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서울대학교 도서관보 제 133호 2011. 02. 28. 국외출장 인사발령 포상 직원일람표 도서관방문 국가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학술지 지원센터의 역할 증대 및 발전 방향 황말례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신축 과제 및 추진방안 최미순 에서 사서의 역할 권광희 고문헌 보존관리의 현황과 과제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서고 보존환경을 중심으로 권재철 나혜란 김소미 규슈대학 부속도서관 출장보고 송지형 세계도서관 정보대회 출장보고 김기태 논 단 /자 료 해외연수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요소식 중앙도서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직원동정

도서관보s-space.snu.ac.kr/bitstream/10371/73222/1/제133호...서울대학교 도서관보 제133호 2011. 02. 28. 국외출장 인사발령포상 직원일람표 도서관방문

  • Upload
    others

  • View
    0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 서울대학교 도서관보 제 133호 2011. 02. 28.

    □ 국외출장 ························································· 149

    □ 인사발령․포상 ················································· 150

    □ 직원일람표 ······················································ 153

    도서관방문

    □ 국가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학술지 지원센터의 역할 증대 및 발전 방향 ··········································· 황말례 / 1

    □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신축 과제 및 추진방안 ··· 최미순 / 23

    □ WPRIM에서 사서의 역할 : The Role of Librarians in theWPRIM················································ 권광희 / 51

    □ 고문헌 보존관리의 현황과 과제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서고 보존환경을 중심으로 -······························· 권재철 / 64

    □ "New Challenges, New Opportunities" - The 8th Annual

    Library Leadership Institute (2010. 4. 23. ~ 4. 27.)

    ············································· · 나혜란, 김소미 / 82

    □ 규슈대학 부속도서관 출장보고 ····················송지형 / 93

    □ IFLA 세계도서관 정보대회 출장보고 ············ 김기태 / 108

    논 단 /자 료

    해 외 연 수

    □ 시 설 ························································· 115

    □ 직 원 ························································· 117

    □ 자 료 ························································· 118

    □ 예 산 ························································· 125

    □ 데이터베이스 구축 ············································126

    □ 이 용 ························································· 127

    현 황

    주 요 소 식 □ 중앙도서관 ······················································ 129

    □ 분 관 ······················································ 139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147

    직 원 동 정

    ······································································ 157

  • 논단 / 자료

    - 1 -

    < 목 차 >

    1. 서 론

    2. 해외운영사례

    2.1. 독일사례

    2.2. 일본사례

    2.3. 프랑스사례

    3. 국내 설립배경 및 경과

    4. 서울대학교 운영사례

    - 자연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4.1. 사업목적 및 필요성

    4.2. 서비스 체계 구축개요

    4.3. 외국학술지지원센터 구축․운영 현황

    5. 결 론

    국가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학술지지원센터’의

    역할증대 및 발전방향

    황 말 례

    중앙도서관 수서정리과

    초 록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프랑스,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써 연구자

    들에게 해외학술정보를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구매하여 공동 활용하고 있다. 이에 우리

    나라도 그 필요성을 인지하여 2006년 경북대학교에 전자․통신분야 외국학술지 지원센터를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며, 2009년 12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7개 대학에 7개 지원분야에 외

    국학술지 지원센터를 확대하여 지정하였다. 센터로 지정받은 각 대학도서관들은 국가지원예

    산과 학교자체 대응투자 예산으로 해당 주제별 학술지를 폭넓게 수집하여 이용자들에게 복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 학술정보 서비스를 산․학․연구기관뿐만 아니라 관련

    주제를 연구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홍보하고 서비스함으로써 외국학술지 지원센터가 연구

    자들의 학문연구에 중심이 되어 국가 연구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논 단 /자 료

  • 도서관보 제133호

    - 2 -

    1. 서 론

    학술정보의 확보와 원활한 유통은 연구 환경의 기반이 되어 궁극적으로는 국가 연구 경쟁

    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전문학술지는 학술연구의 기록물로, 연구자의 업적평가

    의 수단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자매체 및 통신의 발달로 전자저널과 전자DB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학술지 출판사들은 대부분의 판권을 확보하고 인쇄형태보다 전자

    형태의 학술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온라인 구독을 유도하고 있다. 대다수 대학도서관들

    또한 보존공간 부족 등의 사유로 인쇄학술지 구독보다는 전자학술지 구독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전자형태의 학술지는 접근․이용은 편리하지만, 저작권의 문제로 원문복사

    서비스가 어렵고, 구독중단시 콘텐츠의 보존 및 활용이 어렵다. 특히 패키지 형태의 공급으

    로 인한 도서관의 구매력 제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

    서 원문복사 서비스가 가능한 인쇄학술지를 확보하고 공동활용할 수 있는 학술정보정책이 중

    요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2005년 외국학술지지원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내외 학술정보자원의

    공동 활용을 위해 시범적으로 대학도서관에 학술정보 지원센터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2006년

    8월 21일 경북대학교가 전자․정보통신분야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현

    재까지 관련주제 학술지를 구입하여 전국의 모든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문복사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 10월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확대 사업계획을 수립한 교육과학기술

    부1)가 7개의 대학도서관에 외국학술지지원센터를 선정하고 지정함으로써 각 센터 대학들은

    해당주제별 학술지를 수집하여 대학내의 교수,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국의 관련 연구자 모두

    에게 무료원문복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각 대학의 외국학술지지원

    센터들의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과 역량 강화, 정부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그 본래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바, 본 논문에서는 선행되었던 주요 선진국의 학술지 수집 정

    책과 관련된 사례들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학술지지원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

    다.

    2. 해외운영사례

    2.1. 독일 사례2)

    독일연구재단(DFG:Deutsche Forschungsgemeinschaft, German Research Foundation)은 연

    방 및 주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비영리 중앙 학술단체이다. 이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1) 정부조직 개편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과학기술부로 명칭변경됨.

    2) 심원식, 박홍식. “해외인쇄학술지의 확보와 유통에 개선에 관한 연구,”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제15권, 제2호(2004), pp. 141-159.

  • 논단 / 자료

    - 3 -

    역할 중 학술정보와 관련된 것으로 학술 문서관리 지원제도(Scientific Library Services and

    Information Systems)를 시행하고 있는데 연구지원에 필수적인 체계적 학술정보의 지원을 위

    해 국가 차원의 정보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초지역적 또는 구조적인 의미를 지

    닌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술문서관리 지원 사업 중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자되는 전국적인 도서관 서비스 운영위원

    회(Überregionale Literaturversorgung)는 전체 예산의 40% 정도를 분담수서를 통하여 학술정

    보 확충에 지원하고 있으며, 60여개의 도서관이 120개 분야의 자료를 확보하여 전국상호대차

    제도를 통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DFG는 독일 연방정부와 16개 주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독일 내 모든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고, 전문 분야별 자료를 수집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SG(Subject

    Special Collection, Sondersammelgebiete)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해당 분야의 주요 정보를 망라하는 학술정보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지원센

    타는 외국학술지와 함께 주요 단행본, 참고도서 등을 구입하여 종합적인 외국학술정보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주요 국내외 웹 자원을 정리하여 구입한 자료와 함께 서비스

    를 제공하는 해당분야의 진정한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산지원에 있어 국내 학술정

    보의 구입경비는 개별 대학에서 모두 부담하되, 외국 학술정보 구입비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

    원하고 있다.

    2.1.1. SSG 지원 및 운영방법

    전국적인 도서관 서비스운영위원회(Überregionale Literaturversorgung)에서 지원센터로

    선정되면, SSG에 선정된 기관들은 자체 예산으로 학술자료를 구입하고 그 비용의 75%를 정부

    가 지원한다. SSG가 매년 보고서를 제출하고 차년도 예산을 신청하면 위원회가 이를 심사하

    여 결정한다.

    가. 본(Bonn) 대학 사례

    Bonn대학 중앙도서관은 Roman분야의 학술정보 지원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약 220만권의 장

    서를 보유하고 있고, 약 100여개의 분관들이 각 학과 및 연구소등에 설치되어있다.

    SSG 담당자는 관련 주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사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본대학에서 Roman분야 전문사서로 일하고 있는 Dr. Wolfgang Hillen은 Roman분야 박

    사학위를 가진 전문사서이다.

    SSG 운영현황을 보면 대학과 DFG가 공동으로 비용을 분담하여 SSG를 운영하고 있는데, 외

    국 자료 구입비용의 75%(2006년 기준)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SSG의 목표는 해당 분야 자

    료를 망라 수집하는 것이다. 아마도 모든 SSG를 합하면 최고의 국립 전공도서관이 될 것이다.

    각 분야별로 자료가 겹칠 수가 있기때문에 DFG가 우선 조정하고, SSG사이에 중복을 피하기

    위해 기관끼리 협의조정을 하나, 어쩔 수 없이 겹치는 수도 있다.

