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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이번 호의 동정 NEAR활동 I 사무국 소식 I 회원단체 동정 I 회원단체 행사일정 기획취재 2016 NEAR 실무자워크샵 이모저모 동북아시아의 결혼문화 – 중국, 일본, 한국 하나되는 동북아시아, 하나되는 공동체 NEAR | One Northeast Asia Region, One Community NEAR 2016. 5-6 Vol . 68 NEAR 중국 천단. 명청(明淸)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News

NEAR news vol.68(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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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 vol.68(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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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이번 호의 동정 NEAR활동 I 사무국 소식 I 회원단체 동정 I 회원단체 행사일정

기획취재 2016 NEAR 실무자워크샵 이모저모동북아시아의 결혼문화 – 중국, 일본, 한국

하나되는 동북아시아, 하나되는 공동체 NEAR | One Northeast Asia Region, One Community NEAR2016. 5-6

Vol. 68

NEAR중국 천단. 명청(明淸)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News

Page 2: NEAR news vol.68(KOR)

NEAR News는 회원단체의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NEAR의 공식 메신저로 창간되었습니다. NEAR사무국의 활동상황, 회원단체 동정, 각종기고 및 공지사항

등을 담아 격월로 발간하여, 회원단체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NEAR 홈페이지에도 게시됩니다. NEAR News는 회원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이며,

동북아시아지역에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NEAR News에 수록하고 싶은 좋은 원고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들은 NEAR사무국으로 연락 바랍니다.

NEAR News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 (Gorkhi-Terelj National Park)

Vol. 684 6 15

Page 3: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시아 6개국(중국,일본,한국,몽골,북한,러시아) 80개

광역지방정부(73개 정회원 및 7개 옵저버단체)로 구성된

동북아의 대표적인 지방외교협력체이자 국제기구입니다.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기본이념으로 하는 연합헌장을 채택하고

경제인문, 교육문화교류, 환경, 방재, 변경협력, 과학기술, 관광,

해양어업, 광물자원개발 조정, 에너지 기후변화, 여성 아동, 생명

의료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럽최대의 지방정부 협력기구인 AER(유럽

지방정부연합), R20(기후변화행동연합) 등 국제기구와도

교류를 활성화하여 파트너십 체결, 공동사업추진 등 동북아를

넘어서 전세계와 소통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의 구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NEAR의 문호는 개방되어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에 위치하고 연합의 설립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광역지방정부는 연합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원단체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Page 4: NEAR news vol.68(KOR)

NEAR 활동

사무국 소식

활동보고 : 방재분과위원회 개최 (일본 효고현)

NEAR 방재분과위원회 제14회 회의가 2016년 3월 7일(월)부터 10일(목)까

지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동북아 3개국 17단체,

32명이 참석했다.

방재분과위원회는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NEAR의 대표적인 분과

위원회로써 회원단체 방재관계관들의 방재역량을 강화하여 동북아시아지역

의 재난과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의 주관단체인 효고현은 1995년 고베시와 한신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

진에서 얻은 교훈과 이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재대책을 마련하

고 시설을 정비해왔다. 효고현은 방재분과위원회 행사 기간 중에 방재관련 국

제기관의 강연과 의견교환회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 현지의 방재시설 시찰

을 실시하여 효고현의 방재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NEAR 사무국은 이상기 사무차장을 비롯해 직원들을 파견, 주관단체인 효

고현청의 행사진행을 지원하고 참석한 각국 재난관계관들을 격려했다.

NEAR사무국과 일본 회원단체간 간담회 개최 (3.10)

NEAR사무국에서는 방재분과위원회 일정을 마친 후, 일본의 효고현, 시마

네현, 토야마현 관계관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무자워크숍과 총회를 앞두고 여러 안건에 관해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안건으로는 해외파견공무원에 대한 처우, 회

비운영규정, 헌장개정, NEAR사무국에서 새로 계획 중인 청년교류캠프(가

칭 청년리더스포럼)에 관해 의견교환이 있었다.

일본 회원단체에서 해외파견공무원의 직함과 사무국의 의사결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언급하였으며, 회비제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용

도 및 규정 명확화와 청년교류캠프 개최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본회원단체와 NEAR사무국은 NEAR의 발전을 위

해 상호간 노력하자고 하였다.

경상북도청 신청사 개청식 참석

전재원 NEAR 사무총장은 3월 10일(목), 경상북도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

했다. 안동에 위치한 경상북도 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신청사 개청식에는 한

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1만여 명의 국내외 축하객이 자리했다.

