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S 유아임용att.eduspa.com/EtcData/board/4498/[박문각임용] 2021... · 2020. 5. 26. · 박수민, s 유아임용 합격 가이드북

박수민,S유아임용

합격 가이드북

2021학년도 공립유치원교사 선발시험 대비

합격 Guide ookB

Contents

Part 1 _ 유치원 교원임용 시험 안내 • 05

1. 공립유치원 교원 임용시험이란? • 06

2. 공립유치원 교원 임용시험 경쟁률 및 1차 합격선 • 08

3. 2020학년도 지역별 경쟁률 및 1차 합격선 • 08

4. 임용시험 출제 영역 • 09

5. 박수민 전공유아 「2021학년도 대비 연간강의 계획」 • 10

6. 박수민 전공유아 「연간 강의의 특징」 • 12

7. 성장하는 공부법 • 14

8. 치밀한 계획과 실행, 평가가 합격의 승부수입니다 • 16

9. 마음 관리, 마음 챙김 • 18

Part 2 _ 2019학년도 최종합격생 합격수기 • 21

1. 성실함을 무기로! 초수에 합격!! • 22

김** 선생님 / 경기 / 1년차 합격

2. 기본에 충실, ‘공부하는 나는 멋지다!’ 자기 관리로 이뤄 낸 수석의 영광! • 33

정** 선생님 / 서울 / 1년차 합격

3. 가사병행! 효율적·전략적으로 시간 활용, 합격의 비결! • 49

장** 선생님 / 충남 / 2년차 합격

4. 학부병행! 철저한 시간 관리로 졸업과 동시에 합격! • 58

유** 선생님 / 경남 / 1년차 합격

5. 계획을 세워,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 • 74


6. 불안과 걱정을 꼼꼼함으로! 저도 했으니, 선생님들도 할 수 있어요! • 83

조** 선생님 / 충남 / 1년차 합격

박수민,S유아임용합격 가이드북

7. 공부는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 이론을 내면화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 98

신** 선생님 / 강원 / 1년차 합격

8. 할일하며, 공부해도 괜찮아! 꼼꼼한 계획과 집중이 관건! • 111

최** 선생님 / 인천 / 1년차 합격

9. 모르는 문제와 답은 통째로 외워버렸어요! • 125

한** 선생님 / 서울 / 2년차 합격

10. 육아병행! 수석합격 비결은 반복된 암기라 생각합니다 • 134

서** 선생님 / 부산 / 1년차 합격

11. 학부과정을 병행하면서도 잘 할 수 있어요! • 145


12. 상반기 결혼, 하반기에 전력 질주하여 다지다. 세종 차석! • 152

양** 선생님 / 세종 / 1년차 합격

13. 상반기 일병행,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전략적인 공부 방법 찾기! • 165

개인정보 비공개 / 4년차 합격

14. 정성을 다한 6개월, 2019 추시에 합격! • 173

오** 선생님 / 서울 / 6개월 강의 수강 후 합격

Part 3 _ 2021학년도 대비 핵심 서브노트 • 189

1. 유아교육개론 - 발달이론 ① • 190

2. 유아교육개론 - 발달이론 ② • 199

3. 유아교육개론 - 부모교육론 • 209

부록

1.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 기출문제 • 224

2.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 234

유치원 교원임용시험 안내

01Part

박수민’S 유아임용 합격 가이드북

06

1 공립유치원 교원 임용시험이란?

1. 시험명: 공립 유치원·특수학교(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2. 출제방향: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성 있는 출제 및 채점 과정을 통해 유

치원(특수학교) 교사로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함.

3. 근거법령

① 교육공무원법(개정 2016.1.27.) 및 교육공무원임용령(개정 2016.1.6.)

② 교육공무원 임용후보 자선정경쟁시험규칙(개정 2014.8.8.)

4. 시험관리기관

① 시·도교육청: 시행 공고, 원서 교부·접수, 문·답지 운송, 시험 실시,

합격자 발표

②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차 시험 출제 및 채점, 2차 시험 출제

※ 일부 시·도교육청은 2차 시험을 자체적으로 출제하므로 반드시 공고문 확인 요망

5. 시험일정: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의 공고문 참조

6. 시험과목, 배점 및 시간

▶ 1차 시험

시험과목 배점 문항 수 시간(분) 비고

교직논술 20점 1 60분 논술형

교육과정 80점 16문항 내외 140분 기입형, 서술형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5년 이내)

※ 「교육과정」 140분은 교육과정 A(70분), 교육과정 B(70분)로 시간을 나누어 실시함.

※ 장애인 응시자의 시험시간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 참고 요망

▶ 2차 시험

시험과목 배점 문항 수 비고

교직적성

심층 면접교사로서의 적성, 교직관

※ 2차 시험에 대한 과목별 배점, 문항

수, 시간 등 세부사항은 시험 시행

공고 시 안내함.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교과과정의 일정 주제에 대한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 실연교사로서의 학습지도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Part 1 유치원 교원임용 시험 안내

07

※ 2021학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선발 임용시험 1차 교직논술 답안지 변경 ※

답안지 관련 ‘비고’ 기존(2020학년도) 변경(2021학년도)

답안지 관련

‘비고’

논술형

(원고지 형태 1,200자 이내)논술형*

답안지 및

배점 관련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

주어진 원고지(1,200자)에 맞게 서술

하시오(1,100자 이하 또는 1,200자

초과 시 감점).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

주어진 답안지 면수(2매 이내)

에 맞게 서술하시오.

배점

• 논술의 내용[총 15점](중략)

• 논술의 체계[총 5점]

- 글의 논리적 체계성[3점]

- 맞춤법 및 원고지 작성법[1점]

- 분량[1점]

배점

• 논술의 내용[총 15점](중략)

• 논술의 체계[총 5점]

- 글의 논리적 체계성[3점]

- 맞춤법**[2점]

* 문항 형태는 2020학년도와 같은 논술형 문항이되, 답안은 원고지 형태가 아닌 일

반 답안지에 작성하며, 주어진 수(2면 이내)의 답안지에 작성하고, 글자 수를 제한

하지 않으며 분량에 대하여 배점을 하지 않습니다.

** ‘맞춤법’ [2점]의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입니다.

※ 참고: 답안지 서식(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아직 답안지 서식에 대해 공개한 바

없으나, 원고지 형태가 아닌 일반 답안지라고 안내한 것을 볼 때, 중등 논술 답안

지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중등 교육학 논술 답안지 서식임)

기존(2020학년도) 변경(2021학년도)


08

2 공립유치원 교원 임용시험 경쟁률 및 1차 합격선

▶ 2020학년도 대비(전국평균)

구분 모집인원 지원인원 접수경쟁률 1차 합격선

일반 1,154 13,553 11.75 78.78

장애 90 24 0.27 -

▶ 2019학년도 추시 대비(전국평균)


일반 482 12,505 25.94 79.67

장애 39 27 0.69 -

▶ 2019학년도 정시 대비(전국평균)


일반 948 9,955 10.50 85.88

장애 70 21 0.30 -

▶ 2018학년도 대비(전국평균)


일반 1,365 8,992 6.59 79.31

장애 95 21 0.22 55.50

3 2020학년도 지역별 경쟁률 및 1차 합격선

지역 경쟁률/1차 합격선 지역 경쟁률/1차 합격선 지역 경쟁률/1차 합격선

서울 18.50 / 83.00 부산 11.89 / 81.34 경북 13.45 / 78.33

경기 11.25 / 80.67 광주 11.88 / 78.33 경남 8.82 / 76.33

인천 22.15 / 80.00 울산 10.67 / 77.67 전북 10.54 / 78.33

대전 20.00 / 81.00 강원 9.30 / 75.67 전남 8.43 / 78.67

세종 17.57 / 78.67 충북 8.75 / 76.67 제주 16.75 / 77.67

대구 18.86 / 79.67 충남 10.61 / 77.33 - -


09

4 임용시험 출제 영역

임용시험 공고문의 출제범위는 유치원 교육과정 전 영역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 2019 개정 누리과정 [교육부 고시 제2019-189호]

▶ 교육과정 고시일: 2019. 7. 24. ▶ 교육과정 시행일: 2020. 3. 1.

출제 영역 체크

임용시험 공고문에 나온 출제범위는 유치원 교육과정

전 연령으로 제시되어 있다. 영역별로 잘 체크하여 빈

틈없이 꼼꼼히 공부해보자.

유아교육론

유아교육의 성격

유아교육과 사상

발달이론

놀이이론

교사론

부모교육론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 영역

의사소통 영역

사회관계 영역

예술경험 영역

자연탐구 영역

교육과정 운영

유아교육과정의 이해

유아교육과정의 설계

유치원교육과정의

계획 및 운영

유아교육

개론

누리과정

교육과정

운영

※ 교육부에서 2017년 12월 발표한 [누리과정 운영개선 방법 및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행 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교육과정

개편

교육과정 개편 정책

연구(기초, 심화)

연구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개정고시

교육과정 전면 시행

지침서

개편

교육과정 지침서

개편

• 교육과정 지침서 개편에 따른 다양한 교육방법 등 운영사례 공유

•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놀이사례집 제작 및 배포


10

5 박수민 전공유아 「2021 대비 연간 강의 계획」

1~6월, 합격 두드림 & 합격 필수! 이론반

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간!

이론을 탄탄하게! 내면화하면 어떤 유형의 문제든 풀이가 가능하다.

4~7월, 합격 플러스(PLUS), 논리력 UP! 문장력 UP! 논술반

유아교육에 관한 관점을 갖고, 문장 서술력을 기르는 과정!

어떤 논제가 주어지든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교육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한다.

7~8월, 합격 다지기! 영역별 ‘꼼꼼’ 문제풀이반

영역별로 출제된 문제로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

강점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9~10월, 합격 드림(Dream) 동형 모의고사반

�� 실전 준비 MASTER !! ��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질 높은 문제로,

실전 적응력을 갖추고 정확한 답안 작성 방식을 익힌다.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교육

과정

합격두드림 합격필수 합격다지기 합격드림 최종합격

개론반

(7주 과정)

누리과정반

(16주 과정)

문제풀이반

(9주 과정)

모의고사반

(8주 과정)

2차 대비반

(4주 과정)

영역별 이론 + 영역별 기출문제(최근 8년)

영역별 출제

예상문제 +

기출변형문제

동형 시험

논술 +

교육과정 A, B

수업 실연

및 면접

논술

합격 플러스

논술기초반 논술실전반

기초 및

기출문제반

(8주 과정)

비첨삭

출제

예상문제반

(8주 과정)

직강 1회 첨삭

▶ [또 한 번의 승리! 박수민 유아] 주별 강의 일정 (2021 대비, 직강 기준)


11

1/4 개론 – 유아교육 성격 6/27공강

(강의 없음)6/23 논술 실전 4주

1/11 개론 - 사상 7/4문풀1

(성격+발달)6/30 논술 실전 5주

1/18 개론 – 발달1 7/11문풀2

(사상+놀이)7/7 논술 실전 6주

1/25 설 명절 (강의 없음) 7/18문풀3

(교사+부모교육)7/14 논술 실전 7주

2/1 개론 – 발달2 7/25 문풀4 (신체) 7/21 논술 실전 8주

2/8 개론 – 놀이 8/1 문풀5 (의사)

2/15 개론 - 교사론 8/8 문풀6 (사회)

2/22 개론 - 부모교육론 8/15 문풀7 (예술)

2/29 공강 (강의 없음) 8/22 문풀8 (자연)

3/7 누리 – 신체1 8/29 문풀9 (운영)

3/14 누리 – 신체2 9/5 동형모고 1회 (논술, 교육과정 A, B)

3/21 누리 – 신체3 9/12 동형모고 2회 (논술, 교육과정 A, B)

3/28 누리 – 의사1 9/19 동형모고 3회 (논술, 교육과정 A, B)

4/4 누리 - 의사2 9/26 동형모고 4회 (논술, 교육과정 A, B)

4/11 누리 – 사회1 4/7 논술 기초 1주 10/3 추석 명절 (강의 없음)

4/18 누리 – 사회2 4/14 논술 기초 2주 10/10 동형모고 5회 (논술, 교육과정 A, B)

4/25 누리 – 사회3 4/21 논술 기초 3주 10/17 동형모고 6회 (논술, 교육과정 A, B)

5/2 누리 – 예술1 4/28 논술 기초 4주 10/24 동형모고 7회 (논술, 교육과정 A, B)

5/9 누리 – 예술2 5/5 논술 기초 5주 10/31 동형모고 8회 (논술, 교육과정 A, B)

5/16 누리 – 자연1 5/12 논술 기초 6주 11/7 공강 (강의 없음)

5/23 누리 – 자연2 5/19 논술 기초 7주 11/142021학년도 공립유치원교사 임용 1차

시험(예상)

5/30 누리 – 운영1 5/26 논술 기초 8주 11/25 2차 대비반 2주

6/6 누리 – 운영2 6/2 논술 실전 1주 12/2 2차 대비반 3주

6/13 누리 – 운영3 6/9 논술 실전 2주 12/9 2차 대비반 4주

6/20 누리 - 모의시험 6/16 논술 실전 3주 12/16 1차 합격자 발표(예상)

* 직강기준 일정이며, 인강은 토 강의는 월 오후 6시 이전 업로드, 평일 강의는 다음날 오후 6

시 이전 업로드됩니다.

* 상기 일정은 진행 중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박문각 임용 직강 학원: http://www.pmg.co.kr ☎ 02-816-2030

박문각 임용 온라인 인터넷 강의: http://teachspa.com ☎ 02-3489-9500

박수민 ‘유아 임용의 정석’ 카페: http://cafe.daum.net/fm-fm


12

6 박수민 전공유아 「연간 강의의 특징」

1~6월 [ 교육과정 이론반 ] 매주 토요일 진행

• 합격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간으로, 시험 범위의 전 영역을 A에서 Z까지 쉽게 전달하고, 반복

학습으로 전 영역을 완전히 다질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 영역별 기출문제(최근 8년) 풀이와 해설 강의가 함께 진행됩니다.

탄탄한 이론 & 명쾌한 설명각 영역별 체계를 세우고 교육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

으로 체계적이고 쉽게 전달합니다.

재미있는 사례 & 현장중심의 해설공립 유치원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다가갑니

다. 현장중심 사례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해설합니다.

완벽한 복습 + 기출문제로

감각 익히기

강의 중간중간 계속되는 반복 정리로 암기가 가능하도록

강의합니다.

매주 단원별 확인학습 테스트와 [기출 문제 해설 강의]를

통해 탄탄하게 이론을 정리합니다.

[1, 2월]

합격두드림 개론

1~2월 강좌는 유아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키우는 과정으로, 유아교

육의 배경지식을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이론적 기초를 다지는 강의입니다.

[3~6월]

합격필수

누리과정

3~6월 강좌는 영역별 교육과정의 이론적 배경과 누리과정 해설서를 통해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다지고 교육과정의 핵심을 공부하

는 과정입니다.

7~10월 [ 교육과정 문제적용반 ] 매주 토요일 진행

• 탄탄한 시험 대비: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강점영역을 다지고 부족한 영역을 보충

하여 모든 영역을 탄탄히 대비합니다.

• 첨삭으로 접근하는 답안작성법 익히기: 유형별 문제의 답안에 대한 첨삭을 통해 핵심 답안

을 작성하는 요령을 익힙니다.

7~8월

합격다지기

문제풀이

다년간의 기출문제를 심층분석하고 출제경향을 바탕으로 영역별 핵심내용

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필수적인 문제풀이 강의입니다.

한 번 더!

이론 정리

1~6월 이론반에서 배운 내용을 문제로 접하며 해당되는

영역의 이론을 한 번 더 정리하여 체계를 잡습니다.

출제예상문제와

기출변형문제

매주 진행되는 영역의 출제예상문제와 기출변형문제

(1997~ 2020)를 풀이하며, 관련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

고 출제경향을 파악합니다.

[9, 10월]

합격드림

모의고사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식의 엄선된 문제만을 출제, 동일한 환경과 일정의

모의시험으로 다져지는 합격으로 향하는 마지막 필수 코스!!

현장 중심의

적용형 지문

영역별 통합형과 현장 적용형으로 제작된 기입형, 서술형

의 동형문제로 실전 적응력을 높입니다.

마무리 이론정리 매주 해설 강의를 통해 제공되는 탄탄한 마무리 핵심정리


13

4~7월 [교직 논술] 매주 화요일 진행

[4~5월]

논술기초반

8년간의 기출논제를 심층 분석하고 기출경향을 파악하며 그에 따른 핵심이론과

유형별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답안 작성능력을 기르는 강의입니다. 2021 대비 시험

의 변경된 형식에 따른 논술형 답안 진술의 기본을 다지는 강의입니다.

기본이 되는 기초

서론, 본론, 결론의 논술형 쓰기의 형식을 익히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나타내는 방법, 비문을 철저하게 수

정하는 능력을 기르는 기본 강의입니다.

타당한 논거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논제에 대한 정확하고 타당한 논거

를 제시합니다.

명쾌한 해설논술문 독해능력과 논리적인 글쓰기 방법을 전수하고 핵

심을 찌르는 명쾌한 해설이 따라옵니다.

부적절한 사례를

통한 바른 글쓰기

부적절한 사례를 통해 논리적인 글쓰기 작성 방법 및 효

과적인 답안 작성 능력을 신장합니다.

[6~7월]

실력완성

논술예상

문제반

주제별 새로운 논술문제와 그에 따른 심층 해설을 바탕으로 어떤 논제가 출제

되어도 적용할 수 있는 논술의 적용력을 키우는 강의입니다.

다양한 논제 접근을

통한 적용력 향상

최신 경향을 반영한 참신한 주제로 논술의 적용력을 길

러주는 강의입니다.

논리적인 문장력새로운 문제를 바탕으로 논제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논

리적인 문장으로 접근합니다.

심층 해설논술문 독해능력과 논리적인 글쓰기 방법을 전수하고 핵

심을 찌르는 논리적인 해설이 따라옵니다.

꼼꼼한 첨삭개별 수준에 맞게 보완해야 될 부분을 꼼꼼하고 친절하

게 첨삭하여 효과적인 답안작성능력을 신장합니다.

11~12월 [2차 시험 대비반] 매주 수요일 진행

공립 교사가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

“교원 임용시험의 꽃! 2차 시험”

2차 시험 준비는 1차 시험 성적과는 무관합니다.

반드시 이룰 내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2차 시험 준비를 해야 합니다.

• 다년간의 공립 유치원 현장경력에서 나오는 살아있는 수업의 노하우를 배워가는 강의

• 부적절한 수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책 제시, 모둠별 꼼꼼한 피드백과 개별 지도의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강의

• 교육과정 주제에 따른 다양한 수업 유형별 수업의 정석을 배울 수 있는 강의

• 유아의 흥미를 끌어내고 사고를 자극하는 발문에 중점을 둔 강의

• 유아교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과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상황별 해결방안에 대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는 강의


14

7 성장하는 공부법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합격합니다!!"

시작하는 마음

된다는 확신 90%와

반드시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 외에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단 1%도 가지지 않는다.

합격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 ‘태도’

어떤 태도, 어떤 자세를 갖느냐가 갈림길에서 갈립니다.

열린 마음가짐, 긍정적인 마음, 성실한 자세

결국, 즐기는 자가 승리합니다.


15

1. 체계적인 계획 수립, 합격을 위한 시작!

자기관리가 철저한 자만이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 계획은 한 해 동안 나를 이끌 나침판입니다.

연간 공부 계획은 박수민 선생님의 커리큘럼에 따라! 주간 공부 계획과 일

일 공부 계획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체크한 후, 가시적으로 드러나도록

수립! 이동시간, 휴식시간까지 일과 계획에 포함하여 계획에 따라 생활하기!

2. 강의 수강 시간, 많은 것이 결정됩니다.

강의 시간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적극적인 자세! 100% 집중! 즐거운 마음!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절대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닙니다. 강의를 들을

때에는 4가지가 동시에! ‘눈, 귀, 손, 머리’ 강의 중간중간, 쉬는 시간이 너

무너무 중요합니다.

3. Self Test, 합격의 열쇠입니다!

강의를 들었다면,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강의 수강 후, 3일

안에 끝내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 Self Test 과정이 없다면 공부한

것이 아니다! 백지쓰기/말로 설명하기의 방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4. 반복 학습과 내면화를 위한 노력, 고득점의 핵심 전략입니다.

반복만이 살 길! A → B → AC → BC → ABC → D → BD → AC → D

1월에 공부한 것은 2월, 3월, 4월, 5월, 6월 …… 끝까지 반복되어야 한다!

반복학습으로 인출시간이 줄어들며, 시험 전날 전 영역을 단시간에 인출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공은 남는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달려 있다.

인생의 차이는 여가시간에 달렸다.”

- 하버드 새벽 4시반 中

또 한 번의 승리!


16

8 치밀한 계획과 실행, 평가가 합격의 승부수입니다

▶ 주간공부계획 잘 세우기 [이론반(직강) 기준 예시]

시간 토 일 월 화 수 목 금

아침

(8:00~

9:00)

1시간

즐거운

★강의★

강의 직후

2시간

★

강의실에

남아서

필히 공부

휴식

누리과정

세부내용

암기

누리과정

세부내용

암기

누리과정

세부내용

암기

누리과정

세부내용

암기

누리과정

세부내용

암기

오전

(9:00~

12:00)

3시간

지난주

영역 복습

1

지난주

영역 복습

2

강의영역

전체암기

3차

기출문제

시험보기

지난주

영역 복습

5

점심

(12:00~

13:00)

점심

(12:00~13:00)

오후

(13:00~

18:00)

5시간

소영역

② 암기

소영역

④ 암기

강의영역

전체암기

1차

지난주

영역 복습

3

기출문제

채점 및

분석+암기

강의영역

전체암기

5차

저녁

(18:00~

19:30)

저녁

(18:00~19:30)

야간

(19:30~

21:30)

2시간

★강의영역

개요도 작성

및 소영역

① 암기

소영역

③ 암기

소영역

⑤ 암기

강의영역

전체암기

2차

지난주

영역 복습

4

강의영역

전체암기

4차(기출

연결짓기)

다음주

영역 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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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공부계획 잘 세우기

시간 할 일

06:30~07:30 기상 및 씻기, 스트레칭, 식사

07:30~08:00 공부장소로 이동 (이동 중 암기확인 - 아동복지)

★ 08:00~09:00 교육과정 해설서 암기 / 백지쓰기

★ 09:00~12:00 공부 ① (개요도 작성 - 암기 - 백지쓰기 - 스피치테스트)

12:00~13:00 점심식사 및 스트레칭

★ 13:00~18:00 공부 ② (개요도 작성 - 암기 - 백지쓰기 - 스피치테스트)

18:00~19:30 저녁식사 및 걷기운동 스트레칭

★ 19:30~21:30 공부 ③ (개요도 작성 - 암기 - 백지쓰기 - 스피치테스트)

21:30~22:00 집으로 이동 (이동 중 할일 - 피아제)

22:00~22:30 일과평가 및 다음날 계획 수립 / 씻기

22:30~ 질 높은 수면 취하기

★ 암기 후 꼭 셀프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백지쓰기, 구두테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책을 덮고 암기한 영역에 대해 스스로 그 영역의 목차와 내용의 체계를 세

울 수 있어야 합니다. (매번 반복) ※ 셀프테스트 시 테스트 범위 조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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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관리, 마음 챙김

교육 현장에 뿌리내려, 교육 혁신을 주도할 올곧고, 바른 교사가 되리라는 마음!

이 마음이면 힘든 임용 준비 과정을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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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생각!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고민!

나는 어떤 교사가 되려고 하는가?

내가 꿈꾸는 교실은 어떤 교실인가?

어떻게 배움을 일으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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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상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모든 경험은 반드시 자산이 된다”

우리의 마음은 한 가닥 길과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에게는 길도

열리고, 그 길이 계속 넓어집니다. 하지만 마음이 닫힌 사람에게 길은 계속 좁아지

다가 결국 닫히고 맙니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똑같은 곳이 천국이

되기도, 지옥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바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

을까요?

다음의 몇 가지를 기억한다면 아마 큰 효과를 볼 것입니다.

첫째, 마음의 직관에 따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당신 자신이 되어라.

둘째, 만약 이렇게 할 수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의 당신을 좋아하고 아껴라.

이것이 곧 행복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셋째, 어떤 일이든 좋은 일이라는 믿음을 가져라. 당신이 겪는 모든 일은 장차 소중

한 자산이 되어 당신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손에 잡히는 것이 없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수확을 얻을 것이다.

넷째, 어떤 길이든 평탄하기만 한 길은 없음을 명심하라. 살다보면 어려움이나 불

행, 상처나 좌절을 만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고 위

쪽으로 자라나듯, 포기하지 않고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다 보면 어느

새 행복 속에서 인생이 훨씬 단순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스스로 행복하다 여기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이 세상을 향해 충만한 선의를 갖

고 있으면, 아름다운 일들이 자연히 선생님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늘 비관적

이고, 우울하며, 주변의 모든 것을 향해 적대감과 원망만 뿜어내면 부정적인 일들

이 연달아 딸려 오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뿜어내는 아우라가 같은 성질

을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에게는 행복한 일이, 불행한 사람에

게는 불행한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지요. 행운과 악운은 모두 마음의 자력을 어

떻게 쓰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가진 힘입니다.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2013

“훌륭하고 유능한 대한민국의

유아교사가 될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

2019학년도최종합격생 합격수기

02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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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김**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교육과정, 논술, 2차)

응시지역 경기 병행여부 올인

공부경력 초수 등수 125등

점수1차 교육과정: 73 / 80 논술: 17 / 20

2차 수업실연: 54.33 / 60 면접: 18.52 / 20

1. 임용의 시작

내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자!

→ 똑똑한 머리 NO!, 나의 무기는 성실함!

다른 사람과의 비교 금물! 이 시험은 내 자신과의 싸움!!!

→ 다른 사람은 2시간 만에 외웠다.

하지만 나의 역량은 4시간! 그럼 4시간 동안 죽어라 외우자.

나는 하루살이다!!! 하루살이도 연습이 필요!

→ 내가 세워 놓은 계획안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철저한 시간과의

싸움... 그러다 보니 어느덧 시험장에 들어가 있는 나...

시험은 6월이다!!!

→ 무조건 6월까지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달리자!

하반기는 상반기 때 안 했던 공부를 보충하는 시간이 아니다!!!

최종합격 사례1

박수민 선생님과 함께한 2019년!

성실함을 무기로! 초수에 합격!

23

Part 2 2019학년도 최종합격생 합격수기

2. 임용의 생활화

● 계획은 필수! - 계획 없는 공부는 전쟁터에 총 없는 격

| 주간 |

| 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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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강생 토요일은 황금요일! - 강의 전·중·후 시간을 적극 활용하자

| 강의 전 |

① 매주 토요일 AM 6:30분 도착. 3월부터 스터디 선생님들과 백지쓰기

스터디: 1, 2월은 개론을 열심히 다지기 위해 그 어떤 스터디도 하지

않고, 개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월 누리과정이 시작되면서 1, 2월에 열심히 달려온 개론을 계속

끌고 가기 위해 직전 테스트 보기 전까지 학원에서 만난 스터디 선

생님들과 개론 백지쓰기 스터디를 시작하였습니다.

∙인원수: 저를 포함한 3명

∙분량: 교수님과 한 주씩 진도 나갔던 부분을 1/3씩 목차를 나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위주로 문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언급하신 것 모두가 테스트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 문제를 엮어 복합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덕에 더욱 꼼꼼히 점검할 수 있게 되었고, 살짝

2순위?라고 생각했던 이론 부분도 평소 스터디원들과 꼼꼼하게 다

진 덕분에 실제 시험문제에서 거침없이 답을 쓸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오면서 ‘이 시험은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내 맘대

로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구나!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것

모두가 시험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평소 진도

나가는 한 주 동안 꼼꼼히 공부하는 것만이 1점을 올리는 길이구

나!’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② 직전 테스트는 한 주간 공부한 나를 체크하는 중요한 시간: 초수인

저에게는 한 주가 매일 버겁고 힘겨웠습니다. 하지만 그 힘듦을 한

주씩 잊게 해 준 것은 바로 직전 테스트였습니다. 술술 써내는 제

자신이 신났고, 특히 테스트를 마친 후 채점을 할 때에는 희열마저

느꼈습니다. 힘듦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때, 또 다가오는 한 주의

힘겨움을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 강의 중 |

① 교수님 강의를 빼놓지 않고 듣기 위해 초초초집중!!!: 제가 속기사였더라면

교수님의 모든 강의를 받아 적고 싶었지만 사실상 모두 받아 적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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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의미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교수님의

말씀을 듣는 동시에 이해하려 노력하고, 동시에 중요한 키워드를

책에 함께 빠르게 적었습니다. 저는 책을 지저분하게 사용해도

상관없는 편이라 책에 급하게 저만 알아보는 글씨로 필기를

하였지만, 책을 깨끗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연습장을 옆에 두고

필요한 것만 빠르게 적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② 쉬는 시간은 오늘 하루의 강의 이해도를 좌우한다!: 교수님께서 워낙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시기에 이해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수였던 저에게는 100% 이해를 한다는 것이 다소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강의 중간중간 제가 놓쳤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쉬는 시간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면, 놓쳤던 부분을 주변 선생님들 또는 스터디원에게

다시 한 번 물어보고 즉시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어볼 것이 없는 시간에는 무조건 직전에 배운 내용을 아주 빠르

게 훑으며 큰 목차를 적으려고 하였습니다. 직강은 쉬는 시간이 짧

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옆 선생님과 사담을 하면 시간이 훅 가버립

니다. 하지만 그 1분을 모으면 강의 후 야자시간에 큰 흐름을 읽는

것을 할애하지 않아도 돼, 그만큼 소영역을 하나라도 더 외울 수 있

는 시간이 확보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쉬는 시간을 최대한 아껴

서 목차를 쓰고 훑어보는 시간으로 활용하려고 하였습니다.

| 강의 후 |

① 저녁은 후딱! 자습실로 가즈아~!: 자습시간은 정말 한 주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2회 정도 개인사정으로 강의 후 집에 간 것

외에 모두 자습실에서 야자를 하고 갔습니다. 1, 2월부터 야자를

했던 것이 습관이 된 것일 수 있지만, 야자를 하지 않고 집에 가게

되면 배웠던 내용을 까먹을 것 같아서 자습실에서 소영역 하나라도

제대로 외우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토요일에 한 영역이라도 외우고 집에 가면, 다음 날 일요일에 조금

이라도 늦잠을 잘 수 있었고, 어제 학원에서 외운 것이 있기에 또

다시 한 주를 시작하는 마음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26

② 집으로 가는 길 - 지하철 안에서는 고시문 또는 법을 보기에 좋은 시간

고시문이나 법은 매일매일 보아야 하는 공부였지만 특히 이동하는 지

하철 안에서는 지루한 고시문이나 법을 보기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3. 나의 직업은 임용공부!

| 한 주 동안 열심히 쓴 백지쓰기는 어느덧 6월에 단권화처럼 되어 있다! |

6월 모든 교육과정이 끝나면 대부분 단권화를 만들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1월 첫 주부터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공부를

해온다면 단권화 걱정은 필요없습니다. 매 한 주씩 소화한 백지쓰기 분

량이 모아져 교육과정 단권화가 만들어진 것을 보고 저 또한 매우 신기

해 하면서 노트에 적기 시작한 것이 다행이라고까지 느꼈습니다.

토요일~화요일 저녁까지: 한 주 배운 내용의 이해와 암기를 반복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

수요일: 스피치 테스트 다녀오기!

다**에서 3000원에 구매한 스프링 노트입니다. 앞뒷면이 코팅되어 있어 ‘1년 동 안 무

사히 쓸 수 있겠구나’ 싶어 튼튼한 스프링을 선택하였습니다.

4월 논술 시작하고 나서는 자가 테스트!(오고가는 시간 줄이기 위함). 스

피치 테스트 시간이 저는 저녁때라 오전 시간까지는 교수님 책 뒤에 나

와 있는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노량진으로 출발! 스피치 테스트 이후 부

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바로 자습실에서 보완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목요일: 그동안 배운 내용들 누적하여 복습 철저히!

금요일: 이번 한 주 진도 나간 부분 마지막 백지쓰기 테스트! 이때 앞서

언급한 스프링 노트에 백지쓰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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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외운 것을 노트에 옆 사

진과 같이 백지쓰기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백지쓰기였기 때문에 틀린 부

분은 테스트가 끝나면 점검을 통해

확인합니다. 빨간 글씨로 쓴 부분은

제가 백지쓰기를 하고 나서 틀린 부

분을 다시 고쳐쓰기를 한 것이고, 이

렇게 만들어진 백지쓰기 노트는 문

풀, 모고반까지 제가 백지쓰기한 노

트를 가지고만 계속 반복하여 보았습

니다.

스피치 관련_ 백지쓰기와 스피치는 실과 바

늘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치는 다른 사람에

게 제가 공부한 내용을 이해시키는 것이라

고 상상하며 누군가가 내 앞에 있다 생각하

고 공부한 내용을 구조화시켜 말로 인출하

였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박차고 나

와 도서관 복도에서 중얼중얼~ 난관에서 중

얼중얼~ 졸리면 나와서 또 중얼중얼~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심지어 가족들이 저를 보면

피할 정도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붙들고 제가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곤 하

였습니다. 그리고 자극을 주기 위해 집안 곳곳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았

습니다. 예를 들어 샤워할 때 오늘은 90’s 역사를 읊어보자! 하면서 열심

히 힘들게 외운 이론을 까먹지 않기 위해 틈틈이 인출하였습니다.

| 문제풀이! 내 실력을 점검하다! - 문제풀이는 또 다른 공부 |

이론이 모두 끝나고 드디어 문제를 풀어 보았을 때 설렘 반, 다소 실망

반이었습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이 고스란히 나오겠거니 생각했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 해석 또한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초수인

제가 문제 모두를 제시간에 빠르게 풀면서 모두 맞을 거라고 생각한 것

은 욕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6월까지 이론이 탄탄히 되어 있

지 않았더라면 문제풀이에서 이론도 외워야 하고 문제 파악도 해야 했

기 때문에 저의 능력으로는 분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을 것입니다.

하반기는 상반기 때 안한 공부를 보충하는 시간이 아니라, 문제를 파악


28

하고 정답을 내 것으로 외워야 하는

시간들로 바빴습니다. 상반기 때 열

심히 이론을 공부해야 한다는 교수

님 말씀을 절실히 느끼게 된 시기였

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틀리는 것은 너무 당

연하다. 좌절 말고 틀린 것을 얼마

나 내 것으로 만들어 놓느냐가 관건

이다!”라고 항상 말씀해 주십니다.

때문에 ‘그 과정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 또한 합격의 길이다’고 생각하며

교수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오답노트

아니, 인출노트를 만들어 꾸준히 반

복하여 보았습니다.

인출노트는 말 그대로 인출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문제를 모두 쓰는 것이

절대 아니라, 인출할 수 있는 단서 정도만 간단히 적고 틀렸던 답을 정답

으로 정확히 외우는 연습과 동시에 문풀반에서 나오는 새로운 이론까지

정확히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알록달록 색 스티커는 틀린 문제의 난이도를 제 나름대로 확인하기 위해

색을 구별하여 붙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로 빨간색은 절대 틀리면 안

되는 것 또는 꼭 외워야 하는 것 등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붙여 주었습니다. 붙이다 보니 젤리 비틀즈처럼 알록달록해졌지만 개인

에 따라 좋은 방법을 선택하여 취사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모의고사, 이제 실전이다! |

교수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립니다. “모의고사 때 성심성의껏 실

전처럼 최선을 다해야 시험장에 가서 떨지 않을 수 있다!!!”

정말 맞는 말씀이셨습니다. 시험장은 생각보다 더 떨렸고, 학교라는 분위

기와 고사장이라는 분위기에 압도되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모의고사 때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시간배분 연습 및 답 쓰는 연습,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히 채점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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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고반 때는 새로운 이론이 나오면 추가해서 외우고, 틀린 부분은 위 사

진과 같이 여백에 틀린 이론을 다시 써주고 외우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

리고 모고 풀이가 끝난 나머지 시간은 두 번째 사진과 같이 목차만 적어

놓은 노트만 보고 인출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8주간 반복하면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목차만 훑고 가는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논술 - 막막함에서 자신감으로! |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는 초수였기에 논술이 가장 막막하였습니다.

또한 글재주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임용시작 전부터 논술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만 믿고 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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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만 하면, 아니 하라는 것만 따라가는 것도 저는 버거웠습니다. 일주일

에 적어도 2~3번은 쓰도록 시간을 배분하였고 주변의 친해진 선생님들

과 톡창을 만들어 인증사진을 올리는 정도로만 스터디를 활용하였습니

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이 어느덧 논술 쓰는 것이 슬슬 재밌게 느껴졌

습니다. 사진과 같이 교수님이 주시는 논술 관련 자료는 모두 클리어 파

일에 차수별로 정리하여 반복하여 보았고, 논술 만능노트를 만들어 교수

님이 말씀해 주시는 대로 좋은 글귀 또는 이론과 관련해서 저만의 구조

도를 다시 만들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 2차 공부 = 1차 공부 |

최근까지 했던 2차 공부를 되돌아보면 1차 공부가 탄탄히 되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경기를 지원했기에 집단토

의를 포함하여 면접 실연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집단토의에서도 매

사 느낀 것이 무엇인가 제 생각을 풀어 말할 수 있었던 힘은 1차 교육과

정 이론을 튼튼히 다져 놓았기에 편안히 제 생각을 잘 이야기할 수 있었

던 것 같습니다. 면접 또한 어느 문제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논리적

으로 제 생각을 구상하고 또 즉흥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힘은 1차 공

부였습니다. 물론 시간 배분 및 2차 시험에 맞는 연습은 따로 필요합니

다. 이 시험은 1차가 끝이 아니라 2차까지 붙어야 정말 최종합격이 되기

에, 1차 공부 따로 2차 공부 따로라고 생각하기보다는 ‘1차 공부가 2차

공부다’라고 생각하고 공부에 임하시면 정말 2차 집단토의 면접에서 편

안하게 시험보고 오실 것 같습니다.

| 구조화의 힘! |

해지서 구조화해서 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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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지서는 정말 정말 하기 싫은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야

한다면 부딪히자’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방대한 내용을 교수님이 알

려주시는 방법대로 구조화하여 저만의 구조도를 만들고, 이것을 계속

반복하여 외웠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듯이 해지서는 누가 읽

어도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만든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해지서에 나오는

설명을 토대로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놀이중심이 강조되는 현

재, 놀이에 대한 내용이 해지서에서는 보다 쉽게 설명되어졌기에 이 부

분을 강조하고 구조화하여 외웠습니다. 덕분에 2차에서 수업나눔 시 놀

이에 대한 가치를 물어 보았는데, 그 부분에서 자신있게 대답하고 나왔

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모고반 그리고 기출에서 나왔던 부분은 스티커로 표시

하여 강조하였고, ★13 이렇게 기출연도도 표시해 주려고 하였습니다.

4. 공부할 수 있는 내 상황에 매사 감사함을 느끼자!

평소 교수님께서 주옥같은 말씀을 잘해주셔서 힘을 얻고 더욱 열심히 공

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 말씀 중에 내가 공부를 하기 위해 지금

책을 펼 수 있음에 소소한 감사함을 느끼라고 하셨던 말씀이 가슴에 가

장 와닿았습니다. 사실 임용공부는 1년 과정의 긴 터널을 터벅터벅 걸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공부가 잘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

도 분명 있습니다. 이런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임용생활에 아주 작은 것

에라도 감사함을 느낀다면, 공부의 과정이 지루할 틈 없이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느꼈던 소소한 감사함은 큰 병 없이 도서관에 앉아 책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자, 부모님 모두 건강하심에 감사하자, 내가 오늘 탄

택시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등등이었습니다. 하

지만 이 모든 사소한 것 중 하나라도 잘못된다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매사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이 시

간을 잘 견디고 있음에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교사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기입니다. 특히 교사론

부분에서 반성적 사고를 배울 때 교수님께서 누누이 좋은 교사가 무엇인

지 고민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 년을 되돌아보니, 이 과정 또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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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준비하는 연장선이었습니다. 좋은 교사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에 1

차 발표 후에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기 성

찰을 통해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유아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면 논술뿐만 아니라 2차에서도 자신감 있고

겸손한 교사의 자세를 보여드리고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도 강조하시듯 정말 6월 전까지는 되돌릴 수 없

는 시간임을 인지하며 이때까지 시간의 흐름을 가시적으로 그림을 그려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교수님 사진도 살짝 붙여두어 항상 교수님이 지켜

보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강의

때 흘러 지나가듯이 말씀 해 주신 것 중에 “적당히 해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은 정말 제가 현장에

있을 때에도 느꼈던 감정이였기에 인생이 달린 임용 공부 또한 더더욱 적

당히 해서는 안되겠구나 싶어 더욱 힘을 내려고 하였습니다.

저의 후기를 살펴보면 저만의 노하우는 절대 없습니다. 모두 교수님 말씀

대로 한 것뿐, 그것마저도 쫓아가기 버거워 뒤를 돌아볼 틈이 없었습니

다. 박수민 교수님을 선택하신 선생님들 모두 교수님만 믿고 앞만 보고

달려가신다면 분명 이맘때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되었기에 선생님들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 가서도 선생님들

을 응원하겠습니다.̂ ^

파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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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정**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

응시지역 서울 병행여부 올인


점수1차 교육과정: 77 논술: 17

2차 수업실연: 41 면접: 38.6 과정안: 12.9

안녕하세요! 작년 이때쯤 2018학년도 최종합격 선생님들의 사례 발표를 보

며 ‘내년에는 나도 저 자리에서 합격 사례 발표를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

했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합니다.

먼저 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저는 2017년 12월에 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2018년 1월부터 한 해 동안 공부에 올인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이 없어서 2차 시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고, 합격을

위해서는 1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대학 생활을 할 때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은 아니었는데, 박

수민 교수님을 만나고부터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고, 계획

적·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덕분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서울 수석이라는 과분하고 감사한 결과를 얻게 되었어

요. 아직 2월이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계신 선

생님들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기본에 충실, ‘공부하는 나는 멋지다!’ 자기 관리로 이뤄 낸 수석의 영광!


34

1차 시험

● 공부 계획 및 시간

| 1~2월 개론 |

저는 교수님께서 짜 주시는 큰 틀을 그대로 따랐어요. 예를 들자면 해지

서와 고시문, 유아교육법을 1월부터 보라고 하셔서 이때부터 시작했답니

다. 1월에는 해지서의 한 영역을 1주일 동안 보며, 세부내용도 한 영역당

1주일의 시간을 잡고 암기했어요. (아래 표는 의사소통 영역을 예로 든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6주에 한 바퀴를 돌릴 수 있어요!) 초반에는 해설

서에 나온 모든 내용을 암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큰 부담이 되었는데

10월까지 매일매일 보다 보니 저절로 중요한 부분이 눈에 보이고 그 부

분을 중점적으로 암기했어요. 그러니 지금은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꼼꼼

히 보며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연령별로

3~5세 공통인 것, 4~5세인 것, 3~4세인 것과 갖는다/가진다를 구분해

서 적어두었어요. 예를 들어 예술 경험 영역에서 3~4세인 것은 여덟 개

이고 목표, 재료 부분에서만 ‘가진다’ 이런 식으로요!)

아직 공부습관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을 때였기 때문에 배운 부분을 복

습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토요일에 강의를 듣고 화요일

까지 차근차근 복습한 뒤에 개요도를 작성했고, 수요일에 스피치 테스트

를 보며 그 주의 내용을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합격 선생님들께서 기출

을 많이 강조하셔서 시중에 파는 기출문제집을 하나 구입하여 진도에 맞

게 풀어보았습니다. 새롭게 배운 내용이고, 깊이 있게 이해한 상태가 아

니었기 때문에 문제를 분석하기보다는 확인학습처럼 풀어보는 식으로 문

제집을 활용했어요. 이 시기에는 보통 6~7시간 정도씩 공부했습니다.

