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관한 연구 : 절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 具本一 ** ․嚴英鎬 *** ․全孝贊 **** 요 약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가설인 절충이론(Trade-off Theory)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많은 실증 연구들은 크 게 두 단계로 발전해 왔다. 첫째는 각 이론이 기업의 최적 부채비율 결정에 고려될 것이라고 추천하는 기업 특성변수들이 부채비율을 얼마나 유의적으로 설명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둘째는 기업의 부채비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 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금부족액 둘 중 어느 것에 의해서 보 다 잘 설명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도 금융업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절충이론과 순서 이론을 대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적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절충이론의 설명 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목표조정모형을 통한 절충이론의 검증에 서는 조정 속도가 상당히 크게 추정되어 모형에 대한 보다 확실한 지지가 가 능했다. 자금부족액을 이용한 부채비율 조정모형에 대한 검증에서는 전체 표 본이나 소기업 및 비재벌기업에서는 모형이 기각되지만 대기업이나 재벌기업 의 경우에는 지지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핵심 주제어 : 부채비율, 자본구조, 절충이론, 순서이론, 목표조정모형 JEL 분류기준 : G32 * 최초심사일(20071018), 최종심사일(200848)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mail: [email protected] ***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mail: [email protected] **** 삼성경제연구소, E-mail: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관한 연구 : 절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 들이 유용할 수 있는 자금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 Upload
    others

  • View
    0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具本一嚴英鎬全孝贊

요 약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의 우열을 가리기 한 많은 실증 연구들은 크

게 두 단계로 발 해 왔다 첫째는 각 이론이 기업의 최 부채비율 결정에

고려될 것이라고 추천하는 기업 특성변수들이 부채비율을 얼마나 유의 으로

설명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둘째는 기업의 부채비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

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둘 어느 것에 의해서 보

다 잘 설명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도 융업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이러한 검증을 실시하 다 그 결과 충이론과 순서

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

력이 우수하다는 을 확인하 다 목표조정모형을 통한 충이론의 검증에

서는 조정 속도가 상당히 크게 추정되어 모형에 한 보다 확실한 지지가 가

능했다 자 부족액을 이용한 부채비율 조정모형에 한 검증에서는 체 표

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업에서는 모형이 기각되지만 기업이나 재벌기업

의 경우에는 지지된다는 을 확인하 다

핵심 주제어 부채비율 자본구조 충이론 순서이론 목표조정모형

JEL 분류기 G32

최 심사일(2007년 10월 18일) 최종심사일(2008년 4월 8일)

연세 학교 경 학 E-mail kbi331baseyonseiackr

연세 학교 경 학 E-mail yeombaseyonseiackr

삼성경제연구소 E-mail serijhcseriorg

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Ⅰ 서 론

Modigliani and Miller(1958)의 연구에서 비롯된 자본구조 이론은 결국 제 가정

들이 완화되는 실 세계에서는 최 자본구조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후의 자본구조 련 연구들은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이의 결정에

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제까지의 연구에서 최 자본구조

의 결정에 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장된 변수들은 체로 세 비부채성 세

감효과 산비용 리인비용 정보비용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부채수 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모든 이득과 비용을 고려하여 기업이 최 자본

구조를 선택하게 된다는 정태 충이론(Static Tradeoff Theory)으로 집약되었

다 반면 Myers and Majluf(1984)는 경 자와 주주 사이에 존재하는 정보비 칭

을 가정하여 기업의 실 인 자본조달 행 를 설명하려는 자본조달 순서이론

(Pecking Order Theory)을 통해 기업들은 자 이 부족할 때 가장 비용이 게 드

는 조달 방법부터 사용하게 된다고 주장하 다 이에 따르면 기업은 먼 내부자

다음으로 험이 낮은 부채 험이 높은 부채 마지막으로 주식발행을 통해

자 을 조달하게 되므로 최 자본구조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았다

자본구조에 한 많은 연구들은 두 이론을 립 인 것으로 인식하고 실증

분석을 통해 어느 가설이 지지되는가를 검증하 다 그러나 실증 분석에 사용되

는 변수들의 선택이나 분석 기간 상 기업의 차이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

오는 등 실증 분석을 통한 이론의 우열 여부는 분명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런데

이 두 가설은 모두 논리 인 타당성이 있어서 기업의 자본 조달 결정에 모두 작

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두 가설 에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른가의 시각에서 가설 검증을 하기보다는 어느 가설이 기업의 자 조달 행태

에 상 으로 더 강한 설명력을 가지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보다 실 인 근

일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에 의

해서 설명되는지 검증한다 실증분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형 인

정태모형의 검증으로써 부채 사용의 손익이나 정보 비 칭성을 반 하는 기업의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

재무 변수들이 부채비율의 수 을 설명하는지를 검증한다 두 번째는 부채비율

의 변동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간의 차이 는 자 부족액으로 설명되

는지 검증함으로써 기업의 부채비율 조정 행태가 충이론이나 순서이론에 의해

서 설명되는지를 검증한다 목표부채비율로서는 과거 3년치 평균 부채비율을 사

용하는 모형과 정태모형에 의한 최 부채비율에 한 식을 모형에 입하는 두

가지 안을 채택하 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단을 해 분석 상 기업들을

기업규모나 재벌 집단 소속 여부 등에 따라 분류하여 실증 분석에 사용하 다

본 연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Ⅰ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 과 내용 구성

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제Ⅱ장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요약을 통해서 두 이론의 기

본 주장 실증분석에서의 검증 상이 된 가정들을 소개하고 실증 분석 결과

들의 차이 을 소개한다 제Ⅲ장에서는 실증분석을 한 가설과 모형을 제시하

고 실증분석을 통해 어느 가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

명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Ⅳ장에서는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연구의 한

계를 지 하 다

Ⅱ 선행 연구

정태 충이론(Static Tradeoff Theory 이하 STT)과 자본조달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 이하 POT)의 기 검증에서는 이 가설들에 따라 기업의 부채 수

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기업 특성 변수들을 찾는 데 을 맞추었다 특히 각

설명 변수에 해 추정된 회귀 계수의 유의성이나 방향성에 따라서 특정의 가설

을 지지하거나 기각하는 평가를 내렸다 즉 성장성이나 수익성 련 변수들의

회귀계수의 부호가 SST에서 기 하는 것과는 반 되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연

구자들은 이를 STT가 성립하지 않는 증거 더 나아가 POT가 성립하는 증거로

주장하 다 그러나 개별 변수와 부채 수 간의 계가 STT의 측과 상이하다

고 해서 POT가 성립한다는 충분한 증거는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상이한 부호

가 도출된 것이 변수 자체의 추정 오차 문제이거나 기업 특성을 제 로 반 하

지 못한 변수 선정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국 POT가 성립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해서는 최 자본구조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정하다는 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해서는 최소한 POT를

근거로 하는 모형이 STT의 형 인 모형에 비해 기업의 자 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해야 하는 문제로 귀착되었다 부채비율이 변화하는 것이 STT에서 주장

하는 것처럼 최 부채비율로의 회귀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POT의 주장처럼 부족

한 을 쉬운 수단부터 충당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의미하는지를 검

증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되었다 보다 구체 으로 설명하자면 STT에서는 부

채의 평균 - 반 (mean-reverting) 상 여부를 통해 기업이 어떤 목표 부채비율을

의식한 자본 조달을 행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으며 POT에서는 자 부족액

과 부채비율간의 계에 한 실증분석을 통해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1 주요 이론 주장과 실증분석

STT에서는 기업의 성장 기회가 낮고 수익성이 높으며 규제 수 이 높고 청산

가치가 높을 때 부채 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Jensen and Meckling 1976

Kim and Sorensen 1986 Chaplinsky and Nihaus 1990) 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은 여러 투자안에 투자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부채를 발행하여 최 투자안에

투자하기보다는 주주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투자안에 한정하여 투자하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소 투자의 결과 주주와 채권자 사이의 리인 문제로 인해

높은 리인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유입이 많아지고 경 자

들이 유용할 수 있는 자 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분의 리인비

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해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

우 부채 사용을 확 하게 된다(Jensen 1986 Graham 2000)1) 셋째 규제 수 이

높은 기업은 규제 자체가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므로 상 으로 경쟁이

제한된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은 산의 험이 감소하게 되므로 높은 부채비율

1) 그러나 ST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계는 단기수익성의 경우에 국한된다 따

라서 PO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역의 계가 STT의 주장과 반드시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

을 유지할 수 있다(Jensen and Meckling 1976 Bowen Daly and Huber 1982) 넷

째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

므로 이를 토 로 보다 많은 부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Harris and Raviv

1990 Bradley Jarrell and Kim 1984 Long and Malitz 1985)

POT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이 낮을수록 유입이 감소할수록 정보비 칭이

클수록 부채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Myers 1984 Kester 1986 Titman and

Wessels 1988)2) 먼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내부에 축 된 자 이 많은데 내부

자 조달비용이 외부자 조달비용에 비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내부자 을

우선 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 둘째 유입이 많은 기업은 내부 축 자 도 많아지게 되므로 수익성

이 높은 기업과 같이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Myers 1984 Long and Malitz 1985

Titman and Wessels 1988 Rajan and Zingales 1995) 셋째 정보비 칭이 큰 기업

은 주식을 발행할 경우 정보비 칭이 작은 기업에 비해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식발행보다 부채발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이 높아지게 된

다(Myers and Majuluf 1984) 한편 성장성에 해서는 단기와 장기에 따라 상이

한 결과가 나타난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부채조달에 있어 여타 기업에

비해 상 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고 외부자 이 많이 소요되므로 부채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장기 으로 볼 때는 성장기회가 많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에 비해 상 으로 비용이 높은 외부자 을 지속 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담이

커지므로 부채사용을 이려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정의 계가 장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역의 계가 나타난다

두 이론에서는 수익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서 상반된 측과 실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증분석을 한 논문들을 비교해 보면 수익성이 두 이론 사이

의 결정 인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OT에서는 Titman and Wessels

(1988)의 경우 매출액 업이익률과 총자산 업이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하 으며 그 결과 수익성과 시장가 부채수 은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장

부가 부채수 과는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Rajan and Zingales

2) POT는 성장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 해서 Myers(1984) 등이 지 했듯이 장기와 단기에

있어서 각각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다

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1995)의 경우에도 자산수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한 결과 분석 상인

7개 국가 가운데 6개 국가에서 수익성이 부채수 과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1 유의수 에서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난 국가는 장부가 부채의 경우 3

개국 시장가 부채의 경우 4개국에 그쳤다 한편 STT에서 Graham(2000)은 수익

성을 흐름(장기)과 유동성(단기)으로 보고 흐름은 자산수익률을 유동성

은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용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 다 한 종속변

수로는 부채수 신 한계 이자수익이 하락하는 지 의 이자율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자산수익률은 부채수 과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좌비율이

나 유동비율의 경우 부채수 과 정의 계가 나타났다

결국 두 이론의 가장 분명한 차이 이라 할 수 있는 수익성의 경우 용변수

로 사용된 변수의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

로 단된다 Titman and Wessels(1988)는 이와 련해서 기업 특성이라는 찰

불가능한 항목을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으며 연구자가 어떤 변수

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지 하 다 한 한 변수가 다

른 변수들과 완 한 독립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된 설명변수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동시에 반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 으로 POT는 부

채수 과 수익성과의 계가 STT에서 주장하는 계와 상이하게 도출된다는

을 통해 STT의 이론 실 설명력에 의문을 제기하 으나 이 같은 사실만으

로 POT의 우 를 입증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하 다

2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정보 비 칭 효과

STT에서는 목표 부채비율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는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성향을 갖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

의 평균 - 반 상이 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POT에서는 자본조달 수단들

간에는 비용의 차이가 있는데 정보 비 칭 문제가 그 차이를 래한다고 본다

기업이 부족한 자 을 조달할 때 사내 유보 을 우선 으로 사용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우선 부채로 충당할 것이므로 POT는 유보 으로 충당되지 못한 자 부

족분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고 기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Ⅰ 서 론

Modigliani and Miller(1958)의 연구에서 비롯된 자본구조 이론은 결국 제 가정

들이 완화되는 실 세계에서는 최 자본구조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후의 자본구조 련 연구들은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이의 결정에

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제까지의 연구에서 최 자본구조

의 결정에 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장된 변수들은 체로 세 비부채성 세

감효과 산비용 리인비용 정보비용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부채수 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모든 이득과 비용을 고려하여 기업이 최 자본

구조를 선택하게 된다는 정태 충이론(Static Tradeoff Theory)으로 집약되었

다 반면 Myers and Majluf(1984)는 경 자와 주주 사이에 존재하는 정보비 칭

을 가정하여 기업의 실 인 자본조달 행 를 설명하려는 자본조달 순서이론

(Pecking Order Theory)을 통해 기업들은 자 이 부족할 때 가장 비용이 게 드

는 조달 방법부터 사용하게 된다고 주장하 다 이에 따르면 기업은 먼 내부자

다음으로 험이 낮은 부채 험이 높은 부채 마지막으로 주식발행을 통해

자 을 조달하게 되므로 최 자본구조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았다

자본구조에 한 많은 연구들은 두 이론을 립 인 것으로 인식하고 실증

분석을 통해 어느 가설이 지지되는가를 검증하 다 그러나 실증 분석에 사용되

는 변수들의 선택이나 분석 기간 상 기업의 차이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

오는 등 실증 분석을 통한 이론의 우열 여부는 분명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런데

이 두 가설은 모두 논리 인 타당성이 있어서 기업의 자본 조달 결정에 모두 작

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두 가설 에서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른가의 시각에서 가설 검증을 하기보다는 어느 가설이 기업의 자 조달 행태

에 상 으로 더 강한 설명력을 가지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보다 실 인 근

일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에 의

해서 설명되는지 검증한다 실증분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형 인

정태모형의 검증으로써 부채 사용의 손익이나 정보 비 칭성을 반 하는 기업의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

재무 변수들이 부채비율의 수 을 설명하는지를 검증한다 두 번째는 부채비율

의 변동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간의 차이 는 자 부족액으로 설명되

는지 검증함으로써 기업의 부채비율 조정 행태가 충이론이나 순서이론에 의해

서 설명되는지를 검증한다 목표부채비율로서는 과거 3년치 평균 부채비율을 사

용하는 모형과 정태모형에 의한 최 부채비율에 한 식을 모형에 입하는 두

가지 안을 채택하 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단을 해 분석 상 기업들을

기업규모나 재벌 집단 소속 여부 등에 따라 분류하여 실증 분석에 사용하 다

본 연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Ⅰ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 과 내용 구성

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제Ⅱ장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요약을 통해서 두 이론의 기

본 주장 실증분석에서의 검증 상이 된 가정들을 소개하고 실증 분석 결과

들의 차이 을 소개한다 제Ⅲ장에서는 실증분석을 한 가설과 모형을 제시하

고 실증분석을 통해 어느 가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

명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Ⅳ장에서는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연구의 한

계를 지 하 다

Ⅱ 선행 연구

정태 충이론(Static Tradeoff Theory 이하 STT)과 자본조달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 이하 POT)의 기 검증에서는 이 가설들에 따라 기업의 부채 수

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기업 특성 변수들을 찾는 데 을 맞추었다 특히 각

설명 변수에 해 추정된 회귀 계수의 유의성이나 방향성에 따라서 특정의 가설

을 지지하거나 기각하는 평가를 내렸다 즉 성장성이나 수익성 련 변수들의

회귀계수의 부호가 SST에서 기 하는 것과는 반 되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연

구자들은 이를 STT가 성립하지 않는 증거 더 나아가 POT가 성립하는 증거로

주장하 다 그러나 개별 변수와 부채 수 간의 계가 STT의 측과 상이하다

고 해서 POT가 성립한다는 충분한 증거는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상이한 부호

가 도출된 것이 변수 자체의 추정 오차 문제이거나 기업 특성을 제 로 반 하

지 못한 변수 선정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국 POT가 성립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해서는 최 자본구조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정하다는 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해서는 최소한 POT를

근거로 하는 모형이 STT의 형 인 모형에 비해 기업의 자 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해야 하는 문제로 귀착되었다 부채비율이 변화하는 것이 STT에서 주장

하는 것처럼 최 부채비율로의 회귀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POT의 주장처럼 부족

한 을 쉬운 수단부터 충당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의미하는지를 검

증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되었다 보다 구체 으로 설명하자면 STT에서는 부

