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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021 경제전망2021

경제전망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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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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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전망

총 괄I 이정은 경제분석국장

기획 ․ 조정I 김윤기 거시경제분석과장

작 성I 김윤기 거시경제분석과장

유승선 · 황종률 · 오현희 · 박선우 · 박선아 거시경제분석과 경제분석관

지 원I 엄상미 거시경제분석과 행정실무원

박진우 거시경제분석과 자료분석지원요원

「2021 경제전망」 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대한

국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문 의 : 경제분석국 거시경제분석과 | 02) 6788-3775 | [email protected]

이 책은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www.nabo.go.kr)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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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전망

202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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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국회법」 제22조의2 및 「국회예산정책처법」 제3조에 따라 국회의

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발간심의위원회」의

심의(2021. 03. 25.)를 거쳐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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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2021년 3월 1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공식 선언한지 일주년이 되

는 날이었습니다. 중세 흑사병이나 스페인독감(1918년) 이후 가장 심각한 팬데믹으로 발

전한 코로나19는 국가 간 물적·인적 교류를 제한함과 동시에 한 경제 내에서도 민간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며 극심한 경기침체를 불러왔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경제는 역성

장과 고용 충격 등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통제와 네 차례의 추경편성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하였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경제는 백신 보급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의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망에 대한 위험요인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 속도는 백신접종 상황과 집단면

역 형성 여부, 산업구조, 재정여력 등 각국이 처한 여건에 따라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

됩니다. 또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경기회복 국면에서 완화적 통화정책과 대규모 재

정부양책을 지속할 경우 기대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재정건전성

이 취약한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유출 등 금융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아울러 미·중 패권 경쟁이 무역, 첨단기술, 자본시장, 외교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로 확

대되어 세계 무역환경을 악화시킬 우려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국내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3% 초반대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수출과 설비투자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해외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성장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반면 민간소비는 지난해의 소비활동 제약에 따른 감소에서 벗어나겠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과정

에서 급증한 민간부채는 경기회복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고

용 여건의 개선은 대면서비스업의 완만한 회복세를 감안하면 하반기 이후에나 가시화

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기술 혁신과 산업구조 변화, 자동

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

이 긴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본 보고서가 국회의원님들의 국내외 경제 여건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코

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랍니다.

2021년 3월

국회예산정책처장 임 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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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i

요 약

<2021 경제전망>

1. 경제성장률1)

❑ 2021년 실질GDP는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3.1% 성장 전망

◦ 수출과 설비투자는 세계경제의 성장 및 교역 회복에 힘입어 각각 전년대비

6.5%와 5.4% 증가하여 국내성장을 견인할 전망

- 수출은 서비스수출이 여전히 부진하겠으나, 상품수출이 해외수요확대로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수출호조에 힘입어 IT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

- 건설투자의 경우, 지난 3년간의 수축국면에서 벗어나 완만히 회복국면에

진입할 전망

◦ 한편, 민간소비는 지난해의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지만 소득 및 고용여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더딘 회복세를 보일 전망

- 가계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2020년 4/4분기 중 각각 전년동기대비

0.5%와 5.1% 감소, 2020년 연간 취업자 수도 21.8만명 감소

- 올해 민간소비는 완만히 회복되나 2019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할

전망

❑ 실질GDP에 대한 성장기여도는 총수출 2.4%p, 민간소비 1.1%p, 투자(설

비+건설) 1.0%p를 각각 시현할 전망

◦ 총수출에서 총수입 성장기여도를 차감한 순수출 성장기여도는 지난해 수준

인 0.4%p 전망

1) 본 국내경제전망은 세계경제가 선진국과 일부 신흥국에서 광범위한 코로나19 백신보급 확대로

올 2분기 이후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세가 통제가능한 상황 하에서 올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진정될 것임을 전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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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요 약

❑ 2021년 명목GDP는 실질GDP와 GDP디플레이터 전망치를 고려할 때,

4.3% 성장 전망

◦ 실질GDP 성장률은 2020년 –1.0%에서 2021년 3.1%로 4.1%p 상승하고

GDP디플레이터는 지난해(1.3%)보다 소폭 낮은 1.2% 상승 전망

- GDP디플레이터는 경기회복세에 따라 내수디플레이터가 지난해보다 높

을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순수출

디플레이터는 하락할 가능성

◦ 우리나라의 2021년 명목GDP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상회할 전망

- 명목GDP 규모(조원): (’19년)1,919→(’20년)1,925→(’21년 전망)2,007

2019 2020 2021

실질 국내총생산(GDP) 2.0 -1.0 3.1

민간소비 1.7 -4.9 2.3

설비투자 -7.5 6.8 5.4

건설투자 -2.5 -0.1 0.9

지식재산생산물투자 3.0 3.6 3.9

총수출 1.7 -2.5 6.5

총수입 -0.6 -3.8 5.8

경상수지(억달러) 597 753 650

상품수출(통관) -10.4 -5.5 11.7

상품수입(통관) -6.0 -7.1 13.6

GDP디플레이터 -0.9 1.3 1.2

소비자물가 0.4 0.5 1.3

실업률 3.8 4.0 4.1

원/달러 환율(기준환율) 1,166 1,180 1,130

국고채수익률(3년만기) 1.5 1.0 1.2

명목 국내총생산(GDP) 1.1 0.3 4.3

주: 실업률은 구직기간 4주 기준, 환율과 국고채수익률은 연중 평균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통계청

2021년 국내 경제전망(단위: %, 억 달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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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iii

❑ 향후 성장경로의 하방위험 요인

◦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가 어려워질 경우, 대내외 경제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내수 및 수출 양 경로를 통해 성장세가 약화

◦ 미·중간 갈등이 격화되어 세계교역질서에 악영향이 미칠 경우 우리의 대외

수출이 크게 둔화될 우려

◦ 세계경기회복 과정에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의 급

격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자산가치 급등락을 초래하고, 과다부채국인 신

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유출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이 확산될

가능성

2. 민간소비

❑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제약되었던 소비활동이 재개되면서

반등할 전망이나 소득여건의 개선이 미흡하여 회복세는 약할 전망

◦ 2021년 민간소비는 소비활동이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연간 2.3% 증가할 전망

- 상반기 중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경제주체들의 외부활동이 증

가하여 소비활동과 소비심리가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

◦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가계의 저축증가에 따른 소비여력 확대, 정부

의 정책효과 등이 소비회복을 뒷받침할 전망

-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가계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대면소비

및 해외소비 감소 등으로 저축이 증가하면서 가계의 소비여력이 확대

- 소비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추가경정 예산안 집행 등의 정책효과

가 나타날 전망

◦ 다만, 2021년 중 고용상황의 개선이 더디고 임금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가계

의 소득여건 개선이 미흡하여 소비여력을 제한할 전망

- 2021년에도 취업자 증가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근로소득과 사업소

득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

◦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고 외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대면서비스 소비가 점

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가간 이동제한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소비는 회복이 지연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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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 요 약

3. 건설투자

❑ 2021년 건설투자는 주택투자가 완만하게 회복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비

주거용건축과 토목투자도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0.9% 증가할 전망

◦ 주택투자는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주거용건축은

민간공장 증설 등에 따라 공업용건축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

- 주택투자는 수주와 착공 등 관련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주택경기 회복 조

짐이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 이어진 주택투자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

- 비주거용건축은 상업용건축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되나 민간 기업의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공업용건축 증가로 개선될 전망

◦ 토목투자는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인한 공공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작년에 이

어 증가세가 지속

- 2021년 SOC 예산이 전년대비 14.1% 확대되면서 토목투자가 완만하게

확대될 전망

* SOC 예산(조원): (’18년)19.0→(’19년)19.8→(’20년)23.2→(’21년)26.5

4. 설비투자

❑ 2021년 설비투자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등으로 업종별 투

자 여건이 개선되며 IT부문과 비IT부문에서 모두 증가할 전망

◦ 2021년 설비투자는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부문과

수소차·전기차 등 비IT부문 신산업 중심으로 연간 5.4% 증가할 전망

◦ IT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자기기 수요 증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호조, 차세대 기술 도입에 따른 시설 확충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

- 반도체 업종은 D램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부문 업황 호조와 함께 비

메모리 부문 시설투자 확대 전망

- 디스플레이부문은 차세대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신규투자가 확

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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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v

◦ 비IT부문은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친환경차, 2차전

지 등 친환경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늘어날 전망

-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자동차·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개선으로 석유화

학·철강 등 후방산업의 투자 증가 전망

- 주요국들 중심으로 탈탄소화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친환경차, 2차전지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선박 등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전망

5. 지식재산생산물투자

❑ 2021년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투자확대와 비대면

소프트웨어 수요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할 전망

◦ 민간부문의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4차 산업, 신기술 관련 투자와 기업의 비

대면 수요에 따른 소프트웨어 지출이 지속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

- 민간 R&D투자는 4차 산업혁명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IT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종 등에서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기타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비대면 업무활동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가

지속되고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확대(’20년 28.2조원→’21년 29.0

조원)되면서 견실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

◦ 정부부문의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R&D예산규모 확대와, 소재·부품·장비 첨

단화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 등으로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 2021년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7.4조원으로 2020년

(18.1%)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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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 요 약

6. 대외거래

❑ 수출(통관기준)은 세계경기 회복세와 세계교역량 확대로 지난 2년간(2019

년 –10.4%, 2020년 –5.4%)의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 2021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11.7%(5,724억달러) 증가할 전망

- 수출물량은 2020년 경기침체에 따른 교역량 위축으로 전년대비 감소

(-6.0%)하였으나, 2021년에는 해외수입수요 확대로 증가 전환할 전망

- 수출단가는 반도체 및 유가 상승, 수출품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지난해

(0.5%)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

- 수입액은 연간 5,313억달러로 전년대비 13.6% 증가할 전망

◦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IT제품의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그간 부진했던 자동

차, 석유제품 등 비IT품목의 수출이 개선될 전망

-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수요확대, 반도체가격 상승 등으로 견실한 증가

전망

- 자동차, 일반기계, 철강 수출은 개별 품목의 글로벌 업황개선, 친환경차

수요증대, 글로벌 신규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해 감소에서 벗어나

증가 전환할 전망

- 석유화학 ·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개선 등 회

복세를 나타낼 전망

◦ 무역수지는 수입증가율(13.6%)이 수출증가율(11.7%)을 상회하며 지난해(449

억달러)보다 흑자폭이 축소된 411억달러 전망

-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교역규모는 2020년 9,810억달러에서 2021년 1

조1,037억달러로 확대되며 1조달러대로 복귀할 전망

❑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은 축소되고 서비스 · 본원 · 이전소득수지 적

자폭은 확대될 전망

◦ 2021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753억달러)보다 축소된 650억달러 전망

◦ 상품수지는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입확대와 국제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며 흑자규모가 축소될 전망(2020

년 819억달러, 2021년 760억달러 전망)

Page 1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요 약 ∙ vii

◦ 서비스수지 · 본원 ·이전소득수지는 지난해(67억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

대된 110억달러 적자 전망

- 경기회복세와 코로나19 진정 등으로 여행수지, 기타사업서비스수지, 지

식재산권사용료수지 등에서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

- 이전소득수지의 경우 해외 무상원조와 증여성 송금 등이 다시 늘어나며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

◦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20년 4.6% 수준에서 2021년 3.7% 수준

으로 0.9%p 하락할 전망

- 2021년 원화 GDP상승과 원화강세로 달러화 명목GDP 규모가 늘어나

는 반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축소되기 때문

7. 고용

❑ 2021년 고용은 대면서비스업종의 완만한 수요 회복 등으로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제한적일 전망

◦ 전체 취업자 수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의 부진 완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

른 대면서비스 업종의 제한적인 회복세 등으로 전년대비 8.3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 고용률은 60.0%를 기록할 전망

- 제조업에서는 반도체 등 IT부문의 수출호조 등으로 관련 제조업종을 중

심으로 취업자 수가 최근 5년간의 감소에서 벗어나 증가 전환될 전망

- 건설업에서는 정부의 SOC 예산 확대, 건설경기 부진 완화 등의 영향으

로 최근 2년간의 감소에서 소폭 증가될 가능성

-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숙박 ·음식업 등 주요 대면서비스 업종에서의 업

황 개선이 가시화되는 하반기 이후 고용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

◦ 민간의 악화된 고용상황에 대응한 정부의 적극적인 고용지원 대책 등으로

보건복지, 공공행정 부문 등의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

- 정부의 2021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은 30.6조원으로 전년대비

20.0% 증가

◦ 코로나19가 자동화를 가속화시킴과 동시에 근로 방식 및 장소 등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와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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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 요 약

-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일시휴직자의 업무 복귀는 관련 업

종의 신규채용 규모 축소와 지연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

* 일시휴직자(전년대비, 만명): (’19년)0.3→(’20년) 43.0

- 코로나19 이후에도 자동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관련 업종

에서 일자리가 추세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에 유의

** ’20. 3월~’21. 1월 기간 중 전체 취업자 수 감소(전년동기대비 -42.4만 명)의

70%가 서비스 ·판매직(-29.9만 명)

8. 소비자 물가

❑ 소비자물가는 수요 및 공급측면에서 모두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며

1.3% 상승 전망

◦ 국내경제의 완만한 회복에 따라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며 지

난 2년 동안 지속된 0%대 저물가에서 벗어날 전망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0.4%, 0.5%를 기록

◦ 공급측면에서는 국제유가, 농산물, 금속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식품 및 공

업제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

- 2021년 중 국제유가는 원유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초과공급 상황이

해소되면서 상승할 전망

- 원자재 가격은 주요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효과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

◦ 서비스물가는 전월세 가격 상승,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개인서비스 물가 상

승폭 확대 등으로 오름세를 보일 전망

- 다만, 공공서비스 물가는 무상교육 확대 실시,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

등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9. 금리

❑ 국고채금리는 국내경제 회복세, 소비자물가 상승, 채권발행수요 증가 등

으로 상승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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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ix

◦ 3년 만기 국고채금리는 2020년 1.0%에서 1.2%로 상승할 전망

◦ 백신보급과 경기부양책으로 국내경제성장률이 3.1%,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전년에 비해 상승하여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가 증가할 전망

◦ 국고채와 회사채 발행의 증가로 채권시장 수급이 악화되어 금리상승요인으

로 작용

- 2021년 들어 정부가 추경을 추진하고 있어 국고채 순발행량이 증가

- 설비투자는 회사채발행에 약 1년 선행하고 있어 2020년~2021년 설비투

자 증가는 올해 회사채 발행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고

◦ 다만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외국인의 채권투자자금 유입이 금

리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됨

- 2021년 1~2월 중 외국인의 국내채권 순투자가 10.1조원으로 전년동기

(5.2조원)에 비해 약 2배 증가

10. 환율

❑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경제회복, 달러화 약세, 국내 외환시장 내 달러화

공급 확대 등으로 하락할 전망

◦ 2020년 연평균 1,180원에서 2021년 1,130원으로 하락 예상

◦ 한국경제의 안정성과 높은 국가신용등급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 2021년 중 국내 실질GDP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4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며,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경제의 안정성을 재인식할

요인

-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에 3번째 국가신용등급(무디스 Aa2,

S&P AA, 피치 AA-)을 부여

◦ 국내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외환시장 내 달러화 수급을 안정시킬 전망

◦ 국제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 유동성으로 인해 달러화의 약

세가 예상되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

- 미국 연준이 매월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하는 등 양적완화정책으로

미국의 본원통화가 2020년 한 해 동안 약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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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 i

차 례

요 약

Ⅰ. 대내외경제 여건 / 3

1. 세계경제 여건 ································································································· 3

가. 세계경제 및 국제무역 ·············································································· 3

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 6

다. 국제유가 ··································································································· 8

라.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요인 ······································································ 13

2. 국내경제 여건 ······························································································· 14

가. 경제성장률 ······························································································ 14

나. 경기국면 진단 ························································································ 15

다. 내수와 수출 ···························································································· 16

라. 고용과 물가 ···························································································· 18

II. 2021년 경제전망 / 27

1. 경제성장률 전망 ··························································································· 27

2. 민간소비 ········································································································ 31

3. 건설투자 ········································································································ 42

4. 설비투자 ········································································································ 48

5. 지식재산생산물투자 ······················································································ 58

6. 대외거래 ········································································································ 63

7. 고용 ··············································································································· 70

8. 소비자물가 ···································································································· 81

9. 금리 ··············································································································· 89

10. 환율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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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 차 례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101

1. 미국 ············································································································· 101

가. 최근 경제동향 ······················································································ 101

나. 미국 경제전망 ···················································································· 105

2. 중국 ············································································································· 110

가. 최근 경제동향 ······················································································ 110

나. 중국 경제전망 ······················································································ 113

3. 유로지역 ······································································································ 116

가. 최근 경제동향 ···················································································· 116

나. 유로지역 경제전망 ··············································································· 120

4. 일본 ············································································································· 122

가. 최근 경제동향 ······················································································ 122

나. 일본 경제전망 ······················································································ 125

5. 브라질·러시아·인도 ····················································································· 127

가. 브라질 ··································································································· 127

나. 러시아 ··································································································· 131

다. 인도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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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 iii

표 차례

[표 1] 국제기구의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 5

[표 2] 2021년 국내 경제전망 ··········································································· 28

[표 3] 가계 흑자율 추이 ··················································································· 34

[표 4] 실질설비투자 ·························································································· 48

[표 5] 2020년 수출입 증가율 및 무역수지 ······················································ 63

[표 6] 경상수지 전망 ························································································ 69

[표 7] 경제활동인구 주요 지표 추이 ····························································· 70

[표 8] 주요 투자은행들의 원자재 가격 전망 ··················································· 83

[표 9]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품목별 기여도 추이 ············································ 86

[표 10]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03

[표 11]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11

[표 12] 2021년 중국 주요 경제지표 목표 ······················································ 114

[표 13] 유로지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17

[표 14]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23

[표 15] 브라질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28

[표 16] 러시아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32

[표 17] 인도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135

[표 18] 인도 중앙은행의 2021년 주요 경제지표 전망 ··································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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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 차 례

그림 차례

[그림 1] OECD 기업신뢰지수 및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3

[그림 2] OECD 선행지수 추이 ········································································· 3

[그림 3] 세계경제 전망 ······················································································· 4

[그림 4] 국제무역 전망 ······················································································· 5

[그림 5]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제무역 비교 ················· 6

[그림 6] 주요국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 6

[그림 7] 세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 ······························································· 7

[그림 8] 전세계 원유 수요 추이 및 전망 ·························································· 9

[그림 9] 전세계 원유 공급 추이 및 전망 ·························································· 9

[그림 10] OPEC과 비OPEC 생산량 추이 ······················································ 10

[그림 11]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 생산량 추이 ············································ 10

[그림 12] 미국 원유생산량 및 WTI 가격 ························································ 11

[그림 13] 미국 미가동 유정 및 시추기수 ························································ 11

[그림 14] WTI 비상업 순매수 포지션과 WTI 가격 추이 ······························ 11

[그림 15] 국제유가 추이 ··················································································· 12

[그림 16] 실질GDP 성장률 추이 ··································································· 14

[그림 17] 지출항목별 성장률 추이 ··································································· 15

[그림 18] 경제활동별 성장률 추이 ··································································· 15

[그림 19]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 16

[그림 20]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 ····································································· 16

[그림 21] 소매판매액지수 추이 ········································································ 17

[그림 22] 건설기성액과 설비투자지수 추이 ····················································· 17

[그림 23] 수출 및 수입 증가율 추이 ····························································· 18

[그림 24] 취업자수 증감과 실업률 추이 ·························································· 19

[그림 25] 산업별 취업자수 증감 추이 ····························································· 19

[그림 26]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 추이 ············································ 19

[그림 27] 실질GDP 성장률 전망 ····································································· 28

[그림 28] GDP 지출항목별 회복속도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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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 v

[그림 29] 내수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전망 ··················································· 29

[그림 30] 성장에 대한 지출 부문별 기여도 추이 ··········································· 29

[그림 31] 명목GDP 성장률 전망 ····································································· 30

[그림 32] 수출입디플레이터 상승률과 교역조건 ·············································· 30

[그림 33] 국내총생산과 민간소비 추이 ···························································· 31

[그림 34] 민간소비 전망 ··················································································· 32

[그림 35] 재화형태별 소비증가율 추이 ···························································· 32

[그림 36]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33

[그림 37] 가계예금 추이 ··················································································· 34

[그림 38]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 증가율 추이 ················································· 35

[그림 39] 명목 및 실질임금 상승률 추이 ······················································ 35

[그림 40] 국내 입국자수, 비거주자 국내소비, 거주자 해외소비 추이 ············ 37

[그림 41] 국내소비와 해외소비의 민간소비에 대한 기여도 추이 ··················· 38

[그림 42] 비거주자 국외소비와 관련된 서비스업종 생산 추이 ······················ 38

[그림 43] 소매업태별 소매판매 추이 ······························································· 38

[그림 44] 건설투자 추이 ··················································································· 42

[그림 45] 건설수주액 추이 ··············································································· 43

[그림 46] 건설BSI 추이 ·················································································· 43

[그림 47] 발주자별 주택건축수주 추이 ···························································· 44

[그림 48] 주택 착공·준공 추이 ········································································· 44

[그림 49] 준공 후 미분양주택 추이 ································································· 45

[그림 50] 주택분양실적 추이 ············································································ 45

[그림 51] 비주거용건축수주액 ·········································································· 46

[그림 52]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 46

[그림 53] 비주거용건축 허가 및 착공면적 ······················································ 46

[그림 54] 연도별 SOC 예산 추이 및 계획 ······················································ 47

[그림 55] 자본재형태별 설비투자 증감률 추이 ··············································· 49

[그림 56]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액 ································································· 49

[그림 57] 항공기및부품 수입액 ········································································ 49

[그림 58] 설비투자지수 증감률 추이 ······························································· 50

[그림 59] 제조업 설비투자 BSI ········································································ 51

[그림 60] 제조업 평균가동률 ············································································ 51

[그림 61]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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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 차 례

[그림 62] 반도체 고정가격 전망 ······································································ 52

[그림 63] 세계 CIS 시장 전망 ········································································· 52

[그림 64] CIS 주요 산업별 수요 비중 ····························································· 52

[그림 65]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 53

[그림 66] LCD 및 OLED 패널 수출액 추이 ················································· 53

[그림 67] 자동차 생산대수 및 수출 ································································· 54

[그림 68] 친환경차 내수판매 및 수출 ····························································· 54

[그림 69] 세계 철강수요 전망 ·········································································· 54

[그림 70] 국내 철강수요 전망 ·········································································· 54

[그림 71] 자본재형태별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율 추이 ······························ 58

[그림 72] 투자주체별 지식재산생산물 투자 증가율 추이 ······························· 59

[그림 73] 기업 매출액 증가율 추이 ································································· 59

[그림 74] 지식재산생산물투자 관련 서비스업생산 추이 ································· 60

[그림 75]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및 ICT산업규모 추이 및 전망 ··················· 61

[그림 76] 정부의 R&D예산 규모 및 증가율 추이 ·········································· 62

[그림 77] 세계교역/성장과 수출 전망 ····························································· 64

[그림 78] 세계상품교역량과 컨테이너 및 항공화물량 추이 ···························· 64

[그림 79] 수출 금액/물량/단가 추이 ······························································· 65

[그림 80] 일평균수출액 추이 ············································································ 65

[그림 81] 주요 품목의 수출증가율 ··································································· 66

[그림 82] 신성장 품목의 2020년 연수출액 ······················································ 66

[그림 83] 수출입 증가율과 무역수지 전망 ······················································ 67

[그림 84] 교역액 규모 전망 ············································································· 67

[그림 85] 상품수지와 국제유가 추이 ······························································· 68

[그림 86]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지 추이 ······················································· 68

[그림 87] 실업률 및 고용률 월별 추이 ··························································· 71

[그림 88]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감 추이 ·························································· 72

[그림 89] 임금근로자 및 비임금근로자 취업자 수 증감 추이 ······················ 73

[그림 90] 제조업 및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과 관련 경기지수 ···················· 74

[그림 91] 서비스업 취업자 수 및 일시휴직자 추이 ······································ 75

[그림 92] 코로나19 이후 직업별 취업자 수 증감 ········································· 76

[그림 93]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 추이 ···················································· 77

[그림 94] 연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추이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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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 vii

[그림 95] 주요 품목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추이 ························ 81

[그림 96] 2021년 소비자물가 전망 ·································································· 82

[그림 97] 석유류제품 물가 및 국제유가 추이 ················································· 83

[그림 98] S&P 상품지수 추이 ·········································································· 83

[그림 99] 전월세 가격 상승률 추이 ································································· 84

[그림 100] 전세수급지수 추이 ·········································································· 84

[그림 101] 개인서비스 및 집세 물가 추이 ······················································ 85

[그림 102] 공공서비스 및 고등학교납입금 물가 추이 ···································· 85

[그림 103] 시장금리 추이 ················································································· 89

[그림 104] 주요 통화공급증가율 추이 ····························································· 89

[그림 105] 수익률곡선의 변화 ·········································································· 90

[그림 106] 경제성장과 소비자물가전망 ···························································· 90

[그림 107] 채권잔액 증감 추이 ········································································ 91

[그림 108] 회사채잔액과 명목설비투자 ···························································· 91

[그림 109] 외국인의 국내 채권순투자 추이 ···················································· 92

[그림 110] 국고채 및 미국채 금리 추이 ·························································· 92

[그림 111] 원/달러 환율 추이(일간) ································································ 93

[그림 112] 원/달러 환율 추이(월간) ································································ 93

[그림 113] 한국과 미국의 실질GDP 추세 비교 ·············································· 94

[그림 114] 한국과 미국의 본원통화 증가 추이 ··············································· 95

[그림 115]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 96

[그림 116] 실질달러인덱스 추이 ······································································ 97

[그림 117] 외국인 포트폴리오투자 추이 ·························································· 97

[그림 118] 경상수지 추이와 전망 ···································································· 97

[그림 119] 미국의 산업생산 및 소비 ··························································· 102

[그림 120] 미국의 실업률과 비농가취업자 수 ············································· 102

[그림 121] 미국 국채금리 및 기간금리차 일별 추이 ···································· 104

[그림 122] 2021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 ······················································ 106

[그림 123]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 110

[그림 124] 중국 산업별 경제성장률 추이 ······················································ 110

[그림 125] 중국 산업생산 추이 ······································································ 112

[그림 126] 중국 소매판매 추이 ······································································ 112

[그림 127] 중국 수출입 및 무역수지 추이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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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i ∙ 차 례

[그림 128] 중국 실업률 추이 ·········································································· 113

