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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17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 에어캡과 쿡웨어 브 랜드 셰프토프 라벨라 냄비가 ‘2016 레드닷 디 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굿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으로 꼽히며 크게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 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의 세 분야로 나 뉜다. 올해는 57개국에서 총 5214종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 에어캡은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 의 유리밀폐용기로 밀폐용기 본래의 꼼꼼한 보관 기능은 물론 상단 뚜껑에 스팀홀 기능을 더했으며 친환경 유리밀폐용기가 상용화되어 있지 않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일반유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충격에 강한 내 열강화유리인 템퍼맥스™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고 플라스틱 용기와는 달리 환경호르몬 발생 우려가 없어 안심이다. 또한 유리 소재의 특성상 색이나 냄새 배임 없이 위생적이며 맑고 투명해 내용물 확인이 쉽다. 이 제품은 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4월 말부 터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빛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셰프토 프 라벨라는 본체와 뚜껑 손잡이에 적용된 수 십 개의 각을 통해 반사되는 빛으로 다양한 컬 러감을 표현해 호평받았다. 김정일 기자 최근 식탁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친환경, 고품질 의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선 보이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깨끗하 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인식이 확산 되고 있는 것. 이에 발맞춰 외식업계에서는 친 환경이나 고품질의 식재료로 소비자들의 신뢰 와 호응을 얻고 있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채선당은 샤브용 야채 대부분을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채선당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친환경 야채 공급망을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는 무농약, 유 기농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전국 15개 재배농 가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채선당 은 샤부 전용 친환경야채 개발을 위해 직영농 장에서 샤부샤부에 적합한 품종을 지속적으 로 재배하고 있다. 수확 후에는 R&D중앙연 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상품만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지난 해부터 재료 원산지와 생 산자, 생산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농산 물 실명제를 도입했다. 페루 찬차마요시에서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한 100% 자연재배 생 두로 만든 드립커피와 카페라떼 등 커피 제품 을 시작으로, 전남 나주 금천면에서 농부 윤기 병씨가 친환경으로 키워 농림축산식품부 친 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은 청양고추 토핑도 선 보였다. 외식브랜드 사보텐은 호주축산공사 한국대 표부와 손 잡고 소고기가 들어가는 메뉴에 호 주 청정우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실시한다. 호주 청정우는 청정 지역인 호주에서 자라 맛과 영양 모두 우수한 쇠고기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철분, 비타민 B 등의 필수 영양소를 풍부히 함유하 고 있어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좋다. 호주 청정우를 우선적으로 적용한 사보 텐 메뉴는 ‘숯불와규동’으로 호주 청정지역에 서 자란 일본 최상급 품종의 소인 호주산 와규 를 사용했다. 사보텐은 프로모션 기간 숯불와 규동과 지리산 흑돈 카츠, 에이드 음료 2잔으 로 구성된 ‘육(肉)미식세트’를 20% 할인된 2 만7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 자는 “이제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등 먹거리의 생산과정까 지 세세히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 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비싸도 맛있고 안전해야 팔린다 외식업계 고품질 식재료 사용 프리미엄 제품 출시 잇따라 친환경 제품쓰고 원산지 공개 소비자도 생산과정까지 신경 삼광글라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샤보텐 미식세트 광고 포스터. 라벨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에어캡 제품. 앞으로 G마켓과 옥션에서도 저소득층을 위 한 기저귀•조제분유 바우처 결제서비스를 이 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베이코리아는 보건복지부, BC카드와 지 난 18일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기저귀•조제분유 바우처 결 제 서비스’ 시행과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했 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김상 희 인구아동정책관과 BC카드 채종진 부사장, 이베이코리아의 김소정 전무 등 주요 인사 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우처 결제 서비스’는 저소득층 지원대상 자에게 BC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된 바우 처 포인트를 기저귀 및 조제분유에 한해 지정 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에는 우체국 쇼핑몰과 오프라인 중소유 통점 나들가게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마켓 중 최초로 G마켓과 옥 션에서 바우처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전무는 “사회 약자 계층 을 위한 지원 사업에 오픈마켓 최초로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에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일 기자 G마케•옥션, 기저귀•분유 바우처 결제서비스 2016년 4월 20일 하이트진로 우간다 프로모션 광고.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주류시장 공략에 나 선다. 하이트진로는 이라크, 두바이 등 중동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 지난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진로소 주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우간다에서 광 고하는 소주는 해외수출 전용 브랜드 ‘진로24’ 로 750mL 용량에 알코올도수 24%로 현지에 서는 고급술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우간다를 포함해 가나, 나이 지리아, 모잠비크를 집중 사업국가로 선정했 다. 집중사업국에서는 전문화된 유통사를 운 영하고 TV 및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 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는 최근 해외투자가 증가, 중산층 인구 확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경제성장이 가 시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에 따라 주류소비도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는데 아 프리카에서 새로운 수출기회를 발견하고 본 격 진출하기로 한 것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 명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사업본부 산하에 신시장개척팀 을 신설하고 아프리카를 전담하는 부서도 새 롭게 편성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아프 리카는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시장 중의 하 나로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 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기자 하이트진로, 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 경제성장으로 술 소비 늘어… 우간다 등 소주 광고 이베이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뛰어난 제품 디자인 인정받아

비싸도 맛있고 안전해야 팔린다nimage.globaleconomic.co.kr/phpwas/pdffile.php?sp=... · 하이트진로 우간다 프로모션 광고.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주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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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17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 에어캡과 쿡웨어 브

랜드 셰프토프 라벨라 냄비가 ‘2016 레드닷 디

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로 61주년을 맞는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굿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으로 꼽히며 크게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

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의 세 분야로 나

뉜다. 올해는 57개국에서 총 5214종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 에어캡은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

의 유리밀폐용기로 밀폐용기 본래의 꼼꼼한

보관 기능은 물론 상단 뚜껑에 스팀홀 기능을

더했으며 친환경 유리밀폐용기가 상용화되어

있지 않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일반유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충격에 강한 내

열강화유리인 템퍼맥스™ 소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고 플라스틱 용기와는 달리

환경호르몬 발생 우려가 없어 안심이다.

