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주의 사회 그림자 옅게 하기

박남기 ( 광주교대 교수 ,

광주교대 전 총장 )

주최 : 2014 광주 비영리미디어컨퍼런스체인지온 @Movement

일시 : 9 월 24 일 ( 수 ) (19:00~21:30) 장소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2 층 다목적홀

Ⅰ. 들어가는 말 박근혜 정부 국정 방향 : 학벌타파를 통한

능력주의사회 구현 타당한 국정 방향 : 능력 ( 실력 ) 주의사회

보완을 통한 학벌주의 완화

Ⅱ. 실력주의 사회의 그림자

1. 실력주의사회의 의미

실력주의 (Meritocracy) :Michael Young(1958) 실력주의사회 도래 (Rise of the Meritocracy)

실력 = 능력 + 노력

2. 실력주의 사회의 그림자

-하층민을 대변할 지도자 부재 및 자포자기 증가 : 유능한 아이 상층부 입양

-정당성을 확보한 상층부의 과욕에 대한 사회적 제재 수단 결여

- 계층간의 양극화 심화-실력 판단 기준인 교육을 향한 극단적인 경쟁 ( 교육전쟁 )

* 학벌은 실력주의 사회의 그림자

III. 신실력주의사회 구축

- 실력주의 사회 심화 --> 빈부격차 심화세계 부유층 85 명이 전세계 인구 절반이 가지고 있는 만큼 재산 차지우리나라 : OECD 국가 중에서 빈부격차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나라현실의 능력주의사회가 보완되지 않는 한 능력 판단의 잣대 ( 학력 혹은 또 다른 이름의 학력 ) 를 향한 경쟁은 더욱 심화

1. 완벽한 실력주의 사회 구축 미몽에서 깨어나야

- 개념 : 능력과 직업배분 사이의 연결고리는 강화하되 , 직업과 보상 그리고 능력과 보상 사이의 연결고리는 약화시키는 사회

2. 신 ( 新 ) 실력주의 사회 구축

- 필요한 장치 : .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대입 및 직업배분 지분 상향. 직업별 소득 분배 차이 완화를 위한 제도적 사회 문화적 보완장치 마련예 : 누진소득세 일정부분 강화저소득층 조세감면제도 강화 ( 근로의욕 유지 )상속세 강화기부문화 강화

- 학교교육의 역할개인들이 신 ( 新 ) 업적주의사회 체제에 공감할 수 있도록1) 마음에 상생 실천 씨 뿌리기 ( 신에게서 받은 것은 신에게로 ) 2) 차이에 대한 인내3) 업무 완수에 필요한 몰입 및 지속력 길러주기 : 1 만 시간의 법칙4) 상대의 노력에 대한 인정5) 사회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강화6) 실용지능 (practical Intelligence) 길러주기

Ⅳ. 학벌 완화를 위한 엉뚱한 대입

아이디어

복잡한 입학 과정 대신 일정한 범위에 속하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추첨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 심리학자 베리 슈워츠 (Barry Schwartz) 가 제안 ]

- 범위 효과 (range effect): . 미시건 대학 로스쿨의 소수학생보호정책에 의해 합격한 학생들이 예상과 달리 졸업 후 일반학생들만큼 성공적으로 잘 살고 있음

1. 범위에 든 학생 대상 추첨

-고시 및 각종 공공기관 취직 시험 ( 기업 동참 유도 ) 입학 경쟁이 심했던 특정대학 출신 합격자 비율 제한

- 중위권 대학 교육의 질 제고

2. 보완 조치

-만점을 받기 위한 반복학습에 젊음의 시간을 탕진하지 않게 될 것임 . -대학 : 대학이 필요로 하다고 생각하는 최소한 수학능력 이상자 합격- 자기가 좋아하는 것 심화 ( 물론 반대도 존재 ), - 불합격자의 자아존중감 유지 - 재수 감소- 학벌에 대한 인식 약화

3. 범위에 든 학생 대상 추첨

- 운의 영향력 . 현재도 운이 작용 . 사회적 공감대 형성 필요

- 우수학생 해외 이탈 가능성 증가. 한국대학의 경쟁력 제고 필요 -대학 학생 모집 단위별로 제시하는 수학능력 수준에 대한 합의 어려움. 시간이 흐르며 보완될 것으로 기대

4. 예상되는 문제점 및 보완책

나오며

미래는 거기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만들어 간다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 조동화 < 나하나 꽃피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