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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비하는 일본 2004 12 26 일에 일어났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대지진은 인도양을 둘러싼 다른 나라에도 쓰나미 피해를 끼쳤다. 지진규모는 매그니튜드 9.3 으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의 수는 대략 31 만명(2005 3 현재)이라고 한다. 특히 쓰나미에 의한 피해 규모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수마트라섬 에서는 석달뒤인 3 29 일에도 대형지진이 발생해 다시 피해를 입었다. 지금 전세계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재난대책들이 재평가되고 있다. 일본은 예부터 지진이 많은 나라로, 과거 10 년간만을 보더라도 1995 년의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 2004 니이가타현 츄에쓰지진, 2005 년에는 후쿠오카현 서쪽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 수많은 대규모 지진피해를 입어 왔다. 그러나 일본인은 빈번한 재해에서 배운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왔다. 그런 교훈들은 방재의식을 높였고 재해를 막기 위한 최신기술과 시스템의 개발로 이어졌다. 세계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일본의 방재기술의 최전선을 찾아본다. 토리카이 신이치(鳥飼新一) 한신아와지 대지진와 고베시 1995 1 17 오전 5 46 .고베시를 중심으로 효고현 남부지방을 덮친 진도대지진은 이재민 44 가구, 붕괴 · 소실된 가구 21 가구, 사망자 5,500 명에 이르는 대재난이었다. 물결치듯 500m걸쳐 옆으로 쓰러진 한신 고속도로 고베선 당시 지진의 크기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전세계 언론에 보도되었다. 왼쪽/현재 현재 모습 오른쪽 /또한 고베시의 중심인 산노미야역 (오른쪽 아래.아래는 현재의 모습)빌딩과 아케이드가 도로를 향해 붕괴되어 있다. 오른쪽 /로부터 10 , 당시의 고속도로와 거리는 훌륭히 재건되어 있다. (사진/아사히신문사, 마이니치신문사, 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지진에대비하는나라일본 지진에 나라에도 큰 ... · 2007-04-14 · 인도네시아 삼림화재(1997년), 콜롬비아대지진, 터키지진, 대만지진(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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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대비하는 일본

2004년 12월 26일에 일어났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대지진은 인도양을 둘러싼 다른 나라에도 큰 쓰나미 피해를

끼쳤다 지진규모는 매그니튜드 93으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의 수는 대략 31만명(2005년 3월 현재)이라고 한다 특히

쓰나미에 의한 피해 규모로 인해 전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수마트라섬 에서는 석달뒤인 3월 29일에도 대형지진이

발생해 다시 피해를 입었다

mdash지금 전세계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재난대책들이 재평가되고 있다

일본은 예부터 지진이 많은 나라로 과거 10년간만을 보더라도 1995년의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 2004 년 니이가타현

츄에쓰지진 2005년에는 후쿠오카현 서쪽 앞바다에서 일어난 지진 등 수많은 대규모 지진피해를 입어 왔다 그러나

일본인은 빈번한 재해에서 배운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왔다 그런 교훈들은 방재의식을 높였고 재해를 막기 위한

최신기술과 시스템의 개발로 이어졌다 세계무대에서 그 활약이 기대되는 일본의 방재기술의 최전선을 찾아본다

글 토리카이 신이치(鳥飼新一)

한신아와지 대지진와 고베시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고베시를 중심으로 한 효고현 남부지방을 덮친 진도7의 대지진은 이재민 44만 가구

붕괴 middot 소실된 가구 21만 가구 사망자 5500명에 이르는 대재난이었다 물결치듯 약 500m에 걸쳐 옆으로 쓰러진 한신

고속도로 고베선 은 당시 이 지진의 크기를 상징하는 모습으로 전세계 언론에 보도되었다

왼쪽현재 자 현재 모습

오른쪽 위또한 고베시의 중심인 산노미야역 앞(오른쪽 아래아래는 현재의 모습)도 빌딩과 아케이드가 도로를 향해

붕괴되어 있다

오른쪽 하그 로부터 10년 후 당시의 고속도로와 거리는 훌륭히 재건되어 있다

(사진아사히신문사 마이니치신문사 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지진과 오쿠시리지마

1993년 7월 12일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 인구 4700명의 오쿠시리지마는 지진 발생 후 불과

3~5분만에 쓰나미가 덮쳐 순식간에 수백여 동의 주택과 20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섬 남단

아오나에지구(왼쪽)는 특히 피해가 커 2m 이상의 쓰나미가 한 시간에 13 회나 섬을 덮쳤다

당시의 교훈을 살려 총 연장 약 14km의 방파제(오른쪽 위)가 건설되고

아오나 에항에는 쓰나미 피난시설로 높이 66m의 철근콘 크리트 인공지반 「보카이쿄 」(오른쪽 아레)가 만들

어졌다 평소에는 세로 32m길이 124m로 위 부분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광장이고 아랫부분은 어업 관련

작업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홋카이도신문사 D0000W23T10 니시야마 요시카즈(西山芳一))

초등학교의 피난훈련

도쿄도의 초등학교에서는 지진과 화재에 대비해 매월 피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신주쿠 구립 에도가와초등학교(전교생

118명)에서는 일년에 한번 신주쿠구의 지진차량(왼쪽)을 반드시

학교에 불러 실제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허둥대지 않고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을 가상체험한다 지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면

교실의자 등받이에 보관하고 있는 봉투(아래 왼쪽)에서

「방재두건 」을 꺼 내 쓰고 교정 밖으로 뛰어 나온다 전원이

교정에 나와 정렬하면(아래 오른쪽)지진차량을 시승하게 된다

(사진코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재해시 활약하는 구조대와 구조견

지진 쓰나미 태풍 등의 자연재해나 사고 화재로부터 어떻게 하면 인명을 지킬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요즘 재해 발생시에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은 현장에서의 신속한

구조활동이다 세계의 재해현장에서도 활약하는 2개의 부서를 소개한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 사진 사이몽 후지오(齋門富士夫)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

사진제공 도쿄소방청

하이퍼레스큐 60명을 지휘하는 리더 사카타 사다토시(佐方定敏)씨경력 28년의 베테랑이다

재해현장에 가장 빨리 달려오는 구조대

하이퍼레스큐(hyper-rescue)

2004년 10월니이가타현 중부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강변 길을

달리던 어머니와 두 아이가 탄 차가 산사태로 인해 토사와 바위에

깔린 상태에서 발견된 것이 3일 후 그러나 세모자의 생사 확인은

불가능했다 현장은 큰 바위가 겹겹이 쌓여 있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 문이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바위에 깔린 차 아래에 있던

두살짜리 남아의 생존을 확인 4일만에 구출에 성공한 것이

도쿄소방청 소방구조기동부대 통칭 「하이퍼레스큐 」다

하이퍼레스큐는 지진과 해일 등의 자연재해시 신속한 구조와

구급지원을 하기 위해 한신아와지대지진 이듬 해인 1996년에

창설되었다재해나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소방청장관의 명령으로

일본의 어디라도 출동하고 국제소방구조대(IRT-JF)의 일원으로서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재해에도 파견된다 지금까지

2004년 10월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차 를

탄 채 생매장 된 모자 3명 구출할 당시의

하이퍼레스큐 사고 발생 92시간 만에 2살의

남아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사진 아래)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인도네시아 삼림화재(1997년) 콜롬비아대지진 터키지진 대만지진(1999년) 알제리지진(2003 년) 모로코지진

그리고 수마트라지진의 쓰나미(2004년)에도 출동해왔다

하이퍼레스큐는 도쿄에 3부대가 있고 1개 부대는 3소대 편성으로 총 60명의 대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엄격한 훈련을 통과한 구조전문가이다

