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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gency 테마 안전보건 | 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키워드 안전보건 | 고온작업환경에서의 재해예방법 Special Report 안전보건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 August vol.288 08/2013 ISSN 2288-1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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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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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Korea Occupat iona l Sa fety & Hea l th Agency

테마 안전보건 | 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키워드 안전보건 | 고온작업환경에서의 재해예방법

Special Report

안전보건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

August vol.288

08/2013

ISSN 2288-16

Page 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

주위 환경이 끔찍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는 법이다.

조건이 제 아무리 척박해도

얼마든지 딛고 일어설 가능성이 있다.

기대하는 것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로 작정하라.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닉 부이치치 <허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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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ugust

vol.288

<안전보건>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안전보건>을

읽으신 후 느낀 소감을 독자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About 2013. 04

VOICEREADER독/자/의/소/리

of

<안전보건>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안전보건>을

읽으신 후 느낀 소감을 독자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들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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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안전보건

이번호 기사를 통해 질식재해가 잘 알려

진 밀폐공간뿐만 아니라 주택이나 입구

가 좁지 않은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또한 단 한 번의

호흡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사

내교육에서도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순재(충남 서산시 대산읍)

무재해실천일지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로 입사해 현장 일

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현장 관리 및 경

영방침 등 참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

았습니다. 특히 ‘관리감독자 일일 안전

소장제도’ 및 ‘원/하청 상생협력 프로

그램’ 등은 저희 현장에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순철(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About 2013. 07

중대재해사례

중대재해사례를 접할 때마다 작업환경

을 점검하는 마음이 한층 더 신중해지

는 것 같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올 여름도 작업하기 어

려울 만큼 온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습니

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재해사례를 보며

남은 여름, 고온환경 작업 시 안전보건

조치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홍수(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줌업, 안전보건사업장

어린이집도 ‘위험성평가 인증’ 대상 사

업장이 된다는 점이, 어린 두 아이를 키

우는 입장에서 두 눈이 번쩍 뜨이는 참

좋은 정보였습니다. 어린이들과 교사들

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위험성 평가

실시가 확대되어,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

내는 모든 부모의 걱정이 조금씩 해결되

기를 바랍니다.

송재하(대구광역시 수성구 공경로)

VOICEREADER독/자/의/소/리

of

Page 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안전보건 2013년 8월호 제25권 제8호(통권 288호)

발행처 안전보건공단

발행인 백헌기

기획편집 교육미디어실

편집위원 최형철, 이지현, 김도근, 이진우, 신통원, 김일수,

이재열, 이주영, 박현근, 이관형, 박태순, 윤권일,

김범석, 안현수

담당 김연지([email protected]) 032-5100-682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78(구산동 34-4)

홈페이지 www.kosha.or.kr

제작·편집디자인·인쇄 (주)성우애드컴 02-890-0900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에 실린 기사들은 각 필자 개인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안전보건공단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월간 <안전보건>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미디어뱅크 WiSH’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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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30

August

Page 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CONTENTS

Korea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gency

안전보건

03 독자의 소리

06 Issue & Focus

08 테마 안전보건 [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 고령화 산업현장, 안전 UP! 활력 UP!

• 장년근로자의 특성을 감안한 작업환경은?

• 장년근로자를 위한 안전 해법

16 키워드 안전보건 [고온작업환경에서의 재해예방법]

• 고온작업장 안전수칙

• 고온환경에서 건강질환

• 수분섭취를 늘리는 식사법

Passion 열 정 의 현 장

24 화제의 현장 제46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30 무재해실천일지 디엠씨(주)

34 안전하면, 나! 두산인프라코어 이지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38 줌업, 안전보건사업장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인증사업장, 한국지역난방공사

42 안전을 만난 과학 생활 속 폭발을 일으키는 위험물질

44 만화로 보는 안전보건 경청의 기술

48 유해화학물질 정보 바로 알기 모든 화학물질에 GHS 기준의 MSDS와 경고표지 사용

Happiness 행 복 발 전 소

52 Item스토리 신발의 세계

58 몸을 활짝 장년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60 생활안전클릭 가정용 수은체온계, 내 아이를 위협하는 시한폭탄

62 이달의 힘 유행성결막염 예방법

Energy 안 전 보 건 에 너 지

66 제조업 중대재해사례 차량 점검 중 옷이 말려 사망

68 건설업 중대재해사례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유출, 대형사고로 이어져

70 서비스업 중대재해사례 야간순찰 중 쓰러져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

72 영화 속 안전 한국형 재난 영화의 원조, <해운대>

74 안전보건 포커스 정전으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 대책

76 세계의 안전 유럽의 화학사고 예방제도

78 KOSHA 뉴스

80 인증현황 및 특수건강진단

82 KOSHA Info & 독자퀴즈

2013.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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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FOCUS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2013 창조경제 CEO 대상」 수상현장경영, 산재감소 기여 공로 인정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창조적 혁신경영으로 산재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 창조경제 CEO 대상’에 선정되었다. 백헌기 이사장은 지난 7월 16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3 창조경제 CEO 대상」에 참석, ‘창조경

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백헌기 이사장은 “산재예방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의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사업주와 근로자의 의견을 사업전략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공단 설립 이후 2년 연속 역대 최저치의 산업재해율을 달성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한편, 「2013 창조경제 CEO 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사회 각 분야의

선도적 CEO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는 17개 부문의 CEO가 선정되었다. 백헌기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사회에 안전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일하는 사람

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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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vol.288

건설현장 안전도

스마트하게 안전보건공단, SK건설과 건설현장 안전보건 QR코드 공동개발 추진

‘QR코드’를 활용해 건설현장의 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된다. 건설현장의 스마트한 안전관리를 위

해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지난 7월 26일 SK

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QR코드 공동개발에 나섰다.

‘QR(Quick Response)코드’는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

는 기존의 바코드와 달리 해당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스캔하면 바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드체계이다.

이 QR코드를 활용하면 기존 건설현장의 ‘추락위험’이나

‘감전사고 주의’ 등 단순 경고표지 기능을 넘어 위험요

인이나 대처방안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공단과 SK건설은 주요현장별 위험요인에 대한 대처방안을 수립하

고, 수집된 정보를 QR코드 스티커로 제작해 건설현장에 보급, 부착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 경고표지와 함께 부착된 ‘QR코드’는 안전관리자가 해당 작업 근로자에게 바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위험요인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

한 작업을 유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공사현장 입구에 전체 작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QR

코드 맵’을 설치해 안전관리자나 근로자가 해당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과 SK건설은 올해 100여종의 ‘QR코드’를 개발해 보급하며, 시범적으로

SK건설 본사 및 협력업체에 적용하고, 다른 동종 건설현장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

록 QR코드가 인쇄된 안전보건 스티커를 건설업체에 제공하는 한편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백헌기 이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공단은 외국인근로자와 대화를 위한 번역 애플리케

이션과 실시간 사고속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향후 날씨에 따른 안전

보건 정보제공과 안전작업지침을 제공하는 등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해 산업현장에 제공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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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테마 안전보건 ;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사회’ 라고 하며, 14% 이상인 사회를 ‘고령사회’ 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고령 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들어섰으며 2019년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수록 산업현장에서 장년근로자의 역할과 배려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육체적·

물리적 능력의 감퇴를 겪고 있는 장년근로자를 위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대책을 알아보고, 노화되어가는 산업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는 방법을 마련해 보도록 하자.

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장년근로자란 50세 이상 65세 미만인 사람과 65세

이상인 사람으로 취업하고 있거나 취업의사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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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vol.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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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경제발전의 주축으로 활동하던

중·고령 기술 인력들의 조기퇴직과 구조조정 등에 의한 산업

현장 이탈이 잇따르면서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도 뚜렷해졌다. 이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노

동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구의 고

령화는 산업현장의 고령화로 이어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산

업재해 증가, 생산성 감소 등을 초래한다. 앞으로도 지속될 산

업현장의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령근로자 특성을 고

려한 안전보건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장년근로자의 작업능력을 우선 고려

고령근로자는 젊은 근로자에 비해 새로운 작업과 정보에 대처

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작업 중 부상을 입게 되면 젊은 노

동자에 비해 증상이 심각하고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 따라서 고령근로자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업무에 있어서 육체적 요구도를 낮출 필

요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나이와 작업능력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업장에서 고령화 대책

을 세울 때에는 나이로 작업능력을 판단하기보다 장년근로자

의 작업능력(Work ability)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증진 방안이

필요하다. 장년근로자의 작업능력은 건강, 기능적 능력, 교육

과 경쟁력, 가치와 태도, 동기, 작업요구도, 작업공동체, 경영

과 리더십, 작업환경 등에 따라 달라진다. 효과적인 안전보건

관리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작업능력을 종

합적으로 평가하는 WAI(Work Ability Index: 1991년 핀란드

의 산업보건연구소(FIOH)에서 개발한 것으로, 현재 세계 24

개 국가에서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작업능력 측정 지표)를 통

해 작업능력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령화 산업현장, 안전 UP! 활력 UP!

최근 저출산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돼 2020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령국가가 될 전망이다.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인구도

감소하여 산업현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시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증진 방안을 알아본다.

THEME 안전보건

고령화 시대를 맞으며

글 김수은

자료참조 한국안전진흥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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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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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8

병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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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질병 수, 질병으로 인한 작업 방해 정도, 최근 1년간 휴업일

수, 향후 2년간 작업을 계속 할 수 있다고 믿는 정도, 일상 활

동 즐기는 정도, 심신 건강도, 미래에 대한 희망 정도 등을 통

해 장년근로자의 작업 능력을 판단한다. 작업능력은 이 결과

에 따라 poor, moderate, good, excellent 등 4단계로 나뉜

다. poor 단계에 있는 근로자는 작업능력 회복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고, moderate 단계에 있는 근로자는 작업능력 향상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good 단계에 있는 근로자는 작업 능력

지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며 excellent 단계에 있는 근로자는

작업능력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작업능력을 측정한 후에는 사업

장과 업무의 특성에 따라 작업공정과 설비의 개선, 개인적 자

원과 작업요구도 사이의 균형 유지, 경영자의 방침·사내 안

전보건 관리규정·작업조직의 개선,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도입 및 개선 등 적절한 작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고령화를 극복할 유기적인 대책 필요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작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근로자의 건강과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경제적으로는 이 프로

그램에 투자한 비용의 최소 3~20배가 이익으로 회수된 것으

로 나타났다. 최근 WAI 국내 도입을 위한 신뢰도 검증연구에

서 한국에도 WAI를 도입해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확

인됐다.

고령화 시대를 맞는 산업현장에서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경제

성장의 뿌리는 흔들리게 된다. 고령화에 대비한 개인적 대책,

고용증진제도 및 복지 등 사회적 지원, 작업능력과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보건관리 대책 마련이 유기적으로 이루어

져 노화된 산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해 본다.

■ 자동이송장치, 모바일리프트 등으로 들기 제로 정책

(zero life 고령근로자의 근골격계 예방 및 부상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배려)을 마련한다.

■ 정리정돈을 생활화하고 적절한 작업과 휴식 주기를 통해

효율적인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사업장 내 울퉁불퉁한 표면을 없애고 바닥에 미끄러짐

방지 처리를 한다.

■ 작업대와 의자의 높낮이 등은 개인별 특성에 맞도록

설계한다.

■ 반사광을 없애 시력 감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 장년근로자는 자신의 업무영역에 대해 민감하므로 긍정

적인 피드백과 칭찬으로 업무 생활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장년근로자를 위한

사업장 안전 배려

Page 1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장년근로자의 특성을 감안한 작업환경은? 장년근로자란 50세 이상 65세 미만인 사람과 65세

이상인 사람으로 취업하고 있거나 취업의사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991년 고령자 고용촉진법

제정 이후 고령자(50세 이상 55세 미만) 연령기준을

적용해 오고 있으나 고령자라는 용어가 ‘노동시장에서

은퇴해야 할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 최근에는

‘장년근로자’로 통용되고 있다. 장년근로자의

신체·정신적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보다 올바른

이해를 돕도록 하자.

12 THEME 안전보건

장년근로자의 특징

자료제공 안전보건공단 ,

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안전을 위해 여유있게 작업하기

장년근로자의 기본적인 신체·건강상의 특징을 꼽자면 물리

적인 신체기능이 저하된 것도 있지만 이로 인한 정신적인 부담

과 압박감이 더 크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근로자의 작업능

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이는 장년근로자에

게 단순한 신체기능 저하뿐 아니라 생리적 반응 저하에 따른

정신적 부담도 동시에 나타난다. 장년근로자의 경우 신체 능

력 가운데 특히 시력과 평형감각의 저하가 두드러진다.

신체의 여러 기능 중 지능과 회복력, 소화흡수 생리 기능, 감각

기능, 평형기능과 운동조절 능력은 빠르게 떨어지는 데 비해

관절 가동범위·근지구력·혈액순환 기능·호흡 기능은 서

서히 떨어진다. 또한, 연령이 증가하면서 업무 요구도에 따른

작업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나 작업 여유도를 유지한다

면 작업능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다. 뇌기능의 논리적 기억능

력도 떨어져 새로운 학습이 쉽지 않게 되고 이러한 신체적, 정

신적 저하는 심리적으로 문제를 회피하려는 특성을 가지게 된

다. 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판단은 젊은 근로자들보다 우

수하지만 신체적 노화로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때문에

장년근로자가 일하는 작업장에서는 조도와 소음에 주의해 작

업에 배치하는 것이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능률성 등의 측면

에서 바람직하다.

시력 향상 위해 조도 4배 높이기

보통 연령 증가에 따른 근거리(30㎝) 시력 변화는 40대 중반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이때부터 작업할 때 원시용 안경 착용이

필요한데, 60대에 이르면 변화는 더 이상 진척되지 않는다. 연

령이 증가함에 따라 색감별 능력도 변하는데, 수정체의 황반

변화로 특히 보라색·남색·파란색 계통의 색을 구별하기 어

렵게 된다. 또 60세가 넘으면 동공 지름이 줄어들면서 동공을

통한 시야 확보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20대 근로자가 동공으로 받아들이는 빛이 3배라면 60대 근로

자는 1.6배에 그쳐 조도(빛을 받는 면의 단위면적이 단위 시간

에 받는 빛의 양)가 낮은 작업에서는 더 밝은 조명이 필요하다.

때문에 장년근로자의 경우 작업환경의 조도를 4배 가까이 높

여야 시력이 2배 정도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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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환경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의사전달

청력은 통상 20세부터 감퇴하는데, 높은 음역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점진적으로 소실돼 고막의 탄력성이 떨어지면

서 비롯된다. 50대가 지나면서 청각 기능이 더 빨리 떨어져 청

력이 고음역에서 대화음역까지 저하되면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길 정도로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소음이 있는 직장에서 대화

로 의사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 고성보다는 낮은 목소리가 더

효과적이다.

시력과 청력의 기능 저하, 감각기관의 장애 등이 발생하면 평

형감각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시기는 대략 40세부터이며 노

인성 난청과 노안 등이 나타나는 시기와 같다. 노인성 어지럼

증은 대개 머리 위치나 몸의 자세를 바꿀 때 발생하며 이때 몸

이 휘청 흔들린다. 어지럼은 그 증상 자체가 괴롭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자주 넘어지는 게 문제다. 65세 이상 노인의 20%는

어지럼증 때문에 자주 넘어지고, 30~40%는 일상생활에 지장

을 받는다.

단기기억 감퇴, 간결한 지시서 제공

뇌 혈류량은 60세부터 저하되어 65세 이후에는 급격하게 떨

어진다. 이로 인해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장

년근로자의 경우 새로운 학습이 필요한 작업을 하기 어려워진

다. 지능적인 측면에서는 학습지능이 20대에서 60대까지 지

속적으로 증가하나 그 후에는 감소하고, 동작이나 운동 관련

지능은 30대에 정점이 되어 60대까지 유지된다.

학습 성취능력이 떨어지고 수행능력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

나지만, 적절한 동기가 부여되고, 학습기간과 반응기간이 길

면 학습능력이 좋아질 수도 있다. 즉 연령이 높다고 학습능력

이 반드시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장년근로자의 기억력은 장기기억력 보다 필요한 기억만 저장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억하지 못하는 단기기억력에서 영

향을 크게 받는다. 즉 고령자는 최근 기억이 장기기억보다 떨

어지고 논리적 기억 능력이 기계적 암기력보다 떨어진다. 단

기기억력은 40세 이후에 감퇴하므로 단기기억이 필요한 작

업 지시는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지시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눈을 감고 외발서기를 하는 유지

시간이 매우 짧아 ‘외발서기 평형기능

검사’ 를 통해 노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보행 자세에서 몸의 자세를 유지

하거나 몸의 중심을 잃은 뒤 회복하는

힘이 있는지 확인하여 떨어짐이나 넘

어짐 사고의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동작이 둔해

져 조립공정에서 눈과 손발의 협조반

응이 저하된다. 60세 근로자는 30세

근로자에 비하여 48% 떨어지며, 전체

항목에서 저하 폭이 가장 크다.

20~30대에 최고 수준이 되었

다가 30세 이후 매년 근섬유, 근육 탄

력성, 근육 반응속도가 1%씩 줄어 60

세가 넘으면 20~30% 감소한다. 다리

근력이 팔 근력보다 더 빨리 떨어지고

그 정도가 크다.

최대한 높이 뛰어올라 1회 도약

하는 힘을 측정한다. 60세 전후에 30

세보다는 32%, 20세에 비해서는 40%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민첩성은 30

대보다 20% 감소한다.

폐의 탄성이 감소하고 심장의

수축력이 약화됨으로 인해 60세 근

로자는 30대에 비해 지구력이 14%

떨어진다.

평형유지

집중력

근력

순발력

지구력

노화로 인한

운동기능 측정

Page 1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최근 2011년과 2012년의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장년

근로자의 업종별 산업재해는 건설업이 29.7%, 건물 등의 종합

관리사업이 14.3%를 차지한다. 이 두 업종이 장년근로자의 산

업재해가 많은 업종으로 추정된다. 특히 장년근로자의 재해유

형을 살펴보면 넘어짐 재해가 32.1%, 떨어짐 재해가 16.9%,

감김·끼임 재해가 11.9%를 차지하는 등 상위 3개 재해가 전

체 재해의 60.9%를 차지한다.

14 THEME 안전보건

장년근로자를 위한 안전 해법

정리 편집실 ,

장년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장년근로자를 위한 안전 해법최근 2011~2012년 발생한 장년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건설업이 30%, 건물 등의

종합관리사업이 14.3%를 차지하고 있다. 장년근로자

산업재해가 2007년 3만 2천명에서 2011년 4만 3천명으로

늘었고 장년근로자의 취업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장년근로자를 위한 안전예방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 5,025 (명)

건물 등의 종합관리사업 2,419기타의 각종사업 2,135비금속광물·금속제품제조업 등 757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712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627기계·기구제조업 539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510석탄광업 460임업 396화학제품제조업 332여객 자동차 운수업 329나머지 직종 2693

건설업

건물 등의

종합관리사업기타의

각종사업

[ 장년근로자의 업종별 재해 현황 ]

[ 장년근로자의 재해유형별 현황 ]

넘어짐

32.1%

11.9% 9.7% 8.2%

8.0% 6.6% 6.5%

16.9%

감김ㆍ끼임

나머지 유형

작업관련성 질병

부딪힘

맞음

절단ㆍ베임ㆍ찔림

떨어짐

Page 1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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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ugust

vol.288

■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뇨 등의 질환을 관리하도록

조언한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생활습관을 지도한다.

■ 약물을 남용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 회보, 포스터, 전단 등을 이용하여 건강생활 정보를 전달한다.

■ 건강박람회, 건강진단 등 건강생활 관련 행사를 자주 한다.

■ 뇌·심혈관질환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정기적으로 한다.

■ 작업자들로 하여금 새로 익힌 건강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시설이나 자원을 개선·보완하는 등

사업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

장년근로자에게

건강관리 정보 제공 시

▶금연 및 음주관리 프로그램

혈압이 높으면서도 흡연이나 음주가 잦은 근로자는 교육이나 상담

을 통해 흡연과 음주가 혈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이 끼치는지 일깨

워 금연과 절주를 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알코올의존증이 의심되

면 정신과의사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 지도·관리 프로그램

건강한 근로자로 하여금 스스로 효과적인 운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개개인의 체력이나 운동능력에 맞추어 운동 강도를 차츰 높여

나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야 한다.

▶식습관 및 영양 지도

평소 과식하거나 나트륨과 알코올을 과잉 섭취하는 등 식생활에 문

제가 있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비만과 고혈압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식생활을 평가하고 개선하도록 지도한다.

