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서울아산병원보는 매월 1일과 1 5일에 발행됩니다. Asan Medical Center 제317호 2007년 05 / 15 1995년 5월 23일 등록 등록번호 서울 다06386 발행인 : 박건춘 편집인 : 유창식 서울시 송파구 풍납2동 388-1 Tel : 1688-7575 홍보팀 Tel : 02)3010-3046 Fax : 02)3010-3059 Asan Medical Center 특집 어린이날 사랑의 그림그리기 대회 이모저모 6 사랑의 그림그리기 AMC건강정보 이를‘악’무니, ‘턱’이아프네요 82병동 민미옥 간호사 5 턱관절 장애 소리샘 4 기억에 남는 환자 여행정보 맑고 투명한 계곡 속 무주 8 무주 안녕하세요 교육수련팀 김한수 전임Ⅰ 10 행복한 사진사 CONTENTS 직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참여하는 병원보’ , ‘열린지면’을지향하는 서울아산병원보에서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팀(팀원)의 행사, 활동, 수상, 발표 등의 소식 제보 학술발표, 교육후기, 기억에 남는 환자, 각종 기행문과 감상문 등의 기고 부서소개, 직원소개 등 코너 참여 독자엽서 추첨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원내 전화 3046) 주요언론마다“암수술은서울아산병원”극찬 2005년 실적에 이어 2006년에도 부동의 1위 자리에 ‘수술 실적 높으면 생존율도 높다’학계 전문가들 이의 없어 동아일보 가 올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해‘서울아산병원이 2005년 국내 10대 암 가운데 9개 암의 수술 실적 1위를 차지 했다’고 보도(2월 15일자 병원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앙일 보가 우리 병원의 암 수술 실적을‘최고’라고 보도했다. 지난 5월 9일자 중앙일보는 심평원의 공인 자료를 인용해 ‘2006년도 주요 6대 암의 수술실적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이1위’라고밝혔다. 정부 산하 기관의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메이저 언론들이 우리 병원의 암 수술 실적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 병원은 위 암 수술 건수에서 국내 위암 수술 환자 10명 중 1명꼴인 1,316 건 등 주요 6대 암 중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 수술 건 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갑상선암과 폐암 수술 건수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특히 다른 암에 비해 수술이 까다 롭고 수술을 통한 치료가 쉽지 않아 전반적으로 수술 건수가 적은 간암 수술 건수에서는 2위를 기록한 병원의 219건보다 월등하게 많은 35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우리 병원은 주요 6대 암 모두에서 수술 건수 1∙2위를 기 록함으로써 암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다. 울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과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실이 2001~2005년 위암 등 7개 암 수술 건수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술 건수가 많은 병원은 암 수술 후 5 년 생존율이 수술을 적게 하는 병원에 비해 최고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술 경험이 쌓일수록 의료진의 실력도 쌓이 고 그만큼 많은 환자가 병원을 믿고 찾는 것으로 평가됐다. 암센터 김진천 소장은 이번 발표에 대해‘우리 병원이 개 원 후 18년 동안 쌓여온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어가는 과 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수술 건수가 많은 것에서 한 단 계 더 나아가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밝혔다. 세계적인 제약사와 1∙2상 임상시험 독점 진행 초기임상시험 조인은 의료수준∙임상연구 능력의 평가 잣대 우리 병원 임상연구센터가 세계적 제약사인 와이어스 (Wyeth)사와 5월 8일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초 기임상시험전담기관(ECDC)설립 조인식을 갖고 올 하반기부 터 본격적인 초기 임상시험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조인식은 김인구 교육부원장과 강윤구 임상연구센터 소장, 김청수 기획조정실장, 마크 라슨(Mark M. Larsen) 와이 어스 아태지역 사장, 팀 내쉬(Tim Nash) 와이어스 부사장 겸 아태지역 책임자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 행됐다. 이번 조인에 따라 우리 병원은 과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만 진행됐던 와이어스사의 1∙2상 임상시험을 전 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국내 병원이 세계적인 제약사의 초 기 임상시험을 전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시험의 초기 단계인 1∙2상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통 수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 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의료기관들이 수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와이어스사는 현재 임상연구 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전 세계 선진국에 초기 임상시험전담기관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계획에 한국 의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가 포함된 것은 국내 임상연 구 환경과 연구진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 가돼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병원은 이번 ECDC설립을 계기로 1∙2상 초기임상시 험 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 물질의 탐색 및 신약의 효능에 대 한 활발한 연구로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강화시킴과 더불어 다국적 초기임상시험 경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 6대 암 수술건수 통계 병명 순위 병원 수술건수 위암 1 서울아산병원 1,316 2 세브란스병원 824 3 삼성서울병원 813 4 서울대병원 729 5 국립암센터 506 간암 1 서울아산병원 353 2 삼성서울병원 219 3 서울대병원 167 4 국립암센터 94 5 세브란스병원 91 갑상선암 1 세브란스병원 1,026 2 서울아산병원 850 3 서울대병원 709 4 삼성서울병원 628 5 원자력병원 445 병명 순위 병원 수술건수 대장암 1 서울아산병원 1,083 2 삼성서울병원 780 3 서울대병원 578 4 세브란스병원 487 5 국립암센터 462 폐암 1 삼성서울병원 313 2 서울아산병원 287 3 서울대병원 217 4 국립암센터 196 5 세브란스병원 121 유방암 1 서울아산병원 1,080 2 서울대병원 757 3 삼성서울병원 443 4 국립암센터 432 5 세브란스병원 422

소아환자들을위한희망나누기amc.seoul.kr/boom_mail/nurse/01.pdf서울아산병원보는매월1일과15일에발행됩니다. Asan Medical Center 제317호. 2007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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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보는 매월 1일과 15일에 발행됩니다.

Asan Medical Center 제317호

2007년 05/15�1995년 5월 23일 등록 �등록번호 서울 다06386 �발행인 : 박건춘 �편집인 : 유창식 �서울시 송파구 풍납2동 388-1 Tel : 1688-7575 �홍보팀 Tel : 02)3010-3046 Fax : 02)3010-3059Asan Medical Center

특집

어린이날사랑의 그림그리기 회이모저모

6사랑의그림그리기

AMC건강정보

이를‘악’무니, ‘턱’이 아프네요

82병동민미옥 간호사

5턱관절장애

소리샘4기억에 남는 환자

여행정보

맑고 투명한계곡 속 무주

8무주

안녕하세요

교육수련팀김한수 전임Ⅰ

10행복한사진사

CONTENTS

직원여러분의참여를기다립니다.

‘참여하는병원보’, ‘열린지면’을지향하는서울아산병원보에서독자여러분의적극적인참여를기다리고있습니다.

�각팀(팀원)의행사, 활동, 수상, 발표등의소식제보

�학술발표, 교육후기, 기억에남는환자, 각종기행문과감상문등의기고

�부서소개, 직원소개등코너참여�독자엽서추첨

참여를원하시는분은언제든지연락주시기바랍니다. (원내전화 3046)

주요언론마다“암수술은서울아산병원”극찬2005년실적에이어2006년에도부동의1위자리에

‘수술실적높으면생존율도높다’학계전문가들이의없어

동아일보가 올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해‘서울아산병원이

2005년 국내 10 암 가운데 9개 암의 수술 실적 1위를 차지

했다’고 보도(2월 15일자 병원보)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앙일

보가 우리 병원의 암 수술 실적을‘최고’라고 보도했다.

지난 5월 9일자 중앙일보는 심평원의 공인 자료를 인용해

‘2006년도 주요 6 암의 수술실적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위암, 간암, 장암, 유방암이 1위’라고 밝혔다.

정부 산하 기관의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메이저 언론들이 우리 병원의 암 수술 실적의 우수성을

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 병원은 위

암 수술 건수에서 국내 위암 수술 환자 10명 중 1명꼴인 1,316

건 등 주요 6 암 중 위암∙간암∙ 장암∙유방암 수술 건

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갑상선암과 폐암 수술 건수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특히 다른 암에 비해 수술이 까다

롭고 수술을 통한 치료가 쉽지 않아 전반적으로 수술 건수가

적은 간암 수술 건수에서는 2위를 기록한 병원의 219건보다

월등하게 많은 353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우리 병원은 주요 6 암 모두에서 수술 건수 1∙2위를 기

록함으로써 암 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다. 울산 의 예방의학교실과 서울 의 의료관리학

교실이 2001~2005년 위암 등 7개 암 수술 건수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술 건수가 많은 병원은 암 수술 후 5

년 생존율이 수술을 적게 하는 병원에 비해 최고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술 경험이 쌓일수록 의료진의 실력도 쌓이

고 그만큼 많은 환자가 병원을 믿고 찾는 것으로 평가됐다.

