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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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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산업 2019년 다시 바람이 분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른바 구조적 성장 산업에서 나타나는 순환적

변동을 간과한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성장한다고 일컬어졌던 산업

들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면, 어떤 산업도 과잉투자, 제도 개정,

기술제약, 매크로 경제 등에서 촉발되는 순환적 변동을 회피하지

못했다. 정말로 중요한 건 특정 산업이 순환적 변동을 겪는 과정

에서 얼마나 강해졌느냐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지난 3년간 시련

을 겪은 풍력 산업이 과거와 비견될 수 없을 만큼 강한 자생력을

얻었으며, 다시 고속 성장을 시현할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한다.

이 보고서는 풍력 산업의 두 번째 도약에 주목하는 주식투자자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 대체투자자를 위해 작성됐다.

첫 번째 파트는 지난 수 년 동안 글로벌 풍력 산업이 어떤 변화를

겪고 어떻게 대응 중인지 다뤘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한국 풍력

산업의 현황과 투자 실례를 조사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최근

국내외 풍력 기자재 공급망에서 진행 중인 변화들을 분석했다.

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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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과 2018년은 풍력 산업이 태동한 후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시기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후한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던 이

산업은 각국 지원 정책이 성장 중심에서 효율성 중심으로 이동하며 심각한

수익성 저하를 겪었다. 지난 2년간 풍력 터빈 가격은 20% 이상 하락했고,

풍력발전 프로젝트 IRR도 1% 이상 낮아졌다. 효율성 측면에서 비교가 안

됐던 태양광의 발전원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이제 풍력은 태양광과도 치열

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풍력 업계는 달라진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터빈을 대형화

하면서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에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정부 보조금은 민간기업과의 장기전력구매약정(PPA)으로 점차 대체

되는 추세다. 환경규제 강화, 육상 부지 포화 등으로 인한 개발 제약은 해상

풍력으로 대응 중이다. 이제 풍력은 정부의 보호를 받는 유년기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갖춘 청년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Part 01

01 –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02 -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03 -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풍력 산업 / 다시 바람이 분다 / Analyst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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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인

■ 각국의 신재생 발전 경매제 도입, 보조금 축소로 풍력 프로젝트 발전단가 하락

■ 지난 수년 간 효율성이 급격히 개선된 태양광과의 경쟁 심화

■ 풍력발전에 적합한 부지 감소, 지역사회의 반발

■ 조달금리 상승, 화석연료 가격 하락

기회 요인

■ 대형 터빈 도입에 따른 발전능력과 이용률 향상, 개발비 감소

■ 설비 이용률이 높고 대형화에 유리한 해상풍력 시장 개화

■ PPA 거래를 통한 전력가격 변동성 헤지

쟁 점 ■ 풍력발전 개발비 하락 속도 vs. 정부의 보조금 지원 축소 속도

■ 아시아 및 미주 해상풍력 시장의 개화 속도

글로벌 풍력 시장의 최근 조류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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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풍력발전 누적 설치용량 추이 및 전망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DB금융투자 주: 2018~2022년은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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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8년 정부 보조금 축소로 부진, 2019년부터 다시 투자 증가

2019년,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 풍력 시장

• 2017년 전세계 풍력 발전용량 500GW 돌파. 7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

• 그러나 연간 신규 설치용량은 2015년 63GW를 정점으로 3년간 위축. 조달금리 상승 및 주요국 정책보조금 축소에 기인

• Bloomberg는 주요국 입찰 물량 확대, 프로젝트 개발비 하락 등으로 2019년 신규 설치용량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

전세계 풍력발전 연간 신규 설치용량 추이 및 전망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DB금융투자 주: 2018~2022년은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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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E21E20E19E18E17161514131211

아시아 EU 기타유럽 북미 캐러비안 중남미 MENA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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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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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E21E20E19E18E17161514131211

아시아 EU 기타유럽 북미 캐러비안 중남미 MENA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GW)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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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7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발전용량 추이

자료: IRENA Renewable Statistics 2018,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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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연평균 증가율 18.1%

• 2017년 말 기준 전세계 풍력 발전

용량은 514GW. 전체 신재생 발전

용량 대비 비중은 23.6%, 연평균

증가율은 18.1% 기록

• 풍력 성장이 둔화된 2015~17년

기간 중 태양광은 가파르게 성장.

모듈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전력

생산단가가 풍력에 비견될 만큼

낮아짐. 또한 조달금리 상승으로

개발비가 낮고 공사기간이 짧은

태양광 투자가 선호된 영향

• 해상풍력 발전용량은 아직 풍력

전체 발전용량의 4%를 밑돌지만,

지난 3년간 급격하게 증가. 육상

개발부지 감소, 터빈 대형화 기조,

상대적으로 높은 정부 보조금 등

에 기인

(단위: MW)

구 분 2008 2010 2015 2016 2017연평균 증가율

(% )

신재생 계 1,057,962 1,225,714 1,848,739 2,012,430 2,179,099 8.4

비중(%) 100.0 100.0 100.0 100.0 100.0

수력 864,440 928,322 1,098,805 1,131,282 1,151,900 3.2

비중(%) 81.7 75.7 59.4 56.2 52.9

- 양수 96,114 100,579 111,449 116,766 118,596 2.4

- 해양 245.0 249.0 515.0 525.0 529.0 8.9

풍력 114,799 180,719 416,798 467,227 513,939 18.1

비중(%) 10.9 14.7 22.5 23.2 23.6

- 육상 113,357 177,663 405,081 452,875 494,664 17.8

- 해상 1,442 3,056 11,717 14,352 19,275 33.4

태양 15,165 39,844 224,345 296,873 390,625 43.5

비중(%) 1.4 3.3 12.1 14.8 17.9

- 태양광 14,630 38,576 219,596 292,021 385,674 43.8

- CSP 535.0 1269.0 4749.0 4851.0 4951.0 28.0

바이오 53,858 66,462 96,488 104,274 109,213 8.2

비중(%) 5.1 5.4 5.2 5.2 5.0

지열 9,454 10,118 11,787 12,249 12,894 3.5

비중(%) 0.9 0.8 0.6 0.6 0.6

육상풍력은 주춤, 해상풍력은 빠르게 성장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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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현황

자료: IRENA Renewable Statistics 2018,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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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갈라파고스 시장

• 전세계 풍력 발전용량 514GW 중

중국 비중은 31.9%로 2위인 미국

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음

•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에서 중국

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과 다르게, 글로벌 풍력 밸류체인

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제한적

• 중국 터빈 제작사들의 경우 수출

비중이 낮음. 이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서

설비 효율 및 신뢰도가 매우 중요

한 평가요소이기 때문

•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 중에서는

미국, 독일, 인도, 영국이 가장 큰

시장. 태양광 발전용량 2위 국가인

일본은 풍력 발전용량은 미미한

상황

(단위: MW)

국별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 계수력 해양 풍력 태양 바이오 지열

전세계 2,179,099 1,151,900 529 513,939 309,625 109,213 12,894

비중(%)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중국 618,803 312,700 4 164,061 130,646 11,365 27

