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권 교육

파라밀요양원

Contents

1)노인인권의 개념

2)노인복지와 노인 인권간의 관계

3)노인복지시설에서의 노인인권침해 실태와 원인

4)시설 거주 노인인권 문제의 사례와 대처 방안

5)생각해봅시다.

1. 인권이란?

• 인권(human right)이란, ‘인간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

•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생명, 자유, 평등 등

에 관한 기본적 권리

•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이면 마땅히 가져야 할 자유와 권리를 말하며,

특정한 자격이나 조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부여되는 권리가 아닌 모든

인간에게 차별 없이 부여되는 권리 (보편적 권리)

2. 노인복지와 노인인권간의 관계

노인 인권의 실천

노인 복지의 실천

그러므로 노인복지란 노인인권 구현을 위한 실천활동이다.

3.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인권 침해 실태와 원인

• 사회복지시설가운데 생활시설의 거주자들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 층으로, 가

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정신 지체 자나 정신 질환 자, 치매 환자들처

럼 지적 능력이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의 대상이

되기 쉽다. 시설의 인권 문제는 2006년에 발생한 성람재단 비리사건(5년

동안 성람재단이 산하 13개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27억 원 횡령), 근래에는

도가니와 같은 광주 인화학교의 문제로 인해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 인권위원회에서 실시한 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설 거주

노인의 35.9%가 자신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당했다고 여기고 있으며, 시설

거주 노인의 6%가 직원에 의한 폭언이나 폭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노인요양시설 인권실태 사례조사에서의 노인 인권 영역과 항목

인권영역 하위영역 개별 항목

자유권

신체의 자유권 강제노동, 강제 격리

사생활에 관한 자유권

시설 입소나 전원 결정에의 노인 참여, 입소 시 시설 생활에 필요한 사항(시설

이용규범, 생활규범, 서비스 내용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 거주 노인의 동의에

기초한 개인 정보 유출, 통신수단(전화나 편지)에의 접근성, 노인의 의견이나

불평해소를 위한 공식적 절차의 사용, 정신적, 경제적 활동 자유권, 노인의 동

의에 기초한 수입 및 재산의 사용, 개인물건을 가져올 권리, 시설의 각종 활동

프로그램에의 참여 여부 결정권, 시설이 종교활동 참여 여부 결정권

사회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식사 서비스에 있어서의 개별화, 깨끗한 의복과 침구 류의 제공, 목욕서비스에

있어서의 개별화, 적절한 의료 서비스의 제공, 충분한 수발 서비스의 제공, 충

분한 상담 서비스의 제공, 투명한 시설 운영을 위한 서비스 수준 유지

정서적 지원 노인의 자긍심 유지를 위한 언어 표현 목욕, 기저귀 교체 시 신체 주요부위를 가리고 옷 갈아 입기 노인들간의 통합

방임 노인들에 대한 충분한 관심

자기방임 노인의 필요한 서비스 제공의 거부

4. 시설 거주 노인인권 문제의

사례와 대처방안

* 이것은 노인학대 일까요?

•노인을 밀치거나 폭행을 한다.

•본인 또는 보호자 동의 없이 신체 억압을 한다.

•불필요한 약물, 주사를 강제로 복용 또는 투입한다.

•시설 규칙을 어겨 감금, 신체 억압을 실시한다.

•말을 들어야 밥 먹을 수 있다 등의 협박을 한다.

•고함을 치며 혼낸다.

•노인과 친하기 때문에 반말로 말한다.

(1)인권 사례 - 식사

A 어르신은 치아가 부실하고 소화 능력도 떨어져 천천히 혼자 식사하는 것

이 좋은데 건강할 때 자주 활동하는 것이 좋다고 되도록 다른 노인들과 함

께 식사를 하라는 권유를 받아 거실의 식탁에 나와 함께 식사를 한다. 그런

데 B어르신은 항상 밥을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먹고 직원들을 도와준다며

빈 그릇을 치우고 식탁까지 닦는다. 다른 노인들과 직원들을 도와주는 것

은 좋지만 식사를 하는 도중에 자꾸 그릇을 치우면 불안해서 식사를 할 수

가 없다. 더구나 천천히 밥을 먹고 있으면 계속 옆에 와서 빈 그릇을 치워

야 하니 빨리 먹으라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하여 기분이 상한다.

(1)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원칙 - 식사

1. 충분한 식사 시간을 확보하고 다른 사람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2. 지속적으로 다른 노인의 간섭으로 식사나 개인적 활동에 필요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개인적인 공간을 배려하여 천천히 식사하고 활동

할 수 있도록 한다.

(2)인권 – 언어적 무시행위

A직원은 치매 어르신이라는 이유로 “어르신”이라는 호칭 대신

“ ”이라고 어르신의 이름을 부르는 행동을 했다. 또는 “

하셨어요?”와 같이 존대어를 사용하지 않고, 했어?”라고 아이

다루듯 이야기 한다.

(2)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원칙– 언어적 무시행위

1. 노인복지 시설에서는 종사자는 물론 동료 노인들끼리도 항상 존대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2. 이름만 부른다든가, 치매 환자 등 인지 수준이 낮은 노인을 마치 어린

아이 대하듯 해서는 안 된다.

3. 노인에게 반말을 하거나 비하하는 언어적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담을 통하여 언어 표현을 고치도록 격려해야 한다(어르신들과의 친

분이 있다고 하여도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학대.)

