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p.2 중국,‘1만개 기업 에너지절약 방안’발표 및 시사점 머리말 도입배경 주요내용 전망 및 시사점 p.9 EU의 이란원유 금수조치와 관련 동향 EU의 이란원유 수입금지 조치 원유대금 지급대안 모색 남미 3개국, 자원부문 투자유치의 문제점 볼리비아, 대규모 투자계획 요청 베네수엘라, 전력부문 취약 아르헨티나, 에너지수요에 대한 투자 역부족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석유제품 가격인상 중국, 분산형 풍력발전 개발에 주력할 전망 중국 SGCC, 포르투갈 REN인수 WTO, 중국 원자재 수출 규제 철폐 판결 CNOOC, 태양광산업 진출 중국, ‘Golden Sun시범프로젝트’ 지속적 확대 일본, 오이 원전 최종평가 ‘타당’ 전망 일본, 6개 전력회사 한 파로 전력사용률 90% 초과 경제산업성, 가정용 전기요금 감시 강화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개혁위 원회 첫 회의 개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온도 상승 p.16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정부, '30년까지의 러시아 석유가스화학산업 발전계획 승인 러 에너지부, '11년 PSA 사업 운 영실적 발표 Gazprom Neft, 일본과 동시베리아지역 Chonsk 유전 공동개발 합의 Gazprom -KazMunaiGaz, '12년 가스 스왑거래 규모 및 가격 합의 몬테네그로, South Stream 사업 참여 예정 카자흐, 석유제품 수출관세 인상 결정 p.23 중동 아프리카 Statoil, 이라크 사업지분 매각추진 미국, 이란 신규제재 승인 인도, 이란 원유대금 루피로 결제 예정 리비아 Agoco, 4월에 생산용량 최대수준 달성 전망 나이지리아, Eni 송유관 공격으로 가동 중단 Tullow Oil, 우간다 정부와 PSA 체결 알제리, Galsi 가스관 건설 문제 당면 p.26 유럽 오세아니아 EU, 러시아로부터의 가스수입량 감소 EU-중국, ETS 항공부문 참여에 대해 대립 EU, '11년 신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최고 기록 호주 Grattan Institute, 에너지 잠재력에 대한 보고서 발표 불가 리아-미국,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방안 논의 오스트리아, '12년 배출권 2~4만 톤 구입 예정 p.29 북미 중남미 미국, 30년 만에 첫 원전 건설 승인 캐나다, 두 번째 LNG 수출 라이선스 승인 Repsol-YPF, 쿠바 심해 시추 시작 Ecopetrol, '11년 확인매장량 증가 발표 브라질, 석유·가스 생산량 사상 최고치 기록 아르헨티나, 석유기업에 대한 세금우대 축소 트리니다드토바고, '12년 상류부문에 30억 달러 투자 예상 p.33 12-52012.2.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2-05호 - KEEI · 건축자재, 방직 및 제지 등 9개 제조업종 1,008개 기업 (중국 에 너지소비량의 30% 이상 및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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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 중국,‘1만개 기업 에너지절약 방안’발표 및 시사점

▶ 머리말

▶ 도입배경

▶ 주요내용

▶ 전망 및 시사점

p.9

● EU의 이란원유 금수조치와 관련 동향

▶ EU의 이란원유 수입금지 조치

▶ 원유대금 지급대안 모색

● 남미 3개국, 자원부문 투자유치의 문제점

▶ 볼리비아, 대규모 투자계획 요청

▶ 베네수엘라, 전력부문 취약

▶ 아르헨티나, 에너지수요에 대한 투자 역부족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석유제품 가격인상 ∙중국, 분산형 풍력발전 개발에 주력할 전망 ∙중국 SGCC, 포르투갈

REN인수 ∙WTO, 중국 원자재 수출 규제 철폐 판결 ∙CNOOC, 태양광산업 진출 ∙중국, ‘Golden

Sun시범프로젝트’ 지속적 확대 ∙일본, 오이 원전 최종평가 ‘타당’ 전망 ∙일본, 6개 전력회사 한

파로 전력사용률 90% 초과 ∙경제산업성, 가정용 전기요금 감시 강화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개혁위

원회 첫 회의 개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온도 상승

p.16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정부, '30년까지의 러시아 석유가스화학산업 발전계획 승인 ∙러 에너지부, '11년 PSA 사업 운

영실적 발표 ∙Gazprom Neft, 일본과 동시베리아지역 Chonsk 유전 공동개발 합의 ∙Gazprom

-KazMunaiGaz, '12년 가스 스왑거래 규모 및 가격 합의 ∙몬테네그로, South Stream 사업 참여

예정 ∙카자흐, 석유제품 수출관세 인상 결정

p.23

중동

아프리카

∙Statoil, 이라크 사업지분 매각추진 ∙미국, 이란 신규제재 승인 ∙인도, 이란 원유대금 루피로 결제

예정 ∙리비아 Agoco, 4월에 생산용량 최대수준 달성 전망 ∙나이지리아, Eni 송유관 공격으로 가동

중단 ∙Tullow Oil, 우간다 정부와 PSA 체결 ∙알제리, Galsi 가스관 건설 문제 당면

p.26

유럽

오세아니아

∙EU, 러시아로부터의 가스수입량 감소 ∙EU-중국, ETS 항공부문 참여에 대해 대립 ∙EU, '11년 신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최고 기록 ∙호주 Grattan Institute, 에너지 잠재력에 대한 보고서 발표 ∙불가

리아-미국,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방안 논의 ∙오스트리아, '12년 배출권 2~4만 톤 구입 예정

p.29

북미

중남미

∙미국, 30년 만에 첫 원전 건설 승인 ∙캐나다, 두 번째 LNG 수출 라이선스 승인 ∙Repsol-YPF,

쿠바 심해 시추 시작 ∙Ecopetrol, '11년 확인매장량 증가 발표 ∙브라질, 석유·가스 생산량 사상

최고치 기록 ∙아르헨티나, 석유기업에 대한 세금우대 축소 ∙트리니다드토바고, '12년 상류부문에

30억 달러 투자 예상

p.33

제12-5호 20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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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세계 피크오일 아직 멀었다

이문배 선임연구위원 ([email protected])

’11년 제2차 기후변화협상 정리 및

개도국 감축 분야 협상 동향

이호무 연구위원 ([email protected])

중국,‘1만개 기업 에너지절약 방안’발표 및

시사점

이현주 위촉연구위원 ([email protected])

▶ 중국은 12차5개년 계획(2011~2015년, 이하 12.5계획)기간 중 에너지효율 정책의

일환으로 약 1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총 2억5,000만tce의 에너지절약 목표인

‘1만개 기업 에너지절약 방안’을 발표하였음. 이는 11.5계획기간(2006~2010년)에

실시된 ‘1천개 기업 에너지절약 방안’에 비하여 적용 범위와 목표가 크게 확대, 강

화된 것임.

▶ 중국 정부는 12.5계획기간 동안 단위 GDP당 에너지소비 16% 감축목표를 수립한

바 있으며 본 ‘방안’ 실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에너지절약 목표를 효과적으로 이행

하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배출 및 에너지소비에 관한 국제적 압력에 대

응하고자 함.

▶ 중국의 에너지효율 정책 및 규제 강화에 따라 우리의 對중국 투자기업들은 이에

부응하는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거대 잠재력을 가진 중국의 에너지효

율 시장으로의 진입기회를 선점하고 에너지효율 기기제품 등의 對중국 수출 확대

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1. 머리말

ㅇ 2011년 12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교육부·공업정보화부·재정부·

주택건설부·교통부 등 12개 정부기관은 공동으로 ‘1만개 기업 저탄소 에너

지절약 행동 실시 방안’ 및 관련 사항을 발표하였음.

- 이 ‘방안’은 12.5계획 동안 1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2억5,000만tce의 에

너지절약 목표를 규정하고 있음.

- 적용대상은 연간 총 에너지소비량 1만tce 이상인 제조기업, 운송업과 총

에너지소비량 5,000tce 이상인 요식·숙박업 및 학교 등으로 총 17,0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2010년 기준)

ㅇ 이들 대상이 중국 전체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에 달하고

있어 본 ‘방안’ 실시효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이에 본 고에서는 이번 ‘방안’의 도입배경과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우리에

게 주는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함.

2. 도입배경

ㅇ 중국은 지난 30여 년간 고도성장을 이끌어 온 에너지자원 투입위주의 경제

“12.5계획기간

동안 1만여 개

기업에 대해 총

2억5,000만

tce의 에너지절약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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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3

성장 방식에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중시하는 성장방식으로의 전환을 추

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에너지효율 목표를 수립하고 환경규제를 강화해

왔음.

- 특히 에너지소비 비중이 높은 제조업 분야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다양

한 규제를 강화해 왔음.1)

- 중국 정부는 지난 11.5계획(2006~2010년) 동안 9개 에너지 다소비 제조 업

종을 대상으로 ‘1천개 기업 에너지절약 행동 방안’을 실시하여 2010년 말까

지 총 1억6,549만tce의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당초 목표량인 1억tce를 초

과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2)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에너지소비 증가 추세는 계속되고 있어 보다 강

력한 에너지소비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됨.

- 2010년 기준 중국 에너지소비량은 32억4,939만tce로 전년대비 6.0% 증가하

였음.

- 2001~2010년 기간동안 에너지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에 16.1% 증가

율을 기록한 뒤 4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 이후 다시 증가세

를 보이고 있음.

150,406

159,431

183,792

213,456

235,997 258,676 280,508 291,448 306647324,939

3.3

6.0

15.3

16.1

10.6

9.6 8.4

3.9

5.2 6.0

0.0

2.0

4.0

6.0

8.0

10.0

12.0

14.0

16.0

18.0

0

50,000

100,000

150,000

200,000

250,000

300,000

350,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증가율%만 TCE

< 중국의 에너지소비량 및 증가율 추이(2001-2010년) >

자료 : 중국통계연감(각 연호)를 바탕으로 필자 정리

ㅇ 한편, 중국 정부는 12.5계획 동안 단위 GDP당 에너지소비(에너지원단위)를

16% 감축, 단위 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7%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

였음.3)

- 즉, 2015년까지 단위 GDP당 에너지소비를 2010년의 1.034tce/만 위안 대

비 16% 감소한 0.869tce/만 위안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임.4)

1) 중국 제조업부문의 에너지소비 비중은 2000년 55.5%, 2005년 58.1%, 2009년 58.9%로 증가 추세에 있음(중국에너지통계연감, 각년호)

2) 중국발전개혁위원회 2011년 12월 27일자 공고문 참조 (http://www.sdpc.gov.cn/zcfb/zcfbgg/2011gg/t20111227_452721.htm)3) 11.5계획에서는 2010년까지 단위 GDP당 에너지소비 목표를 2005년 대비 20% 감축으로 설정하였음.