[그림 129] 중국 소비자물가 추이 ··································································· 113

[그림 130] 2021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 115

[그림 131] 유로지역 GDP성장률 추이 ·························································· 116

[그림 132] 유로지역 주요국의 GDP성장률(2020년) ······································ 116

[그림 133] 유로지역 소매판매 추이 ······························································· 117

[그림 134] 유로지역 산업생산 추이 ······························································· 117

[그림 135] 유로지역 품목별 소매판매 추이 ··················································· 118

[그림 136] 유로지역 실업률 추이 ··································································· 118

[그림 137]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추이 ···························································· 119

[그림 138] 유로지역 품목별 소비자물가 추이 ··············································· 119

[그림 139] 유로지역 PMI 추이 ······································································ 120

[그림 140] 유로지역 국가별 종합 PMI 추이 ················································· 120

[그림 141] OECD의 유로지역 GDP 전망 ···················································· 121

[그림 142] 2021년 유로지역 경제성장률 전망 ··············································· 121

[그림 143] 일본 GDP 지출부문별 성장률 추이 ············································ 122

[그림 144] 일본 광공업생산 추이 ··································································· 123

[그림 145] 일본 소매판매 추이 ······································································ 123

[그림 146] 일본 고용지표 추이 ······································································ 124

[그림 147] 일본 소비자물가 추이 ··································································· 124

[그림 148] 일본 경기동행지수 추이 ······························································· 125

[그림 149] 일본 PMI 추이 ············································································· 125

[그림 150] 2021년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 ······················································ 126

[그림 151] 브라질 GDP 지출부문별 성장률 추이 ······································ 127

[그림 152] 브라질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추이 ··············································· 128

[그림 153] 브라질 정책금리 추이 ··································································· 129

[그림 154] 브라질 헤알/달러 환율 추이 ························································ 129

[그림 155] 2021년 브라질 경제성장률 전망 ·················································· 130

[그림 156] 러시아 GDP 지출부문별 경제성장률 추이 ································· 131

[그림 157] 러시아 산업생산 추이 ··································································· 132

[그림 158] 러시아 소매판매 추이 ··································································· 132

[그림 159] 2021년 러시아 경제성장률 전망 ·················································· 134

[그림 160] 인도 수출입 및 무역수지 추이 ···················································· 136

[그림 161] 2021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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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 ix

박스 차례

[BOX 1] 최근 경기선행지수 동향과 경기국면 평가 ······································· 20

[BOX 2] 코로나19 기간 중 재화형태별 소매판매 특징과 시사점 ················· 39

[BOX 3]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의 동행성 분석 ·········································· 56

[BOX 4] 가계소비지출이 서비스업의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 78

[BOX 5] 채소류 재배면적 변화에 따른 물가 변동 ········································ 87

[BOX 6] 미국 코로나19 구호법안의 주요 내용 및 경제적 효과 ················· 107

Page 27: 2021 경제전망 - nabo.go.kr

2 0 2 1

경제전망

Page 2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대내외경제 여건1. 세계경제 여건

2. 국내경제 여건

Page 2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Page 3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Ⅰ.대

내외

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 3

Ⅰ. 대내외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가. 세계경제 및 국제무역

❑ 2020년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는 코로나19 백신보급 기대와 선진국의 경

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세

◦ OECD 기업신뢰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

이며 장기평균치에 근접

- 기업신뢰지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기업활동의 활성화를 반영하고

있으나 소비는 부진

- 경기선행지수는 2021년 1월 현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세

계경제의 회복세를 예고

- OECD기업신뢰지수: (’20.11월)99.9→(12월)100.0→(’21.1월)99.7

- OECD소비자심리지수: (’20.11월)98.5→(12월)98.6→(’21.1월)98.6

- OECD경기선행지수: (’20.11월)99.3→(12월)99.5→(’21.1월)99.6

104

100

96

92

104

100

96

92

88

그림 1 OECD 기업신뢰지수 및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그림 2 OECD 선행지수 추이

(장기평균치=100) (장기평균치=100)

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2021.1 2021.1

기업신뢰지수 소비자심리지수

주: 장기평균치의 경우 기업신뢰지수는 2008.1월~202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2014.1월~2021.1월, 경기선행지수는2005.1월~2021.1월 기간의 평균치

자료: OECD 데이타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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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I. 대내외경제 여건

❑ 국제기구들은 2021년 세계경제가 전년대비 4.0~5.6%의 성장률을 보이며

회복할 것으로 전망

◦ 미국과 중국이 세계경제 회복을 이끌 전망

- 미국은 자국민 백신접종을 적극 확대하는 가운데 최근 1.9조 달러의 새

로운 경기부양책 통과(’21.3.11)

-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한 데다 해외수요 증가에 힘

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됨

◦ 유럽국가들은 팬데믹과 백신보급 부족으로 인해 경제회복세가 더딘 모습이

나 백신보급이 확대되는 하반기에는 회복세가 강화될 전망

❑ 국가별 경제성장을 살펴보면 국제기구들은 2021년 미국과 중국이 각각

전년대비 3.5~6.5%, 7.8~8.1%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미국과 중국은 여타국에 비해 경제가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

전의 성장추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음

◦ 영국(4.5~5.1%), 유로지역(3.6~4.2%), 일본(2.5~3.1%)의 경우 2021년 들어서

도 팬데믹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반기 중 경제회복세가 미약하나 백

신이 보급되는 하반기에는 경제회복세가 강화될 전망

◦ 중국 이외의 개발도상국들은 백신보급의 어려움과 경기부양 여력이 부족하

여 경제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임

8

6

4

2

0

-2

-4

-62019

-3.4

5.6

2.8

-3.5

5.5

-4.3

4.0

2020 2021

(%) OECD(2021.3월 전망) IMF(2021.1월 전망) 세계은행(2021.1월 전망)

그림 3 세계경제 전망

주: 2019년, 2020년은 추정, 2021년은 전망자료: IMF·세계은행(2021.1월)과 OECD(2021.3월) 세계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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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

내외

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 5

20201)

2021

OECD IMF 세계은행

미국 -3.5 6.5 5.1 3.5 유로지역 -6.6 3.9 4.2 3.6 독일 -5.0 3.0 3.5 - 영국 -9.9 5.1 4.5 - 일본 -4.8 2.7 3.1 2.5 중국 2.3 7.8 8.1 7.9 러시아 -3.62) 2.7 -3.6 2.6

표 1 국제기구의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단위: %)

주: 1) 2020년은 실적치 2) IMF 추정치

자료: OECD(2021.3월), IMF(2021.1월), 세계은행(2021.1월) 세계경제 전망

❑ 국제무역의 회복세가 상품부문에 집중되고 서비스부문은 부진한 상황

◦ 국제기구들은 2021년 중 국제무역이 전년대비 5.0~8.1%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세계경제 성장세에 비해 국제무역의 회복세가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항공·여행 등 서비스거래의 회복이 팬데믹으로 인해 부진하기 때문임

◦ 상품무역이 서비스거래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

기 당시를 비롯하여 과거 경기회복기와 비교해 볼 때 이례적 현상

10.0

5.0

0.0

-5.0

-10.0

-15.0

1.0

-9.6

8.1

1.1

-9.5

5.0

2020

(%) IMF(2021.1월 전망) 세계은행(2021.1월 전망)

그림 4 국제무역 전망

주: 2019년은 실적, 2020년은 추정, 2021년은 전망자료: IMF 및 세계은행 세계경제 전망(2021.1월)

20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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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I. 대내외경제 여건

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 2020년 중 유가 하락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미국

을 제외하면 대체로 하락

◦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팬데믹의 직접적인 충격을 받

아 유가가 하락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수요부진으로 하락세

- 유로지역과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중 전년보다 둔화된

0.3%, 2.5%를 기록

◦ 다만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완화적 통화관리(제로정책금리, 양

적완화정책)와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상승

그림 6 주요국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6.0

4.0

2.0

0.0

-2.02018 2019

(전년동기대비, %)

2020 2021.1

미국 유로지역 중국 일본

자료: Eurostat, Bloomberg

그림 5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제무역 비교

주: t 시점은 코로나19는 2020.3월, 글로벌 금융위기는 2008.11월자료: 세계은행

105

100

95

90

85

80

75

(index, 100=t-1)

t-1 t t+1 t+2 t+3 t+4 t+5 t+6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상품무역 비교

105

100

95

90

85

80

75

(index, 100=t-1)

t-1 t t+1 t+2 t+3 t+4 t+5 t+6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서비스거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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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

내외

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 7

- 미국CPI상승률(전년동월대비, %): (’20.7월)1.0→(12월)1.4→(’21.1월)1.4

- 유로지역CPI상승률(전년동월대비, %): (’20.7월)0.4→(12월)-0.3→(’21.1월)0.9

- 중국CPI상승률(전년동월대비, %): (’20.7월)2.7→(12월)0.2→(’21.1월)-0.3

- 일본CPI상승률(전년동월대비, %): (’20.7월)0.3→(12월)-1.2→(’21.1월)-0.6

❑ 2021년에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경제회복에 힘입어 선진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전망

◦ IMF(2021.1월 발표)는 선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0년 0.7%에서 2021

년 1.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

◦ 반면 개발도상국은 백신보급의 어려움으로 팬데믹 통제가 지연될 것으로 보

이고 경기부양 여력도 충분하지 않아 202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에

비해 나아질 전망

◦ 다만 선진국의 경우 공급부문의 문제로 물가상승률이 IMF의 전망에 비해

높아질 가능성도 상존

-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생산거점을 이어주는 선박, 항공 등 물류산업이

부진하여 원활한 제품 이동이 어려운 상황

- 또한 자동차, 반도체, DRAM 등 반도체 부문에서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

하는 상태에서 공급부문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못한다면 세계수요

증가는 물가상승 압력을 크게 가중시킬 수 있음

6

4

2

0

1.4

0.7

1.3

5.1 5.0

4.2

2020

(%) 선진국 개발도상국

그림 7 세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

주: 2019년, 2020년, 2021년은 각각 실적치, 추정치, 전망치자료: IMF

20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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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I. 대내외경제 여건

다. 국제유가

❑ 2021년 국제 원유시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대감과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초과공급 상황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나 불확

실성은 여전히 상존

◦ 2021년 원유수요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경제

활동 재개 등 전 세계적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

◦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의 영향으로 원유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전년대비 -8.9%)한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할 전망

- EIA의 「Short term Energy Outlook」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원유수요

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일평균 9,766만 배럴로, 일평균 38.8만 배럴의

초과공급을 나타낼 전망

- OPEC은 「Monthly Oil Market Report」에서 2021년 원유수요가 전년대

비 6.6% 증가한 일평균 9,591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코로나19의 전개양상 및 항공유 수요 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은 상존

- 변이바이러스 확산, 백신공급 지연 및 효과의 불확실성 등은 수요 회복

을 어렵게 하는 요인

- 세계 원유수요의 약 8%를 차지하는1) 항공유 수요는 국가간 백신접종

속도의 차이 등으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022~2023년에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나타낼 전망

- 항공유 수요 전망(백만배럴/일): (’19)7.3→(’20)4.5→(’30)8.1→(’40)14.2

1) 2019년 기준 항공유는 일평균 730만 배럴 소비되어 전체 원유 소비의 8%를 차지(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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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

내외

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 9

그림 8 전세계 원유 수요 추이 및 전망 그림 9 전세계 원유 공급 추이 및 전망

105

100

95

90

85

(백만배럴/일)

2019 2020 2021 2022

수요 추이 수요전망 연편균

자료: EIA, Bloomberg

105

100

95

90

85

80

(백만배럴/일)

2019 2020 2021 2022

공급 추이 공급전망 연편균

자료: Bloomberg

❑ 공급측면에서는 OPEC+의 감산 완화 가능성,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생산

재개 가능성, 셰일오일 증산 등 불확실성 상존

◦ OPEC+는 3월 정례회의에서 4월까지 일일 79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

하였으나 감산 완화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

- 러시아와 UAE 등 잉여생산능력이 풍부한 국가들에서 원유 수요 회복을

근거로 증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 3월 정례회의에서도 증산을 주장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대해 각각

일평균 13만, 2만 배럴의 증산을 허용

◦ OPEC의 감산 면제국인 리비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원유생산 확대 가능성

- 내전에 시달려온 리비아가 2020년 9월 휴전협정을 체결하면서 원유 생

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2020년 8월 대비 108만 배럴)하여 2021년 1월

기준 일평균 116만 배럴을 생산

-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로 향후 이란과 베네

수엘라의 생산이 재개될 가능성

-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로 인한 일평균 원유 생산 감소분

은 336.8만 배럴 수준2)

2) 2020년 12월말 기준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일평균 원유 생산은 각각 197.3만 배럴, 50.7만 배럴로,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경제 제재를 받기 이전인 2011년과 2016년 생산량 대비 각각 165.5만 배럴, 171.3만 배럴 감소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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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I. 대내외경제 여건

그림 10 OPEC과 비OPEC 생산량 추이 그림 11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 생산량 추이

35

30

25

20

70

65

60

55

50

(백만배럴/일) (백만배럴/일)

15 16

OPEC감산시작

OPEC 감산연장합의

OPEC 감산재합의

OPEC 감산결렬

17 18 19 20

OPEC 비OPEC(우측)

자료: EIA, Bloomberg

5,000

4,000

3,000

2,000

1,000

0

(천배럴/일)

10 131211

이란제재

1차 경제재제

원유수입금지

14 15 17 1916 18 20 21

베네수엘라 이란 리비아

자료: Bloomberg

◦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셰일오일 업체들이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나 재정상 문제, 시추기 수 감소 등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는 어

려울 가능성도 있음

- 2020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급감하고 원유 생

산량이 감소하였으나3), 국제유가 상승시 채산성이 향상된 셰일업체들이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4)

- 그러나, 저유가로 인한 E&P(Exploration & Production) 기업의 파산 증

가 및 재정상황 악화5), 바이든 대통령의 셰일산업 규제 강화에 따른 구

조조정 가속화 등으로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지는 못할 가

능성도 상존

- 또한, 지난해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여 사상 최저치

를 기록한 점도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을 제한할 가능성6)

3) 미국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일평균 1,22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였으나, 2020년 1~11월 일평균 1,134만 배럴 생산

4) 미국 셰일오일 유정별 손익분기점(달러/배럴, 2020년말 기준, Bloomberg) : Western Eagle Ford(61.4), Bakken(39.2), DJ(39.5), Delaware(45.8), Midland(47.9), Eastern Eagle Ford(32.9)

5) Haynes and Boone에 따르면 2020년 12월까지 46개의 E&P 기업이 파산을 신청(2017년 27개, 2018년 28개)

6) 리그를 가동하기 위한 계약부터 첫 생산까지 9~12개월의 리드타임 소요(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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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

내외

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 11

그림 12 미국 원유생산량 및 WTI 가격 그림 13 미국 미가동 유정 및 시추기수

1413

1211

109

87

65

80

70

60

50

40

30

20

10

0

(백만배럴/일) (달러/배럴)

15 16 17 18 19 20

미국 원유생산량 WTI 가격(우측)

자료: EIA, Bloomberg

10000

8000

6000

4000

2000

0

1200

800

400

0

(개) (개)

16 17 18 19 20 21

미가동 유정(DUC) 시추기(rig) 수(우측)

자료: EIA, Baker Huge

❑ 한편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위험자산 선호 현상, 시중의 풍부

한 유동성 등을 고려할 때 원유시장으로의 투기자금 유입은 증가할 전망

◦ NYMEX 시장의 투기성 자금에 의한 비상업용 WTI 순매수 포지션은 2021

년 2월말 기준 5.12만 계약으로 2020년 11월말 저점(4.43만 계약)에서 증가

하는 모습

◦ 원유 선물시장의 비상업 순매수 포지션과 국제유가간 동행성을 고려할 때7)

원유시장으로의 투기자금 증가는 유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그림 14 WTI 비상업 순매수 포지션과 WTI 가격 추이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120

100

80

60

40

20

0

(천 계약) 비상업 순매수 포지션 WTI 가격(우측)

자료: CFTC, Bloomberg

(달러/배럴)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7) 한국은행, “글로벌 원유 선물시장의 현황 및 유가와의 관계”, 20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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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I. 대내외경제 여건

❑ 2021년 국제유가는 원유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초과공급 상황이 해

소되면서 배럴당 50~6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전망

◦ 주요 국제유가 전망기관들은 2021년 유가수준이 2020년(배럴당 41.3달러, 3

개 유종 평균) 대비 높아질 것으로 전망

- EIA는 석유수요 회복과 사우디 감산 등을 반영하여 2021년 WTI와 브

렌트유 가격을 1월 전망에 비해 상향조정한 배럴당 50.2달러, 53.2달러

로 전망(2021년 2월 기준)

- 주요 투자은행들은 2021년 WTI와 브렌트유를 각각 배럴당 52.0달러,

55.5달러로 전망(2021년 2월말 기준)

- IHS Markit은 2021년과 2022년 브렌트유 가격을 각각 배럴당 56.9달러,

60.1달러로 전망(2021년 1월 기준)

- IMF는 1월 「World Economy Outlook」에서 2021년 3개 유종 평균

유가를 전년대비 21.2% 상승한 배럴당 50.03달러로 전제

그림 15 국제유가 추이

90

80

70

60

50

40

30

20

10

0

-4019.1 3 6 9 20.1 21.13 6 9 2

(달러/배럴) 두바이유 브렌트유 WTI

자료: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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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

내외

경제

여건

1. 세계경제 여건 ∙ 13

라. 세계경제의 하방위험요인

❑ 코로나19 팬데믹의 통제 여부, 미·중 간 갈등 전개 상황 등이 세계경제

의 하방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

◦ 선진국이 팬데믹 통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봉쇄 및 통금조치 등을 반복한다

면 경제회복의 지연이 불가피

- 최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브라질

등 남미에서는 많은 수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여타 대륙의 팬데

믹 통제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음

- 영국 및 남아공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된 데 이어 최근에는 영국 변

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B-1525)가 유럽에서 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미국의 바이든 신정부는 트럼프 정부에서 부과했던 추가 관세율의 철회에는

소극적인 반면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고 있어 미·중 간

긴장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 또한 고조되고 있는 미·중 간 국제정치적 긴장도 세계경제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칠 요인

❑ 2020년 중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정부지출 확대가 정

부부채 증가를 수반함에 따라 세계경제의 체질이 약화

◦ 2020년 중 전 세계 GDP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19년 대비 43.3%p(209.2%

→265.2%)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진국은 31.8%p(143.7%→175.5%), 신

흥개도국은 선진국보다 높은 48.6%p(219.6%→268.2%) 상승

◦ 부채가 과도한 국가는 국제금리 상승 시 취약성이 드러나게 됨

- 최근 물가불안 우려에 따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연초 0.93%에서

3.16일에는 1.62%로 급등하자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는 모습

- 국제금리가 추가 상승한다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야기하여 신흥개

도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충격을 받을 위험이 있음

Page 4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4 ∙ I. 대내외경제 여건

2. 국내경제 여건

가. 경제성장률

❑ 2020년 실질GDP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

년대비 –1.0%를 기록

◦ 2020년 상반기 중 민간소비와 수출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라 경

제활동이 위축되고 세계교역량이 급감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

◦ 하반기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경제활동 재개와

세계경기 개선세 등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 등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모

습을 시현

- 실질GDP 성장률(전기대비, %): (’20.1/4분기)-1.3→(2/4)-3.2→(3/4분)2.1→(4/4)1.2

- 실질GDP 성장률(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1.4→(2/4)-2.7→(3/4)-1.1→(4/4)-1.2

4

3

2

1

0

-1

-2

-3

-4

(%) 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그림 16 실질GDP 성장률 추이

자료: 한국은행

2018.Ⅰ 2019.Ⅰ 2020.ⅠⅢ Ⅲ ⅢⅡ Ⅱ ⅡⅣ Ⅳ Ⅳ

◦ GDP 지출항목별(전년동기대비 기준)로는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

운데 총수출이 지난해 4/4분기 중 증가로 전환되었으나, 민간소비와 건설투

자의 감소폭은 확대

◦ 경제활동별로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된 서비스업에서 부진이 장

기간 지속되는 모습이나, 제조업은 지난해 2/4분기 급락 이후 반도체 등 IT

업종 중심의 해외수입수요가 확대되는 등 수출 개선에 힘입어 부진이 완화

Page 42: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Ⅰ.대

내외

경제

여건

2. 국내경제 여건 ∙ 15

- 2020년 실질GDP 성장률(-1.0%)에 대한 경제활동별 성장기여도는 서비

스업 –0.6%p, 제조업 –0.2%p를 각각 나타냄

그림 17 지출항목별 성장률 추이 그림 18 경제활동별 성장률 추이

12

8

4

0

-4

-8

-12

-16

-20

(전년동기대비, %) 설비투자 민간소비 건설투자 총수출

자료: 한국은행

2018.Ⅰ 2019.Ⅰ 2020.ⅠⅢ Ⅲ ⅢⅡ Ⅱ ⅡⅣ Ⅳ Ⅳ

8

6

4

2

0

-2

-4

-6

-8

(전년동기대비, %)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자료: 한국은행

2018.Ⅰ 2019.Ⅰ 2020.ⅠⅢ Ⅲ ⅢⅡ Ⅱ ⅡⅣ Ⅳ Ⅳ

나. 경기국면 진단

❑ 경기지수와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통해 본 전반적인 국내 경기흐름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냄

◦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

준치(100)를 상회하여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냄

-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상승은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 코스피, 경제심리

지수 등 금융 및 심리 지표에 의해 주도

◦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선행지수순환변동치와 마

찬가지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 이는 구성지표 중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된 서비스업생산지수

와 비농림어업취업자수가 포함된 데 일부 기인

◦ 2021년 1월 현재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는 출하의 증가폭(0.9%→3.8%)이

확대되고, 재고의 감소폭(-0.1%→-2.6%)도 확대되면서 경기국면 변환 상 회

복/상승 국면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음

Page 4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6 ∙ I. 대내외경제 여건

그림 19 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102

100

98

96

선행지수 순환병동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자료: 통계청

2018 2018 2018 2021.16 6 63 3 39 9 9

그림 20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

14

7

0

-7

-14

-14 -7 0 7 14

재고 둔화/하강

회복/상승

('21년 1월)출하

자료: 통계청

다. 내수와 수출

❑ 내수(소비와 투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

나, 설비투자는 개선흐름을 보이고 건설투자의 감소폭도 축소되는 모습

◦ 소비를 대표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유형별로 내구재 소비가 증가하였으나,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소비는 큰 폭으로 감소

- 내구재 소비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출시 등으로 승용차 판매가 늘

어나는 등 전체 소매판매액 감소를 완화

- 반면 대면소비 활동이 주를 이루는 준내구재(의복, 신발, 가방 등) 소비

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비내구재(음식료품, 화장품 등) 소비도 부진

◦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나, 반도체 등 IT업종을

중심으로 기계류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등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음

- 기계류(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5.3→(2/4분기)5.4→(3/4분기)12.5→

(4/4분기)10.3→(’21.1월)32.9

◦ 건설투자는 건축과 토목 등 세부 공종별로 모두 감소세를 벗어나지는 못하

고 있으나, 감소폭은 점차 축소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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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대

내외

경제

여건

2. 국내경제 여건 ∙ 17

그림 21 소매판매액지수 추이 그림 22 건설기성액과 설비투자지수 추이

30

20

10

0

-10

-20

-30

소매판매액지수 내구재 준내구재

주: 전년동월대비 3개월 이동평균자료: 통계청

2019.3 2020 2021.16 639 9

(전년동기대비, 3ma)15

10

5

0

-5

-10

-15

-20

6

4

2

0

-2

-4

-6

-8

주: 전년동월대비 3개월 이동평균자료: 통계청

2019.3 2020 2021.16 639 9

(전년동기대비, 3ma) 설비투자지수 건설기성액(우측)

❑ 수출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었으나, 지난해 4/4분기 이후

반도체 수요확대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증가로 전환한 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통관 기준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교역위축으로 지난해 2/4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20.3% 급락하고 3/4분기까지 감소세 지속

◦ 그러나 지난해 4/4분기 중에는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와 해외수요 확대에 따

라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의 부진이 완

화되면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임

- 반도체 수출(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1.1→(2/4분기)-2.7→(3/4분기)6.7

→(4/4분기)18.9→(’21.1~2월평균)17.4

◦ 조업일수 효과를 배제한 전체 일평균수출액 증가율도 2021년 2월 중 전년

동월대비 26.4%나 증가하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

Page 45: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8 ∙ I. 대내외경제 여건

그림 23 수출 및 수입 증가율 추이

20

10

0

-10

-20

-30

(전년동기대비, %) 수출 수입

주: 2020년 1/4분기는 1~2월 평균수치임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및 수입 증가율 추이

2018.Ⅰ 2019.Ⅰ 2020.Ⅰ 2021.ⅠⅢ Ⅲ ⅢⅡ Ⅱ ⅡⅣ Ⅳ Ⅳ

30

20

10

0

-10

-20

-30

25

20

15

10

5

0

(전년동월대비, %) (억 달러) 일평균수출액(우축) 일평균수출액 증가율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일평균수출액 추이

2019 2020 2021.26 63 39 9

라. 고용과 물가

❑ 고용상황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감소폭

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부진이 지속

◦ 2021년 1월 중 전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하며

전년동기대비 –98.2만명을 기록하였으며, 실업률은 실업자 수 증가 등으로

큰 폭 상승한 5.7%를 기록

◦ 산업별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의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제조업 감소폭은

축소

-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

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등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부진이 심화

- 제조업 취업자 수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 이후 고

용 감소폭이 축소되는 모습

- 건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증가로 전환하여 12월까지 유지되

었으나, 금년 1월 중 겨울 한파 등의 영향으로 5개월 만에 감소 전환

Page 46: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Ⅰ.대

내외

경제

여건

2. 국내경제 여건 ∙ 19

그림 24 취업자 수 증감과 실업률 추이 그림 25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감 추이

6

5

4

3

2

800

400

0

-400

-800

-1200

(%) (천명) 취업자증감(우측) 실업률

자료: 통계청

2019 2020 2021.16 63 39 9

600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전년동월대비, 천명)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자료: 통계청

2019 2020 2021.16 63 39 9

❑ 물가는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물가안정목표(2.0%)를 크게 하

회하는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으나, 최근 소폭 반등하는 모습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2/4분기 중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0%대

를 지속

- 소비자물가(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1.2→(2/4분기)-0.1→(3/4분기)0.6

→(4/4분기)0.4→(’21.1~2월평균)0.7

- 최근에는 완만한 경기개선흐름과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로 일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21.1월 2.0%)이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2/4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금

