연 숙 주무관

    Ⅰ 여성폭력 관련 상담소 및 시설 현황구분 유형 시 설 명 시설장 신고일 소재지 종사자

    계 10개소

    가정폭

    방지

    분야

    상담소

    (이용시설)

    -신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성남지부

    부설 성남가정폭력상담소

    유향순 98.12.29. 분당구 4명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센터신연숙 99.03.12. 수정구 1명

    굿패밀리복지재단 부설

    굿패밀리상담센터이봉의 12.10.02. 중원구 2명

    쉼터

    (생활시설)

    -인가-

    경기가정상담소 부설

    성남시 여성의 쉼터이명희 99.10.15. 비공개 4명

    성폭력

    방지

    분야

    상담소

    (이용시설)

    -신고-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상담소이은미 95.08.10. 수정구 3명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정은자 01.09.07. 수정구 4명

    센 터 경기해바라기센터(아동) 육기환 08.12.26. 분당구 11명

    성매매

    방지

    분야

    상담소

    (이용시설)

    -신고-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위드어스

    임연희 04.01.20. 수정구 7명

    지원시설

    (생활시설)

    -인가-

    경원사회복지회 부설희망터

    김영숙 05.12.22. 비공개 5명

    경원사회복지회 부설샘

    김영숙(겸직)

    07.05.01. 비공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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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Ⅱ 여성폭력 방지 분야 예산 현황

    1. 성남시 사회복지 예산 증감 추이(단위 : 천원 / %)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예산액

    총예

    산대

    비율

    전년

    대비

    증감

    예산액

    총예

    산대

    비율

    전년

    대비

    증감

    예산액

    총예

    산대

    비율

    전년

    대비

    증감

    총예산 1,448,390,949 6.20 1,552,824,202 7.21 1,557,379,913 0.29

    사회복지

    소 계521,974,55

    3 36.04 27.14557,882,67

    5 35.93 6.88577,985,79

    3 37.11 3.58

    기초생활보장

    75,633,856 5.22 19.99 83,141,047 5.35 9.93 97,007,124 6.23 17.12

    취약계층지원

    54,213,621 3.74 △6.28 56,444,435 3.63 4.11 58,284,162 3.74 3.26

    보육․가족 및 여성

    209,420,638 14.46 33.93

    197,207,303 12.70

    △5.83

    189,975,054 12.20

    △3.67

    노인․청소년

    159,211,325 10.99 45.26

    198,237,773 12.77 24.51

    210,087,063 13.49 5.98

    노동 12,037,990 0.83 △3.43 13,109,351 0.84 8.90 12,869,030 0.83△5.0

    9

    보훈 6,335,481 0.44 41.50 5,985,573 0.39 △5.52 6,261,878 0.40 4.62

    사회복지일반

    5,121,642 0.35△24.

    163,757,193 0.24

    △26.

    643,501,482 0.22 △6.81

    ※ 당해 연도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기능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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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족여성과 예산 증감 추이(단위 : 천원 / %)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예산액

    총예

    산대

    비율

    전년

    대비

    증감

    예산액

    총예

    산대

    비율

    전년

    대비

    증감

    예산액

    총예

    산대

    비율

    전년

    대비

    증감

    가족여성과 5,533,746 0.38 12.89 6.863,522 0.44 24.03 7,221,318 0.46 5.21

    3.「취약계층 여성의 인권보호 및 복지향상」예산 구성(단위 : 천원 / %)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예산액 편성비율 예산액 편성비율 예산액 편성비율

    계 1,466,882 100 1,668,240 100 1,941,495 100

    총괄분야(예방, 교육

    등)135,940 9.27 136,439 8.18 114,612 5.90

    가정폭력 분야 515,536 35.15 486,030 29.13 640,825 33.01

    성폭력 분야 209,243 14.26 357,497 21.43 414,137 21.33

    성매매 분야 606,163 41.32 688,274 41.26 771,921 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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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Ⅲ 가정폭력피해자 지원 사업

    1. 가정폭력피해자 상담소 및 시설 운영 지원 ○ 가정폭력피해자 상담소 운영비 지원 : 1개소, 123,194천원 ○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지원 : 1개소, 268,535천원 - 보호시설 운영비 지원 : 163,535천원 - 보호시설 임차료 지원 : 100,000천원 - 보호시설 기능보강비 지원 : 5,000천원 ○ 위기여성 긴급쉼터 : 1개소, 57,000천원

    2.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운영 : 1개소, 35,050천원 3.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사업 : 108,684천원 ○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 : 23,000천원 ○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 생계급여 : 30,000천원 ○ 시설입소 비수급자 생계급여 : 7,000천원 ○ 피해자 보호시설 간식비, 동반아동지원비 등 : 20,184천원 ○ 보호시설 입소자 직업훈련비 : 3,500천원 ○ 피해자 의료비 지원 : 13,000천원 ○ 퇴소자 자립지원금 지원 : 12,000천원

    4. 여성폭력 예방 교육 사업 등

    Ⅳ 상담소 및 시설 운영 실적

    1. 가정폭력 관련 상담소 운영 실적

    ○ 연간 상담 건수 (단위 : 명 / 2015년 말 기준)

