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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에서 띄우는 편지 서 명 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多事多難. 한 해의 마무리에 늘 상 투적으로 따라붙는 사자성어입니다만, 올 한 해는 유난히도 실감이 납니다. 아니,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로는 부족 하리만큼, 온 국민들에게 버겁고 힘든 한 해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 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게도 많은 일이 일어난 한 해였지만, 그래도 보람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올레꾼과 후원 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실질적인 후원에 힘입어 ‘비록 아직도 갚아야 할 빚’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우리 모 두의 꿈이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 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의 문을 열게 된 것은 지난번 편지에서 이미 말씀드 린 바 있습니다. 이제 그 뒤 소식을 말 씀드리고자 합니다. 비바람 속의 향연, 제주올레걷기축제!! 지난 10월 21~22일 양일 간에 걸쳐 2016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렸습니 다. 다 아시는 것처럼 모든 올레꾼들이 일 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의 장 이자, [사]제주올레 사무국 스태프들에 게는 일 년 동안의 업무 중에서도 가장 큰 숙제라고나 할까요. 바람 많고 변화 무쌍한 화산섬 특유의 날씨 때문에 야 외행사 준비와 진행에 늘 애를 먹는 제 주도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설문대 할망이 도와주는 축제’로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외였습니다. 축제 첫날 새벽부터 불어닥친 비바람 때문에 개막 행사를 겨우겨우 치르는가 하면, 둘째 날에는 애써 마련한 식전 프로그 램마저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도 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몰려든 올레 꾼들은 온종일 비를 맞고 걸어야 했고, 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도 빗속에서 덜덜 떨면서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올레꾼들은 누구 하 나 조금도 불평하지 않았을뿐더러 오히 려 ‘온종일 비 맞고 걸으니 이미 걸었던 길이 새롭다’ ‘기억에 더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라면서 빗속의 축제를 즐겼습 니다. 저희 사무국 스태프들과 자원봉 사자들은 축제 참가자들의 성숙한 태도 와 그 깊은 내공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채 질 서와 평온을 유지했던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랬듯이. 하늘나라로 떠난 올레길의 수호천사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걸 기뻐하 던 저희 사무국에 엄청난 비보가 기다 리고 있었을 줄이야 어찌 짐작이나 했 겠습니까. 제주올레길 개척에 8년간 헌 신해오던 중 일 년여 전에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송수호 제3대 탐사대 장이 마치 축제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 다리기라도 했던 것처럼, 축제가 끝나 자마자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더니, 11 월 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레길에서 만난 육지 이주민 경자 씨, 백년가약을 맺은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올레꾼들은 송대장을 ‘수호천사’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방학올레, 주요한 올 레 행사가 있을 때마다 큰길가 신호등 앞에 서서 방향을 가르쳐주면서 조심 하라고 당부하는 그가 올레꾼들에게는 그렇게 비쳤던 것입니다. 숨은 길, 예 쁜 길, 잊혀진 길을 찾아내서 올레꾼에 게 선보이고, 위험한 구간을 다듬고 풀 이 무성한 구간을 잘 정비해서 올레꾼 들이 무사히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던 제주 남자, 인생 막바지 에 고향 제주에 길을 내는 소명을 깨닫 고 그 일에 혼신의 힘을 다 기울인 축 제가 끝나기를 기다려 하늘로 올라갔습 니다. 우리 올레 식구들은 송수호 대장이 수호천사가 되어 하늘에서도 우리 제주 올레를 지켜주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남은 저희들은 그의 몫까지 열심히 해 내면서 내년이면 맞는 제주올레 10년,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꼬닥 꼬닥’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제주올레의 영원한 수호천사로 남을 故송수호 제주올레 탐사대장(왼쪽)과 동고동락 해온 고혁준 탐사팀장(오른쪽) 불편함도 즐거운 추억으로 만드는 여러분이 제주올레걷기축제의 주인공입니다. 2016제주올레걷기축제 첫날. 10월21일 시흥초등학교 1 vol. 16 2016년 12월 16일(금)

16 - JejuOlle · 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프로그램 기획, 홍보 마 케팅, 판로 개척 등을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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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16 - JejuOlle · 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프로그램 기획, 홍보 마 케팅, 판로 개척 등을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간다

올레길에서 띄우는 편지

서 명 숙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多事多難. 한 해의 마무리에 늘 상

투적으로 따라붙는 사자성어입니다만,

올 한 해는 유난히도 실감이 납니다.

아니,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로는 부족

하리만큼, 온 국민들에게 버겁고 힘든

한 해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

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게도 많은 일이

일어난 한 해였지만, 그래도 보람 있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올레꾼과 후원

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실질적인

후원에 힘입어 ‘비록 아직도 갚아야 할

빚’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우리 모

두의 꿈이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

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의 문을 열게

된 것은 지난번 편지에서 이미 말씀드

린 바 있습니다. 이제 그 뒤 소식을 말

씀드리고자 합니다.

비바람 속의 향연, 제주올레걷기축제!!

지난 10월 21~22일 양일 간에 걸쳐

2016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렸습니

다. 다 아시는 것처럼 모든 올레꾼들이

일 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의 장

이자, [사]제주올레 사무국 스태프들에

게는 일 년 동안의 업무 중에서도 가장

큰 숙제라고나 할까요. 바람 많고 변화

무쌍한 화산섬 특유의 날씨 때문에 야

외행사 준비와 진행에 늘 애를 먹는 제

주도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설문대

할망이 도와주는 축제’로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외였습니다. 축제

첫날 새벽부터 불어닥친 비바람 때문에

개막 행사를 겨우겨우 치르는가 하면,

둘째 날에는 애써 마련한 식전 프로그

램마저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도 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몰려든 올레

꾼들은 온종일 비를 맞고 걸어야 했고,

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도 빗속에서 덜덜 떨면서 먹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올레꾼들은 누구 하

나 조금도 불평하지 않았을뿐더러 오히

려 ‘온종일 비 맞고 걸으니 이미 걸었던

길이 새롭다’ ‘기억에 더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라면서 빗속의 축제를 즐겼습

니다. 저희 사무국 스태프들과 자원봉

사자들은 축제 참가자들의 성숙한 태도

와 그 깊은 내공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채 질

서와 평온을 유지했던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랬듯이.

하늘나라로 떠난 올레길의 수호천사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난 걸 기뻐하

던 저희 사무국에 엄청난 비보가 기다

리고 있었을 줄이야 어찌 짐작이나 했

겠습니까. 제주올레길 개척에 8년간 헌

신해오던 중 일 년여 전에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송수호 제3대 탐사대

장이 마치 축제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

다리기라도 했던 것처럼, 축제가 끝나

자마자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더니, 11

월 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레길에서

만난 육지 이주민 경자 씨, 백년가약을

맺은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올레꾼들은 송대장을 ‘수호천사’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방학올레, 주요한 올

레 행사가 있을 때마다 큰길가 신호등

앞에 서서 방향을 가르쳐주면서 조심

하라고 당부하는 그가 올레꾼들에게는

그렇게 비쳤던 것입니다. 숨은 길, 예

쁜 길, 잊혀진 길을 찾아내서 올레꾼에

게 선보이고, 위험한 구간을 다듬고 풀

이 무성한 구간을 잘 정비해서 올레꾼

들이 무사히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던 제주 남자, 인생 막바지

에 고향 제주에 길을 내는 소명을 깨닫

고 그 일에 혼신의 힘을 다 기울인 축

제가 끝나기를 기다려 하늘로 올라갔습

니다.