채의 평균 - 반 (mean-reverting) 상 여부를 통해 기업이 어떤 목표 부채비율을

의식한 자본 조달을 행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으며 POT에서는 자 부족액

과 부채비율간의 계에 한 실증분석을 통해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1 주요 이론 주장과 실증분석

STT에서는 기업의 성장 기회가 낮고 수익성이 높으며 규제 수 이 높고 청산

가치가 높을 때 부채 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Jensen and Meckling 1976

Kim and Sorensen 1986 Chaplinsky and Nihaus 1990) 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은 여러 투자안에 투자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부채를 발행하여 최 투자안에

투자하기보다는 주주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투자안에 한정하여 투자하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소 투자의 결과 주주와 채권자 사이의 리인 문제로 인해

높은 리인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유입이 많아지고 경 자

들이 유용할 수 있는 자 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분의 리인비

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해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

우 부채 사용을 확 하게 된다(Jensen 1986 Graham 2000)1) 셋째 규제 수 이

높은 기업은 규제 자체가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므로 상 으로 경쟁이

제한된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은 산의 험이 감소하게 되므로 높은 부채비율

1) 그러나 ST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계는 단기수익성의 경우에 국한된다 따

라서 PO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역의 계가 STT의 주장과 반드시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

을 유지할 수 있다(Jensen and Meckling 1976 Bowen Daly and Huber 1982) 넷

째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

므로 이를 토 로 보다 많은 부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Harris and Raviv

1990 Bradley Jarrell and Kim 1984 Long and Malitz 1985)

POT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이 낮을수록 유입이 감소할수록 정보비 칭이

클수록 부채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Myers 1984 Kester 1986 Titman and

Wessels 1988)2) 먼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내부에 축 된 자 이 많은데 내부

자 조달비용이 외부자 조달비용에 비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내부자 을

우선 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 둘째 유입이 많은 기업은 내부 축 자 도 많아지게 되므로 수익성

이 높은 기업과 같이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Myers 1984 Long and Malitz 1985

Titman and Wessels 1988 Rajan and Zingales 1995) 셋째 정보비 칭이 큰 기업

은 주식을 발행할 경우 정보비 칭이 작은 기업에 비해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식발행보다 부채발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이 높아지게 된

다(Myers and Majuluf 1984) 한편 성장성에 해서는 단기와 장기에 따라 상이

한 결과가 나타난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부채조달에 있어 여타 기업에

비해 상 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고 외부자 이 많이 소요되므로 부채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장기 으로 볼 때는 성장기회가 많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에 비해 상 으로 비용이 높은 외부자 을 지속 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담이

커지므로 부채사용을 이려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정의 계가 장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역의 계가 나타난다

두 이론에서는 수익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서 상반된 측과 실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증분석을 한 논문들을 비교해 보면 수익성이 두 이론 사이

의 결정 인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OT에서는 Titman and Wessels

(1988)의 경우 매출액 업이익률과 총자산 업이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하 으며 그 결과 수익성과 시장가 부채수 은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장

부가 부채수 과는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Rajan and Zingales

2) POT는 성장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 해서 Myers(1984) 등이 지 했듯이 장기와 단기에

있어서 각각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다

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1995)의 경우에도 자산수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한 결과 분석 상인

7개 국가 가운데 6개 국가에서 수익성이 부채수 과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1 유의수 에서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난 국가는 장부가 부채의 경우 3

개국 시장가 부채의 경우 4개국에 그쳤다 한편 STT에서 Graham(2000)은 수익

성을 흐름(장기)과 유동성(단기)으로 보고 흐름은 자산수익률을 유동성

은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용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 다 한 종속변

수로는 부채수 신 한계 이자수익이 하락하는 지 의 이자율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자산수익률은 부채수 과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좌비율이

나 유동비율의 경우 부채수 과 정의 계가 나타났다

결국 두 이론의 가장 분명한 차이 이라 할 수 있는 수익성의 경우 용변수

로 사용된 변수의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

로 단된다 Titman and Wessels(1988)는 이와 련해서 기업 특성이라는 찰

불가능한 항목을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으며 연구자가 어떤 변수

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지 하 다 한 한 변수가 다

른 변수들과 완 한 독립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된 설명변수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동시에 반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 으로 POT는 부

채수 과 수익성과의 계가 STT에서 주장하는 계와 상이하게 도출된다는

을 통해 STT의 이론 실 설명력에 의문을 제기하 으나 이 같은 사실만으

로 POT의 우 를 입증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하 다

2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정보 비 칭 효과

STT에서는 목표 부채비율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는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성향을 갖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

의 평균 - 반 상이 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POT에서는 자본조달 수단들

간에는 비용의 차이가 있는데 정보 비 칭 문제가 그 차이를 래한다고 본다

기업이 부족한 자 을 조달할 때 사내 유보 을 우선 으로 사용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우선 부채로 충당할 것이므로 POT는 유보 으로 충당되지 못한 자 부

족분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고 기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

재무 변수들이 부채비율의 수 을 설명하는지를 검증한다 두 번째는 부채비율

의 변동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간의 차이 는 자 부족액으로 설명되

는지 검증함으로써 기업의 부채비율 조정 행태가 충이론이나 순서이론에 의해

서 설명되는지를 검증한다 목표부채비율로서는 과거 3년치 평균 부채비율을 사

용하는 모형과 정태모형에 의한 최 부채비율에 한 식을 모형에 입하는 두

가지 안을 채택하 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단을 해 분석 상 기업들을

기업규모나 재벌 집단 소속 여부 등에 따라 분류하여 실증 분석에 사용하 다

본 연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Ⅰ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 과 내용 구성

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제Ⅱ장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요약을 통해서 두 이론의 기

본 주장 실증분석에서의 검증 상이 된 가정들을 소개하고 실증 분석 결과

들의 차이 을 소개한다 제Ⅲ장에서는 실증분석을 한 가설과 모형을 제시하

고 실증분석을 통해 어느 가설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

명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Ⅳ장에서는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연구의 한

계를 지 하 다

Ⅱ 선행 연구

정태 충이론(Static Tradeoff Theory 이하 STT)과 자본조달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 이하 POT)의 기 검증에서는 이 가설들에 따라 기업의 부채 수

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기업 특성 변수들을 찾는 데 을 맞추었다 특히 각

설명 변수에 해 추정된 회귀 계수의 유의성이나 방향성에 따라서 특정의 가설

을 지지하거나 기각하는 평가를 내렸다 즉 성장성이나 수익성 련 변수들의

회귀계수의 부호가 SST에서 기 하는 것과는 반 되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연

구자들은 이를 STT가 성립하지 않는 증거 더 나아가 POT가 성립하는 증거로

주장하 다 그러나 개별 변수와 부채 수 간의 계가 STT의 측과 상이하다

고 해서 POT가 성립한다는 충분한 증거는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상이한 부호

가 도출된 것이 변수 자체의 추정 오차 문제이거나 기업 특성을 제 로 반 하

지 못한 변수 선정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국 POT가 성립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해서는 최 자본구조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정하다는 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해서는 최소한 POT를

근거로 하는 모형이 STT의 형 인 모형에 비해 기업의 자 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해야 하는 문제로 귀착되었다 부채비율이 변화하는 것이 STT에서 주장

하는 것처럼 최 부채비율로의 회귀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POT의 주장처럼 부족

한 을 쉬운 수단부터 충당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의미하는지를 검

증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되었다 보다 구체 으로 설명하자면 STT에서는 부

채의 평균 - 반 (mean-reverting) 상 여부를 통해 기업이 어떤 목표 부채비율을

의식한 자본 조달을 행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으며 POT에서는 자 부족액

과 부채비율간의 계에 한 실증분석을 통해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1 주요 이론 주장과 실증분석

STT에서는 기업의 성장 기회가 낮고 수익성이 높으며 규제 수 이 높고 청산

가치가 높을 때 부채 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Jensen and Meckling 1976

Kim and Sorensen 1986 Chaplinsky and Nihaus 1990) 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은 여러 투자안에 투자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부채를 발행하여 최 투자안에

투자하기보다는 주주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투자안에 한정하여 투자하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소 투자의 결과 주주와 채권자 사이의 리인 문제로 인해

높은 리인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유입이 많아지고 경 자

들이 유용할 수 있는 자 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분의 리인비

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해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

우 부채 사용을 확 하게 된다(Jensen 1986 Graham 2000)1) 셋째 규제 수 이

높은 기업은 규제 자체가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므로 상 으로 경쟁이

제한된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은 산의 험이 감소하게 되므로 높은 부채비율

1) 그러나 ST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계는 단기수익성의 경우에 국한된다 따

라서 PO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역의 계가 STT의 주장과 반드시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

을 유지할 수 있다(Jensen and Meckling 1976 Bowen Daly and Huber 1982) 넷

째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

므로 이를 토 로 보다 많은 부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Harris and Raviv

1990 Bradley Jarrell and Kim 1984 Long and Malitz 1985)

POT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이 낮을수록 유입이 감소할수록 정보비 칭이

클수록 부채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Myers 1984 Kester 1986 Titman and

Wessels 1988)2) 먼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내부에 축 된 자 이 많은데 내부

자 조달비용이 외부자 조달비용에 비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내부자 을

우선 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 둘째 유입이 많은 기업은 내부 축 자 도 많아지게 되므로 수익성

이 높은 기업과 같이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Myers 1984 Long and Malitz 1985

Titman and Wessels 1988 Rajan and Zingales 1995) 셋째 정보비 칭이 큰 기업

은 주식을 발행할 경우 정보비 칭이 작은 기업에 비해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식발행보다 부채발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이 높아지게 된

다(Myers and Majuluf 1984) 한편 성장성에 해서는 단기와 장기에 따라 상이

한 결과가 나타난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부채조달에 있어 여타 기업에

비해 상 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고 외부자 이 많이 소요되므로 부채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장기 으로 볼 때는 성장기회가 많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에 비해 상 으로 비용이 높은 외부자 을 지속 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담이

커지므로 부채사용을 이려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정의 계가 장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역의 계가 나타난다

두 이론에서는 수익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서 상반된 측과 실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증분석을 한 논문들을 비교해 보면 수익성이 두 이론 사이

의 결정 인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OT에서는 Titman and Wessels

(1988)의 경우 매출액 업이익률과 총자산 업이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하 으며 그 결과 수익성과 시장가 부채수 은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장

부가 부채수 과는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Rajan and Zingales

2) POT는 성장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 해서 Myers(1984) 등이 지 했듯이 장기와 단기에

있어서 각각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다

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1995)의 경우에도 자산수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한 결과 분석 상인

7개 국가 가운데 6개 국가에서 수익성이 부채수 과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1 유의수 에서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난 국가는 장부가 부채의 경우 3

개국 시장가 부채의 경우 4개국에 그쳤다 한편 STT에서 Graham(2000)은 수익

성을 흐름(장기)과 유동성(단기)으로 보고 흐름은 자산수익률을 유동성

은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용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 다 한 종속변

수로는 부채수 신 한계 이자수익이 하락하는 지 의 이자율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자산수익률은 부채수 과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좌비율이

나 유동비율의 경우 부채수 과 정의 계가 나타났다

결국 두 이론의 가장 분명한 차이 이라 할 수 있는 수익성의 경우 용변수

로 사용된 변수의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

로 단된다 Titman and Wessels(1988)는 이와 련해서 기업 특성이라는 찰

불가능한 항목을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으며 연구자가 어떤 변수

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지 하 다 한 한 변수가 다

른 변수들과 완 한 독립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된 설명변수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동시에 반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 으로 POT는 부

채수 과 수익성과의 계가 STT에서 주장하는 계와 상이하게 도출된다는

을 통해 STT의 이론 실 설명력에 의문을 제기하 으나 이 같은 사실만으

로 POT의 우 를 입증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하 다

2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정보 비 칭 효과

STT에서는 목표 부채비율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는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성향을 갖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

의 평균 - 반 상이 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POT에서는 자본조달 수단들

간에는 비용의 차이가 있는데 정보 비 칭 문제가 그 차이를 래한다고 본다

기업이 부족한 자 을 조달할 때 사내 유보 을 우선 으로 사용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우선 부채로 충당할 것이므로 POT는 유보 으로 충당되지 못한 자 부

족분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고 기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국 POT가 성립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해서는 최 자본구조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정하다는 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해서는 최소한 POT를

근거로 하는 모형이 STT의 형 인 모형에 비해 기업의 자 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해야 하는 문제로 귀착되었다 부채비율이 변화하는 것이 STT에서 주장

하는 것처럼 최 부채비율로의 회귀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POT의 주장처럼 부족

한 을 쉬운 수단부터 충당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를 의미하는지를 검

증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되었다 보다 구체 으로 설명하자면 STT에서는 부

채의 평균 - 반 (mean-reverting) 상 여부를 통해 기업이 어떤 목표 부채비율을

의식한 자본 조달을 행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으며 POT에서는 자 부족액

과 부채비율간의 계에 한 실증분석을 통해 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있다

1 주요 이론 주장과 실증분석

STT에서는 기업의 성장 기회가 낮고 수익성이 높으며 규제 수 이 높고 청산

가치가 높을 때 부채 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Jensen and Meckling 1976

Kim and Sorensen 1986 Chaplinsky and Nihaus 1990) 먼 성장성이 높은 기업

은 여러 투자안에 투자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부채를 발행하여 최 투자안에

투자하기보다는 주주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투자안에 한정하여 투자하려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소 투자의 결과 주주와 채권자 사이의 리인 문제로 인해

높은 리인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유입이 많아지고 경 자

들이 유용할 수 있는 자 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분의 리인비

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해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

우 부채 사용을 확 하게 된다(Jensen 1986 Graham 2000)1) 셋째 규제 수 이

높은 기업은 규제 자체가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므로 상 으로 경쟁이

제한된다 따라서 해당 기업들은 산의 험이 감소하게 되므로 높은 부채비율

1) 그러나 ST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계는 단기수익성의 경우에 국한된다 따

라서 POT에서 주장하는 수익성과 부채비율과의 역의 계가 STT의 주장과 반드시 상반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

을 유지할 수 있다(Jensen and Meckling 1976 Bowen Daly and Huber 1982) 넷

째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

므로 이를 토 로 보다 많은 부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Harris and Raviv

1990 Bradley Jarrell and Kim 1984 Long and Malitz 1985)

POT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이 낮을수록 유입이 감소할수록 정보비 칭이

클수록 부채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Myers 1984 Kester 1986 Titman and

Wessels 1988)2) 먼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내부에 축 된 자 이 많은데 내부

자 조달비용이 외부자 조달비용에 비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내부자 을

우선 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 둘째 유입이 많은 기업은 내부 축 자 도 많아지게 되므로 수익성

이 높은 기업과 같이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Myers 1984 Long and Malitz 1985

Titman and Wessels 1988 Rajan and Zingales 1995) 셋째 정보비 칭이 큰 기업

은 주식을 발행할 경우 정보비 칭이 작은 기업에 비해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식발행보다 부채발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이 높아지게 된

다(Myers and Majuluf 1984) 한편 성장성에 해서는 단기와 장기에 따라 상이

한 결과가 나타난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부채조달에 있어 여타 기업에

비해 상 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고 외부자 이 많이 소요되므로 부채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장기 으로 볼 때는 성장기회가 많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에 비해 상 으로 비용이 높은 외부자 을 지속 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담이

커지므로 부채사용을 이려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정의 계가 장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역의 계가 나타난다

두 이론에서는 수익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서 상반된 측과 실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증분석을 한 논문들을 비교해 보면 수익성이 두 이론 사이

의 결정 인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OT에서는 Titman and Wessels

(1988)의 경우 매출액 업이익률과 총자산 업이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하 으며 그 결과 수익성과 시장가 부채수 은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장

부가 부채수 과는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Rajan and Zingales

2) POT는 성장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 해서 Myers(1984) 등이 지 했듯이 장기와 단기에

있어서 각각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다

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1995)의 경우에도 자산수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한 결과 분석 상인

7개 국가 가운데 6개 국가에서 수익성이 부채수 과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1 유의수 에서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난 국가는 장부가 부채의 경우 3

개국 시장가 부채의 경우 4개국에 그쳤다 한편 STT에서 Graham(2000)은 수익

성을 흐름(장기)과 유동성(단기)으로 보고 흐름은 자산수익률을 유동성

은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용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 다 한 종속변

수로는 부채수 신 한계 이자수익이 하락하는 지 의 이자율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자산수익률은 부채수 과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좌비율이

