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89

스 스 로 아 이 행 복 한 엄 마

www.momkey.com

2017 9호

반복・습관・끈기문제를 해결하는 아이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은 어린이 탐정입니다.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코난은 시원하게 해결해냅니다. 코난이 하나씩 추리하면서

막막했던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나갈 때 아이들은 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더구나 그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어린이라니 통쾌함까지 느끼는 거겠죠?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매일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코난처럼 척척 풀면 좋겠지만,

우리는 코난이 부딪치는 문제들보다 훨씬 간단한 일상의 문제 앞에서도 헤맬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어쩌면 마주치는 문제들을 현명하게 풀어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메달이 아닐까요? 그러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기초체력을 키워놓으면 어떤 운동을 하든 버텨낼 수 있듯,

문제해결능력을 길러놓으면 매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문제들을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가진 아이들은 문제 앞에서 주눅이 들거나 도망가려 하기보다,

해답을 찾으려 합니다. 사고력은 훈련을 통해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5분을 달리기도 힘들지만, 조금씩 시간을 늘려 마라톤도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끈기를 가지고 반복하면 아이의 사고력은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내는 시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내일의 모습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세요

세계는 빠르게 변화・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이

보편화될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017년 『Mom대로 키워라』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길을 고민합니다. 『Mom대로 키워라』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 주세요!

오프닝 메시지

9호・10호

반복・습관・끈기

3호・4호호기심(흥미)・재미

7호・8호동기(의욕)・집중력

5호・6호성취감・자신감

11호・12호긍정성・창의성

1호・2호개인차

월간 Mom대로 키워라 2017년 9호 | 발행일 2017년 9월 28일 | 통권 89호 | 발행인 박종우 | 발행처 재능교육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93, www.jei.com | 자문위원

김동현 | 재능교육 홍보팀 김의석, 최수진, 김인진 02-3670-0256 | 제작 김형윤편집회사 02-2278-0202 | 에디토리얼 디렉터 김삼 | 기획・편집 전수아 | 객원 기자

김지원, 최정미 | 디자인 김남형 | 출력・인쇄 재능인쇄 | 문의 02-335-6801 | 홈페이지 www.momkey.com | 등록번호 동대문라 00066 | 『Mom대로 키워라』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지킵니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잡지에 실린 글과 사진, 그림은 재능교육의 허락

없이 옮겨 쓸 수 없습니다.

『Mom대로 키워라』를

웹진으로 즐기세요

www.momkey.com

우리 아이가 창의 융합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재능교육 스스로학습법의

12가지 테마와 함께

알찬 교육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

『Mom대로 키워라』 웹진은

웹과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Mom

01 오프닝 메시지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

02 스스로학습법 테마

우리 아이의 생.각.독.립.

06 테마 스토리

승자의 기술, 끈기!

10 맞춤교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성장 눈금의 비밀

재능&가족 13 재능의 씨앗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는 오뚝이

남양주 금교초등학교 유재민(4학년)

16 재능 발전소-Part 1.

생활 속 측정의 개념・심화 익히기

20 재능 발전소-Part 2.

『생각하는피자』 초등학생 편

24 재능의 날개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에너지 자원을 바라보다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 김태현

28 재능 있는 당신

‘공부는 즐거운 일’ 아이들이 느낄 때까지

함께 노력해야죠~

강원 춘천지국 박경선 재능스스로선생님

32 재능선생님 한 마디

숙제 다 했냐는 물음에 아이가 쭈뼛거리며 고개를 젓는다.

이유를 물으니 너무 어렵단다. “어디 가져와 봐.” 답답한 엄마가

이것저것 옆에서 도와주어 겨우 숙제를 마쳤지만,

사실 아이가 푼 문제보다 엄마가 푼 문제가 더 많다.

엄마는 문득 염려가 된다. “매번 이렇게 도와 줄 수는 없잖아?”

글정찬호 소장모델김아림 사진그림스튜디오, 유토이미지

스스로학습법 테마

우리 아이의 생.각.독.립. 이 문제 너무 어려워!

“나는 안 될 거야. 아마….” 인터넷 세상에 종종 등장하는 우스갯소리다. 웃자고

하는 말이긴 하지만, 한편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고 사소

한 것이든 중요한 것이든 무언가를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왔기 때문

에 마냥 농담으로만 들리지가 않는다.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은 숙제를 하다가, 운동을 하다가, 엄마와 약속한 어떤 일

을 하다가 손을 놓아버린다. 어쩌다 한두 번이라면 모를까 미루고 포기하는 횟수

가 점점 잦아진다면 부모가 나서야 한다. 왜? 포기하는 것도 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포기하는 습관이 몸에 배기 전에 이를 막아낼 백신을 놔줘야 한다. 바

로 ‘문제해결습관’이다. 문제 앞에서 도망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해결하고 넘어가

는 습관. 공부습관이나 올바른 생활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습관이 바로 이 문제

해결습관이다. 당장은 학교 숙제가 달려 있고 크게는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꼭 필요한 습관이기 때문이다.

작은 성공을 반복하기

정훈(가명)이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반등수를 10등 이상 올리면 스마트폰을 바

꿔준다는 엄마의 약속에 귀가 번쩍했다. 하지만 시험 첫날, 집에 온 정훈이는 “엄

마, 나 이번에 스마트폰 안 바꿀래.”라며 포기 선언을 했다.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목표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정훈이는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에 잠시 의욕을 가져

봤지만, ‘안 될 거야’라는 두려움 때문에 다시 움츠러들었다. 정훈이에게 10등은

넘을 수 없는 장벽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정훈이가 벽을 넘게 하려면 어떻게 해

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벽의 높이를 낮추면 된다. 나는 정훈이 같은 학생들에

게 ‘30%의 룰’을 권한다. 장기적인 최종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의 과정을 3분의 1로 나눠 단기 목표를 설정한다.

짧은 기간에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에 성공하면 다음 목표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때로는 아이가 먼저 욕심을 부릴 수도 있다. “엄마, 나 오늘 학

습지 10장 할 거야!” 당장은 기특한 소리처럼 들리더라도 현혹되지 말자. “좀 많

은 것 같은데? 3장만 해도 괜찮아.” 목표를 크게 잡고 실패하는 것보다 목표를 작

게 잡고 성공하는 것을 반복하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

문제해결습관, 부모가 주는 인생의 선물

정찬호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부모를 위한 학습 클리닉(Edu-

clini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마음누리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

고 있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생방송 교육마당] 등 출연하는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며 ‘행복한 공부’ 멘토로 활약하고 있

다. 저서로는 『공부 전문의 정찬호 박사의 헥사 학습법』, 『내 아이를 위한 끈기의 기술』(공저) 등이 있다.

02 03

다시 한 번 해볼까?

반복 훈련이 가능하려면 끈기가 필요하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훈련

과정을 이끄는 힘이 바로 끈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끈기에 대한 한 가지 오

해를 짚어보고자 한다. 흔히 학부모들은 끈기를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라고 착각한다. 지은(가명)이는 책상 앞에서 한두 시간은 거뜬히 앉아 있을 수 있

다고 장담했다. 그냥 멍하니 있으면 네 시간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아이

는 끈기 있는 아이일까?

끈기의 사전적 의미는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이다. 말

그대로 어떤 일에 대해 끝을 보는 자세를 말한다. 그러니까 끈기는 단순히 버티기

만 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이루려는 집념의 행동이다. 부모는 아이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만약 아이가 단시간에 집중해 당일의

학습 분량을 해냈다고 해서 무언가를 더 하라고 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날의 목

표를 이뤄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칭찬해주는 게 최선이다.

Tip. 끈기를 자극하는 엄마의 말, 말, 말!

1.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못하면 혼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있다.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면 끈기는 기르기 어렵다.

결과보다는 과정과 도전을 칭찬해줄 때 아이는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아이의 노력을 격려해 줄 것!

2. “우리 같이 숨은그림찾기 할까?”

집중력이 필요한 놀이는 끈기를 기르는 데 좋다. 만약 아이가 혼자서 끝까지

해내는 것을 힘들어 한다면, 옆에서 부모가 같이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일정 시간 집중해 무언가를 찾아내는 숨은그림찾기나 다른그림찾기 놀이는

끈기와 집중력, 관찰력을 키우는 데 좋다.

3. “너는 어떻게(how) 생각하니?”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일은 끈기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이 된 아이는 끝까지 해내는 힘도 키우게 된다.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도록 하자. ‘왜(why)’보다는

‘어떻게(how)’라고 질문할 때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과의 앤절라 더크워스 교수는 “성공의 비결은 타고

난 재능이 아니라 ‘그릿(GRIT)’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릿’은 우리말로 ‘실패에 굴

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가는 힘’을 뜻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니 타고난 재

능이나 IQ, 스펙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것이 열정과 집념으로 끈기 있게 해내는 힘

이었다는 것이다. 문제를 풀다가 잘 안 풀릴 때 “난 안 돼”, “못 하겠어”가 아니라

“다시 한 번 더 풀어 봐야지!”하는 마음가짐이 바로 그릿이다. 어릴 때부터 문제

해결습관을 길러 온 아이는 인생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문제 앞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끝내 풀어낼 것이며,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를 만드는 데는 부모의 노력도 중요하다. 따지고 보면 끈기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 양치 방법을 알려줄 때를 떠올려 보자. 평생 쓰이는

좋은 습관은 단시간에 자리잡지 않는다. 부모의 끈기야말로 포기하지 않는 습관

을 기르고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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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7테마 스토리

“항상 노력했던 사람으로 국민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말이다.

그녀의 바람처럼 우리는 김연아의 천부적 재능과 완벽한 연기에 감동한 것 이상으로,

숨어 있는 집념의 시간에 더 뜨거운 박수를 보내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승자가 되는 남다른 기술, 그것은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훈련하며 스스로를 단련하는 ‘끈기’다.

글최도영(방송작가)사진유토이미지, 연합뉴스

승자의 기술, 끈기!

그 비결은 바로 ‘메시 스폿’에 있다.

다른 선수들처럼 몸의 앞쪽에 공을 놓는 대신

왼발 바깥쪽, 이른바 ‘메시 스폿’에 공을 놓고

달리는 스타일을 개발해 끈질기게 연마한 것.

창의적인 사고와 끈질긴 훈련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다.

1971년, 도레이가 탄소섬유를

처음 상업화하였지만

성과는 바로 나오지 않고 적자가 계속되었다.

당시 유럽과 미주 지역의 기업들도

시장 진출을 했지만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2~3년 뒤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도레이의 결정은 달랐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

메시의 드리블은 어떤 수비수도

제칠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170cm라는 작은 키의 그가

어떻게 상대방의 긴 다리에 걸리지 않고

멋진 드리블을 해내는 것일까?

강철보다 70%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높은 차세대 신소재, 탄소섬유.

항공기와 자동차를 비롯해

건축·스포츠용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세계 1위 기업은

일본의 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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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지쳐 쓰러질 때,

이를 악물고 한 걸음 더 버티는 끈기.

역경 가운데 성공한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에는 바로

그 작고도 커다란 차이가 놓여 있다.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갔고,

그 결과 40여 년 후 도레이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모두가 포기하고 사라질 때

끈기 있게 매달린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된 것이다.

성공한 기업가 200인을

분석한 책 『크리에이터 코드』는

그들의 성공 비법에 대해

‘앞만 보고 질주한다’라고 말한다.

창조적인 기업, 창의적인 인물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위축되지 않는다.

대신 목표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

끈기 있게 앞으로 나간다.

창업 10년 만에 기업가치 300억 달러 돌파,

191개 국가에 300만 개 숙소와

1억 6000만 고객을 보유한 기업 에어비앤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기업이지만

출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모두가 미쳤다고 말했죠.”

“투자자들은

터무니없는 아이디어에

돈을 쓸 수 없다며

등을 돌렸고요.”

하지만 세 사람의 젊은 창업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쌓이는 빚을 갚기 위해 시리얼을 만들어 팔았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끈기 있게 매달렸다.

그리고 답이 왔다.

가장 먼저 투자자에게서,

그리고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서!

맞춤교실

한창 때 아이들을 한 자리에 세워 놓으면 키 높이가 들쑥날쑥하다.

나이가 같아도 자라는 속도는 다르다. 학습도 마찬가지 아닐까.

아이의 개성과 수준에 상관없이, 함께 발맞추는 집단교육에서는

조금만 박자를 놓쳐도 학습 타이밍을 놓치기 쉽다.

아이 생각의 성장 눈금에 맞춘 수준별 학습이 필요한 것이다.

글엄명종 대표((주)일등공신대표)모델성민준, 백채이 사진그림스튜디오, 유토이미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성장 눈금의 비밀

수업 시간에 딴짓하는 아이의 속사정

“아이 성적이 영 오르지 않아요.” “시험 점수가 너무 낮아서 걱정이에요.” 학부모 교

육을 하다 보면, 이와 같은 하소연을 하는 부모님들을 자주 만난다. 컨설팅을 통

해 아이들의 학습부진 원인을 분석해보면, 공통분모는 의지부족, 동기부족이었다.

