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보호지역, 지역을바꾸다- 동백동산습지선흘1리를중심으로

차례

동백동산습지보호지역은 07

선흘1리는 08

동백동산습지, 습지보호지역이되다 11

습지보호지역지정, 무엇이달라졌나? 13

01 탐방객증가마을에활기가돌다 14

02 산업확 , 일자리창출안정된일자리가늘다 19

03 생산물판로개발마을경제에긍정적효과를주다 20

04 시설확 변화의디딤돌이되다 21

05 주민참여확 주체적결정과자발적참여를이루다 22

06 주민참여습지보전함께의논하고행동하다 24

07 중의우호적인식증 지역의이미지가바뀌다 26

08 인구유입증가마을에젊은층이늘어나다 30

발간사│습지보호지역, 지역을바꾸다를펴내며 04

02

03

09 주민인식변화마을에 한긍정적평가가늘어나다 31

10 협력네트워크확 다양한전문가들과협력이확 되다 35

11 분교활성화마을이살아나니, 학교가살아난다 36

연도별사업내용과그성과 38

습지와함께살아가는선흘1리사람들 41

습지보호지역주민들의목소리 65

동백동산습지와선흘1리의어제, 오늘과내일 77

부록

습지보호지역 82

람사르협약 87

04

발간사

습지는다양한야생동물의서식처이며독특한식물이자생하는생태계의보물창고입니다. 또한인

류의 삶과 함께해온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이제는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해 모르

는국민들은드물겠지만지금도국토의효율적이용이라는명분하에습지의면적은급격히감소하

고각종개발압력에시달리고있습니다.

환경부는1997년국제적으로중요한습지를보전하기위한국제협약인‘람사르협약’에가입한이

후, 「습지보전법」제정을비롯하여습지보호지역확 와람사르습지등록등생태∙경관적으로우

수한습지를보전하기위해노력해왔습니다.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 중 하나인‘주민역량강화사업’은 습지 주위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지역공동체에게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습지와 더불어

생활하는것이주민들의삶을더풍요롭게만들수있다는인식을증진시키는사업입니다.

이미널리알려진순천만의경우는흑두루미가증가하면할수록관광객의수가증가하여지역경제

“습지보호지역, 지역을바꾸다”를펴내며

05

를풍요롭게하고, 동백동산습지는보호지역으로지정된지불과5년에이르는짧은시기동안그저

쇠락해가는농촌마을에서전국적으로알려진청정마을로서의브랜드가치를높여가고있습니다.

이책은동백동산습지보호지역이어떻게주민들을행복하게만들어가는지에 한사례를기록하

습니다. 우리는이책이전국의습지곁에살고있는지역공동체들이어떻게습지를현명하게활용할

것인가를생각하고고민하는가운데해결노력으로수행한일들과생활상을담은것입니다.

마땅히보호해야할환경자원이지만지역주민들의삶에‘불편’으로작용될수있다는우려때문에

보호지역지정을주저하고있는지자체와지역공동체의우려를조금이라도덜어습지와인간의조

화로운공존에도움이되기를기 합니다.

2015. 12.

국립환경과학원장박진원

동백동산습지(먼물깍)

07

동백동산습지보호지역은

약1만여년전형성된용암 지위에뿌리내린숲곶자왈이며,

비가오면수십수백개의습지가형성되는특별한지형으로

2010년습지보호지역, 2011년람사르습지로지정되었다.

남방계식물과북방계식물이함께자생하는독특한생태계로

남한최 의상록활엽수림지 이다.

특히전세계유일한제주고사리삼의서식지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Ⅰ급매, 비바리뱀,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고사리삼, 순채,

붉은배새매, 팔색조, 벌매, 긴꼬리딱새, 맹꽁이, 애기뿔소똥구리, 비단벌레,

왕은점표범나비, 물장군등

1,364종의생명이기 어살아가고있다.

08

제주도동북부지역에위치한중산간마을, 선흘1리는

2015년10월현재약350여가구, 700여명이주로감귤농사를지으며살아가고있다.

고려말기에형성되어650년의역사를이어온유서깊은마을로

1971년상수도가보급되기전까지동백동산은주민들에게식수원으로,

빨래터로, 목욕탕으로, 말과소의방목터로삶의젖줄이되어왔다.

선흘1리전경

팔색조

참개구리 백서향

긴꼬리딱새 어치

11

1971년제주도기념물제10호

1973년선흘리백서향및변산일엽군락보호구역지정(제주도기념물제18호)

2007년세계자연유산마을, 환경친화생태마을지정

2008년자연생태우수마을지정

2010년환경부습지보호지역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재지정

2011년람사르습지지정

2012년환경부생태관광지시범사업 상지지정, 국가지질공원명소지정

세계자연유산마을권역종합정비사업

2013년람사르마을시범사업, 환경부생태관광지인증

2014년환경부생태관광성공모델마을협약식, 세계지질공원명소지정

2015년생물다양성및습지의날기념행사개최

습지보호지역이란

습지중자연상태가원시성을유지하고있거나생물다양성이풍부한지역등으로서특별히보전할가치가 있는 지역을「습지보전법」에 따라 지

정∙고시한 지역을말한다. 환경부가지정한습지보호지역은낙동강하구, 암산용늪, 우포늪, 무체치늪, 제주물 아리오름, 화엄늪, 두웅습지,

신불산고산습지, 담양하천습지, 신안장도산지습지, 한강하구습지, 양제약산사자평고산습지, 제주 1100고지습지, 제주물장오리오름습지,

제주동백동산습지, 고창운곡습지, 상주공검지, 월한반도습지, 정읍월 습지, 제주숨은물뱅듸, 순천동천하구(지정순) 등 21개의내륙습지

가있다.

