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홈파트너 경북 영양 희망의 집 3호 특별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희망의 집짓기 HABITAT Magazine 2011 FALL + vol. 93

Habitat 93

  • Upload
    habitat

  • View
    218

  • Download
    2

Embed Size (px)

DESCRIPTION

한국해비타트 2011 (10월~12월)

Citation preview

Page 1: Habitat 93

홈파트너

경북 영양 희망의 집 3호

특별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희망의 집짓기

HABITAT Magazine

2011 FALL + vol. 93

Page 2: Habitat 93

UN제정 “세계주거의날”이 있는 10월은

집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달입니다.

아직도 전 세계에는 16억 명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적절한 주거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자립의 기반인 집을 지어 주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후원신청 www.habitat.or.kr 후원문의 02)2253-9090

Page 3: Habitat 93

표지이야기

에이즈에 걸린 6살 고아 소녀 므완디다와 오빠 토코자니는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에이즈로 고생하고 있는

므완디다에게는 깨끗하고 안락한 집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면, 그들이 살고 있는 말라위에 희망이

피어날 것입니다. 희망TV SBS와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아프리카 희망의 집 1호가 세워질 예정입니다.

이 책은 한국해비타트에서 계간으로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해비타트 매거진 2011년 가을호 통권 93호

발행인 이창식

발행처 한국해비타트

주소 서울시 중구 신당2동 358 - 14 송죽빌딩 5층

전화 1544 - 3396

팩스 02 - 2237- 5781

ARS 060-700- 1616

지로번호 7624104

디자인 (주)이안커뮤니케이션 (02- 850- 3160~3179)

사진 인스틸 문규호

출력 및 인쇄 대광그래픽스 (02- 2266- 7020)

04 해비타트 홈파트너

영양 희망의 집 3호

06 해비타트 봉사파트너

두란노 아버지학교·미래에셋

08 사진으로 보는 해비타트

B-E 프리마켓·행복 나눔 바자회

10 인터뷰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장재찬 회장

12 특별행사I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희망의 집짓기

14 해비타트 후원파트너

볼보건설기계코리아

16 함께하는 사람들

골든해머클럽 삼성생명 우재룡 소장·광운교회

18 집은 삶이다

아프리카 땅 위에 그려진 미래

20 건축현장을 찾아서

GV 고등학생 몽골팀

22 역사의 이 장면

평화를 여는 마을

23 특별행사 II 씨티카드 고객 건축자원봉사

24 해비타트 단신

26 Heart in Habitat

해비타트 자원봉사자 유희열 학생

CONTENTS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는 비영리

국제단체입니다.

해비타트는 전 세계 저소득 가정에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고, 그 터전을

기반으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변화의

결실은 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홈파트너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와

함께하는 모두의 몫입니다, 해비타트는

참여자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선순환운동입니다. 후원파트너의

후원금과 현물후원에 자원봉사자의 노동,

홈파트너의 땀의 분담으로 희망의 집이

지어집니다. 나눔을 통해 홈파트너의

삶은 물론, 그 과정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의 삶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홈파트너는 입주 후 건축비를 장기간

무이자로 상환하며 자립의 삶을

실천하고, 상환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건축자금으로 사용됩니다.

후원 문의 및 신청

02) [email protected]

Habitatfor Humanity

Page 4: Habitat 93

“가족 모두 200% 만족해 합니다”

결혼한 지 18년째를 맞은 이상락·김분옥 부부는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4남매와 오순도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이들 부부에게는 좁고 노후한 집이

걱정거리였다. 희망의 집으로 오기 전 집은 지은 지 70년이 넘고 비좁아 다섯 가족이

사는 데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상락 씨는 “집안 곳곳 곰팡이가 슬고 해충과

쥐가 들끓어 가족 건강을 위해서 환경의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복지담당자에게

찾아가 집수리를 부탁했는데 수리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러다 담당자의

추천으로 해비타트의 도움을 받게 됐죠. 희망의 집에 살게 되니 집도 깨끗하고 넓어서

우리 가족이 살기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김분옥 씨는 “전에 살던 집은 좁아 가족들이

한 상에서 밥먹기도 힘들었는데 이제 한 상에서 온 가족이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반석처럼 튼튼한 행복을 꾸려가야죠

영양 희망의 집 3호가 들어선 곳은 입지 환경도 좋다. 서쪽으로 약간 틀어져 있는

정남형 배치에 지대가 높아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지반이 바위로 되어 있어

‘반석 위에 지은 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희망의 집 3호의 건축을 맡은

이현원 건축팀장은 “집이 고지에 위치해 있어 레미콘 차가 들어올 때 후진으로

올라왔어요. 땅이 암반으로 되어 있어 기초공사할 때 애로 사항이 있었죠. 하지만 부지가

좋아 짓고 나선 유지, 보수할 일이 크게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집을 짓는 데 소요된

기간은 40여 일. 5명이서 교대로 작업을 하느라 고되기도 했지만 집이 완공되고

이상락 씨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노고는 눈 녹듯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 보금자리에 자리잡은 지 일주일 째, 이상락·김분옥 부부의 꿈은

여느 가정과 다르지 않았다. “지금 아이들이 고등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이제 새로운 집에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잘할 수 있게

뒷바라지해서 나중에 사회에 나가 자기 밥벌이를 잘 할 수 있게 해야죠.” 두 부부의

소박하지만 야무진 희망이 이곳 영양 희망의 집에서 새로 꽃피기 시작했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협력개발본부 조미영 팀장

지은 지 70년이 넘고 산 아래 위치해 해충과 쥐가 많았던 이상락·김분옥

부부의 해비타트 시공 전 주택

깨끗하고 안락한 집으로 완공된 희망의 집 3호

BEFORE

AFTER

경북 영양은 문인 조지훈과 이문열을 배출한 문향(文鄕)이자,

태백산맥을 잇는 일월산을 중심으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이곳 영양군 청기면 무진리에 SBS 희망TV와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희망의 집 3호가 완공돼 또 한 가정에 희망의 보금자리가 생겼다.

희망의 집 3호의 주인공은 이상락·김분옥 부부.

희망의 집 헌정식이 열린 지난 9월 23일, 새 보금자리에 입주를 마친

두 부부의 표정은 유난히 밝아보였다.

“다섯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어요” SBS 희망TV 홈파트너 이상락·김분옥 부부

지난 9월 23일 이상락·김분옥 부부가 입주한 영양군

청기면 무진리 희망의 집 3호에서 영양 집짓기 헌정식이

열렸다. 헌정식에 참석한 서정규 사업관리본부장은

“이상락·김분옥 부부가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집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헌정식은 헌정예배와 사업경과보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서정규 사업관리본부장이 이상락·

김분옥 부부에게 열쇠와 성경책을 전달했으며,

윤종해 고은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영양 희망의 집 3호의 설계와 부지선정, 건축 인허가를 맡아

도움을 준 윤종해 대표는 “새로 지은 집은 자연적 조건이 좋고,

암반 위에 튼튼한 집을 지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함께할 일이 생기면 적극 나설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01 고은건축사사무소 윤종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서정규 사업관리본부장

02 희망의 집 헌정식 후 이상락·김분옥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은 해비타트 직원들

0201

희망의 집 3호

헌정식 풍경

HABITAT Vol.93 44 │ 5

해비타트 홈파트너

Page 5: Habitat 93

“가족 모두 200% 만족해 합니다”

결혼한 지 18년째를 맞은 이상락·김분옥 부부는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4남매와 오순도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이들 부부에게는 좁고 노후한 집이

걱정거리였다. 희망의 집으로 오기 전 집은 지은 지 70년이 넘고 비좁아 다섯 가족이

사는 데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이상락 씨는 “집안 곳곳 곰팡이가 슬고 해충과

쥐가 들끓어 가족 건강을 위해서 환경의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복지담당자에게

찾아가 집수리를 부탁했는데 수리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어요. 그러다 담당자의

추천으로 해비타트의 도움을 받게 됐죠. 희망의 집에 살게 되니 집도 깨끗하고 넓어서

우리 가족이 살기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김분옥 씨는 “전에 살던 집은 좁아 가족들이

한 상에서 밥먹기도 힘들었는데 이제 한 상에서 온 가족이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반석처럼 튼튼한 행복을 꾸려가야죠

영양 희망의 집 3호가 들어선 곳은 입지 환경도 좋다. 서쪽으로 약간 틀어져 있는

정남형 배치에 지대가 높아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지반이 바위로 되어 있어

‘반석 위에 지은 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희망의 집 3호의 건축을 맡은

이현원 건축팀장은 “집이 고지에 위치해 있어 레미콘 차가 들어올 때 후진으로

올라왔어요. 땅이 암반으로 되어 있어 기초공사할 때 애로 사항이 있었죠. 하지만 부지가

좋아 짓고 나선 유지, 보수할 일이 크게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집을 짓는 데 소요된

기간은 40여 일. 5명이서 교대로 작업을 하느라 고되기도 했지만 집이 완공되고

이상락 씨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노고는 눈 녹듯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새 보금자리에 자리잡은 지 일주일 째, 이상락·김분옥 부부의 꿈은

여느 가정과 다르지 않았다. “지금 아이들이 고등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이제 새로운 집에서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잘할 수 있게

뒷바라지해서 나중에 사회에 나가 자기 밥벌이를 잘 할 수 있게 해야죠.” 두 부부의

소박하지만 야무진 희망이 이곳 영양 희망의 집에서 새로 꽃피기 시작했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협력개발본부 조미영 팀장

지은 지 70년이 넘고 산 아래 위치해 해충과 쥐가 많았던 이상락·김분옥

부부의 해비타트 시공 전 주택

깨끗하고 안락한 집으로 완공된 희망의 집 3호

BEFORE

AFTER

경북 영양은 문인 조지훈과 이문열을 배출한 문향(文鄕)이자,

태백산맥을 잇는 일월산을 중심으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마을이다.

이곳 영양군 청기면 무진리에 SBS 희망TV와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희망의 집 3호가 완공돼 또 한 가정에 희망의 보금자리가 생겼다.

희망의 집 3호의 주인공은 이상락·김분옥 부부.

희망의 집 헌정식이 열린 지난 9월 23일, 새 보금자리에 입주를 마친

두 부부의 표정은 유난히 밝아보였다.

“다섯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어요” SBS 희망TV 홈파트너 이상락·김분옥 부부

지난 9월 23일 이상락·김분옥 부부가 입주한 영양군

청기면 무진리 희망의 집 3호에서 영양 집짓기 헌정식이

열렸다. 헌정식에 참석한 서정규 사업관리본부장은

“이상락·김분옥 부부가 새로운 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집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헌정식은 헌정예배와 사업경과보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서정규 사업관리본부장이 이상락·

김분옥 부부에게 열쇠와 성경책을 전달했으며,

윤종해 고은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영양 희망의 집 3호의 설계와 부지선정, 건축 인허가를 맡아

도움을 준 윤종해 대표는 “새로 지은 집은 자연적 조건이 좋고,

암반 위에 튼튼한 집을 지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함께할 일이 생기면 적극 나설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01 고은건축사사무소 윤종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서정규 사업관리본부장

02 희망의 집 헌정식 후 이상락·김분옥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은 해비타트 직원들

0201

희망의 집 3호

헌정식 풍경

HABITAT Vol.93 44 │ 5

해비타트 홈파트너

Page 6: Habitat 93

미래에셋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 지도

올해로 벌써 3년째. 3년간 한국해비타트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인상은 무엇일까.

“바닥을 다지고 기초를 세우며 벽을 붙여 가는

건축과정은 회사, 그리고 가정을 일구는 과정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망치질하는 못 하나가

지금은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 때면 든든한 보금자리를 지탱해 주는 것처럼,

지금 흘리는 땀 한 방울이 미래에는 희망의 생명수

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래에셋의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장학생들이 참여

한다는 특징이 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하는

장학생들에게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권하는 이유, 분명하고 사려 깊었다.

“열정을 가진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고, 이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휴머니스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의 집짓기가

장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것에 감사

하며,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주위를 다시 한 번

둘러볼 수 있는 기회이자 학생 상호간 커뮤니케이

션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전문가인 만큼 해비타트

운동의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궁금했다. 해비타트 주택에 직접 거주할

홈파트너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집을 짓고, 홈파트

너의 주택상환금과 자원봉사자의 후원금이 또

다른 집을 짓는 데 쓰이는 형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과연 전문가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경제도 선순환 구조가 아주 바람직합니다.

기업의 고용이 활발해지면 가계의 소득이 늘어나

고, 이로 인한 세금 증대로 국가 재정도 좋아지며,

이는 다시 경기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이 더 많은

고용을 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순환고리 형태로

이루어진 해비타트 운동도 한 방향의 지원보다는

자립의 기회를 더 잘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나눔문화가 확산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살찌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회사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큰 꿈을 갖고 인재를 키워가는 미래에셋을

통해 더 많은 집과 사람들이 세워져 가는 모습,

참 흐뭇하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아빠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에 들어서니 골조작업이 끝난

건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직 벽이 만들어

지지 않아 비어 있는 공간마다 하나 둘씩 짝지은 사

람들이 집을 짓는 데 열중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

는 사랑의 집짓기’에 참가한 아버지와 아들들이다.

