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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6 황승일의 원포인트 레슨 경매 실전물건 사례 ⑧ 변호사 김정호 법률사무소 사무장 경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지만 경매를 하는 람들은 누 구나가 어느 시점이 되면 마치 자신이 경매의 최고수가 된 듯 한 착각으로 자만심에 빠질 때 가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데 필자 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경매에 대해 통달하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람은 거의 없다 고 본다. 필자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정말 경매에 대해 눈 을 떴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호텔, 임야, 답, 단독주택, 아 파트, 다가구주택, 예식장, 목욕 시설, 공장 등 각 분야별 들에 대해 최소한 몇 번씩은 직접 경험을 해 보는 것은 단순히 집행법 뿐만 아니 라 관련 법규 및 무에 대해서 도 완벽히 숙지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인데 람이 살아가는 동 사실 위의 모든 부분들을 충 족시키기엔 거의 불가능하다. 필자의 경우도 수년약 400 정도 하였을 때 자만에 빠 진 적이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여 보면 정말 부끄럽고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경매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아무리 쉬운 듯한 물건꼼꼼히 여러 번 확인하고 또 확 인을 하면서 여러 가상의 상황 까지 만들어 보아 이에 대한 대 비책까지도 만들어 놓아야 다는 것이다. 필자를 비롯하여 우리 독자 들만이라도 경매를 하면서 손 또 겸손, 현장 확인 또 현장 확인, 그리고 연구 또 연구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지금까지 실전물건들에 대해 사례들며 부족하나마 알아 보았는데 다음부터는 우리 반인들이 항상 어려워하고 리는 유치권과 관련한 이론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다시 입찰예정에 있는 물건들을 사례로 들며 알 아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독자들한테 조금이 나마 더 도움이 될 듯싶다. 하나 더 우리 독자들에게 알 려 준다면 주변에서 경매를 몇 을 했다, 얼마를 벌었다 하는 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 지 말라는 것이다. 질적으로 경매로 부를 적한 람들은 그렇게 떠벌이 지 않는다. 그리고 경매와 관련 주변의 불특정 다수들로부 터 의뢰를 받으면서 업으로 하 람들이 아닌 경우 설매만으로 수입을 창출하는 람이라 할지라도 1년에 10여하는 것도 사실상 거의 어렵다. 더군다나 우리 청주같은 작은 지역에서는 더더욱 어렵다 것이다. 그러니 주변의 말에 현혹되 지 말고 본인 스스로가 더 깊이 공부하고 더 많이 연구하며 경 험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정부가 4대강 업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를 지자체가 적치장을 마련해 처리하도록 한 것은 법적 근거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 에 해당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4대강 준설토 처리 불법 지자체 적치마련 등 적 뒷받침 안돼 국토위 조식의원 주지자체의 4대강 준설처리 장 운영은 하천법 = 국회 국 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 의 국토해양부 지난 23일 최종 국 감 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5 월 27일 준설토 및 골재 처리방 안 보고 에서 준설 및 적치장까지 운반은 정부가, 골재 선별 및 판매 는 광역자치단체가 맡는 방안을 결 정했다.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설토 적치장 및 선별장을 확보(토 매입 또는 임대)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국정감보고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준설토 적치장 선 정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국가하천정비업인 4대강 업의 하천을 수행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 행위 라고 지적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 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살리기 하천준설토 적치장을 하천공볼 수 있는 여부 질의 라는 비공개 문서를 통해 하천구역밖에 별도 로 확보하는 골재적치장과 토를 처리하는 농경지에 대해 하천법 제 26조 제1항 제6호의 규정에서 정한 서류를 갖추어 하천공시행계획 을 수립하고 고시할 경우 하천법 제2조 제5호의 하천공로 보아 용 지매수 등을 할 수 있는지 여부 국토부 하천계획과에 문의했고 이 에 하천계획과는 하천 준설로 발 생한 골재를 하천구역 밖에 장기보 관하기 위한 적치장 확보와 준설토 처리를 위한 저지대 농경지 성토가 하천법 제27조 제6항 규정에 따른 하천공로 필요하게 된 다른 공또는 하천공를 시행하기 위해 필 요하게 된 다른 공에 해당하게 될 경우 하천공에 포함해 시행할 수 있음 으로 답해 골재처리를 위 한 적치장과 농경지 성토를 하천 로 인정하고 있다. 