동백동산습지, 습지보호지역이되다

12동백동산습지(혹통)

13

습지보호지역지정, 무엇이달라졌나?

014

2015년총탐방객수26,000명

마을이기획하고운 하는생태관광프로그램참여인원3,000명

습지해설경험인원 1,800명

마을음식체험인원 1,300명

환경교육프로그램참여인원 150명

문화예술프로그램참여인원 160명

01마을에 활기가 돌다

14

15

마을견학및연구방문인원총4,649명

주요방문인원은생태관광사업추진지역의주민과일꾼들이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롬복지역의생태관광협의체등해외지역민들과

유네스코, 각지역환경청, 환경부기자단, 전북발전연구원, 교사등전문가집단의방문도지속되었다.

구분 인원(명) 비고

제주도내 56개단체 1,741

타지역 16개지역99개단체및개인 2,908

언론 환경부기자단외 ( 약50개언론 ) 89 도내외기자단단체

공무원 국회및환경부외 600

단체 16개단체 1,100

교육기관 16개교육기관 1,588 서울 , 이화여 외초∙중고

마을 33개마을 552

기업 4개기업 600김 사, 한수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는2016년6월까지월120명씩예약되어있음

외국 워크숍외 120인도네시아롬복, 만및 IUCN,

람사르사무국, UNESCO 사무국등

마을방문자현황(2014.11~2015.10)

지역

분야

16

0

500

1000

1500

2000

2500

3000

30

60

90

120

150

생태관광참여인원환경교육참여인원

17

100

135

170

0

300

600

900

1200

1500

문화예술참여인원 음식체험참여인원

18

관광객지출비중높아

선흘1리 중심에 위치한 수퍼마켓의 매출(관광객 유입이 가장 많은 2015년 9월의 카드매출)을 토 로 반경

800미터지역의 예상매출액을 분석한결과, 주말과 주초에 관광객의소비가 향을 주어주중에비해 높은매

출을보이고있다.

19

농업단일산업구조에서요식업, 숙박업등으로다변화

새로운일자리창출

�직접적인일자리창출(2015년) : 총 142명

�간접적인일자리창출 : 15명

�상시적일자리수 : 26명

�일시적일자리수 : 131명

02

구분 슈퍼마켓 식당 숙박시설 카페

2010년이전 1 0 0 0

2011년이후 2 5 3 1

센터채용인력 주차장환경정비인력 체험장인력

11명 40명 91명

식당4개소 숙박시설3개소 카페1개소

9명 4명 2명

안정된 일자리가 늘다

선흘1리 320가구중약30%가새로운일자리창출에기여하고있다.

20

주민생산농산물수매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해 습지센터 내‘선흘장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선흘1리 320가구 중 30농

가약9%가참여하고있다.

�건고사리수매 10농가, 생산량연간150kg

�도토리가루수매 12농가, 연간231kg

�꿀수매 8농가, 연간540ℓ

03 마을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주다

2013년동백동산습지센터주차장조성(약 10,000㎡ 규모)

2014년마을체육관, 캠핑및체험장리모델링

2015년동백동산습지센터개관(총면적 430㎡ , 교육실, 체험실, 탐방안내소, 사무실등약80명수용규모)

탐방로정비(기존탐방로와습지센터를잇는새로운구간정비, 탐방안내판리뉴얼)

2016년(예정)마을숙박시설생태숙소‘에코촌’조성(총면적 13,200㎡ , 50인수용규모)

리사무소, 마을문고리모델링, 테마거리조성

04

동백동산습지센터

변화의 디딤돌이 되다

21

22

의사소통, 결정구조의변화

매회100명이상의주민들이참여해상향식원탁토론을벌여마을의중요한의제를결정했다.

�2014년마을상징찾기원탁토론, 생명약속만들기원탁토론

�2015년협동조합목표찾기원탁토론

�원탁토론참여자(주민및외부참가자)총500여명

�성과마을상징물로로고제작, 마을과여행자들의규약공유, 협동조합목표찾기등

민관협력적습지보전

2011년부터선흘1리주민, 환경부, 제주도,

제주시, NGO, 전문가들이협의체를구성했다.

선흘1리협의체는주민참여를통한

동백동산보전과활용에 해

논의하고결정하는협력단체다.

05

선흘1리

주민

환경부

제주도

전문가

생태

여행사

지역NGO

주체적 결정과 자발적 참여를 이루다

23

마을축제‘선흘곶축제’의부활

젊은인구가유출되며사라졌던마을축제가2012년부터다시시작되었다.

�2012년 15개단체체험부스, 1천명참여

�2013년 17개단체체험부스, 1천명참여

�2014년 3개단체체험부스, 5백명참여(습지센터중공식과겸함)

�2015년 15개단체체험부스, 2천명참여(습지주간행사와겸함)

24

생물다양성보전을위한제주고사리삼복원과백서향삽목

2014년 10월 10일, 세계자연유산∙한라산연구원, 선흘1리 마을

회, 선흘분교는 동백동산습지의 특산종인 제주고사리삼 복원과

사후모니터링협약을맺고, 주민과학생, 전문가100여명은제

주고사리삼 복원 작업을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주민 모니터링

은계속되고있다.