이날 개청식에 앞서 전재원 사무총장은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

교단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전 사무총장은 경북도 경제부지사, 국제관계대

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와 함께 EU 등 21개국 주한 대사를 포함한

외교단 40여 명을 영접하였다.

중국 쓰촨성, 후베이성 방문 (3.22~25)

전재원 NEAR 사무총장은 NEAR가입 및 사무국의 주요행사 홍보를 위해

중국 쓰촨성과 후베이성을 방문하였다. 3월 23일(수)에는 정재남 대한민국

주 우한총영사관을 만나 우한총영사관의 관할지역 중 쟝시성이 유일하게

NEAR에 가입하지 않았다며, 발전 잠재력이 큰 쟝시성이 회원으로 가입하도

록 협조해달라는 말을 전했다. 정재남 총영사는 “관할지역이 NEAR를 통해

동북아시아 회원단체들과 더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

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사무총장 일행은 이후 일정으로 후베이성외사판공실을 찾아 NEAR의 연

간 행사를 소개하고 회비제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사무총장은

실무자워크숍과 청년리더스포럼, 총회, 국제포럼 등 올해 NEAR의 행사들

에 대해 소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후베이성 펑시궈 부주임은 이

에 대해 “후베이성 우한시는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3번째 교육도

시로서 교육 수준이 높으며, NEAR라는 플랫폼을 통해 해외 회원단체와 고

등학교, 대학 간의 교류협력을 하고 싶다”며 회원단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

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3월 24일(목)에는 쓰촨성을 방문해 NEAR를 소개하고 연합 가입을 요청했

다. 전재원 사무총장은 “NEAR를 통해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쓰촨성의 NEAR 가입을

권했다.

쓰촨성외사판공실의 장타오 부주임은 “옵저버 신분으로 NEAR 각종회사

에 참석하고, 정식 회원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 9월 총회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NEAR 활동 및 사무국 소식 이번 호의 동정

NEAR NEWS Vol. 684

Page 5: NEAR news vol.68(KOR)

사무국 소식

한국 UN ESCAP 개발재원총회 후속 아태지역 고위급대화 참석

전재원 NEAR 사무총장은 3월 30일(수), 「제1차 아태지역 개발재원 고위

급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는 대한민국 외교부와 유엔 아·태경제사회

위원회 (UN ESCAP)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회원단체인 인천시 송도 쉐

라톤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아·태 지역 내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개발재원 조성 방안을 논의하

고자 열린 이번 회의에는 역내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20여 개국의 고

위급 인사를 포함하여 국제기구, 학계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전재원

사무총장은 회의 참석자들과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을 위한 동

북아시아 지역 내 지방정부간 협력 및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국제개

발은행 등 타 기관에 NEAR를 소개하였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는 아·태 지역을 포괄하는 정부 간 기구로서 역내 경제·사회 분야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

체연합 소속 6개국은 모두 UN ESCAP 회원국이다.

NEAR사무국, 2016년도 신규 해외파견공무원(주재관) 부임

사무국에서는 각국별 회원단체로부터 향후 1~2년간 NEAR사무국에서 근

무하게 될 파견직원이 새로 부임하였다. 파견직원은 다음과 같다.

닝샤후이족자치구 정협 리수펀 부주석 일행,

NEAR사무국 방문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정치협상회의(정협) 리수펀(Li Shufen) 부주석 일

행은 4월 22일(금) NEAR 사무국을 방문했다. NEAR 전재원 사무총장은 환

영의 메시지로 “NEAR사무국 방문을 환영한다. 과거 시안 총영사 재임시 닝

샤를 여러 번 방문하여 매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닝샤 정협 리수펀 부주석은 “NEAR를 통해 동북아 내 국제교류에 많은 도

움을 받고 있다. 올해 예정된 총회와 국제포럼 등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리 부주석은 “구기자와 와인, 공산품 등

의 특산물을 회원단체들에 알려나가고자 하는 가운데 NEAR가 좋은 플랫폼

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닝샤후이족자치구는 2000년 제3차 총회에서 NEAR 회원으로 가입한 이

래 활발한 활동을 해 왔으며, 제9대 의장단체로서 2012년 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중국 상하이, 안후이성 방문 (4.24~27)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4월 24일, 상하이의 최대 번화가 난징루에 위치

한 세기광장에서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한중문화관광축제’를 열었

다. 이번 행사는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현지 지역 시민

들, 여행업계 및 유명 미디어가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 요우커들의 대구·경

북 유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재원 사무총장은 경상북도

지사 일행과 함께 경상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 개소식과 경상북도, 대구

한의대학교, 중국의 신생활 그룹간 “글로벌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이후 4월 26일에는 중국 안후이성을 방문해 안후이성의 회원단체 가입을

