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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수묵전 우주의 힘이 합해져 그릇이 만들어진다 했던 무위당 장일순 선생. 11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성남시청 로비 누리 홀에서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수묵전‘좁쌀 알에도 우주가 있다네’가 있었습니다. 무위당 선생의 글과 그림을 보면서 공생 협동, 무위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2011년 12월 _ 83호

좁쌀세알 83호(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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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성남용인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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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좁쌀세알 83호(2011-12)

무위당장일순의삶과수묵전

온 우주의 힘이 합해져 밥 한 그릇이 만들어진다 했던 무위당 장일순 선생. 11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성남시청 로비 누리

홀에서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수묵전‘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있다네’가 있었습니다. 무위당 선생의 글과 그림을 보면서 공생

과 협동, 무위의 삶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2011년 12월_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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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결실02

좁쌀세알 83호 2011 12

우리가 꿈꾸는 결실03

안녕하세요. 경기도 최북단 파주에서 유기전환기 배

농사와 감자·단호박·당근·장뇌삼·더덕 농사

를 지으며 천지보은공동체 대표를 7년째 장기집권하고

있고 파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파주 친환경 무상 급

식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을 겸직하며 농사와 관련된 일을

하며생활하고있는김상기입니다.

저와 한살림성남용인 가족들과의 인연은 지난 가을 활동

가님들께서 저희 파주 지역으로 일손 돕기를 오시면서입

니다. 가을걷이가 마감되는 시기에 잡힌 일손 돕기다보니

한살림에 공급되는 농산물이 아니라 경기도 친환경 학교

급식으로공급될무를수확하는일이었습니다.

무를 수확하여 박스에 담고 무게를 맞추어 한곳에 모으는

일은 자주 접하지 않는 활동가님들이 감당하시기에 너무

나 힘이 들고 고생스러운 일입니다. 땀범벅이 된 활동가

님의 헌신적인 일손 돕기 모습을 보면서 미약하지만‘내

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생각하다 문득 소식

지에 감사의 글을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인연되어 성남용인 조합원님

들을 만날 수 있게 된 사실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넙죽인사드립니다.

올해도비때문에몸고생마음고생

저는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

찬가지로 여름 장마가 지속되어 가을 작물들의 씨앗을 뿌

릴 틈이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 몸 고생을 하였습니다. 수

확을 앞둔 봄 감자는 수확 시기부터 내린

비 때문에 900평만 수확을 하고 800평은

수확도 하지 못한 채 밭에서 썩어갔습니

다. 기대했던 미니단호박도 하루도 쉬지

않고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 지처 호박 줄

기에매달린채곰팡이가피어났습니다.

유기재배 1년차인 배 농장은 지난해에 받

은 동해 피해가 온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열매가 충실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배 농

장에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벌레(곤충도감

에서나 확인할 수 있는 거위벌레와 딱정벌

레)들이 열매의 즙을 먹기 위해 기승을 부

려 아내의 몸 고생 마음고생을 시켰습니

다.‘가을작물로 콩을 심어야 봄에 거두지

못한것을그나마만회할수있을텐데’하

며 준비한 콩 모종과 녹두 모종은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를 원망하며 키만 쑥쑥 자라나 제대로 파종하고 정식도

못한채봄과여름을지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기에 가을 작물을 심기 위해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미니단호박 밭의 덩굴들을 걷어 내

고 밭갈이도 하지 못한 채 1000평 밭에 다시 가을 당근

씨앗을 뿌리고 공동체 형님과 함께 무를 함께 심고 가을

을 준비했습니다. 씨 뿌려야 거둘 수 있다는 단순한 진실

을 알기에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그저 씨앗을 뿌린 것입니

다. 땅과 하늘이 하는 일을 사람이 어찌할 수 없습니다.

“그저정성으로

씨앗을뿌리고가꿀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정성을 들여 씨앗을 뿌리

고가꿀뿐이지더무엇이있겠습니까?

이제초겨울입니다. 살갗을파고드는차가운바람과빈

들녘가로지르며울어대는기러기소리가처량합니다.

절기를 무시하고 2년째 지속되는,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 때문일까요? 농업인을 생각하지 않고

FTA 등의 정책을 체결하려는 위정자들 때문일까요?

수확의기쁨을나누며한가하고넉넉한마음으로긴겨

울잠을자는곰처럼여유로운표정이어야할터인데말

입니다.

빈과수원에서의단상

우여곡절 끝에 무 수확도 마치고 당근 수확도 마친 지

금, 배나무는 열매는 사람에게 주고 나뭇잎은 땅에 주

고 빈 몸 홀로 서서 고즈넉하니 빈 과수원에 서 있습

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한가롭고 여유로운 마음을 회복

합니다.

농사짓는농부와도시에서생활하는소비자들은직업도

다르고삶의조건또한각각다를것입니다. 하지만한

살림이라는공간에서과거에서부터현재미래에이르는

시간을 통해 한살림다움으로 삶의 희망과 행복의 씨앗

을 뿌리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 않을

까 합니다. 농사를 짓고 있는 저뿐만 아니라 학교에 다

니고 있는 우리 딸들, 함께 농사지으며 바쁘게 생활하

는 아내와 공동체 식구들, 그리고 이웃과 마을에서 생

활하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개인·가정·사

회·국가·세계·우주를그리며꿈꾸며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의 일을 하며 행복하다 느

끼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씨 뿌리는 농부로서 그렇

지 않아도 어려운데 농업에 관심이 적은 정부에 대한

원망하는 마음에 더해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더욱 형

편이 어려워질 것이 뻔한 농업환경을 생각한다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과연 주변의 조건(물질

적이고 경제적인 것)들만 변한다면 우리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의심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좋은 집에서 좋은 환경에서 적게 일

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된다

면 지금보다는 더 만족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될 것이

다생각하기도합니다.

저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내가(우리들 모두 각자의 내

가) 변화시키고 희망을 만들어 가며 행복의 씨앗을 뿌

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조건을 변화

시키는 것도 나 자신이고 그 가운데서 행복을 느끼는

것도 각자 자신이죠. 타인이 나를 웃겨야 웃을 수 있는

사람과 내안의 웃음이 있기에 나 스스로 웃을 수 있다

면 저는 내 안에 있는 웃음을 통해 스스로 웃는 그런

행복의길을가겠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것 또한 저 자신이기에 주변 조건에 만

족이 되어야 행복한 것이 아니라 제 안에 존재하는 행

복함을 저 스스로 극대화시키고 주변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와 함께 있는 사람

들. 가족이라면 가족과 함께 행복해지고, 회사라면 동

료들과 행복해지고, 이웃이라면 이웃과 행복해지는 그

런삶이되길스스로염원해봅니다.

성남용인 조합원님들에게 어색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

를 하게 되니 제 삶이 궁금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농사지으며 몹시 바쁘게 생활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심신 간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

니다. 12월 12일에 생산자 간담회를 하자 제안하셔서

성남용인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때 뵙고 소식지에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연말연시 바쁜 일

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모든 조합

원님들의 마음 마음에 피어나 행복하고 평온한 연말

맞으시길염원합니다.