암센터 김진천 소장은 이번 발표에 해‘우리 병원이 개

원 후 18년 동안 쌓여온 노력들이 하나둘 결실을 맺어가는 과

정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수술 건수가 많은 것에서 한 단

계 더 나아가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제약사와1∙2상임상시험독점진행초기임상시험조인은의료수준∙임상연구능력의평가잣

우리병원 임상연구센터가 세계적 제약사인 와이어스

(Wyeth)사와 5월 8일 동관 6층 회의실에서 초

기임상시험전담기관(ECDC)설립 조인식을 갖고 올 하반기부

터 본격적인 초기 임상시험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조인식은 김인구 교육부원장과 강윤구 임상연구센터

소장, 김청수 기획조정실장, 마크 라슨(Mark M. Larsen) 와이

어스 아태지역 사장, 팀 내쉬(Tim Nash) 와이어스 부사장 겸

아태지역 책임자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

행됐다. 이번 조인에 따라 우리 병원은 과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만 진행됐던 와이어스사의 1∙2상 임상시험을 전

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국내 병원이 세계적인 제약사의 초

기 임상시험을 전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시험의 초기 단계인 1∙2상 임상시험은 신약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통 수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

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의료기관들이 수

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와이어스사는 현재 임상연구

의 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전 세계 선진국에 초기

임상시험전담기관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계획에 한국

의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가 포함된 것은 국내 임상연

구 환경과 연구진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

가돼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병원은 이번 ECDC설립을 계기로 1∙2상 초기임상시

험 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 물질의 탐색 및 신약의 효능에

한 활발한 연구로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강화시킴과 더불어

다국적 초기임상시험 경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 하고

있다.

2006년 6 암 수술건수 통계

병명 순위 병원 수술건수

위암

11 서서울울아아산산병병원원 11,,331166

2 세브란스병원 824

3 삼성서울병원 813

4 서울 병원 729

5 국립암센터 506

간암

11 서서울울아아산산병병원원 335533

2 삼성서울병원 219

3 서울 병원 167

4 국립암센터 94

5 세브란스병원 91

갑상선암

1 세브란스병원 1,026

22 서서울울아아산산병병원원 885500

3 서울 병원 709

4 삼성서울병원 628

5 원자력병원 445

병명 순위 병원 수술건수

장암

11 서서울울아아산산병병원원 11,,008833

2 삼성서울병원 780

3 서울 병원 578

4 세브란스병원 487

5 국립암센터 462

폐암

1 삼성서울병원 313

22 서서울울아아산산병병원원 228877

3 서울 병원 217

4 국립암센터 196

5 세브란스병원 121

유방암

1 서서울울아아산산병병원원 11,,008800

2 서울 병원 757

3 삼성서울병원 443

4 국립암센터 432

5 세브란스병원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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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는 어버

이날을 맞아 모든 수진

자들이 건강한 모습을

원히 간직할 수 있도

록 즉석에서 캐리커처

와 고급 떡 세트를 증정

하 다.

센터는 수진자들이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얼굴을 그린 캐리커

처를 하나하나 액자에 넣어 증정했으며, 수진자의 이름이 새겨진 고

급 떡 세트도 선물하 다.

정병헌 건진운 팀장은“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들의 건강검진을

예약한 분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수진자들의 건강한

현재 모습을 오래 간직하실 수 있도록 캐리커처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액자를 받은 한 수진자는“사진만 보다가 그림으로 내 얼

굴을 받아보니 기분이 색다르다”며, “자식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선

물받은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건강증진센터, 어버이날 이벤트 진행

02 2007년 5월 15일 서울아산병원 Asan Medical Center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우리 병원이 지난 3

일 송파구∙강동구 거

주 독거노인 100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어

드리며 어르신들과 즐

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울아산병원 효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홀로 쓸쓸히 지내시는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어린이 댄스팀 공연, 민속예

술단 공연, 트로트 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이원식 관리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만큼은 여기가‘내 집

이다’라고 생각하시고 공연도 즐기시고, 맛있는 식사도 하시면서 즐

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종림 할아버지는“좋은 자

리에 초 해 주셔서 감사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봉사단

과 병원장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회 회원들도 행사장을 찾은 노인들에게 일일

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사진동호회는 지난 4월 촬 한 정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독거노인 초청‘효’행사 가져

우리 병원 간호사가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 주위를 훈

훈하게하고있다.

소화기내과 외래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

경희 간호사(27세)는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 윤태용(56세)씨에게 자신의 간 일

부를 기증하 다.

지난 1996년부터 간경화로 투병중이던

아버지 윤씨는 이듬해에 간암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색전술을 받아왔지만, 올해 2월

더 이상 색전술은 무의미하며 간이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아들 하나와 딸

둘을 두고 있는 윤씨에게 아들이 먼저 간을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검사를 받았으나, 아들은 간 크기

가 너무 작아 혼자만으로는 어려웠다. 그래서 혈액형이 맞지 않는 큰딸을 신해 막내딸인 윤간호

사가 검사를 받았고, 오히려 윤간호사 혼자 기증해도 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이 사실을 듣고

윤간호사가 자신이 혼자 수술을 받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 윤씨는 반 했다. 아직 시

집도 안 간 딸이 겪기에는 너무 버거워 보 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내딸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

다. “아버지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어요. 자식된 도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요 뭘… ”이라고 말

하는 윤간호사의 눈시울은 어느덧 뜨거워져 있었다.

“처음엔 그냥 인생을 포기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아버지로서 자식들 결혼식은 꼭 들어가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했지요”라고 말하는 윤씨의 눈시울도 마찬가지 다. 수술은 지난 달 11일에

시작되어 10시간이 넘도록 진행되었다. 수술을 집도한 일반외과 이승규 교수는“다행히 딸의 간 크

기가 잘 맞아 수술이 잘 끝났다. 효심이 살린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어버이날은 모녀에게 어느 해

보다 뜻깊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서 맞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식들한테 큰 죄를 지었어요, 이걸 어떻게 갚아야 할지…”라고 말하는 윤씨. 하지만 딸이 작성

한 기증 서약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아버지 건강회복을 위해 기증합니다.”오직 그 이유 다.

“아빠 위해 간호사복 신 환자복 입었어요!”외래간호팀윤경희간호사, 아버지위해간기증

엘리베이터이용예절을지킵시다

많은사람이이용하는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이용에

도 예절이 있습니다. 효율적인 엘리베이터 운용을 위

하여엘리베이터예절을지킵시다.

�고객에게먼저양보합니다.

�엘리베이터안에서는 화를자제합니다.

특히업무관련내용은금합니다.

�가방이나짐은손에들거나구석에내려놓습니다.

�환자용, 화물용등용도에맞는엘리베이터를이용합니다.

AMC 캠페인 >>>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병원이 마련한‘사랑의

그림그리기 회’가 5월 5일 병원 인근 풍성중학

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은

‘사랑의 그림그리기’ 회는 지역주민, 직원 자녀,

소아 환자들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어린이와 부모

1,9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그림그리기 회와 함께 마술쇼, 페이스페

인팅, 에어바운스, 다함께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동장 곳곳에서 펼쳐져 동심을 사로잡

았다.

이날 그림그리기 회 최고의 예인 아산상은 ▲유치부 김태 (요엘유치원) ▲저학년부 권수정(경수초

2) ▲고학년부 인선수(경복초 6) 어린이가 수상했다. 아산상은 상장과 부상으로 전동자동차(유치부)와 게

임기(저학년, 고학년부)가 수여됐다. 이날 아산상 수상자 3명은 모두 지역주민 자녀로 사랑의 그림그리기

회가 지역 행사로도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03년 첫 시행되어 5회째를 맞고 있는 사랑의 그림 그리기 회는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으며 2005

년‘이웃과 함께 하는 병원’이란 모토 아래 지역 주민 자녀까지 확 시행되어 올해의 경우 지역주민 참

여율이 55%에 달했다.

인선수 학생 어머니는“작년에 다녀온 친구가 권해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아이가 상을 받아 기쁘고,

다양한 이벤트와 놀이가 있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즐거워해 행복했다”며“병원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점심까지 마련해줘 깜짝 놀랐다”고 덧붙 다. 이밖에 창의상 30명, 발전상 50명에게 상장과 부상

으로 각각 멀티메가 아트박스, 지구본퍼즐이 수여됐고,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노력상으로 메달과 선

물이 제공됐다. 또 그림그리기 회가 끝난 후 동관 6층 강당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화‘샬

롯의 거미줄’이 상 됐다.

한편 어린이날 그림그리기 회 수상작 83점과 행사 사진을 모은‘어린이날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가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병원 갤러리에서 열렸으며 일부 수상작은 판넬로 만들어져 소아 병동인 61∙62병동

에 게시될 예정이다.