협의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날 안후이성 외사판공실 왕신 주임 등을 만나

NEAR를 소개하고 향후 NEAR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안후이성에 회원

단체 가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북아시아 내 자치단체간의 활발한 교류에 함

께 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안후이성 왕신 주임은 “NEAR가 동북아시아 인근 국가의 자치단체들과

교류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NEAR가입과 총회를 비롯

한 여러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NEAR사무국 중국 주재관

관차

지린성

+82-54-223-2326

NEAR사무국 몽골 주재관

체웽더르쯔 바이갈마

헹티아이막

+82-54-223-2327

NEAR사무국 일본 주재관

하라다 노리히사

토야마현

+82-54-223-2386

NEAR사무국 러시아 주재관

이르기트 발레리

투바공화국

+82-54-223-2325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5

Page 6: NEAR news vol.68(KOR)

회원단체 동정

중국- 허난성

2016중국(정저우)국제관광도시시장포럼 개최

중국국가여유국, 유엔세계관광기구 및 허난성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관광업이사회와 아태관광협회가 협찬하는 ‘2016중국(정저우)국제관광

도시시장포럼’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개최된다. 이

번 포럼은 “관광, 도시를 연결하는 연대”를 주제로, 본 포럼, ‘국제관광도시

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계관광도시시장과 권위 있는 국제기구의 지혜

를 모아 관광을 통한 도시 간 상호 소통의 주요 방안을 모색한다.

‘중국(정저우)국제관광도시시장포럼’은 2008, 2010, 2012, 2014년도 총

4차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현재 시장포럼은 국제관광업계에서 매우 전망

성이 있는 글로벌 관광축제이자, 국제관광업계 및 국제관광도시 간 수준 높

은 소통의 플랫폼이 되어 세계관광업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관광업계 및 세계관광도시로부터 높은 평가와 광범위

한 인증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관광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관광업은 중국정부

의 지도력 아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며, 국민경제의 전략적 기간산업이

되었다. 중국은 이미 세계3위의 국제관광대상국과 세계최대 관광 수출국이

되었고, 세계최대 국내 관광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업이 점차 산업화, 사

회화, 글로벌화, 현대화되고 있다.

허난성은 시장포럼의 주최 측 중의 하나로 중국 중부지역의 중요한 관광목

적지, 관광수출지이자 중국의 중요한 경제, 문화, 관광대성(大省) 및 ‘일대일

로’ 발전계획 상의 중요한 거점도시로서 중국 국내 연결과 국제적 소통을 위

한 중요한 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후쿠이현

후쿠이현과 중국 저장성(浙江省)간의 교류추진

후쿠이현과 저장성은 1993년 10월에 우호제휴를 체결한지 올해로 22년이

된다. 2014년 2월에 후쿠이현 지사가 저장성을 방문했을 당시, 리챵(李強)

청장과의 면담에서 ‘청소년교류,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를 강화해 나가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예를 통한 교류를 새롭

게 시행했고, 후쿠이현의 중학생을 중국 저장성에 파견하여 탁구, 배드민턴,

도예, 서예 등의 스포츠 및 문화교류를 통한 청소년들 간의 교류를 강화했다.

그 외에도, 작년 12월에는 저장성내의 6개 고등학교 100여 명의 고등학생

들이 후쿠이현을 방문하여 후쿠이현 소재 고등학교에 수업에 참가를 하거나,

홈스테이 등을 통해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년 9월에는 저장성정부대표단 및 관광촉진방문단이 후쿠이현을 방

문하여, 저장성관광협회와 후쿠이현관광연맹간의 관광분야 협력협정을 체결

하는 등 관광교류확대에도 힘쓰고, 후쿠이현에서는 이러한 교류를 통해 청소

회원단체 동정

년, 문화, 경제, 교육, 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한층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 저장성 고등학교 100명 후쿠이현 방문 2. 관광교류회

3. 저장성에서 서예교류

일본- 교토부

‘교토스마트시티 엑스포2016’ 6월에 개최

교토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전개하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세계회의’와 협

동하에, ‘교토스마트시티 엑스포2016’을 6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3일간

교토시와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Kansai Science City)에서 개최한다.

6월 1일(수) 국제심포지엄에서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서도 강연한 바 있는 밴카트라만 씨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IOT

및 인공지능(AI) 등 세계 최첨단 분야 전문가 및 연구원의 강연 및 패널 세션

이 이루어진다.

