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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17
베트남 전력수급 현황과 전원개발 계획
해외정보분석실 김유리([email protected])
▶ 베트남의 발전설비용량은 2005년 11GW에서 2015년 37.5GW로 약 4배 성장하였고 수력발전의 설비비중이
16.4GW로 가장 큰 한편, 석탄화력의 설비비중이 2010년 2.7GW에서 2015년 12.2GW로 발전원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4배) 하였음.
▶ 베트남의 전력 발전량은 2005년 59TWh에서 2015년 164TWh로 약 3배 증대되어 왔으며 석탄화력 발전량은
2005년 9TWh에서 2015년 55TWh로 약 6배 증가하였음.
▶ 베트남은 아시아 제조업의 허브국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지난 2005~2016년 동안 전력소비량이 연평균
12% 성장해 왔음.
▶ 베트남 전력시장은 국영기업 EVN社가 수직적 통합 독점 형태임.
▶ 베트남 정부는 전력공급시장 체계를 발전경쟁시장(VCGM)체제로 개편하여 2012년부터 운영 중인 한편,
전력소매부문에 완전 경쟁체제를 도입하려 하며 이를 2023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 전력소매요금은 국영기업 EVN社가 발전비용, 송배전비용 외 기타비용을 산정하여 책정하며, 전력요금
상승률이 7~10%에 해당할 경우 통상산업부, 10%를 넘어서거나 전력요금 상한선을 넘어설 경우 총리의
허가가 필요함.
▶ 정부는 2016~2030년 동안 평균 GDP 성장률을 7%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맞게 전력수급 안정을
확보하고자 함.
▶ 정부는 제7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Ⅶ(2020~2030년))에 따라 2015년 37.5GW인 발전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29.5GW로 확충하고 발전량은 2015년 164TWh에서 2030년 572TWh까지 확대할 예정임.
1. 베트남 전력수급 현황
▣ 베트남 설비능력 및 전력공급
¡ 베트남의 발전설비 규모는 2015년 기준 37.5GW에 달하였으며, 총 발전설비 중
수력발전 설비가 43.7%로 주요 전원으로 이용되고 있음.
‒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은 2010년 2.7GW에서 2015년 12.2GW로 발전원 중 가
장 큰 폭으로 성장(4배) 하였음.
“베트남의 발전설비 규모는 2015년 기준 37.5GW”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자료 : BNEF
< 베트남 발전설비용량 변화추이(2005~2015년) >
(단위 : GW)
¡ 베트남의 전원설비 구성은 지역별 발전원 잠재력에 따라 매우 상이하게 구성되
어 있음.
‒ 수력 발전설비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반면, 석탄화력 발전소는 북동부
에 위치한 탄전과의 접근성으로 인해 북부 및 중부에 건설되었고, 가스화력 발
전소는 가스전이 위치한 남부에 집중되어 있음.
자료 : BNEF
< 베트남 지역별 전원설비 구조(2016.10월 기준) >
“베트남의 전원설비 구성은 지역별 발전원 잠재력에 따라 매우 상이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19
자료 : BNEF
< 베트남 발전원별 발전량 변화추이(2005~2015년) >
(단위 : TWh)
¡ 베트남의 전력 발전량은 2005년 59TWh에서 2015년 164TWh로 약 3배 증대되
어 왔으며 석탄화력 발전량은 2005년 9TWh에서 2015년55TWh로 6배 정도 증
가하였음.
‒ 수력발전의 경우 설비용량 증가와 더불어 발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으
나, 2014년을 정점으로 하여 2015년 감축 전환되었음.
・ 수력발전량은 2010년 전년대비 3TWh 감소(2009년 32TWh)한 바 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2015년에 전년대비 16TWh 감소를 기록한 것임.
‒ 가스발전은 2005년 이후 안정적인 증가추세를 시현하였으나, 2010년 47TWh로
최고 전력생산량을 기록하였으며, 2014년 대폭적인 하락을 기록한 이후 반등을
기록하고 있음.
