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련기사 3면 노상에 타이어 등 장애물 설치 내자리 선점 일상화 부족한 주차 공간에 3대 중 2대 주정차단속 적발돼 17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공원 일대. 50면 규모의 광주공원 공영주차장이 자 리한 곳이지만 골목, 도로 가릴 것 없이 불 법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서있다. 이 공영주차장은 매일 24시간 무료로 운 영되고 있지만 좀처럼 주차공간을 차지하기 힘든 곳이다. 이른 시간부터 주차면마다 빼 곡하게 자리한 차량과 그 앞에 이중주차된 차량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게 인근 직장인의 설명이다. 한정된 주차공간 탓에 이 일대 도로는 물 론, 광주공원 광장과 골목 구석구석까지 주 차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공원 빛고을시민문화회관 이용객을 비 롯해 인근 직장인들까지 몰리는 인파에 비 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영주차장 앞에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 가 설치돼 있지만 주차난 해소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 이곳은 남구에서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곳 중 하 나로 단속 적발 건수만 늘어났을 뿐이다. 한해 평균 고정식 CCTV에 적발되는 불 법주정차 차량만 4천여대에 이르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할 주차공간이 마련되지 않으니 매년 단속실적만 늘어날 뿐이다. 같은 날 오후 동구 동명동 일원의 상황도 이곳과 비슷했다. 카페거리 입구 도로에서부터 수십대의 차 량이 일렬로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불법주정차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현 수막 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주차공간 이 부족하다보니 너나할 것 없이 자리차지 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이 곳 역시 몰리는 차량을 감당하지 못하 는 사이 한달 평균 100건의 불법주정차 적 발이 이뤄지고 있다. 카페거리 등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차량유 입도 자연스레 늘었고, 주차난도 그만큼 더 심화됐다. 동구는 인근 서석교회, 동명교회, 중앙도 서관 등과 연계해 630면 가량의 주차공간 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지만 주차난은 좀처 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주택가 및 골목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북구 중흥동 한 주택밀집지에서 가장 흔 히 볼 수 있는 광경은 노상에 일렬로 세워진 차들과 주차금지 문구다. 양 방향에서 2대의 차가 지나가기에 충분 한 골목이지만 양 쪽에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사실상 일방통행로처럼 이용되고 있었다. 낮에는 물론, 집집마다 주차금지 문구 를 걸어두거나 타이어 등 장애물을 세워 노 상 주차를 막는 등 퇴근시간대에도 주차전 쟁이 벌어짐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광주 곳곳에서 주차난이 이어지다 보니 연간 운전자 3명 중 2명꼴로 불법주정 차 단속에 적발되는 실정이다. 최근 2년간 광주 불법주정차 적발 건수는 총 111만7천488건이며 올 상반기에는 26 만8천352건이 적발됐다. 관내 등록차량 수를 감안하면 운전자의 67.7% 가량이 매년 1회 불법주정차 단속에 적발되는 셈이다. 지역별 적발 건수는 서구가 가장 많았다. 2016년 24만1천935건, 2017년 21만5 천257건, 올 상반기 11만4천473건 등 전 체 적발 건수의 51.2%에 달했다. 이는 시청 등 각종 관공서가 집중돼 있는 데다 유흥밀집지역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지역인 서구의 주차난이 그만큼 극심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서구 관계자는 관내에서도 상무지구에 서 불법주정차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 로 파악된다 공영주차장 확보 등 주차 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말 했다. 기자 ydy 2 13 2 @naver.com 1 988년 1 0월 1 0 표전 화0 6 2 -6 0 6-77 00 (음력 7 1 0일) 2 0 1 8년 8월 2 0 월요 제8432창간 1988~2018 는 지금 주차전2022학년도대입 에서대학수학능력시 험(수능) 위주 전형(정시모집)이 30% 확 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주요 과목은 상대 평가로 유지하는 한편 일부 과목에 선택체 계를 도입하는 등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은 대폭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는17일정부서울청사에서기자회 견을 열고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안 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7면 교육부는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30% 이 상 늘리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고, 이를 충족 한 대학만 재정지원사업인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 정이다. 앞서 국가교육회의가 정시 수능 위 주전형 비율을 현행(2019학년도 수능전형 기준 20.7%, 전체 정시전형 23.8%) 보다 확대할 것을 권고하자 이를 수용한 것이다. 다만 현재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30% 이상인 대학의 경우 정시 확대를 자율 에 맡기기로 했다. 지금까지 수시를 통해 부 족한 학생들을 먼저 뽑아온 지방대, 전문대 의 경우 정시 확대로 신입생 충원난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수한 목적으로 운 영되는 교대 전문대 산업대 원격대 방송 대 등은 물론 교육부 산하가 아닌 카이스트 (과학기술정통부), 경찰대(행정안전부), 육사(국방부) 등도 제외됐다. 수능 주요 과목인 국어, 수학, 탐구는 현 행 상대평가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기존 영 어와 한국사에 적용했던 절대평가를 제2외 국어와 한문까지 확대해 도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취지 로 그동안 논란이 돼온 수능 수학 기하 탐구영역 과학Ⅱ 는 수능 출제범위에 포 함됐다. 신뢰도와 공정성 논란이 있는 학교생활기 록부의 경우 기재분량이 축소된다.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나 항목을 정비하고, 학교 내 정규교육과정 교 육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학부모 정보는 인적사항에서 삭 제하고 수상경력은 현행대로 기재하되 대입 에 반영되는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 총 6 개까지 제한했다. 수능과 EBS 연계율은 현 행 70%에서 50%로 낮추고, 적성고사도 2022학년도부터 폐지한다. 기자 [email protected] 2022 30 %확 상대평가 유지…과목 선택권 늘어 에는 시내 ,밤 에는 집 근처 … 공간 찾아 삼만 광주주택가 목이 주차난으로 려움을 겪고 있운데 17일 광주북구 다른 이 주차를 못하록폐타이어적치, 근방을 운전큰 불편을 겪고 있다. 6766 00 8 @hanmail.net 주택가, 목, 인구밀등장소를 불문 하고 주차운데 매 32꼴로 불법차 단속적발 것으로 나났다. 광주주차장 확보율은 량1당 1면못미수준체감되주차공간구멍 수준 하다. 간에는 이, 간에 심으로 주차이 일어 운데 노상주차공간선점미흔풍경으로 잡았다. 2 0 16 2 0 17 2 0 1 8 반기 동구 6 3천 8 0 1건 4만 1천 2 1 4 1 5천763건 서구 2 4만 1천 9 35건 2 1 5천 2 57건 11 만4 4 73건 남구 7 1천 9 57건 7 만4 천175건 3 만4 천533건 북구 8만 3천633건 8만 5천35 9 5 1천5 8 2 산구 1 2 7천 2 9 11 3천1 2 8 5 2 천1건 구별 차 단속현황

