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으로 휠체어 이용객들이 타기 어

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는 파랑이 자주 이용

하는 30번 버스같이 30분에 한 번꼴

로 오는 버스의 경우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만약 버스 하나를 떠나

보내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

는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에는

끔찍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이들은 엘리베이터 비용이

역당 1500만 불에 달한다며 과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파랑은 몬트리얼이 전세계

적으로 봤을 때 매우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조사에 따르면 전세

계 30개 지하철 시스템 중 몬트리얼

이 장애우 이용 부분에서 꼴찌를 기

록했다. 전세계 30개 지하철 시스템

은 평균 89%의 역이 휠체어 이용이

가능했다.

현재 몬트리얼은 라발의 세 역과

코트 베르투, 리오넬 그루, 베리 우

쾀, 앙리 부라사 등 7개 역만 엘리베

이터가 있다. < 황지욱 기자 >

Korean NewsweekNo.794

2012년 1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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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지하철, 장애우들 이용 거의 불가

몬트리얼 장애우들에게 온전한 대

중교통 이용은 꿈과 같은 이야기다.

지난 2008년 몬트리얼 시는 2028년

까지 전세계의 많은 국가들처럼 휠

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들이 지하철

을 온전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속도는 예상보

다 현저히 느리다. 몬트리얼 68군데

의 지하철 역 중 휠체어를 타고 이

용할 수 있는 역은 단 7군데뿐으로

겨우 10%을 넘겼다. 이정도 속도로

는 2085년이 돼서야 모든 역에서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장애우

들은 말한다.

이는 2025년까지 모든 역을 휠체

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

약한 토론토가 현재까지 지하철역

69군데 중 43%에 달하는 30군데 역

에서 이미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퀘 벡 사 회 평 등 운 동 가 모 임

(RAPLIQ)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

는 로랑스 파랑은 최근 다른 10명

의 장애우 통근자(commuter)들과

함께 몬트리얼 교통청(STM)이 퀘

벡 인권 헌장을 위반하고 있다며

퀘벡 인권위원회에 불만사항들을

전달했다.

이런 경우는 퀘벡에서는 처음 있

는 일로 불만사항 하나당 2만 불의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퀘벡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300

명의 작은 도시 레뮤에서 태어난 로

렌스 파랑은 요크 대학에서 ‘몬트리

얼 메트로 (장애우) 접근성 떨어진

다’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

으며 현재 콩코디아 대학에서 ‘장애

우 배제(exclusion)의 역사’를 주제

로 한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왜소 발육증으로 인해 휠체어를 이

용하는 그녀와 몇몇 휠체어 이용자

들은 장애우 전용 미니버스 서비스

에 대한 논란이 일었을 때부터 장애

우들이 하루 속히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녀는 “대중교통이용 권리는 권

리 헌장에 명시되어 있다. 즉 장애

우들 역시 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하

도록 하는 것은 법으로 보장받는다

는 소리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하철 뿐 아니라 버스 역

시 문제가 많다며 STM의 관리 소

홀을 문제 삼았다. RAPLIQ가 64개

몬트리얼 버스를 조사한 결과 무려

2/3가 관리 소홀로 인한 기계적 결

2028년까지 휠체어 사용 가능키로 약속했으나 67개 역중 7개만 가능

`2012 연중 캠페인 - 한인 경제 살리기

<사진> 보비엥(Beaubien) 메트로 역에서 로랑스 파랑, 안드레 데비오예,

린다 고티에[왼쪽에서부터] 씨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

출처: 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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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2-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게임 규칙> 3x3칸과 가로 세로 줄에 각각 1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번씩만 들어가야 한다. 정답은 하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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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모기지율 인하

-오바마, `키스톤XL ' 승인 거부

-자유당 새 대표, 마이크 크라울리

-납세자 연맹, 개혁 촉구

-태아 성별 30주까지 밝히지 말아야

-니콜슨 연방법무, 국내서 치른 동

성결혼 합법 확인

-이란 "호르무즈 봉쇄 시도한 적 없어”

-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결정

아직 멀어"

-쿠바 근해에 거대 油田 가능성

-곽노현 교육감 `벌금형' 석방

-용산참사 3주기 추모대회 1000여

명 참가

-학벌 따지고 사교육 판치는 한국

-"일본, 힘빠졌다" 이건희 발언에

-아이들부터 구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이근안 결국 목사직 잃어

-카메룬 다이아개발 대국민사기극

-캐나다 2050년에 세계 2위에

-실컷 먹어도 좋은 `1월 슈퍼푸드'

-차이나는 구글-네이버

-국민 70% "의미없는 연명치료 반대"

-담배보다 더 독한 전자담배

-<그때를 아시나요> -전나유

-중국을 바로 보자-장동헌 기자

-재정상식 -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여행 - 박재길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스포츠 연예

-오타와 소식수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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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토요일 몬트리올에 있는

한식당 "아띠"에서는 설날을 맞아 떡

국 나눔행사를 가졌다.

다운타운 메길대학변에 위치한 '

아띠'는 고국을 떠나 설날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교민과 학생들을

위해 가족과 직원들이 자원봉사자

가 되어 무료로 정성껏 떡국을 제

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하는 시

간을 가졌다.

12시부터 1시30분까지 시간을

정해놓았지만 30분전부터 혹한에

도 개의치 않고 줄이 늘어 서기도

했다.

참석한 150여명 중에는 유학생들

을 비롯하여 입양아가족들과 현지인

그리고 다른나라 민족들까지 참석하

여 한국의 명절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많은 유학생들이 두세그릇

씩을 비우며 가족이 그리운 설날

의 외로움을 빈그릇과 함께 비우

기도 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아띠의 대표

는 명절에 집에 오시는 손님을 대접

하는 마음으로 주관하였다고 한다.

'아띠'의 이번 설날 떡국나눔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이다. 이는 2년4개

월전에 오픈하면서, 조금이라도 사

회에 헌신하는 사업, 한국음식문화

를 현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널

리 알리겠다는 사업신조로 시작하

였다고 한다.

오픈해서 사업이 어찌될지도 모르

는 불안함을 접어 두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사업이 잘 되는 비결이

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 일환으로 작년에는 고국에서

온 스토리텔링공연에 장소와 음식

을 현지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지난 2010년 월드컵때는 응원

하는 교민 200여명에게 두 번의 아

침경기에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며,

오후경기에는 영업시간을 줄여가며

장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추석에는 송편과 생선전을 ,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용 땅콩을 고

객들에게 제공하며 명절과 음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음식문화 알

리기에 전념하고 있다.

`아띠식당' 설날 떡국 나눔 행사

캐나다 소고기가 한국에 다시 수

출된다. 2003년 5월, 캐나다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한국은 수입

을 8년간 금지 시켜왔다.

농림부 장관 게리 릿츠(Ritz)와 무

역부 장관 에드 패스트(Fast)는 한

국에 소고기 수출을 다시 재개하는

것은 크고 뜻 깊은 발전이며 이로써

캐나다 소고기 수출이 한걸음 더 나

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출은 바로 재개되며 30개월 미

만의 소의 고기만 수출될 예정이다.

캐나다 목장주 협회는 한국에 수출

을 재개하는 것은 2015년까지 약 3

천만 달러의 가치를 창출 할 것이라

고 말하면서 힘써준 정부에게 감사

한다고 말했다.

하퍼 수상은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

문에서 “한국의 결정에 우리 정부는 아

주 기쁘다”고 말하면서 “이번 결정은

캐나다 육류산업에 매우 이로우며 이

캐나다 소고기 한국 수출 재개기뻐하는 캐나다 정부와 목장주.. 반면 한국 한우협회는 반대

번 결정을 통해 한국과의 거래 관계가

더 깊어지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국은 캐나다의 7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

본 다음으로 3번째로 크며 2010년

양국간의 거래는 약 98억 달러에 달

했다. 캐나다가 한국에 수출하는 금

액은 약 37억 달러에 달했고 한국이

캐나다에 수출한 금액은 약 61억 달

러였다. 캐나다 농림부와 목장주들

은 이번 결정을 크게 기뻐하고 있지

만 반면 한국의 목장주들은 이번 결

정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한국 한우협회 측은 광우병이 상

시로 발병하는 캐나다에서 소고기

를 수입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광우

병에 대한 우려가 깊어져 한우까지

소비를 적게 할 수 있고, 소값이 하

락하고 수입 소고기가 시장에 많아

지면 한우 농가는 더욱 힘들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유학생, 입양가족과 현지인등 150여명 참석

연방 이민국, 웹사이트 개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캐나다 이민국에서 이민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자격 조건에 손쉽게

접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

를 개설했다.

이민국의 새로운 웹사이트인

국제 자격조건 네트워크(The

International Qual if icat ion

Network, 이하 IQN)는 캐나다의

고용주들과, 규제기관, 해당 정부기

관 및 단체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으

로써 외국인 근로자 자격 평가와 조

건 등을 제공하여 이민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민부 장관 제이슨 케니(Kenney)

씨는 “캐나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자격 조건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헌

신을 다하고 있으며 새롭게 개설한

웹사이트 IQN은 많은 이민자들이

캐나다 노동시장에 조금 더 손쉽게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웹 사이트를 방문하면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다.

어떤 단체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제

공하며 또 한 근로자 자격 조건에 대

해서도 상세하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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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3-No. 794 Fri., January 27, 2012 캐 나 다

멕시코 휴양지에서 관광을 즐기

던 30대 캐나다인 여성이 호텔 엘

리베이터에서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해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

생했다. 미국과 함께 캐나다인들이

겨울철 가장 즐겨 찾는 관광여행지

인 멕시코에서는 최근 들어 캐나다

인 관광객들이 피살되는 사건이 잇

따르고 있다.

23일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캘거리

에 사는 쉽라 냅(37)씨는 지난 21일

멕시코 중부 해안의 리조트 관광지

마젯란의 5성급 호텔 엘리베이터에

서 피를 쏟은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

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냅씨는 안면의 주요 뼈가 모두 골

절됐을 정도로 심하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골

절된 안면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을

받은 뒤 2~3주는 지나야 캐나다로

이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냅씨는 남편과 함께 패키지 리조

트 관광을 즐기던 중 이같은 변을 당

했다. 발견 당시 그가 머물던 객실

앞 복도와 엘리베이터에는 피가 흥

건할 정도였다. 범인 및 범행 동기는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호텔에는 폐쇄회로TV가 가

동 중이었지만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

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다양한

경로를 통해 멕시코 당국과 현지경

찰에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벌일

것을 압박하고 있다.

국내인들이 즐겨 찾는 멕시코의 유

명 휴양지에서는 이달 초만 해도 캐

나다인 2명이 별개의 사건으로 각각

피살됐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브

리티시컬럼비아대(UBC) 재학생이

실종됐다가 칼에 찔리고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멕시코관광 `경계경보'캐나다인 잇단 피살 이어

30대 여성 폭행 뇌사상태

캐나다가 유혈진압 논란에 휩싸

인 시리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했다.

캐나다의 존 배르드 외무부 장관

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민

간인에 대한 유혈진압을 일삼고 있

는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

령이 이끄는 정부와 연관된 22명 인

사를 비롯해 4개 은행과 3개 정유회

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 등재한다"

캐나다 법원이 1994년 르완다에서

발생한 대학살을 촉발시킨 연설을

한 르완다 남성을 추방했다.

24일 BBC에 따르면 지난 16년

간 캐나다 법원의 추방 명령과 대

법원의 확정 명령에도 불구 수차

캐나다, 시리아 추가 제재안 발표고 밝혔다.

배르드 장관은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한 시리아 정권을 고립시

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아사드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는 세력은 무고한 시민

을 억압하는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

해 노력하는 국제사회의 메시지를명

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의 기업은행, 국민신용은행,

저축은행, 농업협동은행 등이 이번

제재안에 포함된 4개 은행이며 3개

정유회사는 다이르 앗 자우르, 에블

라, 디즐라 등이다.

캐나다는 이미 시리아 수출품과

투자를 일체 금지했고 아사드 정권

과 금융거래를 전면 중단했으며 자

산도 동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5월 이후 시리아에 대한 제재안을

모두 5차례 발표했다.

캐나다, 르완다 대학살 선동 연설자 추방례 항소하며 머물러 온 레옹 무게

세라가 이날 캐나다를 떠나 르완다

로 향했다.

