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활동의 세 가지 양식 - sigmapress.co.kr · 제1장 TA임상 접근 3 상담 활동의 세 가지 양식 나는 TA에 접근하기 위해 TA학파에 대한 간단한

제 1 장 ● TA임상 접근 3

상담 활동의 세 가지 양식

나는 TA에 접근하기 위해 TA학파에 대한 간단한 요약을 시작으로 상담행동의 본질

과 치료 작업에 초점을 둔 마사 스타크(Martha Stark, 2000)의 상담 모델을 여기에 제

시하고자 한다. 스타크의 작업은 정신분석 흐름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모델은 TA학파들 간의 접근 차이에 대해, 그리고 각 접근이 어디에 초점을 두며, 변

화과정과 변화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들을 어떻게 고려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틀을 제공한다. 스타크는 유능한 상담가의 태도는 이 세 가지 접근 모두

에 능숙할 필요가 있으며 각 내담자에 맞게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라고 보았다.

1인 심리학

이 모델은 “지식 혹은 통찰의 중요성으로 … 이것은 내담자와 내담자 마음의 내적 작

동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1인 심리학(one－person psychology)”(Stark, 2000: 3)임을 강

조한다. TA관점으로 자기과정을 통해 더 많은 이해와 통찰을 일으키는 내담자는 어

른 자아상태(Adult ego state)를 발달시킨다. 어른 자아상태의 더 큰 실행의 통제 범위는

성격을 다루고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을 감소시키며 개인이 경험과 관계하는 선택의 폭

을 확장시킨다. 이 접근에서 상담가의 자세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찰자이다. “상담

가의 초점은 내담자의 내적 역동에 있다. 상담가는 내적 역동에 대한 내담자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시각을 가지고 해석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내담자의 구조적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다”(Stark, 2000: 4).

1

4 TA심리상담 ● 100가지 핵심기법

1과 1/2인 심리학

이 모델은 “내담자뿐 아니라 내담자와 상담가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1과

1/2인 심리학(one－and－a－half－person psychology)이라고 묘사한다. … 내담자 자신이 문

제라기보다는 과거 내담자가 가져온 경험의 수정을 중요”하게 강조한다(Stark, 2000:

3). “상담가는 내담자의 경험을 확인하거나 수정된 경험을 좀 더 일반적으로 제공하

기 위해 시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양식을 제공한다. 궁극적인 목적은 내담자의 구

조적 결핍을 채우고 내담자 자신을 통합시키는 것이다”(Stark, 2000: 4). 이 모델에서

상담가의 자세는 내담자의 주관적인 현실과 감정적인 경험에 초점을 둔 공감자이다.

TA의 관점에서 내담자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공감적 허가는 다른 자아상태(특히 어

린이 자아상태)의 긴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긴장이 감소하는 것은 자아상태 간의 더

큰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허가 양상은 어른자아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지지적인 공감적 이해의 경험은 아마도 내담자에게 그들의

역사 안에서 놓쳤던 경험과 줄곧 말하고 싶고 수정하고 싶고 더 좋게 만들고 싶었던

발달적 결핍을 찾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2인 심리학

이 모델은 “관계의 중요성과 진정한 관계를 강조하며, 내담자와 상담가 두 사람이 ‘진

정한’ 사람으로서 서로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두기 때문에 2인 심리학(two－person

psychology)이라 한다”(Stark, 2000: 3).

상담가는 전체 상담 작업을 통해서 그들의 감정과 역전이 반응에 민감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내담자와 내담자의 원형을 포함하여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방식을 깊이 이

해하는 데 그들의 감정적 반응을 사용한다. TA관점에서 이것은 사회적 진단, 교류분

석, 게임분석과 같다. 자아상태는 상담실 안에서 분명해지며 전이는 내담자의 독특한

역사를 따라 기록되고, 내담자의 지금－여기는 상담가의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

는가와 연결된다. 상담가는 생동감 있는 지금－여기의 계약을 통해서 내담자의 친밀

성의 능력을 증진하고자 한다.


