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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학원 보낼까? 기독학부모신문 제 5호 격월 발행 2011년 1월 17일 2011년 새해가 밝았다. 부모의 마음에는 올해가 토끼해니까 우리 아이 성적이 껑충 올랐으면 좋겠 하는 마음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원을 하나 더 보내야 하나?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필요한 학원이야 보내야겠지만, 보내기 전에 혹시 우리 아이들이 자기 공부할 시간도 없이 학원만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 학원비를 부모 안심료라고도 부 르는데, 보내 놓으면 부모 마음이야 안심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게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인지는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해야만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호에는 우리에게 유용한 체크리스트 몇 가지 를 소개하고자 한다.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배윤선,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에서 예배 드리는 이야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기,기독학부모교실등의 도 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문 활용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기독학부모, 입사기 운동의 주인입니다! 1 기독학부모칼럼 두 자녀를 양육하는 어느 교인의 간증이다. 방학 때에 이런 저런 과외를 시키려고 하다가 그것이 아이 에게 꼭 좋은 것이 아님을 깨닫고 아이를 쉬게 했다. 그러면서도 왠지 불안해하는 모습에서 이 시대의 많은 크리스찬 엄마들의 모습을 본다. 다음은 그 편지 내용이다. 언젠가부터 독서토론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어둡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더랬어요. 선생님은 우 리 아이가 밝지 못하다고 종종 이야기하셨죠. 8월 말 마침 9월달 학원 등록을 하려고 돈을 들고 나가려 는 찰나에 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절대 지금 학원 등록을 하지 말고 아이의 심리성격성향 테스트 를 꼭 받아보고 그 이후에 하라고 하셔서 못 이기는 척 거절못하고 검사를 받았었죠. 그리고 며칠후 결과를 아이 아빠랑 같이 가서 들었어요. 결과를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더라구 요. 검사 결과 아이는 현재 잡념이 많고삶을 고군분투 하듯 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상담 때 아이 가 선생님께 한 얘기도 가슴 아팠어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시간도 별로 없고항상 스트레스가 차 있어서서 친구들의 작은 장난도 받아주지 못하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친구도 별로 못 사귀고, 길을 걸을 때도 집중이 안 되서 넘어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지금 뭘 가장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좀 자고 싶다, 쉬고 싶다라고 말하더랍니다. 아이 아빠랑 같 이 상담 받고 오면서 반성을 많이 했어요. 집에 가서 아이와 얘기를 많이 하고는 하기 싫은 것은 다 끊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마태복음 5장 3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너희는 복이 있다. 너희가 작아질 수록 하나님과 그분의 다스림은 커진다.” 2011년 신묘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교육의 문제로 염려하며 또 다시 힘찬 걸음을 내 딛기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시 일어서야만 합니다 비록 벼랑 끝에 서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이 있습니다. 우리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하나님의 다스림은 커집니다. 올 한해 기독학부모들이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되어 우리 자녀의 맑은 눈과 마음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기로 했죠. 수영, 피아노, 독서토론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것은 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어 군요. 그 동안에는 집에 오면 학원 숙제, 학교 숙제 하느라 맘껏 못 놀고, 짬짬이 눈치보며 놀았는데 이 제는 마음 놓고 노는 것을 보는게 저도 익숙치 않더군요. 그러나 갑자기 놀게 된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게 해준 것에 대해서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엄마된 저는 공부하던 것 을 놓아버리니 성적이 떨어져서 복구되지 않을까봐 불안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저러다가 스스로 할 것이라는 기대와 사춘기가 오기 전에 이런 시간을 주게 된 것 이 잘 되었다고 위안도 했지만 사실 전 너무나 불안해하고 있었어요. 성경통독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 인 것 같아요. 아이를 계속 마냥 놀려야 할지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불안해 하며 우왕좌 왕하며 기도할 때 목사님께서 기독학부모교실 참석을 권하셔서 두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머릿 속 도 정리가 된 느낌이에요. 