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가 오늘 전세계 온라인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과 모 바일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를 담은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 포트(MobileCommerceReport)’를 발표 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크리테오는 모바일 기기가 데스크톱을 넘어 전자상거래의 핵 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밝 히며 이제 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웹사이트와 거래 중심의 커머스 앱을 기반으로 보다 풍부하 고 개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국의 경우 2016년 2분기 기준 전 자상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이 48%를 기록 하며 작년에 이어 일본, 영국과 함께 전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매출 상위 25% 소매업체들의 경우 모바일 비중이 전 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온라인 매출의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차지 비중 99%, 모바 일 친화적인 웹사이트 비율(모바일 친화성 테스트 기반의 표준을 충족하는 온라인 쇼 핑몰의 비율) 96%로 각각 전세계 1위를 기 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모바일 쇼핑의 탐색에 서 구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앱의 비 중이 웹 사이트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전세계 기준 모 바일 앱은 전체 모바일 거래의 54%로 웹 을 추월(전년 동기 47%)했으며, 모바일 웹 과 비교해 신규 사용자의 재방문율은 2배, 구매 전환율은 3배 높고 평균 주문액 역시 127달러를 기록, 91달러의 모바일 웹과 100달러의 데스크톱을 앞지른 것으로 확 인됐다. 크리테오는 모바일 앱이 사용자의 유입 및 유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 기 때문에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빠르게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엘리 가나안(Elie Kanaan) 크리테오 마 케팅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소매업체들 이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 신시켜나감에 따라 이제 모바일은 데스크 톱을 넘어 전자상거래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따라서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모 든 구매 경로 전반에서 보다 원활하고 최 적화된 모바일 및 크로스 디바이스 경험 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 했다. 한편 크리테오의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는 전세계 3300여 온라인 업체에서 발생한 총 7200억 달러 규모, 17 억건의 거래량에 대한 크리테오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전세계 및 국내 전자상거 래 분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10 기획 “한국 SPA 브랜드는 중국 온라인과 협업해 2, 3선 도시를 공략하라” KOTRA 다롄 무역관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 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시장에 집 중투자하고 있다”면서 “국내 브랜드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對중국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역관은 이를 위해 베이징ㆍ상하이 등 1선 도시보다는 경쟁이 약한 2, 3선 도시 공략이 유망하며, 온라인 유통업체 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한국의 SPA 브랜드는 K패션의 열풍을 타고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만,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으로 경쟁력 을 확보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 했다.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시장은 글 로벌 SPA브랜드의 영토전쟁 양상을 보 이고 있다. GAP는 올해 중국내 40개의 매장을 새로 마련했고, 유니클로는 매년 80~100개의 신규 매장 오픈 정책을 유 지하고 있다. H&M 역시 60~80개의 점 포를 새로 열기로 했다. 글로벌 SPA브랜드는 중국 화동지역 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상하이가 가 장 많고,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1선 도 시에 몰려있다. 그러다보니 최근엔 2,3선 도시로 진출 이 활발하다. SPA 의류시장 포화상태인 1선 도시와는 달리 2,3선 도시는 임대료 가 낮고 최근엔 이곳 주민들의 소비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C&A는 청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 픈했으며, MUJI는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 는 MUJI Cafe를 4층 건물형태로 세웠다. 무역관은 중국 시장의 SPA브랜드는 온라인 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 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2013년 B2C와 C2C 거래액을 합쳐 모두 1조 8500억 위 안(한화 315조 원)을 돌파했으며, 이중 의류 매출규모는 4000억 위안(한화 71 조5160억 원)에 달한다. 이처럼 글로벌 SPA브랜드들은 온라 인 직영 쇼핑몰을 개설하거나 톈마오(天 猫), 징동닷컴, 웨이핀후이(唯品會) 등 현 지 온라인 유통업체와과 합작해 중국 온 라인 패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롄 무역관은 한국의 토종 SPA브랜 드도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점 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는 이미 중국 내수시장에서 하나 의 문화로 소비되고 있으며, 한국 드라 마 및 예능에 등장하는 한국식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는 것. 이를 반영하듯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톈마오 글로벌몰의 상위 50개 브랜드 중 한국 패션브랜드가 20개 이상 올랐다. 한류 패션 전문 쇼핑몰 한도우 이셔(韓都衣舍)도 여성 패션부문 3년 연 속 Top3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SPA브랜드의 확충도 두드 러진다. 이랜드는 중국 유통기업 바이셩(百盛) 그룹과 합작해 상하이 톈산로(天山路)에 ‘팍슨뉴코리아몰’을 열고, 자사 대표 SPA 브랜드인 ‘스파오(SPAO)’를 비롯 해 신발 SPA 브랜드‘슈펜(SHOO PEN)’ , 라이프스타일 숍 ‘모던하우스’ 를 입점시켰다. 삼성물산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톈마오 플래그십 스 토어에 단독 입점했으며, G-dragon과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2016년 하 반기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들 사이에서도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다. K패션의 선두주자인 ‘스타일난다’가 롯데백화점 명동점 외국인 구매건수 상 위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 고, 상위 10위 내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5개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처럼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지자들이 점차 품질을 중요시하 고 있으므로, SPA 브랜드는 품질에 대해 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무역관 측은 조언 했다. 