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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앤팀 소식지 겨울호 [통권 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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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앤팀 사업보고와 함께 10~12월 동안 팀앤팀의 각 현장에서 진행되었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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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Photo Essay

사진 속 아이는 인도네시아 빠리아만 SDN28 초등학교에 다니는 개구쟁이 리오입니다.

지진으로 붕괴되었던 학교가 재건축 되고 리오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리오에게서 해맑은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팀앤팀 지부 및 해외사업장동아프리카 지역본부(케냐, 남수단) 254-721-314646 / 인도네시아 62-751-447651 베트남 070-4084-1677 / 캐나다 1604-788-74689

우리는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의

가족으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우리는 정치적 이념, 종교, 인종에 관계없이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합니다.

우리는 각종 위험이 수반되는 이 사명에 자원하며

이로 인한 손해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우리의 중심이며, 모든 가족 구성원이

주어진 소중한 선물임을 알고 서로에게 삶을 헌신합니다.

팀앤팀은 세계의 분쟁과 재난 지역으로 들어가 긴급구호와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조건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입니다.

발행인 김두식 | 발행처 팀앤팀 | 편집기획 팀앤팀 대외협력팀 | 디자인 팀앤팀 | 주소 서울시 중구 예장동 1-150 세화빌딩 1층

전화 02-3472-2225 | 팩스 02-3472-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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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

12 목

마른

지구

2012 팀앤팀 사업보고 1

함께 하는 기쁨

2013년 ‘세

계 물

협력

의 해

우리는 희망을 꿈꾼다.

2012년 전체 후원자 소개

06아

프리

카에

서 온

편지

사람

이 희

망이

다.

2012 팀앤팀사업보고 2 고통받는 사람들14 162012 팀앤팀

사업보고 3 변화의 바람

2012 팀앤팀 사업보고 4 희망이 피어나다.

2532

2012 팀앤팀 사업보고 5

팀앤팀 뉴스마를리아니스 아주머니의 꿈2012년 10~12월 뉴스

cover story변화와 희망 그리고 꿈.우리가 전한 사랑의 물방울은 고통받던 지구촌 아이들에게 변화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아이들은 행복한 꿈을 그려갑니다.

06 / 아프리카에서 온 편지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 다른 희망의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첫발을 내디딘 지도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희망과 기쁨이 고통받고 목마른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가득하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아프리카 케냐 가르센 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부족 분쟁이 일어나 40여 명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팀앤팀의 현장이 있기도 한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분쟁으로 100여 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이 분쟁은 유목 생활을 하는 오르마

부족이 가축을 키우기 위해 물과 풀을 찾다 농경 생활을 하는 포코모 부족의 물과 농작물을 빼앗게

되면서 두 부족의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과도 같은 ‘물과 식량’을 빼앗긴 포코모 부족은

오르마 부족의 가축을 죽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오르마 부족은 포코모 부족의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다.

가난하고 메마른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이 오히려 죽음에 이르

게 하고 죽음은 또 다른 죽음을, 이로 인한 분노는 더 큰 분노를 계속해서 불러오고 있습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10일 또다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 / 07

정부는 1,500여 명의 군인을 파견해 더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키고 있지만, 두 부족의 오랜

갈등과 분노, 너무도 깊숙이 패여 버린 상처로부터 그들의 마음까지 지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케냐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사건이 아닙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다른 이유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이 시대의 아픔입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나의 편의를 위해, 나와 다른 너로부터 나를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당연히 나를 위해 너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사람이 희망입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그것을 이겨낼 힘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2013년 팀앤팀은 분노와 증오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살아가는 주민들 속에 평화와 희망이 기반 된

자활의 길을 열어 보려 합니다. 영농/목축 지도자 훈련을 하며, 우리 나라를 일으켜 주었던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업협동조합을 스스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전하려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깨끗한 물을 통해 사람이 변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쁨보다 슬픔이 큰 오늘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해 주시는 소중한 팀앤팀 가족

한 분 한 분의 삶에 변함없는 보람과 즐거움 그리고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프리카에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용주 드림

(팀앤팀 Africa Regional Office Director)

08 / 목마른 지구촌

UN은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 중 특정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에 대한 의식의 개발이나 활동의 고양을 위해

비정기적으로 국제년(International Year)을 지정하고 있다. UN은 지난 2003년 ‘세계 담수의 해’ 이후 두 번째로 수자원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관심 촉구를 위해 ‘세계 물 협력의 해’를 지정하였다.

