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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 1 - 교육복지정책의 현황과 평가 하봉운(경기대학교) Ⅰ. 서 론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복지사업은 양적 평창과 재정지출이 크게 증가하여 왔다. 그러 나 정책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절성과 충분성이 담보되지 못하여 복지사업간 비일관성과 정책갈등 및 혼선이 발생함에 따라 여전히 낮은 대국민 복지체감도와 중복수혜 및 사각 지대 발생, 전달체계관련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라 복지사업 대 상자의 중복수혜 및 특정계층 쏠림현상과 소득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들은 서로 내용적절차적으로 일치하거나, 상호보완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 하고 부처할거주의와 연계의 부족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사업주체별로 산발적으로 집행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특정 대상 계층에 수혜가 집중되거나 제공되지 못하는 사각지대 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접근성과 체감도가 떨어지고 재정 상의 비효율성과 복지 급여 배분의 계층 간 형평성의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공정성의 문제가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2010 년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하여 ‘공정사회’를 제기하면서 균등한 기회와 약자의 배 려를 강조했다. 2011년에는 더욱 더 분배의 문제를 중시한 ‘공생사회’를 제시하면서 공정성의 문제가 향후 한국의 중요한 과제임을 명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공성성의 관점에서 교육복지 정책의 현황을 3주체(중앙정부, 시도교육 청, 지방자치단체)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Gilbert & Terrell(2004)에서 제시된 4가지(대상, 서비스, 전달체계, 재정) 영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논의된 교육복지정책을 문헌분석 중 심으로 총괄적으로 평가한 후, 향후 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중앙정부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 및 추진 체계 현 정부의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은 크게 저소득층ㆍ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와 기존 교육복지 정책의 사각지대 대폭 보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명박정부 3년 간 교육복지 관련 평균 실제 지원액은 28,044억 원으로 이 규모는 참여정부 시기 5년 간 교육복지 평균지원액의 약 3.2배에 해당한다(안선회, 2010).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 2 - 1. 저소득층ㆍ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 핵심과제 주요 지표 참여정부 이명박정부 중학교 무상교육 대폭 강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기초수급자 전체 중학생 저소득층 농산어촌 학생 전원 급식지원 저소득층 급식비율 농산어촌 급식비율 장애학생에 대한 무상 무교육 실현 무상 의무교육 대상 중학교 세 미만 고교 2. 기존 교육복지 정책의 사각지대 대폭 보완 정책 대상 참여정부 이명박정부 유아 유치원 이용 아동 중심으로 지원 기관 미이용 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유치원 미이용 발달지연유아 지원 희망교육사 파견 년까지 다문화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해 단년도 중심 의 사업지원 착수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체계화 년간 약 억원 지원 북한이탈 청소년 남북한 사회 문화 가치관차이와 학 습공백으로 부적응 및 학업중단 학업중단률 사회적응력에 초점을 맞춘 유연하고 다양한 학력인정 시스템 입국초기 적응교육 지원 연령 능력을 감안한 학년배치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설립기준 완화 농산어촌 학생 일부 농산어촌 우수고에 지원 한정 농산어촌의 다양한 교육수요 고려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 연중 돌봄학교 지정 운영 유치원 초등 년을 위한 학교 전원학교 지정 운영 도시 저소득층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을 지역단 위로만 지정 인구 만이상 개이상 학교 등 저소득층 밀집학교 지원 사업 신설 단위학교 지원 가능 년까지 개교 교당 억원 지원 위기 학생 국가 차원의 지원 절대적 부족 만명 위기학생 중 만명 지원 학교안전통합시스템구축 국가지원 대상 만명까지 확대 장애학생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에 배치된 장애학생 만여명 에 대한 특수교육 지원 미흡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개 증설 학급 학급 억원 지원 3. 교육복지 정책의 추진 체계 대부분의 교육복지 재정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되는 국가 시책 사업과 시도교육청 자체재정사업으로 사업학교를 중심으로 배분집행되고 있다.

교육복지정책의 현황과 평가 - keas.or.krkeas.or.kr/0070/upload/forum_data/제165차추계학술대회_교육복지정책의... · 이에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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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 1 -

교육복지정책의 현황과 평가

하봉운(경기대학교)

Ⅰ. 서 론

그동안 우리나라의 교육복지사업은 양적 평창과 재정지출이 크게 증가하여 왔다. 그러

나 정책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절성과 충분성이 담보되지 못하여 복지사업간 비일관성과

정책갈등 및 혼선이 발생함에 따라 여전히 낮은 대국민 복지체감도와 중복수혜 및 사각

지대 발생, 전달체계관련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라 복지사업 대

상자의 중복수혜 및 특정계층 쏠림현상과 소득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들은 서로 내용적․절차적으로 일치하거나, 상호보완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

하고 부처할거주의와 연계의 부족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사업주체별로 산발적으로 집행

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특정 대상 계층에 수혜가 집중되거나 제공되지 못하는 사각지대

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서도 접근성과 체감도가 떨어지고 재정

상의 비효율성과 복지 급여 배분의 계층 간 형평성의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공정성의 문제가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2010

년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하여 ‘공정사회’를 제기하면서 균등한 기회와 약자의 배

려를 강조했다. 2011년에는 더욱 더 분배의 문제를 중시한 ‘공생사회’를 제시하면서

공정성의 문제가 향후 한국의 중요한 과제임을 명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공성성의 관점에서 교육복지 정책의 현황을 3주체(중앙정부, 시도교육

청, 지방자치단체)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Gilbert & Terrell(2004)에서 제시된 4가지(대상,

서비스, 전달체계, 재정) 영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논의된 교육복지정책을 문헌분석 중

심으로 총괄적으로 평가한 후, 향후 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중앙정부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 및 추진 체계

현 정부의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은 크게 저소득층ㆍ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와 기존

교육복지 정책의 사각지대 대폭 보완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명박정부 3년 간 교육복지

관련 평균 실제 지원액은 28,044억 원으로 이 규모는 참여정부 시기 5년 간 교육복지

평균지원액의 약 3.2배에 해당한다(안선회, 2010).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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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소득층ㆍ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

핵심과제 주요 지표 참여정부 이명박정부

▪중학교 무상교육 대폭 강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기초수급자 전체 중학생

▪저소득층ㆍ농산어촌 학생

전원 급식지원

저소득층 급식비율 77% 100%

농산어촌 급식비율 69% 100%

▪장애학생에 대한 무상ㆍ의

무교육 실현무상․의무교육 대상 초 중학교

만3세 미만

유 초 중 고교

2. 기존 교육복지 정책의 사각지대 대폭 보완

정책

대상참여정부 이명박정부

유아유치원 이용 아동 중심으로 지원(기관 미이용 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

유치원 미이용 발달지연유아 지원(희망교육사 파견 ’12년까지 640명)

다문화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해 단년도 중심의 사업지원 착수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체계화(‘08-’12년간 약 759억원 지원)

북한이탈청소년

남북한 사회ㆍ문화ㆍ가치관차이와 학

습공백으로 부적응 및 학업중단(학업중단률 12.9%)

사회적응력에 초점을 맞춘 유연하고 다양한 학력인정 시스템

(1) 입국초기 적응교육 지원(2) 연령, 능력을 감안한 학년배치(3)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설립기준 완화

농산어촌

학생

일부 농산어촌 우수고에

지원 한정

농산어촌의 다양한 교육수요 고려

(1)농산어촌 기숙형 고교(2)연중 돌봄학교 지정 운영(3)유치원~초등2년을 위한 K-2학교

(4)전원학교 지정 운영

도시

저소득층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을 지역단위로만 지정 (인구 25만이상, 4개이상 학교 등)

저소득층 밀집학교 지원 사업 신설단위학교 지원 가능(’12년까지 200개교ㆍ교당 7.5억원 지원)

위기 학생국가 차원의 지원 절대적 부족(43만명 위기학생 중 4만명 지원)

학교안전통합시스템구축(Wee Project)

(국가지원 대상 20만명까지 확대)

장애학생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에

배치된 장애학생(’08,1만여명)에대한 특수교육 지원 미흡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1,500개 증설

(5,753학급(’07) → 7,253학급(’12),

총 2,595억원 지원)

3. 교육복지 정책의 추진 체계

대부분의 교육복지 재정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되는 국가 시책

사업과 시도교육청 자체재정사업으로 사업학교를 중심으로 배분․집행되고 있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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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추진 체계

국가시책사업

(특교)

교과부 전액부담사업

➡국가의 주요 시책으로

국고보조 성격

교과부․시도교육청 공동부담사업

➡시도교육청의 대응투자

유도

시도교육청지원사업

➡ 보통교부금으로 전환된 사업 및 자체재정사업

[교육복지 정책의 추진 체계 모형]

Ⅲ. 교육복지 정책 지원 현황 분석

교육복지 지원 주체는 크게 중앙정부(교육과학기술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로 크

게 3주체로 나눌 수 있다.