「하이퍼레스큐의 일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시험은 없지만 우선 40일간의 특별구조연수라는 훈련을 받습니다이게 정말

힘든 훈련으로 이걸 통과한 사람만이 레 스큐(소방구조대)에 선발되어 오렌지색 제복착용이 허용됩니다

하이퍼레스큐는 그 중에서도 재선발되기 때문에 임명되었을 때는 정말로 기쁘더군요 」라며 대원 중 한 사람은

회상한다

평소에는 단지 출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3일에 한 번1개 소대 20명이 교대로 24시간 연속근무에 종사한다 그

시간에는 파워셔블과 불도저 크레인 화학차량 등의 특수차량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남아의 생존을 확인한

인명탐사기 「시리 우스(전자파를 쏴서 사람의 심장 고동소리 등으로 잔해 속의 생존자를 찾는

기기)」등하이퍼레스큐로서 구조장비조작과 정비를 실시한다 한 번 출동하면 차 나 텐트 속에서 자고 음식도 건빵

등의 준비용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불평을 하는 사람은 없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한

어디에라도 달려간다 그것이 그들의 임무이고 자부심이기도 한 것이다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다

구조견

1995년 1월에 일어난 한신아와지대지진은 지진에 익숙해져 있을 줄 알았던 일본인에게도 수많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내는 구조견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때 얻은 교훈 중 하나이다 이후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구조견을 훈련하고 육성하는 민간단체와 애완견을 구조견으로 훈련시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효고현 이타미시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일본레스큐협회는 콘크리트 건물의 잔해 등 재해현장을 충실히 재현한

훈련장에서 매일 전임 훈련사에 의한 구조견의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조견에 있어 체력은 중요한 자질이다 그러나 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三村智子)씨는 더욱 중요한 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볼을 갖고 놀거나 던진 볼을 훈련사에게 가지고 오거나 하는 것에 매우 즐거워 하는가입니다

저희들은 조난당한 사람을 찾아냈을 때의 포상으로 볼 놀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 능력이 앞으로 뛰어난 구조견이

될지 안될지 판단하는 지표가 되지요 재해현장에서는 생존자가 있다면 1초라도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

생존자가 없는데도 있다고 오인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구조활동에는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올바르게 사람을 찾아 짖으면 칭찬하는 그런 훈련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 미무라씨가 거느리는 구조견

팀은 구조견으로써 가장 어렵다는 콘크리트 잔해와 산사태 재해시의 수색경험도 쌓아오고 있다

그 결과 해외에서는 2001년 1 월의 인도 서부대지진과 2003년 12월에 발생한 남동부지진에 출동해 생존자와 유해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유해를 발견했을 때 유족들은 구조견에게 잘 했다고 말해 주시죠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해주시는 그 말

한마디가 큰 격려가 됩니다 」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위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씨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오른쪽콘크리트 잔해 아래 깊이 깔 린 사람을 찾는

구조견 피해자를 찾으면 분주히 주위를 돌며 짖어 구조대에게 알린다

기술력으로 재해를 극복한다

지진 쓰나미 화산피해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정말 무력하기만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예지와 노력으로 언젠가 찾아올 천재에 대비하고 이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재해 발생 전이나 발생 후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오늘날의 대책 방법과 최첨단 기술을 알아본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도리카이 신이치(鳥飼新市) 사진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쓰나미로 민가 지붕에 밀려온 이와테 오오후나토항의 어선 1960년 칠레지진은 일본까지 약 24시간

만에 쓰나미가 덮쳐 5m 높이까지 이르렀고 약 140명의 사망자를 냈다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경보시스템

일본의 쓰나미 재해와 대책

지진대국 일본은 역사상 여러차례 쓰나미 피해를 입어왔다 1771년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야에야마제도를

습격1만 2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그 쓰나미는 최대 85m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1896년

메이지 산리쿠지진의 쓰나미는 혼슈 동북부의 태평양연안을 습격 최고 244m의 파도가 2만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근에도 140명의 생명을 앗아간 칠레지진 쓰나미(1960년) 혼슈 동북부의 일본해

연안을 습격해 100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일본해 중부지진 쓰나미(1983년)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은 12년 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때 생긴 쓰나미 피해이다 진원지 근처인 오쿠시리도를 지진

발생 후 불과 3~5 분만에 최대 29m높이의 대형 쓰 나미가 습격했다 쓰나미는 섬 남단의 취락지역을 모두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파괴하였으며 밤 10시가 지나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 200여명 이상이 어두운 바다에 쓸려내려 가는 참사를 당하

고 말았다 (전 페이지)

쓰나미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 이상의 제방을 쌓는 것이다 또 하구에는 수문을

만들고 제방 출입구에는 문을 설치하고 쓰나미가 오면 재빨리 닫는 것이다 그러나 섬나라인 일본은 제방으로

막아야 하는 해안선이 지나치게 길다이 때문에 지진이 예상되는 해안선( 요보전해안)에서만 제방 구축과 수문을

설치하고 그 자동개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제방과 수문의 설치는 장래를 대비한 것으로 긴급 피난

탑과 2층 건물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가동식

방파제라는 아이디어도 등장하고 있고 입구가 좁은 만의 어귀부나 부두 등 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의 지진 쓰나미 화산 정보관제센터24시간 최저 5명의 요원이 배치돼 지진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분이내로 쓰나미 경보가 가능하도록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의 쓰나미 대책은 쓰나미 예보를 빨리 발령하는 것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상청이 1999년 4월에 시작한 것이 「양적 쓰나미예보 」이다 경보구조는 제일 먼저 일본 연안

4000여 곳의 해저단층을 진원지로 하는 그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다른 약 10만개 정도의 케이스로 지진을 상정해 이를

기초로 각각의 지진이 일으키는 쓰나미의 높이와 연안 각 지역의 도달시간을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그 진원지와 깊이 규모에 가장 가까운 지진의 쓰나미 데이터를 예보단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지진발생 후 3~5분의 짧은 시간에 예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위험도를 상정한 것으로 사 람들에게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오쿠시리도를 습격한 것 같은 빠른 쓰나미를 생각하면 예보를 발령하는 것이 지진 발생부터 3 분 뒤라도 아주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신형 지진계를 사용해 지진 발생부터 2분 이내에 쓰나미 예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진계가 기록한 종파(P파)와 횡파(S파)의 도달시간으로 파악하던 것을

신형지진계는 P파가 만들어 내는 파형으로 진원을 파악한다고 한다그 결과 지진발생으로부터 30초 후에는 진원지를 알

수 있고 다음은 양적쓰나미예보 시스템으로 총 2분 이내에 예보를 발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형 지진계가 전국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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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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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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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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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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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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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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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지진과 오쿠시리지마

1993년 7월 12일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 인구 4700명의 오쿠시리지마는 지진 발생 후 불과

3~5분만에 쓰나미가 덮쳐 순식간에 수백여 동의 주택과 20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섬 남단

아오나에지구(왼쪽)는 특히 피해가 커 2m 이상의 쓰나미가 한 시간에 13 회나 섬을 덮쳤다

당시의 교훈을 살려 총 연장 약 14km의 방파제(오른쪽 위)가 건설되고

아오나 에항에는 쓰나미 피난시설로 높이 66m의 철근콘 크리트 인공지반 「보카이쿄 」(오른쪽 아레)가 만들

어졌다 평소에는 세로 32m길이 124m로 위 부분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광장이고 아랫부분은 어업 관련

작업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사진홋카이도신문사 D0000W23T10 니시야마 요시카즈(西山芳一))

초등학교의 피난훈련

도쿄도의 초등학교에서는 지진과 화재에 대비해 매월 피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신주쿠 구립 에도가와초등학교(전교생

