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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제8호 2014년 2월 색동교회는 복음에 대한 뜨거운 가슴과 진취적인 생각을 지닌 젊은 교회, 서로 높이고 서로 섬기며 누구나 존중 받는 따듯한 교회, 다양한 모습으로 일상의 기쁨을 나누는 평화로운 교회Ÿ 복음을 사랑하는 예수교회 Ÿ 삶과 신앙을 개혁하는 개신교회 Ÿ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감리교회 입니다. 1 평화열차, 베를린의 익숙하고 정겨운 풍광과 러시아의 끝 없이 지루한 벌판과 자작나무숲…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바이칼호… 살려야만 하는 몽골의 처절한 사막… 단동의 가슴 아픈 우리의 반쪽. 스쳐 지나갔고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 질 기억들이지만 우리가 간직하고 다짐했던 꿈들만은 보내버리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끼리의 잔치로 끝내지 말고 세상교회로 퍼져나가게 만들 우리의 의무는 종이비행기를 곱게 접고 또 고이 적어 인천으로 들어오는 배 안에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날렸다. 화열차를 탔습니다. 2013년 10월 6일 ~ 28일 하루를 더 넘게, 밤새 달빛을 쫓아 달 려 도착한 단동은 슬픔의 땅이었다. 분 명 베이징에서 평양 행 열차를 탔건만 우린 저 무심한 압록을 건너지 못하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이 절박한 땅 끝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베를린을 출발해 20일 가까이 평양에 들어가야 한다는 하나의 목표에 마음을 모으고 손끝을 합하는 가슴 조이는 여정은 단동에서 그렇게 일단락을 맺었다. 배를 타고 압록을 떠다니며 바라본 반쪽 이들의 생활은 가슴 후비는 처절한 상황이고 측은지심이 저절로 떠오르는 맘 아픈 모습이었다. 그들이 우리를 알던 모르던.. 원하던 원하지 않던.... 지금까지 품고 있던 의무감에서의 평화와 통일이 이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기막힌 현실 앞에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구석구석 들어 차 있는 분단의 비극들은 얼마나 더 많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에 또 여유로 운 시간에만 눈길을 돌리던 그 동안의 무관심과 안일에 대한 죄책감에 2박 3일의 여정은 맘껏 먹을 수도 맘껏 웃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단동은 통일 을 내 몸에 새겨주었다. 평화열차. 아무리 생각해도 고맙고 또 고맙다. 내내 사람이.. 관계가 아 름다울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실감하게 해주었고 작은 것에도 우리가 얼마나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단순한 동물인가를 깨닫게 해주었다. ‘ 23일 동안 1만km를 달렸다’는 숫자는 같이한 일원들에게 흩어진 삶을 끈끈하게 엮어 줄 든든한 밧줄이 될 것이다. ACTS 평화 열차, 그 프롤로그… (2012년 5월26일 국민일보 컬럼) 평화열차... 또 타고 싶다. 또다시 타야 한다. 앞으로도 계속 출발시켜야 하는 우리의 멍에이다. 통일의 그날까지... 류은경 사모 앞으로도계속출발시켜야하는우리의멍에이다 통일의그날까지…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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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새계명을너희에게주노니서로사랑하라내가너희를사랑한것같이너희도서로사랑하라(요13:34)제8호 2014년 2월

색동교회는 복음에 대한 뜨거운 가슴과 진취적인 생각을 지닌 젊은 교회,

서로 높이고 서로 섬기며 누구나 존중 받는 따듯한 교회, 다양한 모습으로 일상의 기쁨을 나누는 평화로운 교회로

Ÿ 복음을 사랑하는 예수교회 Ÿ 삶과 신앙을 개혁하는 개신교회 Ÿ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감리교회 입니다. 1

평화열차,

베를린의 익숙하고 정겨운 풍광과 러시아의 끝

없이 지루한 벌판과 자작나무숲…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바이칼호…

살려야만 하는 몽골의 처절한 사막…

단동의 가슴 아픈 우리의 반쪽.