어린이날 맞이‘사랑의 그림그리기’ 회아동∙부모1,900여명즐거운나들이

마술쇼, 이벤트, 레크레이션등즐거운하루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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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2007년 5월 15일“아산(峨山)은 아산사회복지재단 정주 초 이사장의 아호입니다”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 아 산 만 평 >>>>>>>>>>>>>>>>

양현재단이 5월 2일 우리 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소아 환자들을 위한 희망 나눔’행사를 열

고 아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은 이사장을 비롯한 양현재단 후원회

회원 전원이 병실을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날 선물과 함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레크레이션과 마술쇼 등을 준비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물하 다.

소아환자들을위한희망나누기

Photo News >>>

우리 병원은 병원내 차세 리

더 육성을 위한‘리더 육성 코스’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4월 26일부

터 운 에 들어갔다.

이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따라 더욱 치열해지고 있

는 의료서비스 경쟁에서 보다 전

문적이고 차별화된 핵심인재를 육

성하기 위한 우리 병원만의 차세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교육 상은 임상과장, 팀장, Unit Manager 등으로 12주간 ▲경 전략의 이론과 사례

▲인적자원 경 ▲재무회계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전략적 리더십 등의

경 및 리더십 역량 향상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실제 경 현장의 유명인사 특강도 4회에 걸쳐 마련해 단순한 병원 경 이론을

넘어 로벌 병원 경 환경 속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경 및 리더십 사례를 배울 수 있

도록 구성하 다.

차세 인재양성 위한‘리더 육성 코스’운

간호부는 제36회 국제간

호사의 날(5월 12일)을 맞아

5월 9일 동관 강당에서 한

뜻 한마음 Festival 행사를 개

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인턴십

상 간호 학생 9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넘는 인

원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룬

가운데, 1부‘국제간호사의

날 특강’2부‘한뜻 한마음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박광옥 간호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의료기관 평가 최상위 병원, 존경받는 병원 1위

등 우리 병원이 현재의 위상에 이르기까지 그간의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들이 간호사로서 나아갈 길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의‘간호사여 프로를 꿈꿔라’특강이 있

었으며, 2부에서는 장기자랑, B-boy 공연 등 모두가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들

이 이어져 업무에 바쁜 간호사들이 모처럼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부 한뜻 한마음 Festival 개최

우리 병원 소화기내과 서동진 교수가 최근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1년의 제18 회장으로 취

임했다. 또 소화기내과 이 상 교수는 총무이사로 이한주 부교수는

재무이사로 각각 선임되었다.

서동진 교수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회장

비뇨기과 김건석 부교수가 4월 21일 구 계명 의료원에서 열

린 제20차 한소아비뇨기학회 학술 회에서‘음경음낭전위 교정

술식에서 음경의 위치에 따른 개별적 술식의 선택’논문으로 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한비뇨기과학회지 2006

년 47권 3호에 소개됐다.

비뇨기과 김건석 부교수 우수논문상

우리 병원이 4월 30일 동

부지청에서「근로자의 날」을

맞아 시행된 우수노사관계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 다.

「근로자의 날」정부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

는 모범근로자 및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우리 병원이 노사가 동반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매년 노사간의 신뢰구축

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직원들에 한 복리후생 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

받은 결과이다.

특히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병원 업무의 특성상 노사간의 화합은 그 어느 사업장보

다 중요한데, 우리 병원은 지난 1997년 노동법 개정으로 인한 전국적인 파업이후 현재

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의 파업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난 2002년부터 월 1회 노사간 간

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마다 교섭문화를 소모적인 문화에서 생산적인 문화로 점진적으

로 바꾸어 오고 있다.

이날 시상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신해 송 기 동부지청장이 우리 병원 이원식 관리

본부장에게 수여하 다.

우수노사관계 국무총리상 수상

Page 4: 소아환자들을위한희망나누기amc.seoul.kr/boom_mail/nurse/01.pdf서울아산병원보는매월1일과15일에발행됩니다. Asan Medical Center 제317호. 2007년. 05/15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사한 후 간호

사로 근무한지도 어언 4년이 되어 갑니다. 간

호사로 일하면서 병원, 그리고 그 안에서 환자들과 지내며

처음에 생각했던 마음과 다르게 감정 없고 기계적으로 변

하는 나. 새로 입원하는 환자, 중환자들을 일거리(?)로만 생

각하게 했던 시기에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정정하

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정하님은 췌장암 진단 후 위까지 전이된 환자 습니

다. 평소에도 복통이 심해서 몰핀을 계속 주입하고 여러 가

지 진통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어 의료진에게 더 많은 진

통제를 요구하던 환자 습니다. 2개월 정도 살 수 있다는

선고를 받은 후에 보호자는 담당의에게 눈물로 하소연하

고, 환자에게는 진단명과 함께 2개월 살 수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게 해달라는 보호자의 부탁에 나도 모르게 눈시

울이 붉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보호자들 동의 하에 항암치료를 시행했지

만, 생각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

나도 통증이 더해지자 환자는 더 많은 진통제를 요구했고,

그래도 통증이 쉽게 나아지지 않자 짜증과 화를 내며 무척

견디기 힘들어 했습니다. 힘들어 하는 환자를 보면서 진통

제로만 환자를 도울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 죄책감

까지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환자의 상태는 급격히 더 나빠졌고, DNR을 받고 치료를

받던 2005년 1월 이었습니다. 근무 중 콜벨이 울려 병실에

가보니, 환자는 진통제를 원했고 진통제를 주입하는 날 보

며“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편안해요”라고 말하는

환자를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하지만 그 후 환자

는 20분이 지나 사망했습니다.

담당의의 사망선고에 IV, O2를 제거하는 나의 손을 붙잡

고 소리 내어 우는 보호자와 마지막 정정하님의 모습을 보

며 더 이상 그 자리를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병동을 떠나

던 보호자는 미소를 띄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고, 마지

막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내가 정말 그동안 그분들에게

잘한 걸까?’하는 생각만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사실 바쁜 병동 업무와 많은 환자들로 정정하님과 보호

자에게 소홀히 한 적도 많았고, 아파하던 환자를 버겁게 여

긴 적도 많았었습니다. 그런 나에게 고마워하는 보호자와

정정하님을 잊을 수가 없고 지금도 그분들의 얼굴이 떠오

릅니다.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들은 의료진의 작은 관심에 크게

고마움을 느끼고 희망과 용기, 심지어 좌절감도 맛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나는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모든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간호하고, 그들에게 희

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간호사인지 나 자신을 스스로 돌아

보고 있습니다.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이 얼마나 그분들의 가슴을 아프

게 했는지…. 항상 그걸 아는데 실천이 잘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나를 버리고 크게 생각하면 많은 이

들이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그분들에게 희망과 용기

를 줄 수 있는 내가 되려고 다짐, 또

다짐하고 있습니다.

04 2007년 5월 15일 서울아산병원 Asan Medical Center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어른들에

한 예절을 중시하고, 혹시라도 버릇이 없거나 말을

잘 듣지 않을 때는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혼내며 때로는 폭

언도 한다. 이런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향을 미칠까?

언어폭력은 겉으로는 아무 상처도 남기지 않는 듯 하지만 사실

은 다른 것보다 더 깊은 내적 상처를 남긴다. 사랑으로 감싸주는 보

금자리여야 하는 가정에서의 언어폭력은 아이들에게 더욱 치명적

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행하는 언어폭력은 맞거나 다쳐서 생기는

상처보다 훨씬 심각하고 더 오래 간다는 게 최근 하버드 연구 결과

이다.

18~22세의 남녀 500명을 상으로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폭언,

협박 또는 조롱 등 언어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지 조사했다. 신체적

또는 성적 학 를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언어폭력을 자주

경험한 10%를 선택해 통제집단과 비교했다. 이어, 이들이 현재 우

울증, 심리적 불안감, 분노, 분열증세(이중성격, 신체이탈, 비현실

성), 측두협간질, 일시적 환각증세를 겪고 있는지도 알아보았다.

조사 결과 성적학 , 신체적 학 , 언어폭력과 가정폭력 등의 정

신적 학 가 우울증, 불안감, 발작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곧 정신적 학 도 다른 학 와 마찬가지로 위험

성이 크며, 특히 언어폭력은 분열증세와 발작 증상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이라고 밝혀진 것이다.

또한 유전적 요인과의 관련성도 나타났는데, 언어폭력을 행사하

는 부모의 부분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분의 정신질

환이 유전적이므로 언어폭력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연구

진의 설명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 학 나 가정폭력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할 위험이 높은 것처

럼, 계속되는 심한 언어폭력 또한 이런 위험성을 가져온다고 경고

했다.

