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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교 l 1217 비동맹운동 회의서 핵 보유 당위성 강조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 역할을 하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 민회의 상임위원장은 9월 13∼18일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 시에서 열린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 했다. 1975년 비동맹운동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북한은 비 동맹회의를 체제 선전과 지지세력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왔고, 이번 회의에는 김 상임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파견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열린 이 회의에서 김영남 상임위원 장은 핵 보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17일 연설에서 “최근 우리가 성공적으로 진행한 핵탄두폭발시험은 우리 국가의 자 위적 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 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 들의 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이라 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장은 미국은 핵강국 전열에 들어선 자신들의 전 략적 지위를 똑바로 보고 자중하라며 “백 년, 천 년이 가도 이 룰 수 없는 허황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비동맹운동 회의에서는 일부 국가가 북한 핵실 험을 규탄하는 내용을 결과문서에 반영하려고 시도하는 등 북 핵 문제에 이례적으로 비판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으로 알 려졌다. 북한과 주요 국제기구의 관계 국제사회, 최강 제재결의로 핵 문제 고강도 압박 2016년에는 유엔을 무대로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박이 이어졌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 거리 로켓에 대응해 3월 2일(현지시간)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안보리 대북제재로서는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북한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석탄·철광석·금 등 광물에 대한 특정부문 제재(sectoral ban)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종전 결의 보다 대폭 강화된 내용을 담았다. 전체 상품 수출의 40%를 차 지하는 석탄과 북한 정권의 통치자금으로 활용되는 금 등 주 요 광물의 수출을 금지한 것이다. 아울러 유엔 회원국들에 북 한을 드나드는 화물 검색을 의무화하고 북한에 대한 항공유 판매·공급도 금지했다. 북한은 3월 4일 ‘정부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국을 비롯한 대국들과 그 추종 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로골적 으로 짓밟는 길에 들어선 이상 우리의 단호한 대응이 뒤따르 게 될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 조치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반 발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2321호는 석탄 금수에서 ‘민생 목적은 예외’라고 규정한 2270 호 결의의 허점(loophole)을 메우는 데 집중했다. 연간 석탄수 출 총량 또는 금액의 38%에 해당하는 4억90만 달러 또는 750 만t 가운데 금액이 낮은 쪽으로 수출량이 통제되는 ‘수출상한 제’를 도입한 것이다. 은, 동(구리), 니켈, 아연 등 4개 광물을 북한의 수출금지 품 목에 추가하고 북한의 대형 조형물(statue)의 직·간접적 공 급·판매·이전을 금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중 처음으로 안보리가 대북제 재 결의안을 채택하는 자리에 나와 “국제사회가 단결된 모습 을 유지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요 하 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2월 1일 담화를 통해 “미국의 손탁 (손아귀)에 놀아나는 유엔 안보리가 자기의 권능을 벗어나 우 리 공화국의 자위권을 부정한 또 한 차례의 월권행위, 주권침 해행위”라고 비난했다. 유엔 주재 자성남 북한대사는 12월 5일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2321호 결의의 ‘법률적 근거’를 해명하라고 요구 하기도 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6년 잇달아 이뤄진 북한의 노동미사일· 무수단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도 언론 성명의 형태로 수차례 규탄 입장을 밝혔다. 북한 인권문제 압박도 ‘박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3월 열린 제31차 회기에서 북한의 반인 도적 범죄를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북한 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전문가 그룹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 결의를 채택했다. 7월에는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후 임자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인권변호사인 토마스 오헤아 킨타 나 전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이 선임돼 활동을 시작했다. 유엔 총회도 11월에 12년 연속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 려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특히 올해 총회에는 전년도까지는 없었던 “지도부(leadership)가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기관에 의 해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표현이 명시됐다. 이는 북 한 인권 유린의 최고 책임자가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라는 사실을 못 박고 처벌 대상에 포함할 것을 더 명확히 한 것으 로 해석됐다. 북한 인권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책임 자 처벌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권고하는 내용도 3년 연 속으로 들어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가운데)이 9월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에서 열린 제17차 비동맹운동 (NAM)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비동맹운동 회의서 핵 보유 당위성 강조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2017/B/09_08.pdf ·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다자외교 ‘데뷔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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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교 l 1217