효율적이고 다재다능한 상담가는 필요에 따라 내담자의 이슈를 드러내는 세 가지

모델을 모두 유연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치료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자세는 (1) 치료 분야 밖에 자신을 위치시키기(내담자와 내

담자의 내적 과정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고 내담자의 구조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 내담자 자신의 경험을 분산시키기(내담자에게 수정된 규정 양식을 제공하고 내담

자의 구조적 결핍을 채우기 위해), (3) 내담자의 고유한 경험 안에 중심 두기(실제 관계

에서 내담자와 진정으로 함께 하여서 내담자의 관계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에

서 상담가가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Stark, 2000: 147)


고전학파：기원

배경

TA 고전학파는 번(Berne)과 샌프란시스코세미나 회원들에 의해 시작된 TA의 본래 버

전이다. 클로드 스타이너(Claude Steiner), 스티브 카프만(Steve Karpman), 잭 듀세이

(Jack Dusay), 뮤리얼 제임스(Muriel James), 화니타 잉글리쉬(Fanita English), 프랭클린

에르스트(Franklin Ernst)와 같은 학자들이 포함된 이 학파에서 거의 모든 TA 핵심 이

론이 시작되었다. 특히 TA의 선구자들은 복잡한 인간의 행동과 내적 과정을 이해하

고 설명하는 단순한 개념을 만드는 데 민감하였다. 또 이러한 개념을 도식화하는 것

을 강조하였다. “이들의 목적은 내담자가 가지고 온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어른 자아

상태를 촉진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어린이 자아상태의 직관

적인 힘을 자극하는 것”이었다(Stewart, 1992: 132).

철학과 접근

TA 고전학파 접근은 심리치료에서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번은 이론적·치료적

공식을 위한 기반으로서 내담자의 직접적인 관찰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하였다.

또한 TA 고전학파 상담가는 진단과 이면교류(ulterior transaction)에서 심리적 수준의

메시지를 규명하기 위해 그들의 직관을 사용한다. 관찰과 직관은 분명한 치료적 근거

와 이론으로 결합된다. 번에게 진단과 치료의 대부분은 “직관적인 민감성이 더해진

예리함과 관찰의 문제”였다(Berne, 1972: 69). 또한 번은 상황, 신념 등을 재평가하기

위해 내담자의 어른 자아상태를 초대하는 의미로 치료에 관심을 가졌고 적절한 유머

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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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접근은 구조분석, 교류분석, 게임분석과 마지막 각본분석까지 일련의 연속

적인 과정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TA는 이러한 분석의 다른 단계 사이를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치료의 초기 목표는 어른 자아상태를 정화하고 내담자의 사고, 감정과 신

념의 구조적인 근원을 확인하는 것이다. 게슈탈트 접근과 유사하게 TA 고전학파는

지금－여기에서 내담자의 자아상태, 각본 등을 규명하는 방식을 강조하였다(Berne,

1977). 내담자가 이것을 ‘고고학’ 게임이라고 볼 때 끝없이 반복되는 과거를 단념하게

된다(Berne, 1964).

보호(protection), 허가(permission)(Crossman, 1966) 그리고 능력(potency)(Steiner,

1968)의 ‘3P’는 TA접근에서 고전학파의 핵심 양상이며 사실 모든 TA상담에서 그렇다

(#83, #84 참조). 상담가는 상담 작업에서 각본 치유를 위한 충분한 보호, 허가, 능력

을 내담자에게 보장하기 위해 그들의 작업을 관찰해야 한다. 일단 ‘3P’가 자리 잡으면

상담은 고전 TA에서 치료적 변화의 중심 양상으로 보는 행동적 계약을 수립하는 것

으로 진행된다(Stewart, 1992).

TA 고전학파는 구조적 갈등을 해결하고 어른자아의 선택을 증진시키는 데 강조를

두는 1인 접근이다(Stark, 2000). 갈등모델(Lapworth et al., 1993)은 TA 고전학파에서

정신병리의 기본모델이며 이것은 다른 자아상태 간의 갈등, 다른 자아상태 안에서의

갈등, 그리고 자율성(자아성장 원리, physis)과 개인의 각본을 향한 드라이버(driver)

간의 갈등 결과로 본다(Berne, 1972).

