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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수요일 종합 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우리 대학의 대처는?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 가 감염병 최고 경고등급인 ‘팬데믹 (Pandemic)’을 선언함에 따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 러스를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는 개강연기, 재택수업실 시 등의 학사운영 권고안을 대학에 발 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란? ‘코로나 바이러스(CoV)’는 사람 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 이러스로서 유전자 크기 27~32kb의 RNA 바이러스다. RNA는 리보핵산 (RiboNucleic Acid)의 약자로 DNA 에 비해 불안정한 분자구조를 가지 고 있으며,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 스를 늘리기 위해 유전정보를 복제하 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 는 특징이 있다. 흔히 들어본 사스, 메 르스 등이 모두 RNA 바이러스에 속한 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2019 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됐고, 감염자의 비말 (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 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잠복기는 2~14일이며(추정), 감염 주요 증상으로 는 △발열(37.5°C 이상) △호흡기증상 (기침, 인후통 등) △폐렴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 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 상 손 씻기,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 를 때 마스크 착용하기와 같은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 의심자와 접촉이나 기저질 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 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우리 대학의 대처는? 전국 대학교에서는 세계적으로 확 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부 지침 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원칙을 세우 고 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강을 2주 연기하고, 개강 후 4주간은 e-캠퍼스 의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교내 건물 과 캠퍼스 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 고,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 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 고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중국 인 유학생과 대구지역 학우들을 위한 메시지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 로 위로를 표했다. 대면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을 이용해 각종 행사를 대체하기도 했 다. 입학식을 비롯해 모든 단체활동 및 모임이 취소됨으로써 혼란을 겪는 신입 생들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코로나 19 알림’특별 페이지를 개설했고, 유튜 브 영상을 제작해 수강신청 방법을 안 내하고 캠퍼스와 건물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각 단과대학별로 책자, 영상 을 제작해 학과나 동아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도왔다. 기숙사 KUL:HOUSE(쿨하우스)에 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방지 를 위해 기숙사 입주 외국인(중국 입 국) 격리 방침을 정했다. 중국 입국 외 국인을 국제학사 및 레이크홀 2~4층에 격리시키고, 기존 출입구를 폐쇄해 생 활 중 일반 학우와 접촉할 일을 피했 다. 또한, 발열이 의심되거나 체온측정 을 원하는 학우들을 위해 ‘체온계’ 대 여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처에서는 비자 문제뿐 아니라 코 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휴학을 희망 하는 모든 학생에게 첫 학기 휴학을 허용했다.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는 중 국 입국 외국인에 관해서는 학교본부 측에서 자가격리를 위해 공결처리를 해주는 등의 배려로 바이러스 확산방 지에 힘쓰고 있다. 바라보는 학우들의 생각은? 이러한 학교의 대처에 우리 대학 중국 인 유학생 A학우는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응원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개강 을 연기한 것이 적절한 방안인 것 같 다”고 덧붙였다. 휴학 권고에 대해서는 “비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정적인 수 속, 살고 있는 집의 월세 등으로 실제 로 휴학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전했 다. 또한, “비대면 수업 이후 한국 학생 들이 중국인 유학생들을 보고 피할까봐 두렵다”며 우려를 표했다. 