▶휴게실과 건강관리실 설치 및 운영

작업장과 분리된 공간에 휴게실과 건강관리실을 마련한다. 두 시

설이 별도로 분리되지 않아도 좋지만 냉난방시설, 음용수 공급시

설, 등받이의자, 자동 혈압계와 혈당측정기 등은 빠짐없이 갖추어

놓아야 한다.

가장 많은 재해가 나타나는 건설업종

건설업에 종사하는 장년근로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재해는

떨어짐 32.8%, 넘어지거나 미끄러짐 20.0%, 맞음 14.4%로 이

세 가지 유형이 전체 재해의 67.2%에 달한다. 재해가 많이 발

생하는 직종을 살펴보면 건축목공, 건설관련 단순노무 종사

자, 단순노무 종사자, 철근원, 기타 목공 및 소목공, 미장 종사

자 등의 순이다. 이 중 상위 3개 직종이 전체 재해의 51%를 차

지하고 있다.

▶전도·전복 방지대책

-걸려 넘어지는 원인이 되는 통로나 작업대 등의 높낮이를 개선한다.

-신발과의 마찰계수를 줄이고, 바닥의 기름이나 물 등을 닦는다.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 재료를 사용한다.

▶떨어짐 재해 방지대책

-장년근로자의 경우 평형기능이 저하되어 신체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해 고소작업 중 떨어짐 사고가 잦다. 작업발판의 설치나

개구부 주위에 방책을 설치하도록 한다.

-고소작업대(차)의 활용이나 고소작업을 가급적 적게 하여

지상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중량물 등 취급방법의 개선

-운반거리가 멀면 요통이나 피로의 원인이 된다.

-전용의 운반구를 활용해서 인력운반을 적극적으로 감소시킨다.

-운반거리를 가급적 짧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운반작업의

기계화를 추진한다.

-기타 기기·공구들의 경량화, 동력공구의 중량을 경감하도록

배려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장년근로자를 위해

업종별 사업장에서 장년근로자를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을 세

울 때는 우선, 건강 및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

해야 한다. 이는 근로자 스스로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를 올바

르게 인식하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작업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질병 관리는 일반적으로 약

물요법 외에 생활습관 개선과 같은 비약물요법을 병행해야 그

효과가 커지므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

가는 것이 중요하다.

Page 1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keyword

꼭 알아야 할

여름철 고온작업환경에서의

재해예방법

1. 고온작업장 안전수칙

2. 고온환경에서 건강질환

3. 수분섭취를 늘리는 식사법

1. 고온작업장 안전수칙

16

이달의 키워드

•발한작용과 체온 밸런스

•열사병과 일사병

•올바른 수분섭취

고온작업환경에서의 재해 예방

고열·고온 환경에서 작업자의 재해 빈도와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작업장 내 온도와

조명의 양과 질, 소음의 정도 등은 여름철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종합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작업장

의 온도가 안전사고와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작업환경 요소이다.

고온작업장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보고 무더운 계절

작업능률을 올리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keyword안전보건

여름철 고온작업 시 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의 유형은 크게 작

업장의 고열·고온방지 시설미비에 의한 재해, 온도상승에 의

한 위험물 폭발·화재, 온도상승에 의한 원자재 손실, 선풍기

에 의한 재해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작업장에 고온방지 시

설이 미흡해 생긴 재해는 용해작업 및 열간가공 작업자로 하

여금 열피로를 유발한다.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물이 인

화점에 도달해 폭발이나 화재사고로 인해 원자재의 손실은 물

론 인명사고도 피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여름철 수시로 사용하

는 선풍기 회전부에 끼이거나 임시배선에 걸리는 넘어짐 재해

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

요하다.

Page 17: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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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의 밸런스를 유지시키는 발한작용

육체노동은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특히 여름철 고온작

업장에서는 열 발생이 단시간에 급격히 이루어지므로 체온조

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몸의 체온이 늘 36.5℃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뇌 밑에 있는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 작용 때

문이다. 체온조절 중추는 심부온도의 조절작용을 관장하는 곳

으로 뇌로 들어오는 혈액의 온도를 체크해 시상하부에 입력된

기준온도(set point temperature, 인간의 경우 약 37℃)와 비

교한다. 이 결과 기준온도보다 높거나 낮으면 기준온도와 같

아지도록 조절하는데, 이런 조절작용을 통틀어서 체온조절이

라 한다.

만일 시상하부를 지나가는 혈액의 온도가 기준온도보다 높으

면 체온이 올라간 것으로 간주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

관을 확장시켜 땀으로 열을 배출하게 된다. 이러한 발한작용으

로 체내의 열을 70~80% 발산하게 된다. 그러나 과도한 신체

활동 혹은 높은 주변 습도 등으로 발한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체온을 조절하는 뇌가 제 기능을 상실해서 체온이 41℃

이상으로 올라간다.

열의 흐름으로 보았을 때, 체내의 열이 피부 모공을 통해서 밖

으로 배출되는 과정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체내 심부온도

는 피부온도보다 높고 피부온도는 외부기온보다 높아야 한다.

만약 인체 내부보다 외부 온도가 더 높다면 외부의 열이 인체

내로 전도되어 인체 내에서 발생한 열이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며, 그 결과 체온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방법

➊ 불필요하게 빠른 동작은 피한다.

➋ 직접적인 태양광선을 피한다.

➌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밀폐지역을 피한다.

➍ 몸에 밀착돼 발한작용을 저해하는 의복은 착용하지 않는다.

➎ 뜨거운 액체와 고열기계, 화염 등 열 발생원을 피하고,

방열막을 설치한다.

➏ 적은 양의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➐ 휴식시간에는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고온작업장의 안전을 위한 시설보완

➊ 작업장 환기시설(Fan 및 통풍설비) 설치가 잘되어 있는지 확인,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온도상승으로

자연발화가 우려되므로 열축적을 방지하는 설비를 설치한다.

➋ 냉방장치 설치 시에는 가스·증기·먼지 등의 농도를 고려

해야 한다.

➌ 온도계 수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해당구역 작업자들의 쾌적

함에 맞게 시스템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

➍ 실내공기를 과도하게 냉각시키거나 과도하게 건조시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➎ 습도조절 기능을 위한 부속품들을 포함한 장비들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➏ 가스 등 위험물 저장(보관)용기의 관리상태를 점검한다.

➐ 반응성 물질은 반드시 용기 마개 및 덮개를 사용하며,

전용 보관실에 보관한다.

선풍기의 날개파손과 접촉에 의한 재해 방지

➊ 안전망 간격을 8mm이하인 것으로 사용한다.

➋ 넘어짐 방지를 위해 선풍기의 받침대는 넓고 견고하게

고정한다.

➌ 작업자의 이동이 잦은 통로에는 설치하지 않는다.

➍ 전선에 보호덮개를 하여 작업장 표면으로 나오거나 보행 시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치한다.

고온작업을 하는 작업자의 수분과 염분 섭취

여름철 고온작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체온이 상승하고

발한이 생기게 되어 수분손실과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열 관련 질환을 일으켜 경우에 따라서

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고온에서 작업하는 경우

하루 11L 이상의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렇게 소실되는 수

분량을 충분히 보충하지 못할 때 탈수로 인해 열탈진·열경

련 등의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전해질 불균형을 우려해 염분

섭취를 평소보다 많이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상 좋지 않다. 우

리나라 성인 평균 하루 10~15g의 소금을 섭취하는데, 이는 선

진국의 성인 섭취량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여름철 작

업 시에는 한꺼번에 많은 식수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Tip

Page 18: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18

2. 고온환경에서 건강질환

keyword

열사병, 체온 43℃ 이상까지 올라가면 치명적

우리의 인체는 땀을 분비함으로써 체내의 열을 70~80% 정도

발산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발한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체온이 41°C 이상 올라가면 건강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섬

망(정신혼돈과 비슷한 비정상적 행위), 의식상실, 혹은 경련발

작과 같은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바로 이런

응급질환을 열사병이라고 한다.

열사병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열손상 중에서 가장 심각한 질환

이다. 열사병은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중추가 마비되어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됨으로써, 체온이 40℃를 넘어서 우리 몸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나 효소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대개 혹독한 군사훈련이나 운동선수

들의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노동자, 농부, 축구선수, 장거

리 마라토너, 보일러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남전을 대비한 혹독한 훈련과정에

서 꽤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00% 사망하며,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체온 43℃ 이상인 때에는 약 80%, 43℃ 이하인 때에는 약 40%

의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구분 일사병 열사병

심부 체온 40도 이하 40도 이상

정신상태

•정상

• 30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어지럼증과

약간의 정신혼란, 즉시

회복되는 실신

•비정상

•섬망, 발작, 의식상실,

경련

호흡계정상 또는 빠른 호흡 정신혼란과 동반된

느린 호흡 또는 빠른 호흡

순환계

•정상 혈압과 빠른 맥박

•약간 또는 중간 정도의

탈수

•저혈압과 빠른 맥박

•중간 또는 심한 탈수

피부 땀으로 축축함 건조 또는 땀으로 축축함

그외

구역감 및 구토, 두통,

피로, 위약

구토와 설사, 횡문근 융해증,

급성 신부전, 심인성 쇼크,

간기능 부전

체온 올라가면 열사병·열경련 발생위험 적신호 ●

사람이 느끼는 온도(감각온도)는 기온과 습도, 기류,

복사열의 4가지 요소가 복합되어 반응하게 된다. 무더운

여름, 고온다습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간의

자율신경계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온도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져 인체가

적응능력을 잃게 되면 열사병과 일사병 등의 질환으로

신체 이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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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과 이명 증상 시에는 열경련

열경련은 고온 환경에서 심한 육체적 노동을 할 경우에 자주 발

생하며 지나친 발한(發汗)에 의한 탈수와 염분소실이 원인이

된다. 작업 시 많이 사용하는 수의근(Voluntary Muscle, 隨意

筋)1)의 유통성 경련이 오는 것이 특징이며 이에 앞서 현기증이

나 이명(耳鳴)2),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온과 습도가 별안간 높아질 때, 열피로

열피로는 고열환경에 폭로될 때 혈관운동장해가 일어나서 정

맥혈이 말초혈관에 저류되고, 저혈압, 뇌의 산소부족으로 실

신하거나 현기증을 느끼는 등, 급성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열피로의 원인 역시 고온 환경에 오랫동안 폭로

된 결과이며, 중노동에 종사하는 자, 특히 미숙련공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기온과 습도가 별안간에

높아질 때 발생한다.

경증인 경우에는 머리가 좀 아프다거나 한 두 차례 어지러움을

느끼는 정도이고, 실신환자는 무력감, 불안 및 초조감, 구역 등

의 증상이 나타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질 경우 의식은 2~3분

이내에 회복하지만, 고온환경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혈압, 맥

박수, 자각증상 등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1~2시간이 걸린다.

발진과 통증을 동반하는, 열성 발진(Heat Rash)

열성 발진은 더위에 의해 땀을 많이 흘릴 때 홍반성 구김과 수

포성 발진이 생기고, 따가운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말한다.

주요원인으로는 피부가 땀에 오래 젖어서 생기는 것으로 고

온, 다습하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발생한다. 처음에

는 피부에 조그만 홍반성 구진이 무수하게 나타나며, 대개의

경우 맑거나 우유빛의 액체가 찬 수포로 변한다. 발진은 가렵

지 않으나 따갑고 얼얼한 느낌이 있다. 이러한 통증은 발진 부

위보다 훨씬 광범위하며, 발진이 생기기에 앞서 나타난다.

1)수의근(隨意筋) : 척추동물에서 의지에 따라 자동적으로 늘이고 줄일 수 있는 근육

2)이명(耳鳴) : 청신경에 병적 자극이 생겨, 환자에게만 어떤 종류의 소리가 연속적으로 울리

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

여름철 고온 작업 시 안전 수칙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15분 간격으로

물을 마신다.

고열장해 증상 시 응급처치법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

동료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준다.

모자를 착용하고

밝은 색 옷을 입는다.

➊ 119에 전화하고 관리자에게 연락한다.

➋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응급치료를

시작한다.

➌ 그늘로 옮긴 후 뜨거운 체온을 식혀

준다.

➍ 조금씩 물을 마시도록 한다.

(구토하지 않을 정도로)

➎ 착용한 옷을 느슨하게 풀어 준다.

➏ 체온을 식힐 수 있도록 부채질을

하고 시원한 물로 옷을 적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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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분섭취를 늘리는 식사법

keyword

체온유지를 위한 수분섭취 어떻게 할까?●

인체의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인 물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몸이 체온

유지를 위해 땀을 내는데, 땀 성분의 99%가 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물만 마실 수는 없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이요법에 대해 살펴본다.

24~26℃의 물을 수시로 천천히

물은 인체의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이다. 물은 몸 전체를 돌며

생명유지의 필수 기능을 한다. 몸무게 중 물이 차지하는 비중

은 갓난아기는 80%, 성인 남성은 70%, 여성은 60%에 이른다.

체액(혈액·림프액·조직액 등)은 물론 신체기관들도 상당 부

분 물로 이뤄져 있다. 근육도 70%가 물로 이뤄져 있고, 콩팥의

74%, 간의 69%도 물이 차지한다.

매일 마시는 물이지만 덥고 습한 장마철이 겹친 여름에 더 많

이 찾게 되는 것은 그만큼 땀 등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물은 우리 몸을 이루는 중요 성분이다. 또 장에서 음

식물이 흡수될 동안 액체상태를 유지케 해 소화를 돕는 등 수

분 없이 이루어지는 신진대사는 거의 없다. 물과 생명은 바로

직결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분을 섭취할 때는 무작정 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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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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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88

마실 게 아니라 적당한 건강식이요법과 식사법을 통해 섭취하

는 것이 가장 올바르다. 음식물로 권장 수분량의 절반 정도를

섭취하고, 체내 대사작용으로 200~300㎖ 정도의 수분을 더 만

들 수 있는데, 여름에는 300~400㎖ 정도 더 마시는 게 좋다.

올바른 식수법은?

갈증을 느낄 때와 관계없이 수시로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적당한 물의 온도는 24~26℃. 냉장고에 있는 물을

바로 꺼내 마시기보다는 밖에 잠시 두었다가 마셔야 한다. 기온

이 높을 때엔 운동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중에 마시는 물은

위액을 묽게 해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식전 30분이나 식

후 1~2시간이 지나 마시는 게 좋다.

물이 부족하면 탈수증세와 면역력 저하

일반 성인의 경우 땀이 나지 않아도 평균적으로 체중의 4% 정

도의 수분이 매일 배출된다. 이 때문에 성인기준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도 하루에 보통 1.5리터는 마셔

야 한다. 일반적으로 인지기능과 운동능력의 저하를 가져오는

탈수상태는 자기 체중의 1% 이상 수분이 부족하면 생긴다. 그

런데 우리 몸이 물을 찾게 되는 수준은 체내 수분의 0.8~2% 이

상 탈수가 됐을 때인데, 일부 고령자 중에는 자신의 탈수에 따

른 갈증을 잘 모르는 수가 있어 증세가 악화될 수 있고 음주 또

한 이뇨작용으로 만성 탈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나친 과음

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전문의들은 만성 탈수증세나 충분치

못한 물 섭취는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상태가 지속되면 인

체의 면역능력이 저하돼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

적한다. 특히 여름철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서는 되도록 조

금씩 천천히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를 돕는 건강한 식이요법

여름에는 무더위에 지친 이들이 자주 찾는 보양식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 등이다. 이러한 대표적

보양식 외에도 여름을 이길 수 있는 음식에는 콩국수, 메밀국

수와 같은 시원한 국수류와 수박, 참외 같은 제철 과일들이 있

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은 고단백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공

급하여 무기력해지는 여름철에 좋으며, 메밀은 단백질, 비타

민, 무기질, 섬유질 등이 풍부하고 전분의 입자가 미세해 소화

촉진제로도 좋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만으로 입

맛을 되찾고 영양섭취를 하기 보다는 평소 식습관의 초점을

‘충분한 수분 섭취’에 맞추는 것이 좋다.

음료나 음식이 아닌 순수한 물을 하루 1.5~2ℓ 정도 마시는

것이 좋고 이와 더불어 과일과 날 채소를 통해 수분섭취를 하

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충분한 과일

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수분도 보충된다. 수박은 최고의 여

름철 과일로 수박의 당분은 체내에 쉽게 흡수돼 피로를 풀어

주고 이뇨작용을 도와 열을 식혀 주므로 여름철에 제격이다.

참외도 수분이 많고 당분이 있어 갈증을 멎게 하고 이뇨작용

을 돕는다.

수분섭취에 좋지 않아요!

청량음료 갈증이 나면 가장 많이 찾는 청량음료 혹은 단

맛이 나는 음료는 수분을 보충하기는커녕 오히

려 빠져나가게 한다. 특히 설탕이 가득 든 청량

음료는 비만을 불러올 우려가 있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차갑게 마시다 보니 내장 기능을 떨

어뜨려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녹차나 커피 녹차나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이 강해

오히려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갈증을 덜어주

는 데 도움이 안 된다.

국물이나 채소 평소 국물이나 채소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고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찌개나 국물은 짜

고, 채소도 데치고 끓인 뒤 소금이나 간장으로

양념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분 흡수를 방해한다.

Page 2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월간 안전보건은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 지원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발행한

무료 정기간행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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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안전보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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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3: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24 화제의 현장

30 무재해실천일지

34 안전하면, 나!

38 줌업, 안전보건사업장

42 안전을 만난 과학

44 만화로 보는 안전보건

48 유해화학물질 정보 바로 알기

P a s s i o n열 정 의 현 장

Page 2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열정의 현장

화제의 현장

서춘희

사진

김남헌 | B612 스튜디오

24

일터의 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범국민적 규모의 축제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를 개최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함께하는 ‘안전’축제로건강과 행복을 꿈꾸다 제46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Page 2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2425

2013

August

vol.288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는 안전보

건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인 만큼 이번에도 관심과 열

기가 뜨거웠다. 사고 없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이

번 행사에 사업주와 근로자, 관련 전문가, 일반인들 모두가 적

극적으로 참여했다.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

간으로 지정하고, 노·사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산재의 심각

성과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

고 있다. 올해에는 ▲안전보건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산업

안전보건 의지를 다지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안전보

건 우수 활동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안전보건 관련 정보를 나누고 이슈를 논의하는 ‘안

전보건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나라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는 약 9만 2000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 중 2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를 경제적 손실로 환산하면 1년간 18조

원이 넘는다. 이러한 산업재해 피해근로자를 줄이고,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열린 이

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세미나, 우수 사례 발표대회, 참여형 부대행

사 등이 알차게 진행됐다.

7월 1일 있었던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백헌기 안전

보건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안전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서는 안전이 사회의 보편적 문화와 생활로 정착되어야 한다”

며 “이번 행사가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식에서

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 공을 세운 87명에게 동·철·석탑

산업훈장 등과 산업포장을 비롯한 정부포상이 수여돼 참석한

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에는 인듐취급 근

로자의 노출실태 및 건강 장해 세미나를 비롯해 40여회의 세

미나와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사례 발표 및 학술대

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여형 부대행사로는 안전보건

UCC공모, 안전연극 공연, 산재사고 체험수기 공모, 공중파 방

송 특별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 등이 진행됐다.

1 제46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기념식에서 안전보건공

단 백헌기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중앙 오른쪽)과 안전보건공단 백헌

기 이사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참여 인사들이 기념 시루떡

을 커팅하고 있다.

3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선보인 미디어 쇼는 참여객

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장을 둘러보는 참여인사들

2 3 4

1

Page 2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26

안전제품,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 KISS 2013>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보건 제품 전시회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개인보호구

를 비롯해 소방과 가스, 전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신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일본·독

일 등 15개국에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안전보건 제품 1만

여 점을 전시했다. 산업현장의 최신 안전제품들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행사 기간 내내 관련 사업주

들과 근로자들이 안전제품과 각종 보호구 등에 대한 최신 정보

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고도의 필터링 기술과 착용자의 편안한 호흡을 보장하는 마스

크와 인화성 및 가연성 물질 등의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보관

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보관함 등 국내 산업안전 관련 업체

들이 선보인 신제품과 신기술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일반 참관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전시

와 체험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평소 전문적이고 딱딱한 ‘안전’

과 ‘보건’에 대한 내용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키도 했다.

고객참여 콘텐츠 눈길, 안전보건공단 전시부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여부스 가운데 많은 참관객들이 발

길이 머문 곳 중 하나가 바로 안전보건공단 홍보관이다. 안

전보건공단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하

고 위험성평가, 화재·폭발·누출, 무재해 운동 등을 홍보할

수 있는 특별관을 설치했다. 또 안전보건 애플리캐이션과 안

전심리코칭 프로그램 등 안전보건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한 시

연회도 개최했다. 공단부스 맞은편 이벤트존에서 열린 애플

리케이션 다운로드 경품 이벤트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

여 약 1500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였고, 수시로 진행

된 안전퀴즈에도 관람객의 호응이 높았다. 안전보건 UCC 공

모전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입상 작품들은 전시기간

동안 공단 부스에서 상영됐다. 이처럼 안전보건공단은 변화하

는 미디어 환경에 맞춘 전시부스 기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

며 모바일 웹 개발을 통해 행사 정보를 전달하고 페이스북, 트

위터 등 다양한 SNS 이벤트를 통해 고객 참여를 이끌어 냈다.

