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5장(236~314)113326

Ⅴ세계를품고천년미래를품고

1. 주님 안에서 성취될 교회의 남북교류

2. 남북 민초(民草) 경제교류를 주창한다

3. 남북 민간 공동체기업 창업의 가능성

4. 황록의식(黃걥意識)의 창출(創出)

5. 한반도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6. 2050년에 뒤돌아 본 통일한국의 미래상

7. 통일을 향한 실험적 정책 대안들

8. 평화 디.엠.지. 청원운동

9. 통일문제와 토지문제

10. 통합사상의 추구(Search for Integritism)

238 불멸의민족Ⅱ: (統一, 하나님의熱情)

Ⅴ. 세계를품고천년미래를품고

1. 주님 안에서 성취될 교회의 남북교류2. 남북 민초(民草)경제교류를 주창한다3. 남북 민간 공동체기업 창업의 가능성4. 황록의식(黃걥意識)의 창출(創出)5. 한반도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6. 2050년에 뒤돌아 본 통일한국의 미래상7. 통일을 향한 실험적 정책 대안들8. 평화 디.엠.지. 청원운동9. 통일문제와 토지문제10. 통합사상의 추구(Search for Integritism)

1. 주님 안에서 성취될 교회의 남북교류

1) 민족속에오신주님의몸

1995년은구한말개신교세력이중심이되어독립협회를결성하고민족의자주독립을위하여본격적인 민족사역을 시작한지 100년째 되는 해요, 교회 안에서 민족의 통일을 놓고 기도하기시작한한반도분단의해로부터50년이다. 우리는 이 민족 위에 세우신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그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이 민족에게

가져오는 통로의 역할을 잘 감당하 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 감당하리라고 확신한다.1) 통일과 남북교류에 대한 논의2)는 교계에서 이미 많은 검정(檢定)의 과정을 거쳐 왔으며 또실천적으로 참여하는 다수의 단체들이 노고를 다하여 왔다고 믿는다. 그러나 진실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교류를 통하여 하나님께 어떻게 광을 돌릴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교회들의 초미(焦眉)의 관심사가되어야한다고본다. 나아가서는교회의남북교류에대하여말하기전에우리는먼저이시대, 이땅, 이역사속에서한국민족을통하여또는한국교회를통하여주님께돌릴광이어떤것인가를피력(披瀝)하여야정론(正걩)이되리라생각한다.

부제: 통일을향한실천

Ⅴ. 세계를품고, 천년미래를품고 239

자기의 본령(本領)에서 벗어난 행위 또는 의롭지 못한 개인적 명예욕과 탐욕에서 나온 일들은결국시간이지나면서그뿌리가백일하에드러나기마련이다. 우리는언제나역사의심판을받을것을염두에두어야하지만우리시대의한계와우리자신의한계를지나치게의식하고걱정할필요는없다고본다. 말하자면그한계때문에시급히필요한행동들을늦추는지나친신중함이나완벽주의는또하나의어리석음을범하는것이될것이다. 언제나균형이필요하다.통일과 관련하여 교회가 새삼 깨달을 것은 이 민족 속에 우리 예수님의 몸된 민족교회, 즉 우

리들이, 민족의 통일역사를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파견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역사의 큰 흐름의변화가일어나는시대에믿는이들에게그흐름을보는눈이부족하게되는이유는하나님의 소원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단순화시켜 사태를 읽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의순박(淳朴)한 수용(受容)이 없이아무도선지자의눈을가질수없다. 민족교회는하나님의

구원의펴신팔이요, 미가엘의대군이요, 민족역사를구원하기위하여나타나는거대한무리요,큰은총을입은자들이다.

2) 민족교회는민족역사의본체(本體)다

성경에서 나라 또는 백성으로 번역되는‘고이3)’라는 히브리어는 특정하게 한정된 정치적, 인종적, 혹은지역적인집단의사람들을가리킨다. 우리가민족이라고부르는개념과가장가까운것이다. 출애굽기 33장 13절에모세는여호와께간구하기를“이족속(‘고이’)을주의백성(‘암’)으로 여기소서”라 하 다. 모세는 여느 민족과 별다름 없던, 오히려 노예민족(奴괐民族)이라 불림받아야할이스라엘을하나님의선택된공동체로인정받기를간구한것이다. 모세의 엑소더스 이후 마지막 선지 말라기의 사역까지 1000년간 하나님의 단련의 역사가 있

은후에이스라엘공동체는하나님의말 속에비추어진자기들의정체성(正體性)을 발견할수있었다. 그들 가운데 거하던 중다(衆多)한 잡족(雜族)들의 역사도 결국 후일에 느디님 사람들이나성전수비대처럼거룩한변화를겪은경우가많았다고본다. 이런방식으로하나님께서는어떤민족에게(좀더일반적으로표현하여어떤지역공동체에게) 하나님의말 을수납(收納)할수있도록, 하나님의공동체를인간의공동체속에심는것임을알수있다. 요나선지자한사람의말 선포가강포한니느웨성에회개를가져왔듯이한명만이라도바로말 을받은이가그민족 속에 생겨서 말 을 선포하는 그 순간부터 민족교회는 민족 속에 존재하기 시작하고 성장하기시작하는것이다.예수님께서는오래전부터한국민족속에이러한기도와사명의사람들을심으시고 적인민

족교회의거룩한모습을그들속에나타나게하셨던것이다. 그들이곧돌아가신길선주요, 주기철이요, 손양원들이며살아서민족을위하여중보하는우리들인것이다. 주님의보좌앞에한국

1) 1907년의 부흥, 삼일운동 등.2) 특히 필자의 의견은‘통일희년을 향한 한국교회의 프로그램 및 실제 적용’, 목회와 신학 1993년 1월호에 잘 정리되어 있다.

3) 히위 족속이었던 기브온 성민들이 성전(聖殿)에 노역(걓役) 봉사하면서 변화된 모습이 느디님 사람이며 일설에 의하면 성전수비대도다윗의 친위대 던 블레셋 족속인 블렛 및 그렛 군대의 변화된 모습이라 한다.


교회는죄의세력이깨어져야만, 하나가될뿐아니라하나님의지혜가임하게되고하나님의권세를 가지고 의연하게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의 대언(代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가아니면어찌주님의 광이나타난교회라할수있겠는가. 자신의생(生)을 하나님께번제로드려 예수 광만을 추구하는 참 하나님의 종이라면 어찌 교회의 과거를 청산하는 일에 뒤질 수있겠으며삼천리제단에자신을희생물로드리기로작정한교계지도자라면어찌민족의미래가걸린회개운동에몸던지지않겠는가.

5) 교회는의연(毅然)하여야한다

예수님의참된제자는언제나의연하다. 모든참된교회는불신사회에대하여의연한기상을지니고대한다. 이는죄의문제가해결되었기때문이고삶의목표가단순하고명료하기때문이다.그런데교회가민족의통일과관련하여의연하여야하는부분은공산주의와자본주의양자모

두에대하여의연하게하나님의성경적방법이최고의방법임을증거할수있어야하고, 남과북의정부에대하여공히하나님의말 에서나온통일의방법론을제시할수있어야하고, 한반도를둘러싸고자국의이익위주로쉬임없이음모를꾸미는열강들에대하여도오직이민족에예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시는 하나님의 역사(役事)에 대하여 참으로 의연(毅然)하게 증거하여야한다.교회가하나잊을수없는것은이북에서하나님의교회를박해하고죽이고축출한과거역사

이며 이러한 공산당들의 소행을 우리가 비록 용서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쫓겨난 성도들 수백만이 남한에서 받아들여지고 포용되어서 하나님의 교회가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게 된 이 한가지감사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민족통일이 남한 주도(主導)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믿고또그렇게기도하고행동하는것이다. 그러나이에덧붙여남한의교회는이북에서피눈물 뿌려 지금도 기도하는 숨은 성도들의 기도때문에 하나님께서 이같은 일을 이루어 주심을알고지극히겸손해져야한다.실제로 지금까지 음으로 양으로 교회의 말없는 선교활동이 통일을 촉진해온 것은 일반적으로

인정받는바이며교회의남북교류를위한여러가지사업이구상되어추진되어온이후북한의반응도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남한교회의 목적이 국가목적보다 그리스도의 목적에 더 봉사하고자 하는 의연성이 있음을 그들이 감지하고 경계심을 많이 완화시켰기때문이다.

6) 교회는선구(先驅)하여야한다

이같이통일문제에앞서나아가는것은그래도주의교회가살아있기때문이다. 한국의교회는 100년 전독립협회나만민공동회를주도하 던때로부터민족의선구적사역을감당하여왔다. 교회는 그 시대의 의미를 이해하고 민중을 교육시킬 수 있는 지도력을 말 에서 얻어 왔고험난한현실에굴복하지아니하고미래를바라보는소망을언제나그리스도안에서발견하여왔


민족의이름으로나타나부르짖는이런성도들이야말로세계역사를주관하시는주님앞에서한국민족의역사를위하여중보하는한민족교회(韓民族敎會)의참모습이다. 이런민족교회야말로예수님께서인정하시고상대하시는한국민족역사의참된본체(本體)인것이다.

3) 교류(交流)와통일(統一)은교회의본래적사명이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우리들도 민족교회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민족통일의 문제를 대하여야 한다. 그러나민족이라는문제를떠나서주님의몸된우주적인교회의관점에서보더라도교류와통일은교회의본래적사명(本걐的使命)이다. 그러므로민족통일과정의하나로서교회의남북교류를생각할것이아니라본래적통일체(本

걐的統一體)인 교회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게 된다. 그리고이교회의통일은예수님의이름으로일컬어져야하고남북의교회가서로정직성을다하여‘사신그리스도’안에서만날수있어야하는것이다. 교회의남북교류가민족통일보다앞선‘교회통일의소명’을위하여이루어져야한다는대전제

가일반적으로받아들여진다면현재남북교류를여러갈래로추진하고있는남한의교계지도층들사이에협조기류(氣流)가일고있는현상은매우바람직한일로보여지는것이다. 여기에 본질적인 의견의 불일치가 있을 수 있는 문제는 과연 북한측의 공식적인 채널이 참된

예수님의몸된북한교회를대표하는것이냐하는점이다. 또남한에서도남북교류를자기들기관의사업계획정도로치부하는일부계층이없는것도아니다. 그러나이런모든문제이전에주님의참된지체들이라면먼저성령님의역사가남북교류를통하여예수님의 광을드러내고교회의 적인통일성이어떤형태로든지성취되어나가는것을최우선적기도제목으로삼고하나님존전(尊前)에엎드려야한다.

4) 교회는통회(痛悔)하여야한다

이런 의미에서 남한교회의 불일치와 파쟁이 모든 남한교회의 회개의 첫 제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은남북교류에지나치게여러갈래의많은흐름이생기는것도이런불일치와관련된부분이 적지 않다고 본다. 어떤 분들은 이런 교계의 파쟁이 신사참배의 죄를 교회가 공동(共同)으로 공식적(公式的)으로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견해를 말하는데 귀담아 들어야할부분이다.우리는겸손하게순교자손양원목사님의피맺힌외침을들어야한다. “신사참배를통해서범

교회적으로한국교회가타락하여하나님께죄를지었기때문에그죄의결과로하나님의진노하심을받아해방후삼팔선이그어졌다…삼팔선은일본의앞잡이가되어선량한하나님의백성들을현혹하고나쁜길로인도한교회지도자들의죄의대가이다.”4)

4) 손 동희 저, 나의 아버지 손 양원 목사, 179쪽


언제나돌파력이있었다. 부드럽고우둔하고연약해보이는듯한교회속에서나오는기적의돌파력이언제나새시대를열었던것을기억하여야한다.5)

8) 통일에는주님의기적적개입(奇蹟的介入)이반드시있다

통일의 여정(旅程)에서 믿는 성도들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기적적 개입을 위하여 간구하여야 한다. 현재의 국제정치적 상황에서 반드시 통일되리라고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미국, 중국, 일본이서로견제하는구조속에아무도총대를져주겠다는이가없고한국의정치경제적인 능력이 이런 역학구조(力學構造)를 타개할 만큼 강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북미회담의 진전과정에서 한국의 한계만 드러나고 국제정세가 전반적인 교착상태로 들어가고있다고보이기때문이다.반면에 한반도의 정세가 장기적(長期的)인 평화통일의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판단해 볼 수

도 있다. 오히려 급격한 붕괴로 인한 통일보다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기도할것은북한의무신론적인사회주의정권만은속히무너져야한다는것이다. 모든일이잘 진전되면 주변국가들의 안전보장 아래 남북 당사자간의 협의가 점차 심도를 더해 가겠지만현실적인 민간접촉이 활발해지지 않는 한 통일의 실질적 진전은 미미하리라고 보아야 한다. 결국 민간접촉의 무게중심이 현재는 경수로 건설 등 경제교류에 두고 있지만 그보다 더 효과적으로남북관계에통로를뚫어줄수있는것은교회의남북교류라는것이시일이지날수록더명확해질것이다.김일성의 사후 수년 이내에 북한사회가 김일성의 사회생명체론 식으로 얽어매는 상투적 논리

에결국식상하게되면서, 북한권력층내부특히군부에서큰변화가있을때, 필자의개인적인예측으로는기독교신앙에대하여예상외의큰호의를보일가능성이있다고본다. 이것은눌려지내는북한민간들에게도마찬가지라고생각된다. 남한의교회는이러한가능성들을향한주님의주권적인개입에대하여간절히기도하고준비하여야한다.

9) 그리스도교의새로운역사는통일한국에서부터

우리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면서 2000년 기독교 역사에도 새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한다. 마땅히우리는시대의징조를보아야한다. 미국독립, 불란서혁명, 시민계급의대두에서비롯된수세기에걸친정치경제적인변화는이미마무리단계로와서이미새로운시대의시작을알리고있다. 일치(一致)의 정신, 평화의 정신, 자유의 정신이 새 시대를 규정하는 중심사상이라면, 일치와


다. 예수의교회는문자그대로불요불굴(不拗不屈)이었다. 배교(背敎)의 시대처럼 보이는 때에도 주님의 참된 종들은 끊이지 아니하고 그 맥(괈脈)을

계승해왔다. 그리고그들은백성가운데우거(寓居)하면서길르앗에우거하던엘리야처럼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성해 왔다. 지금도 하나님의 인맥은 뿌리가 한없이 깊다. 이들은 모두 선구적인맥이다. 선구적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주님 먼저 가셨기 때문이요 우리는 그를 따르지 않을수없기때문이다. 교회가선구적으로할것은통일기금을모으고구제품도준비하고사랑의쌀도보내고나눔을

준비하고하는일들이있겠지만, 그러나주님이우리에게명하시는것은이민족의통일된미래가그리스도안에서아버지의 광을나타내도록틀을갖추어나가는것이다. 마치 17세기에신세계미국으로건너가던 국의20만비국교도들의가슴에그리스도의국가에대한소원이불붙었듯이지금우리들의가슴에는하나님의말 을땅위에실현해볼절호의기회로이통일의과정 전체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사상적(思想的)으로 성적(괈性的)으로세계교회와세계전체를리드해나가는선구적자세가있어야이룰수있는것이다. 세계의고통과오욕이한반도로집중되었던지난한세기동안우리는다음세기의해결책이우리의체질속에서자라고있었던것을깨닫는것이다. 어찌우상숭배자들에게다음시대를맡겨우리하나님의 광이훼손되게하겠는가.

7) 교회는돌파(突破)하여야한다

또한 한국교회는 통일의 과정을 도전의 장(場)으로 받아들여 예수님의 몸 된교회가 질적으로양적으로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국교회가 25%의 인구를 점유한다는사실을듣고무분별한양적팽창에대한저항감을느끼는성도들도있는모양이다. 그러나모세도모든백성이모두선지자되기를원했더니만큼우리의소원도그와같아야할것이다.한국전쟁을치르면서교회성장의기초가닦이고지난30년간놀라운성장을해왔던것은우리

가겪은피할수없는고통의덕분일것이다. 즉고난중에맺은결실이다. 그러나앞으로새로운교회성장을위하여서는더욱성숙한자세로서만목표를이루어나갈수있는것이다. 교회들이주님을위하여나아가고통을스스로취하는기풍이일어야만가능한것이다. 교회들은이제는정말진지하게생각할때가왔다고본다. 주님의 광을위하여현상황을돌

파하여타개(打開)할결심(決心)을할것인가말것인가. 결심을한다면어떤공동의목표를가질것인가. 어떤 교단에서 한국 인구의 50%까지 전도의 목표를 세웠다는 소식은 참으로 주님께서기뻐하시는일일것이다. 더 나아가우리는통일의과정에남북한민족전체의 50%가확고하게주님께로돌아오는일을위하여기도하고결심하여야하리라생각한다. 통일도 교회의 심령부흥이 일지 않으면 오지 않고 교회의 성장도 심령대각성이 오지 않으면

길이없다. 우리는마땅히심령대부흥을위하여기도하고애써야한다. 이것은절대절명(絶對絶命)의주님의명령으로받아야한다. 이명령이보잘것없는한평신도의심령을울렸다면한혼의가치를알고 혼을귀히돌보는목회자들의마음은얼마나뒤흔들것인가. 교회는역사상

5) 미국독립을 가능케 한 조나단 에드워드의 대각성운동, 산업혁명을 가능케 한 웨슬리안 운동, 프러시아 발전과정에 나타난 경건주의운동 등.


2. 남북 민초(民草) 경제교류를 주창한다

통일의 첫 삽은 정부가 뜨지만 민족공동체의 회복이라는 거대한 건조물은 민초(民草)들이 지어나가는것이다. 민초들은권력을탐하여정치를하는것도아니고특별한기예를가졌거나학문을가지고문화활동을주도하지도아니한다. 그저일하고먹고즐기고살뿐이다. 그러나통일정책의핵심은바로이민초들의먹고사는문제와직결되어민초들의힘을끌어내지아니하면안된다는데있다. 여기에민초(民草)남북경제교류를주창하는주된이유가있다.이제남북한간의교류는극한상황이일어나더라도장기적으로보아반드시개선될것이다. 극

한상황은 전쟁의 도발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북한 내부의 급박한 상황변화로 인한 비정규적인조치들도포함한다. 그러나어떤사건이일어나더라도역사의대세를바꾸어놓을수없다. 예컨대전쟁이일어나더라도결국은남북한간의교류는증대될수밖에없다. 교류가증대되는것이반드시통일의길로간다는것을의미하지는않지만적어도동북아시아의물질적교류와문화적교류는반드시확대될것이다. 이러한대세를잘살피고하나님의평화의말 을받아평화로운한민족통일을주도하여야할사람들은예수님의사람들이다.하나님의 말 이 다스리는 사회에서는 웅도 나지 아니하고 천재도 나지 아니한다. 비록 은

사를받은성도들의능력과지혜가 웅호걸과천재들을훨씬능가할지라도그들은섬김으로만족하고은사자나그은사로섬김을받은이들도모두하나님께만 광을돌리게되는것이다. 또그 능력이 꼭 필요한 때만 나타나고 보통 때는 숨겨져 있기 때문에 웅과 천재가 나타날 수가없다. 가장 높은 성도일지라도 가장 겸손하여 가장 작은 자가 되는 것이다. 교권적인 교회가 아니라면그교회의목회자는스스로아무것도아닌자로자처한다. 가장위대한사도들이야말로만물의 미말에 처해진 자로 스스로 자처한다. 이러므로 기독적인 또는 그리스도적인 것은 민초적(民草的)인것이다.이제 민족의 장래를 바라보며 말하거나 쓰기 민망한 것은 통일의 흐름은 다가오고 있으나 이

흐름을 다스리거나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충분히 배양되어 있는지 의심스러운 것과 실제로통일의기회가일반적으로생각하듯마음놓을만큼크지는않다는것이다. 말하자면통일을 이루려면 거국적이고 전 민족적인 능력을 집중하지 않고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이제는점차 분명해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낙관적인 생각만 가지고 기다리고만 있으면 통일의 기회는지나갈가능성이더농후하다. 이것은정부와민간이더불어함께염려하여야하고, 특히주님의지체된성도들이진지하게기도하여할제목이다.크게 살피면 남북한의 통일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맥이 있다고 본다. 그 하나는 결정

적시기가왔을때자주적으로남북한간의내부자적(內部者的)인 관계를설정하는것이며또다른하나는장기적으로남북한간에동질성을효과적으로증진시켜나가는것이다. 명백히구분하기는 어려우나 첫 번째의 내부자적인 관계설정은 주로 국내외 정치적인 사안과 관련되어 있고두번째동질성증진은주로남북한간의경제문화교류와관계되어있다고볼수있다. 본고에서는이두번째의동질성증진과관련한남북한간경제교류에대하여가장효과적인방안을제안설명해보고자한다.


평화에 대하여 가장 잘 말할 수 있는 민족은 바로 한민족이 될 것이다. 앞으로 30년 후쯤이면,일치의 정신을 통해 통일의 과정을 잘 겪어내었을 뿐 아니라 평화구조의 정착이 민족생존의 필수불가결한조건임을잘알고있는한국민족과한국교회는세계를향하여증거할이야기거리가많을수밖에없는것이다. 일치, 평화, 자유의사상은예컨대정보화사회와같은미래사회의중추적사상이될것은명백하다.또한 기독교는 지금까지 성적 측면에 많은 비중을 두었었지만 신자의 사회적 책임6)에 대한

깨달음이 더할수록 경세적(經世的)인 성숙성(成熟性)까지도 갖추게 될 것이다. 한국의 기독교는통일의과정에서이경세적성숙성을갖추어나갈수있는최선의조건을구비했다고본다. 말하자면그리스도교의새로운역사의씨앗은한국교회에서배양되리라는것이다.