1. 중앙정부(교육과학기술부)

위에서 언급된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에 맞춰 중앙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복지 정

책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중학교 무상교육 대폭 강화

최근 국제적 경제위기 및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학부모의 학비부담이 커지고 있는 반

면, 중학교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를 제외한 학생들은 학교운영지원비를 납부하여

의무교육의 무상교육 취지에 맞지 않았다. 이에 국민생활 불편해소 추진과제 시행에 따

라 '08년도 차상위 저소득층 자녀 학교운영지원비 지원계획 수립('08.7.31)1)하여 '09년도

부터 차상위 저소득층 자녀 학비 지원은 시도별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자체계획을 수립

하고 시․도의 교육비특별회계로 지원하였다. ’12년까지 연차적으로 학교운영지원비 지

1) 교육기본법 제28조 (장학제도 등)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경제적 이유로 교육받기 곤란한 자를

위한 장학제도와 학비보조제도 등을 수립·실시하여야 한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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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을 확대하여 모든 중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대상을 중학교 전체 학생으로 확대함으로써 중학교 무상교육 강

화하고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확대 및 교육 격차 완화에 그 목적이 있다.

나.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 지원 확대

기초생활수급자의 고등학생 자녀에게는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차상위계층2)에게는 수업료만 지원될 뿐 학교운영지원비는 지원되지 않아 저소득층 자녀

의 교육비 부담이 실질적인 교육기회 균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08년 2학기

부터 차상위 저소득층 고교생에 대하여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을 실시하고 '09년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 고교생까지 학비를 전액 면제하였다.

다. 수익자부담 교육경비 지원

저소득층, 상대빈곤층의 비중 증가와 교육비 부담 증대에 따라 공교육비 성격이 강한

수익자부담 교육경비(체험학습비, 특기적성교육비, 졸업앨범비, 수학여행비 등)를 학교

단위에서 발굴되는 저소득층 자녀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 규모의 경비를 각 학교에

통합하여 지원하였다.

법적 저소득층 외의 저소득층 학생3)의 기본교육비 및 급식비 지원과 저소득층 학생의

문화적 결손을 학교 내에서 보완하기 위해 학교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기획하

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비를 지원하였으며, 학교 단위 지원 대상 선정으로 사업간 지

원 기준 불일치 문제 해결코자 학교 단위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법적 저소득층에 속하지 않는 경우, 학교 내 교육복지위원회(혹은 관련 기존 위원회)에

서 심사하여 지원 대상을 결정하여 사업 간 지원 기준이 달라 지원하지 못하는 학생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여 지원토록 하였다.

라. 저소득층ㆍ농산어촌학생 급식비 지원 확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녀 및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에게 학교급식비 지원 확대

로 서민층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를 증진하였다.

우선 가정형편으로 학교급식비 납부가 어려운 저소득층자녀와 차상위계층자녀에게 급

2) ‘차상위계층’ 개념은 일반 학술 용어라기 보다는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활용되는 법적․행정적 용

어이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법률적인 개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제3조의2에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20이하인 자’로 규정되어 있다.

3)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수준이지만 그 집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이나 일시적인 가정

환경의 변화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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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주요사업 ‘08 ‘09 ‘10 ‘11

1차 안전망(Wee 클래스)

단위학교 내 학생상담 및 학교적응력 프로그램 530개 1,530개 2,530개 3,530개

2차 안전망 교육청 내 전문가 배치로 31개소 80개소 130개소 180개소

식비 지원을 확대 하여, 2011년도에는 저소득층 대상학생의 90% 수준인 910천명에게 학

교급식비를 지원하도록 정책목표를 설정하였고, 2012년까지 최저생계비 130% 이하 저소

득층자녀(약 101만명)에게 급식비 지원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농어촌의 경우 2011년도에는 대상학생의 75% 수준인 72만명에게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

는 것으로 정책목표를 설정하였고, 2012년까지 농어촌학생 96만명에게 급식비 전액을

확대 지원하고자 하였다.

마.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학업중단 청소년은 72천명(‘09.2) 수준이며, 고등학교 학업중단 청소년은 매년 증가 추

세이다.

<표 1> 초․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청소년 현황(단위 : 명, %)

연도 초등학교 중학교고 등 학 교

합계인문고 전문계고 계

‘06.2 18,403(0.46) 15,669(0.78) 10,166(0.81) 12,910(2.57) 23,076(1.31) 57,148(0.73)

‘07.2 23,898(0.61) 18,968(0.91) 12,616(0.98) 15,314(3.10) 27,930(1.57) 70,796(0.90)

‘08.2 20,450(0.55) 20,101(0.98) 15,477(1.15) 17,466(3.58) 32,943(1.73) 73,494(0.96)

‘09.2 18,132(0.52) 19,681(0.98) 16,174(1.14) 18,099(3.76) 34,273(1.74) 72,086(0.96)

자료: KEDI 통계연보, ( )는 해당 전체학생 대비 비율

학업중단의 주된 사유는 학습부진 및 교사․교우 관계 등에 따른 학교부적응과 가장의

실직, 가정해체 등에 따른 가사문제로 나타남에 따라, 학교차원의 전문적 지도․상담 역

량 강화 및 학생안전통합시스템(Wee4) Project)을 구축하여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협

력하여 학교부적응학생이나 위기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

생종합안전망을 구축하였다.

<표 2> 학생안전통합시스템(Wee Project) 강화 계획

4) WEE : We + Emotion + Education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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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 센터) 상담 및 교육서비스 제공

3차 안전망(Wee 스쿨) 교육청 차원 장기치료 - - 2개기관 10개기관

또한 대안학교 확대 및 대안교육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하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대안학교시설 및 대지 장기 임대 허용,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현재 학교법

인, 사인(私人) 등으로 제한되어 있는 학교 설립주체를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교사정원의 3분의 1 이내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산학겸

임교사, 명예교사 등으로 임용 허용, 대안학교의 위탁교육 기능 신설 등의 정책을 추진

하였다.

바. 다문화 및 탈북자 지원

다문화가정의 다수는 경제․사회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자녀의 경우,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등을 경험함에 따라 다문화가정 학생의 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일반

인 등 사회 전체의 다문화 이해 제고,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을 위한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언어․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주류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또한 최근 북한이탈학생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학생 수 증가, 북한이탈학생의 중도탈락

율 증가, 북한이탈학생의 심리적 상흔 및 정서적 문제의 치료 필요, 북한이탈학생들의

학력 인정의 간소화를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적응력 강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입국

초기 적응교육 지원, 정규학교 교육지원 강화, 민교육시설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

하였다

사. 농어촌 거주자 지원

농어촌 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여 전체인구의 18%에 불과하며 특히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학생 감소 및 학교의 소규모화로 인한 교육여건 악

화, 도․농간 학력격차 등 교육 문제가 이농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보장하여 학교의 교

육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지정·육성, 기숙형공

립고 150교 선정, 농산어촌형 K-2학교 운영지원, 농산어촌 전원학교 운영지원 등의 사

업이 추진되었다.

1)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지정·육성

농산어촌 학생에게 365일 교육복지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자원의 연계·지원이 가능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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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군 면(읍)학교수

학생수유 초 중 고 소계

부산 1 3 5 5 - - 10 1,236

대구 1 2 - 1 1 - 2 827

인천 2 5 - 6 3 - 9 831

울산 1 1 - 1 1 - 2 608

경기 4 7 - 11 4 - 15 1,963

강원 11 24 2 32 19 2 55 4,058

충북 9 28(1) - 31 15 1 47 4,416

충남 9 17 13 21 10 - 44 3,262

전북 8 30 - 27 12 - 39 2,794

전남 17 28 - 27 20 - 47 4,882

경북 13 39(1) 4 39 31 3 77 5,298

경남 10 24 - 24 12 - 36 3,687

전국합계 86 208(2) 24 225 128 6 383 33,862

연 도 2009 2010 2011 계

특별교부금 298억원 140억원 188억원 626억원

지방대응 - 90억원 90억원 180억원

학기중

일과전 일과중 일과후

독서교육, 준비물 지원, 숙제지도

복식학급 해소 등을 위한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지원

방과후학교 운영부적응 학생 상담

학습부진학생 1:1지도공부방/야간 보육교실

주말 학교 연계 문화예술교육

농어촌학생

학교공동 생태학습, 봉사활동

방학 방학돌봄교실독서․논술교실

도·농교류학습영어캠프 지원

공동 교사연수기초학습능력 향상교육

한 면 소재 유·초·중·고등학교를 (가칭)연중돌봄학교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농산어촌

지역 여건 및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 및 기초학력증진 교육 프로

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여 교육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내실화롤 도모하였다.

