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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 Vol. 3 | ISSUE 11 THE SECRET TO LIFE Yun's Art Studio 10145 Reseda Blvd. #G Northridge, CA 91324 Tel: (818) 849-0836 18905 Colima Rd Rowland Heights, CA 91748 Tel: (626) 964-3033 연결해주는 문화 사람을 나경식 교수가 말하는 댄스와 실용무용 문화 INTERVIEW PG. 5 대한민국이 선택한 나경식!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그의 역량은 2001년 그의 나이 18세의 최연소 국가 대표로 선택되어 우리나라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한국이란 나라를 최초로 알리게 되었다. "모두의 반대를 넘어 꿈과 도전으로!" 스웨덴 공연 중에 있었던 사고를 겪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1년 반 넘게 재활에 집중하고 2007년 다시 도전. 그는 이야기 한다. "나에게 있어 불가능 이라는 것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ISSU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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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3 Issu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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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ISSUE 11

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Vol. 3 | ISSUE 11 THE SECRET TO LIFE

윤정 미술학원 Yun's Art Studio

10145 Reseda Blvd. #G Northridge, CA 91324

Tel: (818) 849-0836

18905 Colima Rd

Rowland Heights, CA 91748

Tel: (626) 964-3033

연결해주

는문화는

사람을

연결해주

는을

나경식 교수가 말하는 댄스와 실용무용 문화

INTERVIEW PG. 5

대한민국이 선택한 나경식!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그의 역량은 2001년 그의 나이 18세의 최연소 국가 대표로 선택되어

우리나라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한국이란 나라를 최초로 알리게 되었다.

"모두의 반대를 넘어 꿈과 도전으로!"

스웨덴 공연 중에 있었던 사고를 겪은 후 한국으로 돌아와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1년 반 넘게 재활에 집중하고 2007년 다시 도전. 그는 이야기 한다.

"나에게 있어 불가능 이라는 것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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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2 | 사설 • EDITORIAL 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

“The key to praying with power is to become the kind of persons who do not use God for our ends but are utterly devoted to being used for His ends.” ─ John Piper

Quote of the Week |

The Secret to Life

Issue 11 | Vol. 3 | March 3, 2014Love is in the air~

고문 | 정은주

발행인 | 이재천 › jaechun@l i febasics.me

편집인 | Jin Bae › j in@l i febasics.me

CONTRIBUTING WRITERS

Jon Ri t tenhouse 교수, 김상진 작가, 김옥림 작가,

박성철 작가, 유태우 박사, 이민규 박사, 정은주 목사,

정현국 컬럼니스트, 홍성태 교수

Designer | Oliver Ko › ol iver@l i febasics.me

Media Designer | Daniel Lim › daniel@l i febasics.me

Staf f Members: Nick Cho, Brandon Lee, Renee Lee

Repor ter | Hyun Min Chun › hyunmin@l i febasics.me

LIFE BA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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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323-780-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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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sics 신문은 한달에 두번 발행되는 신문입니다.

저희 신문은 다음 세대를 위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고 그

발판 위에 미래를 펼쳐나갈 힘을 실어주는 신문이 될 것

입니다.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위의 연락처로 알려 주시면

도와 드리겠습니다.

Yun Choi

밸리 에서 대입 입시 미술 학원을 하

시고 인테리어 디자인 까지 하시는 너

무 너무 바쁘신 분이다. 선생님께 렛

슨 받는 학생들은 걱정 없이 대학

에 척척.

바쁘셔서 일부러 밤늦게 오셔서 비싼

것? 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 학원 전화:818.849.0836)

Kelly Shin

한인 타운 에서 김 미희 고전 방을

모르면 간첩?

한복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하는 대사의 역할을 감당하는 아티

스트이다.

바쁜데 와서 많이 도와줘 탱큐! 탱큐!

Thank You!

바자회에 오셔서 저희 LIFE BASICS

를 후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

립니다.

— LIFE BASICS TEAM

즐거운 고민

24시간 나를 사로잡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 Life

Basics신문 2번째 페이지 Editorial이다. 왜냐하면 나의

마음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페이지 여서 인지 넘 신

경 쓰느라 24시간 생각을 놓을 수가 없다. 우리 신문에

필요한 것이 뭘까? 뭐가 부족하지? 독자들이 원하는 건

뭘까? 많은 사람들에게 뭔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신문

이길 바란다. 그래서 항상 생각이 많고 여기 저기 보고,

듣고, 읽고, 찾아다닌다. 행복한 고민이다. 우리 신문을

읽는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런데

나에게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요즘처럼 나라 안

밖으로 경제나 정치나 어느 것 하나 편안한 게 없는 이

때, 기쁘고 즐거울 것 없는 이때, 우리 신문을 읽는 순간

만이라도 웃음과 감사와 기쁨이 회복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열심히 뛴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 여정을

통해 소망과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 LIFE BASICS

THIS WEEK'S ISSUE

Page 3: ISSUE 11

메시지 • MESSAGE | 3LIFEBASICs.ME | March 3 - 17, 2014

Message“We are told that Christ was killed for us, that His death has washed out our sins, and that by dying

He disabled death itself. That is Christianity. That is what has to be believed.” ─ C.S. LewisQuote of the Week |

명을 주신 것이 언약 성취의 최절정입니다. 인간

의 힘으로는 창세기 3장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

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만

이 모든 저주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말라기 1:2~3을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을 무조

건 사랑하셨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간적으

로 볼 때는 에서가 야곱보다 더 훌륭해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이

는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던 일입니다. 이와 마찬

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성품과 인격을

보시지 않고 선택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이를 이해할 수 없지만 선택은 하나

님의 절대주권입니다. 이는 우리가 나라나 부모

를 선택하여 태어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

니다. 신앙생활은 이 같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것입니다. 이 절대주권을 믿는다면 하나님

▶ 말라기는 ‘나의 사자’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마지막

선지자를 가리킵니다. 말라기서는 1~2장은 회개를, 3~4장은 희

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데 돌이킨 자, 다시 시작하는 자가 축복

을 받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란 회개하

는 것을 말합니다. 새롭게 결단하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는 것

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잘못을 저질러도 예수님께 나와 회개하면 회복되어 다

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희망적으로 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새

롭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채우면 옛 습관은 자연히 떨어져 나갑니다. 믿음으로

은혜를 받으면 내 속에 있는 옛 습관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 여

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로 늘 채우는 신앙생활을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

원합니다.

언약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

언약의 사자란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언약을 성취하는 일에 쓰임 받는 자가 언약의 사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유가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성경 66권을 통해 언약의 흐름을 정리해 두어

야 합니다. 언약의 흐름은 다음의 일곱 구절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3:15, 출애굽기 3:18, 이사야 7:14, 마태복음 1:21~23, 16:16, 마 28:16~20, 사

도행전 1:8 – 이 언약을 붙잡고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언약 성취의 클라이맥스는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십자가로 대속하시고 새 생

말라기 속의 그리스도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

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 4:1~3)

정은주 목사

께 늘 감사해야 합니다.

나를 선택하여 구원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

는 것입니다. 감사함으

로 헌신하고, 감사함으

로 찬양하고, 감사함으

로 신앙생활을 해 나가

야 합니다.

