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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방송 2017. 03

남유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분석팀 과장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모바일, 뉴스 미디어로 급부상…신뢰도 확보는 과제

미디어포럼

2016년은 모바일 인터넷이 뉴스 이용에서 보편적

플랫폼으로 부상한 해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이 처음으로

70%대를 넘은 것이다(70.9%). 2011년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19.5%에 불과했다. 2040세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평균 90%대에 달했고(20대 93.7%,

30대 93.3%, 40대 86.8%), 50대는 65%대를

돌파했다. 60대 이상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도

2014년 12.4%에서 2016년 25.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30세대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2013년부터 95%대를 웃돌았으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이 90%대를 넘은 것은 2016년이 처음이다.

한편 전체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은 평균 79.5%로

80%대에 근접했다.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는 1984년 <제1회 전국

신문독자 의식조사>로 시작되어 2016년 21회를 맞은

국내 최고(最古)의 미디어 이용 조사로, 이용자의

미디어 및 뉴스 이용 행태, 미디어별 뉴스 보도에

대한 신뢰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기존 조사

결과와 시계열 비교를 함으로써 미디어 이용자 행태

및 의식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향후 미디어 이용 트렌드를 예측함은 물론, 미디어

산업 분야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미디어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제21회 조사에선

불필요한 조사 문항을 삭제해 이용자의 응답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급변하는 미디어 이용 환경을

반영해 1인 방송,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섹션을

신설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1인 방송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의미가 크다.[표1] 참조

한편 언론진흥재단은 2016년 최초로 <10대 청소년

표1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개요

모집단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표본크기 5,128명

표본오차 ±1.4%포인트 (95% 신뢰수준)

표집방법 17개 광역시도별로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제곱근 비례배분 후 층화 확률비례계통 추출

조사도구 태블릿PC(종이 설문지 병행)

조사방법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 면접조사

조사기간 2016년 6월 21일 ~ 8월 8일

실사대행 (주)한국리서치

미디어 이용 조사>를 실시해 10대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행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김위근,

“10대의 필수 미디어: 모바일·메시징·SNS”,

신문과방송 2017년 3월호 34쪽 참조). 그 결과

성인과 청소년 간 미디어 이용 행태를 어느 정도는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의 주요

조사 결과를 통해 미디어 이용자의 이용 경향과

시사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조사 당시 지난 1주일간

미디어 이용률을 살펴보면

텔레비전이 92.8%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 기반 인터넷(이하 모바일 인터넷)이

79.5%, 메시징 서비스 71.2% 순이었다. 다음으로

PC 기반 인터넷(이하 PC 인터넷) 50.9%, SNS

47.6%, 라디오 21.9%, 종이신문 20.9%, 잡지 3.3%

순이었다.[그림1, 표2] 참조

연령대별 미디어 이용률을 보면 텔레비전과 같은

전통 미디어는 장년층, 1인 방송 등 뉴미디어는

주로 젊은층이 이용했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은

20~50대에서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에 관계없이 보편적 미디어가 되어

가는 듯하다.

최근 5년간의 지난 1주일간 미디어별 하루 평균

이용시간 추이를 살펴보면, 미디어 이용률과

미디어 이용 행태:

모바일만 상승,

나머지는 하락

그림1 미디어 이용률 추이(1993~2016년) (단위: 이용했다 %)

* 1993~2006년 n=1,200, 2008년 n=5,104, 2010~2012년 n=5,000, 2013년 n=5,082, 2014년 n=5,061, 2015년 n=5,062, 2016년 n=5,128

** 2002년, 2010년 잡지는 다른 해와 달리 지난 6개월, 1년간 이용률을 측정, 시계열 분석에서 제외함(2002년 지난 6개월간의 잡지 이용률은 68.2%, 2010년 지난 1년간의 잡지 이용률

은 37.8%였음).