비중(%) 28.4 27.1 0.8 31.9 33.4 10.4 0.2

인도 106,282 44,596 - 32,878 19,275 9,533 -

비중(%) 4.9 3.9 - 6.4 4.9 8.7 -

일본 82,696 28,263 - 3,181 48,600 2,131 521

비중(%) 3.8 2.5 - 0.6 12.4 2.0 4.0

프랑스 46,678 23,792 220 13,113 8,195 1,357 2

비중(%) 2.1 2.1 41.6 2.6 2.1 1.2 0.0

독일 113,058 5,767 - 55,876 42,396 8,990 29

비중(%) 5.2 0.5 - 10.9 10.9 8.2 0.2

영국 40,789 2,167 18 20,488 12,791 5,326 -

비중(%) 1.9 0.2 3.4 4.0 3.3 4.9 -

미국 229,913 83,841 1 87,544 42,889 13,151 2,488

비중(%) 10.6 7.3 0.2 17.0 11.0 12.0 19.3

기타 940,880 650,774 286 136,798 85,833 57,360 9,827

비중(%) 43.2 56.5 54.1 26.6 22.0 52.5 76.2

풍력 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의외로 낮음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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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전세계 연간 신재생 입찰/낙찰 발전용량 추이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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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기점으로 시장 기반형 정책을 적용하는 국가 수 급증

• 신재생 발전에 대해 경매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국가는 브라질(2007년). 신재생 의무사용 목표를 설정한 선진국은 정부의존형, 발전단가가 중요한 신흥

국은 시장기반형 정책을 채용하는 경향

• 그러나 최근 선진국도 신재생 발전량 급증으로 인한 재정 부담 및 전력계통 부하로 인해 시장기반형 정책으로 이동하는 추세

• 독일, 영국, 일본 등이 유틸리티급 신재생 프로젝트에 경매 입찰 확대 실시 중

• 이에 지난 3년간 전세계 신재생 입찰 물량은 세 배 이상 증가. 그러나 낙찰단가 하락에 따른 프로젝트 수익성 저하로 응찰률은 급락

유럽 육상/해상 풍력 낙찰단가 추이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DB금융투자

54.5

72.2

0.7 0.5 1.1 1.6 3.8 2.2 3.9 5.2 2.8 9.7 8.6 13.1

33.6

53.2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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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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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06 08 10 12 14 16 18

입찰 발전용량 낙찰 발전용량 (GW)

신재생 정책, 성장에서 효율로 중심 이동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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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5년 연간 신규 설치용량 제한, 시장 기반 경매제도 시행

• Feed-in Tariff 제도 하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난립. 이로 인해 계통 부하와 전기료 인상 부담 확대

• 이에 독일 정부는 신재생 발전원 별로 연간 신규설비 발전용량을 제한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경매입찰 제도를 도입

• 육상 풍력은 연간 3~4회 경매 실시. 2017~2019년에는 연간 2.8GW, 2019년 2.9GW를 경매로 보급. 해상풍력은 2022년 물량부터 경매 시행

유럽 주요국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현황

영국: 2014년 발전차익 정산 방식의 경매제도 적용

• 2014년부터 5MW 이상 프로젝트에 대해 발전차익 정산(CfD) 제도 적용하고 기존 FIT 제도는 2015~17년 순차적으로 종료

• 낙찰자는 15년간 CfD 방식으로 전력 공급. 전력판매가격이 낙찰가격(권리행사가격)보다 낮으면 정부가 차익을 보상해주고, 전력판매가격이 낙찰가격

보다 높으면 발전사업자가 차익을 반환. 이를 통해 발전사업자의 초과수익 폭을 제한

네덜란드: 2011년 경쟁요소를 추가한 SDE+ 제도 도입

• 신재생 발전에 대한 보조금 예산총액 한도를 정하고, 입찰을 실시해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최저 입찰가격으로 낙찰가격을 결정. 낙찰자에게는 자신의

입찰가격이 아닌 낙찰가격을 적용해 프로젝트 수익성을 보장

• 낙찰자는 최대 15년간 변동형 FIP 방식으로 정부의 직접 지원금을 수취함

유럽 주요국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현황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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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원제도 비교

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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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저하와 금융조달 곤란

• 신재생 발전사업은 화석연료 대비

발전원가가 높고 초비 투자비용이

커 금융조달의 중요성이 큼

• 신재생 산업 육성을 위해 주요국

정부는 보조금 지급을 통해 신재생

발전사업자에게 고정된 현금흐름

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금융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정책을 사용

• 그러나 신재생 발전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재정 부담이 확대되면서

2015년을 기점으로 많은 국가들이

경매제 등 시장지향적 정책을 도입

하기 시작

• 고정된 현금흐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수익

성이 저하될 뿐 아니라, 발전설비

구축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

구분 제도 내 용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으로 공급된 전력을 고정된 기준가격으로 매입

·신재생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을 정부가 보장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로, 주로 신재생 발전비중 목표가

설정된 유럽 지역에서 이용

·고정된 수입이 보장되므로 산업 육성에는 유리하나, 사업자 난립으로 계통 부하, 재정 부담 및 발전원 편중이 초

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음

·신재생 발전원으로 공급된 전력을 도매 전력가격에 고정된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매입

·신재생 발전사업자는 판매한 전력에 대해 도매 전력가격을 수취하며, 사후적으로 프리미엄을 정산 받음

·FIT와 달리 도매 전력시장과 신재생 전력시장이 통합 운영되므로 전력계통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음. 프리미엄은

경매 입찰을 통해 결정되는 사례가 많음

·사전에 경매 입찰을 통해 권리행사 가격을 결정하고 사후에 권리행사 가격과 도매 전력가격의 차익을 프리미엄

으로 지급하는 제도

·영국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도매 전력가격에 따라 프리미엄의 가치가 변동하지만 신재생 발전사업자의 총 매출

은 변동하지 않는 특징이 있음

·정부가 대규모 발전사업자에게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도록 강제하는 제도. 발전사업자는

직접 신재생 발전설비를 운영하거나, 신재생 발전사업자의 증서(REC)를 매입해 의무를 이행.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발전설비는 주로 장기계약을 통해, 태양광 등 소규모 발전설비는 현물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REC 판매가 이뤄짐

·미국의 경우 REC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비 또는 운영이익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 중

Techno l ogy- spec i f i c ·태양광, 풍력, 수력 등 발전원별 특성에 따라 경매 물량 배정

Techno l ogy-neu t ra l ·발전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한꺼번에 입찰을 허가하는 방식

Pay-as-b i d ·낙찰자 개개인이 자기가 입찰한 낙찰단가를 부여 받는 방식

Pay-as- c l ea r ·낙찰자 전원이 동일한 경매 낙찰단가를 부여 받는 방식

직접

지원

간접

지원

경매

입찰

Renewab l e Po r t fo l i o

Standa rds

F I T-C fD

Feed- i n Premi um

Feed- i n Ta r i f f

경매제 도입 확대에 따른 문제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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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육상풍력에 대한 PTC/ITC 적용 종료. 해상풍력은 2025년까지 적용

• 미국 신재생 발전사업자들은 대규모 발전업체 또는 민간기업들과 장기 전력구매약정(PPA)를 체결하며, 이 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세액공제는 신재생

발전사업자들이 계약 상대방에 경쟁력 있는 PPA 가격을 제시하도록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

• 연방 생산세액공제(PTC)는 10년간 발전량 당 일정 금액(MWh당 $2.3)의 법인세를 공제해 주는 제도. 풍력 등 대형 발전사업에서 주로 활용

• 연방 발전설비 투자세액공제(ITC)는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금의 일정 비율에 대해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 PTC와 중복 적용 불가

• 육상풍력에 대한 PTC, ITC 지원은 2019년 12월 31일(착공 기준)까지만 유지. 단, 해상풍력은 2025년까지 ITC 제도 연장 적용됨

미국 연방정부 신재생에너지 세액공제 제도 공제율 적용 스케쥴

자료: US Internal Revenue Service, DB금융투자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PTC 풍력 ( $0.023/MWh) 80% 80% 60% 40%

ITC 태양광, 태양열 30% 30% 30% 30% 26% 22% 10%

태양조명, 연료전지, 100kw 이하 소형 육상풍력 30%

지열발전 10% 10% 10% 10% 10% 10% 10%

지열 히트펌프, 열병합발전, 소형터빈 10% 종료

대형 육상풍력 30% 24% 18% 12%

해상풍력 30% (2025년까지)