우리 올레 식구들은 송수호 대장이

수호천사가 되어 하늘에서도 우리 제주

올레를 지켜주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남은 저희들은 그의 몫까지 열심히 해

내면서 내년이면 맞는 제주올레 10년,

그리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꼬닥

꼬닥’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제주올레의 영원한 수호천사로 남을 故송수호 제주올레 탐사대장(왼쪽)과 동고동락 해온 고혁준 탐사팀장(오른쪽)

불편함도 즐거운 추억으로 만드는 여러분이 제주올레걷기축제의 주인공입니다. 2016제주올레걷기축제 첫날. 10월21일 시흥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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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62016년 12월 1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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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NEWS

하나, 웰컴 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제주올레 사무국, 자원봉사자, 안내소 등이 뿔뿔이 흩어

져 활동했던 지난 8년. 제주올레를 위한 거점 공간이 필

요하다는 공감대가 모여 시작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건

립 기금 모금 캠페인 ‘담돌 간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월 20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드

디어 문을 열었다. (관련 기사 7면)

둘, 제주올레 10코스 휴식 마치고 재개장

산방산, 용머리해안, 사계해안, 송악산 등이 선사하는 인

상적인 풍광에 한 해 평균 약 9만 명의 올레꾼이 찾았던

제주올레 10코스. 난개발과 답압으로 인한 훼손을 막고

자 2015년 7월부터 1년간 실시했던 휴식년제를 마치고

올해 8월 1일부로 재개장 했다. 아쉽게도 ‘산방산 급경사

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10코스의 백

미인 황우치해변은 지나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제주올레

탐사팀과 지역 주민, 서귀포시가 합심하여 산방산 둘레길

과 습지 등을 포함한 멋진 대체 구간을 찾아냈다.

셋, 425km 제주올레길 완주자 1,500명 넘어서

2012년 12월 21코스 개장으로 제주도를 한 바퀴 잇는

올레길이 완성되며 시작된 제주올레 완주 프로그램. 제주

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는 완주 프로그램으로 제주

올레 26개 코스 425km를 꼬닥 꼬닥 걸어낸 제주올레 공

식 완주자가 올해 11월까지 1,500명을 넘어섰다. 2012

년 45명, 2013년 287명, 2014년 308명, 2015년 471명,

2016년 555명으로 총 1,666명의 완주자가 탄생한 것.

최연소 완주자는 2015년 아빠와 완주한 8세 오다빈 양,

최고령 완주자는 2014년 83세의 나이로 아들과 함께 완

주한 장예숙 씨다. (관련 기사 5면)

넷, 주민행복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올레

제주올레가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프로그램 기획, 홍보 마

케팅, 판로 개척 등을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간다. <제주

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마을 프로젝트

로, 주민들에겐 행복을, 여행자들에겐 더욱 풍성하게 즐

길 수 있는 마을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동안 함께 작업한

마을은 표선면 세화3리(허브를 활용한 허브 아로마 캔들

과 허브 간세 인형), 성산읍 신산리(녹차로 만든 녹차 크

런치 초콜릿, 녹차 소프트 아이스크림), 안덕면 화순리(곶

자왈을 무대로 펼쳐지는 어린이 자연 놀이 체험 프로그

램), 표선면 세화2리(감귤로 만든 디저트 감귤 콩피와 감

귤 콩피 간장), 추자면 대서리(추자도 수산물과 멜젓(멸치

젓), 팔토시와 팬캡 등 문화 상품) 등이 있으며 올해는 남

원읍 의귀리와 함께 기술적인 승마가 아닌, 말을 이해하

고 말과 교감하며 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몰랑

몰랑 아카데미’를 출시했다. (몰랑몰랑 아카데미 자세히

알아보기 www.otma.kr)

다섯, 새로운 우정의 시작- 그리스 시프노스트레일, 이탈리아 친퀘테레 트레일

제주올레 18-1코스(추자도)와 그리스 시프노스 트레일

이 제주올레 7코스(외돌개~월평)와 이탈리아 친퀘테레

트레일이 ‘우정의 길’ 협약을 맺었다. ‘우정의 길’은 [사]

제주올레가 2010년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프로젝트로,

[사]제주올레와 해외 트레일 운영단체가 손을 잡고 각

단체의 도보여행길 한 코스 또는 한 구간을 ‘우정의 길’

로 명명하고 지정된 코스 시작점에 상대 도보여행길의

상징물과 소개판 등을 설치하는 등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우정을 나누게 된 그리스 시프노스

트레일과 이탈리아 친퀘테레 트레일과 더불어 제주올레

는 현재 캐나다 브루스 트레일, 영국 코츠월드 웨이, 스

위스 체르마트 5개 호수길, 스위스 라보 와인 루트, 일본

시코쿠 오헨로, 레바논 마운틴 트레일, 서호주 비불먼 트

랙 등 총 9개의 우정의 길이 있다.

여섯,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도 올레길이 생긴다

‘올레’ 브랜드를 수출해 2012년 탄생한 일본의 ‘규슈올

레’. 코스 개발 자문 및 길표지 디자인을 [사]제주올레

가 제공하는 ‘자매의 길’ 규슈올레는 온천 이외의 규슈

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관광 콘텐츠로 인기를 끌

고 있다. 이와 더불어 또 하나의 자매의 길이 우리를 기

다리고 있다. 바로 2017년 6월 오픈 예정인 ‘몽골올레’.

몽골올레는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과 호수길 등 몽

골의 대자연과 그 속에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길로, 울란바토르시 도심을 지나는 코스 또한 포

함될 예정이다. 몽골올레 역시 간세와 리본이 주요 길표

지로 사용된다. 몽골올레 조성 및 유지에는 제주관광공

사, 울란바토르시 관광청, 울란바토르 관광협회가 함께

한다.

2016년 제주올레길 위에서 펼쳐진

이런 일 저런 일

제주올레와 우정의 길을 맺게 된 이탈리아 친퀘테레 트레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몰랑몰랑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자연에서 말을 타는 외승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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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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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Planning

새로운 한 해가 펼쳐지는 것은 매년 설레는 일이지만,

2017년은 제주올레에게 더욱 두근두근 기다려지는 해입

니다. 바로 2007년 처음 문을 연 제주올레가 열 돌을 맞

이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더욱 행복한 제주올

레길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일들을 살짝 소개해드립니다.

제주올레의 주인은 길을 걷는 여러분입니다. 제주올레를

잘 꾸려나가기 위한 의견과 자원봉사 신청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064-762-2190)

주요 행사

제주올레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클

린올레’(매달 둘째 주 토요일) 작은 걷기축제인 ‘함께 걷

기’(매달 넷째 주 토요일), 매일매일 제주올레 아카데

미 자원봉사자가 함께 걸어주는 ‘아카자봉 함께 걷기’는

2017년에도 계속됩니다.

매년 가을 국내외 올레꾼들이 함께 모여 치르는 제주올

레걷기축제는 2017년 11월 3(금)~4일(토), 제주올레

3~4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16 제주올레걷기축

제 때는 이틀 내내 큰비가 내려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

었지만, 2017년 축제 기간 중에는 그 어느 때보다 쾌청

한 날씨가 우리를 반기길 기대해봅니다.

열 살 제주올레, 수기 출판, 생일 축하

2017년은 제주올레가 올레길을 열고 운영한 지 꼭 10

년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열 살 생일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제주올레의 가장 든든한 벗 올레꾼들과 함께 열 살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와 이벤트를 고민 중입니다. 초가을

무렵에는 서울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 기간 중에는 제주

에서 생일잔치를 조촐하게 진행할까 합니다.

