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드론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 드론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는 불과 3~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야말로 열풍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드론의 대중화와 산업화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한국드론협동조합(이하 한국드론(협)) 장문기 이

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드론 산업에 최적화된 형태가 바로 협동조합

한국드론(협)은 지난해 6월 ▲드론 제작 ▲드론 수리 ▲드론 촬영

▲드론 응용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법조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드론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과학기

술인 협동조합이다. 한국드론(협) 장문기 이사장에 따르면 “드론 산업

은 오픈소스 시장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저자본으로 기술력을 모아 공

유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했고 이에 최적화된 형태가 바로 협동조합이

었다”고 한다. 장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업체는 카멜레온 같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드론(협)은 다양한 분

야의 전문 인력들이 사안별로 필요할 때마다 모일 수 있어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또, 기술력 있는 조합원끼리 공유된 정보를 바

탕으로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어 협동조합의 장점이 적용된

사업형태이다.

한국드론(협) 부설 드론기술연구소에서 인명구조용 드론 개발

2015년을 한국드론(협)의 창업기라고 한다면 2016년을 도약기로 하

고 싶다는 장문기 이사장은 ‘드론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인명구조용

드론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명구조용 드론은 지난해 7월 제주

도 조난자 훈련에 시연되었다. 위성항법장치를 통해 구조대보다 먼저

사고지점으로 날아가 튜브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인명 구조를 돕는

형식이다. 장 이사장은 아직은 비행금지구역이 많고 운용거리가 길지

않다는 한계도 있지만 꾸준히 연구 개발한다면 실제 인명구조에 투입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또, 산불 현장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재난 사고 현장에 드론을

투입하면 실시간 근접 촬영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국드

론(협)은 ▲사단법인 자율방범대와 특수구조 MOU ▲제주지방경찰정

과 실종자 수색 MOU 등을 체결했다.

드론 교육과 발전에도 힘써

한국드론(협)은 기술 개발과 별도로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들어온

드론을 교육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상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드론캠프,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드론 페스티벌 등

‘찾아가는 드론체험’ 교육을 운용하며 드론 대중화와 보급에 앞장섰다.

학생들의 드론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상주시 상산전자고등학교에서

장문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한국드론의 발전방향과 비행 안전

교육 등 드론 실기 교육을 진행했으며 ‘중부대학교’와 협업하여 사진영

상학과 학생들에게 드론 교육도 진행 하였다.

또, 한국사진기자협회와 ‘드론 조종 교육 및 사진촬영 교육’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한국드론(협)이 가진 드론 조종 노하우와 사진기자

협회가 가진 촬영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발전된 영상과 이미지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장 이사장의 자부심이다.

미래 드론 분야로 주목 받게 될 정밀 농업

한국드론(협)에서는 이미 중국과 미국 중심이 된 드론 제조 시장은

포화 상태라 하드웨어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드론기술에 새로운 아이

디어를 융합하는 것을 강조한다. 드론 산업 관련 전문가들은 드론으

로 응용할 수 있는 일이 100가지가 넘는다고 말한다. 그것은 100가지

가 넘는 직업들이 새로 창조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래 드론 시장의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7길 22,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305호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전화 02-6411-1061~3│발행인 이혜숙│발행처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제작 과학기술홍보협동조합'통'

www.setcoop.net

미래 첨단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

2016.6월호 vol. 26News Letter

전문분야와 융합하는 드론, 그 미래는 무한대[탐방] 한국드론협동조합

특별기획

장문기 이사장은 지난 3월 11일 찾아가는 드론 교실-충추고교에서 드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

국드

론협

동조

합

02│SETCOOP NewsLetter

약 2년전 부

터 일반인에게

도 드론(무인기)

이 각종 미디어

를 중심으로 본

격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마치

드론이 모든 것

을 다 할 수 있다는 그야말로 미래의 총아로 급

부상하였다. 실제로 드론은 레저분야부터 산업

용에 이르기까지 최근 급부상하기 시작하였으

나 그 기원이 1930년대 정찰드론까지 올라갔었

다면 흠칫 놀라지않을 수 없다. 사실 드론이라

는 말자체가 공중사격훈련의 표적기로 주로 쓰

였음을 감안하면 드론은 군에선 상당히 친숙하

다고 할 수 있다.

가끔씩 공원 등에서 날고 있는 드론을 볼 때

대부분은 중국제를 중심으로 한 외산이 많고,

우리나라가 그러한 대열에 뒤처지지는 않을까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 작금

의 상황이다.

