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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미사 전국이 메르스 혼 란과 공포 속에 있 는 가운데 학교법 인 가톨릭학원과 산하 8개 부속병원 이 메르스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정신적 안정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 했다. 지난 6월 12일 오전 11시, 국내 최대의 의료 네트워크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여의도성모병원 로비에서 메르 스로 혼란에 빠진 환자와 가족 및 전 국민의 정신적 안정 과 쾌유를 기원하는 합동미사를 봉헌하고, 하루빨리 모 든 의료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들도 안심 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 를 했다.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 원 교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가톨릭 학원 사제 30여 명이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 뇰은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한 8개 부속병원 감염관리 실이 가톨릭 영성과 의료기관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메 르스질환의 감염에 대한 정확한 진료와 확산 방지에 이 바지한 공로를 치하하며 가톨릭 의료기관은 어떠한 상황 에서도 환자를 거부하지 않고 최선의 진료를 다해야 하 고 이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가 격리 의료진 최수미 교수, 복귀에 대한 격려와 치하 또한 여의도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최수미 교수(감염내 과)와 감염관리실 의료진을 위한 격려 및 포상의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최수미 교수와 의료진은 지난 5월 27일 여섯 번째 메르스 환자를 매뉴얼에 따라 진료한 후 국가 지정 격리 의료기 관으로 이송시켰다. 이번 포상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신속 하고 정확하게 진료를 진행한 데 따른 치하의 의미로 수 여되었다. 당시 진료 활동을 펼쳤던 의료진 41명은 검사 결과 전 원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5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최수미 교수는 이 자리에서 수상 소감으로 ‘의사로서 해 야 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다시 똑같은 상황에 처한 다 해도 여의도성모병원에서의 초동 대응은 동일할 것이 다. 자가 격리 동안 본인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 부 미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어 검사한 분들도 모두 음성 이었다. 메르스는 무서운 병이 아니다. 단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고, 초기에 높은 치사율이 부각되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정부와 감염 전문가가 권하는 감염 예방 수칙을 평상시 준수하고, 만약 노출 시 지시에 잘 따 라 준다면 추가 노출 및 전파를 차단하여 이 상황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메르스에 관한 잘못된 소문으로 병원 에 내원해야 하는 환자들이 제때에 병원을 찾지 못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르스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선언문 발표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강무일 교수는 선언문 선포와 함께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기본적 인 임무다. 의료기관을 운영하다 보면, 이번 메르스질환 과 같이 새로운 질환을 불가피하게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때마다 의료기관이 환자를 꺼리고 떠넘기는 일이 있다 면 그것은 의료기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는 것 이다. 더는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과 뜻을 같이하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의료기 관으로서의 의지와 뜻을 모아 선언문을 채택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언문에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에 따라 어떠한 환 자도 차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돌볼 것 •메르스 환자 내원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평안을 위한 최선의 노력 •안전 수칙을 지 켜 메르스 예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8 Health & Mission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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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미사

전국이 메르스 혼

란과 공포 속에 있

는 가운데 학교법

인 가톨릭학원과

산하 8개 부속병원

이 메르스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정신적 안정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

했다.

지난 6월 12일 오전 11시, 국내 최대의 의료 네트워크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여의도성모병원 로비에서 메르

스로 혼란에 빠진 환자와 가족 및 전 국민의 정신적 안정

과 쾌유를 기원하는 합동미사를 봉헌하고, 하루빨리 모

든 의료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들도 안심

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

를 했다.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

원 교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가톨릭

학원 사제 30여 명이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

뇰은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한 8개 부속병원 감염관리

실이 가톨릭 영성과 의료기관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메

르스질환의 감염에 대한 정확한 진료와 확산 방지에 이

바지한 공로를 치하하며 가톨릭 의료기관은 어떠한 상황

에서도 환자를 거부하지 않고 최선의 진료를 다해야 하

고 이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가 격리 의료진 최수미 교수, 복귀에 대한 격려와 치하

또한 여의도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최수미 교수(감염내

과)와 감염관리실 의료진을 위한 격려 및 포상의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최수미 교수와 의료진은 지난 5월 27일 여섯 번째 메르스

환자를 매뉴얼에 따라 진료한 후 국가 지정 격리 의료기

관으로 이송시켰다. 이번 포상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신속

하고 정확하게 진료를 진행한 데 따른 치하의 의미로 수

여되었다.

당시 진료 활동을 펼쳤던 의료진 41명은 검사 결과 전

원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5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최수미 교수는 이 자리에서 수상 소감으로 ‘의사로서 해

야 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다시 똑같은 상황에 처한

다 해도 여의도성모병원에서의 초동 대응은 동일할 것이

다. 자가 격리 동안 본인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

부 미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어 검사한 분들도 모두 음성

이었다. 메르스는 무서운 병이 아니다. 단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고, 초기에 높은 치사율이 부각되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정부와 감염 전문가가 권하는 감염

예방 수칙을 평상시 준수하고, 만약 노출 시 지시에 잘 따

라 준다면 추가 노출 및 전파를 차단하여 이 상황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메르스에 관한 잘못된 소문으로 병원

에 내원해야 하는 환자들이 제때에 병원을 찾지 못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르스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선언문 발표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강무일 교수는 선언문 선포와 함께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기본적

인 임무다. 의료기관을 운영하다 보면, 이번 메르스질환

과 같이 새로운 질환을 불가피하게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때마다 의료기관이 환자를 꺼리고 떠넘기는 일이 있다

면 그것은 의료기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는 것

이다. 더는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과 뜻을 같이하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의료기

관으로서의 의지와 뜻을 모아 선언문을 채택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언문에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에 따라 어떠한 환

자도 차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돌볼 것 •메르스 환자

내원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평안을 위한 최선의 노력 •안전 수칙을 지

켜 메르스 예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

하여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한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

모의 병원 내 감염(super-spread)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2015년 봄 학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사목교육

(CPE) 수료식 실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 강무일

교수) 임상사목연

구소에서는 지난

7월 14일 서울성모

병원 별관성당에

서 2015년 봄 학기 임상사목교육(CPE) 수료식을 실시하

였다.

두 명의 임상사목교육 지도자인 염경자 수녀(가톨릭중앙

의료원 영성구현실)와 박현숙 수녀(가톨릭중앙의료원 이

념구현팀 원목UM)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16주간(주

1회) 교육을 실시하였고, 총 세 그룹 15명의 교육생이 수

료하였다.

김평만 신부(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사목연구소장)의 집

전으로 수료미사가 진행되었으며, 수료미사 중 교육생들

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용기를 내어 자신의 내면을 대면하

고 새롭게 만남으로써 환우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경청

하고 공감할 수 있었음을 나누어 주었다. 더불어 이를 통

해 개인적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정비하였고, 이를 바

탕으로 임상에서 영적 돌봄의 역량을 성숙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하였다.

구 분 Group A Group B

Supervisor박현숙 수녀(영원한도움의수도회)

염경자 수녀(영원한도움의수도회)

교육기간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10:00∼18:00 10:00∼17:00

신청/문의 02)2258-7971∼3 02)2258-7979

부속병원 모두 정확하고 신속하게 매뉴얼대로 메르스 대처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8개 부속병원 중 서울성모병

원,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4개

의 부속병원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했다.

각 병원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감염되거나 의뢰받은 환자

를 거부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진료했으

며, 질병관리본부와 정부의 지침에 따라 환자가 양성 확

진 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 병실 사용과 국가 지정 의료기

관으로의 이송을 수행했다.

또한 메르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일반 환자의 감염을 차

단하기 위하여 일반 환자와 구분되는 별도의 선별진료소

를 마련하고, 지난 출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문진과 체온 측정 및 정확한 안내를 실시

하여 원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전 부속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 선정

가톨릭대학교 전

부속병원(서울성모

병원, 여의도성모

병원, 의정부성모

병원, 부천성모병

원, 성바오로병원,

인천성모병원, 성

빈센트병원, 대전

성모병원)이 중동

기호흡기증후군 메

르스로부터 안전한

‘국민안심병원’으

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메르스 환자를 포함한 일반 환자 및

호흡기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선정해 발표했고, 국민들이 메르스 감염 불안을 덜고 보

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

28┃

Health & Mission 29┃

2015 AUTUMN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중앙의료원

Page 2: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미사

전국이 메르스 혼

란과 공포 속에 있

는 가운데 학교법

인 가톨릭학원과

산하 8개 부속병원

이 메르스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정신적 안정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

했다.

지난 6월 12일 오전 11시, 국내 최대의 의료 네트워크인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여의도성모병원 로비에서 메르

스로 혼란에 빠진 환자와 가족 및 전 국민의 정신적 안정

과 쾌유를 기원하는 합동미사를 봉헌하고, 하루빨리 모

든 의료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들도 안심

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

를 했다.

행사에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

원 교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가톨릭

학원 사제 30여 명이 미사를 공동 집전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

뇰은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한 8개 부속병원 감염관리

실이 가톨릭 영성과 의료기관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메

르스질환의 감염에 대한 정확한 진료와 확산 방지에 이

바지한 공로를 치하하며 가톨릭 의료기관은 어떠한 상황

에서도 환자를 거부하지 않고 최선의 진료를 다해야 하

고 이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가 격리 의료진 최수미 교수, 복귀에 대한 격려와 치하

또한 여의도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최수미 교수(감염내

과)와 감염관리실 의료진을 위한 격려 및 포상의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최수미 교수와 의료진은 지난 5월 27일 여섯 번째 메르스

환자를 매뉴얼에 따라 진료한 후 국가 지정 격리 의료기

관으로 이송시켰다. 이번 포상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신속

하고 정확하게 진료를 진행한 데 따른 치하의 의미로 수

여되었다.

당시 진료 활동을 펼쳤던 의료진 41명은 검사 결과 전

원 음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5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최수미 교수는 이 자리에서 수상 소감으로 ‘의사로서 해

야 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다시 똑같은 상황에 처한

다 해도 여의도성모병원에서의 초동 대응은 동일할 것이

다. 자가 격리 동안 본인은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

부 미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어 검사한 분들도 모두 음성

이었다. 메르스는 무서운 병이 아니다. 단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고, 초기에 높은 치사율이 부각되어

불안해하는 것 같다. 정부와 감염 전문가가 권하는 감염

예방 수칙을 평상시 준수하고, 만약 노출 시 지시에 잘 따

라 준다면 추가 노출 및 전파를 차단하여 이 상황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메르스에 관한 잘못된 소문으로 병원

에 내원해야 하는 환자들이 제때에 병원을 찾지 못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르스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선언문 발표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강무일 교수는 선언문 선포와 함께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기본적

인 임무다. 의료기관을 운영하다 보면, 이번 메르스질환

과 같이 새로운 질환을 불가피하게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때마다 의료기관이 환자를 꺼리고 떠넘기는 일이 있다

면 그것은 의료기관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지 않는 것

이다. 더는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과 뜻을 같이하면서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 의료기

관으로서의 의지와 뜻을 모아 선언문을 채택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언문에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에 따라 어떠한 환

자도 차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돌볼 것 •메르스 환자

내원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평안을 위한 최선의 노력 •안전 수칙을 지

켜 메르스 예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

하여 진료하는 병원을 지칭한다.

메르스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규

모의 병원 내 감염(super-spread)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된다.

2015년 봄 학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사목교육

(CPE) 수료식 실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 강무일

교수) 임상사목연

구소에서는 지난

7월 14일 서울성모

병원 별관성당에

서 2015년 봄 학기 임상사목교육(CPE) 수료식을 실시하

였다.

두 명의 임상사목교육 지도자인 염경자 수녀(가톨릭중앙

의료원 영성구현실)와 박현숙 수녀(가톨릭중앙의료원 이

념구현팀 원목UM)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16주간(주

1회) 교육을 실시하였고, 총 세 그룹 15명의 교육생이 수

료하였다.

김평만 신부(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사목연구소장)의 집

전으로 수료미사가 진행되었으며, 수료미사 중 교육생들

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용기를 내어 자신의 내면을 대면하

고 새롭게 만남으로써 환우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경청

하고 공감할 수 있었음을 나누어 주었다. 더불어 이를 통

해 개인적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정비하였고, 이를 바

탕으로 임상에서 영적 돌봄의 역량을 성숙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하였다.

구 분 Group A Group B

Supervisor박현숙 수녀(영원한도움의수도회)

염경자 수녀(영원한도움의수도회)

교육기간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10:00∼18:00 10:00∼17:00

신청/문의 02)2258-7971∼3 02)2258-7979

부속병원 모두 정확하고 신속하게 매뉴얼대로 메르스 대처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8개 부속병원 중 서울성모병

원, 여의도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4개

의 부속병원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했다.

각 병원은 다른 의료기관에서 감염되거나 의뢰받은 환자

를 거부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진료했으

며, 질병관리본부와 정부의 지침에 따라 환자가 양성 확

진 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 병실 사용과 국가 지정 의료기

관으로의 이송을 수행했다.

또한 메르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일반 환자의 감염을 차

단하기 위하여 일반 환자와 구분되는 별도의 선별진료소

를 마련하고, 지난 출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문진과 체온 측정 및 정확한 안내를 실시

하여 원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전 부속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 선정

가톨릭대학교 전

부속병원(서울성모

병원, 여의도성모

병원, 의정부성모

병원, 부천성모병

원, 성바오로병원,

인천성모병원, 성

빈센트병원, 대전

성모병원)이 중동

기호흡기증후군 메

르스로부터 안전한

‘국민안심병원’으

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메르스 환자를 포함한 일반 환자 및

호흡기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선정해 발표했고, 국민들이 메르스 감염 불안을 덜고 보

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이란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하여 병원 방문

28┃

Health & Mission 29┃

2015 AUTUMN

가톨릭중앙의료원가톨릭중앙의료원

Page 3: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염 추기경은 학교

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

상 신부와 서울성

모병원 승기배 병

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10여 명을 만나 이들과 일일이 악

수를 하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잘 안 쓰던 마스크를 써 보니 이렇게나 불

편한데,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

들은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

르스’와 여전히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들께 감사하

며, 침착하고 의연하게 잘 대처하신 여러분이 자랑스럽

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데는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하셨다’며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공

포가 만연한 가운데서도 서울성모병원이 평소 갖고 있던

사람을 중심으로 일한다는 사명감과 자세가 이번 위기에

서 빛을 발했던 것 같다. 주님께 의탁하며 두려움을 이겨

내고 의연하게 잘 대처했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자리에 함께한 이들에게 묵주를 나눠 주며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저도 밤

낮으로 애쓰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자원해 지난 6월 24일

부터 7월 1일까지 서울시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에

서 파견 근무를 자원한 간호사 3명(윤선희, 이은옥, 박윤

재 간호사)도 함께해 추기경의 격려를 받았다.

신경계 중환자실 윤선희 간호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무언가 도움이 되고자 자원해 메르스의 중심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방호 장비와 소독 문제로 최소의 인원으로 근

무했던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메르스 확산 초기부터 빠른 초동

대처로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여 감염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6월 12일 국민안심병원

으로 지정된 바 있다.

존중받는 교직원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톨릭학원, 상호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직할기관 캠페인

학교법인 가톨릭학

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산하 직

할기관 교직원들이

서로 존중할 수 있

도록 2015년 하반

기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상호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각 활동은 •교직원 상호존중

선언 •환경과 제도 개선 등 교직원 개인의 노력과 기관

의 지원(교육), 그리고 제도의 뒷받침이라는 입체성을 띠

고 추진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그리고 직

할 5개 병원은 ‘교직원 상호존중 선언’을 위한 선포식을

하고 세부적인 캠페인도 병행한다. 또한 관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모든 교직원이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해 교직원 간 인식 차이를 해소하고 이해를 돕는다. 무엇

보다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상호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중장기적인 기틀을 완성했다.

가톨릭학원은 의료기관 내부 및 의료인 사이의 상호존중

이 시대적인 요구라는 점에 착안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

해 왔다.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 박신언 몬시뇰은 ‘교직

원 사이에 상호존중문화가 완연히 자리 잡으면 고객 만

족도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염수정 추기경 메르스 의료진 격려차 서울성모병

원 방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7월 8일 서울성

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감염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의

료진을 만나 격려했다.

가족들은 박 씨가 뇌사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비통

에 잠겼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게 직장 생활을 했기에

더욱 믿기지 않았다. 가족들은 젊은 나이에 뇌사 상태를

앞둔 박 씨의 의미 있는 임종을 준비하고자 장기기증에

동의하고, 장기기증수술을 위해 박 씨는 23일 10시 45분

서울성모병원 외과중환자실로 이송하였다.

박 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친 뇌사 조사와

뇌사판정위원회를 거쳐 뇌사로 진단받았다. 24일 14시

40분 장기이식수술에 앞서 박 씨의 가족들이 오열하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장기이식팀 김지일 교수(혈관·이식외과)를 비롯한 각

지에서 온 장기 수혜 병원 의료진 20여 명은 수술을 앞두

고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도를 했다.

24일 15시에 시작한 장기적출수술로 박 씨는 심장, 폐,

간, 두 개의 신장을 서울 및 지방 의료기관에서 말기질환

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섯 명의 환자에게 기증하여 새 생

명을 선물하였다.

고인의 부인 이 씨는 ‘장기기증을 하게 되면 뇌사에 빠져

병상에 외롭게 누워 있는 남편을 더 힘들게 하는 게 아닐

까 걱정도 되었지만, 장기라도 세상에 남겨 어딘가에 내

남편, 내 동생이 살아 있다는 안도감이라도 느끼고 싶은

마음에 가족들이 함께 기증을 결심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장기를 받는 분들이 어디에 계신지는 몰라

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새 삶을 살게

될 환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장기적출과 이식수술을 집도한 장기이식센터 혈관·이

식외과 김지일 교수는 ‘뇌사자 이식은 스페인의 경우 인

구 100만 명당 35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지는데 우리나라

는 100만 명당 8.69명에 불과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건강한 장기가 없으면 죽어야 하는 환자들에

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한 뇌사자 가족의 고귀한 결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신장내과)는 ‘지난

1993년도 첫 뇌사 장기기증자 이후 이번 뇌사자 기증으로

서울성모병원이 300명의 뇌사 장기기증을 하게 되었으며

말기질환으로 고통받았던 총 1,189명이 장기를 이식받아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치

료비 기부

자녀를 출산하면서 인연 맺은 서울성모병원에 기부금 전달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하고 있는 환아를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배우 소유진 씨의 남편으로도 유명

한 백 씨는 지난 6월 5일, 자녀를 출

산하면서 인연을 맺은 서울성모병원에 최근 촬영한 생활

용품 CF 출연료를 기부했다.

백종원 씨는 ‘최근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적인 어

려움으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

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마련했

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백 씨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병원은 향후 저소득층 환아를 발굴하여 수술비 및 치료

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메르스 불안도 숭고한 생명 나눔 막을 수 없다!

30대 직장인 뇌사자, 5명에게 심장, 폐, 간, 두 개의 신장

기증 후 영면

서울성모병원 뇌사자 장기기증 300례 달성

온 국민이 메르스

확산으로 걱정하며

두려움 속에 생활

하는 가운데, 뇌사

판정을 받은 30대

직장인이 숭고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메르스의 불안 속에서 장기기증

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줘 훈훈

한 감동이 되고 있다.

고 박성민(남, 38세) 씨는 지난 6월 22일 10시경 회사에

서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한

결과 뇌출혈로 진단되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23일 00시

30분 뇌사 소견을 보였다.

30┃

Health & Mission 31┃

2015 AUTUMN

서울성모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Page 4: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염 추기경은 학교

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이경

상 신부와 서울성

모병원 승기배 병

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10여 명을 만나 이들과 일일이 악

수를 하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잘 안 쓰던 마스크를 써 보니 이렇게나 불

편한데,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

들은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

르스’와 여전히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들께 감사하

며, 침착하고 의연하게 잘 대처하신 여러분이 자랑스럽

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는 데는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하셨다’며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공

포가 만연한 가운데서도 서울성모병원이 평소 갖고 있던

사람을 중심으로 일한다는 사명감과 자세가 이번 위기에

서 빛을 발했던 것 같다. 주님께 의탁하며 두려움을 이겨

내고 의연하게 잘 대처했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자리에 함께한 이들에게 묵주를 나눠 주며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저도 밤

낮으로 애쓰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자원해 지난 6월 24일

부터 7월 1일까지 서울시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에

서 파견 근무를 자원한 간호사 3명(윤선희, 이은옥, 박윤

재 간호사)도 함께해 추기경의 격려를 받았다.

신경계 중환자실 윤선희 간호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무언가 도움이 되고자 자원해 메르스의 중심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방호 장비와 소독 문제로 최소의 인원으로 근

무했던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메르스 확산 초기부터 빠른 초동

대처로 병원 내 감염 위험을 원천 차단하여 감염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6월 12일 국민안심병원

으로 지정된 바 있다.

존중받는 교직원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톨릭학원, 상호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직할기관 캠페인

학교법인 가톨릭학

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산하 직

할기관 교직원들이

서로 존중할 수 있

도록 2015년 하반

기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상호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각 활동은 •교직원 상호존중

선언 •환경과 제도 개선 등 교직원 개인의 노력과 기관

의 지원(교육), 그리고 제도의 뒷받침이라는 입체성을 띠

고 추진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그리고 직

할 5개 병원은 ‘교직원 상호존중 선언’을 위한 선포식을

하고 세부적인 캠페인도 병행한다. 또한 관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모든 교직원이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해 교직원 간 인식 차이를 해소하고 이해를 돕는다. 무엇

보다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상호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중장기적인 기틀을 완성했다.

가톨릭학원은 의료기관 내부 및 의료인 사이의 상호존중

이 시대적인 요구라는 점에 착안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

해 왔다.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 박신언 몬시뇰은 ‘교직

원 사이에 상호존중문화가 완연히 자리 잡으면 고객 만

족도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염수정 추기경 메르스 의료진 격려차 서울성모병

원 방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7월 8일 서울성

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감염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의

료진을 만나 격려했다.

가족들은 박 씨가 뇌사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비통

에 잠겼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게 직장 생활을 했기에

더욱 믿기지 않았다. 가족들은 젊은 나이에 뇌사 상태를

앞둔 박 씨의 의미 있는 임종을 준비하고자 장기기증에

동의하고, 장기기증수술을 위해 박 씨는 23일 10시 45분

서울성모병원 외과중환자실로 이송하였다.

박 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친 뇌사 조사와

뇌사판정위원회를 거쳐 뇌사로 진단받았다. 24일 14시

40분 장기이식수술에 앞서 박 씨의 가족들이 오열하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장기이식팀 김지일 교수(혈관·이식외과)를 비롯한 각

지에서 온 장기 수혜 병원 의료진 20여 명은 수술을 앞두

고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도를 했다.

24일 15시에 시작한 장기적출수술로 박 씨는 심장, 폐,

간, 두 개의 신장을 서울 및 지방 의료기관에서 말기질환

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섯 명의 환자에게 기증하여 새 생

명을 선물하였다.

고인의 부인 이 씨는 ‘장기기증을 하게 되면 뇌사에 빠져

병상에 외롭게 누워 있는 남편을 더 힘들게 하는 게 아닐

까 걱정도 되었지만, 장기라도 세상에 남겨 어딘가에 내

남편, 내 동생이 살아 있다는 안도감이라도 느끼고 싶은

마음에 가족들이 함께 기증을 결심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장기를 받는 분들이 어디에 계신지는 몰라

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새 삶을 살게

될 환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장기적출과 이식수술을 집도한 장기이식센터 혈관·이

식외과 김지일 교수는 ‘뇌사자 이식은 스페인의 경우 인

구 100만 명당 35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지는데 우리나라

는 100만 명당 8.69명에 불과해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건강한 장기가 없으면 죽어야 하는 환자들에

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한 뇌사자 가족의 고귀한 결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신장내과)는 ‘지난

1993년도 첫 뇌사 장기기증자 이후 이번 뇌사자 기증으로

서울성모병원이 300명의 뇌사 장기기증을 하게 되었으며

말기질환으로 고통받았던 총 1,189명이 장기를 이식받아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치

료비 기부

자녀를 출산하면서 인연 맺은 서울성모병원에 기부금 전달

요리 연구가 백종원 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하고 있는 환아를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배우 소유진 씨의 남편으로도 유명

한 백 씨는 지난 6월 5일, 자녀를 출

산하면서 인연을 맺은 서울성모병원에 최근 촬영한 생활

용품 CF 출연료를 기부했다.

백종원 씨는 ‘최근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적인 어

려움으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

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마련했

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백 씨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병원은 향후 저소득층 환아를 발굴하여 수술비 및 치료

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메르스 불안도 숭고한 생명 나눔 막을 수 없다!

30대 직장인 뇌사자, 5명에게 심장, 폐, 간, 두 개의 신장

기증 후 영면

서울성모병원 뇌사자 장기기증 300례 달성

온 국민이 메르스

확산으로 걱정하며

두려움 속에 생활

하는 가운데, 뇌사

판정을 받은 30대

직장인이 숭고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메르스의 불안 속에서 장기기증

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줘 훈훈

한 감동이 되고 있다.

고 박성민(남, 38세) 씨는 지난 6월 22일 10시경 회사에

서 갑자기 쓰러졌다. 급히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한

결과 뇌출혈로 진단되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23일 00시

30분 뇌사 소견을 보였다.

30┃

Health & Mission 31┃

2015 AUTUMN

서울성모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Page 5: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보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식을 받고 현재까지

30년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는 15명, 20년

이상은 115명으로 이 중 37년째를 맞고 있는 환우는 국내

에서 이식 후 가장 오랜 생존자다.

또한 이식 환자만

을 위한 중환자실,

수술실, 병동, 특히

외래 공간을 분리

운영하는 국내 유

일의 시설을 갖추

고 있으며(그림3) 이식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진의 보강

과 장기별 코디네이터의 밀착지원시스템으로 이식 환자

와 기증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이

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개원과 더불어 최근 5년

간 신장이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6월에 2,5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장기이식센터가 중점

육성센터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이식전문센터의 틀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선도형연구중심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이식과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임상과 기초연구가

합쳐진 중개연구를 통하여 서울성모병원이 세계적인 장

기이식 전문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에 다양한 활동 참여

서울성모병원 간호

부(부원장 홍현자

수녀)는 지난 6월

17일에서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 세

계간호사대회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활발하게 참여했다.

대회는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라는 주제 아래 간호의 창조적 비전과 혁신 방

새 생명을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뇌사 기증자를 위한

장례미사, 추모미사, 위령미사 등 가톨릭 전례를 통해 유

가족의 슬픔을 함께하는 한편 장기기증의 적극적인 홍보

로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3호에 마련

됐으며, 발인은 26일,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 2,500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장기

이식센터가 최근

신장이식 2,500례

를 기록하며 개원

후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1969년 3월 23일 국내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에 성공한 서

울성모병원은 개원 전 연 50~60례에 그쳤던 신장이식 수

가 2009년 개원 후 연 100례를 넘어 2010년 105례, 2011년

140례, 2012년 140례, 2013년 139례, 2014년 138례를 시행

하였고, 올해 6월 신장이식 2,5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림1).

이러한 신장이식의

활성화 요인은(그

림2) CMC 네트워

크를 통한 뇌사 공

여자로부터의 이식

건수의 증가, 고난

도 장기이식(혈액

형 불일치 이식, 감

작된 환자 이식, 백

혈병과 만성신부전

동시 이식, 재생불

량성빈혈 환자에서

의 신장이식 등)의 성공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발판이 되

었다.

특히 혈액형 불일치 이식은 2009년 처음 성공한 이후

2015년 6월까지 100례를 시행하여 90% 이상의 성공률을

의도성모병원 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마련한

것으로 총 21,648,050원의 성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평화

를 이루는 사람들(이사장 김영국 신부)’에게 전달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이자 사회복지법인 평화

를 이루는 사람들 이사장인 김영국 신부는 ‘아직까지 대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여의도성모병원 교

직원들의 진실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

의 뜻을 밝혔다.

송석환 병원장은 ‘이른 시일 내에 네팔 국민이 아픔을 딛

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치유자이신 예수님께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2015년 신규 세례자 영성 증진 프로그램 ‘영성 나무 키우

기’ 실시

여 의 도 성 모 병 원

가 톨 릭 간 호 사 회

는 2015년 1월 세

례자 118명(간호사

96명, 사원 22명)을

대상으로 영성 증

진 프로그램인 ‘영성 나무 키우기’를 시행하고 있다.

‘영성 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은 ‘기본 교리 특강’과 ‘미사

봉헌’ 그리고 11월에 진행 예정인 ‘일일 피정’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가톨릭간호사회 지도신부인 안종배 베네딕도

영성부원장 신부의 지도로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5일 ‘핵심 교리 및 기도 방

법’ 특강에 이어서 5월 27일에는 ‘해설이 있는 미사’를 성

황리에 마쳤고, 참석하지 못한 신규 세례자들을 위해 2차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규 세례자들은 ‘처음 신앙생활을 시

작해서 성당에 들어가기도 서툴고 당황스러웠는데 성수

와 제대, 감실 등이 무엇인지 배우고 나니 성당이 이젠 친

숙해졌다’면서 ‘미사에 참석해서도 무엇을 하는지 잘 몰

라 따라서 하기도 어려웠는데, 미사의 단계별 의미를 알

게 되니 재미있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안을 공유하고,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자리였다.

ICN(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은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 기구로 1899년 창

립되었으며, 이번 서울 대회에 세계 130여 개국에서 모인

13,0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참석했다.

6월 17일 개막식에 이어 세계 간호사들이 간호 교육·연

구·실무 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

는 6월 20일부터 3일 동안 세계 지구촌 간호사들의 논문

이 발표됐다. 이 중 서울성모병원 내과 중환자실 최정은

UM, 112Unit 김민지 간호사가 구두 발표를 하였고, 응급

간호 이주영 UM이 포스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6월 18일 세계간호사대회를 축하하는 전야제로 르네상

스서울호텔에서 이영희 디자이너 작품의 한복 패션쇼가

개최되었으며, 근대 초기의 한국 간호사 유니폼을 고증

해 복원한 패션과 한복의 멋을 살린 새로운 간호사 유니

폼을 제안하는 패션쇼에서 간호사 유니폼 패션쇼 모델로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4인(김래나, 박원민, 백지민, 이지

선)이 무대에 올랐다.

모델로 무대에 선 111unit 김래나 간호사는 ‘너무나 중요

하고 멋진 무대에 서게 돼 가슴이 벅찼다’면서 ‘한국의 간

호 역사와 한복의 멋을 알리는 자리에 함께 설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성금 2천여만 원 전달

여의도성모병원(병

원장 송석환 교수)

이 지난 7월 6일 학

교법인 가톨릭학원

법인 사무처에서

네팔 대지진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여

32┃

Health & Mission 33┃

2015 AUTUMN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

Page 6: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보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식을 받고 현재까지

30년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는 15명, 20년

이상은 115명으로 이 중 37년째를 맞고 있는 환우는 국내

에서 이식 후 가장 오랜 생존자다.

또한 이식 환자만

을 위한 중환자실,

수술실, 병동, 특히

외래 공간을 분리

운영하는 국내 유

일의 시설을 갖추

고 있으며(그림3) 이식 환자를 위한 전문 의료진의 보강

과 장기별 코디네이터의 밀착지원시스템으로 이식 환자

와 기증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이

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개원과 더불어 최근 5년

간 신장이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6월에 2,5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장기이식센터가 중점

육성센터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이식전문센터의 틀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선도형연구중심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이식과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임상과 기초연구가

합쳐진 중개연구를 통하여 서울성모병원이 세계적인 장

기이식 전문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에 다양한 활동 참여

서울성모병원 간호

부(부원장 홍현자

수녀)는 지난 6월

17일에서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 세

계간호사대회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활발하게 참여했다.