6월 2일과 3일, ‘스마트시티 메세 in 케이한나(교토, 오사카, 나라 지역 통

칭)’에서는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관련 일본내외 기업 및 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전세계 규모의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생활·문화의 질 향상, 사회 안녕, 경제 및 사회의 지속적

인 성장 등 중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차원에서 어떤 솔루션을 제안

하고, 어떠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사전예약 문의는 공식홈페이지(http://expo.smartcity.

kyoto/e/) 참조

NEAR NEWS Vol. 686

Page 7: NEAR news vol.68(KOR)

회원단체 동정

한국– 경상북도

호미곶 해안둘레길 일부 개통

한국 육지 최동단으로 유명한 호미곶에 해안 절경을 좀 더 잘 감상할 수 있

는 둘레길이 일부 개통됐다.

포항시는 한반도 동쪽 땅끝 ‘호미곶’의 지형적 상징성과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한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일부(동해 입암리 선바우~하선대 구

간)를 우선 개통했다고 밝혔다.이 둘레길은 한반도 지도에서 일명 호랑이꼬

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해안선 58km를 연결하는 트레킹 로드다.

이번에 일부 개통하는 곳은 절벽과 파도로 인해 접근이 불가했던 동해면 입

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구간이다.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

지 않은 곳으로 각종 기암괴석과 해국 군락지, 석양과 포스코 야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장소이다.

편장섭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지금까지는 천혜의 해안절경을 느낄

수 있는 뚜렷한 해안 도보길이 없었다”며 “KTX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

과 더불어 ‘로드 투어리즘’으로 상품화가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경상북도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

포항은 ‘불과 빛의 도시’라고 불린다. 2천여 년 전, 신라시대 해와 달의 정령

인 연오랑과 세오녀의 이야기에 나오는 ‘태초의 빛’은 포항의 빛의 시작이라

고 한다. 포항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으며,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

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포항의 '불과 빛'을 만날 수 있으며, 영일만 바다의 아름다

운 야경을 무대로 약 10만발의 불꽃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한국- 경기도

한국 해양레저산업 플랫폼

2016경기국제보트쇼 개최

2015년 8번째 경기국제보트쇼는 수도권 지역 KINEX에서 의심할 여지없

는 성공이었고 해외 업계 전문가와 참관객들은 아시아의 3대 보트쇼 중 하나

이며, 8년 만에 엄청난 성공을 거둔 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올해는 5월 19일부터 4일간 개최하며, 특히 올해는 낚시분야까지 확대되

었다.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시 간 10:00 ~ 17:00 (마지막 입장은 16:00)

장 소 KINTEX 제1전시장 3,4,5홀 (실내) 김포 아라마리나

주 최 경기도, 해양수산부

주 관 KINTEX, KOTRA

내 용보트, 보트시스템해양장비와 악세사리 개인 장구 및 워터 스포츠 장비, 서비스 등

[한국의 짧은 소식]

미용·성형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한국 보건복지부는 4월 1일부터 외국인환자가 미용성형 의료서비스를

받은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내과, 일반외과

등 치료목적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반면, 미

용성형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외국인환자에게는 이

를 환급하는 것이다.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목록은 메디컬코리아 홈페이

지(www.medicalkorea.or.kr)에 공개되어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많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이 부가가치세 환급에 참여하도록 독

려하고, 부가가치세가 환급되는 기관중심으로 외국인환자가 유치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올해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제도의 효과성 등에 따라 지속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7

Page 8: NEAR news vol.68(KOR)

회원단체 행사일정 회원단체 행사일정

May2016. 5

June2016. 6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인천광역시

•행사명 : 인천 월드인라인컵대회

•기 간 : 5.15

•장 소 : 인천 송도

•연락처 :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T)+82-32-440-4074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인천광역시

•행사명 : 제14회 2016 세계에어로빅

체조선수권 대회

•기 간 : 6.13~6.19

•장 소 : 남동체육관

•연락처 : 문화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T) +82-32-440-4074

•회원자치단체명 : 중국 허난성

•행사명 : 2016중국(정저우)국제관광도시 시장포럼

•기 간 : 5.24~5.26

•장 소 : 정저우시

•연락처 : 허난성여유국

(T) +86-371-65506790

허난성정부 외사판공실

(T) +86-371-69068089(Fax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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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 NEWS Vol. 688

Page 9: NEAR news vol.68(KOR)

