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23 Disability & Employment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pp.123~14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최운정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수료 박경수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부교수 이석호한울사회복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5차년도 장애인고용패널조사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인구사회학적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요인, 취업관련요 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 경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기초생활 수급자가 비수급 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 여부 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취업경험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넷째, 성별 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여부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성별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방안들 을 논의하였다. 주제어 : 중고령, 여성장애인, 장애인고용, 취업여부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둘째,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기초생활 수급자가 비수급 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 Upload
    others

  • View
    1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bullbullbull 123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pp123~14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최운정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수료

박경수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부교수

이석호한울사회복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요 약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5차년도 장애인고용패널조사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선행연구 검토를 통하여 인구사회학적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요인 취업관련요

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의 결과에 의하면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

경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기초생활 수급자가 비수급

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 여부

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취업경험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넷째 성별 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여부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성별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방안들

을 논의하였다

주제어 중고령 여성장애인 장애인고용 취업여부

12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 서 론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고령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중고령장애인의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

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령별 장애인구 분표를 살펴보면 고령화 현상이 매우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연령대별 분포도를 살펴보면(2011 장애인실태조사) 만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이 전체 장

애인구의 388이고 50세에서 64세의 중고령 장애인은 3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50세 이상

의 장애인구가 전체 장애인구의 709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과 비교하면 장애인 중 만65세 이상 연령이 차지하는 비율이 361로 2011년에 약 27 포인트 증

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사회가 점차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점차 중고령장애인이 지속적으

로 증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듯 장애의 고령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령장애인

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적 차별에 의한 중복소외 혹은 차별과 편견의 이중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용탁 외 2013) 더욱이 노동시장에서는 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장애라는 차별

요인 고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일자리에서 려나갈 가능성이 더 높은 불리한 위치에 있

다(심진예 이민영 2012)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심각화 되는 중고령층의 노동시장 취약성에 대처하기 위해서 「고용상 연

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법」에 근거하여 정책적으로 중고령자를 포함한 고령자의 고용을 촉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취업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

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근거하여 장애인 고용을 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효성 심의경

2011)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령자고용 영역에서는 건강한 노인을 주대상으로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장애인고용 영역에서는 고용가능성이 높은 젊은 층의 장애인이 주요 정책집

행대상이 되고 있어 중고령 장애인들은 고령의 영역에서도 장애의 영역에서도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여성이라는 지위로 인해 사회적 배제의 위험이 가중된다 실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은 전체장애인의 42로 2005년의 401 2008년의

414에에 비해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및 취업 그리고 사회참여 등 전반

적인 영역에서 여전히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성장애인들의 취업과 임금결정과정에서 여성차별과 장애인 차별이라는 이중적 차별

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강동욱 2002)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동시장에서 이들의 배제현상은 더욱

심각한데 2013년 장애인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인구비율은 221

bullbullbull 12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로 남성장애인의 499에 비해 매우 낮으며 취업률은 209로 남성장애인의 469와 비교할 때 절

반에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 474에 비해서도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

이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중고령장애인은 장애와 연령(노인)이라는 2가지 차별영역에 기본적으로 해당되는데(김은혜 이효

성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장애 노화 여성 이라는 세 가지 차별영역에 중복적으로 해당되어

경제활동에 더 많은 제약과 취약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요인에 주목한 이유는 장애인이 우리나라의 전

체인구의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빨리 진행되어 중고령층 장애인구 층이 점차 두텁게 형성되어 간다는

점 현 상황 속에서 중고령층은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위축되는 추세라는 점 그리고 중고령 장애인

중에서도 여성으로서 처한 특수성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 동안 중고령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성별변인이 취업에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는 결과(남영란 2006 임효순 2008 이영정 2009 정원칠 외 2012)와 남성장애인이 여

성장애인에 비해 유의하게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류정진 2005 김성희 2010 박태경

2012 백종남 임경원 2012 김성진 2012)가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middot실천적 측면에서의 지원방안들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2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I 문헌고찰

1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

장애와 노화의 이중위험을 경험하는 인구에 대하여 장애노인 노령장애인 노인성장애인 고령장애

인 등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어왔다 이 중 고용관련 연구들은 고령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경

향이 있다(노승현 2012) 우리나라에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어진 것

이 없으며 따라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장애노인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기준을 통하여 조작

적으로 정의내릴 수밖에 없다(이채식 김명식 2013) 본 연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을 여

성이면서 장애를 가진 45세-64세로 정의하였는데 주요근거는 다음과 같다

장애인 고용관련 정책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고령자 정의에 기초하여「고령자고용촉진법」제2조

및 동법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서는 고령자를 lsquo55세 이상인 자rsquo로 정의하고 lsquo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자rsquo를 준고령자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장애인 관련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50세 이상을 고령장애인

으로 규정하거나(김용탁 2007 박혜전 2007) 55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정의한 연구(전미리 안선영

2011)가 있다 최근에는 조기퇴직 등의 영향으로 45세부터 중고령자로 정의한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

고 노동시장의 현황과 고령화연구 패널조사 대상 연령의 기준 등을 고려하여 만 45-64세 연령에 해

당하는 장애인을 중고령장애인으로 조작적 정의를 한 연구(이효성 심의경 2011)도 있다

일본의 경우 중장년 장애인으로 고령장애인을 개념화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고연령자 고용안

정법」에서 중장년층의 범위를 45세에서 6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산업별위

원회연합(The Alliance of Sector Councils)에서는 근로자 연령 구분을 16~24세는 청년근로자 25~54

세는 장년근로자 55세 이상을 고령근로자로 구분하다가 중고령 근로자(middle and old aged

works)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고령 근로자의 연령을 45~64세까지로 확장하였다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인구사회적 요인

① 성별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낮은 교육수준 경제활동

참여에 대한 의지부족 정보 부족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능력개발환경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미흡

등을 들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취업에서의 차별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취업률이 낮은 것

bullbullbull 12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으로 조사되었다(오혜경 200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또한 직업별 분리현상 여성

인력을 선호하는 분야가 한정되어 행정직에서 여성비율이 가장 낮고 사무직 판매직 서비스직의 여

성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절반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인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상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남성장애인 비장애여성 비

장애남성 집단에 비해 다소 적지만 시간당 평균급여와 월급여 격차는 심하게 나타난다 즉 비장애

남성에 비해 시간당 평균급여는 2배 이상의 격차를 월임금은 297선에 머물 다(백은령 외 2007)

뿐만 아니라 핵심관리 및 업무능력 배양 기회가 제한되어 임원급 관리자급 여성비율이 매우 낮다

는 연구도 있다(류정진 2010)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이 취업을 한다하더라도 불안정

하고 낮은 급여 등의 열약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남

성장애인과 달리 권리주장능력과 사회참여수준이 취업가능성에 영향을 주며(신은경 이한나 2010)

이로 인해서 취업 및 직장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연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공백이 생기게 되므로 연령이 낮을수록 취업가

능성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이계존 1997 김정아 외 2013)도 있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이 더 많으므로 취업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실제로도 자영업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종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또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 중 여성의 경우 직장 일을 원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서라는 응답이

214로 두 번째 순위로 나타난 것은 연령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다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김성원 문진영

2011 노승현 2012) 연령이 높을수록 임금근로보다는 자영업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이선우

1997) 즉 중고령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영업은 임금근로에 비해 연령제한을 덜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결혼상태

남성장애인정책의 경우 결혼을 하여 배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비장애 여성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외 가사노동의 역할수행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

률이 오히려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오혜경 2002) 여성 고령장애인은 경제활동에 더욱 취약성을 보

12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인다(노승현 2012) 이와 상반되게 여성장애인의 경우 미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김정아 외 2013)도 있다 이는 결혼하여 배

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 수가 많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며(백은령 외 2007) 이는 결혼상태에 따라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

사한다

2) 인적자본 요인

①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취업여부 및 노동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여성장애인은 저학력

으로 인해 취업이 부진하며 또한 직업생활의 질도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오혜경 2002)

