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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서 2005-3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 현상을 중심으로 최민재 한국언론재단

연구서 2005-3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download.kpf.or.kr/MediaPds/IFYMAZYGHSOPOBZ.pdf · 발행인 : 정남기 편집인 : 윤후상 발행일 : 2005년 8월 31일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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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서 2005-3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 현상을 중심으로

최 민 재

한국언론재단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 현상을 중심으로

2005년 3호

책임연구 : 최민재(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보조연구 : 정미정(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발행인 : 정남기

편집인 : 윤후상

발행일 : 2005년 8월 31일 초판 제1쇄 발행

한국언론재단

100-750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1가 프레스센터 12층

전화 (02)2001-7825 팩스 (02)2001-7830

www.kpf.or.kr

편집·제작·유통대행/ 커뮤니케이션북스

110-210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동 62번지 안송빌딩 201호

전화 (02)7474-001 팩스 (02)736-5047

www.CommBooks.com

이 책은 방송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발간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본 재단의 공식 견해가 아닌 필자의 연구 결과임을 밝힙니다.

ⓒ 한국언론재단, 2005

ISBN 89-5711-087-9

책값은 표지에 있습니다.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연구서를 내면서 3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연구서를 내면서

다매체·다채널화된 방송환경에서 지상파방송의 시장은 점차 축소되

고 있다. 그에 따른 당연할 결과로 방송사와 프로그램의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고, 경쟁의 강화는 프로그램의 형식적 변화(혹은 진화)를 가

져왔다. 전통 장르적 특성이 강한 프로그램보다는 복합 장르적 특성을

띄는 프로그램들이 증가하였고, 이러한 현상은 부분의 프로그램 장르

에서 발생되고 있다. 즉 드라마 영역에서는 복합적 장르 특성을 지닌

사극이 출연하고, 트렌디(trendy) 드라마 영역에서는 장르형식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이미 오락장르 프로그

램의 전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장르적 특성변화는 시사보도

프로그램 영역에서도 발생되었다. 뉴스 프로그램과 같은 분위기에서 PD

나 기자가 진행하던 전통적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달리, 진행자와 진행방

식에서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특성인 유연성 혹은 연성화된 형식을 차용

한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이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다. <아주 특별한 아

침>, <W>, <토요이레>,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등의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하는데, 제시된 프로그램들은 형식이나 다루는 소재에서는 공

통점을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전통적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형식적 차별

성을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 또는 장르복합적 현상은 여타 드라마나, 오락, 정보

프로그램의 형식변화와는 차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시사

보도 프로그램은 TV뉴스 영역에서 부족한 심층보도 혹은 탐사보도의 기

능을 수행하면서 종합적인 TV뉴스 담론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변화된 형식에 한 성격규명은 방송저널리즘 영

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연구결과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에 해 전문가들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확산이란 측면에서

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고, 다루고 있는 내용도 프로그램별로 차별성

을 보여주면서 일반적 인식과 달리 소재의 연성화 문제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주관성 개입은 문제로 지적되었고, 실제

로도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해 수용자들은

부분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지만(<아주 특별한

아침> 제외), 기존의 유사한 장르형식 프로그램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느

끼고 있었다. 수용자들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객관성, 심층성, 사회감

시 기능을 재미요인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분석 상 프로그

램에 해서는 재미요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토요이레> 제

외). 즉 프로그램의 형식적 특성 혹은 장르적 특성이 프로그램에 한

기 와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분석결과를 종합하

면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는 다루고 있는 내용과 시청자층의 확

산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요인이 많았다. 하지만

주관성 개입이나 형식이 내용에 한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변화의 방향에 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2005년 8월

한국언론재단

차례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연구서를 내면서 … 3

1장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 11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 14

1. 프로그램 장르분류의 의미와 수용자 인식 … 14

2. 뉴스의 평가시각과 연성뉴스 … 26

3. 심층·탐사보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 31

3장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 37

1. 연구문제 … 37

2. 분석대상 및 분석방법 … 38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 42

1. 분석대상 프로그램 개요 … 42

2. 소프트 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 내용분석결과 … 46

3. 소결 … 65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 68

1. 제작진 인터뷰 결과 … 68

2. 전문가 인터뷰 결과 … 75

3. 소결 … 86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 88

1. 응답자 특성 … 88

2. 텔레비전 시청행태와 인지도 … 88

3.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유형분류에 대한 인식 … 98

4.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평가요인 분석 … 108

5. 소결 … 123

7장 연구결과의 요약 및 결론 … 126

참고문헌 … 134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 138

조사 설문지 … 140

표 차례

<표 2-1> 방송사와 방송위원회의 프로그램 분류 현황 … 18

<표 2-2> 방송사별 장르분류 현황 … 19

<표 3-1> 분석대상 방송프로그램 … 38

<표 4-1> 프로그램 주제별 보도건수 … 47

<표 4-2> 보도시간별 보도건수 … 49

<표 4-3> 프로그램별 아이템의 정규 뉴스프로그램과 중복도 … 50

<표 4-4> 보도내용별 특성에 따른 분류 … 51

<표 4-5> 프로그램별 인터뷰 삽입 유무현황 … 52

<표 4-6> 인터뷰 대상자별 분류현황 … 53

<표 4-7> 인터뷰 대상 집단 간 차이 … 54

<표 4-8> 프로그램별 재연화면 사용현황 … 55

<표 4-9> 프로그램별 연성, 경성뉴스 비율 … 56

<표 4-10>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시의성) … 57

<표 4-11>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내용의 공공성) … 58

<표 4-12>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감성유발) … 59

<표 4-13>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공공정책) … 60

<표 4-14> <아주 특별한 아침>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 61

<표 4-15> <토요이레>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 62

<표 4-16> <W>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 63

<표 4-17> <세븐데이즈>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 63

<표 4-18> <시사투나잇>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 64

<표 6-1> 응답자 특성별 요일별 TV시청량 … 89

<표 6-2> 응답자 특성별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 91

<표 6-3> 텔레비전 시청동기 … 93

<표 6-4> 텔레비전 시청동기 요인분석결과 … 94

<표 6-5> TV시청 동기요인과 프로그램유형별 시청정도의 상관관계 … 94

<표 6-6> 응답자 특성별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인지도 … 96

<표 6-7> 응답자 특성별 시사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별 시청정도 … 97

<표 6-8> 응답자 특성별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장르인식 … 99

<표 6-9>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유형인식과 인지도/시청정도의 상관관계 … 100

<표 6-10> 분석대상 프로그램 유사성 거리 … 101

<표 6-11> <시사투나잇>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3

<표 6-12> <세븐데이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4

<표 6-13> <아주 특별한 아침>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5

<표 6-14> <W>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6

<표 6-15> <토요이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7

<표 6-16>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 요인 … 109

<표 6-17>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 110

<표 6-18> TV시청동기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의 상관관계 … 111

<표 6-19>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 상관관계 … 112

<표 6-20>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시청정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 상관관계 … 112

<표 6-21> 분석대상 프로그램 평가요인별 프로그램 평가 … 114

<표 6-22> <시사투나잇>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 115

<표 6-23> <세븐데이즈>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 116

<표 6-24>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 117

<표 6-25> <W>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 118

<표 6-26> <토요이레>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 119

<표 6-27>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소재 적절성 평가 … 120

<표 6-28> 시사보도 프로그램별 형식에 대한 인식 … 122

<표 6-29> 프로그램별 평가요인과 프로그램 형식에 대한 인식 간의 상관관계 … 122

그림 차례

<그림 6-1>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 90

<그림 6-2>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인지도 … 95

<그림 6-3>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장르인식 … 98

<그림 6-4> 다차원척도분석에 의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상대적 유사성 거리 Map … 101

<그림 6-5> <시사투나잇>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3

<그림 6-6> <세븐데이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4

<그림 6-7> <아주 특별한 아침>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5

<그림 6-8> <W>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6

<그림 6-9> <토요이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 107

1장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11

1장_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국내 지상파방송은 공영방송시스템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광고수

입을 주된 재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경쟁상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입된 지 10년이 된 케이블TV가 꾸준히 시장을 확 해

가고 있고, 위성방송이 방송광고시장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위성DMB가

상용화 되었고, IP-TV도 곧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인터넷

영역에서도 매년 40% 이상씩 광고규모가 확 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환

경에서 지상파방송의 광고시장규모는 감소하고 있고, 케이블TV와 온라

인 광고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1) 또한 위성DMB와 IP-TV도

향후 중요한 경쟁매체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경쟁매체 성장과 이로 인한 방송채널의 증가는 지상파방송의 방송프

로그램 기획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프로그램의 상업적 경쟁력 강화

를 위해 프로그램 형태의 다양화를 가져왔다. 프로그램 변화형태 중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현상은 여러 장르의 특성이 개별 프로그램들에

서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 장르화 현상으로 가장 표적인 영역의

1) 지상파TV의 광고매출액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3.0%, 5.6% 감소했지만, 케이블TV의 경우

26.9%, 34.4% 증가하였고, 인터넷의 경우는 45.9%, 45.4% 증가하였다(황학익, 2003/2004).

1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것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장르의 출현이다. 외적인 담론으로 공

익성을 주장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

트 프로그램들은 공익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국내 지상파

방송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의 프로그램 장르유형이었고, 시청자의 주목

이 이루어지면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의 급속한 확산을 가져왔다(박

근서, 2004). 그 결과 인포테인먼트 라는 장르개념은 지상파방송의 분

류 유목에 포함되게 되었다(박소라, 2003; 주창윤, 2004).

정보와 오락의 성공적인 결합은 타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에도 이런 유형의 장르적인 변화가 발생되었다.

기존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은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과 같은

심층성을 강조하는 사회고발성 프로그램의 성격이 강했다. 따라서 PD나

기자가 취재와 진행을 맡으면서 진지한 프로그램 운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아침시간 를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생방송 모닝와이드>

같은 ‘종합 시사정보’ 프로그램은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장르적 형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뉴스와 시사, 생활정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 구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변화경향은 ‘종합 시사정보’ 프로

그램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시사보도 프로그램’ 영역에서도 발생

하고 있다. 즉 딱딱하고 진지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전형에서 탈피하여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진행형태를 차입함으로써 기존의 시사보도영역에

서 멀어지고 있는 시청자층을 공략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다.

변화의 방향은 소재영역의 확 와 더불어 진행자와 진행방식과 같은 형

식적인 측면의 유연화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형식적인 변화를 가져온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시사보도영

역의 프로그램들 중에서 비교적 괜찮은 시청률2)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2) 본 연구에서 주목하고 분석대상으로 선정한 프로그램은 KBS2 <시사투나잇>, SBS <세븐 데이

즈>, MBC <아주 특별한 아침>, <토요이레>, <W> 등이다. AC닐슨에서 실시한(2005년 7월

25일~7월 31일) 시청률 조사결과에서 가구시청률을 보면 MBC의 <W>는 7.38%, <아주 특별한

1장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13

형식적인 유연성을 갖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은 앞으로 확산3)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형식적인 차별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에 한

유목화4)와 프로그램에 한 평가를 위한 인식적 틀의 마련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들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이나 생활정보 프로그

램이 아니라, 시사보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뉴스담론구성에

이들 프로그램들은 일정 정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

서는 형식적인 측면에서 차별적인 요소를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을

‘소프트 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목화하고 이들 프로그램들이 어

떠한 내용을 어떠한 시각으로 담론화하고 있는지, 형식적으로 유연화된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수용자들은 어떤 시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에 한 분석을 통해,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인 유연성 혹은

연성화 현상에 한 평가근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아침>은 6.07%, 생방송 <토요이레>는 4.03%로, MBC의 100개 프로그램 중에서 각각 30위,

35위, 51위를 기록했다. KBS 2TV의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4.29%로 KBS 2TV 78개 프로그램

중에서 39위, 생방송 <세븐데이즈>는 9.24%로 SBS 103개 프로그램 중에서 2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특성상, 특별한 화제가 되는 대형사건 발생 시 평균 5% 이상의

시청률이 증가한다.

3) <세븐데이즈>와 <시사투나잇>의 경우 2003년에, <토요이레>, <W>의 경우 2005년 4월부터

편성되어 방송되고 있다.

4) 주창윤(2004)은 시사보도 장르에 대한 세부분류에서, 종합 시사정보, 심층시사, 기획보도, 미

디어비평, 시청자평가와 참여 프로그램, 기타 항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세부분류 유목

적용에서 형식적인 차별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은 기타의 영역으로 분류될 수 있다

(주창윤은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종합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분류하고 있다).

1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2장_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1. 프로그램 장르분류의 의미와 수용자 인식

1) 장르의 기능과 특성

프랑스어인 장르(genre)는 유목, 범주, 종류의 의미로, 유사한 특성을

지닌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분류하는 유목으로 기능한다(Neale, 2000).

장르개념은 19세기 이전에는 고급예술의 형식적 측면을 강조하는 개념

이었으나, 이후 문학을 포함한 부분의 예술영역이 산업화되고 중을

위해 량생산되면서 상업성 달성을 위한 개념으로 성격이 변화되었다

(Hayward, 1996/1997). 현 중문화영역에서 장르의 개념이 중요하게

자리잡게 된 것은 상업적 목적추구에 기인한다.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들이 영화를 량생산하게 되면서 제작측면과 흥행측면에서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장르의 개념을 부각시켰고, 장르영화의 확산을 가져왔다

(Neale, 2000).1) 즉 장르라는 분류유목이 영화의 량생산과 량소비를

1) 무성영화시대부터 존재하던 장르영화는 유성영화가 등장하면서 다양하게 확장되었고, 할리우

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표준제작 시스템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15

가능케 하는 토 를 제공하게 되었고,2) 장르는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모이게 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 영화의 내용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토 를 제공한다(Neale, 1990, p. 46). 또한 장르의 개념이 지니는 복합

적 특성은 상업적 중문화의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밝혀내는 데도 중요

한 기여를 하게 된다. 1960년 구조주의적 이론적 틀의 도입은 장르를

구조라는 훨씬 넓은 배경 속에서 재위치시켰고(Hayward, 1996/1997, p.

290), 내러티브의 립항에 한 분석을 통해 개별적인 텍스트를 문화

자체 속에서 혹은 개별 텍스트가 나오게 된 영화의 전통이라는 구조적

콘텍스트 하에서 평가할 수 있는 토 를 마련해주었다(Andrew, 1984).

이처럼 장르라는 유목화의 방법은 영화의 산업적 생산·흥행 시스템에

서, 수용자의 영화선택 및 이해의 측면에서, 텍스트의 사회적 의미분석

측면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장르에 한 접근은 산업적

측면, 텍스트 측면, 수용자의 기 지평이라는 측면에서 개별적으로 또는

상호복합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주창윤, 2004a, 21쪽).

장르의 형태는 현실적 필요성에 의해 설정되고 세분화된다. 1920년

유성영화가 등장하면서 메이저 장르가 된 공포영화(Horror film)의 경우

이후 1970~80년 전성기를 거치면서 공포의 형태에 따라 오컬트무비

(occult movie), 좀비영화(zombie movie), 뱀파이어영화(vampire mov-

ie)로 세분화되었고, 잔인함의 형태에 따라 고어무비(gore movie), 슬래

셔무비(slasher movie), 스플래터무비(splatter movie), 스너프영화(Snuff

film) 등의 하위장르를 형성하였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드라마 영역도 소재나 형식에 따라 다양한 하위장르를 형성

하고 계속 장르의 확 를 이루고 있다.3)

2) 상업영화에서 장르는 주연배우와 더불어서 관객에게 영화를 선전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다. 관객은 영화사가 제시하는 장르에 따라 그 영화에 대한 내러티브를 기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3) 박소라(2003)는 드라마에 대해 내용이나 형식적 특성에 따라 홈드라마, 멜로드라마, 역사/사

1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이러한 장르의 확 혹은 세분화는 장르의 운동성에 기인하다. 즉 장

르는 고정된 형태로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텍스트의 관계

속에서 산업과 제도의 요구에 따라 변화한다(Neale, 1990, p. 58). 유성

영화 도입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장르영화 중 하나였던 뮤지컬이나 서부

극은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현 영화의 경우 장르를 명확히 구

별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장르적 요소들이 혼합된 영화가 많이 등장하

며, TV 프로그램의 영역에서도 복합 장르적 프로그램들이 다수 등장한

다. 수용자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한 기 는 문화적 환경변화에 따

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새로 정립되는 장르관습이 수용자에게 지속적

으로 선택될 때,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고, 그것이 체계화되어 장

르관습으로 정립된다. 따라서 시 에 따라 변화하는 장르개념에 한

체계화과정에서는 기존에 적용되던 장르의 위상변화에 한 점검과 더

불어, 새롭게 등장하는 유사성을 지닌 텍스트들에 한 체계화도 중요하

다. 이러한 장르구분은 산업적 측면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텍스트

생산을 체계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하고, 사회적 규제영역

에서는 규범적 분류기준으로 기능하고, 학자나 비평가들에게는 텍스트

의 맥락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준거를 제시하고, 수용자 입장에서는

텍스트에 한 기 와 인식의 준거틀을 제시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사회제도와 방송장르 분류

전통적으로 방송영역에서는 사회적 공공성이 강조되고 있고, 여타 미

디어에 비해 사회적 규제가 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상파방송의

경우 방송내용의 다양성, 균형성 확보를 중시하고 있고, 법적으로 프로그

극, 시대극, 환상/SF, 공포, 액션, 미스터리/스릴러, 뮤지컬, 논픽션드라마, 청춘드라마, 농촌드

라마, 의료드라마, 정치드라마, 청소년드라마, 휴먼드라마, 사회드라마, 법정드라마 등 18개의

세부 장르로 구분하고 있다.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17

램 형태에 따라 편성비율을 규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로그램의 형태

에 따라 보도, 교양, 오락의 영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장르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에 한 편성비율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국적에

따라, 제작주체의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을 규정하고 있다.

현행 방송법상에서 방송편성에 한 원칙은 공정성·공공성·다양

성·균형성·사실성 등에 적합함(방송법 제69조 1항)과 정치·경제·사

회·문화 등 각 분야의 균형성(방송법 제69조 2항)이 제시되고 있다. 방

송편성상 지켜져야 할 사항 중에서는 종합편성4)을 하는 방송사업자가

지켜야 할 보도·교양·오락 프로그램 장르별 편성기준(방송법 시행령

50조 1항), 국내 제작 프로그램 비율(방송법 시행령 57조), 외주제작 프

로그램 비율(방송법 시행령 58조) 등을 중심으로 시행령에서 규정하고

있고, 명확한 수치적 규정이 되어있지는 않지만, 주 시청시간 5)에 해

보도·교양·오락 프로그램의 균형편성을 제시하고 있다(방송법 제69조

3항).

이 중에서 국내제작 프로그램 비율 문제나, 외주제작 프로그램 비율

문제의 경우 프로그램에 한 분류가 명확하지만, 프로그램 장르별 기준,

즉 보도·교양·오락 프로그램에 한 규정은 누구나 동의하는 객관적

개념설정이 어렵다. 현행 방송법에서는 보도·교양·오락의 개념규정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보도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이라 함은 정치·경

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시사에 관한 속보 또는 해설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라 규정하고 있고, ‘교양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이

라 함은, 국민의 교양향상 및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과

어린이·청소년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규정하고

4) ‘종합편성’이라 함은 보도·교양·오락 등 다양한 방송분야 상호 간에 조화를 이루도록 방송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을 말한다(방송법 제2조 18항).

5) ‘주 시청시간대’는 평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를 말한다(방송법 시행령 제50조 3항).

1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2-1> 방송사와 방송위원회의 프로그램 분류 현황 (단위: %)

2002 봄 2002 가을 2003 봄 2003 가을

방송사 위원회 방송사 위원회 방송사 위원회 방송사 위원회

KBS1

보도 27.4 24.2 29.8 26.6 28.3 26.5 28.9 28.9

교양 56.4 59.3 54.5 57.6 54.6 56.4 53.2 53.2

오락 16.2 16.5 15.7 15.8 17.1 17.1 17.9 17.9

KBS2

보도 11.9 11.9 12.3 13.0 12.0 13.0 13.0 13.0

교양 42.9 39.9 44.7 42.8 44.1 41.1 48.7 37.8

오락 45.2 48.2 43.0 45.1 43.7 45.8 38.0 48.9

MBC

보도 23.0 23.2 23.6 23.2 23.8 23.4 23.4 23.4

교양 32.5 33.7 33.0 33.5 34.4 34.2 34.8 33.7

오락 44.5 43.1 43.4 43.4 41.7 42.4 41.7 42.9

SBS

보도 10.6 10.1 11.4 10.9 12.8 12.5 13.5 13.5

교양 48.6 40.4 50.4 41.8 51.8 45.7 49.4 44.3

오락 40.8 49.5 38.2 47.3 35.4 43.6 37.1 42.2

* 출처: 주창윤(2004a). 35~38쪽 재구성.

있다. 또한 ‘오락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이라 함은 국민정서의 함양과 여

가생활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규정하고 있다(방

송법 시행령 제50조 2항). 이러한 개념 규정은 명확한 구별의 잣 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방송사의 프로그램 분류와 방송위원회의 프로

그램 분류 사이에는 항상 차이가 발생해왔고, 이것이 갈등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다.

앞의 <표 2-1>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개별 방송사와 방송위원회의

프로그램 장르구분에서는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도영역에서

는 방송사의 분류와 방송위원회의 분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

만, KBS2와 SBS의 경우 교양과 오락의 영역에서 차이가 크게 발생한

다.6) 2002년 봄의 경우 방송위원회의 분류기준으로는 KBS2와 SBS의 오

6) KBS 2TV의 <스펀지>, <비타민>, <독립영화관>, <바다의 전설 장보고(만화)>, SBS의 <결정!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19

<표 2-2> 방송사별 장르분류 현황

KBS MBC SBS

뉴스 뉴스 뉴스

시사교양 보도 교양/정보

드라마 시사교양 드라마

연예오락 드라마 예능

스포츠 예능 스포츠

영화 스포츠 영화/애니메이션

영화

* 방송사별 홈페이지 참조.

락장르 편성비율이 48.2%, 49.5%로 법정규정에 임박했다.

따라서 2004년 9월 17일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구별의 실익이 적은

교양 프로그램에 한 규정, 즉 교양 프로그램 30% 이상이라는 규정이

삭제되고,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및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오

락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을 당해 채널의 매월 전체 텔레비전방송 프로그

램 및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각 방송시간의 100분의 50 이하로 편성할

것(방송법 시행령 제50조 1항)”이라는 규정만 남게 되었다. 이는 과거

보도 프로그램을 10% 이상으로 규제했던 조항의 폐지 이후 두 번째 장르

규정의 폐지로, 이제 방송편성에 한 규정에서는 실제로 오락 프로그램

비(非)오락 프로그램의 구별만이 제도적으로는 의미 있게 되었다.

이러한 제도적인 측면 때문에, 방송사에서는 개별 프로그램에 한

상세한 장르분류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방송사별로 뉴스, 드라마, 스포

츠의 경우 동일한 장르분류를 하고 있지만, ‘교양’영역의 경우 KBS의 경

맛대맛>, <SBS 골프>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사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방송위원회는 오락 프로

그램으로 분류하였기 때문이다. 즉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에 대한 장

르평가, 스포츠와 만화에 대한 평가 등에서 차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포테

인먼트 프로그램들, 스포츠 중계와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방송사는 교양으로, 방송

위원회는 오락으로 분류하고 있다(주창윤, 2004, 39쪽).

2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우는 ‘시사교양’, MBC의 경우는 ‘보도’와 ‘시사교양’, SBS의 경우는 ‘교양/

정보’로 장르분류를 하고 있고, ‘오락’영역의 경우 KBS는 ‘연예오락’, ‘영

화’, MBC는 ‘예능’, ‘영화’, SBS는 ‘예능’, ‘영화/애니메이션’으로 프로그램

장르분류를 하고 있다. 하지만 MBC가 시사교양장르를 보도와 시사교양

분야로 분류하고 있을 뿐이고, 각 방송사별로 장르구분의 명칭에서는 차

이가 발생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장르분류체계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적용하는 프로그램 분

류체계7) 중에서 분류체계보다 분류유목이 미흡하다. 한국방송광고공

사는 방송광고코드표준화협의회서 제정한 ‘방송광고 표준코드’에 의해

프로그램을 분류하는데, 9개 분류 유목, 47개의 중분류 유목, 133개의

소분류 유목을 설정하고 있다(방송광고코드표준화협의회, 2003, 88쪽).

이들 유목설정은 광고주의 상품과 방송 프로그램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특수목적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다.8) 즉 광고산업적 측면에서 효율성

을 기하기 위하여 방송 프로그램 장르를 세분화하여 분류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송사입장에서는 규제기구인 방송위원회가 제시하는 3

분법적 분류 이외에는 프로그램 장르를 구분하는데 큰 실익이 없다. 영

화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는 드라마 장르의 경우, 영화와 마찬가지로 수용

자에 한 홍보효과라는 측면 때문에 내용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장르분류

를 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방송사측에서 제시하는 공식적인 장르분류에

속하지는 않는다. 또한 모든 드라마가 이러한 장르제시를 하는 것도 아니

7) 2000년부터 실시된 방송광고 표준코드화작업은 매년 ‘표준코드집’을 발간하면서 분류유목의

수정을 하고 있는데, 방송 프로그램 유형분류 표준코드는 2002년 수정되어, 기존의 48개 중분

류 유목에서 ‘버라이어티’ 유목이 삭제되고, 134개 소분류 유목에서 역시 ‘버라이어티’ 유목이

삭제되었다.

8) 방송광고코드표준화협의회에서 설정한 유목구성방식은 보도, 정보영역에 대한 유목화처럼,

소재 중심의 방송프로그램 유형화방식도 채택하지만, 드라마의 경우 일일, 주간, 주말연속극,

단막극, 미니시리즈, 시추에이션, 아침드라마, 특집극의 형태처럼 편성방식위주의 분류나, 농

구, 야구, 프로, 아마추어 등 스포츠 종목별 세분화된 분류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21

다. 따라서 드라마 이외에 교양, 오락영역에 속하는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의 장르에 해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경우 1991년에 설립된 ITC(Independent Television Commission)

에 의해 BBC를 제외한 지상파TV, 케이블TV, 위성TV에 한 심의가 이

루어지는데, 지상파방송의 경우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차원에서 채널

별로 의무편성비율이 규정되어 있다. 즉 3채널의 경우 개별 프로그램을

9개의 장르(뉴스, 현안 프로그램, 드라마, 오락, 스포츠, 교육, 종교, 예술,

어린이)로 나눠서 각각의 장르에 해 의무편성규정을 하고 있다(김정태,

1997, 62~63쪽).9) 미국 FCC의 경우 뉴스, 사설, 시사, 정치, 오락, 스포츠,

학습, 교육기관 프로그램, 농사, 종교, 기타 항목으로 장르분류가 이루어지

고, 이를 기반으로 방송편성 및 프로그램 규제가 이루어졌으나(안정임,

1993, 9~11쪽), 1996년 개정된 텔레커뮤니케이션법(Telecommunication

Act of 1996)에서는 정치방송 및 어린이 프로그램에 한 규제와 TV 폭력

성에 한 프로그램 등급제 의무화 조항을 제외한 방송내용 및 편성규제

에 관한 법·규칙·가이드라인 등이 모두 삭제되었다(윤호진, 2005).

ITC 와 FCC의 이러한 장르분류는 현존하는 프로그램에 한 효과적인

분류를 위해서라기보다, 교육(학습), 종교, 예술, 어린이, 농업 영역과 같

은 방송사가 외면하기 쉬운 다양성의 영역을 강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목설정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3) 방송편성과 다양성 측면의 장르분류

사회제도에 의한 방송장르분류는 방송관련법의 규정에 토 를 두고,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최소한의 영역에 한 규정을 하는 형태로 이루

9) 1주당 어린이 프로그램은 10시간 이상, 종교 프로그램은 2시간 이상과 같은 구체적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2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어졌다면, 개별 연구자들에 의한 방송장르 전반에 한 연구는 다양성의

확보를 통한 공익성의 실현과 매체경쟁 환경이 장르 다양성에 미친 영향

에 한 연구로 요약된다.