기후변화등으로어려움을겪었던2011년농사이야기

글 | 김상기 (파주 천지보은공동체 생산자) 사진 | 매장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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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공급 동행 취재기04 김장공급 동행 취재기05

이러면서 농담들을 하는 통에, 모델이 되신 분들은

얼굴 빨개지고, 어떤 분들은 우스꽝스럽게 포즈를

취해서 여러 사람들을 웃게 해 주었습니다. 자그만

일에도 깔깔거리고 서로 간식도 챙겨 주고 웃음이

떠나지않아, 제가다신이났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김장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가 12시 반이었고, 저희 공급 지역은 정자동이었습

니다. 웃고 떠들던 이창배 실무자와 이명구 실무자

가 아드레날린이 무한 방출되는 김장 공급 전사로

변신했습니다.

적어도 3시 전까지 김장배추가 배달되어야, 김장

을 하실 수가 있답니다. 배달해야 할 집은 12집이

었습니다. 한 집에 배달 시간을 5분으로 계산하면

60분, 이동 시간을 5분으로 계산하면 60분. 전체

걸리는 시간은 2시간입니다. 아주 타이트하게 계

산해도공급완료예상시간은 2시반이됩니다.

집과 집을 이동하면서 미리 전화해서 1층으로 나와

주십사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안 나와 계시는 분들

도 있었고, 개중에는 집까지 올려 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또 주차장과 실제 거주자의 엘리

베이터하고 거리가 멀어서 몇 번씩 왔다 갔다 하기

도했습니다.

두 분은 공급 물품을 잘 전달하려고 몇 번씩 꼼꼼

하게 확인하고, 김장 물품이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

게 옮기고, 시간을 단축하려고 주차장을 달음질치

셨습니다. 겨우 3시 넘어 오후 공급이 끝났습니다.

저는 그냥 따라만 다녔는데도 지쳐 버렸습니다. 다

음 주도 계속 이렇게 김장공급을 해야 한다고 하셨

습니다.

두 실무자들을 따라 오후 공급을 동행하면서, 조합

원들이‘김장 공급 전사가 아니라 신명나는 김장

행복 나눔꾼이 되도록 따듯한 말 한마디 건네 주시

면어떨까’하는생각을해봤습니다.

신명나는김장공급

행복나눔꾼!!

좁쌀세알 83호 2011 12

글·사진 | 양미화 (조합원 기자)

물품이상하지않게조심스레~

김장공급전사의멋진모습

시간을단축하려고달음질치는실무자들

11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반에 전화가 울렸습니

다. 아침 7시 반에 시작한 오전 공급이 끝났다고

다시 과천 하치장에 간다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이창배

실무자와 이명구 실무자가 저를 데리러 와 주셨습니다.

이창배 실무자가 어찌나 운전을 잘하시던지, 정말 부드

럽고우아하시고, 게다가쭉쭉나아가는스피드!

과천 하치장에 도착하니, 4.5톤 트럭이 세 대나 서 있었

습니다. 절임배추, 포기배추, 각종 부자재를 실려 있었

고, 각지에서 모여든 공급실무자 분들과 사무실 지원팀

들이 배추를 각자 자신의 공급 차량으로 옮겨 싣고 있었

습니다. 모두들 한 차례 아침 공급을 끝내고 다시 오는

겁니다.

배추를 싣는 모습을 담기 위해 조심스레 사진을 찍는데,

모두들“와, 나 사진 나온다.”,“멋진 포즈 좀 취해봐.”몇번씩꼼꼼하게확인합니다.

하치장에서배추를내리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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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세알 83호 2011 12

엄마랑 나랑 즉석빵 만들기07엄마랑 나랑 즉석빵 만들기06

글 |서나연 조합원 사진 | 매장사업팀

천연효모발효빵의시작! 액종과발효종

강의전시식용으로맛본발효빵은밀가루를빨리부풀게하고쫀득거리는식감을주는이스트·글루텐등의

첨가물은전혀들어가지않았습니다. 가장기본적인재료만으로도이렇게맛있는빵을만들려면우선효모균

이풍부한액종을만들어야합니다. 사과한개를껍질째잘게썰어유리병에넣고 1컵반의물과유기농설탕

반숟가락을넣습니다. 뚜껑을잘닫은후효모균이잘증식할수있는25-27℃의온도를유지하며1주일가량

상온에둡니다. (여름은2-3일) 액이뿌옇게되고기포가생기며, 열었을때가스냄새가나면액종완성! 액만

을걸러서잘보관후사용하세요~

빵을부풀게하는발효종은총3차에걸쳐이뤄집니다. 앞서만든액종과밀가루를1:1로섞은후실온에서1일

발효(1차)하고 이것을 다시 1차 발효반죽·물·밀가루를 1:1:1의 비율로 병에 담아 역시 실온에서 1일 발효(2

차)합니다. 그리고 2차발효반죽에또다시 1:1:1 비율로섞어 1일보관(3차)하면발효종완성! 이제이발효종

에적당량의밀가루·물·소금을섞어용도별로활용하면각종밀가루음식을만들수있습니다.

유산균은모든풍미를가진천연양념이예요~

남은발효종을 1:1:1 비율로계속승계하면종가

집의 씨간장처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3년째승계되고있는발효종을맛

보여 주셨는데 약간 시큼한 맛이 참 독특했습니

다. 유산균이 잘 살아 있는 발효종의 특징인데,

이유산균은모든풍미를가진천연양념이된다

고합니다. 이때문에별다른재료없이도맛있는

한살림빵이탄생하게되는것이지요~

유산균과 발효의 우수성을 오감으로 배운 이 시간! 선생님의 귀한 씨발효종으로 만든 또르띠아·붕어

빵·와플·문어빵은정말꿀떡꿀떡잘도넘어갑니다. 발효를알아보는초급반이마무리되면본격적인

발효빵만들기수업이진행될것이라고하니꼭한번쯤참여해서건강한식탁을만들어보세요.

5개의 테이블에는 블루베리, 산딸기, 팥앙금, 문어등의 오색찬란한 재료와 와플,

또르띠아, 붕어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팬들이 즐비합니다. 와~! 아이들과 엄

마들의 눈이 반짝입니다. 오늘은 <한살림이 전하는 빵이야기> 기술자 이주화 님

께서강의해주시는천연효모로만드는발효빵수업시간입니다!

엄마랑나랑만드는

‘천연효모발효빵’

건강

음식

천연효모

발효빵

구미매장즉석빵

“즉석빵이다양해졌어요~!”한살림은 조합원에게 우리밀로 만든 안전한 빵을 공급하기 위해 2010년부터

‘냉동생지’에 대한 취급 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살림의

생산, 재배 기준에 적합한 냉동생지를‘우리밀제과’에서 공급하기로 하였고,

한살림성남용인도구미매장즉석빵코너에서사용하기로결정하였습니다.