년 들어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오름세로 전환

- 생산자물가(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0.4→(2/4분기)-1.5→(3/4분기)

-0.5→(4/4분기)-0.2→(’21.1~2월평균)0.8

4

3

2

1

0

-1

-2

(전년동기대비, %)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그림 26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률 추이

주: 2021년 1/4분기는 1~2월 평균수치임자료: 통계청, 한국은행

2018.Ⅰ 2019.Ⅰ 2020.Ⅰ 2021.ⅠⅢ Ⅲ ⅢⅡ Ⅱ ⅡⅣ Ⅳ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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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I. 대내외경제 여건

[BOX 1] 최근 경기선행지수 동향과 경기국면 평가

❑ 현재는 새로운 경기확장국면 진입과 경기상승의 지속성에 대해 관심을 가질 시점

◦ 2020년 중반부터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 반전하여 경기 저점을 형성했

을 가능성

- 2019년 미·중 간 무역분쟁과 2020년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국내경기가 수축기를

나타냈으나 2020년 중반부터 수출이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회복세로 반전

- 2000년 이후 우리경제는 3회의 경기순환(8, 9, 10순환)을 거치고 11순환 수축기를

통과하고 있으며, 통계청은 아직 저점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

◦ 현재 12순환 확장기에 접어들었는지에 관해 관심을 가질 필요

- 경기가 확장기에 있다면 경제주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할 수 있기

때문

❑ 경기선행지수를 이용하여 경기상승 동력(혹은 경기상승 가능성)을 수치화할 수 있

다면 국내경기 상승의 지속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임

◦ 경기선행지수는 미래 국내 경기에 관한 정보를 내재하고 있어 경기선행지수의 상

승 시 향후 동행지수가 높아질 가능성이 상승

◦ 그러나 최근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있으나 경기상승 동력(혹은 상승할 가능성)

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어려움

104.0103.0102.0101.0100.099.098.097.0

(2015=100)

경기선행지수의 순환변동치 추이

자료: 통계청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 Estrella and Mishkin(1998)은 프로빗(probit)모형을 이용하여 경기에 선행하는 지

표와 경기의 관계를 확률로 수치화

◦ 동 연구에 따라 경기선행지수를 선행적으로 경기불황의 신호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불황의 관계식을 설정

Page 4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Ⅰ.대

내외

경제

여건

2. 국내경제 여건 ∙ 21

- 이때 는 경기에 r기간 만큼 선행성을 가지는 경기선행지수, 는 오차항으로

써 정규분포를 가정

- 경기수축(불황)국면에서는 , 경기확장(호황)국면에서는 의 값을 부여

◦ 위 모형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누적확률밀도함수를 이용하는데 F가 정규확률밀도

함수에 대응되는 0과 1 사이의 값을 나타내는 누적밀도함수(cumulative density

function)라고 한다면 위 식 의 기댓값은 다음과 같이 표현

- 즉 경기가 수축기일 확률을 누적확률분포함수를 이용하여 추정 및 도출하며, 추정

방법은 최우추정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을 사용

◦ 2000년 1월~2020년 12월 중 경기선행지수를 이용하여 1개월 후 경기수축확률을

예측(표본외 예측)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 그림과 같음

1

0.5

0

8 9 10 11

경기수축확률의 추이

주: 1. 음영은 경기하강기(수축기)를 의미하고 그림 상단 수치는 경기순환기를 표시2. 통계청은 11 순환 정점(2017.9월)까지 정한 후 저점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시각적 편의를 위해 경기동향

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상승 반전한 시점(2020.5월)을 저점으로 가정하여 그림3. Estrella and Mishkin의 연구(“Predicting US Recessions: Financial Variables as Leading

Indicators,”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 80, 1998.)를 기초로 표본외 예측(out-of-sample forecasting)을 시행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20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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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I. 대내외경제 여건

❑ 최근 경기선행지수 동향은 향후 경기상승을 예고하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상승세

를 상당 기간 이어간다면 현재 경기는 11순환기를 완성(저점 형성)하고 12순환기

확장기에 있다고 판단 가능

◦ 2000년 이후 경기수축기에서 경기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거짓신호를 보인 때

가 2회(그림에서 점선 원)있었으며, 이때 추정된 경기수축확률은 각각 16%(2004.2

월)와 23%(2020.2월)

◦ 반면 2021년 1월은 경기상승기(확장기)에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

- 2021년 1월 경기수축확률은 5%에 불과하여 2000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준

(그림에서 점선 네모)

◦ 예측시차를 4개월로 확장(즉 2021년 4월에 대한 확률예측)하여도 9%에 불과

- 2000년 이후 경기수축확률이 10%를 하회하는 경우 모두 경기확장기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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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2 0 2 1

경제전망

Page 52: 2021 경제전망 - nabo.go.kr

2021년 경제전망1. 경제성장률 전망

2. 민간소비

3. 건설투자

4. 설비투자

5. 지식재산생산물투자

6. 대외거래

7. 고용

8. 소비자물가

9. 금리

10.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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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1. 경제성장률 전망 ∙ 27

II. 2021년 경제전망

1. 경제성장률 전망8)

❑ 2021년 국내경제는 민간소비 회복이 더디겠으나, 세계경기 회복세와 함

께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3.1% 성장 전망

◦ 민간소비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정부의 소비지

원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소득 및 고용여건의 악화 등을 고려할 때 회복세

가 더딜 전망

- 지난해 4/4분기 중 근로소득(-0.5%)과 사업소득(-5.1%)이 전년동분기대

비 모두 감소하였으며, 2020년 연간 취업자 수(-21.8만명)도 큰 폭 감소

- 2021년 민간소비는 큰 폭으로 감소한 지난해에 비하여 개선되지만, 코로

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할 전망(2019년 100을

기준으로 2021년 97.3)

◦ 수출과 설비투자는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라 각각 전년대비 6.5%와 5.4% 증

가하여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망

- 상품수출은 세계경제 성장(IMF 5.5%)과 세계교역량 확대에(IMF 8.1%)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설비투자 또한 수출 호조로 IT업종을

중심으로 확대될 전망

- 건설투자는 민간주택경기 부진완화와 토목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 3년간

의 수축국면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할 전망

8) 본 국내경제전망은 세계경제가 선진국과 일부 신흥국에서 광범위한 코로나19 백신보급 확대로

올 2분기 이후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세가 통제가능한 상황 하에서 올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진정될 것임을 전제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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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II. 2021년 경제전망

그림 27 실질GDP 성장률 전망

4

3

2

1

0

-1

-2

(전년대비, %)(전망)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2017 2018 2019 2020 2021

3.22.9

2.0

-1.0

3.1

그림 28 GDP 지출항목별 회복속도

115

110

105

100

95

90

(전망)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2019 2020 2021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총수출

2019 2020 2021

실질 국내총생산(GDP) 2.0 -1.0 3.1

민간소비 1.7 -4.9 2.3

설비투자 -7.5 6.8 5.4

건설투자 -2.5 -0.1 0.9

지식재산생산물투자 3.0 3.6 3.9

총수출 1.7 -2.5 6.5

총수입 -0.6 -3.8 5.8

경상수지(억달러) 597 753 650

상품수출(통관) -10.4 -5.5 11.7

상품수입(통관) -6.0 -7.1 13.6

GDP디플레이터 -0.9 1.3 1.2

소비자물가 0.4 0.5 1.3

실업률 3.8 4.0 4.1

원/달러 환율(기준환율) 1,166 1,180 1,130

국고채수익률(3년만기) 1.5 1.0 1.2

명목 국내총생산(GDP) 1.1 0.3 4.3

주: 실업률은 구직기간 4주 기준, 환율과 국고채수익률은 연중 평균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통계청

표 2 2021년 국내 경제전망(단위: %, 억 달러, 원)

Page 56: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1. 경제성장률 전망 ∙ 29

❑ 실질GDP의 지출항목별 성장기여도는 민간소비와 총수출(상품및서비스)

이 2020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고 투자는 확대될 전망

◦ 내수부문의 성장기여도는 2.7%p를 기록할 전망

- 민간소비(%p): (’19년)0.8→(’20년)-2.4→(’21년 전망)1.1

- 정부소비(%p): (’19년)1.1→(’20년)0.8→(’21년 전망)0.8

- 고정투자(설비투자와 건설투자)(%p): (’19년)-1.2→(’20년)0.8→(’21년 전망)1.0

◦ 총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상품수출을 중심으로 2020년 -1.0%p에서 2021년

2.4%p로 크게 높아질 전망

- 상품수출(%p): (’19년)0.2→(’20년)-0.2→(’21년 전망)2.3

- 총수출 성장기여도에서 총수입 성장기여도를 차감한 순수출 성장기여도

는 지난해 수준인 0.4%p 전망

그림 29 내수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전망

(%p)(전망)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2019 2020 2021

1.1 1.0

-1.3

0.4

2.7

0.4

내수기여도 순수출기여도

그림 30 성장에 대한 지출 부문별 기여도 추이

(%p)

자료: 한국은행

2018 2019 2020

2

1

0

-1

-2

-3

민간소비

정부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지식재산생산물투자

총수출

❑ 2021년 명목GDP 성장률은 경기회복세로 실질GDP 성장률이 높아지고

GDP디플레이터 상승이 유지되며 연간 4.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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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II. 2021년 경제전망

◦ 실질GDP 성장률은 2020년 –1.0%에서 2021년 3.1%로 4.1%p 개선될 전망

으로 명목GDP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효과

◦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은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지난

해(1.3%) 상승세가 유지되며 2021년 1.2% 전망

- 소비와 투자 등 내수디플레이터의 경우, 경기회복세에 따른 물가상승압

력이 증대하면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오름세가 예상되는 등 상

승할 전망

- 올해 국제유가 상승률이 반도체가격 상승률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을 것

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역조건은 악화될 가능성이 있음

-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전년대비, %): (’19년)-0.9→(’20년)1.3→(’21년 전망)1.2

◦ 2021년 명목GDP 성장률이 4.3%를 실현할 경우, 우리나라의 명목GDP 규

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설 전망

- 명목GDP 규모(조원): (’19년)1,919.0→(’20년)1,924.5→(’21년 전망)2,007.2

그림 31 명목GDP 성장률 전망

6

4

2

0

-2

(전년대비, %)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2017 2018 2019 2020 2021

(전망) 실질GDP성장률GDP디플레이터 상승률 명목GDP성장률

그림 32 수출입디플레이터 상승률과 교역조건

12

8

4

0

-4

-8

-12

-16

(%)

자료: 한국은행

2010 2011 20132012 201620152014 2020201920182017

교역조건 수출디플레이터 상승률 수입디플레이터 상승률

❑ 향후 성장 경로의 하방리스크 요인

◦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가 어려워질 경우, 대내외 경제활동에 대한

제약이 지속되면서 내수와 수출 양 경로를 통한 성장세가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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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2. 민간소비 ∙ 31

◦ 미·중 간 갈등이 격화되어 세계경기 회복세와 세계교역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우리 수출이 크게 둔화될 우려

◦ 세계경기회복 과정에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가파른 기대인플레이션 상

승과 자산가치 급등락 등 부작용으로 나타날 경우, 취약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유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이 확산될 가능성

2. 민간소비

❑ 2020년 민간소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소비활동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

◦ 지난해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4.9% 감소하여 GDP성장률(-1.0%)을 큰 폭으로 하회

- 민간소비는 1/4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후

2/4분기와 3/4분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감소폭이 다소 축소

-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3차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

- 이에 따라 2020년 4/4분기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하여 외

환위기 당시인 1998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4.0

2.0

0.0

-2.0

-4.0

-6.0

-8.0

(전년동기대비, %) GDP성장률 민간소비증가율

그림 33 국내총생산과 민간소비 추이

자료: 한국은행

2019.Ⅰ 2020.ⅠⅢ ⅢⅡ ⅡⅣ Ⅳ

1.8 2.1 2.0 2.3

-2.7

-1.1 -1.2

1.41.4 1.8 1.6 1.9

-4.0-4.4

-6.5

-4.8

Page 5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32 ∙ II. 2021년 경제전망

❑ 2021년 민간소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약되었던 소비가 점차 재개

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득여건 개선이 미흡하여 회복세는 약

할 전망

◦ 2021년 들어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

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중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소비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연간 2.3% 증가할 전망

- 다만, 고용상황의 개선이 더디고 임금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가계의 소득

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운 점은 소비여력을 제한할 전망

-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고 외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대면서비스 소비

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가간 이동제한조치 완화에도 불구하고 해

외소비는 여전히 회복이 지연될 전망

그림 34 민간소비 전망

43210

-1-2-3-4-5-6

(%)

자료: 한국은행, 국회예산정책처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그림 35 재화형태별 소비증가율 추이

30

20

10

0

-10

-20

(전년동기대비, %)

자료: 한국은행

19.Ⅰ Ⅱ Ⅲ Ⅳ 20.Ⅰ Ⅱ Ⅲ Ⅳ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서비스

1.7 1.7 2.0 2.2 2.6 2.8 3.2

1.7

4.9

2.3

❑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차 진정되면서 2021년 하반기

중에는 소비활동이 재개될 전망

◦ 2021년 들어 민간소비는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

으로 소비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못하는 상황

◦ 2월 중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상반기 중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경제주체

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소비활동과 소비심리가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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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2. 민간소비 ∙ 33

- 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백신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높아지면서 2개월 연속 상승하여 97.4를 기록

- 1차 확산(-17.4p) 보다 2차 확산(-8.3p)과 3차 확산(-7.8p)의 소비자심리지

수 하락폭이 작아지는 모습이며, 2차 확산과 3차 확산이 나타난 9월과

12월을 제외하고는 4월 이후 소비심리가 상승하는 모습8)

110

100

90

80

70

6020.1 2 3 4 5 6 7 8 9 10 11 12 20.1 2

그림 36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 한국은행

104.8

97.8

80.4

73.3

79.783.7

85.989.7

81.4

92.9

99.0

91.295.4

97.4

1차 확산 2차 확산 3차 확산

◦ 가계의 저축 증가는 소비여력 확대를 통해 전염병 확산세가 둔화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된다면 이연되었던 소비로 연결될 가능성

-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가계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대면소

비 및 해외소비가 감소하면서 저축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

- 2020년 4월~12월까지 가계의 은행예금은 10%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나

타내며 12월말 기준 사상 최고치인 739.6조원을 기록하였으며,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흑자율(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은 2020년 들어

지속적으로 30%를 상회

8) 소비심리지수는 민간소비에 1분기 선행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최근의 소비심리 상승이 향후 소비

확대 가능성을 시사(국회예산정책처, “소비자심리지수의 민간소비 예측력 분석”, 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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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II. 2021년 경제전망

그림 37 가계예금 추이

750

700

650

600

550

500

14

12

10

8

6

4

2

0

(조원) (전년동월대비, %)

주: 말잔기준자료: 한국은행

18.1 19.1. 20.13 3 36 6 69 9 9 12

가계 예금 증가율(우측) 처분가능소득

(천원)

흑자액

(천원)

흑자율

(%)

’19.1/4 4,082 1,021 25.0

2/4 4,038 1,203 29.8

3/4 4,128 1,142 27.7

4/4 4,081 1,172 28.7

’20.1/4 4,291 1,413 32.9

2/4 4,301 1,389 32.3

3/4 4,261 1,316 30.9

4/4 4,175 1,269 30.4

표 3 가계 흑자율 추이

주: 2인이상 전국가구 기준자료: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 소비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추가경정 예산안 집행 등의 정책시

행은 소비회복을 뒷받침할 전망

◦ 정부는 2021년 중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상품권 발

행규모 확대, 소비쿠폰 발행, 관광활성화 정책 등을 시행

- 정부는 2020년 5.5조원 규모였던 지역사랑·온누리상품권의 할인·발행 규

모를 18조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

- 내수회복 효과가 큰 농수산·문화·관광분야에 2조원 규모의 소비창출을

위한 4+4 바우처 쿠폰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지원에 2,354억원의 예산을 투입

◦ 또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금액 환급 등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 등은 지난해에 이어 내구재 소비 진작에 기여할 전망

- 정부는 2020년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30% 인하조

치를 2021년 6월까지 연장

- 또한, 지난해 9월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되었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금액 환급 조치를 2021년 3월~12월 중 재시행할 예정

◦ 정부는 3월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

층에 대해 긴급 피해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함으

로써 민생안정과 소비여력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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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2. 민간소비 ∙ 35

❑ 그러나 고용상황의 개선이 더디고 임금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가계의 소

득여건 개선이 미흡하여 소비여력을 제한할 전망

◦ 2020년 가계소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기업

실적과 자영업 매출 부진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악화된 모습

-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0년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2/4

분기부터 3분기 연속 감소

- 근로소득(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1.8 → (2/4분기)-5.3 → (3/4분기)-1.1

→ (4/4분기)-0.5

- 사업소득(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2.2 → (2/4분기)-4.6 → (3/4분기)-1.0

→ (4/4분기)-5.1

◦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2021년 중

에도 8.3만명 증가에 그쳐 고용상황의 개선은 더딜 전망

-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용여건이 악화되면서 취

업자 수는 전년대비 21만 8천명 감소

그림 38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 증가율 추이

1086420

-2-4-6

(전년동기대비, %)

자료: 통계청

17.Ⅰ 18.Ⅰ 19.Ⅰ 20.ⅠⅡ Ⅱ Ⅱ ⅡⅢ Ⅲ Ⅲ ⅢⅣ Ⅳ Ⅳ Ⅳ

근로소득 사업소득

그림 39 명목 및 실질임금 상승률 추이

10

8

6

4

2

0

-2

(전년동기대비, %)

자료: 고용노동부

18.Ⅰ 19.Ⅰ 20.ⅠⅡ Ⅱ ⅡⅢ Ⅲ ⅢⅣ Ⅳ Ⅳ

명목임금 상승률 실질임금 상승률

◦ 또한, 2021년 중에도 코로나19 충격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근로자의 임금상

승을 통한 소득여건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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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II. 2021년 경제전망

- 2020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527천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에 그침

-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및 최저임금 상승률 둔화 등의 영향

으로 2018년 5.3%, 2019년 3.4%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된 수준

-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020년 1/4~3/4분기 외감기업의 매출

액 증가율9)은 큰 폭으로 감소하여 2021년 명목임금 상승을 제한할 전망

* 명목임금 상승률(전년대비, %): (’18)5.3→ (’19)3.4 →(’20)1.1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지난해에 큰

폭으로 위축되었던 해외소비(거주자 국외소비)의 회복이 지연될 전망

◦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조치 등으로 비거주자의 국내소비 뿐만 아니라 거

주자의 국외소비도 큰 폭으로 위축

- 2020년 국내 입국자수와 출국자수는 전년대비 각각 85.6%, 85.1% 감소

- 이에 따라 비거주자의 국내소비와 거주자의 국외소비는 각각 64.6%,

59.2% 감소

◦ 2021년 중에도 코로나19 감염우려 등에 따른 해외여행 기피가 지속되면서

거주자의 국외소비와 비거주자의 국내소비 모두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

- UN 세계관광기구(UNWTO)의 2021년 1월 전문가 패널 조사에 따르면

관광 관련 전문가들은 2023년 이후에나 해외여행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10)

9) 매출액 증가율(전년동기대비, %): (’19년 3/4분기)-2.8 → (4/4분기)-0.5 →(’20년 1/4분기)-1.9 →

(2/4분기)-10.1 → (3/4분기)-3.210) 해외여행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시기로 2023년이라는 응답이 43%, 2024년 이

후라는 응답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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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2. 민간소비 ∙ 37

80

40

0

-40

-80

-120

(전년동기대비, %) 거주자 국외소비 비거주자 국내소비 입국자수 출국자수

그림 40 국내 입국자수, 비거주자 국내소비, 거주자 해외소비 추이

자료: 한국은행, 한국관광공사

14.Ⅰ Ⅲ 15.Ⅰ Ⅲ 16.Ⅰ Ⅲ 17.Ⅰ Ⅲ 18.Ⅰ Ⅲ 19.Ⅰ Ⅲ 20.Ⅰ Ⅲ

메르스 사드갈등

코로나19

◦ GDP계정 상 민간소비에 계상되는 거주자의 국외소비 감소는 민간소비 회

복을 지연시키고, 비거주자의 국내소비 감소는 관련 서비스업의 매출 감소

를 통해 소비에 영향을 미침

- 2020년 기준 거주자의 국외소비는 민간소비의 1.7%를 차지11)하고 있으

며, 2020년 민간소비 감소(-4.9%)에 -2.3%p 기여한 것으로 분석

- 2021년 중에도 국가간 백신접종의 차이 등으로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거주자의 국외소비 회복은 지연될 전망

- 또한, 방한관광객 감소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거주자의 국내

소비가 회복되지 못하여 관련 관광,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의 매출 개

선은 더딜 것으로 전망

11) 거주자 국외소비의 민간소비 비중은 2018년 4.3%, 2019년 3.9%로 나타났으나, 2020년 거주자

국외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비중이 축소

Page 65: 2021 경제전망 - nabo.go.kr

38 ∙ II. 2021년 경제전망

12

8

4

0

-4

-8

그림 41 국내소비와 해외소비의 민간소비에 대한 기여도 추이

주: 1) 국내소비는 국내소비지출액에서 비거주자 국내소비지출액을 차감2) 민간소비는 가계소비 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의 소비를 더하여 산출되므로 해외소비와 국내소비의 기여도의 합

이 민간소비증가율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음자료: 한국은행, 국회예산정책처 작성

(%, %p)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국내소비 기여도 해외소비 기여도 민간소비 증가율

◦ 2020년 해외소비 감소로 소매업체 중 면세점의 소매판매가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2021년 중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

- 방한 외국인 증가로 매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던 면세점 소매판매

는 2020년 전년대비 37.5% 감소

그림 42 비거주자 국외소비와 관련된 서비스업종 생산 추이

자료: 통계청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예술, 스포츠 및여가관련 서비스업

19.1 20.1 21.13 36 69 9

10

0

-10

-20

-30

-40

-50

-60

(전년동기대비, %)

그림 43 소매업태별 소매판매 추이

(전년대비, %) 백화점 편의점 전문소매점면세점(우축)

대형마트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무점포소매

자료: 통계청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5

20

15

10

5

0

-5

-10

-15

403020100-10-20-30-40-50

(전년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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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2. 민간소비 ∙ 39

[BOX 2] 코로나19 기간 중 재화형태별 소매판매 특징과 시사점

❑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따라

변동하는 모습

◦ 의복,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출이 제한되는 코

로나 확산시기에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

◦ 비내구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가 늘

면서 증가하는 모습

- 다만, 1차 확산 시 비내구재 판매 감소는 차량연료 감소에 기인

- 차량연료는 코로나19 확산 시점에 이동량 감소 등으로 판매가 감소

40

20

0

-20

-40

준내구재 판매 추이

2020.1 3 6 9 12

(전월대비, %)

1차확산

2차확산

3차확산

준내구재 의복 신발 및 가방 오락, 취미, 경기용품

16

12

8

4

0

-4

-8

-12

-16

비내구재 판매 추이

2020.1 3 6 9 12

(전월대비, %) 비내구재 음식료품 차량연료

1차확산

2차확산

3차확산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코로나 확산에 따른 판매 증가율

준내구재 의복신발 및

가방비내구재 음식료품 차량연료

1차확산 -14.8 -18.5 -21.4 -2.5 1.5 -2.72차확산 -1.5 -3.3 -2.2 2.0 5.1 -1.23차확산 -6.8 -11.5 -4.6 2.6 8.3 -1.9

주: 1차 확산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3월, 2차 확산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

라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수도권에 대해 2.5단계를 시행한 8~9월, 3차 확산은 11월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5단계까지 차

례로 격상한 11~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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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II. 2021년 경제전망

❑ 내구재 판매는 경기상황의 영향을 크게 받아 왔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요인과 비대면 활성화에 따른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큰 폭 증가

◦ 내구재 판매는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경기순환 주기에 따라 변동하

는 모습

- 내구재 판매와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간 상관관계는 1% 유의수준에서 0.5425

◦ 2020년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동행 및 선행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경기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판매는 승용차, 가전제품, 가구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10.9% 증가

- 승용차는 생산차질이 조기에 안정화12)된 가운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

업계의 내수공급 확대13) 조치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5.4% 증가

-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컴퓨터 판매가 17.4% 증가하

였으며,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구교체 수요가 증가(23.4%)

경기순환지수와 내구재판매 추이

주: 음영부분은 경기 수축기자료: 통계청, 국회예산정책처

02.1 03.1 04.1 05.1 06.1 07.1 08.1 09.1 10.1 11.1 12.1 13.1 14.1 15.1 16.1 17.1 18.1 19.1 20.1

108.0

106.0

104.0

102.0

100.0

98.0

96.0

60.0

50.0

40.0

30.0

20.0

10.0

0.0

-10.0

-20.0

-30.0

(2015=100) (전년동월대비, %)

제8순환기 제9순환기 제10순환기 제11순환기(진행중)

내구재(우축)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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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2. 민간소비 ∙ 41

12) 해외 주요업체들은 3~6월 동안 가동중단이 계속되며 부품공급 차질이 장기화되었으나, 국내는

부품공급 차질(와이어링 하네스 등)에 따른 공장가동 중단이 2월 5~15일 정도에 불과(한국자동

차산업협회)13) 2019년 전체 자동차 판매 중 내수비중은 39%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내수로 물량을 확대전

환하면서 49%까지 증가(한국자동차산업협회)

❑ 2021년 중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 경제주체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하

게 되면 준내구재 판매가 증가할 전망

◦ 2021년 중에도 준내구재와 비내구재는 코로나19 확산 양상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에 따라 변동할 전망

◦ 특히, 2021년 중에는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가

운데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하여 준내

구재 판매가 증가할 전망

- 2020년 준내구재 판매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로 의복

(-16.4%), 신발 및 가방(-23.8%) 판매가 큰 폭으로 줄면서 12.2% 감소

❑ 2021년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판매 확대는 어려울 전망

◦ 2020년 중에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이적 요인으로

인해 내구재 판매가 증가

- 이는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14.9%)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

◦ 내구재는 일반적으로 교체주기가 긴 특성이 있기 때문에 2021년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큰 폭 증가로 인해 내구재 판매 증가는 더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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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II. 2021년 경제전망