“지난 11.5계획

기간에 시행된 1천

개 기업방안은

에너지효율 향상

효과가 컸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음”

“중국의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2009년 이후 다시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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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구분 주요 내용

에너지절약

목표책임제

- 에너지절약 목표책임제 강화

- 에너지절약 목표 달성도를 직원 업무능력평가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등 관리감독 강화

에너지절약 업무 조직

- 기업의 자율적 에너지절약 업무조직 구성- 에너지관리 책임자에 대한 연수 강화

에너지관리 체계- 에너지절약 법률·법규 및 정책기준 준수 지시 - 에너지절약 관리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성 제고

에너지통계 업무- 에너지 데이터의 온라인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기업의 공정별 에너지 관리감독 능력 강화

- 정기적인 에너지 소비 데이터 분석, 에너지사용 현황 상부 보고

에너지 내부감사 및 에너지절약

계획 편성

- 에너지사용에 자체감사를 통해 기업의 12.5계획 중 에너지절약 계 획 편성 및 실시- 본 실시방안 하달 이후 6개월 내 에너지 내부감사결과를 지방정부의

에너지 주관부처에서 심사받음. 심사 미통과 시 3개월 내 수정, 보 완하여 다시 제출

에너지절약 기술

- 에너지절약 기술 개선을 위한 예산 마련- 에너지절약 신기술에 관한 R&D 및 보급응용 확대 - 에너지사용 효율 제고, 여열여압 이용, 석탄연료 보일러 개조,

고효율 열교환기 보급 등 에너지절약 사업 실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과의 협력 확대

낙후설비 처리 - 낙후된 산업생산설비 시설 폐기- 노후 전기시설 갱신, 국가가 장려하는 고효율 에너지절약 전기기계

사용, 교통운수기업은 노후 차량과 선박 폐기

에너지효율 기준

- 정부가 제정한 상품별 단위당 에너지소비량 표준 준수

- 동일업종 내 에너지효율 우수기업의 에너지관리 노하우 벤치마킹- 기업의 에너지절약 잠재력 평가 및 에너지절약 업무 개선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 에너지 절약에 관한 인센티브 및 규제 제도 마련- 기업내부 평가의 주요 지표로 활용

에너지절약 홍보 및 연수

- 자원 및 에너지 절약 의식 제고- 에너지 절약에 관한 홍보 및 연수 실시

< 1만개 기업 에너지절약 업무에 관한 주요 내용(기업대상) >

-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 6억7,000만tce에 달하는 에너지절약 목표를 달

성해야 하는데 이번 ‘방안’에서 설정한 목표량(2억5,000만tce)이 전체 에너

지절약 목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함.

3. 주요 내용

□ 기업에 대한 지시 사항 및 정부부문 지원

ㅇ ‘방안’은 1만개 기업에 대해서 목표책임제 강화, 에너지절약 업무조직 구성,

에너지관리 체계 확립, 에너지 통계 업무 강화, 에너지 감사 및 절약계획 편

성, 에너지절약 기술 강화, 낙후설비 폐기, 에너지효율 기준 준수, 에너지 절

약 장려 및 규제책 마련, 에너지절약에 관한 홍보 및 연수 등 10개 분야의

상세 내용을 규정하고 있음.

자료 : NDRC 자료를 바탕으로 필자 정리

4) 中财网 2011년 9월 15일자 기사참조(http://www.cfi.net.cn/p20110915000225.html)

“1만여 개 기업의

에너지이용

효율제고를 통해

장기적으로

에너지절약체제를

구축하고, 기업의

에너지이용효율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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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5

1천개 기업 에너지절약 행동방안 1만개 기업 에너지절약 행동방안

발표시기 2006년 4월 2011년 12월

시행기간 11차5개년 계획(2006-2010년) 12차5개년 계획(2011-2015년)

절약목표 1억tce 2억5,000만tce

대상

- 에너지소비량 18만tce 이상(2004

년 기준)인 철강, 비철금속, 석탄

채굴, 전력, 석유화학, 석유가공,

건축자재, 방직 및 제지 등 9개

제조업종 1,008개 기업 (중국 에

너지소비량의 30% 이상 및 산업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50% 차지)

- 에너지소비량 1만tce 이상(2010년 기준)

인 제조업종

- 에너지소비량 1만tce 이상인 여객·화물

운수기업, 해운기업 혹은 600대 이상

차량을 보유한 여객·화물 운수기업,

물동량 5천만 톤 이상의 해운기업

- 에너지소비량 5천tce 이상 숙박·요식업

소, 상업기업 및 학교 혹은 영업면적 8

만 평방미터 이상의 호텔, 5만 평방미

터 이상의 회사 및 학생 수 1만 명

이상의 학교(중국 에너지소비량의 60%

이상 차지)

주요내용에너지절약 목표책임제, 에너지 이

용현황보고, 자체 에너지감사 및

에너지절약 목표책임제 강화, 에너지절약

업무조직 및 관리체계 구축, 에너지통계시

< 11.5계획 및 12.5계획의 중국 에너지효율 정책 방안 비교 >

ㅇ 기업들은 자체 에너지평가를 통해 작성한 에너지 심사평가서를 지방정부에

제출해야 하며 만일 심사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정해진 기한 내에 수정·

보완하여 다시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음.

ㅇ 본 ‘방안’은 에너지절약 법규 및 표준체계 확립, 에너지절약 감독·평가 강화,

에너지절약에 대한 세제 및 금융지원 강화 등 정부부문의 역할과 지원사항

도 명시하고 있음.

- 특히, 각 지방정부에 대해 매해 3월 말까지 해당 지역 대상기업에 대해 에

너지절약 심사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4월 말까지 발전개혁위원회에 보

고토록 규정하는 등 기업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음.

□ 11.5 및 12.5계획의 주요 에너지 효율정책 방안 비교

ㅇ 이번 ‘방안’은 11.5계획기간에 시행된 ‘1천개 기업 방안’의 후속 정책으로 에

너지절약 목표총량과 대상범위가 확대, 강화되었음.

- 지난 ‘1천개 기업 방안’은 에너지절약 목표량을 1억tce로 설정한데 비해 이

번 ‘방안’은 2억5,000만tce로 상향 조정하였음.

- 적용대상 범위도 이전 방안이 에너지 소비량 18만tce를 초과하는 철강, 비

철금속, 석탄, 전력, 건축자재, 방직 및 제지업종 등 9개 에너지 다소비 산

업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이번 ‘방안’은 에너지 소비 1만tce 이상인 제조기

업과 대형 여객·화물 운수 기업 및 해운 기업 그리고 총 에너지 소비량 5

천tce이상인 호텔, 음식점 등 대형 숙박·요식업소, 상업기업 및 교육기관

(학교)로까지 크게 확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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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절약계획 보고, 에너지절약 기술

투자확대, 인센티브 마련, 에너지절

약에 관한 홍보 강화 등

스템 구축, 에너지사용 평가 및 에너지

절약 계획 보고, 기술투자 확대, 낙후된

에너지설비 폐기 등

최종성과 1억6,549만tce

자료 : NDRC 자료를 바탕으로 필자 정리

□ 1만여 개 기업에 대한 지역별 에너지절약 목표 할당

ㅇ 한편, NDRC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각 31개 성·시별로 에너지 절약목표를

차별 설정하여 발표하였음.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2억5,000만tce 에너지절약 목표 중에서 경제수

준이 높고 제조업이 밀집되어 있는 산동성, 강소성 등을 포함한 동부 연해

지역의 비중이 32.9%로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음.

- 반면, 청해省, 티벳 자치구 등과 같이 지방정부의 재정상태가 빈약한 서부

지역의 할당 비중은 15.8%에 불과함.

ㅇ 지방정부는 해당 지역별로 할당된 에너지 절약목표를 바탕으로 ‘방안’이 규정

한 기준에 따라 해당 지역의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리스트와 기업별 절약목

표량을 2011년 12월 말까지 NDRC에 보고했으며 NDRC는 이를 종합 평가하

여 추후 최종 발표할 예정임.

지역 해당 省·市 절약목표(만tce) 비중(%)

동북

요녕 1,400 5.6

기타 1,062 4.2

소계 2,462 9.8

북부

하북 2,175 8.7

산서 1,385 5.5

내몽고 1,160 4.6

기타 686 2.7

소계 5,406 21.6

동부

산동 2,530 10.1

강소 2,205 8.8

절강 1,005 4.0

기타 2,485 9.9

소계 8,225 32.9

중남부

하남 1,582 6.3

광동 1,530 6.1

기타 1,847 7.4

소계 4,959 19.8

서부

사천 1,009 4.0

기타 2,939 11.8

소계 3,948 15.8

합계 25,000 100.0

< 1만개 기업에 대한 지역별 에너지절약 목표 및 비중 >

“지역별

에너지절약 목표

중, 동부 연해

지역의 에너지절약

목표 할당 비중이

32.9%로 가장

높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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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7

< 1만개 기업에 대한 지역별 에너지절약 목표 분포도(단위: 만tce) >

자료 : NDRC 자료를 바탕으로 필자 정리

4. 전망 및 시사점

ㅇ 최근 수년 동안 중국정부의 ‘1천개 기업 방안’과 ‘낙후 산업설비 시장퇴출 정

책’ 등 에너지효율 정책의 시행으로 제조업 부문의 에너지소비 원단위가 빠

르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중국의 에너지소비량과 CO2 배출 총

량 상승에 관한 문제는 여전히 근본적이고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음.

- 이번 ‘방안’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발전체제를 구축

하려는 중국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 정책과 규제는 향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 따라서 한국의 대중국 투자기업은 중국의 에너지환경정책 변화에 부응하는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음.

- 강화된 중국의 에너지효율 정책은 최근 중국내 고임금, 인력난과 더불어

현지 한국기업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한국의 對중국 투자기업은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투자환경에 따라 정부의

에너지 환경 정책과 법규 등을 철저히 파악하여 투자 전략에 반영할 필요

가 있음.

ㅇ 한편,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 에너지효율 시장의 진입기회를 선점하기

“중국의 에너지

환경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전략

수립과 중국의

에너지효율

시장으로의 진입

기회를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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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에너지설비, 시스템 및 고효율기기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對중국 수출확

대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임.

참고문헌

NDRC, http://www.sdpc.gov.cn/zcfb/zcfbtz/2011tz/t20111229_453569.htm

http://www.sdpc.gov.cn/zcfb/zcfbgg/2011gg/t20111227_452721.htm

中财网, http://www.cfi.net.cn/p20110915000225.html

PEW Center, Energy and Climate Goals of China's 12th Five-Year Plan, 2011.