핵심 이론적 개념

TA 핵심 이론의 대부분은 번에 의해 발달된 TA 고전학파에서 형성되었다. 여기

에는 자아상태(ego states), 구조분석(structural analysis), 오염(contamination), 제외

(exclusion), 기능분석(functional analysis), 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 게임(game)과

게임분석(game analysis), 각본(script)과 각본분석(script analysis)을 포함한다. 다른 고전

적 개념은 다른 TA학자들에 의해 발달되었으며 여기에는 각본 매트릭스(script matrix)

(Steiner, 1966), 계약(Berne, 1966; Steiner, 1974), OK목장(OK corrall)(Ernst, 1971), 선


택(Karpman, 1971), 스트로크 경제(stroke economy)(Steiner, 1971), 이고그램(egogram)

(Dusay, 1972)이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고전적 TA개념을 사용하지 않고 TA를 실행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전학파：방법

방법

여덟 가지 치료적 활동

개입의 여덟 가지 분류(질문, 구체화, 직면, 설명, 묘사, 확인, 해석, 결정화)는 TA상

담방법의 핵심이다(Müller & Tudor, 2001 참조)(Berne, 1966).

정화

정화(decontamination)는 어른 자아상태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과정이며, 왜곡된

사고에 대한 도전과 때때로 현실 검증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포함한다(Berne,

1961, 1966).

계약적 방법

계약은 TA상담의 모든 유형에서 사용되는 핵심방법이며 고전 TA학자들에 의해 처음

으로 개발되었다(Berne, 1966; James & Jongeward, 1971; Steiner, 1974).

허가교류

상담가는 내담자가 성장하기 위해 어떤 핵심 허가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상담을 통

해 내담자에게 핵심 허가(직접적으로 그리고 간접적으로)를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Berne, 1966,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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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해독제

각본 해독제(script antithesis)는 초점이 맞춰진 결정적인 개입이다(Berne, 1972). 해독

제는 동화의 ‘마법이 깨지는 것’과 같다. 이것은 개인의 각본과정을 가로막고 핵심 각

본 주제에 도전하기 위한 과녁 맞추기 교류(Woollams & Brown, 1978)이다.

집단상담

TA 고전학파는 집단상담 환경 안에서 광범위하게 발달해 왔기 때문에 몇몇 TA상담

가는 집단 환경이 최선이라고 믿는다(Berne, 1966).

비평

TA가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는 감탄스러운 의도의 배경을 안다고 할지라도 이 접

근은 개념들의 명칭을 피상적으로 간주하고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들에 의해 비평받

아 왔다. 또한 일상적인 용어의 사용은 미국인이 아닌 독자들에게는 친숙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TA 고전학파에서 상담가의 힘이 강조된 점은 TA철학과 맞지 않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상담가는 ‘허가해 주는 사람’이자 TA이론을 통해 내담자의 인생패턴을 분

석함으로써 내담자의 경험을 해석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 ‘허가해 주는 사람’의 입

장에 있는 준부모적(quasi－parental) 상담가는 내담자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치료적 접

근과 일치하지 않는다.

TA 고전학파는 (TA이론을 사용하여 통찰을 얻음으로써) 자신의 패턴에 대한 인식

이나 직접적인 행동적 변화가 치유와 변형에 충분하다고 제언한다. TA 고전학파의

개념은 개인의 과정과 패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지만 번이 경고했듯이 통찰 그 자체만으로는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

다(Berne, 1971). 마찬가지로 행동적 변화도 심층 구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

니다.


재결단학파：기원

배경

TA 재결단학파(redecision school)는 밥과 메리 고울딩(Bob & Mary Goulding)에 의해

만들어졌다. 고울딩 부부는 번의 샌프란시스코세미나의 초기 회원으로서 게슈탈트

치료의 창시자인 프리츠 펄스에게서 훈련을 받았다. 고울딩 부부는 내담자의 빠른 변

화를 위한 작업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자아상태 갈등을 직접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두 의자 기법을 사용했고 이를 TA이론에 접목하였다. 고울

딩 부부는 치료 마라톤 방식(therapy marathon format)을 전문적으로 다뤘으며 때로는

집단치료 마라톤을 한 달 동안 확장하기도 했다.