에는시내,밤에는 집근처…공간pdfhome.honam.co.kr/sectionpdf/201808/0820-01.pdf · 데다유흥밀집지역등인파가많이몰리는 지역인서구의주차난이그만큼극심하다는

  • Upload
    others

  • View
    1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관련기사3면

노상에타이어등장애물설치 내자리선점 일상화

부족한주차공간에 3대중2대 주정차단속적발돼

17일오전광주남구광주공원일대.

50면규모의광주공원공영주차장이자

리한곳이지만골목, 도로가릴것없이불

법주정차차량이줄지어서있다.

이공영주차장은매일24시간무료로운

영되고있지만좀처럼주차공간을차지하기

힘든곳이다.이른시간부터주차면마다빼

곡하게자리한차량과그앞에이중주차된

차량을매일볼수있다는게인근직장인의

설명이다.

한정된주차공간탓에이일대도로는물

론,광주공원광장과골목구석구석까지주

차전쟁을방불케하고있었다.

공원 빛고을시민문화회관 이용객을 비

롯해인근직장인들까지몰리는인파에비

해주차공간은턱없이부족한실정이다.

공영주차장앞에고정식무인단속카메라

가설치돼있지만주차난해소에는아무런

도움이되지않는다.실제이곳은남구에서

불법주정차가가장많이이뤄지는곳중하

나로단속적발건수만늘어났을뿐이다.

한해평균고정식CCTV에적발되는불

법주정차차량만4천여대에이르고있지만

수요를감당할주차공간이마련되지않으니

매년단속실적만늘어날뿐이다.

같은날오후동구동명동일원의상황도

이곳과비슷했다.

카페거리입구도로에서부터수십대의차

량이일렬로빼곡하게자리하고있었다.

불법주정차구역임을알리는표지판과현

수막등이곳곳에설치돼있지만주차공간

이부족하다보니너나할것없이자리차지

하기바쁜모습이었다.

이곳역시몰리는차량을감당하지못하

는사이한달평균100건의불법주정차적

발이이뤄지고있다.

카페거리등상권이활성화되면서차량유

입도자연스레늘었고,주차난도그만큼더

심화됐다.

동구는인근서석교회,동명교회,중앙도

서관등과연계해 630면가량의주차공간

을무료로개방하고있지만주차난은좀처

럼해결될기미가보이지않는상황이다.

주택가및골목의사정도마찬가지다.

북구중흥동한주택밀집지에서가장흔

히볼수있는광경은노상에일렬로세워진

차들과 주차금지 문구다.

양방향에서2대의차가지나가기에충분

한골목이지만양쪽에주차된차량들로인해

사실상일방통행로처럼이용되고있었다.