중국국가통계국,『중국통계연감』,중국통계출판사, 각 년호.

중국국가통계국에너지통계사,『중국에너지통계연감』, 중국통계출판사, 각 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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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9

EU의 이란원유 금수조치와 관련 동향

신수빈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EU의 이란원유 수입금지 조치로 유럽의 이란원유 수입국들은 대체 공급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현재 이란은 원유대금 지급방법으로 달러, 유로, 은행거래를 피하는 방안을 구매자

들과 논의 중임.

1. EU의 이란원유 수입금지 조치

ㅇ 1월 23일 EU의 외교부 장관들은 전례 없는 이란 경제제재를 도입하기로 결

정함.

- EU의 이란 경제제재는 이란과 EU 회원국 간에 신규 원유 및 석유제품 계

약체결을 금지함.

- 이번 제재는 6개월간의 단계적 도입기간을 허용하여 이란원유의 도입비중

이 높은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이 대체 공급원을 찾도록 하고 세계 에

너지시장에 대한 영향과 각국의 에너지안보를 재검토하도록 함.

- 2011년 하반기 이란은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각국 원유수요의 10%,

20%, 30~35%를 공급하였음.

ㅇ IEA는 EU의 이번 조치가 2012년 중반까지의 실질적인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이란 원유의 기존 구매자들이 대체 공급원을 확보할 시

간을 줄 것이라고 1월 23일 발표함.

- 이탈리아는 6개월간의 유예기간 동안 2009년 이란 사업을 철수하면서 중

단되었던 계약과 관련하여 원유를 통해 전부 보상받기 원하고 있음.

-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러시아로부터 대체원유를 공

급받을 예정임.

- 스페인 Jose Manuel Garcia-Margallo 외교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

유 부족분을 동일한 가격에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고 언급함.

ㅇ 그러나 그리스의 경우는 상황이 심각함.

- Lukoil을 포함한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들은 2011년 5월부터 모든 원유수입

에 대해 선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하고 있음. 러시아는 그리스 정부의 지급

“IEA는 EU의

금수조치가

2012년

중반까지의

실질적인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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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보증을 거절하였음.

※ 2011년 상반기 러시아 원유수출은 그리스 수요의 46%를 차지함.

- 그리스 Stavros Demas 외교부 장관은 신규 계약을 위한 자금마련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함.

- 그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공급을 요청하였으며, 그리스 정부대표단

은 1월 25~27일 러시아 원유수입의 재개를 요청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

함.

- 현재 원유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리비아도 대체 공급원으로 고려되고 있음.

- 그리스는 당면한 부채문제로 인해 대체 공급원 확보에 6개월 이상이 소요

될 가능성이 있음.

- 프랑스 Alain Juppe 외교부 장관은 EU가 그리스에 대응할 시간을 줄 것이

며 대체원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이란 의회는 EU의 제재에 대응하여 수입국들이 대체원을 찾기 전에 원

유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함. (인사이트 제12-4호(2.3일자) p.27 참조)

2. 원유대금 지급대안 모색

ㅇ 2011년 7월, 미국은 이란 석유수익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 이 제재는 이란 에너지부문에 대한 2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와 미국 은행의

보험, 금융, 중개, 수송 관련 업무를 금지하였음.

- 또한, 이란에서 석유 및 가스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출해주는 외국은행과

미국 은행 간의 거래를 막고 있음.

ㅇ 유럽의 제재는 유럽은행에 예치된 이란 중앙은행의 자산을 동결하며 이란

화폐를 이란 중앙은행에 전달하는 것을 금지함.

- 또한, 1월 도입된 EU의 제재는 금, 다이아몬드, 귀금속의 對이란 매매를

금지하여 이란이 달러, 유로 대신 다른 통화로 수금하려는 루트를 차단함.

ㅇ 그러나, 일부 국가들은 이미 기존 경제제재로 대금지급에 어려움을 겪어 원

유대금 지급 대체방안을 강구해 옴.

ㅇ 중국의 경우, 최근 도입된 경제제재 이전부터 달러나 유로를 통한 대금지급

에 어려움을 겪음.

- 미국의 경제제재로 중국의 원유대금 지급이 어려워지자 이란과 중국은 이

란원유와 중국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Financial

Times가 2011년 6월 보도한 바 있음1).

1) Financial Times, China and Iran plan oil barter, 2011.6.24

“그리스는

부채문제로 인해

대체 공급원

확보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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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11

- 최근, 중국 외교부 Liu Weimin 대변인과 원자바오 총리는 추가적인 이란

제재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이 이란

과의 원유교역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함.

ㅇ 주러 Reza Sajjadi 이란대사는 이란과 러시아가 리알(riyal)과 루블(ruble)을

양국 무역 결재통화로 사용하고 있다고 1월 8일 언급함.

- Sajjadi 대사는 2011년 6월 양국 대통령 회담 시 달러를 대체하여 리알과

루블을 사용하는 안건이 논의되었으며, 이후 양국은 무역 시 양국의 통화

를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연간 경제성장률이 7% 수준인 인도는 에너지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인

도 정부는 이란에 대한 다양한 대금지급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S Jaipal

Reddy 석유부 장관이 언급함.

- 미국의 경제제재와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으로 Reserve Bank of India

가 이란에 대한 대금지급을 중단함에 따라 대금지급문제가 2010년 12월부

터 시작되었으며, 원유대금 미지급분이 커지자 이란은 인도에 원유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함.

- 이란 경제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인도는 이란과 금, 철강, 전자제품, 식량으

로 대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최근에는 일부 원유에 대해 루피화로 대금지급을 하기로 이란과 합의했다

고 보도됨. (본호 중동아프리카 기사 참조)

참고문헌

Financial Chronicle, India to pay 45% oil import bill in rupee, 2012.2.5

MEES, Cash Shortage Hits Iran’s Refineries: Tehran Mulls Bartering For Crude,

2012.1.30

Bloomberg, EU Hits Iran with Oil Ban, Asset Freeze Over Nuclear Effort,

2012.1.24

Reuters, IEA says Iran Oil Embargo to start biting mid-2012, 2012.1.23

Press TV, Iran, Russia dump dollar for rial, ruble, 2012.1.8

Financial Times, China and Iran plan oil barter, 2011.7.24

“인도 정부는

이란에 대한

다양한 대금지급

방안을 모색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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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남미 3개국, 에너지부문 투자유치의 문제점

조아라 위촉연구원 ([email protected])

▶ 남미 주요국인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베네수엘라는 정부개입과 투자유치의 딜레마

를 겪고 있으며, 최근 10년동안 상기 3개국의 민간투자 부문이 저조한 상태임.

▶ 볼리비아에서는 대규모 투자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볼리비아 석유의

국유화가 투자를 위축시켰으며 2009년 이래로 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음.

▶ 베네수엘라는 오리노코 중질유 벨트를 중심으로 석유자원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

으나, 2007년 전력부문 국유화 실시로 인해 수년간 투자가 위축됨.

▶ 아르헨티나는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공공·민간 투자가

이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임.

ㅇ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정부의 개입성향으

로 석유, 가스 및 전력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 투자자본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음.

- 최근 10년동안 명확한 규정과 투자에 대한 법적 안전성 결여는 지속적인

민간투자 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있음.

1. 볼리비아, 대규모 투자계획 요청

ㅇ 2011년 초, 볼리비아의 기업인들은 볼리비아의 가스매장량 감소가 2016년

에너지 위기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볼리비아 Evo Morales

정부에 석유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요청함.

- 볼리비아 석유협회(Camara de Hidrocarburos de Bolivia)는 볼리비아의 석

유 생산량이 최근 10년간 계속해서 감소하여 일일 평균 약 5,000배럴에 이

르렀으며, 탐사작업에 대한 투자가 없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5~6년

안에 생산량이 거의 제로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 2006년 볼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은 10,205b/d였으나 2010년에 4,959배럴로

감소한 반면, 볼리비아 국내수요는 35,000배럴에 달하게 됨. 주로 베네수엘

라와 아르헨티나에서 가솔린과 디젤을 수입하여 부족한 부분을 충당함.

ㅇ 볼리비아 국영에너지회사 YPFB는 2011년 17억5,100만 달러 규모의 석유부

문 투자계획을 발표하였으며, 2015년까지 탐사부문에 15억3,100만 달러를 투

자하겠다고 밝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베네수엘라는 석유,

가스 및 전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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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13

- YPFB 사장 Carlos Villegas는 볼리비아가 2009년 이래로 투자가 활성화되

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함. 볼리비아 前석유부 장관 Luis Vincenti와 Jorge

Tellez는 볼리비아 석유부문의 국유화가 최근 몇 년간 외국 석유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켰다고 언급함.

- 이같이 볼리비아에 대한 석유기업들의 법적 불안전성이 저조한 투자를 야

기시키고 낮은 보상금액 문제로 이어짐.

2. 베네수엘라, 전력부문 취약

ㅇ 남미 최대 석유수출국 베네수엘라는 석유부문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수년전부

터 전력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음.

- 2011년 1월, Hugo Cha vez 대통령은 전력위기를 한 차례 넘긴 바 있으나,

전력시스템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음.

- 또한, 2007년 전력산업의 국유화를 실시하면서 전력생산부문 뿐만 아니라,

전송과 배전에 있어서도 수년간 투자가 위축됨.

- 한편, 베네수엘라의 전력수요는 최근 10년간 12,000MW에서 18,000MW로

증대됨.

ㅇ 베네수엘라 정부는 10년 전부터 전력요금에 대한 보조금 지급제도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 2012년 말에는 전력공급을 9,000MW 더 증가시킬 수 있을 것

으로 전망하고 있음.

- 그러나 Cha vez 정부는 전력생산을 위한 투자계획의 절반도 채 달성하지

못하였고, 투자에 대한 법적 불안전성으로 인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지도

못하게 됨.

- 2011년의 전력위기와 적자현상으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현재 콜롬비아로부

터 전력을 수입하는 실정임.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는 2010년 949억2,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

둬들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28.59% 상승한 규모임.

- 이 같은 수익 증대로 PDVSA는 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고, 베네수엘라의 사

회개발에도 지원할 수 있었음.