10) 세계의거민을품고, 천년미래를품고

우리는이사야서의마지막장의한구절을기억한다. “시온은구로하는즉시에자민을순산(順産)하 도다.”교회는주님의광대하심같이광대하고주님의능력있으심같이능력있고주님의복되심같

이 복된 것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주님의 소원을 품고 주님의 가슴처럼세계의거민을품어야한다. 우리는주님의깊은신비속에 원(永遠)의시간이품겨있음을알며 우리의 가슴에도 천년 미래를 품을 수 있어야 한다. 만일 한반도에 일어나는 일이 장래 천년의 변화를 담은 일이라면 그런 안목에서 통일문제에 대처해야 되지 않겠는가. 교회의 남북교류도 작은 일이 아니라 거대한 시각에서 크게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큰 일을 위해서는 모두 손잡고합력해야한다. (95. 7. 29)

6) 필자는 사회복음이나 사회구원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며 신자의 사회적 관심이 구체적인 삶의 방식과 성경적인 정치경제적 방법을 배태하기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이겠지만 북한이라는 사회가 이만큼이라도 따라 올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인 것이다. 그러나이들의이해가부족한부분은자본주의나시장경제체제를받아들인다는것이‘적극성의게임’이라는것을모르는점이다. 말하자면이익을추구한다는것은결코거미줄을쳐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거미의 소극적 게임이 아니라 대평원에서 많은 맹수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을통하여먹이를확보하는적극성의게임이라는것이다. 그들에게있어서가장큰경쟁자는바로그들의최대우호국인중공이라는점을얼마나심각히느끼고있는지궁금하다.북한은몇가지중요한정치적인이유로남한을이차적인대화대상으로격하하고미국과대화하

는것이자기위치의격상이라도되는듯착각하고있지만한민족전체의앞날을위해서만이아니라 북한 자체를 위해서도 북한은 남한과의 관계설정을 조속히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하는 것이다. 북한의지도층은쓸데없는정치적허 과망상에사로잡혀민족의앞날에말할수없이큰손해를입히고있는것이다. 남한의정책입안자나통일관련자들도 50년이상의장기적인안목이없으면통일문제를다루는지위를포기하는것이민족의장래에대하여큰죄를범하지않는것이된다. 만일북한이‘남북한어느측에의해서라도다른쪽이흡수통일되는것을지양하여야한다’는남북간의솔직한합의와양측이신뢰할만한구체적실시방법에근거하여 남북한간의경제교류를적극적으로시행할의도가있다면참으로북한과민족의앞날을위하여큰축복이될것이다.현실적으로북한은선진국의첨단기술과첨단자본재가필요한단계는아니다. 단지북한의현

수준의 노동력을 활용하고 기존설비를 가동시켜 수출로 연결시킬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남한의기술수준과능력이야말로북한의필요에가장합당한것이며지리적이점과민족동질성에서오는경 관리의효율성등은도저히다른나라의투자와비교할수없는것이다. 북한이핵카드로조금씩재미보는것에눈이멀어있다는것은한반도의분단을고착화시킨채동북아의 안정세를 유도해 보려는 국제공조체제(?)의 깊은 수법에 속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말하자면미끼에걸린것이다. 이상한것은주변강대국의어느나라도한국의통일을바라는나라가없다는것이다.한반도가 통일되면 강대해지므로 주변국들에게 위험하다느니 하는 식으로 우리에게는 다분히

소망스런차원의해석을떠나서, 예컨대중공의경우에는만주를안정시키기위해서는치아를지키기위한입술로서의북한이필요한것이고, 일본도환동해권의주역이되기위하여평화로우나분단된상태로서의한반도가반드시필요한것이고, 미국은미국대로두발을딛고서는것이한발로 서는 것보다 지역의 세력균형을 조정하기 위하여 훨씬 쉬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러시아도남북한이하나가되면같은지역내의국가로서유리할것이하나도없다고생각할것이다. 만일50년미래를바라보며남북양측의지도자가자기들은이미죽고없는그때의민족상황을생각하며마음을터놓고대화한다면무엇인가결론이나지않겠는가. 충분한시간을가지고스위스의어느호젓한산장에서한주일쯤넉넉히시간을써가며눈앞의현안문제들은우선접어두고두지도자가먼미래를말해본다면어떤돌파구가열리지않겠는가(통일논단3호, 시론).사실성경적인원리에서본다면남북관계에돌파구를줄수있는여러가지중요한방안이나

올수있다. 본고에서다루는민초경제교류는성경의지혜에서비췸을얻은것이다. 민초경제교류를정의하면다음과같다. 즉 중소기업이하의 세규모의기업까지포함한소규모투자를남


지금까지 남북한 경제교류의 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물자교역에 머무르고 있으며 극히 일부의임가공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1989년 남북간 교역이 시작되었는데 1992년까지 통관 기준으로보아약 3억달러에달했다. 정부에서승인받은 4억5천만달러의삼분지이정도만실제교역이이루어진셈이지만그래도 1993년핵문제가심화되기전까지는매년도증가세를기록하고있다. 그러나 교역의 내용은 1990년에는 양말기계, 1991년에는 화학제품 등 단순한 편이다가1992년에가서임가공교역이시도되면서의류, 가방, 신발등으로다양해졌다.이 기간 동안 남북한 교역에 참가한 기업은 대기업이 20개, 중소기업이 100개 기업으로 전반

적으로확산되지못하고있는것을알수있다. 한편교역방식은주로간접교역이며 1991년 7월에야 천지무역(남)과 금강산무역(북) 사이에 곡물과 광산물을 물물교환하는 직교역이 최초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1991년에 5건, 1992년 13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었다. 이 남북간 총교역량의95퍼센트정도가수입이며 5퍼센트정도만이수출인것은남한상품들이북한사회에미칠경제외적인파급효과에대한우려와북한의외화부족때문인것으로생각된다.북한은원래 1970년대중반부터비철금속제품등의수출부진으로인한외화부족으로서구제

국에 대한 이자지불까지도 연체되어 채무이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1980년에는김일성의주도로선진국에서자본과기술도입을추진하 으나성과가없었다. 1984년 제2차 7개년계획이 종료되면서도 후속 경제계획을 발표하지 못할 만큼 산업이 피폐되었다.결국돌파구의하나로 1984년 9월합 법을제정하고상환부담이없는외국의직접투자를유도하 지만 일본의 조총련만이 소규모 투자로 호응하 을 뿐 전혀 선진국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그 7년 후인 1991년 말에 나진-선봉지역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포하 고 이때까지도 북한은가장급선무인대외신용회복을크게염두에두지않았다고보이는데아마이런대외적인폐쇄적태도가북한의경제의가장큰걸림돌이라고생각된다.1993년 말에는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서 제3차 7개년계획의 실패를 자인하는 발표

가 있었다. 또한 장래 수년간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완충기로 보아 농업과 경공업 제일주의를택하겠다고선언했다. 아마도북한최고지도층에서경제에대해적극적인자세를취하고배우기시작한것은 1988년에 7·7선언을하고 남한의올림픽개최로심리적충격을받은이후가아닌가생각된다.결국북한은 1992년말에외국인투자법, 합작법및외국인기업법을제정하고기존의 1984년

합 법에시행세칙을보강하 다. 1993년초에들어와서는외국인투자기업-외국인세금법, 외환관리및자유경제무역지대법과지하자원법을제정하 다. 또한이같은투자환경개선노력에이어현재는투자자입국허가, 투자심의허가, 토지이용, 은행, 금융, 외환, 회계, 세무, 노동관리,공업소유권, 자유무역지대내의거주및체제에관하여법률을준비중인것으로알려지고있다.이들은투자절차의간소화나상품가격의합의, 유가증권의거래까지도가능토록만들어놓았다.또 전략적인 우대분야를 설정하여 조세감면, 관세면제, 무비자 입국, 토지사용 우대, 은행대부우대조치 등도 마련하 다. 말하자면 북한 지도층의 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현실화 되어가는척도를법제화추세를보아알수있는것이다.물론이것은중국이나기타사회주의국가들의시장경제에대한개방경험에서도움을얻은것


사람들이피곤하기짝이없는것이다. 그러나만일대북한투자창구를제삼국에두고북한을접촉한다면북한으로서도충분히명분이서는일이고이러한투자에소액이나마참여한남한의시민들이남북정상화이전이라도이산가족상봉과북한방문의기회를우선적으로받을수있다면진지하게고려할실향민크리스천들이다수있을것이다.이런 투자는 그 규모가 단지 몇 천 만 원 대의 소액이 되더라도 양측의 민초와 민초를 사업으

로 이어주고 해외동포들 중에서 사업분야에 따라 기술과 경 의 지도를 맡을 정선된 사람들을파견하여 품질관리 한다면 이런 일련의 소규모 사업들이 수백 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충분히 있다고 본다. 단지 이러한 비정규적인 변화요소를 많이 내포한 사업구상이 실현되려면민간중심의조직이해외동포들중심으로일어날수있어야한다는것이다.그런데 이런 민초경제교류는 대기업들의 특구 내 투자보다 시장경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교육

적인 효과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단지 시범적인 몇 건만 가지고는 북한경제의 부양에 큰 도움을주지못한다. 적어도수백개또는수천개의규모로북한전지역의민중속에깊이뿌리박아야만북한의소위‘인민경제’(국민경제)의질적인변화가이루어지고의식의변화도이루어지는것이다. 이러한대규모민초교류가남북한의동등한협력관계로이루어지려면남한의자본과기술을주로하는투자에대하여북한에서도대등한투자를하여야양측의균형이잡힌다고본다.그러나아무래도상대적으로열세인북한의경제적투자능력을보완하여야한다면그해답은북한의토지투자능력에있다고본다.이를 위하여 북한의 중앙정부가 토지사용권을 지역공동체에 양도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남한에서투자되는자본과기술에대응하여북한의지역공동체가노동력만아니라토지까지투자할수있기때문에남북의민초들이공동체기업들을만들어나갈수있으리라고보는것이다. 말하자면 중국의 성공적인 향진기업(鄕鎭企業, 지역사회가 경 하는 중소기업)의 사례에합 및 합작의 이점을 덧붙여서 남북의 민초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터 놓는 것이다. 이러한일이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초기에는 실향민 위주이지만 점차 남북의 지역간 자매결연으로도이행하여 갈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남북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된다면 굳이 정치적으로 통일이되지아니하고공동시장등남북간의복잡한경제관계를설정하는단계를거치지않더라도남북은이미내용적으로는통일된것이나다름없는것이다.바로 이 일에 남한의 교회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반공의

보루가 되어 왔던 실향민 성도들이나 실향민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법도가 지켜지는 나라가 이한반도 위에 세워지는 그 날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민족공동체의 회복을 위하여 남북한 민초경제교류에앞장설수있으리라고확신한다.통일의길은아직도멀고험하다. 급전직하같은폭포수의곤두박질쳐떨어지는듯한상황도

아직남아있을것이고전혀아무일도아니일어날것같은답답한처지에빠지는때도있을것이다. 그러나기독인들이꾸준히힘쓸것은바로이경제교류의분야이다. 경제교류야말로삶과삶을 이어주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족의 새마음의교류가일어나는곳에예수님의교회가서있어야할사명이있기때문이다. 주님께서거기에서있기를간절히원하시기때문에.


한의 민간부문에서 유도해내어 북한지역에 투자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근로자가 수백명선으로올라가는중규모기업만되어도기업인정신(Entrepreneurship)이 구성원전부에게활력 있게 침투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투자의 규모를 작은 규모로 할수록 민초경제교류는더욱활발하게된다.기업인정신을‘부와빈곤’(George Guilder)이라는현대자본주의의대표적저술에서이같이예

화로설명한것이있다. 한총각청년이결혼하여아이를가지게된경우처자식을먹여살리려고같은직업의동일한조건에서40퍼센트나더실적을올리게된다는것이다. 가족중심의작은기업이강력한이유는이같이하나님의창조원리에근거하고있는기업가정신에서나오는것이다.왜기업인정신을북한의주민들에게배워주려고하는가. 그들에게돈을버는방법을배워주

려고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동독에서 사람들이 사회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돈을 쓰는 방법을자본주의에서 먼저 배웠다면 이는 자본주의를 바로 배운 것이 아니다. 참된 시장경제를 배우려면돈을버는방법을먼저배우게하여야한다. 즉 자본가의마음을먼저배우게해야한다는것이다. 원래 한 가정의 가부장이면 자본가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심리적 조건은 갖추고 있다고보아야한다.민초경제교류는남한의민초와북한의민초가만나서협력하게하는경제교류의방법이다. 현

실적으로가장이루어지기어려운, 아니오히려불가능하다고말해야하는그런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을 제안하고 주창하는 것은 비록 민초적인 방안이 가장 어렵기는 하지만 민족의장래를 위하여는 가장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어렵지만 예를 들어 상호 불가침, 체제 불간섭, 점진적이고도충분히장기적인통일준비기간의설정, 군축등의기본적인실천지침들이양측지도자들의 확고한 합의에 의하여 확실히 보장되는 한 민초경제교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 실제로 중국의 민중에게 시장경제를 가르친 것은 대기업이 아니라 그들에게 작은 사유지 개념의토지를분양하고소농업, 소공업, 소상업을 위하게허용한중국지도층의지혜에있었던것이다. 큰 기업내에서훈련받은이들은시장경제원리가몸에배이지않는다. 오직피부로느낀자만이이원리를몸으로깨우친다.실제로 전문가들도 대북투자의 초기단계에 고위험도와 저수익을 감당할 수 있도록 소규모 합

작사업을권고하고있다(최수 , 1994). 우리는이러한민초경제교류를초기에는고향을그리워하는실향민중심으로, 고향을살리고싶은애향민중심으로실천해볼수있다고본다. 만일민간에서북한에투자하는것을도와줄각전문분야의인력으로사업자문위원회를구성하고정부에서통일기금으로상당한부분의투자리스크를감당해줄원칙을결정하여노령의실향민들이고향에투자할길을열어준다면이산가족이나고향방문이더욱의미깊게되지않을것인가.바로 이러한 소규모 합작사업들의 가능성에 대하여 남한의 기독교가 선교의 차원보다는 협력

의차원에서, 교회의차원보다는민족이라는차원에서참여할수있는가능성을생각하게된다.북한은‘협력’과‘민족’이라는단어아래서는별다른의도를품지않은상대라면교류하는것을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이쯤에서는 벌써 생각하겠지만 과연 북한이 자기들의 체제를 위하여위험하기짝이없는이런일을허용하겠는가하는점이다. 실제로북한이남한에대하여벌이는 외교나 협상의 상투적 방법이 게릴라적인 전법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 일선에 있는


2) 해외동포와남한크리스천기업의대북경제교류에관한계획(안)

(1) 목적

- 남북의민간교류를통한통일과민간일치의촉진- 남북한의경제교류를통해서상호간의경제적인난제를해결함·북한의경제난특히생필품난을해결·남한기업의구조조정기회

- 북한선교(대북관계에있어서표면적으로나타나서는안됨)

(2) 프로젝트의 내용적 分析

- 남한과해외동포를중심으로북한의전역에시, 군단위로소규모협동공장을설립함·규모 : $50,000~$100,000 (4천만원~8천만원)·투자지역 : 시(구역)=24(39)개, 군=147개로 각 도시구역과 군마다 1개씩을 투자한다

고할때총 186개의투자건수가가능할것임(1991년기준)

- 방식 : 협동공장설립·북한 : 부지및운 자금·남한및해외동포 : 초기시설비용등무상출자(4천만원~8천만원) ·상호출자방식과지분에대해서는보다자세한논의와신축적대응이필요함

- 무상공급요구조건:·매시, 군및직할시구역마다공장단위로공장노무자를위한 100대씩의자전거무상공급 (186×100=18,600대)

·매시, 군및직할시구역마다생활필수품과의약품을무상공급

- 기술적인공급조건:·협동공장의업종선정과생산기술지도생산품수출상담에대한인적지원

- 이윤배분방식:·생산품의50%는북한의내수용을사용하고50%는외화가득을위한수출을목적으로한다.·이윤배분방식에대해서는명확한결정이향후요망됨

- 유망생산품목: 장신구(액세서리), 목공예품, 의류, 신발, 가방, 완구, 수예품, 농산물가공,수산물가공등


3. 남북 민간 공동체기업 창업의 가능성

필자는 남북 민초교류의 가능성에 대하여 항상 생각하여 왔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를 조금이나마해볼수있었던것은에스라운동(한국현대선교의선각자며기독교계의원로인조동진목사님의기독교통일운동)에잠시관여하면서 다. 다음은당시에구상하 던계획서인데최 우씨가 구체적 작성에 수고하 다.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도 변형시키면 어떤 단계에서 남북간에하나의좋은솔루션이되리라고본다.

1) 조국경제건설 / 남한과해외동포협동공장출자계획

__________는남한과해외동포가조국경제건설을위한협동공장설립운동을전개코저합니다.

(1) 시, 군 단위로전국에소규모협동공장을설립케하기위하여남한과해외동포들로부터매군단위로 $50,000에서 $100,000까지공장설립자금을무상출자한다. 단 공장부지와운자금을조국에서부담하고무상출자금액은생산시설과원료구입등생산성에만사용하

도록한다.

(2) 매 시, 군 및 직할시 구역마다 공장단위로 공장노무자를 위하여 자전거 100대 씩을 무상공급한다.

(3) 매시, 군및직할시구역마다공장노무자를위한생활필수품과의약품을무상공급한다.

(4) 협동공장의업종과생산기술지도와생산품의수출상담을무료로제공한다.

(5) 협동공장의생산품의50%는조국의인민생활향상을위한내수용을사용하고50%는외화가득을위한수출을목적으로한다.

(6) 추천생산품목 : 장신구(액세서리), 목공예품, 의류, 신발, 가방, 완구, 수예품, 농산물가공,수산물가공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연구소소장


- 남한 크리스천 기업 : 선교의 열정이 있는 기업가들은 다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윤리적인 측면과 북한선교와 관련된 파괴적인 행동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자진출대상 기업의 선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인데 이 선정대상기준에는 단순한 자금력의 문제가 전체적인 안목에서사업을진행할수있는지에대한자질의문제가검정되어야함. ①선교기업의기업윤리②투자상담및조정③인적교류(기술자문및수출상담)의조정등국내적인조정의문제가있음.

·이에대한별도의 Body가 필요할것으로예상된다. 이 조정역할을감당할조직체가어떠한 정도의 구속력을 가져와야 하고 얼마만큼의 역할을 감당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보다심도있는배려가필요함

- 해외동포기업 : 국내기업보다 대북투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관리적인 차원에서는초기그룹형성자들의자질이중요할것임.

3) 과제

- 국내기업의선정과관리관련·기업선택의기준문제·별도의 coordination body에대한전략(역할범위, 통제력, 기금)

- 대북투자의형태에관한결정·ownership관련결정·투자지역의선정(초기북한에서우선선정후에남한기업의희망지역)·이윤배분의형태에대한조정과교섭

- 대북투자시의초기손실의보전방안

- 선교전략·prevangelism·인적교류를통한선교전략·국내외의북한선교전문기관과의연계여부및방안

- 무상지원관련국내외여타의운동단체의연계여부및방법


(3) 프로젝트 관련된 당사자들의 입장에 대한 분석

- 북한 : 경제회생을 위해 투자유치가 필요하나 체제고수를 위해 불리한 정보 및 사상의확산에 향을줄만한움직임에대해서는거부반응을보일것임·7차 경제개발이 실패로 돌아가고 농업, 경공업, 무역에 치중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에서경제회생을위한각종방안을강구할것임. 직간접적으로북한내부에한국기업들의투자를권장한바있음.

·북한 내부에서 대내투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한 추이분석을 시도할 필요가 있음. KOTRA의분석에의하면현재북한에대한해외직접투자의형태는조총련중심으로 평양일원에 집중되어있고 기타의 지역에 대해서는 임가공형태로만 이루어지고 있음. 특히 나진 선봉지역에 대해서는 중국 교포를 중심으로 투자가 시도되고 있어서 남한기업의 간접적인 참여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현재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는미미한실정이지만북한의투자유치의도는실제적이라고생각됨

·해외투자관련법중에서 모법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법과 부속3법인 합 법, 합작법, 외국인기업법에 대한 분석과 이의 실제적인 적용상의 법효력및 국제법상의 구속력을살펴보아야할것임

·다만 북한내부의 정치적인 결속력을 와해시킬 수 있는 자본주의 사상의 유입이나 자국체제에 불리한 국제적인 정보의 유입에 대해서는 북한이 상당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므로이러한상황은투자의폭이나형태에상당한제약을가할것임.

- 남한 : 남북교류에 대한 민간의 욕구는 비등할 것이나 정부의 대북교류에 대한 자세는정부내의강경론자들과미국의 향을많이받을것임. 따라서당면한핵문제의해결이후 여하히 남북교류에 대한 민간의 활력이 실제화 되느냐와 또는 남북교류에 대한 각종의창조적인대안들을어떻게찾느냐가열쇠이다.

·민간의남북교류에대한욕구는①통일촉진적차원의노력(다소비 리적인부분도감당할의지가있음) ②남한경제의 구조조정 차원 : 특히 경공업분야에서는 개발도상국으로의 진출이 시

도되고있는데인적관리와품질관리, 그리고물류의면에서어려움이있는상황이어서북한에대한투자환경이호전되면많은대북투자러시가이루어질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북한 핵문제로 남북대화와 교류에 제동이 걸려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는2가지방향으로접근해야함.①적극적인교류개방의유도와간접적인투자방안의창출②교류개방시점에따라전략적으로대응


4. 황록의식(黃걥意識)의 창출(創出)

1) 황록의식이란무엇인가?

황록의식은 인간의 깊은 곳에 있는 의식이다. Yel-Green Idea라고 이름 지었다. Yellow-Green을 Yel-Green으로붙이면서민족위에크게Yell(외치는) 일이일어나기를소원해서그런이름을붙인것이다.

라틴어로는 Auri-viridis Sapientia라고 불러 보았다. Sapientia는 지혜를 말하며 viridis는녹색을 말한다. 그러나 Auri는 금빛에 대하여 붙인 형용사다. 그러므로 보통 노란 색이 아니라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빛 같은 색조를 마음에 그리면서 이름 붙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 색조가민족을 구하며 하나님의 광을 나타내는 색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거니와 노란색은 힘이 없어 병색을 띨 수도있고 흙의 누런 노랑으로도 갈 수 있으나 내가 생각하는 황색은태양이 푸른 들 위에 힘차게 떠오를 때온 마을과 논과 밭에 힘찬 황금의 빛으로 번쩍이게 하는그런환상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하나님의 창조지혜가 있는 명칭이다. 무지개는 일곱 색으로 보는데그속에붉음과푸름이변두리에있고중심색은바로황록의부분이다. 태극기를보아도위의적색계통(북)과 아래의 남색계통(남)으로 나뉘는 듯 한 무의식적인 느낌을 보통 사람은 받게 되는데우리의의식속에이런기초적인정서(情緖)가정리되어야한다. 실제로사회심리적인부분을연구해보면, 홍적색이집결, 집체적(集體的)인강한 향력이있

고남청색의계열이개체적인특성과무관심의특성이강한것이다. 이는바로북한과남한의차이와잘부합하고있는것이다.

과연 최초에 태극기를 만든 이가 누구인지 이러한 색채심리적 효과를 생각하고 고안하 는지또는분리와변환의태극을국가의상징으로삼은것이좋은지나쁜지에대해필자는여러모로생각이 많다. 나라가 평안하려면 변화가 너무 많으면 어찌 견딜 것인가. 그러나 만일 세계의 일을 논의하여 결정하는 세계의회 같은 것이 한반도에 선다면 그것은 좋기는 하겠구나 하는 생각은소박하게드는것이다.

어찌 되었든지 이러한 남적(藍赤) 또는 홍청(紅靑)의 연결부분인 황금-초록(황록)계통의 색조의사회특성으로서긍정, 적극, 낙관, 생명, 창의, 박애, 공동체의식등을나타내고있다고본것이다. 실상녹색을보면서지구와환경을생각지않는이들이있을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지구만의 색조는 원래 대양(大洋)의 청색임을. 물푸른 청색과 들푸른 녹색의 다른 점은, 들푸른 녹색은 인간이 선호하는 환경이며 현대의 환경론자들은


4) 1994. 1. 15. 현황

- 재접촉한결과지방투자계획은유보되는듯함·특구지역또는지정된도시지역에우선적투자를권유·신원이밝혀진조선족이대리인이될것으로봄·북경에대행사무실운 할필요성강조

- 아마도 중국교포인 특정대리인을 통하여 상담하도록 하는 듯 하나 만일 N.K.정부측이아닌간접상담인경우굳이집착할필요가없지않나하는개인적견해임. 의견을제시해주시기바람.

- 또한 북경에 프로젝트의 총괄 대행업체를 신설, 운 해야 되는 경우, 적어도 50만 불의가외경비가발생할것으로추정, 바람직하지않음. 의견제시를바람.