118명)에서는 일년에 한번 신주쿠구의 지진차량(왼쪽)을 반드시

학교에 불러 실제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허둥대지 않고 대피할 수

있도록 지진을 가상체험한다 지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면

교실의자 등받이에 보관하고 있는 봉투(아래 왼쪽)에서

「방재두건 」을 꺼 내 쓰고 교정 밖으로 뛰어 나온다 전원이

교정에 나와 정렬하면(아래 오른쪽)지진차량을 시승하게 된다

(사진코노 토시히코(河野利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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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시 활약하는 구조대와 구조견

지진 쓰나미 태풍 등의 자연재해나 사고 화재로부터 어떻게 하면 인명을 지킬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요즘 재해 발생시에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은 현장에서의 신속한

구조활동이다 세계의 재해현장에서도 활약하는 2개의 부서를 소개한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 사진 사이몽 후지오(齋門富士夫)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

사진제공 도쿄소방청

하이퍼레스큐 60명을 지휘하는 리더 사카타 사다토시(佐方定敏)씨경력 28년의 베테랑이다

재해현장에 가장 빨리 달려오는 구조대

하이퍼레스큐(hyper-rescue)

2004년 10월니이가타현 중부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강변 길을

달리던 어머니와 두 아이가 탄 차가 산사태로 인해 토사와 바위에

깔린 상태에서 발견된 것이 3일 후 그러나 세모자의 생사 확인은

불가능했다 현장은 큰 바위가 겹겹이 쌓여 있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 문이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바위에 깔린 차 아래에 있던

두살짜리 남아의 생존을 확인 4일만에 구출에 성공한 것이

도쿄소방청 소방구조기동부대 통칭 「하이퍼레스큐 」다

하이퍼레스큐는 지진과 해일 등의 자연재해시 신속한 구조와

구급지원을 하기 위해 한신아와지대지진 이듬 해인 1996년에

창설되었다재해나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소방청장관의 명령으로

일본의 어디라도 출동하고 국제소방구조대(IRT-JF)의 일원으로서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재해에도 파견된다 지금까지

2004년 10월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차 를

탄 채 생매장 된 모자 3명 구출할 당시의

하이퍼레스큐 사고 발생 92시간 만에 2살의

남아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사진 아래)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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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삼림화재(1997년) 콜롬비아대지진 터키지진 대만지진(1999년) 알제리지진(2003 년) 모로코지진

그리고 수마트라지진의 쓰나미(2004년)에도 출동해왔다

하이퍼레스큐는 도쿄에 3부대가 있고 1개 부대는 3소대 편성으로 총 60명의 대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엄격한 훈련을 통과한 구조전문가이다

「하이퍼레스큐의 일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시험은 없지만 우선 40일간의 특별구조연수라는 훈련을 받습니다이게 정말

힘든 훈련으로 이걸 통과한 사람만이 레 스큐(소방구조대)에 선발되어 오렌지색 제복착용이 허용됩니다

하이퍼레스큐는 그 중에서도 재선발되기 때문에 임명되었을 때는 정말로 기쁘더군요 」라며 대원 중 한 사람은

회상한다

평소에는 단지 출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3일에 한 번1개 소대 20명이 교대로 24시간 연속근무에 종사한다 그

시간에는 파워셔블과 불도저 크레인 화학차량 등의 특수차량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남아의 생존을 확인한

인명탐사기 「시리 우스(전자파를 쏴서 사람의 심장 고동소리 등으로 잔해 속의 생존자를 찾는

기기)」등하이퍼레스큐로서 구조장비조작과 정비를 실시한다 한 번 출동하면 차 나 텐트 속에서 자고 음식도 건빵

등의 준비용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불평을 하는 사람은 없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한

어디에라도 달려간다 그것이 그들의 임무이고 자부심이기도 한 것이다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다

구조견

1995년 1월에 일어난 한신아와지대지진은 지진에 익숙해져 있을 줄 알았던 일본인에게도 수많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내는 구조견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때 얻은 교훈 중 하나이다 이후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구조견을 훈련하고 육성하는 민간단체와 애완견을 구조견으로 훈련시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효고현 이타미시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일본레스큐협회는 콘크리트 건물의 잔해 등 재해현장을 충실히 재현한

훈련장에서 매일 전임 훈련사에 의한 구조견의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조견에 있어 체력은 중요한 자질이다 그러나 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三村智子)씨는 더욱 중요한 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볼을 갖고 놀거나 던진 볼을 훈련사에게 가지고 오거나 하는 것에 매우 즐거워 하는가입니다

저희들은 조난당한 사람을 찾아냈을 때의 포상으로 볼 놀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 능력이 앞으로 뛰어난 구조견이

될지 안될지 판단하는 지표가 되지요 재해현장에서는 생존자가 있다면 1초라도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

생존자가 없는데도 있다고 오인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구조활동에는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올바르게 사람을 찾아 짖으면 칭찬하는 그런 훈련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 미무라씨가 거느리는 구조견

팀은 구조견으로써 가장 어렵다는 콘크리트 잔해와 산사태 재해시의 수색경험도 쌓아오고 있다

그 결과 해외에서는 2001년 1 월의 인도 서부대지진과 2003년 12월에 발생한 남동부지진에 출동해 생존자와 유해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유해를 발견했을 때 유족들은 구조견에게 잘 했다고 말해 주시죠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해주시는 그 말

한마디가 큰 격려가 됩니다 」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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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씨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오른쪽콘크리트 잔해 아래 깊이 깔 린 사람을 찾는

구조견 피해자를 찾으면 분주히 주위를 돌며 짖어 구조대에게 알린다

기술력으로 재해를 극복한다

지진 쓰나미 화산피해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정말 무력하기만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예지와 노력으로 언젠가 찾아올 천재에 대비하고 이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재해 발생 전이나 발생 후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오늘날의 대책 방법과 최첨단 기술을 알아본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도리카이 신이치(鳥飼新市) 사진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쓰나미로 민가 지붕에 밀려온 이와테 오오후나토항의 어선 1960년 칠레지진은 일본까지 약 24시간

만에 쓰나미가 덮쳐 5m 높이까지 이르렀고 약 140명의 사망자를 냈다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경보시스템

일본의 쓰나미 재해와 대책

지진대국 일본은 역사상 여러차례 쓰나미 피해를 입어왔다 1771년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야에야마제도를

습격1만 2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그 쓰나미는 최대 85m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1896년

메이지 산리쿠지진의 쓰나미는 혼슈 동북부의 태평양연안을 습격 최고 244m의 파도가 2만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근에도 140명의 생명을 앗아간 칠레지진 쓰나미(1960년) 혼슈 동북부의 일본해

연안을 습격해 100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일본해 중부지진 쓰나미(1983년)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은 12년 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때 생긴 쓰나미 피해이다 진원지 근처인 오쿠시리도를 지진

발생 후 불과 3~5 분만에 최대 29m높이의 대형 쓰 나미가 습격했다 쓰나미는 섬 남단의 취락지역을 모두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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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였으며 밤 10시가 지나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 200여명 이상이 어두운 바다에 쓸려내려 가는 참사를 당하

고 말았다 (전 페이지)

쓰나미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 이상의 제방을 쌓는 것이다 또 하구에는 수문을

만들고 제방 출입구에는 문을 설치하고 쓰나미가 오면 재빨리 닫는 것이다 그러나 섬나라인 일본은 제방으로

막아야 하는 해안선이 지나치게 길다이 때문에 지진이 예상되는 해안선( 요보전해안)에서만 제방 구축과 수문을

설치하고 그 자동개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제방과 수문의 설치는 장래를 대비한 것으로 긴급 피난