무역관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 비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한류 연예 인과 드라마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세련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면 매출 증대 효 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 및 디자인 철학 없이 단순히 유명 모델을 기용하거 나, 디자이너와의 단발적인 콜라보레이 션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형성하 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무역관은 영상 및 사진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온라인 시장에 먼저 진출해 현지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효율적인 진출 방 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풍부한 국내 경험의 이점을 살려 아 시아인의 체형과 피부 톤에 맞는 디자인 과 색감을 개발하고, 나아가 중국 디자 이너와의 합작을 통해 현지인의 신체적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스타일을 출시 한다면 성공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롄 무역관 관계자는 “현재 K-패션 은 K-뷰티나 K-푸드에 비해 중국 진출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 성이 크다”면서 “국내 SPA 브랜드는 풍 부한 내수시장 경험과 한국과 중국의 문 화적ㆍ지리적 이점을 이용한다면 성공 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韓 SPA, 中 공략 “온라인 협업·2,3선 도시 진출이 열쇠” 올 초 이랜드의 중국 상하이(上海)에 ‘팍슨-뉴코아몰’오픈식 장면 다롄무역관 “K패션, 식품ㆍ뷰티 비해 성공 가능성 높아” “글로벌 침체 만회” GAP, H&M 등 매장 공격적 확대 韓브랜드, 차별화 전략ㆍ온라인 유통업체와 협력 중요 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증가 두드러져 모바일, 데스크톱 넘어 전자상거래 핵심 플랫폼 등극 웹보다 사용자 재방문율 2배, 구매전환율 3배 높아 국내 매출 상위 25% 쇼핑몰, 모바일 매출 70% 넘어 1, 모바일 쇼핑, 전자상거래의 대세가 되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 래 비중이 기존 데스크톱 대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트렌 드에 맞춰 모바일 웹 및 앱 상에서 모두 모바일 쇼핑 경험을 최적화한 소매업체들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경쟁사 대비 확실히 비교 우위를 점하게 됐다. •2분기 한국은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비중이 전체 48%로 영국,일본과 함 께 전세계 최상위권을 기록, 모바일 친화적인 쇼핑몰 사이트의 비중(모바일 친 화성 테스트에 기반한 구글의 표준을 충족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비율)은 96% 로 전세계 1위를 차지 •모바일 친화적인 사이트의 비중이 높은 최상위권 국가는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 의 모바일 매출 비중도 최상위권을 기록 2.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 결제의 핵심 올해 2분기 처음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전체에서 스마트폰이 데스크톱 및 태블릿 을 누르고 첫 번째 온라인 결재 수단으로 등극했다. 지문 인식 등 온라인 결제를 더 욱 간편히 만들어주는 다양한 기능들에 힘입어 스마트폰은 가장 보편적인 쇼핑 디 바이스가 되고 있다. 따라서 소매업체들은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모바일 인-앱 및 웹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국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99%로 전세계 1위를 기록 •한국은 전체 스마트폰 비중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이 74%, 아이폰 기반이 26% 를 기록.아이폰 기반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남 3. 모바일 앱, 유용하고 직관적인 다양한 기능들로 사용자들의 기대 충족 모바일 앱은 고객의 구매 의사를 높여주며,다른 그 어떤 채널에서의 거래보다 높 은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홈화면 광고,인스턴트 로딩,오프라인 콘텐츠,푸 시 알림, 개별화 및 네이티브 기능 액세스 등과 같은 기능을 통해 보다 풍부한 몰입 형 쇼핑 경험을 구현해준다. 직관적이고 유용한 쇼핑 앱을 구축한 선두 소매업체들 은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자들을 유지하고 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 •올해 2분기 전세계 기준 모바일 앱은 전체 모바일 거래의 54%를 차지하며 앱을 추월 •모바일 앱은 웹 대비 신규 사용자의 재방문율은 2배, 구매 전환율은 3배 높음 •이번 분기 처음으로 모바일앱이 평균주문액에서 127달러를 기록하며, 모바일 웹의 91달러 및 데스크탑의 100달러를 추월 F ashion V iew - 2016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 국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 전세계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모바일 거래 중 앱의 비중 VS웹의 비중 모바일 앱 전년 대비 성장율 Q1 2015 합계 상위 25% Q2 2016 Q2 2015 Q2 2015 Q2 2016 61% 53% 47% 45% 70% 48% 54% 46% 인디브랜드의 비즈니스 판로개척을 위 한 장인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가 1761 명의 참관객과 1581건의 상담실적을 올리 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패 션인사이트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7 일 양일간 aT센터에서 진행된 2017 S/S 인 디브랜드페어는 인디브랜드 156개(여성복 62개, 남성복 24개, 패션잡화 70개)와 행사 장을 방문한 유통 및 패션업체 관계자와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K-패션 에 관심이 많은 중국 바이어가 대거 참관하 여 행사기간중 많은 상담을 진행, 인디브랜 드의 중국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패션협회는 동 행사 개막과 함 께 중국 대표 SNS플랫폼 ‘위챗’에 인디브 랜드페어 전용 K-Fashion 계정을 오픈했 으며 행사 후에도 인디브랜드에 대한 중국 시장 홍보 및 비즈니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디브랜드들은 상 담을 통해 주요백화점 및 편집샵 등과의 팝 업스토어 및 입점, 패션업체와의 협업 및 완 사입, 중국 편집샵 위탁 등을 제안 받는 등 행사 기간 중 완사입, 위탁, 입점, 협업 등 총 1581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2011년 론칭한 인디브랜드페어가 경제적으로 열 악한 인디브랜드들을 위한 비즈니스 마케 팅 플렛폼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 4월과 9월, 두 번의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 으로 국내 많은 인디브랜드들이 동 행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나아가 글 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 성료 1761명 방문, 1581건 상담