토 일 월 화 수 목 금

직강 +

2시간 복습

•의사소통

해지서 +

목표

암기교육법

30분

•내용 복습

•‘듣기’

해지서 +

세부내용

•법 30분

•내용 복습

•‘말하기’

해지서 +

세부내용

•법 30분

•내용 복습

•나만의

개요도 작성

•‘읽기’

해지서 +

세부내용

•법 30분

•스피치 +

총 복습

•‘쓰기’

해지서 +

세부내용

•법 30분

•진도에

맞는 기출문제

•예습

•의사소통

영역 세부내용

전체

•법 30분

•예습

35


| 3~6월 각론 |

각론은 개론보다 내용이 더 많아서 자연스레 공부시간이 늘어났어요. 대

략 8~9시간씩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복습하기 바빠 법을 소홀히 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개론을 배울 때 미리 유아교육법을 한 번이라도 봐두

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해지서와 세부내용은 속도를 높여 이틀

에 한 영역을 보았어요. 그럼 2주에 한 바퀴 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논술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매주 기출 하나, 다른 논제 하나 해

서 총 2개를 작성했어요. 논술을 써본 적이 아예 없어서 부담감도 있었

고, 초반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내용도 부실했어요. 하지만

주 2회씩 쓰다 보면 한 달 정도만 되어도 익숙한 감이 생깁니다. 제가 논

술을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60분 내 쓰는 것」이었습니

다. 시험장에 가서도 꼭 결론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하기에 내용이 부실하

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60분 안에 모두 작성할 수 있도록 했어

요.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매끄럽게 쓰는 것」입니다. 간혹 급

하게 쓰다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문장도 있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부

분도 생겨요. 이럴 경우, 가독성이 훅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

게 읽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시험 같은 경우도 사례를 거의

옮겨 적는 방식으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내용적인 측면보다도 매끄럽게

글을 연결하여 작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

고 항상 계획은 「25분 동안 지문 분석하고 개요도 작성 5분 동안 서론

과 결론 작성 20분 동안 전체 내용 작성 10분 검토」 이렇게 잡았지만,

거의 60분을 꽉 채워 써서 검토할 시간은 없었어요. 시험장에서도 모두

작성한 뒤에 서론을 검토하니 시간이 끝났습니다. 그러니 초반부터 타이

트하게 시간 관리에 신경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신체 운동·건강영역에 대해 진도를 나갈 때에는 봐야 할 내용이 너무 많

아 버거웠어요. 저는 이제껏 그 주에 배운 내용은 꼭 모두 이해하고 암기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했는데, 안전에 대한 부분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일주일 안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두고 7대 안전, 길라잡

이 등의 안전자료는 범위를 정해 두고(하루 약 5쪽 정도) 차근차근 보았

습니다. 제 기억에 100쪽 가까이 되는 것 같았는데 이 자료를 다시 보려

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다는 생각에 중요한 부분을 따로 노트에 정

리하며 보았어요. 그래서 이후에는 원본 자료가 아닌 노트에 짧게 정리


36

해둔 것만 자주 보았습니다. 이 시기를 지나 의사소통과 사회관계를 접

하게 되면 암기해야 할 단계가 상당합니다. 분명 잘 외웠다고 생각해도

며칠 후면 잊어버리는 게 참 속상했지만 계속 반복하면 암기가 되더라고

요. 많은 선생님께서 암기 방법을 물어보셨는데 특별한 것은 없고, 까먹

을 때마다 다시 외우고 인출하는 방법뿐이에요. 그러니 초반에 암기가

잘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끊임없이 반복x100하여 인출해 주세요!

신, 의, 사를 지나 예, 자, 운을 할 때가 오면 조금 숨통이 트여요. 앞의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용이 적고 단계도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때는 개론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신, 의, 사 - 진도)


직강 +

2시간 복습

•해지서,

세부내용

•복습

•해지서,

세부내용

•복습

•개요도

작성

•해지서,

세부내용

•논술 2개

작성

•복습

•해지서,

세부내용,

•스피치 +

총복습

•해지서,

세부내용,

•기출

•예습

•해지서,

세부내용,

•기출

•예습

(예, 자, 운 진도 나갈 때에는 금요일에 개론을 복습하는 시간을 추가했

습니다. 한 번에 한 영역씩 복습했고, 6주이니 개론 한 바퀴를 돌릴 수

있어요.~)

| 6~8월 문제풀이(토요일에 시험 보는 영역은 수요일까지만 공부!) |

문제풀이가 시작되면서 공부에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미루지 않

고 암기해둔 덕분에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기도 했고, 새롭게 배워야

하는 내용이 줄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1~6월까지 암기했던 게 완벽하지

는 않지만, 머리에 남아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반복암기를 더욱 열심히 해

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2주에 한 바퀴씩 전 영역을 돌렸습니다. 공부시간

은 10시간 정도였어요. 일요일에는 개론·각론 확인학습을 다시 한 번 풀

어보는 시간도 가졌고요. 화요일에는 2시에 논술 실전반을 들었는데 짝

선생님과 아침에 일찍 만나 한 영역을 정해 스피치 테스트 시간도 가졌어

요. 또, 6월까지 한 번씩 풀어보았던 기출문제들을 다시 한번 훑어보며

암기해야 할 지문(사상 파트, 정의 설명 등)을 체크하고 단어 노트에 적어

꾸준히 보았어요. 그리고 이제 법도 다시 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총 4명

으로 밴드를 활용한 법 스터디를 했어요. 각자 하루에 2문제씩 올려 총 8

문제, 일주일에 40문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37



직강 +

2시간 복습

•해지서,

세부내용

•오답 노

트, 틀린

문제 복습

•확인학습

•해지서,

세부내용

•(개)성격

·복지

•(각)신체

•해지서,

세부내용

•논술 강의

•스피치

•(개)사상

•(각)신체

•해지서,

세부내용

•(개)사상

•(각)의사

•해지서,

세부내용

•(개)발달

•(각)의사

•해지서,

세부내용

•(개)발달

•(각)사회

| 9~11월 모의고사 |

시험 전 마지막 과정이기 때문에 토요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짝 선생님과 각자 10개씩 문제를 내와서 강의

시작 전에 시간을 정해 바꾸어 풀어보았어요. 그리고 강의가 끝난 후에는

대부분 교육과정 A부분만 복습을 하고 집에 갔어요(2~3시간). 시험이 6

주가 남았을 때부터는 실전의 감을 익히기 위해 일요일마다 연도별 기출

문제를 풀어봤어요(2013 → 2018 순). 그리고 논술은 주 3~4회 오전 시

간에(09:00~10:00) 작성했습니다. 법은 필수적으로 나오는 문제이면서

도 어떤 법에서 나올지 모르기에 아주 다양하게 보았고, 이전에 진행했던

법 스터디의 문제를 계속 더 풀어보며 복습했어요.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일주일에 전 영역을 한 바퀴씩 돌리면

서 점점 더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반복할수록 시간이 줄어

들어 시험 직전에는 이틀에 걸쳐 전 영역을 보았습니다. 공부시간은 11시

간 이상씩 꾸준히 했어요. 그리고 시험 날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12시 취침 6시 30분 기상) 생활했어요.


짝 선생님과

오전 Test

직강 +

(교육과정

A 복습)

•해지서,

세부내용

•교육과정

B, 논술 복습

•연도별

기출

•해지서,

세부내용

•(개)성격

·복지·

사상

•(각)신체

•오답노트

•법

▷해지서,

세부내용

▷(개)발달

▷(각)의사

▷오답노트

▷법

•해지서,

세부내용

•(개)놀이

•(각)사회

•오답노트

•법

•해지서,

세부내용

•(개)교사

•(각)예술

•오답노트

•법

•해지서,

세부내용

•(개)부모

•(각)자탐

•오답노트

•법


38

오답노트는 거창하게 만들지 않고, 영어

단어 암기용 수첩을 활용했습니다. 작

년 합격생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인

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가지고 다

니기도 편해서 좋았어요! ① 암기해야

할 기출지문 ② 문풀 오답노트 ③ 모고

오답노트 이렇게 세 가지를 하루에 30

분 정도씩 꾸준히 보았습니다. (세 번씩

은 돌렸어요!)

☆ 2018. 11. 10. 1차 시험 날 ☆

저는 원래 긴장하는 편이 아님에도 1차 시험 전날에는 많이 떨리더라고요. 그래서 무

리하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험장에 갈 때에는 개론, 각론 단권화한 것

만을 들고 갔고, 간식은 고구마를 챙겨갔는데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었고, 화장

실 줄이 길어서 마실 것은 자제했어요. 시험장에 들어가면 여러 선생님이 공부하고

계시는데 그 사이에서 공부가 잘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넓은 범위를 보려는 욕심

은 버리고 자주 틀렸던 세부내용을 써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에 더욱 신경 썼어요! 시

험지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실수만 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고 시험이 시작되

니 문제에 집중해서 떨리는 마음은 금방 진정되었어요. 노량진 학원에서 9번째 모의

고사를 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꼭! 문제를 끝까지 꼼꼼하게 읽으며

시험을 보았습니다.

| 영역별 나만의 개요도 |

앞서 매주 작성했다고 말씀드린

개요도입니다. 월~화요일쯤 모든

내용의 복습이 끝난 후에 개론

은 1~2쪽, 각론은 4~6쪽 내로

정리해 두었고, 이렇게 하면 영역

별 모든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

어 시각화해 암기하는 것에도 도

움이 되었습니다.

39


●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 파악하기!!

| 단권화 |

저는 대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에도 항상 책에 있는 내용을 노트에 요약

해서 공부했어요! 책의 글은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또 두꺼워서 공

부하기 싫은 마음이 들었거든요(*해설서와 지침서도 한 권으로 합치고

싶어서 지침서에 나와 있는 유의점을 따로 스캔해서 해설서에 붙이고 함

께 보았어요.).

그래서 저는 개요도와 정리 자료를 엮어 단권화를 만들었습니다. 정리

자료는 원본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하는 과

정이 꼭 필요해요! 저는 유임정 내용, 기출 지문 등을 옆에 추가로 적어

함께 보았습니다. (개론, 신, 의, 사, 예, 자, 운 총 7권) 문풀과 모고 때

는 이 자료만 가지고 반복 인출했습니다.

| 공부 장소 |

저는 평소에도 예민한 편이 아니라 공부 장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

요. 먼저 1~2월에는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 다녔는데 조용하고 집중도

잘됐지만 제가 내는 소리가 남들한테 피해가 될까봐 그게 너무 신경 쓰

이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3월 초에 독서실 책상을 얻게 되어서 그 이후

에는 집에서 공부했어요. 가족들이 모두 출근을 했기 때문에 9시부터

18시 정도까지는 조용했고, 퇴근한 후에는 아무래도 소리가 들리기 때

문에 백색소음 어플을 사용했어요! 개인적으로 ‘집공’에게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외출 준비하는 시간, 오고 가는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원


40

하는 자료를 바로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잠이 올 때는 소

리 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밥도 사 먹는 것보다 집에서 먹는 게 훨씬

편하고 든든했어요.

| 나에게 필요한 스터디를 활용하기 |

① 짝 스터디: 강의가 끝나고 나면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에

함께 남아서 공부할 짝 선생님을 구했어요. 다행히 아주 아주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1월부터 시험 전 주까지 매주 남아서 복습을

하고 갔어요. 그리고 모르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스피치도

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② 문제 내기 스터디: 3월에 각론을 들어가면서부터 개론을 복습할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개론 문제 내기 스터디에

참여했어요. 총 4명이 참여했고 요일마다 영역을 정해 각자 2문제씩

냈어요. (월 복지, 화 사상, 수 발달, 목 놀이, 금 교사, 토

부모) 문제풀이가 시작된 후에는 개론 1문제 & 각론 1문제로 바꾸어

진행했고, 모의고사가 시작되면서부터 해지서 내용을 빈칸으로 뚫어

문제 내는 스터디로 진행했습니다.

③ 법 스터디: (6~8월 진행, 9~10월 복습) 초반에는 가장 중요한 유아

교육법, 아동복지법 내에서만 문제를 냈고, 이후에는 도로교통법,

학교보건법 등 다양한 범위에서 진행했어요.

● 꼭꼭 해야 할 것!!

| 계획적으로 공부하기! (월, 주, 일 단위로 세세하게) |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 벼락치기를 했습니다. 하지

만 임용 공부는 장기전이고, 양이 많다 보니 꼭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

각을 했어요. 그래서 스터디 플래너를 사고 월별, 주별, 일별로 항상 계

획을 짰습니다. 새로운 과정이 시작될 때면 박수민 교수님께서 스케줄을

말씀해 주셔서 최대한 그에 맞추어 진행했어요. 그리고 매일 자기 전에

내일 해야 할 공부를 계획해 두고, 일어나면 그에 맞게 공부했어요. 계획

을 세우지 않으면 쉽게 나태해지고, 빼먹는 부분도 생기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꼭 계획을 세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1


| 예습 |

초반에는 복습만 열심히 하고 예습은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박수민 교

수님께서 꼭! 예습을 하고 와야 한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예습도 했습니

다. (정말 시키는 대로 공부한 스타일)

예습을 할 때에는 책을 줄줄 읽어가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체크를

했어요. 이렇게 하면 수업을 들을 때 그 부분에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

고, 또 교수님께서 풀어 설명해 주시는 것을 받아 적으며 이해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예습하기 전에는 강의를 들을 때 분명 이해했던 것 같은데

집에 가서 다시 보면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미리 예습하

고 가니 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 유혹에서 벗어나기 |

공부하다 보면 쉬고 싶고, 놀고 싶고, 자고 싶은 유혹들이 자주 찾아와

요. 하지만 저는 한 번 쉬고 놀면 그 다음 날도, 모레도 계속 놀고 싶더

라고요. 그래서 아예 쉬는 날을 따로 정해 두지는 않았어요. 주 6일 공

부하며 하루는 휴식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는데 저한테는 맞지 않는 방

법이라고 생각해서 친구들에게도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만나지 못한다고

미리 얘기해 두었어요. 이렇게 노는 것을 최소화하고 졸업식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에만 4~5번 정도 만난 것 같아요.

그리고 스마트폰! 스마트폰은 한 번 손에 잡으면 30분은 쉽게 지나가더

라고요. 독서실에 다니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집에 두고 다니시던데 저는

제가 집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출근하는 가족들한테 폰을 맡겼어요. 아

마 여름 때부터요! 처음에는 너무 허전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금방 익숙

해지고, 덕분에 이전보다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었답니다.

암기 미루지 않고 꾸준히 스피치 혹은 백지쓰기로 인출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은 ‘제발 1월

부터, 미루지 말고 암기하세요!’였습니다. 저는 스피치 테스트 덕분에 1

월부터 쭉 암기를 시작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문제풀이, 모의고사가 진행

될 때 암기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작

년에 교수님께서 6월에 시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끝내두면 문풀,

모고 때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딱

맞았어요. 미루면 안 되는 이유는 다음 주에는 또 새로운 내용이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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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기 때문이지요. 바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두 배로 힘들어지니까 꼭

그때그때 암기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공부를 하다 보니 책만 반복적

으로 읽는 것보다 책에 있는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시험장에 가서도 우리가 답을 생각해 내서 써야 하니까요! 그

렇기 때문에 저는 같은 내용을 여러 번 읽기보다는 백지쓰기와 스피치

등으로 인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분명 막히는 부분도 있고, 빼먹는 부분도 있어요. 그럴 때 좌절하기

보다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을 갖고 그 부분을 더욱 집중

적으로 신경 써서 보았어요. 헷갈리는 내용이 있을 때에도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시험에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확실히 알 때까

지 파고들었습니다.

● 교육과정 고득점의 이유

| 스피치 테스트 |

저는 1월부터 6월까지 쭉 스피치 테스트에 참여했어요. 테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진도를 밀리지 않고, 제때 암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

각해요. 물론 대답을 잘 못한다고 해서 교수님께서 혼내시는 건 아니지

만, 그래도 일주일에 딱 30분씩 주어지는 귀한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었

어요. 그래서 꼭 그 주 내용은 월/화요일까지 복습&암기하고 스피치 테

스트에 참여했습니다. 스피치 테스트는 배운 내용을 쭉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스터디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어요.

| 마음대로 버리지 않기 |

공부하다 보면, 내용이 워낙 많다 보니 ‘이건 안 나올 것 같아’라고 생각

되는 부분이 종종 생겨요. 하지만 시험문제는 내가 내는 게 아니기 때문

에 함부로 그 내용을 버려서는 안 돼요! 예를 들어 이번 시험에서 교통

표지판이 나왔는데, ‘설마 여기서 나오겠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혹시

모른다는 마음에 끝까지 본 그 표지판들이었어요. 시험장에서 그 표지판

들을 보았을 때 반갑기도 했고, 정말 임용은 모든 내용을 폭넓게 보아야

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도저히 시

간이 없을 때에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겠지만 처음부터 내용을 선택적

으로 취하다 보면 공부의 폭이 좁아질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

고 생각합니다.

43


| 책에 쓰인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기 |

저는 암기를 할 때 되도록 책에 쓰인 문장을 그대로 외우려고 했어요. 서

술형 문제 같은 경우에는 특정 키워드가 꼭 들어가야 맞게 채점이 될 것

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내용을 쉽게 풀어 나름대로 재구성해서 암기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럴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 답의 기준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어 최대한 그대로 암기했습니다. 덕분에

칼채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시험의 경우 ‘중앙집

중의 오류’의 이유를 설명하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저는 이 개념을 암기

할 때 “양극단의 점수를 피해”라는 것을 중요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또

‘문법의 과잉 일반화’를 설명할 때에는 “자신이 습득한 문법 규칙을 일반

화, 모든 문장에 예외 없이 적용”이라는 부분을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 9~10월 모의고사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실수 줄이기 |

저는 다행스럽게도 이번 시험에서 실수하진 않았어요. 두 문제를 잘못 해

석하고 풀긴 했지만 검토할 때 발견하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이건 9~10

월 모의고사에 항상 실전처럼 임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초반에는 검토

의 중요성을 몰랐었는데, 채점하다 보니 정말 별의별 실수가 다 나오더라

고요. 예를 들어 시험지에는 제대로 쓰고 답지에 다른 걸 적는다거나, 아

예 옮겨 적지를 않는 등 그때 굉장한 충격을 받고 이후에는 꼭 시간을 조

절하여 검토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다 풀었다고 잠을 자거나 휴대폰 만

지는 것도 절대 XXX. 저는 문제를 풀 때 한 번 보더라도 꼼꼼하게 보는

스타일이라 검토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보통 10분~길면 20분

정도! 그 시간 동안 빠르게 검토를 해야 하는데 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

은 시험지에 제대로 써 놓고 답지에 다르게 적는 것이었습니다.


44

따라서 사진처럼 검토하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문제를 풀 때 답을 몇 개

써야 하는지, 기호는 무엇인지 밑에 적어 두고 검토하는 시간에는 맞게

옮겼는지, 빼놓은 것이 없는지 체크하며 동그라미를 쳤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검토할 때 답만 다시 보는 게 아니라 문

제도 함께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거나 해석을 잘

못하여 오답을 적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에요. 문제에서 무엇을 요

구하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파악하고 내 답이 적절한지를 확인해야 해

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적어야 하는 문제에서는 ‘~하기 때

문이다.’라고 문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를 통해 배운 또 다른 점은 모르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떠올려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는 분명히 내가 모르는 문제도 나오는데, 그럴 때 멘탈이 흔들

리면 절대 안 돼요! 모의고사에서도 배우지 않았던 내용이 가끔 나오는

데, 그럴 때 최대한 머리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답을 추리했어요. 그렇게

맞은 문제들이 몇 개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도 교육과정 B 3번의 ‘정체성’

설명에 대한 정확한 답을 모르겠어서 사회관계 내용을 빠르게 떠올려 보

고, 그중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적어 답을 맞출 수 있었습

니다.

● 마인드 관리

| “공부하는 나는 멋지다” |

박수민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어요. 이 단순하고 짧은

문장이 저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나 공

부에 지루함이 느껴질 때 ‘공부하는 나는 멋지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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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다시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할 의지가 살아났답니다!

| 재충전 방법 찾기 |

지난 일 년을 되돌아봤을 때 저는 공부를 하며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엄

청난 슬럼프가 온 적은 없었어요. 아마 위에 쓴 문장을 항상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학원에 다녀와서 피곤할 때나 공부가

잘되지 않을 때는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거나 잠깐씩 낮잠을 자며

다시 재충전했던 것 같아요.

2차 시험

● 스터디 구성

저는 2차 또한 박수민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참관반이였습니다. 처음에

는 지도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약간 걱정되기도 했지만, 막상 강의를 듣

고 나니 참관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여러 선생님

의 수업을 보며 배울 점과 개선할 점을 적어 두고 제 수업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합격생 선생님들께서 올려 주신 만능 틀과 강의 자

료를 합쳐서 저만의 만능 틀을 진도에 맞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11월 19일부터 스터디를 주 3회로 진행했어요. 경력도 없고, 2차

준비 경험도 없다 보니 스터디에 들어가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

가 직접 카페에 글을 올려 스터디를 꾸렸습니다. 저까지 총 3명으로 모두

경력이 없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업해 본다는 것 자체만으

로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1차 합격자 발표 전까지는 모든 유형의 수업

을 한 번 이상씩 해보는 것이 목표였고, 추가로 수업과 면접도 기출문제

는 해보았어요.

1차 합격자 발표 후에는 새로운 스터디에 참여했어요. 아주 운이 좋게도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 작년 서울 2차 경험이 있으신 선생님과 함께하게

되어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경력 선생님의 수업을 녹음해서 혼자 따라

해 보기도 했어요. 거의 매일 6시간씩 만났고 수업 2개, 면접 1세트, 과

정 안 피드백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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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시험 당일

(수업 실연 평가실입니다.) (수업 실연 & 면접 의상)

다행히 시험장소가 집 근처여서 여유 있게 준비를 하고, 7시 30분쯤 도

착해서 평가실을 둘러봤어요. 그리고 대기하는 동안 계속 평가실을 떠올

리며 어떻게 들어가고, 인사할지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2차 시험도 1

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에는 많이 떨렸지만, 오히려 당일에는 괜찮았어

요! 박수민 교수님께서 시험 전날 남겨주신 댓글을 계속 떠올리며 ‘난 누

구보다 잘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또 1차 점수가 컷+8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차보다 2차에 자

신감이 없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만큼만 해도 괜찮아. 큰 실수

만 안 하면 돼’라는 생각으로 조금은 편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실연과 면접 모두 동일하게 19번을 뽑았는데, 저는 ‘평가관분들이

참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대부분

따뜻하게 웃어주셨어요. 물론 저를 보지 않으시는 분도, 무표정을 유지

하시는 분도 계셨지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관에 대한 나의 생각인

것 같아요. ‘내 점수를 깎으러 온 게 아니라 점수를 주러 오신 것이다’하

고 항상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부담감이 덜했어요. ‘나가서 후회하

지 말자.’라는 마음도 굳게 먹고 큰 목소리로 웃으면서 눈을 보며 답변했

습니다. 답변할 때 최대한 구체적으로, 당당한 태도로 했어요. 즉답형 문

제에서 평소보다 생각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 약간 당황했지만, 티 내지

않고 속도를 살짝 올려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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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한 반을 1~16번(1 평가실), 17~32번(2 평가실)으로 나누었어요.

그래서 둘째 날에는 3번째로 시험을 보고 점심 먹기 전에 나올 수 있었

습니다. (1~3번, 17~19번까지 진행하고 점심시간 → 4번, 20번부터 재

시작). 저는 스터디에서 항상 차분하게 수업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

는데, 장점이기도 하지만 자칫하면 지루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어

요. 그런데 의도적으로 태도를 바꾸려 하다 보니 그것도 어색하더라고

요. 그래서 차분함이라는 강점을 살리자는 마음으로 그냥 원래대로 진행

했어요! 대신 지루해지지 않도록 장치를 심어 두었어요. 예를 들어 목소

리 강약 조절, 약속 정할 때 노래 부르기 등으로요. 그리고 구상지를 가

지고 들어가긴 했으나 정말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그렇기에

구상을 할 때 최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해요(저는 14분 정도에 구상

끝내고, 나머지 1분 동안은 조건을 다시 체크했어요).

구상 순서: 문제지 읽고 분석 구상지 맨 위에 생활 주제, 목표 적기 만능 틀로 암

기한 활동 순서 적기 조건 해결 과정 적기 나머지 발문 적기)

아, 뒷번호가 걸리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배고프니까 꼭 죽처럼 든든한

식사 + 간식을 싸가세요~. 그리고 담요, 자 등은 사용하지 못 했고, 구

상실에 시계가 없었어요.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시

계도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해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약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 세종 22년(1440)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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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공부할 때 배경화면으로 해둔 글이에요! 지칠 때마다 이 글을

보며 위로도 받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 매일매

일 혼자 공부해야 하는, 조금은 외롭고 힘든 생활이었지만 그 안에서 좋

은 선생님들도 많이 만나고, 크고 작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

는 한 해였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선생님들께서도 시간이 지나 웃고 있

는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이겨

내셨으면 좋겠어요. 남은 날들 동안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하여 꼭 최

종합격이라는 행복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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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장** 선생님 수강방식 인강

응시지역 충남 병행여부 초수: 일병행(세종) / 재수: 올인

공부경력 재수(2년차 합격) 등수 26등


2차 수업실연: 38.93 면접: 39.2

| 소개 글 |

안녕하세요. 충남 합격생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박수민 선생님

이 말씀하시는^^ 삶의 경력이 아주 많은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선생님들에게 용기를 드리고 싶어 두서는 없지

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있는 것이 임용시험입니다. 이렇게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경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 임용의 필요성을 느끼다. |

유치원 교사 생활을 하면서 저는 임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교사 생활

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의미한 경력들이 쌓여 가던 시간 중에 제가

마지막에 근무했던 유치원에서 임용을 공부하겠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되었

습니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저를 되돌아보는 기회

를 갖게 되었고, 제대로 임용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료 교사의 도움을 얻어 임용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유튜브에서 박수민 교수님을 만나다. |

교육과정은 외우면 되지만 논술에 자신이 없었던 저는 우연히 박수민 교수



가사병행! 효율적 · 전략적으로 시간 활용, 합격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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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논술 샘플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짧은 논술 강의를 들으면서 논술

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뻥 뚫리는 것 같은 시원한 명쾌함을 느

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야 이런 느낌!! ^^

그래서 박수민 교수님을 유튜브로 영접하고 교수님의 강의를 신청하여 듣

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을수록 유목화의 달인임을 저는 느낄 수 있었고

교수님의 열정과 인성에 감탄하며 강의를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 공부 계획표 만들기 |

계획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매 시간을 소중히 쓰려고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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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백지쓰기 공부 노하우 |

① 유임정 교재 정독하기: 정독할 때는 모든 글을 외운다는 마음으로 집중하여

천천히 읽기부터 시작했어요.

② 백지쓰기

유임정 교재 큰 목차부터 쓰고 중간 목차 세부 쓰기로 진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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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당일 백지쓰기는 자기 전에 꼭 다시 읽고 버리기!!

“반복이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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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답노트 만들기 |

1월부터 단권화를 대신하여 오답노트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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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투리 시간 활용법 |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단어카드를 틈틈이 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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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서 공부법 |

요일별로 괄호 넣기를 하며 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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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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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하면서 무거웠던 마음의 짐 |

‘2018년은 무조건 공부하는 해’라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임용 공부에 최

선을 다했지만, 주부인 제가 공부를 하면 할수록 가정 살림은 점점 엉망

이 되어가고 있었고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서 가족들에게 주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하는 회의가 밀려올 때가 많았습니다.

남편, 아이들에게도 저의 짐을 나눠 준 것 같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어요. 임용 공부를 왜 시작했나 하는 후회 아닌 후회를 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런 생각이 엄습해 올 때마다 합격으로 가족들에게 보

상해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제 마음

을 다독이곤 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운이 좋아 합격을 하고 나니 저보다

가족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육아에 임용에 또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 환경은 잠시 접어 두고 목표를 향해 조금

만 더 전진해 보아요. 이러한 어려움은 합격의 과정이니까요. 또한, 가치

있는 사람이자 교사로 성장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박수민 교수님을 믿고 하라는 대로 공부하다 보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 힘내세요!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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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유** 선생님 수강방식 인강

응시지역 경남 병행여부 재학생



2차 수업실연: 47.67 과정안: 9 면접: 37.87

아래의 글들이 마중물이 되어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나를 파악하기: 1~2월에 파악하기!

| 독서실형 |

저는 집에 있으면 가족들이랑 노는 게 너무 행복해서 공부를 안 하게 되

더라구요. 침대의 유혹도 너무 강해서 무조건 짐 싸들고 집 밖으로 나왔

어요. 독서실이 비쌌기 때문에 돈값하자는 생각으로 매일 출석도장 찍었

습니다. 독서실도 계속 있다보면 내 방같다는 생각도 들고 편해져요. 그

래서 저는 독서실을 3번 옮겨 다녔어요. 이상한 승부욕도 있어서 독서실

에 1등으로 가면서 성취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총무님보다 일찍 도착해

서 독서실 계단에서 고시문을 암기하기도 했었어요.

|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자형 |

임용을 위해서 학교 성적에 많이 신경쓰지 않았어요. 두 마리 토끼 잡으려

다가 죽도 밥도 아니게 될까봐 두려웠어요. 학생 선생님들은 들어야 하는

과목들은 미리미리 들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학교생활은 필요한 것

만 하시고 축제나 체육대회 등은 가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한 번 놀면 다시

공부하는 관성이 붙기까지 힘들어요. 저는 학교 통학하는 시간도 오래 걸

려서 암기노트나 고시문을 들고 다녔어요. 학교 나가는 날을 최대한 줄이



학부병행! 철저한 시간 관리로 졸업과 동시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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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요. 공강인 날은 하루종일(8:30~10시) 공부했어요. 간헐적 올인!

| 똥체력형 |

제 체력은 소문난 똥체력입니다. 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체력이 너무너무

중요해요. 10월부터는 정말 체력이 안 돼서 공부하는 게 많이 힘겨웠어

요. 그때는 하루에 발포비타민 2개 먹고, 일반 비타민 더 챙겨 먹고, 홍

삼 먹고, 커피 먹고 꾸역꾸역 버텼어요. 시험장에 가서도 B형 풀 때는 체

력이 안 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제발 운동하시길!

| 마카롱 멘탈형(스트레스, 감정관리) |

저는 소위 말하는 ‘멘탈이 약한’ 편이에요. 제가 이번 공부를 통해 느낀

점은 제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한 거예요. 공부하다 보면 수없이 좌

절감을 느껴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져요. 분명 외운 건데 백지쓰기가 안

되고 틀리면 자기 자신이 한심해 보이기도 해요. 특히 여름 지나면서부터

는 이상하게 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힘들어져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신

기하게도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요. 즉, 이때 정신 차리면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뜻하지요! 저는 짝스터디샘이 큰 도움을 주었어요. 주변에

서 할 수 있다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요. 하지만 저는

말로도 제 마음이 평온해지지 못하면 성당을 찾았어요. 스트레스가 쌓

이고 감정관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집중하기도 어려워요. 누

구나 자기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저의 경우는 다른 사

람과 힘듦을 나누거나, 성당을 가거나, 찬양가를 듣거나, 달달한 초콜릿

을 먹거나, 산책하는 방법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 해보세요. 저는 사소한 것들도 예를 들어, 신호등 신호가 초록색으

로 바뀌면 ‘오 내 앞길도 순탄대로~’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

로 바라보려 노력했어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

도도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긍정적인 의미 부여, 긍정적으로 귀결시키기

| 자극민감형 |

저는 시청각 자극에 많이 취약해요.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음악 소

리가 하루종일 머리에 맴돌기도 하고 광고장면이 눈앞에 그려지기도 해요.

한마디로 집중력이 약했어요. 그래서 강의를 제외하고는 노트북 사용을

하지 않았고, TV도 보지 않았어요.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루틴을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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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는 거예요. 집-독서실-집, 집-독서실-학교-독서실-집 이렇게요! 하

루 일과가 단순하면 잡생각도 덜 나고 집중력도 올라가요.

수험생에게 하루는 공부와 공부의 여집합(잠, 밥)으로! [하루=공부+공부C]

● 참고사항

| 강의활용 |

강의보다 복습이 훨씬 중요해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강의를 들어도 복

습을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비싼 연속극을 본 셈이에요.

복습은 너무너무 중요해요. 질 높은 복습을 위해서는 강의를 잘 들어야

해요. 강의를 들을 때 폰은 한 적이 없고, 오로지 강의만 들었어요. 강의

를 들으면서 내용 이해를 해야만 복습하기가 수월해져요. 그래서 강의를

들을 때는 직강생처럼 들으려고 애썼어요. 졸리면 바로 중단하고 잠 깨

고 난 후에 맑은 정신으로 들었고, 바쁘게 필기하였어요. 아는 내용이라

도 부지런히 적고, 필요하다면 그림도 그리면서(특히 피아제) 강의를 수

강하였어요. 저는 인강생이었기에 한 주의 시작이 강의가 올라오는 월요

일이었어요. 강의는 월요일 저녁에 절반, 화요일 오전에 절반 듣고 끝냈

어요. 월요일에 업데이트가 되어도 몰아서 듣지 않은 이유는 복습을 하

지 않고 강의 진도만 나가는 게 의미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에요. 그

래서 그날 강의 들은 것을 바로바로 복습하고 강의를 이어 들었고, 수요

일이나 늦어도 목요일까지는 백지쓰기까지 모두 끝냈어요. 금요일에는 전

주나 이전에 배운 것들 엎어서 백지쓰기하고 주말에 스피치 테스트로 점

검하였어요.

| 집중이 안 될 때, 공부가 안 될 때, 잠이 올 때 |

저는 점심 먹고 난 후에는 잠도 잘 오고, 잡생각도 나고 집중이 안 되었어

요. 그럴 때 저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였답니다.

① 공간 바꾸기: 독서실 안에서도 다양한 공간이 있어요. 저는 휴게실이나

컴퓨터실, 독서실 계단 등으로 옮겨다니면서 공부했어요.

② 한계 정하기: 집중이 안 될 때는 제한선을 설정했어요. 제한선은

진도로도 설정하고, 시간으로도 설정했어요. 예를 들면, ‘로크까지만

하자! 로크까지만 하고 좀 쉬자!’, ‘지금이 3시인데 3시 10분까지만 딱

집중해 보자’ 이렇게요. 이런 제한선들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들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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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일어서서, 무릎 꿇고 공부하기: 의자에 엉덩이 편하게 붙이지 마시고

일어나 보세요. 저는 여름에는 일어나서 공부를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허리가 아프면 무릎을 꿇고 공부했어요. 몸이 편하니까

잠이 오는 것 같아서, 몸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인출하기도 했어요.

집중이 안 된다면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여 보시길 권해요.

④ 과목 자주 바꾸기: 집중이 안 될 때는 한 과목을 오래 잡고 있지 마세요.

저는 5분 단위로 인출 영역을 바꾸기도 했어요. 예를 들면, 로크-

부모상담-놀이계획-앱스타인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작은

부분들을 골고루 배치하는 거예요. 여러 과목을 조금씩 건드리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고, 머리가 굴러가는 느낌이 든답니다.

⑤ 먹기: 저는 집중이 안 되거나 잠이 올 때 박하사탕, 바나나, 커피 등

씹고 마실 수 있는 것들을 챙겨 먹기도 했어요. 독서실에서 음식을

먹으려면 반드시 휴게실로 가야했기 때문에 몸도 움직이고, 간단히

요깃거리를 챙겨 먹으면서 기운냈던 것 같아요.

깨어 있는 시간 동안만 공부해도 합격이라고 생각해요. 잠을 줄이

면 집중력도 떨어지니, 잠은 충분히 주무시고 깨어 있는 동안에 집중

하려 노력해 보세요. 저는 하루에 7시간 이상은 꼭 잤고, 여름에는 낮

잠을 하루에 10분씩 잤어요.

| 스터디 |

스터디는 필수는 아니지만 저처럼 의지가 약한 분이시라면 스터디를 추

천해요. 책임감이 생겨서 억지로라도 하게 돼요. 스터디 도움으로 아침에

일어나고, 스피치 테스트를 위해서 공부하고, 논술 첨삭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논술을 적게 돼요. 이렇게 시작하면 나중에는 습관이 돼서 혼자

서도 할 수 있어요. 제가 한 1차 스터디는 다음과 같답니다.

① 짝스터디: 1월부터 함께 한 짝스터디샘이랑 마음이 잘 맞아서 끝까지

함께했고, 둘 다 최종합격했어요! 짝샘이랑 같이 안 한 게 없어요.

법, 논술, 안전, 개론, 각론, 계획 인증, 심지어는 해지서도 스피치

테스트하면서 같이 외웠어요. 포기하고 싶었던 해지서도 짝샘이랑

같이하니 결국에는 외우더라구요. 잘 맞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1년

동안 짝스터디를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희는 밴드로 문제나 논술

올리고, 전화로 스피치 테스트 꾸준히 했어요.

② 기상스터디: 아침잠이 많아서 10월쯤부터 시작했어요. 서로 전화로

깨우고 30분 내로 고시문 하나 써서 인증샷 보내기! 아침잠이 많으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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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강독스터디: 운영 편에서는 교수님께서 “이 부분은 나중에 꼭 읽어

보세요~”하시는 부분이 많았어요. 꼭 읽어보라 하셨지만 가장

뒤로 미루게 되더라구요.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번개로 카페에서

강독스터디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점심 먹고 바로 전화해서 한 단락씩

서로 주고받으며 읽었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큰 효과는 못 본

스터디예요. 상대방이 읽을 때 저는 딴짓하기도 했어요. 집중이 잘

되지 않아 효과가 없었던 스터디입니다.

| 암기방법 |

① 사진 찍듯이 외우는 방법을 가장 많이 썼어요. 처음에는 ‘왼쪽 위에

뭐라 적혀있었는데~’ 정도로만 생각이 나요. 저는 형광펜을 사용해서

초록색은 제목, 파란색은 핵심문장, 노란색은 기출로 표시했어요. 색

깔을 활용하면 더 잘 기억에 남더라구요! 나중에는 눈을 위로 굴리면

책이 또로로롱하고 펼쳐지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② 앞글자 따는 방법도 많이 썼어요. 손바닥만한 노트에 적어서 자주 보

면 외워져요. 그런데 앞글자만 생각나면 안 되겠지요! 앞글자 뒤에 어

떤 문장인지, 어떤 단어인지 계속 인출해 주셔야 해요.

③ 요상한 이야기를 만들어 외우는 방법도 있어요. 의사소통 단계에서 외

울 때 썼는데, 너무 안 외워져서 혼자 그림 그리면서 이야기를 만들었

어요. 지금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때는 재밌게 외웠던 것 같아요.

④ 노래로 외우는 것은 딱 한 번 썼어요. 사회관계에서 뱅크스 단계 외울

때 활용했는데, 노래는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네요. 저는 비행기 노래

를 조금 변형시켜 외웠어요.

⑤ 화장실에 붙이는 방법이 있어요.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요. 급할 때 활

용하기!

⑥ 가르치면서 외우는 방법은 운영 편 공부할 때 활용했어요. 박샘 빙의

돼서 가르치듯이 공부했는데 잘 외워졌던 것 같아요. 단점은 독서실에

서 못하고 집에서만 할 수 있다는 점!

최종적으로는 백지쓰기와 스피치 테스트로 점검해요. 고통스럽고 지겹지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라 확신합니다!!!

| 공부시간 |

스톱워치를 사용해서 매일의 저를 되돌아봤어요. 오늘 4시간을 했다면

내일은 10분 더 하자는 생각으로 시간을 쟀어요. 고 3때는 10시간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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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에 목숨을 걸었는데, 선생님들 다 아시죠? 스톱워치는 딴생각해도 시

간은 측정된다는 거. 저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제가 공부한 시간

만 체크했습니다. 맹세코 단 하루도 공부 안 한 날이 없었어요. 재학생인

데다가 초수인데 하루라도 놀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었고, 놀면 솔직히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여름에 슬럼프가 크게 왔을 때, 15분(고시문 하

나 쓴 시간) 공부한 게 최저 공부시간이고, 11월 달에 벼랑 끝에 몰렸을

때 12시간 찍었어요. 공부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그냥 ‘어제보다

더 할 거야, 지난주보다 더 발전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체크

해 보시길 바랍니다.

| 책 활용 |

학교를 다니면서 책을 들고다니기가

불편했기 때문에 책을 분철했어요.

논술과 문풀처럼 프린트물로 진행되

는 수업의 경우 구멍을 뚫어서 정리

하였어요.

모고의 경우 문제를 풀고 난 후 아는

것은 내가 확실히 아는지 다시 확인

했어요. 모르거나 틀린 것은 오답정리

를 하였고, 모고문제를 완벽히 풀 수

있겠다 싶으면 과감히 버렸어요.

저는 프린트 관리를 따로 하기보다

는 책에 모든 프린트를 다 붙였어요.

관련된 프린트를 따로 뒤적여 찾을

시간도 줄여줘서 좋았던 것 같아요.

프린트를 붙일 때는 양면테이프로

붙여야 종이가 울렁거리지 않고 깔

끔히 붙일 수 있습니다.

● 1차-월별공부

1~2월: 어린이집 보육 실습기간이었어요. 퇴근하고 독서실 바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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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했어요. 이 시기에는 많은 양을 공부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생소한 단어들과(ex, 피아제 이론) 백지쓰기의 괴로움에 상담글을 자주

남겼던 것 같아요. 진도를 나간 부분은 복습하면서 하루에 4시간은

하려고 노력했어요. 시간은 짧았지만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독서실에

나가서 공부했습니다.

3월: 각론도 개강하고 학교도 개강을 하죠. 주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

니다. 동기들이 하는 이야기나 각종 카더라소문 등에 휘둘리지 마세요.

저는 쉬는 시간에는 아예 강의실을 벗어났어요. 강의실에 있으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들리는 말들에 ‘내가 제대로 하는 게 아닌 것 같아’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점차 제 방향에 확신을 가지고 나서는 크게 휘둘리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많이 흔들렸습니다. 봄에는 꽃에게도 흔들리지 마세

요. 내년에도 꽃은 피어요. 작년에도 핀 꽃들 다 보셨으니 올해는 안 보

셔도 되고, 꽃놀이 안 가셔도 됩니다. 저는 놀러가는 것도 왠지 죄스러워

서 주말에도 독서실 가서 공부했어요.

4월: 복습을 누적해서 하세요. 의사소통과 사회관계에 들어가면서 힘들

어집니다. 근데 이때 의사나 사회에만 치중하고 앞에 배운 개론을 무시

하면 여름에 힘들어질 거예요. 진도 나간 부분은 반드시 엎어서 보고 또

보세요. 저는 오전에는 그 주 진도 나간 부분은 복습하고, 점심 먹고 졸

릴 때는 개론 백지쓰기하면서 잠을 깨고 자신감도 찾았습니다.

5월: 실습은 2차 연장선임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실습하면서 학교에서

는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우고, 손유희도 많이 공부했어요. 의도치 않게

야근을 가장 자주 한 실습생이 되었는데 야근하면서 선생님들과도 친해

졌고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무조건 성실하게 밝게 전부 다 배워가겠다

는 마음으로 유치원에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기들은 실습을 시작하

면서 강의를 일시중지하더라구요. 저는 강의 진도가 밀리면 합격도 밀린

다고 생각했어요. 실습기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목표로 잡지 마시고 그

저 강의 진도만 공부한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출근할 때 하루에 고시문

한 영역씩 들고 다니면서 외웠고, 퇴근하면 독서실 가서 1시간이라도 공

부했어요. 주말에 하던 스피치 테스트를 멈추지 않고 계속했었기 때문에

진도는 계속 따라갈 수 있었어요. 강의가 밀리면 압박감도 생기고 대충

공부한다고 하더라구요. 들어야 할 강의가 너무 많아서 다들 드라마 보

듯이 멍하게 강의를 듣고만 있어요. 절대 안 됩니다. 강의는 드라마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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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니다. 멍하게 보는 게 아니라 정신줄 챙기고 필기 부지런히 하고, 복습

꾸준히 하세요.

6월: 실습 기간 동안에 강의가 밀리지 않은 덕에 4월처럼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각론도 마무리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복습을 엎어서 하는 것

에 집중했어요. 이때는 공부해야 할 양이 상당히 많아져서, 그동안 공부

했던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대략 하루 공부 예시

오전

(~2시)

•고시문 암기

•개론 행동주의 백지

•언어 읽기&쓰기 백지개론의 경우 1월부터 공부했기 때문

에 백지쓰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

었어요. 그러나 각론은 범위도 방대

하고 복습이 완벽히 되지 않은 영역

들이 있어서 각론 복습에 신경을 많

이 썼던 시기예요.

오후

(~7시)

• 논술 쓰고 밴드 올리기 or 논술 강의

• 개론 생태학~정보처리이론

• 건강교육~정신건강 백지쓰기

저녁•교통안전 관련법 읽기

•해지서

7월: 종강을 해서 방학기간이기 때문에 하루종일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시기에 사전 티오가 나왔고 17명을 뽑는다고 했던 것 같아요.

문풀반은 시작되었는데 티오는 얼마 없고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어요. 티오 숫자에 분명 흔들리겠지

만, 마음 다잡고 더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심리적으로 너무 힘겨웠는데,

짝스터디샘이 많이 도와주었어요. 짝샘이랑 계획을 다시 짜고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원래는 주말에만 하던 스피치 테스트를 매일했어요.

8월: 100일 카운트 시작됩니다. 갑자기 너무 부족한 것 같고, 불안하고,

뒤처지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돌이켜 보면 8월은 절대 늦은 시간이 아닙

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무너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차

분히 매일 공부하면 돼요. 저는 힘들 때마다 짝스터디샘이 많이 다독여주

었고, 둘이서 다시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었어요. 힘들 때는 함께 공부하

는 선생님들끼리 으 으 한 것이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었습니다. 여름

이었지만 감기에 걸렸었습니다. 해야 할 공부량이 많은 시기인데 몸이 아

프면 왠지 모르게 억울합니다. 에어컨 조심하시고 잘 드셔야 합니다. 저

는 항상 여름에 식욕이 폭발했었는데 작년에는 너무 더워서인지 입맛이

없어서 밥도 잘 안 먹었었어요. 한국인은 밥심! 꼭꼭 잘 챙겨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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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카페에서 누군가는 벌써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하면서

비교는 어떠한 측면에서건 제게 악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비교하지 않

으려 노력했어요. 매일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건 분명 잘하고 있는 것

입니다. 계속 주문 넣으세요. ‘난 잘하고 있다. 내 길이 합격길이다. 할

수 있고 말고!’ 자기 암시의 힘은 강하더라구요!