탑과 2층 건물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가동식

방파제라는 아이디어도 등장하고 있고 입구가 좁은 만의 어귀부나 부두 등 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의 지진 쓰나미 화산 정보관제센터24시간 최저 5명의 요원이 배치돼 지진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분이내로 쓰나미 경보가 가능하도록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의 쓰나미 대책은 쓰나미 예보를 빨리 발령하는 것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상청이 1999년 4월에 시작한 것이 「양적 쓰나미예보 」이다 경보구조는 제일 먼저 일본 연안

4000여 곳의 해저단층을 진원지로 하는 그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다른 약 10만개 정도의 케이스로 지진을 상정해 이를

기초로 각각의 지진이 일으키는 쓰나미의 높이와 연안 각 지역의 도달시간을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그 진원지와 깊이 규모에 가장 가까운 지진의 쓰나미 데이터를 예보단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지진발생 후 3~5분의 짧은 시간에 예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위험도를 상정한 것으로 사 람들에게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오쿠시리도를 습격한 것 같은 빠른 쓰나미를 생각하면 예보를 발령하는 것이 지진 발생부터 3 분 뒤라도 아주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신형 지진계를 사용해 지진 발생부터 2분 이내에 쓰나미 예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진계가 기록한 종파(P파)와 횡파(S파)의 도달시간으로 파악하던 것을

신형지진계는 P파가 만들어 내는 파형으로 진원을 파악한다고 한다그 결과 지진발생으로부터 30초 후에는 진원지를 알

수 있고 다음은 양적쓰나미예보 시스템으로 총 2분 이내에 예보를 발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형 지진계가 전국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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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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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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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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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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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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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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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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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시 활약하는 구조대와 구조견

지진 쓰나미 태풍 등의 자연재해나 사고 화재로부터 어떻게 하면 인명을 지킬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요즘 재해 발생시에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은 현장에서의 신속한

구조활동이다 세계의 재해현장에서도 활약하는 2개의 부서를 소개한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 사진 사이몽 후지오(齋門富士夫)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

사진제공 도쿄소방청

하이퍼레스큐 60명을 지휘하는 리더 사카타 사다토시(佐方定敏)씨경력 28년의 베테랑이다

재해현장에 가장 빨리 달려오는 구조대

하이퍼레스큐(hyper-rescue)

2004년 10월니이가타현 중부지방에 대지진이 일어났다강변 길을

달리던 어머니와 두 아이가 탄 차가 산사태로 인해 토사와 바위에

깔린 상태에서 발견된 것이 3일 후 그러나 세모자의 생사 확인은

불가능했다 현장은 큰 바위가 겹겹이 쌓여 있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 문이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바위에 깔린 차 아래에 있던

두살짜리 남아의 생존을 확인 4일만에 구출에 성공한 것이

도쿄소방청 소방구조기동부대 통칭 「하이퍼레스큐 」다

하이퍼레스큐는 지진과 해일 등의 자연재해시 신속한 구조와

구급지원을 하기 위해 한신아와지대지진 이듬 해인 1996년에

창설되었다재해나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소방청장관의 명령으로

일본의 어디라도 출동하고 국제소방구조대(IRT-JF)의 일원으로서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재해에도 파견된다 지금까지

2004년 10월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차 를

탄 채 생매장 된 모자 3명 구출할 당시의

하이퍼레스큐 사고 발생 92시간 만에 2살의

남아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사진 아래)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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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삼림화재(1997년) 콜롬비아대지진 터키지진 대만지진(1999년) 알제리지진(2003 년) 모로코지진

그리고 수마트라지진의 쓰나미(2004년)에도 출동해왔다

하이퍼레스큐는 도쿄에 3부대가 있고 1개 부대는 3소대 편성으로 총 60명의 대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엄격한 훈련을 통과한 구조전문가이다

「하이퍼레스큐의 일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시험은 없지만 우선 40일간의 특별구조연수라는 훈련을 받습니다이게 정말

힘든 훈련으로 이걸 통과한 사람만이 레 스큐(소방구조대)에 선발되어 오렌지색 제복착용이 허용됩니다

하이퍼레스큐는 그 중에서도 재선발되기 때문에 임명되었을 때는 정말로 기쁘더군요 」라며 대원 중 한 사람은

회상한다

평소에는 단지 출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3일에 한 번1개 소대 20명이 교대로 24시간 연속근무에 종사한다 그

시간에는 파워셔블과 불도저 크레인 화학차량 등의 특수차량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남아의 생존을 확인한

인명탐사기 「시리 우스(전자파를 쏴서 사람의 심장 고동소리 등으로 잔해 속의 생존자를 찾는

기기)」등하이퍼레스큐로서 구조장비조작과 정비를 실시한다 한 번 출동하면 차 나 텐트 속에서 자고 음식도 건빵

등의 준비용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불평을 하는 사람은 없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한

어디에라도 달려간다 그것이 그들의 임무이고 자부심이기도 한 것이다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다

구조견

1995년 1월에 일어난 한신아와지대지진은 지진에 익숙해져 있을 줄 알았던 일본인에게도 수많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내는 구조견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때 얻은 교훈 중 하나이다 이후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구조견을 훈련하고 육성하는 민간단체와 애완견을 구조견으로 훈련시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효고현 이타미시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일본레스큐협회는 콘크리트 건물의 잔해 등 재해현장을 충실히 재현한

훈련장에서 매일 전임 훈련사에 의한 구조견의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조견에 있어 체력은 중요한 자질이다 그러나 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三村智子)씨는 더욱 중요한 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볼을 갖고 놀거나 던진 볼을 훈련사에게 가지고 오거나 하는 것에 매우 즐거워 하는가입니다

저희들은 조난당한 사람을 찾아냈을 때의 포상으로 볼 놀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 능력이 앞으로 뛰어난 구조견이

될지 안될지 판단하는 지표가 되지요 재해현장에서는 생존자가 있다면 1초라도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

생존자가 없는데도 있다고 오인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구조활동에는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올바르게 사람을 찾아 짖으면 칭찬하는 그런 훈련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 미무라씨가 거느리는 구조견

팀은 구조견으로써 가장 어렵다는 콘크리트 잔해와 산사태 재해시의 수색경험도 쌓아오고 있다

그 결과 해외에서는 2001년 1 월의 인도 서부대지진과 2003년 12월에 발생한 남동부지진에 출동해 생존자와 유해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유해를 발견했을 때 유족들은 구조견에게 잘 했다고 말해 주시죠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해주시는 그 말

한마디가 큰 격려가 됩니다 」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위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씨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오른쪽콘크리트 잔해 아래 깊이 깔 린 사람을 찾는

구조견 피해자를 찾으면 분주히 주위를 돌며 짖어 구조대에게 알린다

기술력으로 재해를 극복한다

지진 쓰나미 화산피해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정말 무력하기만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예지와 노력으로 언젠가 찾아올 천재에 대비하고 이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재해 발생 전이나 발생 후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오늘날의 대책 방법과 최첨단 기술을 알아본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도리카이 신이치(鳥飼新市) 사진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쓰나미로 민가 지붕에 밀려온 이와테 오오후나토항의 어선 1960년 칠레지진은 일본까지 약 24시간

만에 쓰나미가 덮쳐 5m 높이까지 이르렀고 약 140명의 사망자를 냈다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경보시스템

일본의 쓰나미 재해와 대책

지진대국 일본은 역사상 여러차례 쓰나미 피해를 입어왔다 1771년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야에야마제도를

습격1만 2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그 쓰나미는 최대 85m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1896년

메이지 산리쿠지진의 쓰나미는 혼슈 동북부의 태평양연안을 습격 최고 244m의 파도가 2만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근에도 140명의 생명을 앗아간 칠레지진 쓰나미(1960년) 혼슈 동북부의 일본해

연안을 습격해 100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일본해 중부지진 쓰나미(1983년)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은 12년 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때 생긴 쓰나미 피해이다 진원지 근처인 오쿠시리도를 지진

