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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회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1464호 ▶학내 국제스포츠협력센터 나승연 이사 특강 26일 개최 본교 출신 국제스포츠협력센터 나승연 이사가 ‘English Presentation-How to say it righ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화 창조아카데미 사무국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26일(화) 오후7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 이지(ewha.ac.kr)→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 3277-4053) 기억과 학습 워크숍 27일 진행 교수학습개발원은 ‘기억과 학습’이라는 주제로 27일(수) 오후2 시30분~4시30분 이화삼성교육문화관 602-5호에서 워크숍을 진 행한다. 교수학습개발원 김연희 박사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생활수칙’ 등의 내용을 강연 한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교수학습개발원 홈페이지(itl.ewha. ac.kr)→Learning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77-2102) 사회대 취업 전략 특강 27일, 12월2일 개최 사회과학대학(사회대)이 사회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 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회과학대학 커리어개발지원실은 학생 의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개원한다. 개원 기념 특강이 ‘응답하라, 애플!’이라는 주제로 27일(수), 12월2일(월) 오후5시 이화·포스코관 B152호에서 진행된다. 사회대 커리어개발지원실 김혜경 실장이 연 사로 참석해 커리어 코칭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한 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문의: 3277-3366) 공대-삼성전자 교육프로그램 설명회 12월2일, 6일 공과대학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비전공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Samsung Convergence Software Course) 설명회가 12월2일(월) 오후5시 교육관 B동 B151호, 12월6일(금) 오후5시 ECC B146호에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이수 시 삼성전자 공채에서 우대를 받는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 공한다. (문의: 3277-2312) 공무원 동영상 강좌 의견 제출 이벤트 12월6일까지 중앙도서관이 본교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무원 동영상강좌 시 범서비스에 관한 의견 제출 이벤트를 12월6일(금)까지 진행한다. 시범 서비스 중인 ‘고시통’, ‘아모르이그잼’, ‘윌비스’ 강좌를 비교하여 강 좌에 관한 의견을 중앙도서관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8G USB(5명), 도서관 에코가방(5명)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중앙도서 관 홈페이지(lib.ewha.ac.kr)→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3277-3134) 사회대 ‘이화 CSSA’ 장학생 12월6일까지 모집 사회과학대학이 소속 재학생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 강화를 위해 ‘이화 Creative Social Science Academy 장학생을 12월6일(금)까지 모집한다. 12월~2014년2월까지 워크숍, 그룹별 탐 방조사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 및 수료증을 수여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과학대학 홈페이지(apple.ewha.ac.kr) 및 소속 전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3277-3539/3524) 제9회 이화글빛문학상 2월28일까지 모집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출판부)가 제9회 이화글빛문학상을 2월28 일(금) 오후5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 장편소설이다. 학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 는 학생은 소설을 한글파일로 작성해, 출력본을 출판부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1편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자세 한 사항은 출판부 홈페이지(ewhapress.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362-3004) ▶학생활동 시네마떼끄 영화상영 26일~29일 시네마떼끄는 26일(화)~29일(금) ‘트렌스젠더’를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학생은 아래 표를 참고해 영화 상영시간 에 시네마떼끄(학생문화관 343호)에 방문하면 된다. (문의: 3277-4710) 26일(화) 27일(수) 28일(목) 29일(금) 오후 2시 소년은 울지 않는다 킴벌리 피어스 (1999) 116분 크라잉 게임 닐 조던 (1992) 112분 나쁜 교육 페드로 알모도바르 (2004) 105분 내 어머니의 모든 것 페드로 알모도바르 (1999) 105분 오후 5시 플루토에서 아침을 닐 조던 (2005) 128분 프리실라 스티븐 엘리엇 (1994) 104분 헤드윅 존 캐머런 밋첼 (2000) 95분 록키 호러 픽쳐 쇼 짐 셔먼 (1975) 100분 주교(가톨릭에서 교구를 관할하 는 성직자)들의 회의에 초대받지 못 하는 주교가 있다. 주교 회의장 경비 실에는 그의 출입을 막기 위해 그와 그의 배우자 사진이 뿌려진다. ‘신 의 뜻을 거역하는 반역자’라고 쓰인 피켓을 든 시위대가 광장을 가득 메 운다. 