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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습니다.” (히브 4,12) 교구장 사목교서 발행인 정신철 편집 천주교 인천교구 홍보실 주소 22573 인천광역시 동구 박문로 1 이메일 [email protected] 제2546호 2019년 1월 13일 주님 세례 축일 이 주의 성경읽기표 13(주일) 14(월) 15(화) 16(수) 17(목) 18(금) 19(토) 성경 / 장 창세 48-50 탈출 1-4 탈출 5-8 탈출 9-12 탈출 13-16 탈출 17-21 탈출 22-25 입당송 주님이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렸네.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분 위에 머무르시고,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제1독서 이사 42,1-4.6-7<또는 이사 40,1-5.9-11> 화 답 송 시편 29(28),1ㄱ과 2.3ㄱㄷ과 4.3ㄴ과 9ㄷ-10(◎ 11ㄴ) 주님이 당신 백성에게 강복하여 평화를 주시리라.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으로 주님께 경배하여라. 주님의 소리 물 위에 머무네. 주님이 넓은 물 위에 계시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네. 영광의 하느님 천둥 치시네. 그분의 성전에서 모두 외치네. “영광이여!” 주님이 큰 물 위에 앉아 계시네. 주님이 영원한 임금으로 앉으셨네. ◎ 제2독서 사도 10,34-38<또는 티토 2,11-14; 3,4-7>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루카 3,15-16.21-22 영성체송 보라,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보았다. 그래서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였다. 자코모 구아라나, <사자 굴 속의 성 다니엘>, 1757년, 캔버스에 유채, 우디네 시립미술관,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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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습니다.” (히브 4,12)

교구장 사목교서

발행인 정신철 편집 천주교 인천교구 홍보실 주소 22573 인천광역시 동구 박문로 1 이메일 [email protected]

제2546호 2019년 1월 13일

주님 세례 축일

이 주의 성경읽기표 요 일 13(주일) 14(월) 15(화) 16(수) 17(목) 18(금) 19(토)성경 / 장 창세 48-50 탈출 1-4 탈출 5-8 탈출 9-12 탈출 13-16 탈출 17-21 탈출 22-25

확 인 ∨

입당송 주님이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렸네.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분 위에 머무르시고,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제1독서 이사 42,1-4.6-7<또는 이사 40,1-5.9-11>

화 답 송 시편 29(28),1ㄱ과 2.3ㄱㄷ과 4.3ㄴ과 9ㄷ-10(◎ 11ㄴ)

◎ 주님이 당신 백성에게 강복하여 평화를 주시리라.

◯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으로 주님께 경배하여라. ◎

◯ 주님의 소리 물 위에 머무네.

주님이 넓은 물 위에 계시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네. ◎

◯ 영광의 하느님 천둥 치시네.

그분의 성전에서 모두 외치네.

“영광이여!” 주님이 큰 물 위에 앉아 계시네.

주님이 영원한 임금으로 앉으셨네. ◎

제2독서 사도 10,34-38<또는 티토 2,11-14; 3,4-7>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복 음 루카 3,15-16.21-22

영성체송

보라,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보았다.

그래서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였다.

자코모 구아라나, <사자 굴 속의 성 다니엘>, 1757년,

캔버스에 유채, 우디네 시립미술관,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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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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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성탄), 당신 자신을 드러내시고(공현), 이

제 본격적인 구원을 위한 삶을 시작하십니다. 그 구원의 시작이 세례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요한의 세례는 죄인이 회개하여 새로운 삶

을 살 것을 약속하는 예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죄도 없으신 분께서 세례를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례를 통하여 당신이 누구신지를, 또 무엇을 하시려 세상에 오셨는지를 알리

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먼저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아들’(루카 3,22 참조)이시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그 하

느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오셔서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보면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 죄에 대한 속죄의 대가로 제물로 바치는 죽음을 표징으로 합니다.

