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구진

연구책임자 : 부 연 구 위 원 신정수

연구참여자 : 선임연구위원 이성근

연구위원 박태식

연구위원 강태원

요약 i

< 요 약 >

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 최근 에너지통계 수요의 성격상 가장 큰 특징적인 변화는 국가

에너지정책의 초점이 에너지소비 절감으로 이동함에 따라 과거

에너지 수급균형 관련 중심의 통계 수요에서 최근에는 에너지

소비 (조사)통계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

○ 그러나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은 국가 전체적인 수

급현황에 초점을 맞춘 ‘공급통계’ 중심의 ‘반쪽’ 시스템이라는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은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과는

독립적으로 작성 기관별로 개별 작성되고 있는 관계로 조사 설

계의 구조, 모집단, 조사대상에 대한 업종 분류방식 등의 기본

적인 통계 작성구조 파악 비교도 어려운 형편임.

○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수요관리 자원에 대한 정보 통계 컨텐

츠 확충은 당면 과제가 되었고, 정부는 “정부3.0” 정책 등을 통

해 공공데이터의 국가적 가치창출을 목표로 공공데이터의 개방

과 함께 마이크로데이터 정비에 관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있음.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을 포함한 국

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 전반에 대하여, 에너지 공공데이터

ii

의 정책 활용도 제고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

들을 파악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함.

○ 동시에, 에너지통계의 국가 지식자산으로서의 가치창출을 위한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시스템의 발전적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

2. 주요 연구결과

○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 종류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이 하나의 시스템이 아닌 독립적, 개별

적으로 조사 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또 다른

문제점들의 출발점이 되고 있음.

– 중복조사 :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은 그 조사대상 및

조사내용 측면에서 상당 부분 중복조사

– 비표준화 : 통계 내에서 뿐만 아니라 통계들 간에도 사업체

및 업종 분류, 에너지원별 정의 분류에 대한 차이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파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기초 데이터 비공유 : 법적인 문제와 통계품질상의 문제(비표

준화 및 비보정)로 인하여 기관별 보유 마이크로데이터 공유

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소비량추정 위주의 조사 설계 : 다양한 에너지절약정책(프로

그램) 시행에 따른 수요관리데이터 및 에너지소비행태 조사

통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 조사 설계는 여전

히 에너지소비량 추정 추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요약 iii

○ 이상의 문제점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서, 이에 대한 궁극적 해결방안은 에너지소비통계 작성에 관한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시스템 내에서 관련 기관들 간의

협력을 통하여 풀어나가야 함.

– 통합조사를 통한 중복성 제거 : 현행 중복조사를 산업 및 비

산업 부문에 대한 단일 조사형태로 통합 개편하되, 세부 업

종별 조사에 대한 관련 기관별 수행체계를 유지함으로써, 통

계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조사의 중복성 제거와 조사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

– 공동조사를 통한 데이터 공유 : 통합조사 내 세부업종별 조

사에 대한 관련 기관별 수행 방식은, 전체적으로는 공동조사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모든 기관이 조사주체가 됨으로

써, 현행 정보보호 관련 법규 내에서 사실상 마이크로 데이

터 공유가 가능

– 조사통계 단일화를 통한 품질개선 및 표준화 : 통합조사를

통하여 조사통계의 단일화가 이루어짐으로써, 품질개선과 표

준화 추진이 가능해지고, 공급통계와 연계한 표준화 역시 가

능해짐.

– 조사 특성항목 개발을 통한 정책 활용도 제고 : 통합 조사 설

계 시 연구 및 정책 수요를 반영한 특성 조사항목을 개발하

여 조사결과의 활용가치 제고

– 응답 인센티브 확대 : 통합조사를 통하여 발생한 가용 조사

자원을 활용하여 조사 응답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응답결과의 질적 개선 도모

iv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작성시스템의 구축은 정책적 활용가치

뿐만 아니라 국가 지식자산으로서의 가치창출 이라는 측면에

서,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과의 통합구축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며, 본 연구에서는 공급-소비 통계가 통합

된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의 구축 방안으로서 두 가

지 형식(안)을 제시함.

– (1안) 분산형 통합 플랫폼 : 공급통계와 통합(조사)소비통계간

법 제도상의 기능적 결합 형태로서,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관리 및 표준화 추진을 해당 통계 조사 작성기관들에서 관장

– (2안) 집중형 통합 플랫폼 : 근거법령에서 지정한 종합 관리

기관을 중심으로 시스템 운영. 개별 통계 조사 작성기관들은

결과물로서 원형의 마이크로데이터를 종합 관리 지정기관에

게 제출하며, 종합 관리 지정기관은 수정 보완된 최종 마이

크로데이터의 작성 관리 및 표준화를 포함한 품질개선 추진

등을 관장함.

○ 이상의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플랫폼 구축 방안 실현을 위해서

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행 독립적이고 개별적으로 수행

되고 있는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을 단일 통합조사 형식으로

개편하고, 동시에 에너지 공급 및 소비통계 작성 전체를 관장

하는 단일 근거법령을 마련해야 함.

– (단일)공동통합조사 : 현행 각 기관별로 독립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조사통계를 단일화 함으로써 중복조사를 방지하고 조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함과 동시에, 공동조사형식을 통

해 결과 공유에 대한 법적 당위성 확보

요약 v

– 근거법령 단일화 : 현행 다원화되어 있는 각종 에너지통계(특

히 소비조사통계) 관련 근거법령을 일원화함으로써 통계 조

사 관리의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해당 조사통계사업들을

구체적으로 법에 명시함으로써 조사 모집단 확보 시 법적근

거 확보가능

3. 정책제언

○ 본 연구에서는 공급통계의 산업부문에 대한 에너지소비조사를

포함하여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포괄적 해결방안으로써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음.

○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의 기본적인 구축 원리는 국

가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단일 근거법령 하에서, 에너지통계

작성기관들이 공동으로 통합조사(보고 통계포함)를 수행하고

관련 정보 통계를 공유 개방 하는 것으로, 이러한 원리 구현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세부적이고 정책적인 방안이 요구됨.

①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근거법령 단일화 추진

– 현행 에너지통계들 각각의 근거 법령들은 고유한 제정 목적

에 따른 해당 통계의 조사 작성에 관한 근거 조항을 모두 두

고 있음. 따라서 각 법령의 제정 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계작성 시스템을 단일 법령안에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들 내 조항들을 그대로 두면서 시행령 내지는 시행

vi

규칙 내에 통계작성 시스템 내용을 담고 있는 법령(신규 또

는 기존의 관련 법령중의 하나)을 지정하는 조항을 공통적으

로 삽입함으로써,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통계작성 시스

템을 하나의 법령으로 구체화 시킬 수 있음.

② 작성기관들의 통계결과 제출 수준에 관한 법 규정 명시

–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 운영에 관한 근거 법령상

통계작성기관의 작성통계 제출 분류수준에 관한 조항이 없는

관계로, 기관별 제출통계의 수준이 매우 상이하며, 이로 인해

최종적으로 작성되는 국가에너지 수급통계의 분류수준이 중

분류와 대분류의 중간 수준에서 작성되고 있음. 따라서 각

기관별 통계 제출 분류수준에 관한 명시 조항 제정이 필요

③ 비산업부문 에너지소비조사 매년 실시

– 비산업부문의 경우 에너지총조사가 3년마다 실시되는 관계로

조사 중간년도에 관한 통계수요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음.

따라서 기존의 “가구에너지소비(상설)조사”, “건물에너지(시

범)조사”와 함께 운수업 부문에 대한 소비조사통계를 신설하

고 에너지총조사 중간년도에 대한 간이조사 성격을 추가함으

로써, 비산업부문에 관한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를 연간 통계

화 할 필요가 있음.

④ 공공데이터 공유에 관한 정부 부처의 적극적 조정 개입

– 에너지정책 연구를 위한 공공기관들 간의 데이터 공유 필요

요약 vii

시 관련 기관들 간의 이해관계와 일부 법적인(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상호 데이터 공유에 매우 소극적임. 따라서 관련 기

관들 간의 정책연구를 위한 데이터 공유 수요 발생 시 관련

정부 부처가 공유의 당위성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공유 여부

를 결정 명령하는 공식적이고 적극적인 정부부처 개입 조정

프로세스가 필요

⑤ 수요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추진

– 에너지소비 주체들의 소비행태 정보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

옵션(기술 및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특성 정보부

터 보급(적용) 및 효과에 이르는 다각적인 수요관리 정보 데

이터베이스 구축 필요.

Abstract i

ABSTRACT

1. Research Purpose

○ By movement of the policy weight of energy policies in Korea

from the equilibrium of energy supply and demand to the

energy-saving to respond to the global warming problems, the

biggest feature of the change of the nature of the recent demand

for energy statistics is the sharp increase of the demand for energy

statistics of the consumption-side

○ In addition, for the value creation of the public data owned by

public institutions, the new government launched in 2013 has

been strongly driving the public institutions to open their

micro-data to the public as well as improving the data quality,

by toughly promoting the public data disclosure policy named

“Government 3.0”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problems of energy databases of

the consumption-side, appearing when viewed in terms of

enhancing the utilization of them, find and suggest the way to

construct the national energy information and statistics system

to be the solution of the problems, which can create the new

value of energy databases as the national knowledge property

ii

2. Summary of Results

○ The biggest problem of the current energy consumption-side

statistics is that every statistics has been produced not by an unit

national statistics system but by independent and individual

energy agencies, respectively, which leads to other problems such

as followings : redundancy of some surveys, differences between

standards of statistics, non disclosure of micro-data, survey items

design for estimation of consumption only.

○ To solve these problems organically linked to each other, it is

need to integrate the scattered energy consumption-side statistics

produced by individual energy agencies into a new unit system

for the production of consumption-side statistics, in which all the

agencies collaborate to conduct the single joint survey and

produce an integrated national energy statistics of consumption-

side under the unit applicable law on the production of national

energy statistics.

○ After then, ultimately, the new consumption-side statistics

production system should be also integrated with the current

national energy statistics system covering the supply-side

statistics only, to complete the national integrated platform for

energy information and statistics which can create the new value

of energy databases as the national knowledge property.

Abstract iii

3. Policy Suggestions

○ The basic principle for the construction of the NIPEIS (national

integrated platform for energy information and statistics)

comprises the single applicable law based NIPEIS operation, the

single national energy consumption survey jointly conducted by

all the public agencies included in NIPEIS and the disclosure

of micro-data of NIPEIS,

○ Therefore, some governmental actions are need to complete the

NIPEIS such as followins : unification of the current applicable

laws relating to the production of energy statistics, integrating

the current energy consumption-side surveys respectively

conducted by each energy agencies into a single national survey,

active promotion of energy micro-data disclosure policy owned

by energy public agencies.

차례 i

제목차례

제1장 서론 ··················································································· 1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 5

1.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현황 ···························································· 6

가. 에너지수급통계 작성 현황 ······················································· 6

나. 에너지수급통계 개편의 필요성 ··············································· 7

2.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문제점 ··················································· 10

가. 에너지흐름과 에너지수급통계 ··············································· 10

나. 에너지수급통계의 문제점 ······················································· 11

3. 국가 에너지통계 개편방안 ·························································· 14

가. 석탄통계 ·················································································· 14

나. 석유통계 ·················································································· 17

다. 전력․열에너지통계 ································································ 20

라. 신재생에너지통계 ···································································· 22

마. 에너지통계 조사체계 정비 및 향후과제 ······························· 25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 29

1.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현황 ················································· 29

가. 에너지 관련 승인 통계 현황 ················································· 29

나.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 현황 : 승인통계 ··························· 31

다.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 현황 : 미승인통계 ························ 36

ii

2.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 ········································· 40

가. 중복조사 ·················································································· 40

나. 통계별 근거 법령 다원화 ····················································· 49

다. 비표준화 ·················································································· 51

라. 마이크로데이터 비공개 ·························································· 58

마. 에너지 수요관리 통계 조사 미흡 ·········································· 63

바. 기술적 문제 : 에너지총조사를 중심으로 ······························· 65

3.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개편방안 ········································ 70

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 71

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기술적 개선 방안 ··························· 75

다. 에너지소비 통계 시스템 구축방안 ········································ 78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자산화 방안 ································· 85

1.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 현황 ···················································· 85

2.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의 문제점 ············································· 88

가. 공급통계와 소비통계의 이원화 ············································· 88

나. 마이크로 데이터 공유를 위한 법 제도적 문제 ··················· 89

다. 국제 기준으로의 이행 ···························································· 90

3.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가치창조 방안 ········································ 92

가. 국가 에너지 공급-소비 통계 통합의 필요성 ························ 92

나. 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식별 국내외 사례 ············ 93

다.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운영 해외사례 ····················· 99

라. 해외 주요국의 정보공개와 정보보호에 관한 법규정 및 조화방식· · 113

마.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 ··············· 118

차례 iii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 127

1. 요약 및 결론 ·············································································· 127

2. 정책제언 ······················································································ 131

참고문헌 ··················································································· 135

부 록 ··················································································· 137

iv

표 차례

<표 2-1> 현 에너지밸런스와 개선방안 ················································ 19

<표 2-2> 기타전환 통계 작성방법 ······················································· 20

<표 3-1> 에너지 관련 승인통계 현황 ················································· 30

<표 3-2>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현황 : 승인통계 ································ 35

<표 3-3>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현황 : 미승인통계 ···························· 39

<표 3-4> 산업부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목적 및 조사내용

유사성 ····················································································· 43

<표 3-5> 건물부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목적, 조사대상 및

내용 유사성 ··········································································· 46

<표 3-6> 가구부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목적, 조사대상 및

내용 유사성 ··········································································· 48

<표 3-7>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별 작성 근거 법령 비교 ·················· 50

<표 3-8> 에너지사용 업체별 (세)세분류코드 부여 모집단 현황 ······ 52

<표 3-9>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표준화 현황 ······································ 55

<표 3-10>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별 에너지원 분류 현황 비교 ·········· 57

<표 3-11> 정보공개 및 정보보호 관련 법 규정상의 개인정보

내용 비교 ············································································· 60

<표 3-12> 공급통계와 소비통계간의 부문 및 원별 분류 차이 ········ 66

<표 4-1> EIA 발간통계 현황 ····························································· 104

<표 4-2> EUROSTAT 제공 통계의 주제 분류 ······························ 109

<표 4-3> EUROSTAT 제공 통계의 주제 분류 (앞의 표계속) ····· 110

<표 4-4> EUROSTAT 생산(취합) 주요 통계 ··································· 111

<표 4-5> 에너지 주요 이슈별 EUROSTAT 에너지통계 개선 활동 ··· 112

차례 v

그림 차례

[그림 2-1] 제철공정에서의 석탄이용 흐름도 ······································ 16

[그림 2-2]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산업 ··················································· 18

[그림 3-1]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조사 통계 대상의 중복성 ················ 45

[그림 3-2] 에너지소비통계시스템(1안 : 분산형 통합조사) ················ 82

[그림 3-3] 에너지소비통계시스템(2안 : 집중형 통합조사) ················ 83

[그림 4-1] 현행 국가에너지수급통계시스템과 소비통계의 관계 ······· 87

[그림 4-2] 분산형 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 94

[그림 4-3] 집중형 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 97

[그림 4-4] EIA 조직구성도 ······························································· 101

[그림 4-5] EUROSTAT내 위원회 E 산하 에너지분과의 위치 ······· 107

[그림 4-6]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 (1안 : 분산형 통합플랫폼) ····· 122

[그림 4-7]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 (2안 : 집중형 통합플랫폼) ····· 126

제1장 서 론 1

제1장 서 론

○ 우리나라는 2009년 코펜하겐 COP15에서 2020년 온실가스 배출

BAU대비 30% 감축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소비 절감은 이제

정치 경제 전반에 걸쳐 국가적으로 가장 큰 이슈중의 하나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

○ 이에 다양한 에너지 온실가스저감 기술개발 보급, 관련 정책

및 연구들이 추진되면서 에너지통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음.

○ 최근 에너지통계 수요의 성격상 가장 큰 특징적인 변화는 국가

에너지정책의 초점이 에너지소비 절감으로 이동함에 따라 과거

에너지 수급균형 관련 중심의 통계 수요에서 최근에는 에너지

소비 (조사)통계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임.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에 대한 수요는 그 양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그 내용면에서도 소비주체별 에너지소비 행태에서부터,

관련 에너지 절감 기술(프로그램 포함) 옵션 등의 보급 현황

및 보급 단위당 에너지소비 통계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소비행

태 중심의 대단히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의 통계를 요구하

고 있음.

○ 국내 에너지통계는 2008년 “에너지통계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지식경제부 고시 제2008-16호)” 마련을 시작으로 ‘국가 에너

지수급통계 작성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공급사의 판매량 보고

2

에 의존한 집계 통계에서 벗어나, 산업 업종별 조사를 통한 최

종에너지 소비부문 통계 작성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었음.

○ 그러나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은 국가 전체적인 수

급현황에 초점을 맞춘 ‘공급통계’ 중심의 ‘반쪽’ 시스템이라는

한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은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과는

독립적으로 작성 기관별로 개별 작성되고 있는 관계로 조사 설

계의 구조, 모집단, 조사대상에 대한 업종 분류방식 등의 기본

적인 통계 작성구조 파악 비교도 어려운 형편임.

○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수요관리 자원에 대한 정보 통계 컨텐

츠 확충은 당면 과제가 되었고, 정부는 “정부3.0” 정책 등을 통

해 공공데이터의 국가적 가치창출을 목표로 공공데이터의 개방

과 함께 마이크로데이터 정비에 관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있음.

○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을 포함한 국

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 전반에 대하여, 에너지 공공데이터

의 정책 활용도 제고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

들을 파악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함.

○ 동시에, 에너지통계의 국가 지식자산으로서의 가치창출을 위한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시스템의 발전적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 분석 범

위를 통계 작성상의 기술적인 문제점뿐만 아니라 통계 작성 및

제1장 서 론 3

운영에 관한 시스템적인 문제까지를 포함함으로써, 통계에 대

한 정책 연구 수요의 활용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 개

편 방안을 검토하고자 하였음.

○ 또한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이 공급통계 성격이 강

하지만, 주요 산업(철강, 석유 화학, 발전, 시멘트)의 경우, 공정

별, 용도별 에너지소비조사를 통하여 통계를 작성토록 근거 고

시에서 정하고 있는바, 본 연구의 대상 범위로 국가 에너지수

급통계도 포함하였음.

○ 본 연구에서는 각 조사통계들(특히 공급통계)에 대하여, 통계작

성상의 기술적인 문제점 분석과 함께 개선방안도 제시함으로

써, 통계 작성상의 소기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동시에, 통계 시스템상의 문제점 분석과 그에 대응한 시스템

개편 방안을 검토해봄으로써, 장기적으로 국가에너지 통계 시

스템이 진화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

○ 제2장에서는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문제점 분석 및 개편

방안을 제시하고, 제3장에서는 현행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들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을, 제4장에서는 공급통계와 수급통계

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종합하여 국가 에너지통계의 발전적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 제5장에서는 이상의 내용들을 요약하고, 국가 에너지통계의

시스템 개편에 필요한 정책적 필요 사항을 제시하고 있음.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5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는 공급측면에서 에너지의 수입, 생

산 가공-판매에 이르는 국가경제 내 에너지가 투입되는 일련의

과정을 망라하여 보여주고 있음.

○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흐름의 마지막 단계인 업종별 판매통계는

사실상 국가경제 주체들의 에너지소비 행위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음.

○ 특히 석유 화학, 철강 등의 국가경제 근간 산업들의 경우는 국

가 에너지수급통계를 통하여 해당 업종에서 어떤 식으로 에너

지원들이 소비되고 있는지를 함축적1)으로 보여줌으로써, 에너

지 플로우 측면에서의 소비통계 역할까지 하는 국가경제 근간

통계중의 하나임.

○ 이에 본 장에서는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을 살펴보되, 제품(에너지 제품 포함) 생산 과정에서 에너

지소비 흐름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생산에 주안

점을 두어 현행 국가에너지통계의 문제점과 개편방안을 제시하

고자 함.

1) 에너지소비통계가 해당 업종내 생산기술(설비)별, 용도별 에너지소비 행태를 중심으로 통계가 작성된다면, 공급통계는 해당 업종내 에너지원의 흐름을 중심으로 에너지소비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비통계에 비하여 다소 함축적인 측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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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현황

가. 에너지수급통계 작성 현황

○ 국가에너지수급통계는 우리나라 에너지수급상황을 설명해 주

는 자료로서 에너지정책 및 에너지수급 분석 등에 폭넓게 활용

되어 왔음.

– 국가에너지수급통계는 에너지공급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에너

지원별 공급과 판매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고 있음.

– 에너지원별 통계작성 기관으로 대한석탄협회,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력거래소, 에너지관리공

단이 있으며, 이외 한국전력공사, 지역난공사, 천연가스 직도

입사 등으로부터 매월 수급 자료를 보고받고 있음.

– 원별 수급자료를 토대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에너지밸런스

를 작성하는 등 국가에너지수급통계를 관리함.

○ 에너지수급통계 관련제도

– 에너지법 제19조제1항 및 동법시행규칙 제4조제3항의 규정

에 의하여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고시

– 동 고시는 2008년 4월에 제정되어 2013년 7월에 개정된 바

있으며, 에너지통계작성기관, 통계자료 수집 작성 관리에

관한 사항과 에너지통계서식을 수록하고 있음.

○ 에너지원별 수급통계 운영

–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에너지조사 서식

에 의한 자료를 작성, 제공할 것을 규정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7

– 원별통계 작성기관의 조사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작성기관에

서 실제 제공되는 수급 자료는 기존의 조사서식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 다만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직접 조사하는 천연가스 직도입

사와 원료탄 소비업체 자료와 도시가스 수급 자료가 고시의

서식을 따르고 있을 뿐임.

– 열에너지 수급 자료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최근 집단에너지

자료를 중심으로 새로운 조사기반을 구축 중에 있음.

○ 에너지밸런스 운영

– 한 국가의 에너지수급을 분석하거나, 국가 간 수급을 비교

할 때 이용하는 통계표가 에너지밸런스임.

– 에너지밸런스는 원별 수급과 에너지총량의 흐름을 일목요연

하게 이해할 수 있는 에너지수지표로서 국가에너지수급통계

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

– 수집되는 원별수급통계가 기존의 조사항목을 제공하기 때문

에 에너지밸런스 역시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나. 에너지수급통계 개편의 필요성

○ 에너지통계는 국가의 에너지상황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본적인 도구일 뿐 아니라, 정책의 적정성

을 사후 평가하는 객관적인 수단임.

– 에너지정책 뿐 아니라 기업과 개인이 합리적인 의사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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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기초정보로서의 중요성 때문에 국가에너지통계를 정

확하게 작성․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제임.

– 에너지시장 여건과 발전과정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

는데 에너지통계는 필수적이며, 부정확하거나 현실을 왜곡하

는 통계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오히려 혼란을 초래함.

○ 우리나라는 1981년부터 에너지밸런스를 작성하기 시작하였으

며, 이로써 국가 전체의 에너지수급흐름을 이해하고 각종 에너

지 소비지표를 분석하는 기준틀로 활용하여 왔음.

– 원별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에너지밸런스는 에너지통계

작성시스템의 취약으로 인해 에너지시장 다변화에도불구, 전

체적인 구조가 여전히 초기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함.

– 이로써 국가 에너지수급 상황을 상세하게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더욱이 국제기준과의 차이로 인해 국가별 에너지 지

표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데 어려움이 따름.

○ 국제에너지기구의 에너지통계 제공 요구에 부응

– 기존 조사체계의 자료로서는 IEA에서 요구하는 에너지통계

의 수준을 맞출 수 없음

– 따라서 이에 부가하여 추가적인 자료의 수집 및 추계 작성을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통계의 생산 제공하여 왔음.

– 국제기준에 의한 에너지원 및 제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에너

지흐름을 세분화할 수 있는 자료의 추가 수집과 함께 추계방

식에 의한 자료 신규 작성을 통해 국제협력 요구에 대응

– 그러나 제도적인 차원이 아니라 연구과제의 형식으로 자료를

수집한 관계로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자료수집이 어려움.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9

○ 우리나라는 80년대 이후 에너지시장의 다변화로 인해 에너지수

급구조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음.

