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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응 서울연구원 정책제안 토론회자료집... · 2020-05-12 · - 2 - 포스트 코로나 대응 서울연구원 정책제안 토론회 행 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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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응 서울연구원 정책제안 토론회

행 사 명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표준을 이끄는 서울의 정책

일 시 : '20. 5. 12.(화) 14:00~15:50(110’)

장 소 : 페럼타워 페럼홀

공 동 주 최 : 서울특별시·서울연구원

프로그램(안)

사회: 김승연(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

14:00~14:05(05’) ● 개회사

14:00~14:05(05’) 서왕진(서울연구원장)

14:05~14:45(40’) ● 1부 기조연설

14:05~14:30(25’) 기조연설 “포스트 코로나, 표준도시 서울 구상”

/ 박원순(서울시장)

14:30~14:45(15’) 온라인 질의응답

14:45~15:50(65’) ● 2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서울연구원 정책제안

14:45~15:00(15’) 발표1 “서울시 방역모델과 감염병 대응체계 발전방안”

/ 손창우(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

15:00~15:15(15’) 발표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전략”

/ 김진하(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

15:15~15:30(15’) 발표3 “탄력적 도시회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 김인희(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15:30~15:50(20’) 온라인 질의응답

∙ 연구진 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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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주제1. 서울시 방역모델과 감염병 대응체계 발전 방안 4

Ⅰ.개요 5

Ⅱ. 정책과제 8

1. 공공보건 역할 강화와 민관협력 추진 8

2. 재난안전 조직개편과 COOP수립 및 민관통합 협의체 운영 10

3.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등 국제적 공조 13

주제2.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 전략 17

Ⅰ. 개요 18

Ⅱ. 정책과제 27

1. 소상공인 지원 27

2. 산업생태계 혁신 32

3. 고용 유지 지원 38

4. 사회안전망 구축 44

주제3. 탄력적 도시회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49

Ⅰ. 개요 50

Ⅱ. 정책과제 53

1.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도시공간구조 재편 53

2. 이동권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체계 확립 60

3. 공간구조와 연계한 공공보건 의료시스템 구축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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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 서울시 방역모델과

감염병 대응체계 발전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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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 서울시 방영모델과 감염병 대응체계 발전방안

(손창우1), 이석민2), 신민철3), 문인철4))

Ⅰ 개 요개 요

□ 서울시 방역․안전 관리 분야 현황과 이슈

○코로나19 방역관리 대응체계 성과를 둘러싼 엇갈린 시선

- 코로나 확산저지 성과에 대한 한국형 방역모델에 대한 국내외 호의적 반응

∙ 신속한선제경보체계, 혁신적이고광범위한검사전략, 다양한소통채널을통한정보공개등

∙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사회의 적극적 자발적 참여 또한 주요 요인으로 주목

- 반면, 메르스이후지적되어온감염병관련공공의료체계기능및역량관련우려지속

∙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역학방역관련전문역량, 민․관및지자체간협력등취약요소상존

∙ 공공의료강화에 대한 국가 및 서울시 적극적 역할론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 분위기

○예측범위를 벗어난 재난 상황에 대한 사회적 불안과 공포심리 확산

- 피해범위 및 규모의 광역성으로 경제․정치․사회․문화 각 체계에 심대한 영향 노출

∙ 메르스 사태 학습효과에 따른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도 불구, 대응 과정에서 기존

시나리오 기반 복합재난의 범위와 뎁스를 벗어난 이슈 등장(ex. 도시․국경 봉쇄 등)

- 안전에대한객관적위험뿐아니라주관적위험(공포와두려움) 관련트라우마지속전망

○팬데믹 선언에 따른 글로벌 위기를 둘러싼 국제질서의 갈등 및 불확실성 증대

-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연대냐 국수주의적 고립이냐에 대한 이슈가 전면에 등장

∙ 향후 글로벌 환경이 분열, 독립, 경쟁구도로 회귀할 것인가 지속적 협력, 개방, 성장으로

이어질 것인가는 코로나 이슈해결 방식과 지속성과 밀접히 연관

- 봉쇄가 아닌 유연한 연대와 시민참여를 주도하는 한국형 위기관리 모델이 주목

1)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2)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연구위원3)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4) 서울연구원 도시외교연구센터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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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 대응에 대한 한국 및 서울시 경험에 대한 국제사회 경험 공유요청 확대

□서울시방역․안전관리분야주요의제

○서울시와 시민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

- 서울시 공공보건 기능 및 역량 분야에 대한 체질개선

∙공공보건기관물리적접근성개선, 역학조사관전문역량강화, 민간의료기관과의협력확대등

- 일상화된 위기에 대비한 서울시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 조직 및 인력 강화

∙역학조사․방역․통제기능간연계성을고려한질병관리조직확대운영방안

○공포와 불안감에 대응한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도시안전 조직체계의 재정비

- 초연결성 확대에 따른 복합재난화된 감염병 대응 도시안전 조직 및 매뉴얼 정비

∙ 재난대응 핵심부서 업무 기능 조정, 전담총괄부서 지정 등 재난대응체계 매뉴얼 재검토

- 일상화된 위기에 대비한 서울시 행정관리 핵심기능 및 서비스 유지방안 마련

∙서울시업무연속성계획(COOP: Continuity Of Operation Plan) 실효성확보재검토

- 리스크 거버넌스(Risk Governance) 기반 민관 통합 위기관리 협의체 운영

∙컨트롤타워(CRO: Chief Risk Officer)구축, 위기관리포럼(Resilience Forum) 등

○코로나 사태 확산대처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및 협력

- 재난과 감염병, 기후위기 등 일상이 된 세계적 위기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

∙보건분야재난극복동북아도시협의체, 공동대응협력채널강화

- 위기상황에서 도시간 연대 및 협력을 주도하는 적극적 리더십 주체로서 서울시 위상 제고

∙도쿄올림픽개최지원, 도시간 위기대응협력모델구성주도

□ 서울시 방역․안전 관리 분야 추진 사업

○서울시 보건의료 분야

-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보건 기능 강화

-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민역량제고 및 병상계획 수립

○서울시 방역․안전 조직관리 분야

-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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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단계별 업무연속성 계획(COOP) 수립

- 민관통합 위기관리 포럼 운영

○서울시 국제ㆍ외교 협력 분야

-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제안

- 도쿄 올림픽 개최 협조

분야 정책과제

1. 서울시 보건의료 분야-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보건 기능 강화

-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민역량제고 및 병상계획 수립

2. 서울시 방역∙안전 조직관리 분야

-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조직 개편

- 위기단계별 업무연속성 계획(COOP) 수립

- 민관통합 위기관리 포럼 운영

3. 서울시 국제ㆍ외교 협력 분야-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제안

- 도쿄 올림픽 개최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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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정책과제 정책과제

1. 공중보건 역할 강화와 민관협력 추진

□ 공공보건 기능 및 역량 강화

○배경 및 필요성

- 감염병이 발생하면 언제나 그렇듯 역학조사관 또는 방역전문가의 부재 문제가 대두되곤

하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이 문제가 반복

-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중보건활동이 함께 정지가 되는 문제가 발생

○추진방향 및 전략

- 신종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서울시의 역학조사 역량 제고

-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자치구 보건소 기능 재정립

-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보건소 기능을 최일선 방역 주체로서의 역할과 기존의 지역공중보

건활동 제공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함

○주요 내용

- 서울시 질병관리과의 역학조사 역량 제고를 위해 감염병 관리지원단 인력 및 예산 확보

∙ 서울시의역학조사기능을강화하기위하여감염병관리지원단을활용하여감염병위기상황

시서울시역학조사관의역할을수행할수있도록지원하고, 지원단예산및인력보강필요

- 감염병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기능 재정립

∙ 국내외감염병발생률이높은지역의보건소는향후감염병예방을위한대시민교육, 홍보,

학교보건, 병원감염관리활동등을강화하여시행할수있도록조직및인력을개편함

∙보건소인력을활용해역학조사관교육훈련을이수토록하고, 평상시에는보건소담당업무를

수행하다가감염병위기대응시직무전환후현장에투입하는것이바람직

∙영·유아및아동가정, 노인 등면역체계가약한사람, 이들이 모이는시설등을중심으로

감염병위험교육실시(예: 해외유입감염병, 결핵에 대한오해등감염병예방법교육)

- 지역공중보건 기능의 연속성 보장

∙감염병위기상황이되더라도본래의공중보건기능을유지할수있도록지역보건의료계획

작성시감염병심각단계에따른기능전환계획을마련하고, 위기상황발생시이를활용함.

∙향후생활권단위로신설되는보건지소와함께기능을분담하고, 필요시비대면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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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화상만성질환관리, 화상간담회, 화상 복약지도)을 다양하게도입하여공중보건기능을

연속성있게보장함.

□ 민관협력을 통한 신종감염병 대응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국가지정병원, 지역거점병원, 민간병원과의 협력5) 을 통하여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원 및 치료하였음.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제36조, 제37조, 제65조및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규정제11조에의거해국가지정격리병원, 지역거점병원이지정되어운영중

- 다만, 서울시에서 대구시와 같은 감염병 환자 폭증 사태가 온다면 감염병 환자와 기존

환자들을 적절하게 분류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 이에, 감염병 예방법 36조에 의거해, 서울시장 또는 구청장이 감염병 관리기관(음압병

상 보유)을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

○추진방향 및 전략

- 서울시 감염병 관리기관의 지정을 통한 감염병 대응력 강화

- 대규모 환자가 발생했을 시 환자분류 이후 중증도 시설로 전원하는 기준을명확히해야

하고, 메디컬서지를 가정한 상태에서 이러한충격을억제할 수 있는 병상계획을 수립

○주요 내용

- 서울시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을 통한 감염병 위기

∙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과 같은 서울시립병원을 중심으로 지정

- 메디컬서지(medical surge)를 감안한 병상계획 및 병상운영 시스템구축

∙ 신종감염병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따른 단계별 환자 규모를 추정하고 이에 기반한전달체계 및 병상계획이 필요

∙ 대구에서 발생한 사례를 가정하여 서울시의 단계별 계획 및 병상 수 확보

∙ 예컨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최고 중증도의 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상을확보하고, 국가지정, 지역거점, 민간 및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으로 감염병 입원치료 병상을확보하며, 시립병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

∙ 지역사회감염이 확산되었을 때, 정부는 기존의 환자와 새로운 감염병 환자를 구별하여진료하고, 가용할 수 있는 국내 병상 규모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서울시 소재의료기관의 병상 운영 시스템 구축

5) 국가지정병원(59): 국립중앙의료원(33), 서울대(9), 중앙대(4), 한일병원(3), 서울의료원(10) 지역거점병원(13): 강남성심병원(2), 고대구로병원(2), 상계백병원(3), 서울백병원(1), 순천향대병원(2), 삼육서울병원(3) 민간병원(80): 신촌세브란스병원(3), 삼성서울병원(17), 건국대병원(3), 서울성모병원(12), 강남세브란스병원(1), 서울아산병원(6), 강북삼성병원(6), 한양대병원(18), 경희대병원(12), 고대안암병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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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난안전 조직개편과 COOP수립 및 민관통합 협의체 운영

□감염병대응재난안전조직개편

○배경및필요성

- 신종 감염병특성을 고려한 체계적 대응을 위한 방역 안전조직체계 정비 필요

∙ 감염병의 경우 전개양상 예측이 어렵고, 대응 과정에서 수습과 확산방지 전략이 동시 요구됨

∙ 현행 재난관리체계와 연계하면서 감염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조정,

부서업부 조정, 전담총괄부서 지정 등 재난관리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응조직 필요

○추진방향및전략

- 일상화된 생활방역체계에 대응한 도시안전 조직체계 재검토

- 초연결성 사회에서 발생하는 위기단계 확대에 따른 매뉴얼 고도화

○주요내용

- 감염병 재난안전 대응 조직체계 운영방안 마련

∙ 서울시 전 부서차원에서의 감염병 재난대응체계 검토 및 각 부서간의 특성 조정을 위한

부문별 통합관리체계 마련

∙ 상시방역체계(시민건강국)와 긴급재난대응체계(안전총괄실)간 역할 구분 방안

∙ 전담대응조직권한확대를통한감염병관련사업및사안들에대한협의· 조정관리기능확보

∙ 재난 발생시 업무연속성을 확보를 위한 재난관리 부서 전문인력 강화 및 협력체계 확보 방안

(지역별 기능별 업무연속성을 가지는 필수 인원과 비상 투입 대체 인력 확보방안 등)

∙ 감염병 발생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에 따른 상시재난수습본부와 비상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방안 마련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부 대응체계 일원화 방안

- 감염병 확산 위기단계별 매뉴얼 고도화

∙ 감염병 단계별 대응기준 재정립, 부서별/단계별 조치사항, 부서별 및 유관기관별 협업사항,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방안 개선 마련

∙ 사회연결망 확대에 따른 복합재난 심각성에 따라 도시 봉쇄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재난의 양상과 속도, 피해규모 등에 따른 매뉴얼 작성 및 교육훈련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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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단계별업무연속성계획(COOP) 수립

○배경및필요성

-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행정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 발생

∙ 기존 화재, 지진, 전쟁 등을 제외한 새로운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 상대적 미흡

∙ 조직이 폐쇄되는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 및 서비스는 계속해서 처리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중요 정보에 담당자가 중단없이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

○추진방향및전략

- 서울시특성에맞는 업무연속성(COOP)6) 대응체계 수립

- 서울시 핵심리스크평가 및 관리기능 개선방안 마련

○주요내용

- 서울시 업무연속성 계획(COOP) 수립

∙ 기존 안전관리 시설/분야 중심으로 수립된 업무연속성 계획(BCM)를 확대 개편하여

예산/인력/시설운영을 총괄, 조정하는 기획조정실과 안전총괄실 협력하여 근본적으로 정상적

업무활동을 방해하는 다양한 범위의 위기상황에 대한 기존 재난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립

∙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핵심 행정업무 및 공공서비스가 지속적,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관리체계 및 단계별 조직 구성, 운영안 마련

∙ 탄력적 공공서비스 공급망 설계를 통해 공급망 한곳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망 다각화

∙ 직원의 안정적 근무환경 유지를 위해 비대면, 원격 업무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시스템 개선 및 보안체계 등 스마트워크 방식에 대한 개편방안 마련