5 안전보건공단 홍보관의 직업건강체험관

6 안전보건공단의 전시 부스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참여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7 국내 업체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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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중요성을 가슴으로 느끼다!

안전연극 <행복한 선물>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테마로 각박한 현실에서 위로와 힘이 될 수 있

는 안전연극, <행복한 선물>이 무대에 올랐다. <행복한 선물>은 우리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건설회사의 안전관리자로 근무했던 혁진(장혁진)은 회사의 공사비 절

감 정책으로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게 되어 일어난 추락사고로 부하

직원을 잃는다. 안전사고에 책임감을 느끼고 사표를 낸 후 그는 두 달

동안 친구 대일(임대일)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건

물주인 친구 태웅(유태웅), 대일과 함께 휴일의 여유를 마음껏 느끼던

어느 일요일, 느닷없이 아내 본임(구본임)이 카페를 방문한다는 말을

듣고 한 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남편의 실직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그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못한 남편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카페에 모

인 이들과 함께 대책을 세운다. 이때 퇴사한 회사에서는 안전사고가 끊

임없이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진을 다시 복직시키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혁진은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힘을 얻

고, 진정한 행복의 근간은 바로 안전임을 깨닫는다.

고객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 태그 추첨 행사

안전보건공단은 강조주간 행사 기간인 7월 3일에 안전보건 홍보관에서 ‘고객 평가

태그’ 참여율 향상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를 가졌다. ‘고객 평가 태그’는 공단에서

발간하는 주요 안전보건미디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미디어를 개발

하여 산재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설문조사 시스템이다. 이날 추첨은 올해 상반

기 동안 회수된 태그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추첨을 통해 대상 1명, 금상 2명, 장

려상 600명 등 총 603명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시된 안

전보건미디어에 대하여 즉석에서 ‘고객 평가 태그’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

장 경품 추첨도 벌여 월드컵 축구공(자블라니)과 기념품 세트가 지급돼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객 평가 태그 경품 추첨 이벤트 당첨자

대상(디지털 카메라) : 장용기 / 충북 제천시 봉양읍

금상(스마트 탭) : 전원혁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 양현준 /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성리

장려상(위생세트) : 접수 순서로 부여된 일련번호 끝자리 0,1,3,6,7,8

주요장면

Page 28: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28

Seminar Review2.

스마트시대의 신개념 안전교육시스템, 스마트 러닝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은 학습자

들의 다양한 학습형

태와 능력을 고려하

고, 사고력, 소통능

력, 문제해결력 등의

자가학습능력을 높이며, 협력학습과 개별학습을 위한 기회

를 창출하여 학습을 보다 즐겁게 만드는 학습방법으로 장치

보다 사람과 콘텐츠에 기반을 둔 발전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의 효과적인 학습자중심

지능형 맞춤학습이다.

스마트 러닝의 개발은 최근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과 모바

일 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 러닝에 대

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이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이러닝 콘텐츠, 솔루션, 서비스다. SNS와 UCC, 클라우드 컴

퓨팅 서비스 등의 확산으로 지식을 공개, 공유하고 새로운 지

식을 생산하는 순환구조가 창의적 학습사회로 가는 가속화를

가능케 하고 있다.

우리나라 이러닝 도입률은 공공기관 79%, 대기업 63%, 중소

기업 4%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스마트 러닝 향후 추진목표는 국내 중소기

업을 대상으로 보급 및 확산을 폭넓게 펼치고 현장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요소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업종별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러닝 콘텐츠를 제공해 보다

넓은 스마트 러닝의 토대를 마련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산업안전협회)

Seminar Review1.

위험기계·기구의 효율적 관리 방안

위험기계·기구의 효

율적 관리 방안을 추진

하게 된 배경은 안전인

증을 받은 기계·기구

의 최초 등록이 누락되

어 안전검사를 받지 않

고 사용하는 사업장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

다. 또한 다수의 기관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기관별

중복 또는 누락되는 기계·기구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위한 효

율적인 관리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위험기계와 기구를 양수·양도·폐기, 중고품을 구매할 경우

등에는 안전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검

사주기 도래를 중복으로 안내함에 따라 사업주의 혼란과 불만

이 야기되고 있는 점도 위험기계·기구의 관리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되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필요한 대책은 고

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기관, 지차체

등 유관기관 간의 전산망 연계체제 구축이다. 진행 중인 업무

의 전산화 및 효율화를 통해 검사신청서부터 검사주기 도래 확

인 및 안내 등의 과정을 맞춤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고용노동부 제조산재예방과/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실)

★위험기계·기구의 효율적 관리 방안 추진 근거

안전인증 관련 의무[법 제34조제6항 및 제7항]

● 안전인증을 받은 자는 안전인증 받은 제품에 대하여 제품명과 모델, 제조수량

및 판매처 현황 등의 사항을 기록·보존하여야 함(제6항)

●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제조·수입 또는 판매하

는 자는 제조·수입·판매에 관한 자료를 공단에 제출(제7항)

위험기계·기구의 종합관리 의무[법 제36조의4]

●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업자의 유해·위험기계 등의 보유현황 및 안전검사 이

력 등 안전에 관한 정보를 종합관리하고, 종합관리한 정보를 안전검사기관

에 제공할 수 있음

●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보의 종합관리를 위해 안전검사기관에 사업장의 유

해·위험기계 등 보유현황 및 안전검사 이력 등의 자료를 요청할 수 있음

● 고용노동부 장관은 유해·위험기계 등의 보유현황 및 안전검사 이력 등 안전

에 관한 종합 정보망을 구축, 운영하여야 함QR코드를 스캔하면 세미나자료를 더 볼수 있습니다.

Page 29: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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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우수사례 발표대회

제2회 서비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

례 발표대회 본선대회에는 금호리조트

(주)제주, 서울9호선운영(주), 한국공항

공사, 현대백화점 충청점, 현대오일뱅

크(주)부산물류센터, 효사랑전주병원

등 총 6곳의 사업장이 올랐다. 금호리조

트(주)제주는 안전보건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 각자가 위험요소를 발견

하고 알리는 ‘카메라 리포트제’를 통해

고객의 안전과 직원의 안전의식을 동시

에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서울9호선

운영(주)은 사업장에서 실시되는 모든

작업을 안전품질실에서 승인하는 ‘작업

승인제도’를, 한국공항공사는 재해예방

을 위한 ‘Action Plan’ 등을 발표했다.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로 발표한 일본전

기초자한국(주)은 “전 사원과 함께 히

야리하토(앗차사고), KYT(위험예지훈

련), RA(위험평가) 등의 위험성 평가 절

차를 시행함으로써 제품(유리)의 대형

화로 인해 불러올 수 있는 재해 발생률

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건설업 위험성평가 부문에서는 두산건

설(주) 오송 위브센티움 현장, 지에스건

설(주) 신용보증기금 대구 신사옥 건축

공사, (주)태영건설 세곡2지구 1단지 아

파트 건설공사 등 총 6곳의 사업장이 발

표를 했다. 최적화된 건설사의 위험성

평가 시스템은 발표장을 메운 참석자들

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화학사고 대응 우수사례

솔브레인(주), 폴리미래(주), 한국로디

아(주), LG이노텍(주) 등 총 6개 사업장

이 발표한 화학사고 대응 우수사례는 각

사업장의 재난발생 직후 대응체계와 비

상사태 대비 절차 등이 특징 있게 소개

되었다.

우수사례 자세히 보기

Page 30: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열정의 현장

무재해 실천일지

김수은

사진

박정로 | B612 스튜디오

30

안전을 견인하는 해상크레인으로 세계 최고를 꿈꾸다 디엠씨(주)

현장에 깊이 뿌리내린 안전의식은 기업을 도약하게 하는 성장판 역할을 한다.

안전은 사고를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비와 작업시간을 절약하며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을 높여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구조화된 안전 원칙과 20년 이상 축적된 생산 노하우로

세계 제일의 해상 크레인 업체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디엠씨를 찾아가 보았다.

Page 31: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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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구성으로 재해율 0%에 도전

디엠씨는 선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선박용 크레인과 해양 플랜

트용 크레인을 생산하는 전문 업체이다. 17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이곳은 크레인의 원자재 입고부터 조립·설치, 운반

작업까지 모든 공정에서 유해·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다.

“크레인을 이용하여 원자재나 제품을 운반하는 작업이 이뤄지

는 이곳에서는 철판 등 중량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강철판을 자르고 구부려 형태를 만드

는 제관 작업을 할 때도 떨어지는 사고, 끼임 사고가 일어날 확

률이 높습니다. 조립·설치 작업 시에는 부딪치는 사고로 인

한 골절, 타박상, 근골격계 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제품 검사

를 한 후 출하를 할 때도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날

위험성이 있어 작업 중에는 모든 근로자들이 항상 긴장의 끈

을 놓지 않습니다.”

이곳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HSE추진팀 박신명 과장이 각 공

정별로 유해·위험요소들을 설명했다. 이러한 위험요소를 제

거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디엠씨는 보건·안전·

환경 전담팀인 HSE(Health·Safety·Environment)팀을

구성하고 무재해·무질병·무공해 사업장 구축을 목표로 불

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무재해 운동을 시작

한 디엠씨는 지난해 12월 2일 무재해 7배수(1,892일)를 달성

했다. “경영진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 모든 협력사와 근로자의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무재해 7배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오는 11월 30일에는 무재해 8배수(2184일)를 달성할 예정입

니다.” 품질경영부 김경욱 상무가 무재해 운동의 성과를 들

려주었다. 이처럼 디엠씨가 전담팀까지 구성하는 안전 정책

을 시행하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발생한 3건의 안전사고 때

문이다. 이후 디엠씨는 중대재해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업종

일수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재해율 0%를 이뤄내지 않으

면 성장과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무재해 운동을 시

작했다.

균열 없는 안전이 견고한 안전지대를 형성

이처럼 빈틈없는 무재해 운동의 효과는 실제적인 성과로 나타

났다. 지난 2008년 11월 ‘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디엠씨

가 승승장구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던 것도 ‘안전’

덕분이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디엠씨의 기술력이나 품질력

때문만은 아니다. 매일 작업 전 수시로 이루어지는 안전점검

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 이날도 오후 작업

이 시작되자 HSE추진팀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함께 안전점검

을 시작했다. 제관 작업이 이루어지는 C동으로 들어가자 직원

들은 가장 먼저 가스 누수 점검을 진행했다. 가스가 새면 화재,

폭발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 밸

브의 상태와 누수 여부를 점검한다. 다음은 커다란 고리 모양

디엠씨는 무재해, 무질병, 무공해 사업장 구축을 목표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1

Page 3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32

으로 생긴 후크의 비파괴검사(설비 부문)를 할 차례. 후크를

파괴하지 않고 표면의 균열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표면의 결함

이 발생하면 중량물 이동 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점검을 하면서 균열이 일어난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

았다. 후크 비파괴검사가 끝난 후에는 바닥에 줄걸이와 낙하

산 체인, 철판 클램프를 길게 늘어놓고 하얀색 스프레이를 뿌

려 육안으로 균열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기계·기구 부문)했

다. 용접 작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이동한 직원들은 그라인더

날이 튈 위험은 없는 지, 작업 시 용접복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

고 있는 지 확인한 후 제관 치수 작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발걸

음을 옮긴다. 크레인 제관 시 치수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작업

과 망치를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은 62

세의 고령근로자였다. 직원들은 크레인 위에서 작업을 하는 고

령근로자가 안정적인 작업 환경에서 일을 하는지, 오르내릴 때

불안정한 상태가 되지 않는지, 주변 정리정돈은 잘 되어 있는

지 점검한다.

다음에는 석유 시추 장비를 운반할 때 사용하는 굴절크레인과

완제품 출하 시 사용하는 천장크레인의 와이어로프 마모 상태

를 점검한다. 중량물 인양 시 사용하는 벨트점검도 이어진다.

직원들은 벨트걸이에 걸린 벨트를 확인한다. 안전은 확인과 실

천의 연속이며, 계속 반복되는 연결고리에도 균열이 없어야 견

고한 안전지대가 형성된다.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신속한 개선활동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제1의 조건은 안전입니다. 이

를 위해 우리 회사는 HSE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보건 수준

을 향상시키고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한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자율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운영함

으로써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엠씨 이의

열 대표가 평소 안전에 대한 철학과 현장의 안전 방침을 들려주

었다. 이를 위해 디엠씨는 맞춤형 자율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한 사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파악 발표 대회와 관리대책

을 수립해 실천하게 했으며, 안전규정 위반 시 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는 ‘안전 5대 위반 스티커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현장

에 더 완벽한 안전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게차의 경보등과 안전

거울 등 안전장치를 보완하고, 회사 옹벽 같은 안전 취약 지역

의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위험성 평가 및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

고 클린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캠페인·홍보 활동을 강

화할 예정입니다.” 박신명 과장이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밝혔

다. 고기술, 고부가가치 크레인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

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디엠씨의 모든 직원들은 안전한

반석 위에서 열정을 끌어올려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

1 디엠씨는 중대재해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업종임에도 안전에

만전을 기해 무재해 7배수를 달성했다.

2 유해물질 경고 표지판을 부착해 작업자의 안전 이해도를

높였다.

1

2

Page 33: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1.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제관 공장의

가스 누수 여부를 점검한다.

5. 중량물 이동 구간의 장애물을 확인한다.

3. 줄걸이, 낙하산 체인, 철판 클램프의 균열

점검으로 끼임 사고를 예방한다.

7. 굴절크레인과 천장크레인 안전장치의

균열 및 손상 정도를 점검한다.

2. 후크의 비파괴검사로 표면의 균열을

확인해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한다.

6. 지게차로 중량물 이동 시 규정 속도와

중량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4. 떨어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와이어

로프의 연결 상태를 점검한다.

8. 중량물 인양 시 사용되는 벨트의 손상과

마모 상태를 확인한다.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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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vol.288

무재해 실천 일지

맞춤형 자율안전보건경영

시스템으로 안전의식 강화

디엠씨는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높이는 맞춤형 자율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과 작업 전 안전조회, 매일 수시로 이루어

지는 안전점검으로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 점검 시에는 협력업

체의 안전관리자와 함께 진행하며, 안전

계획 수립-시행-확인-실천(Plan-Do-

Check-Action)의 과정을 거쳐 현장에 안

전이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

철저한 사후관리로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

매월 협력업체별로 안전지수 평가에 대

한 실적을 평가·분석하여 미흡한 점을

보완한다. 또한 디엠씨는 안전협의체의

지적 및 점검사항에 대한 교육과 재발방

지 대책 수립 등 철저한 사후관리와 신

속한 개선활동을 통해 현장에 안전문화

가 온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체험 위주의 다양한 안전

활동 및 교육으로 위기

대응력 강화

디엠씨는 이동식 안전체험 교육, 가상안

전 체험, 안전대 추락 및 안전모 충격 체

험, 전기안전 실습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안전활동으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

화하고 있다. 또한 관리감독자를 대상으

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한 실습

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가스폭발사고,

중량물에 의한 중대 재해 및 응급조치훈

련 등 비상사태별 행동 시나리오를 구축

해 위기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

록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디엠씨의

무재해 3대 핵심 >>>>

Page 3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열정의 현장

안전하면, 나! │명예산업안전감독관

김수은

사진

김남헌 | B612 스튜디오

34

Page 3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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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vol.288

사람에 대한 믿음, 안전을 책임지다 두산인프라코어 이지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1937년 출범 이후 70년간 한국 기계산업 발전을 선도해온 두산인프라코어.

2005년 두산그룹의 핵심 계열 기업으로 새롭게 발돋움한 이후 글로벌 Top3를 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곳은 안전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체계적인 안전경영시스템으로 국내 사업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이지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만나보았다.

찾아가는 안전, 함께하는 안전, 실천하는 안전

건설기계, 공작기계, 디젤엔진 등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은 중량물에 의한 끼임사고,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중

대재해가 일어나기 쉬운 곳이다. 또한 소음성 난청과 근골격

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 이러한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

곳에서는 매일 직원 1명을 지정해 현장의 불안전한 행동이나

안전수칙 준수를 등을 관찰하게 하는 1일 EHS요원 활동을 진

행하고 있다. 현장 관리자는 안전관찰제라는 활동을 통해 매

일 현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회사의 안전경

영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근로자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과 안

전을 지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어

렵습니다. 아무리 좋은 안전보건활동이라도 현장에서 근로자

가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안전문

화를 형성하도록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지현 명예산업감독관은 Operation 본부 품질총괄 엔진 보

증팀에서 엔진 정비와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전사노동

조합 산업안전실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입사한 지 29년이

나 된 그가 안전에 관해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1988년 노동조합 산업안전부장으로 임명되면서부터다. 직원

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에 관심과 열정을 기울일수록 작업환

경이 개선됨을 느끼고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그

는 앞으로도 직장 내에서 ‘찾아가는 안전, 함께하는 안전, 실

천하는 안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는 포부를 밝혔다.

사람의 미래를 보장하는 안전경영시스템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선임된 이후 그는 매일 자율 안전점

검활동을 통해 현장의 위해·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직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해 업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

다. 기계설비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분기별로 실시하는

노사합동 안전점검, 혹서기·혹한기 특별 점검, 현장 안전순

찰 등을 통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

시키는 것도 그의 임무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올해 최우수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오늘도 변함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안전점검활동에 나섰다.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인천공장의

Page 3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36

오·폐수를 처리하는 그린넷 방재센터. 그는 오·폐수 처리

설비 제어반, 모터 제어반을 살펴보며 기계세척, 주물공장의

오·폐수 처리 상태를 확인한다. 다음은 건설기계를 만드는 제

관 공장의 안전 상태를 확인할 차례. 그는 유압기로 핀을 압입

해 굴착기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불안전한 상태는 없는지, 리

모컨으로 천장크레인을 작동해 중량물을 이동할 때 안전수칙

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점검한다. 또 크레인으로 중량물 이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위험성을 체크하고 작업자가 경작업

모(개량된 안전모)와 귀마개를 착용하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폈다.

로봇 2대가 신속하게 용접 작업을 하고 있는 용접공장 구역에

서 그는 하부체 센터(굴착기의 하부가 들어가는 공간)와 설비

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엔진공장에서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자동이송장치와 구역선 안으로 사람이

나 물체가 진입할 때 멈추고 경보를 울리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

하는지 확인한다. 이곳의 안전점검을 마친 그는 직원들과 함께

부지런히 세척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굴착기 등 건설기계

의 조립이 완료되면 세척장에서는 출하 전 외부의 먼지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클린 작업이 진행된다. 작업자가 미끄러질 위

험을 막기 위해 안전밸트걸이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고압살수

기가 신체를 향하지 않도록 주지시킨다.

1 중량물 이동 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위험성을 체크한다.

2 이지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작업자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을 기울일수록 안전사고는 줄어든다고 강조한다.

3 하부체 센터와 설비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4 세척장에서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클린 작업을 철저하게 점검한다.

매일 1회 이상 공정별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그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소음공구의 소음도를 측정해 작업환경

을 개선하고 근골실행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 및 작업 방법을

개선하는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 그밖에도 직원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재해 건수 68% 감소

“2011년에는 재해건수가 45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재해건수

가 29건으로 16건이 줄었습니다. 앞으로 EHS조직(안전·보

건·환경을 책임지는 조직), 관리감독자, 사업주, 현장작업자

가 4위 1체가 돼 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우리 회사가 무재해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을 아끼지 않듯이 저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는 동

안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쾌적하

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 100년을 이끌어

온 힘이자 향후 100년 이상의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경

쟁력의 원천이 된 것처럼 그는 “회사의 자산인 사람의 미래를

보장하는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에 열정을 다해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1

Page 37: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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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감독관을 추천해 주세요! 보내실 곳 : [email protected]

두산인프라코어의 안전 노하우

위험요인 자기관리활동으로 효율적인

안전문화 조성

올해부터 두산인프라코어는 구성원 스스로가

안전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작업장의

위험을 살피는 위험요인 자기관리활동을 전

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굴된 유

해·위험요소의 심각성과 빈도를 생각해보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조치가 무엇인지 고

민해 작업장 구성원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개선책을 찾는다.