그렇다면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이는 집단교육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시작된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12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

다. 이 학생들은 각 반에서 담임선생님이 추천한 학습부진아들이었다. 그 중 한

명이던 오철 학생이 기억에 남는다. 철이는 수업종이 울리면 그때부터 쓰레기통에

가서 연필을 깎기 시작했고, 수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유를 알고 싶어 면담을

해보니 뜻밖에도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아니었다.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데 남들보다 오래 걸려요. 그래서 수업이 부담스러워요.”

성장 눈금에 맞게 교육하고 있는가?

철이의 학습 발달 상태를 파악하고 싶어 학습유형 테스트를 해보았다. 뛰어난 잔

다르크 유형이었다. 잔다르크 유형들은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복잡

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요약・정리(맵핑)할 때, 자신감을 갖는 사람들이다.

철이에게는 수업 후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마인드맵으로 기억나는 모든 것을 맵

핑화할 것을 권했다. 그리고 꾸준히 관찰하면서 지금 이 순간 이 아이에게 최적화

된 수준과 적합한 진도를 찾아 요약・정리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3개월이 지나고

프로젝트가 끝나갈 무렵 철이의 담임선생님은 “철이가 이렇게 빨리 이해하고, 설

명도 잘하는 것을 처음 봅니다.”라며 놀라셨다. 철이는 집단교육의 틀 안에서 ‘학

습부진아’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아이의 발달특성에 맞춰 수준별 학습으로 지

도하니, 더 이상 학습부진아가 아니었다. 학습에 뒤처져 있다고 생각되는 우리 아

이도 혹시 성장 눈금과 어긋나는 교육을 받고 있는 건 아닐까?

성장 눈금으로 수준별 맞춤교육하기

과거 집단교육은 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수업을

지루해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 무엇보다 자

율성이 훼손되기 때문에 학생의 주도성과 학습동기는 현저히 떨어진다. 반면, 수

엄명종대표는 국내 1호 청소년 코칭 전문가로 MBC ‘행복 코칭 프로젝트-내 아이를 부탁합니다’, SBS ‘기분 좋은 날’ 등 다

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맞춤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중앙일보 자문위원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상위 1%가 되는 공부의 이유』, 『공부가 재밌어지는 진로의 정석』, 『내 아이를 위한 진로 코칭』 외 다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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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별 맞춤교육은 교사와 학생을 수평관계로 만들어 학생에게 학습의지를 높여주

고, 결국 학습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학습의 주인공이 된다는 건 스스로 공부한

다는 이야기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는 어느 정도 경지가 되면 학습량과 목표,

공부 방법을 알아서 정한다.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도 이런 식으로 공부해 스스로 지능을 발

달시켰다. 이처럼 맞춤학습은 학습 성취도 향상은 물론 나아가 창의적인 사고력

을 키우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스스로 학습하는 아이가 결국 성공한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공부하기까지 발달특성에 따른 맞춤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이

다. 철이는 글로 요약・정리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당연히 노트 필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철이의 이런 특성에 맞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먼저 말

로 설명해 보게 했다. 몇 번 말로 표현한 뒤 생각이 추려지면, 요약・정리하도록 지

도했다. 처음엔 미숙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작은 성취감을 갖게 되었고, 2개월쯤

지나자 어느덧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스스로 공부를 하다 보니 학교수업 따

라가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았고, 수업종이 치면 연필을 깎는 행동도 하지 않았다.

수업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스스로 학습하는 아이가 되기까지 부모나 교사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지지와 격

려다. 꾸준한 관찰과 맞춤교육이 아이를 스스로 학습자로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자.

12 13재능의 씨앗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는 오뚝이

남양주 금교초등학교 유재민(4학년)

부모님 앞에서는 개구쟁이, 할머니에게는 더없는 효자, 학교에서는 모범생.

재민이는 반짝이는 눈망울이 매력적인 꼬마 신사다.

한번 시작한 일은 무엇이든 매듭을 짓고야 마는 끈기 있는 소년!

무지개 빛깔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열한 살 재민이의 인생을 살짝 엿본다.

재능스스로국어, 재능스스로수학, 재능스스로과학, 재능스스로한자, 생각하는피자글 최정미 사진서정화

우리는 무슨 일을 할 때 물러서지 않고 지치지 않으며 끝까지 해내는 힘을 ‘끈기’

라고 말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끈기를 가지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

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다행히도 끈기는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누구나 노력하

면 가질 수 있는 품성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번 시작한 일은 완벽해질 때까

지 놓지 않는 남다른 끈기를 가진 재민이는 동네에서 많은 엄마들의 부러움을 사

는, 흔히 말해 엄친아다.

재능선생님도 배우고 싶은 재민이의 끈기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기를 좋아하는 재민이는 2학기에도 학급 부회

장으로 뽑혀 맡은 일을 열심히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배려심이 깊고 리더십도 강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친구들이 재민이를 믿고 응원해준 것 같다. 전에도 학급 회

장과 부회장을 여러 번 맡았던 재민이는 이번에는 예전보다 친구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단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재민이의 꿈은 발명가다. 많은 사람들이 지

금보다 더 편리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만

들어 보고 싶다는 당찬 꿈을 가지고 있다. 네 살 때부터 7년 동안 재민이와 함께

공부한 이성선 재능선생님은 재민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재민이는 공부든 축구든 그것이 무엇이든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볼 때까지 파고드

는 끈기가 있는 아이에요. 오히려 제가 재민이를 보면서 배울 때가 많답니다.(웃음)”

그런 재민이의 끈기는 많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올초에는 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

원에서 주최하는 한자능력자격검정시험에서 당당히 4급을 취득했다. 지난 6월에

는 한 수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동안 그랬듯이 이번에도

학원이나 문제집의 도움 없이 『재능스스로수학』을 착실하게 공부한 덕분에 얻게

된 결과라서 의미가 더 남다르다.

재능스스로학습으로 날마다 조금씩 성장하다

네 살 무렵 다른 아이들보다 한글을 조금 일찍 떼기 시작한 재민이는 『재능스스

로한글』과 『재능스스로리틀한자』로 재능교육과 인연을 맺었다. 몇 개월 전에 타

학습지로 한글 공부를 한 적이 있지만 생각보다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한다.

그 무렵에 재능스스로학습교재와 재능선생님을 만났다. 일주일에 한 번 열정적인

재능선생님과 놀이하듯 즐겁게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도는 컸다. 『재능스스

로수학』으로 수의 개념과 수학의 흥미를 익히고 『생각하는피자』를 통해 창의력

을 키워갔다. 특히 아이의 흥미에 맞는 학습과 다양한 스티커와 색칠 활동 등이

균형을 이루는 『생각하는피자』 덕분에 재민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은 날마나 조금

씩 성장해갔다.

재민이가 요즘 좋아하는 또 하나의 과목은 『재능스스로국어』다. 매주 다양하고

새로운 내용으로 꾸준히, 그리고 즐겁게 공부하다 보니 문장의 이해력과 읽기 학

습 부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덕분에 학교 공부도 수월해지는 등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단다.

7년 동안 한 학습지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에는 재민이

엄마의 중심 잡기가 큰 힘이 된 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때쯤 교재가 좀 밀린 적이 있었어요. 조금 쉴까 하는 생각도 들었

고, 주변에서도 한 학습지만 오래 고집하지 말고 다른 학습지로 변화를 주는 건

어떻겠냐고 권하기도 하셨어요. 무엇보다 재민이가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작은 단점보다는 재능스스로학습의 장점이 더 컸기 때문에 계속 이어왔어요. 저

는 무조건 새로운 것이 좋다기보다는 선생님이든, 교재든 아이와 가장 잘 맞는 학

습지가 가장 좋은 학습지라고 생각해요. 지난 7년 동안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

지 않을까 싶어요.”

워킹맘인 재민이의 엄마는 늘 미안한 마음에 7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학습

지 채점을 해왔다고 한다. 재민이의 끈기는 바로 엄마를 닮은 것은 아닐까.

항상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효자인 재민이. 아직 어리지만 차곡차곡 쌓은 노력

과 끈기로 세상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라 믿는다.

14 15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수학적 개념을 많이 사용해요.

“엄마 지금 몇 시야?”, “나는 키가 몇이야?” 등의 질문들은 굉장히 자주 쓰이지요.

아이들은 측정 영역에서 이런 기초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게 되는데요,

측정의 개념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도 더욱 똑똑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그리고 심화 학습을 통해 응용력을 키우게 되지요.

그렇다면 아이들이 『재능스스로수학』에서 측정 영역을 어떻게 배우게 되는지 살펴볼까요?

글재능교육 스스로교육연구소그림『재능스스로수학』 표지

생활 속 측정의 개념〮심화 익히기

생활 속에서 질문과 실측으로 실력을 다져요!

측정의 기초 개념 익히기

시간, 길이, 들이, 무게는 측정의 기본 영역인데요. 무엇보다 기초 개념과 단위, 그

리고 합과 차를 구하기 위한 단위의 통일과 환산이 중요하죠. 『재능스스로수학』

을 즐겁게 따라가다 보면 기초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실력을 다질 수 있답니다.

1. 시간-시각과 시간을 정확히 구별하기

시→30분→15분→5분→1분→초 단위로 ‘몇

시’, ‘몇 시 30분’을 배우고 나면 시간의 개념

을 알게 되죠. “몇 시에 일어나니?” 등 질문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시계 보기의 필요성을 느

끼고 연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다음에

는 시각과 시간의 구별이 중요해요. 숙제를 시

작한 시각과 끝낸 시각을 예로 들어 시각이

라는 말이 어느 한 시점을, 시간은 그 두 개의

시각 사이를 나타내는 말이라는 점을 알려주

면 좋겠죠?

2. 길이-구체물로 길이감 익히기

길이의 개념은 구체물을 비교해봄으로써 익

힐 수 있어요. 신체 부위로 길이를 재어보고,

이때 기준이 되는 길이가 ‘단위 길이’라는 점

을 알려주세요. 가까운 거리를 잴 때는 작은

단위인 cm나 mm가, 먼 거리는 m나 km가 필

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죠. 길이를 셈할 때

도 1mm에서 1km까지 각각의 단위 환산 개

념을 이해하고 같은 단위끼리 합과 차를 구하

면 되지요.

3. 들이-숫자보다 단위 정확히 알기

먼저 1L = 1000mL의 관계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단위를 서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 하죠. 이때 숫자만 보고 크기를 판단해서는 안돼요. 단위를 정확하게 확인

하고 통일한 후 크기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들이의 합과 차를 셈할 때도

▲ 『재능스스로수학』 G등급 9세트

▲ 『재능스스로수학』 G등급 8세트

재능 발전소-Part 1. 16 17

지난 호 이번 호 다음 호

평면도형 개념을 익히고

일상 속 입체도형 공부하기

생활 속 측정의

개념·심화 익히기

실생활에 유용한

확률과 통계 영역

1L = 1000mL의 관계를 이용해 받아올림과 받아내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익

혀야 한답니다.

4. 무게-단위를 통일해 크기 비교하기

무게 영역에서는 1kg = 1000g의 관계를 이해하여 자유롭게 단위를 바꾸는 연습

을 해야 해요. 이때도 숫자가 아니라 단위를 정확히 보고, 통일하여 크기를 비교

하도록 가르쳐주세요. 합과 차를 구할 때도 역시 같은 단위의 수끼리 계산하면 되

는데요. 1kg = 1000g의 관계를 이용한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을 이해해야 하지요.

심화 학습으로 응용력 키우기

수학은 응용력이 중요합니다. 같은 영역이어도 배울수록 내용이 심화되기 때문이

죠. 그래서 기초를 제대로 다진 다음,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보다

심화된 『재능스스로수학』의 측정 영역을 만나볼게요!

1.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평면도형의 둘레는 각기둥과 원기둥의 옆넓이

를 계산할 때 사용되므로 반드시 정확히 학습

해야 하죠. 평면도형의 넓이는 입체도형의 겉

넓이와 부피를 계산할 때 기초가 돼요. 무조

건 공식을 외울 게 아니라 왜 그렇게 구해야

하는지 이해해야 해요. 예를 들어, 평행사변

형의 넓이를 구하기 위해 평행사변형을 잘라

서 옮겨 붙여 직사각형을 만들어 보면 좋아요.

직사각형의 넓이를 이용하여 평행사변형의 넓

이를 구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답니다.