아버지의 회복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1995년

설립된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한국해비타트와 ‘가정

을 세운다’는 공동목표 아래 2007년부터 해마다 집

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봉사활동이 진행된 것.

집을 세우며, 가정을 세우다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건물 안에는 물이 찰랑

찰랑하다. 이 때문에 건물 안에서 작업하는 봉사자

들은 건물 밖으로 물을 쓸어내는 일도 함께 한다.

2층에서 작업하는 봉사자들은 쏟아지는 햇볕이

문제다. 아직 지붕이 올라가지 않은 상태라

직사광선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는데, 참 희한하게도

어느 하나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니 힘든 줄도 모르는 걸까.

경기도 시흥에서 부인, 아들과 함께 참여한 김장호

님도 마찬가지. 올해로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5년째

참가하고 있는 그는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올해 고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 김영표 군은

해비타트 봉사활동이 이제는 긍정적인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멋쩍게 말한다. 아버지를 따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봉사에 참여한 그는 그래서인지 학교

친구까지 함께 데려왔을 정도다.

친구의 권유에 따라 별 생각 없이 함께 왔는데,

생각보다 힘들다고 웃는 친구 김동환 군은 그래도

보람과 재미가 크다고 말한다. “저도 영표처럼 가족

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을 같아요”라는 그의 말이

조만간 꼭 이뤄져서 또 하나의 가정이 해비타트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또 다른 가정과 나누는 행복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홈파트너들

의 마음은 어떨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제 집을 함께 지어준다는 게

참 감동이에요. 현재 ‘땀의 분담’을 80시간 정도

했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네요.”

홈파트너 금필서 님에 이어 장현화 님도 이야기를

더한다. “해비타트 홈파트너가 되어 집을 지으면서

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함께 할 수 없지만, 나중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겁니다.”

다른 봉사활동과 달리 홈파트너 자신이 봉사자가

되고, 나아가 가장 큰 후원자가 되는 해비타트의

원리가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여러 가정이 한 데 모여 하나의

‘해비타트 가정’이 된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에서

즐거운 나눔의 행복을 마음 가득 담을 수 있었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사진 인스틸 문규호

“우리의 땀이 누군가에겐 희망이죠!” 두란노 아버지학교· 미래에셋

이번 호 봉사파트너의 주인공은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금융전문기업 미래에셋이다. 각각 2007년과 2009년부터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파트너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는 기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땀과 웃음이 함께했던 양평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갔다.

해비타트 봉사파트너

01 김장호 봉사자 부부와 아들 김영표 군(사진 왼쪽),

친구 김동환 군(사진 오른쪽)

02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두란

노 아버지학교 봉사자들

01 미래에셋 최현만 부회장

02 2011 미래에셋 장학생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들

02

02

01

01

해비타트 자원봉사 문의

070-4060-1104

[email protected]

가족이 함께하는 한국해비타트 양평 건축현장 집도 짓고 사람도 짓는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 미래에셋며칠간의 폭우 끝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내리쬐는 햇볕도 봉사자들의 분주한 손놀림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8월 5일 두란

노 아버지학교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린 한국해비타트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을 찾아가보았다.

2009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이념에 맞게

장학생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 장학생들과 함께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최현만 부회장에게 나눔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꿈을 들어보았다.

열정을 가진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고, 이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휴머니스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의 집짓기를 통해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주위를 다시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HABITAT Vol.93 66 │ 7

Page 7: Habitat 93

미래에셋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 지도

올해로 벌써 3년째. 3년간 한국해비타트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인상은 무엇일까.

“바닥을 다지고 기초를 세우며 벽을 붙여 가는

건축과정은 회사, 그리고 가정을 일구는 과정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망치질하는 못 하나가

지금은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 때면 든든한 보금자리를 지탱해 주는 것처럼,

지금 흘리는 땀 한 방울이 미래에는 희망의 생명수

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미래에셋의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장학생들이 참여

한다는 특징이 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하는

장학생들에게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권하는 이유, 분명하고 사려 깊었다.

“열정을 가진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고, 이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휴머니스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의 집짓기가

장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것에 감사

하며,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주위를 다시 한 번

둘러볼 수 있는 기회이자 학생 상호간 커뮤니케이

션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전문가인 만큼 해비타트

운동의 선순환 구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궁금했다. 해비타트 주택에 직접 거주할

홈파트너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집을 짓고, 홈파트

너의 주택상환금과 자원봉사자의 후원금이 또

다른 집을 짓는 데 쓰이는 형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과연 전문가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경제도 선순환 구조가 아주 바람직합니다.

기업의 고용이 활발해지면 가계의 소득이 늘어나

고, 이로 인한 세금 증대로 국가 재정도 좋아지며,

이는 다시 경기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이 더 많은

고용을 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순환고리 형태로

이루어진 해비타트 운동도 한 방향의 지원보다는

자립의 기회를 더 잘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나눔문화가 확산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살찌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회사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큰 꿈을 갖고 인재를 키워가는 미래에셋을

통해 더 많은 집과 사람들이 세워져 가는 모습,

참 흐뭇하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아빠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에 들어서니 골조작업이 끝난

건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직 벽이 만들어

지지 않아 비어 있는 공간마다 하나 둘씩 짝지은 사

람들이 집을 짓는 데 열중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

는 사랑의 집짓기’에 참가한 아버지와 아들들이다.

아버지의 회복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1995년

설립된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한국해비타트와 ‘가정

을 세운다’는 공동목표 아래 2007년부터 해마다 집

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봉사활동이 진행된 것.

집을 세우며, 가정을 세우다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건물 안에는 물이 찰랑

찰랑하다. 이 때문에 건물 안에서 작업하는 봉사자

들은 건물 밖으로 물을 쓸어내는 일도 함께 한다.

2층에서 작업하는 봉사자들은 쏟아지는 햇볕이

문제다. 아직 지붕이 올라가지 않은 상태라

직사광선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는데, 참 희한하게도

어느 하나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니 힘든 줄도 모르는 걸까.

경기도 시흥에서 부인, 아들과 함께 참여한 김장호

님도 마찬가지. 올해로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5년째

참가하고 있는 그는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올해 고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 김영표 군은

해비타트 봉사활동이 이제는 긍정적인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멋쩍게 말한다. 아버지를 따라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봉사에 참여한 그는 그래서인지 학교

친구까지 함께 데려왔을 정도다.

친구의 권유에 따라 별 생각 없이 함께 왔는데,

생각보다 힘들다고 웃는 친구 김동환 군은 그래도

보람과 재미가 크다고 말한다. “저도 영표처럼 가족

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을 같아요”라는 그의 말이

조만간 꼭 이뤄져서 또 하나의 가정이 해비타트

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또 다른 가정과 나누는 행복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홈파트너들

의 마음은 어떨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제 집을 함께 지어준다는 게

참 감동이에요. 현재 ‘땀의 분담’을 80시간 정도

했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네요.”

홈파트너 금필서 님에 이어 장현화 님도 이야기를

더한다. “해비타트 홈파트너가 되어 집을 지으면서

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함께 할 수 없지만, 나중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겁니다.”

다른 봉사활동과 달리 홈파트너 자신이 봉사자가

되고, 나아가 가장 큰 후원자가 되는 해비타트의

원리가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여러 가정이 한 데 모여 하나의

‘해비타트 가정’이 된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에서

즐거운 나눔의 행복을 마음 가득 담을 수 있었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사진 인스틸 문규호

“우리의 땀이 누군가에겐 희망이죠!” 두란노 아버지학교· 미래에셋

이번 호 봉사파트너의 주인공은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금융전문기업 미래에셋이다. 각각 2007년과 2009년부터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파트너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누군가에게 희망을 준다는 기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땀과 웃음이 함께했던 양평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갔다.

해비타트 봉사파트너

01 김장호 봉사자 부부와 아들 김영표 군(사진 왼쪽),

친구 김동환 군(사진 오른쪽)

02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한 두란

노 아버지학교 봉사자들

01 미래에셋 최현만 부회장

02 2011 미래에셋 장학생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들

02

02

01

01

해비타트 자원봉사 문의

070-4060-1104

[email protected]

가족이 함께하는 한국해비타트 양평 건축현장 집도 짓고 사람도 짓는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 미래에셋며칠간의 폭우 끝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내리쬐는 햇볕도 봉사자들의 분주한 손놀림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8월 5일 두란

노 아버지학교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린 한국해비타트 양평 송학리 건축현장을 찾아가보았다.

2009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하고 있는 미래에셋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이념에 맞게

장학생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 장학생들과 함께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최현만 부회장에게 나눔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 꿈을 들어보았다.

열정을 가진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펼쳐

나가고, 이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가진 휴머니스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희망의 집짓기를 통해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주위를 다시

둘러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HABITAT Vol.93 66 │ 7

Page 8: Habitat 93

“희망을 팝니다!” B-E 프리마켓·행복 나눔 바자회

해비타트와 기업, 그리고 작가들이 참여한 나눔행사 B-E 프리마켓과 행복 나눔 바자회가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후원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되어 좋은 호응을 얻었고, 특히 판매금액은 해비타트의

건축기금으로 기부된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시공간인 Space B-E에서 주최한 프리마켓이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박명례,

이영희, 서희수 등의 작가들이 기부한 작품과

함께 엔케이바이오, 흥진실업, 유어스 등의

기업에서 후원한 의류, 액세서리, 비타민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이번 프리마켓을 기획한 최주연 이사는

“Space B-E는 건축자재회사인 윤현상재에서

시작된 전시공간으로 늘 사람이 사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왔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이

이루어지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이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 300명 정도 방문한 이번 프리마켓 판매금액의

20%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었다.

기부금액은 총 11,917,850원으로 전액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지난 9월 24일 무주택 저소득층의 보금자리 마련에

필요한 건축기금 모금을 위한 <행복 나눔 바자회>가

서울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해비타트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이 함께한 이번 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한샘,

불가리, 탐스 슈즈, 샘표식품 등에서 후원한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되었고

아티스트의 작품과 공예품 등은 현장에서 옥션으로

판매되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나섬에

따라 판매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한국해비타트 페이스북을 보고 참가하였다는

방규선(여) 님은 “해비타트 바자회라고 해서 건축과

관련된 물품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서 좋았다”며 “이런 바자회가 해비타트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총 500여

명이 바자회에 함께하였으며, 바자회 판매 수익금과

입장료 전액은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사진 협력개발본부 이규상 대리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새로운 나눔, B-E 프리마켓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한 해비타트 행복 나눔 바자회

01 B-E 프리마켓이 열린 Space B-E 전경

02 B-E 프리마켓 참가자들이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03 04

B-E 프리마켓에 진열된 여러 상품들

05 많은 사람들이 B-E프리마켓 행사에

참가하였다.

01 참가자들이 진열된 물품을 구경하고 있다.

02 행복 나눔 바자회가 열린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본사 전경

03 오전부터 많은 참가자가 몰려 바자회를

풍성하게 해주었다.

04 행복 나눔 바자회에 자원봉사활동을 해 준

포스코대학생봉사단

05 이번 행사에는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다.

01

05

020304

01

02030405

HABITAT Vol.93 88 │ 9

사진으로 보는 해비타트

Page 9: Habitat 93

“희망을 팝니다!” B-E 프리마켓·행복 나눔 바자회

해비타트와 기업, 그리고 작가들이 참여한 나눔행사 B-E 프리마켓과 행복 나눔 바자회가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후원한 다양한 물품이 전시되어 좋은 호응을 얻었고, 특히 판매금액은 해비타트의

건축기금으로 기부된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시공간인 Space B-E에서 주최한 프리마켓이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박명례,

이영희, 서희수 등의 작가들이 기부한 작품과

함께 엔케이바이오, 흥진실업, 유어스 등의

기업에서 후원한 의류, 액세서리, 비타민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이번 프리마켓을 기획한 최주연 이사는

“Space B-E는 건축자재회사인 윤현상재에서

시작된 전시공간으로 늘 사람이 사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왔다”며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이

이루어지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이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약 300명 정도 방문한 이번 프리마켓 판매금액의

20%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었다.

기부금액은 총 11,917,850원으로 전액 한국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지난 9월 24일 무주택 저소득층의 보금자리 마련에

필요한 건축기금 모금을 위한 <행복 나눔 바자회>가

서울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본사에서 열렸다.

한국해비타트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이 함께한 이번 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다. 한샘,

불가리, 탐스 슈즈, 샘표식품 등에서 후원한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되었고

아티스트의 작품과 공예품 등은 현장에서 옥션으로

판매되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나섬에

따라 판매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한국해비타트 페이스북을 보고 참가하였다는

방규선(여) 님은 “해비타트 바자회라고 해서 건축과

관련된 물품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서 좋았다”며 “이런 바자회가 해비타트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총 500여

명이 바자회에 함께하였으며, 바자회 판매 수익금과

입장료 전액은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사진 협력개발본부 이규상 대리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새로운 나눔, B-E 프리마켓

<행복이 가득한 집>과 함께한 해비타트 행복 나눔 바자회

01 B-E 프리마켓이 열린 Space B-E 전경

02 B-E 프리마켓 참가자들이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03 04

B-E 프리마켓에 진열된 여러 상품들

05 많은 사람들이 B-E프리마켓 행사에

참가하였다.