- 서울시 핵심 리스크평가 및 관리체계 정비

∙ 최고리스크관리자(CRO) 등 서울시 주요 정책활동 전반에 대한 시정리스크를 총괄하는

전담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 활동과 연계

∙ 주기적으로 각 부서가 수행하고 있는 리스크 관리 활동업무를 점검하고 주요 이슈

발생시(예: 지진사태, 미세먼지 사태 등) 서울시 조직운영 연속성 유지 및 신속한 복구

수행 점검

6) 일반기업의 사업연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 BCP)과 달리 공공부문 업무연속성계획은(Continuity of Operation, COOP) 행정부서 및 공공기관이 전염병, 인사사고, 파업, 테러 등 정상적 업무를 방해하는 다양한 위기상황 속에서 기관의 핵심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일련의 대응체계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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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통합위기관리협의체운영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조직 내부 및 외부 기관 간 협업 관련 취약요소 노출

∙외국인입국금지등외교부, 법무부등의부처간협업, 민간병원및약국, 서울시와자치구간

소통 관련 혼선 등

○추진방향 및 전략

- 위기관리상황에대한협력거버넌스(Risk Governance) 체계수립

- 방역 및 의료 부분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분야별 학습기능과대응관련협력

○주요 내용

- 위기관리 협력 거버넌스 협의체7) 수립

∙ 서울대도시 권역의 위험한 지역 또는 상황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파악하여 이를 방지하거나

위기상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

∙ 1차 책임기관 (서울시, 소방, 자치경찰 등 재난 관련 기관, 자치구, 보건 및 환경 당국), 2차

책임기관 (상하수도, 전기설비, 통신, 철도, 기타 기관 등)으로 정기적 협의체 개최

∙ 법적 기구 보다는 각 기관들의 협력과 참여를 위한 협의체로 구성하되 참여기관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 주요 위기대응 관련 협력 방안 수립

∙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의 긴박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서울시·지자체·

공공기관·민간(의료,인프라 등)과의 조직간 협력 및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

∙ 감염병과 관련해서는 경증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역할 담당의 방재거점

빌딩(민간빌딩) 지정 및 인증, 체계적 지원과 관리 (의약품 확보 및 점검, 방역물자 비축현황

점검 및 지원,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및 지원 등)

∙ 리스크 분야에 대한 훈련과 연습을 통해 재난기관 통합 매뉴얼 및 위기관리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며. 실제 훈련에서는 참가자들이 훈련에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풍속 및 방향,

가시성, 교통상황, 재난 단계, 부상자 또는 피해자의 연령 등을 세부적 정보를 설정하여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제공

7) 이러한 협의체와 관련한 해외사례로 영국 런던 지역 위기관리포럼(London Regional Resilience Forum: LRRF) 등이 있음. 이러한 협력포럼 에서는 책임기관들이 정기모임을 가지며 위기상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하는 포럼임. 위기관리 상 황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하고, 각 기관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각 임무들을 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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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등 국제적 공조

□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제안

○배경 및 필요성

- 아시아 도시 중심의 보건기구 필요성 대두

∙ 코로나19에대한WHO의위기대응처리가매우미숙하다는국제사회의비판이존재

∙ 미국트럼프대통령, WHO에대한미국의분담금집행중단지시(4.14)

(WHO의중국편향성지적 / 이러한조치는미중갈등의또다른차원으로초국적차원의

국제기구가결국강대국의주요권력수단임을다시한번드러낸사례 / WHO에대한

미중갈등사례와더불어, 서구중심의국제기구작동에한계발생)

∙ 특히, 코로나19는국가중심의전염병위기대응에한계발생

∙ ‘국가및서구중심의WHO’와별개로도시중심의 ‘아시아도시간보건기구’ 창설필요

- 서울시는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을 아시아 도시들을 향해 제안함으로써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필요가 있음

∙ 전염병은국가차원못지않게지자체등도시적차원의긴밀한대응이요구됨

∙추후아시아도시간보건기구는동북아도시간보건기구와긴밀한협력을통해시너지효과제고

○추진방향 및 전략

- 아시아 도시 간 보건협력레짐강화

∙ 전염병 발생 시 아시아 도시 간 진행 상황 실시간 공유 및 분석, 공동 대응

-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회원 도시 간 다자 공동 대응

∙ 현장조사 / 경고 전파, 살균, 살충, 소독 / 방역 장비 공유 및 공급망 구축 / 전문 인력

파견 / 생필품 및 의약품 지원 및 공급망 구축

- 아시아 보건 연구원(가칭) 운용

∙ 백신 및 공동 진단 키트 개발, 위기 대응 매뉴얼 등 전염병 관련 다양한 공동 연구 수행

- 아시아 보건역량프로그램개발

∙ 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및 협력 사업 실시

- 기대효과

∙ 비전통안보에 대한 아시아 도시 간 다자협력체 구축 가능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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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보건역량 제고

∙ 아시아의 보건 레짐 구축

- 추진방향

∙ 아시아 도시 간 보건회의 개최

∙ 아시아 도시 간 보건 정보교환 협정(Agreement) 체결

∙ 아시아 도시 간 보건협정 체결

∙ 아시아 도시 간 보건 규칙 제정

∙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금 조성

∙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 아시아 도시 간 보건 총회 정례화

○주요 내용

- (1단계) 아시아 도시 간 전염병 위기 대응 협의체(컨트롤타워) 구성

∙ 아시아 주요 수도를 중심으로 도시 간 전염병 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

∙ 아시아 수도 간 정례 보건회의 개최 → 추후 아시아 전체 도시 간 정례 보건회의로 확대

∙ 아시아 도시 간 전염병 위기 대응 매뉴얼 등 대응관리체계 구축

- (2단계) 아시아 도시 간 전염병 위기 대응훈련실시 및 정례화

∙아시아주요수도중심으로전염병위기대응훈련동시실시 (이후아시아도시전역확대)

∙ 아시아 도시 간 통합 전염병 진단키트 및 백신 공유

∙ 필수의료 물품과 장비 공유, 온라인 플렛폼 구축

∙ 아시아 도시 간 전염병 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 (3단계) 아시아 도시 간 전염병 대응 기금조성

∙ 아시아 주요 수도를 중심으로 도시 간 전염병 대응 기금 조성

∙ 아시아 각 도시에 전염병 관리 센터 설치 * 전염병 관리 통합 연구원을 서울시에 설치

(각종 질병 및 전염병 관련 백신 및 진단키트 개발, 위기 대응 관리 방안 개발,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보건안보 관련 연구)

∙ 아시아의 도시 보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및 협력, 개발 사업에 활용

- (4단계) 아시아 도시 간 보건기구 창설

∙ 아시아 도시 간 보건협정(Agreement) 체결

∙ 아시아 보건 정보교환 협정 체결

∙ 아시아 보건 규칙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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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도시 간 보건 총회 정례화

∙아시아도시간보건기구창설제안을통해보건안보이슈에대한서울시글로벌리더십확보

□ 도쿄 올림픽 개최 협조

○배경 및 필요성

- 서울시의 도쿄 올림픽 지원은 2032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에 도움이될수 있음

∙ 코로나19로인해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연기됨

∙ 현재서울시는 2032년서울-평양올림픽유치를계획하고있음

∙ 서울시의도쿄올림픽개최지원은경색된한일관계완화의매개체가될수있음

∙ 서울시의포용적이고관용적모습은 2032 올림픽개최에필요한국제사회의호응과관심을

유도할것임

∙ 또한서울시의이미지를한층더높여줄것임

○추진방향 및 전략

-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지원 및 협조

- 서울-도쿄 간 스포츠교류추진

-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금조성

○주요 내용

-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대 도쿄 지원 및 협조

∙진단키트및마스크등필수보건의료물품및장비지원

∙보건의료전문인력파견

∙코로나19 관련대응방안논의

- 서울-도쿄 간 스포츠및 관광교류ㆍ협력진행

∙코로나19 사태종식또는진행상황을고려하여축구, 야구, 농구등인기종목을비롯해

다양한비인기종목의서울-도쿄간스포츠행사개최를통한상호관광교류활성화추진

∙서울-도쿄간스포츠행사개최는도쿄가강조하는방사능안전도시이미지제고에도움을

주어도쿄올림픽에대한국제사회의우려를불식시키는데도움을줄것임

∙또한서울-도쿄간스포츠행사는스포츠를통한관계개선및평화의모습을보여줌으로써

2032년올림픽유치를위한서울시의이미지를제고시켜줄것임

-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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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쿄는올림픽이 2021년으로연기됨에따라막대한경제적손실이발생한상황임

∙서울시는베이징을비롯한역대올림픽개최도시들에게도쿄올림픽성공적개최지원을위한

기금조성을제안함으로써스포츠분야글로벌리더십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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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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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전략

(박희석8), 김범식9), 김진하10), 김승연11))

Ⅰ 개 요개 요

□ 서울시 경제분야 현황과 이슈

○세계경제 향후 3가지 시나리오로 진입 전망, 국내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 성장

-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이후 ① 조기 종식(상반기 중 진정세, V자 회복), ② 제한적 경

기 둔화(연내 안정세, U자 회복), ③ 글로벌 경기침체(팬데믹으로 확산 장기화, L자

진입)로 예상, 현재진행속도를 고려하면 U자혹은 최악의 경우 L자 성장에진입12)

∙ 중국 사태는 진정세이나 미국, 일본, 유럽의 전파 정도에 따라 5월 이후 판단 가능

- 주요기관의 한국 성장률전망에 의하면 올해평균–0.9%성장 전망

∙ 실제적으로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도 이를 고려한 ①

8)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연구위원9)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연구위원10)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11)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12) 참고자료

성장 패턴 내용

V자형반등

- 4~5월까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소비가 빠른 속도로 회복

- 공장 생산가동, 해고, 실업 감소로 내년초 코로나19 이전 경제수준을 회복

U자형회복

- 6월까지 바이러스 진행, 대규모 경기부양으로 경기가 일부회복, 외식, 쇼핑 등의 소비는 둔화

- 공장 완전가동과 일자리 회복에 일정기간 소요, 경기회복세는올해말부터 더디게 진행

L자형경기 둔화

- 하반기까지 영향, 경기하강국면이 지속되고 소비자 서비스 지출 감소가 지속

- 부채 증가로 채부불이행과 기업 도산 증가, 주식시장 침체,금융위기 초래 가능성 존재

W자형이중 침체

- 3분기 코로나19 재발, 현재의 비상조처 다시 시행,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다시 경기침체로 진입

[표 12] 연합뉴스 2020.4.2.https://www.yna.co.kr/view/AKR20200402095300009?input=1195m

[그림 3] 서울신문 2020.4.6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6020014&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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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소상공인) 대책, ② 산업구조(수혜산업과 피해산업, 내수형 산업 육성 등) 조정,

③ 노동대책(실업대책, 일자리 알선 및 전환) 등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

∙ 그외 서울시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 정기적인 부동산시장 점검과 가계부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으로 일시휴직자 수 급증

- 전국의 3월취업자 수는 2,66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5천명감소, 10년

10개월만에 최대폭 감소(통계청, 2020.4.17.)

∙ 취업자 수에는 포함된 일시휴직자 수는 총 160만 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6만

명(363.4%) 증가하여 1983년 7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폭

∙ 15세 이상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 3월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

∙ 15세 이상 실업률은 4.2%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

- 서울시 3월 기준 취업자 수는 501만 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5천 명 증가하였

으나, 취업자 수에는급증한 일시휴직자가 포함되어 고용이늘어난 것처럼 보이는착시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각 연도)

∙ 서울시 3월 기준 일시휴직자 수는 26만 1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5.1% 증가,

1998년 8월 25만 명 이후 최대치

∙ 일시휴직자에는 소득이 없는 무급휴직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이 실업자로 전환될 경우

실제 고용불안 상황은 통계상 시장 상황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음

- 서울시 3월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로 전년동월대비 0.3%p 증가하고 실업

률은 5.0%로 0.6%p 하락하였는데 이는 공공일자리·일시휴직자 포함, 구직포기자 증

가에 기인

∙ 고용률 증가 이유는 취업자 수에 급증한 일시휴직자 수, 사업이 중단된 공공 일자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 중단된 서울시 공공 일자리는 6만 6천여 개이며, 이 중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는 6만 1,315명(93%)(서울시의회 김정태 의원, 2020.4.6.)

※ 실제 서울시 연령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은 전년동월대비 5만 6천 명

증가한 반면, 청년층(15~29세)은 4만 2천명 감소

∙ 실업률이 감소한 것은 구직활동을 포기하면서 실업자가 아닌 ‘쉬었음’ 인구에 포함된

사람이 증가하였기 때문(전국 기준 36만 6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 청년층

‘쉬었음’은 전년동월대비 35.8% 증가)

- 산업별로 취업자 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산업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이며 3월 취업자 수

는 12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3천명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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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자제, 관광객 급감하면서 도소매, 숙박음식점 소비 감소 → 취업자

수 감소로 영향 전이

∙ 반면, 비대면 온라인 소비 증가로 배달 및 택배 수요 증가, 운수창고업 취업자는 증가

○우려했던 실업대란 현실화

- 코로나19 확진세가 본격화 한 3월의 전국 구직급여 수급자격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1천명(24.6%) 증가(고용노동부, 2020.4.13.)

