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으로 하나 되는 세상

4차시

• 지구촌 한가족 인사말 배우기

• 인연으로 만난 우리

• 친구들아, 도와 줘!

• 코끼리, 비행기 타고 한국에 오다

• 우정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위한 다짐

학습내용

1.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인간 존중을 통한 상호 신뢰감 형성과 우정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학습목표

1. 지구촌 한가족 인사말 배우기

이번 시간에는 먼저 재미있는 다국어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여러분은 학교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배우고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주로 배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우리 주변에서 들어본 외국어는 무엇이 있나요? 학교에 몽골 친구가 있다면 몽골어 인사를

배울 수도 있을 테고 스페인어나 러시아어를 들어 보았을 수도 있지요?

사랑한다는 표현을 이렇게 여러 나라의 언어로 이야기해주면 어떨까요?

1. 지구촌 한가족 인사말 배우기

요즘 대한민국에는 이렇게 다양한 언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언어를 말할 수 있는 이주민들은 어느 나라에서 한국에 왔을까요?

국적 외국인주민수 비율(%)

한국계 중국인 694,256 39.854.7%

중국 259,166 14.9

베트남 199,950 11.5

미국 73,153 4.2

필리핀 70,610 4.1

캄보디아 46,560 2.7

인도네시아 39,750 2.3

일본 41,855 2.4

태국 30,195 1.7

대만 25,505 1.5

몽골 21,228 1.2

그외 1,502,228 13.5 (출처 : 행정자치부(2015). 2015년도 외국인주민현황조사결과)

1. 지구촌 한가족 인사말 배우기

그렇다면 한국사회 속 이주민들은 어느 지역에 얼마나 거주하고 있을까요?

경기도554,160(31.8%)

강원도26,657(1.5%)

충청남도83,524(4.8%)

충청북도48,002(2.8%)

경상북도70,725(4.1%)

경상남도108,375(6.2%)

전라북도43,141(2.5%)

전라남도48,473(2.8%)

제주특별자치도19,903(1.1%)

서울특별시457,806(26.3%)

부산 광역시57,807(3.3%)

인천광역시91,525(5.3%)

대전광역시25,190(1.4%)

울산광역시38,183(2.2%)

광주광역시26,536(1.5%)

세종특별자치4,302(0.2%)

출처: 외국인 주민 현황(2015년 1월, 행정자치부)

한국의 외국인 주민들은 인구 밀도가 높은 서울특별시

(26.3%)와 경기도(31.8%)에 절반 이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그 외 지역에도 외국인 주민들이 고르게

거주하고 있는 점은 한국인 다문화사회로 변모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이제 우리는 전국 곳곳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만나서 소통하고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웃에 외국인이 이사 오거나 외국인 친구가

전학을 와서 짝꿍이 된다고 해도 전혀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된 것입니다.

(단위 : 명)

1. 지구촌 한가족 인사말 배우기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세계인들은 어떤 언어를 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모국어도 함께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구촌송을 함께 불러보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각국의 모국어

인사말을 배워보겠습니다.

지구촌송(1분46초) (출처: http://damunhwaedu.com/xe/menu3_3/1581)

▶여러분은 어느 나라의 인사말이 가장 재미있게

느껴지나요?

인사말과 인사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전세계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가 반가움을

표현한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2. 인연으로 만난 우리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자신의 모국어로만 이야기를 할까요?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어느 나라말로 의사 소통하는지 알아볼까요?

인연으로 만난 우리(3분 6초)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eAGUyZH0k6E)

▶

스위스에서 살던 이자벨이 한국에 온 것이나 한국에서 살던 지혜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것처럼 청소

년 여러분이 공부를 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면 여러분도 모두 이주민이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보고 싶은 나라를 생각해 볼까요? 가고 싶은 나라, 가고 싶은 이유, 꼭 알고 준비해야 할

것(언어공부, 그 나라문화 알아보기, 지리 등)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를 돕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한국의 학교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우리들과 함께 생활을 합니다. 대학교에는 이자벨과 같이

많은 교환학생들이 한국에 왔고, 중학교와 초등학교에도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많습니다.

한국학교와 한국문화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스타스의 한국학교 생활소감｣의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 스타니슬라브의 한국학교 생활 이야기

▶

3. 친구들아, 도와줘!

김스타니슬라브와 같이 한국학교와 한국문화에 잘 적응한 친구도 있지만 한국 학교에 전학을

와서 처음 적응하는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 친구의

학교생활 이야기를 읽고,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낯선 한국의 어느 학급에 전학을 온 이 블라디미르의 이야기

▶

도움을 요청하는 블라디미르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도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블라디미르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오늘 처음 외국의 어느 학급에 전학을 갔다고

생각해 봅시다.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에 어떤 도움을 받았으면 좋을지 적어 봅시다.

1. 함께놀기2. 등하교 같이 하기3. 모르는 것 설명하기4. 좋은 점 찾기5. 점심 같이 먹기6. 알림장 가르쳐주기

3. 친구들아, 도와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게 된 이 블라디미르

▶

한국의 학교가 낯선 친구에게 만약 여러분이 블라디미르와 같은 모둠이 된다면 한국 학교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는 새로운 친구 블라디미르를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겠지요?