11월 22일. 구미매장 즉석빵 코너에 그

동안못봤던여러종류의빵들이진열됩

니다. 시식대가더욱풍성해집니다. 생지

공급으로현재 20여가지였던빵이 50여가지로늘어나기때문입니다.

생지란, 빵을굽기전의반죽형태로갖가지빵에맞게반죽을미리해놓

는것입니다. 이반죽을용도에맞게골라성형하여오븐에넣고구우면

빵을만들수있습니다. 또한기술자가반죽하는시간이절약되기때문

에조합원에게다양한빵을공급하는것은물론가격도저렴해집니다.

혹시생지재료에이상이있는건아니냐구요? 그럴리가요. 기존반죽처

럼우리밀과유기농설탕, 유정란, 아카시아꿀등한살림에서안전성을

검증한재료만을사용합니다.

구미매장즉석빵코너에서다양한우리밀즉석빵을맛보세요~!

글| 김운아 (매장사업팀)

▲생지로성형한반죽

▲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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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중순임에도불구하고봄날과같은포근한토요일이었다. 우리네가

족은평소와다른색다른토요일을보냈다. 무척이나부지런해서가족

의행복을주말을위해전시회나음악회등의정보를잘찾아내는사랑하는

아내. 요즘엄마아빠의교육열때문에고민이많은초등학교 3학년큰딸하

은이, 4살이나많은누나를경쟁상대로생각하는우리집귀염둥이막내

아들하성이모두가함께하는행복한하루였다.

바로한살림성남용인에서주최한 2011년 4차새내기

생산지방문행사에참여해서충북괴산에있는눈비

산마을을방문하였다. 토요일아침이라주중에쌓인피

로를게으름을피우며날려버리고싶은토요일오전 9

시, 괴산행버스에우리모두는몸을실었다. 눈비산마을

에는 5가구 8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건강한 유정란과

전병을공동생산해서한살림에제공하고있었다.

감정이결합된기억은두뇌회로에강하게입력된다. 현대

에많은회사들이TV·라디오·잡지·광고등을통해팔고싶은상품의정보

나브랜드를소비자들의머릿속에심어넣기위하여많은노력을하고있지만

기울인노력만큼성공을거두지는못하고있다. 그러나우리가족은이번토

요일의눈비산마을방문후에특별한감정이결합된기억거리를가지게되었

다. 책을읽거나교실에서강의를들은것은아니지만아주효과적인학습을

했던것이다.

이방문에는여러가지감정이한데어울려있다. 유기농먹거리에대해큰믿

음을가지고있지않았던나에게생산자와소비자의만남이라는형식을통해

도시에서판매되는유기농농산물에대한신뢰라는감정이싹트게되었다. 주

변에수많은유기농상품들이시장에서판매되기에과연그상품들이포장지

에적혀있는것처럼생산되고있는지믿음을가지기쉽지않았던나였다. 하

지만초로의눈비산마을공동체회장님의진정성있고깐깐한설명에서눈비

산마을에서생산하는신선하고건강한달걀을신뢰하게되었다. 뿐만아니라

최신농법으로지어진정결한축사와그속에서윤기있게늠름한자태를뽐

내는닭들을보면서믿음이라는감정이더욱더강해졌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 토요일의

행복이라는 감정이 결합된 기억은

또다른수확이었다. 한주동안의

회사일로피곤함에취해주말에한

번이라도 목적 없이 집에서 뒹굴어

본경험이있는아빠라면가족과함께

보내는 시골 농장에서의 체험이 가족

에게 가져다주는 행복의 크기를 쉽게

가늠할수있을것이다.

마지막으로보람이라는감정이결합된기

억은아직도내머릿속에강하게자리잡

고있다. 비록생산자와소비자와의만남이라는형식으

로이루어진방문이었지만짧게라도농촌일손돕기시

간이마련되어있었다. 시골에서자라거나주말농장에

서채소를길러본적이있다면농사일이얼마나분주하

고손이많이가는지는알고있을것이다.

그런데한두평도아니고30여만평의눈

비산마을 공동체를 5가구 8명이 운영하

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하는 것은 직접

경험해보지않고는쉽게짐작할수없

을것이다. 토요일에불쑥방문한우리

일행이 불청객일 수 있었으나 그날

우리는밭일을돕게되었다. 50평정

도의 마늘 밭에 따뜻한 날씨 탓에

웃자란 마늘이 겨울에 얼어 죽지

않도록 짚을 덮어 주는 것이었다. 농

부 한사람의 하루 일 정도 되는 양을 우리 소비자들이

힘을한데모아서일손을도운것이다. 이마에맺힌땀

방울의크기만큼나의보람도커졌고밭일을마친후에

공동체에서내어온막걸리와김치는어떤진수성찬보다

값진음식이었다.

조합원 글 터08

좁쌀세알 83호 2011 12

조합원 글 터09

글 | 양해준(새내기 조합원) 사진 | 심은희(조합원활동실)

1⃞계사를 둘러본 뒤 닭들이 겨울 동안 먹을 풀김치

가 들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풀이 나지 않

는겨울철에는풀김치를만들어먹이로준다고하

네요.

2⃞일손돕기후먹는구운계란. 맛있었어요!

3⃞일손을열심히돕고있는양해준조합원.

4⃞마늘싹이 추운 겨울 동안 얼어 죽지 말라고 볏집

이불을덮어주는모습.

5⃞내년에수확할마늘싹을밭에다심는모습.

눈비산마을공동체

조희부대표.

태어난지40일정

도되는병아리들

.

1

2

3 4 5

새내기조합원생산지방문- 괴산눈비산마을

“생산자와소비자의만남, 신뢰가싹트다”

Page 6: 좁쌀세알 83호(2011-12)

용인시 최초의‘의료생협’인

해바라기한의원이지난 11월

12일기흥구신갈동에문을열었다.

의료생협이란, 공공의료에서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내고, 이윤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힘쓰는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공동체이다. 사회경제적약자

에대한의료불평등의문제를해결

하고, 치료 이전의 예방을 중시하

는활동에주안점을둔다.

해바라기한의원은 환자의 진료 권

리를위해의사 1명당 1일 25명내

외의 환자를 진료하는‘적정진료’

를원칙으로하며, 지역주민의위

한 의료강의, 소외계층을 위한 무

료 진료 등을 실시한다. 조합원의

건강관리를위하여홈페이지등을

통해상시의료상담을실시하는주

치의 개념을 도입하고 있으며, 건

강한지역공동체를만들기위해건

강소모임을비롯해조합원과지역

주민이참여하는각종소모임을운

영하고있다.

해바라기한의원 박병근 원장은 대

학재학시절부터건강불평등의문

제를 고민하면서 의료생협의사로

서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해바라

기한의원 개원을 준비하는 3개월

간은 월급도 없이 무료 진료를 하

루도빠짐없이시행하였고, 현재도

역시 타 한의원에 비해 훨씬 적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의료민주주의

실천을위한사명감과보람으로진

료에임하고있다.