∙ 전국 3월 기준, 전체 구직급여 수혜금액은 8,982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지난

2월 금액(7,819억 원)을 한 달 만에 경신

∙ 고용노동부에 의하면 구직급여액 대폭 증가는 신규 신청자 증가보다는 구직급여 지급

기간 연장, 지급액 상향 조정 등 생계 보장 기능 강화한데 기인한다는 설명

∙ 서울시 3월 기준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자 수는 2만 9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 명

(26.6%) 증가,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1,745억 원 규모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자리 감소의 영향으로 3월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도

16년만에 가장낮은 수준

∙ 전국 기준 3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1,375만 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3천

명(1.9%)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가장 낮았던 2004년

5월(23만 7천 명) 이후 가장 낮았음

○ 2차 노동시장 붕괴 본격화, 1차 노동시장 대량 해고 등 위기상황 전개

- 코로나19 초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소비와 서비스업에 충격 집중되어

2차 노동시장 주변부(단기 일자리가몰려있는 서비스업, 저임금노동자)부터붕괴

-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 덕분으로 미국과 같은 고용쇼크 초반의 대량 임의해고는 피할

수 있었으나, 장기로 가면 이 경직성이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여 대기업 위주의 대량

구조조정이 단행될것

∙ 한국의 노동시장은 경직성이 높아 이중구조화 되어 있는 상태, 대기업 정규직이 1차

노동시장, 나머지(대기업 비정규직, 중소기업 정규직, 중소기업 비정규직)는 2차

노동시장에 있음

-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 간 봉쇄 장기화하여 생산, 수출, 제조업, 투자 쪽으로 충격 확

장되면서 4월 현재 중소기업에 미친 영향이 가시화 → 기간산업과 수출 제조업까지 고

용위기 번져 1차 노동시장도 위험할 수 있음

∙ 이미 항공업계를 시작으로 관광․호텔, 유통부문의 무급·유급휴직, 점포정리 시행

∙ 국내 대기업이 몰려있는 조선·중공업·기계(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자동차(르노삼성, 만도, 한국닛산),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디스플레이(LG, 코닝정밀), 정유(에쓰오일)은 희망퇴직 시행 또는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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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수출 급감, 기업의 실적 악화가 심화될 경우 1차 노동시장의 무급 휴직은 상당수

실업으로 이어지거나 대량실업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신규채용도 연기되는 양상

○고용시장은 L자형의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해야

- 소비는 단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수출 및 생산관련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용시장은 단기간 내 V자형 반등 및 회복세를낙관하기 어려움

∙ 4월 3째 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내로 줄었고, 5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 숙박·음식점업뿐만 아니라 관광/여행·예술·문화 관련 업종의 어려움은 개선될

여지가 있음

∙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늦게 시작된 미국, 유럽 등의 경제 회복이 늦어지면 수출

제조업 타격은 현재보다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

- 단기의 재정지출 확대에 주력하기 보다는 기업 살리기, 고용 불안에 대한 장기적 대책

과 여력이 필요함

∙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을 감안하면 민간소비 및 서비스업 생산을 통한 경기 회복은

한계가 있을 것

∙ 재정 지원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경우 경제는 악순환에 빠지고 이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음

○ 국제노동기구(ILO)는 위험도수준에 따른 세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경제충격을

예측

- 낮은위험 시나리오: GDP 증가율약 2%감소, 실업자는 530만명가량 증가

- 중간위험 시나리오: GDP 증가율약 4%감소, 실업자는 1300만명증가

- 높은위험 시나리오: GDP 증가율이 약 8%감소, 실업자는 2470만명증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 상황(2020년3월 고용동향)

- 취업자는 2,660만9천명, 전년대비 195천명감소. 2009년 5월글로벌금융위기 때

24만명이후 최대

- 2020년 3월실업급여자수는 618,081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1%증가, 실업급여지

급액은 9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지급액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은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심각하게 발생

- 기저질환자와 노인들, 높은실업률과 불완전 고용에 직면하고 있는 청년층은 노동 수요

감소에 상대적으로 취약

- 타격이큰업종(서비스 등) 또는 코로나 19 팬데믹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직군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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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비율이 더높음

- 실제 3월에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영세자영업, 임시근로자, 청년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

의충격이 더욱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로 저소득․노동취약계층의 불평등 심화

- 유급휴가나 병가가 없는 자영업자, 임시고용 근로자,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보호받지

못하는근로자들이 더큰타격을 입을 가능성

□ 소상공인 및 일자리 분야 주요의제

○경영난에직면한소상공인을대상으로자금지원및융자조건단일화

- 긴급자금지원 규모는 확대되었으나 지원대상(신용등급), 지원기관(시중은행, 기업은행,

소진기금등) 등에 따라융자조건은 상이

∙ 긴급자금지원의 취지에 맞게 지원 대상, 내용 등을 단일화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책 시행

○영업비용경감대책과장기경기침체에대비중장기적으로소상공인연착륙방안강구

- 소상공인 영업비용중 사업체 성격, 영업규모에 따라 가장큰부담은임대료와 인건비

∙특히, 대면접촉이 많은 외식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 경감, 인건비 지원 등의 대책 필요

- L자형 경기침체 국면에 대비하여 한계소상공인 등의 연착륙방안이 필요한 시점

∙개인 파산, 일자리 제공 등으로 소상공인 구조조정 및 사업주 소득 보존

○실업률 증가를 통제하는 것이 급선무

- 올해 상반기까지 고용유지지원금및 일자리/생활안정 자금등 지원금지급

∙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등의 지원대상 확대 및 금액 인상 정책은 올해

상반기까지로 계획되어 한시적인 상황이며, 기간을 연장하거나 지원기준을 더욱

완화하기에는 예산 확보 어려움

- 서울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 사업비를 배정받아

무급휴직 노동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에 대한 고용생활안정 지원사업 시행

∙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은 실업급여 수급대상이 아닌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무급휴직노동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서 현행 실업급여 제도를 대신하는

임시적 방편

∙ 고용보험 적용대상인 임금노동자 중에서도 대략 25%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거나,

실제로 실업급여를 수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 마련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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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도입 논의 본격화

- 코로나19로 고용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이 부각되면서 정부와 노동계는 고용보험 보편

적용을 위해 한국형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법제화촉구

∙ 국민취업제도는 고용보험 가입 대상 법위를 확대하여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설계안

※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직촉진수당 지급, 교육 훈련, 구직활동 지원 프로그램,

직업 상담 등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써 기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취업성공패키지의 통합·확장 모델

※ 고용노동부가 올해 7월 도입을 목표로 관련 예산을 2,771억 원까지 확보, 2019년

발의되었으나 아직 국회 상임위 계류 중에 있음

-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예술인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2018년

발의되었으나 국회 계류 중인 상황

∙ 국민취업지원제도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예술인의 고용보험 적용 법제화 시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비노동자 계층, 고용보험 가입을 기피하던 영세

사업장의 임시·일용 노동자도 포괄하여 전국민 고용보험 가입 달성

- 고용보험을 모든 취업자에게 보편 적용하는 방안에 대부분의 전문가들 이견 없으나, 단

기간 내 제도 도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

∙ 고용보험기금은 지난해 2조 2천억 원 적자로 최근 2년 연속 적자 기록, 고용보험 대상

늘어나면 고용보험기금을 세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음

∙ 현재의 고용보험료도 부담이 커서 가입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각한 상태인데,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 시 사업주와 노동자의 보험료 증가, 세금 투입해야 하는 상황 직면

○기업 부담 줄여 고용 유지되도록 노동 규제 완화 필요

- 고용시장의 회복기까지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업종별 차등 적용필요

∙ 2021년 최저임금 동결하거나 마이너스 인상률 적용도 고려해야 함

∙ 지불능력을 감안하여 피해업종 차등 적용제도 고려

- 주52시간제 신축적용하여 기업의 부담완화 필요

∙ 현행 특별연장근로는 노동자 동의 또는 고용노동부 인가 하에 주당 12시간까지 허용하고

있으나, 노사합의 시 자율 연장 가능하도록 허용 필요

∙ 현행 탄력근로제는 서면합의 시 3개월까지이나 최대 1년까지 연장, 현행 1개월까지인

선택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의 한시적 도입 검토되어야 함

- 구직급여 수급대상을현행실업자에서 무급휴직자로 확대하는 방안도검토할 필요 있음

∙ 무급휴직자의 고용안정지원이 끝나면 실업대상이 될 위험성 방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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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소상공인 및 일자리 관련 분야 추진 사업

○소상공인대상긴급자금지원대상및내용단일화

- 현재 세가지 종류로 대상기업을 분류(확진·직접·간접피해기업)하고 있으며자금의 성격(중

소기업육성기금, 시중은행협력자금)에 따라 이자율, 보증료율, 보증금액비율을 차등 적용

∙향후 추가 자금지원에 대해서 지원 내용을 단일화하여 효율적인 정책효과 기대

○ 보증사각지대처한한계사업체(연체및저신용등급) 대상구제방안마련

- 한계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3개월), 일정금액(100만원 이내)으로 생계형 긴급

자금의현금형태로 직접지원 필요

∙기존 금융대책은 융자 및 대출 형태로 대부분 간접지원, 소외된 한계사업체를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직업지원 검토 필요

○개인회생및파산으로한계소상공인구조조정과 일자리전환(알선)으로연착륙유도

- 한계소상공인은현재긴급대책에서 대부분배제, IMF 이후 비정규직 등이양산 사회적

문제 대두

∙위기 이후 경제양극화에 대비 한계소상공왼이 연착륙을 통해 경제펀더멘털 개선

○한시적으로한계소상공인대상으로연체이자면제를전금융기관으로확대

- 주요카드사(롯데, 비씨, 삼성, 우리)별로 코로나19에 대해①결제대금청구 유예, ②

대출금리 인하, ③분할상환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지원책을실시

∙연체이자 면제(우리카드)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타 금융기관으로 확대 권고

○감액청구권활용으로재난시임대료경김을위한임대시장의제도적장치마련

- 경제사정 변동, 조세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소상공인은 감액, 건물주는 증액을 청구하

는 차임증감청구권(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1조, 민법 제628조근거)이 가능

∙IMF 당시 서울지법(민사단독 25부) 세입자 감액청구원 사례 인정 : 월세 1,200→

970만원으로 인하(19.2%)

○고용안정 특별대책으로 고용유지 및 사각지대 해소 위한 지원금 확대

-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제도와 일자리안정자금등 기존 제도를 확장하여추진함

∙ 일자리 본예산을 통해 직접일자리, 구직급여,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지원 강화하고,

기금변경·예비비·추경 등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산재보험료 감면,

지역고용대응, 가족돌봄비 확대

- 향후 총10.1조 원 규모의 고용안정 패키지를 추진하여 소상공인·기업 고용유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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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생활안정 대책, 긴급일자리 창출, 실업자 지원 등에 중점 지원

∙ 노사합의 등으로 재직자의 고용을 유지한 사업장을 지원하고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확대,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신설, 고용유지자금 융자사업 신설, 고용유지 협약

사업장 인건비 지원

∙ 고용보험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국비 2천억 원에 346억 원 지방비 추가하여

총 2,346억 원 투입

∙ 공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실업자 등 생계 및 재취업 지원

○ 기업안정화 지원 일환으로 기간산업에 40조원 규모의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자금 지원

- 항공 해운 자동차 조선 기계 전력 통신 등 7대 기간산업 중심으로 고용안정 조건, 도덕

적 해이 방지, 기업 정상화이익공유 등을 전제로 지원

○서울시는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 사업 시행 및 피해 지원 범위 확장

- 서울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사업체의 무급휴직 노동자 고용유지 지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의 생활안정지원자금지원 사업 시행

∙ 서울시는 국비 배정액 130억 원, 서울시 매칭 예정 지방비 151억 원을 투입

∙ 무급휴직 노동자에 월 최대 50만 원씩 2개월 지원, 취약계층 특수고용 프리랜서에 가구당

50만 원 지원

- 특별고용지원 업종 활동비 지원, 노동자권리침해 구제 및 분쟁중재 상담센터운영 등

피해 지원 범위 확장

∙ 예술인/단체/기획자 및 청년프리랜서의 활동비 또는 기획비/콘텐츠 제작비/사업비를 지원

∙ 상생중재상담센터 운영하여 위약금 분쟁 많은 업종의 임대료 조정 지원, 임금체불 및

계약해지된 노동자 구제 지원, 코로나19로 업무스트레스·우울감 노출된 노동자에 심층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제공, 콜센터 노동환경 개선 지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 사회안전망 유지

- 기존의 고용노동부 및 서울시 사회보험료 관련 사업검토

- 사회보험 사각지대 노동자의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제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위험에 대한 단계적 접근

-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울의 전략수립이 필요

- 코로나 19의 장기화 및 경제침제 상황,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하여 초기임시적 대책

에서 중·장기적 대책까지 단계적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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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은 일상적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는 기제지만, 위기 시기에 더욱 중요한

정책수단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사회보험, 공공부조를 확대․재편하거나, 기본소득과 같은

새로운 분배체계 마련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재구조화 방안이 제안되고

있음

<표2> 코로나 19 국면별 사회적 위험 및 대응방안

구분 코로나19 발병 및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및 경기침체코로나 이후

사회경제적 회복

사회적

위험

Ÿ 감염병 위험

Ÿ 소득 감소Ÿ 사회경제적 피해 확산

Ÿ 변화된 사회․경제적 구조

에 대한 적응

취약

계층

Ÿ 건강취약계층

Ÿ 관련 산업 종사자

Ÿ 임시일용직 등 노동자, 영

세자영업자

Ÿ 청년, 여성 등

Ÿ 사라진 일자리의 노동자

Ÿ 폐업한 자영업자 등

정부

대응

Ÿ 감염병에 대응한 방역대

Ÿ 감염자에 긴급지원

Ÿ 피해 산업에 대한 지원

Ÿ 영세자영업자 및 노동 취약

계층에 대한 고용지원 및

소득보장

Ÿ 사회보장체계 재정비

Ÿ 실업부조도입 및 고용보험

확대

서울시

대응

과제

Ÿ 각종 감염병 대책

Ÿ 재난긴급생계지원금

Ÿ 서울시 긴급복지지원 확

Ÿ 서울시 유급병가 확대

Ÿ 취약계층 및 근로빈곤층 보

호를 위한 서울형 기초보장

개선

Ÿ 행정데이터 연계

(사회보장데이터, 조세데이터

연계)

Ÿ 기본소득 도입 검토

Ÿ 서울형 실업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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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정책과제정책과제

1. 소상공인 지원

□ 「감액청구권」 제도 정비와 「착한임대인」 운동 확대로 한시적으

로 임대료 부담 경감

○배경 및 필요성

- 소상공인월평균임차료170만원, 경기회복가시화까지커다란경영부담으로작용

∙ 소상공인의 영업비용 중 인건비(378.4만원)와 임차료(170.2만원)는 전체 운영비용의

74.6% 차지

∙ 코로나19이후 경제회복세에 따라 오프라인 영업을 위주로 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 예상

자료: 서울연구원 (2018), 최저임금 인상, 영세 소상공인에게 경영 부담, 자영업지원센터 설치 등 다각적 지원[그림] 소상공인 항목별 사업체 월평균 운영비용

-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부담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임차료 경감

∙ 경영상황에 따라 인건비는 유동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나 임대료는 고정비용으로 매출액규모에 상관없이 계속 지출

∙ 세계적 재난과 경제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 협의, 공감대 마련 필요, 착한임대인운동 확대 등 임차료 경감을 위한 공공의 역할 대두

자료 : 매일신문(2020.4.15)[그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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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방향 및 전략