언약의 사자는 둘째로

Oneness Maker-하나 되

게 만드는 자를 의미합니

다. 지금 세상은 창세기 3

장의 현장으로 사단이 권

세를 잡고 있습니다. 이

러한 세상 속에서 사단의

권세에 잡히지 않고 빠

져나오는 것이 구원입니

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Oneness

Maker란 창세기 3장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을 다

시 회복시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불신

자, 우상숭배를 하는 자, 귀신을 섬기는 자를 하나님과 다시

하나 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Oneness Maker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

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지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지교회를 통해 구체적인 지역 장악을 세밀하게 해 나가는 것

입니다. 이러한 흑암과의 싸움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장

이 되어 앞서 나가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지교회당에서 지속적인 캠프를 통해 사람들이 찾아

오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지교회당에서 복

음의 빛을 밝히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

으로 축원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한두 가지의 소원이 있기 마련이다. 그

소원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 꿈이 되지만 그 바람을 어떤 초월적인

대상자에게 비는 것을 기도라고 하는데 그래서 모든 종교에는 기도

형태가 있다.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것은 입시철에 부모

들이 학교의 대문에 엿을 붙여 놓고 추운 날씨에도 손을 모아 학업

성취를 소망하는 모습이다. 또한, 멀리 집을 떠난 자녀들을 위해 우

리의 어머니들은 새벽마다 정화수(井華水)를 떠놓고 건강과 무사를

기도 잘 되세요?

By 정현국

복음으로 채우면 옛

습관은 자연히 떨어

져 나갑니다. 믿음으

로 은혜를 받으면 내

속에 있는 옛 습관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완전 회복이 되어

집니다. 본문을 보

면 '외양간에서 나

온 송아지 같이 뛰

리라' 고 하였습니

다. 이는 새 생명

에 대한 감격의 표

현입니다.

빌고 빌었었다. 우리 민족은 이처럼 종교성이 강해서 빌고 비

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것은 오랜 무속적 배경이기

도 하지만 역사를 통해 불교의 비움과 유교의 제사 예법 등

여러 종교를 섭렵하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익힌 체험이기

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옛 어르신들은 비는 자의 중심의 애

원을 넘어 인생 먼저 바르게 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비는 자는

빌어먹는다.’라고 경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가

치 추구나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萬事亨通)하고 건강 장수하

며 하는 일에 성공하는 소원 성취를 위해 어떠한 수고도 마다

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다.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

고 성취는 구할 때마다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벗어

나서 그 결과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는 불문율不

文律이 있다. 기도는 허공에

대고 하는 것이 아니다. 허공

을 향한 기도는 공염불(空念

佛)이고 중언부언(重言復言)

하는 것이요 독백(獨白)에 불

과하다. 기도는 그 사람의 종

교 대상 곧 절대자라고 여겨

지는 상대에게 소원을 아뢰

는 것이다. 그때에는 무엇보

다도 인간의 본성으로 다가

가 진실해 지고 마음은 하나로 모아진다. 그처럼 마음의 소원

이 가득한 염원이 쌓이고 모여 성취가 이뤄지게 되는데 이것

은 강한 신념을 가진 자가 얻는 확신과도 관계있다. 이런 인

간의 비는 형태를 자신을 향한 예배 형태로 바꾸어 놓는 존재

가 있는데 그것이 사탄이다. 어떤 종교나 주술 책에도 이러한

사실을 공공연히 말하는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인간은 인격

적 존재에게만 빌고 절할 수 있으나 인격을 갖추지 않은 영적

존재자로서 인간의 예배와 기도를 강탈해 가는 것이 바로 사

탄의 일이다. 인간이 어떤 절대자라고 구별 짓지 못하지만 자

기 마음에 합당하게 여겨지는 형태이든지 그것을 예배하고

거기에 소원을 빌면 마찬가지로 소원이 성취되는 일이 생기

는데 그것이 바로 사탄이 하는 아주 작은 일이기도 하다. 어

떤 형태의 대상물에 인간이 마음을 기울여 빌기를 시작하면

그 대상물에 놀랍게도 귀신이 달라붙어 희한한 일을 일으킨

다. 사람들은 영적 지각이 없으므로 이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

라도 되는 양 그런 현상에 집착하고 결국 작은 성취를 기쁘게

가져오지만, 그 뒤에 오는 더 큰 재앙을 피할 길이 없다. 진정

한 기도는 영적 호흡의 관계성에서 찾을 수 있다. 호흡呼吸은

뱉는 일이 먼저이고 들이마시는 것이 나중이다. 내게 있는 어

두움의 일을 뱉어 내고 절대자의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일

의 성취를 원하는 대신에 자신을 빛의 사람으로 만들 때 그

사람에게 주어지는 응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기도

는 얼마나 많이 소원을 나타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

하는 자가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느냐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기도가 잘되는 것이기 보다도

기도가 잘되는 사람이 되는 데 있다.

진정한 기도는 영적 호흡의

관계성에서 찾을 수 있다.

호흡은 뱉는 일이 먼저이고

들이마시는 것이 나중이다.

내게 있는 어두움의 일을 뱉

어 내고 절대자의 빛을 받아

들이는 것이다.

Page 4: ISSUE 11

Health"Each day of our lives we make deposits in the memory banks of our children."

─ Chuck Swindoll

4 | 건강 • HEALTH 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

Healthful Facts |

▶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는 자신의 24시간을 엄마에 의존

합니다. 먹기, 자기, 싸기, 울기, 바동거리기 어느 하나도 엄

마 없이 하는 것이 거의 없지요. 반대로 엄마는 아기의24

기간을 함께 하며 아기의 모든 것을 관찰합니다.

아기가 크면서 엄마는 건강하고 능력 있게 자녀를 키

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가르치고, 많은 교

육을 제공하며, 그 교육의 대부분에 또한 함께 참여를 하지요. 이렇게 자

녀는 새로운 것을 하나씩 익혀 가고, 새로운 사람을 하나씩 만나갑니다.

모든 생물의 성장이 그렇듯이,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또한 능력 있

게 성장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에 대한 맞닥뜨림이 필요합니다. 물

론 자녀의 안전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내 자녀의 안전은 엄마, 부모, 더 나

아가서는 학교와 사회의 책임이지요.

이 안전망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넘

어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얻어터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여

기에는 아픔, 고통, 어려움 등이 포함되어야 하지요. 이들을 엄마가 막거

나 대신 해주면 내 자녀는 그만큼 약하게 크게 됩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엄마들은 초등학교를 다녀도, 심지어 중고등학교, 대

학교를 들어가도 내 아이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

보면 그냥 당연한 것 아니냐, 또는 엄마의 의무라고 답변을 하지요. 험한

세상에서 내 자녀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갓난아기 때는 당연히 아기의 모든 것을 엄마가 알아야 합니다. 아기가

100% 엄마에게 의존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자녀가 이미 성장하고 독

립하고 있는데도, 엄마가 자녀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은, 이번에는

자녀가 아니라 엄마의 의존입니다. 자녀가 엄마 삶의 모든 것이 되어버려

온통 24시간 매달리게 되는 의존이지요. 물론 엄마의 마음은 아이가 아직

약하고 엄마를 필요로 한다고 정당화합니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보호가 아니고 독립에 대한 속박입니다. 어떤 새로

운 것을 생각하거나 해보려 해도, 엄마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의식

하게 되지요. 그래서 늘 자유롭지 못하고 엄마의 사고의 틀 내에 갇혀 사

는 것입니다.

빠르면 자신과 엄마를 알아보기 시작하는 생후 5개월부터, 늦어도 걷

고 용변을 가리기 시작하는 1-2살부터는 자녀를 나와는 다른 독립 인격

체로서 존중을 해야 합니다. 의식주 거의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의존함에

도 말이지요.

