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인도 석굴벽화

명사산 동쪽 1.6km의 절벽 단애에 1,000여개의 굴을 뚫어 조성된 돈황막고굴은 현재 490여개의 석굴이 남아있음.

• 막고굴이 본격적으로 개착된 시기는 350년경 추정. • 가장 오래된 현존석굴 = 268굴(北凉: 397~439), 272굴, 275굴

중국 돈황 석굴- (기원 후 400년경-원 1368년)

돈황 막고굴 (莫高窟) 낙준이 개창한 4세기중엽부터 14세기 元代에 까지 천여 년간 그 지역을 지배한 역대 여러 왕국의 왕족과 호족들의 공양에 의해 지속적으로 조영. • 현재의 규모 - 492개굴, 소조상 2천여 구, 벽화의 총면적 4,500㎡(1m폭으로 45km) • 시대별 석굴의 수 오호16국 : 7, 북위 :11, 서위 : 7, 북주 : 12 수 : 79, 당 : 232 -초당 : 40, 중당 : 46 , 성당 : 81, 만당 : 60 오대 : 27, 송•서하 : 98 원 : 9 (13), 시대불명 : 10(6), 불명 : 5

*벽화내용 (1) 존상화 – 불화 1만2천점, 설법도 1천점 (2) 설화도(불경에 의거) – 54종 161도 . 불전도, 본생설화도, 인연설화도 (3) 신화 – 西王母, 卜羲, 女媧, 四神圖 등 (4) 경변상도 – 법화경변상, 유마경변상, 아미타경변상 등 수대부터 제작시작. (5) 불교사적도 – 불교의 역사, 감응설화, 고승의 고사 (6) 공양자상 (7) 장식의장 – 연화, 운문, 용문, 당초문 등

0 벽화의 시대별 특징 (1) 南北朝時代 • 불교 도입~보급기 • 北凉(397~439) : 고졸하면서도 서역 영향의 화풍 보임. ⇒굵은 윤곽선의 인물표현, 안면에 강한 하이라이트기법, 인물의 S자형 자세. 北魏(386~534), 西魏(535~556) : 중원화풍과 서역화풍의 병존. 北周(556~581) : 중국풍이 많이 가미됨. • 주제 : 존상도, 불전도, 본생도(마하살타본생, 마하자나카본생, 시비왕본생) • 구도 : 3단구도 (상단 ⇒ 天界, 중단 ⇒ 본존, 불전, 본생도, 하단 ⇒ 공양자) • 색채 : 강렬하고 거친 채색의 명암법 구사. ⇒ 굵은 윤곽선이 층을 이루어 입체감 표시. 눈,코,입 등에 흰색으로 채색(인도, 서역불화의 영향) • 필선 : 자유분방하고 활력에 넘치며 의습선이 날카롭게 뻗침. *대표석굴 ; 254굴, 257굴, 272굴, 275굴, 428굴

(3) 唐代(618~907) • 돈황벽화의 절정기 盛唐– 漢化의 절정, 중원화풍이 강하게 반영. 경변상도중심. 사실주의 양식 中唐– 토번 점령기, 사실성 감소 晩唐– 장의조 지배기, 거칠고 형식화 14세기 이후 이슬람세력에 의한 불교의 약화로 벽화는 거의 종언을 고함. • 주제 : 경변상도 위주, 특히 정토변상도 유행 • 구도 : 예배존상(본존과 협시보살)을 강조하는 구도. 치밀한 구성. • 형태 : 풍만하고 양감있는 모습의 사실주의 양식 • 필선 : 활달하고 유연한 선 • 색채 : 명쾌하고 부드러운 색채 * 대표석굴 : 202굴(초당), 217 • 320굴(성당), 158 • 159굴(중당), 156•16•17•196굴(만당)

(2) 隋代(581~618) • 주제 : 본생도, 불전도 줄어들고 석가설법도, 경변상도 증가 → 중국 독자적인 형식 창조 •구도 : 千佛圖가 화면의 배경으로 채택됨 •형태 : 장대하고 거친 형태에서 벗어나 풍만하고 세련된 용모로 변모 •필선 : 부드럽고 원만 •색채 : 부드럽고 온화하며 평면적인 색채 *대표석굴 : 302굴(584년), 305굴(585년), 390굴

설법도, 272굴 북벽, 북량 421-439년 공양보살도, 272굴 서벽, 북량 421-439년.