*** 미디어 이용률은 지난 1주일간 이용 여부를 측정함.

**** 2016년부터 소셜미디어는 메시징 서비스와 SNS로 분리해 측정함.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1993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텔레비전

인터넷(모바일+PC)

모바일

PC

메시징 서비스

소셜미디어

SNS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

1인 방송

팟캐스트

81.476.475.075.5

69.267.5

99.6

89.7

99.2 98.7 98.9 97.3 96.599.6 97.6 97.1 96.8

94.4 94.1 92.8

99.1

68.7

54.0

47.649.9

55.4

79.5

71.273.5

69.568.0

21.9

16.6

23.4

28.627.6

34.6

36.7

31.3

48.645.5

41.2

53.4

67.5

48.349.5

56.7

66.8

28.925.2 33.1

8.3

41.8

36.4

30.7

22.5 13.910.7 11.1

5.3 5.0 6.13.32.5

64.7 65.2 64.4 57.853.5

50.9

49.2

70.574.3

71.9

87.883.8

81.4 82.1

76.0

68.858.5

52.6

44.640.9

33.830.7

25.4

20.9

85.2

84

신문과 방송 2017. 03

마찬가지로 모바일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미디어

이용시간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디어별로 보면,

모바일 인터넷이 2011년 29.5분에서 2016년

67.1분으로 37.6분 증가했다. 반면, PC 인터넷은

29.1분(2011년 79.2분→2016년 50.1분), 텔레비전은

22.8분(2011년 172.6분→2016년 149.8분), 라디오는

표2 연령대별 미디어 이용률 (단위: 이용했다 %)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구분 텔레비전인터넷(모바일+PC) 메시징

서비스 SNS 라디오 종이신문 1인 방송 잡지 팟캐스트모바일 PC

전체(5,128) 92.8 81.4 79.5 50.9 71.2 47.6 21.9 20.9 6.1 3.3 2.5

20대(927) 84.7 99.8 99.5 77.4 91.6 75.2 8.2 7.4 17.4 3.4 3.4

30대(931) 90.5 99.4 98.8 72.1 91.8 68.1 25.8 11.4 8.8 3.6 3.2

40대(1,039) 93.8 96.8 94.9 62.1 84.7 55.2 31.2 24.0 3.8 4.0 3.8

50대(1,017) 96.7 84.3 80.8 39.8 72.2 40.1 28.4 31.8 2.4 3.7 2.3

60대 이상

(1,214)96.8 37.9 35.1 14.2 27.3 10.6 16.0 26.6 0.6 1.9 0.2

*미디어 이용률은 지난 1주일간 각 미디어를 이용한 사람의 비율임.

그림2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률 추이(1993~2016년) (단위: 분)

* 1993~2006년 n=1,200, 2008년 n=5,104, 2010~2012년 n=5,000, 2013년 n=5,082, 2014년 n=5,061, 2015년 n=5,062, 2016년 n=5,128

** 텔레비전의 경우 2004년까지는 지상파 텔레비전의 이용시간만을, 2006년 이후는 지상파 텔레비전, 케이블 텔레비전 등 방송의 구분 없이 수상기를 통해 텔레비전을 이용한 시간

을 측정함.

*** 2016년부터 소셜미디어는 메시징 서비스와 SNS로 분리해 측정함.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1993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텔레비전

인터넷(모바일+PC)

모바일

PC

메시징 서비스

소셜미디어

SNS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

172.0 174.1163.7

203.3

189.8

168.7

172.6

170.7

153.8

149.8

117.2116.8116.3108.6108.7

85.3 103.8

176.9166.5

155.2

72.9

42.8 43.5

30.4

42.2

77.067.1

90.7

82.0

69.2

79.267.2

62.6

56.647.8

22.7

22.125.3

50.1

67.156.0

60.2

53.741.4

29.516.1

40.8

35.1 37.3 34.325.1 24.0

13.0 17.5 15.7 12.0 10.4

66.361.2

43.637.0 40.4

29.034.9

26.0 26.823.0

20.328.4

15.26.50.7

1.01.12.33.6 2.65.44.96.29.013.010.57.6

11.8

10.87.9

70.8

193.6

14.6분(2011년 34.9분→2016년 20.3분), 종이신문은

11.0분(2011년 17.5분→2016년 6.5분), 잡지는

2.9분(2011년 3.6분→2016년 0.7분) 감소했다.