자녀의 모든 것을 알려는 것은 보호가 아니라 속박

유태우 박사

어쩌다 한번 한국 갔을 때 피부 관리를 하고

싶은데 가장 효과적인 피부 관리는 어떤 것

이 있나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 한국은 피부 관리 기술이 많이 발달해 있

습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다양하고도 매력적

인 이름을 가진 시술들을 광고하고 있습니

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 관리들은 크게 다섯

가지 계열로 나누어집니다.

① 여드름 관리: 압출(extraction)과 염증 완

화, 후유증 예방

② 미백 관리: 비타민C와 기타 미백 성분들

을 피부로 침투시키는 시술

③ 탄력 관리: 주로 고주파를 이용하여 피

부 탄력과 잔주름 개선

④ 보습 관리: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에 수

분 공급 및 진정 효과

⑤ 민감성 피부 관리: 아토피나 접촉성 피부

염에 의한 소양증이나 피부 발진의 완화

최근에는 과학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

해 피부 관리와 함께 레이저를 함께 시술함

으로써 보다 만족스럽고 월등한 치료 효과

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피부과 전문의에게 피부 상태를 보여주신 후

적절한 최선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FRESH SKIN & LASER CLINICYong-Tae Park, M.D.,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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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땅! 기독교가 전래된 지 150년이 넘었

지만 일본은 아직도 복음화율 0.3%의 벽을 깨지 못한 영적 불모지이다. 1억 2800

만 명 중 99.7%가 예수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다. 심판이 가까운 이방인의 땅 니느

웨와 같은 곳, 800만개의 잡신(야오요로즈 가미가미)이 있는 이 땅에서 주님은 추

수할 일꾼을 찾고 계신다.

유학 초기 시절, 우리 가족은 방이 두 개 있는 집을 얻기 위해 부동산을 찾았다.

여러 집을 거쳐 방이 두 개 있는 집을 찾았으나 문제는 야찡(월세)이었다. 예상했던 금액보다 두

배로 비싼 집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주변 환경이 너무 안 좋았다. 바로 옆에 공동묘지가 있

박상회 박사

었고 집 주변 100미터 이내에 절간을 포함해 7개의

우상 문화가 존재하고 있었다. 우리는 가족과 상의

하여 다른 집을 찾기로 하고, 변명의 이유로 야찡이

너무 비싸서 다른 집으로 가겠다고 전하였다. 그날

밤,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주인집에서 야찡을 반

으로 깎아줄 테니 이사를 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우

리는 부동산과의 신용을 생각해서 거부하지 못하

고 이사를 결심했다(유학생에게는 부동산과의 신

용은 매우 중요한 관계임).

다음 날 자세히 보니 집의 안쪽으로 토리이(鳥

居-神社의 빨간 문)가 서 있었고, 우리가 살 집은 토

리이를 거쳐 방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안집 주

인과 두 아들은 정신병자였다. 쌀가게와 잡화를 파

는 집이었는데 부인이 혼자 집을 관리하고 있었다.

집은 이미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우리는 계약된

기간 동안 초창기 말씀 운동을 하며 많은 은혜를 받

는 시기였다. 드디어 계약 기간이 끝나고 이사를 하

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처음 이사를 할 때 보통 6개

월분을 선불로 지불한다. 레이킹이라 하여 집 주인

에게 방을 빌려주어 감사하다는 의미로 방세의 두

달분을 선불로 지불하게 된다. 그리고 시키킹이라

하여 한국의 보증금과 비슷한 제도로 입주자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담보식으로 돈을 맡겨두

는 것이다. 그리고 관리비와 중계 수수료가 있다.

이사를 나올 때는 산 동안의 수리비 등을 고려하

여 시키킹이 거의 상쇄된 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이사를 마친 후, 대부분 부동산과 정산

을 하게 되는데 주인이 직접 만나자고 연락이 왔

다. 별로 만나고 싶지 않은 집이었지만 혹시 하나

님의 계획이 있을지 모르니 가보라는 아내의 말에

주일 예배를 마치고 주인집을 방문하였다. 그날 주

인이 나에게 물었다. “왜 야찡을 반으로 깎아줬는

지 아시나요?” 나는 당연히 모른다고 말하였다. 주

인은 말하기를 당신이 우리 집에 오는 날 당신 뒤

에 큰 神(신)이 함께 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큰

神이 우리를 보호할 것 같아서 당신을 초대하였노

라고 말하였다. 당신이 함께 산 그 기간 동안 우리

는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그 큰 神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주인에게 그 큰 神을 소개했고, 주인은 주

저하지 않고 그 큰 神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

다. 영적으로 무지한 나라,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 나라 일본이다. 이러한 영적 무지로 정신병 환

자는 점점 늘어나고, 다시 한 번 세계를 정복하겠다

는 야심으로 법을 바꾸는 나라이다. 일본을 위해 많

은 기도가 필요한 시간이다.

야오요로즈 가미가미 (800만 잡신)

Page 5: ISSUE 11

성공 • ART & CULTURE | 5LIFEBASICs.ME | March 3 - 17, 2014

Art & CultureThe most windmills performed in a break-dancing style in 30

seconds is 50 set by Mauro Peruzzi (ITALY), also known as Cico.Fact of the Week |

1. 교수님 자신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 계기를 통해 우리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문화를 알리고

꿈을 응원하게 되서 대단히 영광입니다. 현재 ''T. I. P CREW''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의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스트릿씬에서 파티도 주최하여 네트워

크 기반도 마련하고 있는 ''그라운드 스크래치''라는 코리아 프로젝트 팀으

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학부장 나경식 교수입니다. 84년생 3월4일

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지금까지 17년 가까이 활동하였습니다.

2. 학창시절 꿈은? 그 꿈과 현실은 어떤가요?

학창시절 역시 춤으로 시작하여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때당시 많은 질타

와 선입견으로 춤을 추는 환경이 가장 열악했던 시기입니다. 학교에서 춤을

출때면 학생부에 끌려가기도 하였으며 취업과 연관이 없었던 춤은 당연히

학교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좋아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또한 지금처

럼 좋은 마룻바닥이 아닌 시멘트바닥에서 하루 종일 고민 없이 춤을 춰왔

으며 그때당시 우리의 이런 이야기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길 바랐었습니

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이야기들이 새로운 컨텐츠 산업으로 발전하였으

며 영화나 게임 그리고 사회전반으로 댄스가 많이 알려진 것에 꿈이 이루

어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합니다.

너무나 새로운 것과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전반에 어쩌면 우리는 이런 사

소한 감사함을 잊은 채 온지도 모르겠군요. 그때에 비하면 현재는 춤을 배

울 수 있는 학원들이 즐비하여 본인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뿐만

아니라 심지어 학교에서 춤을 배울 수 있는 현재는 우리가 춤을 출 때 반

대를 했던 사람들의 인식을 넘어 감히 꿈을 이뤄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3. 기억에 남는 가장 행복했던 것과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다면?

제 기억에는 가장 힘들었던 일은 그중에서 제가 공연도중 사고를 당하게

되어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이러한 경우로 한창 활동하는 시기에

모든 활동과 꿈이 한꺼번에 무너졌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함께

가고 함께 하는 우리 팀의 일원들의 기대와 도움으로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년에 가까운 재활치료를 마치고 마침내 국내에서 개최한 솔

로배틀과 세계 솔로배틀 챔피언을 석권하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였습

니다. 이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다니면서 영감을

주게 되어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4.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인생관?