어쩌면 이 을 읽는 당신도 어린 시절 들은 말 한마디 때문에 지

금까지 상처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언어폭력의 희생자는 자신도

모르게 언어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이

혹시 지금 가해자가 되어 내 아이에게 평생 씻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유년기 상처 평생 갑니다

하버드레터 >>>

Harvard Mental Health Letter, April, 2007

<번역 및 정리 서 미 국제교류코디∙교육수련팀>

<민민미미옥옥 간호사∙82병동>

소리샘Ⅰ

기억에남는환자 >>>

“오늘도 다짐, 또 다짐합니다”

주요단신 >>>

진료비 자동수납기 기능 확

원무팀은 진료비 자동수납기 이용률을 높이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하

여 진료비 자동수납기가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 했다. 이

에 따라 자동수납기 이용시 등록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진료비 수증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기에 접촉하면 등록번호를 자동으

로 인식할 수 있게 되어 빠르고 편한 수납이 가능해졌다.

사랑의 119봉사 활동

우리 병원은 5월 9일 송파소방서,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사랑

의 119봉사활동’을 펼쳤다. 송파소방서가 주관하고 8개 단체가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을 상

으로 무료 진료 및 처방약 제공, 국악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올라비올라와 함께하는‘사랑콘서트’개최

제49회 로비음악회가 지난 8일 서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었다. ‘올라비

올라와 함께하는 사랑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비올라만

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앙상블인‘올라비올라’단원 15명이 엘가의

‘사랑의 인사’, 크라이슬러의‘사랑의 기쁨’, 피아졸라의‘리베르탱고’

등을 연주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합창부, ‘천사들의 합창’공연 가져

우리 병원 합창부가 지난 8일 동관 1층 로비에서 환자들에게 노래를 선

물했다.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

이해 합창부가 마련한 것으로 환자, 보호자, 직원 등 300여 명이 모여 성

황을 이루었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부는 남촌, 목장의 노래, 그리운 금강

산 등 가곡과 동요, 성가곡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아름다운 화음과 사랑

을 전했다.

2007 ‘호프데이’행사 시작

‘2007년 서울아산병원 호프데이’행사가 5월 10일 관리직을 상으로

한 1차 행사와 함께 올해 일정을 시작했다.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열

리는 호프데이 행사는 9월 14일까지 8차에 걸쳐 저녁 식사 및 맥주 파티,

전문 MC가 진행하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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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란?

턱관절은 귀의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관절로 아래턱뼈

와 머리뼈를 연결해주는 구조물이다. 주변은 여러 근육과

인 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내부에는 턱관절 원판 또는 디

스크라고 하는 물 뼈가 머리뼈와 아래턱뼈 사이에 존재

한다. 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삼키고, 말을 할 때와 같이 턱

이 움직일 때 지렛 의 역할을 해주는 관절로서 좌우 한쌍

이 조화를 이루며 움직이고 있다. 특히 신체의 다른 관절들

과는 달리 턱뼈에는 치아가 존재하기 때문에 턱관절과 치

아 그리고 근육과 인 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단순

회전 운동뿐 아니라 전후 좌우운동, 그리고 분쇄운동을 수

행할 수 있는 아주 예민하고 정교한 관절이다. 여러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이러한 조화로운 상호작용에 문제가 생기

면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통칭하여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의 증상과 치료

턱관절 장애의 정도와 증상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3

증상은 관절통증, 관절잡음, 개구장애 이다. 이중 통증은

환자의 65�99% 가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이외

에도 치통, 귀의 증상(귀가 아프거나 귀가 답답하고 소리

가 나는 것), 어지럼증, 두통, 목이나 어깨부위의 근육통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환자의 심리적 환

경적 문제를 분석할 수 있는 자세한 문진을 포함한 임상진

단과 아울러 측두하악관절 조 술이나 MRI 검사가 필요하

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초기에는 턱관절에 무리를 주었

던 요인을 제거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휴식하며 약물치료

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질

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에 문제가

생기면 교합안정장치를 병행하여 사용해야 한다. 이때 이

를 갈거나 이를‘꽉’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

사를 같이 시술하여 턱근육의 강한 힘을 줄여줌으로써 잘

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턱관절의 통증도 줄여줄 수 있다.

턱관절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변하여 오래 지속되

면 통증과 함께 입을 벌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턱관절 부위에 작은 주사침을 삽입하여

관절내부를 세척하는 턱관절세정술을 고

려해 볼 수 있다. 이 방법은 시술 직후 효

과가 나타나며 관절을 세척하고 난 후

턱관절 윤활제를 주입하면 장기적으로

건강한 턱관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다. 그 외에 턱관절 내부에 병적인 조직

이 생기거나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와

형태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턱관절

내시경수술을 하거나 전신마취 하에 턱

관절에 한 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아

울러 골격성 부정교합에 의한 만성적

턱관절 장애가 의심된다면, 안면비 칭

이나 주걱턱 등에 한 턱교정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의 예방은?

턱관절 장애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 스스로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

고자 노력하고 턱관절에 나쁜 향을 주

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는 질환에 한 이해와 스스로 질병을 관

리할 수 있도록 숙련된 전문가에 의한 정

확한 교육이 필요하다. 증상의 부분은

약물치료난 물리치료 또는 교합안정장치

를 이용하면 치료가 되므로 나아질 수 있

다는 신념을 가지고 꾸준하게 치료하고,

습관을 바꿔 나가야 한다.

만성스트레스는 턱관절 주변의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킨다. 이로인해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턱관

절 디스크의 위치를 변형시킨다. 또 이를‘악’물거나 충

치, 잇몸질환이 있어 음식을 제 로 못씹는 사람도 턱관절

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돼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껌, 마른 오징어, 질긴 고기, 딱딱한 콩자반 등은 턱관절

인 를 늘어나게 하는 음식이므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

다. 하품을 할 때에는 턱을 손바닥으로 받쳐 입이 크게 벌

어지지 않도록 하고 딱딱한 과일을 베어 먹을 때도 조심해

야 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시험 등 긴장된 일이 있을 때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빼야 한다. 특

히 헬스클럽 같은 곳에서 운동을 할 때 무거운 것을 들어올

리는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것을 할 때에는 저절로 입이 다

물어지므로 운동을 하기 전에 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은

교합안정장치를 끼고 하는 것이 좋다.

앉아서 일을 할 때에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목을 반듯

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30분에서 1시간에 한번씩 스트

레칭도 해준다. 턱을 괴거나 손톱을 깨물고 음식을 한쪽으

로 씹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또 책상에 엎드려 자게되면

한쪽으로 턱이 리게 된다. 아울러 환자 스스로 정확한 관

리를 하고 있는지 정기적인 외래 검진을 받는 것이 성공적

인 턱관절 장애 치료에 필수적이다.

05 2007년 5월 15일“앞선 의술 더 큰 사랑”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이를‘악’무니, ‘턱’이 아프네요…

AMC 건강정보

턱관절장애 >>>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지렛 역할을 하는 턱관절에 이상이 생긴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하면 턱만 아픈 것이 아니라 머리, 어깨, 목에까지 통증이 번

진다. 최근 우리 병원 치과에 내원한 턱관절 장애 환자는 2000년 158명에서 2005년 984명으로 무려 5배나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1세에서

20세에 해당하는 청소년 환자들이 매년 30% 안팎으로 전 연령 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움말 : 이부규조교수∙치과>

▲이악물지마세요헬스클럽같은곳에서운동을할때무거운것을들면서이를악물지말아야한다.

턱관절장애가있는사람은교합안정장치를끼고운동하는것이좋다.

▲턱괴지마세요책상에앉아서일을할때턱을괴는습관은턱관절에무리를줄수있다.

앉아서일을할때에는허리를꼿꼿이세우고목을반듯하게유지하는것이좋다.