또한 유리 소재의 특성상 색이나 냄새 배임

없이 위생적이며 맑고 투명해 내용물 확인이

쉽다.

이 제품은 홈쇼핑 론칭을 시작으로 4월 말부

터 롯데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빛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셰프토

프 라벨라는 본체와 뚜껑 손잡이에 적용된 수

십 개의 각을 통해 반사되는 빛으로 다양한 컬

러감을 표현해 호평받았다.

김정일 기자

최근 식탁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친환경, 고품질

의 식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선

보이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깨끗하

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인식이 확산

되고 있는 것. 이에 발맞춰 외식업계에서는 친

환경이나 고품질의 식재료로 소비자들의 신뢰

와 호응을 얻고 있는 외식업체가 늘고 있다.

채선당은 샤브용 야채 대부분을 친환경 인증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채선당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친환경 야채

공급망을 구축하기 시작해 현재는 무농약, 유

기농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전국 15개 재배농

가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채선당

은 샤부 전용 친환경야채 개발을 위해 직영농

장에서 샤부샤부에 적합한 품종을 지속적으

로 재배하고 있다. 수확 후에는 R&D중앙연

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상품만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지난 해부터 재료 원산지와 생

산자, 생산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농산

물 실명제를 도입했다. 페루 찬차마요시에서

무농약, 무비료로 재배한 100% 자연재배 생

두로 만든 드립커피와 카페라떼 등 커피 제품

을 시작으로, 전남 나주 금천면에서 농부 윤기

병씨가 친환경으로 키워 농림축산식품부 친

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은 청양고추 토핑도 선

보였다.

외식브랜드 사보텐은 호주축산공사 한국대

표부와 손 잡고 소고기가 들어가는 메뉴에 호

주 청정우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프로모션을

전국 매장에서 실시한다. 호주 청정우는 청정

지역인 호주에서 자라 맛과 영양 모두 우수한

쇠고기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철분,

비타민 B 등의 필수 영양소를 풍부히 함유하

고 있어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좋다. 호주 청정우를 우선적으로 적용한 사보

텐 메뉴는 ‘숯불와규동’으로 호주 청정지역에

서 자란 일본 최상급 품종의 소인 호주산 와규

를 사용했다. 사보텐은 프로모션 기간 숯불와

규동과 지리산 흑돈 카츠, 에이드 음료 2잔으

로 구성된 ‘육(肉)미식세트’를 20% 할인된 2

만7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

자는 “이제는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등 먹거리의 생산과정까

지 세세히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

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비싸도 맛있고 안전해야 팔린다 외식업계 고품질 식재료 사용

프리미엄 제품 출시 잇따라

친환경 제품쓰고 원산지 공개

소비자도 생산과정까지 신경 삼광글라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샤보텐 미식세트 광고 포스터.

라벨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에어캡 제품.

앞으로 G마켓과 옥션에서도 저소득층을 위

한 기저귀•조제분유 바우처 결제서비스를 이

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베이코리아는 보건복지부, BC카드와 지

난 18일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기저귀•조제분유 바우처 결

제 서비스’ 시행과 관련된 업무 협약을 체결했

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보건복지부 김상

희 인구아동정책관과 BC카드 채종진 부사장,

이베이코리아의 김소정 전무 등 주요 인사 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우처 결제 서비스’는 저소득층 지원대상

자에게 BC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된 바우

처 포인트를 기저귀 및 조제분유에 한해 지정

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에는 우체국 쇼핑몰과 오프라인 중소유

통점 나들가게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마켓 중 최초로 G마켓과 옥

션에서 바우처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소정 이베이코리아 전무는 “사회 약자 계층

을 위한 지원 사업에 오픈마켓 최초로 동참할

수 있게 된 것에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일 기자

G마케•옥션, 기저귀•분유 바우처 결제서비스

2016년 4월 20일

하이트진로 우간다 프로모션 광고.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주류시장 공략에 나

선다. 하이트진로는 이라크, 두바이 등 중동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 지난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진로소

주 TV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우간다에서 광

고하는 소주는 해외수출 전용 브랜드 ‘진로24’

로 750mL 용량에 알코올도수 24%로 현지에

서는 고급술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우간다를 포함해 가나, 나이

지리아, 모잠비크를 집중 사업국가로 선정했

다. 집중사업국에서는 전문화된 유통사를 운

영하고 TV 및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

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는 최근 해외투자가 증가, 중산층 인구 확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경제성장이 가

시화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에 따라

주류소비도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는데 아

프리카에서 새로운 수출기회를 발견하고 본

격 진출하기로 한 것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

명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사업본부 산하에 신시장개척팀

을 신설하고 아프리카를 전담하는 부서도 새

롭게 편성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아프

리카는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은 시장 중의 하

나로 해외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 글로

벌 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기자

하이트진로, 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경제성장으로 술 소비 늘어… 우간다 등 소주 광고

이베이코리아, 업무협약 체결

뛰어난 제품 디자인 인정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