이젠 아이가 노는 것을 봐도 별로 안 불안하네요. 오늘 기말고사를 봤어요. 4학년 때까지만 해도 몇 명 안되는 반에서 곧잘 1등을 했는데 이번 시험준비를 시키면서 수학 과목의 실력이 모자라는 것을 알 게 됐어요. 수학 과외를 시킬까 하는 고민이 또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아직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 지만 그 바람에 저희집은 사교육비가 월급의 10% 미만으로 내려갔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울 때 감사할 따름이죠. 얼마 전 성경읽다가 좋은 말씀 한 절을 발견했어요. 여호와여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자니이다(시편 17:14).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방선기 목사 (직장사역연구소 소장, 기윤실 이사) 어머니의 마음 제 5호 기독학부모신문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락교회 학원선교부, 강종기, 김동호, 김루디아, 김영자, 김용관, 김진덕, 김진홍, 나선환, 단혜향, 박성걸, 박은호, 이석영, 장경덕, 최정민, 홍배식 * 신문 구독은 무료이나 신문 제작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많은 기독학부모들이 신문을 함께 읽 을 수 있도록 후원에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heck List 1 <학원사용설명서> 추현숙, 방인화의 학원사용설명서라는 책에 보면, 학원 효과를 끌어 올리는 엄마의 실천 전략라는 부분에 다섯 가지 전략이 나온다. 아이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줄여라, 자기 공부 할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줄여라같은 지침이다. 하나 하나 마음 새길만한 전략이다. 결국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학업의 성패를 가늠하기 때문에, 학원을 활용하되 이것에 의존하지 않는 소비자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섯 가지 전략을 우리 아이들 학원 보낼 때 지침으로 삼으면 좋겠다. Check List 2 <방선기 리스트>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공동대표이신 방선기 목사님(직장사역연구소 소장)의 사교육 점 검 리스트를 통해서도 지금 우리 가정이 자녀에게 시키고 있는 사교육이 어떤 지를 평가해 볼 수 있 다. 방 목사님은 늘 과도한사교육은 불신앙이라고 주장해 오셨는데, 이에 대해 성도들이 건전한 사교육과도한 사교육의 경계가 어디냐고 물었고, 이 체크리스트는 그 질문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가 있는 사교육이라 할 수 있다. 교회에서 부모들 모임 때 같이 한번 해 보고, 점수를 비교해 보면 우리 가정이 상대적으로 얼 마나 사교육에 의존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1. 자기 주도 학습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2.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정리한다. 3. 학원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4. 사교육은 숙제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시킨다. 5. 학원 교육은 최소화시킬수록 효율적이다. 1. 사교육비 때문에 가정경제의 압박을 느낀다 2. 사교육비 때문에 헌금을 하기 힘들다 3. 사교육 때문에 부부가 갈등이 있다 4. 사교육 때문에 자녀들이 힘들어한다 5. 사교육을 결정할 때 자녀들과 의논하지 않는다 6. 사교육을 결정할 때 주변/옆집의 영향을 받는다 7. 사교육 때문에 아이가 교회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8. 사교육을 시킬 때 주일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 9. 사교육을 결정할 때 기도로 준비하지 못한다 10. 사교육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지만 그냥 계속한다 11. 사교육을 공교육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12. 사교육을 위해서 이사 갈 것을 고려한다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5 4 3 2 1 (많이 그렇다) (그렇지 않다)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있습니다 Check List 3 <사걱세 리스트> 시민사회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대표: 송인수, 윤지희)에서 만든 사교육 의존 테스트 플래시우리의 사교육 의존도를 점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테스트는 각 가정이 사교육에 대한 의존 정도를 스 스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 진단 검사지로, 인터넷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측정해 보도록 제작되었 다. 질문은 사교육 의존 정도, 사교육에 대한 신념 및 행동 특성등 4개 영역에서 33가지 질문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검사 결과를 통해 사교육 의존 유형을 판단받을 수 있고, 본인 외의 다른 참여자들의 사교육 의존 분포도도 비교해서 볼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인터넷 주소 창에 http://www.noworry21.kr/school/ noworry_survey.html 를 치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5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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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5호 기독학부모신문