  • 도서관보 제133호

    - 4 -

    SSG의 자료구입 지침은 우선 학문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1차적으로 구입하고, 상징성과

    의미있는 작품을 2차적으로, 그리고 작품에 대한 비평서를 3차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2.2. 일본 사례3)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외국학술지의 가격상승과 전자저널의 대두등도서관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처하고, 외국학술지 수집을 분야별로 분담하여 망라 수집하고, 전국 공사립 대학의

    연구자에게 문헌 복사 등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소화 52년(1977년)부터 9개 대학의 국립

    대학을 외국학술지 지원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의 지정은 학문분야별로 구

    분되었는데 의학․생물분야, 이공분야, 농학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의 4개 대 영역으로

    구분하였고, 분야별로 2, 3개의 센터를 선정하여 주 센터와 서브 센터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학문분야별 센터의 현황을 살펴보면 의학/생물 분야에 오사카대학, 도호쿠대학, 큐슈대학이

    지정 운영되고 있고, 이공 분야에는 도쿄공업대학과 쿄토대학이, 농학분야에는 동경대학과

    가고시마대학이 그리고 인문사회 분야는 히토츠바시대학과 고베대학이 센 터로 지정되어 매

    년 20억엔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일본 학술지지원센터에서의 학술지 수집범위에는

    보고서 등 회의자료도 포함시키고 있고, 일반적으로 학술지가 2/3, 보고서 등 회의 자료가

    1/3 비율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외국잡지센터는 자국 내 희귀 학술정보 유통망인 NII(National Institute of

    Information)를 통해 목록정보가 공유되고 상호대차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외국학술지지

    원센터 운영과 평가는 9개 도서관의 협의체인 NCOP(The National Center for Overseas

    Periodical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문부과학성의 대학도서관 담당부서의 관리, 감독을 받

    고 있다.

    2.2.1. 도쿄공업대학 도서관 사례

    이공 분야의 주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쿄공업대학 도서관은 연간 운영비 2억 엔과 2

    명의 직원에 대한 비용을 별도 지원받고 있다. 2005년 구독학술지가 1,612종이고, 신규 구독

    잡지의 수가 112종으로 외부에 제공된 원문 복사가 약 27,000건으로 상호대차를 위한 전담 인

    력은 정규 직원 2명과 보조 인력 3인으로 구성되었다.

    도쿄공업대학 도서관의 외국 학술지 센터는 학술지 이외에도 기술 보고서, 회의자료등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며 센터자료만 따로 배열하지 않고, 관련 주제 소장 자료와 함께 혼합배열

    하여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이공 분야 서브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쿄토대학 부속도서관의 경우 서로 구독목

    록을 교환하여 중복 구독을 방지하고 있으나, 두 개 센터간에 분야별로 구체적인 역할 분담은

    없다.

    3) 차미경, “도서관활성화 2단계 대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서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06.

  • 논단 / 자료

    - 5 -

    2.3. 프랑스 사례4)

    프랑스의 대학도서관은 1970년대 장서 규모, 예산, 시설, 이용 등에서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

    고,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개선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이 1980년대 전후한 시점으

    로, 1982년 발표된 Vandevoorde에서 국가 및 대학당국 차원에서 대학도서관의 전문화․특성

    화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안되었고 이를 계기로 프랑스의 대학도서관 지원․육

    성 방안이 정부 주도에 의해 추진되었다.

    1980년대 초반 교육연구부 장관은 원칙적으로 대학도서관을 기반으로 하여, 연구를 위한 학

    술자료의 수집, 배포 및 공동 이용을 목적으로 CADIST (Centres d'Acquisition et de

    Diffusion de l'Information Scientifique et Technique)제도를 도입하였다. 이 정책의 도입으로

    프랑스에서 국가 차원의 전문연구도서관 간 학술정보의 수집 및 공동 이용을 실시하는 계기가

    되었고,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학문 분야를 제시함과 동시에 대학의 역사와 전통의 특성을 고

    려하여 일부 대학에 주요 학문 분야에 관한 학술자료의 망라적 수집 및 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한 임무와 역할을 부여하였다. 그 결과 현재, CADIST는 연구정보 서비스 차원에서 특정 주

    제 분야에서 전문화된 도서관으로 명실상부한 대규모 학술정보 공동 이용 체제를 형성하고 있

    다.

    CADIST는 학술자료의 확충과 관련하여 대학도서관간 협의에 의해 결정된 장서개발 정책을

    고려함과 동시에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 계획과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외국 자료를 위주

    로 단행본, 정기간행물, CD-ROM, 비디오, 전자자료 등 연구에 필요한 모든 유형의 자료들을

    구입한다. 필요한 자료의 상호대차 신청은 반드시 이용자가 소속되어 있는 도서관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자료 대출, 복사 등의 요구는 24시간 이내에 답변을 해야 한다.

    CADIST의 임무, 성격, 역할 및 운영 방안

    구분 내 용

    임무

    대학도서관 학술자료의 대대적 확충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자료의 확보관련영역의 연구자들에 의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과거자료의확충(1992년 보완)

    성격 국가적 성격을 갖는 학술정보제공 기관

    역할지정된 학문분야와 관련된 자원의 완벽한 수집수집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대출 및 재생산 시스템 운영학술연구의 과정에 적극적 개입(1992년 보완)

    운영도서관 지원금외에 CADIST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별도의 지원금 지급

    성과에 따른 지원금의 규모 상이하게 지급(1992년 보완)

    4) 김선애, “대학도서관의 특성화를 통한 학술정보 공동이용방안: 프랑스 사례를 중심으로

  • 도서관보 제133호

    - 6 -

    2.3.1. CADIST 운영사례

    학술정보센터인 CADIST는 현재 24여개의 주제 분야를 37개 대학도서관과 전문도서관에

    서 시행하고 있다. CADIST 정책 시행에 있어 교육연구부는 대학의 역사, 전통, 학문적 특성,

    지역 특성, 수도권 및 지역적 균형을 고려하였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비중이 거의 5:5 수준으로

    선정하였다.

    순수․응용과학 분야의 CADIST 주제는 지질학/해양학, 수학, 의학/치의학, 물리학, 천문/

    천체물리학, 식물학/동물학/동식물/생물학, 화학/생물/약학 등의 7개 주제 10개 기관이 선정

    되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주제 분야는 고대문명, 예술/고고학, 지리학/도시학, 경영/경

    제학, 역사: 중세사, 역사:현대사, 언어/문학/문명(영국), 언어/문학/문명(게르만), 언어/문학/

    문명(미국), 이베리아, 언어/문학/문명(이탈리아), 선사학, 국제관계/세계정세, 교육학, 법학,

    정치학, 종교학 등 17주제 27개 기관이 센터로 지정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한 개의 주제를 한

    개 기관 혹은 몇 개 기관이 분담하여 지정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소르본 대학도서관의

    경우처럼 두 개의 주제 (지리학/도시학, 역사: 중세사)에 대해 그 책임을 맡고 있는 경우도 있

    다.

    CADIST 정책의 도입 효과는 도서관 간 자료의 상호대차 부분에서도 또한 두드러지게 나

    타나고 있다. 특히 CADIST로 지정된 대학도서관 간에 행해지고 있는 상호대차 활동이 50%이

    상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과학, 기술 및 의학 분야 도서관의 경우는 전체 상호대차

    이용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CADIST가 학술자료의 수집 및 공동 이용과 관련하여 중

    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었는데, CADIST 정책 도입 후 자료

    수집을 위한 특별 지원금이 10배를 능가하는 괄목한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특정 대학도

    서관의 특정 주제에 의한 전문화, 세분화는 대학 내에서 관련 주제 분야 연구의 활성화를 가

    져오고, 대학의 특성화를 가능케 하였으며 대학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대학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에 주축을 담당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3. 국내 설립배경 및 경과

    3.1. 추진배경

    - 학술정보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학술정보의 확보 및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

    지만 우리나라 지식정보 인프라는 미국의 1/17, 일본의 1/7, 독일의 1/4정도에 불과하여 국가

    연구경쟁력 제고를 위한 학술 정보의 확보 및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 또한 각종 DB외 전자학술지가 다양화, 세분화되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작권 문제로

    유통에 한계가 있어 전국 학술연구기관 간 공동활용이 불가하게 되어,

    - 학술정보의 공동 활용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설치가 필요하게 되

  • 논단 / 자료

    - 7 -

    예술/인문/어문 사회과학/법학 경제/경영 자연과학 기술과학

    전기/전자/통신공학 농축산/해양 기초과학 임상의학 생명공학

    었다.

    3.2. 추진경과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외국학술지지원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후, 1개의 대학도서관을 외

    국학술지지원센터로 지정하여 학술지원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이래 수차례의 확충 및 계획(안)

    이 수립되었고, 2010년에는 10개 분야 지원센터(안)을 수립되었으나, 대학도서관을 중심으로 7

    개 분야 지원센터가 선정되어서 외국학술지지원센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개지원쎈터 계획(안)

    - 2006년 8월 경북대학교가 전기․전자․통신분야 외국학술지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시범서

    비스를 시작하였다.

    - 2008년 11월 대학도서관 발전계획(2009~2013년)을 수립하여 15개 지원센터로 확충(안)이

    제시되었다.