스쳐 지나갔고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 질 기억들이지만 우리가 간직하고

다짐했던 꿈들만은 보내버리지 말아야 하겠다. 우리끼리의 잔치로 끝내지

말고 세상교회로 퍼져나가게 만들 우리의 의무는 종이비행기를 곱게 접고

또 고이 적어 인천으로 들어오는 배 안에서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날렸다.

평화열차를 탔습니다.

2013년 10월 6일 ~ 28일

하루를 더 넘게, 밤새 달빛을 쫓아 달

려 도착한 단동은 슬픔의 땅이었다. 분

명 베이징에서 평양 행 열차를 탔건만

우린 저 무심한 압록을 건너지 못하고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이 절박한 땅

끝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베를린을 출발해 20일 가까이 평양에 들어가야

한다는 하나의 목표에 마음을 모으고 손끝을 합하는 가슴 조이는 여정은

단동에서 그렇게 일단락을 맺었다. 배를 타고 압록을 떠다니며 바라본 반쪽

이들의 생활은 가슴 후비는 처절한 상황이고 측은지심이 저절로 떠오르는

맘 아픈 모습이었다. 그들이 우리를 알던 모르던.. 원하던 원하지 않던....

지금까지 품고 있던 의무감에서의 평화와 통일이 이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기막힌 현실 앞에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구석구석 들어

차 있는 분단의 비극들은 얼마나 더 많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에 또 여유로

운 시간에만 눈길을 돌리던 그 동안의 무관심과 안일에 대한 죄책감에 2박

3일의 여정은 맘껏 먹을 수도 맘껏 웃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단동은 통일

을 내 몸에 새겨주었다.

평화열차. 아무리 생각해도 고맙고 또 고맙다. 내내 사람이.. 관계가 아

름다울 수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실감하게 해주었고 작은 것에도

우리가 얼마나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단순한 동물인가를 깨닫게 해주었다.

‘ 23일 동안 1만km를 달렸다’는 숫자는 같이한 일원들에게 흩어진 삶을

끈끈하게 엮어 줄 든든한 밧줄이 될 것이다.

색동 ACTS

평화열차,�그 프롤로그…(2012년5월26일국민일보컬럼)

평화열차...

또 타고 싶다. 또다시 타야 한다.

앞으로도계속출발시켜야하는우리의멍에이다.

통일의 그날까지...류은경 사모

앞으로도계속출발시켜야하는우리의멍에이다통일의그날까지…

Page 2: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색동 Mail Box

Dear brothers and sisters,

It is with pleasure that I recall my time inyour country during the World Council ofChurches‘ 10th Assembly in Busan. Anespecially valuable memory for me was theencounter with you at the Saekdong Church,the warm hospitality and welcome I receivedand the chance to learn more about your lifeas a congregation.

I would like to bring you warmest greetings from the Universityof Applied Sciences for Intercultural Theology Hermannsburg (FIT)where I am currently working as a lecturer for Practical Theologyand International Diakonia. The FIT was founded in 2012 and is asuccessor to a mission seminary that had been established in themiddle of the 19th century. At the moment, about 75 students frommore than 25 Asian, African, European and Latin Americancountries are studying here, including a South Korean student whodoes his Master in Intercultural Theology there.

The Master Programme is done in cooperation with theUniversity of Göttingen that started the programme 5 years ago.

Besides the Master Programme, the FIT also offers two BachelorProgrammes. The Bachelor in Intercultural Theology, Migration andCongregational Leadership is designed for leaders ofcongregations/churches with a migrant background. Currently thereare an estimated 1800 congregations in Germany that are migrationshaped and that have their origins in Africa, Asia or other regions ofthis world. The Bachelor offers further academic training andecumenical and intercultural exchange.

The Bachelor in Mission Studies and International Diakonia is aProgramme for students who want to combine theology, missionstudies and faith-motivated social and developmental work.

The Master Programme and one of the Bachelor programmes areoffered in English.