지난 10년 올레길에서 일어난 수많은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낼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의 주

인공과 저자는 바로 당신이 될 것입니다. 올레길에서 특

별한 추억과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나 올레길에 대해 꼭

소문 내고 싶은 것이 있는 분들께서는 10주년 기념 출판

원고 공모전에 응모해주세요. 2017년 초, 공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시스템 정비

사진 올리기도 힘들고, 정보 찾기도 어려웠던 제주올레

홈페이지. 2016년이 다 가기 전에 싹 바뀝니다. PC는 물

론 스마트폰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올레꾼

이 제주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꼭 필요한 정보 위주로 채

웠습니다. 사진 올리기, SNS 연동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기능도 구현합니다.

제주올레 후원회원들과 보다 빠르게 정확하게 연락을 취

하기위해 후원회원 관리 시스템을 정비합니다. 후원회원

정보를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통합 정리하여 앞으로는 제

주올레 소식을 받아보지 못하는 후원회원이 없도록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는 보다 쉽게 제

주올레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 같은 모바일 결

제 시스템을 갖춥니다. 2017년 상반기 중에 후원회원 데

이터 정리정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니, 제주올레에서 연

락이 가면 반갑게 맞아주시기 바랍니다.

코스 개발과 유지 관리

2017년 제주올레는 올레꾼들이 더 행복하게 걸을 수 있

도록 코스 정비와 업그레이드를 계속 진행합니다. 제주올

레 15코스 중산간 구간은 소나무 재선충 피해로 망가진

길을 재정비하고, 15코스를 새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해안

코스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올레길을 통해 지역민과 올레

꾼에게 알려져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진 일부 유명 구간

은 무리하게 진입하는 것보다는 선택의 자유를 주되, 옆

쪽으로 우회하거나, 인근으로 길을 옮겨 쾌적한 올레길을

만들 예정입니다.

해외 올레길 개척도 계속됩니다. 2017년 2월에는 규슈올

레에서 2개 코스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며, 6월에는 몽

골 올레가 첫선을 보입니다. 걸어서 제주 구석구석을 누

볐던 당신이 걸어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면, 다른 나라

에도 올레길을 이어가겠습니다.

걷는 길은 새로 잇는 것 못지않게 유지 관리하는 데도 많

은 공이 들어갑니다. 스탬프 간세를 비롯한 표지 정비와

교체, 더 좋은 코스로의 복원 등 새해에도 탐사팀은 올해

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릴 예정입니다.

안내소와 자원봉사

올레꾼들이 전보다 더 쉽게 올레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주올레 코스마다 안내소를 갖출 예정입니다. 공식 안내

소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는 기존의 점방들이 ‘족은 안내

소’로 올레꾼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공식 안내소든 족은

안내소든 들를 때마다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제주올레 공항안내소, 1코스, 4코

스, 5코스, 10코스, 11코스,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제주시 간세라운지

제주올레 족은 안내소 공식 안내소가 없는 코스를 걷는

이들을 위해 지역민이 운영하는 카페, 식당, 게스트하우

스 등에서 공간 한켠을 내주고 제주올레 인쇄정보 등을

비치·배포하고 안내를 합니다.

2017년에는 제주올레 자원봉사 시스템도 정비됩니다. 보

다 쉽게 자원봉사를 신청할 수 있고, 보다 자주 다양한 방

식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겠

습니다. 일시적인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장기간 제주에 머

무르며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하겠습니다.

재능에 따라 힘을 보탤 수 있는 재능 봉사팀도 정비할 예

정입니다. 장기 자원봉사 프로그램, 탐사팀 자원봉사, 간

세인형공방조합, 행사 지원, 재능 기부 등으로 나누어 해

당 분야 담당자와의 대면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상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입니

다. 많은 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세요.

지역민도 행복한 올레길을 위해

지역민이 행복한 올레길을 위해 길 위에 사는 지역민들

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입니

다. 지난 2년 동안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으로 올레길

할망숙소가 새로 정비되었고, 세화2리, 세화3리, 신산리,

의귀리, 화순리, 추자도 등에 새로운 마을 콘텐츠들이 만

들어졌습니다. 2017년에도 올레길 위 또 다른 마을에서

더 재미난 일들을 펼치겠습니다.

제주올레가 2017년을 기다리는

특별한 이유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클린올레

2017년 2월 문을 열게될 규슈올레 미야미코스

2017년 초 새롭게 선보이게 될 제주올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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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6

Page 4: 16 - JejuOlle · 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프로그램 기획, 홍보 마 케팅, 판로 개척 등을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간다

제주올레

누구나 다가올 한 해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중일

터. 바쁘게 일하는 것도 좋고, 자기계발에 힘쓰는 것도

좋지만, 올해는 지금껏 달려온 당신을 위해, 혹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가족들과 함께 올레길을 꼬닥꼬닥

완주해보는 것은 어떨지.

당신의 2017 버킷리스트 속 아이템으로 425km 제주올

레 완주를 제안해본다.

제주올레 여행의 시작

제주올레 홈페이지 접속제주올레 완주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

문은 “어떻게 코스를 짜야 하나? 어떤 순서로 걸어야 하

나?”지만, 사실 이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걷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계절, 날씨, 기분에 따라 다 다르게

느끼는 것이 올레길이기 때문. 그래서 혹자는 “오늘 걷는

올레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1코

스부터 순서대로 걸을 필요도, 또 미리 계획한 대로 걷지

않아도 된다. 그날그날 마음 내키는 대로 걷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제주올

레 길표지와 내일 걷게 될 코스의 길이, 난이도, 점심 장

소 유무 등의 기본적인 정보는 미리 확인해야 한다.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는 필수 방문. 코스

변경 내용을 알리는 <공지사항>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이미 올레길을 걸은 사람들이 후기를 남긴 <올레길 걸어

보니>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익숙지 않다면 제주올

레 가이드북을 구입해 정보를 얻거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제주올레 완주를 위한 필수품

제주올레 패스포트 올레꾼들은 제주를 찾을 때 종종 ‘패스포트를 깜빡했다!’

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국내 여행

에 왠 여권? 하며 의아해하겠지만 바로 ‘제주올레 패스

포트’를 말한다.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일반 여권 크기로 제작된 제주올레

여행자를 위한 여행 증명서다. 제주올레 코스 시작점, 중

간점, 종점에 있는 스탬프를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모두

찍어오면 간세라운지(제주시 관덕로 8길 7-9, 제주올레

17코스 종점 위치) 또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시

중정로 22, 제주올레 6코스 종점)에서 제주올레 완주자

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완주증과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다.

각 코스 시작점에 있는 스탬프는 날짜를 기입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으며, 종점에 있는 스탬프는 1코스-시흥초등

학교, 2코스-노랑부리저어새, 3코스-통오름 등 해당 코

스의 특징을 담은 모두 다른 디자인이다.

각 코스마다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가 모두 찍혀 있어

야만 완주한 것으로 인정되므로 스탬프 간세의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찾을 수 없는 경우나 걷다가 발견이 어려

운 경우는 제주올레 콜센터로 문의하자.

느리게 걸어야 박수받는

제주올레 완주간혹 제주올레 26개 코스를 열흘도 채 못되어 완주했다

며 자랑스럽게 말하는 올레꾼들을 만난다. 마라톤이나 다

른 대회라면 “와! 대단하세요”라는 반응이겠지만, 올레꾼

들 사이에서 ‘빨리 끝냈다’는 것은 환영은 커녕 핀잔(?)을

듣는 일이다.

천천히 걸으며 제주를 눈에, 마음에 담으며 걸으면 평균

5~6시간 걸리는 제주올레는 하루 한 코스가 적당하기

때문. 한 달도 채 못돼서 제주올레를 완주한 올레꾼들은

“바삐 걷느라 기억에 남는 것이 많이 없다”며 후회를 하

기 일쑤다.