쿨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B 학우는 학교 측의 대처가 “현 상황에 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추 가적인 오프라인 개강 연기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쿨하우스의 방침에 대해서는 “기숙사 측의 공지가 느리고, 격리 대상인 중 국인 유학생을 한국인과 같은 건물에 배정하는 것은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니 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는 “교수와의 상 호작용, 집중도 등의 측면에서 온라인 강의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고, 과제의 양이 훨씬 늘어 심리적인 부담이 크 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국인 C학우는 “전염병 자 체는 역사적으로 계속 발생돼 왔지만, 이번에는 특정 종교집단으로 인해 폭발 적으로 감염자가 확산됐다는 점이 답답 하다”고 호소하며 “학우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학교를 소독해줬으면 좋겠다”고 학교 측 배려를 요구했다. 정여은 기자 [email protected] 일러스트·최은빈 기자 암투병 소방관 지원을 위한 대학생 기업, ‘119REO’ 를 만나다 ‘119REO’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중심이 돼 창업한 사회적기업이다. 소방관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는 그들은 3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약 3,400만원에 달하 는 큰 기부금을 소방관들에게 전달 했다. 쉽지 않은 길임에도 불구하 고 묵묵히 사회적 가치 달성을 향 해 나아가는 ‘119REO’의 이승우 (건축대·건축12)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19REO’는 어떤 기업인가요? ‘119REO’는 암 투병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해 존재합니다. 폐 방화복을 가방 및 패션잡화류로 업 사이클링합니다. 여기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 도 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 억할 수 있는 문화 전시를 기획·운 영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창업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면? 가장 어려운 점은 미션 달성에 대한 고민입니다. “암 투병 소방관 의 권리 보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 을 해야 하는가.” “우리의 행위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계 속 질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창 업이라는 것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요구하지만, 저희는 이것을 넘어 우리의 사회적 가치 달성에 대해 묻고 또 점검합니다. 우리 대학의 활동 중 창업에 도 움이 됐던 점이 있다면? 저는 건축학과 학생입니다. 건축 은 이용자와 구매자 둘을 계속 생 각하고 구조적인 부분까지 함께 디 자인하는 학문입니다. 창업에서 가 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사 고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리고 기술경영학과를 다전 공하고 있는데 기술경영학과에는 벤처와 경영전략에 관한 과목들이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외에 도 학교의 LINC+ 사업단을 통해 많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도 이점입니다. 우리 대학의 창업을 꿈꾸는 학생 들에게 한마디 ‘119REO’를 하며 느낀 것은 세 상에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 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 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문제라 고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 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신윤수 기자 [email protected] 119REO의 이승우 대표가 소방관에게 소방복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119REO 놓치지 말자! 장안벌 소식 1학기 건국희망장학금 신청 (3/9~4/3) 2020학년도 1학기 건국희망장학 금 신청이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 된다. 신청대상은 △2020학년도 1 학기 재학생(신/편입생, 복학생 포 함) △기초생활수급자 △직전 학 기 이수학점 12학점 이상 및 평점 2.0 이상,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 하는 학생이다. MSC 기초역량강화 프로그램 진 행(3/16~6/19) 우리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SC 프로그램을 진행한 다. 이는 재학생들의 수학, 과학, 전 산 영역에 대한 학습능력을 키워주 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이공 계 기초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싶 은 재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 능하며, 신청방법은 위인전 홈페이 지에 접속해 비교과관리> 일반비교 과> 과목명 검색 후 신청하면 된다. 2020학년도 학군사관 후보생 (61·62기) 모집(3/16~4/21) 우리 대학 113학군단에서 61·62 기 후보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지원 직전 학기까지 전체 취득학점 이 신청학점의 80% 이상이고 전체 평점이 C 학점 이상인 1·2학년 남 녀 학생이다. 혜택은 △학군사관 후보생 신분증 발급 △우수 후보생 장학금 지원 △단기 복무장교 장 려금 및 2년간 매월 교보재비 지원 등이 있다. 모집설명회는 4월 8일 과 13일 창의관 402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령 △편집국장 △대학1부장 △대학2부장 △문화부장 △시사부장 △디자인부장 △홍보미디어부장 가동민(문과대·국문18) 이지은(문과대·국문18) 이준열(이과대·물리18) 지윤하(사과대·경제19) 정지원(사과대·응통19) 신윤수(경영대·경영19) 공예은(문과대·영문19) 어윤지(문과대·미컴19) 최은빈(예디대·커디19) 정여은(사과대·경제19) 국제처, 기숙사, 대외협력처, 학생회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학교 구성원 임명 면직