방송의 다양성에 한 접근은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편성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계층의 수용자들에게 프로그램 선택권

을 확 하고, 방송에 한 수용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을 공익성의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한다(안정임, 1994). 다양성에 한 논의는 채

널 간 프로그램 중복률과 채널 내 편성의 다양성 지수를 통해 이루어지

는데, 안정임(1994)의 연구에서는 장르별로 프로그램 중복률과 다양성에

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은미(2001)의 연구에서는 1990년 10

년 동안 지상파방송사의 프라임타임 시간 프로그램을 15개 장르로 나

누어 다양성 지수를 분석하였는데, 민영방송이 등장한 이후에 방송사들

의 다양성은 감소하고 있고, 민영방송보다는 공영방송이 다양성 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박소라(2003)의 연구에서는 1989

년부터 2002년간 모든 프로그램을 분석 상으로 하여, 15개 장르10)와

125개 세부장르를 중심으로 매체 간 경쟁환경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장르 다양성에 한 연구를 하였다. 분석결과 경쟁에 진입하거나 경쟁이

심한 경우 장르 다양성이 감소했다가 이후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을 밝히

고 있다. 조성호(2000)의 연구에서는 1990년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개

편에 한 분석을 통해, 방송사들의 편성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편성전

략에 한 분석을 위하여 보도, 교양, 오락의 유목에 포함되는 17개의

개별 장르를 세분하고 있는데, 보도의 경우 뉴스와 시사특집으로, 교양의

경우 다큐멘터리, 토론/ 담, 생활정보, 순수예술, 학습으로, 오락의 경우

쇼/버라이어티, 코미디, 퀴즈/게임, 스포츠, 영화, 만화/인형극, 드라마,

10) 박소라는 지상파방송에 대한 분석에서 드라마, 시트콤, 만화, 어린이, 스포츠, 음악, 연예/오

락, 보도, 시사, 교양/정보, 교육, 다큐멘터리, 인포테인먼트, 영화, 게임 등 15개의 장르구분을

하고 있다.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23

어린이·청소년 오락 프로그램, 재연다큐, 참여 프로그램으로 장르분류

를 하고 있다. 분석결과에서는 외부적 요인이 작용하던 시기를 제외하고

는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개편 횟수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영역별로는

오락 프로그램의 영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개편이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방송에서 경쟁환경이 도래했을 경

우 프로그램 개편이 오락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하는데, 이러한

프로그램 개편은 다양성의 축소로 나타나고, 이러한 다양성의 축소는 수

용자를 위한 방송의 공익적 역할의 축소로 평가된다. 따라서 다양성의

확보를 통한 수용자 주권의 확보를 위해서는 시청률 중심의 현행 평가방

식 이외에 문화다양성의 확보를 위한 질적 평가 방식이 제기되고 있다

(전규찬, 2004).

이와 같은 다양성에 한 연구에서 방송장르는 중요한 유목으로 기능

하고 있지만 개별 연구마다 서로 상이한 분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선

사회제도 측면에서 이루어진 장르분류와 달리, 유사한 목적을 지닌 연구

들에서 개별 장르설정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장르분류를 위한

유목설정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해준다고 할 수 있다. 방송장르 유목화에

한 연구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는데, 안정임(1993)의 연구에서는 텔

레비전 프로그램 유형분류에 관한 기준설정과 장르별 유목을 제시하고

있는데, 분류 유목에서는 프로그램의 형식적 특성에 따른 분류를 통해

서 뉴스, 다큐멘터리, 담/토론, 드라마, 코미디, 영화, 만화/인형극, 버

라이어티쇼, 토크쇼, 퀴즈/게임, 스포츠, 생활정보, 학습, 문화예술, 광고,

기타 16개 항목의 장르를 구분하였고, 세부분류 유목에 해서는 형식적

기준에 의한 분류, 제작 주체에 의한 분류, 내용에 의한 분류, 시청 상에

한 분류기준 적용을 통한 분류유형을 제시하고 있다. 주창윤(2004a)의

연구에서는 방송위원회가 편성평가와 시청자 프로그램 평가를 위한 프

로그램 장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학자나 방송관계자들이 편성분석

이나 편성전략을 수립하는 데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2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방송 프로그램 장르분석을 실시하였다. 장르분석을 위해서 방송법에 명

시된 편성규제 내용과 프로그램의 내용·형식·기능, 방송 종사자와 시

청자의 장르인식, 특정 상 시청자의 고려, 장르변화를 고려하여 17개

의 장르(뉴스, 시사보도, 다큐멘터리, 생활정보, 토론, 교육과 문화예술,

어린이, 애니메이션,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음악쇼, 퀴즈와 게임쇼, 인포

테인먼트, 영화, 코미디, 스포츠, 광고와 기타)로 구분하고 91개의 하위

장르를 세분화했다. 이러한 장르체계에 한 연구는 방송 프로그램의

변화를 반영하고, 편성의 다양성 분석에 일관된 틀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개별 텍스트들의 장르적 특성에 한 분석에도 중요한 준거점을 제공하

고 있다.

4) 수용자 인식과 텍스트 중심의 장르평가

중문화영역에서 산업적으로 혹은 비판적 인식의 틀로 체계화된 장

르는 수용자 욕구와 사업적 욕구 그리고 사회현실이 반영되어 프로그램

을 유목화한다. 따라서 장르는 개별 텍스트 혹은 유사한 성격을 지닌

텍스트들에 한 분석의 틀과 기준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인접장르의

특성을 함께 포괄하는 새로운 형식의 텍스트들이 등장했을 때도 중요한

분석틀을 제공한다.

방송 텍스트에 한 장르적 분석은 드라마 영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드라마에 한 장르적 성격분석은 전통적인 장르양식에

한 표상성에 한 분석과 더불어 새로운 경향의 드라마에 내재해 있는

장르속성에 한 분석, 더 나아가 드라마를 통한 현실해석의 틀을 제공한

다(주창윤, 1999; 2004b; 원용진, 1997; 원용진·주혜정, 2002). 최근 방

송 프로그램 장르분류에서 주목되고 있는 영역은 ‘인포테인먼트(infotain-

ment) 프로그램’ 영역이다. 정보과 오락의 합성어인 인포테인먼트는 오

락적 요소를 가미한 교양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포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25

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시청률과 공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송형태로 방송사에 의해 평가받고 있으며, 즐거움에 한 인식적

틀에 따라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박근서, 2004).

하지만 이 인포테인먼트 영역은 방송편성에 한 사회적 규제영역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장르로 인정하더라도(박소라 2003;

주창윤 2004a) 여전히 논란의 상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계영역에 한 장르적 평가에서 수용자의 시각이 중

요하게 부각된다. 주창윤(2004a)의 연구에서는 모호한 장르영역으로 평

가받던 아침 ‘뉴스와 생활정보’ 프로그램, 시사보도 관련 프로그램, 어린

이 프로그램, 버라이어티쇼,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에 한 장르설정에

서 수용자의 평가를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다. 장르경계가 모호해지는

프로그램 제작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현실적 조건을 감안하면, 장르평가

를 위한 수용자의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이다. 또한 수용자 장르에 한

평가는 장르의 분류기준을 정하는 데만 유용한 것은 아니다. 수용자들의

평가는 특정 장르 프로그램이 지켜야 할 장르적 특성을 규정하기도 한

다.11) 예를 들면 토론 프로그램 장르에 해 수용자들은 프로그램이 담

고 있는 내용이 공정하고 가치 있는 논쟁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고, 이를

근거로 그 내용을 평가한다(Livingstone & Lunt, 1994/2000). 따라서 토

론 프로그램 장르는 이러한 수용자들의 기 와 믿음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야 하고, 이에 한 사회적 평가시각도 이를 근거로 한다. 이러

한 수용자들의 기 와 평가를 중심으로 볼 때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장르혼합현상 중에서 시사보도 프로그램 영역에서 발생하는 장르혼합현

상은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분류실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12) 방송의 공

11) 영화에서처럼 TV방송에서도 장르는 예비 수용자들에게 정보를 주는 수단이며, 수용자들이

TV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Creeber & Miller & Tolloch,

2001/2004, p. 17).

12)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의 장르적 특성을 명확히 하는 것은 일반 수용자들에게 보다는 방송

2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론장적 기능 강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장르구분 실익을 가져다준다.

이는 뉴스, 토론/ 담 프로그램, 시사보도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장르에

한 수용자 평가는 오락 프로그램이나 정보제공 프로그램과는 다른 인

식적 잣 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사보도 프로그램 영역에서

발생하는 장르혼합현상에 한 평가는 방송저널리즘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가 필요한 영역이라 하겠다.

2. 뉴스의 평가시각과 연성뉴스

뉴스는 언론보도의 사회적 기능에 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분석

상이 된다. 즉 뉴스가 사건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어떤 서술방식을 취하

고 있는지, 누구를 인터뷰 상으로 삼고 있는지, 어떠한 크기로 다루고

있는지, 어떤 헤드라인을 통해 제시되고 있는지, 어떤 편집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누구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지가 주된 평가요소가 된다. 하지만

무엇이 뉴스인지에 해서는 명확한 개념정의를 내리기 어렵다. 뉴스를

독자 혹은 인간이 관심 있고 흥미 있어 하는 것(Ault & Emery 1959;

Bond, 1961; MacDougall 1968)과 같이 수용자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개

념정의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하나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부호화하여 공

적인 권위와 연결시키는 것(Lippmann, 1961; Tuchman, 1978/1995)과

같이 객관적인 공론화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 또한 뉴스란 신문

기자가 만든 것 혹은 편집장이 신문에 게재하기로 결정한 것(Gieber,

1964)과 같이 뉴스를 생산하는 생산주체를 중심으로 개념정의되기도 한

다. 또한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의 등장이나 방송보도영역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어떠한 형태의 것을 뉴스로 정의할 것인가에 해 모호함을

사와 방송편성에 대한 규제기구에서 얻는 실익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27

배가시킨다. 즉 과거와 같이 기자가 신문지면에서 혹은 방송뉴스 프로그

램에서 다루는 것을 뉴스로 한정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뉴스의 생산

주체나 형태에서 다양성이 확장되었다. 따라서 로슈코(Roshco, 1975)의

주장처럼 사회구조의 변화를 반영하는 뉴스에 한 새로운 개념정의가

필요하다.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뉴스를 둘러싼 여러 가지 개념들에

변화가 발생하였는데, 먼저 뉴스와 현실과의 관계에 한 개념이 ‘현실반

영론’에서 ‘현실사회 구성론’의 형태로 변화해가면서 뉴스가 현실을 해석

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에 한 주목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더 나아가 기

자, 독자, 사회, 문화의 관계 속에서 의미작용이 이루어지는 사회문화적

규정작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van Dijk, 1988). 또한 수용자의 능동적

해석과 실천에 한 이해와 다양성과 일상에 한 재평가는 기존 뉴스소

재에 한 인식틀의 전환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렇게 사회환경변화를

반영한 뉴스에 한 인식전환은 사회적 담론구성영역 중에서 뉴스가 차

지하는 영역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토 가 되고, 이러한 토 위에서 뉴스

의 건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논의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1) 경성뉴스 중심의 전통적인 뉴스에 대한 시각

전통적으로 뉴스에 한 평가에서 공적 영역, 합리성의 산물, 사회성

을 반영한 것이 사적인 영역, 감성적 산물, 개인성을 반영한 것보다 중요

하게 평가받았고, 이러한 평가기준은 경성뉴스와 연성뉴스에 한 구분

과 평가에서도 그 로 적용되었다(김예란, 2003, 31쪽). 경성뉴스와 연성

뉴스에 관해서 초기에 개념정의를 한 슈람(Schramm, 1949; 차배근,

1982 재인용)은 뉴스가 다루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경성뉴스(hard

news)와 연성뉴스(soft news)라는 분류유목을 제시한다. 이러한 분류는

즉각적 보상(immediate reward)과 지연적 보상(delayed reward)이라는

프로이드의 심리적 보상설에 근거를 둔 것으로, 즉각적 보상이란 감성적

2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쾌락의 만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충족시켜주는 뉴스영역은 범죄,

스포츠, 오락관계 뉴스로 이를 연성뉴스로 분류하였다. 반면에 지연적

보상이란 지성적 현실인식을 제공받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해당하는 뉴

스영역은 공공문제에 관한 보도나 과학, 교육, 건강 관련 뉴스 등이며,

이를 경성뉴스로 분류하였다. 최영묵(1997)은 경성뉴스를 수용자가 알아

야 하는 정보를 담고 있거나 알면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뉴스로, 연성뉴

스의 경우는 몰라도 좋은 정보만을 담고 있거나 별 쓸모도 없고 하나마

나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뉴스로 평가하면서, 연성화된 뉴스는 정보가 아

니라 공해라는 극단적 평가를 하고 있다. 한진만·설진아(2001)는 KBS1,

MBC, SBS의 주 시청시간 뉴스를 상으로 차안리(Charnley)의 분류기

준13)을 적용하여 뉴스의 연성화에 한 실증분석을 하였다. 방송뉴스의

연성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뉴스내용이 가볍고 흥미 위주의 보도기사가

늘어나는 현상으로 정의내리면서, 보도의 선정주의(sensationalism)와

상업화(commercialization)와 연관짓고 있다. 분석결과 전체뉴스 보도량

가운데 절반 가량이 연성뉴스였으며, 연성뉴스의 보도특성 때문에 뉴스

의 상업화가 가속될 것에 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즉 TV뉴스 연성화

는 상업적 동기의 산물이고 이는 텔레비전의 공론장적 기능을 퇴조시키

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즉 경성뉴스는 공익성에 한 추구이며, 연성

뉴스의 경우는 상업성 추구라는 기준으로 경성뉴스와 연성뉴스를 평가

하며, 이는 저널리즘 영역에서 관습화된 평가라 할 수 있다.14) 하지만

13) 한진만·설진아(2004, 336쪽)의 연구에서는 뉴스 아이템을 경성뉴스와 연성뉴스로 분리하여

분석하기 위해, 방송사의 개별 뉴스 아이템을 뉴스의 중요도 대 흥미도에 따라 구분하였다.

특히 뉴스의 출처가 공적 영역이면서 정보의 중요성과 사회적 영향성을 분석적으로 담고 있

는 뉴스를 경성뉴스로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뉴스의 출처가 사적 영역이면서 인간적 흥미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는 뉴스를 연성뉴스로 정의하고 있다. 그 결과 정치, 경제와 같은 경성

뉴스 주제들 가운데에도 갈등과 사적 투쟁, 흥미, 유행을 담고 있는 정치, 경제뉴스는 연성뉴

스에 포함시키고 있다. 또한 연성뉴스의 소재로는 진기함/신비, 갈등/투쟁, 미, 성, 모험, 재산/

금전, 비애/재난, 발견/발명, 동물/식물, 인정미담, 유행/경향을 포함시키고 있다.

14) 미국의 저널리스트들은 기존의 전통에서 벗어나는 연성화된 타블로이드 저널리즘이 팽배하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29

이러한 소재 중심의 가치평가기준, 수용자에 한 평가 인식의 변화 등에

따라 기존에 비난 상이 되었던 연성뉴스에 한 또 다른 평가시각이

형성되었다.

2) 연성뉴스에 대한 다른 해석

저널리즘 영역에서 수용자의 능동성과 즐거움(pleasure)의 개념에

한 재평가, 주변부에 한 주목, 뉴스가 유통되는 사회구조의 중요성에

한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전통적인 연성뉴스와 연성뉴스의 이분법적

가치기준에 의한 평가에 문제제기가 이루어졌다. 터크만(Tuchman,

1978/1995)의 경우 시의성과 예측성을 중심으로 연성뉴스, 경성뉴스, 스

파트뉴스, 전개 중인 뉴스, 계속적인 뉴스의 형태로 뉴스를 유형분류하고

있다. 즉 연성뉴스의 경우는 예정과 관계없는 사안이며, 급히 보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앞으로의 일을 예상할 수 있고, 사용하는 테크놀로

지가 사건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개념정의하고 있다. 반

면 경성뉴스는 미리 예정된 사안이거나 예정할 수 없는 사건이며, 급히

보도해야 하는 사건이고, 사용하는 테크놀로지가 사건의 지각에 조금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경성뉴스와 연성

뉴스의 개념적 구분은 뉴스의 본성을 정의하는 데 절 적인 원칙이 아니

라, 미디어조직에서 관습적으로 형성된 유형화 유목으로 평가하고 있으

며, 이때 적용되는 기준 역시 추상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소재 중심으로

구분되면서 가치평가까지 이루어지는 연성뉴스와 경성뉴스의 구분에

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할린(Hallin, 2000)의 경우 상업적 중 저널리

즘과 전통적 저널리즘적 가치를 지향하는 엘리트 저널리즘에 한 통념

적인 평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1990년 중·후반 경제적으로 문제가

게 된 현 언론상황을 저널리즘의 위기로 평가한다(Sparks, 2000).

3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발생한 멕시코의 언론보도상황에 한 분석결과를 제시한다. 악화된 멕

시코의 경제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전통적 이념을 고수했던 방송

이 아니라, 개인생활사의 어려움을 선정적으로 보도했던 상업적 방송채

널과 타블로이드 신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상

업적 선정주의에 한 판단을 비롯하여 매체의 저널리즘 기능에 한

판단은 사회적 구조에 한 고려를 토 로 이루어져야 함을 제기하고

있다. 강만석(1999)의 연구에서는 국내 방송사들의 메인뉴스에 한 분

석을 하면서 텔레비전 뉴스보도의 연성화에 한 전통적인 비판적 시각

신에, 여성적 이슈의 부각이라는 페미니즘적 시각의 도입과 일상성과

다양성의 관점의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유선영(2002)의 연구에서는 한

국 중앙일간지의 연성화 분석을 통해 한국 신문의 성격을 규명하고 있

다. 연성기사와 타블로이드 성격의 중지의 기능은 중을 참여시키고

구체적이고, 직접적이며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시각을 통해 개인들이 통

제할 수 있는 구체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민주적이고 중주의적이

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한국의 중앙일간지들은 통속적 중주의를 지향

하지만 지나친 상업성 추구로 독자로 하여금 소비의 주체, 관음의 주체로

만 머물도록 부추기기 때문에 정상화된 중주의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

가하고 있다. 김예란(2003)의 연구에서는 세부적인 코드유목을 적용한

신문기사의 연성기사 비율에 한 조사와 독자들이 이들 기사를 읽고

얻는 효용의 형태에 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4개 신문(ꡔ조선일보ꡕ, ꡔ중앙일보ꡕ, ꡔ동아일보ꡕ, ꡔ한겨레신문ꡕ)의 평균 연성기사 비율은 24.6%

로 미국 신문의 연성기사 비율과 비슷하게 나타나, 국내 신문의 연성화

경향이 우려할 상황은 아님을 밝히고 있다. 수용자들이 얻는 효용에

한 분석에서 수용자들이 자기 주관성을 지니고 뉴스를 수용하고, 미디어

가 전달하는 정보를 자기 지식과 비교하여 교섭적으로 받아들이며, 미디

어는 개인과 사회가 만나서 교류하는 감정의 공간이 된다는 전제 하에

분석결과에 한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신문독자들은 자신이 보는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31

하나의 신문에서 섹션마다 그리고 기사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태도와

효용을 유연성 있게 누리고 있었고, 이를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독자

모델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결과 경성과 연성이라는

기사속성에 따른 분류를 적용하여 독자취향을 기준으로 뉴스의 효용을

위계적으로 정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중이 선정적이고 흥미

위주의 기사(연성기사)만을 추구한다는 선입견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함

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보도의 연성화는 기존

의 거 담론에 부여하던 중요성보다 개인의 일상성과 그 일상성을 반영

하는 기사에 한 재해석이다(Fiske, 1992). 수용자의 능동성에 한 부

각과 사회적·지적 권력에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는 기존 뉴스가

치에 한 차별적 시각제시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유선영

(2002)의 연구에서도 제시되었듯이 연성기사가 지니고 있는 상업주의적

특성으로 인하여, 이에 한 일반적 패러다임을 적용한 해석이나 수용자

의 능동성에 한 지나친 낙관적 견해는 상업주의의 영향력을 강화시키

는 문제점을 양산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3. 심층·탐사보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1) 심층·탐사보도와 PD 저널리즘

언론보도의 공공성은 권력에 한 감시와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회적 공론조성으로 압축될 수 있다. 언론의 권력에 한 감시기능은

언론자유의 전제로, 언론이 국가권력과 사회의 공공영역의 부정과 비

리를 밝혀냄으로써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시키는 데 기여하는 기능으로

평가된다. 또한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여론조성을 위해서는 특정 사

안에 한 보도에서 단순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것뿐만 아니라

3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사회적 상황 또는 연관된 사안들을 맥락적으로 조사·보도하는 기능을 의

미한다. 이러한 언론의 공공적 기능은 1960~70년 부각되었고, 보도방식

에 따라 탐사보도 저널리즘(investigative reporting journalism), 심층보도

저널리즘(in-depth reporting journalism), 해설 저널리즘(interpretative

journalism), 정 저널리즘(precision journalism) 등으로 유형화되었다

(차배근, 1986).

언론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이러한 여러 유형의 보도패턴 중에서 심층

보도의 개념과 탐사보도의 개념이 지속적으로 부각되었다. 심층보도의

경우 “취재의 상이 되는 사건이나 문제의 성격 및 취재방식에 상관없

이 다각적이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나아가

그러한 사실에 한 사려 깊은 분석(사실에 한 의미부여 및 범주화

작업)과 해석(가치규범에 따라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작업)을 통해

그 사건이나 문제의 의미 및 중요성에 한 독자의 이해를 높여주는 보

도로 정의(이민웅, 2003, 418~419쪽)”되는데, 언론보도의 공익성을 평가

하는 주요 항목으로 사용되고 있다. 탐사보도의 경우 최근 신문사들이

경쟁적으로 탐사보도팀을 구성하고, 1면 지면을 할애할 정도로 국내 언

론의 주된 관심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박현수, 2005). 탐사보도

의 경우 심층보도개념보다 기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데, 공개된

사안에 한 주목보다는 숨겨져 있는 정보를 기자가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론화하는 데 주력한다(차배근, 1986). 프로테스(Protess, et al, 1999)

등은 탐사보도의 구성요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먼저 폭로 상이

되는 사회적 악역(villains)이 있어야 하며, 이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피해

자가 있어야 하고, 악역과 피해자 관계에서 발생한 사안이 여론의 주목을

받아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

한 개념은 탐사보도의 기능이 사회권력층을 감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

호하여 사회정의와 사회개혁을 추구한다는 것으로 정리된다.

이러한 심층보도 혹은 탐사보도의 개념은 신문과 TV뉴스 모두에서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33

강조되는 영역이다. 하지만 TV뉴스의 경우 매체적 특성으로 인하여 이

러한 사안을 담보하기 어렵다. 즉 TV의 시각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한

뉴스를 현장감과 함께 비교적 빠른 시간에 전파할 수 있지만 정보손실이

크고 해설과 보충설명을 하기 어려운 특성을 지닌다(강명구, 1990). 또한

한국적 TV뉴스보도의 특징은 외국 사례에 비해 개별 뉴스 아이템을 짧고

많이 배치시키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최민재, 2004), 심층성

에 한 문제는 더욱 부각된다. 따라서 TV뉴스 프로그램 영역에서 부족

한 심층보도 혹은 탐사보도의 기능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토론 프로그램과 일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렇

게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심층·탐사보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윤영철, 2004), 최근 PD 저널리즘이라는 개념이 중요하게 부각되

고 있다. PD 저널리즘이라는 개념이 직종 중심으로 평가되는 한국의 방

송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것(강형철, 2002)이기도 하고, 공정성의 문제나

주관적 제작기법의 도입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기는 하지만(윤영철,

2004), TV뉴스 프로그램에서 정확하게 담보하지 못하는 심층보도와 탐

사보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저널리즘적인 주목이 필요

한 영역이라 하겠다.

2)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기존 연구

방송 저널리즘 영역에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주목은 한국의 경

우 사회고발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즉 1983년

KBS의 <추적 60분>이 방영되고,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면

서 사회고발 프로그램의 기능과 폭로·심층·탐색 저널리즘에 한 본

격적인 주목이 이루어진다. 사회고발 프로그램들은 폭로 저널리즘의 형

태로 분류되어, 정규뉴스 프로그램에서는 행할 수 없는 사회고발성 기능

을 수행한다고 평가받는다(팽원순, 1983; 이동신, 1988). 사회고발 프로

3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그램의 기능에 해서는 방송민주화 차원에서 정부와 사회에 한 감시

견의 기능, 반사회적 행위를 고발하면서 달성되는 사회규범의 강화기능,

사회개혁과 사회안정화 기능, 공정하고 과감한 비리폭로를 통해 언론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에 폭로 저널리즘이 안고 있는 명예훼손의 문제, 사생활침해

의 문제, 여론재판의 문제, 국가의 안전과 질서에 한 문제, 사회적 부정

적 분위기 확산 등에 한 주목도 이루어지고 있다(차배근, 1986; 이동

신, 1988).

이후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주목은 사회고발 기능에 한 주목으

로 구체화되었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소재와 표현방식에 한 분

석이 주로 이루어졌다. 먼저 현택수(1996)의 연구에서는 사회고발성 프

로그램으로 국내 시사보도 프로그램(<추적 60분>, <PD수첩>)에 한 분

석과 독일, 미국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현황에 한 분석을 하였다. 사회

고발성 프로그램을 방송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는 표적

프로그램으로 보면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국내 사회

고발성 프로그램은 정치, 경제, 이념, 국방 등의 경성 아이템보다 연성

아이템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임의적인 논거를 사용하고, 센세이셔

널리즘에 편승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한 개선책으로 사내·

외적으로 혹은 법적, 제도적 지원장치와 내용에 있어서 심층성 확보와

객관성, 공정성 유지를 위한 반론권의 보장을 제기하고 있다. 즉 사회고

발성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다루는 소재의 연성화에 한 비판과 논거방

식의 임의성에 한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윤영철의 연구에서는

사회고발 프로그램을 ‘PD 저널리즘’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여 이들 프로

그램이 다루는 내용에 해서 “방송 초기에 다양한 사회부조리와 이슈를

발굴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지나치게 정치, 경제, 사회적 거 담론 위주

로 흐르는 것은 재고해볼 만한 일이다(윤영철, 2004, 207쪽).”라고 평가

하여 현택수(1996)의 연구와 내용부분에 한 평가에서 큰 차이를 보이

2장 시사보도 프로그램 장르와 저널리즘 35

고 있다. 반면, 프로그램 제작방식에 해서는 인터뷰에 치우친 구성,

지나친 주관적 논평, 개인정보와 사생활침해의 우려 등을 제기하고 있어,

사회고발성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이승선(2005)의 연구에서는 <추적 60분>,

<PD 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를 표적인 TV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분류하면서, 이들의 법적 분쟁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결과 공적

상에 한 공익적 보도를 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법적 보호가 이루어지

고 있지만, 취재과정에서 기본권 침해 여부나, 위법사례에 해서는 법적

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프로그램

들이 제작시스템의 보완 및 제작진의 재교육 등을 통해 공적 존재에

한 공적 활동에 한 탐사와 고발을 확 해 나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과 형식에 한 문제제기와 더불어, 사회고발성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사회적 역할에 한 지적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주형일

(2003)의 연구에서는 <취재파일 4321>, <추적 60분>, <한국 사회를 말한

다>의 프로그램을 시사다큐 프로그램으로 분류하고, 이들 프로그램이 갖

는 공공성에 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분석에 한 전제로 시사다큐

프로그램은 심층성을 표방하기 때문에, 주관적 판단이 포함되어 있다는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또한 시청률 문제 때문에 선정성, 폭력성,

조작시비를 낳게 된다고 보고 있다. 분석결과 시사다큐 프로그램들은

공적인 문제들을 거론하는 행위를 통해 공익성을 구체화하고, 이를 시청

자들에게 제시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면서, 이를 정치적 행위로

평가하고 있다. 이상기(2002)의 연구에서는 방송 3사의 시사매거진 프로

그램15)에 한 분석과 텔레비전 저널리즘 프로그램에 한 분석을 통해

텔레비전 저널리즘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텔레비전 저널리

15) 분석대상 프로그램은 <취재파일 4321>,<추적 60분>(이상 KBS), <시사매거진 2580>,<PD수

첩>(이상 MBC), <뉴스추적>,<그것이 알고 싶다>,(이상 SBS)으로 개별 방송사마다, 기자제작

프로그램과 PD 제작프로그램 한 편씩이 선정되었다.

