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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소매 및 농업 부문 마산그룹에 사실상 매각 바뀌는 대학입시 제도, 재외한국학생에 직격탄? 수능 확대, 특기자 전형 축소로 불리해진 조건 베한타임즈는 베트남 국영뉴스통신사와 제휴하여 공인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ww.viethantimes.com 베트남항공사 공식 한국어 기내신문 환경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어린이들이 대 기오염과 기상이변에 노출돼 고통 받고 있다고 우려 했다.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열린 아태지역 유아발달 컨퍼 런스에 참석한 대표단은 도시의 오염된 공기가... 한국의 대학입시 정책 기조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1997학년도 수시전형 도입 후 20여 년 만에 다시‘정시 강화’로 바뀔 전망이다. 자녀를 한국의 대학에 보내려는 교민들도 혼란에 빠졌다. 새로 발 표된 입시제도에 따르면, 재외한국학생들에게 불 리해 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달 28 일‘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을 사실상 45% 안팎까지 늘 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학생부종합과 논술 전형에 쏠 림이 있는 서울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까지 수능 위주 전형을 40%까지 늘리도록... 제349호 Dec. 10, 2019 베트남 11월 까지 무역흑자 91억 USD 후천성면역결핍증 베트남의 대응은? 베트남 수영 역사 쓴 응웬후이호앙 18면 6면 3면 환경으로 고통받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린이들 호치민시를 강타한 ‘런닝맨 팬미팅’ 5 17 7 21 신문 구독으로 베한타임즈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호치민 0902 711 170 하노이 0904 870 263 이메일 [email protected] 1년 구독료 : 2.000.000VND 1부 가격 : 12,000VND 지난 1일 호치민시 2군 살라시티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 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팬미팅이 열렸다. SBS에 따 르면 이번 행사는 동남아 지역 최초로 약 1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재석, 하하 등 기존 런닝맨 멤버들이 빠짐없이... 베트남의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지난 3일 소매 및 농업부문 자회사들을 마산 컨슈머홀딩스와 합병시켜 국내 최대 유통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마 산 컨슈머홀딩스는 베트남 대형 식품그룹인 마산그룹 이 소유한 소매소비자 기업이다. 빈그룹 측은 이번 발표을 통해 빈커머스(소매), 빈 에코(농업), 마산소비자홀딩스(소비재)가 공식 합병해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소매 및 소비재 그룹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빈그룹은 빈커머스의 모든 주식을 합병 이후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한다. 마산그룹은 새 회사를 운영하고, 빈그룹은 주주로 남는다. 새로운 회사는 빈에코의 14개 첨단 기술 농장의 시 스템과 함께 50개 성과 도시에 2600여개의 빈마트... 13 10면 베트남 발레와 현대무용에 크게 이바지한 쩐리리 (Tran Ly Ly)가 최근 베트남 국립오페라발레 극단 의 1호 여성 감독으로 임명됐다. 쩐리리는 포브스 선정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중 한 명이다. 발레 무용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쩐리리(Tran Ly Ly)는 일찍이 어머니보다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보였다. 그녀가 전문적인 무용 교육을 받기... 4회 어울림 이끌림 축제 4회 어울림 이끌림 축제 베트남의 특급 안무가 쩐리리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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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소매 및 농업 부문

마산그룹에 사실상 매각

바뀌는 대학입시 제도, 재외한국학생에 직격탄?

수능 확대, 특기자 전형 축소로 불리해진 조건

베한타임즈는 베트남 국영뉴스통신사와 제휴하여 공인된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ww.viethantimes.com

베트남항공사 공식 한국어 기내신문

환경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어린이들이 대

기오염과 기상이변에 노출돼 고통 받고 있다고 우려

했다.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열린 아태지역 유아발달 컨퍼

런스에 참석한 대표단은 도시의 오염된 공기가...

한국의 대학입시 정책 기조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1997학년도 수시전형 도입 후 20여 년 만에

다시‘정시 강화’로 바뀔 전망이다. 자녀를 한국의

대학에 보내려는 교민들도 혼란에 빠졌다. 새로 발

표된 입시제도에 따르면, 재외한국학생들에게 불

리해 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달 28

일‘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을 사실상 45% 안팎까지 늘

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학생부종합과 논술 전형에 쏠

림이 있는 서울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까지 수능 위주 전형을 40%까지 늘리도록...

제349호 Dec. 10, 2019

베트남 11월 까지

무역흑자 91억 USD

후천성면역결핍증

베트남의 대응은?

베트남 수영 역사 쓴

응웬후이호앙

18면

6면

3면

환경으로 고통받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린이들 호치민시를 강타한 ‘런닝맨 팬미팅’ 5 17

7

21

신문 구독으로 베한타임즈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호치민 0902 711 170

하노이 0904 870 263

이메일 [email protected]

1년 구독료 : 2.000.000VND 1부 가격 : 12,000VND

지난 1일 호치민시 2군 살라시티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

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팬미팅이 열렸다. SBS에 따

르면 이번 행사는 동남아 지역 최초로 약 1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재석, 하하 등 기존 런닝맨 멤버들이 빠짐없이...

베트남의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지난 3일

소매 및 농업부문 자회사들을 마산 컨슈머홀딩스와

합병시켜 국내 최대 유통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마

산 컨슈머홀딩스는 베트남 대형 식품그룹인 마산그룹

이 소유한 소매소비자 기업이다.

빈그룹 측은 이번 발표을 통해 빈커머스(소매), 빈

에코(농업), 마산소비자홀딩스(소비재)가 공식 합병해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소매 및 소비재 그룹을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빈그룹은 빈커머스의 모든 주식을 합병 이후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한다. 마산그룹은 새 회사를 운영하고,

빈그룹은 주주로 남는다.

새로운 회사는 빈에코의 14개 첨단 기술 농장의 시

스템과 함께 50개 성과 도시에 2600여개의 빈마트...

13

10면

베트남 발레와 현대무용에 크게 이바지한 쩐리리

(Tran Ly Ly)가 최근 베트남 국립오페라발레 극단

의 1호 여성 감독으로 임명됐다. 쩐리리는 포브스

선정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중

한 명이다.

발레 무용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쩐리리(Tran Ly

Ly)는 일찍이 어머니보다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보였다. 그녀가 전문적인 무용 교육을 받기...

4회 어울림 이끌림 축제4회 어울림 이끌림 축제

베트남의 특급 안무가 쩐리리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

Page 2: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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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대학입시 제도, 재외한국학생에 직격탄?바뀌는 대학입시 제도, 재외한국학생에 직격탄?수능 확대, 특기자 전형 축소로 불리해진 조건수능 확대, 특기자 전형 축소로 불리해진 조건

한국의 대학입시 정책 기조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1997학년도 수시전형 도

입 후 20여 년 만에 다시 ‘정시 강화’로 바뀔 전망이다. 자녀를 한국의 대학에

보내려는 교민들도 혼란에 빠졌다. 새로 발표된 입시제도에 따르면, 재외한국학생

들에게 불리해 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지

난 달 28일‘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을 사실상 45%

안팎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학생부종합과 논술 전형에 쏠림이

있는 서울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까지 수

능 위주 전형을 40%까지 늘리도록 할 것”이라며“현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 40% 기준이 적용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

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

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의 내로라하는 대학이 대거 포

함된다.

서울 소재 16개 대학이 정시 비중을 40%로 늘릴

경우 이들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은 현재 고교 2학년

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1학년도 1만4787명에서 중

학교 3학년이 대학에 가는 2023학년도 2만412명으

로 5625명 늘어난다.

교육부는 수시 내 논술전형, 어학 및 글로벌 특기자

전형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아울러‘깜깜이

전형’으로 비판받아 온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축소

된다. 현재 중학교 2학년이 대학에 가는 2024학년도

부터 학종의 ‘핵심’으로 불린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등이 대부분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등 비교

과 영역도 폐지된다. 자기소개서도 현재 중2부터는 아

예 없어지게 된다.

수능 대비 어려운 국제학교의 고민

해외 한국국제학교들은 이번에 발표된 대입제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아직까지

대학별로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은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신

선호 교장은“재외국민전형을 축소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니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일선 교사들은 장기적으로 재외 한국학생들

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수시전형이 줄고, 수학능력시험(수능) 위

주 전형이 늘어나면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에게는 치

명적이다. 국제학교 수업 특성상 수능을 대비하는 것

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 호치민시 한국국제학

교의 경우 지난 해 입시에서 수능을 치른 고3 학생은

단 한 명이었다.

어학 특기자 전형 축소 역시 재외 한국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국

제형)을 통해 해마다 많은 재외한국학생들이 지원해

온 연세대학교 UIC(언더우드국제대학) 문턱이 높아

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지난 해 호치민시 한국국제

학교는 연세대 UIC에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바 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교민 A

씨는“교육부의 발표를 보고 우리 아이가 크게 걱정하

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입시 준비를 바꿔야 할지 고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서 교민들이 가장 큰 관심사인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국내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중고교 과정 해외

이수자 전형(3년 특례)과 재외국민 및 외국인(12년 특

례: 외국에서 전 교육과정 이수자)로 나뉘는데 3년 특

례 전형은 정원 외 2% 인원 내로 모집할 수 있는 반면,

12년 특례 전형은 모집 인원의 제한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실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정입학으로 대학 입학이 취소된 사례는

총 209건이었는데 이중 재외국민전형 부정입학이 58

건에 달해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사회 일각에서는 정원 외로 선발하는 재외국민

전형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난

5월 연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재외국민전형의

불합리성을 주장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관련 글

작성자들은 "외국에 살았으면 해당 지역 학교로 진학

해야 한다"며 "만약 한국 대학에 올 거면 국내 학생들

과 같은 방법으로 입시를 치르는 것이 맞는다"는 주장

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특례 기준 강화는 하겠지만 재

외국민전형 축소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

다. 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해외 각국에서 활

동하는 가정의 학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건 사실"이

라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비롯한 장점도 뚜렷

한 만큼 3년 특례의 적용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책 보

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구 기자]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3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SSPECIALPECIAL

Page 3: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영유권 문제에 머리 맞댄 베트남-중국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청렴하고 강한 군대 만들자”

투자증가로 인한 부정부패 위험 경고

레화이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차관 겸 베트남-중국 국경 협상단

단장과 중국측 외교부차관인 루오

자오후이(Luo Zhaohui) 단장은 지

난 달 26일부터 28일간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베-중 유대관계와 영

유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그간 양국의 고위급 방문

과 협력 매커니즘의 효과적인 시행

과 더불어 경제무역, 투자, 그리고

관광합작 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했

다. 다만 해상 영유권 문제는 여전

히 고착상태에 머물러 있어 향후 폭

넓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화이쭝 차관은 최근 유제품을

포함한 베트남산 제품이 중국시장

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중국

당국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차관은 양국의 균형 잡힌 무역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베트남 내 중국

사업들에 관해 국경에서 통관 업무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

기장, 국가주석은 해상경제활동의 안전

과 주권보호를 위해 경계를 놓지 말아야

한다고 중앙군사위원회에 당부했다.

지난 1일 열린 회의에서 응웬푸쫑 공산

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

의 2019년 국방임무 수행을 검토하고 내

년 임무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와 응오쑤언릭(Ngô

Xuân Lịch) 중앙군사위원회 부비서 겸 국

방장관, 팜밍찡(Phạm Minh Chính) 공산

당 중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응웬

푸쫑 당서기장, 국가주석은 회의를 주재

했다.

참석자들은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

사관급 간부들이 2019년의 지역 및 세계

의 복잡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단합해 상

황을 관리했으며,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

를 수행하여 국방과 군사업무에 큰 기여

를 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부정부패의 위험도 더욱 커졌다.”