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증가 두드러져pdf.itnk.co.kr/1116/111610.pdf · 2016-10-04 · 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 Upload
    others

  • View
    1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age 1: 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증가 두드러져pdf.itnk.co.kr/1116/111610.pdf · 2016-10-04 · 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크리테오가 오늘

전세계 온라인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과 모

바일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를 담은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

포트(Mobile Commerce Report)’를 발표

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크리테오는 모바일

기기가 데스크톱을 넘어 전자상거래의 핵

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밝

히며 이제 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웹사이트와 거래

중심의 커머스 앱을 기반으로 보다 풍부하

고 개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국의 경우 2016년 2분기 기준 전

자상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이 48%를 기록

하며 작년에 이어 일본, 영국과 함께 전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매출 상위

25% 소매업체들의 경우 모바일 비중이 전

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온라인 매출의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차지 비중 99%, 모바

일 친화적인 웹사이트 비율(모바일 친화성

테스트 기반의 표준을 충족하는 온라인 쇼

핑몰의 비율) 96%로 각각 전세계 1위를 기

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모바일 쇼핑의 탐색에

서 구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앱의 비

중이 웹 사이트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전세계 기준 모

바일 앱은 전체 모바일 거래의 54%로 웹

을 추월(전년 동기 47%)했으며, 모바일 웹

과 비교해 신규 사용자의 재방문율은 2배,

구매 전환율은 3배 높고 평균 주문액 역시

127달러를 기록, 91달러의 모바일 웹과

100달러의 데스크톱을 앞지른 것으로 확

인됐다.

크리테오는 모바일 앱이 사용자의 유입

및 유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

기 때문에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빠르게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엘리 가나안(Elie Kanaan) 크리테오 마

케팅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소매업체들

이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

신시켜나감에 따라 이제 모바일은 데스크

톱을 넘어 전자상거래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따라서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모

든 구매 경로 전반에서 보다 원활하고 최

적화된 모바일 및 크로스 디바이스 경험

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

했다.

한편 크리테오의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는 전세계 3300여 온라인

업체에서 발생한 총 7200억 달러 규모, 17

억건의 거래량에 대한 크리테오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전세계 및 국내 전자상거

래 분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6년 10월 3일 월요일10 기획

“한국 SPA 브랜드는 중국 온라인과

협업해 2, 3선 도시를 공략하라”

KOTRA 다롄 무역관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

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과 인도시장에 집

중투자하고 있다”면서 “국내 브랜드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對중국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역관은 이를 위해 베이징ㆍ상하이

등 1선 도시보다는 경쟁이 약한 2, 3선

도시 공략이 유망하며, 온라인 유통업체

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한국의 SPA 브랜드는 K패션의

열풍을 타고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만,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으로 경쟁력

을 확보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

했다.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시장은 글

로벌 SPA브랜드의 영토전쟁 양상을 보

이고 있다.