대략

하루

공부

예시

오전

(~2시)

•고시문(기상 후 바로)

•논술 쓰고 밴드 올리기

•개론 사상 백지, 발달 에릭슨까지 백지

•음악 전체 백지

•자연 Ch1, 2 백지

오후

(~7시)

•유아교육법 2장 밴드 올리기

•해지서 예술 3장 읽기

•사회 장학 백지쓰기

저녁

•오답노트 읽기

•안전 읽기

•못한 것 보완

9월: 최종 티오도 나오고, 모고반도 시작됩니다. 생각했던 점수가 안 나

오고, 너무 많이 틀려서 좌절하기도 했어요. 빨리 그 감정에서 벗어나야해

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당장 외우면 되는 문제예요. 감정에 휘둘리시면

힘들어져요. 이제는 평정심 유지가 핵심이에요! 그냥 ‘된다~~~나는 된다

~~~미래의 우리반 애들이 기다린다~~’ 혼자 주문을 많이 넣었어요. 9

월에 쓴 플래너를 보면 체력이 안 되어 힘들다는 일기가 많아요. 체력전이

시작된 거예요. 어느 날은 제가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더라구

요. 너무 한심해서 다음날에 방석을 가져와 의자를 치우고 무릎 꿇고 공

부했어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할까, 아이들 만나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집에 와서 운 적도 많았어요. 힘든 시간은 꼭 나를 성장시켜 줘요. 9월을

꾸역꾸역 버티다보면 10월은 한결 수월해져요. 내가 공부하는 과정을 믿

고, 쭉 밀어 붙이세요!! 불도저처럼요!!!! ‘나를 믿기! 내가 옳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도 증폭돼요. 불안하다고 놀러 나가거나 술을

마시면 안 돼요. 불안해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시작하세요. 신기하게

도 공부하면 불안감이 일시적으로 사라져요. 집중하면 그 순간은 불안하

지 않아요. 정말로요! 집중이 안 되면 다시 불안감이 스멀스멀 찾아와요.

저는 9월 중순부터 휴대폰을 집에 놔두고 다녔어요. 처음에는 독서실

사물함이나 신발장에 넣어 두었는데, 그래도 굳이 찾아가서 폰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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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을 발견하고는 싹수를 잘라야겠다며 폰을 집에 두고 다녔어요.

효과 짱이에요. 완전 강추합니다. 폰으로 공부시간을 재거나 폰으로 공

부하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그냥 가지고 다니지 마세요! 본인 스스로

폰에 구속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과감하게 폰을 두고 다니세요. 몇

개월만 참으면 되니까 할 수 있어요.

한 주에 전 영역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주간 계획이에요.

적혀 있지 않지만 고시문, 해지

서, 논술 등 하루도 빼놓지 않

고 봐야 할 것들도 당연히 했었

어요. 주말에는 그 주에 취약했

던 공부를 보충했어요.

모고반 오답노트입니다. 정확히

아는 문제를 제외하고, 틀리거

나 아리까리한 문제들 모두 오

려 정리했어요. 오답노트는 모

고반 시작 후 매일 보고 공부하

였습니다.

9월 10일부터 실제 시험지 크

기의 논술용지를 구해서 연습

했어요.

10월: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 제가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지루함’이었어요. 그만 공부하고 싶었어요. 맨날 본 거 보고 또 보는 일

과가 지루했고 재미가 없었어요. 공부가 지루해지니까 왠지 내가 다 아

는 것 같다는 자만심이 들었어요. 모고에서 얄짤없이 추락합니다. 지루

해도 다시 공부해야 해요. 고시문, 해지서, 개론, 각론 파트 나눠서, 논

술, 법, 안전, 장학, 오답노트 등 다 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조금씩 부

분을 나누면 가능해요.

10월 초에 짝스터디샘이랑 개요도 단권화를 만들었어요. 늦은 느낌도

들었지만, 더 자주 보면 된다, 내가 옳다는 무대뽀 정신으로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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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만드는 것도 하루 공부 끝내고 저녁에 만들었어요. 개론, 각론, 해지

서 모두 일주일 안으로 개요도를 완성했고 이후 매일 돌렸어요. 개요도

만 보고도 전체 인출이 가능해지는 연습을 했어요. 처음에는 개론 전체

를 인출하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는데 나중에는 엄청 축소됩니다. 저는

혹시나 시험장에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면 알던 단어도 생각이 안 날까

봐 개요도에 이것저것 더 적기도 했었어요. 참고로 개론은 양면 8장, 각

론은 양면 16장, 해지서는 각 영역당 양면 2~3장이 나왔어요. 막판에

는 책을 더 사거나 뭘 더 알려고 하기보다는 외웠던 것을 잊지 않도록 계

속 반복해야 해요. 개요도를 맨날 끼고 살았어요. 정말 많이 봤습니다.

반복이 지름길입니다. 내년에 또 볼 거 아니니까요! 지루해도 반복!!

시험 3주 앞두고 갑자기 논술 체제가 변경되었어요. 갑자기 바뀐 체제가

바로 적용된다는 사실에 막막했고, 교육청이 원망스러웠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시 공부하는 거였어요. 바뀐 형식으로 기출부터 다시 2번

정도 적고, 교수님께서 주신 과제도 다시 적었어요. 남은 시간이 얼마 없

었기 때문에 하루에 2개씩 논술을 적으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어요.

논술의 여파 때문인지 손목이 고장나기 시작해서 아대차고 꿋꿋이 버텼

습니다.

11월: 10월과 마찬가지로 전 과목을 돌렸고, 논술을 더 추가했어요. 손

목이 너무 아파서 많이 쓰지는 못했어요. 논술은 오전에 1번만 쓰고, 오

후에는 교수님이 주신 모범답안 2개를 읽고, 자기 전에 모범답안 1개를

더 읽고 잤어요. 박샘 논술을 다시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쓸 논술문제가

부족해서 구했어요. 다양한 논술문제를 접하면서 끊임없이 훈련했어요.

그리고 시험이 코앞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저는 혹

시라도 사고날까봐 엘리베이터도 안 탔고, 북극에 가는 사람마냥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녔어요. 밥맛이 없어도 꾸역꾸역 먹었고, 감기 안 걸리려

고 패딩조끼 입고 목도리 매고 잤습니다. 막판에 컨디션 유지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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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전날 |

오전에 고시문, 논술, 개론 전체 끝내고,

오후에 신의사예자(각론)와 안전, 저녁에

운영 편과 법, 장학을 봤어요. 해지서는

다 못 봐서 시험 당일 아침에 보았어요.

시험 전날은 생각보다 차분했어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합격할거

다.’ 끊임없이 혼자서 주문을 외웠어요. 차

분하게 공부한 덕인지 시험 전날 본 것들

이 많이 나왔어요.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

지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보세요!

| 시험 당일 |

시간대를 나눠서 봐야 할 것을 계획했었어요. 시험장에 가기 전 새벽에 고

시문 전체, 해지서 전체를 빠르게 돌렸어요. 고시문은 어김없이 또 틀렸습

니다만 쿨하게 넘겼어요. 시험장에 도착해서는 제가 정리한 논술 요약본

과 교수님 모범답안 3개를 계속 읽으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어요. 논

술 후 쉬는 시간에는 공부만 했어요. 화장실도 안 갔고, 아는 사람이 있어

도 수다를 안 떨고, 고개 숙이고 공부만 했어요. A형 치기 전에는 개론 놀

이까지 +각론 신체, 사회, 운영을 보았어요. A형이 너무 쉬워서 놀랐고 허

무했지만 A형이 쉬웠으니까 B형은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쉬는 시간에 더

공부에 매달렸어요. B형 치기 전에는 나머지도 전부 다 보았습니다.

엄마가 유자차와 과일도 싸 주셨지만 유자차로 입술만 적시고 마시지는

않았어요. 화장실에 안 가려구요. 시험장에 가시면 보게 되시겠지만, 화

장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요. 다시 시험을 친다 해도 화장실에 가는

대신 앉아서 공부할 것 같습니다. 제가 본 고사실은 너무 건조하고 더워

서 마지막에는 반팔로 시험을 쳤어요. 여러 겹 입고 가셔서 고사실 상황

보고 탈의하시면 돼요. 저는 A, B형 시험지 모두 3번 정도 다시 풀었어

요. 색깔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랑과 빨강 형광펜 들고 가서 다시

문제 하나하나 줄그어 가면서 풀었습니다. 덕분에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

진 B형에서 무려 4문제나 맞출 수 있었어요. 한 번만 풀고 답안지 내지

마시고, 여러 번 문제를 다시 읽어 보세요. 실수로 틀리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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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공부

| 스터디원의 중요성 |

2차는 스터디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차에서 처음 꾸린

스터디에서 저와는 다소 성향이 다른 선생님을 만나 조금 어려움을 겪었

어요. 그러다 시험을 2주 남기고 비로소 너무 좋은 스터디원을 만났어요.

이후로는 스터디가 너무 잘 운영되어서 하루하루 질적으로 성장하는 느

낌이 들었어요. 2차는 스터디원이 정말 너무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바로

시작하기보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보는 것

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연수원 동기다!”

| 2차에 임하는 태도 |

2차는 흔히들 지옥이라고 말해요. 짧은 기간 안에 환골탈태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경남은 정보도 많이 없어서 무작정 선배 선생님들에

게 매달렸습니다. 5~6명 정도 경남 선생님들 연락처를 겨우 구해서 연

락했어요. 절박했기 때문에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어요. 선배 선

생님들 쓰신 자료들 하나하나 다 받아서 정리하고, 저 만의 틀을 만드는

데 많이 활용했어요. 작년 고득점 선생님 두 분께 개별 지도도 부탁해서

받았어요. 저는 경력도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불안해서 선배 선생님 도

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실습했던 유치원에 찾아가서 선생님 앞

에서 수업실연도 했었어요. 절박함이 저를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터

디를 하면서 오가는 피드백을 잘 듣고 받아들이셔야 해요. 개방성! 내

수업의 문제가 무엇인지, 면접 태도는 어떤지, 끊임없이 영상 속 나를 냉

철하게 분석하고 계속 내 모습을 바꿔나가야 해요. 제가 제대로 2차 준

비를 시작한 기간은 2주 남짓이에요. 짧은 시간이지만 할 수 있는 최선

을 다하니 초수도 되는 시험인 것 같아요. 평소에는 2~3세트(면접+수업

+과정안), 시험 4일 전부터 하루에 6세트 돌렸어요. 2차도 결국 반복하

면 됩니다!

| 지도서 |

박샘은 만 3, 4, 5세 다 보라고 하셨지만. 저는 남은 시간을 계산하고는

과감하게 만 5세 지도서만 봤어요. 특히 유치원과 친구랑 나와 가족은 3

번 넘게 보았어요.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소한 것들은 노트

에 정리해서 외웠어요. 혹시나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상 같은 게 나오면

저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망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모르는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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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쓰기하면서 계속 외웠어요. 2차 준비하면서 상식도 많~~~이 늘게

됩니다.

| 면접 |

면접 자료는 박샘 강의 자료와 시중에 판매하는 2차 준비 책을 구입해서

함께 공부했어요. 그리고 1차 때 공부한 기본서를 보면서 다시 공부했어

요. 예를 들어서 부모상담과 관련한 면접문제가 나오면, 개론 책 부모교

육이랑 교사론을 펼쳐서 다시 봤어요. 인성문제는 사회관계에서 교수님

이 주신 장학자료 프린트를 보면서 다시 달달 외웠어요. 이 방법이 정말

좋아요! 전문 용어가 술술 나오고, 흐름을 가지게 말할 수 있어요. 면접

연습은 하루에 적어도 3번 넘게 한 것 같아요. 나중에는 자료가 없어서

만들어서 했었어요. 처음에는 영상을 찍고 보면서 피드백도 했었지만 시

험 일주일 앞두고는 영상은 패스했어요. 그 시간에 면접 하나를 더 돌리

자는 생각으로 계속 연습했어요. 하다 보면 나오는 유형들이 보이고 나

만의 틀이 만들어져요. 저는 부모님 앞에서도 해보고, 남자친구 앞에서

도 면접 연습을 했었어요. 아는 사람들 앞에서 면접하는 게 오히려 더

어려워요. 시험이 다가와서는 부모님 앞에서 면접 3~4세트씩 더 했었어

요. 실제로 면접관은 부모님 또래이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

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지역이었지만, 시책을 모두 보았어요.

시책 중 뽑을 만한 것들을 추려서 3장으로 정리했고 외웠습니다만 시험

에 써먹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 과정안 |

초수에 무경력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을까봐 거의 모든 것을 다 암기했어

요. 수업 유형별로 목표도 각각 외웠었어요. 고시문 외우듯이 외우고 백

지쓰기를 했었어요. 유의점도 도입, 전개, 마무리 각각 3개씩, 유형별로

나누어서 외우고 백지쓰기를 했어요. 하지만 막상 당일에는 목표가 거의

주어진 거나 다름없었고,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유의점은 5개 정도밖에

못 적었어요. 과정안도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시험을 쳐보니 평가원 지

역은 아주 친절한 것 같아요. 조건에 대부분 힌트가 제시되어 있어서 목

표나 유의점을 쓰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수업 흐름도 조금 알려주기 때

문에 시험지를 잘 보시고 힌트 체크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과정안은 하루에 2개씩 작성하였는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제가 연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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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은 형식으로 나와서 당황스러웠어요. 거기다가 제가 가장 어려워

하는 이야기나누기 유형이 나왔고, 수업이나 과정안으로나 한 번도 해보

지 않은 캠페인이 나와서 울고 싶었어요. 다행히 지도서에서 본 것이 생

각이 나 대략적인 틀을 잡았어요. 실수를 여러 번 하는 바람에 시험지를

3번이나 바꾸었고, 25분 남았을 때 다시 쓰기 시작해서 고개 한 번 들

지 못하고 그야말로 정신없이 썼어요. 스터디를 하면서는 과정안을 40분

안에 써냈는데 시험장에서는 아주 빠듯하게 적었어요. 스터디를 하실 때

시간을 60분, 30분 등 다양하게 잡고 연습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수업실연 |

2차에서 제가 너무나도 힘겨워했던 것은 수업실연이에요. 아무리 발문

끝에 물음표를 달아도 유아주도의 수업이 안 되었고, 지도서를 보고 발

문을 넣어도 교사주도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만능틀도 늦게 완성해서

수업실연에 자신이 없었어요. 아무리 고치려고 발버둥쳐도 쉽사리 바뀌

지가 않아서 괴로웠어요. 포기하기에는 제게 찾아온 기회가 너무 소중했

기에 선배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저는 시험 5일 앞두고 개별지

도 해주신 선배 선생님으로부터 유아주도 발문의 힌트를 받았어요. 남은

기간 동안 수업실연을 20번 넘게 했고, 시험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유아주

도 수업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한 발문을 보여드릴게요.

이제 규칙을 정해볼까요? ○○이가 시범을 보이고 나니 정해야 할 약속이 있다고 하네요.

○○이를 칭찬해줄까요? ○○이는 어떤 칭찬박수를 받고 싶나요?

누가 발표할까요?○○이가 오늘의 발표요정인가봐요! 벌써 날개를 펼칠 준비

를 하고 출동자세를 하고 있네요.

이렇게 거의 모든 것을 아이들 언행에서 끌어오는 느낌으로 수업했어요.

칭찬마저도 아이들이 정하도록 발문을 했어요! 경남은 칭찬을 좋아한다

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저만의 칭찬 하트를 준비했고, 실제로 활

용하였어요.

TIP 수업실연 들어가기 직전에 물 한모금 마시세요. 입이 바짝바짝 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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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장 |

첫째 날은 트위드원피스를 입었고, 둘째 날은 리본원피스를 입었어요. 머

리는 혼자 단정하게 아래로 묶고, 화장도 혼자했어요. 제 고사장에는 10

명 정도는 정장 복장에 승무원 머리로 오셨고, 나머지는 포니테일이나

머리망이었어요. 복장은 단정하기만 하면 돼요. 다른 분들과 스스로를

비교하지 마시고 기다리는 동안 스스로에게 주문을 계속 거셔야 해요.

‘내가 최고다. 웃으면 예쁘다. 나는 열심히 준비했으니 된다. 평소처럼만!

할 수 있다!!’

| 시뮬레이션 |

면접관분들이 모두 웃어주지는 않으세요. 저를 한 번도 보지 않은 분도

계셨고, 시종일관 턱을 괴고 무표정인 분도 계셨어요. 소문에 따르면 작

년에는 갑자기 일어나서 기지개 펴시고 돌아다니는 분도 계셨다고 들었

어요. 저는 이를 참고해서 스터디샘이랑 시뮬레이션을 몇 번 했었어요.

휴대폰으로 마동석 사진을 켜서 면접관이라 생각하고 눈 마주치며 말하

는 연습을 했고, 스터디샘이 하품하고 기지개를 펴거나, 핸드폰하며 노

는 시늉을 보여도 꿋꿋하게 수업실연하는 연습을 했어요. 면접관분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시더라도 전혀 신경쓰지 마시고, 준비하신 역량을 모두

발휘하셔야 해요. 스터디에서 미리 연습을 해보시길!

끝으로

저는 지난 1년간 성실한 수험생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공부하면서는 여행도 안

갔고, 쇼핑도 안 했어요. 처음으로 엄지 손가락에 굳은 살이 생기기도 했어요. 분산

반복과 백지쓰기는 단기간에 저를 합격시켜 준 방법이에요. 힘든 방법이지만 그만

큼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의심하지 마시고 쭈욱 밀어붙이시길 바랍니다.

합격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성실함과 간절함이에요. 저는 성실하게 단 하루도 빼

놓지 않고 매일 공부했고, 반드시 내년에는 우리반 아이들을 보고 싶다는 간절함을

잃지 않고 공부했어요. 선생님들도 지금 가지신 그 마음 그대로, 간절히 성실히 공부

하시면 분명 합격하시리라 믿어요. 저도 해냈으니 선생님들도 해내실 거예요! 우리

를 기다리고 있는 어여쁜 아이들 만나러 얼른 갑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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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김**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

응시지역 경기 병행여부 올인

공부경력 재수 등수 134등


2차 수업실연: 27.5 수업나눔: 29.33 면접: 17.87 집단토의: 16.83

● [1~2월] 차근차근 다시 일어나자!

| 가치있는 1년 계획하기 |

저는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책상에 앉아 가장 먼저 내가 1년을 어떻게

보낼지 큰 흐름을 잡아 계획했습니다. 예를 들어 ‘1~6월까진 진도를 따

라가며 나만의 정리노트를 완성하기’.

‘7~9월까지는 문제풀이반에서 문제분석과 실수를 잡기’ 이런 식으로 대

강 계획을 세워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흐름을 잡고 계획을 짜 나간

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조급해 하기보다는 조금씩 늘려가는 공부시간 |

초수 때 소숫점으로 1차에 떨어지고 나서 다시 공부할 생각을 하니 막막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시간⟶5시간 같이 조급해 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공부시간

을 늘려 갔습니다. 그랬더니 스트레스받지 않고 초수 때의 흐름을 무사

히 되찾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세워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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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월] 임용은 내 생활

| 스터디 적극 활용하기 |

저는 3월부터 직강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때 운 좋게도 좋으신 선생님

과 짝스터디를 하게 되었고 아침에 7시 30분까지 학원에 도착해 8시 30

분까지 서로 30분간 타이머를 틀어 놓고 구술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예

를 들어 지난주 교사론 진도가 나갔다면 아래와 같이 개요도를 만들어

이걸 보고 “유아교사의 전문성” 이렇게 문제를 내면 이와 관련된 암기된

것들을 구두로 테스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해설서 같은 경우는 해설서 세부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간략히

요약해 암기한 뒤 매일 전화를 10분씩하며 서로 암기한 것을 테스트하

는 방식으로 이어나갔습니다. 그랬더니 5월에 시작했는데 7월까지 해설

서를 깊이 한 번 암기할 수 있었고, 이미 암기된 상태에서 인출 속도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임용 시험 전까지 4번 해설서를 돌리고 갈 수 있었

습니다.

| 나만의 암기를 위한 서브노트 & 백지쓰기, 구두테스트를 통한 반복 인출 |

저는 1월부터 6월까지는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서 중요한 점은 이 서브노트는 암기를 위한 서브노트라는 것입니다. 따

라서 긴 줄글보다는 뼈대를 세우고 키워드 중심으로 살을 붙이며 제가

쉽게 인출할 수 있게끔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 서브노트에

있는 내용은 한 글자도 빠짐없이 암기하고자 하였고, 노트의 내용을 백

지테스트하고 구두로도 말하였습니다. 두음법칙을 사용해 제 마음대로

재미있게 암기한 것도 써 놓고 개요도도 제 방식대로 정리해 놓았으며 이

것을 반복해서 인출하였기 때문에 10월은 그냥 한 단어만 말해도 그 내

용이 모두 인출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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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형식으로 만들었고 여기 있는 내용을 모두 백지쓰기, 구두테스트를 통해 계속해

서 반복 인출하였습니다.

| 유아교육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 논술 |

논술은 5월 박수민 교수님 논술강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시작하였습니

다. 제가 생각하였을 때 논술에서 적절한 분량과 맞춤법 오류, 비문이 없

는 정확한 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① 묻고자 하

는 것에 답하였는가 ② 논지에 대한 논거가 타당한가 ③ 핵심적인 키워

드가 들어갔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논술을 할 때 물론 비문

과 분량에 대해서도 소홀한 건 아니였지만 이 3가지에 좀 더 중점을 두

었습니다. 논술을 할 때 무작정 써내려가기보다는 문제 파악에 2~3분

정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끊어 읽으며 ‘여기서 원하는 답이 무엇인가, 무

엇을 물어보고자 이러한 문제를 내었는가’에 대해서 고민한 후 ‘나는 이

러한 방향으로 써야겠다’와 같은 글의 방향까지 생각한 뒤 글을 본격적

으로 썼습니다. 물론 다른 선생님께서 쓱쓱 써내려 가실 때 불안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충분한 생각을 정리한 뒤 완성된 글은 논

점을 벗어나거나 추상적인 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이 저에게

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5~7월까지는 일주일에 1편, 7~10월

은 일주일에 2편씩 글을 썼습니다. 이때 공부방법은 논술 한 편을 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제가 쓴 글에서는 꼼꼼히 분석하며 비문, 맞춤법, 출

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는가를 체크하였고,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

에 다른 선생님들께서 쓰신 글, 또 논술 해설답안을 끊어 읽으며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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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수 있는 좋은 문장과 타당한 답안을 체크하여 노트에 정리해 두

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 편을 쓰는 데 1시간, 제가 쓴 답안과 교수님께

서 주신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한 편

을 쓰면 3시간 정도 논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 [6~8월] 실수와 문제분석 완벽히 잡기

| 오답노트 적극 활용하기 |

문제풀이반에서 작년 불합격 결과의 원인이었던 실수와 문제분석을 바

로 잡는 데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나 문제의 난도가 많이

어렵지 않은 현재 상황에선 실수를 하지 않는 것과 문제를 제대로 분석

하여 타당한 답을 찾는 것이야말로 고득점의 비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반에서 집에 와 가장 먼저 했던 것은 틀린 이유를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실수로 틀린 것, 문제 분석을 잘못한 것, 모르는

것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눈 뒤 실수 중에서도 문제풀다 말기, 기호 제대

로 확인 안 하기, 지문 끝까지 안 읽기 등과 같이 세세하게 이유를 파악

하고 적었습니다. 그랬더니 실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문제 또한 묻는

바가 무엇인지 점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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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합격 원인이 기출문제를 너무 등한시해서라고 판단하고, 6~8월

부터 기출문제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A3 용지로 2014~2018년도 기출

문제를 출력하여 묶은 뒤 주말마다 한 연도씩 분석하였습니다.

토요일 2014 교육과정A/일요일 2014 교육과정B) 제가 분석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왜 답인지 쓰기

② 활용돼서 나올 수 있는 문제 예상해서 쓰기

③ 답과 관련된 나머지 부분개념 쓰기

● [9~11월] 인출은 매일매일, 모의고사는 긴장감 있게

| 반복인출 일상화하기|

이 시기는 이때까지 배웠던 것을 떨리는 시험장에서도 바로 인출할 수

있도록 반복 또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

서브노트에 있는 개요도만 빼내어 다시 큰 종이에 정리하여 코팅하였습

니다. 그리고 수시로 인출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각론 1개, 개론 1개 인

출하였다가 반복함에 따라 점점 인출 속도가 빨라지고 나중에는 하루에

각론·개론 전 챕터를 개요도를 보며 모두 인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인출 방법은 구두테스트도 하다가 목이 아프면 손으로 쓰는 백지테스트

도 하며 자유롭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반복 인출로 시험장에서

도 쉽게 생각이 났고, 특히나 구두테스트는 제가 이해한대로 정리하여

말을 하며 인출하니 논술 문장을 완성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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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크기는 스케치북 정도의 크기입니다.

| 모의고사가 아니라 실제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기 |

저는 총 8회 동안 진행되는 모의고사 모두 실전처럼 긴장감 있고 진지

하게 임하였습니다. 조교선생님의 종료를 알리는 말씀이 들리면 다 풀

지 못하였더라도 펜을 놓았고 쉬는 시간 동안조차도 오답을 보든지, 어

떤 한 부분을 인출하든지 하며 실제 시험장에서 볼 것들을 꺼내어 보았

습니다. 그랬더니 실수도 덜하게 되었고 틀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문제분

석도 더 꼼꼼히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시험장에서 저는 이미 8번의

모의고사를 진지하게 치뤘기 때문에 긴장감도 덜하였습니다.

● 시험 당일 마인드 컨트롤

시험 당일의 컨디션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떨린다는 마음을

느끼기보다는 ‘아는 것 맞추고 오자. 그리고 박수민 교수님의 말씀처럼

나는 9회 모의고사를 보러가는 거야.’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하게 먹

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는 쉬운 문제가 나와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한 문제 한 문제 모든 정신을 쏟아 최선을 다해 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실수가 많이 줄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쉬는

시간에는 제가 만든 검토 방법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보았고, 교수님 말

씀대로 한 부분을 잡고 인출하며 머리를 회전시키고자 하였습니다.(예를

들어, 발달>프로이드 관련된 부분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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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라는 거대한 산! 피하지 못하면 즐기자!

1차를 무사히 통과하였지만 아직 2차라는 관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초수 때 1차가 안 될 것 같다는 불안감에 2차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였

고 그로 인해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후회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2차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차가 끝나

자마자 카페를 통해 제가 살고 있는 다른 동네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구성

하고, 박수민 교수님께서 마련해 주신 스터디도 참여하여 1차 합격 발표

전까지 2개의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두 스

터디 모두 선생님들과 정말 좋은 관계를 맺었고, 즐겁고 재미있게 또 가

치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차 합격 발표 후에서야 준비한 것

이 아니라 발표 전부터 열심히 2차 준비를 하였기 때문에 1차 합격 후에

도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개의 스터디를 구하

라는 말은 아니지만 1차 합격 후 걱정하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저처럼 스

터디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즐겁게 스터디를 한다면 불안감도 덜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은 혼

자 불안해하기보다는 스터디를 구성하고 그 스터디에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며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업

| 만능틀 만들기 |

저는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를 보고 게임, 동극, 새노래 등 여러 유형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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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만능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매일 이동할 때는 구두로 자기

전에 백지쓰기를 하며 인출하였습니다. 그 다음 제가 만든 틀에 따뜻하게

내용을 입히니 수업 구상이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 이런 식으로 백지테스트하였습니다.

| 함께 고민해 가는 스터디 |

저희 스터디원들은 정말 서로서로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갔습니다. 특히나

수업 실연 면에서 서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피드백하

는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그냥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는

활동은 너무 단순한 거 같아요”. 이렇게 피드백하기보다는 “나뭇가지로 그

림 그리는 활동도 멋진데 그 위에다 주변의 자연물로 장식하면 더 유아들

이 흥미로워하는 활동이 될 것 같아요.”라고 하며 아쉬운 점과 그것을 극

복할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생각하며 피드백하였습니다. 이러한 피드백 방

식으로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여 피드백하고 또 그 피드백을 들으며 모두

성장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로

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나눈 점도 2차에 긍정적 영향을 준 요소이지 않

을까 합니다.

| 수업나눔 |

수업나눔은 자신의 수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가장 높은 점수

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의 경우 25분 구상시간이 주

어지는데, 저는 15분 구상, 5분 시물레이션, 그리고 나머지 5분은 수업나

눔을 위해 우수한 점, 부족한 점, 개선 방안, 나의 수업의 궁극적 목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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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업에 대해 말한다면 틀림없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의심

치 않습니다.

면접

| 자신감 있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오기 |

면접은 차분하게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오면 된

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면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

합니다. 첫째, 첫 문장을 암기하여 평가자의 눈을 바라보고 분명한 인상을

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두괄식으로 짧게 끊어 문장을 만드는 연습

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더 뚜렷하게 평가자들이 핵심을 파악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집단토의

집단토의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협력하면서도 자

신의 의견은 분명히 전달되어야 합니다. 집단토의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집단토의를 여러 사람들과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만의 방

법을 터득하는 것인데 예로 저는 다른 선생님들이 의견을 내셨을 때, 어떤

부분에서 공감하는지 또한 그 의견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 칭찬하며

자연스레 제 의견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많은 토의경험을 하다보면 자

신도 모르게 자신만의 토의 노하우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업시연> <집단토의>

[① 대기석 ② 수업실연석 ③ 수업나눔석]

선생님들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83


수강생명 조**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

응시지역 충남 병행여부 올인


점수1차 교육과정: 73 / 80 논술: 20 / 20

2차 수업실연: 39.47 / 40 면접: 38.40 / 40 과정안: 19.47 / 20

쉽지 않지만 용기를 내어 임용에 도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이 길이 쉽지 않기에 저 또한 도전을 망설이다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수이기에 정말 막막했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때 누구도 그 길을 알려

주지 않기에 도저히 그 길을 알 수가 없어서 수없이 눈물을 흘리며 더듬더

듬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나아가다보니

합격이라는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박수민 교수님을 믿고, 자신을 믿으면서 한걸음씩 내딛으시면

분명 노력의 열매를 맺으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합격수기를 발표하시는 선배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도 꼭 합

격해서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

이 있습니다.

아직 갈피가 잡히지 않으셔서 막막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일으키셔서 미래의 내 모습을 떠올리시고 힘을 내어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불안과 걱정을 꼼꼼함으로! 저도 했으니 선생님들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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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정 공부

| 백지쓰기 |

저는 1월은 개인사정으로 직강을 듣지 못해서 1월 말부터 2월까지 개론

을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내용을 암기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백지쓰기 습관

을 들이면서 공부해야 나중에 가서 말로 인출하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위해 백지쓰기를 추천합니다. 만약

오늘 사상을 배우셨다면 어디까지 오늘 암기할 것인지 대략적인 범위를

정하시고 암기를 하세요. 큰 목차를 쓰시고 오늘은 이만큼 해야겠다고

체크를 해두면 자신이 하루에 어느 정도를 소화하는지 점차 감이 올 것

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암기속도를 모르기 때문에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 암기의 양을 정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코메니우스를 암기하셨으면 코메니우스에 대한 백지

를 쓰시고, 이어서 로크를 암기하신 후에는 다시 코메니우스부터 로크까

지 백지를 쓰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엄청 걸리실 수도 있지만, 반

복만이 장기기억으로 집어넣을 수 있고, 나중에 인출이 쉬워집니다. 그

리고 다음날에는 암기할 부분을 암기하시고 다시 어제 코메니우스부터

백지를 쓰시면 됩니다. 어제 코메니우스를 반복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써

질 것입니다. 이렇게 며칠을 반복하다보면 속도가 붙어서 백지쓰기가 가

능해질 수 있습니다.(*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암기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계속 코메니우스부터 시작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코메니우스가 완벽하게 암기되었다고 생각되면 그다

음부터 백지를 써서 시간을 조금 효율적으로 쓰려고 했습니다. 물론 이

것은 앞부분 암기가 되었을 경우임을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백지쓰기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쓰고 나서 틀린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고, 재암기

하셔서 다음 백지쓰기 때는 틀리지 않도록 쓰는 것입니다. (백지쓰기 후

에 틀린 부분을 색연필로 체크해서 밥 먹을 때나 자투리 시간에 보면서

‘맞아 이건 이렇게 외워야하는데…’하면서 생각하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입니다.) 백지를 쓰실 때 처음에는 긴 문장으로 쓰시는 게 어렵다면 키

워드부터 써 나가시고 점차 문장을 완성해 나가면 좋습니다. 막바지에는

백지를 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암기가 조금씩 된다고 생각되시면 문장으

로도 꼭 써보시길 바랍니다. 문풀반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이런 패턴

으로 암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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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씀드리면 ① ② ③ ④ ⑤를 암기해야 한다면 ① 암기 후에 백

지쓰기 → 다음날 ② 암기 후에 ①, ② 백지쓰기 → 다음날 ①이 완벽암

기가 된 경우에는 ③ 암기 후에 ②, ③ 백지쓰기

①도 세부적으로 나누셔서 위의 방법처럼 계속 앞부분부터 쌓아가는 암

기방식을 활용하시면 암기가 가능해집니다.

| 엎쳐가기 |

사람은 망각의 동물임을 공부하면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바로 어제 외

운 것도 까먹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앞에 배운 것들을 데리고 가야 합니

다. 그래서 이번 주에 놀이이론을 암기하더라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

는 부분을 정해서 재암기하셔야 합니다.

초반~3월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아 침

고시문 고시문 고시문 고시문 고시문 고시문 고시문

오 전

교회개론

(~로크)개론

(~프뢰)개론

(몬~슈)개론

(~프로)개론

(~반두라)

직강오 후

신체(교통) 복습복습& 재난

복습& 응급처치

동작교육 복습

어려운 부분 복습

저 녁

신체 (성폭력)

실종& 학대

미디어 복습동작교육

복습예습

밤 해설서, 법해설서,

법해설서,

법해설서,

법해설서,

법취침 바로암기!

4~6월

일·월·화·수: 배운내용 암기

목·금: 신.의.사 돌리기

문제풀이반

문제풀이하는 영역 + 각론 한 영역씩 일주일에 끝내기

모의고사반

전체를 2주에서부터 점차 7일까지로 줄이면서 회독수를 늘려 나갔습니

다. 마지막 날은 전 영역을 보지는 못하고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부분을 암기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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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치테스트 |

백지를 쓰면서 구조화가 된다면 점차적으로 말로 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

습니다. 쓰는 것보다 말을 하게 되면 더욱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암기가 안 된다는 생각에 스피치 자체를 두려워하다가 5

월쯤부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전화 스피치를 했습니다. 토요일에 배운

내용을 수요일까지 빡세게 암기하고 그 내용을 1:1로 스피치를 했습니

다. 일·월·화·수요일 동안 계속 암기를 했기 때문에 분명 떠오릅니다.

상대방과 함께하면 조금 더 긴장되고, 자신이 안 외워지는 부분이 무엇

인지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 맞는 분이 있다면 함께하시길 바랍니

다.(*혼자 공부하면 지치는데 같이 주고받으며 외우니까 환기가 되는 기

분이었습니다.)

문제풀이반에 들어가면서는 일주일에 공부할 양을 정하고 스피치를 했

습니다. 함께 분량을 정해서 공부하다 보니 밀리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

은 맛있는 커피를 마신다는 보상을 주면서 하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

습니다. (*다른 사람이 스피치할 때 경청하고 자신이 할 때는 최선을 다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말로 한 번 뱉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백지와 스피치를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고시문

| 분량은 조금씩! 처음부터 겹쳐 쓰기 |

토씨 하나 틀리지 않아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정말 이게 시험 당일까지

다 외워지기는 할까? 불안하고 답답했지만 시험 전날까지도 틀리는 게

고시문입니다. 저도 숱한 좌절 끝에 하루에 아주 조금씩 외우되 꼭 처음

부터 겹쳐쓰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1시간도 부족했습니다. 하루에 2시

간 정도는 투자해서 외웠습니다. 초반 암기 때는 아침에 외우고 독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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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할 때 외운 부분을 다시 떠올리면서 인출을 했습니다. (작게 카드 형

식으로 만들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한 영역을 쓸 수 있게 되면 틀린 부

분을 체크만 해놓고 암기한 후 자투리 시간에 그 종이만 보고 체크된 부

분의 답을 떠올리면서 정확히 암기했습니다. 전 영역을 쓰게 될 때도 계

속 틀리니까, 너무 안 외워지는 것은 다음의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① 앞 글자 따기(ex. 자연탐구의 경우 목표 앞글자인 호-주-생-주),

② 나만의 장치 만들기(ex. 의사소통은 무조건 ‘가진다’ / 총론 교수학습

방법에서 실내가 맨 앞이고, 실내는 조용하니까 정적이 먼저 나온다),

③ 포스트잇에 틀린 부분만 써놓고 자주 보면서 생각하기 등 단순 암기

는 이러한 요령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아침

에 일어나서 고시문을 쓰면서 잠도 깨고 머리 회전도 되는 것 같았습니

다.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썼습니다.

● 해설서

| 이해와 암기 |

초수로서 해설서는 저의 발목을 잡게 하는 너무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

방대한 줄글을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몰라서 정말 많이 막막했습니다.

초반에 총론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읽어 보고 이해해 보려 노력했고, 이

해한 것을 토대로 나름 구조화해서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총론의 경우에

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인출하려고 했습니다. 교수님 커리큘럼에 맞춰서

그때마다 해설서를 공부하긴 했지만 교육과정처럼 달달 암기하는 게 어

려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혼자 외워보고, 강독도 해보았지만 머리에

잘 남지 않아서 스터디를 했습니다. ( ‘다양한 자세와 움직임에서 신체

균형을 유지한다.’를 듣고 해당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기 or 문제 내기-

신체활동 시 소극적인 유아 지도방법은? 특정 행동을 완수하도록 강요

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줌으로써 스스로 탐색하고 다양한 시

도해 보도록) 스터디원과 하루의 양을 정해서 스피치를 하다 보면 자연

스럽게 암기가 되고, 설명을 해야 하다 보니 점차 이해가 되지 않던 것도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면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암기비법은 문풀 때 해설서 문제를 틀리는 것입니다. 틀린 해설서 문제

가 제일 기억에 오래 남고 잘 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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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 빈칸 뚫기 |

법도 교수님 진도에 맞춰서 유아교육법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늘려나

갔습니다. 한 번에 많이 외우기보다는 하루에 외울 수 있는 적정한 양을

나누고 빈칸을 뚫어서 인출하여 장기기억에 넣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유아교육법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수정테이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

분을 지운 후 이면지에 써보면서 외웠습니다. 속도가 더디지만 반복하면

빠르게 돌릴 수 있습니다. 점차 암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스터디를 통

해서 다른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체크하여 추가

해 암기해 나가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자투리 시간 활용 |

후반기에는 점심시간에 밥 먹을 때 법을 보았습니다. 다른 영역에 비해

인출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밥을 먹으면서 지워진 부분을 인출하고, 법

어플을 이용해서 추가적인 법을 읽어보면서 작은 시간들을 버리지 않도

록 했습니다.

● 7대안전 및 장학자료

| 핵심 위주로 |

7대안전이나 안전길라잡이는 꼼꼼하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핵심을 체크해서 외웠습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

니고 잘 읽혀지기 때문에 저녁공부에 들어가기 전 환기시킬 겸 밥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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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읽은 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줄을 긋고 체크해 두었습니

다. 교수님이 체크해 주신 부분은 최대한 외우도록 노력했습니다.

장학자료도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만 보았습니다. 주요 키워드는 외우고

뜻도 어느 정도 인출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 논술

논술을 어떻게 쓰는 건지 체계도 모르는 상태에서 교수님 강의를 들었

습니다. 4월부터 논술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쓸 줄 몰

랐습니다. 처음에는 필사가 중요하다고 해서 필사도 해보았지만 감이 오

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첨삭 제출을 해야 해서 반드시 써야 하는 순간이

왔기에 무작정 썼는데 처음에는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하지만 쓰다

보면 점차 시간이 줄어들고 1시간 내에 쓰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8월이

돼서야 1시간 내에 쓸 수 있었습니다. 대신 일주일에 3번 정도 쓰고 모범

답안이랑 비교해서 암기를 했습니다. 이걸 반복하면 전체적인 틀이 잡혀

서 점점 시간을 단축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적어도 3번

이상씩은 반복해서 썼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요도를 조금 꼼꼼히 써야

원고지에 옮길 때 당황하지 않고 쓸 수 있어서 개요도를 작성할 때 어떤

식으로 진술할지도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25분 정도에는 반드시 원고지

에 옮기도록 연습을 해서 1시간 내에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후반기에는

논술에 많이 투자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여름 전까지 부단히 쓰는 연습

을 했습니다. 모고반 때는 지문과 문제를 보면서 말로도 하면서 전체적

인 틀과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였습니다. 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

꼈기 때문에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고 혼자서 모범답안을 분석해 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만들라고 하신 논술노

트를 만들어서 좋은 문장이나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적고 자주는 못 봤

지만, 모고반 때 자투리 시간에 보면서 활용했습니다.

● 교사발달, 읽기·쓰기발달 단계 암기

| 매일매일 |

발달단계는 정말 많고 헷갈리기 때문에 매일 한 개씩 정해서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암기할 것이 많아서 놓치기도 했는데,

이렇게 되면 나중에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문풀반 때부터라

도 하루에 양을 정하셔서 꾸준히 암기하시고, 스터디원이 있으시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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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랜덤으로 2개씩 써보신다면 암기에 더욱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

각합니다. 한 개씩 외우면 아마 한 달에 한 번 돌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점차적으로 하루에 두 개씩으로 늘려가면 회독 수가 빨라지고 머

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 기출

| 유임정에 있는 기출 먼저 |

유임정 한 단원을 마치면 뒷 부분에 있는 기출을 풀었습니다. 초수라서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

문에 이론을 먼저 다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제풀이 전에는

기출을 풀어보긴 했지만 제대로 분석하진 않았습니다. 문제풀이반에 들

어가면 13년도부터 교수님이 다뤄 주시는 문제를 꼼꼼히 풀고, 틀린 부

분이나 중요한 지문은 회독할 때 계속 함께 보면서 이론을 암기할 때 기

출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보려고 했습니다. 기출된 부분을 제가 쓴 백지

(서브노트)에 스티커로 표시해 두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외우려고 했습

니다.

저는 12년도 이전은 문제를 풀어보긴 했지만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문풀반 때 기출을 변형시켜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문

풀만 충실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 틀린 건 바로 바로 암기 |

문제풀이 때는 많은 양의 문제를 풀게 됩니다. 시간 내에 풀지 못해서 좌

절을 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시간을 맞추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론은 괜찮았는데 신체 부분을 들어가면서 엄청 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이게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해서 맞

았다고 하는 것보다 틀렸다고 하고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지금

은 정확한 답안이 아니지만 지금 외워서 다음에는 꼭 틀리지 말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신기하게 틀린 것은 정말 기억에 잘 남습니다. 꼭

문풀 후 그날 저녁에 암기하고 다 못할 경우 다음날 오전시간까지 외우

려고 했습니다. 문풀 프린트물은 영역별로 묶어서 회독할 때 같이 보고

이론을 인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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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

모의고사는 문풀보다는 상대적으로 양이 적어서 시간 내에 풀 수 있었습

니다. 하지만 첫 모의고사 점수는 52점이었습니다.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끊어 읽기, 문제에

동그라미 치기 등 표시를 하라고 하셔서 체크하면서 문제를 끝까지 읽도

록 하여 실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실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한 문제

한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내가 왜 틀리는지를 체크해서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찾고, 문제를 풀기 전에 상기해서 몸에 익도록 했습니다.

| 오답노트는 간단하게 |

합격수기를 보면 오답노트를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서 활용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저에게 맞을지 고민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키워드

만 써서 어떤 문제였고 왜 틀렸는지 떠올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

에 만들기는 했는데 이 오답노트를 보지 않으니 금방 잊혀지게 되었습니

다. 그래서 오답노트를 쓴 것을 책상 앞에 올려두고 머리 말릴 때나 로션

바를 때 등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시간에 눈으로 보면서 어떤 문제를

틀렸었는지를 떠올렸습니다. 생각이 안 나면 옆에 몇 회 모의고사 몇 번

문제를 써 둬서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틈틈이 작은 시간을 활용하면 나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매일 하

지는 못했어요. 하기 싫은 날은 과감히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스트레

스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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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활용

| 티끌모아 태산 |

직강 빈 시간 활용: 강의 전은 고시문 쓰기, 쉬는 시간은 스트레칭 또는

이해 안 되는 부분 다시 보기, 점심시간은 김밥 한 줄 먹으면서 어려운

부분 꼼꼼히 읽어 보며 이해하기, 강의 후는 저녁 먹고 외울 수 있는 만큼

외우기(강의 끝나고 많이들 남아서 공부하시는데 저는 머리가 아파서 저녁

먹으면 바람 쐬고, 집에 와서 씻은 후에 바로 공부했어요.)

점심시간 활용: 점심을 먹을 때 처음에는 모르는 개념을 작은 수첩에

적어서 인출을 했는데 도저히 밥을 먹는 건지 모르겠어서 간단하게 인출할

수 있는 법을 했습니다. 오히려 법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걷거나 차를

탈 때도 외웠던 것을 말로 인출하면서 재암기를 했어요.

잠자기 전 시간 활용: 정말 안 외워지는 것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자기 전에 누워서 보면서 외우다가 잠들었어요. 자기 전에 외우면 더 잘

외워진다고 해서 도전해 보았는데 시험일이 가까워질 때는 편하게 자기

위해서 외우지 않았습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두면 모를 때 빠르게 볼 수 있고, 갑자기 시간의

