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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마 10, 15) 돈 보스코 Don Bosco NANUM 순교자 성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의 순교자 성월은 지난 8월 16일에 있었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으로 한층 더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되었 습니다. 4박 5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뜨거운 여름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물들도 참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 동,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교황님께서 시복미사 강론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신비로운 섭리 안에서, 한국 땅에 닿게 된 그리스도교 신앙은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민족,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통해 이 땅에 그리 스도교 신앙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복음과 처음으로 만난 한국의 첫 그리스도인들 은 예수님께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에 대한 무언가의 깨달 음은 곧 주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져, 첫 세례들과 더불어 충만한 성사 생활과 교회적 신앙생활에 대한 열망, 그리 고 선교 활동의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 안에서 선교사들을 통하지 아니하고 민족의 마음과 정신을 통해 신앙을 싹 틔운 유 례없는 교회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참으로 큰 은총을 누린 일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 안에서 선교 활동 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선교사를 해외로 파견하는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로마 8,38-39)라는 말씀을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용감하게 살아낸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계십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10월, 전교의 달이 다가옵니다. 10월 19일(주일)에는 ‘제2회 살레시오 선교의 날’을 지냅니다. 이날 우리는 우리 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출신의 위대한 선교사, 원선오 신부님과 공 야고보 수사님을 초대하 여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그분들의 꿈과 희망,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온 가족 이 함께 오셔서 미사, 기도, 나눔을 통해 친교를 이루며 돈보스코 성인을 쏙 빼닮은 위대한 두 분 선교사들과 함 께 10월의 멋진 날을 엮어주시기를 청합니다. 2014년 9월 장동현 미카엘 신부 / 선교국장 제194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선교국 격월 소식지 2014. 9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5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선교국 (우:150-860) 문의: 02)828-3524, FAX: 02)828-3519 홈페이지: www.ibosco.net ♣ 후원계좌 국민 090-25-0011-136 농협 301-0090-9057-51 예금주 : 재)천주교살레시오회

돈보스코 나눔 1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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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스코 나눔 194호 2014.9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선교국 격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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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돈보스코 나눔 194호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로마 10, 15)

돈 보스코D o n B o s c o N A N U M눔

순교자 성월을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의 순교자 성월은 지난 8월 16일에 있었

던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으로 한층 더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되었

습니다. 4박 5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뜨거운 여름에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물들도 참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에게 큰 울림과 감

동,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교황님께서 시복미사 강론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신비로운 섭리 안에서, 한국 땅에 닿게 된 그리스도교 신앙은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민족, 그들의 마음과 정신을 통해 이 땅에 그리

스도교 신앙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복음과 처음으로 만난 한국의 첫 그리스도인들

은 예수님께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에 대한 무언가의 깨달

음은 곧 주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져, 첫 세례들과 더불어 충만한 성사 생활과 교회적 신앙생활에 대한 열망, 그리

고 선교 활동의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 안에서 선교사들을 통하지 아니하고 민족의 마음과 정신을 통해 신앙을 싹 틔운 유

례없는 교회사를 가진 민족입니다. 참으로 큰 은총을 누린 일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 안에서 선교 활동

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선교사를 해외로 파견하는 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로마 8,38-39)라는 말씀을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용감하게 살아낸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계십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10월, 전교의 달이 다가옵니다. 10월 19일(주일)에는 ‘제2회 살레시오 선교의 날’을 지냅니다. 이날 우리는 우리

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살레시오회 한국관구 출신의 위대한 선교사, 원선오 신부님과 공 야고보 수사님을 초대하

여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그분들의 꿈과 희망,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온 가족

이 함께 오셔서 미사, 기도, 나눔을 통해 친교를 이루며 돈보스코 성인을 쏙 빼닮은 위대한 두 분 선교사들과 함

께 10월의 멋진 날을 엮어주시기를 청합니다.2014년 9월

장동현 미카엘 신부 / 선교국장

제194호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선교국 격월 소식지2014.9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5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선교국 (우:150-860)문의: 02)828-3524, FAX: 02)828-3519 홈페이지: www.ibosco.net♣ 후원계좌 국민 090-25-0011-136 농협 301-0090-9057-51 예금주 : 재)천주교살레시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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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ZMB 관구 살레시오 청소년대회_ ZMB 관구(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말라위)의 2014년도 살레시오 청소년대회가 잠비아 북쪽 칭골라 공동체에서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돈 보스코 탄생 200주년을 준비하는 마지막해이기에 살레시안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4개나라의 살레시안들이 운영하는 중고등학교, 기술학교, 청소년센터, 오리또리오 그룹, 본당그룹 등 270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3박 4일 간 진행되었습니다.