    15개 학술지지원센터 확충(안)

    - 2009년 5월 대학도서관 외국학술지 구독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4년제 대학의 평균 외국

    학술지 구독 금액이 3억원으로 자료구입비 11.8억원의 25.1%를 차지하고 있어 학술지 공동활

  • 도서관보 제133호

    - 8 -

    대 학 명 분 야 지원금액 주요학문분야

    강원대학교 생명과학 3.5억원 약학, 생물학

    경북대학교 정보통신 2.4억원 전자, 정보통신, 컴퓨터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2억원 철학, 종교, 동/서양사, 동/서양어문학

    부산대학교 기술과학 3.5억원 건축, 토목공학, 기계․재료공학, 조선/우주항공공학

    서울대학교 자연과학 3.5억원 수학, 물리․천문, 화학, 지구과학

    연세대학교 임상의학 3.1억원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전북대학교 농수축산 2.4억원 농․축산학, 수산․해양학

    계 20.4억원

    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 2009년 10월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확대 사업계획 수립하고 지원센터 사업을 계획하였다.

    - 2009년 12월 2일 7개의 외국학술지지원센터를 선정하였다.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지정 및 예산 지원 현황

    ※ 센터 통합검색 시스템 개발 운영비: 1.1 억원 (사업기관: KERIS)

    3.3. 추진내용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을 위한 기관별 역할 분담업무

    교육과학

    기술부

    -기본계획 수립, 행정․재정 지원

    -사업비 확보, 평가, 지도평가

    -교육과학기술부, 사업기관, 대학간 협력체제 운영

    사업기관

    (KERIS)

    -외국학술지 통합검색 시스템 개발․운영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업무관리

    -사업분석 및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평가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대응투자비, 시설, 인적자원 확보

    -해당분야 학술지 선정, 구독 및 원문서비스 실비 제공

    -7개 협의체를 통한 분담수서 추진

    -관련 교수, 연구자 등에 대한 학술지 정보 제공

    대학도서관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학술지 선정시 참여

    -교수, 연구원 등 학내 이용자에게 홍보 및 이용안내

    -대학보유 학술지도 무료원문서비스 제공

    - 학술지 총 구독금액의 50%를 국가가 지원하고, 참여대학은 정부가 지원한 예산금액을 상

    회하는 대응투자비를 부담한다.

  • 논단 / 자료

    - 9 -

    - 구독하는 외국학술지는 열람 및 원문복사서비스등을 통하여 모든 대학도서관이 공동이용

    한다

    - 각 센터는 각 대학이 보유한 자료중 해당주제 분야 자료를 센터자료에 포함하여 대학 외

    연구소등의 기관 및 일반인에게도 확대 서비스한다.

    4. 서울대학교 운영사례 : 자연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4.1. 사업목적 및 필요성

    ○ 목 적 : 수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천문학 등 자연과학분야의 외국학술지를 폭넓

    게 수집․비치하여, 모든 자연과학분야의 학술연구자들에게 무료로 원문복사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한다.

    ○ 비 전 :

    서울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 비전

    서울대 도서관의 학술지 구독종수는 Harvard 대학의 32%, 동경대학의 23%에 불과하다.

    특히 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필수적인 JCR 수록 학술지는 57% 정도밖에 구독하고 있지

  • 도서관보 제133호

    - 10 -

    않다.

    우리나라의 기술과학, 응용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수학, 물리학/천문, 화학, 지구과학과 같

    은 기초과학의 토대를 이루고, 국내 열악한 과학 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자연과학 분야의 학술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련주제 연구자들에게 원문복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 연구 경쟁

    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4.2. 서비스 체계 구축 개요

    4.2.1.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구성도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구성도

    - 자연과학분야 외국학술지 지원센터에서는 수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천문학에 관

    련된 외국학술지를 선정, 구독하여, 기관 자체 구독 학술지와 혼합배열하여 이용 편이성을

    높이며, 소장된 모든 관련주제 학술지는 국내외 모든 도서관 및 연구소 연구자들과 공동

    활용한다.

    - 도서관을 방문하는 학내외 및 일반 이용자에게 열람 및 무료복사서비스를 제공한다

    - 타 대학도서관, 연구소, 개인 연구자들이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원문복사를 신청

    할 경우, 저작권법 허용 범위 내에서 팩스, 우편, 전송에 의한 방법으로 배달 및 복사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지원센터에 소장하고 있지 않은 학술정보를 요청할 경우에는 국내외 학술정보기관으

    로부터 자료를 입수하여 이용자에게 실비로 제공한다.

  • 논단 / 자료

    - 11 -

    - 자연과학 분야 관련 학과 및 연구소, 분관 자료를 요청할 경우 무료로 복사서비스를

    제공해준다.

    4.2.2.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성도

    관련기관 협력체제 구성도

    4.3. 외국학술지지원센터 구축․운영 현황

    4.3.1. 지원센터 운영조직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운영조직

  • 도서관보 제133호

    - 12 -

    4.3.2. 지원센터 서비스 구성도 및 내용

    지원센터 자료구입 및 정보서비스 구성도

    ① 자료 선정기준

    - 주제분야: 수학, 물리/천문, 화학, 지구과학 분야 핵심저널을 선정한다.

    - JCR의 IF(Impact Factor), EF(Eigen Factor)등을 참조하여 선정한다

    - SCI(E) Core Journal을 선정한다

    - Journal Cost Effectiveness 참조하여 구독대비 효용성을 검토한다.

    - 관련분야 교수 및 연구자들에게 추천목록을 의뢰하여 참조한다.

    - 내용, 출판사항등의 명확성, 가격의 적정성, 주제분야 특성 등 센터 분야에 적합성 여부

    를 검토한다.

    - 구독자료중 원문복사신청이 비율이 높은 비소장 자료의 back issues 들을 구매한다.

    ② 선정된 학술지의 국내 미보유 현황 조사

    - RISS 종합목록, Wisecat, KORSA의 목록정보를 통하여 외국학술지의 국내소장여부를 조

    사하고, 소장도서관을 확인한다.

    - 전국 대학에 관련분야 학술지 구입 신청을 받아 선정목록에 추가한다.

    ③ 구독확정 및 주문

    - 구독우선순위 목록을 작성하여,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선정목록을 확정한다.

    ④ 학술지 입수 및 체크인 작업

  • 논단 / 자료

    - 13 -

    - 학술지 입수사항을 시스템에 입력하여 이용자에게 최신 입수정보를 제공해주고 결호 사

    항을 수시로 체크하여 대행업체에게 독촉한다.

    ⑤ 학술지 제본 및 통합 DB구축

    - 당해연도 간행물은 입수 후 6월 이후 제본하고, KERIS, KISTI 공동목록에 데이타베이스

    를 구축하여 일반 장서와 함께 관리한다.

    ⑥ 외국학술지 공동보존 계획

    - 60만권 이상을 보존할 수 있는 보존서고 설치로 관련저널 망라 수집하여 보존이 가능

    하며, 대학 협력 대학과의 학술정보자원 공동 보존을 통한 공동활용이 가능하다.

    ⑦ 이용자 서비스

    -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에게 지원센터의 역할과 무료 원문서비스에

    관한 홍보를 한다.

    - 센터공간을 설치하되 센터예산으로 구입한 자료는 도서관 소장자료와 함께 혼합배열

    하여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센터서가에 센터서비스자료라는 표식과 함께 가이드를 부착하여

    무료복사서비스 가능함을 다시 한 번 알려준다.

    - 자연대학 관련학과 및 연구소 도서실과 연계하여 학과도서실에서 자체 구독하고 있는

    자료를 학내외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 복사서비스를 제공한다.

    - 관련 학술지의 alert service로 학계 및 관련주제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 주제관련 학회 소식, 최신뉴스 등 주제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 RISS, NDSL, MEDLIS 등의 상호대차 시스템을 통하여 기관 및 개인 연구자들의 이용

    신청을 받아 온라인, E-mail, FAX 등을 통하여 원문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용서비스의 고도화 및 지원센터 상호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하여 7개 센터의 개별

    시스템, KERIS의 RISS, KISTI의 NDSL, KMLA의 MEDLIS 시스템과 연동되는 외국학술지 통

    합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 센터 구입 학술지는 해당 온라인 저널과 연결하여 발간정보와 목차 정보 등을 제공한

    다.(해당 학술지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⑧ 활용도 평가 및 반영

    - 1년 단위로 이용자의 학술지 선호도 및 활용도를 분석․평가하여 학술지 소장의 지속

    성을 위해 5년 정도 평가 후, 최신 국내외 연구동향 등을 파악하여 학술지 구독여부 검토시

    참고한다.

    4.3.3. 지원센터 서비스 활성화 방안 및 추진계획

    ① 구입 학술지의 활용도 평가 방법

    - 상호대차를 통한 이용자의 원문복사 신청 건수로 학술지 선호도를 산출한다.

    - 검색시스템을 통하여 해당 학술지로의 접근횟수를 산출하여 이용자의 학술지 선호도를

  • 도서관보 제133호

    - 14 -

    산출한다.

    - e-mail 설문조사를 통하여 이용자의 학술지 선호도를 측정한다.

    -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복사서비스를 신청한 자료의 건수를 측정하여 이용자의 학술지

    선호도 측정시 합산한다.