여유가 생길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마음 관리

이렇게 가는 게 맞는 방향일까? 공부를 하면서 시험이 코앞에 온 순간까

지 계속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하루를 후회 없이 불태우며 하루살이

처럼 살았다면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1차 시험 보기 전에 후회 없이 공

부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한다

면 기적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눈

물을 흘렸습니다. 외워지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어서... 하지만 나에게 공립교사가 되기 위한 목표가 있음을 잊지 않고

나를 위해 고생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공부했

습니다. 밥을 먹다가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그때 딱 울고 다시 힘을 내

서 공부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 좋은 글귀를 생각하면서 다시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

하지 마세요! 물론 성적을 내는 시험을 보기 때문에 비교가 되지만 내가

세운 목표를 향해서 묵묵히 가면 목표지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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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시험 전날 및 당일 (포스트잇 활용)

시험 전날은 회독할 때 어렵고 안 외워지는 부분을 포스트잇으로 붙여

서 그 부분만 돌려 보았고, 고시문 전체를 썼습니다. 잠 때를 놓쳐서 자

기 전에는 법을 보면서 잠들었습니다. 아침에는 제일 어려운 영역의 고시

문을 하나 쓰고, 모르는 부분 몇 개 훑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7시 반 정

도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서 적응해 보고, 논술노트를 보면서 마음을 가

다듬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인출하기로 정한 부분을 보면서 인출하였

고, 너무 떨려서 인출이 잘 안되면 눈으로 보고 말하면서 시간을 보냈습

니다. 교육과정A에서 안 나왔던 영역을 생각해서 A가 끝나고 안 나온 영

역을 보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번호 마킹!!

모의고사반 때 수험번호 마킹을 별로 연습하지 않아 시험장에서 실수를 했습니다.

한 번 실수하면 그 전 시험지도 잘못 마킹했는지 불안함이 생깁니다. 꼭 모의고사

반 때도 마킹연습을 해보셔서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마킹하고 확인하시길 바랍

니다.

● 2차 공부방법

| 과정안 |

처음에는 과정안 쓰는 게 어려워서 아무것도 못 썼습니다. 틀이 암기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먼저 실연을 연습하면서 틀을 암기해 나가고 이

후에 과정안을 썼습니다. 좋은 발문을 쓰지 못해서 혼자 쓰다가 모범답

안을 보고 써보면서 완성했습니다. 1차 발표 전에는 제대로 시간 내에

쓰지 못했고, 발표 후에 어떻게든 1시간 내에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틀

이 있는 것은 순서를 암기해서 썼고, 이야기 나누기는 틀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주제를 써보고 보완했습니다. 유의점도 쓰다보면 외워야 하는 부

분이 있기 때문에 수업별로 몇 개를 외우면 시험장에서 수월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발표 전에 더 열심히 연습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

정안은 1시간 내에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2개씩, 많으면

3개씩 쓰면서 계속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차 발표 전에 부

단히 쓰는 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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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면접 |

면접은 처음에 교수님이 주신 자료를 보고 모범답안을 암기해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후에는 기출자료를 보고 스스로 구상하고 10분을

정해서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스터디원을 만나는 날에는 하루에

2세트하고, 안 하는 날에는 1~2세트를 혼자서 했습니다. 면접을 진행하

고 나서는 문제를 다시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추려서 다시 연습했습니

다. 면접은 교수님이 주신 자료+기출만 계속 반복했습니다. 2차 시험일

이 가까워질 때는 교사의 인성, 다문화 유아 지도방안 등 큰 주제에 맞

는 키워드를 떠올리고 타당한 답변을 하는 연습을 해서 마무리했습니다.

관리번호 1번을 뽑아서 당황했지만 안정제를 먹고 심호흡을 하면서 들

어갔습니다. 면접관이 5분 계셔서 시선 분산이 조금 어수선했지만, 거의

한두 분을 제외하고는 보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습니다.

즉답형의 경우 생각이 나지 않아 “잠시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를

한 번 정도 했습니다.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정중하게 이

야기하는 것이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머가 너무

왼쪽에 있어서 시간을 자주 확인하지 못한 탓에 2분 정도를 남기고 면접

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한마디 정도 포부를 이야기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면접 연습할 때 구상지를 잡는 것과 의자를 빼고 넣는 것까지

연습을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는 당황하면 웃음기가 사라져서

거울을 보면서 웃으면서 말하는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미소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꼭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도 웃으면서 생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수업실연 |

저는 경력이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수업다운 수업을 해본 적이 없

었기에 틀을 익혀 나가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동극을 하

나 익히는 데도 며칠씩 걸렸습니다. 수업 유형 하나를 익힐 때 교수님이

주신 자료를 보면서 좋은 점을 넣고, 우수사례 선생님들의 수업을 보면

서 좋은 점을 추가해서 저만의 틀을 갖춰 나갔습니다. 저는 수업을 하면

서 유아들의 대답에 교사로서 진심을 다해 반응해 주는 상호작용에 중

점을 두었고, 문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유아 중심으로 해결하는

방향을 잡아서 따뜻한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의 경우 목소리

가 단조롭기 때문에 일부러 목소리 톤을 줄이는 부분을 정해서 작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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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완급을 조절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약속 정하기 또는 문제 상황 부

분에서 목소리 작게 하기). 하루에 3세트 정도의 수업을 했는데 처음에

는 15분 구상이 되지 않아서 지도서를 보면서 설계를 했고, 후에는 지도

서를 보지 않고 구상하기, 점차 지도서 없이 15분 구상하는 연습을 했

습니다. 만 5세 지도서는 거의 다 보았고, 만 4세도 중요한 내용은 거의

보려고 했지만 완벽하게 보지 못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만 4세였고 해

보았던 수업이 아니어서 당황했지만 그동안 했던 틀에 넣어서 자연스럽

게 풀어나가려고 연습했습니다. 계속 도입이 없이 실연을 했는데 이번 시

험에도 전개부터 진행이었기 때문에 전개부터 하는 연습도 좋을 것 같습

니다. 점수가 깎이지 않기 위해서는 조건과 창의 인성요소를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저는 빨간펜으로 중요한 부분은 별표를 치고 빼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구상지가 한 장이 아니라 3장 정도이기 때문에 앞 장

을 보면서 구상해야 하므로 꼭 잘 체크하면서 구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

니다.

지도서 보는 방법: 지도서에 있는 모든 수업을 다 해보면 좋지만 시간상 어렵기 때문

에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수업을 해보시고 나머지는 꼼꼼히 읽어보며 ‘나라면 어

떻게 수업을 구상하면 좋을까’하고 그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틀이 암기되면 점차 빠르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차 의상 및 그 외

의상은 네이비 원피스를 입고, 머리는 면접 시에는 하나로 묶고, 수업실

연 시에는 반묶음을 했습니다. 신발은 교사용 실내화의 경우 굽이 있어

서 걷기가 부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검정색 발레슈즈를 인터넷에서 사 신

었는데 끈이 보이지 않도록 밑으로 넣어 신어서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려

고 했습니다. 화장도 스스로 했고, 시중에 지속력이 좋은 화장품을 사서

대기시간이 길어졌을 때를 대비했습니다. 스터디원과 연습을 할 때 직접

옷을 입고 화장도 해서 실제처럼 몇 번 연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

피스를 입었을 때 저는 팔이 올라가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 실연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와 같이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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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점

| 서브노트는 꼭 만들어야 할까요? |

저는 서브노트 없이 그냥 초반에는 백지쓰기를 계속 했습니다. 계속 반

복하다 보면 백지를 조금 빠르게 쓸 수 있게 될 때 서브노트라기보다는

좀 깨끗하게 쓴 백지쓰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냥 책을 무작정 베끼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써서 완성했습니다. 그래서 문풀이나 모고

때 추가되는 부분, 잘못된 오개념, 교수님께서 써 주시는 좋은 진술답안

을 옮겨 적어 다시 외웠습니다. 서브노트를 만들 때는 막 이쁘게 시간투

자하시기보다는 어느 정도 암기가 된 상태에서 내용을 곱씹으면서 쓰시

면 구조화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체력관리 |

운동은 거의 안 했습니다. 운동하기도 시간이 아까워서 안 했는데 후반

에 갈수록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서 꼭 비타민을 챙겨 먹었고, 약국의 약

사언니가 줄넘기를 권장해서 여름에 몸이 지칠 때쯤 잠시 동안 줄넘기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이어서 체력 유지

를 위해서는 줄넘기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시간관리 |

거의 오전 6시 넘어서 기상해서 밤12시에 잠드는 패턴으로 생활했습니

다. 2월부터 공부하면서 쉰 날은 하루 이틀 정도이고, 공부가 안 되더라

도 계속 했습니다. 쉬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꾸준히 하루

하루 채웠습니다. 점심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독서실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집에 와서 먹고 바로 씻은 후에 저녁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대략

13시간~14시간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

별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없었고, 일주일에 한 번 스터디원과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스터디하는 게 해

소 방법이었습니다. 정서적 지지도 되고, 만나서 노는 게 아니라 그래도

스피치하면서 공부한 것을 점검하니까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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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말

저는 살면서 임용을 준비하는 만큼 열심히 살아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지

금까지 독하게 살지 않았는데 이게 아니면 물러설 곳이 없다는 마음으로 임하니깐 최

선을 다해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게으른데다 똑똑하지도 않고 남들보다 느린 제가

해낸 것처럼 임용을 준비하는 모든 선생님들은 저보다 더 훨씬 능력이 많으시니, 분명

해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제가 작년에 힘들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임용을 준비하시

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얼마나 어려울지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따뜻한 교사가 되기 위

해 내딛은 한 걸음이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을 믿고 끝까지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박수

민 교수님을 믿고 교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노력한다면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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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신** 선생님 수강방식 1차: 인강 / 2차: 직강

응시지역 강원 병행여부 1~6월 학업병행 / 하반기 올인


점수1차 교육과정: 67 / 80 논술: 18 / 20

2차 수업실연: 58.20 / 60 면접: 38.67 / 40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주변이 열기로 가득해지도록

열중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 시기에 많은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어 보며 제게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아가던 것이

기억나네요. 내가 하고 있는 이 방법이 정말 맞는지, 공부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지금의 이 시기가 결국 자신에게 가장 효과

적인 공부법을 이끌어 내는 정도(正道)임을 잊지 마세요. 저의 합격수기를

답습하는 것이 아닌 선생님들께서 새로운 방법을 창조하는 바탕이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Ⅰ과 Ⅲ은 정서적인 부분, Ⅱ은 실질적인 공부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공

부 자료 사진이 궁금하시면 카페에 올려드리겠습니다.)

● 병행

| 학업 병행 |

저는 먼 미래까지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일

을 참 좋아합니다. 재학 중에도 졸업 후에 임용이 아닌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욕이 앞서 이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는 시간을 갖고자 휴학을



공부는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 이론을 내면화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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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휴학을 하는 동안 하고 싶은 공부에 대해 더 큰

열정이 생겼고, 이로 인해 확고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복학 직

후, 운이 좋게도 바로 실습을 나갈 수 있었는데, 실습 기간 동안 제가 얼

마나 아이들을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어 임용을 준비해야겠

다는 굳은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아가고자 하는 삶을 실현하

기 위해 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임을 깨달은 것이지요. 그래서 3학

년 2학기가 된 2017년, 한국사 시험을 보았고 여름방학과 하반기를 이용

하여 개론과 각론 강의 도서를 구입하여 훑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시

기에는 아직 한 번 훑어보자는 마음가짐 때문이었는지 진도 나가기에 급

급했고 어떤 부분을 더 주의 깊게 보아야 할지 잘 몰라서 부담감만 앞섰

습니다. 이에 2018년부터는 박수민 교수님 연간 패키지 강의를 구입하여

꾸준히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연도 2016 하반기 2017 상반기 2017 하반기 2018 상반기 2018 하반기

학기 3학년 1학기 3학년 2학기 4학년 1학기

4학년 2학기(집에서 교양 사이버 강좌

수강)

임용 올인

실습실습 및

한국사 시험임용 도서

정독임용 강의 및 본격적인 공부

사실 저는 마지막 학기인 2018년 하반기를 학교에서 수강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학교에 남아서 공

부를 하다 보면 나의 페이스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페이스에 맞추어 공

부하게 되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부보다도, 남들이 하는 것들을

더 중요하다고 느끼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반기는 집에서 좀 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저만의 공부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현

명한 것인지 고민하다가 카페에 상담글을 남겼습니다. 박수민 교수님께

서는 제가 고민하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셨고 저는

그 답변을 몇 번이나 되뇌이며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에 저를 지지해 주

는 사람이 한 명 더 생겼다는 생각에 힘을 얻었습니다. 결국 교수님 말씀

대로 상반기에 학업을 병행하여 마치고 하반기에 임용에 올인하여 더 좋

은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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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 및 과외 병행 |

2018년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1

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선수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지역사

회를 위해 힘쓰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개론 강의도 따라가야 한

다는 생각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각각 최선을 다하자고 결정을 내려 봉사활동과 임용 준비

를 병행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선수촌 내에서 선수들과 마주하는 일이라

추위에 떨 필요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모되지도 않았습니다. 짧다

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봉사 스케줄에 따라 공부 시간을 조정하였

고, 봉사를 다녀와서는 오히려 집중력이 향상되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

이 더 커졌습니다.

또한, 저는 1차 시험 전주까지 고등학교 3학년 과외를 맡아서 해왔는데

암기가 필요한 상반기에는 과외 가는 날은 인강 듣는 날로 정하고 당일

수강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만은 잊지 않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하였습니

다. 그리고 과외를 가는 길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암기노트나 오답노

트를 들고 다니며 외우거나, 지친 날에는 좋아하는 노래에 암기할 내용

을 가사로 붙여 흥얼거리며 입에 익혔습니다.

TIP 가끔 카페를 보면 임용 공부를 하면서 연인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러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어떨까 하여 추가해보았

습니다. 저는 임용 준비 기간 동안 중등 임용을 준비하는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했습니

다. 저는 집에서, 남자친구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자기 전 전화통화를 하면서 목

소리를 듣는 것과 동시에 서로의 공부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싶은 내용을 미리 보

내 놓고 간단한 스피치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공부 내용부터 생활스터디까지 함께했습니다.

‘병행’ 파트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

려울수록 자투리 시간과 생활 속에 학습을 녹여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단순히 진도 나가는 데에 급급하다 보면 결국 내

지식이 되지 않고 무질서하게 머릿속을 떠다닐 뿐입니다. 적은 내용을 보

았더라도 이를 진정으로 내면화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

한 과정을 무시한다면 결국 다시 이 과정을 겪기 위해 먼 길을 돌아와야

한답니다. 같은 교재를 다시 보면서 ‘내가 언제 이런 필기를 했었지?’하

는 생각이 오히려 자괴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내면화된 지식은 선생

님들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내면화는 작은 시간들

이 모이고 모여 가능해집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 내용이 녹아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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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없겠지요.

이와 더불어 주어진 일과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추

상적인 것으로 느껴지실 수 있지만 긍정적인 태도는 선생님들께서 마주

한 시련과 어려움을 무찌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 시험

저는 스스로 스터디가 잘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혼자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

다. 그러나 제한된 기출문제와 방대한 공부량이라는 임용시험의 특성상

개인 공부시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스터디는 오히려 득이 되

었습니다. ‘시험’ 파트에서는 저의 공부 방법과 더불어 어떻게 스터디를

활용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꼭 명심해야 할 점은 언제나 스터디는 ‘주’

가 아닌 ‘부’라는 것입니다. 스터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학습을

확인하기 위해 활용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1차 시험의 경우 집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학교 친구들과 온라인 혹은

전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굳이 장소를 마련하지 않아도 되

었으며, 온라인 스터디의 경우에는 마감 시간만 정해 두어 동시에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여러 인원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필요한 스

터디를 먼저 제안하여 함께할 멤버들을 구성하였기 때문에 제게 더 필요

한 부분들을 적합하게 보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스터디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충분한 회의를 통해 확고한 방향을 설정하

신다면, 분명히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 스터디의 방법에 대해서

는 해당 내용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 주도적으로 만들기 / 충분히 협의하기

1~11월 생활스터디 (기상, 공부시간 주1회 정산, 볼펜사용량 시험 직후 정산)

1~2월 해설서&지침서 스터디 3~10월 논술스터디 (주 1~2회)

4~7월 안전 스터디 (주 2회 / 5월 제외) 4~10월 전화스피치 (주 3회)

6~10월 법·장학 스터디 (각 주 1회) 7~9월 순서스터디 (주 3회)

11~1월 수업 및 면접 스터디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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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① 개론: 개론은 상대적으로 가장 양이 적었고 무엇보다 의지가

충만한 시기라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을 곧이곧대로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을 화·수·목으로 나누어 들으며 그 주에 들은

내용은 완벽하게 백지쓰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복습했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책상 주변에 붙여 두고 길 가다가 문득

생각날 정도가 되면 떼어 내었습니다. 해당 파트의 기출문제를 풀 때

참고할 사항이 있다면 손바닥만한 수첩에 적어 봉사활동 가는 길에

외웠습니다. 그래서 개론 부분은 따로 정리노트를 만들 필요 없이

백지쓰기를 한 것을 모아 시험장으로 가지고 갈 정리본을 만들었으며,

이후 각론서나 문제풀이, 모의고사 등에서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해당 부분에 포스트잇으로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사상, 발달, 놀이의 경우에는 A5 링바인더를 활용하였습니다. A5의

한 면에는 사상가의 이름을, 다른 면에는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속지

에 끼워 시기 순서대로 꽂아 두었습니다. 다른 파트와 마찬가지로 문

제풀이나 모의고사 강의 등에서 해당 학자의 말이나 중요한 키워드를

포스트잇에 적어 추가하였습니다. 9~10월에는 랜덤으로 속지를 넘겨

서 나온 사상가의 이름을 보고 생각나는 것들을 전부 말하거나 적어

가며 잊은 부분은 없는지 게임하듯이 확인해 갔습니다. 발달과 놀이

도 마찬가지로 학자 혹은 이론을 한 면에 적고 다른 면에 관련 내용

을 정리하여 확인해 나갔습니다.

순서를 외워야 하는 것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순서와 관련한 내용

만 담는 A6 사이즈의 암기노트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노트는 각론에

서 등장하는 순서 관련 내용까지 포함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교

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청킹 방법과 저만의 방법을 모아 두음법 정리도

하였습니다.

② 각론: 각론 강의를 듣는 시기는 관련 이론도 방대하고 학교 강의와

논술 공부를 시작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인강 듣는 요일은

화·수·목을 유지하였으며 당일 들은 내용은 최대한 정리를 끝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인강을 듣지 않는 날에는 해당 파트와 관련된

장학 자료를 훑고 법 정리, 해설서, 기출 분석 등에 힘을 쏟았습니다.

개론 때와 달리 백지쓰기로만 정리하기에는 놓치는 부분이 많다고 생

각되어 교재를 참고하더라도 정리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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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껴 쓰고 끝난다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없기에 친구와 주

3회 전화로 매일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스

피치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범위를 정하여 해당 범위 내에서 상대

가 큰 주제를 제시하면 관련된 내용을 수업하는 것처럼 설명하는 방식

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강의를 듣고 있었던 터라 설명하는 방식이 조금

달랐기 때문에, 놓칠 수 있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

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각론 내용을 전부 진행한 후에는 ‘사상, 발달,

놀이·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과 같이 큰 범주로 나누어 해당 파트

내에서 랜덤으로 주제를 던져 주며 복습했습니다.

개론 내용을 공부할 때부터 활용하던 순서노트는 같은 강의를 듣는

친구와 함께 주 3회 전화로 스피치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범위는

교재에 나오는 순서나 범주와 관련된 것은 모두 포함시켰으며 순서명

은 정확하게 답하되 이에 대한 설명이 덧붙는 경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발달, 놀이, 교사론, 부모교육, 신체운동·건

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운영’의 10가지 주제로

나누었으며 해당 주제의 양이 많을 경우 양을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안전스터디는 ‘교통안전, 생활안전, 아동학대 등’ 15가지의 범주로 나

누어 해당 범주 내에서 5문제를 출제하고 답과 함께 정해진 시간까지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4명의 스터디원이 함께하여 다

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으며 중요한 문제는 반복하여 풀다보니

안전과 관련한 법을 접할 때에도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③ 해설서& 지침서: 본격적으로 임용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해설서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읽어 보며 해설서에서 사용되는

단어나 강조되는 부분들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해설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도, 꼼꼼히 따져 읽고 암기하지

않는다면 세부내용을 암기할 때도 나만의 언어로 풀어서 변형시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부내용은 한 글자라도 다르면 전체

문장이 틀린 답으로 처리되기에 초기에 이러한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에 나만의 언어가 아닌 해설서와 지침서의 언어에

익숙해지기 위한 스터디를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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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 5명

• 기간: 1. 1.~2. 18. /설 연휴 제외 6주(총론~자연탐구 각 1주)

• 범위: 총론(누리과정 도입배경과 누리과정 제정/구성방향과 목적 및 목표/편성과 운

영/지침서)

신체운동·건강(성격과 목표+내용범주=6일) /의사소통(성격과 목표+내용범

주 각 1일=4일)

사회관계(성격과 목표+내용범주 각 1일=6일) /예술경험(성격과 목표+내용범

주 각 1일=4일)

자연탐구(성격과 목표+내용범주 각 1일=4일)

• 방법: 각 파트를 4~6일로 쪼개어 세부 범위 내에서 10문제씩

ex) 빈칸, 순서, OX, 서술, 줄 연결하기 등

제출일 저녁 10시까지 문제와 답 파일을 따로 업로드

3월부터는 인강 진도에 따라 각 범주를 A4 한쪽에 마인드맵으로 정리

하였습니다. 중요 지침서 내용과 더불어 활동 예시 등 제가 내용을 이

해하고 기억하기 위한 방식으로 정리해 나갔습니다. 이 자료는 시험 전

날 마지막으로 해설서 내용을 눈에 익힐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인드맵 정리 완료 후에는 세부내용 암기에 조금 더 시간을 쏟았습

니다. 이전에는 기상 직후에 한 영역씩 테스트하기만 했었는데, 여름

에 있었던 종강모의고사나 전국모의고사를 보면서 세부내용이 완벽하

게 암기되지 않았다는 것을 처참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보던

그 익숙함에 속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 계획을 모두 마치고 남은

시간을 모두 세부내용 암기에 쏟았습니다. 1일 2영역씩 백지에 타이핑

한 후 틀린 부분을 빨간색으로 체크하여 프린트한 것을 식사 시간 등

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복습하고 다음날 타이핑 직전에 다 맞을

때까지 셀프 재시험을 보았습니다.

9월부터는 해설서를 하루에 한 범주씩 읽은 후 하루에 두 범주씩 다

시 한 번 읽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출된 해설 내용 및 기출 세부내

용의 해설 부분’, ‘3~5세 공통세부내용의 해설 부분’, ‘놀이 관련 세부

내용 및 해설 부분’을 정리하며 해설서는 마무리하였습니다. 위 세 가

지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본 이유는 기출 내용은 변형 및 심화되어

재출제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공통세부내용의 경우에는 발달 특

성별로 해설 내용이 어떻게 중점을 두고 있는지 확인하고, 놀이중심

교육이 화두인 만큼 이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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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법&장학: 법의 경우에는 스터디를 시작하기 전, 혼자 분량을 나누어

미리 전체를 매일 훑어보았으며, 읽은 부분은 그날 밤에 문제를

만들어 다음날 아침에 풀어보는 식으로 복습을 마친 상태라 스터디는

마지막 복습이라고 생각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법에 등장하는

숫자들을 실수할 경우 너무 아까운 점수를 놓치는 것이라 생각되어

공부하고자 한 범위 내의 법령에서 숫자가 나오는 조항들을 따로

모아두어 틈틈이 복습하였습니다. 법과 장학 스터디는 6명의

스터디원이 해당 범위 내에서 법은 10문제, 장학은 5문제를 출제하여

정해진 시간까지 업로드하였습니다. 장학은 사실상 각론 강의 속에

녹아들어 있는 부분이 많아 장학 자료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보아야 할지 공유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장학 문제를 낼 때에는

단답형이 아닌 새로운 형태로 문제를 제출해 보았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찾으면 손바닥만한 오답노트에 따로 적어 두고

읽으면서 다녔습니다.

범위

1. 유아교육법

2. 아동복지법

3.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4. 유치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 총론 관련 법, 교통안전 관련 법

5. 시설 및 환경, 급식 및 식품위생, 건강 관련 법

6. 재난안전, 성폭력 및 아동학대, 교사론 관련 법

장학(박수민 교수님 카페에 올라온 장학자료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1. 사회관계영역: 양성평등/장애이해/사회성발달/인성교육/문화/통일, 역사/근로

정신, 법, 경제, 지리

2. 예술경험: 유아 음률 교육활동 자료/유아 전통예술 교육프로그램/유아를 위한

명화감상 활동자료

3. 자연탐구: 유아를 위한 수학교육 활동자료/유아 과학 창의교육/유아 녹색성장

교육프로그램

4. 운영: 유치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지원

⑤ 논술: 논술 형식에 맞추어 쓰는 것 자체는 연습을 많이 했었기에

적합한 내용을 작성하는 데 초점을 두어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에는 해설 강의 후 필사를 해보며 스스로 첨삭도 했습니다.

스스로 첨삭을 할 때에는 한 문장씩 끊어 읽으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인가?’를 확인하였습니다. 강의를 수강하며 얻은

첨삭의 기회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 주제와 관련한 것을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3월부터 박수민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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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4명이 함께 첨삭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초반을 수강하는

동안에는 주 1회만 진행하였으나 심화반이 시작된 후에는 변형문제를

다룬 도서 등의 문제를 추가하여 주 2회 진행하였습니다. 문제가

올라온 다음날까지 각자 시간을 재고 작성한 뒤 업로드하면 이틀

반 동안 첨삭을 하여 첨삭 내용을 모두가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문제에 따라서는 개요도만 작성하기도 하고 관련된

자료를 찾았을 경우에는 이를 바탕으로 답안의 방향에 대해 함께

토의하기도 했습니다.

⑥ 기출문제: 기출 문제는 총 5회 가량 접했습니다. 먼저, 개론·각론

교재의 각 챕터 뒤에 실린 문제를 풀어본 뒤 별도로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며 틀린 문제와 관련된 이론들을 정리하였습니다. 각론이

끝나갈 즈음 전체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았으며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문제를 정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2013년도부터 A, B형 문제와 더불어 유아 특수에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골라내어 ‘나만의 기출문제 해설서’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풀 때에는 오답 없이 정확한 근거를 찾고 관련 이론을

인출하며 푸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인출한 이론들과 추가하고

싶은 내용들을 함께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발달, 놀이 등’

파트별로 정리하였습니다.

| 2차 |

사실 저는 1차 점수가 컷+1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아쉬워할

틈도 없이 2차 준비에 계속해서 매진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강원도는 1

차에서 2배수가 합격한다는 점에서 2차 뒤집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습

니다. 저는 자신감이 떨어질 때마다 교수님께서 해주신 잘한다는 한마디

를 머릿속에서 무한반복하며 긍정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자신감 장착과

함께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다면 1차 점수와 상관없이 분명히 합격하

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2차 공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면, 지도반을 신청하여 주 1회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지도받는 날에는 마지막 팀으로 배정받아 14시부

터 약 19시까지 지도반 그룹 선생님들과 함께 학원 근처 스터디룸을 빌

려 면접과 수업실연 연습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강원도를 지원하신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1차 합격 발표 이후에 시책 스터디도 함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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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강의나 지도받는 날이 아닐 때에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스

터디를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2차를 준비하는 동안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차 발표 후에는 개별지도 1회를 받

고 스터디는 학교에서만 매일 진행하였습니다.

매일 스터디가 끝난 뒤, 가장 중요한 일은 그날의 피드백을 정리하는 것

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모습을 녹화하여 다시 한 번 보는 것은 같

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불필요한 습관을 줄여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

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약 두 달간의 시간동안 평

생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자신을 통제해야 합니다. 그냥

준비해 온 것을 보여주고 끝낸다면 오히려 안 좋은 습관을 견고화시키고

말 것입니다.

① 면접: 면접은 자체 출제이자 점수 비중이 더 높았으며, 최근 2년간

즉답형 3문항 모두 구체적인 시책의 명칭들이 등장하여 시책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1차 발표가 나기 전에는 일반적인

구상형 문제들과 타 지역의 기출문제들을 풀어 보며 면접 자체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시책의 경우에는 2018년 주요

업무계획을 토대로 기출과 더불어 중요하게 여겨지는 정책을 익히는

정도로만 보았습니다. 1차 발표 후에는 시책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2019년 주요 업무계획도 업데이트되어 이를 근간으로

2018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달라진 점이나 계속해서 중시되는

것들을 비교하며 공부했습니다. 시책 용어집이 부록으로 따로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시책들을 어떻게 하면 내 교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 고민하다 보니 친숙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요

업무계획만으로는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의 경우에는

교육청 홈페이지, 홍보 블로그, 구글링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 및 추가하였습니다. 이렇게 익힌 시책은 즉답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상형 답변을 할 때는 물론 수업실연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하나씩 반영하고자 노력하여 시책이 자동화되게

하였습니다. 주요 업무계획과 더불어 2018 유아교육 시행계획,

중기계획, 시행결과보고서, 운영자료집 등 모을 수 있는 자료는

모두 모아 한 번씩은 꼭 훑어보며 답안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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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랍게도 이번 시험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하나의 구체적인 시책을 묻는 문제라기보다는 시책을 녹여낸 문제와

시책을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

한 유형의 문항이 내가 얼마나 준비된 교사인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

라 생각하고 제가 지금까지 해온 생각들을 풀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제 점수가 감점된 요인으로는 논거의 중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항상 측면을 나누어 답변하는 연습을 했었는데, 측면이 정해

진 문제가 나와 당황했었습니다.

② 수업실연: 1차 시험이 끝난 다음날, 공부하던 습관을 놓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에 지도서를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해 박수민

교수님의 무료연계강의 중 2차 특강 강의를 들으며 지도서 분석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먼저 5세 지도서의 모든 활동을 유형별로

정리하여 지도반 강의 일정 순서에 따라 분석을 시작하였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 후에는 4세 지도서의 활동들을 빠르게 정리하며 읽어

나갔습니다. 5세 지도서를 한 번 분석하고 나니 속도가 붙어 빠른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는 강의 진도에 따라 해당 주차의 유형을 모두 최소 각 1회씩

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1차 발표 이후에는 해보지 않은 유

형과 더 해보고 싶은 유형들을 위주로 자주 나오는 생활주제, 연습

해 보지 못한 생활주제와 연결하여 매일 스터디원들과 만나거나 영상

으로 찍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전 모든 유형을 최소 한

번씩은 해보았고, 출제될 것 같은 유형들은 2~3회씩 해보았습니다.

저는 유형별 만능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필수는 아니라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결국은 하나의 큰 맥락을 공유하고 있으

며 그 세부적인 내용은 수업을 해보면서 익히면 절대 잊지 않으실 거

예요. 저는 유형별 도입 노래를 만들어 내서 잊지 않기 위해 각 노래

들을 적어 두고, 만능틀에는 순서와 필수 발문 등을 적었어요. 그리

고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채점 기준표 두 가지 정도를 보며 등장하

는 요소들에 따로 형광펜을 칠해 수업을 할 때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을 익혔습니다.

사실 수업실연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내 수업에 대해 의심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지던 순간들입니다. ‘나는 ~한 사람이고 ~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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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는 예비 교사지’라고 생각해 왔는데 제 수업을 보는 사람의 관점

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내가 잘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도 부정당하는

순간에는 모든 의욕이 사라질 정도로 회의감이 들어 다시 수업을 시

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1차 점수가 발표

된 후 무조건 뒤집어야겠다는 의지가 가득했을 때 이러한 시기가 찾

아와서 지금까지 준비한 모든 것들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들의 진가를 알아봐주는 분들은 분명

히 계시고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장점을

희망의 끈으로 생각하고 그 끈을 잡고 올라가려 노력한다면 결국에는

다시 자신감을 얻어 잘해낼 수 있을 거예요.

● 학업 스트레스 관리

| 요가 |

저는 주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그날이 오면 심각할 정도로 멘탈이 흔

들렸습니다. 갑작스럽게 말도 안 되는(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할 정도의 수

준) 걱정들에 휩싸이거나 우울해지곤 했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독서실 책

상을 두고 공부를 하던 터라 밖에 나갈 일도 없어 이런 증상이 심해졌었

습니다. 그래서 일부로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하기도 했는데 마침 시민들

을 대상으로 정신 수련을 위한 전통요가 교실이 세 달여간 열려 주 1회

전통요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마음을 비우고 요가를 하다

보니 제 자신의 정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졌고 점차 맑은 정

신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요가 교실이 끝난 뒤에도 가끔 혼자 호흡을

하거나 명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 장소 바꾸어 공부하기 |

한 장소에서 오래 공부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상반기에는 주 1회 오후에 잠시 카페에서 공부하는 날을 정해두고

그 날을 기다리며 다른 날들을 기분 좋게 보냈고, 하반기에는 이른 시간

에 도서관 창가자리에서 공부를 하며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 나갔습니다.

| 휴식과 정서적 지지 |

정말 공부가 안 되는 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어려움을 토로하

기도 하고 평소에는 공부하면서 새롭게 다가온 내용, 교육 시사 내용에


110

대해 나라면 어떨까 옆에서 신이 나서 떠들곤 했습니다.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 가끔은 기대어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저에게

는 큰 위로가 되었고 괜찮다는 한마디, 걱정 말라는 따뜻한 포옹이 부담

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큰 힘이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

니다. 혼자서 이렇게 큰 짐을 이고 가지 않으셔도 돼요. 가족, 친구, 가까

이에는 박수민 교수님 그리고 동료 선생님들이 계시니 언제든 기대세요.

그리고 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남자친구와 만났습니다. 만나는 날에도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서로 가지고 온 오답 테스트를 하였는데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지만 잠시라도 책상 앞에서 벗어나 저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 미래를 상상하기 |

가깝게는 합격수기를 발표하는 나의 모습부터 멀게는 교사로서 성장하

는 나의 모습까지,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목표를 글로 적어 두는 것은

잠시 동안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교직관 확립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저는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그려낸 미래가 실제로 면접

답변을 생각할 때 빠르게 떠올랐습니다. 과도한 망상에 빠지는 것이 아

니라 하나의 줄기를 따라 자신의 미래를 그려 보세요!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아 이렇게 길어졌네요!

선생님들 모두 해내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후회 없이’ 이 시기를 보낸다면 아이들과 함께 할 행복한 날들이 눈앞에 펼쳐질 거예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D

111


수강생명 최** 선생님 수강방식 인강 및 직강

응시지역 인천 병행여부 1~2월 일병행 / 4월 한 달 유럽여행


점수1차 교육과정: 71 / 80 논술: 20 / 20

2차 수업실연: 35 / 40 과정안: 7.67 / 10 면접: 43.83 / 50

안녕하세요. 높은 등수로 합격하지 않고 정말 문 닫고 들어갔지만 저의 합

격수기가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써봅

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생각이 모두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 들어가며

| 공부를 하게 된 계기 |

저는 대학생 때부터 임용고시를 보려고 한국사를 취득했었는데 2차가

너무 자신이 없어 취업을 하였습니다. ‘경력을 쌓으면 수업실연을 자신감

있게 해낼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2년 동안 사립유치원에서 근무하였지

만 어마어마한 회의감을 느껴서 동기부여 팍팍! 받아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허수로 2018 임용시험 보기 |

2018 임용시험을 허수로 봤습니다. 시험 분위기도 익힐 수 있었고 덕분

에 2019 시험 때 시험이 진행되는 방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떨지

않고 여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시

험문제를 보며 시험이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문에서 문제를 찾아서 옮



할일하며, 공부해도 괜찮아! 꼼꼼한 계획과 집중이 관건!


112

겨 적는 것도 있었고 법도 그냥 외우면 될 거라 생각해서 저는 이때부터

자신감이 생기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을 시험 전까지 계속 유지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스터디

1차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스터디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아

주 많이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와 맞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혼자 했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거라 서로 맞추는 데도 에너지가 소

모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차는 스터디가 정말 중요해서 1차 합

격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학원에서 만난 다른 지역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주 2회 정도 하고, 발표가 난 후에는 인천 선생님들과 주 5회씩 만났습

니다. 정말 좋은 인천 선생님들을 만나서 모두 함께 합격했습니다.

| 인강, 직강 병행 |

인강: 개론, 각론, 논술 기초반

직강: 논술 실전반, 문제풀이반, 모의고사반, 2차 지도반

인강 직강

장점

• 듣다가 이해 안 되면 멈출 수 있음

• 내가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음

• 인강 듣고 개인 공부 후 다음

진도를 나갈 수 있음(이해한 후

다음 진도를 나가니까 공부하는 데

더 수월)

•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음•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자극받음

• 밀리지 않음

• 프린트 제공

단점

밀림 • 이동 시간 多, 차비

• 사람 많은 곳에서 자신도 모르게

에너지 소모

개인적으로 저는 개론 각론반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오전 9~오후 6시

까지 집중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강으로 나누어서 듣는 것이 저한테 맞았고,

문제풀이반부터는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으니까 직강이 좋았습니다. 집에서 많은

양의 문제를 풀려면 늘어질 확률이 100% 이기 때문이지요. (다른 선생님들에게 자

극을 받아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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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친구 |

시험 한 달 전까지 일주일에 1번은 거의 만났습니다. 공부가 다 되지 않

은 주에는 만나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직강을 들은 날에는 너무 힘들

어서 집에 가면 집중도 안 되고 졸려서 남자친구를 만나 밥도 먹고 세상

구경을 하며 다시 힘을 재충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시간이 다가올

때는 밥만 먹고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배려해줘서 마음 편히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 휴식 |

저는 월~금 열심히 하고, 토요일은 직강, 일요일은 6~7시까지 하고 휴

식을 취했습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안 쉬고 계속하다가 너무 힘들

어서 머리에도 안 들어오고 하기 싫더라구요. 일주일에 한 번씩 휴식시

간을 정하고 푹 쉬어 다음 주에도 열심히 할 힘을 만들었습니다.

| 한달 유럽여행 |

초수인데 한 달이나 여행을 가도 될까?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다시 제가

이때로 돌아간다 해도 저는 여행을 다녀올 겁니다. 2년 동안 너무 고생

했던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 않았지

만 너무 좋았습니다. 다녀온 덕분에 더 활기찬 마음과 다른 사람보다 진

도가 밀린 것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 이동시간 활용 |

저는 학원까지 한 시간 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항상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법이나 해지서 정리

자료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항상 공부하는 것을 생활화하라고

하셔서 머리를 감을 때나 지하철을 타러 걸어가는 시간 등에도 암기했던

것을 인출하려고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잘 될 때도 있고 힘들어

서 안 될 때도 있어서 그냥 될 때만 했습니다.

| 공부 장소 |

저는 한곳에서 오래 집중을 하지 못해서 초반에는 도서관과 집을 옮겨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도서관 공공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


114

문에 매우 많은 스트레스를 받다가 동네에 스터디 카페가 새로 생겨서 8

월부터는 스터디 카페에서만 공부했습니다. 만약 공부가 잘 안 된다면

장소를 한 번 옮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집중력 |

저는 진짜 집중력 제로입니다. 도서관에 누가 오면 궁금해서 항상 보고

핸드폰도 계속 보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도저

히 안 되겠어서 핸드폰을 집에 두고 다녔습니다. 핸드폰 없이 생활하는

것은 상상도 해보지 않았지만 해보니까 속편하고 좋더라구요. 공부 안

될 때는 핸드폰을 봤었는데 볼 게 없으니까 결국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핸드폰을 한 번 잡으면 계속하게 돼 늘어지고, 그런 제가 싫어지고 그랬

는데 이런 것이 없어지니까 공부시간도 늘어나고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는 생각이 들어 핸드폰은 계속 놓고 다녔습니다. 무엇보다 핸드폰 때문

에 떨어지면 너무나 억울할 것 같아서. 핸드폰 두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

니다.

| 운동 |

저는 요가를 했습니다. 요가를 하면서 하루를 돌아보기도 하고 힘들었

던 마음이 약간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 저한테 딱 맞는 운동이었습니다.

시간이 아깝기도 했지만 요가에 가려고 공부를 집중해서 하던 것도 있었

고, 잠시 휴식 시간이라 생각되어 다시 머리가 맑아지는 등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안 했습니다. 체력 관리도 매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은 꼭 하세요.