<이것만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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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2007년 5월 15일 서울아산병원 Asan Medical Center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5월어린이날축제‘사랑의 그림 그리기’

어린이날행사

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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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입이 된우리 가족”

어린이날행사

소감 >>>

놀이공원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해주는 셔

틀카(맞나요?)를 타고 풍성중학교에 도착했

지요. 내리자마자 아들 찬하, 찬우, 찬진이는 운동장을

100m 달리기 하듯 뛰어 달립니다. 찬진이가 엄마에게 물

었습니다. “엄마, 무슨 색 좋아해?”“응, 분홍색”“엄마

가 봄에 좋아하는 것은?”“초록색 나무”찬진이는 엄마

의 치마에 분홍색을 칠하고 그 위에 초록색 나무를 가득

하게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녀석… 어린이날에 엄마

를 기쁘게 해줍니다. 그림그리기 시상식이 시작되자 우

리는 정신없이 본부석 제일 앞을 점령했고, 창의상 호명

에 우리 찬진이의 이름이 불리어지자 아이의 입이 하마

처럼 커졌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내입도 하마입처럼 커

졌습니다. 어린이날에 남들은 놀이동산에 가서 행복보

다는 짜증이 더 날텐데, 병원에서 마련해준 행사에 참여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물까지 받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백현∙직원가족>

“소중한 것들을 만날 수있었던 날이었어요”

아침일찍부터 아이와 남편을 깨우며 나갈 준비를

한다. 몇해째 어린이날이면 서울아산병원 그

림그리기 회에 참석해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을 갖

고 있는 아이는 다른 날과는 달리 힘든 표정 하나 없이

벌떡 일어나 준비를 한다. 운동장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놀이기구 쪽으로 달려가는 아이. 난 병원에서 미리 준비

한 돗자리에 앉아 아이가 간 곳을 바라보았다. 놀이터,

키다리아저씨, 비누방울, 뻥튀기…. 모든 것들이 어른인

나에게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인데, 아이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어느것 하나 소홀히 지남이 없이 여기저기

오랫동안 기웃거린다. 오늘같이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

에서 어린이와 함께 할 때 비로서 잃어버린 아름다운 것

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 하루 너무도 많은

설레임과 기쁨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준 서울아산병원

에 감사한다. 특별한 추억과 서울아산병원에 한 고마

움을 간직한 채 운동장을 나선다.

<김성은∙지역주민>

“우리 가족의 탁월한 선택, 바로서울아산병원 어린이날 행사”

올해도 변함없이 5월5일 어린이날에 서울아산병

원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했답니다. 어린이날

에는 놀이공원을 계획하려 해도 북적거리는 인파 때문

에 엄두도 못냈는데…. 하여 우리 가족의 탁월한 선택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날 축제입니다. 그림그리기 주제에

상관없는 자동차 하나 덜 그려놓고 색칠하기에 여념

이 없는 아이의 얼굴에서 사뭇 진지함까지 발견해 내는

엄마! 내년에는 내 아들이 입선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

를 해보며 아이손을 잡고 그림을 제출했답니다. 아이들

이 좋아할만한 메뉴로 식판 가득 즐거움을 더해준 푸짐

한 점심시간. 행사가 끝난 후에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나

란히 앉아 화감상의 시간도 가져봅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맨날맨날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올해도 즐겁고 재미나는 어린이날이 되었구나 하며 엄

마도 따라 즐거워집니다. 매년 여섯 살난 아들과 우리가

족에게 즐거운 추억과 행복을 선물해주는 서울아산병원

에 감사를 드립니다. <서화숙∙핵의학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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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07년 5월 15일“우리의 꿈은 당신의 건강입니다”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 에헴~!

� 엄마, 나 금메달 먹었어~!

� 흐~좋아~! 단해!

� 야, 이거 언제 마르냐 ...

� 고심 � 조심

� 우리 폼좀 나죠^̂ ? 초딩 핑클이에요~

� 잘 봐 이렇게 하는거야~

� 엄마가 더 즐거워~^̂

� 부전여전

� 모전자전

� 셔틀카를 타고 점심먹으러 가자~

� 사이좋은 남매, 시상 에도

나란히 손을 잡고^̂ ~ 상 받을만 하네~

� 나 두그릇 먹어도 되지?

� (엄마들...)쇼를 하세요~ 쇼를 ㅋㅋㅋ

� 아빠, 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사~주~세~요~)

� 멋지지? 내 폼말이야^̂ ~

지난 5일, 풍성중학교에서 제5회 어린이날축제‘사랑의 그림그리기’회가 열렸

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가족이 늘어, 약 2천여 명의 지역주민과 직원이

함께한행사 다. 행사이모저모를사진으로살펴보자.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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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100점만점이었어요!”

어린이날 그림그리기 회 때 가족과 동

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상을 못 받아 아쉬웠지만 다음

에 다시 이 회에 참여했을 때는 꼭 상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여러 가지 맛있는 것도 먹고, 비누

방울도 불고, 커다란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아주아주

좋았지요. 그래서 재미가 더 했어요.

특히 넓은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도 있어서 '참 편하

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돗자리 뒤에 빈 운동

장이 있어서 공놀이를 할 수도 있었어요.

또 제가 바람놀이터라고 별명을 지어준 곳에서 통통

뛰면서 친구, 동생들과 놀아 기분이 100점 만점이었

어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는 너무너무 아쉽

고 다시 아침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어요. 다음에

는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요.

<홍지연∙동인초 3>

“가족 모두즐거운 날이예요”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 이병철 왕자님!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평일에는 거의 돌봐주

지 못하여 오늘만은 잘 해주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언

제 그랬냐는 듯 회장소에 들어서자마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짓더니 풍선을 달라고 합니다. 풍

선을 들고 뻥튀기 옆에 쪼그리고 앉아 받아든 뻥튀기

2개. 접수처에 가서 접수를 하니 또 선물을 줍니다.

오늘은 정말 선물의 천국입니다. 게다가 행운권도 당

첨되어서 얼굴에 캐리커처도 그렸습니다. 오늘은 병

철이도 우리 가족도 정말 너무 너무 기쁜 날입니다.

좋아하는 아이 옆에서 잠시나마 부모님 생각을 해보

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어린이날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날은 부모님 덕에 기쁠 수 있는

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서현아∙심장내과>

[고학년]학교 학년 이 름

곡초 4 김지아남천초 4 김해인정수초 4 권오성토성초 5 윤형근토성초 4 한지우면목초 4 김경섭면목초 6 김미령오금초 5 김경민아주초 5 김연준면목초 4 남궁건

[저학년]학교 학년 이 름석촌초 2 박종은중목초 3 김정현와부초 1 김정민하남초 2 최예라면목초 2 남궁용동의초 1 황현우태전초 2 황찬진선사초 3 성효석상일초 2 이은정중목초 3 김희준

[유치부]유치원 나이 이 름

6 김한슬홍 미술학원 7 황윤하홍 미술학원 7 민고은예쁜동화나라 박준상나사렛 김예지병동` 6 임채현무지개유치원 6 고준상구의병설 양서윤명덕유치원 7 노의재우일유치원 원예림

<아산상>

[고학년] 인선수 경복초등학교 6학년 지역주민

[저학년] 권수정 경수초등학교 2학년 지역주민

[유치부] 김태 요엘유치원 지역주민

<창의상>

[고학년]학교 학년 이 름

원주삼육초 4 박연지독산초 6 이재강중목초 5 이수빈하남초 4 김나연성일초 4 장은금교초 4 이 노토성초 5 김수미병동 4 최호재

[저학년]학교 학년 이 름위려초 1 강하은양진초 1 박서연풍성초 2 이승현성내초 2 구민지양진초 3 진세희중목초 1 김도형인왕초 1 이민주중곡초 2 김세빈위례초 1 전준형성일초 2 장제이

[저학년]학교 학년 이 름언남초 1 정소길동초 1 김동우귀인초 1 김병우신평초 2 최원호동의초 2 황현정도농초 1 장세원이천안흥초 3 권호정하남초 2 김용환신저초 2 박근추산초 1 전가인

<발전상>

수 상 자 명 단

유치원 나이 이 름용맹유치원 7 권인혁초록새나무 하은민55유치원 이준성한가람미술 김채연예은어린이 6 이은지둘리유치원 6 김명선성실유치원 6 유민지한가람유치원 정아람

[유치부]유치원 나이 이 름동화나라유치원 6 나예인홍 미술학원 5 조윤정서빙고병설 김예나병동 7 이지우열린유치원 권유하성심유치원 6 김진우열매어린이 이승민

유치원 나이 이 름동화나라 안효원일원유치원 김현모서울아산어린이집 김지희크라벨 6 이의석우일유치원 김주현그리세미술 6 박다병동 4 안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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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유산 국립공원

덕유산은 높이가 1,600m가 넘고 계곡도 깊은 큰 산이다.

그러나 최근 무주리조트가 생기면서 관광곤도라를 이용해

산 정상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오를 수 있어 찾는 이

가 늘고 있다. 덕유산을 등반하는 코스는 세 가지로, 구천

동 관광단지에서 출발하여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오

르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으며, 덕유산IC 인근 안성에서

칠연폭포를 거쳐 오르는 길, 그리고 무주리조트에서 출발

하는 길이 일반적이다.

구천동 입구의 덕유 야 장은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설이나 환경면에서 쾌적한 곳으로 캠핑

매니아들 사이에 유명

한 곳이다. 편한 잠자

리도 좋지만 아이들과

자연에서 어우러져 하

룻밤 잠들 수 있는 캠

핑도 한번 고려해 볼

만 하다.