    ② 합리적인 고객만족도 평가 방안

    - RISS, NDSL, MEDLIS 등 전체 상호대차 신청건수 및 제공 건수로 이용자의 원문복

    사 서비스의 만족도를 측정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

    - 상호대차 이용자에 대한 정기적인 고객 만족도에 대한 피드백을 평가 분석

    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한다.

    - 학술지의 최신성(최신정보 업데이트 정도), 유용성(가치있고 유용한 정도), 전문성(전

    문적인 정보제공 정도)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여 고객만족도 향상 지표로 사용한다.

    ③ 지역시회 및 지역주민과 연계한 서비스

    - 도서관 회원제 운영으로 자료 대출,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도서관 출입 등 시설을

    개방하고 학술자료들을 공동 활용하고 있다.

    - 2010년 8월말 현재 912명이 회원제에 가입되어 있으며, 2007년 2월 지역주민에의 개

    방 이후 점차적으로 회원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지역도서관과 연계 홍보 및 지역주민에게 서비스 개방으로, 찾아 가는 도서관 서비

    스 이미지를 홍보한다.

    ④ 센터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 및 운영 현황

    - 센터 전용 홈페이지 구축 및 초기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 지원 분야 유관 기관(대학, 연구소, 학․협회, 산업체 등) 웹사이트 배너를 공유한다.

    - 각 대학도서관 및 관련 협의회 웹사이트 배너를 공유한다.

    -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 및 디렉토리에 등록한다.

    - 주요 언론매체를 통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⑤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으로 학술지 이용 활성화

    - KERIS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1.1억원) 외국학술지지원센터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

    할 예정으로 센터별 학술지 목록, 상호대차 신청의뢰, 커뮤니티 운영, 회원제 기능, 통계기능

    등의 센터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지원센터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구독 학술지 정보

    필요로 하는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의 이용자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신속한 학술지 이용을

    가능케 하며, 커뮤니티 운영 등 이용자와 함께 하는 사이버공간(홈페이지) 운영으로 지원센터

    활성화를 기한다.

    - KERIS의 RISS, KISTI의 NDSL 홈페이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및 분관 홈페이지,

    관련 연구소 도서실 등에 센터 배너를 연결하여 센터이용을 활성화 한다.

  • 논단 / 자료

    - 15 -

    ⑥ 센터 활성화를 위한 대학 지원

    - 센터에 지원되는 예산 중 50%는 정부에서, 나머지 50%는 대학에서 대응투자를 해주

    어, 센터활성화에 기여한다.

    - 중앙도서관 및 분관, 학과 및 연구소와의 공동 수서를 통하여 학술지 구독의 중복 투

    자를 줄이고 학내외 기관이 상호 공유할 수 있는 학술 정보 공동 활용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 학내에서 생산되는 저작물을 디지털화하여 Open Access로 학내외 서비스를 제공하

    여 주고 있다.(총 10,000여 연구저작물 중 자연과학 저작물이 80여종임.)

    4.3.4. 지원센터 운영현황

    ① 학술지 선정 및 구독

    - JCR 수록 학술지중 수학, 물리, 천문, 화학, 지구과학 분야 등 자연과학 분야 목록을

    IF 순으로 추출하였다.

    - 자연과학대학에 구독 추천목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였다.

    - 전국 대학도서관에 자연과학 분야 저널목록 추천 공문을 발송하였다.

    - 신청목록중 소장중 중복, 신청중 중복, 컨소시엄관련 여부를 조사하여 선정 예정 목

    록을 작성하였다.

    - 자연과학대학에 학술지 선정위원 추천의뢰 공문을 발송하여 선정위원을 선정하고, 선

    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선정목록을 작성하였다.

    - 최종 선정된 목록으로 공개경쟁입찰을 통하여 계약하였다.

    ② 지원센터 공간 조성

    - 센터자료와 기존 관련분야 학술지를 혼합배열 함으로써 서가이동이 필요하게 되었고,

    서가이동에 따른 가이드 교체작업을 하였다.

    - 센터자료이용을 공간 위치 표식을 위하여 해당 서가위에 천정걸이형 안내표지를 제

    작하여 설치하였다.

    ③ KERIS, KISTI, KORSA 등 전국상호대차 기관에 데이터 Upload

    - 다른 기관과의 상호대차 서비스를 위하여 상호대차 기관에 회원 가입 후 구입 자료

    및 관련 주제자료를 각 기관 상호대차 시스템에 업로드 하였다.

    상호대차 기관에로의 데이터 업로드 현황

    일 시 내 용 Upload 수 총종수 대상기관

    6월 22일 1차 자료 upload 428종 428종 KERIS, NDSL

    7월 12일 2차 자료 upload 301종 729종 KERIS, NDSL

    7월 29일 3차 자료 upload 1,257종 1,986종 KERIS, NDSL KORSA

  • 도서관보 제133호

    - 16 -

    7개 센터의 데이터 업로드 현황 (2010.08.23일 현재)

    ④ 센터 서비스 이용 안내 홍보공문 및 홍보메일 발송

    - 전국의 각 대학도서관 상호대차 담당자에게 센터 소개 및 이용안내 정보를 전자 메일

    로 발송했다.(233개 기관)

    - 전국 국․공립대학 및 사립대학의 자연과학대학장 앞으로 센터자료 서비스 지원과 관

    련한 협조공문을 발송하였다.(61개 기관)

    - 학내에 있는 자연과학분야 관련학과 및 연구소 소속원들에게 센터자료 이용서비스를

    홍보하는 전자메일을 발송하였다. (9,107명)

    - 교내소식 및 연구뉴스를 다루는 “e-뉴스레터“에 센터 관련 기사를 기고하였다.

    ⑤ 센터 서비스 안내를 위한 각종 홍보자료 제작

    지원센터 대표 로고

    서울대학교와

    6개 센터의 협의를

    거쳐 제작됨

  • 논단 / 자료

    - 17 -

    도서관 안내 PDP를 통한 지원센터 홍보

    센터 서가의 천정걸이형 안내표지와 서비스 이용안내

  • 도서관보 제133호

    - 18 -

    중앙도서관 및 RISS 홈페이지의 지원센터홍보 배너

    지원 센터 홍보용 리플렛 제작

  • 논단 / 자료

    - 19 -

    지원센터 홍보를 위한 블로그 포스팅

    서울대 도서관 블로그에 포스팅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

    목차정보 및 최근 학회소식 포스팅

    물리학 저널의 목차정보 포스팅 최근 물리학회 동향 포스팅

  • 도서관보 제133호

    - 20 -

    5. 결 론

    외국학술지 지원센터는 해외에서 발행되는 국내 미보유 인쇄학술지 가운데 잠재적 이용가

    치가 높은 학술지를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확보하여 유통시키고, 대학별 중복 구독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전문 분야별로 특성화한 학술정보센터를 운영하여 예산 및 보존 공간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고자 한다.

    프랑스, 일본, 독일같은 주요 선진국에서도 연구자들의 해외학술정보 선호도가 높은 것을

    인식하고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학술자료를 구매하고 공동 활용하여 국가연구경쟁력을 강

    화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2005년 우리 정부도 외국학술지지원센터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 경북대학교를

    전기․전자․통신 분야 외국학술지지원센터로 지정하여 시범서비스를 시행하였다. 또한 2009

    년 12월, 7개의 센터를 지정하면서 학술정보자원의 공동활용을 위한 분야별 지원센터의 기본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각 센터들은 그들이 제안한 지원센터 운영지침에 따라 관련주제 핵심

    학술지를 선정하고 구입하여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원문복사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아직

    은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원센터로 지정된 대학도서관은 지원센터로 기능

    할 수 있는 능력과 역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욕을 가지고,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적극적

    인 공유체제를 구축하여 해당 대학도서관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해가야 할 것이다.

    학술정보 자원의 공동 활용과 학술정보 확충으로 국가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원

    센터의 역할이 얼마나 확대되어야 하고, 어떠한 활성화 방안들이 수립되어야 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센터 또는 대학도서관간 분담수서가 필요하다. 이는 개별 도서관의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학술지 종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둘째, 상호대차 활성화를 유도한다. 분담수서를 위해서는 연구자들의 상호대차서비스의 활

    발한 활용이 필요하며, 상호대차에 대한 서비스 질과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서 센터 및 상호대

    차 담당자는 가능한 빨리(1일 이내)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하여주고 복사품

    질도 높이도록 한다.