발생 후 불과 3~5 분만에 최대 29m높이의 대형 쓰 나미가 습격했다 쓰나미는 섬 남단의 취락지역을 모두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파괴하였으며 밤 10시가 지나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 200여명 이상이 어두운 바다에 쓸려내려 가는 참사를 당하

고 말았다 (전 페이지)

쓰나미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 이상의 제방을 쌓는 것이다 또 하구에는 수문을

만들고 제방 출입구에는 문을 설치하고 쓰나미가 오면 재빨리 닫는 것이다 그러나 섬나라인 일본은 제방으로

막아야 하는 해안선이 지나치게 길다이 때문에 지진이 예상되는 해안선( 요보전해안)에서만 제방 구축과 수문을

설치하고 그 자동개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제방과 수문의 설치는 장래를 대비한 것으로 긴급 피난

탑과 2층 건물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가동식

방파제라는 아이디어도 등장하고 있고 입구가 좁은 만의 어귀부나 부두 등 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의 지진 쓰나미 화산 정보관제센터24시간 최저 5명의 요원이 배치돼 지진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분이내로 쓰나미 경보가 가능하도록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의 쓰나미 대책은 쓰나미 예보를 빨리 발령하는 것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상청이 1999년 4월에 시작한 것이 「양적 쓰나미예보 」이다 경보구조는 제일 먼저 일본 연안

4000여 곳의 해저단층을 진원지로 하는 그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다른 약 10만개 정도의 케이스로 지진을 상정해 이를

기초로 각각의 지진이 일으키는 쓰나미의 높이와 연안 각 지역의 도달시간을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그 진원지와 깊이 규모에 가장 가까운 지진의 쓰나미 데이터를 예보단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지진발생 후 3~5분의 짧은 시간에 예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위험도를 상정한 것으로 사 람들에게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오쿠시리도를 습격한 것 같은 빠른 쓰나미를 생각하면 예보를 발령하는 것이 지진 발생부터 3 분 뒤라도 아주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신형 지진계를 사용해 지진 발생부터 2분 이내에 쓰나미 예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진계가 기록한 종파(P파)와 횡파(S파)의 도달시간으로 파악하던 것을

신형지진계는 P파가 만들어 내는 파형으로 진원을 파악한다고 한다그 결과 지진발생으로부터 30초 후에는 진원지를 알

수 있고 다음은 양적쓰나미예보 시스템으로 총 2분 이내에 예보를 발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형 지진계가 전국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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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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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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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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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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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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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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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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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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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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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삼림화재(1997년) 콜롬비아대지진 터키지진 대만지진(1999년) 알제리지진(2003 년) 모로코지진

그리고 수마트라지진의 쓰나미(2004년)에도 출동해왔다

하이퍼레스큐는 도쿄에 3부대가 있고 1개 부대는 3소대 편성으로 총 60명의 대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엄격한 훈련을 통과한 구조전문가이다

「하이퍼레스큐의 일원이 되기 위한 특별한 시험은 없지만 우선 40일간의 특별구조연수라는 훈련을 받습니다이게 정말

힘든 훈련으로 이걸 통과한 사람만이 레 스큐(소방구조대)에 선발되어 오렌지색 제복착용이 허용됩니다

하이퍼레스큐는 그 중에서도 재선발되기 때문에 임명되었을 때는 정말로 기쁘더군요 」라며 대원 중 한 사람은

회상한다

평소에는 단지 출동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3일에 한 번1개 소대 20명이 교대로 24시간 연속근무에 종사한다 그

시간에는 파워셔블과 불도저 크레인 화학차량 등의 특수차량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서 남아의 생존을 확인한

인명탐사기 「시리 우스(전자파를 쏴서 사람의 심장 고동소리 등으로 잔해 속의 생존자를 찾는

기기)」등하이퍼레스큐로서 구조장비조작과 정비를 실시한다 한 번 출동하면 차 나 텐트 속에서 자고 음식도 건빵

등의 준비용품으로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불평을 하는 사람은 없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한

어디에라도 달려간다 그것이 그들의 임무이고 자부심이기도 한 것이다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다

구조견

1995년 1월에 일어난 한신아와지대지진은 지진에 익숙해져 있을 줄 알았던 일본인에게도 수많은 교훈을 남겨 주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내는 구조견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때 얻은 교훈 중 하나이다 이후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구조견을 훈련하고 육성하는 민간단체와 애완견을 구조견으로 훈련시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효고현 이타미시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일본레스큐협회는 콘크리트 건물의 잔해 등 재해현장을 충실히 재현한

훈련장에서 매일 전임 훈련사에 의한 구조견의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조견에 있어 체력은 중요한 자질이다 그러나 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三村智子)씨는 더욱 중요한 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볼을 갖고 놀거나 던진 볼을 훈련사에게 가지고 오거나 하는 것에 매우 즐거워 하는가입니다

저희들은 조난당한 사람을 찾아냈을 때의 포상으로 볼 놀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 능력이 앞으로 뛰어난 구조견이

될지 안될지 판단하는 지표가 되지요 재해현장에서는 생존자가 있다면 1초라도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

생존자가 없는데도 있다고 오인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구조활동에는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올바르게 사람을 찾아 짖으면 칭찬하는 그런 훈련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 미무라씨가 거느리는 구조견

팀은 구조견으로써 가장 어렵다는 콘크리트 잔해와 산사태 재해시의 수색경험도 쌓아오고 있다

그 결과 해외에서는 2001년 1 월의 인도 서부대지진과 2003년 12월에 발생한 남동부지진에 출동해 생존자와 유해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유해를 발견했을 때 유족들은 구조견에게 잘 했다고 말해 주시죠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해주시는 그 말

한마디가 큰 격려가 됩니다 」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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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씨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오른쪽콘크리트 잔해 아래 깊이 깔 린 사람을 찾는

구조견 피해자를 찾으면 분주히 주위를 돌며 짖어 구조대에게 알린다

기술력으로 재해를 극복한다

지진 쓰나미 화산피해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정말 무력하기만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예지와 노력으로 언젠가 찾아올 천재에 대비하고 이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재해 발생 전이나 발생 후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오늘날의 대책 방법과 최첨단 기술을 알아본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도리카이 신이치(鳥飼新市) 사진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쓰나미로 민가 지붕에 밀려온 이와테 오오후나토항의 어선 1960년 칠레지진은 일본까지 약 24시간

만에 쓰나미가 덮쳐 5m 높이까지 이르렀고 약 140명의 사망자를 냈다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경보시스템

일본의 쓰나미 재해와 대책

지진대국 일본은 역사상 여러차례 쓰나미 피해를 입어왔다 1771년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야에야마제도를

습격1만 2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그 쓰나미는 최대 85m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1896년

메이지 산리쿠지진의 쓰나미는 혼슈 동북부의 태평양연안을 습격 최고 244m의 파도가 2만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근에도 140명의 생명을 앗아간 칠레지진 쓰나미(1960년) 혼슈 동북부의 일본해

연안을 습격해 100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일본해 중부지진 쓰나미(1983년)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은 12년 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때 생긴 쓰나미 피해이다 진원지 근처인 오쿠시리도를 지진

발생 후 불과 3~5 분만에 최대 29m높이의 대형 쓰 나미가 습격했다 쓰나미는 섬 남단의 취락지역을 모두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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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였으며 밤 10시가 지나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 200여명 이상이 어두운 바다에 쓸려내려 가는 참사를 당하

고 말았다 (전 페이지)

쓰나미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 이상의 제방을 쌓는 것이다 또 하구에는 수문을