제주올레 여행에 나선다면 ‘놀멍 쉬멍 걸으멍, 간세다리

(게으름뱅이의 제주어)가 되어 걷는 것’을 잊지 말자.

당신의 2017 버킷리스트를 위한 제안

425km 제주올레 완주

제주올레 패스포트(통합권 20,000원)

코스마다 특별한 디자인을 지닌 종점 스탬프

제주올레 공식 완주자임을 알리는 완주 메달과 완주 증서

제주올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 제주올레 완주자 클럽(cafe.daum.net/jejuolle2006)

제주올레 26개 코스를 모두 걸어낸 선배 완주자들

이 모여 있는 곳. 꼭 완주자가 아니더라도 가입 해

있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 올레스토어(www.ollestore.com): 제주올레 가이드

북, 제주올레 패스포트 등 제주올레 완주에 필요한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멀티두건, 스

카프 등 트레킹 용품도 살 수 있다.

•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제주올레 공항 안내소(제주공항 1층 제주관광안내소 옆)

제주올레 1코스 안내소(말미오름 입구)

제주올레 4코스 안내소(표선해비치해변)

제주올레 5코스 안내소(남원포구)

제주올레 10코스 안내소(화순금모래해변)

제주올레 11코스 안내소(하모체육공원)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시 중정로 22, 6코스 종

점, 064-762-2167, 2177)

• 간세라운지(제주시 관덕로 8길 7-9, 17코스 종점,

070-8682-8651, 일요일 휴무)

제주올레 관련 서적

제주올레의 탄생 배경과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록

•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올레여행>(서명숙 저, 2008)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서명숙 저, 2010)

제주올레 26개 코스, 425km를 걸으며 만난 사람들과

제주에 대한 이야기

• <폭삭 속았수다>(성우제 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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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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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5km 제주올레길을 걷다

최다 완주자 정규철 님

코스 기존 변경

5코스 남원포구~쇠소깍 휴게소 남원포구~쇠소깍다리

6코스 쇠소깍 휴게소~외돌개 쇠소깍다리~제주올레 여행자센터

6코스 기존 시작점과 종점 인근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대형버스, 단체 관광객들로 일대가 매우 번잡하여 스탬프 찾기가 어렵다는 등의 불편 사항이 지속 접수되어 위와 같이 변경합니다. 또한 서복전시관부터 서귀포항을 지나 외돌개까지 도착하는 6-B코스는 6코스 전체 동선과 맞지 않아 운영을 잠정 종료합니다.

7코스 외돌개~월평마을 아왜낭목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월평마을 아왜낭목

7-1코스 제주월드컵경기장~외돌개 제주월드컵경기장~제주올레 여행자센터

6코스 종점이 외돌개에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외돌개로 되어있던 7코스 시작점과 7-1코스 종점도 일괄 변경합니다.

17코스 광령 1리사무소~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 광령1리 사무소~간세라운지

18코스 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 조천만세동산 간세라운지~조천만세동산

17코스 종점이자 18코스 시작점이던 산지천 마당은 대낮에도 술자리를 벌이는 사람들이나 노숙자들로 인한 불편이 지속 접수될 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아 혼잡하고 스탬프, 시작점 상판 등의 분실이 잦아 위와 같이 변경합니다.

425km 제주올레길. 날씨가, 함께 걷는 이가, 계절이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것이 제주올레의 매력. 이 매

력에 푹 빠져 제주올레를 무려 7번, 총 길이로 치면

2,975km를 걸어낸 완주자가 있다. 패스포트를 부채처

럼 쫘악 펼쳐 보이던 그가 제주올레에 푹 빠지게 된 이

유는 무엇일까?

7번째 완주라니, 대단하십니다. 가히 중독 수준이신데, 어떻게 걷기 시작하셨나요?

2009년 12월이었을 거예요. 산책 겸 외돌개를 지나는데

예쁜 카페가 있어 한번 들어갔다가 올레길에 대해 처음

알았어요. 제주올레 패스포트란 게 있다길래 하나 사서

걷기 시작했죠. 전 구간을 다 걷고 다시 패스포트를 사장

님께 보여드리니 완주 스티커를 붙여 주시더군요. 그러면

서 이번에는 역방향으로 걸어보라고 권하시더라고요. 그

래서 또 역방향으로 걸었지요.^^

사실 제가 제주 오기 전에 대기업을 다니다가 명예퇴직

하고 결핵을 심하게 앓았어요. 다행히 몸이 좀 회복되는

시기에 제주에 살던 처형이 자꾸 제주에서 지내라며 우

리 가족을 불렀지요. 처음에는 처형네 일을 도와주면서

셋방 살다가 시장에 가게 하나 얻어서 튀김가게를 열었

는데 집사람은 매일 동생과 시장에 나가 일하는데 저는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 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건강을 되찾아야겠다 싶어 매일

걷기 시작했어요.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걷는 게 힘들진 않으셨나요?

걷고 나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어요. 자연을 보고 걸으니

까 힘이 하나도 안 힘들어요. 바다로 가면 바다를, 산으로

가면 산을, 마을길로 가면 귤밭을, 이것저것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걷고 난 후에 다음에 가면 또 새로웠어요. 저번

에 걸었던 곳이 여기가 맞구나 기억을 되짚어가며 걷는

데 참 좋아요.

무엇이 그렇게 좋아서, 걷고 또 걸으시는건가요?

보통은 주로 혼자 걷는데 어쩌다가 지나는 사람과 같이

동행하게 되면 같이 식사도 하고 또 내가 제주에 사니

까 버스 타는 방법, 또 어디 식당이 싸고 맛있더라! 얘기

를 많이 해줘요. 길을 헤매는 것 같은 분이 보이면 이쪽

이 아니라 이쪽이다! 길잡이 역할을 해주기도 하지요. 그

럼 다들 아주 고맙다고 잘 가르쳐 주셔서 고맙다고 하시

는데 저는 그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저는 걷는 순간순

간 모든 게 기억에 남아요. 어떨 때가 제일 좋았냐고 물

어본다면 대답하기가 곤란해요. 왜냐하면 전 다 좋았으니

까요. 특별한 것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다 좋아요.

벌써 7번째인데, 몇 번째 완주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물론 처음 걸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26개

코스가 있지만 그 당시에는 19코스까지 있었는데, 그때

기분은 정말이지 만세를 불렀어요. 야~! 내가 해냈구나!

정말 제 인생 최고의 날이었어요.

제주올레 후원회원이십니다. 어떤 마음으로 후원회원이 되셨나요?

뭐라 할까...... 처음 완주하고 정말 감격스러웠다고나 할

까요? 올레길을 만든 분들께 참 고맙더라고요. 나도 조

금이라도 이 길을 위해 후원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어서 후원회원을 신청했어요. 2012년부터 매월 만 원씩

정기 후원을 하고 있는데, 더 많이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죠.

앞으로도 계속 올레길을 걸으실 건가요?

저는 계속 걸을 거예요. 목표는 80세까지는 계속 걸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해요.

제주올레 완주, 누구나 가능할까요?

제가 해줄 말은 하나예요.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한번 걸어봐라! 걸으면 이 길이 얼마나 좋은가 스스로 느

낄 수 있다. 어디를 가든 다 좋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길

을 걷다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도 스스로 그것을 좋게 받

아들이면서 걸어야지, 불평하며 걸으면 오히려 본인이 힘

들어서 못 걸어요. 불편한 점도 받아들이고 이 길도 참

좋구나 스스로 마음먹으면 즐겁게 걸을 수 있어요. 걷다

가 다음 사람을 위해 돌바닥도 평평하게 만져주고 리본

도 잘 매주고 그러면 더 마음이 즐거워요.