‘세계 물 협력의 해’는 2013년 한 해 동안 물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협력하자는 의미로, UN은 수자원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불평등과 분쟁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 하고 있다. ‘세계 물 협력의 해’를 통해

다시 한 번 국제적인 차원에서 수자원 문제 해법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

UN은 올해 ‘세계 물 협력의 해’가 있기까지 그동안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해 왔다. 1967년

세계물평화회의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1981년에는 ‘국제 식수공급과 위생에 대한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1990년까지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 세계 물 문

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1992년 제4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로 제정·선포하여 해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방면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촉구하였다.

2013년은 ‘세계 물 협력의 해’

2013년은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물 협력의 해(2013 International Year of UN Water Cooperation)’이다.

2013 ‘세계 물 협력의 해’ / 09

‘세계 물의 날’의 역사

2012년, 물과 식량 안보(Water and Food Security)

물소비의 대부분이 우리가 먹는 식량을 만드는 데 소비됨에 따라 식량문제 해결 및 식습관 개선이 물 부족을 해결하는 또 하나의 방법임을 강조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 관련 단체, 지역사회와 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2008년, 물과 위생

(International year of Sanitation)

전 세계 인구 중 기본적인 위생시설에 접근하지 못한 채 사는 26억의 인구 중 매 20초 마다 한 명의 아이가 위생적이지 못한 물과 환경으로 말미암은 질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음을 알렸다. 세계 3분의 1 이상의 인구가 물 문제로 인한 위기에 당면한 것에 대해 자극제의 역할을 했다.

2007년, 지구촌의 물 부족 극복

(Coping with Water Scarcity)

전 세계적인 물 부족과 세계적이고 지역적인 모든 차원에서의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이고 공정한 물 관리의 확보를 위한 통합과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2009년, 국경을 초월한 물

(Trans boundary Waters)

2009년 세계 물의 날의 주제는 "물을 나누다. 기회를 나누다"였다. 국경을 넘어 물 관리에 협력하는 기회의 육성을 도모하고, 이는 도시 상호 간의 존중, 이해와 신뢰를 쌓고 평화, 안보, 지속 가능한 생태적 성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됨을 알렸다.

2010년, 수질개선(Water Quality)

물은 삶의 기본으로써, 삶의 질이 곧 수질과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수자원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개선하여 건강한 생태계와 인류의 행복이 지속 가능 할 수 있도록 주목했다.

2011년, 도시를 위한 물(Water for Cities)

급속한 도시 인구 증가와 산업화 그리고 기후변화의 불확실성, 자연재해에 의한 도시의 물과 위생의 위기 및 기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에 초점을 맞추었다.

2012

2010

2008

2009

2007

2011

10 / 목마른 지구촌

2006년, 물과 문화(Water and Culture)

물은 우리의 생명 자체일 뿐 아니라 인류의 문화를 결정짓는 정수이다. 세계에 각 문화적 전통에 따라 물을 보는 관점과 사용하는 모습, 기리는 방법 등에 매우 다양한 접근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1999년, 모든 사람은 하류에 산다

(Everyone Lives Downstream)

1998년에 일어난 세계 주요 많은 강우로 말미암은 강의 과도한 범람은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거대한 해를 입혔다. 이 비극은 사실상 모든 사람이 하류에 산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상,하류 지역민의 협력을 강조하여 생활용수를 충분히 확보하고 홍수나 수질오염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2004년, 물과 재해(Water and Disasters)

기후, 날씨, 그리고 물 자원이 사회 생태학적인 발전과 인류의 안녕에 엄청난 충격을 가할 수 있음을 알렸다. 세계 기상 기구에 따르면 회오리, 천둥, 태풍, 폭풍, 홍수, 가뭄과 같은 기후와 관련한 극도의 이변은 모든 종류의 재해의 75%를 차지한다고 한다.

2003년, 미래를 위한 물

(Water for the Future)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물 자원의 양과 질을 유지하고 물 사용과 보존에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 더 향상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2002년, 개발을 위한 물

(Water for Development)

점점 악화되어 가는 물 자원의 상태는 통합된 물 자원 계획과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지속할 수 있는 개발에 관한 세계 정상회의(WSSD)가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었다.

2005년,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

유엔총회는 2003년 12월에 열린 58번째 회의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를 '생명을 위한 물' 행동 10개년으로 선언했다.

2006

2003

2002

2000년, 21세기를 위한 물

(Water for the Twenty-first Century)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장래계획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차 세계 물 포럼을 개최하였다.

2000

2005

2001년, 물과 건강

(Water for Health - Taking Charge)

먹는 물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를 예방하고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전 지구적인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됨을 강조했다.

2001

1999

2004

1994년, ‘우리의 수자원에 관한 관심은 모든 사람의 일이다.’

(Caring for our water resources is everyone`s business)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120개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네델란드에서 개최되었다.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는 수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관리를 위해 모든 나라의 정부와 시민들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1997년, 세계의 물 - 충분한가?