| 백지쓰기 |

저는 쓰면서 외우는 것이 잘 맞아서 항상 쓰면서 외웠어요. 책을 덮고 써

보기도 하고, 아침은 항상 전날 외운 것 백지쓰기 하는 것으로 시작하였

습니다. 저는 외운 내용을 다 쓸 시간이 없어서 키워드 중심, 안 외워졌

던 것을 집중적으로 적었습니다. 키워드만 적는다면 마음속으로 혼자 설

명하며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 쯤에는 팔목이 시렵고 손가

락이 아파서 시험 때 영향이 있을 것 같아 살살 쓰거나 머리로 인출하기

도 했습니다.

115


| 공부시간 |

• 3~6월: 보통 6~7시간, 하지만 집중이 안 되는 날도 많아서 3~4시간

을 한 적도, 아주 잘 된 날은 아주 가끔 8시간 정도 하기도 했습니다.

•7~8월: 보통 7~8시간

•9~11월: 보통 9~10시간, 많으면 11시간

많은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부시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얼마나 머

리에 쏙쏙 넣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공부 시간이 많아서 많이 했다고 착각하지 않

도록 계획을 잘 세워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프린트물 정리 |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서 어차피 1년 안에 붙을 건데

제본하고 링에 껴서 책처럼 만들고 이런 것 안 해도 된다고 생각했고 그

렇게 만드는 시간도 아까워서 엘자 파일에 툭 튀어나오던 말던 그냥 무식

하게 보관했습니다. 엘자 파일을 많이 사서 제가 만든 정리자료, 교수님

이 주신 프린트물, 법, 논술 등을 나누어서 팍팍 끼워 보관했습니다.

● 연간 공부 계획(1차)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 계획세우기,

합격수기

보며 방향잡기

• 고시문 외우기

(방학 활용)

인강 틈틈이 듣기

(일병행으로

거의 실천 못함)

• 인강+정리

(밀린인강

포함)

•고시문

• 해지서 읽기

•법

유럽 여행 • 인강+정리

(밀린인강

포함)

•고시문


•법

• 논술 진도

따라잡기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 인강+정리

(밀린인강

포함)

•고시문


•법

• 논술 주 2회

• 문제풀이반 진도에 맞추어

본격 암기(기출 병행)

•고시문

•해지서 읽기

•법

•논술 주 1회

(개론·각론 암기로

시간 부족)

•개론1, 각론1 암기

•고시문

•해지서 정리자료 외우기

•법

•논술 매일 쓰기

•기출 풀고 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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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저는 여행으로 4월을 통으로 날려버려야 하기 때문에 12월에는 방

학을 활용하여 놀지 않고 고시문을 외웠습니다. 12월에는 아직 강의가

개설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시문을 외우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어

그냥 무식하게 외웠습니다. 진짜 그냥 무식하게 외워서 방학 동안 많이

괴로웠지만 그래도 이때 한 번 외워놔서 어느 정도 틀이 잡혔기 때문에

이후에 고시문 공부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방학

이 아닌 일을 할 때에는 카페에서 합격수기도 많이 보고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떤 것들을 공부하는 것인지 대강 흐름을 파악하고, 강사

님들의 샘플강의를 들으며 에너지 넘치시는 박수민 교수님을 선택하였습

니다.

1~2월: 1월에는 강의가 시작되어 들으려고 하였지만 잘 지키지 못하였습

니다. 일에 치여서 두 달 동안 한 8개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

수료하고 하루 쉬고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를 듣고 이해하

다 보면 틀이 생기고, 인출되는 것을 예쁘게 적으면 나만의 정리노트가

완성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방법이 잘 맞지 않아서 강의를 듣고 유임

정 책과 필기한 것을 바탕으로 타이핑하여 저만의 자료를 바로 만들었습

니다. 정리하면서 한 번 더 머릿속으로 정리하게 되었고, 내가 보기 쉽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더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큰 단점은 개론·

각론 모두 자료를 타이핑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들어서 외울

시간이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될 때만 외우고 되지

않을 때는 과감히 패스하고 문제풀이를 할 때의 저에게 맡겼습니다.

5~6월: 본격적으로 이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인강을 하루

에 2개씩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 1주에 사상, 2주에 발달 인강이 올

라와 있다면 1주에 사상, 발달 모두를 듣고 정리하였습니다.) 고시문도

다시 외우기 시작하였고 해지서는 계속 읽어 보며 중요할 것 같다고 생

각되는 부분에만 밑줄을 치며 이때는 읽기만 했습니다. 6월부터는 논술

도 시작하게 되어 힘들었지만 교수님이 하라고 하신 것 차근차근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논술은 실전반 직강이 시작되기 전까지 진도를 다 따라잡았습니다(논술

기초반까지 인강, 논술 실전반부터 직강).

117


6~8월: 6월 말에 문제풀이반이 개강되었고 개강 전까지 모든 진도를 다

따라 잡고 정리자료도 완성하였습니다. 고시문도 어느 정도 외운 상태,

법도 어느 정도 눈에 익은 상태, 논술도 슬슬 감이 오려는 상태였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며 본격적으로 암기에 집중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

보다 암기가 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

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계속 반복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토요일에 ‘발달’시험을 보면 월~금요일까지 발달만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볼 영역을 5일로 나눕니다. 복습은 무조건 필수!!!

전날에 완벽히 외웠어도 다음날 되면 잊어버리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계속

축적하여 암기하였습니다. 월요일에 성숙주의를 외웠으면 화요일 아침에

는 성숙주의 백지쓰기+정신분석이론, 수요일에는 성숙주의, 정신분석이

론 백지쓰기(아침)+인지발달이론 이런 식으로 계속 축적하여 암기하였

습니다. 힘들었지만 1차 합격한 가장 큰 요인이 문풀 때 꾸준히 반복하

여 탄탄하게 암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발달 본 후 교사론을 공부하게 되면 발달 부분도 복습을 해야 하

는데 저는 복습할 시간이 없어 복습은 하지 못했습니다.

해지서는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신 부분과 나올 것 같은 부분만 정리하

여 정리 자료만 보았습니다.

6월 말에 사전티오가 나왔습니다. 인천 5명이라니, 정말 너무 허망했습

니다.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 내가 공부할 때 인원을 안

뽑을까, 인원 늘린다면서 진짜 화도 나고 우울했습니다. 그래도 꾸역 꾸

역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자신감이 많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짜피 포기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할 거라고 계속 생각하며 페

이스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남자친구

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는 할 수 있다고 계속 응원해

주셔서 본 티오에는 많이 나올 거라 위로하며 계속 하루하루를 성실히

보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위에도 혼자 참석했습니다. 이렇게 함께 힘

을 합쳐야 할 때는 힘을 합쳐야 나중에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

각합니다.

9~11월: 문풀 때 열심히 암기하여 점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문풀 때 많이 틀리기도 했지만 틀린 문제를 다시 외우고 점검하면 내 것

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반이 시작되었습니다. 3주

정도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맨날 한 영역씩 공부하다가 시험을 봤는데 이


118

제 모든 영역을 다 봐야 하니까요. 그리고 시험지에 모든 영역이 섞여서

나와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2주 동안 모든 영역을 돌리

고 그 다음주부터 개론1, 각론1을 돌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하루에 3, 4

과목씩 돌리시던데 저는 도저히 못하겠고 그렇게 하게 되면 자세히 보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될 것 같아서 시험 전주를 제외한 모든 날을 개론1,

각론1 이렇게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전주에는 5일이 아닌 4일에 모든 과

목을 보고, 남은 마지막 날에 아직 외워지지 않은 부분, 기출된 부분들

을 집중적으로 보았습니다.

* 9, 10, 11월 자세한 계획표

● 개론, 각론

강의 듣기→나만의 정리 자료 만들기→외우기(아침에 전날 외운 것 복

습 필수!)

정리 자료: 그냥 책+프린트의 내용과 교수님이 칠판에 적어주신 것들을 제가 보기 쉽

게 편집한 것입니다. 강의 내용을 다 옮겨서 저만의 방식으로 만든 것이라 만든 후에는

정리자료만 봤습니다. 가끔 외우다가 궁금한 것이나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생각할

때는 책도 계속 읽어 보고, 교수님 카페에 질문도 많이 남겨서 모르는 것을 꼭 해결하려

고 노력했습니다.

| 고시문 |

백지쓰기는 많이 했는데 이상하게 고시문은 손으로 쓰는 시간이 뭔가 아

깝고 팔이 아파서 타이핑을 했습니다. 시험 전까지 하루에 한 영역씩 썼

습니다. 좀 익숙해졌을 때 2영역씩 써 보았지만 1영역을 푹 빠져서 쓰다

가 2영역에서는 너무 기운이 빠져서 그냥 1영역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

119


각에 1영역씩 쓰고, 시험 전주에도 1영역씩 쓰고 자주 틀리는 부분을 미

리 체크해 놓은 부분을 시험 시작 전에 보았습니다.

| 해지서 |

해지서는 저도 끝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랐는데, 초반에는 계속

읽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교수님이 강의해 주신 부분을 다 밑줄을 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정리자료를 만들어서 그것만 보았습니다.

해지서를 초반에 읽어 보았기 때문에 그 많은 양을 시험 전날까지 계속

읽기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 법 |

교수님이 다루어 주시는 법만 보았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읽어 보고 키

워드는 형광펜으로 체크하고, 가리고 맞춰 보기도 하면서 반복했습니다.

키망의 톡톡2, 제법이군을 구매해서 함께 공부했습니다.

| 장학 |

장학도 어떻게 공부할지 많이 고민했지만 교수님이 주신 정리 자료만 봐야

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양도 너무 방대하고 나와도 쉽게 나온다고 생각해서

과감히 교수님이 주신 자료만 외우고 유임정 책을 참고해서 보았습니다(개

론, 각론 공부할 때 사회장학은 사회파트에, 과학장학은 과학 파트에 함께

공부하였고, 장학공부를 위한 시간을 따로 내지는 않았습니다).

| 안전 |

7대 표준안, 건강안전 길라잡이 등 교수님이 주신 자료만 보았습니다. 안

전자료 또한 이미 알고 있는 지식들이 많아서 외워야 할 것 같은 부분만

정리 자료로 만들어 그 부분만 반복해서 신체운동·건강 영역 공부할 때

함께 공부했습니다. 따로 안전 공부를 위한 시간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 논술 |

논술은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첫 강의를 듣고 ‘아! 내 생각

을 다 쓰는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어 또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겼습니

다. 처음엔 힘든데 계속 써보고 모범답안을 계속 읽어 보니 감을 잡게 되

었습니다. 임용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하다 보면 된다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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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논술 또한 하다 보니 실력이 점점 늘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좋

은 문장은 적어 놓고 자투리 시간에 읽어 보기도 하고, 필사도 하긴 했었

는데 필사하면 자꾸 옮겨 쓰는 것에만 집착하게 되어서 자주 읽어 보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첨삭해 주실 때마다 적혀 있었던

글귀는 논제 파악이었습니다. 저는 글은 매끄럽게 잘 썼는데 문제 파악

하는 것이 어려워 자꾸 엉뚱한 걸 써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출제

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적합한 답을 매끄럽게 잘 적는 것이 가장 중요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논제 파악 연습을 위해 많은 문제를 풀어

보고 반복했습니다.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기출 |

기출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기출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몰랐어요. 저는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문에 나온 단어, 설명

들을 형광펜으로 긋고, 제가 만든 정리자료에 표시를 해서 개론·각론 공

부를 할 때 좀 더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기출은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풀었습니다.

| 문풀, 모고 오답노트 |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틀린 것은 작은 노트에 키워드만 적고, 다

른 페이지에 답을 적어 놓아 공부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에 틀렸던 문제

를 계속 인출하며 시간을 절약했습니다.

몬테소리 자동교육과 자기수정적교구가 헷갈리면 ‘자동교육, 자기수정적교구’

키워드만 적어 놓고 다른 페이지에 정의(답)를 적어 놓았습니다. 자동교육, 자기수

정적교구 정의를 인출해보고 답을 확인하며 계속 반복해 보고, 이제 반복하지 않

아도 내 것이 되었다 싶으면 줄을 그어서 다른 모르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이론은 따로 정리자료로 만들지 않고 교수님이 주신 자료를 제 자료와

합쳐서 함께 개론·각론 공부를 할 때 함께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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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방법(2차)

2차 준비는 정말 너무 어려워, 마음잡기 힘들었고, 힘든 기억밖에 없어

자세히는 적을 말이 없지만 써보겠습니다.

| 1차 발표 전 |

1차 발표가 나기 전에도 열심히 해야 되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너

무 의욕이 없고 1차가 변별력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발표 전까지는 2차 강의 지도반(직강)을 들었어요. 강의

듣고 수업 유형별로 만능틀 만들고, 학원에서 만난 다른 지역 선생님들

과 주 2회 정도 만났던 것 같아요. 이것 외에는 공부를 안 하고 의욕 없

이 집에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불합격했

으면 이때의 저를 많이 자책했을 것 같아요.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

히 하세요!! 집중이 안 되면 지도서라도 읽으세요. 저는 지도서도 안 읽

어서 1차 발표 후에 매우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 1차 발표 후 |

논술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운 좋게 제가 쓴 답이 맞다고 채점이

되어 합격했어요. 컷이 너무 높아서 안정권이 아니었지만 일단 너무 행복

해서 오열했습니다. 오열 후 현실을 직시하고 얼른 인천 선생님들과 스터

디를 꾸려서 저 포함 3명 스터디를 구해 다음날부터 스터디를 시작했습

니다.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선생님들 모두 좋으시고 서로 공유하는

것에도 스스럼없으셔서 재미있게 서로 힘이 되며 했어요. 그 결과 모두

합격했습니다. 1차 발표 전에 교수님께 지도를 받을 때 정성이 보이지 않

는다, 너무 딱딱하다 등의 충격적인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항상 그래도 정

성을 다하고 성실하게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충격이었고 진짜 떨

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수님의 이 말씀들이 저한테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발표 후 교수님께 개인 지도를 받

으러 갔는데 교수님이 정말 교사답다, 상냥하다, 정성이 보인다는 말씀

을 해주셨을 때 정말 눈물이 났어요. 합격한 것처럼 기뻤어요. 그때부터

자신감을 얻고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했으니 선생님들도 노력하

면 정말 되실거예요!!


122

발표 후 하루 계획

06:00~07:00 만능틀 백지쓰기

07:00~08:00 아침식사 및 준비

08:00~09:00 스터디 장소 이동 (면접 답 외우기)

09:00~17:00 스터디 (과정안1, 수업1, 면접2)

17:00~18:00 집으로 이동 (동영상 찍은 것 분석)

18:00~01:00 식사 후 개인공부

(오늘 받은 피드백 정리, 오늘 한 면접 답 정리 후 외우기, 내일 스터디 문

제 만들기, 오늘 수업 피드백 적용하여 다시 해보기 +시간 나면 지도서)

면접: 교수님이 주신 자료, 하이패스, 스터디에서 한 문제들의 답을 정리

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이동시간에도 보고 계속 외웠습니다. 답을 외우

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뭘 알아야 말을 하니까요. 시험 다가올 때는

외울 시간이 없어서 스터디를 두 번 정도 빠지고 면접 답과 지도서를 보

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교육청에 들어가서 인천시책, 중점사업 등도 잘

보셔야 해요!

과정안: 실연하는 것이 아니여서 교사 주도처럼 보일 수 있고, ‘채점자가

수업 내용을 이해 못하면 어떡하지’하는 생각 때문에 내용이 길어지기도

했어요. 그래도 계속 발문 위주로 쓰는 연습을 했고 모범답안을 봤으며,

선생님들과 서로 계속 피드백해 주고 이야기 나누며 연습했습니다.

수업실연: 수업은 유형별로 발표 전에 만능틀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그 틀을 계속 익히고 피드백 받은 것을 적용해서 계속 다시 해보았습니

다. 만능틀은 교수님이 주신 자료를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정말 연습이

답입니다. 연습하면서 점점 느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선생님들

이 수업하시는 것도 집중해서 보고, 배울 점이 있으면 기록해서 내 것으

로 만들고, 계속 보완하고 연습하고 하다보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쯤

시험을 봅니다. 그러니 1차 발표 전에도 열심히 달리세요. 만약 1차가 불

합격이라도 다음 연도 시험에서는 훨씬 유리하게 됩니다.

지도서: 지도서 수업 전개 내용을 보면 정말 별로이기도 하지만 잘 활용

할 수 있는 좋은 발문들도 많습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지도서를 꼼꼼

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공부할 시간이 많았다면 좋은 발문들을 내 것으

123


로 만들고, 나올 것 같은 수업을 모두 구상해 보고, 게임 방법 같은 것들

도 외워 놓을 것 같아요. 이번에 과정안으로 게임이 나왔는데 게임방법

구상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어요. 그래서 나올 것 같은 것은 다 구

상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시험장 분위기

| <1차> 구산중학교 |

중학교라서 그런지 고등학교보다 덜 삭막해 보이고, 교실 안이 너무 따

뜻해 뭔가 포근한 느낌이 들어 엄청 편안하게 시험 보았어요. 보온병에

따뜻한 물이랑 초코바 가져갔어요.

쉬는 시간에 덜 외워졌던 것, 나올 것 같은 것을 집중적으로 보고 고시

문 틀린 것들을 보았어요.

| <2차> 송천고등학교 |

면접: 9번을 뽑았고, 면접관 분들이 맡으신 역할이 계신 것 같았어요. 계

속 저를 보시는 분(표정 무섭게), 적기만 하시는 분, 가끔씩 저를 보시는

분 등 계셨어요. 처음에 면접연습을 할 때 면접관 눈을 보는 게 너무 어

려웠는데 막상 가니까 한두 분만 저를 보시지 다 무엇인가를 적고 계시

더라구요. 그중 엄청 저를 무섭게 보시는 분이 있었는데, 표정관리하느

라 힘들었습니다. 스터디할 때 서로 일부러 표정 굳혀서 바라보면서 트

레이닝을 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진짜 겪으니까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스

터디할 때는 시간도 엄청 많이 남고 더듬기도 많이 했었는데 실제상황이

되니까 약간 초인의 힘이 생겨서 시간도 1분밖에 안 남고 가짓수도 다 채

웠습니다. 인천이 문제가 너무 어렵게 나와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연습했

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너무 난도가 쉽고 당연한 문제들이 나와서 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했어요. 쉬운 문제도 꼭 연습해보고 가세요.

수업실연) 생각보다 면접관분들 자리와 저의 자리가 가까워서 조금 부담

스러웠어요. 이야기나누기+미술 연계가 나왔는데 미래의 바깥놀이터를

유아들이 만들어야 해서 상상력 발휘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이야기나

누기 시간이 좀 짧았다고 생각했고 하다가 시간이 남아서 유아들이 모둠

별로 바깥놀이터 그린 것 한 모둠 더 발표시키고 끝냈습니다. 18번을 뽑

아서 기다리기 너무 지쳤지만 그 덕분에 떨림이 무뎌졌어요. 인사까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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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나왔는데 제가 구상한 것은 다 하고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이제

다 끝났다는 생각에 너무나 홀가분했어요.

● 힘들 때

공부하며 힘들 때도 정말 많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돈 벌면서 놀러 다니

고 예쁜 옷 입고 하지만 나는 편한 옷에 백팩 메고 화장도 안 하고 도서

관에 가고…. 그래도 계속 나를 위해 공부하고, 더 좋은 교사가 되기 위

해 노력하는 과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나중에 후회하는 것이 너무

싫었고, 만일 불합격되었을 때 저 자신이 여태까지 한 이 많은 노력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게 될까봐 더 열심히 했어요.

• 스터디플래너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적으며 위로: 공부 잘 되었을 때는 잘해

서 칭찬, 안 될 때는 괜찮다고 격려, 계속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고 스스로

다독이며 생활했어요.

• 합격 후 바뀔 나의 생활 상상하기 / 합격 후 하고 싶은 것 적기 / 열심히 노력

하는 나 자신을 칭찬하고 멋지다고 생각하기 / 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시며 지인

들에게 자랑하는 모습 상상하기

합격을 하고 돌아보니 2018년은 정말 쉼 없이 오로지 저를 위해 집중하

고 노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언제 이렇게 한 가지 목

표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보겠어요. 임용고시라는 큰 시험에 합격했으

니 앞으로 제가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다른 일에도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마음

을 놓으셔서 너무 좋습니다!! 수험생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저는 최선

을 다했고 너무 만족해요! 선생님들도 공부할 때는 정말 힘들지만 나중

엔 다 추억이 되고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파이팅하세요. 그리고 자신은 정말 소중한 존재이고

가치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라요. 공부한 시간 중에 헛된 시간은 없

으며 항상 자신의 노력을 믿으세요. 선생님들 모두 정말 잘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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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한**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

응시지역 서울 병행여부 3월 시작, 올인

공부경력 재수(중간 1년 공백) 등수 53등

점수1차 교육과정: 75 / 80 논술: 18 / 20

2차 수업실연: 35.1 / 45 면접: 36 / 40 과정안: 12 / 15

안녕하세요. 2018년 박수민 교수님 강의만 듣고 열심히 공부하여 서울 최

종합격한 사람입니다. 저의 합격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열심히 가르쳐 주

시고 이끌어 주셨던 박수민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제가 믿는 하

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된 배경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1차에 떨어지게 되어 임용 공부의 길은 내 길이 아

닌가 보다 하고 사립의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담임을 하고 싶었지만 주

변의 유치원에서 경력자만을 담임으로 뽑는다고 하여 방과후과정으로

사립 유치원에 가게 되었고, 현실의 장벽과 어려움, 교사의 처우에 대한

불만 등이 쌓여 임용고시를 다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현장

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사립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없었다

면,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면

서 대부분의 이론을 잊었고 재수이지만 초수라는 마음으로 박수민 교수

님의 안내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이론을 재정립하면서 공부했

습니다.



모르는 문제와 답은 통째로 외워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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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준비과정

| 월간, 주간, 일일계획 |

전체적인 순서와 방향은 박수민 교수님의 1년 커리큘럼을 기본으로 거의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조금 어렵거나 보충적인 부분은 초수 때 들었던

교수님의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월간&주간계획

월간&주간계획은 박수민 선생님의 매 첫 강의시간에 이렇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

해 주신 것에 따라 계획을 세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박수민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계획

을 모두 따르진 못했고 그것보다 조금 적게. 제가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서만 계획하

였습니다. 먼저 해야 할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을 쭉 적고 그것을 주 단위로 나누어 다시 적

는 방식으로 했고 그때그때 수정을 하고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며 융통성 있게 하였습니다.

일일계획

일일계획은 월간&주간계획에 따라 주계획을 보며 그것을 다시 일주일 단위로 나누었고

매주 월요일마다 전체 요일의 계획을 적었습니다. 또 하루마다 간단한 그날의 평가를 적

기도 했습니다. 수행한 것을 동그라미 칠 때의 기분을 충분히 느끼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대견해하며 제 손으로 머리도 쓰다듬었습니다.

| 논술 |

논술계획도 월간계획에 포함하여 계획하였습니다. 박수민 교수님의 커리

큘럼에 따라 제시해 주시는 논제를 학원에서 써보고 공부하며 한 번씩

더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수였고 초수 때 논술점수가 나쁘지 않

아 논술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공부했었습니다. 하지만 6월에 교수님

께 첨삭을 받았는데 온통 빨간색에 초점을 잘못 맞추어 전부 다시 써야

하는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논술의 비중을 높여 교수님께

서 만드신 문제, 기출을 2달 동안 일주일에 4번 정도 쓰기로 계획하여 문

제를 보면 굳이 글로 쓰지 않아도 답이 생각날 정도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서론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같은 기출문제를 다른 내용으로 4번씩 써

보며 다양한 서론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빨리 써 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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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교수님의 다음카페 1대1 상담게시판을 활용하여 논술 공부 방향과 방법, 내

용 등을 상담받으며 진행하였습니다.

| 기출분석&문제풀이&모의고사 |

5~7월: 초수 때 기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다른 것보다 가장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2013년도부터의 기출을 단면으로 뽑아 스프링제본해

책을 만들고 하루에 2~3장씩 문제를 풀어보고 옆 공간에 관련내용을 공

부가 되었을 때는 백지쓰기를 하거나, 공부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책을

찾아보고 옮겨 적고 그 부분을 외웠습니다. 또 초수 때 들었던 교수님의

기출분석 책을 참고하여 답도 보고 관련 이론도 한 번 더 써보았습니다.

너무 어려운 문제이거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으면 강의 끝나고 교수님께 이 이론

(옆에 백지쓰기한 것)을 바탕으로 이렇게 생각을 하였는데 왜 아닌지,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여쭈었습니다. 강의 끝나고 질문이 어려울 경우 질문게시판을 이용하

였고 수시로 질문게시판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이 질문한 것을 보며 저의 궁금증을 해

결하였습니다.

8~9월: 박수민 교수님의 커리큘럼 중 문제풀이반 문제를 활용하였습니

다. 학원에서 문제를 풀 때 연습장에 문제를 풀어 다시 한 번 더 풀 수

있도록 하였고 3번 정도는 더 풀어 보았습니다. 교수님의 칼채 덕분에 내


128

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쓸 수 있었고 답안작성 형식

을 익혀 보았습니다. 무조건 칼채하시길 바랍니다.

10월: 모든 기출문제를 정말 시험처럼 시간을 정하여 다시 한 번 더 풀

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는 거의 문제를 외우고 여러 교수님들의

답안작성 형식을 보고 좀 더 최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계속 반복하니 대부분 다 맞거나 실수로 2~3개 정도

틀리게 되었습니다.

10~11월: 박수민 교수님의 모의고사는 최대한 긴장한 상태로 실제 시험

과 똑같이 보기 위해 노력하고 모르는 것은 추론하여 맞히는 능력을 길

렀습니다. 추론방법은 아는 내용을 전부 다 생각하고 비슷한 부분을 찾

아내는 것인데, 이를 통해 실제로 모의고사 때 모르는 문제를 많이 맞힐

수 있었고 1차 시험 때도 모르는 것 2~3개 정도를 맞혔습니다. 또 모의

고사의 틀린 내용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놓았고 5주차 때부

터 모의고사를 시간을 정해 다시 풀어보고 다시 오답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도 어렵거나 헷갈리면 답을 그대로 포스트잇에 적었고

그대로 외워버렸습니다.

문제를 풀며 외워지지 않은 내용은 포스트잇에 쓰고 책상 앞에 붙여 놓아 계속 보았

고 정말 어려운 내용의 답이 있다면 답을 그대로 적어 답을 외워버렸습니다. 또 이

포스트잇을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었고 수시로 보았습니다. 포스트잇 오답노트는 11월

달 시험 직전까지 매일 보았고 1차 시험 때도 가져가서 보았습니다.

| 법&고시문&건강안전 |

이 3가지 영역은 매일매일 오전 시간에 보았습니다. 법과 건강안전은 문

제를 따로 만들지 않고 교수님이 주신 프린트물의 주요 부분을 수정액으

로 지워 번호를 썼고 아랫부분에 답을 적어 매일매일 정답을 생각하며

읽어보았습니다.

고시문은 문제를 만들진 않고 무식하게 외웠습니다. 총론의 경우에는 앞

글자를 따서 두음문장을 만들어 걷거나 화장실 다닐 때마다 두음문장

을 외우고 다녔습니다. 항상 틀리는 부분만 틀리게 되는데 문장이 이렇

게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외웠습

니다. 초반에 너무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고 꾸준히 외운다면 10월,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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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10분 안에 한 영역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손이 아파 컴퓨터로 쓸 때

도 있었고 손으로 쓰며 외우는 스타일이라 주로 손으로 쓰며 외웠습니다.

매일매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니 너무 스트레스 안 받으셔도 될 것 같

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꽤 많이 걸리지만 갈수록 시간이 줄어들어 후반에는 30분~1

시간 안에 모든 걸 다 할 수 있게 됩니다.

| 스터디 |

스터디를 하기 전에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비추어 볼 때 스터디가 자신에

게 도움이 될 것인지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

은 경우에는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될 것 같

아 초반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박수민 교수님 강

의를 듣는 같은 독서실 선생님께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식으로 스

피치 스터디를 하자고 제안하셨고 독서실의 스터디룸을 빌려 하루 2시간

30분 정도를 말로 외운 내용을 확인하고 함께 지식을 정교화하고 모르

는 것은 물어보며 진행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공부해야 하는 힘든 시간

에 다른 사람과 함께 재밌는 이야기도 조금 하고 간식을 나눠먹기도 하

면서 스피치를 하니 적당히 환기도 되고 오히려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

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2차 준비과정

| 박수민 교수님 2차 수업 |

1차 시험이 끝나고 바로 다음주에 3일을 쉬고 바로 2차 박수민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박수민 교수님이 짜주신 스터디원들과 함께 피드백

을 받고 그날 하루 종일 노량진의 스터디룸을 빌려 수업하고 준비하였습

니다. 1차가 끝나고 얼마 안 쉬고 공부하니 죽을 맛이었고 박수민 교수

님의 커리큘럼에 질질 끌려갔습니다. 이때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1차 합

격 후 이 시간에 박수민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했다면 정말 많이 준비되

고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들은

꼭 1차가 끝나고 박수민 교수님의 말대로 전부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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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계획&진행 |

같은 독서실에 다니던 선생님들이 모두 합격하여 3명이서 2차 준비를 하

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4번, 9시 30분부터 계획한 내용을 모두 끝낼

때까지 하였습니다. 대부분 6시 30분 정도에 끝날 때도 있었고 8시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 공간은 한 선생님께서 집을 제공해 주셔서 그 집에서

했습니다. 스터디 계획은 함께 짰고 점심은 간단히 집에서 싸와서 먹었습

니다.

초반계획 후반계획

전체

| 개인공부 |

개인공부로는 전부 읽지는 못했지만 5세 지도서 읽기, 만능틀 만들기,

면접 답안 외우기를 하였습니다. 스터디를 하지 않는 날에 개인공부를

131


하였고 이때는 1차를 준비했던 것처럼 하루종일 공부하였습니다. 다음카

페의 임용고시 카페에서 따듯한 마음이 넘치시는 합격자분들이 남겨 주

신 관련 자료들을 많이 활용하였고 참고하였습니다. 또 수업이 너무 어

려울 때 박수민 교수님이 주신 자료를 따라 읽으며 공부하였습니다.

● 마음/정신, 체력관리

| 감사하는 마음 |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저에게 1년 동안 공부를 하는 것은 너무 어

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는 기도를 하고 성경을 2장 읽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를 다니

지 않는 분들도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이나 프린트에 적어진 글들을

매일 보며 마음을 다스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며 공부를 하셨으면 좋

겠습니다.

| 굳건한 마음, 흔들리지 않는 일상 |

저는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개인

적으로 인생 최고 고난과 역경을 만났고, 반려동물과 이별하기도 하였

으며, 경찰서와 병원에 지속적으로 다녀야 하는 일이 생기는 등 정말 정

신적으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든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학원은 절대 빠지

지 않았고 지하철에서 엉엉 울면서 다니기도 했습니다. 또 공부할 수 있

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이런 일로 흔들려서 이런 천금같은 기회를 잃을 수 없다는 각오로 울면

서 공부하였습니다. 울면서 공부할 때는 정말 머릿속에 하나도 안 남지

만 그래도 한 단어라도 기억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될 사람은 된다는 말에 동의하기 때문에 평범한 저는 스스로 될

사람이 되기 위해 버티고 이겨내며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마음을 굳건

히 하기 위해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을 적고, 내가 원하는 삶을 적고, 임용을 준비하는 이유를 되새기고, 이

힘듦을 이겨내고 마지막 합격소식 때 크게 시원하게 웃을 나를 생각하며

다짐하고 다짐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공부 일상을 지켜내었습니다. 또 한

편으로는 힘든 생각을 벗어나기 위하여 도피하는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

하였습니다. 혹시 힘든 일을 겪으시는 분들은 공부라는 방으로 도피하여

잠시라도 삶의 힘듦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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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관리 |

운동: 초반에는 딱히 하지 않다가 후반에 들어서 공부하기 위해 집에 있

는 자전거를 일주일에 2번 이상 땀 흘리며 타려고 노력했습니다. 확실히

운동을 하고 난 다음날은 컨디션이 좋고 집중도 잘된다는 것을 느꼈습니

다.

영양제: 저는 아침/점심/저녁으로 식후 30분에 맞추어 비타민, 프로폴리

스, 유산균, 홍삼 등 여러 가지 몸에 좋다는 건 전부 다 챙겨먹었습니다.

영양제로 공부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기타

| 직강 자리 |

직강을 처음 다닐 때 교수님 바로 앞에 앉아 수업을 듣는 상상을 하였는

데 열정이 많으신 분들이 엄청 일찍 와서 앞자리를 맡으셔서 저는 거의

중간 뒤쪽에 앉아 공부하였습니다. 너무 일찍 오게 되면 그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많이 힘듦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직강 때의 자리는 합격을 좌

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체력과 느낌에 따라 직강 자리를 정하

시길 바랍니다.

| 암기방법 |

사실 저의 암기방법은 무식하게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무의식에 새긴다

는 느낌으로 외우며 가끔식 두음문장을 만들어 외웠습니다. 주로 포스

트잇, 작은 고리카드에 외울 것을 적어 화장실에 갈 때, 독서실에 갈 때,

직강에 갈 때 외웠습니다. 힘든 날에는 이 빈 시간에 단어 하나만 외우

자고 마음먹고 내내 반복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함께하는 선생님

께서 정말 좋은 두음문장을 많이 알려주셔서 후반에는 두음문장을 만

들어 공부하였습니다.

| 공부시간 |

저는 공부시간을 재기 시작하면 1분에 한 번, 5분에 한 번씩 시계를 보

게 되어 독서실 책상에서 시계를 치워버렸습니다. 따라서 시간은 재지

않았고 하루 일과패턴을 만들어 계획대로 실행하였습니다. 하루 일과패

133


턴은 아침 10시 전에 독서실에 가서 3~6월에는 6시까지, 이후에는 할

수 있는 대로 끝까지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6월까지는 교회 봉사를 하

기도 했으나 주일에는 공부하지 않았고, 후반에는 예배가 끝난 후 공부

하였습니다. 점심은 간단한 반찬을 준비하여 독서실 냉장고에 넣고 먹었

고 저녁은 몸무게가 너무 늘어 귀리가루에 우유를 타서 먹었습니다. 하

루 종일 독서실에 있으면서 계속 공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스트레스 푸는 방법 |

공부하는 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이기 때문에 각 개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전거를 탈 때 땀을 흘

리며 타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꼈고 주로 잠을 자며 스트레스를

해소했습니다. 집에 와서 양치하고 씻고 바로 자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거의 최소 8시간에서 12시간까지 잔 것 같습니다. 박수민

교수님께서 잠을 줄이라고 하셨는데 잠은 도저히 줄일 수 없었습니다. 개

인에 맞게 조절하세요.

마치는 말

이 시험은 노력과 그에 따른 운으로 이루어 내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

로 최선을 다해 하다 보면 열심을 바탕으로 한 노력과 (저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

각하지만) 운도 따라와 합격하게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수민 교수님과 함께

하며 끝까지 공부하시길 바라고 최종합격 글자를 보며 시원하게 웃으시길 바랍니

다. 감사합니다.


134

수강생명 서** 선생님 수강방식 인강

응시지역 부산 병행여부 육아 병행

공부경력 재수(중간 1년 공백) 등수 1등

점수1차 교육과정: 75 / 80 논술: 17 / 20

2차 수업실연: 38.4 / 40 면접: 39.2 / 40

●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현장경력 5년이 있고 퇴직 후 육아를 병행하며 1년 올인하여 합격

하였습니다.

육아맘이라는 특성상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공부 시간이 부족하였고,

특별하거나 새로운 공부방법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공부 방법임을 참

고하셔서 합격수기를 읽어주세요.

● [1~2월] 한국사 + 개론, 공부 습관 기르기!! 》 공부시간: 3~4시간

| 한국사 |

임용을 공부하기로 마음을 다지고 나서 가장 먼저 한국사 책을 샀습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사와 인강을

병행하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때 박수민 교수님께서도 먼저 한국사를

합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기에 저는 한국사를 공부하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이론을 전체적으로 이해한 후 시대별로 정리해서 암

기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며 97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합격 사례�


육아병행! 수석합격 비결은 반복된 암기라 생각합니다

135


| 개론 |

1월은 한국사 공부로 인해 전공 공부시간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대신

인강을 밀리지 않게 듣고, 강의를 들을 때 더 집중하여 듣고 이해하려고

하였으며, 복습을 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다음 시간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복습해 주시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였습니다.

2월에 한국사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온전히 전공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나만의 계획 세우기(일주일, 일일) |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지난주

강의 복습,

확인 test

인강 ①

인강 ① 복습

인강 ②

인강 ② 복습

인강 ③

인강 ③ 복습

해당 주

강의 암기

백지쓰기,

지난주

강의 복습

연간 계획은 교수님 1년 과정을 그대로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개인적으로 일주일, 하루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였

습니다.

직강에 비해서 인강은 강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끊어서 들을 수 있기

에 이를 활용하여 3일에 걸쳐서 강의를 나눠서 들었고, 강의를 들은 후

에는 바로 이해하며 암기하고자 하였습니다.

| 개요도 수첩 만들기 |

강의 내용을 복습하며 암기할 때에는 무작정 암기하기보다 큰 틀을 머릿

속에 그리고 있으면 쉽게 강의 내용이 인출되었습니다. 이때 활용한 것이

바로 개요도 수첩입니다.


136

강의 챕터별로 큰 제목, 작은 제목들을 적어 놓고 나중에는 수첩에 적힌

제목들만 보고 백지쓰기를 하며 암기한 것들을 인출하였습니다. 이것은 누

리과정반 때도 계속적으로 활용하였으며 복습할 때 아주 유용하였습니다.

•육아맘 tip!

1~2월에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사와 인강이 시

작되어 조금이라도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시

간제 어린이집을 활용하여 하루에 2~4시간씩 낮에 공부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 [3~5월] 누리과정반 + 논술, 이해와 암기 병행하기!!

》 공부시간: 5~6시간

| 누리과정(전공 공부) |

개론 강의에 비해서 누리과정반 강의는 강의 시간도 길어지고 암기할 것

도 많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꼭 필요합

니다. 저는 강의는 절대 미루지 않았고 강의를 복습하며 이해와 암기를

병행하였습니다. 보통 많은 선생님들께서 하반기부터 암기를 하면 된다

고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늘 말씀하시듯 이해를 위해

서는 암기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합니다. 물론 이 시기에 암기한 것이

모두 장기기억에 저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시간이 부

족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을 쏟을 수 없으며 암기하는 데 비중을

두어야 하므로, 이 시기에는 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내용을 온전히 자

신의 것으로 이해한 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터디 활용하기 |

저는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밴드’ SNS 서비스를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짝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개론과 각론을 파트로 나눠서 요일을 정한 후 ① 키워드 보고 인출하기

(백지쓰기) ② 법/안전 빈칸 괄호넣기 ③ 강사별 중요도 공유하기 내용으

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스터디 내용도 시험이 다가올수록 키워드 보고 정의 적기, 논술 스터디

등 서로의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의무적으로

스터디를 하게 되면서 공부의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며, 공부에 지쳐

서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에너지를 얻

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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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

처음 논술을 접하고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이 낯설기도 하였지만 교수

님의 강의를 듣고 모범답안을 필사해 보며 논술의 형식을 익혔습니다.

이후에는 글을 적는 것보다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논지와 논거를 찾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논술 문제를 보고 개요도를 만들어

보는 것에 더 집중을 하였으며, 논술 강의 후 교수님께서 나눠 주신 관

련 이론 자료들을 공부하고 필요한 부분은 이론책에 필기를 해두었습니

다. 또한 주제별로 좋은 글귀들은 수첩에 기록해두어 비슷한 주제의 논

술에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육아맘 tip!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게 되면서 공부 시간이 조금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린

이집에 적응하느라 아이가 자주 아파서 어린이집에 결석을 하는 날이 생기면

낮 공부를 하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때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지난주 복습

은 포기하고 이번 주 강의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돌발

상황에 따른 적절한 계획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 [6~8월] 문제풀이반, 다시 기초를 탄탄히! 》 공부시간: 5~6시간

| 암기하기 |

지금까지는 강의를 들으며 쫓아오기 바빴다면 이 시기부터는 배운 것들

을 암기하며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문제풀이반 계획에 맞춰서 매주 파트별로 교재를 보며 암기를 한 후

에 제가 만들었던 개요도 노트를 보면서 백지쓰기를 꾸준히 하였습니다.

이전에 강의를 들으며 암기를 해둔 것이 기억 속에 남아있어서 인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 시기부터는 반복을 거듭하여 시험 때까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8

| 문제풀이반 문제 활용 |

저는 모의고사 문제보다 문제풀이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험은 기초가 탄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문

제풀이반에서 매주 제공되는 문제를 풀면서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 오

개념들을 구분하여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처음

부터 문제지에 답을 표시하지 않고 틀린 것만 표시하여 시험 전까지 반

복해서 문제를 풀도록 하였습니다.

| 기출 분석 |

이 시기에 최근 기출 문제들도 파트별로 교수님께서 함께 다루어 주셨습

니다. 문제풀이반이 마무리될 쯤부터는 전체적인 이해도와 암기를 테스

트하고 싶어서 2010~2018년까지의 기출문제를 인쇄하여 연도별로 풀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집을 사서 최근 경향과 기출 빈

도를 파악하기도 하였습니다.

| 단권화 X, 유임정 교재 활용 |

8월부터 단권화를 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많으시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공

부시간이 적었기에 단권화할 시간에 암기를 더 하자는 마음으로 과감하

게 단권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유임정 3권에 매주 나눠 주시는

보충자료를 모아찍기로 인쇄하여 붙이고, 문제풀이반에서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계속 틀리는 문제는 필기하거나 복사하여 붙여서 활용하였습니

다. 단권화를 하지 않아서 좋았던 점은 교재 3권에 있는 내용 모두를 하

나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암기하며 살펴볼 수 있었던 점입니다. 물론 교

재가 무거워서 이동할 때 힘이 들기도 하지만 이 시기부터는 독서실에서

공부하였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육아맘 tip!

공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저는 고시문 빈칸, 법 빈칸 등과

같은 자료는 다른 선생님들께서 카페에 올려주시는 자료를 활용하였고 단권화

를 하지 않고 그 시간을 온전히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주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셔서 공부 시간을 더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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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0월] 모의고사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는 합격한다!!

》 공부시간: 8~10시간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성격+사상 놀이 발달 교사론 부모교육모의고사

복습

신체+건강 의사소통 예술경험 자연탐구 사회관계

교육과정

유형

교육과정

설계유아평가

유치원 평가

교원 평가

실제운영편

(흥미, 생활

기록부)

복습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교육,

직업안전

교육/

시설 및

환경

응급처치

교육/

유아 및

교직원 건강

생활안전

교육/

급식 및

식품위생

교통안전

교육/

등하원

안전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

교육/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유아교육

~2장

교사

건강, 안전

유아교육법

~5장

어린이

통학버스,

아동학대

아동복지법

①

미세먼지

아동복지법

②

장애1

아동복지법

③

장애2

| 유임정 교재 시험 전까지 8회 반복! |

이 시기에는 위의 계획표에 따라 매주 전체 범위를 반복해서 보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물론 새로운 것을 암기하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에 꾸준히

보았던 유임정 교재 3권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복습하면서 암기가 부

족한 부분은 책에 포스트잇으로 체크를 해두어 반복해서 보도록 하였습

니다. 또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매일 전공, 법, 안전 등 모든 범위에서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기록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답노트에 적힌 내

용을 복습하고 암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복습을 할


140

때에도 일주일 동안 오답노트에 적힌 내용들을 다시 점검하며 인출하도

록 하였습니다. 임용시험 합격의 비결은 무조건 반복된 암기라고 말씀 드

리고 싶습니다.

오답노트 예시 (10월 10일, 10월 11일)

|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

모의고사 강의를 하실 때 교수님께서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집이나 독서실에서 모의고사를 풀 때 1교시

논술부터 2, 3교시 교육과정까지 시간을 재면서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

며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낮은 모의고사 점수로 인해

좌절하기도 했지만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이유를 찾으며 반복 암기를 하

니 점점 모의고사 점수가 올랐습니다. 또 이러한 연습을 바탕으로 실제

시험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모의고사처럼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

습니다.

| 문제를 끝까지 잘 읽자! |

제가 모의고사를 풀면서 가장 많이 한 실수는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거

나, 문제를 잘못 파악하여 평소 잘 알고 있는 것이지만 틀린 답을 적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문제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키워드나 문제의 요지

에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치며 읽는 연습을 꾸준히 하여서 실수를 줄이

고자 하였습니다.

| 컨디션 관리는 필수! |

이 시기에는 공부양도 많아지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체력과 컨디션

141


이 많이 저하되게 됩니다. 저는 일 년 동안 따로 운동은 하지 않았지만

잠은 6~7시간 꼭 잤습니다. 또 공부 시간을 온전히 아이의 하루 일과에

맞춰야 했기에 아침에 아이가 일어나는 8시에 일어나고 밤에 아이를 재

워 놓고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는 패턴을 1년 동안 지속하였고 시험 전

날에만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사정에 따라 규칙적인

일과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육아맘 tip!

이 시기에는 공부 시간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8월부터는 아이의 어린이집 하원 장소를 친정이나 시댁으로 변경하여 온전히

저녁 시간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도록 하였으며 주말에는 남편이 육아를 전담

해주어 공부에 올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사정에 따라 가족들의 도움

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1~12월] 1차 시험에 미련 두지 않고 2차 준비 시작하기

| 스터디로 실전 경험 쌓기! |

저는 1차 시험이 끝난 다음날 바로 2차 오프라인 스터디를 구성하였습

니다. 1차 합격 여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2차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

는 것이 때로는 힘이 들기도 하였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