인터뷰

알립니다

제주올레 일부 코스 시·종점 변경 안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올레 여행을

위해 2017년 1월 1일부로 아래 코

스의 시·종점을 변경합니다. 사유지

등을 지날 때는 길을 내어준 지역민

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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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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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놀멍, 쉬멍, 걸으멍, 먹으멍!

제주 제철 음식 캘린더

제주올레의 슬로건은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올레는 완주가 목표가 아닌, 천천히

걷고, 쉬어가며 제주 자연, 마을, 사람을

즐기는 길이기 때문. 여기서 또 하나 알아

야 할 것이 바로 ‘먹으멍’. 제철을 맞은 제

주 먹거리는 제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3월 한라봉

한라산을 닮았다 하여 이름마저도 제주스

러운 한라봉은 3월이 제철이다.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 보관하면 당도가

올라가 더욱 맛이 좋아진다.

4월 고사리

이 무렵 제주에는 ‘고사리 장마’가 찾아온

다. 4월에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 날이 많

은데, 이때 고사리가 쑥쑥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안개비가 살찌운 맛 좋은 고

사리를 꺾으려는 사람들로 한적하던 중산

간이 붐빈다. 고사리나물, 고사리육개장

등 통통한 제주 고사리가 담긴 먹거리들

도 즐겨보시길.

5월 자리돔

자리돔은 5월부터 8월까지가 살이 연

해 가장 맛있다. 6코스 보목포구와 10코

스 모슬포가 자리돔으로 유명하다. 보목

에서 잡히는 붉은자리는 뼈가 연하기 때

문에 강회(살을 큼직하게 썰어 된장에 찍

어 먹는 생선회)나 물회로 먹기에 안성맞

춤이다. 반면 모슬포 자리는 거친 물살만

큼 튼실한 뼈와 검붉은 색깔을 자랑하며

구이나 조림으로 많이 먹는다. 자리물회에

는 반드시 제피(표준어 ‘초피’)가루가 들어

가야 제맛.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어 줄

뿐 아니라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도

탁월하다.

7월 물외

물외는 늙은 오이라고 불리는 노각의 제

주어다. “어린아이 물외 크듯 큰다”고 어

린아이 성장 속도가 빠름을 이야기하는

속담까지 있듯, 여름이면 텃밭에서 쑥쑥

자라난다. 여름철 제주 식당마다 된장을

풀어낸 냉국을 내어주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것이 바로 물외된장냉국이다.

8월 한치

오징어보다 살이 달고 부드러운 한치는

여름이 제철로, 한여름 제주바다를 환하게

밝혀주는 불빛은 모두 한치잡이 배들이

다. 한치는 데치거나 물회로 많이 먹는다.

10월 극조생 감귤

극조생이란 가장 빨리 생산된다는 뜻으로,

신품종 개량귤이 다량 생산되는 시대에 살

지만 푸르스름한 극조생 감귤을 나무에서

바로 따먹는 참 맛은 10월이 아니고서는

맛볼 수 없다. 지역 어른들에게 살짝 물어

보면, 알맹이가 상하지 않고 얇은 껍질을

쉽게 벗기는 방법도 알 수 있다.

11월 방어

11월 하면 제주올레걷기축제가 떠오른

다?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올레꾼! 그러

나 축제만큼 사람들이 11월을 손꼽아 기

다리는 이유가 있으니, 바로 방어! 제주의

거친 겨울 바다에서 몸집이 커지고 살이

단단해진 방어는 11월이 제철이다. 지방

함량도 풍부한 방어는 몸집이 클수록 맛

나며, 모슬포가 대방어로 유명하다.

고사리육개장

한치물회 모슬포 방어축제

사진제공 : 제주관광공사

제주의 맛과 멋이 담긴

특별한 제주 기념품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

는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멋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몇 달까지 제주에 머물다 간 사람

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제주를 추

억할 수 있는 제주 여행 기념품. 특히 최근

에는 제주의 향취를 가득 담은 새로운 제

품들이 속속 출시돼, 여행자뿐 아니라 지

역 주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좀

더 특별하고 새로운 제주 기념품을 찾고있

는 당신을 위해 소개한다.

추자삼춘네

제주 추자도에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

해 추자도 토박이들이 건져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추자삼춘네’가 있다.

깨끗이 손질한 뒤 최상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급속 냉동하고, 1인 가구도 쉽게 보

관 및 조리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포장해

판매한다.

추천 상품 삼겹살 구울 때 필수품 추자 멜

젓 80g 3,000원 / 400g 6,000원 / 850g

12,000원 | 4년 묵혀 맛과 향이 고급스러

운 추자 멜액젓 450ml 6,000원 / 1,000ml

12,000원

구입처 오프라인 매장 제주특별자치도 제

주시 추자면 추자로 16-2, 1층(상추자항 여

객터미널 앞) (T.010-4057-3650) | 온라인

매장 www.unclechuja.com

간세쿠키

제주 마을에서 자라난 품질 좋은 농산물

을 주재료로 한 프리미엄 쿠키. 진하고

깊은 맛의 신산리 녹차와 고소한 맛이 일

품인 우도 땅콩, 맛과 향이 우수한 구좌

당근을 넣어 만들었다. ‘간세’ 모양으로

만들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도

좋다.

가격 1개(32g) 2,500원 / 4개 선물용 세트

10,000원

구입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제주특별자

치도 서귀포시 중정로22(T.064-762-2167,

2177) | 간세라운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8길 7-9 (T.070-8682-8651)

숨비아일랜드

숨비아일랜드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해녀

를 꼬마 해녀 ‘숨비’ 캐릭터로 만들어 이

와 관련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

매한다.

추천 상품 물소중이(옛날식 해녀 잠수복)를

입은 핸드메이드 숨비 인형 大 20,000원 /

小 15,000원

구입처 숨비아일랜드 공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9-1 (T.064-767-2408)

와랑와랑

와랑와랑은 ‘이글이글’, ‘시끌벅적’ 등을 뜻

하는 제주말로, 위미리 동백 군락지에 터

잡은 작은 공방과 농장을 겸하는 카페다.

목공방, 친환경 귤농장, 공방, 로스터리 카

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추천 상품 제주 동백오일 씨앗을 냉압착 추

출한 와랑와랑 동백오일 30ml 21,000원 |

와랑와랑 동백오일을 국내산 대나무 숯가루

와 함께 저온 숙성시켜 만든 와랑와랑 몽돌

비누 1개 14,500원

구입처 카페 와랑와랑 제주특별자치도 서

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 300번길 28

(T.070-4656-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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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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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픈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지금

지난 7월 20일, 소규모 호텔과 식당들이 늘어선 골목에 신명

나는 꽹과리 소리가 울려퍼졌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문을 연 것을 알리고, 축하하는 풍물패가 등장했기 때문. 제

주올레의 백년, 천년을 만들어갈 이 공간이 문을 열기까지 특

별 후원회원인 담돌 간세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

들이 이 곳을 찾아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지난호에 구석구석

소개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문을 연 지 벌써 5개월을 향해

가는 이 시점에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

낮에는 소녀방앗간X제주올레, 밤에는 제주올레 펍(Pub)으로 경북 청송지역 청정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끼로 지역민과 여행

자들의 배를 채웠던 청정 한식 밥집&카페 <소녀방앗간x제주올

레>. 센터 1층에 자리잡은 이 공간이 아침(07:00~09:00)에 보

말죽, 점심(11:00~14:00)은 산나물밥,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

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그대로 유지되지만, 저녁이면(17:00~)

탈바꿈해 새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제주를 찾은 지인들과 함

께 혹은 제주 여행

을 마치고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여

행자들을 위해 <제

주올레 펍>으로 운

영되는 것.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내 펍이라면 제주의 맛을 담

은 메뉴를 내어야 할 터. 제주 생 막걸리, 한라산 소주 등은 물

론이고 서귀포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의 화산암반수와 청

정보리를 이용해서 만든 제주 수제맥주 ‘제스피’를 만날 수 있

다. 안주로는 제주 바람에 말려낸 준치, 제주흑돼지, 무항생 닭

고기, 생야채 등을 주원료로 만든 제주수제소시지 등이 준비

되어 있어 그야말로 제주다운 펍이다.