2014년6월27일선흘1리주민들은동백동산습지에서자주도채되고있는백서향의삽목을시작했다.

이는습지보호지역안의백서향의도채를막고백서향나눔을위한준비이다.

06 함께 의논하고 행동하다

25

안전한탐방로운 - 탐방로표지판설치

동백동산습지를 해설가 없이 탐방하는 사람이 많아

져, 주민들이 곳곳에 안전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표

지판을보충설치했다.

주민과여행자가함께하는모니터링- <숲편지> 제작

선흘1리 주민모니터링단은 지난 2013년 11월 15

일 <숲편지>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17호를 제작

하여, 여행자들과 동백동산습지의 변화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여행자들의 눈에 띈 현상들도 추가되어

<숲편지>의내용은깊어지고있다.

26

언급건수와내용의확장

2009년5월 1일부터10월31일과, 2015년같은기간동안

블로그, SNS, 뉴스에서동백동산과관련된연관검색어가눈에띄게다양해졌다.

�총언급건수 11건→ 136건

�언급내용심리적인내용위주에서다양한분야로확장

2009년

07 지역의 이미지가 바뀌다

27

2015년

28

이미지의변화

부정적인이미지가줄고긍정적인이미지가증 되었다.

2009년

동백동산

기다리다

제외하다

가득하다

크다

다양한

떠나다흔들리다

징그럽다

지겹다무섭다

쉽지않다

고독하다

아름다운

소중한

좋다

웃다

부정

긍정

중립

29

2015년

30

인구증가경향

1970년 이후계속되어온인구감소의흐름이멈추고인구가늘어나기시작했다.

2012년이후30~40 의젊은이주민의유입이주요인이었다.

이주민유입

�2010년이후전입한이주민인구 2015년9월현재71명(전체인구의약10%)

08

년도 선흘1리(명)

2012 660

2013 662

2014 675

2015 714

마을에 젊은 층이 늘어나다

31

습지보호지역이해도와마을의변화에 한인식주민설문조사실시

주민95% ‘동백동산이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되었고선흘1리가생태관광지로지정된사실을잘알고있다.’

주민97% ‘습지보호지역지정후에변화를실감하고있다.’

주차장, 습지센터같은시설건립(81%), 관광객증가(50%), 주민프로그램증가(14%)에서변화실감

주민83% ‘마을이발전하고점점살기좋아지는것같다.’

이런변화로마을에 한자부심이생기며(60%), 마을행사에참여해즐겁고기뻤다(31%)고평가

�설문조사기간2015년 10월 13일~ 20일

�설문인원76명

�성별분포남40명(53%), 여 36명(47%)

�연령분포30 11명(14%), 40 15명(20%), 50 23명(30%), 60 이상 27명(36%)

09 마을에 한 긍정적 평가가 늘어나다

32

동백동산습지보호지역인지여부 선홀1리생태관광지인지여부

33

변화에 한인식습지보호지역지정후변화에 한인지여부

34

변화를느끼는부분(복수응답) 마을의변화가내삶에주는 향(복수응답)

35

생태관광단체, 연구원, 문화예술인, 건축가등전문가들과의교류로주민프로그램이다채로워지고, 마을을지원하

는협력네트워크가확 강화되고있다.

(사)제주생태관광협회동백동산모니터링및생태관광기획및해설교육

세계자연유산한라산연구원선흘곶특산식물제주고사리삼복원사업공동진행

(사)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동조합교육및구성계획

예술이제주를위해무엇을할수있을까?동백동산소식지비치 제작

공공미술프로젝트- 함께만들고그리는마을

관광 학교마을독거노인가구리모델링

간드락소극장마을 화상 회, 가족뮤지컬공연

제주그림책연구회마을어르신삶의이야기로만드는그림동화프로그램

(사)제주참여환경연 재활용공방설치

10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이 확 되다

해마다폐교가논의되던선흘분교, 건강생태학교로

2012년전교생18명에서2015년29명으로학생수늘어

선흘1리소재함덕초등학교선흘분교는해마다폐교가거론될정도로

학생수가감소하는시골분교의전형을보여주던곳이었지만

습지보호지역지정후생태환경이좋은지역으로인증되며

아이들교육을위한가족이주에긍정적 향을미치고있다.

습지보호지역지정후학생수가늘어나고있는선흘분교는2015년작은학교활성화와

농어촌학교학생의학습권보장을위한건강생태학교로지정되었다.

특히, 선흘1리마을이생태우수마을로자리매김하고있고,

동백동산습지보호지역에학교림도인접하고있어

생태교육특성화학교로접합하다고판단하여지정하 다.

이에학교는교내에Eco-Green 학습장조성과

건강생태교육을위한교사연수,

마을과연계한생태체험교육을진행하고있다.

36

11마을이 살아나니, 학교가 살아난다

37

아이들을작은학교에보내고싶어서3년전에선흘로이사왔어요.

학교가마을안에있고, 자연이가까이있다는것이좋았어요.

