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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 합 2018년 1월 17일 수요일 3

    전통시장 골목상권 잘돼야 할텐데…

    대형마트 및 대기업 편의점 입점 확대

    등으로 어려운 제주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투자계획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에 172억원과 골목상권 활

    성화 사업에 26억원 등 25개 사업에 198

    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지원하는 주

    요 사업으로는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제고 및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 조

    성을 위해 동문시장 등 1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시설현대화(CCTV 설치,

    아케이드시설, 소방시설 등 28개 사업)

    사업으로 62억원을 투자하며, 제주시민

    속오일시장의 장기 숙원사업인 할머니

    장터 보수를 위해 도비 3억원을 투자

    할 예정이다.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중앙로

    상점가 등의 주차문제 완화를 위해 80

    억원을 들여 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추

    진하게 된다.

    또 지역의 문화 관광과 접목해 고객

    이 다시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육성

    하기 위해 서귀포매일올레 지역선도시

    장 등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19억원

    을 투자하고, 전통시장 SNS 홍보 및

    온라인쇼핑몰, 외국어 가격표시, 다문

    화 가족과 연계한 통역안내 배치, 제주

    사랑상품권 발행 등 적극적인 홍보마

    케팅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야시장 조성 사업(10억원)을

    추진 야간 관광 명소로 개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 풍성

    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나가기

    로 했다.

    특화거리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

    한 사업으로는 골목상권의 자립을 위

    해 저신용 자영업자 특별보증 지원(업

    체당 3000만원 이내) 10억원, 골목상권

    시설개선 컨설팅 지원(7개업종, 40개

    소)에 3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골

    목슈퍼용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8종) 및 공동배송 지원 1억8000만원,

    골목상권 우대 제주통(通)카드 포인

    트 적립비용 3억8000만원, 골목상권 컨

    설팅 지원 및 가업승계 재창업 지원 1

    억원 등을 투자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

    를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상인회가 주도하는 홍보마

    케팅 및 쇼핑환경 개선 등 골목상권 경

    쟁력 강화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상

    인회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전통시장 골목상권 택배비 지원

    (2억원) 사업 택배지정기관을 기존 우

    체국에서 택배회사까지 확대해 이용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서귀포시가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추

    진하고 있는 가운데, 홈페이지 일부 페

    이지에 접속할 수 없게 되면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최근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서귀포

    시 각 읍 면 동 사무소의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해당 홈페이지는 검색되지

    않았다.

    설사 읍 면 동 사무소의 홈페이지

    를 찾는다고 해도 해당 홈페이지는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라는

    알림과 함께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공지가 담긴 웹페이지가 새롭게

    열렸다.

    이 때문에 각 읍면동 사무소의 홈페

    이지를 접속하기 위해서는 서귀포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자신이 찾고자

    하는 읍면동 사무소를 검색한 뒤 접속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다.

    또한 서귀포시 홈페이지에서도 분야

    별 정보, 마을소득사업 등 마을에 대한

    정보를 엿볼 수 있는 웹페이지는 모두

    존재하지 않는 페이지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사

    이트인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검색솔루

    션이 있어 정보를 수집해 가는 주기가

    있다 며 읍면동 홈페이지 경우에는

    개별 홈페이지가 아니라 대표 홈페이

    지 내에 속한 서브 페이지이기 때문에

    최근 (서귀포시 홈페이지) 개편 이후

    아직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솔루션

    에 반영이 안된 상태이어서 해당 문제

    가 발생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포털사이트에 요청하고 해당

    페이지를 다시 정상화된 페이지로 열

    어 볼 수 있게 진행할 예정 이라고 말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부터 새롭게 개

    편한 홈페이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미

    비점을 보완하며 지속적으로 개편 작

    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시는 부서에서 운영

    하고 있는 개별 홈페이지를 대표 홈페

    이지 안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부서 홈페이지는 지난해 말 대표

    홈페이지로 통합돼 운영 중이다.

    이태윤기자 [email protected]

    16일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개별사건조사방식의 진상조사를 위한 4 3특별법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희만기자

    제주4 3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정부가

    4 3 과정에서 일어난 개별 사건을 구체

    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16일 국민의당 도당 주최로 제주상

    공회의소에서 열린 개별사건 조사방

    식의 진상조사를 위한 4 3특별법개정

    토론회 에서 발제를 맡은 현덕규 국민

    의당 제주시 을지역위원장은 제주4 3

    70주년을 맞이해 제주도와 국가가 해

    야할 일은 그간 멈췄던 진상규명작업

    을 다시 추진해 개별사건을 구체적으

    로 조사한 정부차원의 조사보고서가

    나오도록 하는 일 이라고 주장했다.