– 1986년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로 아

역청탄, 오리멀전 등을 국내 시장에 도입․사용하게 되었음.

– 2005년에는 동해 가스전의 생산으로 어엿한 산유국으로 발

돋움 하였으며, 이와 함께 수입 자유화로 한국가스공사 이외

의 천연가스 수입사들이 등장하였음.

– 소비행태 측면에서도 석유화학공정 및 철강공정의 부생가스,

자가발전 및 열 생산․판매의 확대, 구역전기사업자의 등장

으로 에너지 시장이 매우 다양하게 변화하였음.

– 에너지시장의 다양성으로 조사기관의 협조에 의한 조사체계

로서는 에너지수급을 읽을 수 있는 통계 수요를 소화하기 어

려운 실정에 이르렀음.

○ 따라서 에너지통계는 이러한 에너지흐름의 변화를 수용해야 할

뿐 아니라 그동안 국제 기준과 달리 국내 에너지통계에서 반영

하지 않았던 석유정제 및 자가발전 그리고 석탄전환부문에서

일어나는 에너지 전환과정을 반영해야 함.

○ 또한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APEC

등과의 통계정보 교류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기후변화대책에

필수적인 온실가스 배출통계를 보다 정확히 추정하기 위해서도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에너지통계 구축이 시급하게 대두되었음.

– 최근 국제적으로 에너지 효율지표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 커지면서 이러한 분석의 기초정보로서의 에너지통계의 신

뢰성이 매우 중요한 테마로 떠오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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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문제점

가. 에너지흐름과 에너지수급통계

○ 에너지상황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총량과 수급흐름을 계량 가능한 정보로서 최대한 담고 있는 수

급통계를 생산해야 함.

– 모든 에너지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의 공급에서 소비에 이르는

다양한 에너지흐름(flow)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에너지수급

통계라야 비로소 그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음.

– 에너지수급통계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국제

에너지기구에서 제시하는 에너지 분류와 에너지 흐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 우리나라 에너지통계 시스템은 정부가 업무통계의 일환으로 에

너지 관련 협회나 개별 공기업에서 원별 기초통계를 조사․작

성케 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에너지통계로서 에너지밸런스를

운영하고 있음.

나. 에너지수급통계의 문제점

○ 앞 서에서 현행 에너지수급 통계가 에너지 원별 수입 생산에서

부터 업종별 판매 및 소비에 이르는 에너지 흐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에 역부족이라고 하였는데, 이하에서는 동 문

제들에 대하여 에너지밸런스 측면에서 그 구체적 한계들을 살

펴봄.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11

1) 석탄

○ 원별통계에서 공급은 생산보고 자료와 무역통계의 수입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있으나, 소비는 수입 유연탄과 국내 무연탄에

국한하여 조사하는 실정이라 수입 무연탄에 대한 소비실적은

전혀 알 수 없음.

○ 원별통계와 에너지밸런스 모두 석탄의 범위를 무연탄과 유연탄

으로 제한하고 있어, 석탄의 변환과정에서 발생되는 코크스 및

석탄제품에 대한 통계는 전혀 파악하지 못함.

○ 무역통계와 석탄통계에서의 석탄 분류방법이 달라서, 에너지밸

런스의 석탄 소비통계가 일부 이중 계산되는 오류를 범하고 있음.

○ 철강제조에서 제선공정의 코크스로와 고로공법, 그리고 제강공

정의 전로에서 일어나는 석탄의 변환과정을 국제 기준에서는

전환통계로 취급하고 있으나, 현 에너지밸런스에서는 코크스로,

고로 및 파이넥스 등 신공법에 투입되는 석탄을 모두 원료탄의

최종소비로 취급함.

2) 석유

○ 현행 에너지밸런스는 석유정제를 전환통계로 보지 않고, 대신

정제산출을 생산의 개념으로 공급부문에 계상함.

○ 정제투입에 해당하는 원유 및 반제품(feedstock)과 정제연료로

사용되는 정제가스 등이 누락되어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수지표

로 볼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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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의 원료용으로 사용되는 납사를 공급량 기준으로 집계

함에 따라 석유의 최종소비에서 석유화학의 납사에 의한 부생

연료를 이중계산하는 구조적 오류를 범하고 있음.

3) 전력 및 열에너지

○ 전력통계에서 발전량은 한전 및 발전자회사, GS, 포스코파워,

GS EPS, 율촌CC, 광양CC, 엠피씨대산 등의 민간 발전회사,

그리고 일부 신재생에너지와 자가발전 구입량만을 반영

○ 전력 소비량은 한전의 판매전력(한전 구입전력 포함)에 한해

계상함에 따라, 국내 전력의 약 4%에 해당하는 자가발전의 자

가소비에 해당하는 전력의 생산과 소비를 반영하지 못함.

○ 전력시장에서는 한전을 중심으로 한 사업자발전 이외 일반 사

업체의 자가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는 데도 불구

하고, 이를 반영하는 조사체계가 미흡하여 발전연료 소비실적

이 전혀 파악되지 않음.

○ 열에너지통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SH공사(서울시 도시개발

공사, 노원, 강서 사업장) 및 GS파워(안양, 부천)의 공급실적만

반영하고 여타 열공급 사업체 실적은 미반영함.

○ 지역난방에 의한 열에너지보다 규모가 큰 산업단지 열병합 발

전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용도별 최종에너지 소비구조의 왜

곡을 초래.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13

4) 신재생에너지

○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에 의해

작성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통계는 ①태양열, ②태양광, ③바이

오(메탄가스, 성형탄, 매립지가스(LFG), 바이오디젤, 임산연료),

④풍력, ⑤수력, ⑥연료전지, ⑦폐기물(폐가스, 산업폐기물, 폐

목재, 생활쓰레기, 대형도시쓰레기, 시멘트킬른연료, 정제폐

유), ⑧지열 등을 포함

○ 실제 국내 신재생에너지 통계에서 순수 재생에너지는 일부에

해당하고, 대부분이 폐기물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음. 이중 비중

이 가장 큰 폐가스는 타 에너지원과 상호 중복되는 경우가 발

생하고 있으나, 관련법의 정의2)에 따라 이를 포함하고 있어 과

대 계산을 초래함.

3. 국가 에너지통계 개편방안

○ 국가 에너지통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가 에너지통계의 표준

화와 원별통계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야 함.

○ 여기서는 에너지통계 작성기준에서 주요한 에너지원의 범위와

전환통계에 대한 작성방법을 국제기준 및 선진국의 사례를 도

입하여 제시함.

2)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에 의거 석탄을 액화․가스화한 에너지 및 중질 잔사유를 가스화한 에너지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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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석탄통계

○ 석탄의 분류방법

– 현행 무연탄, 유연탄(원료탄, 연료탄)의 분류체계에서 한전의

발전연료로 사용되는 아역청탄과 철강공장에서 석탄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되는 코크스, 고로가스, 전로가스 등 석탄제품

을 포함하여야 함.

– 석탄의 공급과 소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입통계

와 소비통계의 석탄분류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함.

․ 수입통계의 상품분류에 의거하여 소비통계를 조정하거나,

소비사업체의 분류체계를 수입통계에 적용시키는 방법 등

을 제기할 수 있음.

․ 현실적으로 소비구조 분석에 가치를 더 준다면, 수입통계

를 소비기준으로 통일할 것을 권고할 수 있음.

– 이외에도, IEA에 의하면 석탄품목 중에서 kg당 발열량이

4,165～5,700 kcal 수준에 있는 석탄을 일반 유연탄과 구분

하여 아역청탄(sub-bituminous)으로 분류하고 있음.

․ 그러나 국가통계에서는 이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기타석

탄(HS 2701-19)3)의 수입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누

락한 채, 소비통계에만 포함하고 있어 수급상의 불일치를

야기하고 있음.

․ 기타석탄의 수입을 아역청탄의 수입통계로 별도로 집계하

고 한전의 발전연료 중 5,400 kcal/kg 이하의 저열량 석탄

3) 2005년 기타석탄 수입량은 286만톤으로 국내 석탄 생산량 283만톤을 상회(무역통계 기준)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15

소비를 비교함으로써 석탄수급의 균형을 꾀할 수 있음.

– 철강공장의 석탄에서 발생되는 코크스, 고로가스, 전로가스

등 석탄제품을 별도 분류하여 이에 대한 수급흐름을 표현해

야 함.

○ 제철공정과 석탄전환

– 철강제조에서 제선공정의 코크스로와 고로공법, 제강공정의

전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의 변환과정을 석탄전환통계로 처

리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동 공법에 대한 이해와 에너지

흐름을 파악해야 함.

– 코크스로에서는 원료탄을 고온에서 태워 코크스를 생산하고

부산물로 코크스가스(Coke Oven Gas)를 발생시킴. 고로에서

는 철광석을 코크스와 반응시켜 용선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

때 부생가스로 고로가스(Blast Furnace Gas)를 얻게 됨.

– 고로에서 철광석을 환원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석탄은 코크스

이외에도 미분탄(Pulverized Coal Injection)이 일부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이넥스 기술을 이용하여 석탄을 가공하지

않고 직접 사용하며 동 과정에서 부생가스로 FOG(Finex Off

Gas)를 생성

– 전로에서는 고철과 용선을 넣은 후 고압의 산소를 불어넣어

일산화탄소 위주의 전로가스(LDG)를 생성시킴. 이와 같이

석탄이 반응하면서 생성된 부생가스는 각 공정의 연료 및 자

가발전용 연료로 공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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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스로(건류)

코크스 제조

↑전환손실

코크스용 원료탄

고로가스 등건류용 연료

코크스로 가스

코크스

최종소비(발전 등)

(철광석 등)

PCI/Finex탄 등고로→ (선철) → 전로

고로가스 전로가스

[그림 2-1] 제철공정에서의 석탄이용 흐름도

○ 석탄전환통계의 작성

– 제철공정에서 석탄의 전환과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투입 원

료와 산출제품간의 관계를 우선 규명하고, 필요한 수치 정보

는 철강업체에 대한 추가 조사(공정별 석탄수급통계)를 통해

수집해야 함.

– 코크스공정의 석탄전환은 여타 에너지전환에서처럼 실제 에

너지투입과 산출을 그대로 기재하고 차이를 전환손실로 처

리, 그러나 고로․전로부문의 에너지전환을 계산하는 방법은

이와 다름.

– 고로․전로부문에 대한 통계작성의 특징은 발생․회수된 부

생가스에 대한 전환투입량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1)에너지 전

환기준으로 효율을 100%로 적용하는 독일의 방식과 2)온실

가스 배출기준으로 전환효율을 40%로 계산하는 IEA 방식을

들 수 있음.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17

나. 석유통계

○ 석유의 분류방법

– 현행 에너지밸런스 구조에서는 석유제품만을 반영하고 있으

나, 여기에 석유정제 투입요소인 원유를 비롯한 정제원료

(feedstock), 산소성분 및 첨가제에 오리멀전을 포함하는 기

타탄화수소, 정제공정의 연료로 사용되는 정제가스를 추가하

여 각종 석유의 흐름을 반영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함.

– 석유제품은 에너지용과 비에너지용을 분리하여 순수 에너지

의 소비구조를 분석하도록 함.

․ 화학제품의 원료용으로 사용되는 납사와 반제품, 합성가

스 제품 제조 원료인 LPG, 페인트 원료로 쓰이는 용제 등

의 비에너지용으로 소비되는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조사기준이 마련되어야 함.

○ 석유정제통계

– 일반적으로 석유정제통계는 정제원료용 원유의 투입(-)과 석

유제품의 산출(+)로 표현.

– 석유정제용 투입요소에는 원유뿐 아니라 아래 그림에서 보듯

이 석유화학산업의 부산물로서 정제공장으로 재 유입되는 반

제품(feedstock)을 포함해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함.

– 마찬가지로 산출제품에는 정제공정 연료인 정제가스를 추가

하여야 하며, 해당 소비는 전환부문의 자가소비에 계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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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공정원유

Crude/Feedstock석유제품

최종소비

석유화학

이동된제품

부산물 backflows

정제투입 정제산출

[그림 2-2]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산업

– 정제공정에서 생산된 석유제품을 석유수입에 포함하여 제품

밸런스를 유지하는 현 에너지밸런스는 다음과 같이 조정됨.

․ 석유수입에 포함된 제품생산을 석유정제의 제품산출로 표

기하고 원유와 feedstock은 정제투입으로 계상함. 이 때 부피

기준으로는 전환산출이 투입에 비해 산출이 커질 수(volume

gain) 있으나, 중량이나 열량기준으로는 정제 감모율로 인

해 음(-)의 수치로 나타나야 함.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19

구분 ... 석유제품 휘발유 등유

석유수입(공급) ... ∑(Ai+Bi) A1+B1 A2+B2

(제품수입) ... ∑Ai A1 A2

(제품산출) ... ∑Bi B1 B2

<표 2-1> 현 에너지밸런스와 개선방안

구분 원유 feedstocks 석유제품 휘발유

생산(공급)

수입(공급) + + ∑Ai ∑A1

석유정제(전환) - - ∑Bi4) ∑B1

○ 석유화학산업과 기타전환

– 석유화학에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

되는 부생에너지를 1)정제공정으로 되돌려 보내는(Backflow)

경우와, 2)연료용으로 자체 소비하거나 외부 판매하는 경우

가 발생.

– 납사의 총 공급량을 최종소비로 간주하는 현재의 방법은 정

제공정으로 재유입되는 부분만큼 중복계산을 허용하여 수급

흐름을 왜곡

– 이는 납사의 공급량에서 정제공정으로 유입되는 부생에너지

해당물량을 차감하고, 대신 해당 부생에너지의 산출(+)과 납

사의 투입(-)을 전환부문에서 처리해 줌으로써 기술적인 밸런

스를 이룸.

4) 정제산출에 정제가스를 포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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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석유화학의 에너지흐름을 사례를 통해 작성하면

다음과 같음. 석유화학에서 납사 300톤, LPG 200톤을 구입

하여 화학제품을 생산하는데 300톤을 사용하고, 부생에너지

로 회수한 휘발유 120톤, 연료유 80톤을 정제공정으로 유입

시켰다고 가정함.

– 이때 최종소비는 순공급 기준으로 300톤이며, 석유제품 부산

물은 200톤이 됨. 이를 제품별 최종소비 및 전환투입으로 환

산하기 위해서는 석유화학에 대한 제품 공급비율(납사 60%,

LPG 40%)에 따라 산정함. 부산물 200톤 가운데, 납사는 120

톤(200×60%), LPG는 80톤(200×40%)으로 계산되며, 최종소비

는 총공급에서 전환부문의 투입연료를 차감한 량으로 조정.

구분 LPG 납사 휘발유 연료유 계

기타전환(석유화학) -80 -120 +120 +80 0

최종소비 120 180 - - 300

<표 2-2> 기타전환 통계 작성방법

다. 전력･열에너지통계

○ 전력과 열에너지의 분류방법

– IEA에서 매년 전력과 열에너지 생산을 생산자 유형에 따라

사업자발전(main producer)과 자가생산자(autoproducer)로 구

분하고, 생산유형에 따라 발전전용(Electricity Only), 열병합

발전(CHP), 열생산(Heat Only)으로 구분하여 자료를 요구함.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21

– 사업자발전이란 생산자의 주 사업목적이 발전/열생산 활동

인 경우를 지칭하며, 보조 목적이면 자가생산자로 구분. 단,

열에너지 자가생산의 생산량은 외부 판매량에 한정하며 자가

소비는 인정하지 않음.

○ 자가발전과 투입연료

– 자가생산자의 전력 생산은 전력거래소 “상용자가발전실적”

자료를 인용하고, 한전에 대한 전력판매는 한전구입전력으로

반영함. 발전량과 한전판매량과의 차이는 모두 자체 소비로

처리.

–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의 발전량과 전력판매량은 차이는 모두

해당업종의 최종소비로 간주하며, 산업단지 Utility 회사의 경

우 업종별 판매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구입하는

주요업체의 소비로 처리.

– 자가 발전전용 업체의 통계는 연료투입량에 대한 정보가 전

혀 없으므로 상용자가발전실적 자료의 사용연료에 대해 한전

발전자회사의 기력발전 평균효율을 적용하여 원별 연료투입

량을 추정

○ 열에너지 생산과 투입연료

– 국내 열에너지 공급업체는 지역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열병

합발전 업체로 구분함. 지역난방에 대한 자료는 한국지역난

방공사의 경영통계와 이외 지역난방 사업자에 대해서는 집단

에너지 자료를 이용하며, 자체 열생산, 한전과 소각로 수열에

의한 외부수열 그리고 자사 수열을 포함하는 총 공급량과 판

매량 통계를 반영하고 이 양자의 차이를 자체 소비로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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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열병합 업체에 대해서는 집단에너지 자료를 이용해

야 하며, 자체 열병합 설비와 보조 보일러에서 생산된 열에너

지 중에서 제3자에게 판매되는 열에너지만 통계에 반영함. 연

료투입량은 동 자료를 인용하고, 판매된 열은 모두 주요 구입

업체의 업종소비로 처리

○ 열병합발전 투입연료 배분방법

– 자가 열병합발전의 경우 발전 및 외부 판매된 열에너지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투입 연료를 발전용과 열생산용으로 분리해

야 함. 이에 대한 계산방법으로 IEA에서는 UNIPEDE 방식

을 권고

– 이는 열병합발전에 투입되는 연료의 총 소비량을 전력과 열

에너지의 생산비율에 따라 비례 배분하는 방법이며, 계산식

은 다음과 같음.

– 연료투입을 F, 열생산을 H, 전력생산을 E라고 했을 때, 총

효율 ε는:

– 전력생산에 투입된 연료량 Fe와 열 생산에 투입된 연료량 Fh는:

×

,

×

라. 신재생에너지통계

○ 신재생에너지란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연료 소비를 수반하지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23

않는 에너지원의 공급․이용 형태로서, 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에너지(Renewable Energy and Waste Sources)를 망라.

○ 신에너지및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에 의거 작성

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통계에서는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

하는 에너지를 신 재생에너지에 포함하고 있음. 다시 말해 동

법의 정의에 있는 “석탄을 액화 가스화한 에너지 및 중질잔사

유를 가스화한 에너지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 및 범위에

해당하는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통계의 폐기물 중 폐가스가

대부분 에너지전환에 해당하는 부분임.

– 이들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은 개편 기준에 의거 석탄 및 석유

부문의 전환투입/산출에 이미 반영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이용량에 포함하면 이중계산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음.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화석연료에서 생긴 물질이나 폐열을

에너지 전환 또는 효율 향상으로 규정하고, 이들 수급물량을

재생에너지 및 폐기물에너지(Renewables and Waste)에서 제

외하고 있음.

– 또한 재생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많은 기술들 중에서 비교

적 경제적으로 실용적인 기술만을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으

며, 연료전지와 수소에너지는 이용․보급량의 한계로 현 통

계에서는 아직까지 고려하지 않음.

○ 신재생에너지 범위의 조정

– 신재생에너지통계의 폐기물 소각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

가스 이용량에 대한 생성근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

24

① 정유공장, 화학공장의 부생가스

② 철강산업의 부생가스

③ 화석에너지 연소에 의한 발생량

④ 비에너지에 의한 폐가스(열) 발생

⑤ 기타

– 국제통계 작성기준에 따르면, 정유공장과 철강부문의 부생가

스는 석유정제과정의 정제가스(refinery gas)와 석탄전환과정

의 산출제품(COG, BFG 등)으로 보고 전환통계에 반영함.

따라서 이를 폐기물에너지에 포함한다면 이중계산을 초래함

– 석유화학부문에서도 부생가스 중 일부는 원료용 에너지(납

사)의 전환과정과 동일

– 석유, 석탄 등 화석에너지의 변환이나 연소를 통해 발생되는

폐열(가스)는 에너지이용효율 향상 개념으로 접근하며, 새로

운 에너지의 창출로 보기 어려움.

– 단, 비에너지 소비에서 야기된 폐열은, 예를 들면 아연공장에

서 발생하는 반응열이나 비료공장에서 원료로 사용하는 황에

서 발생되는 폐열은 1차에너지의 생산으로 계상

– 따라서 현 폐기물에너지의 폐가스(열)에 의한 이용량은 대부

분 상기 1, 2, 3의 경우에 해당하므로 수급통계에서 제외하는

것이 국제기준에 부합됨.

– 고려아연, 영풍제련 등의 반응열에 의한 발생부분은 기타에

너지로,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과 같은 고형 쓰레기는 산업

쓰레기(Industrial Waste)에 포함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25

마. 에너지통계 조사체계 정비 및 향후과제

1) 조사체계 정비방안

○ 에너지통계의 개편방안에 따라 국가통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를 작성할 수 있는 원별통계에 대한 수집체계의 정비 필요

○ 통계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에너지법 제19조 제1항 및 동법

시행규칙에 의하여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등 제

도적인 정비를 추진하였으나, 실제 규정에 따른 조사체계가 원

활하게 가동되지 않음.

– 원별 통계작성기관과 정부의 담당부서의 협의를 거친 내용임

에도 불구하고 원별 통계작성기관이 개정 조사서식에 의한

통계 조사관리 업무를 부실하게 운영한다는 것은 원별 통계

작성기관의 협조 의지가 부족

– 원별 통계작성기관의 조사서식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업무증

대에 대한 부담을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 필요

․ 최근 집단에너지사업 및 자가발전 사업자에 대한 조사체

계가 개선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예산 및 조사방법 지원 등 이원적인 협조체제 하에서 가

능하다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

– 무엇보다 석유 및 석유대체사업법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수

급통계 조사에서 보듯이 에너지법이 아닌 개별 사업법에 에

너지통계 조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법적 구속력을 강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원별 통계작성기관과 총괄 운영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26

가지며 서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서

는 통계의 조정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국가통계가 원별통계에 의해 분산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

문에 원별기관에서 생산되는 통계의 정합성 및 일관성이 결

여되기 쉬움

– 조사기관별 에너지 분류 및 소비부문 분류에 일관성 결여,

특히 제조업 업종별 소비부분 및 전환사업자에 대한 업종분

류가 원별 수급통계에서 서로 상이함

․ 전환부문에서 에너지공급사의 연료 공급량과 에너지전환

업체가 발표하는 소비량 간에 불일치 발생

․ 산업분류 및 업종의 표준화를 통해 원별 통계 상호간의

정합성 유지 및 통계의 중복방지, 상호보완 기능이 강조됨.

– 국가통계를 구성하는 원별통계 간의 모순을 해소하고 통계간의

유기적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통계조정과, 원별통계의 상

호 연계성이 강조되는 종합에너지통계에 대한 심의위원회의

필요성 대두

․ 국가 에너지통계는 단순한 행정자료가 아니라, 에너지정

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종

합적인 조정기능이 강화되어야 함.

2) 향후과제

○ 기존 통계체제에서 개정통계로 일시에 개편하게 되면 각종 에

너지관련 정책, 전략 및 계획 등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기존통계와 개편통계를 병용하는 과도기적 단계를 거친 후 본

제2장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27

격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함.

○ 개정통계의 시행에 따른 시계열의 단층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는 과거 시계열 자료에 대한 개정작업이 필요하며, 이는 사

회적 여건과 자료 여건을 고려하여 90년 이후 시계열의 정비가

요구됨.

○ 원별통계와 국가 종합통계가 서로 일관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

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담부서나 에너지심의기구를 두어 통계의

조정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통계수요는 세계적인 추세와 국가적인 발전 단계에 따라 수요

가 많은 분야에 통계자원의 배분이 이루어져야 하며, 앞으로

에너지밸런스의 구조를 세분화하는 방향에서 각종 소비지표를

개발함으로써 에너지효율 향상을 비롯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공급통계와 소비통계의 연계를 통해 기존 에너지밸런스 수준

의 수급구조와 용도별, 설비별 등 조사통계의 통합으로 종합

에너지통계로의 발전을 기대

– 거시통계와 미시통계의 일원화로 각종 에너지정책 수립 및

관련 연구의 효율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29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1.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현황

가. 에너지 관련 승인 통계 현황

○ 에너지 소비/공급량 및 에너지 소비행태 조사를 주목적으로 하

는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중 통계청의 작성승인을 받은 통

계는 총 15종에 이르고 있음.