� 무주구천동 33경

무주구천동 33경은 제1경인 라

제통문을 시작으로 은구암, 청

금 , 와룡담, 학소 등 기암

괴석과 태고의 원시림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이 소(沼)와 담

(潭), 그리고 폭포를 이루는 계

곡을 거쳐 덕유산 정상 향적봉

까지 이르는 절경을 말한다. 그

중 통일문으로도 불리는 라제

통문은 무주군 설천면에서 무

풍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마을과 소천리 이

남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이

곳은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

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

었다. 삼국시 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

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

면 사투리만으로 무주

와 무풍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15경인 월하탄부터 32경인 백련사까지의 6km 계

곡길은 구천동계곡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봄이면 진

달래와 철쭉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적상산

한국의 100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은 사면

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

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

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

마와 같다고 하여 적상

이라 이름을 붙 다고

한다. 해발 1,034m의 기

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

폭포, 장도바위, 장군

바위, 안렴 등의 자연

명소를 간직한 채 정상

분지의 양수 발전소 상부댐인 산정호수(적상호)와 고색창

연한 적산산성, 그리고 고려의 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사고

(史庫)와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운치를 더해 주

고 있다.

특히 산정호수인 적상호는 적상산 분지(해발 800m)에

위치한 거 한 인공호수로 양수 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

아두기 위해 만든 댐이다. 하부댐에서 산정호수까지 포장

된 도로는 드라이브로 안성맞춤이며, 상부댐 하단에는 천

일폭포가 울창한 원시림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를 더

하고 있다. 적상산의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 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여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

음을 아슬아슬하게 하는 곳으로,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

고 이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 라

했다고 한다.

� 무주리조트

4계절 휴양지로 덕유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무주리조트

하면 스키장으로만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스키

매니아가 아니라면 이

맘때쯤의 리조트를 추

천한다. 봄철 스키장은

푸른 잔디와 들꽃이 가

득해 아이들과 함께 뛰

어놀기 좋은 가족놀이

터가 된다.

특히 무주리조트의

관광 곤도라를 이용하

면 덕유산 설천봉까지

약 20여분 만에 오를

수 있으며, 아이들과

손잡고 산책하듯 산 정

상(향적봉)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다. 곤도라를 타는 동안

펼쳐지는 발아래 풍경은 화에서나 본 듯한 알프스의 모

습과도 흡사하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단연 압권

이다. 날씨만 좋다면 멀리 지리산과 속리산은 물론 남북으

로 뻗은 백두 간의 웅장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

� 반딧불이축제

전국유일의 천연기

념물을 소재로 한 테

마축제로 올해 열한

번째를 맞이한다. 반

딧불이는‘환경의 푸

른 신호등’이라는 별

칭이 붙어있을 정도

로 청정한 지역에서

만 볼 수 있다. 흔히

개똥벌레라 불리던 반딧불이는 우리 부모님들이 어릴 적,

어디서나 흔한 존재 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런 행사를 통

해야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행사라도 남아

아이들에게 반딧불이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1997년부터 열린 무주 반딧불이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 밤, 덕유산 기슭의 남 천가

에서 반딧불이의 군무를 즐겨보자.

��기기 간간 : 6월 9일 � 17일(9일간)

��장장 소소 : 한풍루, 반디랜드 등 무주일원

��문문 의의 : 무주군청 문화관광과(063-320-2546)

��홈홈페페이이지지 : www.firefly.or.kr

08 2007년 5월 15일 서울아산병원 Asan Medica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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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계곡 속 무주

여행정보

무주 >>>

소백산맥이라는 산악지 에 자리잡은 무주는 덕유산(1,614m)과 민주지산

(1,242m), 적상산(1,034m)등 1,000m급 고산에 둘러싸여 전-통 간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만 해도 내륙속의 오지 중 한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급리조트와 세

계적 규모의 스키장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 으며, 덕유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무주구

천동 33경, 적상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반딧불이축제와 같은 무공해 테마축제로

사계절 자연과 인간이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무주군은 원래 서로 다른 국가에 속해 있던 두 고을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된 고장

이었다. 삼국시 백제의 적천과 신라의 무산이 각기 다른 국가에 속해있었으나, 통

일신라를 거쳐 조선 태종 때 무주현으로 통합되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요

즘도 라제통문(羅濟通門)을 사이에 두고 양쪽의 말씨가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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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07년 5월 15일“앞선 의술 더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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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re Key를누르세요”; @.@

기고 >>>

∙미 어얼마나다른가?

최근 국 타블로이드 신문에서 연신 떠들어 는

가십은 단연 국 윌리엄 왕자와 여자친구의

결별이다. 결별사유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지만, 호사가들

은 두 사람이 속한 계층차이, 구체적으로는 평민 출신인 여

자친구 어머니의 단어 사용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왕실

인사와의 모임에서 상류층이 사용하는‘화장실(lavatory)’

이라는 말 신‘toilet’이라는 단어를 썼으며, 여왕폐하께

인사할 때“How do you do?” 신“Pleased to meet you”

를 써 왕실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것이다. 윌리

엄 왕자의 결별을 두고 국 언론은 사용하는 단어에 따라

상∙하 계층을 구분지으려는 국의 비틀린 계층의식의

표적인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과연 청교도의

박해를 피해 신 륙으로 이주해 간 국인들이 만든 미국

어와 그 모태인 정통 국 어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국으로 텔레컨퍼런스 전화를 거는 미국인은“Please

press the Square Key”라는 말을 듣고 잠깐 멈칫한다. 우리

말로 하면“텔레컨퍼런스를 시작하시려면 #버튼을 누르세

요”인데, 미국에서는“#”을‘pound key’라고 하기 때문이

다. 전화기에서 *(별표) 사인은 어느 나라나 동일하게‘star

key’라고 하는데, 유독 # 버튼만 나라마다 다르게 부르는

것 같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을‘sharp’버튼이라고

하고 미국은‘pound key’, 국은‘square key’, 다른 국가

에서는‘hash mark’혹은‘cross hatch’라고 한다.

한편, 우리가 흔히 부르는 Professor도 국. 미국 어에

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 학에서 정교수, 부교

수, 조교수라는 명칭을 쓰는 것은 미국식 제도에 근거한 것

으로 Professor(정교수), Associate Professor(부교수),

Assistant Professor(조교수)로 구분된다, 하지만, 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은 많이 상이한데, 우리와 교육제도와 계약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식의 정교수, 부교수, 조교수라

는 구분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략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Professor: 정교수

Reader: 부교수 1 (Reader는 이변이 없는 한 professor로 승

진할 수 있는 학문적 성과를 거둔 교수)

Senior lecturer: 부교수 2 (senior lecturer에서 곧바로

professor로 승진할 수도 있음)

Lecturer: 조교수

Professor라는 단어와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한가지 용법

이 있다. 흔히 약자로 Prof. 라고 쓰는 경우에는 반드시 이

름을 다 적어야 한다. 성만 적을 때는 Professor라고 풀어

써 줘야 한다.

Professor Johnston(o)

Prof. D. G. Johnston(o)

Prof. Johnston(x)

이외에도 차이점이 많으나, 지면상 몇 가지만 소개하고 줄

일까 한다.

<서 미 국제교류코디∙교육수련팀>

모처럼조용하고 편안한 저녁시간, 저녁식사를 마치고 TV를 볼까 책을 좀

읽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사람이 밖에서 들어오면서“콜키

(콜키는 우리 집 강아지 이름입니다)가 없어졌다”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집사람이

아파트 계량기를 확인하느라고 아파트 복도에 나갔는데 그 사이 강아지가 열린 문 사

이로 나갔다가 계단으로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 집은 7층입니다. 집사람

이 따라 내려가면서 계속 이름을 불 는데도 개는 힐끔힐끔 뒤 돌아보면서도 멈출 생

각은 안하고 계속 내려가더랍니다. 집사람은 아파트 입구에 경비보시는 분도 계시고

개 입구 문도 닫혀 있으므로 1층까지 가면 잡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 1층까지

뛰어 내려갔는데 마침 아파트 입구 문은 열려있었고 경비 보시는 분은 경비실 안에 앉

아 있었기 때문에 개가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사람은 아

파트 밖 주차장으로 나가서 개 이름을 부르고 사방을 뛰어 다녔어도 개는 보이지 않자

일단 철수하기로 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순간 나는 머릿속으로 현재 상황에 한 심각성을 평가하기 시작하 습니다. 사실

2년 전 우리가족이 새끼 강아지를 사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아이들의 성화와 우리 집

사람의 개에 한 호감(집사람은 개띠에다 어려서도 개를 길 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

입니다)때문이었고 나는 오히려 반 하는 입장이었고 따라서 콜키와 나와의 관계는

상당히 소원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더군다나 나는 닭띠입니다). 그래서 우선 소파

에 누운 채로 다른 식구들의 반응을 살피는데 내가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딸아이가 크게 울기 시작하 기 때문입니다.