-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PDVSA의 평균 석유생산량은 2010년

297.5만b/d였으며, 천연가스 생산량은 6,961MMcf/d를 기록함. 2030년 경

에는 오리노코 벨트에 매장된 초중질유의 개발로 인해 석유생산량이 380만

b/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ㅇ PDVSA의 2011~2015년 지향하는 목표는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초중질유 및

중질유를 비롯한 천연가스 개발을 확대하여 원유생산능력 415만b/d까지 증

“볼리비아

석유부문의

국유화가 최근 몇

년간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위축시킴 ”

“베네수엘라는

2007년

전력산업의

국유화를

실시하면서

전력생산, 전송,

배전부문에 있어서

수년간 투자가

위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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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대, 정제용량 350만b/d까지 증대,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량을 400만b/d까지

증대시키는 것임.

3. 아르헨티나, 에너지수요에 대한 투자 역부족

ㅇ 아르헨티나는 에너지부문에 있어 아직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

-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재선으로 임기가 2015년까지인 Cristina Ferna ndez

대통령에 달려있음.

- 아르헨티나의 국내 에너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탄화

수소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높음(1차 에너지 소비량의 88%가 석유와 천연

가스임).

- 현재 에너지 부문의 공공·민간 투자가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

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임.

ㅇ 2011년 6월, 아르헨티나의 前에너지부 장관 8명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중

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원유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국내 원유생산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음.

- 생산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매장량이 최근 몇 년간 감소해왔으며,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 같은 현상을 더 심화시켰다고 보고 있음.

- 생산량의 감소는 고위험 투자가 부족하고 적절한 공공정책이 결여된 문제

점과 관련이 있음.

-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의 감소로 2002~2009년 동안, 아르헨티나는 1,000

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수익을 거두지 못하였음.

ㅇ 아르헨티나의 Ne stor Kirchner와 Cristina Ferna ndez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2003년~현재) 석유와 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송유관과 가스관 등의 건설공사

를 실시함.

- 그러나 새로 발견되는 석유자원에 대한 탐사와 생산을 위한 투자가 미미하

고, 정제부문 확대를 위한 투자 계획은 실질적으로 무효화됨. 이에 따라

Petrobras나 ESSO와 같은 기업들은 연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의무적으로

투자를 해야 할 상황이 오기 전에 사업부문의 매각을 선호하고 있음.

ㅇ 최근 몇 년간 석유생산이 가능한 15개의 주에서 166개의 개발허가권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발급함. 민간 투자자들은 탐사를 위해 1억7,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함.

- 그러나 이 중 절반이 조금 넘는 95개의 개발허가권이 석유부문에 기술적

경험이 거의 전무한 기업들에게 발급되었음.

-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아직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지 않아 현재까지 뚜

“아르헨티나는

에너지부문의

공공·민간 투자가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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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15

국가 2006 2009

볼리비아 4.9 3.4

아르헨티나 69.6 65.4

베네수엘라 251.0 224.0

중남미 689.8 689.8

< 3개국의 원유생산 추이 >(단위 : 만b/d)

렷한 개발사례가 없는 실정임.

자료 : 중남미는 BP, 3개 국은 EIA 참조

참고문헌

Oil & Gas Journal Latinoamericana, Argentina, Bolivia y Venezuela: el dilema

de la intervencion y la inversion, 2011.10~12

BP,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1

EIA, Country Report(Argentina, Bolivia, Venezu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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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중국

일본 ․ 동남아

□ 중국, 석유제품 가격인상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최근 국제유가 인상추세를 반영하여 2월 8일부터 국내 석유제

품 가격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다소 해소되고 중동지역의 정세혼란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 상승세를 보

여 옴.

- 이에 NDRC는 국내 휘발유와 경유를 톤당 평균 300위안씩 인상하기로 결정함. 따라서 중국 소

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90호 휘발유와 0호 경유의 경우 리터당 각각 0.22위안, 0.26위안

씩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휘발유의 경우 옥탄함유량에 따라 90호, 93호, 95호, 97호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경유는 응고

점에 따라 5호, 0호, -10호, -20호, -35호, -50호로 구분되어 있음.

- 이러한 가격인상으로 인해 석유제품 가격은 2011년 10월 9일에 단행된 석유제품 가격인하 조치

이전의 가격수준으로 회복되었음.

ㅇ 이번 석유제품 가격인상은 정유업체들의 석유제품 생산 증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

되며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이제까지 지나치게 낮은 석유제품 가격이 정유업체들에게 막대한 적자를 초래하였고 이로 인해

정유업체들은 석유제품 생산 및 투자에 소극적이었으나, NDRC는 이번 석유제품 가격인상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업계인사는 이번 석유제품 가격인상 폭이 크지 않고 석유제품이 CPI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 CPI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함.

ㅇ 룽중(隆衆)컨설팅은 향후 이란산 석유 금수조치 등이 이루어지면 중국의 석유제품 가격인상의 압

박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함.

- 중국 국내 석유제품 가격변동 추세는 이란정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란산 석유

금수조치는 향후 중국내 석유제품 가격인상을 가속화시킬 것임.

(證券日報, 2012.02.08)

□ 중국, 분산형 풍력발전 개발에 주력할 전망

ㅇ 중국 에너지국 등 정부부처에서는 기존의 집중형 풍력발전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분산형

풍력발전의 확대도 추진해 옴.

- SGERI(国网能源研究院)에 따르면 전체 풍력발전에서 집중형 풍력발전이 75%~80%를 차지하며

나머지 20~25%는 분산형 풍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의 풍력발전은 집중형 풍력발전 위주

로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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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17

- 그 동안 집중형 풍력발전의 그리드망 연계 등 전력공급과정에서 발생해 오던 잦은 사고들에 대

해 에너지국은 ‘풍력개발 및 건설관리 잠정방안’, ‘풍력발전소 그리드망 운영 관리 강화 통지’ 등

10여 개의 규범들과 산업기준을 마련함.

-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집중형 풍력발전을 대체할 풍력발전 형태를 모색하기 시작했고, 그런 맥락

에서 에너지국의 신재생에너지담당부처는 여러 차례 집중형 풍력발전뿐만 아니라 분산형 풍력

발전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ㅇ 반면,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집중형 풍력발전에 비해 분산형 풍력발전은 많은 장점들을 보유하

고 있고 최근 발표되는 정책동향을 살펴보면 향후 중국의 풍력발전은 분산형 풍력발전을 중점개

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 갈 것으로 예상됨.

- 분산형 풍력발전은 원거리에 있는 전력을 대규모로 송전하는 것이 아니라 전력사용이 이루어지

는 곳에 풍력발전시설이 건설되어 전력의 생산과 소비가 인접지역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목

적을 두고 있음.

- 집중형 풍력발전에 비해 분산형 풍력발전은 개발 비용이 낮으며, 풍속이나 점유면적에 대한 제

약이 적고, 송전거리도 짧으며, 집중형 풍력발전의 전력공급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음.

- 따라서 서부지역과는 달리 풍력자원이 부족한 중·동부지역에 적합한 모델임.

ㅇ 이를 반영하듯, 에너지국은 최근 ‘분산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 및 건설지침’을 발표하여 분산형

풍력발전 개발을 장려함.

- 중국은 그 동안 변전소 용량 범위내에서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제한해 왔으나 이번 지침에서는

전력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분산형 풍력발전 설비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으로써

설비용량 제한을 완화시킴.

(國際電力網, 2012.02.03)

□ 중국 SGCC, 포르투갈 REN인수

ㅇ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 SGCC)는 포르투갈 국유 에너지 기업인 국

가전력공사(Redes Energeticas Nacionais, REN)를 인수하게 되었다고 2월 4일 발표함.

- SGCC는 이번 인수로 3,897억 유로를 출자하여 REN의 지분 25%를 인수하게 되었으며 인수 후

REN은 SGCC로부터 파견된 임원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ㅇ 포르투갈의 이번 REN매각은 IMF의 구제금융 지원 전제조건의 일환으로 제시된 자국 국영기업의

사유화 추진을 이행한 것으로 해석됨.

- 2011년 5월 포르투갈은 EU와 IMF에 구제금융 지원을 신청하였으며 IMF와 3년간 780억 유로

(한화 약124조 원)에 달하는 구제금융 지원 계약을 체결함.

- 구제금융 전제조건을 이행하기 위해 포르투갈은 2011년부터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 송전

망, 항공관련 기업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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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ㅇ SGCC 대표는 이번 인수가 양사 모두에게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 SGCC는 포르투갈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적인 전력시장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임.

- 포르투갈도 중국 자금지원을 이용한 송전서비스 개선 및 첨단발전설비 구매로 전력공급 효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人民網, 2012.02.07)

□ WTO, 중국 원자재 수출 규제 철폐 판결

ㅇ WTO 항소기구는 중국이 9종류의 원자재에 부과해 온 관세 및 수출쿼터제도가 WTO규정을 위배

함으로 이를 철폐해야 한다고 1월 30일 판결을 내림.

- 중국은 그 동안 WTO의 전신인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예외 조항을 인용하며

희토류 등의 희귀 원자재 수출을 규제해 옴.

- 이번 소송에 포함된 중국산 원자재는 보크사이트, 코크스, 형석, 마그네슘, 망간, 탄화규소, 실리

콘금속, 적린, 아연 등 9종임.

※ GATT 20조항에 따르면 '희귀 천연자원 보존 또는 환경보호 시엔 수출품에 세금 및 제약을 부과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이 있음.

ㅇ 중국의 원자재 수출 규제조치에 대한 소송은 2009년부터 시작되었음.

- 미국과 EU, 멕시코 등은 중국이 철강 및 화학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원자재 9종에 대해

수출 쿼터와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일방적으로 보호했다며 2009년 6월 중국을 WTO에 제

소함.

- 이에 WTO는 중국에게 시정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지만, 중국은 이에 불복하고 2011년 8월

WTO의 항소기구에 항소했고, 이번에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음.

- 중국 상무부는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명하고 ‘자원과 관련된 WTO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언

급함.

ㅇ 이번 판결로 9종류의 중국 원자재 수출 증대와 對중국 희토류규제 완화요구가 예상됨.

- 중국 업계전문가는 그 동안 9종류의 원자재에 부과된 관세 인하로 수출량이 증대될 것이며 미

국과 유럽국가들이 이번 판결을 근거로 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완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함.

(羊城晩報, 2012.02.01)

□ CNOOC, 태양광산업 진출

ㅇ CNOOC는 자회사 톈진리션전지회사(天津力神電池有限公社)가 스페인 Isofoton과 함께 아시아지

역의 태양광발전 사업추진을 위해 합자회사를 톈진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함.

- 양사는 이 합자회사의 지분을 CNOOC에서 51%, Isofoton이 49%씩 보유하며, CNOOC가 3억 달

러를 투자하여 150MW 태양전지패널 생산공장과 태양광발전소(PV)를 건설하고 Isofoton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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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19

술을 제공하는데 합의함.