3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즘 프로그램에 한 분류와 편성비율에 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분

석결과 경성뉴스의 비율은 전체의 62.1% 정도로 나타났고, 기자와 PD가

주목하는 주제와 표현방식에서 차이를 발견하였다. 텔레비전 저널리즘

수행형태에 해서는 현재의 방송상황을 감안하여 기자의 직무행태가

적합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선정적 편집기법은 시청률과 무관함을

재확인하였고, 현재의 시급제 광고시스템이 제작진들로 하여금 시청률

경쟁에 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방안임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편성비율에 한 규정에서 저널리즘적 원칙이 적용되는 프로그램과 오

락프로그램의 이분법적 분류를 제안하고 방송의 공영성에 따른 차별적

기준제시를 제안하고 있다. 즉 전체적인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시사보

도 프로그램들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주관성의 개입이나 선정적 보도, 프

라이버시 침해 등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

도 불구하고 권력과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을 공론화시킨다는 TV뉴스 프

로그램에서 취약한 심층·탐사보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3장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37

3장_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1. 연구문제

본 연구에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 중에서 기존의 주된 연구 상이 되

었던 심층시사 프로그램과 달리, 생활정보 프로그램과 유사한 형태의 형

식적인 차별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주목하였다. 즉 시사보도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형식적인 유연화 혹은 연성화 현상이 프로그램

내용구성과 수용자들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형

식적 변화가 방송 저널리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첫 번째, 형식적인 차별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내용적·형식

적 특성은 어떠한가?

두 번째,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 차별화 현상이 지니는 함의와

사회적 기능에 한 제작자와 전문가들의 인식은 어떠한가?

세 번째, 수용자들은 형식적 차별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해

어떠한 기 와 평가를 하고 있는가?

3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3-1> 분석대상 방송프로그램

방송사 프로그램 명 편성주기

KBS2 시사투나잇 주 4회

SBS 생방송 세븐데이즈 주 1회

MBC 아주 특별한 아침 주 5회

MBC W 주 1회

MBC 토요이레 주 1회

2. 분석대상 및 분석방법

1) 분석대상 텍스트 및 분석유목

첫 번째 연구문제에 한 분석을 위하여, 기존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하위장르1)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분석

상이 되는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진행형식적 측면 혹은 내용구성적 측면

에서 기존의 ‘종합 시사정보’와 ‘심층시사’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프로

그램들로 다음과 같이 분석 상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 간의 유사성보다는 기존의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을 지닌 프로그램들로, 이들 분석

상 프로그램은 ‘소프트 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가칭)으로 유목화하였

고, 분석 상 프로그램을 유목화하는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분석 상기

간은 2005년 5~6월로, 주간 프로그램의 경우 해당기간에 포함되는 전부

를 분석 상으로 선정하였고, 일일 프로그램의 경우 5월과 6월의 마지막

1) 주창윤(2004) 연구에서는 시사보도 장르의 하위분류로 ① 종합 시사정보(뉴스와 생활정보 일반을

함께 다루는 프로그램: 생방송 <모닝와이드>, <아주 특별한 아침>), ② 심층시사(하나나 몇 개의

단일주제에 대한 심층고발 프로그램: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③ 기획보도(다양한 내용의

기획보도: <수요기획>), ④ 미디어 비평(<미디어 포커스>), ⑤ 시청자 평가와 참여 프로그램(<열린

TV시청자 세상>), ⑥ 기타(위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시사보도 프로그램)로 분류하고 있다.

3장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39

주를 분석 상으로 선정하였다. 따라서 <시사투나잇>은 8회, <아주 특

별한 아침>은 10회, <세븐데이즈>는 7회, <W>와 <토요이레>는 각각 8

회분을 분석 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분석유목은 프로그램 내용에 한 주제분

류, 내용의 성격에 따른 분류, 뉴스와의 중복도 분류, 경성·연성기사

비율에 한 분류를 주된 분석유목으로 선정하였다. 먼저 내용에 한

주제분류에서는 19개 영역(정치/정책, 경제/산업, 사건/사고, 군사/안보,

외교/국제, 북한/통일, 보건/복지, 환경/공해, 과학/기술, 사회/문화, 노

동/인권, 종교, 교육, 스포츠, 중문화/예술, 생활/정보, 미디어/인터넷,

휴먼스토리, 기타)에 한 기사량을 분석하였고, 뉴스성격에 한 분류

에서는 벨(Bell, 1998, p. 68)의 뉴스 텍스트의 담론구조모델을 원용하여,

사건 자체, 주위/배경상황, 사건행위자, 공적인 논평, 개인적 평가의 분류

유목을 설정하였다. 뉴스와의 중복도에 한 조사에서는 해당 분석기간

각 방송사의 메인뉴스와의 중복도를 조사하였다. 경성·연성기사의 비율

에 한 분석을 위해서는 김예란(2003) 연구에서 사용된 5개 항목(공적·

사적프레임, 인간적 관심사 프레임, 기사의 시의성, 기사의 문맥구조, 정

책·비정책 프레임) 중에서 ‘기사의 문맥구조’ 항목을 제외한 4개 항목에

한 3점 척도 적용 분류방법을 적용했다. 즉 4개 항목의 평균값이 2점일

경우에는 ‘구분이 모호한 기사‘로 분류했고, 2점보다 적을 경우는 연성기사

로, 2점보다 클 경우는 경성기사로 분류하였다. 기사의 문맥구조 항목을

제외한 이유는 분석 상 프로그램이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6하 원칙에

입각한 역피라미드방식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심층인터뷰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제작자의 인식과 사회적 평가를 알아보기 위

해, 해당 프로그램 제작자 5명과, 언론학자 6명, 언론 관련 시민단체 소속

4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전문가 4인에 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방송제작자의 경우

프로그램에 한 기획의도, 아이템 선정기준, 저널리즘적 가치부여 문제,

프로그램 장르분류에 한 문제, 연성화와 심층보도에 한 문제, 시청률에

한 문제를 집중 질문하였다.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에 해서는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저널리즘적 평가기준과,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유형화

에 한 질문, 심층보도기능과 보도내용의 연성화에 한 질문을 주된 질문

영역으로 질문하였다. 인터뷰 상자의 인적 사항은 다음과 같다.

<토요이레>, MBC 편성국 조수현 부장 우

<W>, MBC 시사교양국 한홍석 책임PD

<아주 특별한 아침>, MBC 시사교양국 이여춘 부장

<시사투나잇>, KBS 이강택 PD

<세븐데이즈>, SBS 제작본부 송영재 교양2CP

이은미: 방송위원회 연구위원

윤석년: 광주 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

김수정: 충남 학교 언론정보학과 조교수

윤호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위원

황용석: 건국 학교 사회과학부 신문방송학 전공 조교수

배진아: 공주 학교 영상광정보공학부 조교수

이남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위원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공동 표

박현삼: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정책국장

송덕호: 미디어연 사무처장

3) 서베이 내용 및 설계

방송 수용자들이 분석 상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해 어떻게 인식하

3장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41

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조사하였다. 먼저, 수용

자들의 일반적 방송시청행태를 분석하기 위하여, 하루 평균 TV시청시간,

뉴스, 드라마, 담/토론, 시사보도, 생활정보, 코미디 오락, 스포츠 등

7개 유형으로 구분한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일반적인 시청동기 등

을 조사하였다. 또한 분석 상 프로그램인 <시사투나잇>(KBS 2TV), <세

븐데이즈>(SBS), <아주 특별한 아침>(MBC), <W>(MBC), <토요이

레>(MBC) 등 5개 프로그램에 한 인지도 및 시청정도를 조사하였고,

이들 프로그램과 <KBS 9시 뉴스>(KBS 1TV), <세상의 아침>(KBS 2TV),

<생방송 투데이>(SBS), <PD수첩>(MBC), <그것이 알고 싶다>(SBS), <취

재파일 4321>(KBS 1TV), <VJ 특공 >(KBS 2TV) 등 7개 프로그램과의

유사성을 측정하였다. 또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공익성 및 오락성

인식, 시청동기, 평가 상 5개 프로그램에 한 시청동기별 평가, 5개

평가 상 프로그램별 진행형식 평가 등은 5점 척도로 평가하였다. 조사

내용에 한 분석은 방송 시청동기, TV시청량, 연령 등 시청자의 독립변

인에 따른 통계적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SPSS win11.5를 이용하여 요

인분석(Factor Analysis), t-Test, 분산분석(ANOVA)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수용자들의 평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

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남녀 중에서 최근 2개월

동안 분석 상 프로그램 중 3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시청자를 조사 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 조사 상자 중에서 표본추출

은 유의할당 및 인구비례에 따른 비례할당(Purposive & Proportionate

Quota Sampling)을 실시하였다. 즉 조사 상 프로그램의 시청자층의 비

율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전체 조사표본

200명 중에서 여성시청자(120명)를 남성시청자보다 더 많이 조사하도록

표본설계를 하였으며, 연령별로는 인구비례에 따른 비례할당을 실시하였

다. 조사방식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인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4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4장_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1. 분석대상 프로그램 개요

1) 생방송 <시사투나잇>

<시사투나잇>은 KBS 2TV에서 2003년 11월부터 주 4회 방송(월·

화·목요일 12시 15분부터 30분간, 수요일 12시 5분부터 40분간)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광고시급 기준으로 B급에서 C급으로 넘어가는

시간 에 편성되며, KBS 2TV 금요일 동일 시간 에는 <윤도현의 러브레

터>가 편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제작은 이강택 PD가 책임프로듀서이고,

오유경, 이상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프로그램이 표방

하는 주된 제작콘셉트는 “범람하는 시사정보의 홍수 속에서 과연 사건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에 기초, 단순한 시사정보 나열과 사건해

석이 아니라 사안의 핵심에 직접적으로 천착, 정보의 홍수에서 시청자를

해방시킨다(www.kbs.co.kr).”라고 설정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제작목표는 “시청자가 매일의 사건에 해 스스로 판단하게 함으로써 건

강한 세상만들기의 주체로서 시민사회강화(www.kbs.co.kr).”를 제기하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43

고 있다. 이러한 제작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방향은 “나열

식의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1~2개의 아이템에 한 심층분석’을 통

해, 그날 하루 동안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안에 해 ‘시청자들이 스스로

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도록 분석과 논평에 주안점을 두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매일 밤 <시사투나잇>의 관점과 선택을 기다리게 한다

(www.kbs.co.kr).”로 설정하고 있고, 코너별 구성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투나잇 현장>에서는 최근 발생한 사건 가운데 일반인들의 관심

이 높고, 우리 사회의 단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장을, 체감

위주로 전달하고 있다.

둘째, <투나잇 기획>에서는 최근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정치·

사회·경제이슈와 트렌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취재하고 심층적으로 분석

하여 보도하고 있다.

셋째, <초점>에서는 세계의 변화흐름과 미래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키

워드를 읽어낼 수 있는 국제적인 핫이슈 하나를 선택, 사건개요와 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한국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보도하고 있다.

넷째, <PD 월드 리포트>에서는 특파원 PD들이 직접 취재한 시사현장

리포트로, 급변하는 세계변화를 이해하고 한반도 주변 4국의 변화가 우

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보도하고 있다.

다섯째, <시사 !(느낌표)>에서는 트렌드 및 휴머니티 뉴스를 영상과

음악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여섯째, 이 외에 당일 주요 국내뉴스 정리보도 및 당일 주요 외신을

정리하여 보도하고 있다(www.kbs.co.kr).

2) 생방송 <세븐데이즈>

<세븐데이즈>는 2003년 2월 9일 첫 방송부터 2005년 4월 초까지 일요

일 10시 55분에서 11시 45분까지(SA급에서 A급으로 전환되는 시간) 50

4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분간 방영되다가 2005년 4월 초, 방송시간 를 옮겨 금요일 8시 55분부

터 9시55까지(SA급) 1시간 동안 임성훈의 진행으로 방영되고 있다. 현재

동일 시간 에 SBS에서 편성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솔로몬의 선택>,

<진실게임>, <생방송 TV연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이다.

<세븐데이즈>는 편성시간의 변화뿐만 아니라 편성 내용상의 변화도 이

루어졌는데, 초기 1주일간의 뉴스 중에서 중요 사안을 선정하여 보도를

하는 형태에서 2004년 2월 기획취재 보도형태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프

로그램의 내용상의 변화는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서도 나타난다. <세븐데이즈>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이 표방되고 있다.

첫째, 시 의 흐름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화제성 뉴스를 집중 취재한다. 또한 최근 관심사안 또는 기획성 발굴

특종뉴스에 한 심층취재를 한다.

둘째, 시청자들이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뉴스 : 금요일 저녁 8시 55분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내용을 아이템으로 다루는 원칙을 세운다.

의미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을 만한 기사를 발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시각을 유지하면서 그 사회적 메시지를 읽어낸다.

셋째, 생생한 현장의 기록 : 생동감 있는 현장취재를 중심으로 하여

현장감과 사실성을 살린다(www.sbs.co.kr).

3)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아주 특별한 아침>은 2000년부터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으로, 월~금

요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B급에서 A급으로 전환되는 시간) 동

안 편성되어, 이재용·최윤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프로그램

의 기획의도는 밝히지 않고 있으며, “최초의 여성·주부를 위한 시사와

이드(www.imbc.com)”를 표방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매일의 주요

사안에 한 보도와 <아주 특별한 브리핑>, <연속기획(부정기적)> 코너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45

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6개 외주제작사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

4) 생방송 <토요이레>

<토요이레>는 2005년 4월부터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8시

15분부터 9시까지 45분간(B급에서 A급으로 전환되는 시간) 편성되어,

박경추·이정민·이윤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프로그램 기획

방향은 “최근 가장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 현장 속으로 발빠르게

출동해 화제의 현장 속에 녹아 있는 세상만사를 담았습니다. 색다른 뉴

스를 발굴해 보여드립니다. 어느 신문이나 뉴스를 봐도 똑같은 내용만을

전해드리지 않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정보에만 그치지 않고 지방에서

발생한 일들, 인터넷 속 세상 등 다양한 관심사를 펼쳐드립니다. 심층기

획취재를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드립니다(www.imbc.com).”로

제시되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은 2개의 외주제작사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주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레’ 동안 생긴 일>에서는 지난 이레(7일) 동안 일어났던 뉴스

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둘째, <금주의 핫이슈>에서는 사건이나 화제가 되는 곳에서 가장 최신

의 뉴스를 취재해 르포, 인터뷰 구성, 핵심정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접근,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셋째, <숨은 뉴스 찾기>에서는 지방에서 발생한 작지만 큰 반향을 불

러일으킬 수 있는 뉴스를 발빠르게 찾아 이윤철 아나운서의 구수한 입담

과 함께 쉽고 편안하게 알려주고 있다.

넷째, <심층기획>에서는 시청자에게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취재해 심층분석해주는 코너로, 속보성보다 소재의 중

요성과 취재내용의 깊이를 통해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www.imbc.com).

4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5) <W>

<W>는 2005년 4월부터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

45분부터 12시 35분까지(A급에서 B급으로 전환되는 시간) 50분간 편성

되어 최윤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구성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는 다음과 같이 제시되고 있다. “……. 그동안 우리 방송은 짧은 스트레

이트 뉴스나 부정기적인 다큐멘터리 혹은 가벼운 화제성 프로그램이라

는 창을 통하여 세계를 시청자에게 전달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보다

진일보된, 즉 보다 심층적인 정규 해외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

인 것이다. 새롭게 선보일 해외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동시 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의 초상을 통해서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 세계의 본질과 질서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것이다……(www.imbc.com).” 즉 해외뉴스를

중심으로 한 심층적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본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

다. 현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뉘어 진다.

첫째, <world issue>로 국제뉴스에 한 심층적인 소개.

둘째, <wide Korea>로 세계 속의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조명.

셋째, <W-special>는 국제이슈를 다큐멘터리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는

미니다큐멘터리로, 심층르포물을 추구(www.imbc.com).

2. 소프트 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 내용분석결과

1) 프로그램의 내용과 형식에 대한 분석결과

분석 상 프로그램의 편성형태가 주 5회, 주 4회, 주 1회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분석 상 프로그램 텍스트는 <시사투나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47

<표 4-1> 프로그램 주제별 보도건수

주제아주 특별한 아침(MBC)

W(MBC)

토요이레(MBC)

세븐데이즈(SBS)

시사투나잇(KBS2)

합계

정치/정책5

(7.0%)

0

(0%)

8

(8.3%)

1

(3.4%)

10

(21.7%)

24

(8.8%)

경제2

(2.8%)

0

(0%)

6

(6.2%)

1

(3.4%)

3

(6.52%)

12

(4.42%)

사건/사고8

(11.3%)

0

(0%)

18

(18.7%)

9

(31.0%)

1

(2.1%)

36

(13.2%)

군사/안보6

(8.4%)

1

(3.4%)

2

(2.0%)

1

(3.4%)

3

(6.5%)

13

(4.7%)

외교/국제1

(1.4%)

24

(82.7%)

4

(4.1%)

0

(0.0%)

9

(19.5%)

38

(14.0%)

북한/통일1

(1.4%)

1

(3.4%)

5

(5.2%)

0

(0.0%)

2

(4.3%)

9

(3.3%)

보건/복지10

(14.0%)

0

(0.0%)

7

(7.2%)

3

(10.3%)

0

(0.0%)

20

(7.3%)

환경/공해4

(5.6%)

0

(0.0%)

2

(2.0%)

0

(0.0%)

2

(4.3%)

8

(2.9%)

과학/기술3

(4.2%)

1

(3.4%)

2

(2.0%)

0

(0.0%)

0

(0.0%)

6

(2.2%)

사회/문화8

(11.3%)

0

(0.0%)

10

(10.4%)

8

(27.5%)

2

(4.3%)

28

(10.3%)

교육7

(9.8%)

0

(0.0%)

3

(3.1%)

0

(0.0%)

3

(6.5%)

13

(4.7%)

스포츠0

(0.0%)

0

(0.0%)

6

(6.2%)

3

(10.3%)

1

(2.1%)

10

(3.6%)

대중문화/

예술

2

(2.8%)

1

(3.4%)

1

(1.0%)

0

(0.0%)

4

(8.6%)

8

(2.9%)

생활/정보11

(15.4%)

0

(0.0%)

5

(5.2%)

0

(0.0%)

2

(4.3%)

18

(6.6%)

노동/인권0

(0.0%)

0

(0.0%)

0

(0.0%)

1

(3.4%)

2

(4.3%)

3

(1.1%)

휴먼스토리1

(1.4%)

1

(3.4%)

8

(8.3%)

1

(3.4%)

1

(2.1%)

12

(4.4%)

미디어/

인터넷

2

(2.8%)

0

(0.0%)

5

(5.2%)

1

(3.4%)

1

(2.1%)

9

(3.3%)

기타0

(0.0%)

0

(0.0%)

4

(4.1%)

0

(0.0%)

0

(0.0%)

4

(1.4%)

소계71

(100.0%)

29

(100.0%)

96

(100.0%)

29

(100.0%)

46

(100.0%)

271

(100.0%)

4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잇>은 8회, <아주 특별한 아침>은 10회, <생방송 세븐데이즈>는 7회,

<W>와 <토요이레>는 각각 8회분으로 각각 다르다. 따라서 프로그램 간

의 양적인 비교는 무의미하며, 개별 프로그램 내에서 주제별 비율만이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영역이 1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보건/복지 14.0%, 사건/사고 11.3%, 사회/문화

(사건/사고를 제외한 사회적 문제나 문화현상) 11.3% 순으로 높은 비중

을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나 노동/인권영역은 분석기간 동안 다루지 않

았고, 경제, 외교/국제, 북한/통일, 휴먼스토리 영역의 비중도 아주 낮게

나타나고 있다. <W>의 경우 ‘해외시사’를 표방하는 만큼 외교/국제 분야

가 82.7%로 압도적인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국내기사의

형태로 주제별로 나눠보면 24건의 기사 중에서 사회문제 5건, 사건 5건,

정치/정책 4건, 외교 4건, 인권 2건, 스포츠 2건, 미디어 1건, 군사 1건으

로 분류된다. 즉 외국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사회문제, 사건, 정치, 외교

등의 분야에 한 보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경우 사건/사고 18.7%, 사회/문화 10.4%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었고, 정치/정책과 휴먼스토리가 각각 8.3%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

었다. 노동/인권 문제는 다루지 않고 있었고, 중문화/예술, 군사/안보,

환경/공해, 과학/기술 분야의 비중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타 프

로그램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분야를 보도하고 있었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사건/사고 31.0%, 사회/문화 27.5%로, 이 두 분야의 기사가 전체

보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보건/복지, 스포츠가 각각 10.3%

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분석 상기간 중에 외교/국제, 북한/통일, 환경/

공해, 과학/기술, 교육, 중문화/예술, 생활/정보 영역은 다루지 않고

있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정치/정책 분야가 21.7%, 외교/국제 분야

가 19.5%로 타영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개별 프로그램들의

보도내용에 한 주제분류를 보면 개별 프로그램에서 주목하고 있는 영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49

<표 4-2> 보도시간별 보도건수

1분 미만

1~3분 미만

3~5분 미만

5~10분 미만

10~15분 미만

15~20분 미만

20~25분 미만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3 9 14 34 10 1 0 71

% 4.2% 12.7% 19.7% 47.9% 14.1% 1.4% .0% 100.0%

토요이레빈도 47 12 15 18 4 0 0 96

% 49.0% 12.5% 15.6% 18.8% 4.2% .0% .0% 100.0%

W빈도 0 0 4 10 9 3 3 29

% .0% .0% 13.8% 34.5% 31.0% 10.3% 10.3% 100.0%

세븐데이즈빈도 0 1 2 5 19 2 0 29

% .0% 3.4% 6.9% 17.2% 65.5% 6.9% .0% 100.0%

시사투나잇빈도 0 7 12 27 0 0 0 46

% .0% 15.2% 26.1% 58.7% .0% .0% .0% 100.0%

소계빈도 50 29 47 94 42 6 3 271

% 18.5% 10.7% 17.3% 34.7% 15.5% 2.2% 1.1% 100.0%

χ²=213.026, p=.000

역에 한 것이 구별되는데, <토요이레>와 <세븐데이즈>는 사건/사고와

사회/문화 영역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고, <아주 특별한 아침>은 생활/

정보, 보건/복지 영역을, <시사투나잇>의 경우는 정치/정책, 외교/국제

영역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 상 프로그램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므로 개별 아이템당 보도시

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다. 개별 아이템당 보도시간이 가장 길게 나타나

고 있는 프로그램은 <세븐데이즈>로, 10~15분 길이로 보도한 내용이 전

체의 65.5%로 가장 길게 나타나고 있다. 그 다음은 <W>로 5~10분 길이

로 보도한 내용이 전체의 34.5%를 차지하고 있고, 10~15분이 31.0%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일일 프로그램인 <시사투나잇>과 <아주 특별

한 아침>의 경우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5~10분 길이로 보도한

건수가 가장 많았고, 3~5분 길이로 보도한 내용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토요이레>의 경우 <이레 동안 생긴 일> 코너에서 주간뉴스를 간략하게

5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3> 프로그램별 아이템의 정규 뉴스프로그램과 중복도

중복 비중복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빈도 39 32 71

% 54.9% 45.1% 100.0%

토요이레빈도 68 28 96

% 70.8% 29.2% 100.0%

W빈도 17 12 29

% 58.6% 41.4% 100.0%

세븐데이즈빈도 14 15 29

% 48.3% 51.7% 100.0%

시사투나잇빈도 25 21 46

% 54.3% 45.7% 100.0%

소계빈도 163 108 271

% 60.1% 39.9% 100.0%

χ²=7.758, p=.101

브리핑 처리하기 때문에, 보도건수로는 1분 미만의 보도가 전체의 49%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고, 1~3분 12.5%, 3~5분 15.6%,

5~10분 18.8%로 특별히 두드러지는 보도시간별 유형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주 1회 방영프로그

램이 적은 아이템을 보도하면서 개별 아이템당 보도시간을 길게 가져가고

있었다. 즉 보도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심층성을 띄고 있었다.

분석기간 동안 개별 프로그램의 아이템과 정규뉴스 아이템의 중복도

를 살펴보기 위하여, 분석 상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던 1주일 동안 방송

3사의 메인뉴스 프로그램(<KBS 9시 뉴스>, <MBC 뉴스데스크>, <SBS

8시뉴스>)에서 보도한 보도아이템과의 중복도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주간 뉴스를 요약 보도해주는 <토요이레>의 중복도가 70.8%로 가장 높

게 나타나고 있고, <세븐데이즈>가 48.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네 프로그램이 48.3~58.6%로 비교적 비슷한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51

<표 4-4> 보도내용별 특성에 따른 분류

사건정보

배경정보

행위자정보

공적논평

사적 평가

진행자,패널의

공적 논평

진행자패널의

사적 평가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71 52 15 31 22 43 56 290

% 24.5 18.0 5.2 10.7 7.6 14.8 19.3 100.0

토요이레빈도 96 37 9 6 9 12 21 190

% 50.5 19.5 4.7 3.2 4.7 6.3 11.1 100.0

W빈도 29 29 4 12 12 8 15 109

% 26.6 26.6 3.7 11.0 11.0 7.3 13.8 100.0

세븐데이즈빈도 29 24 28 24 6 7 17 131

% 22.1 18.3 21.4 18.3 4.6 5.3 13.0 100.0

시사투나잇빈도 46 33 23 35 2 22 14 175

% 26.3 18.9 13.1 20.0 1.1 12.6 8.0 100.0

소계빈도 271 175 79 108 51 92 123 892

% 30.1 19.5 8.8 12.0 5.7 10.2 13.7 100.0

비율을 보이고 있다. 즉 보도아이템의 시의성에 한 부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 프로그램 아이템과 중복보도가

이루어진 기사를 주제별로 살펴보면,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군사/

안보 분야가 15.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치/정책 분야,

사건/사고 분야가 각각 12.8%, 보건/복지 분야가 10.3%의 비율을 차지

하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경우 사건/사고 분야 22.1%, 정치/정책 분야

10.3%, 보건/복지, 사회/문화, 스포츠 분야가 각각 8.8%를 차지하고 있

었다. <W>의 경우 국제 분야가 절 적이었고, 국내 아이템을 다룬 경우

1건을 제외하고는 뉴스보도와 중복된 아이템이었다. <세븐데이즈>의 경

우 사건/사고, 스포츠 분야가 각각 21.4%로 가장 높은 중복도를 보여주

고 있고, 보건/복지 영역이 14.3%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시사투나

잇>의 경우 정치/정책 분야가 24.3%, 외교/국제 영역이 16.0%, 교육 영

역이 12.0%로 나타나고 있다.