지난 4일 아시아태평양 기반시설 프로젝트의 부정부패 예방 및

척결이라는 주제로 하노이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지역회

의 개막연설에서 쩐응옥리엠(Trần Ngọc Liêm)정부 감사원 부원장

당신이 믿고 신는 그 신발 속에는

언제나 화승비나가 있습니다

아울러 국방 외교가

강화되며 거둔 실질적

인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군은 단

결된 상태로 당 지도

부와 정부에 신뢰를

줬을 뿐만 아니라, 국

민들과 가깝게 소통하

는 등 모든 임무를 맡

을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

기장, 국가주석은 중

앙군사위원회, 간부,

군인들의 거둔 올해의 성과를 평가하며

2020년에 군사시설과 방위통합, 국가안

보 분야에 새롭게 추가 될 여건들을 강조

했다. 이어 “당과 국가에 대한 조기 예측

과 정확한 평가, 적절한 제안을 통해서만

예기치 못한 모든 상황을 성공적으로 대

처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전군에 2020년

국방위 결의안을 철저히 분석하고 효과

적으로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전투태세 상시유지와 영공, 해

상, 국경, 내륙, 전략지역 등의 엄격한 관

리, 해상 경제활동의 안전성 보장을 당부

하고,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와 함께 재난

예방과 통솔, 수색, 구조, 환경 문제 합의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덧붙였다.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은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에 당 대회 준

비를 성공적으로 마칠 것과 감독과 검

사의 인사업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

여 청렴하고 강한 군당조직을 만들 것

을 지시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를 용이하게 처리

해야한다고 제안

했다.

양국은 고위급

방문 및 회담을 가

속화하고 베트남-

중국 수교 70주년

축하행사를 비롯

해, 제 12회 베-중

양자협력 운영위

원회의 개최에도

동의했다.

양국측은 베트남 농산물의 중국

시장에 진출 시 지역에 상호적 이

익을 위한 협력을 장려하도록 경제,

무역, 투자, 관광에 있어서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베

트남동해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

해 양국 지도자들이 공유하는 인식

을 바탕으로 견해 차이에 대한 합의

도출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레화이

쭝 차관은 베트남은 국제법과 1982

년 해양법에 대한 유엔해양법협약

(UNCLOS)을 철저히 준수하겠다

고 덧붙였다.

레화이쭝 차관은 이밖에도 왕이

(Wang Yi) 중국 외교부장, 왕야쥔

(Wang Yajun) 중국 공산당 중앙위

원회 대외연락부 부부장과 양자회

담을 갖고 양국 및 양당 간 관계 증

진을 위해 논의했다.

[베트남뉴스 TTXVN]

은 이같이 말했다.

나흘간 진행된 이번 회의는

베트남 감사원을 비롯해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

아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쩐응옥리엠 부원장은 “기반

시설 구축과 개발 사업은 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러한 경제성장은 정부가 국

민에게 제공하는 정부 공공 서

비스의 토대가 된다”라고 말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아시

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국가들의

대규모 사업 투자가 최근 급격

히 증가함에 따라 부정부패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비롯해 세계 각

국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 덧

붙였다.

아시아태평양 유엔개발계획

의 투명성과 책임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다이아나토

레스(Diana Torres)는 “국제인프

라허브(GIH)의 예상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제 기반시설 투

자에 97조USD가 소요될 것이

며 현재 약 18조USD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레스는

“처리오류와 비효율성, 부패 등

으로 인한 기반시설 자금의 손

실 30%는 자금에 대한 갈증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

하며 “부실한 관리, 투명성 부

족, 부패 등의 요인은 양질의 기

반시설 개발을 위한 노력을 저

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띠엔록(Vũ Tiến Lộc) 베트

남 상공회의소(VCCI) 회장은 “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와 기업

간의 부정부패 예방 및 척결을

위한 국가적 대안이 마련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부띠엔록 회

장은 이날 회의에서 “청렴은 비

즈니스 업계의 핵심이다. 청렴

이란 공정하고 당당하게 사업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인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의미한

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비즈

니스 업계가 흔히 말하는 ‘바퀴

에 기름칠하는 문화’를 없애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면서 청렴

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인식해

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 TTXVN]

4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PPOLITICOLITIC

Page 4: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환경으로 고통받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어린이들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75% 삭감 목표

환경전문가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어린이들이 대기오염과 기상이변에

노출돼 고통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열린 아태지역

유아발달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표단

은 도시의 오염된 공기가 아이들의 건

강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출산율 감소와 기후로 인한 이주를 야

기한다고 경고했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와

아태지역유아네트워크(ARNEC)가 주

최한 이날 행사에는 35개국과 비정부단

체 44곳에서 파견된 500명의 전문가들

이 모여 이 지역 어린이들이 당면한 문

제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카린 헐쇼프(Karin Hulshof)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는 기후변화

와 환경악화가 어린이들의 성장에 미치

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7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

로 사망하고 10명 중 9명은 호흡에 적합

하지 않은 공기를 마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열악한 환경조건은 아이들의 건

강을 해치고 인지발달을 방해한다.

유니세프 담당이사는 “극한의 기후

조건과 기상이변은 어리고 약한 계층

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친다”며 “즉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이들은 다름아닌 어린

아이들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중순에 발간된 란

셋카운트다운2019 보고서를 인용하며

“오늘 태어난 아이들은 기후변화로 인

해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4도 이상 높

은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

다. 또한 “아태지역 어린이들은 세계에

서 가장 번화하고 역동적인 경제 지역

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부담을 감수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쉘던쉐퍼(Sheldon Shaeffer) ARNEC

이사회의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어린

이들이 빈곤, 독성, 스트레스, 불안, 사

망 등에 더욱 취약해졌다”며“향후에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계획

과 정책결정 과정에서 아이들을 배려

하는 선택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생계수단의 타격 또한 젊은 부모들이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에게 충

분한 관심을 쏟지 못하는 원인으로 꼽

힌다.

유니세프 담당이사는 “이러한 변화

는 각 가정에 건강 및 교육시설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지만, 정부가 기

본 서비스의 수요 급증에 대응해야 한

다는 새로운 위험과 도전이 생긴다”고

말했다.

부득담(Vũ Đức Đam) 부총리는 어린

이들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 지지자들 모두가 참여하

는 체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또한 젊은 부모들에게 자녀를

건강하게 보육하기 위해 빠르게 변하

는 환경과 건강, 지식, 기술 등 모든 분

야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태지역유아기 개발회의는 어

린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위

협에 대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모

든 행동을 요구하는 하노이콜투액션

(Hà Nội Call to Action)을 공표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베트남 정부가 향후 10년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75% 삭감을 목

표로 하는 '2030년까지의 국가행

동 계획'을 공포했다고 국영 베트

남통신(VNA)이 6일 보도했다.

계획은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서

도 특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

제 해결에 관한 베트남의 국제사

회에 대한 약속과 구상을 효과적

으로 실행하고, 해양 플라스틱 오

염을 줄이는데 있어 지역의 리더

가 될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75% 삭감, 분

실되거나 폐기된 어구의 100% 회

수, 어구의 해양 투기 근절 등을 목

표로 제시했다.

또한 연안 지역 전체의 관광지,

숙박시설, 관광서비스 사업자는 일

회용 플라스틱 제품이나 비생분해

성 비닐 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것

과, 모든 해양자연 보호구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0)'에 노력

한다는 것도 포함했다.

[오영상 뉴스핌 기자]

베트남 진출기업 세부담 줄어든다

"투자환경 개선"

베트남 진출기업의 현지 세부담

이 줄어들어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

으로 기대된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부티마이

(Vu Thi Mai) 베트남 재정부차관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베

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베트

남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개정은 1994년 한-베트남

이중과세방지협정 발효 이후 우리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크게 증가하

는 등 경제관계의 변화를 반영하

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의 대(對)베

트남 직접투자금액은 지난 1994년

9100만USD에서 지난해 31억6200

만USD로 24년만에 약 30배로 급증

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건

설활동 수행시 과세대상 사업소득

의 범위를 규정해 건설현장의 고정

사업장에 귀속되는 활동만 과세대

상이 된다는 점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 현지에서 면세되는 국제운수

소득의 범위에 일시적인 컨테이너

의 사용·관리 또는 임대로부터 발

생한 이윤이 포함된다는 점도 명확

히 규정했다.

기존에 15%의 세율이 적용되던

사용료소득도 소득발생지국에서 적

용 가능한 최고세율을 10%로 인하

했다. 문학·예술·과학 작품에 관

한 저작권, 상표권 등에 대한 세부

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허권이나

노하우, 장비사용료 등에 적용되는

세율(5%)은 그대로 유지된다.

더불어 경영이나 기술 또는 자문

성격의 용역에 대한 대가에 대해 소

득발생지국에서 최고세율 7.5%를

적용해 과세할 수 있게 된다. 부동

산 주식(총자산의 50%를 초과하

는 법인의 주식)이나 대주주(지분율

15% 이상) 주식 양도차익도 소득발

생지국에서 과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서명된 한-베트남 이중과

세방지 개정 협정은 양국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최영수 뉴스핌 기자]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5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PPOLICYOLICY

Page 5: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전자상거래플랫폼 E-파빌리온 출범

마산미트라이프, UPCom 상장빈그룹, 소매 및 농업 부문

마산그룹에 사실상 매각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데이였던

지난 12월 6일알 전자상거래 플랫폼

인 베트남 E-파빌리온이 출범했다.

베트남 사업무역부 전자상거래디

지털경제국 당황하이 국장은 E-파

빌리온 출범은 전자상거래디지털경

제국과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2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센

도(Sendo.vn)와 보소(Voso.vn)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센도테크놀로

지와 비엣텔포스트는 양사의 사이

트에 E-파빌리온을 개설하기로 계

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E-파빌리온의 부이후이

황 대표는 모든 제품의 품질은 구매

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상공부에

의해 관리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

남 E-파빌리온 설립은 베트남의 유

명 상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유통시

키고 국내 생산자들이 유통 시스템

을 다양화하며 브랜드 홍보와 소비

자들이 생산자들로부터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부이후이황 대표는 “베트남 수출

업체들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돕기 위해 베

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외국 파

트너들과 제휴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2019년 온라인 프라이데이에는

최대 70%까지 할인된 5만 개 이상

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오포, 하베코 등 정품 생산 업체 및

유통업체 외에 쇼피, 티키, 산항레

등도 포함됐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설 용

품, 가전, 기술제품, 화장품, 패션 아

이템, 항공권, 책, 문구류 등 생활 필

수품이 다수 구성됐다.

올해 행사는 고객들의 쇼핑 경험

을 향상시키기 위한 e-바우처 시스

템이 도입됐으며 두 대의 빈패스트

승용차도 포함됐다. 이밖에 비엣텔

페이(ViettelPay), 브이앤페이(Vn-

Pay), 잘로페이(ZaloPay) 등 전자결

제 솔루션 회사들도 프로모션을 시

행했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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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베트남의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

은 지난 3일 소매 및 농업부문 자회사들을

마산 컨슈머홀딩스와 합병시켜 국내 최대

유통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마산 컨슈머

홀딩스는 베트남 대형 식품그룹인 마산그

룹이 소유한 소매소비자 기업이다.

빈그룹 측은 이번 발표을 통해 빈커머스(

소매), 빈에코(농업), 마산소비자홀딩스(소비

재)가 공식 합병해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소

매 및 소비재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빈그룹은 빈커머스의 모든 주식을 합병 이

후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한다. 마산그룹은 새

회사를 운영하고, 빈그룹은 주주로 남는다.