나 유동비율의 경우 부채수 과 정의 계가 나타났다

결국 두 이론의 가장 분명한 차이 이라 할 수 있는 수익성의 경우 용변수

로 사용된 변수의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

로 단된다 Titman and Wessels(1988)는 이와 련해서 기업 특성이라는 찰

불가능한 항목을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으며 연구자가 어떤 변수

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지 하 다 한 한 변수가 다

른 변수들과 완 한 독립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된 설명변수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동시에 반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 으로 POT는 부

채수 과 수익성과의 계가 STT에서 주장하는 계와 상이하게 도출된다는

을 통해 STT의 이론 실 설명력에 의문을 제기하 으나 이 같은 사실만으

로 POT의 우 를 입증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하 다

2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정보 비 칭 효과

STT에서는 목표 부채비율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는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성향을 갖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

의 평균 - 반 상이 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POT에서는 자본조달 수단들

간에는 비용의 차이가 있는데 정보 비 칭 문제가 그 차이를 래한다고 본다

기업이 부족한 자 을 조달할 때 사내 유보 을 우선 으로 사용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우선 부채로 충당할 것이므로 POT는 유보 으로 충당되지 못한 자 부

족분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고 기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

을 유지할 수 있다(Jensen and Meckling 1976 Bowen Daly and Huber 1982) 넷

째 청산가치가 높은 기업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

므로 이를 토 로 보다 많은 부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Harris and Raviv

1990 Bradley Jarrell and Kim 1984 Long and Malitz 1985)

POT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이 낮을수록 유입이 감소할수록 정보비 칭이

클수록 부채수 이 증가한다고 주장하 다(Myers 1984 Kester 1986 Titman and

Wessels 1988)2) 먼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내부에 축 된 자 이 많은데 내부

자 조달비용이 외부자 조달비용에 비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내부자 을

우선 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 둘째 유입이 많은 기업은 내부 축 자 도 많아지게 되므로 수익성

이 높은 기업과 같이 부채비율이 낮게 된다(Myers 1984 Long and Malitz 1985

Titman and Wessels 1988 Rajan and Zingales 1995) 셋째 정보비 칭이 큰 기업

은 주식을 발행할 경우 정보비 칭이 작은 기업에 비해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식발행보다 부채발행을 선호하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이 높아지게 된

다(Myers and Majuluf 1984) 한편 성장성에 해서는 단기와 장기에 따라 상이

한 결과가 나타난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부채조달에 있어 여타 기업에

비해 상 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고 외부자 이 많이 소요되므로 부채사용이

늘어나게 된다 반면 장기 으로 볼 때는 성장기회가 많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에 비해 상 으로 비용이 높은 외부자 을 지속 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담이

커지므로 부채사용을 이려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정의 계가 장기 성장성은 부채비율과 역의 계가 나타난다

두 이론에서는 수익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서 상반된 측과 실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증분석을 한 논문들을 비교해 보면 수익성이 두 이론 사이

의 결정 인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POT에서는 Titman and Wessels

(1988)의 경우 매출액 업이익률과 총자산 업이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하 으며 그 결과 수익성과 시장가 부채수 은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장

부가 부채수 과는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Rajan and Zingales

2) POT는 성장성과 부채수 과의 계에 해서 Myers(1984) 등이 지 했듯이 장기와 단기에

있어서 각각 상이한 주장을 하고 있다

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1995)의 경우에도 자산수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한 결과 분석 상인

7개 국가 가운데 6개 국가에서 수익성이 부채수 과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1 유의수 에서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난 국가는 장부가 부채의 경우 3

개국 시장가 부채의 경우 4개국에 그쳤다 한편 STT에서 Graham(2000)은 수익

성을 흐름(장기)과 유동성(단기)으로 보고 흐름은 자산수익률을 유동성

은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용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 다 한 종속변

수로는 부채수 신 한계 이자수익이 하락하는 지 의 이자율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자산수익률은 부채수 과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좌비율이

나 유동비율의 경우 부채수 과 정의 계가 나타났다

결국 두 이론의 가장 분명한 차이 이라 할 수 있는 수익성의 경우 용변수

로 사용된 변수의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

로 단된다 Titman and Wessels(1988)는 이와 련해서 기업 특성이라는 찰

불가능한 항목을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으며 연구자가 어떤 변수

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지 하 다 한 한 변수가 다

른 변수들과 완 한 독립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된 설명변수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동시에 반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 으로 POT는 부

채수 과 수익성과의 계가 STT에서 주장하는 계와 상이하게 도출된다는

을 통해 STT의 이론 실 설명력에 의문을 제기하 으나 이 같은 사실만으

로 POT의 우 를 입증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하 다

2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정보 비 칭 효과

STT에서는 목표 부채비율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는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성향을 갖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

의 평균 - 반 상이 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POT에서는 자본조달 수단들

간에는 비용의 차이가 있는데 정보 비 칭 문제가 그 차이를 래한다고 본다

기업이 부족한 자 을 조달할 때 사내 유보 을 우선 으로 사용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우선 부채로 충당할 것이므로 POT는 유보 으로 충당되지 못한 자 부

족분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고 기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1995)의 경우에도 자산수익률을 수익성의 용변수로 사용한 결과 분석 상인

7개 국가 가운데 6개 국가에서 수익성이 부채수 과 역의 계를 나타냈으나

1 유의수 에서 유의성있는 역의 계가 나타난 국가는 장부가 부채의 경우 3

개국 시장가 부채의 경우 4개국에 그쳤다 한편 STT에서 Graham(2000)은 수익

성을 흐름(장기)과 유동성(단기)으로 보고 흐름은 자산수익률을 유동성

은 당좌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용변수로 사용하여 분석하 다 한 종속변

수로는 부채수 신 한계 이자수익이 하락하는 지 의 이자율을 사용했다 그

결과 자산수익률은 부채수 과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좌비율이

나 유동비율의 경우 부채수 과 정의 계가 나타났다

결국 두 이론의 가장 분명한 차이 이라 할 수 있는 수익성의 경우 용변수

로 사용된 변수의 성격이나 기간에 따라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것으

로 단된다 Titman and Wessels(1988)는 이와 련해서 기업 특성이라는 찰

불가능한 항목을 측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안들이 있으며 연구자가 어떤 변수

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고 지 하 다 한 한 변수가 다

른 변수들과 완 한 독립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된 설명변수들은 기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동시에 반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 으로 POT는 부

채수 과 수익성과의 계가 STT에서 주장하는 계와 상이하게 도출된다는

을 통해 STT의 이론 실 설명력에 의문을 제기하 으나 이 같은 사실만으

로 POT의 우 를 입증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하 다

2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정보 비 칭 효과

STT에서는 목표 부채비율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에서

벗어났을 때는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성향을 갖게 될 것이므로 부채비율

의 평균 - 반 상이 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POT에서는 자본조달 수단들

간에는 비용의 차이가 있는데 정보 비 칭 문제가 그 차이를 래한다고 본다

기업이 부족한 자 을 조달할 때 사내 유보 을 우선 으로 사용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우선 부채로 충당할 것이므로 POT는 유보 으로 충당되지 못한 자 부

족분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가장 잘 설명할 것이라고 기 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7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여부를 검증한 연구로는 Jalilvand and Harris(1984)

Hovakimian Opler and Titman(2001) 등이 있다3) Jalilvand and Harris(1984)는

1966년에서 1978년까지 108개 기업을 상으로 장기부채 단기부채 유동자산

신주발행 배당 등이 장기 목표를 향해 조정되는지 여부를 분석하 다 분석 결

과 장기 목표비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따라 특정한 패턴이 발

견되었다 즉 기업들은 소기업에 비해 목표 부채비율로의 조정이 더 빨랐으

며 장기부채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기업들은 소기업보다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이 더 늦었으며 보통주나 우선주 발행을 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자기자본의 목표수 으로의 조정은 주가가 높

을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더 빨리 이루어졌다 Hovakimian Opler and Titman

(2001)은 1979년부터 1997년까지 39387개 기업을 상으로 먼 부채비율을 결

정하는 설명변수들의 회귀분석(1단계)을 통해 목표 부채비율을 구하고 목표 부

채비율과 기타 변수들을 설명변수로 하여 부채조달 규모를 설명(2단계)하 다

그 결과 기업들이 자본구조를 조정할 때 목표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STT를 지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과 특별히 다른 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

가에 따라 목표 부채비율이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 다는 것이다

POT에서 주장하는 정보의 비 칭 효과에 한 연구로는 Narayanan(1988)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 1998) 등이 있다4) Narayanan(1988)은 세

이나 리인비용이 없더라도 정보의 비 칭 상황을 가정할 경우에는 부채를 사

용하는 것이 개별 기업에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0)은 Myers and Majuluf(1984)의 이론 논의를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하 다 실험 결과 기업 형태에 한 정보가 알려진 경우(정보의 비 칭이

3) Jalilvand and Harris(1984)의 연구에서는 설명변수로 목표 부채비율과 기의 부채비율과의

차이를 설정하 고 그 차이가 조정되는 속도를 조정계수로 나타냈다 한편 체 외부자 수

요를 다른 설명변수로 설정함으로써 기업의 자 수요는 목표수 과 기의 수 과의 차

이와 함께 여타 외부자 수요를 고려하여 이루어진다는 을 주장했다

4) POT에서는 정보의 비 칭성을 설명하는 다른 방법으로 주식발행 이후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실증결과를 제시하 다 그러나 Harris and Raviv(1991)에 따르면 STT에서도 리

인 비용 이론을 통해 동일한 실증결과가 주장되고 있어 두 이론을 구별하는 연구로 소개하

지 않았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없는 경우) 균형 투자수 은 이론 측치와 일치했으나 기업 형태에 한 정

보가 알려지지 않은 경우(정보의 비 칭이 있는 경우)에는 기업의 형태에 계

없이 단일한 투자수 이 형성되거나 우량기업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이 나타

났다 Cadsby Frank and Maksimovic(1998)은 실 인 융시장의 모습을 반

하기 해 사 에 보다 단순화된 실험을 경험한 경험자들과 미경험자들로 투자

자를 분리하여 균형 투자수 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 다 결과 으로 이

들은 정보 신호가 늘어나게 되면 결과들이 복잡성을 띠면서 POT의 측을 부분

으로만 지지한다고 수정 발표하 다

STT와 POT의 논쟁은 최근에 와서 최 자본구조의 존재 여부나 그 결정요인

을 찾기보다는 자본 조달의 과정을 추 하는 형태로 발 하게 되었다 즉 일정

시 에서 재무구조와 기업특성과의 계를 설명하는 정태 인 연구에서 자본구

조의 변경을 래하는 동태 인 자본조달 행태를 설명하려는 연구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이는 정태 인 연구만을 통해서는 두 이론의 우열을 가려내는 데 한

계가 있으며 두 이론의 궁극 인 차이인 부채수 결정의 가장 요한 원인을

찾기 해서도 자본조달 과정에 연구의 을 맞춰야 했기 때문이다

Shyam-Sunder and Myers(1999)는 STT와 POT 모형을 동시에 실증 분석한 결과

STT보다 POT가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더 잘 설명한다고 주장하 다 이들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157개 기업을 상으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증하

다 이 연구는 장기부채 조달을 재무부족액의 함수로 설명(POT)하 고 STT보다

는 POT가 기업의 부채조달 행태를 보다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Shyam-Sunder and Myers(1999)의 검증 방

법론에 의문을 제기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에 따르면 POT는 부

채변화와 재무부족액의 회귀계수는 1이 될 것으로 측하고 있으나 Chirinko

and Singha(2000)은 모형이 POT를 따르더라도 계수가 1이 아닌 경우와 모형이

POT를 따르지 않더라도 계수가 1과 유사한 값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임으로써 이를 감안한 새로운 검증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다

한편 Frank and Goyal(2000)은 1980년부터 1998년까지 공공산업( 기가스 업종)

과 융업을 제외한 기업들을 상으로 Shyam-Sunder and Myers(1999)가 사용한

POT의 검증방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하 다 분석 결과 과거 부채비율이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9

비율의 변동에 향을 미치며 그들 사이에 역의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STT

가 POT에 비해 우세하다고 결론지었다

Fama and French(2002)는 STT와 POT의 측에 해 검증을 실시하 다 이들

은 부채비율은 평균 반 한다는 STT의 측과 자본조달 결정은 수익성과 투자

기회의 단기 변동에 반응한다는 POT의 측을 동시에 검증하 다 이를 해

1965년부터 1999년까지 3000개 이상의 기업을 상으로 수익성(이자 세 지

이익 이자지 세후 이익) 투자기회(시장가치 장부가 총자산에

한 연구개발비 비 자산증가율) 변동성(총자산의 장부가) 등을 설명변수로

하여 회귀 분석하 다 그 결과 POT의 측처럼 부채비율은 수익성과 역의 계

가 있으며 이익과 단기 투자의 변동성이 부채에 의해 흡수되는 상을 확인하

다 그들은 그와 동시에 STT를 지지하는 부채비율의 평균반 상도 확인하여

부채비율 결정에 STT와 POT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 다

3 국내 연구

1990년 반까지 국내 연구는 부분 정태 인 자본구조 결정모형에 심

을 두었다 선우석호(1990) 박성태(1990) 김원기(1994) 등은 다양한 변수들을

상으로 기업의 부채비율과의 계를 검증함으로써 최 자본구조를 결정하는 요

인들을 도출하고자 했다 선우석호(1990)의 연구에서는 자산수익률이 부채비율

과 역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의 주장을 일정 부분 뒷받침하고 있다

박성태(1990)와 김원기(1994)는 체로 STT를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한 신

동령(1990) 신동령(1993) 공재식(1998) 등은 우리 나라의 기업환경 련 특성을

추가하여 개별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했다 특히 신동령(1993)은 수익성

과 부채비율간의 역의 계를 확인하여 부분 으로 POT를 지지하고 있으나

반 인 결과는 두 이론을 동시에 지지하고 있다

최선호(1990) 황선웅김종 (1996) 한 환곽세 (1998) 곽세 한 환

(2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 등은 주로 POT를 실증분석하거나 STT의

설명력과 비교하기 해 동태 인 자본조달모형을 제시했다 최선호(1990)는 여

유자 의 유무가 기업의 자본조달 결정에 향을 미치지만 자본조달 과정에서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1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기업들은 부채비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POT와 STT 모두를 부분 으로

지지하고 있다 황선웅김종 (1996)는 유형고정자산이 부채비율과 정의 계

를 가지고 수익성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임을 보여 POT의 주장을 상당부분 지

지하 다 한 환곽세 (1998)은 기업들은 장기 목표 자본구조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해 외부자본을 조달하면서도 추가 인 자본조달이 요구될 때는 POT

에 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아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조달 행태를 상호보완 으

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흠이한득박상수(2001)에서는 단기차입

회사채 장기차입 모두 자 소요액과 정의 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POT를 지

지하고 있다

윤 한(2005)은 Fama and French(2002)의 검증 방식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기

업들의 자본조달 행태를 분석하 다 그 결과 STT와 POT가 모두 어느 정도 설

명력이 있음을 보 으나 어느 가설이 더 주도 인 역할을 하는가에 한 단은

유보하 다 특히 부채비율의 유의 인 평균반 상을 확인하 으나 목표부

채비율로의 조정 속도가 매우 느려서 SST가 지지되는지는 확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하 다 김석진박민규(2005)는 Frank and Goyal(2003)의 실증모형

을 우리나라 기업들에 용하여 POT에 한 검증을 시도하 다 그 결과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에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기는 하지만 다른 설명변수

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어서 POT가 확실히 지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

을 내렸다

Ⅲ 실증분석

1 자료 설명변수

본 연구의 분석 상 기간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6년간이며 이 기간 동안

존속한 융업을 제외한 업종에 소속되어 있는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하

다 부채비율은 (유동부채+고정부채) (부채+자기자본)으로 구했다 장부가 부채

비율과 시장가 부채비율을 모두 고려하 는데 장부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1

에 장부가 자기자본을 더하여 부채 자본합계를 구하 고 시장가 부채비율은

장부가 부채에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자기자본을 더하여 총자본을 구하 다 장

부가 는 시장가 부채비율에 따른 실증분석 결과의 차이는 거의 없어서 본 논

문에서는 시장가 부채비율을 사용했을 때의 분석 결과를 제시하 다

설명변수는 세 가지 차원에서 선정하 다 첫째 STT와 POT에서 주장하는 특

성변수들을 고려하 다 STT는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을 통해 최 자본구

조가 존재함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목표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들은 목표부채비율로 복귀하려고 할 것이며 그 과정에

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일종의 평균을 따라 변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평균 - 반