(3)인권사례 – 목욕, 기저귀 care

A요양보호사는 목욕서비스나 기저귀 care 서비스 제공 시에 어르신을

한 줄로 세워 놓고 care를 제공하였다. 봉사자로 온 B학생이 이상하게 생

각하여 왜 이렇게 하는 지 물어봤더니 “이렇게 해야 빨리 끝나지, 기저귀

착용한 어르신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어.”라고 대답하였다.

(3) 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원칙 – 목욕, 기저귀 care

1. 목욕 중에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중요 부분은 수건으로 가리는 등의 세

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2. 일괄되게 어르신을 줄을 세워 놓고 care 하는 것은 피하고, 한 분 한 분 가려

진 장소로 모셔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로써 어르신의 거부반응이 줄 수 있고, 불안감을 낮

출 수 있다.

(4)인권 – 치매 어르신의 배회 및 욕설

A어르신은 수건을 허리에 동여 매고 밭 일을 나간다며 시설의 이곳 저곳을

배회하고 다니신다. 요양보호사가 허리에 맨 수건을 풀어드리려 했더니,

‘Ⅹ년아!’우리 애기 업고 다니는 포대기는 왜 뺏고 난리야?’라고 욕을

하며 흥분하셔서 당황한 적이 있다.

(4)인권 사례 대응방안

1. 종사자는 치매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치매가 정신질환임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2. 판단력이 저하된 노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위험 요인이 제거된 환경을 조성하고 주기적

인 산책을 통해 욕구해소를 돕는다.

3. 치매 노인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바꾸려 하기 보다 시설 환경을 적합하게 만들고 각 노인

에 대해 개별화된 접근을 통해 노인의 욕구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한다.

4. 노인이 흥분한 상태라면 잠시 그 자리를 벗어나 안전하고 조용한 장소에서 감정을 누그

러 뜨릴 수 있도록 돕는다.

(5)인권 사례-종사자와의 관계 (노인의 증상으로 인한 신체적 폭력)

종사자와의 치매증상을 보이는 A어르신의 특징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 A어르신이 다른 노인의 참여를 방해

하는 행동을 자주 하여 요양보호사가 이를 제지하자, A어르신이 갑자기

요양보호사를 주먹으로 때렸다.

1.노인복지시설은 치매노인 등 특수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과 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을 종사자에게 교육하여 종사자

스스로 증상 행동에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노인에 의

한 인권침해 행위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2. 치매노인과의 상담을 통하여 종사자의 인권을 침해한 과정에 대해 상

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노인이 부적절한 행동임이 확인 되었을 경우에

는 일차적으로 노인과 가족에게 재발방지의 약속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

며 그럼에도 종사자나 동료 노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지속될 경우에는

입소 계약이나 시설 생활규칙에 근거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3. 가족의 협조를 구하여, 생활노인의 증상과 문제 행동을 경감할 수 있는

의료 및 재활 치료를 시행한다.

(5)인권 보호를 위한 실천원칙-노인의 증상으로 인한 신체적 폭력

(6)인권 사례 – 의사소통 역량이 부족한 종사자

의사소통은 경청해서 듣고 공감해 주고 의견을 반영해서 모시는 것이다.

이미 이렇게 진행되고 있으나 막상 바쁘게 일하다 보면 못 할 경우가 많다.

또한, 차분히 앉아서 대화할 시간도 없다. 더듬더듬 말하시는 어르신, 같

은 말 되풀이하시는 어르신 등의 어르신들 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내는 것

은 솔직히 더 어려울 것이다. 어르신들과 함께 지낸 시간들이 많고 욕구파

악이 되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도와 주는 경우도 있다.

(6) 의사소통관련 인권보호를 위한 실천원칙

1. 표현능력이 부족한 노인의 욕구와 감정, 느낌을 종사자가 임의로 추측하거

나 미리 판단하여서는 안 되며, 말의 내용보다 감정을 소통하는 것을 목표

로 노인의 정서적인 느낌을 살펴주어야 한다.

2. 치매노인, 중풍 노인, 와상 노인 등 질환 증상 별 특성을 파악하여 의사소

통방법을 숙지하되 개인별 맞춤대화 방법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노인과 대화할 때에는 특별히 노인의 말의 속도와 호흡에 맞추어 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4. 근무교대 등 종사자간의 서비스 업무 인수 인계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라

운딩을 하면서 모든 노인과 의사소통을 병행하여 노인의 상태와 의견을 파

악하고 수렴하여야 한다.

5. 앞으로의 과제

• 항상 존대어를 사용하여 어르신들이 존중 받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치매 어르신이라고 아이 다루듯 하지 않고 질병임을 인지하여 반복적인 설명

과 언어적, 비 언어적 표현을 통해 이해시켜야 한다.

• 다그치는 듯한 말투, 어투를 사용하여 어르신들이 불안하거나 긴장하지 않도

록 해야 한다.

• 그들 고유의 개인적 생활 스타일을 최대한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한다.

• 시설 종사자의 기준과 방식대로 어르신을 바꾸려 들지 않고 역지사지의 마음

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6. 생각해 봅시다!

“상대방을 존중한다.”라기보다는

“우리들이 보살펴주고 있다”

라는 우월감이 있지는 않은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인식)할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 - 역지사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