– 이 중 에너지소비 및 소비행태에 관한 조사(업체별 보고 제

출 포함) 통계는 에너지총조사, 가구에너지소비실태조사, 에

너지사용량통계,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가전

기기보급률 및 가정용전력소비행태조사 등 5종이 있음.

– 광물(석탄 포함)매장량 현황 통계를 제외하면, 나머지 통계들

은 대부분 관련 에너지원 공급 기관 자체적으로 해당 에너지

원 에너지수급통계 작성을 목적으로 작성하는 통계임.

○ 작성기관별로는 한국전력거래소가 가장 많은 4종의 승인통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관은 2개씩 보유(광물자원공사는

‘광물자원매장량현황’ 1종)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

사,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각각 2개의 승인통계를 보유

– 실제 작성기관 측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발행 2개 통계 중

“에너지총조사”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작성하고 있으며,

“에너지사용량통계”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작성하고 있음.

30

승인번호

작성기관 통계명작성방법

작성주기

11507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사용량통계 보고 １년

11505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총조사 조사 ３년

33902 에너지경제연구원 가구에너지소비 실태조사 조사 １년

33901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수급통계 보고 월

33702 한국전력공사 전력소비행태분석 가공 ２년

31002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통계 보고 １년

31802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가격통계 보고 일

31801 한국석유공사 석유수급통계 보고 월

33703 에너지관리공단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조사 １년

33701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 실적조사 조사 １년

38804 한국전력거래소 전력시장통계 보고 １년

38803 한국전력거래소 발전설비현황 보고 １년

38802 한국전력거래소가전기기보급률 및

가정용전력소비 행태조사조사 ２년

38801 한국전력거래소 상용자가발전업체조사 조사 １년

38601 한국광물자원공사 광물자원매장량현황 조사 ２년

<표 3-1> 에너지 관련 승인통계 현황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31

나. 에너지소비 조사(업체별 보고･제출 포함) 통계 현황 : 승인통계

○ 앞서 설명한 에너지 관련 통계청 승인통계 15종 중 조사 대상

에 대한 설문/온라인 조사 및 보고(사업체별 직접 보고 제출)

에 기초하여 작성 되는 통계는 다음의 8종임.

– 에너지사용량통계, 에너지총조사, 가구에너지소비 실태조사,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신재생에너지보급 실

적조사, 가전기기보급률 및 가정용전력소비 행태조사, 상용자

가발전업체조사, 광물자원매장량현황

○ 이 중, “신재생에너지보급 실적조사(에너지관리공단)”, “상용자

가발전업체조사(한국전력거래소)”, “광물자원매장량현황(한국자

원광물공사)” 통계들은 관련 에너지원 공급에 관한 통계임.

○ 한편, 한국전력거래소의 “가전기기보급률 및 가정용전력소비

행태조사”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가구에너지소비조사”와 일

부 조사항목이 중복되는 관계로 통계청에서 조정 요청

– 이에따라, “가전기기보급률 및 가정용전력소비 행태조사”는

2012년 조사를 마지막으로 향후 폐지 예정

– 동 조사에서 제공된 내용 중 가전기기 사용실태는 에너지경

제연구원의 “가구에너지소비실태조사”에서 작성 협의

○ 따라서 에너지 관련 통계청 승인통계 중 에너지소비 주체를 대

상으로 에너지 소비량 및 소비행태에 관한 직접조사(업체별 보

고 제출 포함하는) 통계는 에너지총조사, 가구에너지소비 실태

조사,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에너지사용량통계

등 4종이 있음.

32

1) 에너지총조사

– 작성기관 : 에너지경제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 승인번호 : 11505

– 법적근거 : 에너지법 제19조 5항, 동법시행령 제15조 3항

– 조사개요 : ① 1981년 이후 3년 주기로 산업, 수송(자가용 포

함), 가구, 상업 공공, 대형건물 부문에 대하여

에너지소비량 및 에너지소비행태에 관한 표본조

사 실시 ② 산업부문 중 광업/제조업종에 대하여

는 2005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 ③ 모집단

은 사업체기초통계조사(산업), 인구주택총조사(가

구), 자동차등록통계(자가용) 등을 사용, 대형건

물은 연간 2,000 TOE 이상 에너지소비 건물에

대하여 전수 조사

– 간행물명 : 에너지총조사보고서

2) 가구에너지소비 실태조사

– 작성기관 : 에너지경제연구원

– 승인번호 : 33902

– 법적근거 : 에너지법 제19조,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3-70

호(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5))

– 조사개요 : ① 2009년(시범조사) 이후 매년 전국 16개 시 도

5) 제4조 1항 :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밸런스 및 국가에너지수급 관련 통계를 조사 작성 관리한다.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33

일반가구 및 가구보유 자가용승용차를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량 행태에 관한 표본조사 실시 ② 모

집단은 인구주택총조사를 사용하되, 사업의 효율

성을 위하여 에너지총조사 가구 표본에서 재추출

한 표본 사용6)

– 간행물명 : 가구에너지소비 상설표본조사

3)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7)

– 작성기관 : 에너지관리공단

– 승인번호 : 33703

– 법적근거 : 에너지법 제19조 및 환경부고시 제2012-211호(온실

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운영등에 관한 지침) 제10조

– 조사개요 : ① 산업부문(광업 제조업종) 사업체를 대상으로

용도별, 설비별, 공정별 에너지소비량 및 온실가

스배출량에 관하여 조사, 5인 이상 사업체는 전

수조사, 5인 미만 사업체는 표본조사 ② 2005년

본 조사 사업 시작 시에는 산업, 가정 상업, 수송

부문에 대하여 각 1년씩 3년 순환 조사 ③ 이후

2011년부터 산업부문(광업 제조업)에 대하여만

매년 조사 사업 실시8)

6) 동 조사는 동일 주택에 대하여 표본을 유지하는 상설표본 형태로 조사 운영되고 있음.7) 본 조사의 결과는 통상산업자원부의 “국가 온실가스배출량 종합정보 DB구축“

사업의 기초통계로 사용됨.8) 국토교통부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과의 사업 중복 가

능성 및 국가 조사통계의 효율화를 위하여 가정 상업 및 수송부문 조사는 2011년 이후 중지

34

– 간행물명 : 국가 온실가스배출량 분석 보고서

4) 에너지사용량통계

– 작성기관 : 에너지관리공단 (산업통상자원부)

– 승인번호 : 11507

– 법적근거 :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1조 1항, 제69조 3항, 동

법 시행령 제26조, 시행규칙 제27조

– 조사개요 : ① 198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 TOE 이상의 건물 및 산업부문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원별, 설비별, 에너지사용량 및

에너지절약실적을 매년 사업장별 (신고의무)조사

② 에너지사용량실적보고서(에너지사용량 실적

및 계획, 에너지절약 상황 등)를 개별 사업장 단

위로 신고 보고토록 하고 각 개별정보들은 코드

화하여 DB화 관리 ③ 미신고 또는 불성실 신고

업체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에너지이용합리화

법 제78조 3항)

– 간행물명 : 에너지사용량통계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35

통계명(작성기관/간행물) 개요

<에너지총조사>

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총조사보고서

- 1981년부터 매3년 주기 조사(2011년 제11차 조사, 2014년 제12차 조사 예정)

- 산업(농어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수송(운수, 자가용), 가정, 상업 공공, 대형건물 대상

※제조업은 2005년(제9차 조사)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이용(중복조사 방지)

- 관련 모집단(사업체기초통계조사, 인구주택총조사, 자동차등록통계 등)에 기초한 표본조사(대형건물은 에너지소비량 2,000TOE 이상 전수조사)

<가구에너지소비조사>

에너지경제연구원가구에너지소비 상설 표본조사

- 2009년부터 매년 조사(2009년, 2010년 시범조사, 2011년부터 본조사 실시, 2013년 현재 제3차 조사 진행 중)

- 16개 시 도 일반가구와 일반가구 보유 자가용의 에너지 소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 에너지총조사 가정부문 표본에서 재추출 표본 조사 (자계식/타계식 병행조사)

※일반사항 및 에너지소비 조사는 연1회 조사, 냉방기기 및 난방기기 일일기장 기입조사는 연 2회(하절기/동절기) 조사시행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

조사>

에너지관리공단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보고서

- 2005년, 2008년, 2011년, 2012년 이후 매년 조사 시행(2013년 현재 조사 진행 중)

-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원별 사용량, 설비현황, 조명현황, 제품생산현황, 사업체현황(생산액, 연료비 등) 등을 조사

- 고용규모 5인 이상 사업체에 대하여는 전수조사, 5인 미만 사업체에 대하여는 표본조사

<에너지사용량통계>

에너지관리공단에너지사용량통계

- 1980년부터 매년 신고

- 산업/건물부문에 대하여 원별, 설비별 에너지사용량 및 에너지절약실적, 설비현황 등을 조사

-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사업자(건물포함)에 대하여 신고의무

<표 3-2>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현황 : 승인통계

36

다. 에너지소비 조사(업체별 보고･제출 포함) 통계 현황 : 미승인통계

○ 통계청 승인통계는 아니지만, 관련 정부정책 추진과 특정 부문

의 에너지소비 행태 및 수급 흐름(flow)의 파악을 위하여 해당

부처 및 관련 공공기관에서 조사(업체별 보고 제출 포함) 시행

하는 통계 3종

–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위한 에너지 사용량 조사(업

체별 제출)”, “건물에너지(시범)조사”, “집단에너지사업자 실

태조사”

1)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 작성기관 :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수산식

품부(환경부 총괄관리)

– 법적근거 :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42조 제44조 1항, 동법

시행령 제34조 및 환경부 고시 제2012-211호(온

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

– 조사개요 : ① 2010년 목표관리제 실시 이후, 매년 조사를 통

해 최근 3년간 평균값이 공표된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업체

또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정(2014년 관리업체

대상 지정 온실가스배출 및 에너지소비량 기준 :

업체는 온실가스 5만CO2톤 화석에너지사용량

200TJ 이상, 사업장은 온실가스 1.5만CO2톤 화석

에너지사용량 80TJ 이상) ② 목표관리 지정 업체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37

는 감축목표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며, 이행연도의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 등을 명세서에 작성하

여 제출(보고) ③ 명세서에는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 설비별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제출토록 함.

– 간행물명 : 없음.(관리업체별 명세서 및 실적보고서는 해당

업체의 비공개 요청이 있을시 심사 후 비공개 여

부 결정)

2) 건물에너지(시범)조사

– 작성기관 : 에너지경제연구원

– 법적근거 : 에너지법 제19조,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3-70호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

– 조사개요 : ① 2013년 (시범)조사 수도권 소재 2,000TOE 이상

에너지소비 건물에 대하여 표본조사 ② 건물(건축

법상 28개)용도별, 에너지사용 용도별, 입주 (산업

분류)업체별 에너지소비 행태 조사 실시 ③ 2014

년 이후 전국단위 확대 조사 및 상설표본 운영

– 간행물명 : 2013년 건물에너지 상설표본조사(시범사업)

3) 집단에너지사업자 실태조사9)

– 작성기관 : 에너지관리공단

9) 본 통계는 집단에너지(전력 및 열에너지)에 대한 공급 통계의 성격이 강하지만, 공급량에 대한 업종별 판매량(소비량)까지 조사되고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범위에 포함하였음.

38

– 법적근거 : 에너지법 제19조,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3-70

호(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10))

– 조사개요 : ① 1995년 이후 전국 집단에너지사업(지역난방+

산업단지) 허가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단위

전수 조사 ② 사업장별, 생산설비별 전력 및 열

생산량(연계수열 포함), 연료소비량, 판매량 조사

③ 판매량 조사는 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판매

량 구분 조사(소비측면 조사통계) ④ 2013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사업자별 보고 체계 구축

– 간행물명 : 집단에너지사업 편람

10) 제4조 2항 : 에너지관리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 관련 통계를 조사작성 관리한다.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39

통계명 개요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환경부)

-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하여 2011년부터 시행

- 매년 조사를 통해 최근 3년간 평균값이 공표된 온실

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

는 업체 또는 사업장을 대상

※ (2014년 업체/사업장 대상기준) 업체 : 온실가스 5만CO2톤 화석에너지사용량 200TJ, 사업장 : 온실가스

1.5만CO2톤 화석에너지사용량 80TJ 이상

- 대상 업체/사업장은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사용량

명세서 제출(원별, 설비별(공정별/배출원별) 에너지사

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건물에너지(시범)조사

(에너지경제연구원)

- 2013년 시범조사 진행 중(2014년~2016년 매년 조사 예정)

-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연간 에너지소비량 2,000TOE 이상 에너지다소비 대형건물 대상

- 에너지다소비 대형건물 모집단에 기초한 표본조사

※건축법상의 건물용도(28종)별, 에너지사용 용도별(난방/냉방/조명/기타), 업체별(표준산업분류) 에너지 소

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집단에너지사업자

실태조사

(에너지관리공단)

- 전국 집단에너지사업(지역난방+산업단지) 허가 사업자

를 대상

- 집단에너지 사업 운영 사업장단위 전수 조사

- 사업장별, 생산설비별 전력 및 열 생산량, 연료소비량, 판매량 조사

※ 2013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사업자별 보고 체계 구축

<표 3-3>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현황 : 미승인통계

40

2.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

가. 중복조사

○ 앞 절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에너지소비 주체를 대상으로 에너

지소비량 및 소비행태에 관한 직접조사(업체별 보고 제출 포함)

통계는 총 7종에 이름.

○ 그런데 상기 7종의 통계는 그 작성 목적(용도), 조사 항목(내용)

측면에서 일부 유사한 부분이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범위) 측면에서도 상호 중복성의 문제점을 갖고 있음.

○ 이하에서는 7종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에 대한 상호 중복성 정

도를 부문별로 살펴봄.

1) 산업부문

○ 앞 절에서 살펴 본 총 7종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중 산업부문

(농림어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관련 통계는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에너지사용량통계”, “온실가스 에너

지 목표관리제” 등 3종임.

○ 상기 3종 조사통계의 목적(용도), 조사대상(범위) 및 조사내용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11).

(1)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 목적 : ①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에너지 정책수립을 위한 기

11) 조사표 및 간행물상에 명시된 목적, 대상, 내용을 기준으로 함.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41

초자료 수집 ② 부문별, 원별 에너지소비구조 및 소

비행태 분석 ③ 에너지사용 설비 및 기기의 이용구조

파악 ④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및 DB 구축을

위한 기초 데이터로 사용

– 대상 :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 고용규모 5인 이상은 전수조

사, 5인 이하는 표본조사

– 내용 : ① 에너지원별 용도별 사용량(원료용 구분) ② 세부

설비별 에너지 사용량 ③ 제품별, 생산량/생산액/연료

비/전력비용 ④ 에너지사용 온실가스 배출량 및 산업

공정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2) 에너지사용량통계

– 목적 : ① 신고업체의 에너지사용현황, 절약현황, 에너지사용

설비현황, 건물현황 및 제품별 에너지사용량 수집 분

석 ② 에너지이용합리화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

– 대상 : 연간 2,000 TOE 이상 에너지 사용 업체(산업부문 및

건물) 전수 조사(신고)

– 내용 : ① 에너지원별(폐기물에너지 포함) 사용량(원료용 구

분) 및 계획(조사년도) ② 에너지원별 절약실적 및 계

획(조사년도) ③ 에너지 (용도별)사용설비 현황 및 설

비별 에너지사용량 ④ 제품별, 생산량/생산액/연료비/

전력비용 실적 및 계획(조사년도)

(3) 목표관리제

– 목적 : 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42

위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동력 창출 ② 온실가스다

배출 에너지다소비 업체에 대한 온실가스감축 에너지

절약 목표의 부과 및 관리

– 대상 : ① 2012년~2013년 : 업체는 온실가스 8.75만CO2톤,

화석에너지사용량 350TJ 이상, 사업장은 온실가스 2.0

만CO2톤, 화석에너지사용량 90TJ 이상 ② 2014년 1

월1일 이후 : 업체는 온실가스 5.0만CO2톤, 화석에너

지사용량 200TJ 이상, 사업장은 온실가스 1.5만CO2

톤, 화석에너지사용량 80TJ 이상

– 내용 : ① 사업장별 온실가스배출량(직접/간접배출 구분) 및

에너지원별 사용량/사용비용 ② 온실가스 배출 설비현

황 및 설비별 에너지사용량(투입량) 배출활동별 온실

가스 배출량 ③ 제품생산량 및 제품생산/공정별 에너

지사용량, 온실가스배출량 ④ 온실가스감축 유형별 감

축실적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43

44

○ 위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3종의 산업부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의 목적과 조사내용 및 조사대상을 상호 비교해보면 상당부분

중복성이 존재함을 알 수 있음.

– 조사 목적 과 조사내용을 상호 비교해 보면, 통계작성의 목

적이 기후변화협약 대응 및 관련 에너지절약 정책 활용으로

서로 유사한 성격을 갖고 있음.

– 또한, 조사내용은 3종의 통계 모두 에너지 원별, 설비별 에너

지사용량과 제품생산량, 에너지비용 등을 그 내용으로 하여

상호간에 상당부분이 중복되고 있음.

○ 조사대상(표본범위)의 경우는 그 중복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

고 있음.

–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의 조사대상은 산업

부문 전체업체를 대상으로 하되, 5인 이상 규모의 사업체는

전수조사를 5인 이하 사업체에 대하여는 표본조사를 행함.

– 따라서 상대적으로 대규모 에너지소비 사업체/사업장을 그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사용량통계”와 “목표관리제”의 대상

사업체들은 사실상 모두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

조사”의 조사대상과 중복된다고 할 수 있음.

– 또한, “목표관리제”의 2014년 관리 대상 업체 기준은 연간

에너지소비량 200TJ(4,777TOE) 이상으로써, 이 역시 “에너

지사용량통계(연간 에너지소비량 2,000 TOE 이상 사업체)”

와 사실상 조사대상이 겹친다고 볼 수 있음12).

12) “목표관리제”의 관리대상 업체는 에너지소비량 기준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연간 배출량 5만 CO2톤 이상)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함. 그러나 「IPCC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45

○ 따라서 “목표관리제” 관리대상 사업체들은 상당부분 유사한 내

용의 조사(보고 포함)를 연중 3회에 걸쳐 제출/보고하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됨.

○ 이 같은 문제는 피조사 업체 입장에서 중복 조사 제출이라는

행정적 비효율의 문제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조사통계를 작

성 활용하는 주체(정부/공공기관) 입장에서도 중복사업으로 인

한 조사자원의 비효율이라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음.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목표관리제 (2014년 대상 기준)

에너지사용량 통계

[그림 3-1] 산업부문 에너지소비조사 통계 대상(표본범위)의 중복성

Guideline 1996」기준 가장 큰 값을 갖는 코크스의 배출계수(4.44 CO2톤/TOE)를 적용하더라도(사용에너지원이 모두 코크스임을 가정) 5만 CO2톤 배출 사업체는 연간 에너지사용량 11,260TOE으로써 “에너지사용량통계”의 대상업체 기준인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보다 큼. 따라서 “목표관리관리제”의 대상 업체들은 모두 “에너지사용량”대상 업체와 중복된다고 볼 수 있음.

46

2) 건물부문

○ 건물 관련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는 “에너지사용량통계”, “에너

지총조사”, “건물에너지(시범)조사” 등 3종이 있음.

통계명에너지

사용량조사에너지총조사

건물에너지(시범)조사

작성목적

- 신고업체(건물)의 에너지사용현황, 절약현황,에너지사용설비현황

- 에너지이용합리화 업무기초자료로 활용

- 에너지소비구조및소비실태 파악(3년마다 실시)

- 에너지수요관리정책의기초자료 제공

- 건물에너지 효율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합리적 정책 개발에 활용

조사대상-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소비 건물

-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소비 건물

- 연간 2,000TOE 이상에너지소비건물표본추출

※ 2014년 본조사부터 2,000 TOE 이하 건물로 확대

조사내용

- 에너지원별 사용량 및 계획

- 에너지원별 절약실적 및 계획

- 에너지 사용설비 현황 및 설비별 에너지사용량

- KSIC 분류 업종별, 지역별, 월별 에너지원별, 소비량

- 건축법상 28개 용도별 에너지소비 행태

- 에너자사용 설비별, 용도별 소비량

- 개별 입주업체별 에너지소비 특성

<표 3-5> 건물부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목적, 조사 대상 및 내용 유사성

주 : 각 통계별 목적 및 조사내용이 상호 동일한 부분은 진하게 처리함.자료 : 각 통계별 작성 목적 및 조사내용은 해당 조사표와 최종 간행물 또는 해당

홈페이지의 내용을 원용함.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47

○ 상기 3종의 건물 관련 에너지소비조사 통계는 조사목적, 조사

대상 및 조사내용 측면에서 유사성과 중복성이 존재함.

– 조사목적은 에너지이용합리화, 에너지수요관리, 온실가스저

감 정책 등의 기초자료 활용으로써, 상호 유사한 성격임.

– 조사대상은 3종의 통계 모두가 연간 에너지소비량 2,000TOE

이상의 건물로써 동일함.

– 조사내용의 경우, 3종의 통계가 용도분류 체계, 조사주기, 세분

화 정도가 서로 상이하여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있으나, 일부

조사 항목(에너지원별, 설비별 사용량)은 서로 중복 되고 있음.

○ 따라서, 조사대상 업체(건물) 입장에서 유사한 성격(조사목적)

의 조사를 매년 2회 그리고 3년마다 3회씩 중복 조사 응답하여

야 하는 행정적 비효율을 발생 시킬 수 있음.

3) 가구 부문

○ 가구부문(가구 소유 자가용 포함)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는 “에

너지총조사”, “가구에너지소비조사” 등 2종이 있음.

○ 상기 2종 조사통계는 조사대상 측면에서 2011년~2013년 3개년

조사에서 조사 표본의 중복성이 존재함.

– “가구에너지(상설)소비조사”의 경우 상설표본(표본 2,500개)

을 “2011년 에너지총조사(표본 8,000개)” 표본에서 추출

– 그러나 상설표본조사의 특성상 상설표본 구축 이후 표본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에너지총조사”의 표본은 3년마다 달라

지므로13) 2014년 이후 조사대상의 중복성은 해소됨.

48

○ 조사내용의 경우, 비록 “에너지총조사”는 3년마다 조사가 실시

되고 “가구에너지(상설)소비조사”는 매년 실시된다는 차이는

있지만, 일부 조사항목에서는 유사성이 존재함.

– 가구에너지 원별 소비량, 지역별, 가구특성별(소득, 주택형태

별) 에너지소비량 등의 조사 항목은 두 통계에서 공통적으로

조사되고 있는 항목임.

통계명 에너지총조사 가구에너지(상설)소비조사

작성목적

- 에너지 소비구조 및 소비실태 파악 (3년마다 실시)

-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의 기초자료 제공

- 16개시도가구부문상설표본 구축을 통한 에너지소비행태의 시기별 변화형태 추적

- 공급통계의 문제점 및 에너지총조사의 취약점 보완

조사대상

- 인구주택총조사(2005년)를 모집단으로 전국 16개 시 도 층화 추출

※ 2014년에너지총조사 모집단변화 :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 에너지총조사(2011년) 가구표본에서 재추출 후 상설표본화

※ 2014년에너지총조사부터 상호간 표본 상이

조사내용

- 가구에너지 원별 소비량

- 지역별, 가구특성별(소득, 주택형태별) 에너지소비량

- 가구에너지 원별 소비량

- 지역별가구특성별(소득, 주택형태별) 에너지소비량

- 용도별 에너지 소비량

- 냉/난방 일별 소비행태

- 주택 단열 현황

<표 3-6> 가구부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목적, 조사 대상 및 내용 유사성

주 : 각 통계별 목적 및 조사내용이 상호 동일한 부분은 진하게 처리함.자료 : 각 통계별 작성 목적 및 조사내용은 해당 조사표와 최종 간행물 또는 해당

홈페이지의 내용을 원용함.