번은 재결단이라는 용어를 원래 어른 자아상태에서 새로운 (인생)결단을 만든다는

의미로 사용했다. 하지만 고울딩 부부는 이와 대조적으로 어린이 자아상태 안에 특정

한 각본결단의 변화가 포함되는 것으로서 재결단을 정의하였다. 원래 각본결단은 어

린이 자아상태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그들의 관점이었으므로 변화나 재결단은 어린

이 자아상태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 그들은 계약상의 퇴행을 작업하고 내담자의 어린

이 자아상태(들)에서 재결단을 촉진하기 위해 작업에서 정서적 강도를 증가시키는 방

법을 시행했다. 이 과정은 어린이 자아상태를 이끌어 내고 지지하기 위해 내담자의

어른 자아상태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철학과 접근

상담가는 내담자를 치유해야 한다는 번의 의학 모델에서 비롯된 인본주의(hu－

manistic)와 실존주의(existential) 전통에 굳건히 뿌리를 두고 게슈탈트에 영향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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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울딩 부부는 상담가는 내담자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촉진시키는 사람으로서 내

담자를 치유해야 한다며 내담자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였다(‘힘은 내담자에게 있다’

가 고울딩 부부의 슬로건이다.)(Goulding & Goulding, 1978). 예를 들면, 고울딩 부부

는 개인의 능력을 디스카운트하는 언어 사용에 도전하는 것(할 수 없다 혹은 하지 말아

야 한다 등과 같은 용어를 바꾸게 하는 것)처럼 상담 작업 안에서 명쾌하게 직면시키는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재결단 상담가는 어린이자아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양육적이고

공감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필요한 재결단을 만들기 위해 내담자가 어린

이 자아상태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상담 작업을 하면서 고울딩 부부는 어린이자아가 다른 사람이 변화할 때까지(흔

히 그들의 부모 중 하나) 변화하지 않겠다고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처럼 내담자

가 마법적 혹은 자기파괴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한 마법적 사고

는 적극적으로 도전받는다. 예를 들어, ‘네가 후회할 때까지 나는 계속 아플 거야’처

럼 앙심을 품은 어린이자아의 신념은 도전을 받게 되고 상담가는 상담의 주요한 장애

물로 보이는 이러한 신념을 떨쳐 낼 수 있도록 이끈다.

고울딩 부부는 전이를 적극적으로 피하거나 혹은 ‘옆으로’ 밀쳐 두었다. 만약 내담

자가 자신의 과거를 상담가에게 전이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상담가는 내담자를

두 의자 대화로 초대한다. 이 대화에서 내담자는 전이된 인물을 의자에 투사하고 대

화 안에서 투사를 끌어낸다. 고울딩 부부는 이러한 접근이 좀 더 효과적이며, 상담가

의 전이와 투사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개인적 책임을 가지고 자신의 느낌과 투사를 갖

는 재결단 철학으로 통합한다고 믿었다(Goulding & Goulding, 1979).

구조적 갈등에서 강조하는 것과 촉진자로서의 상담가 역할, 적극적인 직면 접근,

전이 작업의 철회와 함께 재결단학파는 1인 접근이며(Stark, 2000), 정신병리의 갈등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Lapworth et al., 1993). 임패스 이론은 아마도 TA심리치료 안

에서 가장 분명한 갈등 모델의 예일 것이다.



금지령(Injunction)(Goulding & Goulding, 1979)(#80, #81참조)

결단(Decisions)(Goulding & Goulding, 1979)

재결단(Redecision)(Goulding & Goulding, 1979)

임패스 이론(Impasse theory), 임패스 분류와 임패스 해결(Goulding & Goulding, 1979;

Mellor, 1980)(#85 참조)


재결단학파：방법

방법

재결단치료는 명쾌하게 초점이 맞춰진 계약적 접근으로 시작되며 여기에서 상담가

는 변화를 위한 분명한 계약을 만드는 촉진자이다. 소극적 언어(passive language)는

내담자의 문제/상황 혹은 계약목표에 대한 내담자의 결단을 직면시키고, 반응－능력

(response－ability, 책임)의 언어를 촉진시킨다(‘할 수 없다’를 ‘하지 않을 것이다’로 바

꾸는 것처럼)(Goulding & Goulding, 1979).