(The Worlds Water - Is There Enough)

1940년 23억 명이던 세계인구가 2025년 83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은 지구 상에 생존하는 모든 생명에게 가장 기본적인 필요이다. 하지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물 소비량도 급증하여 세계 인구 40%가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인구 증가 추세와 우리의 물 소비행태가 바뀌지 않으면 2025년에는 약 25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할 것을 알렸다.

1995년, 여성과 물(Women and Water)

레소토(Lesotho)에서 열린 물의 날 행사에서 UN은 IWSA(세계수도협회)와 함께 수질 오염과 수자원 고갈을 극복하기 위한 세계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해 물의 날 심벌마크를 제정했다.

1960년대 초 미국 대통령을 지낸 J.F 케네디는 “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두 개의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공언했다. 평화상과 과학상이 그것이다.

그동안의 세계 물의 날의 주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물은 그저 단순한 물 문제가 아니다. 우리 인류가 살아감에

있어 사회, 경제, 식량 등 전반적인 영역에 모두 연관되어 있는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세계 물 협력의 해’를

맞이하여 각 국가와 개인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및 자료 출처 www.unwater.org/watercooperation2013정리 / 김선영 (대외협력팀)

1996년, 목마른 도시를 위한 물

(Water for Thirsty Cities)

도시의 사회적, 경제적인 발전에 의한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전 세계 도시에 편만하게 증가하는 물 위험에 대해 강조했다. 중국 북경에서 세계 물 회의를 개최하였고 이 회의에서 윌리 은도우 UNCHS(유엔 인간거주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 물 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를 촉구하였다.

1998년, 지하수 - 보이지 않는 자원

(Groundwater - The Invisible Resource)

UNICEF(유엔 국제아동긴급구호기금)와 UNDESA(유엔 경제사회국)이 세계 물의 날 주관 기구로 선정된 가운데, UNESCO에서 물과 지속할 수 있는 개발을 주제로 80개국이 참석하여 국제회의를 개최하였다.

2013 ‘세계 물 협력의 해’ / 11

1998

1997

1994

1995

1996

12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1

고통과 절망뿐인 삶에서 많은 후원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변화가 생기고 희망을 꿈꾸기까지, 2012년 팀앤팀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케냐 타나델타 지역의 목마르고 가난한 110,896명의 사람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우리 마을 프로젝트’는 빠리아만 라레 난 판장의 5,888명의 주민들 모두가 건강한 가정 속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합니다.

2012년 팀앤팀 사업보고 1 2012 Team&Team Annual Report

우리는 희망을 꿈꾼다 / 13

2012년 3,354명의 팀앤팀 가족이 이 모든 일을 위해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팀앤팀 베트남은 안풍 동탑 성의 147명의 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집’을 선물했습니다.

“삶의 열악함과 어려움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아무런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가난, 목마름, 가뭄, 홍수, 지진, 쓰나미…’선택권 없이 주어진 척박한 환경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적이 없기에, 스스로 헤쳐나갈 방법도 힘도 없습니다.

다 말라버린 땅을 샅샅이 찾고 직접 파보기도 하지만,

깨끗한 물은커녕 더러운 물 한잔조차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언제쯤이면 이들은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될까요?

아프리카 케냐

‘아직도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인구수 7억 8천만 명’

사업보고 2_ 고통받는 사람들2012 Team&Team Annual Report

14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2 _고통받는 사람들

신발을 신지 못하고 다니는 아이들의 발에는 지거스라는 모래 벼룩이

살을 파먹으며 기생하고 있습니다. 깨끗이 소독하고 신발을 신으면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지만, 깨끗한 물도 약품과 신발을 살 돈도,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난다고 하여 ‘불의 고리’라고 불린다.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생명의 위험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은 무너진 집을 다시 지어 올릴만한 희망찬 내일이 없

습니다.

인도네시아 빠리아만

아이는 매일 아침 일찍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나섭니다. 물을 가득

담은 20L의 물통은 어른이 들기에도 무겁습니다. 변함없이 내일도 물을 길

어야 할 이 아이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아프리카 케냐

대나무와 나뭇잎으로 엮은 집에서 사는 너무나 가난한 사람들.

가난이 무슨 죄인 듯 가슴 한번 펴지 못하고 일생을 살아갑니다.

많은 비가 잦은 이 지역은 속수무책으로 홍수와 침수피해를

매번 보며, 가옥의 특성상 집에 고립되곤 합니다.

베트남 안풍 동탑 성

‘매일 4천 명의 아이가

설사병 등 더러운 물 때문에 사망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도 수차례.

크고 작은 지진들로 삶이 흔들립니다.’

‘하루 평균 5시간.

아프리카의 여성과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한 노동 시간’

‘가난의 끝은 어디에 있나요?’