이용시간 감소 폭은 PC 인터넷이 가장 컸다. 한편

2016년 처음 측정한 메시징 서비스는 28.4분, SNS는

15.2분이었다.[그림2] 참조

앞서 밝힌 것처럼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1인

방송 이용률을 조사했는데 전체 응답자의 1인 방송

이용률은 6.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8.5%,

여성 3.8%로 남성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7.4%로 가장 높고, 30대 8.8%, 40대 3.8%, 50대

2.4%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직업군별로 살펴보면 학생이 22.0%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그림3] 참조

10대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2016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서 1인 방송 이용률이 23.7%인

것에 비하면 성인 이용률 6.1%는 낮은 수치로

보인다. 다만 20대의 이용률이 20%대에 근접한 점을

고려하면 10~20대 사이에서 1인 방송이 미디어로서

자리 잡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다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최소

3개년 이상의 이용률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1인 방송으로 이용한 장르는 1인 방송 이용자

(n=315) 기준 게임이 48.1%로 가장 높았고, 먹방

25.8%, 스포츠 22.5%, 음악 15.9%, 토크·캠방 14.3%,

연예 10.6%, 뷰티·패션 10.4% 순이었다.[그림4] 참조

그림3 응답자 특성별 1인 방송 이용률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직업

3.15.3

8.3

3.47.0

9.3

2.1

22.0

2.0

농/축 수산/광업 생산/기능/노무직 관리/경영/전문직자영/판매업 전업주부서비스업 사무직 학생 무직/퇴직/기타

연령대별성별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17.4

8.8

3.8 2.40.6

전체 6.1

남성 여성

8.5 3.8

(단위: %, n=5,128)

86

신문과 방송 2017. 03

최근 5년간 뉴스

이 용 률 추 이 를

살펴보면 모바일

인터넷을 제외하고는 감소 추세였다. 즉,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이 2011년 19.5%에서

2016년 70.9%로 51.4%포인트 급상승한 반면,

종이신문 23.7%포인트(2011년 44.6%→2016년

20.9%), 라디오 14.1%포인트(2011년 26.8%→2016년

12.7%), PC 인터넷 13.9%포인트(2011년 51.5%→

2016년 37.6%), 텔레비전 12.1%포인트(2011년

95.3%→2016년 83.2%), 잡지 3.3%포인트(2011년

4.4%→2016년 1.1%) 등 나머지 미디어는 모두

감소했다. 2016년 처음으로 측정한 메시징 서비스는

14.7%, SNS는 14.9%였다.[그림5] 참조

한편,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률 70.9%는 모바일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대를 돌파했다는 의미가

있다. 2030세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도 처음으로

90%대를 넘었으며, 40대의 이용률도 90%대에

이르렀다. 모바일 뉴스 이용률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50대를 주축으로 한 중·장년층의 모바일 뉴스

소비 급증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50대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은 2016년 67.4%로 2014년 46.0%보다

무려 2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60대 이상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 또한 2014년 12.4%에서 2016년

모바일 뉴스 이용률 최초

70%대 돌파

그림4 1인 방송 이용 장르(복수응답)

문50. 지난 1주일 동안 어떤 장르의 1인 방송을 이용하셨습니까? 해당되는 장르를 모두 말씀해주십시오.

(단위: %, n=315)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48.1게임

25.8먹방

22.5스포츠

15.9음악

14.3토크/캠방

10.6연예

10.4뷰티/패션

9.6시사/현장

6.9생활/정보

4.1지상파/케이블

2.3애니

1.6교육

1.3창업

0.3주식/금융

1.3기타

87

그림5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 추이(1993~2016년) (단위: %)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텔레비전

인터넷(모바일+PC)

모바일

PC

메시징 서비스

소셜미디어

SNS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그림6 연령대별 뉴스 이용률 (단위: %)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텔레비전 인터넷(A+B) 모바일인터넷(A)

PC인터넷(B)

종이신문 SNS 메시징서비스

라디오 잡지

20대 59.1 95.0 93.7 55.3 7.4 32.6 26.7 2.9 1.4

77.3 95.5 55.1 11.4 22.3 22.4 12.3 1.993.3

88.3 86.890.5 48.1 24.0 13.8 14.5 19.1 1.5

91.9 72.1 67.4 28.2 31.8 8.8 10.5 17.5 0.6

94.5 27.8 25.5 9.6 26.6 1.6 3.2 11.2 0.4

2011(n=5,000)