새로운 회사는 빈에코의 14개 첨단 기술

농장의 시스템과 함께 50개 성과 도시에

2600여개의 빈마트 및 빈마트+ 매장의 유

통망을 소유하게 된다. 양측은 공식 계약 체

결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쯔엉꽁탄 마산그룹 소비자 사업부문 이

사회의장은 "빈그룹은 베트남에 선구적이

고 가장 효과적인 청정 농업과 소매 시스템

을 만드는 임무를 완수했다. 이제 우리는 베

마산그룹의 관계회사인 마산미트라

이프(MML)는 지난 9일 UPCom에 기

준가격 주당 8만VND에 상장했다.

회사 경영진들은 3일 호치민시에 열

린 임원회의에서 농산물을 동물성 단백

질 가치사슬 브랜드로 개발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팜쭝럼 대표는 세계은행의 자료를 인

용, 베트남이 세계 2위의 돼지고기 소

비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의 돼

지고기 생산량은 2019년에서 2025년

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했다.

팜쭝럼 대표는 "돼지고기는 유제품의

2.5배 크기인 100억USD 이상의 시장

을 가진 베트남에서 가장 큰 식재료 부

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기는 상표

도 없고 원산지도 불명확하다“라며 "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

의 돼지고기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규모

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MML은 지난해 말

유럽 가공기술과 기준

을 활용해 인증 냉장

육 브랜드 '미트델리'

를 선보였다. 이 제품

들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냉동육 판매점 수는

지난 1월 하노이 44곳

에서 현재 호치민시

포함 550곳으로 급증

했다. 이 회사는 2022

년까지 5,000개 점포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팜쭝럼 대표는 "미트델리는 2019년

최대 1조VND (약 5740만USD)의 매출

을 올릴 예정이며 2022년까지 최대 20

억USD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

혔다.

2022년 MML은 BioZemm 동물 사

료 사업에서 9억USD의 매출액을 포함,

19억~29억 USD의 매출을 시현하고,

EBITDA 18~22%와 2억~4억 5000만

USD의 세전 이익을 시현할 것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내 베트남에서 가장

큰 브랜드의 포장육 공급업체가 되고,

돼지고기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

고 있다.

MML은 응에안성에 연간 25만 마리

의 돼지를 공급할 수 있는 200ha의 첨

단 돼지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임광훈 기자]

트남 제조업체들을 위한 공정한 소매 시장

을 보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

공하는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어 "빈커머스와 빈에코의 합류는 마산의 핵

심역량 가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소매 및 소비 집단이 되겠다는 목표

를 신속하게 달성하고 세계로 영역을 넓히

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빈그룹은 이번 거래로 유명 자동차 제조

스타트업인 빈패스트와 소비자 기술 개발

업체인 빈스마트를 포함한 하이테크 벤처

에 주력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했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빈그룹은 발표문에서 "현재의 공급자, 고

객, 그리고 빈커머스와 빈에코 직원들은 새

로운 경영진 하에서 동일한 기업 정책과 혜

택을 누리게 될 것이며 마산으로부터의 추

가적인 혜택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커머스는 창업 이후 슈퍼마켓과 편의

점 인수뿐 아니라 점포를 늘려 규모를 지속

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8년 10월, 빈커머스는 녓남으로부터

23개의 피비마트 슈퍼마켓 모두를 인수했

다. 올 4월에는 샵&고 브랜드 편의점 87곳

도 인수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9월 초

에는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소매업체 베트

남로터스푸드로부터 슈퍼마켓 체인 퀸랜드

마트를 인수했다.

마산 컨슈머는 베트남의 가장 큰 식음료

회사 중 하나이다. 소시지, 생선소스, 칠리

소스, 라면, 음료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임광훈 기자]

6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EECONOMYCONOMY

Page 6: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베트남 11월 까지 베트남 11월 까지 무역흑자 91억 달러무역흑자 91억 달러

11월 산업생산지수 상승 둔화 11월 산업생산지수 상승 둔화

삼성전자베트남, 하노이 R&D센터 건설 관련 많은 우대조치 요구삼성전자베트남, 하노이 R&D센터 건설 관련 많은 우대조치 요구

베트남 해운 인프라 개선 필요베트남 해운 인프라 개선 필요

베트남은 금년 11월까지 91억USD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기업의 수출

액은 747억2000만USD로 전년 동기 대

비 18.1% 증가했다.

통계총국은 월간 보고서에서 국내 기

업의 수출총액이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투자 부문은 해외수출로

1억667억USD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액의 69%

를 차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베트남의 무역액

은 4737억3000만USD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2414억2000만USD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수입은 총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1월 베트

남의 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과 가공업

부문의 둔화로 전년말 대비 5.4%에 그

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 대

비로는 약 1.6% 감소했다.

11월 광업은 코크스와 정제유의 생산

량 감소로 5.3% 감소했다. 한편, 전자제

품, 컴퓨터, 광학제품에서 2.1% 증가에

힘입어 가공-제조 부문의 생산은 6.5%

증가했다.

전기 생산과 배전은 7.5%, 급수, 폐수

처리 부문은 6.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2019년 11월까지의 IIP는 전년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이 하노이

에 건설할 계획인 연구개발(R&D)

센터와 관련해 시 당국 등에 많은

우대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필요한 경

우에 R&D 센터의 목적을 변경하는

것과 제3자에게 건물과 관련한 토

지 사용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인정

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수입세 등의 면제를 받을 수 있

는 수출가공기업(EPE)으로 인정해

줄 것과, 전기요금과 토지 사용권의

조건으로 재정적인 우대 조치 등도

요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트남 계획투자부에 따르면 삼

2323억1000만USD로 7.4%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30개의 품목이

11개월 동안 10억USD 이상의 수출액

을 기록하여 전체의 91.6%를 차지했다.

100억USD이상을 수출한 상위 5개

품목은 전자, 컴퓨터 및 부품 487억

USD(전년대비 5.4% 증가), 의류 324억

USD(전년대비 19.4% 증가), 신발 299

억USD(7.8% 증가), 장비 부품 165억

USD(12.5% 증가) 등이다.

미국은 베트남으로부터 556억USD를

수입해 전년 대비 28% 증가를 시현한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이어 유

럽연합(EU)이 380억USD, 중국이 374

억USD, 아세안(ASEAN)이 234억USD

로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공급국 지

위를 유지하며 687억USD룰 수출해 연

간 1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은 중국에 대해 313억USD의 무역 적자

를 보였다. 한국은 436억USD, 아세안

이 296억USD로 그 뒤를 이었다.

[임광훈 기자]

동기 대비 9.3% 증가하여 2018년 10%

성장보다 낮았으며, 제조, 가공 업종은

10.6% 성장하였다.

GSO에 따르면 11개월 동안 고성장

을 누린 공산품으로는 조강(37.5%), 휘

발유(23.9%), 철근(20.5%), 텔레비전

(14.6%), 휴대전화(12.3%), 천연섬유

(11.7%), 화학도료(11.2%), 가공수산

물(10.3%) 등이 포함됐다.

11월 1일 현재 산업체 취업자 수는 전

월대비 1.5%, 작년 동기 대비 2.7% 증

가했다.

[임광훈 기자]

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EPE 인정을

포함해 두 가지의 우대 조치를 받고

있다.

계획투자부는 "삼성이 프로젝트

의 목적 변경을 바란다면 새로운 목

적이 우대 조치 적용 대상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재검증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D 센터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

모로 1만1600㎡ 부지에 3000명이

일할 수 있는 16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초 공사 시작을 계

획하고 있다.

[오영상 뉴스핌 기자]

베트남의 항만 및 해운 산업은 향

후 수출입 관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

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컨테이너 선적

이 지난 10년 동안 매년 10~12%

로 증가하였지만 앞으로 두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해야 한다고 보도

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베트남이 가까

운 장래에 항만 개발을 위해 40억

USD 가량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의 사례를 보듯

베트남에게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국영 해운업체인 비나라인 고위

관계자는 북부 하이퐁에 있는 심

해 항구인 락후엔 항구의 출범으로

북부 지역의 선적 능력이 크게 향상

됐다고 말했다. 남부 지방에서는 붕

따우의 항구 단지 까이맵-티바이

가 향후 수년간 증가하는 수요에 부

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

계자에 따르면 매년 약 1800만TEU

의 화물이 베트남 항구를 통과했으

며 2030년에는 이 수치가 3000만

~4000만 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따라 북부와 남부에 여러

항구를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자체 노선을 개발하

고 국내 기업이 자국 선박 보유를 위

해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서는 해운업 지원 정책을 구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베트남 해운업체들은 기술

력 향상과 글로벌 해운업과의 제휴

에 힘을 쏟아야 한다.

연간 총 5억5000만톤의 용량을

가진 약 281개의 항구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이퐁, 바리아붕따

우, 호치민시 등 주요 물류 지역의 주

요 항구들은 최대 3만DWT(Dead-

weight Tonnage)의 선박을 수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대폭 업그레이

드됐다. 이와 동시에 다낭과 캄란 등

중부지방 항구가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물류보고서에 따르

면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가지

단점과 한계가 존재한다. 현재 국철

과 연결된 곳은 하이퐁 항뿐이다. 국

도와 수로의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시간이 낭비되고 선박회사의 물류

비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김민수 뉴스핌 기자]

▲응웬쑤언푹 총리(오른쪽)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7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EECONOMYCONOMY

Page 7: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2006년9월 응웬흐우번 및 응오반륵(이

하‘원고측’)은 벤째성 인민법원에 응웬흐

우리엔 및 판씨하이(이하‘피고측’)를 상

대로 채무이행 소송을 제기하였다.

[원고측 주장]

피고측은 1999년경 피고측의 자녀인

판비뚜엣이 호주에 유학을 갈 수 있도

록 원고측이 보증해 줄 것을 부탁하였

고, 판비뚜엣이 유학과정에 필요했던

비용45,000 호주달러(이하 ‘AUD’)

는 피고측이 원고측으로부터 빌려서 충

당하였다. 원고측은 피고측에게 AUD

45,000 및 송금 수수료 AUD 124.30(

총 AUD 45,124.30)을 4회에 결처 원고

측 (1회) 및 판비뚜엣(2~4회)에게 송금

하였다. 그 이후 원고측은 피고측으로

부터 다음과 같이 총 AUD 31,500을 변

제받았다: (1) 띠엔장성 거주자 턴반남

을 통하여 AUD 13,000, 호치민시 거주

자 쩐수언난을 통하여 AUD 1,500, 피

고측의 자녀인 판씨푸를 통하여 AUD

17,000. 따라서, 피고측이 원고측에 갚

아야 할 부채는 AUD 13,624.30에 이

르렀다.

이와 더불어 원고측은 피고측의 요

청에 따라 판비뚜엣을 대신하여 AUD

7,774의 학비를 납부하였다. 그러나

판비뚜엣의 자퇴로 인해 학교는 AUD

5,000을 원고측에게 반환하였다. 따라

서 피고측은 원고측에게 그 차액 해당

하는 AUD 2,774 상당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또한, 원고측은 판비뚜엣의 베

트남행 항공권 구입비 AUD 1,051도 부

담하였다.

원고측은 상기 항공권 구입비 AUD

1,051 청구를 철회하고 나머지 AUD

13,624.30 및 AUD 2,774를 합계한 총

AUD 16,398.30와 소송제기일로부터

채무변제 완료일까지의 연체이자를 청

구하였다.