2. 여러 가지 단위 인식과 관계

cm는 길이의 단위이고 cm2는 넓이의 단위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만약 단위가 서

로 다른 도형의 넓이를 구할 경우 항상 단위를 통일한 상태에서 셈을 해야 하는데

요. 아이들이 주어진 숫자만 가지고 계산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주어야 한답

니다. 또한 넓이의 비교는 길이 비교의 제곱이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며

숙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3. 원의 둘레와 넓이

원의 둘레의 길이를 원주라고 하고, 원주의 길

이와 그 지름의 비를 원주율이라고 해요. 원의

크기는 달라도 원주율은 일정한데요. 보통은

소수점을 반올림하여 3.14로 사용한답니다.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지요.

먼저, 원의 넓이와 반지름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넓이와의 관계를 그림을 통해 이

해하는 방법, 두 번째로 모눈종이에 그려진 원

을 보고, 원 안에 있는 정사각형의 개수와 원

밖의 굵은 선까지의 정사각형의 개수를 세어

원의 넓이와의 관계를 아는 방법, 세 번째로

원을 한없이 잘게 잘라 서로 엇갈리게 붙이면 직사각형에 가까워지는데 이걸 이

용하여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이 있죠.

4. 입체도형의 겉넓이와 부피

입체도형의 부피를 나타내기 위해 한 모서리

가 1cm인 정육면체의 부피를 단위로 사용해

요. 한 모서리의 길이가 1cm인 정육면체의 부

피를 1cm3라 하고, 큰 물건의 부피를 나타낼

때는 한 모서리가 1m인 정육면체의 부피 1m3

를 단위로 사용하죠.

직육면체의 겉넓이는 두 밑넓이와 옆넓이를

합한 것입니다. 원기둥의 겉넓이를 구하려면,

먼저 원기둥을 펼쳐 놓은 전개도에서 밑면은

2개의 원이 되고, 옆면은 직사각형이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해요. 그 다음 각각의 넓이를

구하여 원기둥의 겉넓이 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살짝 복잡해진 측정 영역! 하지만 겁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생활 속에서 측정이

필요한 부분을 떠올리면서 『재능스스로수학』으로 공부하면 심화된 내용도 어렵

지 않게 학습할 수 있을 거예요!

▲ 『재능스스로수학』 I등급 18세트

▲ 『재능스스로수학』 J등급 9세트

▲ 『재능스스로수학』 J등급 8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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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보이지 않는 규칙과 순서, 공통된 속성,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데는 집중력과 관

찰력,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여기에 익숙하지 않지요. 여유로운 시

각으로 아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순서 정하기, 뒤죽박죽 순서 찾기

아이와 함께 제목을 읽고, 그림 1 을 자세히 살펴보게 하세요. 순서를 찾을 수 있

도록 “이 그림은 눈이 펑펑 내리고 있구나.”, “여기에서는 눈이 점점 그치고, 해가

조금씩 뜨고 있어.”와 같이 앞뒤 상황을 상상하면서 찾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지

요. 순서를 정하고 나면 “왜 이게 첫 번째이고, 이것은 두 번째일까?”와 같이 그 이

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의 분석적인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

이 된답니다.

반복되는 규칙 알기, “종이 놓인 규칙은?”

그림 2 를 보고 나열된 종들이 어떤 순서대로 놓여 있는지 분석하도록 아이에

게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반복되는 마디에는 ‘/ ’ 표시를, 규칙에 맞지 않는 종에

는 ‘x’ 표시를 해 보면 규칙을 한눈에 볼 수 있지요. 아이가 어려워해도 절대 다그

치거나 답을 가르쳐 주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종의 색깔을 자세히 살펴볼까? 노

랑, 파랑, 초록, 노랑, 파랑, 그 다음엔 뭐가 올까?”와 같이 약간의 힌트를 주면서 답

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래야 아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20 21재능 발전소-Part 2.

세상은 수많은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상 속에도 규칙이 숨어 있는데요.

분석을 통해 사물이나 숫자에서 일정하게 반복되는 규칙과 순서를 찾아내는 학습은 관찰력과

집중력 그리고 분석력을 기를 수 있답니다. 이를 바탕으로 논리력을 키워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키울 수 있지요. 여기서는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분석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글재능교육 창의성개발연구소그림『생각하는피자』 표지

『생각하는피자』초등학생 편

세상과 소통하는 힘, 분석력과 논리력으로 배워요

지난 호 이번 호 다음 호

『생각하는피자』

유아기 1·2편

『생각하는피자』

초등학생 편

동화를 통해 키우는

상식과 사고력

▲ 『생각하는피자』 E등급 13세트

그림 1 그림 2

▲ 『생각하는피자』 E등급 22세트

낱말 분류하기, “끼리끼리 집합!”

‘낱말 분류하기’에서는 관찰력과 집중력, 분석력 외에 어휘력도 함께 키울 수 있어

요. 다양한 낱말을 보고 아이 스스로 기준을 정한 다음 분류해보는 것인데요. 처

음에는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연습시켜 준다면, 곧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다

양하게 분류할 수 있게 됩니다.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그 뜻을 충분히 설명해 주

세요. ‘낱말 분류하기’는 다양한 답이 가능하므로, 아이가 조금 엉뚱하고 색다른

답을 내놓더라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답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세요. 아

이의 사고력도 쑥쑥 자란답니다.

아이 스스로 찾은 답을 칭찬하세요

논리력은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조리 있게 구성하는 능력이지요. 많은 교육 전

문가들은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아동기에 논리 학습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논리형식’ 영역을 통해 어떻게 논리력을 키우는 게 좋을지 살펴볼게요.

도형 유추하기, “어떤 관계일까?”

그림 3 을 통해 유추하기 학습을 해볼까요? 아이가 정답과 다른 답을 제시하더

라도 바로 틀렸다고 이야기해서는 안돼요. 반드시 어떻게 그런 답을 생각하게 되

었는지 물어보고, 아이의 대답이 타당할 경우에는 정답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좋

아요.

인과 추리하기,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인과 추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일치법은 똑같은 결과들이 나온 이유는

같은 원인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공통된 결과의 공통된 원인을 찾는 추리법이에요.

그림 4 에서 네 아이 모두 같은 날 선풍기를 밤새 켜놨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 것

처럼요. 차이법은 다른 결과들은 같은데 오로지 한 결과만 다른 경우를 말하는데

요. 여러 원인 중에서 나머지 것들과 다른 한 가지 원인을 찾아내면 되는 것이죠.

연역 추리하기, “단서를 잘 살펴봐”

연역 추리하기는 주어진 단서에서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연역

추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단서를 꼼꼼히 잘 읽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요.

결론은 반드시 주어진 단서에 있기 때문이죠. 그림 5 를 보면서 아이들이 서두

르지 않고 단서를 꼼꼼하게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세요.

비형식적인 논리 알기, “내 생각은~, 그 이유는~”

그림 6 속 문제에는 자신의 크고 멋진 뿔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슴이 등장하

는데요. 사슴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과 그 이유를 함

께 적게 해 보세요. “나는 커다란 입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왜냐하면 입이 커서

활짝 잘 웃을 수 있고, 사랑하는 엄마의 큰 입을 닮기도 했거든요!”라고 적어도 좋

겠죠? 이와 같이 주장과 근거를 알맞게 표현하는 학습 과정은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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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피자』 H등급 15세트

그림 3 그림 4

▲ 『생각하는피자』 H등급 25세트

그림 5 그림 6

▲ 『생각하는피자』 G등급 19세트

▲ 『생각하는피자』 G등급 29세트

재능의 날개

가슴 따뜻한 공학도 김태현 군.

그에게 행복은 많은 돈을 벌거나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을 돕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한 걱정과 보살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사는 것!’ 그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이다.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 김태현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에너지 자원을 바라보다

‘가장 의미 있는 삶’을 위한 길

김태현 군을 만난 건 일본 교토 한 대학의 교환 학생으로 떠나기 전이었다. 앳된

외모 탓에 신입생인가 싶었지만 졸업과 취업의 부담이 무거운 4학년이었다. 서울

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재학 중인 태현 군의 교환 학생 도전은 다른 나라의

에너지 자원에 대한 궁금증과 취업의 문을 더 넓히기 위한 또 다른 선택이었다.

에너지자원공학은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바

꾸는 과정에 필요한 공학적 지식을 얻는 학문이다. 원유를 얻을 수 있는 자원의

탐사부터 시추나 채굴 등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는 것이다. 이 전공을 선택할 때

그는 누구보다 깊이 고민했다. ‘어떻게 살아야 가장 행복하고 의미 있을까?’ 그 해

답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에서 얻었다. 다른 사람을 돕

는 인생이야말로 행복하고 의미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내가 잘하는 분야에서 성공해서 남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은 직접 사

람들을 돕는 분야에서 가능하다고 봤기에 에너지와 자원 개발 분야를 선택했죠.

요즘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에너지와 관련한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목표도 생겼

어요. 쉽지 않겠지만 인생의 목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구과학과 지질학을 좋아했던 태현 군은 진로를 결정한 고등학교 2학년 무렵부

터 눈에 띄게 공부에 몰입했다. 그 전까지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

는 막연한 마음이었다면, 스스로 진로를 정한 후부터는 ‘반드시 진학하겠다’는 확

고한 목표가 생긴 것이다.

‘스스로 공부’의 재미를 알려준 재능스스로학습교재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초등학교 시절, 공부보다는 책읽기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

있었다. ‘공부해!’라는 잔소리보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거야’라며 공부가 싫거든

차라리 책을 읽으라는 부모님의 조언이 오히려 동기가 되기도 했다. 일곱 살 무렵

시작한 재능스스로학습은 공부 습관과 방향을 잡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매

일 정해진 분량의 학습을 미루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스스로의 힘으

로 작용한 것. 어렵지 않은 진도와 적당한 학습량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재능선생님의 폭풍 같은 칭찬은 태현 군을 춤추게 했다.

“『재능스스로수학』은 공부라기보다 그냥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지루하지 않고 문

제 푸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친구들이 하는 다른 학습지는 문제 풀이가 대

부분이었는데 『재능스스로수학』은 문제풀이 이전에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

었어요. 아이들 수준에 맞춘 삽화와 친절한 설명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글최정미사진 정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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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재미에 엄마를 졸라 『재능스스로영어』와 『재능스스로한자』 공부도 하게 되었

다. 특별히 외우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한자 덕분에 저학년 때는 한자 급수 시험에

서 5급을 통과하기도 했다. 한자 공부를 좀 더 했더라면 높은 급수도 문제없었을

텐데 그 부분이 지금까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초등학교 내내 좋은 짝이 되어준 재능스스로학습교재는 중학교 진학 후의 공부

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3장씩, 스스로와의 약속

을 지킨 고마운 습관 덕분에 학원에서 하는 수업보다 혼자서 하는 공부가 더 효

과가 크다고 말한다.

스터디 플래너로 꼼꼼한 목표 세우기

학창 시절 지구과학을 가장 좋아했던 그는 어릴 때부터 우주에 관한 다큐멘터리

나 영화를 보면서 상상력을 키웠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지구과학에 대한 사랑은

목표한 대학의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스터디 플래너’를 통한 체계적인 공부로 이

어졌다. 하루, 일주일, 한 달 단위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공부의 중요한 나침반 역

할을 했다. 특히 일요일 밤은 항상 비워놓고 목표량을 다 채우면 그 시간은 ‘자유

공부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배움의 즐거움이죠.

꼭 한 번 경험하고

기억하세요.

시간’이라는 이름의 상이 되었고, 반대의 경우에는 그 시간을 통해 못 다한 목표

량을 채워가는 것이 핵심이었다. 덕분에 미루지 않고 매주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공부 비법은 간단했다. 지키지 못할 거창한 계획보다 시간 단위로 꼭 지킬 수 있는

공부의 양을 정하는 것. 그렇게 단기 목표를 세워 지켜 나가다 보면 어느새 발전

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착실한 계획 수립과 그것을 지키려는 노

력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다.

“공부는 재미있을 수는 있지만 쉽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세상에는 공부보다 쉬운

것이 많아서 유난히 공부가 힘들어 보일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처음에는 무언가

를 얻으려는 것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들지만, 그 시기만 지나면 공부는 기대했던

것 이상을 줄 거라 믿어요.” 우등생답게 태현 군은 인생의 가장 큰 선물로 배움에

서 오는 즐거움을 꼽는다.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에서는 이 즐거움을 아는 것과 한

번이라도 경험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소한 순간부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라는 굳건한 지향점을 향해 태현 군은 오늘도 한 걸음씩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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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9재능 있는 당신

‘공부는 즐거운 일’ 아이들이 느낄 때까지 함께 노력해야죠~

강원 춘천지국 박경선 재능스스로선생님

2015년 4월 재능스스로선생님이라는 타이들을 단 박경선 선생님.

2년 5개월 만에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연이어 달성하고 있다.

모두가 비결을 궁금해 하는데, 대학 졸업 후 10여 년 동안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인생 1막 1장과 2장, 거침없는 도전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박경선 선생님에게는 오랫동안 품어온 꿈

이 있었다. 바로 교육 콘텐츠 부문의 창업! 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그는 어

느 날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교육용 만화를 배우기 위해 한 대학의 미술만화

과에 다시 진학했다.