1992년 당시 르완다 집권 후투족

여당인 MRND의 당원이던 무게세

라는 1천 명이 넘는 당원들에게 행

한 연설에서 소수 투치족을 '바퀴벌

레'로 묘사하고 그들을 모두 죽여

그 시체를 강물에 던져 버려야 한

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무게세라는 대학살 선

동과 반인륜 범죄 혐의로 르완다 법

정에 기소된 상태이며, 그는 자신이

르완다에 돌아가면 고문 또는 죽음

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앞서 무게세라의 변호인단은 유엔

반(反)고문위원회가 무게세라 입국

시 르완다에서 그가 박해를 받을 위

험이 있는지를 조사할 시간이 더 필

요하다며 상고했으나 캐나다 상급법

원은 이를 기각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한 관리는 "나

는 법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우리는 법이 허락

하는 한 빠른 시일 내에 그를 추방

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어 무

게세라는 몬트리올의 공항에 이끌

려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완다 정부는 캐나다 법원

의 결정을 환영했으며, 루이즈 무시

키와보 르완다 외무장관은 트위터

를 통해 무게세라가 르완다행 비행

기에 탑승했음을 확인했다.

수많은 관측자는 무게세라의 연설

이 2년 후 80만~100만 명에 이르는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이 희생된 대

학살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다고 판

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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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격대: 변경 사항 적용 방식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4-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캐 나 다

연방정부가 이란 투자이민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지난 11월 캐나다는 이란정권에

압박을 넣기 위해 중동지역과의 모

든 금전적 거래를 동결했다. 이로

인해 캐나다로 투자이민을 희망하

는 이란 국민들의 이민이 지연되

고 있다.

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제이슨 케

니 이민부 장관이 오는 27일 자신

의 직원들에게 투자이민을 신청하

는 이란 국민들의 신청서를 철저하

게 관리해 제재할 것을 명령할 것이

라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 이민 정책은 투자이

민 신청자들이 80만 달러를 캐나다

경제에 투자할 것을 약속하게끔 하

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민과 관련해

이란으로부터 송금되는 모든 경우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국민들의 재산이 다

른 국가에 예치되어있을 경우 투자

이민을 신청할 수 있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아튼 캐피탈

(Arton Capital)의 니콜라스 살레르

노 부사장은 지난 몇 주간 캐나다 내

은행들이 이란 투자자들의 신청서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몰라 혼란

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은

행들이 해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

지난 19일 사망한 휘슬러의 스키

스타 새라 벌크 선수의 병원비 문제

가 하루 만에 해결 됐다.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에서 훈련 하던 도중 머리를 다친 벌

크씨는 9일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

다가 결국 19일 아침 2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벌크 선수의 죽음에 캐나다 프리

스타일 스키 협회의 최고경영자 피

터 저지 씨는 “선수들이 협회를 대

표해 경기를 할 시에는 훌륭한 보

험 혜택을 받을수 있다”라고 전했

지만 벌크씨는 협회에서 공식적으

로 주최하는 경기도중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다.

이에 저지 씨는 “캐나다 동계 스포

츠 협회에서 제공하는 선수 보험은

광범위한 상황들을 포함하고 있지

만 벌크씨의 상황은 협회의 프로그

램에 속하지 않아 혜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벌크씨가 파크시티를 방문했던 이

연방정부, 이란 투자이민자들 제재이란에 압력… 자금 흐름 막고자

다른 국가에 재산 있을 경우 투자이민 신청 가능

로 안다”라고 말하면서 “은행들은

이란 투자자들에게 대출해주고 싶

어 하지만 아직 확실한 해답을 찾

지 못해 대출 해주지 못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이란이 아닌 다른 국

가에 재산이 있을 경우 그 재산을 통

해 투자이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

은 소식이다. 하지만 투자이민을 희

망하는 이란 투자자들의 약 25%가

이란에만 재산이 있는 것으로 안다.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영향을 받

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투자 이민이 아닌

이란 국민들은 이번 동결에 대해 면

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존

베어드 외무부 장관에게 승인을 받

아야 한다.

캐나다 내 투자이민자들 중 네 번

째로 많은 투자 이민자들의 출신은

이란이다. 퀘백 주의 경우 두 번째

로 많은 투자이민자들이 이란 출신

이다. 2010년 한 해 동안 퀘백주는

1600건 이상의 이란 투자자들로부

터 이민 신청서를 받았다.

지난 5년간 이란 투자자들은 약

3억5천 달러를 캐나다 경제에 투

자했다.

휘슬러 스키스타 故 새라 벌크, 병원비 기부금 잇따라

유는 그녀의 스폰서 중 하나였던 몬

스터 에너지(Monster Energy)사가

주최한 이벤트 때문이었다.

하지만 몬스터 에너지 사의 대변인

역시 "그녀의 병원비에 대한 보상처

리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으

며 추후에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발

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로 인해 벌크씨의 가족들은 20

만 달러 가까이 되는 병원비의 부담

을 안을 뻔 했지만 그녀의 에이전트

였던 마이클 스펜서( 씨가19일에 개

설한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금이 들

어오기 시작했다.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 받은

금액은 12만 달러를 넘어섰고 목표

금액은 55만 달러이다.

"현재 모인 기부금으로 벌크씨의

병원비가 해결 될 듯 보이며 추후

에 들어오는 기부금으로는 벌크씨

재단을 설립하는 곳에 쓰일 것이

다”라고 스팬서씨가 성명서를 통

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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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이 높아도 한 쪽에선 인력부

족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은 2008년 10월 경기침

체가 시작된 이후 아직까지도 비교적

높은 7% 이상의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 가을 24만8천

개 일자리가 사람을 찾지 못해 ‘비어

있는’ 상태라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빈 일자리

조사(job vacancy survey)’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중 빈 일자리

한 개당 실업자 3.3명이 있었다. 통

구직난 속 구인난

일손 못 구한 일자리 25만 개

계청이 처음으로 마련한 이같은 자

료는 해당 기간 내에 어느 정도 일자

리가 남아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

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다.

CIBC월드마켓의 벤저민 탈 분석

가는 “그 동안 직장을 찾고 있는 사

람이 몇 명인지에 대한 자료는 쉽게

찾을 수 있었던 반면에 어떤 일자리

가 있는지에 대한 자료는 구하기 힘

들었다. 이번 자료는 특히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5-No. 794 Fri., January 27, 2012 캐 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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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리 고정모기지율을 2.99%로 내려

(-0.5%포인트) 화제를 모았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내놓은 5년짜리 모

기지상품 이자율로는 사상 최저다.

예상대로 TD와 로열은행(RBC) 등

도 곧바로 4년 고정 2.99%짜리 모

기지상품을 내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라

는 말에 현혹돼 덜컥 새로운 모기지

계약서에 사인하기에 앞서 ‘작은 글

씨(fine print)’를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저런 단서들

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JP모기지의 박현건 대표는 “5년 고

정에 2.99%짜리 모기지상품이 나왔

다는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BMO의 새 상품이 다른 은행들로

하여금 모기지금리를 내리게 만드

는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

라면서도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상

품이 ‘융통성이 전혀 없는(No frill)’

모기지라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모기지상품은 다음과 같은 점에

서 차이가 있다. 우선 ◆최장 상환기

간이 25년이다. 대부분의 기존 모기

지상품들은 30년까지 제공한다. ◆

원금의 10% 한도 내에서 1년에 한

캐나다 이중언어 시스템에 연간 24억 달러 소비

교육과 또한 퀘벡 내에서 영어 교

육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6억 2,300만 달러의 예산을 이

중언어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언어를 위해 각 주가 사용하

는 예산을 최초로 측정한 것으로 평

가되고 있는 해당 연구자료에 의하

면 연방정부는 이중언어를 위해 약

15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공식 언어인 영어와 불어

를 위해 이토록 막대한 예산을 쓰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는 예산낭비라

는 지적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밴쿠버의 경우에는 중국어

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구의 비율

이 무려 38퍼센트에 달하고 있으며

토론토의 경우에는 불어를 쓰는 인

구의 비율이 겨우 1.7퍼센트에 불과

한 반면에 이탈리아어를 모국어로

쓰는 인구의 비율은 무려 전체의 9

퍼센트에 달하고 있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의 국내 연구

담당 이사인 데렉 필데브란트 씨는

“정부가 온타리오주의 북부지역에

대해서 불어와 영어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온타리오주 전체에 걸쳐 이러한 이

중언어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지

나친 혈세의 낭비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단지 공식언어라는 이유

`사상 최저금리' 모기지상품

이자율만 생각하단 낭패 위험

차례 목돈으로 상환하거나 그만큼

의 월상환액을 늘릴 수 있다. 일반

모기지들의 한도는 원금의 20% 이

상이다. ◆상환을 건너뛰거나(Skip

a payment) ‘배’로 갚을 수 없다. 대

다수 일반 모기지들은 형편이 어렵

거나 장기외유 등 때는 연 1회에 한

해 ‘건너뛰기’를 허용한다.

무엇보다도 ◆5년간은 타 금융

기관으로 옮길 수 없다(Bona Fide

Sale: 집을 팔았을 경우에 한해 대

출모기지에 대한 담보설정을 해지

해 주는 것)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재융자를 받고 싶다면 BMO에

서만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

소비자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할 이

유가 없게 마련이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5년짜리 모기

지를 얻은 소비자 중 대다수는 같은

금융기관에 5년간 계속 머물지 않는

다. 평균적으로 3년9개월 뒤에는 재

융자를 받거나 이사하는 것이 보통

이다. 또한 상환기간이 25년일 경

우 빌릴 수 있는 모기지 액수 자체

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

택가격 자체가 높은 지역에서 첫내

집마련자들이 집을 장만하기는 그

만큼 어려워진다.

만으로 영어와 불어 서비스를 제공

하기 보다는 실제로 해당 지역에 거

주하는 소수민족들이 사용하는 언어

에 대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훨

씬 합리적이다”고 덧붙였다.

비씨주에 위치한 푼자비 언어 교

육 협회의 발완트 상게라 회장은 캐

나다에서 푼자비어를 사용하는 사

람의 수가 80만 명이 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정부의 돈은 매우 비효

율적으로 낭비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도 세금을 내는 납세자들이

다. 따라서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에

서 우리 언어를 배울 권리가 있다”

고 주장했다.

비씨주에서 불어를 사용하는 인구

의 수는 5만 5천 명에 불과한 반면에

푼자비어나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

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타리오주를 비롯한 동부지역의

주들과는 달리 서부지역에 속한 학

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불어를 배우

는 것이 강제화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볼 때 연방 정

부시설은 반드시 불어와 영어를 모

두 서비스해야 한다.

이에 대해 불어를 쓰는 사람의 비

율이 5퍼센트도 되지 않는 주에서

도 불어 서비스를 완전히 제공하는

것은 예산낭비이며, 대신에 많은 주

민들이 사용하는 다른 언어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프레이저 연구소에서 발표한 새로

운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국민 중

에서 영어나 불어 이외의 다른 언어

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연방정부와 주정

부는 공식적인 이중언어인 영어와 불

어의 동시 서비스를 위해서 연간 24

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지

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10개 주는 이중언어 서

비스를 위해서 연간 9억 달러의 예

산을 집행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

대부분은 퀘벡 이외의 주에서 불어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6-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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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어산지 인터넷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

언 어산지가 TV 토크쇼 진행자로

나선다.

위키리크스는 23일 인터넷 홈페이

지를 통해 "줄리언 어산지가 전 세

계 주요 정치가, 사상가, 혁명가 등과

심층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 제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어산지는 '세계의 내일'이란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지난 2006

년 12월 폭로 전문 인터넷사이트 위

키리크스를 설립해 미국의 관타나모

수감소 운영수칙 문건 등 각종 기밀

문서를 폭로하며 인터넷 시대의 혁

명가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해 영국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는 등

EU, 7월부터 禁輸 밝혔다가 준비되기전 이란에 역공당해… IMF "유가 30% 치솟을 것"

이란産 원유 의존도 높은 남유럽 3개국 당장 큰 타격

이란이 자국산(産) 원유에 대한 유

럽연합(EU)의 수입금지 조치에 맞

서 유럽으로의 원유 수출을 즉각 중

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조

치가 실현되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이탈리아·스

페인 등 남부 유럽 국가들의 직접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국제통

화기금(IMF)은 이란이 원유 수출을

중단할 경우 국제 유가가 최고 30%

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의회의 하산 가푸리파르드 의

원은 25일 의회 웹사이트(icana.ir)

에 올린 글에서 "EU가 우리나라 석

유 수입 금지조치를 전면적으로 시

행하기 전에 우리 정부가 먼저 유럽

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하는 법안

을 29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도 26일 "우리는 유럽에 원유를 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란, EU제재에 先공격… "석유수출 즉각 중단”

EU는 지난 23일 외무장관 회의에

서 이란과 원유 수입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연

장하는 것을 즉각 금지키로 결정했

다. 다만 이미 수입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기존 계약은 오는 7월 1일까

지 5개월간 유예키로 했다. 유예기

간을 둔 것은 이란산 원유 의존 비

율이 10% 이상인 그리스·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로 하여금

대체수입선 마련 등 시간을 벌어주

기 위해서였다.