학력과 취업간의 관계를 연구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지만(백은령 외 2007) 여성장애인 집단에서 교육수준이 증가하면 경제활동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강동욱 2002)도 있다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는 교육 고용 가족 건강 사회참여 등 5가지가 대표적인데

이 중 가장 심한 것이 교육분야이며 남성장애인에 비해 훨씬 낮은 교육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복귀

를 위한 준비가 어렵다(곽지영 신은경 2006 이은미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여성

장애인이 경험하는 교육수준에 따른 취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② 직업교육훈련유무 및 자격증유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이 취업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의

하면 직업훈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노승현 2012)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철 2000) 장애인직업훈련과 관련된 이성규(2004)의 연구는 직업훈련요인이 장애인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다양한 변수별로 비교하고자 lsquo훈련요인모델rsquo로 인적자본요인모델과 분리하여

직업훈련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취업에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직업훈련횟

수는 취업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취업에 실패한 장애인이 계속적

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2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 서 론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고령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중고령장애인의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

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령별 장애인구 분표를 살펴보면 고령화 현상이 매우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연령대별 분포도를 살펴보면(2011 장애인실태조사) 만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이 전체 장

애인구의 388이고 50세에서 64세의 중고령 장애인은 3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50세 이상

의 장애인구가 전체 장애인구의 709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과 비교하면 장애인 중 만65세 이상 연령이 차지하는 비율이 361로 2011년에 약 27 포인트 증

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사회가 점차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점차 중고령장애인이 지속적으

로 증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렇듯 장애의 고령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령장애인

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적 차별에 의한 중복소외 혹은 차별과 편견의 이중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용탁 외 2013) 더욱이 노동시장에서는 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장애라는 차별

요인 고령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일자리에서 려나갈 가능성이 더 높은 불리한 위치에 있

다(심진예 이민영 2012)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심각화 되는 중고령층의 노동시장 취약성에 대처하기 위해서 「고용상 연

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법」에 근거하여 정책적으로 중고령자를 포함한 고령자의 고용을 촉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취업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

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근거하여 장애인 고용을 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효성 심의경

2011)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령자고용 영역에서는 건강한 노인을 주대상으로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장애인고용 영역에서는 고용가능성이 높은 젊은 층의 장애인이 주요 정책집

행대상이 되고 있어 중고령 장애인들은 고령의 영역에서도 장애의 영역에서도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여성이라는 지위로 인해 사회적 배제의 위험이 가중된다 실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은 전체장애인의 42로 2005년의 401 2008년의

414에에 비해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및 취업 그리고 사회참여 등 전반

적인 영역에서 여전히 충분한 기회를 갖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성장애인들의 취업과 임금결정과정에서 여성차별과 장애인 차별이라는 이중적 차별

을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강동욱 2002)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동시장에서 이들의 배제현상은 더욱

심각한데 2013년 장애인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인구비율은 221

bullbullbull 12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로 남성장애인의 499에 비해 매우 낮으며 취업률은 209로 남성장애인의 469와 비교할 때 절

반에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 474에 비해서도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

이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중고령장애인은 장애와 연령(노인)이라는 2가지 차별영역에 기본적으로 해당되는데(김은혜 이효

성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장애 노화 여성 이라는 세 가지 차별영역에 중복적으로 해당되어

경제활동에 더 많은 제약과 취약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요인에 주목한 이유는 장애인이 우리나라의 전

체인구의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빨리 진행되어 중고령층 장애인구 층이 점차 두텁게 형성되어 간다는

점 현 상황 속에서 중고령층은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위축되는 추세라는 점 그리고 중고령 장애인

중에서도 여성으로서 처한 특수성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 동안 중고령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성별변인이 취업에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는 결과(남영란 2006 임효순 2008 이영정 2009 정원칠 외 2012)와 남성장애인이 여

성장애인에 비해 유의하게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류정진 2005 김성희 2010 박태경

2012 백종남 임경원 2012 김성진 2012)가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middot실천적 측면에서의 지원방안들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2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I 문헌고찰

1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

장애와 노화의 이중위험을 경험하는 인구에 대하여 장애노인 노령장애인 노인성장애인 고령장애

인 등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어왔다 이 중 고용관련 연구들은 고령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경

향이 있다(노승현 2012) 우리나라에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어진 것

이 없으며 따라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장애노인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기준을 통하여 조작

적으로 정의내릴 수밖에 없다(이채식 김명식 2013) 본 연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을 여

성이면서 장애를 가진 45세-64세로 정의하였는데 주요근거는 다음과 같다

장애인 고용관련 정책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고령자 정의에 기초하여「고령자고용촉진법」제2조

및 동법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서는 고령자를 lsquo55세 이상인 자rsquo로 정의하고 lsquo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자rsquo를 준고령자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장애인 관련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50세 이상을 고령장애인

으로 규정하거나(김용탁 2007 박혜전 2007) 55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정의한 연구(전미리 안선영

2011)가 있다 최근에는 조기퇴직 등의 영향으로 45세부터 중고령자로 정의한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

고 노동시장의 현황과 고령화연구 패널조사 대상 연령의 기준 등을 고려하여 만 45-64세 연령에 해

당하는 장애인을 중고령장애인으로 조작적 정의를 한 연구(이효성 심의경 2011)도 있다

일본의 경우 중장년 장애인으로 고령장애인을 개념화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고연령자 고용안

정법」에서 중장년층의 범위를 45세에서 6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산업별위

원회연합(The Alliance of Sector Councils)에서는 근로자 연령 구분을 16~24세는 청년근로자 25~54

세는 장년근로자 55세 이상을 고령근로자로 구분하다가 중고령 근로자(middle and old aged

works)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고령 근로자의 연령을 45~64세까지로 확장하였다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인구사회적 요인

① 성별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낮은 교육수준 경제활동

참여에 대한 의지부족 정보 부족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능력개발환경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미흡

등을 들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취업에서의 차별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취업률이 낮은 것

bullbullbull 12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으로 조사되었다(오혜경 200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또한 직업별 분리현상 여성

인력을 선호하는 분야가 한정되어 행정직에서 여성비율이 가장 낮고 사무직 판매직 서비스직의 여

성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절반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인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상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남성장애인 비장애여성 비

장애남성 집단에 비해 다소 적지만 시간당 평균급여와 월급여 격차는 심하게 나타난다 즉 비장애

남성에 비해 시간당 평균급여는 2배 이상의 격차를 월임금은 297선에 머물 다(백은령 외 2007)

뿐만 아니라 핵심관리 및 업무능력 배양 기회가 제한되어 임원급 관리자급 여성비율이 매우 낮다

는 연구도 있다(류정진 2010)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이 취업을 한다하더라도 불안정

하고 낮은 급여 등의 열약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남

성장애인과 달리 권리주장능력과 사회참여수준이 취업가능성에 영향을 주며(신은경 이한나 2010)

이로 인해서 취업 및 직장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연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공백이 생기게 되므로 연령이 낮을수록 취업가

능성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이계존 1997 김정아 외 2013)도 있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이 더 많으므로 취업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실제로도 자영업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종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또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 중 여성의 경우 직장 일을 원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서라는 응답이

214로 두 번째 순위로 나타난 것은 연령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다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김성원 문진영

2011 노승현 2012) 연령이 높을수록 임금근로보다는 자영업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이선우

1997) 즉 중고령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영업은 임금근로에 비해 연령제한을 덜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결혼상태

남성장애인정책의 경우 결혼을 하여 배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비장애 여성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외 가사노동의 역할수행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

률이 오히려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오혜경 2002) 여성 고령장애인은 경제활동에 더욱 취약성을 보

12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인다(노승현 2012) 이와 상반되게 여성장애인의 경우 미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김정아 외 2013)도 있다 이는 결혼하여 배

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 수가 많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며(백은령 외 2007) 이는 결혼상태에 따라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

사한다

2) 인적자본 요인

①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취업여부 및 노동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여성장애인은 저학력

으로 인해 취업이 부진하며 또한 직업생활의 질도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오혜경 2002)