고2 아들 녀석을 포함한 우리 네 식구는 황급히 다시 뛰어나가 온 아파트 단지를 뒤

지기 시작하 습니다. 각자 핸드폰을 가지고 연락을 취해가면서 단지 입구 경비보시

는 분께 입구 봉쇄도 부탁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혹시 흰색 마르티즈 강아지를

못 보았느냐고 물으면서 주차된 차 밑도 보고 이름도 부르면서 사방을 뛰어 다녔습니

다. 약 30분을 뛰어 다녔어도 강아지는 온데 간데 흔적도 없고 날은 어두워오는데 개

의 실종이 현실이 되면서 정말 개가 불쌍해지기 시작하 습니다. 그래도 2년간 정든

식구인데 어두운 데서 떨고 있을 강아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오기 시작하 습니

다. 혹시 벌써 교통사고나 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집사람에게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개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고맙게도 개를 안아다가 단지 밖 큰길가 동물병원에 맡겨 놨더라는 것입니다. 짐작컨

데 콜키는 아파트 건물을 빠져 나오자마자 평소 털을 깎으려 다니던 동물병원 쪽으로

향했고 가는 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주워다가 동물병원에 맡겨 주신 것입니다. 다시 집

으로 온 콜키는 실종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잘 놀기만 하고

저는 평소와 달리 콜키를 붙잡아다 안아 주었습니다. 콜키는

원래 내가 불러도 잘 안 오기 때문에 안아주려면 가서 붙잡아

야 합니다.

아이들 왈“아빠, 우리도 가출했다 오면 더 예뻐해 줄거야?”

이이규규형형∙혈액내과

강아지가출사건전말

소리샘 Ⅱ >>>

한 국 국 미 국

아파트 flat apartment

엘리베이터 lift elevator

1층 ground floor first floor

지하철 underground subway

휘발유 petrol gas

사탕 sweets candy

감자튀김 chips french f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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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07년 5월 15일 서울아산병원 Asan Medical Center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동정 >>>

�신규후원자(4월30일현재)

� 고석태 / 3,048,988원 / 매년불우한환자를위해기부함

� 금기순 / 50,000원 / 조선일보행복플러스에게재된환아를돕기위해기부함

� 김성하 / 20,000원 / 우리병원인사팀사원으로매달기부하기로함

� 박용순 / 7,914,530원 / 경남울산소재새마을금고봉사회직원들이기부함

� 손진 / 300,000원 / 우리병원신경과중환자실간호사로불우한환자를위해기부함

� 송선옥 / 100,000원 / 92병동간호사로불우한환자를위해기부함

� 숙박건진간호팀 / 300,000원 / 직원들이모금하여기부함

� 이 근스님 / 10,000,000원 / 본산범어사큰스님으로매년불우환자를위해기부함

� 이주익 / 193,400원 / 의학신문기자로‘아산의향기’원고료를불우환자를위해기부함

� 조선일보, 현 백화점 / 1,759,000원 / 조선일보행복플러스에게재된환아를돕기위해

조선일보, 현 백화점(7개지점)에서후원금모아기부함

� 지인경 / 300,000원 / 우리병원소화기내과외래직원으로불우한환자를위해기부함

� 진료지원실 / 900,000원 / 진료지원실김세화팀장외6명의직원들이모금하여기부함

�정기후원자(불우환자지원및교육연구기금)

� 외부 7명 (김민정, 김 배, 김지용, 박윤선, 박문갑, 이신우, 정태웅)

� 직원 29명 (고군환, 곽애미, 김성철, 김 이, 김 임, 김인구, 김학숙, 김현정, 류수경, 박정윤,

손예나, 송 경, 송 천, 송 훈, 신 성, 신혜 , 신홍우, 심상윤, 이원식, 이증연, 이홍식,

전선근, 정운기, 정재경, 조두연, 진병순, 최기동, 황문정, 황예원)

※기부및후원관련문의 : 원내전화6201~4번

이달의 후원자

사 랑 을 나 누 는 사 람 들

울산∙경남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

의회는 최근 우리 병원에 심장병 환아를

도와달라며 790여 만원을 기부했다.

1998년에 발족된 이 단체는 진료를 받

으면 치료가 가능한 불우한 심장병 어린

이 환자에게 진료비를 지원하여 새 생명

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해 발족되었다고

한다. 울산∙경남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1구좌(구좌당 1,000원) 이상씩 납부

하여기금을조성하고있으며, 관내에불우한환자가발생했을시에지원하고있다.

협의회 부위원장인 박용순 전무(새중앙 새마을금고)는“십시일반 뜻을 모아 남을 도와준다

는 것은 상부상조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새마을금고의 목적과도 일치한다”고 전하고“적극적

으로지원을아끼지않는회원들에게고마울따름”이라고덧붙 다.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환자를 도와주고 있는 울산∙경남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의회

는앞으로난치병환자들에게까지도움의손길을확장하려고계획하고있다.

Zoom-in : 울산∙경남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의회

피수 교수 / 소아과5월 4일 � 5월 10일캐나다(토론토)Pediatric Academic SocieitiesMeeting 참석

남기병 부교수 / 심장내과5월 5일 � 5월 13일미국(덴버)Heart Rhythm SocietyMeeting 2007 논문 발표

육정환 부교수 / 일반외과5월 5일 � 5월 14일브라질(상파울로)국제위암학회 참석

윤 희 교수 / 안과5월 6일 � 5월 11일미국(포트로더데일)Association for Research inVision and Ophthalmology2007 논문 발표

이재련 조교수 / 종양내과5월 6일 � 5월 12일브라질(상파울로)국제위암학회 논문 발표

허수진 교수 / 의공학과5월 6일 � 5월 13일미국(볼티모어)International Conference onPhotonic Applications,Systems and Technologies(PhAST 2007) 참석

김경원 조교수 / 상의학과5월 7일 � 5월 11일미국(올란도)ARRS 학회 참석 및 발표

김유호 교수 / 심장내과5월 7일 � 5월 11일미국(덴버)HRS 2007 좌장

신지훈 조교수 / 상의학과5월 7일 � 5월 11일미국(올란도)ARRS (American RoentgenRay Society) 학회 참석

장성은 조교수 / 피부과5월 7일 � 5월 13일미국(로스엔젤레스)Annual SID Meeting 논문 발표

지현숙 교수 / 진단검사의학과5월 7일 � 5월 14일미국(마이애미)제20차 International Societyfor Laboratory Hematology학회 참석 및 좌장

정훈용 부교수 / 소화기내과5월 7일 � 5월 15일브라질(상파울로)국제위암학회 논문 발표

박승정 교수 / 심장내과5월 9일 � 5월 12일미국(올란도)SCAI 2007 강의

김정재 교수 / 정형외과5월 9일 � 5월 16일이탈리아(피렌체)유럽정형외과 및 외상학회눈문 발표

윤준오 교수 / 정형외과5월 11일 � 5월 18일이탈리아(피렌체)유럽정형외과 및 외상학회참석

임호준 부교수 / 소아종양혈액과5월 10일 � 5월 15일미국(로스엔젤레스)Umbilical Cord BloodSymposium 참석

임경수 교수 / 응급의학과5월 11일 � 5월 17일네덜란드(암스텔담)세계재난학회 강의

이진성 부교수 / 상의학과5월 12일 � 5월 18일터키(앙카라)The Society of InnateImmunity학회 참석

이봉재 교수 / 이비인후과5월 12일 � 5월 19일캐나다(몬트리얼)Annual Meeting of CanadianOtorhinolaryngologicalSociety 참석

강신광 교수 / 병리과5월 12일 � 5월 20일캐나다(밴쿠버)16th International Congress ofCytology 참석

김종진 임상부교수 / 치과5월 13일 � 5월 23일미국(보스톤)보스톤 임플란트 심포지엄 참석

김희철 부교수 / 일반외과5월 14일 � 5월 15일일본(도쿄)AETF 복강경수술 Workshop 참석 및 강의, Animal Lab.Trainer 역할

송현 부교수 / 흉부외과5월 14일 � 5월 20일이탈리아(베니스)The 56th InternationalCongress of The EuropeanSociety for CardioVascularSurgery 참석

이재원 교수 / 흉부외과5월 14일 � 5월 20일중국(베이징)14th ASCVS (Asian Society ofCardiovascular Surgery) 논문 발표

� 기계적인친절함보다정겨움이좋습니다

아내의 수술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삼일 낮과 밤을 보냈습니다. 입원실 바로 앞에 간호사

분들이 있기 때문에 행동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합니다만 그 중에 신선미

간호사는 친절도 하고 정말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에 기특하기만 합니다. 다른 간호사는 한걸

음 할 때 두세 걸음씩 뛰듯이 움직입니다. 일에 려서 하는 시간에 쫓겨서 하는 행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늦은 밤 시간 환자들의 부탁과 질문에도 짜증내는 표정이 없더군요. 수술 후 통

증과 증상에 해 짜증 섞인 환자들의 물음에 간호사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보호자의 입

장에서 친절히 답을 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의 입장에서만 칭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환자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고 친절하면서도 걱정스럽게 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았고 밤늦

은시간퇴근하면서도정말간호사다운모습을보았습니다. 솔직히○○의료원간호사들의이

미지가 더 좋았었습니다만 기계적인 친절함보다 신선미 간호사 같은 정겨운 간호사가 우리나

라에많았으면합니다.