<표 3> 시‧도별 연중 돌봄학교 선정 현황 현황 및 사업예산(단위: 억원)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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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 298억원 230억원 278억원 806억원

2) 기숙형공립고 150교 선정

농산어촌 등 교육낙후지역에 ‘08년 기숙형공립고 82교를 선정하여 기숙사 시설비

3,173억원 지원(학교당 평균 38억원)하였으며, ‘09년에는 60교 내외 선정하고, 대상을

도농복합도시와 사립고로 확대하였다. 또한 정규 및 방과후 교육과정 운영프로그램 개

발, 기숙형공립고 운영 매뉴얼 개발․보급, 각종 연수 지원 등을 통하여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유도하였다

3) 농산어촌형 K-2학교 운영지원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분교장 형태의 농산어촌 K-2학교 지정을 통

하여 보육 및 교육활동의 연계 지원을 강화하였다.

4) 농산어촌 전원학교 운영지원

자연친화적 환경과 첨단 e-러닝시설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

해 학생이 돌아오는 농어촌 학교의 성공모델을 육성하였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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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사업지역, 학교급별 지정 현황 및 사업예산(단위: 억원)

구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계

학교수 22 15 9 24 22 31 23 22 2 123

초 16 10 5 14 12 18 16 11 2 75

중 6 5 4 10 10 13 7 11 - 48

연도 구분 ’09 ’10 ’11 ’12 ’13 계

'09년

첨단 e-러닝교실(110교*2억) 220

1,391종합 지원학교(55교*15억)

570 513 88시설비 지원 학교(33교*7.5억)

프로그램 지원 학교(22교*4.5억)

'10년 통합본교 프로그램 지원(30교*3천) 9 9 9 27

'11년 중학교 교육프로그램 지원(30교*1억) 30 30 30 90

계 799 523 99 12 13 1,391

아. 도시저소득층 지원

계층별 거주지 분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도시 내 지역 간 교육․문화적 자원 및 교육성

취 격차 확대되고 상대적으로 교육적 여건이 취약한 도시 저소득층 거주지역 학생에 대

한 집중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저소득층이 밀집한 학교의 경우, 교육복지투자우

선지역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여 지원하였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연계함으로써 통합

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서 불리한 아동․청소년들이 취약성

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밀집지역을

선정, 교육청․학교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 중심으로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총체적 지원사업이다.

2003과 2004년 두 해 동안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이후부터 사업지역을 점차로 확대

해 가며 발전해오고 있다.

- 2003-2004년 서울, 부산 8개 지역 시범사업

- 2005년 인구 50만 이상 광역시로 확대, 15개 지역에서 사업 추진

- 2006년 인구 25만 이상 중소도시로 확대, 30개 지역에서 사업 추진

- 2007년 인구 25만 이상 중소도시 60개 지역 사업 추진(학교별 기초생활수급자 학생

수 평균 70명 이상)

- 2008년 인구 제한 없이 시 지역 40개 지역 추가 선정(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학생+법정한부모가정 학생 수 평균 70명 이상 혹은 전체학생의 10% 이상),

- 2009년 100개 지역 사업 시작

- 2011년 보통교부금으로 전환되어 시도이양됨.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 10 -

연 도 ’03~’04년 ’05년 ’06년 ’07년 ’08년 ‘09년 ‘10년

지역

8지역

(서울6,

부산2)

15지역 30지역 60지역 60지역 100지역 100지역

도시규모 - 광역시이상인구

25만이상

인구

25만이상

인구

25만이상모든 시 모든 시

지원대상

선정기준

행정동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학생비율

기초생활수

급자 가정

학생 수 평

균70명이상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 가정과 법정한부모 가정 학

생 수 평균 70명 이상 혹은 전

체학생의 10%이상

학교수

(특교)

(시도차체지원)

45교

(45교)

-

82교

(82교)

-

163교

(163교)

-

322교

(322교)

-

322교

(322교)

-

679교

(538교)

(141교)

575교

(534교)

(41교)

학생수1)*

(기초생활

수급자수)

40,707명

(4,758명)

75,189명

(9,765명)

153,178명

16,719명

326,826명

35,110명*

304,464

27,904명

490,081명

40,275명

452,467명

35,725명

지원액

(특교)

(대응투자)

(시도차체지원)

238억원

(238억원)

-

-

160억원

(110억원)

(50억원)

-

359억원

(209억원)

(150억원)

-

642억원

(374억원)

(268억원)

-

514억원

(248억원)

(266억원)

-

866억원

(504억원)

(282억원)

(80억원)

810억원

(310억원)

(417억원)

(83억원)

<표 5> 사업지역, 학교․학생 수 및 사업예산

주: 1) 학생 수 현황은 각 년도 사업 평가 시점(10월 31일) 자료이며, 유치원 원아를 제

외한 초, 중, 고등학생에 한함.

2) 2007년에는 국민기초생활수보장수급자 가정 학생 수에 저소득 한부모 가정 학생

수가 포함되어 있음

출처: 한국교육개발원(2011b), pp.143-144 (두개의 표를 재구성하였음)

자. 유아 및 장애인 지원

유아기 교육격차 해소 정책은 주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저소득층 유아 교육비 지원

에 머물고 있는 실정에서 나아가 유아 학비 지원 확대 및 종일반 이용기회 확대 정책을

추진하였다. 유아 학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저소득층 만3~4세 차등지원의 동일지원 단계

적 확대, 만5세 전원 무상교육 지역별․단계적 확대, 유아 학비 지원 전자카드제 및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정책을, 종일반 이용기회 확대를 위해 ’10년부터 종일반 시설환경개

선비 두 배로 증액, 종일반 여건 개선, 저소득층 밀집지역 종일반 우선 지원, 농어촌지

역 유치원 거점화를 통한 종일반 공동 운영 등이 진행되었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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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항목별 특수교육 지원현황(단위: 천원, %)

시도교육청

총교육예산

특수교육 전체 예산

인건비학교급당

운영비시설비

자산

취득비연수비 기타 소계

계 42,768,953,920 854,125,711 466,219,992 228,614,796 19,640,972 8,969,278 45,976,939 1,623,547,688

비율3) 52.6 28.7 14.1 1.2 0.6 2.8 3.8

주: 1) 2010년 시・도별 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 예산 기준임.

2) 시・도교육청 총예산 및 특수교육 예산은 국고, 지방비, 주민(기관등) 부담수입 및

기타 재원 등을 포함한 총 예산 기준임.

3) 비율은 연구자가 직접 산출함. 소계의 비율은 시도교육청 총교육예산 대비 특수

교육 전체 예산의 비율임; 항목별 비율은 특수교육 전체 예산 대비 해당 항목의 비율임.

자료: 교육과학기술부, 내부자료, 2010.10.15.

유․초․중등의 특수교육 기회가 양적으로 확대되었으나, 사교육비 부담이 크고 졸업생의

30%가 시설․가정으로 돌아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

법」및「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08-’12)」에 따라 유치원 과정 의무교육

실시, 유치원 종일반 확대 운영, 일반학교 배치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 확대, 장애학생

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평가체계 구축, 방과후학교 및 방학프로그램 운영 활

성화 등이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2010년 기준으로 시・도교육청의 총 교육예산 대비 특수교육 전체 예산은

3.8% 수준으로 확대되었으며 항목별 특수교육 지원현황 중 특수교육 전체 예산 대비 가

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인건비와 학교급별 운영비로 8,500억 이상(52%)과 4,600

억 이상(28.7%)이 책정되었다.