에너지원구분

착공시한별 공제율

종료

종료

종료

2019년 미국 신재생 세액공제 일몰 도래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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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풍력 개발비용 6년 동안 20% 가까이 하락

자료: IRENA Renewable Cost Database,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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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터빈 대형화로 개발비용 감축, 발전 효율성 증대

• 유럽 지역 풍력 프로젝트 개발비용은 2010년 MW당 226만 달러에서 2016년 MW당 183만 달러로 하락

• 이는 터빈 대형화로 인한 효율성 개선에 기인

• 독일의 경우 터빈 1기당 평균 발전능력이 2010년 2MW에서 2016년 2.8MW로 향상. 평균 로터 직경은 79.9m에서 109m로 증가

• 터빈 크기가 커지면 단위면적당 발전량이 늘어나 저풍속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터빈 대형화로 1기당 발전용량 30~40% 증가

자료: IRENA Renewable Cost Database, DB금융투자

50

60

70

80

90

100

110

120

1.0 1.5 2.0 2.5 3.0 3.5

2010년 2016년

(가중평균 1기당 명목 발전능력: MW)

(가중평균 로터 직경: M)

1.4 1.2 1.3

1.1

2.3

1.8

2.3

1.8

2.4 2.3

0.0

0.5

1.0

1.5

2.0

2.5

3.0

3.5

4.0

2010 2016 2010 2016 2010 2016 2010 2016 2010 2016

중국 인도 유럽 북미 기타 아시아

국가별 육상풍력 개발비용 가중평균

(백만달러/MW)

달라진 정책 환경에 적응하는 풍력 산업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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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별 비용 하락 기여도

자료: IRENA Renewable Cost Database, DB금융투자

육상풍력 균등화발전원가 20% 이상 하락

자료: IRENA Renewable Cost Database, DB금융투자

발전용량당 터빈 단가 급격한 하락

자료: Vestas, Bloomberg, DB금융투자

풍력발전 설비이용률은 지속 개선

자료: IRENA Renewable Cost Database, DB금융투자

0.6

0.8

1.0

1.2

1.4

1.6

12 13 14 15 16 17 18

베스타스 풍력 터빈 수주 가격 (백만달러/MW)

71%

88%

66%

0%

20%

40%

60%

80%

100%

2010년

터빈

인허

그리

드 접

설계

기타

토지

임대

2016년

2010년

터빈

인허

그리

드 접

설계

기타

토지

임대

2016년

2010년

터빈

인허

그리

드 접

설계

기타

토지

임대

2016년

인도 중국 기타

0

10

20

30

40

50

00 02 04 06 08 10 12 14 16

육상풍력 해상풍력 (% of total)

7 7 5

7 4 5

36

10

33

22

17 14

8 6

0

5

10

15

20

25

30

35

40

10 17 10 17 10 17 10 17 10 17 10 17 10 17

바이오매스 지열 수력 태양광 CSP 해상풍력 육상풍력

(센트/KWh)

지표로 보는 풍력발전 효율 개선 현황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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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공격적인 유럽 신재생 발전비중 목표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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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신재생 발전비중 목표는 오히려 상향 조정 중

• EU, 2030년 최종에너지 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치를 27%에서 32%로 상향하는데 합의 (2018년 6월)

• 중국, ‘에너지발전 13.5계획’에서 2016~2020년 중 풍력 발전용량 증설 목표를 20GW로 제시

• 인도, 2022년까지 전력화율 100%,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증설 목표 175GW 초과 달성 계획

• 미국, 트럼프 정부의 화석연료 회귀 정책에도 주 정부 차원에서 RPS 목표치 상향 조정 추세. 2030년까지 연 7GW 규모의 신재생 증설 필요

* 캘리포니아 주, 2045년까지 역내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원자력과 같은 Carbon-free 에너지원으로 충당

2030년 미국 RPS 수요 2배 가까이 증가

자료: Berkley Lab ‚U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2018‛, DB금융투자

68 74 80 80 80 80 106 105 119 124 124 124 142 47 48 68 69 70 71

72 80 80 81 81 82 86

31 40 47 53 57 61

64 67 71 71 72 72 72

113 119

130 140 146 153 160 167

173 180 186 193 199

29 30

30 30 30 30

31 31

32 32 32 33 33

0

100

200

300

400

500

600

18 20 22 24 26 28 30

캘리포니아 서부 중서부 북동부 남부 (GWh)

0%

20%

40%

60%

80%

100%

스페

독일

그리

호주

리투

아니

포르

투갈

룩셈

부르

아일

랜드

벨기

이탈

리아

프랑

덴마

스웨

크로

아티

키프

러스

슬로

베니

핀란

폴란

에스

토니

헝가

라트

비아

슬로

바키

체코

루마

니아

불가

리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20 목표 2030 목표 2017 비중

신재생 정책 방향이 바뀐 것은 아니다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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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신재생 산업 일자리 수

자료: IRENA Renewable Energy and Jobs Annual Review 2018, DB금융투자

일자리 창출도 각국 정부가 신재생 산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 중 하나

• 2017년 전세계 신재생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030만 명, 풍력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15만 명으로 추정됨

• 풍력발전 부지는 주로 저소득 농어촌 지역에 형성되며, 거대 풍력 프로젝트 개발 및 유지관리에는 수천 명의 인력이 소요됨

• NREL에 따르면, 풍력 프로젝트 1MW당 평균 35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산

(단위: 천명)

구분 전세계 중국 브라질 미국 인도 일본 독일 EU 계

태양광 3,365 2,216 10 233 164 272 36 100

바이오연료 1,931 51 795 299 35 3 24 200

풍력 1,148 510 34 106 61 5 160 344

태양열 807 670 42 13 17 1 9 34

바이오매스 780 180 80 58 41 389

바이오가스 344 145 7 85 41 71

소수력 290 95 12 9 12

지열 93 2 4 2 7 25

CSP 34 11 5 1 6

계 8,829 3,880 893 786 432 283 325 1,194

수력 1,514 312 312 26 289 20 7 74

총계 10,343 4,192 4,192 812 721 303 332 1,268

신재생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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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력구매약정(PPA)을 통한 가격 변동성 헤지 연결/합성 PPA 구조도

자료: 녹색기술센터,KBCSD, 『기업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 세계적 확산을 위한 전략』, DB금융투자

• 정부가 고정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신재생 발전사업자는 전력 도매가격에

더 크게 노출돼 프로젝트 자금조달이 어려워짐. 차주들은 현금흐름이 변동하는

사업에 돈을 빌려주길 꺼려하기 때문

• 이에 신재생 사업자들은 대규모 발전 사업자 또는 기업 구매자들과 10년 이상의

인플레이션 연동 장기전력구매협정(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해 도매

전력가격 변동 위험에 대응 중

• 신재생 전력 가격이 고정되면 발전 사업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개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음

• 기업 구매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촉구하는 각국 정부 및 단체의 압력에 대응

하고, 화석연료 가격변동에 따른 전력 구매비용 변동 위험에 대처가 가능함

• 금융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현금흐름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판단이 용이해짐

• PPA는 정부가 재생 사업자의 수익성을 보장하는 직접지원 제도 하에서는 유용

성이 크지 않음. 반면 RPS, 경매제와 같이 신재생 시장과 기존 도매 전력시장이

통합 운영되는 환경에서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임

보조금 제로 시대에의 대응, PPA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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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세계에서 PPA가 가장 활성화된 국가

• 미국의 기업간 재생에너지 거래 규모는 2012년 0.05GW에서 2015년 3.44GW도 급증

• 이는 PTC, ITC 등 세액공제 제도로 재생 사업자들이 기업들에게 전력 도매가격 대비 매력적인 PPA 가격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