대회는 “글로벌 시민, 글로벌 간호(Global Citizen, Global

Nursing)”라는 주제 아래 간호의 창조적 비전과 혁신 방

새 생명을 찾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뇌사 기증자를 위한

장례미사, 추모미사, 위령미사 등 가톨릭 전례를 통해 유

가족의 슬픔을 함께하는 한편 장기기증의 적극적인 홍보

로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사랑병원 장례식장 3호에 마련

됐으며, 발인은 26일,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 2,500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장기

이식센터가 최근

신장이식 2,500례

를 기록하며 개원

후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

1969년 3월 23일 국내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에 성공한 서

울성모병원은 개원 전 연 50~60례에 그쳤던 신장이식 수

가 2009년 개원 후 연 100례를 넘어 2010년 105례, 2011년

140례, 2012년 140례, 2013년 139례, 2014년 138례를 시행

하였고, 올해 6월 신장이식 2,5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림1).

이러한 신장이식의

활성화 요인은(그

림2) CMC 네트워

크를 통한 뇌사 공

여자로부터의 이식

건수의 증가, 고난

도 장기이식(혈액

형 불일치 이식, 감

작된 환자 이식, 백

혈병과 만성신부전

동시 이식, 재생불

량성빈혈 환자에서

의 신장이식 등)의 성공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발판이 되

었다.

특히 혈액형 불일치 이식은 2009년 처음 성공한 이후

2015년 6월까지 100례를 시행하여 90% 이상의 성공률을

의도성모병원 전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마련한

것으로 총 21,648,050원의 성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평화

를 이루는 사람들(이사장 김영국 신부)’에게 전달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이자 사회복지법인 평화

를 이루는 사람들 이사장인 김영국 신부는 ‘아직까지 대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여의도성모병원 교

직원들의 진실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

의 뜻을 밝혔다.

송석환 병원장은 ‘이른 시일 내에 네팔 국민이 아픔을 딛

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치유자이신 예수님께 더욱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2015년 신규 세례자 영성 증진 프로그램 ‘영성 나무 키우

기’ 실시

여 의 도 성 모 병 원

가 톨 릭 간 호 사 회

는 2015년 1월 세

례자 118명(간호사

96명, 사원 22명)을

대상으로 영성 증

진 프로그램인 ‘영성 나무 키우기’를 시행하고 있다.

‘영성 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은 ‘기본 교리 특강’과 ‘미사

봉헌’ 그리고 11월에 진행 예정인 ‘일일 피정’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가톨릭간호사회 지도신부인 안종배 베네딕도

영성부원장 신부의 지도로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5일 ‘핵심 교리 및 기도 방

법’ 특강에 이어서 5월 27일에는 ‘해설이 있는 미사’를 성

황리에 마쳤고, 참석하지 못한 신규 세례자들을 위해 2차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규 세례자들은 ‘처음 신앙생활을 시

작해서 성당에 들어가기도 서툴고 당황스러웠는데 성수

와 제대, 감실 등이 무엇인지 배우고 나니 성당이 이젠 친

숙해졌다’면서 ‘미사에 참석해서도 무엇을 하는지 잘 몰

라 따라서 하기도 어려웠는데, 미사의 단계별 의미를 알

게 되니 재미있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안을 공유하고,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자리였다.

ICN(국제간호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은

전 세계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비정부 기구로 1899년 창

립되었으며, 이번 서울 대회에 세계 130여 개국에서 모인

13,0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참석했다.

6월 17일 개막식에 이어 세계 간호사들이 간호 교육·연

구·실무 분야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대회

는 6월 20일부터 3일 동안 세계 지구촌 간호사들의 논문

이 발표됐다. 이 중 서울성모병원 내과 중환자실 최정은

UM, 112Unit 김민지 간호사가 구두 발표를 하였고, 응급

간호 이주영 UM이 포스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6월 18일 세계간호사대회를 축하하는 전야제로 르네상

스서울호텔에서 이영희 디자이너 작품의 한복 패션쇼가

개최되었으며, 근대 초기의 한국 간호사 유니폼을 고증

해 복원한 패션과 한복의 멋을 살린 새로운 간호사 유니

폼을 제안하는 패션쇼에서 간호사 유니폼 패션쇼 모델로

서울성모병원 간호사 4인(김래나, 박원민, 백지민, 이지

선)이 무대에 올랐다.

모델로 무대에 선 111unit 김래나 간호사는 ‘너무나 중요

하고 멋진 무대에 서게 돼 가슴이 벅찼다’면서 ‘한국의 간

호 역사와 한복의 멋을 알리는 자리에 함께 설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성금 2천여만 원 전달

여의도성모병원(병

원장 송석환 교수)

이 지난 7월 6일 학

교법인 가톨릭학원

법인 사무처에서

네팔 대지진 성금

전달식을 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여

32┃

Health & Mission 33┃

2015 AUTUMN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

Page 7: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마쳤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병원

신임평가 및 수련병원 실태 조사는 전공의 수련 실태 조

사 및 확인, 자율적 진료 수준 향상 등을 위해 병원 운영

체계, 진료 부서 체계, 수련 지원 체계, 수련 행정 체계 등

을 평가하는 레지던트 수련평가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8개 항목에 대한 준수 및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 두 부

분으로 이루어진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7월 14일에

는 2015년도 레지던트 수련평가를, 21일에는 올해부터 추

가로 레지던트 수련평가와 분리 별도 시행하는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에 임했다.

레지던트 수련평가 현지 심사에는 한양대학교 병원장 권

성준 교수가 평가반장을 맡았으며, 김재규 내과계 학회

위원, 강낙헌 외과계 학회위원, 김덕윤 진료지원계 학회

위원, 임영애 진료지원계 학회위원, 이연복 간호위원, 김

기태 행정위원이,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는 민양기·

김형태 학회위원, 김종윤 행정위원이 방문하여 분야별로

현황을 점검하고 실제 관련 부서와 시설을 방문하여 현

지평가를 시행하였다.

병원 신임평가 현지 심사를 통해 임상과, 진료 지원, 간

호, 행정 등 49개 부문에 걸쳐 포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권성준 평가반장은 총평을 통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

고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모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원활한 평가 진행

이 되었으며, 전 부분에 걸쳐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좋은 평가를 하였다. 이외에도 위원별로 심사 결과 일부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하였으며, 성실

하게 평가에 임해 준 여의도성모병원 교직원들에게 감사

의 마음을 전했다.

송석환 병원장은 ‘평가를 위해 수고해 주신 평가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평가 결과와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욱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평가 준비를

위해 노력한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평가를 통해 여

의도성모병원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세례자들에게 영성의 작은 씨

앗이 뿌려지기를 기대하며, 내면의 영성 나무가 무럭무

럭 자라기를 소망해 본다.

여의도성모병원, 개원 79주년 기념식 성료

여의도성모병원이

개원 79주년을 맞

이하여 지난 5월

11일 본관 4층 대

강당에서 79주년

기념식을 했다.

송석환 병원장, 박해관 진료부원장 및 유태종 행정부원

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석

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장기근속 10명,

20년 장기근속 19명 등 장기근속 교직원과 모범 직원

13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응급의학과 최승

필 교수는 ‘환자 최우선을 지향하는 교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으며, 포상금 전액을 여의도성모병원 발전위

원회에 기부하였다.

송석환 병원장은 ‘그동안 새로운 대학병원 본보기(model)

정립과 병원 발전을 위해 자기 분야에서 부단히 노력해

온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여

의도성모병원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존중 분야의 선

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으로 태어나 진정한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교직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라

고 밝혔다.

2015년도 병원 신임평가 현지 심사 및 2016년도

수련병원 실태 조사 성황리에 마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2015년도 병

원 신임평가 현지

심사 및 2016년도

수련병원 실태 조

사를 성공적으로

양학회(KSPEN)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관

영양집중지원팀 인

증평가’에서 재인증

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영

양집중지원팀은 지난 2011년에 이미 인증을 획득한 바 있

으나 인증 기간 만료에 따라 재인증 심사를 받았으며, 인

증에 필요한 모든 규정을 만족시켜 표준화된 양질의 활

동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인증 획득의 유

효기간은 3년(2015. 5~2018. 4)이다.

영양집중지원팀은 영양 집중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다 직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적절한 영양집중지원

서비스(영양평가, 치료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등)를 제

공, 환자의 영양 상태를 적절하게 유지시키고 질병 상태

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2015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선정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 교수)이 보건복지부가 시

행하는 ‘2015년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이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 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출산 연령 상승과 다태아 증가 등의 이유로 저체중 출생

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신생아 집중

‘수화반 2기 수료식 및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섬김

봉사대 발대식’ 가져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7월 9일 “아름

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제2기 수

화반 수료식 및 섬

김 봉사대 발대식

을 개최했다. 여의도성모병원 2기 수화반은 작년에 이어

KBS, EBS 수화 통역사로 활동 중인 김태완 강사를 초청

해 지난 3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부터 1시간 동안 총 15회차 수화 강의를 진행했으며, 1기

수화반 단원들의 축하 속에 교직원 10명이 수료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수화반은 더 나은 의사소통을 위해 의료

수화 심화반 과정을 계획 중이며, 1, 2기 수화반 단원들은

각자의 부서에서 수화를 통한 가톨릭다움의 섬김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저는 여의도성모병원에 근무 중인 정형외과 임상강사 공윤배입

니다. 올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면서 여의도성모병원에 수화반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대학생 때 우연한 기회에 농아인협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수

화를 조금 접해 본 뒤로, 배우고 싶었지만 게으르기도 하고 기회

가 없어 못 하다가 좋은 기회를 만나 정말 기뻤습니다. 조금 늦게

참여했지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교직원분들의 배려와 독려, 수

화를 재미있게 교육해 주신 강사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

어 좋았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우분들을 직접 만나 온몸과 마음으

로 대화한 수업은 잊을 수 없는 따뜻하고 특별한 기억입니다.

수화 초급반을 수료하였지만 아직 수화로 표현하기에 많이 부족

하기에 앞으로도 의료 수화에 계속 관심을 두고 공부할 계획이

며, 우리 여의도성모병원 수화반 모임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응원

합니다.

여의도성모병원 영양집중지원팀(NST), KSPEN

재인증 획득

여의도성모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이 최근 한국정맥경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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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35┃

2015 AUTUMN

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

Page 8: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마쳤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병원

신임평가 및 수련병원 실태 조사는 전공의 수련 실태 조

사 및 확인, 자율적 진료 수준 향상 등을 위해 병원 운영

체계, 진료 부서 체계, 수련 지원 체계, 수련 행정 체계 등

을 평가하는 레지던트 수련평가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8개 항목에 대한 준수 및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 두 부

분으로 이루어진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7월 14일에

는 2015년도 레지던트 수련평가를, 21일에는 올해부터 추

가로 레지던트 수련평가와 분리 별도 시행하는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에 임했다.

레지던트 수련평가 현지 심사에는 한양대학교 병원장 권

성준 교수가 평가반장을 맡았으며, 김재규 내과계 학회

위원, 강낙헌 외과계 학회위원, 김덕윤 진료지원계 학회

위원, 임영애 진료지원계 학회위원, 이연복 간호위원, 김

기태 행정위원이,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평가는 민양기·

김형태 학회위원, 김종윤 행정위원이 방문하여 분야별로

현황을 점검하고 실제 관련 부서와 시설을 방문하여 현

지평가를 시행하였다.

병원 신임평가 현지 심사를 통해 임상과, 진료 지원, 간

호, 행정 등 49개 부문에 걸쳐 포괄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권성준 평가반장은 총평을 통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

고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모두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원활한 평가 진행

이 되었으며, 전 부분에 걸쳐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좋은 평가를 하였다. 이외에도 위원별로 심사 결과 일부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개선 사항을 제안하였으며, 성실

하게 평가에 임해 준 여의도성모병원 교직원들에게 감사

의 마음을 전했다.

송석환 병원장은 ‘평가를 위해 수고해 주신 평가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평가 결과와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더욱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평가 준비를

위해 노력한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평가를 통해 여

의도성모병원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세례자들에게 영성의 작은 씨

앗이 뿌려지기를 기대하며, 내면의 영성 나무가 무럭무

럭 자라기를 소망해 본다.

여의도성모병원, 개원 79주년 기념식 성료

여의도성모병원이

개원 79주년을 맞

이하여 지난 5월

11일 본관 4층 대

강당에서 79주년

기념식을 했다.

송석환 병원장, 박해관 진료부원장 및 유태종 행정부원

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200여 명의 교직원들이 참석

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0년 장기근속 10명,

20년 장기근속 19명 등 장기근속 교직원과 모범 직원

13명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응급의학과 최승

필 교수는 ‘환자 최우선을 지향하는 교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으며, 포상금 전액을 여의도성모병원 발전위

원회에 기부하였다.

송석환 병원장은 ‘그동안 새로운 대학병원 본보기(model)

정립과 병원 발전을 위해 자기 분야에서 부단히 노력해

온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여

의도성모병원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존중 분야의 선

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으로 태어나 진정한 가톨릭

영성을 실천하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교직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라

고 밝혔다.

2015년도 병원 신임평가 현지 심사 및 2016년도

수련병원 실태 조사 성황리에 마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2015년도 병

원 신임평가 현지

심사 및 2016년도

수련병원 실태 조

사를 성공적으로

양학회(KSPEN)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관

영양집중지원팀 인

증평가’에서 재인증

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영

양집중지원팀은 지난 2011년에 이미 인증을 획득한 바 있

으나 인증 기간 만료에 따라 재인증 심사를 받았으며, 인

증에 필요한 모든 규정을 만족시켜 표준화된 양질의 활

동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인증 획득의 유

효기간은 3년(2015. 5~2018. 4)이다.

영양집중지원팀은 영양 집중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

다 직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적절한 영양집중지원

서비스(영양평가, 치료 계획 수립 및 모니터링 등)를 제

공, 환자의 영양 상태를 적절하게 유지시키고 질병 상태

의 개선에 도움을 주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2015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선정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 교수)이 보건복지부가 시

행하는 ‘2015년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이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 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출산 연령 상승과 다태아 증가 등의 이유로 저체중 출생

아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신생아 집중

‘수화반 2기 수료식 및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섬김

봉사대 발대식’ 가져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7월 9일 “아름

다운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제2기 수

화반 수료식 및 섬

김 봉사대 발대식

을 개최했다. 여의도성모병원 2기 수화반은 작년에 이어

KBS, EBS 수화 통역사로 활동 중인 김태완 강사를 초청

해 지난 3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부터 1시간 동안 총 15회차 수화 강의를 진행했으며, 1기

수화반 단원들의 축하 속에 교직원 10명이 수료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수화반은 더 나은 의사소통을 위해 의료

수화 심화반 과정을 계획 중이며, 1, 2기 수화반 단원들은

각자의 부서에서 수화를 통한 가톨릭다움의 섬김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저는 여의도성모병원에 근무 중인 정형외과 임상강사 공윤배입

니다. 올 5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면서 여의도성모병원에 수화반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대학생 때 우연한 기회에 농아인협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수

화를 조금 접해 본 뒤로, 배우고 싶었지만 게으르기도 하고 기회

가 없어 못 하다가 좋은 기회를 만나 정말 기뻤습니다. 조금 늦게

참여했지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교직원분들의 배려와 독려, 수

화를 재미있게 교육해 주신 강사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

어 좋았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우분들을 직접 만나 온몸과 마음으

로 대화한 수업은 잊을 수 없는 따뜻하고 특별한 기억입니다.

수화 초급반을 수료하였지만 아직 수화로 표현하기에 많이 부족

하기에 앞으로도 의료 수화에 계속 관심을 두고 공부할 계획이

며, 우리 여의도성모병원 수화반 모임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응원

합니다.

여의도성모병원 영양집중지원팀(NST), KSPEN

재인증 획득

여의도성모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이 최근 한국정맥경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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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35┃

2015 AUTUMN

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

Page 9: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애써 주는 의정부성모병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쳤다.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수도권 동북부 부인종

양연구회 학술 심포지엄 열려

지난 6월 27일, 가

톨릭대학교 의생명

산업연구원에서 의

정부성모병원 산부

인과(과장 박태철)

가 주최하는 2015

수도권 동북부 부인종양연구회(약칭 부종회) 학술 심포

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젊은 부인암 연구자 및 전공의

를 위한 부인암 치료의 최신 지견”으로 젊은 연구자 및

전공의에게 부인암 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 및 정보를 주

고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동

시요법 후 잔존 종양의 수술적 치료의 역할에 대한 강의

를 시작으로 중간 이상의 재발 위험도를 가지는 자궁내

막암에서 임파선 절제의 역할에 대해 정리해 보고 최근

적응증을 획득한 진행성 재발성 자궁경부암에서의 표적

치료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도 자궁내막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최신 경향을 정리해 보고, 이슈가 되고 있는 복강경

하 자궁 종양 파워 세절술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마지막

으로 부인암 환자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한 임파선 재발의

복강경하 제거술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

였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여러 학술 행사가 취소되고 침

체된 가운데에서도 본 심포지엄에 6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한편 부인종양연구회는 서울 동북부 지역 인근에 있는

9개 대학병원 및 수련병원의 부인암 전문의로 구성된 연

구회로서 각 회원 간의 부인암 치료 경험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산부인과 전공의들에게 부인암 치료 관련 교

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의정

치료실 병상 수는 부족한 상태고 지역별 격차 또한 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

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병원 중 대표기관을

선정하는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센터 선정으로 고위

험 산모 및 신생아의 표준화된 연계 치료 체계를 구축하

고,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달성하며 권역 내 의료

기관 간 협력 및 관련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하여 경기 북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가 선정된 기관은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순천

향대 부천병원(경기), 인제대 일산백병원(경기), 계명대

동산병원(경북·대구),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

등 3개 지역 5개 기관이다.

찾아가는 건강강좌 광릉성당에서 열려

의정부성모병원의

찾아가는 건강강좌

가 6월 25일에 의

정부교구 광릉성

당(서춘배 신부)에

서 50여 명의 노인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종양내과 원혜성 교수의

“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건강강좌는 지난 5월부터 열린 의정부교구 노인대

학장 건강강좌 호응에 힘입어 광릉성당 노인대학장(장기

순 글라라)의 요청으로 본당에서 직접 열린 강좌로 뜨거

운 열기의 질의·응답이 강좌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특

히 원혜성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위해 암을 예방하기 위

한 식단을 따로 정리하여 강조하고, 올바른 음주 습관의

정의 ‘얼마나 많이 먹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중

요하다’고 했다. 건강강좌를 마치고 점심을 함께 하며 서

춘배 아우구스티노 신부는 ‘이제 시작한 지 3개월째 되는

우리 노인대학의 열정이 대단하다. 장기순 학장을 중심

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인대학이 되기 위해

남렬, 오종건 교수를 초청, 제2회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Special Lecture를 개최했다.

초청 강연은 김남렬 교수의 총상(Gunshot Injury), 오종건

교수의 골반 골절(Management of Pelvic Fracture)을 통해

서울 지역 외상 환자의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경험을 전

수받을 수 있었다.

부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산

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

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

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도

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이

어, 지난 4월 21일에서 24일까

지 4개 영역 537개 조사 항목에

대해 진행된 2주기 의료기관 인

증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질과 환

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에 통과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인증평가를 위해 시설 정비 및 내규

점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전사적으로 준비해 왔다.

백민우 병원장은 ‘모든 직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

해 열심히 준비했기에 인증 획득은 예상했던 바’라며 ‘앞

으로도 환자를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산부인과 박태철 교수가 회장으

로 재임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존중사업 수술 지원 계속해

심OO 씨는 6년째

의정부성모병원에

내원 중이다. 심장

내과, 비뇨기과 등

4개의 진료과를 다

니며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최근 심해진 배뇨 곤란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심 씨는 사회사업팀과 상담을 통해 비뇨기과 한창희 교

수의 생명존중사업을 통해 전 비용을 지원받아 전립선비

대증수술을 받았다. 심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하지 못

한 지 만 6년이 지났고, 기초 생활 수급자이기 때문에 질

병으로 인하여 생활이 불편하였지만 수술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런 뜻깊은 사업을 진행하

고 있는 줄 몰랐는데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렇게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되찾게 되어 병원과 교수님께 너무 고

맙다’고 말하였다. 또한 심 씨는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하

여 절차가 복잡할 줄 알았는데, 신청 후 상담과 간단한 서

류 제출만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사회사업

팀에도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특정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경

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의 외래

진료비, 검사비 및 수술비 등을 포함한 입원진료비 전액

을 지원하는 생명존중사업을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무릎 관절 연골 손상 및 초

기 관절염(만 65세 미만), 전립선 비대증의 질병에 대하여

생명존중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1월까지 신청

을 받는다.

의정부성모병원, 제2회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Special Lecture 개최

의정부성모병원이 7월 14일 마리아홀에서 권역외상센터

장 조항주 교수가 사회로 나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

36┃

Health & Mission 37┃

2015 AUTUMN

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

Page 10: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애써 주는 의정부성모병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말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쳤다.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 수도권 동북부 부인종

양연구회 학술 심포지엄 열려

지난 6월 27일, 가

톨릭대학교 의생명

산업연구원에서 의

정부성모병원 산부

인과(과장 박태철)

가 주최하는 2015

수도권 동북부 부인종양연구회(약칭 부종회) 학술 심포

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젊은 부인암 연구자 및 전공의

를 위한 부인암 치료의 최신 지견”으로 젊은 연구자 및

전공의에게 부인암 치료의 최신 연구 성과 및 정보를 주

고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동

시요법 후 잔존 종양의 수술적 치료의 역할에 대한 강의

를 시작으로 중간 이상의 재발 위험도를 가지는 자궁내

막암에서 임파선 절제의 역할에 대해 정리해 보고 최근

적응증을 획득한 진행성 재발성 자궁경부암에서의 표적

치료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도 자궁내막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대한 최신 경향을 정리해 보고, 이슈가 되고 있는 복강경

하 자궁 종양 파워 세절술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마지막

으로 부인암 환자에서 국소적으로 발생한 임파선 재발의

복강경하 제거술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

였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여러 학술 행사가 취소되고 침

체된 가운데에서도 본 심포지엄에 6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다.

한편 부인종양연구회는 서울 동북부 지역 인근에 있는

9개 대학병원 및 수련병원의 부인암 전문의로 구성된 연

구회로서 각 회원 간의 부인암 치료 경험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산부인과 전공의들에게 부인암 치료 관련 교

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의정

치료실 병상 수는 부족한 상태고 지역별 격차 또한 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

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병원 중 대표기관을

선정하는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센터 선정으로 고위

험 산모 및 신생아의 표준화된 연계 치료 체계를 구축하

고,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달성하며 권역 내 의료

기관 간 협력 및 관련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하여 경기 북

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가 선정된 기관은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순천

향대 부천병원(경기), 인제대 일산백병원(경기), 계명대

동산병원(경북·대구),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

등 3개 지역 5개 기관이다.

찾아가는 건강강좌 광릉성당에서 열려

의정부성모병원의

찾아가는 건강강좌

가 6월 25일에 의

정부교구 광릉성

당(서춘배 신부)에

서 50여 명의 노인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혈액종양내과 원혜성 교수의

“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건강강좌는 지난 5월부터 열린 의정부교구 노인대

학장 건강강좌 호응에 힘입어 광릉성당 노인대학장(장기

순 글라라)의 요청으로 본당에서 직접 열린 강좌로 뜨거

운 열기의 질의·응답이 강좌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특

히 원혜성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위해 암을 예방하기 위

한 식단을 따로 정리하여 강조하고, 올바른 음주 습관의

정의 ‘얼마나 많이 먹느냐보다 얼마나 자주 먹느냐가 중

요하다’고 했다. 건강강좌를 마치고 점심을 함께 하며 서

춘배 아우구스티노 신부는 ‘이제 시작한 지 3개월째 되는

우리 노인대학의 열정이 대단하다. 장기순 학장을 중심

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인대학이 되기 위해

남렬, 오종건 교수를 초청, 제2회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Special Lecture를 개최했다.

초청 강연은 김남렬 교수의 총상(Gunshot Injury), 오종건

교수의 골반 골절(Management of Pelvic Fracture)을 통해

서울 지역 외상 환자의 다양한 수술 케이스와 경험을 전

수받을 수 있었다.

부천성모병원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산

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

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

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도

1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이

어, 지난 4월 21일에서 24일까

지 4개 영역 537개 조사 항목에

대해 진행된 2주기 의료기관 인

증평가에서 의료서비스 질과 환

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에 통과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인증평가를 위해 시설 정비 및 내규

점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전사적으로 준비해 왔다.

백민우 병원장은 ‘모든 직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

해 열심히 준비했기에 인증 획득은 예상했던 바’라며 ‘앞

으로도 환자를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산부인과 박태철 교수가 회장으

로 재임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생명존중사업 수술 지원 계속해

심OO 씨는 6년째

의정부성모병원에

내원 중이다. 심장

내과, 비뇨기과 등

4개의 진료과를 다

니며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최근 심해진 배뇨 곤란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심 씨는 사회사업팀과 상담을 통해 비뇨기과 한창희 교

수의 생명존중사업을 통해 전 비용을 지원받아 전립선비

대증수술을 받았다. 심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일하지 못

한 지 만 6년이 지났고, 기초 생활 수급자이기 때문에 질

병으로 인하여 생활이 불편하였지만 수술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런 뜻깊은 사업을 진행하

고 있는 줄 몰랐는데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렇게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되찾게 되어 병원과 교수님께 너무 고

맙다’고 말하였다. 또한 심 씨는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하

여 절차가 복잡할 줄 알았는데, 신청 후 상담과 간단한 서

류 제출만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사회사업

팀에도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특정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경

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의 외래

진료비, 검사비 및 수술비 등을 포함한 입원진료비 전액

을 지원하는 생명존중사업을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유방암, 갑상선암, 무릎 관절 연골 손상 및 초

기 관절염(만 65세 미만), 전립선 비대증의 질병에 대하여

생명존중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1월까지 신청

을 받는다.

의정부성모병원, 제2회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Special Lecture 개최

의정부성모병원이 7월 14일 마리아홀에서 권역외상센터

장 조항주 교수가 사회로 나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

36┃

Health & Mission 37┃

2015 AUTUMN

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

Page 11: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부천성모병원,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수술 개시

이비인후과 주영훈·황세환 교수, 소아 편도 및 아데노

이드 비대증 환자를 위해 혁신적 수술법 시행

수면장애, 무호흡

증, 중이염, 치아

교정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편도 및 아

데노이드 비대증.

이에 대한 치료 방

법으로 지금까지는 편도선수술만을 시행해 왔으나 부천

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와 황세환 교수가 소아 편도 및 아

데노이드 비대증의 혁신적 수술법인 PITA수술로 대체함

으로써 통증과 회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편도

및 아데노이드 환자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PITA수술법은 기존의 전기 소작기를 이용해서 편도 및

편도 캡슐을 제거하는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나 지

연성 출혈 발생률이 적고,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

게 하는 최신 술기다.

지금까지 소아 편도 및 아데노이드 환자의 치료에 있어

이비인후과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편도선수술

은 정상 식사 및 활동을 할 수 있기까지 1주 이상의 회복

시간과 수술 후 통증으로 환자들이 치료에 많은 불편함

을 호소했다. 편도선수술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2000년

대부터 초음파를 이용한 하모닉스칼펠, 전자파를 이용한

코블레이터 등의 수많은 고가의 수술 기구가 도입되었으

나 기존의 수술과 비슷한 술식으로 통증은 기존과 비슷

하고 여전히 아픈 수술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2002년도에 미국의 소아 이비인후과 과장인 Koltai 박

사가 편도 통증의 주원인인 인두근의 손상을 최소화하

면서 편도선만 제거하는 수술 방법을 고안하여 발표한

것이 바로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다. 현재 미국 소아 이비인후과 분야 전문

의 10~25%에서도 관련 증상에 PITA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소아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많이 시행하고 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의 2주기 의료

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19년 6월 2일까지다.

부천성모, MSZ(MERS Safety Zone) 캠페인 펼쳐

직원 및 내원객 마스크 착용, 출입 시 손 세정, 체온 측정

등 예방 활동 강조 / 환자 및 교직원 안전을 목적으로 적

극적인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 활동 실시

부천성모병원이 환

자 및 내원객과 교

직원을 대상으로

메르스(MERS, 중

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예방을 위한

MSZ(MERS Safety Zone) 캠페인을 벌인다.

부천성모병원은 메르스 환자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을 방

지하고, 환자와 교직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 ‘메르스 안전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메르스 예방 캠페인 MSZ을 6월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병원 출입구에서 내원객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 주

며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출입 시 손 세정제 사용으로

손 청결의 중요성을, 열 감지 카메라와 개별 체온 측정으

로 메르스 증상 시 가장 먼저 의심되는 발열 상태를 체크

함으로써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종식하고 결과

적으로 개인위생이 개인 스스로와 타인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손 세정에 대해 불편해하던 내원객

들도 메르스로 인해 꺼려지던 병원 방문이 오히려 철저

한 감염 예방 활동으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내원객 스

스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민우 병원장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국

민이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며, ‘자

신을 위해서, 나아가 타인을 위해서 캠페인에 적극적으

로 동참해야 하며, 특히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나서서 내원객에게 안전하다는 신뢰를 심어 준다면 메르

스 감염 예방 활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이대학 카노칸 텝말라이 교수, 컨껜대학 수리야 펀차

이 교수, 탐마삿대학 팔린 림파비타야폰 교수는 외과 이

준현 교수의 복강경위암수술 참관 후 이 교수의 수술 동

영상을 보며 복강경수술에 관한 술기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앙마이대학 카노칸 텝말라이 교수는 ‘부천성모

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진의 뛰어난 술기 모두 부럽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연수하러 방문하고 싶다’

고 말했다.

백민우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의 뛰어난 의료기술이 많

이 알려져 해외 의료진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며,

‘향후 해외 환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바오로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병수 교수)이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기본 가치

체계(안전 보장 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 진료 체

계(환자진료·수술·마취 진정관리, 의약품관리,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지원 체계(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관리, 감염관리 등) ▲성과관리 체계 등 병원 전 부분

에 걸친 평가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김병수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증 결과는 오는 2019년 3월 29일까지 4년

간 유효하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은 4년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

가인증원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한 후 인증을 부여하

는 제도다.

다는 것이 증명하듯 PITA수술은 특히 관련 증상이 있는

소아 환자가 받으면 좋다. 현재 전체 아동의 2~4%가 수

면 무호흡증으로 학습에 지장을 겪고 있으며, 단순 코골

이까지 포함하면 10%, 비만 아동은 40%에 달하는 수가

편도선과 관련된 수면, 학습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어린 자녀를 둔 부

모들에게 통증이 적고 회복 시간이 짧은 PITA수술은 반

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의료진, 부천성모병원 선진의료 배우러 끊임

없이 찾아와

러시아 의료진 신경외과 연수

태국 의료진 외과 복강경위암수술 참관

해외 의료진이 선

진 의술을 배우기

위해 부천성모병원

을 찾았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병원 소속 Dr.드미

트리 유첸코프는

부천성모병원의 선

진의료시스템과 신

경외과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4주간의 일정으로 부천성

모병원을 찾았다.

러시아 의료진 연수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신경외과

에서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Dr.드미트리 유첸코프

는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는 까다로운 뇌혈관내수술을

비롯해 모든 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세계적 수

준이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의료진이 성

심을 다해 환자를 대할 때의 모습을 무엇보다 본받고 싶

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13일에는 태국 의료진 3명이 부천성모병원을

방문하여 복강경수술 술기를 배웠다. 태국에서 온 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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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39┃

2015 AUTUMN

부천성모병원·성바오로병원부천성모병원

Page 12: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부천성모병원,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수술 개시

이비인후과 주영훈·황세환 교수, 소아 편도 및 아데노

이드 비대증 환자를 위해 혁신적 수술법 시행

수면장애, 무호흡

증, 중이염, 치아

교정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편도 및 아

데노이드 비대증.

이에 대한 치료 방

법으로 지금까지는 편도선수술만을 시행해 왔으나 부천

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와 황세환 교수가 소아 편도 및 아

데노이드 비대증의 혁신적 수술법인 PITA수술로 대체함

으로써 통증과 회복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여 편도

및 아데노이드 환자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PITA수술법은 기존의 전기 소작기를 이용해서 편도 및

편도 캡슐을 제거하는 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나 지

연성 출혈 발생률이 적고,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

게 하는 최신 술기다.