Being a small institution, life on campus offers ampleopportunities for the students from various cultural anddenominational backgrounds to get to know each other and learnabout and from each others‘ approaches to faith. A chapel oncampus offers space to worship as the multifaceted Body of Christ.

During the worship service in Saekdong Church we exchangedcrosses. Your cross is now with me in my study, reminding me ofthe one family of God all over the world. The outstretched arms ofthe Crucified and Risen One remind us of our relatedness: on thevertical level with the triune God, and on the horizontal level witheach other.

May the Giver and Sustainer of Life be with you in your worship,in your everyday life, in your longing for peace and unity in yourcountry, and in your outreach as you share the good news of theGospel with others in word and deed.

May God bless you, your families, and your congregation richlyand in abundance.

Yours in Christ,

Drea Fröch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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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부산 10차 총회 기간 중 색동교회를 방문하셨던 독일의 드레아 목

사님께서 색동편지를 통해 색동가족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 오셨습니다.

답장을 위해 드레아 목사님의 연락처를 원하시는 분은 색동편지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부산에서 열렸던 WCC 10차 총회 기간 중 여러분의 나

라에서 가졌던 시간들을 다시 기억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별히 저에게 소중한 기억

중 하나는 색동교회에서 여러분들을 만난 일 입니다. 저에게 베풀어 주신 그 따뜻

한 환대와 제가 받은 환영, 그리고 성도(신자)로서의 여러분들의 삶을 배울 수 있었

던 기회는 저에게 매우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정겨운 인사를 드리는 이 곳은 현재 제가 ‘실천신학과 국제디아코니아’

에 대해 강의하며 근무하고 있는 ‘헤르만스부르크 문화신학대학(FIT)’ 입니다.

FIT는 2012년 설립되어 19세기 중반에 그 자리매김을 했던 선교신학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등 25개 이상의 나

라에서 온 약 75명의 학생들이 있고 실천신학을 전공한 석사과정의 한국 학생 한

명도 있습니다.

석사과정은 5년 전 부터 괴팅겐 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FIT에

는 석사과정 외에도 ‘문화신학’과 ‘이주와 회중 리더쉽’등 두 개의 학사과정

도 있는데 이주 배경이 있는 회중/교회의 리더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현재 독일

에는 1800개로 추측되는 이주 형태의 회중(Congregations)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

프리카, 아시아 또는 세계의 다른 지역 출신들 입니다. 학사과정은 더 많은 교육 훈

련과 함께 교회 일치, 문화 교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교학’과 ‘국제 디아코니아’ 학사 과정은 신학, 선교학 그리고 신앙에 기반

한 사회복지의 결합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석사과정과 학사과정 중

의 하나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작은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캠퍼스 생활은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교단을 배경으로

가진 학생들에게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가 서로를 통해 믿음에 이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내의 예배당은 그리스도의 수

많은 모습을 가진 몸(multifaceted Body of Christ)으로서 예배하는 공간을 제공

합니다.

색동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가운데 우리는 십자가를 서로 교환했었습니다. 여러분의

십자가는 이제 제 서재 안에 저와 함께 있습니다. 이 십자가는 온 세계가 주님 안에

서 한 가족임을 저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고난 당하고 부활하신 그 분이 우리를 향

해 펼치신 두 팔은 관계의 특별함을 일깨워 줍니다. 위, 아래 세로축은 삼위일체 하

나님과 나의 수직적 관계를, 좌우의 가로축은 인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뜻합니다.

생명을 주신 분이요, 내 삶을 응원하시는 주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즉 여러

분의 예배, 일상의 모든 생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 그리고 말과 행함으로 다른

이들과 더불어 복음의 좋은 소식을 나누려는 여러분의 팔 둘레 속에 같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여러분의 신앙공동체 위에 넘치는 복을

넉넉히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드레아 프로흐틀링

WCC 부산 10차 총회 기간 중 색동교회를 방문하셨던 독일의 드레아 목

사님께서 색동편지를 통해 색동가족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 오셨습니다.