우리 아이, 학원 보낼까?

기독학부모신문 제 5호 격월 발행 2011년 1월 17일

2011년 새해가 밝았다. 부모의 마음에는 “올해가 토끼해니까 우리 아이 성적이 껑충 올랐으면 좋겠

다” 하는 마음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원을 하나 더 보내야 하나?”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필요한 학원이야 보내야겠지만, 보내기 전에 혹시 우리 아이들이 자기 공부할 시간도 없이

학원만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 학원비를 ‘부모 안심료’라고도 부

르는데, 보내 놓으면 부모 마음이야 안심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게 정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인지는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해야만 한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호에는 우리에게 유용한 체크리스트 몇 가지

를 소개하고자 한다.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배윤선,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에서 예배 드리는 이야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기』,『기독학부모교실』 등의 도

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문 활용 및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기독학부모, 입사기 운동의 주인입니다!

1

기독학부모칼럼

두 자녀를 양육하는 어느 교인의 간증이다. 방학 때에 이런 저런 과외를 시키려고 하다가 그것이 아이

에게 꼭 좋은 것이 아님을 깨닫고 아이를 쉬게 했다. 그러면서도 왠지 불안해하는 모습에서 이 시대의

많은 크리스찬 엄마들의 모습을 본다. 다음은 그 편지 내용이다.

“언젠가부터 독서토론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어둡다는 얘기를 많이 하셨더랬어요. 선생님은 우

리 아이가 밝지 못하다고 종종 이야기하셨죠. 8월 말 마침 9월달 학원 등록을 하려고 돈을 들고 나가려

는 찰나에 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절대 지금 학원 등록을 하지 말고 아이의 심리, 성격, 성향 테스트

를 꼭 받아보고 그 이후에 하라고 하셔서 못 이기는 척 거절못하고 검사를 받았었죠.

그리고 며칠후 결과를 아이 아빠랑 같이 가서 들었어요. 결과를 보니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더라구

요. 검사 결과 아이는 현재 잡념이 많고,삶을 고군분투 하듯 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상담 때 아이

가 선생님께 한 얘기도 가슴 아팠어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시간도 별로 없고, 항상 스트레스가 차

있어서서 친구들의 작은 장난도 받아주지 못하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친구도 별로 못 사귀고, 길을

걸을 때도 집중이 안 되서 넘어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지금 뭘 가장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좀 자고 싶다’, ‘쉬고 싶다’라고 말하더랍니다. 아이 아빠랑 같

이 상담 받고 오면서 반성을 많이 했어요. 집에 가서 아이와 얘기를 많이 하고는 하기 싫은 것은 다 끊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마태복음 5장 3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너희는 복이 있다. 너희가 작아질

수록 하나님과 그분의 다스림은 커진다.”

2011년 신묘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교육의 문제로 염려하며

또 다시 힘찬 걸음을 내 딛기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시 일어서야만 합니다

비록 벼랑 끝에 서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작아지면 작아질수록

하나님의 다스림은 커집니다.

올 한해 기독학부모들이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되어

우리 자녀의 맑은 눈과 마음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기로 했죠. 수영, 피아노, 독서토론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것은 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어

군요. 그 동안에는 집에 오면 학원 숙제, 학교 숙제 하느라 맘껏 못 놀고, 짬짬이 눈치보며 놀았는데 이

제는 마음 놓고 노는 것을 보는게 저도 익숙치 않더군요. 그러나 갑자기 놀게 된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게 해준 것에 대해서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엄마된 저는 공부하던 것

을 놓아버리니 성적이 떨어져서 복구되지 않을까봐 불안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저러다가 스스로 할 것이라는 기대와 사춘기가 오기 전에 이런 시간을 주게 된 것

이 잘 되었다고 위안도 했지만 사실 전 너무나 불안해하고 있었어요. 성경통독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

인 것 같아요. 아이를 계속 마냥 놀려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불안해 하며 우왕좌

왕하며 기도할 때 목사님께서 기독학부모교실 참석을 권하셔서 두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머릿 속

도 정리가 된 느낌이에요.