초등학교때는학교란걸어서오갈수있는곳이어야한다고생각했어요.

자연속에서, 마을안에서아이들이마음껏뛰어놀기를바랐구요.

시 도친정도모두반 했지만우리부부의마음은확고했어요.

어느새1학년이던큰아이가3학년이됐고, 둘째도1학년이에요.

아이들이사교육에찌들지않고

학교가는것을놀이터가는것처럼즐거워해요.

선흘로오기를잘했다고생각해요.

- 윤선숙(37, 선흘1리주민)

38

2010년 습지보호지역지정습지생태체험시작(국립습지센터)

주민교육과주민간담회진행시작(매해6회, 주민참여자총900명)

2011년 람사르습지지정협의체구성(민관협력), 습지생태체험

2012년 주민습지해설사양성현재까지양성인원12명, 현재상근자3명, 환경감시원2명, 타지역활동1명

마을축제부활매년열린축제에현재까지50개단체가함께하며4,500명이참가

2013년 동백동산주민모니터링단활동시작총20회, 참여인원120명

동백동산소식지발간현재17호발간

마을 특선음식 개발 워크숍도토리칼국수, 메 또띠아, 감귤피무우생채, 콩국, 고사리불고기, 메

범벅등총7가지선흘특선메뉴개발, 현재연88개단체, 2,177명이음식체험진행중

환경교육, 생태관광자체상설프로그램시작현재연169개단체, 5,075명이참여중

제주고사리삼복원사업세계자연유산한라산연구원과선흘분교, 선흘1리주민이협력하는생물다

양성보존사업. 주민약100여명, 학생24명참여, 지속적모니터링중

연도별사업내용과그성과

39

2014년 마을 상징 찾기 원탁토론주민들이 마을의 상징물을 제안하고 투표해 최종 5가지의 마을 상징

선정. 선정된상징물들로마을로고제작

동백동산생명약속만들기원탁토론마을을찾는관광객들이지켜야할예의와주민들이지켜야할

자세를토론하고결정

공공미술프로젝트시작마을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집을 흙으로 빚어 마을을 형상화하는 설치

미술. 4개월간130명참여, 현재동백동산탐방로입구설치

2015년 동백동산습지센터개관, 동백동산산책로정비동백동산습지, 지질, 생태, 문화해설판확충

환경부생물다양성및습지주간행사개최약15개단체부스참여로약2,000여명참여

협동조합목표찾기원탁토론100여명의주민들이한자리에모여마을협동조합의가능성과목표

에 해토론

어르신들 삶의 이야기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주민 8명 참여, 동화책 8권 출판, 전시회, 진행앨범

제작

습지와함께살아가는선흘1리사람들

41

42

“마을에젊은사람들드나들게되고사람사는마을이되었어.

사람사는게다희망을가지는거아닌가.”

- 주민고병문

“옛날보다좋아졌지. 그걸말이라고허냐.”

- 주민부순아

43

44

마을에달마다새로운소식을알리는현수막이내걸리고, 주민모임이잦아지고,

마을을찾는사람들이늘어나고, 외국손님이오고, 새로운시설도들어섰다.

마을의공기가확실히바뀌기시작한것은2012년부터 다.

2010년동백동산이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되고,

2011년람사르습지로지정된이듬해부터사라져버린마을축제가되살아나흥이돋더니,

주민들이습지해설사로교육을받고, 부녀회는마을특선음식을개발하느라칼질이바빠졌다.

마을의큰일은그저이장님과개발위원들이결정하는줄로만알았던주민들이모여

모두가평등하게의견을내놓고하나하나모아결정해가는원탁토론을경험함으로써

그만큼마을일에 한관심과책임감, 자부심도높아지게된것이다.

바람은어디에서불어오는가

람사르마을국제인증제워크숍환 행사

47

처음부터주민들이습지보호지역지정을반긴것은아니었다.

예로부터나무해서불떼고, 빨래해오고, 소와말물먹이던곳동백동산.

주민들의삶에도귀중한자산이보호지역이된다하니반 할일은아니었지만

습지가무엇인지도잘몰랐던 부분의주민들은나랏일이려니하며무관심했고

보호지역예정지안팎으로땅을가진주민들은내심걱정과우려가적지않았다.

습지보호지역지정, 걱정반무관심반

48

“습지보호지역? 이런것도있구나…했어요.”

- 고병문 / 70, 주민

“주민들은람사르습지지정과정을잘몰랐어요.

그저국제적인습지로인정되는거라니까그런가보다하는정도 어요.”

- 한상택 / 41, 청년회장

“주민설명회를열기도했는데, 이런거하면뭐하나…하며관심이없었어요.

다들귤농사짓느라바쁘기도하고.”

- 김호선 / 44, 전사무장

“환경부주도로지정이진행되었습니다.

2010년에는환경부장관까지직접방문해관심을가지시니까

체로받아들이는분위기 지요.”

- 김기홍 / 59, 전이장

50

“마을일을시작하게된건우리마을이었기때문이었어요.”

- 김호선(44, 전마을사무장, 현생태관광협의체생태관광팀장)

“마을에안정된일자리가있다는건정말고마운일이예요.”