- 착한임대인 운동의 자발적 참여 유도, 사회적 협의를 위한「상행협의체」구성

∙주요 상권별 자치구 중심의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공공의 적극적 시장개입을 통한

「착한임대인」 운동 확대 유도

- 한계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액청구권」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

∙감액청구권은 소송비용, 소송시간 승소가능성 등 재난시 적극적으로 행사하기에 제도적

한계점이 존재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과 조정위원회 등의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신속한 협의가

가능하도록 공공이 중재

○주요내용

- 서울시 주요 상권별로 임대인과 임차인을 주축으로 「상생협의체」 구성 및 공공의 중

재하에「임차료 감액조정 위원회」설치

∙ 시 차원에서 「임대료 감액조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생협의체」의 협의 내용을 조정

및 지원

∙ 영세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향후 6개월간 임대료 20~30% 인하로 확대 및 조정,

현재 시행중인 건물주 대상 재산세 감면 기간 및 인하률(임대료2~3개월간20~30%인하)에

따라 차등적으로 재산세 감면

- 「감액청구권」을 통한 임대인과임차인 간의 협의 조정 절차 개선, 「조정위원회」마

련과「상가임대차 보호법 제11조」의 수정

∙「상가임대차보호법 제11조」상에 ‘...경제사정의 변동으로...’의 내용 구체화 및 재난 시

한시적으로 임대료 인하, 계약변동 등의 내용 등을 추가하여 개정

∙ 한계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감액청구권」 청구 도움 센터 등을 설치하여 공공의 행정적

지원 등 마련

※동대문구 ‘서울형착한임대인지원사업’ (보도자료 20204.16)

- 혜택 : 건물보수비용, 전기안전점검(월 1회), 상가 건물의 정기방역(주 1회), ‘2020 서울시 지정 착한 임대인 건물’ 표

시(네이버부동산, 부동산114)

- 금액 : 총 인하액의 30%이내, 최대 500만원까지지원

- 대상 : 상가건물의환산보증금(월세x100+보증금, 상가임대차보호법규정) 9억원이하점포

- 선정 : ‘임대료인하상생협약’ 체결후신청, ‘착한임대료지원사업보조금심의의원회’에서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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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지원내용 단일화 및 연체료 면제 확대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은금융지원

∙ 급격한매출감소로소상공인의자금사정은악화되어단기간에유동성문제에직면

∙ 소상공인은 「경영안정자금」 조기 집행, 저신용자를 위한 「특별특례보증」 등이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이라고 응답(소상공인연합회, 2020)

- 금융지원 정책들은집행기관 별로 상이하여 정책대상자들의혼란이 가중

∙ 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긴급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과

담당기관이 차이

∙ 금융대출기관, 대출 수 등 채무자들의 상황에 따라 원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이 상이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금리 1.5%)

※ 각 금융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중복으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상황별 원금 상환 유예 신청기관

자료: 금융위원회[그림 6]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와 취약 개인채무자 원금 상환 유예 신청기관

- 카드사, 저축은행 등금융권전반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마련

∙ 주요 카드사(롯데, 비씨, 삼성, 우리)별로 코로나19에 대해 ① 결제대금 청구 유예, ②

대출금리 인하, ③ 분할상환 기간연장 등 다양한 지원책 실시

∙ 저축은행업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① 대출 만기

연장, ② 신규대출 우대, ③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 등의 지원을 시행

○추진방향 및 전략

- 정책자금관련 창구와 내용을 단일화하여 정책의접근성 향상

∙ 현재 신용등급, 채무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는 현재의 지원체계는 소상공인들에게 혼란을

발생시키고 정책자금에 접근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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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창구를 단순화하고

지원내용을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

- 정책자금집행의 속도를높이기 위해 제2금융권도 일정 부분의 역할을담당

∙ 현재 시중은행과 보증기관들에 업무가 몰려서 정책자금 집행이 늦어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접수창구와 집행기관의 확대가 필요

∙ 제1금융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도 소상공인들에게 일정 부분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주요내용

- 소상공인 정책금융지원프로그램내용과 창구를 단순화하고 전금융권으로 확대

∙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내용을 정리하고, 정책지원 접수창구를 한 가지

유형으로 단일화

∙ 제2금융권(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에서도 정책자금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여 은행권에 집중된 정책금융업무를 분담

- 피해 입증이 가능한 소상공인들에게는타대출의 연체료가 면제될수 있도록권고

∙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입증된 소상공인에게 연체이자 면제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타 금융기관으로 확대 권고

∙ 한계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는 제2금융권의 대출도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 금리 인하

등의 조치가 의무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

□ 한시적으로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배경 및 필요성

- 한시적 지방세 경감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납세 부담완화

∙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영세자영업자(5인 이하)를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추진

∙ 지방세 징수 유형에 따라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유지에 초점을 맞추어 중앙정부의

세제지원 방안을 확대

○추진방향 및 전략

-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시 차원에서 재난극복을 위한 지방세 인하 가이드라인 마련

∙ 소상공인의 경제활동과 연관이 크고 지원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의 감면을

우선적으로 시행

∙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방세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관련 「지방세조레감면」을

개정하고, 「세제 감면위원회」 등을 마련하여 효율적으로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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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국가재난 사태에 대비「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한「지방세조례감면」시행

∙코로나19가 2~3년간 주기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영업활동과

관련이 높은 항목(매출액, 임대료)을 중심으로 지방세 감면 시행

- 우선적으로 지방소득세(시세)와 재산세(구세)를 중심으로 한시적으로 지방세 감면

∙코로나19이후 매출액이 50%이상 급감한 영세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향후 2~3년간

한시적으로 지방소득세 50% 인하

∙착한임대인 사업에 동참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6개월이상 임대료를 20~30% 인하한 경우

향후 2~3년간 재산세 10~50% 인하

[그림] 서울시 지방세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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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업생태계 혁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밸류체인 강화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등돌발사태 발생시 글로벌밸류체인붕괴로 생산시스템약화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단순한 중국발

공급망 붕괴가 아닌 글로벌 공급망 마비로 확대

․중국이 세계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2003년 4.6% → 2018년 10.6%(World

Bank)

․2017년 한국의 중국산 중간재 수입액은 약 751.9억 달러로 전 세계 국가 중 미국(약

1,247.6억 달러)에 이어 2위

중국의 국가별 중간재 수출액 비중(2017년)

(% )

국가 미국 한국 일본 독일 대만 베트남 인도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비중 10.7 6.5 5.5 3.3 2.7 2.6 2.1 2.1 2.0 1.9

자료: 대외경제정책연구원(2020.02), “코로나19 사태의 주요국 경제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

∙ 글로벌 밸류체인의 중심에 있던 중국의 공급망 충격으로 세계 각국은 자국 기업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재검토하기 시작

․일본의 경우 4월 중 마련될 코로나19 긴급 경제대책에서 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축소할 방침

○추진 방향 및 전략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국내외 공급망충격에 대한 대응 능력 강화

∙ 전염병, 수출규제 등 돌발 변수 발생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공급에 대한 중국 의존도 축소 등 공급망 다변화

- 서울밖으로 이전했던중소기업이 서울에 다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리쇼어링은 서울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주요 추진사업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공급망 다변화 및 고도화 지원

∙ 코로나19로 악화된 글로벌 공급망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향후 이러한 돌발 악재에

선제적으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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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경제는 전면적 세계화보다는 분절된 세계화(fragmented

globalization)로 이동될 가능성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그동안 중국 중심으로 구축되어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의 유연성 확보

․서울 소재 주요 업종별로 협회 등과 협력하여 중소기업들의 소재 및 부품 조달 관련

공급망 점검 등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 평소 기업의 ‘업무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 수립 독려 등 기존

공급망의 약점을 보완하는 시스템 구축 지원

-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리쇼어링(reshoring) 지원

∙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가의 자국기업 리쇼어링 강화대책 흐름에 맞추어

기존대책13) 강화를 중앙정부에 건의

․ 기업의 리쇼어링은 기본적으로 법적 지원과 더불어 규제개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

․ 리쇼어링 지원대상에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제외 → 서울 등 수도권으로 확대

․ 국내 유턴 인정범위도 해외 생산시설 등을 기업이 직접 소유한 인소싱(insourcing) 만

해당되고 있으므로 미국, 일본, 대만과 같이 해외 아웃소싱의 국내 전환도 포함

∙ 세수체계를 고려할 때 세제혜택과 재정지원은 중앙정부가 담당하고, 지자체는 입지 등

지역정보 제공 및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것이 효과적

․ 지자체는 지역과 연계된 전략산업 분야를 선정해 업종별 협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입지 관련 정보 및 공간, 이전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

․ 기업유치 담당 부서와 SAB 등이 협력해 리쇼어링 지원방안을 기획·추진하고,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산학연 간 협업체계를 구성해 유턴기업의 정착기반 강화

□ 서울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이후로 경제 및 산업부문의디지털전환추세가빨라질 가능성

∙ 디지털 전환은 협의로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

․ 광의로는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혁신시키는 과정

․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워드는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이며 이를 근간으로

13) 정부는 2013년 12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후 일정 요건을 갖춘 유턴기업에 대해 보조금·세제 등 인센티브를 지원. 2018년 11월 유턴기업 인정범위를 해외사업장 50% 이상 축소에서 25%로 축소하고, 대상 업종도 제조업에서 지식서비스업까지 확대하는 등 강화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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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간, 산업 내에서 다양한 융복합 창출

∙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이미 스마트워크 및 스마트공장 시스템 가동, O2O 확산 등

디지털 전환 가시화

․ 향후 10년간(2016년~2025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 및 사회적 측면의 가치가

100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World Economic Forum)

․ 4차 산업혁명의 근본적인 변화는 O20에서 시작되며, 유니콘 기업의 70%, 세계 10대

기업의 70%가 O2O 모델(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

○추진 방향 및 전략

- 서울의6대융합신산업육성을통해4차산업혁명선도핵심산업및기술의경쟁력강화

∙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경제시대 진입으로 귀결되므로 6대 융합 신산업 중

특히 빅데이터, IoT 등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자원 역할

- 도시제조업, 소상공인 등을디지털전환에 적극 동참시킴

∙ 도시제조업, 소상공인들은 혁신역량 부족, 정보 및 인식 부족, 자금 부족 등으로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

∙ 특히 최근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O2O(Online-To-Offline)사업의 성장으로 서울의

도소매업은 물리적·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고, 이는 기존 상권의 해체와 재집적으로 이어질

가능성

․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주요 추진사업

- 스마트 신산업의 지속적육성과 전사적 관리체계 구축

∙ 서울은 현재 주요 거점별로 6대 융합 신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고, 이들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추적 역할 담당

․ 홍릉(바이오·의료), 마곡(R&D), G밸리(IoT), 양재·개포(R&D, AI, 빅데이터),

마포·여의도(블록체인, 핀테크), DMC(문화콘텐츠)

∙ 6대 융합 신산업 육성은 개별적 육성보다는 융합적 관점에서 협력해 진행하고, ‘스마트

도시 서울’ 추진에 이들 산업과 기술을 적극 연계 및 활용

․ 6대 융합 신산업의 경우 개별 부서단위와 더불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조정하는

전담부서를 지정해 관리

․ 전담부서는 일종의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에서 허브 역할로 자원 배분 및

진행 속도, 애로사항, 관련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

∙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바이오 관련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

․ 홍릉에 이어 창동 차량 기지 이전부지를 활용해 창동·상계 일대를 글로벌 바이오·ICT

융합단지로 조성하고, 의료제조·서비스 관련 국내외 강소·중견기업 유치 및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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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협력 플랫폼 운영 등 추진

․ 창동 바이오·ICT 융합단지는 홍릉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하는 등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와 유기적 연계 강화

․ 또한 바이오기업 성장주기별 맞춤투자를 위한 단계별 펀드 조성,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기술 보유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화 R&D 지원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테스트 베드 등을 추진

- 공공빅데이터의양적·질적 수준 제고

∙ 빅데이터는 디지털 전환이 초래하는 데이터경제시대의 혁신자원이지만 민간 빅데이터는

소수 기업이 독점하는 반면, 공공 빅데이터는 스타트업 등을 통해 산업생태계의 다양성

촉진

∙ 현재 공공 빅데이터의 생산은 교통, 상권 등을 중심으로 주로 생산되고 있으나, 향후

에너지, 재정·금융, 산업인터넷 등으로 생산 범위 확대

∙ 또한 데이터 개방의 저변을 정형데이터 위주에서 향후 부가가치 증가가 예상되는

반정형·비정형 데이터도 확대

∙ 특히 빅데이터 생산은 기존의 공공 주도에서 현장 등 수요자를 포함하여 양방향에서

접근하고, 생산된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강화

∙ 데이터 서비스 및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디지털재단 산하에 가칭 ‘빅데이터

진흥본부’를 설치해 공공빅데이터 서비스, 공공빅데이터 발굴 및 품질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

- 도시제조업의 스마트화·디지털화추진

∙ 도시제조업의 스마트화·디지털화는 스마트팩토리 실현의 실질적 도구인 산업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 육성을 통해 해결

․ 산업인터넷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수단으로 하여 생산과 서비스 등 기업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 산업 제조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연결을 진행

․ 산업인터넷은 기업이 코로나19 등과 같은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뉴노멀(new

normal)시대에서 기업의 회복력(resilience) 및 성장에 유용(맥킨지)

∙ 산업인터넷 육성정책은 플랫폼 및 표준화, 데이터 관리, R&D, 협업 등 분야별로 구분해

추진

․ 플랫폼 및 표준화 분야: 산업인터넷 관련 플랫폼에 공공영역에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

․ 데이터 관리 분야: 공공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를 수집 및 제공하고, IoT 관련

정보요청 및 정보공유 창구 개통

․R&D 분야: 스타트업이나 규모가 작은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을 정도의 공공 클라우드 서버 구축

․ 지원사업 내실화와 협업 분야: 제품 인증절차와 사업화를 돕고, 스타트업과 제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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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업과 산업 활성화 유도

- 다대면오프라인 소상공인밀집업종의 O2O플랫폼구축지원

∙ 서비스 부문의 중소 상인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지원

․ 군산시 공공배달 앱 ‘배달의 명수’와 같은 배달 서비스와 더불어 구글의 ‘듀플렉스

(Duplex)’와 같은 마케팅 지원 및 주문, 고객 응대 등 중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지원 방안 강구