5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5> 프로그램별 인터뷰 삽입 유무현황

없음 있음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12 59 71

% 16.9% 83.1 100.0%

토요이레빈도 47 49 96

% 49.0% 51.0 100.0%

W빈도 0 29 29

% .0% 100.0 100.0%

세븐데이즈빈도 0 29 29

% .0% 100.0 100.0%

시사투나잇빈도 3 43 46

% 6.5% 93.5 100.0%

소계빈도 62 209 271

% 22.9% 77.1 100.0%

<표 4-4>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분석 상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보도

내용에 한 구성방식을 살펴본 결과 보도된 사건에 한 정보는 모든

아이템에서 나타났다. 사건의 심층성을 살펴볼 수 있는 배경정보에 해

서는 <W>가 29건의 보도건수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고, <세븐데이즈>의

경우 29건의 기사 중에서 24건 82.7%에 한 배경정보가 포함되어 심층

보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토요이레>의 경우 가장 낮

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사건 관련 행위자에 한 상세한 정보제공의

경우 <세븐데이즈>가 전체 보도건수 29건 중에서 28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시사투나잇>이 46건 중에서 23건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W>가 29건 중에서 4건 13.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사건에 한 평가는 보도내용 중에 포함된 경우와 보도

이후 진행자와 패널에 의한 평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사건에 한 평가가 상당부분 포함

되어 있었다. 평가형태는 <세븐데이즈>와 <시사투나잇>에서 공적 논평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53

<표 4-6> 인터뷰 대상자별 분류현황

사건이해관계자

사건 영역전문가

사건영역정부관계자

사건무관일반시민

합계

아주 특별 한

아침

272 103 26 105 506

53.8% 20.4% 5.1% 20.8% 100.0%

토요이레236 38 18 120 412

57.3% 9.2% 4.4% 29.1% 100.0%

W167 47 2 26 242

69.0% 19.4% .8% 10.7% 100.0%

세븐데이즈250 73 7 52 382

65.4% 19.1% 1.8% 13.6% 100.0%

시사투나잇134 39 3 14 190

70.5% 20.5% 1.6% 7.4% 100.0%

소계1,059 300 56 317 1,732

61.1% 17.3% 3.2% 18.3% 100.0%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보도내용 이외에 진행자와 패널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었는

데, 71건을 보도하면서 공적 논평 43건, 사적 평가 56건으로 총 99회나

진행자, 패널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공적인

논평이 22건, 사적인 견해가 14건으로 앵커의 공적인 논평 비율이 사적

인 견해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었으나, <토요이레>, <W>, <세븐데이즈>

의 경우 공적 논평보다 사적인 견해에 의한 평가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도 진행자와 패널의 사적인 견해가

공적인 논평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전반적인

분석 상 프로그램들이 사건의 배경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하고는 있지

만, 프로그램별로 인물 중심의 보도비율이 높게 나타남으로써, 사건을

선정적 보도형태로 끌고 갈 위험이 있고, 프로그램 내에서 주관적 가치가

포함되는 평가가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고, 프로그램 진행과정에 부적절

한 사적 견해가 포함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7> 인터뷰 대상 집단 간 차이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유의확률

사건이해 관계자

(등장인물 수)

집단 간 451.745 4 112.936 7.699 .000

집단 내 2610.943 178 14.668

합계 3062.689 182

사건영역 전문가

(등장인물 수)

집단 간 46.342 4 11.586 5.019 .001

집단 내 304.724 132 2.309

합계 351.066 136

<표 4-5>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분석 상 프로그램 중에서 <토요이

레>의 경우 주간뉴스를 정리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인터뷰가 포함되지

않는 기사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보도내용 중에서 인터뷰의 포함비율은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표 4-6>과 같이 인터뷰 상자를 사건을 중심으로 분류해보면, 모든

프로그램에서 사건과 직간접으로 연관이 있는 이해관계자에 한 인터

뷰가 전체의 61.1%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정부 관계자의 인터뷰는

3.2%에 그치고 있다. 사건이해 관계자에 한 인터뷰의 경우 <시사투나

잇>, <W>, <세븐데이즈>가 상 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전문

가 인터뷰의 경우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었

다. 사건과 무관한 일반 시민의 목소리는 <토요이레>와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많이 노출되었다. 즉 프로그램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

지만, 하나의 사건에 해 뉴스보다 긴 시간을 보도하면서 사건의 심층성

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견해를 제공하기보다는 사건이해 관계자의 목

소리를 담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었다. 또한 인터뷰를 담고 있는 아이템

에서 인터뷰 상자로 등장하는 인물의 평균숫자는 <아주 특별한 아침>

이 8.6명, <토요이레> 8.4명, <W> 8.3명으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고,

<세븐데이즈>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사투나잇>이 평균 4.4명으

로 가장 적게 나타나고 있다.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55

<표 4-8> 프로그램별 재연화면 사용현황

있음 없음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빈도 15 56 71

% 21.1% 78.9% 100.0%

토요이레빈도 13 83 96

% 13.5% 86.5% 100.0%

W빈도 1 28 29

% 3.4% 96.6% 100.0%

세븐데이즈빈도 6 23 29

% 20.7% 79.3% 100.0%

시사투나잇빈도 1 45 46

% 2.2% 97.8% 100.0%

소계빈도 36 235 271

% 13.3% 86.7% 100.0%

χ²=12.542, p=.014

프로그램별로 인터뷰 상자의 등장인물 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하여 일변량 분산분석(ANOVA)을 실시했는데, 일부가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유의미한 부분은 사건이해 관계자(F=7.699, 자유도=4,

p<.001), 사건영역 전문가(F=5.019, 자유도=4, p<.005)였으며, 다중비교

분석(scheffe test)을 한 결과, 사건이해 관계자의 인터뷰가 가장 많이 등

장한 프로그램은 <세븐데이즈>(평균 8.62)였고 가장 적은 프로그램은

<시사투나잇>(평균 3.62)이었다. 사건영역 전문가의 인터뷰도 <세븐데

이즈>(평균 3.48)가 가장 많았고 <토요이레>(평균 1.58)가 상 적으로

적었다.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영상구성에서 가장 많은 지적이 발생하는 부분

이 뉴스와는 달리 일반적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제작기법과, 현장화면의

재구성과 관련된 문제다. 전체적으로 재연화면이 포함된 아이템 비율은

13.3%로 뉴스의 그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개별 프로그

5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9> 프로그램별 연성, 경성뉴스 비율

연성뉴스 구분 모호 경성뉴스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26 11 34 71

% 36.6% 15.5% 47.9% 100.0%

토요이레빈도 36 10 50 96

% 37.5% 10.4% 52.1% 100.0%

W빈도 2 2 25 29

% 6.9% 6.9% 86.2% 100.0%

세븐데이즈빈도 8 9 12 29

% 27.6% 31.0% 41.4% 100.0%

시사투나잇빈도 6 9 31 46

% 13.0% 19.6% 67.4% 100.0%

소계빈도 78 41 152 271

% 28.8% 15.1% 56.1% 100.0%

χ²=28.994, p=.000

램별로 살펴보면 <아주 특별한 아침>, <세븐데이즈>의 경우 각각

21.1%, 20.7%의 아이템에 재연화면이 사용되어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고, <시사투나잇>, <W>의 경우 각각 2.2%, 3.4%로 낮게 나타나고 있

다. 주제별로는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재연화면 사용보도건수의

40%가 사건/사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전체 재연화면 사용보도 중 83.3%가 사건/사고 보도에서 발생하고

있고, <토요이레>의 경우 사건/사고 15.4%, 휴먼스토리 23.1%의 비율로

재연화면 사용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2) 프로그램의 연성·경성뉴스 비율 분석결과

분석 상 프로그램의 시의성에 한 분석결과, 전체 보도량에서 연성

뉴스의 비율은 28.8%, 경성뉴스의 비율은 56.1%로 타나났고, 구분이 모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57

<표 4-10>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시의성)

시의성 없음 구분 모호 시의성 있음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36 1 34 71

% 50.7% 1.4% 47.9% 100.0%

토요이레빈도 25 0 71 96

% 26.0% .0% 74.0% 100.0%

W빈도 7 6 16 29

% 24.1% 20.7% 55.2% 100.0%

세븐데이즈빈도 22 0 7 29

% 75.9% .0% 24.1% 100.0%

시사투나잇빈도 13 2 31 46

% 28.3% 4.3% 67.4% 100.0%

소계빈도 103 9 159 271

% 38.0% 3.3% 58.7% 100.0%

χ²=63.383, p=.000

호한 영역의 기사는 전체의 15.1%였다. 이러한 연성뉴스와 경성뉴스의

비율은 미디어의 성격과 적용기준의 상이함으로 적당한 비교는 아니지

만, 신문기사의 경우 경성뉴스 71.0%, 연성뉴스 23.1%, 구분모호 5.9%

(김예란, 2003)로 나타나고 있고, 방송뉴스의 경우 경성뉴스 53.7%, 연성

뉴스 46.3%(한진만·설진아, 2001)를 비교해볼 때 분석 상 시사보도

프로그램이 높은 연성뉴스 편성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

된다. 개별적인 프로그램별로는 <토요이레>,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

우 연성뉴스의 비율이 각각 37.5%, 36.6%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세븐데이즈>의 경우 연성뉴스 비율은 27.6%로 나타나고 있지만, 구분

이 모호한 영역이 31.0%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W>가 6.9%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성뉴스에 한 인식적 평가기준의

차이로 인해 개별적 연성화의 요소에 따라 차별적 가치부여을 할 수 있

다. 따라서 연성뉴스와 경성뉴스를 나누는 데 적용된 네 가지 유목을

5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11>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내용의 공공성)

사적인 내용 구분 모호 공적인 내용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19 3 49 71

% 26.8% 4.2% 69.0% 100.0%

토요이레빈도 31 2 63 96

% 32.3% 2.1% 65.6% 100.0%

W빈도 1 1 27 29

% 3.4% 3.4% 93.1% 100.0%

세븐데이즈빈도 9 0 20 29

% 31.0% .0% 69.0% 100.0%

시사투나잇빈도 7 0 39 46

% 15.2% .0% 84.8% 100.0%

소계빈도 67 6 198 271

% 24.7% 2.2% 73.1% 100.0%

χ²=16.378, p=.037

중심으로 연성뉴스적인 요인과 경성뉴스적인 요인의 차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4-10>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보도된 기사의 시의성을 중심으로

분류를 하면, <세븐데이즈>가 시의성과 관련 없는 보도비율이 75.9%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아주 특별한 아침>이 50.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토요이레>, <W>, <시사투나잇>의 경우 비교적 시의성 있는 아이

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터크만(Tuchman)의 경우 연성뉴스와

경성뉴스의 비율구분에서 시의성의 요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터크

만의 지적처럼 시의성 요인이 연성뉴스에 한 부정적인 인식을 구성하

는 데 중요하게 사용될 요인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연성뉴스와 경성뉴스를 분류하는 유목 중에서 보도내용의 공공성에

한 항목에서는 전체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볼 때 공적인 내용의 보도가

73.1%를 차지함으로써 경성뉴스적인 요인이 타요인에 비해 높은 비율을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59

<표 4-12>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감성유발)

감성적 반응

유발구분 모호

감성적 반응 유발하지 않음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37 8 26 71

% 52.1% 11.3% 36.6% 100.0%

토요이레빈도 43 5 48 96

% 44.8% 5.2% 50.0% 100.0%

W빈도 5 0 24 29

% 17.2% .0% 82.8% 100.0%

세븐데이즈빈도 10 0 19 29

% 34.5% .0% 65.5% 100.0%

시사투나잇빈도 6 0 40 46

% 13.0% .0% 87.0% 100.0%

소계빈도 101 13 157 271

% 37.3% 4.8% 57.9% 100.0%

χ²=43.971, p=.000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W>가 전체 보도내용 중 93.1%가 공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고, <시사투나잇>도

84.8%가 공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고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반면에

<세븐데이즈>, <토요이레>의 경우 각각 31.0%, 32.3%가 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비교적 사적인 내용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보도

소재의 공적, 사적 분류개념도 일반 수용자의 생활영역의 일상들이 공적

의미부여가 된다는 시각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적, 공적개념과

관련된 연성유목화 요인에 한 평가에서도 전통적인 뉴스가치에 기준

한 의미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 판단된다.

연성뉴스와 경성뉴스를 분류하는 유목 중에서 보도내용이 감성을 유

발하는 코드를 담고 있는지 여부에 따른 분류에서는 앞의 내용의 공공성

여부에서 보여주던 프로그램 간의 차이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감성

적 반응을 유발하는 코드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비율은 <아주 특별한

6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13> 프로그램별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공공정책)

공공정책과 관련 없음

구분 모호공공정책과 관련 있음

전체

아주

특별한 아침

빈도 32 3 36 71

% 45.1% 4.2% 50.7% 100.0%

토요이레빈도 54 2 40 96

% 56.3% 2.1% 41.7% 100.0%

W빈도 3 0 26 29

% 10.3% .0% 89.7% 100.0%

세븐데이즈빈도 18 0 11 29

% 62.1% .0% 37.9% 100.0%

시사투나잇빈도 32 0 14 46

% 69.6% .0% 30.4% 100.0%

소계빈도 139 5 127 271

% 51.3% 1.8% 46.9% 100.0%

χ²=33.507, p=.000

아침>이 52.1%, <토요이레>가 44.8%, <세븐데이즈>가 34.5%로 상 적

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고, <시사투나잇>과 <W>가 각각 13.0%와

17.2%로 상 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감성유발코드

를 포함한 뉴스 분류유목은 연성뉴스에 한 일반적인 비판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영역이라 하겠다. 즉 아무리 공적인 소재를 시의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더라도, 그 보도방향에서 개인적인 감성코드에 호소하는

형태로 보도가 이루어진다면 그 보도의 공공성에 해서는 부정적인 평

가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타 연성뉴스와 경성뉴스 분류

유목과 달리 감성적인 보도형태의 경우 부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유

목기준이라 판단된다.

마지막 분류유목으로 보도내용이 공공정책과 관련이 있는가 여부에

따른 분류에서는 공공정책과 관련 없는 보도아이템의 비율이 51.3%를

차지해, 연성뉴스와 관련된 유목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61

<표 4-14> <아주 특별한 아침>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연성뉴스 구분 모호 경성뉴스 소계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정치/정책 0 .0% 0 .0% 5 14.7% 5 7.0%

경제/산업 1 3.8% 1 9.1% 0 .0% 2 2.8%

사건/사고 2 7.7% 1 9.1% 5 14.7% 8 11.3%

군사/안보 0 .0% 0 .0% 6 17.6% 6 8.5%

외교/국제 0 .0% 0 .0% 1 2.9% 1 1.4%

북한/통일 0 .0% 0 .0% 1 2.9% 1 1.4%

보건/복지 4 15.4% 3 27.3% 2 5.9% 9 12.7%

환경/공해 1 3.8% 1 9.1% 2 5.9% 4 5.6%

과학/기술 1 3.8% 0 .0% 2 5.9% 3 4.2%

사회/문화 7 26.9% 1 9.1% 0 .0% 8 11.3%

노동/인권

교육 1 3.8% 2 18.2% 4 11.8% 7 9.9%

스포츠 0 .0% 0 .0% 1 2.9% 1 1.4%

대중문화/예술 0 .0% 0 .0% 2 5.9% 2 2.8%

생활/정보 8 30.8% 1 9.1% 2 5.9% 11 15.5%

미디어/인터넷 0 .0% 1 9.1% 1 2.9% 2 2.8%

휴먼스토리 1 3.8% 0 .0% 0 .0% 1 1.4%

기타

전체 26 100.0% 11 100.0% 34 100.0% 71 100.0%

χ²=46.640 p=.027

다. 프로그램별로는 <시사투나잇>이 69.6%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세븐데이즈>가 62.1%, <토요이레>가 56.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W>의 경우 공공정책과 관련 없는 내용이 10.3%로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 공공정책과 관련성 여부에 한 분류유목도 내용의

사적·공적 분류유목과 같이 연성뉴스에 한 부정적 평가를 하기 위한

유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앞서 분석한 연성·경성뉴스

분류유목별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아주 특별한 아침>과 <세븐데이즈>

6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15> <토요이레>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연성뉴스 구분모호 경성뉴스 전체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정치/정책 0 .0% 1 10.0% 7 14.0% 8 8.3%

경제/산업 1 2.8% 0 .0% 5 10.0% 6 6.3%

사건/사고 6 16.7% 3 30.0% 9 18.0% 18 18.8%

군사/안보 0 .0% 0 .0% 3 6.0% 3 3.1%

외교/국제 0 .0% 0 .0% 3 6.0% 3 3.1%

북한/통일 0 .0% 0 .0% 5 10.0% 5 5.2%

보건/복지 1 2.8% 2 20.0% 4 8.0% 7 7.3%

환경/공해 2 5.6% 0 .0% 0 .0% 2 2.1%

과학/기술 1 2.8% 0 .0% 1 2.0% 2 2.1%

사회/문화 3 8.3% 1 10.0% 6 12.0% 10 10.4%

노동/인권

교육 1 2.8% 0 .0% 2 4.0% 3 3.1%

스포츠 4 11.1% 2 20.0% 0 .0% 6 6.3%

대중문화/예술 0 .0% 1 10.0% 0 .0% 1 1.0%

생활/정보 5 13.9% 0 .0% 0 .0% 5 5.2%

미디어/인터넷 0 .0% 0 .0% 5 10.0% 5 5.2%

휴먼스토리 9 25.0% 0 .0% 0 .0% 9 9.4%

기타 3 8.3% 0 .0% 0 .0% 3 3.1%

전체 36 100.0% 10 100.0% 50 100.0% 96 100.0%

χ²=74.945 p=.000

는 시의성이 떨어지면서 사적인 내용과 감성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에 한 보도가 상 적으로 많이 다루고 있었고, <토요이레>는 시의

성이 있는 기사는 상 적으로 많이 다루면서 사적인 내용과 감성적 반응

을 유발할 수 있는 보도를 많이 다루고 있었다. 반면에 <W>와 <시사투

나잇>의 경우 시의성 있고, 공적인 내용을 감성을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

로 많이 다루고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연성뉴스의 주제별 분류를 살펴보면 생활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63

<표 4-16> <W>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연성뉴스 구분모호 경성뉴스 전체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정치/정책 0 .0% 0 .0% 1 4.0% 1 3.4%

군사/안보 0 .0% 0 .0% 1 4.0% 1 3.4%

외교/국제 1 50.0% 2 100.0% 21 84.0% 24 82.8%

북한/통일 0 .0% 0 .0% 1 4.0% 1 3.4%

과학/기술 0 .0% 0 .0% 1 4.0% 1 3.4%

휴먼스토리 1 50.0% 0 .0% 0 .0% 1 3.4%

전체 2 100.0% 2 100.0% 25 100.0% 29 100.0%

<표 4-17> <세븐데이즈>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연성뉴스 구분모호 경성뉴스 전체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정치/정책 0 .0% 0 .0% 1 8.3% 1 3.4%

경제/산업 0 .0% 0 .0% 1 8.3% 1 3.4%

사건/사고 2 25.0% 2 22.2% 5 41.7% 9 31.0%

군사/안보 0 .0% 0 .0% 1 4.0% 1 3.4%

보건/복지 0 .0% 2 22.2% 1 8.3% 3 10.3%

사회/문화 2 25.0% 3 33.3% 3 25.0% 8 27.6%

노동/인권 0 .0% 1 11.1% 0 .0% 1 3.4%

스포츠 3 37.5% 0 .0% 0 .0% 3 10.3%

미디어/인터넷 0 .0% 1 11.1% 0 .0% 1 3.4%

휴먼스토리 1 50.0% 0 .0% 0 .0% 1 3.4%

전체 8 100.0% 9 100.0% 12 100.0% 29 100.0%

/정보 영역이 30.8%, 사회/문화 영역이 26.9%, 보건/복지 영역이 15.4%

로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경성뉴스의 경우 군사/안보 영역이

17.6%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정치/정책 영역과 사건/사고 영역이

14.7%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경우 연성뉴스의 주제별 분류를 살펴보면 휴먼스토리

6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4-18> <시사투나잇> 주제별 연성·경성뉴스 보도비율

연성뉴스 구분모호 경성뉴스 전체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정치/정책 0 .0% 5 17.9% 5 41.7% 10 21.7%

경제/산업 0 .0% 2 7.1% 0 .0% 2 4.3%

사건/사고 1 16.7% 0 .0% 1 8.3% 2 4.3%

군사/안보 1 16.7% 1 3.6% 1 8.3% 3 6.5%

외교/국제 0 .0% 8 28.6% 1 8.3% 9 19.6%

북한/통일 0 .0% 2 7.1% 0 .0% 2 4.3%

보건/복지

환경/공해 0 .0% 2 7.1% 0 .0% 2 4.3%

과학/기술

사회/문화 0 .0% 2 7.1% 1 8.3% 3 6.5%

노동/인권 0 .0% 1 3.6% 1 8.3% 2 4.3%

교육 0 .0% 1 3.6% 2 16.7% 3 6.5%

스포츠 1 16.7% 0 .0% 0 .0% 1 2.2%

대중문화/예술 2 33.3% 2 7.1% 0 .0% 4 8.7%

생활/정보 1 16.7% 1 3.6% 0 .0% 2 4.3%

미디어/인터넷 0 .0% 1 3.6% 0 .0% 1 2.2%

휴먼스토리

기타

전체 6 100.0% 28 100.0% 12 100.0% 46 10.00%

영역 25.0%, 사건/사고 영역 16.7%, 생활/정보 영역 13.9%로 상 적으

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경성뉴스 영역에서는 사건/사고 영역

18.0%, 정치/정책 영역 14.0%로 상 적으로 경성뉴스의 비율이 높게 나

타나고 있다.

<W>의 경우 연성뉴스의 비율이 상당히 낮게 편성되어 있고, 휴먼스토

리 영역의 1건과 국제영역에서 1건을 제외하고는 연성뉴스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세븐데이즈>의 경우는 스포츠, 사건/사고, 사회/문화 영역에서 연성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65

뉴스가 발견되고 있고, 경성뉴스의 경우도 사건/사고, 사회/문화 영역에

서 주로 발생하고 있었다. 구분이 모호한 영역의 보도도 상당부분 차지

하고 있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연성뉴스는 여러 영역에서 낮은 빈도로 분포하

고 있고, 경성뉴스의 경우 정치/정책 영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었다.

다른 프록그램과 차이점은 구분이 모호한 영역의 기사가 전체 46건 중에

서 28건을 차지하여 전체 보도의 61%를 차지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종합

을 하자면 각각의 프로그램들에서 차이는 있었지만, 경성뉴스와 연성뉴

스에 한 주제별 분포가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즉 정치/정책, 경제/

산업 분야에서 경성뉴스의 분포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 생활/정보, 휴먼

스토리 영역에서 연성뉴스의 분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사건/사고 영

역의 경우 부분의 프로그램에서 경성뉴스와 연성뉴스 양쪽 모두 비중

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3. 소결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내용분석결과 주로 보도하고 있는 내용들

은 개별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 <토요이레>,

<시사투나잇>의 경우 비교적 폭넓은 소재선택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W>와 <세븐데이즈>의 경우 한정된 소재를 집중해서 다루고 있었다.

<W>의 경우 해외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프로그램 성격상 외교/국제

(82.7%) 문제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었고, <세븐데이즈>의 경우 사건/사

고(31.0%), 사회/문화(27.5%)의 비중이 높았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비교적 폭넓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정치/정책(21.7%), 외교/국제(19.5%)

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

(15.4%), 보건/복지(14.0%)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주부 상 프로그

6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램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주말 같은 시간 에 편성되는 <토요이

레>의 경우 사건/사고(18.7%), 사회/문화(10.4%)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두 프로그램 간에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재선택에

있어서 연성소재 선택비율은 낮게 나타나고 있었다.

개별 아이템의 보도시간별 차이를 보면 주 1회 편성되는 <W>, <세븐

데이즈>가 개별 아이템당 보도시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보인 보도유형은 5~10분(34.7%) 길이의 보도형태로 나타나고 있

었다. 내용별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다.

먼저 사건에 한 심층보도 여부를 알 수 있는 사건 배경정보 보도비율

을 살펴보면, 주간뉴스를 단신으로 보도하는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는데, <토요이레>를 제외하면

전체 보도아이템의 78.8%가 배경정보를 다루고 있어서 사건에 한 심

층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주관성 개입으로 평가

될 수 있는 평가부분에서는 제작된 개별 아이템 내부와 진행하는 진행자

와 패널에 의한 평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개별 아이템 내에서는

공적 논평(108회)이 사적 평가(51회)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프로그

램을 진행하는 과정에 진행자와 패널에 의한 평가에서는 사적 평가(123

회)가 공적 논평(92회)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분석 상 프로그램들이 사건의 배경정보를 다루면서 심층보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개별 아이템 내에서나 진행과정에서 개인의 주관이 포

함된 사건해설 혹은 사적 견해의 개입이 문제시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뷰 상자별 차이에서는 인터뷰 상자 중에서 사건이해 관계

자의 인터뷰가 다수(61.1%)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토요이레>(9.2%)를

제외하고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상자 중에서 사건영역 전문가

의 인터뷰(19.1~20.5%)가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에

<토요이레>(29.1%), <아주 특별한 아침>(20.8%)의 경우 일반 시민의 인

터뷰 비율이 높았다. 재연화면의 사용비율에서는 <아주 특별한 아

4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67

침>(21.1%), <세븐데이즈>(20.7%)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프로그램별 연성뉴스 비율은 <토요이레>(37.5%), <아주 특별한 아

침>(36.6%)이 상 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반면에 경성뉴스 비율

은 <W>(86.2%), <시사투나잇>(67.4%)이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구분모호 영역(31.0%)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

다. 연성뉴스와 경성뉴스를 구별하는 개별 유목별 차이에서는 보도내용

의 공공정책과 연관성 여부에서 가장 연성뉴스의 비율이 높게(51.3%)

나타나고 있었고, 뉴스내용의 공공성 여부에서 공적인 내용의 비율이 가

장 높게(73.1%) 나타나고 있었다. 개별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시의성이 없는 보도비율이 상 적으로 높게

(50.7%)나타나고, 감성적 반응을 유발하는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

(52.1%)나타나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경우 시의성이 있는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74.0%)나타났지만, 사적인 내용의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

(32.3)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감성적 반응을 유발하는 보도비율도 높게

(44.8%)나타나고 있었다. <W>의 경우 시의성이 없는 보도비율이 가장

낮게(24.1%) 나타나고 있었고, 공적인 내용의 비율(93.1%), 공공정책과

관련 비율(89.7%)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시의성 없는 보도 비율이 가장 높게(75.9%) 나타났고, 사적인 내용에

한 보도비율도 상 적으로 높게(31.0%) 나타나고 있었다. <시사투나

잇>의 경우 감성적 반응유발보도가 가장 낮게(13.0%) 나타나고 있었고,

공공정책과 관련이 가장 낮게(69.6%) 나타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

하자면, 분석 상 프로그램들은 보도 소재나 실질적인 연성비율 평가에

서 연성비율이 신문, 방송뉴스와 비교해볼 때 상 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

나고 있었다. 사건의 배경정보나 전문가들에 한 인터뷰 비율도 사건의

심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연화면의 사용비율이나 사건에 한 사적인 견해가 다수 포함

되면서 제작자 혹은 진행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개연성을 보이고 있었다.

6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5장_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1. 제작진 인터뷰 결과

프로그램의 복합 장르화 경향이 오락, 정보프로그램 영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보도 프로그램 영역에서도 이러한 형식적

변화가 이루어진 프로그램들이 제작되고 있다. 이에 기존 시사보도 프로

그램과 비교하여 형식적인 차별성을 지닌 분석 상 프로그램이 어떠한

기획의도와 제작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 제작

자들과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형식적 변화모색의 원인과

그에 한 평가, 아이템 선정기준, 저널리즘적 가치부여 문제, 프로그램

장르분류에 한 문제, 연성화와 심층보도에 한 문제, 시청률에 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1) 프로그램 기획의도와 형식적 특성 및 장르구분에 대한 평가

분석 상 프로그램들의 기획의도에 한 제작책임자들의 평가는 다양

했다. 시사문제를 쉽게 풀어 전달하고자 하는 것부터 감동적 메시지 구

성을 통해 삶의 안을 찾고자 하는 것, 차별적 시선제공을 통해 사회적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69

공공성 확보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었다.