2012(n=5,000)

2013(n=5,082)

2014(n=5,061)

2015(n=5,062)

2016(n=5,128)

95.3

57.0

51.5

44.6

26.8

19.5

11.4

4.47.8

5.01.4 0.6 1.1

12.7

19.9 20.7 18.914.914.7

47.4

55.359.6 65.4

70.9

22.1

18.314.3

9.512.7

40.9 33.830.7

25.420.9

57.4

50.747.7

39.837.6

62.765.4 67.1

69.773.7

94.7 93.8

87.1 86.883.2

88

신문과 방송 2017. 03

25.5%로 대폭 상승했다.[그림6] 참조

미디어 이용시간 중 뉴스를 이용한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미디어별 뉴스 이용시간 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40~60대, 60대 이상의 모바일 뉴스

이용시간 점유율이 2030세대보다 높았으며,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이는 40대 이상이

모바일을 사용할 때 다른 연령대에 비해 뉴스

이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로,

중·장년층의 모바일 이용률의 급증에 따라 뉴스

소비 또한 늘었으며 이 세대 중 모바일 인터넷으로

유입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전체 모바일 뉴스

이용률의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표3] 참조

미디어 뉴 스

이용률에 대해

가구소득별로

살펴본 결과 매우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집단의 모바일 뉴스 이용률이

19.6%로 전체 이용률 70.9% 대비 50%포인트

이상이나 차이가 난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모바일과 관련 있는 메시징 서비스 뉴스, SNS 뉴스

이용률에도 반영됐다.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응답자의 메시징 서비스 뉴스 이용률은 3.6%(전체

14.7%), SNS 뉴스 이용률은 3.8%(전체 14.9%)로

나타났다.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SNS 이용률 모두

전체 이용률에 비해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집단의

이용률이 1/4 정도 수준에 불과했다.

한편, 전통 미디어인 텔레비전의 경우 오히려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의 이용률이 86.9%로

전체 이용률 83.2%를 조금 넘었다. 라디오 뉴스는

5.1%(전체 12.7%), 잡지 뉴스는 0.0%(전체 1.1%),

종이신문은 12.3%(전체 20.9%)로 전체 이용률과의

격차가 모바일 뉴스 이용률만큼 크지 않았다.[표4] 참조

가구 내 구성원이 개별적으로 구비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전통 미디어와 달리 모바일 인터넷

및 뉴스 이용에 쓰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는

철저히 개인화한 미디어다. 따라서 개인별 기기 보유

여부가 이용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실제로 이번 조사의 배경 문항 중 스마트폰 보유

여부를 가구소득별로 보면, 200만 원 이상은 거의

90%대, 400만 원 이상은 90%대 후반의 보유율을

보인 반면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전체 스마트폰 보유율 85.9%에도 한참 못

가구 소득별 모바일 뉴스

이용에 차이 보여

표3 연령대별 미디어별 뉴스 이용시간 점유율 (단위: %)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구분 텔레비전인터넷(모바일+PC) 메시징

서비스 SNS 라디오 종이신문 잡지 전체모바일 PC

전체(5,128) 27.2 23.1 25.2 20.4 6.7 15.1 17.7 100.0 28.6 24.6

20대(927) 18.4 18.1 19.7 15.6 6.2 15.1 15.8 100.0 37.5 16.5

30대(931) 26.2 23.4 26.1 19.9 8.0 17.9 13.9 100.0 42.9 22.4

40대(1,039) 28.7 27.7 30.2 24.8 6.7 14.4 15.0 100.0 28.6 26.3

50대(1,017) 30.6 25.8 28.6 22.0 5.6 13.5 17.7 100.0 0.0 28.4

60대 이상

(1,214)29.0 28.6 29.1 28.0 6.5 11.8 23.5 100.0 50.0 30.8

*미디어별 뉴스 이용시간 점유율은 해당 미디어 이용시간 중 뉴스를 이용한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임.