지자체 참여 법근거 없어 시행령 개정 건사실 밝혀져= 5월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 대강 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를 명목으로 일부 하천공를지 방자치단체에서 시행토록 하기 위 해 4대강 업관련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하천계획과에 의한 것 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하천법 제8 조(하천관리청)에 따르면 국가하 천(4대강)의 경우는 국토해양부장 관이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지 방하천의 경우는 관할구역 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 에,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하천 법 시행령 제 28조(하천공)에 시 도지가 대행할 수 있는 공범위를 추가하고, 지자체(시장 수) 업 참여를 위해서는 하천법 시행령 제105조(권한의 위임)에 위임조항을 추가하는 시행령 개정 안을 의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 가 추진했던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 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 다. 국토부는 시행령이 개정할 경우 국가하천의 하천공를 지자체까 지 수행하는 상황이 발생, 지방국 토관리청과 지자체간 업무범위 혼 란을 우려, 개정안을 포기했다. ◆4대강 사업 준설처리 문제 근거 없이 강행시 불법 = 재 지자체가 준설토 처리를 위해 매입 임대하고 있는 준설토 적치 장및 토처리 농지, 법적 근거없 어 지자체의 혼란과 후유증 우려되 고 있다. 하천법에 따르면 4대강 천공의 주체는 국가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준설토 처리는 지자체가 아니라 정부가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국토부가 제출한 준설토 및 골재 처리방안 보고 에 따르 면 정부는 준설과 지자체 야적장 으로 운반조치 국토부가 맡고, 추후 하천공과정은 법적 근거 가 없음에도 지자체에게 별도로 맡 기려 하고 있다. 조 의원은 법적근거도 없이 하 천공인 준설토 적치장과 농경지 토처리 작업을 지자체에게 무작 정 참여시키는 것은 MB정부의 밀 어붙이기식 행정의 형적인 이라며 특히 지난 5월, 국토부 는 4대강 업에 지자체를 참여시 키기에는 법적 근거가 미약함을 알 고 있었음에도 올 9월에 하천법 제 27조6항을 근거로 4대강 업에 대 한 지자체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해 석한 부분은 명백한 국민기만행위 로 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 이민우 생활경제 전자담배도 세금 부과 금연보조제로 알려진 자담배 에도 일반담배와 같이 지방세 등의 세금이 부과될 망이다. 25일 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최근 자담배 관계부처 회의 를 열고 니코틴을 함유한 자식 담배를 담배업법에 따라 관리하 고 내년 3월부터 지방세와 강증 진부담금, 폐기부담금 등을 부과 하기로 했다. 자담배는 담배 모양의 케이스 (필터)에 니코틴액이 들어 있는 카 트리지를 장착한 자기기로 연초 담배처럼 연기가 나오고 담뱃불처 럼 LED램프가 작동해 제로 담 배를 피우는 것처럼 보인다. / 뉴시스 실운영 폐교 상태 전체 나와 1회 유찰 경매시장학교 등아시아대 국 최초 대학교가 법원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의학교부지 등 교정 체가 경매 에 나온 것은 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가 진행되는 대학은 경 시에 위치한 아시아대 학교 로 지난 2003년 개교했으 나, 각종 비리와 부운영으 로 불과 몇 년 가지 못하고 폐 쇄 조치된 바 있다. 현재는 폐 교 상태로 경매 나왔다. 부동경매문업체 지지옥 션(www.ggi.co.kr)에 따르면 아시아교육재단 소유의 아시 아대는 지난해 11월 8명의 개 인 채권자에 의해 경매 신청됐 으며, 학교부지 12만㎡(3만6천 300평)와 강의 연구시설 건물 1만2천577㎡(3천800평), 정원수 등이 경매 대상 이다. 총 감정가는 110억6천400만 원이지만 지난 21일 1회차 경 매에서 유찰 돼 30% 낮은 77 억4천500만원에 다음달 20일 대구지법에서 경매될 예정이 다. 법원에 신고된 임금채권자 가 무려 77명이 있고, 가압류 권자 등 배당을 신청한 채권자 가 50명이 넘는다. 등기부상에도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 금액의 가압류가 빽빽히 등재돼있다. 그 밖에도 근로복지공단, 국민 강보험, 한국력공로부 터 압류가 들어간 상태다. 등 기부상의 채권액 합계가 51억 원이 넘어 아시아교육재단의 적 비리와 부한 재정을 히 드러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교용지와 교육연구시설은 용도로의 이용이 제한되기 때 문에 투자자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낙찰가격이 계속 낮 아질 경우 충분한 배당이 돌아 가지 않아 채권자들에게 손해 가 갈 수 있다 고 말했다. / 이민우 국민초청 골프대회 KB 충청동영업지원KB국민은행 충청동영업지원본 부(본부장 김남수)는 지난 23일 청 원군 오창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충지역 주요 거래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40여명을 초청, KB 국민은행 퇴직연금 고초청 골프 대회 를 개최했다. / 이민우 수공 충청본부, 대청댐 등서 인과 함사랑의 워터투어 한국수자원공충청지역본부 (본부장 문태완)는 지난 23일 거동 이 불편해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관내 거주 장인 25 명과 함청남대 및 대청댐 화관을 돌아보는 사랑워터투 를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일자리나눔의 주부원들이 일하고 있는 소 주변의 장인 복지시설인 데스다의 집 에덴원 의장25명은 직원들과 함무리를 지어 청남대 곳곳을 둘러보고 대청댐 문화관에 들러 설명을 들으면서 공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 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문태완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수자원공충청지역본부는 역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회공 헌활동에 참여할 계획 이라고 혔다. / 이민우