뉴스와 차별화된 시선으로 사회현장을 감시함으로써, 사회적 공공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 <시사투나잇>

휴먼코드를 자극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중시하면서, 이를 통해 바람

직한 삶의 안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하지만 정통시사와는 다르게

감동시사를 추구한다. - <세븐데이즈>

해외시사의 소개가 미흡한 방송실정에서 현장감 있는 해외시사를 제

공한다는 의도에서 제작되었다. - <W>

일주일 간의 뉴스를 정리하여 가벼운 시사정보형태로 제공한다는 생

각으로 기획되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토요일 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토요이레>

시사문제를 쉽고 지루하지 않게 자상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상

정되었다. - <아주 특별한 아침>

각각의 프로그램의 형식적 특성에 해서는 부분 시청자의 선호도

를 반영하여 타장르 프로그램의 특성을 차용한 결과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형식적 차별화를 연성화로 봐도 될 것이냐는 질문에

해서는 긍정하는 평가와 그렇지 않다는 평가로 나뉘고 있었다.

내용구성과는 별도로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진행자의 의상 및 진행방

식, 세트구성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형식적인 측면은 전통방식에서

벗어난 크로스오버 형태로 평가하고 이러한 부분은 시청자의 주목도

7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 <W>

진행방식이 일반 교양 프로그램하고 유사한데, 이는 시사적 내용을

쉽게 풀고자 했기 때문이다. 내용을 설명하는 데 전문패널이 등장하

기도 하지만 리포터가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시청자들의 선

호도를 고려한 측면이 크다. 중적 호감을 줄 수 있는 전문패널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리포터가 즉석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

이 아니라 원고를 전달하는 것뿐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 포맷의 원형은 일본의 Broadcaster라는 프로그램이다. 진행

자를 PD나 기자가 아닌 방송인을 선정한 것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진행자가 누구냐가 내용에 한 이해에 영향

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본다. - <세븐데이즈>

즉 부분의 프로그램들이 프로그램 진행방식결정에서 시청자를 의식

하여 구성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데, 결국 시청률을 의식

한 형식의 변화라 판단된다. 반면에 <시사투나잇>의 경우 이와는 차별적

목적의식을 제시하고 있는데, “기존에 메인진행자는 40 남성 아나운서

가 오른쪽에 앉아 있고, 20 여성 아나운서가 보조진행자 형태로 왼쪽

에 앉았었는데, 이러한 성역할구도를 깨보고 싶었다. 여성 진행자가 메

인진행자의 역할을 하고, 남성 진행자가 보조진행자의 역할로 설정했다.

또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서 일반화 되었던 엄숙주의를 깨보기 위해 파

격적이지만 패러디 뉴스를 삽입했다.” 즉 기존의 방송영역에 자리잡고

있던 성역할구도의 변화와 딱딱하게만 진행되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을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변화의 노력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형식적 특성을 고려하여 개별 프로그램의 장르적 위치를 질문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71

하였다. 이 질문에 하여 소재 중심의 분류와 아이템 길이에 의한 분류,

편성형태에 한 분류가 이루어졌지만, 공통적으로 ‘시사보도 프로그램’

이라는 사안에는 모두 공통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즉 <W>의 경우

는 해외소재를 주로 다룬다는 측면에서 ‘국제시사매거진’으로 평가했고,

<세븐데이즈>의 경우는 프로그램의 아이템 숫자를 기준으로 ‘시사매거

진’으로 분류하면서 <PD수첩>과는 심층성에서 차이가 나지만, <시사

매거진 2580>과는 동일한 형태로 인식하고 있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는 주 4회 방송되기 때문에 ‘daily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분류하

였고, <아주 특별한 아침>, <토요이레>의 경우 일반 교양적 요소도 포

함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주가 아니므로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분류하

고 있었다.

2) 프로그램 내용구성 및 아이템 선정기준

프로그램의 편성형태에 따라 뉴스기사를 토 로 둔 시의성 있는 소재

와 기획취재의 비율이 나누어지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뉴스소재를 중심

으로 뉴스보다는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뉴스와 차별적인 시각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시청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한 고민을 토 로 다루는 내용의 성격에 한 변화가 발생되

기도 하고 있다. 즉 전형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같이 형식과 내용의

지향점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다양한 형식적

가능성 속에서 프로그램 내용에 변화를 주고 있었다.

뉴스에 한 정리와 더불어 1주일간 일어난 사건 중에서 중요한 내용

을 정리하고, ‘기획’코너에서는 시의성과 상관없이 탐사보도형태의 아

이템을 선정하려 하고 있다. 지방뉴스에서는 시청자의 흥미를 고려한

편성도 이루어지고 있다. 중간에 가벼운 소재 중심으로 약간 변화를

7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모색하기도 했지만 정통시사형태로 원상복귀하였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 <토요이레>

프로그램의 성격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전에 주간 뉴스정리형태에

서 기획취재형태로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는 시청자에 한 고려였

다. 시청자가 보지 않는 프로그램은 무의미한 것 아닌가? 또한 시간

가 주말에서 주중 9시 로 옮겨오면서 정체성에 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타채널에서 하는 뉴스와 어떤 차별성을 가질 것인가가

고민인데, yellow 아이템이 아니면서도 시청률을 확보하는 데 고심하

고 있다. - <세븐 데이즈>

소재 선택에 있어서 외신의 헤드라인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취재가 많아지면서, 현장에서 뉴스소스를 얻는 경우도 생기고 있

다.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해외시사정보를 심층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다. 시의성의 문제는 절 적인 요소는 아니다. - <W>

뉴스소재가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데, 뉴스가 터진 후 상세하고 심도

있는 내용을 보도하려고 한다.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기획취재 부분은

실질적으로 어렵다. 주 시청자층이 주부이므로, 주부들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기 위해 정보를 줄 수 있는 짧은 정보 아이템도 편성하고 있

다. - <아주 특별한 아침>

소재 선정에 있어서, daily 프로그램이므로 시의성을 고려한다. 하지

만 사회적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사회적 필요

성에 토 를 둔 건강성에 한 고민이 우선이다. 기계적 중립과 균형

성보다는 시 정신의 발현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고, 시민사회에 기반

한 공공성, 공익을 확보하기 위해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한 배려를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73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가능한 한 기자들이 제공하는 뉴스와 차별적

시각을 구성하려고 노력한다. - <시사투나잇>

3) 시청률과 주시청자 층에 대한 평가

모든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은 시청률에 해서는 중요한 고려 상이라

고 평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이 여타 시사·교양 프로그

램에 비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시청률에

한 압박은 없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시사투나잇>의 경우 시간

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광고판매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시청

률에 한 만족을 하고 있었다. “2004년 KBS 광고 상을 차지했을 정도

로 시청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우리 프로에 광고를 넣기 위해 타시간

광고를 끼워서 팔 정도다.”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층에 한 평가에서 주된 시청자층에 한 설정

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토요이레>와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오전

시간 에 방송을 하므로 주부를 주요 시청자로 설정하고 있었다. <세븐

데이즈>의 경우 주말저녁 시간 에 편성되었을 때에는 30~40 중장년

층이었으나, 평일 9시 로 옮기면서 30 여성을 주된 타깃으로 삼고

있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30 남·여직장인, <W>의 경우 특별한

타깃 시청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반면에 실제적인 시청자층에

한 평가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침 프로그램의 경우 당

연히 여성시청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세븐데이즈>의 경우

20~30 여성시청자, <W>의 경우 20~30 여성시청자, <시사투나잇>

의 경우 30 여성시청자가 주 시청자층으로 평가되고 있어, 모든 프로

그램에서 여성시청자의 비중이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7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4) 저널리즘적 가치평가와 PD 저널리즘에 대한 인식

모든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라

는 공통된 인식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에 한 가치평가

에서 뉴스와 동일한 저널리즘적 평가기준 적용에 부분 동의하고 있었

다. 하지만 <시사투나잇>의 경우는 “형식적인 측면도 도외시하지 않고

반론들을 계제하지만, 뉴스보도와 같은 양적인 균형과 같은 기계적 중립

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즉 뉴스와는 차별적인 시각제공을 위해 기득권

층에 한 견제와 소수자의 목소리 반영과 같은 사회 공익적 가치실현을

더 중요시하고 있다.”라고 제시하여, 적극적인 의제설정 기능수행 부분

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었다.

PD 저널리즘에 한 인식에서는 ‘뉴스와는 다른 시각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심층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아마추어 저널

리즘으로 평가하며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에서부터 ‘기자 저널리즘과

비되는 적극적 사회공익성 추구’로 다양한 평가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었다.

5) 제작과정에 외주제작사 활용정도

모든 프로그램에서 외주제작사가 참여하고 있었고, <아주 특별한 아

침>과 <토요이레>는 순수 외주제작 프로그램이었다. <아주 특별한 아

침>의 경우 주당 5개 프로그램을 6개 외주제작사가 제작을 하는데, 한

제작사가 하루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특이했던

것은 외주제작사 간 경쟁시스템을 취하고 있었는데, 주간 시청률 평가에

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제작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가장 시청

률이 낮았던 제작사는 그 다음주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키는 방식을 취하

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경우 MBC프로덕션과 JSpictures 양사가 번갈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75

아가며 제작을 하고 있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취재 아이템 선정이나

표현방식에 한 사전조율을 하고 있었다. <세븐 데이즈>의 경우 VJ와

외주제작사를 운영하고 있었고, <W>의 경우 부정기적으로 외주제작사

를 운형하고 있었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외주제작을 고정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시의성이 크지 않는 아이템 중에서 괜찮은 것은 주당

1, 2개 정도 편성에 포함시키고 있었다. 외주제작 아이템 중에서 화제를

모았던 헤딩라인뉴스(미디어몹 제작)의 경우 “총선 관련 취재에서 발견

하여 내용과 형식이 신선해서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는데, 형식의 차별화

와 자유로움에서 기존의 엄숙주의 문화를 변하는 기득권세력에 저항

할 수 있는 메시지 구성이 용이했다. 하지만 ‘이브의 낙원’ 문제로1) 4월

이후 수요일 주 1회 방영하는 ‘수요시사 쾌도난타’로 전환했는데, 시의성

에 기반한 패러디에서 팩트 전달 위주로 전환되다 보니까 느낌이 무뎌졌

다.”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2. 전문가 인터뷰 결과

본 연구의 분석 상으로 설정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전문가 인

터뷰는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를 상으로 이루어졌는데, 시사보도 프

로그램의 저널리즘적 평가기준과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유형화에

한 질문, 심층보도기능과 보도내용의 연성화에 한 질문을 주된 질문

1) <헤딩라인 뉴스>는 2004년 3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매일 방송편성이 이루어졌는데, 지난 2005

년 3월 16일 <헤딩라인 뉴스>의 아이템 ‘낙원추방’이 문제가 되어 프로그램에서 이 코너가

빠지게 되었다. 사건의 발단은 수도이전 반대를 주장하던 박세일 의원과 전재희 의원이 서로

손을 움켜잡고 울음을 터뜨린 장면을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쫓겨나는 그림의 성화에 중첩

하여 패러디한 패러디물을 이 코너에서 방영하였고, 이를 한나라당에서 성적 비하와 명예훼

손으로 KBS에 강하게 어필하였고, KBS 정연주 사장이 사과하고 프로그램을 폐지하도록 한

것이다.

7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영역으로 질문하였다.

1) 새로운 유형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증가현상에 대한 평가

기존의 전형적 시사보도 프로그램들과 달리, 타장르의 형식적 특성을

차용한 새로운 유형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었고, 배경적 상황에 한

우려, 가치평가보다는 추세적 상황으로 인식이 필요하다는 접근이 이루

어지고 있었다. 학계 전문가 집단과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의 큰 의견차

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점점 공익적인 프로그램이 감소하며, 교양적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

을 통해 공익성 영역을 채워가는 추세에서 그마나 시사나 뉴스를 아

이템으로 한 교양 프로그램의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본다.”

“시청률 경쟁이 날로 더해가는 요즘 이런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생각된다. …… 사실 우리나라의 뉴스 프로그램은 그

동안 너무 근엄했다. 이런 지나친 근엄함이 이런 유형의 연성화된

프로그램의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현상은 긍정적으

로 생각한다.”

“제시된 프로그램을 하나의 유목으로 묶을 수는 없지만, 기존 장르의

형식과 내용에서의 변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인정한다. …… 이

러한 방식이 기존 방송물의 형식과 내용을 다양화시켰다는 점에서,

즉 수용자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수의 응답자들이 새로운 유형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평가에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77

서 해당 유형의 프로그램이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비해 상 적 공익성을

띄고 있고, 기존 방송물에 형식과 내용의 다양화를 통한 수용자 선택권의

확 차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장르혼합형 프로그램으로 분류하면서 이는 수용자의 욕구를 반영시킨

결과물이며, 향후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에 한 긍정적 평가는 물론 이를 유목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개념

의 출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었다.

“많은 프로그램 장르에서 장르융합현상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경직된 형식의 프로그램 유형을 통해서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언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 역시 시사적인 내용을 좀더 친근한 형식으로 포장하여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새로운 프로그램 유형의 등장은 사회

적 변화 및 수용자의 욕구변화 등을 감안하여 방송제작자들이 끊임없

이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그램에 한 가치

판단보다는 방송제작자의 고민과 수용자의 욕구가 맞닿아서 빚어진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본다.”

“장르혼합형 프로그램의 등장은 제작진들의 창의성을 고양시키고, 시

청자들에게는 보는 재미와 내용의 유익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 향후 보다 적극적으

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서너 장르가 혼합된 프로그램의 등장은 미래방송시 의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될 것이며 기존에 고정된 장르의 개념도 새로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7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방송사들의 치열한 시

청률 경쟁이 빚어낸 산물이라고 본다. 시청률 경쟁에서 유리하면서도

방송의 공적 책임을 어느 정도 담고자 하는 타협의 결과물이 아닐까라고

생각 한다. …… 이러한 변화의 기저에 놓인 상업주의에 해서는 부정

적으로 보지만, 이 프로그램들의 가치에 한 평가는 양면적일 수 있다.”

라는 평가를 통해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기획되고 방영되고 있는 방송환

경에 한 평가와 비판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2)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저널리즘적 평가기준에 대한 견해

이들 프로그램에 한 저널리즘적 평가기준에 한 질문에서도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전문가의 집단적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형식적

측면에서는 오락적 요소가 가미되었지만, 뉴스와 시사아이템을 보도하

기 때문에 일부 의견을 제외하고는 부분 저널리즘적 가치평가기준의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적용방식에 해서는

시각적 차이가 발생하였다.

“뉴스와 시사적인 아이템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보도와 치우치

지 않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태도의 견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교양프로그램이기보다 뉴스 혹은

고발 프로그램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일반 뉴스나 시사매거진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것보다는 조금 느슨한

저널리즘적 잣 를 허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앵커나 출연진의 멘트 등에서 보여지는 자유로움 등은 허용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일반 보도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저널

리즘적 기준을 주로 하되 조금 융통성 있는 기준을 새로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79

“전달하는 형식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시사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위의 프로그램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당연

히 저널리즘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달하는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좀더 친근한 형태로 바뀌었다고 해도, 다루고 있는 내

용을 고려할 때 객관성, 공정성, 형평성 등 좋은 저널리즘의 원칙이

반드시 준수되어야 하는 시사교양장르로 분류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

는 뉴스나 기존의 시사매거진 프로그램과 같은 기준으로 해당 프로그

램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뉴스나 시사매거진

프로그램 모두 시사장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

성, 공정성, 형평성 등의 기준은 동일하나,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평가하는 방식은 이들과 다른 방법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

즉 부분의 응답자는 일반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나 뉴스에 적용하는

공정성, 객관성, 형평성 등의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지

만, 형식적 차별성을 인정하고 이에 한 새로운 평가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소수의견이기는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들이 일부 정보

프로그램의 형식을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완화된 기준의 적용이 필요함

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3)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심층보도 기능에 대한 평가

제시된 프로그램들의 심층보도 기능수행에 해서는 의견이 양분되었

고, 프로그램별로 분리하여 제시한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심층

보도에 한 견해의 차이에서 발생되었다. 즉 기존의 심층보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비교 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 심층성의

부재를 제기하고 있고, 단편화된 뉴스와 비교할 경우 심층성을 제기할

8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개별 프로그램별로도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였다.

“KBS의 <시사투나잇>의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심층보도 기능을 수행

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수의 ‘연성화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은 정상적인 의미의 심층보도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된다.”

“기존 뉴스가 단지 사건의 일면만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이들 프로

그램들은 사건의 원인에서부터 사건을 둘러싼 이해세력의 반응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 다루는 아이템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기

존 뉴스 프로그램의 천편일률성에 비하면 심층성의 강화라고 생각한

다.”

“일반적으로 평가하기는 곤란하고, <W>의 경우는 심층성이 나머지

제시된 프로그램에 비해 심층보도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항상’ ‘모든

아이템’에 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나머지 <토요이레>나 <세

븐데이즈> 역시 일상적으로는 심층성에 주안점이 두어지지 않는다고

여겨져도, 아이템에 따라서 그 심층보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에서 시사적인 이슈들을 다루는 방식은 <PD수첩>,

<시사매거진 2580>, <취재파일 4321> 등 심층보도의 기능을 수행하

는 프로그램과는 달리, 다양하게 여러 이슈를 전달하는 잡지적인 성

격이 강하다. 따라서 심층보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보

다는, 딱딱한 형태의 뉴스를 즐기지 않는 20, 30 의 젊은 사람들과

여성시청자층을 겨냥한 기존 뉴스의 안적 형태로 보는 것이 더 적

절하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있고, 심층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81

보도 역시 해당 프로그램들이 표방하는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매체 자체가 특정 사안의 배경과 정황 등을 자세

하게 다루는 데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해당 프로그램들이 시사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심층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몇

개 사안을 잡지 형태로 구성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심층보도의 기

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4)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기능에 대한 평가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긍정적 기능에 한 평가는 우선 뉴스나

시사문제에 해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젊은층과 여성층을 뉴스나 시사

문제에 접근시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고, 전통적

인 프로그램에서 다루지 않는 우리 사회의 일상적 모습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공적 영역에서 드러내 보여주는 기능에 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요즘 시청자들은 점점 시사문제나 뉴스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 이

와 같은 현실에서 무엇보다 이런 프로그램이 뉴스나 시사정보에 시청

자들을 부담 없이 접근시킬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

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제시된 프로그램의 최고의 미덕은 친절함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뉴

스 프로그램이 단편적인 정보를 매우 딱딱한 형식으로 전달했다면

해당 프로그램은 쉽고 이해하기 쉬운 형식의 긴 뉴스를 전달한다.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사건의 여러 측면을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뉴스에의 친 감을 강화시켜준다.”

8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일단은 주제의 시사성이나 공적 영역에서 중요성은 그 정도가 심층

보도 프로그램에서 떨어지지만, 신 그러한 프로그램이 투자하지 않

는 우리 사회의 일상모습에서 포착된 문제들을 공적 영역에서 드러내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러한 소재나 주제의 상 적인 덜 심각

함이 때론 정치 및 사회의 부패나 문제점과 같이 심각한 이슈를 피하

고자 하는 수용자들을 사회문제에 해서나 이를 다루는 프로그램으

로 쉽게 다가가게 만드는 이점이 있다. 특히 뉴스를 싫어하는 젊은

층과 여성층을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엄격한 분리를 깨버리고 자

연스럽게 연결시킴으로써, 사회와 매개시켜주는 점을 지적할 수 있

다. 또한 엄격한 심층시사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뒷이야기와 연관

된 사람들의 행위를 공적 영역에 드러내준다는 것도 하나의 이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시사적인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 포맷의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진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본다. 향후 해당 프

로그램들이 자리를 잡게 된다면, 이들 프로그램이 역으로 뉴스 프로

그램에 영향을 미쳐 뉴스형식의 변화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뉴스의 형식이 미래에는 아주

우스꽝스러운 형태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좀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수용할 수 있는 형태로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포맷이 변화하는 데 해당 프로그램들이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 포맷의 변화를 수용자 시각에 기반을 두고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진화로 평가하면서 기존의 뉴스 프로그램 진행형식을

비판하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83

5)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문제점 평가 및 대안제시

제시된 분석 상 프로그램의 문제점에 한 평가는 다양한 형태의 연

성화 혹은 선정주의(sensationalism)의 지적 혹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즉 소재선택에 있어서 연성화의 문제, 공적인 소재에 한 접근방식에

한 문제, 외주제작사를 많이 이용함으로써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 진행자들의 사적인 평가나 의견개진에 한 문제, 시청

률을 확보하기 위한 진행형식에 한 문제들이 그것이다.

“공적 쟁점과 사적 쟁점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

이 주력해야 할 부분은 공적 쟁점이 개인의 삶과 연관이 있음을 흥미

있고 유익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양자가

흥미 위주로 각각 따로 떼어져서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들이 불편해하는 딱딱하고 진지한 아이템을 벗어나 별 생각

없이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을 소재로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으나 사회적으로 정작 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는 아이템이나 소재가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할

수 있다.”

“KBS <시사투나잇>의 경우 지금보다 심층보도를 강화가 필요하고,

MBC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아이템선정이나 보도방식에서 기준

이 단히 모호하다. 어떤 아이템은 9시 메인뉴스의 내용을 그 로

빌린 것이고, 또 다른 아이템은 광고나 유행소개에 불과할 때도 있다.

즉 여성 상의 가벼운 정보/오락 프로그램의 성격과 저널리즘 프로그

램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혼합시키는 경우가 많아 시청자들에게 혼란

을 줄 우려가 있다.”

8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해당 프로그램들은 분명 시사정보 프로그램으로 유형이 분류될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해당 유형의 프로그램들을 지켜본 바에 의하면

다소 빗나간 사명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예컨 어떤 사안에 해서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

하고 악을 응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든가, 정의의 투사가 된 듯한

자세로 비리를 파헤치려 하는 그런 모습의 제작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객관성, 공정성, 형평성 등 저널리즘이 추구하는 기본 가치들

이 프로그램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되어야 할 것인지에 해서

좀더 진지한 고민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지적들에서는 분석 상 프로그램들의 소재선택에 한 문제와

구성방식에 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즉 사회적으로 중요한 소재

를 다룰 것에 한 주문과 개별 아이템에 한 접근시각에 한 문제제

기가 이루어지고 있고, 시사적 성격의 아이템과 단순정보성 아이템이 혼

재했을 경우 전체적인 평가시각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에 해서도 문제

점을 제기하고 있었다. 또한 지나친 제작진의 주관성이 개입되는 경향에

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었다.

“진행자의 문제에서, 특히 <아주 특별한 아침>, <토요이레>, <세븐데

이즈> 등에서 발견되는데, 진행되는 사안에 한 개인의 평가가 곧잘

전달되곤 하는 것이다. 공적 사안에 해 어떻게 출연패널이나 진행

자의 개인평가가 쉽게 내려질 수 있는지, 책임성의 부재가 지적될 수

있는 문제다. 또한 주부를 신해서 평가하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고 생각한다.”

“먼저 뉴스를 다루는 방식이 편안해진다는 것이 곧 선정주의를 의미

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해당 프로그램들은 형식의 변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85

화를 곧 선정화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진행자가 선정적

인 옷차림을 한다든지 사람들의 눈길을 쉽게 끌 수 있는 화면을 반복

해서 사용한다든지, 세간의 관심이 되는 인물을 선정적인 시각에서

집중조명한다든지……. 이러한 것들은 분명 새로운 프로그램 포맷을

개발하기 위한 조건들이 아니라 선정화의 요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진행방식에 한 문제제기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진

행자의 사적인 평가가 개입하는 문제와 진행방식과 화면구성상의 선정

성에 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많은 아이템을 한 프로그램에서 소화하다 보니 단기제작으로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못하고 동시에 외주제작사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사실은 이들 프로그램에서 사실검증, 프라이버시 문제, 공정

성 문제 등에서 책임성이 약화될 수 있다. 즉 사회적 문제점을 이슈화

시키는 영향력을 생각할 때, 심층보도와 마찬가지로 사실과 인물을

다룰 때 지켜야 하는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의 강화가 필요하다.”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기초적인 저널리즘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이런 유형의 프로그램은 작가의 영향력이 큰데, 프리

랜서 작가 부분이 저널리즘에 해 별도의 훈련을 받지 않았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수 및 교육을 지원할 필

요가 있다.”

따라서 앞서 지적된 문제점들에 한 해결방안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제작진에 한 교육의 필요성과 외주제작관리에 한 점검 등의 내용이

제기되고 있었다.

8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3. 소결

제작진에 한 인터뷰 결과 분석 상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감동시사, 해외시사, 지루하지 않은 사회적 공공

성 확보)을 강조하면서 기획되었으며 진행방식에서도 차별성 부여를 위

해 노력하고 있었다. 소재선정 문제에서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이템의 전체적인 방향성이 아직 정착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

다. 하지만 보도방향에서는 뉴스와의 차별성이 강조되었다. 시청률에

해서는 모두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주된 시청층은 20~40 여성

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PD 저널리즘에 한 인식에서

는 뚜렷한 지향성과 아마추어리즘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외주제작사의 참여비율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즉 전체적으로

형식, 내용, 방향성에 한 고민이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 인터뷰의 경우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집단을 중심으로 이루

어졌는데, 개별 영역에서 집단 간 차이는 발생하고 있지 않았다. 프로그

램의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형식의 자유로움에 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었고, 이러한 현상을 장르혼합현상으로 보고 있었다. 또한 이

러한 현상은 앞으로 확산될 것이며 이에 한 체계적 평가준비를 제기하

고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 해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시청자

들의 주목도를 높인다는 점과 사회일상을 공적인 기사로 연결시키는 가

능성에 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 한 평가시

각은 뉴스와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

하지만, 유연성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분석 상 프로그램의

심층보도기능에 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고, 형식적

측면의 선정성과 프로그램 진행과정에 주관적 평가의 개입을 부정적으

로 평가하고 있었다.

즉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제작자나 전문가집단 모두 분석 상 프로

5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인터뷰 결과 87

그램의 형식적 차별성에 한 인식은 시청자에 한 고려를 중심으로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내용에 한 보도방식과 프로그램 진행방식에서

는 신중함이 제기되고 있었다.

8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6장_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 응답자 특성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인구통계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유의 할당한 것을 반영하여 여성시청자(60.0%)가 남성시청자(40.0%)보

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5세 이하가 45.5%, 36세 이상이 54.5%를 비율

을 점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26.5%), 화이트칼라(22.5%), 블루칼

라(24.0%)가 체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가정주부

16.5%, 학생 8.5%로 조사되었다.