상을 분석함에 있어서 발생하는 실 제약조건은 한 기업의 목표부채비율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해 기존 연구에서는 다양한 방법이 사

용되었다 첫째는 각 기업의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부채비율을 평균하는 것이다

즉 과거 부채비율의 이동평균을 구하는 방법으로 최근의 부채비율이 재의 부

채비율을 설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Javilvand and Harris(1984)의 경우 3

년간의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한 바 있으며 Shyam-Sunder and Myers

(1999)의 경우 3년 5년 이동평균을 목표부채비율로 사용하 다 반면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이 년도의 기업 특성과 일정한 선형 계를 가

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목표부채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을 사용하 다 본 연구에

서는 기업별로 과거 2년 3년간의 부채비율을 평균한 값을 사용했는데 두 경

우의 실증분석 결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3년간 평균치를 사용한 결과만 소

개한다 한편 POT에서는 재무부족액이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 가장 큰 변

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POT가 성립하기 해서는 재무부족액으로 유의

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재무부족액(DEF)은 ( 배당 +순투자액+순운

자본 증가액+유동성 장기부채-세후 업 흐름)을 총자산으로 나 어 사용하

둘째 기업의 특성을 반 하는 변수들로서 자산의 유형성(tangibility) 성장성

(growth) 규모(size) 수익성(profitability) 비부채성 감가상각 요인 등 5가지인데

성장성은 장기성장성과 단기성장성으로 나 어 변수를 선정하 다 기업 특성에

한 변수들은 Harris and Raviv(1991) Rajan and Zingales(1995) Frank and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1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Goyal(2003) 등 많은 연구자들이 선정한 기업의 부채비율 설명 최 자본구

조 결정변수들 가운데 의미 있다고 정된 변수들을 상으로 선정하 다

자산 유형성(TGB)은 담보가 될 수 있는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가 하는 것을

측정하기 한 것이다 STT에서는 유형자산이 담보의 역할을 하여 부채차입을

용이하게 하므로 유형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반면

POT에서는 유형자산을 게 가진 기업일수록 정보비 칭의 면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유형자산이 은 기업은 증자에 비해 정보

비 칭에 의한 비용이 은 부채로 필요한 자 을 조달하므로 부채비율이 높을

것으로 상한다 본 연구에서는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고정자산의 비 을 사용

하여 유형성을 측정하 다

성장성의 용변수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MTB market-to-book ratio)과 총

자산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고려되었다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높은 기업

은 장기 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STT나 POT 모두에서 부

채를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상한다 한 기업들은 재의 수익성이나 장

부가에 비해 주가가 높은 시기(높은 시장가 장부가비율)에 주식을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 주식을 발행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게 되므로 시장가 장부가 비

율과 부채비율이 역의 계를 가질 것으로 상된다 한편 단기 성장성도 의미

있는 설명변수가 될 수 있다 단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신속한 투자를 해 차

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므로 POT에서는 정의 계를 가질 것으로 측한다 이

는 장기 성장성의 경우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장기 단기 성장성 변수들을 모

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2년간의 총자산증가율이나 매출액증가율

을 단기 성장성의 용변수로 고려했는데 이들 간의 상 계가 매우 하여

최종 으로는 매출액증가율(GS)을 단기 성장성 변수로 채택하 다

기업규모는 산가능성의 용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산에 의해 이해 계자들뿐만 아니라 해고 등에 따른 사회 비용이 많이 발생

하므로 산의 가능성이 낮았고 이로 인해 높은 부채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간주된다 한 기업들은 일반 으로 유형성에서 반 된 것 이상으로 고정자

산이 많아 부채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높으며 소기업에 비해 은행 등 융

기 과의 계가 하므로 더 많은 부채를 조달할 수 있다 결국 규모가 큰 기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3

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더 높을 것으로 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각 기업의 매출액

는 총자산에 자연로그를 취한 변수를 고려하 는데 매출액 변수(LnS)가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아서 이를 채택하 다

수익성(PRF)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변수이다 SST에 따르면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은 법인세를 감하기 해 부채비율을 높게 유지한다 반면 POT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발행비용이 렴한 내부유보를 늘릴 것으로 간주하

여 부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재의 수익성이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이므로 부

채비율과 수익성이 역의 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기회에

한 용변수로는 일반 으로 시장가 장부가 비율이 사용되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Fischer Heinkel

and Zechner(1989)의 주장 로 부채비율을 변경하는 데 고정비용이 든다는 을

들 수 있다 기업들이 수익을 얻을 경우 단기 으로 부채를 갚게 되는데 이 때

부채비율이 자동 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STT가 성립하는 경우에

도 부채 조정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

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일단 수익성과 부채비율간의 역 상 성이 POT를 지

지하는 것으로 해석하 다 수익성 변수로 매출액경상이익률과 총자본경상이익

률을 고려하 는데 역시 다른 변수들과의 상 성이 낮은 매출액 경상이익률을

최종 으로 선택하 다

마지막으로 비부채성 세 효과를 래하는 변수를 고려하 다 비부채성 세

효과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사용에 따른 세 효과를 얻을 필요성이 감소하게

되므로 부채비율과는 역의 계가 있을 것으로 상된다 비부채성 세 효과

(DP) 변수는 각 기업의 감가상각액을 총자산으로 나 수치를 사용하 다

한편 기업들의 정보비 칭 정도 산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기 해 규

모별로 상 기업을 분류하 다 체 기업을 매출액 크기 순으로 3등분하여 가

장 큰 규모집단을 규모기업 가장 작은 규모집단을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하

다 기업을 규모별로 나 는 이유는 소규모기업일수록 정보의 불투명성이 높아

정보비 칭이 상 으로 더 높을 것으로 단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규모기

업의 경우 산의 험성이 상 으로 낮은 데다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으로 인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1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해 잠재 인 산비용이 상 으로 작게 발생한다 따라서 소규모기업 규

모기업으로 나 어 분석한 모형에서는 체 기업을 상으로 한 모형에 비해

POT의 특성이 보다 잘 나타날 것으로 상할 수 있다 그리고 10 기업집단(재

벌)에 속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산가능성이 상 으로 낮기 때문에 이를 기

으로 표본기업들을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 다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에 한 기 통계량은 lt표 1gt에 요약되어 있다 N은

표본의 수 L은 부채비율이며 앞에서 소개한 설명변수들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TGB

MTB

GS

LnS

PRF

DP

고정자산비율

시장가 장부가 비율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의 자연로그

매출액경상이익률

감가상각률

lt표 1gt 기 통계량

NL

(시장)

L

(장부)TGB MTB GS LnS PRF DP

체 5592 0685 0653 0536 0971 0155 18815 0187 0029

기업 2771 0734 0667 0577 0923 0168 19838 0007 0029

소기업 2821 0637 0640 0496 1019 0142 17810 0378 0029

재 벌 1050 0741 0687 0627 0964 0288 20599 00004 0033

비재벌 4542 0672 0646 0515 0973 0124 18403 0230 0029

다음으로 다 공선성의 문제 여부를 살펴보기 해 설명변수들 사이의 상

계를 구해 보았다 앞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 매출

액 자연로그와 총자산 자연로그 경상이익매출액과 경상이익총자산 사이에는

각각 높은 상 계가 있어서 이들 각각에 해서는 매출액 비 설명변수들을

채택한 결과를 제시하 다 시장가장부가 비율과 매출액증가율은 모두 성장성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5

련 변수이지만 각각 장기 단기 성장성을 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둘 사이

의 상 계가 높지 않아서 모두 설명변수로 사용하 다 이 밖에 다른 설명변수

사이에도 상 계가 크게 높지는 않아 회귀분석에 있어 다 공선성 문제가 심

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단된다 다만 MTB와 PRF간의 음의 상 성이 높은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에 오히려 주식의 시장가치에 비해 장부가치가 높다

는 은 의외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단기의 실 수익성이고 주식의 시장가치는

재에 비한 미래의 이익 성장을 반 한다고 보면 이해될 수도 있는 상이다

DEF는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검증에 사용될 자 부족액을 나타낸다

lt표 2gt 설명변수들 간의 상 계

MTB GS LnS PRF DP DEF

TGB ‐-0078 ‐-0014 0222 ‐-0010 0266 0007

MTB 0003 ‐-0183 ‐-0351 0096 0048

GS 0023 0045 ‐-0004 -0004

LnS 0093 0115 -0076

PRF ‐-0071 -0003

DEF 0041

기업들이 가격 순응자라면 증자의 시 에 한 고려(market timing)는 불필요

하겠지만 실 으로 기업들은 증시가 활황일 때 활발한 유상증자를 통해 자

을 조달한다 이러한 행태가 순 히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일 수도 있고

투자에 필요한 자 을 고평가된 주가를 활용하여 렴하게 확보하려는 동기를

반 할 수도 있다 증시 활황에 편승한 증자가 이 두 가지 목 을 모두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러한 증자 활동이 부채비율의 조정을 의도한 것이 아니

라는 가정하에서 보수 으로 부채비율 조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해 볼 필요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본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를 비교하여 그 활동이 가장 활발하 던 연도에는 더미 변수를 부과한 조정

모형도 검증하 으며 타이 이 고려되지 않은 모형의 추정 결과와 비교하 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1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연도 별 주가상승률과 증자규모는 lt표 3gt에 제시되어 있으며 더미 변수가 부과

된 기간은 1998 1999 2001 2003년이다

실증분석 기간은 1997년도의 경제 기와 이어진 정부의 부채비율 강제 조정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한 강제 조정이 아니더라도 경제 기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재무정책이 공격 인 기업 확장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안정과 수익성을

시하는 쪽으로 선회하 다는 평가가 있다 이러한 구조 변화가 실증 분석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감안하여 표본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과 후로 나 어

동일한 모형들을 추정해 보았다

lt표 3gt 연도별 주가상승률과 유상증자 규모

연도유상증자

규 모

KOSPI

상승률

유상증자 규모

KOSPI 상승률

1990 83818 -0223 14 14

1991 220742 -0122 8 12

1992 83708 0111 15 8

1993 149326 0277 11 6

1994 410087 0186 6 7

1995 153526 -0141 10 13

1996 192254 -0262 9 15

1997 120540 -0422 13 16

1998 2715993 0495 1 3

1999 1996436 0828 2 1

2000 419043 -0509 5 17

2001 812997 0375 4 4

2002 409812 -0095 7 11

2003 1164055 0292 3 5

2004 42844 0105 17 9

2005 135185 0540 12 2

2006 63841 0040 16 10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7

2 모형의 설정과 추정 결과

가 기본 정태 모형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을 설명하려는 기의 실증 연구들은 다양한 설명변수들

을 사용했지만 가장 보편 으로 사용된 것들은 앞 에서 소개한 자산 유형성

장기 단기 성장성 기업규모 수익성 비부채성 감가상각비 등 여섯 개의 기업

특성변수들이다 본 연구에서도 아래의 식(1)과 같은 회귀식을 추정하여 정태

STT와 POT의 유의성을 검증한다

Lt = β0 + β1 TGBt + β2 MTBt + β3 GSt +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1)

실증분석의 결과는 lt표 4gt에 요약되어 있다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식

의 결정계수는 0071로 설명력이 높지 않은데 이 은 이 주제에 한 부분의

실증 연구들이 공통 으로 보여주는 상이다 변수들의 유의성을 보면 단기성

장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 이다 자산의 유형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높

고 장기성장성이 높을수록 부채비율이 낮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은

높다 이러한 결과는 STT의 측에 매우 잘 부합되는 것이다 감가상각비가 많

은 기업일수록 부채비율이 낮은 도 STT에 부합된다 그리고 수익성이 높을수

록 부채비율이 낮아서 단순한 의미의 POT도 지지된다 그러나 POT의 검증을

해 사용된 매출액 증가율로 악한 단기 성장성에 해 부채비율의 정의 유의성

을 보이지 않아 POT가 강하게 지지되지는 않는다 높은 수익성에 의한 낮은 부

채비율이 과연 POT를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한 논란을 감안

하면 이 분석 결과는 체로 STT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쪽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표본을 집단 별로 나 분석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은 다음과 같다 각 집단

별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을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들의 경우가 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상당히 높아서 이러한 기업들이 이론에 좀 더 부합하

는 자본구조 결정 행태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우 특이한 은 기업이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1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자산 유형성과 부채비율의 계가 STT의 측과 어

난다는 이다 이 은 이들 기업은 신용도가 높거나 지 보증을 통한 신용보완

이 가능하여 담보가 차입 능력을 결정하는 요한 요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과

부합한다 추정된 계수가 유의 인 음의 값을 가지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기업

이나 재벌기업들은 고정자산 비 이 높아서 업 버리지가 높을수록 낮은 부채

비율을 유지하여 자기자본의 총 험 수 을 통제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t표 4gt 기본 정태모형의 추정 결과

체 기업 소기업 재벌 비재벌

0075 -0077 0196 -0084 0102

(461) (-378) (790) (-275) (554)

-0021 -0129 -0007 -0252 -0004

(-498) (-1326) (-138) (-1766) (-078)

-00004 0001 -0010 0001 -0013

(-029) (064) (-264) (113) (-361)

0029 0017 0033 0013 0039

(1641) (65) (758) (413) (1512)

-0002 -0220 -0001 -0333 -0002

(-670) (-1589) (-450) (-1182) (-494)

-0516 -0952 0056 -0871 -0342

(-589) (-853) (044) (-614) (-338)

0071 0140 0053 0340 0068

추정모형 Lt = β0+β1 TGBt +β2 MTBt +β3 GSt +β4 LnSt + β5 PRFt + β6 DPt + εt

나 부채비율 조정 모형 (a) Lt = (Lt-1+Lt-2+Lt-3) 3

기업의 자본조달행동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STT와 POT를 동시 검증하기

해 부채비율의 조정모형을 설정하 다 Shyam-Sunder and Myers(1999) Frank

and Goyal(2003)에 따르면 STT에서 개별기업의 부채비율 변동은 목표부채수

과 과거 부채수 과의 차이와 정의 계를 나타낸다 이러한 모형은 목표조정모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19

형(Target Adjustment Model) 혹은 부분조정모형(Partial Adjustment Model)으로

지칭된다 반면 POT에서 부채 조달액은 자 부족액과 정의 계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 모형에서는 두 이론에서 제시한 두 설명변수 즉 목표부채비율과

과거부채비율과의 차이와 재무부족액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각각 얼마나 설명하

는지 검토한다 이를 통해 두 이론의 기본 인 유의성을 비교하게 된다 이어서

Shyam-Sunder and Myers(1999)에서와 같이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회귀분석함으

로써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은 앞에서 선정된 설명변수와 부채수 과의 계를 분석

하기 해 회귀분석을 사용하 다 첫 번째 단계로 STT와 POT 가설을 검증하는

데 필수 인 역할을 하는 목표부채비율과 실제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Lt-Lt-1)변수와 자 부족액을 의미하는 DEFt 변수만을 설명변수로 하는 단순회

귀분석을 통해 두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한다 STT와 POT에 한 각각의 검증식

은 아래의 식(2)와 (3)과 같다 만일 βST나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지면 STT

나 POT가 지지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βST는 한 기간 동안 목표부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를 좁 나가는 속도로 해석된다 비록 STT가 성립한다

고 하더라도 부채비율 조정에 따르는 조정 비용이 크면 βST의 값이 1이 될 수 없

다 그 이유는 기업들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면 조정비용의 부담 때문에 그 상태를 방치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정된 βST는 조정을 감행한 기업들에 의해 실 된

시장 체의 평균 인 조정비율 는 한 기간 동안의 조정 속도를 의미하게 된

ΔLti = α+βST(Lti-Lt-1i)+εti (2)

ΔLti i기업의 t기 부채비율 변동분 (Lti-Lt-1i)

Lti i기업의 t기 목표부채비율 Lt-1i i기업의 t-1기 부채비율

ΔLti = α+βPODEFti+εti (3)

DEFti i기업의 t기 자 부족액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2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와 함께 STT와 POT의 상 인 설명력을 비교하기 해서 두 설명변수를

동시에 고려한 회귀식(4)도 추정하여 어느 변수가 주도 인 설명력을 가지는지

평가한다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4)

STT를 검증하는 많은 연구들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부채비율들의 평균을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변수 추정오차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만일 βST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진다면 부채비율이 랜덤워크하지 않고

과거 평균을 향해 반 하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므로 기업이 부채비율을 일정

한 수 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식 으로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에서 결과 으로는 과거 평균부채비율이 목표부채비율로 간주될 수도 있겠으