※ Isofoton은 1981년 설립된 스페인기업으로 현재 오하이오주에 100MW의 태양전지 조립부품공장을 보

유하고 있으며 2007년 스페인정부관저의 태양전지부품 공급업체이기도 함.

ㅇ 중국 태양광산업은 2011년부터 불황기로 접어들었음.

-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태양전지의 와트(W)당 출고가는 평균 약 40% 하락했으며, 2011년 3

분기 중국 태양광산업의 8대 기업들 모두 경영적자를 면치 못함.

ㅇ CNOOC는 이런 중국의 태양광산업의 불황을 오히려 태양광산업 진출의 기회로 평가함.

- CNOOC는 인수비용을 포함한 초기투자비용의 절감, 막대한 자금력, 자회사의 리튬전지 생산능

력 등으로 태양광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12차5개년계획에 따라 2011년 중국의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2GW까지 구축하였고 2015년에

는 15GW까지 확대할 계획임.

(Wantchinatimes, 2012.02.07.; 新華網, 2012.02.06)

□ 중국, ‘Golden Sun시범프로젝트’ 지속적 확대

ㅇ 최근 중국 재정부, 과학기술부, 에너지국은 태양광발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2년 Golden Sun

시범프로젝트 통지’를 발표함.

- 이번 통지 발표로 ‘Golden Sun시범프로젝트’ 4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임.

※ ‘Golden Sun시범프로젝트(金太阳示范工程)’는 중국이 2009년 실시한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정책으로

자국의 태양광발전산업기술을 대규모로 개발·발전시키고자 추진되어 옴.

- 2011년에 가동된 ‘Golden Sun’ 3기 시범프로젝트의 규모는 600MW이며, 2012년에 시행되는 4기

프로젝트 규모는 3기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데이터는 7월에 발표될 예정임.

ㅇ 통지에 따라 태양광 사업주체측은 해당 지방정부의 재정부, 과학기술부, 에너지담당부처에 사업방

안을 제출해야 하고 3월 10일까지 해당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재정부, 과학부, 에너지국에 심의

를 신청해야 함.

- 심의에 통과할 경우 사업주체측은 2012년 12월 31일 전까지 프로젝트 건설 및 검수작업을 완료

해야 함.

ㅇ 이번 통지에서는 ‘Golden Sun’ 4기 시범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보조금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음.

- 지원대상은 ①경제기술개발구, 첨단기술개발구, 공업단지, 산업단지, 상업단지에 집중 건설되는

고객 맞춤형 태양광발전 ②제조업 및 기업의 기존 건축물을 이용하여 분산적으로 건설되는 고

객 맞춤형 태양광발전 ③스마트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와 결합된 고객 맞춤형 태양광발전 ④

전력공급이 없는 지역 주민의 전력문제를 해결해주는 독립적 태양광 및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임.

- 통지는 2011년 4분기부터 태양광발전시스템 건설비용이 하락한 점을 고려하여 고객 맞춤형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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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양광발전에 대한 보조금 기준도 2011년 와트(W) 당 9위안에서 2012년에는 7위안으로 하향조정

하였으며, 스마트그리드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결합 고객 맞춤형발전도 기본적으로는 와트 당

7위안으로 결정함. 반면 독립적 태양광 및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보조금은 미

정인 상태임.

(21世紀網; 人民網, 2012.02.02)

□ 일본, 오이 원전 최종평가 ‘타당’ 전망

ㅇ 간사이전력의 오이 원전 3, 4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 정부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최종

평가를 ‘타당’ 하다고 내릴 전망임.

- 현재 일본내 원전 16기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이나, 이 중 첫 평

가대상인 간사이전력의 오이 원전 3, 4호기에 관한 심의가 2월 8일 전문가 회의에서 시행됨.

- 우선,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최종평가 방안을 제시하고 IAEA의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바탕으로 지진 및 쓰나미가 도래해도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이 세워져 있다고 하며 ‘타당’하다고 평가함.

- 가까운 시일 내에 오이 원전의 최종평가를 ‘타당’하다고 발표하고 향후 원전의 재가동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임.

ㅇ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타당’하다고 최종평가를 내리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되어 관련 전문가

가 이를 다시 평가할 방침임.

- 그 후 안전위원회의 지적을 바탕으로 총리, 관방장관, 경제산업상, 원전사고담당상 등이 재가동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방침임.

(每日新聞, 2012.2.9; NHK, 2012.2.8)

□ 일본, 6개 전력회사 한파로 전력사용률 90% 초과

ㅇ 일본은 2월 3일 강추위로 인해 규슈전력, 도호쿠전력, 주부전력, 호쿠리쿠전력, 간사이전력, 시코

쿠전력 6개사의 최대 전력사용률이 경계영역에 해당하는 90%를 웃돌아, 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짐.

-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다른 전력회사로부터 전력을 융통받거나, 화력발전소를 전면가동시키고 있음.

ㅇ 주요 전력회사의 상황은 다음과 같음.

- 규슈전력 관내는 2월 3일 최대전력수요가 오후 6~7시대에 1,477만kW에 달해 올겨울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음. 화력설비 차질 발생 및 관측 사상 최저기온 기록의 영향으로 도쿄전력 등에

서 총 240만kW의 전력을 긴급히 융통함.

- 시코쿠전력은 긴급대응방안으로 화력발전소의 발전량을 일시적으로 정격용량보다 웃돌게 하는

과부하가동을 시행하여 수 만kW를 확보할 예정임.

- 간사이전력도 화력발전소를 풀가동할 계획이나, 규슈전력과 같이 설비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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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21

이 있으므로 2월 3일 긴급히 설비점검을 시행하였음.

(NHK; 每日新聞; 日本経済新聞, 2012.2.3)

□ 경제산업성, 가정용 전기요금 감시 강화

ㅇ 경제산업성의 ‘전기요금제도·운용 재검토 관련 전문가회의’는 2월 3일 가정용 전기요금 재검토에

대해 논의함.

- 도쿄전력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에 국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상기 회의체는 전력회사가 가정

용 전기요금을 산정할 때의 ‘원가’에 대해 재검토함으로써 국민의 이해를 도모할 목적이 있음.

- 상기 회의에서 검토된 내용은 의견청취를 거쳐 3월 초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경제산업성은 3월

말까지 관계 성령(省令)을 개정할 방침임.

- 또한, 도쿄전력의 종합특별사업 계획책정의 전제가 되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

할 예정임.

ㅇ 회의 내용의 주요 골자는 정부에 의한 전력회사 감시기능 강화, 경쟁 촉진, 원가 절감임.

-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 시에는 정부의 심사를 받으나, 전기요금을 인하 및 유지할 경우에는 별도

의 규정이 없는 것에 대해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요금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함.

- 전력회사가 요금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에도 정부가 경영상태 등을 조사하여 내부 상태에 따라

요금인하 명령을 내리도록 함.

- 또한, 원가에 인건비를 포함시킬 경우에는 상한선을 종업원 천 명 이상의 일반기업 급여 평균

(연간 543만엔)까지 설정함. 이는 전력업계의 평균(연간 677만 엔) 대비 약 20% 삭감된 수준임.

감시기능 강화 경쟁 촉진 원가 절감

Ÿ 경우에 따라 정부가 전력회사

에 요금인하 명령

Ÿ 가정 및 기업형 요금 부문별

수지 공개

Ÿ 화력발전소 신증설 시 입찰제

도 도입

Ÿ 전력회사가 도매전력시장에서

조달 요구

Ÿ 송전망 사용료 산정근거 공개

Ÿ 광고선전비용, 기부금, 단체비

용은 원가에서 원칙적으로 배

Ÿ 원가 내 인건비 상한제 도입

Ÿ 타사와 연료 공동조달 요구

< 주요 골자 >

자료 : 日本経済新聞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東京新聞, 2012.2.4)

□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개혁위원회 첫 회의 개최

ㅇ 경제산업성은 2월 2일 전력시스템개혁전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함.

- 이 전문위원회는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산하에 설치되었으며 경제산업상이 2011년 말에 정리한

전력개혁의 주요 논점을 갖고 논의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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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전력의 수급상황에 대응한 요금 및 서비스 도입

소규모 소비자도 전원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도매전력시장 활성화

전기 계통접속에 관한 규정 재검토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

공급 구역별 전력공급 장벽 철폐

송배전부문의 중립성 확보

< 주요 논점 >

자료 : 경제산업성, 日本経済新聞

- 올여름까지 결론을 정리하여 정부가 수립할 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임.

ㅇ 에다노 경제산업상은 지역적으로 분할된 전력공급체제를 변화시킴으로써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하고자 한다고 하며, 전력회사가 특정 지역에서 독점적으로 영업하는 ‘지역 독점’을 재검토할 방침

임을 언급함.

- 이는 지역 간 전력 융통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전력회사의 경쟁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임.

- 또한,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가능케

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발전사업과 송배전사업을 분리하는 발·송전분리를 추진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MSN産経; 読売新聞, 2012.2.3)

□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온도 상승

ㅇ 도쿄전력은 2월에 들어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온도계 중 하나가 70℃ 전후였으며,

온도가 나흘 동안 20℃ 상승하여 2월 6일 물주입량을 늘렸으나,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

다고 밝힘.

-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온도계 3개 중 하나가 1월 27일 45℃ 전후였으나, 그 후 서

서히 온도가 상승하여 2월 5일 오후 71.7℃를 기록하였음.

- 이에 도쿄전력은 원자로에 주입하는 물의 양을 2월 6일에 1시간당 1톤 늘린 10.6톤으로, 2월 7

일에는 1시간당 3톤 늘린 13.5톤으로 증가시켰으나, 여전히 온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ㅇ 도쿄전력은 원자로의 배관 교환 후 물의 흐름이 변하여 온도계 부근의 연료가 냉각되기 어려운 상

태를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핵분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임계’의 가능성은 부정하고 있음.

- 원자로 주변의 기체를 조사한 결과 임계시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점을 두고

임계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언급함.

ㅇ 원자로의 냉온 정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도쿄전력은 1월 ‘보안규정’을 재검토하여, 원자로 저

변의 온도를 80℃ 이하로 유지하도록 정하고, 이를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승인하였음.

- 정부와 도쿄전력은 2011년 12월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의 원자로가 100℃ 이하인 점을 두

고 냉온 정지 상태를 선언하였음. 100℃ 이하에서 80℃ 이하로 규정을 바꿈으로써, 20℃의 오

차가 있으므로 주수량 증가 등 긴급 대책을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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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23

- 이에,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한 온도계의 온도만으로 원자로 냉각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하며, 냉온 정지 상태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온도 조건뿐만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2.8; NHK; MSN産経; 日本経済新聞, 2012.2.6; 2012.2.5)

러시아

중앙아시아

□ 러 정부, ’30년까지의 러시아 석유가스화학산업 발전계획 승인

ㅇ 러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의 러시아 석유가스화학산업 발전계획을 1월 31일 승인함.