해바라기의료생협의 조합원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한의원 이용

시 비보험진료에 한하여 10~15%

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

바라기한의원은 100% 친환경인

증 국내산 한약재를 사용한다고

하니, 실제로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약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셈이다.

점점 추워지고 있는 이즈음, 의료

생협조합원가입을통해주치의에

게건강도점검받고지역의소외계

층을 위한 의료민주주의 실천에도

기여하는것은어떨까.

학교급식지원조례 개정10

좁쌀세알 83호 2011 12

우리 지역 이런일 저런일11

학교급식지원조례개정, 마냥환영할수만은없는현상황

▶용인해바라기의료생협조합원가입안내◀

- 경기도에주소나사업장및근무지를가지신분

- 1계좌(10,000원) 이상출자하시면평생조합원이됩니다.

- 직접방문, 홈페이지, 전화등을통해서가입하시면됩니다.

•홈페이지 : http://www.medcoop.net

•가입문의 : 사무국 031-282-0791 / 한의원 031-282-3003

글 | 푸른미래

지난11월21일성남시의회에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

례일부개정조례안’이통과됐다. 친환경무상급식을현

실화하기위한노력이1년여만에결실을본것이다.

학교급식을친환경으로바꾸자는것에는별다른이견이없다.

그러나현실은공급량이절대적으로부족하다. 친환경급식은

학교급식지원센터를통해계약재배와계획생산, 공동구매

를해야만가능하다. 학부모들과시민사회의요구는학교급식

지원센터의설치와운영을통해친환경학교급식을현실화하

자는것이었다. 이는이번개정조례에아래와같이반영됐다.

제7조(학교급식지원센터의설치및운영)

①시장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급식에 지원되는 우수한 식재료의 원활

한 생산과 물류, 공급 관리와 이를 위한 교육, 홍보 등 학교급식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지원센터”라

한다)를설치·운영할수있다.

②시장은지원센터의운영을위하여센터장과필요한인력을둘수있

으며예산의범위안에서그에소요되는운영비를지원할수있다.

③시장은 지원센터의 업무와 시설의 전부 또는 일부를「성남시 사무

의민간위탁촉진및관리조례」에의하여비영리법인및민간단체

에위탁운영할수있다.

④지원센터의효율적운영을위하여실무위원회를둘수있다.

시민사회참여원천봉쇄하려나?

하지만우려되는점이몇가지있다. 먼저학교급식심의위원

회구성에서기존에있었던성남학교급식개선운동단체의참

여부분을삭제했다. 그리고새롭게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관

계자를 삽입했다. 급식 심의위원회에“외부적인 운동단체가

들어간다는 건 좀 그렇다”고 하면서 현재 학교급식운동본부

의참여를제외시켰다. 학교급식법을만들고주민발의를모아

급식조례를만들고친환경무상급식을위해수년동안노력해

왔던급식운동본부를외부적인운동단체라규정하고제외시

킨것이다. 이는시민사회의참여를원천적으로봉쇄하겠다는

의도에다름아니다.

성남시문화복지위원회한성심위원장은“여기 (조례안신·

구)대비표에도 딱 못을 박아서 하나로마트 농협이라는 것을

박고싶지만, 비영리단체이기때문에그냥넘어간다. 우리위

원회에서조건부로내세우는것은농협하나로마트에맡기라

는거다”라면서“센터장이다른어떤사회인이들어와서하는

이런일은없도록해달라는당부일뿐”이라고발언했다. 특정

업체를지목해서그업체에위탁을주는것을전제로통과시

켜준다는것도황당하다.

한-EU FTA, 한-미 FTA로대한민국의농업기반은더욱몰

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공공영역인 학교급식을 물류유통의

측면으로만접근하는시의원들의저급한인식과손안대고코

푸는식으로편하게학교급식을진행하려는관계공무원들의

인식부터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 학교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민족 고유의 식문화를 계승하는

것이다. 더나아가농업회생과식량주권의문제이고지구온

난화를막아우리후대들에게지속가능한사회를물려주는일

이기에막중한책임감으로임해야한다. 또한친환경먹거리운

동에앞장서온생협의조합원들과학부모, 시민사회도관심

을갖고친환경학교급식이제대로실현될수있도록적극적으

로참여해야한다. 학교급식은그자체로교육이고건강이며

미래를약속하는현실적실천과제이기때문이다.

글 | 김정주 (편집위원) 사진 | 용인해바라기의료생협 제공

용인해바라기 의료생협 한의원 개원

“친환경국산약재와

주치의제도실현”

(푸른미래님은성남친환경급식운동을위해애쓰고있는분입니다.)

Page 7: 좁쌀세알 83호(2011-12)

한살림 가을걷이 한마당12 우리가 꿈꾸는 교육13

글쓰기는제게행복입니다.

제가살면서깨달은게있습니다. 그중하나가바로“이세상모든일은결국글쓰

기로판가름난다”입니다. 제가매일하는일은글쓰기입니다. 중학교1학년때꿈

은시인이었습니다. 백일장대회에서상을받고메달을목에걸면서제별명은시

인이되었습니다. 졸업할때까지선생님들은‘시인’으로불러주셨습니다.

11∼12년째책을쓰고있습니다. 글은저한테는행복이기때문에늘씁니다. 제아

내가노상글을쓰고앉아있는제게“전생에책못써서죽은귀신이여기있구나”

하고말할정도입니다.

사실, 과학자는참으로복받은사람이라고생각합니다. 이세상엔아무도몰랐던

일을찾아내서널리알리는일을하기때문입니다. 제가쓴<개미제국의발견>이

2012년미국에서 <Secret Lives of Ants>란제목으로출간됩니다. 매우기쁩니

다. 그래서요즘많이들떠있기도합니다.

국내유명작가분들께서도제책을많이보고계십니다. 제가글을잘써서일까

요? 그보다는과학자인제가대자연을주제로쓰기때문에제책에서글감을찾으

시려고읽는겁니다. 실제로작가김형경씨는제책에서아이디어를얻어글을

썼다고밝히기도했습니다.

He writes with precision(정확성), economy(경제성) and grace(우아함).

석사시절, 교수님이추천서에써주신문장입니다. 그분께 technical writting을

배웠습니다. 문학적글쓰기가아닌기술적글쓰기를말합니다. 그교수님은수업

시간에학생들과제를높이던져서아무거나하나잡히는대로갖고바로수업을

진행하십니다. 그분께개별수업을받았는데요. 수업풍경은이렇습니다. 교수님

은 안락의자에 눕다시피 편히 앉아 계십니다. 저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원고를

읽습니다. 교수님이 묻습니다. “마음

에 드냐?”“아니요.”“어디가 마음에

안드냐?”“여기 이런 부분이요.”“어

떻게 썼으면 좋겠는데?”“이렇게…”

“그럼, 그렇게 쓰면 되잖아.”그래서

고칩니다. 계속해서그런식의질문과

대답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1년 정도

를배우고나니, 정말실력이많이늘

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교수님이 제

추천서를써주실때는제가교수님께

배운대로교수님이쓰신추천서를갖

고질문을했지요. “교수님이쓰신추

천서가 마음에 드세요?”“아니.”“그

럼, 고치세요.”“……”원래 추천서는

비공개인데, 저는 제 추천서를 다 본

셈입니다. 추천서에써주신그한문

장은 지금까지 제게 축복이자 굴레가

되고있습니다.