13) “에너지총조사” 실시시점 기준으로 최근의 “인구주택총조사” 모집단에서 표본 추출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49

나. 통계별 근거 법령 다원화

○ 이상 7종의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은 “에너지법”, “에너

지이용합리화법”,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등의 3가지 법을 각

각의 근거 법으로 하고 있음.

– 에너지법 :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에너지

총조사14)”, “건물에너지(시범)조사”, “가구에너지소비조사”,

“집단에너지사업자 실태조사”

– 에너지이용합리화법 : “에너지사용량통계”

–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 관련 법 외에 “건물에너지(시범)조사”, “가구에너지소비조사”,

“집단에너지사업자 실태조사” 등은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제

2013-70호 : 에너지통계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제4조 1항의 1

호 및 2호(집단에너지사업자 실태조사)에 구체적 근거를 두고

있음.

○ 또한, “에너지사용량통계”와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는

환경부고시(제2012-211호 :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구체적 근거를 두고 있음.

○ 이상과 같이 에너지 소비/사용이라는 동일한 활동 통계에도 불

구, 각각의 통계들은 3종의 법과 2종의 정부 고시 등 그 근거

법령이 다원화 되어 있어서 통계의 작성 관리 등에 관한 부처

별 행정 비효율의 발생 여지가 있음.

14) “에너지총조사”는 모법자체(에너지법 제19조 5항)에서 조사근거를 밝히고 있음.

50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51

다. 비표준화

○ 에너지 통계는 정책적 활용도 측면에서 전체 조사 총량 보다는

부문별, 세부 업종별 조사 결과가 더 중요할 수 있음.

○ 또한 최종 에너지소비 주체(사업체)들 입장에서 비용 최소화

또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위하여 최종적인 에너지제품 이외

에도 에너지부산물 또는 반제품 성격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연

료로 사용 할 수 있음.

○ 즉, 상이한 업종분류와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통일된 정의

분류가 없을시, 동일한 최종소비 주체에 대한 조사 통계들이라

할지라도 상위분류 체계로의 총량 값들은 서로 차이를 보일 수

있음.

○ 따라서, 조사대상 업체에 관한 단일화된 분류단계별 업종분류

체계와 사용에너지원 종류에 대한 체계적 분류가 필요

1) 사업체별(건물포함) 업종분류 표준화

○ 동일한 사업체(건물포함)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 조사라 할지라

도 해당 통계들에서 각각 분류하는 세분류(또는 세세분류)업종

분류가 서로 다를 경우, 해당 업종분류에 대한 사용량 총계 값

은 통계들 간에 서로 다를 수 있음.

○ 따라서 사업체별 세분류(또는 세세분류) 코드가 부여되어 있는

공인기관의 모집단을 활용하여 각 통계별 대상 업체의 산업부

류 세분류(또는 세세분류)의 단일화가 필요함.

52

모집단명 업체별 (세)세분류코드 부여 현황

광업 제조업조사 (통계청)

-광업 및 제조업-

- 고용규모 10인 이상의 광공업 사업체에 대하여 전수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통계청 세세분류 코드 부여

- 전국 광업 제조업종 64,255개 사업체(201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全산업-

- 농림(개인경영), 어업(개인경영),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기타 외국기관을 제외한 전국 사업체에 대하여 전수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통계청 세세분류 코드 부여

- 전국 3,602,000개 사업체(2012년 기준)

전력사용사업체정보(한국전력공사)

-全산업-

- 전력 사용 개별 사업체들에 대하여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한국전력에서 세세분류 코드 부여 관리

- 제조업종 233,627개사업체(2011년기준)

석유소비사업체정보(한국석유공사)

-全산업-

- 석유 소비 제조업종 개별 사업체에 대하여 “석유류수급통계작성지침”에 의한 업종분류에 따른 석유공사에서 세분류 코드 부여

- 제조업종 22,562개 사업체(2011년 기준) (※비제조업 98,911개 사업체)

<표 3-8> 에너지사용 업체별 (세)세분류코드 부여 모집단 현황

주 : 1. “전국사업체조사”는 통계명칭 정비방안에 따라 2008. 12. 1.부터 종전의 “전국사업체기초통계조사”에서 명칭 변경

2. “전력수용가사업체정보”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전력요금 적용 및 수용가사업체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개별 수용가 사업체에 대하여 세세분류 단위로 관리하고 있는 자체 정보임.

3. “석유소비사업체정보”는 한국석유공사에서 석유류수급통계작성을 위하여 개별 석유소비 사업체에 대하여 관리하고 있는 자체 정보임.

○ 현재 전국 개별 사업체별 업종세세분류 모집단 작성 관리 기

관 및 현황은 다음과 같음.

– 광업 제조업조사(통계청 조사통계) : 2012년 현재 광업 및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53

제조업종내 고용규모 10인 이상의 전국 64,255개 개별 사업

체에 대하여 표준산업분류(9차 개정) 기준 통계청 세세분류

코드를 부여

–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조사통계, 2008년 이전 전국사업체기

초통계조사) : 2012년 현재 농림(개인경영), 어업(개인경영),

국방,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기타 외국기관을 제외한 전 산

업(업종)에 대하여 전국 3,602,000개 개별 사업체에 대하여

표준산업분류(9차 개정) 기준 통계청 세세분류 코드를 부여

– 전력사용사업체정보 (한국전력공사 내부 관리정보) : 2011년

현재 전국의 전력사용 사업체(이중 제조업종 사업체는

233,627개)에 대하여 표준산업분류(9차 개정) 기준에 따라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세세분류 코드를 부여하여 관리(요금제 적

용 및 각종 에너지정책 사업 대상 관리)

– 석유소비사업체정보 (한국석유공사 내부 관리정보) : 2011년

현재 전국의 121,73개(제조업종 : 22,562개, 비제조업종 :

98,911개) 사업체에 대하여 “석유류수급통계작성지침”의 산업

분류체계에 따라 석유공사에서 세분류(4자리) 코드 부여 관리

○ 그러나 이상의 4가지 모집단들 역시 개별사업체별 세세분류 코

드가 서로 상이할 뿐만 아니라15) 다수의 신규 및 소멸 사업체

발생으로 모집단이 항상 안정적이지는 못함.

○ 현재 각 에너지소비통계별 개별 사업체 단위 표준화 현황은 다음과

같음.16)

15) “광업 제조업조사”와 “전국사업체조사”는 현재 통계청에서 개별 사업체별 세세분류 코드 통일을 추진하고 있음.

16)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경우, 환경부 고시 제 2012-211(온실가스 에너

54

–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 조사업체에서 조사

표상에 산업분류코드를 기입하도록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주된 매출발생 제품을 기입토록 하여 사후적으로 해당 산업

분류코드를 부여 하는 방식. 그러나 2013년 현재 통계청 “전

국사업체조사” 모집단을 활용하여 업체별 산업분류 코드를

표준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음.

– 에너지사용량통계 : 대형건물은 제외한 산업부문 사업체에

대하여 2013년 현재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모집단을 활

용하여 업체별 산업분류 코드를 표준화 하는 사업을 추진 중

임. 그러나 대형건물에 대하여는 자체분류 적용

– 에너지총조사 : 제조업 이외의 산업부문 조사대상 사업체는

표본 추출 단계에서 “전국사업체조사” 모집단을 사용함17).

그러나 대형건물에 대하여는 자체분류 적용(“에너지사용량통

계”의 대형건물 분류 적용)

– 건물에너지(시범)조사 : 건물 분류를 건축법상의 28개 용도

분류에 따름. 따라서 표준산업분류와 무관하계 조사설계

지 목표관리제 운영 등에 관한 지침) 제10조 2항 2호에 의해 관리업체 대상 지정을 위하여 업체 제출 명세서 이외에 “에너지사용량통계” 및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국가 온실가스 종합정보시스템 ; NETIS)”의 자료를 이용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음. 그러나 구체적으로 업체별 업종 세세분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표준화 여부)에 관한 조사는 본 연구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음.

17) 제조업부문에 대하여는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결과 활용함.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55

통계명표준화여부

세세분류(세분류)현황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

- 추진중

- 조사표상에 산업분류번호(세세분류 5자리) 코드를 기입토록 함(산업분류번호를 모를 경우 주된 매출발생 생산제품 기입).

- 사후적으로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의 세세분류 모집단을 사용하여 표준화(2013년 현재 추진중)

에너지사용량 통계

△

추진중,건물부문 자체분류사용

-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의 세세분류 모집단을 사용하여 표준화(2013년 현재 추진중)

- 건물부문(상업)은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자체 분류사용

에너지총조사

△

건물부문자체분류 사용

- 제조업부문은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 조사” 분류를 원용

- 제조업 이외의 산업부문은 “전국사업체조사”의 분류를 원용

- 건물부문은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자체 분류사용

건물에너지(시범)조사 X - 건물의 용도를 표준산업분류가 아닌 건축법상의 28개 용도로 분류 조사

집단에너지사업자실태조사

X - 산업분류 코드부여 모집단 사용치 않음

<표 3-9>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표준화 현황

주 : 1. “가구에너지소비조사”는 표준화와 무관함. 2.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표준화 여부는 본 연구에서 조사되지 않음.

2) 법 제도상의 에너지원 분류 현실화(확대)

○ 현재 국가에너지통계상의 에너지원에 대한 분류 및 각 에너지

56

원별 석유환산톤 환산계수(발열량 기준)는 에너지법 시행규칙

제5조 1항의 별표에 의하여 정하고 있음.

– 동 시행규칙상의 에너지원 분류는 석유 17종, 가스 3종, 석탄

7종, 전기 등 3종에 대하여 분류하고 있음.

○ 현실적으로는 각 개별 사업체들이 사용하는 에너지원의 종류는

상기 법령상의 분류보다 훨씬 다양함.

○ 이에, 에너지소비 관련 조사통계들은 각각의 조사양식(온라인

양식 또는 설문지) 상에 별도의 다양한18) 에너지원 분류를 제

시하여 사용에너지원을 선택 기입토록 하고 있음.

○ 그러나 조사통계 각각의 에너지원분류 역시 서로 상이할 뿐만

아니라, 분류하고 있는 전체 에너지원 종류별 단위19) 통일을

위한 전환계수 제공도 제한적인 관계로 상위 에너지원 분류로

의 소계 값에 관한 통계들 간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

– 일부 통계의 경우는 에너지원별 석유환산톤 사용량에 대하여

사업체에서 직접 기입하도록 하고 있음.

18) 에너지법 시행규칙 제5조 1항의 별표에 명시된 에너지원 분류보다 훨씬 많은 종류

19) 석유환산톤(TOE), 또는 상위에너지원 분류(석탄, 석유, 가스 등)시 물량 단위(ton, bbl ㎡ 또는 kg 등)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57

통계명 에너지원 분류현황 단위전환방식

에너지총조사- 석탄(7종), 석유(7종), 가스(3종),전기(2종: 구입전력, 심야전력),기타(1종), 지역난방, 지역냉방

- 조사후, 관련 법령 전환계수 사용

- 지역냉/난방 사용량은 열량단위로 조사

가구에너지소비조사

- 석탄(1종 : 연탄), 석유(3종 : 보일러등유 , 중질중유 , 프로판가스), 가스(1종), 지역난방(1종), 전력(2종 : 전력, 심야전력), 임산연료

- 조사후, 관련 법령 전환계수 사용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 석탄(11종), 석유(14종), 가스(2종), 기타(사용원별 구체기입)

- 조사후, 관련 법령 전환계수 사용

- 관계법령 없는 에너지원 자체 조사 발열량 적용

에너지사용량통계

- 조사대상이 사용에너지원을 직접 기입

- 열량환산기준표(관련 법령계수)를 제시하여 조사대상이 전환 후 기입

- 환산기준표에 없는 에너지원에 대하여는 “사용량신고 작성매뉴얼”상에 자체환산열량을 제시하여 조사대상이 전환기입토록 함.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 석탄(11종), 석유(34종), 가스(4종), 전력(1종), 열에너지(1종) 기타(폐기물에너원을비롯한 신재생에너지원 48종)

- 조사후, 관련 법령 전환계수 사용

(※관계법령에 없는 에너지원의 발열량 적용 방식은 조사 안됨)

건물에너지(시범)조사

- 석유(6종), 가스(2종), 전력(3종 :자가발전 포함), 열에너지(1종 :지역냉난방), 기타 및 신재생에너지원(사용원별 구체기입

- 조사후, 관련 법령 전환계수 사용

- 지역냉/난방 사용량은 열량단위로 조사

집단에너지사업자실태조사

- 석탄(15종), 석유(22종), 가스(2종), 기타(14종)

- 조사후, 관련 법령 전환계수 사용

- 관계법령에 없는 에너지원 자체(또는 IEA 발열량) 적용

※에너지법 시행규칙제5조 1항(별표)

- 석탄(7종), 석유(17종), 가스(3종), 전기 등 3종으로 분류하고 각 에너지원에 대한 발열량 제시

<표 3-10>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별 에너지원 분류 현황 비교 (조사표 기준)

58

○ 따라서, 에너지원 분류를 관계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바, 현실

적인 에너지원별 사용 행태를 반영하여, 관계 법령의 에너지원

분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른 환산계수의 제시도

이루어져야 함.

–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각국에서 실제 사용하는 다양한

에너지원의 종류를 반영하여 IEA의 무든 에너지통계 작성상

의 에너지원을 총 53종으로 분류하고 있음.

라. 마이크로데이터 비공개

○ 그간 에너지 소비행태 연구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의 마이크로데이터 공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

○ 특히, 정부 3.0 등의 정부 정책적 수요뿐만 아니라, 최근 공공기

관 빅데이터의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사회 경제적 요구가 증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마이크로데이터 공

개 수요 역시 지속 증가 예상

– 통계청에서도 승인통계에 대한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을 추진

하고 있음.

○ 그러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중 마이크로데이터를 공개하고 있

는 통계는 한 종도 없으며, 이 같은 비공개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음.

– 법적인 문제 : 개인(개별업체)정보보호와 공공기관정보공개

간의 충돌

– 통계의 품질 : 비표준화 및 통계 비보정 상태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59

1) 법 제도적인 문제 (관련 법 규정상의 개인정보 처리 문제)

○ 2013년 신정부 출범 이후, 정부 3.0 정책 추진을 통한 공공기

관의 데이터 제공(공유 포함) 및 개방(공개 포함)20) 노력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 특히, 정부는 국가안전보장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보유 정보의 공개 수준

을 한층 더 확대시키기 위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

화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데이터법’)”을 제정함(2013.7.30.)

– 또한, “공공데이터법” 제7조에서 정한 바에 따라 정부는 “공

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13년~2017년)”

을 수립하여 각 부처 및 공공기관별(지방행정기관 포함) 개

방 예정 데이터베이스 리스트까지 작성함(2013.12.10.).

– 동 기본계획에서 정부는 공공데이터의 개방률을 2013년

16%에서 향후 2017년에는 60%까지 제고시킬 것을 명시함.

○ 그러나 정보공개와 관련된 법 규정(공공데이터법, 공공정보 개

방 공유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지침21))이나 정보보호에 관련된

법 규정(개인정보보호법, 통계법) 모두 개인정보 공개에 관하여

는 사실상 제공(공유) 및 개방(공개)이 불가능함.

20) “공공정보 개방 공유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지침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과, 2013.9)”에서 정하고 있는 공식 용어로 ‘제공(공유)’이란 “정보의 이전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태를 초래하는 모든 행위”로 정의하고 있으며, ‘개방(공개)이란 “불특정 다수가 정보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태를 초래하는 모든 행위”로 정의하고 있음.

21) 안전행정부, 2013.9

60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61

– 법에서 정한 소관업무 수행22) 이외에는 개인정보에 대한 제

공(공유) 및 개방(공개)이 되지 않음.

– 학술연구를 위한 제공(공유)이라 할지라도 개인정보는 식별

불가능한 형태로 처리 제공되어야 하며, 그 처리 정도는 정

보를 제공받은 자가 타 정보와의 결합을 통해서라도 개인정

보를 식별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어야 함.

○ 에너지소비 통계의 경우, 학술연구를 포함한 통계활용 분석의

주목적이 개별 업종의 에너지 소비행태 분석이라는 점과, 에너

지산업의 특성상 에너지 다소비 업체들의 상당수가 독 과점적

사업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 타 정보와의 결합 시에도 개인(기업)정보 식별이 불가능한

수준까지의 정보 처리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 사용자 입장에서도 그런 형태로 제공받은 정보는 사용 목적

차원에서 사실상 의미 없는 자료가 되어버릴 수 있음.

○ 또한, 2017년까지 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계획23)의 부

처별 개방예정 데이터 목록에도 에너지관련 데이터는 없음.

○ 따라서 현행 관련 법 규정 하에서는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마이

크로데이터의 제공(공유) 및 개방(공개)은 사실상 불가능할 뿐

만 아니라, 가능하다 하더라도 사용자 입장에서 그 활용도는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

22) “공공정보 개방 공유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지침(안전행정부, 2013.9)”에 따르면, 법에서 정한 소관업무라 함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인명부 수집 처리 등과 같이 업무 자체가 법에 의하여 정해진 업무로서 상당히 엄격한 법 해석이 요구됨.

23)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13년~2017년)”, 관계부처합동, 2013.12.10

62

2) 품질상의 문제 (통계보정)

○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련 법령 및 기

본계획, 운영지침 상에 개방 통계에 관한 표준화 및 통계보정

을 비롯한 품질관리 전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 공공데이터법 : 제22조, 제23조, 동 법 시향규칙 제17조, 18

조 등에서 공공데이터의 품질관리와 표준화에 대한 평가 및

조치 방법을 명시함.

–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 공공데이터의

품질개선 지원 강화와 데이터 보정을 비롯한 품질개선 공통

절차 및 체계 마련 계획을 제시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역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산업분류 및

에너지원 분류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마

이크로데이터 개방에 앞서 각 통계별 보정이 선행되어야 함.

○ 에너지 소비행태의 특성상, 하나의 에너지소비 행위로부터 해

당 에너지소비량까지 일련의 통계행렬이 다른 통계행렬들과 독

립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간에 다소 복잡한 형태의 영향을 주

고받음.

– 그러한 상호 영향의 방향과 수준은 학술적으로나 현장 경험

적으로 상당히 명시적임.

○ 그러나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 간에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조사설계, 조사항목, 조사시점, 조사 지역/업종

등)의 차이로 인하여 각 조사통계들 간의 명시적 관계가 불분

명할 수 있음.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63

○ 따라서 사용자의 분석 편의를 위하여 각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

간의 표준화 및 조사요인의 차이를 비롯한 통계 보정 작업이

필요

– 이 같은 통계들 간의 정합성 확보를 위한 통계보정 작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통계작성 기관들 간의 마이크로데이터 제공

(공유)이 선행되어져야 함.

○ 또한, 조사통계들 간의 정합성 확보를 위한 통계보정 뿐만 아

니라, 하나의 조사통계 내에서도 통계 항목들 간의 정합성 제

고를 위한 보정이 필요.

– 모집단과 표본(마이크로데이터)간의 가중치와 최종생산 통계

와 마스터파일(매크로데이터)간의 가중치 간의 조정 등

– 주기성 조사의 경우 사이연도(비조사연도) 간의 gap-bridging

– 결측 자료에 대한 통계적 보정대체(imputation)

○ 표준화를 비롯한 이상의 통계보정 작업들은 사용자의 편의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하여 마이크로데이터 개방에 앞서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서, 통계작성 기관 간의 통계공유 문제

를 비롯한 법 규정상의 장애 해소와 함께 통계작성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필요로 하는 사항임.

마. 에너지 수요관리 통계 조사 미흡

○ 이상의 문제들 이외에도, 에너지조사 통계의 제도 및 구조적

문제점 중의 하나는 현행 조사통계들의 대부분이 궁극적으로는

세부 부문 또는 업종/모드에 대한 에너지소비량(온실가스배출

량 포함) 추정 추계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임.

64

○ 이로 인하여, 수요 측면에서 또 다른 대안적 에너지자원으로

그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에너지 수요관리에 관한 기본 통계

정보가 부족한 형편임.

– 미국 및 서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ICT에 기반을 둔 에너지수

요관리(주로 전력에 초점)로의 인프라가 구축 진화되어 각종

수요관리정책 수행에서 파생되는 수요관리 효과에 대한 시장

(상품) 환경이 갖추어진 상태임.

○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전략24)” 정

책 방안에서도 수요와 파급효과가 큰 공공데이터의 생산 확대

를 중점 추진사항의 하나로 정하고 있는 바,

○ 이에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분야에서도 에너지소비 주체들의 소

비행태 정보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 옵션(기술 및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특성 정보부터 보급(적용) 및 효과에 이르

는 다각적인 수요관리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함.

– 통계작성 기관간의 통계공유를 선행조건으로 하는 통합 DB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국가 전체적인 소비행태 DB의 재생산

과 함께,

– 현재 및 미래의 수요관리 옵션(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정책 포함) 에너지절약 신기술)의 효과 및 관련 정책의 성과

계량을 가능케 하는 기초 DB 구축을 위한 신규 조사통계 컨

텐츠 개발사업의 병행이 요구됨.

24) “공공데이터의제공및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13년~2017년)” 14~25 page 참조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65

바. 기술적 문제 (에너지총조사를 중심으로)

1) 공급통계와의 연계 어려움

○ 에너지밸런스를 비롯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는 공급사의 에너

지공급 판매 통계와 해당 에너지원별 소비주체들의 소비행태별

소비량과의 결합으로 작성되어야 함.

– 이 같은 작성원리를 통하여 한 경제 내에 투입되는 에너지의

공급(판매)에서부터 각 소비주체들이 최종적으로 에너지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 하는지 까지 에너지수급 전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음.

○ 그러나 현재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는 에너지공급사의 공급량(판

매량)통계에 의존하여 작성하고 있는 관계로 최종 에너지소비

행태에 대한 정보는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에너지밸런스)를 통해

파악 할 수 없음.

○ 에너지소비 행태에 관한 조사(에너지총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국가에너지통계의 최종에너지소비 부문에 반영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25).

– 공급통계 구조와 소비조사통계(에너지총조사)간의 부문 및

세부업종/모드 등의 통계 분류구조 불일치

– 작성 주기의 차이26)

– 판매량(공급통계)와 소비량(소비통계)간의 불일치

25) 이하의 문제점들 중 ‘작성주기 문제’와 ‘공급통계와의 소비량차이 문제’는 뒤에서 설명할 ‘정책적 시의성 문제’, ‘표본의 대표성 문제’에서 설명함.

26) 국가 에너지통계는 매년작성, 에너지총조사는 3년 주기작성

66

○ 공급통계(에너지밸런스)와 소비통계(에너지총조사)간의 분류구

조 불일치는 주로 에너지소비 조사(에너지총조사)상의 어려움

으로 인하여 해당 에너지원 또는 업종/모드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데서 기인함.

– 신재생에너지원 : 전 부문에 걸쳐 소비통계 작성 안함.

– 수송부문 : 이륜차, 특수용도화물자가용 차량 및 특수자동차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함.

– 상업 공공부문 : 국방, 사법 및 공공질서 행정기관, 국제 및

외국기관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

소비부문공급통계

(에너지밸런스)소비통계

(에너지총조사)

산업부문- 에너지원 분류에 신재생에너지 포함

- 통계 작성 에너지원 중에 신재생에너지 없음

수송부문- 전체 수송모드 에너지소비량 대상

- 이륜차, 특수용도화물자가용, 특수자동차 등은 조사에서 제외

가정부문- 에너지원 분류에 신재생에너지 포함

- 통계 작성 에너지원 중에 신재생에너지 없음

상업 공공

- 국방, 공공행정, 외국공관, 국제기관 포함

- 에너지원 분류에 신재생에너지 포함

- 국방, 사법 및 공공질서 행정기관, (국제)외국기관 조사에서 제외

- 통계 작성 에너지원 중에 신재생에너지 없음

<표 3-12> 공급통계와 소비통계간의 부문 및 원별 분류 차이

주 : 2011년 에너지총조사부터 상업 공공(대형건물 포함)부문에서 일부(태양열, 태양광, 지열) 신재생에너지원 소비량 조사 시작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67

2) 모집단 및 표본의 대표성 문제

○ 현행 에너지총조사에서는 가정(가구)부문과 자가용 부문, 농어

가를 제외한, 사업체 단위 구성 부문/업종(농림어업, 건설업, 운

수업, 상업 공공부문)들의 모집단으로써 “전국사업체조사 (통계

청)”의 사업체 명부를 이용함.