오늘 이사야 예언자가 말했듯이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이시면서 우리 구원을 위해 기꺼이 ‘고난

받는 종’(이사 42,1 이하 참조)이 되셨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의 이러한 사랑에 대한 찬미가를 부릅니다. “그분

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

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 2,6-8)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에게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예수님처럼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세례의

삶’ 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죄와 세상에 대하여 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로마 6,3-4 참조)

세례의 삶은 끊임없이 죄와 세상적인 것과의 싸움입니다. 죄에 대해 죽지 않고서는 새로운 생명으로 나아갈 수 없

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그리고 세례의 삶을 충실히 살아갈 때 하늘이 열리고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자녀’로 받아들여지는 신비가 일어납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품위를 가지고 항구히 세례의 삶을 살아가도록 다짐해야 합니다. 인천주보

최형호 루카 신부 | 은행동 본당 주임

세례, 세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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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나타내는 뜻을 지닌 성 다니엘(St. Daniel)은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자 중 한 명으로, 바빌론 유배지에서 활약한 하느님의 사람이었다. 기원전 6세기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바빌론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자신의 행정 관리를 양성하기 위해 유다인의 왕족과 귀족 몇 사람 가운데 용모가 아름답고 온갖 지혜를 갖추고 지식을 쌓아 이해력을 지닌 소년들을 골라 칼데아 문학과 언어를 배우게 하였다. 임금은 그들이 먹을 궁중 음식과 술을 직접 정해 주면서 교육을 받게 한 후 임금을 섬기게 했다. 그들 가운데 유다의 자손으로는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 그리고 다니엘이 있었다. 다니엘은 이방인의 신을 믿지 않고, 궁중 음식과 술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하였다. 누구보다 우수했던 다니엘은 임금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또한 왕궁에서 신임을 얻었고, 임금의 꿈을 풀이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바빌론의 모든 현인을 거느리는 총감독관으로 임명되었다. 다니엘이 해석가로서 빛을 발한 사건은 벨사차르 임금의 향연에서 벌어진 신비한 사건이었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아

들인 벨사차르 임금이 대신들과 큰 잔치를 벌이던 중에 갑자기 사람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왕궁 석고벽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임금의 현인들은 그 글자를 읽지 못해서 임금에게 그 뜻을 설명하지 못했지만, 다니엘은 그 뜻을 밝혀냈다.

페르시아가 바빌론을 정복한 뒤, 다니엘은 모함을 받아 무시무시한 사자들의 굴에 내던져지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지녔던 그는 하루에 세 번씩 하느님께 기도했다. 다니엘은 사자에게 습격을 당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위험에 빠뜨리려고 한 사람들이 사자의 먹잇감이 되었다.

성 다니엘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많이 주제로 그려지는 내용은 사자의 굴에 관한 것과 왕궁 벽 위에 나타난 글, 그리고 수산나의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활동한 화가 자코모 구아라나(Jacopo Guarana, 1720~1808)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우디네 주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을 위해 <사자 굴 속의 성 다니엘>을 그렸다. 화가는 바로크 회화의 고전적이고 운동감 있는 요소를 바탕으로 화면 앞에다 사자를 등장시켜 극적인 요소를 배가시키고 있다.

유다의 예언자 하바꾹이 바빌론의 사자 굴속에 있는 성 다니엘에게 먹을 것을 전달해 주고 있다. 하바꾹은 국을 끓이고 빵을 잘게 썰어서 그 국과 빵을 바구니에 넣어 들에서 일하는 추수꾼들에게 가져가는 길이었다. 이때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음식을 바빌론으로 가지고 가서 사자 굴에 있는 성 다니엘에게 주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하바꾹이 바빌론에 가본 적이 없다고 말하니, 주님의 천사가 하바꾹의 머리털을 휘어잡고 그를 거센 입김으로 바빌론까지 날려 보낸다. 그림 속 천사는 예언자 하바꾹의 머리를 왼손으로 꽉 쥐어 잡고 있고, 하바꾹은 오른손에 든 음식 바구니를 성 다니엘에게 건네고 있다. 동시에 하바꾹은 이 음식이 하느님께서 보낸 것을 의미하듯 왼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성 다니엘은 자신을 저버리지 않은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성인 주변의 사자들은 온순하게 엎드려 있거나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고만 있다.