훌륭한 글쓰기는 풍부한 책읽기로부

터나옵니다. 거실에커다란텔레비전

을두고, 아이들이책안읽는다고불

평하지 마세요. 그렇게 재미난 걸 두

고 누가 책을 읽겠습니까? 아이들에

게책읽으라고하지말고, 부모가먼

저읽으세요. 많이들독서가취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 독서를 취미

로 하지 마시고‘일’로 하십시오. 모

르는 분야를 도전해서 그 분야 관련

책을한두권부터읽기시작하세요.

왜글쓰기가과학에서중요한가?

1962년 프란시스 크릭(Francis

Crick), 제임스왓슨(James Watson),

모리스 윌킨스(Maurice Wilkins), 이

세사람은DNA 두뇌이중나선구조를

발견해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

다. 후에제임스왓슨은 <이중나선>이

란 책을 써서 미국 정부로부터 DNA

연구비를지원받습니다. DNA가중요

하다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킴

으로써 가능했던 일입니다. ‘집단지

성’을이루어낸겁니다. 책한권으로

좁쌀세알 83호 2011 12

최재천 교수의 서재에서 바라본 미래형 인재

“인문학과자연과학의

벽을자유롭게넘나들라”11월 24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한살림 지역강좌가 있었습니다. 과학자 최재천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가 전하는 독서와 글쓰기, 변화하는 사회 속 미래

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시간이었습니다.

정리 | 임유진 (조합원 기자)

사진 | 최명진 (조합원 활동실)

말입니다. 물론그전에물리학자에르빈슈뢰딩거(Erwin Schro”dinger)의책

<What is Life?>가왓슨으로하여금DNA를연구할수있도록계기를주었지

만요. 이처럼여러과학자들이논문만쓰지않고, 글쓰기를했기때문에대중과

소통할수있었습니다. 글로사람들과소통하는것은정말중요합니다.

미래형인재는인문학과자연과학을자유롭게넘나드는사람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과학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스마트폰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영화 <아바타>는자연과학위에인문학적소양을더한결과물입니다.

스티브 잡스, 제임스 카메론 같이 학문의 경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넘나들수있는사람이야말로미래형인재라고생각합니다.

가야금명인황병기선생께서첼리스트장한나씨와의대담에서“우물을깊이

파려면넓게파라!”고말씀하셨습니다. <통섭>이란책에서도21세기에는두학

문이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는

<Mending wall>이란 책에서“Good fences make good neighbors”라고 말

했습니다. 각 학문이경계는있되, 낮아야한다는말입니다. 담을없애자는게

아니지요. 낮추자는겁니다.

21세기는다양한분야, 다양한소양을가진인재를원합니다. 대한민국은빨리

고령화되고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은앞으로직장을대여섯번씩바꾸며적어도

60~70년을일하며살수있습니다. 수학능력(修學能力)이란글자뜻그대로수

학능력자로키워야합니다. 새로운공부를할수있는능력을갖게해야합니다.

문과이과의벽을없애고양쪽을모두제대로공부할수있어야합니다. 단, 지

금처럼이과교육을하는것이아니라인문학적소양을갖춘이과교육이이루

어져야합니다. 인문학과자연과학을자유롭게넘나드는사람이야말로, 국제화

시대, 다가올미래를살아갈인재이기때문입니다.

Page 8: 좁쌀세알 83호(2011-12)

좁쌀세알 83호 2011 12

매장활동마당이런일 저런일14 15

2011 성남시살림의경제한마당열려

“경제위기와양극화, ‘살림의경제’로극복하자”

협동사회경제의 연대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2011 성남시 살림의 경제 한마당’이 11월 9

일부터 12일까지 펼쳐졌습니다. 유엔이 정한

2012년‘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알리는 의미

로 열린 이번 행사는 스웨덴 몬드라곤, 일본

의 생활클럽생협 등 외국 사례와 국내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사회적 협동경제의 사

례를공유하고교류하는자리가되었습니다.

한살림성남용인은 협동조합운동의 발판을

마련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수묵전 <무위

당장일순의삶과수묵전‘좁쌀한알에도우

주가있다네’>를열어지역주민들에게생명운동의가치, 지역협동의가치를알렸습니다.

주요 행사는 국내외 협동사회경제의 활동을 나누는 강연회와 4개의 주제별로 나눠진 심포지엄, 전국

협동사회경제인의밤등다양하게펼쳐졌습니다. 행사참가자들은결의문을통해“‘살림의경제’를위

하여”를 통해“‘2011 성남시 살림의 경제 한마당’을 계기로 협동사회경제의 물결이 전국으로 퍼져 나

가고, 국경을넘어서는세계적연대를통해탐욕과독식으로경제위기와양극화를초래한신자유주의

세계화 대신‘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생협의 생

산자들이참여한‘친환경먹거리와함께하는시민장터’가성남시청에서열려지역주민과함께하는흥

겨운한마당잔치가되었습니다.

<사업부>

지난 11월 16일 야탑매장 소모임방에서 가입

한지1년미만의새내기조합원들을환영하는

‘새내기 만남의 날’행사가 있었습니다. 한살

림에 대해서 궁금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

며 환영하고 환영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만남의 날 행사는 12월 7일 수요일에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2층교육장에서진행될예정입니다. 연말을맞이하여함께꿀초도만들어보고, 한살림에

관한이야기도나누고, 간단하게식사도함께합니다. 새내기조합원여러분~ 많이들참석해주셔요!

<조합원활동실>

이런일 저런일

새내기조합원만남의날

“만나서반갑습니다”

11월 9일 수요일 10시 30분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침에 동백 매장 모임방에서는 미술 심리 치료 시간을

가졌다. 해바라기의료생협의 이은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수업이 진행되었다. ‘명화를 통해 나를 본다’는 주제로 이

중섭 화가의‘해와 아이들’을 참고로 자기 안에서 느껴지

는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기로 했다. 준비물은 종이,

크레파스, 이쑤시개로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했던 것처럼

종이 위에 크레파스로 여러 가지 색을 꼼꼼히 칠한 뒤에

검정색으로 덮고 그 위에 이쑤시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었다.

10여 명의 조합원들과 몇 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림을 완성시켜 나갔다. 그림 그리기, 또

는 명화를 통한 미술심리치료라고 하여 가졌던 부담감은

사라지고, 그림을 그리는 순간 모두들 진지하고 열심인 표

정이었다. 물론 그림을 잘 그려야 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안에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거라 모두의 열정은 화가의

그것보다 강렬해 보였다. 선생님께서는“그림을 통한 해소

성”을 강조하셨다. 그림 한 장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정

화할 수 있으면 제일이라 하셨다. 특히 그림

한 장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다. 사람들은 좋은 소리를 즐

겨야 하는데 안 좋은 소리는 한마디라도 각인된다고 미술

심리치료의신중성을강조했다.