나 목표부채비율이라는 표 을 바람직한 장기 균형보다는 단기 으로 유지하고

자 하는 수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 하다

회귀식의 추정 결과는 lt표 4gt에 정리되어 있다 식(2)의 추정 결과를 보면 설

명변수가 모든 경우에 1 수 에서 유의 이어서 STT가 지지된다 식(3)의 추

정 결과를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POT가 지지되고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기각된다 식(4)의 추정 결과도 식(2)와 식(3)의 것과 동

소이하다 즉 STT는 모든 집단에서 작동하고 POT는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유효하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나 재벌기업이 상 으로 쉽게 부채에 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상이다 결정계수의 값들은 체로 낮은데

체 표본과 소기업 비재벌 기업에서는 STT만이 유효하지만 기업과 재벌

기업에서는 STT와 POT가 거의 등한 설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다

목표부채비율로 과거 평균 부채비율을 사용한 경우에 βST가 모두 양의 값을

보인 것은 부채비율이 평균반 하는 상을 보여 다 그리고 추정된 값이 의미

하는 조정 속도는 소기업의 경우가 0325로 가장 빠르고 기업의 경우가 0145

로 가장 느리다 시장 체로는 0253으로 1년에 편차의 약 4분의 1 정도가 조정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1

lt표 4-A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

집단별 Coefficients (2) (3) (4)

‐0002(‐099)

0253(1259)

‐0031

‐0002(‐145)

‐‐0001(‐001)

0001

‐0002(‐132)

0253(1259)

‐0001(‐037)

0031

기업

‐0004(‐206)

0145(525)

‐0011

‐0005(‐247)

‐ 0055(836)

0025

‐0005(‐239)

0184(671)

0064(928)

0045

소기업

0001(034)

0325(1124)

‐0049

00001(002)

‐‐0001(‐011)

0001

00004(015)

0344(908)

0001(027)

0049

재 벌

‐0006(‐161)

0209(454)

‐0022

‐0006(‐171)

‐0059(442)

0019

‐0006(‐167)

0243(530)

0074(539)

0053

비재벌

‐0001(‐037)

0262(1171)

‐0033

‐0002(‐084)

‐‐0001(‐004)

0001

‐0001(‐070)

0262(1171)

0001(033)

0033

식(2) ΔLti = α+βST(Lti-Lt-1i)+εti

식(3) ΔLti = α+βPODEFti+εti

식(4) ΔLti = α+βST(Lti-Lt-1i)+βPODEFti+εti

동일한 모형에 타이 더미(timing dummy) 변수를 포함한 추정 결과는 lt표 4-Bgt

에 나와 있다 타이 더미가 추가됨으로써 증시 활황에 따른 기업의 활발한 증

자와 그에 따른 부채비율 감소 효과가 유의 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부채비율 조정 속도를 의미하는 βST의 값이 여 히 유의 이기는 하지만 더 작

게 추정되었다 더미 변수의 효과가 부 마켓 타이 효과만을 반 한다고 가정

하면 이것을 제외했을 때에는 충이론에 입각한 조정 활동은 lt표 4-Agt의 추정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2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결과가 의미하는 것보다는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βST 추정치의 감소의 정도를

비교해 보면 기업과 재벌기업의 경우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이는 이들 기업들

의 더미 계수의 추정치가 더 큰 음의 값을 가지며 유의성도 더 높은 것과 련이

있다 기업과 재벌기업이 증시 활황을 이용한 증자에 더 극 이며 이러한

lt표 4-Bgt 부채비율 조정 모형(a) 회귀분석 결과(타이 더미 포함)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δ

0013(616)

0208(1057)

-

-0064(-1714)

0086

0019(1011)

-

000002(032)

-0075(-2092)

0075

0013(615)

0208(1058)

000004(064)

-0064(-1715)

0086

기업

δ

0014(553)

0083

-

-0075(-1672)

0112

0014(613)

-

0056(900)

-0082(-1948)

0146

0008(326)

0122(463)

0062(950)

-0074(-1684)

0144

소기업

δ

0012(369)

0291(1016)

-

-0054(-914)

0080

0020(647)

-

000001(016)

-0069(-1192)

0050

0012(367)

0291(1017)

000003(046)

-0054(-915)

0080

재 벌

δ

0020(496)

0134(316)

-

-0100(-1335)

0184

0016(364)

-

0053(438)

-0108(-1515)

0204

0008(176)

0165(391)

0065(514)

-0098(-1323)

0207

비재벌

δ

0011(469)

0223(1010)

-

-0056(-1322)

0073

0108(826)

-

000002(025)

-0068(-1657)

0059

0011(468)

0223(1010)

000003(056)

-0056(-1322)

0073

식(2) ΔLti = α + βST(Lti-Lt-1i) + δ D + εti

식(3) ΔLti = α + βPODEFti + δ D + εti

식(4) ΔLti = α + βST(Lti-Lt-1i) + βPODEFti + δ D + εti

D = 1 1998 1999 2001 그리고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3

부분을 제외하면 이들이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상 으로 더 늦은 조

정 속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약 8

와 13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무 느려서 추정치의 유의성에도 불구하고 과연

의도 조정을 행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수 이다

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b) Lt =β0 +β1TGBt-1 +β2MTBt-1 +β3GSt-1 +β4LnSt-1

+ β5PRFt-1 + β6DPt-1

Frank and Goyal(2003)은 목표부채비율로서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사용하는 방

법의 안으로 정태모형에 입각한 추정식을 입하는 방식을 제시하 다 이

안은 정태모형이 옳다는 제 하에서 가능한 것인데 앞 에서 본 결과처럼 비

록 결정계수의 값은 높지 않으나 사용된 설명변수들은 상당한 유의성을 보여

안으로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목표부채비율에 한 이러한 근법의 장

은 이론 근거를 토 로 한다는 이며 과거 평균부채비율을 과연 목표부채비

율이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목표부채비율 Lt 는 년도의 기업 특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식(5)와 같이

설정한다

Lti = β0+β1TGBt-1i + β2MTBt-1i + β3GSt-1i + β4LnSt-1i + β5PRFt-1i + β6DPt-1i + εti (5)

이것을 식(2)의 Lti에 입하고 좌변의 Lt-1을 우변으로 넘겨 정리하면 식(6)이

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식(4)를 정리하면 식(7)이 된다 여기서 Lt-1의 추정 계수

에서 1을 빼면 βST로 시장의 평균 인 조정 속도가 된다 실증분석에서는 식(6)

과 (7)에 모형(a)에서와 마찬가지로 타이 더미를 추가한 식도 같이 추정하여

매우 보수 으로 평가된 조정 속도도 구해 보았다 식(8)은 식(7)에서 설명변수

Lt-1을 뺀 것인데 회귀식의 결정계수에서 Lt-1이 차지하는 역할을 알아보기 해

참고로 추정한 것이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2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7)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8)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는 lt표 5gt에 정리되어 있다 식(6)과 (7)에 한 추

정 결과를 보면 (1-βST)가 081 정도여서 목표조정모형에 따른 조정 속도는 약

019이다 이 값은 체 표본에 한 식(2)의 추정에서 얻은 약 025에 비해 조

작으나 비교 유사한 값이다 계수의 유의성도 매우 높아서 STT에 기반을 둔

조정모형이 지지된다 식(7)에 포함된 βPO의 추정치는 거의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체 표본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 되게 POT가 지지되지

못하며 이 변수가 추가되어도 모형의 결정계수가 개선되지도 않는다 식(8)은

Lt-1을 제외한 추정식인데 결정계수의 값이 식(6)과 (7)의 0645에 비해 0065로

폭 하락하는 것이 주목된다 이 만 보면 식(6)과 (7)이 단순히 시차를 둔 기

본 정태모형에 Lt-1만 추가해 본 것인데 단지 부채비율의 시계열 상 성이 매우

높다는 을 확인한 결과라고 소극 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다만 βST가 식(2)

와 유사하게 추정되었기 때문에 조정 모형(b)의 신뢰성이 크게 의심받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타이 더미를 추가한 모형의 추정 결과를 보면 더미 변수의 계수 값이 유의

인 음을 가져 활발한 증자로 인한 부채비율의 감소 상을 포착하고 있다 이

로 인해서 (1-βST)가 식(6)과 (7)에서 모두 약 003 정도 증가하 다 이는 조정 속

도가 약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러한 해석은 더미가 부여된

연도의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 무 하다는 매우 보수 인 제하에서 가

능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조정 속도가 크게 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미 변수

의 추가로 인해 달라지는 다른 은 비유의 이던 DP 변수의 추정 계수가 유

의 인 양의 값을 가지게 된 것인데 왜 이러한 상이 발생하는지는 추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5

lt표 5gt 체 표본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037(170) 0039(183) 0037(169) 0038(181) 0072(205)

0811(9373) 0844(9784) 0811(9370) 0844(9781) -

  -0014(-140) -0018(-180) -0014(-140) -0018(-180) 0050(298)

  0005(182) 0001(023) 0004(159) 0001(022) -0011(-249)

  0001(116) 0001(115) 0001(108) 0001(115) 0001(053)

  0005(441) 0005(402) 0005(438) 0005(403) 0032(1708)

  00004(234) 00004(223) 00004(225) 00004(222) -0001(-369)

  -0006(-011) 0252(441) -0007(-012) 0251(439) -0332(-351)

  - - -0001(-0013) 000002(028) 00001(113)

δ - -0065(-1751) - -0065(-1751) 0014(237)

  0644 0663 0645 0663 006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기업 표본에 한 lt표 6gt의 추정 결과를 보면 βST에 한 것은 체 표본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조정 속도는 0125 는 0164로 체 표본의 경우

보다 좀 느리다 이 결과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잘 부합되어서 역시 조정 모형

(b)가 신뢰할 만하다는 단을 가능 한다 체 표본의 경우와 확연히 다른

은 βPO가 유의 인 양의 값을 가져서 POT가 지지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도 기

업에 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타이 더미의 효과는 조정 속

도를 약 5 정도 하시키는데 이 정도 크기라면 변수의 유의성 여부를 떠나

STT를 지지하기에는 무 작은 값이다 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7gt에서

보면 βST의 값이 략 0245 정도인데 이는 식(2)의 추정치인 0325에 비해서는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2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좀 작은 값이다 그러나 기업에 비해 소기업의 조정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에

서는 식(2)의 추정 결과와 일치한다 역시 식(3)의 추정 결과와 일치하는 은 βPO

의 추정치가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이어서 기업과는 달리 소기업에는 POT

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체 표본이나

기업의 경우보다 약간 낮아졌다 타이 변수의 효과는 기업의 경우와 거의

유사하여 조정 속도가 약 5 정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lt표 6gt 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 (6) (6)+Dummy (7) (7)+Dummy (8)

0125(381) 0096(306) 0222(682) 0186(594) 0752(1425)

0875(7199) 0922(7719) 0836(6923) 0884(7393) -

  -0043(-349) -0043(-361) -0095(-749) -0091(-746) -0197(-934)

  0035(564) 0020(341) 0023(378) 0011(184) -0095(-952)

  00001(017) -00002(-025) 00001(015) -0003(-038) 0001(054)

  -0002(-153) -0001(-083) -0004(-265) -0003(-197) 0009(333)

  0008(073) 0004(048) 0013(156) 0009(115) -0148(-1067)

  0065(091) 0353(497) 0088(126) 0354(514) -0554(-469)

  - - 0094(1376) 0085(1300) 0205(1845)

δ - -0075(-1632) - -0070(-1566) 0013(177)

  0689 0716 0708 0733 018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7

lt표 7gt 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04(-183) -0121(-218) -0106(-187) -0125(-222) -0206(-241)

0756(5898) 0779(6005) 0758(5907) 0779(6003) -

  0041(241) 0036(213) 0041(242) 0036(214) 0179(703)

  0002(070) 00001(003) 0002(058) 00001(003) -0001(-025)

  0005(208) 0007(272) 0005(209) 0007(273) -0002(-060)

  0014(455) 0014(466) 0014(452) 0014(470) 0042(907)

  0002(107) 00002(088) 00019(105) 00002(086) -0001(-250)

  0022(025) 0235(260) 0019(021) 0231(255) 0172(124)

  - - 0001(044) 000004(059) 00001(104)

δ - -0057(-978) - -0057(-978) 0009(099)

  0581 0595 0581 0600 00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재벌기업에 한 추정 결과를 lt표 8gt에서 보면 기업에 한 추정 결과와 유

사하다 βST는 약 0167에서 0194 정도여서 기업의 경우와 조 더 높지만 거

의 비슷하다 타이 변수에 의한 조정 속도 하락 폭은 약 6 정도여서 역시

STT의 지지 여부를 의심하게 만든다 βPO는 유의 인 양의 값이어서 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POT가 지지된다 비재벌기업에 한 lt표 9gt의 결과를 보면

βST가 약 0157에서 0194 정도여서 소기업에 비해 좀 느린 조정 속도를 보인다

타이 더미의 도입으로 인한 조정 속도 추정치의 감소는 약 3 정도에 불과하

여 STT에 한 지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 βPO는 소기업의 경우와 마찬가지

로 0에 가까운 비유의 인 값을 가져 POT가 지지되지 않는다 재벌기업이나 비

재벌기업이나 추정식의 결정계수 값은 거의 같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2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표 8gt 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177(320) 0125(243) 0235(432) 0176(343) 0903(1229)

0843(3457) 0909(3908) 0806(3310) 0875(3726) -

  -0039(-172) -0032(-152) -0103(-431) -0085(-377) -0217(-630)

  0030(237) 0015(129) 0015(119) 0004(033) -0215(-1377)

  0001(031) 00001(007) 0001(019) -00001(-007) 0001(090)

  -0003(-126) -0002(-073) -0003(-121) -0002(-070) 0008(249)

  -0060(-259) -0049(-225) -0033(-142) -0027(-126) -0265(-827)

  -0281(-238) 0126(109) -0235(-202) 0140(124) -0488(-281)

  - - 0101(705) 0082(609) 0199(982)

δ - -0098(-1253) - -0092(-1195) -0021(-185)

  0659 0706 0653 0717 0316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lt표 9gt 비재벌기업에 한 조정 모형 (b) 회귀분석 결과

Coeffi (6) (6)+Dummy (7) (7)+Dummy (8)

-0030(-094) -0031(-101) -0030(-096) -0032(-104) -0176(-348)

0801(8301) 0828(8581) 0800(8298) 0828(8579) -

  -0011(-089) -0014(-118) -0011(-089) -0014(-118) 0072(386)

  0005(176) 0002(057) 0005(175) 0002(056) 0004(091)

  0005(211) 0006(251) 0005(206) 0006(251) -0006(-155)

  0009(507) 0009(512) 0009(507) 0009(513) 0044(1629)

  0001(201) 00003(180) 00001(200) 00003(179) -0001(-247)

  0069(106) 0293(449) 0067(105) 0291(446) -0162(-153)

  - - 0001(026) 000002(040) 00001(117)

δ - -0058(-1385) - -0058(-1385) 0017(249)

  0637 0652 0639 0652 0070

식(6) Lti = β0 + (1-βST)Lt-1i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εti

식(7) Lti = β0 + (1-βST)Lt-1i + β2 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식(8) Lti = β0 + β2TGBt-1i + β3MTBt-1i + β4GSt-1i + β5LnSt-1i + β6PRFt-1i + β7DPt-1i + βPODEFti + εti

δ는 더미변수 D의 계수(D = 1 1998 1999 2001 2003년도)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29

타이 더미 변수를 추가한 모형(b)의 추정 결과는 모형(a)의 경우와 유사하여

두 모형 간의 일 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모형(b)에 타이 더미를 추가한

추정 결과들을 보면 증시 활황을 이용한 활발한 증자 활동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이 더미 변수의 유의 인 음의 추정치를 통해 확인된다 이러한 효과를

제외하면 βST의 추정치들은 모두 감소하고 감소의 정도는 기업과 재벌기업에

서 더 두드러진다 마켓 타이 을 기업과 재벌기업들이 더 잘 활용하며 부채

비율의 조정 속도는 소기업이나 비재벌 기업에 비해 느리다는 해석이 여 히 가

능하다 모형(a)의 경우에서처럼 더미 변수를 추가했을 때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10 이하의 무 느린 것으로 나와 충모형에 한 지지를 약화

시키고 있다

조정 모형(a)와 (b)의 검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두 결과가 매우 유사하여 어

도 이 두 모형 사이에는 일 성이 있다 체 표본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모

형(a)와 (b) 모두에서 충이론에 입각한 목표조정모형은 유의 이고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20에서 025 사이 정도 된다 하지만 자 부족액 변수는 유

