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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vs 양향자 “내가 여성을 대표할 최고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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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vs� 양향자� “내가�여성을�대표할�최고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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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 지금�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의원들은� 유은혜� 의원�

지지가� 높고,� 그리고� 바닥정서는� 유은혜� 의원이� 조금�

밀리고.� 그래서�지금�일� 대� 일이에요.� 왜� 나오셨어요?

유은혜� :�정권교체�하려고�나왔습니다.�

정봉주� :�유은혜�의원에�대해서�사람들이�잘� 몰라요.� 재선의

원인데,� “그� 양반이� 국회의원이야?”� 이렇게� 묻는� 사람

들도� 있고.� 대변인도� 오래� 했는데� 왜� 그렇게� 본인의� 인

지도가�높지�않다고�생각해요?

유은혜� :� 대변인� 할� 때는� 좀� 알아요.� TV에� 나가고� 이러니

까.� 그런데� 대변인� 끝나고� 한� 달만� 지나면� 사람들이� 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제가� 선배님도� 아시겠

지만� 부대변인만� 한� 7년� 했잖아요.� 부대변인을� 한� 7년�

하고� 그다음에� 수석� 부대변인� 하다가� 18대� 때� 제가� 비

례대표� 19번�받았다가� 18번까지�돼서�떨어졌잖아요.

정봉주� :�그땐�비례대표였나요?

유은혜� :� 18대� 때.� 제가� 그때� 비례대표� 신청해서� 떨어져서.�

근데� 당직자들의� 코스는� 당직생활� 하다가� 비례대표� 받

고� 그다음에� 지역구� 가는� 게� 코스처럼� 돼� 있잖아요.� 근

데� 제가� 비례대표�받으니까…� 그때� 비례대표�심사할�때

는� 면접도� 안� 봤어요.� 그래서� ‘이건� 아니구나’� 해서� 그

때� 2010년도에� 한명숙� 총리가� 계셨던� 지역에,� 지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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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산동구인데요.� 그� 지역의� 지역위원장이� 지방선거�

때문에� 시장출마� 한다고� 해서� 그� 자리가� 비었어요.� 그

래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고� 해서� “그� 지역에�

가겠습니다”� 그랬더니� 다� 말리는� 거예요.� “여성이,� 신인

이…� 부대변인� 했다고�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한다,� 지

역에� 가보면.� 그런데� 비례대표를� 한� 번도� 안� 하고� 가면�

안� 된다.� 힘들다”� 이러면서� 다� 말렸는데.� 제가� “그래도�

제� 노력과� 실력으로�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해서� 갔어

요.� 상대� 후보가� 재선� 시장을� 지냈던� 새누리당� 후보였

고,� 인지도가�한� 80:20으로�출발을�했어요.�

정봉주� :� 19대� 지역에�있던�사람한테?

유은혜� :�예.� 다� 떨어진다고� 그랬어요.� 고양시가� 네� 개� 지역

인데,� 떨어지면� 제� 지역만� 떨어진다고.� 그래서� 한명숙�

총리가� 선거� 마지막� 날까지� 지원유세를� (하셨어요).� 여

론조사� 같은� 데서� 제가� 떨어진다고� 하니까.� 근데� 뚜껑

을� 딱� 열어보니까� 제가� 제일� 큰� 표차이로� 이겼어요.� 그

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이길� 수도� 있구나’� 하고� 우리� 당

원들이�자신감을�가졌고.�

정봉주� :� 그� 지역이� (우리� 입장에서)� 별로� 안� 좋은� 데인가

요?

유은혜� :� 계속� 바뀌는� 데예요.� 한명숙이� 됐다가� 새누리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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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가� 19대� 때� 제가� 됐고.� 그동안� 우리� 지역에� 재선

이�한� 번도�없었어요.�

정봉주� :�독특한�지역이네?

유은혜� :�계속� 바뀌었는데� 이번에� 제가� 처음으로� 우리� 지역

에서� 재선이� 된� 거예요.� 그렇게� 당원들이,� 그리고� 우리�

주민들이�재선으로�국회에�보내줬을� 때는� 그� 재선의�힘

을� 가지고,� ‘뭐할� 거냐.� 뭘� 해야� 되나’� 고민을� 해야� 되

잖아요.� 그게� ‘정권교체� 하는� 데� 너의� 혼신의� 힘을� 다�

쏟아라’� 이런� 명령이라고�생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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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살짝� 좀� 제� 자랑을� 하자면…� 기자들이� 저

에게�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믿는다고� 얘기를� 해요.� 정

직하고�진정성�있게�기자들과�언론관계를�했기�때문에.

정봉주� :� 알겠습니다.� 그런데� 19대� 때� 현역의원을� 지냈단�

말이에요.� 그리고� 또� 지금� 재선에� 성공을� 했고.� ‘19대�

때� 유은혜� 의원이� 무엇을� 했는가’라고� 하게� 되면� 기억

나는�거� 있어요?