2. 시・도교육청 교육복지 정책 지원 현황 분석

현 정부 역시 교복투 사업이 요구되던 사회적 상황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이후 찾아

온 빈곤율의 증가와 중산층의 감소를 지적하며 교육격차에 따른 가난의 되물림 현상과

‘자율과 경쟁’에 기반한 교육정책의 한계에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교육복지사업을

20대 주요 국정사업 중 하나로 삼고 ‘이명박 정부의 교육복지 대책’을 마련하였다(교

육과학기술부, 2008). 특히 현 정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 보통교부금 교부기준에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재정 지원, 사업학교 선정방식 등 보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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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학교의 확대

‘10년 전체 초․중학교의 4.8%인 534개교에서 ’11년 현재 12.6%인 1,423교로 대폭확대

․사업예산 증가

전체 예산이 ‘10년 1,042억원에서 ’11년 1,587억원으로 약 36.6% 증가세부내역을 살펴보면 ① 교부금이 크게 증가(‘10, 311억원 → ’11, 1,242억원)하였으나

② 대응투자는 오히려 감소(‘10, 723억원 → ’11, 413억원)

(단위학교당 평균 사업비는 ‘10년 1.2억원에서 ’11년 0.9억원으로 감소)

․시․도교육청의 자율성․다양성 확대 (지역 실정과 특성을 반영하여 효율성 제고)

(지정기준 유형) 기초수급학생 기준, 시․군 또는 학교 규모별 이원화, 저소득층 학생

범위 확대 등으로 다양화6)

(사업전담인력 증가)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10년 534명에서 ’11년 1,356명으로 대폭 확대: 시․도교육청(‘10, 6명→’11년, 13명), 교육지원청(‘10, 91명→’11, 116명)

(추진체계 정비) 시․도 단위의 교육복지협의회, 연구지원센터(팀)의 보강

<2011년 주요 개편 내용>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

-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4조 개정5) 및 교육과학기술부 훈령 제정

• 보통교부금 교부기준에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재정 지원

- 균형교부비 산정기준에 추가(기초생활수급자 50명 이상 초・중학교) 및 지방교육재

정교부금법 시행규칙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원 산정공식 추가

• 사업학교 선정방식 등 보완

- 기존의 지역(zone)단위→ 지역・학교단위, 도시→전국으로 대상 확대

•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 내 관련 사업과 연계 운영 강화

- 관련 사업의 운영 및 재정집행 시 학교의 여건과 실정에 맞추어 유연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권장

• 사업명칭 변경 :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완, 사업명칭 변경 등을 통하여 초기의 교복투 사업을 대폭 확대 개편하였으며, 2011년

현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그 명칭을 바꾸어 진행하고 있다.

<표 7>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2011년 사업운영 현황

5)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54조 제3항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및 교육감은 제1항에 따른 학생이 밀집한

학교에 대하여 교육․복지․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하여야 한다.(2010. 12. 27 개

정)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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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서

주합계

‘10 87 65 37 38 38 24 15 71 15 14 20 28 15 21 27 19 534

‘11 292 150 127 113 65 29 15 83 58 53 38 115 67 93 33 25 1,356

‘10 236 94 67 60 50 44 18 191 48 28 36 61 20 32 37 20 1.042

‘11 435 162 139 99 57 50 15 100 54 40 42 134 73 108 60 20 1,587

교육복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투자 노력에 더하여 시ㆍ도교육청의 교육복지에 대한 투

자도 증가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16개 시ㆍ도교육청의 교육복지 투자액은 1조7,637

억원으로서, 세출결산액 대비 교육복지 투자비율은 4.0%에 달한다. 그리고 세출결산액

대비 교육복지 투자비율은 수도권 지역이 3.9%이고, 지방이 4.1%로 다소 높아 지방의

교육복지에 대한 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다(반상진, 2011).

그리고 2010년 시ㆍ도교육청별 교육복지 투자액이 총세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단위

사업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모두 학비지원(1.9%)에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

하였고, 다음으로 급식지원(1.2%) 등의 순으로 지원되었다. 현재 무상급식 문제가 사회

적,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급식지원 규모는 5,112억원 정도로서 전체 세출결산액

의 1.2% 수준이다.

<표 8> 교육복지 투자액 현황(2010)

(단위 : 백만 원, %)

시도별 세출결산액 학비지원

학력격차해소

급식지원

정보화지원

농어촌여건개선

교육복지투자지원 계

전 국 43,108,880825,382 52,515 511,205 47,552 148,495 151,546 1,736,695

(1.9) (0.1) (1.2) (0.1) (0.3) (0.4) (4.0)

수도권 17,401,808397,868 1,543 187,116 13,904 17,231 62,262 679,924

(2.3) (0.0) (1.1) (0.1) (0.1) (0.4) (3.9)

지방 25,707,072427,514 50,972 324,089 33,648 131,264 89,284 1,056,771

(1.7) (0.2) (1.3) (0.1) (0.5) (0.3) (4.1)

주: 교육복지 투자 현황은 해당 단위사업 결산액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시ㆍ도 교육

청별로 예산편성지침에 따라서 과소추정 되거나 과대추정 될 수 있음

출처: 한국교육개발원(2011). 『지방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 (기술보고 TR 2011-57).

p.177 자료 재구성.

6) 훈령 제4조(사업학교의 지정 및 지원) ① 사업학교는 교육감이 정하되, 지역의 여건 및 사업대상 학

생의 수, 비율 등을 고려할 수 있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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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육청과 지자체의 공동 재정 투자를 통한 교육혁신과 교육복지체제 구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경기도교육청은 주요정책인 혁신교육을 적극적으로 추

진하기 위해 교육감이 기초지자체와 협력하여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여, 경기도교

육청의 교육정책 사업과 지자체의 교육특성화 사업에 대해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한

건설적인 행·재정적 협력의 모델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교

육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표 9> 경기혁신교육지구 예산투자계획

(기준 : 2011년도 / 단위 : 백만원)

지구명 사업규모

예산투자계획 비고

(5년간

지자체

투자예상)계 시 교육청

구리혁신교육지구 11대사업 19개 단위사업 4,1722,906

(70%)

1,266

(30%)14,530

광명혁신교육지구 7대사업 18개 단위사업 4,9903,595

(72%)

1,395

(28%)17,975

시흥혁신교육지구 11대사업 16개 단위사업 6,0004,800

(80%)

1,200

(20%)24,000

안양혁신교육지구 8대사업 22개 단위사업 6,6855,055

(75%)

1,630

(25%)25,275

오산혁신교육지구 9대사업 11개 단위사업 4,7533,365

(71%)

1,388

(29%)16,825

의정부혁신교육지구 8대사업 16개 단위사업 4,3002,990

(70%)

1,310

(30%)14,950

6개 혁신교육지구 30,90022,711

(73.5%)

8,189

(26.5%)113,555

3. 지방자치단체 교육복지 정책 지원 현황 분석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역내 유관기관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교육과 돌봄,

의료 등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역

할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운영주체 면에서 볼 때,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주목할 필

요가 있으며 현재 드림스타트, 위스타트 사업, 학교사회복지사업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

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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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드림스타트 사업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드림스타트 사업은 드림스타트 센터가 2007년에 서

울, 부산, 전남, 경북, 강원 등 13개 시·도의 16개 지역에 처음 설치된 이후, 2011년 현

재 131개 지역으로 확대되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사업비(국비 100%, 서울은 2억 국비

67%)를 전액 지원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고 지원금(3억원)외에 전담인력 공무

원과 민간 전문인력을 배정함으로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별도의 법적 근

거를 갖지 않고 시작되었으나 아동복지법이 2011년 개정되면서 비로소 법적 근거7)를

갖게 되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시군구별 빈곤가구 밀집지역(1~2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

급가정 및 차상위층 가정 등 취약계층의 임산부 및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가

족 단위 지원’이 제공되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사업 지역 당 1~2개의 동

(洞)이 지원되고 있으며, 1개 지역에서 약 300명 아동에게 지원되고 있다.

특히 상이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2010년부터 지역유형을 구분하여 각 유형마다 일

부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지역유형은 크게 대도시 자치구(69개), 대도시형 기초단체(17

개), 중소도시형 기초단체(60개), 농산어촌 기초단체(86개) 4가지로 구분되며, 기본서비스

는 지역유형과 관계없이 100% 직접 제공해야 하고, 필수서비스는 연계 또는 혼합방식으

로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경우 드림스타트센터가 직접 방식을 활용해서라도 아동에게

반드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때 불필요한 직접서비스 제공을 제한하고자 지역자

원의 양을 고려하여 지역유형별로 직접 방식에 의한 서비스 제공 정도를 차등화 하였

다. 먼저 지역 자원이 빈약한 농산어촌 기초단체형은 필수서비스를 직접 방식으로 제공

하는 수준을 40%까지로 제한하는 반면, 연계 자원이 많은 대도시 자치구형은 필수서비

스를 직접 방식으로 제공하는 수준을 15%까지로 제한한다. 연계자원이 많은 지역에서는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고 연계자원을 찾으라는 의미이다. 대도시 자치구형에 가까

운 대도시 기초단체형은 20%, 대도시 기초단체형과 농산어촌 기초단체형의 중간 형태를

띠는 중소도시 기초단체형은 30% 이하로 필수서비스를 직접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였다. 선택서비스는 100% 연계 혹은 혼합방식으로 제공해야 한다. 정의된 서비스 유

7) 제37조(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통합서비스지원)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아동의 성장 및 복지 여건이 취약한 가정을 선정하여 그 가정의 지원대상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호, 교육, 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② 제1항에 따른 통합서비스지원의 대상 선정, 통합서비스의 내용 및 수행기관·수행인력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③ 보건복지부장관은 통합서비스지원사업의 운영지원에 관한 업무를 법인,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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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유형구분