16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3

“아무런 바램도

기대도 없던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납니다.”

사업보고 3_ 변화의 바람2012 Team&Team Annual Report

사랑의 파워~ 업! 메마르고 고된 환경 탓에 사람들의 마음까지

척박해진 지구촌 곳곳에서 여러분의 사랑을 모아~모아~ 사랑의 힘으로 두드린다면

열릴 것을 믿고!!! 2012년 팀앤팀은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거친 들판으로 산 넘고 물 건너, Never stop!

이 강에는 무서운 악어가

살아요.

변화의 바람 / 17

‘드르르~’

기계로 지하수를 찾아 땅속 깊숙한 지점까지 뚫고 또 뚫었습니다.

어른, 아이, 남녀노소 상관없이 우물개발 현장은 언제나 목마른

마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깨끗한 물이 솟구치길…’

간절히 바라며…

‘으쌰! 이곳은 케냐 가르센의 우물 개발 현장입니다.

그리고 고장 나고 버려진 펌프도 수리했는데요. 아프리카에는 이렇게 고장 난 채 방치된 펌프가 셀 수 없이 많아요.

간단한 부품 결함부터 펌프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펌프를 찾아 수리만 한다면!

목마른 마을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땅을 고르고요.

몇년 전 부터 물이 안나와요

ㅠㅠ

물...

짜쟌~우물 1공을 새롭게 개발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겠죠? ̂ 0^

이미 개발된 우물을 잘 관리하여 사용한다면, 자연도 보호하고 절약된 자금으로 목마름으로 고통받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할 수 있어요.^^

바로 ‘지거스’라는 모래벼룩 때문인데요. 부드러운 모래에 많은 이 벼룩은 신발을 신지 못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발을 뚫고 들어가, 피부 속에서 피를 빨아 먹으며 기생합니다. 지거스는 피부 속에서 수많은 알을 낳으면서, 점점 더 많은 부위의 피부를 썩게 해요.

피부 속으로 들어간 벼룩 성충을 제거하고 깨끗이 소독한 후 평소 신발을 신고 다닌다면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지만, 너무 안타깝게도 소독약과 신발을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사람들은 심하게는 다리 등 신체부위를 절단하기에 이르러요.

‘꼬마야~ 무슨 일 있니?’모래벼룩 지거스(Zigger)

발 속에벌레가 있어서너무 아파요.

지거스 치료 중.

‘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멋진 어린이가 되어요.’

많이 아팠지? 조금만 참자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교육도 하고요. 꼼꼼히 방역도 했어요. 치료 후에 신발도 나누어 주었는데요. 다신 아프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피부 속에서 기생하던 문제의 지거스 성충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의 발이 이렇게 썩고 있어요.

18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3

사진 속 가운데 아이는 2009년 강진 발생 당시 태어난 지 4개월 의 갓난아기였는데요. 리히터 규모 7.9의 큰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지역 전체가 완전히 파괴되고,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팀앤팀에서 지원한 긴급구호용 임시 텐트에서 살아야만 했었어요.

이제 인도네시아로 가볼까요?‘후끈후끈, 끈적끈적~’ 적도가 지나는 인도네시아는 1년 내내 몹시 덥고 습하며, 지진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섬나라입니다.

2009년 강진 발생 직후 모습이에요.짐작이 가시나요? ㅠㅠ

물도 없었고요. 화장실도 없었어요.잦은 비와 덥고 습한 날씨까지…텐트 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2009년 강진의 충격으로부터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너무나 자주 지진의 공포가 밀려듭니다.

다 부서진 집을 새로 짓는 것 보다, 사람들의 무너진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 우리가 진짜 해야 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 슬라맛 시앙 "Slamat Siang

(안녕하세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이는 올해로 4살이 되었습니다.무섭고 힘들었을 시간 속에서 잘 자라주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이가 4살이 될 때까지도 아이의 집은 4년 전 지진으로 무너진 상태 그대로입니다. 아이의 집뿐만 아니라 지금도 곳곳에서 무너진 채 방치된 건물들을 쉽게 볼 수가 있는대요. 4년 전 건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까지 다 파괴되고 무너졌기 때문이에요.

변화의 바람 / 19

엄마처럼 친구처럼

나 처럼 해봐요 이렇게~ ♫

사람들의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이름을 불러주고 그렇게 친구가 되는 일부터 시작했어요. 그렇게 팀앤팀은 2011년 내진주택보급 ‘우리집’ 사업을 통해 무너진 집을 새로 지었고요.

그리고 2012년.‘건강한 자립주택(가정) 사업’으로 정화조 있는 화장실 보급, 싱크대 및 조리대 설치 등을 통해 가정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왔어요.