EU는 이란의 일일 원유 수출량

260만배럴 가운데 70만배럴을 수

입한다. 이 중 이탈리아가 24만9000

배럴, 스페인이 14만9000배럴, 그

리스가 11만1000배럴로 남유럽 3

개국이 73%를 차지한다. 특히 그리

스는 원유수입량 가운데 이란산 원

유가 차지하는 비율이 35%에 달해

이란의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재정

바 있다.

이란 고위 관계자들의 잇단 언급은

따라서 남유럽 3국이 대책을 세우기

전에 역공을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

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이란이 원유

수출을 막아 이란 정부를 압박하려 한

EU에 대해 '유럽 수출 중단' 카드로 선

수(先手)를 뒀다"고 보도했다.

한편 IMF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이 원유 수출을 중단하고 다른

산유국이 이란의 공급량 공백을 메

우지 못한다면, 유가가 20~30%(배

럴당 20~30달러)가량 상승할 것"이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초 리비

아가 내전으로 원유 생산을 중단하

면서 전 세계 유가 상승을 부추겼던

상황에 필적할 만한 악재가 될 수 있

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리비아 내전

사태 발발 전이던 작년 1월 5일 두

바이유의 국제 시세는 배럴당 89.7

달러였으나 내전이 발생하고 무아

마르 카다피 친위군이 자국 내 원

유시설과 수출항을 폭격한 3월 9일

이후에는 배럴당 110.55달러로 치

솟았다. 2개월여 만에 유가가 23%

급등한 것이다.

로렌스 이글스 JP모간 연구원은 "

이란이 EU의 제재에 대한 선제 조

치로 원유 수출을 중단하면 시장의

예상보다 원유 공급난이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 어산지 "TV토크쇼 진행”

세계의 내일 주제로 토론

그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

지 않고 있다. 이 토크쇼는 오는 3

월 중순부터 매주 30분씩 총 10회

분이 방영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

측은 현재 케이블·위성·지역방송

사업자들과의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약 6억명이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밝혔다.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남유

럽 3국 정부는 EU의

이란 제재에 동참하면

서도 5개월 동안 사우

디아라비아나 러시아·

이라크 등 다른 산유국

들에 원유 수입 여부를

타진할 것이라고 밝힌

▲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26일 수도 캔버라

의 한 레스토랑에서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호주

원주민인 애버리진 권익 옹호 단체 지지자들 사

이를 빠져나가고 있다. 길라드 총리는 호주 최대

국경일인 건국기념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토니

애벗 야당 지도자와 함께 이 식당을 찾았다가 바

깥을 지키고 선 시위대 200여명에게 둘러싸여 20

여분간 식당 안에 갇혔다가 경찰 50여명이 출동한

뒤에야 밖으로 나섰다. 시위는“1972년 설립돼 원

주민 권익 운동의 상징이 된 애버리진 천막 대사

관을 이제 철수할 때가 됐다”고 말한 데 항의하

기 위한 것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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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26일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겐

바 외무상이 외교연설에서 다케시마

(독도의 일본식 명칭)를 언급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며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철회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

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의원이 "

한국측이 발언 철회를 요구한 게 사

실이냐"고 묻자 노다 총리는 '사실이

지만,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업체 닌텐도

가 30년 만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

다. 스마트폰, 태플릿PC의 인기에 밀

려 비디오 게임이 시장에서 외면받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태블릿PC시장

에서 안드로이드 오퍼레이팅시스

템(OS)의 점유율이 40%에 육박했

다. 그 만큼 애플 iOS 점유율은 급

감했다.

26일 권위있는 IT 조사기관인 스

트래티지 어낼리틱스에 따르면 지

난해 4분기중 글로벌 태블릿PC시

장에서 애플 iOS의 출하량이 1540

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730만대에 비해 2배 이상 급

증한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 기

반의 태블릿PC 출하량은 310만대에

서 1050만대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10년도에 판매량이 거의 없었

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도 40만대 출하됐다.

이에 따라 4분기 기준으로 애플

iOS의 시장점유율은 57.6%로 단

연 1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1년전

안드로이드 태블릿점유율 40%육박.."킨들 효과"

애플 iOS 57.6%로 1위..점유율은 10%P이상 급락

의 68.2%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크게 하락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29.0%에서 39.1%로 높아졌다. 윈

도우 태블릿은 0%에서 1.5%로 높

아졌다.

피터 킹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 리

서치이사는 "애플이 여전히 50% 이

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

킨들 파이어`와 같은 새로운 안드로

이드 모델로 인해 그 자리를 위협받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중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은 2680만대로 1년전에 비

해 150%나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

를 경신했다.

日 노다 총리 “독도 발언 철회? 받아들일 수 없다”혔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다.

노다 총리는 또 "다케시마와 관련

해서는 지난해 12월18일 일한(한일)

정상회담에서 내가 '이런 문제가 일

한 관계 전체에 악영향을 주지 않

도록 대국적 관점에서 노력하자'고

말했고, 그에 앞서서 겐바 외무상이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에게 한

국 국회의원의 방문 중지를 요청하

기도 했다"며 "고위급 회담을 포함

해 다양한 레벨에서 '한국측의 일련

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

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는 (독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끈질기

게 외교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앞서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24

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한국에) 전하겠다"

고 발언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25

일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발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닌텐도, 스마트폰에 밀려 30년 만에 적자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닌텐도는 오는 3월 종료되는 2011

년 회계연도 순손실이 650억엔(8억

3800만달러)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26일 공시했다. 닌텐도가 연간 영업

적자를 내는 것은 1981년 이후 처음

이다. 손실폭은 당초 전망치 200억

엔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닌텐도의 부진은 세 가지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태블

릿PC에 시장을 잠식당한 것이 첫

째 원인이다. 닌텐도는 그간 비디오

게임 ‘슈퍼마리오’를 비롯해 닌텐도

DS, 닌텐도 위(Wii) 등의 히트 상품

으로 비디오게임 시장을 지배해왔

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가 등장하며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

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의 경

기침체로 수요도 줄었다. 엔고 탓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주요 원

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닌텐도의 실적이 앞으

로도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

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

자문 매니저는 “사람들이 점차 태블

릿과 스마트폰으로 여가시간을 보내

고 있음에도 닌텐도는 구체적인 성

장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애플이 작년 4분기에 130억6000

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고, 애플의 보

유 현금은 976억 달러에 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가진 이런 막

대한 규모의 현금은 그리스 부채 문

제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25

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리스 부채는 유럽은 물론 세계

경제의 시한폭탄이다. 기한이 지난

주였던 민간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

애플 하나면 그리스 부채도 해결

와의 채무 재조정이 마무리되지 않

으면서 그리스 디폴트(default·채무

지급유예)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는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삽시간에

번질 수 있어 세계 경제는 지금 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스티브 잡스가 어디

에 있든 이런 경영 지표를 보면서

흐뭇하게 웃고 있을 것"이라고 밝

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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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시뮬레이션>

야권 154: 한나라 131: 선진 14이재오·정몽준·홍준표 등 중진들도 위험하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통합과 쇄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민주

통합당(대표 한명숙)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으

로 당명을 바꾸었고 한나라당도 비

상대책위원회(박근혜 위원장)를 구

성해 당명을 바꿀 태세다. 이 모든

노력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다. 그렇

다면 각 정당들은 이번 총선에서 몇

석을 얻을 수 있을까?

역대 총선 및 2010년 지방선거 결

과를 토대로 19대 총선을 시뮬레이

션한 결과, 야권이 154석을 획득한

반면에 한나라당은 131석, 자유선진

당은 14석을 얻는 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야권이란 선거구

별로 예상되는 야권 후보단일화 관

련 정당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

당을 말한다.

이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는 지난

18대 총선 결과와 비교하면 '야권의

대약진'으로 평가할 만하다. 18대 총

선 당시 한나라당은 과반인 153석

을 기록한 반면에 민주당은 81석을

얻는데 그쳤다. 친박연대(14석)를

합치면 167석이나 되었다. 야권은

민주당 81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

한국당 3석을 다 합쳐도 89석에 불

과했다. 야권은 18대 때보다 65석

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제3

당인 자유선진당의 경우 18대 총선

(18석)에 비해 4석 가량 줄어들 것

으로 전망되었다.

선거 기획 및 정치 컨설팅 전문

P&C정책개발원(대표 황인상)이

25일 발표한 '19대 총선 선거구별

판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야권

은 서울, 인천, 충북, 광주, 전남, 전

북, 경남, 강원, 제주 등 9개 광역시

도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

나라당은 경기, 부산, 울산, 대구, 경

북 등 5개 광역시도에서 우세한 것

으로 나타났으며 자유선진당은 대

전과 충남 2개 광역시도에서 우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야권의 강력한 도전

에 한나라당이 고전하는 양상인데,

야권은 서울에서의 압도적 기세를

바탕으로 한나라당의 아성인 PK(

부산-경남)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

는 양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특

히 경남은 한나라당보다 야권단일

후보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

며, 부산의 경우도 2~5% 미만의 박

빙 지역이 3개로 나타났다.

2위와의 지지율 격차에 따라 ▲

당선 확실(20% 이상) ▲확실 우세

(10~20% 미만) ▲우세(5~10% 미

만) ▲박빙 우세(2~5% 미만) ▲초

박빙 우세(2% 미만)로 분류하면, 19

대 총선은 전국적으로 5% 미만의 박

빙 선거구 수가 58개(23.4%)에 달

하는 대접전이 예상된다. 지지율 격

차 2~5% 미만의 박빙 선거구 수는

34개 선거구이며, 2% 미만의 초박

빙 선거구 수도 24개에 달했다. 따

라서 이들 박빙 선거구 선거양상에

따라 최종 의석수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08년 총선 당시

P&C정책개발원의 '18대 총선 선거

구별 판세 분석'의 시뮬레이션 적중

률은 80%였다.

서울시: 총 46석(19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안 기준) 중 한나라당

이 10석, 단일야권이 3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석수가 최대인 경기도: 총

56석(19대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

안 기준) 중 한나라당이 34석, 단일

야권이 2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돼 한나라당이 야권보다 우세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인천: 총 12석 중 야권이 11석

을 석권하고 한나라당은 1석을 얻

는 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나라당이 11석을 석권하고 민주당

은 1석(현재는 2석)을 얻는 데 그친

18대 총선 결과와 비교하면 정반대

의 결과다.

대전: 선진당이 6석을 모두 석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총 11석 중 선진당이 6석을

가져가고, 야권이 5석을 차지해 한나

라당은 0패를 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석수 분포는 선진

당 7석이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

리고 무소속이 각 1석씩이다,

충북: 총 8석 중 야권이 5석을 가

져가고, 한나라당이 3석을 차지하

는 반면에 선진당은 0패를 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석

수 분포는 이용희 전 선진당 의원

의 입당으로 민주통합당 6석, 한나

라당 2석이다.

광주시: 야권이 8석을 모두 석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의 격

차는 55%p~74%p였다. 다만 한나라

당의 경우, 최저 13%~최고 22%로

전망되는 두 자릿수 예상 득표율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총 11석 중 야권이 11석

을 모두 석권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2위와의 격차는 55%p~78%p

였다. 전남에서도 한나라당은 최저

11%~최고 23%로 전망되는 두 자릿

수 예상 득표율에 만족해야 할 것으

로 보인다.

전북: 총 11석을 모두 야권이 석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의 격

차는 51%p~75%p였다. 전북에서도

한나라당은 최저 13%~최고 25%로

전망되는 두 자릿수 예상 득표율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세가 강한 대

구시: 한나라당이 11석을 모두 석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곳 모두가

한나라당 '당선 우세' 지역으로 2위

와의 격차는 39%p~52%p였다. 야

권은 최저 24%~최고 31%를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지역 역시 한나라당이 15

석을 모두 석권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15곳 모두가 한나라당 '당

선 우세' 지역으로 2위와의 격차

는 50%p~70%p였다. 야권은 최저

15%~최고 27%를 얻는 데 그칠 것

으로 전망된다.

총 18석인 부산:언론에서는 19대

총선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

하지만 구조적 판세 분석결과는 한

나라당이 18석을 모두 석권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경남: 총 17석 중 야권이 11석을

차지하고 한나라당은 6석에 그쳐 야

권이 '대약진'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의석 분포는 통합진보당(강

기갑, 권영길) 2석과 친여 무소속(박

희태, 최구식) 2석을 제외한 13석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울산시: 한나라당이 6석을 모두

석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총 9석 중 야권이 6석을

차지하고 한나라당은 3석을 얻는 데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4석, 민주당 3석, 친여 무소속(최연

희) 1석인 현재의 정당별 의석 분포

와 비교하면 야권의 '약진'이다.

제주도: 3석 모두를 야권이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의석

분포도 민주당이 3석이다.