그의 배우자가 남자이기 때문 이다. 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위 해 기도하며 주교로서 소임을 다한 다. 이에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교 회도 점차 동성애자 주교를 인정하 기 시작한다.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 지 못했던 그는 마침내 2009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축하 연설을 하는 주인공이 된다. 최근 대법원은 청년필름 김조광 수 대표가 동성애를 소재로 제작한 영화 ‘친구사이?’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 렸다.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이 오히 려 동성애에 대한 차별적 관점과 편 견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영화 ‘로 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도 동성애 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의문을 던지 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맥키 알스 톤(Macky Alston)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세계 성공회 역사상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진 로빈슨(Gene Robinson) 주교가 주인공인 다큐멘 터리 형식의 영화다. 20일 오후8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로빈슨 주교 의 두 가지 사랑 GV(Guest Visit, 감 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본교 출신 영화감독 변영주(법학·89년졸) 씨와 9월7일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 수 대표, 레인보우 팩토리 김승환 대 표 부부가 참석했다. “이 영화는 ‘동성애는 어떻다’라 고 정의하지 않아요. 단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 여줄 뿐이죠.”(변영주) 변 감독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성 소수자를 주인공 으로 내세워 사람들의 주목을 끌려 고 하기 보단 로빈슨 주교의 삶 자체 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다. “이 영화는 동성애를 단순히 소재로만 다루지 않습니다. 로빈슨 주교가 자 신의 지위를 온전히 인정받는 과정 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완성도 를 높였죠.” 김조광수, 김승환 대표는 성 소수 자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아픔 등 을 이야기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이 어 나갔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동 성애 혐오자에게 오물이 섞인 물세 례를 받고, 대출금 마련 과정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 기도 했다. “사람들이 각자 위치한 사회적 구조가 불안정해질 것 같다 는 두려움 때문에 동성애를 쉽게 받 아들이지 못하는 듯해요. 이 영화 에서 로빈슨 주교를 반대하는 주교 들 또한 동성애를 인정하면 자신의 삶의 구조가 흔들린다는 문제로 고 민했을 겁니다.”(김승환) 이어 변 감독은 동성애에 관한 ‘편견’으로 주제를 전환했다. 그는 에이즈와 동성애에 관한 편견을 예 로 들었다. “에이즈 환자들이 주최 하는 일일호프에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아왔죠. 그런 데 참 이상하죠? 이 사람들 중 에이 즈 환자들이 만든 음식을 주문한 사 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음식을 먹으면 에이즈에 감염될 것이라 믿 는 편견 때문이었죠.” 세 사람은 색안경을 끼고 성 소수 자를 바라보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 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 세상 은 다양한 종류의 가족, 공동체가 등장할 것입니다. 거꾸로 생각해보 면 지금 우리가 당연시하는 나의 가 족, 공동체의 모습이 얼마든지 소수 가 될 수 있어요.”(변영주) 행사에 참석한 박설믜(정외·09) 씨는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받 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 들기 위해선 이성애자의 교량 적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윤다솜 기자 [email protected] 똑똑똑, 세상의 문을 두드리는 로빈슨 주교의 러브 스토리 20일 오후8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GV(Guest Visit,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변영주 영화감독과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레인보우 팩토리 김승환 대표 부부.(왼쪽부터)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본교, 주한스웨덴대사관, 스 웨덴대외홍보처 등이 공동으 로 주최한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INNOVATIVE SWEDEN)’ 한 국 순회전이 30일(토)까지 ECC 이 삼봉홀, LG 컨벤션홀 등에서 성황 리에 진행 중이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은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Stanford University)를 시작으로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개최된 행사 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다. 