01 참가자들이 진열된 물품을 구경하고 있다.

02 행복 나눔 바자회가 열린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본사 전경

03 오전부터 많은 참가자가 몰려 바자회를

풍성하게 해주었다.

04 행복 나눔 바자회에 자원봉사활동을 해 준

포스코대학생봉사단

05 이번 행사에는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었다.

01

05

020304

01

02030405

HABITAT Vol.93 88 │ 9

사진으로 보는 해비타트

Page 10: Habitat 93

해비타트 운동은 누군가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일

“해비타트 운동을 시작하고 보니 이것처럼 좋은 사업이 없어요.

한평생 내 집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 불편한 상황에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희망과 꿈을 갖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귀한 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는 해비타트 집짓기 건축현장에 직접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09년 역사의 양평장로교회에 소속된

장로, 권사, 집사 등 교인 35명이 주요 멤버다. 이들은 봉사활동

참가는 물론, 해비타트 운동을 양평군에 알리는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장재찬 회장은 “작년의 ‘새희망프로젝트’를 통해

건축봉사를 처음 경험했는데 느낀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엔 집짓기 봉사에 사람들이 과연 많이 참여할까 걱정과 염려

속에 시작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어요. 꼬박꼬박 하루에 적게는 40명,

많게는 50~60명의 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줬죠. 특히 작년 여름엔

무척 더웠잖아요? 봉사자들을 보면서 ‘아직 세상이 야박하진 않구나,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새삼 느꼈죠.”

장 회장의 봉사자들에 대한 칭찬 릴레이도 이어졌다. 버스를 대절해서

1주일 내내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서울과 인천 지역 교회의 교인들,

120명의 해비타트 번개건축 봉사자들,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준

은행 등 여러 후원기업의 임직원들, 그리고 방학을 맞아 한 달간

숙식을 하며 집짓기 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모두 일등공신이라며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양평에 해비타트 운동이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목표

해비타트 주택에 입주한 홈파트너들의 반응도 ‘대만족’이다. 장재찬

회장이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파트너들이 행복해 할 때다.

“입주한 8세대 가족들은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해 서로 가족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집짓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죠.”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는 장재찬 회장은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활동 외에도 양평 교육발전위원회 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1년에 700~8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마을에서 1주일간 교육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에는 교회와 유치원을 설립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장재찬 회장은 새로

위촉되는 차기 회장이 양평지역 해비타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양평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송학리에

16세대의 주택을 건축하고 있다. 11월에 완공되면 12월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엔 50세대 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

양평군에서 해비타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제 임기 중 목표입니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01, 03황해도가 고향인 장재찬 회장은 해비타트

운동을 통해 ‛제2의 고향’ 양평군 주민들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

양평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에 직접 참여한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회원들

01

02

03

한평생 내 집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

불편한 상황에 있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과 꿈을 갖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귀한 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HABITAT Vol.93 1010 │ 11

봉사자들의 땀이양평에 희망을 일구고 있습니다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장재찬 회장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10만 명에 불과한 양평군은 맑은 물과 푸른 숲,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특히

양평군은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수도권 인근에서는 독보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양평군에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의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2010년 한국해비타트의 ‘새희망프로젝트’

를 통해 목조주택 8가구가 건축된 것. 이에 발맞춰 지난 해에 발족해 집짓기 현장에서 건축봉사 활동을 펼쳤던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의 장재찬 회장을 만나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인터뷰

Page 11: Habitat 93

해비타트 운동은 누군가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일

“해비타트 운동을 시작하고 보니 이것처럼 좋은 사업이 없어요.

한평생 내 집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 불편한 상황에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희망과 꿈을 갖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귀한 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는 해비타트 집짓기 건축현장에 직접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09년 역사의 양평장로교회에 소속된

장로, 권사, 집사 등 교인 35명이 주요 멤버다. 이들은 봉사활동

참가는 물론, 해비타트 운동을 양평군에 알리는 홍보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장재찬 회장은 “작년의 ‘새희망프로젝트’를 통해

건축봉사를 처음 경험했는데 느낀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엔 집짓기 봉사에 사람들이 과연 많이 참여할까 걱정과 염려

속에 시작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어요. 꼬박꼬박 하루에 적게는 40명,

많게는 50~60명의 봉사자들이 와서 도와줬죠. 특히 작년 여름엔

무척 더웠잖아요? 봉사자들을 보면서 ‘아직 세상이 야박하진 않구나,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새삼 느꼈죠.”

장 회장의 봉사자들에 대한 칭찬 릴레이도 이어졌다. 버스를 대절해서

1주일 내내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서울과 인천 지역 교회의 교인들,

120명의 해비타트 번개건축 봉사자들, 꼼꼼한 일처리를 보여준

은행 등 여러 후원기업의 임직원들, 그리고 방학을 맞아 한 달간

숙식을 하며 집짓기 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모두 일등공신이라며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양평에 해비타트 운동이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목표

해비타트 주택에 입주한 홈파트너들의 반응도 ‘대만족’이다. 장재찬

회장이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파트너들이 행복해 할 때다.

“입주한 8세대 가족들은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해 서로 가족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집짓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죠.”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는 장재찬 회장은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활동 외에도 양평 교육발전위원회 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1년에 700~8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마을에서 1주일간 교육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에는 교회와 유치원을 설립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장재찬 회장은 새로

위촉되는 차기 회장이 양평지역 해비타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양평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송학리에

16세대의 주택을 건축하고 있다. 11월에 완공되면 12월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엔 50세대 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앞으로

양평군에서 해비타트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제 임기 중 목표입니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01, 03황해도가 고향인 장재찬 회장은 해비타트

운동을 통해 ‛제2의 고향’ 양평군 주민들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

양평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에 직접 참여한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회원들

01

02

03

한평생 내 집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

불편한 상황에 있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과 꿈을 갖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귀한 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HABITAT Vol.93 1010 │ 11

봉사자들의 땀이양평에 희망을 일구고 있습니다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

장재찬 회장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10만 명에 불과한 양평군은 맑은 물과 푸른 숲,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특히

양평군은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수도권 인근에서는 독보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양평군에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의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2010년 한국해비타트의 ‘새희망프로젝트’

를 통해 목조주택 8가구가 건축된 것. 이에 발맞춰 지난 해에 발족해 집짓기 현장에서 건축봉사 활동을 펼쳤던

한국해비타트 양평지도위원회의 장재찬 회장을 만나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인터뷰

Page 12: Habitat 93

특별행사 I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달콤한 기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지난 9월 한

달간 전 매장에서 해비타트 교환권을 판매하고, 수익의 일부를 희망의 집짓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또한 건당 2,000원씩

기부되는 기부 문자를 보내는 모든 고객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문자 후원 이벤트와 매

장 내 기부존을 통해 해비타트 개인 후원자로 가입할 수 있는 매장 내 기부존 설치 행사를 10월 한 달간 진행 중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판매 수익 일부 희망의 집짓기 기부 및 후원행사 진행

문자 후원이벤트

지금 문자를 보내주세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① #3396으로 문자를 보낸다(1건당 2,000원).

② 기부 문자의 내용이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해비타트 홈페이지 내 롤링 배너에 표기된다.

③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

모바일 쿠폰을 받는다.

※ 모바일 쿠폰은 후원하신 날을 기준으로 차주 일괄발송됩니다.

문자후원 참여하기

해비타트 집짓기 행사 파이팅!

받는사람 : #0396

해비타트 집짓기 행사 파이팅!

대학생들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 희망의 집짓기 후원 행사 홍보에 나섰다. 포스코대학생봉사단 비욘드5기

21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9월 21일 명동에서 플래시몹과 거리모금활동을 벌인 것. 이들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 안과 매장 밖 주변을 다니며 홍보물을 배포하고 거리모금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명동 매장 앞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즌으로 사랑을 나누는 기업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나형극 ㈜롯데리아 KKD사업본부 마케팅팀 팀장

매장 내 기부존 행사

작은 변화가 모여

희망을 만듭니다.

참여방법

① 크리스피 크림 도넛(전국) 매장을 방문한다.

② 매장 내 기부존에서 해비타트 개인후원을

신청한다.

③ 후원 신청자 중 300명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더즌을

증정한다.

교환권 구입 행사

구입한 교환권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참여방법

①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 or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주문한다.

② 교환권 수익의 일부로 희망의 집이 만들어진다.

“�우리도�거리로�나섰어요!”�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

비욘드5기,

희망의 집짓기

후원행사 홍보활동

후원 행사 홍보 피켓을 들고 명동에서 홍보활동을 벌인 대학생들 명동 매장 앞에서 플래시몹을 진행 중인 비욘드5기 대학생들

10월한달간

9월한달간

9~10월�두달간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HABITAT Vol.93 1212 │ 13

Page 13: Habitat 93

특별행사 I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달콤한 기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지난 9월 한

달간 전 매장에서 해비타트 교환권을 판매하고, 수익의 일부를 희망의 집짓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또한 건당 2,000원씩

기부되는 기부 문자를 보내는 모든 고객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문자 후원 이벤트와 매

장 내 기부존을 통해 해비타트 개인 후원자로 가입할 수 있는 매장 내 기부존 설치 행사를 10월 한 달간 진행 중이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판매 수익 일부 희망의 집짓기 기부 및 후원행사 진행

문자 후원이벤트

지금 문자를 보내주세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드립니다.

참여방법

① #3396으로 문자를 보낸다(1건당 2,000원).

② 기부 문자의 내용이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해비타트 홈페이지 내 롤링 배너에 표기된다.

③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개

모바일 쿠폰을 받는다.

※ 모바일 쿠폰은 후원하신 날을 기준으로 차주 일괄발송됩니다.

문자후원 참여하기

해비타트 집짓기 행사 파이팅!

받는사람 : #0396

해비타트 집짓기 행사 파이팅!

대학생들도 크리스피 크림 도넛 희망의 집짓기 후원 행사 홍보에 나섰다. 포스코대학생봉사단 비욘드5기

21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9월 21일 명동에서 플래시몹과 거리모금활동을 벌인 것. 이들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 안과 매장 밖 주변을 다니며 홍보물을 배포하고 거리모금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명동 매장 앞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즌으로 사랑을 나누는 기업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나형극 ㈜롯데리아 KKD사업본부 마케팅팀 팀장

매장 내 기부존 행사

작은 변화가 모여

희망을 만듭니다.

참여방법

① 크리스피 크림 도넛(전국) 매장을 방문한다.

② 매장 내 기부존에서 해비타트 개인후원을

신청한다.

③ 후원 신청자 중 300명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하프더즌을

증정한다.

교환권 구입 행사

구입한 교환권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참여방법

①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 or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주문한다.

② 교환권 수익의 일부로 희망의 집이 만들어진다.

“�우리도�거리로�나섰어요!”�

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

비욘드5기,

희망의 집짓기

후원행사 홍보활동

후원 행사 홍보 피켓을 들고 명동에서 홍보활동을 벌인 대학생들 명동 매장 앞에서 플래시몹을 진행 중인 비욘드5기 대학생들

10월한달간

9월한달간

9~10월�두달간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HABITAT Vol.93 1212 │ 13

Page 14: Habitat 93

한국해비타트의 든든한 파트너,

볼보건설기계코리아

01 건축봉사 현장에서 지붕작업을 위해 모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직원들

02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이용운 사장

03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크루리더를

임명하는 모습

01

02 03

해비타트 후원파트너

‘볼보’라고 하면 자동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한국해비타트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11년을 한결같이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지켜온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있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굴삭기 전문업체로서 매년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그들의 이야기를 이용운 국내영업총괄사장에게 들어보았다.

Q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핵심가치는 “품질, 안전, 환경”입

니다. 이 핵심가치에 입각한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은 무엇

인가요?

A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추구하는 3대 핵심가치는 인간 존중

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공헌활동 또한 이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더불어 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단순히 경제적, 물질적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경험을 나누는 인간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Q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

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비타트의 어떤 점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로 하여금 함께하도록 하였나요?

A 해비타트 운동의 기본 개념은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집

을 짓는 것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더불어 자사의 주력제품이기도 한 굴삭기는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설기계로서, 해비타트 건

축봉사활동은 자사의 임직원은 물론 제품을 통해서도 사

회공헌을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이

와 같은 이유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가 올

해로 11년째 상생하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

다고 생각합니다.

Q 볼보건설기계코리아만의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에 대한 소

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건축봉사활동 외에 다른 활동내

용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A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은 ‘크루 리더

(Crew Leader)’의 지휘하에 진행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임

직원 중에 선정되는 ‘크루 리더’는 기본적인 건축기술을 비

롯해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봉사자에 전

수하는 한편, 건축봉사활동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보이

는 리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전

통을 이어가기 위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만의 독특한 제도

로, 올해도 어김없이 임명식과 함께 ‘크루 리더’가 선정되어

현장을 이끌었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부터 ‘진

정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우수 외국기업’으로 선정되면서

KOTRA 직원 및 대전 지방자치단체 직원들도 저희 봉사현

장에 파견되어 모든 과정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Q 지금까지 많은 임직원들이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텐데, 반응은 어떤가요? 또한, 해비타트 봉사활동이 임직원

들과 나아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처음에는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2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었

습니다. 그 후 해마다 참여자가 증가해 올해에는 70명의 임

직원 및 그 가족이 참여하는 등 이제는 해비타트 봉사활동

이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다가 참여한 직원들의 반응도 아주 좋아 봉

사활동 참가를 위한 사내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고, 참여대

상도 임직원의 가족으로까지 확대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

니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2006년에는 독일

공장에서 2명이 참가하기도 했고요.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평상시에 자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의사소통의 기

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임원들과 직

원들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을 받고 있습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십은 지속적

이고 핵심사업의 성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

회공헌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굴삭기처럼 강하

고 거침없는 봉사활동이 계속되길, 아니 더욱 많아지길 기

대해본다.