한나라 `공천 살생부' 초긴장

4월 19대 총선 공천과 관련, 한나

라당내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공천

살생부가 나돌아 해당 의원들이 바

짝 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문건

은 국회 의원회관 주변에 설이 끝

난 직후 부터 유포됐다. 그러나 누

가 작성을 했는지, 어떤 기준으로

작성했는지 의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해당 문건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42명 지역구 의

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지역별로

는 서울 12명, 경기 12명, 인천 5명,

영남권 13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그리고 인천의 경우

초·재선 의원들이 고루 분포해 있다.

영남권은 중진의원들의 이름이 거론

됐다. 또 계파별로는 친이(이명박)계

와 친박(박근혜)계 의원들이 두루 실

렸다. 특히 이 문건에는 당 대표와

지도부를 지낸 인사의 이름도 다수

거론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해당

문건을 본 뒤 명단이 너무 구체적이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문건의 신빙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의 이

름도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누구를 살

생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해당

문건을 본적도 없지만 전부 소설이

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살생부와 관련, 비상대

책위원회 회의에서 단 한차례도 언

급된적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황영철

대변인도 공천살생부와 관련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경쟁

력과 현역 교체지수를 중심으로 현

역 의원 25%를 탈락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비대위의 결정에 따르면 현재 한

나라당 지역구 의원(144명)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8명을 제외한 의원

수가 136명 중 34명의 의원이 공천

에서 배제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의원들은 출

처나 신뢰성 여부를 떠나 살생부가

여의도 정가에 돌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향후

한나라당 공천 심사에 정치권의 관

심이 모아진다.

박근혜 한나

라당 비상대

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

린 비상대책

위원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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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표, 홍성교도소 면회 "정봉주법 반드시 처리"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 안민석·양승조·홍영표 의

원은 26일 홍성교도소에 수감돼 있

는 정봉주 전 의원을 면회했다.

한 대표 일행의 이날 오후 면회에

는 홍성과 인근지역의 민주당원, 청

운대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주민, 취

재진 등 100여명이 몰려 홍성교도소

정문 앞은 북새통을 이뤘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함께 간 박

최고위원과 의원 3명과 함께 정 전

의원을 면회한 뒤 "당 대표로서 면

회 오니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 국

회 정치개혁특위에 계류돼 있는 '

정봉주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억압

받는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구

현하겠다. 정 전 의원도 '깊은 관심

을 갖고 있다'며 같은 생각을 피력

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정개특위는 국회

에서 26일에도 열리는 등 거의 매일

열리고 있으며, 한나라당도 큰 이의

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나라

당이 갖고 있는 작은 오해를 풀어 '

정봉주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하

겠다"고 밝힌 뒤 "정 전 의원은 지난

17일 홍성교도소로 이감된 뒤 경제

학관련 서적을 열심히 읽고 있으며

운동에도 열중해 체중 4㎏을 뺐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 전 의원을 서

울 집에서 먼 홍성교도소로 이감한

것은 가족들도 함께 감옥 살라는 의

미"라고 주장한 뒤 "같은 말 했다고

누구는 갇히고 누구는 그렇지 않은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봉주법'이란 정 전 의원의 구속

수감 이후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관한

법안을 개정하자는 것으로, 개정안

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함

께 개정될 부칙 경과규정에 따라 정

전 의원은 형 집행을 면제받고 석방

될 전망이다.

“나꼼수 3인방은 정봉주 특별면회 안 돼!”

함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새벽 민주통합당 쪽으

로부터 “교정 당국이 갑자기 불허 통

보를 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감

자의 교정·교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이유였다. 이들에게 연락을 취

한 민주통합당 ‘정봉주 구명위원회’

대변인 안민석 의원은 “어제(25일)

오후 갑자기 불허 통보를 받은 뒤 출

연진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교화 접견’이라고도 불리는 특별면

회는 칸막이로 차단된 공간에서 짧은

시간동안 실시되는 일반면회와 달리,

칸막이가 없는 독립된 장소에서 진행

되며 면회시간도 비교적 길다.

구치(교도)소장 재량으로 이뤄지

며, 일부 교정시설의 경우 국회의원,

3급 이상 기관장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특별면회를 허가해 주는 것으

로 알려졌다.

김용민씨는 <한겨레>와의 통화에

서 “서울구치소 시절부터 특별면회

는 계속 못하게 해서, 지금껏 일반면

회만 할 수 있었다”며 “지난주와 마

찬가지로 내일(27일) 일반면회로 만

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일

국의 국회의원을 지낸 정 전 의원에

게 교정 당국이 들이댄 황당한 이유

를 보면, 정봉주 전 의원은 대표적

반체제인사로 부상한 것 같다”며 “

이제 ‘나꼼수’의 정봉주가 아니라

세계의 정봉주를 만들 모양”이라

고 말했다.

26일 계획됐던 ‘나꼼수 3인방’의

특별면회가 교정 당국의 불허로 불

발됐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시사평론

가 김용민씨,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 <나는 꼼수다> 출연진은 이날 오

후 2시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준비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특별면회에

26기 이하 MBC 기자들의 제작거부 첫날인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본

사 5층 보도국에서 보도본부장과 국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인

기자들이 로비로 이동,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MBC 기자들의 뉴스 제작거부로

15분간만 방송된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5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시

청률 7.6%을 기록했다. 이는 24일

시청률 10.5%에 비해 2.9%P 떨어

진 수치다.

24일이 설 연휴이기 때문에 평소

보다 많은 시청자가 있었음을 감안

해 연휴 직전인 20일 시청률과 비교

해 봐도, 이는 1%P 하락한 기록이다.

20일 시청률은 8.4%였다.

제작 거부로 10분 확대 편성된 수

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25일 방

송에서 29.7%의 시청률을 나타내

며 지난 19일 기록한 29.3%에 비해

0.4%P 오르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

청률을 경신하며 압도적으로 수목드

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5분 방송된 <뉴스데스크>, 시청률도 크게 하락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10-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칼 럼

장동헌 기자의 << 중국을 바로보자(44) >>

김정은 시대 맞는 중국

김정일의 사망이후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이슈로 초

점이 모아진다. 김정은이 이끄는 북

한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심화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양상으로 전

개될 것인가가 첫 번째이고, 둘째는

중국이 포스트 김정일 시대의 북한

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안을 것이며

새로운 김정은 체제를 이전 김정일

때처럼 전폭적으로 인정하고 밀어

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망 전

2010년 5월부터 1년에 걸쳐 무려 세

번이나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 북한

은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난관에

처해 있었다. 외부적으로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둘러싼 남한정부의

진정성 요구,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과 같은 핵개발의 강행으로 인

한 한국과 국제사회의 제재에 봉착

해 있었다. 그런가하면 대내적으로

는 식량난과 물자부족에 시달리면

서 그야말로 최악의 경제적 상황을

겪고 있었다. 그러한 여건 하에서 모

국 정부의 5·24 조치와 미국을 중심

으로 한 서방세계의 경제제재로 인

해 북한으로서 유일한 숨통은 중국

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다

중국과의 군사적 결속을 더욱 다지

기 위한 명분도 가지고 다급하게 중

국을 세 차례나 드나든 것이다.

‘북한 혼자서는 생존하기 어렵다,

중국에 의지해야한다’는 김정일의

지침은 그의 후계자 아들과 그 지

도부에게도 공통된 인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전통적으로 북한과 중국

의 관계는 ‘순망치한’(脣亡齒寒)으로

설명할 수 있다. 때문에 외부세계로

부터 단절된 김정은에게 중국은 자

신의 체제를 확실히 보장해 줄 수 있

는 유일한 대상이자 수단이며 굶주

린 북한 주민들을 그나마 먹여 살리

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단 하나의 후

원자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 북한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갑작스런 체

제붕괴와 같은 급변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김정은과 지도부는 대중국

의존도를 유지시켜 나가거나, 오히

려 김정일 지도체제 때보다 더 강화

시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중국은 새롭게 부상한 북

한 지도체제를 이전과 마찬가지로 ‘

혈맹’의 파트너로 인정해 줄 것인가.

중국은 과연 미숙하고 과격한 김정

은을 북한의 확고한 지도자로 받아

들일까. 지난 2010년 10월 25일 베

이징과 평양에서는 ‘중국군 한국전

참전 60주년’ 군중집회가 하루 종일

열렸다. 이날 중국 관영 언론들은 동

시에 개최된 이 두 집회를 보도하면

서 중국의 차기 지도자인 시진핑과

김정은의 모습을 집중 부각시켰다

고 한다. 당시 이것은 중국이 북한

의 3대 권력세습을 지지하고 더 나

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

로 해석 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

후 작년 12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

석은 김일성 사망 이래 중국 최고지

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외국 지도자

(김정일)를 조문했고, 그 자리에서

그는 김정은을 북한의 차기 지도자

로 인정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이 있

다. 올해 안으로 물러나는 후진타오

의 뒤를 이을 현 중국 국가부주석 시

진핑도 후진타오 정권의 방침과 마

찬가지로 김정은 체제를 인정, 대북

한 정책을 이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문제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결론

이 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은 지

난달 중국 최고지도부가 김정일을

조의 방문할 때 동행했고 이 사실

은 한국, 일본, 미국 등 관련국 외교

가를 중심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시진핑이 조문단에 참여

했다는 것은 새롭게 탄생할 중국의

차기 정부도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은 중동에 집중되었던 군

사전력을 대대적으로 감축시키는 동

시에 그 전력을 아시아에 배치하는

전략에 돌입했다. 이것은 물론 이 지

역에서 날로 팽창하는 중국의 영향

력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도에 따

른 것이다. 아시아 역내의 미국개입

에 대해 불편해 할 수밖에 없는 중

국으로서는 더욱더 북한과 밀착하는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게 군사, 외

교가의 공통된 인식이다. 즉 중국은

남북분단의 현상유지를 통해 북한

을 완충지대로 삼아 미국의 입김이

중국에 직접 닿는 것을 막고, 안정적

으로 패권주의를 추구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이 관·민·언 할 것 없이 김정은 띄우

기를 신속히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

이다. 북한으로서도 미국을 포함해

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많은 선

물 보따리를 중국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한마

디로 북·중 양국은 실리주의에 기반

해 서로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뉴욕타임즈(NYT)가 지적했

듯 두 나라는 ‘상호의존의 춤’을 추

며 혈맹관계를 향후 가일층 심화해

나아갈 것으로 관측된다.

<그때를 아시나요> 전 나 유

겨울 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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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집안의 온 빨래를 맡아하

고 있는 지금은 빨래하는 일이 그리

어렵사리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사일을 도맡아 한다는 주

부 외에도 아이들이나 남편, 그 어느

누가 빨래를 해도 아무런 흉허물이

되지 않는 시대에 우린 와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거슬

러 올라가도 빨래는 여자들의 전유

물이었습니다. 남자가 빨래를 한다

거나 옆에서 돕는 일 따위는 꿈도 꾸

어볼 수 없는 먼 나라 얘기였던 시절

이 있었음을 우린 기억합니다.

그나마 날씨가 더운 여름날이나

따뜻한 봄날에는 빨래하는 것이 그

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만 추운

겨울에는 생각만 해도 몸이 바짝 오

그라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빨래

는 해야겠기에 혹한의 날씨를 피해

빨래하는 날을 잡습니다. 삼한사온

이 비교적 정확하게 지켜졌던 때라

달력을 보고, 또는 절기를 따져가며

빨래하는 날을 잡는 것이 보통인데

때로는 이웃에 사는 아낙들과 의논

해서 때를 맞추기도 합니다.

조금 푸근한 날이 되면 집안의 여

자들은 그래서 더 바빠지기 일쑤입

니다. 추위에 꽁꽁 쌓였던 빨래들을

한데 모아 커다란 다라에 수북히 눌

러 담습니다.

또아리를 머리 중앙에 놓고는 그

위에 빨래통을 얹습니다. 양손으로

머리 위에 인 빨래통을 잡고 빨래터

로 향하는 발걸음이 몸은 춥지만 마

음은 왠지 흥분되는 듯 여유로워짐

을 느낍니다.

일년내내 가야 외유라는 것을 할

수도 없던 시절이라 쉽사리 바깥세

상을 접할 수 없었던 탓에 힘든 빨래

감을 들고 나가면서도 외출의 느낌

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얼마나 안쓰러운 우리

어머님들이었는지 모릅니다. 뜨락을

지나 대문을 열고 나서면 빨래통을

머리에 이거나 옆구리에 끼고 가는

동네 친구 아낙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손도손 말동무 하며 가다보면 어

느 샌가 낮은 산자락을 끼고 흐르는

냇물가 빨래터에 당도합니다.