만들고 제방 출입구에는 문을 설치하고 쓰나미가 오면 재빨리 닫는 것이다 그러나 섬나라인 일본은 제방으로

막아야 하는 해안선이 지나치게 길다이 때문에 지진이 예상되는 해안선( 요보전해안)에서만 제방 구축과 수문을

설치하고 그 자동개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제방과 수문의 설치는 장래를 대비한 것으로 긴급 피난

탑과 2층 건물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가동식

방파제라는 아이디어도 등장하고 있고 입구가 좁은 만의 어귀부나 부두 등 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의 지진 쓰나미 화산 정보관제센터24시간 최저 5명의 요원이 배치돼 지진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분이내로 쓰나미 경보가 가능하도록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의 쓰나미 대책은 쓰나미 예보를 빨리 발령하는 것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상청이 1999년 4월에 시작한 것이 「양적 쓰나미예보 」이다 경보구조는 제일 먼저 일본 연안

4000여 곳의 해저단층을 진원지로 하는 그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다른 약 10만개 정도의 케이스로 지진을 상정해 이를

기초로 각각의 지진이 일으키는 쓰나미의 높이와 연안 각 지역의 도달시간을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그 진원지와 깊이 규모에 가장 가까운 지진의 쓰나미 데이터를 예보단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지진발생 후 3~5분의 짧은 시간에 예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위험도를 상정한 것으로 사 람들에게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오쿠시리도를 습격한 것 같은 빠른 쓰나미를 생각하면 예보를 발령하는 것이 지진 발생부터 3 분 뒤라도 아주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신형 지진계를 사용해 지진 발생부터 2분 이내에 쓰나미 예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진계가 기록한 종파(P파)와 횡파(S파)의 도달시간으로 파악하던 것을

신형지진계는 P파가 만들어 내는 파형으로 진원을 파악한다고 한다그 결과 지진발생으로부터 30초 후에는 진원지를 알

수 있고 다음은 양적쓰나미예보 시스템으로 총 2분 이내에 예보를 발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형 지진계가 전국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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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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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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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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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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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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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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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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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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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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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조견 팀 리더 미무라 토모코씨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오른쪽콘크리트 잔해 아래 깊이 깔 린 사람을 찾는

구조견 피해자를 찾으면 분주히 주위를 돌며 짖어 구조대에게 알린다

기술력으로 재해를 극복한다

지진 쓰나미 화산피해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정말 무력하기만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예지와 노력으로 언젠가 찾아올 천재에 대비하고 이에 맞설 수 있을 것이다 재해 발생 전이나 발생 후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오늘날의 대책 방법과 최첨단 기술을 알아본다

글 다카하시 코우키(高橋孝輝)도리카이 신이치(鳥飼新市) 사진 사카이 노부히코(坂井信彦)오가와

히로유키(小川弘之)

쓰나미로 민가 지붕에 밀려온 이와테 오오후나토항의 어선 1960년 칠레지진은 일본까지 약 24시간

만에 쓰나미가 덮쳐 5m 높이까지 이르렀고 약 140명의 사망자를 냈다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경보시스템

일본의 쓰나미 재해와 대책

지진대국 일본은 역사상 여러차례 쓰나미 피해를 입어왔다 1771년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야에야마제도를

습격1만 2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그 쓰나미는 최대 85m높이에 달했다고 한다 1896년

메이지 산리쿠지진의 쓰나미는 혼슈 동북부의 태평양연안을 습격 최고 244m의 파도가 2만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근에도 140명의 생명을 앗아간 칠레지진 쓰나미(1960년) 혼슈 동북부의 일본해

연안을 습격해 100 명의 생명을 앗아간 일본해 중부지진 쓰나미(1983년)등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은 12년 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때 생긴 쓰나미 피해이다 진원지 근처인 오쿠시리도를 지진

발생 후 불과 3~5 분만에 최대 29m높이의 대형 쓰 나미가 습격했다 쓰나미는 섬 남단의 취락지역을 모두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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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였으며 밤 10시가 지나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 200여명 이상이 어두운 바다에 쓸려내려 가는 참사를 당하

고 말았다 (전 페이지)

쓰나미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 이상의 제방을 쌓는 것이다 또 하구에는 수문을

만들고 제방 출입구에는 문을 설치하고 쓰나미가 오면 재빨리 닫는 것이다 그러나 섬나라인 일본은 제방으로

막아야 하는 해안선이 지나치게 길다이 때문에 지진이 예상되는 해안선( 요보전해안)에서만 제방 구축과 수문을

설치하고 그 자동개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제방과 수문의 설치는 장래를 대비한 것으로 긴급 피난

탑과 2층 건물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가동식

방파제라는 아이디어도 등장하고 있고 입구가 좁은 만의 어귀부나 부두 등 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의 지진 쓰나미 화산 정보관제센터24시간 최저 5명의 요원이 배치돼 지진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분이내로 쓰나미 경보가 가능하도록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의 쓰나미 대책은 쓰나미 예보를 빨리 발령하는 것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상청이 1999년 4월에 시작한 것이 「양적 쓰나미예보 」이다 경보구조는 제일 먼저 일본 연안

4000여 곳의 해저단층을 진원지로 하는 그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다른 약 10만개 정도의 케이스로 지진을 상정해 이를

기초로 각각의 지진이 일으키는 쓰나미의 높이와 연안 각 지역의 도달시간을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그 진원지와 깊이 규모에 가장 가까운 지진의 쓰나미 데이터를 예보단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지진발생 후 3~5분의 짧은 시간에 예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위험도를 상정한 것으로 사 람들에게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오쿠시리도를 습격한 것 같은 빠른 쓰나미를 생각하면 예보를 발령하는 것이 지진 발생부터 3 분 뒤라도 아주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신형 지진계를 사용해 지진 발생부터 2분 이내에 쓰나미 예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진계가 기록한 종파(P파)와 횡파(S파)의 도달시간으로 파악하던 것을

신형지진계는 P파가 만들어 내는 파형으로 진원을 파악한다고 한다그 결과 지진발생으로부터 30초 후에는 진원지를 알

수 있고 다음은 양적쓰나미예보 시스템으로 총 2분 이내에 예보를 발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형 지진계가 전국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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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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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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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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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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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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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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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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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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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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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하였으며 밤 10시가 지나 잠자리에 들었던 주민 200여명 이상이 어두운 바다에 쓸려내려 가는 참사를 당하

고 말았다 (전 페이지)

쓰나미 피해를 막는 제일 좋은 방법은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 이상의 제방을 쌓는 것이다 또 하구에는 수문을

만들고 제방 출입구에는 문을 설치하고 쓰나미가 오면 재빨리 닫는 것이다 그러나 섬나라인 일본은 제방으로

막아야 하는 해안선이 지나치게 길다이 때문에 지진이 예상되는 해안선( 요보전해안)에서만 제방 구축과 수문을

설치하고 그 자동개폐화가 진행되고 있을 정도이다 또 제방과 수문의 설치는 장래를 대비한 것으로 긴급 피난

탑과 2층 건물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으로 설치 가능한 가동식

방파제라는 아이디어도 등장하고 있고 입구가 좁은 만의 어귀부나 부두 등 에서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상청의 지진 쓰나미 화산 정보관제센터24시간 최저 5명의 요원이 배치돼 지진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2분이내로 쓰나미 경보가 가능하도록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인명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최대의 쓰나미 대책은 쓰나미 예보를 빨리 발령하는 것 밖에

없다 이를 위해 기상청이 1999년 4월에 시작한 것이 「양적 쓰나미예보 」이다 경보구조는 제일 먼저 일본 연안

4000여 곳의 해저단층을 진원지로 하는 그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다른 약 10만개 정도의 케이스로 지진을 상정해 이를