인터뷰·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해비타트 기업후원 문의

070-4060-1060

[email protected]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1년째 해비타트와 함께하고 있다.

HABITAT Vol.93 1414 │ 15

Page 15: Habitat 93

한국해비타트의 든든한 파트너,

볼보건설기계코리아

01 건축봉사 현장에서 지붕작업을 위해 모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직원들

02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이용운 사장

03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크루리더를

임명하는 모습

01

02 03

해비타트 후원파트너

‘볼보’라고 하면 자동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한국해비타트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11년을 한결같이 해비타트 건축현장을 지켜온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있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굴삭기 전문업체로서 매년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그들의 이야기를 이용운 국내영업총괄사장에게 들어보았다.

Q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핵심가치는 “품질, 안전, 환경”입

니다. 이 핵심가치에 입각한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은 무엇

인가요?

A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추구하는 3대 핵심가치는 인간 존중

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공헌활동 또한 이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더불어 사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단순히 경제적, 물질적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경험을 나누는 인간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Q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01년부터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

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비타트의 어떤 점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로 하여금 함께하도록 하였나요?

A 해비타트 운동의 기본 개념은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집

을 짓는 것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더불어 자사의 주력제품이기도 한 굴삭기는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설기계로서, 해비타트 건

축봉사활동은 자사의 임직원은 물론 제품을 통해서도 사

회공헌을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이

와 같은 이유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가 올

해로 11년째 상생하는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

다고 생각합니다.

Q 볼보건설기계코리아만의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에 대한 소

개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건축봉사활동 외에 다른 활동내

용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A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해비타트 건축봉사활동은 ‘크루 리더

(Crew Leader)’의 지휘하에 진행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임

직원 중에 선정되는 ‘크루 리더’는 기본적인 건축기술을 비

롯해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다른 봉사자에 전

수하는 한편, 건축봉사활동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을 보이

는 리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전

통을 이어가기 위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만의 독특한 제도

로, 올해도 어김없이 임명식과 함께 ‘크루 리더’가 선정되어

현장을 이끌었습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부터 ‘진

정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우수 외국기업’으로 선정되면서

KOTRA 직원 및 대전 지방자치단체 직원들도 저희 봉사현

장에 파견되어 모든 과정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Q 지금까지 많은 임직원들이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텐데, 반응은 어떤가요? 또한, 해비타트 봉사활동이 임직원

들과 나아가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처음에는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2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었

습니다. 그 후 해마다 참여자가 증가해 올해에는 70명의 임

직원 및 그 가족이 참여하는 등 이제는 해비타트 봉사활동

이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다가 참여한 직원들의 반응도 아주 좋아 봉

사활동 참가를 위한 사내 경쟁이 매우 치열해졌고, 참여대

상도 임직원의 가족으로까지 확대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

니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 2006년에는 독일

공장에서 2명이 참가하기도 했고요.

해비타트 봉사활동은 평상시에 자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의사소통의 기

회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특히 임원들과 직

원들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을 받고 있습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의 파트너십은 지속적

이고 핵심사업의 성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

회공헌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굴삭기처럼 강하

고 거침없는 봉사활동이 계속되길, 아니 더욱 많아지길 기

대해본다.

인터뷰·글 협력개발본부 이선미 대리

해비타트 기업후원 문의

070-4060-1060

[email protected]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1년째 해비타트와 함께하고 있다.

HABITAT Vol.93 1414 │ 15

Page 16: Habitat 93

“돈이 있다고 은퇴 후 삶이 행복한 건 아니에요. 노후의 계획은 보다

치밀하게 짜야 하고 무엇보다 바람직한 철학을 갖춰야 합니다.”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보통 노후 준비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재룡 소장은 “은퇴설계는 결코 재무설계로

만 끝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균형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미리 설계

해야 행복한 은퇴 후 삶이 가능하다는 것. 우 소장이 말하는 행복을 위

한 포트폴리오는 다섯 가지다.

“가족, 건강, 사회활동, 취미, 소득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포트

폴리오죠. 한국의 경우를 보면 돈이 있어도 할 일이 없어서 공황상태

인 은퇴자 분들이 많아요. 건강은 지나치게 챙기지만 사회활동은 잘

안 하는 것도 문제죠.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균형 잡

힌 노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 소장이 있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하는 일도 은퇴자들에게 은퇴

설계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이다. 현재 그는 일주일에 3~4일

은 각계각층에 강연을 하고, 신문에 고정 칼럼을 쓰는 등 누구보다 바

쁘게 살고 있다.

“최근 강연에서 부인도 은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남성위주

의 사회에서 가정 내의 역할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였

죠. 우리 사회의 잘못된 고정관념, 그리고 돈 위주의 사고방식을 바꿔

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해비타트에 꾸준히 후원활동을 해 온 우재룡 소장은 “해비타트는 조직

화가 잘 되어 있는 세계적인 운동이라 신뢰감이 높다”며 많은 사람들

이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은 집이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애착도 큰 우

리나라에서 특별히 의미가 있는 운동이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해

비타트 운동에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습니다.”

‘직장에서는 은퇴하더라도 인생에서는 절대 은퇴하지 말라’는 우재룡

소장. 앞으로도 꾸준히 은퇴를 연구하고 바람직한 은퇴문화를 보급하

기 위해 살겠다는 그의 활약상에 더 큰 기대를 걸어본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우리 신도들이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주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나 교인들이나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거죠.”

그는 “교인들이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교인과 교인자녀

들 간의 사이도 좋아지고 부부관계도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상호 목사도 아이들과 함께 집짓기에 참여했는데, 아들과 한 조가

되어서 서로 땀을 흘려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아들의 듬직한 모

습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상호 목사는 교회와 세상과의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세상이

다양한 가치관과 종교로 섞여 있는 시기에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

민하게 됩니다. 해비타트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귀한 운동입니다.

해비타트 봉사 현장은 평신도와 목회자, 교단과 교단, 그리고 불신자

와 신자가 함께하는 연합의 자리죠. 교회는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함으

로써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까요.”

말씀과 기도가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훈련이듯, 섬김과 봉사도 제

자 훈련 프로그램 중 가장 중요한 실천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전 목

사의 철학이기도 하다. 해비타트 운동 등을 통해 풍납동 지역에서 광

운교회가 ‘봉사하는 교회’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광운교회는 해비타

트 운동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밥퍼봉사활동을 정기적으

로 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두란노아버지학교와 외국

인근로자아버지학교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추수감사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어 주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서 송파구청장

에게 감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전상호 목사의

목회철학의 핵심이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바라는 것은 멋있는 찬송이나 훌륭한 교회 건물

이 아닙니다. 그들이 교회에 바라는 것은 나눔과 섬김, 그리고 봉사입

니다. 이 나눔과 섬김, 봉사는 사실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난 4년간 광운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참 행복하고 기쁘게 사역을 해

왔다는 전 목사는 “앞으로도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평신도가 되도록 훈련시키고 싶다”

고 밝혔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함께하는 사람들-골든해머클럽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

우리는 모두 해비타트 가족이죠!

광운교회“행복한 은퇴생활, 봉사에서 시작됩니다.”

“해비타트 집짓기는 행복을 주는 봉사입니다”

해비타트 운동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기부가 있기에 가능하다. 희망의

집짓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년간 정기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는

골든해머클럽 회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과 광운교회 전상호

목사를 만났다. 해비타트 운동을 통해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골든해머클럽 교회회원 가입문의

협력개발본부 김기선 본부장

070-4060-1010 church@habi ta t.or.kr

골든해머클럽 개인회원 가입문의

개인후원개발실 이현진 실장

070-4060-1155 donor@habi ta t.or.kr

대한민국에 최초로 적립식 펀드를 도입하고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하는 등 대표적인 펀드전문가로 살아오다 은퇴연구소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을 만

났다. 해비타트 골든해머클럽의 개인 회원인 우재룡 소장은 수

년간 후원을 통해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해왔다. 우 소장을 만

나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철학, 그리고 해비타트 운동

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광운교회는 2008년부터 많

은 교인들이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8월

에도 춘천 해비타트 집짓기 현장에 70여 명의 교인들이 참가

해 햇수로 4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7년 광

운교회에 부임한 전상호 목사는 “섬김과 봉사는 교회가 당연

히 해야 할 일이라 신도들을 이끌고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

고 있다”고 말한다.

HABITAT Vol.93 1616│ 17

Page 17: Habitat 93

“돈이 있다고 은퇴 후 삶이 행복한 건 아니에요. 노후의 계획은 보다

치밀하게 짜야 하고 무엇보다 바람직한 철학을 갖춰야 합니다.”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보통 노후 준비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재룡 소장은 “은퇴설계는 결코 재무설계로

만 끝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균형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미리 설계

해야 행복한 은퇴 후 삶이 가능하다는 것. 우 소장이 말하는 행복을 위

한 포트폴리오는 다섯 가지다.

“가족, 건강, 사회활동, 취미, 소득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포트

폴리오죠. 한국의 경우를 보면 돈이 있어도 할 일이 없어서 공황상태

인 은퇴자 분들이 많아요. 건강은 지나치게 챙기지만 사회활동은 잘

안 하는 것도 문제죠.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균형 잡

힌 노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 소장이 있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하는 일도 은퇴자들에게 은퇴

설계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이다. 현재 그는 일주일에 3~4일

은 각계각층에 강연을 하고, 신문에 고정 칼럼을 쓰는 등 누구보다 바

쁘게 살고 있다.

“최근 강연에서 부인도 은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남성위주

의 사회에서 가정 내의 역할에 대해서도 같이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였

죠. 우리 사회의 잘못된 고정관념, 그리고 돈 위주의 사고방식을 바꿔

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해비타트에 꾸준히 후원활동을 해 온 우재룡 소장은 “해비타트는 조직

화가 잘 되어 있는 세계적인 운동이라 신뢰감이 높다”며 많은 사람들

이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은 집이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애착도 큰 우

리나라에서 특별히 의미가 있는 운동이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해

비타트 운동에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겠습니다.”

‘직장에서는 은퇴하더라도 인생에서는 절대 은퇴하지 말라’는 우재룡

소장. 앞으로도 꾸준히 은퇴를 연구하고 바람직한 은퇴문화를 보급하

기 위해 살겠다는 그의 활약상에 더 큰 기대를 걸어본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우리 신도들이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면서 주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저나 교인들이나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거죠.”

그는 “교인들이 가족단위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교인과 교인자녀

들 간의 사이도 좋아지고 부부관계도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상호 목사도 아이들과 함께 집짓기에 참여했는데, 아들과 한 조가

되어서 서로 땀을 흘려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아들의 듬직한 모

습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상호 목사는 교회와 세상과의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세상이

다양한 가치관과 종교로 섞여 있는 시기에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

민하게 됩니다. 해비타트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귀한 운동입니다.

해비타트 봉사 현장은 평신도와 목회자, 교단과 교단, 그리고 불신자

와 신자가 함께하는 연합의 자리죠. 교회는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함으

로써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것이라고 할까요.”

말씀과 기도가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훈련이듯, 섬김과 봉사도 제

자 훈련 프로그램 중 가장 중요한 실천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전 목

사의 철학이기도 하다. 해비타트 운동 등을 통해 풍납동 지역에서 광

운교회가 ‘봉사하는 교회’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광운교회는 해비타

트 운동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밥퍼봉사활동을 정기적으

로 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두란노아버지학교와 외국

인근로자아버지학교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추수감사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어 주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서 송파구청장

에게 감사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전상호 목사의

목회철학의 핵심이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바라는 것은 멋있는 찬송이나 훌륭한 교회 건물

이 아닙니다. 그들이 교회에 바라는 것은 나눔과 섬김, 그리고 봉사입

니다. 이 나눔과 섬김, 봉사는 사실 예수님의 삶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난 4년간 광운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참 행복하고 기쁘게 사역을 해

왔다는 전 목사는 “앞으로도 교회를 구성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평신도가 되도록 훈련시키고 싶다”

고 밝혔다.

글 이안커뮤니케이션 김세종 과장 사진 인스틸 문규호

함께하는 사람들-골든해머클럽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

우리는 모두 해비타트 가족이죠!

광운교회“행복한 은퇴생활, 봉사에서 시작됩니다.”