이젠 아이가 노는 것을 봐도 별로 안 불안하네요. 오늘 기말고사를 봤어요. 4학년 때까지만 해도 몇

명 안되는 반에서 곧잘 1등을 했는데 이번 시험준비를 시키면서 수학 과목의 실력이 모자라는 것을 알

게 됐어요. 수학 과외를 시킬까 하는 고민이 또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아직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

지만 그 바람에 저희집은 사교육비가 월급의 10% 미만으로 내려갔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울 때 감사할

따름이죠. 얼마 전 성경읽다가 좋은 말씀 한 절을 발견했어요.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

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주

는 자니이다(시편 17:14)’.”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방선기 목사 (직장사역연구소 소장, 기윤실 이사)

어머니의 마음제 5호 기독학부모신문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락교회 학원선교부, 강종기, 김동호, 김루디아, 김영자, 김용관, 김진덕, 김진홍, 나선환, 단혜향,

박성걸, 박은호, 이석영, 장경덕, 최정민, 홍배식

* 신문 구독은 무료이나 신문 제작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많은 기독학부모들이 신문을 함께 읽

을 수 있도록 후원에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heck List 1 <학원사용설명서>

추현숙, 방인화의 『학원사용설명서』라는 책에 보면, “학원 효과를 끌어 올리는 엄마의 실천 전략”이

라는 부분에 다섯 가지 전략이 나온다. “아이가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줄여라”, “자기 공부

할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줄여라” 같은 지침이다. 하나 하나 마음 새길만한 전략이다. 결국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학업의 성패를 가늠하기 때문에, 학원을 활용하되 이것에 의존하지 않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섯 가지 전략을 우리 아이들 학원 보낼 때 지침으로 삼으면 좋겠다.

Check List 2 <방선기 리스트>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 공동대표이신 방선기 목사님(직장사역연구소 소장)의 사교육 점

검 리스트를 통해서도 지금 우리 가정이 자녀에게 시키고 있는 사교육이 어떤 지를 평가해 볼 수 있

다. 방 목사님은 늘 ‘과도한’ 사교육은 불신앙이라고 주장해 오셨는데, 이에 대해 성도들이 ‘건전한

사교육’과 ‘과도한 사교육’의 경계가 어디냐고 물었고, 이 체크리스트는 그 질문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12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가 있는 사교육이라 할 수

있다. 교회에서 부모들 모임 때 같이 한번 해 보고, 점수를 비교해 보면 우리 가정이 상대적으로 얼

마나 사교육에 의존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1. 자기 주도 학습을 최종 목표로 삼는다.

2.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정리한다.

3. 학원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4. 사교육은 숙제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시킨다.

5. 학원 교육은 최소화시킬수록 효율적이다.

1. 사교육비 때문에 가정경제의 압박을 느낀다

2. 사교육비 때문에 헌금을 하기 힘들다

3. 사교육 때문에 부부가 갈등이 있다

4. 사교육 때문에 자녀들이 힘들어한다

5. 사교육을 결정할 때 자녀들과 의논하지 않는다

6. 사교육을 결정할 때 주변/옆집의 영향을 받는다

7. 사교육 때문에 아이가 교회활동에 제한을 받는다

8. 사교육을 시킬 때 주일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

9. 사교육을 결정할 때 기도로 준비하지 못한다

10. 사교육의 효과를 느끼지 못하지만 그냥 계속한다

11. 사교육을 공교육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12. 사교육을 위해서 이사 갈 것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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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렇다) (그렇지 않다)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Check List 3 <사걱세 리스트>

시민사회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대표: 송인수, 윤지희)에서 만든 “사교육 의존 테스트 플래시”도

우리의 사교육 의존도를 점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테스트는 각 가정이 사교육에 대한 의존 정도를 스