한국 순회전은 11일 시작돼 30일까지 이 어진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은 스 웨덴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창조경제·대학·젠더·정 보통신기술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 미나와 스웨덴 문화를 볼 수 있는 영화제로 구성된다. △딱딱한 기술을 말랑말랑한 체험으 로 익히다 “컴퓨터가 시선을 인식하는 건 신기한데 뭔가 생각을 들킨 것 같아 민망해” ECC 다목적홀에 열린 이노베이 티브 스웨덴 전시에서 김가현(패 디·13)씨가 안구제어 컴퓨터 앞에서 모니터를 들여다보자 그의 시선을 따라 화면에 초록색 선이 생겼다. 자동안구추적기라 불리는 이 기계 는 컴퓨터 사용자가 응시하는 방향 을 정확히 파악해 움직인다. 이 기 술은 어린이, 인지장애환자도 사용 할 수 있으며 게임 산업, 병원, 진단 등에 활용된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의 하나로 진행된 전시에 스웨덴의 창의적인 기술이 소개됐다. 주요 기술로는 스 틸샷으로 일상의 순간을 자동 포착 하는 소형 카메라 ‘포토그래픽 메 모리 기기’와 배설물을 요소로 분해 해 환경오염과 질병 확산을 예방하 는 ‘1회용 개인 배설물 봉투’ 등이 전시됐다. 관람객은 전시품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구글 맵과 애플 지도를 이용한 ‘바이크 어라운드(치매환자 들을 위한 디지털 지도를 이용한 가 상 사이클링)’는 사용자가 반원 모 양의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지도를 보며 스크린 앞에 설치된 자전거 페 달을 밟아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기 분을 느낄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한 윤지윤(중문10) 씨는 유방암 치료를 돕는 기술 등 창의적인 기술이 상용화되면 유용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장 벽면에는 스웨덴 혁신 제 도와 아이디어에 관한 사진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됐다. ‘한국인의 시각 으로 발견한 스웨덴의 혁신’을 주제 로 한 19점의 사진은 5월15일~9월 30일까지 진행한 ‘이노베이티브 스 웨덴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사진전의 1등 수상작은 배우 연정 훈씨의 ‘핫셀블라드 카메라’다. 핫 셀블라드 카메라는 스웨덴의 회사 ‘핫셀블라드’에서 만든 카메라다. 연 씨는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삼각 대에 세팅하고 모델로 사진작가와 사진작가의 아내를 촬영했다. △스웨덴 필름 영화제, 관객과 통하다 스웨덴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스웨덴 필름 영화제(swedish film festival)’가 21일~27일(수) 아트하 우스 모모, 23일~29일(금) 부산 영 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하루 4차례씩 무료로 ‘스톡홀 름 이스트(stockholm east)’, ‘파일 럿(cockpit)’등 7개 작품이 상영됐 다. 21일~22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개막작은 시몬 카이세르(simon kaijser da silva) 감독의 ‘스톡홀름 이스트(stockholm east)’였다. 영 화는 교통사고로 딸 토베를 잃은 안 나와 안나의 딸을 죽게 한 요한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토베의 죽 음을 둘러싼 진실, 안나와 요한의 감정이 얽히며 극이 진행된다. 21일 에는 카이세르 감독이 직접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카이세 르 감독은 자신의 딸을 죽인 가해자 를 사랑하게 되는 설정을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상대에게 사랑을 느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 한 이야기입니다. 이때 용기가 필요 한데요, 무언가를 결정할 때 필요한 용기를 영화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이날 영화제에 참가한 경기대 이 나현(경제·12)씨는 “감독과 직접 작 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 은 기회였다”며 “영화를 보며 궁금 했던 부분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전시와 영화제 외에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전문가의 이 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도 열 렸다. 11일 ‘스웨덴-한국 중소기업 포럼’을 시작으로 6개 세미나가 본 교에서 진행됐다. 20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 홀에서 열린 ‘젠더 평등, 복지국가 그리고 사회혁신’에 참석 한 이보람(보건관리학 전공 학석사 연계과정)씨는 “스웨덴이 현재 복지 제도를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 나라도 노력한다면 스웨덴 같은 복 지가 가능할 거란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민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 멈추지 않았던 위대한 혁신 ‘이노베이티브 스웨덴(INNOVATIVE SWEDEN)’ 한국 순회전이 30일(토)까지 ECC 이삼봉홀,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 등에서 개최된다. ECC 다목적홀에 열린 전시장에서 아이들이 양방향 물리 시뮬레이션 기법이 적용된 알고두로 게임을 하고 있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 멈추지 않았던 위대한 혁신 - Ewhapdfi.ewha.ac.kr/1464/146406.pdf · 2013-11-25 · b152호에서 진행된다. 사회대 커리어개발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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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 멈추지 않았던 위대한 혁신 - Ewhapdfi.ewha.ac.kr/1464/146406.pdf · 2013-11-25 · b152호에서 진행된다. 사회대 커리어개발지원실