“해비타트 집짓기는 행복을 주는 봉사입니다”

해비타트 운동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기부가 있기에 가능하다. 희망의

집짓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년간 정기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는

골든해머클럽 회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과 광운교회 전상호

목사를 만났다. 해비타트 운동을 통해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다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골든해머클럽 교회회원 가입문의

협력개발본부 김기선 본부장

070-4060-1010 church@habi ta t.or.kr

골든해머클럽 개인회원 가입문의

개인후원개발실 이현진 실장

070-4060-1155 donor@habi ta t.or.kr

대한민국에 최초로 적립식 펀드를 도입하고 한국펀드평가를

설립하는 등 대표적인 펀드전문가로 살아오다 은퇴연구소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우재룡 소장을 만

났다. 해비타트 골든해머클럽의 개인 회원인 우재룡 소장은 수

년간 후원을 통해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해왔다. 우 소장을 만

나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철학, 그리고 해비타트 운동

이 갖는 의미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광운교회는 2008년부터 많

은 교인들이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8월

에도 춘천 해비타트 집짓기 현장에 70여 명의 교인들이 참가

해 햇수로 4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7년 광

운교회에 부임한 전상호 목사는 “섬김과 봉사는 교회가 당연

히 해야 할 일이라 신도들을 이끌고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

고 있다”고 말한다.

HABITAT Vol.93 1616│ 17

Page 18: Habitat 93

01 힐다 할머니의 손녀딸은 에이즈를 앓고 있지만 이불 대신 비닐을 덮고 생활한다.

02 세 식구가 함께 사는 열악한 집 앞에 앉아 계신 힐다 할머니

03 희망으로 지어지고 있는 해비타트 주택

01

0203

아프리카의 힐다 할머니는 고아가 된 그녀의 두 손주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에이즈로 고생하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나버린 자식의 남겨진 아이들을

82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돌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손주들은 한창 부모의 손길이 필요할 16살의 남자아이와

6살의 여자아이지만, 할머니는 여력이 없습니다.

더욱이 어린 6살의 여자아이는 현재 에이즈로 고생하고 있어

깨끗하고 안락한 집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힘이 들기만 합니다.

잘 정돈된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잘 수 있는 우리는

흙 바닥에서 몸이 아픈 아이가 비닐을 깔고 자야만 하는 상황을

알지 못했습니다. 비가 올 때면,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바닥에서

잠을 청하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만 하는

이 아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화장실이나 씻을 공간조차도 없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인간다운 삶을

힐다 할머니네 가족은 꿈꿀 수 없었습니다.

이들에게 안락한 집이 생긴다면,

그 집을 통해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이 아이들은 꿈을 꿀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미래가

땅 위에 지어진 집 한 채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화려하진 않아도 안락한 ‛집’이라는 곳이

너무나 절실하기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프리카 땅 위에 수많은 희망이 피어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그 미래를 그려나가길

해비타트는 오늘도, 내일도 기대합니다.

글 협력개발본부 박영선 간사

아프리카 땅 위에 그려진 미래

단 한 번도 돌아갈 집이 없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을

당연하게만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길이 닿지 않는

어딘가에는 이 ‛집’의 의미가

우리와 너무나 다른 이들이 있습니다.

매년 10월 첫째 월요일은 세계주거의

날입니다. 그리고 올해 세계주거의 날인

10월 3일, 약속이라도 한 듯 아프리카

케냐의 Maai Mahiu지역에서는 해비타트의

50만 번째 주택이 완공됩니다. 50만 번째

주택의 홈파트너는 2007년 하반기의 선거

후폭풍으로 벌어진 폭력사태로 모든 것을

잃었던 가족으로, 지금껏 임시 텐트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과 같은 내부 난민을 위해 케냐

해비타트는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총 235

가정을 세웠고, 해비타트 주택에서의 새로운

삶을 도왔습니다. 전 세계 곳곳의 해비타트

파트너들에 의해 이곳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힘과 정성 어린 사랑에

힘입어 더 열심히 뛰는 해비타트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해비타트

50만 번째

주택의 탄생

Le t ' s ce leb ra te

t oge the r !

Steffan Hacker, June 8, 2009, Bomet, Kenya

HABITAT Vol.93 1818 │ 19

집은 삶이다

Page 19: Habitat 93

01 힐다 할머니의 손녀딸은 에이즈를 앓고 있지만 이불 대신 비닐을 덮고 생활한다.

02 세 식구가 함께 사는 열악한 집 앞에 앉아 계신 힐다 할머니

03 희망으로 지어지고 있는 해비타트 주택

01

0203

아프리카의 힐다 할머니는 고아가 된 그녀의 두 손주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에이즈로 고생하다 먼저 이 세상을 떠나버린 자식의 남겨진 아이들을

82살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돌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손주들은 한창 부모의 손길이 필요할 16살의 남자아이와

6살의 여자아이지만, 할머니는 여력이 없습니다.

더욱이 어린 6살의 여자아이는 현재 에이즈로 고생하고 있어

깨끗하고 안락한 집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힘이 들기만 합니다.

잘 정돈된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잘 수 있는 우리는

흙 바닥에서 몸이 아픈 아이가 비닐을 깔고 자야만 하는 상황을

알지 못했습니다. 비가 올 때면,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바닥에서

잠을 청하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만 하는

이 아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화장실이나 씻을 공간조차도 없어

누구나 마땅히 누려야 할 인간다운 삶을

힐다 할머니네 가족은 꿈꿀 수 없었습니다.

이들에게 안락한 집이 생긴다면,

그 집을 통해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이 아이들은 꿈을 꿀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미래가

땅 위에 지어진 집 한 채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화려하진 않아도 안락한 ‛집’이라는 곳이

너무나 절실하기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프리카 땅 위에 수많은 희망이 피어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그 미래를 그려나가길

해비타트는 오늘도, 내일도 기대합니다.

글 협력개발본부 박영선 간사

아프리카 땅 위에 그려진 미래

단 한 번도 돌아갈 집이 없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고 잠을 잘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을

당연하게만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길이 닿지 않는

어딘가에는 이 ‛집’의 의미가

우리와 너무나 다른 이들이 있습니다.

매년 10월 첫째 월요일은 세계주거의

날입니다. 그리고 올해 세계주거의 날인

10월 3일, 약속이라도 한 듯 아프리카

케냐의 Maai Mahiu지역에서는 해비타트의

50만 번째 주택이 완공됩니다. 50만 번째

주택의 홈파트너는 2007년 하반기의 선거

후폭풍으로 벌어진 폭력사태로 모든 것을

잃었던 가족으로, 지금껏 임시 텐트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과 같은 내부 난민을 위해 케냐

해비타트는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총 235

가정을 세웠고, 해비타트 주택에서의 새로운

삶을 도왔습니다. 전 세계 곳곳의 해비타트

파트너들에 의해 이곳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힘과 정성 어린 사랑에

힘입어 더 열심히 뛰는 해비타트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해비타트

50만 번째

주택의 탄생

Le t ' s ce leb ra te

t oge the r !

Steffan Hacker, June 8, 2009, Bomet, Kenya

HABITAT Vol.93 1818 │ 19

집은 삶이다

Page 20: Habitat 93

7월 23일(토) 몽골 울란바타르로 출발!

아직은 서로 서먹하지만 몽골에서 함께 보낼

시간을 모두 기대하고 있다.

7월 24일(일) GV전체 오리엔테이션

몽골 국가본부의 GV 담당자가 전체일정 및

안전교육을 해주었다.

7월 25일(월) 건축봉사 1일차

에르데넷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건축봉사!

기초공사를 위해 자갈부터 나른다.

7월 26일(화) 건축봉사 2일차

둘이 힘을 합치니 무거웠던 자갈도 훨씬 가벼워지고,

일이 손에 익으니 도구도 쓸 줄 알게 됐다!

7월 31일(일) 한국식당에서 만찬

몽골 온 지 9일 만에 맞이한 휴일! 그동안 쌓였던

피곤을 든든한 밥 한 끼로 싹 풀었다.

8월 1일(월) 건축봉사 7일차

드디어 벽체가 다 올라가고 지붕을 올릴 시간!

비바람 막아줄 튼튼한 지붕을 만들자!

8월 2일(화) 홈파트너 인터뷰

현지 홈파트너들의 어제와 오늘을 듣고 우리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8월 3일(수) 건축봉사 종료

9일간의 건축봉사가 끝나고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단 마음을 품어본다.

8월 4일(목) 테를지 국립공원

몽골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3일이 시작됐다!

너른 들판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8월 5일(금) 세계 최대의 칭기즈칸 동상

40m가 넘는 칭기즈칸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작아졌지만, 동상 위에 올라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의 포부를 다졌다.

8월 6일(토) 울란바타르 시내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2대 영웅의 이름을 딴 광장에서 우리 모두

단체 사진 찰칵!

8월 7일(일) 인천공항 도착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온 우리들. 몽골에서 보낸

16일은 끝이 났지만 우리들은 일상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겠지.

7월 27일(수) 몽골어 교실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한 표현을 배우니

봉사가 한층 더 즐거워진다.

7월 28일(목) 고아원 방문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태권도, 물총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신나게 놀았다.

7월 29일(금) 건축봉사 5일차

지붕에 페인트도 칠하니 우리가 만든 집이 점점

예뻐졌다.

7월 30일(토) 건축봉사 6일차

홈파트너와 함께 집을 지으니 더 잘 지어야겠다는

마음이 쌓이는 벽돌만큼이나 부푼다.

마시면서 아주머니의 고마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가슴 한 켠 따뜻함을 느꼈다.

9일간의 힘들지만 보람찼던 건축봉사를 마치고

나서는 이틀간의 몽골 관광이 있었다. 테를지

국립공원 내 게르 캠프에 묵으면서 거북바위,

절, 몽골전통생활상 공원, 칭기즈칸 동상, 몽골

전통공연 등을 통해 몽골의 과거와 현재를 보았다.

실제로 말을 타고 몽골인인양 너른 벌판을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게르 캠프에서 보았던

별이 잊혀지지 않는다. 빛나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덕분에 나는 밤에 쏟아지는 별을 풀밭에 누워 모두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밤에는 이제 곧 모두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를 몰랐던

15명은 함께 땀을 나누는 봉사를 하며

2주 만에 소중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해비타트

GV 프로그램 덕분에 친구들을 만나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값진 기억을

만들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 누군가 평생 간직할

경험을 만들고 싶어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GV프로그램을 추천하겠다. 2주간 우릴 챙겨주신

김선애 간사님, 동생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훌륭하게 팀을 이끌어준 리더 성현이, 그리고 멤버들!

몽골에서 너희와 함께 했던 2주를 평생 잊지

못할 거야. 고맙고, 사랑해!

글 김유진 (용인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해비타트 GV(Global Village)

프로그램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형제의 나라’ 몽골을 찾았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5명의 학생들은 몽골에 머물며

희망의 집 세 채를 완성했다.

일은 고됐지만 집이 완성되는 걸

보며 가슴이 벅차올랐다는 학생들,

각자의 마음 속에도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의 집이 지어졌다.

문득 작년 가을 어머니와 함께 봉사했던 춘천

현장에서의 건축봉사 생각이 난다. 한국에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규모가 커 목재 재단 한 가지

작업만 할 수 있었지만, 몽골해비타트 집은 한

가족을 위한 34㎡의 단독주택을 짓기 때문에

기초공사에서부터 벽체 쌓기, 지붕 올리기까지

주택건축의 전반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또한

90% 이상 완성된 주택에 페인트칠도 하면서

외부 작업까지 맛보았다.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

물탱크에서 현장까지 양동이로 물을 길어 나르고,

시멘트 가루를 직접 물에 개고, 흙을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25kg짜리 벽돌을 쌓고……

책상 앞에 앉아있기만 했던 우리들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했다.

기초공사부터 함께한 집에 지붕까지 올리고 나니

정말로 한 채를 우리 스스로 뚝딱 지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뿌듯했다.

잊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홈파트너 곁에서

함께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우리 손으로 지은

집에 살게 될 몽골 홈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며 그

가정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집을 지을 때도 더

정성스럽게 짓게 되었던 것 같다. 서로 언어는

달라도 협동하면서 마음과 마음이 통함을 느낄

수 있었고 문화교류란 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페인트칠을 도와드린 주택의 홈파트너

아주머니께서는 우리를 몽골 전통 주거형태인

게르(Ger)로 초대하여 몽골 우유차인 수태체와

직접 구운 빵을 대접해 주셨다. 따뜻한 차를

우누루 (여, 에르데넷 지회 행정 스태프)

Q 몽골해비타트 주택의 장점은?

A 몽골해비타트 집은 저렴합니다. 상환기간 4년 동안 상환금에 대해 이자를 받지 않고,

상환을 모두 마치면 홈파트너의 소유가 되죠. 또한 내 집을 직접 지음으로써 주택시

공방법을 배워 이를 나중에 또 본인의 기술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Q 현재 몽골 에르데넷 마을에 가장 필요한 것은?

A 가로등이 필요합니다. 이 마을에 172세대가 있는데 가로등은 12개밖에 없습니다. 마

을을 밝혀 집과 마을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가로등이 중요하잖아요. 몽골 내에서

모금에 힘쓰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주택을 지어나가기에도 부족한 형편이에요.