창업을 위해 선택한 길이었지만 학비며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기에 보험회사 일

도 병행했다.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하려던 일이 팀장 자리를 꿰찰 만큼 성과가

좋았다. 탁월한 영업력과 높은 고객만족도 덕분에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줄도

몰랐다. 하지만 가슴 한켠에 자리한 창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유아기부터 경제 습관을 잡아주면 좋겠다 싶어서 경제 관련 내용을 만화로 그렸

어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어린이 책이나 만화는 상식적인 수준이라 좀 더 현

실적인 경제 분야를 다루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열정만으로 이어

가기에는 가장의 무게가 힘겨웠다.

인생 1막 3장, 재능선생님

“낙오자가 된 것 같았어요. 갑자기 길을 잃은 어린아이처럼 막막하기도 했고요. 어

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후회하고 방황한다고 길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차분하

게 생각해봤어요.”

그러던 중에 평소 교육에 대한 그의 열정을 잘 알고 있던 아내와 동생이 넌지시

학습지 교사를 권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창업을 할 만큼 관심이 많은 그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임 교육을 받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파라다이스를 만난 것 같더라고요. 내

가 생각했던 콘텐츠들의 집합체라고 해야 할까. 특히 『생각하는피자』는 경제 교육

의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릴 때부터 목표나 꿈, 생각하는 힘이 습관이 되

지 않으면 사회에 나와 적응하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생각하는피자』는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삶의 방향을 잡

아주는 참 좋은 교재더군요.”

좋은 교재와 스스로학습시스템에 대한 믿음은 선생님을 춤추게 했다. 스스로 깨

달은 신바람은 많은 회원과 학부모에게 그대로 전파되었다.글・사진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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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니즈 파악으로 꼼꼼한 관리

박경선 선생님의 최고의 신바람은 꼼꼼한 회원 관리다. 좋은 재능선생님이 되기

위해 학부모들의 니즈부터 파악했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아이들의 학습을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 선생님을 원하시더라

고요. 특히 학습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한글을 못 떼거나 늘지 않는 실력 때

문이라는 걸 알았어요.”

고객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한 선생님은 한글 회원에게는 국어 노트를 활용했다.

『재능스스로한글』 공부와 별도의 쓰기 공부를 병행했다. 단, 아이들 공부에 관심

이 높은 학부모나, 희망하는 회원에게만 적용했다. 바쁘거나 관심이 적은 학부모

에게는 자칫 쓰기 공책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읽고 쓰기를 함께

하다 보니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갔다.

초등학생 이상 학부모에게는 채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것조차 지켜지지 않는

회원의 경우는 『재능스스로수학』 한 과목만이라도 채점할 것을 당부한다. 채점을

해보면 아이들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고 상담할 때도 복습 진도에 대해 충분히 공

감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마음 읽기와 부모 마음 전하기

학부모 추천이 많은 박경선 선생님. 그가 아이들을 처음 만날 때 가장 중점을 두

는 부분은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기’다.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회원이 가장 많

은데, 다른 학습지를 하거나 학원을 다녀도 실력이 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원인 파악이 필수.

“공부를 싫어하거나 자세가 안 좋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수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의 모든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처음에는 서먹해하던 아이들도 선생님의 열린 마음과 자세 덕분에 시간이 흐를

수록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한다고. 아이들의 속마음은 학부모 상담 때 큰 힘

을 발휘한다. 그동안 부모도 몰랐던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다 보면 학습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고 그 변화는 고객인 엄마의 만족으로 이어진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그 다음은 아이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대변할

차례다.

“너도 공부하기 힘들지만 부모님은 공부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있고, 본인의 행

복보다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고 인내하신다고 이야기하죠. 아이들은 금

세 변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요. 가

끔 싫어하지만 참고 공부하다 보면 실력이 붙고,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죠. 자신

감은 습관으로 이어지고요. 이런 게 즐거운 변화 아닌가요.”

지금 박경선 선생님의 가장 큰 바람은 공부 때문에 부모와 자녀 관계가 무너지

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올해 초 연간 우수선생님 시상에서 1위를 차지한 박경선

선생님의 소감이 귓가를 맴돈다.

“재능선생님이 된 지 1년 8개월만에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실력보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습니다. 부족함이 많았기에 매일 귀사해서 궁금한 것은 지역국 선

생님들에게 많이 질문했고, 또 끝없이 고민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아

이들이 스스로 ‘공부는 즐거운 일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재능스스로학습교재로공부하는아이의학부모였던제가재능선생님

이되면서스스로학습시스템의새로운면을알게됐습니다.‘이래서재

능선생님이그때이런조언을해주셨구나!’하면서말이죠.재능선생님

들의진심어린상담은많은시간과생각그리고연구의결과였다는점

도깨닫게됐습니다.저또한아이들한명한명에게꼭필요한관리를

하고스스로학습시스템의우수성을더많이알리기위해노력하고있

습니다.노력과진심으로맞춤상담을하니,어머님들이타과목학습

도추가하고신규회원추천도꾸준하게들어오더군요.재능선생님의

열정과사랑,학부모님들의관심,재능교육의스스로학습시스템!이세

가지핵심가치가톱니바퀴처럼잘맞물려돌아갈때,우리아이들에

게정말최고의선물이되지않을까싶습니다.소중하고귀한아이들과

만나는시간이그냥주어진것은아니라고생각합니다.오늘도교재연

구를통해아이들을좀더친근하게관리하며스스로주도적학습습

관을쌓을수있도록도와주는선생님이되고자노력하겠습니다.

올해초몸살로컨디션이좋지않을때였습니다.회원과의약속을지키

고자아픈몸을이끌고관리하러갔는데,아이가냉장고에서홍삼한

팩을꺼내주었습니다.“우리엄마가감기로아팠을때군대간형이엄

마에게보낸약인데요.이거드시고다나으셨어요.선생님도이약드

시고아프지마세요.”이런아이들과함께하니매일매일이설렙니다.

유치원과어린이집,타사학습지교사와공부방등여러교육현장을

두루거쳤지만,재능교육만큼행복하고보람된곳은없었습니다.

교육철학이확실하고선생님의능력을인정해주는재능교육과저를

믿고함께해주는회원들,그리고무한신뢰를보내주시는학부모님들

이계시기에재능선생님이된지얼마안됐음에도우수선생님으로선

정되는보람을느낄수있었습니다.더불어더큰성과를내고싶다는

새로운목표도갖게되었습니다.이모든것이열심히하면주어지는

재능교육의무한혜택아닐까요?앞으로도꾸준하게노력하는모습지

켜봐주세요.

대학졸업후저의첫시작은재능선생님이었습니다.재능교육연수원

에서신임과정교육을받은후,아이들과재능스스로학습교재로수업

을진행하면서한가지깨달은점이있습니다.바로재능교육스스로학

습시스템의우수성입니다.요즘들어‘내가어릴때이렇게수업을받

았다면지금나의모습과는또달라져있지않았을까?’라는생각을자

주하게됩니다.특히수학의원리와학년별연계성은어떤수학관련

교재나학습서와비교해도우위에있다고생각합니다.

게다가『생각하는피자』로공부하는아이들이논리적인사고를거쳐어

려운문제를해결할때재능선생님으로서뿌듯함을느낍니다.이렇게

확신이들기까지힘든일도많았지만,성장해가는아이들을보면서,그

리고믿어주시는학부모님들덕분에저역시성장하고있습니다.모든

선생님들이재능교육을통해발전해나가길바랍니다.

10년전신임시절,‘내가재능선생님으로서아이들을잘이끌어줄수

있을까?’라는걱정이앞섰습니다.다행스럽게도좋은국장님을만나

재능교육의‘스스로학습시스템’에대한중요성을많이듣고배워,용기

를가지고시스템대로회원관리를하였습니다.여지없이많은회원들

이공부효과를보았고,그결과저자신도‘재능선생님으로서앞으로

잘해나갈수있겠다’라는자신감이생겼습니다.

저부터재능교육의교재와시스템을신뢰하게되니,자신있게학부모

상담을진행할수있었습니다.상담후에는학부모역시재능교육을신

뢰하는선순환이이루어졌습니다.그래서후배재능선생님에게조언

할때도재능교육의‘스스로학습시스템’,‘재능선생님’,‘학부모’의삼위

일체를강조했습니다.10년이란시간동안수많은회원,학부모를만나

면서힘든점도있었지만,행복또한많이느꼈습니다.앞으로도끊임

없이연구하고노력하는재능선생님이되겠습니다.그리하여관리지

역에서만큼은업계최고의선생님이되고싶습니다.

“학부모에서 재능선생님으로!” “재능교육의 무한 혜택, 함께 누려요”

“재능교육과 함께 성장 중입니다” “업계 최고의 선생님이 되는 그날까지!”

정문희 선생님서울 송파지역국(2015년 위탁)

이창숙 선생님인천 남동지소(2016년 위탁)

김지은 선생님동울산지소(2012년 재위탁)

이남주 선생님제주 서귀포지소(2015년 재위탁)

재능선생님 한 마디

※주

의: 가

운데

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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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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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위

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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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십시

오.

vol.90

www.momkey.com

2017 10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세요

세계는 빠르게 변화・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이

보편화될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2017년 『Mom대로 키워라』는 우리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길을 고민합니다. 『Mom대로 키워라』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 주세요!

오프닝 메시지

9호・10호

반복・습관・끈기

3호・4호호기심(흥미)・재미

7호・8호동기(의욕)・집중력

5호・6호성취감・자신감

11호・12호긍정성・창의성

1호・2호개인차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인성, 끈기

얼마 전 국내 한 출판사에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인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부모와 교사가 함께 꼽은 필수 인성 첫 번째는 ‘끈기’였다고 합니다.

미래는 그 갈래와 색채가 더없이 세분화될 것이고, 우리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받게 될 겁니다.

지금 여기에서, 그것도 또 다른 인격인 아이들에게, 미래에 쓰일 능력을 키워주기가 쉽지 않겠지요.

수없이 많은 지침과 조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만히 자연의 힘을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의 끈기를 키워주는 세세한 방법이 아니라, 그것의 속성에 대해서 말이지요.

중국 극동지방에는 ‘모소 대나무(모죽)’라는 희귀한 나무가 있습니다. 식물은 대개 씨가 뿌려지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맞으면 싹이 나는데, 모죽은 1년 내내 땅 속에서 뿌리만 내린다고 합니다.

2년이 지나면 싹이 날 법도 한데 그렇지 않고, 3년이 지나고 4년째 되어야 싹이 나옵니다.

그것도 겨우 3센티미터쯤요. 그리고는 또 외관상 성장을 멈춘다는 겁니다.

밑으로, 밑으로 뿌리만 내린다지요. 그러다가 5년째, 3센티미터의 작은 죽순에서 하루에

무려 60~80센티미터까지 솟아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6~8주가 지나면,

20~30미터까지, 말그대로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고 해서 '퀀텀리프(quantum leap)'라고 부릅니다.

모죽은 먼저 부모인 우리에게 전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 아이에게서 뭔가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어제와 같을 뿐이라고 투덜거리고 있나요?

지금 아이는 저 아래 깊숙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중입니다.

부지런히 물을 주고 말을 걸어주며 웃어주면 됩니다.

월간 Mom대로 키워라 2017년 10호 | 발행일 2017년 10월 28일 | 통권 90호 | 발행인 박종우 | 발행처 재능교육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93, www.jei.com | 자문위원

김동현 | 재능교육 홍보팀 김의석, 최수진, 김인진 02-3670-0256 | 제작 김형윤편집회사 02-2278-0202 | 에디토리얼 디렉터 김삼 | 기획・편집 최지영 | 객원 기자

김지원, 최정미 | 디자인 김남형 | 출력・인쇄 재능인쇄 | 문의 02-335-6801 | 홈페이지 www.momkey.com | 등록번호 동대문라 00066 | 『Mom대로 키워라』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지킵니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잡지에 실린 글과 사진, 그림은 재능교육의 허락

없이 옮겨 쓸 수 없습니다.

『Mom대로 키워라』를

웹진으로 즐기세요

www.momkey.com

우리 아이가 창의 융합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재능교육 스스로학습법의

12가지 테마와 함께

알찬 교육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

『Mom대로 키워라』 웹진은

웹과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Mom

01 오프닝 메시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인성, 끈기

02 테마 솔루션

엄마는 사고력 퍼스널 트레이너!

06 Mom’s key

미디어 세상에서 뛰는 아이, 나는 엄마

10 미래 메시지

나는 행복한 크리에이티브입니다

네이버 인큐베이션 스튜디오 리더 원성준

재능&가족 13 재능의 씨앗

태권도 형제, 내일을 향해 비상하다

의정부 효자중학교 김대혁(2학년),

의정부 어룡초등학교 김진혁(6학년) 형제

16 재능 발전소-Part 1.