답장을 위해 드레아 목사님의 연락처를 원하시는 분은 색동편지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부산에서 열렸던 WCC 10차 총회 기간 중 여러분의 나

라에서 가졌던 시간들을 다시 기억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별히 저에게 소중한 기억

중 하나는 색동교회에서 여러분들을 만난 일 입니다. 저에게 베풀어 주신 그 따뜻

한 환대와 제가 받은 환영, 그리고 성도(신자)로서의 여러분들의 삶을 배울 수 있었

던 기회는 저에게 매우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정겨운 인사를 드리는 이 곳은 현재 제가 ‘실천신학과 국제디아코니아’

에 대해 강의하며 근무하고 있는 ‘헤르만스부르크 문화신학대학(FIT)’ 입니다.

FIT는 2012년 설립되어 19세기 중반에 그 자리매김을 했던 선교신학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등 25개 이상의 나

라에서 온 약 75명의 학생들이 있고 실천신학을 전공한 석사과정의 한국 학생 한

명도 있습니다.

석사과정은 5년 전 부터 괴팅겐 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FIT에

는 석사과정 외에도 ‘문화신학’과 ‘이주와 회중 리더쉽’등 두 개의 학사과정

도 있는데 이주 배경이 있는 회중/교회의 리더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현재 독일

에는 1800개로 추측되는 이주 형태의 회중(Congregations)들이 있는데 이들은 아

프리카, 아시아 또는 세계의 다른 지역 출신들 입니다. 학사과정은 더 많은 교육 훈

련과 함께 교회 일치, 문화 교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교학’과 ‘국제 디아코니아’ 학사 과정은 신학, 선교학 그리고 신앙에 기반

한 사회복지의 결합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입니다. 석사과정과 학사과정 중

의 하나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작은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캠퍼스 생활은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교단을 배경으로

가진 학생들에게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가 서로를 통해 믿음에 이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내의 예배당은 그리스도의 수

많은 모습을 가진 몸(multifaceted Body of Christ)으로서 예배하는 공간을 제공

합니다.

색동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가운데 우리는 십자가를 서로 교환했었습니다. 여러분의

십자가는 이제 제 서재 안에 저와 함께 있습니다. 이 십자가는 온 세계가 주님 안에

서 한 가족임을 저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고난 당하고 부활하신 그 분이 우리를 향

해 펼치신 두 팔은 관계의 특별함을 일깨워 줍니다. 위, 아래 세로축은 삼위일체 하

나님과 나의 수직적 관계를, 좌우의 가로축은 인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뜻합니다.

생명을 주신 분이요, 내 삶을 응원하시는 주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즉 여러

분의 예배, 일상의 모든 생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 그리고 말과 행함으로 다른

이들과 더불어 복음의 좋은 소식을 나누려는 여러분의 팔 둘레 속에 같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여러분의 신앙공동체 위에 넘치는 복을

넉넉히 채워 주시길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드레아 프로흐틀링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for Intercultural Theology Hermannsburg (FIT)

Page 3: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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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후 가장 먼저 하게 되

었던 봉사가 어린이부 교사였다. 그 때가 벌써

12년 전이니 꽤 오래 근속(?!)한 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린이부 교사를 거쳐 청소년부 교

사를 했고 올해는 드디어 평교사를 벗어나 교

육부장으로 임명을 받았다. 초고속 승진을 했

으니 좋아해야 할 터인데 어찌된 일인지 어깨

가 무겁기만 하다.

내가 보아온 교육부장님들은 교사경력도 짱짱하셨고 나이로나 인품으로

나 신앙연륜으로나 나와는 “급”이 다르셨기 때문에 교육부장이라는 옷

은 내겐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고만 생각되었다.

작년 연말 회의상에서 무슨 생각으로 덥석 교육부장을 하겠다고 했는지

그날 밤엔 잠도 못 이뤘고 두고두고 후회막급이었다. 왜냐면... 우선은 우리

색동 교육부가 품을 인원이 어림잡아도 자그마치 50명이 훌쩍 넘기 때문이

고 또 다른 이유는 작년 내내 교육부를 위한 중보기도의 제목들이 이제는

내 코 바로 앞으로 뚝 떨어진 것 같은 부담감이 엄습했기 때문이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교육부를 위한 중보기도에 목소리를 높이지 말 걸 그랬나...