•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과 법인세 절감을 위해 재생 PPA 거래를 활용

• 주정부 단위의 RPS 제도 시행으로 이미 대규모 재생 전력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PPA 확산에 기여

유럽: 스웨덴을 중심으로 PPA 도입 확산 추세

• RPS 제도를 채택해 재생 전력거래가 활발한 스웨덴에서 PPA 거래 증가

• 전력가격이 낮고 날씨가 서늘한 스칸디나비아 지역은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기에 적합한 지역

• 글로벌 IT기업들은 저탄소 경제 기여, 전력가격 변동 위험 헤지, 세금 절감을 위해 PPA를 통해 전력가격을 고정할 유인을 갖고 있음

• 구글은 스웨덴에서 2013년과 2014년, 2015년에 각각 72MW, 59MW, 76MW 규모의 풍력발전 10년 고정가격 계약 체결

• FIT 제도를 적용 중인 독일, 프랑스 등은 아직 PPA가 활성화된 상태는 아니지만, 경매제가 확대 적용되면서 PPA 체결 유인이 커질 것으로 전망

미국과 유럽의 PPA 도입 현황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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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상 풍력발전 신규 설치용량 전망

자료: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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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신재생 발전비중 목표는 오히려 상향 조정 중

• BNEF에 따르면, 전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용량은 2025년 10GW를 돌파해 전체 신규설치용량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

• 이는 풍력발전에 적합한 부지 감소, 육상풍력 규제 강화 및 보조금 감축, 해상풍력 개발비 감소 등에 기인

• 해상풍력은 육상풍력에 비해 터빈의 대형화에 유리하고 설비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2017년 유럽 해상풍력 터빈 1기의 평균 발전용량은 약 5.9MW로 3년 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함

터빈 대형화로 해상풍력 개발비용 역시 빠르게 떨어지는 추세

자료: IRENA Renewable Cost Database, DB금융투자

0

2

4

6

8

10

12

14

16

30E29E28E27E26E25E24E23E22E21E20E19E18E

아시아 유럽 북미 (GW)

0

1

2

3

4

5

6

7

10 11 12 13 14 15 16 17 18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 개발비용 (백만달러/MW)

해상풍력 시장의 개화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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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0년까지 10GW 착공, 5GW 완공 계획

• 중국 정부는 전력 공급원의 서부지역 편중 완화와 동부 지역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해상풍력을 적극 지원 중

• 풍력발전 13.5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총 21GW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확보하고 이 중 5GW 이상을 해상풍력으로 조달

대만: 2025년 설치목표 5.5GW

• 2017년 전기사업법을 개정하며 2025년까지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높일 것을 천명

• 2025년 해상풍력 설비용량 목표는 2GW에서 2017년 3.5GW, 2018년 5.5GW로 지속 상향 중

• 2018년 3.8G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입찰해 12개 프로젝트 중 11개가 낙찰. 이 프로젝트들은 향후 20년간 고정 FIT 가격을 보장 받음

해상풍력에 힘을 주는 아시아 국가들

Part1.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한국: 해상풍력 REC 가중치 상향 조정, 서남해 해상풍력 2.5GW 조성 추진

•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16년 15.1GW에서 2030년 63.8GW로 확대 계획

• 태양광 신규 설비용량 36.5GW, 풍력 신규 설비용량 17.7GW 확보 목표

• 2018년 6월 RPS 고시를 개정해 해상풍력 REC 가중치를 1.5~2.0에서 2.0~3.5로 상향 조정

• 2018년 현재 총 762MW 9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사업허가를 획득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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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한 때 다수의 대기업들이

풍력 터빈 제조업에 뛰어들었지만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데 실패하고

대부분이 사업을 접었다. 한국의 연간 신규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200MW

내외로, 글로벌 신규 설치용량의 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좁은 국토

면적,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민원 해결의 어려움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1.3GW 수준인 풍력 발전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17.7GW

으로 늘리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간 1GW

이상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 육상 개발가능 부지면적이

극히 한정돼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국 해상풍력에서 답을 찾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와 민원 문제를 민간에 맡겨둘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인허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Part 02

01 -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02 -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03 -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풍력 산업 / 다시 바람이 분다 / Analyst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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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현 황

■ 2017년 말 기준 풍력 발전용량 1.2GW, 연간 신규 설치용량 150~200MW 내외의 협소한 시장

■ 2014년 환경부 및 산림청 규제 완화로 신규 설치용량이 두 배 이상 증가

■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3.9%에서 20%로 높인다는 정책목표를 설정

장애물

■ 풍황이 우수한 부지 부족 및 계통 연계 문제

■ 환경허가 및 민원 해결의 어려움은 여전

■ 협소한 시장 규모로 인한 한국 풍력 기자재 산업의 낮은 기술 경쟁력

과 제

■ 육/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주민 수용성 제고

■ 국가 차원의 풍력단지 개발계획 수립

■ 풍력 산업 공급망 육성을 위한 R&D 지원

한국 풍력 시장의 현황과 쟁점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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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7년 한국 신재생에너지 원별 발전용량 추이 및 2022/2030년 목표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전력거래소, 산업통상자원부, DB금융투자 주: 2022년, 2030년은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의 목표치

22

연평균 23.4%씩 늘어나야

• 2017년 말 기준 한국 풍력 발전용

량은 1.14GW. 연간 발전용량 증가

폭은 150MW~200MW이며, 2012

~2017년 연평균 발전용량 증가율

은 18.4%였음

• 전력거 래소 는 산업자 원 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

목표달성을 위한 풍력 발전용량을

17.7GW로 제시

• 이는 연간 신규 발전용량이 1GW

이상 확보돼야 맞출 수 있는 수치.

또한 부족한 육상 개발부지 상황

을 감안할 때, 10GW 이상은 해상

풍력으로 보급돼야 함

(단위: MW)

항목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CAGR

(%)2022E 2030E

총 발전용량 81,806 86,969 93,216 97,649 105,866 116,908 7.4 142,372 174,482

신재생 계 8,141 9,937 11,860 13,729 13,846 15,703 14.0 26,824 63,800

- 총 발전용량 중 비중(%) 10.0 11.4 12.7 14.1 13.1 13.4 18.8 36.6

수력 1,747 1,755 1,769 1,772 1,790 1,794 0.5

- 신재생 내 비중(%) 21.5 17.7 14.9 12.9 12.9 11.4

해양 255 255 255 255 255 255 0.0

- 신재생 내 비중(%) 3.1 2.6 2.2 1.9 1.8 1.6

풍력 492 583 645 853 1,035 1,143 18.4 4,424 17,674

- 신재생 내 비중(%) 6.0 5.9 5.4 6.2 7.5 7.3 16.5 27.7

태양 1,024 1,555 2,481 3,615 4,502 5,835 41.6 12,930 36,500

- 신재생 내 비중(%) 12.6 15.6 20.9 26.3 32.5 37.2 48.2 57.2

바이오 411 938 1,514 1,604 1,906 2,284 40.9

- 신재생 내 비중(%) 5.1 9.4 12.8 11.7 13.8 14.5

폐기물/부생가스 4,151 4,723 5,031 5,079 3,794 3,794 -1.8

- 신재생 내 비중(%) 51.0 47.5 42.4 37.0 27.4 24.2

연료전지 61 129 165 171 218 251 32.7

- 신재생 내 비중(%) 0.7 1.3 1.4 1.2 1.6 1.6

석탄가스 381 346 346 -

- 신재생 내 비중(%) 2.5 2.2

2030년까지 17.7GW 풍력 발전용량 확보 목표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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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MW 이상 풍력발전 단지 현황

자료: 한국 풍력산업협회, 언론 종합, DB금융투자

23

2015년 이후 준공 급증

• 2019년 1월 기준 국내 200MW 이상

풍력발전소는 총 25곳. 이 중 16곳

은 환경부와 삼림청 규제가 완화된

2015년 이후 준공됨

• 터빈 용량은 2000년대 초반 2.0MW

급에서 최근 3.5MW 급으로 확대됨.