- 상기 계획은 러시아 에너지부가 유관 연방정부부처, 연방구성주체, 연구기관, 컨설팅회사들과 공

동으로 마련하였으며, 향후 20년 동안 러시아 석유가스화학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방향을 제시함.

ㅇ 러시아의 석유가스화학제품에 대한 수요는 주택 및 도로 건설 등으로 향후 3배 이상 증대될 것으

로 예상됨.

- 상기 발전계획 추진을 통해 러시아 내 경질 탄화수소의 가공규모를 증대시키고, 최신기술 도입

과 열분해시설 확장을 통해 에틸렌 생산량을 3배 증대시킬 계획임.

- 이를 통해 2010~2030년 기간 동안 석유가스화학제품 생산량은 2배 이상 증대되며,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경질 탄화수소 원료의 절반 이상을 가공하게 될 것임.

- 국내 생산액은 연간 8,950억 루블(약 298.3억 달러), 연평균 세수는 690억 루블(23억 달러) 증대

되는 효과가 기대되며, 8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됨.

(Neftegaz, 2012.2.1)

□ 러 에너지부, ’11년 PSA 사업 운영실적 발표

ㅇ 러시아 에너지부는 2011년 PSA(생산물분배협정) 사업의 운영실적과 2012년도 과제에 대한 회의를

1월 30일 개최함.

- 러시아 Sergei Shmatko 에너지부 장관은 PSA 사업이 효율적인 메커니즘이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와 현대기술 도입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함.

- 또한, 그는 PSA 사업이 러시아 극동지역과 북부지역의 인프라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어 향후

PSA 사업의 효율성 증대 필요성을 강조함.

ㅇ 2011년 PSA 사업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사할린-I사업(운영사 ExxonMobil)의 경우 투자자금이 모두

회수되었고, 사할린-II사업(Gazprom)의 경우는 예상시점보다 2년 빠른 올해 1분기에 이루어질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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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며 Nenets 자치구의 Kharyaga사업(Total)은 현재 2단계에 들어섬.

- 러시아 연방예산수익은 2011년 30억 달러를 상회하였고,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준임.

- 상기 3개 PSA사업을 통한 2012년 연방예산수익은 36억 달러로 예상됨.

ㅇ 2012년 PSA사업과 관련된 정부 과제로는 운영비 최적화(2011년 수준 이하 유지) 유도, 일정 규모

의 탄화수소 생산량 유지, 사할린-II LNG 판매의 효율성 향상 등이 있음.

- Shmatko 장관은 PSA사업 참여자들의 장기적 이익균형 보장, 효율적인 탄화수소 생산, 환경보

호, 사회인프라 구축, 지역주민에 일자리 제공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함.

ㅇ 2011년 PSA사업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520만 톤, 가스 생산량은 2.5% 증가한

25.3Bcm을 각각 기록함. 2012년에는 원유 1,560만 톤, 가스 27.2Bcm을 생산할 계획임.

- 한편, 사할린-II사업의 LNG 플랜트에서는 2011년에 총 1,070만 톤의 LNG가 생산됨.

(Minenergo, 2012.2.1)

□ Gazprom Neft, 일본과 동시베리아지역 Chonsk 유전 공동개발 합의

ㅇ Gazprom Neft는 일본과 동시베리아지역에 위치한 Chonsk 유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함.

- Chonsk 유전은 Ignyalinsk 광구가 있는 남부블록과 Tympuchikansk, Vakunaisk 광구가 있는 북

부블록으로 구분됨.

ㅇ Gazprom Neft는 Chonsk 유전 개발에 일본과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제안해 왔음.

- 2011년 말 Gazprom Neft은 한국 측에 북부블록 개발 참여를 제안한 바 있음.

- Gazprom Neft은 일본과 남부블록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하기로 하였음.

- 사업관리는 Gazprom Neft가 담당하며, 일본 측 파트너는 일부 지분을 확보하게 될 예정임. 구

체적인 사항은 2012년 상반기 내로 최종 결정될 예정임.

ㅇ Chonsk 유전지대는 ESPO 송유관으로부터 80km 떨어진 러시아 Irkutsk주와 사하공화국 경계선에

위치함.

- Chonsk 유전지대의 총 가채매장량은 석유 1억2,500만 톤, 가스 225Bcm으로 추산됨.

(Lenta, 2012.2.2)

□ Gazprom-KazMunaiGaz, ’12년 가스 스왑거래 규모 및 가격 합의

ㅇ Gazprom과 카자흐스탄 국영에너지회사 KazMunaiGaz는 2012년 가스 스왑거래 규모와 가격에 대

해 합의하고, 2011년 12월 30일 새로운 의정서에 서명함.

- 이 의정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올해 스왑거래를 통해 Gazprom으로부터 카자흐스탄 남부지

역에서 가스 3.5Bcm을 공급받게 됨. 이 중 3Bcm은 우즈베키스탄 가스, 0.5Bcm은 투르크메니스

탄 가스임. 또한 카자흐스탄은 0.95Bcm의 러시아 가스를 카자흐스탄 북부지역에서 공급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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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25

- 이 대가로 Gazprom은 KazMunaiGaz로부터 카자흐스탄 북서부지역에 위치해 있는 Karachaganak

매장지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공급받게 됨.

- 스왑거래 되는 가스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여 1,000㎥당 85달러임.

ㅇ 양사간 스왑거래협정에 따라 2011년에 Gazprom은 4.4Bcm, 2010년에 3.3Bcm을 각각 카자흐스탄

에 공급하였음.

- 가스공급거래는 Gazprom과 KazMunaiGaz의 합작회사 KazRosGaz를 통해 이루어짐.

-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우즈베키스탄-키르기즈스탄-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가스관 구간

(Bukhara-Tashkent-Bishkek-Almaty)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ㅇ 한편, Gazprom은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 가스를 직접 공급하고 있는데, 2011년에 0.7Bcm, 2010

년에 0.6Bcm을 각각 공급함.

(Kazrosgaz, 2012.2.3)

□ 몬테네그로, South Stream 사업 참여 예정

ㅇ Gazprom과 몬테네그로는 South Stream 가스관 건설사업에 몬테네그로가 참여하고, 가스관 지선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함.

- 몬테네그로는 2011년 10월 South Stream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음.

- 몬테네그로는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의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임.

ㅇ South Stream 가스관은 흑해 해저를 통과하여 유럽 남부 및 중부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가

스관이며, 對유럽 러시아 가스 수출노선 다변화를 위해 계획된 사업임.

- 사업비는 155억 유로로 총 4개의 파이프라인이 부설되고 각각의 수송능력은 15.57Bcm임.

- 착공 시기는 2012년 12월이며, 지분구조는 Gazprom 50%, EDF 15%, Wintershall 15%, Eni 20%임.

(Gazeta, 2012.2.3)

□ 카자흐, 석유제품 수출관세 인상 결정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석유제품에 대한 수출관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카자흐스탄 경제발전무역

부가 2월 7일 발표함.

- 원유에 대한 수출세는 2011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톤당 40달러로 유지되지만, 석유제품에 대한

수출세는 인상하기로 함.

- 경질 석유제품에 대한 수출세는 톤당 143.54달러에서 164.97달러로, 중질 석유제품은 톤당

95.69달러에서 109.98달러로 각각 인상됨.

ㅇ 원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수출세는 카자흐스탄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2008년 5월 도입되었으

며, 국제 유가를 기반으로 산정됨.

(Neftegaz, 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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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중동

아프리카

□ Statoil, 이라크 사업지분 매각추진

ㅇ 노르웨이의 Statoil은 이라크 남부 West Qurna-2 사업의 지분을 러시아 Lukoil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라크 석유부도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이라크 정부관료

가 2월 2일 언급함.

- West Qurna-2 유전은 러시아 Lukoil이 56.25%, Iraq North Company가 25%, Statoil이 18.75%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Statoil은 이라크 사업에서 철수하여 위험도가 낮은 지역에 투자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현재 노르웨이 해상과 미국에 수십억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임.

- 이라크 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irectorate의 Sabah Abdul-Kadhim 법률부문 책임

자는 Statoil이 자사 지분을 Lukoil에 매각하는 사안의 승인을 이라크 석유부에 요청했으며, 이라

크 석유부는 이를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힘.

- 계약서 조항에 따르면 Statoil은 이라크 석유부의 승인을 받은 후 타 기업에 지분을 판매할 수

있다고 Abdul-Kadhim는 언급함.

- Lukoil과 Statoil은 2009년 12월 이라크와 West Qurna-2 개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6년 이내에

180만b/d의 원유생산을 목표로 하였음.

(Reuters, 2012.2.2)

□ 미국, 이란 신규제재 승인

ㅇ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는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중단시키고 높아지는 군사적 대응의 가능성을 차단

하기 위해 신규 제재를 2월 2일 승인함.

- 이번 제재는 이란 국영 석유 및 선박기업,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 이란 정부가 참여하거나 투자하는 모든 합작기업을 대상으로 함.

- 이 제재가 시행된다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거나 수송하는 개인과 기업이 제재를 받을 수 있음.

- 금융위원회의 Richard Shelby 공화당 의원은 상원 전체가 제재안을 검토하여 통과시키길 기대

한다고 언급함.

- 미국 국방부 Leon Panetta 장관은 이스라엘이 올해 중반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하는 등,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이번 방안의 지지자들은 이란의 석유수익을 제한하는 것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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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27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제재를 이란의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미국에서 운영되는 모든 금

융기관들이 이란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거래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2월 5일 승인함.

- 기존 제재는 미국 은행만을 대상으로 하였음.

- 이에 따라 이란 원유를 수입하는 아시아 수입자들은 대금지급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며, 이란

은 유동성이 낮은 통화로 결제를 받음에 따라 무역비용이 상승하고 이란 통화에 대한 압박이

증가할 전망임.

(Reuters, 2012.2.7, Bloomberg; 2012.2.5, AFP, 2012.2.3)

□ 인도, 이란 원유대금 루피로 결제 예정

ㅇ 이란과 인도정부는 이란산 원유수입의 최대 45%를 루피(rupee)로 결제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 중임.

- 인도 정부관계자는 인도 재무부와 이란 중앙은행이 이 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고 언급함.

- 새로운 결제방식은 2개월 이내에 시작될 전망이며, 인도의 연간 이란원유 수입규모가 120억 달

러임을 고려할 때, 루피화 결제규모는 54억 달러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됨.

- 인도는 이와 유사한 결제방식을 러시아와 도입한 바 있음.