“너 그렇게 기도했으니 네가 맡아서 잘해 보거라” 마치 하나님이 팔짱

끼시고 나를 지긋이 내려다보시며 그리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자업자득... 오, 주여....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니 정신을 바짝 차렸다. 두렵기 짝이 없는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그 분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힘을 모아 함께 동역 할 교사를 먼저 마음에

품고 권면(사실은 거의 애원과 협박ㅎㅎ)해서 이은숙, 김은진, 송민규 선생

님의 오케이를 얻었다. 전도사님과 함께 교육부 구성을 논의하고 올 한해

교육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가닥을 잡았다.

박희산 권사님이 든든히 계시니 어린이부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는

데 한편으론 권사님께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다. 작년까지 4년이라는 긴 시

간 동안 혼자서 교육부장으로 너무 애쓰셨는데 올해 선교부장에다가 어린이

부까지 혼자 맡아달라고는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아 이은숙선생님과 짐을

나누어 지셔 달라고 부탁했다. 에휴... 권사님, 이 초짜 교육부장의 멘토로

늘 지켜 주실 거죠?

우리 색동공동체의 교육부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인원에 비해 예배 참석률

이나 열정은 아직 까지는 연약하다. 어린이부는 성비불균형이 심각(ㅋㅋ)하

고 수적인 부흥이 열망된다. 청소년부는 이른 아침 예배에도 많이들 참석해

서 감사하지만 그들 사이의 친밀함이나 끈끈함은 아직 갈 길이 멀고 특히 청

년부의 경우는 예배와 교제를 이끌 구심점역할이 절실하다.

그리하여... 올해 색동교회 교육부의 기도제목은 이렇다.

1. 어린 아이에서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

을 알아가도록

2. 이 세상의 헛된 가치와 풍조를 쫓지 않고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하나님말씀을 궁금해하고 배워가는 자녀가 되도록

3. 각자에게 예비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깨달아 품을 수 있도록 우

리의 자녀들이 스스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도록

4. 어린이부가 더욱 성장하고 부흥하도록

5. 청소년부가 재미있고 친밀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6. 청년부 교제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신앙적인 성장이 일어나

도록

7. 전도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사들이 성령충만하여 아이들에게 친

구이자 멘토같은 교사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ps. 교사로서 섬겨주실 분들은 언제든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모든 색동식구들의 중보기도와 전폭적인 지지 부탁 드리고요^̂

교육부장 이영미 집사

색동 People이번 색동 PEOPLE은

올 해 교육부장으로 임명된

이영미 집사님의 이야기 입니다.

그대, 행복한 사람! 날마다 행복 메들리를 불러라!

설날에 TV를 보았다. 거실에 죽 앉아 좋든 싫든 쳐다보게 된다.

그러다가 아주 흥미로운 장면을 보았다. 애인과 둘이 만나면서, 아이

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농구경기를 응원하면서, 결혼식 행진을 하는

데도, 그 찬란한 순간에 모두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

고 있다. 묵념은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는 것 아닌가? 스마트 폰 중독

때문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아니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린 관계, 예

의, 사람, 그 모든 소중함을 다시 살려보자는 자성을 촉구하는 공익

광고였다. 광고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고개를 들면 소중한 사람,

소중한 순간들이 당신 곁에 있습니다”. 그렇구나! 고개를 들면, 시

선을 바꾸면, 내 마음을 고치면 행복은 곁에 있다.

우리의 마음에는 ‘흔들이 추’가 있다. 그 추를 흔들어라. 물질

만능의 삶에 굳어지지 않도록, 신앙의 주관적 고집쟁이가 되지 않도

록, 내 상한 마음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자주 흔들어야 한다.