- 문윤숙(41, 생태관광협의체사무국장)

두사람모두마을을떠나일하고결혼해살다가다시마을로돌아온이들이다. 습지

가무엇인지, 생태관광이무엇인지잘몰랐지만마을일은마을사람이해

야자라면서함께한환경을보존할줄알고어르신들을공경할줄안다

는이장님의말 에마음이움직 다.

습지와숲의생태를공부하고, 집집마다찾아다니며마을소식을알리고,

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땀 흘리는 사이, 젊은이들 애쓰는 것이

딱해서마을일에나와보던어르신들이조금씩바뀌기시작했다.

마을젊은이가자신의일을찾고머무를수있는토 가되다

53

2014년2월15일토요일. 첫번째원탁토론이시작되었던날.

시골노인들이상향식백지토론을할수있겠느냐는걱정으로몇가지안을미리제시하자는의견

도있었지만, 그래도한번해보기로했다. 마을상징을정하는토론이원탁마다시작되었다. 제안

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자 화가 시작됐고, 마을의 소중한 장소들이, 마을의 오랜 먹을거리가, 마

을의귀한동식물이, 켜켜이쌓인마을의역사가살아나왔다. 한두사람의목소리가아니라저마다

주고받는 화로어우러진소리가체육관을가득채웠다.

주민이모여의논하고주민스스로결정하다

54

많은마을에서마을의중요한결정이마을지도자들과외부전문가들에의해좌우되곤한다.

그러다보니주민들은그저형식적으로동원되어박수치고끝나기가쉽다.

하지만선흘1리주민들은둥 게둘러앉은작은원탁으로부터의견이길어올려져,

이것을놓고서로지지발표를하며공정히겨루고,

모두가인정할결과를스스로이끌어내는기쁨을경험했다.

마을의중요결정이누구의손에있느냐는

앞으로마을의미래가누구의손에서시작되느냐하는중요한과정이다.

주민들은잘될까하는걱정을보란듯이뒤집으며

마을에 한애정과자발성을, 그리고마을의저력을보여주었다.

56

57

58

2013년부터마을은정기적인습지환경교육프로그램을기획운 하고있는데,

습지와생태에 한관심은마을에까지연장되어선흘1리전체가생태교육의장이되고있다.

마을주민들은2013년동백동산습지와더불어살아가기위한생명약속을합의하기도했으며,

현재는생태적으로삶의방향을전환하는고민으로나아가고있는중이다.

주민들의요청으로친환경농업교육이시작되고, 재활용공방이탄생하는가하면,

물자립을위한시설이준비되고있는것이다.

마을전체가습지생태교육장으로변하다

61

쨍하고해들곶 2013∙2014∙2015

습지의중요한기능과각습지의구조를이해하고기록하고그려보는프로그램

동백동산생명에한눈팔기 2014∙2015

마을해설사질토래비선생님과함께동백동산의생태적, 문화적가치를살펴보고,

어르신들께마을의옛이야기를듣는프로그램

주민습지조사단 2015

과거에주민들이이용했던습지를조사하고과거로부터이어오는다양한습지이야기를기록해나

간다.

청소년습지탐험 2015

주민습지조사단의연계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주민들이이용했던습지를찾아가

그곳에있는동식물을기록하고 습지생태계의중요성을알아간다.

62

생태관광은자연과인간을이어모든생명의공존을돕는또하나의방법이다.

잘보전된생태적가치를주민공동체가관광자원으로서잘활용한다면

지역을활성화하고지역경제를향상시키는데기여할수있다.

자연의아름다움을만나고생태적가치를이해하는습지탐방을넘어

화가, 음악가, 시인등예술가들과함께습지를여행한다든지

동백동산습지를찾는많은사람들이선흘마을과마을사람들을만나고 화하고

지역의문화를체험할수있도록해왔다. 실제로주민들이직접강사가되어진행하는

전통음식체험이나마을안내프로그램, 그리고동백동산과더불어살아가기위한

지나온과정들에 한이야기는탐방객들에게가장인기있는프로그램들이다.

생태관광과문화예술적감성으로습지를만나다

65

습지보호지역을 내 삶과는 무관한 것으로 여겼던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고

주민들에게 소중했던 습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해지는 과정을 선흘1리는 경험해왔다.

우리의 일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고 실행하면서 마을에 한, 자신에 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상승했고

이런 과정에서 경제적 가능성이 주는 기 감과 희망은 미래에 한 믿음으로 변하고 있다.

습지보호지역주민들의목소리

67

죽으나사나여기서살았지.

동백동산은우리마을사람들의삶의원천이었어.

새벽같이일어나물뜨러가야밥도하고물도마시고하루를살수있었으니까.

수도가생기고이제물걱정은없이살게되었는데,

동백동산이습지보호지역이되고곶자왈도보호된다고하니까배로즐겁게생각했지.

조용하던동네가사람사는동네가됐어. 외지사람들도선흘에 한좋은생각을가지게되고.

그러니까젊은사람들도들어와살고하잖아.

사람은먹을걸찾아다니게되는데, 먹고살일자리도더만들고,

주민들을편안하게할것도만들어가야지.

조용하던동네가사람사는동네가됐어- 고병문(70, 주민)

68

동백동산은재미있어요!

물도있고, 곤충들도많고, 나무가많아서상쾌해요.

멸종위기동물두점박이사슴벌레도있고, 식물도많은데

사람들이꺾어가면안되거든요.

도토리주워다람쥐먹으라고숲에던져줬어요.