3. 건설투자

❑ 2020년 건설투자는 하반기 들어 주택투자에서 증가하였으나 토목과 비

주거용 부문은 부진

◦ 2020년 건설투자는 상반기에 토목예산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였으

나 하반기에 부진하여 전년대비 0.1% 감소

- 건설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1.7→(’20년 하반기)-1.8

◦ 주거용건축(주택투자)은 하반기 들어 주택착공과 수주물량이 늘어나는 등

주택공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가 전환

- 주택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5.6→(’20년 하반기)0.2

- 주택착공(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10.8→(’20년 하반기)9.2

◦ 비주거용건축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업용 건축이 감소하며 부진

- 비주거용건축(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0.9→(’20년 하반기)-4.3

- 사무실및점포건설수주(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5.7→(’20년 하반기)-9.5

◦ 토목투자는 상반기 중 예산조기집행 등의 효과로 증가하였으나 하반기 들어

일반토목과 플랜트를 중심으로 위축되어 감소 전환

- 토목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11.8→(’20년 하반기)-1.0

30

25

20

15

10

5

0

-5

-10

-15

-20

-252014 2015

(전년동기대비, %)

2016 2017 2018 2019 2020 Ⅳ

주택투자 비주거용건축 토목투자 건설투자

그림 44 건설투자 추이

자료: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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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3. 건설투자 ∙ 43

❑ 2021년 건설투자는 주택과 비주거용건축을 중심으로 회복되며 장기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소폭 증가 전환될 전망

◦ 2021년 건설투자는 장기간 이어진 주택투자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택

경기 및 비주거용건축의 회복세로 전년대비 0.9% 증가할 전망

- 주택투자는 수주와 착공 등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주택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공급, 신규 공공택지 공급 등으로

주택공급이 확대되면서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

- 건설수주액(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12.1→(’20년 하반기)19.8

- 비주거용건축은 반도체공장 증설을 비롯한 공업용건축 등을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

- 토목투자는 정부의 2021년 SOC 예산 증가와 한국판 뉴딜 등 공공투자

확대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

그림 45 건설수주액 추이

자료: 통계청

2018 2019 2020 Ⅳ

120

100

80

60

40

20

0

-20

-40

(전년동기대비, %) 건설수주액 주택 비주거용 토목

그림 46 건설BSI 추이

자료: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18 6 6 62019 2020 12

120

110

100

90

80

70

60

50

(기준:100) 신규공사수주BSI 건설실적BSI

❑ 2021년 주택투자는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개선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공

공주택 공급 확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

◦ 주택투자는 2020년 초부터 주택건축수주와 착공물량이 증가하는 등 선행지

표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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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II. 2021년 경제전망

- 주택건축수주와 주택착공물량은 2020년 전년대비 각각 36.6%, 9.9% 증

가하는 등 주택투자가 장기간 이어져 온 부진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

세를 보일 전망

- 2020년 민간주택수주는 전년대비 40.2% 증가하여, 공공주택수주(13.8%)

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주택투자가 확

대될 전망

- 주택건축수주(전년대비, %): (’18)-8.9→(’19)11.1→(’20)36.6

- 주택착공(전년대비, %): (’18)-13.5→(’19)1.8→(’20)9.9

◦ 2020년 들어 주택착공물량이 준공물량을 상회한 점은 향후 주택투자가 회

복될 가능성을 시사

- 지난 2017년 주택준공물량이 착공물량을 상회한 이후, 주택투자가 감소

한 바 있음

- 2020년 착공물량이 준공물량을 상회함에 따라 주택투자의 확대 가능성

을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됨

- 주택착공(호): (’16)657,956→(’18)470,706→(’20)526,311

- 주택준공(호): (’16)514,775→(’18)626,889→(’20)471,079

그림 47 발주자별 주택건축수주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2017 2018 2019 2020 Ⅳ

35

30

25

20

15

10

5

0

120

100

80

60

40

20

0

-20

-40

(조원) (전년동기대비, %)

공공 민간 주택수주 증감률(우축)

그림 48 주택 착공·준공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통계청

2016 2017 2018 2019 2020

70

60

50

40

30

20

10

0

(만호)

준공·착공 교차가 나타남

착공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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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3. 건설투자 ∙ 45

◦ 미분양주택 물량의 감소는 분양시장에서 과잉공급을 해소하고 주택투자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미분양주택이 2020년 하반기 들어 수도권과 수도권외 지역 모두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남

- 전국 미분양주택(호): (’18.12월)16,738→(’19.12월)18,065→(’20.12월)14,060

그림 49 준공 후 미분양주택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2017 2018 2019 2020 12

2.0

1.5

1.0

0.5

0.0

(만호) 전국 수도권외지역 수도권

그림 50 주택분양실적 추이

자료: 한국주택협회

2019.1 6 2020.1 6 12

4.0

3.5

3.0

2.5

2.0

1.5

1.0

0.5

-

(만호) 수도권 수도권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시행('20.7.29.)

❑ 2021년 비주거용 건축투자는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공업용건축 증가 등

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보일 전망

◦ 비주거용 건축투자는 상업용 건축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등에 따른 공업용 건축투자가 확대되며 개선될 전망

- 상업용 건축투자는 선행지표 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감소폭이 줄어

들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전개양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 공업용 건축투자는 IT업종의 공장·물류시설 증설 등으로 공업용 건축수

자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 비주거용 건축수주(전년대비, %): (’18)1.5→(’19)0.9→(’20)16.6

- 상업용 건축수주(전년대비, %): (’18)2.0→(’19)16.0→(’20)-7.6

- 공업용 건축수주(전년대비, %): (’18)9.9→(’19)-21.4→(’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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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II. 2021년 경제전망

150

100

50

0

-50

-100

(전년동기대비, %)

2018 Ⅱ Ⅲ Ⅳ 2019 Ⅱ Ⅲ Ⅳ 2020 Ⅱ Ⅲ Ⅳ

사무실 및 점포 공장 및 창고 관공서 등 비주거용전체

그림 51 비주거용건축수주액

자료: 국토교통부

◦ 상업용 건축투자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의 상승으로 완만히 회복될 전망

-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과 은행정기예금금리와의 차이는 2020년 2/4분기

에 4.38%p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상승하여 4/4분기 5.8%p

를 기록

-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과 은행예금금리(1년 만기)의 차(%p): (’20.2/4

분기)4.38%→(’20.3/4분기)4.56%→(’20.4/4분기)5.84%

- 다만, 코로나19 전개양상이 경기여건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은 존재

그림 52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주: 투자수익률은 연리로 환산한 것자료: 국토교통부

2018 2019 2020 Ⅳ

14

12

10

8

6

4

2

0

(%) 공실률 투자수익률 은행정기예금금리

그림 53 비주거용건축 허가 및 착공면적

자료: 통계청

2018 2019 2020 Ⅳ

20

10

0

-10

-20

-30

(전년동기대비, %) 허가면적 착공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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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3. 건설투자 ∙ 47

❑ 2021년 토목투자는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인한 공공투자 확대의 영향으

로 증가할 전망

◦ 정책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

하기 위해 2021년 SOC 예산을 큰 폭으로 확대

- 2021년 SOC예산은 약 26.5조원으로 2020년(23.2조원) 대비 14.2% 확대

되었으며 세부적으로는 철도(0.6조원), 지역및도시(0.6조원), 도로(0.5조

원) 등에서 증액

-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디

지털사회간접자본’과 ‘그린리모델링’에 각각 2.4조원과 0.6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

- 또한, 생활SOC 예산을 2020년 대비 0.5조원 늘려 11조원으로 확대하였

으며 공기업·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행정절차를 최소화 하

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

◦ 다만, 정부 SOC 예산 증액에 비해 토목투자 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 한국판 뉴딜 중 SOC관련 예산에는 디지털SOC를 위한 R&D사업이 다

수 포함되어 있고, 생활SOC와 노후인프라 안전보강(6.1조원) 등은 신규

인프라 공사 창출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40

30

20

10

0

20

0

-20

-40

-60

-802015

(조원) (%)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SOC예산 증가율(우측)

그림 54 연도별 SOC 예산 추이 및 계획

자료: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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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II. 2021년 경제전망

4. 설비투자

❑ 2020년 설비투자는 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IT부문 제조

업 경기 호황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

◦ 기계류 투자는 반도체를 포함한 IT부문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라 반도체 제

조용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높은 증가세 유지

- 기계류 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5.5→(’20년 하반기)10.8

-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액(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48.4→(’20년

하반기)79.3

◦ 운송장비 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교역량 감소로 하반기 들어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증가세 둔화

- 운송장비 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7.3→(’20년 하반기)1.8

- 항공기및부품 수입액(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39.5→(’20년 하

반기)-30.0

2018 20192020

연간 1/4 2/4 3/4 4/4

설비투자(국민계정) -2.3 -7.5 6.8 7.3 4.1 10.6 5.7

(0.2) (-0.5) (8.1) (-2.0)

형태별

기계류-4.2 -11.5 8.1 4.3 6.6 11.8 9.7

(-2.1) (3.1) (3.6) (4.5)

운송장비4.0 5.3 3.5 16.9 -2.3 7.4 -3.8

(6.6) (-9.3) (20.9) (-18.0)

표 4 실질설비투자(단위: 전년동기대비, %)

주: 괄호안은 계절조정전기비

자료: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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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4. 설비투자 ∙ 49

40

30

20

10

0

-10

-20

-302016.Ⅰ Ⅱ Ⅲ Ⅳ 2017.Ⅰ Ⅱ Ⅲ Ⅳ 2018.Ⅰ Ⅱ Ⅲ Ⅳ 2019.Ⅰ Ⅱ Ⅲ Ⅳ 2020.Ⅰ Ⅱ Ⅲ Ⅳ

(전년동기대비, %) 운송장비류 기계류 전체 설비투자

그림 55 자본재형태별 설비투자 증감률 추이

자료: 한국은행

자료: 무역협회 자료: 무역협회

그림 56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액

2018 2019 20203 3 36 6 69 9 9

150

100

50

0

-50

-100

-150

(백만달러) (%)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입액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우축)2500

2000

1500

1000

500

0

-500

-1000

-1500

-2000

-2500

그림 57 항공기및부품 수입액

2018 2019 20203 3 36 6 69 9 9

300

250

200

150

100

50

0

-50

-100

(백만달러) (%) 항공기및부품 수입액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우축)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100

-200

◦ 월별 설비투자지수는 2020년 1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전환되어 8

월과 10월의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월평균 9% 수준의 증가세 지속

- 설비투자지수(전년동기대비, %): (’20년 1/4분기)8.1→(2/4분기)5.8→(3/4

분기)7.7→(4/4분기)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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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II. 2021년 경제전망

30

20

10

0

-10

-20

-30

10

8

6

4

2

0

-2

-4

-6

-8

-10

2018 2019 2020 20213 3 36 6 69 9 9

(%) (%) 전월대비(우축) 전년동월대비

그림 58 설비투자지수 증감률 추이

자료: 통계청

❑ 2021년 설비투자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등으로 업종별 투

자 여건이 개선되며 IT부문과 비IT부문에서 모두 증가할 전망

◦ 2021년 설비투자는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부문과

수소차·전기차 등 비IT부문 신산업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할 전망

-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도입에 따른 IT부문의 선제적 투자 수

요와 함께 비IT부문에서는 친환경 신산업 중심의 기술 투자가 지속되면

서 연간 5.4% 증가 전망

- 설비투자지수는 지난해 11월 전년동월대비 증가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폭이 확대되어 왔으며 2021년 1월에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19.4% 기록

-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4~5월 크게 하락하

였으나 이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 선행지표인 제조업 평균가동률 또한 지난해 5월 63.2%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빠르게 개선되어 장기평균치 수준으

로 회복

- 설비투자 전망(전년동기대비, %): (’21년 상반기)7.0→(’21년 하반기)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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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4. 설비투자 ∙ 51

전체 제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장기평균

100

97

94

91

88

85

82

79

762018 3 3 36 6 69 9 92019 2020 2021

78

76

74

72

70

68

66

64

622018 3 3 36 6 69 9 92019 2020 2021

(%) 제조업 평균가동률 장기평균

그림 59 제조업 설비투자 BSI 그림 60 제조업 평균가동률

자료: 한국은행 자료: 통계청

◦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및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

성 증가로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업종의 신규투자가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

-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국가별 봉쇄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될 수 있음

- 미국이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국과의 거래 축

소를 요구할 경우, 대중국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

❑ IT부문 설비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자기기 수요 증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업황 호조, 차세대 기술 도입에 따른 시설 확충 등으

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

◦ 반도체 업종은 D램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부문 업황 호조와 함께 비메

모리 부문 파운드리 대형 고객 확보 등으로 시설투자 확대 전망

- 메모리 부문에서는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확산에 따른 PC·스마트폰 등

비대면 전자기기 수요 증가,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따른 D램 수요증가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며 투자 증가 전망

- 2021년에는 차세대 D램(DDR5) 도입으로 DDR5 생산에 사용되는

EUV(극자외선) 장비 초기도입을 위한 설비투자도 이루어질 전망

Page 7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52 ∙ II. 2021년 경제전망

-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스마트폰·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 등에서의

CMOS이미지센서(CIS)* 수요 증가, 파운드리 대형 고객사 확보 등의 영

향으로 증가 전망

*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를 이용한 이미지 센서로 렌즈를 통해 들

어오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수행

2019 2020 2021 2020. 2021.Ⅰ ⅠⅡ ⅡⅢ ⅢⅣ Ⅳ

(전년대비 %)(달러)

-30.0-20.0-10.0

0.010.020.0

543210-40.0

전체 메모리 DRAM 고정가격 NAND 고정가격

그림 61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 그림62 반도체 고정가격 전망

자료: WSTS(2020.12.) 자료: TrendForce(2020.12.), 한국반도체산업협회

69.2

7.8 6.8 6.2 5.2 4.8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4 모바일 컴퓨팅 자동차 보안 소비재 기타

30 9080705040302010

0

30

25 25

20 20

15 15

10 10

5 5

0 0

-5 -5

(십억 달러) (전년대비, %) (%) 매출액 성장률

그림 63 세계 CIS 시장 전망 그림64 CIS 주요 산업별 수요 비중

자료: IC Insights(2020.6.) 주: 2019년 기준자료: Yole(2020.11.)

◦ 디스플레이부문은 기존 LCD 패널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차세대 OLED로

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프리미엄 제품(대형 OLED TV 패널, QD-OLED,

POLED 등)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이루어질 전망

- 2021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확대로 IT패널 수요가 증가하며 크게 성장할 전망

Page 8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4. 설비투자 ∙ 53

- 국내 기업은 OLED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을 선점하고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고성능 디스플레이 중심의

투자에 집중할 전망

9251,011 981 958 946 920 902 875

296380 411 444 459 476 482 484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2026 2027 2018 2019 2020 20213 3 36 6 69 9 9

1200 60

40

20

0

-20

-40

-60

1000

800

600

400

200

0

(억 달러) (전년동월대비, %)LCD AMOLED LCD OLED

그림 65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 그림66 LCD 및 OLED 패널 수출액 추이

자료: OMDIA,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2021.3.) 자료: 무역협회

❑ 비IT부문은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친환경차,

2차전지 등 친환경 신산업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가 늘어날 전망

◦ 자동차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인한 해외 수요 확대와 수소차·전기차 등 친

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가 늘어날 전망

- 지난해 자동차 생산대수와 수출액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크게 감소하였

으나 동기간 친환경차*의 내수판매·수출은 모두 역대 최고 기록** 달성

*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 (내수) 친환경차 내수판매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0%

로 역대 최고치 달성

(수출) 친환경차 수출대수가 27.6만대로 역대 최다 수출 달성

- 주요국들 중심으로 탈탄소화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친환경차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며, 전기차의 경우 중대형 차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

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

Page 8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54 ∙ II. 2021년 경제전망

-11.8

-7.2 -3.5

-2.7

-3.2

-2.1

-2.0

-1.9

-21.4

-11.2

6998

124140

227

78

177196

259 2760

-5

300

250

200

150

100

50

0

-10

-15

-20

-25

(천 대)

2016 2017 2018 2019 2020 2016 2017 2018 2019 2020

(전년대비, %) 생산대수증감률 수출 증감률 내수판매 대수 수출대수

그림 67 자동차 생산대수 및 수출 그림68 친환경차 내수판매 및 수출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석유화학은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과 함께 수소연료전지·2차전지·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투자가 증가할 전망

- 가전·자동차·건설 등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과 위생용품, 포장재 등 비대

면 관련 제품수요 확대로 투자 증가 전망

- 친환경 사업영역 확대로 수소연료전지,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재생플

라스틱 등 신산업 부문 투자가 늘어날 전망

◦ 철강은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투자가 늘어나고 주요국의 탈탄

소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설비투자도 확대될 전망

- 주요국 중심으로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공

법 기술 도입을 위한 설비투자 증가 전망

3.54.1

-9.1

4.3

-13.3

7.71800 10

5

0

-5

-10

-15

5

4

3

2

1

0

-1

-2

-3

1790178017701760175017401730172017101700

(백만 톤) (%)

2019 2020 20202021 2021

(전년대비, %) 세계철강수요 전년대비 증감률(우축) 내수 수출

그림 69 세계 철강수요 전망 그림70 국내 철강수요 전망

자료: 세계철강협회, 「Worldsteel ShortRangeOutlook」, (2020.10.)

자료: 산업연구원, 「2021년 경제·산업 전망」,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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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4. 설비투자 ∙ 55

◦ 조선은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겠으

나 코로나19로 지난해 수주물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적극적인 투자 확

대는 어려울 전망

- 국내 신규 수주량(만CGT): (’18년)1,341→(’19년)980→(’20년)819

- 세계 신조선 발주량 전망(전년대비,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

구소): (’19년)-17.1→(’20년)-33.9→(’21년)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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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II. 2021년 경제전망

[BOX 3]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의 동행성 분석

❑ 전체 설비투자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부문 설비투자가 차지하는 비

중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

◦ 반도체 수출 증가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요 증가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국

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됨

- 당분기 반도체 수출 증감률에 따라 시차를 두고 투자 계획을 마련하거나 동

시에 설비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할 수 있음

31.6

(%)45

40

35

30

25

20

15

10

5

01995 2000 2005 2010 2015 2020

정보통신부문 비중 평균

전체 설비투자에서 정보통신부문 설비투자가 차지하는 비중

자료: 한국은행

❑ 2001년 이후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 간 시차상관분석 결과 당분기 설비투자

와 당분기 반도체 수출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게 나타남

◦ 2001년 1/4분기~2020년 3/4분기 기간 동안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 간 시차

상관계수는 당분기 설비투자와 당분기 반도체 수출이 0.5747로 가장 높아 동

행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 이는 투자 실행 후 완제품 판매까지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게 소요되는 정

보통신부문 설비투자가 전체 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이후

30% 이상으로 높아진 것에 기인

◦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 간 동행성으로 인해 속보치로 발표되는 반도체 수

출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동분기 설비투자 실적을 예상해 볼 수 있음

- 2021년 1~2월 기간 동안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

어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또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나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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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4. 설비투자 ∙ 57

80 140

120

100

80

60

40

20

0

-20

-40

706050403020100

-10-20

2001.Ⅰ 2003. Ⅰ 2005.Ⅰ 2007.Ⅰ 2009. Ⅰ 2011.Ⅰ 2013.Ⅰ 2015.Ⅰ 2017.Ⅰ 2019.Ⅰ

(전년동기대비, %) (전년동기대비, %) 설비투자 증감률(좌축) 반도체 수출 증감률(우축)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 추이(2001년 1/4분기~2020년 3/4분기)

자료: 무역협회, 한국은행

설비투자와 반도체 수출 간 시차상관계수

t-4 t-3 t-2 t-1 당분기 t+1 t+2 t+3 t+4

2001년 1/4분기~

2020년 3/4분기-0.1769 -0.0244 0.2527 0.5090 0.5747 0.4722 0.3267 0.1984 0.0580

주: 당분기(t) 설비투자 증감률과 t±i분기 반도체 수출 증감률과의 시차상관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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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II. 2021년 경제전망

5. 지식재산생산물투자

❑ 2020년 지식재산생산물투자14)는 하반기 들어 기타지식재산생산물이 감

소하는 가운데 연구개발투자를 중심으로 증가

◦ 지난해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3.6% 증가하여 전년

(3.0%)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 연구개발부문은 국가R&D 예산 증가(전년대비 18.1% 확대) 등 정부부문

을 중심으로 견실한 증가세를 보임

- 기타지식재산생산물은 기업의 업무 관련 비대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투자가 증가하였으나, 영화 및 컨텐츠 등을 중심으로 오락·

문화·예술 활동이 줄면서 감소하는 모습

- 지식재산생산물투자증가율(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3.3→

(’20년 하반기)4.0

- 연구개발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2.6 → (’20년 하반기)6.3

- 기타지식생산물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4.8 → (’20년 하반기)-1.4

12

9

6

3

0

-32015 2015 2015 2018 2019 2020 Ⅳ

(전년동기대비, %) 연구개발 기타지식재산생산물 지식재산생산물투자

그림 71 자본재형태별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율 추이

자료: 한국은행

14) 지식재산생산물은 연구개발(R&D)과 기타지식재산생산물로 구분되며, 기타지식재산생산물에는

소프트웨어, 광물탐사, 오락‧문학작품 및 예술품 원본 등이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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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5. 지식재산생산물투자 ∙ 59

◦ 민간부문은 하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3%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정

부부문은 하반기 들어 10.7% 증가하여 상반기(8.9%)에 이어 큰 폭으로 확대

- 민간부문에서는 2020년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기업 매출액이 크게 감소

하는 등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의 투자가 증

가세를 보임

* 기업매출액(전년동기대비, %): (’20년 1/4분기)–1.9→ (2/4분기)–10.1→ 3/4분기)–3.2

- 정부부문은 R&D예산 증가(전년대비 18.1%, 24.2조원)와 코로나19로 인

한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지출 증가세가 하반기에 확대

- 민간부문의 지식재산생산물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2.7→

(’20년 하반기)3.3

- 정부부문의 지식재산생산물투자(전년동기대비, %): (’20년 상반기)8.7→

(’20년 하반기)10.9

16 10

12 5

8 0

4 -5

0 -10

-4 -152018 20182019 20192020 2020

(전년동기대비, %) (전년동기대비, %)

ⅢⅣ

민간 정부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전산업 제조업 비제조업

그림 72 투자주체별 지식재산생산물투자증가율 추이

그림73 기업 매출액 증가율 추이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 지식재산생산물투자 관련 서비스업생산지수인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2020년

말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정보통신업은 증가세가 둔화

- 연구개발투자 수요와 관련이 높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와 연구개발서비스업

생산은 2020년 4/4분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0.2%, 0.4%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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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II. 2021년 경제전망

- 기타지식재산생산물투자 수요와 관련이 높은 정보통신업(출판 ‧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은 2020년 하반기 들어 0%대 초반의 낮은 증가

율을 보이고, 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생산은 상반기 중 비대면 업무 수

요 확대 등으로 확대되었으나 하반기 들어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

8 20

615

4

102

50

0-2

-5

-4

-6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

(전년동기대비, %) (전년동기대비, %)

Ⅳ Ⅳ

정보통신업(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그림 74 지식재산생산물투자 관련 서비스업생산 추이

자료: 통계청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연구개발업 정보통신업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 2021년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투자 지속, 비대면

수요 확대에 따른 소프트웨어 지출 증가, 정부의 R&D 예산 확대 등으로

증가할 전망

◦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R&D투자 지속, 정부 예산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9% 증가할 전망

- 민간 연구개발투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전년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

- 다만 코로나19의 확산 양상에 따라 공연,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관련

기타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 민간부문은 IT제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종 등에서 연구개발투자가 확대되

고 비대면 업무활동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 증대로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

할 전망

Page 8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5. 지식재산생산물투자 ∙ 61

- 민간 연구개발부문은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화 개발 가속화,

5G 상용화에 따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관련

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

- 민간 기타지식재산생산물 부문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임베디드 소프트

웨어를 비롯한 디지털전환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와 비대면 수요 지속에

따른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를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

-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조원)15): (’19년)27.9 → (’20년)28.2 → (’21년)29.0

- 국내 ICT산업 규모(조원)16): (’19년)457 → (’20년)448 → (’21년)466

27.6 28.2 29.0

457 448466

489 484 487 495

35600

500

400

300

200

30

25

20

15

10

5

02019 2020년(e) 2021년(e) 2019 2020년(e) 2021년(e) 2022년(e) 2023년(e) 2024년(e) 2025년(e)

(조원) (조원) 패키지SW IT서비스 게임SW 정보통신방송기기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그림 75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및 ICT산업규모 추이 및 전망

자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2020.11월),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0.12월)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 ICT산업규모

◦ 정부부문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R&D예산규모 확대와 소재·부품·장비 첨단

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

- 2021년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7.4조원으로 2020년

(18.1%)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력 제고 및 산업경쟁력 강화, 5G, 인공지능 등

신기술·신산업, 디지털뉴딜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됨

15)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2020.11월) 추정 및 전망치 기준 16)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20.12월) 추정 및 전망치 기준

Page 8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62 ∙ II. 2021년 경제전망

- 정부 연구개발 예산 규모(조원): (’19년)20.5 → (’20년)18.1 → (’21년)24.2

-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발주액(조원): (’18년)3.3→(’19년)3.6 → (’20년)3.8

29

27

25

23

21

19

17

15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조원) (%)

20

16

12

8

4

0

R&D예산(좌축) 증가율(우축)

그림 76 정부의 R&D예산 규모 및 증가율 추이

자료: 기획재정부

Page 9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6. 대외거래 ∙ 63

6. 대외거래

❑ 2020년 수출(통관)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활동 위

축과 세계교역량 급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

◦ 2020년 연간 수출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5,158억달러를 기록

-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 2/4분기 중 수출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0.3% 급락

- 극심한 수출부진은 3/4분기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양상을 보이고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완화되기 시작하였으며, 4/4분기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4.2% 증가로 전환

- 품목별 수출을 보면, 코로나19로 비대면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수혜를 입

은 반도체(5.6%), 컴퓨터(57.2%) 등 IT제품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자동

차(-13.1%), 석유화학(-16.4%) 등 대다수의 비IT 품목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

◦ 2020년 연간 수입은 전년대비 7.1% 감소한 4,676억달러를 시현

-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원유 등 1차산품(-26.5%)

수입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수출부진으로 수출용 중간재(-6.1%) 수입도

감소

- 반면, 자본재 수입은 전년도 기저효과 및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용기기, 디스플레이 제조용기기 등을 중심으로 연간 14.9% 증가

◦ 2020년 연간 무역수지는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였으나, 수출 감소를 상

회하는 수입 감소로 2019년(389억달러)보다 오히려 흑자규모가 확대된 449

억달러를 기록

2019 2020

연간 1/4 2/4 3/4 4/4 연간

수출 -10.4 -1.9 -20.3 -3.4 4.2 -5.5수입 -6.0 -1.9 -15.8 -8.7 -1.7 -7.1무역수지(억달러) 389 87 19 160 182 449