    셋째, 대학과 정부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 선정된 주제 분야에 관

    련된 학술정보 자료의 지속적인 수집 및 대학간 공동이용을 통한 학술자료의 효율적 유통은

    개별 대학도서관의 의지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렵다. 정부와 대학은 외국학술지지원센터의 의미

    와 효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과 협조가 함께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주제분야에 대한 학문적 균형이 이루어져야하며 소외를 피해야한다. 센터 주제선정

    시 소외되는 학문분야 없이 모든 분야에 대한 학술지 확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센

    터별 주제영역을 재설정하거나, 정부의 센터확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다섯째,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학술정보의 거점으로 육성되어져야 한다. 지원센터가 단순한

  • 논단 / 자료

    - 21 -

    외국학술지의 수집과 제공에 국한되어서는 안된다. 해당분야의 주요 정보를 망라하여 학술정

    보의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여섯째, 외국학술지지원센터간 협력체제 구성이 필요하다. 지원센터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

    이므로 센터 담당자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여 지원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유기적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

    일곱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연속간행물인 학술지의 특성상 단기간의 사업투

    자는 사업비의 낭비일 뿐 아니라 대학 본부와 이용자 모두에게 불신을 주게 되어 예산낭비만

    가져오게 될 수 있다.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은 정부의 장기적인 안목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여덟째, 학술자원의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 외국학술지지원센터가 학술정보의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 인쇄학술지의 확보에 국한된 지원센터의 사업영역에서 보고서, 회의자료, 단행

    본, 비도서, 전자자료 등 연구에 필요한 모든 유형의 자료를 포괄 수집할 필요가 있다. 수집 범

    위의 확대는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고, 확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아홉째, 주제 전문서비스를 위한 주제전문사서의 확보가 필요하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따라서 각 센터 주제관련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역량

    있는 주제 전문사서의 육성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

    열째, 공공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한 일반인들의 전문학술정보 이용을 지원한다. 미국 물리학

    회는 미국 전역 공공도서관에 물리학회 출판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즉,

    공공도서관에서도 전문학술 정보의 필요성이 인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원센터도 공

    공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하여 관련 주제를 연구하는 이용자들에게 학술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까지 외국학술지지원센터의 선행사례와 설립개요, 현황 등을 살펴보고 활성화 방안을 제

    시하였다. 이제 막 출범한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은 센터를 통해 학문간 균형발전을 도모하

    고, 산․학․연구기관과 일반 학술연구자들에게 널리 그 서비스를 알리어 이용률을 높이고,

    국가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외국학술지지원센터 본래의설립목

    적을 달성하여야 한다.

  • 도서관보 제133호

    - 22 -

    【 참고문헌 】

    1. 교육과학기술부. (2010). “2010년도 외국학술지지원센터 사업추진 계획(안)” 서울: 교육과학

    기술부.

    2. 교육과학기술부. (2009).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2009-2013)』. 서

    울: 교육과학기술부

    3. 심원식, 박홍석. (2006). “인쇄학술지의 확보와 유통의 개선에 관한 연구” 『한국도서관․정

    보학회지』. 37(4): 289-303

    4. 김선애. (2004). “대학도서관의 특성화를 통한 학술정보 공동이용 방안: 프랑스 사례를 중심

    으로” 『한국비블리아』 15(2): 141-159

    5. 차미경. (2006). 『도서관활성화 2단계 대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서울: 한국교육학술정

    보원

    6. 신승철. (2006). “학술정보공유 확대를 위한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모델” 『한국교육학술정

    보원 2006 대학도서관 실무자세미나(상호대차/수서분과)』.경북대학교 국제회의장. 2006. 12. 1

    7. 이재원. (2009).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국립대학도서관보』 27:

    195-208

  • 논단 / 자료

    - 23 -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신축 과제 및 추진 방안

    최 미 순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

    < 목 차 >

    Ⅰ. 서론

    Ⅱ. 현황 및 시사점

    1. 현황

    2. 시사점

    Ⅲ. 대학도서관 신축 사례

    1. 국내 사례

    2. 국외 사례

    Ⅳ. 서울대 중앙도서관 신축 방안

    1. 신축 추진방향

    2. 도서관 신축(안)

    3. 건축 설계 방향

    4. 도서관 공간 구성 방향

    5. 도서관 U서비스 설계 방향

    Ⅴ. 결론

  • 도서관보 제133호

    - 24 -

    Ⅰ. 서론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학문 연구와 면학의 중심지로서 대학 구성원들의 연구 및 학습 활동을

    위한 학술정보 제공을 그 목적으로 하며, 자료 이용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료의 수집․

    정리․보존․이용에 이르는 일련의 자료 관리를 체계화하는 조직이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75년 신축 이후 250만 권의 도서 및 비도서 자료를 소장하게 되

    었고, 자료 및 디지털 콘텐츠의 이용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서관의 연구 서비스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도서관은 개관 후 2010년 현재 35년 경과하여 노후 건축물로 분류되어 건물의

    노후성은 심각한 수준이며, 신축 당시 150만 책 소장 가능 건물로 설계되었으나, 1996년을 기

    점으로 150만 책을 넘어서면서 장서 수장 능력은 상실하였다. 해마다 10만 책 정도 꾸준히 증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서관 전체 서고화가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학문의 세분화, 전문화와

    학제 간 연구의 활성화 및 정보기술 발달에 따른 정보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중앙도서관은 새

    로운 환경에 맞는 도서관의 새로운 서비스와 이용자들의 변화된 요구에 발 빠르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1990년대 국내 대학도서관의 디지털 화 이후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주요 대학도서관들은

    도서관 건립계획과 함께 새로운 도서관에 걸 맞는 정보서비스와 공간구성에 대한 고민들을 빠

    르게 구체화 하였다. 미래의 대학도서관의 이상적인 모습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곳곳에서 이루

    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 도서관은 이제야 논의가 시작되었다.

    본 연구는 21세기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서관 공간 모색을 위해 중앙도서관의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학도서관 변화의 중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최근 신축한 도서관 사례

    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앞으로 신축할 도서관의 과제는 무엇인지, 신축도서관 추진 시 토대 자

    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신축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현황 및 시사점

    1. 현황

    가. 건축적 측면

    1) 캠퍼스적 특징

    중앙도서관은 본교 종합화 계획의 실현에 따라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1974년 캠퍼스 중

    심에 배치되었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인문계, 자연계, 사회계, 공학계를 배치하였고, 음악, 미

    술 등의 특수교육시설은 분리하여 배치하였다. 주요 교육시설들은 중앙도서관으로부터 도보

    400m 이내에 배치되어 있어 물리적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 논단 / 자료

    - 25 -

    캠퍼스 특징(II)

    캠퍼스 특징(I)

    2) 건물 구조 및 공간 구성

    중앙도서관은 건축면적 6,768㎡, 6개 층 연면적 30,505㎡의 건물로 구조는 1, 2층은 후면 지

    하, 전면 지상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 일반열람실로 운영하고 있다. 3층은 남북을 통하

    는 터널형태의 통로를 중심으로 동쪽은 기계공조시설, 자료복원실, 자료반납대, 매점 등 지원

    시설이 위치하고 있고, 서쪽엔 일반열람실이 있다. 4층은 3층에서 연결되는 중심의 경사로를

    거쳐 올라가게 되어 있고, 로비 및 여러 기능의 자료실과 행정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5~6층은

    4층과 똑같은 구조로 서고와 열람실, 사무실로 운용되고 있다.

  • 도서관보 제133호

    - 26 -

    층 실명 전용면적 기능에 따른 분류

    1층제1열람실 1,545.32 개인학습공간기증/교환자료서고 240.00 사무관리공간검색실 14.11 자료열람공간

    2층 제2열람실 907.38 개인학습공간

    3층제3열람실 1,619.65 개인학습공간도서관 행정실/창고 473.06 사무관리공간학위논문보존서고 354.25 자료열람공간

    4층

    사무실 및 창고 900.06 사무관리공간공동학습실 198.18 자료열람공간대회의실 112.50 단체교육공간연속간행물서고(소) 2,652.10 자료열람공간정보검색실 404.35 정보공유공간로비(중앙홀) 및 공용시설 663.26 공용공간

    5층단행본자료실 7,013.61 자료열람공간공익요원휴게실 49.50 공용공간사무실 100.00 사무관리공간

    6층

    수서정리과사무실 1,637.73 사무관리공간강의실 103.31 공용공간학위논문보존서고 3,540.35 자료열람공간제6열람실 760.16 개인학습공간세미나실 88.14 단체교육공간

    층별 주요 공간 현황

    아래의 은 현 서울대 중앙도서관 기능별 공간구성으로 의 최근 신축한 디

    지털도서관 기능별 공간구성과 비교해보면 중앙도서관은 정보공유공간과 단체교육공간의 비

    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정보공유공간은 PC 검색, 노트북 사용, 멀티미디어 제작 및 감상, 유

    비쿼터스 서비스 지원 공간이며, 단체교육공간은 세미나실, 공동학습실, 국제회의실 및 대 회

    의실, 미디어감상실 등이라 할 수 있다. 정보공유공간과 단체교육공간은 최근 이용자의 요구

    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생활 및 학습패턴 변화와 큰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중앙도서관은 정보공유공간 및 단체교육공간이 크게 부족함을 할 수 있다.

    반면에 정보공유공간 및 단체교육공간이 부족한 반면 자료열람공간의 비율은 높은 편이다.