동백동산은맨날맨날좋지만눈오는동백동산이제일좋아요.

눈오면눈사람만들기할거예요.

동백동산은재미있어요!- 김현지(10, 어린이해설사)

71

서울에살면서언제부턴가자연과단절된느낌이힘들어졌어요.

콘크리트건물안에서일하다보면해가뜨는지지는지비가내리는지도모르다가

선흘에오고부터는숨이쉬어지는것같아요.

자연속에있으면무섭지도않고외롭지도않아요.

아름답고행복한느낌뿐만아니라춥고덥고아프고간지럽고

이모든불편한느낌도살아있는감각이잖아요.

감각이마비되고소통이안되어힘들어하는사람들을습지와숲으로이끌어

자연을통해감각을경험하는것, 그런자기자신을바라보게하는것이

제가치료하는방식이에요.

제가치료하는게아니라동백동산이치료하는것같아요.

이런동백동산이있어서선흘에정착하게되었죠.

동백동산은훌륭한치료사예요- 정은혜(44, 미술치료사, 2011년이주)

72

초등학교때, 70년 는데, 그때는골목마다아이들떠드는소리가요란했어요.

첫버스에는학생들, 일하러가는사람들로버스가가득찼구요. 마을에활기가넘쳤죠.

동백동산은우리들놀이터 구요.

깡통을휘두르며송충이잡으러다니고, 조밤줍고, 상돌언덕을뛰고구르고..

외지밥먹다가서른즈음에선흘로돌아와처음에는적응하기힘들었지만

어느새편안함을느끼게되었습니다. 고향이니까요.

마을에청년들이많이없어외지에나가있는청년들에게마을일을알리고홍보하고있어요.

다늙어돌아올게아니라무언가할수있을때

고향으로돌아와함께마을의미래를열어가면좋겠어요.

동백동산에마을의미래가있습니다- 한상택(41, 청년회장)

73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 군요. 당시에 거문오름과 함께 동백동산을 자연유산으로 등재하

기위해추진위원을꾸려일하고있을때 습니다.

환경부에서동백동산을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하려고한다는연락을받았지요.

2010년에 환경부 장관께서 마을을 방문하시고 상황이 현실화되자 마을에서도 회의를 열

었습니다. 동백동산 내에 사유지도 있었기 때문에 습지보호지역이 되면 불이익이 생기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동백동산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로 탐방객들도 늘어나고 있

고, 숲도 잘 관리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주민들이 습지해설사가 되어 탐방객들을 안내

하고있는것도좋은일이구요.

다만, 동백동산은우리마을의역사와뗄수없는곳인만큼해설사분들이숲의역사를더

깊이있게안내했으면하는바람입니다.

또한마을의발전과동백동산보전이함께나아갈수있는길을찾아나갔으면합니다.

마을의발전과동백동산보전이함께나아갈길을찾아야- 김기홍(59, 선흘1리전이장)

74

지난몇해동안우리마을에서전에없던많은변화들이있었습니다.

어찌보면그리 단할것도없습니다.

하지만 인구700여명의중산간마을에서일어나고있는일이라는것이,

다른누구의손에이끌려가는것이아니라우리손으로우리힘으로해온일이라는것이

정말중요하고소중한부분입니다.

실수가있더라도우리스스로해나가자, 시간이더걸리더라도그것이의미가있다고생각

합니다.

너무빨리나아가다보면오히려놓치는것들이많아집니다.

우리마을이여러기 를받고있다는것이부담스러울때도있습니다.

하지만그럴수록더욱멀리보며단단하게한걸음씩가야할것입니다.

제주에이런말이있습니다. “남허곡(남하고) 개엄(시기)하지말고심벡(같이노력)해라.”

마을주민들은물론다른마을들과도서로의성과를기뻐하며함께나가는것이중요합니다.

멀리보며, 단단하게한걸음씩- 박현수(60, 선흘1리이장)

76

선흘1리와관계를맺어오다본격적으로협의체일을맡고시작한시기는2011년이었습니

다. 당시만해도습지보호지역에 한이해가거의없었습니다. 어떤마을에서나그렇겠지

만바닥에깔려있는갈등도만만치않았고간담회를열어도주민들의참여가낮았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이‘찾아가는 주민간담회’ 습니다.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향우회 등을 수차례 만나고 설명하고 귀담아 듣기 시작하자 조금씩 마음의 문이

열리게되었지요. 그렇게해서어느정도습지보호지역에 해인지도는높 으나의사결

정구조를만드는것은또다른문제 습니다. 그래서나온 안이바로‘원탁토론’입니다.

주민스스로토론하고결정하는논의의장을점점크게연 것입니다. 설득해이끄는것이

아니라스스로결정하게되면서책임감을가지게되고, 결정에도힘이붙었지요.

그리고이제는‘공동목표’를설정해야할시기라고봅니다. 그동안의여러경험으로‘동백

동산을보전하고동백동산의주인이고싶다’는공감 는형성되었다고생각합니다. 이제

좋은기억을쌓아가는일이중요하겠지요. 잘보존된자연이지역공동체에생태적공동체

정신으로스며들수있다고생각합니다. 그것을선흘1리가보여주기를바랍니다.