그림이 완성되고 자신의 그림을 발표하는 시간, 모두들의

표정이 더욱 진지해졌다.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발표하신

결혼한 지 41년이 되셨고 3자녀의 어머니인 60대의 조

합원은 동백마을을 산책하면서 만나고 상상하는 길을 표

현하셨다. 자녀를 다 키우시고 인생에 있어서 아름다운

한때를 맞이하고 행복한 일상이 나타나고 밝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이중섭 화가의 그림이 연상된다는 칭찬이 자

자했다.

그림은 주로 가을을 느끼는 자기의 감정, 가족에 대한 사

랑의 구성이 많이 있었다. 가족 안에서 행복할 때 자기 자

신도 행복하다는 것이 새삼스레 느껴졌다. 마음속에 잠재

해 있는 감정들이 그림에 투영되었는데, 선생님께서는 마

음의 매듭을 푸는 해답을 본인 스스로 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해답도 그림 안에 모두 있었다. 그림 한

장을 통해서 웃음을 짓기도 하고, 눈시울도 붉히면서 자기

위안도 되고, 행복한 가족의 소중함도 느

끼고, 잃어버린 나를 찾고 나를 되돌아보

는시간이었다.

매장활동마당 한 달 동안 있었던

매장활동소식을 들려드릴게요!

12월 매장시식물품

5일(월) : 생크림케이크

19일(월) : 김부각

12월 추천물품

찹쌀누룽지, 찹쌀호떡가루

“명화를통해나를찾고나를되돌아보다”- 동백매장활동마당, 이중섭의‘해와아이들’

글·사진 | 박여임 (조합원기자)

Page 9: 좁쌀세알 83호(2011-12)

좁쌀세알 83호 2011 12

새내기 명단·이사회 보고17병 재사용 운동 / 지역 소식16

모두 469명(기간 : 2011년 10월 16일 ~ 2011년 11월 15일)

조합원가입 (2011년 10월) 589명 (신규 513명 / 이관 76명 / 탈퇴 84명)

총조합원 26,153명 출자금총액 2,575,072,955원

결정사항 - 생산안정기금 조성및 운영방향에 대하여논의한 결과, 기후변화 등 재해로 인해생산이 부진할경우생산비를 일부

보전해 주는 재해기금을 너무 높지 않은 가격의 조정을 통해 조성하여 사용하고, 농산물의 특성상 수확철에 필요한

막대한수매자금은조합원들의특별출자방식으로마련하는것을지역의견으로연합에제안하기로하다.

- 식생활교육위원회에성남지역분과, 용인 지역분과를설치해운영하기로하다.

- 핵 없는사회만들기를한살림성남용인의중점활동방향으로정하고, 생활인들에게맞는일상적인실천과제를마련하

여실행해나가기로하다.

- 분당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제휴를 맺어 홈페이지와 매장에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해 주고 조합원들에게 수강료

할인혜택을받도록하다.

한살림성남용인이사회소식 (2011년 11월)