– 이때, 업체별 고용규모를 층화변수로 하여, 일정 고용규모27)

이상인 업체들은 전수층, 미만인 업체들은 표본층으로 하는

층화추출 방식을 사용.

○ 그런데 운수업 및 건설 기계 중장비의 경우는 이상의 모집단

및 표본 추출 방식이 차량운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여, 소비

량 추정/추계 결과도 공급통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조사결

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음.

– 차량지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차량 운영 및

관리를 차주가 행하고 있는 현실28)에서는 사업체 단위의 모

집단 및 고용규모 기준의 층화 표본 추출 방식으로는 해당

업종의 에너지소비행태 조사 및 추정이 매우 어려움.

– 실제 조사에서도 지입 비중이 높은 화물운수업의 경우, 조사

성공률이 극히 낮음.

○ 따라서 운수업 및 건설 기계 중장비의 경우, 개별 차량 단위로

이루어진 모집단29)이 요구되며, 차량 대당 에너지소비 원단위

추정을 통한 소비량 추정방식이 적절함.

27) “2011년 에너지총조사”에서는 고용규모 5인을 기준으로 함.28) 지입차량의 경우, 차량이 소속 되어 있는 사업체는 지입비용을 받고 행정적 관

리를 할 뿐, 실제 차량의 연료비 부담을 비롯한 일체의 차량운영은 차주가 행하고 있음.

29) 자가용 부문 모집단인 “전국자동차등록통계”와 같은 성격의 모집단

68

3) 표본수 부족 (소비행태 중심의 조사항목 세분화 어려움)

○ 지금까지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주된 목적은 부문별, 업종

별 에너지소비량 추정/추계였음.

– 그러나 판매량 통계(공급통계)의 정확성이 제고됨에 따라, 에

너지소비 조사통계에서의 소비량 추정/추계의 중요성이 떨어짐.

○ 이에 반해,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

면서,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에서의 에너지소비 주체의 다양한

소비행태 파악을 위한 조사 설계의 변화가 요구됨.

– 각종 수요관리 정책(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설비(기기, 기

술, 장치), 제품 등의 보급현황 및 운영(소비)행태에 관한 조

사 항목의 대폭 증대가 필요

○ 이 같은 소비행태 중심으로의 조사 목표 전환을 위하여 조사

변수의 수가 크게 증가되면, 각 변수별 적정 응답결과를 확보

하기 위하여 전체 표본 수의 증대가 요구됨.

– 신기술, 신제품일수록 응답수가 작으므로, 유의적 결과 확보를

위해서는 전체 표본수를 늘려서 신기술 신제품의 응답수를

늘려야 함.

– 또한 저소득층 에너지 소비행태 조사와 같은, 특정 에너지정

책(프로그램)을 위한 조사 내 2차 표본구성의 수요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되는바, 전체 조사표본 수 확대는 필수적

○ 현재 에너지총조사(2011년 제11차 조사)의 전체 표본 수는

36,000개로 1981년 1차 에너지총조사의 표본 수 73,812개의

절반 수준 이하로 감소한 상태임.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69

○ 따라서 향후 다양한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평가를 위한 기초

통계 구축이라는, 조사통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응을 위하여

조사 표본 수의 확대가 요구됨.

4) 정책적 시의성 제고를 위한 조사주기 조정

○ 1981년 에너지총조사 사업 시작 당시에는 예산, 인력 등의 측

면에서 초대형 조사 사업으로써, 당시의 에너지환경변화를 고

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조사 주기를 3년으로 하였으나,

○ 현재와 같이 에너지수급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서는 3년 조사주기로는 에너지환경 변화에 따른 에너지 소비행

태 변화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움.

○ 또한 단순 소비량 파악이 아닌, 각종 에너지정책 관련 소비행

태변화에 관한 조사수요가 날로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3년

주기 조사는 정책적 시의성 차원에서 비효율적임.

○ 예산 인력 등의 조사 인프라를 고려할 때 에너지총조사의 매년

수행 보다는 중간년도에 대한 간이조사 형식 도입이 효율적

– 현재, 가구와 자가용에 대하여는 상설표본 조사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여기에 간이 조사 성격을 추가하고, 수송 및 상업

공공 부문에 대한 간이조사 시행30)

30) 현재 광업 및 제조업의 경우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에너지관리공단)”를 매년 시행하고 있음. 또한 에너지총조사 간이조사에 관한 법 제도적 근거도 이미 “에너지법 시행령 제15조에 에너지총조사 간이조사에 관한 조항”이 마련되어 있음

70

5) 시범조사 실시 및 응답 인센티브 강화

○ 현행 조사설계-조사원교육-조사-내검-결과분석 프로세스에서,

조사원교육 이후 “시범조사 - 조사설계조정/조사원 2차 교육”

프로세스 추가 필요

○ 시범조사를 통한 feed-back을 통하여, 조사 설계의 문제점을 수정/

보완 할 뿐만 아니라, 시범조사에서 들어난 조사원들의 미숙한 점

을 사전에 보완 재교육함으로써, 조사원들의 현장조사능력 강화

○ 또한, 에너지 소비조사의 특성상 다소 복잡하고 전문적인 항목

이 대다수인 관계로 응답률뿐만 아니라, 조사에 응하는 적극성

이 매우 부족함31).

○ 따라서 성의 있는 조사 응답을 유인하기 위하여, 조사응답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가 매우 필요함.

– 현행 만원 내외의 인센티브로는 1~2시간 정도의 상세조사에

대한 성의있는 응답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 조사응답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조사 예산 확대가 요구됨.

3.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개편방안

○ 본 절에서는 앞 절에서 살펴 본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

들에 대한 개선 방안과 이를 종합하여 국내 에너지소비 통계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함.

31) 가정부문 및 일부 수송부문의 경우는 개인 부동산/동산에 대한 공개가 전제 되어야 조사가 되는 관계로, 피조사자의 조사 참여에 대한 적극성이 필수적임.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71

○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 통계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

은 크게 중복조사, 근거 법령의 다원화, 표준화 미흡 및 마이크

로데이터 비공개 등과 관련된 시스템상의 문제와 조사자체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음.

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

점 개선 방안의 기본 방향은 “정부 3.0” 추진 기본계획 상의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기반 확충”과 “지속적 추진역량 확보”

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음32).

○ 이하에서는 앞 절에서 살펴 본, 현행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 통

계들의 작성 운영상에서 나타난 문제점별 개선 방안 제시와 동

시에, 이를 종합하여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함.

1) 에너지소비 통합 조사

○ 앞 절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의 중

복성은 크게 동일 에너지소비 부문(주체)에 관한 중복 조사와

조사 항목의 중복성임.

○ 중복성 방지의 목표는 조사 대상(에너지소비 주체) 입장에서의

중복 응답 보고를 위한 행정 비효율을 감소시키고, 조사 기관

32)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관계부처 합동회의, 2013. 1210. 7~25 페이지

72

입장에서의 조사에 투입되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임.

○ 따라서 중복성격의 조사들에 대하여는 공통된 조사항목과 각

통계별 (목적과 특성에 근거한) 특성항목에 대한 정비 및 식별

을 통해 단일조사/보고를 통한 통합조사가 필요33)

– 통합종류 : 상호 조사 대상이 독립적인 산업부문과 비산업부

문으로 2종의 통합조사 추진

– 조사방식 : 산업부문과 비산업부문으로 통합된 2종의 조사를

관련 통계 작성기관간의 공동조사 및 결과 공유

– 조사대상 : 중복성 통계들 중 가장 큰 조사 대상을 통합조사

의 대상으로 함.

2) 통합 조사를 위한 관련 법 규정간의 조화

○ 현행 각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은 각각의 근거 법령을 두고 있

기 때문에, 이상의 통합조사를 추진키 위해서는 관련 법 규정

들 간의 조화(조정) 과정이 필요함.

– 현행 관련 법령들은 고유한 제정 목적에 따른 해당 통계의

조사 작성에 관한 근거 조항을 모두 두고 있음.

– 따라서 각 법령의 제정 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합조사

가 가능토록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항들을 그대로 두면서 시

행령 내지는 시행규칙 내에 ‘통합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의 추가가 필요함.

33) 통합조사의 사례로써, 통계청의 “산업총조사”, “서비스업총조사” 등 기존 5년 주기 중복 대상부문 조사를 ”경제총조사“로 통합한 바 있음.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73

– 또한, 통합조사에 관한 추가 조항 내에는 통합조사의 주체가

되는 법령(기존의 관련 법령중의 하나)을 공통적으로 지정함

으로써, 지정된 법령에서 통합조사의 형식을 정하는 방식의

법적 안정성 및 운영의 효율성 추구가 필요함.

3) 관련 기관간의 협력 및 조사결과 공유

○ 이상의 통합조사를 위하여 또 다른 중요한 사전 조건중의 하나

는 현행 통계 작성 기관들 간의 공동 통합조사에 관한 합의임.

○ 현재 통계작성 기관들은 상호 작성하고 있는 통계들의 마이크

로 데이터 공유를 원하고 있지만, 몇 가지 문제들로 인하여 공

유가 어려운 상태임.

– “개인정보보호법” 및 “통계법”상의 마이크로데이터 공유에

관한 내용에 근거해 볼 때, 조사주체는 개인(기업)정보가 포

함된 마이크로 데이터에 대하여 사실상 타기관(공공기관이라

할지라도)과 공유할 수 없음.

– 따라서 앞서 제시한 법령들의 조정을 통한 통합조사 추진과

함께, 통계 작성 기관들 간의 합의를 통한 공동 통합조사를

실시한다면, 각 기관들이 공동 조사주체가 됨으로써 통합조

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사실상의 공유 가능성이 생김.

4) 통합조사를 통한 절약 조사자원의 수요관리컨텐츠 확충 활용

○ 법 규정 조화 및 기관들 간의 협력 등과 같은 사전 조건이 만

족된 상태에서의 통합조사는 조사자원의 이용 효율 제고라는

74

긍정적 효과를 통하여, 추가적인 가용자원을 발생시킴.

○ 이렇게 발생한 가용자원을 수요관리컨텐츠 확충에 활용함으로

써, 공공데이터의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도 및 수

요 확대에 기여 가능

5) 마이크로데이터 공개를 위한 품질개선 및 표준화

○ 정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통하여 공

공데이터 개방의 전제조건으로 데이터의 품질을 강조하고 있음34).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마이크로데이터 역시 정보의 공개에 앞

서 데이터의 품질개선이 급선무임.

– 사용자의 활용성 제고를 위하여, 통계 항목간의 정합성 검증

및 통계오류 보정 보완뿐만 아니라, 관련 경제 사회 데이터

와의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계체계의 표준화 필요

○ 또한, 통계내의 품질개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종합적 에너지

소비 정보 분석이 가능하도록 조사 통계들 간의 마이크로데이

터 작성 제계에 관한 표준화 협력이 요구됨.

– 이는 각 기관들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각 통계들의 작

성체계에 관한 상호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동 통합조사

추진과는 독립적일 수 있음.

34)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관계부처 합동회의, 2013. 1210. 13~14 페이지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75

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기술적 개선 방안 (에너지총조사 중심으로)

1) 부문별 최적 모집단 및 모수 추정 방식 검토

○ 앞 절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운수업 및 건설 기계 중장비의 경

우 사업체 단위의 모집단을 활용한 고용인원 변수 기준 추출과

가중치(추출율의 역수)를 활용한 모수 추정방식은 업계의 현

실35)을 고려할 때, 시간이 갈수록 조사자체가 점점 어려워짐.

○ 따라서 업종 내 사업운영 특성을 반영한 모집단 및 모수추정

방식 모색이 필요함.

– 운수업(화물운수) 및 건설 기계 중장비 업종의 경우는 차량

단위 모집단을 활용하여 표본을 추출하고, 대당 원단위를 산

정하여 모수를 추정하는 방식이 효율적임.

– 해당 모집단으로서, 관련 행정 등록 관리 자료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음

– 화물운수 차량의 경우는 유류보조카드 사용에 관한 관련 부

처의 관리 자료 활용이 가능하며, 건설 기계중장비 차량의

경우는 각 시 도 건설행정과의 건설 기계 중장비 등록 정보

자료를 활용 할 수 있음.

– 그러나 조사의 특성상 해당 모집단들은 차량 정보뿐만 아니

라 개인정보의 포함이 필수적 요소인 관계로, 해당 정보를

활용키 위해서는 관련법들의 해석36)과 관련 정부부처 및 각

35) 지입비율 증가로 인한 업체의 유지관리 차량 비율 감소 (차주가 실질적 차량 관리)36) “공공데이터법”, “개인정보보호법”, “공공정보 개방 공유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지침 (안전행정부, 2013.9)”의 관련 조항에 따르면, ‘법에서 명시한 공공기관의

업무 수행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경우 개인정보를 포함한’ 정보의 공유가 가

76

시도의 정보공유에 관한 협력이 필요함.

2) 조사주기 조정

○ “에너지총조사”의 조사주기 3년은 급변하는 에너지환경37)에서

의 에너지소비 행태 변화를 파악하기에는 시의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음.

○ 그러나 현행 에너지총조사를 매년 시행하기에는 예산 및 인력

등의 조사자원의 대폭 증가가 요구되는 문제가 발생

○ 이에, 현재 매년 시행되고 있는 관련 여타 통계의 성격 조정과

기존의 매년 시행 통계에서 빠진 부문(업종)에 대한 조사를 추

가하여, 사실상 에너지총조사의 매년 실시 효과를 도모

– “가구에너지소비(상설)조사”와 함께 “건물에너지(시범)조사”

를 상업부문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시키고, 수송에너지소비조

사를 신설함으로써, 에너지총조사 사이 연도에 대한 에너지

소비행태 파악 가능38)

3) 정책활용 제고 방향으로의 조사설계 개선

○ “중앙생활보장위원회”는 매3년마다 실시하는 “최저생계비계측

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수급액을 규모를

결정함.

능하므로 해당 모집단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

37) 1998년 이후 IMF외환위기, 유가급등, 글로벌금융위기, 국내전력공급위기, 중동정치불안, 일본후쿠시마원전사태 등 국내와 에너지수급환경은 시간이 갈수록 급변하는 추세임.

38) 산업부문에 대하여는 산업부문 통합조사 공유 추진 또는 기존의 “에너지사용량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9매년 보고서 출간)” 결과 활용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77

– “최저생계비 계측조사”시 연료비 항목은 “에너지총조사”의

소득구간별 에너지소비량 자료를 사용하는데, 두 조사간의

주기는 3년으로 동일하지만, 시기는 1년39)의 시차가 발생

– 즉, “최저생계비 계측조사”의 연료비항목은 2년 전의 “에너

지총조사” 자료를 사용하는 문제가 발생함.

○ 따라서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저소득층 지원정책 활용도 제고

를 위하여, 현재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구에너지소비(상설)조

사”에서 “최저생활비 계측조사” 조사 년도에 맞추어 저소득층

에너지소비 조사정보 제공 가능하도록 설계 조정 가능성 모색

– 저소득층에 대한 2차 표본 추구축이 필요하며, 저소득층 에

너지소비 행태 파악을 위한 특성변수(소득, 주택형태, 가구구

성 등) 파악 및 항목설계 필요

○ 가구 및 상업부문 에너지 소비행태 정보의 용도별 분리방안 마련

및 IEA 기준 효율통계 작성 가능하도록 조사 항목 조정 필요

– 국제(IEA) 기준 효율통계작성 뿐만 아니라, 관련 에너지정책

의 성과 계량을 위하여 에너지소비행태 정보의 용도별 분리

필요

– 가구부문 전력소비 조명 및 가전 용도 분리 방안 모색필요

– 상대적으로 조사가 용이한 조명기기(방 칸별)의 사용실태(평

일, 휴일, 방학) 정보 파악을 통하여 가전용도 소비량 추정

분리 방안 모색, 전체조사가 어려울 경우 주거특성별 2차 샘

플 후 인센티브 차별 강화 조사

39) “최저생계비 계측조사”가 1년 먼저 실시됨.

78

– 개별난방 도시가스 취사 및 난방 급탕 용도 분리를 위하여,

지역난방 및 중앙난방 가구의 세대특성별 취사 행태 분석항

목을 강화하여, 개별난방 유사세대 취사용 분리 가능성 모색

– 상업부문 취사 및 기타 용도 전력소비행태 분리를 위하여 업

종별 조사항목 차별화 모색

– 취사 가능 숙박업, 음식점업40)에 대하여 취사용 전력소비 행

태 파악을 위한 항목 설계를 통하여 업종별 차별 조사

4) 파일롯 조사 실시 및 응답 적극성 유인 강화 수단 개발

○ 실제조사 이전 파일롯 조사 실시를 통하여 조사 설문 및 지침

상의 오류 수정 보완 및 조사원들의 이해도 및 조사경험 제고

○ 응답의 적극성 유인 목적의 인센티브 강화를 위하여, 기본적으

로 조사 건당 예산 확대가 필요

○ 조사원들에 대한 응답자들의 경계심 완화를 위하여, 조사기간

중 조사원들의 신분 보장(조사기관 신분증 한시 제공)

다. 에너지소비 통계 시스템 구축방안

○ 이하에서는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세부 개선 방안들을 종합하

여, 국내 에너지소비통계작성 시스템 구축방안을 살펴봄.

○ 공급통계의 경우, 관련 근거 법 규정41)에 의하여 정해진 원별

40) 그 외 업종의 취사 기타용도 전력소비는 대부분 사무용기기 용도 추정되므로 취사가능 숙박 및 음식업에 대한 차별화된 취사용 전력소비 상세조사를 통해 취사와 기타(사무용) 용도 전력소비 분리

41) “에너지법” 제19조 및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산업통상자원부 고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79

통계 작성기관들이 각각의 통계를 작성하면 이를 에너지경제연

구원에서 종합하여 국가에너지수급통계를 작성하는 시스템임.

– 각 통계작성 기관들 간의 협의 협력은 근거 법 규정에서 정

하고 있는 “에너지통계협의회42)”를 통해 이루어짐.

○ 에너지소비통계의 경우도 통계 작성 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뿐

만 아니라, 통계품질(표준화를 비롯한)의 개선, 정책적 활용도

제고 등의 측면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될 필요가 있음.

– 통계 작성의 목적, 주체, 종류, 조사(보고)방법, 시기, 품질관

리, 공개방식 등 에너지소비 통계 작성 전반을 포괄하는 하나의

법 테두리 안에서 설계-조사-분석-공개에 이르는 일련의 작성

과정들이 관련 기관들의 협력 합의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함.

○ 통계 작성에 대하여 일원화된 법 규정 마련과 함께 통계 시스

템 구축의 근간이 되는 통합조사는 앞 절에서 살펴본 바와 같

이 산업부문과 비산업부문 2종으로 나누어 매년 공동조사 형식

으로 추진

– 산업부문 : 광업, 농림어업(농어가), 제조업, 건설업

– 비산업부문 : 가정(가구), 자가용, 운수업, 상업 공공(건물)

○ 공식적 통합조사의 주체는 통계 시스템 내의 해당 기관들이지

만, 실제 조사 및 통계처리는 각 기관별 전문성을 고려하여 세

부업종별로 나누어 기관별로 행할 수도 있고, 하나(또는 두

개43))의 기관이 전담할 수도 있음.

시 제2013-70호)”42)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3-70호)”에 의

하여 각 통계작성기관들이 참여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간사기관)에 설치함43) 두 개의 기관이 전담하는 경우는 산업부문과 비산업부문의 조사 처리로 영역을

80

○ 즉, 동일한 법 규정 내에서 통합 조사 처리가 이루어지는 단일

통계작성 시스템 안에서 각 개별기관들이 (2종의)통합조사 내

세부업종들의 조사 처리에 대한 실질적 독립 주체가 되는 분산

형 운영방식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

– 또한, 각 세부업종별 수요관리 조사 컨텐츠 개발 확장 역시

해당 업종의 조사 처리를 맡은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

– 관련 기관들 중의 한 기관을 종합관리 기관으로 지정하여 세

부통계별 담당 기관의 조사 처리 결과를 종합 및 관리 유지

의 책임을 수행

– 종합관리 지정 기관은 그밖에 표준화, 품질개선 방안을 지속

적으로 개발하여 시스템내의 모든 기관들과 협력하여 관련

업무 추진

– 이 같은 분산형 시스템은 각 통계 작성 기관별 전문성을 살

려 정책적 수요와 시의성 있는 전문 조사통계 작성이 지속적

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반면에, 통합조사의 효율성을 통한 가용자원의 발생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고, 다양한 형식의 통계수요에 대한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음.

○ 한편, 하나의 법 규정 테두리 내에서 통합 조사 처리가 이루어

지는 것은 분산형 시스템과 동일하지만, 실제 조사 처리 및 결

과 관리 등 일련의 통계작성 사업을 하나(또는 두 개)의 기관이

전담하는 집중형 시스템 운영방식도 방안이 될 수 있음.

– 관련 법 규정에 의해 지정된 전담기관은 통계의 조사 작성,

구분할 수도 있고 전체 세부 업종을 전문성을 고려하여 선택 구분할 수도 있음.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81

유지 관리뿐만 아니라 전체 수요관리 조사 컨텐츠 개발 확장

업무도 주도하여 수행

– 전담기관은 그 밖에 표준화 및 품질개선 업무를 수행하며,

시스템내의 모든 관련 기관들에 대한 마이크로 데이터 공유

업무까지도 수행

– 그러나 전담기관의 모든 업무들의 수행결과 및 신규업무 추

가 등에 관한 사항은 시스템 내에서 운영되는 관련기관 협의

체에 의해 평가되고 결정됨.

– 이 같은 집중형 시스템은 조사자원 측면에서 통합조사의 효

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가용자원 발생효과가 크며, 다양한

형식의 통계수요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함.

– 반면에, 다양한 분야별 정책 및 연구 수요를 파악하여 해당

통계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더해가는 개발 효과발생의 가능

성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음.

82

Micro-Data 통계별 (단계별) 공개

기관 A

세부업종1 통계

(수요관리

조사 컨텐츠 강화)

기관 Z 세부업종 N 통계

(수요관리조사 컨텐츠 강화)

기관 C

세부업종3 통계

(수요관리 조사 컨텐츠 강화)

기관 B 세부업종2 통계

(수요관리

조사 컨텐츠 강화)

< 종합관리 기관 >- 결과의 종합･관리

-표준화, 품질개선 추진

에너지통계 총괄 단일법령(국가에너지통계작성법)

기관간 통계협력/공유

Micro-Data통계별보완

[그림 3-2] 에너지소비통계시스템( 1안 : 분산형 통합조사 )

제3장 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문제점 및 개편방안 83

수요관리 조사 컨텐츠 강화･확대

중복조사 항목 단일화

Micro-Data 통계별 (단계별) 공개

통계 1

통계N 통계 3

통계2

< 전담기관 >- 조사･처리･결과 관리

- 자료공유, 협력체계유지- 표준화, 품질개선

에너지소비 통합 조사

통계작성 전담 기관 A

Micro-Data통계별보완

국가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통합 법령

[그림 3-3] 에너지소비통계시스템( 2안 : 집중형 통합조사 )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85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자산화 방안

○ 본 장에서는 앞 장에서 살펴본 현행 국가 에너지 공급통계 및

소비통계의 문제점을 통계작성 시스템 측면에서 종합 정리해보

고, 국가 에너지통계의 정책적 활용도 및 작성 효율성 제고뿐

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의 체계적인 지식자산화를 위

한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의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함.