2. 텔레비전 시청행태와 인지도

1) 하루 평균 텔레비전 시청량

이번 조사에 참여한 TV 시사정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서울지역

20~59세 성인 응답자의 하루 평균 TV시청량을 살펴보면, 평일의 경우

약 3시간 정도를 시청하고 있으며, 토요일은 3시간 37분, 일요일 4시간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89

<표 6-1> 응답자 특성별 요일별 TV시청량 (단위: 평균 분)

전체평일 토요일 일요일 하루평균

180 217 251 195

성별

남성 157 199 233 174

여성 196 229 263 210

통계량 t=-2.429* n.s n.s t=-2,333*

연령별

35세 이하 168 199 235 182

35세 이상 190 232 264 206

통계량 n.s n.s n.s n.s

직업별

자영업 195 230 247 208

화이트칼라 141 181 216 157

블루칼라 164 205 271 185

가정주부 255 278 296 264

학생 134 189 210 153

기타/무직 188 210 240 198

통계량 F=4.448** F=2.317* n.s F=3.864**

* p<.05, ** p<.01, *** p<.001

11분 등 평일보다는 공휴일의 시청시간이 약 25%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한편 이들의 하루 평균 시청량은 3시간 15분이었다. 이러한 TV

시청량을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35세를 기준으로 구분한 연령별 차

이에는 TV시청량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이나

직업별로는 요일별로 TV시청량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

적으로 평일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의 시청량이 많으며,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시청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토요일의 경우에는

성별로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직업별로는 가정주부의 시청량이 가장

많고 화이트칼라가 가장 적은 등 직업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일요일의 경우 직업별로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청자들이 휴일여부에 따라 시청량에 상당

한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

9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그림 6-1>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24.5

12.5

10.5

12.0

7.5

25.5

52.0

22.0

32.5

50.0

41.5

30.5

33.0

31.5

24.5

35.5

30.5

32.0

33.0

30.0

15.0

21.5

16.5

9.0

14.5

24.5

11.5

7.5

4.5

1.5

3.0

매우 자주 본다 대체로 본다 보통이다

대체로 보지 않는다 전혀 보지 않는다

(단위:%, n=200)

뉴스

드라마

대담/토론

시사 보도

생활정보

코미디 오락

스포츠

4.34

3.73

3.12

3.51

3.62

3.35

3.35

평균(점)

2)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TV 프로그램을 뉴스, 드라마, 담/토론, 시사보도, 생활정보, 코미디

오락, 스포츠의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매우 자주 본다는 응답은 ‘뉴스’ 52.0%로 가장 높았

으며, 그 다음은 ‘드라마’(25.5%)와 ‘스포츠’(24.5%) 순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매우 자주 본다’ 5점, ‘전혀 보지 않는다’ 1점의 5점 척도로

분석하였을 때도 뉴스(4.34점), 드라마(3.73점)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

고, 그 다음은 생활정보(3.62점), 시사보도 프로그램(3.51점) 등이었다.

한편 담/토론 프로그램의 시청정도(3.12점)가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결

과는 뉴스를 제외한 담/토론이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시청정도가 드

라마나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비해 상 적으로 낮음을 의미한다.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를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연령 별로는 프로그램유형에 따라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성별, 직업별,

TV시청량별로는 프로그램별로 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뉴스와 코미디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91

<표 6-2> 응답자 특성별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뉴스 드라마대담/토론

시사 보도 생활 정보코미디 오락

스포츠

전체 4.34 3.73 3.12 3.51 3.62 3.35 3.35

성별

남성 4.53 3.41 3.41 3.69 3.50 3.35 4.13

여성 4.22 3.93 2.93 3.39 3.70 3.35 2.83

통계량 t=2.763** t=-3.840*** t=3.432** t=2.341* n.s n.s t=8.214***

연령별

35세 이하 4.19 3.64 2.99 3.40 3.56 3.67 3.26

35세 이상 4.47 3.80 3.23 3.61 3.67 3.08 3.41

통계량 t=-2.502* n.s n.s n.s n.s t=4.337*** n.s

직업별

자영업 4.45 3.57 3.15 3.49 3.55 3.06 3.87

화이트칼라 4.56 3.71 3.44 3.78 3.69 3.38 3.62

블루칼라 4.21 3.73 2.96 3.46 3.71 3.42 3.15

가정주부 4.30 4.33 3.06 3.33 3.82 3.36 2.55

학생 3.76 3.29 2.59 3.24 3.24 4.00 2.88

기타/무직 4.75 2.75 3.75 4.00 2.75 3.25 4.25

통계량 F=3.415** F=4.757*** F=2.556* n.s F=2.548* F=2.519* F=6.845***

* p<.05, ** p<.01, *** p<.001

오락을 제외한 여타 프로그램은 35세를 기준으로 구분한 연령별 차이에

서는 집단 간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뉴스는

35세 이하(4.19점)보다는 35세 이상(4.47점)에서, 코미디 오락은 35세 이

하(3.67점)에서 35세 이상(3.08점)보다 많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나

타났다.

한편 성별 차이에서는 생활정보와 코미디 오락 프로그램은 남녀 간의

시청정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뉴스, 담/토론,

시사보도, 스포츠 프로그램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자주 시청하고 있었

으며, 드라마는 여성(3.93점)이 남성(3.41점)보다 자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업별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으

며, 여타 프로그램유형은 직업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뉴

9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스는 기타/무직(4.75점)과 화이트칼라(4.56점)가 높게 나타났고, 드라마

는 주부(4.33점), 담/토론은 기타/무직(3.75점)과 화이트칼라(3.44점)

가 높게 나타났다. 시사보도 역시 기타/무직(4.00점)과 화이트칼라(3.78

점)에서 가장 높은 시청정도를 보였다. 한편 생활정보는 주부(3.82점),

블루칼라(3.71점)가 높게 나타났고, 코미디 오락은 학생(4.00점), 스포츠

는 기타/무직(4.25점)과 자영업(3.87점) 종사자에서 높은 시청정도를 보

이고 있었다.

3) TV시청동기와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간의 관계

방송 수용자들의 일반적인 시청동기가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연성화에

한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TV시청동기를 살

펴보았다. 조사는 사전 문헌연구와 시청자 상 사전조사를 통하여 15항

목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항목에 하여 응답자들이 ‘매우 그렇다’ 5점,

‘ 체로 그렇다’ 4점, ‘보통이다’ 3점, ‘ 체로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

지 않다’ 1점의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3.70점),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3.58점), ‘다른 매체보다 현장감이 있으므로’(3.43점) 등 TV

시청을 통해 다른 매체와는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시청동기로 꼽히고 있다. 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연예인)을 보려

고’(2.47점), ‘일이나 공부 등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2.62점), ‘놀기 위

해’(2.67점) 등은 상 적으로 낮은 시청동기로 지목되었다.

이러한 시청동기 조사항목을 토 로 TV 수용자들이 TV를 시청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

였다. 분석방법은 Principal Component Analysis를 실시하였으며,

Varimax Rotation을 실시하였다.

분석시 고유값(eigen value)이 1보다 큰 경우만을 요인으로 분류하였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93

<표 6-3> 텔레비전 시청동기 (단위: %)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그렇다

매우그렇다

평균(5점 만점)

놀기 위해 18.5 29.0 23.5 25.5 3.5 2.67

그저 습관적으로 9.0 17.0 24.0 36.5 13.5 3.29

지겨울 때 시간을 보내기 위해 10.5 17.0 31.0 32.5 9.0 3.13

별 다른 할 일이 없어서 10.0 18.0 26.5 37.5 8.0 3.16

내가 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16.5 24.0 28.0 24.5 7.0 2.82

일이나 공부 등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21.0 31.0 21.0 19.5 7.5 2.62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기 위해서 12.5 31.5 28.5 24.0 3.5 2.75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8.0 20.0 38.0 29.0 5.0 3.03

필요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7.0 21.5 36.5 27.5 7.5 3.07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10.0 19.5 30.5 33.0 7.0 3.08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6.5 11.5 34.0 39.5 8.5 3.32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3.0 5.0 27.5 48.5 16.0 3.70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3.0 11.0 25.0 47.0 14.0 3.58

다른 매체보다 현장감이 있으므로 4.0 16.0 30.5 32.5 17.0 3.43

내가 좋아하는 사람(연예인)을 보려고 21.5 34.5 22.5 18.5 3.0 2.47

으며, 1문항이 1요인, 즉 주요인 적재치가 0.5이상이고 여타 부요인 적재

치가 0.4 이하인 경우에만 해석하는 것으로 하였다. 그 결과 총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으며, 각 요인의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31.657%, 제2

요인 13.105%, 제3요인 8.850% 등 총 53.580%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각 요인의 의미를 살펴보면, 제1요인은 놀기 위해서, 그저 습관적으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등 총 6개 항목이 주요요인으로 포함되어 ‘휴식추

구요인’으로 명명하였으며, 제2요인은 상품에 한 정보를 보기 위해서,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어서,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필요

로 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등 5개 항목이 포함되어 ‘정보추구요인’으로

명명하였다. 제3요인은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 재미와 즐거

움을 얻기 위해서 등 4개 항목이 포함된 ‘재미추구요인’이었다.

수용자들의 TV시청동기와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 간에 어떤 상

9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5> TV시청 동기요인과 프로그램유형별 시청정도의 상관관계

휴식추구 정보추구 재미추구

1) 뉴스 -0.065 0.330*** -0.013

2) 드라마 0.244*** 0.102 0.067

3) 대담/토론 프로그램 0.084 0.262*** -0.067

4) 시사보도 프로그램 0.074 0.264*** 0.053

5) 생활정보 프로그램 0.115 0.306*** 0.074

6) 코미디 오락 프로그램 0.259*** 0.160* 0.129

7) 스포츠 프로그램 -0.002 0.076 -0.045

* p<.05, ** p<.01, *** p<.001

<표 6-4> 텔레비전 시청동기 요인분석결과

휴식 정보추구 재미추구

놀기 위해 0.787 0.053 0.202

그저 습관적으로 0.764 0.171 -0.027

지겨울 때 시간을 보내기 위해 0.718 -0.122 0.156

별 다른 할 일이 없어서 0.676 0.111 0.264

내가 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0.660 0.315 0.107

일이나 공부 등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0.638 0.343 0.030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기 위해서 0.230 0.743 0.118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0.266 0.706 0.123

필요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0.071 0.683 0.241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0.168 0.665 -0.042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0.017 0.641 0.310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0.016 0.079 0.747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0.277 0.067 0.640

다른 매체보다 현장감이 있으므로 0.078 0.325 0.591

내가 좋아하는 사람(연예인)을 보려고 0.209 0.122 0.554

고유치(eigen value) ( > 1.0) 4.744 1.966 1.327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53.580%) 31.625 13.105 8.850

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휴식추구’를 목적으로 TV를

시청하는 경우, 드라마나 코미디 오락 프로그램의 시청정도와 정적인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95

<그림 6-2>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인지도

9.5

14.5

9.0

5.0

11.5

21.5

48.5

47.0

50.5

26.0

29.0

27.5

35.5

38.0

24.0

40.0

8.0

8.5

5.5

37.51.0

1.5

1.0

매우 잘 안다 대체로 아는 편이다

보통이다 대체로 모르는 편이다

전혀 모른다

(단위:%, n=200)

3.53

3.57

3.67

2.01

2.15

평균(점)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아주 특별한 아침

W

토요이레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즉 TV를 시청하는 동기가 휴식추구적인 요인

이 강할수록 드라마와 코미디 오락 프로그램의 시청정도가 높다는 것

이다. 반면 정보추구요인은 뉴스, 생활정보, 시사보도, 담/토론 프로

그램의 순으로 시청정도와 상당히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재

미추구요인은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4)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인지도

분석 상 프로그램인 5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인지도를 ‘매우

잘 안다’ 5점, ‘ 체로 아는 편이다’ 4점, ‘보통이다’ 3점, ‘ 체로 모르는

편이다’ 2점, ‘전혀 모른다’ 1점의 5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아주 특별

한 아침>(MBC), <세븐 데이즈>(SBS), <시사투나잇>(KBS 2TV)은 각각

3.67점, 3.57점, 3.53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균값을 보여, 모르는 사람보

다 아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W>(MBC)와 <토요이

레>(MBC)의 경우 각각 2.01점, 2.15점의 평균값을 보여 인지도는 보통

9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6> 응답자 특성별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인지도

시사투나잇 (KBS 2TV)

세븐데이즈 (SBS)

아주 특별한 아침(MBC)

W(MBC)

토요이레(MBC)

전체 3.53 3.57 3.67 2.01 2.15

성별

남성 3.73 3.73 3.65 2.06 2.23

여성 3.40 3.46 3.68 1.97 2.09

통계량 t=3.188** t=2.416* n.s n.s n.s

연령별

35세 이하 3.51 3.63 3.57 2.00 1.89

35세 이상 3.55 3.51 3.74 2.01 2.36

통계량 n.s n.s n.s n.s t=-3.111*

직업별

자영업 3.49 3.51 3.66 2.06 2.51

화이트칼라 3.69 3.80 3.78 1.98 1.96

블루칼라 3.69 3.54 3.58 2.00 2.06

가정주부 3.27 3.39 3.79 2.06 2.21

학생 3.24 3.47 3.35 1.82 1.59

기타/무직 3.75 3.75 3.75 2.00 2.25

통계량 F=2.491* n.s n.s n.s F=2.567*

* p<.05 ** p<.01 *** p<.001

이하였다. 이러한 인지도의 차이는 <W>와 <토요이레>가 2005년 4월

부터 방송을 시작한 신규 프로그램이었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

된다.

분석 상인 5개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인지도를 응답자 특성별

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아주 특별한 아침>, <W>, <토요이레>는 남성과

여성 간의 인지도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세븐

데이즈>, <시사투나잇>은 남성의 인지도가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는 전반적으로 차이가 없으며, <토요이레>만 35세 이상 층에서 인지도가

높았다. 직업별로는 <시사투나잇>과 <토요이레>만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차이가 있었는데, <시사투나잇>의 경우 학생(3.24점), 가정주부(3.27

점)의 경우 인지도가 낮게 나온 반면에, 기타/무직(3.75점), 화이트칼라

(3.69점), 블루칼라(3.69점)의 경우 인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토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97

<표 6-7> 응답자 특성별 시사 및 생활정보 프로그램별 시청정도

시사투나잇 (KBS 2TV)

세븐데이즈 (SBS)

아주 특별한 아침(MBC)

W(MBC)

토요이레(MBC)

전체 3.41 3.38 3.48 1.90 2.10

성별

남성 3.54 3.33 3.31 2.04 2.25

여성 3.32 3.41 3.58 1.80 1.99

통계량 t=2.154* n.s n.s n.s n..s

연령별

35세 이하 3.41 3.35 3.34 1.85 1.89

35세 이상 3.40 3.39 3.59 1.94 2.27

통계량 n.s n.s n.s n.s t=-2.466*

* p<.05 ** p<.01 *** p<.001

요이레>의 경우 자영업자(2.51점)의 인지도가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

고 있었다.

5)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시청정도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시청정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아주

특별한 아침>(3.48점), <시사투나잇>(3.41점), <세븐데이즈>(3.38점) 등

은 5점 인지도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높은 시청정도를 보인 반면, <토요

이레>(2.10점), <W>(1.90점)는 상당히 낮은 시청정도를 보였다. 하지만

인지도와 비교해볼 때, 모든 프로그램이 약간씩 낮은 평균값을 보이고

있었다.

분석 상 프로그램의 시청정도를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전반적

으로 다수 프로그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비슷한 시

청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사투나잇>은 성별로 남성

(3.54점)이 여성(3.32점)보다 높은 시청정도를 보이고 있으며, <토요이

레>는 연령별로 35세 이하(1.89점)보다는 35세 이상(2.27점)에서 높은

시청정도를 보였다. 직업별 차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

9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그림 6-3>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장르인식

15.0

10.5

30.5

31.2

43.4

8.2

39.5

44.2

39.2

35.4

32.8

36.0

22.8

8.8

5.3

30.8

11.0

2.0

19.2

2.1

0.9

0.5

26.2

3.0

1.6

(5)시사보도 프로그램에 가깝다 (4) (3)중간이다 (2) (1)생활정보 프로그램에 가깝다

(단위:%)

4.02

3.44

2.29

3.66

3.58

평균(점)

시사 투나잇(KBS 2TV) (n=197)

세븐데이즈 (SBS) (n=200)

아주 특별한 아침 (MBC) (n=195)

W(MBC)(n=113)

토요이레(MBC)(n=125)

이지 않고 있었다.

3.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유형분류에 대한 인식

1)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장르인식

수용자들의 개별 프로그램에 한 장르인식은 프로그램에 한 기 ,

평가의 중요한 토 가 된다. 따라서 수용자들이 분석 상 프로그램을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지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지

에 한 조사를 해보았다.

이를 위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이

들 프로그램이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가깝다면 5점, 중간이면 3점,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 가깝다면 1점의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아주

특별한 아침>(2.29점)은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는 비율이 높았

다. 반면 여타 프로그램 시청자들은 각각의 프로그램에 해서 시사보도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99

<표 6-8> 응답자 특성별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장르인식

시사투나잇 (KBS 2TV)

세븐데이즈 (SBS)

아주 특별한 아침(MBC)

W(MBC)

토요이레(MBC)

전체 4.02 3.44 2.29 3.66 3.58

성별

남성 4.17 3.59 2.45 3.62 3.58

여성 3.92 3.33 2.19 3.70 3.57

통계량 n.s t=2.002* n.s n.s n.s

연령별

35세 이하 4.99 3.29 2.23 3.62 3.36

35세 이상 4.05 3.56 2.34 3.70 3.70

통계량 n.s t=-2.044* n.s n.s n.s

직업별

자영업 3.98 3.58 2.22 3.64 3.73

화이트칼라 4.05 3.40 2.48 3.50 3.38

블루칼라 4.15 3.44 2.19 3.88 3.75

가정주부 3.82 3.36 2.33 3.78 3.55

학생 4.06 3.12 2.24 3.11 2.50

기타/무직 4.25 3.75 2.25 4.33 4.00

통계량 n.s n.s n.s n.s F=2.994*

* p<.05 ** p<.01 *** p<.001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인식하는 것보다

높았다. 특히 <시사투나잇>(4.02점)은 다수 수용자들이 시사보도 프로

그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차

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으나, <세븐데이즈>의 경우 성별, 연령별 영역에

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즉 남성(3.59점)이 여성

(3.33점)보다 시사보도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35세 이하(3.29

점)에서 36세 이상(3.56점)보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석 상 프로그램을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지, 아니

면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지 여부와 각 프로그램에 한 인지

도·시청정도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지도와의 상관관계는

10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9>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유형인식과 인지도/시청정도의 상관관계

프로그램별 인지도 프로그램별 시청정도

시사투나잇(KBS 2TV) 0.138 0.136

세븐데이즈(SBS) 0.076 -0.034

아주 특별한 아침(MBC) 0.021 -0.138

W(MBC) 0.109 0.193*

토요이레(MBC) 0.262** 0.235*

* p<.05 ** p<.01

<토요이레>의 경우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

석되었다. 또한 프로그램별 시청정도와의 상관관계는 <W>와 <토요이

레>만 통계적으로 약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여타 프로그램은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 분석대상 프로그램 간 유사성 분석

분석 상 프로그램은 기존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형식적인 차별을 지

닌 프로그램이라는 전제 하에 연구설계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분석 상

프로그램들에 한 형식적 유사성은 고려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석 상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장르형태로 분류하기 위한 시도차원에서 분석 상

프로그램 간, 각 장르별 특성을 지닌 여러 유형의 프로그램과의 유사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에 하여 ‘매우 비슷하다’ 5점,

‘ 체로 비슷하다’ 4점, ‘그저 그렇다’ 3점, ‘ 체로 비슷하지 않다’ 2점,

‘전혀 비슷하지 않다’ 1점의 5점 척도로 유사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간에 ‘유사하다’는 평가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시

사투나잇>과 <세븐데이즈>(3.35점)이었으며, 그 다음은 <세븐데이즈>

와 <아주 특별한 아침>(3.03점)이었다. 반면 ‘유사하지 않다’는 인식이

높은 프로그램은 <아주 특별한 아침>과 <W>(2.39점), <아주 특별한 아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01

<표 6-10> 분석대상 프로그램 유사성 거리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아주특별한 아침 w 토요이레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3.35

아주특별한 아침 2.99 3.03

w 2.95 2.74 2.39

토요이레 2.87 2.80 2.59 3.00

<그림 6-4> 다차원척도분석에 의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상대적 유사성 거리 Map

W 세븐데이즈

토요이레

특별한 아침

시사투나잇

0 +2-2

+2

-2

0

* Stress = 0.000, RSQ=1.000

침>과 <토요이레>(2.59점)였다.

이러한 프로그램 간 유사성에 한 분석결과를 다차원척도분석(MDS:

MultiDimensional Scaling)을 통해서 2차원의 그래픽으로 도식화하여 각

각의 프로그램별 상 적 유사성 거리를 살펴보았다(이번 분석에서 프로

그램별 유사성은 5점 척도의 점수가 높아질수록 유사성이 큰 것으로 분

석하였다. 그러나 다차원척도분석에서는 점수가 적을수록 유사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여야 하기 때문에 위의 <표 6-10>의 결과를 재분석하여

10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분석에 투입하였다.). 그 결과 stress값 0.000, RSQ 1.000으로 분석되어

이 모형이 매우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5개의

조사 상 프로그램 각각에 한 상 적 거리는 <시사투나잇>(0.2697,

-0.5586)과 <세븐데이즈>(0.7132, -0.4049)가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

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아주 특별한 아침>(1.8054, 0.0.4069)과

<W>(-1.6928, -0.5269), <토요이레>(-1.0956, 1.0835)의 거리가 가장 먼

것으로 나타나 앞서 행한 평균값에 의한 유사성 분석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시사투나잇>과 <세븐데이즈>는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여타 프로그램은 유사한 프로그램으

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분석대상 프로그램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개별 분석 상 프로그램의 유형을 평가하기 위하여, 각각 장르적 특

징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7개의 프로그램과 유사성에 한 조사를 하였

다. 7개의 프로그램은 뉴스 프로그램(<KBS 9시 뉴스>), 유형별 시사보

도 프로그램(<취재파일 4321>, <PD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 생활

정보 프로그램(<세상의 아침>, <생방송 투데이>, <VJ 특공 >)으로 구

성하였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시사투나잇>의 시청자(n=197)는 <취재파

일 4321>(3.10점)과 <생방송 투데이>(3.04점)를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평가한 비율이 상 적으로 높았고, <KBS 9시 뉴스>(2.66점), <VJ 특공

>(2.63점)와의 유사성을 상 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 밖에 <PD수첩>(2.94점), <세상의 아침>(2.82점), <그것이 알고 싶

다(2.77점)>와 같이 유사성을 평가하고 있었다. 즉 <시사투나잇>은 앞선

장르평가에서와 같이 심층시사 프로그램인 <취재파일 4321>과의 유사

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03

<그림 6-5> <시사투나잇>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n=197) KBS 9시 뉴스

세상의 아침

생방송 투데이

PD수첩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파일 4321

VJ특공대

<표 6-11> <시사투나잇>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전혀 비슷 하지 않다

대체로 비슷 하지 않다

그저 그렇다

대체로 비슷하다

매우 비슷하다

평균(5점 만점)

1) KBS 9시 뉴스(KBS 1TV) 15.2 31.5 29.9 18.8 4.6 2.66

2) 세상의 아침(KBS 2TV) 8.1 34.0 28.9 25.4 3.6 2.82

3) 생방송 투데이(SBS) 6.1 24.9 30.5 36.0 2.5 3.04

4) PD수첩(MBC) 8.1 29.9 27.9 27.4 6.6 2.94

5) 그것이 알고 싶다(SBS) 9.6 32.0 33.5 21.3 3.6 2.77

6) 취재파일 4321(KBS 1TV) 8.1 21.3 34.5 24.4 11.7 3.10

7) VJ 특공대(KBS 2TV) 19.3 29.9 30.5 19.3 1.0 2.53

<세븐데이즈> 시청자들(n=200)은 <세븐데이즈>가 비교 상 프로그

램들 중에서 <생방송 투데이>(3.21점)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가장 높게

하고 있었고, <세상의 아침>(3.02점)이 그 다음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취재파일 4321>(2.88점), <VJ 특공 >(2.77점), <PD수

첩>(2.75점), <그것이 알고 싶다>(2.70점), <KBS 9시 뉴스>(2.60점)의

10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12> <세븐데이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전혀 비슷 하지 않다

대체로비슷 하지 않다

그저 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평균(5점 만점)

1) KBS 9시 뉴스(KBS 1TV) 15.5 36.0 26.0 18.0 4.5 2.60

2) 세상의 아침(KBS 2TV) 8.5 22.5 33.0 30.5 5.5 3.02

3) 생방송 투데이(SBS) 2.0 26.5 27.5 37.0 7.0 3.21

4) PD수첩(MBC) 9.5 34.5 30.0 23.5 2.5 2.75

5) 그것이 알고 싶다(SBS) 12.0 33.5 30.0 22.0 2.5 2.70

6) 취재파일 4321(KBS 1TV) 5.5 32.5 33.0 26.5 2.5 2.88

7) VJ 특공대(KBS 2TV) 13.0 30.5 27.5 25.0 4.0 2.77

<그림 6-6> <세븐데이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n=200) KBS 9시 뉴스

세상의 아침

생방송 투데이

PD수첩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파일 4321

VJ특공대

순으로 나타났다. 즉 앞서 행한 분석에서 <세븐데이즈>는 시사보도 프

로그램이라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지만, 프로그램에 한 유사성 평가에

서는 ‘생활정보’ 프로그램과 ‘종합 시사’ 프로그램과의 유사성이 높게 평

가되고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 시청자들(n=195)은 비교 상 프로그램들 중에서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05

<그림 6-7> <아주 특별한 아침>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n=195) KBS 9시 뉴스

세상의 아침

생방송 투데이

PD수첩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파일 4321

VJ특공대

<표 6-13> <아주 특별한 아침>과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전혀 비슷 하지 않다

대체로비슷 하지 않다

그저 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평균(5점 만점)

1) KBS 9시 뉴스(KBS 1TV) 23.1 30.3 26.7 15.9 4.1 2.48

2) 세상의 아침(KBS 2TV) 5.1 16.4 22.6 41.5 14.4 3.44

3) 생방송 투데이(SBS) 4.6 21.0 30.3 37.4 6.7 3.21

4) PD수첩(MBC) 18.5 31.8 31.3 15.9 2.6 2.52

5) 그것이 알고 싶다(SBS) 23.6 32.8 26.7 15.4 1.5 2.38

6) 취재파일 4321(KBS 1TV) 18.5 29.7 27.7 21.5 2.6 2.60

7) VJ 특공대(KBS 2TV) 16.4 30.8 32.8 15.4 4.6 2.61

<세상의 아침>(3.44점), <생방송 투데이>(3.21점) 등과 비슷하다는 평가

를 높게 하고 있다. 그러나 <취재파일 4321>(2.60점), <VJ 특공 >(2.61

점), <PD수첩(2.52점)>, <그것이 알고 싶다>(2.38점), <KBS 9시 뉴

스>(2.48점) 등과는 비슷하지 않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즉 앞선 장르평가에서와 같이 생활정보 프로그램과의 유사하다는 응답

10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그림 6-8> <W>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n=113) KBS 9시 뉴스

세상의 아침

생방송 투데이

PD수첩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파일 4321

VJ특공대

<표 6-14> <W>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전혀 비슷 하지 않다

대체로 비슷 하지 않다

그저 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평균(5점 만점)

1) KBS 9시 뉴스(KBS 1TV) 16.8 36.3 26.5 19.5 0.9 2.51

2) 세상의 아침(KBS 2TV) 11.5 39.8 29.2 17.7 1.8 2.58

3) 생방송 투데이(SBS) 6.8 35.4 27.4 25.7 2.7 2.78

4) PD수첩(MBC) 4.4 23.0 31.9 32.7 8.0 3.17

5) 그것이 알고 싶다(SBS) 4.4 31.9 27.4 31.0 5.3 3.01

6) 취재파일 4321(KBS 1TV) 3.5 31.9 29.2 31.0 4.4 3.01

7) VJ 특공대(KBS 2TV) 18.6 29.2 29.2 16.8 6.2 2.63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W>의 시청자들(n=113)은 <PD수첩>(3.17점)과 가장 유사하게 인식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그것이 알고 싶다>(3.01점), <취재

파일 4321>(3.01점)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생방송 투데

이>(2.78점), <VJ 특공 >(2.63점), <세상의 아침>(2.58점), <KBS 9시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07

<표 6-15> <토요이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전혀 비슷 하지 않다

대체로 비슷 하지 않다

그저 그렇다

대체로 비슷하다

매우 비슷하다

평균(5점 만점)

1) KBS 9시 뉴스(KBS 1TV) 19.2 24.8 26.4 27.2 2.4 2.69

2) 세상의 아침(KBS 2TV) 9.6 27.2 26.4 32.0 4.8 2.95

3) 생방송 투데이(SBS) 2.4 33.6 24.0 33.6 6.4 3.08

4) PD수첩(MBC) 12.8 23.2 28.8 29.6 5.6 2.92

5) 그것이 알고 싶다(SBS) 16.0 31.2 26.4 23.2 3.2 2.66

6) 취재파일 4321(KBS 1TV) 10.4 21.6 38.4 24.8 4.8 2.92

7) VJ 특공대(KBS 2TV) 22.4 26.4 29.6 18.4 3.2 2.54

<그림 6-9> <토요이레>와 여타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분석

(단위: %, n=125) KBS 9시 뉴스

세상의 아침

생방송 투데이

PD수첩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파일 4321

VJ 특공대

뉴스>(2.5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나 심층시사 프로그램들과의 유사성이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시청자들(n=125)은 <생방송 투데이>(3.08점)와 가장

유사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세상의 아

침>(2.95), <PD수첩>(2.92점), <취재파일 4321>(2.92점), <KBS 9시 뉴

10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스>(2.69점), <그것이 알고 싶다>(2.66점), <VJ 특공 >(2.54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분석 상 프로그램과 기존 장르적 특성을 지닌 프로

그램 간의 유사성에서는 낮은 유사성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사한

구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유사성을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종합시사, 생활정보 프로그램과 인식적 혼선이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유사성에 한 평가에서는 편성시간 별, 진행방식별, 아이템 구성방식

별 요인들이 주요한 평가요인으로 사용된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별한 패

턴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즉 분석 상 프로그램들은 하나의 장르적 패턴

으로 유목화 하기는 어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분석대상 프로그램의 평가요인 분석

1)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평가요인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평가를 위해 수용자들이 시사보도 프로그

램에 해 어떠한 기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파악해보았다. 이를

위하여 프로그램 내용분석, 문헌연구, 사전조사 등을 통해 결정된 시사보

도 프로그램 평가항목 12개를 제시하고 ‘매우 그렇다’ 5점, ‘ 체로 그렇

다’ 4점, ‘보통이다’ 3점, ‘ 체로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모든 항목에 해서 비교적 높은 동의정도를 보이고 있는데,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4.05점), ‘사건의 공

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어야 한다.’(3.97점),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한다.’(3.95점),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해야 한

다.’(3.91점) 등 바람직한 뉴스의 사회적 기능 혹은 바람직한 정보제공방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09

<표 6-16>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 요인 (단위: % )

사례수전혀 그렇지

않다대체로

그렇지 않다보통이다

대체로그렇다

매우그렇다

평균(5점 만점)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한다.(200) 0.5 4.5 23.5 43.0 28.5 3.95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

안을 다루어야 한다.(200) 0.5 2.0 23.5 48.5 25.5 3.97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

을 수행해야 한다.(200) - 6.5 24.0 42.0 27.5 3.91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

시해주어야 한다.(200) 1.0 8.0 23.0 42.5 25.5 3.84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

건을 다루어야 한다.(200) - 5.0 17.5 45.0 32.5 4.05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

건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200) 1.0 6.0 24.0 43.5 25.5 3.87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200) 1.5 13.5 30.0 41.5 13.5 3.52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

어야 한다.(200) 1.5 13.5 30.0 41.5 13.5 3.52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

루어야 한다.(200) 3.0 20.0 29.0 29.5 18.5 3.41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구성을 해야 한다.(200) 1.0 7.5 32.5 39.5 19.5 3.69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

를 다루어야 한다.(200) 2.5 13.5 30.0 38.0 16.0 3.52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

를 다루어야 한다.(200) 1.0 13.0 31.5 33.0 21.5 3.61

식과 관련된 항목에 한 평가가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에 상 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는 항목은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3.41점),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3.52

점),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3.52점),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3.52점) 등 바람직한 정보추

구기능보다 흥미 혹은 재미 측면과 관련된 항목이 주로 응답되었다.

