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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하이 한식당 종사자 교육이 8월 28일(월)~9월 6일 (수)에 걸쳐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 육은 올해 3년째 상하이에서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 고 있는 한국 최초 음식감독이자 유명 한식 요리 연구가인 김수진 원장(영화, 드라마 ‘식객’ 음식감독)의 푸드앤컬쳐아 카데미가 시행한다. 이번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경영주, 조 리사, 홀서빙의 3파트로 나누어 한식의 식문화 교육으로 진 행된다. 또 업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대용량 레서피 전수 및 주방 동선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운영 관리 전략 등 실질 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각분야 전문강사진을 초빙 한 이론과 실습 강의가 구성돼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양념장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업장용 젓갈, 식초 만드는법, 길거리음식, 최근 유행하 는 안주메뉴, 면, BBQ 요리, 한식 장류, 찌개류, 찜류, 음청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조리교육이 진행된다. 경영주 교육에 서는 현지 오너셰프의 원가 경영관리전략, 효과적인 SNS 마케팅 기법, 성공 한식당 사례등 유익한 강의로 짜여 있다. 홀서빙 교육은 상하이 내에서 홀서빙 교육을 진행하고 있 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지 사정에 맞는 실제적인 홀서빙 강의를 진행한다. 한식당 운영 경영자, 홀서빙 종사자, 조리사, 셰프, 한식당 창업 예정자, 관련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업 종사자는 누 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식 재단의 한식 세계화 정책사업 으로 전액 무료로 시행된다. 전체 과정의 70% 이상 참가자 에게는 수료증 및 교육 자료가 함께 발급된다. 또 사전 신청 한 10-20여개의 한식당을 대상으로 전문 음식 사진작가의 업장별 음식 사진 무상 촬영도 해 주고 있다. 상하이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 고, 한식재단이 주관하며, 푸드앤컬쳐아카데미가 운영하고 상하이화동한식품발전협회와 상하이한국문화원이 후원한 다. 삼성전자가 약 8조원을 들여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한 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대응 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다. 삼성 전자는 중국 시안 ‘삼성 중국 반도체 (SCS)’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 에 향후 3년간 70억 달러(7조 8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날 권오현 DS부문 부회장과 윤부근 CE부 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 등 삼성 전자 사내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는 이중 자본금 23억달러(2조 6000억원) 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최대 수요 처인 중국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추가해 규모의 경제를 강 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 해서”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휴대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가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급 은 부족해 낸드플래시 가격은 치솟는 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1위 업체인 삼 성전자가 그 수혜를 고스란히 가져가 는 중이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 지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132억 2430만 달러(15조 3억 2350만원)로 집 계됐다. 지난해 2분기(85억 4770만 달 러)와 비교해서는 54.7% 급증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보다 11.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오른 47 억 410만 달러(5조 3370억원)의 매출 을 올리며 독주했다.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은 당분간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65억 달러(52조 1360억원)를 기록한 후 오 는 2021년에는 565억 달러(63조 3480 억원)로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투자결정 공시는 지난 5 월 29일 한국거래소가 중국 낸드플래 시 투자와 관련한 사실 조회를 요청한 것에 따른 확정 답변이다. 영화 식객 음식감독 김수진 원장 초빙·경영주, 조리사 등 전문강사 무료 교육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향후 3년간 70억달러 투자 2017 9 2 일 토요일 4 기업뉴스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 드) 배치 문제로 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을 하고 있는 가운 데 롯데 초콜릿 등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이 중국 법규 위반 으로 또다시 대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 검총국)이 ‘2017년 6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 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773개 품목 중 48개가 한 국산으로 드러났다. 해당 한국산 화장품이 35㎏, 식품이 34t 에 달하며 질검총국이 불합격 처리한 전체 수입 식품·화장 품 물량의 6.2%를 차지했다. 품목 개수로만 보면 불합격한 한국산 식품·화장품은 48 개로 미국(220개), 일본(70개), 타이완 (68개), 호주(51개) 다음으로 많았다. 이번 불합격 한국산 식품 중 눈에 띄는 품목은 롯데의 초콜릿과 사탕으로 총 8t 분량이 불합격 처 리됐다. 롯데 초콜릿은 라벨 불량, 사탕은 식품 첨가제를 초 과했다는 이유로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 식품업체들의 라면, 통조림, 김 등도 식품 첨가제 초 과나 합격 증명서 미비를 이유로 통관이 제한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은 지난 3월부터 본격화했다. 중국 내 롯데마트의 영업정지는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롯데마트 주셴차오점과 양차오점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발전기 23대와 변압기 4대를 대상으로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국산 식품·화장품 대규모 수입 통관 불허 삼성, 시안 반도체 7.8조원 증설투자 상하이 한식당 종사자 교육 진행

삼성, 시안 반도체 7.8조원 증설투자 · 는 안주메뉴, 면, bbq 요리, 한식 장류, 찌개류, 찜류, 음청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조리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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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삼성, 시안 반도체 7.8조원 증설투자 · 는 안주메뉴, 면, bbq 요리, 한식 장류, 찌개류, 찜류, 음청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조리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상하이 한식당 종사자 교육이 8월 28일(월)~9월 6일