이 지역은 대부분 연못 위에 간이 칸막이를 설치해 화장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정화조가 없는 화장실은 배설물이 바로 연못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놀랍게도 주민들은 그 연못에 물고기를 키워 다른 마을에 식용으로 판매 한다고 해요. 근데 이마저도 지진으로 다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위생에 대한 낮은 인식은 부엌에서도 볼 수 있어요. 엄마들이 종일 흙바닥에 쪼그려 앉아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도 하는 부엌은 닭과 개가 마음대로 드나들고, 빛이 없어서 깜깜하고 온통 그을음으로 가득해요.

모델 겸 선생님이 된 11명의 마을요원과 주민 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 도와 화장실과 싱크대를 만들어갑니다. 더디고 실수가 잇따르지만 괜찮아요. 할 수 있어요.

우선 마을별로 1~2명의 주민들을 선발해 대표로 먼저 화장실과 싱크대를 만들어 보게 했어요. 그것을 보고 다른 주민들이 직접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고통받고 가난한 주민들에게 왜 그냥 다 만들어서 주지 않으냐구요? 수고 없이 쉽게 주고받는 것은 또 쉽게 쓰이기 마련이잖아요. 팀앤팀 인도네시아는 주민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모든 변화는 수혜를 받는 주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엄마처럼 친구처럼~’ 든든히 옆에서 돕는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답니다. ^^

나 화장실

‘화이팅 화이팅! 힘내세요! 여러분~’

으쌰으쌰할 수 있다.

20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3

엄마들이 이렇게 힘을 내고 있는데,아빠들이 가만히 있어서 안 되겠죠? ^^

이곳은 SDN28 초등학교 재건축 현장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아빠의 도전!.’아빠의 힘을 발휘할 때가 왔어요. 평생 농사만 짓던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재건축을 시작해요.

건축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던 사람들이 모여,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인정하는 내진설계 건축 공법을 배워서 정말로 학교를 지어버렸어요. 농부에서 건축가로 거듭난 멋진 주민들! 지진이 와도 끄떡없어요. ^^

비가 많이 올 때면 연못이 넘쳐 온갖 벌레, 세균 등으로 사람들을 아프게 했던 문제의 화장실이 바뀌었어요. 이제 비가 와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2009년 강진으로 SDN28 초등학교가 붕괴되고, 아이들은 합판으로 만든 임시 건물과 마을 곳곳의 공간을 찾아 학년별로 흩어져 2년째 수업 중이었는데요.

비도 새고, 닭도 들어와요.

학교에 가기 싫어요.

내 딸이다닐 학교랍니다.

‘짜잔~’ 온갖 세균이 가득했던 엄마의 애물단지 부엌이 이렇게 바꼈어요. 깔끔한 싱크대와 조리대는 위생적인 조리 공간을 확보하며 엄마들의 허리와 무릎을 보호하고, 지붕에 창을 내어 깜깜했던 부엌에 밝고 따뜻한 햇볕이 쏟아져요.

세균아 물럿거라!

변화의 바람 / 21

‘우리도 할 수 있다.’아무것도 할 수 없다던 마을 주민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고야 말았어요. 정말 멋있죠? ^^

절망이 가득했던 곳에서 사람들이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꿈을 꾸고, 어른들은 용기를 내어 가정을 꾸려갑니다.

일상적인 것이 특별하기만 했던 사람들에게.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일상이 기적처럼 시작되고 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통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전합니다.

이것이 그들을 위한 진정한 도움의 손길이고,

2012년 팀앤팀 가족 여러분께서 나눈 사랑의 결과입니다.

“모든 것이메말랐던 곳에

희망 꽃이피었습니다.”

사업보고 4_ 희망이 피어나다

2012 Team&Team Annual Report

22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4

케냐 타나델타 가르센 지역에서 마을과 학교 등에 59공의 우물을 개발하고, 고장으로 버려진 채 사용하지 못하고

있던 150개의 펌프를 수리하여 110,896명의 사람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였습니다.

59 150 110,896우물개발 펌프수리 깨끗한 물을 공급받게 된 사람

케냐

+ =

Team&Team in

KENYA

* 식수지원사업

케냐 타나델타 지역 8개 학교와 2개의 마을에서 보건교육과 질병 치료, 방역을 진행하였습니다. 보건위생에

대한 낮은 인식을 교육으로 개선시키고, 가난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질병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에게 적절한

치료 및 예방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 보건위생사업

희망이 피어나다 / 23

베트남 Team&Team in

VIETNAM

* 사랑의 집짓기 사업

베트남 동탑 성 딴빈현 안풍 지역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 탓에 홍수와 침수피해를 입으며 사는 극빈층의 21가정

에 안전한 주거지를 제공하여 삶의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사랑의 집 짓기 21가정