<이상예수님의 광을위하여!>

(후일에느끼는것은이때 1994년이한반도가가장위기 다는데우리는그사정을모르고있었다는것이다.)


경효과(國境效果, 필자의 용어)가 실질적으로 약화하여 물류와 민류(民流)의 유통(괥通)이 자유로와져서멸실직전의단계까지나가고있으며, 세계의네트워크화가경쟁적으로이루어지고있고, 경제의생산요소중자원과노동부문의퇴조가나타나고있다. 말하자면기술과서비스의우위가 정보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잘 정착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거대한 종합산업 네트워크로 정착해가고있다고본다.

종합산업이라고 하면 융합기술들이 나타나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는 로벌 신용체계의 확립이이루어지면그뒷받침으로종합우주산업, 종합생활산업(금융-유통), 종합건설산업, 종합정보산업 등 지식과 정보의 체계화가 관련된 생산수단들이, 세계적 단위의 효율적 시장이 정착되고세계규모의협력개발프로젝트가일어남에따라, 종합적이고효율적인활용을가능하게만든거대산업을말한다.

앞으로 세계사회의 생활방식들이 정형화되는 속도가 더 신속해질 것인데 이런 효과가 상당수준에이르면사회문화가치가이륙하여체공(滯空)하는상황이벌어질것이다. 다른말로비유하면 냉혈동물적 상황구속이 온혈동물적인 상황변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 가능해 진다는것이다.

④ 21세기변화를위한일반상식적예측

21세기중반정도까지생활에관련된기술변혁이일단락하고, 문화변혁이 21세기초부터본격화하여 세기말 이후로까지 연장되겠으나, 사회변화의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높은 확률로예상되며사회의여러가지요인들이구조로정착하면서, 결국은역사정체(곎史停滯)로 갈확률이높다고본다.

이는 근래에 일어나는 변혁이 틈새 메우기(niche-filling)의 감이 있고. 점차 창의 내용이 번쇄해지고있고근본적변혁이일어나기어려운내적에너지의부족이예상되기때문이다..

⑤역사요인을고려한전세계규모의21세기전반적시나리오예측

세계전체규모로장래의역사를살펴보면크게세가지시나리오를상정해볼수있다고치고이는역사발전, 역사단절, 역사정체로규정해보자. 궁극적역사발전이라면모든기초공동체와모든 개체 인격으로 권력과 재화와 창의가 자연스럽게 분배되는 데까지 이르는 것을 말한다. 이는누가강제할수있는것도아니요그리스도안에있는하나님의의지가그와같다고믿는것이다.

역사상에는언제나역사의발전, 단절, 정체의세가지세력이공존하는것이고모두자기만의역할을가지고있는것이다. 시대에따라서는역사발전요인과세력이역사를계승하게되고, 또


결국자연을위한자연보다인간을위한자연을위해싸우고있다는것이다. 그러므로녹색은인간의 지역공동체를 부지(sustain)하는 환경자연을 사랑하는 색조이며 생명력이 빛나는 공동체적색조인황금빛과어울리는것이된다.

성경의 희년(禧年, Jubilee)사상은 신본적(神本的) 인간(人間)주의, 창조질서의 회복과 구속능력의발로(發걠)이므로바로황록사상이라고부를수있는것이다.

2) 세계는어디로향하고있는가? -21세기 세계정세와 전망

(1) 세계정세 변화의 현실적 예측

①세계의흘러가는방향을장기적으로예측하기위해서 500년전의종교개혁이후의변화를요약해볼필요가있다. 종교개혁이후에는유럽대륙에갇혀굶주리던서구의역사가외부세계로피어나온과정이상당부분담겨있다고본다. 이는종교개혁의정신성이시민사회와산업사회와지식사회의근본적인동력을마련해준다고보는것이다.

종교개혁에 대해 반동이었던 국가들도, 가톨릭 국가들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말하는 것이지만, 결국 종교개혁의 에너지에 려 해외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부분은 역사해석에대한더자세한설명이필요하지만다른기회로미루고종교개혁이사회내재변인(變因)을 마련해주었다고본다.

이는 서구사(西歐史)를 말할 때 봉건사회, 시민사회, 산업사회, 지식사회의 순서를 따라 각기봉건사회(토지)-시민사회(자본)-산업사회(노동)-지식사회(창의)의 사회내재변인을 외적으로 구현해나간것으로보아야한다.

요약설명하는감이없지않으나논의를계속하기위하여필자의독특한정경학적인분석으로는세계사는서구사의그릇으로설명될수있다고본다.

② 20세기의 변화를 일별하면 서세동점(西勢東漸)의 마무리 단계이며 두 번의 세계대전을 통해 블록화를 이룬 것은 이미 국민국가들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국권소멸이라는현상이 앞으로 100년간 로벌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이 통합적 정경체계를 육성시키면서 닥쳐올것이지만이는또한지성적이념의실효와실용적이념의대두그리고다시그이후에통합적지성이념의필요를위해혼란을겪게될것이다.

③ 1990년대 변화의 특성을 살피면 이념이 실효(失效)되고, 경제블록이 강화, 복잡화되고, 국

Ⅴ. 세계를품고, 천년미래를품고 259258 불멸의민족Ⅱ: (統一, 하나님의熱情)

역사를정체시키는세력과요인이역사를승계할수도있다. 그러나장래에오는시대에는역사단절의 세력과 요인이 역사를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단절의 요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과격해야만한다는법은없다.

세종대왕 같은 분이 훈민정음 창제에서 보인 의지가 바로 가장 역사단절적인 노력으로 평가받아야하는것이다. 그러나같은세종의정책중에도사군육진(四郡괯鎭)의개척이태종때로부터오는숙제를발전적으로해결한것이므로역사발전적이라고볼수있다. 예컨대대원군의쇄국정책같은것은대표적인역사정체에해당할것이다.

현재세계를한덩어리로볼때역사발전의시나리오는, 아직도부족하다고하지만기존의발전의식을 가지고 있던 부분의 시민들이 상당한 정도의 의사표현과 권력 및 재화 분배에 참여하고있고후속세력의에너지가점차감소하는추세이므로, 내재적발전동인(動因)이점차부족하여가고발전제한요소들이점증한다고보아야한다. 역사를계승하는세력으로서앞으로약 50년은역사발전세력은답보내지는퇴보상태가되리라고보아야한다.

역사정체적인세력은오히려많이강화되고있는데이는반드시어느나라나집단이나세력을지칭하기보다“기득권을 지키려는 사람들”정도로 규정한다면 가장 상식적이겠으나 그보다 더적극적인방법론을가지고있는부류로보아야한다. 예컨대필리핀의대지주그룹이라든가 콜럼비아의 마약 제조판매세력들은 같은 카테고리에 집어 넣을 수 있을 것인데 아마도 각국의 무분별한권력그룹도이에포함시켜야될것이다.

다포스그룹은? 쎄다. 아마도반반이아닐까생각되는데, 지성적그룹이역사정체세력에낀경우는 많지 않지만 아마도 창업을 하면서 새 조직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새로운 왕조를 일으키는일은역사정체그룹이역사를계승한예로볼수있다고생각한다. 현재상당부분의문명사회가 황금, 기술, 서비스 문화 속에서 침몰해 가고 역사를 정체시키고 있다는 관찰은 일리가 있는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다이내믹하게 역사를 보는 관점에서는 매우 가치중립적으로 보게 되므로 오히려예측작업이단순화되지않을까하는생각도해본다. 역사단절의경우는종말과변혁의논리가적용되는경우인데발명(invention)이나혁신(innovation)에도단절적인것이있고발전적이 있는 것이며 따라서 종말과 변혁의 논리가 어떻게 역사단절을 통한 역사계승을 가능케 하는것인지알수있을것이다.

이렇게세가지공존하는흐름속에이번시대에는필자의판단에적.극.적.역.사.단.절.의에너지와 의지만이 역사를 계승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역사단절은 전혀 새로운 근원에서 시작하는것으로아직은이러한역사단절세력의성장기간으로생각된다.

⑥한국주변지역요인을고려한21세기초엽의역사전개전망

21세기에도 여전히 지역의 특성요소는 역사전개에 긴요하다. 세계경제는 거대 시스템이고 또그렇게 변화해 가지만 지역특성은 별개로 보아야 한다. 동북아는 공동운명이며 자원지역-생산지역-시장지역이절묘하게연계된상황이다. 환태평양의철학은단기간, 또는 중기간지속되는환상으로 끝나고 곧 이어 세계는 하나라는 명제가 대두될 것이며 운송과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서지역성이극복될것이다.

인간사회의 산업은 인체, 또는 인간성의 전개방식과 대체로 다르지 않다. 곧, 신용-정보-통신-생산-수송-저장-시장-사용-폐기의순서를따르며산업간의연계를통해양적으로성장해나가는것이다. 그리고산업발전에따라공간혁신, 시간혁신, 인성혁신의흐름을좇아공동체자체를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변화는 마치 동심원적 파이프처럼 큰 순환회로를지구상에결성해놓는데이러한장래를지정학과지경학(地經學)을 통하여예측할수있어야한다.

예컨대호르무스해협의중요성, 수에즈의중요성등은지난세기에밝혀진바있으나앞으로세계해양의거대입실론벨트관리라든가캄챠카에서나미비아에이르는자원집중및희소인구벨트와같은개념은이러한지역정경학적관리에점차더큰 향을주게될것이다.

(2) 3정경으로 본 미래사회

이러한 사항들 외에 3정경(제3의 정경학, 황록의 사상)으로 본 미래사회의 몇 가지 특성을 살피면다음과같을것이다.

① 가까운 장래에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역성이 크게 해소될 것이다, 그리고 정보를 집적하여공유하는일이일부선진국을중심으로일어날것이다. 이는사회의공동체적회복에일조할것이다.

② 정보화사회로 진입하거나 진입하는 전이대(轉移帶)의 국가들은 Volatile Software(지식부문에서도창의부문)의폭발적발전이있을것이다.

③ 세계규모의 인구유동성 증가가 나타날 것이다. 이는 쟈크 아탈리의 예측에 공감한 것이나전자유민 같은 창의가치를 생산하는 고급유민과 고용기회를 추구하는 시대말적인 유민들의 증가가예상된다.

④제3세계많은부분이공업화가진전되면서전세계적규모의토지문제가심각해질것이다.

5. 한반도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이 은 1990년대초에숭실대학과경성대학에서행했던강연과토지학교강좌에서다루었던내용이다)

1) 한반도를둘러싼미래의변화기틀

한반도의현재는구한말과유사하다(2007년에는누구나아는사실이지만당시에는이런논의조차찾을수없던시절이었다). 이제부터한반도의미래는격동기또는비약기로들어간다. 다음의오른쪽작은지도는한 일본인학자가『악의논리』라는책에서세계지도를해양국가인

일본을중심으로재편성한지도를필자가동북아중심으로동일하게그려본것이다. 한국은동북아의중심이라고말할수있는것이가장늦게까지은자의나라로남아있었고가장늦게노출이되었다. 이는바로한반도가동북아권의중심이며수계-육계로나누는경우세계의중심으로생각할수있다는견해의근거가된다.

위의지도를보면서몇가지논의가이루어질수있는데①환태평양대는 10년내에활성화되어다음세기를주도한다.②동북아지역은인적자원과노우하우로인해그중심지대가된다.③ 환한(밝은, 또는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은 지리정치경제적인 특성 때문에 동북아의 중심이

된다. 동경은런던-뉴욕을잇는세계삼각정보망의핵심과동북아금융중심으로되지만동북아의종합적균형의중심은한반도가된다.④한반도와그주변은격동기또는비약기로들어간다라는것으로요약할수있다.

선진국대신제3세계의사회공동체성파괴가심화될것이다.

⑤ 1차산업의 부가가치가 감소되며 先物시장(투기 및 헷징 개념)이 발전할 것이며 (사회화된창의가치의일부인) 정보의광범한사회화가이루어져서급격한시장변화를미리차단하는효과가생길것이나정보로인한이윤창출기능은감소할것이다. 그러나여전히정보인프라를겨냥한경쟁은더욱치열해질것이다.

⑥ 정보인프라를 포괄하는‘토지가격의 공동체가치 부분’이 격증하며, 상대적으로 토지가의자연가치 점유비율은 하락할 것이며, 이런 추세가 지가의 이상심리적 기대가치(Bubble)의 폭발가능성이상존하게하고경제사회불안정의중요원인이될것이다.

⑦‘경제의 온혈동물화’로 명명할 수 있는 현상이 발생하고, 사회특성이 급변하고 이에 대한대처방법도근본적으로변화할것이다.

(3) 마치면서(이 부분은 2000년에 변경되었음)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다음 반세기에 있어서 기술사회는 권력이동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는것이다. 지식자본주의라는 것은 곧 기초과학에서 군사기술로, 군사기술에서 기업기술로 이행하여온첨단지식의실용화가경제전반에정착되고시장을활성화하는주요인이되었다.

그러므로기술사회의네트워크는지식자본주의네트워크의주요네트워크로자라기시작했으며금융망과다국적투자망에버금가거나능가하려는현상을나타내고있는것이다. 이러한기술사회의확대는디자인이나실용설계부문의성장이지나친점도있는데이러한문화부문의폭발적증대가창의부문에불균형을가져다줄경우미래의발전이불건전하게왜곡될수있는우려도있다.

시장체제는 아직은법과 제도상의 권력체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과연상품(commodities)의시장과주식시장과같은유무형의시장들이상당한규모의자유시장의형태를취하는일이일어날 수 있을까가 미래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본다. 이미 웹상에서의 거래가 적지 않은자유시장의기미를보이고있다고보이고시장체제의문제는단순히민족이나국가의경계선에무관하다는정도를넘어서는새로운현상들이나타날것이기때문이다.

지식자본주의는신용본위의기반을현물경제에서선물경제로, 통화본위에서신용본위로변환하는 체계재편에도 중심적으로 기여하 으며 이미 선진권역은 흐름의 경제로 진입하고 있다고본다. 흐름의경제는시장의승리를의미하는것이며그러나또한흐름은효율적이윤추구의기본이면서도흐름의급격한단절이가져오는이윤체계의붕괴에대한예민도가높다는것을염두에두어야한다.

Ⅴ. 세계를품고, 천년미래를품고 261260 불멸의민족Ⅱ: (統一, 하나님의熱情)

<수계水界와 육계괱界로 나누어 본 지정학도면>

환태평양지역

세계

한국은 동북아에서 서양문명이 가장 늦게이식되었다.그것은 동북권에서 중심이라는 의미이다.

타이티(북극)

동북아지역

태 평 양

水界

環韓

地域

韓남미 북미 호주

괱 界동북아

유럽

아프리카 지중해 아라비아


(1) 통한일정 예측 :

통한일정은 대체로 한 세대가 지나가면서 체질개선이되는 간격 만큼으로 잡았다. 제1기는1~5차년, 제2기는 6~20차년, 제3기는 15~30차년으로보고다음과같이예상하 다.

①제1기(1차년~5차년) : 초기 5년간양한체제로통일로가기위한광범위한실제적사항들의합의를성취한다.(흡수통일일 경우에도 필자는 통일논단을 통해 발표한 논문을 통하여 신탁통치를 변형한‘신

탁정치’를상당기간에걸쳐시행함으로남한경제에대한충격을최소화하고사회충격에도대비하여야한다고보았다.)

②제2기(6차년~20차년) : 중기 15년기간중에도양한체제의유지가필요하며또는부문별신탁통치나신탁정치를당분

간 지속하면서 통일한국의 제도 확립의 시기로 삼는다. 문제점은 현실적으로 이렇게 인내할 수있는가, 양한의국민들이어떤반응을하겠는가하는여러가지촉발되는상황에대처할수있도록특별한대응방안이필요하다.

이는양한의공동프로젝트로미래지향적인국토개발과해외진출등정책을개발하여야한다.여기에는 한반도의 5대권역의 발전계획과, 미소축이 중일축으로 변하고, 중일간에 캐스팅보트로 한국의 역할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이동안에 남과 북에서일어날수있는사항들을열거해보았다.

북 : 경제격리, 인구선별이동, 국경보존, 계획개발(신탁경제), 점진편입,군개편후원및기술지원, 토지임대제도확립, 자 상공농업육성,가족공동체부활, 자발적공동체운동의장려, 남북민간일치운동개시,교육제도개편(교육협의및신탁제도), 탈정치및생산노력보상제도,집단이민장려, 지역공동체선교모델등.

남 : 토지세제개혁, 지하경제축소, 신용제도의탈토지개편, 창의적소프트웨어발전, 정치민주화, 노동의자본참여및공동체기업, 한민족네트워크육성,대선교운동, 동북아지역소프트웨어네트워크중심등.

③제3기(15차년~30차년) 이와 같은 준비기간이 지나면서 가능하면 양한체제를 지양하고 단일체제를 형성하면서 한반

도 내에서의 남북일치운동을 성숙시켜 신속히 민족공동체성을 재생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양한체제가본예측보다더속히종결될수도있는가능성이있으며그러한경우에는제2기


특히아래그림은생산과소비측면에서그려본지리경제학적환태평양지역도인데다음몇가지의고무적인사실들을확인할수있다.

①몽고와시베리아는주요자원지역이며②만주와연해주는주요생산지역으로변하고③한반도와북중국, 니이가다등은생산을위한주요소프트웨어공급기지가되며④한반도와상해, 홍콩, 도쿄, 오사까등은소비를위한소프트웨어공급기지가되고⑤이때에한국은말 에근거한의로운(Righteous) 소프트웨어를공급하여야하며⑥ 말 ( 성)-창의-정보-신용(금융/증권/先物)-제조-현물유통 등의 상류부문 네트워크가

특히한반도중심으로형성될수있다는것이다.

그러므로한국은이러한지리정경학적잠재력을현실화할준비를갖추어야한다.

2) 현실적으로어떻게접근할것인가

이런장기적인전망에대해우리가현실적으로접근하기위해서는통일과관련한미래일정을예측해볼필요가있다.

<생산과 소비의 측면에서 그려 본 지리경제학적 환태평양 지역도>

환

태

평

양

지

역

북

부

환

태

부 남

몽고

중국 일본

겗方

중 국

동남 아시아

호 주

남 미

북 미

니가다

동해변

韓

韓

연해주

기타만주중국

남

아

시

아

일

본

아

주

태

평

양

미

주

시베리아

資源

消費

역 지 양 평

生産

한국


•지역공동체, 또는단위공동체의활성화(참여민주주의)•경제의인간화를위한새로운방법(지방과공동체의논리)

③스팩트럼의적절한압축작업 : 삶의가르침. 역대하 17장.

•공동체교육(공동체봉사단)•의, 식, 주의실질적차원에서교류하며만남(공동체교류)•일거리와일터의공유(남북민간공동체기업운동)

3) 통일이후 : 한국의모형은?

(1) 통일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질문은 다음 세 가지 질문으로 압축된다.

①자본주의와사회주의의이념적대립을종식시킬성서적대안으로서성서적경세사상이나올것인가.

②비인간적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첨예한대결을종식시킬일치의정신과방법론의제시가될수있을것인가.

③더불어함께인류의미래를개척할창조적의욕과정신력이발현할것인가.

이 세 가지 질문은 통일한국이 가죽만 바꾸어 쓰고 구태의연한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통일이또하나의앙화를불러오는길목이되느냐아니면새로운한민족으로태어나서능히세계역사의견인역할을할수있겠느냐하는갈림길이된다고본다.

(2) 통일한국의 성서적 모델 :

그러므로 우리는 통일한국의 모델을 성서적 희년사회에서 찾는다. 성서적 희년사회는 숙명적으로한국이받아들일수밖에없는자본주의와사회주의의통합적원초(原初)이념인것이다.

① 성서적 희년사회의 모델은 미래사회가 추구 할 수밖에 없는 참된 공동체적 창의사회(創意社會)인것이다.②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성서의 희년사상으로부터 자기 좋은 절반씩만 절취해 간 것이다.

여기이뚜렷한증거들을보라. 성서에나오는경제원리중 12가지를배열하고어떻게이념의양대진 이이념의통합성을무시하고논리성만따라자본주의는겉옷만입고가서부끄러워지고사회주의는속옷만입고가서얼어죽었는가를알수있는것이다.


간이상당히축소될것이다.

(2) 남북일치운동 :

위에서언급한남북일치운동의내용은세가지방향으로진전시키는것이타당하리라고본다.그것은남북공동사업위원회와쌍방제도수용운동과민간일치운동을벌이는것이다. 이들은각기다음과같은방향으로시행한다.

①남북공동사업위원회 : 제도권중심사회간접자본시설, 금융및기금, 정보통신, 과학기술, 해외진출, 국토개발사업등.

②쌍방제도수용운동 : 준제도권중심사회교육적차원, 교류현실적차원의행정질서등.

③민간일치운동 : 제도권외신생시민운동통일후희년적공동체일치의방법론을도입한자발적민간운동들.

이러한광범위한추진에서가장중요한것은남북민간일치운동이다. 이 운동은다음의요령으로선도한다.

남북민간일치운동 : 민족동질화작업= 친화력의조성.

①동질화작업이아니라우선양쪽의特質스팩트럼의연결작업 :빨-주-노-초-파-남-보의노랑-초록(황록)이무엇이냐. 그특질은.

•남한의파-남-보계열의사회특질과북한의빨-주계열의사회특질이스펙트럼식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입체적 사회의식 필요. 평면적인 색채혼합은 사회특질에서나오는사회의활력을없앰.

•자본주의, 사회주의보다한단계높은차원에서 양측의입장을살려주는생명적인황록(黃걥)의의식(意識)을창출할필요.

•황록이념, 황록의식, 황록문화.이념적인연대(Solidarity)를떠난인간적인나눔과섬김과버림의공동체활성화.

②스팩트럼의 대표중간치 선정과 특질분포의 조정작업 : 말 선포와 수용. 느헤미야 5장(공동체적지방경제의재건), 느헤미야 8, 9장(말 의선포와회개로지역공동체의재생)•생산수단사회화의재해석(토지사회화의자유방임적방법)•사적소유권의재해석(자본-노동관계의공동체적인해석)


아래는양이념이통합적관계에서벗어나단독시행되었을때나오는폐단을표로보여주고있다.

자본주의는사회주의의특성을가미한수정자본주의를거쳐일본, 한국등국가자본주의(국가주식회사로 불림)의 형태까지 나타남. 발전과정에 생겨나는 사회의 제반 부작용을 충분히 수용할수있는사회의여력이없음.

사회주의의가장발전된형태는사회민주주의이지만그이념의창시자중하나이며실물경제에 재무장관으로 오래도록 참여한 스웨덴의 뮈르달은 사회민주주의의 복지정책은 인간을 타락시키고활력을뺏는결코바람직하지않은제도라고결론.

이러한전제아래 우리는‘통일한국의모형을찾는다.’


지난 300년간 자본주의는 상업자본주의, 산업자본주의, 금융자본주의의 단계를 거쳐 지금은지식자본주의로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자본주의는 자생적이며 이론을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자본주의는 성서적 사회지도 원리중에 개인적 측면을 파행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며, 이에 대한반발로집체적인측면을과도히강조한사회주의가대두하 다.

그러나사회운용의공동체성을강조한다는사회주의사상은사회 성과사회심리적요인들을무시하 으므로 공동체성을 오히려 파괴하는 결과를 낳았다. 성서는 이 두가지 상반된 개념의이상(굊想)을 조화한희년사회의 실체를구체적으로하나님의 법중에서보여주고있다. 이것은현실에적용해야한다.