표 5 2020년 수출입 증가율 및 무역수지(전년동기대비, %)

자료: 관세청

Page 9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64 ∙ II. 2021년 경제전망

❑ 2021년 수출(통관)은 세계경기회복과 세계교역량 확대로 연간 11.7% 증

가할 전망

◦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2021.1월)에 따르면, 우리의 대외 수출과

밀접한 관련성을 맺는 세계경제성장률은 2020년 –3.5%에서 2021년 5.5%로

높아지고, 세계교역량은 –9.6%에서 8.1%로 확대될 전망

◦ CPB(네덜란드 경제정책분석국)에서 집계하는 세계교역량 자료에 따르면, 세

계교역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1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

으나,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11월부터는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

- 또한 해상과 항공을 이용한 글로벌 교역물동량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

(전망)

20 10

0

-10

-20

-30

15

10

5

0

-5

-10

-15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9 3 6 9

(전년대비, %) (전년대비, %) 세계교역신장률 수출(통관)증가율 세계성장률

세계상품교역량 Container port traffic항공화물

그림 77 세계교역/성장과 수출 전망 그림78 세계상품교역량과 컨테이너 및 항공화물량 추이

자료: IMF 자료: OECD Interim Economic Outlook(2021.3)

◦ 2021년 수출액을 물량과 단가 요인으로 나눠보면, 지난해 급락한 수출물량

이 개선되는 가운데 수출단가의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

- 수출물량의 경우 해외수요확대로 지난해 감소세에서 증가로 전환하고,

수출단가는 반도체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등

을 고려할 때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Page 92: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6. 대외거래 ∙ 65

- 2020년 수출액은 연간 5.5% 감소를 보였는데, 수출단가는 하반기 이후

증가 전환한 반면 수출물량은 연중(2~3월 제외) 감소세를 지속하며 큰

폭 감소(-6.0%)

◦ 일평균수출액은 2020년 18.8억달러 수준에서 2021년 21.0억달러 내외 수준

으로 확대될 전망

- 일평균수출액(억달러): (’18년)22.5→(’19년)20.0→(’20년)18.8

3030

2020

10 10

0 0

-10

-20

-30 -30

(전년동월대비, %) (전년동월대비, %) (억 달러)

2019 20192020 20202021.2 2021.23 33 36 66 69 99 9

25

20

15

10

5

0

수출물량 수출단가 수출금액

일평균수출액(우축) 일평균수출액 증가율

-10

-20

그림 79 수출 금액/물량/단가 추이 그림 80 일평균수출액 추이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IT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 석유제품 등 비IT품목의 수출은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

-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IT기업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확대, 5G상용화, 반

도체가격 상승세 등으로 지난해 연간 증가율(5.6%)을 상회할 전망(2021

년 1~2월 중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

-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수요부진으로 지난해 연간

13.1%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나, 2021년에는 글로벌 수요회복, 신차효과,

친환경차(전기차) 수요확대 등으로 개선세를 보일 전망(2021년 1~2월

중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3.7% 증가)

-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은 국제유가 회복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글로

벌 수요확대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

Page 9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66 ∙ II. 2021년 경제전망

- 일반기계와 철강 수출은 지난해 자동차 등 전방산업 침체와 각국의 설비

투자 부진으로 감소하였으나, 2021년에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전방

산업 수요증대, 각국의 인프라투자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회복세가 예상

- 한편 기존 주력 수출품목 이외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화장품, 농수산식

품 등 신성장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

0.8

0.75.6

57.217.516.2

13.734.2

25.743.7

5.015.6

6.4

-40.6-30.3

-17.3-16.4-14.5-13.3

-15.8-13.1-12.2

-8.8-5.3-6.4

-2.0

160컴퓨터반도체

가전선박

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

디스플레이자동차섬유류

철강석유화학

자동차부품석유제품

120

80

40

0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400

300

200

100

0

(억 달러) (억 달러) 2021년 1~2월 평균 2020년 연간 바이오헬스 전기차

OLED 농수산식품화장품 시스템반도체(우축)

그림 81 주요 품목의 수출증가율 그림 82 신성장 품목의 2020년 연수출액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2021년 무역수지는 수입확대로 흑자규모가 축소되고, 수출과 수입 금액

을 합한 교역액 규모는 1조달러를 다시 상회할 전망

◦ 올해 수출금액은 5,724억달러로 전년대비 11.7% 증가, 수입금액은 5,313억

달러로 13.6%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지난해(449억달러)보다 축소된 411억달

러를 시현할 전망

◦ 교역액 규모는 2021년 1조달러대 회복 전망

- 2020년 교역액 규모는 수출액과 수입액이 동반 감소하면서 2016년

(9,016억달러) 이후 처음 1조달러대를 하회하는 9,801억달러를 기록

- 2021년 교역액 규모는 1조 1,037억달러로 전망되어 다시 1조달러대로

회복하겠으나, 이전 최고치(2018년 1조1,401억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

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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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6. 대외거래 ∙ 67

(전망)(전망)20 12000

10000

8000

6000

4000

10

0

-10

-20

2017 20162018 20172019 20182020 2019 20202021 2021

(전년대비, %) (전년대비, %)

1000 20

10

0

-10

-20

800

600

400

200

0

(억 달러) (억 달러) 무역수지(우축)

수출증가율 수입증가율

교역규모 교역규모신장률(우축)

그림 83 수출입 증가율과 무역수지 전망 그림84 교역액 규모 전망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관세청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관세청

❑ 국민계정 상 총수출(물량)은 2020년 2.5% 감소하였으나, 2021년에는 재

화수출 호조에 힘입어 6.5% 증가할 전망

◦ 재화수출은 반도체 등 IT제품에 대한 대외 수요확대가 지속되고 비IT제품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간 7.4% 증가할 전망

- 실질GDP에 대한 재화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20년 –0.2%p에서 2021년

2.3%p로 상승할 전망

◦ 서비스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 회복이 어려

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부진이 지속될 전망

- 서비스수출(전년대비, %): (’18년)9.4→(’19년)10.2→(’20년)-14.7

-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수출 비중은 2019년 13.3% 수준에서 2020

년 11.6%로 하락

◦ 총수입은 서비스수입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와 설비투자 확대를 위한

재화수입이 늘어나면서 연간 5.8% 증가할 전망(2020년 –3.8%)

❑ 2021년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축소되고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

지 적자폭은 확대되면서 6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

◦ 상품수지는 국내외 경기회복세에 따라 수출금액과 수입금액이 모두 늘어나

지만,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

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보다 흑자폭은 축소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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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 II. 2021년 경제전망

◦ 서비스수지는 건설수지와 운송수지 흑자가 늘어나고, 여행수지와 기타사업

서비스수지 적자는 확대되며 지난해(-162억달러) 수준의 적자를 보일 전망

- 건설수지와 운송수지는 해외 인프라투자 확대 및 교역량 증대에 따른

운임료 상승 등으로 흑자폭이 확대될 전망

* 운송수지(억달러): (’18년)-25→(’19년)-17→(’20년)21

* 건설수지(억달러): (’18년)97→(’19년)68→(’20년)48

- 반면, 올 하반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위축이 점차 완화되며

여행수지 적자폭이 늘어나고 경기회복세로 대선진국 지식재산권사용료

와 기타사업서비스 지급은 확대될 전망

* 여행수지(억달러): (’18년)-166→(’19년)-119→(’20년)-56

*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억달러): (’18년)-21→(’19년)-22→(’20년)-30

* 기타사업서비스수지(억달러): (’18년)-122→(’19년)-124→(’20년)-104

120 -400

-300

-200

-100

0

100

200

80

40

02010 20102011 20112012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

(달러/배럴) (억 달러)(억 달러)1600

1200

800

400

0

국제유가 상품수지(우축)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그림 85 상품수지와 국제유가 추이 그림 86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지 추이

자료: 한국은행, 한국석유공사 자료: 한국은행

◦ 본원소득수지는 급료 및 임금수지 적자가 지속되나, 이자와 배당금 등 투자

소득수지 흑자기조도 유지될 전망

- 급료 및 임금수지(억달러): (’18년)-21→(’19년)-22→(’20년)-30

- 투자소득수지(억달러): (’18년)61→(’19년)137→(’20년)127

◦ 이전소득수지는 경기회복세에 따라 해외 무상원조와 증여성 송금 등이 다시

늘어나며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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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6. 대외거래 ∙ 69

- 이전소득수지(억달러): (’18년)-82→(’19년)-61→(’20년)-25

2019 2020 2021(전망)

경상수지 597 753 650

상품수지 798 819 760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지 -201 -67 -110

표 6 경상수지 전망(억달러)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20년 4.6% 수준에서 2021년 3.7% 수

준으로 하락할 전망

◦ 금년 실질GDP 성장률이 높아지고 원화강세가 예상되면서 달러화 기준 명

목GDP 규모는 늘어나는 데 비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축소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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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II. 2021년 경제전망

7. 고용

❑ 최근 노동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

으로 민간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주요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여건이 악화

◦ 2020년 고용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방역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3월

이후 민간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감

소폭이 확대

- 전체 취업자 수(2,801.2만명)는 전년대비 21.8만명(-0.8%) 줄어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2003년(-1.0만명), 2009년(-8.7만명))

- 실업률은 4.0%로 공식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쉬었음

(28.2만명), 취업준비(5.9만명)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45.5만명(2.8%) 늘

며 전년대비 0.2%p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실업자는 전년대비 4.5만명 증가

- 고용률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과 실업률 상승으로 전년대비 0.8% 하락하

며 60.1%(15~64세 OECD기준으로 65.9%, 전년대비 0.90%p 하락)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

참 가 율

(%)

고용률

(%)

실업률

(%)경 제 활 동 인 구 비 경 제

활동인구  취업자 실업자

2016

(전년대비)

43,606 27,418 26,409 1,009 16,187 62.9 60.6 3.7  (366) (265) (231) (34) (102) (0.1) (0.1) (0.1)

2017

(전년대비)

43,931 27,748 26,725 1,023 16,183 63.2 60.8 3.7  (325) (329) (316) (14) (-5) (0.3) (0.2) (0.0)

2018

(전년대비)

44,182 27,895 26,822 1,073 16,287 63.1 60.7 3.8  (252) (148) (97) (50) (104) (-0.1) (-0.1) (0.1)

2019

(전년대비)

44,504 28,186 27,123 1,063 16,318 63.3 60.9 3.8 (322) (291) (301) (-10) (31) (0.2) (0.2) (0.0)

2020

(전년대비)

44,785 28,012 26,904 1,108 16,773 62.5 60.1 4.0 (281) (-174) (-218) (45) (455) (-0.8) (-0.8) (0.2)

2021.1월44,968 27,388 25,818 1,570 17,580 60.9 57.4 5.7

(303) (-564) (-982) (417) (867) (-1.7) (-2.6) (1.6)

표 7 경제활동인구 주요 지표 추이 (단위: 천명, %p)

주: 1) 괄호안은 전년대비 증감

2) 경제활동참가율 = (경제활동인구/15세이상인구)×100, 고용률 = (취업자/15세이상인구)×100,

실업률 = (실업자/경제활동인구)×100자료: 통계청

Page 9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7. 고용 ∙ 71

6.0 63

5.5 62

5.061

4.560

4.0

59

3.5

58

3.0 56

57

2.5 5518. 18.18. 18.18. 18.2021. 1 2021.11 11 11 13 33 33 36 66 66 69 99 99 9

(%) (%)

원계열 실업률 계절조정 실업률 원계열 고용률 계절조정 고용률

그림 87 실업률 및 고용률 월별 추이

자료: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실업률 고용률

◦ 산업별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주요 대면서비스업

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제조업도 최근 5

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

- ’20년 산업별 취업자 수(전년대비, 만명): 농림어업 5.0, 제조업 –5.3, 건

설업 -0.4, 서비스업 –21.0

- ’20년 3~12월 중 주요 대면서비스업종 취업자 수 증감(전년대비, 만명):

도소매업 –17.2, 숙박음식업 –20.1, 교육서비스 –10.3, 개인서비스업 –4.8,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1.1

◦ 최근에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지난

해 12월 이후 대면서비스업종의 취업자 수 감소폭이 다시 큰 폭으로 확대되

는 양상

- 전체 취업자 수(전년동월대비, 만명): (’20. 12월)-62.8→(’21.1월)-98.2

- 주요 대면서비스업종 취업자 수(전년동월대비, 만명): (’20.12월)-75.5→

(’21.1월)-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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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II. 2021년 경제전망

600 400

200

-200

-400

-600

-800

-1,000

400

200

0

-200

-4002016 2017 2018 2019 2020

(전년대비증감, 천명) (전년동기대비증감, 천명)

2019.1 2020.1 2021.13 36 69 9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농림어업 전산업

교육서비스업 숙박음식업도소매업 예술스포츠개인서비스

그림 88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감 추이

자료: 통계청

산업별 취업자수 연별 추이 대면서비스업 취업자수 월별 추이

◦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17)의 경우 상용직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

임시직과 일용직의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며, 비임금근로자18)는 고용원이 있

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

- 상용직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3월 이후 8월까지 전년대비 증가세가 비교

적 완만하게 둔화되었으나, 9월의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최근 5개월간

(’20.9월~’21.1월) 월평균 3.8만명 수준으로 증가폭이 가파르게 축소

- 임시직과 일용직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의 1차 확산 이후

감소폭이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12월 이후 감소폭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

-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의 감소폭이 지난해 6월 이후 축소되는 추세였

으나, 코로나19의 3차 확산 이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

사자를 중심으로 다시 확대

17) 임금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이면 상용직,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면 임시직, 1개월 미

만 또는 매일 고용되어 일급, 일당제 급여를 받고 일하는 일용직으로 구분18)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로 구

분되며, 자영업자는 법인 또는 단체가 아닌 개인이 독립적으로 소유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로 정의됨. 무급가족종사자는 동일 가구내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 농장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사람을 말하며, 조사대상주간에 18시간 이상 일한 사람은 경제활동인구조사 상 취업자로 분류

Page 10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7. 고용 ∙ 73

800100

0

-100

-200

-300

600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전년동월대비, 천명) (전년동월대비, 천명)

2018.1 19.119.1 20.120.1 2021.13 33 36 66 69 99 9

상용직 임시직 일용직 임금근로자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비임금근로자

그림 89 임금근로자 및 비임금근로자 취업자 수 증감 추이

자료: 통계청

임금근로자 증감 비임금근로자 증감

❑ 2021년 고용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 따른 대면서비스업종의 제한적인

수요 회복 등으로 완만하게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할 전망

◦ 2021년 전체 취업자 수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 완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서비스 업종의 제한적인 회복세 등으로 전년대비 8.3만 명 증가할

전망

- 경제활동참가율이 62.5% 수준으로 전년대비 0.1%p 상승하고, 실업률도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참여가 완만하게 증가하며 4.1%로 소폭 상

승할 전망

- 고용률은 완만한 취업자 수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

하며 60.0%를 기록할 전망

◦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수는 수출 개선과 건설경기 부진 완화 등에 힘입

어 전년도의 감소에서 벗어나 증가 전환될 전망

◦ 제조업에서는 반도체 등 IT부문의 수출호조 등으로 관련 제조업종을 중심으

로 취업자 수가 장기간의 감소에서 벗어나 증가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 제조업 취업자 수는 최근 5년 기간(2016~2020년) 중 자동차, 조선, 섬유

및 신발제조,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평균 4.6만

명 감소

Page 10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74 ∙ II. 2021년 경제전망

- 반도체 등 주요 IT제조업종의 가동률이 2020년 하반기 이후 빠르게 개

선되며 관련 업종의 취업자 수가 증가할 전망

* 주요 IT제조업 가동률 지수(2015=100): (’20. 3/4분기) 반도체 118.8, 통신장비 82.4,

전기장비 104.7, 가정용 기기 121.3→(4/4분기) 반도체 120.4, 통신장비 97.6,

전기장비 113.2, 가정용 기기 123.2

◦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정부의 SOC 예산 확대, 건설경기 부진 완화 등의 영향

으로 최근 2년간의 감소에서 증가 전환될 전망

- 정부 SOC 예산 규모(조원): (’20년)23.2→(’21년)26.5

- 건설수주액은 2019년(7.6%)에 이어 2020년에도 민간 건축부문을 중심으

로 16.4% 증가하여 향후 건설경기 회복 및 관련 취업자 수 증가 요인으

로 작용할 전망

* 건설수주액(전년대비, %): (’19년) 총액 7.6, 건축 7.0, 토목 9.4→(’20년) 총액 16.4,

건축 29.0, 토목 –16.1

- 건설투자(전년대비, %): (’20년) -0.1→(’21년) 0.9(국회예산정책처 전망)

(전년대비, 천명) (전년대비, 천명)(%) (%)

2018.1 2019.1 2020.1 2021.13 3 36 6 69 92018.1 2019.1 2020.1 2021.13 3 36 6 69 9 9 9

150 100

80

60

40

20

0

-20

-40

-60

-80

-100

100

50

0

-50

-100

-150

-200

85 20

15

10

5

0

-5

-10

-15

-20

80

75

70

65

60

제조업 취업자 수(좌축) 제조업 평균가동률(우축) 건설업 취업자 수(좌축) 건설기성액(우축)

그림 90 제조업 및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과 관련 경기지수

자료: 통계청

제조업 평균가동률과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감 건설기성액과 건설업 취업자 수 증감

◦ 서비스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서비스 업종에서의 제한적인 업황

개선 등으로 취업자 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

Page 102: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7. 고용 ∙ 75

- 민간소비 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개인서비스 등

의 대면서비스업종의 고용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나, 백

신접종 확대로 집단면역 가능성이 높아지는 하반기 이후 고용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

-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일시휴직자의 업무 복귀는 관련 업종의 신

규채용 규모 축소와 지연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

* 일시휴직자(전년대비, 만명): (’19년) 0.3→(’20년) 43.0

600 1,400

1,200

1,000

800

600

400

200

0

-200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전년동기대비증감, 천명) (전년동기대비, 천명)

2019.1 19.12020.1 20.12021.1 21.13 33 36 66 69 99 9

대면서비스업 전체 서비스업

그림 91 서비스업 취업자 수 및 일시휴직자 추이

주: 1) 대면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 개인서비스업2) 일시휴직자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아 취업시간이 0이지만 취업자로 분류됨

자료: 고용노동부, 국회예산정책처

서비스업 취업자 수 일시휴직자 추이

◦ 코로나19가 자동화를 가속화시킴과 동시에 근로 방식 및 장소 등에 영구적

변화를 가져와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가능성19)

-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호텔, 음식점, 오

프라인 소매판매 서비스 등의 일자리가 추세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되며, 재택근무 활성화로 비즈니스여행이 줄어 관련 서비스업종의 일자

리도 감소할 가능성

19) Acemoglu D. et. al. “AI and Jobs: Evidence from Online Vacancies,” NBER Working Paper(2021), 맥킨지 MGI 보고서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의 미래” 등 참조

Page 10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76 ∙ II. 2021년 경제전망

- 우리나라의 경우 2020. 3월부터 2021. 1월 기간 중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전체 취업자 수 감소(전년동기대비 -42.4만 명)의 70%가 서비스·판

매직(-29.9만 명)이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자동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

화 등으로 관련 일자리가 추세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에 유의

외환위기 가계신용위기세계금융위기 코로나19

-424

-118

-65

-299

3820

180 100

0

-100

-200

-300

-400

-500

150

120

90

60

30

0

-30

-60

-90

-120

-150

-180

(전년동월대비, 만명) (전년대비, 천명)

97.1 전체취업자

관리자및전문직

사무직 서비스및판매직

농림어업숙련직

기능기계및단순노무직99.1 01.1 03.1 05.1 07.1 09.1 11.1 13.1 15.1 17.1 19.1 21.1

그림 92 코로나19 이후 직업별 취업자 수 증감

주: 코로나19 이후 직업별 취업자 수 증감은 ’20. 3월~ ’21. 1월 기간 중 직업별 취업자 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임자료: 통계청

주요 위기 상황별 취업자수 증감 코로나19 이후 직업별 취업자 수 증감

◦ 다만 민간의 악화된 고용상황에 대응한 정부의 적극적인 고용지원 대책 등

으로 보건복지, 공공행정 부문 등의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증가폭이 확대될

전망

- 정부의 2021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은 30.6조원으로 전년대비

20.0% 늘었고, 직접일자리 규모도 2020년 94.5만 명에서 2021년 104.2

만 명으로 증가

* 2021년 유형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 규모(조원): 직접일자리 3.1, 직업훈련 2.3,

고용서비스 1.8, 고용장려금 8.3, 창업지원 2.6, 실업소득유지 및 지원 12.5

- 직접일자리 예산(조원): (’20년)2.9→(’21년)3.1

Page 10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7. 고용 ∙ 77

15.918.0

21.2

25.5

30.6

35 14

12

10

8

6

4

2

0

30

25

20

15

10

5

02017 20172018 20182019 20192020 20202021 2021

(조원, 전년대비 %) (천억원) (천명)900

750

600

450

300

150

0

노인일자리수(우축) 사업예산액

그림 93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예산 추이

주: 본예산 기준임자료: 고용노동부, 국회예산정책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예산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 및 목표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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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 II. 2021년 경제전망

[BOX 4] 가계소비지출이 서비스업의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소비지출 감소가 국내 서비스업의 생산과 고용에 미치는 영

향을 2단계 회귀분석을 통해 가늠해보고자 함

◦ 가계소비지출이 서비스업의 생산에 대한 영향과 서비스업 생산이 서비스업 고용

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추정하여, 이를 기초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소비지출 부

진이 국내 서비스업 생산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보고자 함

◦ 서비스업의 취업자(1,905.5만 명)가 전체 취업자(2,690.4만 명)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2020년 기준 70.8%로 전년대비(1,926.4만 명, 71.0%)대비 0.2%p 하락

- 산업별 취업자 비중(2020년 기준, %): 농림어업 5.4, 제조업 16.3, 건설업 7.5, 서

비스업 70.8

◦ 국내소비지출은 2020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

향으로 준내구재(-10.2%)와 서비스(-8.0%)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4.3% 감소

- 여행제한 조치 및 검역 강화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내소비는 전년대비 64.6% 감소

* 국내소비지출은 내국인과 외국인의 국내소비의 합으로 국민계정의 지출항목상

외국인의 국내소비는 서비스수출로 분류되는 반면, 민간소비는 내국인의

국내소비와 국외소비의 합

◦ 서비스업의 생산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5.7%),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6.6%)

등을 중심으로 2020년 중 전년대비 1.1% 감소

- 서비스업의 실질부가가치 생산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이용 가능한

지난 1964년 이후 지난 1998년(-2.4%)에 이어 두 번째임

16

12

8

4

0

-4

-82000 1 2002 1 2004 1 2006 1 2008 1 2010 1 2012 1 2014 1 2016 1 2018 1 2020 1

(전년동분기대비, %) 서비스업 취업자수 국내소비지출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생산

국내소비지출과 서비스업 생산 및 서비스업 취업자 수

자료: 한국은행,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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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7. 고용 ∙ 79

❑ 회귀분석 결과 가계의 소비지출 감소는 관련 재화 및 서비스 수요 위축을 통해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생산과 고용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국내소비지출이 서비스업 부가가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상수항, 선행 추세, 자

기시차변수, 실질GDP갭으로 대표되는 경기요인 등의 변수를 고려할 경우 국내소

비지출이 1%p 증가할 경우 서비스업의 실질부가가치는 0.35%p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됨

◦ 2020년 중 국내소비지출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하였고, 이로

인한 직접적인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생산 위축 효과는 –1.5%에 이를 것으로 추

정됨

국내소비지출의 서비스업 부가가치생산에 대한 영향 추정 결과

설명변수종속변수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생산

실질국내소비지출 0.35

상수항 5.51

선형추세 -0.02

자기시차항(-1) 0.37

자기시차항(-2) -0.18

실질GDP갭 0.19

0.95

주: 1) 실질국내소비지출과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증감률, 실질GDP갭은 로그값에 HP필터를 적용하여 계산된 실질GDP갭의 전년동분

기대비 증감률

2) *은 10%, **은 5%, ***은 1% 유의 수준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추정치임

3) 추정자료는 2000년 1/4~2020년 4/4분기까지임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 서비스업의 생산이 서비스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상수항, 선형추세, 자기시차변

수 등의 변수를 고려할 경우 서비스업의 실질부가가치가 1%p 증가할 경우 서비

스업의 취업자 수는 0.19%p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됨

Page 107: 2021 경제전망 - nabo.go.kr

80 ∙ II. 2021년 경제전망

서비스업 부가가치생산의 서비스업 고용 대한 영향 추정 결과

설명변수종속변수

서비스업 취업자 수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0.19

상수항 1.77

선형추세 -0.01

자기시차항(-1) 0.89

자기시차항(-2) -0.39

0.81

주: 1) 서비스업 취업자 수와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증감률, 실질GDP갭은 로그값에 HP필터를 적용하여 계산된 실질GDP갭의 전년동분기

대비 증감률

2) *은 10%, **은 5%, ***은 1% 유의 수준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추정치임

3) 추정자료는 2000년 1/4~2020년 4/4분기까지임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 2021년 민간소비가 2.3%(국회예산정책처 전망치)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는 2

단계 추정 결과를 기초로 계산해보면 서비스업 실질부가가치 생산은 0.80%(9.7조

원),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0.15%(2.9만여 명)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됨

- 민간소비 회복세가 실질GDP 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비스업

생산과 취업자 수 증가세 확대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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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8. 소비자물가 ∙ 81

8. 소비자물가

❑ 2020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0.5% 상승하여 2년 연속 0%대의 상승률

지속

◦ 2020년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 및 개

인서비스 물가 상승폭 둔화 등으로 서비스물가의 기여도가 전년(0.52%p)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0.14%p) 데 기인

- 공공서비스 물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통

신요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

- 개인서비스 물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등을 자제하면서 외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숙박, 여행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둔화

◦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

여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낮은 상황을 반영

- 근원물가(전년대비, %): (’17년)1.5 → (’18년)1.2 → (’19년)0.7→ (’20)0.4

1.5

1.9

0.4 0.5

5.0 2.0

1.6

1.2

0.8

0.4

0.0

-0.4

4.0

3.0

2.0

1.0

0.000 02 04 06 08 10 12 14 16 18 20 2017 2018 2019 2020

(전년대비, %) (전년동월대비, %, %p)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소비자물가상승률

그림 94 연간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추이 그림95 주요 품목별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기여도 추이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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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 II. 2021년 경제전망