가 되었습니다. 또 1차 합격 후에는 새로운 스터디를 구성하여 짝스터디

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4회 정도 만나서 매일 계획안 1개, 실연 2

개, 면접 2개를 연습하였습니다. 스터디 시간은 10시~4시까지 6시간 정

도 이루어졌으며 점심시간도 줄이기 위해서 매일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

심을 해결하였습니다. 또 연습 시에는 실제 상황처럼 밖에 나갔다가 문

을 두드리고 들어와서 인사를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타이머를 활용

하여 시간을 보면서 시간 안에 말하는 것을 연습하였습니다.

| 면접 |

면접은 2차 강의 때 자료로 나눠주신 것과 다른 책을 병행하여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고 대답해 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구상형 문제는 1

차 때 공부한 이론이 바탕이 되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즉답형 문

제는 문제를 읽고 빠르게 3~4가지의 적절한 답을 생각하여 말하는 것

이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저는 평가원 지역의 즉답형 문제를 분석하여


142

인성적 자질이나 교사로서의 태도가 자주 나온다는 것을 파악하고, 유형

별로 정리하여 외우도록 하였습니다. 또 면접을 연습할 때에는 앞에 면

접관 5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시선을 골고루 분배하는 연습과 자신의 생

각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두괄식으로 표현하여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 수업실연 |

저는 현장 경험이 있었기에 수업실연은 비교적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

만 이야기 나누기와 같이 교사의 지식을 요구하는 부분은 사전에 공부

하는 것이 필요했기에 3~4세 지도서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또 교

수님의 강의를 들은 후 유형별로 만능틀을 만들어 수업의 순서를 익혔습

니다. 또한 스터디에서 매주 유형별로 실전처럼 조건을 포함한 문제를 만

들어 와서 15분 구상시간 후 바로 실연을 하는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이때 자신의 수업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차분하

게 수업을 하고 수업의 흐름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수업의 강

약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약속 정하기 등은 노래로 만들어서 부

르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습니다.

● 2차 시험날, 나의 능력 충분히 발휘하기

| 첫째 날(심층면접) / 둘째 날(계획안, 수업실연) |

헤어, 메이크업, 의상: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집에

서 평소보다 신경 쓰는 정도로 직접 하였고, 헤어는 자신이 없어서 2차

시험 장소 근처 미용실을 예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의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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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색상의 원피스를 입었습니다.(첫째 날과 둘째 날 동일)

면접실 둘러보기: 학교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구상실과 면접실을 둘러보았

습니다. 면접관님들께서 식사를 하시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미

리 둘러보며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긴장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

다. 부산은 면접실 앞문으로 들어가서 칠판 바로 앞에 책상과 의자가 위치

해 있었으며, 면접관님들의 책상은 2m 이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대기실: 우선, 대기실인 교실은 난방으로 인해 따뜻합니다. 처음에는 수

험번호 순으로 앉아 있다가 관리번호를 추첨한 후 관리번호대로 자리를

재배치하여 앉게 됩니다. 부산은 대기하면서 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관

련 자료를 준비해 가면 좋으며 간단한 간식도 가져가셔서 드셔도 됩니다.

보통 앞사람과 15분 간격으로 구상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구상실: 구상실에는 3개의 책상이 놓여 있었고 3개의 대기실에서 각 1명

씩 들어와서 함께 구상하게 됩니다. 헤드셋은 준비되어 있지만 필요에 따

라 사용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책상 앞에는 커다란 타이머가 위치해 있

어서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실: 복도 관리자가 교실 문을 열며 “관리번호 ○번입니다.”라고 안내

하면 교실 앞문에서 목례를 하고 책상에 가서 앉습니다. 타이머를 관리

하시는 관리자와 눈인사를 하면 타이머가 시작되고 “구상형 문항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면접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는 연습한 대로

면접관 다섯 분에게 시선을 골고루 분배하며 답변하였고 중간에 왼쪽으

로 고개를 돌려 타이머를 확인하며 시간 관리를 하였습니다. 즉답형 2번

은 문제를 읽고 답변이 금방 생각나지 않아서 비교적 오래 생각하여 답

변하였고 2개 답변 후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다시 문제를

읽고 답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점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 같기에 면접은 시간 안에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변을 충분히 하는 것

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계획안 작성: 둘째 날에는 대기실에서 계획안을 먼저 작성하게 됩니다. 계

획안을 연습할 때와 달리 총 세 장에 걸쳐 문제가 제시되어 문제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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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파악하는 데 비교적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계획안을 작성

한 후에는 문제지에 나온 조건을 모두 충족하였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으며,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이 되어 1시간 안에 계획안을 작

성하는 것이 힘겨우므로 연습할 때에는 적어도 50분 안에 계획안을 작

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업실연실: 첫 날과 동일하게 책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지만 책상에서

실연할지, 바닥에서 실연할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셨습니

다. 저는 책상에서 실연을 시작하였고 바닥에 유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시선을 아래에 두었기에 면접관을 직접 바라보고 답변해야 하는 면접 때

보다 긴장을 덜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실연은 목표를 반영하여 수업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유아 중심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평가원은 수업 유형이 신체표현 활동이었기에 모둠별로 활동

할 때에는 책상 자리에서 일어나서 수업을 진행하였고, 갈등 상황을 지

도할 때에는 면접관 앞으로 이동하여 유아들 눈높이에 맞춰 앉아서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실연을 할 때에도 타이머를 확인

하여 수업 속도를 조절하며 시간 안에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임용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험을 통해 합격과 불합격이 나뉘는 갈림길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박수민 교수님께서 해주셨던 말씀처

럼 결과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유아들을 위해 준비된 교사가 되어가는 과

정이라고 생각하며 일 년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끝까지 포

기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일 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공부 과정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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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김**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

응시지역 경기 병행여부아르바이트(1, 2월)

학부 생활 병행(실습X)

공부경력 초수(1년 반) 등수 124등

점수

1차 교육과정: 76 / 80 논술: 19 / 20

2차수업실연: 25.83 / 30 수업나눔: 26 / 30

면접: 17.70 / 20 집단토의: 17.33 / 20

2019년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하신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작년에 선생님들과 같은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읽고, 합격하리라 다짐했던

교사입니다.

선생님들께 합격수기를 전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년에 합격수기를 옆에 두고 필요할 때, 집중이 안 될 때 종종 꺼내 읽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들이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제 합격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기 전

2. 스터디 활용

3. 공부방법



학부과정을 병행하면서도 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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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 전

| 마음가짐 |

1년 동안 공부하면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에요. 어떻게 생각하면 굉장히 뻔

한 말이지만, 전 이런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기간 내내 ‘난 할 수 있다. 내가 못할 건 아무것도 없다’라는 생

각을 늘 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토요일 강의가 끝나고, 어마어마하게

쌓인 암기할 내용들을 보면서도 ‘많긴 한데, 나는 금방 다 외울 수 있어.’

하는 마음을 억지로라도 가지고 자리에 앉았던 기억이 납니다. 할 수 있

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선생

님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하시길 진심으로 바

랍니다!!

| 공부 장소 |

저는 금방 질려하는 스타일이라서 공부 장소를 한 달에 한 번씩 바꿨어요.

독서실도 여기저기 옮겨 보고, 도서관, 스터디카페, 학원 자습실 등 다양

하게 이용했습니다. ‘집중력이 요즘 흐려졌다!!’라고 느끼실 때에는 공부

장소를 바꾸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 공부 시간 |

공부를 시작할 때, 공부하면서 합격수기를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합격수

기 보면서 ‘합격한 선생님들은 맨날 10시간씩 하신 것 같은데 난 어떡하

지.’라는 고민 많이 했어요.

처음부터 공부 시간 늘리기 너무 힘드시죠. 처음부터 8~10시간 채우지

못해서 스트레스받기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을 늘

려보세요! 그리고 저는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긴 시간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터디 활용

저는 의지가 약한 스타일이라 주변 친구들이 스터디 중독이라고 놀릴 만

큼 스터디를 굉장히 다양하게 했습니다. 스터디를 꼭 해야 하는지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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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선생님들도 보았는데,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생님들 성향에

맞게 선택해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유용하게 했던 스터디 몇 가지 적어볼게요.

기상 스터디★★

상반기에는 스터디원들과 약속시간(오전 7시)을 정하고, 약속시간에

일어나서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진만 찍고 다시 자게 되는 경우가 생겼어요.

그래서 시험 3개월 전에는 캠 스터디를 활용한 기상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약속 시간을 정한 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캠을 켜서 1

시간 동안 공부를 하는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강제성을 두기 위해 2번

지각했을 경우 ‘기프티콘 보내기’와 같은 벌칙을 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진만 찍으면 다시 잠들 수 있는데, 이렇게 캠을 틀

어놓고 1시간 동안 공부하다 보면 저절로 잠이 깨서 좋았어요.

1시간 후에는 캠 종료하고 준비해서 공부할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입실 스터디

앞서 말씀드린 기상 스터디를 활용해서 잘 일어날 수 있었지만, 저는

다시 잠들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독서실 가서 시간이 나오는 어플로

인증사진 찍는 스터디도 했습니다. 기상인증하고, 독서실 가서 또 인증

하는 게 번거롭기도 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해지 스터디

해지 스터디는 8월 이후에 했어요. 스터디원들이 밴드에 평일 매일 두

문제씩 올리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제는 주로 해지서 내용 중 빈칸 뚫

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도에도 해지서를 보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지서 내용이 대략 머리에 들어온 후에 이 스터디를 하

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해지서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 스

터디를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와 다른

선생님들이 생각하는 포인트가 서로 다른 점이 좋았습니다.

논술 스터디

논술 스터디는 6월부터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저 포함 4명의 선생님

과 같은 논제로 논술을 쓰고 2명씩 맞교환하였습니다. 교환한 후 서로

피드백 해주었습니다. 시험 두 달 전에는 한 선생님과 짝으로 논술 스

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때에는 피드백을 하기보다 매일 하나씩 논

술을 썼다는 것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논술은 혼자 쓰

기보다는 다른 선생님들과 서로 피드백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 논술을 피드백받을 때뿐 아니라 다른 선생님

의 글을 읽고 수정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148

스피치 스터디

★★

교육과정 공부하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스터디입니다. 박수민 교

수님과 진행하는 스피치 스터디뿐만 아니라 함께 직강 듣는 선생님들

과 함께 6월 중순까지 스피치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스

피치 스터디라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간단하게 공부한 것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주 강의 스케줄에 맞추어 각

자 공부를 하고, 그 범위 내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거예요. 내가 잘 공

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짝스터디★★

(계획+스피치)

6월 중순 이후(교육과정 강의 종료)에는 짝으로 스피치 스터디를 진행

했습니다. 함께 합격하자는 생각으로 매주의 계획을 함께 짜고, 저녁

에 만나서 오늘 공부한 범위 내에서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스터디는 저처럼 의지 약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기 싫어하는

성격에 굉장히 좋아요!!! 오늘 공부하기 싫어도 저녁에 같이 스터디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하게 된답니다.

● 공부방법

| 고시문 |

고시문은 미리미리 외워두어요!! 외운 뒤에는 매일 쓰세요.

월 화 수 목 금

총론(배경, 목적)

+신체

총론(구성방향)+

의사총론(편성)+사회 총론(운영)+예술 총론(평가)+자연

선생님들 고시문 열심히 외우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1월 되기 전

에 작은 종이로 프린트해서 들고 다니면서 미리 외워두었어요. 처음에 외

울 때 힘들지만, 다 외우고 나면 정말 고시문 쓰는 시간이 제일 편하게

됩니다. 저는 아침 공부 시작할 때 고시문을 쓰거나, 다른 공부하다가 집

중 안 될 때 고시문을 썼습니다. 손이 아파서 노트북으로 타이핑해 보기

도 했는데, 저는 손으로 쓰는 것이 가장 잘 기억에 남았어요. 타이핑으

로 고시문 쓰는 것이 좋았다는 선생님도 계시니 각자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해지서 |

해지서도 결국 암기입니다!! 저는 해지서 공부가 정말 힘들었어요. 이 많

은 줄글을 외울 수도 없고, 그냥 읽다 보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어서 많

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줄글을 애초에 외울 수 없다고 결정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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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니까 막막했던 거였어요. 시간 지나고 보니 결국 해지서도 외우는 것

이더라고요!

제가 해지서 공부했던 방법을 사진으로 첨부해 보았습니다.

총론은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를 뽑아서 정리하고 이 부분 위주로 암기했

습니다. 위에 타이틀만 보고 아래의 내용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암기하

였고, 그 이후에는 다시 해설서 전체를 읽어보았습니다. 월, 화, 수, 목,

금 5일분으로 나누어서 매주 반복하였습니다.

신의사예자 부분은 너무 많아 정리하기가 어려워서 위 사진과 같은 방식

으로 공부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외워야하는 부분을 가리고 맞춰보

며 공부했습니다. 이때 단순히 빈칸 맞추기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

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빈칸 길이에 글자 수를 맞추는 제 모습이 보

이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앞서 말씀드린 해지 스터디를 같이하면

좋아요. 혼자 하다 보면 제가 가린 부분만 외우게 돼서요.


150

이때 사용한 암기펜이 굉장히 유용했는데, 문구점에서 저 펜과 셀로판지

를 세트로 팔아요. 해지서 공부뿐 아니라 법이나 생활기록부 등등 외울

것들 암기할 때 좋았어요.

● 교육과정

| 백지쓰기로 반복 암기하기 |

박수민 교수님이 초반부터 강조하신 백지쓰기입니다. 백지쓰기하는 데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손도 너무 아프지만 정말 가장 좋은 공부방법

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들, 암기 후에 내가 정말 암기하였는지 꼭꼭 백

지쓰기 하시길 바랍니다. 백지쓰기한 후에 틀린 부분, 기억 안 나는 부

분을 체크하고 다시 암기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암기 열심히 해도 돌

아서면 기억 안 나서 힘드시죠. 초반에는 정말 계속 까먹어요. 분명히 외

웠는데 돌아서면 까먹고, 다시 외워도 또 까먹고. 그래도 정말 신기하게

점점 암기 시간이 줄더니 9월 되니까 목차만 보고도 줄줄 외우는 저를

볼 수 있더라고요. 분명히 선생님도 가능하실 거예요! 긍정적인 마음으

로 까먹으면 백지쓰기하면서 다시 외우고, 또 다시 외우면 돼요.

| 구조화하기 |

저는 조금 늦게 만들었지만, 초반부터 목차를 적어 두는 노트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목차를 만들어 놓고 공부하면 머릿속에 구조화도 되고,

이 목차를 보면서 내용을 인출하거나 백지쓰기하면 편리하답니다. 다음

은 예시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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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녹음 활용하기 |

핸드폰에 읽기·쓰기 발달단계, 교사발달단계를 녹음해서 독서실 오가는

길, 학원 오가는 길에 들었습니다. 들으면서 외운 것을 다시 상기해 보기

도 했어요. 발달단계가 많아서 외우기 어렵고 금방 까먹었는데, 이렇게

계속 들으면서 다니니까 문제 풀 때에도 금방 기억이 나서 좋았습니다.

| 논술 |

논술 때문에 걱정 많으신 선생님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 역시 논술 때문

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논술 직강 강의 때 다른 선생님들은 척척 쓰시는

데, 분량 다 못 채워서 좌절했던 나날들이 아직도 생생해요. 글쓰기에 워

낙 소질이 없어서 자신감도 없었고요. 수업 끝나고 항상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 속상해 했었어요.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시험 전까지 논술

꾸준히 썼더니 시험 때에는 제 기준으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았어요.

선생님들~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묵묵히 쓰시면 이후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논술은 여러 번 써보고, 스터디를 통해 다

른 선생님 글도 첨삭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교수님 수

업 때 주시는 논제, 시중에 판매하는 논술 교재를 1권 구입해 활용해서

다양하게 써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반복 연습이 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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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양** 선생님 수강방식 인강

응시지역 세종 병행여부 상반기 결혼준비 / 하반기 올인


점수1차 교육과정: 73 / 80 논술: 18 / 20

2차 수업실연: 47.87 / 50 면접: 48.40 / 50

처음 임용을 접하였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매우 난감했으며 갈피를 전혀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샘플 강의를 듣고 박수민 교수님으로 결정한 후, 교수님의 1년

커리큘럼을 따르며 차츰 임용고시에 대해 갈피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1, 2차 모두

박수민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따랐으며 그 끝에는 결국 좋은 성적으로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합격수기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합격수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 시작 계기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유치원에 취직을 했습니다. 5년 동안 근무하다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유치원을 관두었습니다. 그 후 1년을 쉬면

서 모아둔 돈으로 여행을 다녔고, 여행을 마친 후에 마침 최태성 강사님

의 강의가 20주년 기념으로 무료로 전환되어,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습

니다. 그렇게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다음 해에 결혼을 계획하면서

세종시에 신혼집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세종시에는 사립 유

치원이 거의 없어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한 것과,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만나, 방법을 찾다보니 임용고시를 봐야 했습니

다. 이러한 이유로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상반기 결혼, 하반기에 전력 질주하여 다지다 세종 차석!

153


● 1차 공부

| [1~2월] 인터넷 강의 듣기 시작 |

저는 인터넷 강의로 1년을 들었습니다. 직강은 현장감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가 살게 될 세종에서 노량진까지 거리가 멀었고 또 이동 시간

이 길면 제가 지쳐 쓰러질게 뻔히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간에 결혼

계획이 있었기에 직강은 제약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

의는 일주일에 1번 올라오는데 한꺼번에 듣지 않고, 교수님이 알려주신

계획표를 참고하여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OT 시간 직강/인강생 기준으

로 대략적인 계획표를 구성해 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양

만큼만 듣고, 강의를 들은 후에 강의 내용을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

습니다. 이때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갈피를 확실히 잡았던 거 같아요.

| [3~5월] 개인 사정으로 거의 공부를 하지 못함 |

저는 4월 말에 결혼을 했어요. 세종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세종

으로 신혼집을 마련하게 되어, 세종-경기를 분주히 움직이며 결혼 준비

를 했습니다. 3~4월 두 달 내내 결혼 준비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시

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여러 가지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또한, 1~2

월에 잡아놓은 공부 흐름이 깨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또 결혼 준비로 인해 하루에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부양을 정해 놓았음

에도 불구하고 그것마저 하지 못하는 날이면 결혼 준비고, 공부고 모두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

교수님께 카페 글 작성을 통하여 고민을 말씀드렸는데, 이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제게는 정말 힘이 되었어요. 그게 정말 위로가 많이 되었

고, 끝까지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는 정말 하루에 많이 해봤자 1시간? 2시간

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잠시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6~7월] 다시 공부 시작 |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그동안 거의 3달을 멈춤 상태로 있었더니 공

부가 쉽사리 되지 않더라고요. 밀려 있는 강의는 한 트럭인데, 마음만 조

급해지기 일쑤였어요. 또한 자취 생활은 하나도 해보지 않았던 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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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괜찮았지만 요리하는 것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평생 살았던 경기

도를 떠나 세종이라는 도시에 오니 많이 낯설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후

생각해보니, 결론적으로 혼자 공부하기엔 적합한 환경이 된 것 같습니

다. 그래도 이때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독서실을 끊고, 그동안

밀렸던 강의를 듣고 복습하고를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러다가 외할

머니가 돌아가시고 상을 치르고 돌아오자마자 시댁 할아버님이 돌아가시

는 일이 생겼답니다. 일주일 넘게 상을 치르고 나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

친 상태였어요. 그전까지는 ‘이제 밀린 강의 듣고 복습만 미치도록 하자.’

라고 생각했음에도 눈앞에 밀린 강의가 산더미라 조급함이 엄청났는데,

이러한 상황이 겹쳐 일어나니 오히려 정말 말도 안 되게 평정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나름 합리화를 시켰던 걸까요. ‘올해 여러 일이 참 많구나.

올해 포기하지는 않을 거지만, 그래도 합격은 내년을 기약해야겠다.’라

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교수님이 강의 때마다 한마디 한

마디 해주심에 힘을 얻었고, 또 이때쯤 다시 시작한 공부에 재미가 들기

시작했어요. 조금 미친 소리라 들릴 수 있겠지만, 마음을 여유롭게 다잡

으니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하나하나 밀렸던 강의를 듣고 복습하다 보

니 어느새 밀린 강의는 많이 줄어들어 있었고, 공부 시간도 점점 늘어나

더라고요. 아! 이 시기에 저는 체력을 기르겠다는 생각으로 수영도 다녔

습니다. 수영도 공부도 모두 재밌게 하며 지냈습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운동 하나를 선택해서 꾸준히 하시는 게 참 좋을 것 같아요. 공부라

는 게 체력이 엄청 소모되는 일이더라고요. 참, 2018년 강의는 교수님께

서 인강생도 논술 첨삭을 해주셨는데, 저는 기초반, 심화반 모두 준비가

정말 하나도 안 된 관계로 논술 자료를 내지 못하여서 첨삭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쳐 버렸답니다. 바보 같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 [8~11월] 교수님 따라가기 및 무한 복습 및 반복 |

저는 이후도 쭈욱 교수님이 정해주신 스케줄 표를 제 스타일에 맞춰 수

정하여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그전에 밀린 강의들에 대해서 조급함 없이

하다 보니 괜찮았습니다. 저는 1차는 스터디 하나 없이 혼자 했었는데,

아마 스터디를 했다면 얻는 것이 물론 많았겠지만 초중반에 제 여러 상

황이 겹쳐서 스터디를 했다면 아마 민폐만 잔뜩 끼치고 저 또한 스트레

스를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거의 막바지에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보며

틀린 문제는 따로 노트에 적어 두고 계속적으로 보았습니다. 이동할 때

도, 샤워할 때도 머리로 인출, 인출! 미친 듯 백지쓰기하고 미친 듯 인출

하며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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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방법

| 강의 시간 |

인터넷 강의의 장점이죠. 모르는 부분은 돌려서 다시 보기. 박문각 홈페

이지는 1.8배수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사정상 강의가 많이

밀렸기 때문에 강의를 평균 1.3~1.5배속으로 들었거든요. 때문에 잘 모

르는 부분이 있다면 처음부터 한 번 더 들으며 이해를 확실히 할 수 있

도록 노력했습니다.

| 강의 후 |

일단 강의 시간에 배웠던 것을 유임정 책을 보며 줄글로 읽고, 이해하고

를 반복했습니다. 정리가 안 된 부분은 다시 한 번 써보기도 하구요. 인

터넷 강의였기 때문에 2~3강씩 제가 원하는 양만큼만 공부할 수 있었

어요. 강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를 한 후에는 무조건 백지쓰기하면서

어떤 내용을 얼마만큼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렇게 며칠에 걸쳐 한 주의 강의를 들

으면 주말에는 보통 배웠던 내용을

전체적으로 백지쓰기로 반복 인출하

였습니다. 또한 발달, 사상 등 하나

하나 끝날 때마다, 제 나름 목차를

만들어서 바로 인출을 할 수 있도록

정리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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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쓰기 위한 목차

| 고시문 |

사진과 같이 핸디 고시문을 만들어

이동할 때마다 들고 다녔어요. 저는

강의 때 주신 빈칸을 인쇄해서 사용

했지만, 한 주마다 외우지는 못했어

요. 초반에는 넉넉히 총론 1주일 보기

(외우는 걸 목표로 삼지 않았어요. 어

차피 11월까지 쭉 봐야 하기 때문에),

신체운동 건강 1주일 보기 이런 방법

으로 눈에 익혀 갔습니다. 이후 다시 공부를 시작한 시기부터는 하나씩 글

로 써보기도 하고, 손이 아플 때에는 워드로 작성하며 외우기를 반복했어

요. 정말 시험을 본 입장으로서 고시문 외우기는 정말 쥐약인 것 같습니다.

이해도 아닌 단순 암기라니. 하지만 해야죠. 우연히 인터넷에 고시문을 음

원 파일로 녹음해둔 것이 있어서 이동할 때마다, 자기 전에 듣기도 했답니

다. 이후에는 그저 듣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제가 다음 순서를 함께 읽

고 있더라고요. 좋은 것 같습니다.

고시문은 정말 치사하지만, 이것에서 점수를 날리는 건 아쉽잖아요. 정말,

고시문은 울지 말고 파이팅이요!

참, 고시문 외우기 어플도 있더라고요, 기본 모드는 총론에서만 나오고 돈을 내면 모든

영역이 다 돼요. 잠금을 풀 때마다 고시문에 알맞은 단어를 누르면 잠금이 풀리는 거예

요. 저는 거의 10월 중순쯤에 알게 되었고, 유료 가격이 꽤 되었기 때문에 결제를 하

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한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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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서&지침서 |

저는 해설서&지침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이 준비해 주신

자료와 미리 사두었던 키망의 해지랑을 본 것이 끝이어서, 따로 적지는 않

겠습니다.

| 법, 장학자료 |

법과 장학자료는 인쇄만 해놓았지 사실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법 양이 방

대하다는 말을 듣고, 지레 겁만 먹었거든요. 그러다 교수님이 인쇄물로 제

공해 주시는 법이나 장학자료만 차근차근 보기 시작했습니다. 초중반까지

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았고, 수업 시간에 배웠던 법들만 외웠었어요. 안전

에 관한 법들부터요. 그 이후, 여름이 한참 지나서야 미리 사둔 『제법이군』

책을 보며 정리된 법들을 외웠답니다. 빈칸 뚫기는 따로 하지 않았어요. 역

시 제 기준에서 나올 것 같은 법 단어들만 꼼꼼히 보고, 안 외워지면 쉽게

외우기 위해 두음으로 외우기, 노래로 만들어 외우기 등의 방법을 썼던 것

같아요. 법은 중간에 개정되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초반부터 외우지 않아

도 될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도 작게나마 적겠습니다.

| 논술 |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논술의 기본 방향을 잡아 나갔고, 이후에 시중에

판매하는 교직 논술 책을 구입하여 제가 직접 논술을 쓰지 않는 날에는,

모범답안을 무조건 1개 이상 필사를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필사를 할 때에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

라서 잘된 답안들을 읽으며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하며 익히는 것

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직접 논술을 써보는 날에는 ‘자기첨삭’을 최대

한 꼼꼼히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다시피 첨삭 시기를 놓쳐,

혼자 공부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논술 쓰는 시간을 60분이 아닌 55분 정

도로 제한하고, 남은 5분 동안 써내려간 글을 다시 읽고 놓쳤던 부분, 비

문, 띄어쓰기, 맞춤법 등이 어긋나지는 않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어차피 혼

자 보는 시험지였기 때문에 색깔 있는 펜으로 쫙쫙 그어가며 첨삭을 했습

니다. 5분 동안 첨삭하기가 목표였지만, 초반엔 거의 시간이 넘어가기 일쑤

였어요. 하지만 후에 시간을 맞출 수 있었어요. 이때 제가 가진 글쓰기 습

관이나 비문 등을 자세히 보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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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하기가 어렵다면 이 부분은 스

터디를 통해 다른 사람의 글을 보는 경험을 한다면 글을 쓰고 보는 안목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참! 마지막 11월에는 새로운 기출 논술문제를

풀어보기보다, 이전에 썼던 논제 중 ‘나올 것 같은(제 기준)’ 논제들만 반복

해서 최소 3회 이상 써보았습니다. 매회 똑같이 나올 것 같지만 글이 조금

씩 다르더라구요. 그 차이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논술 시험지나

구상지를 처음에는 인쇄해서 썼지만, 중반쯤부터는, 블로거 ‘키망’님의 논

술노트가 나와서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이전에 썼던 논술이나 모범 답안

을 따로 찾지 않고 모아보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건, 제가 1차 시험장 가기 전에 정리

해 놓았던 것입니다. 모의고사 8회 동

안의 논술 내용을 서론, 본론, 결론으

로 적어두었어요. 1차 시험장에서 논

술을 따로 공부하기가 애매해서, 시험

전 며칠 사이에 정리하여 시험장에서

봤답니다. 좋은 문장들은 형관펜으로

마크해 두고요. 제 나름 도움이 되었던 방법입니다.

|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

저는 오답노트나 서브노트 단권화를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위에 첨부한 사진처럼 교수님의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면서,

<자연탐구>, <예술경험> 이렇게 파트별로 제가 계속 틀리는 문제의 기본 내

용을 적기만 했답니다. 문제를 따로 오려 붙이거나 하는 작업은 시간 낭비

라고 생각해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브의 언어 기능 중에 하나가

계속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하면 스타브의 언어 기능을 모두 써보기 등의

방법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오답노트라고는 했지만, 틀린 문

제만 적지는 않았어요. 헷갈리다가 운 좋게 선택하여 맞은 답의 문제도 다

시 한 번 살펴보며 오답의 가능성이 있다면 모두 적어 놓았습니다. 실제 1

차 시험장에서 쉬는 시간마다 이걸 보았고, 이 과정을 통해 몇 문제는 더

맞았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는 주어진 시간대로 최대한 실전처

럼 연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험장과 같은 환경을 만들기는 어

려웠지만 시간은 무조건 맞추었습니다. 참, 저는 모의고사 강의를 직강에

서는 시험 전주에 끝났지만 시험 3일 전에야 끝마칠 수 있었어요. 교수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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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에서 모의고사 한 번 더 본다 생각하고 긴장하지 말라 하셨는

데,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1차 시험 때 하나도 긴장하지 않고 오

히려 여유로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맞춰 시험 보세

요. 이것만으로도 긴장을 덜고 실수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

니다.

● 2차 공부

| 합격 발표 전 |

교수님의 조언대로 저는 채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공부를 시

작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사실 1차를 볼 때까지, 2차 시험에

대해 정보를 하나도 몰랐거든요. 막연하게 수업 실연을 하는 것까지 알고

있었지만, 면접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요. 강의가 시작되기

전, 미리 사둔 하이패스 책을 열심히 보며 2차 시험에 대한 정보를 읽어나

갔어요.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이런 시험이 있구나.’ 그 정도로만. 그 후,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2차 시험에 대해 더 자세히 갈피를 잡게 되었습니

다. 2차도 역시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덧붙여, 1차를 마친 후에 저처

럼 방황하지 마시고, 1, 2차 시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2차를 1차와 병행해서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

2차는 무조건 스터디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유아 임용고시 카페

에 들어가 무작정 ‘세종 스터디’를 찾았어요. 대체적으로 발표 전까지 진행

되는 스터디가 많이 있더라고요. 다행히 박샘 수강생을 만나서 1차 발표

전까지 했습니다. 실제 세종 2차 시험대로, 각자 문제를 만들어 와서 구상

형 1, 즉답형 3, 수업 구상, 수업 실연을 해보는 것으로 했어요. 현장 경력

이 있었음에도 2차는 쉽지 않더라고요. 어떤 날은 희열을, 어떤 날은 좌절

을 느꼈던 스터디였어요. 이때의 스터디는 매일이 아닌 주 2회 정도로 했

습니다. 그 외에는 강의를 듣고 혼자 집에서 연습을 하는 걸로 공부했습니

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좌절은 더해지고, 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

태에서 하려니 의욕도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가지려 해도 이때 다들 많이 지치시는 것 같아요. 단, 지친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나름의 방법으로 슬럼프를 해소하며 공부하시는 것을 추


160

천합니다. 저는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거나, 수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었던 것 같아요.

| 합격 발표 후 |

생각보다 좋은 점수로 1차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의 기쁨도

잠시, 빨리 2차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안타깝게 발표 전 함께하던 선생님의 불합격으로, 저는 새로운 스터디를

구해야 했습니다. 스터디를 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제가 스터디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임용 카페만 들락날락하며 ‘세종 스터디’를 찾았네요. 다

행히 이번에도 교수님 수강생 동지를 만나게 되어, 강의 때 배웠던 수업을

기준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9~12시까지 2차 준비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

고 시간도 나름 계획하였지만, 서로 피드백을 열심히 하다 보니 계획대로

시간이 지켜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함

께 연구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오히려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만족합니다. 함께 지도서를 보며 어떤 활동들이 좋을지, 이 활동을 변형한

다면 어떻게 변형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평

일, 주말 상관없이 매일매일 만났는데 주말에는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까

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때, 수업이나 면접은 녹음을 하거나

영상으로 찍어 보았는데, 이 방법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정말

어색하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고쳐야 할 부분이나 습관을 바로 인지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영상은

잘 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초반에는 집에 돌아와 영상을 다시 보며 습관을

고쳤기에 좋았지만, 이후에는 녹음 기능만 사용하여 자기 전이나 이동 시

에 듣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차 합격자 대상으로 80명 선착순,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

습니다. OT 진행을 위해 노량진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교수님을 처음

뵈니 정말 신기하고 좋더라고요. 감사의 인사를 드릴 때는 저도 모르게 눈

물이 터졌습니다. 저는 그 다음주에 개별 지도를 받으러 다시 방문했는데

이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피드백들을 계속 머리와 가슴 속에 새기며 남은 2

차 준비를 하였습니다. 제가 발견하지 못한 수업에서 놓친 부분들도 깨달

을 수 있었고, 어떻게 해야 더 전달을 잘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상이나 머리, 화장도 함께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소중

한 기회입니다. 이후에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절대 놓치시지 마세요.

161


| 면접 |

먼저 스터디 선생님과 어떻게 연습을 할지 논의하였습니다. 스터디 선생님

이 타 강사님의 문제집을 가지고 계셔서 그 책, 하이패스, 더불어 교수님이

주신 면접 문제들을 일일이 워드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쇄한 후 분할을 하

여 반씩 접어 놓은 후, 하나씩 뽑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

상형은 구상형끼리, 즉답형은 즉답형끼리 면접 연습을 시작하기 전 구상

형 1문제와 즉답형 3문제를 함께 뽑은 후 한 사람이 면접을 진행하였습니

다. 그 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 사람이 면접 연습을 할 수 있

도록 진행하였어요. 면접은 정말이지 말로 하는 논술이더라고요. 어려워

요. 정말로 면접은 해도 해도 쉽게 늘지 않더라고요. 대답은 나오지만 혼

자서 “이게 말이야 뭐야.” 할 정도로 문맥이 안 맞는 것 같고. 시험 전날

까지 제가 만족할 정도로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제가 하

고 싶은 말은, 이럴 때 좌절감을 많이 느끼실 텐데 절대 그러지 않아도 된

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새 그 문장들이 내 것이 되어있더라고요. ‘시

나브로’라는 말이 있듯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내 것이 됩니다.

절대 자신을 다그치지 말고, 끝까지 응원하세요! 이 역시 파이팅입니다.

| 수업 실연 |

저는 5년의 경력이 있었어요. 그래서 수업 실연이야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

죠. 하지만 큰 오산이었습니다. 일단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부터 어색하더

라고요. 제가 가진 틀을 버리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주변에서는 경력이

있으니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했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그러니, 무경력

초수 선생님들이라고 하더라도 걱정 마세요.

저는 흔히들 말하는 ‘만능틀’이라고 하지요, 교수님이 주신 틀과 이전에 미

리 받아놓았던 합격생들의 만능틀을 합하여 저만의 만능틀을 만들었어

요. 이건 2차 준비할 초기에만 보고 나중에 익숙해졌을 땐 보지도 않았지

만요. 2차 준비하는 과정에서 초반에 만들어놓지 않았다면 굳이 만들면서

시간 낭비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세종은 구상 20분, 설계를 포함

한 수업 실연 20분이었지만, 저는 설계를 5분으로 잡고, 나머지 15분을 실

연으로 잡았어요. 그래서 조금은 넉넉히 실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차 발표 후 초반에는 박수민 교수님이 주신 시나리오들을 중심으로 공부하

고, 2~3주차에는 지도서를 보며 나만의 수업들을 많이 만들어 보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에는 제가 만든 수업 중 마음에 드는 수업들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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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모범 시나리오들을 정리하여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이 연습했어요. 그리고 스터디 선생님이 해주신 피드백들을 정리하여 매

일 반성하고 반성하며 수업을 고쳐나갔습니다.

•2차 tip!

1. 스터디와 개인 연습

스터디에서 공부한 내용만으로 공부했다는 생각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개인

연습을 필수적으로 병행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같은 지

역이라도 라이벌이라는 의식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됩니다. 함께 이겨내서 윈윈하

는 것이 목표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2. 실전처럼 연습하기

사실 발표 전에는 정성껏 면접과 수업을 준비하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아직 발

표가 안 났기 때문에 마음이 온전히 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실천처럼 연습하

는 것을 더 진즉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수많은 명

언에서처럼 시간은 저희를 기다려주지 않는답니다. 1차에서 모의고사도 실전처

럼 연습한 것처럼, 2차도 마음을 굳게 먹고 연습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는 따

라올 것입니다.

3. 자신을 믿기 + 자신감과 밝은 표정

영상을 처음 찍었을 때의 어버버한 모습은 제 모습이지만 정말 보기 싫었습니

다. 하지만 어떡해요, 그게 제 모습인 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틀린 답이라도

자신감 있게! 밝게 말하세요. 제가 교수님께 개별 지도를 받으러 갔을 때 교수님

이 말씀해 주신 것이 있어요. 제가 그때 답이 아무리 해도 생각이 나지 않아, 소

심하게 작은 목소리로 답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선생님이 생각한 최선의 답이

기 때문에 무조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많이 느꼈어요. ‘아! 정말, 이게 내 최선의 답인데 그걸 자신감 없

게 말하다니….’ 저는 그 이후 틀린 내용이라도 자신감과 밝은 표정으로 대답하

려 끊임없이 연습했어요. 자신감에 가득차서 대답한다면 심사위원들이 “응? 저

게 옳은 답인가?”하고 착각하게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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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시험장

대기실

구상실

시험실

● 시험 문제 복기

1. 구상형

세종교육은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여 현재

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교육’을 지향한다. 학교는 학교공동체의 집단지성으로 …

(대략 세종시 창의적 교육과정에 대한 시책 설명)

- 세종형 창의적 교육과정을 위해 현장에서 실시할 수 있는 교실 수업

개선 정책 3가지와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의 원리를 유치원

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 3가지를 말하시오.

➟ 1. 창의적 교육과정 위해 교실 수업 개선 정책

: 아이다움 시행, 세계 시민교육, 전문적 교육 공동체 + 교육공동체

2.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의 원리 적용 방안

: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만드는 교실, 놀이를 통한 교육과정

2. 즉답형

1) 학부모가 무리한 귀가 시간 변경을 요구하거나 특기 교육을 요구.

이에 내실 있는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방안 4가지

➟ 1. 요구 조사 2. 지역 사회 연계 3. 발달 특성 적합한

4. 교육 과정반과 연계

2) 급식 시간, 크기가 큰 음식물로 호흡 곤란이 일어나거나 목에 큰

가시가 걸리는 등의 사고 빈번.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안 4가지

➟ 1. 조리사 선생님 크기 작게 부탁

2. 아이들 저작 능력 부족 - 식습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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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사가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기술

4. 그 후에도 병원 데려가 증상 확인

3) 세종시는 학부모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를 유치원의 운영 및 참여에 이끌 수 있는 방안 4가지

➟ 1. 교육 행사 운영

2. 보조 교사 및 참관 기회 *그 외: 면담, 가정통신문, 정기부모회, 워크

숍, 부모교육 등

3. 마을 교사(재능 기부)

4. 운영위원회 참여

하고 싶은 말

정말, 정말,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

니다.

절대 좌절은 하지 마세요! 저는 정말 근자감이라고 하죠. 근거 없는 자신감이 가득이

었어요. “난 될 거야. 난 합격할 걸?” 네, 결국 되었어요! 분명 힘들고 지치는 날이 있

겠지만 그런 날은 푹 쉬세요. 그래야 또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절대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요! 저 중간에 쉴 때 초반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만

자신을 믿어야 회복할 수 있답니다. 이 과정 모두가 절대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요. 언젠가 빛날 그날을 위하여!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여! 항상 응원

하고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제 합격수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교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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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명 개인정보 비공개 수강방식 인강

응시지역 개인정보 비공개 병행여부 3~8월 일병행 / 9월부터 올인

공부경력 4년 등수 개인정보 비공개

점수1차 교육과정: 75 / 80 논술: 19 / 20

2차 수업실연: 38.67 / 40 면접: 55.20 / 60

1. 일병행 및 시간 분배(일병행)

공부할 때는 자신만의 시간 분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의 예를 들면, 저는 올해 1~2월은 아르바이트, 3~8월은 하루 4시간 30

분 동안 어린이집에서 누리보조로 일했습니다. 그때 강의 커리큘럼에 따

라 강의도 들어야 해서, 저만의 공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을 쪼개

어 공부하니 해야 할 것을 시간 내 반드시 마쳐야 한다는 마음도 생기고

쉬는 시간도 중간중간 만들 수 있어 더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해요. 3~8

월을 예로 들어볼게요.

시간 분배 평일

아침(9~10시) 법 암기(톡톡2 책 사용), 세부내용 쓰기(하루에 한 영역)

누리보조(10시~2시30분)

오후(3~5시30분) 월/화: 강의듣기 수/목/금: 강의내용 복습

저녁(7~10시) 월/화: 강의듣기수/목: 강의내용 복

습 및 백지쓰기

금: 스피치 테스트

및 백지쓰기

야간(11~1시) 장학자료 및 해설지침서 공부



상반기 일병행,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전략적인 공부 방법 찾기!


166

이렇게 강의를 듣는 시간과 복습하는 시간, 백지쓰는 시간과 스터디를

통한 스피치 테스트 등 시간을 나누어 공부하였습니다. 일병행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보다 공부 시간은 다소 적었지만, 오히려 일을 하며 내가

왜 공부를 하는지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제 선택을 후회하

지 않았어요. 오히려 제 주변의 재수 이상 선생님들께는 일을 하며 공부

하기를 권해 드리고 있어요. 일병행을 선택하시는 선생님께는 첫 번째로

자신감과 용기 갖기, 두 번째로 시간 쪼개기를 추천 드려요.

2. 효율적인 1차 공부 방법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다독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람마다 가

장 좋은 암기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누구는 몇 회독을 했다더

라, 또 누구는 암기노트를 수작업으로 만들고 매일 암기한다더라 등 소

문에 마음이 흔들렸었어요. 그렇지만 박수민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눈으

로 많이 읽거나, 비싼 책을 보거나, 암기노트를 만드는 방법보다는 ‘내가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

서 박수민 교수님이 강조하신 ‘백지쓰기’와 ‘스피치 테스트’는 매우 효율적

이었어요. 저는 이 방법을 다음과 같이 활용했습니다.

① 백지쓰기: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을 복습한 후, 내용에 대한 목차를

적어보고, 내가 그 내용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백지에 써봅니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써지지가 않아요. 첫 번째 백지

쓰기를 할 때는 중요했던 키워드 한두 개나 예시가 기억에 납니다. 이

외 기억나지 않은 부분은 책을 보고 색 볼펜으로 적습니다. 두 번째

백지쓰기를 할 때는 색 볼펜 내용이 기억나서 조금 더 정확히 적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백지쓰기는 A4에 제법 마음에 드는 글씨체로 백지

쓰기를 하고, 세 번 썼는데도 문장을 명확하게 쓸 수 없다면 형광펜으

로 표시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A4를 모아 링을 뚫어 스프링을 끼워서

보관했어요. 내 손으로 내가 모르는 것을 강조해서 만든 요약본이 완

성되니까 따로 요약책을 사지 않아도 돼요.

① 스피치 테스트: 저는 다음 임용고시 카페에서, 박수민 교수님 강의 커

리큘럼을 따라가고, 매주 인강을 착실히 들은 후 스피치 테스트를 함