    현 위원장은 개별사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진상보고서가 나온다

    면 이를 토대로 제주4 3에 대한 제대

    로 된 명칭도 부여할 수 있을 것 이라

    며 국가는 조사된 진상을 토대로 피

    해에 대한 배상 혹은 보상 조치를 당연

    히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개별사건 진

    상조사 보고서는 앞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될 보상의 수준과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준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또 정부차원의 진상

    조사보고서는 정부에 의한 각종 행정

    적 조치와 법원에 의한 판단의 근거

    가 될 수 있고 제주4 3과 관련된 이념

    논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하

    다 고 덧붙였다. 진상조사 보고서가

    총론적 역사 기술적 차원에 머무르는

    한 희생자 지정 과정에서 이념 논쟁

    이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국민의당 도당은 지난해에도

    수차례 제주4 3 완전해결을 위한 핵

    심과제로 개별사건조사방식 진상규

    명을 주장했다.

    손정경기자 [email protected]

    효돈천 을 간직한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생태관광지원센터 가 들어

    선다.

    서귀포시는 올해 자연과 사람이 상

    생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사업에 7

    1억9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6

    일 밝혔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오름, 습지, 용

    천수 등에 산책로 및 안내판 등 편의

    시설을 조성하는 자연환경보전 이용

    시설사업에 10억6000만원, 강정생태하

    천 탐방길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4억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

    추진에 6억3500만원, 야생동물 피해예

    방 사업에 5억4400만원, 도립공원 관

    리에 12억4100만원, 청결한 공중화장

    실 운영 및 재래식 화장실 정비에 6억

    2800만원, 환경오염 예방강화에 9억26

    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생태관광 육성 지원사

    업의 일환으로 생태관광객들의 탐방편

    의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

    도하기 위해 남원읍 하례리에 사무실,

    교육실, 체험장,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

    관광지원센터(600㎡)를 2층 규모로 건

    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 12월 효돈천

    과 하례리 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15년 10월 제주특별자치

    도 생태관광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가 제정됐다.

    생태관광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올해 국비 8억원이 예산안에 반영됐

    다. 생태관광지원센터는 국비 8억원과

    지방비 8억원 등 16억원으로 계획돼

    교육실, 주민 공방, 사무실 등 복합 커

    뮤니티 기능을 갖춰 생태관광을 육성

    지원함으로써 주민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

    또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1월중 16

    개 농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그 외 71개 농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해 악취 기준 초과 농

    가는 추가로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강창식 녹색환경과장은 시민의 삶

    의 질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가 보유한

    자연자산의 체계적인 보전 관리와 시

    민과 함께하는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실시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

    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현숙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시는 2018년 평생학습 운영 목표

    를 100세 시대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

    습 실현 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한 5대 추진전략을 선정했다.

    제주시의 5대 전략은 ▷제주학습공

    동체를 통한 명품교육도시 조성 ▷거

    주자 중심의 지역학습 공동체 조성

    ▷사회가 원하는 관용 포용의 시민

    교육 강화 ▷시민 모두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 ▷온라인 평생학습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 등이다.

    우선 제주학습공동체를 통한 명품교

    육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관 교육

    운영 프로그램을 학습 수요자에 맞춰

    지금까지 3기로 나눠 기별 10차시 운

    영하던 평생학습 강좌를 2기 15차시로

    개선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10월에 제

    주시 평생학습 대회를 개최해 평생교

    육기관 단체의 정보교류 기회 및 동아

    리 발표회로 학습동아리 저변을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거주자 중심의 지역학습 공동체 조

    성을 위해서는 읍면 1개소씩 운영해

    오던 행복학습센터를 우리동네 학습

    나눔터 로 명칭을 변경해 7개소 확대

    운영키로 했다. 사회가 원하는 관용 포

    용의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매주

    목요일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해 강연하는 목요인문학 강좌를 35회

    운영하게 된다.

    시민 모두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

    공하기 위해서는 교육 취약계층을 대

    상으로 비정규학교 운영 지원, 비문해

    자와 저학력 성인의 제2의 학습기회

    제공 등의 지원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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