국제처, 기숙사, 대외협력처, 학생회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pdf.kumedia.konkuk.ac.kr/1359/135903.pdf*업사이클링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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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수요일 종합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우리 대학의 대처는?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

가 감염병 최고 경고등급인 ‘팬데믹

(Pandemic)’을 선언함에 따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

러스를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

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부는 개강연기, 재택수업실

시 등의 학사운영 권고안을 대학에 발

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란?

‘코로나 바이러스(CoV)’는 사람

과 다양한 동물에 감염될 수 있는 바

이러스로서 유전자 크기 27~32kb의

RNA 바이러스다. RNA는 리보핵산

(RiboNucleic Acid)의 약자로 DNA

에 비해 불안정한 분자구조를 가지

고 있으며,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

스를 늘리기 위해 유전정보를 복제하

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

는 특징이 있다. 흔히 들어본 사스, 메

르스 등이 모두 RNA 바이러스에 속한

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2019

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됐고, 감염자의 비말

(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

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잠복기는

2~14일이며(추정), 감염 주요 증상으로

는 △발열(37.5°C 이상) △호흡기증상

(기침, 인후통 등) △폐렴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

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

상 손 씻기,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

를 때 마스크 착용하기와 같은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물품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 의심자와 접촉이나 기저질

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보건용 마스크

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우리 대학의 대처는?

전국 대학교에서는 세계적으로 확

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부 지침

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원칙을 세우

고 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강을 2주

연기하고, 개강 후 4주간은 e-캠퍼스

의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교내 건물

과 캠퍼스 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

고,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

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

고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중국

인 유학생과 대구지역 학우들을 위한

메시지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

로 위로를 표했다.

대면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을 이용해 각종 행사를 대체하기도 했

다. 입학식을 비롯해 모든 단체활동 및

모임이 취소됨으로써 혼란을 겪는 신입

생들을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코로나

19 알림’특별 페이지를 개설했고, 유튜

브 영상을 제작해 수강신청 방법을 안

내하고 캠퍼스와 건물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각 단과대학별로 책자, 영상

을 제작해 학과나 동아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도왔다.

기숙사 KUL:HOUSE(쿨하우스)에

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방지

를 위해 기숙사 입주 외국인(중국 입

국) 격리 방침을 정했다. 중국 입국 외

국인을 국제학사 및 레이크홀 2~4층에

격리시키고, 기존 출입구를 폐쇄해 생

활 중 일반 학우와 접촉할 일을 피했

다. 또한, 발열이 의심되거나 체온측정

을 원하는 학우들을 위해 ‘체온계’ 대

여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처에서는 비자 문제뿐 아니라 코

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휴학을 희망

하는 모든 학생에게 첫 학기 휴학을

허용했다.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는 중

국 입국 외국인에 관해서는 학교본부

측에서 자가격리를 위해 공결처리를

해주는 등의 배려로 바이러스 확산방

지에 힘쓰고 있다.

바라보는 학우들의 생각은?

이러한 학교의 대처에 우리 대학 중국

인 유학생 A학우는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응원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개강

을 연기한 것이 적절한 방안인 것 같

다”고 덧붙였다. 휴학 권고에 대해서는

“비자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정적인 수

속, 살고 있는 집의 월세 등으로 실제

로 휴학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전했

다. 또한, “비대면 수업 이후 한국 학생

들이 중국인 유학생들을 보고 피할까봐

두렵다”며 우려를 표했다.

쿨하우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B

학우는 학교 측의 대처가 “현 상황에

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추

가적인 오프라인 개강 연기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쿨하우스의 방침에 대해서는 “기숙사

측의 공지가 느리고, 격리 대상인 중

국인 유학생을 한국인과 같은 건물에

배정하는 것은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니

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는 “교수와의 상

호작용, 집중도 등의 측면에서 온라인

강의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고, 과제의

양이 훨씬 늘어 심리적인 부담이 크

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국인 C학우는 “전염병 자

체는 역사적으로 계속 발생돼 왔지만,

이번에는 특정 종교집단으로 인해 폭발

적으로 감염자가 확산됐다는 점이 답답

하다”고 호소하며 “학우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학교를 소독해줬으면

좋겠다”고 학교 측 배려를 요구했다.