께 할 선생님을 모집하였습니다. 월·화·수·목에는 복습 및 암기를 하

고 금요일에는 전화 통화를 하며 서로의 암기를 테스트했어요.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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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그 주에 부모교육에 대해 공부했다면, 제가 스터디 선생님께 “부

모교육이 갖는 여러 개념에 대해 설명하세요.”라고 질문하고, 이에 대해

답변을 들은 후 교재에 나온 명확한 답을 함께 암기했습니다. 어떤 질

문을 받을지 모르기도 하고, 답을 못한 채 부끄러움을 느끼고 싶지 않

아서, 스피치 테스트를 위해 더 독하게 암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또 내

가 어느 부분에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요.

③ 녹음하고 꾸준히 듣기: 귀로 들으며 계속 생각하는 학습도 효율적이라

고 생각해요. 특히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효과적이에요.

예를 들어 교사론에서 캣츠의 교사역할 설명이 어려웠다면, 먼저 교

수님의 강의에서 캣츠의 교사역할에 대한 설명을 1.6배속으로 녹음합

니다. 이 녹음은 도서관(독서실)에 오고 가는 시간 동안 듣거나 잠자

기 전에 자장가로도 들을 수 있어요. 10분 내외의 짧은 녹음을 들은

후 입으로 기억나는 부분을 말해보거나 키워드를 짚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각론서를 활용해 공부를 하다가 특정 부분에 대한 설명

은 강의에 없다고 확인되었을 때, 내가 교수님이 된 것처럼 설명식으

로 녹음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이런 녹음을 종종 활용하여 여

분 시간을 심심하지 않게 보냈어요.

3. 2차 공부 방법 및 시간 안배

2차는 크게 심층면접, 수업실연, 교수학습과정안 세 가지로 나뉩니다.

경기도는 수업나눔도 포함해요. 각 시도마다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2차

공부 시작 전에 꼭 확인해 보셔야 해요.

더불어 배점을 확인하여 어디에 더 주안점을 둘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

니다. 나아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선생님과 함께, 어디까지 공부할지도

계획해야 해요. 저는 1차 공부할 때 함께 스피치테스트를 했던 선생님과

2차 공부도 함께하였습니다. 2차 공부는 혼자 할 수는 있지만 나를 평가

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평가해

줄 때 내 부족한 점을 더욱 객관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심층면접

심층면접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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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출문제로 동향과 패턴을 파악하고 응용문제로 연습하기 |

① 11~12월 초: 지금까지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기출문제를 보며 파악합니

다. 평가원 지역과 자체 출제 지역의 문제는 다르긴 하지만 큰 맥락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시기에 저는 박수민 교수님 강의에 나온

기출 및 응용문제를 활용했어요.

강의를 들을 때는 아직 면접 내용이 낯설기 때문에 시간을 정하지 않

고 강의를 멈춘 후 충분한 시간을 두어 답변을 적었어요. 어떤 문제에

는 30분이 걸리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많은 시간을 요하니까 자기 능

력에 대해 자괴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2차 강의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는데, 1차 발표 또한 2차 강의가 마

무리될 쯤이었습니다. 그 한 달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만족할

수 있고, 듣는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답을 만드는 데 할애했어요. 그

래서 면접 스터디를 할 때도 내가 준비한 답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단정한 자세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② 12월 중순~1월 시험: 발표 후 4주 동안은 하이패스를 활용하여 시간을

정해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어요. 저와 스터디 선생님은 지역이 달라서

면접 시간에 차이가 있었는데, 스터디를 하신다면 시간 배분도 꼭 체

크하시길 바라요.

예를 들어 10분 동안 구상형 1문항, 즉답형 2문항을 답해야 한다면

이렇게 배분합니다.

구상형 1번

3분

문제 읽기

30초

즉답형 1번

2분30초

문제 읽기

30초

즉답형 1번

2분30초

또 예를 들어 15분 동안 구상형 1문항, 즉답형 3문항을 답해야 한다

면 이렇게 배분합니다.

구상형 1번

4분

문제 읽기

30초

즉답형 1번

3분

문제 읽기

30초

즉답형 2번

3분

문제 읽기

30초

즉답형 3번

3분

처음에는 막연하고 어렵지만 시험 직전까지 연습하면 점차 수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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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시책 파악하기 |

각 시도교육청마다 강조하는 교육방향은 다릅니다. 서울, 경기, 세종, 강

원, 대구, 인천 등과 같이 자체 출제 지역인 경우 교육시책에 대한 이해

와 현장에서의 적용을 꼭 살펴보아야 해요. 혼자 공부하자니 양이 방대

한 것 같아서 저는 같은 지역 선생님들과 교육시책 문제내기 스터디를 했

어요. 먼저 어떤 교육시책을 가장 중점으로 볼지 정하고, 교육시책의 내

용에 기반해 문제를 만들었어요. 문제의 형식은 기존의 기출문제와 유사

한 방식으로 해서 문제를 만드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꼭 봐야할 시책으로 [유아교육 시행계획], [주요업무계

획],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말씀드릴게요. 이 외에도 각 시도

에서 올해 강조하고 있는 바는 무엇인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심심할

때 교육청에 들어가 보도자료도 읽어보고 유치원혁신 등 주요 과제에 대

한 이야기도 살펴보며 생각을 넓혀가는 것을 권해드려요.

● 수업실연

수업실연 또한 위의 심층면접처럼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① 11~12월 초: 기출문제로 동향과 패턴을 파악하고 실연 순서 다듬기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예를 들어 첫 주에 동극과 동시를 했다면, 먼저

강의 시간에 알아본 기출문제를 복습하며 혼자서 실연해 보고 좋은 발

문은 무엇인지 형광펜으로 표시합니다. 더불어 강의 자료에 제시된 순서

를 그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제가 발문했을 때 어떤 식으로 순서를 정하면

더 자연스러운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범 사례와 순서를 그대로 가져오

기보다는 저만의 순서로 갖고 있는 것이 더 암기하기에 좋아요. 예를 들

어 이번 평가원 지역에서는 ‘신체 표현’이 나왔는데, 저는 신체 표현을 다

음과 같은 순서로 암기하여 외웠습니다.

도입

1. 주의집중

2. 준비운동(유희실, 강당)

3. 동기유발 - 유아의 경험과 연결하기

4. 활동소개 및 목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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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1. 동영상 - 제자리에서 움직임 탐색하고 표현하기

앉은 자리: 손으로 표현하기, 머리로 표현하기

•여러 가지 영상 자료 중 하나를 심도 있게 탐색하고 발문하기

•유아들의 표현을 구체적으로 언급 (시간에 따라 1~3명)

2. 음악 - 제시하기/감상하기/음악적 요소 이야기 나누기

3. 시범 - 유아의 표현 구체적으로 언급, 격려하기

4. 약속 - 신체표현: 친구 표현 존중하기/정해진 공간에서 하기/친구와 일

부러 부딪히지 않기

- 도구 약속

5. 다양하게 표현하기

(1) 실물이나 동영상 활용하기(모두 대집단)

① 실물이나 동영상을 보며 제자리에서 일어나 표현하기

② 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음악)를 들으며 표현하기

③ 도구 사용하기

(2) 소집단 표현/대집단 표현/도구 사용

① 소집단 - 소집단이 이야기(음악)에 맞추어 표현하기/평가하기/다

른 소집단 표현

② 대집단 - 다같이 이야기(음악)에 맞추어 표현하기

③ 도구 사용하기 리본끈, 스카프, 미니훌라후프, 곤봉, 한삼…

•동작 요소 반드시 포함하기 - 공간/시간/힘/흐름/관계

• 소극적인 유아 대처 - 선생님의 손 위에 올리고 같이 표현하기/친

구 표현 관찰하기

마무리

1. 평가하기 - 목표 발문 반드시 포함하기

2. 확장활동 안내

3. 도구 정리

4. 다음활동 안내

② 12월 중순~1월 시험: 발표 후 4주 동안은 스터디 선생님과 실연 문제를

만들어주고, 정해진 15분 동안 실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 시간

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꾸 시간을 초과하는 실수가 반복

되었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시간을 지켜 핵심을 짚어 이야기하는 연

습을 했어요. 모든 내용을 제한된 시간에 다 담을 수는 없기 때문에,

수업의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발문이 가장 필요할지 생각해 보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 문제는 교수님이 내주시는 응용문제와 비슷

한 형식으로 제출했어요.

다음은 제가 스터디 선생님께 내드린 과학 수업실연 문제입니다.

171


이렇게 문제를 만들다 보니 평가자가 어떤 수업을 보고 싶은지 유추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4. 심리적인 어려움 극복하기

저는 4년이라는 제법 긴 시간 동안 공부했습니다. 나 자신이 얼마만큼

공부를 했는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다른 사람은 몰라요. 탈락은 오롯

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기 때문에, “합격자 명단에 없습니다.”라는

말은 혼자 안고 살았습니다. 명절에도 웃으며 즐기지 못하고, 친구들이

사주는 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빨리 합격해서 내가 밥을 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마 모든 수험생이 다 그렇지만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아래와 같은 마음가짐을 가졌어요.

① 올해는 죽어도 마지막이다: 특히 올해는 더 간절했고 그만큼 지쳐 있었

기 때문에, ‘올해는 죽어도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거나 친척집에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

는 한 최소한으로 줄이고, 남들 다 보는 드라마는 단 하나도 보지 않

았어요. 아르바이트, 일병행으로 이미 1~8월의 공부시간이 남들보다

부족했기 때문에, 공부시간은 무조건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

어요. 또, 더 이상 책을 펴고 싶지 않으면 작년과는 반드시 달라야 한


172

다고 계속 생각해서 강의나 교재, 공부 방법, 일과 패턴까지 모두 바

꿔서 새롭게 시도했어요. 무모한 도전이었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이라

고 다짐하는 선생님은 반드시 한 번쯤은 해보시면, 분명 효과적임을

느끼실 거예요. ‘이 책을 내년에도 보고 싶지 않다면, 오늘 하루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라고 계속 되뇌었어요.

② 이것도 성장하는 과정이다: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이는 다 지나가는

시간이며, 나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

해져요. 지금 하고 있는 공부는 현장에 가서도 반드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나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공부해서 지식을 쌓

아 놓았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거예요. 오히려 덜 무르익은 상태

로 현장에 갔더라면 아이들에게 최선의 교육을 제공할 수 없었을 수도

있어요. 일과 속에서 반성적으로 사고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겸손한

자세를 갖추려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이러한 마음가짐은 분명 현

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③ 한 주의 보상 주기: 한 주에 해야 할 공부를 모두 마쳤다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매주 일요일에 한 주의 일과

를 되돌아보고, 해야 할 공부를 모두 마쳤다면 조금 일찍 집에 돌아가

서 쉬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피자 조각이나 핫도그 등 제가 좋아하

는 간식을 먹었어요. 이렇게 제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며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어요.

④ SNS 일절 금지,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않기: 인스타나 페이스북, 카카오

톡과 같은 SNS를 하며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볼 수 있지요. 그런 일상

을 보며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나 스스로 자처해 자존감을 깎지 않

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는 올해 전화나 문자 외에는 하지 않았

어요.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나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며, 조금만

더 힘내자고 응원해 주세요. 어깨도 만져 주고 종아리도 안마해 주며

오늘도 수고했다고 해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공부하기 위해 책을 펼치는, 혹은 첫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합격

수기를 보시는 모든 수험생 분들께 행운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73


수강생명 오** 선생님 수강방식 직강 / 인강 병행

응시지역 서울 병행여부 올인

공부경력1년 독학 /

6개월 강의 수강 초수등수 서울 51등

점수1차 교육과정: 66.67 / 80 논술: 17 / 20

2차 수업실연: 38.01 / 40 과정안: 14.25 / 15 면접: 38.53 / 45

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추가시험 서울지역 합격생입니다.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정석대

로 공부하고자 노력하여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합격

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의 공부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40대 불안한 미래, 임용고시 준비

유아교육기관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지만 40대에 접어들며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0대, 30대 분들은 나이 많

은 사람도 갔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저와 비슷한 연배

나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나이가 있어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저를 보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을 그만두고 집안일을 하던 중 경력 단절을

극복할 방법으로 작년 3월 공부를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학년도 정

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늦게 대학에 들어가신 어머

님이 보육과목을 들으셔서, 어머님의 공부를 도우며 각론서를 보았습니다.

7월부터는 임용고시 서적 3종류를 구입하여 독학으로 준비하였으나 불합



정성을 다한 6개월! 2019 추시에 합격


174

격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2019학년도 임용고시 시험을 치르고 나왔을 때,

쉽게 나온 것 같다는 생각에 합격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

보다 치밀하게 공부한 선생님들이 높은 커트라인으로 합격하셨고, 불합격

을 경험한 저는 절망하기도 했지만 여기서 한 가닥 희망을 발견합니다. ‘이

제 고수들은 합격했다. 곧 내 차례가 올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 새로운 시작, 박수민 교수님과의 만남...

2019학년도 추시와 2020학년도 임용고시 시험을 준비했을 때, 1~2월

은 개론부분이라 혼자 준비하였습니다(이것은 이후 대참사를 초래합니

다. 3월에 직강을 들으며 개론을 다시 공부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

끼게 된 저는, 4월에 직강과 1~2월 인강을 병행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점은 인강공부법도 알려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월에 혼

자 공부하며 기출문제 정리를 시작하자 해결되지 않는 것, 궁금한 것이

많아져서 직강을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노량진의 모든 강사님들의 샘플

강의를 모두 들어본 뒤, 가장 설명이 명확하고, 재미있는 암기법도 알려

주신 박수민 교수님의 강의를 3월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3~6월까지 직

강을 들었고, 1~2월 개론과 2차는 박수민 교수님의 인터넷 강의를 수강

하였습니다.

박수민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된 것은 최대 행운이었습니다. 박수민 교수

님의 강의를 들으며 구조를 다시 세울 수 있었고, 잘못된 공부 방법들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박수민 교수님이 항상 강조

하시는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된 것이 최종 합격까지 갈 수

있었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 공부법 소개 |

불합격의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법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박수민 교

수님 강의를 통해 배운 공부법과, 합격수기를 통해 알게 된 공부 노하우를

모두 전해 드리겠습니다. 특별할 것 없이 당연한 내용이고, 정해진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께서 합격하시는 데 도움

이 되시기를 바라며, 공부하면서 터득한 방법과 아리송했던 공부법들을 열

심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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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1. 강의활용: 강의 앞뒤 시간 100% 활용하기

1. 직강 2. 인강

Part 2. Input: 효율적인 공부 방법, 무한반복!

1. 단권화 2. 회독법(반복법) 3. 암기법 4. 기출분석

Part 3. Output: 시험에서 필요한 인출연습!

1. 백지쓰기 2. 구술 3. 오답노트

Part 4. 마음가짐: 뇌를 훈련시키자, 공부하는 멋진 나!

1. 뇌 다스리기 2. 정성을 다하기

Part 5. 자기조절: 합격생처럼 생활하기

1. 플랜 2. 스터디

Part 6. 합격꿀팁: 승부전략, 작은 1점도 소중하게!

1. 논술 2. 1차 시험 3. 2차 시험

● Part 1. 강의 활용: 강의 앞뒤 시간 100% 활용하기

아래의 표와 같이 저는 직강을 3월부터 들었습니다. 누리과정반 강의 시

간에 누리과정내용과 더불어 1, 2월 개론반 복습을 자주 해주셨는데,

직강 앞자리에서 저만 대답을 못하는 것 같아 다시 구조화하자는 마음

으로 4월에 개론반 인강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직강 개론 독학

(이후 4월에

인터넷 강의수강)

누리과정반(16주 과정) 문제풀이반

논술 기초,

기출 무료특강

논술출제

예상문제반

인강개론반

(7주 과정)

전년도

2차 강의

| 직강: 강의하는 날을 잘 활용하기 |

직강의 장점은 강의가 밀리지 않는 점과, 임용고시 수험생들의 열기를 고스

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자리에 앉으면 과외를 받는 것처럼 느껴

지기도 했습니다. 일주일의 스케줄은 직강 날을 기준으로 세웠으며, 직강


176

가기 전 금요일 오후는 항상 예습을 하였고, 궁금한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두었습니다.

★ 직강은 예습과 복습을 강의를 사이에 두고 샌드위치처럼 공부하였습니

다. 강의하는 날은 예습과 복습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의 최

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직강

예습

(4~6h)

5:30~7:30

(5h)~8시

~9:30

(1.5h)

쉬는

시간

점심

시간

강의

이후(2h) 직강

복습

(4~6h)학원

도착예습 아침

예습 및

복습문제풀기

암기

수첩

오전강의

복습

오후강의

복습

예습 Tip!

전체 목차를 본 뒤 어느 부분의 내용인지

생각하며 줄글을 읽습니다. 교재를 읽을

때는 문단의 핵심 단어를 찾아 연필로 표

시하거나 문단 앞에 적어 둡니다. 궁금한

점은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 둡니다(강의

를 들으면 거의 해결되었고, 그래도 해결

되지 않는 것은 질문하였습니다).

| 강의목차를 잘 활용하기 |

인강의 장점은 나누어 들을 수 있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

다. 개론강의를 인강으로 들을 때에는 강의목차를 활용했습니다. 토요일

에 한 강의가 거의 5개 정도로 나뉘어 올라오기 때문에 하루에 1강씩 듣

고, 그날 들은 것은 그날 바로 복습하였습니다. 5개를 다 들으면 전체적

으로 한 번 더 강의를 들었습니다.

177


복습 Tip!

강의 들으며 ‘1차 노트 필기, 정리 → 2차 책에 필기 → 3차 컴퓨터’로 정리의 순서로

강의를 들을 때 빠르게 필기하고, 다시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에 필기 부분

을 옮기며 복습하였고, 전체를 다시 들을 때는 필기한 부분을 확인하며 강의를 들었습

니다. 컴퓨터로 필기 정리한 것은 개론까지만 하였는데, 이유는 시간도 부족했고, 출판

할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박수민 교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누리과정 부분은 요약만 컴퓨터로 정리하였습니다.

● Part 2. Input: 효율적인 공부 방법, 무한반복!

공부한 것을 꺼내기 위해서는 바탕이 되는 지식을 넣는 과정인 ‘Input’

이 필요합니다. 내 안에 든 것이 있을 때 꺼낼 수 있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면 더욱 쉽게 꺼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공부를 하는 과정에서는

‘Input’과 ‘Output’이 지속적으로 균형감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저

효율적으로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Input’과 관련된 방법을 알아보겠

습니다.

| 단권화: 사고구조의 단권화 노력! (≠요약본) |

단권화란? 단권화는 말 그대로 한 권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한 권으로

만든다는 것은 요약본을 만든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개념에 기출, 문

제풀이, 관련법 등을 연결하여 하나로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요약본? 요약본은 단권화와는 다르게 인출하기 쉽게 키워드만 정리

한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백지쓰기 과정에서 만들어지므로 백지쓰기에

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왜 단권화를 하는가? 연결된 것을 기본서에 누적하다보면 방대하게 펼쳐

져 있던 지식이 하나로 모이게 됩니다. 단권화를 하게 되면 어떤 개념이

어느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지 알게 되어 더 쉽게 인출이 가능하며, 반복

적으로 보고 머릿속에 구조화가 된다면 시험이 임박한 시점에 빠르게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단권화하는 방법? 강의를 들으며 기출된 것과 안 된 것, 기출년도와 횟수,

문제를 간단히 적거나 축소 복사한 것을 붙였습니다. 기출이 안 된 부분

도 표시하였습니다. 관련 법령이나 문제풀이할 때 틀렸던 부분에 표시를


178

하여 해당 내용을 볼 때 함께 떠오르도록 하였습니다. 단권화는 강의를

들으며 기본서에 필기하고, 복습하며 내용을 추가하면 자연스럽게 만들

어 집니다. 그래서 수업 중 필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기본서를 정리하며

무한반복해 나간다면, 점차 나의 사고구조 속에 단권화가 이루어질 것입

니다.

| 회독법(반복법): 한 번 본 것은 공부한 것이 아니다 |

회독법이란? 반복해서 읽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처음부터 끝

까지 줄글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밑줄을 그으며, 끝까지 읽은

뒤 맨 처음으로 와서 다시 회독을 시작하면 기억에 오래 저장하기 어렵기 때

문입니다. 한쪽을 읽은 뒤에는 바로 떠올리기를 시도해 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고, 다음 장을 떠올린 뒤에는 다시 앞쪽으로 가서 읽어보는 식으로 누

적식 반복 읽기를 한다면 한 번에 2번씩 학습하며 진행하게 되어 뇌가 더 중

요한 정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의미 있는 회독법 우리는 시험을 보기 때문에 암기를 해야 합니다. 기억의

정착도는 복습의 횟수와 비례합니다. 즉, 한 번 본 것으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보아야 합니다. 반복을 할 때에는 반복의 시간, 즉 복습 시

간은 공부 후 1시간 이내, 1일 이내, 1주일 이내 등 가까운 시일에 하는 것과

구조화하여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반복할 때 목

표를 가지고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를 찾겠다’, ‘형광펜으로

목차를 표시하며 읽겠다’, ‘개념을 정리하며 읽어 보겠다’ 등 다양한 방법으

로 기본서를 의미 있게 읽어가며 내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목차 쓰기,

연상하며

읽기

줄글 읽으며

키워드 찾기

대분류

형광펜

표시하며

읽기

색깔펜으로

주요 내용

괄호치기

문제풀이

나왔던 부분

읽기

개념, 정의

정리하며

읽기

‘난 왜 이렇게 암기가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좌절하지 마시고, ‘어떤

방법으로 다시 반복해 볼까?’하고 고민하여 다시 반복해 보시길 바랍니다.

시험장에서 분명히 떠오를 것입니다!

179


| 암기법: 다양한 방법으로 암기해 보세요! |

두문자 암기법 두문자 암기법은 앞

글자를 따서 외우는 방법으로 단기

적으로 암기가 되면서도 장기적으로

기억에 남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낙서 암기법 글자나 내용을 이미

지화하여 암기하면 더욱 쉽게 떠

올릴 수 있습니다.

암기수첩 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지고 갈 수첩, 점심시

간에 식사하면서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수첩, 집안 경조사로 공

부를 못하는 날, 산책할 때 등 휴

대할 수 있는 수첩이 있다면 쉬는

중에도 불안감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고시문 암기수첩, 오

답노트 암기수첩, 기출이론 정리

암기수첩).

포스트잇 암기법 포스트잇이나 메모지에 암기할 것을 한 가지 내용만 적

은 뒤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둡니다(저는 화장실은 정서발달 관련 학자,

냉장고는 안전 관련 내용, 침대 옆은 총론의 평가부분 등 장소를 정해 놓

고 그곳에 갈 때마다 눈에 띄도록 붙여 놓았습니다).

| 기출분석: 시험경향 및 범위를 알 수 있는 척도! |

기출분석을 해야 하는 이유 기출분석은 그 동안의 시험 범위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론, 시험의 경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꼭 필요

합니다.

기출분석 Tip!

박수민 교수님과 함께 분석하기 전에 꼭 풀어보시고, 문제에서 나온 용어, 문제와 관련

된 이론을 예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출문제 강의를 들은 뒤에는 기본서에 나온 부분


180

을 모두 찾아 답과, 주요 용어를 표시합니다.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를 할 때 기출문제

를 역순으로 10개 정도 실전처럼 풀어보며, 완벽하게 답을 적어낼 수 있는지 확인합니

다. 이때 어떤 키워드가 들어가야 정답이 처리되는지, 문제를 읽거나 답을 적을 때 실

수하는 부분이 없도록 합니다.

● Part 3. Output: 시험에서 필요한 인출연습!

박수민 교수님도 가장 강조하시고, 많은 합격생들이 실천한 공부방법인

백지쓰기와 다양한 인출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험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해내야 하는데, 우리는 가끔 눈으로 읽은 것을 공부

했다고 착각합니다. 진짜 공부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합

격으로 가기 위한 정석 중에 정석인 방법이므로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 백지쓰기: 공부한 것을 글로 Output 할 수 있는가? |

백지쓰기 방법 백지쓰기는 말 그대로 종이를 한 장 펼쳐 놓고 내가 공부한

것을 적어내려 가는 것입니다. 처음 시도할 때에는 범위를 잘게 쪼개어 하나

의 내용부터 시작합니다. 백지쓰기를 할 부분의 내용을 읽고, 바로 백지쓰기

를 시도합니다. 반복해서 백지쓰기를 하다 보면 점차 한 번에 백지에 쓸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키워드에서 시작해서 문장으로 적습니다.

2. 연관에서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함께 적습니다.

3. 작은 범위는 1분 정도의 시간 동안 인출하며, 생각나는 것을 모두 적습니다.

4. 백지쓰기가 끝나면 해당 내용을 다시 한번 읽습니다.

요약본 만들기 목차를 활용해 백지쓰기를 반복해서 하다보면, 비교적 정리가

잘 된 백지쓰기 완성본이 생기고, 여기에 추가하고 싶은 것들을 적으면 나만

의 요약본이 됩니다.

181


| 구술: 공부한 것을 말로 Output 할 수 있는가? |

이해가 먼저인가? 암기가 먼저인가?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이해가 먼저라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내가 이해한 것을 반복해서 표현해야 비로소 암기가 되는

것이며,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암기는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했을

때,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해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 내가 이해했는지, 못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공부한 내용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저는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원에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인출했었습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에는 화이트보드에 적으며 혼자 설명하기도 하고, 녹음기에 설명을 녹음

해 보기도 습니다.

| 오답노트 |

오답노트,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문제풀이반을 하다보면 틀리는 문제가 정

말 많기 때문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

다. 모두 다 적기에는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오답노트를 아웃풋에 넣은 이

유는, 오답한 부분의 개념을 자주 떠올려 보아야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1. 기본서에서 나온 부분을 찾아 표시하고, 틀린 부분을 메모합니다.

틀린 문제에도 주요 단계나 관련 이론을 메모합니다.

2. 틀린 문제에서 키워드 문장을 하나 고릅니다.

3. 작은 수첩에 회차, 문제번호, 키워드 문장을 적습니다.

4. 화장실이나 이동할 때 수첩을 보고 문제를 떠올려 봅니다.

5. 관련 이론이 떠오르지 않으면, 문제나 기본서를 다시 봅니다.

기본서에 오답한 부분을 표시하면 기본서를 반복해서 볼 때마다 확인

이 되어 암기가 수월하게 됩니다. 또한 틀린 이론은 생소하거나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수첩에 키워드 문장을 보고 자주 떠올려 익숙하게 만드

는 것이 필요합니다.


182

● Part 4. 마음가짐: 뇌를 훈련시키자, 공부하는 멋진 나!

| 뇌 다스리기: 뇌 과학을 믿으세요. |

뇌를 가르친다는 마음가짐 내가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가르친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뇌는 언제 가장 공부가 잘 될까요?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뇌

보다는 한 가지에 집중할 때 공부가 잘 되겠지요?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잠시 미뤄두시고 앞에 있는 책의 글자에 내용에 집중해 보세요. 합

격 불합격이 아니라 눈앞의 이론을 이해하고 떠올리고, 다시 반복해서 보는

것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손을 움직이세요! 뇌를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감각을 끊임없이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말로 하고, 손으로 쓸

때 뇌가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뇌에 맡기세요!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느릴지라도 우리

의 뇌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뇌에게 맡겨 주세요. 뇌는 반복해서 구조화

된 정보를 입력하면 중요한 것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반드시 장기기억으로

저장합니다. 이 기억은 시험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 정성을 다하기: 공부하는 태도 |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 교수님이 정성을 다하라

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처음에는 정성을 다하

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몰랐으나, 수업을 들으며

항상 수강생보다도 열정적이시고 사소한 질문이

나 상황에도 정성스럽게 대처하시는 모습을 보며

점차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성’이라는 단어는 공

부하는 저의 태도, 삶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아

준 의미 있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예비합격생 선생님들께서도 공부하는 이 시간과

기회,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공부하시는 데

정성을 쏟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 마음이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183


공부하는 멋진 나! 스스로를 칭찬하고 공부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매

일 같은 추리닝을 입고, 텀블러와 수험생 시계를 차고 생활하는 ‘나’는, 곧 합

격할 나를 있게 해주는 ‘멋진 나’이니까요.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중이기에

자칫 초라해 보일 수 있는 현재의 나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열공’하는

나를 칭찬해 주세요!

● Part 5. 자기조절: 합격생처럼 생활하기

| 플랜: 자신의 하루를 합격생의 일과로 만들기 |

계획표 짜기 계획표는 각자의 일과가 모두 다

르기 때문에, 박수민 교수님의 강의일정과 계획

표를 참고하시어 예습, 복습의 체계를 세우셔야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명확한 것은 루틴!이 있

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루 중 최대 공부

하는 시간을 계산하고, 그 시간 안에서 매일 반

복되는 일과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전: 고시문 → 지도서 → 법 → 안전 → 논술

•오후: 강의 관련 공부(개론복습, 각론예습 및 복습)

•저녁시간: Self Test(= 백지쓰기), 백지쓰기 보완)

계획표 확인하기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닌다 생각하고 매일 할일을 확인하고 매일 밤 다음날

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해야 할 것이 많아 매일매일 바쁘게 공부했었습니다.

집중력 늘리기 한 번 앉으면 학원처럼 2시간 정도 일어나지 않으려 노력했습

니다. 순공 시간(순수 공부 시간)을 25분부터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려가

나중에는 2시간씩 앉아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수기 미리 쓰기 많은 합격생들이 미리 합격수기를 써 놓았다고 합니다.

저도 합격수기를 미리 써보았는데요. ‘나는 합격생이니까 이렇게 해야지’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합격생이라는 마음가짐

으로 초심, 열심, 뒷심을 발휘하여 끝까지 해내시길 바랍니다.


184

| 스터디: 나의 성향 알기 |

스터디를 꼭 해야 하나요? 스터디 또한 자기 조절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혼

자서도 스스로 계획한대로 실천을 잘하는 성향이라면, 안 하셔도 무방하지만

누군가와 약속하여 책임감이 발휘될 때 더 잘하는 성향이라면 하시는 것을 추

천합니다.

스스로 혹은 스터디를 통해 할 수 있는 것 저는 앱을 사용하여 스케줄, 사진

촬영하며 기록하는 것과 온라인 밴드 스터디, 스터디 구성원과 함께 공부한 부

분을 인출하는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1. 기상시간 (기상 인증 스터디)

2. 목표 공부 시간 (타이머 스터디)

3. 일일 계획표 (계획 확인 스터디)

4. 백지쓰기(Self Test) 등 (백지쓰기 인증 스터디)

이 외에 기출문제, 문제풀이, 강의 진도에 따라 인출하는 스터디 등 다양한 스터디가

있습니다.

● Part 6. 합격꿀팁: 승부전략, 작은 1점도 소중하게!

| 논술: 꾸준히 연습하기 |

논술은 꾸준히 써보았습니다. 저는 불합격 당시 논술점수가 16점이고 합격 시

에 17점으로 +1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점수지만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박수민 교수님의 논술을 따라 쓰고, 분리하여 읽어 보고, 역개념도를 만

들어 보는 과정을 반복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1차 시험 |

시험을 얼마 앞두고서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처럼 생각하고 시뮬레이션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시간에 논술, 교육과정 시험을 치른 것이 시

185


험 당일 긴장감을 낮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에는 정답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계속 생각했습니다. 답을 쓸 때 정답으

로 간주되려면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고민하였고, 그 점이 서술형이 많았던

추시 시험 유형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힌트, 함정, 지문 끝까지 읽기,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 파악하기, 답이 될 수 있도록 기술하는 연습을 문제풀

이에서 연습하며 실수를 줄여갔습니다).

아는 것을 단단하게 하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처음 보는 것이 나오더라도 아

는 것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당 시간을 조절하여 풀라는 박수민 교수님의 팁을 적용하였습니다. 문제

를 풀 때 5분으로 시간을 정하고 총 8문제, 40분이 지난 뒤에는 답을 옮겨 적

었기 때문에 답을 모두 적고 짧게나마 검토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 2차 시험 |

2차는 무조건 준비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떨어지는 줄 알고 발

표 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5초 기뻐하고 2차 걱정과 준비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20일 정도의 기간에 2차를 준비하기 위해 최소 18~22시간 준

비하였습니다. 아침에 감자와 삶은 달걀만 준비하여 하루 종일 연습했던 힘든

기억이 있기에, 경험은 언젠가 꼭 쓰일 것이라는 믿음으로 무조건 준비하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영상 강의 활용법 합격창을 보고 바로 박수민 교수님 2차 강의를 등록하여

밤새서 빠른 배속으로 끝까지 1회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2~3강씩 새벽에

4~6시까지 다시 강의를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하루를 3등분! 6~12시 교수학습과정안, 12~18시 수업실연 및 지도서,

18~24시 면접으로 하루를 3등분하여 연습하였습니다.

교수학습과정안 수업실연 및 지도서 면접

•60줄로 연습

도입 12~15줄

전개 30~40줄

마무리 10~15줄

•기호사용, 깔끔하게 쓰기

•나만의 만능틀 만들기

• 동영상 촬영 및 피드백

온라인 스터디

• 수업상황 이미지화

(자리배치, 유아명 등)

•지도서 3~5세 전권 2회독

•수업별 지도서 내용 읽기

•동영상 촬영 및 피드백

온라인 스터디

•면접 정리 및 분류

•답변 키워드, 구조 만들기

• 면접 상황 연출

(입장부터 연습, 면접관사진)


186

복장? 머리스타일? 안경? 이 모든 것은 단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면

접장에서도 다들 단정한 스타일로 오셨고, 옷은 정말 다양했어요. 스스로 교

사로서 만족스러운 모습이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안경을 썼고, 면접 날

에는 검은 원피스에 흰색 정장 자켓을 입었으며, 수업 실연하는 날에는 분홍색

원피스에 동일한 흰색 정장 자켓을 입었습니다(옷은 발표 전에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정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발표 후 옷을 고를 때 시간이 너무 아

까웠습니다.). 사실 옷보다는 웃는 얼굴과 자연스러운 말투, 예의를 갖춘 태도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번과 21번 순서는 뽑기였는데, 면접 날에는 첫 번째로 들어가고 수업 실연에

는 마지막에서 첫 번째로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는 무척 떨리기 때문에 항상

첫 번째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뒷 번호

는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계속 해볼 수 있어서 좋았

습니다.

합격수기를 마치며

이렇게 열심히 제가 실천한 공부법을 말씀드렸지만, 매일이 게으른 저와의 싸움이었

고, 야행성이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든 저와 타협하지 않으려, 유아보다 짧은 집

중력을 조금이라도 길러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런 제가 해냈으니, 우리 선생님들은 모

두 해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아교사는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을 공립교사가 되어, 경력에 대한 불안감 없이 쭉 이어나갈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생님들도 행복하게 공부하시고,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하

겠습니다.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

MEMO

합격 Guide book

2021학년도 대비핵심 서브노트

03Part


190

1 유아교육개론 – 발달이론 ①

1. 발달의 의미

⑴ 발달의 의미

발달(development)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발달과정에서의 긍정적인 변화,

부정적인 변화를 포괄

성장(growth) 크기나 양에서의 변화

성숙(maturation) 유전 정보에 의해 일어나는 질적 변화

⑵ 발달의 원리

① 인간의 성장과 변화는 질서정연하며, 발달은 일정한 방향과 순서에 의해 진행됨

② 발달은 연속적(계속적)인 변화의 과정이지만 ㉠ 발달영역, ㉡ 발달단계에 따

라 속도가 다름

③ 발달은 성숙과 경험에 의존

④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 또는 민감기(sensitive period)가 있음

⑤ 유전과 환경(경험)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임

⑥ 발달은 분화와 통합의 과정을 거침

⑦ 발달은 보편적인 과정을 거치면서도 개인차를 나타냄

⑧ 발달의 각 측면은 서로 밀접히 상호 관련되어 있음

⑨ 모든 발달은 반드시 발달단계를 거침

⑶ 유아 발달의 특성

적기성 모든 발달과업의 성취에 적절한 시기가 있다는 것

기초성 유아기의 경험이 다음 단계 발달의 바탕이 된다는 것

누적성 이전 단계의 발달이 다음 발달단계에도 지속적으로 누적된다는 것

불가역성 앞 단계의 발달이 잘못되면 원래의 발달 상태로 회복되지 않음

총체성

발달이란,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holistic)것

신체적·정신적·사회적·정서적 인간 발달 측면의 중요한 상호관련

성을 강조

가소성변화에 대한 역량,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잠재력을 갖는 발달

상태를 의미함

맥락성 역사적·문화적 맥락의 영향을 받음을 의미함

191

Part 3 2021학년도 대비 핵심 서브노트

2. 발달에 적합한 실제(DAP: Developmentally Appropriate Practices)

연령 적합성영유아가 속한 연령집단의 발달 수준과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

개인적 적합성교육과정 운영 시 영유아의 개인차, 다양성을 수용하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는 것

사회문화적

적합성

개별 영유아 및 그 가족이 지닌 가치, 신념, 전통, 문화 등에 적

합해야 한다는 것

3. 게젤(Gesell)의 성숙 이론

⑴ 기본 관점

인간의 발달은 성숙에 의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사전결정론적 발달관)

⑵ 준비도(readiness)

어떤 행동 및 학습에 필요한 신체적, 신경학적 발달이 완성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성숙에 기초한 교육으로, 새로운 경험을 위한 가장 적당한 시기, 가장 효

과적인 훈련이 가능한 적기를 의미한다.

⑶ 발달의 기본 원리

발달적 방향성의 원리 발달에는 방향이 있음

상호적 교류의 원리인간은 양측으로 되어 있으며 양측이 교류하며 점차적으

로 체제화가 되어 감

기능적 비대칭의 원리나중 단계에서 성숙을 이룰 수 있도록 비대칭적 발달기간

을 거치게 됨

개별적 성숙의 원리발달은 연속적 패턴화 과정으로서 유기체가 성숙함에 따

라서 드러남

자기 규제의 원리인간은 발달과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하는 내적인 힘

이 있음

개성 및 개인차 보편적인 발달을 거치지만, 그 성장 속도는 상이함


192

4.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의 정신분석 이론(심리·성적 이론)

⑴ 정신의 구성 요소: 의식, 전의식, 무의식(무의식 결정론)

⑵ 성격의 구성 요소

id(원초아) 생득적인 요소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

쾌락의 원칙의 지배를 받음

ego(자아) 개인의 행동이 사회에서 용납될 수 있도록 통제

현실원리에 따라 성격의 행정적 구실

superego

(초자아)

성격의 도덕적 무기

사회의 도덕적 기준에 맞추어 유기체의 행동을 통제

양심과 자아이상으로 이루어짐

⑶ 성격발달의 단계(리비도(libido)의 흐름에 따라 구분)

구강기(생후~1세) 항문기(1세~3세) 남근기(3세~6세) 잠복기(6세~11세)

생식기(12세 이후)

⑷ 정신분석에서의 불안과 방어기제

① 불안

현실 불안 원인이 외부 세계에 있음

객관적 불안이라고도 하며, 공포와 유사

신경증 불안 이드의 충동이 의식화될 것이라는 것 때문에 생긴 정서 반응

도덕 불안 자아가 초자아에게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할 때 생기는 불안

이드가 비도덕적 생각이나 행동을 표현하려고 할 때

② 방어기제

합리화행동의 결과가 불만족스러울 때 다른 이유를 대어 결과를 타당

화하려고 하는 것

보상정신적·신체적 부족으로 인한 열등감을 다른 것으로 대치하여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

투사 자신의 실패나 잘못된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림

동일시 자신이 바라는 특성을 지닌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함

반동 형성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되는 생각이나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

193


치환욕구를 만족시킬 대상이 없을 경우 다른 대상으로 바꾸어 욕구

를 충족시키는 것

승화억압(좌절)된 동기나 정서를 사회적으로 보다 수용될 수 있는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

고착한 발달 단계에서 머물고 다음 단계로의 발달이 이행되지 못하

는 현상

퇴행현재 처해 있는 발달 단계에서 적응하기가 너무 어렵워 이전 단

계로 후퇴해 버리는 현상

억압불쾌한 생각이나 감정 등을 눌러서 무의식으로 가라앉게 하고

의식이 떠오르지 않게 하는 것

백일몽현실적으로 도저히 이루어지지 않는 희망이나 욕구를 공상의

세계에서 만족을 얻으려는 것

5. 에릭슨(Erik Erikson, 1902~1994)의 심리·사회적 이론

① 인간 발달은 생물학적인 성숙에 의해 자극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떠한가에 따라 각 단계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건전한 자아를 갖게 된다.

② 각 단계마다 발달적 위기(developmental crisis)가 있다.

③ 각 단계의 위기는 모두 대립되는 특성(긍정적 요소 / 부정적 요소)을 가진다.

④ 각 단계에 있어서 위기의 해결은 그 단계의 위기를 나타내는 상호 대립되는

특성이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이루어진다.

⑤ 각 단계마다 성취해야 할 발달 과업이 있으며 이것은 다음 단계에서의 긍정적

발달의 토대가 된다.

성격발달단계(4단계만 제시, 이후 단계 생략)

신뢰감 대 불신감

(출생~1년) / 희망

양육의 질, 즉 출생과 동시에 영아가 어머니와 갖게 되는

신체적 접촉이 중요

자율성 대 수치심

(1세~3세) / 의지력

자율성은 자신의 속도와 방식을 허용, 격려해 주었을 때

발달

수치심은 자율성이 허용되지 않을 때 형성되는 유아의 분

노가 내면화된 것

부모의 분별력 있는 관찰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합리적

인 제한이 필요함


194

주도성 대 죄의식

(3세~6세) / 목적

이 단계의 성공적 발달은 아동을 목표 지향적이 되도록 하

는 것

주도성은 탐색과 경험, 자유의 제공, 아동의 의문을 성실

히 풀어 줄 때 고취됨

죄의식은 아동의 주도성에 잦은 제지가 가해질 때 생김

근면성 대 열등감

(6세~12세) / 능력

근면성을 발휘하여 기본적인 인지적, 사회적 기술을 배우

게 됨 / 근면성은 학업성취로 획득됨

열등감은 학업성취에 자신감을 잃거나 외부 요인이 인간의

가치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생김

6. 파블로프(Ivan Petrovich Pavlov, 1849~1936)의 고전적 조건화

정의

일정한 자극에 의해 선천적으로 유발되는 반사를 처음에 아무런 관련이

없던 중립자극과 연계시킴으로써 이 중립 자극이 선전척인 반사반응을

유발하게 되는 것

단계

▶ 1단계: 배울 필요 없이 자연적으

로 일어남

먹을 것(무조건 자극) 침(무조건

반응)

▶ 2단계: 중립 자극을 무조건 자극

과 연결시킴

먹을 것(무조건 자극) 침(무조건

반응) + 종소리(중립 자극)

▶ 3단계: 중립 자극이 조건적 자극이

되어 조건적 반응을 일으킴종소리(조건 자극) 침(조건 반응)

학습

원리

시간의 원리조건자극(종소리)은 무조건 자극(음식)과 동시에 혹은

조금 앞서서 주어져야 함

강도의 원리무조건 자극(음식)은 조건 자극(종소리)보다 그 강도가

강하거나 동일해야 함

일관성의 원리 조건 자극은 일관된 자극물이어야 함

계속성의 원리자극과 반응의 결합관계의 반복되는 횟수가 많을수록

조건화가 잘 성립

7. 왓슨(John Watson, 1878~1958)

① 인간의 행동은 자극과 자극의 결과인 반응 사이의 연합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행동 결정의 중요한 원인은 환경이 됨(환경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강조)

② 인간은 공포·분노·애정의 세 가지 반응 형태를 갖고 있으며 그 이외의 것은

모두 학습에 의해 다양한 행동으로 발전한 것임(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형성

을 인간 정서조건형성에 적용)

195


8. 스키너(B. F. Skinner, 1905~1990)의 조작적 조건화 이론

⑴ 조작적 조건화 이론의 개념(‘선 반응 후 강화’)

① 유기체의 능동적 반응이 간접적으로 자극의 역할을 하게 됨으로써 강화를 가

져오게 되어 행동변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

② 강화(Reinforcement)가 행동 변화의 핵심적 변수

⑵ 조건 형성의 기본 원리

① 강화

강화의 개념어떤 행동이 나타났을 때 보상이 주어지면 그 행동의 발생률이 점

점 증가하는 것

강화의 유형정적 강화 쾌 자극을 제공하여 행동의 발생 빈도를 높인다.

부적 강화 불쾌 자극을 제거하여 행동의 발생 빈도를 높인다.

강화 계획

㉠ 연속강화계획: 새로운 행동을 학습할 때, 정확한 반응을 할 때

마다 매번 강화를 하는 것

㉡ 간헐적 강화계획: 새로운 행동이 익혀질 때, 매번 보다는 간헐

적으로 강화하는 것

이 강화계획은 학생으로 하여금 항시적인 강화를 기대하지 않

고 기술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간헐적 강화계획은 두 가지 유형이 있음

강화인자들 사이에 지나간 시간 수를 기본으로 하는 간격 강

화계획

강화인자들 사이에 주는 학습자의 반응 수에 기초하는 비율

강화계획

[고정간격강화계획, 변동간격강화계획, 고정비율강화계획, 변동

비율강화계획]

강화의 원리

(행동수정의

원리)

칭찬의 원리 행동을 수정하는 데는 벌보다 칭찬이 효과적

점진적 접근의 원리목표 행동을 세분화하여 점진적으로 접근해

가는 것이 효과적

일관성의 원리 강화 자극은 항상 일관되게 주어져야 함

즉시 강화의 원리목표 행동이 일어난 후 즉시 강화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


196

② 벌: 행동의 빈도수를 낮추기 위해 벌을 사용함 / 행동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하려는 것

벌의 종류제1유형 벌 벌점, 과제 부과 등 벌을 주는 것(수여성 벌, 정적 벌)

제2유형 벌 주어진 특권을 빼앗는 것(제거성 벌, 부적 벌)

문제점

벌은 그 자체만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학습시킬 수 없음

벌의 강도가 지나칠 경우, 공포반응의 학습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

날 수 있음

바람직한

벌의 사용

자극 강도는 적절해야 함 / 일관성이 있어야 함 / 처벌 뒤에 보상이

제공되면 안 됨 / 잘못된 행동 후 즉시 처벌해야 함 / 긍정적인 행동

의 대안을 함께 제공해야 함

③ 소거: 어떤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나타났을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그 행동

이 없어지도록 하는 원리

⑶ 조건 형성 원리의 적용

① 바람직한 행동의 강화를 위한 방법

행동 계약 특정 행동의 수행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여 행동을 증가시키는 방법

프리맥

강화

출현빈도(반응률)가 높은 것을 출현빈도(반응률)가 낮은 것의 강화

로 사용하는 방법.

토큰 강화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강화물을 직접 제공하는 대신 구매력을

가진 상징적인 표나 점수 등을 이용하여 강화를 여러 조각으로 나

누어 제공하는 강화 체제

장점대체 강화를 이용하여 경제적이다. 만족 지연 능력을 길

러준다.

단점외적 강화의 반복 사용으로 인한 내적 동기를 감소시킨

다. 지나친 경쟁심을 유발한다.

행동 형성

(shaping)

새로운 행동의 학습에 있어 최종 목표 행동을 정해 놓고 출발점 행

동이 정해지면 초기 보상 수준은 낮게 하고 점진적으로 보상 기준

을 높여가면서 새로운 행동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

행동 연쇄

(chaining)단순한 행동을 연결시킴으로서 복잡한 행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법.

용암법

아동이 점진적으로 어려운 순서의 각 행동을 숙달한 이후에 점진적

으로 행동을 촉구하는데 사용했던 직접적인 도움을 점진적으로 철

회하는 것

197


②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의 수정을 위한 방법

소거특정 행동의 감소를 위해 그 행동을 유지시켜 온 강화인자를 제

거시킴

포만

(부적연습)

교사에게는 부적합하지만 학생에게는 즐거운 행동을 학생이 계속

할 때, 그 문제 행동을 싫증이 날 정도로 많이 시키거나 강제로

하게 하여 문제 행동을 감소시킴.

반응대가어떤 규칙을 위반했을 때 강화인자(돈, 시간, 특권, 기쁨 등)를 내

놓도록 하는 방법

상반 행동

강화

한 개인 내에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과 양립시키기 어려운 상반되

는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함으로써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는 방법

타임아웃

문제 행동의 감소를 위해 일정 시간 동안 격리시키는 방법

문제점

라벨링을 통한 집단 따돌림, 집단에 대한 소속감 박

탈로 인한 부정적 자아 개념 형성, 반복 사용 시 효

과 없음

유의점

명확한 이유 설명하기, 구체적인 행동 지침의 제공,

약속의 이행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공(심리적 박탈감

회복)

과잉정정

특정 행동을 지나칠 정도로 반복 연습시킴으로써 문제 행동의 발

생을 예방하는 방법

원상

회복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으로 흘린

밥알을 모두 주워서 먹게 하는 것이 있다.

긍정적

연습

야뇨증이 있는 경우, 잠자리에서 화장실 가는 동작으

로 20여 회 반복 연습하여 문제 행동의 발생을 소거

하는 것이다.

홍수법불안이나 공포 등 정서적 문제 행동을 소거시키기 위해 조건자극

에 계속적으로 노출시키는 방법

체계적

둔감법

특정한 대상에 대해 특정한 이유 없이 불안반응을 보이는 아동을

불안 대상이 되는 자극에 점차 노출시킴으로써 불안 반응을 감소

시키는 방법

이완법

이완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아동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여 아동이 경험하는 불안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행동을 수정

하는 원리(명상법, 호흡이나 간단한 체조를 통해 신체근육의 긴

장을 이완시키는 방법)


198

9. 반두라(Albert Bandura, 1925~)의 사회학습 이론

⑴ 관찰학습의 단계

주의집중 단계 모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임

파지 단계 관찰을 통해 얻은 정보가 기억되는 단계

운동재생 단계 파지된 바를 실제 행동으로 옮겨보는 단계

강화와 동기화 단계 강화를 통해 행동의 동기를 높여주는 단계

■ 강화·동기화 변인

직접 강화 자신이 직접 어떤 사람으로부터 강화를 받는 것

대리 강화 모델에게 강화가 주어지는 것을 보고 수행을 하게 되는 것

자기 강화자기가 한 행동의 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속성 / 외부 강화

가 없음에도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여 자신에게 강화를 함

⑵ 관찰학습의 유형

직접 모방 전형관찰학습의 기본모형(모델의 행동을 그대로 시행함으로써 보

상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함)