안전지킴이 활동과 안전관찰제로 안전

사고 예방

두산인프라코어는 작업자가 일일 안전지킴이

가 되어 동료들의 작업 모습을 관찰하여 불안

전한 행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개선해 나

가는 안전지킴이 활동과 현장 관리자가 소속

직원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관찰하고, 위험요

인을 확인해 개선하는 안전관찰제를 통해 안

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안전의 날 행사로

안전 활동 활성화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월 정기안전보건교육뿐

만 아니라 직원들의 안전 활동 참여를 독려하

기 위해 마라톤 선수, 식이요법 전문가 등을

초청해 분기별로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시

행하고 있다. 또한 일 년에 두 번 안전의 날 행

사를 실시해 안전개선활동 우수 직원을 선정

하고 우수 개선사례를 발표해 공유하는 등 안

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

로 하고 있다.

이지현 명예산업안전감독관 호주 연수 소감

3

4

Q 이번 연수를 다녀온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평소 친환경정책을 펴고 있는 호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연

수를 통해 방문하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둘러보고, 다른 지역에서 온 명예감독관들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선진국

의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교할 수 있었

고, 견문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호주의 안전보건 정책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호주는 2차 산업인 제조업공장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지역의

철강 제조 회사에서 분진이나 소음 등 민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

한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격의 없는 대화가 이뤄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이번 연수가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요?

이번 연수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연수기간 동안 사내 위

험요인 자기관리활동의 정착을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

게 되었습니다.

Page 38: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열정의 현장

줌업, 안전보건사업장 |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인증사업장

김수은

사진

김남헌 | B612 스튜디오

38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건강관리로

행복에너지를 전파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Page 39: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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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냉·난방,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85년 설립 이래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별 설비 이용 효율을 높이고 열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 에너지 절약과 국민생활 편익을 증진하는 이곳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직원들에게 행복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건강을 업그레이드하는 헬스 업 프로그램

지난해 12월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한국지역

난방공사(이하 공사)는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헬스 업

(Health-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4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이곳은 지난해 건강검진 결과 유소견자 중

고지혈증(39%)과 비만(24%)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두 질환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0년 마련된 헬스 업 프로그

램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건강지도에서 운동지도까지 종합

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개선했다.

“헬스 업 프로그램의 1단계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

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금연클리닉과 교대근무자

운동지도가 이 단계에 속합니다. 올해부터는 싱겁게 먹기 캠페

인을 벌이고 구충제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이곳의 건강과 복

지를 책임지고 있는 경영지원처 노무복지팀 김계희 차장이 헬

스 업 프로그램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1단계에 이어 정밀

진단이 이루어지는 2단계는 개인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평가

하는 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공사에서는 개

인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직무

스트레스 평가와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향후 헬스 업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는 기

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는

건강검진 결과수치와 문진표 내용을 토대로 향후 뇌·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판별한 후 결과를 통보해 생활습관 개선

을 유도하고 있다.

3단계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간장 질환이 있는 유소견자

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질병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하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는 본사 간호사와 영양사가 함께 지사를 방문해 건

강지도를 하는 것으로 유소견자의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체

지방을 측정한 후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24시간 식생활을 분

석해 개별 식생활 개선사항과 질환별 식이요법에 대한 영양지

도도 벌인다.

성심을 다하는 건강관리로 행복지수를 높이다

본사 의무실에는 콜레스테롤 측정기, 자동측정혈압계, 안마의

자, 물리치료용 침대, 체성분분석기 등을 비치해 정확한 측정

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공사 직원

들은 수시로 의무실에 찾아와 건강상담을 하고 생활습관을 개

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운동 처방을 받는다. 금연프

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당지사 고객지원팀 최진영 과장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을 위해

의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금연 6개월 동안 회사에서 주기적으

로 체크해 주어 혼자 금연을 할 때보다 강한 의지가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체중을 감량하는 다른 건강증진 프로그램

Page 40: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40

에도 참여해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문가운동지도에 참여한 본사 건설처 건설관리팀 고

형락 차장은 좀 더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체성분분석기를

이용해 체내의 체성분을 측정했다. 그는 “체중을 줄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성분분석을 통해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

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체중관리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체지방률을 지금보다 4~5% 낮추고 근육량을 늘릴 것”

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곳에서 건강관리를 받고 있

는 다른 직원들도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의무실에서

혈압을 측정하기도 하고, 업무로 인해 쌓인 피로를 안마의자를

이용해 풀기도 한다. 금연을 시작한 직원들은 금연클리닉에 대

한 안내를 받고 금연패치, 껌, 사탕, 아로마 파이프, 가글, 손

지압기 등을 제공받는다. 건강관리는 의무실 뿐 아니라 사내의

체력단련실과 수영장에서도 이루어진다. 점심시간이 되자 많

은 직원들이 식당으로 가기 전 헬스나 수영을 하고, 식사 후에

는 산책로에서 걷기 운동을 하거나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

누며 휴식을 취했다.

“건강증진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참여입니다.

2

4

3

1

1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영을 하는 직원들 모습

2 평소 식습관을 체크해 체계적인 식생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3 체성분을 측정해 직원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이끌어나간다.

4 체력단련을 위해 마련된 헬스장

Page 41: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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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는 직접 직원들을 찾아가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지사에서는 메일과 사내 인트라넷에 건

강증진프로그램 관련 자료를 게시해 참여를 권장합니다. 그 결

과 금연 프로그램은 참여율 88%, 전문가 운동지도는 참여율

9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

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

습니다.” 직원들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하는 경영지원처 노무

복지팀 김예진 주임(간호사)이 헬스 업 프로그램의 내용과 앞

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건강한 생활지침으로 지속적인 활력 제공

최근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

라 공사에서는 직원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

지하기 위해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과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 직원식당에서는 싱겁게 먹기 프로

그램이 시행되었다. 식사 전 직원들은 평소 식단의 나트륨 양

을 눈으로 확인하고, 미각테스트를 한 후 싱겁게 먹는 것을 약

속하는 스티커를 게시판에 붙이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날 점

심에는 국 없는 메뉴로 구성된 로하스 식단이 제공되었다. 직

원들은 나트륨 함량이 많은 국 대신 쌈 싸 먹는 찌개로 구성된

저염식 식사를 했다.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과 함께 공사에서는

올해부터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근 비만

인구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증가한

추세를 반영한 것.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헬스 업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16개 지사에서 5년의 중장기 프

로젝트로 실시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이 향상된 모습을 보

았을 때 보람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직장생활의 활력을

주는 웃음 치료 등 정신 건강증진 활동 프로그램도 개발해 직

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모두 완전하게 구현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예진 주임이 일에 대한 보람과 앞으로

의 계획을 밝혔다. 직원들의 생활습관까지 개선하는 노력으로

건강한 생활지침을 제공하는 공사의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

어져 행복에너지를 전파하길 기대해본다.

금연클리닉과 전문가 운동 지도로 직원들의 참여 독려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공사에서는 사내 흡연율을

매년 2%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금연클리닉을 운

영하고 있다. 금연을 시작

한 직원들에게 6주 동안 금

연보조제를 지급하고 금연 성공자에게는 인센티브로 금연 펀드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공사 전체 인원 중 25%를 차지하는 교대근무

자의 건강을 위해 분기별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운동지도 및 교육

을 펼치고 있다.

건강상태 설문 조사와 뇌·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평가로 질병 예방

공사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평가하는 설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

한 진단을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직원들의 건강지도와 운동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뇌·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질환 발생가능성을 판별

한 후 사내 개인포털을 통해 결과를 통보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

하고 있다.

싱겁게 먹기와 체중 감량 프로그램으로 생활습관 개선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공사에서는 싱겁게

먹기 프로그램과 체중감

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식당에서는 매

월 1회 저염식으로 구성된

로하스 식단을 제공해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고

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시행해 건강한 생활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

고 있다.

POINT한국지역난방공사의

건강 증진 포인트!

Page 4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열정의 현장

안전을 만난 과학

김형자 | 과학 칼럼니스트

잔류 화약, 가스 등 일상 속 폭발 물질 많아

우리 주변에는 탈 수 있는 물질이 많다. 이로 인해 폭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화약, 가스, 고압용기 등 화학적,

물리적으로 폭발 가능한 것들이 일상에 널려 있다. 화약은 주

로 발파작업 등을 위해 산업체 등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잔류

화약가루가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크다.

2009년에 발생한 ‘부산 가나다라 실내 실탄 사격장 화재’의

원인도 그 한 예이다. 권총을 발사할 때 튄 불씨가 바닥 등에

떨어진 화약가루에 붙어 폭발로 이어진 것. 당시 국립과학수

사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총탄을 발사할 때 탄피에 있는

화약의 10% 가량인 0.03g이 인근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어떻게 이 미량의 가루가 그처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까?

4242

boom

폭발위험 높은생활 속 위험물질

무더운 여름, 사람만 더위에 허덕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동차나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기계도 더위를 탄다. 더위 먹은 기계는

오작동을 일으킬 뿐 아니라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또 계절과 상관없이

화학물질 누출 등으로 크고 작은 폭발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이 다치기도 한다.

최근엔 폭발 관련 사건으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폭발성 물질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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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은 니트로글리세린, 니크로글리콜 등 가연성 물질과 질

산칼륨, 질산나트륨과 같이 산소를 포함한 재료를 혼합해서

만든다. 따라서 화약류는 공기가 없이도 발화하거나 순간적

으로 분해될 수 있다. 이 같은 화약이 불씨 등 점화원이 될 만

한 것과 만나면 폭발을 하게 된다. 특히 가루 형태로 남아 있

는 잔류 화약은 덩어리져 있는 것에 비해 폭발할 가능성이 더

크다. 가루의 경우 공기 중에 노출된 표면적이 뭉쳐진 상태보

다 더 많아 열기가 쉽게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화약 가루가

흩어져 있을 경우 충분히 폭발할 수 있다.

화약은 민간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우선 불꽃놀이용으로

사용되는 폭죽 등도 미량이지만 화약으로 볼 수 있다. 워낙 적

은 양이라 폭발로 이어지지 않지만 다발로 모이면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폭발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가스나 압력에 의한 폭발 사고

도 많다. 가장 흔하게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 휴대용 가스라

이터 폭발 사고다. 거의 매년 여름마다 50도 이상 되는 자동

차 내에서 라이터가 폭발, 차량이 전소했다는 사건사고가 보

도된다. 가정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폭발 유형은 가

스 누출에 따른 것이다.

전기전자 제조업체 등에서는 제조공정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마그네슘 가루 등이 폭발로 연결될 수 있다. 알루미늄 등은 산

화될 때 열을 발생하면서 급하게 연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환기구 또는 청소기 속에 연소가 가능한 물질이 들어 있

다가 전기스파크가 발생해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밥솥 등

의 고압용기에 의한 폭발도 있다. 압력밥솥 등의 증기 배출구

를 세척하지 않게 되면 압력이 가중돼 압력에 의한 폭발이 일

어날 수 있다.

열 식히지 못하면 컴퓨터, 스마트폰도 화상 우려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품이 되어 버린

컴퓨터도 폭발에 취약할 수 있다. 전자제품은 열을 내는 수백

개의 부품이 모여 이루어진 집합체다. 따라서 내부에서 발생

하는 열을 식혀 주지 않으면 부품에 있는 ‘저항’에 변화가 생겨

속도가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의 내부에는 선풍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팬’이 돌며 온

도를 내려준다. 하지만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온도가 높

은 곳에 장시간 배치할 경우 주기판, 인근 연소성 물질이 녹으

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들고 다니는 휴대용 컴퓨터인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최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CPU를 두 개씩 장착하는 제품이 늘

고 있지만, 발생하는 열을 식혀 줄 수 있는 팬이 없어 온도에

취약하다. 스마트폰을 얼굴에 대고 장시간 통화하거나 손에

쥐고 있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수포가 생기는 ‘저온화상’

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자동차도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자동차는 끊임없이

상하로 움직이는 피스톤의 운동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이때 엔진 내부의 온도는 최고 2000도까지 상승한다. 열을 식

히지 않으면 자동차 부품에 변형이 생기거나 연료가 스스로

타 버릴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공기와 물(냉각수)을 사용해

엔진의 열을 떨어트리는데,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공기를 순

환하는 부품에 이상이 생기면 엔진이 과열돼 하얀 연기가 피

어오르고 시동이 꺼지는 ‘오버히트’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더운 여름에는 냉각수 교환을 통해 냉각 효율을 유지하는 것

이 필수적이다.

더위 먹은 자동차는 또 다른 화를 미칠 수 있다. 뜨거운 햇볕

에 오랫동안 노출된 차량의 내부 온도는 80~95도까지 올라

간다. 내부에 있던 내비게이션이과 같은 전자기기는 높은 온

도에서 내부 칩이나 회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심지

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기계는 녹을 수 있다.

산업체나 학교, 연구소 등은 정부 등의 규제하에 위험물질을

잘 관리한다. 그런데도 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이는 안전

장치에 주의를 많이 기울이지만, 늘 위험물질에 노출되다 보

니 오히려 안전의식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

리 주변에는 방심할 경우 폭발해 화재로 연결될 수 있는 것들

이 많다. 따라서 폭발이나 연소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대처법

을 익히고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Page 4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열정의 현장

만화로 보는 안전보건

일러스트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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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내용 살펴보기

48열정의 현장

유해화학물질정보 바로 알기

모든 화학물질에 GHS 기준의 MSDS와 경고표지 사용해야

MSDS 와 GHS란?

의약품을 구입하면 그 성분 및 함량과 효능, 부작용 등을 알려

주는 설명서가 함께 있듯이 사업장에서 취급·사용하는 화학

물질의 경우에도 안전한 사용을 위한 유해·위험정보 자료가

함께 제공되는데 이것이 물질안전보건자료(Material Safety

Data Sheet, MSDS)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에 의거, 사

업주는 화학물질 또는 제품의 MSDS를 취급자 또는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GHS(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hemical

classification and labeling)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심각성

을 그림과 유해·위험문구 등으로 화학제품에 표시하는 UN이

정한 국제기준에 따른 유독물 분류표시 제도다. 화학물질 저장

용기의 위험성 분류 및 표지에 관한 국제표준기준으로 세계적

으로 통일된 유해성 정보전달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한 제도다.

혼합물질에 대한 GHS기준 적용

혼합물이란 화학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두 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섞여있는 물질을 말한다. 지난 7월 1일부터 단일물질

이 아닌 혼합물도 유독물 분류·표시에 대한 국제기준(GHS)

에 따라 라벨을 표시하도록 적용되었다. 단일물질로 된 유독물

의 표시는 2011년 7월부터 이 기준을 따르고 있다. 2013년 6월

20일 당시 유통·사용 중인 혼합물질의 경우 2015년 6월 30일

까지 종전 기준의 경고표시가 유효하다.(시행규칙 부칙 제259

호 제4조제2항)

▶ 화학물질의 유해성·위험성 분류기준 및 경고표시(그림문자)가

국제적으로 통일됨

▶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의 일부 항목의 순서와 내용이 수정됨

2. 구성성분의 명칭 및 함유량

• 화학물질명 / 이명(異名) /

CAS번호 또는 식별번호 /

함유량(%)

3. 위험·유해성

• 긴급한 위험·유해성 정보

• 눈 / 피부에 대한 영향

• 흡입 / 섭취 시의 영향

• 만성 징후와 증상

2. 유해성·위험성

• 유해성·위험성 분류

• 예방조치 문구를 포함한 경

고표지 항목(그림문자, 신호

어, 유해, 위험문구, 예방조

치문구)

• 유해성·위험성 분류기준

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유

해성·위험성(예: 분진폭발

위험성)

3. 구성성분의 명칭 및 함유량

• 화학물질명 / 관용명 및

이명(異名) / CAS번호 또는

식별번호 / 함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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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표시 작성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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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예시 및 방법

▶ 그림문자의 크기

•개별 그림문자의 크기는 인쇄 또는 표찰 규격의 1/40 이상

• 용량이 적은 용기 또는 포장의 경우에는 최소한 0.5㎠ 이상

사업주가 지켜야 할 사항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에서는 MSDS를 한글로 작성

해서 제공한다. 또한 용기 및 포장에 경고표지를 부착하고,

MSDS 기재내용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MSDS를 변경하고 변

경된 MSDS를 사용 사업장에 제공한다.

벤젠(CAS No. 71-43-2)

신호어•위험

유해·위험 문구•고인화성 액체 및 증기

•삼키면 유해함

•삼켜서 기도로 유입되면 치명적일 수 있음

•피부에 자극을 일으킴

•눈에 심한 자극을 일으킴

•유전적인 결함을 일으킬 수 있음

•암을 일으킬 수 있음

• 장기간 또는 반복노출 되면 신체 중 (중추신경계, 조혈계)에 손상

을 일으킴

•장기적인 영향에 의해 수생생물에게 유해함

▶ 경고표시 규격

용기 또는 포장의 용량 인쇄 또는 표찰의 규격

용량 ≥ 500 450㎠ 이상

200 ≤ 용량 < 500 300㎠ 이상

50 ≤ 용량 < 200 180㎠ 이상

5 ≤ 용량 < 50 90㎠ 이상

용량 < 5 용기 또는 포장의 상하면적을 제외한

전체 표면적의 5% 이상

(산업안전보건법 제 41조에 의한 경고표시 예시)

예방조치 문구예방 | •열, 스파크, 화염, 고열로부터 멀리한다. - 금연

•이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먹거나, 마시거나 흡연하지 않는다.

•미스트, 증기, 스프레이를 흡입하지 않는다.

•보호장갑, 보호의, 보안경을 착용한다.

대응 | •피부(또는 머리카락)에 묻으면 오염된 모든 의복은 벗거나 제거

한다.

피부를 물로 씻는다. / 샤워한다.

•눈에 묻으면 몇 분간 물로 조심해서 씻는다.

가능하면 콘텍트렌즈를 제거한 후 계속 씻는다.

•입을 씻어낸다.

•토하게 하지 않는다.

저장 |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저온으로 유지한다.

•잠금장치가 있는 저장장소에 저장한다.

폐기 | •(관련 법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내용물·용기를 폐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참조한다.

명 칭

그 림 문 자

신 호 어

유해·위험 문구

예방조치 문구

공급자 정보

대상화학물질의 명칭 (MSDS상의 제품명)

5개 이상일 경우 4개만 표시 가능

“위험” 또는 “경고” 표시 / 모두 해당하는 경우 “위험”만 표시

해당문구 모두 기재, 중복되는 문구 생략, 유사한 문구 조합 가능

예방·대응·저장·폐기 각 1개 이상을 포함하여 6개만 표시 가능

(해당문구 중 일부만 표기 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물질안전보건자

료(MSDS)를 참조한다” 문구 추가)

제조자 또는 공급자의 회사명, 전화번호, 주소 등

화학물질 사용 사업장에서는 작업장 내 MSDS 게시·비치하

고, 작업장 내 소분용기 등에 경고표지를 부착한다. 작업공정

별 관리요령 게시,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에 대하여 MSDS 주

요내용 등에 대한 교육 실시 및 교육결과를 기록·보존한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검색 방법

▶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접속

① 메인화면 우측 중앙의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검색 바로가기” 클릭

② 메인화면 우측 상단의 “정보마당 > 직업건강정보 > MSDS / GHS” 클릭

※ GHS MSDS검색: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 중 약 15,000여종의 단일물질

에 대하여 검색 가능

※ GHS MSDS 작성 : 공단에 구축되어 있는 단일물질 DB를 활용하여 혼합물질에 대한

GHS 기준의 MSDS를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프로그램

2013년 7월 1일부터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하여 기존의 MSDS

를 사용할 수 없으며, GHS 기준의 MSDS를 사용해야 한다.

Page 50: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위험이 보이는 것이

안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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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Item스토리

58 몸을 활짝

60 생활안전클릭

62 이달의 힘

Happiness행 복 발 전 소

Page 5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52Item 스토리

신발 : 신발의 진화

편집실

아름답고 유용한 도구 신발의 진화

두 다리로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신발은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 뾰족한 돌멩이, 축축한 흙, 벌레,

추위, 더위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신발이 없었더라면 인류가 이루어낸 화려한 문명은

지금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진행됐을 지도 모른다. 발을 보호하는 역할에서 출발, 패션의

핫 아이템으로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신발의 역사와 진화에 대해 알아보자.

Item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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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의 발달, 신발의 발달

당연한 말이지만 최초의 인류에게는 신발이 없었다. 그들은 맨

발로 걷고 뛰면서 동물을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았으며 나무 열

매를 땄다. 그들이 현대인보다 두껍고 강한 발을 가졌음은 쉽

게 짐작할 수 있지만 맨발로 살아남기 위해 험난한 자연환경 속

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은 결코 녹록지 않은 일이었을 것

이다.