[피고측 주장]

피고측은 판비뚜엣이 호주에 유학을

갈수 있도록 원고측으로부터 총 4회에

걸쳐 AUD 45,124.3을 빌린것은 사실

이나, 그 이후 원고측에게 다음과 같이

총 AUD 40,000을 변제하였다: (1) 띠

엔장성 거주자 턴반남을 통하여 AUD

13,000, 호치민시 거주자 쩐수언난을

통하여 AUD 1,500, 피고측의 자녀인

판씨푸를 통하여 AUD 25,500 (원고측

의 자녀에게 AUD 17,000 및 원고측에

게 AUD 8,500). 또한, 피고측은 원고측

의 채무 AUD 5,000을 대신 갚아주기

도 하였다. 따라서, 피고측은 총 AUD

45,000을 모두 변제하였기에 원고의 청

구에 동의하지 않고, 오히려 피고측은

판비뚜엣의 학비조로 빌린 AUD 7,774

를 원고측에게 모두 변제하였기에 원고

베트남 최고인민법원 판례 이야기베트남 최고인민법원 판례 이야기제17편 재산반환청구 사건제17편 재산반환청구 사건

베한타임즈는 최초로 베트남 사법 제도를 소개 하는 [베트남 최고인민법원 판례 이야기]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시리즈는 판례 중심으로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

했습니다. 궁금했지만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베트남의 사법재판 제도에 대한 유익한 정보

가될 것입니다. [편집자주]

측이 학교로부터 반환받은 AUD 5,000

및 판비뚜엣이 원고측에 의해 강제로

베트남에 귀국해야 했기에 다시 호주

로 돌아가기 위해 지급한 항공료 AUD

766.12 등 총 AUD 5,766.12를 청구하

는 맞소송을 제기하였다.

[하급심 판결]

벤째성 인민법원은 피고측이 원고측

에게 1억2천만동을 반환하라고 판결하

였다(AUD 8,500, 원고측과 피고측이

주장하는 변제액의 차액). 또한 벤째성

인민법원은 피고측이 학비 AUD 7,774

를 원고측에게 변제하였다고 확정하

면서 원고측의 AUD 2,774 청구 부분

을 기각하고, 피고측의 AUD 5,000 및

AUD 766.12 등 총 AUD 5,766.12 청

구를 기각하였다. 이에 양측은 항소를

하였으나, 호시민시 최고인민법원 2심

법원은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판결

을 그대로 유지하는 판결을 하였다.

[최고인민법원 판결]

최고인민법원은 피고측의 자녀인 판

씨푸가 원고측에게 송금한 금액에 대한

분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급심 법원

이 판씨푸를 본 사건에 관한 권리와 의

무를 가진 자로 소송에 참여시키지 않

은 것은 중대한 민사소송절차 위반이라

고 판결하였다. 즉, 원고측은 판씨푸가

AUD 17,000을 송금하였다고 진술한

반면에 피고측은 AUD 25,5000을 송금

하였다고 진술하였는데, 최고인민법원

은 하급심 법원이 판씨푸를 소송에 참

여시키지 않아 판씨푸가 실제 얼마를 송

금했는지 규명하지 못했다고 보았다. 또

한, 최고인민법원은 하급심 법원이 판씨

푸가 송금한 금액에 대하여 원고측의 주

장(AUD 17,000)을 인정한 것에는 확고

한 근거가 없었고 판씨푸를 심문했어야

하며 원고측의 AUD 8,500 수령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피고측에게 제출하도록

요구했어야 한다고 판시하였다.

한편, 피고측은 상고를 위한 감독심판

개시 요청서와 함께 판씨푸가 원고측에

게 AUD 8,500 송금을 한 사실을 입증

하는 “국제지불증 및 신고양식”이라

는 제목의 서류를 제출하였는 바, 최고

인민법원은 본 서류의 합법성이 확인되

어야 한다고 판시하였다.

이에 최고인민법원은 호치민시 최고

인민법원 2심법원의 판결 및 벤째성 인

민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법률규정에

따라 1심재판을 다시 진행하도록 벤째

성 인민법원에 환송하였다.

편집정리 변호사 김종각(로펌집현)

변호사 김희중(로펌화현)

[최초공개][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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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LLAWAW

Page 8: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지난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

가이드 발표에 따르면 23개 베

트남펀드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4.86%

로 집계됐다. 에프앤가이드가 구분하는

20개 지역펀드 가운데 가장 낮다. 올해

설정액이 늘어난 유일한 해외펀드이면

서도 수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달러 강세로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 대

한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많은 주식 전문가들은 베트

남 주식시장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반응

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1일 열린 뉴스핌 투자포럼

에서 서일석 한국투자증권 잠실PB센터

해외투자팀장(사진)은 강연자로 나서 "

베트남은 한국의 1970~1980년대와 비

슷하다. 1983년 코스피 100으로 시작

한 국내 주식 시장은 2000포인트를 상

회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우리나라보

다 훨씬 빠른 속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하는 게

포인트다"고 말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

디지털 보급률 확대 등을 바탕으로 발

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

다. 2010년 중진국 반열에 오른 이후 세

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

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 국가경쟁력지수(GCI 4.0)에서 베

트남은 141개국 중 67위에 올랐고, 국

가경쟁력 순위는 작년보다 10계단 상승

했다. 이는 141개국 중 가장 큰 상승폭

이다.

서 팀장은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대기업 위주의 투자 전략을 제시했

다. 그는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어떤 주식을 매입할지 상상을 해본다면

답이 나온다"며 "과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시장을 들여다봤을 때 삼성전자와

CCOLUMNOLUMN

수익률 기대이하 베트남 펀드수익률 기대이하 베트남 펀드‘긴 호흡으로 투자해야’‘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SK텔레콤, 포스코 등 대기업 위주로 사

들였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베트남에서도 시가총액 상

위권 대기업들이 현재 독점적인 사업 지

위를 누리고 있다"며 "항공과 무역 등

우리가 현재 베트남에서 제일 많이 이

용하고, 사용하는 종목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투자 실제 활용 전략

으로 △적립식 펀드 △연금/IRP △자녀

상속증여자산운용 △장기목돈 △포트

폴리오 투자 등을 소개했다.

서 팀장은 "베트남 펀드는 5년형 등

대부분 폐쇄형이 많다. 다시 말하지만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하고, 적립식 펀

드를 활용했으면 한다"면서 "그다음으

로는 ETF 활용과 직접투자가 있다. 특

히 ETF는 연금펀드를 통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참고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몇 년 내에 베트남

에 많은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

했다.

서 팀장은 "물론 내년 전 세계 경기가

다운된다면 한 해 정도 연기될 수 있지

만, 2020년부터 베트남을 상당히 긍정

적으로 보고 있다"며 "국영기업의 민영

화 완료, 미·중 무역 협상 타결, 신흥국

지수 편입, 증권법 개정안 통과 등 베트

남 시장의 유동성 개선을 알리는 이벤트

가 터진다면 상상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

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고객의 포트폴리오 10~20%

는 베트남 관련 상품을 넣고 있을 정도로

유망한 시장"이라며 "지수의 변화가 없

어서 지루해하기도 하지만, 베트남 대기

업이 성공하는 스토리를 같이 지켜본다

는 생각으로 롱텀 투자 전략으로 갖고

있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뉴스핌 기자]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9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FFOCUSOCUS

Page 9: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베트남의 특급 안무가 쩐리리베트남 발레와 현대무용에 크게 이바지한 쩐리리(Tran Ly Ly)가

최근 베트남 국립오페라발레 극단의 1호 여성 감독으로 임명됐다.

쩐리리는 포브스 선정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중 한 명이다.

발레 무용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쩐리리(Tran Ly Ly)는 일찍이

어머니보다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보

였다. 그녀가 전문적인 무용 교육을 받

기 시작한 나이는 10살 때였다.

1992년과 1994년, 당시 중학생이던

리는 두 차례나 젊은 무용 인재상을

받았다. 그녀와 같이 어린 무용수에게

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8년간의 무용 공부를 마친 쩐리리

는 하노이 연극영화 및 무용 교육원

(Hanoi Academy of Theater and

Cinema, Dancing Faculty)에 수석으

로 합격했지만, 결국 호주 퀸즈공과대

학(Queen University of Technology)

의 무용 장학금을 선택했다.

쩐리리의 첫 데뷔 무대였던 연극 무

용 ‘어느 날(One day)’은 곧바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

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며 안무가

로서 그녀의 경력에 첫 단추가

되었다. ‘어느 날’은 2006년

베트남 유럽인의 날 축제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이후 그녀의 연극 무용‘박스에

산다(Living in the Box-2008)’

와‘Zen’,‘7X’(2012),‘예스

예스 노 노’(2016) 모두 큰 인기

를 끌고 있다.

20018년 말, 쩐리리는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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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국립오페라발레단의 새

감독직을 맡기 위해 호치민

시 직업 발레 학교 교감직

을 떠났다. 베트남 국립오페

라발레단(VNOB) 60년 역

사상 처음으로 여성 감독의

자리를 맡은 그녀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

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조의 호수, 조각가(오페

라) 그리고 몇몇 혼합된 오페라 프로

그램을 포함해 많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무용감독 레황은 “베트남에는 예술

가와 교수가 많다. 그러나 쩐리리와 같

이 교수이자 예술가가 되는 것은 매우

드믄 일이다. 리는 모든 것에서 움직임

을 찾아낸다. 만약 칼이나 도마가 발레

와 현대무용을 배우고자 한다고 하더

라도 리는 개의치 않을 것이다. 그녀의

눈에는 감정에서 사고에까지 이르는

모든 것들이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리

에게 있어 모든 것, 모든 사람은 항상

움직이는 것이고 만약 감난히 있다면

그것은 다른 움직임으로 옮겨지는 것

을 의미한다”며 쩐리리를 평가했다.

무용에 대한 쩐리리는 자신의 철학

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당신이 어느 나라에서 왔든 당신

이 세계무대에 선다면 당신은 공용 언

어를 구사해야 한다. 당신은 당신의 언

어로만 말할 수 없고 관객에게 당신을

이해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베트남 픽토리알]

10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PPEOPLEEOPLE

Page 10: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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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

들, 특히 관리자, 전문가, 임원 등

고급 인력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은 시설

이 현대적이며, 좋은 위치, 그리고 한국

공동체와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오피스

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는 응

와이 자오 도완(Ngoai Giao Doan) 지역

의 ‘Toong Embassy’ 공유 오피스는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저렴한 오피스

의 솔루션을 도입해 많은 기업들의 관

심을 끌고 있다.

한국 커뮤니티와의 소통

과거 하노이의 한국 커뮤니티는 낌

마(Kim Ma), 쭝화-난친(Trung Hoa-

Nhan Chinh) 지역에 모여있었지만 현

재는 대사관 신사무소가 응와이 지오 도

안으로 옮기면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노이에서 가장 현대적

인 쇼핑몰이 될 것으로 보이는 하노이

롯데몰( Lotte Mall Hanoi), 대우 그룹이

건축한 스타레이크(Starlake), E마트, 그

리고 CGV, 뚜레주르 등을 거느린 CJ 그

룹의 프로젝트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생

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응와이 지오 도

안은 이전 하노이의 자생적인 한국 커

뮤니티 지역보다 좀 더 전략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Toong Embassy 오피스는 응와이 지

오 도안 지역에 세워져 많은 한국 기업

들이 쉽게 소통해 공통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경비 절감, 업무 환경 체험

현대적인 A급 빌딩으로 면적 1500m2

를 자랑하는 Toong Embassy 공유 오피

스는 다양한 문화의 상호작용으로 영감

을 얻고 예술적이고 심미적인 디자인을

통해 건물 전체가 자연 빛을 받도록 건

축됐다.