무시행 학습 전형행동을 예행해 볼 기회가 없거나 강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을 하는 것

동일시 전형 모델의 일반적인 행동 스타일( 부모의 가치관)을 모방하는 것

동시학습 전형모델과 동시에 동일한 과제의 학습을 하는 사태에서 모델의

행동을 보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

고전적 대리

조건 형성 전형

타인이 정서적으로 경험하는 것을 관찰하고 그와 비슷한 정

서적 반응을 학습하는 것

⑶ 관찰학습의 효과

모델링 효과 관찰에 의한 새로운 행동의 학습

유도 효과 이미 학습한 행동의 촉진

억제/비억제 효과특수 행위의 억제(모델의 관찰이 행동을 비 억제(격려) 또는

억제(좌절)하도록 작용)

⑷ 자기효능감

자신이 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개인적 신념

199


⑸ 상호결정론

행동의 원동력이 환경이라는 초기 행동주의 기본 가정에서 벗어나, 발달 과정을

개인과 환경 간의 상호성으로 보는 양방향성인 것이다.(개인, 행동, 환경 간에 관

계는 양방향성이라고 주장)

2 유아교육개론 – 발달이론 ②

1.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⑴ 기본 가정: 아동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지식을 구성한다.

⑵ 인지적 도식: 지능적 구조

행동도식

(생후 첫 2년)

생후 최초로 출현하는 지적 구조

외현적(overt) 행동을 통해 표상할 수 있는 지식으로 국한됨

상징도식

(2세~7세)경험을 정신적으로 표상하여 정신적인 상징을 이용할 수 있게 됨

조작도식

(7세 이상)

논리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수행하는 내적인 정신활동이

가능함.

처음에는 실제적인 경험에 대해서만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사

고하게 되고 결국에는 추상적이거나 가상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사고 가능

⑶ 인지적 과정

조직화 기존의 도식을 새롭고 복잡한 지적 구조로 통합시키는 과정

적응 주변 환경의 요구에 부합하는 과정

동화 이전에 가지고 있던 도식에 근거하여 새로운 경험을 해석하는 과정

조절동화와 상보적인 것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설명하기 위해 기존의

구조를 수정하는 과정

인지적 불일치기존의 도식과 일치하지 않은 경험을 동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

하는 인지적 갈등

인지적 평형화인지적 구조와 주변 환경 간의 평형 상태(동화와 조절간의 균형

을 이루려는 자기 규제의 과정)


200

⑷ Piaget의 인지발달단계(불변적인 발달순서)

① 감각 운동기(출생~2세)

반사활동 1차 순환 반응 2차 순환 반응 2차 도식의 협응 3차 순환

반응 상징적 문제해결

문제해결능력내적, 상징적 수준에서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최초의 통찰을 보

여줌

지연 모방 현재 옆에 없는 모델의 행동을 모방하는 능력

대상 영속성대상이 더 이상 보이지 않거나 다른 감각을 통해 탐지할 수 없을

때에도 그 대상이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개념

② 전조작기(2세~7세)

상징적 사고

눈앞에 없는 사물을 머릿속에서 적극 표상하며 자신이 내재적으

로 형성하고 있는 표상들을 여러 형태의 상징으로 표현할 수 있

게 된다.

물활론적 사고

생명이 없는 대상물에다 생물의 특성을 부여하여 살아 있는 존

재처럼 생각하는 경향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의지나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

(4~6세경) 움직이는 모든 것을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6

세 이후) 스스로 움직이는 것에 한해 생명을 부여하는 단계

(8세 이후 12세까지). 식물, 동물 등 생물만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단계(11~12세 이후).)

자아 중심성

타인의 생각, 관점 및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만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성을 말한다. 즉 유아는 자신의 관점에

서만 사물을 이해할 뿐 타인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하거나 자기가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한계를 지닌다.

지각의 중심화

대상물이나 활동의 한 가지 측면만 고려하여 두 개 이상의 측면

을 동시에 고려하거나 이를 통합하는 조작적 사고가 결여되는

것. 대개 지각적으로 우세한 측면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말한다.

직관적 사고

유아기 후기로 오면서 어느 정도 중심화의 경향에서 벗어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크기, 모양, 색깔 같은 사물의 현저한 지각적 속

성에 의해 그 대상을 판단하는 중심화 된 사고 양상을 말한다.

전조작기 직관적 사고는 보존 개념의 결함에서 두드러지게 나타

난다.

201


비보존성

전조작기 유아는 어떤 상황에서 지각적으로 가장 현저한 자극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면들은 무시해 버리는 중심화 경향을 보이므

로 보존 개념이 없다. 보존개념이란, 어떤 대상의 외양이 바뀌어

도 그 속성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 보존개념 획득 시 형성되는 세 가지 개념

반환성가했던 조작을 철회하면 항상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

는 것을 생각하는 조작

보상성조작을 가하여 변화된 대상의 두 가지 특성을 비교하

고 그 관계를 통합하는 조작

동일성원래의 상태에 양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았으므로 양

에는 변화가 없다고 추론하는 조작

전환적 추론

서로 관련이 없는 두 개의 사건을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연결시

키는 비약적 도출과 같은 현상이다. 두 개의 사태가 동시에 일어

났을 때, 한 사태가 다른 사태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함으로써,

하나의 특정 사태로부터 다른 특정 사태를 추론하는 사고 양상

이다.

목적론우연히 존재하는 사물이나 현상을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존재한

다고 믿는 것

인공론 모든 사물과 현상을 인간이 만들었다고 믿는 사고

실재론

정신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이 미분화된 상태로 존재하여 정신적

인 현상에 물리적인 속성을 부여하는 현상 생각, 꿈 등과 같

은 정신적 현상이 물리적 실체를 가졌다고 믿는 것

③ 구체적 조작기(7세~11세)

가역적

사고 발달

어떤 현상을 역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되며, 어떤 상황을 본래의

상황으로 변환 가능

(단, 구체적 대상에만 조작이 가해질 수 있음)

보존 개념형성

길이, 무게, 부피 등 여러 형태의 보존 개념을 습득함

지각적 특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논리적 조작에 의해서 보존 문

제 해결 가능

분류 조작유목에 근거한 분류 조작이 가능 /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될 수

있음을 이해


202

서열 조작

사물을 길이나 크기 등의 기준에 따라 순서대로 배열하는 서열

조작 능력이 발달

이행성 조작A가 B보다 길고, B가 C보다 길 경우 A가 C

보다 길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다중 서열 조작동시에 두 개 이상의 범주적 요인을 비교하고

통합하는 것

[형식적 조작기(11세 이후~) 생략 – 교재 참고]

2. Vygotsky의 사회·문화적 접근

기본 가정

문화마다 사고와 행동발달이 다양하게 나타남을 인식하고 사회

문화적 맥락의 중요성 강조

기본 정신 기능을 가지고 출생하여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문화

에 의해 고도의 정신기능으로 발전됨

근접발달영역

학습자가 독립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실제적 발달 수준)과 보

다 능숙한 사람의 조언과 격려를 받아 성취할 수 있는 것(잠재적

발달 수준) 간의 차이

비계설정

보다 능숙한 참여자가 풋내기 학습자가 문제에 대해 보다 잘 이

해할 수 있도록 그 학습자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도움을 주는

것이 적절할지를 조심스럽게 결정하는 것

효과적인

비계 설정

공동의 문제 해결(흥미 있고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협력적 문제

해결 활동에 참여시키기)

상호 주관성(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던 두 참여자가 공유된 이

해에 도달하는 과정)

따뜻함과 반응적인 정서적 분위기(성인의 명랑, 따뜻, 반응적인

태도, 언어적 칭찬 등)

아동을 근접 발달 지역에 머물게 하기(도전적인 수준의 과제와

주변 환경들을 구성해 줄 것, 아동의 현재 요구와 능력에 맞도록

성인의 개입의 양을 항상 조절해 줄 것)

자기 조절력 증진시키기(아동이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되면 가

능한 한 빨리 성인은 도움을 능동적으로 철회해야 함)

203


3. 시겔의 거리두기 전략(distancing strategies)

낮은 단계의

거리두기

성인이 인접한 환경에 놓여있는 사물들에 대해 언급하거나 질문한다.

“이것은 무엇으로 만들었니?”, “이 모자는 빨간색이구나” 와 같

이 명명하기나 묘사하기

중간 단계의

거리두기

성인이 인접 환경에 놓여있는 두 가지 양상들의 관계에 대해 언급

함으로써 어떤 것을 자세히 설명하는 말을 한다.

“어떤 것이 더 크지?”, “이것은 삼각형 모양이고, 이 둘은 사각

형이구나” 와 같이 비교하기, 분류하기, 관련 짓기

높은 단계의

거리 두기

성인이 아동으로 하여금 인접 환경에 놓여있는 것을 넘어서서 가정

을 세우거나 생각을 정교하게 가다듬도록 요구한다.

“이 네모 모양의 블록들과 긴 막대를 이용하여 어떤 집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상황에서 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 하는 걸까?”

4. 생태학적 체계이론 - 브론펜브레너(Urie Bronfenbrenner, 1917~)

⑴ 기본 가정

① 가족, 지역사회, 문화 등 인간이 몸담고 있는 생태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

조화하고 이들 환경체계와 개인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인간발달의 주요

과제로 삼음

② 유아를 둘러싼 주변 세계에 대한 해석과 그 해석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초점을

둠(유아를 둘러싼 상황들 속에서의 역동성과 그 상황들 간의 전이(轉移)에 관심)

③ 전이: 생태학적 환경에 있는 개인의 역할, 장명 혹은 역할과 장면 모두의 변화

로 인해 개인의 지위가 변화될 때마다 전 생애에 걸쳐 일어난다.

⑵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체계

미시체계

가정환경이나 학교환경처럼 개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체계

아동과 일대일로 만나서 직접적으로 친숙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

중간체계

미시체계들을 연결시켜주며 미시체계들이 중복되어서 생기는 대인

관계를 의미

가정과 학교의 관계, 가정과 동료집단과의 관계가 대표적임

외체계

개인이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으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구조인 환경요소

아동의 발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나 장면을 말함

부모의 직장, 손위형제가 다니는 학교나 학급, 이웃의 특징, 학교와

지역 사회 간의 관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의사결정기구( 교육

부, 문화관광부 등)


204

거시체계

개인이 속한 사회나 하위문화의 이념 및 제도의 유형으로 사회문화

적 규범과 같은 커다란 체계를 말하며 개인에게 간접적 영향을 줌

앞의 세 가지 체계를 포섭하는 신념체계 또는 이데올로기( 규칙,

규범, 기대, 가치, 역사 등)

시간체계

전 생애 걸쳐 일어나는 변화와 사회 역사적인 환경을 의미하며 아동

이 성장함에 따라 겪게 되는 외적인 사건, 내적 시간들이 구성요소

가 됨

5. 다중 지능이론 - 가드너(Howard E. Gardner, 1943~)

⑴ 기본 가정

① 인간을 서로 다른 인지적인 장점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② 인간의 지적 능력이 다양하고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다원적 관점을

취한다.

⑵ 다중지능이론의 특성

① 모든 사람은 여덟 가지 지능을 다 가지고 있다.

② 대다수의 사람들은 각 지능들을 적절한 수준까지 발달시킬 수 있다.

③ 각각의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며, 복잡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한다.

④ 각 지능 영역 내에서 그 지능을 나타내는 많은 양식이 있다.

⑤ 지능의 독립성: 각 지능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영역의 지능이 높다고, 다른

지능이 높은 것을 예언할 수 없다.

⑥ 지능의 동등성: 여덟 가지 지능 모두 가치 면에서 동등하다.

⑶ 다중지능의 종류

상징관련 지능 언어적 지능 / 논리-수학적 지능 / 음악적 지능

물질관련 지능 공간적 지능 / 신체-운동적 지능 / 자연탐구 지능

인성관련 지능 대인관계 지능 / 개인이해 지능

⑷ 프로젝트 스펙트럼

다중지능이론이 반영되어 개발된 영유아 Program /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하여

이루어지는 수행평가나 상황에 기초한 교육활동을 통해 유아의 지능을 평가하는

도구의 한 방법

205


6. 동물행동학적(또는 진화론적) 관점

⑴ 기본 가정

① 모든 동물 종(種)의 구성원들은 다수의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 된" 행동을

갖고 태어난다.

② 종의 구성원들이 공유하며, 종의 개체들을 비슷한 발달경로로 이끄는 선천적

이거나 본능적인 반응이 무엇인가를 연구함

⑵ 로렌츠의 ‘각인(imprinting)’ 실험(1965)

각인: 특정 기간 내에 빠르게 본능적으로 배우는 과정(처음으로 본 대상에 대해

애착을 갖는 것 포함)

▷ 특정한 종의 생존을 위한 행동 패턴은 ‘각인’되며, 이는 결정적 시기에만 나타

난다고 주장

⑶ 보울비(John Bowlby, 1969/1973) - 인간 동물행동학자

① 인간은 출생 후 생존하고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 미리 프로그램 된 다양

한 행동들을 한다.

② 영아의 울음, 미소 등 적응을 위한 선천적 기제이다.(애착 역시, 생존을 위한

생물학적 기제로 보며 출생~3세의 애착 과정을 연구함)

⑷ 결정적 시기

① 결정적 시기: 발달 중인 유기체가 생물학적 준비가 되고, 그들에게 적절한 경

험적 입력이 수용되는 제한적 시간 폭

② 민감기: 특정 능력이나 행동이 나타나기에 최적의 시간이며, 사람이 환경의

영향에 특히 민감한 시간(민감기의 시간 틀은 결정기의 시간 틀보다 덜 엄격

하거나 덜 규정적)


206

7. 인본주의 이론

⑴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 이론

결핍

욕구

생리적 욕구신체 내 균형을 획득하기 위한 공기, 음식, 음료, 휴식에

대한 욕구

안전의 욕구 안정성의 추구, 공포, 불안, 무질서로부터의 자유 추구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가족, 친구, 애인 등에 의해 제공되는 애정과 친밀감의

추구

자존의 욕구

자기 존중과 타인 존중(자아 존중의 조건: 유능감, 자신

감, 숙달감, 성취감, 타인으로부터의 존경, 독립, 자유들

을 갖는 것)

성장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자신의 본질에 진실 되기' 위해 개인에게 알맞고 능력 있

는 일을 한다는 감각으로 자신의 모든 잠재력과 능력을

인식하고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함

⑵ 로저스(Rogers)의 인본주의 심리학

자아개념

개인이 자신에 대해 인지하는 특성(자신의 특성, 독특한 속

성, 전형적인 행동)들의 집합

현실적 자아 현재 자신이 지각하고 있는 자아의 모습

이상적 자아자신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을 경우 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

두 자아가 불일치되었을 때 갈등이나 부적응, 심하게는 정

신병과 같은 심리적 문제 발생

긍정적 존중

타인으로부터 인정(승인, 존경, 사랑, 우정 등) (특히, 중요

한 타자로부터 받는 인정과 같은 여러 가지 형태의 경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과 조건적 긍정적 존중이 있음

가치의 조건

가치가 있고 없고를 결정짓는 외부의 기준(타인에게 존중

받을 만한가, 그렇지 않은가를 결정짓는 외부의 기준)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자 하는 아동의 욕구가

타인으로부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아동은 타

인의 가치를 학습하게 되는 가치화 과정을 가짐

자아실현 경향성자신을 유지시키거나 향상시키고자 모든 능력을 개발하는 유

기체의 선천적인 경향성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자아실현을 이루고 있는 사람을 의미함

207


8. 정보 처리 이론

⑴ 감각 기억

용량 매우 큼

지속 시간 1초에서 3초 정도 지속

내용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의 감각적 내용

주의집중

선택적 주의

어떤 자극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것들은 무시함

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처리할 것들을 선택한다.(어떤

자극에 마음을 기울임)

자동화

완벽하게 학습된 과제를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수행하는 능력으로 주의 집중을 요하던 과정들은 연

습들로 인해 자동화된다.

지각 감각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해석하는 과정

감각 기억으로부터 받아들인 원 정보에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는 것

⑵ 단기 기억(작업 기억(working memory))

용량정보 단위(bits)의 수에서 제한되어 있음(대략 한꺼번에 5개에서

9개까지)

지속 시간 대략 20초에서 30초

내용 장기 기억으로부터 나온 정보이거나, 방금 경험한 새로운 것

■ 단기 기억에서 정보의 보전 방법

주의 기울이기우리가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한, 정보는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

시연

(되뇌기)

반복 시연 정보를 마음속으로 반복하는 것

정교화 시연기억하고자 하는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정보, 즉

장기 기억으로부터의 정보와 연합시키는 것

결집단기 기억의 제한된 용량 문제를 극복하는 통제 과정(청킹

(chunking), 덩이 짓기)


208

⑶ 장기 기억 단계

용량 무제한

지속 시간일단 정보가 장기 기억에 저장되고 나면 영원히 거기에 남아 있을

수 있음

내용 명제와 명제망 / 심상 / 도식(범주 표상) / 일화 기억 / 절차 기억

■ 장기 기억에서의 정보의 저장

정교화기존 지식에 새로운 정보를 연결 시켜 의미를 추가하고 확장하기

(기존의 지식과 더 많은 연결 고리를 만들어줌

조직화질서 있고 논리적인 관계의 망 정보를 질서 있고 논리적인 관계

구조로 만드는 것

맥락

하나의 사건과 관련한 물리적 또는 정서적인 배경(현재의 맥락이

학습 당시의 맥락과 비슷할수록 나중에 그 정보를 기억해내기가

더 쉬움)

⑷ 상위 인지

상위 인지 인지에 관한 지식

상위 인지 기술선택적 주의, 시연, 조직화, 정교화 등과 같은 집행 통제 과정을

의미함

상위 인지의

구성 요소

서술적 지식과

절차적 지식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 전략 및 자원

에 대한 지식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

는 지식

조건적 지식과제가 확실히 해결되게 해주는 지식, 즉 언제

할지를 아는 것

발달적 차이

상위 인지 능력의 차이는 부분적으로 발달에 기인

아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집행 통제를 실시하고 전략을 사용하

는 일에 점점 더 능숙해짐

개인적 차이

같은 발달 수준에 있는 학생들 사이에도 크게 차이가 있음

이러한 차이의 어떤 부분은 생물학적인 차이 또는 학습 경험

의 차이에서 비롯됨

209


3 유아교육개론 – 부모교육론

1. 민주적 부모 교육 이론 – 드라이커스(Dreikurs)

⑴ 기본 가정과 목표

Adler의 개인심리학 이론을 Dreikurs가 부모 교육에 적용시킨 이론

기본 가정

①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출생한 직후부터 사회적 집단에 소속하고

자 함 / 소속감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

이 추구

② 모든 인간의 행동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목적과 원인

이 있음

③ 모든 인간은 평등하므로 부모와 자녀 관계도 평등함

④ 평등한 부모 자녀 관계에서는 자녀에게 자유를 줌 / 동시에 자

유에는 책임이 따름

⑤ 유아는 시행착오를 통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그 상황에 적합한

행동 양식을 학습함

목표부모와 자녀 관계를 평등성에 기초하여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

전시키고자 하는 것

⑵ 민주적 부모교육 이론의 원리

생활 양식

사회화 과정을 통하여 형성되는 인성, 태도, 신념, 능력 등을 의미

함 유아기에 형성된 생활양식은 이후 그 사람의 행동을 통제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됨

가상적 목표

현재 유아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목표로 실제로 미래에 실현될 것

이라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는 목표 / 유아는 실현 가능성에는 상

관없이 가상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행동

창조성유아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가상적 목표를 창조하고 그 목

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동 양식을 창조


210

행동 통제

부모는 자녀가 설정한 목표를 긍정적인 행동을 통하여 성취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법으로 자녀의 행동 통제를 도와주어야 함

자녀의 행동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자연적 귀결과 논리적 귀결의

사용을 제안

자연적

귀결

현재 자자연 상황에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아동 자신

이 보상이나 벌을 받음으로써 스스로 배우는 방법 근

본적인 것신이 지각하고 있는 자아의 모습

논리적

귀결

규칙을 어길 경우 받게 되는 불편함을 체험, 그릇된 행

동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 논리적으로 수반

되는 대가를 받도록 하여 아동의 행동을 개선하도록

돕는 방법

⑶ 자녀가 갖는 심리적 목표

직접적 목표

그 즉시 상황이 일어날 때마다 설정하는 것

아동은 발달특징상 단기적 안목으로 즉각적 상황에 반응하기 때

문에 특히 직접적 목표를 적용함

중간적 목표

심리적·신체적 편안함,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다른 사람을 조

정하기, 다른 사람보다 우세하게 느끼기, 삶의 의미 찾기 등을 추구

하는 것

장기적 목표모든 상황에서 주의집중을 받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

하는 것

⑷ 잘못된 행동 목표 설정 이유

※ 잘못된 행동의 목표란, 미래에 실제로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심리

적으로 현재 자녀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생각으로 여기-지금에 해당되는 것

이다.

①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고, 가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확신

(소속감, 안정감)을 가지지 못할 때 이를 확인하고자 사용함(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② 자신의 위치가 불안하다고 느끼며 자신이 해낼 능력이 모자란다고 생각되면

네 가지 행동목표 중 한두 가지 이상의 전략을 사용

211


⑸ 아동의 잘못된 행동목표

자녀의

잘못된 생각

목표

행동

부모의

느낌과 반응

부모의 행동에

대한 아동의 반응부모를 위한 대안

내가 관심을

끌 때에만 나

는 소속감을

느낀다.

관심

끌기

느낌: 귀찮다.

반응: 관심을

보임, 달래려 함

일 시 적 으 로

잘못된 행동

중단

후에 같은 행

동을 다시 재개

다른 방법으

로 방해

가능한 한 잘못된

행동을 무시

고의적으로 관심

을 얻으려 하지 않

을 때 긍정적 행

동에 대해 관심

내가 모든 것

을 마 음대로

할 수 있고 누

구도 나를 지

배하지 못할

때만 소속감을

느낀다.

힘

행사

하기

느낌: 흥분

반응: 싸우거

나 포기

적극적이거나

수동적

공격적이며, 그

행동이 심해짐

반항적 순종

갈등에서 한걸음

물러선다.

도움을 청하거나

협동하게 함으로

써 힘을 건설적으

로 어떻게 사용하

는지 가르쳐준다

(자녀와 싸우거나

양보하면 자녀는

더 힘을 행사하고

싶어함).

상처받은 만

큼 다른 사람

도 아프게 해

야 소속감을

느낌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

앙갚음 느낌: 깊이

상처 받음

반응: 보복하

려는 경향

더욱 심하게 잘

못된 행동을 함

으로써 복수심을

나타내거나, 다

른 무기를 선택

감정을 상하게 하

지 말아야 한다.

벌을 주지 말고 보

복을 하지 않는다.

신뢰 관계를 세운다.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시킨다.

다른 사람이

아무것도 기

대하지 않게

함으로써 소

속감을 느낌

나는 무능력

하고 무기력함

부적절성

혹은

무능함

보이기

느낌: 절망,

포기, 무기력

반 응: 어떤

일도 할 수

없다고 인정

하려는 경향

어떤 것에든지

수 동 적 으 로

반응하거나 거

의 반응하지

않음

어떠한 향상도

보이지 않음

절대 비난하지 않

는다.

어떠한 긍정적 시

도라도 격려한다.

조그만 일일지라

도 관심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동정

하거나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212

2. 인본주의 부모 교육 이론 – 기노트(Ginott)

⑴ 인본주의 부모 교육의 원리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

부모가 자녀에게 민주적 태도와 관심을 보이고 부드럽게 대해줄

때 자녀는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신뢰하고 진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됨

자녀의 행동보다는 그 행동에 관한 자녀의 감정에 집중하여 반응

을 보여야 함

자녀의 행동이나 감정의 옳고 그른 여부를 판단하고 비판하기보다

는 기본적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함

유아의

행동 지도

지나친 칭찬과 보상은 주의 / 자녀의 인격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행동에 대한 칭찬일 것

실수에 대하여 훈계나 설교보다는 자녀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

고 함께 해결책 도출

부모는 지나친 분노를 억누를 수 있어야 함(과격한 표현 금지) /

동시에 적절한 분노는 표현

부모는 어려서부터 자녀에게 자신의 일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기다려 주어야 함

부모의

잘못된 태도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패배감을 느낄 때 자녀를 복종시키고

자 함 / 그러나 이러한 부모의 태도는 자녀의 반항을 야기시킴.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놓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의사소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녀의 말을 이

해하려고 노력해야 함

훈육 방법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분명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

자녀가 수용할 수 있는 행동과 수용할 수 없는 행동을 분명히 알

려주어야 함(자녀는 자신의 행동의 한계를 알게 되면 안도감을 갖

고 보다 편안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됨)

⑶ 인본주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 단계

1단계: 경험과 불평 늘어놓기 단계

부모들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경험하고 있는 문제와 고민거리들을 털어놓는다.

부모 교육자는 이들을 이해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수용하는 반응을 보여야 한다.

자신들을 진정으로 수용해 주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부모 교육자를

신뢰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모들끼리 상호 연민의 정을 가지고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213


2단계: 감수성 증진 단계

부모들이 유아 중심으로 문제를 생각해 보고 유아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

부모 교육자는 자녀의 잘못된 행동이 부모가 자녀를 잘못 이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자 함

부모는 자녀의 감정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시키게 되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의욕을 갖게 됨

3단계: 개념 형성 단계

자녀의 문제 행동을 다루는 데 실패한 원인들을 찾아보고 해결방법을 공유하

는 단계.

부모 교육자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인식한 부모들에게 인간 행동의 양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감정을 보다 건설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

로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떤 문제를 특별한 방법으로 해결한 사례가 있으면 서로 발표하고 토론함으로

써 서로 문제 해결의 방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4단계: 기술 익히기 단계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양육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 상황에 적용해 보는 경

험을 한 후 다른 부모들과 그 경험을 나누고 함께 더 나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 인본주의 부모교육이론 로저스 상담의 기본 원칙

진실성치료자가 자신의 역할을 가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

내는 것을 의미함

수용

치료자가 내담자의 느낌이나 생각을 평가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소중한 한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무조건적이고 긍

정적인 존중을 하는 것을 의미함

감정이입

내담자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정에 대해 민감하게 주의를

기울이되 이를 판단하거나 들춰내지 않고 아동이 경험한 세계를

인식하고 정서적으로 온전히 접촉하는 것


214

4. 부모 효율성 훈련(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PET) – 고든(Gordon)

⑴ 목적

①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한 부모 노릇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하다.

② 부모는 부모-자녀 간의 인간관계에서 자녀 행동의 의미를 올바로 파악 / 부모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한다.

③ 부모는 부모-자녀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의사소

통 기술을 터득한다.

⑵ 내용

수용성의 수준

파악하기

부모는 가정 먼저, 자신의 수용성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

악해야 함

수용성의 정도: 부모의 기분, 집안 사정, 주위 사정, 사회 분위

기, 자녀의 출생 순위에 따라서도 달라짐

문제의 소지자

파악하기

부모와 자녀 중에서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해야 함(문

제의 소지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적용하는 기술이 달라짐)

적극적 경청

자녀가 문제를 소지하고 있을 때 부모가 사용하는 기술

방법: 자녀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부모가 이해한 내용을 다시

유아에게 전달하여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에 참여(침묵하며 들어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소극적 경청과 개방적 반응의 과정

을 포함)

나-전달법

부모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부모의 생각이나 감정을 효과적으

로 자녀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방법

방법: 한 가지 상황에 대하여 행동, 느낌, 결과의 세 가지 요소

를 말한다.

무승부법

적극적 경청, 나-전달법을 활용하고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자녀가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려고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갈등 확인 단계

갈등이 되는 문제를 확인한 후에는 명확하

게 정리하여 표현하는 단계

부모와 자녀가 모두 문제를 같은 의미로 이

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함

해결책 탐색 단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단계

부모와 자녀가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제

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야 함

215


무승부법

해결책 평가 단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제시한 다양한 해결 방

안들을 검토하고 수용 가능한 해결방안을

찾는 단계

최상의 해결책

결정 단계

부모-자녀 간의 갈등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해결책을 결정하는 단계

(부모와 자녀가 모두 반드시 지켜야 할 책임

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결정된 해결책

수행 방법 결정 단계

부모와 자녀가 합의하에 결정한 해결책을 어

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결정하는

단계

평가 단계

결정된 방법을 수행한 후에, 결정한 해결 방

안과 수행 방법이 최선의 것이었는지를 평가

하는 단계

5. 상호교류 분석이론(Transactional Aanalysis: TA) - 에릭 번(Eric Bern)

⑴ 기본 가정과 목적

가정

모든 인간은 자극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태어남. 이를

허기(stimulus hunger)라 칭함

자극 허기나 인정 허기는 쓰다듬기(stroking)를 통해 충족됨

(쓰다듬기: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하는 데 사용되는 모든 행동

으로 사회적 상호 작용의 기본 단위)

스트로크 유형: 신체적/언어적 스트로크 긍정적/부정적 스트

로크 조건적/무조건적 스트로크

목적

부모가 자신의 자아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여 성인 자아가 독립

적으로 가능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함

부모가 세 가지 유형의 자아 상태를 자율적이고 융통성 있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자녀를 비롯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함

부모와 유아가 모두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형성한 부정적인 생

활 자세를 버리고 자기 긍정과 타인 긍정의 생활 자세를 가지도

록 돕고자 함


216

⑵ 내용

자아상태

아동

자아

상태

인성의 가장 중요한 부분 / 매력 있고 유쾌하며 창의적

인 자아 상태 /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므로 인간 심

리의 가장 핵심 / 어린 시절 실제로 느끼고 행동했던 것

과 같은 감정, 행동이 내면화된 것

천성적 아동

자아 상태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을 모두 자발적

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태

개작된 아동

자아 상태

부모가 원하는 것에 맞추어 표현하고자

하여 자연스럽지 못한 자아 상태

성인

자아

상태

부모 자아와 아동 자아의 활동을 조절하고 객관적으로

중재하는 생존에 필수적인 자아 상태 /아동의 사회적

역량이 누적되면서 발달함

부모

자아

상태

부모 자아 상태의 인성은 인생 초기에 부모와의 관계에

서 경험한 격려, 명령, 훈계, 벌 등의 영향을 받아서 형

성됨

양육적

부모 자아

친절하게 도와주고 보살펴 주는 특징을

가진 인성

비판적

부모 자아

다른 사람에 대하여 비판하고 통제하고

처벌하는 경향

오염하나의 자아상태가 다른 자아 상태를 침범하여 경계가

파손된 것

배제자아상태의 경계가 두꺼운 벽처럼 지나치게 경직되어

자아상태 간의 교류가 차단된 것

교류분석

보완적

상호교류

상호간의 의사소통에서 동일한 두 가지 자아상태가 개

입이 되어 자극과 반응이 평행을 이루는 형태(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형태)

교차적

교류

상호간의 의사소통에서 기대하지 않은 자아상태가 개입

이 되어 자극과 반응이 교차를 이루는 형태(의견충돌이

불가피함)

잠재적

교류

표면상으로 이루어지는 교류와는 달리 두 사람 이상의

사람들 내부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상호교류의 상태(사

회적 메시지와 심리적 메시지가 동시에 전달)

시간의

구조화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받는 스트로크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간을 구조화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음 / 시간의 구조화 방법:

철회, 관습, 활동, 잡담, 게임, 친교

217


생활자세

(인생 태도)

자기 긍정-

타인 긍정

이상적인 생활 자세 / 자신의 가치와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

자기 부정-

타인 긍정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은 열등하고 다른 사람은

모두 자신보다 잘났다고 생각

자기 긍정-

타인 부정

타인 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생활 자세 / 지배적이고

의심이 많음

자기 부정-

타인 부정

삶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상태 / 절망적이고 허무적인

인생관을 가짐

6. STEP(Systematic Training for Effective Parent) 프로그램

- 딩크메이어와 멕케이(Dinkmeyer & McKay)

드라이커스의 ‘민주적 부모교육이론’과 고든의 ‘PET’를 적절하게 혼합함

① 부모와 자녀는 사회적으로 평등한 사이 / 민주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책임 있

게 행동해야 함

② 자녀의 행동을 이해해야 함 / 자녀의 잘못된 행동에는 그 이유(목표)가 있음

을 알아야 함

③ 부모-자녀를 위한 긍정적 관계의 기본요소를 알아야 함

첫째, 상호 존중의 태도를 유지하라.

둘째, 부모는 자녀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어라.

셋째,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

넷째,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의 표시를 하라.


218

7. 현대 사회의 가족 형태

확대 가족

전통적인 가족 형태, 직계의 부자중심가족(아버지와 결혼한 아

들과 그의 자녀로 구성)

장점: 위로는 웃어른들과의 관계를 배우고 아래로는 아랫사람

과의 적절한 관계를 배움

단점: 부모 이외의 성인이 육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일관된 가

치 세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의존적인 성격을 발전시키게 됨

핵가족

부부와 혈연관계로 맺어진 미혼자녀로 구성

장점: 일관성 있는 태도로 자녀를 양육 가능 / 부모-자녀 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

단점: 양육이 전적으로 부모의 손에만 의존하게 되어 부모가

역할 수행하기 어려움

편부모 가족

양친 중 일방과 그 자녀로 구성

어려움: 자녀 양육, 가정의 경제적 문제, 배우자와의 분리에 따르

는 심리적 문제, 양쪽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역할

조정의 문제, 친족이나 친구들과 소원해지는 것에 따른 고독감 등

혼합

(재구성)

가족

재혼하는 성인 중 한편 혹은 양편이 그들의 이전 배우자 사이에

서 출생한 자녀로 구성

새로운 가족 구성원들이 점차적으로 첨가되는 것이 아니라 즉

시적으로 형성

어려움: 결합되는 구성원들 사이의 발달 과업이 서로 불일치함

/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관계 속에서 새로운 역할들을 맡아야

하는 문제 / 새로운 가족에 포함되기를 거부하는 자녀들이 있을

수 있음

맞벌이 가족

부부가 모두 직업을 가지고 가정을 위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가족

장점: 전통적인 가정에서 성장한 어린이들보다 독립적이고, 융

통성 있고, 폭넓은 역할 모델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어려움: 특수한 긴장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직장일과 집안일

을 동시에 해야 하는 대다수의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부모 역할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름

219


8. 부모의 양육 태도 유형 - Schaefer(1959)

애정적-

자율적 태도

가장 이상적인 부모의 양육 태도로, 자녀에게 애정을 갖고 자녀

를 인격체로 존중함

부모는 수용적인 태도로 자녀의 행동에 대한 자율성 인정 / 그

에 따른 책임감과 의무를 갖게 함

애정적-

통제적 태도

자녀를 사랑하고 애정을 갖고 있지만, 그에 따른 행동의 제약과

통제를 많이 함

부모가 지나치게 애정을 갖기 때문에 자녀를 보호하거나 통제

가 많아 과잉보호함

거부적-

자율적 태도

자녀를 수용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동시에 자녀 마음대로 행

동하게끔 방임함

자녀에게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소홀이 여기며 냉담하거나 무시

하는 경향

거부적-

통제적 태도

애정적-자율적 태도와 정반대이며, 독재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양육태도

자녀의 행동에 대해 체벌이나 심리적 통제를 사용하여 엄격하

고 거부적으로 규제함

9.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교육 유형

가정 통신문

기관의 여러 가지 사항을 알리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

1주일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보내기도 하고, 특별한 행사나 공

지사항이 있을 때 보내기도 함

컴퓨터 통신망 기관의 홈페이지 및 교사, 부모의 개인 메일을 통한 상담, 홍보 등

강연회

전문가가 한 주제에 대하여 강연하는 방식으로 부모에게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모임 / 많은 부

모들에게 동일한 내용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장점 / 현대사

회의 부모들의 개별적 요구를 반영하기에 어려움

학부모 교육

과정 설명회

신입 원아의 학부모에게 유아 교육 기관의 교육 방침과 운영을

소개하는 시간

신입생 학부모와 재원생 학부모에 대한 차이를 두어 진행하는

것도 효과적

소집단 모임

교육 목표, 교육 내용, 교육 방법 등이 하나의 패키지로 형태 진

행(STEP, PET, PAT(Parents Are Teachers) 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함)


220

부모 면담

개별 면담

의도적으로 약속된 면담으로, 계획된 일정 하에 실시

할 수 도 있으며 등·하원을 지도하면서 우연히 만날

수 있음 / 전화나 컴퓨터 통신을 통한 면담도 가능

집단 면담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 간의 소모임이 더 의미

를 가질 수 있음 /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

장점: 시간 절약 가능, 부모들 간의 교류를 통해 자

녀의 문제를 폭 넓게 볼 수 있음, 부모와 교사 둘

만의 긴장된 관계를 해소 가능

단점: 개별 면담에 비해 면담의 깊이를 갖기 어려움

■ 면담 과정의 여러 요소

레포

(rapport)

서로 간에 조화를 이루는 관계 / 바람직한 면담의 분위기로 발전

시키는 데 있어 가장 근본적인 것

공감

(empathy)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거의 같은 내

용과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

수용적 존중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

전문적 능력부모가 교사를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

의사소통훌륭한 의사소통은 성공적인 면담을 위해 매우 중요 / Gordon

은 ‘적극적 경청’을 제안

10. 유아교육기관, 가정, 지역사회의 동반자 관계 형성을 위한 부모 참여

유형 - Epstein(1997)

부모역할하기

부모가 유아의 학습에 적합한 가정환경을 준비하고 부모 역할

기술을 획득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도움을 주고, 교육 기관이 유

아의 가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의사소통하기

유아교육기관의 프로그램과 유아의 진보 상황에 대하여 유아교

육기관에서 가정으로, 가정에서 유아 교육 기관으로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자원봉사하기유아교육기관과 유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자원 봉사자들을 조직

한다.

가정에서

학습하기

가정에서의 학습과 다양한 활동들에 부모가 유아들과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한다.

221


의사결정하기유아교육기관의 의사결정과정에 부모를 참여시키고 부모지도자

를 훈련한다.

지역 사회와

협동하기

가정, 유아, 유아교육기관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자원과 서비스를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11. 유아교육기관의 부모참여 유형

학부모 수업참관을 통한 참여

유아가 유아교육기관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가를 관찰하는 활동

※ 계획 시 고려할 점

① 참관 시 유의점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안내(자녀의 활동에 간섭하지 않기,

이동 및 다른 부모들과의 대화 자제 등)

② 사전 교육형태: 상황에 따라 통신문, 집단 혹은 개별 만남, 전화, 이 메일 등

③ 참관일정은 기관에서 정하기보다 부모가 희망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참관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함

학부모 참여수업을 통한 참여

자녀와 함께 유아교육기관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

학부모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기

① 교육 자료의 제작 ② 전문 지식을 활용한 봉사 ③ 수업 보조 교사

의사 결정자로 참여하기

① 가정 통신문이나 부모 모임을 통해 부모 전체의 의견을 묻고, 수렴된 의견을

반영

② 부모자문위원회나 운영위원회와 같은 정기적인 기구를 구성하여 부모가 의사

결정자로 참여

부 록

1. 2020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 기출문제

2.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224

225

부 록


226

227

부 록


228

229

부 록


230

231

부 록


232

233

부 록


234

2019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시행 2020. 3. 1.] [교육부고시 제2019-189호, 2019. 7. 24., 폐지제정.]

누리과정의 성격

누리과정은 3~5세 유아를 위한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이다.

가.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기관 및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나.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을 추구한다.

다.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을 추구한다.

라. 유아의 자율성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한다.

마. 유아, 교사, 원장(감),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실현해가는 것을 추구한다.

　

제1장 총론

Ⅰ. 누리과정의 구성방향

1. 추구하는 인간상

누리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다음과 같다.

가. 건강한 사람

나. 자주적인 사람

다. 창의적인 사람

라. 감성이 풍부한 사람

마. 더불어 사는 사람

2. 목적과 목표

누리과정의 목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에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다음과 같다.

가.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른다.

나.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기초능력을 기른다.

다.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른다.

라.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문화적 감수성을 기른다.

마.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하는 태도를 기른다.

235

부 록

3. 구성의 중점

누리과정 구성의 중점은 다음과 같다.

가. 3~5세 모든 유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나. 추구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한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반영하여 구성한다.

다.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의 5개 영역을 중심

으로 구성한다.

라. 3~5세 유아가 경험해야 할 내용으로 구성한다.

마. 0~2세 보육과정 및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구성한다.

Ⅱ. 누리과정의 운영

1. 편성·운영

다음의 사항에 따라 누리과정을 편성·운영한다.

가. 1일 4~5시간을 기준으로 편성한다.

나. 일과 운영에 따라 확장하여 편성할 수 있다.

다.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각 기관의 실정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라. 하루 일과에서 바깥 놀이를 포함하여 유아의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마. 성, 신체적 특성, 장애, 종교, 가족 및 문화적 배경 등으로 인한 차별이 없도

록 편성하여 운영한다.

바. 유아의 발달과 장애 정도에 따라 조정하여 운영한다.

사. 가정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참여에 기반하여 운영한다.

아. 교사 연수를 통해 누리과정의 운영이 개선되도록 한다.

2. 교수·학습

교사는 다음 사항에 따라 유아를 지원한다.

가. 유아가 흥미와 관심에 따라 놀이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기도록 한다.

나. 유아가 놀이를 통해 배우도록 한다.

다. 유아가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환경을 구성한다.

라. 유아와 유아, 유아와 교사, 유아와 환경 간에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

도록 한다.

마. 5개 영역의 내용이 통합적으로 유아의 경험과 연계되도록 한다.

바. 개별 유아의 요구에 따라 휴식과 일상생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사. 유아의 연령, 발달, 장애, 배경 등을 고려하여 개별 특성에 적합한 방식으로

배우도록 한다.


236

3. 평가

평가는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가. 누리과정 운영의 질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평가를 계획하고 실시한다.

나. 유아의 특성 및 변화 정도와 누리과정의 운영을 평가한다.

다. 평가의 목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한다.

라. 평가의 결과는 유아에 대한 이해와 누리과정 운영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제2장 영역별 목표 및 내용

Ⅰ. 신체운동·건강

1. 목표

실내외에서 신체활동을 즐기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한다.

1) 신체활동에 즐겁게 참여한다.

2)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른다.

3)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른다.

2. 내용

내용 범주 내용

신체활동 즐기기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인다.

신체 움직임을 조절한다.

기초적인 이동운동, 제자리운동, 도구를 이용한 운동을 한다.

실내외 신체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건강하게 생활하기

자신의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한다.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바른 태도로 즐겁게 먹는다.

하루 일과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한다.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한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일상에서 안전하게 놀이하고 생활한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바르게 사용한다.

교통안전 규칙을 지킨다.

안전사고, 화재, 재난, 학대, 유괴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경험한다.

237

부 록

Ⅱ. 의사소통

1. 목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상상력을 기른다.

1) 일상생활에서 듣고 말하기를 즐긴다.

2) 읽기와 쓰기에 관심을 가진다.

3)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기를 즐긴다.

2. 내용


듣기와 말하기

말이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는다.

자신의 경험, 느낌, 생각을 말한다.

상황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여 말한다.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해서 말한다.

바른 태도로 듣고 말한다.

고운 말을 사용한다.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말과 글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의 상징, 글자 등의 읽기에 관심을 가진다.

자신의 생각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한다.

책과 이야기 즐기기

책에 관심을 가지고 상상하기를 즐긴다.

동화, 동시에서 말의 재미를 느낀다.

말놀이와 이야기짓기를 즐긴다.

Ⅲ. 사회관계

1. 목표

자신을 존중하고 더불어 생활하는 태도를 가진다.

1)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한다.

2)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

3) 우리가 사는 사회와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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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를 알고 소중히 여긴다.

나의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한다.

더불어 생활하기

가족의 의미를 알고 화목하게 지낸다.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친구와의 갈등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서로 다른 감정, 생각, 행동을 존중한다.

친구와 어른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한다.

약속과 규칙의 필요성을 알고 지킨다.

사회에 관심 가지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궁금한 것을 알아본다.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진다.

Ⅳ. 예술경험

1. 목표

아름다움과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창의적 표현을 즐긴다.

1) 자연과 생활 및 예술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2) 예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즐긴다.

3) 다양한 예술 표현을 존중한다.

2. 내용


아름다움 찾아보기자연과 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긴다.

예술적 요소에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노래를 즐겨 부른다.

신체, 사물, 악기로 간단한 소리와 리듬을 만들어 본다.

신체나 도구를 활용하여 움직임과 춤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다양한 미술 재료와 도구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

극놀이로 경험이나 이야기를 표현한다.

239

부 록

예술 감상하기

다양한 예술을 감상하며 상상하기를 즐긴다.

서로 다른 예술표현을 존중한다.

우리나라 전통예술에 관심을 갖고 친숙해진다.

Ⅴ. 자연탐구

1. 목표

탐구하는 과정을 즐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가진다.

1) 일상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과정을 즐긴다.

2) 생활 속의 문제를 수학적,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3) 생명과 자연을 존중한다.

2. 내용


탐구과정 즐기기

주변 세계와 자연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기심을 가진다.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과정에 즐겁게 참여한다.

탐구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에 관심을 가진다.

생활 속에서

탐구하기

물체의 특성과 변화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한다.

물체를 세어 수량을 알아본다.

물체의 위치와 방향, 모양을 알고 구별한다.

일상에서 길이, 무게 등의 속성을 비교한다.

주변에서 반복되는 규칙을 찾는다.

일상에서 모은 자료를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도구와 기계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자연과 더불어 살기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을 가진다.

생명과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긴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생활과 관련짓는다.

● 부칙 <제2019-189호, 2019. 7. 24.>

1. 이 교육과정은 2020년 3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2. 교육부 고시 제 2015-61호 유치원 교육과정(2015.2.24.)은 2020년 2월 29일

로 폐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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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S 유아임용att.eduspa.com/EtcData/board/4498/[박문각임용] 2021... · 2020. 5. 26. · 박수민, s 유아임용 합격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