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라서내가행복한순간은 ?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멋있을 때

민우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얘기를 들을 때 .

일이 무사히 마무리될 때

말없이 묵묵히 은근히…회원들이 지지해줄 때

세상 일을 다 간섭할 수 있고관심 가질 수 있어서 ^^

남편의 평판이 좋아졌어요 -

열 받는 상황에서도 그걸 가지고 농담을 주고받을 활동가 친구들이 많다고 느낄

때

민우회라서

“ 야 ~! 활동하는 게 보여 !”라는 말을 들을 때

여성운동단체 활동가라는그 자체가 행복

총회나 재정사업 때 빡 세게 일하고

회원들이랑 술 마실 때

활동가들에게 생일축하 받을 때 !! ♡

아침에 입을 옷 고민하지 않아도 될 때

( 아무거나 입어도 되니까 )

동료이면서 친구인 활동가들과 드라마 , 영화 , 사회문제에 대해 말

통할 때

나의 지인들이 활동을 지지해 줄 때Ex. 재정사업 때 !?

처음 만났을 때 삶에 짓눌린 모습이함께 프로그램 진행하며 쫙 다려져 활짝 웃을 때 !

우리 엄마가 “ 난 여성단체 활동가 딸을 두었으니…”

라며 폐경이 아니라 완경이라고 말했을

때 :)

많은 사람을 알게 되어서 ~ ♡

나다움을 꽤 자주 생각할 수 있을 때

회원들이 활동가를 아껴주고 마음을 잘 알아줄 때

여성으로서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을 줄 알게 된

회원을 볼 때 !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활동을 접으려던 순간

나에게 얘기를 건네주었던 나의 동지들 .“ 기다릴테니 시간을 갖으라”

지금 이 순간 !

우리 존재 화이팅 !

곧 , 다시 , 만나요 :)

배경음악 : 수고했어 , 오늘도 - 옥상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