특별히 고급스러운 디저트 간세쪼꼬 아이스크림 상시 운영되던 카페 메뉴에도 신메뉴가 추가돼 제주의 맛을

풍부하게 만날 수 있다.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신산리 녹차라

테, 비타민이 풍부한 진피차 등에 이어 뜨겁고 진한 ‘간세 핫

쪼 꼬’와 건강하고 쫀득한 ‘간세 쪼꼬 아이스크림’이 출시된

것. 간세 쪼꼬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 1세

대 쇼콜라티에인 카카오봄 고영주 대표가 레시

피를 개발한 것으로, 특히 ‘간세 쪼꼬 아이스

크림’은 제주산 우유와 이시돌 유기농 생크

림, 이태리산 진짜 카카오로 매일매일 반죽

해 건강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경험하는 수준높은 침구와 인테리어 - 올레스테이 센터 3층에서 운영되는 제주 여행자를 위한 숙소 <올레스테

이>. 청결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각 객실 문에 자리잡은 갤

러리퍼플 작가들의 작품덕에 눈까지 즐거운 공간으로 입소문

을 타며 올레스테이의 인기는 날로 상승 중이다. 유명인들도

알게 모르게 찾는 곳으로, 천만배우 류승룡 씨가 1번 방에 머

물고 가며 ‘1번 방의 기적’이라 불리기도. 올레스테이가 한라

산과 붉은 동백과 푸른 당근밭이 반기는 제주의 겨울을 만나

러 오는 여행자들을 위해 포근한 겨울 침구를 준비해놓고 기

다리고 있다. 올레스테이의 모든 침구는 바느질 수십 년 경력

을 자랑하는 제주 서문시장 삼춘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

아 만들었다. (예약 문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064-762-

2167~2177)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내집처럼 – 멤버십1년에 제주를 여러 번 찾는 사람이라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올레스테이를 연 5회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소녀방앗간X제주올레>의 식음료도 할인된 가

격에 이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센터 스태프들이 가족처럼 반겨

주어 마치 제주의 내 집에 온 듯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개

인 50만 원 ㅣ 기업 100만 원, 가입 문의 제주올레 여행자센

터 064-762-2167, 2177)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담돌 간세를 소개합니다

담돌 간세 명단(2014. 05. 27 ~ 2016. 12. 01, 최근입금순,

중복허용, 재능기부 및 현물증정 포함)

문성윤 김성미 (주)디쓰리쥬 22기아카동기 BGF제주영업부

가름게스트하우스 강경보 강남부동산 강명균 강미경 강민아

강영식 강인철 강종란 고정화 고제량 고행언 공항안내소

권정희 강민아 최해선 금교돈 김미강 김분환 김상숙 김수봉

시에라 김수인 김수환 김승봉 김승진 김은주 김준 김중길

김홍은 남성준 농업회사법인HR코리아 농협도청지점 대경

엔지니어링 대국해저관광 돈내코손두부 돌아온천지연식당

동부창호 디자인오투 류민우 무릉외갓집 문근식 문옥순 문혜진

박선경 박소명 박진성 박희옥 배은경 베리제주 브로콜리404

정도연 새섬갈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선흘1리

생태관광협의체 성치봉 세화3리 손세실리아 손진기 송수호

송호식 신산리사무소 안남규 안수정 안은성 안은주 양광순

양훈진 오광협 오순덕 오영호 오의삼 올레안내소팀 원유갑 윤규희

은덕련 이경자 이상술 이영일 이은국 이재하 하민주 이풍욱

임동준 임태윤 전재천 전홍이 정선애 정재숙 정혜원 이홍기

정희네 조기숙 조림명가 (주)제주남용 (주)해동기업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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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걷기일반19기 하명금 김수길 현승헌 김은남 류현순 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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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현 1월29일아카자봉 권영주 안묘원 강옥심 정지현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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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하재환 이상순 백성윤 정문정 윤종석 조한희 이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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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돌 간세 누적액

722,259,110원

담돌 간세 가입 수

894건(2014.05.27~2016.12.01)

담돌 간세가 되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담돌 간세란? ‘담을 쌓는 돌’을 뜻하는 ‘담돌’과 제주올레의 상

징인 조랑말 ‘간세’를 합성한 말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기금

마련에 함께하는 특별 후원 회원

담돌 간세가 되고싶어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첫 페이지의 담돌 간세

배너 클릭 > 온라인 신청서 작성 > 담돌 간세 계좌(농협 301-

0150-0492-01 예금주 (사)제주올레)로 입금 (금액 자유)

또는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으로 연락해 기본 정보를

남긴 뒤 > 담돌 간세 계좌(농협 301-0150-0492-01 예금주

(사)제주올레)로 입금 (금액 자유)

7

Vol. 16

Page 8: 16 - JejuOlle · 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 및 프로그램 기획, 홍보 마 케팅, 판로 개척 등을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길(26개 코스, 총 길이 425km), 제주 올레길을 조성·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제주올레와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장 서명숙

감사 문성윤 변호사

이사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조용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허영선 시인 이유진 작가 홍명표 상임고문 이창익 제주대학교 교수

자문단장 이석창 자연제주 대표

자문위원 강순석 (사)제주지질연구소장 오의삼 제주올레 아카데미 교장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 오희삼 산악인 김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윤봉택 한국예총 서귀포지회장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이왈종 화가 김형수 (사)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장 이종욱 생태/문화기획자 문성종 제주한라대학 관광경영과 교수 진희종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 송재호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 허남춘 제주대학교 국문과 교수 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연구원

자원봉사자 그룹 제주올레 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 오순덕) 제주올레 완주자클럽 (회장 곽하형) 올레지기 (회장 강올레) 벨레기 간세 (회장 홍인후)