내담자는 흔히 빈의자 기법과 같은 상상과 시각화 기술을 사용하도록 초대받는다.

여기에는 내담자의 어버이자아의 하나 혹은 그 이상, 또는 내담자의 어린이자아가 빈

의자에 있는 것과 같은 시각화가 포함된다. 그러면 상담가는 자신에 대한 2개의 다른

분아의 대화를 촉진하고 자아상태의 갈등을 해결한다. 다른 상상방법은 내담자가 마

음속으로 각본결단을 했던 그때로 돌아가게 하거나 각본결단이나 결단했던 상황의

핵심을 요약하는 식으로 사건의 원형(장면) 기억으로 되돌아게끔 하는 것이다. 내담

자가 특정 장면을 기억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것을 생각해보고 상상한 장면을 믿을

때 내담자의 마음속에서 만들어진 것은 재결단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는 모든 양상을

포함할 것이다. 소극적 언어 혹은 마법적 사고는 시각화된 장면에서 내담자가 말을

함으로써 직면된다. 정서적 책임은 감정을 고조시키거나(McNeel, 1976) 다른 게슈탈

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발달된다. 이것은 결단의 제한적 본성을 강조하기 위해 특정

한 장면에서 불안을 증진시키기도 한다. 게다가 내담자의 성장 원리를 가지고 유기체

의 혐오스런 반응을 자극하여 내담자가 낡고 제한된 각본결단을 거부하거나 벗어 버

리게끔 돕는다. 이 시점에서 내담자는 그 장면 안에서 어른 자아상태의 자각과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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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가져오게 되는데 상담가는 새로운 결단을 만들도록 내담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줄

수도 있다.

재결단의 일부를 한 후 상담가는 내담자가 일상생활에서 재결단을 유지하도록 일

련의 행동적 계약을 만들게끔 한다(McCormick & Pulleyblank, 1985). 하나의 재결단

이 유의미한 변화 사건이라고 할지라도 재결단 자체는 지속되는 과정이어야 하며, 내

담자가 익숙하고 습관적인 각본으로 빠지기보다 새롭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

도록 돕기 위해 강화되어야 한다.

비평

고울딩 부부의 모델은 기본적으로 내담자가 적어도 일주일, 흔히는 한 달 정도 참여

하는 거주형 마라톤 치료 세팅(residential therapy marathon setting)에서 발달되었다.

연장된 거주식 마라톤 형식의 집중적인 환경과 참여자에 대한 보호는 빠르고 깊이 있

는 변화 작업을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개인상담소에서 개

별적인 내담자와 작업하는 상담가에게 이것은 어려운 조건이다. 마라톤 치료에 참여

하는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상담 훈련자들이었으며 모든 내담자들은 상담이 진행 중

이었고 그래서 표면상으로는 ‘마음이 피폐해져서’ 자신의 변화과정에 집중하는 사람

들이었다. 그러므로 고울딩의 방법이 준비 작업 없이 빠른 변화를 제공한다는 가정은

맞지 않다. 이러한 다양한 방법에서 비롯된 엄청난 카타르시스는 상당히 강렬한 반

응이나 원치 않는 반응도 야기할 수 있고, 사실 일반적인 상담임상에서는 불가능하며

거주하는 환경에서 다루어질 수 있었다.

재결단 상담 기법은 종종 극적으로 사로잡히는 듯한 깊은 카타르시스를 포함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매혹적일 수 있으며 상담가는 카타르시스를 실제 변화로 오해할

수도 있다. 어떤 내담자에게는 사실상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일 수 있고 어떠한 변화

없이 상담가에게는 과잉적응으로서 재결단으로 관찰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우연히

각본이 강화되어 과잉적응된 내담자의 경우일 수도 있다. 고울딩은 기법 사용(오용)

에 대한 잠재적인 문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정의 카타르시스적 환기가 그 자


체를 위해 사용되는 것은 반대하였다.

재결단 상담가는 실제로 ‘전이에서 한 발짝 물러서’려고 하며 치료적 관계에서의

전이 역할을 일부러 피하려고 한다(Goulding & Goulding, 1979). 이 접근이 모든 내

담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내담자가 강한 전이 감정을 갖거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지 않은 상담가에게는 오용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실수를 받아들이는 개인

적 책임을 힘들어하는 상담가에 의해서도 오용될 수 있다. 이것은 재결단 접근에 대

한 비평이 아니지만 잘못 사용되거나 혹은 개인상담을 하지 않는 상담가에게는 잠재

적인 위험이다.