**전체 미디어 이용 시간에서 연령대별 뉴스 이용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임.

89

미치는 39.6%로 조사됐다.[표5] 참조

모바일 뉴스 이용과 관련한 이러한 현상은 모바일이

뉴스 소비와 유통의 주요 플랫폼이 되기 시작한

지금, 새로운 정보 소외 계층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뉴스 이용시간은 83.1분으로

이는 전체 미디어 이용시간 338.1분의 24.6%에

미디어별 뉴스 이용시간 점유율을 살펴봤을 때

40~60대, 60대 이상의 모바일 뉴스 이용시간

점유율이 2030세대보다 높았으며,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이는 40대 이상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모바일을 뉴스 이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해당하는 수치다. 미디어별 뉴스 이용시간을 보면,

텔레비전이 41.5분으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모바일 인터넷, PC 인터넷, 종이신문, 라디오, SNS,

메시징 서비스, 잡지 순이었다. 전체 뉴스 이용시간

중 해당 미디어로 이용한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인

뉴스 미디어 점유율을 살펴보면, 텔레비전이 절반에

가까운 49.9%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모바일 인터넷 20.3%, PC 인터넷 12.3%, 종이신문

7.8%, 라디오 4.3.%, SNS 2.8%, 메시징 서비스

2.3%, 잡지 0.2% 순이었다.[표6] 참조

종이신문 열독률은 하락세였다. 열독률은 2015년

25.4%에서 2016년 20.9%로 4.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지난 1주일간 신문기사를 5가지 경로(종이신문,

PC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일반 휴대전화, IPTV)

중 1가지 이상에서 이용했다는 응답 비율(결합

열독률)은 81.8%로 2011년(73.6%) 대비 8.2%포인트,

2015년(79.5%)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그림7] 참조

표4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응답자의 미디어 뉴스 이용률 (단위: %)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전통 미디어 뉴스 이용 인터넷 미디어 뉴스 이용

텔레비전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 PC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 SNS

전체(5,128) 83.2 20.9 12.7 1.1 50.9 70.9 14.7 14.9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86.9 12.3 5.1 0.0 15.0 19.6 3.6 3.8

전체 대비(%p) +3.7 -8.6 -7.6 -1.1 -35.9 -51.3 -11.1 -11.1

표5 가구소득별 스마트폰 보유 여부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Base=전체 사례 수(명) 있다 없다chi-sq Sig.

전체 (5,128) 85.9 14.1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 (460) 39.6 60.4

1254.905 0.000

100-200만 원 미만 (573) 66.7 33.3

200-300만 원 미만 (889) 87.4 12.6

300-400만 원 미만 (1,109) 93.1 6.9

400-500만 원 미만 (881) 96.7 3.3

500-600만 원 미만 (690) 97.7 2.3

600만 원 이상 (526) 96.4 3.6

90

신문과 방송 2017. 03

그림7 결합 열독률(2011~2016년)<2016 10대 미디어

이용 조사>의 조사

대상 2,291명을 10대

연령대 집단으로 분류해 성인 집단 5,128명과 미디어

이용 행태를 비교해 보았다. 10대 청소년(이하

청소년)과 성인의 미디어 이용률에서는 전통 미디어

중 잡지를 제외한 텔레비전·종이신문·라디오

이용률은 성인이, 반대로 인터넷 미디어(모바일

인터넷, PC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 SNS, 1인 방송,

팟캐스트)는 청소년이 높았다.[그림8] 참조

대부분의 미디어 뉴스 이용률은 성인이 청소년보다

높았다. 청소년이 성인보다 높은 뉴스 이용률을 보인

미디어는 잡지, 메시징 서비스, SNS였는데 특히,

메시징 서비스와 SNS에서 청소년의 뉴스 이용률이

성인에 비해 높은 점이 두드러진다.