∙ 중소제조업체를 위한 O2O플랫폼 구성

․ 서울 제조업 O2O플랫폼은 온라인 매칭과 오프라인 매칭이 상호 연계되도록 설계 및

운영하며, 유망한 아이디어는 서울시에서 공모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

․ 온라인 매칭에서 생산 희망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등록하고, 이에 대해 창의적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이과정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기존 생산업체, 서비스업체 등도

조언

․ 오프라인 플랫폼은 평가를 마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제작을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에

산재한 업체들을 연계해 개발을 지원하는 개발전문회사를 결합해 운영

□ 업종별 디지털 전환교육 등 노동자 전환 지원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이후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될수록디지털전환교육수요 확대

∙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 기존 직업 소멸, 새로운 직업 출현 등 직업구조가 전환되고,

같은 직업에서도 직무 내용이 바뀌는 등 노동수요 변화

- 디지털 전환 등 산업생태계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약한 업종이나 계층의 어

려움 가중

∙ 노동집약적 업종이나 저숙련 근로자의 경우 대응력 부족으로 일자리 소멸

○추진 방향 및 전략

- 서울 소재 주요 업종별디지털전환교육훈련의 체계적 지원

∙ 디지털 전환 교육훈련은 우선 교육훈련의 타깃 분야를 선정해 추진

․ 교육훈련의 타깃 분야는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필요 분야 선정

․ 교육훈련의 내용은 디지털 관련 기술 습득과 업종별 인력훈련 등 실정에 맞게 병행

∙ 대상 업종은 우선 의류·봉제 등 도시제조업과 비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하고 점차 확대

○주요 추진사업

- 시 산하교육훈련 기관의교육·훈련프로그램점검및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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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교육원 등 산하 교육훈련 기관의 기존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타깃 분야에 필요한

역량과 프로그램 미스매치 현황 파악

∙ 기관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중복을 피하고 권역 특성을 반영해 특화

․ 동부, 중부, 남부, 북부 등 4대 기술교육원의 특성과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 6대 융합 신산업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

․ 특히 교육시 기존 교수진 외에 외래교수 형식으로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교육 및

훈련의 실효성 증대

- 소셜러닝플랫폼구축을 통한디지털전환 기본교육

∙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 및 지식을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 기반

소셜러닝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 기본 교육 실시

․ MOOC 기반 교육은 참여, 개방, 공유, 협업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시스템 제공

∙ MOOC 기반 교육은 기본 교육에 초점을 두어 시 산하 교육훈련 기관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차별화

- 도심 제조업 분야의 Digital Meister e-트레이닝사업

∙ Digital Meister e-트레이닝 사업을 통해 장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 전수

․ 귀금속, 수제화, 봉제·디자인·의류산업 등 공정기술 분야의 숙련기술은 장인들의 고령화

및 청년층 기피 등으로 사장될 우려

※ e-트레이닝은 e-러닝 시장의 일부이며, IT를 활용해 고위험, 고비용의 산업훈련을

대체하는 가상훈련을 의미하며, 체험형, 실습 위주의 교육 훈련을 통해 학습자에게

실제적·능동적 학습을 촉진하고 학습적 효과를 향상

∙ 특화 기술 전수를 위한 도심제조업 분야 조사 및 숙련형 장인 선정

․ 타깃분야 콘텐츠 작성 및 기술 숙련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시뮬레이션 활용 등 융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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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용안전망 지원

□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노동자 실태조사 우선 추진하여 관리체계 구축

○배경 및 필요성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의 취약성드러남

∙ 3월부터 코로나19의 여파가 일자리 분야에도 본격화하면서 고용보험 안전망이 확대

가동되었지만 고용보험 가입률도 50% 이하인 수준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 노동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 어려움

․ 우리나라 고용안전망은 고용보험이 거의 유일하며, 고용보험 대상은 지난 25년간

확대되어 현재는 1인 이상 노동자를 둔 사업장, 영세 자영업자까지 포함하고 있으나

2019.8.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체 취업자의 49.4%, 실업급여 수혜자는 전체

실업자 중 45.5%인 상황(장지연, 2020.4.16.)

[표] 서울시 고용보험 적용 및 사각지대 추정

구분 취업자비임금

노동자

임금노동자

적용제외 미가입 가입

노동자 수(명) 5,052,397 931,466 158,259 1,064,737 2,897,935

취업자 내 비중(%) 100.0 18.4 3.1 21.1 57.4

임금노동자 내 비중(%)     3.8 25.8 70.3

적용대상 노동자 내 비중(%)       26.9 73.1

주: 1) 장지연(2020.4.16.)의 <표 3>을 인용하여 서울시 자료로 재산출함. 2) 고용보험 적용 제외 대상에는 공무원, 교원, 별정우체국 직원, 고용보험 미가입인 5인 미만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65세 이상, 주당근로시간 15시간 미만인 단시간 노동자(3개월 이상 근속 제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함.

자료: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2019년 상반기 부가조사.

- 고용보험 사각지대 노동자의 규모 및 소득감소 상황파악시급

∙ 이미 추진 계획을 갖고 있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고용보험 미가입 임금근로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 노무제공자에 대한 대대적 실태조사와 모니터링을 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함

․ 서울시는 2019년부터 산업노동안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취약분야 유해환경 노동조건

실태조사, 노동사각지대 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 및 대책의 일환으로써 서울시

관내 주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직종 실태조사를 계획·준비하였음(노동정책담당관

산업안전팀)

․ 또한, 서울연구원은 플랫폼노동과 관련한 연구과제와 회의를 통해 서울시 노동자의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대상으로서 플랫폼 노동자에 관한 규모 및 질적

조사의 정기적 수행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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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방향 및 전략

-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서울시 주민의 규모 및 소득수준을파악

∙ 전체 규모, 주된 업종, 근무시간, 근무형태, 소득수준 등 특성 파악하여 지출 규모 산정

및 적소 지원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확인가능 방법 마련

∙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의 보험료 산정을 위한 소득 기준, 노무제공의 기준 등

마련하여 향후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등과 같이 고용보험 보조 제도의 정책화 대비

- 유형별 노동환경 분석후 서울형 노동안전기준 마련

∙ 노동환경의 법적 보호조치 취약 범위 및 업무 특성별 위험노출 요소를 발굴, 유형화하여

노동안전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의료 지원과 법률 서비스의 지원하기 위한 기준 마련

○주요 내용

- 서울시 고용보험미가입 노무제공자 대상실태조사실시

∙ 대상자: 지난 1년 이내에 노무를 제공하였지만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시 거주민

․ (대상1)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학습지교사·방문교사, 레미콘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리운전기사, 방문판매원,

방문점검원 등 산재보험에 가입 가능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 (대상2) 임금노동자 성격을 띠지만 개인사업자/자영업자로 분류되어 있는

돌봄서비스종사자, 프리랜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노무를 제공하는 플랫폼노동자

․ (대상3) 임금노동자이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노동자

∙ 조사 기본항목은 규모산정 및 통계 지속성 확보를 위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준용

필요, 추가항목은 종속성 근거가 없는 경우 노무제공을 증빙할 수 있는 근거항목 조사

․ 기본 항목: 거주지(구), 가구주 여부, 성별, 출생년도, 교육정도, 수학여부, 혼인상태,

지난주 취업 여부, 일시휴직 여부·사유·기간, 주업과 부업의 수, 주당

근로시간 및 근로일, 계약 시작시기(연월), 계약기간, 추가취업 및 전직

희망, 추가취업 가능성, 해당 산업(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및

직업(한국표준직업분류 기준), 지난 1년내 구직활동 유무, 구직방법,

구직경로, 평균구직활동기간

※ 단, 노동조건에 관련한 항목은 주업과 부업 각각에 대해 조사

․ 추가 항목: 계약형태 및 종류, 시간당 단가, 월평균 노무 제공 소득, 적용 수당, 계약한

기업측이 근무방식에 통제권한을 행사하는지 여부, 계약한 한 회사에 1년

이상 장기적 근무 여부, 계약 당사자와 보수 협상 및 결정 권한 없는지

여부, 본인을 대체할 근로자 구하기 어렵거나 계약 당사자가 허가하지 않는

경우의 여부, 4대보험 가입 여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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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시행 전 마중물 역할, ‘서울노동계좌제’ 도입

○배경 및 필요성

- 우리나라는 종속성을 가진고용자의 고용보험을 의무하고 있는데 비해 외국에서는임금

노동자 특성을 가진 유사 사례를 사회적 보호 대상으로 포함하는 추세(장지연,

2018.10.10.)

∙ ILO(2018)는 고용지위에 관한 새로운 분류체계를 개발하고 있는데, 소득보장과

능력개발기회뿐 아니라 ‘경제적 종속성(economic dependence)’을 고려하여

판단하고자 함

∙ 영국(House of Commons, 2017a, 2017b)에서는 임금노동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유사 사례에 대해서 노동자(worker) 지위를 인정하고, 노동자의 고용상태를 증명할

증거를 수집하고 있음

-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은 재원 문제, 제도 설계 등의 문제로 국가 전체에 단시간

내 도입 어렵고, 사회적 합의 반드시 필요

∙ 국민취업제도가 아직 입법되지 못한 것은 저소득 구직자 등에 대한 지속적 현금지급을

위한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재원조달 방안이 선행적으로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

∙ 우리나라와 같이 고용안전망이 고용보험으로 유일한 상황에서 국가 전체의 실업자 문제를

보험체계 확대를 통해 해결하려면 소득신고·보험체계 전반의 수정, 보험료 증가 및 세금

투입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

- 생활안정을 위한 공족부조는 고용보험의 보조적 역할로써 서울형 모델 모색

∙ 지역형 모델로 도입하여 고용보험 제도의 보조적 역할 및 지역 차원의 선도적 모델 제시

○추진방향 및 전략

-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시행 전까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에게 한시적으로

고용보험혜택제공하기 위한 시범모델로서 제안

∙ 지역의 복지체계 기반을 준용하여 노동 생활안정을 위한 공족부조로서 지역형 모델 추진

∙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시행 후 고용보험제도로 편입되기까지 고용안전망 보조적 지원

-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지역적 차원에서 보완, 목적에 따른 지원 체계 구축

∙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에게 제2의

고용보험 역할

∙ 서울시 고용보험 미가입 노무제공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와 연동하여 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 뉴딜일자리등고용지원서비스연계를통해고용위기계층의문제해결에적극적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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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시행 전 마중물역할, ‘서울노동계좌제’ 도입

∙ 서울시 거주자이면서 고용보험에 미가입한 노무제공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역할을 보조

∙ 고용보험과 같이 노동자와 서울시가 가입료를 부담하여 기금을 마련하고, 실업 시

생계안정자금 일부 지원

․ 고용보험에서 사업주와 노동자가 각각 부담하는 방식을 차용, 종속성이 분명하지 않은

노동자이므로 사업주의 부과 책임을 서울시가 대신함

∙ 실업급여 신청 시와 같이 구직의사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실업기간에도 구직활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증빙 제출 필요함

∙ 현재 단계에서는 객관적 자료를 제출한 대상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소득 및 자산기준 적용

필요함

․ 고용보험 비대상 증빙, 개인과의 용역계약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 ‘서울시 고용보험 미가입 노무제공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와 연동

․ 지원 규모 및 범위 파악, 소득 및 자산 기준에 따른 납입액 설정, 객관적 자료 제출이

어려운 경우에 대한 대안을 마련

∙ 교육 훈련, 구직활동 지원 프로그램, 직업 상담 등 지원 방법 다양화하여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확대 방지 위한 고용·산재보험 직접 지원 사업

○배경및필요성

-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득 불안정에 의한 기존 가입자의 이

탈을막고, 사회보험미가입 노동자를 사회안전망에 편입하는 것이 중요함

∙ 기존 가입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은 보험료 부담을 줄여 소비에 쓸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는 소득이전 효과, 신규 가입자 확대를 통해서는 사회보험 사각지대 축소 기여

․ 전국 취업자 중 35.8%, 서울시 경제활동인구 전체 중 36.9%는 고용보험료 납부가

부담된다고 응답(통계청, 「사회조사」, 2019)

∙ 특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은 사회보험 중 노동자에게 고용안정 보장 및 산업재해로부터

생활을 보장하는 역할

․ 보험료 직접 지원을 통해 기존 가입자의 고용 및 노동안전을 보장하고 미가입자를

사회안전망으로 이끌어야 함

○추진방향 및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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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고용노동부 및 서울시 사회보험료 관련 사업 준용

1) 고용노동부의 코로나19 대응 사업

․ 코로나19 대응 고용안정 특별대책으로 산재보험료 감면 사업 추진

※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 및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일정소득 이하 영세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 무급휴직자의 소득감소 지원 대책으로

생활안정 긴급지원 1.9조 원(113만 명)

․ 공공 및 청년 일자리 마련하여 주 15시간 이상 근로, 사회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지원

․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행·관광운송·관광숙박 공연업) 6개월 간 사회보험료 납부유예

2) 근로복지공단의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 2012년부터 저임금 노동계층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소득지원, 고용촉진을 위해

저소득 노동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

․ 1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와 노동자에게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지원

․ 두루누리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단일 예산 사업 중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사업이며, 현재까지 수혜 대상 및 지원비율도 늘어났지만, 신규 가입자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

3) 서울시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4대 보험료 중 사업주 부담분 지원 사업

․ 인증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 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4대 사회보험료 중 사업주 부담분

일부 지원

○주요내용

- 고용·산재보험료 직접지원 사업

∙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 가입 노동자의 사회안전망 유지 지원

․ 두루누리 지원사업 및 고용·산재보험료 일부 지원 사업의 비대상자이면서 기존 4대

보험가입자 중에서 2020.2.23.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 이후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10인 미만 사업장(서울시 소재)의 사업주와 노동자(서울시 거주자)

또는 2020.2.23.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 이후 5일 이상 노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소득이 최근 3개월 평균보다 감소한 자

․ 고용·산재보험료를 지뭔하되 조업 또는 노무제공 중단 일수, 또는 소득 감소 비율에

따라 금액, 기간 차등 지원

∙ 의무가입이 아닌 미가입자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신규 가입 유도

․ 사업장의 규모 등에 따라 당연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장의 노동자

․ 또는, 고용·산재보험 적용특례에 해당하지만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또는 50명 미만의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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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는,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지만 가입하지 않은 9개 직종(보험설계사,

건설기계자차기사, 학습지교사, 골프장캐디, 택배기사, 전속 퀵서비스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모집인, 전속 대리운전기사)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 고용·산재보험료를 지뭔하되 조업 또는 노무제공 중단 일수, 또는 소득 감소 비율에

따라 금액, 기간 차등 지원

참고문헌

고용노동부(2020.4.13.),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

관계부처합동 보도자료(2020.4.22.),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

장지연(2020.4.16.), 코로나19 대응 고용지원정책의 현황과 개선과제, KLI 고용노동브리프

제96호(2020-03),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2018.10.10.) 보편주의가 작동하는 고용안전망: 소득보장과 능력개발기회, 노동리뷰 2018년

10월호(통권 제163호), 한국노동연구원.