상담가는 재결단 치료방법에 내재된 이중 메시지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내담자

가 …라고 말할 때 책임을 지라. … 나는 그것을 어떻게, 언제, 왜 하는지에 대해 당신

에게 정확하게 말할 것이다”(Yalom, 1980: 250).


카텍시스학파：기원

배경

카텍시스 접근은 원래 번의 TA 세미나의 초창기 멤버인 자퀴 쉬프(Jacqui Schiff)에 의

해 발전되었다. 조현병 청년이 그녀의 집에 머무르면서 거주상담이 시작되었고 그녀

는 정신질환 내담자를 위한 거주치료센터를 설립하였다. 그 센터는 원래 버지니아 주

프레데릭스버그에 있었다가 논란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로 옮겼으며 그녀

는 시설거주센터와 함께 주간치료시설을 개소하였다. 오클랜드 프로젝트가 성공하

면서 할리우드에 또 다른 센터가 개소되었다. 카텍시스 접근의 이론과 방법은 자퀴와

카텍시스 연구소의 동료들에 의해 발전되었다. 치료를 위해 상대적으로 보호적인 거

주 환경 안에서 쉬프는 내담자의 퇴행을 ‘허락’하고 초기 발달결핍을 ‘재시도’하며 새

로운 어버이 자아상태의 심리적 에너지 공급을 실험했다. 그러나 카텍시스 연구소 프

로그램은 내담자의 체벌을 포함하는 윤리적 위반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엄청난 문제

를 겪었다. (자퀴는 국제TA학회에서 퇴출되었다.) 카텍시스 연구소에서 치료받던 청

년이 결국 과정 중에 사망하였고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중단시켰다.

이러한 방법적인 측면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텍시스학파가 발달시킨 통찰과 방법은

TA상담가들에게 성공적이면서도 윤리적으로 받아들여졌고 폭넓은 내담자 층에 두루

적용되었다. 이것은 스키마 근거 치료(schema－based therapy)라고 부르는 인지행동 치

료의 특정한 형태로 발달되었고 지금도 ‘제한된 재양육(limited reparenting)’이라고 불

리는 절차로 활용되고 있다(Young et al.,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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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접근

쉬프는 정신병리를 두 가지로 보았는데 첫 번째 주제는 발달적 결핍, 두 번째 주제는

‘결함’ 혹은 병리적 어버이 자아상태와 관련된다. 그들은 재양육의 경험을 제공하고

‘무모한’ 어버이 자아상태를 체계적으로 약화시킴으로써 새롭고 긍정적인 어버이 자

아상태를 내사하여 어린이 자아상태의 발달적 결핍을 다루었다. 카텍시스 치료를 받

는 동안에는 내담자에게 약물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순수한 심리치료라 할 수 있다

(Schiff et al., 1975). 쉬프는 반응해 주는 환경을 만들어 냈는데 그중 하나는 (이론적으

로) 내담자가 그들의 문제(비평 참조)를 생각해 보도록 초대하는 것이었다.

카텍시스 접근은 교정경험을 강조할 때는 1과 1/2인 접근이며, 디스카운트와 재정

의에 초점을 둘 때는 1인 접근이다(Stark, 2000). 결함이 있는 양육은 정신병리의 근본

적인 원인으로 고려되고, 카텍시스 접근은 심리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한 결

핍 모델로 유용하다(Lapworth et al., 1993).


쉬프는 TA접근에 통합시킬 수 있는 이론적인 개념의 범위를 발전시켰으며, 특히 내

담자가 어떻게 현실을 ‘왜곡’하는가 혹은 어떻게 그들의 각본에 세상을 맞추는가와

관련된 부분을 다루었다. 쉬프에 의해 발달된 핵심개념은 다음과 같다.

수동성과 네 가지 소극적 행동(Schiff & Schiff, 1971).

디스카운트와 과장(Mellor & Schiff, 1975; Schiff et al., 1975).