스트릿댄스 혹은 실용무용 문화 안에 산다는 것은 기술 하나를 가지고

마치 모든걸 지배하듯 유세를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이문화안

에서 주어지는 특혜가 있고 그 특혜를 잘 활용해야합니다.

저에게는 이문화안에서 살아간다는 특혜가 있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것

을 하기위해 같은 꿈을 가지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모

든 사람들과 잘 지내보세요. 만일 여러분들이 친구들 중에서도 잘나가는

댄서일지라도 그 친구들만 여러분을 알아준다면 참으로 고독할 것입니다.

이것은 라이프스타일이지 여러분들의 인생이 아닙니다. 더 많은 걸 주고

더 많은 걸 가져오십시오. 저는 우리 내 스트릿&실용무용 문화가 다른 사

람들과 다른 문화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여러분의 세계에 갇혀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 무척이나 힘겨운 일입니다.

현실을 직시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너무 한곳만 바라보지 말고 다른 문들

도 두들겨 보십시오.

많이 배우고 많이 현명해져야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강한 힘이 실릴 것이

지만 강한 책임감도 함께 동반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세상의 영웅이 될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도전을 통해 자신을 믿는 순간부

터 얻게 될 것입니다.

5. 교수님에게 행복이란 어떤 걸까요?

앞전에 언급했듯이 저는 댄스와 실용무용 문화에 대한 인식이 다른 문

화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때 행복을 느낍니다. 거기에는 교육이 답

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는 수요가 많아지는 것에 비하여 교육 분야에 인프

라구축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아주 중요한 역할로 사회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이끌어간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

습니까.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는 것입니다. 모든 성공의 여부는 누가 더 많이 배웠는가가 아닌 누구와 함

께 하느냐 입니다.

문화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문화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함

께 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현재 활동하고 같이 일하고 있

는 지금의 저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6. 전에는 연예인의 흥미와 적성이 있는 아

이들은 흔히 ''노는''아이로 치부되기 쉬웠는

데요 요즘에는 순수예술과의 협연을 하거나.

방송활동을 통해 활동영역이 넓어졌는데요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한류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보다 독창성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댄서들을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는 실력만 겸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덕체를

기본으로 하여 꾸준한 자기관리 또한 중요

하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나라 문화수

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해외에서 국내

로 이 문화를 접하려고 몰리고 있으며 그 영

향으로 준비된 아티스트들은 지금도 이 문

화 안에서 많은 경험과 경력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이들의 활동은 모든 영역을 넘어 기

존 공연 콘텐츠의 발전과 동시에 재능기부

로 다양한 활동을 하여 사회적 인식개선과

끊임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움직임은 더욱 뚜렷하게 될 것이고 고령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연령층의 요구에 따른 댄스프로그램을 구축해 간다면 정

말 우리가 꿈꾸는 모든 사람이 춤은 단지 보고 즐기는 것만이 아

닌 생활이 될 날이 곧 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지는 건강에

대한 욕구가 생활체육과 실용무용이 합쳐진다면 더욱 많은 교육

자들이 교육결과로 이루어낸 노력들이 더욱더 큰 시장을 확보하

게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7. 청소년들에게 각오를 다지고 힘을 줄 수 있는 조언

수영은 수영장 밖에서 결코 배울 수 없습니다. 물 밖에서 아

무리 자세가 좋다고 해도 물속에서 수없이 물을 먹어가며 몸으

로 익힌 균형을 찾아내는 것이 정답입니다. 실패는 선택이 아니

라 필수 입니다.

8. 차세대 댄서를 꿈꾸는 세대들에게 연습할 때와 주의사항이 있

다면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서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먼저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우선입니다. 우리가 거울을 몸으로

습득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는 전신운동과 흡사하기

때문에 최고의 컨디션과 기분 좋은 상태에서 진행할 때 비로소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십시오. 머릿속에만 생각

하는 목표는 절대 이룰 수 없습니다. 현실화 하기위해서는 밖으

로 꺼내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메모는 필수 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

뀌면 여러분들의 앞날도 멋지게 변화할 것입니다.

» INTERVIEW

나경식 B-boy출생• 1984년 3월 4일 (서울특별시)

수상• 2007년 IBE Seven to smoke 솔로배틀 챔피언• 2007년 KMTV 오리지널 무브 1on1 솔로배틀부문 우승

• 2004년 갱스터 플로워 베스트 비보이상

경력• 2012. 05~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실용무용학부교수

• 2009-2012. 05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 실용무용학부 교수

• 비보이 몬스터잼 한국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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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에디터의 선택 • EDITOR'S PICK 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

Editor's PickMarch 22nd is World Water Day, in which the UN encourages the public

around the world to not use their tap water for one whole day.Fact of the Week |

Platina Design, Inc.다운타운 보석 도매상을 가면 수 천이 넘는 보석 집이 있지만 어딜 가야 할지 믿고 갈만한 곳을 찾아가려면

당혹스럽다. 안심하고 믿고 갈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싶다. Platina의 Steve와 Roseli 사장부부는 20년 이상

거래해 보았지만 한결같이 좋은 물건을 최저의 가격으로 우리 사정에 맞추어 정성스럽게 도와준다. 패션이

지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보석도 감쪽같이 놀랍게 새 것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자신 있게 소개하고 싶다.

PLATINADESIGN.COM • 213-623-6456 • 650 S. Hill St. Booth B6 Los Angeles, CA 90014

▶ 새봄 선물로 황 수선화를 받으면 “연모” 의 의

미 고 새봄 선물로 백 수선화를 받으면 “호의”의

의미란다. 꽃말도 많다. 존경과 충절, 연모,짝사

랑,호의,인애,자애심,고결,신비,자만,자기애,자존

심... 옛날 그리스에 “나르시소스” 라는 소년이 살

았는데,그는 양 떼를 모는 목동이었다.

그는 매우 잘생긴 소년 이었기에 여러 요정 들

에게 구애를 받았다.하지만 나르시소스는 그 구

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결과 그는 요정들의

질투를 받아 그들의 계략으로 물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그 아름다움을 사모하다가 결국 죽

게 되었다. 그리고 죽은 그 자리에 예쁘게 핀 꽃

이 바로 수선화 이다.

황금 빛 물결의 수선화를 보면 와 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수선화를 볼 수 있는 곳

캘리포니아에서 수선화가

만발해 있는 곳은 대략 이러한

곳들을 손꼽을 수 있는데, 가

까운 곳은 LA 에서 30분 거리

에 있는 La Canada Flitridge에

있는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이다. 그리고 샌디에

고 동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사과로 유명한 줄리안(Julian) 마을

로 가는 길에도 봄에는 수선화(daffodils)를 비롯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

1418 Descanso Dr, La Cañada Flintridge, CA 91011

(818) 949-4200

꽃은 시인에게는 마음에 와 닿는 글이 되

고 음악가 에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표현

된다. 꽃은 확실히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이 된다. 매혹적인 장미에서 부터 오지

에 피어나는 신비로운 꽃, 우리가 매일 스

쳐 지나가 버리는 널려져 있는 들꽃들...

하지만 저 마다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한다.

여자라면 누구나 꽃처럼 살고 싶을 것이다.

화사하면서도 초연하고 강한것 같으면서도

연약한...

봄 날씨에 마음이 이리저리 설레게 될 때

눈에 고운 플로럴 컬러를 입혀서 봄꽃을 즐

겨보자.

눈에 꽃을 피워보자.