▣ 베트남 전력수요 및 수요구조 변화
¡ 베트남은 아시아 제조업의 허브국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지난 2005~2016년
동안 전력소비량이 급격히(3배) 증가하였음.
‒ 전력소비는 2005년 46TWh에서 2016년 161TWh로, 2005~2016기간 동안 연평
균 12% 성장함.
‒ 2005년 당시 가정용 및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각각 약 20TWh 수준(총소비 대
비 43%)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후 2016년 까지 제조업부문의 전력수요가
증가하여 산업용 소비비중이 52%까지 증가하였음.
“베트남의 전력 발전량은 2005년 59TWh에서 2015년 164TWh로 약 3배 증대되어 왔음”
“베트남은 2005~2016년 동안 전력소비량이 급격히(3배) 증가”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자료 : BNEF
< 베트남 전력소비량(2005~2016년) >
(단위 : TWh)
¡ 피크 전력수요는 2005년 약 9GW에서 2015년 25.3GW에 도달하면서 2005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였음.
‒ 2005년 이후 발전설비의 지속적인 증설 결과 베트남의 전력예비율은 2005년
약 20%에서 2015년 48%로 상승함.
‒ 베트남의 전력예비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1), 전력화율은 2013년 말 기준 97%에 도달하였음.
・ 발전설비가 부재하고 송배전설비가 미 개설된 베트남 남서쪽 인구희박 산악
지대 및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전 국토에 전력보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됨
(인사이트 제16-22호(2016.6.17일자) pp.3~16 참조).
자료 : BNEF
< 베트남 전력수요 및 전력예비율(2005~2015년) >
(단위 : GW, %)
1) 베트남의 전력예비율이 높은 요인은 전원구조가 수력발전설비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에서 기인함.
“베트남 피크 전력수요는 2005년 약 9GW에서 2015년 25.3GW에 도달하면서 2005년 대비 2배 이상 성장”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21
2. 베트남 전력시장 구조
▣ 베트남 발전 및 송배전시장
¡ 베트남 정부는 전력공급시장 체계를 발전경쟁시장(VCGM)체제로 개편하여 2012년부터 운영 중에 있음.
‒ 발전경쟁시장은 베트남 국가급전센터(National Load Dispatch Center, NLDC)가
전력시스템 및 시장을 운영하고, 전력규제청(Electricity Regulatory Authority of Vietnam. ERAV)이 규제기관으로 역할하고 있음.
‒ 전력거래기업 EPTC(Electric Power Trading Company)社는 발전경쟁시장에서 전
력 도매구입의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매부문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음.
‒ 발전경쟁시장 내에 73개 발전소(총 발전설비용량 17.3GW)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물가격으로 판매되는 전력의 비중은 전체 중 10~25% 선임.
・ 풍력, 태양광, 지열발전 외에 설비용량 30MW 이상의 모든 발전소들은 발전
경쟁시장에서 진입해야 함.
・ 30MW 미만인 경우, 운영권자의 의사에 따라 발전경쟁시장의 운영요건(IT 인프라 등)을 충족시킬지 여부를 결정하며, 다목적 수력발전소 및 BOT 계약
을 체결한 발전소는 경쟁시장에 진입하지 않아도 됨.
¡ 계약판매는 발전기업과 단일 구매자 간 체결한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에 준하여 요금을 지불함. 잉여생산전력은 발전경쟁시장에 제
공되어 경매가격 및 시간별 현물가격을 토대로 가격을 산정함.
설비용량 30MW 이상의 발전설비2)
설비용량 30MW 미만의 발전설비
전력망발전경쟁시장
(VCGM)
전력거래기업
EPTC社
자료 : BNEF
< 베트남 발전경쟁시장구조 >
▣ 베트남 전력시장개혁 과정
¡ 베트남은 2006년 총리실에서 마련한 Decision No. 26/QD-TTG를 토대로 하여
전력부문에 발전경쟁시장(VCGM), 전력도매시장(VWEM), 전력소매시장(VCRM) 등을 차례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여 옴.