회원단체 행사일정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전라남도

•행사명 :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기 간 : 5.5~5.29

•장 소 :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일원

•연락처 : 전라남도 국제통상과

(T) +82-61-286-2421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대구광역시

•행사명 : 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기 간 : 5.7~5.8

•장 소 : 대구시내

•연락처 : 대구문화재단

(T) +82-53-422-0996

www.cdf.or.kr/kor/

•회원자치단체명 : 일본 교토부

•행사명 :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 2016

•기 간 : 6.1~6.3

•장 소 : 교토부 교토시

•연락처 : 교토부 문화학술연구도시추진과

(T) +81-75-414-5194

•회원자치단체명 : 중국 헤이룽장성

•행사명 : 제27회 중국 하얼빈 국제무역 박람회

•기 간 : 6.15~6.19

•장 소 :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연락처 : 중국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T) +86-451-53638943

(F) +86-451-53607553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행사명 : 제5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음악 페스티벌

•기 간 : 6.23~6.29

•장 소 : 크라스노야르스크시

•연락처 : 크라스노야르스크변경주 문화부

(T) +7 (391) 249-34-84

(E)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하카시야공화국

•행사명 : 국제 문화관광 포럼

‘사회문화 발전 자원-역사문화유산 Siber-Il’

•기 간 : 6.30~7.3

•장 소 : 하카시야공화국

•연락처 : 하카시야공화국 문화부+7 (3902) 295-134

•회원자치단체명 : 몽골 울란바토르시

•행사명 : 울란바토르 국제관광엑스포

•기 간 : 6.4~6.5

•장 소 : 울란바토르시

•연락처 : 울란바토르시 관광국

(T)+976-70128687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경기도

•행사명 : 굿게임쇼코리아

•기 간 : 5.19~5.22

•장 소 : 경기도 KINTEX

•연락처 : 경기도 외교정책과

(T) +82-31-8008-2198

•회원자치단체명 : 한국 경기도

•행사명 : 경기국제보트쇼

•기 간 : 5.19~5.22

•장 소 : 경기도 고양시

•연락처 : 경기도 외교정책과

(T) +82-31-8008-2198

•회원자치단체명 : 러시아 연해변경주

•행사명 : 제2회 태평양 관광포럼 및

제20회 태평양 국제 관광전시회

•기 간 : 5.18~5.22

•장 소 : 블라디보스톡시, 루스키섬

•연락처 : 연해변경주 관광국

(Т) +7-423-240-08-16

(Т) +7-432-240-23-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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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9

Page 10: NEAR news vol.68(KOR)

기획 취재 2016 NEAR 실무자워크숍 이모저모

「2016 NEAR 실무자워크숍」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포항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개최되

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5개국 36개 광역지방

자치단체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실무자워크숍은 NEAR 회원단체의 실무자급 공무원들이 한 자

리에 모여 NEAR 활동에 대한 이해증진과 회원단체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장으로

2006년부터 금년까지 11번째 개최되었으며, 참가인원이 총 800명에 이른다. 이번 워

크숍에서는 NEAR 사무국의 주요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회원단체의 주요행사 소개, NEAR

현안사항과 회비제 도입, 헌장 개정에 대한 토의시간이 마련되어 연합의 주요 이슈에 관하여

회원단체 실무자들의 의견 수렴과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 사무국 업무보고

NEAR사무국에서는 2015년 사업성과 및 2016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사무국은

2016년 중점추진업무로 제11차 NEAR총회, NEAR국제포럼 개최, 2016 동북아시아 청년 리더스포럼

개최, 제4회 청소년공모전 개최 등을 발표하며, 회원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어서,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조정경과보고를 발표하였다. 사무국은 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별

의견조사를 한 결과, 분과위원회별 현행유지 및 지위이양에 관한 조정을 하기로 하였고, 금년 총회 이전

에 조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2016 NEAR 실무자워크숍」이

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자치단체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실무자워크숍은

리에 모여 NEAR

2006년부터 금년까지

크숍에서는 NEAR

현안사항과 회비제 도입, 헌장 개정에 대한 토의시간이 마련되어 연합의 주요 이슈에 관하여

회원단체 실무자들의 의견 수렴과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 사무국 업무보고

NEAR사무국에서는 2015년

2016년 중점추진업무로 제11차

개최, 제4회 청소년공모전 개최 등을 발표하며, 회원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어서, 분과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조정경과보고를 발표하였다. 사무국은 분과위원회 코디네이터별

의견조사를 한 결과, 분과위원회별 현행유지 및 지위이양에 관한 조정을 하기로 하였고, 금년 총회 이전

에 조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사무총장 환영사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축사

2016 NEAR 실무자워크숍 참가자 단체사진

2016 NEAR실무자워크숍 이모저모

NEAR NEWS Vol. 6810

Page 11: NEAR news vol.68(KOR)

2016 NEAR 실무자워크숍 이모저모

● 회원단체 홍보사항 발표

일본 토야마현은 환경분과위원회 활동보고를 통해 동북아시아지역 환경 체험프로그램과 환경포스터

전시회,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어 효고현에서는 방재분과위원회의 활동보고와

차회 개최 계획을 발표하였다. 시마네현은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한 교육

문화교류분과위원회의 프로그램 소개를 하였다.