기초로 각각의 지진이 일으키는 쓰나미의 높이와 연안 각 지역의 도달시간을 계산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그 진원지와 깊이 규모에 가장 가까운 지진의 쓰나미 데이터를 예보단위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의해 지진발생 후 3~5분의 짧은 시간에 예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위험도를 상정한 것으로 사 람들에게 피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오쿠시리도를 습격한 것 같은 빠른 쓰나미를 생각하면 예보를 발령하는 것이 지진 발생부터 3 분 뒤라도 아주

빠르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기상청에서는 신형 지진계를 사용해 지진 발생부터 2분 이내에 쓰나미 예보를 내는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지진계가 기록한 종파(P파)와 횡파(S파)의 도달시간으로 파악하던 것을

신형지진계는 P파가 만들어 내는 파형으로 진원을 파악한다고 한다그 결과 지진발생으로부터 30초 후에는 진원지를 알

수 있고 다음은 양적쓰나미예보 시스템으로 총 2분 이내에 예보를 발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신형 지진계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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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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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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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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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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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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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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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곳에 모두 설치되는 것은 2006년 예정이지만 시범운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게 예보의 정확성이 확인되면

지진 발생후 2분 이내라는 세계 최첨단의 쓰나미예보가 실현된다 또 2005년 3월말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북서태평양해역도 양적쓰나미예보 대상지역이 되어 정보제공이 시작됐다 곧이어 황해와 말레이시아 해역 등도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양해역에 대해서는 지진규모에 따라 쓰나미의 가능성의 정보제공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지게

되었다

가동식 방파제 원리

가동식 쓰나미 방파제의 한 예 방파제는 평상시 해저에 수평으로

되어 있지만 쓰나미 경보 시에는 압축공기 주입으로 수직으로

세워져 만안으로 쓰나미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일본의 주요 쓰나미 피해현황

발생년도 쓰나미 명칭 사망자 middot행방불명자 수 쓰나미의 높이

1771년 야에야마지진 쓰나미 약 12000명 대형쓰나미

1854년 안세이도카이 지진 난카이지진 2000 〜3000명 대형쓰나미

1896년 메이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22000명 244m

1933년 쇼와산리쿠지진 쓰나미 약 3000명 287m

1944년 쇼와도난카이지진 약 1200명 10m

1946년 쇼와난카이지진 약 1400명 4 〜6m

1960년 칠레지진 쓰나미 약 140명 5 〜6m

1968년 도카치 앞바다 지진 약 50명 3 〜5m

1983년 일본해중부지진 약 100명 6m이상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약 230명 29 m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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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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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큐 」의 거주공간과 연구시설은 선체 앞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남은 공간의 대부분은 특수액

탱크 등 굴착장비가 차지한다

거대지진 발생의 메커니즘을 찾는다 「치큐 」의 굴착예상도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

지금 일본에서 전체길이 210m 폭 38m 총 배수량 5만 7500t

건조비 600억엔의 거선이 완성되고 있다 중앙부가 우뚝 솟아

해면에서 높이 121m의 대기둥과 뱃머리에 놓여진 대형 헬리콥터

착륙장기둥 주위에는 여러대의 크레인이 있다 이 배야말로 2005년

7 월에 완성예정인 지구심부탐사선 「치큐 」다「치큐 」는 최대

수심 2500m의 해저에서 다시 7000m 깊이의 땅 속까지 파고

들어가 지구 심층부의 암석 샘플을 회수할 수 있 다

이런 건조 middot 굴착계획을 입안한 지구심층부탐사센터의 다히라

아사히코 소장은 「2500m의 해저에서 7000m를 파고 들어가면

플레이트(지구표면을 형성하는 암반)와 맨틀의 경계면에 도착합니다

즉 해양지각을 관통해 맨틀에 도달할 수 있지요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쾌거입니다 」라고 말한다

플레이트나 맨틀의 암석샘플을 채취분석하면 지각변동과 지구 전체의

기후변동 프로세스를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플레이트 심층부를 진원지로 한

매그니튜드 8 규모 거대지진의 메커니즘을 해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대형지진은 플레이트가 가라앉을 때 마찰력으로 인한 주변의 변형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어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리핀 앞바다의 마리아나해협 부근 처럼 지면이 가라앉는 부분이 있어도 대형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도 있지요 그곳의 암석샘플을 얻을 수 있다면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

대형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알면 지진예측은 물론 장래에는 지진발생 그 자체를 막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또 지진을 검사해서 알아내는 데 있어서 「깊이 파낸 곳에 센서를 설 치함으로써 대형지진의 진원지 바로

배와 해저를 연결하는 대구경 파이프

속에 특수 액체와 굴착드릴이

통과된다드릴 선단에 장착된 날이

회전하면서 지반을 깎아낸다 최종

적으로는 수심 4000m의 심해저에서

다시 8000m을 파고 들어갈 계획이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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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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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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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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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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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검지할 수 있게 됩니다 본진이 지면인 도심부에 도착하기 20초에서 30초 전에 『지진 발생 』을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가스 불을 끄거나 책상 아래 등에 피난 할 수 있다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이처럼 지금까지 해저아래에서의 굴착기록은 2111m로 「치큐 우 」가 7000m나 파내려 갈 수 있는 것은

파이프에 넣은 특수한 액체에 의해 압력으로 파이프에 구멍이 나는 것을 막는 「라이저굴착술 」이라는 신기술의

덕분이다

여러가지 최신의 기술이 적용된 「치큐 」는 2006년에 시모키타 반도 앞바다 쪽에서 3000m 굴 착을 시작으로

일을 개시한다 그리고 일본의 「심해드릴링계획 (OD21)」과 국제 프로젝트 「통합국제심해굴착계획(IODP)」하에

2010년까지 세계 각지의 해역 에서 굴착을 해 나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더욱 굴착기술을 발전시켜 최종적으로는 최대수심 4000m의 해저에서 다시 8000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을 목표 로 하고 있다

6층 건물도 내진실험이 가능

Endash디펜스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부터 10년째인 2005년 4월 효고현 미키시의

방재과학기술연구소에 6층 건물의 빌딩을 싣고 내진실험을 할수

있는 실험장치 「실물크기 3차원진동파괴실험시설(애칭=E-

디펜스)」가 완성되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E-디펜스는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생겨난 실험시설이다실물크기의 건물에 진동을 주 어

건물이 부숴지는 과정을 측정함으로써 지진에도 강한 건축물 정보를

얻어내고 내진구조의 검증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큰 규모의 진동대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크기(매그니튜드 7)을 재현할

수 있어 건물을 상하좌우앞뒤로 3차원의 힘을 가함으로써 건물의

파괴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진공법으로 복원된 고베 최고의 양옥

구 거류지 15번관

위무게 1200t 6층 규모의 건물을 싣고

흔들 수 있는 진동 대 크기는 세로 20

m 가로 15m높이 5m 유압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가진기 (사진

아래)25대로 상하 middot좌우 middot전후의

3차원의 진동을 재현한다

지진의 흔들림에도 견딜 수 있도록 건물을 강하게 만드는 내진 공법 지진의 흔들림을 유연히 받아 건물이 흔들리도록

하는 면진 공법 등 지금 일본 주택건설업체 는 지진에 강한 주택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독자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고베시 추오구의 구 거류지 15 번관도 그런 면진공법을 사용해 재건축한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건물은 고베시에 남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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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본격적인 지진 전에 도착하는 P파를 감지하는 순 간 매그니튜드와 지진의 영향범위를 추정한다 그 두가지

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송전정지지시를 내릴 때까지 3초라는 놀라운 스피드다

더욱이 2004년에 가동된 신유 레다스는 진도 등의 추정치에 기상청이 개발한 새로운 방법을 채용 P파 검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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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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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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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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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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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양옥이었지만 한신아와지대지진으로 붕괴돼 버렸다 원래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복원공사가