스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 진단 검사지로, 인터넷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측정해 보도록 제작되었

다. 질문은 ‘사교육 의존 정도’, ‘사교육에 대한 신념 및 행동 특성’ 등 4개 영역에서 33가지 질문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검사 결과를 통해 사교육 의존 유형을 판단받을 수 있고, 본인 외의 다른 참여자들의 사교육

의존 분포도도 비교해서 볼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인터넷 주소 창에 http://www.noworry21.kr/school/

noworry_survey.html 를 치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Page 2: 5호 기독학부모신문

마태복음 5: 3-12절 말씀은 여덟 개의 축복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팔복이라고

하지요. 이 복들은 하나님나라 백성이 주의 뜻 가운데서 누리게 되는 궁극적이며 영원한 복에

대해 말씀하여 주십니다. 또한 이 여덟 개의 복이 서로 다른 교훈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한분

되시는 영원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백성들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특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가지는 참 복을 이해하며 누리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 경외 교육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은?

Question> 아이를 여호와를 경외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교회학교에 보내는 것 외에 가정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nswer> 자녀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아이로 자라도록 돕기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먼저 주일 예배와 말씀이 일상의 자녀 생활 속에서 이어지도록 도와

주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일을 가정예배, 대화, 성경읽기, 교회에서 주신 말씀의 적용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가정예배는 일주일 또는 이

주일에 한 번 주말에 시간을 마련하여 보고, 성경읽기는 다양한 어린이 성경책을 준비하여 엄마와 함께 읽는 시간 가지기, 대화는 일상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

게 성경이야기를 기초로 대화를 하는 생활의 습관을 만들어 가면 좋고요, 교회에서 배운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고 다시 말하도록 하거나 엄마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여 복습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겠네요. 자녀가 초등학교 학생인 경우, ‘엄마와 함께 떠나는 믿음의 여행 : 믿음의 자녀 키우기’(기독교학교교육

연구소, 박상진 공저 / 두란노)를 추천합니다.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앙, 성품, 학업, 학교생활에 관해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입니다.

- 이정미(ACTS 겸임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교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클럽(www.cserc-club.or.kr) 기독학부모교실 상담코너 게시판에 여러분의 고민을 올려 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문화촌동성교회 기독학부모모임을 소개합니다.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기독학부모의 가정과 자녀의 삶속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가 늘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본 연구소에서 펼치고 있는 기독학부모사역이 2011년 한해에도 주께서 주신 소명과 성실함으로 아름답게 확장되기를 기도해주십시오.

지난 한해 동안 기독학부모신문에서는 [연중기획: 가정예배를 드립시다]를 기획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동일하게 가정예배 캠페인을 하고자 합니다. 기독학부모’는 ‘기독’이 ‘학부모’에 스며있고 ‘학부모’

가 ‘기독’ 안에서 그 분명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기독학부모’는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봅니다. ‘내 자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서 노력을 경

주하지 않습니다. ‘기독학부모’는 이 땅의 교육과 자녀들을 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며 믿음의 실천을 해 나갑니다. 우리는 그 작은 실천의 하나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

다. 이를 통해 우리의 가정은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될 것이며 여호와 경외교육이 생활과 삶에서 전수 될 것입니다.

특별히 마태복음 5장1-12절 말씀인 팔복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데에 힘과 용기를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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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수료하신 많은 분들 중에서 각 교회

마다 기독학부모 모임을 시작했다는 소식은 추수하는 날 여름냉수

같은 시원하고도 즐거운 소식이다. 특별히, 기독학부모교실을 전교

인 대상으로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관심있는 기독학부모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는 교회가 있었으니 바로 문화촌동성교회이다. 더군다

나 기독학부모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교육신문까지 학부모들이 직

접 만들어 교회에 보급하고 있다는 소식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호에는 문화촌 동성교회 기독학부모모임을 기꺼이 소개하고

자 한다. 모임을 함께 엮어가고 계시는 윤영근 목사와 이경미 집사

(교육신문 편집)를 만났다.