❑ 2021년 소비자물가는 수요 및 공급측 물가상승 압력이 모두 높아지며 지

난해보다 상승할 전망

◦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간 1.3%를 기록하여 2020년(0.5%)보다 높아질

전망

- 근원물가는 내수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

력이 높아지면서 상승할 전망

0.7

1.0

1.9

1.5

0.40.5

1.3

2.8

2.4

2.0

1.6

1.2

0.8

0.4

0.0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그림 96 2021년 소비자물가 전망

자료: 통계청, 국회예산정책처

◦ 지난 2년 동안 지속된 0%대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국

내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0.4%, 0.5%를 기록

◦ 공업제품 물가는 국제유가 회복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상승할 전망

- 국제유가는 2021년 들어 원유수요 회복 기대, 사우디의 추가 감산,

OPEC+의 감산연장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60달러를 상회

- 2021년 중 국제유가는 원유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초과공급 상황이

해소되면서 2020년(배럴당 41.3달러, 3개 유종 평균)보다 상승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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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8. 소비자물가 ∙ 83

- 2020년 석유류제품 물가는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여 연간 7.3%

하락하였으나, 2021년에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전환될 전망

- 또한, 2020년에 이어 2021년 상반기까지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

하정책을 연장함에 따라 정책이 종료되는 7월부터는 공업제품 물가의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농산물, 금속 등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이 향후 식품 및 공업제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락하였던 원자재 가격은 빠르게 반등하며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

- 원자재 가격은 주요국의 경기회복, 백신접종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효과 등으로 2021년 중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

20550

500

450

400

350

300

250

200

10

0

-10

-20

(전년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

18.1 19.1 20.1 21.119.1 20.1 21.13 3 36 6 66 69 9 9

90

60

30

0

-30

-60

-90

석유류 국제유가(우축) S&P GSCI 지수 산업용금속 농산물

그림 97 석유류제품 물가 및 국제유가 추이 그림98 S&P 상품지수 추이

자료: 통계청, Bloomberg 자료: Bloomberg

2020 2021

3/4 4/4 1/4 2/4 3/4 4/4

농산물

(센트/부셀)

옥수수 360.0 421.0 535.0 532.5 512.5 495.0소맥 541.7 605.2 650.0 630.0 610.0 590.0대두 932.2 1,129.9 1,365 1,375 1,360 1,340

금속

(달러/백만톤)

철광석 99.3 123.6 157.5 145.0 129.0 112.5구리 6,499 7,199 7,884 8,000 7,717 7,792

알루미늄 1,764 1,934 1,997 2,051 2,075 2,067

표 8 주요 투자은행들의 원자재 가격 전망

자료: Bloomberg

Page 11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84 ∙ II. 2021년 경제전망

◦ 최근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 중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

면서 물가의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2020년에 비해 상승세는 약할

가능성20)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세가격지수는 2019년 11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하

여 2020년 12월 전월대비 0.97% 상승하였으며, 월세가격지수도 2019년

11월부터 상승세 지속

- 전세공급 물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전세수급지수는 2019년 3월부터

100을 초과하기 시작하여 공급대비 수요비중이 높아지는 모습

- 다만, 2021년들어 전월세 가격 상승세 및 전세수급지수가 다소 낮아지는

모습

1.2 200

160

120

80

40

0

0.8

0.4

0.0

-0.4

(계절조정 전월대비, %)

19.1 18.1 19.120.1 20.121.1 21.13 36 6 66 69 9 99 9

수요>공급 수요<공급 전세수급지수 전세가격지수 월세가격지수

그림 99 전월세 가격 상승률 추이 그림 100 전세수급지수 추이

주: 1) 전세수급지수=100+“공급부족”비중-”공급충분”비중 2) 전세수급지수는 0~200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음

자료: 한국감정원, KB부동산

◦ 2021년 중 개인서비스 물가는 경제주체들이 점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

면서 외식과 외식제외 서비스 모두 상승할 전망

- 2020년 개인서비스 물가는 연간 1.2% 상승하여 전년(1.9%)에 비해 둔화

-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외식물가가 0.8%

상승하여 전년(1.9%)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

20) 전월세 가격은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가중치가 개별 품목 중 가장 높아(전세 48.9, 월세

44.8)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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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8. 소비자물가 ∙ 85

- 외식제외 개인서비스 물가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21)을 중

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전년(1.8%)에 비해 둔화된 1.5% 상승

4.0

0

-2

-4

-6

-8

-10

3.0

2.0

1.0

0.0

-1.019.1

19.1

20.1

20.1

21.1

21.1

3

3

3

3

6

6

6

6

9

9

9

9(전년동월대비, %) (전년동월대비, %) (전년동월대비, %)

0

-20

-40

-60

-80

-100

개인서비스 외식집세 외식제외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고등학교납입금(우축)

그림 101 개인서비스 및 집세 물가 추이 그림 102 공공서비스 및 고등학교납입금물가 추이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 다만, 공공서비스 물가는 정부의 복지정책이 이어지면서 2019년부터 하

락세를 나타냈으며, 2021년 중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

◦ 2019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교 무상교육이 시행되면서

고등학교 납입금이 하락세를 지속22)하며, 매월 소비자물가를 0.2~0.3%p 씩

낮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2021년 중에도 지난해 2학기 무상교육 확대 실시에 따른 하락 효과가

지속되고 경북·전북 등에서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이 확대 실시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

◦ 또한, 4월부터는 흉부초음파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고, 하반기 중 척추

MRI와 심장 초음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계획되어 있어 의료비 가격에

대한 하방압력이 지속

21) 외식제외 개인서비스 물가 중 승용차임차료(-9.1%), 해외단체여행비(-6.1%), 호텔숙박료(-6.1%), 콘도이용료(-2.2%), PC방 이용료(-1.1%) 등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품목들의

가격이 하락22)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실시된 2019년 9월부터 고등학교 납입금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하락

하였으며, 2학년까지 확대된 2020년 4월부터는 60% 이상 하락. 일부 지자체에서 2021년 시행

예정인 1학년 무상교육을 2020년 2학기부터 실시하면서 하락폭이 더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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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II. 2021년 경제전망

◦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누리과정 지원금을 월 2만원씩 추가로 지원함에

따라 유치원납입금과 보육시설이용료 등 교육비가 하락할 전망

소비자물가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고등학교납입금

2019

9 -0.4 -0.2 -0.2 0.510 0.0 -0.1 -0.2 0.511 0.2 -0.1 -0.2 0.512 0.7 -0.1 -0.2 0.5

2020

1 1.5 -0.1 -0.2 0.62 1.1 -0.1 -0.2 0.33 1.0 -0.1 -0.2 0.44 0.1 -0.2 -0.3 0.35 -0.3 -0.3 -0.3 0.36 0.0 -0.3 -0.3 0.37 0.3 -0.3 -0.3 0.38 0.7 -0.3 -0.3 0.49 1.0 -0.2 -0.2 0.4

10 0.1 -0.9 -0.2 0.511 0.6 -0.3 -0.2 0.412 0.5 -0.3 -0.3 0.4

20211 0.6 -0.3 -0.3 0.52 1.1 -0.3 -0.3 0.5

표 9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품목별 기여도 추이(단위: %, %p)

자료: 통계청, 국회예산정책처

Page 11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8. 소비자물가 ∙ 87

[BOX 5] 채소류 재배면적 변화에 따른 물가 변동

❑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는 등락이 심한 농산물 가격의 영향 등으로 인해 OECD

주요국에 비하여 상승률이 높고 변동성이 큰 특징을 나타냄

◦ 식품물가의 높은 변동성은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의 높은 변동성에 기인

◦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농산물 생산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채소류 생산자물가의 변동성이 높은 모습

- 2000~2018년 우리나라 채소류의 생산자물가상승률은 연평균 6.1%로 주요국에

비해 높으며, 표준편차로 산출한 변동성 또한 24.0으로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

16

12

8

4

0

-4

-800 02 04 06 08 10 12 14 16 18 20

(전년동월대비, %)

한국 유로지역 G7 OECD 평균

OECD 주요기구들과 비교한 우리나라의식료품 물가 추이

자료: OECD

주요국 채소류 생산자물가상승률23)과 변동성

연평균

상승률(%)변동성

한국 6.1 24.0

미국 1.9 10.7

영국 6.0 7.9

프랑스 4.1 11.3

독일 4.5 15.4

일본 1.5 6.9

주: 2000~2018년 상승률자료: FAO

❑ 국내 주요 연구들은 채소류 가격이 재배면적 변동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채소류 가격은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단수, ha 당 생산량)변화와 재배면적 변

동의 영향을 받음

-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은 외부환경에 의해 결정되어 측정 및 통제가 어려운 요인

- 재배면적은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재배면적의 변화가 다시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가격 급등락의 요인이 되고 있음

◦ 김관수(2015)에 따르면 채소류 가격 변동성 요인은 재배면적 요인과 기상 요인으

로 분해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재배면적의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분석

◦ 류상모·김동환(2017)도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보다는 재배면적의 연도별 변화가

크게 나타나 채소류가격의 변동성을 더욱 높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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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II. 2021년 경제전망

23)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함으로써 국제 시장

에서 결정되는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이 제외된 부분

❑ 국내 채소류의 재배면적과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

이고 있으며, 시차를 두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1990~2020년 국내 채소류의 재배면적과 생산자 및 소비자물가간 시차상관관계

분석결과 이들 변수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어 재배면적과 물가가 시차

를 두고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재배면적과 물가간 시차상관관계

시차재배면적→

생산자물가

생산자물가→

재배면적

재배면적→

소비자물가

소비자물가→

재배면적

0 -0.8296 -0.8296 -0.9073 -0.90731 -0.8096 -0.7348 -0.8579 -0.85852 -0.7918 -0.6359 -0.7973 -0.80223 -0.7459 -0.5533 -0.7255 -0.73554 -0.6726 -0.4274 -0.6305 -0.62245 -0.5960 -0.3346 -0.5346 -0.5252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 2021년 채소류물가는 전년도 높은 가격에 따른 재배면적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

로 전년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나타낼 전망

◦ 2021년 중에는 2020년 높은 가격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날 전망

- 2020년 채소류물가는 2019~2020년의 재배면적 감소와 2020년 기상여건 악화 등으

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15.2%)

◦ 채소류물가와 재배면적간 음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2020년 높은 채소류물가

의 영향으로 2021년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15

10

5

0

-5

-1001 03 05 07 09 11 13 15 17 19

(전년대비, %) (전년대비, %)

35

25

15

5

-5

-15

-25

채소 재배면적 채소류물가(우축)

채소 재배면적 증가율과 채소가격 상승률 추이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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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9. 금리 ∙ 89

9. 금리

❑ 2020년 국고채금리는 팬데믹 충격에 기인한 경제성장 위축, 팬데믹에 대

응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상반기 중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하반

기에는 상승세로 반전

◦ 2020년 중 국내경제는 내수 위축으로 전년대비 –1.0% 역성장하여 자금수요

가 감소

◦ 반면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및 신용경색에 대응하여 한국은행이 2차례

(3.17일, 5.28일)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p(1.25%→0.5%) 인하함과 아울러

유동성 공급을 확대

-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라 2020년 본원통화 공급이 전년대비

14.9% 증가하고 M1(협의통화)공급도 20.7% 증가

◦ 경기침체에 따른 자금수요 감소, 기준금리 인하와 통화공급 확대에 따라 3

년 만기 및 10년 만기 국고채는 2019년 각각 연평균 1.523%, 1.700%에서

2020년 0.988%, 1.499%로 2년 연속 하락

3.0 30.0

20.0

10.0

0.0

2.5

2.0

1.5

1.0

0.5

0.0

(%) (전년동기대비, %)

2019.1 20172020.1 2019 20202021.1 123 3 33 3 35 6 68 201810 9 96 68 611 99

콜금리 국고채(3년) 국고채(10년) 본원통화 M1(협의통화)

그림 103 시장금리 추이 그림 104 주요 통화공급증가율 추이

자료: 한국은행

◦ 2020년 하락세를 보이던 시장금리가 8월부터 상승세로 반전되었으며, 장기

물일수록 상승폭이 확대

- 선진국, 중국 등의 강력한 경기부양 추진에 따른 세계수입수요의 증대

및 국내 수출의 빠른 회복세,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의 영향이 주요인

Page 117: 2021 경제전망 - nabo.go.kr

90 ∙ II. 2021년 경제전망

- 장기금리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커짐에 따라 수익률곡선의 기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2021년 들어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

0.53

0.47

1.30

0.66

0.74

1.53

0.73

0.68

1.32

0.95

1.33

1.07 1.32

1.441.72

1.99

1.64

1.82

2.12

1.65

2.4

2.0

1.6

1.2

0.8

0.4

0.0콜금리 CD(91일) 국고채(1년) 국고채(3년) 국고채(5년) 국고채(10년) 국고채(30년)

(%) 2020년 초 2021년 초 2021.3.10

그림 105 수익률곡선의 변화

자료: 한국은행 자료를 이용하여 국회예산정책처 작성

❑ 2021년 국고채금리(3년 만기)는 국내경제 회복세, 소비자물가 상승, 채권

발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높은 연평균 1.2%를 나타낼 전망

◦ 경제성장률은 2020년 전년대비 –1.0%에서 2021년 3.1%로 4.1%p 높아질 전망

- 2020년 하반기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품수출과 설비투자가 2021년

에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1.7%, 5.4% 증가하여 시장금리가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

◦ 소비자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3% 상승

하여 2020년(0.5%)에 비해 0.8%p 상승할 전망

2.9

2.0

-1.0

3.1

1.5

0.4 0.5

1.3

4

3

2

1

0

-1

-22018 2019 2020 2021

(%)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상승률

그림 106 경제성장과 소비자물가전망

주: 2021년은 전망치, 그 외는 실적치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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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9. 금리 ∙ 91

❑ 정부의 재난지원금 재원 조성과, 민간부문의 경제활동 증가로 국고채 및

회사채 모두 발행수요가 증가할 전망

◦ 2020년 중 4차에 걸친 추경을 통해 국고채가 174.5조원 발행되었으며, 이는

2019년 101.7조원에 비해 72.8조원(71.6%) 증가한 것

- 잔액기준으로는 115.3조원이 증가하여 전년 51.4조원에 비해 2배 수준

◦ 2021년 들어서도 정부가 추경을 추진함에 따라 국고채 순발행량이 증가할

전망이나 세계경제 회복세, 국내 백신보급으로 2020년에 비해서는 발행량이

축소될 전망

- 연초 정부가 국고채 총발행량을 176.4조원으로 계획했으나 추경 편성으

로 이보다는 증가할 전망

◦ 2021년 중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 발행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설비투자는 회사채발행 시점에 1년 정도 선행하고 있어 2020년~2021년

설비투자 증가는 2021년 중 회사채 발행수요가 증가할 것임을 예고

30.022.8

37.8 37.646.8

31.8 29.820.3

44.5

115.3

31.330.1

14.33.5

8.2 4.1

20.2

35.1

51.442.3

140.030

20

10

0

-10

120.0

100.0

80.0

60.0

40.0

20.0

0.02011 200820092010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20192020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조원)(%)(%)

20.0

16.0

8.0

4.0

0.0

12.0

설비투자증가율(좌축:T) 회사채잔액증가율(우축:T-1)

국고채증감 회사채증감

81

38 4

2 3

5 4

그림 107 채권잔액 증감 추이 그림 108 회사채잔액과 명목설비투자 증가율 추이

자료: 한국은행 주: 회사채잔액증가율은 해당연도(T)에서 전년(T-1)으로1년 시차를 두고 표기했음을 유의

❑ 외국인투자자는 국내채권에 대해 순투자기조를 유지할 전망

◦ 외국인의 국내 채권순투자24)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금리 등 국제금리 상

승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 24.7조원에 이르러 전년 9.2조원에 비해 크게 증가

24) 순투자액=순매수액-만기상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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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II. 2021년 경제전망

- 2021년 들어서도 1~2월 중 순투자가 이미 10.1조원으로 전년동기(5.2조

원)에 비해 약 2배 증가

- 국내수출 증가 및 높은 국가신용도에 따른 투자의 안정성25), 국제적 유

동성 확대 등이 주요인으로 보임

◦ 다만 미국금리 등 국제금리가 상승한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자산

조정을 통해 국내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의 하방

요인이 될 수 있음

- 10년 만기 미국금리가 2020년 6월 월평균 0.62%에서 올해 2월 1.25%로

상승하자 국고채도 동기간 중 1.39%에서 1.85%로 상승하여 국고채금리

와 미국채금리가 동행성을 나타내고 있음

12.0 4.0

3.0

2.0

1.0

0.0

8.0

4.0

0.0

-8.0

(조원) (%)

2019.6 2020 20212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29 3 6 9

미국채 금리 국고채 금리

그림 109 외국인의 국내 채권순투자 추이 그림 110 국고채 및 미국채 금리 추이

자료: 금융감독원 주: 10년 만기물자료: 한국은행, Fed

25)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무디스, S&P, 피치)는 우리나라를 3번째 등급(무디스 Aa2, S&P AA, 피치 AA-)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프랑스 등과 동급임(S&P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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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10. 환율 ∙ 93

10. 환율

❑ 2020년 중 원/달러 환율은 미·중 간 무역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에 기인

한 불확실성으로 상반기 중 급등하였으나 하반기에는 해외수요 및 수출

증가에 힘입어 하락세로 반전

◦ 2020년 1/4분기 중에는 팬데믹으로 국제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으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냄

- 연초 1,158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3월에는 1,286원까지 상승

◦ 각국의 정책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통화공급 및 재정지출을 확대하자

해외수입수요 확대 및 수출 증가로 이어져 하반기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

로 반전

◦ 우리 정부는 4차에 걸친 추경을 편성하여 민간수요 위축을 완화하였고, 한

국은행은 금리인하,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

- 3월에는 한국은행이 연준과 600억 달러의 통화스왑을 통해 외환시장에

달러화를 공급하여 효과적으로 외환시장을 안정시킴

◦ 2020년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80원으로 2019년 1,166원에 비해 1.7% 상

승함으로써 원화가치가 2년 연속으로 하락

1,320 1,300

1,200

1,100

1,000

900

1,260

1,200

1,140

1,080

1,020

9602020.1.2 2.28 4.24 6.28 8.18 10.16 12.1 2021.3.9

(원) (원) (%)4

2

0

-2

-42018 2019 2020 2021.23 3 36 6 69 9 9

변동률(우축) 원/달러(좌축)

그림 111 원/달러 환율 추이(일간) 그림 112 원/달러 환율 추이(월간)

자료: 한국은행

❑ 2021년 원/달러 환율은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회복, 외환시장 내 달러화

공급 확대에 따라 1,130원으로 전년(1,180원)에 비해 하락할 전망

Page 12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94 ∙ II. 2021년 경제전망

◦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보급됨에 따라 팬데믹이 통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

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

- 국제기구들은 2021년 세계경제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4.0%~5.6%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금융시장의 안정

요인이 될 것임

◦ 향후 팬데믹이 관리 가능한 상황이 지속되어 국내경제가 회복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리경제의 안정성을 재인식시킬 것으로 보임

- 국내 실질GDP는 2021년 전년대비 3.1%(국회예산정책처 전망치) 성장

하여 미국 이외 선진국에 비해 이른 시점에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4

분기 수준을 회복할 전망

- 미국은 전년대비 3.1%~6.5% 성장하여 2019년 4/4분기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국내경제와 성장추세를 비교 시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

을 나타내고 있음

100.0

105.0

100.0

95.0

90.0

85.02019 4/4 2020 1/4 2020 2/4 2020 3/4 2021 4/4 2021년(연간)

(2019.1/4=100)

미국(OECD 전망) 미국(IMF 전망) 미국(세계은행 전망) 한국(국회예산정책처 전망)

101.9(미국)

100.7(미국)

106(미국)

99.7(미국)

그림 113 한국과 미국의 실질GDP 추세 비교

주: 1) 2019.4/4~2020.4/4분기 기간은 실적치, 2021년은 전망치.2) 2019.4/4분기=100일 때 전환된 실질GDP(계절조정)를 나타낸 것임3) 2021년의 경우 한국은 국회예산정책처(전년대비 3.1%), 미국은 OECD(2021.3월 6.5%),

IMF(2021.1월 3.1%), 세계은행(2021.1월 3.5%)전망과 같이 성장할 때 실질GDP 수준을 의미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Fed, Euros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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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2021년

경제

전망

10. 환율 ∙ 95

❑ 국제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 유동성이 달러화 약세요인

으로 작용할 전망

◦ 미연준은 팬데믹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양적완화정책을 실시 중

- 미국 연준은 매월 1,200억 달러(국채 800억달러, 모기지증권 400억 달

러)의 자산매입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 달러화의 유동성이 지속적으

로 확대되고 있음

- 미연준의 양적완화정책으로 미국의 본원통화가 2020년 한 해 동안 약

52% 증가

- 이에 비해 한국의 본원통화는 동기간 중 약 18% 증가하여 원화에 비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상승

155.6

128.7

160.0

140.0

120.0

100.0

80.0

2019.1 2020.13 36 69 9 12

(2019.1=100) 한국 미국

그림 114 한국과 미국의 본원통화 증가 추이

주: 2019.1월=100으로 할 때 전환된 본원통화 잔액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Fed

❑ 국내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의 물가상승세도 원화 강세요인

◦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하회

- 물가는 중장기적으로 국가 간 통화가치를 결정하는 요인26)

26) 절대적 구매력평가설에 따르면 동일 재화에 대해 국가 간 구매력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환율

의 변동률은 양국 물가상승률의 차이와 같음

Page 12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96 ∙ II. 2021년 경제전망

- 최근 미국이 1.9조 달러의 대규모 경기부양용 재정지출을 결정하자 물

가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미국물가가 국내물가를 상회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2020년 1월 미국과 중국 간 1차 무역협상이 타결되었으나 여전히 중국제품

에 추가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어 미국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

- 무역협상 타결 당시 1,2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기존 15%에서 7.5%로 낮추되 2,500억 달러어치에 대한 25% 관세는 유

지하기로 합의한 것이 현재까지 유지

4.0

3.0

2.0

1.0

0.0

-1.02018.1 2019.1 2020.1 2021.23 3 36 6 69 9 9 12

(%) 한국 미국

그림 115 한국과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

자료: 통계청, 미국 노동부

❑ 미국 실질달러화는 1993년 이후 3번째로 가장 가치가 높은 수준으로 중

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

◦ 1985년 플라자합의, 2002년 기술주버블 시점 다음으로 높은 수준

◦ 국제적인 달러화의 약세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를 지속시키는 요인

◦ 다만 미국경제성장률이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점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로 인해 달러화 약세가 완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임

Page 12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Ⅱ.2021년

경제

전망

10. 환율 ∙ 97

150

130

100

90

70

501973 1981 1989 1997 2005 2013 2021

(1973.3=100)

그림 116 실질달러인덱스 추이

자료: St. Louis Fed

❑ 한국경제 성장세의 안정성, 높은 국가신용등급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포

트폴리오 투자가 지속되고 경상수지 흑자기조도 유지될 전망

◦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는 우리나라를 3번째 등급(무디스 Aa2, S&P AA,

피치 AA-)을 부여

◦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어 외환시장 내 달러화 수급을 안정시킬 것임

-77-38

175216

92

182

328

173

436

173 171

166

488

773830

1,0511979

752 775

597

753650

500

400

300

200

100

0

-100

-200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억달러)

1,200

1,000

800

600

400

200

02021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억달러)

그림 117 외국인 포트폴리오투자 추이 그림 118 경상수지 추이와 전망

주: 국제수지 상 부채성 증권투자자료: 한국은행

주: 2021년은 전망치자료: 국회예산정책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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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2 1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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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동향 및 전망1. 미국

2. 중국

3. 유로지역

4. 일본

5. 브라질·러시아·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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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주

요국

동향

및 전

1. 미국 ∙ 101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1. 미국

가. 최근 경제동향

❑ 최근 미국경제는 백신보급과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27) 등으

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생산과 소비 등의 성장 흐름도 지

속되는 모습

◦ 2020년 4/4분기 미국의 실질GDP(잠정치, 연율)는 4.1% 증가하였으나 연간

으로는 –3.5%로 지난 1946년(-11.6%)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

- 지출부문별로는 개인소비지출은 상품소비 감소(-0.9%)에도 서비스소비

(4.0%)가 늘며 2.4% 증가

- 민간투자(26.5%)는 전기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으나, 비주택(구조물+설비

+지식재산생산물)투자(14.0%) 및 주택투자(35.8%)에서 모두 견실한 증

가세를 보임

- 수출은 21.8% 증가하였으나 내수증가로 수입이 29.6% 늘며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전기(-3.21%p)에 이어 마이너스 기록(-1.52%p)

◦ 산업생산은 1월 중 0.9% 증가하여 전월에 이어 4개월 연속 견실한 증가세

가 유지되었고, 선행지수인 2월 중 ISM 제조업구매자지수(기준치=50)는

60.8로 전월(58.7)에 비해 상승

◦ 소비관련 지표인 실질개인소비지출과 소매판매는 1월 중 전월대비 각각

2.2%, 5.3% 증가하여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음

- 선행지수인 소비자신뢰지수(컨퍼런스보드 기준)는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등으로 2월 중 91.3으로 전월(88.9)보다 반등

27) 신행정부의 경기부양책(1.9조 달러 규모)이 지난 3월 6일 당초 시장의 예상 규모(1조 달러 내외)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일부 수정되어 상원을 통과하였고, 3월 10일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을 최

종 통과하여 3월 11일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고 공식 발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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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전산업 제조업 실질개인소비지출 소매판매액10 20

15

10

5

0

-5

-10

-15

-20

5

0

-5

-10

-15

-20

2018.1 2019.1 2019.1 2020.1 2021.12020.1 21.13 3 3 336 6 6 669 9 9 99

(전기대비, %) (전월대비, %)

그림 119 미국의 산업생산 및 소비

자료: FRB St. Louis 데이터베이스

산업생산 소비

◦ 노동시장은 실업률이 하락하고 비농가취업자 수의 증가폭도 전월에 비해 확대

- 2월 중 실업률은 6.2%로 전월대비 0.1%p 하락하였고, 비농가취업자수는

전월(16.6만 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되며 37.9만 명 증가

- 실업률(%): (’20.11월)6.7→(12월)6.7→(’21.1월)6.3→(2월)6.2

- 비농가취업자수(전월대비, 만명): (’20.12월)-30.6→(’21.1월)16.6→(2월)37.9

16155,000

150,000

145,000

140,000

135,000

130,000

125,000

120,000

115,000

14

12

10

8

6

4

2

018.1 18.119.1 19.120.1 20.121.1 21.13 33 33 36 66 66 69 99 99 9

(%) (천명)