그렇다면 신발은 인류 역사의 어느 부분쯤에서 나타난 것일

까? 학자들은 인류가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한 시점을 신발이

등장한 시기로 추측한다. 바느질로 옷을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면 신발을 만드는 것도 가능했으리라는 추론이다. 실제로 시베

리아에서 약 2만 년 전에 만든 가죽 모카신이 발견되기도 하였

다니 신발의 역사는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신발은 지역에 따라, 기후에 따라 발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덥고 습한 나라에서는 샌들이 발달했고

춥고 건조한 나라에서는 가죽신, 털신이 발달했다. 흥미로운

것은 계급과 신분에 따라 신발의 형태와 모양이 다르게 발달했

다는 점이다. 왕, 귀족의 신발과 평민의 신발은 외양과 기능성

면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로마시대 때는 직업에 따라 색깔

이 다른 신발을 신도록 해 신발만 봐도 자신이 속한 계급이 드

러나도록 했다.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의 샌들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오

늘날의 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고대 왕의 이 샌들은 가죽·

목피·금·구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왕의 권위를 보여준다.

● 기능과 장식, 모두를 갖다

인류의 역사에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있기 마련이다. 증기기

관차의 발명이 그랬고 최초의 달 착륙이 그랬다. 신발의 역사에

도 증기기관차나 우주선 못지않은 중요한 사건이 있다. 첫째는

1800년대 중반, 제화용 재봉틀이 발명된 것, 두 번째는 신발의

재료로 고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제화용 재봉틀은 하나하나 일일이 손으로 꿰고 만들던 수제화

에서 벗어나 대량생산을 가능케 했고, 이는 신발의 가격을 낮추

면서 신발의 표준화와 품질보장을 가져다 주었다.

20세기에 미국에서 고무로 운동화를 만들기 시작한 것 역시 인

간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다. 뛰어난 방수성과 탄력성을

가진 고무재질 덕에 신발은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질

수 있게 됐고 오늘날 패션의 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한 일등

공신이 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신발의 진화 역시 세계 신발의 진화와 그 궤를 같이 한

다. 우리 조상들은 가죽, 짚, 헝겊, 금동, 천동 등 다양한 소재

로 신발을 만들어 신어왔는데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신발은

B.C 7세기경 고조선의 무덤인 심양시 정가와자 6512호 무덤과

요동반도 남단의 누상무덤 무덤 주인의 다리에 놓여 있는 수많

은 청동 단추가 달린 가죽장화였다.

이후 삼국시대의 귀족은 목이 긴 가죽신을 즐겨 신었고, 중간

계급이나 피지배계급은 짚신이나 목이 없는 가죽신을 신었다.

또 서민의 신발로 사랑받아온 고무신은 짚신을 본떠 만든 신발

이다. 그러나 최초로 신은 사람은 뜻밖에도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황제였다고 한다. 고무신은 6·25전쟁 때까지 우리 서민

들에게 크게 사랑받았고 지금도 농촌에서는 그 편리성 때문에

흔히 만날 수 있는 신발이 되었다.

오랜 시간을 걸쳐 진화해온 신발은 이제 아름다움과 뛰어난 기

능성으로 현대인들의 발을 보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발을 감싸 맸던 천으로 출발해 쉬지

않고 달려온 신발의 진화. 미래의 신발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인간을 어디로 데려다줄지 자못 기대된다.

재미있는 신발 이야기하이힐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이힐은 현대 여성의 상징물이 되었지만 실제 하이힐이 탄생한 배경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 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중세 유럽,

거리에는 오물이 흘러넘쳤다. 이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굽이

높은 하이힐이다. 특이한 사실은 남자들도 말을 탈 때 등자에 잘 고정된다

는 이유로 하이힐을 즐겨 신었다. 하이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프랑스에서였는데, 키가 작아 열등감을 갖고 있던 루이14세

가 자신의 키를 더 커보이게 하기 위해 신은 신발을 보고 귀족들이 너도나

도 따라한 것이 그 출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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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신발더 안전하게, 더 편리하게눈이 펑펑 오는 날 샌들을 신지 않고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장화를 신지는

않는다. 신발장에 다양한 신발들이 가득한 이유는 바로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신발들이 기능에 따라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을 좀 더

안전하게 지지해주는 다양한 기능의 신발들을 살펴보자.

54Item 스토리

신발 : 신발의 세계 ✚

정리

편집실

●●뛰어난 기능으로 생활을 더욱 안전하게

신발은 오늘날 단순히 발을 감싸는 기능에 머무르지 않는다. 환

경이나 다양한 직업군,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신발들은 부상이

나 미끄러짐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각각의 환경에

서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마다 첨단 과학과 기능으로 무장하고 쏟아져 나오는 신발들

은 레저·스포츠·건강·다이어트 등에서 제몫을 다하며 현대

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정착한 지 오래다.

다양한 상황에서 신는 신발을 보면,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비 오

는 날 꺼내 신는 장화를 들 수 있다. 발이 젖거나 길에서 미끄러

지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장화는 이러한 기본

적인 기능과 더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과거 장

화는 검은색이나 남색 등 짙고 어두운 천편일률적인 색깔을 가

졌으나 최근 시중에 등장하는 장화는 색깔과 디자인, 소재 등에

서 매우 다양해 여성들에게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되었다. 고무 혹

은 PVC, EVA 등으로 만들어진 장화는 그 재질에 따라 다양한

Item Story

02shoes

Page 5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가격대를 자랑하는데 이중 단연 비싼 것이 고무이다. 고무는 훌

륭한 방수기능과 뛰어난 마찰력으로 인해 발이 물에 젖고 미끄

러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마모성도 적어 오래 신을 수 있다는 장

점이 있다. 다만 가격대가 비싼 것이 흠이라 PVC, EVA 등 대체

재질로 만들어진 제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과 친한 신발로 아쿠아 슈즈도 빼놓을 수 없다. 아쿠아 슈즈는

말 그대로 물놀이에 적합한 신발로 바다, 계곡 등 어디서든 유

용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다. 아쿠아 슈즈는 건조 및 통풍 기

능이 뛰어난 매시 소재를 사용해 물에 젖어도 금세 마르며 신발

밑창에 배수 구멍이 있어 물이 고여도 곧 빠져나가 깔끔하게 사

용할 수 있다.

●●더 안전하게! 더 높이! 더 멀리!

종목에 따른 스포츠화는 안전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첨단과학의

부산물이다. 격렬하고 부상이 잦은 스포츠로부터 사람을 보호

하기 위해 수많은 스포츠 업체들은 오랫동안 고심하며 천문학

적인 비용을 들여 제품을 만들어왔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나이

키의 농구화 에어조던을 들 수 있다. 미국 NBA를 평정했던 농

구선수 마이클 조던을 기억한다면 그가 신었던 농구화 ‘에어조

던’ 역시 기억할 것이다. 마이클 조던이 농구 경기 때마다 신고

나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어조던은 미국

의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1980년대 농구화에 도입한 ‘에어’라

는 기술로 탄생한 신발이다. ‘에어’란 점프를 했다가 바닥에 떨어

지면서 선수들의 무릎과 발목에 큰 충격을 주는 농구 경기의 특

성상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착지 시 안정감을 더해 주는 쿠

셔닝 기술을 말하는데 ‘에어조던’ 덕분에 안전을 위한 기능성 스

포츠 슈즈는 크게 관심을 받았다.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나 스노보드도 적합한 전문

부츠를 신는 것이 원칙이다. 방한과 방수, 튼튼함을 기본으로 갖

춘 겨울 레저 신발들은 라이딩하는 지역이나 슬로프의 경사도

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자신과 잘 맞는 부

츠가 아닌 경우 부상당할 확률이 높으므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

다고 하겠다.

골프화도 빠질 수 없다. 골프라는 스포츠에 최적화된 골프화는

바닥에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나사로 부착되어 있어 공을 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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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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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발도 있어요!스스로 열을 내는 신발 깔창 ThermaCELL

마치 전기장판처럼 무선 리모컨을 통해 온도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

록 만들어진 깔창이 있다. 평상시에는 ‘No Heat’으로 설정해놓았다가 바

깥 온도에 따라 ‘Medium’ 또는 ‘High’에 설정하면 깔창에 열을 내면서 발

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이 놀라운 기술이 가능한 이유는 신발 깔창에 리

튬이온 배터리가 아주 얇게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장된 배터리 셀은 충전기를 통해서 약 500번 정도 재충전이 가능한

데 한 번 완충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발이 유난

히 차가운 사람들이나 겨울철에 밖에서 일하는 사람, 그리고 여행하거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신발 안에 이 깔창을 깐다면 매우 유용

할 듯하다.

발이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하게 잔디밭에 박혀 파워 넘치는 스

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우승과 기록 경신을 위해서

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인 셈이다.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화와 거친 길을 걷는 트레킹화는 건강

과 레저를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리스트이다. 등

산화와 트래킹화를 같은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둘은 엄연히 다른 목적의 신발이다. 등산화는 험준한 산을 오르

기 위한 신발답게 목이 길어 발목을 단단히 잡아줌으로써 발목

이 다치지 않도록 하고 바위나 축축한 나무뿌리 등에 미끄러지

지 않도록 특수고무창으로 제작되어 있다. 트레킹화는 오래 걷

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장시간 걸어도 발이 피곤하지

않도록 신축성을 주 목적으로 한다.

때와 장소에 맞춰 적절한 옷을 갖춰 입는 것처럼 신발 역시 상황

에 따라 골라 신는 것은 현대인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디

자인과 기능을 더해 가는 신발은 우리의 안전과 편리함 그리고

즐거움까지 갖춰 줄 것이다.

Page 5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56Item 스토리

신발 : 안전화의 특징

자료제공

안전보건공단

●●●안전화, 작업현장의 안전 뿌리

작업현장에서 물건을 취급하거나 운반할 때 물품이 미끄러져

발등에 떨어지는 일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 중 하나이

다. 또 작업 중에 작업상면의 상태가 나쁘거나, 작업자세가 부

적합할 때, 인지하지 못한 곳의 방해물로 인해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때 작업자의 안전을 지

켜주는 보호구로서 기능한다.

국내 안전화 시장은 연간 2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모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안전화 시장에 뛰어들 것을 선언하고 안

전화 13종을 새롭게 선보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안

전화를 착용하는 근로자가 늘어나고 보다 기능적인 안전화 개

발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안

전화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케 하기 때문이다.

안전보건공단이 양질의 방호장치 및 보호구의 생산을 지원하

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를 여는 것 역시 작업자

의 신체를 지키는 보호구의 중요성에 따른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안전화

안전화는 무엇보다 보호기능 및 작업장소와 작업특성에 따라

적합한 등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화는 이러

한 기준에 따라 가죽제 안전화·고무제 안전화·정전기 안전

화·발등 안전화·절연화·절연장화 등으로 세분화된다. 이

렇듯 종류는 다양하지만 안전화의 기능과 목적은 공통적으로

물체의 낙하·충격에 의한 위험방지 및 찔림방지, 방수와 화학

물질 침투 방지 등을 갖는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정전기 안전

화는 대전 방지 기능을, 절연화 및 절연장화는 저·고전압 감

전방지 기능을 한다.

이들은 모두 중작업용·보통작업용·경작업용에 쓰이는데,

무사고를 향한 발걸음‘안전화’와 함께안전화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작업현장에서 모든 근로자들이 반드시 신어야

하는 신발이다.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발을 보호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시의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화는 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보호구라 할 수

있다. 안전화의 기능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Item Story

03shoes

Page 57: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5657

경작업용은 금속선별·전기제품조립·화학품선별·반응장

치운전·식품가공업 등 비교적 경량의 물체를 취급하는 작업

장에서 사용하고 보통작업용은 기계공업·금속가공업·운

반·건축업 등 공구가공품을 손으로 취급하는 작업 및 차량사

업장, 기계 등을 운전 조작하는 작업장에서 사용한다. 중작업

용은 광산에서 채광, 철강업에서 원료취급, 가공, 강재취급 및

강재운반, 건설업 등에서 중량물 운반작업, 가공 대상물의 중

량이 큰 물체를 취급하는 작업장에서 쓰인다. 작업자는 안전

화 착용 시, 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꺾어 신지 않아야 한다. 착용

후에는 땀을 완전히 말린 후 왁스를 발라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안전화는 자칫 운동화나 등산화로 대체해도 될 것이라는 안일

한 생각이 사고를 불러오기도 한다. 사업장의 규모나 현장의

작업환경을 불문하고 모든 근로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안

전화에 대해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화의 필수조건

• 제조 과정에서 발가락 끝 부분에 선심을 넣어 압박 및 충격

으로부터 착용자의 발가락을 보호할 수 있는 구조여야 한다.

•착용감이 좋으며 작업 및 활동하기가 편리해야 한다.

•부분품의 마무리가 확실하고 견고하게 제작되어야 한다.

•겉창의 소돌기는 좌우 균형을 맞춰야 한다.

• 선심의 내측은 헝겊과 가죽, 고무 또는 합성수지 등으로 감

싸고, 특히 후단부의 내측은 보강해야 한다.

• 중작업용 및 보통작업용 안전화는 얇은 금속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재질로 된 내답판을 사용할 수 있으나, 경작업용에는

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안창은 유연하고 강해야 하며 흡습성이 있는 재질이어야

한다.

• 가죽은 천연가죽 또는 극세사로 직조된 인조가죽을 사용하

고 두께가 균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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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화 사용 및 관리방법

•작업내용이나 목적에 적합한 것을 선정한다.

•가볍고, 땀 발산 효과가 좋아야 한다.

• 목이 긴 안전화는 신고 벗는데 편한 구조여야 한다.

(예: 지퍼 등)

•바닥이 미끄러운 곳에는 바닥창의 마찰력이

큰 것을 고른다.

• 우레탄 소재(Pu) 안전화는 고무에 비해 열과 기름에

약하므로 기름을 취급하거나 고열 등 화기취급 작업

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정전화를 신고 충전부에 접촉을 금한다.

•끈을 단단히 매고 꺾어 신지 않아야 한다.

Page 58: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행복발전소

몸을 활짝

박경희│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도원 안전보건팀

일러스트

아트몽키

장년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무더위에 장사 없다. 강한 햇볕 아래서 장시간 작업을 할 경우 젊은이들

에게도 무리가 가지만 장년근로자의 경우 특히 건강이상증후가 나타날

수 있다. 장년근로자는 신체기능 저하에 따른 작업 대처능력이 저하되

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뿐 아니라 평소 몸에 무리가 가

지 않는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신체 각 부위의 근육이 골고루 이완될 수 있도록 하고, 평형 기능과 운동

조절 능력이 균형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가벼운 동작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장년근로자의 더위를 식혀 주고 청량감을 제공해 작업 능률을 높

일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배워보자.

종아리 스트레칭① 의자 등받이로 몸의 균형을 잡고 왼쪽 다리를

뒤로 뻗는다.

②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구부린다. 이때 왼쪽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뒤꿈치가 떨어지지 않

게 한다.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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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허벅지 스트레칭① 가슴과 허리를 펴고 똑바로 선다.

② 왼쪽 다리를 편 상태로 의자에 올려놓는다.

③ 등이 구부러지지 않게 하고 상체를 천천히 낮춘다.

엉덩이 스트레칭① 바닥에 앉는다.

② 오른쪽 무릎을 구부리고 허벅지를 깊숙이 몸 쪽으

로 당긴다. 허리와 등이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

Page 59: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허리와 허벅지 바깥쪽 스트레칭① 바닥에 누워 양 무릎을 구부린다.

② 왼쪽 다리를 오른쪽 무릎 바깥쪽 허벅지에 올

린다.

③ 왼쪽 방향으로 허리를 비틀어 다리를 돌려

준다.

엉덩이 심부 근육 스트레칭① 바닥에 누워 양 무릎을 구부린다.

②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 위 허벅지에 올린다.

③ 왼쪽 허벅지 뒤쪽을 양손으로 깍지를 껴서 잡고 머리

방향으로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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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스트레칭① 의자에 바로 앉는다.

② 상체를 둥그렇게 마는 느낌으로 몸을 바닥

쪽으로 구부린다.

옆목 스트레칭① 가슴과 허리를 펴고 똑바로 선다.

② 머리를 왼쪽으로 천천히 구부린다.

③ 오른쪽 어깨가 올라오지 않도록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당긴다.

팔 뒤쪽 스트레칭① 가슴과 허리를 펴고 똑바로 선다.

② 오른팔을 구부려 머리 뒤쪽으로 넘긴다.

③ 왼손으로 오른팔의 팔꿈치를 밑으로 당긴다.

Page 60: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60행복발전소

생활안전 클릭

여춘엽<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가정용 수은체온계,내 아이를 위협하는 시한폭탄

수은은 겉보기에 은백색 액체로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수은이 체내에

축적되면 중추신경계, 간, 신경에 치명적 손상을 입힌다. 수은체온계는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까지 그 위험성을 지나치기 일쑤다. 하지만 가정용 수은체온계 파손 때문에 일어나는

안전사고 발생률은 생각보다 높다. 영유아에게 수은체온계는 더욱더 위험하다.

몸의 크기나 신체의 면역력 면에서 볼 때 적은 양의 수은으로도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영유아는 수은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므로 부모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Page 61: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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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체온계 파손으로 인한 수은중독 사고 꾸준히 증가

어린 시절 수은체온계를 입에 물거나 겨드랑이에 끼거나, 귀에

꽂아 체온을 측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서 체온계는 필수 품목이다.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재어

건강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수은체온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다. 영유

아가 수은체온계를 깨물어 수은을 삼키거나, 깨진 유리를 삼켜

중독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귀에 체온계를 꽂아 체

온을 재다가 귓속 피부가 찢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은체온계

가 깨진 다음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함에 따른 2차 수은중독

사례도 적지 않다.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은체온

계 관련 위해사례는 총 59건이다. 2010년 14건, 2011년 22

건, 2012년 2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가정 내 수은

중독 사고 대부분은 만 6세 미만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므로 심

각한 문제다.

연령별 발생 현황은 만 3세 16건(27.1%), 만 1세와 만 2세가 각

각 11건(18.6%), 만 4세와 만 5세가 각각 4건(6.8%), 만 1세 미

만이 2건(3.4%)이다. 만 3세 유아들의 위해사례 비중이 눈에

띄게 높다. 이 시기 아이들은 스스로 걷고 활동하지만 수은체

온계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어 있

다. 어른들도 수은체온계의 위험성을 제대로 아는 경우가 드물

다. 따라서 수은체온계를 구입하지 않거나 상비하던 수은체온

계를 폐기하는 등 부모의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

사용 금지 대책 마련해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는 안전성 문제로 말미암아 수은

체온계를 사용하거나 유통하는 것을 금지했다. 우리도 근본적

인 사용 금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가정에서는 수은체온계 구입과 사용을 자제하여 사고를 방지

하는 것이 1차적인 대안이다. 하루빨리 디지털 체온계나 귀고

막 체온계로 바꾸는 게 좋다.

수은에 노출됐을 때 빗자루나 진공청소기 사용은 금물이다. 수

은 증기가 날려 중독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방바닥에 떨어진

수은은 물이 증발하듯 수은 기체로 변하는데,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된다. 환기를 충분하게 하지 않으면 수은

체온계 1개 분량의 수은만으로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진

공청소기 대신 빳빳한 종이 등으로 수은을 잘 모으고 테이프

로 작은 알갱이까지 제거하자. 비닐봉지에 밀봉해 폐기한다.

가정마다 대처요령과 주의사항을 숙지해야겠지만 정부 차원

의 대책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수은

체온계의 제조와 유통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가정에서 수은체온계가 영원히 없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

수은체온계 파손으로 인한 수은중독 사고 꾸준히 증가

수은체온계 위해사례 발생 현황

입안에서

깨져 수은

(유리) 삼킴

귓속을 찔려

열상* 입음

파손 이후

2차 수은 중독

발생 등

2010 8건 5건 1건 14건

2011 15건 7건 - 22건

2012 15건 5건 3건 23건

합계 38건(64.4%) 17건(28.8%) 4건(6.8%) 59건(100.0%)

*열상 : 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

수은체온계 관련 주의사항

❶ 수은체온계는 구입하지 않는다.

❷ 체온계를 구입한 경우 수은을 사용하지 않은 체온계로 하루빨리

교체한다.

❸ 수은체온계가 가정에서 깨졌을 경우

- 먼저 아이를 방(또는 거실) 밖으로 내보내고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빳빳한 종이나 카드 등을 이용해 수은을

잘 모아 비닐봉지에 넣어 버린다. 스카치테이프나 청테이프 등을

사용해 작은 알갱이까지 완전히 제거한다.

- 빗자루로 쓸거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수은 증기가 날린다.

이 경우 수은 중독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방바닥과 파편이 튈 수 있는 틈으로 랜턴을 비추어 반짝이는 것은

모두 제거한다.