6 사회 2013년 11월 25일 월요일 1464호

▶학내

국제스포츠협력센터 나승연 이사 특강 26일 개최

본교 출신 국제스포츠협력센터 나승연 이사가 ‘English

Presentation-How to say it right’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화 창조아카데미 사무국이 진행하는 이 행사는 26일(화) 오후7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본교 홈페

이지(ewha.ac.kr)→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문의: 3277-4053)

기억과 학습 워크숍 27일 진행

교수학습개발원은 ‘기억과 학습’이라는 주제로 27일(수) 오후2

시30분~4시30분 이화삼성교육문화관 602-5호에서 워크숍을 진

행한다. 교수학습개발원 김연희 박사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생활수칙’ 등의 내용을 강연

한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교수학습개발원 홈페이지(itl.ewha.

ac.kr)→Learning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277-2102)

사회대 취업 전략 특강 27일, 12월2일 개최

사회과학대학(사회대)이 사회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

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회과학대학 커리어개발지원실은 학생

의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개원한다. 개원 기념 특강이 ‘응답하라,

애플!’이라는 주제로 27일(수), 12월2일(월) 오후5시 이화·포스코관

B152호에서 진행된다. 사회대 커리어개발지원실 김혜경 실장이 연

사로 참석해 커리어 코칭 전반에 대한 상세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한

다.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해당 시간에 해당 장소로 가면 된다.

(문의: 3277-3366)

공대-삼성전자 교육프로그램 설명회 12월2일, 6일

공과대학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비전공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Samsung Convergence Software Course) 설명회가 12월2일(월)

오후5시 교육관 B동 B151호, 12월6일(금) 오후5시 ECC B146호에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이수 시

삼성전자 공채에서 우대를 받는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제

공한다.

(문의: 3277-2312)

공무원 동영상 강좌 의견 제출 이벤트 12월6일까지

중앙도서관이 본교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무원 동영상강좌 시

범서비스에 관한 의견 제출 이벤트를 12월6일(금)까지 진행한다. 시범

서비스 중인 ‘고시통’, ‘아모르이그잼’, ‘윌비스’ 강좌를 비교하여 강

좌에 관한 의견을 중앙도서관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8G USB(5명),

도서관 에코가방(5명)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중앙도서

관 홈페이지(lib.ewha.ac.kr)→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3277-3134)

사회대 ‘이화 CSSA’ 장학생 12월6일까지 모집

사회과학대학이 소속 재학생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

강화를 위해 ‘이화 Creative Social Science Academy 장학생을

12월6일(금)까지 모집한다. 12월~2014년2월까지 워크숍, 그룹별 탐

방조사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 및 수료증을 수여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과학대학 홈페이지(apple.ewha.ac.kr) 및

소속 전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3277-3539/3524)

제9회 이화글빛문학상 2월28일까지 모집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출판부)가 제9회 이화글빛문학상을 2월28

일(금) 오후5시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

장편소설이다. 학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

는 학생은 소설을 한글파일로 작성해, 출력본을 출판부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 1편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자세

한 사항은 출판부 홈페이지(ewhapress.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362-3004)

▶학생활동

시네마떼끄 영화상영 26일~29일

시네마떼끄는 26일(화)~29일(금) ‘트렌스젠더’를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학생은 아래 표를 참고해 영화 상영시간

에 시네마떼끄(학생문화관 343호)에 방문하면 된다.

(문의: 3277-4710)

26일(화) 27일(수) 28일(목) 29일(금)

오후2시

소년은 울지 않는다킴벌리 피어스(1999) 116분

크라잉 게임닐 조던(1992) 112분

나쁜 교육페드로 알모도바르(2004) 105분

내 어머니의 모든 것페드로 알모도바르(1999) 105분

오후5시

플루토에서 아침을닐 조던(2005) 128분

프리실라스티븐 엘리엇(1994) 104분

헤드윅존 캐머런 밋첼(2000) 95분

록키 호러 픽쳐 쇼짐 셔먼(1975) 100분

주교(가톨릭에서 교구를 관할하

는 성직자)들의 회의에 초대받지 못

하는 주교가 있다. 주교 회의장 경비

실에는 그의 출입을 막기 위해 그와

그의 배우자 사진이 뿌려진다. ‘신

의 뜻을 거역하는 반역자’라고 쓰인

피켓을 든 시위대가 광장을 가득 메

운다. 그의 배우자가 남자이기 때문

이다. 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위

해 기도하며 주교로서 소임을 다한

다. 이에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교

회도 점차 동성애자 주교를 인정하

기 시작한다.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

지 못했던 그는 마침내 2009년 1월,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축하 연설을 하는 주인공이 된다.