의성이 없어서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다 기업과 재벌기업의 검증 결과는

체 표본과 달리 충이론과 순서이론 모두를 지지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략 015에서 025 사이 정도이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체 표본과 마찬가지로 순서이론만 지지되며 목표로의 조정 속도는 약 020에서

035 정도 된다 만일 타이 더미를 추가한다면 조정 속도는 상당히 감소하는데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여 충이론의 지지 여부를 의심

하게 하는 수 이다

라 기간구분에 따른 실증분석

표본 기간을 1997년을 기 으로 나 기본 정태모형의 실증 분석 결과를 lt표

10-Agt와 lt표 10-Bgt를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체

표본을 상으로 한 추정 모형의 결정계수 값이 기가 후기에 비해 히 크

며 이것은 주로 기에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한 결정계수 값이 후기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비롯된다 경제 기 이후의 부채비율 감소 노력이 정태모형으로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3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는 설명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특별히

흥미로운 은 기업규모 변수의 유의성이 후기에 폭 낮아져서 기업과 재벌

기업의 경우에는 사라진다는 이다 그 이유를 추정하자면 경제 기를 겪으면

서 마불사의 신화가 무 졌고 기업규모가 안정성에 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규모와 부채비율 간의 계가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경우에는 규모가 클수록 차입이 용이한 상이

남아있다

lt표 10-A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89~1996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22

(106)

-0155

(-1597)

0001

(127)

0043

(1848)

-0484

(-1814)

-0667

(-584)0283

기업-0058

(-237)

-0155

(-1213)

0001

(141)

0033

(969)

-0570

(-1530)

-0825

(-628)0250

소기업0125

(349)

-0175

(-1153)

-0009

(-057)

0045

(690)

-0385

(-993)

-0272

(-136)0212

재 벌-0038

(-103)

-0306

(-1205)

0001

(158)

0016

(401)

-0281

(-636)

-0149

(-084)0398

비재벌0028

(114)

-0150

(-1380)

0018

(123)

0050

(1435)

-0518

(-1633)

-0780

(-566)0246

lt표 10-Bgt 기본 정태모형 기간 1998~2004

TGBt MTBt GSt LnSt PRFt DPt R2

체0093

(376)

-0001

(-016)

-0016

(-383)

0015

(560)

-0001

(-330)

-0702

(-479)0036

기업-0060

(-181)

-0115

(-693)

-0017

(-203)

0001

(018)

-0170

(-1029)

-1574

(-746)0147

소기업0191

(534)

0010

(155)

-0014

(-299)

0023

(369)

-0001

(-218)

0271

(140)0045

재 벌-0010

(-019)

-0218

(-1104)

-0059

(-286)

0002

(033)

-0402

(-1031)

-1808

(-624)0412

비재벌0103

(380)

0015

(270)

-0014

(-344)

0028

(742)

-0001

(-240)

-0347

(-217)0043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1

기간을 구분한 목표조정모형(a)의 추정 결과는 lt표 11-Agt와 lt표 11-Bgt에 제

시되어 있다 두 기간 모두 체 기간을 상으로 한 추정치에 비해서 βST로 추

정된 STT에 입각한 목표 조정 속도가 5~1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정

계수의 값도 더 높다 특히 후기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속도가 15 이상

크게 빨라진 것은 주목할 만한 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이 기업의 자발 인

부채비율 조정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 의한 강제 인 부채비율 조

정에 의한 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STT에 입각한 목표조정 행태가

더 분명해졌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시계열과 횡단면 데이터가 통합된 패 회귀

분석에서 시계열을 잘게 자르면 오히려 결정계수의 값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에 한 추정모형의 결정계수가 증가한

것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βPO로 추정된 자 부족액의 설명력은 체

표본에서와 비슷하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만 체로 유의 이지만 추정 계수

의 유의성은 모두 감소하 다 특히 기의 재벌기업 표본에서는 유의성이 사라

lt표 11-Agt 목표조정모형(a) 기간 1989~1996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16(1050)

-

0056

-

-00003(-098)

00004

0316(1050)

00002(033)

0056

기업

βST

βPO

R2

0199(480)

-

0024

-

0045(421)

0015

0218(529)

0056(492)

0048

소기업

βST

βPO

R2

0413(957)

-

0090

-

-00003(-095)

0001

0413(956)

00001(020)

0090

재 벌

βST

βPO

R2

0224(305)

-

0026

-

0017(098)

0002

0232(318)

0034(177)

0035

비재벌

βST

βPO

R2

0334(1012)

-

0063

-

-00003(-094)

00005

0334(1012)

00001(031)

0063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3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져 순서이론에 한 지지가 약화되었다 목표조정모형(b)에 한 추정 결과는

체 표본이나 기 후기 각각에 한 추정치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따로 제시

하지 않았다

lt표 11-Bgt 목표조정모형(b) 기간 1998~2004

집단별 Coefficients 식(2) 식(3) 식(4)

βST

βPO

R2

0352(1393)

-

0068

-

00000(040)

00000

0352(1394)

00000(066)

0068

기업

βST

βPO

R2

0331(951)

-

0064

-

0046(556)

0023

0373(1079)

0060(748)

0103

소기업

βST

βPO

R2

0367(1017)

-

0071

-

00000(024)

00000

0367(1018)

00000(045)

0071

재 벌

βST

βPO

R2

0449(764)

-

0108

-

0058(311)

0019

0488(839)

0081(457)

0145

비재벌

βST

βPO

R2

0338(1209)

-

0063

-

00000(035)

00001

0338(1210)

00000(057)

0063

Ⅳ 결 론

본 연구는 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을 설명하는 두 이론인 충이론과 자본조달

순서이론 가운데 어느 쪽이 우리 나라 기업의 행태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 다 지 까지 두 이론이 개된 방향은 체로 두 단계로 나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정태 자본구조 결정모형 단계로 기업의 특성변수가 부채비율

을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데 을 두었다 정태 충이론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3

부채 사용의 이익과 비용을 결정하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최 자본구조가 결정

된다고 주장하 으며 자본조달 순서이론은 자본조달의 부 비용이나 편의성을

고려한 자 원천 별 조달 순서에 따라 필요한 자 을 조달할 뿐이라고 주장하

다 그런데 실증 분석에 사용되는 기업의 재무 변수들은 부채 사용의 손익을

결정하는 기업 속성의 리 변수이므로 실증 분석 결과에 한 해석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해서 두 번째 단계에서는 최

자본구조로의 회귀 노력이나 자 부족액의 충당 노력이 부채비율의 변동을

래하는가를 분석하 다 충이론에서는 기업의 실제 부채비율이 목표 수 을

벗어났을 때 목표 부채비율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부채비율의 평균

- 반 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 다 자본조달 순서이론에서는 자 부

족액은 일단 부채로 충당될 것이므로 부채비율의 변동은 자 부족액에 의해서

설명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실증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업의 부채

비율을 기업 특성 변수들만으로 설명하는 기본 정태모형의 검증에서 자산 유형

성 기업 규모 장기 성장성 그리고 감가상각률 등에 한 회귀계수의 추정치들

이 모두 충이론을 지지하는 유의성을 보 다 본 연구의 결과처럼 수익성이 높

을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상은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증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부채비율의 조정 비용 때문에 비록 충이론이 맞는 경우

에도 이러한 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에서 이 상이 순서이론에 한 명확

한 증거인가에 한 논란이 있다 부채비율 조정 모형에 한 검증 결과를 보면

체 표본이나 집단별 표본 모두에서 충이론은 확실하게 지지된다 하지만 순

서이론은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지지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서는 지

지되지 않는다

증시가 활황일 때 기업들은 활발한 증자를 통하여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경향

이 있다 이러한 상을 마켓 타이 이라고 부르는데 높은 주가를 이용하여

렴하게 자본을 조달하려는 동기와 증자가 용이한 시 에서 자본구조 조정을 시

도하려는 동기가 혼재된 것일 수 있다 마켓 타이 에 의한 부분을 제외한 부채

비율 조정 속도를 추정하면 그 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확실히 낮아진다 이러한

추정치는 증시 활황에 따른 증자가 부채비율 조정 동기와는 무 하다는 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3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우 보수 인 제 하에서의 조정 속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제 하에서 기업과

재벌기업의 조정 속도는 유의 이기는 하지만 매우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증거로 보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소기업과 비재벌기업에 있어서는 여 히 02에

서 035에 이르는 큰 값을 가져서 목표조정모형이 유의 인 설명력을 가지는 것

으로 간주할 수 있다 1997년의 경제 기를 기 으로 표본기간을 기와 후기로

나 실증분석에서도 목표조정모형은 유효하며 후기에 와서 기업과 재벌기업

의 조정 속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모형의 유의성이 더 확실해졌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와 최근 국내 연구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윤 한(2005)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수익성 변수의 향이 POT를 지지

하는 쪽이라는 과 목표조정모형이 지지된다는 에서 일치한다 윤 한(2005)

은 추정된 조정 속도가 무 낮아서 목표조정모형의 지지 여부를 매우 조심스럽

게 해석하고 있는 데 비해 본 연구에서 추정된 조정 속도는 표본 집단이나 기간

에 따라 30~40에 이를 정도로 커서 목표조정모형과 그 토 가 되는 충이론

에 해 보다 분명한 지지가 가능하다 부채비율 변동에 한 자 부족액의 향

을 분석하여 자본조달 순서이론을 검증한 김석진박민규(2005)의 연구는 자

부족액이 부채비율 변동에 해 미약한 유의성을 가지며 회귀식의 결정계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 다 본 연구에서는 체 표본이나 소기업 비재벌기

업에서는 자 부족액의 역할이 비유의 이지만 기업과 재벌기업에서는 확실

한 유의성을 보인다는 에서 그들의 연구와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

들을 종합해 보면 본 연구를 비롯한 최근의 다른 연구들은 사용한 표본 기업이

나 검증 기간 변수의 측정 방법 실증분석 모형의 상이성 등에도 불구하고 순서

이론에 한 부분 지지와 충이론 혹은 목표조정모형에 한 포 지지라

는 유사한 결과를 얻고 있다

과거에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기도 하 다 하지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 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5

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투자기회나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

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동

태모형에 한 연구들이 최근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

이 근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

제도 더 깊이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3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참 고 문 헌

곽세 한 환「자본조달결정 융형태의 선택」『재무 리논총』제6권

제1호 2000 pp1-22

공재식「한국의 주거래은행제도가 기업투자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증

권학회지』제23집 1998 pp325-383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

구』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김원기「자산형태와 자본구조와의 련성에 한 실증 연구 -한국상장기업을

심으로-」『재무 리논총』제1권 제2호 1994 pp331-349

박성태「자본구조결정요인에 한 실증 연구」『재무 리연구』제7권 제2호

1990 pp81-114

선우석호「한국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과 자본비용」『재무연구』제3호 1990

pp61-80

신동령「거시경제요인의 변화와 한국기업의 재무구조」『재무연구』제3호 1990

pp81-100

「재벌기업과 비재벌기업의 재무구조 결정요인」『 융연구』제7권 제1호

1993 pp113-144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제28집 2001 pp87-112

최선호「기업의 자본조달행태 분석을 통한 자본구조 이론과 자본조달이론의 재

조명」『재무연구』제3호 1990 pp45-60

한 환곽세 『자본조달 투자결정에서 내부 융의 역할』 한국재무학회

1998년 추계 학술연구 발표회 1998년 11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7

황선웅김종 「우리나라 기업의 투자결정유형이 자본구조에 미치는 향에

한 실증분석」『경 학연구』제25권 4호 1996 pp311-340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adsby C Bram Murray Frank and Vojislav Maksimoviv ldquoPooling Separating

and Misseparating Equilibria in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3 1990 pp341-367

ldquoEquilibrium Dominance

in Experimental Financial Markets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1

pp189-232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lannery M and K Rangan ldquoPartial Adjustment toward Target Capital Structur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9 2006 pp469-506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3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eland Hayne and David Pyle ldquoInformation Asymmetries Financial Structure and

Financial Intermedi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371-388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ldquo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39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Approachrdquo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n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Zwiebel Jeffery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under Managerial Entrench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86 1996 pp1197-1215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4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lt기간 1990~1996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34(6430)

0006(045)

0032(520)

0006(067)

0009(548)

-0038(-207)

0676(823)

-

0716

0834(6430)

0005(041)

0033(523)

0006(068)

0009(544)

-0038(-206)

0676(823)

-00004(-145)

0716

-

0047(214)

-0082(-817)

0022(151)

0043(1713)

-0420(-1447)

0022(016)

-0001(-123)

0206

기업

0867(4687)

-0023(-150)

0035(393)

0019(170)

0005(236)

0019(072)

0815(864)

-

0708

0837(4472)

-0073(-430)

0030(340)

0022(195)

0003(155)

0035(132)

0753(808)

0077(655)

0718

-

-0174(-628)

-0110(-816)

0065(351)

0021(595)

-0401(-994)

-0119(-079)

0203(1080)

0227

소기업

0809(4345)

0043(191)

0039(417)

-0007(-053)

0007(165)

-0088(-327)

0544(373)

-

0673

0809(4345)

0042(184)

0040(421)

-0006(-051)

0007(161)

-0087(-326)

0544(373)

-00004(-133)

0674

-

0161(440)

-0065(-442)

-0011(-053)

0049(711)

-0377(-894)

0252(107)

-00005(-098)

0137

재 벌

0787(2467)

-0057(-236)

-0017(-086)

0042(240)

0004(141)

-0140(-447)

0811(590)

-

0727

0773(2368)

-0086(-303)

-0025(-124)

0046(263)

0003(116)

-0116(-344)

0781(567)

0040(194)

0730

-

-0158(-367)

-0276(-1064)

0068(255)

0011(276)

-0249(-494)

0566(270)

0151(487)

0368

비재벌

0839(5822)

0017(109)

0040(581)

0002(020)

0008(333)

-0002(-011)

0680(692)

-

0701

0839(5822)

0016(105)

0040(585)

0002(021)

0008(328)

-0002(-009)

0680(693)

-00004(-142)

0702

-

0064(245)

-0067(-600)

0020(123)

0050(1344)

-0406(-1171)

-0077(-047)

-0001(-114)

0162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1

lt기간 1998~2004gt

집단별 Coefficients (1) (2) (3)

0825(6994)

0018(122)

-0004(-139)

0005(223)

0002(103)

00001(065)

-0355(-414)

-

0659

0825(6992)

0018(122)

-0004(-141)

0005(225)

0002(110)

00001(063)

-0359(-417)

00000(078)

0659

-

0073(295)

-0005(-088)

-0005(-128)

0020(710)

-0001(-251)

-0972(-677)

00001(098)

0042

기업

0890(5538)

0003(016)

0014(145)

0002(044)

-0004(-168)

0002(017)

-0539(-471)

-

0737

0853(5272)

-0039(-210)

0011(121)

0002(039)

-0007(-290)

0006(065)

-0546(-491)

0076(883)

0752

-

-0172(-536)

-0072(-440)

-0008(-098)

-0007(-170)

-0117(-737)

-1675(-872)

0194(1326)

0231

소기업

0755(4187)

0073(301)

-0002(-042)

0005(196)

0015(362)

00000(013)

-0158(-124)

-

0580

0755(4186)

0073(302)

-0002(-042)

0005(198)

0016(372)

00000(010)

-0167(-131)

00000(097)

0580

-

0196(542)

0003(050)

-0003(-065)

0034(525)

-0001(-183)

-0096(-049)

00001(098)

0040

재 벌

0832(2499)

0031(086)

0034(213)

0005(109)

-0004(-100)

-0076(-247)

-1067(-530)

-

0701

0795(2362)

-0026(-070)

0026(162)

0004(091)

-0005(-125)

-0062(-205)

-1034(-523)

0088(451)

0713

-

-0192(-357)

-0152(-738)

0006(082)

-0005(-092)

-0312(-754)

-1941(-683)

0200(723)

0382

비재벌

0817(6194)

0022(133)

-0004(-122)

0005(208)

0006(258)

00001(051)

-0239(-250)

-

0652

0817(6191)

0022(133)

-0004(-123)

0005(210)

0006(265)

00001(049)

-0244(-255)

00001(087)

0652

-

0093(343)

0008(144)

-0007(-169)

0034(854)

-0001(-178)

-0654(-415)

00001(109)

0047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4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 Research on the Capital Structure of Korean Corporations

Comparison of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Bonil Ku Youngho Eom