농업기술훈련을 통한 지역민 자활사업_ 현재 4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개선에 필요한 3대 요소인 물 문제, 비료 문제, 유통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을당 10대의 수동펌프를 지원하며, 1에이커(1,220평) 정도 면적에서 펌프 1개를 이용하여 채소를 경작합니다. 또한, 마을 별로 옥수수를100가마니씩 창고에 보관하고 있으며 춘궁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지원하려고합니다. 점차적으로 가축과 풀을 이용한 퇴비 만들기를 추진할 것이며 시범농장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6월 1일~8월 22일)_ 몽골 다르한 돈보스코교육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3개월간 여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오전에는 농장에서 자습 및 영적 독서 및 농장일 돕기, 오후에는 도서관에모여 함께 공부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하며 방학을 보냈습니다. 다르한돈보스코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몽골에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참여를 독려해주며, 지역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살레시오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 (7월 20일~8월 2일)_ 매년 여름이면 살레시오회 선교국에서 모집한 살레시오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이 몽골을 찾아옵니다. 올여름에도 한국에서 온 봉사단 친구들이 몽골 친구들과 함께농장작업, 농장 식수대 지붕 작업, 운동기구 설치작업, 오라토리오, 미사를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한국에서 온 봉사단 친구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몽골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서울시 보건연구회 세미나 개최 (8월 1일~6일)_ 매년 진행되는 서울시보건연구회 세미나가 지난 8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양호교사 8명으로 구성된 보건연구회는 지역 의사들을 위한 세미나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성계발 교육, 보건위생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말라위 : 김대식 알렉산더 신부

몽골 : 이호열 시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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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피정 및 젊은 사제모임_ ZMB 관구에서는 연례 피정과 젊은 사제 모임이 있었습니다. 피정과 젊은 사제 모임은 새로운 공동체에서 시작하는 사목생활에 영적, 심적, 육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라토리오를 위한 후원_ 카브웨(Kabwe) 공동체의 오라토리오는 매일 점심시간 이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작은 꼬마 아이부터 건장한 청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찾아와서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찾아오는 어린이들과 청년들의 수에 비해 놀이기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기존의 기구들이 너무 낡고 부족하여, 급한 대로 수도원 입회. 수련. 서품동기인 최남식 베드로 신부와 공정인 베드로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농구공 7개, 배구공 7개, 축구공 5개 등 운동용품을 전달받았습니다. 오라토리오가 나름대로 구색을 갖추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마음도 기쁩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잠비아에서 현존할 수 있음에 하느님께 감사드리게 되고, 이곳의 아이들을 위해 영적으로 물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많은 후원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잠비아 : 김형식 루피치노 신부

돈보스코 기술학교, 돈보스코 중학교 졸업식_ 지난 7월 28일 캄보디아포이펫 돈보스코센터에서는 돈보스코 기술학교와 돈보스코 중학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8명의 기술학교 학생들(자동차과 6명, 전기과 12명)이 1년간의 기술학교 교육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였으며,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또한, 14명의 학생들이 3년 과정(7~9학년)을 마치고 중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졸업식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캄보디아 전통무용 등의 공연을 통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였으며, 태국 관구에서 파견된 SomYot 신부님께서 졸업을 맞는 모든 학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였습니다.

학교 운영을 위한 운송수단 마련_ 돈보스코 아라이미리 학교에는 330여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수도에서 7~8시간 떨어진 외진 곳에 있어서 그동안 학교 운영을 위한 물자나 식량을 구해 오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아 한 번 수도로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뒤따랐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최근 학교에 운송수단(3.5톤급 트럭)을 마련하여 학생들을 위한 식량 및 물자 운반,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수단어린이장학회가 후원하였습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캄보디아 : 강종명 가브리엘 신부

파푸아뉴기니 : 유지훈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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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보내는 편지

제가 1년에 한 번씩교우들을 초대하여 갖는 ‘몽골 자연피정’에 오셨던 한 교구 신부님이 들려주신 유

머 하나가 생각납니다. 칙칙폭폭 기차 안에서 계란을 파는 장수가 계란 사라고 소리치는 것이 거의 함성 수

준이었다고 합니다. “계란이 왔어요! 삶은 계란이요!” “계란이… !”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계란이 왔어요.!”

계란장수의 고함은 계속되었습니다. “크고 알찬 계란이 왔어요!” 이 큰소리를 듣다 못 한 한 사람이 같이 소

리쳤습니다. “아이고, 아저씨, 깜짝 놀랐어요! 저는 공룡 알을 삶아 파는 줄 알았어요!”