사 회 주 의 성 서 적 희 년 (禧年) 사 회 자 본 주 의

모든이에게 분배를 <---- 기본수요충족의 법칙

(의식衣食의 기본) 신 23:24

자본증식의 법칙 ----> 개인자본의 정당성

신 8:13,18

균등한 분배 <---- 시간/지역적 평균법칙

신 15:7, 고후 8:14

사유私有의 법칙 ----> 사적소유권

출 22:1

노동가치론 <---- 노동의 법칙

창 2:5,3:17, 살후 3:10

저축의 법칙 ----> 미래를 위한 저축

신 14:28 행위의 타당성

공생의 법칙 <---- 공생(共生)의 법칙

(국가사회적 계획) 레 19:16

되무름의 법칙 ----> 대출과 상환의 개념

레 25:27,28(경제흐름의 도입)

무조건 해방 <---- 노예해방의 법칙

(피해방자 중심) 신 15:14

생산과 가격의 연계법칙 ----> 가치계측의 가격제도

레 25:15

노임의 체불금지 <---- 임금지불의 법칙

신 24:15

잉여와 축복의 연계법칙 ----> 경제적 잉여의 긍정

레 26:10 적 해석

폐단 : 사회주의 희년사회법의 구조(構造) : 폐단 : 자본주의

성서적 희년사회의 법구조는 윤리, 경제에 미치는 사회심리적 측면까지 다루므로 자본주의의 창의성을 도덕성과 함께 살려 나갈 수있으며, 동기(動機)를 심층까지 다루는 성서원리는 이기심 중심의 천민(賤民)자본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은 사회주의의 유물론적 분석틀로는 해석도 안되고 특히 민족공동체의 문제는 거론 조차 할 수 없다. 창조원리에서 나온 희년법은 통일한국의 도정(途程)에적용하는 데 적합하다.희년사회법은 공동체 본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죄악을 추방하는 데 주안점이 있으나,종교의 방법을 택하지 않고, 정치경제 역에서 토지 문제를 바로잡고, 공동체적 의식을회복하고, 사회의 자유로운 창의력을 진작시키는 것을 강조한다.하나님의 말 은 살아 있다….

생산수단의 사회화

계획생산, 균등분배

국가 및 당의 독재

관료제의 타락, 부패

생산의 저하

창의력의 빈곤

토지/자원 사용효율

격감, 개인능력개발

저하, 국제경쟁력

약화, 사회침체,

정보화 등 사회변화

수용 불가능

사회주의 붕괴

개인 이윤추구 극대

시장 자율조정 방임

노임착취, 시장조작

정경유착, 인플레

경쟁윤리 부재

판매우선 퇴폐풍조

토지의 투기상품화

다국적기업군 대두

투기와 금융/증권의

이상(굋狀)결합,

과학기술 발전의 정상

궤도 이탈 및 과열,

토지투기로 경제의

거품화.


북핵의문제가국제사회에서다루어지면서숨었던요소들이상당히노출되었으며북한내부에서도 여러가지 정치적 요소들의 한계들이 노정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요소들은 세 한 분석을 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분석이 완료되면 이미‘상황 끝’이 되기 십상이다. 큰 뼈대만 다루는 이런직관적인예측시나리오의효용성은매우실제적이다. 몇가지를요약한다.

① 북한의국제정치와국내경제적상황이비록지금은가장어려운상태이지만, 큰 흐름은상향회복(上向回겖)의사이클로접어들었다고본다. 이는북핵상황이진전되는과정에서국제정치국면으로는 중국의 후견적 역활이 오히려 정착되었다고 보이며, 또한 비록 국민경제는 극히 어려우나 체제유지를 위한 국내외의 경제적 입지는 극한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일본의 입장이지원방향으로정리되어가기때문이다. 미미한극한상황이벌어지더라도중국과일본의큰입장은변하지않으리라본다.

②그러나북한의국내정치적상황은매우불안정하여최고지도층간에노출되지않은내부적갈등이의견불일치또는상호대화단절로폭발직전일가능성이매우크다. 아마도앞으로김정일이김일성을연금또는제거하는가장불가능해보이는시나리오도상정가능할뿐아니라오히려 가장 가능성이 클 수 있다고 본다. 그 이후 김정일을 김 주 및 군부가 제거하여 테크노크라트들의 집권을 중국이 장기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국은 정변과함께단동(丹東)에 군대를주둔시키고일부병력은신의주에진주시킬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이러한시나리오는강력한중국을표방하는신세대지도자들이북한을변방국가로삼고저하는계획에서약 1년 전부터추진되어왔을가능성이있다고본다. 이렇게되면한반도남북연합의의미가전적으로퇴색한다. 우리들이대책을세워야할부분이다(2006년에는김 주가장성택으로바뀌었을뿐이다).

③ 중국은 등 소평 사후를 위해 정치적으로 잘 준비하 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은 정치권역의 분할이 아닌 국내의 복수(複겤) 경제권역으로의 분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화상(華商)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양자강 이남의 남중국에 집중 투자하게 되며, 필자의 견해로는2.5-중국시대(TWO AND HALF CHINAS)의도래가예상된다. 2.5-중국이란양자강남과북,그리고만주를나머지절반으로본경제적구조로나뉜상태를예상해보는것이다. 이것은중국신세대 지도자들의 강경책과 지방 실세(地方實勢)들의 국외결탁(國外結託) 상황에서 비롯될 가능성이크다. 그러나중국은정치군사적으로큰충돌을일으키지않고외부의요인들에의해평온을유지하며번 할것이다. 한국이장기적인안목에서통일을위하여활용할수있는정치경제적인조건들은중국의변화에서올것이다.(필자는이 의효용성을의심하지않는다.)

(2) 한반도의 이머전시 플랜


통일한국의성서적모형

①통일한국은신적(神的) 창조의제법칙즉성서적원리위에세워야한다.②통일한국에서개인은인간성을, 사회는공동체성을유지할제도가필요하다.

따라서국가주의보다지역공동체주의에기초한제도를발전시켜야한다.③통일한국의토지법과세법은토지로인한자본이득을방지하여야한다.

재(財)테크등비윤리적경제성향을자율적이지만효과적으로억제할수있는금융-증권-정보체계를발전시켜야한다.

④통일한국의경제는건전한윤리에선창의력의발현에강조점을두어야한다.과학기술의발전과산업경제의방향성을가정과공동체중심으로제시하여야한다. 거대기술등국제경쟁과관련한부분은국가적대처방안을찾아야한다.

⑤통일한국은적절한노동을통한준(準)복지제도를채택하여야한다.⑥통일한국의 문화는 과학적 인간주의에 기초하여 불합리한 우상숭배의 잔재를 되살리는 죄

에서벗어나고생활속의과학정신을심어야한다.⑦통일한국의교육은의와평강에대한정서적학습과, 창조세계의질서를추구하는지적학

습과, 하나님과이웃과교제할수있는건전한인격성의도야에목적을둔다.⑧통일한국의외교및안보는힘의원리에기초하나제국주의적경향성을배제한다.⑨통일한국은 국경으로 지계(地界)를 삼으나 실제로는 전 세계로 뻗어 나간 한민족 공동체의

네트워크와, 성서적 원리와 제도를 준행하는 동북아의 공동체적 네트워크를 그 실체의 연장으로본다(국가의개념이소멸되어가는경향에대비함).

황록사상과그뤼네(녹색당)의비교표

4) 통일과정과통일이후의전망

(아래에실은두 은 1993년당시북한의붕괴를예측하면서쓴것이며아마도앞으로도유사한방안으로대처하여야하리라생각한다.)

(1) <통일예측> 앞으로 5년 : 앞으로 이런 시나리오를 주의하라

남북통일은 주변 국제정세와 남북한 국내정세의 수많은 변수 때문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가능한최선의현실적예측을해볼필요성을느낀다. 왜냐하면최근국제정세와함께북한의 국내정세가 극히 미미하기는 하지만 큰 변화를 일으키는 초기현상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뤼네 생태주의 사회적책임 풀뿌리민주주의 비폭력 분권화 탈가부장제 성

황록사상 신본인본 사회 성변혁 교감민주주의 의/평강 흐름 혈연공동체 말


비록북한의당(黨)과군(軍)의세력이민(民)과는비교할수없으리만큼강하고체제유지의구조가치 하고강경하기짝이없지만, 붕괴가일어난다면그원인은반드시권력내부의연대감상실에서올것이기때문이다.

김정일은권력내부의게임을풀어가는데두개의험산준령을넘어야한다. 첫째는신뢰감회복과 둘째는 보상감 충족이라는 양대 산맥인데 김정일 일파로서는 장기적으로 둘 다 극복하기힘들다고 판단된다. 물론 지금까지처럼 철권정치만으로는 당연히 어렵고 앞으로 인권상황과 경제교류가연계되는입장에빠질수밖에없는상태에서는더욱그러하다. 김정일의선택은오직속전속결의 음모전 밖에는 없고 결단의 시기까지는 의도를 은폐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비주류와주류내부의동조자들까지도가장경계하고있는점이다. 또 중국과미국까지도이를저지하고자하는의도를포기하지않을것이다.

북한의붕괴는김정일의건강문제등과연계하여김정일일파의경솔한액션이있을때찾아올가능성이가장크다. 북한의붕괴는경제적인붕괴와지역적인붕괴와권력층의붕괴세가지로분류할수있을것이다. 경제적인붕괴는북한전역주민들의유민화를촉발할정도로전반적사회의 붕괴를 의미하는데 아마도 중국이 초기에 성공적으로 그 충격을 완화해 줄 가능성이 크다. 지역적붕괴는특히북한동북부지역에군사적행동을포함한지역적인이탈이일어나는것이다. 권력층 붕괴는 권력 파벌간의 갈등을 김정일이 다스릴 수 없는 상황이 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세 가지는 실제 상황에서는 복합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즉 권력층 붕괴에 잇따른 지역적 붕괴와 이에 자극 받은 경제적 붕괴가 일어 날 것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김 정일의권력이 유지되는지의 여부를 불문하고 이러한 상황은 가까운 미래, 즉 2 내지 3년 안에 일어날확률이 크다고 본다. 이러한 붕괴가 일어 났을 때 남한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지면제한도 있고큰원칙만을들어윤곽을피력하자면아래와같이요약할수있을것이다.

첫째, 붕괴사태에대한남한의관여의심도와방향을결정하여야한다. 현국제정세하남북간의협력조약체결의여부, 국내정치적인판단, 재정및인적자원을포함한투입자원의판단, 한반도전체의방위문제판단등전반적인관련부문들에대한종합판단을통하여결정할문제다. 이판단을위하여가장중요한변수는우리의장단기국가목표가우선적으로명백히되어야만혼선이없을것이라는것이다.

둘째, 붕괴사태가 올 모든 징조가 분명해지면 북한의 붕괴를 남한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수있도록적극적으로 향력을끼칠수있어야한다. 그러므로초동작전(初動作戰)이나또가능하다면사전개입전략(事前介入戰略)이매우중요하고이를위한정지작업이필요하다.


깊은 내막은 전혀 내보이지 않고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김정일의 권력승계 과정을지켜보면서, 북한의장래가남한의앞날에도큰 향을미친다는엄연한사실때문에우리는여전히미래를예측하고대비책을준비하여야한다.

미-북회담이 극적인 합의에 도달하자 국내외의 언론은 북한의 모호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하여 해석의 실마리가 잡힌 듯이 보도하고 있다. 말하자면 북한은 20년간이나 후계작업을 계속해왔고김정일의집권체제는그동안이미굳어진것이라는것이다.

그러나 갈루치 대표가 이번 회담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기술적으로 예전 일본의 나카소네가소련당국과회담할때쓰던강경책과일면으로는북한의체면을살려주기위하여비 각서를쓰는회유책의양면작전을사용했기때문이다. 그러나한편필자만말고아마도적지않은분들이생각할 때에 갈루치와 강석주의 단독회담에서는 미국의 국내정치적 필요와 북한의 국내정치적필요를반드시거론하고묵시적으로최종합의를위하여미리조율했으리라고볼것이다.

북한의 상황은 현재도 그리 안정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역사를 보는 눈은 인간의 행태(Human Behaviour)를직시하는안목이있은후에야얻는것이다. 예를들어만일김정일의건강문제가 심각하다는 설이 명백한 사실이라면 김정일 이후 시대의 자기 처지를 가장 심각하게생각하는 이들은 바로 김정일의 바로 측근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들인 것이다. 또 군(軍)이 세력을 강화하고 강경파가 득세해가는 중에도 점차 권력의 핵심을 이루어 갈 사람들은 인맥을 움직일줄알고효과적으로정보망을관리할줄아는사람들인것이다. 외부적으로감지할수있는권력투쟁은없다해도이렇게내연(內燃)하고있는냄새를맡지못한다면북한의장래를알수가없다.

북한은붕괴할것인가. 남한은붕괴하는방향으로 향력을행사해야할것인가. 과연 향을끼칠 능력이 우리에게 있는가. 근대 유럽의 세력균형과 같은 고착된 역학구조로 변해가고 있는동북아시아의국제적인정세를보아무엇보다명백한사실은북한이붕괴하지않으면통일이오지않는다는것이다. 적어도통일시대를열어가는원인행위들은앞으로 5년정도이내에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북한의 붕괴라는 상황변수가 도입되어야 강대국들의 국제정치의 역학속에서상대적으로약소국인한국의통일논리가실질적인힘을얻을수있을것이다.

일반적으로붕괴와흡수통일을혼동하는경우가많다고본다. 그러나붕괴에도여러가지형태가있을수있으며흡수통일에도다양한형태가있다는점을인정할필요가있다. 이런사항들은별도의논문으로정리되어야할것이다.

이제우리에게준비가필요한점은북한이붕괴한후에어떤상황이될것이고어찌수습할것이냐에있다. 사실상북한의붕괴는어떠한형태로든지반드시올것이라는것이필자의견해다.


6. 2050년에 뒤돌아 본 통일한국의 미래상

1) 꿈만은아닌통일한국의미래상

통일한국의미래를상상하는것은즐거운일이다. 그러나마구잡이상상이아니라예측이라는의미에서보면책임감이더무거워진다. 미래상이라면예측보다폭넓게실현가능한꿈이라는측면에서 말해지기도 한다. 체계있는 설명보다 생각이 미치는 곳으로 날아다니는 것도 흥미 있을것이다. 시기는2050년경으로잡는다. 픽션방식으로쓰는것을용서하시기바란다.

한반도는환한(環韓=밝은)지역의중심지대이다. 밤하늘태평양권역이한눈에내려다보이는이시간에는 특히 동북아 지역의 불야성은 장관이다. 지금은 서울 메트로폴리탄 특별지구(SEOULMETROPOLITAN AREA)로불리는지역은옛서울과개성을포함하는광역지대로서서남쪽으로는 인천과 종도의 국제공항까지 포함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 지역이 도오쿄와 베이징과함께동북아3대중핵지대의하나로되었다는것이다.세계는현재3대중심권역으로나뉘어져서유럽연방과북미연맹과태평양공동체가공존번 하

는형태를취하고있고기타의주변부국가들은이세중심권의사회공학적인기획과조정능력에힘입어서안정과번 을누리고있는것이다. 21세기로진입한지몇년안되어서중동과중앙아시아의 회교국가들이 러시아 및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일으킨 분쟁에 미합중국이 개입하여 지역적인 대전으로 발전하 다. 그 외교적인 수습과정에서 구상된 세계질서의 종합적 재편성계획에의거하여주변부국가들의입장을살려주는새로운인류공동체자생력보존조약이전세계국가들사이에 체결되었다. 태평양공동체 내에서도 동 보존조약의 정신에 의거하여 동북아, 동남아, 동태평양의세지역으로나누어지역경제를관리하는방안에구체적으로합의하게되었다. 이미 2030년경개척된월면(月面)의기지에서살펴보면일본혼슈의도오쿄와오사카및북큐

수의후쿠오카를이어주는야광주(夜光珠)연결고리가한반도의부산-포함지대와연결하고다시한반도를남동-북서방향의대각선으로관총하여대전, 서울, 평양, 신의주를지나만주의센양까지이어진다.흥미있는것은 1990년대말까지엄청난경제력의독점을이루어가던일본이 2000년으로접

어들며인근의국가들에대한고답적태도를버리게되었다는것이다. 그것은당시일본이야심적으로세계에내놓은초고층초대형건축물인천조환(天照丸)빌딩이건설도중붕괴하여수만명이죽고상하는대참사를일으키자일본열도는엄청난충격에휩싸이고폐쇄적인힘의집중이라는종래의삶의방법론에서벗어나는계기가된것이다. 이때에그들이가장먼저결정한사항은동북아의균형발전계획이었다.그들은 사회경제의 모든 요소를 한 곳에 집중시킬 때 비용의 엄청난 가중치가 오히려 경제를

약화시키는용인이됨을깨닫게되고서울과베이징과토오쿄를잇는동북아 3대중학지대의형성을연례외상회담에서제의하게되었던것이다.이러한 제의는 1997년 이미 남북공존공 협약에 조인하고 1999년에 공동국토개발에 착수하


셋째, 붕괴는 제한적이나마 지역적 민란과 북한 전역에 걸친 대규모 유민을 차례로 유발시킬것이다. 붕괴의 초기단계는 중앙정권의 부조화와 불안정이 노출되면서 지역마다 정부의 통제력이급속히감소하고북한군부의지역적불평세력들과결합된소수지역의민중이봉기를일으킬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본다. 이러한 민란과 함께 동북부 지역의 유민현상과 대규모 해상탈출이일어나리라예측할수있다. 이보다중요한사태는일부지역군과숙청가능성이높은일부중앙세력과지역관료의연합이북한정체(政體)의실질적분리를가져올수도있다는것이다. 이러한방향으로일어나는사태의진전에대해서는특별한검토가필요하다고본다.

넷째, 붕괴의시작과더불어외국의간섭이어떤정도일것인지가대규모유민(적어도수십만명 이상 단위)의 발생 여부를 결정한다고 본다. 물론 중국과 같은 나라는 붕괴를 방지하는 입장에서 움직이겠으나 예를 들어 북한의 핵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경우 관련국들이 강제적으로간섭할명분이선다는점을고려해야할것이다.

다섯째, 일단유민의규모가수백만명단위로증가하면가장중요한일은휴전선의돌파를저지할방도를생각하여야한다. 이런때에는예를들어휴전선이북 100킬로이상떨어진지역에5 내지 6개소의식량및생필품보급기지를설치하고유민들을선무(宣撫)하여일단안정시키는등의비상계획들이요구된다.

여섯째, 궁극적으로 남한은 북한에 대한 신탁통치와 같은 방안을 국제적으로 승인 받아야 하고이러한외교적준비작업은지금정도는벌써시작되어있어야한다고본다. 그리고북한의군대에대하여는통일이후에둔전제등특이한방법을도입하여국경지대의안정세력으로전환할수있는방도를검토해보아야할것이다.

지면의제한으로피상적으로밖에는다룰수없지만북한붕괴시의이머전시플랜은고식적인수준을벗어나서매우유연한창의성을가지고국가의앞날을위하여준비하여야할것이다.


말한 고려공동체연방이 성립된 것은 2004년으로서 바로 2003년의 중동의 제한핵전(制限核戰)이끝나고지구상의모든국가들이참여한공생조약이맺어진지몇달후 다.

3) 뿌려놓은황홀한보석가루

2050년경에 우리가 가장 놀랄 일중의 하나는 1990년대의 한반도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하여 한민족이 어떻게 앞일을 예측해서가 아니라 국제상황변화에 의하여 하는 수 없이 취한 조처들인데도 50년 후의 역사를 위하여는 최선의 방책들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속셈과 직결되는 일인데 사실 당시에 주변국들 중에 아무도 한민족의 통일을 원하는 나라가 없었을 뿐 아니라 남북의 지도층들도 실리를 생각하는 사람들 치고 적극적으로 통일을추진하는이들은없었다는데역사의아이러니가있는것이다.그러나 이제 월면(月面)의 기지에서 내려다 보면 동경-서울-북경을 잇는 도로선상에 연속적

으로잘발달한소도시들과산업콤플렉스들이 마치뿌려놓은보석가루처럼황홀경을이루고있는데, 바로동북아시아의민중들이모두함께누릴수있게된한반도통일의열매인것이다. 한반도통일이동북아와태평양권과전세계에준유익은엄청난것이었다.1990년대 중반까지는 중국과 일본은 단기적인 교역이익과 군비의 증강을 꾀하면서 근시안적

인 국가간의 외교적 파워플레이를 중요시하여 지역패권주의를 도모했다. 그러나 그들이 깨닫게된것은그들이꿈꾸는환황해권과환동해권의경제권형성계획이한반도의일체적인시스템적국토개발을 통하지 않고는 성취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한반도의 로지스틱스(LOGISTICS, 물류계획)가 동북아의 군사대결이 아닌 평화를 통한 일체적 발전을 위하여 불가결한것이라는것이다.결국 한반도를 환황해-환동해권의 연결개념과 해양-대륙의 연결개념으로 파악하여 1990년

대 말부터는 대대적인 합동국토개발사업이 시행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2020년대에는평양-원산간에 16차선화물전용고속도로와고속철도를건설하고원산과진남포에각기이도로망에연결되는전혀새로운개념의대형컨테이너자동연결시스템이건설되었다. 이 고속도로들은 차선의 폭이 5미터나 되어 초대형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는 개념으로서울-원산간에도 동형의 8차선 화물전용도로가 건설되었다. 진남포와 원산에는 초대형 컨테이너운반선하역부두가있어서연해주연안의생산도시들과북경에서상해에이르는중국연안도시들사이에초고속운송을담당하게되는것이다.2030년대에는 북한의 양강도(겱江道) 중심으로 개마고원의 산간지대를 지나 험한 산들의 중

턱을서라운딩-밴딩-슬라이딩하는개념(신소재를사용하는하니-콤공법의플랙서블하이웨이스트럭춰)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북한 내륙의 균형발전과 주거지역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한편 독도(獨島)를 둘러싸고 해상도시를 건설하게 되었는데 해상도시의 부유시설물들을 독도의본체(本體)에앵커링(ANCHORING)하는방식을사용하 다. 이런대규모해양도시를건설한것은어업라이선스와기타교역의통제를위한기지로쓰기위해서 다. 이러한해양도시의개념은 동해권의 해양통제센터로서 환경보존의 중심이 되어 해양기술도시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


기시작한남북한정부에게는매우바람직한것이어서한반도의국토개발이동북아전체의관점에서이루어질수있는계기를마련하 으며황금삼각지대를포함한만주와연해주와시베리아의 자원과 생산능력과 이주민수용능력에 대한 검토까지도 계획과정에 포함시킬수 있었던 것이다.

다음세기에일본의독점력이수그러지지않는다면거대한인재(人災)나천재지변(天災地變)으로인해반드시돌이키는역사가있을것이다.