- 인도는 원유수요의 12%를 이란에서 수입함.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인도의 정제소와 석유판매자들

은 대금지급에 어려움을 겪었음.

- 현재까지 인도 정제기업들은 터키의 Hallbank를 통해 대금을 결제하였지만 미국의 신규 경제제

재로 기존 결제방식의 사용이 중단될 전망임.

(Financial Chronicle, 2012.2.5)

□ 리비아 Agoco, 4월에 생산용량 최대수준 달성 전망

ㅇ 리비아의 Arabian Gulf Oil Company(Agoco)는 현재 300,000b/d의 원유를 생산 중이며 4월에는

생산용량 최대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2월 2일 발표함.

- 당초 Agoco는 2월 말경 생산최대용량인 425,000b/d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일부

유전의 전력공급 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짐.

- 전력공급문제는 현재 해결 중이며, 전력공급이 회복되면 최대용량 수준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이

라고 Abdeljalil Mayuf 대변인이 언급함.

- 또한, Mayuf 대변인은 규모가 큰 Sarir 및 Messla 유전이 신규 기기를 도입하여 2월 말 생산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리비아의 National Oil Corporation은 1월 말 리비아 원유생산이 130만b/d로 확대되었다고 언급함.

- 리비아의 내전이전 생산수준은 160만b/d를 기록하였음.

(Reuters, 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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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 나이지리아, Eni 송유관 공격으로 가동 중단

ㅇ 나이지리아 Bayelsa주에 위치한 Eni의 Nembe-Brass 송유관이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됨.

- 이 송유관은 Brass의 수출터미널로 연결되며 길이는 250㎞가량으로 4,000b/d의 원유를 수송해

왔음.

- 당초 나이지리아 델타 지역의 무장단체 MEND가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이지리아의

Joint Military Task Force는 이번 공격이 MEND와 별개인 범죄조직의 소행이라고 밝힘. 또한,

공격에 가담한 7명의 명단을 공개하기도 함.

ㅇ Goodluck Jonathan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북부지역 과격 이슬람 단체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어, Bayelsa주에서 폭력사태가 급증한다면 Jonathan 대통령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

망임.

- 일부에서는 2월 11일로 예정된 Bayesla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해당 지역의 권력다툼으로 이번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함.

(Reuters, 2012.2.6; Bloomberg, 2012.2.5)

□ Tullow Oil, 우간다 정부와 PSA 체결

ㅇ Tullow Oil은 우간다 정부와 PSA에 최종 서명함. (인사이트 제12-4호(2.3일자) p.28 참조)

- 우간다 정부와 Tullow Oil은 정제소 건설에도 합의함. 그간 양측은 정제소 건설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음. 우간다 정부는 정제소를 건설하여 내수시장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기 원하였으나 참여

기업들은 원유를 수출하기 원했음.

- 그러나 Tullow Oil은 우간다 정부 정책에 합의하였으며, 원유수출은 우간다의 원유 매장지가 추

가로 발견된 이후 고려할 계획임.

- 이번 계약체결에 앞서 우간다 정부는 정제소 건설에 20억 달러가 소요되며 3단계에 걸쳐 진행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정제용량은 2만b/d에서 시작하여 향후 15만~20만b/d로 확대할 계

획임.

- PSA가 체결됨에 따라 Tullow Oil은 중국 CNOOC, 프랑스 Total과 추진 중이던 팜다운

(farm-down) 계약을 완료할 전망임.

- 우간다의 원유생산은 2013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우간다 Irene Muloni 에너지부 장

관이 언급함.

(Reuters, 2012.2.5, 2012.2.3)

□ 알제리, Galsi 가스관 건설 문제 당면

ㅇ 알제리와 이탈리아의 Sardinia섬을 잇는 8bcm 규모의 Galsi 가스관 건설이 경제적, 기술적 문제에

당면했다고 알제리 에너지부 Youcef Yousfi 장관이 2월 6일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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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29

- 이에 따라 2014년으로 예정된 가스관 가동이 일정대로 진행될지 의문이 커지고 있음.

- Tousfi 장관은 당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음.

- 현재 알제리 국영 Sonatrach, 이탈리아 Edison, Enel, Hera 등이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음.

- 이번 문제에 앞서 Galsi 가스관 건설은 경로선정, 이탈리아 및 지방정부의 승인연기 등으로 지

연된 바 있음.

ㅇ 증가하는 가스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노력 중인 이탈리아는 천연가스 수요의 90%를 수입에 의존

하고 있음.

- 현재 알제리는 튀니지를 통과하는 가스관을 통해 이탈리아 가스수요의 35%를 공급함.

(Reuters, 2012.2.6)

유럽

오세아니아

□ EU, 러시아로부터의 가스수입량 감소

ㅇ 유럽에 한파가 계속되어 사상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1월 마지막 주~2월 첫째 주에 러시아 가

스의 유럽 수출량이 줄어들어 새로운 에너지 위기 발생 가능성이 제기됨.

- EU 에너지 대변인 Marlene Holzner는 러시아에서 EU 회원국으로 오는 가스수송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수송량 감소의 원인을 한파에 따른 러시아의 자국 가스수요 증가라고

추측함.

- Holzner 대변인은 EU와 러시아의 가스공급계약에서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때 가스공급에 대한

융통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의 혹한이 이러한 상황에 해당한다고 언급함.

-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한 러시아 가스공급량이 30%까지 감소했으며, 폴란드, 슬로바키아, 오스트

리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국가로 알려짐.

ㅇ 러시아는 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공급량 부족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수송가스를 중간에서 많이 취

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함.

- 우크라이나 Yuri Boiko 연료 및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가 이례적인 추위 때문에 평소보다 적

은 양의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Naftogaz 또한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Gazprom과의 계약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함.

ㅇ 유럽 집행위원회는 아직 상황이 위기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EC의 가스조정위원회(gas

coordination committee)가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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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 경계태세에 따른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만약 에너지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면 회원

국들이 서로 지원할 것을 약속함.

ㅇ 2월 7일, Gazprom은 유럽으로 가는 가스공급량 부족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EC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의 가스공급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함.

- EC는 공급량이 부족한 국가들이 시장기반의 조치 등을 통해 공급부족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힘.

-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가스공급과 관련하여 경계태세를 선포했으며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Enel은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총 1,590MW급의 화력발전소 2개를 가동했다고 발표함.

(Oil Daily, 2012.2.8;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2.2.3)

□ EU-중국, ETS 항공부문 참여에 대해 대립

ㅇ 중국 정부가 중국 내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EU ETS 참여를 금지함.

- 중국인민항공청(Civil Avi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CAAC)은 2월 6일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EU ETS 참여 금지 명령권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함.

- 이번 조치는 ETS 참여로 인한 추가요금 발생 및 승객이 부담하는 항공비용 급증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뤄짐.

- 중국 항공운송협회(China Air Transport Association, CATA)는 ETS에 참여할 경우 중국 항공사

들이 ETS참여 첫해 8억 위안(1억2,300만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2020년까지 이 비용은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함.

ㅇ EU는 2012년 1월 1일부터 항공부문을 ETS에 포함시켰음.

- ETS를 준수하지 않는 항공사들은 CO2 1톤당 100유로의 벌금을 내야 하며, 상습적으로 어기면 EU

역내 공항의 출입이 금지될 수 있음.

- 2011년 말 유럽 사법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는 미국 항공사들이 낸 소송에서 항공사

를 대상으로 한 ETS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음(인사이트 제11-42호(2011.12.30일자)

p.35 참조).

ㅇ EU 기후변화 담당 집행위원 Connie Hedegaard의 대변인은 중국의 이번 발표에 EU ETS가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향후 중국 항공사들이 EU 제도를 준수하게 될 것을 자신한다고 언급함.

- CAAC는 EU가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양측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함.

(Oil Daily, 2012.2.7; Financial Times, 2012.2.6)

□ EU, ’11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최고 기록

ㅇ 유럽 풍력에너지협회(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 EWEA)는 2011년 유럽의 신규 신재생

에너지 설비용량이 32GW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2월 6일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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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31

- 이는 2011년 에너지부문 신규 설비용량인 45GW의 약 71%에 달함.

-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2GW 중, 태양광에너지는 약 21GW, 풍력은 9.6GW를 차지함.

- 신규 설비용량 45GW 중 석탄발전 용량은 2.15GW로 전년대비 4.8% 증가함.

- 원자력발전의 경우, 일본 원전사태 이후 일부 유럽 원전이 가동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6.25GW

의 용량이 감소함.

ㅇ EWEA에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Justin Wilkes는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풍력에너지 설

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함.

-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럽 재정위기가 2011년 하반기에 가장 심각했기 때문에 이 여파가 아직 신

재생에너지 투자에 미치지 않은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Point Carbon, 2012.2.6)

□ 호주 Grattan Institute, 에너지 잠재력에 대한 보고서 발표

ㅇ 호주 Grattan Institute가 청정에너지 잠재력을 조사한 보고서 ‘No easy choices: which way to

Australia’s energy future’를 발표함.

※ Grattan Institute: 2008년 설립된 호주 공공정책 연구 기관으로, 호주 연방 정부, 빅토리아 주정부, 멜

버른 대학, BHP Billiton의 지원을 받고 있음.

- 보고서는 호주 정부가 저탄소 기술 비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향후 호주의

배출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없으며, 수용할 수 있는 가격(acceptable price)으로 전력을 생산하

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Grattan Institute는 호주가 배출감축을 위해 탄소세와 ETS를 주요 메커니즘으로 이용해야

하지만, 시장만으로는 저탄소 기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없으며, 호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ㅇ 보고서는 풍력, 태양광, 집중형 태양열 발전(concentrated solar power), 지열, 바이오에너지, CCS,

원자력 및 바이오에너지 등 7가지의 에너지 기술 잠재력을 분석함.

- 보고서는 향후 20년 동안 탄소가격이 예상 가능한 수준까지 오른다면 풍력 및 태양광이 상업적

으로 가능할 수 있으나 저장기술의 큰 발전 없이는 호주 전력수요의 50% 이상은 생산할 수 없

을 것으로 전망함.

- 지열에너지는 잠재력이 크지만, 아직 탐색 단계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비용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고 분석함.

ㅇ 호주는 7월 1일부터 CO2 1톤당 23호주달러로 탄소세 시행을 시작할 예정임.

- 또한, 2013~14년부터 100억 규모의 청정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계획임.

- 호주는 2020년까지 총 에너지의 2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충족할 목표를 세움.

(reve, 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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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 불가리아-미국,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 감소 방안 논의

ㅇ 미국 Hillary Clinton 국무부 장관은 2월 5일 불가리아를 방문하여 불가리아 Boiko Borissov 총리

와 회담을 가짐.