통계청(2020.4.17.) ,「2020년 3월 고용동향」

“코로나19에 서울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6만6천명 실직 상태”, <뉴시스>, 2020.4.6.,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06_0000984677&cID=14001&pID=14

000>(접속일 2020.4.27.)

ILO(2018), Statistics on work relationships.

House of Commons(2017a), Self-employment and the gig economy.

House of Commons(2017b), Employment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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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회안전망 구축

□ 단계별 국면에 따른 안전망 구축

○배경 및 필요성:

-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은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심각하게 발생

∙ 기저질환자와 노인들은 감염병 노출에 취약

∙ 이미 높은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에 직면하고 있는 청년층은 노동 수요 감소에 상대적으로

취약

∙ 타격이 큰 업종(서비스 등) 또는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직군에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음. 여성들은 사회 보장 제도에 대한 접근성도 낮으며, 학교 또는 돌봄 체계

등 돌봄 경제의 폐쇄 시 남성보다 훨씬 부담이 큼

∙ 실제 3월에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영세자영업, 임시근로자, 청년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충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 종사상 지위별로 임시·일용근로자와 자영업자, 산업별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의 취업자 감소가 심각하게 나타남

․ 코로나19로 인한 소득의 감소는 50대와 자영업, 생산직에서 많고, 생활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두드러짐. 특히 아르바이트생의 절반이 소득 감소 경험

[그림1] 종사상 지위별, 산업별 취업자수 증감률(단위: %) [그림2] 생활수준별 소득감소 응답률(단

위: %)

-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로 저소득․노동취약계층의불평등 심화

∙ 자영업자, 임시고용 근로자,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보호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은 유급

휴가나 병가가 없기 때문에 더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고, 전통적인 사회 보장제도의

보호를 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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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취약계층은 고용형태가 불안정하고 소득수준이 낮아, 감염 시 고용활동 중단으로

인한 소득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큼

․ 실업보험 등의 사회보장 혜택을 받기 어렵고, 저소득근로자들은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해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

구 분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전체 90.3 90.9 91.1 97.7

정규직 94.4 98.2 98.0 97.8

비정규직 74.0 64.2 61.0 97.3

기간제근로자 85.0 93.4 85.9 98.5

단시간근로자 76.8 75.8 73.7 94.9

일일근로자 57.0 18.1 17.5 98.4

파견근로자 97.2 90.7 92.0 98.8

용역근로자 95.1 96.4 92.3 98.2

<표> 고용형태별 사회보험 가입률 현황 (단위: %)

○추진 방향 및 전략 : 사회경제적 위험에 대한 단계적 접근

-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서울의 전략수립이 필요

∙ 코로나 19의 장기화 및 경제 침제 상황,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하여 초기 임시적

대책에서 중·장기적 대책까지 단계적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

∙ 사회안전망은 일상적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는 기제지만, 위기 시기에 더욱 중요한

정책수단임

․ 사회안전망이 잘 구축된 유럽 복지국가들은 코로나19 대책으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보다는 상병급여, 실업급여, 공공부조 등 기존의 사회보장체계를 활용하고 있음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사회보험, 공공부조를 확대․재편하거나, 기본소득과

같은 새로운 분배체계 마련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재구조화 방안이

제안되고 있음

○ 1단계국면의추진방향및전략 :감염병 피해에 대한 긴급 지원

- 코로나19로 인해휴·폐업, 실직으로 인한 위기가정에긴급지원

∙ 위기 상황을 개인가구의 위기뿐만 아니라 감염병과 같은 사회적 위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 서울시 재난긴급생계비지원을 위한 ‘주민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 현행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가능하나, 소득 및 재산

기준 제약으로 인해 코로나 19로 인해 급격한 생계위기에 있는 가구에 대한 지원 한계

- 코로나 19로 인해 소득상실또는급격히감소한 가구에 대해 재산기준 한시적 제외하

여 위기가구에 대한실질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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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고시(2020. 4. 6.)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가

무급휴직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인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소득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를 추가

∙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구에 대해서는 일반재산 기준에서

거주주택과 사업장을 한시적으로 제외

○ 관련 근거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 생계비 지원금액은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5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 지원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일반재산 2억 5,700만원 및 금융재산 1천만원 이하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2020.3.31 개정)

제4조(생활안정지원의 대상) ② 시장은 제1항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경

우 제1항 각 호에 해당하는 사람 외의 주민에게도 생활안정을 위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1.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른 감염병 위기관리대책에서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수준일 때

2.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가 발생 한 때

○ 2단계 국면 : 실직과 근로빈곤에 대응한 고용과 소득지원

- 유급병가 활용방안

∙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아프면 3~4일 쉬기’를 보장할 수 있도록 유급병가 확대

∙ 대부분의 국가들에게 상병수당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상병수당이 도입되지

않음. 서울시 유급병가가 상병수당과 유사한 제도

∙ 감염이 의심되어 휴업 및 휴가 중인 사람에 대해 3~4일 간 유급병가 지원

․현행 유급병가지원은 입원 또는 건강검진에 한하여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범위를 확대

○ 관련 근거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지원대상자 등) ① 시장은 시민이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하여 의료기관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거나

검진이 필요함에도 소득상실의 어려움으로 적정한 치료 또는 검진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금전적 지원을 통

해 일정한 소득을 보전하여 줄 수 있다

. 지원대상자 :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기준 중위

소득 100%이하인 근로소득자 및 사업소득이 있는 자영업자

- 근로빈곤가구에 대한 서울형 기초보장 확대

∙ ILO(2020)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활동 위축에 따른 소득 감소는 빈곤선 근처 또는

미만에 있는 근로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

․ 코로나 19사태 이전의 2020년 추정치에 비해 근로 빈곤층이 2,010만 명에서

3,5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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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확대로 근로빈곤층 흡수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로 노인빈곤층 흡수: 75세 이상 노인가구에

대해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예정

․현재 서울형 기초보장제도의 80%가 노인으로 근로빈곤층에 대한 지원이 미흡

․근로능력 판정 기준 및 근로연령 세대에 대한 지원체계를 보완하여 근로빈곤층을 적극

확대

- 서울형실업부조(구직수당) 도입검토

∙ 현행 고용보험의 광범위한 사각지대로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정 노동자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의 한계가 드러남

․고용보험은 실업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나 자영업자나

저소득 구직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을 보호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음

․전체 취업자 2,700만 명 중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종사자가 약 686만 명, 임금근로자

중 적용제외자 337만 명, 임금근로자 중 미가입자 369만 명 등 약 1,400만 명의

노동자가 사각지대에 있음

15세 이상 인구: 4,379명

비경제

활동인구(1,605만명)

경제활동인구: 2,774만 명

실업자

(100만명)

취업자 2,674만 명(100%)

비임금

근로자*

(686만명,

26.7%)

임금근로자 1,988만명(74.3%)

임금근로자 중

적용제외자

(337만명,

17.0%)

적용대상

(1,651만명, 83.0%)

실제가입자

(1,282만명,

77.6%)

미가입자

(369만명,

22.4%)

공식적으로 제외 사각지대제도적

사각지대

고용보험

수혜자

실제

사각지대

*주: 비임금근로자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그리고 무급가족종사자가 포함됨**주: 적용제외자에는 월간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근로자(1주간 15시간 미만인 자 포함)가 포함됨자료: 박선권(2018),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부모보험 도입방안’, 국회입법조사처.

<표> 고용보험 사각지대 추정 (2017.8월 기준)

∙ 2019년 6월 한국형 실업부조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발표했으나 법률안 국회 계류 중

․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직업훈련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해 주고

월 50만원씩 6개월간 구직촉진수당 지급

․ 현재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실업부조는 급여의 수준이 낮고 기간도 6개월에 불과해

다른 선진국과는 큰 차이를 보임. 아울러 미취업자에 대한 조치가 없고 재참여 제한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여 기간 중 소득중단의 우려가 있음

∙ 서울형 실업부조(구직수당) 도입

․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확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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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보험 미가입를 대상으로 하여, 본인 신청 하에 매달 본인 기여+서울시 지원

․ 실직 시 일정수준의 급여를 지급

○ 3단계 국면: 장기적 사회보장체계 개선

∙ 생애주기별 서울형 기본소득 도입

․ 청장년인구(20세~59세) 대상 생애주기별 기본소득 지급

․ 청년기(20~39세) 최대 2년, 중장년기(40~59세) 최대 2년, 매월 50만원씩 총 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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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3. 탄력적 도시회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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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3) 탄력적 도시회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한영준14), 이석민15), 손창우16), 김인희17))

Ⅰ 개 요 개 요

Ⅰ. 개요

□인프라분야현황

○자연재난, 인재, 노후화등도시재난에한없이취약했던인프라분야

- 도시 재난의 중심에는 인프라 문제가 핵심 사안

∙ 성수대교 붕괴, 저지대 홍수, 우면산 산사태, 싱크홀 등 인프라 중심의 도시 재난 발생

- 지난 30여년간 취약한 노후인프라에 대한 지속적투자 요구

∙ 체감되지 않지만 도시활동의 전제조건인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지속적 유지 보수 및 신설

○그런데…코로나19에는오히려신속하고정상적도시활동을가능하게하는인프라?

-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공공 보건의료시스템

∙ 감염병 관리를 위한 국가지정, 지역거점, 시립병원 및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운영

-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따른택배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물류체계

∙ 30% 이상의 배송물량 급증 등 기존 배송체계 과부하에도 불구하고 작동 가능한 시스템

- 대중교통 기피현상을 대응하게 해 준 다양한 교통수단

∙ 대중교통은 20% 감소했지만 따릉이(66%), 나눔카(51%), 보행은 이용률 증대

- 코로나 사태 이후 내 외사산, 수변, 도시공원 등 공원녹지시설의 중요성 부각

∙ 판매 및 오락시설 이용률은 19% 감소한 반면 공원 등 야외공간 이용률은 51% 증가

□포스트코로나19와도시인프라의주요의제

○ ‘도시가 원활하게작동하게 하는물리적 기반’이라는 원래기능에더욱충실

14)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부연구위원15)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연구귀원16)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17)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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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광역대도시, 생활도시 등 서울의 다양한 기능을충족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 교통시설, 공간시설, 유통시설, 방재시설, 보건위생시설 등의 지속적 관리와 투자

- 서울은 향후 도시 인프라 노후화에 대비한 안정성 확보가 핵심 이슈

∙ 30년 이상된 기반시설 노후화 비율 2018년 31%에서 2038년 85%로 2.7배 급증

∙ 포스트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핵심기반은 도시 인프라의 안정성확보

○감염병의 지속적반복에 따른 방역 방재 관련 시설의 중요성 부각

- 방역 방재의 중요성이커짐에 따라 관련 시설의 우선적 설치 및 확대 공급

∙ 서울시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 생활권 단위의 보건지소 확대 공급, 대피 및 방호시설 등

방재거점 시설의 접근성 개선

- 스마트인프라를 활용한 도시방재체계 확대

∙ ICT 인프라를 확대 설치하여 통합된 도시방재체계 구축

∙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중심의 재난관리

□도시인프라분야정책방향및추진사업

글로벌도시, 수도, 광역대도시, 시민도시 등 서울의 다양한 도시기능 유지가 전제

- 감염병 및 도시 재난에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회복 탄력적인 도시공간구조의 강화와

-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

○감염병확산방지위한도시공간계획수립

- 도보로접근가능한 자족형근린생활권조성으로 비대면 사회에 유연한 대응

∙ 서울시 116개 지역생활권을 기초단위로 자족형 근린생활권 완성

=>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활권계획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초단위로 활용

∙ 300여개 역세권중심의 공간구조로 도보로 접근 가능한 생활 SOC 공급

=>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untact studio, HealthTel, 보건지소 등

∙ 지역 내 소규모 물류시설 확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물류체계 구축

- 자족성과 다양성을 가진다핵 공간구조 구축으로 대도시 서울의 기능 강화

∙ 5개 권역별 Job-Housing Balance를 강화하여 자족도시 실현

=> 이동최소화, 에너지절약, 지역균형발전 달성(동북권 및 서북권 전략적 육성)

∙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 등 서울 시내 전체를 다핵연계형 공간구조로 조성

=> 고용 및 지역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지 기능의 다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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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외사산, 한강, 도시공원, 주거지를 연계한 생활권녹지체계 구축

∙ 자연녹지의 생태회복력 강화, 감염병 전파 차단수단으로 공원녹지 활용

∙ 도시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바람길체계와 그린커리도어를 구축하여 건강한 도시환경 구현

○이동권과 안정성 보장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체계 확립

- 이동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Clean-Corridor 구축

∙ 녹지 Network를 활용한 보도/자전거 축

∙ 시설(역사 출입구, 정류장 등) 및 차량(위생버스, 위생철도 등)을 포함하는 대중교통 축

- 대중교통혼잡도 감소를 위한 인프라 증개설

∙ 용량 증대 : 노선 신․증설, 무인자동화로 배차간격 감소, 신규 혼잡도 기준 차량 확보 등

∙ 수요관리 : 부제, 첨두요금제 등 수요분산 정책, MaaS연계 감염경로 및 혼잡정보 제공

∙ 시설 개선 : 공기정화, 환기시스템 개선 등 대중교통 고급화/위생화

- 수단 선택의 다양성 제공을 위한 신교통수단 인프라/서비스 제공

∙ 인프라: PRT(Personal Rapid Transit), PM(Personal Mobility),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 (전용)도로 확보

∙ 서비스 : 수요대응형(자율주행) 셔틀 등 지역 내 신교통서비스 도입

∙ 물류 : 지역 내 소규모 물류시설 확보, Deliverbot, 드론 등 다양한 물류수단 동선 구축

○공간구조와연계한공공보건의료시스템구축

- 전염병 확산 및 재난 발생 시 확산억제 및 대응을 위한 방재거점빌딩건축

∙ 재난 발생 시 도시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확보하기 위한 건물

∙ 비상용발전소, 급수 및 의료시설, 비축물자 창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비대면 의료시설 등