색동 VITAMIN그래서 회개가 필요하고, 성찰이 요구되

며, 영적으로 깨어있음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하여 행복이 자신만 추구하는 외골수

가 되지 않도록 하라. 사람은 누구나

‘일용할 양식’처럼 날마다 누릴 ‘일용

할 행복’이 필요하다.

지금 행복 리스트를 만들어 보라. 날마다 행복 메들리를 불러라. 일용

할 기도 속에 일용할 기쁨, 일용할 사랑, 일용할 감사를 포함시켜라. 그

리고 내 삶 중심에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연결되어 살라. 무

엇보다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

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

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 2014년 2월2일 송병구 목사님 설교 말씀 중)

Page 4: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한 은혜를 어려운 이웃에게도

넉넉히 전해지길 바랍니다(고후9:8)

색동 TALK

4

세엄마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빌 4:16~17) 레아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15:13) 감사^^ALBERT

내가 가진 달란트를 내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흐르게

하자(엡4:16)다사랑

겸손의 자세로 그리스도인의 덕을 세우자(롬15:2)김준택

늘 되새기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는 도다"(고후 5:14)송길똥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

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

31:30)김 옥

2014년..우리끼리의 알록달록한 정이 차곡차곡 결

코 흔들리지 않을 주춧돌로 쌓여가는 한 해 이길 빕

니다.

하늘나리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

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

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

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 6:9~10)

김순호

시편 145편 16절~21절 말씀 처럼 늘 주님과 함께하

며, 사랑하는 삶을 살겠습니다.임윤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2)홍종순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어쩌면 먹고사는 일이 바쁜

그대와 내가 마주보며 앉아 밥 한 번 먹는 일?!정연숙

임마누엘한수민

새로이 시작하는 김국성님의 신앙생활이 잘 뿌리 내

리기를 소망합니다.윤정선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

지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

게 하시고 공적 예배에 성공하게 하소서.

이병숙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

게 숨기지 마소서.황지은

빛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따뜻하고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겠습니다.김은진

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원하는데 가면 좋겠다서재덕

다음주에 또 다시 봄 방학 ^-^ 이우진

새해가 밝아 중2가 되었으니 열공하고 알차게 살겠

다이현수

개학, 공부 열심히 하자 탁찬성

이번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시험결과 거두기 김종진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

니 이는 그를 믿는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을 믿자

박찬용

고등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기서아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제 생각으로는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시고 우리는 어

린양이니 언제나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송한규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 찾아서 진로 꼭 찾고 싶고,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이 올랐으면 좋겠어요. ♥김예진

색동 HUGS늘 가슴에 품고 기도합니다.

이규민, 임승한 군이 각각 1월과 2월, 군 생활을 성실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하였습니다. 환영합니다.

군 복무중인 이으리, 이상현, 김철민, 박원근, 문웃음 5명의 색

동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공부중인 김예지, 김기석, 정서원, 이승연, 이재권,

김상현, 김현신. 7명의 색동 청소년,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

기 바랍니다.

YFU 교환학생으로 우리와 함께 했던 사라와 엘켈린 양이 교환

학생 일정을 마치고 1월 독일과 네덜란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

다. 늘 주님의 동행하심을 빕니다.

독일에서 YFU 교환학생으로 온 라리사 치어파스(Larissa

Zirfass)양이 2월 23일 색동가족이 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김승현, 김연겸, 김한의, 박대현, 안종범

그리고 이현우, 6명의 색동자녀들을 위해 격려와 응원 부탁 드

리며 기도로 함께 품어 주시길 바랍니다.

김무상 권사님께서 현대자동차 유럽연구소장으로 부임하시며 1

월 가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나셨습니다. 주님이 늘

동행하시길 빕니다.

한 줄 토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문

화 상품권을 받으실 분들을 발표 합니다.

다사랑, 임윤애, 한수민, 서재덕

축하합니다.