11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17>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정보요인 재미요인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어야 한다. 0.746 0.021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0.706 0.105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0.691 -0.040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0.566 0.112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0.543 0.132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0.526 0.069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구성을 해야 한다. 0.477 0.439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0.077 0.726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0.129 0.708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 0.330 0.621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 0.224 0.620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0.136 0.612

고유치(eigen value) 3.386 1.877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43.859%) 28.217 15.461

이러한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항목을 토 로 TV 수용자들이 시사보

도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요인분석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주성분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배리맥스회전(Varimax Rotation)

을 실시하였다. 분석과정에서 의미상 적절치 않은 유형으로 묶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요인의 수를 2개로 제한하였으며, 1문항이 1요인, 즉

주요인 적재치가 0.5 이상이고 여타 부요인 적재치가 0.4 이하인 경우에

만 해석하는 것으로 하였다. 그 결과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

구성을 해야 한다.’는 항목은 비적재 항목으로 해석에서 제외하였다.

요인분석결과, 추출된 2개의 요인의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28.217%, 제2요인 15.461% 등 총 43.859%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 각 요인의 의미를 살펴보면, 제1요인은 ‘사건의 공적인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11

<표 6-18> TV시청동기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의 상관관계

TV시청 동기요인

휴식추구 정보추구 재미추구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정보요인 평가 -0.152* 0.055 -0.073

재미요인 평가 0.207** 0.057 0.159*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어야 한다.’,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일반 뉴스에 등장

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사건에 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등 바람직한 정보추구 측면의 6개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어 ‘정보요인’

으로 명명하였다. 제2요인은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일반뉴스보다 감동적인 소

재를 다루어야 한다.’,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등 흥미 혹은

재미 측면의 5개 항목이 포함된 ‘재미요인’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시청자

들이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평가할 때, 재미요인보다는 정보요인을 더 중

요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수용자들의 일반적인 TV시청요인과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

인 간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 휴식추구

적인 TV시청요인의 경우,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기준이 정보요

인인 경우,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사보도 프

로그램의 재미요인을 평가하는 경우와는 정적(+)인 상관관계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재미추구적인 요인으로 TV를 시청하는 경우, 시사보

도 프로그램의 정보요인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으나, 재미요인과

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한편, TV시청동기가 정보추구인 경우, 시

사보도 프로그램의 정보 혹은 재미요인과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

11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20>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시청정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 상관관계

정보요인 평가 재미요인 평가

시사투나잇 0.079 -0.047

세븐데이즈 0.162* 0.095

아주 특별한 아침 0.129 0.025

W 0.118 -0.089

토요이레 0.139* 0.104

* p<.05, ** p<.01, *** p<.001

<표 6-19>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 상관관계

정보요인 평가 재미요인 평가

1) 뉴스 0.088 0.094

2) 드라마 0.012 0.108

3) 대담/토론 프로그램 0.037 0.173*

4) 시사보도 프로그램 0.164* 0.156*

5) 생활정보 프로그램 0.016 0.031

6) 코미디 오락 프로그램 -0.059 -0.043

7) 스포츠 프로그램 -0.034 0.144*

* p<.05, ** p<.01, *** p<.001

로 조사되었다.

프로그램 유형별 시청정도와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 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한 분석을 통해서 시청정도와 평가요인 간의 상

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시청정도는 시사보

도 프로그램의 정보요인 평가, 재미요인 평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담/토론 프로그램과 시사보

도 프로그램의 재미요인 평가 간에 상 적으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담/토론 프로그램에서도 재미요인을 기

하는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13

한편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과 조사 상 프로그램별 시청정도

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븐데이즈>와 <토요이레>의 경우, 시청

정도가 높을수록 시사정보 프로그램의 정보요인 평가를 중요시하는 경

향이 약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분석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요인별 평가

앞서 도출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평가요인을 토 로 개별 분석

상 프로그램이 수용자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요인별 평가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별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시사투나잇>은 ‘사건에

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준다.’(3.78점),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

건을 다루고 있다.’(3.68점),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3.66점),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3.65점), ‘프로그램 내

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한다.’(3.53점),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

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3.52점) 등 정보요인 측면에 해서 체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반면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3.03

점), ‘일반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3.03점) 등 프로그램

이 재미 측면에 한 평가에서는 상 적으로 낮은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사건에 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준다.’(3.60

점),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3.59점),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

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3.56점),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

한다.’(3.53점) 등 정보추구 측면에서 재미추구유형의 항목보다 상 적

으로 높은 평가가 이루어지만 그 차이는 미미한 정도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재미요인인 ‘일

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3.53점)는 점에 해 높게

11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21> 분석대상 프로그램 평가요인별 프로그램 평가

시사 투나잇(n=197)

세븐데이즈(n=200)

아주 특별한아침(n=195)

W(n=113)

토요이레(n=125)

1)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3.66 3.59 3.46 3.42 3.54

2)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

고 있다.3.65 3.46 3.50 3.36 3.46

3)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한

다.3.53 3.53 3.45 3.27 3.43

4)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준다. 3.78 3.60 3.50 3.52 3.57

5)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

고 있다.3.68 3.56 3.45 3.32 3.53

6)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

해서 다루고 있다.3.52 3.33 3.41 3.47 3.35

7)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3.23 3.45 3.43 2.96 3.01

8)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3.03 3.16 3.05 2.93 3.05

9)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3.30 3.42 3.28 3.12 3.13

10)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3.44 3.40 3.37 3.17 3.22

11)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3.23 3.47 3.53 3.14 3.11

12)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3.03 3.37 3.39 3.13 3.12

평가되고 있었지만, 여타 재미요인 항목보다는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3.50점), ‘사건에 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

준다.’(3.50점) 등의 정보요인의 항목들이 약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

었다.

<W>의 경우, ‘사건에 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준다.’(3.52점),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3.47점) 등 정보추

구 유형에 해 상 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개인적인 감동

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2.96점),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2.93점) 등과 같이 재미추구유형의 항목은 상 적으로 낮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15

<표 6-22> <시사투나잇>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n=197)

재미요인 정보요인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0.775 0.057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704 0.139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701 0.127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0.653 0.121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0.620 0.114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0.529 0.409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402 0.312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0.103 0.779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0.224 0.680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0.330 0.552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 0.280 0.541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 0.212 0.472

고유치(eigen value) 3.853 1.501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44.617%) 32.109 12.507

게 평가받고 있다. <토요이레> 역시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

다.’(3.54점), ‘사건에 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준다.’(3.57점), ‘일반 뉴

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3.53점)와 같이 정보추구유형

에 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3.01점),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

다.’(3.05점)와 같이 재미추구유형에 해서는 상 적으로 낮게 평가하

고 있었다. 이러한 시사보도 프로그램별 평가항목을 앞서의 시사보도

프로그램 평가요인의 요인분석(Factor Analysis)과 동일한 방법으로 요인

분석을 실시하여,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중요한 평가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시사투나잇> 시청경험자(n=197)의 응답결과를 토 로 요

인분석을 통해 추출된 2개의 요인의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32.109%,

11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23> <세븐데이즈>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n=200)

재미요인 정보요인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0.692 -0.151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642 0.142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602 0.023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0.576 -0.013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0.552 0.071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0.496 0.068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0.006 0.643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 0.261 0.588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 -0.100 0.585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026 0.486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0.006 0.453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0.346 0.369

고유치(eigen value) 2.460 1.605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33.881%) 20.502 13.379

제2요인 12.507% 등 총 44.617%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

었다. 제1요인은 재미요인으로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항목 등 6개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며, 제2요인은 정보요인으

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항목을 포함한 4개 항목이 요인으

로 포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평가기준에서

는 정보추구와 관련된 요인이 제1요인으로 추출되고 재미추구와 관련된

요인이 제2요인으로 추출될 것과 비교하여 보면, 상반된 경향을 보인

것이다.

<세븐데이즈> 시청경험자(n=200)의 응답결과를 토 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2개의 요인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20.502%, 제2요인

13.379% 등 총 33.881%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1요인은 재미요인으로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17

<표 6-24>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n=195)

재미요인 정보요인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0.695 -0.099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0.689 0.045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634 0.300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0.594 -0.072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0.530 0.222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463 0.346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 0.012 0.631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115 0.577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0.041 0.575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 0.010 0.568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0.100 0.531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0.081 0.443

고유치(eigen value) 2.771 1.608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36.495%) 23.094 13.401

는 항목을 포함한 5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고, 제2요인은 정보요

인으로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항목을 포함한 3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 시청경험자(n=195)의 응답결과를 토 로 요인분

석을 통해 분석된 두 요인의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23.094%, 제2요인

13.401% 등 총 36.495%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1요인은 재미요인으로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는 항목을 포함한 5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고, 제2요인은 정보요

인으로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항목을 포함

한 5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다.

<W> 시청경험자(n=113)의 응답결과를 토 로 요인분석을 통해 추출

된 2개 요인의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22.621%, 제2요인 13.037% 등

11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25> <W>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재미요인 정보요인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0.731 -0.093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0.666 -0.004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641 0.070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0.565 0.063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559 0.039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0.541 0.081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 0.379 0.284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0.296 0.103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 -0.007 0.758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0.068 0.697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0.216 0.509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032 0.497

고유치(eigen value) 2.714 1.564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35.658%) 22.621 13.037

총 35.658%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1요인은 재

미요인으로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항목을 포

함한 6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고, 제2요인은 정보요인으로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항목을 포함한 3개의 항목

이 요인으로 포함되었다.

토요이레의 시청경험자(n=125)의 응답결과를 토 로 요인분석을 통

해 추출된 2개의 요인 설명력(변량)은 제1요인 34.459%, 제2요인

12.737% 등 총 47.196%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1요인은 정보요인으로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

다.’의 항목을 포함한 6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고, 제2요인은 ‘일

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를 포함하여 5개의 항목이

요인으로 포함되었다.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19

<표 6-26> <토요이레> 프로그램 평가요인 분석결과

정보요인 재미요인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 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0.705 0.316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 0.703 0.212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660 0.194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0.634 -0.086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 0.579 0.182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0.551 0.062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0.445 0.367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0.165 0.760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0.315 0.725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038 0.709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0.048 0.672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0.226 0.633

고유치(eigen value) 4.135 1.528

변량(% of variance)(총변량 : 47.196%) 34.459 12.737

<토요이레>의 평가요인은 앞서 분석한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아주 특별한 아침>, <W>와 달리 정보요인이 제1요인으로 분석되어 다

른 프로그램과 차이를 보였다.

3)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소재 적절성 평가

분석 상 프로그램이 어떠한 소재를 다루는 것이 적절한지에 한 수

용자들의 평가는 개별 프로그램의 성격에 한 평가와 연관된다. 또한

내용분석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과 수용자들의

기 수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내용을

18개 유목으로 구분하여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시사투나

잇>의 경우 경제(3.92점), 정치(3.87점), 사건/사고(3.80) 영역이 상 적

12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27>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소재 적절성 평가

시사 투나잇(n=197)

세븐 데이즈(n=200)

아주 특별한아침(n=195)

W(n=113)

토요이레(n=125)

1) 정치/정책 관련 사안 3.87 3.40 3.17 3.62 3.59

2) 경제 관련 사안 3.92 3.61 3.46 3.53 3.66

3) 사건/사고 관련 사안 3.80 3.76 3.43 3.65 3.48

4) 군사/안보 관련 사안 3.49 3.31 3.15 3.42 3.42

5) 외교/국제 관련 사안 3.45 3.18 3.13 3.52 3.49

6) 북한/통일 관련 사안 3.51 3.13 3.15 3.24 3.25

7) 보건/복지 관련 사안 3.43 3.44 3.49 3.35 3.38

8) 환경/공해 관련 사안 3.59 3.34 3.38 3.35 3.32

9) 과학/기술관련 사안 3.42 3.33 3.10 3.40 3.31

10) 사회/문화 관련 사안 3.63 3.56 3.63 3.35 3.32

11) 노동/인 권관련 사안 3.38 3.45 3.38 3.28 3.25

12) 종교 관련 사안 2.88 3.05 3.11 3.09 3.00

13) 교육 관련 사안 3.54 3.28 3.40 3.26 3.30

14) 스포츠 관련 사안 2.99 3.09 3.23 2.98 3.06

15) 예술/대중문화 관련 사안 3.27 3.33 3.57 3.15 3.13

16) 생활/정보 관련 사안 3.30 3.39 3.65 3.16 3.16

17) 미디어/인터넷 관련 사안 3.28 3.43 3.45 3.27 3.14

18) 휴먼스토리 3.08 3.37 3.59 3.05 3.04

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사건/사고(3.76점),

경제(3.61점), 사회/문화(3.56점) 영역에 해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W>와 <토요이레>의 경우 정치, 경제, 사건/사고, 외교/해외

관련 사안의 보도적절성이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에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3.65점), 사회/문화(3.63점), 휴먼

스토리(3.59점), 예술/ 중문화(3.57점) 영역을 상 적으로 높게 평가하

여 다른 분석 상 프로그램과 차별적인 인식을 보여주고 있었다.

낮은 평가가 나온 항목들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공통으로 종교, 스포츠

영역으로 나타났고, 휴먼스토리의 경우, <시사투나잇>, <W>, <토요이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21

레>의 경우는 상 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있고, <세븐데이즈>의 경우 중

간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수용자들의 인식을 내용분석

결과와 비교해보면, <시사투나잇>의 경우 사건/사고 영역의 보도비율이

낮지만 수용자들은 보도적절성에 해 높게 평가하고 있었고, <세븐데이

즈>는 사건/사고, 사회/문화 영역에 한 보도 비율이 높았는데, 수용자

들도 이들 영역의 보도가 적절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비교적 전 영역에 한 고른 보도가 있었지만, 수용자들은

연성소재인 생활/정보, 휴먼스토리, 사회/문화 영역에 한 적절성 평가

가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W>의 경우 보도내용과 수용자의 기 치가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었고, <토요이레>의 경우 사건/사고 보도비율이 높

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고른 보도가 이루어졌는데, <W>와 같이

정치, 경제, 국제 관련 사안이 비교적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 유형에 한 인식이 프로그램의 위상과 역할의

평가에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분석대상 프로그램별 형식에 대한 인식

분석 상 프로그램 기존 시사보도 프로그램들과 형식적인 차별성을

지닌다. 따라서 개별 프로그램의 형식적인 측면이 내용에 미치는 영향과

형식 자체에 한 수용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구성하고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프로그램의 진행형식이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한 질문에서는 <시사투나잇>(3.70점)과 <아주 특별한 아침>(3.63점),

<세븐데이즈>(3.56점)에 해 상 적으로 높은 응답을 보이고 있었고,

진행형식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여부에

한 질문에서는 <세븐데이즈>(3.73점), <아주 특별한 아침>(3.70점)이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이는 이들 프로그램의 형식적 특성이

12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표 6-29> 프로그램별 평가요인과 프로그램 형식에 대한 인식 간의 상관관계

프로그램의 진행 형식이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

진행형식이 프로 그램을 시청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현재 진행방식이 좀더 부드러워져야 한다.

프로그램별

재미요인

시사투나잇(n=197) 0.123 0.125 -0.156*

세븐데이즈(n=200) 0.098 0.225** 0.012

아주 특별한

아침(n=195)0.052 0.184** -0.014

W(n=113) 0.047 0.073 -0.092

토요이레(n=125) 0.155 0.134 -0.122

프로그램별

정보요인

시사투나잇(n=197) 0.334*** 0.322*** -0.181*

세븐데이즈(n=200) 0.127 0.031 0.044

아주 특별한

아침(n=195)0.180* 0.037 0.042

W(n=113) 0.148 0.255** -0.038

토요이레(n=125) 0.049 0.216* 0.091

* p<.05, ** p<.01, *** p<.001

<표 6-28> 시사보도 프로그램별 형식에 대한 인식

시사 투나잇(n=197)

세븐 데이즈(n=200)

아주 특별한아침(n=195)

W(n=113)

토요이레(n=125)

프로그램의 진행형식이 내용의 신

뢰도에 영향을 미친다.3.70 3.56 3.63 3.36 3.34

진행형식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3.58 3.73 3.70 3.43 3.42

현재 진행방식이 좀더 부드러워져

야 한다.3.27 2.96 2.73 3.30 3.06

시청여부를 결정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진행방식보다 부드러운 진행이 필요한지에 한 질문에서는 <아주

특별한 아침>(2.73점), <세븐데이즈>(2.96점), <토요이레>(3.06점)의 경

우 상 적으로 낮은 응답을 보임으로써 현재 진행형식이 연성적임을 간

접적으로 시사하고 있었다.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23

앞서 분석된 프로그램 형식에 한 인식조사결과를 토 로, 프로그램

별 평가요인별로 프로그램 형식에 한 인식과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재미요인에서는 진행형식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

는지 여부에 해서는 <세븐데이즈>와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진행방식이 부드러워져야 한다는

질문에서는 <시사투나잇>의 경우 부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정

보요인에서는 프로그램의 진행형식이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가 <시사투나잇>과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었고, 진행형식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긍정

적으로 작용하는지 여부에 해서는 <시사투나잇>과 <W>, <토요이레>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진행방식이 부드러워져

야 한다는 질문에서는 <시사투나잇>의 경우 재미요인에서와 같이 부적

(-)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5. 소결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 변화현상에 한 수용자들의 인식은 프

로그램의 장르인식형태에 따라 차별성을 보이고 있었다. 먼저,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수용자들의 인지도와 시청정도는 프로그램의 방영기간

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년 이상 된 프로그램들에 해서는 비교적 높은

인지도와 시청정도를 보였으나 2005년 4월 새롭게 편성된 <W>, <토요

이레>의 경우 인지도(2.01점, 2.15점)와 시청정도(1.90점, 2.10점)가 낮

게 나타났다.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장르인식은 <아주 특별한 아침>

의 경우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프로그램에

해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분석

상 프로그램 간의 유사성 분석에서는 <시사투나잇>과 <세븐데이즈>가

12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지만, 여타 프로그램들과의 유사성 평가

는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여타 심층시사 프로그램, 생활정보 프로

그램, 뉴스, 종합시사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평가에서도 <아주 특별한 아

침>과 ‘세상의 아침’의 유사도(3.44점) 평가가 상 적으로 높게 나왔을

뿐, 특정 장르에 속한 프로그램과 유사성 평가는 상 적으로 낮게 나타났

다. 즉 수용자들은 <아주 특별한 아침>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분석 상

프로그램들을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면서도 기존의 시사보도 프

로그램과는 차별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평가요인에 해서는 심층성, 객관성,

비판적 시각, 사회감시기능을 포함하는 정보요인적인 측면에 한 평가

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 개별프로그램에 한 평가에서는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W>,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사안을 다루

고 있다.’,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와 같이 재미요인이

제1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일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기능에 한

평가와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소재의

적절성 평가에서는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 휴먼스토리,

예술/ 중문화 등 연성아이템에 한 지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에

반해,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W>, <토요이레>의 경우 정치, 경

제, 사건/사고, 외교/국제 등의 경성소재에 한 지적이 많았다. 이는

<아주 특별한 아침>을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

라고 평가되며, 수용자들은 개별 프로그램에 한 장르인식형태에 따라

기 하는 내용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의 형식이 내용에 미치

는 영향은 <시사투나잇>(3.70점)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내용의 신뢰도

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가 우세했고, 시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에서도 <세븐데이즈>(3.73점), <아주 특별한 아침>(3.70점)을 비롯하

여 비교적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에 형식의 유연화 문제

6장 소프트-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서베이 결과 125

에서는 프로그램별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용자들은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장르적 특성을 인

지하면서, 심층시사 프로그램과는 차별적으로 형식적 특성을 지닌 재미요

인이 강한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의 장르형태, 인식형

태에 따른 기 도 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12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7장_ 연구결과의 요약 및 결론

강화된 경쟁환경체제에서 방송 프로그램들의 복합장르적 형식변화는

일반화된 추세며 앞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형식 다변화는 시사보도 장르영역에서도 변화를 초래하게 되었고, 뉴스

프로그램과 같은 분위기에서 PD나 기자가 진행을 하던 전통적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달리, 진행자와 진행방식에서 ‘생활정보’ 프로그램의 특성을

차입한 유연성을 갖춘 혹은 연성화된 형식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이 점

차 확산되어가고 있다. <아주 특별한 아침>, <W>, <토요이레>, <시사투

나잇>, <세븐데이즈> 등의 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하는데, 제시된 프로그

램들은 형식이나 다루는 소재에서는 공통점을 발견하기는 어렵지만, 전

통적 시사보도 프로그램과 형식적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변화 또는 장르

복합적 현상은 여타 드라마나 오락, 정보 프로그램의 형식변화에 한

인식과는 차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TV뉴스 영역에서 부족한 심층보도 혹은 탐사보도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종합적인 TV뉴스담론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사보도 프로그램

의 변화된 형식에 한 성격 규명은 방송저널리즘 영역에서 중요한 의미

를 지닌다 하겠다.

7장 연구결과의 요약 및 결론 127

따라서 본 연구는 시사보도 프로그램 중에서 기존의 주된 연구 상이

되었던 심층시사 프로그램과 달리 생활정보 프로그램과 유사한 형태의

형식적인 차별성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주목하였다. 즉 시사보도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형식적인 유연화 혹은 연성화 현상이 프로그램

내용구성과 수용자들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형

식적 변화가 방송저널리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고, 그에

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 번째 연구문제에서는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내용분석을 통해

분석 상 프로그램의 내용적·형식적 측면을 분석해보았다. 분석결과

주로 보도하고 있는 내용들은 개별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있었다. <아주

특별한 아침>, <토요이레>, <시사투나잇>의 경우 비교적 폭넓은 소재선

택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W>와 <세븐데이즈>의 경우 한정된 소재를

집중해서 다루고 있었다. <W>의 경우 해외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프로

그램 성격상 외교/국제(82.7%) 문제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었고, <세븐

데이즈>의 경우 사건/사고(31.0%), 사회/문화(27.5%)의 비중이 높았다.

<시사투나잇>의 경우 비교적 폭넓은 소재를 다루면서도 정치/정책

(21.7%), 외교/국제(19.5%)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아주 특별

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15.4%), 보건/복지(14.0%)의 비율이 높게 나

타나면서 주부 상 프로그램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주말 같은

시간 에 편성되는 <토요이레>의 경우 사건/사고(18.7%), 사회/문화

(10.4%)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두 프로그램 간에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

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재선택에 있어서 연성소재 선택비율은 낮게 나타

나고 있었다.

개별 아이템의 보도시간별 차이를 보면 주 1회 편성되는 <W>, <세븐

데이즈>가 개별 아이템당 보도시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보인 보도유형은 5~10분(34.7%) 길이의 보도형태로 나타나고 있

12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었다. 내용별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볼 수 있다.