학력과 취업간의 관계를 연구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지만(백은령 외 2007) 여성장애인 집단에서 교육수준이 증가하면 경제활동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강동욱 2002)도 있다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는 교육 고용 가족 건강 사회참여 등 5가지가 대표적인데

이 중 가장 심한 것이 교육분야이며 남성장애인에 비해 훨씬 낮은 교육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복귀

를 위한 준비가 어렵다(곽지영 신은경 2006 이은미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여성

장애인이 경험하는 교육수준에 따른 취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② 직업교육훈련유무 및 자격증유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이 취업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의

하면 직업훈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노승현 2012)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철 2000) 장애인직업훈련과 관련된 이성규(2004)의 연구는 직업훈련요인이 장애인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다양한 변수별로 비교하고자 lsquo훈련요인모델rsquo로 인적자본요인모델과 분리하여

직업훈련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취업에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직업훈련횟

수는 취업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취업에 실패한 장애인이 계속적

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2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로 남성장애인의 499에 비해 매우 낮으며 취업률은 209로 남성장애인의 469와 비교할 때 절

반에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 474에 비해서도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

이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중고령장애인은 장애와 연령(노인)이라는 2가지 차별영역에 기본적으로 해당되는데(김은혜 이효

성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장애 노화 여성 이라는 세 가지 차별영역에 중복적으로 해당되어

경제활동에 더 많은 제약과 취약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요인에 주목한 이유는 장애인이 우리나라의 전

체인구의 고령화 속도보다 더 빨리 진행되어 중고령층 장애인구 층이 점차 두텁게 형성되어 간다는

점 현 상황 속에서 중고령층은 경제활동 참여가 더욱 위축되는 추세라는 점 그리고 중고령 장애인

중에서도 여성으로서 처한 특수성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 동안 중고령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성별변인이 취업에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는 결과(남영란 2006 임효순 2008 이영정 2009 정원칠 외 2012)와 남성장애인이 여

성장애인에 비해 유의하게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류정진 2005 김성희 2010 박태경

2012 백종남 임경원 2012 김성진 2012)가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middot실천적 측면에서의 지원방안들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12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I 문헌고찰

1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

장애와 노화의 이중위험을 경험하는 인구에 대하여 장애노인 노령장애인 노인성장애인 고령장애

인 등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어왔다 이 중 고용관련 연구들은 고령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경

향이 있다(노승현 2012) 우리나라에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어진 것

이 없으며 따라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장애노인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기준을 통하여 조작

적으로 정의내릴 수밖에 없다(이채식 김명식 2013) 본 연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을 여

성이면서 장애를 가진 45세-64세로 정의하였는데 주요근거는 다음과 같다

장애인 고용관련 정책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고령자 정의에 기초하여「고령자고용촉진법」제2조

및 동법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서는 고령자를 lsquo55세 이상인 자rsquo로 정의하고 lsquo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자rsquo를 준고령자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장애인 관련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50세 이상을 고령장애인

으로 규정하거나(김용탁 2007 박혜전 2007) 55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정의한 연구(전미리 안선영

2011)가 있다 최근에는 조기퇴직 등의 영향으로 45세부터 중고령자로 정의한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

고 노동시장의 현황과 고령화연구 패널조사 대상 연령의 기준 등을 고려하여 만 45-64세 연령에 해

당하는 장애인을 중고령장애인으로 조작적 정의를 한 연구(이효성 심의경 2011)도 있다

일본의 경우 중장년 장애인으로 고령장애인을 개념화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고연령자 고용안

정법」에서 중장년층의 범위를 45세에서 6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산업별위

원회연합(The Alliance of Sector Councils)에서는 근로자 연령 구분을 16~24세는 청년근로자 25~54

세는 장년근로자 55세 이상을 고령근로자로 구분하다가 중고령 근로자(middle and old aged

works)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고령 근로자의 연령을 45~64세까지로 확장하였다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인구사회적 요인

① 성별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낮은 교육수준 경제활동

참여에 대한 의지부족 정보 부족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능력개발환경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미흡

등을 들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취업에서의 차별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취업률이 낮은 것

bullbullbull 12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으로 조사되었다(오혜경 200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또한 직업별 분리현상 여성

인력을 선호하는 분야가 한정되어 행정직에서 여성비율이 가장 낮고 사무직 판매직 서비스직의 여

성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절반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인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상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남성장애인 비장애여성 비

장애남성 집단에 비해 다소 적지만 시간당 평균급여와 월급여 격차는 심하게 나타난다 즉 비장애

남성에 비해 시간당 평균급여는 2배 이상의 격차를 월임금은 297선에 머물 다(백은령 외 2007)

뿐만 아니라 핵심관리 및 업무능력 배양 기회가 제한되어 임원급 관리자급 여성비율이 매우 낮다

는 연구도 있다(류정진 2010)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이 취업을 한다하더라도 불안정

하고 낮은 급여 등의 열약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남

성장애인과 달리 권리주장능력과 사회참여수준이 취업가능성에 영향을 주며(신은경 이한나 2010)

이로 인해서 취업 및 직장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연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공백이 생기게 되므로 연령이 낮을수록 취업가

능성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이계존 1997 김정아 외 2013)도 있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이 더 많으므로 취업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실제로도 자영업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종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또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 중 여성의 경우 직장 일을 원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서라는 응답이

214로 두 번째 순위로 나타난 것은 연령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다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김성원 문진영

2011 노승현 2012) 연령이 높을수록 임금근로보다는 자영업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이선우

1997) 즉 중고령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영업은 임금근로에 비해 연령제한을 덜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결혼상태

남성장애인정책의 경우 결혼을 하여 배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비장애 여성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외 가사노동의 역할수행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

률이 오히려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오혜경 2002) 여성 고령장애인은 경제활동에 더욱 취약성을 보

12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인다(노승현 2012) 이와 상반되게 여성장애인의 경우 미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김정아 외 2013)도 있다 이는 결혼하여 배

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 수가 많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며(백은령 외 2007) 이는 결혼상태에 따라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

사한다

2) 인적자본 요인

①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취업여부 및 노동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여성장애인은 저학력

으로 인해 취업이 부진하며 또한 직업생활의 질도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오혜경 2002)

학력과 취업간의 관계를 연구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지만(백은령 외 2007) 여성장애인 집단에서 교육수준이 증가하면 경제활동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강동욱 2002)도 있다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는 교육 고용 가족 건강 사회참여 등 5가지가 대표적인데

이 중 가장 심한 것이 교육분야이며 남성장애인에 비해 훨씬 낮은 교육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복귀

를 위한 준비가 어렵다(곽지영 신은경 2006 이은미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여성

장애인이 경험하는 교육수준에 따른 취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② 직업교육훈련유무 및 자격증유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이 취업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의

하면 직업훈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노승현 2012)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철 2000) 장애인직업훈련과 관련된 이성규(2004)의 연구는 직업훈련요인이 장애인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다양한 변수별로 비교하고자 lsquo훈련요인모델rsquo로 인적자본요인모델과 분리하여

직업훈련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취업에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직업훈련횟

수는 취업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취업에 실패한 장애인이 계속적

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2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I 문헌고찰

1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

장애와 노화의 이중위험을 경험하는 인구에 대하여 장애노인 노령장애인 노인성장애인 고령장애

인 등 다양한 용어가 사용되어왔다 이 중 고용관련 연구들은 고령장애인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경

향이 있다(노승현 2012) 우리나라에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어진 것

이 없으며 따라서 중고령 장애인에 대한 개념은 장애노인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기준을 통하여 조작

적으로 정의내릴 수밖에 없다(이채식 김명식 2013) 본 연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개념을 여

성이면서 장애를 가진 45세-64세로 정의하였는데 주요근거는 다음과 같다

장애인 고용관련 정책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고령자 정의에 기초하여「고령자고용촉진법」제2조

및 동법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서는 고령자를 lsquo55세 이상인 자rsquo로 정의하고 lsquo50세 이상 55세 미만인

자rsquo를 준고령자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장애인 관련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50세 이상을 고령장애인