강미애 강미영 강선정 강옥순 강유원 강은하 강정숙 강주아 강혜리 고월출 공윤조 공정순 곽미정 곽소영

곽진애 구민정 구윤희 권선희 권선희 권수진 권순해 권순화 권유미 권의정 김가혜 김경미 김경희 김광자

김금숙 김리락 김명환 김미경 김미숙 김미애 김미연 김미영 김미영 김미정 김민수 김민지 김민화 김병식

김상숙 김석영 김선명 김선미 김성림 김성자 김성희 김소영 김수미 김수연 김수영 김수정 김수진 김숙자

김순옥 김순임 김순자 김순정 김신애 김애령 김애영 김양숙 김양자 김여정 김연자 김영숙 김영옥 김유정

김유진 김유희 김윤정 김은배 김은영 김은주 김은주 김은형 김을생 김이영 김인숙 김인숙 김인영 김재희

김정순 김정애 김정자 김주경 김주원 김주희 김중 김지연 김지영 김지영 김지영 김지윤 김지은 김지희

김진범 김진혜 김진희 김찬규 김태숙 김태연 김하얀 김해연 김향란 김향숙 김현선 김현옥 김현옥 김현주

김현주 김현주 김현희 김혜원 김혜원 김혜진 김희영 김희자 김희정 나경자 나금길 나명자 나윤주 남건명

남춘옥 남현정 노순미 노채숙 류지은 모윤희 목지은 문명은 문 숙 문순희 문윤아 문인지 문현순 민영주

민재원 민지현 박경미 박기경 박말자 박명숙 박명주 박묘복 박문자 박미애 박서영 박선미 박선하 박선형

박성희 박소형 박수빈 박순진 박승희 박영선 박영심 박윤정 박은미 박은우 박은주 박은지 박은지 박은진

박인순 박지민 박지연 박지은 박진숙 박진희 박차미 박하숙 박현숙 박혜경 박혜선 박혜자 박효영 방경란

방문자 방영애 배남희 배연희 배정옥 백규혜 백미숙 백선 백은정 백정윤 백현경 변기옥 변정효 빈순미

서경자 서순옥 서영민 서은정 서은주 서해란 석윤재 설수경 성선혜 손경숙 손영미 손은자 손정주 송경인

송수연 송영주 송인주 송정미 신미선 신순애 신연우 신영란 신영옥 신옥선 신윤재 신혜경 신호석 심경화

심소현 심재진 안경미 안기례 안민수 안봉희 안영선 안 은 양선미 양은경 양재희 양정화 양현정 양혜진

엄선정 여수희 여혜진 염혜순 오수진 오승연 오윤실 오인숙 오인영 오혜진 오화경 오효숙 우선지 원인실

원지영 위영진 유모영 유병주 유성배 유소영 유영란 유영순 유재원 유정숙 유현숙 유혜영 윤소영 윤순화

윤연주 윤자원 윤재희 윤주영 윤천희 윤현근 윤혜영 윤희경 이경숙 이경숙 이경주 이경진 이경화 이기숙

이기오 이기원 이남이 이남주 이면숙 이명숙 이미경 이미류 이미연 이미옥 이민정 이민정 이상미 이상숙

이상아 이상학 이상훈 이서인 이선영 이선영 이성녀 이성숙 이소영 이수연 이수진 이순복 이순영 이순옥

이시라 이시은 이애경 이영민 이영수 이영수 이영자 이요섭 이우경 이원숙 이윤규 이윤정 이윤화 이윤희

이은범 이은영 이은주 이은화 이은희 이이숙 이재윤 이재희 이정숙 이정원 이정은 이정은 이정자 이정재

이정화 이정환 이정희 이주련 이주연 이주영 이주희 이주희 이지연 이지연 이지영 이지영 이행자 이현숙

이현오 이현정 이현주 이현주 이혜련 이혜숙 이화경 이희옥 임기영 임미옥 임선례 임원희 임혜경 장미석

장미현 장상현 장선주 장세라 장은주 장지정 장현아 전나영 전병세 전소연 전수경 전양욱 전용혜 전윤수

전태용 전혜선 전혜천 정경화 정기옥 정난계 정명숙 정명순 정미성 정미숙 정미아 정보은 정복업 정선경

정선홍 정선훈 정성자 정소라 정수영 정영선 정옥선 정우영 정우진 정월기 정은주 정은진 정의숙 정채영

정춘선 정현선 정현옥 정혜은 조규현 조난자 조문희 조미리 조선미 조성현 조순정 조영은 조용송 조은숙

조은영 조형덕 조희경 주한나 지만수 진금부 진미선 최갑용 최금숙 최명림 최미라 최민지 최성실 최영미

최영미 최영미 최영숙 최윤미 최윤미 최윤정 최은정 최이수 최정선 최태숙 최 희 최희환 한경희 한상복

한선빈 한성실 한윤희 한혜진 허명숙 허자경 허효진 현선례 현은정 홍금표 홍순주 홍은경 황선희 황여정

황용태 황은화 황정아 황지혜 황혜진 SWAINSAMUEL 분더바움

■학교설명회 : 2011년 12월 10일 (토)

오전 11시 ~ 12시 30분

■장 소 : 성문 밖학교

■연 락 처 : 070-4251-7070

010-3340-1735

■ 주 소 : 경기도광주시중부면검복리

238-2

■ 홈 페 이 지 : www.성문밖학교.net

2012년성문밖중학교

신입생을모집합니다.

남한산성 청정 지역에 위치한 대안학교로서 나눔의 미덕, 서로

이끌어주고협력하는관계의힘을기르는교육을담당하고있습

니다. 이를통해대안학교교사, 공공예술활동, 사회단체, 사회

적기업활동을준비하는책임있는인재를기르고자합니다.

◆교육과정으로는

- 기본교과(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 교양 (제2외국어, 시사, 인문학)

- 예체능(음악, 미술, 풍물, 가야금, 대금, 영상, 택견, 체육)

- 대안체험활동(생태, 여행,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있습니다.

2011년 10월 현재 재사용병 회수율은

27.2%로 전월(22.4%)에 비해 4.8% 정도

증가했습니다. 10월 누계 기준으로는

26.5%의 회수율로 9월 누계(26.5%)와

같습니다. 10월 한 달간 병 재사용을 통

해 약 1.8그루의 어린 잣나무를 심었습니

다. 연간으로 하면 약 24그루를 심은 것

과 같은 효과입니다. 매장에 올 때 병을

가져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매주 수

요일 병-Day에 불편을 무릅쓰고 참여해

주시고 지구 살리기 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병-day는 계속됩니다. 올해처럼 다 드신 병은 물로 깨끗하

게 헹궈서 매장 또는 공급실무자에게 전해 주시면 됩니다. 2011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12년에도 지구살리기 운동에

작은힘을보태주셨으면합니다.

4,500

4,000

3,500

3,000

2,500

2,000

1,500

1,000

500

-

(개)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2.6 2.4 2.6 2.9

1.1

3.5 2.4

1.8

2.72.8

구 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합계

공 급 3,289개 3,348개 2,888개 2,888개 540개 3,942개 4,090개 3,951개 3,983개 2,180개 31,099개

회 수 870개 808개 874개 962개 364개 1,156개 815개 918개 894개 592개 8,253개

잣나무 2.6그루 2.4그루 2.6그루 2.9그루 1.1그루 3.5그루 2.4그루 2.8그루 2.7그루 1.8그루 24.8그루

회수율 26.5% 24.1% 30.3% 33.3% 67.4% 29.3% 19.9% 23.2% 22.4% 27.2% 26.5%

10월 재사용병회수율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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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세알 83호 2011 12

매장 내 소모임 및 활동 / 행사 안내1912월 활동안내18

12월 활동안내 마을모임(오전 10:30)

성남지역운영회의 12월 8일 (목) 사무실세미나실

용인지역운영회의 12월 8일 (목) 장소 미정

마을모임

성남 까치마을 12월 5일(월) 건영빌라 612동 401호 / 내년 계획세우기

무지개마을 12월 5일(월) 무지개마을건영@311동 704호 / 물품시식및이야기나누기

백현봇들마을 12월 14일(수) 백현마을 207동 903호 / 성탄맞이리본소품만들기

서현동 12월 12일(월) 사무실세미나실 / ‘생산자만남의날’함께하기

야탑동 12월 8일(목) 야탑매장모임방 / 촉촉한천연립밤만들기

판교마을 12월 6일(화) 원마을 902동 701호 / 빵이야기성탄케이크시식

한솔주공마을 11월 17일(목) 한솔마을주공@ 510동 807호 / 물품시식및이야기나누기

신흥동 12월 21일(수) 신흥주공@ 109동 701호 / 빵이야기케이크시식

상록느티, 샛별마을, 정든한솔, 한솔주공 12월 15일(목) 사무실세미나실 / 연합마을모임송년회

용인 구갈동 12월 19일(월) 영덕동태영@ 207동 1102호 / 만두만들기

동백동(19시) 12월 15일(목) 백현마을서해그랑블 2601동 702호 / 인권영화함께보기

동천동 12월 19일(월) 수진마을써니밸리 103동 1802호 / 빵이야기성탄케이크시식

보라공세(17시) 12월 6일(화) 한보라 9단지관리소2층그루터기도서관 / 아이들과비빔밥만들기

상현동 12월 14일(수) 벽산@ 101동 1204호 / 향초만들기 (재료비별도)

신봉동 12월 16일(금) 신봉매장모임방 / 두부만들기

죽전보정동 12월 21일(수) 보정동포스홈타운 303동 503호 / 영화“까모메식당”함께보기

풍덕천동 12월 13일(화) 수지매장모임방 / 송년회

처인구(11시) 12월 15일(목) 장소추후공지 / 내년계획세우기

위원회 활동안내

전체위원회교류회 12월 20일(화)

가공품위원회 12월 6일(화) 물품심의

농산물위원회 12월 7일(수) 산지탐방

(물류센터방문농약잔류검사확인)

12월 27일(화) 정기회의

논살림위원회 12월 2일(금) 전국논살림위원회워크샵

12월미정정기회의

식생활교육위원회 12월 7일(수) 성남, 용인 통합 정기회의

(10~12시)

12월 16일(금) 연합식생활교육워크샵참가

생명학교교사모임 매주(화) 겨울생명학교준비회의

동아리 활동안내

성남책읽기동아리첫째, 셋째(월) 오전 10시한살림사무실 1층행복나눔방

숲놀이매주(금) 오전 10시중앙공원(모임지기: 표은순017-767-2576)꽃꽂이동아리 12월8일(목)오전 10시30분한살림성남용인사무실비폭력대화동아리매주(월)오후7시한살림성남용인사무실회의실

(NUCI수료자)

담쟁이네떡만들기동아리 12월 9일(금) 오전 10시 30분동백매장모임방 / 떡케이크만들기(배성순조합원)

담쟁이네책읽기동아리 12월 15일(목) 오전 10시동백매장모임방 / 나락한알속의우주

담쟁이네심리미술동아리 12월 5일(월), 19일(월) 오전 10시 30분동백매장모임방/ 참가비월1만원 (진행: 이수정)

홈베이킹동아리홈베이킹경험이있고, 맛있는레시피를나눌수지지역조합원을모십니다. (문의: 010-5353-5801 / 010-9496-7500)

참여를원하는조합원은조합원활동실(031-778-7778 내선3번)로문의바랍니다.