선교국장 장동현 신부님이살레시오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을 이끌고 몽골에 와서 제게 건네준 “돈

보스코 나눔(Don Bosco NANUM)” 소식지 7월호를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꼼꼼하고 자세한 소식, 잘

구성된 글과 그림들. 누가 보더라도 ‘선교지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았습니다. 적절한 표

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한시름 놓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선교지에서 지내왔

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선교사로 파견되면 출신 관구를 떠나 그 지역 관구로 이적합니

다. 저는 몽골 선교지를 택하였는데 살레시오회 몽골 지부는 베트남 관구에 속하고, 그래서 저는 지금 베트

남 관구 소속이 되었습니다.

이호열 시몬 신부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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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길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일을 하고 있을 때 본가 방문이랍시고 한국에 휴가를 가도 쉴

수 있었던 날은 며칠뿐이었습니다. 며칠 쉬고 나서 그 나머지는 후원금을 찾아, 은인을 찾아 뛰어다녔습니

다. 한국 관구에 선교국이 없었을 때는 모든 선교기금을 스스로 찾아야만 했습니다. 소식지를 만들어 내고

혼자서 발품을 팔아 본당, 은인,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감사의 정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연말정산도 한국 관구를 통해 처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오해도 받았습니다. 돈을 찾아다니는 신부,

돈을 좋아하는 신부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후원자가 가장 많은 신부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도움이 정말 많이 필요했기에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2012년 2월, 한국 관구 선교국이생겼습니다. 또 예쁘고 따뜻한 소식지를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그렇다고 이곳 선교지의 경제문제가 온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본연의 의무인

아이들을 잘 돌보는 신부로서, 또 지역 교회를 위해 가진 기술을 이용해 번역 출판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주님은 커져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마태3,11) 때로는 조직은

커지고 한 개인은 작아져야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지 싶습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젊은이를 위해 사는 사람

이고, 또 돈 보스코 성인의 영성을 사는 사람이니 살레시오회 회헌과 회칙이 제시해주는 길을 따라 매진하

겠노라 다짐합니다.

서두에서‘깜짝 놀람’을 말했습니다. 우리네 삶이 경이로움의

연속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살레시오회 한국 관구 선교국, 후원회원

여러분, 선교사들, 살레시오회 신부님, 수사님들 모두가 인간의 잣대

로가 아니라 하느님의 기적과 경이로움을 발견하여 살아낼 수 있는

눈과 귀로서 희망을 열고 소원을 비는 나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

든 분에게 경이로움으로 감사와 축복을 드립니다.

2014년 9월,

이호열 시몬 신부 , 몽골 다르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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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해외 선교사 방한 7월 26일(토) ~ 11월 26일(수) 캄보디아 선교사 강종명 신부

해외 선교지 방문

7월 23일(수) ~ 8월 2일(토) 몽골 선교지 지원사업 점검 : 장동현 신부, 최원철 신부, 변용관 부제, 배주영 간사8월 24일(일) ~ 9월 13일(토) 아프리카 4개국(남수단, 케냐, 잠비아, 말라위) 지원사업 점검 : 장동현 신부, 김다은 간사

살레시오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 제26차 몽골 파견 & 후속모임

살레시오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단장: 장동현 신부)이 7월 20일(일) 부터 8월2일(토)까지 몽골 다르한 돈보스코교육센터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농장작업, 식수대 지붕 작업, 센터 청소년들을 위한운동기구 설치 등의 노력봉사 외에도 자연을 벗 삼아 몽골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우정을 나눴습니다. 참가자들은 학업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 작은 것에도 기쁨을찾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봉사단은 9월 20일(토) 후속 모임을통해 지난 활동을 되새기고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선교후원회 미사

7월 21일(월)과 8월 18일(월)에는 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에서 선교후원회 미사가 있었습니다. 해외에 파견된 선교사와후원자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미사에 참여한 후원회원 및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도를 통해 마음을 전했습니다.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봉헌되는 선교후원회 미사에 후원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신도 선교사 파견

살레시오회 선교국은 올 여름 두 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였습니다. 김선률 사베리오(27세, 남) 봉사자와 이효석 토마스(27세, 남) 봉사자는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살레시오회 선교국의 문을 두드렸습니다.이 두 청년은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월 7일 파견미사를 통해 평신도 선교사십자가를 수여받았습니다. 현재 김선률 봉사자는 파푸아뉴기니 아라이미리 공동체에 파견되어 교육센터를 짓는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효석 봉사자는 남수단 지부에 파견되어 선교국에서 남수단에 지원하고 있는 해외지원사업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두명의 평신도 선교사 청년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8월 8일(금) 파견 김선률 사베리오 (파푸아뉴기니 아라이미리 공동체, 2개월)● 8월 13일(수) 파견 이효석 토마스 (남수단 살레시오회 지부, 6개월)

후원회 소식

지난 8월 10일(일) 살레시오회의 아프리카 선교후원회인 우리모두아프리카사랑(우아사)의 월례모임이 있었습니다. 우아사 회원들은 경기도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성당을 방문하였으며, 하반기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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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연들

알려 드립니다!