경매시장에대학교등장 4대강준설토처리불법보았을때정말경매에대해눈 을떴다라고말할수있으려면 호텔,임야,전답,단독주택,아 파트,다가구주택,예식장,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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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경매시장에대학교등장 4대강준설토처리불법보았을때정말경매에대해눈 을떴다라고말할수있으려면 호텔,임야,전답,단독주택,아 파트,다가구주택,예식장,목욕

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6

황승일의

원포인트 레슨경매

실전물건 사례 ⑧

변호사김정호법률사무소

사무장

경매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지만 경매를 하는 사람들은 누

구나가 어느 시점이 되면 마치

자신이 경매의 최고수가 된 듯

한 착각으로 자만심에 빠질 때

가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건데 필자

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경매에

대해 통달하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 본다.

필자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정말 경매에 대해 눈

을 떴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호텔, 임야, 전답, 단독주택, 아

파트, 다가구주택, 예식장, 목욕

시설물, 공장 등 각 분야별 물

건들에 대해 최소한 몇 번씩은

직접 경험을 해 보는 것은 물론

단순히 민사집행법 뿐만 아니

라 관련 법규 및 실무에 대해서

도 완벽히 숙지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인데 사람이 살아가는 동

안 사실 위의 모든 부분들을 충

족시키기엔 거의 불가능하다.

필자의 경우도 수년전 약 400

여건정도 하였을 때 자만에 빠

진 적이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여 보면 정말 부끄럽고

도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경매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아무리 쉬운 듯한 물건도

꼼꼼히 여러 번 확인하고 또 확

인을 하면서 여러 가상의 상황

까지 만들어 보아 이에 대한 대

비책까지도 만들어 놓아야 한

다는 것이다.

필자를 비롯하여 우리 독자

들만이라도 경매를 하면서 겸

손 또 겸손, 현장 확인 또 현장

확인, 그리고 연구 또 연구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지금까지 실전물건들에 대해

사례를 들며 부족하나마 알아

보았는데 다음부터는 우리 일

반인들이 항상 어려워하고 꺼

리는 유치권과 관련한 이론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또 다시 입찰예정에

있는 물건들을 사례로 들며 알

아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독자들한테 조금이

나마 더 도움이 될 듯싶다.