한국 대전광역시는 대전시 소개와 대전시의 주요 추진방향과 추진사업

을, 전라남도는 5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개최하는 세계친환경디자

인박람회를 홍보하였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주는 이르쿠츠크주의 소

개뿐만 아니라 NEAR의 현 의장단체로서 9월에 개최될

NEAR총회에 참석을 부탁하였다.

● NEAR 회비제 도입 및 헌장개정 토의

이번 실무자워크숍에서는 제10차 실무위원회 제안으로 ‘회비제 도입’ 및 ‘헌장개정’과 관련하여 각 회원

단체 실무자의 의견을 듣고자 토의시간을 마련하였다. 먼저 회비제 도입과 관련하여 일본단체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회비제 도입은 찬성하지만, 회비제 용도의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중국, 몽

골, 러시아 단체에서는 회비제 도입을 찬성하나, 회비제의 차등지급문제에 대해 한번 더 언급하였다.

이어 헌장개정에서는 참석한 일부 회원단체들이 준회원, 옵저버의 구분이 모호하여 회비제 구분도 또한

모호해진다고 하였으며, 지금 준회원단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도 나타냈다.

NEAR사무국은 이번 토의내용을 통해서 회원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재수정 및 검토하여 회원단

체에 보고하기로 결정하였다.

● 현장탐방

워크숍 참가자들은 회의 이후, 세계 철강산업을

이끌어온 포스코를 둘러봤다. 이어서 포항테크노

파크에 소재해 있는 NEAR사무국을 방문하였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인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의 역사마을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 회원단체 홍보사항 발표

일본 토야마현은 환경분과위원회 활동보고를 통해 동북아시아지역 환경 체험프로그램과 환경포스터

전시회,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어 효고현에서는 방재분과위원회의 활동보고와

차회 개최 계획을 발표하였다. 시마네현은

문화교류분과위원회의 프로그램 소개를 하였다.

한국 대전광역시는 대전시 소개와 대전시의 주요 추진방향과 추진사업

을, 전라남도는

인박람회를 홍보하였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주는 이르쿠츠크주의 소

전시회,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어 효고현에서는 방재분과위원회의 활동보고와

일까지 개최한 교육

한국 대전광역시는 대전시 소개와 대전시의 주요 추진방향과 추진사업

일까지 개최하는 세계친환경디자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주는 이르쿠츠크주의 소

월에 개최될

– 한국 전라남도

–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회비제 도입 및 헌장개정 토의모습 1 회비제 도입 및 헌장개정 토의모습 2 참가자들과의 환영만찬

경주 양동마을 방문 및 전통문화 체험NEAR사무국 방문

2016 NEAR실무자워크숍 이모저모

2016 NEAR 실무자워크숍 이모저모

– 일본 시마네현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1

Page 12: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 국가의 결혼문화

동북아시아 국가의 결혼문화 - 중국, 일본, 한국 -

중국의 결혼문화와 결혼풍습

중국인들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3가지 일은 출생, 사망 그리고 결

혼이다. 그 만큼 결혼이 중요하고 결혼 문화가 중국문화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1. 빨간색은 영원한 메인컬러이다.중국의 전통혼례에서는 신랑신부의 예복부터 신발, 그리고 혼례용품, 장식물

등등 거의 온통 빨강이었는데 서양문화의 유입으로 중국의 결혼풍습에 서양의 문

화가 많이 융합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다지만 그래도 빨간색은 영원한 메인 컬

러이다. 이는 예전부터 빨간색이 중국에서 행운, 부 등을 상징하는 귀한 색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흰색 웨딩드레스보다 빨간 웨딩드레스를 선호하

는 젊은 부부도 많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성대하고 행복한 행사 중의 하나는 결혼식이다. 결혼식은 가족, 친척 및 친구들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인생을 축복하기 위해 모인다는 점에서 여러 세대 동안 변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예식의 방식은 그 동안 변해왔고,

각국마다 특색 있는 결혼의 전통문화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먼저 NEAR 회원국 중 중국, 일본, 한국의 결혼문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중국

NEAR NEWS Vol. 6812

Page 13: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 국가의 결혼문화

일본의 결혼문화와 결혼풍습

1. 축의금일본은 축의금을 ‘홀수’ 단위로 한다. 또한, 신랑과 신부와의 관계에 따라서 내는 금액이 대체로 다음

과 같이 정해져 있다.