    총계 가정폭력상담 기타상담

    계 남 여 소계 남 여 소계 남 여

    6,107 1,731 4,376 4,043 1,271 2,772 2,064 46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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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폭력피해자 상담 지원 내용(단위 : 명 / 2015년 말 기준)

    총계심리정서적

    지원수사법적지원 의료지원 시설입소연계 기타

    계 남 여 소계 남 여 소계 남 여 소계 남 여 소계 남 여 소계 남 여

    3,678 359

    3,319

    2,698 158

    2,540 85 3 82 29 0 29 17 2 15 849 196 653

    2.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운영 실적

    ○ 연간 입·퇴소 인원(단위 : 명 / 2015년 말 기준)

    연간 입소인원 연간 퇴소인원 (성인기준)

    평 균

    입소인원계 성인 동반아동 계

    귀가

    (결혼관계

    지속)

    기타

    (별거 및 이혼)

    40 19 21 27 15 12 12

    ○ 입소자 지원 내용(단위 : 건 / 2015년 말 기준)

    피해자 지원 동반아동 지원

    계심리정서

    적지원

    수사법적

    지원

    의료적

    지원자립지원 계 학교문제

    학습놀이

    지도아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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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Ⅴ 가정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1. 법적 근거 ○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 제18조(치료보호)

    ① 의료기관은 피해자 본인, 가족, 친지나 긴급전화센터, 상담소 또는 보호시

    설의 장 등이 요청하면 피해자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치료보호를 실시하여

    야 한다.

    1. 보건에 관한 상담 및 지도

    2. 신체적ㆍ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

    3.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료에 관한 사항

    ② 제1항의 치료보호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은 가정폭력행위자가 부담한다.

    ③ 제2항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치료보호비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는 가정폭력행위자를 대신하여 제1항의 치료보호에 필요한 비용을

    의료기관에 지급하여야 한다.

    ④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제3항에 따라 비용을 지급한 경우에는 가정폭력행위

    자에 대하여 구상권(求償權)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피해자가 보호시설 입

    소 중에 제1항의 치료보호를 받은 경우나 가정폭력행위자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1.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受給者)

    2.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⑤ 제3항의 비용을 지급하기 위한 절차, 제4항의 구상권 행사(行使)의 절차 등

    에 필요한 사항은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한다. [전문개정 2007.10.17.]

    ○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 제17조(치료보호비용의 지급철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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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가정폭력피해자는 법 제18조제3항에 따라 가정폭력 행위자의 주소지를 관할

    하는 특별자치도지사ㆍ시장ㆍ군수ㆍ구청장에게 치료보호에 든 비용(이하 "

    치료비용"이라 한다)을 청구할 수 있다.

    ② 특별자치도지사ㆍ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제1항에 따른 청구를 받으면 그 치

    료보호를 받은 피해자가 가정폭력에 의한 피해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여 가

    정폭력피해자라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당해 의료기관에 치료비용을 지급하여

    야 한다.

    ③ 제2항에 따라 특별자치도지사ㆍ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지급하는 치료비용은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제1항에서 정하는 비

    율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④ 특별자치도지사ㆍ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법 제18조제4항에 따라 구상권(求償

    權)을 행사하려는 경우에는 구상금액의 산출 근거 등을 분명히 밝혀 이를

    납부할 것을 서면으로 가정폭력행위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⑤ 제4항에 따라 구상금 납부 통지를 받은 가정폭력행위자는 그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구상금액을 납부하여야 한다. [전문개정 2009.11.2.]

    2. 여성·아동 권익증진사업 운영 지침

    ○ 치료보호 범위 : 치료비용 본인부담액과 건강보험 또는 의료급여 비적용 진료 비용지원 (가정

    폭력으로 인한 피해 사실과의 인과관계 인정 시)

    ○ 치료지원 대상 - 지원보건에 관한 상담 및 지도 -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치료 -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각종 치료프로그램의 실시 등 정신치료 - 임산부 및 태아보호를 위한 검사 및치료 - 가정폭력피해자 가정의 신생아에 관한 의료 - 진단서 발급비용 - 보호시설 입소자 건강검진 비용 등

    ○ 치료보호 지원기한 - 피해 발생 후 5년 이내 범위에서 경과기간에 관계없이 의료비를 지원 - 단, 피해발생 후 1년 이상 경과한 치료에 대해서는 피해사실과의 인과관계

    및 치료의 필요성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의사의 소견서를 첨부

    ○ 구상권의 행사 - 시장은 가정폭력피해자 의료비를 지급한 경우 가정폭력행위자에 대하여 구

    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 (‘06.4.28. 가폭법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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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은 가정폭력행위자 명단을 관리하고 구상권을 행사하되, 다음의 경우 구상권 행사 불가

    ▪ 피해자가 보호시설 입소 중에 치료보호를 받은 경우 ▪행위자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규정의 수급자인 경우 ▪ 행위자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하여 등록된 경우 ▪ 연간 피해자 1인 의료비 지원총액이 50만 원 이하인 경우

    3. 성남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