(수)에 걸쳐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

육은 올해 3년째 상하이에서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

고 있는 한국 최초 음식감독이자 유명 한식 요리 연구가인

김수진 원장(영화, 드라마 ‘식객’ 음식감독)의 푸드앤컬쳐아

카데미가 시행한다. 이번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경영주, 조

리사, 홀서빙의 3파트로 나누어 한식의 식문화 교육으로 진

행된다. 또 업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대용량 레서피 전수

및 주방 동선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운영 관리 전략 등 실질

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각분야 전문강사진을 초빙

한 이론과 실습 강의가 구성돼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양념장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업장용 젓갈, 식초 만드는법, 길거리음식, 최근 유행하

는 안주메뉴, 면, BBQ 요리, 한식 장류, 찌개류, 찜류, 음청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조리교육이 진행된다. 경영주 교육에

서는 현지 오너셰프의 원가 경영관리전략, 효과적인 SNS

마케팅 기법, 성공 한식당 사례등 유익한 강의로 짜여 있다.

홀서빙 교육은 상하이 내에서 홀서빙 교육을 진행하고 있

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지 사정에 맞는 실제적인 홀서빙

강의를 진행한다.

한식당 운영 경영자, 홀서빙 종사자, 조리사, 셰프, 한식당

창업 예정자, 관련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업 종사자는 누

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한식 재단의 한식 세계화 정책사업

으로 전액 무료로 시행된다. 전체 과정의 70% 이상 참가자

에게는 수료증 및 교육 자료가 함께 발급된다. 또 사전 신청

한 10-20여개의 한식당을 대상으로 전문 음식 사진작가의

업장별 음식 사진 무상 촬영도 해 주고 있다.

상하이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

고, 한식재단이 주관하며, 푸드앤컬쳐아카데미가 운영하고

상하이화동한식품발전협회와 상하이한국문화원이 후원한

다.

삼성전자가 약 8조원을 들여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한

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대응

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다. 삼성

전자는 중국 시안 ‘삼성 중국 반도체

(SCS)’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

에 향후 3년간 70억 달러(7조 8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날

권오현 DS부문 부회장과 윤부근 CE부

문 사장, 신종균 IM부문 사장 등 삼성

전자 사내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는

이중 자본금 23억달러(2조 6000억원)

에 대한 출자를 승인했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최대 수요

처인 중국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추가해 규모의 경제를 강

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중장기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

해서”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휴대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가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급

은 부족해 낸드플래시 가격은 치솟는

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1위 업체인 삼

성전자가 그 수혜를 고스란히 가져가

는 중이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

지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132억

2430만 달러(15조 3억 2350만원)로 집

계됐다. 지난해 2분기(85억 4770만 달

러)와 비교해서는 54.7% 급증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보다 11.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오른 47

억 410만 달러(5조 3370억원)의 매출

을 올리며 독주했다.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은 당분간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65억

달러(52조 1360억원)를 기록한 후 오

는 2021년에는 565억 달러(63조 3480

억원)로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투자결정 공시는 지난 5

월 29일 한국거래소가 중국 낸드플래

시 투자와 관련한 사실 조회를 요청한

것에 따른 확정 답변이다.

영화‘식객’음식감독 김수진 원장 초빙·경영주, 조리사 등 전문강사 무료 교육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향후 3년간 70억달러 투자

2017년 9월 2일 토요일4 기업뉴스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

드) 배치 문제로 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을 하고 있는 가운

데 롯데 초콜릿 등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이 중국 법규 위반

으로 또다시 대거 수입 불허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

검총국)이 ‘2017년 6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식품 명단’을 발

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773개 품목 중 48개가 한

국산으로 드러났다. 해당 한국산 화장품이 35㎏, 식품이 34t

에 달하며 질검총국이 불합격 처리한 전체 수입 식품·화장

품 물량의 6.2%를 차지했다.

품목 개수로만 보면 불합격한 한국산 식품·화장품은 48

개로 미국(220개), 일본(70개), 타이완 (68개), 호주(51개)

다음으로 많았다. 이번 불합격 한국산 식품 중 눈에 띄는

품목은 롯데의 초콜릿과 사탕으로 총 8t 분량이 불합격 처

리됐다. 롯데 초콜릿은 라벨 불량, 사탕은 식품 첨가제를 초

과했다는 이유로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 식품업체들의 라면, 통조림, 김 등도 식품 첨가제 초

과나 합격 증명서 미비를 이유로 통관이 제한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은 지난 3월부터 본격화했다. 중국 내

롯데마트의 영업정지는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롯데마트 주셴차오점과 양차오점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발전기 23대와 변압기 4대를 대상으로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中 한국산 식품·화장품대규모 수입 통관 불허

삼성, 시안 반도체 7.8조원 증설투자

상하이 한식당 종사자 교육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