세계 드론 시장은 집계기관과 기준에 따라 다

소 상이하기는 하나 2015년 44억불에서 2024

년 193억불로 연평균 18%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기준 군수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취미 및 상업용 등 민수시장이 새롭게

부상되어 민수부문은 연평균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취미용으로는 중국의 DJI를 필두로 급성장중

에 있으나 지속적인 성장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상업용으로는 보안·감시, 농

업, 배송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적용이 예상

되어 향후 이 분야의 성장이 주목된다. 군수분

야는 테러와의 전쟁 등 정밀 공격 증가와 정찰감

시 소요증가 등 중대형 드론을 중심으로 현재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살펴볼 때, 아

직 민수분야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열리지 않은

측면이 있어 산업생산은 아직 크지 않지만 활

용분야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어 시장적 측면

에서의 잠재력은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드론

의 활용에 있어 농업분야 발전이 매우 두드러지

고 있는데 AUVSI는 향후 세계 민수 드론 시장

의 80%가 농업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농업용 방제 솔루션 등

의 발전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성우엔지

니어링에서 생산중인 Remo-H 무인헬기를 비

롯, 다양한 형태의 농업드론이 개발 및 생산 중

에 있어 농촌 고령화 및 시장창출에 효과적으

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수분야에선 이미 군용 군단급 드론인 비

조(송골매)가 90년대에 개발하여 2002년부

터 실전배치 되기 시작하였고, 민수분야에서

도 2012년 세계 2번째 수직이착륙 틸트로터

기능의 스마트 드론의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Frost&Sullivan 컨설팅은 한국을 드론 분야 Tier

1으로 구분한 바 있다.

최근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중심으로 국

내 산업계가 생산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차기군단급 드론, 대한항공의 사단급

드론, 유콘시스템의 대대급 드론 Remo-Eye가

개발되었으며 중고도 및 고고도드론 등도 개발

중에 있어 중대형 드론을 중심으로 한 군수분

야는 일정부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드론은 아직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운영

에 따른 제약이 많은데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

나 통상 유인항공기의 운용고도 이하로 (한국은

150m), 가시거리 이내 비행 및 공역접근 제한

등이 있다. 아직은 원거리 집단운용이 불가능한

1:1운용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향후 LTE 등의

이동통신망과 연계운용 및 운용자유도가 진전

되면 지금의 활용분야보다 더욱 폭넓어질 것으

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전국각지에 드론을 grid 단위 네트

워크을 구축하여 기존의 CCTV보다 더욱 신속

하면서도 광범위한 coverage를 갖게 된다면 각

종 사고나 재해, 범죄 등의 추적에 지금보다 매

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획기적인 사회적

변화도 예상된다.

현재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민수용 분야,

특히 레저용에선 중국이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파워에서 앞서가고 있는데 이는 주요 부품의 공

급망과 생산능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저렴

한 가격이 사실상 따라갈 수 있는 곳이 없어 이

분야에서 이를 능가할 수 있는 국가 또는 업체

의 출현은 단기간 내는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우리 정부도 드론이 창출하는 각종 경제적,

산업적 부가가치와 발전상을 감안, 전남고흥에

드론 규제 프리존을 지정하여 지역 내 자유로운

드론 운용을 가능하게 하여 테스트베드로 삼을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철폐를 진행 중이며, 각 부

처 또한 다양한 활용을 통한 시장창출이 가능

할 수 있도록 R&D지원과 정책개선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성장이 주목되는 산업용 드론은 정부의

정책 개선과 R&D 지원, 업계의 기술개발 가속

화와 신기종 개발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우리나라가 산업용 드론 분야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합심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레저에서 산업용까지,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한 장문기 이사장은 ▲군사용 ▲교통 관제용 ▲

재난 구조용 ▲촬영용 등 현재 다양하게 활용되는 산업 외에도 주목할

분야로 ▲정밀 농업을 꼽았다.

그 예로 공중에서 농약과 씨를 뿌리는 드론에 센서를 부착해 정밀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을 융합하거나, 태양광의 열전도율을 드론에

부착한 센서로 농업에 이용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한다.

한국 지형에 꼭 맞춘 정밀 농업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된다면 드론의 새

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장 사장에 따르면 드론 산업은 다른 산업들 보다 기술 융합적 특징

이 높기 때문에 드론 자체 개발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드론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결과물을 내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율적이고 탄력적으로 모여 일을

할 수 있는 협동조합의 형태야 말로 다가올 드론 시대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 드론 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정확한 지식과 다양한 경

험을 바탕으로 드론 시장에 뛰어든다면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이 무한하

다”고 강조한 장 이사장은 드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기대를 부탁하

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지현 magnus0109@naver.com

[기고문] 이성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과장

미래 첨단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특별기획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준비할 때 구