그림 120 미국의 실업률과 비농가취업자 수

자료: FRB St. Louis 데이터베이스

실업률 비농가취업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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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주

요국

동향

및 전

1. 미국 ∙ 103

◦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주춤하던 오름세가 최근 들어 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소폭 확대되고 있으나 연준 목표치(2.0%)를 하회하는 수준 유지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중 1.4%로 전월(1.3%)에 이어 2개월 연속 상

승률이 소폭 확대되었고, PCE물가 상승률도 1.5%로 전월(1.3%)에 비해

0.2%p 상승

-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 %): (’20.11월)1.1→(12월)1.3→(’21.1월)1.4

- 개인소비지출물가(전년동월대비, %): (’20.11월)1.2→(12월)1.3→(’21.1월)1.5

- 기대인플레이션(미시건대 서베이 기준, %): (’20.12월)2.5→(’21.1월)3.0→

(2월)3.3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2월

실질GDP 성장률1) 2.2 -3.5 -5.0 -31.4 33.4 4.1 - -

개인소비 2.4 -3.9 -6.9 -33.2 41.0 2.4 - -

민간투자 1.7 -5.3 -9.0 -46.6 86.3 26.5 - -

(비주택투자) 2.9 -4.0 -6.7 -27.2 22.9 14.0 - -

(주택투자) -1.7 5.9 19.0 -35.6 63.0 35.8 - -

수출 -0.1 -13.0 -9.5 -64.4 59.6 21.8 - -

수입 1.1 -9.3 -15.0 -54.1 93.1 29.6 - -

정부지출 2.3 1.1 1.3 2.5 -4.8 -1.1 - -

전산업생산2) 0.8 -6.9 -0.5 -0.6 0.3 0.0 0.9 -

실업률 3.7 8.1 3.8 13.0 8.8 6.8 6.3 6.2

비농업부문취업자수3) 2,096 -785 -360 -4,333 1,341 213 166 379

소비자물가4) 1.8 1.2 1.6 1.8 1.8 2.0 1.4 -

표 10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주: 1) 전기대비 연율(%) 2) 전기대비(%) 3) 전기대비 증감(천명) 4) 전년동기대비(%)자료: 미국 FRB, BEA, BLS, 컨퍼런스보드, ISM

◦ 주택시장은 1월 중 주택착공호수가 4개월 만에 감소 전환하였으나, 주택가격은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 수준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5개월 연속 지속

Page 13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04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주택착공호수는 1월 중 전월대비 6.0% 감소하여 4개월 연속 유지되던

견실한 증가세에서 감소 전환

- ’20년 12월 중 주택가격(S&P/Case-Shiller지수기준)은 낮은 수준의 주택

담보대출금리와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3%(전년동

월대비 10.1%) 상승하며 전월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

* 주택담보대출금리(30년만기 고정금리, 월말 기준, %): (’20.6월)3.13→(9월)2.90

→(12월)2.67→(’21.1월)2.73→(2월)2.97

◦ 시장금리는 2월 중 10년물 국채금리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회복

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기대 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

데 2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

- 장기금리(10년물 기준)는 2월 들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금융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중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월평균 1.26%로 전월(1.08%)대비 0.18%p 상승

- 또한 10년물 금리는 3월 들어 급등(3.19일 1.74% 기록)하며 금융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2년물 금리는 전월(0.13%)대비 0.01%p 하락한 월평균 0.12%를 기록하였

고, 이에 따라 10년물과의 기간금리차는 1.14%p로 전월보다 0.19%p 확대

- 기간금리차(국채10년물-2년물, %p): (’20.12월)0.79→(’21.1월)0.95→(2월)1.14

금리차(10년물-2년물) 2년물(좌축) 10년물(좌축)2.0 2.0

1.5

1.0

0.5

0.0

1.5

1.0

0.5

0.012.1 12.16 1.4 1.15 2.1 2.16 3.1

(%) (%p)

그림 121 미국 국채금리 및 기간금리차 일별 추이

자료: FRB St. Louis Dat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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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주

요국

동향

및 전

1. 미국 ∙ 105

나. 미국 경제전망

❑ 주요 전망기관들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원활한 백신보급,

대규모 재정지출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 등을 고려하여 2021년 성장률 전

망치를 상향 조정

◦ 코로나19 확산세가 1월 초를 정점으로 점차 진정되고 백신 접종도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이전보다 경제활동에 대한 제약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상승

- 코로나19 신규확진자(7일 이동평균, 만명): (’21년 1.8일)30.0→(2.1일)14.0→(2.16

일)6.4→(3.1일)5.7→(3.19일)5.4

- 미국의 백신보급률은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섰으며, 3.8일 기준(미국 질

병통제예방센터(CDC)) 9,209만 회분의 백신이 배포되어 1회 접종 6,001

만 명(인구대비 18.1%), 접종완료 3,149만 명(인구대비 9.5%)에 달함

◦ 신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9조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한 경

기진작 효과 기대

- 지난해 3월 2.2조 달러(CARES Act)와 12월의 0.9조 달러(Coronavirus

Response and Relief Supplemental Appropriations Act)의 경기부양책이 집행

- 바이든 행정부의 1.9조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이 당초 예상을 상회하여

3월 10일 하원을 최종 통과하였고, 3월 11일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고 공식 발효됨

◦ 가계저축률 상승, 주식시장과 주택시장에서의 자산 가격 상승, 고용여건 회

복 등으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커진 상황

- 가계의 실질가처분소득(전월대비, %, BEA기준): (’20.11월)-1.4→(12월)0.2→

(’21.1월)11.0

- 가계저축률은 장기평균 수준(’10~’19년 기간 평균 7.3%)을 상당 폭 상회

하며 높아진 상황

- 가계저축률(가처분소득대비, %, BEA기준): (’20.11월)12.5→(12월)13.4→

(’21.1월)20.5

◦ IMF, 미연준, CBO, OECD 등 주요 전망기관들은 위와 같은 코로나19 진

행 상황,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가계소비 여건 등을 반영하여 2021년 미국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

Page 13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06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IMF는 2020년 GDP대비 16.7%에 달하는 미국의 재정지출 효과, 추가

적인 경기부양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의 뒷받침으로 경기 회복 속도

가 빨라지며 하반기 중 미국의 실질GDP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

로 전망

- 미연준은 3월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른 전망의 위험 요인이 상존하지

만 최근 경기회복세를 반영하여 2021년 실질GDP 성장률을 이전(12월)

보다 2.3%p 상향 조정

- CBO는 2월의 경제전망에서 백신보급과 경제활동재개 등의 영향으로 미

국의 실질GDP가 지난해 중반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확장 국면을 유지하

여 2021년 중반 이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2025년 초에 잠재

GDP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 OECD는 2020년 12월 노동시장의 완만한 회복속도, 재정절벽 등을 전

제로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하향 조정하였으나, 3월에는 추가적인 대

규모 경기부양책 효과를 감안하여 6.5%로 상향

이전 전망 최근 전망

7.0

5.0

3.0

1.0

(%)

OECD

3.2

6.5

CBO

4.0

4.6

미연준

4.2

6.5

IMF

3.1

5.1

그림 122 2021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

주: 1) 이전전망 시점: IMF ’20.10월, 미연준 ’20.12월, CBO ’20.7월, OECD ’20.12월2) 최근전망 시점: IMF ’21.1월, 미연준 ’21.3월, CBO ’21.2월, OECD ’21.3월

자료: 해당기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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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주

요국

동향

및 전

1. 미국 ∙ 107

[BOX 6] 미국 코로나19 구호법안의 주요 내용 및 경제적 효과

❑ 미 하원은 지난 3월 10일 총 1.9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호법안(American

Rescue Plan)을 최종 통과시킴

◦ 신행정부가 지난 1월 14일 제안하여 입법 추진한 “American Rescue Plan”이 지

난 3.6일 상원에서 일부 수정되어 의결된데 이어 3월 10일 하원에서 최종 확정

(찬성 220, 반대 211)

◦ 바이든 대통령은 일정을 앞당겨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한지 1주년이 되

는 3월 11일 법안에 서명하고 공식 발효

❑ 코로나19 구호법안은 재난지원금 지급, 실업수당 추가지급 연장, 중소기업 지원,

주·지방 정부 지원, 백신 배포 및 개발 지원, 주거 안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함

◦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내용이 일부 수정되었으나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됨

- 상원 의결과정에서 현금 지급대상이 축소(지급 제외 대상이 소득 10만 달러 이

상에서 8만 달러 이상으로 조정)되고, 실업수당은 지급 금액이 주당 400달러에

서 300달러로 줄었으나 기간은 24주에서 25주로 확대

미국의 코로나19 구호법안(H.R.1319)의 주요 내용

지원 분야 주요 내용

재난지원금

- 일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 소득 7.5만 달러(부부 합산

15만 달러) 이하는 전액 지급

- 소득 8만 달러(부부 합산 16만 달러) 이상은 제외 실업수당 - 주당 300달러(3.15~9.6일까지 25주간) 세액공제 - 자녀 1인당 3,000달러(6세미만 3,600달러) 세액공제

중소기업 지원

- 음식점 등 자영업자 지원 250억 달러

- 급여보호프로그램(PPPl) 73억 달러

- 경제피해대출(EIDL) 150억 달러 주·지방 정부 지원 - 3,500억 달러

백신 보급 및 개발- 백신개발 프로그램 200억 달러

- 코로나19 테스트 지원 500억 달러 주거안정 - 주택 강제퇴거 및 압류 유예 9월까지 연장 교육 - 유치원에서 고등학교(K-12), 대학 이상 고등교육기관 지원

자료: 미 하원 웹사이트(https://www.congress.gov/bill/117th-congress/house-bill/1319), 한국은행 워싱턴주재원 현지정보(3.10일자),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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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금번 대규모 재정부양책은 단기적으로 미국 및 주요국 경제에 상당한 경기부양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1.9조 달러는 미국 GDP의 8.5% 규모로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는 불

확실하지만 지출 규모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은 즉각적

인 경기 진작 효과로 이어질 전망

* 2019년 기준 미국의 경상GDP는 21조 4,332억 달러(한국 1조 6,463억 달러)

- 주·지방 정부의 최종 소비지출과 자녀 세액공재 등의 경기부양 효과는 일정 기

간에 걸쳐 분산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통화당국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는 이번 재정부양책의 경제적 승수 효과를 확대

시키는 데 기여할 가능성

❑ OECD는 이번 재정부양책으로 미국의 실질GDP가 향후 1년간 3~4%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

◦ OECD는 2021년 3월의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거시계량모형(NiGEM)을 이용한

정량분석 결과 향후 4분기 기간(’21년 2/4~’22년 1/4) 중 미국의 실질GDP가

3~4% 증가할 것으로 추정

- 2021년 말까지 취업자 수는 2.25~3.0백만 명 증가하고, 물가상승률은 향후 2년

간 연평균 0.75%p 추가적으로 상승

- OECD는 2020년도 12월 전망에서 노동시장의 완만한 회복속도, 재정절벽 등을

전제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였으나, 이번 3월에는 추가적인 대규

모 경기부양책 효과를 감안하여 6.5%로 상향 조정

◦ 또한 캐나다, 멕시코, 중국, 유로지역 등의 경제에도 수출 수요 증가를 통해 적

지 않은 경기 진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

- 주요국 실질GDP의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는 0.5~1.0%p, 유로지역과 중국은

0.25~0.5%p 증가

◦ 우리 경제에도 대미 수출 증가로 인한 성장률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

-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2020년 기준 전체 수출(통관기준) 5,125억 달러 중

741억 달러로 14.5% 차지

Page 136: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1. 미국 ∙ 109

4

3

2

1

0UnitedStates

UnitedKingdom

Canada World Mexico Brazil Japan Euro area China

(%)

미국 재정부양책이 주요국 실질GDP에 미치는 영향

자료: OECD Economic Outlook, Interim report(2021. 3), presentation data Slide 4.

◦ 한편으론, 경기회복 국면에서 실행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유발과 재정적자 우려가 제기

-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과도한 재정지출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이 높아질 가능성 우려(워싱턴포스트, 2.4일)

- 그러나 옐런 재무장관(3.8일)과 폴 크루그먼 교수(3.14일) 등은 경기부양책에 따

른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코로나19 구호법안 이후 2~4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대

규모 인프라 투자를 위한 추가적인 부양책을 추진할 계획(1월 14일)

Page 137: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10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2. 중국

가. 최근 경제동향

❑ 2020년 중국경제는 주요국 중에서 코로나19 충격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

하며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

◦ 2020년 중국의 실질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2.3%를 기록하며 2019년 6.0%

에서 크게 하락하였으나,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1/4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2/4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하며 V자형 회복을 보임

- 산업별로는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가장 많이 받은 3

차산업(서비스업) 성장률이 가장 크게 하락*

* 산업별 경제성장률(전년대비, %): (’19년)(1차산업)3.1(2차산업)4.9(3차산업)7.2

→(’20년)(1차산업)3.0(2차산업)2.6(3차산업)2.1

- 실질GDP 성장률(전년동기대비, %): (’20년 1/4분기)-6.8→(2/4분기)3.2

→(3/4분기)4.9→(4/4분기)6.5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전년대비, %)(전년대비, %)

12 12

10 10

8 8

6 6

4 4

2 2

0 02011

9.6

20112012

7.9

20122013

7.8

20132014

7.3

20142015

6.9

20152016

6.8

20162017

6.9

20172018

6.7

20182019

6.0

20192020

2.3

2020

그림 123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그림 124 중국 산업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 Bloomberg, CEIC 자료: CEIC

Page 13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2. 중국 ∙ 111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실질GDP성장률 6.0 2.3 -6.8 3.2 4.9 6.5 -

산업생산 5.7 2.8 -1.1 4.4 5.8 7.1 -

소매판매 8.0 -3.9 -15.8 -4.0 0.9 4.6 -

고정자산투자 5.4 2.9 -16.1 -3.1 0.8 2.9 -

수출 0.4 2.0 -16.8 -0.1 8.4 16.5 24.8

수입 -2.5 -1.0 -2.1 -9.6 2.9 4.9 26.6

실업률 5.2 5.6 5.8 5.9 5.6 5.2 5.4

소비자물가 2.9 2.5 4.9 2.7 2.3 0.1 -0.3

주: 고정자산투자는 해당분기까지의 누적값, 실업률은 도시지역 서베이 자료

자료: Bloomberg, CEIC

표 11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단위: 전년동기대비, %)

◦ 주요 실물지표인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2020년 하반기 이후의 경기회

복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나, 소매판매의 경우 외식업에서의 판매

가 크게 줄어들어 등 전년대비 3.9% 감소

- 산업생산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2020년 1/4분기에는 전년동기대

비 1.1% 감소하였으나 이후 광업·제조업·전기가스수도업 등에서 모두

증가하며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8% 증가

- 고정자산투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하방 압력을 방어하기 위한 중국

정부 주도의 신SOC(新基建)* 투자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

* ‘신 사회간접자본 건설’의 줄임말로 2018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정보기반시설, 융합기반시설, 혁신기반시설 3개 분야로 구성

- 외식업 소매판매 증가율(전년동기대비, %): (’20년 1/4분기)-46.8→(2/4

분기)-21.7→(3/4분기)-7.0→(4/4분기)0.2

Page 13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12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산업생산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소매판매 재화 외식업(전년동월대비, %) (전년동월대비, %)15 20

10

0

-10

-20

-30

-40

-50

10

6

0

-5

-10

-15

-202018 20182019 20192020 20203 33 33 36 66 66 69 99 99 9

그림 125 중국 산업생산 추이 그림 126 중국 소매판매 추이

자료: CEIC 자료: CEIC

◦ 수출은 중국산 의료기기 및 가정용 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0% 증가

- 2020년 중국 수출증가율 상위 품목(전년대비, %): (의료장비)40.5, (직물

실·직물제품)29.2, (가정용 전기제품)23.5

- 2020년 중국의 연간 무역수지는 하반기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7.1% 증가한 5,350억 달러 흑자를 기록

무역수지(우축) 수출 수입(전년동월대비, %) (억 달러)

50

40

30

20

10

0

-10

-20

-30

-40

-50

2018 2019 20203 3 36 6 69 9 9 2021

1000

800

600

400

200

0

-200

-400

-600

-800

-1000

그림 127 중국 수출입 및 무역수지 추이

자료: CEIC

◦ 중국 도시지역 실업률은 2020년 2/4분기 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

후 하반기 경기 개선과 함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하락

Page 14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2. 중국 ∙ 113

- 도시지역 실업률(전년동기대비, %): (’20년 1/4분기)5.8→(2/4분기)5.9→

(3/4분기)5.6→(4/4분기)5.2→(’21년 1월)5.4

- 도시지역 누적 신규 취업자 수(만명): (’20년 1/4분기)229→(2/4분기)564

→(3/4분기)898→(4/4분기)1,186→(’21년 1월)76

◦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1월 5.4%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1월

에는 감소로 전환하였으며 금년 2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 중

-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 (’20년 11월)-0.5→(12월)0.2→(’21

년 1월)-0.3→(2월)-0.2

실업률 장기평균 (전년동월대비, %)(%)

7 6

5

4

3

2

1

0

-1

6

5

4

3

2

1

02018 20182019 20192020 2020 20213 33 33 36 66 66 69 99 99 9

그림 128 중국 실업률 추이 그림 129 중국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 CEIC 자료: CEIC

나. 중국 경제전망

❑ 2021년 중국 경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지속에 힘입은 투자·소비 증가,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지속, 전년도 낮은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2020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

◦ 2021년 3월 개최된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작년보다 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올해에도 재정·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

* 지방정부 전용채권 규모: (’19년)3.75조 위안→(’20년)3.65조 위안

- 투자 부문에서는 인프라 투자용 지방정부 전용 채권 발행, 신SOC 투자

관련 예산 배정 등 민생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

Page 14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14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소비 부문에서는 농촌과 도시의 유통체계 정비, 불합리한 규제 철폐 등

을 통한 내수 활성화 지원

경제지표 2021년 목표

실질GDP 성장률 6% 이상

소비자물가 상승률 3% 내외

도시 신규 취업자 수 1,100만 명 이상

도시 조사 실업률 5.5% 내외

자료: 중국 국무원 정부업무보고(2021.3.)

표 12 2021년 중국 주요 경제지표 목표

◦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추가 경기부양책으로 세계경제가 회복 국면을 보

임에 따라 수출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

-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고

주요국 중심으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시행되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

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OECD, 2021.3.)

◦ 다만 지방정부 부채수준 급증, 기업부채 부실화,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은

중국 경제의 성장을 제약하는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중국 지방정부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지방채를 발행하여 인프라 투자

등 각종 경기부양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 부채수준

이 급증*하여 부실화 가능성 제기

* 중국 지방정부 부채규모: (’19년)21.3조 위안→(’20년)25.7조 위안

-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기업부채의 부실화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국유기업 중심으로 회사채 디폴트가 발생*하면서

금융리스크 확산에 대한 우려 존재

*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 화천자동차(華晨汽车), 용청석탄발전(永城煤电) 등

-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의

탈중국화가 확산될 경우 중국 경제의 장기 성장동력이 약화될 수 있음

❑ 주요 기관들은 2021년 중국 경제가 7.8~8.1%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Page 142: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2. 중국 ∙ 115

◦ IMF(2021.1월)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1%로 전망

- IMF는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봉쇄조치, 적극적인 공공투자,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 등에 힘입어 증국이 타 신흥국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

으로 전망

◦ World Bank(2021.1월)는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표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 6월보다 0.1%p 상향 조정한 7.9%로 전망

◦ OECD(2021.3월)는 예상보다 느린 백신 출시가 하방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2020년 12월 전망치보다 0.2%p 하향 조정한 7.8% 전망

◦ 중국 사회과학원(2021.1월)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침체에도 중국이 전

염병 예방 및 통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1년 경제성

장률을 7.8%로 전망

(전년대비, %)

9

8

7

6

5

4

3

2

1

02020년

2.3

IMF

8.1

OECD

7.8

중국 사회과학원

7.8

World Bank

7.9

그림 130 2021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주: 2020년은 실적치자료: IMF(2021.1월), World Bank(2021.1월), OECD(2021.3월), 중국 사회과학원(2021.1월)

Page 14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16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3. 유로지역

가. 최근 경제동향

❑ 2020년 유로지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대응한 주요국들의 이동제한

조치 장기화 등으로 경기침체를 나타냄

◦ 2020년 유로지역의 GDP성장률은 –6.6%를 기록하여 유로존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냄

- 특히 2/4분기 중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11.6%, 전년동기대비 –14.7%

를 기록하며 매우 큰 폭으로 하락

- 3/4분기 중에는 전분기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가운데 이동제한이 부분적으로 해제되고 기업의 생산활동이 재개되면서

전기대비 12.5% 성장하며 반등

- 그러나, 4/4분기 중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 강화로 서

비스부문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GDP성장률은 전기대비

0.7% 하락 전환

전기대비 전년동기대비15

10

5

0

-5

-10

-15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스페인

-11.0

이탈리아

-8.9

프랑스

-8.1

포르투갈

-7.6

독일

-4.9

네덜란드

-3.8

핀란드

-2.8

(%)

그림 131 유로지역 GDP성장률 추이 그림 132 유로지역 주요국의 GDP성장률(2020년)

자료: Eurostat, Bloomberg 자료: Eurostat, Bloomberg

◦ 국가별로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비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

의 성장률이 크게 하락하였으며, 상대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 네덜

란드, 핀란드 등은 낮은 하락폭 시현

Page 14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3. 유로지역 ∙ 117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2월

GDP성장률1) 1.3 -6.8-3.2

(-3.7)

-14.7

(-11.7)

-4.3

(12.4)

-5.0

(-0.6)- -

산업생산 -1.3 -8.6 -5.8 -20.2 -6.8 -1.7 - -

소매판매 2.4 -1.1 -1.1 -6.8 2.4 1.1 -6.4 -

고정자본형성 5.7 -7.9 5.0 1.1 -20.4 -4.3 - -

수출 2.8 -9.2 -1.6 -23.6 -8.7 -2.9 - -

경상수지2)

(10억유로)274 257 50.7 42.1 67.6 87.6 - -

실업률 7.6 7.9 7.3 7.6 8.6 8.2 8.1 -

소비자물가3) 1.2 0.3 0.2 0.0 -0.3 -0.3 0.9 0.9

달러/유로 환율 1.112 1.142 1.103 1.101 1.169 1.193 1.217 1.210

실업률 7.6 7.9 7.3 7.6 8.6 8.2 8.1 -

표 13 유로지역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단위: 전년동기대비, %)

주: 1) ( )안은 전기대비, 2) 경상수지 분기수치는 계절조정자료, 3) 소비자물가는 종합소비자물가지

수(HICP) 기준

자료: Bloomberg, ECB, Eurostat

◦ 2020년 산업생산 증가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업중단 등으로 연간

–8.6%를 기록하여 2009년(-14.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

- 특히, 2/4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20.2%를 기록하며 매우 큰 폭으로 감소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416

8

0

-8

-16

-24

-32

0

-4

-8

-12

-16

-20

(%)(%)

19.1 19.120.1 20.121.1 123 33 36 66 69 99 9

그림 133 유로지역 소매판매 추이 그림 134 유로지역 산업생산 추이

자료: Eurostat, Bloomberg 자료: Eurostat, Bloomberg

Page 145: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18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소매판매는 이동제한조치 등으로 외부활동이 감소하면서 2020년 1.1% 감소

하였으며, 2021년 들어서도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 등으로 감소

- 경제 주체들의 외부활동 축소로 의복,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는

연중 큰 폭의 감소세 지속

- 반면, 비대면 활성화에 따른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온라인 판매는 증가

세가 확대되었으며, 전자제품·가구·컴퓨터 등 내구재는 하반기 중 증가

전환

◦ 유로지역의 실업률은 2014년부터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

른 경기침체로 2020년 상승세로 전환

- 2020년 2월 실업률은 7.2%로 최저수준을 기록하였으나, 코로나19의 본

격적인 확산 영향으로 7월 8.7%까지 상승

- 실업률은 7월 정점을 기록한 후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2021년 1월

8.1%로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보임

실업률 청년실업률(우축)

12012.0

12.0

11.0

10.0

9.0

8.0

7.0

80

40

0

-40

-8020.1 12 13.1 14.1 15.1 16.1 13.1 18.1 19.1 20.1 21.13 6 9

26.0

24.0

22.0

20.0

18.0

16.0

14.0

(전년동월대비,%) (%) (%)

그림 135 유로지역 품목별 소매판매 추이 그림 136 유로지역 실업률 추이

자료: Eurostat, Bloomberg 자료: Eurostat, Bloomberg

음식료품 섬유·의복·신발전자제품·가구 컴퓨터·서적의약품 메일 및 인터넷주문자동차연료

◦ 2020년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하락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연간

0.3%의 낮은 수준을 기록

- 유가하락에 따른 에너지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공산품 가격이 하락하고 서비스물가가 둔화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는 2020년 8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

Page 146: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3. 유로지역 ∙ 119

- 2021년 들어 유로지역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물가

하락폭 둔화, 공산품 및 서비스 물가 오름세로 상승 전환

- 특히 독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부가가치세 인하 조치28) 종료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전년동월대비 1.6%)

2.0 4 24

18

12

6

0

-6

-12

2

0

-2

1.5

1.0

0.5

0.0

0.5

(전년동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전년동월대비,%)

19.1 20.1 20.121.1 21.13 3 36 6 69 9 9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식품, 주류및담배 공업제품 서비스 에너지(우축)

그림 137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추이 그림 138 유로지역 품목별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 Eurostat, Bloomberg 자료: Eurostat, Bloomberg

◦ 유로지역의 종합 PMI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중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나, 하반기 중 제조업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

- 유로지역 종합 PMI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봉쇄조치 등의

영향으로 4월 중 사상 최저치인 13.6을 기록

- 이후 5월부터 반등하여 7월 54.9까지 상승하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봉쇄조치 재시행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8

월부터 재차 하락

- 산업별로는 3~4월 중 이동제한조치로 인해 서비스 및 제조업 활동이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PMI가 동반 하락하였으나,

- 하반기 중 제조업 PMI는 기준선(50)을 상회하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

나 서비스업 PMI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

28) 독일정부는 2020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일반 세율: 19% →16%, 생필품 등에 대한 감면 세율 : 7%→5%)

Page 147: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20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19.1

19.1

20.1

20.1

21.1

21.1

3

3

3

3

6

6

6

6

9

9

9

9

종합 제조업 서비스업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유로존

그림 139 유로지역 PMI 추이 그림 140 유로지역 국가별 종합 PMI 추이

주: 건설업 제외자료: Bloomberg, Markit 자료: Eurostat, Bloomberg

나. 유로지역 경제전망

❑ 2021년 유로지역 경제는 경기부양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보급이 확대되