본생도(9색녹), 257굴 서벽, 북위 439-535년

경변상 부분, 257굴 북벽, 북위 439-535년 천궁기락, 435굴 북벽, 북위 439-535년

설법도, 249굴 북벽, 서위 535-556년 아수라, 249굴 굴천정, 서위 535-556년

수렵, 249굴, 서위 535-556년

멧돼지, 249굴 굴천정, 서위 535-556년

연화, 285굴 굴천정, 서위 535-556년 참선, 285굴, 서위 535-556년

설법도, 428굴 남벽, 북주 557-581년

열반도, 428굴 서벽, 북주 557-581년 훈마, 290굴 중심 기둥, 북주 557-581년

428굴 북벽 항마도, 북주

305굴 북벽 석가설법도, 수 설법도, 311굴 북벽, 수 581-618년

유성출가, 278굴 서벽, 수 581-618년

경변상도, 302굴 굴천정, 수 581-618년.

열반도, 295굴 굴천정, 수 581-618년

• 두 그루의 나무와 寶蓋, 佛倚坐像과 6보살이 시립한 설법도 - 막고굴 초기 내지 수대에 주로 나타남. • 간결한 선묘, 담백한 색조 등 당 초기의 참신한 화풍 엿보임. 초당.

설법도, 57굴 남벽, 초당 618-712년 11면관음, 321굴 동벽, 초당 618-712년

• 수목이 무성한 산을 배경으로 부처가 여인들에게 설법하는 장면. • 경쾌한 필치, 농담이 있는 수묵과 土坡의 표현 초당.

103굴 영산설법도 부분, 성당 아름답게 장식된 보개 아래에 交脚자세로 앉은 협시보살, 淨甁과 花盤을 지닌 보살과 비구. 정성들인 묘선, 단아한 보살의 얼굴 모습 등에서 높은 격조 보임.

아미타경변상도, 220굴(642년)

220굴 아미타경변상도(기악천 ; 胡旋舞), 초당

172굴 동벽, 관경변상도, 성당

217굴 법화경변상도. 성당

수대부터 대폭의 그림 출현, 당대에 구도 정형화. -중앙에 佛혹은 序品, 주위에 각 품의 여러 정경을 배치하는 형식 (화성유품, 보문품, 법사품, 비유품)

445굴 미륵하생경변상도 성당

법화경변상도, 217굴 남벽, 성당 712-781년

공경승보, 79굴 동벽, 성당 712-781년 유마힐, 103굴 동벽, 성당 712-781년

법화경변상도, 103굴 남벽, 성당 712-781년 열반경변상, 158굴 남벽, 중당 781-848년

여의륜관음, 14굴 북벽, 만당 848-907년

공양상, 98굴 동벽, 오대 907-960년

범천, 36굴 남벽, 오대 907-960년 나한상, 95굴 남벽, 원 1227-1368년

․인도 석굴 약 1200여기 중 불교석굴사원 약 75% 차지 ․인도석굴의 분포와 구분 -인도석굴의 분포 ; 서인도 마하라슈트라의 데칸 산중 집중. 비하르주, 오릿사주, 안드라주에 부분적으로 존재. -전기굴 ; 대부분 불교석굴

․용도와 형태면에서 두 종류로 구분 -차이티야굴(塔院窟) 예배(기도)와 의식만 행하는 예배당 성격 석굴. 전실(前室)과 주실(主室)로 이루어진 말굽형(馬蹄形) 또는 원형(圓形)의 단일 홀. 전실은 석주와 부조 등 장식 조각. 채광창 존재 주실은 좌우로 열주(列柱)가 늘어서 있고 후진 중앙에 예배의 대상인 스투파(小塔) 또는 불상 봉안-굴원의 중심 이룸.

인도 바쟈석굴의 차이티야, 비하라

-비하라굴(僧院窟)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수도하는

수도원적 석굴.

장방형 홀 중심으로 주변으로

작은 방 마련.

중앙홀 ; 강의나 집회장소.

작은방 ; 침실, 식당, 목욕탕,

물탱크

후진 중앙 방 ; 불상 봉안-예배당

(법당) 사용

인도 아잔타 석굴(17, 2굴)의 비하라

ㅇ초기의 차이티야굴 *선구적 차이티야굴-군투팔리 차이티야굴 -방형 전실과 스투파 모신 돔형 원당 주실로 구성. 천정에 둥근 서까래 각출-목조 천정구조 모방 *전형적인 차이티야굴 형태-후진을 반원형으로 하는 말굽형 평면으로, 후진 중앙에 스투파 안치하여 돌면서 예배. 측벽에 열주 세움 -로마 바실리카 건축, 기독교 교회당 건축과 유사. *대표적인 예 ; 바자, 베드사, 콘다네, 피탈코라, 준나르, 나식, 카를라, 칸헤리, 아잔타, 아우랑가바드석굴.