유은혜� :� 제가� 19대� 때� 의정활동� 하면서� 사실� 세월호� 사고�

나고� 난� 이후에� 특별법� 제정할� 때� 열하루를� 같이� 부모

님들이랑� 단식을� 했는데.� 그때� 우리가� 의석수가� 적었기�

때문에�특별법을� 제대로�그� 시기에� 처리하지�못하고�여

러� 가지� 아픔을� 겪고…� 연말에� 처리를� 했지만.� 그리고�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했어요.� 근데� 아시겠지만� 을지로

위원회가� 우리� 사회의� 약자� 입장에서� 일하고� 있는� ‘을’

들에� 관련된� 일들을� 현장을� 다니면서� 했는데,� 제가� 교

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 소속인데� 우리� 사회에� 가

장� 현안이� 되고� 있는� 것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건데,� 중요한� 것은� 제가� 속한� 상임위에서� 학교� 비정규

직의� 90%가� 여성� 노동자들이에요.� 그것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현장에서� 계속� 19대� 때� 함께�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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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저의� 과제가� 됐고,� 지금� 다시�

교육공무직법을� 대표� 발의해서� 그런� 여성들의� 삶의� 문

제를� 해결하고�힘� 있는� 정치를�해야겠다는�생각을�했던�

것이고요.� 20대� 때� 마찬가지로� 사드� 배치� 문제라든가�

세월호� 특별법� 문제라든가� 학교� 비정규직� 문제라든가…�

그리고� 특히�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이� 양립되기� 어려운�

문제들을�해결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만드는�것이라든

가.� 저는� 가사노동이� 여성들� 개인의� 몫으로� 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전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요새�

30대� 남자들은� 육아휴직을� 아빠들이� 더� 많이� 쓸� 수� 있

게� 해달라고,� 실제로� 회사� 사내� 게시판에� 남자들이� 더�

많이� 올린대요.� 그만큼� 인식이� 전환되기� 시작했는데.�

그런� 것들을� 법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요.� 정권교체를� 하려면� 지난번� 대선� 때� 처음으로� 여성�

투표율이�남자보다� 1.6%가� 높아졌거든요.� 그리고� 이번�

총선� 때도� 20대� 여성의� 투표율이� 한� 13%� 정도가� 그�

직전� 투표보다� 높아졌어요.� 여성들이� 투표하고�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해졌다.� 그런데� 여성� 표의� 확장력은� 어디에서� 오는

가.� 저는� 한� 개인의� 상징성만을� 가지고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전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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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가…� 지금� 여성� 최고위원이� 옛날� 같은� 최고위원

이� 아니고� 전국� 여성위원장을� 겸임하는� 최고위원이잖아

요.� 전국� 여성위원장� 역할도� 하고,�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도� 해야� 하는� 자리인데� 그만큼� 책임이� 커졌죠.�

253개� 지역에� 지역� 여성위원회가� 있는데,� 그� 지역� 여

성위원회에서� 일하는� 여성당원들을� 다� 합치면� 그� 수가�

한� 10만� 정도�됩니다.�

� � � � � � � � 그런데� 지금까지� 지역마다� 굉장히� 편차가� 컸고.� 지

역사업을� 하는� 데도� 있고� 못하는� 데도� 있고� 이랬단� 말

이에요.� 그런데� 제가� 여성위원장이� 되면� 그� 253개� 지

역의� 여성위원회에서부터� 한� 위원회가� 한� 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풀뿌리�사업으로�할� 수� 있도록�시스템을�만

들어야� 되겠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고� 일한� 여성들

은…� 대선� 이후에� 바로� 또� 지방선거� 아닙니까.� 궂은일

은� 다하고,� 그다음에� 어떤� 기회가� 있으면� 여성에게는�

돌아가지� 않는� 게� 현실이었어요.� 공천도� 30%� 여성� 공

천이� 당헌당규에는� 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그때마다�

“여성� 인재가� 없다”� 이런� 핑계로� 공천을� 안� 했단� 말이

에요.� 그래서� 제가� 여성위원장이� 되면� 각� 지역에서� 하

나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

고,� 교육�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각� 지역에서� 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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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여성들이�그� 교육을� 통해서�인재로�성장하고�지방선

거와� 이후� 총선까지� 공천� 30%를� 확실하게� 보장해낼�

수� 있는� 여성� 인재풀들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리고� 그

것은� 여성위원장이� 혼자� 24시간� 뛰어다닌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제도를� 만들고� 시스템을� 만들고.� 중

앙으로�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시·도당� 지역으로� 권한과�

책임이�분산되는,� 분권화되는�체계를�만들어야�되겠다.�

정봉주� :� 근데� 새누리당에서� 여성위원장� 되는� 사람은� 경륜�

없는� 사람을� 세울까?� 거기도� 경륜� 있는� 사람을� 세우죠.�

국민들이� 보기에� 유은혜� 여성위원장,� 유은혜� 최고위원

이� 있는� 더민주당과� 새누리당� 여성위원장,� 최고위원이�

있는� 새누리당과� 양쪽을� 봤을� 때� ‘나는� 사드� 등등� 때문

에� 기본� 정치적인� 입장은� 무조건� 더민주야’,� 또� ‘무조건�

새누리야’� 이런� 사람들� 말고� 중간층에� 있는� 사람들이�

‘애들� 키우기가� 이렇게� 힘든데� 도대체� 어느� 당의� 정책

을� 택해야� 내가� 살아가는� 게� 조금� 나아질까.� 그런데� 양

쪽의� 여성위원장을� 보니까� 명백하게� 내가� 유은혜를� 찍

을� 수밖에� 없다’,� ‘유은혜� 때문에� 내가� 이� 당을� 찍을� 수

밖에� 없다’라고� 하는� 이유는� “제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것�갖고는�안� 먹어준다�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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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지금� 말씀하셨지만� 최근에�

메갈리안� 논쟁이� 불붙기� 시작하면서…� 그건� 우리� 사회

의� 오래된� 성차별� 인식의� 표현입니다.� 그� 성차별의� 문

화가,� 그리고� 지금은� 더욱이� 경쟁� 위주의� 교육들이� 되

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일자리� 문제가� 굉장히� 어

렵단� 말이에요.� 그러면� 여성이� 경쟁자가� 되는� 거예요.�

‘여성들은� 내� 일자리를� 빼앗는� 경쟁자’� 이런� 식으로� 우

리� 사회가� 경쟁사회가� 되고� 뿌리� 깊은� 성차별� 의식이�

바뀌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들은� 실제로� 성� 평

등이�실천될�때만이�가능한�겁니다.� 그리고� ‘성� 평등�지

수’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영역에서� 40%의� 여성비

율이� 확보됐을�때� 가능하다’는� 기준이� 있어요.� 우리나라

는� 아직� 택도� 없죠.� 30%는� 해야� 하고요.� 지금� 남·여�

동수내각을� 힐러리도� 공약하고,� 다� 그런� 추세로� 가고�

있잖아요.� 그게� 뭐냐면� 정치권에서� 최소한� 40%가� 넘

을� 때� 그� 사회가� ‘이제� 좀� 성� 평등이�됐구나’� 하는� 기준

이고요.� 50%가� 돼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 30%

도�안� 됐기�때문에…

정봉주� :� 30%만이라도�지키는�일을�여성위원장이�하겠다.

정봉주� :�제가�처음에�모두발언을�통해서�뭐라고�했냐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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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들� 사이에서� 유은혜� 의원� 지지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바닥에� 내려가면,� “유은혜� 의원이� 누구지?”� 바

닥의� 권리당원이나� 일반� 대의원,� 특히� 일반당원들에게

는� 지금� 경쟁하고� 있는� 양향자� 의원이� 조금� 더� 반향이�

있는� 것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냐면,� 지금� 우리가�

386� 세대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 대해서� 비판을� 많

이� 하는데.� 추호� 선생처럼� 비판을� 하는� 게� 아니고,� 실

질적으로� 엘리트� 운동권� 출신들로서� 민주화운동을� 한�

것으로�인해서�엄청난�정치적� 혜택은�받지만�막상� 정치

권에� 들어와서는� 그렇게� 자기들이� 주장하고� 부르짖었던�

만큼의� 정치적� 활동이나� 역할을� 하지� 못한다.� 즉,� ‘내�

떡고물을� 받아먹는� 것에는� 아주� 기민하고� 빨랐지만� 우

리� 사회를� 위해서� 봉사를� 하고,� 사회가� 바로� 갈� 수� 있

도록� 잡아놓는� 역할은� 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것에� 같

이�편승하고�있었던�것은�아니냐.

유은혜� :�저는�절대� 그렇지�않았다고�생각합니다.� 지역� 주민

들이� 저한테� 해주는� 말씀� 중에� 제가� 가장� 마음� 따뜻하

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말씀이,� 제가� 19대에� 초선의

원이� 됐을� 때� 어떤� 고문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정치인은� 당선되고� 나면� 다� 달라지더라.� 유은혜는� 초

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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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재선이� 되고� 난� 다음에� 그� 고문님이� 저한

테� 하시는� 말씀이� “정말� 유은혜는� 지역위원장을� 했을�

때나� 초선으로� 당선됐을� 때나� 재선이� 됐을� 때나� 정말�

한결같이� 변함이� 없고,� 그리고� 늘� 가까이에서,� 어떤� 일

이� 있을� 때마다�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챙겨서� 국회의원으로서,� 혹은� 지역위원장으로

서�할� 수� 있는�일들을�정말�열심히�최선을�다해서�해주

는� 모습을� 보고�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그

리고� 선배님도� 의정활동�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의정활동

을� 하면서� 갖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운동

권� 출신의� 386…� 제가� 81학번이니까� 전대협� 세대보다

는� 조금� 더� 위여서� 그� 친구들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진�

않았지만,� 어쨌든� 그런� 데� 편승해서� 자기� 이해관계를�

따라서� 살아온� 사람은� 아니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고요.�

제가� 지키고자� 했었던� 가치를� 이� 정치에서� 힘� 있게� 정

권을� 바꿨을� 때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앞서� 전국� 여성위원장� 역할들을� 한참� 설명했으니

까,� 그러면� 여성� 최고위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번에� 지도부가� 구성되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대선을� 책임져야� 하는� 거잖아요.�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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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경선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우리� 당의� 계파니,� 내

부� 분열이니�이런� 것들� 때문에�국민들을� 많이� 실망시켰

는데.� 사실� 민평련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김근태� 의장

님과� 함께� 정치적� 뜻을,�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모였

던� 모임인데.� 18대� 때� 김근태� 의장님이� 낙선하시고� 난�

다음에는� 사실� 제대로� 역할을� 못했어요.� 19대� 때도� 그

랬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내부에서� 문제제기를� 했어

요.�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의장님� 이름에� 누가�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려면� 안� 하는� 게� 낫다”� 그래서�

이번에� 20대� 대선은� 조금� 자기� 성찰을� 하고.� 사드� 문

제�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명도�

내고� 했는데요.� 어쨌든� 여성� 최고위원이� 정권교체에� 하

나의� 지도부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을� 때,� 저는� 당

내의� 여러� 가지� 갈등과� 분열,� 이런� 요소들을� 내부에서�

잘� 통합하고� 조정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대변

인을� 오래� 했는데� “왜� 그렇게� 튀지� 않았지?”� 이렇게� 말

씀하셨는데,� 튀지� 않아서� “잘� 못� 싸운� 거� 아냐?”� 이렇

게� 이야기하실�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게� 어떤� 거

냐� 하면,� 저는� 혼자서� 저를� 도드라지게�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를� 묵묵히� 헌신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낮은�

자세에서� 일을� 하면서� 주변의� 사람들,� 갈등하고� 분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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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들을� 한� 데� 묶어세워서� 포용하고.� 그래서� 하나

의�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역할을� 김근태� 의장님을� 통해

서�배우면서�자라왔던�사람입니다.�

정봉주� :�유은혜�의원이�얘기한�것을� 종합해보면,� 첫� 번째는�

뭘� 주장했냐면� “경륜이� 있다”� 두� 번째는� 초심.� 그다음

에� 현장� 밀착형.� 그다음에� 통합과� 화합.� 그리고� 마지막

에� “내가� 궂은일은� 다하겠다”� 이제� 마지막입니다.� 우리�

권리당원,� 대의원들에게� 정말� 왜� 유은혜가� 여성� 최고위

원이� 돼야� 하는지.� 바닥에서� 좀� 바람이� 불어줘야� 하는

데� 바람은� 다른� 쪽으로� 불고� 있는� 것� 같고.� 왜� 유은혜

여야�하는지�마지막으로�한� 말씀하고�정리하겠습니다.

유은혜� :�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생각합

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에서� 최선

을� 다할� 때� 그것도� 가능한� 일이겠죠.� 제가� 이번에� 전국�

여성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앞서�

쭉� 말씀을� 드렸고요.� 저는� 문재인� 대표가…� 제가� 이� 말

씀을� 안� 드렸는데� 아주� 오래� 전에,� 20년도� 훨씬� 더� 전

에� 저희� 아버지가� 부산에서� 돌아가셨을� 때� 노무현,� 문

재인� 변호사�사무실에서�도움을�얻어서�저희� 아버지�산

재를�인정받았던�일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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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원래�고향이�부산이세요?

유은혜� :�부산은� 아니에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정년퇴임하

고� 부산에서� 직장생활� 하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저

희가�임종도�지키지�못하는�급작스러운�상황이�생겼는데,

그때� 제가� 문재인� 변호사께� 큰� 신세를� 지고� 정말� 따뜻

한� 도움을� 받았죠.� 그래서� 그때부터� 제� 마음속에는� 그

렇게� 인권노동�변호사로서�일하고�계신� 분들에� 대한� 존

경심과,� 또� 저� 역시� 그렇게� 노동현장에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제가� 정치권에� 들어왔을�

때에는� 그런� 꿈들이� 정권교체를� 통해서�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고요.� 그리고� 조직의� 일,� 정

당의� 일,� 그리고� 또� 원내라고� 하는,� 재선이라고� 하는�

힘.� 이런� 것들을� 다� 쏟아� 부어서� 내년� 정권교체에� 기여

하고� 싶다.� 그리고� 지키고자� 하는� 사람을� 지키고,�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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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키고자�하는� 힘이� 가장� 강력하게�무기로써�사용될�

수� 있도록� 저를� 쓸� 수� 있게� 헌신하고.� 그런� 절박함과�

마음의� 준비와� 검증된� 능력이� 있다.� 제� 삶의� 35년을�

충분히� 다� 말씀드리지는� 못했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한�

길을� 살아왔고,� 의정활동을� 통해서� 우리� 주민들께,� 그

리고� 동료� 의원들에게,� 그리고� 여러� 시민사회단체� 속에

서� 우리� 당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잘� 지키고� 현장

에서� 아래로� 뿌리내리면서� 일해� 왔던� 사람으로서� 자부

심을� 갖고.� 여러분이�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는� 여성�

최고위원,� 가장� 앞장서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할� 전

국� 여성위원장이� 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

와주십시오.

정봉주� :� 1부에� 유은혜� 의원� 나오셨고요.� 이제� 유은혜� 의원�

방송하는� 것을� 듣고,� 양향자� 후보가� 대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유리합니다.� 근데� 영입� 될� 때부터� 반향이�

좀� 있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까� 유은혜� 의원� 나왔을�

때도� 그� 얘기를� 했는데,� 의원들은� 유은혜� 의원을� 많이�

지지하고.� 특히� 여성의원들은� 거의� 유은혜� 의원� 쪽으로�

정리가�된�것� 같아요.

양향자� :� 왜냐하면� 항상� 여성위원장을� 뽑을� 때,� 여성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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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누구로� 하자”고� 정리를� 하기� 때문에� 암묵적�

지지가�기반이�돼� 있는�거죠.

정봉주� :� 바닥의� 기초의원들도� 그렇고� 권리당원이나� 대의원�

중에서도� 나름� 허브들이� 있어요.� 그분들을� 쪽� 만나봤더

니� “바닥� 분위기는� 양향자� 의원이� 조금� 더� 좋은� 것� 같

다”� 그것을� 이리저리� 해서� 정확하게� 보면,� 두� 분이� 꽤�

박빙으로�붙어있는�것� 같다.� 어떻습니까,� 느낌은?

양향자� :�사실은�지금� 불리하다고�저는� 생각이�들고요.� 왜냐

하면� 대의원� 표는� 권리당원보다� 훨씬� 막강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권리당원에서는� 좀� 앞서지

만�지금�대의원�표를�어느�정도�확보하고�있는지�잘�모

르고�있어서…

최강욱� :�객관적으로는� 사실� 양� 후보님이� 열세라고� 보는� 게�

맞지.� 당내� 경력도� 그렇고.� 현역이냐� 아니냐도� 그렇고,�

인맥도� 그렇고.� 기존의� 문법대로라면� 사실� 들러리� 후보

가� 될� 수� 있는� 건데,� 그게� 아니고� 힘을� 받으시니까� 그

런� 거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얘기하는� 게� 본인한테� 불

리하신�거예요,� 유리하신�거예요?