으로 규정하거나(김용탁 2007 박혜전 2007) 55세 이상의 장애인으로 정의한 연구(전미리 안선영

2011)가 있다 최근에는 조기퇴직 등의 영향으로 45세부터 중고령자로 정의한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

고 노동시장의 현황과 고령화연구 패널조사 대상 연령의 기준 등을 고려하여 만 45-64세 연령에 해

당하는 장애인을 중고령장애인으로 조작적 정의를 한 연구(이효성 심의경 2011)도 있다

일본의 경우 중장년 장애인으로 고령장애인을 개념화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고연령자 고용안

정법」에서 중장년층의 범위를 45세에서 6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산업별위

원회연합(The Alliance of Sector Councils)에서는 근로자 연령 구분을 16~24세는 청년근로자 25~54

세는 장년근로자 55세 이상을 고령근로자로 구분하다가 중고령 근로자(middle and old aged

works)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중고령 근로자의 연령을 45~64세까지로 확장하였다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인구사회적 요인

① 성별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을 성인지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낮은 교육수준 경제활동

참여에 대한 의지부족 정보 부족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능력개발환경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미흡

등을 들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취업에서의 차별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취업률이 낮은 것

bullbullbull 12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으로 조사되었다(오혜경 200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또한 직업별 분리현상 여성

인력을 선호하는 분야가 한정되어 행정직에서 여성비율이 가장 낮고 사무직 판매직 서비스직의 여

성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절반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인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상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남성장애인 비장애여성 비

장애남성 집단에 비해 다소 적지만 시간당 평균급여와 월급여 격차는 심하게 나타난다 즉 비장애

남성에 비해 시간당 평균급여는 2배 이상의 격차를 월임금은 297선에 머물 다(백은령 외 2007)

뿐만 아니라 핵심관리 및 업무능력 배양 기회가 제한되어 임원급 관리자급 여성비율이 매우 낮다

는 연구도 있다(류정진 2010)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이 취업을 한다하더라도 불안정

하고 낮은 급여 등의 열약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남

성장애인과 달리 권리주장능력과 사회참여수준이 취업가능성에 영향을 주며(신은경 이한나 2010)

이로 인해서 취업 및 직장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연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공백이 생기게 되므로 연령이 낮을수록 취업가

능성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이계존 1997 김정아 외 2013)도 있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이 더 많으므로 취업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실제로도 자영업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종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또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 중 여성의 경우 직장 일을 원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서라는 응답이

214로 두 번째 순위로 나타난 것은 연령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다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김성원 문진영

2011 노승현 2012) 연령이 높을수록 임금근로보다는 자영업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이선우

1997) 즉 중고령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영업은 임금근로에 비해 연령제한을 덜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결혼상태

남성장애인정책의 경우 결혼을 하여 배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비장애 여성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외 가사노동의 역할수행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

률이 오히려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오혜경 2002) 여성 고령장애인은 경제활동에 더욱 취약성을 보

12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인다(노승현 2012) 이와 상반되게 여성장애인의 경우 미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김정아 외 2013)도 있다 이는 결혼하여 배

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 수가 많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며(백은령 외 2007) 이는 결혼상태에 따라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

사한다

2) 인적자본 요인

①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취업여부 및 노동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여성장애인은 저학력

으로 인해 취업이 부진하며 또한 직업생활의 질도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오혜경 2002)

학력과 취업간의 관계를 연구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지만(백은령 외 2007) 여성장애인 집단에서 교육수준이 증가하면 경제활동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강동욱 2002)도 있다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는 교육 고용 가족 건강 사회참여 등 5가지가 대표적인데

이 중 가장 심한 것이 교육분야이며 남성장애인에 비해 훨씬 낮은 교육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복귀

를 위한 준비가 어렵다(곽지영 신은경 2006 이은미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여성

장애인이 경험하는 교육수준에 따른 취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② 직업교육훈련유무 및 자격증유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이 취업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의

하면 직업훈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노승현 2012)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철 2000) 장애인직업훈련과 관련된 이성규(2004)의 연구는 직업훈련요인이 장애인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다양한 변수별로 비교하고자 lsquo훈련요인모델rsquo로 인적자본요인모델과 분리하여

직업훈련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취업에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직업훈련횟

수는 취업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취업에 실패한 장애인이 계속적

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2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으로 조사되었다(오혜경 200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또한 직업별 분리현상 여성

인력을 선호하는 분야가 한정되어 행정직에서 여성비율이 가장 낮고 사무직 판매직 서비스직의 여

성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절반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인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상으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무시간은 남성장애인 비장애여성 비

장애남성 집단에 비해 다소 적지만 시간당 평균급여와 월급여 격차는 심하게 나타난다 즉 비장애

남성에 비해 시간당 평균급여는 2배 이상의 격차를 월임금은 297선에 머물 다(백은령 외 2007)

뿐만 아니라 핵심관리 및 업무능력 배양 기회가 제한되어 임원급 관리자급 여성비율이 매우 낮다

는 연구도 있다(류정진 2010) 이러한 연구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이 취업을 한다하더라도 불안정

하고 낮은 급여 등의 열약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경우 남

성장애인과 달리 권리주장능력과 사회참여수준이 취업가능성에 영향을 주며(신은경 이한나 2010)

이로 인해서 취업 및 직장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다

② 연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결혼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공백이 생기게 되므로 연령이 낮을수록 취업가

능성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이계존 1997 김정아 외 2013)도 있지만 연령이 많을수록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경험이 더 많으므로 취업의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실제로도 자영업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종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또한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 중 여성의 경우 직장 일을 원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나이가 어리거나 많아서라는 응답이

214로 두 번째 순위로 나타난 것은 연령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다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김성원 문진영

2011 노승현 2012) 연령이 높을수록 임금근로보다는 자영업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이선우

1997) 즉 중고령장애인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영업은 임금근로에 비해 연령제한을 덜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③ 결혼상태

남성장애인정책의 경우 결혼을 하여 배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비장애 여성과 마찬가지로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 외 가사노동의 역할수행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

률이 오히려 낮을 것으로 추정되며(오혜경 2002) 여성 고령장애인은 경제활동에 더욱 취약성을 보

12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인다(노승현 2012) 이와 상반되게 여성장애인의 경우 미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김정아 외 2013)도 있다 이는 결혼하여 배

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 수가 많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며(백은령 외 2007) 이는 결혼상태에 따라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

사한다

2) 인적자본 요인

①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취업여부 및 노동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여성장애인은 저학력

으로 인해 취업이 부진하며 또한 직업생활의 질도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오혜경 2002)

학력과 취업간의 관계를 연구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지만(백은령 외 2007) 여성장애인 집단에서 교육수준이 증가하면 경제활동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강동욱 2002)도 있다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는 교육 고용 가족 건강 사회참여 등 5가지가 대표적인데

이 중 가장 심한 것이 교육분야이며 남성장애인에 비해 훨씬 낮은 교육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복귀

를 위한 준비가 어렵다(곽지영 신은경 2006 이은미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여성

장애인이 경험하는 교육수준에 따른 취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② 직업교육훈련유무 및 자격증유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이 취업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의

하면 직업훈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노승현 2012)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철 2000) 장애인직업훈련과 관련된 이성규(2004)의 연구는 직업훈련요인이 장애인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다양한 변수별로 비교하고자 lsquo훈련요인모델rsquo로 인적자본요인모델과 분리하여

직업훈련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취업에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직업훈련횟

수는 취업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취업에 실패한 장애인이 계속적

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2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인다(노승현 2012) 이와 상반되게 여성장애인의 경우 미혼보다는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

가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김정아 외 2013)도 있다 이는 결혼하여 배

우자가 있으면 생계유지를 위해 취업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취업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 수가 많을수록 취업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며(백은령 외 2007) 이는 결혼상태에 따라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

사한다

2) 인적자본 요인

①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취업여부 및 노동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소임을 전제할 때 여성장애인은 저학력

으로 인해 취업이 부진하며 또한 직업생활의 질도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오혜경 2002)