3월의 꽃 수선화 (DAFFODIL)

Spring in Pal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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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Style음식 & 스타일 • FOOD & STYLE | 7LIFEBASICs.ME | March 3 - 17, 2014

Joey Chestnut holds the record for eating 69 hot dogs in 10 minutes.Fact of the Week |

▶ Food Network에서 연 콘테스트 “The Great Food

Truck Race 시즌 3”에서 우승을 한 Seoul Sausage

Company를 소개한다. 처음엔 길거리 트럭으로 열었지

만 지금은 Sawtelle Ave.에 위치해 ‘Little Osaka’ 중심

에서 서울과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이 집에서 유명한

Flaming Ball은 맵기의 정도를 정할 수 있는 Fried Rice

Ball이다. Balls, Spicy Pork Sausage와 Galbi Sau-

sage 는 우승을 거머쥔 이유를 밝혀준다. 여기 메뉴들을

보면 아이디어가 특이하고 영리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

다. 특히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Spicy Pork Sausage

는 매콤한 돼지고기 소시지에 달달한 소스가 매운맛과

달달한 맛을 밸런스 시켜준다. 사과 샐러드도 같이 들어

있어 바싹바싹한 맛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국 맛과

음료 밀키스와 칠성사이다 등도 파니 한국을 알리고 있

는 좋은 레스토랑이다.

Seoul Sausage Co.Los Angeles, California

RESTAURANT REVIEW - top dishes -

SPICY PORK SAUSAGE

KALBI POULTINE

LITTLE OSAKA RICE BALL

Seoul Sausage Company

11313 Mississippi Ave,

Los Angeles, CA 90025

(310) 477-7739

#My SignatureStyle

에르마노 설비노 "ERMANNO SCERVINO"

▶ 풍성한 볼륨과 화려한 트리밍, 화려한 자수

장식과 프린지 디테일, 에르마노 설비노는 드라

마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건축을 공부하고 패션 거장들과 일하면서 원단

을 알아가고 기술을 익히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결심, 1997년 스포츠 웨어를 설립하고 1999년

첫 여성복 컬렉션을 발표했다.

클래식 감성을 베이스로 엘레건트한 요소와 젊

은 감각을 믹스한 다양한 라인을 볼 수 있다.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화려한 럭셔리함에 감탄

하게 된다.

www.ermannoscervino.i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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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

Life & Faith“Shallow understanding from people of good will is more frustrating than

absolute misunderstanding from people of ill will. ”─ Martin Luther King Jr.Quote of the Week |

8 | 생활 & 신앙 • LIFE & FAITH

LIFE BASICS가 벌써 햇수로 4년이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광고 없이도 발행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광고비를

받으며 신문을 발행 하고 싶은 마음이나 계획은

없다. 단 한 가지 생각한 것은 한인 타운에서

스몰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 중 광고를

원하시거나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도네이션을

받는 것으로 할 것이다. 원하는 것은 우리 신문을

통해 스몰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의 사업이

번창하고 좋은 열매를 맺어 증거 거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노블레스는 비지니스를 하는 곳이라기보다

정겨운 친구집과 같이 느껴졌다. 여자들이

모여서 인생을 나눌 수 있는 카페의 분위기랄까.

더불어 높은 품질의 물건들을 좋은 가격에 만나

볼수 있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We Buy & Sell Designer Bags

Address: 2666 West Olympic Blvd. Suite #107 Los Angeles, CA 90006 (뉴서울 호텔 안) | [email protected] | (213) 384-1233

By: 김 상 진

* 나만 안 되겠니?

주의 일을 하다 보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건 왜일까요? 그런 문제의 시작은

주의 일을 한다는 마음에서부터 나타납니다

우리는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주님께서 일할 수 있게 놔드리는 겁니다

주의 일은 주님이 하시는 거라는 사실에

확실한 선이 그어지지 아니하면

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또 나타나게 돼 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하신 것이라면

때로는 오해도 다툼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이의 손가락질도 참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이 주님의 일을 하는 동안

내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입니다

사람이 아닌 주님만 알아준다면 이란?

주님이 그 결과를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의 출발입니다

사람을 보지 않고 주만 바라본다면 이란?

주가 나를 건지시고 영화롭게 하리라 믿는 것입니다

처음과 끝 모든 책임 주님 것이란 걸 아는 것입니다

“그가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시편 91:15)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

누구나 성년이 되어 며칠 동안이라도 소

경이나 청각장애인이 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둠은 볼 수 있

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일깨워 줄

것이며, 정적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려 줄 것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을 보고 싶은 열망

으로 가득합니다. 그저 만져 보는 것만으

로 이렇게나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데, 눈

으로 직접 보면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그

런데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은 그

아름다움을 거의 보지 못하더군요. 세상

을 가득 채운 색채와 율동의 파노라마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자신이 가진 것

에 감사할 줄 모르고 갖지 못한 것만 갈망

하는 존재가 아마 인간일 겁니다.

이 빛의 세계에서 ‘시각’이란 선물이 삶을

풍성하게 하는 수단이 아닌, 단지 편리한

도구로만 사용되고 있다는 건 너무나 유

감스러운 일입니다.

— words of –Wisdom

내가 왜요?내가 뭘 잘 못했는데?

폭발 직전인 당신의 분노를 지금 당장 잠재울 수 있나요? 당신의 억울함을 하나님만 알아주면

그 모든 것을 감수할 수 있나요?

나는 가라면 가고서라면 섰는데 근데 왜 내가?

하나님의 위로가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면 당신을 움직이는 것은?

예수님도 아시잖아요!

그쵸?

알아 알아~

내가 아니까 됐지?

당신을 지금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있는 건 뭘까요?

쟤들은 모르잖아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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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ASICs.ME | March 3 - 17, 2014

MessageSermon Series: Christ In The 66 Books of the Bible | &

메시지 • MESSAGE | 9

Christ in the Book of Leviticus Part 2

his true identity.Fourth is the Sin Offering (Leviticus 4:1-

5:13), which is an offering for the forgiveness of sin. “Jesus Christ was sacrificed once to take away the sins of many people” (Hebrews 9:28). � erefore, children of God now have the privilege of coming to God with confidence. Unbelievers fear and therefore cannot trust in Jesus because of the conviction of their own sins. Yet, the Bible says in Hebrews 10:19, “therefore, brothers, since we have con� dence to enter the Most Holy Place by the blood of Jesus”. We are renewed every day by this insight and inspiration.

Fifth is the Guilt Offering (Leviticus 5:14-19) made to the Lord as restitution for the sin of violating God’s holy things or others’ property. It represents the repentance from wrongfully taking other people’s money or property. We should strive to be honest in dealings of material things with both God and fellow men. Jesus Christ redeemed all of our transgressions as a guilt offering, through which we have assurance of forgiveness of all of our sins (1 John 1:9), both original sin and personal sins.

The sense of guilt drains the vitality from life. The effect is deeper on those who have good moral character as their conscience bothers them more. However, the Bible says in Romans 8:2 that “the law of the Spirit of life set me free from the law of sin and death”. Likewise, I pray that all of you � nd the freedom and deliverance in God through Christ Jesus. The Bible says that there is no condemnation to those who are in Christ. There is a freedom in Christ regardless of how many thousands may attempt to condemn you.

Why are you oppressed and without vitality of life? Why don’t you have joy and enthusiasm? Once you discover the mystery of the freedom through Christ, you will be able to enjoy the shining life of in� uence. After being transformed from his debauchery to a completely devoted life, Saint Augustine said, “Trust the past to God’s mercy; Trust the present to God’s love; and Trust the future to God’s Providence.” Trust God completely in all things!