지금까지 소아 편도 및 아데노이드 환자의 치료에 있어

이비인후과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편도선수술

은 정상 식사 및 활동을 할 수 있기까지 1주 이상의 회복

시간과 수술 후 통증으로 환자들이 치료에 많은 불편함

을 호소했다. 편도선수술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2000년

대부터 초음파를 이용한 하모닉스칼펠, 전자파를 이용한

코블레이터 등의 수많은 고가의 수술 기구가 도입되었으

나 기존의 수술과 비슷한 술식으로 통증은 기존과 비슷

하고 여전히 아픈 수술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2002년도에 미국의 소아 이비인후과 과장인 Koltai 박

사가 편도 통증의 주원인인 인두근의 손상을 최소화하

면서 편도선만 제거하는 수술 방법을 고안하여 발표한

것이 바로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다. 현재 미국 소아 이비인후과 분야 전문

의 10~25%에서도 관련 증상에 PITA수술법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소아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많이 시행하고 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의 2주기 의료

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19년 6월 2일까지다.

부천성모, MSZ(MERS Safety Zone) 캠페인 펼쳐

직원 및 내원객 마스크 착용, 출입 시 손 세정, 체온 측정

등 예방 활동 강조 / 환자 및 교직원 안전을 목적으로 적

극적인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 활동 실시

부천성모병원이 환

자 및 내원객과 교

직원을 대상으로

메르스(MERS, 중

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예방을 위한

MSZ(MERS Safety Zone) 캠페인을 벌인다.

부천성모병원은 메르스 환자로 인한 병원 내 감염을 방

지하고, 환자와 교직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 ‘메르스 안전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메르스 예방 캠페인 MSZ을 6월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병원 출입구에서 내원객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 주

며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출입 시 손 세정제 사용으로

손 청결의 중요성을, 열 감지 카메라와 개별 체온 측정으

로 메르스 증상 시 가장 먼저 의심되는 발열 상태를 체크

함으로써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종식하고 결과

적으로 개인위생이 개인 스스로와 타인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함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손 세정에 대해 불편해하던 내원객

들도 메르스로 인해 꺼려지던 병원 방문이 오히려 철저

한 감염 예방 활동으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내원객 스

스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민우 병원장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국

민이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며, ‘자

신을 위해서, 나아가 타인을 위해서 캠페인에 적극적으

로 동참해야 하며, 특히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나서서 내원객에게 안전하다는 신뢰를 심어 준다면 메르

스 감염 예방 활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마이대학 카노칸 텝말라이 교수, 컨껜대학 수리야 펀차

이 교수, 탐마삿대학 팔린 림파비타야폰 교수는 외과 이

준현 교수의 복강경위암수술 참관 후 이 교수의 수술 동

영상을 보며 복강경수술에 관한 술기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앙마이대학 카노칸 텝말라이 교수는 ‘부천성모

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진의 뛰어난 술기 모두 부럽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연수하러 방문하고 싶다’

고 말했다.

백민우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의 뛰어난 의료기술이 많

이 알려져 해외 의료진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다’며,

‘향후 해외 환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바오로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병수 교수)이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기본 가치

체계(안전 보장 활동, 지속적인 질 향상) ▲환자 진료 체

계(환자진료·수술·마취 진정관리, 의약품관리, 환자

권리 존중 및 보호) ▲지원 체계(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관리, 감염관리 등) ▲성과관리 체계 등 병원 전 부분

에 걸친 평가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김병수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증 결과는 오는 2019년 3월 29일까지 4년

간 유효하다.

한편, 의료기관 인증은 4년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

가인증원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한 후 인증을 부여하

는 제도다.

다는 것이 증명하듯 PITA수술은 특히 관련 증상이 있는

소아 환자가 받으면 좋다. 현재 전체 아동의 2~4%가 수

면 무호흡증으로 학습에 지장을 겪고 있으며, 단순 코골

이까지 포함하면 10%, 비만 아동은 40%에 달하는 수가

편도선과 관련된 수면, 학습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

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어린 자녀를 둔 부

모들에게 통증이 적고 회복 시간이 짧은 PITA수술은 반

가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의료진, 부천성모병원 선진의료 배우러 끊임

없이 찾아와

러시아 의료진 신경외과 연수

태국 의료진 외과 복강경위암수술 참관

해외 의료진이 선

진 의술을 배우기

위해 부천성모병원

을 찾았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병원 소속 Dr.드미

트리 유첸코프는

부천성모병원의 선

진의료시스템과 신

경외과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4주간의 일정으로 부천성

모병원을 찾았다.

러시아 의료진 연수는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신경외과

에서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Dr.드미트리 유첸코프

는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는 까다로운 뇌혈관내수술을

비롯해 모든 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세계적 수

준이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의료진이 성

심을 다해 환자를 대할 때의 모습을 무엇보다 본받고 싶

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13일에는 태국 의료진 3명이 부천성모병원을

방문하여 복강경수술 술기를 배웠다. 태국에서 온 치앙

38┃

Health & Mission 39┃

2015 AUTUMN

부천성모병원·성바오로병원부천성모병원

Page 13: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알레르기”를 주제로 70여 명의 지역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 강좌는 “자꾸 기침이 나요”(호

흡기내과 강현희 교수), “코도 계속 나오고요”(이비인후

과 김병국 교수), “온몸이 가려워요”(피부과 김정은 교수)

등 다양한 임상 경험들과 최신 지식에 대한 강의가 차례

로 진행됐다.

성당 교우 대상 릴레이 건강 특강

성바오로병원 사회

사업팀은 지난 6월

19일, 제기동성당

에서 고혈압을 주

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순환기

내과 김동빈 교수가 “고혈압”을 주제로, 고혈압 치료의

중요성, 잘못된 상식, 치료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

다. 또 지난 6월 3일에는 면목4동성당에서 “노인성질환의

관리”를 주제로 한 특강이 실행됐다.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가 관절염, 치매, 욕창, 우울증, 빈혈 등 대표적인 노

인성질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느님 안에서의 ‘힐링 타임’

성바오로병원 원목

팀(팀장 박성순 수

녀)과 특수간호팀

(팀장 정정임)은 지

난 7월 14일, 별관

7층 강당에서 “힐

링 타임”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느님 안에서 병원 생활과 개인의 삶을 되

돌아보고, 영성 성장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부는 성

가를 부르며 기도하는 차분한 영성의 시간으로 진행됐으

며, 미사와 함께 고해성사도 이뤄졌다. 2부는 상호 소통

을 위해 특수간호팀 구성원들이 조를 이뤄 원목팀과 함

께 영성 안에서 병원 생활의 즐거움과 고민을 나누는 시

간을 가졌다.

견주관절연구회, 중국 의료진 대상 의료 연수 실시

자타가 공인하는

어깨관절 분야 연

구학회인 ‘가톨릭

대학교 견주관절연

구회’가 중국 의료

진들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의료 연수를 시행했다.

광저우, 상하이의 의과대학과 공립병원 등에서 온 중국

의료진 6명은 13일과 14일, 각 병원을 방문해 정형외과

외래를 비롯해 수술실과 물리치료실 등 병원의 의료 시

설을 둘러봤다. 또 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 성바오로

병원 송현석 교수, 성빈센트병원 정진영 교수가 집도하

는 힘줄파열수술과 연골봉합수술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

했다.

15일에는 견주관절연구회의 전 의료진이 실시한 ‘카데바

를 이용한 어깨 관절경 워크숍’에 참여하고, 간담회를 통

해 다양한 임상 정보를 교류한 후, 어깨수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에 참석한 한 중국 의료진은 ‘가톨릭대학교의 높은 의료

수준에 놀랐고, 대학의 연구 시설 지원에 감탄했다’며, ‘선

진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3일이었다’고 전했다.

성바오로병원 송현석 교수는 ‘빠르게 발전하는 어깨 분야

의 수술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외국 의료진들

이 한국을 찾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워크숍 등을 통

해, 대한민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

장서겠다’고 말했다.

개원의 연수 강좌 “알레르기, 어디까지 치료해 보

셨습니까?” 개최

성 바 오 로 병 원 은

5월 21일 별관 7층

강당에서 개원의들

을 대상으로 한 개

원의 연수 강좌를

개최했다.

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되

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가정간호, 호스피스사업을 지속하고, 저소득층

을 위한 의료비지원사업도 꾸준히 하며 이념 실천에 대

한 의식 고취를 위해 교직원들에게는 이념 실천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써 최고

의 임상진료 역량을 갖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부평소방서 직원의 건강을 책임진다

인천성모병원-인천부평소방서 근골격계 부상 치료 지정

의료기관 업무 협약

인 천 성 모 병 원 은

인 천 부 평 소 방 서

(서장 류호준) 소방

공무원의 근골격

계 부상 치료를 위

한 업무 협약을 체

결했다.

위험한 재난 현장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 공무원들

에게 가벼운 부상이라도 발생 초기 치료를 통해 재발 및

악화 방지에 이바지하고,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통해 인

천부평소방서 소방 공무원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협약이 체결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이 협약에 따라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응

급진료, 건강관리에 관한 상담 및 자문, 진료 상담 및 순

회 교육, 건강 정보 제공과 건강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안

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

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교육 등을 통해 인천부평소방

서 소방 공무원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개원 60주년 기념미사 및 기념식

60년을 이어 온 ‘생명존중’의 가톨릭 이념

1955년 6월 27일 개원한 인천성모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내과중환자실 김지해 UM은 행사 준비 위원장으로 ‘신앙

과 일의 소중함, 고객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

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어 구성원들의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2015 대한민국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대상 윤리

경영 부문 수상

60년 이어 온 생명존중 정진 높은 평가받아

인천성모병원(병

원장 이학노 몬시

뇰)이 ‘2015 대한민

국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윤리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경영대상은 한국소비자학회,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가 주최 및 후원하며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평가, 최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

정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생명존중의 가톨

릭 이념을 실천해 온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

기뇌졸중 및 유방암·대장암·폐암 적정성평가와 고관절

치환술·위암·췌장암 진료량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진

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 중

증질환에 대한 진료를 잘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은

것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상급 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주민행사 및 건강강좌에도 함

께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유지를 위해 병원에서 제

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

며, 지역 환자분들이 다른 곳을 찾지 않더라도 충분히 진

40┃

Health & Mission 41┃

2015 AUTUMN

성바오로병원·인천성모병원성바오로병원

Page 14: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알레르기”를 주제로 70여 명의 지역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 강좌는 “자꾸 기침이 나요”(호

흡기내과 강현희 교수), “코도 계속 나오고요”(이비인후

과 김병국 교수), “온몸이 가려워요”(피부과 김정은 교수)

등 다양한 임상 경험들과 최신 지식에 대한 강의가 차례

로 진행됐다.

성당 교우 대상 릴레이 건강 특강

성바오로병원 사회

사업팀은 지난 6월

19일, 제기동성당

에서 고혈압을 주

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순환기

내과 김동빈 교수가 “고혈압”을 주제로, 고혈압 치료의

중요성, 잘못된 상식, 치료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

다. 또 지난 6월 3일에는 면목4동성당에서 “노인성질환의

관리”를 주제로 한 특강이 실행됐다.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가 관절염, 치매, 욕창, 우울증, 빈혈 등 대표적인 노

인성질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느님 안에서의 ‘힐링 타임’

성바오로병원 원목

팀(팀장 박성순 수

녀)과 특수간호팀

(팀장 정정임)은 지

난 7월 14일, 별관

7층 강당에서 “힐

링 타임”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하느님 안에서 병원 생활과 개인의 삶을 되

돌아보고, 영성 성장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부는 성

가를 부르며 기도하는 차분한 영성의 시간으로 진행됐으

며, 미사와 함께 고해성사도 이뤄졌다. 2부는 상호 소통

을 위해 특수간호팀 구성원들이 조를 이뤄 원목팀과 함

께 영성 안에서 병원 생활의 즐거움과 고민을 나누는 시

간을 가졌다.

견주관절연구회, 중국 의료진 대상 의료 연수 실시

자타가 공인하는

어깨관절 분야 연

구학회인 ‘가톨릭

대학교 견주관절연

구회’가 중국 의료

진들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의료 연수를 시행했다.

광저우, 상하이의 의과대학과 공립병원 등에서 온 중국

의료진 6명은 13일과 14일, 각 병원을 방문해 정형외과

외래를 비롯해 수술실과 물리치료실 등 병원의 의료 시

설을 둘러봤다. 또 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 성바오로

병원 송현석 교수, 성빈센트병원 정진영 교수가 집도하

는 힘줄파열수술과 연골봉합수술 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

했다.

15일에는 견주관절연구회의 전 의료진이 실시한 ‘카데바

를 이용한 어깨 관절경 워크숍’에 참여하고, 간담회를 통

해 다양한 임상 정보를 교류한 후, 어깨수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에 참석한 한 중국 의료진은 ‘가톨릭대학교의 높은 의료

수준에 놀랐고, 대학의 연구 시설 지원에 감탄했다’며, ‘선

진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3일이었다’고 전했다.

성바오로병원 송현석 교수는 ‘빠르게 발전하는 어깨 분야

의 수술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외국 의료진들

이 한국을 찾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워크숍 등을 통

해, 대한민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알리는 데 앞

장서겠다’고 말했다.

개원의 연수 강좌 “알레르기, 어디까지 치료해 보

셨습니까?” 개최

성 바 오 로 병 원 은

5월 21일 별관 7층

강당에서 개원의들

을 대상으로 한 개

원의 연수 강좌를

개최했다.

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되

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가정간호, 호스피스사업을 지속하고, 저소득층

을 위한 의료비지원사업도 꾸준히 하며 이념 실천에 대

한 의식 고취를 위해 교직원들에게는 이념 실천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인천 대표 의료기관으로써 최고

의 임상진료 역량을 갖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부평소방서 직원의 건강을 책임진다

인천성모병원-인천부평소방서 근골격계 부상 치료 지정

의료기관 업무 협약

인 천 성 모 병 원 은

인 천 부 평 소 방 서

(서장 류호준) 소방

공무원의 근골격

계 부상 치료를 위

한 업무 협약을 체

결했다.

위험한 재난 현장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 공무원들

에게 가벼운 부상이라도 발생 초기 치료를 통해 재발 및

악화 방지에 이바지하고,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통해 인

천부평소방서 소방 공무원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협약이 체결됐다.

인천성모병원은 이 협약에 따라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응

급진료, 건강관리에 관한 상담 및 자문, 진료 상담 및 순

회 교육, 건강 정보 제공과 건강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 안

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

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교육 등을 통해 인천부평소방

서 소방 공무원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개원 60주년 기념미사 및 기념식

60년을 이어 온 ‘생명존중’의 가톨릭 이념

1955년 6월 27일 개원한 인천성모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내과중환자실 김지해 UM은 행사 준비 위원장으로 ‘신앙

과 일의 소중함, 고객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

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어 구성원들의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2015 대한민국경영대상’ 지속가능경영대상 윤리

경영 부문 수상

60년 이어 온 생명존중 정진 높은 평가받아

인천성모병원(병

원장 이학노 몬시

뇰)이 ‘2015 대한민

국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윤리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경영대상은 한국소비자학회,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가 주최 및 후원하며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평가, 최종심의위원회를 거쳐 선

정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생명존중의 가톨

릭 이념을 실천해 온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

기뇌졸중 및 유방암·대장암·폐암 적정성평가와 고관절

치환술·위암·췌장암 진료량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진

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 중

증질환에 대한 진료를 잘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은

것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상급 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주민행사 및 건강강좌에도 함

께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유지를 위해 병원에서 제

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

며, 지역 환자분들이 다른 곳을 찾지 않더라도 충분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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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41┃

2015 AUTUMN

성바오로병원·인천성모병원성바오로병원

Page 15: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북부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 종합병원에 이름

을 올렸다.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를 위해 3T(테슬

라) 자기 공명 영상(MRI) 장치를 도입했고, 640 슬라이

스(Slice) 채널 최신 컴퓨터 단층 촬영(MSCT) 장비, PET-

CT,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한 뇌신경센터, 심장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복강경

센터 등 주요 센터들은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가

의료 클러스터(Cluster)를 이루어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하

고 있고, 통합의료센터에서는 한 명의 암 환자를 위해 여

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최선의 진료 계획을 수립하

고 치료한다.

이 밖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활동,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 가정간호, 자원봉

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생명존중의 정신과 소명 의

식으로 환자와 이웃을 위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

끼지 않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60년 동안 이어 온 생명존중 정신의 가

톨릭 이념, 고객중심서비스, 첨단진료를 바탕으로 앞으

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고객의 믿음에 부합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윤리 경영 실천을 통해 대한만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 함께 나눠요!

인천성모병원 지역주민 대상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전개

인천성모병원이 개

원 60주년을 맞이

하여 건강 나눔 캠

페인 일환으로 지

역사회 손 씻기 교

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7월 9일 인천여성가족재단을 시작으로 일주

일간 부평6동주민센터, 부평3동주민센터 등 다양한 주민

자치센터에서 실시했다.

유익한 건강 정보가 담긴 시청각 자료와 리플릿을 활용

맞았다. 6월 26일 진행된 60주년 개원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한 이비인후과 박용수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승연

교수를 비롯한 30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고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기념사를 통해 ‘60년 역사를 디

딤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60주년 기념미사는 인천교구 최기산 보니

파시오 주교와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를 비롯한 10명

의 사제가 공동으로 집전하였고, 최기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과 치유를 통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1층 로비에서

“희망의 60년 빛과 함께 100년 미래로”라는 주제로 사진

전을 개최하였고, 26일 기념식 당일에는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외래 환자, 입원 환자와 기념품을 나누며 60주

년의 기쁨을 더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전쟁고아들과 질병

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병

원’의 명성을 다져 가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평판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병을 잘 고치는 병원, 좋은 약을 쓰

는 병원,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있고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중심 거점 병원으로 경쟁력을 확

보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에서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고관절 치환술, 5대 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 그리고

췌장암 등 주요 수술 및 암 치료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아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고위험 중증질환에

대한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 평가받으며 경기 서

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우리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사회

의 소외된 모든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다양한 나눔 문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추석과 설날에는 사랑의 쌀 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

하였으며, 저소득 암 환자를 위한 가발 지원,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책과 나눔 그리고 소통] 기부, 지역 장애

어린이 집 지원,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지역 행사 후원,

부평구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 등의 장학금 지원, 2014 인

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입장권 기부, 2014 인천아시안

게임 및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의료지원과 지역주

민을 위한 건강강좌 등을 진행했다.

성빈센트병원

전인 치료로 한 단계 도약하겠습니다

암병원 건립 및 본관 증축 기공식 거행… 제2의 도약 본

격 가속화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조계순 수녀)이 6월 5일 ‘빈센트케

어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성빈센트암병원 건립 및 본관

증축 기공식을 열었다.

‘빈센트케어시스템’이란 모든 치유 과정에서 사랑과 섬김

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케어 방식, 즉 전인 치유를 뜻

한다. 성빈센트암병원의 신축은 이런 ‘빈센트케어시스템’

을 온전히 담아낸 새로운 개념의 병원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약

7,300평 규모로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

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6대 암 관련

하여 손 소독제를 이용한 손 씻기,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

등 올바른 손 씻기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손 씻기 교육에 참가한 47세 이명옥 씨는 ‘손 씻기가 중요

한 건 알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교육

을 통하여 손 씻기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이질, 감기, 눈병

등을 일으키는 병균들이 주로 손을 통해 옮겨 다니므로

평소에 손만 제대로 씻어도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

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한 60년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생활 속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누로 하는 올바른 손 씻

기 6단계’의 생활화를 당부한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201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광역시장상 수상

인천성모병원이 201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

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인천 시청에서 열린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 사

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최로 2014년 한 해 동안 인천 지역

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눔 활동에 함께한 기업과 단

체, 개인 20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장상, 인천사회복

지공동모금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개원 60주년을 맞은 인천성모병원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

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 돕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숭고한 이웃 사랑을 솔선수범함으로써 그 공

42┃

Health & Mission 43┃

2015 AUTUMN

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인천성모병원

Page 16: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북부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 종합병원에 이름

을 올렸다.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를 위해 3T(테슬

라) 자기 공명 영상(MRI) 장치를 도입했고, 640 슬라이

스(Slice) 채널 최신 컴퓨터 단층 촬영(MSCT) 장비, PET-

CT,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한 뇌신경센터, 심장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복강경

센터 등 주요 센터들은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가

의료 클러스터(Cluster)를 이루어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하

고 있고, 통합의료센터에서는 한 명의 암 환자를 위해 여

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최선의 진료 계획을 수립하

고 치료한다.

이 밖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활동,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 가정간호, 자원봉

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생명존중의 정신과 소명 의

식으로 환자와 이웃을 위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

끼지 않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60년 동안 이어 온 생명존중 정신의 가

톨릭 이념, 고객중심서비스, 첨단진료를 바탕으로 앞으

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고객의 믿음에 부합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윤리 경영 실천을 통해 대한만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 함께 나눠요!

인천성모병원 지역주민 대상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전개

인천성모병원이 개

원 60주년을 맞이

하여 건강 나눔 캠

페인 일환으로 지

역사회 손 씻기 교

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7월 9일 인천여성가족재단을 시작으로 일주

일간 부평6동주민센터, 부평3동주민센터 등 다양한 주민

자치센터에서 실시했다.

유익한 건강 정보가 담긴 시청각 자료와 리플릿을 활용

맞았다. 6월 26일 진행된 60주년 개원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한 이비인후과 박용수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승연

교수를 비롯한 30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고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기념사를 통해 ‘60년 역사를 디

딤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60주년 기념미사는 인천교구 최기산 보니

파시오 주교와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를 비롯한 10명

의 사제가 공동으로 집전하였고, 최기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과 치유를 통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1층 로비에서

“희망의 60년 빛과 함께 100년 미래로”라는 주제로 사진

전을 개최하였고, 26일 기념식 당일에는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외래 환자, 입원 환자와 기념품을 나누며 60주

년의 기쁨을 더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전쟁고아들과 질병

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인천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병

원’의 명성을 다져 가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평판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병을 잘 고치는 병원, 좋은 약을 쓰

는 병원,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있고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중심 거점 병원으로 경쟁력을 확

보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에서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고관절 치환술, 5대 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 그리고

췌장암 등 주요 수술 및 암 치료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아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고위험 중증질환에

대한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 평가받으며 경기 서

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우리 인천성모병원은 지역사회

의 소외된 모든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다양한 나눔 문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추석과 설날에는 사랑의 쌀 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

하였으며, 저소득 암 환자를 위한 가발 지원,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책과 나눔 그리고 소통] 기부, 지역 장애

어린이 집 지원,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지역 행사 후원,

부평구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 등의 장학금 지원, 2014 인

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입장권 기부, 2014 인천아시안

게임 및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의료지원과 지역주

민을 위한 건강강좌 등을 진행했다.

성빈센트병원

전인 치료로 한 단계 도약하겠습니다

암병원 건립 및 본관 증축 기공식 거행… 제2의 도약 본

격 가속화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조계순 수녀)이 6월 5일 ‘빈센트케

어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성빈센트암병원 건립 및 본관

증축 기공식을 열었다.

‘빈센트케어시스템’이란 모든 치유 과정에서 사랑과 섬김

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케어 방식, 즉 전인 치유를 뜻

한다. 성빈센트암병원의 신축은 이런 ‘빈센트케어시스템’

을 온전히 담아낸 새로운 개념의 병원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지하 4층, 지상 8층, 연면적 약

7,300평 규모로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

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6대 암 관련

하여 손 소독제를 이용한 손 씻기,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

등 올바른 손 씻기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손 씻기 교육에 참가한 47세 이명옥 씨는 ‘손 씻기가 중요

한 건 알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교육

을 통하여 손 씻기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는 “이질, 감기, 눈병

등을 일으키는 병균들이 주로 손을 통해 옮겨 다니므로

평소에 손만 제대로 씻어도 수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

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한 60년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생활 속 개인위생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누로 하는 올바른 손 씻

기 6단계’의 생활화를 당부한 바 있다.

인천성모병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201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광역시장상 수상

인천성모병원이 201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

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인천 시청에서 열린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 사

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최로 2014년 한 해 동안 인천 지역

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눔 활동에 함께한 기업과 단

체, 개인 20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장상, 인천사회복

지공동모금회장상 등이 수여됐다.

개원 60주년을 맞은 인천성모병원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

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 돕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숭고한 이웃 사랑을 솔선수범함으로써 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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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43┃

2015 AUTUMN

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인천성모병원

Page 17: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구현상 정체성 부

문(단체) 대상을 받

았다.

가 톨 릭 중 앙 의 료

원 영성 구현상은

1991년 제정된 의

료원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관 차원에서 영성 구현을 적

극적으로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의 상이다. 매년

정체성, 진료, 연구, 교육, 경영 등 모두 5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된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원정대’는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으로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 의료 불모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이웃들에게 의료 혜택을 통해

사랑을 전해 왔다.

‘사랑의 원정대’는 성빈센트병원 전 교직원이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해외 의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공로

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사랑의 원정대’는 현지에 파견되어 직접 활동을 펼치는

의료봉사단 단원들뿐 아니라 전 교직원이 자선바자회,

저금통 모금, 기부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해외 의료봉사활

동을 통해 단순 외래진료 및 약 처방을 벗어나 수술 및 의

약품 지원 등 보다 폭넓고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

고 있으며, 현지의 빈민 지역에는 방한복, 분유 등을 지원

하고 있다.

더불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수녀님들과의 연계를 통해

상시로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 차원 높은 해외 의료 선교를 위해 미얀마 현지에 상설

클리닉을 건설,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정체성 확립 위한 교육

성빈센트병원이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 교직원

영성교육에 본격 돌입,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성교육은 ‘우리는 빈센트인’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빈

센트 성인의 영성에 근거한 성빈센트병원만의 정체성을

진료과를 비롯하여 심뇌혈관센터, 내시경센터 등이 속하

게 된다. 더불어 기존의 본관도 진료실 및 검사실 확장을

통해 더욱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을 개편하며, 에스컬레이터(B1~2층) 설치, 편의시설 확충

등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암병원은 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암의 예방에도 적극 힘쓰

는 등 암 치료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고객 만족도 향상

은 물론 병원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암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단에서 치

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빠른 치료’, 근본적인 취지

까지 함께 공유하는 한층 강화된 ‘협진 치료’, 환자들이

첨단 기술에 대한 소외감을 느낄 수 없도록 최신의 장비

를 이용한 ‘첨단 치료’, 세심한 관심을 통해 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을 높이는 ‘예방 치료’를 모토로 삼는다.

성빈센트병원의 암병원 신축 및 본관 증축사업은 지역주

민들에게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며, 환자 중심의 진

료시스템을 강화해 전인 치유를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한 단계 더 발전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열린 기공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의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쓰는 것이 우선

이라고 판단, 각계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기로 한 공식 대

외 행사를 취소하고 원내 행사로 전환해 진행됐다.

기공식은 원목실장 정구평 신부가 집전했으며, 병원장

조계순 수녀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

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성빈센트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개원 48주년 기념미사는 원목실장 정구평

신부의 집전으로 성빈세트병원성당에서 열렸으며, 별관

5층 1세미나실에서는 장기근속자(30년 근속 15명, 25년

근속 10명, 20년 근속 20명, 15년 근속 43명, 10년 근속

24명)와 모범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 구현 대상 수상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원정대’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

과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

였다.

성빈센트병원,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

터 선정

성빈센트병원이 보

건복지부가 시행하

는 2015년도 신생

아집중치료지역센

터로 선정됐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이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 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

환자실이다

고령 임산부, 다태아 증가 등으로 저체중 출생아 출산율

이 높아지면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

세다. 하지만 높은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신생아집중치

료실 병상 수는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지역별 격차

가 크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병상

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

학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설

치·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그동안 전문 의료진들이 분만실과 신생

아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연계해 신생아 중환자의 치료

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지역센터 선정

으로 한 단계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선정된 기관은 성빈센트병원(경기권)을 비롯

해 을지대병원(충남·대전·세종권), 고신대복음병원(경

남·부산·울산), 전주예수병원(전북권) 등 4개 지역 4개

기관이다.

성빈센트병원, 신장을 나눈 뜨거운 형제애 ‘감동’

“형이 만성신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 신장을 형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에는 단 한 번의 흔들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4월 9~10일 영성교육 1차수를 시

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교육은 3년 차 이

상의 교직원을 대상,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는 11월까지

23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약 1,000여 명의 교직

원들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영성과 사명에 대한 재인식과 이에 대

한 이해도를 높여 병원 내실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6월 영성교육개발 TFT를 발족했다. 그동안 영성

교육개발 TFT는 영성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과 영

성교육 전문 사내강사 양성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지난

해 11월 영성교육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최종 교육 프로

그램을 완성했다. 또 1기 사내강사 27명과 2기 사내강사

5명 배출이라는 성과도 얻었다.

영성교육 프로그램은 성빈센트병원의 정체성과 비전, 핵

심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병

원의 핵심 가치 ‘상호공감’, ‘실행중시’, ‘혁신추구’, ‘생명

존중’, ‘최고지향’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외부강사가 아닌 영성교육개발 TFT를 통해 양성된

사내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이론 중심의 교육에

서 벗어나 스스로 이해하고 성찰하며, 교육 내용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꾸몄다는

점이 이번 영성교육의 특징이자 차별점이다. 즉, 이번 교

육은 성빈센트병원 맞춤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다.

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는 ‘이번 영성교육은 교직원

들이 주도성과 자율성을 내재한 주인의식을 함양할 소중

한 기회이자, 개원 50주년을 앞둔 성빈센트병원이 한 걸

음 더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또 “성빈센트병원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사명감, 존재

가치에 대해서 깨닫는 것은 물론 개인의 삶 안에서 행복

44┃

Health & Mission 45┃

2015 AUTUMN

성빈센트병원성빈센트병원

Page 18: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구현상 정체성 부

문(단체) 대상을 받

았다.

가 톨 릭 중 앙 의 료

원 영성 구현상은

1991년 제정된 의

료원 최고 권위의 상으로, 기관 차원에서 영성 구현을 적

극적으로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의 상이다. 매년

정체성, 진료, 연구, 교육, 경영 등 모두 5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누리게 된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원정대’는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으로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 의료 불모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 이웃들에게 의료 혜택을 통해

사랑을 전해 왔다.

‘사랑의 원정대’는 성빈센트병원 전 교직원이 동참하며,

지속 가능한 해외 의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공로

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사랑의 원정대’는 현지에 파견되어 직접 활동을 펼치는

의료봉사단 단원들뿐 아니라 전 교직원이 자선바자회,

저금통 모금, 기부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의 해외 의료봉사활

동을 통해 단순 외래진료 및 약 처방을 벗어나 수술 및 의

약품 지원 등 보다 폭넓고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

고 있으며, 현지의 빈민 지역에는 방한복, 분유 등을 지원

하고 있다.

더불어 현지에서 활동 중인 수녀님들과의 연계를 통해

상시로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 차원 높은 해외 의료 선교를 위해 미얀마 현지에 상설

클리닉을 건설,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정체성 확립 위한 교육

성빈센트병원이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 교직원

영성교육에 본격 돌입,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성교육은 ‘우리는 빈센트인’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빈

센트 성인의 영성에 근거한 성빈센트병원만의 정체성을

진료과를 비롯하여 심뇌혈관센터, 내시경센터 등이 속하

게 된다. 더불어 기존의 본관도 진료실 및 검사실 확장을

통해 더욱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

을 개편하며, 에스컬레이터(B1~2층) 설치, 편의시설 확충

등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암병원은 암의 진단에서부터 치료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암의 예방에도 적극 힘쓰

는 등 암 치료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고객 만족도 향상

은 물론 병원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암 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단에서 치

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빠른 치료’, 근본적인 취지

까지 함께 공유하는 한층 강화된 ‘협진 치료’, 환자들이

첨단 기술에 대한 소외감을 느낄 수 없도록 최신의 장비

를 이용한 ‘첨단 치료’, 세심한 관심을 통해 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을 높이는 ‘예방 치료’를 모토로 삼는다.