부지런한 아낙 두엇이 빨래돌판

위에서 빨래감들을 열심히 문질러

대고 있습니다. 뒤늦게 나온 아낙네

들도 자리를 찾아 쭈그리고 앉습니

다. 마른 빨래감들을 물 속에 넣고

휘휘 젓습니다. 손끝에 닿는 물의 감

촉이 무척 시립니다.

물 속에 손을 푹 집어 넣고는 양

손을 마구 비벼서 열을 내는 워밍

업을 하는 것이 누구나 다 하는 순

서입니다.

거칠거칠한 빨래돌판 위에 옷들을

비벼대기도 하고 나무 방망이로 빨

래를 힘껏 두들기다 보면 묵은 빨래

의 때들이 쏙 빠지는 것을 볼 수 있

습니다. 빨래가 빨아져 감에 따라 모

여 있는 사람들의 삶의 얘기도 피어

나기 시작합니다.즐거움의 희소식과

함께 가슴 쓰린 얘기, 집안에서 털

어내놓을 수 없는 잡다한 얘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 나갑니다. 시린

손을 호호 불어가며 한나절을 넘겨

도 끝이 나지 않는

얘기들이 솔솔 쏟아져 나옵니다.

빨래터가 얘기터가 되고 나눔의 터

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추운 겨

울도 곧 녹여낼 듯 겨울날의 빨래터

는 열기에 차 있습니다. 시린 손은 여

인네들의 깊은 숨소리에 젖어 이제

차가운 것도 잊은 듯 싶습니다.

그렇게 춥던 겨울의 빨래터는 여

인들의 숨결에 서서히 열기를 뿜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삶의 얘

기가 진솔하게 퍼져나던 겨울 빨래

터의 그때, 그때를 아시나요.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1-No. 794 Fri., January 27, 2012 칼 럼

재정상식

최광성

재키의 자동차 여행

박 재 길

천국과 자동차 이민 재정 수상(隨想)

한국의 구정 설이 지났습니다. 다

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

원하며 특히 필자의 변변치 못한 잡

필에 성원해 주시고 읽어주시는 독

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다시 한번 지

면을 빌어 인사 드립니다. 2012년에

는 더 행복하시고 더 부자 되시고 더

좋은 차 많이 타세요!!!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천국이

란 영국인 경찰, 이태리인 주방장,

독일인 기술자, 프랑스 애인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스위스인에 의해 컨트

롤 되는 곳..

그렀다면 지옥은 ? 독일인 경찰에,

영국인 주방장, 프랑스인 기술자 그

리고 이 모든 게 이탈리아 인에 의

해 컨트롤 되는 곳이란다. 같은 사

람은 이지만 이렇게 직업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는 이 이야기

에 상당한 공감이 간다.

이곳 몬트리얼의 도로를 보면 프

랑스인들의 도로건설 실력을 알

수 있다.

이상하게 쉽게 만들어도 될 도로를

틀고 올리고 내리는 이 기술은 쉽게

이해하기도 힘들다. 특히 급작스럽

게 바뀌는 동서남북의 출구와 연결

고리들은 방심하다가는 정말 삼천

포로 빠지게 만든다.

필자가 몬트리얼에 처음 왔을 때

길을 엉뚱한 대로 한두 번 빠진 게

아니었는데 그 이유는 도로가 상식

적인 선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편의

대로 만들어진 까닭이다.

즉 도로를 하나 만들었다 치자. 그

뒤 교통이 복잡해지면 거기다가 도

로를 하나 더 붙인다. 그러다 보니 몬

트리얼 15번과 40번이 만나는 길을

항상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40번과

15번 그리고 20번을 연결시키는 13

번 고속도로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부터 큰 그림 속에 그려진 것

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시 도로를

개발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은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TURCOTTE 와

DORVAL 인터체인지를 좀더 편하

게 길을 찾도록 바꾸고 있으니 기

대가 된다.

한국의 지하철이 프랑스 지하철을

모델로 해서 개발된 까닭에 각 호선

을 갈아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

다고 들었던 것 같다. 역시 도로는

보기 좋은 것이 타기도 좋은 건 아

닌 모양이다.

프랑스의 화려한 궁전들이 보기

는 화려하지만 내부에서 생활하기

엔 너무 불편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없어서 대변을 궁전 밖으로 버리는

바람에 여자가 항상 길 쪽으로 서고

하이힐을 신었으며 향수가 발명되었

다고 하지 않았던가? 역시 프랑스의

특징은 문제점의 본질적인 개선보다

는 그 문제를 잘 피하는 방법을 택하

는 쪽으로 발달된 것 같다.

그나마 프랑스 도시를 본떠 만든

올드 몬트리얼 덕분에 몬트리얼이

정겨운 중세 풍의 도시 냄새가 나

타나는 건 프랑스인들의 건축술 덕

분이라고 위안을 줄 수 있어 다행

이긴 하다. 프랑스의 자유분방한 정

신으로 위대한 건축물들이 이 몬트

리얼 땅에도 많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나마 살기에 가장 정이 드는 도

시로 몬트리얼이 뽑힌 건 축하할 일

이다. 물론 살기에 가장 정이 안가는

도시로 뽑힌 도시는 바로 토론토라

니 필자의 의견과 동일하다.

토론토의 도로는 개발 도시답게 넓

고 편안하긴 하지만 그 도시 내부를

들여다 보면 캐나다의 전통 어린 건

축물을 보기도 힘들고 그냥 회색도

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전형

적인 메트로폴리탄이란 생각밖에 안

드는 건 왠지... 감성이 존재하지 않

는듯한 느낌은 필자만이 가지는 건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감성과 도시의 존재감이

만나서 아름다운 문화가 탄생한다

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몬트리

얼이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매

력적인 이유라고 이 필자 소리 높

여 외칩니다!

결혼식 때 신랑은 왜 검은 양복을

입고 신부는 하얀 드레스를 입을까?

잘 아시겠지만 검은색은 중후하고

변치 않는 믿음을 준다고 생각하고

하얀색은 순결과 천사를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라나. 인간의 천국에 대

한 열망이 하얀 드레스를 탄생시켰

는데 자동차에서 연구결과 가장 위

험한 칼라는 검은색이란다.

어두운 날이나 밤에 잘 안보여 사

고 위험성이 높고 특히 여름 햇볕으

로 인해 너무 뜨겁다는 것이 그 이

유다. 가장 안전한 색은 바로 하얀

색. 눈에 잘 띄고 깨끗해 보이는 장

점이 많은 칼라다. 연구결과 다른

어떤 칼라보다 사고율이 10%나 낮

다고 한다.

물론 경찰차를 포함시켰는지는

의문이지만. 흥미로운 건 밝아서 안

전한 칼라로 알려진 빨간색이 중간

의 위험한 색 이란 것. 아마도 빨간

색의 자동차가 주로 스포츠카나 초

보운전 여성들이 선호하는 차량이

다 보니 그런 결과나 나온 것일 수

도 있다.

가장 안전한 칼라부터 나열하면

white, pink, maroon, yellow, blue,

cream, mauve, red, green, gold,

brown, fawn, silver, orange, grey

그리고 black 이 꼴찌다.

자동차 색깔에서 천국과 지옥을

따지자면 검은 대형승용차가 판을

치는 한국이 자동차의 지옥이 될 수

도 있다. 대형차면 80% 이상이 검은

색인 한국시장의 모습은 전세계 어

딜 가도 보기 힘든 한국만의 특수

한 상황이다.

권위적인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

여주는데 위험한 칼라라는걸 인지

하시고는 계시는지 궁금하다. 천국

과 같이 하얀색이나 밝은 색으로 한

국 도로를 아름답게 수놓는 그런 모

습들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엑센트를 타고 호텔 앞에 가더라

도 도어맨이 고급승용차의 손님과

동등하게 대해주는 그런 사회가 온

다면 그런 사회가 천국이 아니겠는

가? 사고도 덜 날것이고. 차 칼라 선

택시 천국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음을 생각하시길.

새해에도 건강 복, 자녀 복, 사업 복,

투자 복, 돈 복 모두 계속 넘치도록 받

으시고 소원도 모두 성취하세요.

세월이 빠르다. 벌써 RRSP씨즌

이다. 많이 익숙하고 또 많이 활용

하고 있지만, 복습하는 의미에서 한

번 더 짚어본다. RRSP는 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이다. 문자

그대로 정부에 각 개인별 사회 보장

번호 단위로 등록되는 은퇴 저축 투

자 제도이다. 근로 인컴(워킹 인컴)

이나 렌탈 인컴이 있는 사람들이 부

을 수 있다. 쉽게 보면 지난해 근로

인컴의 18%를 올 해에 부을 수 있다.

하지만 쓰지 않으면 이 한도 (RRSP

Deduction limit)는 계속 쌓이며 71세

12월31일까지한꺼번에 다 사용할 수

도 또 일부만 사용할 수도 있다. 매월

은행 구좌에서 자동 투자되게도 한다.

하여튼 투자를 하면 당장 세금을 덜

낸다. RRSP 부은만큼 내 수입에서

공제가 되어 그 투자액에 해당되는

만큼의 세금이 줄어든다. 통상 각 개

인의 최대세율(사람마다 다 틀린다.

누진 세율이라 그렇다.)을 곱하면 덜

내는 세금의 양을 알 수 있다. 예로 1

만불을 부은 사람은 최고 4,822불의

세금을 당장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더

해서 1만불만큼 수입이 낮아지므로

적용되는 평균 세율도 낮아질 수 있

다. 꿩먹고 알먹고이다. 생각해 보시

길, 투자 즉시 48.22%의 수익이 발생

한 데다 세율도 2%-3% 낮아진다면

꿩먹고 알먹고 틀림없다.

그리고 투자된 금액은 면세 복리

로 불어간다. 세금 보고에서 면제

기 때문에 늘어난 것에 또 늘어나

는 복리가 계속된다. 이 절차를 매

년 계속 하면 그 효과는 생각 훨씬

이상으로 엄청나다. 이리 불어난 돈

을 찾을 때 전략이 필요하다. 한꺼

번에 찾으면 원천징수로 38%를 일

단 뗀다음 연말 정산 세금 보고할

때 다른 수입들과 함께 계산해서

더 냈으면 돌려주고 덜 냈으면 더

내야한다. 한꺼번에 찾으면 그 해에

다른 수입과 합쳐져서 수입이 한꺼

번에 늘어나므로 정부의 OAS(Old

Age Security), GIS(Guaranteed

Income Supplement), Allowance(

미망인이나 연금 생활자의 아직 연

금 나이가 않된 배우자용)등의 계

산에서 불리하게 적용되어 이 연금

들이 깎일 수 도 있다. 하지만 이를

최대한 피하기위해 우리는 RRSP

를 RRIF(Registered Retirement

Income Fund)라는 정부 등록 연금

제도로 71세12월31일전에 바꿔 매

달 은행구좌로 자동 입금되는 개인

연금으로 받는다. 그러면 연금 수입

이 얼마않되어 정부 연금들도 섭섭

치않게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전략이 필요하다. 근로세금이 많지

않으면 캐시 비지네스를 처분하는

해에 한꺼번에 부과되는 양도세와

감가 상각 반납세등을 그동안 사용

하지않고 모아두었던 RRSP 한도를

한꺼번에 몽땅 사용해서 최고로 줄

여놓곤 곧 은퇴하면 평생 개런티 연

금으로 돈을 매년 평생 찾아쓴다. 사

용하기 따라서 꿩먹고 알먹고 도랑

치고 가재잡고이다. 마감일 전에 어

드바이서와 상담해서 맞는 안을 찾

아 사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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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카나다 주식 10%, 미국 큰 불

루 칩 주식10%를 함께 모아 놓은 보

수 투자 포트 폴리오(Conservative

investment portfolio)는 북미의

지난 60년간 연 평균 수익율이 8%

에 달한다. 그리고 높낮이(Up &

Down) 고저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완만하다. 이 포트폴리오 구성에 개

런티 연5% 증식에다 개런티 최고

연6% 지급하는 평생 개런티 특수

연금 펀드를 사용하면 철근 콘크리

이트이다. 투자는 재정 상황에 따

라 다 다르다. 주로 젊은 투자자들

은 개런티없어도 매월 이익 배당이

통장으로 따박 따박 직접 들어와서

돈을 즉시 쓰는 이익 배당 포트 폴

리오를 선호한다. RRSP는 그 시기,

방법, 절차등을 전문 재정 어드바이

서와 상담해서 본인에게 맞는 북미

투자 전략을 셋업한 후 계속 꾸준히

투자해 나갈때 정말 훌륭한 은퇴 자

금을 만들 수 있다. RRSP의 여러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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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커진 아이폰5가 올 여름에

출시된다는 루머가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9투5맥(9to5Mac)

은 25일(현지시간) 대만의 전자제

품 위탁생산업체(EMS)인 폭스콘

(Foxconn)의 한 노동자의 말을 인

용해 차기 아이폰의 샘플제품들이

제작됐으며 올 여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샘플 제품들은 모두 4인치 또는 그

이상 크기를 갖춘 디스플레이를 장

애플 팀쿡의 후회..“우리가 중국을...”