2) BOT 계약 및 다목적 수력발전, 풍력, 태양광, 지열발전 제외
“베트남은 전력 공급시장 체계를 발전경쟁시장 (VCGM) 체제로 개편하여 2012년 부터 운영 중”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 정부는 발전소가 독점 구매자에게 경쟁적으로 전력을 판매하는 현물시장으로 2005년부터 발전경쟁시장(VCGM)을 마련하여 왔으며, 2012년부터 운영을 개시함.
¡ 2015년 총리실에서 발행한 Decision No. 8266/QD-BCT을 통해 전력도매시장이
설계되었고, 2016년 동 모델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음.
‒ 전력시장에 독점 구매자가 아닌 복수의 구매자를 진입시키기 위한 개혁모델로
서 배전기업 및 대규모 전력 사용자들이 발전기업과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
여 운영함.
‒ 전력도매경쟁시장에는 풍력, 태양열, 지열, 수력(30MW 미만) 발전소를 포함하
지 않음.
¡ 전력소매부문에 완전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시범적으로 운
영할 계획임.
시기 주요 내용
1995년 이전 Ÿ 지역별 3개 전력기업으로 운영
1995~2004년 Ÿ 지역 전력기업들이 EVN(Vietnam Electricy)社로 통합됨.
2004년Ÿ 부문적 민영화를 추진. EVN은 발전, 시스템 운영, 송배전 부문을
소유・관리하고 에너지부가 규제기관으로 활동함.
2000년 Ÿ 독립발전사업자(IPP) 시장 참여 허용
2004년 Ÿ EVN의 발전 및 배전부문 민영화 추진을 위해 전력개혁 프로그램
을 도입(전력법 발효)
2008년
Ÿ EVN을 중심으로 전력공급 기능의 수직적 통합 추진
Ÿ 발전⋅시스템 운영, 송배전부문에서 자회사를 설립하고 EVN 이
지분을 100% 소유함
Ÿ 자회사는 국영송전기업National Power Transmission Corporation(NPT)
社, 전력거래기업 Electricity Power Trading Company(EPTC)社, 전력
시스템 운영기업 National Load Dispatch Center(NLDC)社 등임.
2010년
Ÿ EVN의 지역배전기업 11개를 5개기업(북부, 중부, 남부, Hanoi市,
Ho Chi Minh市 관리)으로 통합.
Ÿ 동 기업들은 전력을 공급하고 110kV 이하의 배전망을 관리함. 모
두 EVN에서 지분 100%를 소유
2012년
Ÿ EVN 발전기업을 3개 기업(Genco 1~3)*으로 분리하여 발전시장
경쟁도입
Ÿ 발전기업은 EVN에서 100% 소유하고 있으나 2017~2018 기간 동
안 민영화될 예정임.
Ÿ Genco3의 기업공개(IPO)는 현재 총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17년 내에 승인이 이루어질 예정임.
Ÿ Genco 1, 2의 기업공개는 2018년에 예정되어 있음.
2015년 Ÿ 베트남 총리실은 전력도매시장에 경쟁을 도입하기 위한 일정 및
세부계획을 발표함.
주 : *Genco 1~3은 2014년 기준 설비용량 20.5GW를 보유하여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약
61%을 차지하며, 발전량은 61TWh에 달함. 독립발전사업자(IPP)의 경우 13.5GW의
설비용량을 보유함.
자료 : BNEF
< 베트남 전력부문 개혁 추진과정 >
“베트남은 전력부문에 발전경쟁시장, 전력도매시장, 전력소매시장 등을 차례로 도입하려 함”
“전력소매부문에 완전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23
3. 베트남 전력요금 제도
▣ 정부의 전력요금제 산정 체계
¡ 베트남 전력소매요금은 EVN社가 발전비용, 송배전비용 외 기타비용을 산정하여
책정함. 연료가격, 환율, 전력믹스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 한해 전력요금을 조정
하고 있음(Decision No. 24/2011/QD-TTg).