성빈센트병원의 암병원 신축 및 본관 증축사업은 지역주

민들에게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대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며, 환자 중심의 진

료시스템을 강화해 전인 치유를 실현해 나가는 데 있어

한 단계 더 발전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열린 기공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의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적극적으로 힘쓰는 것이 우선

이라고 판단, 각계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기로 한 공식 대

외 행사를 취소하고 원내 행사로 전환해 진행됐다.

기공식은 원목실장 정구평 신부가 집전했으며, 병원장

조계순 수녀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

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성빈센트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개원 48주년 기념미사는 원목실장 정구평

신부의 집전으로 성빈세트병원성당에서 열렸으며, 별관

5층 1세미나실에서는 장기근속자(30년 근속 15명, 25년

근속 10명, 20년 근속 20명, 15년 근속 43명, 10년 근속

24명)와 모범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 구현 대상 수상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원정대’가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

과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

였다.

성빈센트병원,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

터 선정

성빈센트병원이 보

건복지부가 시행하

는 2015년도 신생

아집중치료지역센

터로 선정됐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이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 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

환자실이다

고령 임산부, 다태아 증가 등으로 저체중 출생아 출산율

이 높아지면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

세다. 하지만 높은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신생아집중치

료실 병상 수는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지역별 격차

가 크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아집중치료병상

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

학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설

치·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그동안 전문 의료진들이 분만실과 신생

아실, 신생아 중환자실을 연계해 신생아 중환자의 치료

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지역센터 선정

으로 한 단계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선정된 기관은 성빈센트병원(경기권)을 비롯

해 을지대병원(충남·대전·세종권), 고신대복음병원(경

남·부산·울산), 전주예수병원(전북권) 등 4개 지역 4개

기관이다.

성빈센트병원, 신장을 나눈 뜨거운 형제애 ‘감동’

“형이 만성신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내 신장을 형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에는 단 한 번의 흔들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4월 9~10일 영성교육 1차수를 시

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교육은 3년 차 이

상의 교직원을 대상, 이틀간의 일정으로 오는 11월까지

23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약 1,000여 명의 교직

원들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영성과 사명에 대한 재인식과 이에 대

한 이해도를 높여 병원 내실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 6월 영성교육개발 TFT를 발족했다. 그동안 영성

교육개발 TFT는 영성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과 영

성교육 전문 사내강사 양성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지난

해 11월 영성교육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최종 교육 프로

그램을 완성했다. 또 1기 사내강사 27명과 2기 사내강사

5명 배출이라는 성과도 얻었다.

영성교육 프로그램은 성빈센트병원의 정체성과 비전, 핵

심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병

원의 핵심 가치 ‘상호공감’, ‘실행중시’, ‘혁신추구’, ‘생명

존중’, ‘최고지향’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외부강사가 아닌 영성교육개발 TFT를 통해 양성된

사내강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고, 이론 중심의 교육에

서 벗어나 스스로 이해하고 성찰하며, 교육 내용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꾸몄다는

점이 이번 영성교육의 특징이자 차별점이다. 즉, 이번 교

육은 성빈센트병원 맞춤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다.

병원장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는 ‘이번 영성교육은 교직원

들이 주도성과 자율성을 내재한 주인의식을 함양할 소중

한 기회이자, 개원 50주년을 앞둔 성빈센트병원이 한 걸

음 더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또 “성빈센트병원 안에서 각자의 역할과 사명감, 존재

가치에 대해서 깨닫는 것은 물론 개인의 삶 안에서 행복

44┃

Health & Mission 45┃

2015 AUTUMN

성빈센트병원성빈센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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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간부전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대전성모병원 김세준·이상철 교수팀 논문 국제 줄기세

포학회지 게재

현재 전 세계적으

로 간 이식 외에 특

별한 치료법이 알

려지지 않은 간부

전질환에 대해 국

내 임상 의사가 줄

기세포 분비물질을 이용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다.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 김세준(사진 왼쪽),

이상철 교수팀은 줄기세포의 배양 조건을 조절해 얻은

항진 분비물질이 간 재생 효과를 최대 163%까지 향상시

킨다는 동물 실험 연구 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

김세준, 이상철 교수팀은 <라이포폴리사카라이드

(lypopolysarrharide)를 이용한 지방유래 줄기세포 분비물

질의 간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 및 기전 규명>이라

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입증했다.

김세준, 이상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방유래 줄기

세포의 배양 과정 중 염증 유발 물질인 ‘라이포폴리사카

라이드’로 줄기세포를 자극해 분비 호르몬의 양을 증가시

킨 뒤 간부전 동물 모델에게 주입한 결과, 간 재생 및 항

염증 작용, 면역 조절 기능은 크게 향상된 반면 간 효소

수치는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과 김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부전질환 치료 약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간부전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

능성을 제시한 연구로서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인체 적

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남겨 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실제 간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한계가 이번 연구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간

부전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줄기세포 치료

분야 권위지인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림도 없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저

의 형이기 때문이

죠.”

성빈센트병원에 신

장을 나눈 뜨거운

형제애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형 김송배

(46세) 씨를 위해 동생 성국(36세) 씨가 기꺼이 자신의 신

장을 형에게 이식,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 준 것. 두 사람

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 퇴원 후 건강을 회복

중이다.

특히, 형제의 이야기는 1987년 경기도 지역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던 성빈센트병원이 다기관협진

의료 체계를 통한 이식수술 분야 재도약을 선언한 시점

에 전해진 소식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2004년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만성신부전증을 진단

받은 김송배 씨는 2007년부터 복막 투석을 통해 치료를

받아 왔다. 송배 씨가 만성신부전증을 진단받은 직후부

터 동생 성국 씨는 본인의 신장을 형에게 주겠다고 했지

만 형 송배 씨는 투석 치료를 통해 유지해 보겠다며 이를

한사코 거절했다. 그렇게 형 송배 씨가 복막 투석을 통한

치료를 이어 가던 중 형제는 오랜 시간의 고민 끝에 신장

이식수술을 받기로 했고, 나란히 수술대에 올랐다.

신장이식수술은 간담췌혈관외과 원용성 교수의 집도하

에 이뤄졌으며, 공여자인 동생 성국 씨의 신장적출수술

은 비뇨기과 이승주 교수가 맡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두 사람 모두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동생 성국 씨는 ‘형이 만성신부전증이란 진단을 받은 순

간부터 이식수술을 받기로 한 그날까지 형에게 내 신장

을 줘야겠다는 제 마음은 흔들린 적이 없다’며 ‘동생으로

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나의 신장으

로 형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하

다’고 기뻐했다.

대전성모병원 유전자검사 4년 연속 A등급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 유전자검

사 정확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검사

실 운영(시설, 장비, 인력 등)과 분자 유전, 세포 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대전성모병원은 분야별 평가에서 모두 평균

90점 이상을 획득했으며, 특히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으로 A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대전 지역 대표 유전자검

사기관으로 검증받았다.

한편, 유전자검사는 염색체 수나 구조의 이상, 질병 관련

변이를 밝혀내는 검사로 질병의 진단, 친자 확인, 질병 예

측, 치료에 이용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전성모병원 김세준·이정의 교수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3년간 각각 1억5천만 원씩 연구비 지원받게 돼

대 전 성 모 병

원 외과 김세

준(42세, 사진

왼쪽) 교수와

병리과 이정

의(41세) 교수

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5년 이공 분야 기초연

구사업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김세준 교수는 “간부전 실험 쥐의 지방유래 줄기세포

로부터 질병 특이 자극을 통한 질병 특이성 세크리튬

(secretome) 생산 유도”를 주제로, 이정의 교수는 “갑상선

항상성 유지에서 일차 섬모(primary cilia)의 기능과 역할”

에 대한 연구 과제로 각각 3년간 1억5천만 원씩을 지원받

게 됐다.

김세준 교수의 연구는 줄기세포를 환자 치료에 적용해

치료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유도 줄기세포 분

비물질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는 실험실 실험과

동물 실험으로 이뤄지며, 성공적인 결과가 얻어질 경우

임상시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전성모병원, 2015년 암 극복 캠페인 실시

건강강좌, 통증에 대한 오해 OX 퀴즈 등 진행

대 전 성 모 병 원 은

2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환자

와 가족,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암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대전성모병원 종양혈액내과 양영준 교수

의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비롯, 통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 리플릿 배부 등 외래 홍보와

통증관리 교육으로 이뤄졌다.

대전성모병원, 2주기 의료기관평가 재인증 획득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양질의 의료서

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제

도로, 대전성모병원이 환자의 안전 보장과 적정 수준의

의료서비스 질을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평가는 지난 4월 21에서 24일까지 ▲기본 가치

체계 ▲환자 진료 체계 ▲행정관리 체계 ▲성과관리 체

계 4개 영역, 13개 장, 48개 범주, 91개 기준 등 537개 조

사 항목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감염관리, 환자 진료, 약물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등이 있으며, 특히 환자안전과 직원안전

기준은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주기 상급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

증평가를 통과한 바 있는 대전성모병원은 2019년 6월 2일

까지 8년 연속 인증의료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병원장 박재만 신부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헌신적

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준 교직원들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

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더욱 중요

시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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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47┃

2015 AUTUMN

대전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

Page 20: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대전성모병원

간부전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대전성모병원 김세준·이상철 교수팀 논문 국제 줄기세

포학회지 게재

현재 전 세계적으

로 간 이식 외에 특

별한 치료법이 알

려지지 않은 간부

전질환에 대해 국

내 임상 의사가 줄

기세포 분비물질을 이용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화제다.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 김세준(사진 왼쪽),

이상철 교수팀은 줄기세포의 배양 조건을 조절해 얻은

항진 분비물질이 간 재생 효과를 최대 163%까지 향상시

킨다는 동물 실험 연구 결과를 학계에 보고했다.

김세준, 이상철 교수팀은 <라이포폴리사카라이드

(lypopolysarrharide)를 이용한 지방유래 줄기세포 분비물

질의 간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 및 기전 규명>이라

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입증했다.

김세준, 이상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방유래 줄기

세포의 배양 과정 중 염증 유발 물질인 ‘라이포폴리사카

라이드’로 줄기세포를 자극해 분비 호르몬의 양을 증가시

킨 뒤 간부전 동물 모델에게 주입한 결과, 간 재생 및 항

염증 작용, 면역 조절 기능은 크게 향상된 반면 간 효소

수치는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과 김세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부전질환 치료 약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간부전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가

능성을 제시한 연구로서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인체 적

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남겨 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실제 간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한계가 이번 연구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간

부전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줄기세포 치료

분야 권위지인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Stem cell research

& therap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림도 없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저

의 형이기 때문이

죠.”

성빈센트병원에 신

장을 나눈 뜨거운

형제애 소식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온 형 김송배

(46세) 씨를 위해 동생 성국(36세) 씨가 기꺼이 자신의 신

장을 형에게 이식,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 준 것. 두 사람

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 퇴원 후 건강을 회복

중이다.

특히, 형제의 이야기는 1987년 경기도 지역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던 성빈센트병원이 다기관협진

의료 체계를 통한 이식수술 분야 재도약을 선언한 시점

에 전해진 소식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2004년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만성신부전증을 진단

받은 김송배 씨는 2007년부터 복막 투석을 통해 치료를

받아 왔다. 송배 씨가 만성신부전증을 진단받은 직후부

터 동생 성국 씨는 본인의 신장을 형에게 주겠다고 했지

만 형 송배 씨는 투석 치료를 통해 유지해 보겠다며 이를

한사코 거절했다. 그렇게 형 송배 씨가 복막 투석을 통한

치료를 이어 가던 중 형제는 오랜 시간의 고민 끝에 신장

이식수술을 받기로 했고, 나란히 수술대에 올랐다.

신장이식수술은 간담췌혈관외과 원용성 교수의 집도하

에 이뤄졌으며, 공여자인 동생 성국 씨의 신장적출수술

은 비뇨기과 이승주 교수가 맡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두 사람 모두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동생 성국 씨는 ‘형이 만성신부전증이란 진단을 받은 순

간부터 이식수술을 받기로 한 그날까지 형에게 내 신장

을 줘야겠다는 제 마음은 흔들린 적이 없다’며 ‘동생으로

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나의 신장으

로 형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감사하

다’고 기뻐했다.

대전성모병원 유전자검사 4년 연속 A등급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 유전자검

사 정확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검사

실 운영(시설, 장비, 인력 등)과 분자 유전, 세포 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평가를 합산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대전성모병원은 분야별 평가에서 모두 평균

90점 이상을 획득했으며, 특히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으로 A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대전 지역 대표 유전자검

사기관으로 검증받았다.

한편, 유전자검사는 염색체 수나 구조의 이상, 질병 관련

변이를 밝혀내는 검사로 질병의 진단, 친자 확인, 질병 예

측, 치료에 이용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전성모병원 김세준·이정의 교수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3년간 각각 1억5천만 원씩 연구비 지원받게 돼

대 전 성 모 병

원 외과 김세

준(42세, 사진

왼쪽) 교수와

병리과 이정

의(41세) 교수

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5년 이공 분야 기초연

구사업 신진 연구자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김세준 교수는 “간부전 실험 쥐의 지방유래 줄기세포

로부터 질병 특이 자극을 통한 질병 특이성 세크리튬

(secretome) 생산 유도”를 주제로, 이정의 교수는 “갑상선

항상성 유지에서 일차 섬모(primary cilia)의 기능과 역할”

에 대한 연구 과제로 각각 3년간 1억5천만 원씩을 지원받

게 됐다.

김세준 교수의 연구는 줄기세포를 환자 치료에 적용해

치료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유도 줄기세포 분

비물질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는 실험실 실험과

동물 실험으로 이뤄지며, 성공적인 결과가 얻어질 경우

임상시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전성모병원, 2015년 암 극복 캠페인 실시

건강강좌, 통증에 대한 오해 OX 퀴즈 등 진행

대 전 성 모 병 원 은

2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환자

와 가족,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암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대전성모병원 종양혈액내과 양영준 교수

의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비롯, 통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 리플릿 배부 등 외래 홍보와

통증관리 교육으로 이뤄졌다.

대전성모병원, 2주기 의료기관평가 재인증 획득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재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양질의 의료서

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제

도로, 대전성모병원이 환자의 안전 보장과 적정 수준의

의료서비스 질을 달성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평가는 지난 4월 21에서 24일까지 ▲기본 가치

체계 ▲환자 진료 체계 ▲행정관리 체계 ▲성과관리 체

계 4개 영역, 13개 장, 48개 범주, 91개 기준 등 537개 조

사 항목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 평가로 진행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감염관리, 환자 진료, 약물관리, 수술 및

마취진정관리 등이 있으며, 특히 환자안전과 직원안전

기준은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주기 상급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

증평가를 통과한 바 있는 대전성모병원은 2019년 6월 2일

까지 8년 연속 인증의료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병원장 박재만 신부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헌신적

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준 교직원들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

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더욱 중요

시하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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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UTUMN

대전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

Page 21: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이번 연구는 유효 유전자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기술 개

발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차세대 줄기세포 이용 기술 개발의 초석

이 될 뿐만 아니라 인간의 난치성질환에 세포 치료제를

적용함에 있어서 낮은 이식 세포 생존율 등 현존하는 세

포 치료법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있어 필수적 기술로 알

려져 있다.

이번 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

구원 황기철 원장은 ‘이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민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해당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은 보건복지부를 비롯

한 다양한 정부기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 기

반 치료제 기술연구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세포 치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병원 내 세포치료센터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이러한 세포 치료 연구에 대한 노

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70억 원의 연구비가 이 분야 연구에 투입되게 된다.

국제성모병원 장현 교수, 종양 분야 중개연구 연

구자 선정

폐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박차

국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장현

교수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

하는 종양 분야 연구 지원 프로그

램의 연구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straZeneca-KHIDI

Oncology research program’은 보건 산업 발전과 국가 경

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AZ와 한국보건산업진흥

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현 교수가 진행할 연구 주제는 “상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세포의 표적 치료에 대한

종양 미세환경 내 내성연구”다. 장현 교수에 따르면, 국

내 폐암 환자의 약 30%는 상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돌

연변이를 가진다. 돌연변이를 갖게 될 경우 1세대 표적

이정의 교수는 갑상선질환과 일차 섬모와의 관계 규명을

통해 갑상선암을 포함한 만성 갑상선질환, 난치성 갑상

선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뿐만 아니라 치료제의 효율

성과 안정성평가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의 연구 과제는 아직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

과가 없는 미개척 분야로 연구 개발의 중요성과 독창성

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박재만 병원장은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으로서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가톨릭의료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

2015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참여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5년간 70억 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

받아

가톨릭관동대 국제

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 교수)이 미

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5 바

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줄기세포 사회 밀착형 지원 부문’ 총괄 과제에 선

정되었다. ‘2015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가 과학기

술 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미

래 유망 바이오 기술 분야(줄기세포·유전체·신약·의

료기술 등)의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원장 황기철)은 ‘난치

성·만성심혈관질환 치료용 융합 세포 치료제 기술 개발

과 실용화’를 과제로 연구에 참여한다.

향상 등 활용처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병원

의 완벽한 방역환경을 위한 공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암 환자, 국제성모병원에 감사 편지 전달해

직장암수술 및 항암 치료 후 본국으로 귀국해

국제성모병원은 최

근 직장암수술을

받은 벨라루스 국

적의 외국인 환자

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귀국하였다

고 밝혔다. 특히 이 외국인 환자는 한국의 의료진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직접 친필로 남겨 훈훈함

을 더하고 있다.

2014년 8월 폴레슉 레오니드(57세, 남) 씨는 벨라루스의

한 병원에서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현지 의료진은

항문을 제거한 후 영구적인 인공 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권유하였으나, 레오니드 씨는 다른 치료 방법을 찾기로

하였다. 인공 항문을 만든다는 것은 항문의 기능 상실과

일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딸이 한국에서의 치료를 제안

하여 그는 딸과 함께 국제성모병원에 방문하게 됐다.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레오니드 씨는 직장암 3기로 진단되

었으나, 다행히도 직장암이 항문관을 침범하지 않아 항

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그 후 항문의 기능을 보존하

는 초저위전방술 및 결장항문연결술을 진행하였다. 레오

니드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의 항암 방

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으며, 2014년 12월 마침내 수술

을 받았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시행하였으며, 계획했던 결장항문연

결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항문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었

다. 주치의인 국제성모병원 외과 박민근 교수는 “항문을

잃는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커다란 두

려움”이라며 ‘레오니드 씨가 불편함 없이 보다 편안한 삶

을 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치료제(이레사나, 타세바 등)는 매우 좋은 초기 반응을 보

이나 평균 8~10개월 후에 획득 내성을 보여 치료가 어렵

다. 이에 따라 현재 2세대, 3세대 표적 치료제 개발을 위

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는 표적 치료제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세포

의 내성 기전을 확인한다면, 폐암 표적 치료제의 항종양

효과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위생환경 향상을 통한 감염 ‘0’ 도전

친환경 제품 기업(주)스네일픽스와 업무 협약 체결

국 제 성 모 병 원 이

7월 2일 친환경 제

품 기업인(주)스네

일픽스와 병원 1세

미나실에서 병원

내 유해 세균 억제

를 위한 맞춤형예방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병원 내 효과적이고 철

저한 방역을 위해, 병원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상

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공동 시설에 시제품

사용 및 평가를 하며, 제품 평가 내용을 공유하며 개선안

을 제시하기로 했다. 스네일픽스는 제품 개발을 위해 개

선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지정된 공동 시설에 공간 살균

제품을 병원에 제공키로 했다.

병원에는 의료 시설 외에도 엘리베이터, 화장실, 식당 등

이용객이 많은 공동 사용 시설이 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사용 시설을 위한 공간 살균 탈취제의 설치 및 제품 개발

을 위한 공동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양 기

관은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병원

내 위생환경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

로 기대된다.

김준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병원 내 위생환경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위생환경

48┃

Health & Mission 49┃

2015 AUTUMN

국제성모병원대전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Page 22: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이번 연구는 유효 유전자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기술 개

발이 주 내용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차세대 줄기세포 이용 기술 개발의 초석

이 될 뿐만 아니라 인간의 난치성질환에 세포 치료제를

적용함에 있어서 낮은 이식 세포 생존율 등 현존하는 세

포 치료법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있어 필수적 기술로 알

려져 있다.

이번 연구의 총괄 책임자인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

구원 황기철 원장은 ‘이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민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해당 분야의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은 보건복지부를 비롯

한 다양한 정부기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 기

반 치료제 기술연구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세포 치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미 지난 3월 병원 내 세포치료센터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이러한 세포 치료 연구에 대한 노

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책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70억 원의 연구비가 이 분야 연구에 투입되게 된다.

국제성모병원 장현 교수, 종양 분야 중개연구 연

구자 선정

폐암 표적 치료제 개발에 박차

국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장현

교수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

하는 종양 분야 연구 지원 프로그

램의 연구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AstraZeneca-KHIDI

Oncology research program’은 보건 산업 발전과 국가 경

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AZ와 한국보건산업진흥

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현 교수가 진행할 연구 주제는 “상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세포의 표적 치료에 대한

종양 미세환경 내 내성연구”다. 장현 교수에 따르면, 국

내 폐암 환자의 약 30%는 상피 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 돌

연변이를 가진다. 돌연변이를 갖게 될 경우 1세대 표적

이정의 교수는 갑상선질환과 일차 섬모와의 관계 규명을

통해 갑상선암을 포함한 만성 갑상선질환, 난치성 갑상

선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뿐만 아니라 치료제의 효율

성과 안정성평가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교수의 연구 과제는 아직 학계에 보고된 연구 결

과가 없는 미개척 분야로 연구 개발의 중요성과 독창성

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박재만 병원장은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으로서

꾸준한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가톨릭의료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

2015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참여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5년간 70억 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

받아

가톨릭관동대 국제

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 교수)이 미

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5 바

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줄기세포 사회 밀착형 지원 부문’ 총괄 과제에 선

정되었다. ‘2015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가 과학기

술 경쟁력 강화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미

래 유망 바이오 기술 분야(줄기세포·유전체·신약·의

료기술 등)의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원장 황기철)은 ‘난치

성·만성심혈관질환 치료용 융합 세포 치료제 기술 개발

과 실용화’를 과제로 연구에 참여한다.

향상 등 활용처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병원

의 완벽한 방역환경을 위한 공조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암 환자, 국제성모병원에 감사 편지 전달해

직장암수술 및 항암 치료 후 본국으로 귀국해

국제성모병원은 최

근 직장암수술을

받은 벨라루스 국

적의 외국인 환자

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귀국하였다

고 밝혔다. 특히 이 외국인 환자는 한국의 의료진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직접 친필로 남겨 훈훈함

을 더하고 있다.

2014년 8월 폴레슉 레오니드(57세, 남) 씨는 벨라루스의

한 병원에서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현지 의료진은

항문을 제거한 후 영구적인 인공 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권유하였으나, 레오니드 씨는 다른 치료 방법을 찾기로

하였다. 인공 항문을 만든다는 것은 항문의 기능 상실과

일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딸이 한국에서의 치료를 제안

하여 그는 딸과 함께 국제성모병원에 방문하게 됐다.

수술 전 검사를 통해 레오니드 씨는 직장암 3기로 진단되

었으나, 다행히도 직장암이 항문관을 침범하지 않아 항

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그 후 항문의 기능을 보존하

는 초저위전방술 및 결장항문연결술을 진행하였다. 레오

니드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의 항암 방

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쳤으며, 2014년 12월 마침내 수술

을 받았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시행하였으며, 계획했던 결장항문연

결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항문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었

다. 주치의인 국제성모병원 외과 박민근 교수는 “항문을

잃는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커다란 두

려움”이라며 ‘레오니드 씨가 불편함 없이 보다 편안한 삶

을 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치료제(이레사나, 타세바 등)는 매우 좋은 초기 반응을 보

이나 평균 8~10개월 후에 획득 내성을 보여 치료가 어렵

다. 이에 따라 현재 2세대, 3세대 표적 치료제 개발을 위

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연구는 표적 치료제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돌연변이를 가진 폐암 세포

의 내성 기전을 확인한다면, 폐암 표적 치료제의 항종양

효과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위생환경 향상을 통한 감염 ‘0’ 도전

친환경 제품 기업(주)스네일픽스와 업무 협약 체결

국 제 성 모 병 원 이

7월 2일 친환경 제

품 기업인(주)스네

일픽스와 병원 1세

미나실에서 병원

내 유해 세균 억제

를 위한 맞춤형예방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병원 내 효과적이고 철

저한 방역을 위해, 병원 현장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상

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은 공동 시설에 시제품

사용 및 평가를 하며, 제품 평가 내용을 공유하며 개선안

을 제시하기로 했다. 스네일픽스는 제품 개발을 위해 개

선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지정된 공동 시설에 공간 살균

제품을 병원에 제공키로 했다.

병원에는 의료 시설 외에도 엘리베이터, 화장실, 식당 등

이용객이 많은 공동 사용 시설이 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사용 시설을 위한 공간 살균 탈취제의 설치 및 제품 개발

을 위한 공동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양 기

관은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병원

내 위생환경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

로 기대된다.

김준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병원 내 위생환경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개인의 위생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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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49┃

2015 AUTUMN

국제성모병원대전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Page 23: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축소된 가운데 중국 하남성의 팸투어단이 지난 7월 10일

인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을 찾았다. “2015 별 그

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라는 테마로 관광 코스를 기

획 중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관광진흥과는 중화권 관

광 코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

으로 하남성 신문 및 방송 홍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팸투어단은 “한류 관광, 뷰티” 등의 테마 관광 상품을 보

기 위하여 국제성모병원의 MTP Mall(Medical Theme Park

Mall)을 찾았다. 이곳에서 팸투어단은 메디컬, 스포츠, 엔

터테인먼트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밸런스 파크’를 방

문하여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을 즐겼다.

또한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인삼 매장을 비롯한

MTP Mall 내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MTP Mall은 중국 어

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시설이었다’며 ‘특

히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 밸런스 파크가 가장 기억에 남

았다’고 투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료에 즐거움을 더한 메디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한

국제성모병원은 건강, 즐거움, 힐링이 공존하는 국내 최

초의 메디컬 테마파크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와 지역사회 공헌

을 위한 협약 체결

대 구 가 톨 릭 대 학

교병원(병원장 권

오춘 교수)에서는

2015년 6월 24일 오

전 10시부터 T[데

레사]관 지하 1층

원목실에서 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회장 박성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레오니드 씨는 안정을 되찾고 지

난 6월 벨라루스로 귀국하여 현재는 집에서 편안히 생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환자가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

국제성모병원 국제

진료센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

다. 수술 기간 동안

의료진의 사려와 섬

세함, 인내에도 감

사드립니다.

여기에서 저는 코디네이터들의 특별한 보살핌과 관심을 받았습

니다. 외래진료와 치료 방법, 환자의 빠른 완치를 가능하도록 정

확한 관리를 도와준 코디네이터들에 대해 반드시 언급하고 싶습

니다.

주치의인 외과 박민근 교수님의 뛰어난 수술 실력(Golden

hands)과 전문성, 친절함, 환자관리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를 표

합니다. 제가 첫 진료에 왔을 때부터, 교수님은 수술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방사선치료센터와 항암치료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 그분들

은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탁할 수 있었고, 그 분야의

전문가여서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만 계속해 주십시오.

- 존경을 담아,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치료받았던 폴레

슉 레오니드 드림.

국제성모병원, 중국 하남성 팸투어 실시

메르스 이후, 침체된 인천 관광 산업에 활력소 되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국내 관광 산업이

며, 이를 시작으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체적인 기부와 외부 지원을 합쳐 매년 약 1,000여 명에

게 의료비 및 보조기,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

로 지역민을 위한 복지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환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

획이다.

베트남 근로자의 아픈 심장을 나눔으로 뛰게 하다

심내막염으로 쓰러진 외국인에게 심장판막대치술 지원

대 구 가 톨 릭 대 학

교병원에서는 7월

11일에 근무 중 심

내막염으로 심장판

막대치술을 받은

베트남 근로자 팜

더쿵(32세, 남) 씨의 퇴원 소식을 전했다.

팜더쿵 씨는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홀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산업체에서 근무

한 지 10여 년이 되어가는 베테랑 근무자다.

그가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 것은 6월 초순으로,

처음 대구의료원을 방문했지만 해당 병원에서 더 정밀한

검진이 요구된다는 소견이 있은 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

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병원장 권오춘 교수(흉부외과)는 환자 상태의 심각

성을 인지하고 심장판막대치술을 시행하였으며,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호전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며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베트남으로 송금하던 팜더쿵 씨는 수술 비용에 대한 부

담감으로 잠 못 이루고 있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수술비를 충당하기 위해

국가 보조금을 신청하였으며, 한편에서는 의료진들이 자

진하여 성금을 모아 비용을 마련하였다.

의료진들은 ‘우리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환자를 돌보신 그

리스도의 나눔으로 이 일을 실천하고 있다. 목숨보다 더

값진 건 없다’고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였다.

우, 이하 ‘시설협의회’)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목실장 문병찬 신부를 비롯해 시설협

의회 박성우 회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여 지역사회

의료 취약 계층 의료비 지원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시설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중증질환 환자

중 저소득층 대상을 선별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매월 1회씩 대상자를 선정하여 약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현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

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복지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

자의 빠른 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행

하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는 매년 약

5억 원의 의료복지기금을 조성하여 약 1,000여 명에게 물

품 및 간병, 의료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원목실장 문병찬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사회

복지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

진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의료복지 증진에 힘

써 달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발전 기금 1억 원 전달

대 구 가 톨 릭 대 학

교병원에서는 6월

24일 오후 3시에

R[라파엘]관 6층

회의실에서 병원

발전 기금 전달식

을 했다.

발전 기금을 전달한 기부자 (주)영일 황달연 대표는 평소

가톨릭 의료기관을 이용해 오며 치유와 봉사, 섬김 등의

사명감으로 환자를 대하는 모습과 진정으로 환자를 이해

하며 함께 몸과 마음이 쾌유하는 것에 감명받아 기부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환자를 위한 치유의 정원

인 ‘Fiat(피아트)’를 전 교직원의 모금을 통해 조성하였으

50┃

Health & Mission 51┃

2015 AUTUMN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국제성모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Page 24: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축소된 가운데 중국 하남성의 팸투어단이 지난 7월 10일

인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을 찾았다. “2015 별 그

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라는 테마로 관광 코스를 기

획 중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관광진흥과는 중화권 관

광 코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의 일정

으로 하남성 신문 및 방송 홍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팸투어단은 “한류 관광, 뷰티” 등의 테마 관광 상품을 보

기 위하여 국제성모병원의 MTP Mall(Medical Theme Park

Mall)을 찾았다. 이곳에서 팸투어단은 메디컬, 스포츠, 엔

터테인먼트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밸런스 파크’를 방

문하여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을 즐겼다.

또한 인천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인삼 매장을 비롯한

MTP Mall 내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MTP Mall은 중국 어

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시설이었다’며 ‘특

히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 밸런스 파크가 가장 기억에 남

았다’고 투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료에 즐거움을 더한 메디테인먼트 개념을 도입한

국제성모병원은 건강, 즐거움, 힐링이 공존하는 국내 최

초의 메디컬 테마파크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와 지역사회 공헌

을 위한 협약 체결

대 구 가 톨 릭 대 학

교병원(병원장 권

오춘 교수)에서는

2015년 6월 24일 오

전 10시부터 T[데

레사]관 지하 1층

원목실에서 대구가톨릭사회복지시설협의회(회장 박성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레오니드 씨는 안정을 되찾고 지

난 6월 벨라루스로 귀국하여 현재는 집에서 편안히 생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환자가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

국제성모병원 국제

진료센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

다. 수술 기간 동안

의료진의 사려와 섬

세함, 인내에도 감

사드립니다.

여기에서 저는 코디네이터들의 특별한 보살핌과 관심을 받았습

니다. 외래진료와 치료 방법, 환자의 빠른 완치를 가능하도록 정

확한 관리를 도와준 코디네이터들에 대해 반드시 언급하고 싶습

니다.