글 등 글로벌 검색서비스에 제품이나 사이트를 상위 노출시키기 위해

서는 장기간의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정보와 전

문 인력 부족으로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중

소기업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워드프레스 사이트 개발 전문가들과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전문가들이 모였

다. 이들은 2014년 한국SEO협동조합(이사장 권상욱, 이하 SEO(협))을

설립하여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워드프레스를 통한 해외 진출 기업의 인터넷마케팅 지원

SEO(협)은 지난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이하 SETCOOP)로

부터 ‘해외 검색엔진마케팅을 위한 웹사이트 제작모듈 판매 시스템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외진출 기업의

인터넷마케팅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권상욱 이사장은 국내수출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

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마케팅’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그가 찾은 노력은 적극적으로 해외 마케팅에 타켓을 둔 워드

프레스* 기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구글 등 전 세계 웹사이트

제작도구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색서비스는 워드프레스이다.

SEO(협)은 SETCOOP의 사업화 지원사업이 워드프레스 솔루션을 만

들고 쇼핑몰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사업화

지원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받으며 국내실정

에 맞게 변환한 워드프레스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다. 그 결과 글로벌

검색엔진에 잘 노출 될 수 있었고 SNS와의 연동성이 쉬워 해외 인바운

드마케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국내외 약 40개 업체의 다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했

고 다수의 업체와 검색엔진 최적화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 워드프레스 : 콘텐츠 관리 시스템 중 하나로 웹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하기 쉽게 도와주는 저작도구** 인바운딩 마케팅 : 흥미와 관심을 가질 콘텐츠를 제공해 잠재고객이 구매까지 이르게 하는 마케팅 방법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더 나아가 SEO(협)은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와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모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

두었다. 서비스 사이트(http://seoschool.co.kr, http://seoschoolblog.

wordpress.com)에서는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정보성 콘텐츠는 무료로,

전문가의 기술서비스가 필요한 항목은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워드프

레스 사용법과 SEO가이드라인 같은 글과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함으

로서 인터넷 마케팅 기술에 관심 있거나 해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체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권상욱 이

사장은 “다양한 서비스 모듈의 장점은 기업체가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또 부분적인 웹사이트 개편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탄력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magnus0109@naver.com

2016년 6월│03

한국SEO협동조합

최적화된 해외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2015 사업화 지원 사례

한국SEO협동조합에서는 정기적으로 조합원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

진제

공·

한국

SEO

협동

조합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 SETCOOP 소식

→ 자세한 내용은 SETCOOP홈페이지(www.setcoop.net)에서 확인

정진희 wsci21@naver.com

연번 협동조합명 사업책임자

1 기술융합협동조합 김도현

2 대덕밸리과학기술인협동조합 민병도

3 매쓰에듀테인먼트센터협동조합 최승현

4 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 남성원

5 어빌리티기술융합협동조합 양영애

6 엘이디융합기술협동조합 최규훈

7 천문우주과학기술인협동조합 이우백

8 한국SEO협동조합 권상욱

9 한국아이티전문강사협동조합 최건식

10 협동조합 건설품질안전기술원 성정화

유형1 컨설팅 제공형 사업화 지원 사업 조합

연번 협동조합명 사업책임자

1 대덕밸리과학기술인협동조합 민병도

2 매쓰에듀테인먼트센터협동조합 최승현

3 사물인터넷융합디자인협동조합 남성원

4 아이티창조기업협동조합 이태현

5 어빌리티기술융합협동조합 양영애

6 엘이디융합기술협동조합 최규훈

7 천문우주과학기술인협동조합 이우백

8 한국과학기술정보협동조합 배영문

9 한국아이티전문강사협동조합 최건식

10 핵심환경기술전문협동조합 서완석

11 협동조합 건설품질안전기술원 성정화

유형2 연구개발형 사업화 지원 사업 조합

▶한국정보통신융합연구협동조합,

조합원 대상 ‘KOICA 중소기업

맞춤형 ODA교육‘ 실시

▶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 체결

▶ LED융합기술협동조합, LED조명

공동브랜드 기술 마케팅 세미나 개최

< 선정결과 표 선정순서 가나다순 >▶ 2016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결과

‘적은 예산으로 우리 제품·서비스를 잘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사

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보았을 고민에 대해 ‘적정 온라인 마케팅’이

라는 해법을 제시한 ‘리더교육(2기)’가 지난 6월 21일(화) 서울창조경제혁신센

터 혁신회의실(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교육에서는 적정마케팅연

구소 김철환 소장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게 적은 예산으로도 효과적으로

사업과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온라인 홍보방법을 알려주었다.