∙ 역세권활성화사업 및 정비사업 추진 시 방재거점빌딩 추진 유선적 고려

- 역세권공간구조와 연계한 생활권단위 공공보건지소 확충

∙ 의료서비스접근성취약지역, 저소득층거주지역을고려한공공보건지소를생활권단위로공급

∙ 공중보건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생활권 내 ‘걸어서 10분 거리’에 보건지소 공급 추진

- 감염병 취약지역 및 저소득층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한 시립병원 설립추진

∙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의료가 취약한 동남권에 시립병원 추가 설립 검토

∙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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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정책과제정책과제

1.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도시공간계획 수립

□비대면강화에대응하기위한도보로접근하는자족형근린생활권조성

○필요성 및 배경

- 정보화기술발달로 마케팅이나 소비분야에 온라인에 의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이

확대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를 비롯한

교육·의료·문화서비스, 업무·회의 등에서도 비대면 방식이 보편화

-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은 대중교통에 의한 장거리 이동보다는 도보에 의한

이동을 선택하게 되어 활동범위축소

<롯데카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 어라운드 소비’ 늘었다”> 매일경제, 2020.4.23. 기사

- 롯데카드가 롯데카드를 주 카드로 이용하는 회원 10만 명을 표본으로 선정,

3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4주간의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

-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전체 오프라인 결제건수는 전년대비 6.9% 감소

- 집주소에서 반경 500m 내, 500m~1km 내 가맹점에서 결제는 각각 8.0%, 0.4% 증가,

집과의 거리가 1~3km 이내, 3km 이상 원거리 결제는 각각 9.1%, 12.6% 감소

- 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소비 활동의 범위가 집에서 이동수단의 도움 없이 걸

어갈 수 있는 반경 1km 이내로 좁혀졌다는 의미로 해석

- 디지털사용, 재택근무 등이불가피한 상황에서 소규모 주거면적으로 인해근무 공간

확보, 온라인교육이 어려운 저소득층, 온라인쇼핑이나 원격진료가 어려운독거노인

등의디지털격차나근무환경격차 심화에 대한 대응 필요

- 비대면 생활방식확대에 의한새벽배송, 소량배송이급증하고 도보 이동이 확대될

수밖에없는변화된 여건에 대응하여 도심물류센터와 같은새로운 인프라를 도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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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접근하는 자족형근린생활권조성 필요

○추진방향 및 전략

- 2018년부터시행하고 있는 생활권계획의 서울시 116개 지역생활권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초단위로 하여 자족형근린생활권으로완성

- 300여 개 역세권중심의 공간구조를 구축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보로접근가능한

생활 SOC 공급

- 지역 내 소규모 물류시설 확보하고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축

○주요 내용

[자족형 지역생활권 완성 위한 생활권계획 재정비]

- 자연재해,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글로벌 위기 반복에도, 공공-전문-시민 등 각자

위치에서의 역할 정립, 특히지역사회 단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상황임

- 그간 중심지, 광역생활권에 비해 지역 생활권은 다소 적은 비중으로 다뤄졌으나,

지역적 차별성, 특수성에 기반,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생활권단위의

자족성 강화 필요

- 116개 지역생활권중 12개 지역 중심의 기능, 위상과잠재력 고려하여 자족형

지역생활권방향 우선 설정

[새로운 일상의 중심, 지역생활권 내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

- 비대면 사회, 근린생활권중심 사회의새로운 생활거점 필요

- 근린생활권내 소규모상점, 음식점, 생활편의시설 등이집적한 역세권중심,

메인스트리트 계획 수립하여 직주근접, 뉴노멀라이프구현의 장소로 설정

- 주거·비주거기능이 결합된 입체적 복합 개발을골자로 하는 역세권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추진하여 역세권이 생활중심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

- 역세권활성화 사업이나 정비사업에서 확보되는 공공기여는 지역에서 필요한

생활SOC를 비롯하여 여건변화에 대응하는새로운 시설로 활용

- 스마트워크센터,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untact studio 등

재택근무·온라인교육을 지원하는 공유 공간, 자가격리 공간인 HealthTel, 보건지소,

노인층·저소득층의디지털격차를 해소·지원하는센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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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단위 스마트 물류거점 설치]

- Untact 사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온라인배송에 따라 이동거리 증가, 이산화탄소

발생 증가 및 에너지 소비 확대 예상

- 2020~2022년까지 3년간 서울시 저층주거지 대상 생활 SOC 확충계획과 연계하여

지역단위 생활권물류거점 설치

- 생활밀착형 스마트물류체계(교통 분야 사업)와 연계하여효과 극대화 필요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기능을 쉽게 전환하도록 공공공간의 유연성 강화]

- 공공공간의 수요변화가 발생할 때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공간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공간의 다기능화 필요

- 기반시설 종류의 재정비, 기반시설 관리·운영 방식의 재편 필요

[공간의 다기능화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한 용도지역 개편]

- 비대면 활동 증가로 상업·업무시설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과다 공급을

유발하는 권장용도, 업종 제한, 주상비율 등에 대한 유연화 필요

- 공실인 상업·업무시설을물류시설로쉽게 전환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최소환경수준이 확보되고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주거의 기준 마련과 공급]

- 감염방지를 위하여 위생 강화

- 집에머무는 시간 증가, 재택근무 활성화되는추세에 대응하여 최소환경수준이

확보되고 다양한 기능이 가능한 주거의현실적인 기준을 마련·제시하여 이러한 주거

공급이 활성화되도록 유도

□내외사산, 한강, 도시공원, 주거지를연계한생활권녹지체계구축

○필요성 및 배경18)

- 서울의 산과 강, 도시공원 등 공원녹지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예외, 제한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부각되고 있음

∙ 판매 및 오락시설 이용률은 19% 감소한 반면 공원 등 야외공간 이용률은 51% 증가

18) 환경과조경, ‘코로나19 시대, 한국 공원 방문율 증가 이유는?’, 20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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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공동체 이동 보고서, 2020.04.03.>

-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등으로 주거공간 및실내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많아질 경우, 산책, 공원녹지시설을 활용한 시민들의 사회적 스트레스

해소 니즈는 지속될것으로 예상

∙ 공원은 심리적 치유, 면역력 증진에 효과 있음이 이미 입증(유엔 새천년생태계 평가)

- 특히공원녹지본연의 기능과 함께, 코로나19 등의 재난 상황에서셸터(피난처), 방역

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측면에서잠재력

더큰상황

○추진방향 및 전략

- 자연녹지의 생태회복력 강화, 감염병 전파차단수단으로 공원녹지 확보 및 활용

- 도시공기순환을 유도하는바람길체계와 그린커리도어를 구축하여 건강한 도시환경

구현

<2040 서울플랜 공원·녹지축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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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서울 그린 네트워크 서울시 내·외사산과 주요 하천의 생태회복력 강화]

-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도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연녹지의 절대

보전을 통한 생태회복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임

- 절대적 보존가치를 가지는 서울의 내·외사산과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경관보존지역

확대, 체계적 유지·관리추진

[그린·블루 네트워크 구축으로 건강도시 서울 구현]

- 미세먼지, 열섬현상, 미기후 등 도시 문제 발생빈도 확대

- 서울시 주요 산 주변의둘레길, 도시 그린웨이 등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강화하여바람길확보, 대기 정체 해소, 미세먼지 저감․분산추진

- 생활권에서 자연녹지로의 시민접근성 강화

[지역생활권 단위 생활밀착형 근린공원 확충]

-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많이 모이는 대형축제 취소, 주요명소인 대형 공원의

접근불가명령등 비대면 사회에서는 기존의놀이·여가문화의변화 예상

- 자연녹지, 도시공원 등 생태회복력 차원의접근과달리, 지역생활권거주자의놀이,

휴양, 보건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해 생활권내 공원녹지 확충추진

- 직주근접의 라이프사이클고려, 생활환경이열악한 지역 우선으로 생활권공원 확충,

서울시 공원소외지역 해소

- 10분 동네생활 SOC 확충계획과 연계

□ 자족성과 다양성이 있는 다핵 공간구조 구축

○필요성 및 배경

- 인구를 비롯한 경제·정치·문화의집중과교류가 강화·확대될수록 도시경쟁력은

향상되지만, 고밀화되고네트워크가 고도화된 대도시일수록바이러스 확산에 더욱

취약하게 되는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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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능이 단일지역에 집중된 도시구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격리 시 도시 전체 기능이 마비될 가능성으로 심각

- 대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재난 위험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다핵 도시공간구조로 개선·전환할 필요

- 대도시 서울은 이미 2030 서울플랜에서 다핵·연계형 공간구조로 중심지체계를

재편하였지만, 심화되는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더욱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핵 공간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방안 필요

<2020도시기본계획과 2030서울플랜의 중심지 체계>

○추진방향 및 전략

- 5개권역별 Job-Housing Balance를 강화하여권역별 자족도시를실현하고,

이동최소화, 에너지절약, 지역균형발전을달성

- 고용및 지역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지 기능을 다핵화하여 3도심, 7광역중심,

12지역중심 등 서울 시내 전체를 다핵 연계형 공간구조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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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동북권 중심지 육성]

- [청량리]청년바이오지식클러스터조성: GTX도입과 연계하여 역세권개발,

광역환승센터·복합문화시설 도입, 홍릉·지역대학과 연계한 일자리·창업 기반 구축,

주변지역 환경 정비 등추진

- [창동·상계]동북부 신경제 중심지육성: 대규모 가용지를 활용하여첨단산업융합단지,

창업문화단지, 아레나, 복합환승센터등을 도입

- [흥릉]R&D혁신플랫폼조성: R&D 앵커시설, 연구단지특화형 스마트 생활인프라,

다양한맞춤형 주택, 주변지역·주민과 소통하는네트워크 등을 구축하여 글로벌

바이오산업혁신의 중심으로 역할

[서북권 중심지 및 주요 발전축 육성]

- [상암·수색]첨단미디어 산업거점 및미래남북교류 거점 조성: 상암DMC의 기능을

확장·육성하여첨단산업·업무·상업시설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색역 일대 및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일대 개발사업을추진

- [연신내·불광]창조혁신산업 거점 조성: 광역철도망 구축과 연계하고

서울혁신파크·한국행정연구원·KT부지 등 가용지를 활용하여 산학연,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복합업무시설, 청년주택, 창업지원시설, 행정시설 등 도입

- 경의선 대학혁신벨트: 서북권을 관통하는 경의선을 기반으로 수색역세권, 가좌,

연남동, 신촌, 북아현등에 대해 기반산업·대학자원·정주환경과 연계하는혁신벨트 구축

[권역별로 공공임대주택의 적극적 공급]

- 개발이익환수 강화 차원에서 재건축사업의임대주택비율확대, 기반시설의 적극적

입체·복합, 미이용·저이용도시계획시설의 공공임대주택전환, 각종 사업에서 공공기여

확보 등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

- 5개권역에골고루공급하되특히청년층의 주거수요가높지만 주거비가높은

동남권을 비롯하여 동북권·서남권에서 적극적으로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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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동권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체계 확립

□ 이동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울 Clean-Corridor” 구축

○필요성 및 배경

- 서울은 외국의 다른 도시와 비교하여 봉쇄(lock-down) 없는 방역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감염병 발생 시에도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등),

공유교통(나눔카, 따릉이 등) 등 다양한교통수단을 중단없이 운영하며도시 활동을

지원하고 있음

-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불편사항중 ‘대중교통 이용이불안하다’는 의견이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서울 도시교통이 시민의불안감을완전히해소해

주지는못하였고, 이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현상도 발생하였음

- 향후 전파력이 강한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도시의 정상적인

활동을 보장하면서 시민의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서울 Clean Corridor”를 구축하여 운영할 필요가 있음

<설문조사 결과(나우엔서베이(‘20.3.9-23), 전국 1700명,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38%)>

○추진방향 및 전략

- 감염병 심각도에 따라 대중교통의 개방성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개방된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는 Clean-대중교통-Corridor 구축

- 도시 내녹지 Network를 활용하여열린공간 안에서 보행, 자전거, PM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Clean-녹색교통-Corridor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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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장거리 교통을 위한 Clean-대중교통-Corridor]

- 감염병 발생 정도에 따라 역사 출입구, 정류소 등 대중교통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통제)하고, 개방된 시설에 대해서는 강화된 방역활동을 통해 안전성 확보

- 감염병 발생 시 요구되는혼잡도 등 서비스 수준 설정, 예약기반 이용제한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실현되도록 운영

<감염병 위기경보에 따른 Clean-대중교통 운영(안)>

구분 시 설 차 량 좌 석 승 객

평시 전면 개방일상 방역,

혼잡도 150% 기준전부 활용 전면 개방

경계 전면 개방방역 빈도 증가,

혼잡도 100% 기준

전부 활용

(자발적 거리두기)

전면 개방

(마스크 착용)

심각방역 강화된

일부 개방

상시 방역,

혼잡도 50% 미만

일부

(물리적 거리두기)

예약기반, 유증상자

출입 제한 등

<도시철도 차량내부 혼잡도 (서울연구원,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비용 산정과 정책적 활용방안, 2016)>

[중·단거리 교통을 위한 Clean-녹색교통-Corridor]

- 지역 내녹지 공간을 연결하여 개방된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단거리

교통 활동을 보장하는 보행·자전거의축을 구축

- 도시철도 지하화 등을 통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녹지축을 확보하고, 확보된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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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행·자전거 도로를 설치하여열린공간 내 중거리교통축확보

- 구축된 Clean-녹색교통-Corridor는 감염병 발생 시 방역활동을 강화하여 안전을

보장하고 중단없는 도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

□획기적인 대중교통 혼잡도 감소를 위한 인프라 개선/증설

○필요성 및 배경

- 코로나19 발생 중에도 출퇴근등 필수통행의 대중교통 이용수요는 여전히존재하고

있으나, 현재의 서울 대중교통은혼잡이 극심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실현이불가능하고

감염병 전파에 취약함을드러냄

∙ 2020년 2월 3째주 도시철도 이용: 전년 대비 주중 12.9%, 주말 41.5% 감소

- 현재의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재진단하고, 인프라 및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증설/개선하여, 이동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이