학력과 취업간의 관계를 연구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교육수준이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에도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지만(백은령 외 2007) 여성장애인 집단에서 교육수준이 증가하면 경제활동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것

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연구(강동욱 2002)도 있다

여성장애인이 경험하는 사회적 배제는 교육 고용 가족 건강 사회참여 등 5가지가 대표적인데

이 중 가장 심한 것이 교육분야이며 남성장애인에 비해 훨씬 낮은 교육수준으로 말미암아 사회복귀

를 위한 준비가 어렵다(곽지영 신은경 2006 이은미 2006)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이러한 여성

장애인이 경험하는 교육수준에 따른 취업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② 직업교육훈련유무 및 자격증유무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장애인 직업훈련이 취업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의

하면 직업훈련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노승현 2012)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초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동철 2000) 장애인직업훈련과 관련된 이성규(2004)의 연구는 직업훈련요인이 장애인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다양한 변수별로 비교하고자 lsquo훈련요인모델rsquo로 인적자본요인모델과 분리하여

직업훈련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취업에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여기에서 직업훈련횟

수는 취업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취업에 실패한 장애인이 계속적

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2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여성장애인의 경우 훈련참여율이 낮은 주된 원인은 훈련진입과정에서의 제한보다는 직업훈련에 참

여한 비율이 현저히 낮아 취업을 위한 자격증 소지율이 낮고 따라서 취업률도 낮게 나타난다(오혜경

2002 황아윤 2007) 여성의 경우 장애를 갖게된 이후 2의 여성장애인만이 직업훈련을 받았거나

받는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으며 이는 남성장애인(4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오혜

경 외 2006) 이는 취업을 위해서는 각종 정보에 대한 접근과 정보활용이 필요한데 여성장애인의 경

우 정보활용이 현저히 낮은 것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이유를 살펴본 백은령 외(2007)의 연구에 따르면 77 이상의

여성장애인이 직업훈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직업훈련의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성

장애인의 절반정도가(531)가 직업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직업훈련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242로 나타난다

한편 김정아 외(2013)의 연구에 따르면 취업자의 156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미취업자의 62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보유자격증 유무 역시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

났다(곽지영 2009 조민수 2009) 자격증이 있을 때 비경제활동에 비해 임금근로 자영업 무급가족

종사 구직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노승현 2012)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서 직업훈련 및 자격

증 유무가 여성장애인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3) 건강 및 장애요인

장애유형 및 정도 발생연령은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간주되고 있다(오혜경

2002 백은령 외 2007) 일반적으로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른 유형 즉 정신장애나 심장신장장애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비해 취업률이 높았다 장애유형에 따라 취업여부에 유

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청각장애인은 지체장애인보다 취업가능성이 높은 반면 지적장

애인은 상대적으로 취업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연구결과(이선우 1997)도 있다 장애요인 중 장애유

형 및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50대 미만의 경우 정신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

이 높았으며 50대 이상에서는 내부장애인이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에 비해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났

다(김성원 문진영 2011) 장애정도를 살펴보면 경증장애인이 일반적으로 취업확률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백은령 외(2007)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있어서 성차별요인과 장애차별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은 비장애남성의 28수준 비장애여성의 42 남성장

애인의 46 수준으로 차이가 있는데 이중차별 요인을 성차별 45 장애차별 55 수준으로 분해하

였다 즉 여성장애인의 취업과 실업 특성은 성차별 요인보다 장애차별 요인이 보다 잘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3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또한 2011년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장애인들이 미취업이나 구직을 하지 않는 이유로

심한 장애로 일하기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건강 및 장

애요인이 장애인의 경제활동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일상

생활의 도움이 적게 필요할수록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할 수

있다(오혜경 2002)

4) 여성의 생애주기적 특징요인

여성장애인은 20대 후반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하락한 후 40대 후반까지 남성과 격차가 크

게 벌어져서 25세에서 44세 인구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약35에 달하는데 이는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생활주기와 취업과의 관계를 보면 M자형 곡선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결혼과 육아의 시기인 25~29세와 30~34세에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감

소하며 다시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의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연령부터 경제활동

참가율이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40~44세 이후 다시 감소한다(오혜경 2002)

일과 가정의 양립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장 큰 것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인사상 불이익 조직

내 승진제한 실효성 없는 모성보호제도 상사 및 동료와의 인식차이에 따른 갈등 심화 등을 들 수

있다(예지은 외 2010) 또한 여성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참여에 가장 큰 걸림돌은 육아와 가사부담

을 들 수 있다(현호석 2002 백은령 2006 김혜정 2007) 이러한 이유로 여성장애인 고용의 또 다

른 특징은 가사와 육아부담에 따른 시간제 취업의 증가라고 할 수 있다(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의 주요 특징은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초혼과 초산연령 육아 시기 등 여성 특유의 생애주

기적 특성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일반적 특성 중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중고령 장애인에게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가 취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의 경우 비수급자에 비하여 취업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관우 2011 김용

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 이 결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중고령층의 경

우 경제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일정 수준의 직업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러한 과거의 직업경력이 고용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어서 취업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

여 취업가능성을 높였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중고령 장애

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구직조건으로 인해 낮아진 취업가능성은 노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나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3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는 시기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 중고령장애인의 취업의지를 낮춤으로써 취업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대한 분석 결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의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는 인

구사회학적요인(성별 연령 결혼상태) 인적자본요인(교육수준 직업교육훈련경험 자격증유무) 건강

및 장애요인 여성의 생애주기적 요인 그리고 기타요인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를 포함할

수 있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자료 및 대상

본 연구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조사한 장애인고용 패널조사의 5차년도 횡

단자료이다 장애인고용 패널조사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당시 만 15이상에서 75세 미만의 등록장

애인 5092명을 대상으로 하여 매년 추적 조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차년도에는 4297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가 완료되었다(양수정 외 2013) 본 연구에서는 5차년 자료에서 조사시점 당시 만 45세에

서 64세의 여성장애인인 1115명을 연구대상으로 1차로 선별하였다 아울러 연구모형의 남녀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만 45세에서 64세의 남성장애인 1874명을 추가로 선별하였다

2 연구 모형 및 변수의 정의

1) 종속 변수

장애인의 취업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취업여부와 취업형태를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으나

(이선우 1997 조민수 2009 노승현 2012) 본 연구에서는 분석의 범위를 취업여부로 한정하였다

그러므로 연구 대상자들의 취업여부는 조사시점 당시의 취업 여부로 정의하였고 이와 같이 정의된

취업여부 변수는 취업과 미취업의 2개의 속성을 갖은 이항(binary)변수이다 각각의 속성은 취업=1

미취업=0으로 코딩되었다lt표 1gt

2) 독립 변수

독립변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그리고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3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취업관련 요인으로 재구성하였다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나타내는 변수로는 연령 학력 배우자유무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양육자녀여부를 포함하였다 학력변수는 초졸이하 중졸 고졸 대졸이상의 4

개 하위집단으로 나누었으며 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초졸이하의 집단을 기준변수로 설정하

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장애관련 변수로는 장애등급 장애유형 중복장애여부 만성질환여부의 4개 변수를 포함하였다 장

애등급은 중증과 경증의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으며 장애유형은 정신장애 신체외부장애 신체내부장

애 감각장애의 4개 하위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장애유형변수를 더미화하여 분석할 때는 정신장애집단

을 기준변수로 설정하여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다

lt표 1gt 주요 연구 변수

구분 변수명 변수속성

종속변수 취업여부 취업 = 1 미취업 = 0

독립

변수

인구

사회적

요인

성별 남성 = 0 여성 = 1

연령 45이상 64이하 연속형

학력 초등학교졸업이하 = 1 중학교졸업 = 2

고등학교졸업 = 3 대학교졸업이상 = 4

배우자 유무 있음 = 1 없음 = 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 1 비수급 = 0

양육자녀여부 있음 = 1 없음 = 0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장애등급 중증장애 = 1 경증장애 = 0