홍수와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집을 공급받게 된 사람 147명

지진으로 붕괴되었던 SDN28 초등학교를 재건축하여 학생들과 교사의 안전한 학업권을 확보하였습니다. 학교

는 6개의 교실, 교무실, 화장실 외에 도서관을 신축하고, 운동장과 놀이터를 마련하여 마땅한 놀 거리가 없는 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재난방제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내진건축

방식인 RISAH 공법으로 건축되었고, 건축팀은 이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경제 활동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영

역으로 자기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초등학교 건축 사업

옥수수농장 사업, 코코넛오일 제조 사업 진행

농업과 축산업을 생업으로 자급자족의 생활 외에 소득창출을 위한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일일 평균 소득 1달러

내외의 극빈층 가정을 중심으로 지역소득증대사업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민이 조를 이루어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게 하여 지역주민의 사업적 기초역량을 배양하고, 이 중 2개 사업을 선정하여 옥수수농장 사업과 코코넛

오일 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소득증대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자립역량이 강

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소득창출사업개발 지원 사업

지진 피해 초등학교 재건축 1채

초등학교 수혜인원 87명 (학생 78명, 선생님 9명)

24 / 2012 팀앤팀 사업보고 4 _희망이 피어나다

위생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낮아 호흡기 감염, 피부감염 등의 질병에 노출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각

가정에 정화조가 있는 화장실과 싱크대 및 조리대를 설치하여 건강하고 자립적인 주거환경의 가정을 조성하였습

니다. 모든 사업은 11명의 마을 요원을 중심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60가정이 사업

에 참여하였습니다. 사업 참여로 인해 변화되는 각 가정은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쳐 183가정이 지원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의 위생시설을 개선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빗물이용시설, 텃밭 조성,

유기비료 제조, 가정별 건강기록카드 보유 및 도입을 통해 질병 예방 및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 Team&Team in

INDONESIA

* 건강한 자립주택(가정) 조성 사업

건강한 우리집 프로젝트 참여 60가정

건강한 우리집 경진대회 참여 183가정

안녕하세요. 저는 인도네시아 빠리아만 붕인지역에 사는 마를리아니스

(Marlianis) 입니다. 우리 가족은 이제 팀앤팀과 한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붕인지역 건강한 가정 마을 요원으로,

제 남편은 초등학교 재건축팀 요원으로, 제 딸은 초등학교의 학생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우리 가족 모두의

삶이 팀앤팀과 함께 많은 경험과 변화를 겪었습니다.

지난 1년은 정말 ‘기적’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던 그저 가난

하고 힘없는 농부였습니다. 농작물을 키워놓으면 멧돼지가 와서 다 먹어버렸고, 수시로 일어나는 지진의

흔들림을 온몸으로 느끼며 2009년 큰 지진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한창 꿈을

꾸어야 할 아이들마저 오늘이 내일인 양, 내일이 또 오늘인 양, 그저 꿈과 기대 없이 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던 중 팀앤팀을 만났습니다. 팀앤팀 사업에 참여하며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

다. 제 남편도, 제 딸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가 무너진 후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학교에 가는

것을 싫어했던 아이가 이제는 깨우지 않아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전에 없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하기 시작했습니다. 딸 아이의 학교를 직접 만든 제 남편은 이제 건축기술자로의 미래를 꿈

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화장실과 싱크대, 학교를 받은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 참여했을 뿐인데, 우리 가족으로 인해 마을의 다른 사람

들 또한 변화되고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자신감과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저

또한 팀앤팀이 그랬던 것처럼 마을 사람들을 돕는 것이 제 꿈입니다. 꿈은 이루어 지겠죠? ̂ ^

한국의 후원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제 꿈은 제가 경험한 놀라운 변화에 우리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동참 할 수 있도록 돕는거예요.”

인도네시아 빠리아만 붕인에서 마를리아니스

2012 팀앤팀 사업보고 5 _마를리아니스 아주머니의 꿈 / 25

2012 Team&Team Annual Report

사업보고 5_ 마를리아니스 아주머니의 꿈

26 / 함께 하는 기쁨

2012년 전체 후원자 소개 / 27

2012년 희망을 전해주신

3,354분의 팀앤팀 가족들입니다.

1. (주)선진 그룹, 워터팬 축조를 위한 약정체결 및 협약식 진행

2. (주)금성전설산업 감사패 전달

(주)선진 그룹은 지난해 10월 10일 한국국제협력단

(KOICA) 본부에서 케냐 타나델타 지역의 워터팬 (Water

Pan _대형 저수지) 축조를 위한 약정 및 협약식을 체결

하였다. KOICA 글로벌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선진 그룹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후원하여 케냐 타나델타 지역에 워터팬 5개, 학교 5개,

바이오샌드필터 (Bio Sand Filter _정수시설)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15일 팀앤팀 국제본부에서는 지난 9년간 끊임없는 사랑으로 식수지원

사업을 위해 매월 후원하고 있는 나눔 기업 (주)금성전설산업(대표이사 김태문)에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금성전설산업은 배전반(전류의 이동을 보호하는 장치)을

제작·납품하는 회사로, 2010년부터 2년 연속 포스코 건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매출액 200억 상당의 우량 중소기업이다.