싱그람

Page 5: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힘으로 (베드로전서 4:11)

하나님이 공급하시는힘으로 (베드로전서 4:11)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새번역 요엘 2:28)

5

인도네시아 롬복(Lombok) 심방기인도네시아 롬복(Lombok) 심방기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임동호 집사님이 있는 인도네시아 롬복을 다녀

왔습니다. 송 목사님의 특명으로 심방과 아울러 십자가를 전달하고 왔으며

사무실과 숙소, 사업지를 방문하여 사업의 성공을 축원하였고, 임 집사님

의 안내로 롬복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롬복은 위치상으로 인도네시아 중간부에 위치한 섬

으로 관광지로 유명한 발리 섬 바로 옆에 있으며,

면적은 제주도의 3배정도이고 인구는 350만 명이라

고 합니다. 롬복은 서부의 Senggigi가 관광지로 많

이 개발되었고 Senggigi 조금 밑의 Mataram이 중

심부입니다. 임 집사님의 사무실, 숙소 그리고 첫

사업현장도 이곳에 있습니다.

북쪽에 위치한 Rinjani 산이 있는데 높이가 3,726m이며 1994년 마지막

활동을 하였고, 정상부에 넓은 호수가 있습니다. 남부에는 새롭게 관광지

로 개발을 시작한 Kuta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2월14일 새벽 지웅이와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여 7시간

20분 비행기를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했는데, 영하의 한국에서 지내다 만난

30도의 인도네시아 날씨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자카르타 공항

에서 롬복으로 가는 비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어 공항에서 초조하게 기

다리는데 그곳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마냥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결

국 현지 시간으로 밤 12시가 되어서야 롬복 공항에서 기다리던 임 집사님

과 감격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Rinjani 산을 1박2일로 트래킹

하였습니다. 아직은 우기가 끝나지 않아 공식적으로

산행이 허락되지 않는데, 다행히 4일간 비가 오지 않

아 산행이 가능했습니다. 첫날 새벽에 우리와 동행하

는 포터 3명이 한 사람당 짐이 20~30kg이나 되어 가

슴이 아팠는데 이 일이 없으면 그들은 수입이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슬리퍼 또는 맨발로 우리가 이틀간 먹

고 마시고 잠을 잘 수 있는 짐을 메고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식사를 준비하고 우리가 출발 후에 설거지

등 뒷정리한 후 다음 목적지에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

여 텐트치고 식사준비하고 너무나 수고가 많았습니다.

산행 처음에는 산림이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고 각종 열대 식물들과

꽃을 보았는데, 7부 능선부터는 20년 전 화산 폭발에 의한 화산재가 2m

정도나 쌓여 이제야 간신히 고사리가 싹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린자니 산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였고,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언덕(2,641m)에서 린자

니 산 정상부 구름이 걷히길 기다렸는데 다행히 산 정상을 볼 수 있었고 바

닷가 일몰의 아름다움에 절로 환호성이 나옵니다.

숙소로 묵었던 끄분빌라와 노보텔입니다. 마냥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그 외 원숭이 숲, 전통 시장, 롬복 박물관, 사드 전통 마을, 쿠따 해변 등에

서 많은 것을 보고 즐기고 충분히 쉬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임 집사님

과 두 직원에게 색동교회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갑자기 계획하고 준비 없이 실행에 옮긴 여행이지만 아들과 긴

시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임 집사님과도 동년배

로서 느끼는 앞날에 대한 고민과 희망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좋은 시간

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임 집사님의 건강과 사업의 성공을 기도합니다.

정기준 권사

그림 같은 길리섬(3개) 유람과 스노클링으로 관광을 시작하였습니다.