2020년 이후 준공 예정인 프로젝트

들의 터빈 용량은 4MW를 넘을 것

으로 전망됨

• 풍력발전은 터빈 설치와 접근도로

건설을 위해 넓은 부지 확보가 필수

적임. 산간 지역은 평탄화 작업이

요구되며, 주거, 축산, 교육 등 정온

시설과의 이격거리도 확보해야 함

• 이 때문에 환경영향평가 통과와

민원 해결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변수로 작용함

영덕 2004.12 39.6 24 1.7 맥쿼리 PE 경북 영덕 Vestas

강원 2005.12 98.0 49 2.0 강원풍력발전 강원 평창 Vestas

태기산 2008.1 40.0 20 2.0 태기산풍력발전 강원 횡성 Vestas

영양 2008.12 61.5 41 1.5 맥쿼리 PE 경북 영덕 Acciona

삼달 2009.09 33.0 11 3.0 한신에너지 제주 성산 Vestas

영흥1 2011.07 22.0 9 2.4 한국남동발전 인천 옹진 두산중공업

영흥2 2013.09 24.0 8 3.0 한국남동발전 인천 옹진 두산중공업

대명 영암 2013.12 40.0 20 2.0 대명GEC(영암풍력발전) 전남 영암 현대중공업

호남 2014.04 20.0 10 2.0 한국동서발전(호남풍력발전) 전남 영광 대우조선해양

SK가시리 2015.04 30.0 13 2.3 SK D&D 제주 표선 Siemens

영광백수 2015.05 40.0 20 2.0 한국동서발전 전남 영광 유니슨

동복북촌 2015.05 30.0 15 2.0 제주에너지공사 제주 구좌 한진산업

제주김녕 2015.06 30.0 10 3.0 제주김녕풍력발전 제주 구좌 Alstom(GE)

GS영양 2015.08 59.4 18 3.3 GS E&R 경북 영양 Vestas

평창 2016.03 30.0 10 3.0 한국남부발전 강원 평창 효성

제주상명 2016.07 21.0 7 3.0 한국중부발전 제주 한림 두산중공업

탐라(해상) 2017.11 30.0 10 3.0 한국남동발전 제주 한경 두산중공업

신안1(천사) 2016.1 24.0 8 3.0 포스코에너지 전남 신안 두산중공업

강릉대기리 2017.03 26.0 13 2.0 효성 강원 강릉 Vestas

경주2 2017.12 20.7 9 2.3 한국동서발전 경북 경주 유니슨

영양무창 2017.12 24.2 7 3.5 GS E&R 경북 영양 Vestas

신안2-2(천사) 2018.02 20.7 6 3.5 신안그린에너지 전남 신안 Vestas

정암 2018.11 32.2 14 2.3 유니슨 강원 정선 유니슨

영광 2019.01 79.6 35 2.3 한국동서발전 전남 영광 유니슨

울진 2019.01 53.4 15 3.6 SK D&D 경북 울진 Siemens

제작사총용량

(MW )

평균 터빈

용량(MW)발전소명 준공연월

터빈

대수사업자 설치위치

국내 200MW 이상 풍력발전소는 25곳 뿐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Page 24: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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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황 자원 특정 지역에 집중, 환경영향평가와 민원 문제 국내 육/해상 풍력 자원 현황

자료: 기상청 미래 풍력자원지도, DB금융투자

• 한국은 풍력발전에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지만 IEC 기준 1등급 지역은 제주

도, 강원/경상도 고지대 및 서남해안에 한정됨

• 2000년대 초중반에는 제주도와 강원도에 집중적으로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

됐으나, 최근에는 개발부지 감소로 경상북도 산간과 전라남도 서남해안 중심

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

• 협소한 국토면적 및 높은 삼림 비중, 높은 인구밀도의 문제. 발전사업 허가를

통과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환경영향평가와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길게는 5년 이상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도 흔함

• 2014년 말 환경부의 생태환경 1등급지 개발제한 및 삼림청의 지형변화지수

규제 완화로 2015년 연간 신규 풍력발전 용량이 200MW를 돌파. 그러나

지난해 환경부는 풍력발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강화하겠다고 밝힘

• 육상풍력 개발부지 감소에 대한 해결책은 해상풍력. 2017년 말 기준 한국

해상풍력 보급용량은 350MW에 불과함. 해상풍력은 육상풍력에 비해 바람

이 풍부하고 높은 이용률을 기대할 수 있음. 그러나 수심 및 육지와의 거리

에 비례해 공사비가 급증. 공유수면 사용에 따른 민원 발생도 문제

한국 풍력자원의 특성과 개발 현황 한국 풍력자원의 특성과 개발 현황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Page 25: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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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충분하지만, 사업비와 민원 해결이 문제 서남해안 2.5GW 해상풍력 종합 추진계획 개요

자료: 한국해상풍력(주), DB금융투자

• 한반도 해상풍력 자원 잠재량은 최소경제성 기준 33.2GW으로 추정됨. 정부

는 2030년까지 이 중 13GW를 사업화할 계획

• 해상풍력은 풍황이 우수해 이용률이 높고 터빈 대형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음. 반면 초기투자비 부담이 크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으며, 송전망 연계가

어렵고, 어획량 감소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돌파해야 함

• 육상풍력 사업비는 MW당 20억~30억원 수준. 반면 해상풍력은 MW당 50억

~1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소요.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제주도 탐

라해상풍력은 MW당 550억원 투입(30MW, 1,650억원). 2017년 4월 건설을

시작한 서남해상 풍력 실증단지(60MW) 사업 규모는 약 4,570억원에 달함

• 유럽과 달리 해상풍력 산업 밸류 체인이 형성돼 있지 않고, 구조물 설치에

필요한 예인선 등의 인프라가 미비한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 최근 중국,

대만, 일본 등이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계획을 공표함에 따라 동아시아 해상

풍력 인프라 환경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초기 개발은 수심이 얕고 설치가 용이한 서남해안에 집중될 것. 이후 부유식

기술의 경제성 확보 여부에 따라 동해안으로 확산될 전망

한국 해상풍력의 잠재력과 당면과제

국내 최초 해상풍력 단지 탐라해상풍력

자료: 언론 종합, DB금융투자

한국 해상풍력의 잠재력과 장애물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Page 26: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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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발전용량당 개발비 비교

자료: NREL 『2017 Cost of Wind Energy Review』,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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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풍력 vs. 해상풍력 개발비 비교

• NREL에 따르면, 해상풍력 개발비용은 육상풍력 개발비용 대비 발전용량 기준 2.8배, 발전량 기준 2.4배 높음 (육상 2.32MW, 해상 5.64MW 가정)

• 특히 기초구조물과 부대설비를 지칭하는 BOP(Balance of Plante)구축에 6배가 넘는 비용이 투입됨

• 초기 투자비용이 높을수록 사업상의 위험은 커지므로 보조금, BOP 구축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

• 부유식의 경우 고정식에 비해 기초 구조물 설치비용이 높으나, 수심이 깊은 지역에 설치가 가능함

해상풍력 설비요소 별 비용 구조

자료: NREL 『2017 Cost of Wind Energy Review』, DB금융투자

해상풍력 개발비는 육상의 3배 수준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1,094 1,557