정봉주� :�분명한�건요.� 지금� 시점은�객관적으로�열세가�아닙

니다.� 50:50으로�갔어요.

양향자� :� 권리당원은� 자발적으로� 여론조사를�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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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는� 상당히� 앞서� 있다는� 것을� 보고� 있는데,� 사실�

표라는� 것은� 바뀌기� 때문에.� 그것도� 완전히� 저를� 다� 지

지하고� 있다고� 생각을� 못하고� 있고.� 대의원님들은� 제가�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뵙고� 얘기도� 드리고� 하는데,� 시간

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스

킨십이� 없다� 보니까,� 재선� 이상의� 의원님들이…� 우리�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전화로라도� “알죠,� 선배?”� 이� 정도�

하면� 될� 것을� 저는� 두� 번,� 세� 번,� 네� 번� 찾아봬야� 돼

요.� 그래서� 제가� 왜� 돼야� 하는지� 여러� 번� 설명을� 하고,�

그랬을� 때� “그렇구나”라고.�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하면�

되겠네”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돌

아오신� 분들이� 사실은� 한� 분� 한� 분�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지금은�발품밖에는�없는�것� 같습니다.

정봉주� :�준비위원이었을� 때� ‘최고위원과� 여성위원장이� 겸하

게� 되는� 혁신위� 안대로� 가게� 되면� 한번� 출마해보겠다’

는� 생각을�하고�있었나요?

양향자� :� ‘최고위원� 출마를� 해서� 어떻게든� 제가� 정치적인� 행

보를�계속�이어나가야겠다’

정봉주� :�당�룰과�무관하게�최고위원으로?�

양향자� :� 무관하게.�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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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초선도� 아닌데� 너무� 오버

하는� 거� 아닌가?� 너무� 돌출행동� 하는� 거� 아닌가?’� 그랬

는데� 많은� 여성의원님들이� 그런� 얘기를� 저한테� 다이렉

트로�해주셨어요.� “너무하는�거� 아니냐.� 무슨� 경력이�있

다고”

정봉주� :�현역의원들이?

양향자� :�예.� “나오지� 마라.� 나오면� 100%� 안� 된다”� 그리고� “리

더십� 센터장을� 해라”� 이런� 얘기를� 참� 많이� 해주셨는데,� 제

가� 리더십� 센터장을� 할� 거면� 삼성을� 나오지� 않았겠죠.� (웃

음)�리더십�센터에�가서�강의하고�그랬던�경험들이�있기�때

문에.� ‘어렵지만�이�길을�가야겠다’는�생각이�머릿속에는�있

었습니다.� 근데� 좀� 더� 제가� 해야� 되는� 명분과� 앞으로� 저의�

정치행보에�있어서� ‘이렇게�되면�좋겠다’라고�하는�방향대로�

된� 겁니다.� 그래서�해야�되겠다고�생각을�했고.� 그때부터는�

변함이�없이…

최강욱� :� 그럼� 본인이� 생각하셨던� 일과� 방향이� 있는데� 의원은�

안� 됐으니� 최고위원으로서� 실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셨

다는�거예요?

양향자� :�그렇죠.�여성위원장이�지금은�꼭�원내일�필요가�없다고�

생각되는� 게,� 여성� 최고위원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힘도� 갖게� 되고� 발언권도� 있고.� 유� 후보님이� “경력을� 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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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고”�이런�부분을�말씀하셨는데,�그런�걸�할�분은�우리�

당에,� 원내에� 어마어마하게� 많이� 계세요.� 어떤� 걸� 법제화�

할� 것인지.� 그리고� 제가� 돼야� 하는� 상황을� 설명� 드리는� 셈

이� 될� 것� 같은데,� 제가� 보니까� 국회의원님들� 너무� 바쁘세

요.� 그리고� 제가� 지방을� 쭉� 돌아보니까� “얼굴� 보기� 힘들더

라”� 그리고�우리의�정책이,� “꼭� 올라가서�우리가�봬야�하더

라.�한�번도�내려와서�우리가�원하는�시간에�오시지는�못하

더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셨고,� “거점을� 뒀으면� 좋겠다.�

그리고�자주�왔으면�좋겠다.�그리고�우리와�이야기를�좀�했

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안� 되고� 있다는� 것을� 제

가� 들으면서� “저는� 지금부터� 24시간� 풀로� 대선도� 준비할�

수� 있고,� 뛸�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고� 많은� 부분�

얘기를� 했고.� 특히나� 당�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더불어민주

당�사이트가�사실�그렇게…

정봉주� :�활성화되어�있지�않죠.

양향자� :�제가�봤던�것의� 100분의� 1도� 안� 되는�거예요.� 기업에

서� 혁신이라든지� 시스템� 만들고,� 그런� 부분하고� 너무� 차이

가�많이�나서.� � � � � �

최강욱� :�지금� 상대� 후보인� 유은혜� 후보께서� 당의� 정체성을� 강

조하신단� 말이에요.� 그다음에� 경력� 이런� 걸� 강조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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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해서� 유은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신하던� 시기,� 양향자� 후보님은� 한창� 공부하고� 이랬을� 때

가�우리가� 87년� 6월�항쟁하고�노태우가�대통령이�되네,�안�

되네� 하고� 이럴� 때인데.� 그때� 어떻게� 보면�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던� 때란� 말이죠.� 그러면� 선택을� 하는� 입장

에서는� 이분들의� 삶이� 어떻게� 보면� 선명하게� 대비되는� 지

점이�있는�거예요.�그러면�이게�결과적으로�우리�대선�승리

나� 당의� 발전이나� 또� 여성정치의� 역량� 강화나.� 이런� 걸� 위

해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이런�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수�있거든요?