○ 이에 해외 주요 통계기관(미국 EIA와 EU의 EUROSTAT)에 사

례와 정보 통계의 체계적 작성 관리 방식을 살펴봄.

1.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 현황

○ 현재 국가 에너지통계 작성은 공급통계 작성을 위한 국가 에너

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과 개별 통계작성기관에서 독립적

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는 소비(조사)통계로 이원화 되어 있음.

○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는 에너지법 제19조에 근

거한 “에너지통계의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3-70호)”에 의하여 분산형 시스템으로 운영 중

– 에너지통계 종합 관리 기관 1개, 에너지통계 작성기관 7개

지정44)

44) 에너지통계 종합 관리 기관(1개)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 작성기관(7개)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협회, 한국도시가스협회

86

– 통계 작성 및 분석 등 제반 업무에 대한 조정 및 협의를 위

하여 “에너지통계협의회45)”설치

– 에너지통계 수집 작성 방식 및 조사양식 규정화

○ 현행 7종의 에너지소비 관련 조사통계는 각각의 근거법령 하에

서 해당 기관별로 독립적으로 조사 및 통계작성 관리 운영 중

– 크게 산업부문과 비산업부문46)에 대하여 조사통계가 작성되

고 있으며, 산업부문에 대하여 총 4종, 비산업부문에 대하여

총 3종의 조사통계가 작성되고 있음.

– 산업부문 :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에너지

사용량통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집단에너지사업자실

태조사47)”

– 비산업부문 : “에너지총조사 (3년주기)”, “가구에너지소비(상

설)조사”, “건물에너지(시범)조사”

– 근거 법령 : 에너지법 제19조48), 산업통상자원부고시(제

2013-70호)49), 환경부고시(제2012-211호)50),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51)

45) 동 협의회는 ‘에너지통계정책협의회’와 ‘에너지통계실무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음

46) 가정(가구)부문, 수송(운수+자가용)부문, 상업 공공(건물포함)부문47) “집단에너지사업자실태조사”는 집단에너지 생산 및 연료투입 파악에 그 주목적

이 있으므로 공급통계의 성격이 강하지만, 공급사업자별 업종별 판매량까지 구체적으로 조사되어 소비통계로써의 가치도 있는 바, 본 연구에서는 소비통계의 범위에 동 통계까지 포함하여 분석을 진행함.

48) 1항에 의거 “에너지총조사” 작성49) 동 고시에 의거 “집단에너지사업자실태조사”, “가구에너지소비(상설)조사”, “건물

에너지(시범)조사” 작성

50) 동 고시에 의거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 작성51) 동 법에 의거 “목표관리제” 에너지사용명세 통계 작성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87

[그림 4-1]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과 소비통계의 관계

88

2.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의 문제점

가. 공급통계와 소비통계의 이원화

○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는 국가경제에 투입되는 에너지의 “수입-

생산 가공-판매” 과정을 보여주는 공급통계와 소비주체의 에너

지 “구입-소비행태(설비, 용도, 모드)-소비량”에 이르는 에너지

소비흐름을 보여주는 소비통계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 국가 전체 경제 내에서의 에너지수급 흐름(flow)을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작성의 원리이자 목적임.

○ 그러나 앞장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은 공급통계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비통계는 관련기관

들이 개별 근거 법령에 의거 독립적으로 작성하고 있음.

○ 이로 인하여,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작성 시스템 내에서의 공급

통계와 소비통계 연계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관

들 간의 공식적 협력 협의 시스템도 없어서 상호 통계간의 연

계 가능성 파악마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

○ 또한, 각 기관별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 간에도 조사대상의 중

복성 문제와 조사 작성 시점 및 조사항목, 에너지원 분류 등 통

계 작성체계의 불일치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 이 같은 공급, 소비통계의 이원화 문제는 국가에너지수급통계

작성상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고, 정책적 수요를 비롯한 에너지

통계 활용가치 저하라는 자원활용의 비효율성 문제와도 연결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89

나. 마이크로 데이터 공유를 위한 법･제도적 문제

○ 2013년 신정부 출범 이후 “정부3.0” 정책 추진뿐만 아니라, “공공

데이터법52)”, “공공정보 개방 공유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지

침53)”등을 연이어 제정하면서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 정부는 2017년까지 전체 공공데이터 개방률을 60%까지 제

고시킬 계획임(“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활성화 기본계

획54)”).

○ 현행 “공공데이터법”을 포함한 정보공개 관련 법규와 “개인정

보보호법”을 비롯한 정보보호 관련 법규에서는 개인(기업)정보

가 포함된 정보의 공유 및 개방에 대하여, 법에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 업무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불가함을 공통적으로

밝히고 있음.

– 법에서 명시된 업무 이외의 연구 수요에 대하여는 개인(기업)

정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된 형태의 정보 제공만이 가

능하며, 변형의 정도는 여타 통계와의 결합을 통해서도 개인

(기업)정보를 알 수 없을 정도이어야 함을 명시함.

○ 그러나 독과점 사업체들이 주도하는 업종별 에너지소비 특성과

세부 업종별 분석에 집중되어 있는 연구 및 정책 수요를 고려

한다면, 현행 관련 법규 내에서의 에너지 마이크로데이터의 공

개 수준은 활용도 측면에서 그 가치가 크게 감소됨.

52)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 (2013.7.30. 제정)”의 약칭

53) 안전행정부 2013.954) 정부 각 부처 합동, 2013.12

90

– 또한, 다양한 국가 에너지정책 분석을 위하여 정부출연 연구

기관들 간의 마이크로데이터 공유 필요성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현행 법 규정 하에서는 관련 기관간의 마

이크로데이터 공유가 쉽지 않은 상황임.

다. 국제 기준으로의 이행 (업종분류 및 원별분류 표준화55))

○ 한국표준산업분류(제9차개정)는 UN의제 4차개정국제산업분

류(ISIC) 기준에 기초하여 분류체계가 작성되었으며, 현재 산업

별(업조별) 부가가치 통계를 포함한 국민경제 관련 국가통계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기초하여 업종분류가 이루어지고 있음.

○ 그러나 현행 국가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의 경우, 통

계작성 기관별 분류체계가 표준산업분류 체계와 다소 상이할

뿐만 아니라, 동일한 사업체에 대한 업종분류도 기관별로 차이

가 존재함.

– 따라서, 사업체별 업종분류에 대한 통일된 모집단 사용이 요

구됨과 동시에, 통계작성 기관별 업종별 bottom-up 분류

(aggregation)체계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일치시켜야 함.

○ 실제로 국가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의 경우는 이상과

같은 통계 표준화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에너지통

계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써, 2012년부터 에너지통계 표준화

관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음56).

55) 표준화 문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3장 2절(국가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 참조

56) “에너지 통계 표준화“ 관련 연구는 국가 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을 대상으로 함. 따라서 현재로서는 소비통계에 대한 표준화 연구는 전무한 상황임.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91

○ 한편, 소비통계에 관한 이상의 표준화 문제는 앞 서에서도 설

명한 바와 같이, 통계 작성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개별 기관별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정확한 표준화의

정도와 구체적 문제점에 대한 분석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소비통계 작성 기관별로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국가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와의 표준화 문제가 여전히 남

게 됨으로써, 소비통계 작성 기관별 표준화 사업은 그 효율

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짐.

○ 또한, 현행 에너지 통계 작성을 위한 에너지원별 분류는 에너

지법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데57), 동 규칙상의 분류 범위가

실제 사업체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반영하

지 못하는 관계로 현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원들을 하나의 통

일된 단위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함.

○ 현재 국제(IEA) 기준에서 분류하고 있는 에너지원은 총 53종에

이르고 있으며, 따라서 국내 에너지원 분류체계 역시 국제 기

준에 맞는 분류체계와 그에 따른 원별 열량 환산계수의 제시가

필요한 시점임.

– 이 같은 에너지원 분류의 국제기준으로의 확대 및 열량환산

계수 제공은 에너지통계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배출

량 산정의 정확도 제고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임.

57) 석유 17종, 가스 3종, 석탄 7종, 전기 등 3종 분류

92

3. 국가 에너지정보･통계 가치창조 방안

가. 국가 에너지 공급-소비 통계 통합의 필요성

○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은 공급통계만을 포함함으로

써, 국가 전체적인 에너지 공급-소비의 흐름 파악이 어려울 뿐

만 아니라, 국제(IEA) 기준의 각종 에너지수급 관련 통계58) 작

성에도 한계가 있음.

○ 또한 공공데이터의 개방이 정부 정책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

고 있는 바, 에너지 공급통계와 소비통계의 개방이 현재의 체

제하에서 상호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상호간의 정합성 문

제뿐만 아니라 통계 작성 체제의 상이함으로 인하여 두 통계

모두 활용도 측면에서의 유용성을 기대하기 어려움.

○ 현재와 같이 소비통계의 작성이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

밖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공급통계와 소비통계간의

상호 공유 협력 채널이 생긴다 할지라도, 통계수요에 대한 시

의성 및 2차 가공통계 수요 대응성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통계작성의 중복성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됨.

○ 에너지수급정책(프로그램)의 효율 절감 효과에 대한 측정 보

고 검증(MRV)을 포함한 정책 성과계량 기초데이터베이스 구

축을 위하여 향후 공급통계와 소비통계의 통합은 필수

○ 공급-소비통계의 통합은 명실상부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시스

58)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회원국들로 하여금 소비부문(업종)별로 세분화된 에너지밸런스를 작성토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기초한 에너지효율통계를 매년 작성 제출토록 하고 있음.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93

템 구축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수요관리 데이터베이

스 구축의 시작점으로서, 국가 에너지정보지식화 허브로써의

가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음.

나. 정보･통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식별 국내외 사례

○ 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의 구축 방식은, 어느 한 분야의 정보

통계를 포괄 제공하는 정보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서 원

시자료 수집, 정보 통계 생성 및 데이터베이스 제공업무를 수

행하는 주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집중형 통합 플

랫폼과 분산형 통합 플랫폼으로 분류할 수 있음.

1) 분산형 통합 플랫폼의 장단점 및 국내외 사례

○ 분산형 통합 플랫폼은, 해당 분야에 속한 각 기관들이 각자 고

유 업무분야의 정보 통계와 데이터베이스를 생성 운영하되, 통

합기관의 중앙 데이터베이스에 각 기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상호

연계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총괄적이며 종합적인 정보 통계 서

비스를 구축 제공하는 형태임. 분산형 통합 플랫폼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음.

– 장점 : 각 기관이 자료 수집, 정보 통계 및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관리하므로 소요 인력 및 비용이 각 기관에 분

산되며, 각 기관 고유의 전문적인 지식이 정보 통계

생성과정에 반영되어 전문화된 세부 정보 통계 수요

에 대응할 수 있음.

94

– 단점 : 각 기관이 생성한 정보 통계 간의 비교성과 연계성이

결여될 경우 해당 산업분야를 전체를 포괄하는 정보

통계의 생성이 용이하지 않으며, 통계 조사 작성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서비스 과정에서 중복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그림 4-2] 분산형 정보･통계 통합 플랫폼

○ 국내사례 :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청)

– 국내 국제 북한의 주요 통계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가 원하

는 통계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통계청이 제공하는

One-Stop 통계 서비스로서, 현재 120여 개 기관이 작성하는

경제 사회 환경에 관한 500여 종의 국가승인통계를 수록하

고 있으며, 국제금융 경제에 관한 IMF, Worldbank, OECD

등의 최신 통계도 제공하고 있음.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95

– 통계작성기관별 DB구축, 자료관리, 응용시스템 및 서비스에

대한 비표준화로 공동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변환

프로그램 및 Web 입력시스템을 제공하여 통합의 한계를 해

소함.

– 각 기관의 통계자료를 국가통계통합DB에서 관리하는 성격이

강하나, 각 통계작성기관에서 원시자료를 보유하고 필요한 통

계를 생성하는 분산형 통계 플랫폼 형태의 국가통계서비스임.

○ 해외사례 1 : Eurostat/Eueopean Commission

– EU는 유럽연합 가입국간 비교통계의 생산을 위한 분산형 통

합 플랫폼의 일환으로 European Statistical System(ESS)를

도입하여 운영 중임.

– 일반 지역통계, 경제 금융통계, 인구 사회통계, 산업 무역 서

비스통계, 농 어업통계, 국제무역통계, 수송통계, 에너지 환

경통계 및 과학 기술통계를 제공하고 있음.

– 에너지통계의 경우는 EU 27개 회원국, 크로아티아 , 터키 등

EU 가입 후보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경제권 국가

들의 통계기관에서 생성한 원시자료와 통계가 연계되고 있음.

– OECD, UN, IMF, World Bank 등과 통계에 관한 협의 조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EU 협약에 따라 공식 통계를 생성하여 Eurostat

를 통해 제공하고 있음.

○ 해와사례 2 :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Statistics

– 28개 가입국으로부터 통계정보를 수집하고 타 국제기관과의

협업, 비가입국 대상의 직접 조사 등을 통해 국가별 에너지

통계와 주제별 에너지통계를 생성 제공하고 있으며 1999년

96

부터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에 관련된 정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서비스해오고 있음.

– IEA의 주요기능 : ①석유공급위기에 대한 대응체계 유지 및

개선, ②비회원국, 산업계 및 타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정책 합리화 촉진, ③국제 석유시장에 대한 정보시스

템 운영, ④에너지이용효율개선, 대체에너지원 개발 협력 및

정보시스템 운영, ⑤ 환경과 에너지정책의 조화 지원

2) 집중형 통합 플랫폼의 장단점 및 국내외 사례

○ 집중형 통합 플랫폼은 해당 분야에 속한 각 기관들이 자체 수

집한 마이크로데이터 또는 이를 가공한 기초 정보 통계를 해당

분야의 정보 통계 통합기관에 전달하고 통합기관이 이를 데이

터베이스화하여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형태로서, 그 장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 장점 : 정보 통계 작성기관이 모든 자료를 수집 보유함으로

써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정보 통계를 생성할 수 있으

며, 총괄적 관점에서의 운영 관리가 가능하므로 자료

및 정보 통계의 표준화, 체계화, 균질화 및 신뢰성 확

보가 용이함.

– 단점 : 마이크로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보 통계를 생성하는 데

에 소요되는 인력 및 비용이 통합기관 한 곳에 집중되

며, 마이크로데이터 기반의 전문화된 세부 정보 통계

수요에 시의성 있는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음.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97

[그림 4-3] 집중형 정보･통계 통합 플랫폼

○ 국내사례 1 :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서비스

– 국가 지리정보 자료의 표준화를 주도하여 국민 생활에 밀접

하게 관련된 국가기본도(수치지도) 데이터베이스를 제작 공

급하여 국토개발, GIS, 내비게이션, 각종 주제도 등의 기초자

료로 널리 활용하도록 함.

– 1995~2000년간 전국 1:5,000 수치지도 및 1:1,000 대축적 수

치지도의 제작을 완료하여 공개하였으며 지속 수정 갱신 중

임. 1:1,000 수치지도의 제작 비용은 지자체와 국토지리정보

원이 반반씩 부담하였으며, 2000년에 1:2,500 수치지도 제작

을 개시함.

– 시설물, 기준점, 수치표고, 도로 철도, 행정경계 등이 포함된

기본공간정보 서비스, 국토 공간영상정보 서비스(2011년 현

98

재,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 26만매), 인문지리정보 포털서비스

등을 구축 제공하고 있음.

○ 국내사례 2 : 프리즘(PRISM, Policy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 Management, 안전행정부)

– 중앙부처에서 수행하는 정책연구용역 과정을 관리하고, 연구

용역 결과물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서,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연구 용역체계를 구축하여 예산낭

비를 최소화하고 연구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어 운영 중임.

– (중앙행정기관) 기관별 사용자 등록 및 기관내 사용자 관리,

기관별 정책연구 수행과정 및 연구결과물 관리, 프리즘을 통

한 정책연구보고서의 공개 등의 업무 수행

– (안전행정부) 플랫폼의 운영 및 유지보수, 기관사용자 계정관

리, 기관별 활용 실태 점검 및 사용자교육 실시

○ 해외사례 : 미국 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 80% 이상의 원시자료를 관련기관을 통해 설문 방식으로 직

접 수집하며 나머지는 정부기관 및 협회를 통해 수집함. 이

를 토대로 에너지 원별 용도별, 주제별 에너지통계를 생성

제공하고 있음.

– 다양한 주기(주 월 분기 연, 매5년, 수시) 설문서 78종을 설

계 작성하여 원시자료 수집에 활용 중임. (대체연료 2종, 석

탄 8종, 전력 11종, 천연가스 12종, 석유 30종, 신재생에너지

3종, 원자력 5종, 최종에너지소비 3종, 재정 환경 기타 4종)

– 자국 에너지통계 전용 데이터베이스인 State Energy Data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99

System(SEDS)을 통해 자국의 에너지통계를 제공하며, 세계

에너지통계와 국가별 요약 정보 통계를 부가적으로 제공함.

다. 에너지정보･통계 통합 플랫폼 운영 해외사례 (EIA, EUROSTAT)

○ 이하에서는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운영의 대표적인 해

외 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미국 EIA(집중형 플랫폼)와 유럽연합

의 EUROSTAT(분산형 플랫폼)의 운영현황을 살펴봄.

○ 이 같은 해외 기관의 운영 현황사례 분석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 시스템 구축 방향(집중형 또

는 분산형)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1) 미국 EIA : 집중형 플랫폼

① 설립목적 및 연혁

– EIA는 에너지관련 정책결정, 효율적 시장, 공공이해 및 에너

지와 경제, 환경 간의 상호작용 증진을 위해 독립적이고 공

정한 에너지 정보를 수집, 분석 및 보급하는 기관임.

–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에너지원, 최종용도, 에너지 흐

름 등 에너지관련 전 분야를 다루는 종합 데이터 수집 프로

그램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분석결과 및 국내외 에

너지 시장의 중단기 전망을 웹사이트와 고객센터를 통해 제

공하는 업무를 수행

– EIA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결과, 전망 등은 첫 번째 국가

에너지정보이며, 미국 정부 승인으로부터 독립적임.

100

– 1973년 석유시장 붕괴 후, 1974년 EIA의 기초 시스템과 조

직이 구성되었으며, 1977년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Organization Act)에 의해 연방 정부의 에너지 통계 및 분석

전담 기관으로 설립되었음.

② 조직 및 예산

– 에너지 통계, 분석, 공보(Communication), 자원 및 기술 운영

등 4개 본부로 구성되 있으며 2013년 현재 전체 인원은 약

390명에 달함.

– 또한, 에너지통계본부 하에 6개 부서를 두고 있으며, 각 부서

는 에너지 통계 통합 및 조사 개발, 에너지 소비 및 효율 통

계, 전력 원자력 및 신재생 통계, 석유 가스 석탄 공급 통계

, 석유 및 바이오연료 조사통계, 조사 지원 및 관리 업무 등

을 수행함.

– EIA 예산은 의회에서 매년 책정되며, 에너지 및 수자원 개발

(Energy and Water Development)에 대한 해당 상하원 분과

위원회의 범위 내에서 정해짐. 2013년 예산은 전년(105.0백

만 달러)대비 5.2% 감소한 99.5백만 달러(직원 수 390명)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01

[그림 4-4] EIA 조직구성도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102

③ 작성통계 및 제공방식

– EIA는 공급통계와 소비통계 작성에 관한 법적 권한을 갖고,

에너지원별 공급사 조사 보고를 통한 에너지원별 공급통계

작성과 함께, 산업, 가정, 상업건물, 수송부문59)에 관한 에너

지소비 조사통계를 작성함.

– 에너지원별 공급통계 작성을 위하여 수입-생산-가공-수송 저

장-판매 등 에너지원별 단계별 공급량, 설비/생산용량 및 설

비사용에 관한 통계(이용률 등), (공급 판매)가격에 대하여

조사(보고포함) 실시

․ 조사(보고포함)에 활용되는 조사표는 전체 78종60)에 달함.

– 부문별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는 총 4종이 작성되고 있으며,

수송을 제외한 산업, 가정, 상업건물에 대한 조사는 4년 주기

의 표본조사에 의해 통계를 작성함.

․ 산업에너지조사(MECS) : 2006년 조사 기준 북미산업분류

(NAISC) 업종별 층화 표본 규모 15,500개

․ 가구에너지소비조사(RECS) : 2009년 조사 기준 전국

113.6 백만 가구 중 표본 규모 12,083개

59) 수송부문에 대한 에너지 소비조사는 전체 수송부문이 아닌 가정용 자가용을 대

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1994년 이후 조사를 중단하고 이후부터는 전국자

가용조사(NPTS), 전국가구여행조사(NHTS), 전미여행조사(ATS) 등의 타부처 조

사통계를 활용하여 작성함. 60) 석탄 : 주간 3종, 분기 3종, 연간 2종(총 8종), 전력 : 월간 4종, 연간 5종, 4년,

수시 각 1종(11종), 천연가스 : 주간 1, 월 7종, 연간 3종, 임시 1종(12종), 석유

: 주간 10종, 월간 15종, 연간 4종, 4년 1종(30종), 신재생 : 연간 3종(3종), 우랴늄 :분기 2종, 연간 2종, 4년 1종(5종), 에너지소비 : 4년 3종(3종), 대체연료

: 월간 1종, 연간 1종(2종), 재정, 환경, 기타 : 연간 2종, 수시 2종(4종)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03

․ 상업건물에너지소비조(CBES) : 2013년 조사 기준 전국

상업건물 4.9 백만동 중 표본규모 8,400개

– 이상의 작성통계들은 EIA는 보고서, 웹사이트, 보도자료, 데

이터베이스, 에너지소비지도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전반

적 에너지 정보는 물론, 특정 에너지 산업이나 연료에 대한

정보 등을 정기적(일간, 주간, 월간, 분기, 연간 등)으로 제공

하고 있음.

․ 연방정부, 지방정부, 산업, 언론,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

야에서 EIA의 분석 결과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평균 약

2.25 백만명이 EIA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얻고 있음.

104

주기 발간통계

일간 Today in Energy

주간

- Weekly Natural Gas Storage Report- Weekly Coal Production Report- Weekly Petroleum Status Report- This Week in Petroleum- Gasoline and Diesel Fuel Update- Coal News and Markets- Natural Gas Weekly Update

월간

- Short-Term Energy Outlook- Monthly Energy Review- Natural Gas Monthly- Petroleum Supply　Monthly, Electric Power Monthly- Petroleum Marketing Monthly

분기- Quarterly Coal Report- Quarterly Coal Distribution Report- Domestic Uranium Production Quarterly Report

연간

- Annual Energy Outlook- Renewable Energy Annual- Ineternational Energy Outlook- Electric Power Annual- Natural Gas Annual- Natural Gas Year-In-Review- Annual Coal Report- Petroleum Supply Annual

기타

- State Energy Profiles- Energy in Brief- Country Energy Profiles- Energy Enxplained- Country Analysis Briefs- Energy Kids외 특별분석보고서(special analysis reports)

주기성소비조사

- Manufacturing Energy Consumption Survey ※ 4년 주기 조사 사업(1985년~, 2011년 8차 조사)- Commercial Building Energy Consumption Survey ※ 4년 주기 조사 사업(1979년~, 2013년 10차 조사)- Residential Energy Consumption Survey ※ 4년 주기 조사 사업(1978년~, 2013년 14차 조사)- Residential Transportation Consumption Survey ※ 1994년 이후 조사중단, 관련 부처 행정통계 이용

<표 4-1> EIA 발간통계 현황

자료 : EIA 홈페이지 (http://www.eia.gov)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05

2) 유럽연합 EUROSTAT : 분산형 플랫폼

① 설립목적 및 연혁

– EC(European Commission)61) 타 집행위원회들(Directorate

General, DG)과 역내 관련 기관들에 데이터를 공급함으로써

역내(Community)정책의 수립, 분석, 정의(define)를 돕고자

설립

– EUROSTAT은각국의보고통계를 Harmonized methodology

를 이용하여 통합하고, 비교가능성(comparability)을 확보하

여 이를 공개

– 1953년 석탄/철강 커뮤니티(Coal and Steel Community)의 통

계부서(Statistics Division)로 최초 설립된 이후, 1958년 EC

산하 집행위원회(Directorate General, DG)의 일원이 되고,

1959년 EC 산하 통계청(the Statistical Office of the European

Communities)으로 공식기구화 되면서 “EUROSTAT”라는 공식

기구명 사용(최초 발간물 : 농업통계Agricultural Statistics)

– 1974년 데이터베이스 CRONOS 구축 이후, 1991년 “마스

트리히트 조약의 적용 및 유럽경제구역 설립에 관한 협

정62)” 결과에 따라 EUROSTAT의 역할 범위가 현재와 같

은 상태로 확장됨.