대도시자치구

대도시형기초단체

중소도시 기초단체

농산어촌 기초단체

서비스

기본

내용 통합사례관리, 가정방문

제공방법 100% 직접 제공

필수

내용 건강검진 및 예방, 정신건강, 산전산후관리, 기초학습, 사회정서, 부모교육

제공방법

직접방식 15%까지 제공가능

직접방식 20%까지 제공가능

직접방식 30%까지 제공가능

직접방식 40%까지 제공가능

선택

내용 건강관리, 치료지원, 학습지원, 양육지원, 문화체험

제공방법 100% 연계 또는 혼합 방식 제공

인력역할

팀장서비스 조력자(지역현황 파악,개발 발굴)

서비스 조직자(분산된 활용가능한 자원 조직화)

프로그램 촉진자(프로그램별 운영방법 및 연계지원 결정

프로그램 개발자( 대상아동과 자원을 탐색하여 서비스 개발)

팀원 프로그램 중재자(사례관리 중심)

프로그램 중개자(연계 및 직접운영 중 가능한 방법 판단 및 수행)

프로그램 실행자(사례관리 및 직접 수행)

운영위원회 부구청장 위원장으로 구별 운영

부사장 위원장으로 시별 운영

부시장 위원장으로 시별 운영

부군수 위원장으로 군별 운영

수퍼비전 체계

전문기관, 대학교 등 풍부한 지역자원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인력풀 형성, 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지역에 근거한 다양한 인력풀 구성,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인근 대도시 자치구형 및 대도시 기초단체형에 소재한 센터와 협력을 맺어 수퍼바이저 공유,관련학회를 활용하여 전문가 추천받아 구성, 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수 퍼 바 이 저 강사비 지급시 교통비를 합 리 적 으 로 산정할 필요,직 접 서 비 스 운영 관련 사례 수퍼비전 강화 필요, 분기별 1회 이상 운영

지역자원 연계

①전문적 수준의 영리 민간자원 개발②인접한 대도시 자치구 지역의 자원으로 발굴 확대③지역자원이 부족한 중소도시 기초단체 및 농산어촌 센터와 보유자원 공유

①시단위의 연계자원이 가장 많으므로 발굴 및 조직화 노력②창의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의 독창적 자원 개발 독려

①도시형/농산어촌형 성격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보다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자원 개발②지역사회에 근거한 자발적 봉사단체 등 지역특성화 자원활용

① 풀 뿌 리 식 토착자원 활용②아동청소년 이외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 개발③대도시 자치구형, 대도시 기초단체에 소재한 센터와 협력하여 자원 공동활용

형과 제공방식을 지역 유형별로 제시하면 다음의 <표 8>과 같다.

<표 10> 드림스타트 지역유형

자료: 2011년도 드림스타트 사업 안내, 보건복지부. p. 89.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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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사업지역 예산 대상자 수(아동)

2004 3개 9억

2005 12개 32.4억

2006 15개 43.8억

최근 드림스타트 사업은 사업예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7년에는 16개 지역에 48

억 원이 지원되었고, 2011년 369억 원으로 증액되어 최근 4년 동안 7.7배 증가되었다.

정부는 근시일내에 이 사업을 663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예산부담 때문에 향후

지자체의 분담 비율을 증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이

미 지자체가 전담 공무원 인건비 및 센터 사무소 확보 등을 통해 1억 원 정도의 대응투

자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지자체 분담 비율의 증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

다.

<표 11> 드림스타트 사업지역 현황

연도 사업지역 예 산 대상자 수(아동/가족)

2007 16개 48억 4,891명

2008 32개 96억 22천명 (96백명/124백명)

2009 75개 223억 (지방비 2억) 60천명 (26천명/34천명)

2010 101개 298억 (지방비 2억) 71천명 (29천명/42천명)

2011 131개 369억 (지방비 2억)

출처: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2011).

나. 위스타트(WE START)

저소득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인 We Start(Welfare Education Start)사업은 2004

년 중앙일보 기획 연재 “가난 속에 갇힌 아이들”을 계기로 ‘We Start운동’ 준비위

원회가 구성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손학규 경기도 지사가 새로운 빈곤아동정책을 추

진할 의지를 표명하면서 2004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We Start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시작되었다. 매년 관심을 가지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2008년까지 사업대상지역이 23개

로 확대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드림스타트와의 관계설정 문제 때문에 정체상태이다.

2011년 현재, 서울(2개소), 경기(12개소), 강원(6개소), 전남(3개소) 총 23개 지역(마을)에

서 운영 중이다.

<표 12> 위스타트 사업지역 현황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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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서울 경기 강원

추진근거 - 시장방침(‘06년부터 추진)

- 위스타트사업 조례 (‘04년부터 추진)

- 도지사 지시사항(‘05년부터 추진)

시범마을현황 - 2개소(강북, 강서)- 10개소(군포,안산 등)

- 3개소(속초, 정선,철원)

사례관리 대상아동

- 2개소 371명(강북 252명, 강서 119명) - 10개소 2,517명 - 3개소 431 명

사업비

- 476백만원(시비 100% 지원)- 강북(290백만원)- 강서(186백만원)

- 3,000백만원(도비 50%/시비 50%)- 개소당 300백만원

- 2,250백만원(도비40%/시비40%/민간

20%)- 개소당 350백만원(센터건립비 1,200백만원)

공적 조직 지원 여부

- 민간위탁방식(공무원 배치 별도 없음)

- 보육교사, 사회복지사등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개소당 1개씩 운영)

- 공무원으로 운영(개소당 3~4명씩 배치)

- 공무원+사업수행기관(보육교사,사회복지사등) 인력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개소당 1개씩 운영

- 민간위탁방식(2개소 공무원 1인씩 배치)- 보육교사, 사회복지사등

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을 개소당 1개씩 운영)

서비스내용- 교육, 복지, 의료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서울형 모델 개발)

- 교육, 복지, 의료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복지자원 연계에 중

- 교육, 복지, 의료 통합 맞춤형 서비스 제공(위스타트본부와 연계)

2007 20(3)개 63.3억(65.4억)

2008 23(3)개 66억(68.1억)

2009 23(3)개 65.8억(68억)

2010 23(3)개 66.8억(70억)

2011 23(3)개 65억(69억) 5,588명

주 : 괄호는 ‘위스타트 마을만들기’ 이외 사업을 의미함. 위스타트 파견사업(3지역)은

2007-2009년 진행, 2010년부터는 글로벌아동센터(1지역), 해외센터(2지역) 사업을 시작함.

출처 : 위스타트 운동본부(2011)

위스타트 사업은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ㆍ복지ㆍ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스타트 센터 당 평균 200~3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은

지자체별 재정분담능력에 따라 지자체ㆍ위탁 민간기업ㆍ위스타트 운동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분담구조를 결정하고 있다. 경기도 마을의 경우는 대상아동 400명 이상인 경우 예

산은 4억 원/년을 배정하고 있으며, 200~300명 수준인 경우 3억 원/년으로 차등 지원하

고 있다. 다른 마을은 지역사회의 여건에 따라서, 대상아동 200~300명을 기준으로 약

2~3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고 있다.

<표 13> 위스타트 사업지역 운영 현황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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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 0-12세 아동 점)- 대상 : 0-12세 아동 - 대상 : 0-12세 아동

특이사항

-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조정 등을 위한 서비스지원센터로 종합사회복지관을 활용

- 통합서비스의 모범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등 사업성과가 높음

- 지자체 중 최초 추진

- 통합서비스 지원센터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중(2개소:속초, 정선)

사업명 대상 사업내용 주체 재정규모 외 사업근거

(지자

체)

학교

사회

복지

학교부적

응 학생

전교생

개별개입

집단개입

가족개입

학교개입

지역사회연계

사례관리

과천

-교당 7,220천원 운영비-인건비 22,000는 과천청소년지원센타에서 지급-과천청소년지원센타에서 사업관리-8교(초4, 중2, 고2)

과천시청소년지원센타설치및운영조례

용인 -강남대 위탁운영에서 용인시 학교사회

위스타트사업은 경기도에서부터 시작되어 2007년 이후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는 사업

으로서 매우 제한적인 의미를 두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세부사업으로

두고 학교에 인력을 파견하는 학교가 13개 학교가 존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학교의 연

계가 긴밀하게 조성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복지기관이 주도하여 학

교를 적극적으로 포용함으로써 학교에 단독의 사회복지사가 배치되어 지역사회와 학교

를 연계하는 경우보다도 연계의 조건은 훨씬 유리할 수 있다.