가족, 친척 친구, 직장동료

20대 : 3~5만엔 (30~50만원)30대~40대 : 5~10만엔 (50~100만원)50대 : 7~10만엔 (70~100만원)

기본 : 3만엔 (30만원) 결혼식 참석하지 않을 경우

1~2만엔(10~20만원)

이렇게 축의금의 금액이 큰 이유는 1인당 식사비용이 평균 2만엔(20만원)정도 이며, 참가한 사람들

에게도 따로 1만엔(10만원) 정도의 선물이 준비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먼 곳에서 온 친구에게 교통

비나 숙박비를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대하는 입장에서도 초대를 받는 입장에서도

서로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가까운 지인 몇 명만 초대한다.

2. 어마어마한 웨딩카 행렬중국에서는 결혼식 당일 신랑이 신부의 집으로

가서 신부와 하객을 데리고 예식장으로 가는 풍습

이 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카퍼레이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 중의 하나인

만큼 결혼식의 성대함을 과시하고자 친구들의 차

를 동원하거나 임대하는 방식으로 한다. 차량 중에

고가의 외제차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사회적 지

위나 경제적 능력에 따라 브랜드 종류나 차량 수가

달라진다.

3. 결혼식은 호텔에서 진행된다.중국에서는 결혼식을 보통 호텔에서 피로연과 함

께 올린다. 좋은 예식장을 잡기 위해서는 1년 전부

터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축하하러 온 양가

의 친지와 친구들은 축의금을 준비하는데, 이 역시

도 빨간 종이 봉투(중국에서 ‘홍빠오’라고 부른다)

에 넣어서 준다. 하객들이 앉는 테이블에는 술, 담

배, 음료수, 몇 가지 반찬과 결혼사탕이 준비되어

있다. 기념품으로 온 하객들에게 나눠주는 사탕은

빨간색 봉투나 작은 박스에 담는데 중국에서 ‘시탕

(喜糖)’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언제 결혼하느냐는

질문을 “언제 시탕 먹여줄래?”라고 묻는다.

일본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3

Page 14: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 국가의 결혼문화

2. 청첩장 및 자리배치 결혼식 전에 청첩장을 받으면 반드시 참석여부를 알려주어야 하며, 결혼식 당일에는 반드시 청첩장을 소

지하고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축의금을 내면 자리배치도를 받게 된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자리에 앉고, 식이 끝나면 명패를 가지고 나

오는 것이 예의이다. 자리배치는 친구와 은사 및 직장 상사들이 가장 앞자리에 앉으며 가족과 친척은 제일

뒷자리에 앉는다.

·A~B : 직장 상사, 은사님

·C~E : 친구

·F~G : 가족 및 친척

MAIN

A

F

C D E

B

G

3. 하객 의상

여 성

- 의 상 : 드레스(단, 신부보다 화려해서 안 된다.) 치마길이는 무릎길이 정도 드레스 색은 검은색 또는 흰색 계통은 피한다. 드레스 위에 볼레로나 숄을 걸친다. 살색 스타킹. (검은색 스타킹은 피한다.)- 가 방 : 작은 가방, 클러치백- 신 발 : 오픈토는 안 된다.- 헤어스타일 : 머리가 긴 경우, 업스타일

남 성

- 의 상 : 정장(검은색)- 셔 츠 : 흰색- 넥타이 : 무늬가 없고 실크 재질의 흰색계통- 포셰트 : 무늬가 없는 흰색계통- 신 발 : 검은색- 양 말 : 무늬가 없는 검은색- 벨 트 : 심플한 장식의 검은색

4. 결혼식 진행 방식•하객 규모 : 평균 100명 정도

•소요 시간 : 기본 3시간

•일본 결혼식 특징

일본은 결혼식을 절이나 교회, 호텔 내 결혼식장에서 가까운 가족 및 친척들만 불러서 진행된다. 특히, 교

회에서 할 경우는 한국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일본은 피로연에 더 정성을 들인다.