- Clinton 국무부 장관은 기존 가스관 노선에 대한 대안 모색,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등으로 불가

리아가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함.

- 또한, Clinton 장관은 올해 합동군사훈련이 예정되어 있으며 양국의 군사협력을 제고할 것이라

고 언급함.

ㅇ 한편, 양국 에너지 부문에서 불가리아는 1월 17일 미국 Chevron에 승인한 불가리아 북동쪽 지방

에 대한 셰일가스 탐사권을 취소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호(1.20일자) p.35 참조).

- Borissov 총리는 이번 탐사권 취소가 불가리아의 환경을 우선한 결정이었으며, 셰일가스 개발과정

이 위험하지 않다는 점을 대중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셰일가스 개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힘.

(Washington Post; Sophia Echo, 2012.2.5)

□ 오스트리아, ’12년 배출권 2~4만 톤 구입 예정

ㅇ 오스트리아가 2012년 2~4만 톤의 배출권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는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 동안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임.

- 오스트리아 연방 환경부의 Helmut Hojesky 기후변화 담당 수석은 1월 4째 주 탄소배출권 구입

계획의 개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2-4호(2.3일자) p.33 참조).

- 오스트리아 배출권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Wolfgang Diernhofer는 오스트리아가 AAUs(Assigned

Amount Units)와 CERs(Certified Emission Reductions)를 더 구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 AAUs는 초기할당량 단위이며 CO2e ton으로 표기, CERs는 CDM 사업으로부터 발생한 온실가스감축

량 단위이며 CO2e ton으로 표기.

ㅇ Diernhofer는 배출권 구입을 위한 총 예산은 5억3,100만 유로이며, 현재까지 3,000만 톤에 대한

배출권을 구입했다고 밝힘.

- 오스트리아는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잉여배출권을 구입했으며, CERs는 브라

질, 중국, 이집트와 인도에서 주로 구입함.

- 오스트리아는 2015년 중반까지 2008년~2010년 배출에 대한 배출권을 반납해야 함.

(Point Carbon, 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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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33

북미

중남미

□ 미국, 30년 만에 첫 원전 건설 승인

ㅇ 미국 정부는 1979년 Three Mile 원전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건설을 2월 9일 승인함.

-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NRC)는 2기의 원전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여 찬성 4표, 반대1표로 승인함.

- 반대표를 던진 NRC의 Gregory Jaczko 위원장은 2011년에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건설 허가를 승인한 것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

ㅇ 2기의 신규 원전은 Southern Company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미국 남부의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동쪽으로 275km 떨어진 Vogtle에 건설할 예정임.

- Southern Company는 Westinghouse-Toshiba의 AP1000형 가압수형 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원자로의 설계는 2011년 12월 이미 승인을 받은 바 있음. 1기당 발전용량은 1,100MW임.

- 이번 원전 건설에는 140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2기의 원전은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가

동될 전망임.

- 또한, 4,000여개의 임시 일자리와 800개가 넘는 정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New York Times; EFE, 2012.2.9)

□ 캐나다, 두 번째 LNG 수출 라이선스 승인

ㅇ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National Energy Board, NEB)는 British Columbia주의 Kitimat 터미널을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LNG 수출 프로젝트인 BC LNG에 두 번째 LNG 수출 라이선스를

승인함.

- 이는 캐나다지역의 비전통가스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천연가스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

- 이번 라이선스 승인으로 BC LNG를 통해 향후 20년간 3,600만 톤의 LNG의 수출이 가능해졌으

며, 수출 최대 허용량은 연간 180만 톤의 LNG나 2.4Bcm의 천연가스가 될 예정임.

- NEB는 이에 앞서 2011년 10월, Apache(40%), Encana(30%), EOG Resources(30%)가 보유하고

있는 Kitimat LNG에 향후 20년간 최대 1,000만 톤의 LNG를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1-32호(10.21일자) p.40 참조).

ㅇ BC LNG는 LNG Partners LLC와 HN DC LNG LP가 각각 50%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HN DC LP는 원주민 공동체인 Haisla First Nation의 이익 보호를 위해 세워진 기업임.

ㅇ 한편, 영국 BG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는데 관심을 보이며,

LNG 수출을 위해 British Columbia주의 Prince Rupert 항만청(Prince Rupert Port Authority)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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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2.10

약을 체결하고, Prince Rupert 공업항의 200 에이커 규모를 획득했다고 2월 8일 밝힘.

(Oil Daily, 2012.2.9; Oil & Gas Journal; Global Insight, 2012.2.3)

□ Repsol-YPF, 쿠바 심해 시추 시작

ㅇ 스페인 석유기업 Repsol-YPF는 쿠바 심해에서 첫 유정 시추작업에 착수함.

- 2주 전에 설치된 Scarabeo 9 플랫폼에서 1월 31일 La Habana 북동쪽 30마일(50km)지점에서

시추작업을 시작함.

※ Scarabeo 9 플랫폼은 중국에서 건설한 것으로 이탈리아 Saipem社가 운영함.

- 이번에 시추작업이 시작된 유정은 쿠바에서 시추될 세 유정 중 첫 번째 유정임.

- 시추작업은 쿠바와 미국 사이의 플로리다 해협에서 5,600피트(1,707미터) 깊이의 심해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ㅇ 쿠바 정부는 멕시코만의 일부분이기도 한 북부 심해 지역에서 200억 배럴 가량의 석유가 매장되

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반면, 미국 지질연구소(US Geological Survey)에서는 쿠바의 모

든 해안지역을 포함하여 연구한 결과는 아니지만, 예상 매장량이 50억 배럴일 것이라 예상함.

- 쿠바는 대규모 석유매장량이 발견되면 향후 재정적인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對베네수엘라 에너

지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현재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115,000b/d의

원유를 공급받고 있음.

-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석유를 발견한다 하더라도 인프라 설비 등의 문제로 인해 생산에 착수

하기까지는 5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함.

(Global Insight, 2012.2.6; Reuters, 2012.2.2)

□ Ecopetrol, ’11년 확인매장량 증가 발표

ㅇ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 Ecopetrol은 2011년 12월 31일 기준 원유, 콘덴세이트 및 천연가스의 확

인매장량이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발표함.

< Ecopetrol의 확인매장량 증가추이 >

자료 : Ecope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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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2009~2011년) Ecopetrol의 확인매장량은 63% 증가하였으며 2008년 11억3,700만boe

에서 2011년 18억5,700만boe를 기록함. 한편, 순 생산량은 2008년 1억3,500만boe에서 2011년

64% 증가한 2억2,100만boe를 기록함.

※ boe: barrel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배럴)

- 2011년 콜롬비아 확인 매장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Ecopetrol이 운영하는 Castilla, Cupiagua,

Chichimene 유전과, 콜롬비아 Pacific Rubiales Energy사와 Ecopetrol이 합작 운영하고 있는

Rubiales와 Quifa 유전에서의 매장량 증가임.

(Oil Daily, 2012.2.2; Ecopetrol, 2012.2.1)

□ 브라질, 석유·가스 생산량 사상 최고치 기록

ㅇ 브라질 석유청(Agência Nacional do Petróleo, ANP)은 브라질 Santos 분지 암염하층의 생산 개시

로 2011년 브라질의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월 2일 발표함.

- Santos 분지에서는 불과 몇 년전 원유생산이 시작되었으나 Campos 분지(브라질 현재 원유 생

산량의 83%를 차지)와 견줄 수 있을 만큼 브라질 내 향후 생산 잠재량이 큰 지역으로 여겨짐.

- 2007년 브라질이 대규모 암염하층 유전 발견을 발표한 이후, 브라질은 미주 지역 내 석유 생산

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브라질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국영석유회사 Petrobras는 암염하층 유전

발견 발표 이후 생산량 증가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을 받아 왔음.

- ANP에 따르면, 브라질의 2011년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억6,800만 배럴이며,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4Bcm임.

ㅇ Petrobras는 최근 암염하층으로부터의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며, 이로 인해 2020년 이전에 브라

질의 일일 생산량이 600만 배럴에 이르러 현재보다 3배 가까이 증산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Upstreamonline, 2012.2.2)

□ 아르헨티나, 석유기업에 대한 세금우대 축소

ㅇ 아르헨티나는 Petroleum Plus와 Refining Plus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함.

- Petroleum Plus는 석유 탐사 및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장려를 위해 감세 프로그램이며,

Refining Plus는 신규 정제시설을 건설하거나 기존의 정제시설용량을 확대하는 기업들에게 수출

시 적용되는 세금 우대 프로그램으로 2008년 시행이 시작되었음.

- 아르헨티나는 상기 프로그램을 중단하여, 국내 대규모 석유기업에 투자 인센티브로서 제공되는

세금우대 예산 중 연간 4억6,100만 달러를 삭감한다고 발표함.

- 이 같은 삭감조치는 아르헨티나의 긴축재정 정책의 일환임. 동시에, 세계경기침체와 유럽의 국

가부채 위기가 남미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임.

-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영국 BP와 아르헨티나 Bridas 소유의 Pan American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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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Repsol의 자회사 YPF, 중국 Sinopec, 브라질 Petrobras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Global Insight, 2012.2.7; Oil Daily, 2012.2.6)

□ 트리니다드토바고, ’12년 상류부문에 30억 달러 투자 예상

ㅇ 트리니다드토바고 내 상류부문을 담당하는 기업들은 2012년 석유 및 가스 탐사 활동을 위해 3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Kevin Ramnarine 에너지부 장관이 2월 6일 발표함.

- 약 15개의 탐사정이 2012년 시추될 예정이며, 주로 캐나다에 본사를 둔 Parex Resources와

Niko Resources, BP가 시추작업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Ramnarine 장관이 언급함.

- 현재 트리니다드토바고 내 5개의 반잠수형 굴착선이 운영 중임.

ㅇ 트리니다드토바고는 GDP의 40%가 에너지부문에 속해 있어, 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

이며,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가 진행되고 있음.

- Ramnarine 장관은 자국의 지속적인 석유생산 감소가 에너지부문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문제라

고 밝힘. 2011년 평균 석유생산은 92,000b/d로, 국영석유공사 Petrotrin이 운영하는 플랜트가 폐

쇄되고, 유지·보수 작업을 기타 소규모 석유생산업체들이 진행하게 되면서 석유생산량이 하락

하게 됨. 석유생산은 지난 10년간 145,000b/d에서 약 100,000b/d로 감소됨.

- 또한, 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부는 이달 말 Houston에서 로드쇼를 개최하여 자국에 관심을 표

명한 200여개의 석유 및 가스 기업들의 대표와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임.

(Oil Daily, 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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