GAP는 올해 중국내 40개의 매장을

새로 마련했고, 유니클로는 매년

80~100개의 신규 매장 오픈 정책을 유

지하고 있다. H&M 역시 60~80개의 점

포를 새로 열기로 했다.

글로벌 SPA브랜드는 중국 화동지역

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상하이가 가

장 많고, 베이징, 선전, 광저우 등 1선 도

시에 몰려있다.

그러다보니 최근엔 2,3선 도시로 진출

이 활발하다. SPA의류시장 포화상태인

1선 도시와는 달리 2,3선 도시는 임대료

가 낮고 최근엔 이곳 주민들의 소비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C&A는 청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

픈했으며, MUJI는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

는 MUJICafe를 4층 건물형태로 세웠다.

무역관은 중국 시장의 SPA브랜드는

온라인 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

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은 2013년 B2C와

C2C거래액을 합쳐 모두 1조 8500억 위

안(한화 315조 원)을 돌파했으며, 이중

의류 매출규모는 4000억 위안(한화 71

조5160억 원)에 달한다.

이처럼 글로벌 SPA브랜드들은 온라

인 직영 쇼핑몰을 개설하거나 톈마오(天

猫), 징동닷컴, 웨이핀후이(唯品會) 등 현

지 온라인 유통업체와과 합작해 중국 온

라인 패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롄 무역관은 한국의 토종 SPA브랜

드도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점

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는 이미 중국 내수시장에서 하나

의 문화로 소비되고 있으며, 한국 드라

마 및 예능에 등장하는 한국식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는 것.

이를 반영하듯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톈마오 글로벌몰의 상위 50개

브랜드 중 한국 패션브랜드가 20개 이상

올랐다. 한류 패션 전문 쇼핑몰 한도우

이셔(韓都衣舍)도 여성 패션부문 3년 연

속 Top3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SPA브랜드의 확충도 두드

러진다.

이랜드는 중국 유통기업 바이셩(百盛)

그룹과 합작해 상하이 톈산로(天山路)에

‘팍슨뉴코리아몰’을 열고, 자사 대표

SPA 브랜드인 ‘스파오(SPAO)’를 비롯

해 신발 SPA 브랜드 ‘슈펜(SHOO

PEN)’, 라이프스타일 숍 ‘모던하우스’

를 입점시켰다.

삼성물산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톈마오 플래그십 스

토어에 단독 입점했으며, G-dragon과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2016년 하

반기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들 사이에서도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다.

K패션의 선두주자인 ‘스타일난다’가

롯데백화점 명동점 외국인 구매건수 상

위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

고, 상위 10위 내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5개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처럼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지자들이 점차 품질을 중요시하

고 있으므로, SPA브랜드는 품질에 대해

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무역관 측은 조언

했다.

무역관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

비자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한류 연예

인과 드라마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세련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면 매출 증대 효

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확실한 브랜드 정체성 및 디자인

철학 없이 단순히 유명 모델을 기용하거

나, 디자이너와의 단발적인 콜라보레이

션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형성하

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무역관은 영상 및 사진 등의 콘텐츠를

보강해 온라인 시장에 먼저 진출해 현지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효율적인 진출 방

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풍부한 국내 경험의 이점을 살려 아

시아인의 체형과 피부 톤에 맞는 디자인

과 색감을 개발하고, 나아가 중국 디자

이너와의 합작을 통해 현지인의 신체적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한 스타일을 출시

한다면 성공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롄 무역관 관계자는 “현재 K-패션

은 K-뷰티나 K-푸드에 비해 중국 진출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그만큼 발전 가능

성이 크다”면서 “국내 SPA브랜드는 풍

부한 내수시장 경험과 한국과 중국의 문

화적ㆍ지리적 이점을 이용한다면 성공

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韓 SPA, 中 공략 “온라인 협업·2,3선 도시 진출이 열쇠”

올 초 이랜드의 중국 상하이(上海)에 ‘팍슨-뉴코아몰’오픈식 장면

다롄무역관 “K패션, 식품ㆍ뷰티 비해 성공 가능성 높아”