양향자� :�그렇죠.� 아까� 말씀하셨듯이� 서로� 삶이� 달라요.� 그렇지

만� 아까도� “개인의� 발전”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지금� 스마트

폰� 쓰시고� 계시죠?� 그� 안의� 메모리들을� 저희가� 다� 개발했

거든요.� 세상이� 바뀌는� 중심에� 있었어요,� 저희가.� 세상을�

바꾸는� 중심에.� 그러면� 마찬가지로� 당에서의� 경력도� 있을�

거란�말이죠.�근데�사실은�당에서�경력이�있으신�분들은�당

에�많아요.�그런데�우리가�지금�필요한�것은…�저희도�뭔가�

개발할� 때� 보면� 기술� (분야)인데� 디자이너가� CEO로� 와요.�

인문학을� 했던� 사람이� CEO로� 옵니다.� 왜냐면� 기술자는� 엄

청나게� 많은데,� 뭔가� 그것을� 이니셔티브� 시켜주는� 새로운�

눈이�필요한�겁니다.� 혁신이�필요하고.� 그래서�정말�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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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들이� 다� 없어져야� 되는� 상황이� 지금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당의�경력을�얘기하고,�여성위원장을�해야�되겠다고�

하면…�안정돼�있을�때에는�시스템도�다�구축이�되고,�원내

에서�바쁘시더라도� 그렇게�할� 수� 있지만� 내년� 대선도�있고�

하는� 상황에서는� 갖춰야� 되는� 시스템이…� 지금� 시스템� 갖

춘다고�하지만�실제로�시스템�갖춰�본�사람이�저거든요.�그

래서� 그게� 빠른� 시일� 내에� 되고� 전� 여성위원회가� 눈에� 보

이면서� 어디가� 취약한지가� 눈에� 들어와야� 됩니다.� 그런� 걸�

할�수�있는�사람이�저고.�그리고�당내�경력이�예를�들면�아

까� 말씀하신� 것처럼� 대변인,� 부대변인� 시절이� 굉장히� 길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저처럼� 들어오자마자…� 이런� 경쟁을�

(한� 것은)� 한� 17년으로� 쳐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면�

들어오자마자� 당� 쇄신을� 위해서� 더불어� 콘서트하고� 그다음

에�비대위,�선대위�들어가서�제가�일주일�마다�이슈에�대해

서� 얘기하고� 경찰서� 고발돼서� 갔다� 온� 것도� 아시죠?� 그리

고�바로� 4·13� 총선에�나갔죠.� 그� 누구도�영입된�여성이�저

처럼�바로�핫�하게�가는�데는�없을�것�같아요.�

정봉주� :�얘기가�돼요.�여성위원장하고�최고위원�해갖고�할�일이�

많고�설레고�다�얘기가�되는데.�이런�차이는�좀�있을�것�같

아요.� 기업에서�계셨단�말이에요.� 그리고�기업이�우리�사회�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고� 하지만,� 기업과� 정당� 시스템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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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단�말이에요.�나중에�최고위원이�돼서�민주정책�연구원�

이런�데를�들여다보면,�그걸�기업�논리로�보게�되면�거기에�

있는�연구원들�한� 3분의� 1은�다�잘라야�돼요.� 근데�정당이

라고� 하는� 것은� 이윤추구가� 최대의� 가치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들이� 모여서� 하나의� 정치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생리가� 다를� 수� 있는� 게� 한� 문제가� 있고.� 또�

하나는� 최고위원이� 되고� 여성위원장이� 돼서� 실질적으로� 옛

날처럼�헛껍데기인�여성위원장과는�다른�힘을�갖게�되지만,�

누구하고�소통을�하면서�조우를�계속� 해야� 되냐면�현역� 의

원들이란�말이에요.

양향자� :�예.

정봉주� :�그�아쉬움을�누가�제일�많이�겪었냐면�안희정�충남�도

지사가� 한� 번도�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원외에서�

최고위원�했어요.�그때�사실은�어찌�보면�투명인간�같은�존

재였어요.� 본인은�열심히�했는데.� 그리고�우리는�안희정�최

고위원의� 가치를� 알고� 의미도� 있고,� 그다음� 거기는� 친노라

고� 하는� 세력이� 딱� 버티고� 있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끼리라도� 술좌석에서� 만나면� 한� 번도� 국회의원� 하지�

않았던� 그런� 아쉬움에…� “내가� 일머리도� 잘� 못� 읽고,� 일을�

하려고�하는데�어디서부터�메꿔야�될지”�이런�걸�많이�토로

했었거든요.� 그럼� 이건� 안희정� 개인의� 능력이� 있고�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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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서� 당이라고� 하는� 유기체� 속에서� 움직여야� 되는� 것이

기�때문에.�아마�유은혜�의원이�착해서�이�부분을�공식적으

로�찌르고�들어가진�않지만�우리� 당을� 바라보고�있는� 권리

당원들,�대의원들은�아마�제가�지금�지적하는�이�지점은�있

을� 거란� 말이에요.� ‘양향자� 최고위원� 다� 스토리� 좋아.� 내용�

있어.� 또�뭘�할지도�알아.� 그러나�현실이라고�하는�벽은�결

국은� 저걸� 뛰어� 넘어가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어서,� 아무

래도� 유은혜� 의원이� 펴는� 논리가�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할지라도� 유은혜� 의원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예를� 들어� 유은혜� 의원이� 나처럼�

독한� 사람이면,� 이걸� 찌르고� 들어가면� 백전백승이에요.� ‘다�

좋다,�그러나�현실의�벽이라고�하는�것은�그렇게�이상만�갖

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여기에� 또� 부딪힐� 거란�

말이에요.