고 주요국의 이동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점차 회복될 전망

◦ 최근 유로지역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주요국의 방역 및 봉쇄조

치가 연장되면서 부진한 모습이나, 2/4분기 이후로는 백신보급이 확대되고

이동제한조치가 완화되면서 개선흐름을 나타낼 전망

◦ 아울러 정책금리 동결 등 완화적 통화정책기조와 EU회복기금 집행 등 확장

적 재정정책이 지속되며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전망

- ECB는 2020년 12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차세대EU회복기금(NGEU

Recovery Fund)을 포함한 통화 및 재정정책이 유로지역의 가계소득을

지원하고 노동자의 실직 및 기업의 파산을 완층하며 성장률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

Page 14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3. 유로지역 ∙ 121

❑ 주요 기관들은 2021년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을 3.8~4.2% 범위로 전망

◦ IMF(2021.1월)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로지역의 봉쇄조치가 길어질 것

으로 예상하며 종전 전망치에서 1.0%p 하향 조정한 4.2%로 성장 전망

◦ OECD(2021.3월)는 유로지역 경제가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 등으로 회

복세가 약화되었으나 점차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되면서 완만하게 회복될 것

으로 전망

- 2021년과 2022년 각각 3.9%, 3.8% 성장하여 2022년 4/4분기 중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EU(2021.2월)는 유로지역 경제가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20년 11월 전망시점에 비해 이동제한조치가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이

자 2021년 성장률을 0.4%p 하향조정

◦ ECB(2020.12월)는 백신 보급, 해외수요 회복,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유로경

제가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

그림 141 OECD의 유로지역 GDP 전망 그림 142 2021년 유로지역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 OECD Economic Outlook,Interim report(2021. 3)

주: 2020년은 실적치자료: IMF, World Bank, OECD, EU

19.Ⅰ2020년 IMF

('21.1월)OECD

('21.3월)EU

('21.2월)ECB

('20.12월)20.Ⅰ 21.Ⅰ 22.ⅠⅢ Ⅲ Ⅲ Ⅲ

105

100

95

90

85

80

6

4

2

0

-2

-4

-6

-8

(2019.4/4분기=100) (%)

4.2 3.9 3.8 3.9

-6.6

Page 14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22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4. 일본

가. 최근 경제동향

❑ 일본의 2020년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4.8% 하락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인 2009년(-5.7%)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

◦ 2020년 일본 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이나 하반기부터 수출이 개선

되면서 3/4분기에는 전기대비 5.3%, 4/4분기에는 3.0% 성장

- 일본 GDP 성장률(전기대비, %): (’20.1/4분기)-0.6→(2/4분기)-8.3→(3/4분기)5.3

→(4/4분기)3.0

- 민간소비(전기대비, %): (’20.1/4분기)-0.6→(2/4분기)-8.4→(3/4분기)5.1→

(4/4분기)2.2

- 민간설비투자(전기대비, %): (’20.1/4분기)1.4→(2/4분기)-5.9→(3/4분기)-2.4

→(4/4분기)4.5

- 수출(전기대비, %): (’20.1/4분기)-5.3→(2/4분기)-17.2→(3/4분기)7.4→(4/4분기)11.1

15

10

5

0

-5

-10

-15

-20

2019 Ⅰ 2020 ⅠⅡ ⅡⅢ ⅢⅣ Ⅳ

(전기대비 %) 민간소비 민간건설투자 민간설비투자 수출 공적수요 GDP

그림 143 일본 GDP 지출부문별 성장률 추이

자료: 내각부

◦ 2020년 광공업생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대비 10.1% 감소했으며 2021

년 들어서도 부진이 지속

- 광공업 생산(전년동월대비, %): (’20.3월)-5.2→(5월)-26.3→(10월)-3.0→(’21.1월)-5.3

Page 15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4. 일본 ∙ 123

(단위: 전년동기대비, %)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2월

실질GDP성장률1) 0.3 -4.8 -0.6 -8.3 5.3 3.0 - -

광공업생산 -3.0 -10.1 -4.5 -19.8 -12.8 -3.2 -5.3 -

소매판매 0.1 -3.2 -1.3 -9.3 -4.5 2.1 -2.4 -

수 출 -5.6 -11.1 -5.5 -25.3 -13.0 -0.8 6.4 -4.5

수 입 -5.0 -13.9 -7.2 -16.2 -20.2 -11.9 -9.5 11.8

실업률2) 2.3 2.8 2.4 2.8 3.0 3.0 2.9 -

소비자물가 0.5 0.0 0.5 0.1 0.2 -0.8 -0.6 -0.4

엔/달러 환율2) 109 104 110 107 106 104 104 1083)

주: 1) 전기대비, 2) 기간 평균, 3) 2021년 3월 24일

자료: 일본은행, 일본 내각부, 재무성, 경제산업성, 총무성

표 14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소매판매액은 2020년 4/4분기 중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소비 증가로 전년동

기대비 증가 전환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부

진한 모습

- 소매판매액(전년동기대비, %): (’20.2/4분기)-9.3→(3/4분기)-4.5→(4/4분기)2.1

→(’21.1월)-2.4

그림 144 일본 광공업생산 추이 그림 145 일본 소매판매 추이

자료: 경제산업성 자료: 총무성

2019.1 2019.12020.1 2020.12021.1 2021.16 66 6

5

0

-5

-10

-15

-20

-25

-30

12

8

4

0

-4

-8

-12

-16

(전년동월대비, %) (전년동월대비, %)

◦ 고용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대응한 방역조치강화, 경제활동 위축

으로 비농업취업자수가 감소하고 실업률은 상승

Page 15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24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2020년 일본의 비농업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40만명 감소하였고, 특히

4/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60만명 감소

- 취업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실업률은 2020년 10월 중 3.1%까지 상승하

는 최고치를 기록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 하반기 중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

- 소비자물가는 에너지가격 하락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해 2020년 4/4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

-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 (’20.3/4분기)0.2→(4/4분기)-0.8→(’21.1월)-0.6

- 다만, 근원물가는 2021년 들어 6개월 만에 상승 전환

- 근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 %): (’20.7월)0.4→(10월)-0.2→(’21.1월)0.1

그림 146 일본 고용지표 추이 그림 147 일본 소비자물가 추이

자료: 경제산업성, 총무성 자료: 총무성

2019.1 2019.12020.1 2020.12021.1 2021.16 66 6

100

50

0

-50

-100

1

0

-1

-2

3.2

3.0

2.8

2.6

2.4

2.2

2.0

(전년동월대비, 만명) (전년동월대비, %)(%)

비농업취업자수 증감 실업률(우축)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 일본의 경기동행지수는 2020년 초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완만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하회

- 경기동행지수(2015=100): (’20.1월)94.8→(5월)73.2→(’21.1월)91.7

Page 152: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4. 일본 ∙ 125

◦ 최근 일본의 PMI지수는 제조업PMI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

나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서비스업PMI는 여전히 부진

- 제조업PMI는 2021년 2월 51.4를 기록하며 기준선인 50을 상회하였으나

서비스업PMI는 서비스업종의 소비 부진으로 46.3을 기록

- 종합PMI는 2020년 4월 25.8로 크게 하락한 후 개선되고 있으나 서비스

업종의 회복지연으로 2021년 2월 기준선(50)을 하회하는 48.2를 시현

그림 148 일본 경기동행지수 추이

자료: 내각부

2018.1 2020.12019.1 2021.1

91.7

6 66

110

100

90

80

70

60

50

(2015=100)

그림 149 일본 PMI 추이

자료: Bloomberg

2019.1 2020.1 2021.16 6

55

50

45

40

35

30

25

20

종합 제조업 서비스업

나. 일본 경제전망

❑ 2021년 일본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일본 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책으로 완만히 회복될 전망

◦ 일본정부는 2020년 12월 ‘제3차 경제대책’을 통해 총 73.6조엔(GDP의

13.1%) 규모의 코로나19 확산 억제 대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

- 병상 확보와 백신접종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확충, 음식점 등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지원금 지급(총 6조엔)

- 정부·민간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등 경제구조 개혁에 51조 7천억엔 지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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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일본은행(2021.1월 전망)은 재정정책 확대, 백신 보급 효과, 기저효과 등을

반영하여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

❑ 주요 국제기구들은 2021년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3.1% 범위로

전망

◦ OECD(2021.3월)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고 세계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일본 경제가 2021년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

◦ IMF(2021.1월)와 World Bank(2021.1월)는 일본의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와

2020년 12월에 발표한 73.6조엔 규모의 재정정책의 효과로 2021년 각각

3.1%,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

4

2

0

-2

-4

-6

2020년

-4.8

2.7 3.1 2.5

OECD IMF World Bank

(%)

그림 150 2021년 일본 경제성장률 전망

주: 2020년은 실적치를 나타냄자료: OECD(’21.3월), IMF(’21.1월), World Bank(’21.1월)

Page 15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5. 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127

5. 브라질·러시아·인도

가. 브라질

(1) 최근 경제동향

❑ 2020년 브라질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실질GDP가 전년대비

4.1% 감소

◦ 브라질 경제는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큰 폭으로 위축되었으며 하

반기 중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투자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임

◦ 브라질 GDP 성장률(전기대비, %): (’20.1/4분기)-2.1→(2/4분기)-9.2→(3/4분기)7.7

→(4/4분기)3.2

- 수출은 세계 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

2018 2019 2020 Ⅳ

30

20

10

0

-10

-20

15

10

5

0

-5

-10

(전기대비, %) (전기대비, %) 민간소비 정부지출 투자 수출 GDP 성장률(우축)

그림 151 브라질 GDP 지출부문별 성장률 추이

자료: Bloomberg

◦ 산업생산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위축되었으나 2020년 4/4분기 들어 개선세

를 보임

- 산업생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위축되었으나 4/4

분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냄

- 산업생산(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1.7→(2/4분기)-19.4→(3/4분기)-0.5

→(4/4분기)3.4

Page 155: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28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소매판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2/4분기 중 감소하였으나 이후 의

복, 서적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모습

- 소매판매(전년동기대비, %): (’20.1/4분기)5.7→(2/4분기)-5.5→(3/4분기)10.8

→(4/4분기)12.3

20

10

0

-10

-20

-30

2018 6 2019 6 2020 6 12

(전년동월대비, %) 산업생산 소매판매

그림 152 브라질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추이

자료: Bloomberg

(단위: 전년동기대비, %)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2월

실질GDP 성장률1) 1.4 -4.1 -2.1 -9.2 7.7 3.2 - -

산업생산 -1.1 -4.5 -1.7 -19.4 -0.5 3.4 - -

소매판매 4.9 5.8 5.7 -5.5 10.8 12.3 - -

수출 -5.8 -6.9 -5.4 -9.6 -8.2 -4.1 2.2 3.9

수입 -2.1 -10.4 4.3 -14.8 -29.9 1.9 -1.5 13.4

소비자물가 3.7 3.2 3.8 2.1 2.6 4.3 4.5 5.2

정책금리2) 4.5 2.00 3.75 2.25 2.00 2.00 2.00 2.754)

헤알/달러 환율3) 3.9 5.2 4.5 5.4 5.4 5.4 5.4 5.64)

주: 1) 전기대비, 2) 기말 기준, 3) 기간 평균, 4) 2021년 3월 17일자료: Bloomberg, OECD stats, 브라질 중앙은행

표 15 브라질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2020년 브라질 수출은 전년대비 4.9% 감소, 수입은 8.4% 감소하면서 대외

거래가 위축

Page 156: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5. 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129

- 브라질의 수출 1위 품목인 대두(콩) 수출이 2020년 전년대비 9.4% 증가

하였으나 원유(-12.1%), 휘발유(-14.3%) 등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

◦ 브라질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2020년 8월 2.0%까지 단계

적으로 인하하였으나 최근 물가 상승과 자본유출 우려에 대응하여 2021년 3

월 2.75%로 75bp 인상

- 브라질 정책금리(%): (’19.1월)6.5→(’20.1월)4.50→(8월)2.00→(’21.3월)2.75

◦ 브라질 헤알화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등으로 2020년 5월 중

달러당 5.9헤알을 기록하는 등 가치가 크게 하락

- 2021년 들어서는 하락 안정세를 보이는 듯 하였으나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우려 등으로 재차 상승하며 3월 17일 기준 5.6헤알 수준을 나타냄

- 브라질 헤알화 환율(헤알/달러, 월평균): (’19)3.9→(’20)5.2→(’21.3.17)5.6

그림 153 브라질 정책금리 추이 그림 154 브라질 헤알/달러 환율 추이

자료: Bloomberg 자료: Bloomberg

2020.1 2018.1 2019.1 2020.1 2021.3126 2021.3

4.504.25

3.75

3.00

2.252.00

2.75

4.3

5.6

3 6 6 69

5

4

3

2

1

0

6

5

4

3

(%) (헤알/달러)

2021.3.17.

(2) 브라질 경제전망

❑ 2021년 브라질 경제는 백신 보급과 접종 확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

완화,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완만히 회복될 전망

◦ 브라질 경제부(’21.3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브라질 경제가 2021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

Page 157: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30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브라질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 시행으로 향후 완만한

회복을 보일 전망

- 브라질 정부는 저소득층에 현금 지원(기존 Bolsa Familia 제도의 확장)을

포함한 약 7,500억 헤알(약 165조원, 2019년 GDP의 6.8%)의 긴급지원

패키지를 시행

- 브라질은 지난 2021년 1월 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브라질 전체

인구의 약 3.6%에 해당하는 700만여명이 접종29)

◦ 다만, 브라질의 공공부채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

할 전망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대규모 경제부양책으로 인해 2020년 공공부채가

1,000조원(GDP의 약 89.3% 수준)을 넘어섰으며 재정지출상한(cap)30)

정책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부양책을 시행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

❑ 주요 국제기구들은 2021년 브라질 경제가 3.0~3.7% 성장할 것으로 전망

◦ OECD(’21.3월)는 브라질의 생산증대와 투자 확대 등으로 2021년 3.7% 성장

할 것으로 전망

◦ IMF(’21.1월)와 World Bank(’21.1월)는 브라질의 재정건전성 우려가 있으나

완만한 회복을 보이며 각각 3.6%,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

4

2

0

-2

-4

-62020년

-4.1

3.7 3.63.0

OECD IMF World Bank

(%)

그림 155 2021년 브라질 경제성장률 전망

주: 2020년은 실적치를 나타냄자료: OECD(’21.3월), IMF(’21.1월), World Bank(’21.1월)

29) 2021.3.4. 기준 30) 2016년에 도입된 브라질의 재정지출상한은 전년도 예산에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한 금액까지만

지출할 수 있음

Page 158: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5. 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131

나. 러시아

(1) 최근 경제동향

❑ 2020년 러시아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축의 영향으로 전

년대비 3.1% 감소31)

◦ 러시아 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교역 위축과 유가하락 등으로 수출

이 급감하고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인해 내수가 침체

- 러시아 GDP성장률(전기대비, %): (’20.1/4분기)-0.9→(2/4분기)-3.2→

(3/4분기)1.5

- 2020년 러시아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 및 국제유가

하락, OPEC+ 원유 감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0.7% 감소

- 특히, 러시아 전체 수출의 약 49.6%를 차지하는 광물성연료 수출이 전

년대비 36.6% 감소32)

2019.Ⅰ Ⅱ Ⅲ Ⅳ 2020.Ⅰ Ⅱ Ⅲ

30

20

10

0

-10

-20

6

3

0

-3

-6

-9

(전년동기대비, %) (전년동기대비, %) 민간소비 정부지출 투자 수출 GDP 성장률(우축)

그림 156 러시아 GDP 지출부문별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 Bloomberg

◦ 러시아의 산업생산은 2020년 4월부터 광공업, 운송업을 중심으로 크게 위축되

었고 하반기에도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

31) 러시아 통계청의 추정치(2021.2.1. 발표)이며 4/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와 2020년 GDP 속보

치는 미발표(2021.3.10. 현재)32)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2021.3)

Page 159: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32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소매판매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음식료품을 중

심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나, 1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소비가 개선

세를 나타냄

그림 157 러시아 산업생산 추이

자료: Bloomberg

2019.1 2020.1 2021.16 6

6

4

2

0

-2

-4

-6

-8

-10

(전년동월대비, %)

그림 158 러시아 소매판매 추이

자료: Bloomberg

2019.1 2020.1 2021.16 6

10

5

0

-5

-10

-15

-20

-25

(전년동월대비, %)

(단위: 전년동기대비, %)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2월

실질GDP 성장률1) 2.0 -3.12) 1.6 -8.0 -3.4 -2.62) - -

산업생산 3.4 -2.9 2.9 -6.7 -4.8 -1.7 -1.9 -3.7

소매판매 1.9 -4.1 4.4 -16.0 -1.6 -2.8 6.2 5.5

수출 -6.7 -20.7 -13.4 -29.9 -23.5 -16.8 -14.5 -

소비자물가 4.5 3.4 5.2 3.1 3.5 4.4 5.2 5.7

정책금리3) 6.25 4.25 6.00 4.50 4.25 4.25 4.25 4.505)

루블/달러 환율4) 64.7 72.3 66.9 72.4 73.6 76.2 75.7 74.15)

주: 1) 전기대비, 2) 러시아 통계청의 추정치, 3) 기말 기준, 4) 기간 평균, 5) 2021.3.19. 기준

자료: Bloomberg, OECD stats, 러시아 중앙은행

표 16 러시아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외환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부진, 정책금리 인하 등의 영향

으로 달러 당 루블화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

Page 160: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5. 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133

- 2020년 루블화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 코로나19의 재확산, 정책금리 인

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냄

- 루블화 환율(루블/달러): (’19년)64.7→(’20)72.3→(’21.3.19.)74.1

- 러시아는 원유 등 천연자원의 생산과 수출 의존도가 높아 루블화 환율

이 원자재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

◦ 러시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 침체에 대응하

여 세 차례(2020년 4월, 6월, 7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4.25%로 인하하였으나

2021년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와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비하여 4.50%(’21.3.19

일)로 인상

◦ 러시아 PMI는 2021년 들어 신규확진자 수가 줄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

이 개선되면서 기준선인 50을 상회

- 종합PMI(기준선 50): (’20.12월)48.3→(’21.1월)52.3→(2월)52.6

(2) 러시아 경제전망

❑ 2021년 러시아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 백신보급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세

를 나타낼 전망

◦ 러시아 중앙은행과 경제개발부는 대외경제여건 개선에 따른 수출 회복과 유

가 상승으로 2021년 러시아 경제가 3.0~4.0%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 중앙은행(2021.2월33))은 2021년 GDP성장률을 3.0~4.0%로 전망

했으며 러시아 경제개발부(2020.9월)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는 2020년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자체개발한 백신(스푸

트니크V)을 보급·접종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대

- 러시아는 자체적으로 백신을 개발하여 2021년 상반기까지 약 8,800만도

스34)를 생산할 예정이며, 러시아 국민의 약 527만명(전체 인구의 3.6%)

이 1차 접종, 178만명이 2차 접종을 완료(’21.3.10. 기준)

33) 기존 2020.10.23.의 전망을 유지34) 1도스는 1회 접종분

Page 161: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34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주요 국제기구들은 2021년 러시아 경제가 2.6%~3.0% 성장할 것으로 전망

◦ OECD(2021.3월)는 러시아 경제가 2021년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는 백신생산국으로서 국민들에게 빠르게 백신을 보급하고 있지만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 등을 고려하여 종전 전망치

(’20.12월: 2.8%)에 비해 경제성장률을 소폭하향 조정

◦ IMF(2021.1월)와 World Bank(2021.1월)는 2021년 러시아 경제가 각각

3.0%,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백신 생산

및 보급 속도가 빨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점 등을 고려

4

2

0

-2

-4

2020년

-3.1

2.7 3.02.6

OECD IMF World Bank

(%)

그림 159 2021년 러시아 경제성장률 전망

주: 2020년은 러시아 통계청에서 발표한 추정치를 나타냄자료: OECD(’21.3월), IMF(’21.1월), World Bank(’2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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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주

요국

동향

및 전

5. 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135

다. 인도

(1) 최근 경제동향

❑ 2020년 인도 경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로 상반기 경

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하였으나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

◦ 2020년 인도의 실질GDP 성장률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가 위축

되며 크게 하락

-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전국 봉쇄조치(Lockdown)로 인해 2분기 경제성

장률은 분기별 성장률 집계 이래 최저치인 –24.4%까지 하락

- 2020년 6월부터 단계적으로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하반기 들어 점차

경기가 회복

(단위: 전년동기대비, %)

2019 2020 2021

연간 연간 1/4 2/4 3/4 4/4 1월

실질GDP 성장률 4.0 -7.71) 3.0 -24.4 -7.4 0.4 -

산업생산 0.7 -10.9 -3.8 -35.7 -5.6 1.3 -1.6

수출 -0.2 -14.4 -11.1 -36.4 -5.6 -4.6 6.2

수입 -5.9 -22.9 -8.6 -52.4 -24.7 -5.8 2.0

소비자물가 3.7 6.6 6.7 6.6 6.9 6.4 4.1

정책금리 5.15 4.0 4.4 4.0 4.0 4.0 4.02)

루피/달러 환율3) 70.4 74.1 72.5 75.9 74.4 73.8 73.1

주: 1) 인도 통계청의 추정치, 2) 2021년 2월 28일 기준, 3) 기간 평균

자료: Bloomberg, 한국은행

표 17 인도의 주요 경제지표 동향

◦ 인도 정부는 전국 봉쇄조치를 시행하면서 필수물품의 제조·유통을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을 금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산업생산이 크게 하락

- 제조업 산업생산(전년동기대비, %): (’20년 3월)-22.8→(6월)-17.0→(9월)0.4

→(12월)1.6

◦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위축으로 2020년 인도의 수출은 전년대비 14.5%

감소

Page 163: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36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그러나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보다 더 크게 나타나며 2020년 인도

의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1,577억 달러 적자)보다 41.4% 감소한 927억

달러 기록

- 인도 무역수지(억달러): (’20년 1/4분기)-349→(2/4분기)-91→(3/4분기)

-143→(4/4분기)-340

50

0

-50

-100

-150

-200

30.0

10.0

-10.0

-30.0

-50.0

-70.0

-90.0

-110.0

(억 달러) (전년동월대비, %) 무역수지 수출 증감률(우축) 수입 증감률(우축)

그림 160 인도 수출입 및 무역수지 추이

자료: Bloomberg

2018 2019 2020 20213 3 36 6 69 9 9

◦ 인도의 소비자물가는 전국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2020년 10월

7.6%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점차 하락하며 안정화

-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 %): (’20년 3월)5.8→(6월)6.2→(10월)7.6

→(’21년 1월)4.1

◦ 인도 중앙은행은 전국 봉쇄조치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2020

년 3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5.15%에서 4.0%로 인하

◦ 인도의 루피/달러 환율(월평균)은 전국 봉쇄조치 직후인 2020년 4월 76.2루

피까지 상승하였으나 봉쇄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경제활동이 정상화되

면서 점차 하락하여 73루피 수준을 유지

- 인도 루피/달러 환율(월평균): (’20년 1월)71.2→(4월)76.2→(8월)74.6→(12월)73.7

(2) 인도 경제전망

❑ 2021년 인도 경제는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른 경기 회복과 전년도의 기

저효과 등으로 인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Page 164: 2021 경제전망 - nabo.go.kr

Ⅲ.주

요국

동향

및 전

5. 브라질 · 러시아 · 인도 ∙ 137

◦ 2021년 인도 경제는 5단계에 걸친 봉쇄 해제조치로 생산 활동이 재개되고

경제가 안정화됨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

- 봉쇄조치 해제* 이후 소비재, 전자제품, 자동차 등을 포함하여 산업 대부

분에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인도정부의 단계적 봉쇄 해제조치 주요 내용: (’20.6월)쇼핑몰, 호텔, 음식점

등 운영 재개→(7월)교육시설, 지하철, 오락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제활동

재개→(9월)지하철 운영 재개→(10월)교육시설, 영화관 운영 재개

- 2021년 1월부터 인도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됨에 따라 하

반기로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일 전망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질GDP 성장률

2020/21 4/4분기

(2021.1월~3월)5.8% 0.7%

2021/22 상반기

(2021.4월~9월)5.2~4.6% 21.9~6.5%

주: 인도는 3월말 회계결산 국가로 상반기(4월~9월), 하반기(10월~차년도 3월)로 분류

자료: 인도 중앙은행(2020.12.)

표 18 인도 중앙은행의 2021년 주요 경제지표 전망

◦ 2021년 인도 경제의 주요 하방요인으로는 정부부채비율 상승에 따른 재정

리스크, 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연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등을 들 수 있음

- 2020년 9월 기준으로 인도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56.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정부의 경기부양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 주요 대외 기관들은 2021년 인도 경제가 5.4~12.6% 수준의 높은 경제성

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IMF(2021.1월)는 봉쇄 해제조치 이후 강한 경기 회복세를 예상하며 2020년

10월 전망치보다 2.7%p 상향 조정한 11.5%로 전망

Page 165: 2021 경제전망 - nabo.go.kr

138 ∙ III. 주요국 동향 및 전망

◦ World Bank(2021.1월)는 전년도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 둔화로

경제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성장률을 5.4%로 전망

◦ OECD(2021.3월)는 인도 정부의 추가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

감을 반영하여 2020년 12월 전망치보다 4.7%p 상향 조정한 12.6% 전망

◦ ADB(2020.12월)는 봉쇄 해제조치 이후 인도 경제의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언급하며 2021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8.0%로 전망

15

10

5

0

-5

-10

-15

2020년

-7.7

11.5 12.6

5.48.0

OECD ADBIMF World Bank

(전년대비, %)

그림 161 2021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

주: 2020년은 인도 통계청에서 발표한 추정치자료: IMF(2021.1월), World Bank(2021.1월), OECD(2021.3월), ADB(2020.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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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전망

발간일 2021년 3월 31일

발행인 국회예산정책처장 임익상

편 집 경제분석국 거시경제분석과

발행처 국회예산정책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tel 02 ․ 2070 ․ 3114)

인쇄처 스쿨프린팅그룹(주) (tel 02 ․ 2285 ․ 3366)

내용에 관한 문의는 국회예산정책처 거시경제분석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tel 02 ․ 6788 ․ 3775)

ISBN 978-89-6073-402-9 93350

Ⓒ 국회예산정책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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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전망

2021

31-9700496-001627-10

(콘텐츠산업진흥법에 따른우수 콘텐츠서비스)

www.nabostat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