재정의(Schiff et al., 1975).

공생(Schiff et al., 1975).

권력과 발달적 확신의 사이클(Levin－Landheer, 1982). 파멜라 레빈은 아동발달 이론에서

‘권력 사이클’을 만들었고 이것은 카텍시스 연구소의 경험에서 얻은 발달적 확신과

관련이 있으며 회복되는 결핍 모델(reparative－deficit model)에 분명한 근거를 두었다.


카텍시스학파：방법

방법

TA상담에서 카텍시스 접근의 핵심방법은 디스카운트, 과장, 수동성을 반복적으로 직

면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강조는 끊임없이 직면을 권하는 경계선 인격장애 내담자들

에게 이 모델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다(#88 참조).

또한 카텍시스 접근은 심리치료의 재양육/회복 모델(reparenting/reparative model)의

사용을 따른다(Clarkson, 2003). 내담자에게 경계와 회복경험이 주어진다면 근본적 욕

구와 발달적 결핍이 회복된다는 원리이다. 상담가는 내담자를 위해 의도적으로 ‘부모’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 방법은 상담가를 극도로 기진맥진하게 할 수 있다.

비평

‘어른 자아상태에 익숙해지기’ 위해 사회적 수준의 메시지와 분명한 사고를 강조함에

도 불구하고 카텍시스 환경은 심리적 수준에서 어린이 자아상태에 머무르게 한다. 카

텍시스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개인적으로 퇴행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느꼈다고 진

술했다. 이처럼 명백한 모순이 대다수의 내담자를 혼란스럽게 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회복과 교정에 대한 감정경험을 제공하는 접근(Alexander et al., 1946)은 구원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거나 문제가 있었던 자신의 아동기를 완전하고 새롭게 만들려

는 환상을 포기하지 못한 상담가에게 특히 유혹적이다(Davies & Frawley, 1994). 내

담자의 ‘욕구’에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은 상담가를 ‘좋은 대상’으로 자리할 수 있게

하고, 부정적 전이 발달을 위한 범위를 제공하지 않으며, 완전한 구조적 변화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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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필수적이고 적절한 혼란을 다룰 수 있게 한다. 상담에서 ‘좋은 경험’을 주는 것은

내담자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상담가를 소진시킬 수도 있다. 코넬과 본즈－화이트

(Cornell & Bonds－White, 2001)는 그러한 회복적 접근이 건강하지 않은 환상의 융합

을 강화할 수 있다고 비평했다. 이러한 환상을 강화하는 것은 치료적 관계에서 자신

의 욕구에 영향받기 쉬운 상담가에게 적용될 수 있다.

제이콥스(Jacobs, 1994)도 카텍시스 연구소의 심리치료를 ‘숭배’하는 양상을 가지고

사고 통제에 기반을 두는 재양육 접근은 본질적으로 비윤리적이고 문제적이라며 강

력하게 비판했다. 쉬프는 일반적인 합의에 의해 결정된 현실인 합의된 현실의 개념을

매우 신뢰했다. 비록 정상이 아니거나 왜곡된 사고의 직면에 사용될 수 있다 하더라

도, 합의된 현실의 개념은 일반적인 합의와 광범위한 사회적 관점에서조차 ‘틀릴’ 수

있고 복잡한 현실이나 다른 현실에 대한 다양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접근이기 때문

에 문제가 있다. 또한 이 개념은 익숙치 않고 문화적으로 기반한 준거들을 가지고 문

화를 넘어서 작업하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Hargaden & Sills, 2002).

또한 레빈(Levin)의 권력순환 이론과 발달적 확신을 사용하는 것은 아동발달 이론

의 가설이나 연구결과와 일치하지 않으며 연결되지 않으므로 문제적이고(Cornell,

1998; Matze, 1988), 지나치게 규범적이고 단순하며 결정론적이라는 점(Cornell,

1998)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상담가에 의해 주어지는 발달적 확신을 사용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허가 제공하기’를 강조하는 구조 안에서) 암묵적으로 내담자를 어린아

이 취급하고 치료적 변화를 위해 지나치게 단순화된 접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문제

가 있다. 치료가 단순하다면 내담자에겐 아주 적은 핵심 메시지만 제공할 뿐이다!