그때도맞고지금도맞고앞으로도맞다- 고제량(50, 생태관광협의체위원)

동백동산습지와선흘마을의어제, 오늘과내일

77

78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위할 수 있게 한 공동자원으로서의‘물’동백동산습지는 1970년 초중반까지

선흘1리주민들의기본적인삶을 위하게했던공동자원(common pool resource)이었다.

주민공동체의존속과발전을가능하게한기능체로서의‘물’동백동산습지는선흘1리주민공동체를이루

는데필요한원천적요소 으며, 공동체를존속혹은결속시키고발전을꾀하는데절 적으로필요한기

능체(object of function) 역할을했다.

선흘1리 여성들의 역사와 문화를 탄생하게 한 모티브로서의‘물’동백동산습지는 선흘1리 여성들의 역사

(물에얽힌삶의애환사)와문화(물부조문화, 물을통한상부상조문화)를탄생시키는모티브 다.

자연 친화적인 사고를 통해 선흘1리의 자연을 지키고 후세 로 전달하는 존재로서의‘물’동백동산습지는

선흘1리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물의 소중함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삶을 유도하는 결과를 가져왔

으며, 그러한사고를바탕으로선흘1리주민들은동백동산과선흘곶자왈을보전하며후세 로전달하는역

할을담당할수있었다.

마을과함께존재해온동백동산습지

79

동백동산 습지보호지역은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이 지니는 힘이 매우 크고 소중함을 일

깨워 주었습니다. 선흘곶자왈은 오늘날 제주 섬을 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로 알리는

국가적 자원이자, 홍보자원의 표 격으로 부각됨으로써‘우리 주변의 작은 자원’의 소

중함을크게일깨워주는계기가되었다고생각합니다.

과거에 초라해 보 던 습지와 곶자왈이 오늘날에는 선흘1리의 역사를 선세 에서 현세

, 다시 후세 로 잇게 하는 매개체 기능을 하고 있으며, 마을 문화의 전승을 위한 키

워드로자리잡게되었지요.

동백동산 습지보호지역이 존재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선흘1리 주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살맛나는 마을로 발전하며, 주민들의 사고 함양이나 의식 수준 또한 더 높아

지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동백동산을 중심으로 마을의 공동 목표

를만들어갈수있다는희망이생겼습니다. 자연의가치를통해사람의가치를키울수

있는지혜를동백동산에서발견한것입니다.

자연의가치를통해사람의가치를키울수있는지혜- 정광중(55, 제주 학교교육 학교수)

81

선흘1리주민들은지난세차례의원탁토론을통해동백동산과마을이함께살아가기위한전망에

합의했다.

공동목표 동백동산보전과행복한화합의마을로

�마을과여행자들과의규약<생명약속>에바탕한자연과사람을존중하는여행과만남을만들어

간다.

�친환경농업마을로전환하여, 자연을지키는지속가능한농업을실현한다.

�동백동산과마을의조화로운경관보전을위해경관개선사업을열어간다.

�생활환경을개선해생태마을로나아간다.

�물∙에너지자립마을을실현한다.

선흘1리의미래청사진

82

습지보호지역(Wetland Protected Area)

현행「습지보전법」은 자연 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야생동식물이서식∙도래하는지역, 특이한경관적∙지형적또는지질학적가치를지닌지역에 하여습지

보호지역으로지정하여자연생태핵심지역으로습지의생태적가치를보전∙관리하고있다.

최근 지정된 한반도습지보호지역을 포함하여 총 32개의 습지보호지역이 지정(’13년 12월 현재)되어 관리되고 있

으며, 그중 환경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내륙습지보호지역은 18개소,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연안습지보호지역은 11

개소, 시도지사가지정한3개소로구분하여관리하고있다.

특히, 과거규제중심의울타리정책에서보전과현명한이용의조화를통해보호지역을생태우수지역보전의전진

기지로활용하기위한정책적유인제도도속속개발∙적용되고있다.

습지의경우습지보호지역으로지정된지역의인근공동체를 상으로‘람사르습지도시’등과같은정책사업을

통해더이상보호지역이규제중심의제한지역으로서지역주민이불편과인내를감내해야하는지역이아닌국가

가생태우수지역으로인증하고환경청정지역으로각인될수있도록인식전환을유도하고있다.

습지보호지역부록

83

최근들어, 국가뿐아니라지역내에서도생태가치가우수하고, 경관가치가뛰어난지역을중심으로습지보호지

역지정요청이증가하고있어과거습지보호지역이규제중심의제한지역으로서의이미지가지역차원의현명한

이용을통한생태자원으로서그의미가부각되고있는실정이다.