■ 비동맹운동 회의서 핵 보유 당위성 강조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 역할을 하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

민회의 상임위원장은 9월 13∼18일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 시에서 열린 제17차 비동맹운동 정상회의에 참석

했다. 1975년 비동맹운동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북한은 비

동맹회의를 체제 선전과 지지세력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왔고,

이번 회의에는 김 상임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파견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열린 이 회의에서 김영남 상임위원

장은 핵 보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17일 연설에서 “최근

우리가 성공적으로 진행한 핵탄두폭발시험은 우리 국가의 자

위적 권리행사를 악랄하게 걸고 드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

들의 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이라

고 밝혔다.

김 상임위원장은 미국은 핵강국 전열에 들어선 자신들의 전

략적 지위를 똑바로 보고 자중하라며 “백 년, 천 년이 가도 이

룰 수 없는 허황하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비동맹운동 회의에서는 일부 국가가 북한 핵실

험을 규탄하는 내용을 결과문서에 반영하려고 시도하는 등 북

핵 문제에 이례적으로 비판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으로 알

려졌다.

북한과 주요 국제기구의 관계

■ 국제사회, 최강 제재결의로 핵 문제 고강도 압박

2016년에는 유엔을 무대로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압박이 이어졌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

거리 로켓에 대응해 3월 2일(현지시간) 채택된 안보리 결의

2270호는 안보리 대북제재로서는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북한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석탄·철광석·금 등 광물에 대한

특정부문 제재(sectoral ban)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종전 결의

보다 대폭 강화된 내용을 담았다. 전체 상품 수출의 40%를 차

지하는 석탄과 북한 정권의 통치자금으로 활용되는 금 등 주

요 광물의 수출을 금지한 것이다. 아울러 유엔 회원국들에 북

한을 드나드는 화물 검색을 의무화하고 북한에 대한 항공유

판매·공급도 금지했다.

북한은 3월 4일 ‘정부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국을 비롯한

대국들과 그 추종 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로골적

으로 짓밟는 길에 들어선 이상 우리의 단호한 대응이 뒤따르

게 될 것”이라며 “단호한 대응 조치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반

발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2321호는 석탄 금수에서 ‘민생 목적은 예외’라고 규정한 2270

호 결의의 허점(loophole)을 메우는 데 집중했다. 연간 석탄수

출 총량 또는 금액의 38%에 해당하는 4억90만 달러 또는 750

만t 가운데 금액이 낮은 쪽으로 수출량이 통제되는 ‘수출상한

제’를 도입한 것이다.

은, 동(구리), 니켈, 아연 등 4개 광물을 북한의 수출금지 품

목에 추가하고 북한의 대형 조형물(statue)의 직·간접적 공

급·판매·이전을 금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중 처음으로 안보리가 대북제

재 결의안을 채택하는 자리에 나와 “국제사회가 단결된 모습

을 유지하는 것이 한반도의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데 중요 하

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2월 1일 담화를 통해 “미국의 손탁

(손아귀)에 놀아나는 유엔 안보리가 자기의 권능을 벗어나 우

리 공화국의 자위권을 부정한 또 한 차례의 월권행위, 주권침

해행위”라고 비난했다.

유엔 주재 자성남 북한대사는 12월 5일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2321호 결의의 ‘법률적 근거’를 해명하라고 요구

하기도 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6년 잇달아 이뤄진 북한의 노동미사일·

무수단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도 언론

성명의 형태로 수차례 규탄 입장을 밝혔다.

■ 북한 인권문제 압박도 ‘박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3월 열린 제31차 회기에서 북한의 반인

도적 범죄를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북한

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전문가 그룹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 결의를 채택했다.

7월에는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후

임자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인권변호사인 토마스 오헤아 킨타

나 전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이 선임돼 활동을 시작했다.