Toong Embassy의 풀 서비스 오피스

는 전통적 사무실의 투자 및 운영과 비교

해 65%나 저렴할 뿐 아니라 아니라 시

간, 결제 방식까지 조정 가능하다. 또한

금융, 기술, 교육, 의료, 서비스업 등 모든

분야에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편의시설 및 인테리어, 회의실, 리셉

션 구역, 프런트 데스크, 팬트리 카운터,

전화박스 등 현대적인 시설이 갖춰진

Toong Embassy 오피스는 아무것도 고

민할 필요없이 노트북만으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역동적고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다른 공동 사무 오피스와 비교해

Toong Embassy만의 또 다른 장점은 사

업자등록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

‘Toong Embassy’ ‘Toong Embassy’ 한인 사업가를 위한 하노이의 사무공간한인 사업가를 위한 하노이의 사무공간

은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시간과 수고

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Toong Embassy 오피스 고객들은 빌

딩 내부에 통합된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회원

은 헬스, 요가, 수영, 사우나, 댄스, 운동

을 포함한 풀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한

달에 50만VND만 지불하면 된다. 건강

관리는 물론, 삶과 일에서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다.

Toong Embassy 오피스는 인도차

이나반도의 첫 번째 사무공간 개발 업

체인Toong에 의해 개발됐다. Toong

Embassy 오피스의 시스템은 하노이와

호치민시는 물론 나짱(Nha Trang), 비엔

티안(Vientiane), 프놈펜(Phnom Penh)

으로 확대되고 있다. 고객들은 Toong

Embassy의 사무실을 임대할 때 Toong

지점의 14 곳 중 어디든 이용 가능하다.

[편집국]

12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BBRANDINGRANDING

Page 12: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후천성면역결핍증, 베트남의 대응은?

베트남, 11월 외국인방문객 사상 최다 180만명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HIV/AIDS) 치

료에 대한 베트남의 대응 회의가 지난 4

일 열렸다. 약 1만 명의 HIV 감염자가

매년 발생하고, AIDS로 매년 2000여명

이 사망하는 후천성 HIV/AIDS은 여전히

베트남의 중요한 보건 문제로 남아있다.

쯔엉꾸옥끄엉(Trương Quốc Cường) 보건부 차관은 “이것은 건강뿐만 아니라 사

회의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위

험”이라고 강조했다. 쯔엉꾸옥끄엉 차관

은 항레트로바이러스제(ARV) 치료의 이

점과 효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부족,

그리고 조기 치료를 어렵게 하는 사회적

인 오명 탓에 2030년까지 후천성면역결

핍증후군을 종식시키는 데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쯔엉꾸옥끄엉 차관은 “고위험군 HIV

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접근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국내 ARV 약품 공급 시

장은 미미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제

제공, 특히 어린이를 위한 치료제 제공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원조 예산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

고, 새로 시행된 건강보험 기금에서 후

천성면역결핍증 치료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

황”이라고 말했다.

응웬호앙롱(Nguyễn Hoàng Long) 보건

부 산하 에이즈예방통제(VAAC) 국장은

베트남에서 매년 1만 명 이상의 HIV 감

염자들이 ARV 치료 프로그램에 투입된

다고 밝혔다. 또한 ARV 치료 품질도 해

마다 개선되어 왔다고 말했다.

응웬호앙롱 VAAC 국장은 “지난 3년

간 HIV 바이러스 테스트 결과는 치료 프

로그램의 효과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

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2019년 1

월부터 9월까지의 치료 결과에 따르면

ARV 치료 대상 환자의 96%가 억제 한

11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

객이 18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베트남 통계총국이 발

표했다.

또 올해 1~11월 합계 외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

계 이하의 HIV

바이러스 양을

보유하고 있고,

약 95%의 환자

가 검출한계 이

하의 HIV 바이

러스 양을 가지

고 있다”고 말

했다 . 향후 보

건부는 환자의

조기 ARV 치료

와 서비스 확대

에 주력할 예정

이다.

보건부는 또한 MSM과 성전환 환자들

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특

정 개입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치료 품

질과 HIV 내성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

한 대책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대표인 박

기동 박사는 “베트남은 태평양 지역에서

ARV 예방 보급률이 극적으로 증가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기동 박사는 “베트남은 HIV 환자들

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에

있어 매우 창의적”이라며, “2012년 이후

부터 HIV 테스트, ARV 치료, 메타돈 치

료 등을 포함한 HIV 서비스 제공 모형의

변화가 중간 시범 규모에서 전국적 범

위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

운 접근 방식은 해당 서비스를 사람들에

게 더 친숙하게 만들어 환자들, 특히 시

골이나 외딴 지역에 사는 환자들의 비용

절감과 이동시간의 축소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5월 8일, 보건부는 후

천성면역결핍증 전염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Decision No. 1451/2000/QD-

BYT 시행령을 공포했다. 해당 시행령

에는 베트남의 ARV 치료 프로그램 확

대를 위한 기초로서 진단 및 치료에 대

한 지침이 포함되어있다.

정부의 노력과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

아 2019년 9월말까지 베트남은 HIV를

보유한채 살아가는 14만2000여명 이

상의 환자들에게 ARV를 제공했는데,

이는 2005년이 비해 200배 이상 증가

한 것이다.

VAAC에 따르면 1990년 12월 베트

남에서 HIV 감염자가 처음 발견된 이

후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이 HIV 감

염으로 사망했으며, 10만 명 이상이

AIDS로 사망했다.[베트남뉴스 TTXVN]

가한 약 1630만명을 기록했다.

1~11월 외국인 방문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524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어 한국이 22.3% 증가한 386만6100

명, 일본이 15.4% 증가한 87만2200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8.2% 증가한

약 1300만명으로 전체의 79.6%를 차

지했다. 그 외 지역으로는 유럽이 200

만명, 미주(남북아메리카)가 89만2000

명, 아프리카가 4만3000명 순이었다.

[오영상 뉴스핌 기자]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13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SSOCIETY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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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중개업자 감소

美·베트남, 비엔호아 공항 일대서 고엽제 정화 프로젝트

안장성서 마리화나 밀반입 현지인 1명 체포

미셸 오바마·줄리아 로버츠, 베트남 방문

베트남 남부 안장성에서 마리화나를 밀

반입하려던 30대 베트남 여성이 체포됐다

고 2일(현지시간) 국영 베트남통신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장성의 국경수비대는

1일 캄보디아에서 베트남으로 5.8kg의 마

리화나를 밀반입하려던 33세 베트남 여성

을 체포했다.

그는 자신이 캄보디아 남성에게 고용됐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과 배

우 줄리아 로버츠가 9일(현지시간) 베트남

을 방문했다.

여학생 교육 증진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

하기 위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

는 두 사람은 소녀기회연합'(GOA)을 대표

하는 자격이다. GOA는 오바마 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학생들이 교육

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례로 GOA는 베트남 시골지역에 거주

하는 여학생들을 위해 1500대 이상의 자

으며, 50만VND을 받고 캄보디아 남동부

타케오주(州)에서 안장성까지 마리화나를

운반하기로 했다고 자백했다.

베트남 법에 따르면 600g 이상의 헤로

인이나 2.5kg 이상의 메스암페타민(필로

폰)을 밀수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100g 이상의 헤로인이나 300g 이상

의 기타 불법 마약을 제조하거나 판매해

도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다.

[김세원 뉴스핌 기자]

전거를 제공했다. GOA의 기부로 학생들

이 이전보다 쉽게 통학할 수 있게 돼 중퇴

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

마 전 영부인과 줄리아 로버츠는 GOA의

수혜 학생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미셸 오바마와 줄리아 로버츠는 10~14

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

리는 오바마 재단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200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민 지도자가 자리한다.

[편집국]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신규 주택

공급이 크게 줄면서 지난 1 ~ 1 1월

3000~4000명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일을 그만 두고 있다고 지난 2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을 그만둔 중개업자들은 대부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상해 선제적

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부동산 투자회

사 비엣 안 호아 JSC의 관계자가 전했

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호치민시

의 신규 주택 공급량이 60%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7년에만 해

도 중개업자 3명 당 1채 꼴로 주택 매매

가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8명당 1채 정

도"라며 "중개 수수료가 총 계약가의

1~1.5%인 것을 감안하면 일부 중개업

자들은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힘든 실

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중개업자들은 호치민시를 떠나

아예 다른 지역으로 옮겼고, 일부는 부

동산 회사에 계약직으로 몸을 담고 있

으면서 '투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지난 수 년 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중개업에 많은 사람들

이 뛰어들었지만, 이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자 이 중 상당수가 예전 직업으

로 돌아가고 있다.

비엣 안 호아 JSC가 조사한 바에 따

르면, 호치민시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수는 2015년 1만명에서

2018년 말 6만명으로 급증했다.

호치민시에서는 2016~2018년 부동

산 열풍이 불면서 다른 산업에 종사하

던 사람들이 부동산 중개업, 영업, 투자

자문, 마케팅 등으로 전향했다.

비엣 안 호아 JSC 관계자는 "12월은

부동산 시장의 연말 피크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

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치민시부동산협회의 최근 보고서

에 따르면, 호치민시의 부동산 건설 프

로젝트는 2017년 83건으로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후 지난해 59건으

로 줄었다.[김선미 뉴스핌 기자]

베트남과 미국이 베트남 전쟁 때

사용된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

로 오염된 남부 동나이성(省) 비엔

호아 공항 일대에서 정화 프로젝트

를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는 베

트남 국방부와 미국국제개발국

(USAID)이 이날 비엔호아 공항에

서 정화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

고 보도했다. 착공식에는 쯔엉화빈

부총리와 카린 R.매클랜드 베트남

주재 미 부대사가 참석했다.

USAID는 비엔호아 공항 일대

37헥타르(ha) 규모의 부지에 대한

정화 작업에 들어가 다이옥신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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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화학 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미 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정화 작

업에 3억USD를 지원하기로 했다.

착공식에서 쯔엉화빈 부총리는

베트남 전쟁 때 360만헥타르 면적

에 고엽제와 다이옥신 등이 살포됐

으며, 이 같은 독극물에 노출된 자

국민의 수는 480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부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전후 복구 노

력에 협력하고자 하는 미국의 헌신

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김세원 뉴스핌 기자]

14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SSOCIETYOCIETY

Page 14: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말레이시아 창업전문 지원기관 MaGIC 인터뷰말레이시아 창업전문 지원기관 MaGIC 인터뷰

동남아 지역에 새로운 창업 기회가 많은

이유는?

동남아의 경제 성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평균 5.2% 성장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음. 비슷한 성장세를 유

지한다면 2030년에는 미국, 중국, 유럽

에 뒤이어 4번째로 큰 경제 권역이 될 것

임. 특히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것

중 특기할 것은 뛰어난 인재들과 젊은 인

구의 풀이 풍부하다는 점임. 창업, 새로

운 비즈니스모델의 태동과 같은 새로운

시작은 동남아 지역처럼 역동적인 환경

이 유리하다고 생각함. 아울러 지역 전반

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와 총 6

억3000만 명에 이르는 풍부한 소비시장

은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

기 좋은 조건임.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특히

창업에 유리하다고 보는 이유는?

말레이시아 창업 환경의 장점 중 하나

는 동남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서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자리를 잡

고 있다는 점임. 자국 내 3200만 명의 인

구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왕래가 용이하며, 이웃 국가로 2억

6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동일한 이

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가 있어 말레

이시아에서 성공한 경우 타 동남아국가

로 사업 확대가 용이함. 아울러 많은 다

국적기업의 거점이기도 함. 말레이시아

에서 기반을 두고 성장한 에어아시아

(AirAsia)와 그랩(GRAB)은 말레이시아에

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동

남아시아권에서 크게 성공한 바 있음.

또한 말레이시아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종(말레이,

화교, 인도인)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신규 사업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기업들의 신규 사

업 테스트베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

음. 2019년 월드뱅크에서 발표한 Doing

Business 2019 인덱스 발표 내용에 따르

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사업 환경이 좋은 나라로 선정되

었음.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페낭 지역은

'동남아의 실리콘밸리'를 표방해 새로이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음. 페낭

의 경우 하드웨어, 사물인터넷 등 관련한

제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아

이디어들이 제조업과 만나 현실화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음.