최강욱� :�제가� 조금� 더� 보태서� 말씀드리고� 답을� 주시면� 좋겠는

데,� 그� 얘기도� 전� 하고� 싶었어요.� 당이라는� 것이,� 또� 대한

민국의� 야당이라는� 것이� 기존에� 뿌리박았던� 여성당원들이�

있어요.� 여성� 조직이라는� 게� 있어요.� 여·연이나� 이런� 걸로�

대표되는� 여성� 단체들이� 있고.� 그분들이� 선거� 때마다� 역량

을� 발휘하셨던� 것도� 사실이고,� 당이� 의존한� 것도� 사실이에

요.�그�대표들이�또�당으로�계속�수혈되기도�하고.� 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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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다� 뒤에� 나오는� 얘기가� “특정� 학교� 인맥을� 통해서� 그�

쪽에서�다�해먹었다”� 이런�얘기들도�나온단�말이에요.� 현실

적으로.� 맨날�그러잖아요.� 거기다가�플러스�또� 무슨�얘기를�

하냐면�삼성에서�커�오신�분이기�때문에,�삼성�안에서�소위�

여성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가� 어땠겠느냐.� 요새� 또� 이건희�

회장이� 멋진� 동영상도� 하나� 발표하고� 하니까.� (웃음)� 근데�

하여튼� 그렇게� 되니까� 그런� 점들을� 합쳐서� 우려하시는� 분

들이� 있더라고.� ‘이분이� 착근을� 할� 수� 있을까’,� ‘대선� 때는�

겉도는�것�아닐까’

양향자� :�실제로� 안희정� 지사님이� 했던� 것은,� 집행력이� 전혀� 없

는�최고위원이었습니다.�뭔가를�할�수�없는.

정봉주� :�안희정� 지지자들� 표�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조금� 들리

네.

최강욱� :�그게�아니라�여성위원회가�없이�떠�있었다는�거지.

양향자� :� 여성위원회가� 없으니까.� 겸직하는� 것이� 뭔가� 하나� 더�

있었으면� 거기에� 대한� 일이� 있고� 최고위원으로서� ‘내가� 뭔

가� 겉돈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은� 겸직을� 하고� 있는데,� 제가� 재선� 이상과� 스킨십이� 좀� 적

다고�했지만� 사실상�이� 선거를�하면서�얼마나�많은� 분들하

고�스킨십이�됐던지.�그게�기본적으로�있고,�저희한테는� ‘더

벤’이� 있습니다.� 함께� 들어갔던� 분들이� 이제� 초선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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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그래도� 원내의� 어떤� 상황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떼가�

있다는� 것은� 저한테는� 굉장히� 큰� 백그라운드가� 되는� 거거

든요� �

� � � � � � � � 근데� 사실은� 원외위원장님들의� 삶도� 우리가� 생각을� 해

야� 되거든요.� 253개� 중의� 145개,� 57%가� 원외란� 말이죠.�

그러면� 원외위원장이� 사실은� 최고위원으로� 가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광주에서는� 8석을� 다� 뺏겼으니까.�

다� 원외위원장들인데� 그분들이� 저한테� 처음� 해주신� 말씀이�

“양향자�님이�갈�수�있는�길이�있다.� 그러면�우리가�최고위

원으로�보내야�된다”는�얘기를�많이�해주셨던�게,� 그분들의�

대변인도�할�수�있을�거란�생각이�들고.

정봉주� :� 아까� 저하고� 최� 변이�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은� 살짝�

해명이� 안� 된� 부분이� 좀� 있는� 것� 같은데.� 2012년에� 우리

가� 정권을� 못� 찾아오는� 결정적인� 문제점� 중의� 하나가� 몇�

개의� 각기� 조직들이� 따로� 놀았어요.� 예를� 들어서� 한� 서너�

개�정도가�분리가�돼서�당은�당대로,�또�시민조직은�시민조

직대로� 하면서� 이게� 하나로� 융합돼서� 물리적으로는� 뭉쳐있

지만�화학적으로는� 결합되지�않은� 상태에서�따로� 논� 게� 나

는�큰�패인�중의�하나라고�보는데.