� 99.99점을드립니다

조 술 시술을 받고 당일 중환자실로 옮겨 꼼짝 못하고 누워있던 중 (양 허벅지 천공으로 인

해) 김혜란 간호사의 간호를 밤새 받았습니다. 고통스러운 밤에 미소로 맡은 소임을 열성으로

불평하나 없이 친절히 해주는데 큰 감동을 받아 이렇게 적습니다. 점수를 준다면 100점이

신의점수라면저는99.99점을드리고싶습니다.

� 궁금한것을쉽게물어볼수있습니다

환자나 보호자 모두 병원이란 곳은 낯설고도 두려운 곳입니다.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용어에

병변의 발견과 치료 과정 모두가 궁금하지요. 병실 생활도 편안한 가정에서 갑자기 바뀐 환경

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서꽃샘 간호사님이 있어서 궁금한 것을 쉽게 물어볼 수 있었습

니다. 언제나친절하게 해주고궁금해할것같은것을미리알려주니참좋았습니다. 또모

두가다친절히열심히근무하시는모습에도존경과경의를표합니다.

� 친절함에감동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첫 방문이고 골다공증으로 허리가 많이 안 좋아 오래 걷거나 서 있기도 불편

한 상황이어서 당황하고 있는데, 김광식 직원이 정형외과 진료 받는 곳까지 친절히 안내해 주

시고 부축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요즘같이 바쁘고 개인주의가 만연한데 아무리 직원이라지만

그친절함에감동받아짧게나마칭찬의 을써서감사함을전하고싶습니다.

칭찬해주세요 >>>

행복한사진사

안녕하세요

교육수련팀김한수전임Ⅰ >>>

우리 병원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장에

가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웬

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카메라와 큰 렌즈,

그리고 어깨에 검은 가방을 메고 있는 사

람. 바로 우리 병원 행사 사진을 담당하는

교육수련팀 김한수 전임이다.

어렸을 때 집에 카메라가 있어 접할 기회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진이 좋아졌다는

김 전임. 그래서 사진을 인생의 목표로 삼

고, 중앙 사진학과에 입학했다.

“ 학에서 세부전공으로 순수사진을 공부

했어요. 그러다 보니 행사사진을 찍는데 어

려움이 많았죠.”

행사사진을 촬 하다 보면 연출한 장면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웠다는 김 전임. 틈틈이 다양한 사진들

을 공부하며 상황에 맞는 사진을 연구하는데 몰두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기독봉사회 일원으로 매월 노숙자나 쪽방 무료진료, 캄보디아 의료봉사 등을

통해 몸소 사랑을 실천하는 김 전임이야말로 행복한 사진사인 것 같다.

Page 11: 소아환자들을위한희망나누기amc.seoul.kr/boom_mail/nurse/01.pdf서울아산병원보는매월1일과15일에발행됩니다. Asan Medical Center 제317호. 2007년. 05/15

청소년 소음성 난청 예방

- 이비인후과 이광선 교수

최근 MP3, PC게임 등의 향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서 소음성 난청 환자들이 늘고 있다. 소음성 난청의

증상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 등을 소개

(KBS 뉴스광장 5월 2일)

또 하나의 희귀 난치병‘크론병’

- 소화기내과 양석균 교수

자칫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오인될 수 있는 크롬병

은 소화기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지속적으

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 체중감소와 함께 복통

과 설사가 지속된다면 정 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

(SBS 뉴스와 생활경제 4월 25일)

어린이날 앞두고 새터민 아동 무료 건강검진

우리 병원은 4월 2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종

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터민 희망 나누기 캠페인을

열고 탈북 어린이들에게 선물 전달과 무료 건강검

진을 실시했다는 내용

(문화일보, 한겨레신문 4월 26일)

양현재단, 소아 환자 위한 희망 나눔 행사 개최

최은 양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일 우리 병원 소아

병동을 방문해 소아 환자들을 위한 희망 나눔 행사

를 열고 격려 했다는 내용

(매일경제, 한국경제 5월 3일)

기스트(GIST) 환우 모임

우리 병원 종양내과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올림픽

공원 컨벤션센터에서 기스트(GIST) 암 환자들을 위

한 모임을 갖고 각종 공연과 함께 최신 치료 정보를

소개했다는 내용 (국민일보, 파이낸셜 4월 19일)

당뇨합병증 막는‘이지에프’구내염에 효과

- 방사선종양학과 이상욱 조교수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 치료 후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인 구내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

법이 우리 병원 이상욱 교수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는 내용 (동아일보, 헤럴드경제 4월 23일)

‘백내장과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건강강좌 개최

- 안과 차흥원 교수

4월 26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강당에서 백내

장과 녹내장의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는 내용 (동아일보, 문화일보 4월 23일)

희귀 난치병 도전과 정복,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 감염내과 우준희 교수

한미 FTA협상 타결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가 려들

어올 전망이다.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은 사람

에게 발병할 수 있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에 한 소개 (서울신문 4월 28일)

건강 챙기며 S자 몸매 만든다

-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 수 교수

최근 여성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등산은 장시간 근

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지구력과 심폐기능을 향상

시키고, 우울증 해소와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는 내용 (매일경제 4월 21일)

버지니아 총격사건 범인 조승희씨 정신분석

- 정신과 홍진표 부교수

얼마 전 미국 버지니아 공 에서 참혹한 총격사건

이 발생했다. 범인에 한 주위의 진술을 종합해볼

때 분열형 인격장애와 망상장애 등의 정신질환 가

능성이 있다는 내용 (국민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매일경제, 헤럴드경제)

※ 최근 2주 동안 소개된 내용 중 주요 기사를

발췌했습니다.

112007년 5월 15일“우리의 꿈은 당신의 건강입니다”

언론에보도된AMC >>>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

●●●신문

■제출방법 : 동∙서관 직원 식당내 배포함, 또는 홍보팀 문서수발함 ■마감 : 5월 31일 (목) ■발표 : 제319호 (2007년 6월 15일 발간)

■퀴즈 정답 및 병원보에 한 좋은 의견을 보내 주신 분들을 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1인 1매만 응모 가능합니다.

제315호 독자엽서퀴즈 정답

절취선

다른 그림 찾기� 다음 그림 중 독자엽서의 그림과 서로 다른 부분이 여섯 곳이 있습니다.

� 이중 네 곳 이상을 찾아 표시하고 독자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 수 신 : 홍보팀

� 소 속 : � 직 종 :

� 성 명 : � 전화번호 :

� 가장 좋았던 기사는?

� 독자의 목소리 병원보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지난 10일관리부를시작으로호프데이가시작되었다.

한강유람선에서야경과함께즐기는호프데이는지난해처음실시된후많은호응을

얻고있다. 이날행사에서는약 150명이참가하여식사와레크레이션을즐겼다.

※좋은 의견이나 내용을 보내주신‘베스트독자엽서’에는 상품권 3매를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홍보팀(동관 6층)을

방문하시어 상품을

수령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제315호 독자엽서 추첨은 건진

운 팀 최경애 직원께서 수고

해주셨습니다.

�여행용가방세트 : 1명

김정아 (83병동)

�도서「잊을수없는환자들」: 2명

강미리내 (연구소)

송은희 (내과)

�상품권5매 : 1명

박선 (121병동)

�패션디자인시계 : 2명

장기보 (임상전문간호학)

조현주 (특수검사팀)

�여행용스포츠타월세트 : 5명

강채훈 ( 상의학과)

김 근 (특수검사팀)

윤인하 (방사선종양학과)

이경진 (간호1팀)

이 삼 (총무팀)

�베스트독자엽서 : 1명

최지현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방송

※이상품은

학서원에서

협찬하 습니다.

Page 12: 소아환자들을위한희망나누기amc.seoul.kr/boom_mail/nurse/01.pdf서울아산병원보는매월1일과15일에발행됩니다. Asan Medical Center 제317호. 2007년. 05/15

12 2007년 5월 15일 서울아산병원 Asan Medical Center

서울아산병원 | http://amc.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