‒ 30MW이하의 설비용량을 보유한 IPP 발전기업의 PPA 가격에 대한 지침은
Decision No. 41/2010/TT-BCT에 제시되어 있음.
‒ 2016년 기준 화력발전소에 대한 PPA 가격은 kWh 당 1,200~1,400동(0.053~0.062달러), 수력발전은 kWh 당 750~950동(0.033~0.042달러)임(Vietcombank Securities 제공).
¡ EVN社는 연료가격, 환율, 전력믹스를 토대로 매년 전력요금을 조정하고 있으며, 전력요금 상승률이 7~10%에 해당할 경우, EVN社는 통상산업부, 10%를 넘어
서거나 전력요금 상한선을 넘어설 경우 총리의 허가가 필요함(Decision No. 69/2013/QD-TTg).
¡ 베트남 총리실은 최종 전력 수용가에 대한 전력소매요금의 상한선 및 하한선
(retail price bracket)을 설정함.
‒ 2016년 5월 총리실은 전력요금개정안(draft)을 발표함. 同 개정안은 EVN社가
통상산업부의 허가 없이 3개월 단위로 전력요금을 3~5% 선에서 인상할 수 있
고, 매년 최대 20% 인상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함.
‒ 同 개정안은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상업용, 산업용 전력 수용가의 반대
로 승인이 미뤄지고 있음.
¡ 베트남의 전력요금은 시간대별로 적용요금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피크시간대의
요금과 ‘피크시간 이외 시간대’의 요금에 크게 차이를 두고 있음.
시간대 월~토요일 일요일
평상시
04:00~09:30 04:00~22:00
11:30~17:00 -
20:00~22:00 -
피크시간대09:30~11:30 -
17:00~20:00 -
피크시간 외 22:00~04:00 22:00~04:00
자료 : BNEF
< 베트남 전력요금적용 시간대 >
“베트남 전력소매요금은 EVN社가 발전비용, 송배전비용 외 기타비용을 산정하여 책정”
“베트남 총리실은 최종 전력 수용가에 대한 전력소매요금의 상한선 및 하한선을 설정”
“베트남의 전력요금은 시간대별로 적용요금을 차별화하고 있음”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전력요금 단계 구분전력요금
(VND/kWh)
전력요금
($/kWh)
평균 소매가 대비
전력요금 비율(%)
제조업
110kV~
평상시 1,388 0.062 84
피크시간 외 869 0.039 52
피크시간대 2,459 0.109 150
22kV~110kV
평상시 1,405 0.062 85
피크시간 외 902 0.040 54
피크시간대 2,556 0.113 156
6kV~22kV
평상시 1,453 0.064 88
피크시간 외 934 0.041 56
피크시간대 2,637 0.117 161
~6kV
평상시 1,518 0.067 92
피크시간 외 983 0.044 59
피크시간대 2,735 0.121 167
공공기관
병원 및
교육시설
6kV 이상 1,460 0.065 90
6kV 미만 4,557 0.069 96
가로등 및
공공기관
6kV 이상 1,606 0.071 99
6kV 미만 1,671 0.074 103
상업
22kV 이상
평상시 2,125 0.094 133
피크시간 외 1,185 0.053 75
피크시간대 3,699 0.164 230
6kV~22kV
평상시 2,287 0.101 143
피크시간 외 1,347 0.060 85
피크시간대 3,829 0.170 238
6kV 미만
평상시 2,320 0.103 145
피크시간 외 1,412 0.063 89
피크시간대 3,991 0.177 248
가정용
50kWh 이하 1,484 0.066 92
51~100kWh 1,533 0.068 95
101~200kWh 1,786 0.079 110
201~300kWh 2,242 0.099 138
301~400kWh 2,503 0.111 154
401kWh 이상 2,587 0.115 159
선불카드로 구매한 전력 2,141 0.095 132
평균 전력요금 kWh 당 1,622동(0.072달러)
주 : 상기 데이터는 Decision No. 2256/QD-BCT, 2015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임.