2) 남북공동국토개발

한반도가통일되어명실공히한나라를이룬것은 2028년이었다. 그 이전까지는한반도가고려공동체연맹이라는 매우 느슨한 방식의 정치경제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실질적인 맹주는 남한이었으나 명분상의 체면은 북한이 많이 살릴 수 있도록 하는 지혜로운 방식을 서울측 정부가고안하여냈던것이다. 서울측은그외에도지혜로운제안을연속내어놓아국면을자연스럽게유도하여나갔는데예를들자면 1998년말에제주도에서북한의지도자와회동한남한의대통령이크리스마스선물로내어놓은중도(中都)개발안이었다.중도개발안이란 개성과 서울 사이의 북한 땅에 통일한국에 대비한 행정정보과학기술도시를

건설하겠다는것이었다. 북한은땅과인력을내고남한은기술과자본을낼뿐아니라초고속전철이중도를중심으로서울과개성의전역을환상(環狀)으로달리게한다는계획이었다. 또하나의중요한개념은세계의최첨단산업의선두주자들에게토지를무상으로분배하고최대의투자를 유인할 뿐 아니라 대담하게도 중도지역과 고속전철구역을 국제자유지역으로 남북한이 같이선포하자는것이다. 이러한논의로부터남북한은그이듬해인 1999년에공동국토개발로개념을확대시킬수있었던것이다.실상 2010년경부터는전세계의국가들이체결한인류공동체자생력보존조약(이하공생조약)

이상당한실효를나타내기시작하여인류전체에매우자유로운분위기가진작되기시작하고이는 특히 회교권과 아프리카권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의 추세를 보 던 것이다. 회교권은 21세기초의 대이스라엘 전쟁에서 뼈아픈 교훈을 배웠던 것이다. 회교권의 가장 유력한 지도자인 이란의대통령이말한바는회교국들의기분을잘표현하고있다. “회교국형제들은개전(開戰)단계에서 기선은 제하 으나 창의력이 부족한 졸속한 전략으로 엄청난 군비를 필요 이상 낭비하고 명예로운 평화조약의 휘장 아래 실질적인 패배의 아픔을 맛보게 되었다. 우리 모슬렘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정신의 함양과 평화의 추구이고 형제국들간에 필요한 것은 공동체적 화합의분위기다.”2002년에 유럽공동체가 정치적으로 완전한 통합을 달성하는 유럽공동의회를 구성하 다. 그

다음 해인 2003년에는 유럽공동체중 대표격인 독일의 경제적 지원을 많이 받아온 러시아와 불가리아에서모슬렘들이내전을일으켰는데이것이얼마남지않은유태귀향민의문제와얽혀서순식간에 이스라엘에 대한 회교권의 공동선전포고와 자동적인 미사일 발사로 발전하 다. 앞서


시작했고, 훈춘은 서부 만주지역인 아무르 평원에 발전하기 시작한 생산기지의 중심과 새로 동북아 다국간 협력으로 벌이는 우주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한편 심양은 동부 만주지역인 동베이평원 생산기지의 중심으로 북경과 서울을 잇는 주요도시가 되었고, 대련은 새로 발달한 고속대량해양운송수단에힘입어환황해권의운송중심이되었다.

5) 거대중국의미래

1999년 중국은 두개 반의 경제권역으로 나누어 별도로 경제개발계획을 세우고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국가경제권역 분할안에 국내적인 대합의를 이룬다. 20세기의 국가주의적 발상으로 보면결코용납하기어려운생각이지만중국의지도자들은대국적(大局的)인 정치군사적안정을유지하면서지속적경제성장을이루기위하여는현실적인대안이이밖에없음을인정하게된것이다.1997년홍콩의반환과더불어시작된현상이지만중국의경제발전을저해하는가장큰용인은

강대해진중국에대한국제사회의불신이었기때문이다. 1997년을시작으로홍콩에대한강경책이 취해지자 국제 화교상인들에 대한 국제적인 견제가 시작되었다. 화상들의 국내투자에 대한실질적인견제와남중국으로의투자유도는중국내부의불화를촉진했고중국의지도자들은멀리내다보지않을수없는처지로몰리게되었다. 그래서그들은국가의분해가능성, 또는외부세력의 침투나 음해(陰害)에 대처할만한 충분한 능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수 있는 효과적인 통합방위체제를 고안하 다. 이는 중국의 핵전력 및 전략적 전자통제체제의 개발에 힘입는바 크다. 미국이중국의부족한전자통제능력을보완하여주었다는설도있다. 대만은중국과우호관계를유지하나독립적인외교적자세를견지하 다. 대만의역할은동아

시아에서 제한적이기는 하나 남지나해와 발해 연안지역 및 필리핀 등에 향력을 증대시켰다.미-일-유럽-싱가폴-남중국의 경제라인에 대한 설계도를 품고 추진해온 싱가폴의 도시국가적인특성때문에화상들이세계적인견제를받는지렛대역할을하게만들었다. 이것은이광요수상과그후계자들의싱가폴중심사고에도문제가있는것이었지만화교세계에대한 향력증대를꾀한중국의지나친간섭으로인해중개인역을맡은중심인물들이북경정부를기피하 기때문이다.중국으로서도 화상들에 대한 세계적 견제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측면도 있었지만 이러한 중

국신세대지도자들의악수(惡水) 곧 강경책이광동과기타군벌의배후공작까지도일어나게하는유인(誘因)이 되었다. 그러지않아도중앙정부의간섭으로기업경 권을잃거나배후로물어서지 않으면 안되었던 남중국 군지휘관들의 불만은 대단했던 것이다. 말하자면 세계의 대세는중앙집권화된거대중국을용납할수없었던것이다.그러나 또한 남중국 중심의 급속한 경제 발전은 양자강 유역성(겛)들의 불만을 유발시켰는데

이또한중앙정부의입장에서는다루기어려운일이되었다. 따라서북경정부로서는국제사회와의협력아래새로운돌파구를찾을수밖에없었고중국의경제권역분할에대한국제사회의대안을받아들이게되었다.한반도의 남해안과 규슈를 중심한 일본 서부경제권은 양자강 연안과 연결하여 새로운 해양경


주는 것이며 전세계의 국제과학협력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되었다. 어업도 많이 변화하여 연안에서만 가능하던 기르는 어업이 동해 전역에서 조류의 흐름을 따라 대규모 장기간 예측과 계획에의거하여다양한어종을계절에따라채취하는양식어업을발달시켰다.연백평야중 38도선이남과개성-문산-김포평야-기존의서울지역을잇는서울메트로폴리탄

광역대는엑스(X)자형의한반도물류망(物流網)의 중심이되고다시동북아물류망의중심이되었다. 말하자면 유럽과 연결하는 시베리야 고속철도와 중동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 고속도로가최종적으로화물을쏟아내고실어가는동북아의집배장소가된것이다.

4) 시베리아의개발

2004년에남한의주도아래고려공동체연방이이루어지고한반도의평화가정립되자가장크게 안도의 숨을 내어 쉰 나라는 러시아 다. 특히 1990년대 말에 들어 서면서부터 러시아의 극동군사령부는시베리아의동쪽끝에자리잡은입지적조건때문에모스크바로부터별도의취급을받고있었다. 러시아로서는장기적인안목에서극동의연해주와아무르강(흑룡강) 연안의토를안정시키기위해서는한반도의평화가거의절대적으로중요하 던것이고극동군사령부자체도 이러한 상황변화를 원해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내색을 할 수 없는 입장에있었던것이다.러시아의 극동군 사령부가 가지는 방위의 개념은 2000년 들어가며 크게 바뀌었는데 이는 중

국이기본전략의맥으로삼은인구전(人口戰)의개념에대처할길이없기때문이었다. 1990년대에만주의중국인인구가이미 1억5천만을헤아렸고 2000년대가시작되면서 2억의인구로증가되었는데광막한시베리아전체의인구가기껏 5000만을넘지못하고있었으니매우심각한문제 던것이다. 이인구전은중국인들이소규모유통상인을중심으로연해주와시베리아전역으로 교역망을 펼쳐 나가면서 2000년대 초에는 이미 심각한 국가방위적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것이었다.그러므로 러시아에게는 통일된 한반도가 자신들의 파트너로서 더욱 적합하며 시베리아의

토권을 지키기 위하여 또는 개발하기 위하여 가장 알맞는 협력자로 여기게 된 것이다. 2005년경에중국의훈춘을포함한아무르평원의개발이본궤도에오르면서러시아의시베리아개발을본격화하기위한계획도한-러간에구체화되기시작한것이다. 고려공동체는예비전력으로전환하기시작한 30,40대의 군사력을재조직하고개발공병단으로개편하여시베리아의과학적이고인간적이고생태주의적인개발에참여하기시작했다. 이것은이민과용병의통합개념으로볼수있는것이다.시베리아 개발은 미국의 우주과학의 결실들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에너지와

자원개발에는미국과일본의투자를많이유치하 다. 러시아는한국의기술과인력으로개발한지역의인구와산업의쿼타에서 30퍼센트를한국에공여하 으며또 30퍼센트는우랄서편에서의이주를유치하고나머지30퍼센트는주로중국과일본과기타국에쿼타를배정하 다.이때부터 부산은 일본의 후쿠오카와 연대하여 환동해권의 소프트웨어 공급기지로 역할하기


수주의자들은만주와연해주를새발판으로삼아시베리아와몽고를경 하는것이가장용이한방채기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일본의 몰염치한 우익세력은 이런 음모를 현실화 시켜 나가기 시작했다.일본에대하여좀더말하자면일본인들은매우성실한민족이라는것이다. 그러나그들의사고

방식은성실하기때문이어서그런지모르지만단선적(單線的)인한계성을깊이가지고있다. 말하자면일본에극단적인우익이나좌익이성한이유는바로이단선적인사고방식에서나오는것이다. 그래서일본은지속적으로대외팽창정책을취하지않을수없었고, 비록 20세기후반과 21세기초반에일본이라는국가현상자체에대한심도있는논의가상당히있었음에도불구하고그들의역사에항상하나의추세를이루고있는사상의고착화현상을막지못하 다. 이러한고착화현상이 역사적으로 나타난 것이 일본의 새로운 대륙경 이었던 것이다. 일본의 대륙경 은 해양경 과양립하는개념으로대륙과해양을관통하는하와이-환동해권-시베리아남부-몽고-중앙아시아-중동-아프리카 중부회랑 지대-동남아-호주-남미의 동북지역에 대한 대 교역벨트를 이룩하고상대국이이탈할수없는통상및기술협력조약관계를유지하는것이었다.그러나일본이실패한가장큰요인은우선근대이후의국가주의라는것이 15세기이후에나

타난 특수한 역사적 현상이라는 것과 본질상 인간의 인식과 욕구의 변화에 따라 변해갈 수밖에없다는점을알지못했다는데있다. 두번째일본의실패요인은‘욕구의공존’이라는가장타당한인류사적인요구를무시하고세계가하나의공동체를향하는마당에내용적으로는항상브레이크를거는자기이익추구의정책을견지한데있다.세 번째 일본은 그 정신성에 있어서 저급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자유로

움을공급하여주지못했다는것이다. 이것은일본의여러가지민속적인행태를살피더라도명백히알수있는것이다. 상대적인것을절대적인심볼로삼아가는사회민속적(社會民俗的)인통치기술, 또는조작기술은사회의자유정신을근본부터파괴하는것인줄을모르는것이다.일본인은신적형상(神的形象)을 만들지말라는십계명제1조의심오한사회심리적이고, 정치

경제적인효과에대하여전혀마음이열려있지않다는데문제가있는것이다. 일본의역사는바로이런점들에서그운명이결정되었다고본다.그러나 일본은 시베리아 개발의 초기부터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항의와 저지를 받게 되고 투

자독점금지, 환경보전및관련당사국간의협조체제정비를이유로막대한경제적손해를감수하게 된다. 황금의 삼각지대에서의 개발계획에서 순탄하게 진전되던 협력관계들이 일본의 독주로말미암아서로간에좀더깊은이야기들을나눌수있는상황으로유도되지못하고깨어져나가기시작한것이다. 여기에서지역내국가들과미국및유럽연합이느끼기시작한것은상대적으로위협이되지않는한국의역할에대한새로운발견이었다.

7) 새로운면모의지도층대두

2000년대 초엽에 세계적으로 국제정치적 변화를 살피면 새로운 면모의 지도층들이 나타나고지도력의 특성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을 뿐 아니라 정치의 개념 자체가 지난 세기와는 판이하게


제권으로연결하게되면서한반도의부산과북큐슈의후쿠오카가상해를비롯한양자강연안도시들과환동해경제권에대한연결고리로서의역할을자임하게되었다.

6) 일본정신문명의피폐

중국이 2.5-중국시대를 맞게 되면서 동북아의 정세는 많은 변화를 겪는다. 특히 일본은 만주와연해주에튼튼한기반을닦은자신감위에동북부시베리아의경 에나선다. 원래시베리아에서 시작하여 몽고, 중국의 신강성, 중앙아시아의 일부, 이란 아라비아 반도, 수단, 자이레, 나미비아(서남아프리카)에이르는지역에는세계적인자원(資源) 벨트가인구희소지역과일치하여발달되어 있다. 20세기 중엽부터 식자들은 21세기에 지도력을 가지는 국가는 아시아-아프리카의자원벨트에대한 향력을증대시켜야할것이라는사실을인지하고있었다.비록 2020년에이르러미-일-유럽은협력하여월면탐사(月面探査)와자원개발을시작하 으

나 지구의 자원벨트는 그 중요도가 더해져갔다. 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각국의 인구를 흡수할수있는증가하는각국의인구를흡수할수있는신서부(新西部)로서새로운생활테크놀로지의적용으로새로운주거지역을창출해내었기때문이다.일본은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특이한 민족 문명해체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가장 국

수주의적자질을가지고있었던민족국가가문명의본질문제에봉착하기시작하자엄청난진통을겪기시작한것이다. 2000년부터 2050년까지는세계역사상일찍이없었던문명사적변곡시기 다고이야기되는데그전형적인예가일본에서발견되는것이다.2010년대초반에 1960년대에출생한지도층들이들어서면서일본의정신문명이극한피폐상

황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발단은 성적타락과 특수한 정신병의 만연이었다. 이것은 20세기중반서구사회에만연된히피운동과유사하지만그규모는 10배는커서일본과연안중국과동남아의대도시들을강타했다. 원래일본인들의심성은지진등으로인해항상위기감을느끼므로문제의해결에빠르고철저

하나문제의본질은보지않고지나친경향이있다. 그래서우상숭배가많고눈에띄는효과에는탁월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는 쫓기는 심정으로도 손도 대지 않는다. 노타임 노터치인셈이다.문화의변곡시기란문화의특질이전혀달라지는시대로서한문화가마무리되어가며다음시

대의 문화가 그 특성을 나타내는 시대를 말하는데 일본인들은 마무리한 시대에는 기가 막히게적응하지만 새로운 문화의 시작에는 그 공허함에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신경적 연약성을 지니고있는것이다.자신들도 자주 말하지만 레밍증후군(Remming 들쥐종류가 겪는 집단 히스테리 증상)이 있어

서대량으로바다에뛰어들어죽어가는위험이바로 2010년부터문화적삶속에나타나기시작할것이다.일본은 20세기 후반 한국 강점의 실패가 오랜 문화민족의 생활 지역을 목표로 삼음으로 인해

동화정책이효과를발휘하는데긴시간이필요했기때문이라고생각해왔다. 그래서일본의국


할만하 다.새서울지역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모든 운송체계의 중심이 되었다. 새서울지역은 연백평야의

남부와판문점지역과 종도국제공항까지를잇는큰기역자모양의이등변삼각형으로그빗긴변의 중심에 강화도가 놓이게 되는 지역이다. 강화도-연백평야-판문점-일산-김포-인천 북부를잇는대규모환상(環狀)도로는시베리아, 만주, 환동해, 환황해, 태평양권을이어주는대형연결고리(Grand Junction Chain)개념의 다층(多層) 초고속유로(超高速괥걟 : Super-ExpressFloroad : SEF)로 건설되어 반지하(半地下) 고속레일(Rail)운송, 원산-평양 간에 건설된 것과같은초대형콘테이너(Super-Container)운송과최신승용차운송시스템이층별로복합적으로운용되고있었다.이 환상 다층 초고속유로(SEF)의 동북쪽에 예전 동북아와 세계의 분쟁의 상징이던 판문점에

는 서기 2030년경에 민족통일의 실질적 완수에 즈음하여 준공을 본 메트로미디아(MetroMedia : ‘中途의 도시’의 뜻으로 中都라 부름)가 찬연히 지상의 진주처럼 빛나고 있었다. 메트로 미디아 또는 중도(中都)는 1998년 남한의 대통령이 북한의 수상을 만난 자리에서 민족 중흥의작은뜻보다는세계와동북아를섬기는자세로평화정치도시의건설을유엔에제시하여보자는 제안에 의하여 시작된 프로젝트 다. 일찍이 한반도가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충돌지역, 중국과 일본의 분쟁지역, 미국과 소련의 대리전(代理戰)지역, 남한과 북한의 민족상쟁지역이 되어눈물과비통의골짜기 지만이메트로미디아프로젝트로인하여 광스러운평화의산봉우리로변화하게되었던것이다.메트로 미디아가 유엔의 특별 프로젝트로 채택되고 중국과 일본의 군비증강에 대하여 세계가

공개적으로 유엔 총회에서 의제로 상정하게 되자 메트로 미디아 프로젝트는 상황 타개를 위한가장 시의적절한 국제평화사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후 한반도 주변 4개 국가들의 적극참여로본격추진되면서새서울지역을건설하기위한남북한의공동국토개발도적극성을띄기시작했던것이다. 이때가 2000년으로한민족의거듭남은바로이공동프로젝트의개시와같이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좋다. 그 이전의 프로젝트들은 아무래도 상호간(相互間)에 조율(調괹)하기위한전초단계 다고보는것이타당했던것이다.새서울메트로폴리탄지역은 종도의공항뿐아니라황해도와경기도연해및도서지역에여

유있게 자리잡은 종합해운항만시설들과 연결되고 다시 그 해운로는 황해의 중심부(산동반도의성산각(成山角)과 장산곶의중간지점)에 세워진황해관제(黃海管制)해상도시와연락되어연속부절로 해상물류(海上物流)를 일으키는 근원이 되었다. 2050년에 가서는 이 물류의 양이 20세기말에비하여 100배이상늘어났던것이다.


달라졌다는사실을인지하게된다. 이러한정치변화는국가라는것, 사회라는것에대한일반적의식의혁명적변화에서나온것이다. 이 의식변화는 사회의 공동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사회심리적이고 정신적인 가치들에

대한 깨달음이 깊어지고, 사회를 동적(Dynamic)인 관계로 파악하는 훈련이 서민층에까지 파급되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은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을 통해서도 일부 이러한 훈련을 받았지만 한편다른나라와는달리양한(겱韓)이 통일되는과정에서이러한사회인식적방법론이저절로훈련되었기때문이다.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의 입장은 매우 강화되었으며 또한 한국이 역사적 극한상황을 겪으며

살아남기 위하여 스스로 과감한 의식상의 변화를 선도하여 나간 것도 동북아와 세계 속에서 위상을 높여 나간 큰 이유가 되었다. 말하자면 미합중국과 유럽연합이 한국을 인정하고 시베리아와각종세계적개발프로젝트에간사국역할을맡도록솔선돕게된이유는국가적개방성과사회적 효율성의 조화를 크게 인정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은 통일과정을 통하여 국가형성과 운 의 소프트웨어(software of nation reengineering and administration)를 저절로개발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의 평화와 모든 나라의 사회적 효율을 진작시키는데 크게 기여하는역사적사명을감당하게되었던것이다.2010년경에 시베리아와 몽고에 한국의 손길이 미치면서 한국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산업의

결실을 많이 극한풍토지대의 개척에 활용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고 이러한 새로운 건설산업의번창은 2000년경캐나다와알라스카지역에서미국이이룩한기술개발과응용에부가하여새로운생활방식과문화까지도이룩해내는중요한역사적계기가되었다. 이러한추세가더욱본격화된것은2020년경이었으며벌써2020년경부터는통일한국의면모

가서서히구체화되기시작하 다. 10여년간에걸친이러한기술응용과문화창조의경험축적은2028년에접어들면서통일한국신인류역사운동(New Human History Movement)이 벌어지기시작할때쯤에는그운동의내용을규정해주는데필수적인현실적인지식의원천이되었다.2028년까지는고려공동체연맹이라는느슨한정치경제공동체를이루고있었지만한국은신인

류역사운동을큰역사의흐름을이루어가는잣대로사용하면서혁신적인개념과삶의방식을현실속에성취시키기시작했다. 이러한삶의소프트웨어는서구의기독교적개념과동북아시아의초기 유교적 개념이 한국인의 심성 속에서 새롭게 결합하여 당시 2010년경부터 일본과 동남아와전세계를휩쓸고있던문명파괴운동을잠재울수있는건전하고새로운창조력있는삶의방식을제공하 던것이다.

8) 中都, 中途의도시, 2030년준공!

서기 2050년에 정월 대보름날 월면기지(月面基地)에서 바라 본 동북아시아는 참으로 아름다왔다. 특히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서울 메트로폴리탄 광역지대는 문자 그대로 불야성이었다.마침보름달의반사광으로 지표면이평소보다밝기는했으나옛서울의서북부로 뻗으며발달한새서울 지역의 광도(光度)는 대단하여 한반도와 동북아의 새로운 중심지대로 능히 책임을 감당


기다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숫자로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실례를 들어 보면 양한(겱韓)을 통합한 후 경제적으로 평준화하려면 적어도 30년 정도 걸리리라는 독일인 전문가의 예상이있다. 경제면이30년소요된다면아마도문화와의식구조의측면에서민족동질성을회복하려면적어도그이상걸리지아니하겠는가. 그러므로통일정책은매우폭넓고장기적인전망을보여주어야 할 귓이다. 또한 통일정책은 상황변화에 따른 대안이 풍부할 뿐 아니라 분야별정책간에유기적인관계를잘유지하여야할것이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남한의 국력과 민간의 역량을 비상하게 통일지향적으로 집중시키는

정책들을수립하고시행해야한다는것이다. 현재의사회경제 5개년계획이과연이러한비상한통일의과업을어느정도감당할수있을것인지검토해보아야한다. 국가정책은일반적으로안정적인발전을추구한다. 그러나이것은평상시의일이다. 비상한때에평상한방책을사용할수없다. 진실로통일을목적하면앞으로30년간은비스마르크처럼또는카부르처럼비상한정책들을채택하여비상한국가적변신과비상한국민적변혁을시도하여야한다. 현재와같은민주화를 추진해야 하는 분권적(分權的, decentralization) 정치현황 속에서 통일문제와 같이 전사회적결집태세로밖에는헤쳐나갈수없는역사적상황이닥친다는것은매우역설적으로생각된다. 그러나이러한역설적상황속에서민주적이고자발적으로민족적역량을불러일으키고결집하여 현실화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배달겨레에게 주어진 것을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하여야한다고생각한다. 이제통일정책의재검토를위하여필요한것은국가정책전반에걸친정치경제적안정, 국가여력의축적, 결집태세의정비등 3대원칙을확립하고계수적(計겤的)인목표관리를하면서자체역량정비를철저히강화하여야할것이다. 이제 21세기에들어가면서동북아시아에오는것이바로 18세기와 19세기의유럽에서겪었던

세력균형의외교시대가온다고본다. 그리고이러한세력균형의상황에서완벽한민족통일의과업은주변국가들의실질적인간섭으로인하여엄청나게어려운일로바뀔수도있는것이다. 말하자면우리에게통일을이루려는각오가분명하다면기회가왔을때에놓치지말고흡수통일을유도하되초기의급박한상황을어떻게점진화하여정치경제적인충격을최소화하느냐하는데요점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와 충격을 가능한 한 짧은 시일 내에 점진적으로 흡수하려면의사(擬似)신탁통치적정치환경을한반도의북반부에조성해내어야한다고본다. 단 이런의사(擬似)신탁통치적상황이란북한에있어서최소의 토및주민관리를위해외교적군사적 법제적인 권력을 분야마다 부분적으로 남한정부가 행사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남북동질화과정을다단계의십개년계획들을통해서자율적으로장기간에 걸쳐 유도해 내는 것이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북한사회의 자율적인 분위기를 최대한진작시키고 부분적으로만 베풀어지는 신탁통치적 상황(Partial Trusteeship)을 신탁정치(Trust Politics)라 부르고자한다. 신탁정치의개념은신탁통치처럼상하위의개념을떠나서형제적이고 수평적인 협조적 신탁통치라고 볼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북한의 기존집권층에 대하여대부분의권력을유보하여두는형태도생각할수있으리라본다.이러한 신탁정치(信託政治)를 위해 남한의 각계각층에서 준비하는 것은 신탁정치권한의 국제

적인인정을유도하는것보다더중요하다고본다. 물론신탁정치의권한을국제적으로인정받


7. 통일을 향한 실험적 정책 대안들- Experimental Policy Alternatives Toward Unification

(이 들이 통일논단의 호외로 나온 이후에 벌써 십 삼,사년이 흘 다. 아직도 비슷한 주제들이쳇바퀴처럼논의되어야한다는현실에대하여불만하지는않지만우리는무엇하고있었는가다시반성하고자한다.)