– 2004년 학술 연구 목적의 모든 통계 데이터 무료 공급 개

시(마이크로데이타 제외)

61) EU내 행정부 역할을 하는 기구임.62) the agreement on establishment of the European Economic Area and adoption

of the Maastricht Treaty

106

② 조직 및 예산

– 1총장(Director-General), 1부총장(Deputy Director-General), 7

개위원회(Directorate)

․ A. Cooperation in the European Statistical System;

international cooperation; resources

․ B. Corporate statistical and IT services

․ C. National accounts, prices and key Indicators

․ D. Government finance statistics (GFS)

․ E. Sectoral and regional statistics

․ F. Social statistics

․ G. Global business statistics

– 에너지통계는 위원회 E (Directorate E, Sectoral and regional

statistics) 산하 “E5 에너지 분과(Unit E5. Energy)”에서 담당

하고 있으며, “E5 에너지 분과”의 현원(2012년 1월 현재)은

15명임.

– 2010년 기준 총 예산은 82.6백만€(한화 약 1,160억원)이었

으며, 이중 EUROSTAT 운영 예산이 61.4백만€(한화 약

860억원)이고, 타 집행위(DGs) 하위-위임 신용이 21.2백만

€(한화 약 300억원)에 달했음.

․ 예산의 최대 사용처는 Community Statistical Programme (CSP)

수행과 European Enterprise and Trade Statistics(EETS) 현대

화였음.

– EUROSTA 전체 인원은 2011년 현재 총 900명에 딜하며,

이중 74%는 EUROSTAT 채용 직원이고, 6% 회원국 전문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07

가 파견 직원임(기타 채용 20%)

․ 에너지통계 담당 부서인 “E5 에너지 분과”의 인원은

2012년 1월 기준 15명임.

Directorate E.Sectoral and Regional Statistics

Unit E1 : Agriculture and Fisheries

Unit E2 : Environmental Accounts and Climate Change

Unit E3 : Environment and Forestry

Unit E4 : Regional Statistics and Geographical Information

Unit E5 : Energy (인원 : 15명)

Unit E6 : Transport

[그림 4-5] EUROSTAT내 위원회 E(Directorate E)

산하 에너지분과(unit)의 위치

자료 : http://epp.eurostat.ec.europa.eu/portal

③ 작성통계 및 제공방식

– EUROSTAT는 9종의 대분류 주제 내 45종의 소분류 주제의

통계를 제공63)하고 있음.

63) IEA는 통계를 직접 작성하는 기관이 아니고 회원국의 통계작성 기관에서 작성보고한 통계를 통합(취합) 가공하여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기관임.

108

– 에너지통계64)는 “환경및에너지 (Environment and Energy)”

대분류 주제 아래 “에너지” 소분류 주제로 분류되어 있으면

서, 다시 “에너지” 소분류 아래로 총 55종의 에너지관련 통

계가 제공 되고 있음.

– EUROSTAT는 총 33개65) 국가에서 제출한 에너지통계를 생

산(취합 가공)하여 수요자에게 제공하고 있음.

․ 각국은 총 160종(33개국 전체 합계)의 연간 조사와 187종

의 월간 조사를 실시하여 40,000여(33개국 전체 합계) 원

시통계 시리즈 제출66)

64) EUROSTAT의 에너지통계는 “ Regulation (EC) No 1099/2008 of the European Parliament and of the Council of 22 October 2008 on energy statistics (Published in the Official Journal L304, 14 Nov. 2008, pp.1-62)”를 근거 법(2009년 1월 발효)으로 하여 취합 제공되기 시작함.

65) 27개 EU 회원국, 회원후보 3개국(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터키), EFTA 3개국(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66) e-Damis(EUROSTAT 단일입력포인트)를 통해 각국별 통계 입력/제출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09

대분류 소분류

1. 지역통계

General and regionalstatistics

- Regions and cities - Maritime regions (coastal regions) - Degree of urbanisation - Land cover/use statistics (LUCAS) - Rural development - Cohesion policy indicators - International cooperation: - Enlargement countries - European Neighbourhood Policy countries - International statistical cooperation

2. 거시경제 및 재정

Economy and finance

- National accounts (including GDP) - ESA 95 Input-Output tables - European sector accounts - Government finance statistics - Exchange rates - Interest rates - Monetary and other financial statistics - Harmonized Indices of Consumer Prices - Purchasing power parities (PPPs) - Balance of payments

3. 인구및사회지표

Population and socialconditions

- Population - Health - Education and training - Labour market - Income, Social Inclusion and Living conditions - Social protection - Household Budget Surveys - Crime and criminal justice - Culture - Quality of life indicators

4. 산업 및 교역/서비스

Industry, trade and services

- Structural business statistics - Short-term business statistics - Tourism - Manufactured goods (Prodcom) - Information society - Postal services

<표 4-2> EUROSTAT 제공 통계의 주제 분류

자료 : http://epp.eurostat.ec.europa.eu/portal

110

대분류 소분류

5. 농어업Agriculture and fisheries

- Agriculture - Forestry - Fisheries - Organic farming - Agri-Environmental Indicators

6. 대외무역External trade - International trade

7. 운송 Transport - Transport8. 환경 및 에너지

Environment & energy- Environment - Energy

9. 과학기술Science and technology - Science, technology & innovation

<표 4-3> EUROSTAT 제공 통계의 주제 분류 (앞의 표계속)

자료 : http://epp.eurostat.ec.europa.eu/portal

– EUROSTAT 생산(취합 가공) 통계를 프로세싱(통계처리-취

합 가공) 주기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M-1 월간 프로세싱

원별 통계로서 가스, 전력, 석유(JODI67)), M-3 월간 프로세

싱 원별 통계로서 석탄, 석유(MOS68)) 등이 있으며69),

– 연간 프로세싱 통계로서 에너지원별 수급밸런스 통계를 생산

(취합 가공)하며, 취합방식은 IEA/EEROSTAT/UNCE 공동으

로 에너지원별 5종(석유, 천연가스, 고체연료, 전력 및 열, 신

재생)의 연간 조사서(questionnaire)를 활용하여 각국에게 연

간 에너지통계 보고/제출토록 함70).

67) “Joint Organizations Data Initiative”는 국제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7개 국제기구(APEC, EUROSTAT, IEA, OLADE, OPEC, UNSD, IEF) 공동 석유통계 데이터베이스 공유 구축 프로그램으로서, 2001년 발족되어 2013년 현재 90개 이상의 국가/단체가 참여하고 있음. 2013년 현재 JODI는 석유뿐만 아니라 세계 가스 데이터베이스(JODI Gas) 구축도 추진 중에 있음.

68) “Monthly Oil Statistics”는 IEA/OECD의 회원국들 대상 월간 석유 데이터 조사통계임.

69) CRONOS (EUROSTAT 데이터베이스) 매월 업데이트 됨.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11

프로세싱 대상통계 조사 취합 방식

매월(M-1) - 가스, 전력, 석유

- 회원국들에 해당에너지원(가스, 전력) 생산- 소비 관련 조사표 작성 제출

- 석유 JODI 데이터베이스 사용

매월(M-3) - 석탄,석유

- 회원국들에 석탄 생산-소비 관련 조사표 작성 제출

- 석유는 IEA MOS를 활용

매년- 석유, 가스, 고체연료, 전력/열, 신재생에 대한 수급밸런스

- IEA/EEROSTAT/UNCE 공동 에너지원별 annual questionnaire 조사

<표 4-4> EUROSTAT 생산(취합) 주요 통계

자료 : http://epp.eurostat.ec.europa.eu/portal

– 또한, EUROSTAT는 주요 이슈별 통계개선을 위한 활동(프

로젝트 포함)을 추진하고 있음

․ 에너지안보, 에너지효율71), 에너지가격, 신재생에너지, 기

타 등의 이슈 분야에 대하여 세부적인 에너지통계개선 활

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 활동 내용은 아래의 표에 정

리하였음.

70) 조사서(annual questionnaire) 형식은 Excel 베이스로, 1990년을 시작년도로 시계열을 작성토록 하고 있으며, 조사서 제출(uploading) 단계에서 데이터의 유효성(validation) 검증 과정 거침. 통계 제출 이후 해당국과의 교신을 통하여 정합성(consistency)과 완전성(completeness)에 대한 검증절차가 이루어지면 최종적으로 각국별 에너지밸런스가 생산됨.

71) 유럽연합은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절약 관련 통계 및 정책수단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및 독일의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하에 ODYSSEE-MUR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112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13

– EUROSTAT은 생산(취합 가공)된 통계를 발간물 및 온라인

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음.

․ 전체 55종 세세분류 항목 통계에 대하여 온라인상으로 무료

제공

․ 연간 간행물 형태로는 “Energy : Yearly Statistics72)”, “Energy

Balance Sheets73)”이 있으며, 월간 간행물로는 - “Energy-

Monthly Statistics”이 있음.

․ 또한 각 에너지원별로 “Statistics in Focus” 발행하고 있으며,

Cross-cutting 간행물로 “Energy, Transport and Environment

Indicators”74)이 있음.

라. 해외 주요국의 정보공개와 정보보호에 관한 법･규정 및 조화방식

1) 정보 보호에 관한 법/규정

○ 미국, 캐나다, 호주 : Privacy Act

– 법 취지 : 공공기관이 조사 수집하여 관리하고 있는 개인 및

기업의 정보 보호

– 주요내용 :

․ 정보를 제공한 개인 및 기업의 동의 없이 정보 수집 관리

기관 밖으로 개별 정보 유출을 금지

․ 통계 조사 수집 기관이 공개 발간하는 데이터로부터 개인

및 개별 기업의 고유정보 식별 가능 위험성을 제거

72) 2012년 간행 중단

73) 2012년 부터 pdf 파일만 제공 (책자 인쇄 중단)74) 포켓북형식으로 2008년 이후 2012년까지 지속 발간됨.

114

– 특징 : 공공부문 보유 정보만을 법의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표현의 자유 전통에 따라 민간부문에 대하여는 자율규제가능

중시

○ EU : Directive 1995/46/EC “개인 정보 보호와 자유로운 정보

이동에 관한 지침”75)

– 법 취지 : 회원국내 개인정보의 보호와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에 대한 조화

– 주요내용 : 개인 및 개별 기업 정보의 제3국 유출은 해당 제3

국에서 적정한 보호수준을 보장하고 있는 경우에만 가능

– 특징 : 개인 정보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자 재산권의 대상

으로써 “자유로운 유통이 보장되어야 할 정보”라는 양면성을

모두 인정

2) 정보 공개에 관한 법/규정

○ 미국, 캐나다, 호주 : Freedom of Information Act (FOIA)

– 법 취지 : 공공기관의 활동을 통해 얻어진 정보의 리스트와

내용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여 정부의 신뢰와 민주

주의 고양

– 주요내용

․ 정보공개 (요청의) 이유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공공기

관의 정보를 공개

75) Directive 95/46/EC of the European Parliament and of the Council of 24 October 1995 on the protection of individuals with regard to the processing of personal data and on the free movement of such data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15

․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한 정

보 검색도구와 정보리스트(미공개 정보 리스트까지도)를

모든 국민에게 사전에 제공하여야함.

․ 특징 : 정보공개요청에 대하여 해당 정보보유 기관이 관련

법(Privacy Act)에 의하여 공개할 수 없음을 요청자에게

통보하는 경우라도 반드시 법의 심판 여부를 통해 정보보호

여부 판단을 제소 할 수 있음을 공지

○ EU : Directive 1995/46/EC “개인 정보 보호와 자유로운 정보

이동에 관한 지침”76)

– 법 취지 : 개인정보의 보호와 동시에 가치창출의 “정보”로써

의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보장

– 주요내용

․ 정보제공자의 동의가 없더라도 정보가 공중의 일반적인 접

근 가능한 출처(방식)으로부터 생산된 경우 공개 가능

․ 개인의 보호와 관련되어 있다는 이유로 개인정보의 자유로

운 이동을 제한하거나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시77)

– 특징 : 개인정보처리의 합법성에 관한 일반원칙과 제3국으로

의 이전에 관한 조항을 통하여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유통 형

식을 규정함.

76) EU는 동 지침에서 정보보호와 정보공개라는 두 가지 원칙을 함께 다루고 있음. 77) Article 1(2), Directive 95/46/EC of the European Parliament and of the

Council of 24 October 1995 on the protection of individuals with regard to the processing of personal data and on the free movement of such data

116

3) 정보보호와 정보공개의 충돌 조정 방식

① 정보보호법(Privacy Act)의 예외조항을 통한 ‘알 권리’ 보장

– 캐나다, 호주 예외 조항(정보제공자 동의 필요 없음)

․ 해당기관(공공기관)이 정보제공자에게 사전에 명시한 목

적에 부합되게 공개하는 경우

․ 다음에 따라 연구 및 통계 목적으로 공개되는 경우 : 개

인정보를 알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되지 아니하면 해당

연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음을 정보보유 기관장이 납득

하고, 기관장이 정보사용자로부터 개인정보 확인가능 형

식의 추가 정보공개를 않겠다는 서면 확약서를 받는 경우

② 정보공개법(FOIA)의 예외조항을 통하여 그 외의 사항에

대하여는 정보공개 및 공공기관간의 정보 공유 가능을 인정

– 미국 정보공개법(FOIA)의 정보공개 및 공공기관 간 공유 예외

조항

․ 개별기업에 관한 정보 공개가 정보제공 기업의 시장경쟁

력에 해를 끼칠 경우 개별기업정보 공개 불가78)

․ 개인정보의 공개가 개인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위험이 있을

때 개인정보공개 불가79)

③ 통계형식 조정을 통한 공공(정부)기관간의 개인 정보공유

78) FOIA, U.S.C. 552(b)(4)79) FOIA, U.S.C. 552(b)(6)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17

– 미국 통계방법에 관한 연방위원회80) : 개인 정보를 알 수 없

도록 공개하는 통계의 형태를 조정하여 공유(정보제공자 동

의 필요 없음)

․ 개인(기업)의 고유 식별정보를 삭제 조정 후 공개 및 공유

․ 개인(기업)의 특정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통계 정보(합, 평

균 등)의 분류를 조정하여 공개

– EU 정보공개조정 방식에 관한 매뉴얼81) : 개인(기업)의 정보

를 알수 없도록 통계제공 형식에 관한 매뉴얼을 작성

․ Directive 1995/46/EC에서 정한 개인(기업)의 이익을 침해

하는 경우의 정보공개시, 개인(기업)의 특정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통계제공 형식을 조정하는 각종 방법론을 제시

④ 정부기관간의 양해를 통한 공공기관간 개인(기업)정보 공유

– 미국 실행부처 및 타 기관 기관장들을 위한 양해82) (미국 운

영예산처, 2010년 11월 3일)

․ 해당 부처의 장이 공공 기관들(부처)간의 마이크로데이터

공유에 관한 양해 문서를 작성, 상호 합의 하에 공유

․ 정확한 정책 효과 분석, 조세 관리 개선, 공공서비스 개선

등을 위하여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해당

공공기관간의 개인정보 공유

80) FCSM(Federal Committee on Statistical Methodology), “Confidentiality and Data Access Issues Among Federal Agencies”, 11/16/2001

81) EUROSTAT, Manual on Disclosure Control Method, 199682) “Memorandum for the Heads of Executive Departments and Agencies”, Executive

Office of the President,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 November 3, 2010

118

마. 국가 에너지정보･통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

○ 이하에서는 2장과 3장 그리고 앞 절에서 살펴본 현행 국가 에

너지통계(공급통계 및 소비통계) 작성체계의 문제점들과 개선

(개편)방안들을 종합하여 보다 선진화된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

템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 특히, 상호 독립적으로 작성 관리되고 있는 에너지 공급통계와

수급통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의 완성뿐만 아니라, 에너지정책 성과계량을 포함한 에

너지수요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출발점으로서의 국가 에너

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함.

○ 본 절에서 제시하고 있는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의

기본적인 구축 원리는 국가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하나의 근

거법령83)하에서, 에너지통계 작성기관들이 공동으로 통합조사

(보고 통계포함)를 수행하고 관련 정보 통계를 공유 개방 하는

것임.

– 단일 근거법령 : 현행 다원화되어 있는 각종 에너지통계(특히

소비조사통계) 관련 근거법령을 일원화함으로써 통계 조사

관리의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해당 조사통계사업들을 구

체적으로 법에 명시함으로써 조사 모집단 확보 시 법적근거

확보가능84)

83) 기존의 관련 법령들을 개정하거나 또는 신규법령의 제정84) 에너지조사통계의 경우 조사를 위하여 개인(기업)정보가 포함된 모집단 정보가

필수적인데, 현행 정보공개 및 정보보호 관련 법령에서는 법에서 명시된 공공 업무 수행의 경우에만 개인(기업)정보의 공유가 가능 (자세한 관련 내용은 본 보고서 3장 2절 참조)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19

– 공동통합조사 : 현행 각 기관별로 독립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조사통계를 단일화85)함으로써 중복조사를 방지하고 조사자

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함과 동시에, 공동조사형식86)을 통

해 결과 공유에 대한 법적 당위성 확보

○ 본 절에서는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 구축 방안으로써 기

관별 공동통합조사 결과의 보고 제출 수준과 에너지통계 표준

화 및 공급-소비통계 연계 등의 국가 통계 선진화의 주체에 따

라 분산형 플랫폼과 집중형 플랫폼 2가지 방안을 제시함.

1) 분산형 통합 플랫폼

○ 분산형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구축방안은 현재 구축되

어 있는 국가 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과 현행 소비(조

사)통계들을 법제도상의 기능적 통합(단일조사화)을 통하여 구

축할 수 있다는 상대적 용이함이 장점이라 할 수 있음.

○ 그러나 마이크로데이터의 관리가 여전히 해당 통계 작성기관별

로 이루어지는 관계로 통계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해당 기관별

로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기관들 간의 마이크로데이터

를 포함한 통계공유가 제한적일 수 있음.

○ 또한 사전에 정해지지 않은 수준과 형식의 다양한 통계수요에

대하여 시의성 있는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

85) 조사 설계시 공통조사항목과 기관별 관심특성항목으로 설계하여 단일 조사로 각 기관별 조사 목적을 달성토록 함.

86) 조사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세부업종별 조사담당 기관들을 달리 지정하여 공동으로 통합조사 시행

120

① 단일 근거 법령 하에 공급-소비 통계 통합

– 국가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법령에 공급통계 및 소비(조사)

통계 통합 작성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국가 에너지

통계 결과의 검증 및 에너지통계정책, 에너지통계협력에 관

한 심의기구 설치

– 공급통계의 원별 작성기관 및 에너지소비 공동통합조사(산업

부문 및 비산업부문)에 대한 세부 업종별 조사기관 지정

② 국가 에너지통계 심의기구의 역할

– 에너지통계심의 기구는 에너지통계 종합 관리 기관에서 작성

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결과를 최종심의

–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작성범위(일차 통계 작성기관별 통계

제출 보고 수준) 및 형식, 에너지통계 표준화의 대상 및 방

식, 수요관리통계의 작성(조사) 항목 및 형식 등의 에너지통

계정책 일반에 대하여 결정

– 통계작성 기관들 간의 협력방식(통계공유, 공동조사)을 결정

③ 일차 통계작성 기관의 역할 및 통계 제출 보고 수준

– 근거 법령에 의해 지정된 통계작성 기관들은 해당 원별 공급

통계 및 조사통계를 작성하여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종합 작

성 관리 지정기관에 결과물을 제출 보고

– 각 통계작성 기관들은 해당 부문의 에너지수요관리 정책별

성과계량 필요 통계 항목에 대한 에너지수요관리통계를 작

성 제출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21

– 결과물 제출은 사전에 에너지통계 심의기구에서 결정한 수준

및 형식87)의 가공통계형태로 제출 보고하며,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일차적 관리는 해당통계를 조사 작성한 기관에서 수행

– 해당 통계 조사 작성 기관들은 에너지통계 심의기구에서 결

정한 형식으로 해당 통계의 표준화(업종 및 업체별 분류 표

준화, 에너지원별 분류 표준화)를 추진

④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종합 작성 관리 기관의 역할

– 일차통계 작성 기관들에서 제출한 통계를 기초로 국가 에너

지수급통계를 작성 관리하며, 각종 공인통계 결과물을 발간

– 통계 표준화 및 정합성제고를 포함한 통계 품질개선 방안 등

통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연구

– 국제기구 통계제출을 포함한 에너지통계 국제협력사업 수행

⑤ 기관들 간의 통계 공유

– 통계 작성기관들 간의 마이크로데이터 공유는 사전에 심의기

구에서 결정한 형식과 수준에서 공유 가능

– 정해진 형식과 수준을 넘어서는 마이크로데이터 공유에 관하

여는 심의기구에서 결정

87)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시스템에서는 각 기관별 중분류 유사 수준에서 제출보고하고 있음.

122

[그림 4-6]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 (1안 : 분산형 통합플랫폼)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23

2) 집중형 통합 플랫폼

○ 집중형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은 현재 구축되

어 있는 국가 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과 현행 소비(조

사)통계들을 법제도상의 기능적 통합(단일조사화) 뿐만 아니라,

현행 각 기관별로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마이크로데이터

자체를 통합 시스템으로 흡수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질적인 중

앙 통제 관리 시스템의 성격을 갖게 됨.

○ 이 같은 형태의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은 지정된 종합관리 기

관을 중심으로 각종 통계들의 신속한 생산, 마이크로데이터의

관리 및 공유 공개, 통계 품질개선 등의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통합 시스템에 대

한 현행 통계작성기관들의 동의 협력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

을 수 있음.

○ 또한, 다양한 분야별 정책 및 연구수요에 기초한 전문성 있는

통계 개발 확대에 필요한 각 기관들의 전문성을 시스템 내에

통합하기 위하여 보다 강력한 수준의 통계작성 기관들 간의 협

력체계가 요구됨.

① 단일 근거 법령 하에 공급-소비 통계 통합

– 국가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법령에 공급통계 및 소비(조사)

통계 통합 작성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국가 에너지

통계 결과의 검증 및 에너지통계정책, 에너지통계협력에 관

한 심의기구 설치

124

– 공급통계의 원별 작성기관 및 에너지소비 통합 조사통계(산

업부문 및 비산업부문)에 대한 세부 업종별 조사기관 지정

② 국가 에너지통계 심의기구의 역할

– 에너지통계심의 기구는 에너지통계 종합 관리 기관에서 작성

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결과를 최종심의

– 국가 에너지수급통계의 작성 형식, 에너지통계 표준화의 대

상 및 방식, 수요관리통계의 작성(조사) 항목 및 형식 등의

에너지통계정책 일반에 대하여 결정

– 통계작성 기관들 간의 협력방식(통계공유, 공동조사)을 결정

③ 일차 통계작성 기관의 역할 및 통계 제출 보고 수준

– 근거 법령에 의해 지정된 통계작성 기관들은 해당 원별 공급

통계 및 조사통계를 작성하여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종합 작

성 관리 지정기관에 결과물을 제출 보고

– 각 통계작성 기관들은 해당 부문의 에너지수요관리 정책별

성과계량 필요 통계 항목에 대한 에너지수요관리통계를 작

성 제출

– 결과물은 마이크로데이터 원형으로 에너지통계 종합 관리 기

관에 제출 보고

④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종합 작성 관리 기관의 역할

– 각 일차통계 작성 기관들에서 제출한 통계를 기초로 국가 에

너지수급통계를 작성 관리하며, 각종 공인통계 결과물을 발간

제4장 국가 에너지통계 지식 자산화 방안 125

– 각 통계작성 기관들에서 제출 보고한 마이크로데이터의 수

정 보완을 포함한 기초통계 종합 관리

– 공급-소비통계간의 연계, 업종 및 업체분류 표준화, 에너지원

별 분류 표준화 등 통계품질개선 업무추진

– 통계 표준화 및 정합성제고를 포함한 통계 품질개선 방안 등

통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연구

– 국제기구 통계제출을 포함한 에너지통계 국제협력사업 수행

⑤ 기관들 간의 통계 공유

– 통계 작성기관들 간의 수정 보완된 최종 마이크로데이터의

공유는 사전에 심의기구에서 결정한 형식과 수준에서 공유

가능

– 정해진 형식과 수준을 넘어서는 최종 마이크로데이터 공유에

관하여는 심의기구에서 결정

126

[그림 4-7] 국가 에너지통계 시스템 (2안 : 집중형 통합플랫폼)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127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1. 요약 및 결론

○ 본 연구의 목적은 현행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개선(개편) 방안을 검토해 봄으로써,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연구수요 및 정책적 수요에 대한 활용

도 제고 방안 모색에 있음.