먼저 사건에 한 심층보도 여부를 알 수 있는 사건 배경정보 보도비율

을 살펴보면, 주간뉴스를 단신으로 보도하는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는데, <토요이레>를 제외하면

전체 보도아이템의 78.8%가 배경정보를 다루고 있어서 사건에 한 심

층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주관성의 개입으로 평

가될 수 있는 평가부분에서는 제작된 개별 아이템 내부와 진행하는 진행

자와 패널에 의한 평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개별 아이템 내에서는

공적 논평(108회)이 사적 평가(51회)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프로그

램을 진행하는 과정에 진행자와 패널에 의한 평가에서는 사적 평가(123

회)가 공적 논평(92회)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분석 상 프로그램들이 사건의 배경정보를 다루면서 심층보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개별 아이템 내에서나 진행과정에서 개인의 주관이 포

함된 사건해설 혹은 사적 견해의 개입이 문제시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뷰 상자별 차이에서는 인터뷰 상자 중에서 사건이해 관계

자의 인터뷰가 다수(61.1%)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토요이레>(9.2%)를

제외하고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상자 중에서 사건영역 전문가

의 인터뷰(19.1~20.5%)가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에

<토요이레>(29.1%), <아주 특별한 아침>(20.8%)의 경우 일반 시민의 인

터뷰 비율이 높았다. 재연화면의 사용비율에서는 <아주 특별한 아

침>(21.1%), <세븐데이즈>(20.7%)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프로그램별 연성뉴스 비율은 <토요이레>(37.5%), <아주 특별한 아

침>(36.6%)이 상 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반면에 경성뉴스 비율

은 <W>(86.2%), <시사투나잇>(67.4%)이 상 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구분모호 영역(31.0%)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

다. 연성뉴스와 경성뉴스를 구별하는 개별 유목별 차이에서는 보도내용

의 공공정책과 연관성 여부에서 가장 연성뉴스의 비율이 높게(51.3%)

7장 연구결과의 요약 및 결론 129

나타나고 있었고, 뉴스내용의 공공성 여부에서 공적인 내용의 비율이 가

장 높게(73.1%) 나타나고 있었다. 개별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시의성이 없는 보도비율이 상 적으로 높게

(50.7%)나타나고, 감성적 반응을 유발하는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

(52.1%)나타나고 있었다. <토요이레>의 경우 시의성이 있는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74.0%)나타났지만, 사적인 내용의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

(32.3)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감성적 반응을 유발하는 보도비율도 높게

(44.8%)나타나고 있었다. <W>의 경우 시의성이 없는 보도비율이 가장

낮게(24.1%) 나타나고 있었고, 공적인 내용의 비율(93.1%), 공공정책과

관련 비율(89.7%)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세븐데이즈>의 경우

시의성 없는 보도비율이 가장 높게(75.9%) 나타났고, 사적인 내용에

한 보도비율도 상 적으로 높게(31.0%) 나타나고 있었다. <시사투나잇>

의 경우 감성적 반응유발보도가 가장 낮게(13.0%) 나타나고 있었고, 공

공정책과 관련이 가장 낮게(69.6%) 나타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

자면, 분석 상 프로그램들은 보도소재나 실질적인 연성비율 평가에서

연성비율이 신문, 방송뉴스와 비교해볼 때 상 적으로 높지 않게 나타나

고 있었다. 사건의 배경정보나 전문가들에 한 인터뷰 비율도 사건의

심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재연화면의 사용비율이나 사건에 한 사적인 견해가 다수 포함

되면서, 제작자 혹은 진행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개연성을 보이고 있었다.

두 번째 연구문제는 분석 상 프로그램의 형식적 차별화 현상이 지니

는 함의와 사회적 기능에 한 제작자와 전문가의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

었는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제작진에 한 인터뷰 결

과 분석 상 프로그램들은 기존의 시사보도 프로그램들과 차별성(감동

시사, 해외시사, 지루하지 않은 사회적 공공성 확보)을 강조하면서 기획

되었으며 진행방식에서도 차별성 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소재선

정 문제에서는 일관성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이템의 전체적인

13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방향성이 아직 정착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보도방향에서는

뉴스와의 차별성이 강조되었다. 시청률에 해서는 모두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주된 시청층은 20~40 여성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PD 저널리즘에 한 인식에서는 뚜렷한 지향성과 아

마추어리즘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외주제작사의 참여비

율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즉 전체적으로 형식, 내용, 방향성에

한 고민이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 인터뷰의 경우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집단을 중심으로 이루

어졌는데, 개별 영역에서 집단 간 차이는 발생하고 있지 않았다. 프로그

램의 형식적인 측면에 해서는 형식의 자유로움에 해서 긍정적인 평

가가 주를 이루었고, 이러한 현상을 장르혼합현상으로 보고 있었다. 또

한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확산될 것이며, 이에 한 체계적 평가준비를

제기하고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 해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높인다는 점과 사회의 일상을 공적인 기사로 연결

시키는 가능성에 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들 프로그램에

한 평가시각은 뉴스와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원칙을 적용하

는 것이 필요하지만, 유연성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분석 상

프로그램의 심층보도 기능에 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게 나타

났고, 형식적 측면의 선정성과 프로그램 진행과정에 주관적 평가의 개입

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즉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제작자나

전문가집단 모두 분석 상 프로그램의 형식적 차별성에 한 인식은 시

청자에 한 고려를 중심으로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내용에 한 보도방

식과 프로그램 진행방식에서는 신중함이 제기되고 있었다.

세 번째 연구문제에서는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해 수용자들이 어떤

기 와 평가를 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었는데, 이에 한 분석결과

는 다음과 같다.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 변화현상에 한 수용자들

의 인식은 프로그램의 장르인식형태에 따라 차별성을 보이고 있었다.

7장 연구결과의 요약 및 결론 131

먼저,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수용자들의 인지도와 시청정도는 프로

그램의 방영기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년 이상 된 프로그램들에 해

서는 비교적 높은 인지도와 시청정도를 보였으나, 2005년 4월 새롭게

편성된 <W>, <토요이레>의 경우 인지도(2.01점, 2.15점)와 시청정도

(1.90점, 2.10점)가 낮게 나타났다.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장르인식

은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지

만, 나머지 프로그램에 해서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분석 상 프로그램 간의 유사성 분석에서는 <시사투나

잇>과 <세븐데이즈>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지만, 여타 프로그

램들과의 유사성 평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여타 심층시사 프

로그램, 생활정보 프로그램, 뉴스, 종합시사 프로그램과의 유사성 평가에

서도 <아주 특별한 아침>과 <세상의 아침>의 유사도(3.44점) 평가가 상

적으로 높게 나왔을 뿐, 특정 장르에 속한 프로그램과 유사성 평가는

상 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즉 수용자들은 <아주 특별한 아침>을 제외하

고는 나머지 분석 상 프로그램들을 시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면서

도 기존의 시사보도 프로그램과는 차별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인식

하고 있었다.

또한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한 평가요인에 해서는 심층성, 객관성,

비판적 시각, 사회감시기능을 포함하는 정보요인적인 측면에 한 평가

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 개별프로그램에 한 평가에서는

<토요이레>를 제외하고는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W>,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사안을 다루

고 있다.’,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와 같이 재미요인이

제1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일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기능에 한

평가와 상이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소재의

적절성 평가에서는 <아주 특별한 아침>의 경우 생활/정보, 휴먼스토리,

예술/ 중문화 등 연성아이템에 한 지적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에

13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반해, <시사투나잇>, <세븐데이즈>, <W>, <토요이레>의 경우 정치, 경

제, 사건/사고, 외교/국제 등의 경성소재에 한 지적이 많았다. 이는

<아주 특별한 아침>을 생활정보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

라고 평가되며, 수용자들은 개별 프로그램에 한 장르인식형태에 따라

기 하는 내용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 형식이 내용에 미치는

영향은 <시사투나잇>(3.70점)을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가 우세했고, 시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

답에서도 <세븐데이즈>(3.73점), <아주 특별한 아침>(3.70점)을 비롯하

여 비교적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에 형식의 유연화 문제

에서는 프로그램별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으로 나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용자들은 분석 상 프로그램에 한 장르적 특성을 인

지하면서, 심층시사 프로그램과는 차별적으로 형식적 특성을 지닌 재미요

인이 강한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의 장르형태에 한

인식에 따라 기 도 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종합적인 평가를 하자면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 연성화 현상은

엄숙한 뉴스에 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수용자의 욕구변화로 자연스러

운 현상으로 평가받게 되었고, 시청률로 나타나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

정적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가벼운 형식을 지닌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형식적 차별성을

지닌 소프트 포맷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연성보도의 비율이 높지 않았지만, 프로그램 진행과정에

서 주관적 평가가 개입하는 것이 주된 문제로 지적받고 있었다. 또한

수용자들도 프로그램 진행형식이 내용에 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

적하고 있고, 프로그램에 한 평가도 수용자들이 인식하는 장르적 평가

에 기초하여 이루어지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주로 논의되던 시사보

도 프로그램의 내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형식적 측면에 한

주목이 필요하고 바람직한 형식적 특성과 그렇지 않은 것에 한 객관적

7장 연구결과의 요약 및 결론 133

평가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변화와 사회적

평가는 차후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저널리즘을 구현하는 프로그

램들의 형식적 변화로 연결될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경향은 미국 방송뉴

스의 변화과정을 보면 충분히 예견되는 것이다. 즉 CNN과 FOX 등 뉴스

전문채널의 등장과 미디어기업 간의 합병은 타블로이드 뉴스 프로그램

의 증가와 뉴스매거진 프로그램 확 를 가져왔고, 이는 방송 저널리즘의

형식과 성격의 변화로 규정된다(Barkin, 2003/2004). 따라서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형식적 변화는 하나의 개별 장르영역에서 발생하는 현상으

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방송 저널리즘의 형식적 변화라는 측면에서

바라보고 평가할 현상이며, 향후 방송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프로그램들

의 변화에 비한 중요한 연구영역이라 할 수 있다.

13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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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부록

내용분석 코딩 유목

1. 프로그램 주제분류 유목

정치/정책 경제

사건/사고 군사/안보

외교/국제 북한/통일

보건/복지 환경/공해

과학/기술 사회/문화

교육 스포츠

대중문화/예술 생활/정보

노동/인권 휴먼스토리

미디어/인터넷 기타

2. 개별 아이템 보도시간 분류유목

1분 미만, 1~3분, 3~5분, 5~10분, 10~15분, 15~20분, 20~25분, 25분 이상

3. 메인뉴스와 아이템 중복여부 (중복되고 있다, 아니다)

4. 내용별 특성 분류유목

- 사건정보 - 배경정보

- 행위자 정보 - 공적 논평

- 사적 평가 - 진행자·패널의 공적 논평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139

- 진행자·패널의 사적 평가

5. 인터뷰 대상자 분류유목

- 사건이해 관계자 - 사건영역 전문가

- 사건영역 정부관계자 - 사건무관 일반 시민

6. 재연화면 사용여부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고 있다)

7. 프로그램 연성·경성 분류유목

1) 시의성 여부에 관한 유목

- 시의성이 없거나 적은 내용

- 구분이 모호한 내용

- 시의성이 있거나 큰 내용

2) 내용의 공공성 여부에 관한 유목

- 사건과 인물의 사적인 영역에 관한 내용

-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이 혼합된 구분이 모호한 내용

- 사건과 인물의 공적 영역에 관한 내용

3) 정서 유발형태에 따른 유목

- 감성적 반응을 유발하는 내용

- 구분이 모호한 경우

- 감성적 반응을 유합하지 않는 내용

4) 공공정책에 관한 유목

- 공공정책과 전혀 관련 없는 내용

- 공공정책과 다소 관련 있는 내용

- 공공정책과 실질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

14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SQ1) 성별 □ ① 남성 ② 여성

SQ2) 지역 □□ 서울시 _______________________구

SQ3) 연령

□□ 귀하의 연세는 올해 만으로 어떻게 되십니까?

만( )세

▶ 만 20세 미만 만 60세 이상 면접 중단 (20~59세)

<조사 설문지>

▶ 응답자 선정질문

SQ1) ○○님께서는 지난 2개월 동안 다음 프로그램을 한 번이라도 시청하신 적이 있으십

니까? 각각에 대해서 응답해주십시오.

시청했다 시청하지 않았다 비고

1) 시사투나잇(KBS 2TV) ① ②

3개 이상의 프로

그램을 시청한 경

우만 조사 진행

2) 세븐 데이즈(SBS) ① ②

3) 아주 특별한 아침(MBC) ① ②

4) W(MBC) ① ②

5) 토요이레(MBC) ① ②

문1) ○○님께서는 평소에 텔레비전을 얼마나 보십니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평일,

토요일, 일요일을 구분하여 하루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시청하시는지를 적어주십시오.

보지 않는 경우는 0분으로 말씀해주십시오.

하루 평균 TV시청 시간

1) 평일(월~금요일) 하루 평균 TV시청량 ________시간 ________분 정도

2) 토요일 하루 평균 TV시청량 ________시간 ________분 정도

3) 일요일 하루 평균 TV시청량 ________시간 ________분 정도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141

문2) ○○님께서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평소 얼마나 자주 보십니까? 다음 각 프로그램

유형별로 응답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보지 않는다

대체로 보지 않는다

보통이다

대체로 본다

매우 자주 본다

1) 뉴스 ① ② ③ ④ ⑤

2) 드라마 ① ② ③ ④ ⑤

3) 대담/토론 프로그램 ① ② ③ ④ ⑤

4) 시사보도 프로그램 ① ② ③ ④ ⑤

5) 생활정보 프로그램 ① ② ③ ④ ⑤

6) 코미디 오락 프로그램 ① ② ③ ④ ⑤

7) 스포츠 프로그램 ① ② ③ ④ ⑤

문3) 다음은 ○○님의 일반적인 텔레비전 시청동기를 알아보고자 하는 문항입니다. 다음

각 문항에 대하여 응답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보통 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1) 그저 습관적으로 ① ② ③ ④ ⑤

2) 놀기 위해 ① ② ③ ④ ⑤

3) 일이나 공부 등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① ② ③ ④ ⑤

4)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① ② ③ ④ ⑤

5) 지겨울 때 시간을 보내기 위해 ① ② ③ ④ ⑤

6) 내가 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① ② ③ ④ ⑤

7)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① ② ③ ④ ⑤

8) 상품에 대한 정보를 보기 위해서 ① ② ③ ④ ⑤

9) 별다른 할 일이 없어서 ① ② ③ ④ ⑤

10)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① ② ③ ④ ⑤

11) 필요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① ② ③ ④ ⑤

12)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① ② ③ ④ ⑤

13) 다른 매체보다 현장감이 있으므로 ① ② ③ ④ ⑤

14) 내가 좋아하는 사람(연예인)을 보려고 ① ② ③ ④ ⑤

15)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① ② ③ ④ ⑤

142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문4) ○○님께서 다음 프로그램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계신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문항입

니다. ○○님께서는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다음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안다

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모른다대체로

모르는 편이다보통 이다

대체로 아는 편이다

매우 잘 안다

1) 시사투나잇(KBS 2TV) ① ② ③ ④ ⑤

2) 세븐 데이즈(SBS) ① ② ③ ④ ⑤

3)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MBC) ① ② ③ ④ ⑤

4) W(MBC) ① ② ③ ④ ⑤

5)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문5) ○○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얼마나 자주 시청하십니까? 각각의 프로그램

별로 응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혀 보지 않는다

대체로 보지 않는다

보통이다

대체로 본다

매우 자주 본다

1) 시사투나잇(KBS 2TV) ① ② ③ ④ ⑤

2) 세븐 데이즈(SBS) ① ② ③ ④ ⑤

3)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MBC) ① ② ③ ④ ⑤

4) W(MBC) ① ② ③ ④ ⑤

5)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6) KBS 9시 뉴스(KBS 1TV) ① ② ③ ④ ⑤

7) 세상의 아침(JBS 2TV) ① ② ③ ④ ⑤

8) 생방송 투데이(SBS) ① ② ③ ④ ⑤

9) PD수첩(MBC) ① ② ③ ④ ⑤

10) 그것이 알고 싶다(SBS) ① ② ③ ④ ⑤

11) 취재파일 4321(KBS 1TV) ① ② ③ ④ ⑤

12) VJ 특공대(KBS 2TV) ① ② ③ ④ ⑤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143

전혀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1)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MBC) ① ② ③ ④ ⑤

2) W(MBC) ① ② ③ ④ ⑤

3)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4) KBS 9시 뉴스(KBS 1TV) ① ② ③ ④ ⑤

5) 세상의 아침(JBS 2TV) ① ② ③ ④ ⑤

6) 생방송 투데이(SBS) ① ② ③ ④ ⑤

문6) ○○님께서는 다음의 각각의 프로그램의 내용을 고려할 때, 얼마나 유사(비슷)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래에 제시한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전혀 유사(비슷)하지 않다’에서

‘매우 유사(비슷)하다’까지의 5점 척도로 평가해주십시오.

문6-1) <시사투나잇>(KBS 2TV)이 다음 각각의 프로그램과 얼마나 유사(비슷)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비교 평가해주십시오.

전혀 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1) 세븐 데이즈(SBS) ① ② ③ ④ ⑤

2)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MBC) ① ② ③ ④ ⑤

3) W(MBC) ① ② ③ ④ ⑤

4)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5) KBS 9시 뉴스(KBS 1TV) ① ② ③ ④ ⑤

6) 세상의 아침(JBS 2TV) ① ② ③ ④ ⑤

7) 생방송 투데이(SBS) ① ② ③ ④ ⑤

8) PD수첩(MBC) ① ② ③ ④ ⑤

9) 그것이 알고 싶다(SBS) ① ② ③ ④ ⑤

10) P취재파일 4321(KBS 1TV) ① ② ③ ④ ⑤

11) VJ 특공대(KBS 2TV) ① ② ③ ④ ⑤

문6-2) <세븐 데이즈>(SBS)가 다음 각각의 프로그램과 얼마나 유사(비슷)하다고 생각하십

니까?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비교 평가해주십시오.

144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전혀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1)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2) KBS 9시 뉴스(KBS 1TV) ① ② ③ ④ ⑤

3) 세상의 아침(JBS 2TV) ① ② ③ ④ ⑤

전혀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7) PD수첩(MBC) ① ② ③ ④ ⑤

8) 그것이 알고 싶다(SBS) ① ② ③ ④ ⑤

9) 취재파일 4321(KBS 1TV) ① ② ③ ④ ⑤

10) VJ 특공대(KBS 2TV) ① ② ③ ④ ⑤

문6-3)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MBC)이 다음 각각의 프로그램과 얼마나 유사(비슷)하

다고 생각하십니까?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비교 평가해주십시오.

전혀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1) W(MBC) ① ② ③ ④ ⑤

2)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3) KBS 9시 뉴스(KBS 1TV) ① ② ③ ④ ⑤

4) 세상의 아침(JBS 2TV) ① ② ③ ④ ⑤

5) 생방송 투데이(SBS) ① ② ③ ④ ⑤

6) PD수첩(MBC) ① ② ③ ④ ⑤

7) 그것이 알고 싶다(SBS) ① ② ③ ④ ⑤

8) 취재파일 4321(KBS 1TV) ① ② ③ ④ ⑤

9) VJ 특공대(KBS 2TV) ① ② ③ ④ ⑤

문6-4) <W (MBC)>가 다음 각각의 프로그램과 얼마나 유사(비슷)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비교 평가해주십시오.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145

전혀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4) 생방송 투데이(SBS) ① ② ③ ④ ⑤

5) PD수첩(MBC) ① ② ③ ④ ⑤

6) 그것이 알고 싶다(SBS) ① ② ③ ④ ⑤

7) 취재파일 4321(KBS 1TV) ① ② ③ ④ ⑤

8) VJ 특공대(KBS 2TV) ① ② ③ ④ ⑤

문6-5) <토요이레>(MBC)가 다음 각각의 프로그램과 얼마나 유사(비슷)하다고 생각하십니

까?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비교 평가해주십시오.

전혀비슷하지

않다

대체로비슷하지

않다

그저그렇다

대체로비슷하다

매우비슷하다

1) KBS 9시 뉴스(KBS 1TV) ① ② ③ ④ ⑤

2) 세상의 아침(JBS 2TV) ① ② ③ ④ ⑤

3) 생방송 투데이(SBS) ① ② ③ ④ ⑤

4) PD수첩(MBC) ① ② ③ ④ ⑤

5) 그것이 알고 싶다(SBS) ① ② ③ ④ ⑤

6) 취재파일 4321(KBS 1TV) ① ② ③ ④ ⑤

7) VJ 특공대(KBS 2TV) ① ② ③ ④ ⑤

문7) ○○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다음의 프로그램은 어떤 유형의 프로그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각각에 대해 더 가까운 정도에 평가해 주십시오.

생활정보프로그램에

가깝다

중간이다

시사보도프로그램에

가깝다

1) 시사투나잇(KBS 2TV) ① ② ③ ④ ⑤

2) 세븐 데이즈 (SBS) ① ② ③ ④ ⑤

3) 아주 특별한 아침(MBC) ① ② ③ ④ ⑤

4) W(MBC) ① ② ③ ④ ⑤

5) 토요이레(MBC) ① ② ③ ④ ⑤

146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그렇다

매우그렇다

1)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2)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을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3)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4)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준다. ① ② ③ ④ ⑤

문8) ○○님께서는 앞서 조사한 <시사투나잇>(KBS 2TV), <세븐 데이즈>(SBS), <아주

특별한 아침>(MBC), <W>(MBC), <토요이레>(MBC)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다음

과 같은 각각의 요소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각각의 항목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평가해주십시오.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그렇다

매우그렇다

1)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2) 사건의 공적인 배경이 되는 사안(구체적인 내용)을 다루

어야 한다.① ② ③ ④ ⑤

3) 프로그램 내용은 사회감시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 ① ② ③ ④ ⑤

4) 사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5)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6)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① ② ③ ④ ⑤

7)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8)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9)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10)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구성을 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11)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12)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어야 한다. ① ② ③ ④ ⑤

문9) 다음은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각각의 항목들에 대해서 프로그램별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입니다. 프로그램별로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 척도로 평가해주십시오.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147

시사투나잇

(KBS 2TV)

세븐 데이즈 (SBS)

생방송 아주 특별한아침(MBC)

W (MBC)

토요이레(MBC)

1) 정치/정책 관련 사안

2) 경제 관련 사안

3) 사건/사고 관련 사안

4) 군사/안보 관련 사안

5) 외교/국제 관련 사안

6) 북한/통일 관련 사안

7) 보건/복지 관련 사안

8) 환경/공해 관련 사안

9) 과학/기술 관련 사안

10) 사회/문화 관련 사안

11) 노동/인권 관련 사안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그렇다

매우그렇다

5) 일반 뉴스보다 심층적으로 사건을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6) 일반 뉴스에 등장하지 않는 사건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7) 개인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8) 기이한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9) 흥미로운 사안을 발굴해서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10) 정적인 화면보다는 활력 있는 화면구성을 하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11) 일반 뉴스보다 재미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12) 일반 뉴스보다 감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① ② ③ ④ ⑤

보기

전혀 적절하지 않다대체로 적절하지

않다보통이다 대체로 적절하다 매우 적절하다

① ② ③ ④ ⑤

문10) 각각의 프로그램들이 어떤 소재를 다루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각각의 내용에 대해 각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것이 얼마나 적절한 지를 5점 척도로

응답해주십시오.

148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시사투나잇

(KBS 2TV)

세븐 데이즈 (SBS)

생방송 아주 특별한아침(MBC)

W (MBC)

토요이레(MBC)

12) 종교 관련 사안

13) 교육 관련 사안

14) 스포츠 관련 사안

15) 예술/대중문화 관련 사안

16) 생활/정보 관련 사안

17) 미디어/인터넷 관련 사안

18) 휴먼스토리

보기

전혀 그렇지 않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① ② ③ ④ ⑤

시사투나잇

(KBS2TV)

세븐 데이즈 (SBS)

아주 특별한아침

(MBC)

W (MBC)

토요이레(MBC)

1) 프로그램의 진행형식이 내용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

2) 진행형식이 프로그램을 시청하

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3) 현재 진행방식이 좀더 부드러

워져야 한다.

문11) 각각의 프로그램 형식과 내용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각각으로 항목들에

대해서 프로그램별로 평가해주십시오.

부록 : 내용분석 코딩 유목 149

※ 끝으로 통계분류를 위한 문항입니다.

DQ1. ○○님의 현재 직업은 무엇입니까?

___ ① 농/임/축산업 종사자

___ ② 어업/수산업 종사자

___ ③ 전문기술 및 관련직(변호사, 예술가, 교수, 학자, 의사, 회계사, ○○기사 등)

___ ④ 행정 및 관리직(입법공무원, 정부3급이상 공무원, 행정관리자, 기업체 임원이사)

___ ⑤ 사무 및 관련직(정부행정공무원, 기업체 사무직종사자 등)

___ ⑥ 자영업(9인 이하 소규모 장사 및 가족 종사자, 목공소 주인, 개인택시운전사 등)

___ ⑦ 판매 종사자(도/소매업 종사자, 보험 및 부동산 거래인, 외판원, 점원 등)

___ ⑧ 서비스직 종사자(음식, 숙박업 관리자 및 관련 종사자, 이발사, 미용사 등)

___ ⑨ 생산 및 관련 종사자, 운수 및 단순노무자

___ ⑩ 가정주부

___ ⑪ 학생

___ ⑫ 무직

___ ⑬ 기타(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________)

DQ2. ○○님의 최종학력은 어떻게 됩니까?

___ ① 중졸 이하

___ ② 고졸

___ ③ 전문대졸

___ ④ 대졸

___ ⑤ 대학원졸 이상

DQ3. ○○님 댁의 가족 전체의 월평균 소득은 얼마나 됩니까? 수입이 있는 가족구성원의

수입을 모두 합한 매월 평균수입(이자 소득, 금융소득 포함)을 종합하여 말씀해주십시오.

___ ① 100만원 미만

___ ② 100만원 ~ 150만원 미만

150 TV장르와 방송저널리즘

___ ③ 150만원 ~ 200만원 미만

___ ④ 200만원 ~ 250만원 미만

___ ⑤ 250만원 ~ 300만원 미만

___ ⑥ 300만원 ~ 350만원 미만

___ ⑦ 350만원 ~ 400만원 미만

___ ⑧ 400만원 ~ 450만원 미만

___ ⑨ 450만원 ~ 500만원 미만

___ ⑩ 500만원 이상

2005 한국언론재단 간행(예정)물

연구서

한국의 언론 교육과 저널리즘 스쿨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정책 홍보

신문산업의 위기와 국가지원 방안

한국의 대안매체와 대안 저널리즘 연구

인터넷: 1인 저널리즘의 가능성과 한계

방송 프로그램의 복합 장르화와 저널리즘에 관한 연구

정치지형 변화 이후의 정치보도 패러다임 변화

미디어 기업의 협력 및 공동사업 방안 연구

과학보도와 과학저널리즘 연구

미디어 선거법 연구

모바일 매체 환경에서 뉴스 컨텐츠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미디어의 상호 비평과 비판적 저널리즘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출현과 현황에 관한 연구

미디어와 저작권 연구

조사분석

2005-01 한국의 언론인 2005

2005-02 2005 한국의 전문신문

2005-03 2005 언론 경영실태 분석

2005 세계의 언론 법제: 상/하

총서(30): 세계의 언론 지원 및 규제기구

저널리즘 평론(통권 20호): 환경 보도

저널리즘 평론(통권 21호): 사회적 약자

저널리즘 평론(통권 22호): 미정

월간: 신문과 방송/미디어월드와이드

연간: 한국신문방송연감/전국언론인명록/THE KOREA PRESS

연구보고서

무료신문 실태와 과제

2004 한국언론재단 간행물

연구서

2004-01 신문지원제도: 한국형 모델

2004-02 미디어정책과 미디어위원회

2004-03 미디어 선거와 이미지 정치

2004-04 미디어와 정보공개법

2004-05 디지털시대 미디어 기업의 경영전략

2004-06 TV뉴스와 영상이미지

2004-07 인터넷 미디어: 담론들의 ‘공론장’인가 ‘논쟁의 게토’인가?

2004-08 미디어사회의 정치와 언론

2004-09 모바일 뉴스: 콘텐츠,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2004-10 이라크 전쟁보도의 프레임과 담론

2004-11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미디어 규제

2004-12 미디어의 ‘세대차이’ 담론

2004-13 ‘VJ’는 누구인가?: 한국의 ‘VJ’ 현실과 6mm 제작 시스템

2004-14 한국 언론의 윤리 점검 시스템

2004-15 신문 판매시장 정상화를 위한 공동배달제도

조사분석

2004-01 200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2004-02 2004 한국의 지역신문

2004-03 2004 한국의 인터넷신문

2004-04 2004 언론 경영실태 분석

2004 세계의 언론 법제: 상/하

총서(29): 세계의 미디어 비평

저널리즘 평론(통권 17호): 우리 언론속의 미국

저널리즘 평론(통권 18호): 신문의 지면 구성과 내용

저널리즘 평론(통권 19호): 지역TV뉴스-지역방송 뉴스와 수용자

월간: 신문과 방송/미디어월드와이드

연간: 한국신문방송연감/전국언론인명록/THE KOREA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