주치의인 외과 박민근 교수님의 뛰어난 수술 실력(Golden

hands)과 전문성, 친절함, 환자관리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를 표

합니다. 제가 첫 진료에 왔을 때부터, 교수님은 수술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방사선치료센터와 항암치료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 그분들

은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탁할 수 있었고, 그 분야의

전문가여서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만 계속해 주십시오.

- 존경을 담아, 2014년 9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치료받았던 폴레

슉 레오니드 드림.

국제성모병원, 중국 하남성 팸투어 실시

메르스 이후, 침체된 인천 관광 산업에 활력소 되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국내 관광 산업이

며, 이를 시작으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체적인 기부와 외부 지원을 합쳐 매년 약 1,000여 명에

게 의료비 및 보조기,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

로 지역민을 위한 복지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환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

획이다.

베트남 근로자의 아픈 심장을 나눔으로 뛰게 하다

심내막염으로 쓰러진 외국인에게 심장판막대치술 지원

대 구 가 톨 릭 대 학

교병원에서는 7월

11일에 근무 중 심

내막염으로 심장판

막대치술을 받은

베트남 근로자 팜

더쿵(32세, 남) 씨의 퇴원 소식을 전했다.

팜더쿵 씨는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홀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산업체에서 근무

한 지 10여 년이 되어가는 베테랑 근무자다.

그가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 것은 6월 초순으로,

처음 대구의료원을 방문했지만 해당 병원에서 더 정밀한

검진이 요구된다는 소견이 있은 후 대구가톨릭대학교병

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병원장 권오춘 교수(흉부외과)는 환자 상태의 심각

성을 인지하고 심장판막대치술을 시행하였으며,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호전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며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베트남으로 송금하던 팜더쿵 씨는 수술 비용에 대한 부

담감으로 잠 못 이루고 있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수술비를 충당하기 위해

국가 보조금을 신청하였으며, 한편에서는 의료진들이 자

진하여 성금을 모아 비용을 마련하였다.

의료진들은 ‘우리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환자를 돌보신 그

리스도의 나눔으로 이 일을 실천하고 있다. 목숨보다 더

값진 건 없다’고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였다.

우, 이하 ‘시설협의회’)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목실장 문병찬 신부를 비롯해 시설협

의회 박성우 회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하여 지역사회

의료 취약 계층 의료비 지원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시설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중증질환 환자

중 저소득층 대상을 선별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매월 1회씩 대상자를 선정하여 약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현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

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복지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

자의 빠른 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시행

하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는 매년 약

5억 원의 의료복지기금을 조성하여 약 1,000여 명에게 물

품 및 간병, 의료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원목실장 문병찬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사회

복지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

진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의료복지 증진에 힘

써 달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발전 기금 1억 원 전달

대 구 가 톨 릭 대 학

교병원에서는 6월

24일 오후 3시에

R[라파엘]관 6층

회의실에서 병원

발전 기금 전달식

을 했다.

발전 기금을 전달한 기부자 (주)영일 황달연 대표는 평소

가톨릭 의료기관을 이용해 오며 치유와 봉사, 섬김 등의

사명감으로 환자를 대하는 모습과 진정으로 환자를 이해

하며 함께 몸과 마음이 쾌유하는 것에 감명받아 기부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환자를 위한 치유의 정원

인 ‘Fiat(피아트)’를 전 교직원의 모금을 통해 조성하였으

50┃

Health & Mission 51┃

2015 AUTUMN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국제성모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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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제2 도약! 2020년까지 지역 최고의 의료기

관 목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비전 선포식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은 7월 16일

오후 7시부터 천주

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

구가톨릭대학교 홍

철 총장,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 의

사회 박성민 회장 및 교직원 등 내·외빈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란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4개(진료, 봉사, 연구, 구성원)의 영역에서 비전과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

이란 슬로건을 도출하였으며, 비전 달성을 위해 구성원

들이 지켜나가야 할 핵심 가치를 만들어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 설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였으

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및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

경환 신부를 포함해 9명이 비전을 선포하였다.

조환길 대주교는 ‘가톨릭 이념에 따라 사랑과 섬김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하였다.

이후 교직원 대표 6명이 비전 선포에 대한 다짐을 선언한

후 전체 교직원이 하나가 되는 한마음 축제를 진행하였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우리는 의료의 새로운 문화와

방향을 주도하는 별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

기 위해 핵심 가치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의료기관이 되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수술 후 팜더쿵 씨는 재활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입원 약 1개월 만에 퇴원하

며 ‘타국에서 이러한 도움을 받게 되리라 상상하지 못했

지만 만약 베트남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더라면 더욱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지역 유관기관 및 지원기

관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

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

적으로 월급의 끝전을 의료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역 공공 보건 향상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의료원과 협약식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은 7월 15일

오전 11시 30분부

터 T관 3층 세미나

실에서 지역 공공

보건 향상을 위한

진료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진료와 임상 교육을 위

한 인적 및 기술적인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등을 함

께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상반기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T관을 신축하였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암·장기이식센터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상급 종합병원

재지정 의료기관으로 최근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서도 높은 점수로 인증을 통과하여 지역에서도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공공 보

건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의료서비스

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확장·이전 진료과 축복식 개최

메리놀병원은 지난

5월 22일 부산가톨

릭의료원 노영찬

의료원장 신부의

주례로 확장·이전

한 진료과와 검사

실의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확장 또는 이전하여 축복식

이 진행된 곳은 외과, 심장내과, 주사실, 응급실, 외래검

사실을 비롯하여 총 10곳이다. 이날 축복식에는 손창목

병원장을 비롯하여 주요 보직자와 각 진료과 의료진, 부

서별 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변화된 내부를 둘

러보면서 함께 축하를 나누었다. 노영찬 의료원장 신부

는 ‘이번 축복식으로 메리놀병원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한 획이 될 것’이라며, 메리놀병원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메리놀병원은 모든 외래 리모

델링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쾌적한 입원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 방문

6월 4일 홍콩 가톨

릭계 고등학교 대

표단 관계자 3명이

메리놀병원을 방문

하였다.

홍콩 가톨릭계 고

등학교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천주교 부산교구 내 가톨

릭기관을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 메리놀병원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대표단들은 메리놀병원 내 성당,

인공신장실, 병동 등을 방문하여 진료환경과 시설을 둘

러보았으며, 65년 메리놀병원의 역사와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8기 자원봉사자학교 수료식 개최

6월 11일 오전 11시 메리놀병원 내 성당에서 제18기 자원

봉사자학교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부산가톨릭의료원

메리놀병원

메리놀병원, 무료급식 봉사활동 펼쳐

메리놀병원(병원

장 손창목 교수)은

5월 4일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급식

봉사 단체인 신빈

회와 협약을 맺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

을 펼친다. 이 봉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지며,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 등을 돕는다. 메리놀병원

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를 제공할 뿐 아니라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과 봉사활동

참여로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정신건강의학과병동, 봄나들이

지난 5월 9일 메리

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병동 환우

26명과 병동 간호

사를 비롯한 자원

봉사자 45명이 을

숙도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환우들은 병실을 벗어나 봄꽃을 구경하고, 보물찾기를

하는 등 야외 활동을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진 장기 자랑 시간에는 숨겨 온 노래 재능을 발휘하였으

며, 점심 도시락을 먹으면서 참여자들 간 친목을 도모하

였다. 현재 정신질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삶

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은 많지 않으나, 메리놀병원

은 최신 시설의 환경을 갖춘 총 49병상의 정신건강의학

과병동을 운영하여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고 사회성 증진

에 도움을 주고 있다.

52┃

Health & Mission 53┃

2015 AUTUMN

메리놀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Page 26: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희망찬 제2 도약! 2020년까지 지역 최고의 의료기

관 목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비전 선포식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은 7월 16일

오후 7시부터 천주

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

구가톨릭대학교 홍

철 총장,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광역시 의

사회 박성민 회장 및 교직원 등 내·외빈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이란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4개(진료, 봉사, 연구, 구성원)의 영역에서 비전과 “Stella

2020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

이란 슬로건을 도출하였으며, 비전 달성을 위해 구성원

들이 지켜나가야 할 핵심 가치를 만들어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 설정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였으

며,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및 대구광역시

정태옥 행정부시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의료원장 최

경환 신부를 포함해 9명이 비전을 선포하였다.

조환길 대주교는 ‘가톨릭 이념에 따라 사랑과 섬김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하였다.

이후 교직원 대표 6명이 비전 선포에 대한 다짐을 선언한

후 전체 교직원이 하나가 되는 한마음 축제를 진행하였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우리는 의료의 새로운 문화와

방향을 주도하는 별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

기 위해 핵심 가치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의료기관이 되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수술 후 팜더쿵 씨는 재활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입원 약 1개월 만에 퇴원하

며 ‘타국에서 이러한 도움을 받게 되리라 상상하지 못했

지만 만약 베트남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더라면 더욱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재 지역 유관기관 및 지원기

관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

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

적으로 월급의 끝전을 의료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역 공공 보건 향상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의료원과 협약식 체결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은 7월 15일

오전 11시 30분부

터 T관 3층 세미나

실에서 지역 공공

보건 향상을 위한

진료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진료와 임상 교육을 위

한 인적 및 기술적인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등을 함

께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상반기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T관을 신축하였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암·장기이식센터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상급 종합병원

재지정 의료기관으로 최근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서도 높은 점수로 인증을 통과하여 지역에서도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공공 보

건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의료서비스

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확장·이전 진료과 축복식 개최

메리놀병원은 지난

5월 22일 부산가톨

릭의료원 노영찬

의료원장 신부의

주례로 확장·이전

한 진료과와 검사

실의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확장 또는 이전하여 축복식

이 진행된 곳은 외과, 심장내과, 주사실, 응급실, 외래검

사실을 비롯하여 총 10곳이다. 이날 축복식에는 손창목

병원장을 비롯하여 주요 보직자와 각 진료과 의료진, 부

서별 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변화된 내부를 둘

러보면서 함께 축하를 나누었다. 노영찬 의료원장 신부

는 ‘이번 축복식으로 메리놀병원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한 획이 될 것’이라며, 메리놀병원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메리놀병원은 모든 외래 리모

델링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쾌적한 입원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 방문

6월 4일 홍콩 가톨

릭계 고등학교 대

표단 관계자 3명이

메리놀병원을 방문

하였다.

홍콩 가톨릭계 고

등학교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천주교 부산교구 내 가톨

릭기관을 견학하기 위한 것으로, 메리놀병원에서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대표단들은 메리놀병원 내 성당,

인공신장실, 병동 등을 방문하여 진료환경과 시설을 둘

러보았으며, 65년 메리놀병원의 역사와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8기 자원봉사자학교 수료식 개최

6월 11일 오전 11시 메리놀병원 내 성당에서 제18기 자원

봉사자학교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부산가톨릭의료원

메리놀병원

메리놀병원, 무료급식 봉사활동 펼쳐

메리놀병원(병원

장 손창목 교수)은

5월 4일부터 올해

말까지 무료급식

봉사 단체인 신빈

회와 협약을 맺고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요셉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

을 펼친다. 이 봉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

지며,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 등을 돕는다. 메리놀병원

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를 제공할 뿐 아니라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과 봉사활동

참여로 복음적 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정신건강의학과병동, 봄나들이

지난 5월 9일 메리

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병동 환우

26명과 병동 간호

사를 비롯한 자원

봉사자 45명이 을

숙도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환우들은 병실을 벗어나 봄꽃을 구경하고, 보물찾기를

하는 등 야외 활동을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진 장기 자랑 시간에는 숨겨 온 노래 재능을 발휘하였으

며, 점심 도시락을 먹으면서 참여자들 간 친목을 도모하

였다. 현재 정신질환자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삶

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은 많지 않으나, 메리놀병원

은 최신 시설의 환경을 갖춘 총 49병상의 정신건강의학

과병동을 운영하여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고 사회성 증진

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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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53┃

2015 AUTUMN

메리놀병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Page 27: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자원봉사자학교 수료식 열려

지 난 6 월 8 일 ,

2015년 자원봉사자

학교 수료식이 열

렸다.

자원봉사자 수료식

은 한종민 야누아

리오 신부가 집전하는 미사와 수료식, 격려사 순으로 진

행되었다.

이번 자원봉사자 총수료자는 28명이며 이 중 개근자는

4명(이둘레, 김정희, 이임선, 김영희)으로 이들은 수료증

과 함께 한결상도 수상하였다.

이날 김성원 병원장이 자원봉사자 수료식을 축하하기 위

해 참석하여 “직장인은 은행에 저축하지만 자원봉사자들

은 하늘에 저축하는 것입니다.”라고 자원봉사자들의 봉

사정신을 격려하였다.

부산성모병원의 고객 감동 성모인을 소개합니다

6월 7일 직원미사

에서 고객 감동 성

모인 시상식이 열

렸다.

고객 감동 성모인

은 지난 한 분기 동

안 부산성모병원

을 찾는 외부 고객

님들의 칭찬 건수

와 직원들의 추천

으로 선정되었으며, 성모인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문

주, 내과 전공의 김은성, 물류관리팀 배진우, 91병동 간호

사 김다은, 비뇨기과 외래 간호사 김지원에게 주어졌다.

고객 감동 성모인은 1년에 4회 발표되는데, 올해는 9월과

11월 성모인 시상식 두 차례가 남아 있으며 연말에는 고

객 감동 성모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올해의 고객 감

동 성모인을 뽑을 예정이다. 다음 성모인의 영광이 누구

에게 주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수료식은 조영만 행정부원장이자 자원봉사자학교

장 신부의 주례로 수료미사가 함께 봉헌되었다. 강론에

서 ‘함께 살기 위해서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다.

그리고 그 작은 일이 생명을 돕는 큰 몫의 일부가 될 것’

이라고 전하면서, 자원봉사자학교 수료자 13명에게 감사

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어서 손창목 병원장은 “‘하다’라는

말에는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 실천해야 함이 들어 있다”

며 새로운 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수

료식에는 이전 기수 졸업생 등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

께하였다.

부산성모병원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 관계자들 부산성

모병원 방문

지난 6월 3일,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 관계자들이

부산성모병원(병원

장 김성원 교수)을

방문하였다.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천주교

부산교구 내 가톨릭기관들을 견학하기 위한 방문으로서,

부산성모병원의 호스피스,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병동,

외래, 수화 통역실 등을 보며 부산성모병원의 시설과 병

원시스템을 견학하였다.

아래 병원부터는 가나다 순으로 나열

가톨릭중앙의료원 운영 국립교통재활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치과진료 개시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정수교

교수)이 지난 3월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진료를 개시한 데 이어,

오는 6월 19일부터 치과진료를 개

시한다.

치과진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

모병원 치과 이철원 교수가 할 예정이다.

이철원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으로 Univ. of

Iowa Hospital & Oral Maxillofacial Surgery 교환 교수, 인

천성모병원 임상치과대학원 교학부장, 여의도성모병원

임상치과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

트학회 부회장, 튀빙켄 치과대학 보철과 임프란트크리닉

교환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재활 치료 전문 병원으로 △근

골격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뇌손상재활센터 △

소아재활센터 등 4개 장애 유형별 전문진료센터와 △삼

킴장애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욕창클리닉 △보행

클리닉 △방광/장클리닉 △성재활클리닉 등 11개 질환별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내과, 정신건강의

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

비인후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수교 병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이 문을 연 이래 진료

과목도 점차 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 추이를 보

이고 있다’면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환자분들께는 합병증관리를 통한 빠른 회복을, 지역주민

들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성모병원 메르스 국민안심병원 지정

6월 15일 부산성모

병원이 보건복지부

에서 인정하는 메

르스 국민안심병원

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성모병원은 환

우들의 안전을 위해 로비 엘리베이터를 폐쇄하고 호흡기

내과 진료자들을 위해 별도 접수창구를 만들었으며, 정문

차량 정산소와 동문 출입문에 직원이 개인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상주하여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의 명단

을 관리하고 체온을 측정하며 손 소독제를 뿌려 주었다.

특히 메르스 확진 병원 혹은 경유 병원을 방문하였거나

37.5℃,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발현자들을 위해 별도

의 분류소와 진료소를 외부에 설치하여 만약에 생길 수

있는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복도, 진료과, 환

자 대기소, 셔틀버스 내부 등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

여 환자 및 보호자의 청결에도 신경을 썼다.

부산성모병원 조직 활성화 교육 실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주스위트호텔 드림센

터에서 부산성모병원 직원들 40여 명이 직무 중 발생하

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원활한 업무 협조를 기대하

고자 2015년 조직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곽용승 요셉 행정부원장 신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미니

올림픽, 소통을 위한 한마음 화합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

램을 통해 직원들의 단합심을 키웠다. 특히 화합의 밤 이

후에는 각자 소통의 시간을 가져 자신의 역할과 동료를

이해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54┃

Health & Mission 55┃

2015 AUTUMN

부산성모병원·국립교통재활병원메리놀병원·부산성모병원

Page 28: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자원봉사자학교 수료식 열려

지 난 6 월 8 일 ,

2015년 자원봉사자

학교 수료식이 열

렸다.

자원봉사자 수료식

은 한종민 야누아

리오 신부가 집전하는 미사와 수료식, 격려사 순으로 진

행되었다.

이번 자원봉사자 총수료자는 28명이며 이 중 개근자는

4명(이둘레, 김정희, 이임선, 김영희)으로 이들은 수료증

과 함께 한결상도 수상하였다.

이날 김성원 병원장이 자원봉사자 수료식을 축하하기 위

해 참석하여 “직장인은 은행에 저축하지만 자원봉사자들

은 하늘에 저축하는 것입니다.”라고 자원봉사자들의 봉

사정신을 격려하였다.

부산성모병원의 고객 감동 성모인을 소개합니다

6월 7일 직원미사

에서 고객 감동 성

모인 시상식이 열

렸다.

고객 감동 성모인

은 지난 한 분기 동

안 부산성모병원

을 찾는 외부 고객

님들의 칭찬 건수

와 직원들의 추천

으로 선정되었으며, 성모인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문

주, 내과 전공의 김은성, 물류관리팀 배진우, 91병동 간호

사 김다은, 비뇨기과 외래 간호사 김지원에게 주어졌다.

고객 감동 성모인은 1년에 4회 발표되는데, 올해는 9월과

11월 성모인 시상식 두 차례가 남아 있으며 연말에는 고

객 감동 성모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쳐 올해의 고객 감

동 성모인을 뽑을 예정이다. 다음 성모인의 영광이 누구

에게 주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수료식은 조영만 행정부원장이자 자원봉사자학교

장 신부의 주례로 수료미사가 함께 봉헌되었다. 강론에

서 ‘함께 살기 위해서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 봉사다.

그리고 그 작은 일이 생명을 돕는 큰 몫의 일부가 될 것’

이라고 전하면서, 자원봉사자학교 수료자 13명에게 감사

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어서 손창목 병원장은 “‘하다’라는

말에는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 실천해야 함이 들어 있다”

며 새로운 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였다. 이날 수

료식에는 이전 기수 졸업생 등 6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

께하였다.

부산성모병원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 관계자들 부산성

모병원 방문

지난 6월 3일,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 관계자들이

부산성모병원(병원

장 김성원 교수)을

방문하였다.

홍콩 가톨릭계 고등학교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천주교

부산교구 내 가톨릭기관들을 견학하기 위한 방문으로서,

부산성모병원의 호스피스,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병동,

외래, 수화 통역실 등을 보며 부산성모병원의 시설과 병

원시스템을 견학하였다.

아래 병원부터는 가나다 순으로 나열

가톨릭중앙의료원 운영 국립교통재활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치과진료 개시

국립교통재활병원(병원장 정수교

교수)이 지난 3월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진료를 개시한 데 이어,

오는 6월 19일부터 치과진료를 개

시한다.

치과진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

모병원 치과 이철원 교수가 할 예정이다.

이철원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으로 Univ. of

Iowa Hospital & Oral Maxillofacial Surgery 교환 교수, 인

천성모병원 임상치과대학원 교학부장, 여의도성모병원

임상치과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

트학회 부회장, 튀빙켄 치과대학 보철과 임프란트크리닉

교환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재활 치료 전문 병원으로 △근

골격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뇌손상재활센터 △

소아재활센터 등 4개 장애 유형별 전문진료센터와 △삼

킴장애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욕창클리닉 △보행

클리닉 △방광/장클리닉 △성재활클리닉 등 11개 질환별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내과, 정신건강의

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

비인후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수교 병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이 문을 연 이래 진료

과목도 점차 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 추이를 보

이고 있다’면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환자분들께는 합병증관리를 통한 빠른 회복을, 지역주민

들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성모병원 메르스 국민안심병원 지정

6월 15일 부산성모

병원이 보건복지부

에서 인정하는 메

르스 국민안심병원

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성모병원은 환

우들의 안전을 위해 로비 엘리베이터를 폐쇄하고 호흡기

내과 진료자들을 위해 별도 접수창구를 만들었으며, 정문

차량 정산소와 동문 출입문에 직원이 개인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상주하여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의 명단

을 관리하고 체온을 측정하며 손 소독제를 뿌려 주었다.

특히 메르스 확진 병원 혹은 경유 병원을 방문하였거나

37.5℃,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발현자들을 위해 별도

의 분류소와 진료소를 외부에 설치하여 만약에 생길 수

있는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복도, 진료과, 환

자 대기소, 셔틀버스 내부 등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

여 환자 및 보호자의 청결에도 신경을 썼다.

부산성모병원 조직 활성화 교육 실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주스위트호텔 드림센

터에서 부산성모병원 직원들 40여 명이 직무 중 발생하

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원활한 업무 협조를 기대하

고자 2015년 조직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곽용승 요셉 행정부원장 신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미니

올림픽, 소통을 위한 한마음 화합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

램을 통해 직원들의 단합심을 키웠다. 특히 화합의 밤 이

후에는 각자 소통의 시간을 가져 자신의 역할과 동료를

이해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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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55┃

2015 AUTUMN

부산성모병원·국립교통재활병원메리놀병원·부산성모병원

Page 29: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다. 매달 원

하는 환자와

가족을 아름

답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

다.

“병원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다니…. 전혀 생각해 보지 못

한 경험이다. 이렇게 좋은 병원이 어디 있나!”

또 한 분은 거울을 들여다보며 “아, 나도 여자구나!”라고

하며 화장한 얼굴을 몇 번이나 쓰다듬었다.

행복은 아주 작고 단순한 일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어

남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강남베드로병원

‘C-페스티벌 2015 아시아 마니아’ 강남구 의료관

광 홍보관 참여

강 남 베 드 로 병 원

(병원장 윤강준 교

수)이 4월 30일에

열린 ‘C-페스티벌

(Festival) 2015 아

시아 마니아(Asia

Mania)’의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관에 참여했다.

3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코엑

스에서 열리는 ‘C-페스티벌 2015 아시아 마니아’(한국무

역협회·코엑스 주관)는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문화

공연 행사인 ‘C-페스티벌 201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

다. 제1회 한류 비즈니스 축제이며 한국·중국·일본·

러시아의 문화 교류전으로 구성됐다.

강남베드로병원을 비롯해 총 18개 병원이 참여하는 이

번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관은 5월 3일까지 국내외 관람

객 및 관광객 300만 명을 대상으로 코엑스 1층에서 운영

된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이 중 유일한 정형외과 협력 의

료기관으로 참가, 진료 과목 소개 및 진료 상담 등 다양한

갈바리의원

e-러닝 실습생 교육

갈바리의원(원장 오진복 수녀)에서는 6월부터 월 3회(매

주 목요일) e-러닝 실습생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회진, 요법, 간호팀 인계, 상담, 교육, 돌봄회의 등 하루의

일정을 모두 참관한다. 7월은 3명 모두 의사다.

사별가족 8주 코스

사별가족 5명이 7~8월 매주 2~3시간씩 8주 코스를 마친

다. 전례와 나눔 안에서 서로의 고통과 외로움과 후회와

죄책감을 털어놓고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8월 25일 마지막 시간에는 암센터 주관의 사별가족 인터

뷰가 있을 예정이다.

갈바리 카페

갈바리의원의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은 병동 전체에 은은

한 커피 향이 번지고, 조용

한 음악이 흐른다.

갈바리 카페가 열리는 날이

다. 바리스타 정 스테파노

가 주인장이다. 오전 10시

부터 오후 2시까지 아메리

카노, 카페모카, 카페라테

등 원하는 커피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손님은 환우와 가

족들, 그리고 직원과 봉사자들이다. 많은 분이 이날을 기

다린다.

‘병원에 와서 이렇게 향기로운 커피 향을 즐길 수 있으리

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하는 환우의 표정은 정말 행

복해 보인다.

아, 나도 여자구나!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아모레퍼시픽 신강릉 특약점 봉

사 단체 ‘메유라팀’에서 메이크업과 네일 아트 봉사를 했

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강남베드로병원이 편히 치료받을 수 있

는,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

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준기 명예원장,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강좌

지난 5월 28일 서울 강남 보훈회관에서는 대한민국 상이

군경회 주관으로 보훈 가족 건강 문화 교실이 개설돼 1회

로 강준기 명예원장의 “치매 예방과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강좌가 이뤄졌다.

이날 강좌에서는 현대인들과 밀접한 질환인 치매의 정의

와 치매를 유발하는 좋지 못한 생활 습관 그리고 원인 요

소들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정신 건강을 지

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활관리가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

한 방법과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

안들이 자료를 통해 설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 후원으로 대한민국 상

이군경회 강남구지회 1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강

남구청장(신연희)과 남부보훈지청장(정관희) 역시도 같

이해 자리를 빛냈다.

강준기 명예원장(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은 ‘치매란 무엇

이며 자신에게 어떠한 위험 요소가 있는지 스스로 확인

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이번 특강을 준비하게 되

었다’며 ‘이러한 이해가 실질적으로 치매의 예방으로 이

어져 환자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강준기 명예원장이 몸담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1992년 신경외과로 개원해, 지속적인 경험 축적과

끊임없는 연구로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

과, 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분야별 협진진

의료서비스를 선보였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한국을 찾는 의료관

광객이 증가하면서 한국 의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

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홍보관을 통해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와 함께 각국 관계자들이 수준 높은 한국 의료서비

스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 의료 및 치매·중풍 예방 검진 의료봉사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5월 16~17일

강남구 지역의 저

소득층을 위한 ‘나

눔 의료’와 가정의

달 ‘치매·중풍 예

방 무료 검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 의료기

관으로 지난 4월 체결한 나눔 의료 협약에 따라 강남구로

부터 추천받은 대상자에게 새로운 꿈과 삶의 희망을 안

겨 주고자 나눔 의료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강남베드로병원은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고

해상도 3.0T MRI와 신경외과 전문의의 심도 있고 꼼꼼한

진단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나눔 의료’

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꾸준히 ‘나눔 의료’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6년째 진행 중

인 5월 의료봉사활동인 ‘치매·중풍 예방 무료 검진’에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이벤트는 강남구 내 건강증진사업 대상 지역주민

을 대상으로 국민의 사망 원인 2위인 뇌졸중, 중풍, 고혈

압, 고지혈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시행됐다. 무료

검진 이벤트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고해상도 3.0T MRI,

MRA, 뇌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첨단 프로그램을 제

공했으며 신경외과 전문의의 심층적인 진단도 진행됐다.

강준기 명예원장은 ‘본원에서 강남구 지역주민들의 건강

을 위해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함

께한 뜻깊은 주말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최

56┃

Health & Mission 57┃

2015 AUTUMN

강남베드로병원갈바리의원·강남베드로병원

Page 30: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다. 매달 원

하는 환자와

가족을 아름

답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

다.

“병원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다니…. 전혀 생각해 보지 못

한 경험이다. 이렇게 좋은 병원이 어디 있나!”

또 한 분은 거울을 들여다보며 “아, 나도 여자구나!”라고

하며 화장한 얼굴을 몇 번이나 쓰다듬었다.

행복은 아주 작고 단순한 일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어

남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강남베드로병원

‘C-페스티벌 2015 아시아 마니아’ 강남구 의료관

광 홍보관 참여

강 남 베 드 로 병 원

(병원장 윤강준 교

수)이 4월 30일에

열린 ‘C-페스티벌

(Festival) 2015 아

시아 마니아(Asia

Mania)’의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관에 참여했다.

3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코엑

스에서 열리는 ‘C-페스티벌 2015 아시아 마니아’(한국무

역협회·코엑스 주관)는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문화

공연 행사인 ‘C-페스티벌 201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

다. 제1회 한류 비즈니스 축제이며 한국·중국·일본·

러시아의 문화 교류전으로 구성됐다.

강남베드로병원을 비롯해 총 18개 병원이 참여하는 이

번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관은 5월 3일까지 국내외 관람

객 및 관광객 300만 명을 대상으로 코엑스 1층에서 운영

된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이 중 유일한 정형외과 협력 의

료기관으로 참가, 진료 과목 소개 및 진료 상담 등 다양한

갈바리의원

e-러닝 실습생 교육

갈바리의원(원장 오진복 수녀)에서는 6월부터 월 3회(매

주 목요일) e-러닝 실습생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회진, 요법, 간호팀 인계, 상담, 교육, 돌봄회의 등 하루의

일정을 모두 참관한다. 7월은 3명 모두 의사다.

사별가족 8주 코스

사별가족 5명이 7~8월 매주 2~3시간씩 8주 코스를 마친

다. 전례와 나눔 안에서 서로의 고통과 외로움과 후회와

죄책감을 털어놓고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새롭게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8월 25일 마지막 시간에는 암센터 주관의 사별가족 인터

뷰가 있을 예정이다.

갈바리 카페

갈바리의원의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은 병동 전체에 은은

한 커피 향이 번지고, 조용

한 음악이 흐른다.

갈바리 카페가 열리는 날이

다. 바리스타 정 스테파노

가 주인장이다. 오전 10시

부터 오후 2시까지 아메리

카노, 카페모카, 카페라테

등 원하는 커피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손님은 환우와 가

족들, 그리고 직원과 봉사자들이다. 많은 분이 이날을 기

다린다.

‘병원에 와서 이렇게 향기로운 커피 향을 즐길 수 있으리

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하는 환우의 표정은 정말 행

복해 보인다.

아, 나도 여자구나!

2015년 5월 15일 금요일, 아모레퍼시픽 신강릉 특약점 봉

사 단체 ‘메유라팀’에서 메이크업과 네일 아트 봉사를 했

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강남베드로병원이 편히 치료받을 수 있

는,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

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준기 명예원장,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강좌

지난 5월 28일 서울 강남 보훈회관에서는 대한민국 상이

군경회 주관으로 보훈 가족 건강 문화 교실이 개설돼 1회

로 강준기 명예원장의 “치매 예방과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강좌가 이뤄졌다.

이날 강좌에서는 현대인들과 밀접한 질환인 치매의 정의

와 치매를 유발하는 좋지 못한 생활 습관 그리고 원인 요

소들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정신 건강을 지

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활관리가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

한 방법과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

안들이 자료를 통해 설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 후원으로 대한민국 상

이군경회 강남구지회 1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강

남구청장(신연희)과 남부보훈지청장(정관희) 역시도 같

이해 자리를 빛냈다.

강준기 명예원장(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은 ‘치매란 무엇

이며 자신에게 어떠한 위험 요소가 있는지 스스로 확인

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이번 특강을 준비하게 되

었다’며 ‘이러한 이해가 실질적으로 치매의 예방으로 이

어져 환자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이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강준기 명예원장이 몸담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1992년 신경외과로 개원해, 지속적인 경험 축적과

끊임없는 연구로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

과, 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분야별 협진진

의료서비스를 선보였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한국을 찾는 의료관

광객이 증가하면서 한국 의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

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홍보관을 통해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와 함께 각국 관계자들이 수준 높은 한국 의료서비

스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 의료 및 치매·중풍 예방 검진 의료봉사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5월 16~17일

강남구 지역의 저

소득층을 위한 ‘나

눔 의료’와 가정의

달 ‘치매·중풍 예

방 무료 검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사)강남구의료관광협회 소속 의료기

관으로 지난 4월 체결한 나눔 의료 협약에 따라 강남구로

부터 추천받은 대상자에게 새로운 꿈과 삶의 희망을 안

겨 주고자 나눔 의료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강남베드로병원은 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고

해상도 3.0T MRI와 신경외과 전문의의 심도 있고 꼼꼼한

진단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나눔 의료’

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꾸준히 ‘나눔 의료’ 활동을 진행

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6년째 진행 중

인 5월 의료봉사활동인 ‘치매·중풍 예방 무료 검진’에

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이벤트는 강남구 내 건강증진사업 대상 지역주민

을 대상으로 국민의 사망 원인 2위인 뇌졸중, 중풍, 고혈

압, 고지혈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시행됐다. 무료

검진 이벤트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고해상도 3.0T MRI,

MRA, 뇌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첨단 프로그램을 제

공했으며 신경외과 전문의의 심층적인 진단도 진행됐다.