OCTOBER ~ DECEMBER

본부 소식

NEWS 10~12

32 / 팀앤팀 뉴스

3. 세계 빈곤퇴치의 날 캠페인 진행

5.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케냐 현장 방문

6. 2012 연말캠페인 선(善)물(water) 시즌2 진행

지난해 10월 20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이하여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아프리카의 물 부족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전과 물통을 들고 걷기, 물 관련 퀴즈 맞히기, 희망 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세계 물 부족의 심각성과 물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4. 2012 ‘동행’ 후원의 밤 진행

지난해 11월 13일 파라다이스호텔 인천 다이아몬드홀에서는 극심한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한 자선 만찬 후원의 밤이 열렸다. 인천 시민과

함께한 이날 후원의 밤에는 가수 윤복희 씨와 팀앤팀 홍보대사 색소폰 연주자

박광식 씨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케냐

타나델타 팀앤팀 사업 현장을 방문하였다. 현장 방문을 통해 아프리카의 물 부족

현실과 팀앤팀의 식수지원사업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은 팀앤팀과 나눔 파트너 협약을 맺고 ‘B Water’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아프리카 식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선물을 하기 위한

‘2012 연말캠페인 선(善)물(water) 시즌2’를 진행하였다. 캠페인의 일환인 ‘팀앤팀

2013 Dream 다이어리’ 제작 및 판매 수익금 전액과 캠페인 후원금으로, 케냐

타나델타 지역 학교 2곳에 우물을 개발하고 아이들에게 책가방, 학용품, 신발 등을

선물하여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과 함께 꿈을 응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게 된다.

2012년 10~12월 뉴스 / 33

1. 저수지 축조 사업(Water Pan Oasis Project) 착수

2. 타나델타 지역 부족 간 분쟁 재발생

KOICA와 선진엔지니어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의 협력으로 지난해 10월, 저수지 축조 사업이 타나

델타 5개 마을 중 아싸(Assa)지역의 오도간다(Odoganda)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착수 중이다.

2012년 12월 21일(금), 지난해 8월 22일 발생했던 오르마와 포코모 부족 간의 분쟁이 재차 발생하였다.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2013년 3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두 부족 간의 오랜 갈등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분쟁지역은 팀앤팀 수자원 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지역이었으며, 안전문제로 인해 팀앤팀 직원들은 일시 철수하였다가 2013년 1월 현재 다시 현장으로

복귀한 상태이다.

OCTOBER ~ DECEMBER

현장 소식

케냐

NEWS 10~12

34 / 팀앤팀 뉴스

1. ‘우리 마을’ 사업 1차년도 종료

2. ‘건강한 가정’ 경진대회 개최

KOICA와의 협력으로 2012년부터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우리 마을’ 사업은 지역의 자립을 돕기 위해 ‘건강한 주택(가정) 만들기’,

‘지역소득증대사업’을 통해 활발히 진행되어 1차년도 사업을 종료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지진피해로 방치된 초등학교의 재건축

과정에도 마을주민과 학부모들을 훈련하여 건축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구호나 구제가 아닌 지속적인 자립의 토대를 만들었다. 서부

수마트라, 빠리아만 지역에서 2009년 지진피해의 긴급구호로 시작된 팀앤팀의 사업은 현재 5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2012년 한 해 동안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텃밭을 가꾸고, 화장실과

주방을 고쳐 위생환경을 개선한 노력을 함께 축하하고 평가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인 이 경진대회를 통해 마을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마을 주민

스스로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3. SDN28 초등학교 완공식

4. SDN28 초등학교 건물 벽화작업

지난해 12월 6일, 2009년 지진으로 심각한 건물의 손상을 입었던 SDN28 초등학교가

2년 만에 기존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롭게 건축, 완공되었다. 완공식에는 학생과 교사를

비롯하여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였고, 서부 수마트라 지역정부의 부 주지사와 군수,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대표 및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최성호 소장)이 참석하였다.

완공된 SDN28 초등학교 건물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축된 학교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돕기 위한 봉사단이 2013년 1월 중 팀앤팀

사업지를 방문하여 협력할 예정이다. ‘메롱메롱’라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합류하는 미술학도들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유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벽화 그리기와 함께 사진 앨범 작업도 병행하여 현지 학생들에게 작지만 큰 선물이 되리라 기대된다.