시작될 때 건물 전체 4개의 중심에 면진고무를 설치해 건물을 받치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어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지하에 있는 면진고무를 사용한 공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왼쪽복원된 15호관 일찌기 미국영사관으로 사용되었던 목조 모르타르 양옥으로중요문 화재로

지정되었다 면진장치 설치와 함께 70이상 본래 재료를 사용해 복원되어 있다

오른쪽면진고무(중앙 의 검은 부분)를 끼운 4개의 기둥 중 하나

왼쪽열 middot거리 센서와 카메라를 장치한 정보수집로봇

FUMA 장애물을 통과할 수도 있다

위가장 실용화된 「소우류 」 붕괴된 빌딩 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선단부의 카메라와 온도센서로

생존자를 찾아 낸다

피해지역에서 생존자확인정보수집에 공헌하는

재해구조로봇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 때는 오사카에 있지만 태어나 제일 무서웠다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SF 인형극 『선더버드 』(주) 처럼 멋진 차량을 타고 구조대가 달려오지는 않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로봇연구원인 저 자신도 재해시 도움이 될만한 로봇과 자동장비는 연구해 보지 못했구나 싶더군요 」

고베대학 오오스카 고우이치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실제로 오오스카교수처럼 생각하는 로봇연구 원는 적지 않다

그러던 중 1995 년에 재해구조로봇연구회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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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로봇을 비롯한 자동 장치로 재해대책용 시스템을 연구하는 NPO 「국제구조시스템 연구 기구(IRS)」로

발전되었다사진에 소개하고 있는 로봇들도 IRS 의 연구성과다

「한신아와지대지진에서의 구조 활동을 조사한 바로는 지금까지 고안된 로봇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환경에서 밖에 제 구실 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도 폭발현장과

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기와 피해정보발신기 기능을 하는 단말기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 다

「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P파 검지 자동송전정지시스템

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경우 변전소에 송전 정지를 지시하는 것이었다단본격적인 지진의 진동으로 판단하는 이 방법은 신칸센이 멈추는

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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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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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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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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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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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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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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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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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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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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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에도 잘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완전하며 상공에서 찾아낸 비좁은 공간에도 들어가 찾는 등 목적에 따라

확실히 움직이는 기계가 필요하죠 요즈음의 개발 방향은 그런 쪽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 」

IRS에서는 이른바 로봇뿐만 아니라 정보수집용 무인헬기와 비행선각 가정에 비치해 두고 위급한 상황에 사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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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예를 들어 소방대원들이 항상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 는 그런 단계의 개발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오오스카교수가 꿈꾸던 「선더버드 」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로봇구조대가 실현될 날도 그리 멀지 않다

주 「선더버드 」는 영국에서 1965년에 방송된 SF인형극국제구조대가 최신예 장비를 조종하며 세계를 누비며

커다란 활약을 한다

2004년 10월 23일의 니이가타현 주에쓰지진에 의해 탈선한 죠에쓰신칸센

신간센 탈선은 1964년 개업 이후 처음이다

지진발생시에 신칸센을 급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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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시에 신칸센을 정차시키는 방법은 처음에는 해안 등의 「검지지점 」에 설치된 지진계의 진동이 크게 초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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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빠를지아니면 지진이 신칸센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는 것이 빠를지는 실제로 일어나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래서 1992년 도카이도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도가 도입한 것이 「유레다스 」이다 검지소의 지진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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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로 부터 산출해 내는 값이 위험치를 초과하면 변전소에 송전정지를 지시한다는 시스템이다 P파 검지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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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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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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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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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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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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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초 만에 지시를 내린다 그 결과 신칸센은 멈 추었지만 지진 진동의 규모는 작았다는 과민반응을 나타낸

경우도 줄었다고 한다

한 시간 이내에 가스공급을 차단

가스 원격 감시 middot차단시스템

대도시 지하에 그물처럼 설치된 가스관 지진으로 파손되어 가스가 누설되면 대형폭발과 대형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도쿄가스에서는 2001년 「SUPRIME 」 라는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 시스템은 가스압력을 가정용으로 내리는 시설인 「지역정압기 」

3800곳을 중앙에서 통괄 감시해 지진에 의한 대규모 가스누출이 확인된 경우 해당지역의 지역정압기 모두를

전화선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 이다

지역정압기는 이전부터 일정 이상의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게 되어 있었지만 간혹

진동이 약하게 감지돼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은 지역정압기가 한곳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 지역에 가스가 계속

공급되어 버리고 만다 수동으로 차단하고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릴 우려 가 있으나 이 SUPRIME의 가동으로

어느 지역이든 지진발생 가스누출검지 후 40분에서 한 시간 이내에 모두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가스의 가스공급루트를 감시하는 지령실

지진발생시 도움이 되는 방재용품

만일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방재용품을 상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재해로부터 교훈을 얻은 일본인 나름대로 의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상품들

글 사나다 구니코(眞田邦子) 사진 코오노 토시히코(河野利彦)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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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반출배낭

재난시 바로 지참하여 피난할 수 있도록 방염(防炎)가공을 한 폴리에스테르제 배낭에 필수생활용품이

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비상용 호루라기

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압축속옷

T셔츠와 팬티를 110 times70 times26 크기로 압축 손으로 펴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곤로 5점세트

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물이 필요없는 샴푸

물이 귀중한 재해시에는 머리를 감기도 쉽지 않다 머리카락에 뿌려 씻고 타월이나 종이로

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100시간용 양초

재해는 낮시간에만 일어난다고 할 수 없다 하루에 10시간 켠다고 가정하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수동발전 라이트

오른쪽 아래 손잡이부분을 힘차게 쥐는 운동을 반복하면 충전되는 자가발전 라이트

LED(발광다이오드)전구로 수 명이 길고 건전지가 필요없어 환경에도 좋다 1분간

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음료수 장기보존 탱크

용기 안쪽에 광반도체 부직포가 붙여 있어 그 광촉매의 살균력으로 수도물을 3년간

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용별매 광반도체 부직 포캡슐(사진 오른쪽 아래) 은1개에 5 ℓ 용

야루의일본어 지진에 대비하는 나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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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두건

낙하물이나 유리파편 등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한다특수내열내화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두건 아이 한 명당 하나씩 나눠주는 초등학교도 많다

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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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있다 사진은 27개 용품이 들어있어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내용물로는 음료수운반팩 캔건빵

통조림빵 미네랄워터 소형전등 전지 초 성냥 미끄럼방지기능이 있는 장갑 면타월 비닐봉투

휴대용 화 장지 깡통따개 반창고 소독면 삼각건 붕대 면봉 가위 핀셋 족집게 비닐시트 로프

방진마스크 비상용 호루라기 흔들면 빛을 발하는 라이트 고체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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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귀에 잘 들리는 3kHz의 소리가 나도록 설계 지진시에 도움을 청할 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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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 ℓ 의 물을 끓일 수 있는 냄비가 들어 있는 곤로 세트피난생활에서는 따뜻한

음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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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아 내는 것만으로도 때가 빠지는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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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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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하면 약 8분간 점등

수동식 충전라디오라이트

손바닥 크기의 소형으로 라디오(국내용) LED전구 사이렌 휴대전화 충전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레버를 손으로 돌려 충전하기 때문에 전지는 필요없다 1분간 돌리면(120회)라디오는

약 60분 라이트는 약 30분 사이렌은 약 5분 휴대전화는 약 3분 동안 사용 가능

(협력=(주)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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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할 수 있는 『메데탕크 』 빛이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밝은 곳에 둔다 20 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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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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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건조야채

냉동후 건조시킨 야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싱싱하게 다시 살아난다 보존기간은 3년

알파쌀

한번 지은 쌀을 특수가공기법으로 건조시킨 것 물에 60 〜70분(더운물은 20 〜

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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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담궈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보존기간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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