팀 쿡 애플 CEO가 때늦게 중국시

장의 수요를 얕봤다가 큰 코 다친 데

대한 후회의 감정을 드러냈다. 아이

폰4S의 중국내 출시가 새해들어, 그

것도 13일에야 공급되기 시작했다.

그의 말은 중국에서 '더 팔 수 있었

던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의 토로에

다름아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4

일(현지시간) 가진 애플의 실적 발표

에서 자신은 중국에서의 아이폰4S

판매에 행복했었다고 밝히면서도 이

같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즉 아이폰4S가 지난 1월 13일에

야 중국에서 출시됐기에 아이폰4S

의 판매량이 12월이 들어있는 애플

3분기(10~12월)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팀쿡이 땅을 치고 안타까워

할 만한 부분이다. 팀쿡은 자사 3분

기 결산 결과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

을 올렸기에 그걸로 위안삼아야 하

는 상황이다. 이처럼 팀 쿡이 아쉬

움을 토로한 것은 지난 해 4분기에

전세계에서 팔린 아이폰 수량은 3

천700만대로서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 팔렸지만 중국시장에는 풀지 않

았기에 발매 3개월이 지난 지난 해

말까지 아이폰4S의 중국 판매 실적

은 그야말로 '제로'였다.

지난 해에 중국에서 아이폰4S가

풀렸다고 생각하면 사상최고의 매출

과 수익을 기록했던 애플의 분기실

적은 그야말로 '빅뱅'수준이었을 것

으로 상상해 볼 수 있을 정도다.

쿡 애플 CEO는 “나는 여러분들 중

에 많은 분들이 우리가 했던 것을 알

게 된다면 그리 생각했었을 것처럼

우리는 대담하게 베팅했다고 느꼈

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그러나 결과가

말해주듯 우리는 충분이 세게 밀고

나가지 않았다(we didn't bet high

enough)”고 아쉬움을 실토하고야

말았다. 게다가 그가 아쉬움을 토

로할 만도 한 것이 현재 중국시장에

서 애플이 묘한 판매상황을 맞이하

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새해 들어 자사의 중국내

5개 애플스토어에 새로운 아이폰을

쌓아놓고 있지만 이 회사는 지난 13

일 물량 부족에 성난 중국 고객들이

애플 매장에 달걀세례를 퍼붓는 사

태까지 발생하는 등 곤혹스런 상황

을 겪었다. 당시 베이징시내 최대규

모인 산리툰 애플스토어(애플직매

장)는 밤새워 아이폰4S를 사려고

줄서서 기다리던 고객들에게 약속

된 아침 7시에 애플 개장을 거부했

고 성난 일부 고객들이 달걀을 던지

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에 베이징과

산리툰 애플스토어 앞에서 밤 새워

줄을 선 소비자 1천여명이 약속 이

행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이는

사태로 번진 바 있다.

씨넷은 이후 애플은 애플스토어가

아닌 소매상(리셀러),이통사 차이나

유니콤, 그리고 자사 온라인스토어

를 통해 아이폰4S를 팔아오고 있다

고 전했다. 그럼에도 24일 애플 분기

실적 발표장에 나선 팀 쿡은 중국내

판매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쿡은 “나는 중국의 수요가 답

보상태를 보여왔었다고 말하고 싶

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리셀러매장과 우리의 온라인스토어

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현

재 애플대리점을 통해 팔고 있지 않

다. 그리고 수요는 상당히 좋다. 그

래서 우리는 그곳의 반응에 매우 기

"폭스콘 노동자, 올여름 나올

아이폰5 4인치 이상"

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

종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따라 아

이폰5는 기존 최신 제품인 아이폰

4S(3.5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추측

하고 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도 최근 실적 발표 이후 가진 콘퍼

런스콜에서 "애플은 뭔가 놀라운

(amazing)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

고 밝혀 어떤 신제품이 공개될지 관

련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쿡은 그러나 경쟁사들이 내놓고

있는 4세대(G) 이동통신 롱텀에볼

루션(LTE) 기능이나 대형 화면을

탑재한 제품에 동요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쁘다”고 말했다.

현재 애플은 중국내의 유일한 아이

폰 이통서비스회사인 차이나유니콤

과 서비스를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차이나텔레콤이 애

플의 주력 폰인 아이폰4S서비스를

위해 대기중이라는 소문이 부상하

고 있다.

그는 “그리고 중국에 관한 한 차

이나유니콤이 아주 핵심 파트너”라

면서 “나는 중국내 판매확장에 대

해서는 오늘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내가 그동안 계속 말해 왔듯

이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나

라이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더 성장

시킬 것인지를 계속해서 찾을 것”이

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가트너의 데이터를 인

용, 애플이 지난 해 중국에서 9개월

동안 56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해 3분기에 중

국내 스마트폰 4위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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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V를 보면서 먹지 않는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의 연

구 결과에 따르면 TV를 보면

서 식사할 경우 288kcal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 없이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식사 후 1시간

동안 걷기 운동을 할 경우

527kcal를 태울 수 있다.

2. 대용량 스낵보다는 미니 사

이즈의 스낵을 고를 것!

몇 푼 아끼려고 대용량 스

낵을 집었다간 겨울이 지나

고 난 후 불어난 살들 때문에

더 큰 돈이 깨질 지 모른다.

새우깡 90g 1봉지는 460kcal

나 되지만 30g짜리 미니 새우

깡을 고르면 칼로리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3. 잠을 충분히 잔다

늦게 까지 잠을 자지 않

고 TV를 보거나 딴 일로 잠

을 설칠 경우 살 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이

미 많이 발표된 적 있다. 충

분한 수면이 식욕을 억제하

는 비결 중 하나라는 사실! "

미녀는 잠꾸러기" 라는 말을

명심하자.

4. 음료수를 멀리한다

탄 산 음 료 1 캔 은

150~180kcal나 된다. 하

루 2~3캔 정도만 마셔도

500kcal는 거뜬히 나간다.

냉장고에 습관적으로 패트

병 콜라를 채워 두었다거나

식사 후 탄산음료를 즐겨 마

셨다면 지금부터라도 물이나

차 등으로 대체하자.

5.극장 팝콘은 칼로리 덩어리!

극장에서 팝콘 냄새의 유

혹을 뿌리치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칼로리를 알

게 된다면 주저할 수도 있

다. 2009년 미국 공익과학

단체(CSPI)의 조사에 따르

면 대형 사이즈의 팝콘의 경

우 1000kcal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산음료까지 같

이 마시게 되면 칼로리는 더

높아진다.

6.후식으로 먹는 달달한 커피

는 칼로리의 복병

‘식후 커피 한잔’ 문화가 자

리를 잡으면서 커피와 디저트

음료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

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보건

당국(NHS)이 조사한 바에 따

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출시된 시즌 음료가 맥도널드

의 더블치즈버거보다 칼로리

가 더 놓은 것으로 나왔다. 또

한 스타벅스의 시즌음료 페퍼

민트모카만 해도 톨 사이즈

한 잔에 330kcal나 된다.

7.밥,국 그릇 크기를 바꾼다

접시 크기가 작아질수록 덜

먹게 된다는 외국 연구 결과

가 있다. 평소 먹는 밥 그릇을

어린이용으로 바꾸기만 해

도 식사량을 효과적으로 줄

일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은

큰 접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디저트용 작은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8.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움직이기

겨울철에는 최대한 실내

활동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

해야 한다. 운동한다는 생각

으로 집안 여기저기 돌아다

니면서 정리정돈을 하는 등,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을 최소화 할 것. 전화 통

화를 할 때도 발뒤꿈치를 들

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

을 해 주면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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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방향 Fullum 하차

-Metro Sherbrooke(Orance line) 에서

24번 버스 이용 'EAST' 방향

-Metro Frontenac 에서 도보 10분 (Green Line)

-720번 Highway에서 Lorimier Exit (Old Montreal Exit

다음) 이용, 북쪽으로 Rachel 까지 올라오셔서 우회전

-주차는 교회 앞,뒤 길에 하실수 있습니다

2315 Rachel East, Montreal Quebec H2H 1R6

교회 514-237-1004 목사관 514-759-9991

몬트리얼 사랑장로교회http://sarangchurch.ca

예배시간주일 1부 오전 9시 15분

주일 2부 오전 11시

유치부 주일 오전 11시(유치부실)

아동부 주일 오전 11시 (아동부실)

학생부 주일 오전 11시(학생부실)

수요예배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새벽기도회 매일 새벽 5시 30분

금요 학생 청년예배 금요일 오후 6시30분

한글학교 주일 오후 1시15분

오시는 길

이번주는 직접적인 경험

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비

타민과 무기질의 보물 창고

로 알려져 있는 야채들중 노

화나, 암을 비롯한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

하는 황산화 작용을 돕는 성

분이 많이 들어있는 녹황색

야채 생즙이 건강에 주는 이

점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아침에 한컵의 생즙으

로 하루 권장량인 300-500

그램의 야채의 섭취가 쉬우

며 몸에 흡수가 빠르다.

2. 피로함과 병에 쉽게 걸

릴 수 있는 약한 체질의 개

선에 도움을 준다.

3. 40대 중반인들의 노화

진행을 늦추며 성인병 예방

에 도움을 준다.

4. 위장이 항시 더부룩하고

소화력이 약한 이들의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5. 야채의 섬유소로 인해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6. 항시 몸이 결리고 요통

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통

증해소에 도움을 준다.

7.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준다.

8. 철분은 녹황색 야채에

고르게 포함되어 있어 빈혈

방지에 도움을 준다.

녹즙 ( 생즙)을 만들때 중

요한 사항들을 알아보자.

1. 대부분 야채나 과일의

껍질에 많은 영양분이 분포

되어 있으므로 껍질이 붙어

있는 상태로 사용한다.

2. 신선한 재료를 사용

한다.

3. 생즙을 처음으로 마시거

나 야채를 싫어하는 이들은

단맛을 내는 과일이나 꿀을

사용한다.

4. 야채를 갈은 즉시 마셔

공기와 접해 파괴될수있는

비타민의 손실을 막는다

5. 최상의 소화효과를 볼

수 있는 아침 식전에 마

신다.

6. 특히 배합하는 재료에

주의한다. 예를 들어, 당근,

오이 호박에는 아스코르비

나제라는 비타민 씨를 파괴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비타

민 씨가 풍부한 다른 야채

들과 섞으는 경우 비타민의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레

몬이나 감귤류릐 생즙을 첨

가한다.

7. 가장 중요한 사항인것은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섭취

해야한다.

다음주의 컬럼은 이본주

릐 소재를 연결하여 생즙

의 종류들과 배합법에 대

해 봅시다.

'베로니카'의

휘트니스 클라스

알카리성으로 건강 찾자!

베로니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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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레터맨쇼' 출연

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가수 최초

로 미국 공중파 방송의 토크쇼인 ‘

데이비드 레터맨쇼’와 ‘LIVE! with

Kelly’에 전격 출연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오는 31일 미국 CBS의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The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하

는 데 이어, 2월1일에는 ABC의 인

휘트니 휴스턴 파산, 팝의 여왕서 100달러 구걸신세 전락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사실

상 파산상태에 놓였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세계적으로 사

랑 받았던 휘트니 휴스턴이 현재 지

인들에게 단 100달러를 빌려 생활

할 정도로 빈곤한 상태로 알려져 팬

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이더 온라인 등 해외 연예매체

들은 25일 “휴스턴이 사실상 파산

상태로 음반회사와 지인들의 도움

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고 보

도했다.

2001년 한 음반사와 앨범 6장을 내

는 조건으로 1억 달러라는 대박 계

약을 터뜨리기도 했던 휴스턴이 빈

털터리가 된 것은 이혼 후 자기 관

리에 실패하고 음주 및 마약에 중독

된 때문이다.

R&B 가수 겸 작곡가 보비 브라

운과 지난 2007년 이혼한 휴스턴은

본인은 물론 딸까지 마약에 중독되

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겪으며 부침

기 토크쇼 ‘LIVE! with Kelly’에 출

연해 ‘The Boys’ 무대를 선사할 예

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17일 미국 현지에서 스페셜

앨범 ‘The Boys’를 발표한 소녀시대

는 미국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았음

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발매하자마

자 인기 토크쇼에 연이어 출연하게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 빠졌다.