처음엔 힘들었던 블라디미르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이젠 한국학교와 한국문화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이어질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가장 친한 나의 한국인 친구(My best Korean friend is) (3분)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voEPTIvAQg8)

▶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에서 온 친구들 중에는 자기 나라말도 할 줄 알고, 한국어도 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과 한국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4. 코끼리, 비행기 타고 한국에 오다

친구가 한국을 돕다

▶

여러분은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동물원에 가면 사자, 호랑이, 뱀, 코끼리, 기린, 타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오지요?

이 중에서 코끼리는 옛날부터 한국에서 살던 동물이 아니라 인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살았던 동물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코끼리는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동물원에 가야만 볼 수 있었던 귀한 코끼리를 미래의 우리 후손들은 보지 못할 뻔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친구가 한국을 돕다｣ 이야기를 읽어볼까요?

멸종 위기의 코끼리를 스리랑카로부터 기증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처음 만난 외국인 청년에게 진심으로

도움을 준 한국의 NGO단체 지구촌사랑나눔의 김해성 대표 덕분입니다

한국인의 선행으로 이루어진 코끼리 기증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한국인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모든 사람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호혜의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있는 외국인 청년을 도운 김해성 대표와 자국의 청년들에게

선행을 베푼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서 멸종될 뻔했던 코끼리의 대를 잇게 해준 스리랑카의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처럼 여러분들도 다른 나라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머나 먼 스리랑카에서 한국으로 온 아기 코끼리 가자바와 수겔라를 만나볼까요?

4. 코끼리, 비행기 타고 한국에 오다

｢스리랑카 아기 코끼리의 첫인사｣ (2분 2초)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01013215706693

▶

국내 NGO단체의 지속적인 외국인 봉사와 스리랑카 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2010년 아기 코끼리

한 쌍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12시간 남짓 고공비행으로 안착한 아기

코끼리는 5살 수컷 가자바와 한살 위 암컷 수겔라입니다.

고향을 떠나올 때 선물 받은 빨간색 수공예 망토를 걸치고 아장아장 걸어 나옵니다. 스리랑카 귀빈 30여 명을

비롯해 내외국인 300여 명은 박수로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또, 보름간의 적응 기간을 무사히 넘긴 기특함에

대한 보답으로 열대과일 케이크를 선물했습니다. 이 코끼리들은 지구촌 이웃을 도우면서 쌓은 친분과 신뢰

덕에 얻은 귀한 손님입니다.

앞으로도 스리랑카와 대한민국 간 우정의 상징이 된 이 코끼리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잘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청소년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이 지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한국인이 되길 바랍니다.

4. 코끼리, 비행기 타고 한국에 오다

우정팔찌만들기

1. 우정 팔찌를 만들기 위해 먼저 세계의 여러 나라 국기와 다양한 색깔의 털실(각 60cm)들을 준비합니다.

2. 먼저 마음에 드는 국기를 골라 어떤 색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살펴봅니다.

3.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태극기에 있는 색들을 살펴봅니다.

4. 태극기와 자신이 선택한 나라의 국기에 있는 색 중 4가지에 해당하는 털실을 골라서 서로 엮어

새끼 꼬는 것처럼 땋아 줌으로써 우정 팔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색으로 만든 팔찌보다 여러 색이 어우러져 엮였을 때 더 멋진 팔찌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우정 팔찌를 만들어 서로의 우정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평화교육자료집-우리와 함께 평화를 꿈꿔요(참누리평화교육센터, 2010) p.139.)

학습정리

이제 우리는 전국 곳곳 어디를 가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만나서 소통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어 외에도 자신의

모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의사 소통을 합니다.

지구촌송을 통해 12개국의 인사말이 모두 다르지만 전세계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가 반가움을 표현한다는 점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살던 이자벨이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것이나 한국에서 살던 지혜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것처럼 청소년 여러분이 공부를 하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면

여러분도 모두 이주민이 됩니다.

한국의 학교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우리들과 함께 생활을 합니다. 이들 중에는

한국학교와 한국문화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힘들어 하는 친구들도 있습

니다. 우리도 외국에 가면 이주민이 될 수 있으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고 다른 나라에

서 온 친구를 배려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학습정리

한류와 K-POP이 유명해져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한국어를 배워 사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어를 잘 알아듣는 외국

인이든 한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외국인이든 모두에게 예의 바른 한국인이 되었으면 좋겠

습니다. 다른 모습과 문화적 행동을 보고 실수를 했을 때는 친절하게 사과할 수 있는 한국

인, 친구들을 사귀고 세계인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인의 선행으로 한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했던 코끼리를 스리랑카로부터 기증받게 된

것처럼 전세계 모든 사람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상호호혜의 관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있는 외국인 청년을 도운 김해성 대표와 자국의

청년들에게 선행을 베푼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서 멸종될 뻔했던 코끼리의

대를 잇게 해준 스리랑카의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처럼 여러분들도 다른 나라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이 지닌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한국인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