강준기 명예원장은 ‘본원에서 강남구 지역주민들의 건강

을 위해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함

께한 뜻깊은 주말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최

56┃

Health & Mission 57┃

2015 AUTUMN

강남베드로병원갈바리의원·강남베드로병원

Page 31: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원은 현재 척추, 관절을 비롯해 뇌질환과 산부인과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다. 특

히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춰진 인공디스크를 특허 출원해

디스크질환에 대해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6월 26일 기준 강남베드로병원 포함

국민안심병원 지정

4차 국민안심병원 접수 결과 27개 병원 추가 지정, 강남

베드로병원 포함돼

강남베드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메르스(MERS, 중

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걱정 없이 진

료받을 수 있는 ‘국

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강남베드로병원은 메르스 차단을 위해 ‘60초 이상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매일 원내

모든 진료실, 의료장비 소독 및 세정을 진행해 메르스 유

입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환자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이상 발열, 호

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파악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와 같은 체제를 안

심병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구축해 냈다.

따라서 강남베드로병원은 국내 메르스 확산 시기인 6월

5일부터 현재까지 메르스의 위험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진

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된 진료소로 격리 시설 등을 갖

춘 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2015 세계미세침습·비침습학회’ 자궁근종 비수

술 치료 효과 다시 한 번 입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복강경과 하이푸시술로 치료하

는 것에 대한 비교를 주제로 발표

이미 2,400례가 넘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로서

료시스템을 갖춘 보건복지부인증 의료기관이다.

치매 자가 진단법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를 반복하는 일이 늘어났다.

▶청소, 설거지, 손빨래 등 집안일을 예전처럼 하지 못한다.

▶버스, 전철, 택시를 혼자서는 이용하지 못해 타인의 도

움이 필요하다.

▶물건을 둔 장소를 깜빡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일에 의욕이 생기지 않으며, 취미생활도 금방 싫증을

낸다.

▶이전보다 화를 자주 낸다.

제5회 KPH 강남베드로병원배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 개최

제5회 강남베드로

병원배 장애인아이

스하키대회가 성황

리에 막을 내렸다.

5월 30일을 시작으

로 이틀간 이어진

이번 대회는 강남베드로병원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아이

스하키협회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는 장

애인들에게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 학생

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선수

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하나의 무대가 됐다.

윤강준 병원장은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상호 교류를 통해 화

합을 이끌어 내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

로도 장애인들과 같이할 수 있는 여러 대회와 행사가 마

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강준기 명예원장은 강남베드로병원의 이념 실천을 위해

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 그 가족들에게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으로 매년 본 대회를 계속해 왔다.

지난 1992년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 출발한 강남베드로병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6월 하이푸시술 2,400례를 달성

하기도 했으며, 자궁근종 하이푸시술의 여러 의미 있는

임상 결과로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세계산부인과불임학회, 2015 아시아-태평양 산부

인과학회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학회 발표 및 하이푸 심

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하이푸시술에

대한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브랜드 경험 디자인 선포식

대 구 파 티 마 병 원

(병원장 박진미 수

녀)은 7월 2일 본관

4층에서 브랜드 경

험 디자인 선포식

을 가졌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명확하고 일관된 시각 언어를 활용하여

‘고객 환대’라는 병원의 이미지와 목표를 고객들에게 정

확·명쾌하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병원을 방문하

는 고객들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효율

적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이는 타 병원

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탁훈식 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

촉하여, 4개월에 걸쳐 최종안을 완성하였다. 대구파티마

병원은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병원 전역에 적용 중이다.

박진미 병원장은 ‘환자의 경험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병

원 내 모든 디자인에 반영해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하였다.

대구파티마병원 ‘메르스 안전지대 사수’와 메르스

로 지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희망 뮤지컬 ‘쇼타

임’ 개최

대구파티마병원은 메르스가 경북 지역에 확산되기 전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주목된 바 있는 강남베드로

병원 하이푸클리닉의 센터장 조필제 원장은 2015년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5 세계미세

침습·비침습학회 발표자로 선정되어 자궁근종과 자궁

선근증의 치료법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2015 세계 미세침습·비침습학회에서는 영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임상 의사 및 전

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대형 학회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 발표 및 토론이 진행

되었다. 이번 학회를 계기로 미세침습 및 비침습적 방법

을 이용한 치료 성과에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20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 조필제 원장은 다년간 자

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수술·비수술로 치료해 온 경험

을 바탕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복강경과 하이푸

시술로 치료하는 것에 대한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메

인 의사인 만큼 하이푸 치료에 대한 연좌는 국내 의사 가

운데 가장 앞선 순서에 배정되었다. 한편, 조 원장이 몸담

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은 누구보다 앞선

2011년부터 하이푸나이프를 도입해 절개나 적출 없이 자

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비수술로 치료해 그 경험과 기술

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또 종합병원급

시설을 갖추어 산부인과를 포함한 8개 분야별 전문의 협

진을 통해 보다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푸클리닉 센터장 조필제 원장은 ‘하이푸시술을 통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의 치료에 있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기는 한편 책임감이 크다’

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연구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

해 더욱 노력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8┃

Health & Mission 59┃

2015 AUTUMN

강남베드로병원·대구파티마병원강남베드로병원

Page 32: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원은 현재 척추, 관절을 비롯해 뇌질환과 산부인과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다. 특

히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춰진 인공디스크를 특허 출원해

디스크질환에 대해 높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6월 26일 기준 강남베드로병원 포함

국민안심병원 지정

4차 국민안심병원 접수 결과 27개 병원 추가 지정, 강남

베드로병원 포함돼

강남베드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메르스(MERS, 중

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걱정 없이 진

료받을 수 있는 ‘국

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강남베드로병원은 메르스 차단을 위해 ‘60초 이상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매일 원내

모든 진료실, 의료장비 소독 및 세정을 진행해 메르스 유

입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환자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이상 발열, 호

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조기에 파악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와 같은 체제를 안

심병원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구축해 냈다.

따라서 강남베드로병원은 국내 메르스 확산 시기인 6월

5일부터 현재까지 메르스의 위험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진

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된 진료소로 격리 시설 등을 갖

춘 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2015 세계미세침습·비침습학회’ 자궁근종 비수

술 치료 효과 다시 한 번 입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복강경과 하이푸시술로 치료하

는 것에 대한 비교를 주제로 발표

이미 2,400례가 넘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로서

료시스템을 갖춘 보건복지부인증 의료기관이다.

치매 자가 진단법

▶같은 질문이나 이야기를 반복하는 일이 늘어났다.

▶청소, 설거지, 손빨래 등 집안일을 예전처럼 하지 못한다.

▶버스, 전철, 택시를 혼자서는 이용하지 못해 타인의 도

움이 필요하다.

▶물건을 둔 장소를 깜빡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일에 의욕이 생기지 않으며, 취미생활도 금방 싫증을

낸다.

▶이전보다 화를 자주 낸다.

제5회 KPH 강남베드로병원배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 개최

제5회 강남베드로

병원배 장애인아이

스하키대회가 성황

리에 막을 내렸다.

5월 30일을 시작으

로 이틀간 이어진

이번 대회는 강남베드로병원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아이

스하키협회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는 장

애인들에게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 학생

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선수

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하나의 무대가 됐다.

윤강준 병원장은 ‘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상호 교류를 통해 화

합을 이끌어 내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앞으

로도 장애인들과 같이할 수 있는 여러 대회와 행사가 마

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강준기 명예원장은 강남베드로병원의 이념 실천을 위해

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 그 가족들에게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으로 매년 본 대회를 계속해 왔다.

지난 1992년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 출발한 강남베드로병

강남베드로병원은 지난 6월 하이푸시술 2,400례를 달성

하기도 했으며, 자궁근종 하이푸시술의 여러 의미 있는

임상 결과로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세계산부인과불임학회, 2015 아시아-태평양 산부

인과학회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학회 발표 및 하이푸 심

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하이푸시술에

대한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파티마병원

브랜드 경험 디자인 선포식

대 구 파 티 마 병 원

(병원장 박진미 수

녀)은 7월 2일 본관

4층에서 브랜드 경

험 디자인 선포식

을 가졌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은 명확하고 일관된 시각 언어를 활용하여

‘고객 환대’라는 병원의 이미지와 목표를 고객들에게 정

확·명쾌하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병원을 방문하

는 고객들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효율

적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 이는 타 병원

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공공마케팅연구원 탁훈식 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

촉하여, 4개월에 걸쳐 최종안을 완성하였다. 대구파티마

병원은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병원 전역에 적용 중이다.

박진미 병원장은 ‘환자의 경험을 귀 기울여 듣고 이를 병

원 내 모든 디자인에 반영해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하였다.

대구파티마병원 ‘메르스 안전지대 사수’와 메르스

로 지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희망 뮤지컬 ‘쇼타

임’ 개최

대구파티마병원은 메르스가 경북 지역에 확산되기 전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주목된 바 있는 강남베드로

병원 하이푸클리닉의 센터장 조필제 원장은 2015년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2015 세계미세

침습·비침습학회 발표자로 선정되어 자궁근종과 자궁

선근증의 치료법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2015 세계 미세침습·비침습학회에서는 영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임상 의사 및 전

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대형 학회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 발표 및 토론이 진행

되었다. 이번 학회를 계기로 미세침습 및 비침습적 방법

을 이용한 치료 성과에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20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 조필제 원장은 다년간 자

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수술·비수술로 치료해 온 경험

을 바탕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복강경과 하이푸

시술로 치료하는 것에 대한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메

인 의사인 만큼 하이푸 치료에 대한 연좌는 국내 의사 가

운데 가장 앞선 순서에 배정되었다. 한편, 조 원장이 몸담

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은 누구보다 앞선

2011년부터 하이푸나이프를 도입해 절개나 적출 없이 자

궁근종, 자궁선근증을 비수술로 치료해 그 경험과 기술

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또 종합병원급

시설을 갖추어 산부인과를 포함한 8개 분야별 전문의 협

진을 통해 보다 확실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푸클리닉 센터장 조필제 원장은 ‘하이푸시술을 통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의 치료에 있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기는 한편 책임감이 크다’

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연구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

해 더욱 노력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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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59┃

2015 AUTUMN

강남베드로병원·대구파티마병원강남베드로병원

Page 33: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본인명소생술)으로

구분되어 총 7개

팀이 참가한 가운

데 병원 내 응급상

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대응으로 환

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원내 의료진들의 CPR에 대한 인식

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식전 행사로 직원들의 손 위생 실천을 다짐하며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약속한 손 위생 다짐나무 전시

도 함께 이루어졌다. 박진미 병원장은 “심폐소생술의 숙

지는 의료인의 의무이자, 위급 상황에 꼭 필요한 필수 도

구”라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 직원이 심폐

소생술을 익혀 직원이 있는 곳은 어디든 환자 안전지대

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 파티마 환경보호캠페인 실시

7월 8일 오전 8시

부터 환경보호캠

페인을 실시하였

다. 30분가량 실시

된 이번 캠페인은

2015년도 승진자들

이 모두 모여 동관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파티마 동산

까지 환경정리를 통하여 환경보호 실천과 병원 이용객들

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병원 주변 환경정리 활동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

전 8시부터 30분간 총 2회 모든 부서가 참여하여 실시한다.

대구파티마병원 개원 59주년 기념식과 제6회 파

티마 갤러리 개최

대구파티마병원은 7월 2일 17시 30분 본관 4층 링크홀에

서 개원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에 대한 표창장과 모범 직원 표창,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박진미 병원장은 ‘대구파티마병원

이 59년간 유지되고 지탱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이

터 철두철미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

여 메르스로부터 병원을 사수하였다. 최근까지 대구파티

마병원은 본관 입구와 동관 입구만을 개방하였으며, 입

구에서부터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발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

한 체온 측정, 손 소독 및 문진을 통한 메르스 예방에 총

력을 다하였다. 또한 모든 직원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이상 타 지역의 지인이나 가족들과 만나지 않는 등 전 직

원이 노력한 결과 현재 안전지대를 사수할 수 있었다.

박진미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

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왔으며, 병원 이

용객들이 최우선시되는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드는 데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7월 10일 오

후 5시 30분부터

대구파티마병원 본

관 4층 링크홀에서

그동안 메르스로

지친 의료진과 환

자를 위한 뮤지컬 ‘쇼타임’을 개최하였다. 이번 뮤지컬은

<그리스>, <레미제라블> 등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공연하

였다. 박진미 병원장은 ‘메르스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이

이번 공연을 통하여 완화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정기

적으로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병원 환대 문화 형

성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제4회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의 날

6월 10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제4회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의 날’ 행사의 하나로 심폐소생술경진대회를 개최하

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KALS팀

(전문 심폐소생술)과 보건 및 행정직이 참여한 BLS팀(기

자랑하는 정원, 휴게실, 임종 방 등 서로 다른 점을 비교

해 보며 타 기관의 장점을 수용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계

기가 되었다. 소중한 걸음 감사드린다.

소원 들어주기

호스피스병동 ‘소

원 들어주기’ 프

로그램이 있었다.

6월로 예정된 아들

의 결혼식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

하시던 환우를 위해 가까운 친지들을 모시고 미니 결혼

식을 올렸다. 준비한 다과를 함께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랐다.

암 극복 캠페인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 참여

국립암센터에서 주

관하는 암 극복 캠

페인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

다’에 참여하였다.

포천성당의 협조를

얻어 포천 지역주

민을 대상으로 암

성 통증에 대한 강

의를 하고, 리플릿

과 배지 등을 나누

어 주었다. 환우 및

가족들, 일반인들에게 암성 통증 조절 방법과 마약성 진

통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통증 조절을 장

려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

사드린다.

오감도 테라피

병동 환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

섬김과 돌봄으로

전인 치유를 수행

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

력해 주기 바란다’

고 말하였다. 대구파티마병원은 1956년 7월 2일 신암동에

파티마의원과 무료진료소 개원을 시작으로 지역민의 건

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59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이하여

6월 29일부터 7월

18일까지 제6회 파

티마 갤러리를 개

최하였다. 파티마

갤러리에는 대구파티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상용 과

장의 다양한 현대미술을 주제로 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

공하였다. 최 과장은 한국미술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으로, 2012년 베이징 아트페어에 참가 개인전 4회 단

체전 50여 회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모현센터의원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기관 견학

모현센터의원(원장

최순자 수녀)에 ‘유

린원광종합사회복

지관’에서 기관 견

학을 다녀갔다. 기

관 소개를 시작으

로 호스피스병동

곳곳을 둘러보았

다. 올해 새로이 만

들어진 모현 카페

와 언제나 푸름을

60┃

Health & Mission 61┃

2015 AUTUMN

대구파티마병원·모현센터의원대구파티마병원

Page 34: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본인명소생술)으로

구분되어 총 7개

팀이 참가한 가운

데 병원 내 응급상

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대응으로 환

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원내 의료진들의 CPR에 대한 인식

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식전 행사로 직원들의 손 위생 실천을 다짐하며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약속한 손 위생 다짐나무 전시

도 함께 이루어졌다. 박진미 병원장은 “심폐소생술의 숙

지는 의료인의 의무이자, 위급 상황에 꼭 필요한 필수 도

구”라고 강조하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전 직원이 심폐

소생술을 익혀 직원이 있는 곳은 어디든 환자 안전지대

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 파티마 환경보호캠페인 실시

7월 8일 오전 8시

부터 환경보호캠

페인을 실시하였

다. 30분가량 실시

된 이번 캠페인은

2015년도 승진자들

이 모두 모여 동관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파티마 동산

까지 환경정리를 통하여 환경보호 실천과 병원 이용객들

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병원 주변 환경정리 활동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

전 8시부터 30분간 총 2회 모든 부서가 참여하여 실시한다.

대구파티마병원 개원 59주년 기념식과 제6회 파

티마 갤러리 개최

대구파티마병원은 7월 2일 17시 30분 본관 4층 링크홀에

서 개원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에 대한 표창장과 모범 직원 표창,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박진미 병원장은 ‘대구파티마병원

이 59년간 유지되고 지탱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직원이

터 철두철미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

여 메르스로부터 병원을 사수하였다. 최근까지 대구파티

마병원은 본관 입구와 동관 입구만을 개방하였으며, 입

구에서부터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발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

한 체온 측정, 손 소독 및 문진을 통한 메르스 예방에 총

력을 다하였다. 또한 모든 직원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이상 타 지역의 지인이나 가족들과 만나지 않는 등 전 직

원이 노력한 결과 현재 안전지대를 사수할 수 있었다.

박진미 병원장은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

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왔으며, 병원 이

용객들이 최우선시되는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드는 데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7월 10일 오

후 5시 30분부터

대구파티마병원 본

관 4층 링크홀에서

그동안 메르스로

지친 의료진과 환

자를 위한 뮤지컬 ‘쇼타임’을 개최하였다. 이번 뮤지컬은

<그리스>, <레미제라블> 등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공연하

였다. 박진미 병원장은 ‘메르스 때문에 지친 몸과 마음이

이번 공연을 통하여 완화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정기

적으로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병원 환대 문화 형

성에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제4회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의 날

6월 10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제4회 환자 안전과 감염

관리의 날’ 행사의 하나로 심폐소생술경진대회를 개최하

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KALS팀

(전문 심폐소생술)과 보건 및 행정직이 참여한 BLS팀(기

자랑하는 정원, 휴게실, 임종 방 등 서로 다른 점을 비교

해 보며 타 기관의 장점을 수용하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계

기가 되었다. 소중한 걸음 감사드린다.

소원 들어주기

호스피스병동 ‘소

원 들어주기’ 프

로그램이 있었다.

6월로 예정된 아들

의 결혼식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

하시던 환우를 위해 가까운 친지들을 모시고 미니 결혼

식을 올렸다. 준비한 다과를 함께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랐다.

암 극복 캠페인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 참여

국립암센터에서 주

관하는 암 극복 캠

페인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

다’에 참여하였다.

포천성당의 협조를

얻어 포천 지역주

민을 대상으로 암

성 통증에 대한 강

의를 하고, 리플릿

과 배지 등을 나누

어 주었다. 환우 및

가족들, 일반인들에게 암성 통증 조절 방법과 마약성 진

통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통증 조절을 장

려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

사드린다.

오감도 테라피

병동 환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

섬김과 돌봄으로

전인 치유를 수행

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

력해 주기 바란다’

고 말하였다. 대구파티마병원은 1956년 7월 2일 신암동에

파티마의원과 무료진료소 개원을 시작으로 지역민의 건

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59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이하여

6월 29일부터 7월

18일까지 제6회 파

티마 갤러리를 개

최하였다. 파티마

갤러리에는 대구파티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상용 과

장의 다양한 현대미술을 주제로 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

공하였다. 최 과장은 한국미술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으로, 2012년 베이징 아트페어에 참가 개인전 4회 단

체전 50여 회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모현센터의원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기관 견학

모현센터의원(원장

최순자 수녀)에 ‘유

린원광종합사회복

지관’에서 기관 견

학을 다녀갔다. 기

관 소개를 시작으

로 호스피스병동

곳곳을 둘러보았

다. 올해 새로이 만

들어진 모현 카페

와 언제나 푸름을

60┃

Health & Mission 61┃

2015 AUTUMN

대구파티마병원·모현센터의원대구파티마병원

Page 35: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하는 2015년도 광

역치매센터로 선정

되었다.

보건복지부 치매관

리법 및 국가 치매

관리 종합계획 수

립·시행에 따라 6개 시도 중 2개 기관을 선정한 결과 최

종 선정된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터는 오는 9월까지

개소 준비를 완료하고 10월 중 문을 열게 된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터는 고령

화·고령 가구·치매 유병률 전국 1위로 치매 환자에 대

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전라남도에 복지부, 중앙치매센

터, 타 지역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내 치매사업

기획, 콘텐츠 보급 등을 담당할 센터를 만들어 갈 예정이

다. 또한 전라남도의 지역적·인구학적 특성을 살리고

도내 치매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예방·진료·간병 등의

환자관리와 교육·연구 및 홍보를 통한 효율적인 치매관

리를 하게 된다.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은 ‘무학의 고령 인구가 가장 많

은 전남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

터가 이 지역 치매 극복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암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위해

Oncology Conference 개최

성가롤로병원은 암

의 정확한 진단과

복합적 치료를 위

해 진료 분야별 전

문가들이 암을 다

학적으로 접근하는

Oncology Conference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6월 24일에는 성가롤로병원 4층 마리아룸에서 산부인과

최효성 과장이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대한 케이스를 발

표하였으며, 외과·소화기내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

종양학과·흉부외과·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

감도 테라피’는 차

를 주제로 진행되

었다. 박인미 요법

강사님이 손수 말

린 꽃과 열매, 뿌리

채소들을 우려내어

만든 다양한 차를

눈으로 보고, 코로

느끼고, 입으로 즐

길 수 있었다. 특히나 꽃차를 우려낼 때 나오는 다양한 색

감들은 하나의 마술 쇼를 보는 듯했다. 모두가 즐거운 시

간이었다.

모현의 ‘보니또 정원’이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에서 ‘금상’ 수상

제4회 ‘경기정원문

화대상’에 출품되

었던 모현의 ‘보니

또 정원’이 공동 정

원 부문 ‘금상’을 수

상하였다. 생의 마

지막을 준비하는

환자분들과 보호

자, 그리고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서

사랑과 정성을 다

해 정원을 늘 아름

답게 가꾸어 주신 신현자 아녜스 자매님과 미소 가득 화

초 봉사 단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성가롤로병원

보건복지부 선정,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터로!

‘치매’ 전남 컨트롤타워 역할, 10월 중 개소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수녀)이 보건복지부가 지정

에 쏘아 작은 조각

으로 분쇄하여 소

변으로 자연 배출

되도록 유도한다.

본 장비는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불필요하며, 피부 절개가 필요 없어 시술 직후 일상생활

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외과적 수술이 아니므로 입원

이 불필요하고 수술이나 마취에 따르는 신체적 위험 및

합병증, 후유증이 없다.

비침습적으로 단 2분 만에 위암 유발 세균 검출

성가롤로병원은 지

난 3월 더욱 향상

된 기능의 호기 가

스 분석기를 도입

가동 중이다.

호기 가스 분석이

란 위장관 내에 위암을 일으키는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

일로리(H.pylori)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비침습

적인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기존 10분 걸리던 측정

시간을 2분까지 단축하며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결과

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성가복지병원

개원 25주년 기념

성가복지병원(병원장 이영순 수녀)은 유료에서 무료 병

원으로 전환하여, 1990년 7월 2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문의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국인 부동의 사망률 1위인 암을 이기기 위한 연구가 지

난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만큼 암의 진단과

치료 기술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그에 따라 성

가롤로병원 암센터는 발전된 의학 기술을 환자에게 적절

하게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환자별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컨퍼런스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 조기치매검사에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 도입

성가롤로병원 핵의학과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

서는 최초로 치매검사에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를

도입하였다.

국내 치매 유병률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

령화에 따라 2025년에 100만 명을 넘는 치매 환자가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치매의 사회적인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전남 지역은 무학의 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

로 치매 극복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적지 않은 가운데, 성

가롤로병원에서 도입한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는

치매를 조기 진단하여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선

제적 치료로 연결할 수 있으며, 치매 중증도 또한 감소시

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또한 환자 양상이 비슷해 감별이

어려웠던 루이체 치매와 전측두엽 치매를 알츠하이머병

과 감별할 수 있다.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는 오는 10월 개소하게 되는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전남 지역의 치매 극복에 많은 도

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식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 가동 중,

피부 절개·통증 없이도 결석 치료 가능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7월부터 더욱 향상된 기능의 체외

충격파 쇄석기(ESWL)를 도입 가동 중이다.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신장결석, 요로결석, 방광결석 제

거시술에 폭넓게 사용되며, 강한 음파를 체외에서 결석

62┃

Health & Mission 63┃

2015 AUTUMN

성가롤로병원·성가복지병원모현센터의원·성가롤로병원

Page 36: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하는 2015년도 광

역치매센터로 선정

되었다.

보건복지부 치매관

리법 및 국가 치매

관리 종합계획 수

립·시행에 따라 6개 시도 중 2개 기관을 선정한 결과 최

종 선정된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터는 오는 9월까지

개소 준비를 완료하고 10월 중 문을 열게 된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터는 고령

화·고령 가구·치매 유병률 전국 1위로 치매 환자에 대

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전라남도에 복지부, 중앙치매센

터, 타 지역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내 치매사업

기획, 콘텐츠 보급 등을 담당할 센터를 만들어 갈 예정이

다. 또한 전라남도의 지역적·인구학적 특성을 살리고

도내 치매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예방·진료·간병 등의

환자관리와 교육·연구 및 홍보를 통한 효율적인 치매관

리를 하게 된다.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은 ‘무학의 고령 인구가 가장 많

은 전남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

터가 이 지역 치매 극복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암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위해

Oncology Conference 개최

성가롤로병원은 암

의 정확한 진단과

복합적 치료를 위

해 진료 분야별 전

문가들이 암을 다

학적으로 접근하는

Oncology Conference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6월 24일에는 성가롤로병원 4층 마리아룸에서 산부인과

최효성 과장이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대한 케이스를 발

표하였으며, 외과·소화기내과·혈액종양내과·방사선

종양학과·흉부외과·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

감도 테라피’는 차

를 주제로 진행되

었다. 박인미 요법

강사님이 손수 말

린 꽃과 열매, 뿌리

채소들을 우려내어

만든 다양한 차를

눈으로 보고, 코로

느끼고, 입으로 즐

길 수 있었다. 특히나 꽃차를 우려낼 때 나오는 다양한 색

감들은 하나의 마술 쇼를 보는 듯했다. 모두가 즐거운 시

간이었다.

모현의 ‘보니또 정원’이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에서 ‘금상’ 수상

제4회 ‘경기정원문

화대상’에 출품되

었던 모현의 ‘보니

또 정원’이 공동 정

원 부문 ‘금상’을 수

상하였다. 생의 마

지막을 준비하는

환자분들과 보호

자, 그리고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서

사랑과 정성을 다

해 정원을 늘 아름

답게 가꾸어 주신 신현자 아녜스 자매님과 미소 가득 화

초 봉사 단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성가롤로병원

보건복지부 선정, 성가롤로병원 광역치매센터로!

‘치매’ 전남 컨트롤타워 역할, 10월 중 개소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수녀)이 보건복지부가 지정

에 쏘아 작은 조각

으로 분쇄하여 소

변으로 자연 배출

되도록 유도한다.

본 장비는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불필요하며, 피부 절개가 필요 없어 시술 직후 일상생활

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외과적 수술이 아니므로 입원

이 불필요하고 수술이나 마취에 따르는 신체적 위험 및

합병증, 후유증이 없다.

비침습적으로 단 2분 만에 위암 유발 세균 검출

성가롤로병원은 지

난 3월 더욱 향상

된 기능의 호기 가

스 분석기를 도입

가동 중이다.

호기 가스 분석이

란 위장관 내에 위암을 일으키는 세균인 헬리코박터 파

일로리(H.pylori)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비침습

적인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기존 10분 걸리던 측정

시간을 2분까지 단축하며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결과

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성가복지병원

개원 25주년 기념

성가복지병원(병원장 이영순 수녀)은 유료에서 무료 병

원으로 전환하여, 1990년 7월 2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문의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국인 부동의 사망률 1위인 암을 이기기 위한 연구가 지

난 3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만큼 암의 진단과

치료 기술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그에 따라 성

가롤로병원 암센터는 발전된 의학 기술을 환자에게 적절

하게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환자별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컨퍼런스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성가롤로병원, 조기치매검사에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 도입

성가롤로병원 핵의학과에서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

서는 최초로 치매검사에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를

도입하였다.

국내 치매 유병률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급격한 고

령화에 따라 2025년에 100만 명을 넘는 치매 환자가 발생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치매의 사회적인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전남 지역은 무학의 고령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

로 치매 극복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적지 않은 가운데, 성

가롤로병원에서 도입한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는

치매를 조기 진단하여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선

제적 치료로 연결할 수 있으며, 치매 중증도 또한 감소시

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또한 환자 양상이 비슷해 감별이

어려웠던 루이체 치매와 전측두엽 치매를 알츠하이머병

과 감별할 수 있다.

베타아밀로이드 PET/CT검사는 오는 10월 개소하게 되는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전남 지역의 치매 극복에 많은 도

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식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 가동 중,

피부 절개·통증 없이도 결석 치료 가능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7월부터 더욱 향상된 기능의 체외

충격파 쇄석기(ESWL)를 도입 가동 중이다.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신장결석, 요로결석, 방광결석 제

거시술에 폭넓게 사용되며, 강한 음파를 체외에서 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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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63┃

2015 AUTUMN

성가롤로병원·성가복지병원모현센터의원·성가롤로병원

Page 37: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기에 충분했다. 덤

으로 평소에는 지

나쳐 온 동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

와 따뜻한 눈길들

을 새롭게 발견하

게 되니 마음도 삼나무처럼 키가 커진 것 같은 하루였다.

혜민 스님 초청 개원 49주년 문화의 밤 개최

성분도치과병원 개

원 49주년을 맞이

하여 5월 27일 오

후 6시 30분부터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는 많은 분들의 참석

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일상에서 이끌어 낸 평범한 사건

들을 혜민 스님의 비범한 가르침으로 들으면서 모든 이

들은 착하고 순한 마음을 되찾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장기근속 직원 해외 연수

6월 4일부터 8일까

지 4박 5일 동안 장

기근속 직원 2명이

해외 연수로 태국

을 다녀왔다. 이 시

간을 통해 자신의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

고, 더욱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다.

어르신 구강관리 봉사활동 시행

7월 9일 성분도어버이집(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에 필요한 입 체조 및 틀니관리 교육을 실시하

여 노인 구강관리에 도움을 드렸다.

구강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입 체조, 음식과 양치질 방법

지 올해로 25년을

맞았다. 사반세기

를 지내 오는 동안

개인적인 상황과

사정을 마다치 않

고 달려와 주신 많은 의료진과 봉사자 그리고 후원(후원

금, 물품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개원 기념일(7월 23일)에, 25년 동안 지속적인 봉사와 후

원으로 예수 그리스도 강생의 현장인 성가복지병원과 함

께해 주신 분들을 모시고 기념미사와 소박한 다과로 감

사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분과를 담당하고 계신 유경촌 주교

님과 은인 신부님들이 함께 미사를 집전해 주셨고, 숭고

한 사랑으로 성가소비녀회 카리스마를 실현하는 데 도움

을 주신 봉사자,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마음(감사장 수여)

을 전하기도 했다.

무료 병원으로 전환하기까지, 식별 과정부터 오늘에 이

르기까지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하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수도회 가족과 직원 모두가 새로

운 다짐과 새로운 출발을 가슴에 새기는 날이 되었다.

직원 근속상

성가복지병원 개원 25주년을 맞이하여 25년 근속상(안재

용, 안동일-시설과)과 10년 근속상(이정숙, 양지현, 김애

순-간호과, 장영희-영양과)을 각각 수여했다.

성분도치과병원

전 직원 봄 소풍

5월 16일에 성분도치과병원(병원장 박세화 수녀) 모든 직

원들이 봄 소풍을 다녀왔다.

울창한 삼나무가 두꺼운 숲을 이루어 놓은 성지곡 수원

지 둘레길을 한나절 걸었다. 새소리와 호수, 맑은 공기는

일상의 긴장과 피곤을 풀어 주고 지친 마음들을 위로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날 특별히 우승한 병동

에는 무료로 간식을 제공하기로 하여 팀마다 더욱 열띤

응원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고 남자 단식, 여자 단

식, 혼합 복식으로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은 3S병동이 우

승하였고 여자 단식에서는 3병동이 우승하였다.