Vo ice o f

Hab i t a t Mongo l i a S ta f f

어놀바타르 (남, 45세)

해비타트 주택에 들어오기 전에는 친척집이나 월세집 등으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생

활을 했었어요. 한국에서 5년쯤 건축현장에서 일했지만 자녀 학비 때문에 집을 마련할

여력이 없었지요. 이제는 내 집에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 해비타트

마을 내 이웃들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곳 몽골에도, 한국에도 저와 같이 더

많은 홈파트너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셀렌지 (여, 40세)

해비타트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이웃 모두가 우리 가족을 반겨주어 행복해요. 또 이전

에 살던 작은 아파트의 월세를 이제는 저축할 수 있게 되어서 더 나은 삶도 꿈꾸고 있답

니다. 얼른 집이 완성되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우리 딸 꿈이에요. 또 한

국에서 와준 봉사자들에게도 무척 감사해요. 이전에는 TV로만 한국을 알았었는데, 이

렇게 함께 땀 흘리고 같이 웃으며 일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언어는 달라도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Vo ice o f

Hab i t a t Mongo l i a Homepar tne r

몽골에 쌓아 올린 희망의 벽돌

사진으로 보는 16일간의 여정

HABITAT Vol.93 2020 │ 21

건축현장을 찾아서

Page 21: Habitat 93

7월 23일(토) 몽골 울란바타르로 출발!

아직은 서로 서먹하지만 몽골에서 함께 보낼

시간을 모두 기대하고 있다.

7월 24일(일) GV전체 오리엔테이션

몽골 국가본부의 GV 담당자가 전체일정 및

안전교육을 해주었다.

7월 25일(월) 건축봉사 1일차

에르데넷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건축봉사!

기초공사를 위해 자갈부터 나른다.

7월 26일(화) 건축봉사 2일차

둘이 힘을 합치니 무거웠던 자갈도 훨씬 가벼워지고,

일이 손에 익으니 도구도 쓸 줄 알게 됐다!

7월 31일(일) 한국식당에서 만찬

몽골 온 지 9일 만에 맞이한 휴일! 그동안 쌓였던

피곤을 든든한 밥 한 끼로 싹 풀었다.

8월 1일(월) 건축봉사 7일차

드디어 벽체가 다 올라가고 지붕을 올릴 시간!

비바람 막아줄 튼튼한 지붕을 만들자!

8월 2일(화) 홈파트너 인터뷰

현지 홈파트너들의 어제와 오늘을 듣고 우리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8월 3일(수) 건축봉사 종료

9일간의 건축봉사가 끝나고 작은 선물을 전달하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단 마음을 품어본다.

8월 4일(목) 테를지 국립공원

몽골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3일이 시작됐다!

너른 들판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8월 5일(금) 세계 최대의 칭기즈칸 동상

40m가 넘는 칭기즈칸 앞에서 우리는 한없이

작아졌지만, 동상 위에 올라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의 포부를 다졌다.

8월 6일(토) 울란바타르 시내 수흐바타르 광장

몽골 2대 영웅의 이름을 딴 광장에서 우리 모두

단체 사진 찰칵!

8월 7일(일) 인천공항 도착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온 우리들. 몽골에서 보낸

16일은 끝이 났지만 우리들은 일상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겠지.

7월 27일(수) 몽골어 교실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데 꼭 필요한 표현을 배우니

봉사가 한층 더 즐거워진다.

7월 28일(목) 고아원 방문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태권도, 물총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을 하며 신나게 놀았다.

7월 29일(금) 건축봉사 5일차

지붕에 페인트도 칠하니 우리가 만든 집이 점점

예뻐졌다.

7월 30일(토) 건축봉사 6일차

홈파트너와 함께 집을 지으니 더 잘 지어야겠다는

마음이 쌓이는 벽돌만큼이나 부푼다.

마시면서 아주머니의 고마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가슴 한 켠 따뜻함을 느꼈다.

9일간의 힘들지만 보람찼던 건축봉사를 마치고

나서는 이틀간의 몽골 관광이 있었다. 테를지

국립공원 내 게르 캠프에 묵으면서 거북바위,

절, 몽골전통생활상 공원, 칭기즈칸 동상, 몽골

전통공연 등을 통해 몽골의 과거와 현재를 보았다.

실제로 말을 타고 몽골인인양 너른 벌판을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게르 캠프에서 보았던

별이 잊혀지지 않는다. 빛나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덕분에 나는 밤에 쏟아지는 별을 풀밭에 누워 모두

가슴에 담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밤에는 이제 곧 모두와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를 몰랐던

15명은 함께 땀을 나누는 봉사를 하며

2주 만에 소중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해비타트

GV 프로그램 덕분에 친구들을 만나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값진 기억을

만들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 누군가 평생 간직할

경험을 만들고 싶어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GV프로그램을 추천하겠다. 2주간 우릴 챙겨주신

김선애 간사님, 동생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훌륭하게 팀을 이끌어준 리더 성현이, 그리고 멤버들!

몽골에서 너희와 함께 했던 2주를 평생 잊지

못할 거야. 고맙고, 사랑해!

글 김유진 (용인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해비타트 GV(Global Village)

프로그램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형제의 나라’ 몽골을 찾았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15명의 학생들은 몽골에 머물며

희망의 집 세 채를 완성했다.

일은 고됐지만 집이 완성되는 걸

보며 가슴이 벅차올랐다는 학생들,

각자의 마음 속에도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의 집이 지어졌다.

문득 작년 가을 어머니와 함께 봉사했던 춘천

현장에서의 건축봉사 생각이 난다. 한국에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규모가 커 목재 재단 한 가지

작업만 할 수 있었지만, 몽골해비타트 집은 한

가족을 위한 34㎡의 단독주택을 짓기 때문에

기초공사에서부터 벽체 쌓기, 지붕 올리기까지

주택건축의 전반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또한

90% 이상 완성된 주택에 페인트칠도 하면서

외부 작업까지 맛보았다.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

물탱크에서 현장까지 양동이로 물을 길어 나르고,

시멘트 가루를 직접 물에 개고, 흙을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25kg짜리 벽돌을 쌓고……

책상 앞에 앉아있기만 했던 우리들에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모두가 적극적으로 임했다.

기초공사부터 함께한 집에 지붕까지 올리고 나니

정말로 한 채를 우리 스스로 뚝딱 지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뿌듯했다.

잊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홈파트너 곁에서

함께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우리 손으로 지은

집에 살게 될 몽골 홈파트너들과 함께 일하며 그

가정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집을 지을 때도 더

정성스럽게 짓게 되었던 것 같다. 서로 언어는

달라도 협동하면서 마음과 마음이 통함을 느낄

수 있었고 문화교류란 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페인트칠을 도와드린 주택의 홈파트너

아주머니께서는 우리를 몽골 전통 주거형태인

게르(Ger)로 초대하여 몽골 우유차인 수태체와

직접 구운 빵을 대접해 주셨다. 따뜻한 차를

우누루 (여, 에르데넷 지회 행정 스태프)

Q 몽골해비타트 주택의 장점은?

A 몽골해비타트 집은 저렴합니다. 상환기간 4년 동안 상환금에 대해 이자를 받지 않고,

상환을 모두 마치면 홈파트너의 소유가 되죠. 또한 내 집을 직접 지음으로써 주택시

공방법을 배워 이를 나중에 또 본인의 기술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Q 현재 몽골 에르데넷 마을에 가장 필요한 것은?

A 가로등이 필요합니다. 이 마을에 172세대가 있는데 가로등은 12개밖에 없습니다. 마

을을 밝혀 집과 마을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는 가로등이 중요하잖아요. 몽골 내에서

모금에 힘쓰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주택을 지어나가기에도 부족한 형편이에요.

Vo ice o f

Hab i t a t Mongo l i a S ta f f

어놀바타르 (남, 45세)

해비타트 주택에 들어오기 전에는 친척집이나 월세집 등으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생

활을 했었어요. 한국에서 5년쯤 건축현장에서 일했지만 자녀 학비 때문에 집을 마련할

여력이 없었지요. 이제는 내 집에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 해비타트

마을 내 이웃들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곳 몽골에도, 한국에도 저와 같이 더

많은 홈파트너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셀렌지 (여, 40세)

해비타트 마을에 들어와 살면서 이웃 모두가 우리 가족을 반겨주어 행복해요. 또 이전

에 살던 작은 아파트의 월세를 이제는 저축할 수 있게 되어서 더 나은 삶도 꿈꾸고 있답

니다. 얼른 집이 완성되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우리 딸 꿈이에요. 또 한

국에서 와준 봉사자들에게도 무척 감사해요. 이전에는 TV로만 한국을 알았었는데, 이

렇게 함께 땀 흘리고 같이 웃으며 일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언어는 달라도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Vo ice o f

Hab i t a t Mongo l i a Homepar tne r

몽골에 쌓아 올린 희망의 벽돌

사진으로 보는 16일간의 여정

HABITAT Vol.93 2020 │ 21

건축현장을 찾아서

Page 22: Habitat 93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며 흐르는 섬진강변에 세워지다

평화를 여는 마을

한국해비타트가 시행한 최초의 “번개건축”(초단기 집짓기: Blitz Build) 프로젝트는

2000년 8월 6일부터 12일에 걸쳐 이루어진 ‘평화를 여는 마을’이다. 이 프로젝트는

1,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중에 13개국으로부터 150여 명의 외국인들이 포함된

한국해비타트 최초의 국제건축행사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포스코의 협력으로

첨단 스틸하우스 공법이 적용된 점이다.

영호남 접경 섬진강변인 전남 광양군 다압면 신원리 산언덕에 지어진 ‘평화를 여는

마을’ 프로젝트는 영어로는 ‘강을 가로질러 일으킨 기적’이라는 뜻인 ‘Miracle Across

The River’라고 불렀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에는 무엇보다도 영호남 동서화합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

32세대의 주택을 영남에서 16세대, 호남에서 16세대를 선정하여 입주케 하였다.

동서화합이 이 프로젝트의 상징적 차원의 목적이었다면, 실질적 차원의 목적은

이 매거진 지난 호에 소개된 대로 다음 해인 2001년도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Jimmy

Carter Work Project 2001)의 예비였다. 이를 대비하여 한국해비타트의 총역량을

규합하고 점검하는 의미가 컸다.

이 “평마”(“MAR”)는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한국해비타트 명예이사장이기도 했던 이희호 여사가 자원봉사의 망치를

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그밖에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서영훈 당시 민주당

대표도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며 모금과 홍보를 한 ‘자전거

로 짓는 사랑의 집’ 행사가 열렸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평화를 여는 마을’이 올려다

보이는 섬진강 백사장에서 KBS ‘열린 음악회’가 열려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에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축하와 격려의 서한을 보내오기도 했다.

같은 달에 발간된 <시사저널>에서 중견 시인이기도 한 이문재 기자는 <망치와 땀방울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천국을 만드는 축제였다. 그러나 그 축제는 여느 축제와 달랐다. 자원봉사자들이 입장

권을 손수 구입해야 했다. 망치와 톱을 들고 땀을 흘려야 했다. 낯선 이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팀워크를 이루어야 했다. 해비타트의 이름으로 입주자들과 함께 1주일 만에

‘뚝딱’ 집을 한 채씩 지어야 했다. 축제 현장은 시끄럽고 어지러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한창 공사 중인 실내는 더 심했다. 석고보드 등을 잘라낼 때 발생하는

미세 먼지가 가득했다. 숨쉬기조차 어려웠다. 임시 식당과 텐트, 이동식 화장실 이외의

편의시설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하소연할 집주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었다.

‘최악의 공사판’이었다. 하지만 찌푸린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역시 시인다운 관찰이며 표현이다.

당시 난생처음 해비타트 자원봉사(철근 운반 시 교통정리, 청소와 페인트 칠 등 주로

잡일만 했지만)에 나섰던 필자로서는 부디 “평화를 여는 마을”이 이 세상에 평화를

넓혀가는 데 앞장서는 시범 마을의 역할을 계속하기를 거듭 염원해 본다.

글 한국해비타트 권이영 상임고문

직접 땀 흘려 더 뿌듯했던 집짓기 봉사

장주희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교육을 받고, 제가 하는

활동이 얼마나 뜻 깊은 일인지 알게 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힘이 들었었는데, 차츰 요령을 알게

되고 함께 일하는 조원들과 팀워크가 생기다

보니 일에 속력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가르쳐주시고, 도움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

생각보다 큰 어려움 없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물질적으로 기부만 해보고

막상 몸으로 체험하고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접 땀 흘려

봉사활동을 하니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 봉사활동

부자 봉사자 윤영훈

씨티카드에서 날아온 메일. 이번에는 청구서나

쇼핑 메일이 아닌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 그냥

지울까 하다가 뭔가 새로운 것 같아서 내용을 보니

우선 아들이 해야 하는 자원봉사를 이전과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참여하고 싶어서 과감히

신청. 봉사일 전날 가기 싫다며 보채는 아들을

달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조에서 봉사하는

아들을 보니 가기 싫다며 보채던 아이와 다르게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아들이

하는 말, 평생 해야 할 못질을 오늘 다 했다며...