우리는통일을향하여가는과정에서다양한정책대안들을실험해보아야한다. 적어도민간의 탁상논의에서부터 시작하여 식자들의 공청회와 정책입안자들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의 선택과정에이르기까지여러단계의논의가요청된다. 『통일논단』은가능한정책들을개발하고적절히 제안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 이런 정책대안들은 통일논단사와 협조하는개인이나 단체들의 자체적인 정책개발 결과나 정보교환 및 유통을 통하여 제기할 수 있는 대안들또는정부나정부주변에서거론하기힘든주제들이다루어질것이다. 이번호외에서다루어질정책논제들은다음과같다.

1. 통일을원한다면, 비상(非常)한통일지향(統一指向)정책을(Long Range Contingency Plans Toward National Unification)

2. 신개념의한미안보협력을구상한다.(New Conception of Future Korea-USA Security Treaty)

3. 통일을준비하는전진적노사해결(勞使解決)을생각한다.(Positive Capital-Labor Resolution, Prerequisite to Unification)

4. 이스라엘과의외교관계를조속히개선시키라.(Requesting Quick Betterment of Diplomatic Relations with Israel)

1) 통일을원한다면, 비상(非常)한통일지향(統一指向)정책을

Long Range Contingency Plans Toward National Unification.<A new concept of Trust Politics (Partial Trusteeship) recommended as a major

political methodology to govern the nothern part of Korean Peninsular in the firststage of National Unification. And now is the time that Long Range ContingencyPlans toward National Unification must be formulated.>

최근통일의가능성에대하여음으로양으로많은논의가있다. 한반도의통일이엄청나게가까이 다가온 듯한 견해도 많다. 그러나 통일이 이같이 수월하게 다가온 것 같은 상황일수록 더명백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지금 우리가 통일이 온다고 기대하는 것은 통일의 시발점을


그핵심적구상은유엔의 P.K.O.해외파견병력의대체개념이다. 쉽게 예를들자면미군이한국에주둔하는한필요한경우유엔의결의를거친 P.K.O.의 명분으로방어목적의재래식한국군대를 제2전선에 파견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항공모함 2척을 구입하 다고 하고 일본도 공군력과 전자전력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루고있다고하는데한국으로서도동북아지역의균형을유지하여야하는미국의입장과함께신중한자구책을마련하여야하리라본다.태평양시대이전에는한국은미국에게바이탈(Vital)하지않았다. 특히일본의미국에대한종

속의지가 확실하 을 때는 한국의 방어는 일본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겨 이야기 하듯이‘일본을위한한국의방어’ 을수도있다고긍정해줄수도있다. 그러나일본이미국의 향권에서이탈할가능성이커지고선진7개국(G7)의 결속이약화될뿐아니라 태평양시대가도래함에따라 미국의 안보적 입장과 국제사회에서의 입지 조정이 필요하리라고 보는 것이다. 한국도 미공군이 남한에 주둔하는 한 남북간의 전력 균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이러한 현상유지적인 발상보다통일과정과통일이후의가능한진공상태나유동적상황에대처할수있어야한다고본다. 신개념의한미안보협력과같은관계의개발은정지작업이필요한데오랜우방인미국에대하

여충직한고언(苦言)을 하자면미국은이제는한국의안전만을위한목적으로한국에주둔하고있다고주장할수있는시대는이미지났고한국을진정한맹방으로대우하여야할시대가속히닥아 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국제사회의 물결 속에서 상당기간 같은 흐름을 탈 수밖에없으리라고본다.

3) 통일을준비하는전진적인노사해결(勞使解決)을생각한다

Positive Capital-Labor Resolution, Prerequisite to Unification.<To pursue a stable execution of National Unification Process, concrete foundation

of internal administration is very essencial. Earliest and positive Labo-CapitalResolution is strongly requested. The answer lies in the strict separation ofownership and management of big enterprises.>

금년에도노사분규는여전하고현총련사태와같은새로운발전적양상까지도포함하고있다.연말까지물가가 10퍼센트정도상승한다면임금이 4퍼센트정도오르는것이고통분담의차원에서생각한다면용납못할것도없는일일것이다. 그러나노조측에서는승진의한계라던가내집마련같은계층간격차를심화시키는사회심리적인보상감의문제나노사간의상호신뢰의결여와같은문제로인해쉽사리결론에이르지못하고있다. 한편집권중앙부서에는재야출신으로노조를이해하는성향의인사들도상당수포진하고있다. 그러나현재의노사문제는현행정부로서도우선은안정시키고싶은것이금년들어경제와수출의견인역활이특히돋보이는 대기업들을 독려하여 이 불황에서 탈출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노조간의 연대에 대한 찬반논의가있지만주사파의개입에대한논쟁은별도로하고정상적인노조간의연대는외국의예를보


기 위해서는 붕괴된 또는 붕괴되어 가는 북한 내부로부터의 명백한 의사표시와 이에 따른 유엔에서의합의와동북아주변국들의동의를단기간내에유도해낼준비가필요하다. 그러나남한에서앞으로단기간에더욱공들여준비하여야할것은공식적인신탁정치의방법론과형식만이아니라, 공식적정치행위를통하지아니하고북한주민의사회적인자발성을유도하여내어야하는부문에남한의민간부문이적절히예비되어져야한다는것이다.이러한 모든 상황을 분석하면 다방면에 걸친 준비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적극적 통일정책으로

모습을들어내어야할때가되지않았는가생각된다. 그리고이제비상한모습으로우리에게다가올 통일의 기회에 신속히 가장 알맞게 대응하기 위하여 비상한 통일 대처방안들을 입안해 내어야할것이다.

2) 신개념의한미안보협력을구상한다

New Conception of Future Korea-USA Security Treaty<Korea and USA need to develop a new concept of a mutual security in preparation

of Post-Unification Era. USA will have to understand the vital importance of KoreanPeninsula and its unified nation for their own interest.>

클린턴미국대통령의방한에즈음하여한국의안보와관련하여두가지의비교되는전략개념이거론되었다. 윈-홀드-윈(Win-Hold-Win)전략과 윈-윈(Win-Win)전략이다. 윈-홀드-윈은 동시에발생한두개의전선에서제1전선에서승리한후에제2전선에주력을투입하는것이고윈-윈은복수(複겤)전선에서동시에승리를추구하는개념이다. 레스에스핀미국방장관은윈-홀드-윈이거론되는도중에미국이추구하는것은오히려윈-윈전략이라고토아닌토를달았다.사실순전히전략적인관점에서볼때윈-홀드-윈전략은유연성이부족한개념으로볼수있

으며병력과자원의한계가있을때채택할수밖에없는개념이라고볼수있다. 그러기에에스핀장관은윈-윈의개념을더욱강조하 는지모른다. 그러나우리는이러한논의의부자연스러운듯한흐름속에서한미안보협력의새로운지평을바라볼수있어야한다고본다.동북아시아에서는 앞으로 중일간의 잠재적 긴장이 점증함에 따라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

이더부각될것이다. 이는특히유일한초강대국이고태평양시대의맹주를바라는미국의입장에서는더욱명백한관심사가될것이다. 물론한반도에는현안문제인핵사찰과남북대결의긴장이 현존하므로 지금도 주요지역이지만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미국에게도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한국과 미국은 안보차원의 협력에 있어서적어도앞으로 30년정도의변화를예측하며포석하여야될것이다. 말하자면통일이후의한미관계가세계적인협력관계또는적어도환태평양지대를염두에둔협력관계로결속될수있도록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구상하여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결속의 시발점은 미국이 윈-윈전략의시행을위하여부족한부분을한국이일부적극적인상보적(相補的) 자세로충족시켜줄수있는방안을마련한다면가능성이없는것도아니라는생각이다.


relations with Israel. In the next decade, global network of Jewish power will be animportant factor to influence Korean Unification and the development ofNortheastern Asia.>

아마도 현재 정부가 통일정책중 최고의 우선권을 주어 고려하고 해결하여야 할 것이 있다면바로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아랍권과의 유대관계를 깰 수없는타성때문에또한석유공급등의중요한산업적문제때문에마치족쇄가채워진듯이선택권이없는문제로볼수도있다. 그러나최근이스라엘이북한의운산금광을매입하 다던가 10억불에달하는도움을어떤형식으로든약속하 다던가하는보도들이나오는것은여러가지측면에서한국의국익에반하는심각한사태로발전할수도있는조짐을느끼게한다.이러한 이스라엘의 일련의 움직임은 자국의 사활과 관련된 문제로 북한이 개발한 핵탄두운반

미사일의 아랍권 판매를 저지하고저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이스라엘이 대미(對美)외교관계로인해한반도문제에어느정도이상은개입하지않을가능성을고려하지않는것은아니다. 반면에이스라엘이가장두려워하는것은미사일핵공격이라고볼때북한과관련된 자신의 행동반경을 제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도 안된다고 본다. 이스라엘에대하여우리가주의할점은그들은행동이필요할때눈치를보거나기다려주지않는다는것이다. 그 때문에 이스라엘을 두려워 할 필요는 전혀 없으나 우리가 반응해야 할 기회나 시기를 놓지면 아니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말하자면 이스라엘은 자국의 안보를 위하여 안전도의 여유가전혀 없는 국가이므로 특히 핵미사일 같은 핵심적 문제해결을 위하여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극단적인행동을취할수있는가능성이항존한다는것이다. 어떤의미에서이것은북한의갑작스런붕괴에가장큰플러스요인으로작용할수있는요소이기도하다.또한한국이고려하여야할것은이스라엘이미국의유태인들을통하여클린턴행정부에지속

적인 향력을발휘할수있는능력을가졌다는점이다. 클린턴행정부의유태인지지기반에대한정치적의존도는과거어느행정부때보다더높다고평가된다. 그러므로이제는아랍권에연고하고있는국익에못지않게이스라엘과연계된국익도유형적으로무형적으로정확히파악하여외교관계에반 할시대가왔다고보는것이다.한편우리는더욱전진적으로세계적인국가전략을구상함에있어이스라엘및유태계국제금

융자본과의 본격적 협력을 모색해야 할 단계에 왔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우리를 어찌 생각하는지는 미지수이나 대중국관련의 투자나 두만강 유역의 황금삼각지역의 투자, 또한 다음 세기에닥아 오고 있는 시베리아 개발을 위하여 한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일본만의 전제적 금융지배를 허용할 수 없다. 이것은 민족감정같은 정서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경 관리 차원의지극히이성적인사업적의사결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정부가 장기적이고 또한 단기적인 모든 상황분석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의 외교관계에 대한 필요조치들을 조속히 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고 또한 아랍권과의 관계도신중하게균형적으로대처하기를권고한다.


아도 원칙적으로 금지할 이유가 없다. 협상과 중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풍토에 문제의본질이있다고본다. 이러한계제에만일북한에특이한상황변화가오고흡수통일의길밖에는방법이없을때국

내의 노사문제는 어떤 향을 미칠 것인가. 노사문제에서 근본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남한의사회적화합의파괴가통일문제에미칠 향은어떠할것인가. 문제의본질적인해결을시도하려면그해답은어디에있는것인가.재벌의 총수로서 정치참여를 시도했던 정주 씨가 재벌해체를 주장했던 사실은 재벌 자신이

제기한 재벌해체론이기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일이다. 그러나 요즈음은 근로자들까지도 중소기업이잘발달했으나대기업이없어기술전쟁에서 리는감이있는대만의예를거론할정도로대기업의유용론이인정받고있기도하다. 말하자면이같이모든문제에양면성이있기때문에해결책도 이러한 양면성의 균형 속에서 가장 적절한 해답이 발견되는 것이며 노사문제에 대한 합리적접근도마찬가지라본다.우리나라의현재노사문제는노사양측이기업의공공적특성에대하여철저한이해가부족하

기때문에오는것이다. 사용자측이기업의공공성에대하여이해가부족한것은족벌경 의당연한한계점이다. 말하자면공공성이강한대기업일수록경 과소유가분리되어야마땅하며근로자측에서도 소유자가 아닌 실권 있는 경 자와 협상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욱 신뢰감 있는협상에임할수있는것이다. 노조측도기업의공공성에대한입장이제대로정리된다면사회전반에걸친경제적타격에대하여책임을느껴야하는것이다. 여기정책적으로착안하여야할중요한명제는재벌의소유분산도중요하고재벌해체도필요한경우단행해야하지만경 과소유의확실한분리인것이다. 그런후에근로자들의경 참여도의미가있는것이다. 노조측에경참여의 권한을 허용하는 것은 제한적 범위에서 이미 선진국들이 오랫동안 시행해 온 예가 많은것이며이런것은오히려시원스럽게풀어주며노조측을포용했던일본의선례를따를만하다고생각한다.한국의노사문제는어떻게보면노사간그리고노조내부와경 층내부의사회심리적블로킹

(Blocking)이 많기 때문에 해결이 지연되는 수가 많다고 본다. 경 과 소유의 분리가 이루어지면공개경 기법이나열람권등합리적인수단을통하여노사간의분쟁을미연에방지하고노사화합을이룰수있는기반이마련된다고생각한다. 노사문제를밑바닥부터다시갈아엎는수고를통해서만통일에대비한사회적화합을성취할수있을것이다. 통일을바라보며우리에게필요한것은언제나전진적이고본질적인문제접근방식이라고여겨진다.

4) 이스라엘과의외교관계를조속히개선시키라

Requesting Quick Betterment of Diplomatic Relations with Israel.<Israel seems to provide a billion Dollar aid to North Korea. They have the fear of a

probable ambushing of Arabs with nuclear warhead missiles made by the North. Inthis circumstances, Korea should seriously consider quick betterment of diplomatic


둘째, 유엔에서주도하는세계적평화연구네트워크의중심을현재의판문점에개설하고,셋째, 동북아의평화를선도할국제정치테크노폴리스를판문점남부평원에건설하는것

입니다.이러한장기적전망아래우선유엔에청원하는것은비무장지대내에일차적으로남북

한 주민의 공동생활 마을들을 11개소 건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기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구로는 아마도 그 마을들의 법적 지위가 유엔이 관장하는 특수지역이 될가능성이크다고봅니다.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유엔이 과거 전쟁 속에서 비무장지대를 설정하여 평화를 이룩

했던만큼, 이제는한걸음더나아가더이상쓸모없는현재의비무장지대를해소하고미래의국지적인평화를완성하는데총장님께서열의를가지고힘써주시기를청원합니다.우리는 이러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또 청원의 세력을 결집해 나가고 있는

데, 유엔의 관련기관이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남북한 공동생활 마을들에대한콘셉트페이퍼를첨부합니다.갈리 사무총장님께 하나님의 의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우리의 우의(友誼)

를보냅니다.1995. 12. 18.

평화디엠지청원단대표고왕인박사

(참조) 본 청원서한은 1995년 12월 18일 제1차 청원결의대회를 마친 후 갈리 사무총장에게 발송되었

다. 또 1996년 2월 유엔을방문한고왕인박사에의하여 UNDP의 한국데스크와부루토스갈리총장의

정치담당보좌관에게전달되고설명되었다.

PEACE D.M.Z. PETITIONERSSuite 601, 6 Yekwan-Dong, Choong-Gu,Seoul, Korea, 100-290Tel. 82-2-261-3704, Fax. 82-2-271-3704

January 9, 1996Mr. Boutros Boutros-GhaliSecretary-GeneralUnited NationsUnited Nations HeadquartersNew York, NY 10017U.S.A.


8. 평화 디.엠.지. 청원운동

통일논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민족적 새역사를 시작하여야 된다는 상황판단 아래 유엔과 여타관련 기관들에 몇 단계에 걸친 청원운동을 벌 다. 이를 묶어서 평화 디.엠.지 청원운동이라고하며이런민간에서일어난의병운동같은통일운동이어떤자극이나변화가일어나도록국제적인분위기에조금이나마도움이되었기를바라고또후세에평가해주기를바란다.

1) 유엔에제출한평화디.엠.지. 청원서

청원서

수신 : 유엔사무총장, 부르터스부르터스갈리박사

제목 : 동북아평화를위한한반도비무장지대활용방안의강구

존경하는갈리박사님, 한국인들은지금까지한민족의평화와부흥을위하여유엔이기울여온제반노력에대하여진심으로감사하고있습니다.한국은과거유엔의도움을받던자리에서이제유엔의전반적인의사결정에도긴 하

게 참여할 수 있으리만큼 유엔과 호흡이 일치되어 가고 있는데 이같이 되기까지 갈리 총장님의사랑과배려가크다고생각하고있습니다.우리는한국의국민으로구성되어국제적인청원운동을벌여나가고있는 NGO단체인

‘평화 디엠지’(PEACE D.M.Z.)입니다.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장구한 평화만이 한국민족의 생존과 번 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그 궁극적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서 한민족과 한반도가세계평화유지를위한핵심적역할을자임하고세계와동북아를위해섬기는자세가되어야한다고믿습니다.따라서 우리가 벌이는 청원운동의 내용은, 한민족의 부자연스러운 대치상태를 상징하고

있을뿐아니라실질적인민족분열의분할선으로되어버린한반도의비무장지대가화해와재결합의역사가일어나는지역으로탈바꿈하게하는데주안점을두고있습니다. 지난한세기간세계열강의횡포로인해한민족이당한고통을극복하고세계인류에게소망의새시대를여는데앞장서기위해비무장지대에다음의사업들을일으켜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이는한반도의비무장지대안에남북한정부의토지장기임대허가를받은지역에앞으

로30년간에걸쳐

첫째, 남북한주민의공동생활마을들을건설하고,


status in Korea by setting up a demilitarized zone to cease fire in the past, wepetition at this time that your Excellency would go further forward with a zeal toremove eventually D.M.Z. in order to accomplish long lasting regional peace.We have searched for realistic means to aid the concerned efforts of United

Nations. We are pleased to enclose herewith a concept paper of the first component of‘PEACE D.M.Z. PROJECT’about the construction of South-North communal villagesin D.M.Z. for the research of your relevant subsystems.We pray your Excellency may receive the justice and peace from the God, and we

send our warmest friendship.

____________________________Dr. Wong-In Koh,

RepresentingPEACE D.M.Z. PETITIONERS

chl

CC Mr. U Nay Htun, Assistant Administrator and Regional Director,

RBAP, UNDP, New York, U.S.A.

Mr. Benjamin Brown, Deputy Chief, Regional Programme Division,

RBAP, UNDP, New York, U.S.A.

Mr. Romulo V. Garcia, Resident Representative a.i.,

UNDP Seoul, Korea

2) 한터울공동체마을건설사업(콘셉트페이퍼)

(‘한터울’마을 계획은, 이후 통일논단에서 평화지식체계를 추구하는‘샬롬·컴몬·그라운드’계획과, ‘메트로미디아’생태테크노폴리스를추진하는첫번째발자국이되었다. 후일이모든 생각은 비무장 지대 내의 장단지역을 대상으로‘아사달’도시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통합되었다.)

(1) 한터울 공동체마을 건설사업계획

한터울이란 같은 터에 같은 울(타리)에 같은 터울(비슷한 연령층)에 속한 사람들이 이룬 마을이라는 표현이다. 이는 사회주의의 협동농장과는 다르고 각 가정의 사유재산을 인정하나 한국전래의마을두레관습에서표현되는공동체적협동을이상으로한다. 이미이런형태의마을은이스라엘을비롯다수성공적으로운 되고있다.


A Petitionfor

The Utilization of the Demilitarized Zone in Korean Peninsula for the Peace of Northeast Asia

Honorable Mr. Boutros Boutros-Ghali, I represent a non-governmentalorganization called ‘PEACE D.M.Z. PETITIONERS’which consists of Korean citizento conduct an international campaign to petition for the utilization of theDemilitarized Zone (D.M.Z. hereafter) in Korean peninsula for the peace of NortheastAsia. We believe only a perpetual peace will guarantee the survival and prosperity ofKorea.Therefore the ultimate solution will be attained when the Korean people and

Korean peninsula assume the core role to serve the world and Northeast Asia inorder to maintain the world peace.The purpose of this petition is to request a collaboration of United Nations in

changing D.M.Z. into a place of promoting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in Koreanpeninsula. We believe that following project should be launched in D.M.Z. toovercome the past wounds and pains experienced by Korean people originally due tothe violent spirit of the World Powers and to take the initiative of opening a newcentury of great hope.The proposed ‘PEACE D.M.Z. PROJECT’is designed to be implemented in specific

areas in D.M.Z. jointly assigned by the South and the North governments with theirofficial approvals of long-term rent for about 50 years. The project will consist offollowing three components :(i) to construct 121 South-North communal villages in D.M.Z. and in its adjacent

areas. Eleven villages among them to be built in D.M.Z. should have the legal statusof special area governed by United Nations for a certain period.(ii) to open a research center of global network to study world peace led by United

Nations in present Panmunjom. The software of peace development and maintenancewill be concentrated in Panmunjom with necessary hardware infrastructures ofinformation telecommunication system. (iii) and to finally construct an international political technopolis at the southern

edge of Panmunjom to achieve the peace of Northeast Asia. The technopolis will bean essential mean to attenuate the sustained instability of the region. In this context, since United Nations was instrumental in achieving a peaceful


①①사사업업목목적적모샤브-두레방식의남북협동마을의건설남북한공동삶의양식을형성해나가고자함

②②전전제제조조건건부지문제해결

제1차사업 : 양측주민 10배수추천선발제2차사업 : 양측주민 2배수추천선발

③③추추진진주주체체전기(5년) : 남북공동체마을설립연구위원회(유엔디피산하)후기(5년) : 남북공동체마을개발단(남북한협력기구)

④④연연차차계계획획전기(5년) : 1차연구기간(2년) : 50명인구× 1개시범마을 (판문점부근)

2차조정기간(3년) : 100명인구× 10개마을 (DMZ내에산재, 지도참조)후기(5년) : 3차건설기간(3년) : 100명인구× 100개마을 (휴전선남북100km 帶域)

4차건설기간(2년) : 1000명인구× 10개소 (남북한전국)

⑤⑤자자원원//예예산산 :: 인인원원 :: 개개발발단단 :: 전전기기 5500명명후기 1000명(상당수차출인원)


한터울공동체마을건설사업은향후 10년간에걸쳐서남북한주민이공생하는 121개의공동체마을을 DMZ내와남북 100킬로미터대역(帶域)에 건설하고자하는것이다. 그 제1차 사업으로서판문점동측으로인접한지역에주민50명의시범마을을건설하고, 제2차사업은주민단위(住民單位) 100명의마을들을155마일에걸쳐전DMZ내의지역에10개소를선정하여건설하는것이다.