JESUS AS THE SACRIFICE

▶ We may visualize Jesus as a sacri� ce through � ve different offerings made to the Lord. First is the burnt o� ering (Leviticus 1:2-3) made to the Lord

by completely burning the sacri� ce. � e Bible says in Hebrews 10:10 that we have been made holy through the sacri� ce of the body of Jesus Christ on the cross. We, who are sinners, shall be deemed righteous by believing in the redemption through the blood of Jesus, not by our e� orts.

Believers have been made holy persons. Unless we have a solid understanding of our spiritual identity, we will be easy prey to Satan. Stand firm in your faith since Jesus Christ paid for our sins as a burnt offering on the cross. He was the complete sacrifice to resolve the curse of the original sin.

Burnt offer ing means the complete submission (devotion) of Jesus Christ to the will of God. Jesus was the perfect example of obedience. The Bible says in Romans 12:1 to o� er our bodies as living sacri� ces, holy and pleasing to God. Living sacrifices are the worship to God, such glorious rights and acts. In God’s eyes, worship is the holy and living sacri� ce. � at was the reason why

the Japanese, during their occupation of Korea in early 20th century, killed Christians for their belief in Christ and for worshiping God. � is represents desperate and � erce e� orts by Satan to prevent the worship to God.

Second is the Grain O� ering (Leviticus 2:1-3) made to the Lord by burning portions of � ne � our, oil, and incense. Grain o� ering is thanksgiving worship without blood, o� ered along with other blood o� erings, in thanks for the salvation through Jesus Christ. I pray for you to have the thanksgiving restored.

What is the proof of our salvation? The Bible says in Ephesians 1:3, “Praise be to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has blessed us in the heavenly realms with every spiritual blessings in Christ.” In Philippians 4:11-13, Paul states that he had learned to be content whatever the circumstances, even while he was in prison. Even unbelievers can thank God in their prosperities. Christians’ thanksgiving to God in all circumstances is the key to enjoying the blessings from heaven.

“My purpose is that they may be encouraged in heart and united in love, so that they may have the full riches of complete understanding, in order that they may know the mystery of God, namely, Christ,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Colossians 2:2-3). Indeed, in Jesus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Therefore, it should be our confession that “I no longer live” (Galatians 2:20). For if our old selves were alive, we would have feelings of hurt and be preoccupied with our social status, instead of thanksgiving to God. � e ability to give thanks to God in all circumstances is the journey of faith and the key to conquering the world.

"For the life of a creature is in the blood, and I have given it to you to make atonement for yourselves on the altar; it is the blood that makes the atonement for one’s life."

- Leviticus 17:11

정은주 목사

“Be joyful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1 Thessalonians 5:16-18). This is the way to overcome the power of darkness. Be joyful and thankful always and you shall be God’s instrument in world evangelization. I pray for your thanksgiving to be restored.

Third is the Fellowship Offering (Levitcus 3:1-17) which contains the mystery of the restoration of broken relationships. Jesus Christ mediated between God and men by offering himself as a fellowship offering. Jesus tore down the wall separating God from men and acted as a priest to bring fellowship between God and men. If you have restored your relationship with God, you should have restored relationships

with fellow men as well. � ose who do not have their relationship with other men restored, still have not attained the “I no longer live” in Galatians 2:20. God would not accept the worship o� ered by men with anger in their heart. Again, the Fellowship O� ering is the restoration of the relationship with God.

God said that we are “ambassadors of Jesus Christ”. Our outward job might be students, businessmen, or employees; yet, our true inner self should be an ambassador of Christ. With this assurance, our value system and quality of life shall change. Our lives shall be joyful and con� dent. � e happiest person is the one who knows

Believers have been made holy persons. Unless we have a solid understanding of our spiri-tual identity, we will be easy prey to Satan.

}

Our outward job might be students, businessmen, or em-ployees; yet, our true inner self should be an ambassador of Christ. With this assurance, our value system and quality of life shall change. Our lives shall be joyful and con� dent. � e happiest person is the one who knows his true identity.

}

If you have restored your relationship with God, you should have restored relationships with fellow men as well. � ose who do not have their relation-ship with other men restored, still have not attained the “I no lon-ger live” in Galatians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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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교육 • EDUCATION MARCH 3 - 17, 2014 | LIFEBASICs.ME

EducationFact of the Week | “Faith is believing He, the miracle worker, can turn my stone cold indifference

into a fire of love toward certain 'unlovables'.”─ Pamela Reeve

연애하는 감정을 지니고 살자

▶ 결혼하기 전에는 연애 감정에 빠져 단 1초라도 너 없인 못 산다고 눈

물을 찔끔거리고 아우성을 치고 요란법석을 떨다가도 이상하게 결혼

만 하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안면을 싹 바꾸어버리는 부부들이 많

다. 남편은 아내를 보고 ‘너는 이제 영원히 내꺼니까, 내 도장을 쾅 찍고

사인을 했으니까 네가 어디로 갈래? 까불지 마!’ 라고 안심하는 것 같다.

또 아내 입장에서도 남편과는 다르지만 ‘네가 나 아니면 어떻게 할래?’ 하는 식이다

보니 뜨거웠던 연애감정은 저 멀리고 사라져버리고 덤덤한 일상을 살게 되는 것이다.

결혼 후 애를 낳고 4년 동안이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이면 뜨거웠던 사

랑의 감정도 냉하게 식어버리고, 아이도 생기고 하다 보니 남편과 아내의 마음이 공허

감에 휩싸이게 됨을 종종 느낀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권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는 것이다. 물론 사람의 성격에 따라 그보다 더 빨리 권태기를 느끼는 경우도 있고, 아

니면 훨씬 뒤에 권태기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연애감정은 참 묘해서 안 보면 보고 싶고, 곁에 있어도 미치도록 그립도록 만든다. 하

루에도 수십 번씩 전화를 해대는 커플도 있고, 만났다 이내 헤어져도 그리워지는 마음

에 춘향이와 이몽룡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연애 감정이 없는 부부도 자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라면 연극

을 해서라도 연애 감정을 키워야 한다. 성의 있는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손쉽게 연애감정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남편과 가끔 둘이 만나 점심이나 저녁

을 먹어라.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두 눈 딱 감아라. 그리고 이야깃거리를 찾아라. 이야

깃거리는 무엇이라도 좋다. 가급적 둘이 잘 통할 수 있는 얘기를 하라. 와인을 살짝 곁

들인다면 더 좋고.

그리고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밀애를 나누어라. 가령 모텔이나 산장 또는 바닷가

를 찾거나 둘만의 추억이 있는 곳으로 가라.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하는 센스를 가져라.

분위기가 바뀌면 색다른 희열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은 둘 사이를 끈끈하게 만들어 준다.

김옥림 작가

일등처럼 집중하고 꼴찌처럼 도전하라

P는 결혼 7년차 주부다.

이들 부부 역시 보통 부부들처럼 무덤덤한 일상을 의

무적으로 보내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적 부부다. 두 부부

가 하루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고작 30분도 채 안 된

다. 썰렁한 말 몇 마디 외엔 더 이상 대화의 진전이 없다.

남편은 남편대로 TV에 매달려 뉴스나 보고, P는 그녀대

로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본다.

그러던 이들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그녀가 우연히 참

석한 방송국 강좌에서 부부생활에 대한 진지한 어드바이

스를 받았던 것이다. 텅 빈 듯한 그녀의 공허한 마음에 한

줄기 빛 같은 그 무엇인가가 강하게 스치고 지나갔다. 그

녀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연애의 기술을 실천하기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 할지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

림의 떡이다. 행함이 없이는 그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백문불여일행’ 즉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행하는 것

이 더 낫다는 말은 그래서 큰 의미를 갖는다.