360

2,289

157

690

0

1,000

2,000

3,000

4,000

5,000

Onshore Offshore

터빈 기초 및 부대설비 금융비용 (천달러/MW)

터빈

27%

개발

3% 설계

관리

2%

기초

구조물

30%

물류

1%

전력

인프라

21%

조립

설치

2%

금융

비용

14%

부유식

터빈

34%

개발

3%

설계

관리

2%

기초

구조물

14% 물류

1%

전력

인프라

25%

조립

설치

6%

금융

비용

15%

고정식

Page 27: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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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와 주민 수용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재생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

• 계획입지제도는 지자체가 부지를 발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친 뒤 사

업자를 선정하고 다시 한 번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인허가를

내주는 제도. 2016년 『신 ∙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에서 제시됨

• 지자체가 환경성과 수용성을 갖춘 부지를 공급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업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나, 현 신재생에너지법 상 국공유재산 임대

기간이 최초 10년, 최대 20년으로 규정돼 있어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

• 2019년 3월 제도 시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이 발의 돼 현재 국회

계류 중

주민 참여모델 다양화

• 현재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일정비율 이상의 주민들의

지분 참여시 REC 가중치를 부여하는 지분투자형 주민참여모델 시행 중

• 그러나 한국의 경우 불확실성이 있는 보상 형태를 선호하지 않으므로 주민

참여형 모델 적용 사례가 적은 상황

•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투자형, 펀드투자형 등으로 참여

모델을 다변화할 계획

재생에너지 계획입지제도 추진 절차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신 ∙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 DB금융투자

채권 투자형, 펀드 투자형 주민참여 모델

자료: 산업통상자원부『신 ∙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 DB금융투자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Page 28: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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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와 주민 수용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1. 해상풍력 발전단지 특별지구 지정

• 국가 단위의 해상환경 정보 수집

• 국가가 직접 유망 개발부지를 제공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

•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계통 보강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2. 전용 산업단지 조성 및 전문인력 육성

• 풍력 터빈의 대형화로 제조설비와 발전단지의 지리적 근접성 확보 필요

• 대형 기자재 운송을 위한 인프라 설비 구축

• 운영과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전용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 기자재 운송의 어려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해상풍력 수출 산업화 기반구축(2011』, DB금융투자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들

3.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지원

• 선진국 수준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R&D 지원

• 해상풍력 개발비용에 대한 구성요소별 분석

Page 29: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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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지 확보 및 사업 타당성 검토 ■ 풍력자원 계측 데이터 수집 및 관리, 기상청 데이터 분석

■ 투자내역 산출, 연간 수익 및 비용 산출, 경제성 분석

2. 기본 설계 ■ 입지조건, 주요 설비, 계통구성 검토

■ 풍력터빈 용량 및 최적 배치방안 검토

3. 발전사업 허가 (산업자원부, 지자체)

■ 발전용량이 3MW를 초과할 경우 산자부, 3MW 이하는 지자체 허가를 득해야 함

■ 전력거래소와 한전의 기술성 검토, 송배전계통 연계검토 후 전기위원회 심의

4. 개발행위 허가 (시·군·구)

■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와 산림청의 산지전용허가를 득한 후 지자체에서 최종 승인

■ 지자체에서 주민 동의를 요구할 경우 개발행위허가 대신 도시관리계획으로 신청

5. 실시설계 및 건설공사 (지자체, 에너지관리공단 등)

■ 공사 전 전기설비 시설계획신고 및 인가 후 공사 개시

■ 준공 후 계통연계 사용전 검사, REC 대상설비 설치 확인 및 적용요금 결정

6. 준공 후 전력거래 개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 계통연계 및 사업개시 신고

■ 전력시장 공급, 발전차액 지원

사업계획

인·허가

공사 및 가동

사업비 조달

풍력발전 프로젝트 주요 추진절차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Page 30: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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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사업 구조도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주주

■ 전략적투자자 (SI)

■ 재무적투자자 (FI)

■ 건설투자자 (CI)

SPC

대주단

■ 금융기관

건설

■ EPC 업체

■ 터빈 및 기자재 제작사

출자 배당

이자 대출

유지보수

■ O&M: 발전 사업자

■ LTSA: 터빈 제작업체

건설계약

건설

가동률

O&M계약

REC계약

REC매출

전력판매

전력매출

전력매출

■ 전력거래소

REC매출

■ 발전자회사

■ 민간IPP

SPC

대주단

금융기관

유지보수

O&M : 발전 사업자

LTSA : 터빈 제작업체

건설

EPC 업체

터빈 및 기자재 제작사

전력매출

전력거래소

REC매출

발전자회사

민간IPP

주주

전략적투자자(SI)

재무적투자자(FI)

건설투자자(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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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지에 대한 검토

■ 사업부지 확보 현황, 부지 임대차 계약 주요 조건

■ 사업부지의 위치, 표고도, 거칠기

■ 사업부지 주변 주요 정온시설(주거시설, 사육시설, 교육시설 등)과의 이격거리

■ 발전기 SPEC 및 배치계획

■ 송전선로 계획

EPC계약 및 O&M 계약조건 검토

■ EPC계약: 계약 당사자, 계약금액, 이행보증금, 공사기한, 하자보증, 출력성능 보증, 가동률 보증, 공사범위 등

■ O&M계약: 계약 기간, 계약금 지급방법, 역무범위, 이용률 보증, 용역책임, 벌과금 등

REC 계약조건 검토

■ 기초가격 결정: (연간기일도래원리금 * 적용배수 + 연간운영비) / 연간적용발전량

■ 월별 REC 지급단가 결정: (기초가격 * 월별 전력판매량 – 월별전력판매금액) / (월별전력판매량 * 가중치)

■ 연간 전력판매량이 적용발전량에 미달할 때의 REC 지급단가 조정 상한 폭 결정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 요소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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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RPS 공급의무 비율 및 이행량 추이

자료: 에너지관리공단, DB금융투자

풍력 정산단가 및 REC 현물가격 추이

자료: 신재생 원스톱 사업정보 통합 포털, DB금융투자

한국 신재생 지원제도의 핵심, RPS 제도

대규모 발전사업자에게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강제하는 제도

•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는

500MW(신∙재생에너지 제외)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공급하도록 의무를

부과한 제도

• 2012년 도입 후 매년 공급의무량 비율을 상향 조정해 2023년 이후에는

10%를 공급하도록 설정. 발전사업자가 공급의무량 준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미이행 발전량* REC 평균가격의 150% 이내의 과징금이 부과

• RPS 의무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자에게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입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를 갈음할 수 있음

•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도매 전력시장 매출과 REC 판매금을 더한

금액을 전력판매 수익으로 인식하게 됨. 대규모 사업자는 고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발전사와 REC 장기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음.

• REC는 공급인증서 발급대상 설비에서 공급되는 전력량에 가중치 (육상

풍력 1.0배, 해상풍력 2.0~3.5배)를 곱해 MWh 단위를 기준으로 발급됨.

REC 계약시장은 연중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나, 현물시장은 월 1회

개설돼 거래가 이뤄짐

0

50

100

150

200

250

300

13 14 15 16 17 18

풍력 정산단가 풍력 REC (원/KWh)

0

5

10

15

20

25

30

0

2

4

6

8

10

12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연간 RPS 공급 의무량(우)

연간 RPS 공급 이행량(우)

연간 RPS 공급 의무비율(좌)

(% of total) (GWh, 천REC)

한국 신재생 지원제도의 핵심, RPS 제도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Page 33: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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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O 풍력발전 프로젝트 사업 추진 개요

자료: DB금융투자

주민 지분투자형 프로젝트

• 상기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공사

착공이 결정된 건으로, 지자체와 발

전사업자 간 MOU가 체결된 지 7년

만에 인허가와 금융조달이 완료됨.