다. 지자체 학교사회복지사업

학교사회복지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그간의 노력은 지대하였다. 17대 국회

에서도 관련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자동폐기되었고, 18대 국회에서는 이주영의

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2010. 1. 4 학교사회복지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법 제정의 지지부진함과는 달리 학교사회복지사업의 법령의 기반은 오히려 지자체의

조례 제정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2012년 9월 시점에서 현재 학교사회복지와 관련

된 명확한 조례의 제정이 성사된 곳은 수원시(2010.10.11), 용인시(2011. 1.11), 안양시

(2011. 9. 29, )성남시(2012.3.2)로 경기도는 조례제정을 앞두고 있으며, 경상남도는 교육

복지에 관한 조례(2011. 1. 6)로 제정되어있고, 군포시와 의왕시의 경우에도 제정 가능성

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따라서 향후 국회에서 관련 법의 제정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사회복지의 근거 마련에 대한 노력이 당분간 더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학교사회복지, 드림스타트, 위스타트의 현황을 경기도 사

례를 중심으로 종합하여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표 14> 학교사회복지, 드림스타트, 위스타트 운영 현황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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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조례(11.1.11)로

시청에서 관리함

-학교당 39,000천원 지원·인건비 : 25,000천원·사업비 : 14,000천원-2012년 예산액 : 234,000천원-6교(초3, 중3)

복지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2011.1.11 제정)

수원

-학교당 35,000천원 지원·인건비 : 25,000천원·사업비 : 10,000원·신규학교 시설비 10,000천원 추가-2012년 예산액 : 410,000천원(10교)-10교(초, 중)

지방자단체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규정

안양-조례제정(11.9월)

-2012년 추경편성 예정

안양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조례(2011.9.29제정)

성남

-기관당 37,000천원·인건비25,000천원·사업비 : 12,000천원-조례제정 후 2012.5월 말 실시-초중고 21교, 성남교육청

성남시 학교청소

년복지 상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2012.3.12제

정)

드림

스타트

사업지역

거주 0~

12세 저소

득층 아동

및 임산부

빈곤아동 ,가

족 사례관리

및 맞춤형 통

합서비스 지

역자원과 연

보 건 복 지 부

아동복지과

센터별 3억

(총 96개 지역)

국비 100%

(서울제외)

수원, 안산2, 광

명, 구리, 남양

주, 군포2, 고양,

성남2,양주2 (총

12개) 2010년

스타트

사업지역

거주 0~

12세 저소

득층 아동

보건, 복지,

교육 (학교사

회복지 파견)

관련

통합 서비스

지원

경기도청 청

소년과

마을별

2억 내외

(총 24개 지역)

지자체 100%

수원, 시흥, 포

천, 군포, 성남,

안산, 고양, 화

성, 남양주, 광

명, 오산

(총 12개)

11개 학교 사업

운영

(하안남초 ,덕산

초 ,회정초 ,부양

초 ,관산초 ,별망

초 ,본오초 ,상탑

초 ,성남북초 ,관

모초,군포초)

방과후

돌 봄

교실

구분 운영시간 예산지원처

초등보육보금자리 방과후~19:00내외 도교육청,지자체

엄마품

온종일아침돌봄 아침6:30~19:00내외

교과부

도교육청, 지자체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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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저녁돌봄 방과후~21:00내외

온종일돌봄 아침6:30~22:00내외

꿈나무안심학교 방과후~21:00내외 경기도청, 지자체

Ⅳ. 교육복지정책의 평가

본 논문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의 분석 틀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Gilbert & Terrell(2004)에

서 제시된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논의된 교육복지정책을 문헌분석 중심으로

총괄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Gilbert & Terrell(2004)의 분석 틀은 4가지 영역으로 구성

되는데 구체적으로 할당, 급여, 전달체계, 재정이다. 할당과 급여는 누가 무엇을 얻는가

(who gets what)와 관련이 있다. 할당은 수혜자를 누구(who)로 할 것인가와 관련되며 이

는 수급자격으로 구체화된다. 급여는 사람들이 받기로 된 것이 어떤 것(what)인가와 관

련되며 이는 현금 또는 현물 등으로 제공된다.

전달체계는 급여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들 즉, 어떻게(how)와 관련된 것이다. 전달체계

의 설계에는 서비스 전달체계의 전체적인 구조, 서비스 전달단위들 간의 연결, 담당 인

력의 자질과 능력 등이 포함된다. 재정은 공적재원을 사용할 것인지, 민간재원을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이 두 가지 재원 모두 활용할 것인지와 정부를 어느 정도 개입시킬 것

인가, 어떤 형태의 조세를 징수할 것인가 등과 관련이 있다. 또한 재정은 보조금 지급시

기 등과 같이 재정 지원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적 조건에도 관련된다. 이와 같은 4

가지 영역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복지정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자 한다.

1. 교육복지 대상

교육복지 대상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재원의 희소성이라는 측면에서 저소득층, 빈곤

층 등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소외학생을 우선적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이 주를 이루고 있다(정동욱, 2011). 한만길 외(2000)는 교육복지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

어야 할 대상은 저소득층을 포함하는 교육취약계층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류방란

외(2010)는 학업 성취, 상급학교 진학, 취업 등에서 불리한 집단을 우선적으로 정책 대

상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원칙적으로 교육복지가 광의의 관점에서 모든

학생들을 위한 지원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것은 원칙적인 수준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과 아동에 대한 고려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 22 -

이러한 전문가들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교육복지 대상과 관련하여 교육복지정책의 상당

부분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 한정되어 있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

고 있다(김정원, 김성식 외, 2008). 무상급식 논쟁은 교육복지 대상 확대와 관련한 대표

적 사례로 선별적 대상에서 보편적 대상으로의 국면전환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경우 도시 저소득층 사업에서 전국 교육취약집단 밀집지역 지

원사업으로의 확대, 요구로 2003년 서울, 부산 8개 지역 시범사업에서 2008년부터 인구

제한 없이 시 지역 100개 지역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김정원, 이은미 외 2008).

그리고 교육복지 대상에 대한 복지정책의 중요성을 조사한 결과, 취학전 아동 82.2%, 초

등학생 90.2%, 중학생 86.9%, 고등학생 80% 등과 같이 학교급에 상관없이 모든 교육복

지 대상이 중요하다고 인식하였다(장덕호 외, 2012).

최근 교육복지정책들이 지원 범위를 차상위계층 이상으로 확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차상위계층을 비롯한 빈곤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발굴

하는 시스템이 부재하여 지원대상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정원 이은미 외, 2008).

현재의 대상 발굴 시스템은 기초학력미달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 이 사

업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조사하고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실태 파악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또한 국지적이고 제한된 조사가 필요할 때 수시로 이루어지기는 하나

포괄적인 센서스와 같은 방식의 조사는 전국은 물론 지역수준에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김인희, 2010).

교육과학기술부 외에도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여러 부처에서 교육복지 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동일대상에 대해 상이한 기준을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김정원,

김성식 외, 2008). 예를 들어 차상위계층에 대한 수업료 지원 기준인 건강보험료의 경우

지역보험은 44,000원 이하, 직장보험은 36,000원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것에 반해 차상위

계층에 대한 급식비 지원 기준을 지역・직장 건강보험료 공히 27,000원이하로 규정하는

경우이다. 이는 동일 대상인 차상위계층에 대한 선정기준을 달리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일관된 기준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교육복지 대상은 재원 희소성으로 인해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대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대상 확대에

발맞추어 교육복지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교육복지 수요 실

태파악, 대상자 선정기준의 일원화 등 다양한 노력이 요구된다.

2. 교육복지 서비스

이정선(2009)은 8개 부처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교육불평등 해소, 방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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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후 활동, 평생교육, 학교부적응치유, 정보화교육 등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교육불

평등해소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농산어촌지역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이 있으며 방

과후 활동에는 방과후 학교사업,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사업 등이 있다. 평생교육에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학교부적응치유에는 지역

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 청소년쉼터사업 등이 있고 정보화 교육에는 저소

득자녀 정보화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방과후 학교사업, Wee 프로젝트 등을 평가한 선행연구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2010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평가보고서(류방란, 이은미 외, 2010)에 따르면, 대부

분의 학교에서 집중지원학생들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대체로 감소하였으며 집중지원학

생들의 학업능력이 향상된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운영되는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92.8%), 각종 교육복지 프로그램(97.7%), 학교에 대한

신뢰 및 자녀에 대한 학교의 지원(95.1%), 학교 운영수준과 리더쉽에 대한 사업학교 교

사의 만족도(98.5%)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본 연구의 설문에서는 기초학

력 미달 학생 지원이 교육복지 정책의 만족도 조사에서 학업중단 학생 지원 다음으로

낮은 만족도로 나타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장덕호 외, 2012).

이와 같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류방란, 이은미 외(2010)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교육

적으로 불리한 학생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통합・지원되는 사업으로 변경

되어야 하며 또한 교사의 교육복지 인식을 제고하고 부서 차원의 협력과 조정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학습과 학교생활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학생을

발굴하기 위한 시스템이 요구되며 학습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체 교직원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

다.