2012년도 사랑의 집 짓기 사업 종료

팀앤팀은 베트남 동탑 성 안풍 지역에서 2012년 한 해 동안 총 25가정의 빈민층에게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하였다. 베트남 지역정부와

함께 지역 주민 스스로 건축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고, 후원기업인 CS WIND 임직원과 광염교회 등이 현장에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팀앤팀 베트남은 2013년도 동일 사업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유치원 건축 등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2012년 10~12월 뉴스 / 35

2012년 10월~12월 신규후원자

지구촌의 희망, 당신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재)인천발전연구원

(주)경인기계

(주)마음소프트

(주)브라이트트레저

(주)선광

(주)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주)인천남동구위생공사

(학)새빛학원 인천기독병원

거림해운(주)

경인교육대학교

기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한건설협회인천광역시회

루디아선교회

사거리교회

사단법인 인천언론인클럽

삼정가스공업(주)

선진셔우드(주)

세무법인 세금과 세무사들

승리운수(자)

씨에스윈드(주)

안양제일교회

우리들제약(주)

이건창호

인성개발(주)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

제일유리공업(주)

주식회사 한국씨티은행

카라하프팀

필드오퍼레이션

해대31기부산동기

호주에벤에셀청년부

팀앤팀의 ----------------------

협력 기업을 소개합니다. 단체후원 -------------------------------------------------------------------------------------

개인후원 -------------------------------------------------------------------------------------

강경숙

강동열

강민아

강병재

강석남

강안나

강은현

강재용

강정아

강태형

강현명

고근진

고윤정

곽달현, 문나미

광신고

권영은

김경원

김경진

김근석

김근회

김대승

김덕수

김동기

김동석

김동원

김두홍

김명철

김미경

김벼리

김봉섭

김성권

김성봉

김성하, 유미경

김순애

김승범

김아라

김애정

김영민

김영삼

김원태

김윤경

김윤철

김전선

김정임

김정혁

김주연

김지원

김진경

김한상

김현재

김호영

김희성

나은진

남지현

노은영

노재민

노준영

노효준

라상원

류석재

박강희

박건식

박기로

박노걸

박달주

박미선

박미영

박병구

박성혜

박순주

박승영

박용수

박원일

박은동

박준호

박준희

박진규

박철

박철규

박춘목

박현주

박혜영

박희정

배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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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서원도

성환

손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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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신상일

신정호

신지연

신진우

신충우

신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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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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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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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호

양희복

예전단

오동원

오성근

오세일

오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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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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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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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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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이송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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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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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레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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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이종영

이한구

이호섭

이희재

이희주

임경환

임규모

임성빈

임세희

임흥완

장영복

장재용

장재호

장현종

전경해

전덕호

전미숙

전병선

전용성

전용성

전용천

정기호

정문수

정민영

정의훈

정재은

정재호

정진혁

조민호

조성훈

조신겸

조우리

조유태

조은경

조종찬

조현정

조형윤

조혜정

조호진

조효제

주영빈

지용택

차지영

채원석, 황동연

최경혜

최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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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자

최영진

최유빈

최정임

최정태

최철수

하미영

한경미

한인규

함도순

형영완

홍정숙

황규민

황규철

황향숙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

서울시 중구 예장동 1-150 세화빌딩 1층 100-250

우편요금수취인후납부담

발송유효기간2010.6.1~2014.5.31

중앙우체국제41215호

1만 원이면, 한 사람이 1년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개인용 정수기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한 가족에게 말라리아 예방용 모기장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1백만 원이면, 하나의 펌프를 수리해서 약 3천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1천만 원이면, 우물 한 공을 개발해 최대 3천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우물 개발 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팀앤팀으로 문의해주세요.

정기후원신청서

무통장 입금 안내

A R S 후 원

문 자 후 원

이 름 연락처 자택 /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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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구호 □ 팀앤팀 행정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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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위 내용에 동의하며 팀앤팀의 정기후원회원이 되고자 가입 신청을 합니다. 모든 후원금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 년 월 일 신청인 : (서명 또는 인)

(예금주 l 사단법인 팀앤팀)국민은행 : 064601-04-030039 / 우리은행 : 1005-700-973011신한은행 : 140-006-340435 / 기업은행 : 073-056065-04-019

060-700-0225 (한 통에 2,000원)

#0322 (한 통에 2,000원)

후원 문의 대외협력팀 02-3472-2225

이곳에 풀칠을 해서 붙여주세요

변화와 희망 그리고 꿈.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그려갑니다.

우편물의 반송과 분실 사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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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팀앤팀 사무실로 전화주세요 02-3472-22252.팀앤팀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변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