○ 또한 현행 공급통계(국가 에너지수급통계)가 에너지공급사의

판매량 통계에만 의존 하는 것이 아니고, 석유 화학, 철강 등

국가 기간산업에서의 에너지소비에 대하여는 직접적인 소비량

조사를 통하여 작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도 본 연구의 범위로 포함시켜 분석하였음.

–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는 현재 관련 정부고시(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3-70호)를 근거 법령으로 하여, 동 고시에서 정하

고 있는 바에 따라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작성을 위한 기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음.

– 현행 공급통계의 주요 문제점들은 산업부문(특히 철강, 석유

화학 업종) 에너지 전환과정에서 에너지 소비흐름의 파악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이로 인해 통계상에서

도 산업부문 전환과정 투입에너지의 수급 흐름을 제대로 보

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임88).

88)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형식상으로도 산업부문내 에너지 전환과정을 별도로

128

– 이 같은 문제들의 해결방안은 현행 관련고시에서 정하고 있

는 주요 업종별 에너지소비 조사체계(작성기관 및 조사양식)

를 제대로 작동하는 것임.

․ 작성기관들의 통계업무에 대한 후순위 인식으로 인하여,

통계업무에 대한 추진 의지 부족이 원활한 조사의 장애요

인으로 작용

․ 이에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 내에 통계작성에 관한

구속력을 강화하는 장치 마련이 필요

– 또한 국가 에너지수급통계를 구성하는 원별통계 간의 모순

(부정합성)을 해소하고 통계간의 유기적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통계조정과, 원별통계의 상호 연계성이 강조되는 종합

에너지통계에 대한 심의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함.

○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 종류의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이 하나의 시스템이 아닌 독립적, 개별

적으로 조사 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또 다른

문제점들의 출발점이 되고 있음.

– 중복조사 : 현행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은 그 조사대상 및

조사내용 측면에서 상당 부분 중복조사

– 비표준화 : 통계 내에서 뿐만 아니라 통계들 간에도 사업체

및 업종분류, 에너지원별 정의 분류에 대한 차이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파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나타내줄 수 있는 행과 열이 없는 관계로, 동 과정을 생략한 채 최초투입과 최종소비만을 나타내주고 있는 상황임. 이에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국가 에너지통계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산업부문 전환과정을 나타내줄 수 있는 국제(IEA)기준의 개정 에너지밸런스를 작성하기 위한 관련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129

– 기초 데이터 비공유 : 법적인 문제와 통계품질상의 문제(비표

준화 및 비보정)로 인하여 기관별 보유 마이크로데이터 공유

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소비량추정 위주의 조사설계 : 다양한 에너지절약정책(프로

그램) 시행에 따른 수요관리데이터 및 에너지소비행태 조사

통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 조사설계는 여전

히 에너지소비량 추정 추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 이상의 문제점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서, 이에 대한 궁극적 해결방안은 에너지소비통계 작성에 관한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시스템 내에서 관련 기관들 간의

협력을 통하여 풀어나가야 함.

– 통합조사를 통한 중복성 제거 : 현행 중복조사를 산업 및 비

산업 부문에 대한 단일 조사형태로 통합 개편하되, 세부 업

종별 조사에 대한 관련 기관별 수행을 통하여 통계의 전문성

을 유지함으로써, 조사의 중복성 제거와 조사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

– 공동조사를 통한 데이터 공유 : 통합조사 내 세부업종별 조

사에 대한 관련 기관별 수행 방식은, 전체적으로는 공동조사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어 모든 기관이 조사주체가 됨으로

써, 현행 정보보호 관련 법규 내에서 사실상 마이크로 데이

터 공유가 가능

– 조사통계 단일화를 통한 품질개선 및 표준화 : 통합조사를

통하여 조사통계의 단일화가 이루어짐으로써, 품질개선과 표

준화 추진이 가능해지고, 공급통계와 연계한 표준화 역시 가

능해짐.

130

– 조사 특성항목 개발을 통한 정책 활용도 제고 : 통합 조사설

계시 연구 및 정책 수요를 반영한 특성 조사항목을 개발하여

조사결과의 활용가치 제고

– 응답 인센티브 확대 : 통합조사를 통하여 발생한 가용 조사

자원을 활용하여 조사 응답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응답결과의 질적 개선 도모

○ 에너지소비 (조사)통계 작성시스템의 구축은 정책적 활용가치

뿐만 아니라 국가 지식자산으로서의 가치창출 이라는 측면에

서,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공급통계) 시스템과의 통합구축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며, 본 연구에서는 공급-소비 통계가 통합

된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의 구축 방안으로서 두 가

지 형식(안)을 제시함.

– (1안) 분산형 통합 플랫폼 : 공급통계와 통합(조사)소비통계간

법 제도상의 기능적 결합 형태로서,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관리 및 표준화 추진을 해당 통계 조사 작성기관들에서 관장

– (2안) 집중형 통합 플랫폼 : 근거법령에서 지정한 종합 관리

기관을 중심으로 시스템 운영. 통계 조사 작성기관들은 결과

물로서 원형의 마이크로데이터를 종합 관리 지정기관에게 제

출하며, 종합 관리 지정기관은 수정 보완된 최종 마이크로데

이터의 작성 관리 및 표준화를 포함한 품질개선 추진 등을

관장함.

○ 이상의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플랫폼 구축 방안 실현을 위해서

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현행 독립적이고 개별적으로 수행

되고 있는 에너지소비 (조사)통계들을 단일 통합조사 형식으로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131

개편하고, 동시에 에너지 공급 및 소비통계 작성 전체를 관장

하는 단일 근거법령을 마련해야 함.

– (단일)공동통합조사 : 현행 각 기관별로 독립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조사통계를 단일화함으로써 중복조사를 방지하고 조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함과 동시에, 공동조사형식을 통

해 결과 공유에 대한 법적 당위성 확보

– 단일 근거법령 : 현행 다원화되어 있는 각종 에너지통계(특히

소비조사통계) 관련 근거법령을 일원화함으로써 통계 조사

관리의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해당 조사통계사업들을 구

체적으로 법에 명시함으로써 조사 모집단 확보 시 법적근거

확보가능

2. 정책제언

○ 본 연구에서는 공급통계의 산업부문에 대한 에너지소비조사를

포함하여 국내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포괄적 해결방안으로써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음.

○ 국가 에너지정보 통계 통합플랫폼의 기본적인 구축 원리는 국

가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단일 근거법령 하에서, 에너지통계

작성기관들이 공동으로 통합조사(보고 통계포함)를 수행하고

관련 정보 통계를 공유 개방 하는 것으로, 이러한 원리 구현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세부적이고 정책적인 방안이 요구됨.

132

① 에너지통계 작성에 관한 근거법령 단일화 추진

– 현행 에너지통계들의 각각의 근거 법령들은 고유한 제정 목

적에 따른 해당 통계의 조사 작성에 관한 근거 조항을 모두

두고 있음. 따라서 각 법령의 제정 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면

서 통계작성 시스템을 단일 법령안에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는, 관련 법령들 내 조항들을 그대로 두면서 시행령 내지는

시행규칙 내에 통계작성 시스템 내용을 담고 있는 법령(신규

또는 기존의 관련 법령중의 하나)을 지정하는 조항을 공통적

으로 삽입함으로써,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통계작성 시

스템을 하나의 법령으로 구체화 시킬 수 있음.

② 작성기관들의 통계결과 제출 수준에 관한 법 규정 명시

– 현행 국가 에너지수급통계 시스템 운영에 관한 근거 법령상

통계작성기관의 작성통계 제출 분류수준에 관한 조항이 없는

관계로, 기관별 제출통계의 수준이 매우 상이하며, 이로 인해

최종적으로 작성되는 국가에너지 수급통계의 분류 수준이 중

분류와 대분류의 중간 수준에서 작성되고 있음. 따라서 각

기관별 통계 제출 분류수준에 관한 명시 조항 제정이 필요

③ 비산업부문 에너지소비조사 매년 실시89)

– 비산업부문의 경우 에너지총조사가 3년마다 실시되는 관계로

89) 산업부문의 경우는 매년 에너지소비 조사통계(에너지사용량통계,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배출 실태조사)가 작성되고 있음,

제5장 결론 및 정책제언 133

조사 중간년도에 관한 통계수요에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음.

따라서 기존의 “가구에너지소비(상설)조사”, “건물에너지(시

범)조사90)”와 함께 운수업 부문에 대한 소비조사통계를 신설

하고 에너지총조사 중간년도에 대한 간이조사 성격을 추가함

으로써, 비산업부문에 관한 에너지소비 조시통계를 연간 통

계화 할 필요가 있음.

④ 공공데이터 공유에 관한 정부 부처의 적극적 조정 개입

– 에너지정책 연구를 위한 공공기관들 간의 데이터 공유 필요

시 관련 기관들 간의 이해관계와 일부 법적인(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상호 데이터 공유에 매우 소극적임. 따라서 관련 기

관들 간의 정책연구를 위한 데이터 공유 수요 발생 시 관련

정부 부처가 공유의 당위성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공유 여부

를 결정 명령하는 공식적이고 적극적인 정부부처 개입 조정

프로세스가 필요

⑤ 수요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추진

– 에너지소비 주체들의 소비행태 정보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

옵션(기술 및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적, 경제적 특성 정보부

터 보급(적용) 및 효과에 이르는 다각적인 수요관리 정보 데

이터베이스 구축 필요.

90) 현행 시범조사를 매년 정례조사 사업화 하고 건물을 포함한 상업 공공 부문으로의 범위 확대가 필요

참 고 문 헌 135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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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PRISM 웹사이트(http://www.prism.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웹사이트(http://kosis.kr)

Eueopean Commission, Eurostat 웹사이트(http://epp.eurostat.ec)

EIA/DOE(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Department of

Energy), 웹사이트(http://www.eia.gov)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웹사이트(http://www.iea.org)

부 록 137

부록 : 2014년 에너지총조사 표본설계 고려사항 및 보조 표본틀 적용 방안91)

○ 금번 에너지총조사 사업의 표본규모는 전년도 에너지총조사 자

료 분석에서 얻어진 정확성 지표인 상대표준오차와 표본설계의

예상 목표 오차를 이용하여 결정하게 됨.

○ 그러나 이에 추가하여 다음의 사항을 고려하여 부문별로 표본

설계가 되어야 함.

가. 부문별 표본설계 고려사항

1) 산업

① 건설업

○ 건설업의 중요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추정량의 허용오차를 줄이

고 건설업에 배정된 표본 수를 늘릴 필요가 있음.

– 중장비 조사의 경우 2008년 에너지총조사 시에는 표본 수가

적어 오차가 매우 컸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2011년 전

조사에서는 표본 수를 늘렸음.

– 그러나 중장비 종류도 많이 추가되어 실질적으로 표본 수를

늘린 상황이 되지 않았음. 이런 이유로 추정된 모수의 정확

91) 본 부록은 동 연구사업 내용 중 하나인 에너지총조사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위탁사업 “2014년 에너지총조사 표본설계 및 모수추정 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췌 요악하여 수록한 것임.

138

도는 높지 않았음.

– 따라서 중장비 종류와 표본 수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일부

건설기계에는 자료가 편중되어 조사가 이루어졌음.

② 농림어업

○ 농기계의 경우 개인 소유에서 임대형식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임대형식의 사용이 증가

– 따라서 개인 소유와 임대 형식을 구분하여 조사하는 것을 표

본설계 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임대한 농기계의 경우 1회 임대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량과 임대 회수 등을 조사한다면, 에너지소비량을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2) 수송

○ 항공부문 조사는 2011년 에너지총조사왁 같이 부정기 및 정기

항공 모두 전수조사

○ 기타운송 서비스는 수송부문 전체 에너지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으므로 배정된 표본 수를 줄이고, 여기서 얻어진 표

본을 다른 수송부문에 추가하여 표본 수를 늘림.

3) 가구

○ 에너지총조사와 더불어 가구 부문의 에너지사용량에 관한 상설

부 록 139

조사인 “가구에너지상설 표본조사”의 2,520개 표본가구와 에너

지총조사 가구부문 8,000개 표본가구를 연결함으로써 추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 또한 최근 에너지복지의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하여 에너지총

조사 가구부문 모집단 중 기초수급 모집단을 층화한 후 기초

수급 모집단에서 표본을 추출함으로써 에너지복지관련 내용

의 자료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

○ 현재 아파트의 경우 25평을 기준으로 25평 이상과 이하로 층을

나누고 있고, 또한 가구원 수도 구간을 정하여 표본설계를 실

시하고 있음.

– 그러나 가능하다면 건평과 가구원 수의 구간을 보다 세밀하

게 나누어 조사할 필요가 있음.

○ 16개 지역별 조사 실시 및 추정량

– 지역별 추정은 공표범위가 세분화되므로 공표 기준을 맞출

경우 표본 수는 매우 커지게 됨. 이 경우 최적의 표본규모는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이에 해당되는 최적의 가중치는 어떻게 구해지는지 연

구해야 함.

4) 상업 공공

○ 지난 조사의 표본 수를 대상으로 16개 시도를 조사하면 각 시

도에 배정되는 표본 수가 작아지므로 공표 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짐.

140

– 따라서 16개 시도별로 공표하지 않고, 3개 층, 즉 특별시, 광

역시 그리고 기타시도로 층을 묶어서 공표하는 방안 마련

○ 2011년 에너지총조사와 같이 전국사업체조사를 표본틀로 사용

할 경우 2011년 자료를 바탕으로 표본을 설계하고, 내년 2월경

2012년 자료가 나오면 이를 기초로 표본을 수정 및 보완

나. 보조 표본틀 적용 방안

1) 총괄

○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건물에너지 조사” 사업을 고려하

여 상업 공공부문과 대형건물부문을 별도로 층을 나누어 표본

설계를 실시

○ 이 경우 에너지총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기준으로 하는 반

면, 건물에너지 조사는 국토부의 건물 분류방식을 채택하게 되

므로 두 조사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

○ 연결고리를 위해서는 통계청, 한국전력, 정부 등과의 논의 및

협의를 거쳐 표본설계에 필요한 표본틀, 보조 표본틀 자료를

얻어 이를 표본설계에 사용

○ 산업분류, 행정구역, 종업원 수 이외의 자료를 요청하였으나 통

계청에서는 광업제조업조사의 출하액 제공 가능

○ 그러나 한국전력,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건물의 면적, 에너지

소비량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표본설계 및 추정에 사용할

필요가 있음.

부 록 141

2) 수송

○ 해상운송은 외항 및 내항과 관련된 사업체를 전수 조사하는 한

국해운조합과 내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연안해운조합의 자

료 활용

– 또한 화물은 국토해양부 물류산업과의 화물차량관련 자료 활용

다. 부문별 표본 배정 방안

○ 표본설계에서 표본의 크기는 필요 이상으로 크면 예산이 낭비

가 되고, 반대로 너무 작으면 표본의 정도가 떨어지게 됨.

– 따라서 표본의 크기는 목표정도를 충족시킬 수 있고 또한 가

능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적규모를 산정해야 하므로 현재

의 총 표본 수는 약 35,000개로 채택할 예정임.

○ 따라서 고정된 총 표본 수를 각 부문별로, 그리고 각 부문에서

는 정해진 목표 상대표준오차를 기준으로 배정되어야 함.

– 상대오차의 경우 모집단의 수가 크면 많이 배정이 되어야 하

고 또한 층별 분산이 크면 많은 수의 표본을 배정

– 또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에너지 사용

량이 큰 부문에 대해서는 정책적으로 많은 수의 표본 배정되

어야 함.

○ 2011년 표본설계에서는 산업중분류 외 16개 시도를 층화변수

로 사용하였으며 특별한 경우에는 소분류, 세분류, 세세분류를

층화변수로 사용

142

– 2014년 표본설계에서도 기본적으로 같은 개념을 사용

○ 가구부문의 경우 16개 시도 층화변수 외에도, 난방시설, 거처의

종류, 평형에 따른 변수를 사용하여 추정의 정도를 제고

– 2011년 표본규모는 한국표준산업분류(9차)에 따라 결정

– 부문별 조사 분야의 표본규모는 지역별 통계의 허용오차를

10%~15%로 하였고, 일반적으로 대분류에서 허용오차 7%~

10%를 만족하도록 하였으며, 중분류에서는 약 15%를 기준

으로 설정

– 2011년 자료의 상대표준오차를 구한 결과 목표 정도를 만족

한다고 판단

– 따라서 현재의 표본 수를 유지하면서 조사를 진행하면 큰 문

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

○ 표본추출 방법은 주로 다단층화추출과 절사표본설계가 사용

– 이 방법은 에너지총조사 뿐만 아니라 다른 표본조사에서도

사용되는 방법으로 2014년 에너지총조사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타당

○ 부문별 조사를 살펴보면 특히 지역별, 에너지원별 또는 지역별,

주택형태별 등 일부 층에서는 큰 상대표준오차를 보임.

– 이는 분산이 큰 경우이므로 표본의 크기를 늘려야하며, 이

표본 배정은 에너지 분야에 맞게 일부 층의 규모를 재조정될

필요가 있음.

부 록 143

라. 부문별 모수 추정 방안

○ 모수추정은 가구부문과 같은 다단층화추출법을 사용한 경우와

절사법을 사용한 경우로 나누어 고려 가능

– 농어가와 가구 부문의 경우 다단층화추출을 하며 사업체 부

문의 경우에는 절사법이 사용

1) 가구

○ 7개 특별 광역시 및 9개도의 특성 X의 합계추정치 , 시도별

합계추정치 및 전국추정치는 다음과 같음.

여기서

: 특성에 대한 값의 합계추정치

: 특성 에 대하여 조사한 값

: 가중치(2010년인구주택총조사가구수/조사가구수)

: 시도를 나타내는 첨자

: 표본조사구를 나타내는 첨자

: 조사된 가구를 나타내는 첨자

144

○ 그리고 의 분산 을 산출하고 의 표준오차

및 상대표준오차 는 다음과 같음.

×

2) 사업체

○ 사업체의 경우 절사표본설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정 공식이

가구부문과 상이

– 전수층의 경우 모든 표본의 가중치는 “1”

– 그러나 표본층 자료의 가중치는 대분류별 , 산업중분류별

, 산업소분류별 로 다르므로 이를 라 표시하면 총합추

정치는 다음과 같음.

○ 즉, 산업소분류 추정치 는 다음과 같음.

여기서

: 특성 X에 관한 값의 합계추정치

: 특성 X에 관하여 조사된 값

: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별 가중치

부 록 145

: 산업대분류

: 산업중분류

: 산업소분류

: 조사한 사업체를 나타내는 첨자

: 전수층을 나타내는 첨자

: 표본층을 나타내는 첨자

○ 합계 추정치 에 대한 분산 은 다음과 같음.

×

○ 또한 산업중분류의 추정치 은 산업소분류 추정치 의 합

으로 나타나며 이는 다음과 같음.

○ 그리고 의 분산 을 합산하여 의 분산

을 계산하며 의 표준오차 및 상대표준오

차 는 다음과 같음.

146

×

○ 자료에 무응답이 있거나 이상치가 있을 경우에는 표본의 경우

가 변하게 됨.

– 그러나 전수층의 경우 무응답이 있어 대체를 하거나 이상치

가 있어 이 이상치를 추정한 경우에도 언제나 가중치는 “1”

이 됨.

3) 이상점 보정 후의 무응답 대체

○ 모든 조사에서 무응답과 이상치가 발생 가능

– 무응답과 이상치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먼저 이상치를

식별하고 이를 적절히 처리한 후, 그 결과를 이용하여 무응

답을 대체

– 이상치 식별법은 전수층의 경우, 지난 2011년 조사결과와

2014년 조사결과를 비교한 후 Hidiroglou-Barthlot 방법, 또

는 회귀분석의 외표준화잔차 방법이 있음.

– 표본층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단변량 이상치 식별법을 사용.

– 이 때 두 경우 모두 어떤 기준에 의해 이상점이 식별되었는

지 반드시 정리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이 기준을 유지

하는 것이 통계자료의 시계열 유지를 위해 필요함.

○ 이상치가 식별되면 식별된 이상치의 가중치를 “1”로 만들어야 함.

부 록 147

– 이 가중치는 무응답 대체뿐만 아니라 모수 추정에서도 사용

하여 통일되고, 안정적인 추정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함.

– 전수층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중치가 “1”이므로 가중치를 변경

할 필요가 없으나 표본층에서 이상점으로 식별된 경우에는

반드시 이상치 가중치를 “1”로 하여야 함.

4) 보조 표본틀 사용 방안

○ 보조 표본틀 및 보조 정보는 표본설계 시와 사후가중치 조정

시에 사용 가능

– 보조 표본틀로 고려되고 있는 자료: 국토부의 건물 에너지

조사, 한국해운조합의 외항 및 내항과 관련된 사업체조사, 연

안해운조합의 내항에 관한 조사

– 보조 표본틀에서 나온 결과가 직접적으로 표본설계 시에 사

용될 수는 없으나 표본 배정 시에 표본규모를 결정하는데 도

움이 될 수 있음.

– 즉, 표본틀로 사용되는 전국사업체조사의 경우 에너지사용량

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자료가 없어 2011년에는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층을 나누고, 이를 기준으로 전수층 및 표본규모를

구하였음.

○ 2014년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층을 나누고, 표본규모를 결

정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이러한 보조 표본틀에서 나오는 에너지 사용량을 이

용한다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층에는 배정된 표본 수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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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시키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적정 표본규모를 결정할 수

있음.

○ 또한 최종적으로 얻어진 결과에서 주어진 보조 표본틀 정보를

이용하여 사후보정가중치를 정할 수 있음.

– 가중치를 사후에 보정하는 여러 기법 중에 보조 표본틀의 에

너지 사용량과 관련된 결과를 이용하여 벤치마킹 보정 가중

치를 구할 수 있게 됨.

– 최종적인 벤치마킹 보정 가중치를 사용한다면, 무응답 가중

치 보정, 이상치 가중치 보정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매우 중요한 사후가중치 보정은 모두 실시되었음.

신 정 수

現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주요저서 및 논문>

IEA 에너지효율 통계 작성 및 DB 구축방안 연구, 에너지경제연구원, 2013

국제(IEA) 기준 수송 Mode별 에너지소비량 추정, 에너지경제연구원, 2012

한국의 에너지 빈곤 규모 추정에 관한 연구, 에너지경제연구원, 2011

에너지총조사(운수업), 에너지경제연구원, 2011

수시연구보고서 2013-16

에너지소비조사 DB의 정책연구 활용도 제고 방안 연구

2013년 11월 27일 인쇄

2013년 11월 28일 발행

저 자 신 정 수

발행인 손 양 훈

발행처 에너지경제연구원 -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전화: (031)420-2114(代) 팩시밀리: (031)422-4958

등 록 1992년 12월 7일 제7호인 쇄 범신사 (02)503-8737

ⓒ 에너지경제연구원 2013 ISBN 978-89-5504-447-8 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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