Hyochan Jeon

Abstract

A large volume of empirical research have been devoted in distinguishing the

dominance between the trade-off theory and the pecking-order theory in explaining

corporate capital structure The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two stages In the

first stage various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were tested to find out their

explanatory power on the optimal capital structure In the second stage relative

strength between (a)the gap between the target and actual debt-equity ratio and (b)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tested in explaining the behavior of corporate

financial structure This paper is one of this line of research applied to companies

listed in the Korea Stock Exchange except those belonging in the financial sector

The result shows that variables representing the trade-off motivation and the

pecking-order motivation both have explanatory power but with stronger result for

supporting the trade-off theory Test of the target adjustment model produced high

adjustment speed which was a strong evidence in favor of the trade-off theory

The amount of financial deficit was found to have some explanatory power for the

behavior of debt-equity ratio of large and chaebul firms but not of small and

non-chaebul firms

Keyword Debt-Equity Ratio Capital Structure Trade-Off Theory Pecking-Order

Theory Target Adjustment Model

JEL Classification G32

Yonsei University E-mail kbi331baseyonseiackr

Yonsei University E-mail yeombaseyonseiackr

SERI E-mail serijhcseriorg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3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논평자 金省民(한양 )

본 연구는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표 인 가설인 충이론(Trade-off

Theory)과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을 상으로

실증 검증하고자 하 다 실증연구방안으로 첫째 기업 재무 특성 변수들의 부

채비율에 한 회귀분석을 통한 정태 분석을 실시하 다 둘째 기업의 부채비

율 조정 행태가 목표 부채비율과 실제 부채비율 간의 차이와 자 부족액 어느

것에 의해서 보다 잘 설명되는지 회귀분석을 통한 동태 분석을 실시하 다 실

증 결과 충이론과 순서이론을 변하는 설명변수들이 유의 이기는 하지만

체로 충이론의 설명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나 재벌기업의

경우에는 충이론과 순서이론이 모두 지지되었지만 소기업이나 비재벌기업의

부채비율 결정에 있어서는 순서이론이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구조이론의 고 인 논문인 Modigliani와 Miller(1958)는 완 자본시장

(perfect market)하에서의 자본구조 무 련이론(Irrevance Theory)을 도출하 다

이후의 자본구조 련 이론 인 논문들은 Modigliani와 Miller(1958)의 완 자본

시장 가정의 실화를 통해 기업의 자본구조를 설명하고자 하 다 정태 상

충이론(tax bankruptcy costs 고려) 자본조달순서이론(asymmetric information 고

려) 리인이론(기업의 주주 경 자 채권자간의 계약 계(nexus of contracts)

고려) 신호이론(signaling theory) 등

본 연구의 결론에도 명시되었지만 상기의 이론 등은 주어진 가정 하에서 기업

의 자본구조를 설명하려는 이론이며 상호 립 인 가설이 아님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여러 곳에 두 이론을 립 인 시각을 가

1) ldquo 충이론과 순서이론은 기업 자본구조를 설명하는 립 인 가설들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

만 두 이론은 동일한 제하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측하는 인 립성을 가지는 것이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4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지고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지 않음을 지 한다 특히 충이론과 순서이론에

서 주장하는 부채비율에 향을 미치는 용변수를 하나의 실증모형에 모두 다

투입하여 얻은 실증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이론의 우월성에 한 검정을 실시하

고자 하는 것은 하지 않은 근방안이며 따라서 실증분석 시 이를 분리해서

검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 일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용변수의 추정에 있어 오차문제(errors in variables problems) 변수간

다 공선성(muticollinearity)문제로 인해 실증결과 해석에 매우 신 한 주의가 따

른다

본 연구는 국내 자본시장여건을 고려한 논리 개 실증분석이 요구된다

첫째 과연 국내자본시장의 경우 기업이 자율 으로 자본구조를 결정하게 된 시

기는 언제인가 즉 기업이 원하고자 하는 시기에 원하고자 하는 자 조달수단

으로 원하고자 하는 액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시 이 언제인지 우선

악할 필요가 있다 과거 증권시장의 발달 정도가 미흡하고 통화량 리에

한 정책당국의 규제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해외자 조달 등 기업이 자율

으로 기업가치를 극 화할 수 있는 자본구조의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본조달결정이 자율 으로 가능하게 된 시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사

료된다

둘째 우리나라 상장기업이 자본비용을 인식하게 된 시기 특히 자기자본비용

산비용에 한 인식시 을 악할 필요가 있다 90년 반 외환 기 이

까지는 주주 시경 을 통한 자기자본비용의 인식 실질 인 산(재무

곤경)비용에 한 인식이 반 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외환 기를 겪으면

아니기 때문에 한 이론의 정이 반드시 다른 이론의 부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두 이론이

모두 부분 인 실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에서 기업들이 과연 어느 이론이 제

시하는 논리에 더 크게 의존하여 그들의 자본구조를 조정해 가느냐를 확인하는 것이 최근의

실증 연구들의 방향이다 이 두 이론이 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에 향을 주는 모든 고려 사항

들을 완 히 포 하지는 않으므로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가 자본구조에 미칠 수 있는 향을

고려한다든지 이익 증가에 의한 단기 인 부채비율 감소 상에 기업이 어떻게 응하고 있

는지 등을 고려하는 새로운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실증분석에 사용된 변수들이 근

본 으로 내포하고 있는 변수측정오차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가 하는 문제도 더 깊이 논의

되어야 할 과제이다rdquo - 논문 결론 인용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5

서 이에 한 실질 인 인식이 이루어졌음을 고려할 때 외환 기 이후의 표본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기된 두 이론을 실증검정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의 질 향상을 해 다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 본 연구의 목 이

보다 명확히 서술되어지기를 기 한다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부각을 통해 본 연

구의 공헌도가 명시되기를 기 한다 둘째 논문의 편집상 련 선행연구가 보다

체계 으로 요약정리되기를 기 한다 셋째 앞서 논의한 우리나라 자본시장여

건(정책규제 자기자본비용 산비용 인식시 )을 고려하여 실질 으로 기업

의 자율 인 자본구조결정 자본비용 재무 곤경비에 한 인식시 이후의

표본만을 구성하여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가능하면

부채의 장부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산(재무 곤경)

비용과의 계를 검정하는 데 보다 할 것이다 다섯째 동태 분석 시 목표

부채비율 추정의 한계 이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재 과거 일정기간(3년) 평

균값이나 년도 기업특성과 일정 선형 계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추정하는데

이러한 방안의 robustness를 check할 필요가 있다 여섯째 용변수 추정의

성을 악할 필요가 있다 lsquo자산 유형성rsquo은 정보비 칭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는

데 lsquo기업규모(매출액)rsquo는 산가능성의 용변수로 사용되었다 자산유형성과 기

업규모간의 상 계를 고려할 때 서로 conflict이 발생가능하며 궁극 으로 본

연구에서 충이론을 검정하고자 할 때 기 산비용( 산가능성실제 산비용)

의 추정변수를 실질 으로 도출하는 것이 매우 요하다고 사료된다

참고문헌

김석진박민규「자 부족분을 이용한 자본조달순서이론 검정」『경 학연구』

제34권 제6호 2005 pp1829-1852

윤 한「한국 상장기업의 자본구조 결정요인에 한 장기분석 정태 충모

형과 자본조달순 모델간의 비교」『경 학연구』 제34권 제4호 2005

pp973-1000

이원흠이한득박상수「 기업집단의 부채비율 조정속도에 한 연구 - IMF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4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외환 기 시 을 후한 자 조달 행태의 변화비교」『증권학회지』 28

호 2001 pp87-112

Bradley Michael Gregg Jarrell and E Han Kim ldquoOn the Existence of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Evidenc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857-878

Brennan Michael and Alen Kraus ldquoEfficient Financing under Asymmetric Infor-

mationrdquo Journal of Finance 42 1987 pp1225-1243

Chirinko Robert S and Anuja R Singha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 A Critical Comment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8 2000 pp417-425

DeAngelo H and R Masulis ldquoOptimal Capital Structure under Corporate and

Personal Tax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8 1980 pp3-29

Fama Eugene and Kenneth French ldquoTesting Tradeoff and Pecking Order Predictions

about Dividends and Debtrdquo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5 2002

pp1-33

Frank Murray and Vidhan Goyal ldquoTesting the Pecking Order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7 2003 pp217-248

Fischer Edwin O Robert Heinkel and Josef Zechner ldquoDynamic Capital Structure

Theory and Testsrdquo Journal of Finance 44 1989 pp19-40

Graham John R ldquoHow Big are the Tax Benefits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56 2000 pp1901-1941

Harris Milton and Artur Raviv ldquoCapital Structure and the Informational Role of

Debt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321-349

ldquoThe Theory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91 pp127-145

Hovakimian Armen Tim Opler and Sheridan Titman ldquoThe Debt-Equity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36 2001 pp1-24

Jalilvand A and R S Harris ldquoCorporate Behavior in Adjusting to Capital Structure

and Dividend Targets An Econometric Studyrdquo Journal of Finance 3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7

1984 pp127-145

Jensen Michael C ldquoAgency Costs of Free Cash Flow Corporate Finance and Takeovers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76 1986 pp323-339

and William E Meckling ldquoTheory of the Firm Managerial

Behavior Agency Costs and Ownership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3 1976 pp305-360

Kraus Alan and Robert H Litzenberger ldquoA State-Preference Model of Optimal

Financial Leveragerdquo Journal of Finance 28 1973 pp911-922

Lucas Deborah and Robert MacDonald ldquoEquity Issues and Stock Price Dynamicsrdquo

Journal of Finance 45 1990 pp1019-1043

Miller M H Debt and Taxesrdquo Journal of Finance 32 1977 pp261-275

Modigliani Franco and Merton H Miller ldquoThe Cost of Capital Corporation Finance

and the Theory of Investment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48 1958

pp261-297

ldquoCorporate Income Taxes and the Cost of

Capital A Correctionrdquo American Economic Review 53 1963 pp433-443

Myers Stewart C ldquoDeterminants of Corporate Borrowing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 1977 pp147-175

ldquoThe Capital Structure Puzzlerdquo Journal of Finance 39 1984

pp575-592

and Nicholas S Majluf ldquoCorporate Financing and Investment

Decisions When Firms have Information that Investors Do Not Hav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13 1984 pp187-221

Narayanan M P ldquoDebt versus Equity under Asymmetric Informationrdquo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23 1988 pp39-51

Rajan Raghuram G and Luigi Zingales ldquoWhat Do We Know about Capital

Structure Some Evidence from International Datardquo Journal of Finance

50 1995 pp1421-1460

Ross Stephen ldquoThe Determinants of Financial Structure The Incentive Signaling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4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Approachrdquo Bell Journal of Economics 8 1977 pp23-40

Shyam-Sunder Lakshimi and Stewart C Myers ldquoTesting Static Tradeoff against

Pecking Order Models of Capital Structure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51 1999 pp219-244

Smith Clifford W Jr and Ross L Watts ldquoThe Investment Opportunity Set and

Corporate Financing Dividend and Compensation Policiesrdquo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32 1992 pp263-292

Titman Sheridan and Roberto Wessels ldquoThe Determinants of Capital Structure

Choicerdquo Journal of Finance 43 1988 pp1-19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49

지 정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에 한 논평

토론자 宋洙榮( 앙 학교)

논문은 기업이 자본 조달을 할 때 의사 결정에 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

석한 표 인 두 가지 이론을 실증 으로 검증해 본 논문이다 Modgliani and

Miller(1958)는 세 과 정보의 비 칭이 없는 완 한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가치

는 lsquoLaw of the Conservation of Investment Valuersquo에 따르게 된다고 주장하 다

따라서 자 조달 방법과 자본 구조는 기업의 가치와 상 이 없게 된다 그러나

실 으로 세 의 존재와 험의 배분에 따른 이해 계의 충돌은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되며 기업의 가치를 최 화할 수 있는 최 의 자본

구조가 존재할 근거를 제공하게 된다 그래서 출 한 이론이 혜택과 비용을 고려

하여 자본 구조를 최 화한다는 충가설(trade-off theory)이다 한편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자 조달을 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자 조달의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 즉 내부자 으로 자본 조달 시 가장 비용이 으며 주식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정보의 비 칭으로 인하여 역선택이 발생하게 되어서 과도한 할인

이 발생하게 되어 조달 비용이 가장 크게 된다 부채 발행을 통한 자 조달은

그 가운데 치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이 자 조달을 할 때 순서가 있게 되며

Myers and Majluf(1984)는 순서이론(Pecking Order Theory)으로 제안하 다

두 이론의 실증 정합성을 보이기 하여 많은 실증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논문도 그런 연구의 일부분에 해당된다 기존의 연구 방법을 많이 참조하여 보다

정교한 개선을 한 부분이 있어서 논문의 공헌도로 내세울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는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그리 많이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더구나 최근

의 연구 추세는 자본구조의 동 변화에 한 실증 분석과 이론 근거를 제시하

고 있다(Zwibel 1996 Leary and Roberts 2005 Strebulaev 2007) 한편 자본구조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5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의 변화가 상당 부분 주가의 변동으로 설명이 되며 기업이 자본 구조의 변화에

해서 응을 하지 않는 성(Inertia)이 존재하는 것을 실증 으로 보이고 있다

(Welch 2004)

이런 실증 연구 결과들은 자본 구조 변동에 수반되는 비용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비용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한 이론 연구가 있다 Berk Stanton and Zechner

(2007)에 따르면 자본 구조 변동의 비용에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융 기 발생

시에 부담해야 하는 경 진과 종업원들의 험(임 삭감 출)에 한 고려이

다 이러한 요소는 능력의 차이에 따라서 자본구조의 다양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보이는 과도한 보유에 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논문의 공헌도를 높이기 해서 기존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 지만

새로운 이론이 제시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쪽으로 논문의 결론을 이끌어 갔

으면 한다 즉 실증 으로 분석을 했더니 충이론과 순서이론 더욱 지지되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식의 결론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이나 기존의 실증 분석에 새

로이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인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1

일 반 토 론

주 제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함 호(연세 ) 논문과 코멘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도 이 논문의 발표

를 들으면서 다소 걱정되었던 것이 김성민 교수님께서 지 하셨던 부분이었는데

요 과연 시장청산을 통해서 최 의 자기자본구조를 선택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들의 사례를 보면 비슷한

회귀분석을 하면서 이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융기 의 신용할당행

(credit allocation behavior)라고 해석하는 논문들도 많거든요 만일 신용할당이 일

어나는 상황일 경우 리 - 즉 가격변수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데요 - 가

우리나라는 굉장히 낮게 규제가 되었었잖아요 이럴 경우 규제로 인해서 수요가

항상 공 을 과를 하기 때문에 수요는 만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공 을 담당하

는 은행이 할당함에 따라서 결국 공 의 크기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리의 변화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실제 으로 이자비용 데이터도 있

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리를 가격변수와 양변수를 함께 이용해서 신용제약

이 된 기업들을 제거해 버리고 이를 제거한 후 다시 검정(test)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순서이론이 맞는다면 부를 함에 있어서 순차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 다면 순차 부가 일어날 텐데요 를 들어 부채를 먼 부하

는 이유가 equity 감을 해서 하는 신호를 주는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은행에

서 차입을 이뤘으면 어떤 정보의 비 칭을 많이 해소하는 신호들을 더 많이 줘

서 실질 으로 equity financing을 더 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러한 것을 테스트해 본 논문들도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래서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하나의 그 방법으로서 어떤 외부자 조달 패턴의 순

차성이 있는지도 동태 으로 테스트를 해 본다면 별도의 논문이 될 수도 있겠습

니다만 좀 더 좋은 논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52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성인(홍익 ) 우선 기업규모가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를 연구하시면서 본

논문에서는 마치 lsquotoo big to fail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즉

산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산을 시키지 못할 것 같아서 부채로 자 조

달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발제 자료에는 lsquo 산의 비용

이 균일해서 상 비용으로 보면 작기 때문에 부채를 많이 갖는다rsquo라고 말

하신 것 같아서요 확인차 여쭤 니다

두 번째는 STT는 기본 으로 기업이 debt과 equity의 상 비용을 감안해서

구체 debt과 equity ratio를 구한다는 식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결정변수에는 성장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과거의 부채수 은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많이 고려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식 으로 생각해 보

면 과거의 부채수 이 재의 부채수 을 결정하는 데 있어 요한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를 들면 과거에 부채가 다소 많았다고 보겠습니다 그

다면 부채 문제에 있어서 equity 자 조달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왜냐하면 equity financing을 하려고 하면 매입자가 많은 할인을 요구할테니