습지보호지역지정현황

구분습지보호지역지정현황 람사르습지등록현황

지정개소수 면적(㎢) 등록개소수 면적(㎢)

환경부 18개소 116.316 15개소 16.630

해양수산부 11개소 212.850 6개소 169.600

시∙도지정 3개소 6.634 - -

총계 32개소 335.800 21개소 186.230

84

습지보호지역개요

�관련법령습지보전법제8조(습지보호지역등의지정)

�지정기준다음각호에해당하는지역으로특별히보전할가치가있는지역

①자연상태가원시성을유지하고있거나생물다양성이풍부한지역

②희귀하거나멸종위기에처한야생동∙식물이서식∙도래하는지역

③특이한경관적∙지형적또는지질학적가치를지닌지역

습지주변관리지역

습지보전법제8조에따라지정된습지보호지역의주변지역

습지개선지역

①습지보호지역중습지의훼손이심화되었거나심화될우려가있는지역

②습지생태계의보전상태가불량한지역중인위적인관리등을통하여개선할가치가있는지역

85

습지보호지역지정절차

단계 지정절차 담당기관 법적근거 평균소요기간

①습지일반조사 국립습지센터/지자체 법제4조 상시

② 상지선정 국립습지센터/지자체 상시

③습지정 조사 국립습지센터/지자체 법제4조 1년

④지정계획수립 환경부(국립습지센터) 1개월

⑤의견수렴 환경부→지자체 법제8조 2개월

의견수렴결과보고 지자체→환경부

⑥관계중앙환경부→관계중앙행정기관 법제8조 1개월

행정기관협의

⑦지정∙고시 환경부 법제8조 1개월

선정단계

계획수립

의견수렴

부처협의

고시

86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람사르등록) (람사르등록) (람사르등록)

낙동강하구 부산사하구 1999.08.09신불산

경남양산시 2004.02.20동백동산

제주제주시2010.11.12

고산습지 습지 (̀11.03.14)

암산 강원인제군, 1999.08.09 담양전남담양군 2004.07.08

고창운곡전북고창군

2011.03.14

용늪 양구군 (̀97.03.28) 하천습지 습지 (̀11.04.07)

우포늪 경남창녕군1999.08.09 장도

전남신안군2004.8.31 공검지

경북상주시 2011.06.29(̀98.03.02) 산지습지 (̀05.03.30) 습지

무제치늪 울산시울주군1999.8.9 한강하구 고양시,김포시

2006.04.17한반도

강원도 월군 2012.01.13.(̀07.12.20) 습지 파주시,강화군 습지

물 아리제주서귀포시

2000.12.5 재약산사자평경남 양시 2006.12.28 월 습지 전북정읍시 2014.07.24

오름 (̀06.10.18) 고산습지

화엄늪 경남양산시 2002.02.011100고지

제주서귀포시2009.10.01

숨은물뱅듸 제주제주시2015.07.01

습지 (̀09.10.12) (̀15.05.13)

두웅습지 충남태안군2002.11.1 물장오리

제주제주시2009.10.01

동천하구 전남순천시 2015.12.24(̀07.12.20) 오름습지 (̀08.10.13)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람사르등록) (람사르등록) (람사르등록)

무안갯벌 전남무안군2001.12.28 웅진장봉도

인천옹진군 2003.12.31 증도갯벌 전남신안군2010.1.29.

(̀08.01.14) 갯벌 (̀11.07.29)

진도갯벌 전남진도군 2002.12.28부안줄포만

전북부안군2006.12.15

봉암갯벌 창원시마산 2011.12.16갯벌 (̀10.02.01)

순천만갯벌 전남순천시2003.12.31

고창갯벌 전북고창군2007.12.31

시흥갯벌 경기도시흥시 2012.02.17(̀06.01.20) (̀10.02.01)

보성∙벌교전남보성군

2003.12.31서천갯벌 충남서천군

2008.2.1

갯벌 (̀06.01.20) (̀09.12.02)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 지역명 위치 지정일자(람사르등록) (람사르등록) (람사르등록)

구달성구시달서구 2007.05.25

청호전시동구 2008.12.26 송도갯벌

인천광역시 2009.12.31.

하천습지 추동습지 연수구 (̀14.07.10.)

습지보호지역지정현황 (‘15.12월현재)

환경부지정

해양수산부지정

지자체지정

87

자연자원의보전과습지의지속가능한이용에관한정부간협약인「람사르협약」은무엇일까요?

람사르협약개요

�협약명칭‘특히물새서식처로서국제적으로중요한습지에관한협약’

‘The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

- (약칭) 습지에관한협약(Convention of Wetands),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

�의무전세계적으로지속가능한발전을달성하기위한것으로서지방, 지역및국가의역할과국제적협력을통

한모든습지의보전및현명한이용

�가입협약에가입하고자하는국가는최소1개이상의자국내습지를람사르습지로등록후협약사무국(스위스

랑)에가입신청

(현황) 현재168개국2,170개(207,045,355ha) 습지

(우리나라) 1997년‘ 암산용늪’을최초로람사르협약에등록후가입

�세계습지의 날협약이최초로서명된1971년2월2일을기념하기위해매년2월2일을세계습지의날로제정하

여당사국마다기념식개최

- 우리나라의경우2002년부터정부공식행사로개최하고있으며, 환경부(홀수년)와해양수산부(짝수년)가윤번으로주관하여기념식

개최

람사르협약

습지보호지역, 지역을바꾸다- 동백동산습지선흘1리를중심으로

발행일2015년 12월28일

발행처 국립습지센터

기행획 (사)제주생태관광협회

편행집마을출판먼물깍

디자인필디자인

인행쇄형제문화

도움주신분들

인터뷰박현수, 김기홍, 고병문, 부순아, 한상택, 정은혜, 김호선, 문윤숙, 김현지

사진고제량, 조 균, 김호선, 문윤숙, 이혜

연구자고제량, 정광중, 도윤호

※인터뷰에응해주시고설문조사에참여해주신선흘1리주민들과 과조언을아낌없이주신연구자들께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