방과후 학교는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교사위주의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최근 공신력있고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언론기관,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을

다각화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11a). 2010년 일부 교육청에서(부산, 대구, 울산)에서

추진한 지역 언론사 주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87%~89%) 운영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가

일반 프로그램(72%~76%) 운영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2011년부터 언론기관

참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위해 조선일보 등 7개 기관을 운영기관으로 1차

선정하여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과 관련

해 서울, 부산, 대구의 ‘행복한 학교’(SK 예산지원)를 타 시도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아리랑 TV와 함께하는 어린이방송체험 영어교육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아리랑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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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우수한 영어콘텐츠 및 교육방법론을 방과후학교에 도입하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의 질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Wee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

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망으로 학습부진 및 학교부적응 학생뿐만이 아닌

일반 학생들도 Wee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는 Wee클래스, 지

역교육청에는 Wee센터, 시・도 교육청에는 Wee스쿨이 운영되고 있다(Wee 홈피 참조).

교육과학기술부(2011b)는 위기학생 서비스 지원 확대 및 학교적응력 향상과 관련해

Wee 센터 상담 수혜 학생수가 2009년 73,598명, 2010년 313,214명, 2011년 6월 기준

212,504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Wee 클래스 설치교와 미설치교의 위기학생

비율 변화 분석 결과, 설치교의 무단결석율 7.35%, 학업중단율 5.60%가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Wee 프로젝트 구축 및 운영의 지방사업 전환에 따른 예산 및

인력구조의 취약성 등으로 인해 한계가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상담인력의 73%(2,496명)

이 단기 계약직이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교육복지 서비스 관련 내용을 정리하면 교육복지 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지원대상 학생의 특성과 필요에 기초한 맞춤형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계소득에 따른 사교육 격차를 고려해 보면 방과후학교 지원 대상자의 확대 및 지속적

인 프로그램 개선이 요구된다. 또한 현 교육체제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학업 중단 학생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왕따 문제와 결부

된 학교 폭력, 자살 등과 같은 문제를 교육복지에서 포괄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 교육복지 서비스가 주로 현물형태로 제공되는 데 교육복지 수요를 충족시

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현금 또는 바우처(voucher) 형태가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3. 교육복지 전달체계

교육복지 전달체계와 관련해 김인희(2010)는 정책추진 전 과정에서 통합과 연계, 행정기

관 간의 정책 연계, 조정, 협력, 그리고 담당인력과 조직의 리더십 등으로 평가하였다.

먼저 김인희(2010)는 정책추진 전 과정에서 통합과 연계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보건

복지부, 문화관광부 등이 교육복지와 관련된 사업들을 각각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 간의

정책조정이나 연계 장치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교육청과 자치

단체 간에도 소통과 협력이 활발하지 못한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며 정부사업과 위스타

트 등과 같은 민간사업 간에도 통합 연계가 원활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다

만,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경우 서비스의 통합 연계, 네트워킹과 협치, 생활세계 중심

등의 접근법을 종합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나 실제로 협의체 운영은 전반적으로 활발하지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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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며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에 있어 초・중등 학교급간의 연계가 제한되는 문제점이 있

다고 언급하였다.

다음으로 행정기관 간의 정책 연계, 조정, 협력과 관련해 김인희(2010)는 교육복지정책

을 위한 범부처적인 정책추진기구가 현재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시・도교육청에는 2004

년 혁신복지담당관실이 설치되어 교육복지업무를 담당하였으나 현재는 교육청의 직제개

편으로 다른 부서와 통합된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있다. 지역교육청과 학교에는 교육복

지우선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교육복지 전담팀이 대부분 운영되고 있으나, 사업해당

지역이나 학교가 아닌 경우에는 교육복지라는 명칭을 가진 부서는 따로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 지역교육청에 학교부적응 학생을 지원하는 Wee 센터, 방과후학교 운영을 지원

하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등이 별도로 설치되어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나 이들도 사업을

추진하는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담당인력과 조직의 리더십 등과 관련해 김인희(2010)는 학교에는 교육복지

전담부서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를 담당하는 교사나 지원인력도 제대로 확보되어

있지 못하고 기존의 해당 인력으로는 전문상담교사나 보건교사를 들 수 있으나 전문상

담교사의 역할은 수업 겸무 등으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활발하지 못하며 보건교사의 역

할은 학생들의 신체적 건강관리에만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일반 교

사들은 교원양성이나 연수과정에 교육복지에 대한 학습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교육복지

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못한 실정이며 모든 교사가 교육복지의 주체가 되고 교육복지

마인드와 실천 역량을 갖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이들을 교육복지 전문인력

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김인희(2010)는 학교의 교장, 교

감 등 학교관리자의 경우에도 교육복지에 대한 일반적인 연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을 지적하였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실시되는 교장자격연수에도 교육복

지에 관한 강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결과적으로 교육복지에 대한 학습기회는 사실상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는 학교에 근무하는 경우 외에는 접하기가 어려운 게 현

실이라고 평가하였다.

김정원, 이은미 외(2008)는 전달체계 간의 정책 연계, 조정, 협력과 관련해 교육복지우

선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학교, 지역기관, 지역교육청, 시・도 교육청의 역할에 대한 쟁점

을 논의하고 있다. 먼저, 학교의 경우에는 교육복지 관련 전담 부서가 부재하여 교육복

지사업이 학교 차원의 사업으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지원대상 학생들을 발굴, 관리,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역할이 필요하나 교사 주도로 사

업이 운영되는 경우에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학교 행정보조원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

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 학교의 일이 아니

라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일로 인식되어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기획, 추진 등 모든 업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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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혼자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김정원, 2007). 지역기관 차원에서 볼 때, 학교와 지역

사회기관 사이의 합리적인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영 프로그램 중복 문제가 나

타나기도 한다.

다음으로 교육지원청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경우 프로젝트조정자가 관련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있으며 새터민 지원사업 등과 같은 교육취약집단 관련 사업도 함께 수행

함으로써 업무가 과다하여 지역 내 연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지역활동을 적극

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게 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1, 2개의 지

역에서 교육복지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기가 어려우나 서울시교육

청의 경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2007년 13개로 사업지역이 확대되자 교육청의 전담

팀 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김영종(2011)은 교육복지정책의 전달체계인 관료제적 조직이 개별성(individuality), 전일

성(holism), 가변성(variability), 공동생산(co-production)을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복

지 공급의 형태인 휴먼서비스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휴먼

서비스에서는 인간의 전일적 문제를 개별화하고,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상호작용 과정을

통해 목표를 수정해 나가는 것이 보장되어야만 인간 문제 해결의 효과성이 담보될 수

있다. 그런데 휴먼서비스의 공급 방식에서 엄격한 사전규칙과 업무 분업화를 통해 작동

되는 관료제적 행정체계를 부과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와 관련하여 김경애(2011) 역시 목적, 예산, 평가 등에서 각기 자기 완결성을 갖춘 여러

교육복지정책 사업이 따로 그리고 시기를 달리하여 학교와 지역에 배정되기 때문에 현

장에서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전달하기 어렵다고 비판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교육복지 전달체계 있어 중앙정부 내의 부처간, 중앙정부

와 지방정부, 정부와 민간기관 간에 통합, 연계, 조정, 협력이 요구된다. 교육복지 서비

스의 공간적 중심을 학교로 볼 때 교사와 교감, 교장의 교육복지 서비스에 대한 참여와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배출된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등과

같은 교육복지 전문가의 학교, 기관, 지역 내의 위상 및 역할의 재정립이 요구되며 또한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교육복지 서비스의 관료

적이고 하향적인 전달체계 역시 보완될 필요가 있다.

4. 교육복지 재정

교육복지 재정과 관련해 김인희(2010)는 교육재정의 지방 이양에 따른 중앙정부 역할,

교육복지 재정의 안정성, 교육복지 재정의 효율성과 같은 문제를 지적하였다. 먼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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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재정의 지방이양으로 교육복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역할은 축소되었으나 조정자의 역

할이 주목된다(김정원, 김성식 외, 2008). 2008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개정으로 방과

후학교, 다문화가정자녀 교육지원 등과 같은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어 교육복지에 대

한 지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에 맡겨졌다. 이에 따라 지역의 특성에 맞게 교육복지

재정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늘어났지만 동시에 국가의 책임과 권한 축소로 인

해 지역 간 교육복지 재정 격차가 심화될 여지가 있다. 또한 교육복지정책 관련 재정의

지방정부로의 이양은 지역 상황에 맞추어 예산을 활용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증대하는 데에 목적이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장의 가치관이나 태도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권고하는 기본적인 교육복지 수준만을 충족시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정은아,

2010).