1. 문화촌동성교회에서 만나고 있는 기독학부모모임은 언제 부터 시작

되었나요?

윤영근 목사> 정식적인 기독학부모이름으로 모인 것은 2009년 봄부터

입니다. 하지만 자녀양육에 대한 필요함과 모임의 중요성으로 시작된

것은 그보다 1년 전인 2008년 봄부터입니다. 초등부 강도사였던 제가

처음 교사들과 시작했는데 2009년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독학

부모]교재를 가지고 3개월간 20명의 학부모들이 공부와 나눔을 하였

습니다.

이러한 나눔 가운데 아쉬움이 있어 2009년 12월 기독학부모 열린강좌

에서 만났던 오인숙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초청강의를 했지요. 외부강

사가 오면서 동성교회 기독학부모모임을 정식으로 알리기 시작했습니

다.

이경미 집사> 2010년 전반기에는 기독학부모모임이 주최가 되어 CBS

방송에 3회 출연(“만사형통” 등)하여 교회에 큰 웃음을 주었고, 하반기

에는 『동성교육신문』을 만들어 교인들 자녀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는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2010년 여름에는 제1회 기독학부모 MT를 설악산에서 개최하

였는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부모와의 소통 테스트 등 자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 동성교회 기독학부모모임에는 언제, 어떤 사람들이 모이나요?

윤영근 목사> 교회 여건상 공식적인 모임으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오히

려 감사하게도 자발적으로 필요성을 가진 가정이 중심이 되어 정기적

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대부분 부부들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

었고, 모임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2009년에는 매주 오후 예배

를 마치고 4시30분에 모였었습니다. 매주 만나는 것은 정말 즐겁고 감

사한 일이었지만 매주 모이기는 힘들어서 2010년부터는 사역 위주로

정책을 나누고 한 달에 한번 기독학부모로서의 마음을 나누고 기독교

학교교육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열린강좌에 참석하여 그 내용을 가지고

토론도 하며 결심을 나누기도 합니다.

기독학부모 교실 개설 현황

영락교회(2007~2010년, 4기)

분당가나안교회(2009~2010년, 3기)

수원성교회(2009~2010년, 2기)

보라매교회(2010년 7월~8월)

거룩한빛광성교회(2008년)

동숭교회(2009년~2010년, 2기)

나들목교회(2010년 4월~6월)

동안교회(2010년 5월~6월)

평광교회(2010년 9월~11월)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2007~2008년)

경남 산청 원지교회 외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허다한 무리들을 향해 몸을 돌이키시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길과 진리, 생명 되시는 예수님은 특별히, 예수님을 진실히 따르기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깊게 교제할 수 있도록 친근하면서도 위엄 있게 말씀을 전하십니다.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 구절로

우리의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

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

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이사야 60: 1-3

기독학부모의 삶 이야기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안내

일시

부산 2011년 2월 14일~15일 (오전 10시) 부산 안락교회(담임: 윤동일 목사)

서울 2010년 12월 9일~10일 (오전 10시)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

대전 2011년 2월 17일~18일 (오전 10시)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대구 2011년 2월 21일~22일 (오전 10시) 대구 평강교회(담임: 이승현 목사)

광주 2011년 2월 24일~25일 (오전 10시) 광주 월광교회(담임: 김유수 목사)

장소

3. 동성교회 기독학부모모임의 자랑이 있다면?

윤영근 목사> 기독학부모모임에 참석하는 거의 대부분의 부모님이 각

부서의 일군들입니다. 그래서 각 가정에서 실천했던 기독학부모로서

의 삶을 나누고 변화하는 이야기가 교회의 아름다운 소문으로 자리하

고 있습니다.