물론 제3차 사업으로서 실시될 DMZ에 인접한 남북 100킬로미터 대역의 100개 마을 건설사업부터는유엔의관여범위를벗어나므로남북간합의에의해서계속되어야할것이다.


2) 주거구역이중앙에, 농, 상, 도로, 녹색지역은그주변에배치3) 판이한 남북 양측 주민의 공생을 위하여 한국적 정서(韓國的情緖)의 회복에 적극

힘4) 주민의공생화합과정에나타나는충격을연구하는연구팀의상시근무가능조건

다. 주택설계 : (도면2 참조) 1) 건축비용절감하는조립식선택2) 한국주택의특성을가미(加味)

L-형가옥, 거실을대청화하여기류관통,앞마당개념의포장된작은정원등.

3) 침실 2개의약20평형주택(702 입방피트)4) 침실 3개의 25평형주택(도면참조)

라. 마을경제 :1) 농업 : 도작(稻作), 시설원예, 닭/오리방사(放飼)2) 상업 : 기념품/농산물등판매, 남북민간7일장.3) 구매 : 남북에서평형구매원칙4) 토지 : 마을부지3만평, 마을부속지30만평5) 경제 : 3년이후자급자족목표

마. 사회학적연구 : 1) 주민구성 : 남북각25인, 각 8가정정도2) 추진주체 : 남북한학자동참한유엔기관3) 의사결정 : 가장간단한사회정치과정연구도입4) 요소분석 : 통일한국의미래위한 향요소분석

바. 정치적측면의고려 :1) 사전남북합의의필요 :-남북정부는 유엔 산하에 설립된 평화촌 개발공사에 50년간 토지양여, 단통일후통일한국에반환조건

-마을주민은남북한모두방문가능해야함-자유통행운송, 면세등법적지위

2) 마을부속지는 엄격한 무장금지/해제 지역이 되고 자체경비가 필요함

②②제제22차차사사업업 :: 통통일일촌촌생생활활연연구구마마을을 1100개개소소건건설설

가. 통일촌의마을설계는평화촌의설계기준에준한다.(단, 인구와부지의규모는증가함)


토지 : 1차 30만평 2차 500만평3차 5000만평 4차 3000만평

자금 : 총 1조1080억원(1995년기준, 지가불포함)유엔관련 1차,2차사업만은580억원(U$73MM, 지가불포함)

(2) 유엔 주도로 이루어져야 할 1차, 2차 사업

위에언급한 1차계획의‘평화촌’시범마을은남북한의평화통일협의과정에유엔의선도로판문점정전위원회구역과비슷한법적지위를가지는구역을설정하고남북에서각 25명씩의주민을보내어공동생활하게하므로통일후남북간주민들이혼합되어살때에일어날일들에대하여미리연구하고준비할필요성이있다고본다. 이는첫 2년간에걸쳐건설되고집중적으로연구운 될것이다.

또한 2차계획은‘통일촌’생활연구마을로불리는데평화촌의두배규모의마을들로서 DMZ외부에 더 본격적으로 건설될 100개의 남북 공동체마을들을 건설하기 전에 수행하는 연구조정기간에건설된다. 이 2차계획까지가DMZ내에서수행되는사업들이므로유엔이주도하여남북한정부와논의하면서실시하여야한다.

다음은이프로젝트들의개념을요약한것이다.

①①제제 11차차사사업업 :: 평평화화촌촌시시범범마마을을 11개개소소건건설설

가. 마을부지선정 : (지도1 참조) 1) 군사분계선양측에남북공(共)히절반씩공여2) 기존도로의현장접근3) 판문점에인접한경우안전성제고4) 농상(農商)경제활동에적합한지역

나. 마을배치계획 : (도면1 참조)1) 배치계획의기본은구(舊)한국보법(步法) 준수

건설비용 개발단예산

1차 30억(마을 건립 및 농) 10억×2년

2차 500억 10억×3년

3차 5000억 100억×3년

4차 5000억 100억×2년


첫번째과제는남북공동체마을건설을위한모범케이스의연구를포함하고있는데이는두번 째 단계인 샬롬컴몬 그라운드 과제를 시작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뿐아니라 컴몬 그라운드의기본골격을설계하는데필요한체크포인트들을결정할수있게해준다.

두번째과제가 5년이상지나평화지식체계의개편이어느정도궤도에이르면다시세번째과제인 중도(中都, Metro Media) 건설계획이 필요로 하는 설계기준들이 상당히 정확히 제시될수 있을 것이다. 물론 메트로 미디아의 건설은 국경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30년 이후에는 한국을위한최선의선택이었음이드러날것이다.

가. 전제조건남북정상회담, 유엔의평화과제로채택남북한이휴전선DMZ를경계선으로30년간유지하는상황임

나. 추진주체남북개발단, 또는유엔디피

다. 연차계획(30년간)한터울(10년), 샬롬(20년), 중도(30년)

라. 자원/예산20조원(예산은규모의등급만유효시됨)

1차-3차년도 : 도시개념설계및기본계획2차-5차년도 : 홍보및참여기업 1차유치3차-5차년도 : 제1섹터상세설계, 자금기채4차-5차년도 : 제1섹터도시및정보통신하부구조건설

(1) 한터울 1차 공동체마을 건설 사업

향후 10년간에걸쳐서남북한주민이공생하는 121개의공동체마을을DMZ내와남북 100킬로미터대역(帶域)에 건설하고자하는한터울공동체마을건설사업은그제1차사업으로서판문점에근접한지역에주민 50명의시범마을을건설하기위하여국제해비타트본부와카터센터에사업계획서를제출한바있다.

전(前) 미국대통령지미카터가국제해비타트운동본부를통하여회신한바에의하면‘남북의상황이좀더무르익어야한다’는것이었다. 통일논단은‘평화DMZ’의횃불을높이들면서이사


나. 마을이소재하는 10개소는다음의기준으로선정되었다(지도2 참조).1) 한마을이충분히농업을 위할평야가발달한지역2) 수량이풍부한하천에근접한지역3) 남북한 공(共)히 인구 5000명 이상의 도시로부터 20킬로미터 이내에 포장도로로

연결되거나될수있는곳.4) 마을소유지의중심부가반드시군사분계선으로나뉘어질수있는장소

3) DMZ 평화과제추진방안

DMZ는 통일한국이후한반도의장기적이고지속적인평화를보장해줄수있는최선의방법론을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양한(겱韓)의 정부가 바로 이해하고 적절히 수행한다면 최선의통일과정을한민족에게선사해줄수있는방법이DMZ에숨겨져있다.

이 방법을‘DMZ 평화과제’라 하여 세 단계에 걸쳐 유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여기에 제시한다. 즉 각단계마다다음단계과제를위하여준비하는것이된다. 각 단계를요약하면다음과같다.

(1) 남북공동체마을건설사업 : 121개의공동마을건설(2) 샬롬 컴몬 그라운드 (평화 공동기반의 뜻) : 평화지식체계의 확립과 이에 따른 하드웨어

인프라의건설(3) 메트로 미디아(中途의 도시의 뜻) : 인구 10만의 국제정치도시로서 테크노폴리스의 기

능을가짐

통일촌 시범마을 2차 계획 10개소


4) 요소분석 : 통일한국의미래를위한 향요소분석바. 정치적측면의고려 :

1) 사전남북합의의필요 :-남북정부는 유엔 산하에 설립된 평화촌 개발공사에 50년간 토지 양여, 단 통일후통일한국에반환조건

- 마을주민은남북한모두방문가능해야함- 자유통행운송, 면세, 등법적지위

2) 마을부속지는엄격한무장금지/해제지역이되고자체경비가필요함

(2) 샬롬 컴몬 그라운드 계획

- 계획의핵심 : 평화지식체계

DMZ평화과제의두번째과업은실제로가장풀기어려운과제다. 이는표면적으로는남북양한(南겗겱韓)이과거를청산하고그분쟁의상징지역인판문점(板門店)에세계적으로평화를지향하는학문-정보-정책개발네트워크의공동기반(共同基磐, Common Ground)을마련하는사업이다.

그러나 이 사업의 목적은 한반도에서 한민족이 생존하기 위하여 필요한 두 가지 요건인 평화와번 을동시에충족시킬수있는궁극적인방법을찾기위한것이다. 궁극적인해결책이란있을수없겠으나적어도한반도 1000년의평화는목표삼아야하리라생각한다. 한민족의생존은역내(域內)의 국가들에게 번 을 가져오는 중심적 위치에 서지 않는 한 보장되지 않는다. 또 이러한번 은평화가아니면성취되지않는다.

이사업은현대의개방대학(開放大學)과연구네트워크와정보데이터베이스를망라한개념보다 더 방대한 대단히 의미있고 거대한 사업이 되는데, 모든 학문과 교육과 정책개발의 체계를-‘ 속적인 평화 추구(永續的平和追求)의 목적을 위하여’(positive seeking of consecutivemaintenance of world peace)-새롭게개편하는것을목적으로한다.

아직도세계는평화상태가무엇인지구체적으로규정하지못하고있다. 이러한평화상태와평화방법론에대한연구등이체계적으로정리되고이러한평화지식체계(平和知識體系)를양한(겱韓)의 역사발전을 위하여 적용할 뿐 아니라 전세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적 미래상의 확립을 위하여필요한모든자료체계를갖추기위해가장기초적인자료부터축적하여나가게될것이다.

그러므로우리는다음과같은방향으로평화추구작업을벌일필요가있다.(1) 평화상태(peace status)의계량적인규정과평화상태를관리유지하는방법론의확립(2) 거시적평화상태와함께미시적평화관계(peaceful relationship)의상관관계파악


업이적극적으로추진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

위에언급한‘평화촌’시범마을은남북한의평화통일협의과정에유엔의선도로판문점정전위원회구역과비슷한법적지위를가지는구역을설정하고남북에서각25명씩의주민을보내어공동생활하게하므로통일후남북간주민들이혼합되어살때에일어날일들에대하여미리연구하고준비할필요성이있다고본다.

다음은지미카터전대통령께제시한사업시안( 문)의일부를번역발췌하여소개한다.

가. 마을부지선정 : 1) 군사분계선양측에남북공(共)히절반씩공여2) 기존도로의현장접근3) 판문점에인접한경우안전성제고4) 농상(農商)경제활동에적합한지역

나. 마을배치계획 : (도면참조) 1) 배치계획의기본은구(舊)한국보법(步法)을준수2) 주거구역이중앙에오고농, 상, 도로, 녹색지역은그주변에배치3) 판이한 남북 양측 주민의 공생을 위하여 한국적 정서(韓國的情緖)의 회복에 적극

힘4) 주민의공생화합과정에나타나는충격을연구하는연구팀의상시근무가능조건

다. 주택설계 : 1) 건축비용절감하는조립식선택2) 한국주택의특성을가미(加味)

L-형가옥, 거실을대청화하여기류관통, 앞마당개념의포장된작은정원등.3) 침실 2개의약20평형주택(702 입방피트)4) 침실 3개의 25평형주택(도면참조)

라. 마을경제 :1) 농업 : 도작(稻作), 시설원예, 닭/오리방사(放飼)2) 상업 : 기념품/농산물등판매, 남북민간7일장.3) 구매 : 남북에서평형구매원칙4) 토지 : 마을부지3만평, 마을부속지30만평5) 경제 : 3년이후자급자족목표

마. 사회학적연구 : 1) 주민구성 : 남북각25인, 각 8가정정도2) 추진주체 : 남북한학자동참한유엔기관3) 의사결정 : 가장간단한사회정치과정의연구도입


그러므로 이 사업은 유엔과의 긴 한 협조하에 추진되어야 하고 전 세계의 지성(知性)들의 협력에의하여추진되어야할것이다. 또한본사업을시작하기위해서는‘양한(겱韓)의정치교류,연구및회담을위한상설위원회’를설치할필요가있다. 이러한정치적교류를통하여입법, 사법, 행정, 조세, 지방자치등모든안건에대하여남북상호간에자료를교환하고민족통일의전초작업으로서 상호 분야별 합의를 위한 사전협의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 이같은 남북의 교류에서부터제3자적견해를제공할수있는세계적학자들의참여를요청하고이들의적극적인참여가정착되면한반도의문제로부터시작하여세계적인평화문제의본질까지연구할수있도록진로를잡아야할것이다.

이같이세계적분쟁의상징인판문점에다음세기의세계평화의중심적역활을수행할전세계적 개방연구 및 합의기구(컴몬 그라운드)의 하나로서 샬롬 컴몬 그라운드(SCG)를 단계적으로육성하여나가고저하는이프로젝트는20년간에걸친매우장기적인과제이다. 세계정치경제의기본철학과운 기법을포함하는지식체계를평화위주로개편하고자한다는것은소프트웨어로서의 평화지식체계의 개발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에 부가하여 본 프로젝트의 전 지구적 참여를가능케하는연구, 컴뮤니케이션, 지식분배및교육을위한정보통신하드웨어의건설이역시요구된다.

즉정보의집적과교환을위하여대규모하부구조건설을위한투자가병행해야할것이다. 이러한 정보시스템의 하부구조는 세계정보초고속도로의 체계중 하나의 주요한 맥을 이룰 것이다.그리고그명칭은세계가평화로운미래를공동으로추구하는기반을마련한다는뜻에서판문점에는샬롬·컴몬·그라운드( Shalom Common Ground )가설립되고전세계적으로이와연결된샬롬네트워크가형성될것이다.

(3) 중도(中都)건설계획 : METRO-MEDIA PROJECT

세계의 물류의 흐름은 크게 7개인데-겗亞류, 南亞류, 겗太류, 亞太류, 美洲류, 歐美류, 歐阿류-라고 볼 수 있다. 이중 북아, 남아, 북태, 아태의 4개 물류의 흐름이 동북아에 연결된다. 이물류들은한반도의통행이막히면큰장애를받게된다.

또한한국의입장에서환동해권, 환황해권, 만주-시베리아권, 태평양권으로나누어물류가일어날것인데이를원활히해주어야세계의물류의흐름이제대로열리게된다. 이는앞으로수세기에 걸친 인류발전에 매우 중요한 향요소이다. 10세기 이후 모스크바 주변의 5개 강을 연결하는圓形水運體系를중심으로하여물류가이루어졌던것과같이한국은새서울메트로폴리탄지역에대규모環形괥걟(Floroad)를건설하여운용하여야물류증가를감당할수있을것이다.

또한 정보류의 흐름은 주로 금융증권 등의 정보흐름을 중심으로 하 으나 요즈음은 문화정보


(3) 평화상태와평화관계를위한다양한사회적변수의동향에대한연구(4) 역사의실증적연구에서나오는균형의유지로서의평화상태(5) 평화상태를관리하는데필요한다양한자료축적체계의정비(6) 평화지식체계는 모든 학문을 평화추구 중심으로 세우고 재편성하므로 궁극적으로는 학문

의방법론자체의변화를유도등

샬롬 컴몬 그라운드는 평화를 추구하는 개인과 공동체와 국가들의 공동지식기반을 확립하기위한것이다. 평화의공동기반이되는평화지식체계의중요성이간과되기쉬우나인류의지식체계가평화추구를위하여구체적으로개편되지않으면결국전쟁을준비하는평화와평화를위한전쟁이반복될수밖에없다.

샬롬·컴몬·그라운드가 추구하는 평화는 단지 전쟁을 방지하는 소극적 평화(negativepeace)가아니다. ‘ 속하는평화’를가능케할지식체계의변화를추구한다는뜻은인류전체를위하여다음천년을위하여적극적평화(positive peace)를추구하려고하는것이다.

적극적 평화란 평화연구로 잘 알려진 갈퉁(J. Galtung)에 의하면 대립하는 사회집단 사이의갈등없는 통합상태를 의미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적극적 평화의 추구는 우리가 열망하는민족의재통합과다를바없는개념이라는것이다. 말하자면한국민족의통일은세계전체의진정한평화달성의정확한모델이고실험이된다는점이다.

그리고적극적평화란현세부정적인것이아니라현세긍정적인것이어야한다. 현세긍정적측면이중시되면언제나제한된상황속에서최선의효과를나타내는경 관리적인기법이이상적인원리의추구만큼비중을가지고다루어지게된다. 즉 평화의추구는이념적이라기보다문제해결적이어야한다는것이다.

근래의평화연구가경계하여야할것은현재의평화를파괴하는국제정치또는모든권력관계속에있는위협체제의논리가연구자들이원하는바와같이제거되었을때, 인류에게번 을가져다준창조적자세와생산적태도들이과도하게약화될수있다는측면이다. 즉평화연구는동시에번 의연구과제도포함하고있어야한다는점이다.

말하자면 번 을 도외시한 평화추구란 인류에게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번 을 추구할때 나타나는 필요악으로서의 경쟁적 상태, 또는 경쟁의 논리는 결과적으로 파국과 분쟁의 상태로몰아가는데문제가있다는것이다. 그러나이런경우적절한평화연구방법론에의하여경쟁구조의 부분적인 모형변화(Partial Modification of Competition Structure)로 번 을 위한경쟁과평화추구를동시에만족할수있는것이다.


잠재적으로 동양 최고 지가의 토지가 충분히 상당기간(49년, 2번)동안 사용권이 무료로 주어진다. 단 49년 후에실적을종합평가받아야하며그들은 98년을바라본情通, 文化 및시설투자를확실한방법으로보장하여야한다.

(설계개념을도출하는기본철학은하늘-공동체(사람)-땅의삼본을중심하여,천본에서는말 -욕구-창의가상류며, 정통-교육-문화가하류이고,인본에서는인식-노동-의식이상류며, 생산-교환-교제(복지)가하류이고,지본에서는강역-환경-자원이상류며, 토지-주거-교통이하류이다.)

메트로미디아의건설원리는다음과같다.1. 도로체계를반지하또는건축물내로수용한다.2. 모든자연환경은기존의생태적조건을유지하도록서로연결되게한다.3. 특히토양표피층의보존에최선을다한다.4. 물과공기의자정능력을인공기술까지도입하여최대화한다.5. 1000년의내진및방재기준을도입한다.6. 건물은모듈화하여입체모듈, 판상(板狀)모듈등조립모듈의개념을도입한다.7. 원격지교통과서울-개성광역교통망은심층부지하로관통하게한다.8. 정통(情通)네트워크설계는궁극적으로 1억인구의동시교신이가능토록한다.9. 2030년미래기준으로세계3대창의산업지역이되도록설계한다.(창의산업의개념은정보/통신/컨절팅/DB/금융의upstream 부문등을포괄)

10. 창의산업의정신적기반조성을위하여문화의과학화를추진한다.11. 공정계획법은 신축성 있는 개념변경을 가능케 하도록 고안하고, 또 도시가 12개 sector로

순차적으로건설되는동안과학기술발전을수용할수있도록한다.

통일논단에발표된건설사업의간단한요점은다음과같다.

가. 사업목적

DMZ의 토지를 세계 주요정보통신산업과 연관 핵심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장기임대하고 동기업들이 최신 최고의 동북아센터를 중도(中都)에 유지하도록 유도하여 중도를 세계3대 창의산업지역으로육성함.

나. 전제조건

남북한지도자의토지무상사용과중도개발단발족합의샬롬·컴몬·그라운드의정보통신인프라를중도건설계획의기본으로삼음


류로그주류가바뀌어가고있고궁극적으로는생활교류정보로그중심이옮겨갈것이다.

정보류의흐름은크게3개지역을잇는것이될것인데즉정보고속도로를선발로구축하는지역들을 중심으로-그 지역들의 지형적 크기를 불문하고 하나의 종합정보개체(IntegratedInformation Entity)로 보아-미국, 유럽, 동북아가될것으로예측된다. 이후에지역평화의정착과 더불어 중동이 따라오고 러시아가 따라 올 것이다. 결국 싱가폴, 인도 등은 중소규모의 중개개체로남을전망이크다.

이같은 계제에 한국은 적극적으로 정보고속도로건설계획을 추진하여야 한다. 이러한 미래의흐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중도계획이다. 왜냐하면 중도계획은 한반도의 여러 종류의 유통이막히는것을뚫어줄것이기때문이다. 이계획이모든동북아시아인들에게중요한것은지정학적으로 한국의 중도계획이 성공되어야만 미주지역에 견줄만한 규모의 정보집적도(Information Cumulative Density)가성취될수있기때문이다. 한국이빠지고특히중도계획이성취되지않으면아시아의기회와경쟁력은상대적으로대단히약화될것이다.

中都의 이름은 중간의 길, 中途적 방법론을 시사하며 어로 이를 의미하는 메트로 미디아라한다. 이는 남북의 중간, 서울-평양의 중간, 일본-중국의 중간, 미국-러시아의 중간,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중간에 있음을 뜻하며 모든 이들이 中庸적(via media) 입장에서 만나는 지점을의미한다.

중도는판문점바로남쪽약 4 km지점에도심을두고사방직경 10 km정도의원형을이루도록 건설한다. 판문점은 세계인들에게 한민족에 대하여 잠재의식적으로 보상심리를 일깨워 주는주요한심벌이다. 말하자면한민족에게중요한무형적자산인것이다. 특히 20세기말과 21세기의전반부까지는그무형적인중요성을견지할것으로보인다.

토지문제는남북의지도자간에합의를통해地價없이부지를도시개발단에양도한다(단도시개발단은UNDP의주도하에남북이선정하는구성원으로이루어질수도있다. 이러한경우에는경 경제적차원에문제점이있으리라본다). 이를 위하여는카터센터와같이남북중개역을감당할 수 있는 국제적인 조직의 외교적 노력과 한국내의 순수 민간단체의 청원과 외교적인 노력이필요하다.

도시는크게 5개중심지가있고건설은30년간에걸쳐 12개섹터로나뉘어단계적으로건설된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인프라의 건설은 설계 개념의 변화를 수용할 수있고시설의개조가가능하도록새로운방법론을구상하고채용하여야한다.

이 중심지들 사이에는 유치된 세계 유수 기업들의 동북아 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며 그들에게


9. 통일문제와 토지문제

1) 통일을이루려면통일이상의계획을가져야한다

한민족의 통일은 더 큰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과연세계사의흐름을움직일수있는가. 현실적으로는지금처럼흐름에편승할수밖에없을것이다.그러나 여전히 우리 속에 민족과 반도 통일 이상의 큰 계획을 가슴에 품지 않고는 통일이 와도그것을감당할수없는것이다. 그것이무엇인가. 곧 이시대를위한말 이다. 시대를지도하는정신이다. 더 깊이 들어가면 그것은 이다. 권이다, 력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신의 역사가있어야한다.