장애유형 정신장애 = 1 신체외부장애 = 2

신체내부장애 = 3 감각장애 = 4

중복장애여부 중복 = 1 중복아님 = 0

만성질환여부 있음 = 1 없음 = 0

취업관련

요인

자격증 유무 있음 = 1 없음 = 0

직업교육훈련경험 있음 = 1 없음 = 0

남녀 통합모형분석에서만 사용됨 기준변수

취업관련 변수로는 자격증 유무 직업교육훈련경험 여부를 포함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와 그

속성은 lt표 1gt에 제시하였다

3 분석방법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연구의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

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기술통계분석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 변수의 하위집단에 대한 빈도와 비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3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율을 제시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결과를 바탕으로 하

여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성 여부는 판단하였다(Hair et al 2010) 그리고 각 회귀계수 값의 통계적

유의성 여부를 검정하고 유의미하게 나타난 회귀계수 값에 대한 승산비(odds ratio)를 해석하였으며

이상값(outliers)에 대한 점검은 피어슨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를

통해 분석하였다

아울러 여성의 회귀계수 값과 남성의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성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

구모형을 추가로 분석하였다 성별집단 간 로지스틱 회귀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는

Allison(1999)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였다 즉 동일한 모형에서 집단 간 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

는 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이 만족되어야하며 만일 오차항의 분산이 다를 경

우에는 모형을 재설정하여 가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모형을 재설정 하는 방법으로는 상호작용항이나

제곱항을 모형에 추가하거나 로그값을 취한 변수로 변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2010) 집단 간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는 Allison 델타() 값1)을 이용하여 검정

할 수 있는데 Allison 델타 값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집단을 통합한 로지스틱회귀모형의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패키지는 STATA 12이며 로지스틱 회귀계수값 및 Allison 델타() 값은

logit 및 complogit 명령어를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아울러 모든 검정 통계량에 대한 유의수준은 5

로 설정하였다( )

1) Allisonrsquos Delta값은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도출된다(Allison 1999 Williams 2009) 본 연구모형에서는 여성=1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은 여성집단의 오차항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prime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3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IV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들의 특성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기술통계분석 결과는 아래의 lt표 2gt에 제시하였다 우선 중고령 여성장애인

조사대상자 중에서 조사시점 당시 취업을 한 응답자의 비율은 297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

대 응답자 중에서 취업자의 비율(2611)이 다른 연령대의 취업자 비율(40대 3558 50대 3058)

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에는 중졸 학력자들의 취업비율이 2489로 다른 학

력에 비해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의 취업비율은 3576로 배우자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율인 2338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의 경우에 수급자의 취업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전

체 비수급자 766명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3982(305명)인 반면 전체 수급자 349명 중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비율은 단지 774(27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양육자녀가 있은 응답자의 취

업률(2059)은 양육자녀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0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육

자녀가 있다고 응답한 장애여성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1115명중에서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를 중고령으로 한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양육자녀 여부와 취업률에 대한 단순한 비교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장애 및 질병요인들 중에서는 중증장애인의 취업률(1235)이 경증장애인의 취업률(4247)보다

낮으며 정신장애인의 취업률(469)은 신체외부장애(2855) 신체내부장애(1548) 감각장애

(4164) 장애인의 취업률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복장애가 있는 응답

자의 취업률(976)이 중복장애가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305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여부 역시 만성질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2454)이 만성질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

(399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5096)이 자격증을 보유하

고 있지 않은 응답자의 취업률(2760)에 비해 높았으나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취업률

(2500)은 직업훈련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취업률(2979)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기술통계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

라고 할 수 있다 중고령 여성장애인 1115명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을 경험한 응답자는 단지

4명에 불과하며 이 중에서 취업상태인 응답자는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경험여부와 취업

여부와의 관계는 별도로 하더라도 조사대상자들의 직업훈련경험의 빈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3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2gt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의 특성

(단위 명())

변수 취업 미취업 계

취업여부 332 (2978) 783 (7022) 1115 (1000)

연령

40대 58 (3558) 105 (6442) 163 (1000)

50대 174 (3058) 395 (6942) 569 (1000)

60대 100 (2611) 283 (7389) 383 (1000)

학력

초졸이하 181 (2938) 435 (7062) 616 (1000)

중졸 58 (2489) 175 (7511) 233 (1000)

고졸 78 (3391) 152 (6609) 230 (1000)

대졸이상 15 (4167) 21 (5833) 36 (1000)

배우자유무있음 206 (3576) 370 (6424) 576 (1000)

없음 126 (2338) 413 (7662) 539 (10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

수급 27 ( 774) 322 (9226) 349 (1000)

비수급 305 (3982) 461 (6018) 766 (1000)

양육자녀여부있음 7 (2059) 27 (7941) 34 (1000)

없음 325 (3006) 756 (6994) 1081 (1000)

중증장애여부중증 59 (1280) 402 (8720) 461 (1000)

경증 273 (4147) 381 (5826) 654 (1000)

장애유형

정신장애 3 ( 469) 61 (9531) 64 (1000)

신체외부장애 189 (2855) 473 (7145) 662 (1000)

신체내부장애 13 (1548) 71 (8452) 84 (1000)

감각장애 127 (4164) 178 (5836) 305 (1000)

중복장애여부있음 4 ( 976) 37 (9024) 41 (1000)

없음 328 (3054) 746 (6946) 1074 (1000)

만성질환여부있음 201 (2554) 586 (7446) 787 (1000)

없음 131 (3994) 197 (6006) 328 (1000)

자격증보유 여부있음 53 (5096) 51 (4904) 104 (1000)

없음 279 (2760) 732 (7240) 1011 (1000)

직업훈련여부있음 1 (2500) 3 (7500) 4 (1000)

없음 331 (2979) 780 (7021) 1111 (1000)

연속형 변수이나 연령대별로 구분하여 제시함

2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여부 결정요인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 결정요인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의 lt표 3gt에 제시

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우도비 검정(likelihood ratio test)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 유사 (pseudo ) 및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3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의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독립변수 군이 투입되지 않은 모형(Modelnull)의 로그우도

는 ndash678982로 나타났고 독립변수 군이 모두 투입된 모형(Modelfull)의 로그우도는 ndash542209로 나타

났다 두 모형의 ndash2로그우도(-2LL) 값을 비교한 우도비 검정결과는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27355 plt001) 즉 연구모형에 설정된 독립변수군은 종속변수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측빈도와 예측빈도의 차이에 대한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검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1174 p=163) 그러므로 본 연구모형은 실재 자료에 잘 부합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군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유사 값으로는 McFadden 값과 투입된 독

립변수의 수를 고려하여 조정된 McFadden 값을 제시하였다 McFadden 은 201로 조정된

McFadden 은 176으로 나타났으므로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설명력은 적절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모형의 분류정확도는 약 751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수항만 갖은 모

형의 분류정확도인 7022와 비교해 볼 때 독립변수들로 인해 약 494의 정확도가 상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모형의 적합도와 관련된 여러 통계량들로 미루어 볼 때 본 연구모형은 전반

적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이상값(outliers)에 대한 분석은 Pearson 잔차(Pearson residuals)와 편차 잔차(deviance residuals)

를 통해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두 잔차 값이 모두 20을 초과하여 이상값으로 판단되는 사례 수는

1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값을 제거한 모형과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적합도간에 큰 차이

가 없었으므로 본 연구는 이상 값을 제거하지 않은 모형의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개별적인 독립변수의 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연령(B=-062

plt001) 학력 중졸(B=-494 p=013) 학력 고졸(B=-446 p=037) 기초생활보장수급여부(B=-1672

plt001) 중증장애여부(B=-1221 plt001) 장애유형 감각장애(B=1761 p=007) 만성질환여부

(B=-562 p=001) 자격증보유여부(B=746 p=003)가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학력(대졸이상) 배우자 유무 양육자녀여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장애유형

(신체내부장애) 중복장애여부 직업훈련경험 여부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의미하게 나온 독립변수들의 승산비(odds ratio)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한 살 증가할 때 마다 취업할 승산(odds)은 940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OR=940) 학력의 경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할 가능성이 낮