스마트폰 보유율 85.9%,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

79.5%, 모바일 뉴스 이용률 70.9%. 2016년은

인터넷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이용 행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듯하다. 2011년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36.7%였음을 고려하면 불과 5년 만에

모바일이 전 국민적 뉴스 미디어로 부상한 진화

속도가 놀랍기만 하다. 메시징 서비스와 SNS 뉴스

이용률은 전체 성인의 경우 15%대였지만, 10대

전통 미디어는 성인,

인터넷 미디어는 청소년

모바일, 조사 5년 만에

전국 미디어로

표6 하루 평균 뉴스 이용시간 및 뉴스 미디어 점유율(2014~2016년)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구분

2014(n=5,082) 2015(n=5,062) 2016(n=5,128) 2015 대비 증감

이용시간(분)이용시간 점유율(%)

이용시간(분)

이용시간 점유율(%)

이용시간(분)

이용시간 점유율(%)

이용시간(분)

이용시간 점유율(%)

텔레비전 46.2 48.5 38.4 48.1 41.5 49.9 3.1 1.8

인터넷 (모바일+PC) 30.2 31.7 27.2 34.0 27.1 32.6 -0.1 -1.4

모바일 16.7 17.5 15.7 19.6 16.9 20.3 1.2 0.7

PC 13.5 14.2 11.5 14.4 10.2 12.3 -1.3 -2.1

메시징 서비스 – – – – 1.9 2.3 – –

SNS – – – – 2.3 2.8 – –

라디오 4.4 4.6 2.0 2.5 3.6 4.3 1.6 1.8

종이신문 10.4 10.9 7.9 9.9 6.5 7.8 -1.4 -2.1

잡지 0.2 0.2 0.1 0.1 0.2 0.2 0.1 0.1

소셜미디어 3.9 4.1 4.3 5.4 – – – –

합계 95.3 100.0 79.9 100.0 83.1 100.0 3.2 –

총 미디어 이용시간(분) 339.9 – 300.0 – 338.1 – 38.1 –

뉴스 이용시간 비율(%) 28.0 – 26.6 – 24.6 – -2.0 –

*뉴스 미디어 점유율은 전체 뉴스 이용시간 중 해당 미디어로 뉴스를 이용한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임.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81.8%

73.6

77.6 76.478.0

79.5

결합열독률

IPTVwww

91

청소년은 각각 22.3%와 33.8%로 젊은층일수록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넘어서 뉴스 유통 기능까지 담당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모바일 인터넷, 더 나아가 메시징

서비스와 SNS까지 뉴스 소비·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게 한다. 뉴스 이용률이

30%대(37.6%)로 떨어진 PC·노트북을 모바일이

대체하며 뉴스 유통·소비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다. 종이신문 열독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로를 통한 기사 이용률이 상승한 것도 모바일

인터넷 등을 통한 뉴스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높은 뉴스 이용률이 모바일 인터넷의

안정적인 뉴스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담보

하는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살펴볼 점이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개인별 디바이스 보유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바일 뉴스 이용은 가구소득이 낮을

경우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제한되어 있다.

뉴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공공성을 가진

탓에 모바일 인터넷이 뉴스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것이 또 다른 정보 소외 계층을 생산하는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든다.

또한,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스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가 턱없이 낮은 것도 문제다. <2016년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서 각 매체에 대한 뉴스

신뢰도를 물은 결과,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SNS와 메시징 서비스는 3.14, 3.09점, 인터넷신문의

경우 3.18점을 얻어 언론 전반에 대한 신뢰도

3.36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지상파 텔레비전 뉴스에 대한 신뢰도 3.85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매우 크다. 뉴스라는 정보의 특성상

이를 담는 플랫폼은 이용률뿐만 아니라 신뢰도도

함께 얻어야 하는 중요한 관문을 넘어야 한다.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뉴스 유통 주체에

남겨진 과제다.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pf.or.kr) ▶

자료실 ▶ 간행물 ▶ 연구·조사서 ▶ 조사분석서 ▶ 수용자의식

조사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다.

그림8 10대 청소년과 성인의 미디어 이용률

성인 10대 청소년

<출처-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10대 청소년(n=2,291), 성인(n=5,128)

(단위: 이용했다 %)

텔레비전 종이신문 라디오 잡지 인터넷

(모바일+PC)모바일 PC 메시징

서비스SNS 1인 방송 팟캐스트

92.8

20.9 21.9

3.3

81.4 79.5

50.9

71.2

47.6

6.12.5

82.6

11.0

19.8

10.5

97.691.7

72.5

82.5

66.0

26.7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