“주님께 감사를 드려라. 주님은 선하시고 그분의 사랑은 영원하시다.”(다니 3,89) 인천주보

축 일 7월 21일

상 징 사자, 두루마리(성경)

윤인복 소화 데레사 교수 |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그리스도교미술학과

■ 이 주의 성경 암송

마리 쥴리나 수녀(노틀담 수녀회)

명화와 성인

구약성경의 예언자이자 해석가인

성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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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역사 1

2019 사목교서 ‘성서의 해Ⅰ’

성경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도 아닌데, 왜 우리와 상관없는 것 같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봐야 하는 걸까요? 인류 가운데 하느님을 먼저 체험하고 하느님을 믿은 민족이 이스라엘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 백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하느님께서 함께하셨던 자리가 바로 역사라는 시간과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성경이 이스라엘이라는 특정한 민족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리보다 먼저 하느님을 체험한 이야기가 이스라엘의 역사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역사 안에서 활동하신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우리의 역사 안에서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긴 역사를 다 언급할 수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종

살이하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집트 탈출 사건’이고, 둘째는 다윗 왕조가 멸망하고 예루살렘이 파괴되면서 임금과 사회지도층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바빌론 유배’입니다. 오늘은 먼저 바빌론 유배를 살펴보겠습니다. 탈출 사건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바빌론 유배를 먼저 살펴보려는 이유는, 바빌론 유배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경을 기록하게 된 결정적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 신앙의 중심지는 바로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고, 다윗 왕조의 본

거지였습니다. 따라서 예루살렘은 야훼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거룩한 장소요, 다윗 왕조의 영속성에 대한 하느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성전과 다윗 왕조와 긴밀하게 연결된 예루살렘이었기에 이 도성은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는 맹목적 믿음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방 민족의 침입은 자주 있었지만, 멸망한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을 지탱하는 두 개의 축인, 성전과 다윗 왕조가 멸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빌론의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 의해서 기원전 587년에 예루살렘이 완전히 폐허가 되었을 뿐 아니라, 임금과 사회 지도층이 바빌론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 사건을 우리는 ‘바빌론 유배’라고 합니다. 바빌론 유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굉장히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 패배는 자신들의 패배가 아니라, 하느님의 패배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질문을 던집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바빌론의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보다 힘이 약하고, 바빌론의 신 마르둑보다 무능력한 신(神)인가?” 이스라엘 백성은 유배지에 끌려가서, 자신들이 바라보았던 무너진 예루살렘과 쓰라린 패배를 회상하면서 질문을 곱씹어 봅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들이 얻은 신학적 성찰은 야훼 하느님께서 바빌론의 임금과 신들보다 무능력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먼저 하느님을 배신하고, 옳게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유배라는 정화의 시간을 통해서 벌을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성찰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과의 계약을 다시 기억하게 만들었으며,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서 읽고 묵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지금 만나게 되는 구약성경의 약 90%가 이 시기에 저술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절망의 시간들을, 고통의 체험들을 하느님을 다시금 찾는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개인의 역사를 떠올려 봅니다. 그것을 우리는 삶, 인생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은 어떠했나요? 순탄했던가요? 고통이 다가옵니다. 그 고통과 어려움은 피해가지 않고 마치 큰 벌이라도 받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를 힘들게 만듭니다. “하느님이 어디에 계신지?”, “하느님은 뭐하고 계신지?”, “계시기는 한 것인지?” 하는 고통의 신음을 뱉어냅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만의 역사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역사이기도 했습니다. 그 고통과 아픔 속에서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 체험을 기억하는 우리 마음의 작은 공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주보