지웅이가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물놀이를 하는 걸 보며 젊을

때 많이 놀러 다니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끄분빌라 불리는 숙소에 여장을 풀고 잠시

이야기를 하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일

어나서 보니 숙소의 주변 전경이 너무나 멋집

니다. 관광에 앞서 목사님이 부탁하신 십자가

를 전달하였으며, 준비해간 ‘여호수아

5:13~15’을 봉독하고 ‘우선순위를 바로 세

우라’는 말씀으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사업을 경영할 것을 권면하였으

며 임 집사님의 사업과 건강 그리고 가족의 안

녕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임집사님이 2년여

현지에서의 조사와 기획을 거쳐 최근에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현장을 방문한날 첫 자재가

입고되었습니다. 이곳에 2동의 상가, 주택을

건축하는데 인근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임집

사의 사무실 외부와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

서 임집사와 헤르만, 알삔지 2명의 인도네시

아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Page 6: 색동편지 제8호 (2014년2월)

성탄 축하 예배성탄 축하 예배

성탄의 은총을 기다리는 고요한 밤 기도회성탄의 은총을 기다리는 고요한 밤 기도회 졸업/입학/진급 축하예배 및 윷놀이졸업/입학/진급 축하예배 및 윷놀이

대림절 기다림 초를 밝히다…대림절 기다림 초를 밝히다…

감리교 출판국에서 주관한 <소설 하디> 독

후감 공모에서 색동교회가 단체상 1등과 개인

상 3등을 수상했습니다. 하디 선교사의 회심

110주년을 기념하며 출간된 <소설 하디> 독후

감을 수상과 별도로 수요 기도회 시간을 통해

나누며 다시 한 번 우리들 자신과 이 땅 위에

회심을 통한 부흥이 찾아오길 갈망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께서 나와함께 하심이라(시편 23:4)주께서 나와함께 하심이라(시편 23:4)

2013년 색동 10대 뉴스 선정2013년 색동 10대 뉴스 선정전 색동 가족이 참여하여 2013년 색동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일어났던 50여가지 뉴스 중 색동 가족의 기억에 가장

남아 있는 10개 뉴스를 송구영신 예배 전 투표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대림절기를 보내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기다림초를

밝히고 보급하는 일에 전 교인이 참

여하였습니다. 특히 올 해는 중증장

애인 기업 굿사이클에서 기다림초

를 제작하여 보급하였습니다.

청소년부와 어

린이부가 12월

25일 성탄절 예

배 시간을 통해

성탄 축하 발표

회를 가졌습니

다. 참석한 모

든 분들에게 깊

은 감동을 전해

준 시간 이였습

니다. 성탄 예

배 중 상욱이

유 아 세 례 식 도

함께 있었습니

다.

2013년12월~2014년2월

소설 하디 독후감 공모, 단체 1등 수상소설 하디 독후감 공모, 단체 1등 수상

6

경기도 의왕시 안양판교로 240 2/3층 Tel: +82-31-423-0191 http://cafe.daum.net/saek-dong2010

색동편지에서는 여러분의 소식을 항상 기다립니다. 위의 주소나 메일로 보내 주세요. [email protected]

성탄을 기다리며 12월24일 저녁 고요한 밤 촛불 기도회가 있었습니

다. 매년 드려지는 이 기도회는 지극히 작은, 낯선, 목마른 한 사람에 대

해 배려하려고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 하나 또 모아진 그 빛 속에서 하나

님의 따듯한 손길을 함께 누리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1위 색동교회 이전 2위 하디 독후감 1등 수상

3위 WCC 10차 부산 총회 참가 4위 작은교회 박람회 참가

5위 사랑의 집수리 6위 색동교회 창립 3주년

7위 색동교회 봄 소풍 8위 남선교회 주관 트레킹

9위 기다림초 보급 10위 YFU 교환학생과의 생활

2014년 2월 23일 주일, 졸업과 입

학 및 한 학년씩 진급 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남선교회에서 청소년

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맛있는 보

쌈 등 푸짐한 점심 만찬을 준비해 주셨

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문화부에서

주관하여 속 대항 윷놀이 대회도 진행

되어 1속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 청소년부 졸업축하

↑남선교회 점심 봉사

결승에서 만난 색동교회 윷놀이 6 인방. 좌측부터 한애나,

김정헌, 김국성, 박윤덕, 문홍빈, 송병구 고수. 그리고 3년

간 빠지지 않고 윷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윷놀이 신동 심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