P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당신이 웬일이야? 난데없이 전활 다 하고?”

“저어, 이따 퇴근 후에 우리 좀 만나.”

“왜, 무슨 일 있어?”

“응. 자기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으로 나갈게.”

“어, 그, 그래. 알았어.”

남편은 아내의 뜻밖의 전화에 약간 당황한 목소리로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무슨 일일까?’ 하며 고

개를 갸우뚱거렸다.

퇴근 후 만난 그들 부부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여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기야, 우리 그동안 너무 재미없게 지내온 것 같아.

그치?”

“으응… 그, 그래. 미, 미안해. 내가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소홀했지?”

“아냐. 나도 마찬가지지 뭐.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

어. 미안해.”

“그래… 이렇게 하니 마음이 즐거운데 왜 그걸 잊고

지냈는지 몰라. 우리 자주 좋은 시간 갖자. 내가 노력

할게.”

“고마워. 나도 노력할게…”

그들 부부는 그동안 쌓인 감정을 한 순간에 날려 보

냈다. 그들은 실로 오랜만에 따뜻한 부부의 정을 느끼며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날 이후 그들 부부는 시간 나는 대로 영화도 관람

하고, 등산도 하고, 포도주 타임도 즐기며 가슴속에 있

는 말을 풀어내고 부부의 정을 쌓았다.

생각이 바뀌니 삶이 변화한 것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늘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존재 역시 인간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늘 의식을 새롭게 하시라.

물이 고여 있으면 썩듯이 시들해진 부부관계도 그대

로 방치해두면 금술에 균열이 생기게 돼 종래에는 파멸

을 부를 수도 있다.

파멸을 원하는가?

당치 않은 말씀! 파멸을 원하는 부부는 그 어디에도

없다.

부부가 연애하는 마음으로 사는 법칙

1. 연애하는 감정을 늘 마음에 품어라.

2. 가끔 둘만의 시간을 즐겨라.

3. 포도주 타임을 통해 쌓인 감정을 털어내라.

4. 취미생활을 즐겨라.

5. 생일이나 특별한 날은 반드시 선물을 하라.

6. 사랑한단 말을 자주 하라.

7. 애정 표현에 익숙해져라.

8. 주변 사람들로부터 닭살부부 소리를 들어라.

9. 아이들보다 부부를 먼저 챙겨라.

10. 서로 이름을 불러주라.

연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

마음의 보약 '희망'을 복용하라▶ 매일 아침 크게 ‘고맙다! 희망아. 오늘도 나와 함께 하자’ 라

고 스스로에게 속삭여보자. ‘아무리 바빠도 아침밥은 꼭 챙겨

먹어라.’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아침밥을 먹으

면 뇌와 신체 활동 모두 원활해지기 때문에 하루를 활기차게 보

낼 수 있다. 그런데 하루가 아니라 평생을 잘 보내려면 아침밥보

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꼭꼭 챙겨 먹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희망은 매일 아침 빼먹지 않고 복용해야 할 필수 영양제이다.

박성철 작가

희망은 인생이 힘겹고, 어렵고, 절망적일 때도

‘그래도 다시 한 번’하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마

음의 보약이다.

희망 없는 삶이란 얼마나 힘겹고, 비참할까?

이탈리아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한 명인 단테

(Dante)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지옥을 이렇게 묘

사한 적이 있다.

“지옥의 입구위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여

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희망이 없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꿈이 없는 뜻

이다. 희망이 없으면 미래가 무지갯빛이 아닌, 암

흑처럼 느껴진다. 반면 희망이 있으면 힘들고 지

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세상을 살아

가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실패를 성공으로 이

끌고, 나약함을 이기게 해주며, 힘겨운 상황 속에

서도 힘이 나게 해주는 ‘희망’을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 (Stendhal)은 이렇게 표현했다.

“사람은 40일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3일

동안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으며, 8분간 숨

을 쉬지 않고도 살 수 있다. 그러나 희망 없이는

단 2초도 살 수 없다.”

이 말을 일기장 한 구석에 적어 두고 힘이 들거

나 지칠 때마다 꺼내보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침

에 일어나 밥을 먹어야 든든한 하루가 시작되듯

이제 매일 아침마다 ‘고맙다! 희망아. 오늘도 나와

함께하자’ 라고 크게 외쳐봐.

희망은 인생이 힘겹고,

어렵고, 절망적일 때도

'그래도 다시 한 번' 하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마

음의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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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 KNOWLEDGE | 11LIFEBASICs.ME | March 3 - 17, 2014

은 것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우리는 모두 작가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

만의 이야기이고, 우리 역시 작가들처럼 ‘작가의 장벽’에 막혀 쓰고 싶은 삶을 한

줄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날은 일을 시작할 마음이 도저히 들지 않는다. 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 어

떤 일을 아무래도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우선 만만한 일부터 시작하고 엉망

으로 해도 좋다고 쉽게 생각하자. 하지 못할 핑계만 찾지 말고 해야 할 이유를 찾

아 그 일과 관련된 쉽고 작은 일 하나를 당장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일단 시작만

하면 그 다음 부터는 수월하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이렇게 중얼거린다. “그럴 기분이 아

니라서.” “내키지 않으니까.”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서.” 이들의 생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의욕이 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생물학적

으로 보면 그건 틀린 생각이다. 사실은 의욕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는 게 아니라

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입맛이 없어도 한 술 뜨다

보면 입맛이 돌고 산책가기 싫어도 일단

나서면 나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법이다. 몸이 무거워 일어나기 싫을 때

도 벌떡 일어나 움직이면 언제 그랬냐

는 듯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사

실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렇

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의욕이 있건 없

건 어떤 일을 시작하면 우리 뇌의 측좌

핵 부위가 흥분하기 시작해 점점 더 그

일에 몰두할 수 있게 의욕을 만들어주

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일단 발동이 걸리

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기계처럼 하기 싫

던 일도 일단 하다 보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 계속하게 된다. 정신의학자 에밀

크레펠린(Emil Kraepelin)은 이런 정신

현상을 ‘작동 흥분 이론(Work Excite-

ment Theory)’이라고 명명했다. 이 이

론에 따르면 우리 뇌는 몸이 일단 움직

이기 시작하면 멈추는 데에도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하기 싫던 일도 일단 시작만 하면 뇌가 자극

을 받아 금세 그 일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므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심리학적

으로 정말 타당한 말이다.

편지를 써야 한다면 일단 책상에 앉아 그냥 “그동안 잘 지내셨죠?”라고 첫 문장

을 쓰면 된다. 그렇게 발동이 걸리면서 뇌가 우리에게 써야 할 내용을 자동적으로

알려준다. 일어나야 한다면 일어날 기분인지 아닌지 따지지 말고 그냥 벌떡 일어

나자. 일단 일어나면 일어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할 일이 있으면 의욕

이 없더라도 미적거리지 말고 ‘툭’ 치고 나가듯 곧바로 시작하자. 어느새 일에 몰두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음악가 스트라빈스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

식을 먹다 보면 식욕이 증가하듯, 작업을 하다 보면 영감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시작하지 못하는 까닭

▶ 뭔가 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 못하고 있다는 사

람들이 많다. “영어 일기를 쓰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

서…”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말을 걸고 싶은데 엄두

가 안 나서…” “집 정리를 해야 하는데 도무지 엄두가

안 나서…”

그런데 이 ‘엄두’란 말은 도대체 어디서 유래한 말일까? 얼핏 보기에

순우리말 같지만 사실은 한자어 ‘염두’에서 나온 말이다. ‘생각할 념’과

‘머리 두’를 써서 ‘생각의 첫머리’란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엄두를

못 낸다’는 말은 어떤 일을 실천하기는커녕 해볼 생각조차 하기 어렵

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왜 엄두가 나지 않을까? 하고자 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

기도 전에 꿈을 포기한다. 하지만 소수의 성공한 사람들은 다르다. 그

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낸다. 그

리하여 실패한 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큰일을 해낸다.