2016 매월 정기 후원회원: 개인(1,016명)강경민 강경아 강경희 강경희 강기창 강기탁 강나영 강대원 강도현 강동숙 강두남 강두식 강명균 강명순 강무선 강문정 강미선 강미아 강민아 강민주 강백현 강병길 강선주 강성훈 강소영 강숙희 강순혁 강승미 강승조 강승환 강승희 강신형 강영숙 강영애 강영철 강용덕 강유정 강윤석 강윤희 강은정 강익자 강 일 강정심 강정은 강정일 강종식 강준호 강지웅 강현두 강현정 강현주 견병문 고대견 고민정 고상용 고상진 고석진 고선일 고승우 고영란 고유진 고은서 고은숙 고은애 고은진 고은희 고인희 고정림 고정선 고정화 고지나 고택수 고하나 고한신 고현경 고혜훈 고효경 고희경 공미옥 공심춘 곽대중 곽미주 곽하형 구미향 구범용 권리나 권명희 권문철 권미영 권미진 권순일 권순희 권오인 권오중 권정숙 권해숙 권희정 기미경 김갑선 김경란 김경미 김경민 김경애 김경언 김경훈 김경희 김경희 김계숙 김국주 김금기 김기봉 김기성 김기연 김기영 김기준 김기택 김기환 김길선 김남구 김남인아 김대희 김도원 김동연 김동준 김만수 김명미 김명숙 김명윤 김명주 김명희 김미강 김미경 김미경 김미란 김미련 김미영 김미지 김미희 김민경 김민기 김민정 김민정 김민하 김병선 김봉구 김봉택 김분순 김분환 김상건 김상미 김상준 김석용 김석주 김선대 김선자 김선회 김선희 김성규 김성년 김성진 김성철 김성희 김세진 김세훈 김소영 김소진 김소현 김수연 김수정 김수준 김수진 김수현 김순생 김순화 김승봉 김승진 김신순 김아현 김애자 김애희 김양숙 김양한 김연정 김연희 김영곤 김영권 김영대 김영민 김영선 김영신 김영애 김영일 김영임 김영주 김영환 김예진 김오영 김옥례 김용남 김용원 김용철 김용호 김유경 김유미 김윤만 김윤희 김은경 김은규 김은남 김은비 김은순 김은순 김은영 김은정 김은종 김은주 김은진 김은혜 김은희 김이화 김일주 김임이 김재용 김재훈 김점식 김정민 김정민 김정매 김정선 김정수 김정열 김정욱 김정인 김정한 김정희 김제우 김종근 김종혁 김주신 김지현 김지현 김지혜 김지혜 김진경 김진수 김진영 김진정 김진호 김진희 김진희 김진희 김차선 김 철 김치수 김태수 김태식 김태완 김태진 김태형 김태희 김택춘 김해성 김 혁 김현미 김현순 김현철 김형신 김형준 김혜린 김혜숙 김혜영 김혜원 김호석 김호진 김홍선 김홍은 김화순 김환욱 김효상 김효웅 김효정 김희경 김희문 김희정 김희진 남미숙 남은정 남주하 남혜영 노상주 노선화 노정혜 라인정 류경민 류기영 류민우 류영배 류제현 문경인 문덕영 문병희 문성범 문성수 문성자 문승식 문여옥 문정우 문종호 문형필 문혜식 문환이 민병학 민선영 민수경 민슬기 박귀란 박근화 박기석 박남준 박명용 박명진 박미란 박미선 박미숙 박미연 박미자 박미정 박미정 박병휴 박상건 박상길 박상미 박상원 박선영 박선영 박선은 박성환 박설희 박성배 박성호 박성환 박성환 박소영 박소은 박소현 박수정 박수진 박순경 박 술 박신경 박영선 박영신 박영애 박영진 박영희 박옥자 박옥희 박원조 박은경 박은봉 박은숙 박은아 박이진 박일권 박재구 박재선 박재한 박재형 박점순 박정규 박정랑 박정미 박정미 박정선 박정아 박정완 박정화 박정환 박종열 박종주 박종태 박종희 박주창 박주현 박주형 박진미 박진희 박창규 박창민 박창연 박철수 박태훈 박해연 박헌진 박형규 박혜민 박홍주 박흥숙 반일록 방계진 배광선 배순학 배아름 배은경 배재윤 배존희 배현나 백경옥 백경진 백광준 백선미 백성윤 백승기 백승철 백승하 백영경 변경아 변진석 변태준 부성환 부영민 서경주 서동욱 서미숙 서보연 서성룡 서영선 서정석 서정숙 서종호 서진경 서진숙 서진영 서현주 서현주 서혜정 선주성 선희정 성복순 성종철 성주호 성지동 손기조 손두래 손명자 손명철 손미란 손영옥 손정민 손정숙 손정은 손진기 손창현 송병연 송부임 송선희 송아롬 송영섭 송은선 송은정 송준희 송현우 송형록 송홍섭 송효정 송훈철 신기연 신동춘 신만석 신문창 신복순 신봉자 신상조 신선옥 신애자 신원순 신윤자 신재철 신정임 신종관 신종근 신철호 신효숙 심연수 안광제 안국현 안묘원 안미애 안선희 안성문 안승찬 안유정 안유정 안은주 안재권 안주희 안현미 안현정 안혜진 안효승 양경순 양경자 양경현 양광성 양근호 양금식 양 민 양숙희 양영순 양영열 양예란 양용진 양용진 양은숙 양재심 양정임 양종실 양종호 양주형 양지원 양진아 양창수 양치영 양현모 양혜숙 양혜원 양 희 양희순 엄경진 엄정귀 엄홍재 연금이 오경빈 오경아 오경진 오동선 오동주 오만택 오미숙 오미자 오백진 오병일 오선종 오선희 오성구 오세희 오순덕 오승익 오연실 오영웅 오영호 오용남 오원일 오유진 오정아 오정자 오종열 오춘애 오현애 오현주 옥수정 옥주호 왕남식 우인정 우지수 원두원 원한규 유경미 유광현 유근창 유나름 유란희 유문자 유복희 유상빈 유승우 유승원 유승희 유영상 유은미 유진하 유창경 유치환 유택규 유하린 유한목 유현주 유혜경 육연정 윤경미 윤광현 윤길범 윤대호 윤명길 윤무영 윤바울 윤병희 윤복열 윤봉택 윤상숙 윤성혁 윤영구 윤영희 윤월상 윤정아 윤정희 윤창경 윤현숙 윤형규 윤형준 이경자 이경희 이광석 이광석 이광철 이규미 이규상 이근영 이근정 이근철 이기담 이기윤 이남진 이도아 이동언 이동원 이동은 이동호 이리화 이명도 이명옥 이명희 이문숙 이문영 이미경 이미선 이미숙 이미심 이미용 이미자 이미진 이미형 이미화 이병윤 이보라미 이보옥 이상술 이상혁 이상후 이샛별 이서형 이선영 이선자 이선화 이선희 이선희 이성관 이성근 이성근 이성춘 이성학 이송희 이수진 이수진 이수현 이순열 이순주 이순천 이순향 이승열 이승유 이양숙 이언주 이연희 이영규 이영석 이영신 이영옥 이영원 이용관 이용우 이용호 이우승 이원우 이원호 이유나 이유진 이윤봉 이윤숙 이윤주 이윤희 이은실 이은영 이은진 이은희 이은희 이인석 이재화 이정미 이정아 이정한 이정환 이제국 이종학 이주영 이주영 이주용 이주현 이주희 이준현 이준호 이준호 이지연 이지윤 이지현 이 진 이진영 이진옥 이창수 이창옥 이창우 이청산 이춘근 이춘석 이태희 이하늘 이향래 이향옥 이헌규 이현미 이현주 이현철 이혜경 이혜민 이혜영 이혜진 이호상 이홍주 이화식 이희경 이희옥 이희정 임기현 임경호 임광철 임나래 임동현 임연성 임영신 임예원 임옥경 임유경 임윤자 임정혁 임재철 임준우 임찬선 임채송 임천석 임치근 임한길 임현순 임형신 임희진 장경선 장경옥 장미애 장미정 장석인 장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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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규 정기 후원회원: 개인(150명)(상반기) 강동언 강재형 강진철 강철권 강희춘 고문수 고승화 고영의 고영철 고은숙 고재일 고지희 고철민 고행언 고현숙 공석기 공유성 곽인숙 곽현임 김강선 김명희 김삼두 김석범 김성미 김세현 김수정 김수환 김순심 김신호 김애숙 김연희 김영아 김영준 김영희 김원희 김지영 김철신 김태숙 김희선 김희정 나승규 나채환 남성준 노남옥 문근식 문현수 문형철 박명준 박문옥 박순정 박연희 박영규 박영미 박은지 박재우 박지원 박진철 박한별 배진석 백종인 변창영 변현철 서명수 석월근 선화철 송대영 송현주 신은경 안철진 안혜경 양상현 양희천 엄창호 오가영 오다빈 오미영 오성익 오시열 오창호 유영민 유필화 윤상명 윤정윤 이계원 이공주 이동욱 이마음 이미영 이병주 이보인 이상한 이상희 이석제 이송숙 이승태 이승훈 이신영 이신재 이아란 이영일 이용민 이우용 이원근 이윤명 이정아 이준혁 이창기 이창익 이창헌 이창휴 이학영 이한기 이혜연 임애순 장경아 장은심 장현주 장형자 장홍식 전민구 정목스님 정영신 정용호 정윤민 정지영 조병호 조옥녀 조용철 조은영 지상호 차형석 채종대 최경호 최명숙 최정진 최성철 최숙자 최원석 최준임 최현정 하동준 한아름 한지연 한채연 허법률 허영선 허창옥 허창훈 허향진 현성룡 홍병기 홍혜원 황정민