오는 2020년 상업운전 예정

• 금융조달은 자본 2, 대출 8의 비율로

이뤄지며, 선순위 대출금리는 3.9%,

프로젝트 기간 중 부채상환계수는

1.1배임

• 주민참여형 모델로 REC 가중치가

0.1배 추가 적용(1.1배)됐으며, 주민

참여 지분은 초과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됨

• 이용률에 대한 Base Case와 Worst

Case를 설정. 이에 따른 Base Case

IRR은 9.33%임

구 분 주요 내용 비 고

프로젝트명 OOOOO풍력발전(주)

주주구성:

- 발전사업자 (OO%)

- 지자체 (OO%), 주민참여 (OO%)

- 민간기업 (OO%)

총 사업비 약 1,250억원 / 자본 200억원, 부채 1,025억원 선순위 대출 / 금리 O.O% / 조기상환수수료 O.O%

총 용량 43.2MW 12 X 3.6MW (제작사: OOO)

EPC 계약 OOOOO / 계약금액 1,043억원 / 턴키 고정가격 방식 / 24개월 착공부터 상업운전까지 기준

운영기간 발전소 준공 후 20년

O&M 계약 발전사업자 이용률 보증

LTSA 계약 터빈제작사 설비 부속물에 대한 유지관리

REC 계약

기초가격: = (연간기일도래원리금 + 연간운영비) / 연간적용발전량

월별 REC 지급단가 = {(기초가격 * 월별 전력판매량) - 월별전력판매금액} / (월

별 전력판매량*REC 가중치

연간 적용발전량: 이용률 OO%를 기준으로 산정

주민참여형 프로젝트로 REC 1.1배 적용

부채상환계수

(DSCR )

단순: 1.1배

누적: 1.2배부채충당금: 6개월치 적립

프로젝트 I RRBase Case: 9.33%

Worst Case: 8.34%출자자 투자원금 회수: 10년차~11년차

풍력발전 프로젝트 대출투자 실례

Part2.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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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산업은 기존 중공업의 확장 산업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한국은 조선,

철강 등에서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풍력 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

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 풍력 시장

에 뛰어들었던 많은 기업들이 협소한 시장 규모로 인한 트랙 레코드 부족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했다. 한국 풍력 기자재 중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타워, 단조품, 발전기 정도에 불과하다.

해상풍력 시장 개화는 국내 풍력 공급망 육성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이 자랑하는 석유/가스 플랜트 제작에 이용되는 요소기술들이 해상

풍력의 기초 구조물 제작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까닭이다. 다만 해상풍력은

전용 부두, 배후단지 구축, 제조/조립시설 확보 등 기반구축에 막대한 비용

이 투입되는 만큼, 산업 육성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의 적절한

정책 지원만 이뤄진다면, 한국 풍력산업도 수출을 도모할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Part 03

01 - 다시 뛰는 글로벌 풍력 산업

02 - 한국 풍력 산업의 현실과 희망

03 -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풍력 산업 / 다시 바람이 분다 / Analyst 유경하

Page 35: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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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풍력 기자재 및 개발업체 현황

자료: 한국 풍력산업협회,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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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심 요소기술과 경험 부족

• 풍력 산업은 중공업의 확장 산업이

면서 핵심 요소기술의 수직 계열화

가 요구된다는 특징이 있음

• 풍력 설비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돼, 자국 시장

에서 충분한 경험 축적이 이뤄져야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 그러나 한국

의 연간 신규 설치용량은 약

200MW에 불과해 트랙 레코드

확보가 어려움

• 주요 기자재 중 발전기와 단조

부품의 기술 수준은 한국과 선진국

의 기술력 격차가 크지 않음. 메인

베어링, 기어박스 등 고장이 잦은

핵심 부품은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지원이 필요한 상황

국내외 풍력발전 공급망 현황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부품 구분 업체명

터빈 OEM 제작사 해외 Vestas, GE, Siemens Gamesa, Enercon, Suzlon, Nordix, Gold Wind 등

국내 두산중공업, 유니슨, 효성, 한진산업

블레이드 해외 LM Wind Power, TPI Composit, Tecsis 등

국내 휴먼 컴퍼지트

기어박스 해외 Winergy, Hensen, Bosch-Rexroth 등

국내 두산중공업, 유니슨, 효성 등

발전기 해외 ABB, Winnergy, VEM, Ingeteam, Leroy Somer 등

국내 효성 등

베어링 해외 SKF, FAG, NTN, TIMKEN, Koyo 등

국내 신라정밀, 씨에스베어링, 태웅

컨버터/변압기 해외 ABB, Ingeteron, Xantrax 등

국내 효성, 일진전기, 플라스포 등

단조/주조 해외 ATS, DMI, Skykon 등

국내 씨에스윈드, 동국S&C, 유니슨, 태웅 등

개발사 해외 Orsted(구 Dong Energy), MacQuarie, Nest Era, Vattenfall, Mortenson 등

국내 한전 발전자회사, SK D&D, GS E&R, 효성, 코오롱글로벌, 유니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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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터빈 구조도

자료: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

풍력 터빈의 주요 부품군

• 로터 모듈: 바람이 가진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변환하여 회전

축으로 전달하는 모듈

- 블레이드: 바람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

- 피치 어셈블리: 풍량에 따라 블레이드 각을 조절

- 허브 어셈블리: 블레이드를 로터 축에 고정

• 너셀 모듈: 회전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들을 내장

한 모듈

- 너셀 스트럭쳐 어셈블리: 내부 부품들을 파손되지 않게 보호

- 드라이브트레인 어셈블리: 회전축의 회전력을 발전기로 전달 하고 회전속도를 제어

- 일렉트리컬 어셈블리: 회전력을 전기력으로 전환

- 요 어셈블리: 풍향 변화를 감지해 너셀을 바람 방향으로 회전

• 타워 모듈: 풍력발전기를 지탱해주는 구조물

풍력 터빈은 어떤 부품으로 구성되나?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Page 37: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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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터빈 제작사 공급용량 및 점유율 추이

자료: Bloomberg, 각사,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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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터빈 산업의 최근 조류

• 풍력 터빈 시장은 상위 5개사가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과점시장. Top3업체는 덴마크

Vestas, 독 일 Siemens Gamesa,

미국 GE

• 터빈 제작사들의 공격적인 투자,

유럽 수요 부진 등으로 2016~18

년 터빈 가격 하락과 공급과잉

지속. 이에 터빈 제작사들은 인건비

절감, 3D 프린팅 기술 도입 등 일련

의 비용감축 노력을 전개 중

• 터빈 대형화와 해상풍력 부상으로

터빈 제작에 새로운 기술과 높은

신뢰도가 요구됨. 이에 최근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추세가 둔화

되는 모습

공급용량 점유율 공급용량 점유율 공급용량 점유율 공급용량 점유율

Vestas 덴마크 93.7 17.2 85.0 17.2 75.4 17.2 67.9 18.1

Siemens Gamesa 독일 85.2 15.6 75.7 15.3 68.4 15.6 60.2 16.0

GE 미국 60.7 11.1 56.7 11.5 49.9 11.4 44.2 11.8

Enercon 독일 47.7 8.7 44.0 8.9 40.1 9.2 37.0 9.8

Gold Wind 중국 44.1 8.1 38.5 7.8 32.1 7.3 24.2 6.4

Nordex 독일 24.8 4.5 16.0 3.2 13.3 3.0 11.6 3.1

Suzlon 인도 19.2 3.5 17.8 3.6 16.7 3.8 28.5 7.6

Senvion 독일 17.9 3.3 15.9 3.2 - - - -

Guodan UP 중국 17.5 3.2 16.2 3.3 14.3 3.3 11.4 3.0

Sinovel 중국 17.0 3.1 16.9 3.4 16.6 3.8 16.2 4.3

Ming Yang 중국 14.5 2.7 12.0 2.4 10.1 2.3 7.7 2.1

Dong Fang 중국 13.1 2.4 12.3 2.5 11.1 2.5 9.7 2.6

Envis ion 중국 11.8 2.2 8.6 1.7 - - - -

Shaghai Electric 중국 10.1 1.9 7.3 1.5 5.4 1.2 - -

Xiangtan 중국 9.4 1.7 - - 7.3 1.7 5.5 1.5

Others 78.7 14.4 78.5 15.9 89.8 20.5 57.3 15.2

총 공급용량 545.6 100.0 494.1 100.0 437.7 100.0 375.9 100.0

2017 2016 2015 2014기업명 국가

풍력 터빈은 상위 5개사 과점 시장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Page 38: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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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터빈 제작사 핵심 부품 공급망 현황