은 경향을 보였는데 초졸이하의 학력에 비해 중졸 및 고졸학력 응답자의 취업할 승산이 각 각 610

배(OR=610)와 640배(OR=64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은 수급자가 취업할 승산이

비수급자에 비해 188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18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37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3gt 중고령 여성장애인 취업 여부 결정 요인

(n = 1115)

구분 B SE OR p

상수항 2519 1049 1242 016

연령 -062 016 940 000

학력(중졸) -494 199 610 013

학력(고졸) -446 214 640 037

학력(대졸이상) -771 432 463 074

배우자유무(있음) 117 156 1124 455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1672 234 188 000

양육자녀여부(있음) -898 461 407 051

중증장애여부(있음) -1221 186 295 00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1233 646 3430 056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1085 707 2959 125

장애유형(감각장애) 1761 650 5816 007

중복장애여부(있음) -1015 571 362 076

만성질환여부(있음) -562 172 570 001

자격증 유무(있음) 746 255 2109 003

직업훈련여부(있음) -774 1274 461 544

로그우도(log likelihood) Modelnull = -678982 Modelfull = -542209

우도비검정(likelihood ratio test) (15) = 27355 plt001

Hosmer-Lemeshow 적합통계량 (8) = 1174 p = 163

유사 (pseudo ) = 201 Adjusted

= 176

분류정확도(classification accuracy) Modelnull = 7022 Modelfull = 7516

plt05 lt01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으로는 중증장애인이 취업할 승산은 경증장애인에 비해 295배가 낮은 것

으로 나타났으며(OR=295) 장애유형이 감각장애일 때는 정신장애보다 취업 할 승산이 5816배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OR=5816) 만성질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570

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OR=570) 취업 관련 변인들 중에서는 자격증을 소유한 경우는 그렇지 않

은 경우에 비해서 취업할 승산이 210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109)

회귀계수 값에 대한 유의성 검정 여부과 관련하여 언급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양육자녀여부

(B=-898 p=051)와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B=1233 p=056)는 비록 5의 유의수준에서는 통계적

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해당 변수들의 p값을 살펴볼 때 매우 근사하게 유의한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두 변수의 승산비를 추가로 해석하자면 양육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취업할 승산이 407배 낮으며(OR=407) 신체외부장애일 경우에는 정신장

애보다 취업할 승산이 34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3430)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38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3 성별간 취업결정요인의 계수 비교

취업결정요인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계수 값에 대한 비교를 위해서 중고령 남성장애인을 포함한

모형과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의 회귀계수 값과 표준오차 값을 lt표 4gt에서 추가로 제시하였

다 남녀를 모두 포함한 통합모형은 Allison 델타값을 추정하기 위해 설정하였으며 성별변수(여성=1)

가 추가되었다 이 모형은 성별변수의 두 하위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하지 않은

비제약 모형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집단간 회귀계수 값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집단간 오차항의 분산

이 동일해야 한다는 가정을 만족시켜야 하므로 통합모형의 Allison 델타 값을 통해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판단하였다

통합모형 분석 결과 Allison 델타 값은 -134으로 나타났으며 음수의 값을 가지므로 남성집단 오

차항의 표준편차가 여성집단 오차항의 표준편차 비해 상대적으로 134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값에 검정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p=082) 즉 남성집단과

여성집단 간 오차항의 분산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으므로 오차항 분산의 동일성 가정을 만족시

키며 따라서 두 집단 간 회귀계수 값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Allison 1999)

성별 간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비교를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

다2) 독립변수들 중에서 배우자유무(=5300 p=021)와 양육자녀여부(=5300 p=031)가

성별 간 계수 값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수 값이 집단 간 다르다는 말은 해당

변수의 영향력의 크기가 집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유무는 남성(B=598)에 비해 여성(B=117)이 취업여부에 더 작은 영향을 받는 반면 양육자녀의 여

부는 남성(B=317)에 비해 여성(B=-898)이 취업여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의 독립변수들은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성별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계수 값의 차이에 대한 검정 통계량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도출되며 검정통계량은 자유도가 1일 때의 카이제곱분포를 따

른다(Allison 1999)

남성회귀계수 여성회귀계수 남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여성회귀계수의 표준오차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39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lt표 4gt 성별 취업결정요인 계수 비교

구분남성 여성 통합

남녀차이 B SE B SE B SE

상수항 6577 760 2519 1049 5704 671 9814

연령 -097 012 -062 016 -086 010 3063

학력(중졸) -369 156 -494 199 -431 128 244

학력(고졸) -661 142 -446 214 -606 123 701

학력(대졸이상) -256 241 -771 432 -349 212 1084

배우자유무(있음) 598 139 117 156 402 112 5300

기초생활보장 수급여부(수급) -2151 147 -1672 234 -2086 138 3005

양육자녀여부(있음) 317 322 -898 461 -049 260 4669

중증장애여부(있음) -1056 122 -1221 186 -1145 107 550

장애유형(신체외부장애) 086 338 1233 646 461 302 2475

장애유형(신체내부장애) -261 397 1085 707 154 350 2756

장애유형(감각장애) 493 353 1761 650 933 311 2939

중복장애여부(있음) -554 265 -1015 571 -664 243 536

만성질환여부(있음) -635 118 -562 172 -617 102 122

자격증 유무(있음) 501 139 746 255 585 125 1766

직업훈련여부(있음) -2058 963 -774 1274 -1598 841 646

성별(여성) -1255 131

Allison delta(여성) -134 082

N 1874 1115 2989

로그우도 -1047022 -571162 -1502746

plt05 plt01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40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V 결론 및 논의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이에 기반한

함의를 모색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통계분석결과 직업훈련경험여부의 빈도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15명의

응답자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직업훈련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여성의 직업훈련경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오혜경 2002 오혜경 외

2006 황아윤 2007)와 일치하며 이러한 현상은 중고령 여성장애인에게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

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고령 여성장애인들에게 직면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화된 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중고령 여성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재)취업 연계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둘째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인구사회적 요인 중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이계존 1997 김성

원 문진영 2011 김정아 외 2013)와도 일치한다 학력의 경우는 초졸이하의 학력이 그 이상의 학

력보다 취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령 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취

업률이 높게 나타난 선행연구 결과(이채식 김명식 2013)와는 다른 것인데 직업재활서비스 및 고용

서비스 과정에서 학력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즉 초졸이하의 학력 소

지자는 대체로 단순노무직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곳에 취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파

악되는데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경우 축소된 취업영역을 표적화하여 직업전 훈련이나 취업을 위

한 기능 및 기술훈련 등 특화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

급시 여성 중증에 대해서는 지급단가를 상향 적용하는 것처럼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각종 고용

지원금 지급시 lsquo중고령rsquo이라는 연령 요인을 가산적용 하는 사업주 우대조치를 추가하는 방안도 도입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비수급자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 역시 선행연구의 결과(고관우 2011 김용탁 구인순 2013 이채식 김명식 2013)와 일치한

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근로능력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소득으로 인한 수급자격 탈락 우려로 근

로동기가 부족한 원인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미취업자에 대해 구직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노력도 요구되지만 이에 앞서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기간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장려세제(EITC)를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이 선행되

어야 한다

넷째 본 연구의 결과 장애 및 질병관련 요인 중에서는 중증장애일 때와 만성질환일 때 취업할 가

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으로는 정신장애가 감각장애에 비해 취업할 가능성이 낮은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41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여성장애인은 남성장애인에 비해 건강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실제적인

건강상의 질병에서도 더욱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전기택 외 2010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을 감안할 때 중고령 여성장애인은 노화과정으로 인한 질병 발생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시 일정 수준의 의료비

혹은 건강유지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에 대해서는 부담

금 산정의 특례를 두어 건강상의 문제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할 경우 해당기간 동안 장려금은 지급하

되 부담금 산정에서는 제외시키는 사업주 지원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장애유형과 관련

정신장애를 가진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 직업상담과 직업평가 직업능력개발 등의 분야에서 보다