파주 천지보은공동체 김상기 생산자님을 모시고, 생산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

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날 수 있는 소

중한 자리입니다. 식사도 함께 준비하였으니, 많이 참석해 주세요~

1. 일 시 12월 12일(월) 오전 10시 30분

2. 장 소 정자동한살림성남용인사무실세미나실

3. 접 수 12월 5일(월) 오전 10시 ~ (선착순전화접수☎ 031-778-7778 내선 3번)

4. 준비물 개인컵 (참가비는무료입니다.)

“국산사료 한우 입식운동, 출자증서 보내 드렸습니다”

조합원 개인 정보 변경, CMS 신청안내

땅을살리고지역농업을 살리는국산사료한우입식운동에참여해

주신 조합원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1월 24일 입식 출자증서를 발

송하였습니다. 혹시나 출자증서를 댁에서 받지 못한 조합원은 연락

바랍니다. 조합원 번호 및 연락처가 없는 분들께는 발송을 해 드리

지 못했습니다. 한울공동체에서 감사의 뜻을 담아 미숫가루와 찰보

리를보내왔습니다. 매장과공급을통해서전달해드리겠습니다.

☎ 031-778-7778, 내선 5번, 공급팀 이창배 실무자

※ 문의는 매장별로 해 주세요.매장 활동마당

야탑매장 천연화장품만들기- 12월 15일 (목) 10:30 겨울용EGF 재생에센스 (50ml / 15,000원)

수지매장 미정 - 12월 20일 (화) 10:30

신봉매장 스파게티만들기 - 12월 22일 (목) 10:30 (재료비 4,000원)

동백매장 닭가슴살샐러드와누룽지 - 12월 7일 (수) 10:30 이선희활동가 (재료비별도)

그림자인형극만들기 - 12월 9일 (금) 16:00 문건호, 손정현작가 (재료비 10,000원)

천연수분크림만들기 - 12월 12일 (월) 10:30 이정희이사 (재료비 50g, 13,000원)

떡케익만들기강좌 - 12월 13일(화) 10:30~ 배성순조합원 (재료비별도)

비폭력대화특강 - 12월 23일 (금) 10:00 ~ 12:00 호정애강사 (참가비 5,000원)

12월 생산자 만남의 날

- 전화번호(집, 휴대전화)와 주소가 바뀐 분은 개인

정보를 변경해주십시오.

- 지로 및 무통장 입금을 이용하고 계신 조합원께서

는 현금영수증 혜택이 있는 CMS(물품대금 통장

자동이체)방법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자동이체(CMS) 변경 시에도 신청해 주세요.

- 방법 전화(031-778-7778) 또는 장보기사이트

(www.shop.hansalim.or.kr) 로그인 후 우측상

단 <나의정보> 클릭후 변경.

Page 11: 좁쌀세알 83호(2011-12)

동백매장 031)287-4321 / 수지매장 031)263-7763 / 신갈매장 031)895-4456 / 신봉매장 031)261-9044 / 구미매장 031)786-0610 /

서현매장 031)781-7737 / 야탑매장 031)701-4001 / 정자매장 031)718-4094 / 판교매장 031)702-3423 / 빵이야기 031)718-3358 /

김밥이야기 031)781-7710

발행일 2011년 12월 1일 발행인우미숙 발행처한살림성남용인 sy.hansalim.or.kr/syblog.hansalim.or.kr 주소경기도성남시분당구정자

동 180 미켈란쉐르빌상가D동209호 전화 031)778-7778(대표) 팩스 031)778-7785 디자인·인쇄바우하우스

알림20

“바람불어도괜찮아요”신나는겨울생명학교

한살림생명학교는우리밥상에올라오는먹을거리가

생산되는농촌의소중함을배우고, 경쟁이아닌협동으로

함께생활하는공동체를체험하며그런소중한가치를아는

어린이로커나가길바라는마음으로함께합니다.

1. 언 제 2012년 1월 5일(목)~7일(토)

2박 3일

2. 어 디 서 충남 아산 송악리

3. 활동내용 연 만들기, 썰매타기, 꿀초만들기

4. 참가대상 초등학교 3학년 이상, 40명

5. 출발장소 한살림성남용인 사무실 앞 오전 10시

6. 참 가 비 125,000원(농협 242-17-003280

한살림성남용인)

(12월 28일까지는 전액 환불이며

그 이후는 환불 기준에 따름)

9. 접 수 12월 14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 778-7778(내선4번)

조합원활동실

접수 후 3일 이내에 입금해야 합니다.

2012년 겨울생명학교 공고

물맑고하늘푸른한살림생산지인

충남아산송악리에서겨울생명학교가열립니다.

꽁꽁얼음판에서썰매타고팽이치기~

씽씽부는바람에연날리기~

모닥불에구운고구마는호호불기~

별빛총총밤하늘에소원빌기~~

^̂ 함께할친구들을기다립니다.

※준비물과다른자세한사항은접수후생명학교교사가안내문과전화로알려드립니다.

예약기간 12월 1일(목) ~ 12월 17일(토)

공급기간 12월 22일(목) ~ 24일(토)

- 예약하신매장에서

날짜를지정하여받으세요^̂

주 문 각매장

문 의 빵이야기

031-718-3358

•어 디 에? 용인시수지구풍덕천동 697-1 2층(수지매장에서 30m 거리)

•무 엇 을? 지역강좌, 어린이/성인프로그램, 요리교실, 동아리모임등

•공 간 은? 교육장, 회의실, 놀이방, 다목적작업실, 사무실, 탕비실등

•언제부터? 12월 말부터(개소식날짜는향후알려드리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예약하세요~!

용인 수지 조합원 활동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밀로만든맛있는이야기.

사랑하는가족에게건강한케이크를선물하세요!

현대프라임

상록7단지� 아파트

토월초등학교

수지공원

수지한국아파트

주공1단지아파트

수지프라자

수지구보건소

수지� 조합원모임방

(영춘당한의원� 건물)

한살림� 수지매장■ 공간 활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증품을 받습니다.•품목 : 어린이책, 어린이장난감, 커피포트, 그릇세트, 컵세트, 커피포트, 냉장고,

정수기 등의 전기제품 등•연락 : 성남용인 조합원활동실 김현화 활동가 tel) 070-8228-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