박형순 바오로 신부 |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 2019년 교구장님 사목교서에 따라 대림 제1주일부터 성경읽기에 대한 교육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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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교구 홍보실, 교구 홍보기자단 이경순 글로리아, 지승우 베드로, 문영근 안드레아, 오병서 그레고리오

안수

새 사제들 성인 호칭 기도

평화의 인사

왼쪽부터

1. 제의 착용 2. 새 사제들과 함께한 미사3. 새 사제 첫 강복

2019년 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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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소식

세계 평화의 날 미사 및 신년교례회

2일(수) 10시 30분 답동 주교좌 성당에서 교구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의 집전으로 세계 평화의 날 미사가 봉헌되었다.

강론에서 정신철 주교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문화와 생각, 개인의 이익을 넘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동선의 공동선을 향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 평화를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해박해를 생각하는 기해년을 보내면서 우리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주님의 용사로 살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미사 중 평신도사도직협의회(=지도 이용권 베드로 신부)

의 임원 10명의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미사 후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 신년교례회를 진행하였다.

2019년 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8일(화) 14시 남동체육관에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교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이 봉헌되었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9명의 새 사제와 9명의 부제(아우구스티노 수도회 1명 포함)가 서품되었다.교구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는 “여러분은 주교와 결합

하여 한가족으로 일치하며 신자들을 성령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이끌어야 합니다. 착한 목자를 모범으로 삼으십시오.”라고 훈시했다. 새 사제들은 정신철 주교와 사제들로부터 안수를 받고 교우들 앞에서 직무를 수락하는 서약을 통해 낮은 자세로 교회 안에서 봉사하며 살아가기를 서약했다.또한 정신철 주교는 장엄강복에 앞서 “교구 사제단에 들

어오신 새 신부님들 축하드리고, 여러분들의 앞날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회 기부금 전달식

지난 12월 28일(금) 12시에 교구 사회복지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박문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우선 마리 휠리아 수녀) 학생회는 사회복지법

인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에 소외된 이웃(학생)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였다.전달식에서 이상희 신부는 “가치 있는 나눔에 감사를 드

리며 도움받을 그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전했으며, 학생대표인 안민주 학생은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우리들의 자발적 참여로 여러 선생님의 도움을 통해 성금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도와야 한다는 우리들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박문여고 학생회에서 전달하는 기부금은 “사랑의

향기를 전합니다.”라는 취지 아래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대림절 저금통 모금사업에 동참하여 모금된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한부모가족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긴급 생계·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모 순례지(성모당)에서 매일미사(월~토)를 봉헌합니다.

10:00~10:30 묵주기도10:30~11:00 고해성사11:00~ 미 사

주소: 인천 동구 박문로 1 인천교구청 내 성모 순례지

인천교구 성모 순례지(성모당) 미사 안내교구 홍보기자단 모집 안내

취재를 통해 주님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할 교구 홍보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제출서류: 자기소개서, 교적사본마감: 1월 31일(목) [email protected] 접수

새 사제 인사 발령 (2019년 1월 21일)

성 명 가시는 곳

채 수 민 연수 보좌

홍 현 기 부개동 보좌

이 영 민 주안3동 보좌

이 진 원 (우달리꼬) 십정동 보좌

장 민 규 가정동 보좌

김 다 슬 작전동 보좌

오 영 환 구월1동 보좌

이 장 선 만수6동 보좌

정 호 철 소사본3동 보좌

추가 사제 인사 발령 (2019년 1월 14일)

성 명 계시던 곳 가시는 곳

정 연 섭 고 촌강화 성 클라라

수도원 지도신부

정 병 철강화 성 클라라 수도원 지도신부

고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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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알림

❖제14차 가톨릭 약혼자 주말때: 3/29(금)~31(주일)곳: 심조이 바르바라 피정의 집☎ 가정사목부 032-762-8888

❖인천ME 제411차 주말때: 1/18(금)~20(주일)곳: ME 만남의 집(서울)