양향자�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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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아까� 우리가� 얘기했듯이,� 좋다.� 밖에서� 바라보는� 양향

자가� 이렇게� 됐을� 때의� 울림은�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정

작�중요한�건�내부에서,�아까�얘기했던�여연�출신의�여성운

동을�했던�분들,� 그다음에�당내�현역의원들,� 그다음�당내에�

어쨌든�존재하고�있는�현실적인�벽들.� 이분들과�소통하면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뭉쳐가려고� 노력을� 할� 것이

냐.�이런�부분에�대한�해명을…�국민들�여론조사�하면�오히

려� 지금� 얘기한� 것을� 가지고� 유은혜� 의원보다� 앞설� 수는�

있겠지만,� 당� 내부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으면�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은�잡기가�좀�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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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리고� 예산� 같은� 것도� ‘어디는� 많이� 주고� 어디는� 조금�

주고.� 우리는� 달라고� 해도� 안� 주고� 저기는� 많이� 주고’�

이런� 불균형과� 불협화음이� 지금� 엄청나게� 잠재돼� 있어

요.� 오픈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폐쇄성으로.�

그래서� 아까� 여성위원회의� 평의회를�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잠재적으로� 숨어� 있는� 불평등에� 대한� 분노,�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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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돼� 있는� 분노를� 싹� 끌어올려야� 됩니다.� 그리고� 오픈

시켜서� 투명하게� 해줘야� 되는� 거죠,� 지역마다.� 근데� 그

게� 굉장히� 빨리� 움직여야� 되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발

품을� 많이� 팔아야� 되고,� 서로� 협의체를� 많이� 만들어내

야� 되고.� 그� 모든� 계파� 간의� 갈등이라든지,� 여기는� 여

기대로�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대로…� 이런� 것도� 사실은�

서로가� ‘불합리한� 것들이� 있다’는� 데에서� 출발하는� 거거

든요.� 모든� 것을� 시스템화� 해서� 오픈시켜놓고� 모두가�

다� ‘메이크� 센스’하게� 만들어놔야� 거기서부터� 당� 화합이�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요.� 여성위원회가� 가장� 큰� 조

직입니다,� 우리� 당� 안에서.� 그래서� 그것부터� 사실은� 제

대로�잡고�나가야�되고요.

정봉주� :�그렇죠.� 유명무실했든� 어쨌든� 여성위원회는� 꾸준히�

있어왔으니까.

양향자� :� 꾸준히� 있었고.� 근데� 제가� 최근에� 정말로� 현장을�

많이� 뛰다� 보니까� 그런� 불협화음이� 너무나� 크더라.� 그

리고� 제가� 내려갔을� 때,� “이제야� 우리가� 말을� 할� 수� 있

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면� 언제든

지� 올� 사람’,� ‘원외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말을� 들

어줄� 사람’,� ‘그리고� 우리� 삶을� 인정해줄� 사람’� 그런� 사

람이� 이제야� 나타났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일을� 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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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달라는� 얘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많이� 오고,� 많

이� 들어주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리를� 육성해� 달라”�

그건� 제가� 전문가죠.� 그래서� 지금부터� 저는� 발로� 뛰어

야�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한� 축은� 시스템� 만들기� 시

작해야� 되고,� 한� 축은� 발로� 뛰면서� 어떤� 불협화음이� 있

는지를�다� 수면� 위로� 끌어내서�그것들을� 투명하게�보이

게� 해야� 하고,� 예산도� 투명하게� 가야� 되고.� 그래야만�

여성위원회가�제대로�하나로�힘을� 모아줄� 수� 있고� 그게�

표로�갈� 수� 있다고�생각을�합니다.

정봉주�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으니까� 이제� ‘내가� 정권

교체의� 견인차가� 되겠다.� 그래서� 양향자다’라고� 하는� 것

을� 권리당원,� 대의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하고� 정

리하도록�하겠습니다.

양향자� :�사실은� 저를� 국회의원� 한� 자리� 주겠다고� 영입했다

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은� 내년� 대선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 당의� 부름이라고� 생각을� 하고.� 양향자의�

삶이� 전� 국민의,� 여성들의� 삶과� 함께� 공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표심으로� 모아올� 수� 있을� 거라

고� 1차적으로� 생각을� 하셨고.� 그다음에� 우리� 당이� 호남�

민심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사실은� 전국적으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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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들이� 어마어마하게� 대의원에� 많이� 포진돼� 있고요.�

그리고� 호남권에서의� 호남만으로는� 사실� 끝나지� 않습니

다.�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국민의당이� 다시�

바람을� 일으켜서� 올라올� 수도� 있고요.�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만약에� 저마저� 안� 된다

고� 하면� 아마도� 호남에서는� 더� 분노를� 하지� 않을까.� 그

래서� 돼야� 한다는� 것보다는� 제가� 어쨌든� 한� 석이라도�

지도부에� 들어가서� 대변인도� 해줘야� 되고,� 그리고� 제가�

“청년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했던� 것도� 사

실은� 기업에� 있었던� 것을� 충분히� 저를� 통해서� 이용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최고위원이� 되

면,� 제가� 전장사업�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 박차를�

가하고�있는� 사업에도…�제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얘기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어렵습니다.� 그� 부분도� 이

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여성은�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저한테는� 여성이� 1번,� 과학기술,� 기업� 2번,� 그

다음에� 호남� 민심까지도� 얻을� 수� 있는,� 게다가� 시스템

의� 전문가이기도� 해요.� ICT� 전문가이기도� 해요.� 우리�

여성위원회가� 큰� 조직이지만� 찻집처럼� 아름다운� 여성위

원회가�저를�통해서�될�수� 있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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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그리고� 어느� 분이� 여성� 몫� 최고위원이� 되든� 이기고� 지

는� 싸움이� 아니고,� 당이� 여성에� 대한� 관심을� 좀� 더� 증

폭시키고� 정권교체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권리당원들,� 많은� 대의원� 분들께서� 좀�

더� 깊은� 관심,� 심사숙고� 해주는� 길만이� 정권교체의� 지

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두� 분� 모시고� 순서대로�

말씀을� 드렸는데�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 기대하겠습니

다.� 정봉주의�전국구�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