먼저 부모가 기독학부모로서의 정체성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

운 변화입니다. 부모가 변하니 자녀들이 변하기 시작했다며 서로들 자

랑합니다. 이 모두가 각 부서의 일꾼입니다. 특별히 아버지의 화냄이

적어졌고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이 많아졌다고 간증을 하십니다. 이

러한 것이 기독학부모 모임에서 서로 실천하기로 다짐하며 서로가 서

로를 점검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경미 집사> 2011년 1월부터는 모든 기독학부모들이 기독교학교교

육연구소에서 발간한 『믿음의 자녀 키우기』 교재를 가지고 각 가정

이 기독교 교육을 실천해 보고자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말 학교교

육 영역, 자녀교육의 영역에서 이런 나눔을 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4. 동성교회 기독학부모들은 교육신문을 만드셨네요?

이경미 집사> 신문의 발간 취지는 첫째, 유아부부터 청년부에 이르는

주일학교 기관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각 기관의 교육과 행

사 등에 대한 소식을 공유하고 전교인에게 알림으로써 교육 기관에 대

한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기회를 삼기 위해서, 둘째, 기독학부

모 모임에서 이뤄졌던 세미나나 외부의 특강(새문안교회에서 주최하

는 기독학부모 열린강좌) 등 유익한 정보들을 신문을 통해 전 교인과

교육기관에 제공하여 나누면서 교회 내 기독학부모 가정을 세우기 위

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 기독학부모 모임이

정식 기관이나 모임으로 인정되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이고 있기 때문

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발간하는 신문은 『동성교육신문』이라는 이름으로 월

간으로 출간하고 있어요. 신문의 내용은 교역자 칼럼, 교육기관 특집,

기독학부모 열린강좌, 교육현장과 성경, 주일학교소식, 전교회 행사소

식, 믿음의 가정탐방, 유익한 도서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

니다. 각 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육자 칼럼 : 당회장 목사님을 비롯한 교육 기관 담당교역자들께서

기독교교육과 관련된 칼럼을 싣는 곳입니다.

• 교육기관 특집 : 각 교육기관 마다 진행하였던 행사나 연합행사 후

기나 주요 내용을 특집으로 정하여 소개합니다.

• 기독학부모 열린강좌 : 현재는 새문안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열린

강좌의 내용을 요약하고, 기자의 견해를 함께 싣는 곳입니다.

• 교육현장과 성경 :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중 유익한 방송 내용을 소개하면서 성경적 관점으로 다시 해석해주는

부분입니다.

• 주일학교 소식 : 각 교육기관의 교육 및 행사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 믿음의 가정 탐방 : 우리 교회의 가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도서 소개 : 기독 학부모와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유익한 도서, 신앙

도서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발간된 신문은 전 교인을 대상으로 배포하되 특히, 교육기관의 교사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2010년 10월에 창간하여 이

제 3호를 발간한 상태라 신문의 존재를 아직도 모르는 성도들이 많아

요. 그래서 홍보 중에 있으며,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실태가

파악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5. 목사님과 집사님, 특별히 기독학부모모임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있

다면?

윤영근 목사> 저는 교육 담당 목사입니다. 담임목사님의 배려로 교육

부의 활성화를 위해 내정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기독학부모 사역과 연

결하여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바람은 이 지역을 대

상으로 기독학부모 세미나를 정식으로 개최하는 것이며, 그 모임이 교

회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교회 연합모임으로 성장하는 것

입니다.

두 번째는 대안학교는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녀들에 대한 교

육의 기회를 성경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센터를 열었으면 합니다. 물론

유료와 무료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설하여 기독교교육에 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믿지 않는 아버지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모임을 개설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편부모 신앙의 자녀들과 어머니들이 모여 기도회와

전도전략들을 연구하고 그것을 도와주는 공동체도 만들어 졌으면 합

니다. 너무 큰 기대인가요.^^

6.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경미 집사>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기대보다 기독학부모 운동에 동참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한 달에 한 번 열린강좌를 열어주셔서 좋

은 강사들로 인해 교육과 부모, 자녀에 대한 생각의 지경이 넓어졌습니

다. 한 달에 한 번 이것만 기다리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부

모로서 자녀를 이해하는 관점과 방법을 배우게 되고, 작심삼일로 그칠

때가 많지만 실천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2년

째 수강하고 있는 저는 가정예배와 성경암송 등 자녀들을 성경적으로

양육하려고 몸부림치게 되었고, 그 결과 6살 자리 아들이 말씀을 외우

다가 한글을 깨치게 되었답니다. 비록 어린 아이이지만 하나님의 형상

을 가진 아이기 때문에 말씀이 충만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삶의 모습

과 부모에 대한 순종의 자세가 다르다고 고백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래

서 저는 기독학부모 열린 강좌가 정말 유익하고 감사한 배움의 자리입

니다. 2011년 열리게 될 강좌 너무 기대됩니다.