최근 대법원은 청년필름 김조광

수 대표가 동성애를 소재로 제작한

영화 ‘친구사이?’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

렸다.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이 오히

려 동성애에 대한 차별적 관점과 편

견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영화 ‘로

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도 동성애

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의문을 던지

며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맥키 알스

톤(Macky Alston)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세계 성공회 역사상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진 로빈슨(Gene

Robinson) 주교가 주인공인 다큐멘

터리 형식의 영화다. 20일 오후8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로빈슨 주교

의 두 가지 사랑 GV(Guest Visit, 감

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본교

출신 영화감독 변영주(법학·89년졸)

씨와 9월7일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

수 대표, 레인보우 팩토리 김승환 대

표 부부가 참석했다.

“이 영화는 ‘동성애는 어떻다’라

고 정의하지 않아요. 단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

여줄 뿐이죠.”(변영주)

변 감독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성 소수자를 주인공

으로 내세워 사람들의 주목을 끌려

고 하기 보단 로빈슨 주교의 삶 자체

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다. “이

영화는 동성애를 단순히 소재로만

다루지 않습니다. 로빈슨 주교가 자

신의 지위를 온전히 인정받는 과정

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완성도

를 높였죠.”

김조광수, 김승환 대표는 성 소수

자라는 이유로 겪어야 했던 아픔 등

을 이야기하며 관객과의 대화를 이

어 나갔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동

성애 혐오자에게 오물이 섞인 물세

례를 받고, 대출금 마련 과정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

기도 했다. “사람들이 각자 위치한

사회적 구조가 불안정해질 것 같다

는 두려움 때문에 동성애를 쉽게 받

아들이지 못하는 듯해요. 이 영화

에서 로빈슨 주교를 반대하는 주교

들 또한 동성애를 인정하면 자신의

삶의 구조가 흔들린다는 문제로 고

민했을 겁니다.”(김승환)

이어 변 감독은 동성애에 관한

‘편견’으로 주제를 전환했다. 그는

에이즈와 동성애에 관한 편견을 예

로 들었다. “에이즈 환자들이 주최

하는 일일호프에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아왔죠. 그런

데 참 이상하죠? 이 사람들 중 에이

즈 환자들이 만든 음식을 주문한 사

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음식을

먹으면 에이즈에 감염될 것이라 믿

는 편견 때문이었죠.”

세 사람은 색안경을 끼고 성 소수

자를 바라보는 태도를 지양해야 한

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 세상

은 다양한 종류의 가족, 공동체가

등장할 것입니다. 거꾸로 생각해보

면 지금 우리가 당연시하는 나의 가

족, 공동체의 모습이 얼마든지 소수

가 될 수 있어요.”(변영주)

행사에 참석한 박설믜(정외·09)

씨는 “다양한 사람들이 차별받

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

들기 위해선 이성애자의 교량

적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윤다솜 기자 [email protected]

똑똑똑, 세상의 문을 두드리는 로빈슨 주교의 러브 스토리

20일 오후8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로빈슨 주교의 두 가지 사랑 GV(Guest

Visit,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변영주 영화감독과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레인보우 팩토리 김승환 대표 부부.(왼쪽부터)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본교, 주한스웨덴대사관, 스

웨덴대외홍보처 등이 공동으

로 주최한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INNOVATIVE SWEDEN)’ 한

국 순회전이 30일(토)까지 ECC 이

삼봉홀, LG 컨벤션홀 등에서 성황

리에 진행 중이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은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Stanford University)를 시작으로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개최된 행사

로 한국에서는 처음 열렸다. 한국

순회전은 11일 시작돼 30일까지 이

어진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은 스

웨덴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창조경제·대학·젠더·정

보통신기술 등을 주제로 열리는 세

미나와 스웨덴 문화를 볼 수 있는

영화제로 구성된다.