    자료열람공간은 자료열람실, 보존서고 등이라 할 수 있으며, 최근 도서관의 수장공간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임에 반해 현재 중앙도서관의 수장공간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

    중앙도서관의 주요 공간 현황을 토대로 기능별 공간 구성을 분석해 보면 정보공유공간과 단

    체교육공간의 면적 비율이 낮고 자료열람공간의 면적 비율이 높아 전통적인 도서관의 공간구

    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이용자 학습패턴의 변화에 부합하는 공간이 부족하고,

    단순 자료수장 공간의 비율이 높으므로 트랜드에 맞는 공간구성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논단 / 자료

    - 27 -

    중앙도서관 기능별 공간구성 비율 최근 신축 디지털도서관 공간구성 비율

    3) 건물의 노후성

    중앙도서관 건물의 노후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시

    행 2010. 7. 16.)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축물은 법적 내구연한의 2/3인 20년 이상 경과

    시 노후건축물로 분류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1974년 개관 후 2010년 현재 35년 경과되어 노

    후 건축물로 분류될 수 있다. 구체적인 구조 현황 및 위험요소 유무 파악은 구조도 및 구조계

    산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중앙도서관 외관 모습

    특히 도서관은 옥상 노후화로 누수의 위험을 안고 있다. 장서의 안전한 보존 관리를 위해서

    옥상 방수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기술과에 옥상방수공사사업(8억원원

    소요) 요구를 해 왔으나 현재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이루어지지 않

    는다면 옥상과 가까운 고문헌서고, 귀중본서고, 전산장비실이 침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도서

    관 서비스가 중단될 것은 물론이고 귀중자료 소실 및 고가장비 훼손 등의 위험에 처할 수 있

    다. 아울러 서울대 캠퍼스의 신규 건물물이 고층화됨에 따라 도서관 옥상이 아래의 그림처럼

    미관상 좋지 않아 캠퍼스 전경을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

  • 도서관보 제133호

    - 28 -

    중앙도서관 옥상 전경

    중앙도서관 건물의 노후화와 더불어 설비의 노후화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일반적인 설비

    (배관, 전기, 장비 등)의 내구연한은 15~20년으로 이는 물리적 내구연한을 뜻하며 유지관리 상

    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설비의 사용수명은 구조체에 비해 짧아 주기적인 관리 및 교체소

    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일반열람실의 난방시스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앙도서관은 6개의 일반열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워플랜트에서 제공되는 중앙난방(등유난방)을 사용하고 있다. 1열람실은

    천정이 높고 출입문이 넓어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적정 온도 유지가 어려워 에어커튼 설치 등

    보조난방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또한 3A열람실은 24시간 개방하며 중앙난방 공급 중단 이후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등유난방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화재 및 유해가스 배출 위험이 있어 전

    기난방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이처럼 1열람실 및 3A열람실 보조난방 도입을 통한 열람실 난방

    시스템 개선으로 겨울철 열람실의 적정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쾌적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앙도서관의 건축과 설비는 법적 내구연한을 넘어선 사용기간을 가져 노후성의 문제

    가 있으며, 인체유해물질 발생의 우려가 있다. 1970년대 초 우리나라의 경제적, 기술적 여건

    등을 미루어볼 때 구조체에 대한 정밀한 구조안전진단이 필요하며 신축 및 리모델링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1970년대부터 학교, 공공건물 중심으로 사용이 확

    대되었었다. 30년 이상이 경과하면 먼지 형태로 인체에 흡수되기 쉬우며, 건축재료 별 석면 함

    유량은 1980년대 이전 준공건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연구가 있다 (노영만, 2006). 최근 2000

    년대 초까지 건축마감재 등에 석면 함유 재료를 사용하였음을 감안할 때, 도상을 통한 석면

    시공 범위 확인 및 별도 용역을 통한 전문적인 조사와 철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나. 운영적 측면

    1) 장서 수장 능력 상실

    1975년 2월 신축 당시 중앙도서관은 150만 책 소장 가능 건물로 설계되었으나, 현재 약 250

    만 책을 소장하고 있어 이는 100만 책(66%) 과포화 상태이다. 1996년을 기점으로 중앙도서관

  • 논단 / 자료

    - 29 -

    장서는 150만 책을 넘어섰고, 해마다 약 10만 책이 증가하고 있어 중앙도서관은 장서 수장 능

    력을 상실한 상태라 할 수 있다. 물론 2000년 이후 중앙도서관에서는 서고 공간 확보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03년에는 3층 기계실 내 유휴지를 연속간행물 보존서고로 조성하

    였고, 같은 해에 6층 6열람실을 축소하여 임시 농학자료실로 활용하였으며 그 후 농학자료가

    신축 분관으로 이전하면서 신문자료실 서고로 전환하였다. 2006년에는 재무과 창고로 사용 중

    인 지하 창고를 보존서고로 조성하여 고질적인 서고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하

    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해 그 후에도 서고 공간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현재

    수원캠퍼스 구 농학도서관을 보존도서관으로 설치하여 이용률이 낮은 자료 약 65만 책을 이관

    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보존도서관 설치 및 자료 이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

    만 이는 과포화 상태의 장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임시방편적인 방안에 불과하고 문제 해결

    을 위한 근본적인 방책은 도서관 신축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서 증가 추이 및 수장 능력 예상 부족 공간

    2) 기능 공간의 부족

    중앙도서관은 1975년 당시 자료 소장 및 열람 목적으로 신축함에 따라 35년이 지난 현재 이

    용자들의 도서관 이용환경 변화에 맞는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동영상 강

    의, 과제 수행을 위한 PC 사용을 위한 멀티미디어 활용 공간이나 휴식 및 단체 교육 공간 등

    은 더욱이 부족한 현실이다. 영상자료실이 운영되고 있지만 단순 영화 DVD 정도의 열람 기능

    만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DVD 수용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활용 공간

    이라면 교육과 연구를 위한 자료 지원 외에도 학생들에게 멀티미디어 시설과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자율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주며, UCC 시대의 사회문화 흐름에 맞추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디지털 스튜디오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타

    대학 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간과 비교한다면 비교 자체가 어려울 만큼 열악한 상태이

    다. 중앙전산원 등이 멀티미디어와 정보검색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나, 이용자의 정보이

    용행태를 보면, 다양한 정보원을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미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립디지털도서관 등은 도서관을 신

    축하면서 디지털 미디어의 제작 및 이용 가능 전문시설을 구축하였다.

  • 도서관보 제133호

    - 30 -

    영상자료실 현황

    또한 토론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의 부족으로 강의실이나 카페에서 학습 모임을 가지는 경우

    가 많으며, 휴식과 만남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은 전무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열람

    실과 노트북 열람실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노트북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화장실이 열

    람 테이블과 근접하여 발생하는 소음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능 공간의 부족 의견 사례

    앞으로 도서관은 디지털화된 학습 지원을 위한 멀티미디어 자료 활용 공간을 확대해야 하

    고, 협업이 증가되는 그룹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룸 및 세미나룸 등

    의 공동학습공간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향후 도서관 신축 시 이용자의 동선 및 공간의

    목적을 고려한 공간 재설계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3) 시설 부재 및 노후

    중앙도서관의 전원이나 인터넷 등 시설 인프라에 대한 불편함이나 노후한 가구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을 많이 듣게 된다. 특히 열람테이블이나 의자, 도서관 가구 등의 경우

    구입 연도 및 구입업체 등이 상이함에 따라 조화가 맞지 않고 통일성이 없는 가구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설 인프라에 대한 대표적인 의견으로 전원 시설의 부족, 전원 위치의 불편함, 그리고 불안

    정한 무선 인터넷 등에 대한 지적이 많다.

  • 논단 / 자료

    - 31 -

    시설 부재 의견 사례 시설 노후 의견 사례

    아울러 열람테이블 및 의자의 노후와 전원․랜 지원 열람테이블, PC 검색 전용 테이블 등

    기능성 가구의 부족 등에 대한 의견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무선 랜 등의 네트

    워크 인프라 개선, 전기기기 및 이용자 편의 시설 개선,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기능성 가구

    배치, 더 나아가서는 서울대 도서관의 위상과 아이텐티티(identity)에 맞는 가구 설치에 대한

    필요성으로 나타난다.

    2. 시사점

    위의 도서관 현황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해 볼 수 있다.

    분석분야 주 요 이 슈 시 사 점

    트랜드

    도서관 내․외적 환경 변화

    여러 요인에 의한 도서관

    트랜드 변화

    이용자의 학습패턴 변화

    최근 도서관의 융합․문화 공간화및 디자인(감성) 강조

    건축현황

    건축물의 노후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한 도서

    관의 환경개선 필요

    학생들의 Needs를 수용하지 못하 는 공간 구성

    공간의 재구성 및

    추가 공간 확보 필요

    운영현황시설의 부재와 노후 인프라 증설과 이용자 요구에

    맞는 시설과 공간 필요기능공간의 부족

    앞으로 우리 도서관은 도서관 환경변화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신축 또는 리모델링 통한 도서

    관의 재건축이 절실하다. 이를 통해서만이 공간 재구성 및 추가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시설

    인프라 증설과 이용자 요구에 맞는 시설과 공간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다.

  • 도서관보 제133호

    - 32 -

    Ⅲ. 대학도서관 신축 사례

    1. 국내 대학도서관 사례

    국내 대학도서관은 2005년 고려대학교 학술정보관을 시작으로 대학마다 특성을 반영한 서

    비스와 공간을 통합관점에서 건립하고자 하는 시도가 점차 확산되었다. 2005년 이후 건립된

    주요 도서관의 신축 사례를 정리하면 와 같다.