하나 더 우리 독자들에게 알

려 준다면 주변에서 경매를 몇

건을 했다, 얼마를 벌었다 하는

사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

지 말라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경매로 부를 축

적한 사람들은 그렇게 떠벌이

지 않는다. 그리고 경매와 관련

해 주변의 불특정 다수들로부

터 의뢰를 받으면서 업으로 하

는 사람들이 아닌 경우 설사 경

매만으로 수입을 창출하는 사

람이라 할지라도 1년에 10여건

하는 것도 사실상 거의 어렵다.

더군다나 우리 청주같은 작은

지역에서는 더더욱 어렵다 할

것이다.

그러니 주변의 말에 현혹되

지 말고 본인 스스로가 더 깊이

공부하고 더 많이 연구하며 경

험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정부가 4대강 사업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를 지자체가 적치장을 마련해 처리하도록

한 것은 법적 근거 없는 명백한 불법 행위

에 해당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4대강 준설토처리불법지자체적치장마련등법적뒷받침안돼

국토위 조정식의원 주장

◆지자체의 4대강 준설토 처리

장 운영은 하천법 위반 = 국회 국

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

의 국토해양부 지난 23일 최종 국

감 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5

월 27일 준설사토 및 골재 처리방

안 보고 에서 준설 및 적치장까지

운반은 정부가, 골재 선별 및 판매

는 광역자치단체가 맡는 방안을 결

정했다. 결국, 지방자치단체가 준

설토 적치장 및 선별장을 확보(토

지 매입 또는 임대)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국정감사보고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준설토 적치장 선

정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가 국가하천정비사업인 4대강 사

업의 하천사업 을 수행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 행위 라고

지적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

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

하천준설토 적치장을 하천공사로

볼 수 있는 여부 질의 라는 비공개

문서를 통해 하천구역밖에 별도

로 확보하는 골재적치장과 사토를

처리하는 농경지에 대해 하천법 제

26조 제1항 제6호의 규정에서 정한

서류를 갖추어 하천공사 시행계획

을 수립하고 고시할 경우 하천법

제2조 제5호의 하천공사로 보아 용

지매수 등을 할 수 있는지 여부 를

국토부 하천계획과에 문의했고 이

에 하천계획과는 하천 준설로 발

생한 골재를 하천구역 밖에 장기보

관하기 위한 적치장 확보와 준설토

처리를 위한 저지대 농경지 성토가

하천법 제27조 제6항 규정에 따른

하천공사로 필요하게 된 다른 공사

또는 하천공사를 시행하기 위해 필

요하게 된 다른 공사에 해당하게

될 경우 하천공사에 포함해 시행할

수 있음 으로 답해 골재처리를 위

한 적치장과 농경지 성토를 하천

공사 로 인정하고 있다.

◆지자체 참여 법적 근거 없어

시행령 개정 건의 사실 밝혀져= 지

난 5월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

대강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를 명목으로 일부 하천공사 를 지

방자치단체에서 시행토록 하기 위

해 4대강 사업관련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하천계획과에 건의한 것

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하천법 제8

조(하천관리청)에 따르면 국가하

천(4대강)의 경우는 국토해양부장

관이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지

방하천의 경우는 관할구역 시 도

지사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이

에,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하천

법 시행령 제 28조(하천공사)에 시

도지사가 대행할 수 있는 공사의

범위를 추가하고, 지자체(시장 군

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하천법

시행령 제105조(권한의 위임)에

위임조항을 추가하는 시행령 개정

안을 건의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

가 추진했던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

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

다.

국토부는 시행령이 개정할 경우

국가하천의 하천공사 를 지자체까

지 수행하는 상황이 발생, 지방국

토관리청과 지자체간 업무범위 혼

란을 우려, 개정안을 포기했다.

◆4대강 사업 준설토 처리 문제

법적근거 없이 강행시 불법 = 현

재 지자체가 준설토 처리를 위해

매입 임대하고 있는 준설토 적치

장 및 사토처리 농지, 법적 근거없

어 지자체의 혼란과 후유증 우려되

고 있다.

하천법에 따르면 4대강 사업 하

천공사 의 주체는 국가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준설토 처리는 지자체가

아니라 정부가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국토부가 제출한 준설사

토 및 골재 처리방안 보고 에 따르

면 정부는 준설과 지자체 야적장

으로 운반조치 만 국토부가 맡고,

추후 하천공사 과정은 법적 근거

가 없음에도 지자체에게 별도로 맡

기려 하고 있다.