- 피로연 진행 순서

1부 [웨딩드레스]<신랑신부>

의상 및 화장 수정

2부 [전통의상, 기모노]

신랑신부 입장→사회자의 피로연

시작 인사→신랑신부의 환영

스피치→신랑측 스피치→신부

측 스피치→웨딩케이크 컷팅→

다 같이 건배→식사

신랑신부가 각 테이블에 촛불

점화(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신랑신부측 친구 축가 또는

이벤트→신랑신부의 가족대표

감사인사→신랑신부의 마무리

인사→퇴장

<하객>신랑과 신부의 추억이 담긴 영상

NEAR NEWS Vol. 6814

Page 15: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 국가의 결혼문화

한국의 결혼문화와 결혼풍습

1. 과거의 전통 결혼(혼례)한국의 전통 결혼식은 매우 복잡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간소화 되었고, 현재는 간략하게 하는 추

세로 바뀌고 있다. 과거의 전통혼례식에서는 남녀

의 부모들이 결혼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결혼 하루

전날에 신랑가족은 함에 결혼선물(예단, 예물 등)

을 담아 신부에게 보냈다. 이때 보통 신랑의 친구

들이 얼굴을 가리고 함을 가지고 신부집에 가서 전

달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풍속이 이어지고 있긴 하

나, 결혼식 비용으로 인해 함에 들어가는 예단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2. 최근 한국의 결혼 문화 •청첩장 : 신랑신부는 되도록이면 많은 지인들

에게 거의 청첩장을 돌린다. 뿐만 아

니라, 혼주의 지인도 많이 참석하기

때문에 결혼식당일 신랑신부 양측 하

객 수는 200~300명 정도 되며, 하객

이 결혼식에 참석여부는 따로 회신을

하지 않아도 된다.

•축의금 : 신랑신부의 관계 친밀도에 따라 액수

가 정해지며, 보통 홀수단위(5만원

등)로 축의금을 낸다. 간혹, 신랑신부

의 친한 친구들은 축의금 대신 선물을

주기도 한다.

참석을 못하는 경우, 결혼 전에 신랑

신부, 혼주에게 직접 계좌로 축의를

미리 보내기도 한다.

가족, 친척 친구, 직장동료

기 본

10만원 이상

기 본 : 5만원 이상 *지역에 따라 다르며, 서울은 보통 10만원 이상, 가까운 관계일수록 10만원, 15만원, 20만원 단위

•하객 의상 : 남자와 여자는 보통 정장을 차려

입거나 캐주얼 정장을 차려 입어도

된다. 단, 신부 드레스가 흰색이기

때문에 여자하객은 되도록이면 흰

색 의상을 피하여야 한다.

3. 웨딩홀 예식과 폐백의 재미있는 의미들 과거와 달리, 오늘날 한국의 결혼문화는 보통 전

문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많이 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 비해 예식시간이 비교적 짧다.

예식 순서는 신랑신부 입장부터 시작으로 주례

사, 하객들에게 인사, 양부모님과의 인사, 축가 순

으로 20분 정도이다. 최근 들어, ‘작은 결혼식(스몰

웨딩)’이 트렌드로 새로 자리잡고 있다. 앞에서 언

급했던 일반적인 예식보다 주례사가 없이, 양가부

모님의 덕담이나 새로운 방식으로 결혼문화가 바

뀌고 있다.

식이 끝나면 직계가족, 친척, 직장동료와 친구들

과 기념사진 촬영을 한다. 기념촬영이 끝나면, 참

석한 하객들은 신랑신부측이 마련한 피로연장소에

모여 식사를 하고, 이 때 신랑신부는 따로 가까운

친척만 모여 폐백을 진행한다. 폐백은 신부가 시댁

에 와서 시부모를 비롯한 여러 시댁식구 어른들에

게 드리는 인사이다. 요즘은 전문예식장이나 호텔

에서 폐백실이 따로 있어 시댁에서 인사를 치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신부는 미리 친정에서 준비해온 대추, 밤, 술, 안

주, 과일 등을 상 위에 올려놓고 시부모와 시댁어

른들에게 근친의 차례대로 큰절을 하고 술을 올린

다. 절을 받은 시부모와 시댁어른들은 보통 폐백비

도 함께 준다. 폐백 중에서 재미있는 의미를 가진

절차가 몇 가지가 있다. 며느리에게 절을 받은 시

부모는 치마에 대추와 밤을 던져주며 부귀다남을

당부한다. (요즘은 친정부모님도 같이 절을 받기도

한다.) 신랑신부가 받은 대추와 밤은 결혼당일에

다 먹어야 된다고 한다. 또한, 폐백 때, 하나의 대

추를 둘이 나눠 먹는데, 이때 대추씨를 가져간 사

람이 결혼생활의 주도권을 가진다고 한다. 또, 폐

백이 끝난 후, 신랑은 신부를 업고 폐백실을 한 바

퀴 돌기도 하는데, 크게 한 바퀴를 돌면 앞으로 큰

집에서 살게 되고, 작게 돌면 작은 집에서 살게 된

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

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 15

Page 16: NEAR news vol.68(KOR)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The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37668)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지곡동 601) 포항테크노파크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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