❖제2차 청소년 성령 안의 새 생활 피정때: 1/18(금) 14:30~20(주일) 17:00곳: 심조이 바르바라 피정의 집 / 대상: 중고등부참가비: 12만원 ☎ 010-7383-2329

❖예수회센터 강좌 (3월 개강)·영신수련 정기강좌, 김용수 신부월: 14:00~16:00·성경과 영성, 허귀희 수녀화: 10:00~12:00 토: 10:00~12:00·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부활 신앙>화: 14:00~16:00 김미정 수녀☎ 02-3276-7733 / http://center.jesuits.kr/

❖착한목자수녀회 낙태 후 화해피정때: 1/25(금)~27(주일) [2박 3일] 회비없음곳: 성 빈센트 환경마을 ☎ 010-9318-1366

❖제3차 성령 안에서 말씀과 함께 하는 치유 피정주제:“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

강사: 정건석 신부, 유용덕 신부, 두현자 율리안나때·곳: 3/2(토)~3(주일) 의왕시 아론의 집☎ 010-8517-2306, 010-6366-9356주최: 미국 중남부 성령쇄신 봉사자 협의회, 하찬사

❖혼인재발견(르트루바이)주말혼인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부들을 위한2박 3일의 주말프로그램. 배우자와의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때·곳: 2/8~10 등촌동 ME 만남의 집다음카페, 네이버카페 "혼인재발견" ☎ 02-929-2141

❖2박 3일 무료 찬양 치유 피정때: 1/18(금) 22:00~20(주일) 15:00곳: 성심교육관(차량운행) ☎ 031-262-7600

❖제주 면형의 집 피정(한국순교복자수도회)수도회 수사들과 함께 제주성지, 역사, 평화순례,미사(성무일도), 나눔, 올레길·오름트레킹 -아래 일정은 항공예약 포함해서 접수가능때: 1/19~21, 1/26~29(한라산 눈꽃산행), 2/16~18(눈꽃산행), 2/22~24(눈꽃산행), 2/25~27, 3/1~3, 3/8~11(추자도)☎ 02-773-1463, 064-756-6009

❖2019 구역반장 신년교례 미사때·곳: 1/15(화) 11:00 월례교육 장소 본당(서구지구는 10:00부터 시작/검암동 성당)☎ 복음화사목국 032-765-6962

❖1월 성소후원회 월례미사(새사제 미사)때·곳: 1/15(화) 14:00 도화동 성당

❖성지개발 후원회 1월 월례미사때·곳: 1/17(목) 만수1동 성당 15:00 미사 봉헌 후 이승훈 묘역 도보순례 ☎ 032-765-6916

❖이주노동사목 후원회 미사때·곳: 1/15(화) 10:00 만수6동 성당이주노동자를 위한 후원 부탁드립니다. 외국인 무료진료소 치위생사, 물리치료사자원봉사자 구함 ☎ 032-765-1094

❖글라렛선교수도회 인천후원회 1월모임때·곳: 1/14(월) 14:00 국제성모병원 장례예식부 B2☎ 010-7140-2084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 미사때·곳: 1/17(목) 14:00 답동 주교좌 성당☎ 02-3673-2525 성소문의: 김낙윤 신부 ☎ 010-8715-2846

❖들꽃마을 인천 영성강의 및 미사때: 1/14(월) 14:00곳: 사회사목센터 B1지도: 들꽃마을 최영배 비오 신부(영성강의, 미사 집전)☎ 054-955-4133~4

❖역곡 2동 성당 교중미사 지휘자 모집지휘자 모집(유급) ☎ 032-347-7073

❖노동사목부 무료 노동상담최저임금, 산업재해, 해고, 체불임금 등☎ 인천 032-502-3009, 부천김포시흥 032-679-1308

❖여대생 기숙사 과달루페집곳: 대전 서구 갈마로 187-1☎ 성체선교클라라 수녀회 042-534-8876http://www.guadalupehouse.co.kr