자료 : BNEF
< 베트남 전력 최종소비자 요금(2015년 기준) >
▣ 전력요금 변화
¡ 정부는 2010년 이후 수차례 전력요금 조정을 추진하여왔으며, 조정 이유는 전력
요금이 공급가(cost of supply)보다 낮아 국영기업 EVN의 재정수지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었음.
‒ 2015년 3월 베트남 정부는 평균 전력소매가격을 kWh 당 1,622동(0.072달러)으로 인상하였음(Decision No.2256/QD-BCT). 이는 2010년 기준 전력요금에서
연 9.3% 상승한 것이나 여전히 전력공급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정부는 2010년 이후 수차례 전력요금 조정을 추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25
‒ 2013년 발표된 전력소매요금은 kWh 당 1,437~1,835동(0.064~0.081달러)임(Decision No. 2165/QD-TTg).
자료 : BNEF
< 베트남 평균 전력소매요금(2010~2015년) >
(단위 : $/kWh)
4. 베트남 전원개발 계획
▣ 베트남 전원구성 개편
¡ 정부는 제7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Ⅶ(2020~2030년))에 따라 2015년 37.5GW인 발전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29.5GW로 확충하고 발전량은 572TWh(2015년
기준 164TWh)까지 확대할 예정임.
※ 정부는 당초 설비용량을 2020년 75GW, 2030년 147GW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22호(2016.6.17일자) pp.3~16 참조).
‒ 베트남은 2016~2030년 동안 평균 GDP 성장률을 7%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전력수급 안정을 확보하고자 함.
‒ 2030년 목표설비용량 129.5GW는 석탄화력 55GW(42%), 신재생에너지
27GW(21%), 수력 22GW(17%), 가스화력 19GW(14%)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발전원 2015년* 2020년 2025년 2030년
석탄화력 33.45 42.7 49.3 42.6
가스화력 22.45 14.9 15.6 14.7
수력 37.31 30.1 21.1 16.9
신재생에너지 5.37 9.9 12.5 21
전력수입 1.42 2.4 1.5 1.2
원자력 - - - 3.6**
주 : *2015년 데이터는 Decision No. 1028/QD-TTG, 428/QD-TTG를 토대로
작성한 것임.
**베트남은 2016년 11월 들어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함.
자료 : GIZ
< 베트남 발전설비비중 변동 계획(PDP-Ⅶ 2016) >
“정부는 제7차 국가전력개발계획에 따라 2015년 37.5GW인 발전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29.5GW로 확충할 계획임”
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 정부는 자국의 전력수요가 2020년 330~362TWh, 2030년 695~834TWh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정부는 2016~2030기간 동안 총 380억 달러의 재원을 송배전망 개선사업에 투
입하여 전력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
‒ 베트남 전력화율은 2000년 89%, 2013년 97%로 성장해왔음. 전력화율 상승, 고소득 및 산업・서비스부문의 고속성장으로 인해 전력소비가 빠르게 증대되었음.
국가연평균
정전발생시간*
연평균
정전발생횟수*전력화율**
싱가포르 0 0 100
말레이시아 0.5 0.7 100
태국 0.8 1.6 99
인도네시아 3.9 2.5 81
필리핀 5.8 3.2 79
베트남 21.4 10.8 97
주 : * 2015년 기준
** 2013년 기준
자료 : BNEF
< ASEAN 5개국 정전발생 및 전력화 현황 >
¡ 반면, 베트남의 향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실질 증설량은 국가전력개발계획
(PDP)에 명시한 목표 증설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베트남 전력수요는 2020년까지 연평균 10.8%씩 성장하고 이후 8.4% 성장하여
2025년 전력수요가 362TWh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 총 발전설비용량은 2015년 37.5GW에서 2025년 84.5GW로 약 2배 증대될 전
망임. 2015~2025년 동안 발전설비용량 증대분 중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의 비
중은 59%, 가스화력이 그 뒤를 이어 15%를 기록할 전망임.