“글로벌 침체 만회” GAP, H&M 등 매장 공격적 확대

韓브랜드, 차별화 전략ㆍ온라인 유통업체와 협력 중요

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증가 두드러져

모바일, 데스크톱 넘어 전자상거래 핵심 플랫폼 등극

웹보다 사용자 재방문율 2배, 구매전환율 3배 높아

국내 매출 상위 25% 쇼핑몰, 모바일 매출 70% 넘어

1, 모바일 쇼핑, 전자상거래의 대세가 되다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거

래 비중이 기존 데스크톱 대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웹 및 앱 상에서 모두 모바일 쇼핑 경험을 최적화한 소매업체들은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경쟁사 대비 확실히 비교 우위를 점하게됐다.•2분기 한국은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비중이 전체 48%로 영국, 일본과 함

께 전세계 최상위권을 기록, 모바일 친화적인 쇼핑몰 사이트의 비중(모바일 친화성 테스트에 기반한 구글의 표준을 충족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비율)은 96%로 전세계 1위를 차지

•모바일 친화적인 사이트의 비중이 높은 최상위권 국가는 전체 온라인 거래에서의 모바일 매출 비중도 최상위권을 기록

2. 스마트폰, 온라인 쇼핑 결제의 핵심올해 2분기 처음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전체에서 스마트폰이 데스크톱 및 태블릿

을 누르고 첫 번째 온라인 결재 수단으로 등극했다. 지문 인식 등 온라인 결제를 더욱 간편히 만들어주는 다양한 기능들에 힘입어 스마트폰은 가장 보편적인 쇼핑 디바이스가 되고 있다. 따라서 소매업체들은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소비자들을겨냥한 모바일 인-앱 및 웹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국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99%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한국은 전체 스마트폰 비중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이 74%, 아이폰 기반이 26%

를 기록. 아이폰 기반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3. 모바일 앱, 유용하고 직관적인 다양한 기능들로 사용자들의 기대 충족모바일 앱은 고객의 구매 의사를 높여주며, 다른 그 어떤 채널에서의 거래보다 높

은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홈화면 광고, 인스턴트 로딩, 오프라인 콘텐츠, 푸시 알림, 개별화 및 네이티브 기능 액세스 등과 같은 기능을 통해 보다 풍부한 몰입형 쇼핑 경험을 구현해준다. 직관적이고 유용한 쇼핑 앱을 구축한 선두 소매업체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자들을 유지하고 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올해 2분기 전세계 기준 모바일 앱은 전체 모바일 거래의 54%를 차지하며 앱을

추월•모바일 앱은 웹 대비 신규 사용자의 재방문율은 2배, 구매 전환율은 3배 높음•이번 분기 처음으로 모바일앱이 평균주문액에서 127달러를 기록하며, 모바일

웹의 91달러 및 데스크탑의 100달러를 추월

Fashion View - 2016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

국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 전세계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모바일 거래 중 앱의 비중 VS 웹의 비중

모바일 앱

전년 대비성장율

Q1 2015

합계상위 25%

Q2 2016Q2 2015

Q2 2015 Q2 2016

61%

53% 47%45%

70%

48%54%46%

인디브랜드의 비즈니스 판로개척을 위

한 장인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가 1761

명의 참관객과 1581건의 상담실적을 올리

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패

션인사이트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7

일 양일간 aT센터에서 진행된 2017 S/S 인

디브랜드페어는 인디브랜드 156개(여성복

62개, 남성복 24개, 패션잡화 70개)와 행사

장을 방문한 유통 및 패션업체 관계자와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K-패션

에 관심이 많은 중국 바이어가 대거 참관하

여 행사기간중 많은 상담을 진행, 인디브랜

드의 중국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패션협회는 동 행사 개막과 함

께 중국 대표 SNS플랫폼 ‘위챗’에 인디브

랜드페어 전용 K-Fashion 계정을 오픈했

으며 행사 후에도 인디브랜드에 대한 중국

시장 홍보 및 비즈니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디브랜드들은 상

담을 통해 주요백화점 및 편집샵 등과의 팝

업스토어 및 입점, 패션업체와의 협업 및 완

사입, 중국 편집샵 위탁 등을 제안 받는 등

행사 기간 중 완사입, 위탁, 입점, 협업 등 총

1581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2011년

론칭한 인디브랜드페어가 경제적으로 열

악한 인디브랜드들을 위한 비즈니스 마케

팅 플렛폼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

4월과 9월, 두 번의 행사를 개최했다”며 “앞

으로 국내 많은 인디브랜드들이 동 행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나아가 글

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 S/S

인디브랜드페어 성료

1761명 방문, 1581건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