    대학명 도서관명 개관일 면 적 총소요액 특징

    고 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학술정보관)

    2005.5

    총23,340㎡(도서관13,223㎡)지하1~지상5층

    650억(전액삼성)

    디지털 자료 중심의 Bookless디지털도서관

    연 세대학교

    연세삼성학술정보관

    2008.533,369㎡

    지하3~지상6층620억(삼성300억)

    최초 U서비스 제공(U-라운지 도입과 문화복합 IT 공간구성)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2009.323,742㎡

    지하2~지상7층550억(전액삼성)

    학술정보의 디지털화와 건축 디자인에 중점을 둠

    명 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2010.3.27,799㎡

    지하3~지상4층460억(전액대학)

    모바일 활용 U-서비스미디어아트 도입

    성 결대학교

    학술정보관 2010.9.13,167.89㎡

    지하1~지상6층200억(전액대학)

    국내 최초 자동서고 도입

    국내 대학도서관 신축 사례(2005년 이후)

    이전에도 한양대학교, 인하대학교, 포항공대 등에서 이미 IT를 기반으로 한 도서관을 신축한

    사례가 있다.

    가. 고려대학교 학술정보관 (2005)

    고려대학교 학술정보관은 기존 중앙도서관과 별도로 신축 건립된 CDL(Centennial Digital

    Library)은 초기 디지털도서관이라는 콘셉트(Concept)로 책이 없는 전자정보 중심의 도서관

    (Bookless Library)으로 구축하였다. 신축 시 통합관점에서 IT 시스템과 공간 디자인, 시설 등

    을 매니지먼트한 사례로 타 대학도서관과 콘셉트, 기능 및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

    한 전자정보서비스 공간 및 멀티미디어 체험공간을 도서관 내에 도입하여 서비스 범위를 다양

    화하면서 기존 중앙도서관과 기능을 분리하였다.

    ○ 디지털화, 통합화

    - 정보 검색실 : Web 정보검색, 문서편집, 프로그램 개발 및 실습,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자저널, Web/원문DB 등)

    - 국제 원격 회의실 :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 구축, 원격회의 가능

    - Global Networking Lounge (6개 국제언어 전용 PC)

    - 통합관리시스템 : Web을 통한 좌석배정시스템 및 도서 예약, 조회

  • 논단 / 자료

    - 33 -

    ○ 『멀티미디어 Life』지원

    - Multimedia Production Lab : 멀티미디어 제작/시연장비 구축

    - 멀티미디어 열람실 : TV, CD, DVD, VTR, Audio Tape 열람공간

    - Theater : 고화질의 디지털 시네마 시스템 구축

    ○ 『그룹모임 Life』지원

    - 이용자 교육실 : 멀티미디어 관련 교육 및 학술정보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공간

    으로 활용

    - Group Presentation Room, Group Study Room 제공

    고려대학교 학술정보관

    정보검색실 국제원격회의실

    나.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2008)

  • 도서관보 제133호

    - 34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은 기존의 중앙도서관과 연결하여 대규모 연세․삼성 학술정보관동

    을 신축하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도서관을 콘셉트로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목표로 하

    여 기본설계부터 도서관 IT 컨설팅을 받고 시작한 사례이다. 4개월간의 IT 컨설팅을 통해 각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도서관 IT 정보화 계획, 그리고 가구/집기 및 새로운 이용

    자서비스 방향에 대해 새로운 미래모형을 만들어 연세대만의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

    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 디지털화, 통합화, 이용자 Life 트랜드 지원

    - Information commons : 정보검색, 학술정보검색, 협업작업코너, 과제수행코너

    - 멀티미디어 센터 : 멀티미디어자료실, 미디어감상실, 멀티미디어교육실, 미디어 개발,

    촬영 스튜디오

    - 그룹룸 : 그룹 스터디룸, 협업룸, 프리젠테이션룸

    - 통합관리시스템 : Web을 통한 좌석배정시스템 및 도서 예약, 조회, 이용자통합관리와

    출입/키오스크/PC/멀티미디어자료 관리 시스템

    ○ Convergence (융합)

    - 건축/인테리어/공간구성/하우징/서비스/시스템이 융합되고 어우러져 있는 도서관

    - ‘Ubiquitous' 개념에 기반한 공간, 하우징, 디지털 서비스의 융합

    - ‘Design'을 강조한 공간, 하우징(서가, 열람집기, 검색집기, 디지털 하우징 등), U서비스

    구축

    ○ 개인화, 지능화

    - U라운지의 U서비스 : 도서관종합안내, 디지털 대자보, 디지털 메모보드, 전자신문 등

    - RFID 학생증을 통한 개인맞춤형 정보 제공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 논단 / 자료

    - 35 -

    Blue-ray / DVD / VHS 미디어 제작실

    다.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2009)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은 정보교류의 허리 역할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

    공받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기존의 도서관을 허물고 캠퍼스 중심부에 설계되었

    다. 새로운 개념의 스터디 공간, 컨벤션 기능 등 다기능 복합공간을 만들기 위해 개방과 소통

    의 휴식공간 등을 도서관 곳곳에 마련한 사례이다.

    ○ 특징적인 건축물과 다기능 복합 공간

    - 책이 펼쳐지는 이미지의 건축물

    - 자유롭고 오픈된 공간개념을 바탕으로 다기능 복합 공간 구현

    - 파격적인 포인트 칼라 인테리어와 가구집기

    ○ 디지털화, 통합화, 이용자 Life 트랜드 지원

    - 지하1층 오디토리움 : 국제적 규모의 행사를 위해 동시통역실 구현

    - 지하1층 검색브라우징실 : 디지털 형태의 정보 자원 검색이 가능한 공간

    - 지상2층 멀티미디어실, 미디어자료실, 매체편집실, 스튜디오

    - 지상5층 프로커뮤니티존 : 휴식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

    - 통합관리시스템 : Web을 통한 좌석배정시스템 및 도서 예약, 조회, 이용자통합관리와

    출입/키오스크/PC/멀티미디어자료 관리 시스템

  • 도서관보 제133호

    - 36 -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Cinema Room Auditorium

    라.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2010)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은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문화전시공간을 보유한 종합 학술정보

    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건립되었으며, 다양한 매체와 소통하는 교감의 공간으로, 오픈

    기반의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방목학술정보

    관은 세계 최고수준의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최첨단 도서관을 표방하고 있다.

    ○ 모바일 캠퍼스 실현

    - 모바일을 통한 학사, 행정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도서관 서비스 활용 가능

    - 도서관 좌석 현황 확인/예약/연장/반납/취소

    - 도서관 자료 검색/ 대출 현황 확인

    - 디지털 메모보드의 모바일 메모 지원

    - 대형안내시스템에 모바일로 이미지 전송하여 모바이크 전시 기능

    - 모바일의 블루투스 기능으로 개인 콘텐츠 공유 가능한 U-Touch Table

    ○ 문화복합공간

    - 문화를 즐기고 만남이 이루어지는 문화복합공간 구현

    - 1층 로비에서의 음악회, U서비스 체험

    - LED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좌석배정기, 명화 보기/듣기가 가능한 문화전시시스템

    ○ 디지털화, 통합화, 이용자 Life 트랜드 지원

    - 통합관리시스템, 멀티미디어 센터, 국제회의장, PC검색코너, UCC 스튜디오, 그룹 스

    터디룸 등 지원

  • 논단 / 자료

    - 37 -

    명지대학교 방목학술정보관

    U라인지-Campus Board U-Aquarium

    2. 국외 도서관 사례

    는 멀티미디어 시설을 강조한 해외 도서관 사례이다. 멀티미디어 편집 및 제작실은

    이용자의 멀티미디어 활용을 높이고, 다양한 형태의 학습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멀티미디어 시설을 강조한 해외 도서관

  • 도서관보 제133호

    - 38 -

    과 은 건축과 디자인이 눈이 띄는 해외도서관 사례이다.

    미국의 Seattle Public Library는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기능적인 유리를 사용하

    였고, 독일의 Berlin Free University 도서관은 두뇌 모양을 형상화하여 도서관을 건축하였다.

    건축과 디자인을 강조한 해외 도서관(I)

    건축과 디자인을 강조한 해외 도서관(II)

    일본의 Seikei University Library는 그룹 스터디룸을 버섯모양으로 콘셉트하였고, 독일의

    Technical University of Cottbus는 진입 위치에 따라 느껴지는 모습이 다른 비대칭곡선 구조

    를 지니고 있으면서 계단식 오픈공간에 칼라를 통한 포인트 적용이 눈에 띤다.

    은 자동화한 해외 도서관 사례로, 특히 책을 컨베이어시스템에 의한 자동분류 및 재

    배치와 자동서고시스템에 의해서 자료가 배달되는 모습이 눈이 띤다.