△딱딱한 기술을 말랑말랑한 체험으

로 익히다

“컴퓨터가 시선을 인식하는 건

신기한데 뭔가 생각을 들킨 것 같아

민망해”

ECC 다목적홀에 열린 이노베이

티브 스웨덴 전시에서 김가현(패

디·13)씨가 안구제어 컴퓨터 앞에서

모니터를 들여다보자 그의 시선을

따라 화면에 초록색 선이 생겼다.

자동안구추적기라 불리는 이 기계

는 컴퓨터 사용자가 응시하는 방향

을 정확히 파악해 움직인다. 이 기

술은 어린이, 인지장애환자도 사용

할 수 있으며 게임 산업, 병원, 진단

등에 활용된다.

이노베이티브 스웨덴의 하나로

진행된 전시에 스웨덴의 창의적인

기술이 소개됐다. 주요 기술로는 스

틸샷으로 일상의 순간을 자동 포착

하는 소형 카메라 ‘포토그래픽 메

모리 기기’와 배설물을 요소로 분해

해 환경오염과 질병 확산을 예방하

는 ‘1회용 개인 배설물 봉투’ 등이

전시됐다.

관람객은 전시품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구글 맵과 애플 지도를

이용한 ‘바이크 어라운드(치매환자

들을 위한 디지털 지도를 이용한 가

상 사이클링)’는 사용자가 반원 모

양의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지도를

보며 스크린 앞에 설치된 자전거 페

달을 밟아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기

분을 느낄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한 윤지윤(중문10)

씨는 유방암 치료를 돕는 기술 등

창의적인 기술이 상용화되면 유용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장 벽면에는 스웨덴 혁신 제

도와 아이디어에 관한 사진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됐다. ‘한국인의 시각

으로 발견한 스웨덴의 혁신’을 주제

로 한 19점의 사진은 5월15일~9월

30일까지 진행한 ‘이노베이티브 스

웨덴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사진전의 1등 수상작은 배우 연정

훈씨의 ‘핫셀블라드 카메라’다. 핫

셀블라드 카메라는 스웨덴의 회사

‘핫셀블라드’에서 만든 카메라다.

연 씨는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삼각

대에 세팅하고 모델로 사진작가와

사진작가의 아내를 촬영했다.

△스웨덴 필름 영화제, 관객과 통하다

스웨덴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스웨덴 필름 영화제(swedish film

festival)’가 21일~27일(수) 아트하

우스 모모, 23일~29일(금) 부산 영

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하루 4차례씩 무료로 ‘스톡홀

름 이스트(stockholm east)’, ‘파일

럿(cockpit)’등 7개 작품이 상영됐

다. 21일~22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개막작은 시몬 카이세르(simon

kaijser da silva) 감독의 ‘스톡홀름

이스트(stockholm east)’였다. 영

화는 교통사고로 딸 토베를 잃은 안

나와 안나의 딸을 죽게 한 요한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토베의 죽

음을 둘러싼 진실, 안나와 요한의

감정이 얽히며 극이 진행된다. 21일

에는 카이세르 감독이 직접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카이세

르 감독은 자신의 딸을 죽인 가해자

를 사랑하게 되는 설정을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상대에게 사랑을

느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

한 이야기입니다. 이때 용기가 필요

한데요, 무언가를 결정할 때 필요한

용기를 영화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이날 영화제에 참가한 경기대 이

나현(경제·12)씨는 “감독과 직접 작

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

은 기회였다”며 “영화를 보며 궁금

했던 부분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전시와 영화제 외에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전문가의 이

야기를 들을 수 있는 세미나도 열

렸다. 11일 ‘스웨덴-한국 중소기업

포럼’을 시작으로 6개 세미나가 본

교에서 진행됐다. 20일 국제교육관

LG컨벤션 홀에서 열린 ‘젠더 평등,

복지국가 그리고 사회혁신’에 참석

한 이보람(보건관리학 전공 학석사

연계과정)씨는 “스웨덴이 현재 복지

제도를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

나라도 노력한다면 스웨덴 같은 복

지가 가능할 거란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민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이노베이티브 스웨덴 : 멈추지 않았던 위대한 혁신

‘이노베이티브 스웨덴(INNOVATIVE SWEDEN)’ 한국 순회전이 30일(토)까지 ECC 이삼봉홀,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 등에서

개최된다. ECC 다목적홀에 열린 전시장에서 아이들이 양방향 물리 시뮬레이션 기법이 적용된 알고두로 게임을 하고 있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