(하반기) 강성현 강화순 고대현 고봉수 고영찬 고유정 공지은 구본홍 구현이 국애자 권 범 권은영 권향엽 김경호 김기표 김기형 김동필 김동희 김명돌 김민석 김성미 김영림 김옥녀 김은실 김재연 김정옥 김정은 김종득 김중길 김지미 김혜자 김호곤 노영주 류종식 문혜진 민성원 박근혜 박민철 박영율 박운국 박인규 박점철 박정복 박진성 박채월 백성준 서미숙 서순영 소시영 손종백 송세옥 송수미 송재철 송정숙 신경준 신화영 심은혜 안지연 안창언 안현주 양경화 양은영 양희은 오남선 오상백 오소리 우주희 유제순 이광희 이나은 이명희 이영옥 이옥순 이은경 이은기 이장우 이정아 이지현 이진호 이현미 이희규 장광순 장정애 장진양 장현주 정극순 정미지 정성근 정승원 정용식 정창섭 조남희 조병걸 조선옥 조은별 조장희 조종래 조형준 최경미 최낙진 최명숙 최미화 최수영 추명근 한선화 한양숙 한철수 허영재 현경옥 현소령 홍성택 홍정표 홍혜미 문옥순

2016 매월 정기 후원회원: 사업자(50개)(사)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 (주)발해 (주)상경 (주)코비 스윗제주게스트하우스 강미인 게스트하우스민중각 게스트하우스정글 게스트하우스하얀언덕 공심춘 돌담에꼭머무는집 기아오토큐화북점 은하수가든 남주카센터 디자인솜 레프트핸더게스트하우스 로사네집 바농 뿌리게스트하우스 사과나무치과 쏠레민박 놀러가게 열린산부인과 오기목할망집 오빠밥줘 와랑와랑 상아궁 이레정보통신 일신내과의원 조림명가 서울감자탕 주식회사새움 중앙청과 청양고추불짜장 커피가게쉬고가게 킴스캐빈게스트하우스 현게스트하우스 황금어장 흑돼지고을 ㈜비지에프리테일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트렉스타 ㈜벤타코리아 ㈜보네이도코리아 김영갑갤러리 올레옮김이

2016 특별 후원회원: 개인(98명)허법률 강민희 강은미 고일석 권언자 김두혁 김성훈 김원태 김혜숙 남해붕문창준 박겸수 부강언 손연홍 송호식 이두희 이미현 이형기 제미숙 조군익 조석재 한 혁 허영옥 김홍립 안주현 유경호 이상기 이은주 주인석 진경임 추명근 강미경 강순영 김미옥 김병석 김상호 김종현 김중길 김진희 노민정 박동혁 박성현 서준기 손명락 오혜경 유의정 이수진 이정은 이종환 전순애 정은덕 진금숙 천양란 최미경 최병훈 최소의 김재숙

2016 특별 후원회원: 기업(9개)한국장애인복지협회 ㈜네오플 ㈜주스컴퍼니 ㈜카카오 ㈜엔엑스씨 전기차충전서비스 경일감정평가법인 세무사허승용사무소

날개 달린 간세제주올레길의 상징인 조랑말 ‘간세’에 날개를 달았다. 날개 달린 간세는 제주올레를 응원하는 정기 후원 회원을 뜻한다.

날개 달린 간세를 위한 서비스 •후원 회원을 상징하는 날개 달린 간세 배지

•후원 회원 전용 스카프 (일시 후원의 경우 12만 원 이상)•제주올레 소식지 (연 2회) •제주올레 달력 (연 1회)•연말정산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

날개 달린 간세가 되려면 •온라인 신청: 제주올레 홈페이지 www.jejuolle.org

제주올레 살림내역(2016년)(기간 : 2016.01.01~2016.11.30) (단위 : 원)

항 목 수 입 지 출후원금 402,422,200코스 개척 및 정비비 30,978,670홍보마케팅비 135,200안내소 및 자원봉사 운영비 3,420,750출장 및 교통비 10,007,540사무국 및 행사운영비 69,569,180인건비 181,471,600회원관리비 9,556,073센터 구입 차용금 이자 5,282,187분기차익 92,001,000

402,422,200 402,422,200담돌간세(누적금액) 722,259,110

센터 구입 차용금(개인) 650,000,000 90,000,000센터 공사 차용금(은행) 320,000,000

센터 공사 현물 후원 115,407,879 115,407,879수익 사업 대체 278,507,941

후원금 대체 48,700,000

예금 이자 99,174

센터 구입비(서귀동 316-1) 957,000,000센터 구입 취득세 등 44,969,700센터 공사 및 인테리어 비용 874,926,156담돌 잔액 52,670,369제주올레여행자센터 조성 내역 2,134,974,104 2,134,974,104

이 길에서 행복했다면, 후원으로 보답해주세요백윤기, 김선옥 부부 (46세, 강릉)

처음 제주올레와 만난 건 2011년이에요. 당시엔 그저 길

이 좋아 걸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걸으면서 부부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행복했어요. 그렇게 걷다 보니 이 길을 만

든 사람은 누굴까 관심을 갖게 됐어요. 서명숙 이사장님

과 탐사팀, 그리고 여러 자원봉사자들과 인연이 닿게 되

고, 어떻게 제주올레 길을 만들고 유지해왔는지 알게 되

면서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여

러분이 제주올레길을 계속 걷

고 싶다면 후원을 하는 게 맞

습니다. 우리 부부 역시 대단

히 감동적인 계기나 특별한 사

연이 있어 후원을 하게 된 것은

아니에요. 이 길을 내고 유지 관리

하는 노고에, 걷는 이들이 응당 대가를 지

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길에서 행복했다면 이제 후

원자가 되어 이 길을 빛내주세요.

미니 interview

[사]제주올레는 비영리 단체로 정부 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이나

입장료를 받지 않고 425km 제주올레길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

다. 이렇게 제주올레가 지속될 수 있는 힘은 바로 제주올레의 가

치와 철학에 공감하며 지지해주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있

기 때문. 제주올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후원 문

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날개 달린 간세

제주올레 친구기업은 매월 월 정액 이상의 후원을 통해 제주올레 살림을 돕는 기업입니다. 월정액 이상의 후원 이외에도 제주 올레길 관리에 필요한 시설 및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친구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친구기업이 되시면 제주올레 홈페이지 및 인쇄물을 통한 브랜드 노출과 제주 올레길 위에서의 캠페인 등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사]제주올레 기획실 064-762-2172~3

제주올레친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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