한국 스타트업이 주목할만한 매직의 지원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에는 MaGIC 외에도

MDEC, Cyberview와 같은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외국기업들과 효과적으로 파

트너링하는 것을 도와주는 기관들이 많

이 있음. 먼저 MaGIC에서 말레이시아 및

외국기업에 제공하는 가장 심화된 스타

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GAP 프로그램임

(Global Accelerator Programme). 이 프

로그램은 선정이 되기 위한 경쟁률 또한

높은 편임. 선정된 기업들을 4개월 이상

꾸준히 지원을 하다보니 많은 기업을 선

정하지는 못하고 매년 몇십 개 수준의 스

타트업을 선정하여 성장단계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음. 예를들면 현지

비즈니스멘토와의 매칭을 통해 사업 모

델을 정교화하고 실제 구현을 위한 법률

조언 서비스,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커뮤

니티 내에서의 네트워킹 제공(VC 투자가

네트워크 포함), 현지 숙소 및 6개월 체류

비자 제공 등 모든 영역이 지원의 영역에

포함됨.

아울러 MaGIC과 함께 혁신기업을 지

원하는 기관들은 MDEC(Malaysia Digital

Economy Corporation)와 Cyberview 등

을 들 수 있음. IT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기관이 MDEC임. 말레이시아 전역에 있

는 IT기업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협력

수요 등을 MDEC를 통해서 파악하고 소

개를 받을 수 있으며 외국기업에 대한 지

원도 적극적임. 또한 Cyberview의 경우

말레이시아 최대 스마트시티인 사이버

자야(Cyberjaya)를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스타트업들이 사이버자야 지역에서 성장

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 매칭, 현지 기관 소개, 현지 인력

풀 소개 등의 역할을 하고 있어 MaGIC

의 서비스와 함께 이용 검토 가능함.

(MDEC : https://mdec.my, Cyberview :

https://cyberview.com.my)

끝으로 한국에 있는 동남아 진출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에 당부의 말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우리가 운영하는

GAP 프로그램에 지원을 한다거나 로컬

파트너를 찾기 위한 문의를 한다거나 하

는 빈도가 낮은 편임. 싱가포르, 홍콩, 태

국 등의 스타트업들은 동남아 전체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비즈니스 모델을 고

민하고 말레이시아에 선 진출을 하기 위

해 많은 문의를 해오는 것과는 대조적임.

스타트업이 한국시장에서 먼저 어느 정

도 자리를 잡고 해외 진출에 뛰어드는 것

이 일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 다른 나라의 스타트업들의 경우

다양한 해외시장을 국내시장과 함께 진

출을 병렬적으로 하는 경우들도 많이 관

찰되고 있음.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시도

를 많이 해보았으면 좋겠으며, 동남아 시

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마켓 테스트가 가

장 효율적인 말레이시아 진출을 제일 먼

저 고려해주었으면 좋겠음

[이주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한국의 ICT 분야 기업 27개사와 말레이시

아 기업 80여 개사가 참가한 Korea-Malaysia

Tech Partnership 2019(2019.11.13.)에서 말

레이시아의 국가 창업 엑셀러레이터로 현지

창업을 진흥하고 외국 스타트업과 말레이시

아 로컬 스타트업의 파트너링을 돕는 MaGIC

(Malaysian Global Innovation & Creativity

Centre, https://mymagic.my/)의 Ms. Karsin 팀

장을 만나 한국 등 외국 스타트업들이 왜 동남

아와 말레이시아를 주목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음.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15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AASEANSEAN

Page 15: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이

올해 2분기에 발표한 설문조

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의 우

선 지출 순위는 저축, 여행, 의류 순으

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상품을 좋아하는 국가

별 순위에서 중국, 인도에 이어 베트남

이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중산층의 증

가로 인해 국제표준 제품과 서비스 구

매가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

지오다노(Giordano), 망고(Mango),

Topshop(탑샵), 갭(Gap), 올드네이비

(Old Navy)를 비롯해 최근에는 자라

(Zara), 에이치앤엠(H&M)이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9년 12월 초에는 유니클로

(Uniqlo)가 호치민시 1군 중심가 동커이

거리에서 3000㎡ 면적의 대규모 매장으

로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소매업체협회(VRA)에 의하

면 2017년 말까지 200개의 외국 브랜드

가 있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60%

를 점유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베트남

소매그룹 시드컴(Seedcom)은 패션산

핑 및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가장 많은

정보를 요청하고 구매하는 분야다. 한

류 인기 품목이기도 하다.

2019년 초 영국 리서치 회사인 위아

소셜(We Are Social)의 보고서에 따르

면 베트남은 인구의 64%가 활동적인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웹 사이트는 페

이스북이다.

베트남의 패션 분야에 진출하고자 한

다면, 베트남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상

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재 상품의 판

매가 왕성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쇼피

(Shopee), 티키(Tiki), 센도(Sendo), 라

자다(Lazada)에 상품을 올려 판매하는

것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패션과 뷰티 상품의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직장인으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주문하며 직장

주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

문이다.

베트남에서 급성장하는 해외 패션브랜드베트남에서 급성장하는 해외 패션브랜드업의 시장규모는 2018년에 50억 달러

이고 2023년까지 70억 달러에 이를 것

으로 추정한다. 닐슨은 2017~2022년

기간에 연평균 15~20%의 성장을 예측

했다.

베트남의 패스트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8년 자라의 베트남 매

출은 태국 판매량의 4배인 1조7000억

동(7327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배 증

가했다.

2018년 H&M은 베트남에서 1개 매

장만으로 7630억 동(3289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했다. 자라는 전 세계적으로

1600개 이상의 점포를, H&M은 3500

개가량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튼온(Cotton On Group)

은 2019년 11월 15일 호치민시 2군

Vincom Thao Dien에 첫 매장을 개장

했다. 호주에서 가장 큰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코튼온은 1991년에 설립되었으

며 현재 19개국에서 1400개가 넘는 매

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9월 일본 패션 회사인 스트라

이프 인터내셔널(Stripe International)

은 여성 신발 브랜드 바스카라(Vascara)

를 소유한 베트남의 글로벌 패션(Global

Fashion)사를 비공개로 인수했다.

2007년에 시작된 바스카라는 전국에

13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

이프는 2017년 베트남에 처음 왔으며,

이전에 90개의 매장을 보유한 다른 패

션 브랜드 넴(NEM)을 인수했다.

2019년 2월 일본 회사인 어드밴티

지 파트너스(Advantage Partners)는 베

트남의 주요 여성 패션 체인 중 하나인

엘리스 패션(Elise Fashion)을 비공개로

인수했다.

2011년 설립된 엘리스는 20~45세

연령대의 여성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역

에 9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

자인 및 제조에서 고객에게 판매하는 소

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로 운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빠른 확장으로 인해 베트남

현지 기업 비엣티엔(Viettien), 캐니파

(Canifa), 니노맥스(Ninomaxx) 및 야메

(YaMe)와 같은 브랜드를 압도할 수 있

다고 우려하고 있다.

많은 베트남 기업들은 가장 작고 손

쉬운 단계인 외국 브랜드에 대한 하도

급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베트남의 한 전문가는 현지 의류업체

들이 아웃소싱, 대량 주문, 수출 경쟁 및

저임금에 너무 집중해 패션 디자인에 투

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한국,

싱가포르 및 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

가 모두 자체 국내 패션 브랜드를 가지

고 있는 데 반해, 베트남 패션계는 기존

의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브랜드를 통합하고 자체 디자

인을 만들지 않으면 베트남은 영원히 다

른 국가의 아웃소싱 업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패션 및 뷰티 분야는 베트남 온라인쇼김석운 칼럼니스트 ([email protected])

16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CCOLUMNOLUMN

Page 16: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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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를 강타한 호치민시를 강타한

‘런닝맨 팬미팅’ ‘런닝맨 팬미팅’

지난 1일 호치민시 2군 살라시티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

맨' 팬미팅이 열렸다. SBS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동남아 지역 최초로 약 1만여명의 팬들이 운집하

는 기록을 세웠다.

유재석, 하하 등 기존 런닝맨 멤버들이 빠짐없이

참여한 이번 팬미팅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그 열

기가 대단했다. 티켓 판매 첫날부터 9000여장이

팔려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팬미팅의 경우, 추첨제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지만 이번 베트남 팬미팅은 VIP석

정가가 장당 260만VND에 달해, 런닝맨 광팬이 아

니라면 선뜻 사기 힘든 고가였다. 특히 베트남 물

가를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 그럼에도 많은 베트

남팬들이 몰려 한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13년 홍콩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런닝맨 해외

팬미팅은 웬만한 아이돌 콘서트 못지않은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간판을 달고

해외에서 팬미팅을 하는 경우는 지금껏 전례를 찾

아보기 어려운 만큼 좀 더 특별한 자리였다.

해마다 그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런닝맨 팬미

팅의 올해 호치민시 행사는 ‘Keep On Running’

이라는 이름으로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되었다. 야

외 공연장은 호치민시의 더운 날씨보다 더 뜨겁게

열광하는 젊은이들로 가득 찼다. 런닝맨 멤버들이

아이돌 그룹 뺨칠 정도의 환호를 받았고, 각종 퍼

포먼스로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공연MC는 ‘응외엔휘’가 맡았다. 그는 '베트

남판 런닝맨' 멤버로, 이 프로그램 출연 이후 베트

남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겸 가수다. 베

트남판 런닝맨 ’Chay Di Cho Chi(짜이띠쪼찌)’

는 지난 4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단기간 방영됐

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베트남 예능프로그램 순

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비싼 티켓값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베트남 팬들

이 몰린 이번 팬미팅 행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

런닝맨’에 대한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증명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온 언론과 인터뷰를 했던 런닝맨 애청

자 응웬티안씨는 “평소 이광수의 열렬한 팬으로

직접 보니 훨씬 더 잘 생긴것 같다”며 “런닝맨

멤버들을 만나 꿈같은 시간을 보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팬미팅을 찾았다는

교민 이수영씨도 “전석 스탠딩이라 힘들었고 다

소 무질서한 분위기는 아쉬웠지만, 콘서트에 온 것

처럼 신났다”며 “런닝맨 멤버들이 혼신의 공연

을 해줘 정말 재밌었고, K-콘텐츠의 위력이 느껴

져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2019 런닝맨 해외 팬미팅 투어'는 홍콩, 인도네

시아에 이어 베트남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한

편, 공식파트너사인 '아쳐미디어'의 공식 유트브

라이브채널도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5000명이 동

시 접속하기도 했다. SBS 글로벌콘텐츠비즈(Biz)

팀의 유원리 프로듀서는 "내년 '런닝맨 10주년 기

념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베트

남 팬들이 보내주신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내년 팬

미팅 투어의 견인차 구실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

다. 한편 큰 인기를 누렸던 베트남판 런닝맨은 시

즌2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은 기자]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17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LLIFEIFE

Page 17: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15대 호치민시

한인회장 선거 일정 개시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 4회 어울림 이끌림 축제

‘나눔의 자리’ 베한타임즈 자선골프대회 개최

제2회 베트남한식요리경연대회 수상자, 한국 본선대회 3위 입상

정적으로 뿌리 내리고, 베트남 귀환 여성

의 자녀들이 미래에 대해 희망 찬 꿈을 품

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해까지 껀터국립대학, 똔득탕대학

등 대학 내에서 개최됐던 어울림 이끌림

축제는 올해 일반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하

도록 빈홈 센트럴파크에서 열려 첫날에만

주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

4회 ‘어울림 이끌림 축제’가 오는 11월

29일부터 이틀간 호치민시 빈홈 센트럴파

크에서 개최됐다.