정확한 검색단어를 포함하는 제목 설정

김 소장은 사이트, 쇼핑, 지도 카테고리에서 검색 되는 것이 다른 카테고

리 보다 잠재고객들의 구매 전환을 훨씬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며,

국내 검색 포털에서 각 카테고리별 ‘무료 검색엔진최적화’ 방법을 제안했

다. 주요 검색 포털 하단에 있는 검색등록 탭에서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고,

제목, 설명을 등록하거나 지역검색등록 탭에서 주소, 업종 등 키워드를 등록

하면 관련 단어를 검색했을 때 사이트 및 위치, 전화번호 등이 검색창에 노

출될 수 있다.

김 소장은 “고객들은 문제를 검색하다가 솔루션을 찾고 브랜드를 검색하는

패턴을 보이기에 이를 고려해서 제목을 작성하면, 검색 결과 노출 횟수를 늘

릴 수 있다”며 “문제점, 솔루션, 브랜드 각 단계별 검색 단어를 최대한 포함할

수 있는 제목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 팁”이라 말했다.

국내 검색엔진에서 상위 노출이 되기 위해서는 문자 정확도가 제일 중요하

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검색 통계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면 키워드 조회수 추

이를 활용하여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는데, 조회기간, 키워드를 설

정하여 일정 기간 동안 비슷한 의미 키워드들의 검색량을 확인 할 수 있다.

결과보다 과정을 담은 개인의 스토리로 소셜 미디어 이용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방법 팁은 기업 계정보다 개인 계정을 먼저 활

용하는 것이다. 김 소장은 개인 계정으로 신제품 출시, 제품 성능을 홍보하기

보다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과 사업운영 철학 등 생업 이야기를 들려주

라고 말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들려주는 것이 고객 전환율을 높이고, 인기

와 신뢰를 얻는 비결이라고 했다.

소셜 미디어를 꾸준하게 관리하기 어렵다면, 이를 유료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수의 잠재 수요자들을 찾아 먼저 접근하여

홍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유료 광고 플랫폼은 광고 클릭율이 높고, 광고비가

비싸지 않아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진 galaxy5390@naver.com

돈 적게 들이고 우리 사업 잘 알릴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팁!현장스케치 2016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리더교육(2기)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봇 분

야에서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아이

들에게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과학기술인들

에게는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뭉친 한국로봇과학교육협동조합(이

사장 오세창, 이하 한국로봇과학교육(협))이

있다.

국내외 철도차량분야 엔지니어 경험을 가

진 오세창 이사장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

계설계, 로봇 분야 고경력 전문가들과 젊은

인재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로봇 전문교육기관을 만들기 위해 한국

로봇과학교육(협)을 설립하였다.

교육원장들이 모여 ‘로봇과학클럽’ 공동브랜드 교육사업 법인화를 준

비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협동조합은 개인 사업체로 어려움을

경험한 이들에게 적합한 사업형태였다. 공동출자로 사업 불안감이 줄

고, 1인 1표로 목소리를 내어 중요한 사항은 함께 결정할 수 있었다. 다

양한 경로로 얻은 교육 콘텐츠는 서로 공유하고, 융합 콘텐츠를 개발

했다. 그리고 이를 시스템화하여 공동의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한국로봇과학교육(협)의 주요사업은 로봇과 과학을 바탕으로 아이

들의 창의 활동을 주도하는 ▲교육사업 ▲교재개발 및 유통 사이트

(vexkorea.com) 운영 ▲캠프 및 대회지원

(VEX 세계로봇대회,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등) ▲교육 컨설팅 등이다.

현재 이들은 로봇교육 경연재단(RECF,

Robotics Education and Competition

Foundation)의 공식 이벤트 파트너, 아시안

로봇 리그(ARL, Asian Robotics Leagu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회원국 한국 대

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의 ‘레고’ 회사를

겨냥한 미국형 로봇키트 회사 ‘벡스 로보틱

스(VEX Robotics Inc.)’의 국내 유통 업무를 위한 상표권 출원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에는 학생들 대상으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 국제

로봇 대회인 VEX 로보틱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미션체험을 제공

하는 ‘VEX Robotics Camp’ 이벤트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하였다.

오세창 이사장은 “공교육으로 접할 수 없는 첨단 분야 최 일선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한국

대표로 미국로봇대회에 참가하면서 성적과 상관없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신화진 galaxy5390@naver.com

“협동조합 통해 로봇과학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파”한국로봇과학교육협동조합신설 협동조합 소개

2016 VEX WORLD CHAMPIONSHIP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부스

앞에서 기념 촬영 사진. 오른쪽 오세창 이사장

사진

제공

·한

국로

봇과

학교

육협

동조

합

04│SETCOOP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