‛너는 더 고생을 해야 해’라는 말을 목구멍에

가두고^^ 수고했어. 아들~ 그리고 약 15년 전에

업무로 알게 되었던 반가운 사람을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최윤화

메시지를 적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남겼는데, 아직도

그 사진을 보면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붕 틀에 메시지를 적는 것이었습니다. 지붕틀을

올리기 전에 함께 작업한 모든 사람들이 홈파트너를

위해 기념 메시지를 적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집에 살게 될 홈파트너를 위한 메시지를 적으며,

내 손으로 직접 작업한 이 집에서 살고 있을 미래의

홈파트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고,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루의 작업으로 많은 일을 해낼 수는 없었지만,

여러 사람의 하루하루가 모여 미래의 홈파트너를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 완공된 ‘평화를 여는 마을’ 전경

▲ 한국해비타트 명예이사장이었던 이희호 여사가 연설하는 모습

“집짓기 봉사, 휴가보다 뿌듯하네요!”씨티카드 고객 해비타트 건축자원봉사 참여

7월 26일 화요일, 해비타트의 지속적 후원사인 씨티카드에서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씨티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해비타트 건축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건축자원봉사는 일반 카드사의

휴가이벤트나 할인이벤트가 아닌 건축자원봉사를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이벤트로

신청자의 관심도 높았다.

가족과 함께 희망을 짓다

여름 건축현장은 폭우 혹은 불볕더위로 고생스럽기 마련인데, 이날은 여름답지 않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가 씨티카드 고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부자, 모녀,

부녀 등 다정한 가족 봉사자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어린 봉사자들은 한데 모여

지붕 구조인 트러스에 못질하며 숨겨놓은 망치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참가자와 친구가 되는 봉사자들도 있었다. 봉사자의 땀방울을 시원하게 식혀줄 정도의

시원한 건축현장에는 신기하게도 건축이 끝나는 무렵부터 비가 쏟아졌다.

글 협력개발본부 김주영 간사

HABITAT Vol.93 2222 │ 23

역사의 이 장면 특별행사 II

Page 23: Habitat 93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며 흐르는 섬진강변에 세워지다

평화를 여는 마을

한국해비타트가 시행한 최초의 “번개건축”(초단기 집짓기: Blitz Build) 프로젝트는

2000년 8월 6일부터 12일에 걸쳐 이루어진 ‘평화를 여는 마을’이다. 이 프로젝트는

1,3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중에 13개국으로부터 150여 명의 외국인들이 포함된

한국해비타트 최초의 국제건축행사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포스코의 협력으로

첨단 스틸하우스 공법이 적용된 점이다.

영호남 접경 섬진강변인 전남 광양군 다압면 신원리 산언덕에 지어진 ‘평화를 여는

마을’ 프로젝트는 영어로는 ‘강을 가로질러 일으킨 기적’이라는 뜻인 ‘Miracle Across

The River’라고 불렀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에는 무엇보다도 영호남 동서화합의 염원이 담겨 있었다. 그래서

32세대의 주택을 영남에서 16세대, 호남에서 16세대를 선정하여 입주케 하였다.

동서화합이 이 프로젝트의 상징적 차원의 목적이었다면, 실질적 차원의 목적은

이 매거진 지난 호에 소개된 대로 다음 해인 2001년도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Jimmy

Carter Work Project 2001)의 예비였다. 이를 대비하여 한국해비타트의 총역량을

규합하고 점검하는 의미가 컸다.

이 “평마”(“MAR”)는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한국해비타트 명예이사장이기도 했던 이희호 여사가 자원봉사의 망치를

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그밖에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서영훈 당시 민주당

대표도 참가했다.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며 모금과 홍보를 한 ‘자전거

로 짓는 사랑의 집’ 행사가 열렸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평화를 여는 마을’이 올려다

보이는 섬진강 백사장에서 KBS ‘열린 음악회’가 열려서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에 앞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축하와 격려의 서한을 보내오기도 했다.

같은 달에 발간된 <시사저널>에서 중견 시인이기도 한 이문재 기자는 <망치와 땀방울로

세상을 바꾼다>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천국을 만드는 축제였다. 그러나 그 축제는 여느 축제와 달랐다. 자원봉사자들이 입장

권을 손수 구입해야 했다. 망치와 톱을 들고 땀을 흘려야 했다. 낯선 이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팀워크를 이루어야 했다. 해비타트의 이름으로 입주자들과 함께 1주일 만에

‘뚝딱’ 집을 한 채씩 지어야 했다. 축제 현장은 시끄럽고 어지러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한창 공사 중인 실내는 더 심했다. 석고보드 등을 잘라낼 때 발생하는

미세 먼지가 가득했다. 숨쉬기조차 어려웠다. 임시 식당과 텐트, 이동식 화장실 이외의

편의시설은 거의 없었다. 그렇다고 하소연할 집주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었다.

‘최악의 공사판’이었다. 하지만 찌푸린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역시 시인다운 관찰이며 표현이다.

당시 난생처음 해비타트 자원봉사(철근 운반 시 교통정리, 청소와 페인트 칠 등 주로

잡일만 했지만)에 나섰던 필자로서는 부디 “평화를 여는 마을”이 이 세상에 평화를

넓혀가는 데 앞장서는 시범 마을의 역할을 계속하기를 거듭 염원해 본다.

글 한국해비타트 권이영 상임고문

직접 땀 흘려 더 뿌듯했던 집짓기 봉사

장주희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해 교육을 받고, 제가 하는

활동이 얼마나 뜻 깊은 일인지 알게 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힘이 들었었는데, 차츰 요령을 알게

되고 함께 일하는 조원들과 팀워크가 생기다

보니 일에 속력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가르쳐주시고, 도움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

생각보다 큰 어려움 없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까지 물질적으로 기부만 해보고

막상 몸으로 체험하고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접 땀 흘려

봉사활동을 하니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한 봉사활동

부자 봉사자 윤영훈

씨티카드에서 날아온 메일. 이번에는 청구서나

쇼핑 메일이 아닌 자원봉사에 대한 내용. 그냥

지울까 하다가 뭔가 새로운 것 같아서 내용을 보니

우선 아들이 해야 하는 자원봉사를 이전과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참여하고 싶어서 과감히

신청. 봉사일 전날 가기 싫다며 보채는 아들을

달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조에서 봉사하는

아들을 보니 가기 싫다며 보채던 아이와 다르게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아들이

하는 말, 평생 해야 할 못질을 오늘 다 했다며...

‛너는 더 고생을 해야 해’라는 말을 목구멍에

가두고^^ 수고했어. 아들~ 그리고 약 15년 전에

업무로 알게 되었던 반가운 사람을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최윤화

메시지를 적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남겼는데, 아직도

그 사진을 보면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붕 틀에 메시지를 적는 것이었습니다. 지붕틀을

올리기 전에 함께 작업한 모든 사람들이 홈파트너를

위해 기념 메시지를 적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집에 살게 될 홈파트너를 위한 메시지를 적으며,

내 손으로 직접 작업한 이 집에서 살고 있을 미래의

홈파트너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고,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루의 작업으로 많은 일을 해낼 수는 없었지만,

여러 사람의 하루하루가 모여 미래의 홈파트너를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 완공된 ‘평화를 여는 마을’ 전경

▲ 한국해비타트 명예이사장이었던 이희호 여사가 연설하는 모습

“집짓기 봉사, 휴가보다 뿌듯하네요!”씨티카드 고객 해비타트 건축자원봉사 참여

7월 26일 화요일, 해비타트의 지속적 후원사인 씨티카드에서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씨티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해비타트 건축자원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건축자원봉사는 일반 카드사의

휴가이벤트나 할인이벤트가 아닌 건축자원봉사를 통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이벤트로

신청자의 관심도 높았다.

가족과 함께 희망을 짓다

여름 건축현장은 폭우 혹은 불볕더위로 고생스럽기 마련인데, 이날은 여름답지 않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가 씨티카드 고객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부자, 모녀,

부녀 등 다정한 가족 봉사자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어린 봉사자들은 한데 모여

지붕 구조인 트러스에 못질하며 숨겨놓은 망치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처음 보는

참가자와 친구가 되는 봉사자들도 있었다. 봉사자의 땀방울을 시원하게 식혀줄 정도의

시원한 건축현장에는 신기하게도 건축이 끝나는 무렵부터 비가 쏟아졌다.

글 협력개발본부 김주영 간사

HABITAT Vol.93 2222 │ 23

역사의 이 장면 특별행사 II

Page 24: Habitat 93

서울지회

서울지회 사무실 이전

서울지회는 사무실 이전으로 서울지회, 홈파트너, 자원

봉사자, 후원자 간의 원활한 소통의 장소를 마련하였고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것이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901-31 대경빌딩 201호

2011년 ㈜대림산업 "희망의 집고치기"

이번에 집고치기가 진행된 가정은 뇌병변장애인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노인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곳으로, 근

처 주민자치센터의 요청으로 도배/장판/새시 등을 교체

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출입구를 개조하였

다. 2009년도에 지역아동센터 30여 곳, 2010년도 용인

11남매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시설에 사랑을

전해준 ㈜대림산업 직원들은 2011년에도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에 함께하기로 약속하였다.

홍제동 개미마을 “희망의 집고치기”

서울지회는 2011년도 열악한 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홍제동 개미마을 집고치기”를 시작하였다. 이번 집고

치기는 주민센터의 추천과 서울지회의 실사로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선별하여 도배/장판/싱크대/새시 교체와

주방기기 세척, 지붕보수, 페인트칠 등을 지원하였다.

홍제동 개미마을 집고치기 후원자 :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국

세청, 한솔케미칼, 서강바른포럼, 대한약사회, 홈플러스, 하나금융,

서울시건축사회, 서부발전(서부발전 대학생사회봉사단), 대림산업

수해가정에 전한 희망

한국서부발전과 서울지회가 함께하는 대학생봉사단 1기

“희망발전소”가 4월 29일에 발대식 행사를 가진 후, 5월

에 군산지역 환경정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

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가정,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

정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희망발전소(한국서

부발전 대학생사회봉사단 67명)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에 인천 서구 석남1동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의

재건에 동참하였다.

지역아동센터에 전한 사랑

서울지회는 작은사랑지역아동센터(대방동)와 겨레얼지

역아동센터(신월동)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하여 벽면공사, 창문의 안전망 설치, 도배/장판 교체, 에

어컨/책장/책상/의자 지원 등을 하였다. 많은 자원봉사

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아이들의 공부방, 선생님들의 업

무 공간, 식사 공간, 독서 공간 등이 만들어졌다.

청주청원지회

충북 괴산군 “희망의 집” 준공감사예배

지난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에서는 충북 괴산군에 희망의 집을 짓고, 7월 12일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청주청원지회 이사장 정삼수 목사

는 “하나님께서 사랑의 집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전하며, 이어 홈파트

너에게 열쇠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번 청주청원지

회 희망의 집짓기는 40일간 83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대구경북지회

화성산업㈜과 함께하는 대구 동구 "희망의 집고치기"

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는 화성산업(주)(회장 이인중)의

후원으로 대구 동구청(청장 이재만)과 함께 동구 관내

의 기초수급가정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14세대를 위

하여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

들에게 희망을 전하였다. 또한 대구흥사단 사회봉사단

(단장 권순선)에서는 100여만 원 상당의 현물(벽지, 장

판, 전등, 시트지 등)을 직접 가지고 와 봉사활동을 하

였으며, 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경덕)에서도 전기

시설보수 인력 및 장비, 지붕보수를 위한 크레인 지원

등의 지원을 하였다.

대구경북지회 51차 정기이사회

이번 이사회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사업에 대한 검토

를 거친 후 금년 안동산불재난특별프로젝트에 대해 평

가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일시 : 2011년 8월 19일(금) 오전 8시, 대구그랜드호텔

참석 : 명예이사장 김관용(경상북도지사), 이사장 김성수, 이사 강

경덕(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구정모(대구백화점 사장), 김정재

(실행위원장), 방성수(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처장), 배인호(전 대

구예술대학교 총장), 석의환(상임이사), 정송자, 정충영(전 대성에너

지 사장), 최희욱(전 경산시장), 하춘수(대구은행장), 홍호용(동우이

엔씨 회장)

경기북부지회

세경고등학교와 함께한 희망의 집고치기

지난 9월 17일, 세경고등학교 학생 150여 명이 경기도

파주 연풍리에서 희망의 집고치기를 실시하였다. 7월의

큰 비로 수해가 심했던 지역에 학생들의 땀방울들을 더

하여 이날 집고치기와 환경미화의 일환으로 거리청소,

벽화작업을 하였고, KBS촬영 팀이 동행한 가운데 즐거

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천안아산지회

‛한 평의 기적 - 헤리티지 Ministry Concert’ 개최

지난 8월 15일, 천안중앙교회 문화관에서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의 주관 아래 특별한 공연을 진행하였다.

'한 평의 기적'은 한 평분의 기금을 모아 건축부지를 마련

하는 이벤트로, 가수 헤리티지, 주리, 전인극 wi th new

l i fe band가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본부

서울국제학교 정수기지원사업

지난 9월 3일, 서울국제학교와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장

지동 화훼마을 정수기지원사업의 헌정식이 열렸다. 마

을회관을 포함한 총 10가구에 정수기 설치공사를 진행

하였고, 이날 헌정식에는 서울국제학교 교사와 동아리

학생들, 그리고 화훼마을 주민들과 한국해비타트리모

델링㈜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한국씨티은행 협약식

지난 7월 12일 한국해비타트 양평새희망프로젝트 현장

에서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과 한국해비타트 서경

표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2억

원(미화 180,000달러)의 건축기금을 후원한 한국씨티은

행은 한국해비타트의 가장 오랜 후원사로 올해까지 열

네 번의 봉사 활동 및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협약식

지난 8월 31일 한국해비타트 새희망프로젝트 양평 송학

리 현장에서 노벨리스코리아 Tom Walpole 대표와 한

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이 진행되었다. 노벨리스코리아 임직원들은 직접 땀을

흘리며 희망의 집을 짓는 데 함께 동참하였으며, 건축

후원금 8천만 원을 전달하였다.