실생활에 유용한 확률과 통계, 규칙성

20 재능 발전소-Part 2.

동화를 통해 키우는 상식과 사고력

24 재능의 날개

꿈과 도전이 아름다운 스무 살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1학년 강성경

28 재능 있는 당신

깐깐한 회원 엄마, 멋쟁이 재능선생님 되다

전남총국 광주금호지국 박진아 재능스스로선생님

32 재능선생님 한 마디

스스로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도 근육처럼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는 것 아세요?

운동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을 때, 근육 탄탄 몸짱으로 거듭나고 싶을 때,

큰맘 먹고 퍼스널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면 효과도 두 배죠.

사고력을 키우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의 사고력을 단련시켜줄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주목해보세요!

글박민근(세종사이버대학교외래교수,마인드클린심리상담센터원장)사진유토이미지

테마 솔루션

엄마는 사고력 퍼스널 트레이너! 7년 사이 무슨 일이?

10년 전 상담했던 주현이는 올해 명문대에 입학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10년 전 주현이 어머니는 아이가 지능도 떨어지는 것

같고, 적성도 공부 쪽이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현이의 가능성

을 보았습니다. 언어지능에 강점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에 자신감만 얻는다면 상

황이 달라질 거라고 조언했습니다. 부모의 긍정적인 역할이 자녀의 학습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려주었고, 부모부터 공부하고 아이를 훈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7년 후, 진로 상담을 위해 다시 찾아왔을 때 주현이는 다른 아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성적은 최상위권이었고, 표정에도 자신감이 넘치더군요. 주현이의

극적인 변화 뒤에는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육이나 공부에 관해 초보

자에 가까웠던 부모님은 웬만한 학습 전문가 뺨칠 정도로 능숙해졌습니다. 진지

한 노력의 결과였죠.

사고력과 근력은 닮은 꼴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습관은 선천적인 것도,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치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근력 운동의 메커니즘을 떠올려 볼까요? 약간 무겁게 느껴지는 아령을 십여 번

들고, 아령이 가볍게 느껴질 때쯤 좀 더 무거운 아령을 골라 듭니다. 훈련 뒤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합니다.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식과 신선

한 자극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근력 운동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때 부모는 훈련

을 돕는 개인 코치가 되어야 합니다.

훈련 1. 신선한 자극!

『공부하는우리아이들머릿속의비밀』이란책의저자데이비드A.수자교수가제안하

는공부법중이런내용이있습니다.“공부가잘될때는힘든과제를수행하자.”

앞에‘공부가잘될때’라는단서가붙는데,이를‘과제를쉽게풀때’로바꿔도좋습니

다.예를들어,아이가어떤문제를쉽게뚝딱풀어낼때는조금더어려운문제를풀어

보게합니다.또아이가문제를‘어떻게’풀었는지설명해보게하는것도좋습니다.

내 아이의 생각 근력 키우기

박민근은 마인드클린 심리상담센터, 독서치료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과 철학, 심리 상담을 융합한 철학 상담과 인문치

료 연구에 정진하며 조선일보에 ‘박민근의 힐링스토리’를 연재하고, 아이의 심리 문제와 학습에 대해 연구하며 아이의 심리치

료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공부를 못 하는 진짜 이유』,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아이를 바꾸는 책읽기』,

『공부에 욕심내는 아이, 공부에 싫증내는 아이』, 『건강경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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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과정을말로설명하기는생각보다쉽지않습니다.하지만답이나온근거를설명

하는과정에서아이는체계적으로생각하는습관을갖게될겁니다.

훈련 2. 적절한 반복!

근력운동을할때는기구를반복해서사용합니다.기구를한번들고힘들면잠깐쉰

후다시반복합니다.그동작이몸에익숙해질때까지요.공부도마찬가지입니다.누구

도처음배운내용을모두기억할수없습니다.그렇다고무리한복습은시간을허비하

고,아이의열정과에너지도소진시킵니다.효과적으로복습을해야아이도성취감을

느끼고,효과도체감합니다.복습에서가장중요한것은타이밍입니다.아무리집중해

도배운것의3분의2이상을며칠만에잊어버립니다.몰입정도나이해도에따라망각

의양에는차이가있지만,뇌와마음에새기는공부는망각에서자유로울수없습니다.

그러니한번배운내용은기억에서사라지기전에복습해야합니다.

훈련 3. 일상 속 생각 스트레칭

운동을잘하는사람들을보면몸이참유연합니다.몸이유연해야새로운동작을익히

거나반복할때탈이나지않아요.공부도마찬가지입니다.몸풀기처럼생각풀기과정

이필요합니다.아이가학교나책에서배운내용을활용해어떤현상이나상황을추리

하도록유도하세요.길을걷다가잠시멈춰서나무를보며물어보는겁니다.“낙엽은왜

떨어질까?”아이는아는지식을총동원해문제를풀어보려할겁니다.아이가엉뚱한

말을해도괜찮습니다.‘답찾기’가아니라‘생각풀기’시간이니까요.데이비드A.수자

교수는공부를할때도‘긍정적으로생각하는습관’이중요하다고강조합니다.평소독

서나덕담,긍정적인대화를통해아이의학습자아를건전하게형성시켜주세요.공부

를왜해야하는지,어떤공부를할때재미있는지대화를나눠보세요.또는아이가재

미있어할만한책을골라같이읽고서로의견을나누는것도좋습니다.

우리가 그러했듯 우리의 아이들도 앞으로 수많은 문제를 겪고 해결하며 살아갈

겁니다. 혹시 아이가 어렵다며 들고 온 문제를 대신 풀어주고 있나요? 그렇다면

더더욱, 생각 근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생각 근력은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힘이거든요. 부모는 곁에서 도울 수 있을 뿐, 사고력 키우기를 실

천하는 것은 아이 자신입니다. 오른쪽에 아이가 직접 체크하는 ‘생각 근력 테스트’

는 현재 부모가 아이의 학습코칭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 근력이 탄탄할까요?

*아이가아래문항에솔직하게응답할수있도록편안한분위기를조성해주세요.만약아이가한체크가부정확하다고판단되면

부모가직접관찰을통해체크해보기바랍니다.아래항목들에모두체크해보세요.단,절대척도는아닙니다.

나는 익숙한 문제보다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게 더 좋다.

나는 숙제할 때, 엄마나 선생님이 옆에 없어도 된다.

나는 배운 내용의 복습을 규칙적으로 한다.

나는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을 오히려 즐긴다.

나는 모르는 것이 생기면 무척 궁금하고, 또 알고 싶다.

공부는 살면서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어떤 일을 잘 하려면 일단 여러 번 해봐야 한다.

나는 매일 규칙적으로 자습 시간을 지킨다.

나는 공부를 하면서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나는 공부에 푹 빠져들 때가 많다.

어려운 숙제도 미루지 않고 잘 해내는 편이다.

나는 매일 두 시간 이상 독서를 한다.

형, 누나, 오빠, 언니가 보는 책을 나도 보고 싶다.

나는 스마트폰, 컴퓨터, TV를 모두 합쳐 하루에 1시간 보지 않는다.

나는 공부하거나 책을 읽은 내용으로 주변 사람과 자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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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근력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솔직한대화를나누면서아이마음도살펴보세요.혹시

부모님의강요때문에힘들지않은지,공부가싫은데억

지로할때도있는지말이죠.나아가토론식공부모임이

나체험형학습은물론좀더좋은지적자극을제공하는

학습멘토링을받아보는것도좋습니다.

공부도 대충, 생각 근력 만들기도 대충 하고 있어요!

학습에좀더능숙해지려면공부에대한아이의마음도,공

부뇌도많이변해야합니다.새롭게규칙적인공부습관을

들이고,과학적인공부법을익혀나가도록도와주세요.또

한끈기와성실성도얼마든지키울수있으니적절히지도

해주세요.부모역시새로배워야할것들이많을것입니다.

잘 자라고 있지만, 공부가 싫을 때도 있어요!

위험징후도엿보이네요.우선부정적으로답한문항들을

분석하고,평소학습모습을세심하게관찰해보세요.부

모부터변해야합니다.부모의양육법이나대화법이문제

라면전문가의도움을받고,학습에대한올바른지식이

부족하다면관련저서들을찾아정독하는것도좋습니다.

표 개수 12개 이상

표 개수 8개 이상

표 개수 10개 이상

생각 근력이 몹시 약해요!

지금당장적극적으로노력하세요.부모자신의무지나게

으름에대해서도점검해보세요.아이의공부에대해잘알

고있는가,바른양육법과대화법을알고있는가,바람직

한환경을제공하고있는가등뼈아프게질문해봐야합니

다.모든것을전면적으로재구성하는혁신이필요합니다.

표 개수 7개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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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key

어릴 땐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만 보여주면 울음을 뚝! 그치던 아이.

이젠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도 스마트폰만 쳐다보기 바쁩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 사용이 어린아이 때부터 너무나 익숙한 문화가 돼버린 거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무조건 통제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인데요.

이미 아이들 삶 가까이 스며든 스마트 기기.

어떻게 절제시키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활용하면 좋을까요?

글이현미(아동청소년상담센터지오소장)인포그라픽김영진

미디어 세상에서 뛰는 아이, 나는 엄마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하기

스마트 기기는 이른 나이에 접할수록 중독이 심해집니다. 빠르고 강한 자극에 지

속적으로 노출된 아이들은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하는 급한 성격이 되고, 책이나

다른 놀이감들에 대한 관심도 멀어집니다.

그러니 최대한 늦게 접하게 해주세요. 사용 시간은 어떻게 제한해야 할까요? 매일

30분씩 하게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규칙적

인 사용이 오히려 중독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몰아서 하게 할 때도 건강을

위해 중간중간 5분, 10분씩은 쉬도록 지도하세요. 물론 아이의 나이에 따라 시간

은 다소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창의성과 인지 발달을 자극하는 통로로 활용하기

어차피 이용하게 될 스마트 기기라면, 아이의 재능에 살을 붙여주는 유익한 도구

로 활용된다면 좋겠죠?

과학에 흥미가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유튜브에서 실험 영상 채널을 보여주세요.

유튜브에 ‘만들기’나 ‘과학실험’을 검색해 보면 액체 괴물이나 과자 만들기, 피젯스

피너, 물과학실험, 라바램프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이 나와요. 이런 영상을 보면서

물질의 합성과 변화를 관찰하며 원리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부모가 함께 보면서

놀이를 해준다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간혹 유해 영상을 접하게 될 수도 있으니, 되도록 함께 지켜봐주세요. 미술이나 애

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FlipaClip(카툰 애니메이션)과 같은 앱을 권해

보세요. 자신이 직접 그려서 움직이는 만화를 제작할 수 있어 창의성도 키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랍니다.

주도성 향상에 유익하다

아이의 주도성을 키우는 데 인터넷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아이가 자기 생

각이 분명치 않고 의욕이 없는 상태라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정해 인터넷으로 알

아보게 해보세요.

예를 들어,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워볼래?”라고 권해서 아이 스스로 체험 내용이

나 비용, 예약 여부를 알아보고 여행 일정을 주도적으로 짜보도록 하는 거죠. 아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부분에 있어서는 진지하게 파고들어 활발하게 자료를

찾아나갑니다. 방학 숙제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지요. 스스로 검색한 정보로 계획

을 세워본 아이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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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om’s Talk_

Q1.스마트기기콘텐츠에대해,다른나라부모들은어떻게생각할까요?

Q2.요즘그나라아이들에게인기있는스마트기기용콘텐츠는무엇인가요?

독일맘

이름이은주

자녀의 학년

6세(유치원)

체류 이유독일이민

①독일은요금제가굉장히비싼편인데,그렇게비싸게요

금을지불해봐야3G나와이파이가잡히는곳도많지않고

인터넷사용료도비싸죠.그래서인지스마트폰을이용하

는청소년이많지않아요.휴대폰은중학교과정이시작될

무렵인11세에사주는경우가많지만,스마트폰에대한수

요나집착은적은것같아요.

②독일아이들은수업이끝난후에도학교에서방과후활

동을하거나학교‘청소년활동실’에서활동적게임을할수

가있어요.이시간에친구들과wii나닌텐도같은게임을

즐겨하죠.

“독일은 모바일 인터넷을 쉽게 쓸 수가 없어요”

호주맘

이름황선애

자녀의 학년

10세(초3),7세(유치원)

체류 이유호주이민

①초등학교부터고등학교까지정규수업시간이대개9시

부터3시까지로동일해요.방과후에스포츠나악기수업등

을받으면하루가마무리되죠.그래서주말이나방학에만

게임,애니메이션,스마트기기가허락되는가정이많아요.