문화 공연, 한국 영화 상영, 한국 전통

놀이 및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

램으로 구성된 ‘어울림 이끌림 축제’는

한-베 다문화 가정이 베트남 사회에서 안

제 15대 호치민시 한인회

장 선거관리위원회 발족식

이 지난 5일 호치민시 한인

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선관

위는 발족식에 앞서 공청회

도 열려 교민들의 의견을 청

취했다.

이날 선관위 발족식을 시

작으로 공식적인 한인회장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8일

공식적인 선거공고에 이어

9일부터 23일까지 후보자

등록, 24일부터 내년 1월 10

일까지 선거활동 기간을 거

쳐 1월 11일 선거가 이루어

진다.

선거인 명부 접수 및 재외

국민 등록기간은 12월 7일

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다.

[편집국]

창간 12주년 기념 제 9회 베한

타임즈 자선 골프대회가 13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달 30일 태

광정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해마다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있

는 베한타임즈는 올해도 행사를

통해 4억4618만6000동의 기금을

조성했다. 모금액 중 2억동은 당

일 곧바로 롱안세계로병원(원장

우석정)에 전달돼 베트남 불우 심

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사용된다.

약 5000여명, 주말이었던 이튿날에는 약 1

만명 추산의 호치민시민들과 한국 교민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첫 날인 29일에는 한국 전통놀이

및 먹거리 체험, 관광 소개 등의 부대행사

가 진행됐고 오후 7시부터 본 행사가 열

렸다. 본 행사에는 비보이 공연과 퓨전 국

악재즈 공연 그리고 한국영화가 상영됐다.

이튿날에도 오후 5시부터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한국국제학교 오

케스트라 공연 등이 열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얻은 수익은 껀터 한

베돌봄센터에 기증돼 껀터 귀환여성 및 그

자녀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편집국]

나머지 2억4618만6000동은 호치

민한인구호재단(회장 이순혁)에

전달됐다.

호치민한인구호재단은 불우한

인가족에 대한 교육비 지원, 한인

행려자 치료비 및 귀국경비 지원,

한인 수감자 영치금 지원, 노인회

복지비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

고 있다.

[편집국]

카쭈인(Ka Duyn 여, 1986년

생)씨는 지난 달 26일 농림축

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공

동주최한 한식요리콘테스트에

서 3위에 입상했다. 본 행사는

한- 아세안정상회의 연계 특

별행사로 진행되었다.

카쭈인 씨는 지난 9월 19일

주호치민총영사관이 주최한 베

트남 한식요리 경연대회에서 2

위에 입상했다. 그녀는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 수상을 했

지만, 1위 수상자가 개인 사정

으로 한국 본선 대회에 참가하

지 못하는 바람에 한국행의 행

운을 거머쥐었다.

본선대회에는 9개국에서 선

발된 외국인들이 참가했고, 카

쭈인씨는 비빔밥 요리로 자신

의 한식 요리 진가를 발휘했다.

행사에 다녀 온 카쭈인씨는 “

한국에 처음 갔는데 정말 행복

했어요”라고 진한 감동을 전

했다.

[편집국]

18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RRELATIONSHIPELATIONSHIP

Page 18: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박찬완 BF치과 통합진료과장

안녕하세요,‘플라트리’ 대표 이치훈

입니다. 저희 회사가 베트남에 진출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호치민 9군

에서 플라스틱(단프라) 박스 제조 공장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플라트리 메인 제품인 플라스틱 박스

이치훈 플라트리 대표베트남의 한국인

는 한국에서는 이삿짐 박스로 많이 알려

져 있습니다.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이 박스

는 물에 강한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습

기가 차지 않고, 벌레가 붙지 않으며 가

벼우면서도 단단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

니다. 그래서 종이박스보다 오래 사용

할 수 있어 깔끔한 공장 정리가 가능하

고, 운영비용도 절약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보통 환경을 파

괴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자주 쓰고 버리는 종이박스로 야기되는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플라

스틱 박스는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파

손 시 100% 재생도 가능해 플라스틱 잔

해물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

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 플라트리를 통해 플라스틱 박스

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호치민시에 있

는 모든 회사 공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

을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

년을 바라보는 저의 큰 꿈이자 목표입

니다.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분들에게 하고 싶

은 조언

제가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을 당시,

매출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래 사용하

는 박스가 우리의 주력 제품인 이유로

거래처가 많지 않으면 판매 회전률이 낮

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운영이 불가능하

다고 생각될 정도로 회사 사정이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당시 단기적인 오더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과감하게 통역을 없애고 사무실직

원들과도 영어로 직접 소통하며 직원들

과 팀워크를 만들어갔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대응력을 키워 나갔던 것이 중요한

반전요소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

날수록 보다 많은 회사들과 거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베트남 직원과의 협업이

답답할 수 있겠지만, 직접적인 소통에

의한 반복적인 교육과 인내는 분명 현

지화의 성과로 이어지게 만들 수 있다

는 것을 제 경험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

니다. 부디 포기하지마시고 꾸준히 역량

을 키워나가신다면, 어떤 업종이든 성

공적인 정착을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

각합니다.

'베트남의 한국인' 은 베트남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인물이 있으시면 [email protected]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충치나 잇몸질환이 없음에도 단

단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으

면 치아에 짜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의 시림이

나 통증이 지속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면 치아에 균열이 생긴 치아 크랙(crack)

을 의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여

기고 방치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의 금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아주

미약한 균열은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적인 저

작으로 균열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

에 되도록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모든 신체 장기 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이 치아지만(실제로 치아의

제일 바깥쪽은 뼈보다 더 단단하다) 말

을 할 때, 식사할 때 반복적으로 치아가

맞물리다 보면 자연스레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다. 특히나 잠을 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이 있거나, 딱딱한 견과류나 질긴 음

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을 가졌다면 치아

에 금이 갈 확률이 더 높아진다. 사탕이

나 얼음을 깨어먹는 습관 또한 그러하다.

금이 간 치아는 관찰이 잘 안 되는 경

씹을 때 찌릿하다면?씹을 때 찌릿하다면?

크랙을 의심!크랙을 의심!우가 많다. 깊은 금이 아니면 눈으로도

관찰이 어렵고 방사선 사진에서도 좀처

럼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죽했

으면 불과 최근까지도 '크랙드 투쓰 신드

롬(Cracked Tooth Syndrome. 치아 균

열 증후군)'이라 불렸을까. 여기서 '신드

롬 (증후군)은 증상은 확인이 되는데 원

인을 모를 때 붙이는 용어이다. 그만큼

금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치아에 금이 갔다 하더라도 그 자체만

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깊지 않은 잔금 몇 개는 어느 치아에서든

쉽게 발견 될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상태로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

만 금이 더 깊게 진행되어 씹을 때 간헐

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더

이상 씹는 힘에 의해 금이 진행되지 않도

록 빠른 치료를 받아야 된다.

금간 치아로 내원한 환자들의 주된 증

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씹을 때

아파요 △평소에 무는 것과 조금 다르

게 물면 시큰거려요 △날카롭고 찌릿하

게 아파요 △씹었다가 뗄 때 아파요 △찬

걸 먹을 때 너무 시려요 등이다.

이처럼 치아에 금이 간 경우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수반되기도 하고, 치아가

시리기도 하다. 충치가 없고 잇몸도 건강

한데 이런 증상을 호소한다면 금간 치아

를 의심해 봐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는 40~50대의 나이에서 남성보다는 여

성에서 더 많이 발생되고, 특히 아래쪽

어금니에 기존 치아색깔이나 금으로 때

우는 치료를 받았다면 치아가 약해져 있

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빈번하게 금이

생긴다.

그렇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할까. 치아

의 머리에만 금이 간 경우 가장 대표적

인 방법이 금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치아를 보호하는 '크라운' 보철치료이다.

만약 신경까지 금이 진행이 된 경우라면

먼저 신경치료를 하고 난 후 크라운 치료

를 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머리를 지나

치아의 뿌리까지 금이 깊게 간 경우 계속

통증이 해소되지 않고 남아 있다면 치아

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한번 금이 간 치아의 치료를 성공적으

로 받았다 해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

겨먹는 습관이나 이갈이, 집중할 때 이

를 악무는 등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면

좋지 않다. 언제든지 그런 습관으로 인해

다른 부위의 치아가 똑같이 금이 가서 고

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에 치

료를 받아서 약해진 치아라면 더더욱 조

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듯 금간 치아는

일반인들이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

이 없어 보이다가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

므로 평소에 치아 건강을 챙기듯 치과

에 내원하여 꾸준히 정기

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

는 것이 좋다.

출처 : 베한타임즈(http://www.viethantimes.com)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19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HHEALTHEALTH

Page 19: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꼰반의 행정상 주소는 타이빈성(Thái Bình) 띠엔하이

현(Tiền Hải) 남푸읍(Nam Phú)이다. 육지로부터 7km 떨어진 홍강이 바다와 만나 조용하고 안락한 광경을 만

들어내는 바랏(Ba Lạt) 강어귀에 위치하고 있다. 꼰반은

인심이 후한 주민들과 때묻지 않은 어촌의 삶이 어우러

진 홍수림 생물권보존지역으로 많은 여행객을 불러모

으고 있다.

꼰반(Cồn Vành)은 1994년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된 홍

강 생물권보존지역 내에 야

생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

고 있는 장소이다.

때묻지 않은 때묻지 않은

꼰반 생물권보존지역꼰반 생물권보존지역

과거에는 타이빈성 주민이 배로 여행객을 실어

날랐지만 현재는 꼰반과 육지를 이어주는 다

리를 통해 왕래가 이루어져 한결 편해졌다.

꼰반으로 가는 도로 양 옆은 숲으로 우거져 있어 더

욱 신비스럽고 고요한 느낌을 준다. 이른 아침 일출 때

는 고기잡이 배들이 꼰반에 하나 둘 도착하는 모습을 감

상할 수 있다. 육지로 돌아온 현지 주민들로부터 싱싱한

게, 새우 등 해산물을 시장가격보다 싸게 구입하고, 상

쾌한 바닷바람을 쐬며 신선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남쪽으로 곧게 뻗은 바닷가를 거닐다 보면 바랏(Ba

Lạt) 등대에 도착하게 된다. 등대 직원의 도움을 받아 10

층을 걸어올라 등대 꼭대기에 이르면 바랏 강어귀의 광

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딘성(Nam Định) 바다와 타이

빈성 바다가 만나고 세 갈래의 강어귀가 얽혀있는 아름

다운 꼰반의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꼰반의 주변 관광지로 타이빈성의 께오(Keo) 사원,

쩐(Trần)가(家) 유적지, 밍랑(Minh Lãng) 자수마을, 동

쌈(Đồng Xâm) 은가공예술 마을 그리고 밧투언(Bách Thuận)정원 등 둘러볼 곳이 많다.

[베트남뉴스 TTXVN]

20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TTOURISMOURISM

Page 20: 호치민시에서 한국을 알리다'pdf.viethantimes.com/349/34901.pdf · 재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도 폐지할 것”이라고

Vietnam-Korea Timesviethantimes.com 21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SSPORTSPORTS

도쿄올림픽 조직위 마라톤 코스 두고 세계육상연맹과 신경전

미국 WSJ, 한국 전통스포츠 씨름 '일본 스모'로 표기 논란

욘 람 '2019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베트남 수영 역사 쓴 응웬후이호앙

응웬꽝하이 부상, 박항서호 비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

올림픽 마라톤 대회와 관련해 4일 코스

확정을 보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

다. 대회조직위원회와 세계육상연맹 간

의 의견 충돌 때문이다.

앞서 IOC는 도쿄의 무더위로 인한 선

수 부상을 우려해 도쿄올림픽 마라톤 개

최지를 도쿄에서 삿포로로 이전 결정했

다.