조 의원은 법적근거도 없이 하

천공사인 준설토 적치장과 농경지

사토처리 작업을 지자체에게 무작

정 참여시키는 것은 MB정부의 밀

어붙이기식 행정의 전형적인 모

습 이라며 특히 지난 5월, 국토부

는 4대강 사업에 지자체를 참여시

키기에는 법적 근거가 미약함을 알

고 있었음에도 올 9월에 하천법 제

27조6항을 근거로 4대강 사업에 대

한 지자체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해

석한 부분은 명백한 국민기만행위

로 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 이민우

생활경제

전자담배도 세금 부과

금연보조제로 알려진 전자담배

에도 일반담배와 같이 지방세 등의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최근 전자담배 관계부처 회의

를 열고 니코틴을 함유한 전자식

담배를 담배사업법에 따라 관리하

고 내년 3월부터 지방세와 건강증

진부담금, 폐기물부담금 등을 부과

하기로 했다.

전자담배는 담배 모양의 케이스

(필터)에 니코틴액이 들어 있는 카

트리지를 장착한 전자기기로 연초

담배처럼 연기가 나오고 담뱃불처

럼 LED램프가 작동해 실제로 담

배를 피우는 것처럼 보인다. / 뉴시스

비리 부실운영 폐교상태

교정전체나와 1회 유찰

경매시장에대학교등장

경북경산아시아대전국최초

대학교가 법원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의실과

학교부지 등 교정 전체가 경매

에 나온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경매가 진행되는 대학은 경

북 경산시에 위치한 아시아대

학교 로 지난 2003년 개교했으

나, 각종 비리와 부실 운영으

로 불과 몇 년 가지 못하고 폐

쇄 조치된 바 있다. 현재는 폐

교 상태로 경매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

션(www.ggi.co.kr)에 따르면

아시아교육재단 소유의 아시

아대는 지난해 11월 8명의 개

인 채권자에 의해 경매 신청됐

으며, 학교부지 12만㎡(3만6천

300평)와 강의 연구시설 등

건물 1만2천577㎡(3천800평),

정원수 등이 경매 대상 이다.

총 감정가는 110억6천400만

원이지만 지난 21일 1회차 경

매에서 유찰 돼 30% 낮은 77

억4천500만원에 다음달 20일

대구지법에서 경매될 예정이

다.

법원에 신고된 임금채권자

가 무려 77명이 있고, 가압류

권자 등 배당을 신청한 채권자

가 50명이 넘는다.

등기부상에도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 금액의

가압류가 빽빽히 등재돼있다.

그 밖에도 근로복지공단, 국민

건강보험, 한국전력공사로부

터 압류가 들어간 상태다. 등

기부상의 채권액 합계가 51억

원이 넘어 아시아교육재단의

금전적 비리와 부실한 재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학

교용지와 교육연구시설은 타

용도로의 이용이 제한되기 때

문에 투자자가 제한될 수 밖에

없다 며 낙찰가격이 계속 낮

아질 경우 충분한 배당이 돌아

가지 않아 채권자들에게 손해

가 갈 수 있다 고 말했다.

/ 이민우

국민銀 고객초청 골프대회

KB 충청동영업지원본부

KB국민은행 충청동영업지원본

부(본부장 김남수)는 지난 23일 청

원군 오창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대전, 충북지역 주요 거래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40여명을 초청, KB

국민은행 퇴직연금 고객초청 골프

대회 를 개최했다. / 이민우

수공충청본부,대청댐등서

장애인과 함께 사랑의 워터투어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본부장 문태완)는 지난 23일 거동

이 불편해 야외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관내 거주 장애인 25

명과 함께 청남대 및 대청댐 물문

화관을 돌아보는 사랑의 워터투

어 를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일자리나눔사업

의 주부사원들이 일하고 있는 사무

소 주변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베

데스다의 집 및 에덴원 의 장애인

25명은 직원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청남대 곳곳을 둘러보고 대청댐 물

문화관에 들러 설명을 들으면서 공

사 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

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문태완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

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지

역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회공

헌활동에 참여할 계획 이라고 밝

혔다. / 이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