현재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에서는 매년 병동 탁구대

회가 열리고 있으며, 치료진과 환우분들과의 치료적 관

계 및 소통이 더 원활해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개방병동 카페테리아 개업식

화 창 하 고 시 원 한

6월 4일 목요일에 5S

개방병동에서는 환

우들과 함께 운영하

는 프로그램으로 카

페테리아가 시작되

어 개업식을 했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

선규 병원장을 비롯한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격려해 주었으며, 테이프 커팅식, 5S 김미옥 수간호사의

카페테리아 소개, 원장님의 격려사, 의국장인 최영숙 과

장의 축사, 5S 간호사들의 축가, 경품권 추첨으로 개업식

을 진행하였다. 개업식 식순 이후에는 직원, 환우분들의

참여로 판매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카페테리아는 환자들의 대인 관계, 사회 기술 능력을 향

상시켜 사회 복귀를 돕는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참여 과

정에서 직원과 환자의 치료적 관계를 돈독히 하며 협동

심을 기르고 원활한 소통의 기회가 되고 있다. 카페테리

아에서 나온 판매 수익금과 병동 내 자치회 운영비로 주

간마다 환우들에게 봉사상, 요법참가우수상, 방송상 등

을 시상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개방병동 운영에 활력을

증진하고 있다.

간호부 단합대회

7월 2일 목요일,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에서 조금 떨어

및 틀니 세척 실습

을 병행한 교육에

대해 어르신의 관

심을 이끌어 내었

다.

전 직원 합창단 조직

문화의 창출과 소

비가 금세기의 추

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때 매주 월

요일마다 진료가

끝난 저녁에 과장

님들과 모든 직원이 함께 모여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불협화음을 기본으로 출발하였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서

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화롭게 소리 내려는 노

력 가운데 때때로 아름다운 화성을 맛보는 재미를 붙여

가는 중이다. 근무 후의 시간이라 피곤함도 있지만, 노래

라는 매개를 통해 단조로운 일상에 건전한 파격을 줌으

로써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의 주인공이 되어 가는 모습들을 상상해 보는 재미 또

한 더해 가고 있다.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병동 탁구대회

성안드레아신경정

신병원(병원장 김선

규 수사)에서는 7월

9일 오후 3시부터 본

관 3층 강당에서 병

동 탁구대회가 열렸

다.

김선규 병원장의 축

사와 함께 공정한 경기를 하겠다는 참가자들의 선서로

64┃

Health & Mission 65┃

2015 AUTUMN

성분도치과병원·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성가복지병원·성분도치과병원

Page 38: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기에 충분했다. 덤

으로 평소에는 지

나쳐 온 동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

와 따뜻한 눈길들

을 새롭게 발견하

게 되니 마음도 삼나무처럼 키가 커진 것 같은 하루였다.

혜민 스님 초청 개원 49주년 문화의 밤 개최

성분도치과병원 개

원 49주년을 맞이

하여 5월 27일 오

후 6시 30분부터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는 많은 분들의 참석

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일상에서 이끌어 낸 평범한 사건

들을 혜민 스님의 비범한 가르침으로 들으면서 모든 이

들은 착하고 순한 마음을 되찾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장기근속 직원 해외 연수

6월 4일부터 8일까

지 4박 5일 동안 장

기근속 직원 2명이

해외 연수로 태국

을 다녀왔다. 이 시

간을 통해 자신의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짚어 보는 기회가 되었

고, 더욱 신선한 에너지를 충전하여 일상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다.

어르신 구강관리 봉사활동 시행

7월 9일 성분도어버이집(요양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에 필요한 입 체조 및 틀니관리 교육을 실시하

여 노인 구강관리에 도움을 드렸다.

구강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입 체조, 음식과 양치질 방법

지 올해로 25년을

맞았다. 사반세기

를 지내 오는 동안

개인적인 상황과

사정을 마다치 않

고 달려와 주신 많은 의료진과 봉사자 그리고 후원(후원

금, 물품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개원 기념일(7월 23일)에, 25년 동안 지속적인 봉사와 후

원으로 예수 그리스도 강생의 현장인 성가복지병원과 함

께해 주신 분들을 모시고 기념미사와 소박한 다과로 감

사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분과를 담당하고 계신 유경촌 주교

님과 은인 신부님들이 함께 미사를 집전해 주셨고, 숭고

한 사랑으로 성가소비녀회 카리스마를 실현하는 데 도움

을 주신 봉사자,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마음(감사장 수여)

을 전하기도 했다.

무료 병원으로 전환하기까지, 식별 과정부터 오늘에 이

르기까지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하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수도회 가족과 직원 모두가 새로

운 다짐과 새로운 출발을 가슴에 새기는 날이 되었다.

직원 근속상

성가복지병원 개원 25주년을 맞이하여 25년 근속상(안재

용, 안동일-시설과)과 10년 근속상(이정숙, 양지현, 김애

순-간호과, 장영희-영양과)을 각각 수여했다.

성분도치과병원

전 직원 봄 소풍

5월 16일에 성분도치과병원(병원장 박세화 수녀) 모든 직

원들이 봄 소풍을 다녀왔다.

울창한 삼나무가 두꺼운 숲을 이루어 놓은 성지곡 수원

지 둘레길을 한나절 걸었다. 새소리와 호수, 맑은 공기는

일상의 긴장과 피곤을 풀어 주고 지친 마음들을 위로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날 특별히 우승한 병동

에는 무료로 간식을 제공하기로 하여 팀마다 더욱 열띤

응원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되었고 남자 단식, 여자 단

식, 혼합 복식으로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은 3S병동이 우

승하였고 여자 단식에서는 3병동이 우승하였다.

현재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에서는 매년 병동 탁구대

회가 열리고 있으며, 치료진과 환우분들과의 치료적 관

계 및 소통이 더 원활해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개방병동 카페테리아 개업식

화 창 하 고 시 원 한

6월 4일 목요일에 5S

개방병동에서는 환

우들과 함께 운영하

는 프로그램으로 카

페테리아가 시작되

어 개업식을 했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

선규 병원장을 비롯한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격려해 주었으며, 테이프 커팅식, 5S 김미옥 수간호사의

카페테리아 소개, 원장님의 격려사, 의국장인 최영숙 과

장의 축사, 5S 간호사들의 축가, 경품권 추첨으로 개업식

을 진행하였다. 개업식 식순 이후에는 직원, 환우분들의

참여로 판매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카페테리아는 환자들의 대인 관계, 사회 기술 능력을 향

상시켜 사회 복귀를 돕는 목적으로 시작되었고, 참여 과

정에서 직원과 환자의 치료적 관계를 돈독히 하며 협동

심을 기르고 원활한 소통의 기회가 되고 있다. 카페테리

아에서 나온 판매 수익금과 병동 내 자치회 운영비로 주

간마다 환우들에게 봉사상, 요법참가우수상, 방송상 등

을 시상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개방병동 운영에 활력을

증진하고 있다.

간호부 단합대회

7월 2일 목요일,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에서 조금 떨어

및 틀니 세척 실습

을 병행한 교육에

대해 어르신의 관

심을 이끌어 내었

다.

전 직원 합창단 조직

문화의 창출과 소

비가 금세기의 추

세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때 매주 월

요일마다 진료가

끝난 저녁에 과장

님들과 모든 직원이 함께 모여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불협화음을 기본으로 출발하였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서

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조화롭게 소리 내려는 노

력 가운데 때때로 아름다운 화성을 맛보는 재미를 붙여

가는 중이다. 근무 후의 시간이라 피곤함도 있지만, 노래

라는 매개를 통해 단조로운 일상에 건전한 파격을 줌으

로써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의 주인공이 되어 가는 모습들을 상상해 보는 재미 또

한 더해 가고 있다.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병동 탁구대회

성안드레아신경정

신병원(병원장 김선

규 수사)에서는 7월

9일 오후 3시부터 본

관 3층 강당에서 병

동 탁구대회가 열렸

다.

김선규 병원장의 축

사와 함께 공정한 경기를 하겠다는 참가자들의 선서로

64┃

Health & Mission 65┃

2015 AUTUMN

성분도치과병원·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성가복지병원·성분도치과병원

Page 39: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환우들은 서로의

아픔들을 이해하며

배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매주 1회 환자 영

성체와 기도로 영

적 지지를 받으시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할머님 두 분의

세례식이 있었다.

단기간의 준비였지만 진지하고 깊게 신앙을 받아들이시

는 모습을 보았고, 저녁 늦게 온 일꾼에게도 똑같은 품삯

을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느낄 수 있었다.

안산빈센트의원

메르스 때문에

안산빈센트의원(원

장 전시자 수녀)도

메르스 때문에 비

상이었다. 열을 재

고 질문을 하고 마

스크를 쓰고 손 소

독을 한 후에야 의

원을 들어올 수 있

다.

엄마, 아빠를 따라

안산빈센트의원에

온 아기도 메르스

때문에 문밖 ‘기다림 방’에 붙잡혀 있다. 엄마만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 아빠랑 같이 기다려

요.”라며 활짝 웃고 있다.

환우, 유가이 파벨

우즈베키스탄 유가이 파벨(31세, 남)이 안산빈센트의원

에 온 것은 2015년 6월 13일이다.

고열(39.2℃), 두 달 동안 체중 20kg 감소, 기침, 가래, 양

진 이천 꼬꼬리꼬

농원에서 간호부

단합대회를 가졌

다.

오전에는 김선규

병원장이 참석하여

간호부 직원들과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으로는 가볍게 몸풀기 체조 후에 물풍선 터

뜨리기, 자신의 도구를 이용하여 가장 길게 만들기, 삼각

달리기 등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별히 신

규 간호사들의 호응이 좋았다.

저녁에는 간호부 직원들 이외에 타 부서 직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올해 입사한 신규 직원들의 환영 인사와 고기

파티, 레크리에이션으로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고, 직원

들 간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간호부 단합대회는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성이시돌복지의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의 할머님 두 분 세례식

성이시돌복지의원

(병원장 우정남 수

녀)은 호스피스 완

화의료병동에 입

원하고 계신 분들

의 삶의 질을 높이

기 위해 주 3회 프

로그램(미술, 원예,

음악) 요법을 운영

한다.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과 지친 심신

을 위로하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

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가이 파벨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

다. 상태가 매우 위중하여 생명이 위험할 소지가 크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라고 하는데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보호자의 입국이 시급한 상황인

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어머니가 오시기까지는 시간이 오

래 걸린다고 한다. 어머니가 오실 때까지만이라도 살아

있기를….

환우, 파챠리

파챠리는 36세 태

국 여자다. 돈을 벌

기 위해 한국에 와

서 마사지사로 일

하고 있다. 아랫배

가 아프다 하니 동

료가 다리를 마사지하며 발로 밟아 주었다는데, 갑자기

심하게 아파서 5월 28일 안산빈센트의원에 내원하였다.

왼쪽 서혜부가 퉁퉁 부어 있는 상태. 마사지 도중 잘못 눌

려 이상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여 약 처방 후에 초음파검

사를 하였다. 초음파검사상 DVT(deep vein thrombosis)라

고 한다. 한국말은 커녕 영어도 거의 못하고 태국 말만 하

니 우리 수녀들만 안타까웠다.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는데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마냥 천진난만한 파

챠리. 진땀을 흘려 가며 치료의 다급함을 알리는데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미소만 짓고 있다.

지금 누가 허둥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병원으

로 옮겨 막힌 혈전을 뚫는 시술을 받았다. 혈전의 원인이

과다한 피임약을 복용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태국의 통역사와 함께 중환자실에 있는 파챠리를 만나러

갔다. 낯선 땅에서 수술과 치료의 두려움과 엄청난 수술

비용 때문에 걱정일 텐데 자기가 가진 돈 200만 원을 낼

수 있다면서 파챠리는 수녀님을 만나자 생글생글 웃으며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한다.

얼른 나아서 안전한 돈벌이를 하면 좋을 텐데….

쪽 다리 심한 통증,

설사, 전신 무력감

등을 주소로 안산

빈센트의원에 내원

하였다.

x-ray검사 결과 특

이한 증상은 보이

지 않고,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

을 의심할 만한 지

역 방문이 없어 일단 메르스보다는 면역 저하로 발생하

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보여 HIV혈액검사를 한 후 고대안

산병원 응급실로 가실 것을 권유하였다.

다음 날 고대안산병원에 문의한 결과 응급실에 내원하지

않았다 하여 파벨에게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안 되었다.

6월 17일 유가이 파벨의 혈액검사에서 HIV-positive가(에

이즈) 나왔고, 확진을 위해 혈액 샘플이 더 필요해 계속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다가 6월 19일 유가이 파

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는데 힘겨운 목소리로 다리가

너무 아파 움직일 수 없다고 했다.

같이 일하러 다니는 ‘바샤’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유가이

파벨을 데리고 안산빈센트의원에 와 달라고 당부하였다.

상록구보건소와 연락 후(에이즈 혹은 메르스) 고대안산병

원 감염내과 교수님의 배려로 응급실로 가기로 하였다.

6월 20일 바샤 일행이 안산빈센트의원에 왔지만 유가이

파벨은 데려오지 않았다. 용인 ‘ㅂ 고시텔’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후 안산 119에서 용인 119로 도움을 요청했다. 오

후 4시 45분경 고대안산병원 응급실에 119로 유가이 파벨

이 도착하였다.

환자는 현재 보호자가 없고 지급 능력이 없어 ‘응급A’ 로

중환자실에 입원시킬 것을 결정하였다. 의사소통이 안

되어 러시아어 통역자의 도움으로 한국에 사는 먼 사촌

을 찾았고, 유가이 파벨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감

염으로 패혈증이 급하니 혈액 투석을 해야 함을 알게 되

었다.

밤 9시 30분경 검사를 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 6월 25일

66┃

Health & Mission 67┃

2015 AUTUMN

안산빈센트의원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성이시돌복지의원·안산빈센트의원

Page 40: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환우들은 서로의

아픔들을 이해하며

배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눈다.

매주 1회 환자 영

성체와 기도로 영

적 지지를 받으시는 가운데 지난 6월에는 할머님 두 분의

세례식이 있었다.

단기간의 준비였지만 진지하고 깊게 신앙을 받아들이시

는 모습을 보았고, 저녁 늦게 온 일꾼에게도 똑같은 품삯

을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느낄 수 있었다.

안산빈센트의원

메르스 때문에

안산빈센트의원(원

장 전시자 수녀)도

메르스 때문에 비

상이었다. 열을 재

고 질문을 하고 마

스크를 쓰고 손 소

독을 한 후에야 의

원을 들어올 수 있

다.

엄마, 아빠를 따라

안산빈센트의원에

온 아기도 메르스

때문에 문밖 ‘기다림 방’에 붙잡혀 있다. 엄마만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우리 아빠랑 같이 기다려

요.”라며 활짝 웃고 있다.

환우, 유가이 파벨

우즈베키스탄 유가이 파벨(31세, 남)이 안산빈센트의원

에 온 것은 2015년 6월 13일이다.

고열(39.2℃), 두 달 동안 체중 20kg 감소, 기침, 가래, 양

진 이천 꼬꼬리꼬

농원에서 간호부

단합대회를 가졌

다.

오전에는 김선규

병원장이 참석하여

간호부 직원들과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으로는 가볍게 몸풀기 체조 후에 물풍선 터

뜨리기, 자신의 도구를 이용하여 가장 길게 만들기, 삼각

달리기 등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며, 특별히 신

규 간호사들의 호응이 좋았다.

저녁에는 간호부 직원들 이외에 타 부서 직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올해 입사한 신규 직원들의 환영 인사와 고기

파티, 레크리에이션으로 화합의 장이 마련되었고, 직원

들 간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간호부 단합대회는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성이시돌복지의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의 할머님 두 분 세례식

성이시돌복지의원

(병원장 우정남 수

녀)은 호스피스 완

화의료병동에 입

원하고 계신 분들

의 삶의 질을 높이

기 위해 주 3회 프

로그램(미술, 원예,

음악) 요법을 운영

한다.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과 지친 심신

을 위로하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며 삶을 마무리할 수 있

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가이 파벨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

다. 상태가 매우 위중하여 생명이 위험할 소지가 크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내는 임신한 상태라고 하는데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보호자의 입국이 시급한 상황인

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어머니가 오시기까지는 시간이 오

래 걸린다고 한다. 어머니가 오실 때까지만이라도 살아

있기를….

환우, 파챠리

파챠리는 36세 태

국 여자다. 돈을 벌

기 위해 한국에 와

서 마사지사로 일

하고 있다. 아랫배

가 아프다 하니 동

료가 다리를 마사지하며 발로 밟아 주었다는데, 갑자기

심하게 아파서 5월 28일 안산빈센트의원에 내원하였다.

왼쪽 서혜부가 퉁퉁 부어 있는 상태. 마사지 도중 잘못 눌

려 이상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여 약 처방 후에 초음파검

사를 하였다. 초음파검사상 DVT(deep vein thrombosis)라

고 한다. 한국말은 커녕 영어도 거의 못하고 태국 말만 하

니 우리 수녀들만 안타까웠다.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는데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마냥 천진난만한 파

챠리. 진땀을 흘려 가며 치료의 다급함을 알리는데도 잘

알아듣지 못하고 미소만 짓고 있다.

지금 누가 허둥대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병원으

로 옮겨 막힌 혈전을 뚫는 시술을 받았다. 혈전의 원인이

과다한 피임약을 복용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태국의 통역사와 함께 중환자실에 있는 파챠리를 만나러

갔다. 낯선 땅에서 수술과 치료의 두려움과 엄청난 수술

비용 때문에 걱정일 텐데 자기가 가진 돈 200만 원을 낼

수 있다면서 파챠리는 수녀님을 만나자 생글생글 웃으며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한다.

얼른 나아서 안전한 돈벌이를 하면 좋을 텐데….

쪽 다리 심한 통증,

설사, 전신 무력감

등을 주소로 안산

빈센트의원에 내원

하였다.

x-ray검사 결과 특

이한 증상은 보이

지 않고, 중동호흡

기증후군(메르스)

을 의심할 만한 지

역 방문이 없어 일단 메르스보다는 면역 저하로 발생하

는 전형적인 증상으로 보여 HIV혈액검사를 한 후 고대안

산병원 응급실로 가실 것을 권유하였다.

다음 날 고대안산병원에 문의한 결과 응급실에 내원하지

않았다 하여 파벨에게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안 되었다.

6월 17일 유가이 파벨의 혈액검사에서 HIV-positive가(에

이즈) 나왔고, 확진을 위해 혈액 샘플이 더 필요해 계속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다가 6월 19일 유가이 파

벨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는데 힘겨운 목소리로 다리가

너무 아파 움직일 수 없다고 했다.

같이 일하러 다니는 ‘바샤’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유가이

파벨을 데리고 안산빈센트의원에 와 달라고 당부하였다.

상록구보건소와 연락 후(에이즈 혹은 메르스) 고대안산병

원 감염내과 교수님의 배려로 응급실로 가기로 하였다.

6월 20일 바샤 일행이 안산빈센트의원에 왔지만 유가이

파벨은 데려오지 않았다. 용인 ‘ㅂ 고시텔’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후 안산 119에서 용인 119로 도움을 요청했다. 오

후 4시 45분경 고대안산병원 응급실에 119로 유가이 파벨

이 도착하였다.

환자는 현재 보호자가 없고 지급 능력이 없어 ‘응급A’ 로

중환자실에 입원시킬 것을 결정하였다. 의사소통이 안

되어 러시아어 통역자의 도움으로 한국에 사는 먼 사촌

을 찾았고, 유가이 파벨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감

염으로 패혈증이 급하니 혈액 투석을 해야 함을 알게 되

었다.

밤 9시 30분경 검사를 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 6월 25일

66┃

Health & Mission 67┃

2015 AUTUMN

안산빈센트의원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성이시돌복지의원·안산빈센트의원

Page 41: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후원자가 수백 명”이라는 등의 내용이다. 또 이 신문에서

는 지난 2월 어느 새벽 누군가가 만 원짜리 지폐 5장을 병

원 현관 문틈에 꽂아 놓고 사라졌고, 지난해 12월엔 앞을

못 보는 20대 시각장애 여성이 한 남성의 부축을 받으며

찾아와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후원금 5만 원을 내고 돌

아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을 ‘이름 없는 천사들’이

라고 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5월 30일 자 신문에서도 “노숙인·쪽

방촌 주민 위한 작은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요셉의원

도서실은 2012년 여름 책 2,000권으로 문을 열었다. 3년

만에 장서는 문학·인문·과학·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0권으로 늘었다. 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인근 영

등포역 주변 노숙자도 많이 찾는다.”는 내용의 기사로 우

리 병원 도서실을 소개했다.

음악 치료에 이어 ‘인문학 강의’ 개설

김성동 박사가 매주 1회씩 강의

환자의 정신적 치

료를 위하여 음악

치료를 진행해 온

요셉의원은 4월

2일부터 인문학 강

의를 하고 있다. 요

셉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육체적인 아픔 외에 정신적으로

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임을 고려하여 이들

의 심리적인 치유를 목표로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강의를 맡아 준 분은 경일대학교 전 총장 김성동(오하이

오 주립대학교 철학박사) 박사로 수강자들에게 “마음먹

기에 달렸다. 희망을 가져라.”라는 정신을 심어 주고 싶

다고 밝히고 힘자라는 데까지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

다. 김 박사는 “고독에서 벗어나는 법”, “친구 사귀는 법”,

“노년을 즐기는 7가지 지혜” 등 수강자 수준에 맞는 강의

를 해 주어 수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강자들은 “강의가 너무 재미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라며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봉사자들이 노래하는 행복한 음악회 ‘그대와 함께’

안산빈센트의원에서는 개원

11주년을 맞이하여 진료에 도

움을 주시는 봉사자님들의 아

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5년 7월 18일 오후 4시 안

산빈센트의원 3층 성당으로

안산빈센트의원 자원봉사자들

을 초대한다.

출연자는 ▲대학동성당, 윤재익 신부-성악(테너) ▲성빈

센트병원, 송주현 교수, 이주엽 교수-기타와 노래 ▲안

산빈센트의원, 다니엘라 수녀-아코디언 ▲예원치과, 이

형규 원장-성악(바리톤) ▲이상봉 약사-노래와 기타 ▲

중앙산재병원, 양국동 임상병리사 외 4인-팬플루트 합주

▲성빈센트병원, 성옥자 수술실 팀장-노래 ▲성빈센트

병원, The Vincent Band-생활 가요 색소폰 연주 등이다.

요셉의원

요셉의원 돕는 이름 없는 천사들

<조선일보>에 후원 미담 기사 실려

5월 8일 어버이날,

<조선일보>에 요셉

의원(원장 이문주

신부)에 관한 기사

가 실렸다. “문틈에

만 원짜리 5장 꽂

아 두고… 요셉의원 돕는 이름 없는 천사들”이라는 제목

의 기사에는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후원자의 따뜻한 사

랑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한가운데에 있는 요셉의원은 후

원자들의 도움으로 1987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해 왔다. 후원자 6,800여 명 중에는 ‘절대로

내 이름을 묻지 말라’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본받아 참된 신앙인이 되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고, 미사

가 끝나자 세례자들은 답가를 부르며 세례의 기쁨을 함

께 나누었다.

‘요셉의원 30년사’ 발간 추진

관련 자료, 사진 등 지원 요청

요셉의원은 2017년

8 월 2 9 일 개 원

30주년을 앞두고

‘요셉의원 30년사’

를 발간하려고 준

비 중이다.

요셉의원은 1997년 8월 29일 개원한 이래 2년 후에 개원

30주년을 맞게 된다. 가난한 이들의 아픔을 돌보기 위해

출발한 요셉의원은 개원 30년을 정리하여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요셉의원 개원 30년사 발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요셉의원에서는 상상미디어 김혜

라 사장의 도움을 받아 이를 추진하기로 하고 각종 자료

와 사진, 기록 등을 모으고 있는데, 특히 개원 초기의 기

록과 자료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셉의원에서는 개원 초기 요셉의원과 관계되는 자료,

사진, 기록 등을 보관하고 계신 분과 그 당시 봉사자 후원

자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 주실 분은 요셉의원

총무팀(02-2636-2476)으로 연락 주시기를 바란다.

라파엘클리닉 개원 18주년 미사 참례

요셉의원과 상호 방문도

요셉의원 이문주

원장 신부가 5월

10일 개원 18주년

을 맞는 라파엘클

리닉을 찾아 개원

기념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개원 18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앞서 라파엘클리닉에서는 4월 16일 김전 상임이사

와 김기정 본부장이 요셉의원을 방문하여 병원 운영에

요셉의원, 서울 도보 성지순례

가회동성당에서 새남터성당까지

요셉의원에서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이문주 원장신

부, 김희옥 원목수녀와 직원, 봉사자 등 55명이 ‘서울 시

내 성지순례 길’을 도보로 순례했다.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분들의 고귀한 삶을

본받기 위하여 마련된 이날 성지순례는 순교자현양회의

오완수 바오로형제의 안내를 받으며 가회동성당에서 출

발하여 의금부터-전옥서터-우포도청-형조터-서소문밖

성지-당고개성지-새남터성지를 방문하고 이어 새남터성

당에서 이문주 신부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도보 성

지순례를 마쳤다.

요셉의원에서 다섯 번째 세례식 거행

김재천 형제 외 3명, 하느님의 자녀로 탄생

6월 24일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에

요셉의원에서는 다

섯 번째 세례식이

있었다.

이문주 원장신부와

김정택 신부(서강대 법인이사장), 백 에드몬드 신부(프란

치스코회)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미사에서 김재천

안토니오, 이석인 대건 안드레아, 송윤식 베드로, 최세남

필립보 형제 등 목동의 집 거주자와 요셉의원 환자 4명이

새로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났다. 이들은 김희옥 아넷다

수녀의 지도로 2014년 12월 3일부터 교리교육을 받아 이

날 세례를 받게 된 것이다.

세례자 중에는 청각장애인도 한 명 있어 수화 통역을 하

면서 미사가 진행되었다. 김정택 신부는 ‘세례자 요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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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69┃

2015 AUTUMN

요셉의원안산빈센트의원·요셉의원

Page 42: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후원자가 수백 명”이라는 등의 내용이다. 또 이 신문에서

는 지난 2월 어느 새벽 누군가가 만 원짜리 지폐 5장을 병

원 현관 문틈에 꽂아 놓고 사라졌고, 지난해 12월엔 앞을

못 보는 20대 시각장애 여성이 한 남성의 부축을 받으며

찾아와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후원금 5만 원을 내고 돌

아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을 ‘이름 없는 천사들’이

라고 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5월 30일 자 신문에서도 “노숙인·쪽

방촌 주민 위한 작은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요셉의원

도서실은 2012년 여름 책 2,000권으로 문을 열었다. 3년

만에 장서는 문학·인문·과학·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0권으로 늘었다. 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인근 영

등포역 주변 노숙자도 많이 찾는다.”는 내용의 기사로 우

리 병원 도서실을 소개했다.

음악 치료에 이어 ‘인문학 강의’ 개설

김성동 박사가 매주 1회씩 강의

환자의 정신적 치

료를 위하여 음악

치료를 진행해 온

요셉의원은 4월

2일부터 인문학 강

의를 하고 있다. 요

셉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육체적인 아픔 외에 정신적으로

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임을 고려하여 이들

의 심리적인 치유를 목표로 새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강의를 맡아 준 분은 경일대학교 전 총장 김성동(오하이

오 주립대학교 철학박사) 박사로 수강자들에게 “마음먹

기에 달렸다. 희망을 가져라.”라는 정신을 심어 주고 싶

다고 밝히고 힘자라는 데까지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

다. 김 박사는 “고독에서 벗어나는 법”, “친구 사귀는 법”,

“노년을 즐기는 7가지 지혜” 등 수강자 수준에 맞는 강의

를 해 주어 수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강자들은 “강의가 너무 재미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라며 이구동성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봉사자들이 노래하는 행복한 음악회 ‘그대와 함께’

안산빈센트의원에서는 개원

11주년을 맞이하여 진료에 도

움을 주시는 봉사자님들의 아

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5년 7월 18일 오후 4시 안

산빈센트의원 3층 성당으로

안산빈센트의원 자원봉사자들

을 초대한다.

출연자는 ▲대학동성당, 윤재익 신부-성악(테너) ▲성빈

센트병원, 송주현 교수, 이주엽 교수-기타와 노래 ▲안

산빈센트의원, 다니엘라 수녀-아코디언 ▲예원치과, 이

형규 원장-성악(바리톤) ▲이상봉 약사-노래와 기타 ▲

중앙산재병원, 양국동 임상병리사 외 4인-팬플루트 합주

▲성빈센트병원, 성옥자 수술실 팀장-노래 ▲성빈센트

병원, The Vincent Band-생활 가요 색소폰 연주 등이다.

요셉의원

요셉의원 돕는 이름 없는 천사들

<조선일보>에 후원 미담 기사 실려

5월 8일 어버이날,

<조선일보>에 요셉

의원(원장 이문주

신부)에 관한 기사

가 실렸다. “문틈에

만 원짜리 5장 꽂

아 두고… 요셉의원 돕는 이름 없는 천사들”이라는 제목

의 기사에는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후원자의 따뜻한 사

랑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한가운데에 있는 요셉의원은 후

원자들의 도움으로 1987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해 왔다. 후원자 6,800여 명 중에는 ‘절대로

내 이름을 묻지 말라’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의

본받아 참된 신앙인이 되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고, 미사

가 끝나자 세례자들은 답가를 부르며 세례의 기쁨을 함

께 나누었다.

‘요셉의원 30년사’ 발간 추진

관련 자료, 사진 등 지원 요청

요셉의원은 2017년

8 월 2 9 일 개 원

30주년을 앞두고

‘요셉의원 30년사’

를 발간하려고 준

비 중이다.

요셉의원은 1997년 8월 29일 개원한 이래 2년 후에 개원

30주년을 맞게 된다. 가난한 이들의 아픔을 돌보기 위해

출발한 요셉의원은 개원 30년을 정리하여 기록을 남기기

위하여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요셉의원 개원 30년사 발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요셉의원에서는 상상미디어 김혜

라 사장의 도움을 받아 이를 추진하기로 하고 각종 자료

와 사진, 기록 등을 모으고 있는데, 특히 개원 초기의 기

록과 자료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셉의원에서는 개원 초기 요셉의원과 관계되는 자료,

사진, 기록 등을 보관하고 계신 분과 그 당시 봉사자 후원

자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도움 주실 분은 요셉의원

총무팀(02-2636-2476)으로 연락 주시기를 바란다.

라파엘클리닉 개원 18주년 미사 참례

요셉의원과 상호 방문도

요셉의원 이문주

원장 신부가 5월

10일 개원 18주년

을 맞는 라파엘클

리닉을 찾아 개원

기념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개원 18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앞서 라파엘클리닉에서는 4월 16일 김전 상임이사

와 김기정 본부장이 요셉의원을 방문하여 병원 운영에

요셉의원, 서울 도보 성지순례

가회동성당에서 새남터성당까지

요셉의원에서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이문주 원장신

부, 김희옥 원목수녀와 직원, 봉사자 등 55명이 ‘서울 시

내 성지순례 길’을 도보로 순례했다.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분들의 고귀한 삶을

본받기 위하여 마련된 이날 성지순례는 순교자현양회의

오완수 바오로형제의 안내를 받으며 가회동성당에서 출

발하여 의금부터-전옥서터-우포도청-형조터-서소문밖

성지-당고개성지-새남터성지를 방문하고 이어 새남터성

당에서 이문주 신부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도보 성

지순례를 마쳤다.

요셉의원에서 다섯 번째 세례식 거행

김재천 형제 외 3명, 하느님의 자녀로 탄생

6월 24일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에

요셉의원에서는 다

섯 번째 세례식이

있었다.