제 2회 살레시오 선교의 날 초대

10월 19일(일) 선교사와 선교후원회원님들의 만남을 비롯하여 미사, 공연, 바자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선

교의 날 행사에 초대합니다. 멀리 아프리카 수단에서 원선오 신부님과 공고미노 수사님이 선교의 날 참석을 위해 방한합니

다. 선교의 날에 참석하여 선교지에서 보내는 따뜻한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후원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두 분은 10월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며 여러 본당과 기관들을 돌며 남수단 아이들의 교육을 도와주시는 은인들

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남수단의 소식을 전해주실 것입니다.

살레시오 국제청소년 자원봉사단 제27차 캄보디아 참가자 모집

대상: 중3~대학생, 20대 청년

기간: 2015.1.4(일)~18(일)

장소: 캄보디아 포이펫 돈보스코센터

참가비: 180만원(항공료, 체류비 일체)

접수: 2014년 9월 21일부터 선착순 마감

방법: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접수

내용: 노력봉사, 문화교류, 문화탐방, 미사, 나눔

참고: 살레시오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http://sycenter.net/)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sdbkovy.cafe)

문의 : 042)584-0654

후원자가 보내는 편지

기쁜 마음으로 선교를 실천해주신 방기양 루시아 자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찬미 예수님 !

서울 홍제동성당에 다니는 방기양 루시아입니다.

저는 올해 3월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여행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 중 어린 아이들이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옆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며 구걸하는 모습, 물

건을 파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가슴 깊이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아마 제 마음이 아닌 성

령의 힘과 예수님의 마음이 함께 있었나 봅니다.

집에 와서도 그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고, ‘어떻게 하면 저 아이들을 도울 있을까?’라는 물음

이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학교에서 연필 하나 지우개 하나 바닥에 떨어져도 아까운줄 모르는 우리 아이들

을 볼 때마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학교에도 못가고 길에서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11시 교중미사에 참석해 살레시오회 소속 신부님의 해외 선교에 대한 강론을 듣게 되었고, 살레시오회

선교국을 통해 캄보디아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금이나마 후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이 작은 도움의 손길에 예수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애쓰고 있는계신 신부님, 선교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디 주님 안에 건강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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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드립니다!

지로 용지를 통한 후원 중단 (기존 지로 후원자 대상)

살레시오회 선교국 후원 관리 시스템 변경으로 부득이하게 지로 용지를 통한 후원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로를 통해 후원해주신 후원자들과 자동이체로 변경해주신 후원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운영일 : 2014년 8월까지 ● 중단일 : 2014년 9월부터 (지로용지는 발송되지 않고 소식지만 발송됩니다.)

● 후원변경방법

1. 자동이체 신청 : 가까운 은행 방문하여 신청

2. CMS 자동이체 신청 : 선교국에 계좌 정보를 통지하여 신청 [선교국 02)828-3524]

살레시오 열린 영성강좌

● 일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 일정: 10시 고해성사, 10시30분 영성강좌, 11시30분 미사 (점심식사 제공)

● 강사: 살레시오회 신부, 수사 ● 장소: 살레시오회 관구관 7층 성당

※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선교후원회 미사로 해외에 파견된 선교사와 후원자를 위해 미사를 봉헌합니다.많은 참여 바랍니다.

후원안내

● 정기후원 : CMS 및 직접 자동이체로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방법입니다.

● 일시후원 : 계좌이체 방법으로 비정기적인 후원을 하실 수 있습니다.

● 후원계좌 : 국민 090-25-0011-136 / 농협 301-0090-9057-51 / 예금주: 재)천주교살레시오회※ 모든 후원금은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회원가입 문의

● 살레시오회 선교국 TEL. 02)828-3524

※ 살레시오회 선교국을 소개하고 싶은 지인의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살레시오회 선교국의 소식지를 보내드립니다.

후원자 소식 접수

‘돈 보스코 나눔’ 소식지에 소개될 후원자 사연과 사진을 보내주세요. 원고는 이메일, 우편으로 받습니다.

(작성 양식: 후원자 성함 / 후원 동기 / 사진)

● 원고 보내실 곳: 이메일: [email protected] 팩스: 02)828-3519

우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5, 3층 선교국

살레시오회 선교국Tel : 02)828-3524, Fax : 02)828-3519, E-mail : [email protected]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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