낮에는물론, 집집마다 주차금지 문구

를걸어두거나타이어등장애물을세워노

상주차를막는등퇴근시간대에도주차전

쟁이벌어짐을짐작케했다.

이처럼광주곳곳에서주차난이이어지다

보니연간운전자3명중2명꼴로불법주정

차단속에적발되는실정이다.

최근2년간광주불법주정차적발건수는

총111만7천488건이며올상반기에는26

만8천352건이적발됐다.

관내 등록차량 수를 감안하면 운전자의

67.7%가량이매년1회불법주정차단속에

적발되는셈이다.

지역별적발건수는서구가가장많았다.

2016년 24만1천935건, 2017년 21만5

천257건, 올상반기 11만4천473건등전

체적발건수의51.2%에달했다.

이는시청등각종관공서가집중돼있는

데다유흥밀집지역등인파가많이몰리는

지역인서구의주차난이그만큼극심하다는

의미기도하다.

서구 관계자는 관내에서도상무지구에

서불법주정차가가장많이발생하는것으

로파악된다 며 공영주차장확보등주차

난해소를위해최선을다하고있다 고말

했다. 유대용기자[email protected]

1988년10월10일창간 대표전화062-606-7700 (음력7월10일) 2018년8월20일월요일제8432호 창간 1988~2018

광주는지금주차전쟁중

2022학년도대입 에서대학수학능력시

험(수능) 위주전형(정시모집)이 30% 확

대될것으로보인다.수능주요과목은상대

평가로유지하는한편일부과목에선택체

계를도입하는등학생들의과목선택권은

대폭늘어나게됐다.

교육부는17일정부서울청사에서기자회

견을열고 2022학년도대학입학제도개편

방안및고교교육혁신방안 을발표했다.

▶관련기사7면

교육부는수능위주전형비율을30%이

상늘리도록각대학에권고하고,이를충족

한대학만재정지원사업인 고교교육기여

대학지원사업 에참여할수있도록할예

정이다.앞서국가교육회의가정시수능위

주전형비율을현행(2019학년도수능전형

기준20.7%, 전체정시전형23.8%) 보다

확대할것을권고하자이를수용한것이다.

다만 현재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30%이상인대학의경우정시확대를자율

에맡기기로했다.지금까지수시를통해부

족한학생들을먼저뽑아온지방대,전문대

의경우정시확대로신입생충원난을겪을

수있다는이유에서다.특수한목적으로운

영되는 교대 전문대 산업대 원격대 방송

대등은물론교육부산하가아닌카이스트

(과학기술정통부), 경찰대(행정안전부),

육사(국방부)등도제외됐다.

수능주요과목인국어, 수학, 탐구는현

행상대평가를유지하도록했으며기존영

어와한국사에적용했던절대평가를제2외

국어와한문까지확대해도입하기로했다.

학생들의과목선택권을확대한다는취지

로그동안논란이돼온수능수학 기하 와

탐구영역 과학Ⅱ 는 수능 출제범위에 포

함됐다.

신뢰도와공정성논란이있는학교생활기

록부의경우기재분량이축소된다.

과도한경쟁과사교육을유발하는요소나

항목을정비하고,학교내정규교육과정교

육활동을중심으로기록하도록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학부모정보는인적사항에서삭

제하고수상경력은현행대로기재하되대입

에반영되는수상경력을학기당 1개, 총 6

개까지제한했다.수능과EBS연계율은현

행 70%에서 50%로 낮추고, 적성고사도

2022학년도부터폐지한다.

이윤주기자[email protected]

2022학년도대입

정시30%확대

상대평가유지…과목선택권늘어

낮에는시내, 밤에는집근처…공간찾아삼만리

광주지역주택가골목이주차난으로어려움을겪고있는가운데17일광주시북구한골목길에다른차량이주차를못하도록폐타이어를적치,근방을지나는운전자들이큰불편을겪고있다.임정옥기자[email protected]

주택가,골목,인구밀집지등장소를불문

하고지역내주차난이심화되는가운데매

년3대중2대꼴로불법주정차단속에적발

되는것으로나타났다.

광주지역등록차량대비주차장확보율은

차량1대당1면에조금못미치는수준이지

만 체감되는 주차공간은 바늘구멍 수준

에불과하다.주간에는도심지역이,야간에

는 주거지를 중심으로 주차전쟁 이 일어

나는 가운데 노상에 주차공간을 선점하는

일은이미흔한풍경으로자리잡았다.

2016년 2017년 2018년상반기

동구 6만3천801건 4만1천214건 1만5천763건

서구 24만1천935건 21만5천257건 11만4천473건

남구 7만1천957건 7만4천175건 3만4천533건

북구 8만3천633건 8만5천359건 5만1천582건

광산구 12만7천29건 11만3천128건 5만2천1건

■구별주정차단속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