  • 논단 / 자료

    - 39 -

    자동화 해외 도서관

    Ⅳ.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신축 방안

    1. 신축 추진방향

    도서관은 도서관 패러다임 변화, 이용자 편리성 추구와 이용패턴의 변화 등 환경 변화 요인

    으로 부터 외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도서관은 이러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기능을 수용

    하고, 선진기술을 활용한 기능을 고도화하여 쾌적하고 가변성과 확장성이 있는 공간 조성 방

    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도서관은 변화하는 도서관 이용패턴과 이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정보 제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효율적 동선설계, 편의시설 확보, 관리 용이성 확보,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 교육지

  • 도서관보 제133호

    - 40 -

    원시설 확보가 제시된 공간 및 서비스 설계방향을 지향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한 도서관 공간 확보 및

    재구성이라는 과제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과제를 추진하여야 한다.

    우리 도서관은 이용자가 중심이 되고 이용자의 참여와 감성을 담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신축

    방향을 가져가야 한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의 랜드마크로, 대학도서관의 랜드마크로 그 위상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신축 방향

    신축 추진방향을 제시하면,

    ○ 서울대학교의 Landmark, 대학도서관의 Landmark로 위상 정립

    ○ 멀티미디어 국제회의장, 전시․공연 등의 문화공간 창출을 통해 대학 내 상징적인

    문화복합공간으로 지향

    ○ 정보중심지(Centers for information)로서 도서관의 역할 확대

    ○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자동화 솔루션 도입

    ○ 소그룹 활동과 그룹 스터디 룸의 활성을 통해 토론형 학습탐구 지향

    ○ 서고 및 열람실의 획일적 구성에서 Information Commons, Digital Media Commons,

  • 논단 / 자료

    - 41 -

    멀티미디어 열람실 등 다양한 공간구성

    ○ 체험기반의 학습 환경 구축 : Multimedia Production Lab 등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환경 조성

    ○ 창작 공간 제공 : 미디어 창작․편집․공유의 기능과 이용자 창작을 통한 학습기회 제

    ○ 통합 IT환경 제공 : 유비쿼터스 환경 구성으로 정보 접근성 강화

    본 연구에서는 실제 도서관 신축과 관련하여 우리 도서관에서 도서관 신축 추진 시 토대 자

    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신축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도서관 신축(안)

    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신축

    도서관 신축은 신부지 신축과 현 도서관 철거 후 신축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신부지 신축

    의 경우 중앙도서관과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게 되면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제공에 제한이 있

    음을 감안하여 현 중앙도서관과 근거리의 적합한 부지를 찾아야 한다. 이를 충족하는 공간은

    현 중앙도서관의 아트리움 광장 부지가 가장 최상의 부지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한 신축으

    로 그 방향을 잡아보고자 한다. 그러나 아트리움 광장 부지에 신축을 하게 되면 부지가 좁아

    현 중앙도서관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학술정보관의 의미보다는 현 중앙도서관의 보조적

    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일 것이다.

    신부지 신축 vs 철거 후 신축

    결론적으로 기존 중앙도서관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함께 고려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

    여 현 중앙도서관 공사시 임시 수장영역으로 그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현 중앙도서관 건물을

    철거한 후 신축할 경우 진정한 의미의 신개념 랜드마크 도서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 도서관보 제133호

    - 42 -

    하지만 현 중앙도서관의 공백기간이 발생하며 높은 공사비와 긴 시공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비용과 임시 수장영역이 확보 된다면 이 방향이 구축 후 만족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본다.

    중앙도서관 건물에 대한 신축과 리모델링에 대한 비교와 함께 공간부족 해결을 위한 신부지

    의 신축을 1안(신부지 신축+철거 후 신축) 과 2안(신부지 신축+리모델링)으로 제안하고자 한

    다.

    다만 아래의 1안, 2안의 도서관 신축 또는 리모델링 시 ‘도서관 없는 학생 세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신규 도서관 부지 확보가 필수적인 선행과제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신축이든 리모델링든 최소 3~5년이라는 건축 및 시공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 제 1안 : 신부지 신축 + 철거 후 신축

    ○ 제 2안 : 신부지 신축 + 리모델링

  • 논단 / 자료

    - 43 -

    나. 도서관 리모델링

    도서관 리모델링의 경우 부분 리모델링과 전체 리모델링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어떤 방향

    으로 가야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부분 리모델링은 증축이나 철거를 하지 않고 일부분의 공간을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적은

    비용과 짧은 공사 기간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공간의 비효율성, 공간 부족 현상

    문제 해결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전체 리모델링의 경우 증축을 포함하여, 일부의 비철거영역을 두고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

    으로 외벽의 상징적 의미를 보존하면서 기능상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과 공간 효율성

    을 높일 수 있으나 부족한 공간 문제의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결국 공

    간 효율성 증가는 가능하지만 공간 확보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부분 리모델링 vs 전체 리모델링

    본 연구에서는 도서관 리모델링 추진 시 공간 리모델링에 한정하지 않고 공간 확보를 위한

    증축 계획을 포함한다. 도서관 증축은 일반열람실 증축과 옥상 공원화와 연계한 친환경 휴식

    공간 조성으로 그 방향을 잡고자 한다. 일반열람실 증축과 옥상 공원화는 이용자의 학습 지원

    을 극대화하고 안락하고 즐거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은 건축면적 6,756㎡, 6개 층 연면적 30,505㎡의 건물로 6층 기준 한 층의 면적이

    6,756㎡에 달하며 옥상의 경우 공조기계실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약 4,500㎡에 이른다. ‘서울대

    학교중앙도서관(62동) 정밀안전진단 보고서 (대한구조안전진단보고서, 1999. 9.)’에 따르면 종

    합결론 부분에서 “고정식서가 형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경우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양호하나,

    증축은 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 바 있어 증축은 곤란하다. 이 보고서는 도서관 건물로

    써 서고사용을 전제로 현 건물구조와 같은 용도의 증축을 제한한 것으로 보이며, 하중의 무리

    가 덜한 일반열람실 증축과 옥상 공원화와 연계한 휴게공간 조성은 건물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하여 재검토의 여지가 있다고 하겠다.

    일반열람실 증축의 경우 옥상 가용공간의 절반인 약 2,500㎡ 면적의 2개의 열람실을 조성하

  • 도서관보 제133호

    - 44 -

    게 되면 열람석 1,000석 및 그룹 토의실 등 쾌적한 열람 환경을 구축하게 되며, 현재 5, 6 일반

    열람실은 자료실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옥상 공원화의 경우 건물 노후화로 시급히

    필요한 옥상 방수 공사(8억원 예상)와 연계함으로써 공원형 야외 열람석, 카페테리아 등 친환

    경 휴식공간 조성은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카페테리아 운영

    을 통해 도서관 수익사업도 가능할 것이다.

    중앙도서관 일반열람실 증축 및 옥상 공원화(안)

    • 사용 가능 면적 : 약 4,500㎡ (공조기계실 부분 제외)• 옥상 방수 공사(8억원 예상)와 연계해서 일반열람실 증축 및 옥상 공원화 추진

    7층 일반열람실 증축 옥상 공원화

    • 사용 가능 면적의 약 2,500㎡

    • 2개 열람실 조성

    • 열람석 1,000석 및 그룹 스터디 룸 설치

    • 5, 6 일반열람실을 자료실 공간으로 전용

    • 쾌적한 열람실 환경 개선 효과

    • 일반열람실 증축 부분(2,500㎡)을 제외한 공간

    • 소공원형 야외 열람석 조성

    • 카페테리아 조성

    • 친환경 휴식 공간 조성

    • 카페테리아 운영을 통한 도서관 수익사업 가능

    3. 건축 설계 방향

    현 중앙도서관은 그 위치가 캠퍼스의 중앙으로 신축 및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현재의 위치가

    최적의 랜드마크 위치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 논단 / 자료

    - 45 -

    공간 구성 내용

    도입시설

    - 새로운 콘셉트에 맞는 공간에 적용할 새로운 서비스 시설 적극적으로 수용- 개인과 그룹 이용의 적극적 지원-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의 융통적 대응- 학내 커뮤니티 시설의 핵심적 역할- 인쇄, 디지털 자료의 통합서비스

    도서관 공간 구성(안)

    신부지 신축시 해당 부지에서의 최대 건축 가능 층수는 현 중앙도서관과의 층고 (4.5m)를

    고려할 때 5층까지 가능하며, 경사지 배면의 녹지에 대한 경관 보전 및 중앙도서관과의 위계

    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4층 규모의 건물이 적당할 것으로 본다.

    4. 도서관 공간 구성 방향

    도서관 신축 및 리모델링 시 도서관은 복합기능공간(Digital Space Convergence) 구성으로

    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도서관이 복합기능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서관 전체를 정숙공간으로 획일화하기 보

    다는 정숙공간과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공간을 차별화해야 하며,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성

    을 강화하고 체험기반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 유비쿼터스 기반

    의 통합 IT환경을 구축하며, 협업 공간인 그룹 스터디룸 등의 확보로 이용자들의 교육 및 열

    람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협업 공간은 이용자들에게 창의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참여유도의 다양한 자극(최첨단 기술 적용)과 Self Study를 유도

    하는 학습 환경이 또한 조성되어야 한다. 또한 도서관은 Web 2.0시대에 맞는 이용자들이 미디

    어를 창작하고 편집하며 공유할 수 있는 창작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