❖한부모복지시설 입소자 모집(무료)대상: 기초수급, 차상위, 한부모가족증명서 발급자,부자, 모자, 미혼모자가정 / 지원: 주거, 생활지원☎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032-765-6966, 6248

❖가톨릭신문사 경력직원 모집분야: 취재 및 편집기자, 편집디자이너, 전산마감: 1/13(주일) www.catholictimes.org참조

❖인천교리신학원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지원자격: 고졸이상, 세례받은지 3년 이상견진을 받은 평신도, 65세 미만모집인원: 정규 00명, 자율 0명수업일시: 주 3일(화~목) 14:00~18:00등록금: 학기당 60만원 ☎ 032-765-6931 자세한 내용은 교구홈페이지 소식란에

❖가톨릭교리신학원 신입생 모집 ci.catholic.ac.kr·교리교육학과(주간)·종교교육학과(야간)세례 3년 이상 견진자, 만 70세 미만, 고졸 이상성경과 가톨릭신학 공부, 선교사자격증 수여접수: 1/22(화)까지 ☎ 02-747-8501 ·통신신학교육과정-성서, 교의, 전례 26과목대상: 만 18세 이상 평신도·수도자, 학력제한없음접수: 2/13(수)까지 ☎ 02-745-8339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멀티미디어학위과정(4년제)모집분야: 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게임기획, 게임소프트웨어개발-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졸업 후 서강대학교 총장명의 학위수여☎ 02-705-8678 / https://www.soganggame.ac.kr

❖25회 글로벌 영어연수 참가자 모집출국: 3/2(토) 8주 이상 선택국가: 필리핀, 캐나다대상: 성인 및 대학생 / 학비 일부지원사업☎ 광주청소년수련원 070-4365-7297

❖가톨릭수지침봉사자학교 제18기 모집대상: 65세 미만 남, 여 가톨릭신자인원: 1/7부터 접수순 30명개강: 2/18(월) 15:00 가톨릭회관 426-1호☎ 봉사회장 010-8338-9758

❖가톨릭 해외 성지순례 안내2/20~24 베트남 라방, 짜끼우, 하노이 129만원3/21~31 이스라엘-요르단 385만원3/21 인솔사제: 김용수 마태오 신부3/22~4/3 이스라엘-메주고리예(출발 확정)3/22 인솔사제: 윤희동 바울리노 신부☎ 김명윤 베네딕도 032-773-5995

❖가톨릭 성지순례 안내2/18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395만원2/18 성모님 발현지 4개국 [12일] 365만원2/19 터키 그리스 [12일] 365만원3/14 이스라엘 요르단 [11일] 395만원☎ 02-319-2533 명동 가톨릭회관 605호

❖일본 성지순례(가고시마,나가사키,아키타)출발: 매월 1회, 4박 5일 / 64만원기타: 순례 중 미사 3번(지도신부: 송진욱)주관: 일본 가고시마교구 ☎ 010-3645-9028

❖한국 예수회 후원회 해외 성지순례2/11 일본 순교성지 [5일] 145만원4/22 이태리 일주 [12일] 370만원5/14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14일] 390만원☎ 02-722-8366

❖제주도 관광안내제주 운전기사 사도회에서는 가족, 효도, 단체관광 및 성지안내차량, 호텔, 팬션 예약 가능☎ 064-758-6476, 010-4566-6476

교 육 | 피 정

미 사 | 행 사

모 집 | 일 반

수 도 회 명 때 / 곳 문 의

스승 예수 제자 수녀회 1/20 13:30 / 스승예수제자수녀회(본원) 010-9816-0072

천주의 성요한 의료봉사 수도회 1/19(토) 14:00 / 서울 개화동 수도원 010-3800-1579

성소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