2) 통일은이미전세대, 전시대의환상일수있다

통일이라는환상적단어에속지말자. 이것이상식적으로말하여지고누구나인정하는사회적으로진부한단어가되었을때이미그해독은사람들의마음을병들게하는단계로접어들고있는 것이다. 즉 민중에게는 실질적 무관심의 단계로 된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오지않는다.

3) 왜통일을원하는가

우리는왜통일을원하는것인가. 만물은유전하고변화하는것이다. 굳이 민족공동체에연연할이유가있는가. 우리는이것을안다. 가족이하나이듯이오천년을살아온민족은그끈끈함이없어지면그민족의성원들이죽는것과다름없다는것을. 민족공동체의회복은다른단위의공동체의회복과다르다. 특히공동체가멸실된후에유랑하거나유실되는유민들을보라. 아니그보다 공동체가 동일 운명공동체로서 자기를 지키는 능력을 잃었을 때 학살되고 멸절되는 과거역사의수많은사례를보지않았는가. 공동체가존속하는한공동체를지키려하는것은역사의필연이다.

4) 통일을한다면그기본원칙은무엇인가

일단 우리는 통일이 지금까지 쌓아온 우리의 노력의 결과들, 경제적이고 미흡하기는 하나 정치적인 발전의 결실들이 소멸되지 않도록 점진적이고, 평화적이고, 발전적인 통일과정을 원한다. 이렇게 우리의 소망대로 역사의 진전이 있을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기도하는 세력이다. 현실에서똑똑한사람들이자기힘으로지혜로인간중심으로해도안되는것을우리는하나님의인도와 개입으로 점진/평화/발전의 통일의 요건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는 신본적 현실주의자들이다.


다. 추진주체

중도개발단과유엔의관련기구

라. 연차계획

1차-3차년도 : 도시개념설계및기본계획2차-5차년도 : 홍보및참여기업 1차유치3차-5차년도 : 제1섹터상세설계, 자금기채4차-5차년도 : 제1섹터도시및정보통신하부구조건설6차-7차년도 : 제1섹터참여기업자체건축

* * * * * * * * * * * * * *28차-29차년도 : 제12섹터참여기업자체건축30차년도 : 자원-환경-소비-생산제12섹터조정및중도전체최종조정

마. 자원/예산

15조원 (토지사용비용제외, 설계및도시하부구조건설비용임, 예산규모의등급만유효시됨)

한국민족이국제민족, 또는세계를품는민족으로정체성의변화가오지않는한, 민족의앞날을 기약할 수 없음을 인식하여야 한다. 국수주의적 운동에 향수를 가지는 전시대적 민족주의자들은민족의앞날을위축되게할뿐이다. 국제민족이된다는것은세계를지도할수있는자리에서그런역량을보여주며, 때에따라줄것은지혜롭게주고, 장구한계획아래본질적인힘과기능을축적해나가야만한국민족은생존할수있다. 메트로미디아의건설은토지를무상으로임차하고 세계의 창의가치를 불러 들인다는 데 주안점이 있고, 이런 방법을 가능케 하는 DMZ의존재를세계역사에유례가없는대단히중요한한민족의기회로이해하여야한다.


②사회문제의요체는공동체를최대한가동하고최대한안정시키는데있다. 이것이민심은천심이라하고천하인의마음을모으는것을정치의비결로삼은옛사람들의지혜가있는것이다.③민족통일의기초는토지를최대한활용케하되개인이절대소유*하지는못하게하는데있

다. 절대소유권은 처분권을 가지는 데서 유래했으며, 적정가격이 아니라 이상기대 가격으로 처분하는데서온것이다. 가장단순하고현대적인재해석이필요하다.

*絶對所有權.

8) 현재의상황에서통일은어떤방식을취할것인가

열강의이니셔티브를따를때는민족의앞날에이런심각한불이익과위험이따를것이다.①통일을유보하기위한국제정치 (중간단계적) 미끼로서의가능성.②열강의이익을위한연방제 구고착을위한방식으로서의통일.③단순한민간차원에서이루어지는낭만적통일운동으로끝나는상황.그러나우리는반드시하나님의인도하심이계실것을확신하고줄기차게기회가있을때마다

일어나서주님의사명을완수하여야할것이다.

9) 우리가원하는통일은어떤방식의것인가

우리의통일은시기와방법과장소를우리가결정해야한다.

① 예수의 광, 예수의 나라. 성서 한국이 성서적 헌법운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통일의 시기와 방법과 장소를 예수의 광을 위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시기는 예수복음과 예수성령운동의폭발이후에올것이며, 방법은희년사상운동과, 성서적경세사상의대규모보급으로충분한준비가갖추어진후에될것이며. 장소는남북한을중심한동북아시아권에서통일이하나님의사업으로나타나야한다. 동북아의나라들이하나님의기적을목도해야한다. 인간의뜻이움직일수없는하나님의주재하신통일이이루는것을목격해야한다.

②군사외교적중립이나, 정치적중립만이아니라, 경제적중립지대로서세계경제의균형블록화와 2~3개소의 투기(선물先物시장)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 투기에 대한 조절기능의 필요성을착안하면한반도의지경학적적합성이유용할것이다. 세계경제는선물시장의불안정성에대하여결국어떤해법을찾아야할것인데한국의공통변경적인지리경제적이점이큰도움이될것이다.

세계는 경도상으로 보아 E100-E150 (동아시아, 싱가폴-홍콩-상해-서울-도쿄), E40-W10(EU, 런던-모스크바), W70-W130 (USA)로이루어지는삼각경제중심대역과, 각기그가운데를연결하는경제소핵대역으로서W45 (상파룰로), E70 (봄베이), E150 (시드니)로연결되는시


하나의가능성의예를들어보면,

①양립구도에서불가침/비핵/경협/정치불간섭의원칙을통해일단이러한구도로진입할수있는가능성이있다.②북한정권이약화되는경우양측에소규모경제특구들을세우고이들을연계하여남북산업

을연관시키고이북경제를국제화시키며통일기금에의존하여산업을끌어올리고토지를저당으로공동국제프로젝트를추진하여양측경제특구를결연하면서점진적상황발전을꾀한다.③ 경제소구만 말고 정치소구(政治小區)도 만들어 점차 활성화 시켜서 점진적 동화를 꾀한다.

그런과정에서새로운권력승계나권력소멸이일어나는경우이에대응한다.

5) 땅의통일이아니라사람의통일이다

사람의 통일은 땅의 통일처럼 물리적이고 산술적인 통일이 아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원리를알아야한다. 사회심리의통합결정판이공동체의원리다. 곧 사람은행동의자유를주면흩어지고, 언론의자유를주면시끄러워지고, 생각의자유를주면제멋대로하지만, 마음의자유를주면하나로일치한다. 불행한가정은다양하게불행하지만, 행복한가정은비슷한형태로행복하다. 이것이공동체의원리다.

6) 통일은창조의과정이다

통일과정은창조적기획에의하여, 선전과행위를통한적극적참여를통하여이룩된다. 통일은 특히 심적 통일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이다. 심적 통일이라는 것이 역사상 성취된 적이 있는가. 그러한시대를만드는것은싸이클이와야하고인간의소원과하나님의개입이있어사람들의 마음이 감화될 때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교만한 자들이 다 소진된 후에 신역사(神役事)는나타나는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운동 외에 누가 민족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할 수 있는가. 성령운동 외에 어떻게한마음으로예수 광을위한나라를만들겠는가. 정직한 을새롭게하는것이아니면어찌새나라를 이루겠으며 새 민족을 이루겠는가. 그리고‘일반의 마음을 지으시는’분(시 33:15)이 아니면민족의마음을새롭게하실수있는분이누구인가.

7) 민족통일의기초는토지문제의정립에있다

① 모든 것은 토지에서 시작한다. 봉건시대에도, 정보화시대에도. 토지는 공동체의 그릇이고,사회전체의마음의그릇이다. 토지는그래서성경에서도하아레츠로썼을때는땅이며세상, 또는세상의마음을뜻한다.


② 이북에서는 : 1997년 20%의 공동체 경제를 사회경제 속에서 경제소특구의 개념을 활용하여달성하고, 2000년 40%, 2020년방임하는상당히급속한변화를도입하여야할것이다.

경직된 집체생활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공동체 문화화를 힘써야 하고, 민속의 계승 및 과학화가요구될것이다. 경제소구및지역사회의공동체토지신탁를도입하고, 토지를개인에게임대하며북한주민들이국가사회주의에서의탈피하도록도와야할것이다. 또한공동체금융운동으로공동체기업들을창출해야할것이다.

북한에서는 토지가치 인덱스를 개발하여, 토지담보를 가능하도록 하여야 하며 군대의 현대적둔전화로생활의안정과실제적군축을유도해야한다.

2000년까지는 Software산업에대한기초를다지고북한을만주/연해주에대한 Software 중간기지로개발하여야한다. 이는청진, 나진지역과신의주, 안동지역이그첫대상이될것인데이를위하여는H/W, S/W의합작투자와토지문제의해결이필요하다. 이를위해서는경제소구별공동체토지신탁을우선적용하는단계를거쳐야할것이다.

둘째, 남북공동국제프로젝트를개발하고참여하여야한다.

①만주에서는연변, 흑룡강성등조선족기업을육성하고(1997까지), 연해주에서는재소한인기업들을육성하여야할것이다(1997까지).

② 소만국경에서는중소한인기업과남북기업합작으로무역, 건설, 유통, 제조산업을국경지대에 설립하고, 만주, 시베리아에 걸친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1995부터2000까지).

③시베리아투자이민을위한기초협약을체결하고 1997년부터시베리아개발을위한대소협력을시작해야한다.

④ 한국동남단에東海內海圈의 Hard 및 Software Industry의 중심지대를건설하여야한다.포항에서 부산까지 전 부포지역의 종합개발과, 장기적으로는 울릉도의 대형 인공 중간기지화를계획해야한다. ‘부포종합s/w 개발지역’을국제적인특수지대로개방하는동안통일은이과정에서 1> 연방제적인명목상의통일(1997경)이나

2> 명실상부한통일(2020경)로올수있다.

11) 통일후에토지문제와관련되어제반문제들은어떻게정비할것인가


간적계열로연결되어있다.

한국은동경128도로서 E100-E150 대역의중간이며자원지대와소비지대의중간인생산지대(만주 + 연해주)의 헤드쿼터대역(화중-상해와한반도-서울과서일본-큐슈)의 역할을할수있다. 기타미래적인요소는여기에서생략하기로한다.

③동북아의권력집중소멸모든네트워크의내면적일치를위한중심점이되며의로운소프트웨어가공급되는곳으로역

할할수있는한국의이점은마치고대팔레스틴의‘왕의대로’와‘해변대로’의가운데서하나님의 말 으로 의로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던 이스라엘과 같은 위상에 서게 되는 것이다. 동북아의패권경쟁이멈추고권력집중의노력이무산되는시대에이러한우리의역할이제대로기능하게될것이다.

④세계의지정학/지경학적중심으로역할키위한선결요건 : 토지문제다음시대에선두가되려면공동체가치는많이축적하되토지가는낮아져야한다. 공동체가치

가 지가로 많이 반 되면 사회전체의 다이나미즘이 급격히 줄어든다. 보통의 경우에는 당연한현상이지만 공동체 가치를 더 낮은 가격으로 얻을 수 있게 해주면 창의의 흐름이 몰려 들게 된다. 이창의의흐름이많은곳이Software Network가생겨나는곳이다.

10) 그렇게하려면어떤준비와어떤과정을거쳐야할것인가.

첫째, 제3의 정치경제의 장(場)을 마련하여야 한다. 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중간인 공동체경제를균형적으로개발해내어야함을의미하는데

①이남에서는 : 1997년 1%, 2000년 5%, 2020년 10%의공동체경제규모에도달하도록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공동체적 삶에 대한 일반적 이해와 공동체 운동의 현실 정착이 필요하다. 이는 현실적인 방법론으로서 공동체 토지신탁, 공동체 기업, 공동체 생활, 공동체 금융등의현실적인도입으로이미세계선진제국에서는이러한공동체경제방식의신선한방식들이많이나타나서사회의공동체성을치료하는기능을담당하고있다.

또한 정보통신 신기술 및 사회변화의 새 개념에 기초하여 사상적으로 선도하여야 하며, 아마도문화충격을줄이기위하여이북진출기업은 50%이상이공동체기업화하여야할것이다. 중국의향진기업같은것은조금변형하면좋은공동체기업의모델을만들어낼수있을것이다.또한군대의상당한부분이현대적둔전화(屯田化) 정책을도입하는것이어떤가사료된다. 이

는 중립국들이 갖추고 있는 외부의 침공에 대한 군사적 즉각 대응체제에 맞추어 고안되어야 할것이다.


⑦성서적성령운동으로, 민족부흥과, 의로운나라를위한성령운동을펼쳐야한다. 예수정치운동. 이외에해답은없다. 이외에출발점이없다. 이외에길이없다.

12) 통일비용은토지문제와관련하여어떻게해결할것인가

①북한에서중앙정부가지역공동체로토지사용권을위임하고양도권도양여하여야한다.

② SDR을 발행하여 지역공동체에 분배하는 방안을 채택하여 인플레이션을 막고, SDR은infrastructure 및공동체가치증대를위해서만사용되도록.

③지역마다총지가를평가하여 SDR 분정액과잔여지가분으로나누고 SDR부분은지역공동체의 자기사업자본이나 사회간접자본을 위한 투자분으로 하여 외부자의 자본독점현상을 막고잔여 지가분은 남북협력에서 토지형태로 투자하여 지역경제의 운 에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단 SDR은 inflation 유발요인이 되지 않도록 공동 국토개발공사만이 흡수하고 공사는 이 SDR로토지구매등통화팽창과관련없는부분에만장기적으로투자하되인건비등만화폐로지급한다.

④ SDR의가치는원칙적으로남한의발전과정에서나온과정당GNP vs. 지가평가액의자료에서비례평가되도록한다.

⑤ SDR발행은 남북지불준비위원회나 남북독립은행이나 공동경제계획위원회에서 담당토록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1992/2 초안 1995/9 일부개선_________고왕인


①토지는사회안정의기본이다. 각 지역사회의稅收를주로토지에서얻도록지방세법을개정하여 행정적으로 뒷받침 되도록 운용하며, 토지세제 정비는 토지가를 안정시키고 중소 및세기업을충실하게세워창업정신을사회에온존시켜야한다.

② 시장경제는 창의, 경쟁, 투기의 삼요소로 특징짓는다. 대체로 창의적 부문이 10~20%, 단순경쟁 부문이 60~80%, 투기 부분이 10~20% 선이 되도록 유지하며 실험적으로 적정선을 찾는다. 토지의투기는토지가치증가세를통하여극소화시켜야한다. 이때여타의세금감면은필수적이며토지정책이창의부문과생산의욕을을억제하는요인이되면안된다.

③ 이북에는 공동체 토지신탁을 통한 자 농 및 자 상인 토지임대를 개시하고 신속히 이를증가시켜야한다. 이남은토지세단일세제에가까운세제개혁과법인세, 부가세폐지등의과감한기업부양책으로양체제의접속을도모하여야한다.

④통일전이나통일후나가장중요한당면문제는어떻게한반도의지리정경학적인특수성을만족시키며 반도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의 네트워크가 발전해 나가도록 반도 내부에 소프트웨어의 기초 네트워크가 잘 자리잡게 하느냐에 있다. 한국의 장래는 특유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할수있는가하는가능성에달려있기때문이다.

통일하는과정에서세계의대립현상을극복하여소멸시킬수있는소프트웨어가사상, 법, 행정, 문화, 정보, 경제 등의 다방면에서 창출되어야 한다. Software산업이야말로 민간기업들이주도하여야 건전하게 발전한다. 이를 위한 기독인들의 눈뜸이 필요하다. 혼합주의를 피해야 하기때문이다. 로고스가없는혼합주의를피하고시대와상황의레마를받아야한다.

⑤ 한반도의 4~5 개 지역을 국제경제지구로 개방하고 경찰권은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 1~2개 지역에 국제문화과학도시의 건설하여야 한다. 이제부터는 땅을 탐내면 Software가 죽는 시대가온다. 비싼땅일수록빨리국제화시키는나라가성공한다. 이를위하여는지대(地代)를 최소화 안정시키고 거품효과를 없앨 뿐 아니라 공동체가치를 대표하는 건실한 지가부분도Software의축적을위하여포기할태세가되어있어야한다. 소, 만, 환태평양등에도소규모문화과학도시를 위한 건설투자를 병행한다. 세계적인 Software Cluster Network를 가능한 하신속히시작해야한다.

⑥ 적극적인 투자이민 정책과 공식적 이민유입의 국제경제지구내 적극허용이 필요하다. 이민의 적절한 유도로 자본, 노동력, 지식이 이동하게 하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 세계적인Software Network를 형성하는 인맥이 형성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국제 과학기술 운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기관을 대규모로 유치하고, 토지의 무상임대로 지대와 SoftwareNetwork를적극적으로바꾸어나가야한다.


3) 통일과통합(Unification and Integration)

우리는통일을위하여통합(integration)이 필요하다고말해왔다. 그러나통합에대한정의가역시필요하다. 통합은외적통합과내적통합으로나눌수있을것이다. 외적통합은내적통합의선행(先궋)이없이는오히려더심각한분열의실마리가될뿐이다.

외적통합은통합과동시에프랙탈생성현상(fractal initiation)이생기고내적통합은프랙탈(fractal)을죽여나가는시초가된다. 이프랙탈은근래발전한과학적인카오스(chaos)이론에서나오는 것이지만 이미 동서양 모두의 종교적 신앙인들은 오래 전부터 직관을 통하여 이러한 사상의맥락을유지하여왔다. 사람의 혼을하나님의성령의전권적개입으로신성적(神性的) 생명과삶으로전환하여놓는기독교의중생(重生)의교리(敎理)가가지는심리적인측면도프랙탈현상과무관하지않다.

4) Integration(외적통합) or Integrity(내적통합)?

Integration(외적 통합)이냐 또는 Integrity(내적 또는 인격적 본질통합)냐 하는 문제로 들어가면 여기에 민족의 통일과 통합이 인류의 거대한 미해결의 숙제와 맞물려 본질적으로 어떤 현상을나타내는것인지알수있다.

인류현상은 생물학적이고 생태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복잡다기한 현상이다. 인류는 거대한 집단이기도 하지만 개별적 존재이며 그 사회적 동력학은 흐름의 역학, 즉 유체역학적인 측면으로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인구의 흐름도 그러하고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물류(物流)도 그러하지만특히사회심리적인흐름도유체역학적인현상으로설명할가능성이크다고본다.

별도의 신중하고 깊은 신학적 논의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마음의 흐름을 성경에서는 상호간의긍정적마음의흐름인교제(koinonia)로 설명할수있는여지를남기고있다. 이 마음의흐름이존재하고어떻게존재하는가는정통적견해를가진필자도좀당혹스럽지만신학보다는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통합 역에 속한 명제일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과학이란 심령과학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어쨌든지 직관적인 결론을 간명하게 미리 말해 본다면 사회동력학적 통합현상(social dynamic integrity)로서의코이노니아(koinonia) 현상이다.

인간사회의 코이노니아는 그 본질에 있어서 진리와 진실의 교제 또는 그러한 흐름에서 나오고, 이 진리와 진실의 흐름은 교회라는 하나님의 몸이 성령님에 의하여 새로와지면서(the flowbetween hearts and minds, perfected by the descent of the Holy Spirit) 인류사회 속에서강화되기시작했다고정리할수있다.


10. Search for Integritism(統合思想의 추구)

1) Search for ;

“통합사상의 추구”라는 번역만으로는“Search for Integritism”의 참 맛을 표현할 수 없다.여기서 Search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의미인‘찾는다’는 의미만이 아니라, 그 파생어인Research에서‘끊임없는 노력’의 좋은 뜻을 가지지만, 한편 재탕의 기분을 내는 듯한, 또는 씹고또씹어국물이다빠진음미(吟味)의 뉘앙스를가진 Re-를과감하게빼어버리고, 원초적이고창의적인사상적행위또는행정(궋程)을나타내기위하여내세우는단어이기때문이다. 굳이사상적행위또는행정이라고부연하는것은삶에서유리되어따뜻한혈류(血流)가 없는창백한사상적사유(思惟)를부정하고픈간절한심정이있기때문이다.

2) 통합사상(Integritism)

요즘 통전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아마도 통전(統全)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그어원은전일(全一)을뜻하는wholistic에서나온듯한데, 원래통전(通典)이라고하면고금의모든사상과전적(典籍)에비추어통한다는뜻을가진것으로지난시대까지주로사용해왔다고볼수있다.

wholistic이라는용어도그리스의철학이초기기독교신학에원용되기시작하며인격적유기성이살아있는상태의통일성을나타내려고사용되기시작한것으로기억하고있다. 그러나요즈음은혼합적인본주의를논리적으로정당화하기위한가면적용어로사용하는경우가상당히있다고본다. 물론경 학이나경제학의새로운추세속에이단어가쓰이는수도있다.

그러나중요한것은사상이창백한이념과는달리전인적(全人的)이고관계적(關係的)인생(生)의 언어(言語)라고 한다면, 물론 그 사상으로 인해 지행합일(知궋合一)도 되어야겠지만 삶 전체가그로인해참으로‘산것으로서살게되는’하나님의말 의권능과생능을가져야하는것이다. 그래서사상은생명이있을때반드시통합사상이다.

우리는 wholesome을‘건전한 또는 건강한’으로 번역한다. 균형과 함께 몸의 모든 지체가 모두 올바로 활동하는 살아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상도 살아 있을 때는 모든 지체가 통합된다. 사상이 살고 죽는 것이 아니라(슈펭 러의 무슨 문명의 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아니다), 참 진리는 하나라는 오랜 인류의 결론 속에서 우리는 참 진리에서 비롯한 사상은 논리적이나 윤리적이나 인격적인 측면에서 모두 통합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통합사상이라는단어는귀중한것이다.


구약의 욥기에 보면 순전함(완전, perfection)을 integrity로 역하는 번역본들이 있다. 그완전은 신본적인 인본주의의 완성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삶이 정리되어 진리로 인해 완전해진인격 또는 인간성이다. 인류는 욥이 극심한 고난 이후에 자신에게 현현하시는 하나님을 알현하고참된완전(integrity)에이르 던사실을기억하여야한다.

Integrity에서 Humanization or Humanizing(인간화)이 나온다. 인간은 존엄하지만 그 존엄성은만물의 장으로통합의능력을발휘하여다스리는능력을발휘할때존귀한것이다. 존엄하던인간성이의심과의혹의속성으로말미암아분열증적상태로추락한후통합능력에서비롯되는 분별의 능력도 잃고 통치의 권능도 상실하게 되었다. 인간은 자연과 현실과 공동체에서분리되고소외되어스스로회복할길이막히었던것이다.

인간의 존엄은 생명성 존엄, 인격성 존엄, 관계성 존엄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 인간화(humanization)라는 것은 이 존엄을 깨뜨리는 인간의 분열증적 요소를 소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왜 인생은 외적통합(integration)은 보지만 내적인 통합(integritization)에는 관심이 없는가. 내적통합이이루어지는인격이라는 역은그인격체자신의희생과제물이없이는들어가서회복할수없는 역이기때문이다. 그것이곧절제며인내며극기며경건이며사랑이며희생이다.

Education

고 5장(236~314)11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