- 수은이 카펫에 떨어지면 카펫을 폐기한다.

- 수은을 치울 때 옷이나 걸레에 수은이 묻으면 바로 폐기한다.

세탁소에 맡기면 세탁기계도 오염되어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 아이가 수은을 삼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모든 사고에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Page 6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행복발전소

이달의 힘

편집실

62

여름에도 건강한 ‘Eye!’ 유행성결막염 예방법눈에 자꾸 손이 가면 일단은 의심을 해야 한다. 충혈이 되고, 분비물이

자꾸 생기면 ‘유행성결막염’을 의심해야한다. 이 결막염은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환자가 만진 물건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염되기도 한다. ‘공공장소의 전염병’이라 할 수 있는

유행성결막염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Page 63: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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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득거리는 여름이 오면 무더위처럼 기승을 부리는 것이 있다.

유행성결막염이 바로 그것.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이해 수

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

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할 때에는 특히 유

행성결막염 감염을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

후로 인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유행성결막염은 쳐다보기만 해

도 전염된다는 잘못된 추측도 있지만, 바이러스도 하나의 생

물학적 개체(미생물)이므로, 공기나 접촉 등의 감염 경로 없이

는 옮길 수 없다. 결막염의 대부분은 공기 전염은 되지 않고 손

에 의한 감염이 많다.

유행성 눈병, 결막염 주의보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유행성결막염은 대개 ‘급성출혈

성결막염과 ‘유행성각결막염(EKC)’ 두 종류가 있다. ‘급성출혈

성결막염’은 하루 만에 전염돼 1주일 안에 빠른 진행을 보이며,

주로 심한 충혈과 눈곱을 많이 동반한다. 1969년 아폴로 우주

선이 달에 착륙하던 해에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해 일명 ‘아폴

로 눈병’이라 불린다.

유행성각결막염의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이며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제

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Coxachievirus)다. 대개 결막염이 생

기면 원인에 관계없이 충혈과 통증, 눈곱, 그리고 시야 흐림 등

의 증세가 있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 후 5~7일 정도의 잠

복기를 지난 후 발생하여 3~4주 정도 계속된다. 결막염 초기

에는 충혈, 이물감, 눈부심, 통증, 눈물분비, 눈꺼풀부종, 시

력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귀밑이나 턱밑에 임파선 종창

이 동반된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잠복기가 유행성각결막염에 비해 1~2일

로 짧은 편이며, 갑작스러운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세가 있다. 환자의 약 25% 정도는 전신 근육통, 무력감

과 열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만으로 두 가지 결막염을

구분하는 것은 힘들다. 차이점을 말하자면, 유행성각결막염이

잠복기와 치료기간이 길고 급성출혈성결막염은 결막하출혈이

빈번하게 관찰된다는 점이다.

철저한 위생관리는 예방 지름길

여름철 눈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은 주로 자외선과 물놀이에 의

한 세균번식, 잦은 야외활동으로 인한 렌즈 착용을 꼽을 수 있

다. 이로 인해 유행성결막염 외에도 자외선에 의한 각막손상,

안구건조증과 같은 질환들이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모자를 통해 자외

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결막염 치료가 중요한 것은 그대로 방치하면 간혹 감염이 되면

서 각막에 궤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과를 내원해서 꾸

준하게 치료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결막염은 사전예방이 중

요하다.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의복과 수건, 위생용

품 등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철저하게 자신의

위생에 신경 써야한다. 외출 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세심하게 깨끗이 씻는 것이 최우선이며, 무의식중에 눈

을 만지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눈곱은 억지로 제거하기보다는

일회용 인공눈물 등을 자주 눈에 넣어 저절로 제거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소아의 유행성결막염 예방

결막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 나타나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

소아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각막 상피 결손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지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 번식 위험이

높은 콘택트렌즈는 평소보다 더욱 깨끗하게 관리하고, 물놀이장에

서는 특히 유행성결막염에 감염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물놀이 중

이나 직후 눈의 충혈, 가려움, 눈곱, 시리고 아린 느낌이 지속된다면

유행성결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 섣부른 자가 치료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 없이 안약을 사용하거나 예

전에 사용하던 안연고를 바르는 등의 행위는 피해야 한다. 발병 후

에는 냉찜질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청결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물안경을 쓰고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곧바

로 샤워를 해 이물질을 씻어내야 한다.

Page 6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전시(戰時)에도 산업재해예방활동은 계속됩니다.”

안 전 보 건 공 단 , ‘ 2 0 1 3 을 지 연 습 ’ 참 가

평상시 “우리는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하여 산업재해예방의

중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안전보건공단이 전시에도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주관하는 “2013을지연습(8.19~22, 3박 4일)”에 참가한다.

특히 금년도 을지연습은 “북한의 3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사이버공격”, “대남 무력도발

위협” 등 최근에 발생한 안보상황을 고려하여 다른 어느 해 보다 강도 높게 실시되며,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도상연습·전시주요현안토의·실제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된다.

공단은 “전시상황에 부합한 실전적 연습으로 산업안전보건분야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전시상황에서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시동원업체의 산업재해에 대하여 “제한되는 여건 속

에서 어떻게 하면 산재예방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임무를 달성할 수 있을까?”에 역점을 두고 연습

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부와 연계 하에 공단 을지연습계획 및 연습각본을 수립하였다.

또한 공단에서는 을지연습 준비 및 실시간 사업체, 일반시민을 비롯한 공단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참여의식 및 안보의식을 제고시키는 등 을지연습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age 6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66 제조업 중대재해사례

68 건설업 중대재해사례

70 서비스업 중대재해사례

72 영화 속 안전

74 안전보건 포커스

76 세계의 안전

78 KOSHA 뉴스

80 인증현황 및 특수건강진단

82 KOSHA Info & 독자퀴즈

Energy안 전 보 건 에 너 지

Page 6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66안전보건에너지

제조업 중대재해사례

조사자

안전보건공단

정리

한지은

일러스트

안동봉

차량 하부 가스 공급펌프 점검 중 재해발생

경남 양산시 S가스사 배달기사인 이 씨는 5톤 LPG 공급차량

을 운전하여 사무실 근처 B요양병원 식당으로 배달을 나섰다.

병원 식당에 도착한 이 씨는 LPG 저장용기에 가스호스를 연결

하고 LPG 저장용기와 공급차량을 오가며 가스공급을 하였다.

“이상하네. 왜 안 차지? 어디 가스가 세나…”

가스호스를 연결 후 LPG가 충전되지 않자, 이 씨는 차량 하부

로 들어가 가스공급펌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11시 55

분경 병원 영양사인 연 씨는 식사하라며 이 씨를 불렀다.

“점심시간인데, 식사하시고 하세요.”

연 씨는 이 씨를 불러도 대답이 없자 차량 아래를 들여다보았

다. 정 씨는 이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씨는 의

복 오른쪽 뒷부분이 차량 밑 부분에 끼어 있었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연 씨는 원무과 사무실로 연락을 취해 119에 신고하

여 달라고 요청하였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이 씨의

구조작업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쓰러진 이 씨는 인근 대학병원

으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했다.

차량 점검 중 옷이 말려 사망

가동 중인 설비를 점검할 때 접촉에 의한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운전 정지 후 작업해야 한다. 특히 회전체가 있는 기계를

취급할 때는 설비의 가동을 정지시키고 말림 우려가 없도록 단정

한 작업복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age 67: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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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August

vol.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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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중인 설비의 점검은 위험

당시 사고 난 현장의 위치는 지표면에서 차량 협착점까지 약

40cm 높이였다. 이 씨는 LPG 공급차량에서 호스를 가스 저장

용기에 연결 후 LPG가 충전되지 않자 시동이 켜진 상태로 차

량 하부로 들어가 작업을 하였다. 차량 하부로 들어가 가스공

급펌프 이상 유무 확인을 하던 중 입고 있던 작업복이 동력전달

측이음부에 말려 들어가면서 경부를 압박, 사망한 것으로 추

정된다. LPG 공급펌프는 차량동력을 이용하여 구동하며, 측

이음부는 플랜지형으로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다. 측이음

부는 볼트의 돌출로 회전 시 작업복, 장비 등이 말릴 위험에 노

출되어 있다.

당시 이 씨는 회전체에 접근하면서 말림 우려가 없도록 단정한

작업복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하부에 들

어가 점검하면서 원동기 정지 또는 브레이크를 확실히 걸어 두

는 등의 차량의 갑작스러운 주행방지를 위한 조치도 취하지 않

아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되었다.

★점검 등의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은…

○ 점검 등의 작업 시 운전정지 실시

가동 중인 설비의 점검 시 접촉에 의한 사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운전 정지 후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면장갑 착용금지 및 말림 우려가 없는 단정한 복장 착용

회전체에 접근하여 취급·작업 시 면장갑 착용금지 및 말림 우려가 없도

록 단정한 작업복을 착용하여야 한다.

재해예방대책 법령정보 제공 최낙현 노무사(노무법인 노정)

<주요내용>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92조(정비 등의 작업 시의 운전정

지 등)

① 사업주는 공작기계·수송기계·건설기계 등의 정비·청소·급유·검

사·수리·교체 또는 조정 작업 또는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작업을 할 때

에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으면 해당 기계의 운전을 정지하여야 한

다. 다만, 덮개가 설치되어 있는 등 기계의 구조상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

려가 없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라 기계의 운전을 정지한 경우에 다른 사람이 그 기

계를 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계의 기동장치에 잠금장치를 하

고 그 열쇠를 별도 관리하거나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필요한 방호 조치

를 하여야 한다.

③ 사업주는 작업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아니한 작업방법으로 인하여 기

계가 갑자기 가동될 우려가 있는 경우 작업지휘자를 배치하는 등 필요

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제1항

① 사업주는 사업을 할 때 다음 각 호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

치를 하여야 한다.

1. 기계·기구, 그 밖의 설비에 의한 위험

▲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제23조 제1항을 위반하여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

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산업안전보건법 제67조(벌칙) 제1호

제23조 제1항을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

금에 처한다.

<관련규정>

ㅇ 기계장치 등 점검작업 시 안전조치 미실시 등

관련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92조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 제1항, 제66조의2, 제67조 제1호

Page 68: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68안전보건에너지

건설업 중대재해사례

조사자

안전보건공단

정리

서춘희

일러스트

안동봉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유출, 대형사고로 이어져

공사현장에 가연성 물질로 인한 화재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가연성 물질과 점화원을 차단하고 절연처리를 하는 등 철저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 작은 화재에서 시작한 사고가

유독가스 유출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공사 규모가 큰 대형공사현장에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폴리우레탄폼의 발화, 유독가스로 이어져

지난 해 8월,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발생으로 대형 사고로 이

어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미술관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22

개 업체의 152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당 현장

의 미술관은 지하3층, 지상3층 1개동으로 재해발생당시 공정

율은 35%였다. 재해발생당일 지하층에서는 골조, 조적, 방수

및 우레탄뿜칠, 전기·통신·설비, 내화피복 뿜칠 등의 작업

이 진행되었다. 오전 11시경, 공사 규모가 큰 만큼 이 날은 기

계실 물 빼기 작업과 블록 쌓기 등 곳곳에서 여러 작업이 동시

에 이루어졌다.

“자, 박 씨와 이 씨는 틀비계 2단 조립을 시작하고, 김 씨는 블

록을 옮기도록 하지. 블록이 적재되면 박 씨가 이어서 시공하

는 걸로 작업을 진행하면 될 거야.”

작업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씨는 천장의 가설전등 상

부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박 씨, 천장에서 불꽃이 이는데? 전원을 차단해야겠어!”

곧 기계실을 제외한 3층 전등이 소등되었다. 그러나 잠시 후

천장에서부터 화재가 시작되었고 작업자들이 소화기를 가져

Page 69: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69

2013

August

vol.288

68

왔으나 불길은 이미 천장을 덮기 시작했다.

“모두들 어서 대피해!!”

작업자들은 서둘러 지상으로 대피했으나, 인원이 적지 않고 순

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사고의 피해는 컸다. 천장에 뿜칠 되었

던 폴리우레탄폼의 발화로 유독가스가 지하층 전체로 퍼져 전

기실과 지하주차장 등에서 작업 중이던 네 명의 작업자가 사망

하고, 9명이 부상을 입은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가연성물질 발화원과 격리 조치 철저히

당 화재사고의 유독가스 발생 원인물질로 추정되는 폴리우레

탄폼은 가연성 물질로 점하원의 차단조치 및 가설전등 전선연

결부와 절연처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물질이다. 또 발포 후 성

형된 우레탄폼 및 보양비닐 역시 가연성물질이므로 전기기계

기구(가설전등)의 전선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나 사

고 현장에서는 이러한 격리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전기스파크와 함께 메탈할라이드 가설전등이 흐렸

다 밝아지는 현상이 수차례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가설전

등 아래 바닥에서 전선의 단락흔(단락에 의해 구리가 구슬처

럼 녹아떨어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단락현상이 있었

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연성 물질을 안전하게 격리하는 것과 더불어 전기기

계기구 취급과정에서 전선이 꺾이는 일이 없도록 하고, 비닐

설치 및 제거작업 시 케이블타이로 강하게 조여 절연부가 손상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화재발생에 따른 적합한 경보설치 시에는…

○ 대형건설공사 지하작업장에는 화재 등 비상시에는 주변 근로자에게 긴급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도록 적합한 장소에 경보용 설비와 기구를 설치

하고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해야 한다.

○ 지하 기계실에서 작업 중 전기기계기구에서 전기스파크가 발생할 경우에

는 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 근로자가 신속히 전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가설분전함의 위치와 전기 차단방법 등을 알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을 실시해야 한다.

<주요내용>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5조(위험물질 등의 제조 등 작업 시의 조치)

사업주는 별표1의 위험물질(이하 “위험물”이라 한다)을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경우에 폭발·화재 및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방호조치를 하지 아니하

고 다음 각호의 행위를 해서는 아니 된다.

1. 폭발성 물질, 유기과산화물을 화기나 그 밖에 점화원이 될 우려가 있는 것에

접근시키거나 가열하거나 마찰시키거나 충격을 가하는 행위

2. 물반응성 물질, 인화성 고체를 각각 그 특성에 따라 화기나 그 밖에 점화원이

될 우려가 있는 것에 접근시키거나 발화를 촉진하는 물질 또는 물에 접촉시

키거나 가열하거나 마찰시키거나 충격을 가하는 행위

3. 산화성 액체·산화성 고체를 분해가 촉진될 우려가 있는 물질에 접촉시키거

나 가열하거나 마찰시키거나 충격을 가하는 행위

4. 인화성 액체를 화기나 그 밖에 점화원이 될 우려가 있는 것에 접근시키거나

주입 또는 가열하거나 증발시키는 행위

5. 인화성 가스를 화기나 그 밖에 점화원이 될 우려가 있는 것에 접근시키거나

압축·가열 또는 주입하는 행위

6. 부식성 물질 또는 급성 독성물질을 누출시키는 등으로 인체에 접촉시키

는 행위

7. 위험물을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설비가 있는 장소에 인화성 가스 또는 산화

성 액체 및 산화성 고체를 방치하는 행위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32조(폭발 또는 화재 등의 예방)

① 사업주는 인화성 액체의 증기, 인화성 가스 또는 인화성 고체가 존재하여 폭

발이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해당 증기·가스 또는 분진에

의한 폭발 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하여 통풍·환기 및 분진 제거 등의 조

치를 하여야 한다.

② 사업주는 제1항에 따른 증기나 가스에 의한 폭발이나 화재를 미리 감지하기

위하여 가스 검지 및 경보 성능을 갖춘 가스 검지 및 경보 장치를 설치하여야

한다. 다만, 「산업표준화법」의 한국산업표준에 따른 0종 또는 1종 폭발위험

장소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제311조에 따라 방폭구조 전기기계·기구를 설치

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09조(임시로 사용하는 전등 등의 위험 방지)

① 사업주는 이동전선에 접속하여 임시로 사용하는 전등이나 가설의 배선 또

는 이동전선에 접속하는 가공매달기식 전등 등을 접촉함으로 인한 감전 및

전구의 파손에 의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호망을 부착하여야 한다.

② 제1항의 보호망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

1. 전구의 노출된 금속 부분에 근로자가 쉽게 접촉되지 아니하는 구조로 할 것

2. 재료는 쉽게 파손되거나 변형되지 아니하는 것으로 할 것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13조(배선 등의 절연피복 등)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 산업안전보건법 제67조(벌칙) 제1호

재해예방대책 법령정보 제공 최낙현 노무사(노무법인 노정)

<관련규정>

ㅇ 화재예방 및 발생 시 안전조치 미실시

관련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5조, 제232조, 제309조 제313조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 제1항 및 제66조의2, 제67조 제1호

Page 70: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안전보건에너지

서비스업 중대재해사례

조사자

안전보건공단

정리

이성미

일러스트

안동봉

70

야간 순찰 중 갑작스레 쓰러지더니

충북 제천시 소재의 OO아파트에서는 함씨와 김씨가 경비업무

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평소 2인 1조가 24시간 맞교대로

경비업무를 수행했으며, 야간에는 새벽 0시~3시, 4시~6시로

3시간씩 나누어 순찰을 실시했다.

사고 발생일인 2011년 7월 3일, 경비조장이었던 함씨가 휴가

를 가게 되자 김씨는 혼자서 근무를 설 수밖에 없었다.

“김씨, 혼자 괜찮겠어?”

“뭐 별일 있겠어? 걱정하지 말고 편히 다녀오게~”

함씨를 보내고 혼자 근무를 서던 김씨는 새벽 0시경 단지 내 취

약지역을 순찰하기 위해 일어섰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경비초

소를 출발한 김씨는 지하 주차장의 순찰시계를 점검한 후 아파

트 뒤편 옥외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갑자기 몸의 중심

을 잃고 쓰러졌다.

잠시 후 김씨는 아파트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

는 근무복장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

량 사이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야간순찰 중 쓰러져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

평소 야간업무가 많은 근로자는 안전교육을 잘 받고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야간

순찰업무를 할 때에는 2인 1조로 근무하여 만약의 위급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Page 71: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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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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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대책 법령정보 제공 최낙현 노무사(노무법인 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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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규정>

ㅇ 야간교대근무 시의 안전보건조치 미실시 등

관련규정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69조

산업안전보건법 제43조 및 제72조 제3항

<주요내용>▲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69조(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

해 예방조치)

사업주는 근로자가 장시간 근로, 야간작업을 포함한 교대작업, 차량운전

[전업(專業)으로 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 및 정밀기계 조작작업 등 신체

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하 “직무스트레스”라 한다)이 높은 작업

을 하는 경우에 법 제5조제1항에 따라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장해 예

방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

1. 작업환경·작업내용·근로시간 등 직무스트레스 요인에 대하여 평가

하고 근로시간 단축, 장·단기 순환작업 등의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

행할 것

2. 작업량·작업일정 등 작업계획 수립 시 해당 근로자의 의견을 반영

할 것

3. 작업과 휴식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등 근로시간과 관련된 근로조건을

개선할 것

4. 근로시간 외의 근로자 활동에 대한 복지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5. 건강진단 결과, 상담자료 등을 참고하여 적절하게 근로자를 배치하고

직무스트레스 요인, 건강문제 발생가능성 및 대비책 등에 대하여 해당

근로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것

6. 뇌혈관 및 심장질환 발병위험도를 평가하여 금연, 고혈압 관리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

▲ 산업안전보건법 제43조(건강진단)

① 사업주는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유지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 또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건강검진을 하는 기관(

이하 “건강진단기관”이라 한다)에서 근로자에 대한 건강진단을 하여

야 한다. 이 경우 근로자대표가 요구할 때에는 건강진단 시 근로자대표

를 입회시켜야 한다.

③ 근로자는 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사업주가 실시하는 건강진단을 받아

야 한다. 다만, 사업주가 지정한 건강진단기관에서 진단 받기를 희망하

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다른 건강진단기관으로부터 이에 상응하는 건

강진단을 받아 그 결과를 증명하는 서류를 사업주에게 제출할 수 있다.

⑤ 사업주는 제1항·제2항 또는 다른 법령에 따른 건강진단 결과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작업장소 변경, 작

업 전환, 근로시간 단축, 야간근로(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이의

근로를 말한다)의 제한, 작업환경측정 또는 시설·설비의 설치·개선

등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 산업안전보건법 제72조(과태료) 제3항

제43조 제1항을 위반한 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피로 축적 시 위급 상황 발생 가능성

김씨를 발견한 아파트 주민은 구급대에 연락하여 응급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며칠 후 급성경막하출

혈에 의한 중중뇌부종 및 뇌연수마비로 사망했다.