현지언론은 “휴스턴은 차기 앨범

을 조건으로 음반회사로 부터 도움

을 받아 생활하고 있으나 언제 음반

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사

람들의 도움이 없다면 홈리스 신세

가 될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

다. 이어 한 측근의 말을 빌려 “그녀

는 머라이어 캐리만큼 많은 돈을 가

지고 있었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휴스턴의 대변인은 “한

마디로 웃기는 보도다. 전혀 사실무

근이며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며 반박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2010년 4월 이미

파산 위기에 처해 공연에서 사용한

악기와 의상을 포함한 4백여 점을 경

매로 내놓으면서 빈곤을 탈출하려고

시도한 바 있어 이번 파산설에 무게

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LA서 `더 원더걸스' 시사회 열려

`트와일라잇' 출연 파이벨 등 참석걸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영

화 ‘더 원더걸스(The Wonder Girls)’

의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24

일 “원더걸스가 지난 20일(현지시

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CGV

에서 박진영과 영화제작자인 닉 캐

논과 함께 ‘더 원더걸스’의 시사회

를 열었다”면서 “할리우드 유명 배

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

최됐다”고 밝혔다.

오는 2월2일 미국 청소년채널 틴

닉에서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원더걸스’는 가수 원더걸스가 미

국에 진출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청소년 단막극이다.

이날 시사회에는 미국 내 유명 프

로듀서와 CAA 등 현지 주요 관계자

를 비롯해 30여개의 주요 언론사가

참석했다. 특히 영화 제작자인 닉 캐

논을 비롯해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유명한 배우 파이벨, 가수 콜레트 칼,

영화배우 티파니, 그레이시, 스테픈

등이 자리를 빛냈다.

소속사 측은 “시사회에는 전 관객

이 영화를 즐겁게 감상하며 원더걸

스의 영어 연기와 퍼포먼스에 칭찬

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재미있는 영

화의 내용과 구성에 상영 내내 웃음

이 끊이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관람 후

OST로 ‘2012CES’에서 공개된 ‘The

DJ Is Mine’의 뮤직비디오가 3D로 상

영되자 관객들은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시사회를 마친 원더걸스는 “

많은 분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칭찬

을 해줘 감사하고 마음이 벅차다”면

서 “그동안 우리 원더걸스의 노력과

또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

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17-No. 794 Fri., January 27, 2012

한인기관 및 단체안내

몬트리얼 한인회 정장호 (514)481-6661

몬트리얼총영사관 김종훈 (514)845-2555

퀘벡한인실업인협회 김광인 (514)939-3277

몬트리얼대한노년회 김광오 (514)597-1777

민주평통자문회의 박무훈 (514)582-3755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임성숙 (514)970-7192

몬트리얼한인학교 정영섭 (514)695-6012

6.25 참전동지회 조달형 (514)931-5884

이북오도민연합회 송재언 (514)383-2470

불우아동후원회 임승덕 (514)683-1202

해병전우회 장승엽 (514)295-4898

교회협의회 김진식 (514)762-0675

외항선교회 김광오 (514)597-1777

몬트리얼 한인 골프회 박영식 (514)488-3128

몬트리얼시니어골프회 백기섭 (514)694-9892

칠성회(골프회) 정세훈 (514)488-8042

퀘벡한인테니스회 최성로 (450)672-9332

몬트리얼 야구동호회 최우근 (514)952-1833

퀘벡한인미술협회 정화자 (514)671-8133

몬트리얼 한인 선교 합창단 임명규 (514)825-5680

몬트리얼 한인 여성합창단 박부영 (514)484-4667

한국민속무용협회 이채화 (514)487-5104

몬트리얼문학회 유희영 (514)481-9871

몬트리얼 한인무역인협회 송재언 (514)383-2470

재카한국과학기술자협회 홍준기 (514)515 1007

콩코디아 대학 한인학생회 강성두 (514)653 5140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김근하 (514)481-4008

캐나다대사관 남주홍 (613)244-5010

한인천주교회 성베드로 (514)989-1033한인연합교회 김진식 (514)762-0675로고스 교회 이용화 (514)769-0121한인장로교회 정문성 (514)678-4322순복음교회 하성일 (514)489-9191한인감리교회 고영우 (514)731-2798한인사랑교회 김성수 (514)237-1004호산나교회 허정기 (514)489-4034온누리침례교회 김화형 (514)992-0691참빛장로교회 김병호 (514)989-2094은혜성결교회 김대영 (514)484-3913몬트리얼 한인교회 하수만 (514)232-2674새생명장로교회 이인수 (514)363-5150서광장로교회 황 디모데 (514)581-0691일본인 선교회 박광수 (514)777-3798몬트리얼 관음정사 전민락 (514)730-4523원불교 연구회 강희언 (514)731-9841불교 법우회 이종원 (514)482-4956

몬트리얼 종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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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미 무어가 약물 남용으

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

티엠지닷컴 등의 외신은 "무어

가 23일 오후 11시 45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한 병원으로

방송인 강병규와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이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3일 양준

혁이 자신의 트위터에 양준혁 야

구재단 후원 방법을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양준혁은 "홈페이지를 통해 후

원하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글을 올렸다.

이를 본 강병규는 "꿈나무 누구

에게 얼마를?"이라고 비꼬듯 물었

고, 양준혁은 "애들 10원 하나 안

받고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도박판에 수십억원씩 기부하

지 말고 사회를 위해 뭔가 보탬

이 되는 삶을 살아 보는 것은 어

떨까?"라며 강병규에게 직격탄

을 날렸다.

그러자 강병규는 "제가 도박으

데미 무어, 약물 남용으로 응급실행

긴급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

됐다"고 전했다.

LA 소방국 대변인 맷 스펜스는

무어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

지는 않았지만 "이날 무어의 주소

에서 한 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데미 무어의 측근은 "무어가 최

근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으며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잊기 위해

약물에 의존해 왔다"고 말했다. 이

어 "무어의 스트레스는 이혼과 관

련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미 무어의 대변인은 "무어가 자

발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고자

한다"며 "현재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전반적인 건강 개선

을 위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

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무어는 영화 '러브레이스'

에서도 갑자기 하차한다고 발표했

다. '러브레이스'는 포르노 스타 린

다 러브레이스의 일생을 그린 영화

다. 이 작품에서 무어는 여권운동

가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역을 맡

을 예정이었다.

무어는 지난해 11월 16세 연하

의 배우 애쉬튼 커처와 이혼했다.

지난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결

혼 6주년 기념일에 커처가 외도

를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며 파경

을 맞았다.

강병규-양준혁, 트위터 설전

`똥개는 짖어도'

로 수십억 날린 건 정말 지적 잘

하셨다. 그 돈은 나라에 국고로 귀

속됐다"며 "과정이야 좀 다르지만

제 돈은 나라에 바쳤다. 훨씬 많

이 나라에 낸 것 같은데"라고 맞

대응 했다.

그는 또 "야구 재단 관련해서 질

문 좀 하겠다"며 "매월 야구팬들

이 보내주는 후원금 규모와 사용

처, 보건복지부 후원금 내역, 야구

재단 공금의 지원 내역을 알고 싶

다"고 말했다.

이에 양준혁이 "훌륭하다. 도박

으로 나라에 기부하셨다"고 비아

냥대자, 강병규는 "대한민국 국가

정책을 탓하시는 거냐"며 "님도

강원랜드 통해 기부 좀 하셨을 텐

데... 이젠 안하나?"라며 공격성 발

언을 멈추지 않았다.

강병규의 계속되는 트윗에 양

준혁은 "그래도 야구했던 후배라

어려워서 저러나 보다 참아 왔는

데 이건 뭐 밑도 끝도 없고 허구

한 날 남 비방하고 인내심에 한

계를 느낀다"고 말하며 "올해 저

는 더욱더 야구 발전에 앞장서도

록 하겠다. 똥개(강병규)는 짖어

도 기차는 달려갑니다"라고 트윗

을 정리했다.

한편, 강병규는 "진짜 진심인

데 미친개, 똥개 다 좋으니까 제

발 야구재단관련 질문에 답 좀 해

달라"고 말한 후 "나머지는 방송

에서 까야 되겠다"며 2차 공방전

을 예고했다.

이혼관련 스트레스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18-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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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people of Korean descent living in Canada and around the world, Korean New Year is a time to recognize good fortune, pay homage to elders and ancestors, and celebrate with family and friends. Also known as Seollal, it is a time to reflect on the past and look optimistically to the future.

For all Canadians, Korean New Year provides an excellent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tremendous contributions that members of the Korean community have made to this country’s rich and diverse heritage.

This year we enter the Year of the Dragon, which is expected to be marked by excitement and exhilaration. Those born during this year are described as passionate, brave and self-assured.

As Minister of Citizenship, Immigration and Multiculturalism, I extend my best wishes to those celebrating Korean New Year, and I hope the Year of the Dragon brings everyone health, happiness and prosperity."

지난 17(화) 주 캐나다 대

한민국 대사관(대사 남주

홍)은 오타와 컨벤션 센터

에서 캐나다 의회, 정부, 한

국전 참전용사회, 외교단 및

한인인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주홍 대사

의 기념행사 출범식 개최 선

언을 시작으로 연아 마틴 상

원의원이 하퍼총리 축사를

대독 하였으며, 태권도 시

범, 전통 무용, K-POP 공

연 등을 화려하게 선보이

며 한-캐 수교 50주년 기

념행사 출범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양국의 우호

관계를 반영하여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개최될 지역 방문 행사, 기

존 행사와 연계한 행사 등

다양하게 전개될 수교 50주

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

리로, 남주홍 대사는 기념사

를 통해 “지난 50년간의 역

사적 업적들을 축하하며 앞

으로의 50년 아니 그 이상

에 대한 새로운 우정의 장을

여는 포석이 되리라 믿습니

다.”고 말했다.

[포토 뉴스]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출범식

아른다운 한국이 사진으로 행사장 입구를 장식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는 남주홍 대사내외

기념사를 전하는 남주홍 대사

제이슨 케니 캐나다 이민

부 장관(The Honourable

Jason Kenney, Minister of

Citizenship, Immigration

and Multiculturalism)은 성

명서를 통해 한국의 고유명

절 ‘설날’을 축하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복 많

이 받으세요!"라고 축하인사

를 전했다.

제이슨 케니 장관, 한국교민에 설날 축하메시지

www.canadascapital.gc.ca/celebrate/winterlude

WinterludeFebruary

3 t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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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22-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오 타 와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22-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오 타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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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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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여 시 신청사항: 성명,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스노우보드-오른발, 왼발)

▶ 신청 마감;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 신청 연락처: 최정수 회장

Tel:613-729-0965

E-mail:estherchoi55@hotmail.com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새해를 맞이하며 사

람들의 얼굴은 한껏 들뜬 표정이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잎이 떨어진 앙상한 나뭇

가지만 보고 있어도 우울하거나 아무것도 아

닌 일에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계속 잠

만 자고 싶을 정도로 무기력해지면서 식욕이

증가해 체중이 늘어났다는 사람들도 많아지

고 있다. 큰 병에 걸린 게 아닌가 하고 한의원

을 찾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마음의 감기인

‘계절성 우울증’이 그 원인이다.

계절성 우울증은 보통 낮 길이가 짧고 온

도가 낮은 겨울철, 특히 오타와, 몬트리올같

이 추운 지역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가

을부터 겨울까지 많아지다가 봄이 되면 개선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람에 따라 그 증상

이 지속되어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심한 경우

건강 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왜 겨울이 되면 우울해질까. 뇌에

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인 세로

토닌은 극단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기분을 좋

게 만드는데, 이것이 겨울철에 줄어든다. 이

로 인해 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정이

불안해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나타나는 등 상

대적으로 우울한 감정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

다. 세로토닌의 경우 비타민D에 의해 분비가

활성화되는데, 겨울이 되면서 일조량이 적어

지게 되고,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인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한 증상이 나

타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봄·여름에는 낮의 길이가 길

어지면서 양기가 늘어나고, 가을, 겨울에는

낮의 길이가 짧아지게 되어 양기가 줄어든다

고 본다. 이것이 우리 몸에도 같이 적용되어

겨울철에는 기울증으로 불리는 우울증이 발

생할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햇볕을 많이 쬐도록 한다. 요즘같이 날씨가 갑

자기 추워지게 되면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루 30분 이상 자외선 지수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를 피해 충분한 햇

볕을 쬐도록 한다. 일광욕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우울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세로토

닌 분비가 늘어나게 한다. 한의학에서도 햇빛

을 양의 기운으로 본다. 양기는 발산하는 성질

이 강해 햇빛을 받으면 기분이 어느 정도 밝

아지게 되므로 아침 산책을 통해 양기를 북돋

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조명을 밝게 하

고 낮에 커튼을 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창문

쪽을 향해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사가 귀찮더라도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

해 몸을 최대한 움직여주도록 한다. 운동은 뇌

의 기분조절 중추를 자극하여 세로토닌 분비

를 촉진하기 때문에 자전거 타기, 조깅 등 가

벼운 강도의 운동이 효과적이다.