한국수출입은행 협약식

지난 9월 1일, 한국해비타트 본부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차광수 인사부장과 한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5년째 해

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은 건축

비 2천만 원을 후원하였다.

듀폰 협약식

지난 8월 31일, 듀폰 본사에서 듀폰 임정택 대표이사와

한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

식이 진행되었다. 듀폰은 2004년부터 해비타트와 인연

을 맺었으며, 올해도 자원봉사와 함께 건축비 9,000불

을 후원하였다.

단대부고 해비타트 동아리행사

어느덧 7년이라는 전통을 가지

고 해비타트 동아리 활동을 꾸준

히 해오는 단대부고 해비타트 동

아리는 지난 8월 20일, ‛단웅제’

에 참여하였다. 이날 진행된 이

벤트는 과자로 집 만들기, 종이 목조주택 만들기, 헬멧

과 망치를 들고 기념 촬영하기 등이 있었고, 이번 행사

를 통해 해비타트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서울고 해비타트 동아리행사

서울고등학교 해비타트 동아리(Seoul In Action)는

2009년 정식 인준을 받고 64명의 정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인 동아리로서, 지난 8월 20일 학교 축제의 현

장에서 해비타트 동아리 활동을 펼쳤다. 직접 목 구조

물을 지어 학생들의 힘으로 행사장 부스를 만들어 못박

기, 주스 판매, 자투리 목 자재를 이용해 만든 거울 판매

등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해비타트 홍보를 하였다.

활발한 학생들의 참여 가운데 모아진 판매수익금 전액

은 해비타트에 기부하였다.

외환카드 고객 빌드

지난 7월 9일, 외환카드 포인트를 후원한 고객들이 건축

봉사를 함께하는 “외환카드빌드”가 진행되었다. 외환카

드 포인트 후원은 지난해 월드해비타트데이 행사를 계

기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후원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

다. 외환카드 고객들은 건축현장의 폐목재를 정리하고

건물을 세우는 데 사용했던 철근을 분리, 적재하는 작

업을 진행하였다.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봉사

매년 다양한 건축기금 모금행사와 후원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7월

20일 양평 송학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활동은 지붕 골조인 트러스 건축과 현장 자재 정리 등

으로 홈파트너의 안락한 가정을 위한 해비타트 주택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즈빌더를 위한 “월트디즈니특별전” 초대

지난 8월 한 달간 ㈜오드아이앤씨

에서 주최하는 꿈과 환상의 스토리

텔러 “월트디즈니특별전”에 한국해

비타트 어린이 후원회원인 키즈빌

더를 초대하였다. 이번 전시초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안락하고 소박

한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키즈회원

들의 즐거운 방학선물이 되길 바라며 준비되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 초대

지난 9월 말, ㈜악어컴퍼니에서는

뮤지컬 “스페셜레터” 공연에 열정

이 넘치는 한국해비타트 회원들을

초대하였다. 유쾌한 공연으로 해비

타트 후원회원들이 또 하나의 즐거

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NEWS BEFORE AFTER

HABITAT Vol.93 2424 │ 25

Page 25: Habitat 93

서울지회

서울지회 사무실 이전

서울지회는 사무실 이전으로 서울지회, 홈파트너, 자원

봉사자, 후원자 간의 원활한 소통의 장소를 마련하였고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것이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901-31 대경빌딩 201호

2011년 ㈜대림산업 "희망의 집고치기"

이번에 집고치기가 진행된 가정은 뇌병변장애인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노인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곳으로, 근

처 주민자치센터의 요청으로 도배/장판/새시 등을 교체

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출입구를 개조하였

다. 2009년도에 지역아동센터 30여 곳, 2010년도 용인

11남매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시설에 사랑을

전해준 ㈜대림산업 직원들은 2011년에도 저소득가정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에 함께하기로 약속하였다.

홍제동 개미마을 “희망의 집고치기”

서울지회는 2011년도 열악한 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홍제동 개미마을 집고치기”를 시작하였다. 이번 집고

치기는 주민센터의 추천과 서울지회의 실사로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선별하여 도배/장판/싱크대/새시 교체와

주방기기 세척, 지붕보수, 페인트칠 등을 지원하였다.

홍제동 개미마을 집고치기 후원자 :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국

세청, 한솔케미칼, 서강바른포럼, 대한약사회, 홈플러스, 하나금융,

서울시건축사회, 서부발전(서부발전 대학생사회봉사단), 대림산업

수해가정에 전한 희망

한국서부발전과 서울지회가 함께하는 대학생봉사단 1기

“희망발전소”가 4월 29일에 발대식 행사를 가진 후, 5월

에 군산지역 환경정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

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가정,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

정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희망발전소(한국서

부발전 대학생사회봉사단 67명)는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에 인천 서구 석남1동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의

재건에 동참하였다.

지역아동센터에 전한 사랑

서울지회는 작은사랑지역아동센터(대방동)와 겨레얼지

역아동센터(신월동)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하여 벽면공사, 창문의 안전망 설치, 도배/장판 교체, 에

어컨/책장/책상/의자 지원 등을 하였다. 많은 자원봉사

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아이들의 공부방, 선생님들의 업

무 공간, 식사 공간, 독서 공간 등이 만들어졌다.

청주청원지회

충북 괴산군 “희망의 집” 준공감사예배

지난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에서는 충북 괴산군에 희망의 집을 짓고, 7월 12일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청주청원지회 이사장 정삼수 목사

는 “하나님께서 사랑의 집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전하며, 이어 홈파트

너에게 열쇠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번 청주청원지

회 희망의 집짓기는 40일간 83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대구경북지회

화성산업㈜과 함께하는 대구 동구 "희망의 집고치기"

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는 화성산업(주)(회장 이인중)의

후원으로 대구 동구청(청장 이재만)과 함께 동구 관내

의 기초수급가정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14세대를 위

하여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

들에게 희망을 전하였다. 또한 대구흥사단 사회봉사단

(단장 권순선)에서는 100여만 원 상당의 현물(벽지, 장

판, 전등, 시트지 등)을 직접 가지고 와 봉사활동을 하

였으며, 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경덕)에서도 전기

시설보수 인력 및 장비, 지붕보수를 위한 크레인 지원

등의 지원을 하였다.

대구경북지회 51차 정기이사회

이번 이사회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사업에 대한 검토

를 거친 후 금년 안동산불재난특별프로젝트에 대해 평

가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일시 : 2011년 8월 19일(금) 오전 8시, 대구그랜드호텔

참석 : 명예이사장 김관용(경상북도지사), 이사장 김성수, 이사 강

경덕(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구정모(대구백화점 사장), 김정재

(실행위원장), 방성수(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처장), 배인호(전 대

구예술대학교 총장), 석의환(상임이사), 정송자, 정충영(전 대성에너

지 사장), 최희욱(전 경산시장), 하춘수(대구은행장), 홍호용(동우이

엔씨 회장)

경기북부지회

세경고등학교와 함께한 희망의 집고치기

지난 9월 17일, 세경고등학교 학생 150여 명이 경기도

파주 연풍리에서 희망의 집고치기를 실시하였다. 7월의

큰 비로 수해가 심했던 지역에 학생들의 땀방울들을 더

하여 이날 집고치기와 환경미화의 일환으로 거리청소,

벽화작업을 하였고, KBS촬영 팀이 동행한 가운데 즐거

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천안아산지회

‛한 평의 기적 - 헤리티지 Ministry Concert’ 개최

지난 8월 15일, 천안중앙교회 문화관에서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의 주관 아래 특별한 공연을 진행하였다.

'한 평의 기적'은 한 평분의 기금을 모아 건축부지를 마련

하는 이벤트로, 가수 헤리티지, 주리, 전인극 wi th new

l i fe band가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본부

서울국제학교 정수기지원사업

지난 9월 3일, 서울국제학교와 해비타트가 함께하는 장

지동 화훼마을 정수기지원사업의 헌정식이 열렸다. 마

을회관을 포함한 총 10가구에 정수기 설치공사를 진행

하였고, 이날 헌정식에는 서울국제학교 교사와 동아리

학생들, 그리고 화훼마을 주민들과 한국해비타트리모

델링㈜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

한국씨티은행 협약식

지난 7월 12일 한국해비타트 양평새희망프로젝트 현장

에서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과 한국해비타트 서경

표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2억

원(미화 180,000달러)의 건축기금을 후원한 한국씨티은

행은 한국해비타트의 가장 오랜 후원사로 올해까지 열

네 번의 봉사 활동 및 후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협약식

지난 8월 31일 한국해비타트 새희망프로젝트 양평 송학

리 현장에서 노벨리스코리아 Tom Walpole 대표와 한

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이 진행되었다. 노벨리스코리아 임직원들은 직접 땀을

흘리며 희망의 집을 짓는 데 함께 동참하였으며, 건축

후원금 8천만 원을 전달하였다.

한국수출입은행 협약식

지난 9월 1일, 한국해비타트 본부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차광수 인사부장과 한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5년째 해

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수출입은행은 건축

비 2천만 원을 후원하였다.

듀폰 협약식

지난 8월 31일, 듀폰 본사에서 듀폰 임정택 대표이사와

한국해비타트 민병선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

식이 진행되었다. 듀폰은 2004년부터 해비타트와 인연

을 맺었으며, 올해도 자원봉사와 함께 건축비 9,000불

을 후원하였다.

단대부고 해비타트 동아리행사

어느덧 7년이라는 전통을 가지

고 해비타트 동아리 활동을 꾸준

히 해오는 단대부고 해비타트 동

아리는 지난 8월 20일, ‛단웅제’

에 참여하였다. 이날 진행된 이

벤트는 과자로 집 만들기, 종이 목조주택 만들기, 헬멧

과 망치를 들고 기념 촬영하기 등이 있었고, 이번 행사

를 통해 해비타트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서울고 해비타트 동아리행사

서울고등학교 해비타트 동아리(Seoul In Action)는

2009년 정식 인준을 받고 64명의 정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인 동아리로서, 지난 8월 20일 학교 축제의 현

장에서 해비타트 동아리 활동을 펼쳤다. 직접 목 구조

물을 지어 학생들의 힘으로 행사장 부스를 만들어 못박

기, 주스 판매, 자투리 목 자재를 이용해 만든 거울 판매

등을 통해 기부금을 마련하고 해비타트 홍보를 하였다.

활발한 학생들의 참여 가운데 모아진 판매수익금 전액

은 해비타트에 기부하였다.

외환카드 고객 빌드

지난 7월 9일, 외환카드 포인트를 후원한 고객들이 건축

봉사를 함께하는 “외환카드빌드”가 진행되었다. 외환카

드 포인트 후원은 지난해 월드해비타트데이 행사를 계

기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후원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

다. 외환카드 고객들은 건축현장의 폐목재를 정리하고

건물을 세우는 데 사용했던 철근을 분리, 적재하는 작

업을 진행하였다.

여성들의 집짓기 건축봉사

매년 다양한 건축기금 모금행사와 후원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7월

20일 양평 송학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활동은 지붕 골조인 트러스 건축과 현장 자재 정리 등

으로 홈파트너의 안락한 가정을 위한 해비타트 주택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즈빌더를 위한 “월트디즈니특별전” 초대

지난 8월 한 달간 ㈜오드아이앤씨

에서 주최하는 꿈과 환상의 스토리

텔러 “월트디즈니특별전”에 한국해

비타트 어린이 후원회원인 키즈빌

더를 초대하였다. 이번 전시초대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안락하고 소박

한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키즈회원

들의 즐거운 방학선물이 되길 바라며 준비되었다.

뮤지컬 “스페셜레터” 초대

지난 9월 말, ㈜악어컴퍼니에서는

뮤지컬 “스페셜레터” 공연에 열정

이 넘치는 한국해비타트 회원들을

초대하였다. 유쾌한 공연으로 해비

타트 후원회원들이 또 하나의 즐거

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NEWS BEFORE AFTER

HABITAT Vol.93 2424 │ 25

Page 26: Habitat 93

Heart in Habitat

젊음의 열정을 기반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해비타트 동아리

※ 해비타트 동아리 인준은 일정 준비기간 동안 정해진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면 이루어집니다.

유희열(연세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세움’) 님은 2008년부터 해비타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28개의 해비타트 동아리(대학교 14개, 고등학교 14개)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HABITAT Vol.93 26

Page 27: Habitat 93

UN제정 “세계주거의날”이 있는 10월은

집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달입니다.

아직도 전 세계에는 16억 명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적절한 주거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자립의 기반인 집을 지어 주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후원신청 www.habitat.or.kr 후원문의 02)2253-9090

Page 28: Habitat 93

홈파트너

경북 영양 희망의 집 3호

특별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함께하는 희망의 집짓기

HABITAT Magazine

2011 FALL + vol.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