신문에 따르면 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

회 간부는 IOC 이사회 전부터 "대회장,

코스, 일정 3가지 세트로 결정하지 않으

면 준비를 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불

만을 털어놓았다.

현재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관련해선 숙

박과 수송 문제 등 개최지 이전에 따른 부

담 증가 관련 과제가 산적한 상태다. 하

지만 그 전제가 되는 코스·일정에서 최

종 결정권을 가진 세계육상연맹과 조정

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대회조직위는 마라톤 경기 코스로 삿

포로시 측이 희망하는 20㎞코스를 두번

도는 방안을 제안했다. 일정도 평일에 마

라톤을 개최한다면 교통 문제 등 시민들

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7월 31일부터

8월 9일 가운데 휴일에만 진행하는 방안

을 검토했다.

하지만 세계육상연맹은 7㎞코스를 6번

도는 코스를 주장했다. 적은 길이의 코스

를 활용할 경우 의료스탭 배치나 급수대

설치에 따른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

다. 일정에 있어선 올림픽 최종일인 8월

9일까지 3~5일을 연속으로 개최하는 방

안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 유력 매체가 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일본 '스모'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

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

(한국시간) "한국은 스모 선수들이 군살을

빼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 최근 씨름

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배경을 분석

했다.

이 매체는 "살찐 선수들이 많았던 과거

베트남 수영의 간판스타 응웬후이

호앙(Nguyễn Huy Hoàng)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첫 베트남인이 됐다.

호앙은 4일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

는 동남아시안게임 자신의 주종목

인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3분

49초08의 대회신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앞서 호앙은 3

일 열린 4X200m 자유형에서도 은메

달을 목에 걸었다.

호앙은 이날 결승전에서 초반

프로리그는 물론, A대표팀, 22세

이하 대표팀 등을 오가며 강행군하

던 베트남 축구 간판스타 응웬꽝하

이가 결국 탈이 났다.

응웬꽝하이는 3일 열린 동남아시

안게임(SEA Game) 싱가포르와의

축구 B조 예선 전반전 도중 허벅지

100m 지점을 넘어서

면서 앞으로 치고 나

가며 라이벌인 말레이

시아의 웰슨 심위승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

치패드를 찍었다. 2년

전 쿠알라룸프 동남아

시안게임에서 3분50

초26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던 웰슨 심위승은

호앙에게 금메달은 물

론, 기록까지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

다. 동메달은 인도네

시아의 아프라 프라위

라에게 돌아갔다.

호앙은 시상식 후 “베트남 최초로

동남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을 따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에서 2개월간 훈련하는 등 열심

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메달이 다른 베트남 팀원들에게 자

극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웬티안비엔(Nguyễn Thị Ánh Viên)은 같은 날 여자 혼영 200m에서 2분15초51의 기록으로 베트남

수영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정진구 기자]

근육이 찟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박항서 감독은 응웬꽝하이를 엔

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지만 태국

과 마지막 예선과 준결승 및 결승

경기 출전이 좌절됐다. 팀의 플레이

메이커인 응웬꽝하이의 부상으로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팀 전력상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응웬꽝하이는 올해 V리그1 우승

팀 하노이FC에서 맹활약했고, 지난

몇 년 간 연령대별 대표팀에 대부

분 참여하는 등 힘든 일정을 소화했

다. 이번 동남아시안게임에는 22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했는데, 만 22세

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주장으로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응웬꽝하이를 동남아시안

게임을 빛낼 선수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축구협회(VFF)는 동

남아시안게임 인도네이사와 예선 3

차전 승리 직후 대표팀에 10억VND

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정진구 기자]

대회조직위가 주장하는 일정에 따를 경

우 도쿄와 삿포로를 왕복하는 선수가 발

생하기 때문이다. 한 대회조직위 관계자

는 "참가국 중에는 한 선수가 여러개의

육상종목에 참여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

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회조직위는 일정은 세계육상연

맹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대신, 20㎞코스

를 주장했다. 세계육상연맹은 20㎞를 두

번 도는 방안을 거절한 대신, 첫번째 왕복

은 20㎞코스를 돌되, 그 이후는 7㎞짜리

코스를 3번 도는 방안을 제안했다. 세계

육상연맹 측은 이번달 중순까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해 시찰할 계획이다.

세계육상연맹의 태도에 일본 측에선 불

만이 나오고 있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당초 도쿄에서 열기로 했을 때 마라톤

코스는 여러번 왕복하는 코스도 아니었

다"며 "삿포로로 옮긴 뒤 갑자기 자기들

이 하고 싶은 코스를 주장하는 건 이해하

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회장인 모리 요시로 전 총

리도 "우리는 20㎞를 두 번 도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며 "최종 합의를 이루진

못했지만 삿포로에선 이 방안을 희망하

고 있기 때문에 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빈 뉴스핌 기자]

와 달리,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몸짱'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씨름 열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기사의 제목에서 씨름을 '스모'

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현재까지도 이

제목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기사 답

글에는 "씨름과 스모는 엄연히 다르다"라

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씨름은 지난해 11월 남북 공동으로 유

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으며, 정식 명칭은 씨름(Ssirum/

Ssireum/Traditional Korean Wrestling)

이다.

[정윤영 뉴스핌 기자]

시즌 최종전서 우승상금 500만달러를 거머쥔 욘 람

이 '2019시즌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유러피언투어는 "욘 람(25·스페인)이 2019시즌 유

러피언 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4일(베트

남 시간) 밝혔다.

스페인 출신 선수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

힌 것은 2017년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후 2년 만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욘 람은 올해 아일랜드오픈,

스페인오픈,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서 우승, 유러피언

투어 시즌 3승을 획득하는 등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욘 람은 공식인터뷰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큰 영

광이다. 내가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 특히 두바이에

서 열린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그동안의 우려를 씻어낸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선 3위, 마스터스는 9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공동11위를 했지만 PGA 챔피언

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정윤영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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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칼럼> 영어는 쉽다!

2) 단순과거 (simple past)

현재 시점 이전, 즉 과거의 어떤 시점에서 발생한 행

동이나 사건의 진술을 나타낸다. 단순 과거 시제는 동

사의 과거형을 사용한다.

I studied last night. (나는 어제 밤에 공부했다.)

Tom asked a question. (탐은 질문을 했다.)

It rained this morning. (오늘 아침에 비가 왔다.)

I walked to school yesterday.

(나는 어제 걸어서 학교에 갔다.)

I bought a new car three days ago.

(나는 삼일 전에 새 차를 샀다.)

3) 단순미래 (simple future)

현재 시점 이후, 미래에 일어날 약속, 결정, 사실을

나타낸다. 미래 시제는 ‘will(shall) + 동사의 원형’

구조로 표현한다.

I will study tonight. (나는 오늘 밤 공부할거다.)

I'll get it. (내가 그걸 가질 게요.)

She'll help you. (그분이 널 도울 거다.)

Tom will come soon. (탐이 곧 올 거다.)

영국인들은 단순미래와 의지미래를 잘 구별해서 사

용하지만 미국인들은‘shall’과‘will’을 거의 구

별하지 않고 사용한다. 8품사 문법에서는 ‘I shall

go.’를‘단순미래’라고 하고‘you shall go.’

를 ‘의지미래’라고 구별한다.‘You shall go.’

는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표현됨으로‘너는 반드시

가야 한다. 내가 그렇게 가도록 만들겠다.’는 말하

는 사람(speaker)의 의지가 담겨있다. 그래서 주어가

‘you’일 때는 조심하여야 한다. 그러나 미국영어에

서는 이 구분이 거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shall’도 ‘will’도 아닌

I’ll go. (나는 갈 것이다.)

You’ll go. (너는 갈 것이다.)

She’ll go. (그녀는 갈 것이다.)

라고 말한다. 이런 축약형을 잘 활용해서 쓸데없이

오해되는 일이 없도록 말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영어에서 ‘shall’이 확실히 쓰일 때는 질문의

경우이다. 일인칭이 포함된 질문의 경우는 틀림없이

‘shall’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단순

히 미래시제를 표시하는 것이고 절대로 강력한 의지

가 표현되는 것은 아니다.

Shall we go? (우리 갈까요?)

Shall we dance? (우리 춤출까요?)

그래서 영어의 미래를 나타낼 때‘be going to’

또는‘be about to’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be

going to'는 단순미래를 나타내고 ’be about to’는

무엇을 막 하려고 할 때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또 의

지를 나타내는‘intend to’를 사용하여 미래를 표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자신의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내는 경우이다.

I am going to have a party.

(나는 파티를 열려고 한다.)

I am about to introduce the guests.

(나는 손님들을 막 소개하려고 한다.)

I intend to go there tomorrow.

(나는 내일 거기에 가려고 한다.)

즉 마지막 표현은‘나는 내일 가려고 한다.’ 또는

‘나는 내일 확실히 거기 가겠다.’라는 자신의 결심

을 나타내는 것이다. 대학교의 학사공고를 할 때 미래

시제를 단순현재를 사용해서 표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 경우는 그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100%인 경

우, 즉 확실하게 결정된 경우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아마 가장 강력한 미래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이미 일

정이 잘 알려진 경우에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The college opens on September 2nd.

(그 대학은 9월 2일에 개학한다.)

We live for London in June.

(우리는 6월에 런던으로 출발한다.)

God exists.

(하나님은 확실히 존재한다.)

한자 눈설(雪)과 말씀설(說)은 뚜엑(tuyết)으로 적고 세울설(設) 티엑(thiết)과 혀설(舌)은 티엑(thiệt)으로 적는다.설상(雪霜):뚜엑성(tuyết sương)하설(下雪):므뚜엑(mưa tuyết)베풀설,세울설(設)은 티엑(thiết)건설(建設):낀티엑(kiến thiết)설비(設備):티엑비(thiết bị)혀설(舌)은 티엣(thiệt)구설(구설):카우티엑(khẩu thiệt)설전(설전):티엑찐(thiệt chiến)

불꽃섭(燮)은 닙(nhiep)으로 적고한자 하소연할소(愬),소(訴) 또(tố). 깨어날소(蘇)는 또(tô)로 적고밝을소(昭):찌우(chiêu)와 늪소(沼)는 찌우(chiểu)로푸성귀소(蔬),트일소(疏)는 서(sơ)쓸소(掃)는 따오(tảo),청소(淸掃):따오탄:(tảo thanh):적을 소탕하다. 쓸어 버리다는 뜻이며깨끗이 하는 것은 참비엣으로 삿쎄(sạch sẽ)로 쓴다.소제(掃除):따오쪄:(tảo trừ)

근심스러울소(騷)도 따오(tao)로 적는다.소동(騷動):따오동(tao động)불사를소(燒)는 티우(thiêu)소신(燒身):티우텅(thiêu thân)웃을소(笑)는 띠우(tiếu)담소(談笑):담띠우(đàm tiếu).띠우담(tiếu đàm)부를소(召)는 찌우(triệu)소집(召集):(triệu tập)풍속속(俗)은 뚝(tục).잇닿을속(續):뚝(tục)

계속(繼續):띱뚝(tiếp tục)수속(手續):투뚝(thủ tục)속연(俗緣):뚝유엥(tục duyên)세속(世俗):뚝더이(tục đời)속례(俗例):뚝레(tục lệ)속루(俗累):뚝루이(tục lụy)속언(俗諺):뚝응안(tục ngạn)속어(俗語):뚝응어(tục ngữ)속념(속념):뚝님(tục niệm)속전(俗傳):뚝쭈엥(tục truyền)

[상용 2100한자로 배우는 베트남어]

제82강

[반명근VIETASIA LAWFIRM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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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Vietnam-Korea Times viethantimes.com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EEDUCATION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