김씨의 사고 이유는 두 가지 경우를 추측해볼 수 있다. 첫째, 피

로에 의한 사고이다. 사고 당일 김씨는 24시간 경비근무를 서

고 있었다. 이에 피로가 쌓여 순찰 중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어두컴컴한 장소에서 발을 헛디뎌 넘

어졌을 수 있다. 김씨가 쓰러진 장소 인근에 벽돌이 놓여 있었

던 것으로 보아, 그가 순찰 중 벽돌을 밟거나 발걸음이 엉켜 넘

어져 머리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야간 순찰업무 중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

라서 근로자는 평소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야

간 업무 중 사이잠(Napping)을 취함으로써 피로를 풀어 줘야

한다. 더불어 야간 순찰 중에는 낮은 조도로 인해 통행 중 넘어

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하

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2인 1조로

순찰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피재자 김씨는 혼자서 야간순찰업무를 해야 했기에 피

로를 달랠 겨를이 없었으며, 사고 후에도 주민에 의해 발견되

기 전까지 아무도 사고사실을 알지 못했다.

★교대작업이 필요한 근로자는…

○위험예지훈련 및 안전교육

아파트 야간 순찰 시 근로자에게 교대작업에 대한 작업설계, 안전작업 등

의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여 근로자가 교대작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

도하여야 한다.

○야간 교대작업자의 건강관리

야간 교대작업자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그 내용을 문서로

기록·보관해야 한다. 또한 야간작업 동안 사이잠(Napping)을 자게 하

면, 졸림을 방지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휴식시간 조정

이 필요하다.

○야간 순찰업무 수행 시 2인 1조 순찰

야간 순찰업무 수행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2인

1조로 순찰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좋다.

Page 7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안전보건에너지

영화 속 안전

이상우 | 문화칼럼니스트

72

한국형 재난 영화의 원조

자연재해는 여름철 블록버스터 영화의 단골 소재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재해,

그 속에서 자신과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은 언제나 ‘휴먼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재난의 종류도, 시련도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주인공이 그 역경을 뚫고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는 점이다. <해운대> 역시 그런 재난

영화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재난 영화의 공식

영화 <해운대>는 하나의 가정에서 시작한다. ‘만약 여름

피서철에 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친다면….’ 상상은 참신

하지만 의외로 결과는 싱겁다. 도시는 물바다가 될 것이

고 해운대에 운집한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으로 마무리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몇 분 동안 물난리를 보여줄 수는 있

겠지만 사실 이것만으로는 두 시간짜리 영화를 끌고나가

기는 무리다. 그래서 감독은 해운대에서 살아가는 다양

한 사람들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은 한정된 예산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기도 하다. 실제로 영화 <해운대>는 일반

적인 할리우드 재난 영화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예산으로

제작되었다.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할리우드의 재난 영화

와 차별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비록 CG

는 다소 어설프지만 영화의 많은 부분은 CG가 아닌 부산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국적인 색

깔을 지닌 색다른 재난 영화가 되었고 흥행에도 꽤 성공

은 거두었다.

부산 사람들의 휴먼드라마

주인공 만식(설경구)은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실수로 연희(하지원)의 아버지를 잃게 된다.

이 사고의 죄책감 때문에 평소 연희를 좋아하면서 고백

하지 못하는 만식은 어느 날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

심하고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지질학자 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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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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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영화 속에서 쓰나미 경보가 울리

자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짐을 내던지고 높은 곳을 향해

뛰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진이나 해일 경보가 발

생하면 일단은 치안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높은 곳으

로 신속히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자동차로 이동하면 교

통체증 때문에 오히려 대피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도보로 이동하는 게 보다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바다나

강이 범람하고 도시에 물이 차오르면 물보다 위험한 것

이 ‘감전’이다. 영화에서는 만식과 연희가 감전을 피하기

위해 전봇대에 올라가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행

동은 실제 상황에서 그리 권장할 만한 방법이 못 된다. 전

봇대 같은 기둥은 생각보다 그리 튼튼하지 않다고 한다.

지진으로 기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런 기둥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사실 지진이 났을 때 사망자의 대부분

은 건물이나 기둥이 무너지면서 발생한다.

쓰나미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일이지만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해일이나 홍수가 자주 발생한

다. 매년 사망자가 끊이지 않는다. 냉정하게 말하면 자연

은 그저 자신의 순리에 맞게 흘러갈 뿐, 그다지 인간을 배

려하지 않는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가뭄으로 극심한 고

생을 할 때도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는 의미 없는 비가 내

린다. 살다보면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난도 겪

는다. 하지만 그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힘은 언

제나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다.

(박중훈)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

이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당시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

을 발견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서 안전하지 않

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확률적으로 희박

하다며 흘려 듣는다. 결국 해운대에서 겨우 서로의 마음

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에게 쓰나미가 몰아닥친다. 물론

휴가철을 즐기기 위해 해운대를 찾은 수백만의 시민들도

모두 함께 쓰나미에 휩쓸린다. 영화는 주인공 만식 외에

도 여러 주변 인물들을 함께 보여준다. 그리고 그들은 저

마다 구해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김휘 박사는 자

신의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해양구조대원

(이민기)은 바다에 빠진 자신의 여자 친구를 구하는 과정

에서 목숨을 잃는다. 사실 해운대는 재난영화이지만 의

외로 재난 부분의 비중이 약한 편이다. 복선만 계속 보여

주다가 러닝타임이 절반에 이르러야 비로소 본격적인 사

건이 시작 된다. 영화의 대부분을 감독은 인물들이 ‘구출

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데 할애한다. <해운대>가 재

난 영화임에도 휴먼드라마로서 성공한 것은 이렇듯 등장

인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감독의 노력

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은 인간을 배려하지 않는다

<해운대>의 장면이 실제 상황이고 자신이 지진·해일이

엄습하는 장소에 놓여 있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생존

Page 74: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74안전보건에너지

안전보건 포커스

정전사고 발생 주요원인은?

(1)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기 공급량 부족으로 발생

(2) 낙뢰,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난으로 인해 발생

(3) 사업장 자체 전력사용 과부하로 발생

정전으로 발생 가능한 공정사고 유형은?

○ 이상반응, 반응폭주 및 폭발

(1) 펌프 불시 작동으로 원치 않는 원료 공급에 의한 반응폭주

(2) 위험물질의 과도한 방출로 인한 화재 폭발

(3) 열교환기의 냉각 기능상실로 압력용기 폭발

(4) 제어시스템의 마비로 밸브의 오작동 및 압력밸브의 작동

○ 원료의 손실 및 환경오염

(1) 원료 이송 제어 계통 마비로 탱크 내 위험물질이 넘쳐 흐름

(2) 반응 중인 물질을 일시에 방출·연소 시 불완전연소에

따른 환경오염

(3) 오염물질 처리장치의 제어 불능으로 유해물질 누출 확산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사항

(1) 위험원 파악 및 등급결정

- 화재·폭발·누출 가능성이 있는 공정 및 설비의 파악

및 등급 결정

(2) 정전 및 재송전 시 위험설비 목록 작성

- 정전 및 재송전 시 각 공정설비(펌프, 밸브, 제어장치)

별 영향을 명시한 목록 작성

- 정전 시 압축기 정지로 인한 공압시스템의 영향평가 등

정전에 의한 간접영향 평가

- 정전 시의 Fail-safe 설계 및 재송전 시의 안전상태 확

인 후 작동기능의 확인

<정전 시 위험장치 및 Fail-safe 모드의 예시>

장치 Fail-safe 재송전 시 운전상태

반응기 피드 펌프 Off Off - 수동 운전

반응기 스팀히트 밸브 Closed 리셋까지 Close

냉각수 피드 밸브 Full open 온도제어에 의해 Open

반응기 벤트 밸브 Full open 압력제어에 의해 Open

반응기 믹서 Off Off - 수동 운전

이송 펌프 Off Off - 수동 운전

정전으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 대책 정전이 발생하면 몇 초만 이상이 있어도 석유화학공장

공정이 중단되고 설비 내 원료가 굳는 등 복구에만

수일이 걸리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초래된다.

뿐만 아니라 이상반응으로 인한 폭발, 반응 중 물질의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등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

대다수 석유화학단지는 가동을 시작한지 20~40년

이상 되어 사용설비 뿐만 아니라 전력 인프라도

노후화되어 정전 시 설비의 고장확률이 높다.

최근 원전의 가동중단문제로 인해 하절기 전력대란이

올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전력부족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정전 시 화학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Page 75: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75

2013

August

vol.288

74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 외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가

더 있다. 순간정전이 있은 경우 바로 재가동을 하면 위

험할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하고, 보일러와 가열로의 경

우 퍼지 또는 안전운전 절차에 따르지 않을 경우 폭발 또

는 누출 가능성이 있다. 또 비상펌프·비상조명·경보

설비·계장·제어설비, DCS 등은 비상전원 확보가 필

요하다.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설비와 엔진펌프의 경우

충분한 용량의 저장탱크 및 연료가 확보되어야 함을 기

억해야 한다. 사업장의 전기 관련한 주요설비는 필히 검

사 및 시험, 시운전을 통한 기능을 정확히 확인 후 사용

해야 안전하다.

<확인사항 1. 비상발전설비>

<확인사항 2. 비상축전설비>

<확인사항 3. 예비전원투입방식>

정전 유형별 위험감소 대책

◎ 비상시 강제정전(Emergency forced shutdown)에

대한 대책

- 비상계획 절차에 따라 신속한 대처(우선 조치사항 명시)

- 가능한 공장 가동중지 또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대응절차 수행

- 비상대응절차는 정전되기 전까지 우선 조치사항을

먼저 시행하고, 기타 정전이 발생한 이후 절차에 따라

추후 수행

- 전력부하의 중요도에 따라 부하 차단(Load shedding)

정책의 수립·시행

- 계획에 대한 근로자 교육·훈련 시행

◎ 불시 정전에 대한 대책

- 위험장치에 대한 Fail-safe 설계 필요

- 작업자가 Fail-safe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표 작성

비상 시 강제 정전 대비

■ 반응기 공급 라인 및 가열기의 연료공급 라인의 개폐 밸브 위치

■ 비상발전기의 기동상태

■ 스팀 또는 디젤 펌프로의 교체 상태

■ 정전 시 Off 위치에 있어야 하는 스위치

■ 운전상태 확인을 위한 유틸리티 설비

■ 비상운전을 위한 전원 및 소방설비

■ 생산제품을 저장할 창고의 공간 확보

■ 공장의 가동중지를 위한 제어시스템의 장비

■ 재송전 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설비

◎ 재송전 시 공장가동 안전대책

- 가동 전 모든 프로세스는 안전모드 상태를 유지

- 가동 전 모든 프로세스는 즉시 운전될 수 있는 상태 유지

- 프로세스가 백업시스템으로 변경된 경우 정상운전

상태로 전환

- 가동 전 전원 이외의 스팀, 계장용 에어(Instrument air),

냉각수, 플레어시스템, 소방설비 등 유틸리티 시스템 확인

Page 76: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76안전보건에너지

세계의 안전

이충호 (중대산업사고예방실장)

유럽의 화학사고 예방제도지난해 휴브글로벌 불화수소 누출사고 이후 금년 상반기까지

20여 건의 크고 작은 화재· 폭발 및 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발표되고 사업주의 안전에 대한 인식제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화학사고 예방에 큰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화학사고 예방제도가 잘 갖춰진 영국의 안전보건청

(HSE)과 독일의 환경청(EPA), 중대사고대응센터(ZEMA) 등

우리보다 30여 년 앞선 유럽의 공정안전관리제도에 대해

세 가지 관점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유럽은 1976년 이탈리아 세베소에 소재한 화학공장에서 염

소가스와 다이옥신이 대기로 누출되는 사고로 인근 11개 마

을이 초토화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면서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중대사고 위험관리를 위한 지침(Seveso Directive)」

이 제정되어 현재는 SevesoⅡDirective가 시행 중이다. 이

지침은 독일,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시행하는 공정안

보고서 제출 등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사고예방 가이드라인

이 되고 있다.

이 지침은 2015년 시행을 목표로 개정안(SevesoⅢ Directive)

이 공표된 상태이며, 영국과 독일 등 국가들이 이를 수용하기

위해 자국 내 법령 및 지침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안전보고서(PSM) 제도의 확립

공정안전보고서 제출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 중 업

종과 물질취급량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업종이나 사업장 규모와는 무관하게 물질의 종류와

취급량만으로 제출대상이 정해지고 적용물질이 우리나라보

다 월등히 많다. 현재 공정안전보고서 제출대상 물질은 영국

이 63종, 독일이 55종으로 과거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영국

의 경우 물질의 유해위험도에 따라 상하(Top-tier/Lower-

tier)로 구분하여 적용기준을 달리함으로써 제도 운영의 경

직성을 탈피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해 최초심사를 통과한 사업장도 5년

마다 재제출하여 심사와 현장확인를 받도록 함으로써 지속

적인 공정안전관리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공정안전

보고서 재제출제도를 기업활동 촉진을 명분으로 규제완화

차원에서 없앤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두 나라 모두 공정안전보고서의 핵심을 위험성평가에 두고

경제성에 지나치게 천착해 위험도를 의도적으로 낮게 산정

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심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

는 노력을 여러 부분에서 볼 수 있다. 공정안전보고서 심사

원이 영국은 약 200명, 독일이 약 500명 정도로 공정관리 등

Page 77: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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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야 경력을 갖춘 전문가를 위촉한다. 40여명의 심사원

이 두 나라와 비슷한 물량의 사업장 심사를 담당하는 우리나

라와 크게 차이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중대사고를 예방하기 위

한 규제는 완화하거나 폐지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경험 많은 전문가가 독립적으로 심사를 담당하고

5년마다 재제출 하도록 함으로써 지속적 관리를 통해 중대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공정안전보고서 제도 국제비교

구 분 한국 영국 독일

적용대상

물질 21종 63종 55종

업종 7개업종 모든 업종 모든 업종

규모 5인이상 모든 사업장 모든 사업장

제출절차심사-확인-이행수준평가

심사-확인-재심사·확

인(5년)

심사-확인-재심사·확인

(5년)

사업장 유해위험정보의 제공

앞에서 언급한 SevesoⅢ Directive 핵심 개정내

용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정보 제공의무를 강화하

고 유해물질 분류체계에 GHS(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에

관한 국제기준)방식 도입이다.

특히, 사업장의 유해위험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

는데, 제공 주체인 사업주는 사업장의 유해위험의 영향을 받

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종

전에 주민의 정보제공 요구시 수동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

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제공 대상도 인근 사업장, 주민, 관할관청 등으로 넓히고 사

업장에 유해위험물질 내용과 중대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보 제공방법도 구체적으

로 우편, 인근 지역 게시, 방송 등을 적시하고 있으며, 정보

의 전자파일형태로 가공하여 제공하고 최신화해야 하는 의

무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유해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비상조치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하는데 이때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의 참여

를 통해 의견을 들어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지역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중요하게 생

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

토지이용계획 심사에 전문가 참여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모두 화재·폭발·누출 등

사고위험이 크고 사고 발생 시 그 영향이 광범위하

게 미칠 수 있는 위험설비 또는 화학공장 등을 새로 짓거나

늘리는 경우 허가단계에서 지방정부에 토지이용계획을 제

출해 적합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이는 화학공장의 화재폭

발 등 중대사고 발생으로 인근 주민이나 환경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위험물질에 의해 인근지역 주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

험지역을 구분하고 그 영향을 받는 주민의 수, 인구구성, 개

발밀도 등을 고려하여 등급을 결정한다. 영국의 경우 사업주

가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와 같

은 내용을 결정하고 신청을 받은 지방정부는 모든 관련 정보

를 안전보건청(HSE)에 제공하여 심사하도록 하고 최종결정

은 심사결과를 토대로 지방정부에서 내린다.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이 밀집된 국가산단 주변 개발을

통한 아파트 건립, 다중이용시설 입주가 보편화된 우리나라

와는 크게 차이가 있고, 토지이용계획의 심사 등에 전문기관

이 참여하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EUROPE

Page 78: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78

NEWS안전보건공단 소식

2 0 1 3 . 0 8

A U G U S T

K o r e a O c c u p a t i o n a l S a f e t y & H e a l t h A g e n c y

안전보건공단 ‘국제안전보건전시회’서 청렴캠페인 펼쳐안전보건공단 교육미디어실(실장 최형철)은 산업안전보건 강

조주간을 맞이하여 안전보건 전시회 방문 고객에 대한 공단홍

보와 함께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의 안전보건

공단 미디어 홍보부스에서 실시되었으며, 유동인원이 많은 시간

대를 중심으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청렴 현수막 게시, 청

렴의지를 담은 어깨띠 패용, 청렴관련 동영상 상영 등을 통해 깨

끗한 공단의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였다.

한편, 교육미디어실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한 공

직사회 청렴문화 확립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반부패 교육실시 및 부패방지 제도개선, 청렴문화 홍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경기서부지도원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원장 이규남)은 군포시 당동2지

구 소규모 건설공사현장에서 고

용노동부 안양지청 산업안전과

장 및 감독관, 안양지역 안전관리

자협의체, 재해예방 위탁기관, 현장 공사 관계자 등 50여명과 함께 캠페인

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서부지역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의 높은 재

해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사고예방 현수막 달아주기 행사, 현장 안전점검 실

시, 근로자 교육,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 가두 캠페인 및 재해예방 홍보

물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설현장에서의 추락, 전도, 협착 등의 재해

예방을 위하여 안전모가 없는 근로자에게 “안전모 씌어주기 행사” 및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재해사례 및 사고예방 대책 위주로 현장 맞춤

식 이동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지역본부

안전문화 확산 및 청렴 캠페인 전개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본

부장 정재종)는 지난 6월 27일 광

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사장 이

호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본

부장 이대수)와 합동으로 광주광

역시 광산구 송정동 소재 지하철 송정리역, 광주송정역에서 안전문화 확산

및 청렴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공단 관계자 및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4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이하여

지하철 및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넘어짐, 떨어짐, 끼임 재해예방 및 위험

성평가 제도의 홍보와 공단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Page 79: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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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본부

근골격계질환 예방 실무교육 가져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지난 7월 8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에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동 질환 다발업종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

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특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골격계

부담작업 정기 유해요인 조사주기(3년 주기)의 도래와 최근 해당 질환 발생

증가 추세에 따라 마련됐다. 우리나라 근골격계질환은 2011년 5077명에서

2012년 5327명으로 1년새 4.9%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기타의 사

업, 건설업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교육을 통해 노사

가 합동으로 자율예방활동과 근골격계부담작업 경감에 대해 노력하고 올바

른 작업 자세와 중량물의 안전작업요령준수, 인간공학적 작업환경개선, 동

질환 증상호소자의 조기발견을 통한 작업전환, 의학적 조치 등을 수행할 것

을 당부했다.

경기북부지도원

건설현장 안전모 씌워주기 등 안전캠페인 전개안전보건공단 경북북부지도원(원장 김영덕)은 지난 7월 18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과 함께 구미시 공

단동 295번지 일원(구·대우전자 부지)에서 건설현장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철골공사 시 떨어

짐 사망재해가 발생하는 등 재해발생 위험이 높아 재해예방을 위해 근로자에게 “안전모 씌어주기 행

사” 및 재해예방 리플렛, 스포츠 타월 등을 지급하고, 철골현장의 떨어짐 사고예방, 혹서기 대비 건강

관리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경남지도원

‘기부’ 생명의 안전모 800개 근로자에 전달대형건설사 안전관리자들로 구성된 경남 건설안전관리자 협의체가 소규

모 건설현장 근로자에게 배포될 안전모 800개를 기부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원장 황경용)은 지난 7월 17일 지도원 대강당에서 생명의 안전

모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안전모 기증식과 대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 간담

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연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을 비롯해

황경용 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장, 김종완 시민건설안전봉사단 회장 등

이 참석했다.