스마트폰은대부분중고등학생이되어야사주는데,방에서

는사용하지않는것을전제로합니다.거실에서만사용하

고각자방에들어갈때는거실에놓아두는방식도흔하죠.

②요즘초등학교아이들에게가장인기있는게임은‘마인

크래프트(minecraft)’입니다.집집마다공략법책한권씩은

가지고있을정도예요.

“호주 아이들은 주말에나 스마트 기기를 쓸 수 있답니다”

스마트한 스마트 기기 사용을 위한 TIP

1. 갑작스러운 금지는 반발심을 살 수 있으므로 No!

아이가너무매체에매달린다고해서갑자기“사용금지”나“한달간압수”를선언하

지마세요.갑작스러운차단은아이들로하여금심한반발심을일으키게해서관계

가어긋나기쉽습니다.고학년일수록최소한의사용시간을정해놓고그안에서자

유를주는방법이좋습니다.

2.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권해보세요

아이들이스마트기기를잘이용하는것같지만실은단순한게임에만매달리는경우

가많습니다.부모가먼저유익한프로그램을살펴본뒤아이에게권하는것도좋은

방법입니다.아이의재능이나아이가미래에하고싶어하는분야와관련된유튜브나

앱을잘활용해보세요.해보라고말로만하지말고부모가함께참여해보는것이좋

습니다.

3. 집중력이 약한 아이의 학습 매체로 활용하세요

스마트기기의특징은시·청각적인효과입니다.종이에찍힌평면적인재료로학습

하는것보다시·청각적인것을충분히활용하도록이루어진스마트기기를통한학

습이아이들의집중력을훨씬높입니다.집중력이약한아이일수록효과가좋으니,

학습에적절하게이용해보세요.

스마트 기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빚은 적이 있나요?

41

아직은문제가되지않지만,관심을둘필요가있어보인다.

자주이문제로다투고,갈등의이유가되었다.

이문제가갈등의주요이유이다.스마트기기로인한폐해가내자녀에게너무심각하다.

때때로이문제가자녀와의관계에어려움을주었다.

단위:명

자료출처(재능교육,30~40대학부모114명)

60

12

0

1

전혀걱정할필요가없다.

①중국맘들은아이들에게스마트폰을쉽게사주지않는

편이에요.아직자기조절능력이없기때문에위챗(중국모

바일메신저)이나게임을최대한늦추려는거죠.

②이런상황에서도아이들에게인기인게임이있어요.왕

자영요(王者荣耀)라는중국의신화캐릭터를콘셉트로만든

게임이에요.65명의영웅중하나의캐릭터를선택해서전

쟁에나가상대팀을함락시키는방식으로,남녀노소의관

심을끌고있지요.

중국맘

이름이윤주

자녀의 학년10세(초3)

체류 이유남편주재원

“유모차를 태우기보다 직접 안고 다녀요!”

08 09

네이버의 인큐베이션 스튜디오는 일하는 방식이 좀 다르다.

스스로 업무를 ‘발굴하고 디자인하고 실현’한다. 원성준은 이곳의 리더이다.

무엇을 시도해도 허락될 것 같은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경기도 성남),

그 속에서 원성준 리더는 자신의 도전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회사에서 티 나게 딴짓하기』라는 책에서 그는 창의성이 어떤 식으로 발현되는지 말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행복한 ‘딴짓’ 중이다.

글김지원사진김선재(퍼니레인스튜디오)

나는 행복한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스스로 발굴하고 실현하는!

“인큐베이션 스튜디오에서는 정해진 업무를 넘겨받기보다, 역으로 과제를 제안하

는 방식으로 많은 일을 진행합니다. 의미있는 과제를 자체적으로 발굴하지요. 이

런 방식이 그동안 제가 해왔던 ‘딴짓’과 통하는 점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주어진 일 외에 자신만의 새로운 접근과 시도, 이것을 그는 ‘딴짓’이라 표현한다.

그는 아홉 살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스

스로 선택한 길은 아니었지만,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나

갔다. 그림 그리기와 레고 조립을 좋아하던 소년은 건축가를 꿈꾼 반면 부모님은

엔지니어링 쪽을 권했다. 마침 한 지인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레고 블록 쌓기와

비슷하니 도전해보라고 조언해주었다.

‘딴짓’은 목적지로 가는 즐거운 길

주변의 조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끝에 그는 카네기멜론대학 컴퓨터공학 전

공에 합격했다. 그의 ‘딴짓’의 시작이었다. 막상 입학은 했지만 막막하고 스트레스

가 심했다고 한다. 신입생 100명 가운데 코딩 경험조차 없는 사람은 그를 포함해

4~5명이었다고. 16살에 조기 입학한 친구를 보면서 기가 죽기도 했지만, 곧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로 생각하기로 했다. 학점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입학했으므로. 하지만 ‘디자인’을 향한 욕망이 채워지

지 않았다. 마침 복수 전공으로 사람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HCI 과정

을 수강할 수 있었다.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심리학, 경영학이 혼합된 커리큘럼이

라 디자인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때 만난 새 친구는 삶의 이력과 관심사가 비슷

해 금세 의기투합했다.

“프로그램에 디자인을 더해보자는 뜻이 맞아 전공 외에 ‘딴짓’을 많이 했어요. 교

수님께서는 우리의 결과물을 보고 논문으로 정리해도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고

요.” 두 사람과 교수의 공동 논문은 학회 발표로 이어졌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친구는 애플에 입사했고 원성준 리더도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

디자이너를 넘어 크리에이티브로!

대학원을 졸업할 즈음인 2000년대 후반, 그는 스마트폰 UX와 HCI 분야의 일을

이어가고 싶었다. 마침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삼

성전자와 노키아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더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여러 디

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기로 했다.

미래 메시지

네이버 인큐베이션 스튜디오 리더 원성준

10 11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에서 일한

지 4~5년쯤 되자 고민이 됐어요. 어느 조

직이든 고유한 시각과 프로세스가 있잖

아요. 계속 같은 방식으로 일하면 제 시각

이 하나로 굳어질 것만 같았죠. 그러기에

는 아직 이르다고 느꼈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 즈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새로운 제안을 해왔다. 디자이너로서가

아니라 프로그램 매니저의 역할이었다.

또다시 그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디자

이너를 넘어 기획자로서 보다 넓은 시야

를 가지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근무

중에 그는 네이버의 제안을 받았는데, 네이버는 처음부터 정해진 역할을 제안하

지 않았다. 네이버에 합류함으로써 원성준 리더는 이전과는 또 다른 차원의 ‘딴짓’

을 맘껏 펼쳐볼 수 있는 공인된 플레이그라운드를 얻은 셈이다.

나만의 유니크한 솔루션으로

인큐베이션 스튜디오의 모든 프로젝트는 하나하나 몸소 부딪쳐 해결해야 한다.

그를 포함해 3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매번 회사를 상대로 펀딩하듯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9명까지 늘어났다. 4개월에 걸친 작업의 첫

성과로 ‘할 일(To Do)’ 앱인 ‘타르트(http://tarte.io)’를 선보였고, 사내 베타테스트를

거쳐 지금 플레이스토어에서 오픈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원성준 리더가 바라보는 미래는 ‘누구나 자신만의 솔루션을 마음껏 제시할 수 있

는 시대’라고 표현해야 맞겠다. 거기에 자신의 경험이 도움이 되리라 여긴다.

“크리에이티브는 흥미롭고 의미가 있는 문제를 풀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생

각해요. 그래서 주어지는 일만 할 게 아니라 ‘딴짓’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새로운

문제들을 찾아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원성준 리더는 첨단 사업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조건 실리콘밸리

로 가야 한다는 생각은 선입견이라고 조언한다.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기만 한다

면 기회는 여기에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12 13재능의 씨앗

태권도 형제, 내일을 향해 비상하다학교에서는 모범생, 세계인들에게는 태권도 선수로 유명한 대혁, 진혁 형제.

하루 스물네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형제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키는 약속이 있다는데,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의정부 효자중학교 김대혁(2학년), 의정부 어룡초등학교 김진혁(6학년) 형제

김대혁 재능스스로수학, 재능스스로국어김진혁 재능스스로수학, 재능스스로국어

글 최정미 사진최우창

얼마 전에 치른 중간고사 수학 시험에서 형인 대혁이는 백점을 맞았다. 수학뿐 아

니라 국어, 영어 등 모든 과목이 90점 이상이다. 이에 질세라 동생 진혁이도 성적

이 늘 상위권인 모범생이다.

형제는 일주일에 하루를 빼고는 매일 태권도 시범단 연습을 위해 의정부에서 일

산으로 왕복 이동한다. 연습이 끝나고 집에 오면 밤 10시가 훌쩍 넘는다. 피곤함에

도 불구하고 형제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바로 재능스스로학

습교재를 푸는 일이다. 어떤 날은 오가는 버스 안에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공부

도 태권도 연습과 같이 하루라도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 일곱 살부터 다져진 공

부 습관은 초등학교 시절에도 그랬고, 중학생이 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자신

들과의 약속이다.

공부와 태권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대혁, 진혁 형제는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으로도 유명하지만 전 세계

인들에게는 아이돌 스타 못지 않은 유명인이다. 형제는 2년 전인 2015년부터

‘K-TIGERS 태권도 시범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K-TIGER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에서도 인기 있는 태권도 시범단이다. 유투브에 ‘K-TIGERS’를 검색하면 평균 조회

수가 50만을 훌쩍 넘는다.

태권도 역시 형제 모두 일곱 살 때 시작했다. 남달리 몸이 유연하고 품새를 잘 소

화했던 형제는 관장으로부터 ‘K-TIGERS 태권도 시범단’ 입단 권유를 받았다.

2년 전인 2015년에 형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범단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후 2015년·2016년 세계태권도한마당 2위, 2016년 미국시범 및 US오픈대회 1위,

2017년 미국 한미태권도교류전 초청, 2017년 대한태권도협회 선수권대회단체전

3위 등 여러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에도 자주 초청되는 등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태권도와 공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형제의 끈기 뒤에는 엄마의 역할이 컸

다. 대혁이는 9년째, 동생 진혁이는 7년째 재능스스로학습교재로 공부하면서 단

한 번도 교재를 미룬 적이 없는데, 마찬가지로 엄마의 채점도 밀린 적이 없다. 워킹

맘인 엄마도 퇴근 후 아이들 학습지 채점이 우선이었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

는 힘과 남다른 끈기는 아마도 엄마를 닮은 듯하다.

“어렸을 때는 제가 채점했지만 요즘은 아이들이 직접 채점을 해요. 틀린 문제는 다

시 풀어놓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은 재능선생님께 질문하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저는 별로 해준 게 없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대견하죠.”

엄마도 선생님도 놀란 형제의 끈기

재능스스로학습교재는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 되었다. 형인 대혁이는 일곱

살 때 『재능스스로국어』와 『재능스스로수학』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두 살 터울인

동생 진혁이는 그런 형이 항상 롤 모델이다. 학습지도 태권도도 형과 함께 하고 싶

어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저도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스스로학습시스템대로 복습하고 반

복했더니 수학은 거의 완벽한 것 같아요. 개념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으니까 아이

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풀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추천도

많이 했어요.”

또 한 가지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것이 있으니, 형제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부터 함께한 최경 재능스스로선생님(신의정부지국)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도 학교 생활과 공부 모두에 빈틈이 없는 형제가 너무 대견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저는 어디를 가도 대혁이와 진혁이 자랑을 해요.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지 않고 공

부 습관을 잘 잡았고 복습으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았기 때문에 뿌리깊은 나무처

럼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더 많이 배운답니

다.(웃음)”

둘째가라면 서러운 형제의 끈기, 그 때문일까 형제는 꿈도 서로 닮았다. 대혁이는

태권도시범단 선수로 계속 활약하고 싶고, 진혁이는 태권도 국가대표가 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태권도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하늘을 향해 쭉 뻗어 올린 다리처럼

형제의 꿈이 더 높이 비상하기를 바라본다.

14 1514 15

수학은 단지 책 속에만 있지 않습니다. 잘 알아두면 실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오늘 비가 올 확률이 몇 퍼센트야?”, “중간고사 반 평균이 몇이야?”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 속에도 확률과 통계의 개념이 담겨 있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물건과 무늬, 일상적인 질문을 통해서도 수학의 규칙성을 흔히 찾아볼 수 있지요.

이처럼 수학적 사고력은 꼭 책상에 앉아서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재능스스로수학』의 확률과 통계, 규칙성 영역을 통해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글재능교육 스스로교육연구소그림『재능스스로수학』 표지

실생활에 유용한 확률과 통계, 규칙성

복잡한 내용을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어요

세상을 쉽게 이해해요, 확률과 통계

뉴스나 신문 등을 보면 표나 그래프 등이 주요 내용과 함께 소개되는 경우가 많지

요. 특히 어떤 집단의 특성이나 변화 모습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나타낼 때 자주

쓰이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기도 하겠지만 다양한 그래프들이 어떤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두면 실생활에서 아주 유용해요.