이문주 원장신부와

김정택 신부(서강대 법인이사장), 백 에드몬드 신부(프란

치스코회)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미사에서 김재천

안토니오, 이석인 대건 안드레아, 송윤식 베드로, 최세남

필립보 형제 등 목동의 집 거주자와 요셉의원 환자 4명이

새로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났다. 이들은 김희옥 아넷다

수녀의 지도로 2014년 12월 3일부터 교리교육을 받아 이

날 세례를 받게 된 것이다.

세례자 중에는 청각장애인도 한 명 있어 수화 통역을 하

면서 미사가 진행되었다. 김정택 신부는 ‘세례자 요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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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69┃

2015 AUTUMN

요셉의원안산빈센트의원·요셉의원

Page 43: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소개한다. 적지 않

은 연세에도 불구

하고 말이 아닌 실

천을 통해 이웃 사

랑의 모범을 보여

주시며 도움이 필

요한 분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사랑을 나누시는 형제

님들을 보며 노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기환 레

오 형제님은 ‘환자를 만날 때 피곤하고 힘든 것을 잊게 된

다’고 하시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

며 환한 웃음을 지으셨다. 이처럼 묵묵히 봉사하시는 형

제님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봉사자학교 오리엔테이션

익산성모병원에서는 봉사자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한다. 이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퇴색해

져 가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기 위함이다.

사회복지사 강 엘리 수녀의 지도로 8월부터 이루어지는

봉사자 학교에서는 누군가를 위해 배려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인지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에게 관심을 두고 더불어 행복

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료기관 인증 획득

익산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5년 의료기관 인

증서를 획득하였다.

장영선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익산성모병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를 당

부하였으며, 인증 준비를 하면서 고생한 직원들을 위하

여 성대한 회식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모두가 인증 획득

을 축하하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

우는 시간이 되었다.

병원 운영 이념 교육

“가톨릭 병원의 사명과 의료진의 자세”를 주제로 김기곤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병원을 둘러본 뒤 돌아갔다. 요셉

의원에서도 답방 형식으로 5월 13일 이문주 원장신부, 신

완식 의무원장, 한동호 사무국장, 조대호 기획실장이 라

파엘클리닉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병원 현황을 소개받고

돌아왔다.

익산성모병원

개원 43주년 기념미사 및 나눔의 시간

2015년 6월 1일 익

산성모병원(병원장

장영선 수녀) 개원

43주년을 맞아 전

주교구 총대리 김

영수 신부님을 모

시고 어르신, 봉사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

를 봉헌하였다.

신부님께서는 ‘개원 당시 가장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

적 선택으로 나환자를 치료하며 하느님 사랑을 실천해

온 익산성모병원이 이제 초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약자

일 수밖에 없는 노인 안에서 시대적인 요청을 읽어 내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노인요양병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

사하시는 수녀님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교구를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익산성모병원은 처

음의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외적 성

장보다는 내적 성

장에 더욱 힘쓰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저녁 식사를 병원 동산

에 마련하여 조촐하게나마 자축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남자 목욕 봉사자 소개

올해로 12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남자 목욕 봉사자들을

병실마다 성모님 순회 및 꽃 봉헌의 시간을 가졌으며, 병

동에서는 환자분들과 함께하는 글과 공연을 준비하여 더

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안전 교육-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관하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전파 및

영향이 심각해지자

음성 꽃동네 감염

을 예방하기 위하

여 6월 10일, 이를

주제로 안전 교육

을 실시하였다. 강

의는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강문원

교수님이 해 주셨

으며, 병원 근무자

뿐만 아니라 음성 꽃동네 각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무실

담당자분들도 함께 자리해 주셨다. 메르스에 대한 정의,

증상, 치료, 예방뿐만 아니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 실

제적인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전·진·상의원

전·진·상의원, 후원회 가족미사

신 부 님 으 로 부 터

6월 17일 직원 대

상으로 병원 운영

이념 교육을 받았

다.

가톨릭 병원의 사

명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구원과 복음을 전함에

있다’고 하였다. 가톨릭 의료진들은 단순한 육체적 질병

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마음과 영혼을 고통

으로부터 해방시켜 참다운 차원에 이르는 전인적 치유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성모인들은 인간 생명 수호

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말씀으로 교육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인곡자애병원

5월 13일 꽃동네 직원 한마당 체육대회 참여

인곡자애병원(병원

장 김경숙 수녀)은

제4회 꽃동네 직원

한마당 체육대회에

참여하여 음성꽃동

네의 각 시설 근무

자들과 교류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모님의 날 행사

5월 20일 성모님의

날을 맞아 꽃동네

병원 근무자와 수

도자, 환자분들이

모두 함께 성모님

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하였

다. 병실에 계시는

환자분들을 위하여

70┃

Health & Mission 71┃

2015 AUTUMN

익산성모병원·인곡자애병원·전진상의원요셉의원·익산성모병원

Page 44: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소개한다. 적지 않

은 연세에도 불구

하고 말이 아닌 실

천을 통해 이웃 사

랑의 모범을 보여

주시며 도움이 필

요한 분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사랑을 나누시는 형제

님들을 보며 노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기환 레

오 형제님은 ‘환자를 만날 때 피곤하고 힘든 것을 잊게 된

다’고 하시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

며 환한 웃음을 지으셨다. 이처럼 묵묵히 봉사하시는 형

제님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봉사자학교 오리엔테이션

익산성모병원에서는 봉사자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한다. 이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퇴색해

져 가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알리기 위함이다.

사회복지사 강 엘리 수녀의 지도로 8월부터 이루어지는

봉사자 학교에서는 누군가를 위해 배려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인지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에게 관심을 두고 더불어 행복

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료기관 인증 획득

익산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5년 의료기관 인

증서를 획득하였다.

장영선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익산성모병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를 당

부하였으며, 인증 준비를 하면서 고생한 직원들을 위하

여 성대한 회식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모두가 인증 획득

을 축하하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즐거운 이야기꽃을 피

우는 시간이 되었다.

병원 운영 이념 교육

“가톨릭 병원의 사명과 의료진의 자세”를 주제로 김기곤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병원을 둘러본 뒤 돌아갔다. 요셉

의원에서도 답방 형식으로 5월 13일 이문주 원장신부, 신

완식 의무원장, 한동호 사무국장, 조대호 기획실장이 라

파엘클리닉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병원 현황을 소개받고

돌아왔다.

익산성모병원

개원 43주년 기념미사 및 나눔의 시간

2015년 6월 1일 익

산성모병원(병원장

장영선 수녀) 개원

43주년을 맞아 전

주교구 총대리 김

영수 신부님을 모

시고 어르신, 봉사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

를 봉헌하였다.

신부님께서는 ‘개원 당시 가장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

적 선택으로 나환자를 치료하며 하느님 사랑을 실천해

온 익산성모병원이 이제 초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약자

일 수밖에 없는 노인 안에서 시대적인 요청을 읽어 내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노인요양병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

사하시는 수녀님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교구를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익산성모병원은 처

음의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외적 성

장보다는 내적 성

장에 더욱 힘쓰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저녁 식사를 병원 동산

에 마련하여 조촐하게나마 자축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남자 목욕 봉사자 소개

올해로 12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남자 목욕 봉사자들을

병실마다 성모님 순회 및 꽃 봉헌의 시간을 가졌으며, 병

동에서는 환자분들과 함께하는 글과 공연을 준비하여 더

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안전 교육-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관하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전파 및

영향이 심각해지자

음성 꽃동네 감염

을 예방하기 위하

여 6월 10일, 이를

주제로 안전 교육

을 실시하였다. 강

의는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강문원

교수님이 해 주셨

으며, 병원 근무자

뿐만 아니라 음성 꽃동네 각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무실

담당자분들도 함께 자리해 주셨다. 메르스에 대한 정의,

증상, 치료, 예방뿐만 아니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 실

제적인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전·진·상의원

전·진·상의원, 후원회 가족미사

신 부 님 으 로 부 터

6월 17일 직원 대

상으로 병원 운영

이념 교육을 받았

다.

가톨릭 병원의 사

명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구원과 복음을 전함에

있다’고 하였다. 가톨릭 의료진들은 단순한 육체적 질병

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마음과 영혼을 고통

으로부터 해방시켜 참다운 차원에 이르는 전인적 치유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성모인들은 인간 생명 수호

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말씀으로 교육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인곡자애병원

5월 13일 꽃동네 직원 한마당 체육대회 참여

인곡자애병원(병원

장 김경숙 수녀)은

제4회 꽃동네 직원

한마당 체육대회에

참여하여 음성꽃동

네의 각 시설 근무

자들과 교류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모님의 날 행사

5월 20일 성모님의

날을 맞아 꽃동네

병원 근무자와 수

도자, 환자분들이

모두 함께 성모님

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하였

다. 병실에 계시는

환자분들을 위하여

70┃

Health & Mission 71┃

2015 AUTUMN

익산성모병원·인곡자애병원·전진상의원요셉의원·익산성모병원

Page 45: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사별가족 모임

전·진·상의원의

이번 사별 모임은

배우자 모임으로,

장소를 바꿔 진행

하였다.

하우현성당에서 나

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작고 아담한 식당에서 함께 식

사하며 어려웠던 시간을 나누고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돌아왔다.

호스피스 봉사자, 지리산에서 그룹 작업

호스피스 봉사자들

은 완화의료센터

환자분들을 방문하

여 필요한 활동을

한다.

함께 기도하는 분,

성가나 노래를 불러 주시는 분, 목욕 봉사를 해 주시는

분, 성경이나 신문을 읽어 주시는 분 등, 수동과 능동을

겸비하여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활동해야 한다. 이러

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성숙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이

번 해에는 그룹 작업을 하였다. 지리산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오가는 길이 멀기는 하였지만 교육과 친목 두 마

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창원파티마병원

2015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

창 원 파 티 마 병 원

(병원장 박정애 수

녀)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경상남도

와 자매결연 자치

단체인 베트남 동

전·진·상의원(원장 배현정 A.F.I.)에서는 지난 5월

18일 후원회 가족미사가 있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인 김성훈 스테파노 신부의 주례로 진행된 미사는

전·진·상센터가 설립된 지 40주년으로 찾아 주신 많은

후원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였다.

전·진·상의원 완화의료센터

올해도 호스피스 환우들이 통증과 증상이 조절된 후에

치료 상담과 영적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짐을 덜고 가족

과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음악 치료 시간에는 성가

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바꾸는 즐거운 시

간을 가졌다.

음악회

지난 6월 23일 La musique 4중주단의 연주회가 있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헝가리 무곡>, <아름

답고 푸른 도나우> 등 우리 귀에 익은 곡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2009년에 시작된 La Musique의 방문 연주

는 완화의료센터 환자와 봉사자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

움이 되고 있다.

또한 가끔 방문해 테라스에서 깊고 풍부한 음색의 클래

식 기타 연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시는 분도

있다.

료실 내에 야외 치료 공간을 개설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수검자가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증진센터 내부 인테리어를 교체했으며, 야외

에는 나무 데크와 화단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를 조성했다.

제132회 시민 건강강좌

창 원 파 티 마 병 원

은 7월 13일 국민

건강보험공단 창

원 중부지사에서

제132회 시민 건강

강좌가 있었다. 당

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강의에서 내분비내과

이상민 과장은 일상에서 더욱 효과적인 당뇨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천주의성요한병원

안정화 기법 훈련

천주의성요한병원

(병원장 김광엽)에

서는 2000년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프로

그램으로 매년 안

정화 기법 훈련을 하고 있다.

안정화 기법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격리 및

강박 사용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규정을 준수

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행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제23차를 맞았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직원 45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반나절씩 두 차례 실시하였다. 내용은

이론(치료적 환경 및 난폭 행동에 대한 이해)과 실기(비

억제 기법과 억제 기법)로 숙달된 원내 강사진에 의해 진

나이성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심장내과,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총 13명의 봉

사단이 파견됐으며 현지 복지시설을 찾아 노인 및 중증

장애인과 인근 지역주민을 진료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위문품과 의약품, 의료 물품을 기증했다.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운영

창원파티마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대

한 걱정 없이 안전

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

으로 지정됐다. 메

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에 별도 호흡기질환 외래진

료소를 개설했으며, 전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방문 확인, 면회 제한 등 보건복

지부 지침에 따른 다양한 감염 예방을 하고 있다.

네팔 강진 피해 구호 기금 전달

창원파티마병원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네팔

의 구호 기금으로

국제 봉사 단체인

지구촌 교육 나눔

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 기금은 병원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내원객의 성금 모금 활동으로 마련됐으

며, 전달된 기금은 현지 주민의 교육 시설 재건을 위해 사

용될 예정이다.

야외 재활치료실 개설

창원파티마병원은

재활 환자가 트인

공간에서 보행 및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치

72┃

Health & Mission 73┃

2015 AUTUMN

창원파티마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전진상의원·창원파티마병원

Page 46: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사별가족 모임

전·진·상의원의

이번 사별 모임은

배우자 모임으로,

장소를 바꿔 진행

하였다.

하우현성당에서 나

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작고 아담한 식당에서 함께 식

사하며 어려웠던 시간을 나누고 조금 가벼워진 마음으로

돌아왔다.

호스피스 봉사자, 지리산에서 그룹 작업

호스피스 봉사자들

은 완화의료센터

환자분들을 방문하

여 필요한 활동을

한다.

함께 기도하는 분,

성가나 노래를 불러 주시는 분, 목욕 봉사를 해 주시는

분, 성경이나 신문을 읽어 주시는 분 등, 수동과 능동을

겸비하여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활동해야 한다. 이러

한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성숙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이

번 해에는 그룹 작업을 하였다. 지리산에서 진행된 이번

모임은 오가는 길이 멀기는 하였지만 교육과 친목 두 마

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창원파티마병원

2015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

창 원 파 티 마 병 원

(병원장 박정애 수

녀)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경상남도

와 자매결연 자치

단체인 베트남 동

전·진·상의원(원장 배현정 A.F.I.)에서는 지난 5월

18일 후원회 가족미사가 있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인 김성훈 스테파노 신부의 주례로 진행된 미사는

전·진·상센터가 설립된 지 40주년으로 찾아 주신 많은

후원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였다.

전·진·상의원 완화의료센터

올해도 호스피스 환우들이 통증과 증상이 조절된 후에

치료 상담과 영적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짐을 덜고 가족

과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음악 치료 시간에는 성가

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바꾸는 즐거운 시

간을 가졌다.

음악회

지난 6월 23일 La musique 4중주단의 연주회가 있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헝가리 무곡>, <아름

답고 푸른 도나우> 등 우리 귀에 익은 곡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2009년에 시작된 La Musique의 방문 연주

는 완화의료센터 환자와 봉사자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도

움이 되고 있다.

또한 가끔 방문해 테라스에서 깊고 풍부한 음색의 클래

식 기타 연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시는 분도

있다.

료실 내에 야외 치료 공간을 개설했다. 아울러 건강검진

수검자가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증진센터 내부 인테리어를 교체했으며, 야외

에는 나무 데크와 화단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

를 조성했다.

제132회 시민 건강강좌

창 원 파 티 마 병 원

은 7월 13일 국민

건강보험공단 창

원 중부지사에서

제132회 시민 건강

강좌가 있었다. 당

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강의에서 내분비내과

이상민 과장은 일상에서 더욱 효과적인 당뇨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평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천주의성요한병원

안정화 기법 훈련

천주의성요한병원

(병원장 김광엽)에

서는 2000년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프로

그램으로 매년 안

정화 기법 훈련을 하고 있다.

안정화 기법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격리 및

강박 사용을 최소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규정을 준수

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시행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제23차를 맞았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직원 45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반나절씩 두 차례 실시하였다. 내용은

이론(치료적 환경 및 난폭 행동에 대한 이해)과 실기(비

억제 기법과 억제 기법)로 숙달된 원내 강사진에 의해 진

나이성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를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심장내과,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총 13명의 봉

사단이 파견됐으며 현지 복지시설을 찾아 노인 및 중증

장애인과 인근 지역주민을 진료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위문품과 의약품, 의료 물품을 기증했다.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운영

창원파티마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대

한 걱정 없이 안전

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

으로 지정됐다. 메

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에 별도 호흡기질환 외래진

료소를 개설했으며, 전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방문 확인, 면회 제한 등 보건복

지부 지침에 따른 다양한 감염 예방을 하고 있다.

네팔 강진 피해 구호 기금 전달

창원파티마병원은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네팔

의 구호 기금으로

국제 봉사 단체인

지구촌 교육 나눔

에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 기금은 병원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내원객의 성금 모금 활동으로 마련됐으

며, 전달된 기금은 현지 주민의 교육 시설 재건을 위해 사

용될 예정이다.

야외 재활치료실 개설

창원파티마병원은

재활 환자가 트인

공간에서 보행 및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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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73┃

2015 AUTUMN

창원파티마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전진상의원·창원파티마병원

Page 47: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7월 15일 수요일에

는 임상심리실에서

“임상심리평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개인의 반응 차원

에 따른 심리평가

(자기 보고형 검사, 객관적 검사, 그리고 투사적 검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였다. 또한 자기 보고형 검사들

중에서 특히 자주 사용하는 기질 및 성격검사(TCI), 간이

정신진단검사-2(SCL-95), 성격평가 질문지(PAI), 그리고

다면적 인성검사-2(MMPI-2)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

명해 주어서 직원들이 심리검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

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TMS(경두개 자기자극 치료술) 도입

천 주 의 성 요 한 병

원은 지난 7월 7일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도입하였다.

TMS는 수술이나 마

취 없이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전자기장을 이용하여 비

침습적으로 국소 대뇌 피질을 인위적으로 자극할 수 있

는 기술이며 국내에서는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술(또는

마그네틱 치료)이라고 한다. 이번에 도입된 TMS로 우울

증이나 불안증, 강박장애, 환청 등의 다양한 신경정신과

적 질병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매, 인지기능장애에

이르기까지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서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PEERS(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회 기술 훈련 프로그램)

천주의성요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치료팀

과 낮병원에서는 제3차 PEERS(Program for the Education

and Enrichment of Relational Skills)를 7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아홉 가족을 대상으로 총 8회기로 매주 토요일

마다 실시하였다. PEERS는 친구를 사귀거나 유지하는

행되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은 난폭 행동에 대한 대처에

있어 안정감을 갖고 자신감을 높이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협약기관인 부산의 나눔과 행복병원

직원 2명이 함께 참여하여 천주의성요한병원의 선진화된

치료 기법을 배워 가고 양 병원 간의 관계를 증진하는 기

회를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적용

7월 15일부터 보건

복지부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말기

암 환자에 대한 호

스피스·완화의료

행위에도 건강보험

을 적용하였다. 천주의성요한병원은 1980년대부터 아일

랜드 브랜든 수사가 가정 방문을 통해 호스피스 간호를

시작하였고, 1997년도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

설하여 현재 22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내과전문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담 간호사, 성직자, 사

회복지사, 약사, 영양사, 그 외 자원봉사자로 다영역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1인실 11병상, 다인실 11병상, 임종실,

성당, 휴게실, 정원, 산책로, 보호자 침실 등 조용하고 집

처럼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여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

이 최상의 질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왔다.

천주의성요한병원은 이번 호스피스·완화의료포괄수가

제 시행에 앞서 직원 설명회를 갖고, 병동 및 병실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정비하였다.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은 말기 암 통증, 증상 치료, 상담,

임종관리, 선택진료비, 1인 병실료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전인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으면서도 비용 부담

이 감소되고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비타민 ‘임상심리평가’ 교육

수요 비타민은 병원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격주 수요일마

다 직원 전체가 모여 직원들의 욕구에 따른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업무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육의 장이다.

빈소는 130평형 빈소를 비롯해 모두 8개의 크기별 다양한

빈소를 설치했고 각 빈소에 가족실 및 기도실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빈소는 130평형, 124평형 특실 2개를 비롯

해 78평형 3개, 67평형 2개, 15평형 1개 일반 빈소와 장례

미사(혹은 사도 예절)를 위해 넓은 참관실도 마련했다. 유

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휴게실과 샤워실 등 고객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첨단 장례식장이다. 성완

해 병원장 신부는 ‘삶을 마치고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분

들의 마지막 길도 생명존중과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자 전 직원들이 친밀하면서 품격 높은 서비스로 성스럽고

경건한 장례 문화를 선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성모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해 온 주차장 공

사도 9월에 완공되어 보다 편리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청주성모병원

을 찾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포항성모병원

고객 친화적인 공간서 명품검진서비스 실시

포항성모병원(병원

장 이종녀 수녀) 건

강증진센터가 기존

2개 층이었던 공간

(1,322㎡)에서 3개

층(2,245㎡)으로 전

면 리모델링 및 확장 공사를 마치고 편안함과 쾌적함을

갖춘 고품격 공간에서 명품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

건강증진센터 1층에는 건강검진, 사업장 검진, 특수 검

진, 종합검진 등을 한 곳에서 접수할 수 있는 통합 접수센

터를 배치하였으며 체중, 혈압, 채혈 등의 검사 공간에는

수검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파티션을

이용하여 독립된 공간을 구성하였다.

2층에는 대장 내시경과 골밀도검사, 스트레스검사, 요추

영상 촬영 등의 각종 정밀검사를 위한 공간을 한 곳에 집

데 어려움이 있는 중·고등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춘 부

모 조력형 치료 프로그램이

다. 이 프로그램은 충분한 근

거 기반이 확립되고 대규모

의 실험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청소년들과 부

모를 대상으로 사회성 기술

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지식

을 향상시키고 부모의 불안과 의사소통 방식을 긍정적으

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

여한 청소년들은 또래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자신감을 얻

게 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심히 참여하였고, 부모들

또한 자녀들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삶

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 만족해하였다.

청주성모병원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신축 이전 축복식

청주성모병원(병원

장 성완해 신부)은

7월 7일 오후 2시

청주교구 내 위령

회 봉사자들과 신

자들 그리고 각급

기관장과 교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청주교구장

인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장례식장 신축 이전 축복식을

가졌다.

2014년 7월 4일 착공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면적

545평, 연면적 1,213평 규모다. 또한 단지 내 도로와 주차

장 정비가 완료되면 총 900대 규모의 넓은 주차장과 함께

출입의 편의성이 향상되어 장례식장과 병원을 찾는 고객

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74┃

Health & Mission 75┃

2015 AUTUMN

천주의성요한병원·청주성모병원·포항성모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

Page 48: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7월 15일 수요일에

는 임상심리실에서

“임상심리평가의

이해”라는 주제로

개인의 반응 차원

에 따른 심리평가

(자기 보고형 검사, 객관적 검사, 그리고 투사적 검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였다. 또한 자기 보고형 검사들

중에서 특히 자주 사용하는 기질 및 성격검사(TCI), 간이

정신진단검사-2(SCL-95), 성격평가 질문지(PAI), 그리고

다면적 인성검사-2(MMPI-2)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

명해 주어서 직원들이 심리검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

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TMS(경두개 자기자극 치료술) 도입

천 주 의 성 요 한 병

원은 지난 7월 7일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도입하였다.

TMS는 수술이나 마

취 없이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전자기장을 이용하여 비

침습적으로 국소 대뇌 피질을 인위적으로 자극할 수 있

는 기술이며 국내에서는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술(또는

마그네틱 치료)이라고 한다. 이번에 도입된 TMS로 우울

증이나 불안증, 강박장애, 환청 등의 다양한 신경정신과

적 질병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매, 인지기능장애에

이르기까지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서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PEERS(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회 기술 훈련 프로그램)

천주의성요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치료팀

과 낮병원에서는 제3차 PEERS(Program for the Education

and Enrichment of Relational Skills)를 7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아홉 가족을 대상으로 총 8회기로 매주 토요일

마다 실시하였다. PEERS는 친구를 사귀거나 유지하는

행되었고, 이를 통해 직원들은 난폭 행동에 대한 대처에

있어 안정감을 갖고 자신감을 높이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협약기관인 부산의 나눔과 행복병원

직원 2명이 함께 참여하여 천주의성요한병원의 선진화된

치료 기법을 배워 가고 양 병원 간의 관계를 증진하는 기

회를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적용

7월 15일부터 보건

복지부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말기

암 환자에 대한 호

스피스·완화의료

행위에도 건강보험

을 적용하였다. 천주의성요한병원은 1980년대부터 아일

랜드 브랜든 수사가 가정 방문을 통해 호스피스 간호를

시작하였고, 1997년도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

설하여 현재 22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내과전문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담 간호사, 성직자, 사

회복지사, 약사, 영양사, 그 외 자원봉사자로 다영역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1인실 11병상, 다인실 11병상, 임종실,

성당, 휴게실, 정원, 산책로, 보호자 침실 등 조용하고 집

처럼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여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

이 최상의 질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왔다.

천주의성요한병원은 이번 호스피스·완화의료포괄수가

제 시행에 앞서 직원 설명회를 갖고, 병동 및 병실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정비하였다.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은 말기 암 통증, 증상 치료, 상담,

임종관리, 선택진료비, 1인 병실료까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전인적인 치료와 돌봄을 받으면서도 비용 부담

이 감소되고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비타민 ‘임상심리평가’ 교육

수요 비타민은 병원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격주 수요일마

다 직원 전체가 모여 직원들의 욕구에 따른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업무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교육의 장이다.

빈소는 130평형 빈소를 비롯해 모두 8개의 크기별 다양한

빈소를 설치했고 각 빈소에 가족실 및 기도실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빈소는 130평형, 124평형 특실 2개를 비롯

해 78평형 3개, 67평형 2개, 15평형 1개 일반 빈소와 장례

미사(혹은 사도 예절)를 위해 넓은 참관실도 마련했다. 유

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휴게실과 샤워실 등 고객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첨단 장례식장이다. 성완

해 병원장 신부는 ‘삶을 마치고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분

들의 마지막 길도 생명존중과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자 전 직원들이 친밀하면서 품격 높은 서비스로 성스럽고

경건한 장례 문화를 선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성모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해 온 주차장 공

사도 9월에 완공되어 보다 편리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청주성모병원

을 찾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포항성모병원

고객 친화적인 공간서 명품검진서비스 실시

포항성모병원(병원

장 이종녀 수녀) 건

강증진센터가 기존

2개 층이었던 공간

(1,322㎡)에서 3개

층(2,245㎡)으로 전

면 리모델링 및 확장 공사를 마치고 편안함과 쾌적함을

갖춘 고품격 공간에서 명품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

건강증진센터 1층에는 건강검진, 사업장 검진, 특수 검

진, 종합검진 등을 한 곳에서 접수할 수 있는 통합 접수센

터를 배치하였으며 체중, 혈압, 채혈 등의 검사 공간에는

수검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파티션을

이용하여 독립된 공간을 구성하였다.

2층에는 대장 내시경과 골밀도검사, 스트레스검사, 요추

영상 촬영 등의 각종 정밀검사를 위한 공간을 한 곳에 집

데 어려움이 있는 중·고등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춘 부

모 조력형 치료 프로그램이

다. 이 프로그램은 충분한 근

거 기반이 확립되고 대규모

의 실험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청소년들과 부

모를 대상으로 사회성 기술

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지식

을 향상시키고 부모의 불안과 의사소통 방식을 긍정적으

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

여한 청소년들은 또래 관계를 맺는 데 있어 자신감을 얻

게 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심히 참여하였고, 부모들

또한 자녀들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삶

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 만족해하였다.

청주성모병원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신축 이전 축복식

청주성모병원(병원

장 성완해 신부)은

7월 7일 오후 2시

청주교구 내 위령

회 봉사자들과 신

자들 그리고 각급

기관장과 교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청주교구장

인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장례식장 신축 이전 축복식을

가졌다.

2014년 7월 4일 착공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면적

545평, 연면적 1,213평 규모다. 또한 단지 내 도로와 주차

장 정비가 완료되면 총 900대 규모의 넓은 주차장과 함께

출입의 편의성이 향상되어 장례식장과 병원을 찾는 고객

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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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75┃

2015 AUTUMN

천주의성요한병원·청주성모병원·포항성모병원천주의성요한병원

Page 49: 가톨릭중앙의료원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합동 ...2015. 8. 25(화)∼12. 15(화) 16주간(400시간) 2015. 9~12월 16주간(400시간) 교육시간

출된 그들에게 보다 편안한 상담과 함께 진료 실시 후 처

방에 맞는 약을 조제해 주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개원 38주년 기념, 전 직원 가든파티

지난 5월 29일 포

항성모병원 개원

38주년을 기념하여

루이델랑드 치유의

정원에서 전 직원

이 함께하는 가든

파티를 실시하였다.

이날 파티는 각자의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해 근무하고

있는 진료진과 직원들을 초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종녀 엘리사벳 병원장과 각 부서

장이 직접 고기와 소시지 등을 구워 직원들에게 나눠 주

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개원 기념일을 기념하여 ▲개원 38주년 기념식 및

감사미사 ▲성모 가족을 위한 재즈의 밤 ▲산부인과 연

수 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전 직원, 포항 지역 일대 환경정화 활동

포항성모병원 전

직원들이 포항 시

내 곳곳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병원 이념 실천의 하나로 실시하였으며, 5월 말부터 부

서별, 병동별로 팀을 나누어 주택가, 근린공원, 등산로,

해수욕장 등 포항시 곳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하였다.

병원장 이종녀 수녀는 ‘지난 38년간 지역민들이 보내 준

깊은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

며 봉사활동을 통해 늘 가까이에 함께 있는 포항성모병

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중 배치함으로써 수검자들의 편의를 증대시켰으며, 종합

검진센터가 있는 3층에는 입구에서부터 고객의 동선에

따라 검사실을 배치하였고 그 외에도 넓고 편안한 대기

공간과 VIP실을 갖추었다. 특히 맑은 산소가 가득한 곳에

서 검진 전후에 피곤한 심신을 잠시 쉴 수 있도록 편안하

고 안락한 침대 소파를 갖춘 힐링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층마다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을 게시하여 갤러리 공간

을 조성함으로써 종합검진센터를 찾는 수검자들에게 좋

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팔 대지진 구호 성금 기탁

포항성모병원에서

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네팔

국민을 위해 구호

성금을 전달하였

다. 전 직원들이 사

랑으로 모은 성금과 지난해 실시한 ‘사랑나눔바자회’ 수

익금 포함 총 16,265,060원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

팔 국민이 어려움을 이겨 내고 하루빨리 안정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바라는 성모 가족의 마음을 담아 어린

이 재단과 한마음운동본부를 통해 기탁하였다.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대상 찾아가는 무료진료

지난 5월 10일 소

화기내과, 신경외

과, 흉부외과 등의

전문 의료진과 직

원 등 총 25명이 경

주시 외동읍 모화

리 소재의 모화성당을 찾아 약 13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이번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무료진료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한 재능 기부로 준비되었으

며, 베트남 말에 능숙한 수녀님과 통역사가 함께 방문하

여 알레르기질환 및 감기, 근육통, 소화기계질환 등에 노

편집 후기

한국가톨릭의료협회의 CI는

가톨릭 이념 아래 함께 모여 의료를 통하여

따뜻한 사랑을 실천함을 상징한다. 각 직능

단체의 다양성과 협회 안에서의 어울림을

따뜻한 점으로 표현하여 서로 하나됨을 나

타낸다.

6월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연기되며

많은 일들이 멈췄고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했습니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몽골의료봉사도 취소되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본 협회.

이 10년 안에는 한국가톨릭병원협회의 49년이 녹아있습니다.

미국가톨릭의료협회 100주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다가오는 시간만큼이나

지난 삶의 수고로움과 고마움이 추억되어 살아납니다.

바쁨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일본 이식팀의 연수와 회원기관 4곳 방문도 지나갔고

뜨거웠던 날씨만큼이나,

부담을 안겨 준 ‘대북 의료장비 지원사업’

기다리던 기금도 들어왔지만

소통이 또 힘들게 합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이라는 노래 말이 아니더라도

인내의 기다림으로 타 들어간 마음까지 달랠 수는 없었습니다.

분단과 광복 70년.

남북의 언어도 이제는 통역을 해야 할 실정입니다.

언제나 정직한 자연에서 위로를 받으며….

강영숙 마리아 막달레나한국가톨릭의료협회 사무국장

本誌 편집주간

간밤에 내린 비가

가을을

데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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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Mission

포항성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