-위치 : 인도 서부 Maharashtra주 Aurangabad현 서북 -재발견 : 1819년 영국장교 J.Smith가 사냥와서 발견

인도 아잔타 석굴 (기원전 2-3세기경 ～ 기원후 7세기 )

-총 29개 굴. 6․7․9․10굴-기원전 2-기원후 2세기경. 14～20굴-기원후 5세기경 굽타왕조. 1～5굴, 8굴, 11～13굴, 20～29굴-기원후 7세기

-30개 굴 중 11개 굴에 벽화 잔존 (1, 2, 6, 7, 9, 10, 11, 16, 17, 19, 20, 21, 26굴)

-편년

1기 : B.C.2C~A.D.2C → 제9굴, 제10굴

2기 : 350~500년(A.D.4~5C) → 제16굴, 제17굴

3기 : 626~728년(A.D.7~8C) → 제1굴, 제2굴

-제1굴-600～642년에 걸쳐 조성.

아잔타석굴 중 가장 균형 있는 구조.

벽화-자타카 위주.

보관 쓴 밀적금강보살, 그 보살에게 꽃을 공양하는 왕,

오른 손에 연꽃 쥔 연화수보살 (蓮花手菩薩), 흑색공주 대표

*차이티야굴-9․10굴 ․ 제10굴은 기원전 1세기경에 개착된 길이 29.5m, 너비 12.5m의 말굽형 굴로 바자석굴과 비교되나 보다 고식. 벽화-자타카(부처의 전생설화) 묘사한 후대 벽화 -회랑, 기둥 위에 남음. ․ 제9굴은 기원전 50-기원후 50년경에 개착된 굴로 입구 좌우의 두 불상을 제외하고는 초기 원시불교도들에 의해 조성된 차이티야굴. 입구의 아치형 창문과 23개의 석주로 구성. 스투파-원형 기단부에 복발형 몸체, 역 피라미드형 평두, 목제 산개 벽화-부처와 제자, 스투파로 모여든 신도들.

벽화의 주제

(1) 尊像畵

-기둥과 입구의 좌우 벽 등에 불•보살 등 예배의 대상이 되는 존상과

수호신류를 단독 또는 군상으로 묘사.

불 - 석가불은 佛傳의 주역으로 표현

(降魔, 說法圖, 三道寶階降下, 千佛化現 등)

- 현겁 4불, 천불 등

보살 - 제1굴의 Padmapani(연화수보살)는 관음보살로 추정.

좌우 벽에 각 1구씩 그려져 본존의 협시 역할을 함.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굽타 회화의 한 특색을

보여주고 있음.

(2) 說話圖

-존상도보다 설화도가 압도적으로 많음

(설화도의 서술적 성격 - 회화가 더 적합)

-측벽에 佛傳, 本生圖(Jātaka), 譬喩說話(Avadāna) 등의

불교설화도를 서술적인 묘사형식으로 그림(1, 2, 9, 10, 16, 17굴)

-한 화면에 2장면 이상 여러 장면을 연속적으로 그림

-천정, 기둥 등에도 아름다운 장식문양을 그려 굴 내의 호화로운 분위기를 증폭시킴. -인물, 동물, 기하학문양 등 다채로운 장식문양이 상상력 넘치는 표현으로 묘사. -방형으로 구획된 패널에 코끼리, 물소, 독수리 등의 동물들이 하반신을 유려한 당초문 같은 식물문으로 변신시키면서 다양한 꽃들과 섞여 화려하고 동적인 모습을 나타냄. -비천, 기악천도 첨가해 한정된 공간 안에서 열대적인 생명의 풍요로움을 구가하는 특징을 보임.

(3) 장식화

좌랑

칼야나카린왕자와 그의 형제 이야기(부분도)

내용 미상, 후랑 좌측

아름다운 보살

사위성의 대신변, 예당 우벽

자력왕 본생 , 전랑 우벽

도솔천상의 보살, 좌랑

비슈반타라 본생, 정면랑 좌측

태자일가, 좌랑

망은(대원본생), 후랑 좌벽

궁중생활도, 우랑 수우 본생, 후랑 우벽

기둥 장식화, 본실 좌측 기둥

천정화 – 1굴, 쿠베라

17굴 천정화 – 동물, 식물, 기하학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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