자료: (사)한국선급 에너지환경사업단 『국내외 풍력산업 부품, 소재부분의 기술 및 산업동향』,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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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싱에서 아웃소싱으로 전환

• 대형 터빈 제작사들은 기술 보호와 납기 준수를 위해 블레이드, 기어박스, 발전기, 제어장치 등의 핵심 부품을 자체 제작하고, 브라질 등 Local

Contents 규정이 적용된 국가에 대해서만 해당 지역 부품사를 활용해 왔음.

• 그러나 신생 제작사들의 등장에 따른 대형사 점유율 하락으로 최근 대형사들이 아웃소싱 구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음

터빈 제작사 블레이드 기어박스 발전기 컨트롤러 비고

Vestas in-house, LMBosch Rexroth, Hansen,

Winergy

Elin, ABB, Leroy Somer,

Weierin-house, NEG Weier: Vestas 계열사

GE LM, Tecsis, MFG Winergy, Bosch Rexroth Winergy, ABB, VEM in-house LM, Winergy: GE 계열사

Si emens Gamesa in-house, LMin-house, Winergy,

Hansen

in-house, Ingeteam, ABB,

Winergyin-house, Ingeteam

Go l d W i nd LM, HuitengChongqing, China High

SpeedCSR, Yongji in-house

Ene rc on in-house X in-house in-house

Suzl on in-house Hansen, Winergy in-house, Winergy in-house, Mita Technic Hansen: Suzlon 계열사

Nordex in-house, LM Elickhoff, Bosch Rexroth VEM, Loer, Elin in-house, Mita Technic

Si nove l LM, Zhongfu LianzhongTianyouan, China High

Speed

Lanzhou, Yongji,

TianyouanWindtec

풍력 터빈 부품 공급망의 변화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Page 39: DB Financial Investment - MKfile.mk.co.kr/imss/write/20190327134630__00.pdf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KEMRI 전력경제 Review 2018년 제8호』(2018/04/09),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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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12MW급 풍력 터빈 Haliade-X 주요 스펙

자료: GE Renewable Energy,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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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 경쟁 vs. 아웃소싱

• 대부분의 블레이드는 경량화를 위해 유리섬유 강화 폴리머(GFRP)를

사용. 터빈이 대형화되면서 강성 유지와 하중 경감이 주된 설계 고려

사항이 되고 있으며, 강성 증가를 위해 카본 섬유의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임

• GE Renewable Energy는 지난해 로터 직경이 220m에 달하는

12MW 용량의 세계 최대 해상풍력 터빈 Haliade-X를 소개. 이 터빈

은 2021년 상업화 예정

• 대형 터빈 제작사들은 과거 블레이드를 자체 생산하는 방식을 고수

했으나, 최근에는 베스타스가 미국 TPI에 블레이트 납품을 맡기는 등

비용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을 전략적으로 활용 중

• 벨기에에 본사를 둔 LM Wind Power는 세계 최대 독립계 블레이드

제조사로 2017년 GE에 인수되기 전까지 전세계 블레이드 시장

점유율 17%를 차지

•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인 미국 TPI Composite는 전세계 4개국에 12개

에 달하는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대형 터빈 제작사의 블레이드 아웃

소싱 확대 기조에 대응

• 한국은 2012년 설립된 복합소재 기업 휴먼 컴포지트가 5.5MW급

해상풍력 블레이드 양산 추진 중

38%

59%62%

41%

0%

20%

40%

60%

80%

2009년 2018년

Outsourced Insourced

블레이드 시장의 양극화가 갖는 함의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블레이드 아웃소싱 v.s 인소싱 비율

자료: TPI Composite,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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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Box vs. Direct Drive

• 로터는 분당 10~20회 정도의 낮은 속도로 회전하므로, 증속기(Gear Box)로

회전 속도를 높여 발전기를 가동하게 됨

• 증속기와 유도발전기를 결합한 증속기형 풍력 터빈은 초창기부터 이뤄져

기술적 안정도가 높으나, 소음이 크고 대형화에 한계가 존재함

• 증속기는 투자 비용이 높고 고장이 잦아 터빈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부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음. GE 산하의 Winergy와 Suzlon 산하의 Hansen이 글로

벌 기어박스 시장을 선도 중

• 최근 증속기를 사용하지 않고 저속 환경에서 다극형, 영구자석형 발전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직결형(Direct Drive) 터빈 채용이 늘어나고 있음

• 직결형 터빈은 소음이 적고, 베어링 등의 부품 수가 줄어들며, 대형화에

유리. 그러나 다극형 발전기나 영구자석형 발전기를 사용해 상대적으로

터빈 제작비용이 높아짐

• 한국에서는 효성과 두산중공업이 자사 터빈 제품에 들어가는 증속기를

자체 조달. 유니슨은 750kv급 직결형 터빈을 공급하고, 8MW급 해상풍력

직결형 터빈 국책과제를 수행 중

Gear Box vs. Direct Drive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공급망의 주요 변화들

증속기가 설치된 풍력 터빈 구조

자료: ifm, DB금융투자

증속기가 없는 직결형 풍력 터빈 구조

자료: ifm,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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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 직경이 커지면 타워도 높아지고,

자료: NREL, DB금융투자

납품단가와 안정성, 대형화를 모두 잡아야

• 허브, 메인프레임, 기어박스 하우징과 같은 고중량 제품들은 주조

공정으로, 메인샤프트, 기어박스 구동부, 대형 베어링, 타워 플랜지 등

반복적인 피로 하중을 받는 부품은 단조 공정으로 제작됨

• 타워는 중요 부품이 모두 조립된 너셀을 지지하고 바람에 의해 받는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물임. 타워는 풍력 터빈 원가의 20~25%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로터 직경이 길어질수록 타워도 높아짐

• 주조/단조/타워 부품은 물류비용과 철강 관세 문제로 인해 풍력발전

단지와 거리가 가까운 설비에서 조달되는 경우가 많음. 또한 부품

원가에서 원재료(강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원재료 비용을 낮추는

것이 관건임

• 이로 인해 주조/단조/타워 제조사는 지역별로 분산돼 있으며 터빈

제작사가 직접 제작하기보다 레퍼런스를 갖춘 전문기업에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음. 원재료 소싱능력과 글로벌 생산설비 포트폴리오

확보가 핵심 경쟁력임

• 한국에서는 태웅이 타워플랜지 단조품, 씨에스윈드, 동국S&C, 유니슨

등이 타워를 제조해 수출 중. 이 중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거점에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주조/단조/타워, 터빈 대형화 추세에 동조

Part3. 국내외 풍력산업 밸류체인 분석

허브와 같은 주조 부품 크기도 커짐

자료: Manufacturing News,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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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흥국: 2019년의 Key“위안화 환율”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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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흥국: 2019년의 Key“위안화 환율”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