산 업 재 해 예 방 을 위 한 인터넷 및 우편교육 안내

◆인터넷 직무교육(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의무교육)

● 교육대상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 학습기간 1개월(수시접수 가능)

● 신청방법 직무교육센터 홈페이지(dutycenter.net)

● 수료시 혜택(산업안전보건법 제32조 관련)

: 수료증 발급 및 법정교육시간 인정

● 과정소개

과 정 시간 교육비 과정특징

안전보건관

리책임자

신규 6 44,000원 인터넷 교육만으로

법정교육이수 가능보수 6 44,000원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신규 12/34 65,000원 법정 교육이수시간 중

일부를 인터넷으로 수강보수 8/24 47,000원

● 교육이수 시기

: 최초선임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신규교육 이수

(이후 매 2년마다 보수교육 이수)

◆이러닝콘텐츠 보급사업

● 교육대상 이러닝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장

● 공단보유콘텐츠 810차시(제조,건설,서비스,학교안전 등)

● 비용 차시별 15만원(제공기간 1년)

◆인터넷 교육

● 교육대상 사업장 근로자 및 관리감독자 중 희망자

● 학습기간 1개월 (매월 1일 개강)

● 교 육 비 3만원

● 신청기간 매월 25일까지 접수(11월 15일 마감)

● 신청방법 이러닝센터 홈페이지(safetyedu.net)

● 수료시 혜택(산업안전보건법 제31조 관련)

: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연간 16시간) 인정

● 과정소개

과정 구성 주요내용

정규

직무기본과정 또는 전

공분야추천과정 중 1개

과정 선택

업종 또는 직종별 특성

에 알맞는 과정을 선택

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

약없이 온라인상에서

자율학습맞 춤

사업장 특성에 알맞게

16시간 과정 설계하

여 운영

※ 예비산업인력 및 안전문화 과정은 무료로 운영

◆우편교육

● 교육대상 사업장 근로자 및 관리감독자 중 희망자

● 학습기간 2개월 (매월 1일 개강)

● 교 육 비 3만원

● 신청기간 매월 15일까지 접수(10월 15일 마감)

● 신청방법 이러닝센터 홈페이지(safetyedu.net)

● 수료시 혜택(산업안전보건법 제31조 관련)

: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연간 16시간) 인정

● 과정소개

과정 내용 학습방법

기계안전전기안

전화공안전건설

안전산업보건

업무 특성에 맞

는 과정을 선택

하여 학습

작업특성별로 집필, 발

행한우편교육 교재를

매월 1권씩수령하여(총

2권) 자율학습(매월 1회

온라인 평가 포함)

대표전화 1644-5656 인터넷, 우편 http://www.safetyedu.net 이러닝센터 인터넷 직무 http://www.dutycenter.net 직무교육센터

Page 80: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80안전보건에너지

안전인증 유효기간 현황

2013년도 6월 안전인증 유효기간 만료

【보호구】안전모

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안전모

13-AV2CQ-0012 유신기업사 YSH-100 13-6-14

13-AV2CQ-0013 (주)성안세이브 SAHM-1306 13-6-14

13-AV2CQ-0016 (주)성안세이브 SAHM-1307 13-6-28

13-AV2CQ-0017 (주)성안세이브 SAHM-1308 13-6-28

13-AV2CQ-0018 (주)성안세이브 SAHM-1309 13-6-28

13-AV2CQ-0019 (주)성안세이브 SAHM-1310 13-6-28

13-AV2CQ-0020 (주)성안세이브 SAHM-1311 13-6-28

13-AV2CQ-0021 (주)성안세이브 SAHM-1312 13-6-28

13-AV2CQ-0022 (주)한성세이프티 HS-224cool 13-6-28

안전화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안전화

13-AV2CR-0150 삼덕통상(주) YAK-43 13-6-14

13-AV2CR-0151 삼덕통상(주) YAK-45 13-6-14

13-AV2CR-0152 삼덕통상(주) YAK-63 13-6-14

13-AV2CR-0153 삼덕통상(주) YAK-64 13-6-14

13-AV2CR-0154 삼덕통상(주) YAK-65 13-6-14

13-AV2CR-0155 삼덕통상(주) YAK-70 13-6-14

13-AV2CR-0156 주식회사 세이프 웨이 KPS-440 13-6-14

13-AV2CR-0157 엑스트랙 X-808-1 13-6-14

13-AV2CR-0158 엑스트랙 X-808-2 13-6-14

13-AV2CR-0159 (주)에이치비 HBS-688-1 13-6-14

13-AV4CR-0160 BAILI SHOES INDUSTRY KC-5 13-6-14

13-AV2CR-0161 한양상사 MT-43 13-6-14

13-AV2CR-0162 한양상사 MT-51 13-6-14

13-AV2CR-0170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02 13-6-14

13-AV2CR-0171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10 13-6-14

13-AV2CR-0172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11 13-6-14

13-AV2CR-0173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14 13-6-14

13-AV2CR-0174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36 13-6-14

13-AV2CR-0175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41 13-6-14

13-AV2CR-0176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42 13-6-14

13-AV2CR-0177 영인코리아주식회사 K2-46 13-6-14

13-AV2CR-0178 영인코리아주식회사 LT-30 13-6-14

13-AV2CR-0179 영인코리아주식회사 LT-38 13-6-14

13-AV2CR-0163 삼덕통상(주) K2-11 13-6-14

13-AV2CR-0164 삼덕통상(주) K2-14 13-6-14

13-AV2CR-0165 삼덕통상(주) K2-36 13-6-14

13-AV2CR-0166 삼덕통상(주) LT-38 13-6-14

13-AV4CR-0167 PT. NEW SUN LS-421N 13-6-14

13-AV4CR-0168 PT. NEW SUN DW-520N 13-6-14

13-AV4CR-0169 PT. NEW SUN LS-621N 13-6-14

방진마스크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방진마스크

13-AV2CT-0042 (주)써스텍 STMS-WV-2 13-6-21

13-AV2CT-0043 (주)써스텍 STMS-WV-1 13-6-21

13-AV2CT-0044 (주)파인텍 KM-101 13-6-21

13-AV2CT-0045 (주)피앤티디 M25 13-6-21

13-AV2CT-0046 도부라이프텍(주) CHERRY-3A/F3 13-6-21

13-AV2CT-0047 도부라이프텍(주) CHERRY-1A/F1 13-6-21

13-AV2CT-0048 도부라이프텍(주) CHERRY-1B/F1 13-6-21

13-AV4CT-0049Honeywell Safety Products

Mexicali5500시리즈(550030M,550030L)+7506N95

13-6-21

13-AV4CT-0050Honeywell Safety Products

Mexicali5500시리즈(550030M,

550030L)+7506N913-6-21

13-AV4CT-0051Honeywell Safety Products

Mexicali5500시리즈(550030M, 550030L)+7580P100

13-6-21

13-AV4CT-0052Honeywell Safety Products

Mexicali5500시리즈(550030M,550030L)+75FFP100

13-6-21

13-AV4CT-0053Honeywell Safety Products

Mexicali5500시리즈(550030M,550030L)+75FFP100NL

13-6-21

전동식호흡보호구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전동식호흡보호구

13-AV6CW-0003 3M(UK?Plc) M-107+Jupiter+P3 13-6-21

13-AV6CW-0004 3M(UK?Plc) M-306++Jupiter+P3 13-6-21

13-AV6CW-0005 3M(UK?Plc) M-407+Jupiter+A2P3 13-6-21

13-AV6CW-0006 3M(UK?Plc) S-855+Jupiter+A2P3 13-6-21

13-AV6CW-0007 3M(UK?Plc) S-857+Jupiter+A2P3 13-6-21

안전대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안전대

13-AV2CY-0039 (주)황재테크 HBG-SS1SWG-1 13-6-7

13-AV2CY-0040 주식회사동명 DMS-I-205 13-6-7

13-AV2CY-0041 (주)성안세이브 SABU-1305 13-6-13

13-AV2CY-0042 (주)성안세이브 SABU-1306 13-6-13

13-AV2CY-0043 (주)성안세이브 SAB-1301 13-6-13

【방폭기기】전동기

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삼상유도전동기

13-AV2BO-0311 현대중공업(주) HME4?350-34E 13-6-21

13-AV2BO-0282 현대중공업(주) HME5?286-26E 13-6-21

13-AV2BO-0284 현대중공업(주) HME5?286-46E 13-6-21

13-AV2BO-0286 현대중공업(주) HME5?402-26E 13-6-21

13-AV2BO-0288 현대중공업(주) HMQ3?637-96E 13-6-21

13-AV2BO-0310 현대중공업(주) HMQ3?717-36E 13-6-21

13-AV2BO-0312 현대중공업(주) HMN3?637-66E 13-6-21

13-AV2BO-0313 현대중공업(주) HMQ3?453-46E 13-6-21

13-AV2BO-0314 현대중공업(주) HMQ3 453-46E 13-6-21

13-AV2BO-0315 현대중공업(주) HMQ3 453-46E 13-6-21

13-AV2BO-0316 현대중공업(주) HMQ3 409-66E 13-6-21

13-AV2BO-0317 현대중공업(주) HMQ3 407-26E 13-6-21

13-AV2BO-0318 현대중공업(주) HME5 284-46E 13-6-21

13-AV2BO-0319 현대중공업(주) HMQ3 639-96E 13-6-21

13-AV6BO-0299 SEW유로드라이브코리아(주) BD90L2-4/B/II2GD 13-6-20

13-AV2BO-0307 현대중공업(주) HL-XP(225S) 13-6-21

13-AV2BO-0309 현대중공업(주) HL-XP(200L) 13-6-21

13-AV2BO-0308 현대중공업(주) HL-XN(200LL) 13-6-21

13-AV6BO-0300 SEW유로드라이브코리아(주) BD160L-4/S/II2GD 13-6-20

13-AV2BO-0281 현대중공업(주) HME5 284-26E 13-6-21

13-AV2BO-0283 현대중공업(주) HMQ3 403-26E 13-6-21

13-AV2BO-0285 현대중공업(주) HME5 284-46E 13-6-21

13-AV2BO-0287 현대중공업(주) HME5 402-26E 13-6-21

13-AV4BO-0303SEW Eurodrive GmbH & Co.

EDRS71M4 13-6-20

13-AV6BO-0301 SEW유로드라이브코리아(주) CD100L1-4/II2G 13-6-20

13-AV6BO-0302 SEW유로드라이브코리아(주) BD80K8-2/B/II2GD 13-6-20

Asynchronous motor13-AV6BO-0304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M3KP 160MLE4 13-6-21

13-AV6BO-0305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M3KP 132SMB4 13-6-21

Explosion Proof Servo Motor

13-AV4BO-0306Parker Hannifin Manufacturing

France SASEX6*0EA*R1201 13-6-21

제어기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COMBINATION PANEL 13-AV2BO-0272 나라전기주식회사 NR-FCP707541 13-6-3

CIRCUIT BREAKER PANELBOARD

13-AV2BO-0273 나라전기주식회사 NR-FCB(IIC) 13-6-3

Junction Box 13-AV2BO-0321 일신산업전기(주) IJBC-20 13-6-21

Control Panel 13-AV2BO-0322 일신산업전기(주) FCS-1100 13-6-21

SMW 제어용 판넬 13-AV2BO-0325 (주)한울인텍스 HW-P720-Ex-221 13-6-26

BOG 제어용 판넬 13-AV2BO-0326 (주)한울인텍스 HW-P720-Ex-222 13-6-26

차단기및개폐기류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차압스위치 13-AV2BO-0324 (주)킨스계기 KCD-31 13-6-26

전열기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Connection Kits with Self-Regulating Heater Cables LT, QLT and HLT

13-AV4BO-0280EGS Electrical Group LLC(NELSON

Trace Heating System)Self-Regulating Heater

cable : LT 13-6-11

Connection Kits with Self-Regulating Heater Cables

13-AV4BO-0278EGS Electrical Group LLC(NELSON

Trace Heating System)Self-Regulating Heater

cable : QLT 13-6-11

13-AV4BO-0279EGS Electrical Group LLC(NELSON

Trace Heating System)Self-Regulating Heater

cable : HLT 13-6-11

신호기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Alarm Signal 13-AV2BO-0320 일신산업전기(주) FXAL 13-6-21

계측기류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Vortex Flowmeter 13-AV4BO-0290 OVAL Corporation VX-PA25(65)-**-7 13-6-21

Gas Calorimeter 13-AV4BO-0274 Azbil Corporation CVM400-***K**-A***-* 13-6-5

Eddy-Current Sensor(Displacement

Measuring Chain)13-AV4BO-0276 Bruel & Kjaer Vibro GmbH

DS-105*-**-***-***-*(센서), EC-100*-**(Cable),OD-105*(Oscillator)

13-6-7

Vibration Velocity Sensor 13-AV4BO-0275 Bruel & Kjaer Vibro GmbH VS-01* 13-6-7

Probe 13-AV6BO-0294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TM0180(8 mm probe) 13-6-21

Flow transmitter

13-AV6BO-0295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KIS2(VCA 2F-R1X) 13-6-21

13-AV6BO-0296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KIS2(VCA 2F-R1X) 13-6-21

13-AV6BO-0297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KIS2(VCA 5FE-R1X) 13-6-21

13-AV6BO-0298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KIS2(VCA 5FE-R1X) 13-6-21

Flow sensor Controller 13-AV4BO-0323 Werner Turck GmbH & Co. KG FMX-IM-*U***X 13-6-27

Vibration Acceleration Sensor 13-AV4BO-0277 Bruel & Kjaer Vibro GmbH ASA-06*-*-* 13-6-7

Transmitter for Shaft Vibration and Probe Driver

13-AV6BO-0291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TR4101 13-6-20

13-AV6BO-0292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TR4101 13-6-20

Probe 13-AV6BO-0293 (주)하이테크엔지니어링 TM0180(8mm probe) 13-6-20

유량측정연산장치 13-AV4BO-0289 OVAL Corporation PD-UA-4 13-6-20

【방호장치】프레스 및 전단기 방호장치

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프레스 및 전단기 방호장치

13-AV2BI-0018 오토센 THD-2008S 13-6-3

13-AV2BI-0019 오토센 THD-2048S 13-6-3

13-AV6BI-0020 (주)에스큐테크 BSTA 200-60BE 13-6-14

13-AV6BI-0021 한일제관(주)음성공장 DAC-150-30772 13-6-28

양중기용 과부하방지장치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양중기용 과부하방지장치

13-AV6BJ-0005 (주)유니빅 UNI-1000A 13-6-7

13-AV6BJ-0006 알리막헥(주) OSD-4 13-6-21

13-AV2BJ-0007 (주)카스 LM-200A 13-6-21

보일러 압력방출용 안전밸브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보일러 압력방출용 안전밸브

13-AV2BK-0004 (주)유연 SFF-1F 13-6-26

13-AV2BK-0005 (주)유연 SFF-1F 13-6-26

압력용기 압력방출용 안전밸브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압력용기 압력방출용 안전밸브

13-AV2BL-0005 (주)유연 SFS-1 13-6-26

압력용기 압력방출용 파열판품명 합 격 번 호 제조, 수입회사 모델명 유효기간 만료일자

압력용기 압력방출용 파열판

13-AV2BM-0001 POPDiSC POPR-1 13-6-17

13-AV2BM-0002 POPDiSC POPR-1 13-6-17

13-AV2BM-0003 POPDiSC POPR-6 13-6-17

Page 81: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81

2013

August

vol.288

80

< 민간교육기관 >

기관명 대상지역 주 소 전화번호 팩스번호

대한산업안전협회 전국 서울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교육본부 02)860-7061 02)859-9180

대한산업보건협회경기,부산,대구,광주,전북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179 혜산빌딩2층 교육팀 02)2046-0484 02)2046-0484

한국산업간호협회 서울(수도권)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318 영우빌딩4층 안전보건교육센터 02)716-9022 02)716-9034한국건설안전협회 서울(수도권)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524 남양빌딩3층 02)514-3100 02)547-7084한국건설안전기술사회 서울(수도권)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5가길 1 피카디리플러스7층 02)420-0106 02)420-0108제일건설안전기술 부천(수도권)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로 10번길 86 두풍빌딩1층 032)611-6470 032)611-6450경남안전 창원(경남)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상로 72번길 5-6 3층 055)277-5000 055)277-5076대구경북산업안전본부 대구(경북)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북로 308 053)586-9300 053)586-9548코리아베스트 창원(경남)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60번길 13 3층 055)606-3121 055)606-4121한국산업안전컨설팅 포항(경북) 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로 118 2층 054)253-3632 054)255-3632한국안전기술지원단 부산(경남) 부산시 북구 시랑로 51-1 경하하이츠빌딩2층 051)332-2114 051)332-2153

2013년도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 안내위험성평가 인정을 받으려면 먼저 평가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위험성평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위험성평가 교육 이수시 혜택은 무엇인가요?

위험성평가 인정심사의 평가점수에 반영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시 해당시간 만큼 산안법상 관리감독자 교육 인정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시 혜택

① 산재보험료 감면(15%) : 제조업

② 인정유효기간(3년)동안 정부의 안전보건 감독을 유예

③ 정부 포상 또는 표창 수상에 우선 추천

④ 안전보건 시설 보조금 또는 융자금 신청시 우선 지원

☞ 추진근거

-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의2(위험성평가)

- 고용노동부 고시 제2012-104호「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 신청대상

신 청 대 상

- 제조업·서비스업·기타업종 : 상시근로자 수 100인 미만 사업장

☞교육기관 : 20인 미만(안전보건공단), 20~100인 미만(민간교육기관)

- 건설업 :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건축공사, 공사금액 150억원 미만 토목공사

☞교육기관 :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안전보건공단), 50억원 이상(민간교육기관)

교육참석자 - 평가담당자 교육 : 사업주가 지정한 위험성평가 담당자(업종 구분하여 신청)

위험성평가 담당자교육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교육신청 : 안전보건공단 지역본부(지도원) 또는 민간교육기관

☞ 상세한 교육일정 및 장소는 : KRAS(http://kras.kosha.or.kr)를 통해 확인

☞ 교육수수료 : 민간교육기관은 고용보험환급과정으로 운영

☞ 문의처 : 안전보건공단 지역본부(지도원) 또는 아래의 민간교육기관

Page 82: Safety Health Magazine_월간안전보건 8월호

Info

안전보건공단 본부 본부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78(구산동34-4) 032-510-0500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78(구산동34-4) 032-510-0761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339번길 30 042-869-0300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78(구산동34-4) 032-510-0951

서울지역본부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74 (주)유한양행빌딩 14,15층 02-828-1600

서울북부지도원 서울 중구 칠패길 42(봉래동 1가) 우리빌딩 7,8층 02-3783-8300

강원지도원 강원도 춘천시 경춘로 2370(온의동) 한국교직원공제회관 2층 033-820-2580

강릉출장소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33(홍제동) 강릉시청 15층 033-655-1860

부산지역본부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1763번길 26 (부곡동 64-31) 051-520-0601

울산지도원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 208번길 5 052-226-0510

경남지도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259(용호동 7-3) 055-269-0510

경남동부지도원 경남 양산시 동면 남양산 2길 51(석산리 1440-1) 양산노동합동청사 4층 055-371-7500

대구지역본부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648 호수빌딩 19, 20층 053-609-0500

대구서부지도원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834 성안빌딩 5층 053-650-6810

경북동부지도원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402(대도동 124-4번지) 054-271-2014

경북북부지도원 경북 구미시 3공단 1로 312-23(임수동) 054-478-8000

중부지역본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491번지 032-570-7200

경기남부지도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이의동 906-5)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0층, 13층 031-259-7149

경기북부지도원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 140 경기북부상공회의소 1층 031-841-4900

경기서부지도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 230(고잔동 720-2) 센트럴웨딩홀 2층 031-481-7599

경기동부지도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7번길 3(금곡동 106-2) 소곡회관 2층 031-785-3300

부천지도원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 265번길 19(상동 538-3) 대신프라자3층 02-680-6500

광주지역본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무진대로 282 무역회관빌딩 8,9,11층 062-949-8700

목포출장소 전남 무안군 삼향읍 후광대로 242 전남개발공사빌딩 7층 061-288-8700

전북지도원 전북 전주시 덕진구 건산로 251(인후동 1가 807-8) 고용노동부 종합청사 4층 063-240-8500

전남동부지도원 전남 여수시 무선중앙로 35 061-689-4900

제주지도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473(이도2동 390) 중소기업지원센터 4층 064-797-7500

대전지역본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339번길 60(문지동) 042-620-5600

충북지도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로 161번길 20(가경동) KT빌딩 3층 043-230-7111

충남지도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광장로 215(불당동 1418)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3층 041-570-3400

안전보건공단

비전과 전략

부정·비리

신고센터 운영

고객불편

신고센터

국민과 함께하는 산업재해예방

중심·전문기관

○목표성과중심

○협력관계중심

○창의현장중심

○사람참여중심

TEL (국번없이)1644-4544

FAX 1644-4549

WEB http://www.kosha.or.kr/고객참여

EXAMINATION Info

우리 공단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향상을

기하고자 부정·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하

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이 불친절하고 권

위적이거나 부정·비리에 관련된 행동을

하였을때 아래 전화로 연락하여 주시면

겸허한 마음으로 즉시 시정하겠습니다.

○설치장소 안전보건공단 감사실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78

(우편번호 403-711)

○전화 (032) 5100-732~735

○ 우리 공단 감사실 외에 지역본부장실

및 지도원장실도 부정·비리 신고센터

입니다.

본부·산하기관

아래 사진에서 서로 다른 부분 3곳을 찾아 동봉

된 <독자엽서>로 보내 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

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실 때에는 주소와

연락처 이메일을 꼭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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