1. 그림그래프, 막대그래프, 꺾은선그래프

확률과 통계 영역에서는 먼저 그림그래프, 막

대그래프, 꺽은선그래프, 이렇게 3가지 그래프

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그림그래프는 표에서 각각의 수량을 그림으로

나타내 통계적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고, 각

부분을 비교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이

들이 그래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

주지요. 막대그래프는 표에 나타난 수량의 크

기를 막대로 나타내는 것이에요. 여러 항목의

수량을 한눈에 쉽게 비교할 수 있고 전체적인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꺾은선그래프는 시간에 따른 기온의 변화, 물의 온도 변화 등 연속적으로 변화하

는 자료를 잘 알 수 있게 나타내는 그래프에요. 선분이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늘어

난 것이고 내려가면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죠. 증가 상태와 감소 상태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통계 자료를 나타낼 때는, 어떤 그래프를 사

용해야 할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겠죠?

2. 자료의 표현

간단한 사실을 표나 그래프로 나타내고, 집단의 특성을 비율과 평균 등에 의해

나타낼 수 있어야 해요. 또한 이런 자료를 해석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

중요하답니다. 평균은 전체를 더한 합계를 개수로 나눈 것을 말해요. 여러 번 측정

한 결과의 합을 측정한 횟수로 나눔으로써 한 횟수에 대한 평균을 알 수 있어요.

반대로 평균과 자료의 개수를 곱하면 전체를 더한 합계를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가

르쳐주어야겠죠? 아이들이 평균을 바탕으로 전략과 계획을 세운다면 실생활에

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 『재능스스로수학』 G등급 38세트

16 17

지난 호 이번 호 다음 호

생활 속 측정의

개념・심화 익히기

실생활에 유용한

확률과 통계 영역

오개념 바로잡기,

자리값과 정수

재능 발전소-Part 1.

3. 비율 그래프- 띠그래프와 원그래프

비율그래프는 띠그래프, 사각형그래프, 원그래

프 3가지 종류가 있어요. 이들은 전체를 100

으로 하여 전체에 대한 부분의 크기와 비율을

알아보는 데 편리하죠. 띠그래프는 전체에 대

한 각 부분의 비율을 띠 모양으로 나타낸 그

래프에요. 작성하고 읽는 것이 쉽고 같은 종

류의 구성 비율 비교에 편리하답니다. 띠그래

프에서는 각 항목들이 차지하는 백분율의 합

계가 100%인지 항상 확인해야 해요. 원그래

프는 전체에 대한 각 부분의 비율을 중심각

을 이용해 부채꼴 모양으로 나타낸 그래프에요. 부분과 부분 사이의 비율을 한눈

에 알 수 있고 작은 비율도 비교적 쉽게 나타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중심각의 크

기 계산이 번거롭고 그리기가 어려우며 실제 양의 크기나 변화 상황을 나타내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원그래프에서도 역시 항목이 차지하는 백분율의 합계가

100%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꼭 필요하겠죠?

생활 속 판단을 도와줘요, 규칙성

수학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가끔은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생활 속에서 수학 공

부를 시켜주세요. 규칙성 영역은 여러 물건과 무늬, 일상적인 질문을 통해서도 흔

히 찾을 수 있는 개념입니다.

1. 규칙 찾기

규칙 찾기는 수학의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

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복잡한 사물을 단순화

하여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사물 간의 법칙성

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아이들에게 생

활 속에서 여러 가지 물건과 무늬 등의 규칙적

인 배열을 보며 직접 규칙을 찾아보게 해주세

요. 사물의 규칙을 이해했다면, 반구체물과 숫

자 등으로 심화하여 간단한 규칙을 만들어 보

는 것도 좋답니다.

2. 비와 비율

비는 비교하는 두 양을 직접 비교하지 않고

기준을 정하여 상대적인 크기를 비교하는 것

을 의미해요. 실생활에서 두 양의 상대적인 가

치를 평가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비로

나타날 때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비교하느냐

에 따라 비가 달라진답니다. 3:8과 8:3은 다르

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죠.

비율은 기준량에 대한 비교하는 양의 크기를

의미해요. 특히 기준량을 1로 볼 때의 비율을

비의 값이라고 하는데요. 기준량을 100으로

할 때의 비율은 백분율 또는 퍼센트라고 하고, 기호로는 %로 나타냅니다.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낼 때는, 비율을 100배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하죠. 비율

은 비를 좀 더 쉽게 알려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기 예보에

서 소나기가 올 확률이 50%인지 90%인지에 따라, 우리가 우산을 가지고 나갈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겠죠? 이렇게 비율은 실생활에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준답니다.

3. 비례식과 비례배분

비례식은 같은 두 비를 등식으로 나타낸 것

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비의 값이 같은 두 비

4 : 5와 8 : 10은 서로 같다는 의미로 4 : 5 =

8 : 10으로 나타내지요. 생활 속 수량 사이에

는 비와 비례 관계가 있는 것들이 많아요. 예

를 들어, “빵 2개를 만드는 데 달걀 3개가 필

요하다면, 빵 4개를 만드는 데는 달걀 몇 개가

필요할까?”와 같은 질문이 그것이죠. 이렇게

변하는 수량 사이에서 상대적인 양을 알아보

려는 생활 속 문제는 비와 비례식을 이용해 편

리하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비에 의한 비례배분은 ‘수량×부분의 비의 값’으로 구하면 돼요. 문장제 문제를 해

결할 때는 주어진 비를 먼저 간단한 자연수의 비로 나타낸 후 구하면 된답니다.

▲ 『재능스스로수학』 I등급 34세트▲ 『재능스스로수학』 I등급 30세트

▲ 『재능스스로수학』 I등급 36세트

▲ 『재능스스로수학』 C등급 30세트

18 19

길이의 개념, 이야기로 쉽게 쏙쏙

벽이며 가구며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자르고, 붙이고…. 지금 아이는 손을 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뇌가 무섭게 성장 중이지요.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아이

의 뇌가 발달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요. 이럴 때 『생각하는리틀피자』는 아

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와 창의적인 활동을 동시에 안내합니다.

‘침대의 주인은 누구일까?’

키가 큰 기린이 자신에게 더 이상 맞지 않는 침대를 친구에게 주겠다고 하자, 동

물 친구들이 키를 비교해보면서 침대 주인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동화를 읽으

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누구의 키가 크고, 누가 더 작은지 길이의 개념을 익히

게 됩니다.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리틀핑거스

동화를 읽고 난 후에는 리틀핑거스 부록 활동을 통해서 길이의 개념을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지요. 먼저 침대가 그려진 종이를 가위로 자르고, 동물 친구들은 점

선을 따라 조심스럽게 손으로 뜯어야 하는데요. 가위질이나 색종이 접기 같은 활

20 21재능 발전소-Part 2.

유아에게 하나하나 세상을 알게 해주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가장 좋은 매개는 바로 동화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연히 생각하는 힘과 원리를

깨우치게 되지요. 이번 호에서는 『생각하는리틀피자』 동화를 통해,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생활습관을 형성시켜주고, 사고력까지 길러줄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글재능교육 창의성개발연구소그림『생각하는리틀피자』 표지

동화를 통해 키우는 상식과 사고력

재미있는 동화로 상식과 사고력을 키워요

지난 호 이번 호 다음 호

『생각하는피자』

초등학생 편

동화를 통해 키우는

상식과 사고력

분석, 관찰하고

기억하기

◀ 『생각하는리틀피자』 B등급 13세트

◀ 『생각하는리틀피자』 B등급 13세트

동은 소근육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죠. 또 학습과 미술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동화 속 친구들로 실제 길이 비교하기

이제 실제로 길이를 비교해보아요. 침대를 앞에 두고 그 위에 기린, 곰, 고슴도치와

멧돼지 친구를 차례로 올려보세요.

동화를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배웠던 길이의 개념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어요. 침

대 길이에 딱 맞는 동물 친구를 찾았나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동물 친구들끼리

키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공공장소 예절도, 동화로 자연스럽게

아이가 어리다면 음식점이나 영화관에 가기가 망설여지죠. 미리 단단히 일러두어

도 아이가 음식점을 뛰어다니거나 영화관에서 앞자리를 발로 툭툭 차기 십상이거

든요. 그러다 핀잔이라도 들으면 속상해요. 『생각하는리틀피자』와 함께 미리미리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익히도록 해주세요. 외출이 즐겁고 편해질 거예요!

『생각하는리틀피자』 속의 동화 ‘도서관에 간 루루’를 함께 읽으면서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도서관에 간 루루

루루는 엄마와 함께 숲속 마을 도서관에 갔어요.

엄마는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해주었어요.

“루루야,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책을 봐야 한단다.”

하지만 루루는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책이 있는 쪽으로

쿵쾅쿵쾅 뛰어갔어요. 주위에 있던 친구들은 얼굴을 찡그렸어요.

루루는 책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큰 소리로 웃었어요.

엄마는 루루에게 조용히 하라고 속삭였어요.

그때 멀리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어요.

“이 책 좀 꺼내주세요!” 아기 코끼리가 시끄럽게 떼를 쓰고 있었어요.

“너무 시끄러워서 책을 읽을 수가 없잖아!”

화를 내는 루루의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말했어요.

“루루야, 아기 코끼리가 시끄럽게 하니까 방해가 되지? 조금 전 루루의 모습도

아기 코끼리와 똑같았단다. 이제 왜 도서관에서 조용히 해야 하는지 알겠지?”

루루는 엄마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리고 루루는 옆에 있는

아기 코끼리에게 엄마의 말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장소에 맞는 공공예절 알기!

사슴 루루가 의젓해졌네요. 루루의 이야기

를 통해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

해 잘 알게 되었죠? 이제, 미술관이나 공연

장 등 다른 공공장소에서는 어떤 예절을 지

켜야 할까요? 각 장소에 따라 ‘조용히 하세

요’, ‘눈으로만 보세요’와 같이 꼭 지켜야 할

핵심적인 예절이 있지요. 그림과 연결하는

문제를 풀면서 확장해서 알아보도록 지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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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리틀피자』 C등급 10세트

▲ 『생각하는리틀피자』 C등급 10세트

재능의 날개

초등학교 4학년 때 강성경 양은 “엄마, 나는 사람을 치료하는

약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며 꿈을 당당히 밝혔다.

사람의 생명을 치료하는 일은 어떤 일보다 가치 있다고 생각한

당찬 열한 살 소녀의 꿈은 스무 살이 된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1학년 강성경

꿈과 도전이 아름다운 스무 살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기

“교내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야생 꽃에 관한 소책자를 만든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지리산의 야생 꽃에 대해 조사하면서 식물이 가진 약용 효과를 알게 되었어

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약의 매력에 빠졌고 ‘한약사’라는 직업에도 관심을 가

지게 되었죠.”

이후 『동의보감』을 읽으면서 마늘 한 쪽도 제대로 먹으면 더위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약초의 효능과 매력에 흠뻑 빠졌다. 곧 한약사라는 직업도 알게 되었지

만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관심 분야인 건 분명했지만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지, 비전은 있는지, 자신의 성적으로 입학은 가능한지…, 치

열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했다. 어떤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 또 한약

사 외에도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종이 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나열해놓고 범위를 좁혀나갔다. 또 당장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도 챙겨보았다. 이 모든 과정에서 성경 양이 중요하게 생

각한 것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기’였다.

“나에게 집중하고 한 걸음이라도 나답게 걸어보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진짜로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실패해도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거든요. 누구나 실패할 수

는 있는데 그것에 집착하면 마음도 시간도 빼앗기니까요.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

면 오뚝이처럼 금방 일어나서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님과 선생님,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는 고민도 해결하고 꿈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다.

재능스스로학습교재로 다진 기본기

성경 양은 학원이나 과외보다 집이나 독서실에서 조용히 혼자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에는 친구들처럼 잠깐 영어 학원에 다니기도 했지만 원하

는 만큼 능률이 오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놓

친 적이 없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던 성경 양은 남들보다 조금 늦

게 재능스스로학습교재를 만났다.

성경 양은 중학교 1학년 때 『재능스스로수학』, 『재능스스로국어』, 『재능스스로한

자』, 『생각하는피자』로 공부의 기본기를 다졌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한다.

혼자 조용히 공부하고 확실히 알 때까지 반복하며 복습하는 것을 좋아했던 자신

의 성향과 딱 맞았기 때문이다.