주 : BNEF 전망의 경우, 전력수요 증가율은 PDP와 동일하게 설정
하고 추산하였음.
자료 : BNEF
< 베트남 발전설비용량 확충 목표 및 전망 >
(단위 : GW)
“정부는 자국의 전력수요가 2020년 330~362TWh, 2030년 695~834TWh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베트남의 향후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 실질 증설량은 국가전력개발계획(PDP)에 명시한 목표 증설량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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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2025년 총 발전설비용량은 PDP에서 설정한 목표에 12%가량 미치지 못
할 것으로 전망됨(BNEF 예측). 특히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은 목표보다 14% 적게 달성할 것으로 보임.
¡ 베트남의 전원개발사업은 수력발전 의존도를 줄이고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원인
석탄화력 및 가스화력 발전설비용량을 증대해 나갈 계획임.
‒ (수력발전) 수력발전은 저비용으로 발전설비용량을 확충해 나갈 수 있어, 2025년까지 수력발전 설비용량을 2014년 약 15GW에서 2030년 22GW까지 증대하
려 함.
‒ (석탄화력)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PDP-Ⅶ 2016)에 따르면, 석탄화력 발전설
비용량을 2015년 12.2.GW에서 2025년 47.6GW까지 확충하려 하며, 남부 해안
에 석탄수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음.
・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는 부하가 집중되고 있는 베트남 남부지역(Duyen Hai, Long Phu, Song Hau, Long An)에 건설될 예정임. 베트남의 석탄생산지는 북
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신규 건설될 석탄화력 발전설비는 수입석탄을 활
용해 발전할 예정임.
・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은 일본 Marubeni 및 Sumitomo, 한국 KEPCO, 인도 Tata Power 등이 있음.
‒ (가스화력) 2015년 기준 베트남의 가스화력 발전설비용량은 7.4GW로, 정부는
2030년 19GW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임. 가스화력 발전역량 확대를 위해 상류
및 중류 부문에 신규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임.
・ PV Gas 및 Shell은 Son My 재기화 터미널(설비용량 연간 360만 톤)을 건설
하여 2020~2021년 중 가동을 개시할 예정임.
・ ExxonMobil, PetroVietnam은 Ca Voi Xanh 해상 가스전 개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였음(2017.1월). 동 프로젝트는 2023년 가동을 생산을 개시하여 3GW 용량의 가스화력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임.
※ 현재 가스화력 발전설비는 Phu My, Ba Ria, Nhon Trach, Ca Mau에 위치해
있으며, 남부 해상의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BNEF에서 예상한 2025년 발전설비용량 전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총 740억
달러의 재원이 투입되어야 하며 석탄 58%, 가스 11%, 수력 10%,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21%로 배분해야 함.
¡ 한편, BNEF에 따르면, 발전량 측면에서는 수력 및 가스화력 발전량이 과거 수
준을 유지하면서 석탄화력 발전도 비중을 유지해 나갈 전망임.
‒ 베트남 정부는 PDP Ⅶ을 통해 총 발전량 중 석탄의 비중을 55%로 설정하였으
나 사실상 53%대에 머무를 전망임. 가스는 PDP Ⅶ 상에 18%로 설정되어 있으
“베트남은 수력발전 의존도를 줄이고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원인 석탄화력 및 가스화력 발전설비용량을 증대해 나갈 계획임”
“BNEF에서 예상한 2025년 발전설비용량 전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총 740억 달러의 재원이 투입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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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는 21%로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임. 신재생에너지는 PDP Ⅶ에서 설정한
목표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임.