정여은 기자 [email protected]

일러스트·최

은빈 기

암투병 소방관 지원을 위한 대학생 기업, ‘119REO’를 만나다

‘119REO’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중심이 돼 창업한 사회적기업이다.

소방관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는 그들은 3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약 3,400만원에 달하

는 큰 기부금을 소방관들에게 전달

했다. 쉽지 않은 길임에도 불구하

고 묵묵히 사회적 가치 달성을 향

해 나아가는 ‘119REO’의 이승우

(건축대·건축12)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119REO’는 어떤 기업인가요?

‘119REO’는 암 투병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해 존재합니다. 폐

방화복을 가방 및 패션잡화류로 업

사이클링합니다. 여기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

도 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

억할 수 있는 문화 전시를 기획·운

영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창업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다면?

가장 어려운 점은 미션 달성에

대한 고민입니다. “암 투병 소방관

의 권리 보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

을 해야 하는가.” “우리의 행위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계

속 질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창

업이라는 것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요구하지만, 저희는

이것을 넘어 우리의 사회적 가치

달성에 대해 묻고 또 점검합니다.

우리 대학의 활동 중 창업에 도

움이 됐던 점이 있다면?

저는 건축학과 학생입니다. 건축

은 이용자와 구매자 둘을 계속 생

각하고 구조적인 부분까지 함께 디

자인하는 학문입니다. 창업에서 가

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사

고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리고 기술경영학과를 다전

공하고 있는데 기술경영학과에는

벤처와 경영전략에 관한 과목들이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외에

도 학교의 LINC+ 사업단을 통해

많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도 이점입니다.

우리 대학의 창업을 꿈꾸는 학생

들에게 한마디

‘119REO’를 하며 느낀 것은 세

상에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

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

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문제라

고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

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신윤수 기자 [email protected]

119REO의 이승우 대표가 소방관에게 소방복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119

REO

놓치지 말자! 장안벌 소식

1학기 건국희망장학금 신청

(3/9~4/3)

2020학년도 1학기 건국희망장학

금 신청이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

된다. 신청대상은 △2020학년도 1

학기 재학생(신/편입생, 복학생 포

함) △기초생활수급자 △직전 학

기 이수학점 12학점 이상 및 평점

2.0 이상,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

하는 학생이다.

MSC 기초역량강화 프로그램 진

행(3/16~6/19)

우리 대학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SC 프로그램을 진행한

다. 이는 재학생들의 수학, 과학, 전

산 영역에 대한 학습능력을 키워주

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이공

계 기초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싶

은 재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

능하며, 신청방법은 위인전 홈페이

지에 접속해 비교과관리> 일반비교

과> 과목명 검색 후 신청하면 된다.

2020학년도 학군사관 후보생

(61·62기) 모집(3/16~4/21)

우리 대학 113학군단에서 61·62

기 후보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지원 직전 학기까지 전체 취득학점

이 신청학점의 80% 이상이고 전체

평점이 C 학점 이상인 1·2학년 남

녀 학생이다. 혜택은 △학군사관

후보생 신분증 발급 △우수 후보생

장학금 지원 △단기 복무장교 장

려금 및 2년간 매월 교보재비 지원

등이 있다. 모집설명회는 4월 8일

과 13일 창의관 402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령

△편집국장

△대학1부장

△대학2부장

△문화부장

△시사부장

△디자인부장

△홍보미디어부장

가동민(문과대·국문18)

이지은(문과대·국문18)

이준열(이과대·물리18)

지윤하(사과대·경제19)

정지원(사과대·응통19)

신윤수(경영대·경영19)

공예은(문과대·영문19)

어윤지(문과대·미컴19)

최은빈(예디대·커디19)

정여은(사과대·경제19)

국제처, 기숙사, 대외협력처, 학생회…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학교 구성원

임명

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