“재능스스로학습교재는 항상 테스트를 통해 제 수준에 맞는 교재를 주니까 단계에 글최정미사진 정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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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게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었어요. 가장 좋았던 건 혼자서도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문제만 나열된 학습지가 아니

라 개념과 원리, 풀이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거든요. 좀 더 어렸을 때 만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국영수의 기본을 다지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 영재반 시험을 볼 때도 『생각하는피자』로 창의력을 키웠던 것이 많

은 도움이 되었다. 때문인지 생각이 복잡할 때는 『생각하는피자』 문제를 풀며 머

리를 식혔다고. 무엇보다 대학의 한약학과에 진학하면서 『재능스스로한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일주일에 다섯 개씩 기본 한자를 공부하기 시

작해 복습과 반복으로 익힌 실력이 전공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재능스스로학습교재를 통해 탄탄한 공부 실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

다며, ‘스스로 공부’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라고 귀띔한다.

겁먹지 않고, 불안해하지 말고!

‘공부 전 계획 세우기, 반복, 정리’

성경 양의 학습 원칙은 이렇게 간단했다. 책 한 권을 풀어도 세 번씩 반복해서 풀

만큼 반복 학습을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정리해서 하나밖에 없

는 특별한 노트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 ‘나만의 노트’는 보기도 편하고 복습할 때

작은 부분에

마음이 흔들려 중요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나름의 공부 재미를 찾는 건

각자의 몫이 아닐까요?

도 더 없이 유용하다. 방 전체를 영어 문장과 단어로 도배한 적도 있다. 영어 문장

을 A4 용지에 써서 창문 전체에 붙여 놓고 자주 보면서 외우다시피 한 것이다. 자주

눈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은 잘 외워지기도 하고 기억에도 오래 남기 때문이란다.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성경 양에게 ‘반복의 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공부의 참 재미와 목표를

찾아가는 것이다.

공부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그 마음을 굳건하게 잘 지키는 것이 정

말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황 때문에, 걱정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불안해하다가 정

작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면 자신만 손해라고. 성경 양 역시 머리가 복잡할 때는

잠깐 산책을 하거나 감정을 일기에 써보기도 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을 찾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렸다. 작은 부분에 마음이 흔들려 중요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성경 양에게 공부의 재미는 무엇일까 궁금했다.

“공부가 항상, 매일 재미있다면 그건 거짓말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공부를 통해 새

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고, 또 성적이 오르고 잘하게 되면 공부가 재밌어지

고, 선순환인 것 같아요. 나름의 재미를 찾는 건 각자의 몫이 아닐까요?”

꿈이라는 작은 씨앗이 자라 큰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그 과정도 소중

히 여길 줄 아는 ‘강성경 한약사’의 모습이 기대된다.

26 27

28 29재능 있는 당신

박진아 선생님은 재능교육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이들 공부를 스스로 다 챙길 수

있을 거라고 믿는 엄마였다. 철저한 복습 하나면 학교 공부는 문제없다고 생각했

는데 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큰 딸이 집에 오자마자 서럽게 울더라고요. 학교 공부가 너무 어렵다면

서요. ‘아차!’ 싶더라고요. 학원은 보내기 싫어 학습지 네 곳을 놓고 정말 꼼꼼하게

상담하고 비교했어요. 그런데 『재능스스로수학』 교재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더라

고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입회했어요.”

무엇보다 그녀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 것은 개인별, 능력별 학습시스템이었다.

무조건 학교 진도에 맞추는 다른 학습지보다 아이의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어

서 재미와 자신감도 생길 것이라 기대했다. 엄마의 생각처럼, 시간이 흐르자 아이

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다.

아이들의 변화로 얻은 자신감

해양과학을 전공한 박진아 선생님의 첫 번째 직업은 과학 학습지 방문교사였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 그녀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전

공도 살리고 일하는 시간도 조절할 수 있는 과학 학습지 방문교사가 제격이었지

만, 두 번의 출산과 육아로 그마저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아이들을 키운 후 갖게 된 두 번째 직업은 손뜨개질 강사. 손재주가 남

달랐던 그녀는 태교로 배운 뜨개질이 직업이 될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후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텃밭 선생님으로 다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출산과 육

아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그녀의 직업들 속에는 ‘선생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

렇게 쌓은 경험은 재능선생님으로 일하는 데 많은 힘이 되었다.

“큰 아이가 학습지를 시작할 때부터 재능선생님을 권유받았어요. 그때는 아이들

도 어리고 누군가의 공부를 책임진다는 일에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아

이들이 재능교육을 만나면서 공부 습관이 잡히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

감이 생기더라고요.”

그 자신감은 위탁 1년여 만에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 깐깐한 회원 엄마에서 똑

부러지는 재능선생님으로 인생 2막을 열게 된 것이다.

엄마와 선생님의 공감

재능스스로학습교재와 스스로학습시스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첫발을 내

디뎠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깐깐한 회원 엄마, 멋쟁이 재능선생님 되다

전남총국 광주금호지국 박진아 재능스스로선생님

‘나는 어떤 재능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박진아 선생님이 늘 하는 이 고민은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다. 처음 만났을 때 한글 읽기와 쓰기조차 힘들어하던 아이가

책을 술술 읽고 수학 문제까지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그 기쁨은 재능선생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글·사진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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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그녀가 택한 방법은 연수원에서 배

운 표준회원관리대로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었다. 지난 주 교재 및 이번 주 교재

점검, 상담,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지만 박진아 선생님은 특히 상담을 똑 부

러지게 잘했다. 아이들 칭찬은 기본이고, 수업 중에 아이들이 어려워했거나 아쉬

웠던 점, 부족했던 부분까지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학부모와 공유했다.

과목 추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아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부모들이

충분히 공감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는 바로 과목 추가를 권하지는 않아요. 예를 들면, 수학에서 문장형 문제를 어

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대부분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렇지만, 또

가끔은 응용 문제가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거든요. 부모님께는 그런 상황을 먼저

알리고 2~3주간 함께 지켜보자고 말씀드려요. 진짜 국어 실력이 부족한 것인지

보려는 거죠. 그러면 부모님도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시고 과목 추가를 먼

저 상의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부모가 먼저 공감하고 필요성을 느껴서 추가된 과목의 학습이 오래 지속

된다고.

맘들의 인증샷으로 뜨거운 밤 아홉 시

밤 아홉 시, 박진아 선생님의 카카오톡 방은 뜨겁다. 회원들의 교재 풀이 인증샷이

전송되는 시간이기 때문.

아이들이 학습을 그만두는 가장 큰 원인은 교재 밀림이고, 그 다음이 엄마들의 요

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진단한다.

“재능선생님이라면 누구나 교재 밀림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텐데요, 저는 좀 단호

하게 밀고 나가는 편이에요. 엄마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죠.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인지시킵니다. ‘어머님, 아이가 하루 세 장씩 학습지 푸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3개월 정도는 어머님도 힘드시겠지만 매일 밤 9시 정각에 아이가 푼 교재

사진을 제 카톡으로 보내주세요’라고 요청드렸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 그 약속마저 지켜지지 않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녀

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인증샷 습관을 잡는 데도 몇 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지

속적인 관심과 칭찬은 아이도 엄마도 변하게 했다. 시간이 흐르자 채점까지 해서

보내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재능선생님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진심은 통하더라

고요.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웃음)”

재능선생님은 인생의 조력자

“재능선생님이요? 글쎄요. 인생의 조력자? 혹은 방향을 잡아주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의 변화를 보고 이 길을 선택한 박진아 선생님도 고비가 많았지만 ‘보람’이

라는 선물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늘 생각했다.

‘나는 어떤 재능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이 고민은 지금도 이어지며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다. 처음 만났을 때 한

글 읽기와 쓰기조차 힘들었던 아이가 책도 술술 읽고 수학 문제까지 척척 풀어내

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그 기쁨은 재능선생님만이 누릴 수 있는 특

권이라 말한다.

“재능선생님은 아이와 부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아

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선생님 눈에는 더 잘 보이거

든요. 가끔 엄마들께 ‘어떤 아이로 키우실 건가요?’라고 여쭤봐요. 이런 질문을 통

해 교육관도 알게 되고 그에 맞는 상담을 하니까 소통이 훨씬 잘 되더라고요.”

아이들 인생의 멋진 조력자가 되기 위해 박진아 선생님은 오늘도 걸음을 재촉한다.

결혼후육아와일모두열심히하는워킹맘이되고싶었지만남편의반

대로약10년동안육아에만전념했어요.어느정도아이들이크고,‘이

제는일할수있겠다’싶을때쯤우연히재능선생님제안을받았지요.

아이들의학습에는열정이남달랐기때문에그의지로늦은나이에재

능선생님이되었습니다.아이들을만나면재미있고사랑스럽지만때로

는엄격한선생님으로당근과채찍을조절하고있습니다.그러다보니

회원들도잘따라주고어머님과의유대관계도좋아서왜10년전에시

작하지않았을까,안타깝기도했지요.

특히기계적인단순계산공부에싫증을느낀아이들에게개념과원리

위주로공부할수있도록습관을잡아주었더니,아이들이차츰공부에

흥미를느끼고성적이향상되었어요.회원,선생님,어머니의노력덕분

이었죠.수업이늦게끝나힘겹기도하지만성취감도무척큽니다.앞으

로도진실된마음과열정을가지고초심을잃지않도록노력할겁니다.

밝은표정으로엘리베이터앞까지마중나오는저의사랑스러운회원들

을위해!

세아이의엄마로10여년을지내다가지인의추천으로알게된재능

교육.여러곳에서아이들을지도한경력이있었지만재능교육이라는

새로운환경은두려움과설렘으로다가왔습니다.‘어떻게하면아이들

이쉽고재미있게스스로학습하는습관을갖게할수있을까?’

지난2년동안항상머리와가슴에이고민을되새기며일한것같아요.

재능교육의시스템과스스로학습법에확신을가지고상담을하자,어

머님들이저를믿기시작했습니다.햇병아리처럼아무것도모르던아

이들이처음에는10분만앉아있어도몸을비틀고모르는문제가나

올때마다선생님을찾았습니다.하지만그런아이들이앉아있는시간

이40~50분으로차츰길어지고,스스로문제를해결하면서성취감과

자신감을갖는모습을보니저도큰보람을느껴요.학년이올라갈수

록자기주도적으로공부하는모습에서스스로학습시스템의저력을확

인하게됩니다.훗날,재능교육안에서자란이아이들이창의적인인

재로성장하길바라며,오늘도저는‘재능선생님’이라는두번째이름

으로재능회원들과함께성장하고있습니다.

아이재능선생님의권유로위탁한후,높은수입과아이들의변화모습

에하루하루즐겁습니다.‘쉬워서,좋아서,꾸준히’공부할수있는재능

교육의시스템은제가오래일할수있게해준원동력이지요.

재능선생님이갖추어야할기본덕목은‘인내’라고생각해요.초반에는

적응하기힘들겠지만사계절과한해를넘기다보면분명보람과성과

가따라오니까요.저는무언가대단한것에보람을느끼기보다는한글

을떼어주고수개념을가르쳐준아이들의초롱초롱한눈망울을마주할

때제일행복합니다.또학부모의‘추천’을좋아하는데요.추천은교사

와학부모간의신뢰를바탕으로재능교육에대한믿음이있어야가능

하기때문이죠.

지국의구간시상부터총국,본사의다양한시상들은일에대한열정을

유지하는원동력입니다.저를끊임없이움직이고도전하게해주니까늘

감사하지요.아이들에게는‘열심히사는엄마’로,회사에서는‘긍정적인

에너지와배려하는선배’로,‘인정받는교사’이자‘좋은선생님’으로살

고싶습니다.

청소년과교육분야쪽으로공부하던중우연히재능교육을알게되었

습니다.“인간은무한한가능성과자발적본성에기초하여올바른교육

환경만주어지면누구든지스스로창의적인인재로변화할수있다”는

스스로교육철학과스스로학습시스템을접한순간,가슴이뛰었어요.

처음1년은우수한교재와시스템에반해서몰입했습니다.목표와열정

을가지고열심히하던중에팀장이라는중요한직책을맡았지요.매일

매일팀원들과서로힘이되는말로팀워크를다지면서업에대한가치

를공유하고,오랫동안함께성장할수있도록노력하고있습니다.앞으

로도재능교육의시스템과교재의우수성을통해많은아이들을성장

시키고싶어요.지금도저를기다리는아이들을만나러갈때는늘설레

고발걸음이가볍습니다.아이들이재능의씨앗을싹틔우고창의적인

인재로튼튼하게성장할수있도록늘응원하고싶습니다.

저에게재능교육은제2의전환점이었기에앞으로도직업이상의가치

를염두에두고늘근면성실하고믿음을줄수있는열정적인재능선생

님이되겠습니다.

“진실된 마음과 열정으로, 초심으로!”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인내하면 보람과 성과가 반드시 따라옵니다” “아이들은 재능의 씨앗, 무한한 가능성을 믿습니다”

김은미 선생님전남 광주봉선지국(2013년 위탁)

유은경 선생님충남 서대전지소(2015년 위탁)

박미자 선생님서울 불광지국(2004년 재위탁)

김선영 선생님전남 광주신창지국(2014년 위탁)

재능선생님 한 마디