‒ PDP Ⅶ에서 설정한 수력발전소 이용률은 2020년 43%, 2025년 39%로 감소하
고 있으나 BNEF 전망에 따르면 과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석탄화력 발
전설비용량 추가 증설분은 수력발전소 이용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
임. 특히 수력발전은 석탄화력 발전에 비해 한계비용(marginal cost)이 적기 때
문에 석탄화력 발전의 잉여전력을 발전경쟁시장(VCGM)에 판매하기 전까지 수
력발전을 활용해 나갈 것임.
‒ PDP Ⅶ는 석탄화력 발전소 이용률이 점차 하락해 나가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
으나, 사실상 2025년 60%로 상승하면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을
전망임. 석탄화력 발전소 이용률이 높아지면 석탄화력 발전소를 추가 건설하는
것을 회피할 수 있음.
▣ 신재생에너지 전원 확충 계획
¡ PDP-Ⅶ(2020~2030년) 계획 하에, 신재생에너지 목표설비용량은 2020년 6GW, 2025년 12GW, 2030년 27GW로 책정하였고,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용량 목표
는 2020년 0.9GW, 2025년 4GW, 2030년 12GW임.
※ 태양광 발전의 기술적 잠재량이 13GW로 추정되고 있어, 동 부문에 집중된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임.
자료 : BNEF
<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 확충 목표 >
(단위 : GW)
¡ 현재 30개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으며, 2017년 1월까지 정부의 승인을 받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총 설비용량은 0.9GW, 풍력
1.8GW임(BNEF).
“PDP-Ⅶ(2020~2030년) 계획 하에, 신재생에너지 목표설비용량은 2020년 6GW, 2025년 12GW, 2030년 27GW”
“현재 30개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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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017년 내에 태양광발전에 FIT 제도를 도입하고 풍력발전 FIT 지원금
을 증대하여 2025년 총 발전설비용량 중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비중이 7%까지
도달할 전망임.
‒ 풍력 및 태양광발전 균등화비용(LCOE)은 석탄, 천연가스, 수력발전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나 Binh Thuan省, Bac Lieu省, Quang Ngai省과 같은 지방정부가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풍력 및 태양광발전에 투자해 온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 Binh Thuan省 정부는 Natcore Technology社의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프
로젝트를, Hoa An省 정부는 Jinko Solar社의 40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승인함.
・ 풍력발전부문에 진출한 기업은 Mainstram, General Electric, Vestas임.
자료 : BNEF
< 베트남 발전원별 균등화비용(2017년 상반기) >
(단위 : $/MWh)
¡ 현재 베트남의 신재생에너지원 발전 프로젝트 비용을 고려하면 FIT 제도는 발전
기업에게 매력적인 인센티브가 되지 못하고 있음.
‒ 최근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발전 FIT 지원금은 kWh 당 2,047동(약 0.0935 달러)로 제안된 바 있음. 동 지원금 하에서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이 경제성을 유지
하려면, 인도나 중국 수준으로 자본비용(capex) 및 운영비용(opex)를 감축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함.
“베트남의 신재생에너지원 발전 프로젝트 비용을 고려하면 FIT 제도는 발전기업에게 매력적인 인센티브가 되지 못하고 있음”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8호 2017.3.13
자료 : BNEF
< 태양광발전 자본・운영비에 대한 수익률 비교 >
(단위 : 백만달러/MW)
‒ 육상 풍력발전의 균등화비용은 현 FIT 지원금보다 높고, 현재 풍력발전 프로젝
트 비용의 내부수익률이 5.4%대에 머물러 있음.
자료 : BNEF
< 육상풍력발전 자본・운영비에 대한 수익률 비교 >
(단위 : 백만달러/MW)
‒ FIT 지원금이 적은 것은 현재 계획 중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리스
크로 작용하고 있음. FIT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Vietnam Development Bank나 지방정부가 재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발전 프로젝
트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음.
“FIT 지원금이 적은 것은 현재 계획 중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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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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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16VN Express, “Vietnam among nations taking lead in clean energy - World
Bank”, Feb 24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