필요함

○추진방향 및 전략

- 노선 신설 및 증설, 무인화·자동화를 통한 운영효율증대, 혼잡도 등 서비스 수준

재점검을 통한 적정 대중교통용량 확보

∙ 신·증설이 요구되는 교통 인프라의 대규모 투자로 서울형 뉴딜 실현 가능

- 부제, 시간제, 첨두요금제 등 강력한 수요분산 정책, MaaS 연계 최소감염경로 안내,

차내혼잡정보 제공 등으로교통수요의 시공간적 분산추구

- 시설 및 차량의 공기정화, 환기시스템개선 등 대중교통을 고급화·위생화하여 안전을

보장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주요 내용(안)

[남부 광역급행 철도 조기 착수]

- 남부광역급행철도는 서울남부를 동서 연결로 계획되어 도시철도 중혼잡이 극심한 2,

9호선의 수요 분산을 기대

-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처리를 위한 GTX-D노선과 연계추진하여효과

극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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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두 시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동아일보,9호선 증편에도 혼잡 여전, 2019.10.18.)>

<지하철 혼잡도(중앙일보, 10칸 26만 명 탈 때 4칸엔 28만 명, 2019.3.29.)>

[강력한 교통수요관리 정책]

- 최대 22%에달하는 서울교통의첨두율을완화하기 위해 유연근무제 확대,

출근시차제를 적극권장하고, 이를 도입하는 기업에는교통유발 부담금감면 등

실질적인혜택제공

- 첨두시간의불필요한 통행을줄이기 위하여첨두시간에 요금을 상향하는 대중교통

첨두요금제를 도입하고, 출퇴근통행자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등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

도입

- MaaS(Mobility as a Service)에 감염병 발생 시 이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최소

환승, 최소접촉등을 고려한 최소감염경로 정보를 제공

(a) 승차기준 (b) 하차기준

<주요역별시간대별수요비율(첨두율) 현황(서울연구원,광역및도시철도네트워크확장의파급효과와서울시대응방안,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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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고급화, 위생화 사업]

- 2003년대구참사로 인해 도시철도 내부 재질이 난연성으로 개선되고, 미세먼지 이슈로

역사 및 차내에 공기정화 시설이 도입된 것처럼, 코로나19를 계기로 대중교통의

서비스 수준을 재점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급화/위생화를

지속적으로추진할 필요가 있음

- 특히향후 감염병의 공기매개전파가능성을낮추기 위해항공기 방식의 공기정화,

수직형 환기 시스템도입 등을 고려하여야 함

(a) (b) (c)

<도시철도 좌석 변화 (a)가연성, (b)난연성,(c)극난연성 수지 6인석>

<공기청정기 (a)역사, (b)차량 내 >

□수단 선택의 다양성을 위한 신교통 인프라/서비스 구축

○필요성 및 배경

- 서울은 대중교통 중심의교통체계를 지양하며약 65%의교통 수요를 버스, 도시철도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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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대중교통에서 분담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발생 시 대중교통 기피현상이 발생하여

승용차 등 개인교통으로 전환이 발생하였음

- 하지만 무분별한 개인교통 전환은 심각한교통혼잡을 유발하여 도시의효율성을

저하시키고, 개인교통으로 전환이 어려운 경제적 약자의 상대적박탈감을 유발하여

사회적갈등의잠재적 요인으로 발전 할 수 있음

<바이러스는 빈부 안 가리는데…씁쓸한 중남미 코로나19 양극화(연합뉴스, 2020.3.31.)>

···

초반 확진자는 부유층이 많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은 가난한 이들에게 더 크다. 부자들이 감염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감염되면 돈을 들여 검사와 치료를 받는 동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은 만원 대중교통을 타고 일터에 나가면서 자신의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다.

···

- 한편 Untact 사회가 일상화되면서 개인 및 소수를 대상으로 하는교통서비스

선호도가 증가하고, 온라인쇼핑활성화로택배, 배송물량은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Untact 시대에서 다양한 계층의교통수요를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4차

산업기술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이용한 신교통 인프라/서비스 구축이 필요함

○추진방향 및 전략

- 자전거, PRT(Personal Rapid Transit), PM(Personal Mobility) 등 개인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도시 인프라 구축

- 감염병 발생 시 증가하는 지역 내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대응형

(on-demand) 자율주행 셔틀 등 신교통서비스 도입

- 소규모물류시설 확보, Deliverbot 및드론활용, Pick-up 활성화 등효율성을높일

수 있는물류의 Last-mile 구축

○주요 내용

[Untact 시대의 신교통수단 서비스를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

- 추진 중인 CRT(Cycle Rapid Transit) 사업과 연계하여 PM, 자전거 전용 도로 구

축확대

∙ 지선 및 간선체계 구축으로 이동성과 접근성 동시 만족 추구

- 개인, 소수 인원을 분리된 공간에서 이동시키는 PRT, Module Autonomous

Vehicle 등 신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한 전용차로(도로) 구축

∙ 향후 자율주행차 전용 도로로 확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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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ar-Autonomous Vehicle 예시(www.next-future-mobility.com)>

[지역 중심의 신교통 서비스 사업 추진]

- 다핵화된 도시의 공간구조를 반영하여 통행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을 구분하고 지역

내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대응형 셔틀 등 신교통서비스 도입

- 지역 간 이동 시불특정 다수의 공동이용을 지양하고카풀등 지역의 주민 단위 이동체

계 구축

(a) (b)<수요응답형 셔틀 (a)인천 영종도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b) 은평구 셔클 (Shucle)>

[생활밀착형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

- 생활SOC사업에 반영하여 일정 규모(인구) 이상 지역 내 소규모물류시설을

필수용지로 확보

- Deliverbot, 드론 등 4차 산업기술을 이용한 지역 내 배송체계 구축, Pick-up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효율적인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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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물류의 Last-mile (a)배달로봇(MIT Technology Review), (b)아마존 Hub-locker(pick-up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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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간구조와 연계한 공공보건 의료시스템 구축

□ 전염병과 방재거점기능 빌딩

○방재거점기능빌딩의 정의

- 방재거점기능빌딩이란일본에서 도입한 개념으로 대규모 지진발생 시 건축물내·외부

공간과 주변지역을 포함하여 지진직후의혼란을 방지하고, 건축물의 기능이 중단되지

않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지속할 수 있는빌딩

∙ 방재거점기능 빌딩은 건축물 내의 사람들이 안전하면서도 업무의 연속성(BCP)을 확보할

수 있는 건축물 자체의 기능과 이와 더불어 건축물군으로서의 면(面)적 관점에서 지구 전

체의 방재성을 높이는 지역공헌의 두 가지 의미가 지님

- 방재거점기능 빌딩은 재난 발생 시 체류자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피 경로,

일정기간 대피하기 위한 시설, 비축창고, 비상용 전기, 열, 수도 등 공급시설

등을 확보해야 하며, 방재거점의 대상이 되는 건축물로는 행정시설, 대피시설,

의료시설 등 재해 대응에 필요한 시설을 선정

∙ 방재거점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 피해 지역 주변에서 대응, 대

피, 구호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간상 일부 지역이나 시설을 지정

○방재거점기능빌딩의 필수 기능

- 방재거점기능빌딩은 업무의 연속성과 연계하여 기능에 따른 필수 기능을 선정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하드웨어 대책으로는 비상용발전소, 급수 시설, 의료자원, 비축물자

창고 등의 시설을 확보

- 소프트웨어 대책으로는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보건소, 공공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의료시설 설치 고려

- 귀가 곤란자의 지원과 의료 서비스 시설과의 제휴에 의한 재해 구호 기능의

확보 등 보다 광범위한 방재성능의 향상과 지역 공헌의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

∙ 건물 라운지 등 건물 내부의 공용 공간을 귀가 곤란자의 일시 체류 시설(건물 내 최대

2,000㎡, 약 1,000명 수용 가능)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하며, 식량 및 기자재 등의 비축

과 재해정보 및 교통 정보의 제공 등 귀가 곤란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정비

∙ 근처의 의료서비스 시설과 지역 약국 등과의 연계를 통해 일정 구역 내 체류하는 사람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보하여 구호자 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추진

∙ 비상용 발전소, 급수설비 등을 자체적으로 도입하여 확보함으로써, 재해 시 전기, 수도 등

의 공급회사로부터 공급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자립적으로 공간의 기능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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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기능연속 개념이 적용된 방재거점기능 빌딩은 코로나19로 인한 코호트격리된

의료시설이나 종교시설, 구로구 콜센터 직원의 확진 판명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비

상시 대응에 대한 주요 가능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

○방재거점기능빌딩의 추진방향

- 서울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민간건축물 재개발, 재건축시 방재거점기능 빌딩의 추진을

우선적으로 고려

- 방재거점기능빌딩의 단계적추진방향

∙ 재개발, 재건축을 실시할 때 건축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방재 기능을 고려

∙ 방재거점기능 빌딩에 대한 평가 및 인증제도 마련

∙ 방재거점기능 빌딩 인증 시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 마련

<다이마루유 지역의 방재거점기능 인증 빌딩의 내용(참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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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공공의료 역량 강화

○ 중장기적으로 서울시 동남권 지역에 감염병 진료를 강화한 형태의 시립병원

설립 검토

- 서울시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의 경우 민간의료기관 인프라는 서울시

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이나, 인구밀도, 인구이동, 유흥 및 문화시설 등의 집중도

가 높아 감염병 위기상황 시에는 취약지역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발생

∙ 동남권 확진자들이 이용한 의료기관까지의 거리가 16.2km인 데 반해, 동북권은 10.7km,

도심/서북권과 서남권은 12.6km로 동남권 감염병 환자의 접근성이 가장 낮은 상황

- 평상시에는 감염병 연구기능과 동남권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감염병 위기 대응 시 감염병 진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시립병원

설립 검토

∙ 지역과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고려할 때 강남구 세곡/내곡동이 적절해 보이나, 국립중앙의

료원의 서초구 양재동 이전 상황과 의료원의 핵심기능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추진

구분

동북권 도심 및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평균 표준편차

COVID-

19

10만 명당 발생률(명)* 2.5 0.9 6.1 2.2 4.9 2.1 5.5 1.6

자치구당 평균 환자 수(명)* 10.1 5.9 17.1 5.9 26.3 12.4 24 8.8

확진자 평균 연령(세)* 40.8 18.8 44.5 22.6 36.2 15.4 45.8 15.9

감염병

치료병원

접근성

의료기관까지의 거리(km)** 10.7 9.4 12.6 7.2 16.2 6.4 12.6 10

이동 시간(분)*** 26.6 23.3 31.3 17.8 40.1 15.9 30.6 24.9

<서울시 권역별 코로나19 환자 특성과 치료 의료기관 접근성>

* 1월 23일~3월 31일 확진자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다른 시도 거주로 서울시 외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우는 제외

**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구청 주소지를 기준으로 의료기관까지의 거리를 차도 기준 최소거리로 산출

*** 거리를 기준으로 서울시 평균 차량이동 속도 24.2km/h를 적용하여 추정

○ 감염병 위기 대응 시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계획 마련

- 향후 서울시 감염병 관리계획 수립 시 경증환자를 고려한 생활치료센터운영계획 마련

- 생활치료센터는 감염병의 지역사회감염 단계를 상정하여 운영하도록 하며, 지역별 인

구규모, 소득수준, 생활치료센터까지의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계획을 마련

- 또한 생활치료센터입원 기준을임상적측면, 인구사회학적측면에서 함께 고려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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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구분 분류기준 입소/입원시설

무증상

아래 조건 모두 충족

① 의식 명료 ② 50세 미만 ③ 기저질환 없음

④ 비흡연자 ⑤ 해열제 복용 없이 37.5도 미만연수원, 호텔 등 시설격리

경증

의식 명료하며 아래 조건 하나 이상 충족

① 50세 미만 ② 기저질환 1개 이상

③ 해열제 복용하여 38도 이하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입원기준 별도 마련

- 예: 의식 명료, 감염자 중 자가 또는 별도의 공간에서 혼자서 격리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또는 스스로 생활치료센터 입원을 원하는 경우

생활치료센터

중증의식 명료하며 아래 조건 하나 이상 충족

① 해열제 복용해도 38도 이상 ② 호흡 곤란

감염병 전문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음압 중환자실)

위중 의식이 떨어진 경우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음압 중환자실)

<코로나19 환자분류기준과 보호방안(예시)>

□ 서울시 필수 공중보건(Essential Public Health) 기능 강화

○공공보건기관의 기능을 필수 공중보건활동 중심으로 재정립

- 공공보건기관의 기능을 평상시 질병예방, 만성질환관리, 환경 및 식품위생 등

주요 공중보건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립

- 평상시 법정 감염병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시민 교육,

홍보, 학교보건, 병원감염관리 활동 등을 강화

- 특히 감염병 위기상황이 되더라도 본래의 공중보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치구 지역보건의료계획 작성 시 감염병 심각 단계에 따른 기능 전환 계획 마련

<WHO 필수공중보건기능, 2013>

1. 대중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감시

2. 건강 위해나 응급 시 대응과 감독

3. 환경, 작업장, 식품 등의 문제로부터 건강을 보호

4.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과 건강불평등에 대한 대처를 포함한 건강증진

5. 질병의 조기발견을 포함한 질병 예방

6.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거버넌스

7. 유능한 공중보건인력과 의료인력 보증

8. 지속 가능한 조직구조와 재원조달

9. 건강을 위한 옹호, 소통, 사회적 동원

10. 공중보건 정책을 수행하고 실행하기 위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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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10분거리 내 공공보건기관 설치로물리적 접근성 개선

- 현재 자치구별 보건소 1개소, 보건지소 1~3개소씩 존재, 그러나 물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 존재

∙ 서울시 자치구 평균 보건소 이용률은 2019년 기준 약 18.6%(최소 14.2%, 최대

21.3%)이며,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

∙ 경제적 장벽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보건소 이용은 물리적 접근성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

며, 특히 도보 이용이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이에 건강형평성을 제고하고 공중보건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보건지소가 위치할 수 있도록 추진

∙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자치구 생활권계획, 10분 동네 생활 SOC 사업, 서울시 역세권 개

발계획 등과 연계 추진하여 사업의 지속성과 추진력 확보

∙ 보건소는 규모가 작더라도 지역 특성에 맞게 평상시 만성질환 관리, 신체기능 관리, 의약

품 복용 관리, 감염병 관리 등을 실시하다가도 감염병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감염병 안전망은 물론 부여된 기능에 따라 감염병 이외의

공중보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