특화된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관리를 위한 근무환경 조성과 노동강도가 낮은 단시간 일자리 재택근무 형태의 일자리 개발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취업관련요인들 중에서는 자격증보유의 여부가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곽지영 2009 조민수 2009)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반면 직업

훈련경험 여부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술통계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직업훈련

경험자들의 숫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경험 4명 미경험 1114명) 직업훈련경험 여부와 취업여부와

의 관계에 대한 로지스틱회귀분석결과 역시 큰 의미는 찾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은 전문적 지

식과 기술 소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직업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측면도 있지만 산업사회에서 지

식정보화 사회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산업인력을 확보하고 수급을 조절하는 객관적

검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류정진 2005) 따라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와 고령 여성이라는 다중적 특성을 고려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 자격증을 확보하여 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등에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본 연구에서 성별간 회귀계수 값의 비교 결과 배우자유무와 양육자녀여부가 취업에 미치

는 영향력은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유무가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

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양육자녀의 여부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집단이 남성집단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은 배우자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 높았으

나 여성은 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여성은 양육자녀가 있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낮아지나 남성은 별 영

향을 받지 않았다 이 결과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취업가능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난 육아부담을 경감시켜야 함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육아 및 가사 부담은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장애인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장애인에게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박자경 2007) 본 조사에서는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게끔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도의 운영이나 재택근무의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42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활성화 혹은 시간제 근무의 다양화 등과 같이 근로형태가 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촉진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 양육시설의 확충 자녀양육비

지원 등 사회적 양육방안들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곱째 본 연구는 장애인고용패널 조사자료 중에서 제5차년도의 자료를 사용한 횡단연구이다 그

렇기 때문에 패널자료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석하지 못한 제한점이 있다 특히 종속변수인 취

업여부는 하나의 특정시점에서의 취업여부를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취업 미취업 재취업이 반복적으

로 일어나는 종단적인 취업특성을 본 연구에서는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연구모형의 변수구성 역시 2차 자료에서 조사된 변수들로 제

한되었다 장애인고용패널의 경우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일자리 가사노동과 관련된 여러 변수들

이 제2차년도 조사부터는 누락되어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제5차년도 자료를 사용한 본 연구 역시 해

당 변수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조사 설계와

조사도구 개발을 통해 변수들의 범위를 확장하여 취업여부 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적인 측면등을 포

함한 변수들의 관계를 보다 심도있게 확인할 것을 제언한다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43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참고문헌

강동욱 (2002) 노동시장의 여성장애인 이중차별구조 사회복지정책 15 7-32

고관우 (2011) 연령에 따른 장애인 취업결정 요인에 관한 연구 super의 진로발달단계를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세미나middot토론회

곽지영 신은경 (2006) 국민기초수급대상 여성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실태 민영화요인분석 장애와

고용 6(2) 5-26

곽지영 (2009) 장애여성의 취업 및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논문

집 209-236

김성원 문진영 (2011) 고령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여부와 근로지속기간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

구 제2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김성진 (2012) 농산어촌 거주 중고령 장애인의 직업활동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한신

대학교

김성희 (2010) 장애인의 취업 및 임금결정요인 연구 박사학위논문 조선대학교

김성희 변용찬 손창균 이연희 이민경 이송희 강동욱 권선진 오혜경 윤상용 이선우 (2011)

2011장애인 실태조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탁 (2007) 고령장애인 고용촉진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

김용탁 구인순 (2013) 장애인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

표논문

김은혜 이효성 (2006)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장애인의 중복소외(double disadvantage)에 관한 논의-

고용정책을 중심으로 장애와고용 6(1) 23-44

김정아 나운환 김지민 (2013) 여성장애인의 취업 및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특수

교육재활과학연구 52(4) 321-338

남영란 (2006) 고학력 청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숭실대학교

노승현 (2012) 고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종단적 연구 장애와 고용 22(3)

51-82

류정진 (2005) 장애인 취업예측 요인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류정진 (2010)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 및 취업률이 남성장애인에 비해 낮은 원인과 대응방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343-360

박자경 (2007) 여성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13(3) 137-156

박태경 (2010) 장애인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서울시립대학교

박혜전 (2007) 노령장애인의 취업 및 재취업욕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연구 박사학위논문 대구대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44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학교

백은령 오혜경 전동일 (2007) 여성장애인 취업실태와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한국직업재활학회

17(1) 223-248

백종남 임경원 (2012) 지적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특수교육학연구 47(3) 65-91

심진예 이민영 (2012) 중고령 장애인의 은퇴 특성과 은퇴 후 만족도 연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

용개발원 수시과제보고서

양수정 최종철 김호진 고제훈 (2013) 제5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2012년) 기초분석 보고서 한국장

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예지은 진현 조현국 이민훈 박준 박성욱 이동원 (2010) 대한민국워킹맘 실태보고서 CEO

Information(2010 9 8 제771호) 삼성경제연구소

오혜경 (2002)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상황과 복지 13

113-146

오혜경 백은령 김미옥 (2006) 여성장애인 복지증진 방안을 위한 연구 보건복지부

유동철 (2000)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이 취업 및 소득에 미치는 영향 한국사회복지학 42

290-313

이계존 (1997) 여성장애인의 취업실태 및 고용기회 확대방안 장애인고용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선우 (1997)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 프로빗을 이용한 분

석 한국사회복지학 33 287-313

이성규 (2004) 장애인 직업훈련사업의 효과성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29 한국사회복지학 56

155-179

이영정 (2009) 신장장애인에 직업재활 취업결정요인 분석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대구대학교

이은미 (2006) 여성지체장애인의 구직 및 직업유지 과정에 대한 경험연구 장애인고용 16(1)

67-92

이은미 백은령 (2006) 중도지체장애여성의 직업활동에 대한 가족 역할 연구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지 10(2) 61-86

이채식 김명식 (2013) 중고령 장애인의 미취업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 요인 제5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이효성 심의경 (2011) 중고령 장애인의 경제활동 실태 및 고용활성화 방안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

회 논문집 315-329

임효순 (2008) 지적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남대학교

전기택 황정임 김고은 (2010) 여성장애인 지표 개발 연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미리 안선영 (2011) 고령장애인의 고용안전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15(2) 99-12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bullbullbull 145

05 중고령 여성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정원철 박윤정(2012) 정신장애인의 취업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장애와 고용 22(4) 187-209

조민수 (2009) 장애인의 취업 및 취업형태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제1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

발표논문

통계청 (2012) 2012 경제활동인구조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1) 2011장애인실태조사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13)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현호석 (2002) 여성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연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

개발원 5 1-115

Allison P (1999) Comparing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nd Research 28(2) 186-208

Hair J F Black W C Babin B J amp Anderson R E (2010) Multivariate data analysis

Prentice Hall Higher Education

Williams R (2009) Us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to Compare Logit and Probit

Coefficients across Groups Sociological Methods amp Research 37(4) 531-559

(2010) Fitting Heterogeneous Choice Models with oglm The Stata Journal 10(4)

540-567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

146 bullbullbull

Disability amp Employment 985115 제24권 제3호(통권 84호) 2014 8

A Study on the Determinant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Choi Un-joung

Sungsil University doctorial candidate

Park Kyung-su

Hanyang Cyber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Lee Sok-hoHanwool Research Institute researcher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influential factors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The data from the fif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is used to analyze those factors Based on previous research results the determinant factors a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 including social demographics disability and disease related factors and employment related fac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frequency of job training experience is found to be very low Second logistic analysis shows that welfare recipients are less likely to get a job Third respondents hold job related licenses are more likely to get a job Finally the variables regarding marital status and child-rearing have significantly different impact on employment status between men and women

In relation to these research findings various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suggested in order to increase the employment rate of the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Keyword Middle and old aged disabled women employment status

제1저자(최운정) cfkuchoigmailcom

교신저자(박경수) ksparkhycuackr

투고일 2014 6 30 심사기간 2014 7 13 ~ 8 9 게재확정일 2014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