적절한 음식 섭취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D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성화시키므로 고등

어나 참치와 같은 생선, 말린 표고버섯, 무말랭

이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또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뇌 속 화학전달

물질의 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치즈, 우유,

달걀 등의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미네랄을 공

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칡뿌리를 일컫는 갈근과 구기자를

한방차로 마셔도 좋다. 갈근은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에

게 좋고, 구기자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마시면 정신적 안정을 찾는 데 도

움이 된다. 증세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전문가를

찾아 침이나 한약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자신의

상황을 주변사람에게 알리고 대화를 통해 정

신적인 고립에서 벗어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우울하거나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마다

소리 내어 크게 웃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웃는 습관을 들이면 우울증 개선은 물론 원활한

혈액순환과 긴장감 완화로 건강에도 도움이 된

다. 평소 주위를 돌아보고 우리 주변에 우울증

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

이다. 무심코 내민 작은 손길과 관심이 이들에

게는 추운 겨울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겨울철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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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담당하실 코디네이터를 구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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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No. 794 Fri., January 27, 2012 오 타 와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 -23-No.794 Fri., January 27, 2011 오 타 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 토스카나

(Tuscany)지방 작은 마을 빈치(Vinci)에서

명문가문 공증인 삐에로 다 빈치(Ser Piero

da Vinci)와 가난한 농민의 딸 카타리나

(Catarina)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나서 다섯

살 때까지 친 엄마 밑에서 자라게 되었다.

1456년 가족이 플로렌스(Florence)로 이사

를 하였고 1467년엔 그 지방에서는 가장 유

명한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가 안드레아 델 베

로키오(Andrea del Verrocchio) 공방에 들어

가서 그림뿐만 아니라 화학, 석고로 상을 만드

는 일, 제도, 가죽공일, 목수일, 기계공일, 조각

등 여러 분야의 일을 배웠다.

1477년엔 그리스도의 세례(The Baptism of

Christ)를 주문 받아 그리는데 베로키오를 도

와 좌단의 천사를 그렸는데 스승을 능가하는

천재성을 보여주어서 그 후론 스승인 베로키

오는 주문을 받지 않고 레오나르도가 주문을

받고 혼자 도맡아 그리게 되었다.

그는 공방에서 일하며 1472년에는 플로렌스

미술협회 회원이 되었다. 공방을 나와 독립하

여 1481년까지는 플로렌스에서 화랑을 운영

했고, 첫 번째 그림 주문은 동방 박사들의 경

배(The Adoration of the Magi)로 St Douatoa

수도원의 것이었으나 완전히 끝내지 못해 현재

는 우피치갤러리(Uffizi Gallery)에 소장되어있

다. 두 번째 주문은 성 버나드 채플(St Berard

Chapel)의 제대위 그림이었으나 주문은 받고

시작도 하지 않고 밀란(Milan)으로 옮겨갔다.

그가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주지 않아 교회는

그를 고발했다. 후에 돈을 돌려줌으로 법적 책

임은 없어졌으나 그에 대한 신용도는 떨어져

서 후에 시스티나 채플(Sistin Chapel) 벽화

그림을 주문 받지 못하게 되었다.

그가 1482년 밀란으로 옮겨 간 것은 플로

렌스 총독이 그를 밀란으로 보내 그곳 성주

Ludovicosforza의 건축기사로 화가 겸 엔지니

어로, 그 곳 군공병 건설단의 일을 맡아서 운하

와 수문 등을 건설하고, 군의 무기 등도 설계하

고, 조각 일들을 하게 했다. 약12년 동안 그곳

생활은 그의 다방면 천재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그곳에서 ‘바위굴속의 성모님’ 벽화인

[최후의 만찬]을 그렸다. 그의 특유의 화법인

스푸마토(Sfumato: 회화에서 물체의 외곽선

을 주변과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번지듯이 그

리는 기법으로 공기원근법, 대기원근법이라고

도 한다.)가 ‘바위굴속의 성모’ 그림에 잘 표현

되었으며 이 화법으로 후에 [모나리자/Mona

Lisa] 초상화를 그렸으며 교회 성화를 전통

적인 풍토를 깨고 예수의 인간적인 것을 강조

하는 등 자기 소신적인 것을 잘 표현했다. 또

한 많은 죽은 사람을 해부하여 인간의 신비

적인 것을 알려고 했으며, 새들의 날아다니

는 원리를 연구했고, 새 날개처럼 만들어 인

간이 날수 있는 것을 시도해 보기도 했다. 낙

하산도 발명하였으며, 말의 움직이는 것과 뛰

는 것을 연구하여 벽화 전투장면에 잘 표현하

였으며, 우주의 별자리와 광학적인 것에도 관

심이 많았다.

1499년 프랑스 왕 루이 12세(Louis XII)의 밀

란 침입으로 프란체스코 스포르차(Francesco

Sforza) 말 타고 있는 동상을 만들려고 만들

어 넣은 찰흙 모형(clay model)이 프랑스 군

에 의해 부셔져 버렸다. 그래서 1500년에 플

로렌스로 돌아와서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

하여 ‘St. Anne’을 완성했다.

1502년에는 이탈리아 북쪽에 있는 로마냐

(Romagna)로 가서 체사레 보르자(Cesare

Bargia)의 군 엔지니어(Military Engineer)로

공작 밑에서 일했다. 1505년엔 플로렌스로 돌

아와서 베키오궁전(Palazzo Veechio)의 벽화

‘Anghiari 전투’를 정부로부터 계약금을 받고

3년간 그렸으나, 유화의 더디 마르는 것을 불

을 피워 빨리 말려 그리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그 후로도 고쳐가며 끝내려 하였으나 끝내 완

성하지 못했다. 이 때 그의 유명한 초상화 [모

나리자]도 틈틈이 그렸다. 이 초상화는 끝나

지 않았다는 핑계로 주문자에게 전하지 않고

죽는 날 까지 가지고 다녔다.

1506년 5월엔 얼마간의 휴가를 내서 밀란으

로 돌아갔다. 불란서 통치하에 있는 그곳은 총

독 찰리 앙보와즈 (Charles D’Amboise)는 레

오나르도의 후원자가 되어 그를 불란서 정부

의 Engineer와 화가로 임명하여 불란서 정부

일을 맡아서 공사의 책임자가 되고 후한 봉급

과 일에 대한 상여금까지 받고 생활하여 경제

적으로 윤택해졌고 시간 나는 대로 해부학도

하게 되었다. 1499년 그곳을 떠나기 전 그가

만들던 프란체스코 스포르자 말 탄 동상을 다

시 제작하려 했으나 불란서 총독은 그 일을 중

단시켜 완성하지 못했다.

1513년에서 1516년 로마에 와서 벨베

데레(Belvedere)궁에 머무르며 교황 레오

10세(Leo PP. X)의 동생 줄리아노 데메디치

(Giuliano de’Medici )를 도와 일을 했으나 그

곳엔 젊은 미켈란젤로(Michelangelo)와 라파

엘(Raphael)이 자리잡고 있어 밀란에서처럼

그의 권위를 인정 받기 어렵고 미켈란젤로와는

일로 인해 자주 충돌이 있었고, 그를 돌봐주던

교황 동생도 세상을 떠나 자기가 데리고 있는

사람들 조차 말썽을 부리던 차에, 새 불란서 왕

이 레오나르도를 초청해주자 그는 1516년 로

마를 떠나 수제자 프란세스코 멜지(Francesco

Melzi)와 함께 앙브와즈(Amboise) 근교에 있

는 끌루(Cloux)성에 머물며 지내게 되었다. 그

가 그 곳으로 옮겨올 때, 그림 및 해부학 그림,

그가 연구한 과학, 천문학 등 원고와 물론 모

나리자 초상화와 다른 그림들도 가지고 왔으

며 그의 물건들을 제자에게 주웠다.

1519년 5월 2일 그는 세상을 떠났으며 그

의 유원대로 앙브와즈 에 있는 성 플로렝

(Florent)수도원에 안치되었으나 아마 수도

원의 분쟁과 불란서 전쟁으로 그의 쇠로 만든

관은 부셔져서 총알 만드는데 쓰여졌고 유골

들은 큰 구덩이를 파서 많은 유골들이 한곳에

묻힌 것으로 생각되며 르네상스 대표인물인

천재적인 화가이자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해부학자, 천문학자, 도시계획자였던 그도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갔다.

[모나리자/Mona Lisa]초상화

는 불란서 루브르(Louvre) 박

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판넬

(Panel)에 그린 유화로 크기는 ‘30

4/5 X 21 1/5 inch’이다. 이는 레오

나르도의 초상화로 플로렌스에 사

는 상인 Francesco di Zanobidel

Gioeondo의 세 번째 부인인 리자

게라르디니(Lia Gherardini)으로

1479년 생이며 1495년에 결혼했

고, 남편을 위하여 그린 것이 아니

라, 연인(Giuliano de’Medici)을 위

한 것이란 말이 있다.

'모나리자' 초상화는 레오나르도가

1503년부터 1507년에 걸쳐 그린 그

림으로 본인에게 주지 않고 그가 남

은 여생 간직하고 있던 것으로, 그림

속엔 자기를 낳아준 엄마 카타리나

의 인상도, 또한 본인의 인상도 포함

되었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으며 화

가 자신의 자화상을 여성화하여 그

린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이 그림은 레오나르도가 오랫동

안 간직하며 손질을 해서 모나리자

의 옷과 베일(Veil), 오른손, 하늘 등

이 너무 여러 겹으로 색칠해졌고, 그

림을 보호하기 위해 엷은 초록색의

dirty vanish 로 덮여 있고, 액자에

넣기 위하여 초상화 양쪽을 3 inch

정도 자르기도 했다. 한 때는 초상

화를 두꺼운 Vanish 를 벗겨서 말

끔하게 하려 하였으나, 많은 화가들

과 그림 애호가들의 반대가 있었고,

특히 인상파 화가 드가(Degas)가 반

대하여 그대로 두었다.

전에는 ‘모나리자’의 본인 “Smile

of the Gioconda”의 미소는 여러

사람들에 의하여 이야기 되어 왔다.

“천진한 미소는 어느 누구도 그렇게

잘 표현한 사람이 없다.”, “엷게 다

문 입의 오른쪽의 자연스러운 미소

를 얻기 위하여 그림 도중 음악을 연

주하거나 광대 등을 동원했다.”는 이

야기도 있다. 그리고 “눈썹이 그려

져 있지 않으나, 그 당시 눈썹을 뽑

는 것이 미의 기준이다.”란 말도 있

다. 한가지 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New York Metropolitan)에

있는 범뮤어(Vermeer)의 여인 그림

에서도 눈썹을 볼 수 없다.

‘모나리자/Mona Lisa’의 Mona

는 유부녀의 이름 앞에 붙이는 이

탈리아 말의 경칭으로 “Lisa 여사”

라고 할까?

이 그림은 스푸마토 (Slumato) 기

법을 사용하여 엷은 안개에 덮인듯

한 감을 주고 있고, 그림 원형도 그

당시 잘 쓰이지 않은 황금비율과 피

라미드 형의 구도라 한다.

엷은 웃음을 머금고 비밀을 간직

한 여인? 그 당시 초상화를 가장 유

명한 사람에게 부탁해서 많은 돈을

내고 그리는 사람으로 몸에 하나

의 보석도, 반지도 끼지 않았고, 단

지 불라우스 윗쪽에 Knot-design

옷을 입을 정도의 여인? 이 그림

에 관해 레오나르도는 어떤 설명도

(commentary or explanation) 해

석도 없었다.

어째든 '모나리자' 초상화는 아마

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사진들은 많은 고급 상품의 표지로

사용되고, 초코렛 등 각종 광고로 너

무 유명해 지다보니, 루브르 박물관

에 일하던 이탈리아인 비첸차 페루

지아(Vicenzo Peruggia)가 1911년

8월 21일 ‘모나리자’ 그림을 훔쳐

옷 속에 감추고 뒷문으로 빠져나와

2년간 숨겨두었다가 플로렌스에 있

는 화랑(Art dealer Alfred Gori)에

팔려다 잡혀서 7개월간 감옥살이를

했다. 그림을 훔친 이탈리아인 비첸

차 페루지아는 “이탈리아 그림이니

까. 이탈리아로 옮겨온 애국심”이라

고 말했다고 한다.

이제는 모나리자 그림은 유리 상

자 속에 잘 보관 되어서 다시는 도

둑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

<Simon이상훈의 명화 이야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 Mona Lisa

[모나리자/Mona Lisa]를 보기위해 모인 관람객들

코리안 뉴스위크 Korean Newsweek-24- 제794호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전면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