쉬프는 물론 카텍시스 개념이나 방법을 사용하는 상담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

움을 받았다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재양육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추

천되지 않으며 개념과 방법 또한 비평을 고려하여 명확한 슈퍼비전과 함께 사용될 필

요가 있다. 왜곡과 과장과 같은 개념은 모든 문제수준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잠재적인

도구가 될 것이며, 오염과 각본신념의 자각과 직면을 확장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윤리

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급진적 정신의학：기원

배경

“급진적 정신의학은 인간의 정서장애 이론이며 정서장애를 다루기 위해 고안된 방법

이다”(Steiner, 2000).

급진적 정신의학은 1960년대 후반에 클로드 스타이너와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호

기 와이코프(Hogie Wyckoff)에 의해 발달되었다. 이것은 (심리적 억압의 부정적 영향

을 연구한) 칼 마르크스(Karl Marx), 빌헬름 라이히(Wilhelm Reich)와 R. D. 랭(R. D.

Laing)의 작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것은 TA이론과 통합하여 발전되었으며 특히

교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억압과 해방기제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이다.

철학과 접근

급진적 정신의학의 핵심 원리에서 심리적 문제는 고립된 개인 안에서 신비화된 억압

의 결과이며 정신장애의 징후가 된다고 보았다. 신비화는 억압의 문화적 디스카운트

혹은 합리화를 포함한다. 억압된 사회적 구조와 신비화된 신화는 개인의 감정적 고립

을 촉진한다. 정신장애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정신장애＝억압＋신비화＋고립

급진적 정신의학의 정신장애를 위한 해독제는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접촉, 억압을

분명하게 하기 위한 자각과 투쟁하기 위한 행동이다. 그 결과 공식은 다음과 같다.

세상에서의 힘＝접촉＋자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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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정신의학은 심리치료의 의료화, 정신분석적 특수 용어, 진단명 사용을 반대하

고 정서적 스트레스 안에서 고립된 개인의 분리, 억압의 예를 사용한다.

급진적 정신의학은 개인의 맥락과 사회적·정치적 요소의 영향, 그리고 다른 사람

과 관계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2와 1/2’인 접근으로 불린다(Tudor, 2009).


소외

소외의 기본 유형에는 세 가지가 있으며 각각은 각본 유형을 대표한다. 애정결핍

(lovelessness) 각본은 사랑하는 능력을 차단당함으로써 발생하고 스트로크 기아에서

기인되는 우울을 초래한다. 기쁨결여(joylessness) 각본은 신체 감각을 차단하는 것으로

부터 발생하고 중독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사고결여(mindlessness) 각본은 신비화와

거짓으로 인해 마음을 차단한 결과이며 이 경우엔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

독선적 어버이

이후에 비판적 어버이자아로 불리는 독선적 어버이자아(Pig Parent)는 어린이 자아상태

(P1) 안의 어버이 자아상태를 나타낸다. 비판적 어버이자아는 소외를 계속해서 유지

시키는 억압적 메시지의 내면화로 보인다. 급진적 정신의학은 이러한 비판적 어버이

자아의 영향을 빠르게 정화하려고 한다.

스트로크 경제

스트로크 경제(Steiner, 1971)는 스트로크를 주고받는 것에 대한 제한적인 내부 규칙

세트이다. 비판적 어버이자아에 의해 강화되는 스트로크 경제 법칙은 사랑을 제외시

키는 근원으로 고려된다. 스트로크 경제를 깨뜨리기 위한 방법은 스트로크의 자유로

운 교환이다.


거짓과 디스카운트

이것은 마음에서 합리적 사고를 소외시키는 주된 원천이다. 거짓과 디스카운트의 해

독은 온전한 진실이다.

권력게임

권력게임은 사람들이 서로 강제하고 억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류이다. 신체적 혹은

심리적으로 나타나거나 살인과 강간처럼 거칠게 행동하거나 거짓과 선전처럼 교묘하

게 표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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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활동의 세 가지 양식 - sigmapress.co.kr · 제1장 TA임상 접근 3 상담 활동의 세 가지 양식 나는 TA에 접근하기 위해 TA학파에 대한 간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