까요 만일 다시 부를 하고자 하면 오히려 그것이 그 다음에 부채비율에

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의 STT이론의 Lt-1이 Lt로 가는 이론이

없는 것인지 만일 있다면 평균회귀(mean reversion)와 부합하는 것인지 평균회

귀는 그것 자체가 이론이라기보다는 lsquo일정한 목표수 이 있는데 이를 벗어나면

불안하니까 다시 돌아오게 된다rsquo 그런 정도의 얘기인 것 같은데요 그것이 궁

했습니다

정말 평균회귀가 STT에 해서 요한 것이고 순서이론이라면 그냥 제 맘

로 간다고 할 경우 잘 모르겠지만 경제학자가 생각하기에 기본 인 검정은

단 근 검정이거든요 를 들어서 평균회귀하면 안정성이 있고 제 멋 로 움직

이면 불안정 이라고 할 때 아무 기업이나 잡아가지고 부채수 에 해서 단

근 검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요 본문을 보면 조정 과정에 한 수많은 추정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조정된 ADF검정(Augmented Dicky-Fuller Test) 같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지에 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이와

련해서는 많은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선행연구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요 횡단면에 한 연구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3

다면 시계열 측면은 없어지는 것이지요 여기는 패 추정이거든요 시계열 요

소가 남아 있어서 추가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를 들어 아주 단순화한다고

가정한다면요 STT는 I0로 부채수 에 해서 측하고 POT는 I0라고 측한다

면 왼쪽변수에 Lt를 어떤 가설하에서는 마음 로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

안정(non-stationary) 변수를 왼쪽변수로 갖다가 쓰는 것이니까요 POT를 내가 믿

는다면 Lt를 왼쪽에 쓸 때는 나는 STT를 귀무가설(Null)로 한다고 해야 어도

귀무가설하에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냥 t-test

안하고 다른 표 오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말입니다 여기서 보시면 Lt

를 왼쪽에 넣고 하는 식에서 STT와 POT를 동시에 검정하는 뉘앙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TT하에서는 I0고 POT에서는 I1인 그러한 상황에서 Lt 벨을

왼쪽에 두고 모형을 돌릴 수 있는 것인지 궁 합니다

송수 교수님께서 계속 강조하신 부분으로 POT는 정보의 비 칭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면 정보의 비 칭성이 없는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뭔가 재

미있는 상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이크로소 트가 왜 정보

의 비 칭성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으로는 얼마든지 분식이 가능할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 우리가 생각하기에 한국 인 상황에서 일반 인 선택

은 재벌 계열사들인 것 같습니다 재벌 계열사들이 다른 계열사들에 해서는 정

보의 비 칭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

람들도 있거든요 재벌시장이 내부 융시장이고 그것이 효율 인 이유가 정보

의 비 칭성이 없기 때문에 자 조달비용이 낮게 책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

을 하기도 합니다 만일 그 다면 재벌 계열사가 다른 동종 계열사에게 debt을

주든지 equity를 주든지 간에 인수자가 계열사라면 거기에는 정보의 비 칭성이

없다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그것이 과연 Lt를 계산할 때 동일 계열사가 인수한 부

분에 해서는 감하든지 어떤 처리를 한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

도 해 보았습니다

김성민(한양 ) 마켓 타이 에 해서 송교수님과 교수님께서 말 을 하셨

는데요 제가 1995년도에 lsquo유상증자 시 rsquo에 련한 내용을 실증분석을 해서 증

권학회지에 발표한 이 있습니다 그 논문은 lsquoThe Timing of Equity Issuersquo라는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54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제목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국시장에 목한 것입니다 내용인즉 lsquo미국

에서 정보의 비 칭성이 가장 은 시 이 언제일 것인가rsquo입니다 분기별 EPS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에서 정보의 비 칭성 수 이

가장 낮다가 그 다음기의 EPS(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가 발표되는 시

까지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재고자산 모델로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식으로 되

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직후에 equity를 발행하게 되면 정보

의 비 칭성이 가장 낮은 시 이 될 것이므로 equity에 한 negative return이 가

장 지 않을 것이냐는 테스트도 해 보았습니다 빈도수를 보니까 그 직후에 몰

리는 것을 발견했고 negative return도 가장 은 것으로 나와서 이것이 바로 순

서이론을 가장 지지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

의 경우를 해 보았습니다만 우리나라는 분기별 EPS를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주

총 결산실 발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발표시 직후에 약간 몰려있

긴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상증자는 마 디스카운트에서 발행하

는 것인데요 시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할인이므로 미국과 11로 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정보의 비 칭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 인 효

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만 더 말 드리자면 수익성과 성장성에 한 것입니다 이 두 부분을 나

어서 분석하지 말고 수익성이 높았을 경우 성장기회가 낮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높을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상호작용이 있거나 아니면 하부그룹

으로 나 어서 그에 해당되는 그룹들이 부채를 증가시킬 것인지 아니면 낮아질

것인지를 보는 것도 재미있는 논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엄 호(연세 ) 마켓 타이 에 해서 여러 번 언 이 있었는데 사실 마켓 타

이 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 STT가 왜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되었는

지에 한 동기가 될 것입니다 STT는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론입니다 그러나 실에서 lsquo핫 이슈 타이 등이 존재

한다는 것은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이론이 아직 이러한 거래비용이나 조정비용을 포함시켜 동 최

자본구조(Dynamic Optimal Capital Structure Theory)이론으로 발 되어 있지는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5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도 어떻게 보면 완벽한 이

론 근거에 기 한 모형을 검증한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록 거래비

용하에서의 동 최 자본구조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것은 아니나 실증분석에

있어 실증 동 조정모형으로 설정하는 경우 trade-off 이론을 조정비용을 고려

하여 검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실증분석에서 자

본구조의 평균회귀(mean reversion)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통 인

STT는 아니라 하더라도 여 히 충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상 으로는 이와 같은 실증결과와 부합하는 동 최 자본구조

이론을 향후 발 시킬 필요는 있으나 lsquo핫 이슈 타이 등의 상이 있다는 것이

trade-off에 의한 최 자본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결과로 보기 어렵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본일 교수님께서 자세히 순서이론 검증의 실증분석 모형에 한 동기

를 설명해 주셨는데 사실 실증분석에서 자 부족액과 부채의 계를 분석하는

것이 Myers 등의 이론을 엄 히 검증하는 실증모형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

합니다 어떻게 보면 순서이론의 시사 을 실증 으로 검증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밖에 없으며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을 지지하는 결과가 과연 엄 한 의미

의 순서이론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보는 것도 해석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어떻게 보면 실 으로는 실증 으로 정의된 STT 모형과 실증 으로 정의

된 순서이론모형 에 무엇이 실제 부채비율을 더 잘 설명할 것인지에 한 문

제로 귀착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 드리면 이 논문에 나와 있는 lt표 5gt~

lt표 8gt 등의 모델들을 소 계량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encompassing test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실증 으로 정의된 모형이 결과 으로 encom-

passing test를 통해 기각된다면 어도 순수이론 자체가 틀렸다고 할 수는 없으

나 기각된 실증모형은 실제 부채비율을 잘 설명한다고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순서이론모형은 체 자료에서 기각된다고 할 수가 있습니

다 결과 으로 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채비율의 변동을 어떤 모형이 잘 설명

하느냐를 봤을 때 순서이론보다는 STT가 더 좋은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진(아주 ) 일단 가장 요한 근원모수는 비용이나 에이 시 비용 등일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56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성장론을 보면 제도차이를 부각을 시키고 있습니

다 사실 는 융부문에 한 연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제가 궁 한 것이

미국에 발달된 미식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나온 실증 규제를 우리가 그냥 가

져다가 검증한다는 것이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를 들면 지 말 하

신 로 에이 시 비용 차이 도덕 해이 비용 차이 는 제도 인 차이 등은

이른바 모형의 lsquo조건이 되어야 하는데요 즉 이러한 것들을 제어한 다음에 모형

을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다음 이와 련한 다른 논문들과 결과가

좀 다르더라도 에이 시 비용이라든가 자본 모집 비용 등이 융제도 발달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이러이러하다 등의 설명을 하는 것이 어떠한가 생각

해 보았습니다 는 개인 으로 국가별제도 차이가 고려되지 않은 상

태에서 비교하는 연구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해 평소에 생각해왔기 때

문에 이와 련하여 질문해 보았습니다

김진호(이화여 ) 도 이 논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 했던 이 있는데요

잘 기억하시겠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재정경제부가 인 으로 기업들

을 심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했었습니다 그 당시 300~400 수 이었던

부채비율을 200 이하 수 으로 낮추도록 요구했기 때문에 굉장히 무리수를 써

서 기업들이 낮춘 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그 당시의 부채비율에 매우

외생 (exogeneous)으로 작용된 부분이지만 본 논문에는 부채비율이 모형 안에

서 매우 내생 으로 처리된 것 같아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답변(구본일) 여러 좋은 코멘트 감사드리며 지 해주신 들에 해서 몇 가

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성민 교수님께서 이 두 이론 즉 충이론과 순

서이론이 상호배타 이 아니며 각각의 나름 로의 의미가 있다는 이 논문에

서 자칫 실종될 수 있다 마치 두 이론을 비교한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해서는 지 하신 이 맞습니다 희들도 논

문에서 이 두 이론이 실 으로 공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 을 하면서도 간

의 표 에서는 마치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월하다 아니다 라는 식의 표

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오해를 우려가 다분히 있어서 표 을 수정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7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정변수오차문제는 이 분야의 논문 모두가 심각하

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사실은 논문에는 구든지 를 들어서 분모를 총자산

으로 조정한 것 매출액으로 조정한 것 들 한 가지를 이용한 것으로 발표합니

다 그러나 아마 실증분석을 해 보는 사람들은 구든지 이런 런 조정을 다 해

보고 그 에서 결과가 제일 나은 것을 제시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

다 변수를 조정해야 되는데 총자산으로 나 거나 매출액으로 나 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해 서 약간이나마 결과가 나은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논문들마다 결과가 다르고 논란이 있는 것이 실입니다 희들로서는

조 더 설명을 부연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뭔가 더 추가 으로 해볼 만한 역량

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와 련해서 규모 련 변수로 매출액에 로그 취한 것을 썼습니다

특히 산과 련해서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는 지 이 있었는데 사실 어떤 식으

로 산 련 잠재 비용을 추정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

나 부분의 논문들이 총자산이나 매출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희도 이에

편승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이 변수를 사용하 습니다

마켓 타이 에 한 문제는 김성민 교수님 송수 교수님 함 호 교수님께서

도 주식시장 타이 보다는 차입 쪽의 타이 을 언 해 주셨고 성인 교수님께

서도 그쪽에 한 언 이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 타이 문제는 아까 송

수 교수님께서 마지막에 Evo Welch나 Leary and Roberts의 논문을 언 하셨는

데 이는 동태 조정 모형으로 가서 다 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자체가 굉장히

큰 하나의 주제인데요 이것은 제 생각이지만 를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이었을

때 불황이었을 때 이런 식으로 나눠서 더미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정도는 이 틀

에서 수용할 수 있으나 정말 Full Dynamic Model로 가야 한다면 완 히 새로운

어려운 일을 하나 해야 한다고 니다 무엇보다도 동태 모형이 최근에 시도되

고 있습니다 희도 송교수님께서 말 하신 논문들과 련해서 계속 논의를 하

고 있습니다만 물론 동태 모형 역시도 우리가 만족할 만한 이론 인 모형은

없이 몇 가지 시 투자 자 부족 배당 등 이러한 것들을 당히 엮어서 스토

리를 만들고 검증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시도는 많이 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아직 기단계에 있는 연구라고 말 드리고 싶습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58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그 다음으로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 문제가 사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논문들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보입니다 구태여 노골 으로 희가 쓴 논문의

차별성을 지 하라고 하시면 결국은 최근에 나온 윤 한 교수님의 논문과 김석

진 교수님의 논문을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윤 한 교수님의 2005년도 논문을

보면 Fama amp French(2002) 논문도 마찬가지인데 부분조정 모형을 검증할 때 좌

변에 있는 Lt-1을 우변으로 넘겨 검증할 때가 아니면 좌측에 있는 (목표부채비율

- 과거부채비율)을 하나의 변수로 넣고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조정속도

가 제 로 추정이 됩니다 그런데 두 논문은 왼쪽에 호 안에 묶어져 있어야 할

변수를 따로 떼서 각각의 변수로 놓고 추정을 했습니다 왜 그 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그 게 해서 추정한 β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게 정말 조정속도

라고 말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러한 논문을 쓰면서 노골 으로 그

논문은 뭔가 이상해서 우리는 이 게 안했다라고 쓰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노

골 으로 그에 한 지 을 하지 못했습니다

김석진 교수님의 논문도 그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목표조정은 없는 논문이지

요 거기에 보면 우리와 샘 을 다룬 것이 비슷합니다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재무부족액의 계수가 아주 작게 나오고 거의 추가 인 유의성이 없

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희들의 결과는 어도 기업에 있어서는 재무부

족액이 상당히 유의 으로 나오기 때문에 뭔가 다른 결과라는 을 좀 더 강조

해서 말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여 히 그 수치는 약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많은 분들이 공통 으로 말 하신 것에 해서 말 드리겠습니

다 우리나라의 실인 융상황이나 제도들이 미칠 수 있는 향에 해서 언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 연구를 처음 할 때 1980년 데이터부터 추정을 해 보았습

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정책 변화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았습

니다 1980년 기에 유상증자를 진하는 정책이 있었고 그 나머지는 조 씩

부분 큰 기업 즉 재벌기업에 한 차입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었

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향을 미쳤겠지요 1980년 데이터부터 작업을 하

려니까 일반 으로 이러한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데이

터를 이용하려고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까 손실된 자료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자본구조에 한 연구 충이론과 순서이론의 비교 59

래도 손실된 부분을 빼고 그냥 사용해 보았고 기간도 몇몇 정책들을 기 으로

3~4년씩 나 어서도 해 보았으나 결과상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버 을 다른 곳에 보내 봤었는데 폭 수정

혹은 기각으로 나왔었는데요 주요 지 이 무었이었나 하면 기간이 그 게 길어

서는 워낙 많은 정책들이 있었고 변화가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기업이 어떻

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좀 이는 것

이 어떻겠느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기간을 잘 구분할 수 있었으

면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겠지요 그리고 데이터가 깨끗하게 존재하는 것이

1989년이었기 때문에 1989년부터 다시 했습니다 그런데 1989년부터 보면 1997

년 경제 기가 큰 분수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기간을 나 어서 분석해 볼 필

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997년 이후로는 시장이 선진화되어서 설명력

이 더 높아질 것 같지만 그 지는 않습니다 1997년 이 에 한 분석결과의 R2

가 외환 기 이후의 기간보다 조 더 높게 나왔습니다 그것은 아까도 말 드렸

다시피 강제로 부채비율을 조정시켰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거시 환경변화가 미치는 향에 상당히 기 가 많지만 사실 결과가 그 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시계열 인 몇 번의 기간 간의

변화보다도 횡단면 분석에 이용한 데이터의 변화가 훨씬 큽니다 그 다면 환경

변화가 시장 체에 공통 으로 향을 다면 횡단면 분석을 이용한 회귀분석

에서는 그 향이 상 으로 상당히 어지거든요 그 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의외로 이 분석에서 그 게 두드러지게 뭔가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패 데이터의 문제를 정교수님께서 지 해 주셨습니다 련 연

구에서 패 문제를 지 해서 해소해 보겠다는 논문이 일부 있습니다 Farma amp

French도 우리가 잘 아는 방법 로 연도별로 잘라서 회귀분석을 하고 β 평균을

내서 유의 인지를 살펴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희도 그 방법을 해 봤습니다만

연도별로 자르면 패 데이터가 가질 수 있는 시계열상 을 억제해 니다 그런

데 그 게 하면 분명히 R2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변수의 유의성 측면에서 하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재 패 데이터의 문제 을 집 으로 다루

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도 다른 연구와 구분할 만한 특별한 결과

가 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도별로 나 결과를 내 보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

60 韓國經濟의 分析 제14권 제2호(2008 8)

이라면 보여 수는 있으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큰 이슈는 이 정도 던 것 같습

니다 이런 런 변명이겠지만 에이 시 문제에 있어서 는 정보의 비 칭성 문

제가 없는 표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을 피력해 주셨는데

이 부분에 해서는 좀 막막합니다 군가가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아주 좋은

논문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지 과 제안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