시작하라, 의욕이 절로 일어날 것이다

어느 날 수강생 한 명이 개그맨 흉내를 내면서 시작의 중요성에 대한

이민규 박사

발표를 시작했다.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

는데 그렇다면 1,000 미터 달리기에서 ‘땅!’

하는 소리에 출발했다면 그 순간 벌써 500

미터를 왔다는 말인가요? 정~말 미스터리

합니다.” 사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물리

적으로 틀린 말이다. 하지만 심리학적으로

는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어떤 일이건 일

단 시작하기만 하면 그 일을 끝낼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엄두가 나지 않은 일을 착수하는 가장

좋은 전략은 일단 작은 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카피라이터 히스이 고타로는 그의

저서 <3초 만에 행복해지는 명언 테라피>

에서 70대의 나이에 걸어서 아메리카 대륙

을 횡단한 할머니를 소개하고 있다. “처음

부터 대륙을 횡단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생각해보면 그래서 그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할머니는 손자로부터

운동화를 선물 받았다. 기쁜 마음으로 그

운동화를 신고, 다른 주에 사는 친구를 만

나러 갔다. 손자에게 선물로 받은 운동화

를 자랑하기 위해서였다. 그 친구를 만나

보고 “이번에는 저쪽 주에도 가보자. 무릎

이 아프면 택시를 타고 돌아오면 되겠지.”

이것이 아메리카 대륙 횡단의 시발점이었

다. 이 할머니의 사례는 엄두가 안 나 해보

지도 않고 포기해버리는 우리들에게 멋진

교훈을 준다.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작가의 장벽

(Writer’s Block)’이라는 게 있다. 글을 쓰기

로 작정하고 책상 앞에 앉았지만 머릿속에

장벽이 쳐진 것처럼 도저히 글을 쓸 수 없

는 상황을 말한다. 글을 쓸 수 없어서가 아

니라 제대로 된 글, 감동을 줄 수 있는 글

을 쓸 수 없을 것 같은 작가 자신의 두려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장벽을 제거할 수 있

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소설가 앤

라모트 (Anne Lamott)는 “글을 쓰고 싶다

면 무조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라”고 조

언한다. 말도 안 되는 문장이 적힐 수도 있

지만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죽

이 되던 밥이 되던 그저 생각나는 대로 옮

기다 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정말 쓰고 싶

노여움

▶ 노여움은 사람과의 관계나 특정 사안으로 인해 생기는 부정적 감

정입니다. 마케팅에서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됩니다. 가령 피자배달이 지연될 경우 생기는 분노를 예

방하기 위해, 30분 안에 배달하지 못하면 피자를 할인 내지 무료로 제

공하겠다는 약속은 셀링 포인트가 되곤 합니다.

분노는 사전예방 못지않게 사후처리도 중요합니다. 가끔 예기치 않은 제품 하자

때문에 고객들이 분노하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제작상 하자라면 리콜(recall) 시스템

을 발동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되겠고요, 특정인의 것만 고장 났을 경우에는 친절한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기업 입장에서는 생각지도 않는 사고나 루머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두산의 페놀사건이나 삼양라면의 우지파동 사건은 사실과 다른 정보들로

소비자의 오해를 산 사례죠. 이런 경우 분노한 소비자들이 이성적으로 반응하기보다

감정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을 유의한다면, 논리적 대응보다 공감적 대응이 더 효과적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사 브랜드에 대한 노여움이 생기지 않도록 막는 데 초

점을 두지만, 전략적인 면에서 경쟁 브랜드에 대한 노여움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백설표 참기름은 뒤늦게 시장에 진입할 때 “탄 음식, 나쁘다는 것 아

시죠?”라고 광고하며, 기존의 업체들이 고소한 맛을 위해 태운 참기름을 판매하는 데

대해 소비자의 분노를 자아내려고 한 바 있습니다. ‘바나나 우유’의 원조는 독특한 모

양의 용기에 노란색 우유가 담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죠. 여기에 매일유업이 ‘바나

나는 원래 하얗다’라는 긴 이름의 브랜드로 도전장을 내밉니다. 바나나의 겉은 노랗

지만 속은 하얗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바나나맛 우유의 노란색이 인공색소 때문이라

는 점을 알리려 시도한 것이죠. 이러한 전략들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경쟁 브랜드

에 대한 소비자의 노여움을 유도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홍성태 교수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두려움

미국 대통령에 네 번이나 당선된 프랭클린 루즈

벨트는 1941년 의회에 보내는 연두교서로 ‘네 가지

자유’에 대한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언론의 자

유, 신앙의 자유, 궁핍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두

려움으로부터의 자유였는데요. 현대인에게 가장 중

요한 네 가지 자유 중 하나로 두려움을 꼽

은 것을 보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두려움이라는 본원적

감정이 없었다면 종교도 발달하지 않았을지

모르죠.

마케팅 활동의 태반이 실은 두려움을 이

용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두려움은 널리

활용되는 감정입니다. 우선 두려움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려 합니다. 안전에 대한 두려

움 때문에 너무 작은 자동차를 꺼립니다. 농

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값이 비싸도 유기

농 식품을 사먹으려 합니다. 약속시간에 늦

을까 봐 생기는 두려움을 내세워 지하철 타

기를 유도합니다. 펀드를 구매한 후에 후회

할까 봐 생기는 두려움 때문에 은행은 신뢰

를 강조하는 광고를 합니다. 가짜 금반지에

대한 두려움을 희석시키기 위해 보증서를 첨

부해줍니다.

두려움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활

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연홍보나 마약

퇴치운동 등에 쓰이는 공포야기 광고가 전

형적인 예이지요. 암에 걸린 폐의 모습이나

마약에 절은 뇌의 사진은 흡연이나 마약복용

의 두려움을 공공연히 자극합니다.

한편 두려움을 즐거움과 결합시키면 스릴

을 배가시키는 오락물이 됩니다. 공포영화는

물론이고,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도 두려움

을 짜릿함으로 즐기도록 만든 놀이기구죠.

팔정의 활용사례 3

작게 시작하라,크게 이루게 된다 1

소수의 성공한 사람

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낸다. 그리하여 실패

한 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큰일을

해낸다.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시작에서 출발한다"

– 피터 센게

“모든 것이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기만 합니다. 방

청소에서부터 다이어트, 영어, 연애, 취업에 이르기까지

남들은 쉽게 잘도 하는 그 모든 일이 제게는 ‘엄두’가 나

질 않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 ‘엄두가 안 난다’는 말

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TOEIC 공부를 해야 하

는데 엄두가 안 나’ ‘필수과목인데 통계는 들을 엄두가 안

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전화 걸 엄두가 안 나’ 등

등. 그래서 꼭 해야 하지만 아예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일

들이 수두룩합니다. 저는 왜 모든 일에 엄두를 내지 못하

는 걸까요?”

- 모든 일에 엄두가 안 나는 대학교 2학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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