다음으로 교육복지 재정의 안정성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Wee 프로젝트

등의 전부와 방과후학교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지원 등의 일부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재

정교부금 중 특별교부금으로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특별교부금 사업은 국가가 특수한

정책수요를 판단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가의 정책구상을 전개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하나, 이를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교육복지 재정은 지방자

치단체의 시급한 여타 정책들과 우선순위에서 밀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방교

육재정교부금의 규모가 내국세 수입의 일정 비율에 의해 결정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경기가 위축되는 경우 지방교육재정의 축소가 불가피하여 교육복지 재정이 우선 감축

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복지 재정의 지원과 집행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교육복지 사

업의 통합과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현장에서는 서로 칸막이된 형태로 예산을

집행・보고하므로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나타나게 된다. 유사한 사업의 경우에도 지원 단

가 기준이 서로 다르게 적용되기도 한다. 또한 현장에서 판단하여 시급하고 중요한 영

역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는 재량권이 제한되며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곳에 돈을

쓰게 되는 재원 활용의 경직성이 발생하기도 한다.

김정원, 김성식 외(2008)는 교육복지 재정에 대한 성과평가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

다.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그 투자 규모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

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의 관심은 교육복지 지원 대상의 선정과 지원액 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초기 지원의 목적과 성과를 분명히 규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육복지 투

자액 대비 체계적인 성과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교육복지 재정의 투자에 대한 성

과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복지정책 추

진이 대체적으로 사업에 대한 담당주체만 있을 뿐 평가계획이나 평가주체가 미진하여

이러한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정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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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 2010).

교육복지 재정과 관련된 내용을 종합해 보면, 중앙정부는 교육재정의 지방이양으로 지

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교육복지 격차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정부는 특별교부금 중심으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교육복지 서비스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복지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교육복지 재정 투자 대비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

Ⅴ. 시사점

Gilbert & Terrell(2004)의 4가지 영역(할당, 급여, 전달체계, 재정)에 따라 향후 개선방안

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교육복지 대상

교육복지 대상과 관련하여 교육복지 재원의 희소성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에 대한 추가

적인 확보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교육복지 정책의 단계적 확대를 통해 교

육복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재원의 희소성에 무게를

두어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복지 정책

의 상당 부분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등에 한정되어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

도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이 취약계층에 더해 일반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경우

최근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학교 폭력, 자살, 성문제 등과 관련한 학생들까지

포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교육복지 대상자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교육복지 수요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또한 교육복지 대상자 선정기준의 일원화 등과 같은 체계적인 노

력이 진행되어야 한다. 교육복지 대상자 발굴과 관련하여 교육복지 사업 관련 대상자만

을 조사하여 그 외의 교육복지 수요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파악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 외에 여러 부처에서 교육복지정책을 추진하여 대상자 선정

기준이 상이하게 적용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 대상자 발굴에서 있

어 여타 학교급에 비해 고등학교 대상자들의 경우 좀 더 면밀한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2. 교육복지 서비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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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지원대상 학생의 특성과 필요에 기초한 맞춤형

으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방과후 학교사업 등에서 제공되는 교

육복지 서비스가 연역적으로 수요가 상정되어 진행되었을 개연성이 높다. 이와 같이 교

육복지 수요자의 요구분석 등에 기초하지 않고 교육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 교육

복지 수요를 정확히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교육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

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귀납적으로 교육복지 수요를 조사하여 지원대상 학생의 구체적

인 교육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복지 서비스가 개발・공급되는 방식이 효

과적일 것이다.

가계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는 학업성취 격차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 방과후학교

의 대상자 확대 및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미술, 음악, 체육

등과 같은 재능교육의 격차는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차이로 귀결될 수 있다. 또한 영어

등과 같은 입시교육의 격차는 학업성취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재능교육

과 입시교육을 방과후학교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체하여 교육복지

대상자들에게는 제공할 수 있다면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 가운데 소득격차로 인해 발생

하는 사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학업 중단 학생 및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서비스의 확대 및 개선

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다. 학업중단 학생 및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비율이 낮

은 편이지만 상급학교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학업중단위기 학생 비율이 국제수준에

비해 매우 높다. 학업중단 또는 기초학력미달은 대졸, 고졸 등과 같은 학력 서열화와 대

학 서열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보상격차로 이어질 개연성이 매우 높다. 또한

본 연구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저소득층 학생 지원(3.80) 등 9개 교육복지정책 가운데 학

업중단 학생 지원(3.07)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3.35)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

타난 점을 미루어 볼 때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표 Ⅳ-66 참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미국의 47개 주에서

채택하고 있는 왕따 방지법(Anti-bullying Act) 도입을 고려하여 이와 관련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왕따 문제는 피해자와 가해자, 방관자 모든

학생을 피해자로 만들어 정신이상, 자살, 구속, 죄책감을 양산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뉴저지 주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법을 도입했는데 학교는 의무적으로 왕

따 신고사건을 조사할 조사관을 의무적으로 둬야 하고 무엇보다 왕따 사건이 발생할 경

우 학교와 교육 당국이 법적인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동아일보, 2012).

이러한 교육복지 서비스는 주로 현물형태로 제공되는 데 교육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현금 또는 바우처(voucher) 형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현물 중심의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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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서비스는 공급자 중심에서 필요로 하다고 판단되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

고 이를 지원대상자가 수요함으로써 의도된 목표를 성취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그

러나 지원 대상자가 제공받고 있는 교육복지 서비스를 비슷한 비용에 더 효과적으로 제

공하는 곳을 안다면 이에 대한 선택은 지원 대상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

다.

3. 교육복지 전달체계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앙정부 내의 부처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부

와 민간기관 간에 통합, 연계, 조정, 협력이 요구된다. 교육복지 서비스는 교육과학기술

부,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중앙부처에서 추진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책조정 및 연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현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도 유

사하며 최근 민간기관의 교육복지 서비스 참여를 고려해 보면 중앙 및 지방정부와 민간

기관의 연계 및 조정, 협력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교육복지 서비스가 학교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교사와 교감, 교장의

교육복지 서비스에 대한 참여와 전문성 향상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교원양성이나 연수

과정에서 교육복지에 대한 학습기회가 부족하여 이에 대한 이해가 낮은 상태이며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전문인력으로 불리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교감 및 교장 등 학교관리

자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현상은 유사하여 교육복지 정책 실현과 관련해 학교 내 리더

십 발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등과 같은 교육복지 전문가의 학교, 기관, 지역 내의 위상 및 역할

의 재정립이 요구되며 또한 이들을 통한 지역사회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교육복지 사업이 교사 주도로 진행되는 경우 지역사회교육문가는 행정보조원 수

준의 업무를 하기도 하고 이와 반대로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

교육복지 업무가 학교 일이 아닌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또

한 교육지원청에서도 프로젝트조정자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관리자이나 새터민 지

원사업 등 교육취약집단 관련 사업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업무가 과다하여 지역 내 연계

체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 역부족이다. 그리고 학생의 문제는 가족의 문

제로 치환될 수 있어 가족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기 위해 교육복지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자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다.

관료적이고 하향적인 교육복지 전달체계를 지역 및 현장중심의 자율성이 강화된 형태

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현재 관료적인 교육복지 전달체계는 교육복지 서비스에 대한

개별화된 욕구, 통합적 욕구, 가변적 욕구의 충족과 서비스 대상자와 공급자의 공동생산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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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강조하는 휴먼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한계점이 있다. 그리고 교육복지정책 사업은 중

앙 수준에서 목적, 예산, 평가 등이 완성된 형태로 학교와 지역에 전달되기 때문에 교육

복지 서비스 대상자의 요구와 수준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

다.

4. 교육복지 재정

중앙정부는 교육재정의 지방이양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이 확대됨에 따라 교육복

지 재정이 지역에 특성에 맞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교육복지 격차가 확대될

개연성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정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의

개정으로 방과후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어 지역 특색에

맞게 교육복지 서비스가 진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

율적 의사결정에 따라 지역간 교육복지 재정투자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

앙정부는 지역 특성이 아닌 보편적 특성을 가진 교육복지 서비스인 경우에는 지역 격차

를 보정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는 특별교부금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교육복지 서비스 가운데 향후 교육복지 수

요가 상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분야에 한해 법제화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안이 필요하다. 특별교부금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복지 서비스는 지

방자치단체의 시급한 여타 정책들과 비교하여 우선순위가 밀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

방교육재정교부금이 내국세 수입의 일정 비율에 의해 결정되어 국내 경기가 위축되는

경우 지방교육재정의 축소가 불가피하고 교육복지 재정이 우선 감축될 개연성이 있다.

교육복지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정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교육복지 재정 투

자 대비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 교육복지 사

업 간의 통합과 연계가 부족하여 칸막이된 형태로 예산이 집행・보고, 또는 지원 단가의

상이성, 예산의 경직성 등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상존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복지 재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교육복지 지원대상 선정과 지원액 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투자된 교육복지 재정이 과연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교육행정학회 제165차 추계학술대회 기획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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