유엔 총회도 11월에 12년 연속으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

려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특히 올해 총회에는 전년도까지는

없었던 “지도부(leadership)가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기관에 의

해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표현이 명시됐다. 이는 북

한 인권 유린의 최고 책임자가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라는

사실을 못 박고 처벌 대상에 포함할 것을 더 명확히 한 것으

로 해석됐다. 북한 인권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책임

자 처벌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권고하는 내용도 3년 연

속으로 들어갔다.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가운데)이 9월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르가리타 섬 포르라마르에서 열린 제17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Page 2: 비동맹운동 회의서 핵 보유 당위성 강조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yearbook/2017/B/09_08.pdf ·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다자외교 ‘데뷔전’을

1218 l 외 교

북한은 인권 결의안이 유엔총회 3위원회(인권 담당) 회의에

서 통과되자 회의장을 나가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

발했다. 김인룡 유엔 주재 차석대사와 김영호 외무성 인권과

장, 리성철 유엔 주재 참사관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북한

은 결의안이 인권 보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미국 등 적

대세력이 정치적으로 공모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인룡 차석대사가 북한 인권결의안은 북한을 적대시하는 국가들의 ‘정치적 공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12월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9개 이사국 요

청에 따라 북한 인권상황을 논의하는 3년 연속으로 열었다. 이

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유엔헌장과 많은 나라

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거수기들을 긁어모아 우리의 인권문제

를 유엔 안보리에 상정시키는 비법적(불법적)인 놀음을 벌린

것은 유엔과 그 성원국(회원국)들에 대한 로골적인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북한은 거꾸로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망명사건

을 한국의 ‘납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인권이사회

와 유엔 총회 3위원회 등에서 공세를 펴기도 했다.

11월 열린 유엔 총회 3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대표는 자국 인

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

물어보려고 광란적으로 벌리는(벌이는) 소동”이라고 일축하며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문제와 미국의 인권침해 등을 유엔 공

식 의제로 다룰 것을 요구했다.

■ 북한 리용호 외무상, 다자외교 무대 데뷔

북한은 외무상을 내세워 다자외교 무대에서 활발한 공세를

펴기도 했다. 특히 과거 대미외교와 북핵 협상에 깊숙이 관여

했던 리용호 신임 외무상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5월 외무

상에 취임한 그는 7월 하순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렀다. 회

의에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물론 6자회담 당사국인

남·북·미·중·일·러 등 모두 27개국이 참여했다.

리 외무상은 26일 ARF 본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에서 이례

적으로 직접 기자회견을 하고 “6자회담은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나온 것인데 조선반도 비핵화 자체가 미국에 의해 이제

는 그저 하늘로 날아간 것이나 같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추가 핵실험을 하는가 마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

도 여하에 달렸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회의 결과물인 ARF 의장성명에는 북한의 4차 핵실

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날짜까지 적시하며 한반도 상황에 대한 우려

를 표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은 뒤늦게 성명 문안 수정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리 외무상은 ARF 참석 기간 중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아

웅산 수치 미얀마 외교장관, 라오스·노르웨이·태국 외교장관,

인도 외교부 국무장관(부장관급) 등과 양자 회담을 하기도 했다.

리 외무상은 9월에는 뉴욕에서 열린 제71차 유엔 총회에 참

석하며 외무상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에 올랐지만,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을 별도로 접견하지는 않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남기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핵무장은 국가로선”

이라면서 “우리와 적대 관계인 핵보유국(미국)이 존재하는 한

국가의 안전은 믿음직한 핵 억제력으로서만 지킬 수 있다”고

북한의 종전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부정의가 판치는 낡은 국

제질서를 바꿔 공정한 국제질서를 세워야 한다”면서 미국 주

도의 국제질서도 비판했다.

리 외무상은 유엔 총회 참석 기간 중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

계획(UNDP) 총재,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

국(OCHA) 국장,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사(IFRC) 총재 등 국제

인도주의기구 관계자들을 비공개로 만나 함경북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호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북한은 전임 외무상인 리수용 때도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

며 ‘정상국가’임을 대외적으로 선전하려 했다. 리수용은 1월 20

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포럼 조직위원회는 북한 대표단의 참석을 거부했다.

그는 4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

(SDG) 고위급회의’와 파리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했으며, 이를 계기로 미국 AP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한·

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면 북한도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폈다.

▲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7월 26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