기독학부모 상담 코너 - 기독학부모, 우리 아이 이럴 땐? 자녀의 가방 속 책갈피 성경

구약의 말씀에 ‘가난한 자’는 부자나 권력가들의 경제적 수탈과 사회적 억압에서 자신을 구원할 능력

이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가난한 자’들은 하나님만을 오직 의지해서 살 수 밖에 없지요.

‘가난한 자’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는 마음이 겸손하고 회개하는 자와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

서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단지 용기 없는 것이 아닙니다. 물질적으로 풍성하게 가지고 있지 않다는

개념도 아닙니다.

자신의 영적인 부족함, 하나님과 마주대할 용기가 없는 그 마음의 고백이며 하나님 앞에서 감히 설수

없는 무가치한 존재여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이 하나님앞에서 교만하고 오만한 사람들

과 다른 생활을 하기 때문에 때로는 원치 않는 핍박이나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런 자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는데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하

십니다. 복이 있다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넘어서서 하나님나라 백성이 누리

는 궁극적인 평안과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경험하는 행복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별히 천국이 저희

것이라는 의미는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하는 백성들이 하나님나라의 시민으로 누리는 삶을 의미합니

다. 가난한자, 즉 하나님을 향한 가난하고 겸손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지닌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입니

다. 그래서 천국의 삶은 인간이 무엇인가 얻기 위해서 노력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올 한해 기독학부모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삶을 온전히 누리면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시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우리가족의 감사예배

자녀의 연령에 맞는 찬양을 선곡하세요.

간단한 악기로 마음을 열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찬양 다함께자녀의 연령에 맞는 찬양

다함께

맡은이

맡은이

맡은이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기도함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들이 부모에게 서로 축복하며 한해의 시작을 희망차게 시작합니다.

야곱의 축복

팔복 1 암송 및 말씀 나눔

‘가난한’나눔

서로 격려하기

찬양

주기도문

부모님과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자원하여 순서를 맡으시면 됩니다. 말씀봉독은 자녀가,

말씀선포는 부모님이 맡으실 수 있습니다.

가난한자 테스트를 하면서 심령이 가난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예배를 마무리 하면서 서로의 대한 축복과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 받습니다.

TIP. 가난한 자 테스트

가족끼리 다음의 질문을 함께 나누어 봅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생각해 본 것이 있다면?

2. 나는 마음이 겸손한가?

3.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회개를 하는가?

4. 내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특별히 애통해 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이 있다면?(예: 가난, 환경문제, 어린이들의 기아, 교육문제..)

5. 우리가족이 함께 2011년 한 해 동안 마음이 가난하게 살아갈 영역은?

기독학부모신문 지정, ‘심령이 가난한’ 학교교육 기도문

하나님, 이 땅에 세워진 학교들을 주님의 손길로 보살펴 주시옵소서. 그 곳이 수많은 부모와 학생들의 기쁨과 행복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그것은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만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 나라의 교육에 함께 하시어 고치시고 회복시키소서.

알리는 말씀

1. 기독학부모신문은 기독학부모의 가정예배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가정예배 이야기와 사진을 메일로 보내

주세요. 사연으로 채택된 가정은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email protected]

2. <이번호 가정예배 이벤트>

“나에게 있어서 가정예배는 이다.” 의 내용을 신은정 연구원에게 바로 문자 보내주세

요. 다음호 신문에 소개할께요. (010-5029-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